우리함께 04 신년사 함께, 행복하다 Cover Story Vol 연지동 칼럼 08 Samyang News 15 인사소식 16 우수사원상 40 삼양 여행지도 영덕, 푸른 시작 44 삼양가족 사진관 동갑내기 부부의 못 말리는 사랑법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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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ol 우리함께 삼양을 만나는 즐거움 삼양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효율화, 신시장 개척, 인적자원 업그레이드, 제품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R&D 효율성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6년, 삼양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값진 성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영효율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 성장과 가치창출을 이룹니다.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오늘도 삼양인은 최선의 시간을 보냅니다. M a n a g e m e n t E f f i c i e n c y

2 우리함께 04 신년사 함께, 행복하다 Cover Story Vol 연지동 칼럼 08 Samyang News 15 인사소식 16 우수사원상 40 삼양 여행지도 영덕, 푸른 시작 44 삼양가족 사진관 동갑내기 부부의 못 말리는 사랑법 삼양사 식품BU 영업1팀 조성춘 과장 가족 삼양그룹은 5대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사업 부문별 경영효율화를 실현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7 핫 피플 18 Theme 경영효율화 46 큐원은 요리왕 달콤한 사랑 먹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삼양사 울산2공장 생산팀 배성주 사원 우리, 도전하다 49 큐원 따라하기 수제초콜릿믹스를 이용한 가나슈 초콜릿 컵 만들기 26 현장 속으로 40 삼양 여행지도 현장 속으로 국내 최초 신소재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군산공장 30 모여라 삼양인 원숭이처럼 재주 많은 삼양인 4인방 32 삼양 in My Bag 전기전자 영업의 달인을 꿈꾸다 삼양사 AM BU 전기전자팀 이명민 사원 34 업무 개선 프로젝트 짧지만 인상적인 간결 보고서 작성법 50 행복 라이딩 쉽고 즐거운 다이어트, 자전거 타기 52 경제 이야기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54 건강 플러스 금연과 다이어트, 올해는 꼭 성공하자 56 주제가 있는 글마당 이름에 대한 추억 60 독자의 소리 발행일 2016년 1월 15일(통권 378호) 발행처 삼양홀딩스 홍보팀(t ) 서울시 종로구 종로33길 31 발행인 김윤 책임편집 이명주 기획 진행 정태일, 탁유빈 편집 디자인 601비상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2안길 39(t ) 인쇄 보명인쇄 삼양가족 사진관 49 큐원 따라하기 36 감사합니다 세심한 당신, 나를 웃게 합니다 37 삼양 퀴즈 삼양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상식 퀴즈

3 신년사 과감한 혁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냅시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 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 니다. 또한 고객, 주주, 협력사 분들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과 국내 소비침체로 그 어느 때보 다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또한 시장이 급변하면서 사업구조의 변화가 절실 하게 요구된 한 해였습니다. 저희 삼양은 경영효율화 와 신성장 동력 발굴 을 경영활동의 핵심으로 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화학부문은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해 종합패키징 회사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공장을 완공하였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입니다. 식품부문은 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식자재유통부문 역량을 강화 하였으며, Health & Beauty 부문은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여 흑자로 전환 하였습니다. 올해는 삼양사와 삼양제넥스 합병을 통해 그룹의 식품부문을 소재, 식자재, Culture & Global 부문으로 재편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의약바이오 부문은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흡수성 지혈제인 써지가드 출시로 非 Suture 기반 사업을 구축하였습니다. 올해는 항암제 제넥솔PM 注 의 미국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항암제 내수 영업을 활 성화하고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습니다. 이뿐 아니라 소통 과 열린 경영 의 의지를 담아 그룹 CI를 새롭게 변경 하였습니다. 또한 판교 R&D센터(삼양디스커버리센터) 입주를 올해 상반기 에 시작할 예정이며, 사업부문과 연구소가 한곳에 모여 원활하게 소통하면 서 R&D의 시너지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삼양 가족 여러분, 올해는 중국 리스크, 미국 금리인상 등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 장기화라는 메가 트렌드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 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세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2020 비전을 적극 실천합시다 올해는 2020 비전 을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룹의 모든 기술 역량과 인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경영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합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룹의 경영효율화를 통한 가치 창출 극대화 에 집중해야 합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조직생산성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통합 시너지를 더욱 높여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가 갖고 있는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 야 할 것입니다. 셋째, 현금유동성을 확보합시다 현금유동성은 저성장 장기화를 극복하는 기초체력입니다. 이를 위해서 는 수익성 개선은 물론이고, S&OP를 기반으로 재고를 최적화하는 등 비용 절감과 현금창출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또한 항상 최악의 경우까지 예상하 고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삼양 가족 여러분, 과거와 같은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기업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더 깊 은 자기반성과 과감한 혁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다 같이 극복해갑시다. 올 한 해에도 삼양 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희망과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아침 대표이사 회장 김 윤 4 5

4 연지동 칼럼 자존(自尊), 삶의 나침반 강판권/쥐똥나무(<나무철학> 저자,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일러스트 안우정 내가 나무에 탐닉하는 이유는 나무의 수용성(受容性) 중국 전한(前漢) 유안(劉安)의 <회남자(淮南子)>에 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모습으로 온갖 시련을 슬기롭게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존귀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이 따르면, 중국의 고대인은 나무를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극복한다. 이처럼 중국의 고대인이 버드나무를 통해 한 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다. 1년을 시작하고 마무리했다. 그들이 1월에 선정한 나무 해의 시작을 맞은 것은 이 나무가 1년을 선도하는 생태 누구나 나름의 방법을 찾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 는 버드나뭇과의 버드나무였다. 그 이유는 버드나무가 를 갖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래서 요즘 자기계발서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나도 나 봄이 오기 전에 가지의 싹을 틔우기 때문이다. 버드나 누군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버드나무처럼(柳然) 유 무와 관련해서 자기계발서를 간행한 적이 있다. 무는 우리나라에 40여 종이 살고 있을 만큼 흔하지만, 연성(柔軟性)이 필요하다. 버드나무의 유연성은 물과 같 내가 나무를 통해 얻은 수많은 지혜 중에서 가장 한 가지 공통점은 강인함이다. 이별의 장면에서 버드나 은 근본을 갖추어야 한다. 공자와 맹자, 그리고 노자 등 감동받은 것은 자존 이었다. 수용은 자존의 어머니 이 무를 꺾어주는 절류(折柳) 의식은 버드나무의 강인함 중국의 선각자들이 물을 스승으로 삼은 것도 용솟음치 다. 한 존재의 자존은 스스로 자신을 온전히 인정할 때 때문이다. 버드나무는 어떤 어려움에서도 살아남을 수 면서 밤낮을 쉬지 않고 흘러 웅덩이를 만나면 채운 뒤 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 있는 강인한 나무이다. 그런데 버드나무의 강인함은 바 에야 나아가고 사해(四海)에 이른다 는 물의 속성을 간 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과대망상과 피해망 위에 앉은 양류관음(楊柳觀音) 이 오른손의 버들가지로 파했기 때문이다. 상 사이에서 번뇌, 갈등하다가 몸속에 내재한 에너지 중생의 소원을 들어주듯 부드러움에서 탄생한다.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를 낭비한다. 어떤 사람은 앞선 사람의 길을 따라가거 버드나무가 나무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존재로 평 것은 자존을 깨닫는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자존을 깨 나 심한 경우 다른 사람의 능력을 질시하면서 귀중한 가받을 수 있는 것은 생명의 원천인 물을 좋아하기 때 닫기 위해서는 버드나무처럼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시간을 소비한다. 그러나 나무는 자신을 철저하게 믿고 문이다. 버드나무의 학명(Salix Koreensis Andersson)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고정관념 속에서 허우적거린 제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는 데만 몰두할 뿐, 결코 다른 중 속명 살리스(Salix) 는 물가에서 자란다 는 뜻이다. 다. 인간의 관념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습관이기 존재의 삶을 쫓아가거나 부러워하지 않는다. 버드나무는 물을 통해 스스로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세 때문에 결코 하루아침에 고칠 수 없다. 고정관념을 깨 는 방법 중 하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특히 일상에 서 매일 만나는 나무의 삶을 관찰하면 자신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순간, 자신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 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자존 은 자생력의 원천이다. 강판권/쥐똥나무 교수는 2002년 처녀작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세기>를 비롯해서 <나무열전>, <역 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선비가 사랑한 나무>, <나무철학> 등 지금까 지 17권의 책을 통해 나무와 인문학을 융합하는 생태사학자 이다. 그의 이 같은 저술은 수학(樹學) 이라는 학문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6 7

5 Samyang News 그룹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제넥스 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수상 정셰프와 함께하는 힐링 삼양사 2016년 그룹임원 신년하례식 실시 가족친화인증 획득 요리교실 개최 울산1공장, 비상소방훈련 실시 우리 그룹은 11월 18일 제41회 국가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제넥스는 품질경영대회 에서 개인 및 우수분임 정셰프와 함께하는 힐링 요리교실 삼양사 울산1공장(공장장: 조성근 12월 22일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을 조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이 11월 20일 셰프플라자에서 개최 상무)은 11월 17일 불시 비상소방훈 가졌다. 이번 인증은 가족친화적 직 아산공장 채정기 차장과 삼남석유화 되었다. 제17기 C&C Board가 마련 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삼양사 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사랑 학 여수공장 전종철 과장이 국무총 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 울산1공장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2016년 그룹임원 신년하례식이 1월 4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 의 날 시행, 어린이 영어캠프, 배우 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삼양사 울산2 으로 2명이 한 커플을 이루어 진행 데 화재발생 신고, 조기진압 훈련 등 하례식은 그룹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신임 임원 자 건강검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공장 스마트 분임조와 삼남석유화학 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윤호 셰프 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소개, 김상하 그룹회장 및 회장단의 덕담, 임원들의 신년 각오 등으로 진행됐다. 운영해온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여수공장 독수리 분임조가 우수분임 의 지도 아래 하얀토마토파스타, 니 조 금상을, 전주EP공장 하나로 분임 스풍 샐러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 울산1공장 김성민 파트장, 이웃사랑 성금 3억 원 전달 조가 은상을, 아산공장 북극곰 분임 고 시식했다. 한편, 2차 힐링 요리교 산업안전보건 골든벨 1위 2016년 그룹 시무식 실시 조가 동상을 수상했다. 실은 12월 18일에 열렸다. 2015년 사내 커뮤니케이터 아름다운가게 동대문점, 워크숍 실시 12주년 기념행사 실시 우리 그룹은 12월 30일 사회복지공 삼양사 울산1공장 이온수지생산팀 동모금회에 소외이웃 돕기 성금 3억 김성민 파트장은 11월 26일 고용노 원을 전달했다. 우리 그룹은 2001년 동부 울산지청이 주관하는 산업안 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 사내 커뮤니케이터 워크숍이 11월 13 아름다운가게 동대문점이 12월 11일 전보건 골든벨 대회에서 1위를 차지 해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일 본사 지플러스에서 실시됐다. 이 개점 12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 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6년 그룹 시무식이 1월 4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시무식은 환경보호,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 번 워크숍은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 다. 우리 그룹은 홈메이드믹스 제품 이번 대회는 울산지역 관리감독자 김윤 회장의 신년사,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 우수사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고, 상호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 320개를 이날 행사에 앞서 기증했 26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지 그룹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김윤 회장 련됐다.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사보 으며, 판매수익금은 소외이웃을 위 식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은 2020비전을 적극 실천하고, 경영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현금유동성 콘텐츠 소개, 업무 안내, 사보 제작업 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관련 지면 16면) 체 PT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8 9

6 Samyang News 울산1공장, 직무리더 선임제 울산2공장, 영업사원 교육 실시 전주EP공장, 유해화학물질 인천1공장, 사내 자주보전 삼양사 아산공장, 세종공장, 우수사례발표회 개최 3기 종료식 및 4기 발대식 실시 누출 비상대응훈련 실시 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FSSC 획득 삼양사 울산2공장은 12월 18일과 21 삼양사 세종공장(공장장: 박문권) 삼양사 울산1공장은 11월 27일 직무 일 두 차례에 걸쳐 삼양사와 삼양제 삼양사 전주EP공장은 11월 24일 전 삼양사 인천1공장(공장장: 박승구 삼양사 아산공장(공장장: 고영성 상 은 12월 8일 우수사례발표회(Best 리더 선임제 3기 종료식 및 4기 발 넥스 합병에 따른 영업사원 교육을 직원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무)은 12월 18일 사내 자주보전 무)은 11월 9일 국제 식품안전규격 Practice Contest)를 개최했다. 이날 대식 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입사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정 소개, 비상대응훈련 을 실시했다. 이번 훈 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 FSSC 인증을 획득했다. 총 6개의 우수사례 과제를 발표했으 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설명, 커플 소 제품의 이해, 현장 견학 등의 내용으 련은 사고 발생시 대응능력 강화, 안 6개 팀이 대회를 벌였으며, 상록수 FSSC 인증은 ISO 22000, HACCP 며, 이 중 우수상 1개 과제, 장려상 4개 개 및 과정 안내, 직무리더 3기 우수 로 진행됐다. 전관리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으 분임조가 글루텐 처리방법 개선으 등 식품안전경영 인증요건과 국제식 과제를 시상했다. 사례 발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 며, 인명구조 및 대피, 유출물질 차단, 로 액 처리량 증대 라는 주제로 최우 품안전협회의 요구사항이 더해진 인 됐다. 전주공장, 한마음 체육대회 실시 현장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상을 수상했다. 증이며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식품안 식품연구소, 제6차 전인증제도다. 국제식품기능학술대회 참가 울산2공장, 소방 환경 삼양사 여자사이클팀, 인천2공장, 비상사태 대응훈련 실시 최우수단체상 수상 2015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대전SS팀 한규호 부장, 국민안전처장관상 수상 삼양사 전주EP공장(공장장: 장덕 인)과 전주산자공장(공장장: 정성 삼양사 식품연구소(소장: 이강표 상 진)은 11월 4일 한마당 체육대회 를 무)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양사 울산2공장은 11월 24일 소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양사 전 삼양사 여자사이클팀(단장: 장덕인) 삼양사 인천2공장(공장장: 최원술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국제식품기 방 환경 비상사태 대응훈련을 실시 주공장 직원들은 물론 협력사까지 은 12월 17일 전라북도체육상 시상 상무)은 11월 19일 2015 우수사례 삼양사 관리총괄 대전SS팀 한규호 능학술대회(ICoFF) 에 참가했다. 이 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 신고, 초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축구, 배구 등 식 에서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Best Practice) 공유회 를 개최했다. 부장은 11월 9일 제53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삼양사 식품연구소는 기경보, 인명 대피, 화재진압, 의료구 의 경기를 펼쳤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에 실시된 제 개선활동을 활성화하고 실행력을 높 날을 기념해 대전북부소방서에서 국 홍보부스를 구성해 기능성 소재 및 호활동, 환경오염방제, 응급복구 등 96회 전국체육대회 에서 금메달 6 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유회에는 민안전처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회 참가자들 실제 화재발생 시 대응 순서에 따라 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1위를 차지 총 5개 팀이 참가했으며, 폐수처리 수상은 한규호 부장이 그룹 연구소 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진행됐다. 한 결과다. 한편, 장덕인 단장은 팀 응집제 투입방법 개선을 통한 비용절 안전관리자로서 소방행정발전에 이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감 및 작업환경 개선 을 주제로 발표 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했다. 한 생산팀이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7 Samyang News 삼양바이오팜 MD공장,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광혜원공장, 우수집단급식소 대전2공장, 성희롱 예방 및 제47회 MEDICA 2015 참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외국인투자우수상 수상 지정식 실시 윤리교육 실시 삼양이노켐은 12월 15일 전주르윈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11월 삼양바이오팜 MD공장은 12월 23일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전북 수출 및 삼양화인테크놀로지(대표: 임승택)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공장장: 최 삼양패키징 대전2공장은 12월 1일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 제1회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우수사 투자 유공인의 날 행사에서 2억불 는 12월 1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 왕근)은 12월 7일 우수집단급식소 성희롱 예방교육, 삼양 윤리교육, 뇌 프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수출의 탑과 수출 최우수 표창을 수 린 제18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 로 선정되어 지정식을 가졌다. 이번 심혈관계 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했 (제47회 MEDICA 2015)에 참가했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활동 우수사 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4년 7월 1일 인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투자우수 지정은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이 다. 이번 교육은 삼양패키징 대전2공 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바이오팜 례를 발표했으며, 모노소브 제조팀 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총 2억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4년 진천군에서 실시한 위생, 서비스 등 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12월 1일, 8일, 은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우수성을 이 금상을 수상했다. 2,000여 달러의 삼양이노켐 수출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설립 시, 외국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 선정 15일 총 3차례에 걸쳐서 진행됐다. 알렸으며, 해외 40여 개 거래처와 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인 투자를 유치하여 전라북도 지역 된 것이다. 의 미팅을 통해 2015년 판매 현황과 삼양이노켐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 삼양동우회 2016년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소방 및 비상조치 훈련 실시 삼남석유화학 은 것이다. 진천공장, 소방훈련 실시 2015년 삼양동우회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실시 송년모임 실시 MD공장, 소방훈련 삼양패키징 경진대회 실시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 제주 72세미나 참가 삼양이노켐 군산공장(대표: 박성철) 삼양패키징 진천공장(공장장: 이상 은 11월 24일 소방 및 비상조치 훈련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채 학)은 11월 24일 진천소방서와 합동으 삼양동우회(동우회장: 박종헌) 송년 을 실시했다. 사고발생 시 대응능력 승우 상무)은 12월 3일 안전점검의 로 모의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임이 12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 내 삼양바이오팜 MD공장(공장장: 이 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훈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에는 출근 훈련은 화재 예방의식을 고취시키고, 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개최됐다. 김 영길 상무)은 12월 9일 소방훈련 경 련은 소화기, 소화전, 양압식 공기호 길 산업안전 팸플릿 배포, 팀별 안전 삼양패키징(대표: 고영수)의 5개 공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 상하 그룹회장, 김량 부회장, 김원 부 진대회를 실시했다. 초기 화재 대응 흡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하는 내 교육 및 토론, 현장 불합리 점검, 환 장 사무국장 및 TPM활동 우수자 8 련되었으며, 화재진압 활동, 소화기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95명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 용으로 진행됐다. 경안전 활동 이행상황 점검 등의 내 명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창의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15년 그룹 및 는 화재 진압 및 대응능력을 평가하 용으로 진행됐다. 적 아이디어 혁신 제주 72세미나 에 삼양동우회 소식, 사진영상 상영, 참 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했다. KMAC가 주관한 이번 행 석자 발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사는 창의적 커뮤니케이션, 조직활 성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8 Samyang News 인사소식 그룹 사회공헌 뉴스 삼양사 울산1공장, 오감자극 요리교실 개최 삼양사 울산1공장(공장장: 조성근 상무)은 12월 18일 울산지역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장애 아동 전담 시설 인 우리꿈나무 어린이집을 방문해 오감자극 요리교실 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씨앗호떡, 과 일롤케이크를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 삼양사 아산공장,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실시 삼양사 아산공장(공장장: 고영성 상 무) 큐원 봉사회는 12월 5일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아산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큐원봉 사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온양고등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홀몸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에 연탄 1,000 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온정의 겨울나기 봉사활동 실시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봉사 단은 11월 20일 온정의 겨울나기 봉 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삼 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임직원과 협력 업체가 참석해 연탄 4,000장과 난 방유 2,600L 등 1천여 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여수지역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진 삼양홀딩스 삼양사 이탁헌 상무 1971년생.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졸업. 2008년 미 국 Northwestern 로스쿨에 서 법학 석사(LLM)학위 취득. 2010년부터 삼양홀딩스 법무 팀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이번 에 상무로 승진했다. 조성환 상무 1967년생. 2012년 성균관대학 교 화학공학 박사학위 취득. 1995년 삼양사 입사. 화학연 구소 EP소재 Program 팀장을 거쳐, 이번에 상무로 승진하고 화학연구소장으로 선임됐다. 조성근 상무 1963년생. 1986년 경북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같은 해 삼 양사 입사. 삼양바이오팜 대덕 의약공장장, 삼양사 울산공장 제당팀장을 거쳐, 이번에 상무 로 승진하고 삼양사 울산1공 장장으로 선임됐다. 보직변경 삼양홀딩스 삼양사 김영환 부사장 1952년생. 1975년 연세대학교 화학과 졸업. 1984년 UCLA Postdoc 유기화학 대학연구 과정 졸업. 2014년 삼양사 화 학부문 상근고문으로 재직해 오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CTO 로 선임됐다. 김도 상무 1965년생. 2001년 미국 Uni versity of Akron 고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2000년 삼양 사 입사. 2014년 삼양사 화학 연구소장 상무로 재직해오다 이번에 삼양사 AM BU 영업총 괄로 선임됐다. 고영성 상무 1961년생. 1984년 부산대학교 미생물학과 졸업. 같은해 삼양 사 입사. 2011년 삼양사 식품 BU 도매 실수요총괄 상무로 재직해오다 이번에 삼양사 아 산공장장으로 선임됐다. 퇴임 삼양홀딩스 서진웅 상무 1957년생. 2004년 Northwes tern University 법학 석사학 위 취득. 2005년 건국대학교 부동산학 석사학위 취득 년 삼양사 입사. 2011년 삼양 홀딩스 경영진단실장을 거쳐 삼양홀딩스 제도개선TF팀장으로 재직해오다 이번 에 퇴임했다. 삼양사 남상헌 상무 1956년생. 1979년 성균관대학 교 기계공학과 졸업. 2000년 삼양엔텍 입사. 2014년 삼양 사 이온수지BU장 겸 삼양홀 딩스 환경 기계사업팀 상무로 재직해오다 이번에 퇴임했다. 한철규 상무 1957년생. 1983년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 1994년 삼 양사 입사. 2014년 삼양사 아 산공장장으로 재직해오다 이 번에 퇴임했다. 됐다. 삼양사 큐원 나눔봉사대, 사랑의 쌀 기증행사 실시 삼양사 인천1공장(공장장: 박승구 상무) 큐원 나눔봉사대가 12월 11일 사랑의 쌀 기증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외이웃에게 전달하 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양화성 전주공장,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실시 삼양화성 전주공장(대표: 구대연)은 12월 5일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 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 한 삼양화성 전주공장 임직원 및 가 족 20여 명은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3,000장을 기부했으며, 이 중 1,200 장을 지역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삼양패키징 대전2공장, 사랑의 장학금 및 물품 기증 행사 실시 삼양패키징 대전2공장(공장장: 주 병권) 행복나눔회는 12월 30일 사랑 의 장학금 및 물품 기증 행사를 실시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소외이웃 학 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지역 아동센터에 지원물품을 기증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양데이타시스템 이종수 상무 1963년생. 1986년 서울대학 교 식품공학과 졸업. 1988년 삼양제넥스 입사. 삼양제넥 스 울산공장 생산팀장을 거쳐 2014년에 삼양사 진황도 법인 장에 선임되었으며, 이번에 상 무로 승진했다. 이병준 상무 1964년생. 1990년 서울대학 교 식품공학과 졸업. 1989년 삼양제넥스 입사. 삼양제넥스 인천공장기술팀장, 생산팀장을 거쳐, 이번에 삼양사 울산2공 장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상무 로 승진했다. 박상훈 상무 1963년생. 1986년 중앙대학 교 경영학과 졸업. 1987년 삼 양사 입사. 삼양사 인력개발팀 장, 삼양홀딩스 PI팀장을 거쳐 2014년 삼양데이타시스템 대 표에 선임되었으며, 이번에 상 무로 승진했다. 송자량 상무 1960년생. 1984년 한양대학교 공업화학 석사학위 취득 년 삼양제넥스 입사. 2012년 부터 삼양제넥스 판매총괄 상 무로 재직해오다 이번에 삼양 사 식품BU 영업총괄 상무로 선임됐다. 최낙현 상무 1964년생. 1989년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12년 동국대 학교경영전문대학원 MBA 석 사학위 취득. 1989년 삼양제 넥스 입사. 2013년 삼양제넥 스 관리총괄로 재직해오다 이 번에 삼양사 Culture & Global 총괄로 선임되고, 삼 양홀딩스 SCM실 무역팀 사무 겸직을 맡았다. 박승구 상무 1959년생. 1983년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1987년 삼 양제넥스 입사. 2010년 삼양 제넥스 울산공장장으로 재직 해오다 이번에 삼양사 인천1공 장장으로 선임됐다. 삼양제넥스 양종철 상무 1957년생. 1984년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같은 해 삼 양사 입사. 2011년 삼양사 울 산공장장으로 재직해오다 이 번에 퇴임했다. 최원근 상무 1956년생. 200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 취득. 1983년 삼양제넥스 입사. 2010년 삼 양제넥스 인천공장장으로 재 직해오다 이번에 퇴임했다

9 우수사원상 핫 피플 그룹 회장상 삼양바이오팜 사장상 사업장장상 남학우 과장(생산팀 PCR파트), 고강석 사원(개 선팀) 홍성민 팀장 (삼양홀딩스 경영전략팀) 삼양홀딩스 사장상 박성수 부장 (HRP팀) 사업장장상 노시봉 사원(HRD팀), 박정훈 과장(경영전략팀), 박규혁 부장(회계기획팀), 이호은 사원(SCM실) 장대규 과장 전민정 부장 (MD공장 (해외사업팀) 지원파트) 사업장장상 이혜정 과장(의약개발팀), 김선우 부장(MD 마케 팅팀), 윤민혁 부장(의약바이오 연구소), 정희선 기사(MD공장 생산2파트), 이호성 기사보(MD공 장 QA파트), 오재훈 기원(MD공장 지원파트), 정 성준 사원(의약공장 원료파트), 황진경 사원(의약 공장 QC파트) 삼양제넥스 사장상 삼양데이타시스템 사장상 김구영 부장(SM사업팀) 사업장장상 이영수 과장(SM사업팀), 전남형 부장(E-Biz사업 팀), 박용근 부장(E-Biz사업팀) 삼양이노켐 사장상 최선의 답을 찾아가겠습니다 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 경영전략팀 홍성민 팀장 열정의 삼양인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 경영전략팀 홍성민 팀장이 회장상을 수상한 것이다. 지난해 삼양그룹의 새로운 식구가 된 삼양패키징 탄생에 기여한 그를 만났다. 글 정태일 삼양홀딩스 홍보팀 사진 김종현 그룹 전체의 성과를 관리하고 사업부문의 전략을 검토 지 원하며 신규사업까지 추진하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톡 톡히 해내는 이가 있다. 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 경영전략 팀 홍성민 팀장이 그 주인공. 그에게는 최근 경사가 생겼 다. 삼양사 용기BU와 효성 용기사업부문 합병을 통한 삼 양패키징 출범과 2015년 3,148억원 매출 달성(영업이익 391억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 그는 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력 24년차의 베테랑 경영전략 전문가 홍 성민 팀장은 그룹 경영시스템의 윤활유 같은 존재다. 구체 적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 검토, 성과 향상을 위한 목표 수립 관리, 그룹의 투자에 대한 조 정 및 사업부문 간 업무를 조정한다. 삼양사 사장상 배성한 부장 김종근 과장 박종훈 과장 (식품BU (AM BU 영업 (이온수지BU 아산공장) 총괄 자동차팀) 판매팀) 사업장장상 유상수 사원(경영지원팀), 박해일 과장(제과재료 유통팀), 박선영 사원(상품팀), 서영곤 부장(호남 팀), 조성춘 과장(영업1팀), 박대민 기원(울산공 장), 신한표 기사(울산공장), 염영호 기사(울산공 장), 정용원 기사(울산공장), 윤광채 차장(인천공 장), 윤현아 사원(인천공장), 임승환 사원(아산공 장), 이용진 과장(식품안전센터), 김태호 사원(AM BU 영업총괄 자동차팀), 홍기은 사원(AM BU 영 업총괄 전기전자팀), 장귀업 기사보(AM BU 전주 EP공장), 조정환 차장(화학연구소 EP소재 P/G), 손호빈 대리(화학연구소 EP소재 P/G), 이재훈 부 장(EMS BU 기술영업팀), 우승우 차장(EMS BU 정보전자소재연구소), 최병호 기원(EMS BU 세종 공장), 강경신 사원(산업자재BU 전주공장), 강대 현 사원(산업자재BU 전주공장) 이병욱 과장 김대규 과장 박부수 부장 (전략기획팀) (울산공장 (식품연구소 기술안전팀) 소재개발P/G) 사업장장상 임병만 사원(인천공장 기술팀), 김문주 사원(울 산공장 생산팀), 박민아 과장(식품연구소 연구기 획팀) 삼남석유화학 사장상 홍영민 과장 (여수공장 생산기술팀) 사업장장상 김호상 과장(경리팀), 이영선 과장(여수공장 지원 팀), 신창진 대리(여수공장 생산팀), 김효운 과장 (여수공장 공무팀), 박철호 주임(여수공장 공무팀) 삼양화성 사장상 김기환 부장(지원팀) 사업장장상 정충효 과장(환경기술팀) 삼양패키징 사장상 김학빈 사원 박창석 차장 김용주 대리 (영업2팀) (대전1공장) (S&OP팀) 사업장장상 이규호 차장(구매원가절감TF팀), 강인규 사원(대 전1공장), 전상훈 사원(대전1공장), 정성산 사원 (대전2공장), 나병복 사원(대전2공장), 손민수 차 장(광혜원공장), 함대건 과장(광혜원공장), 이종 은 사원(진천공장), 이형민 사원(진천공장), 양천 수 과장(시화공장), 임민호 사원(구로공장)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사장상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회장단과 각 사업부문의 의견 을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수많은 설득과 의 도치 않게 발생하는 마찰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효성패키징 인수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가능해 보였지만 끊임없이 회장단을 설득하고 많은 이들의 힘으 로 딜브레이커(Deal Breaker)를 극복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팀을 성공으로 이끌어나가는 홍성민 팀장에겐 오랜 경 력과, 그 경력에 자만하지 않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동 료애가 있었다. 맡은 업무를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효성패키징 인수건은 저뿐 아니라 여러 사람 의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며, 저는 그저 대표로 상을 받았다 고 생각합니다. 회장단 설득에 도움을 주신 엄태웅 대표님, 실무 업무 담당 박정훈 과장, 성공적으로 인수를 마무리한 박찬일 팀장 등 참여한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 조영도 팀장(지원팀) 니다.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서용석 부장(전주공장 환경안전팀) 사업장장상 최명신 과장(생산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그리고 잘하겠습니다. 16

10 Theme 01 위대한 유산 Theme 02 묻고 답하다 선택과 집중으로 성장과 가치창출을 극대화합시다 폴리에스테르 생산에 앞서 삼양사의 사업을 정비하다 삼양인이 생각하는 경영효율화 는? 삼양그룹 창업자 수당 김연수 회장 1960년대 들어 제당부문과 수산부문의 발전에 힘입어 삼양사의 경영은 안정궤 도에 올랐다. 하지만 이때 수당은 기존 사업에 머물지 않고 섬유산업 진출을 모 색했다. 고부가가치 근대화 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양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 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울산과 목포의 과학한천 공장과 양산, 법기, 동천의 자 연한천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제당업, 섬유업, 수산업으로 주력사업을 정비해 1968년 12월 기업공개를 단행했다. (중략) 수당은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쓰는 공 장과 회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직접 생산라인을 돌아보게 해 신뢰를 쌓았다. 이 런 노력의 결과 트리론의 품질은 점차 나아졌고 판매량도 꾸준하게 늘었다. <한국 근대기업의 선구자>에서 발췌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것에 욕심을 부리거나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설정한 타깃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삼양인들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상을 보내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을까. 정리 홍보팀 일러스트 조라 경영효율화의 첫 관문, 선택과 집중 사람들은 저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이 모두 다 른데, 그러한 방식들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를 달 성할 수 있는 길은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중요한 요소 를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다. 일상뿐 아니라 업무도 마찬 가지다. 삼양그룹은 선택과 집중 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경영효율화 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모든 역량을 집 참여자: 382명 설문기간: 2015년 12월 21일 - 12월 24일 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활동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화학사업은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해 종합패키징 회사로 발 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공 장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군산공장을 완공하였고,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국내 외에 증설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최소 시간과 최소 환승 중 1 더 선호하는 것은? 2 조금 돌아가더라도 최소 시간 % 갈아타기 귀찮으니까 최소 환승 어느 것이나 상관 없음 물건을 살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가? 쇼핑 전 철저히 계획을 세우기에 금방 끝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데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식품사업은 삼양밀맥스, 삼양웰푸드, 삼양제넥스 등 계열사 간 인수 합병 동행인이 피곤해할 정도다 Selection 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약바이오사업은 생체분해성 수술용봉합사 개발에 집중, 해외 시장에서 % % Concentration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흡수성 지혈제인 써지가드 출시로 봉합사 외 사업영역에서도 탄탄한 기반 사업을 구축하였습니다. 삼양그룹은 경영효율화를 실천하며 불확실성을 헤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선 Minimum Minimum Time Time % Shopping Plan Shopping Plan 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samyang Business 18 19

11 Minimum Minimum Time Time Time Time Time Time Minimum Minimum Minimum Minimum Shopping Shopping Plan Plan Shopping Shopping Plan Shopping Plan Shopping Plan Plan Minimum Time 약속 시간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 3 Shopping Plan 일상에서 효율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동료나 거래처 전화번호는 어떻게 정리(보관)하 4 부분은? 7 는가? 8 메모 습관은 어떠한가? Not TooNot Too Promise Promise Promise Promise Promise Promise 늦는 일이 거의 없다 가능하면 시간을 지킨다 본의 아니게 늦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정이 있으면 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Late Late Not Too Not Too Not Too Not Too Late Late Late Late Not Too Late Promise % % 2.62 % 1.05 % 주말 시간 활용 취미 활동 일상에서 굳이 효율화를 따지고 싶지 않다 청소 Weekends Weekends Weekends Weekends Weekends % % % % 일단 휴대폰에 저장한다 그룹별로 명함을 구분해 보관한다 엑셀 프로그램으로 정리한다 특별한 분류 없이 명함을 보관한다 Save Save Save Save Save Save Save % % 9.94 % 5.50 % 상대가 하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메모하려 노력한다 중요도를 떠나 휴대폰이나 종이에 일단 적는다 회의 같은 시간을 제외하곤 따로 메모하지 않는다 Memo Memo Memo Memo Memo Memo Memo % % % 출근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 바쁠 때 업무 대처 방법은? 업무 효율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Tip. 토닥토닥, 심리적으로 다스리는 결정장애 스트레스 선택의 기회가 많을수록 선택하는 일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메일을 확인한다 책상을 정리한다 일단 생각나는 일부터 시작한다 Business Business Flow FlowBusiness Business Business Flow Business Flow Flow Flow Flow % % 6.54 % 3.14 % 업무의 경중을 구분한다 시간을 재분배한다 양해를 구하고 동료에게 도움을 청한다 원래 일하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Division Division Division Division Division Division % % 3.66 % 2.88 %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추구해야 한다 개인 성향에 따른 문제다 업무 성과에 크게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 Pursuit Pursuit Pursuit Pursuit Pursuit Pursuit Pursuit % % 4.71 % 다. 평소 선택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그로 인해 실수도 저지 른다면 최고 가 아니라 이만하면 괜찮은 것 을 찾도록 하자. 사회행동학 교수 배리 슈워츠는 인간 유형을 극대화자 와 만족자 로 구분했다. 극대화자는 최고를 얻어야 하는 사람들로, 결정 내리기 전 선택 가능한 모든 것을 점검한다. 최고의 선택으로 보이 는 결정을 했어도 100% 만족하지 못한다. 반면, 만족자는 이 정도면 더 알아볼 필요가 없겠다 는 선에서 만족한다. 자 신의 실수에 관대한 편이며 자신의 선택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이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세상은 없다고 믿기에 괴롭지 않다. 실제 조사에서도 극대화자가 만족자에 비해 덜 행복하고 덜 긍정적이며 우울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20 21

12 Theme 03 내일의 지혜 경영효율화, 선택과 집중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다 바둑의 천재 조훈현은 바둑 외에는 별로 잘하는 것이 없다. 운전도 못하고, 신용카드 쓰는 법도 모르고, 집안일도 못한 다. 그래서 이사를 갈 때는 아예 밖을 떠돌다 이사가 끝난 Management Efficiency 한 가지에 역량을 집중한다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행으로 옮 기는 기업은 별로 없다.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벌어지는 현 상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위기가 온다. 이를 방지하는 최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우선 되어야 한다. 혹자는 선택이란 버릴 것을 정하는 과정이며, 집중이란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는 것이라고도 한다. 경영효율화, 지속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글 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일러스트 조라 후 집으로 들어가고, 이동 시에는 부인의 차를 얻어 탄다. 하지만 바둑만은 그를 따라갈 자가 없다. M&M 초콜릿, 펫 사료 등으로 유명한 마즈는 매출이 40조 가까이 되는 글로 벌 기업이다. 자사 제품을 위한 포장회사, 물류회사, IT회사 를 하면 돈을 벌 수 있지만 절대 하지 않는다. 자기들이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에너지를 쓰고 싶기 때문이다. 삼양의 경영효율화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과 가 치 창출 극대화 이다. 정확한 정의이다. 효율화란 말은 자기 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다. 달리 해석하면 잘하지 못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다. 하 노선에 취항하지 않는다. 이익이 많이 나는 노선에만 선별 적으로 취항한다. 원가 상승 요인인 기내 서비스는 과감히 포기한다. 좌석도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이다. 값이 비싼 퍼 선의 방법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모든 것과 단절 하고 차분히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지 금 행복한지, 지금 하는 일을 죽을 때까지 해도 괜찮은지,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조직도 그렇다. 조직 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마케팅 회사 컨버세이션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 중 이다. 근데 이 회사는 매월 첫째 월요일을 두낫콜데이(Do Not Call Day)로 정하고 그날은 전화와 이메일을 할 수 없 다. 할 수도 받을 수도 없다. 특정 업무도 없다. 대신 회의실 한곳을 잡고 하루 종일 그곳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얘기하 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무엇이든 잘하려 하고 그런 사람 스트클래스는 포기한다. 모든 사업은 비용을 낮추는 것에 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계속 바쁘게 일만 하다 보면 을 칭송한다. 팔방미인이란 뒤집어 생각하면 제대로 하는 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다.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만든 시간이다. 것이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 정말 소중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가끔 숨을 가다듬고, 주위 에서 경영자가 할 일은 두 가지다.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버려야 할 것을 정한다 를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선택한 후에는 집 것,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다. 바로 선택이란 무엇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중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하는 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 선택과 집중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리정돈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정리는 버 이 우리가 세운 목표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는지를 리는 것이고, 정돈은 버린 후 찾기 쉽게 재배치하는 것을 뜻 끊임없이 따져봐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정말 도움이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만든다 한다. 선택도 그렇다. 선택이라 하면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 될 만한 일을 찾아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스페인에 있는 세계적 레스토랑 엘 블리의 페란 아드리아 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중엔 일에 치여 죽도 밥도 되지 우리는 OECD 국가 중 가장 근무 시간이 길지만 생산 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이다. 그는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않는다. 그래서 선택은 시간과 공간과 자원상의 여유를 얻 성은 좋지 않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거나, 일에 몰입도가 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 예약자가 연간 200만 명에 달하지 고 그걸로 정말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과정이다. 낮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해결방안은 명확하다. 하지 말 만 하룻밤에 오직 50명만 예약을 받고 그나마 일 년의 반은 불필요한 것들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을 방해하면 아야 할 일을 하지 말고, 일을 할 때는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연구를 위해 문을 닫는다. 그는 레스토랑을 요리 연구소로 안 된다. 이때 조심할 것이 있다. 기존의 익숙한 사업이라서 것이다. 만약 우리의 돈과 시간을 정말 우리가 선택한 한두 생각한다. 손해를 보고 있지만 버리지 못하는 사업, 투자 비용이 많이 가지 일에 집중한다면 그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선택과 집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도 비슷하다. 확실하게 알고 있 들어갔지만 비전이 별로 없는 프로젝트들이다. 이게 선택의 중을 위해서는 단 한 가지 일(One Thing)을 생각해보아야 Value Creation 는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한때는 전체 투자 금액 의 90%를 단 열 곳에 투자하기도 했다. 단순히 좋다고 하는 투자 기회는 다 버리고 소수의 기회에 자신의 자원을 집중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럴 때는 다음 질문을 던지면 된다. 만약 새로 사업을 시작해도 지금의 이 사업을 선택하겠는 가? 아니라는 답이 나오면 버려야 한다. 개인도 그렇다. 우 한다. 개인적으로 혹은 조직적으로 단 한 가지 일만을 해야 한다면 그 일이 무엇일 것이냐 하는 질문이다. 우리들의 원 씽은 무엇인가? 선택과 집중이 경영효율화를 이루게 하며 Concentration 하는 것이다. 대신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한다. 사우스웨스트의 허브 캘러허 회장도 그렇다. 그는 많은 리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지 말아야 할 회의는 무엇 인가?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우리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13 삼양은 멈추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의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의 열정으로 내일의 결실을 만들어갑니다. 삼양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우리, 도전하다 삼양인의 일과 열정 재주 많은 원숭이띠 삼양인 열정의 현장 속으로 상사가 원하는 보고서 작성법

14 현장 속으로 국내 최초 신소재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2014년 1월 삼양과 미쓰비시의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세계 3개사만이 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한다.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미쓰비시와 합작이 결정된 날, 환호를 질렀다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차가운 바닷바람이 분다. 삼양화인 테크놀로지 메인 플랜트의 파이프와 탱크들이 햇살을 받 수지를 생산하려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 의 다우케미컬, 독일의 란세스(Lanxess), 일본의 미쓰비 시화학만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삼양화인테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군산공장 신소재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찾아갔다. 아 반짝거리고, 굉음과 함께 수증기를 쏟아낸다. 삼양의 미래가 이곳에서 영글고 있다. 크놀로지 군산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 던 균일계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를 이룰 뿐 아니라, 전 글 유현산 사진 김종현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2014년 1월 삼양사와 미쓰비 시화학의 합작회사로 태어났다. 2015년 12월 군산공장의 세계 시장에 우리 제품을 수출할 길도 열린다. 합작회사라서 삼양과 미쓰비시의 의견을 조율하 상업운전을 개시해 최초의 매출을 앞두고 있다. 삼양화 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2012년 5월에 TFT를 만들었는데 인테크놀로지의 생산품은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다. 이온 2013년 7월에 합작이 결정됐죠. 14개월이란 오랜 시간을 교환수지란 직경 0.3~1.2mm의 합성수지 입자로, 물속의 공들여온 만큼 정말 기뻤습니다. 이온을 교환하여 분리해내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 불순물 지원팀 조영도 팀장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던 날 을 걸러주는 신장이 있는 것처럼, 이온교환수지는 공업용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공장 건설이 시작된 직 수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후인 2014년 12월에는 눈이 펑펑 내렸다. 직원들은 삽을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는 직경 0.5~0.6mm 정도로 입 들고 퇴근했다. 쌓인 눈을 치워 길을 만들지 않으면 차를 자의 크기가 거의 균일한 수지를 말한다. 입자가 불규칙 뺄 수 없을 정도였다.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나 않을까 걱 한 이온교환수지보다 효과가 커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했지만 1월부터는 햇볕이 쨍쨍했다. 이후 군산공장의 에 쓰이는 초순수 를 만드는 데 쓰인다. 균일계 이온교환 건설과 가동도 화창한 날의 연속이었다. 1 삼양화인테크놀로 지 군산공장은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없 이 완공되었다. 무전 으로 현장 운전을 지 시, 관리했기에 가능 했다 2 현장설비를 세 정하고 있다 1 2 왼쪽부터 전동민 사원, 김태호 부장, 노경현 사원, 이광섭 팀장, 조영도 팀장, 이현진 사원, 안윤섭 과장, 강효창 사원, 정원희 과장, 이진우 과장 26 27

15 착공부터 상업운전까지 일사천리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군산공장을 준 공하는 것은 1,000억원이 투자된 거 대 프로젝트다. 그동안 삼남석유화 학, 삼양화성 등에서 미쓰비시와 긴 밀한 협력을 쌓아온 삼양은 그 경험 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균일계 이 온교환수지 생산에 뛰어들었다. 의 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기대 도 크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최 근 삼양이 추진하는 신시장 개척의 최전선에 서 있다. 2014년 8월 군산공장 착공부 터 상업운전의 첫발을 뗀 지금까지,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기대주 역할 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모두의 예 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공사가 진척됐고 아무런 사고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효율성의 비결 은 임직원들의 헌신이다. 모두 자기 일처럼 나서지 않았다면 한국 최초,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인 균일 계 이온교환수지 공장이 이렇게 쾌 속으로 진척됐을 리 없다. 조영도 팀 장은 또 다른 비결을 궁합 이라고 말했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경력사원 중에는 삼양사와 삼남석유화학에서 오신 분들이 섞여 있어요. 삼남석유 화학에서 온 분들은 설비에 대한 지 식과 운영 스킬 등을 잘 갖추고 있습 니다. 미쓰비시 직원들이 놀랄 정도 예요. 또 삼양사는 이미 이온교환수 지를 취급하고 있죠. 그래서 삼양사 에서 온 직원들은 이온교환수지의 DNA를 갖고 있어요. 삼남석유화학 의 우수한 땅에 삼양사의 DNA가 옮 겨져 잘 자란 겁니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3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와 인사 등 을 맡는 지원팀, 생산을 맡는 생산 팀, 환경과 안전을 맡는 환경기술팀 조영도 팀장 지원팀 총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하는 2016년은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삼양이 신소재 판 매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효창 사원 지원팀 지난해에는 우리 모두 성공의 보람을 느꼈고 여기에 감사했습니다. 올 한 해, 직원 개개인 의 발전뿐 아니라 회사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김태호 부장 생산파트장 이온수지공장 건설에 온힘을 쏟았습니다. 완 성된 공장을 보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 을 실감했습니다. 2016년에는 계획된 생산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이다. 총 직원의 수는 40명이고 협 력업체 직원들까지 더하면 70명 가 량이다. 지금까지 삼양화인테크놀로 지가 일궈낸 성과는 이들의 긴밀한 협력에서 나왔다 , 2 삼양화인테크놀 로지에서 생산하는 4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는 첨단산업에 이용되 는 신소재다. 연구실 에서 생산된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3 자 동포장 창고에서 제품 입고를 확인하고 있다 4 직원들이 열정적으 로 회의에 임하고 있다 년 가동률 100% 목표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2016년 공 장 가동률 80%를 목표로 하고 있 다. 이 수치를 달성하려면 판매뿐 아 니라 설비, 생산팀의 숙련도, 물류 등 모든 분야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2018년에는 가동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장 상황을 봐서 공장 설 비를 50% 증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군산공장이 100% 가동되면 연 간 약 2만t의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를 생산하고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삼양화인테크 놀로지는 국내 수요에 만족하지 않 고 세계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 다. 세계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시장 은 매년 3%씩 성장하고 있다.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신소재라서 수요 가 감소할 가능성도 적다. 우리는 세계 시장의 일정 부분 을 가져오면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석유 화학 분야는 변동성이 너무 강하고 중국 영향도 많이 받죠. 하지만 균일 계 이온교환수지는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조영도 팀장은 균일계 이온교 환수지가 삼양의 안정적인 캐시카 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 양화인테크놀로지가 제품을 생산하 면, 수출과 판매는 삼양사와 미쓰비 시화학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실제 로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동남아 시아, 중동 등 세계의 거의 모든 지 역에서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를 쓰고 있다. 수요는 어디에나 있는 만큼 가 능성도 크다. 2016년은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가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첫 해다. 조영도 팀장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률 을 끌어올리면서도 무사고를 이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 다는 뜻이다. 중국 칭다오까지 겨우 580km,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대 륙을 마주 보고 있는 삼양화인테크 놀로지가 세계 시장을 향해 기지개 를 켜고 있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의 2018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대승 대리 생산파트 고개는 넘을수록 쉬워집니다. 가장 힘든 첫 고비인 공장 건설을 무사히 마친 만큼, 올해 새해에는 한국 최고의 공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진우 과장 환경기술팀 두근거림과 설렘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허허 벌판에 공장이 세워지는 것을 보며 가슴이 벅 찼습니다. 이제 안전한 공장, 근무가 즐거운 공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안윤섭 과장 보전파트 위험한 길도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가면 안전합니다. 안전과 위험을 결정하는 건 길보 다 사람입니다. 2016년에도 공장 안전 운전 에 매진하겠습니다

16 모여라 삼양인 박지연 운동을 꾸준히 했는데 큰 변 변에 능한 것 역시 원숭이의 재치와 전의 몸매를 되찾는 것도 빼놓을 수 화를 느끼지 못했어요. 올해는 더욱 기지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없어요. 분발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박지연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편이 박지연 저만의 취미생활을 만들고 원숭이처럼 재주 많은 삼양인 4인방 병신년( 丙 申 年 )은 붉은 원숭이의 해다. 원숭이처럼 뜨거운 에너지와 영민한 재치로 무장한 원숭이띠 삼양인 4인방을 만나 2016년 각오를 들어봤다. 싶습니다. 원숭이와 나의 닮은 점 에요. 귀여운 막둥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싶어요. 영어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할 테고요.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나가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글 홍보팀 사진 김종현 일러스트 류군 김창헌 호기심이 넘치는 데다 장난 기도 많아 동네 말썽 대장이었어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 김창헌 올해가 결혼 20주년입니다. 올해 회사에 바라는 점 그런데 주변에 양띠 친구들이 많아 결혼 당시 입대를 앞두고 있던 탓에 김창헌 서로에게 꿈을 주고 행복을 저도 덩달아 양처럼 온순하고 점잖아 제대로 된 신혼여행을 못 갔어요. 그 키울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 나를 소개하자면 요. 고객의 컴플레인과 사회적 이슈 어요. 하지만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개 졌답니다. 래서 이번 결혼기념일엔 아내와 오붓 랍니다. 김창헌 2002년 입사 이래 식물세포 에 대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선해 올해는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오광재 무리를 이루는 원숭이처럼 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물론, 집사 오광재 시장을 흔들 수 있는 1등 상 배양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천연 박지연 2013년 12월에 입사해, 비서 오광재 아버지가 최근 조부모님 병 저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겨 람이 가고 싶어 해야 말이지만요. 품이 많이 개발, 출시되어 고객이 나 물 생산연구와 항암제 제넥솔 생산성 직과 경영진단실 감사지원업무를 맡 간호와 농장 일을 병행하느라 건강이 요. 호기심도 많고 손재주도 있는 편 오광재 영업사원으로서 목표 달성은 를 찾는 영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향상 공정 개발업무를 맡아왔어요. 고 있어요. 패기 넘치는 원숭이띠 막 많이 나빠지셨어요. 아들로서 살뜰히 이지요. 어릴 적, 낫 하나만 있으면 나 기본이죠. 개인적으로는 둘째 아이를 이용진 회사가 판교로 이전한 후 출 오광재 2010년 경력사원으로 입사 내랍니다. 돕지 못했던 게 못내 아쉽습니다. 무를 깎아 팽이, 새총 등을 만들어 산 만나고 싶어요. 퇴근 시간이 편도로 두 시간가량 소 했어요. 식품BU, 영업총괄, 소비재 이용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더 에서 온종일 놀 정도였으니까요. 이용진 부서에 인원이 충원되면 업 요됩니다. 출퇴근을 어찌하오리까! 영업팀에서 대형할인점과 SSM, 편의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일 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올해는 가 이용진 원숭이의 손재주를 닮은 것 무의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아 박지연 삼양 가족 여러분 모두가 행 점과 거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창헌 세포배양 공정을 현업에 적 족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기억에 같아요. 고장 난 전자제품, 생활용품 요.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복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 이용진 2013년 1월 삼양인이 되었어 용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맛봐야 했 남을만한 멋진 여행도 떠나고 싶어요. 을 뚝딱뚝딱 잘 고치거든요. 임기응 싶습니다. 아,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 습니다. 김창헌 부장 삼양바이오팜 원료파트 14년간 한자리 지킨 찐득이 삼양제넥스, 삼양제넥스바이오, 삼양바이오팜의 역사를 함께하 며, 소속 조직은 바뀌어도 14년 내 내 한 책상을 지킨 자칭 찐득이.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삼양의 미래를 밝혀갈 든든한 68 년생 맏형 원숭이띠이기도 하다. 오광재 과장 삼양사 식품BU 영업 1팀 인내와 끈기의 오과장 프로복싱 선수 출신으로 현역 심 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승자와 함께 심장이 두근거리고, 패자에 게 위로의 손을 잡아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80년생 원숭이띠. 모든 부서가 올해 목표를 달성해 모든 직원이 여유로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박지연 사원 삼양홀딩스 경영진단실 재기발랄 막둥이 따뜻한 방에서 간식을 쟁여두고 영화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영 락없는 92년생 막내.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선배들의 사랑 을 독차지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패기와 책임감까지 갖춘 원숭이 띠 인재다. 이용진 과장 삼양사 식품안전센터 나는야 전문상담사 마치 한 마리 날렵한 원숭이처 럼, 업을 통해 영민하게 깨닫고 영리하게 행할 줄 아는 80년생 원숭이띠. 고객을 응대하며 사람 의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을 배웠 고, 해외사업장 관리를 하며 현 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전문상 담 시동 걸 준비 완료! 30 31

17 삼양 in My Bag 전기전자 영업의 달인을 꿈꾸다 첫 만남에서 보여준 진심은 고객 감동이 되어 이명민 사원이 삼양그룹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ROTC 중위 제대를 앞두고 전역 장병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했을 때부터다. 삼양 이란 낯설지 않은 이름을 보고 들어간 부 스에서 그는 회사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홍보 담당자는 취업에 대 한 걱정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지원자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해주었다. 인턴 경험이 없 는 데다 취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시기였기 때문에 그 진심어린 조언들은 그에게 감 이명민 사원 삼양사 AM BU 전기전자팀 삼양의 업무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잘 맞는 지 생각해보았어요. 나의 전공과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인터뷰 준비도 철저하게 해 삼양인이 될 수 있었어요.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은 그 사람의 성격과 취향을 보여준다. 그의 소지품에는 깔끔하고 단정한 7 8 동으로 다가왔다. 이후 삼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업 분야와 비전 등 여러 가지 정보 를 찾아보았다.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도 미리 준비해두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2014년 7월 삼양인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빈틈없는 성격과 고객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4 이명민 사원은 이제 입사 2년차에 접어들었다. AM BU 전기전자팀에서 EP 영업 을 담당하면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영업사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 담겨 있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양에서 펼쳐질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그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먼저 눈 우수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에 들어온 것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챙겨 온 우산과 두툼한 명함지갑이다. 삼양사 AM BU 전기전자팀 이명민 사원을 만나보았다. 글 김수은 사진 김종현 고객을 만날 때 비가 내리면 난감해요. 갑자기 비가 오는 날 고객에게 우산을 씌 워주기 위해 가지고 다녀요. 명함지갑도 항상 챙기는 물건 중 하나예요. 고객이나 비 즈니스 상대가 건네준 명함을 아무 데나 집어넣지 않고, 명함지갑 속에 잘 간직함으 로써 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명함은 단순히 이름과 직업을 알리는 수단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비즈니스를 이어 갈 수 있는 사람의 얼굴이자 기회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프로 영업사원의 면모가 엿보인다. 1 2 부지런히 발로 뛰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삼양인 전기전자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트렌드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때 문에 그는 평소 경제잡지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트렌드를 수시로 확인한다.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부지런히 현장 실무도 익힌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능력을 ❶경제 매거진: 틈이 날 때마다 경제 이슈와 전기전 자 분야의 트렌드를 살펴본다 ❷다이어리: 스케줄을 체크하고 회의시간에 논의된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 한다 ❸상쾌환: 술자리가 잦은 영업사원의 속을 달 래준다 ❹왁스: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위해 바른다 ❺손톱깎이: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수 시로 손끝을 정돈한다 ❻향수: 숲 속의 바람 같은 우 디 계열의 향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다 ❼보조 배터 리: 휴대폰 배터리가 빨리 닳아 항상 충전 가능하도 록 챙겨놓는다 ❽USB: 업무를 위해 숙지해야 할 자 료들을 정리해둔다 ❾치약: 수시로 양치를 하기 위 해 가지고 다닌다 ❿ 명함지갑: 함께 일을 해온 이들 과 앞으로 일을 해나갈 소중한 인연을 갈무리해둔다 ⓫면도기: 시간이 지날수록 거뭇해지는 턱선을 말끔 하게 하기 위해 갖고 다닌다 ⓬서류가방: 들고 다닐 때마다 아들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어머니의 입 사 선물이다 12 발휘하기 위해 중국어 HSK 4급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일을 배워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팀장님과 선배들이 방향을 제시해주고, 격려와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어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고 있다. 삼양의 일원으로 임명장을 받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일할 때 마다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그때를 떠올리곤 하죠. 삼양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커리어를 쌓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회사인 것 같아요. 개인의 의견 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것은 물론, 구성원의 성장을 서로 도우며 격려하는 문화가 조 성돼 있어요.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채워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전기전자 분야 최고의 전문 가가 되고 싶다는 이명민 사원. 작은 것 하나에도 진심을 다하고 배려를 잊지 않는 그 의 마음이 희망의 등불이 되어 그의 앞길을 밝게 비추길 기대해본다. 참여 신청 안내 삼양 In My Bag 은 새내기 삼양인의 성장 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참여 신청이나 추 천은 sabo@samyang.com 또는 로 하시면 됩니다

18 업무 개선 프로젝트 짧지만 인상적인 간결 보고서 작성법 REPORT 1 결론부터 작성! simple rhythm 30~40자 漢 字 쉬운 단어 사용 ENGLISH 4 즉 다시 말해서 그러므로 6 두 번 설명은 NO! 정성을 다해 작성을 해도 상사가 외면하는 보고서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만드는 Why 보고서란 과연 무엇일까. 확실한 사실 하나는 일단 간결하고 명쾌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리 홍보팀 일러스트 정민영 내용 참고 <글쓰기의 기술>,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자기주장 기술>, <보고서 작성 이런 것이다> 2 첨부 파일 한 장으로 끝내라! What Who 1. 결론부터 작성하라 3. 한 문장은 30~40자 정도로 써라 5. 한 장으로 끝내라 7. Why, What, Who에 충실하라 내용을 대표하는 핵심 문장을 먼저 적어놓으면 글이 지나 한 문장에 한 메시지만 담는다. 문장이 길어졌다면 반으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의 사람들은 가장 쉬 보고서의 내용이 길어지고 있다면 왜, 무엇을, 내 의견 치게 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중요한 문장을 보며 로 과감하게 자른다. 접속사만 잘 선택한다면 아무런 문 운 것부터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보통 높은 직급에 있 에 속하지 않는 내용을 모두 삭제한다. 위 3가지만 있어 다음 내용을 작성하면 덜 산만해지기 때문. 보고 받는 이 제없다. 문장당 30~40자로 써야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는 상사들이 그러할 터. 두꺼운 보고서는 일단 거부감이 도 논리적인 보고서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문단으로 나 또한 보고서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두괄식은 보고서 쉽다. 문장을 나누고 불필요한 단어를 제거하면 전체적인 들어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그 자리에서 읽 눠 작성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한 문단으로 이어지는 것 뿐 아니라 실용적 글쓰기 방식으로도 많이 쓰인다. 반드 내용이 간결해질뿐만 아니라 리드미컬해진다. 보고서를 고 판단까지 내릴 수 있는 한 장의 보고서가 그들을 집중 보다 내용 간 비교가 편하기 때문에 반복적 단어를 피할 시 미괄식으로 작성해야 하는 보고서라면 나중에 삭제하 모두 작성한 다음 불필요한 수식어만 없애도 문장이 훨씬 시킨다. 구체적인 사안은 요구가 있을 경우 어펜딕스로 수 있고, 비논리적 사고를 발견하기 쉽다. 더라도 결론을 일단 첫 문장에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짧아진다. 묶어 따로 제출하거나 설명하면 된다. 2. 첨부파일에 집중하라 4. 어려운 용어에 집착하지 마라 6. 두 번 설명하지 마라 보고서와 함께 별도의 파일을 첨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업무용 보고서는 일반적인 글과 달라 때로는 어려운 용 한 문단의 분량은 4, 5개 문장으로 구성한다. 즉, 다시 럴 땐 정성을 보이려는 욕심에 본문을 구구절절 작성하는 어나 그럴듯한 표현이 사용된다. 하지만 반드시 사용해야 말해서, 그러므로 등은 가능한 쓰지 않는다. 위와 같은 것은 금물. 본문도 길고 첨부파일도 긴 보고서를 누가 읽 하는 업계 용어가 아니라면 평소에 쓰는 쉬운 말로 적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같은 내용을 말만 다르게 해 반복한 고 싶을까. 표나 모형을 이용한 첨부파일이 있을 땐, 본문 것이 좋다. 익숙하지 않은 표현을 함부로 쓰면 설명이 장 다는 의미다. 문학적 글쓰기와는 달리, 보고서에는 상대 내용은 육하원칙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짧은 내용으 황해져 오히려 신뢰를 잃는다. 내가 쉽게 읽을 수 있는 글 를 설득시키는 핵심 단어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로 구성한다. 보고서의 양도 줄이고 첨부파일을 부각시 이 남에게도 쉽게 읽힌다는 것을 명심한다. 어려운 한자 킬 수 있는 길이다. 표현도 되도록 피한다. 한자를 쓰면 문장이 짧은데도 무 겁고 딱딱해 지루하게 느껴진다

19 감사합니다 삼양 퀴즈 삼양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상식 퀴즈 세심한 당신, 나를 웃게 합니다 때로는 어려운 사회생활도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즐거워진다. 보람찬 오늘을 보내고 내일도 힘낼 수 있게 곁을 지켜주는 착한 동료 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탁유빈 삼양홀딩스 홍보팀 일러스트 조옥경 다음 중 삼양그룹과 관련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년 창업 2 어바웃미 3 큐원 상쾌환 일상에 활력을 주는 사람 김준배 삼양바이오팜 의약바이오연구소 차장 김준배 차장님을 보면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차장님께서는 매년 기념일에 연구 소 여직원들에게 사탕이나 과자를 챙겨 주셨습니다. 처음 에는 어리둥절했던 차장님의 선물이 지친 회사 생활에 큰 활력이 됐습니다. 열정과 에너지를 전해주시는 김준배 차 장님, 늘 감사합니다! 이은영 삼양바이오팜 의약바이오연구소 사원 4 제넥솔 5 니코스탑 6 이온교환수지 7 삼양라면 8 큐원 설탕 9 세븐스프링스 힘들 때 먼저 손 내미는 사람 김영석 삼양사 식품연구소 소재개발PG 과장 김영석 과장님께서는 제가 인천에서 대전 연구소로 처 음 발령받을 당시 낯선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저와 팀이 다른데도 제게 힘든 일이 생기 면 먼저 손 내밀어주셨고, 식사나 술자리도 자주 마련하며 격려해주셨습니다. 동료들을 세심히 챙겨주시는 김영석 과 장님! 감사합니다. 과장님의 조언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윤재민 삼양사 식품연구소 소재개발PG 대리 참여 신청 안내 감사합니다 는 신뢰, 도전, 혁신을 실천하는 삼양인에게 감 사 메시지를 보내는 코너입니다. 칭찬하고 싶은 상사, 선후배, 동료가 있으면 그 사연을 sabo@samyang.com이나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삼양그룹이 라면 회사라는 오해에 대하여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한 가지! 창립 92주년의 역사를 가진 삼양그룹을 라면 회사와 혼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양그룹은 라면을 만들지 않고, 해당 회사와는 전혀 관 계가 없습니다. 1924년 창립된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의 약바이오, 개별사업을 핵심사업군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학부문에는 삼양사(화학), 삼남석유화학, 삼양화 성, 삼양이노켐,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양패키징 등이 있 습니다. 한편 식품부문에는 삼양사(식품), 삼양에프앤비, 진황도삼양사식품유한공사가, 의약바이오부문에는 삼양 바이오팜, 개발사업부문에는 삼양홀딩스의 기계사업과 환경사업, 삼양데이타시스템의 IT사업이 있습니다. 삼양 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이란 비전을 갖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갑니다. 정답 7 36

20 삼양과 함께 세상은 더 행복해집니다. 삼양이 있는 일상은 웃음이 가득하고 순간순간이 달콤하고 아름답습니다.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삼양이 더 큰 행복을 전합니다. 함께, 행복하다 삼양인의 일상 자전거로 즐기는 다이어트 이름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 아빠가 만들어 더 달콤한 초콜릿

21 삼양 여행지도 영덕의 명소를 꿰어 만든 영덕 블루로드 영덕 블루로드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해안 걷기길이다. 그 이름처럼 바다는 푸른빛을 내뿜으며, 산길과 바닷길이 골고루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전 구간을 걷는 것은 무리고, 드라이브로 즐기면서 걷기 좋은 일부 구간을 걸어보자. 출발점은 영덕 영덕, 푸른 시작 대게의 집산지인 강구항이다. 강구항은 삼척에서 내려온 오십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라 어자원이 풍부하고 풍광이 수려하 다. 겨울 대게철이면 노천 어시장은 북적북적 활기를 띤다. 2016년 삼양 여행지도 는 삼양그룹의 사업장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찾아간다. 이번 호는 삼양사 대구사옥에서 1시간 40분 거리의 영덕. 이곳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하다. 동해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새 희망을 품어보는 것은 어떨까. 영덕의 명소가 즐비한 영덕 블루로드 를 둘러보고, 영덕대게와 물가자미도 맛본다면 한 해의 시작을 더욱 푸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 영덕 삼양사 대구사옥 준공일 1977년 10월 28일 주소 대구시 동구 신천동 89-1 지상 9층, 지하 1층 역할 대구경북지역의 식자재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유통 항구를 벗어나 골목길을 오르면 정자가 나오고, 강구항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오십천이 바다를 만나는 지점에 방파제 가 세워졌고, 그 너머 바다는 거칠게 햇빛을 튕겨 낸다. 다시 강구항을 내려와 차를 타고 신재생에너지관으로 이동한다. 이곳 전시장 뒤편 바람언덕에 오르면 거인 나라에 온 느낌이다. 거대한 풍차들이 빽빽하고,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풍력단지가 바 다와 만나는 지점에 창포말등대가 서 있다. 게 다리 형상의 등대와 바다가 이국적이다. 이곳 푸른 바다는 블루로드 중에서 가 장 아름다운 바다로 꼽힌다. 다음 여행지는 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대게의 원조임을 알리는 비석과 대게 형상의 해학적인 장승 이 서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곳에서 잡은 게의 다리가 마치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 하여 대게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작은 배 서 글 사진 진우석 여행작가 너 척이 정박한 포구에는 노부부가 화톳불을 피우고 그물을 손질하고 있다. 노부부는 40년 넘게 바다를 일터 삼아 생계를 꾸 려왔다고 한다. 영덕의 작은 포구들에는 늙은 어부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다. 영덕 풍력단지에서 바라본 일출. 거대한 풍차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의 일출은 이국적이다 40 41

22 1 대소산 봉수대에 오르면 수려한 영덕의 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가운데 작은 봉우리가 죽도산이다 2 영덕 블루로드의 출발점인 강구항. 강구항은 오십천과 바다가 만나 어족 자원이 풍부하고 풍광도 수려하다 3 영덕 블루로드란 이름과 잘 어울리는 창포말등대는 특히 풍광이 뛰어나다 게 형상을 한 등대가 재미있다 차유마을을 지나면 축산항으로 들어선다. 축산항은 강구항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의 배경인 대진해수욕장 영덕 블루로드 여행 팁 맛집 과 비교하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포 근하고 백사장과 포구를 두루 갖춘 멋진 곳이다. 항구 옆의 죽 도산은 데크 산책로를 잘 만들어 한 바퀴 돌 수 있다. 작은 대 망일봉을 내려와 구름다리를 건너면 목은 이색 등산로 가 이 어진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고려문학을 대표하는 목은 이색의 생가터와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에서 추천하는 블루로드 걷기는 3코스 목은 사색의 길 이다. 축산항~대소산~괴시리 전통마을~고래불해수욕장으로 이어지 나무들은 수백 년 동안 화살 재료로 쓰였다고 한다. 내려오면 고택 30여 채가 잘 보존된 괴시리 전통마을이다. 마 며, 4시간쯤 걸린다. 시간이 없으면 축산 축산항 버스 정류장 뒤편의 야산으로 올라붙으면 본격적 을의 고택들은 대부분 개방돼 있다. 집주인에게 최소한의 예 항의 죽도산과 대소산만 둘러봐도 좋다. 으로 걷기가 시작된다. 월영정 정자터를 지나면 솔숲 우거진 능 의만 갖추면 집 구경을 할 수 있다. 선길이 이어진다. 시나브로 하늘이 열리며 대소산 봉수대가 나 타난다. 대소산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선 초기의 봉 괴시리를 지나 한동안 도로를 따르면 대진이다. 블루로드 의 마지막은 대진해수욕장, 덕천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교통 돌산횟집 대게는 강구항, 축산항 등에서 맛볼 수 나비산기사식당 영덕 주민들은 비싼 대게보다 저렴하면 수대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봉수대 앞에서 조망이 넓게 열 이 장식한다. 대진해수욕장은 이문열이 쓴 <젊은 날의 초상> 자가용은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 있지만 원조 격인 차유마을이 비교적 저 서도 맛 좋은 물가자미를 더 좋아한다. 린다. 아담하고 예쁜 축산항 오른쪽으로 차유마을, 석리, 그리 고 멀리 풍력단지까지 블루로드의 해안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봉수대에서 내려와 한동안 능선을 따라 걸으면 느닷없이 정자가 앞을 막는다. 옛 선비들이 일출을 즐기던 곳이다. 밀 려오던 물결 소린 / 수레바퀴 구르는 소리처럼 / 땅 뿌리를 쪼 의 배경이 된 곳이다. 소설의 주인공 대학생 영훈이 창수령을 넘어 이곳에 도착해 바다, 나는 결국 네게로 왔다. 너는 갖가 지 모습으로 나를 손짓하고 수많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라 면서 폼 잡고 중얼거린다. 백사장과 솔숲이 끝없이 이어지는 길은 황홀하면서도 고 으로 나온다. 안동에서 영덕까지 1시간 이 좀 넘게 걸린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 미널에서 07:00~18:00, 9회 운행한다. 영덕에서 강구까지는 수시로 버스가 다 닌다. 렴하고 실하다. 돌산횟집은 노부부가 운 영하는 집으로 인심이 넉넉해서 좋다. 직 접 배를 타고 싱싱한 활어를 잡아 오는 데, 자연산 물가자미 막회가 일품이다. 메뉴: 물가자미회 3~5만원, 대게찜 3~5만원 문의: 이곳 사람들은 물가자미를 미주구리 라 고 부른다. 도루묵찌개처럼 얼큰하게 끓 인 미주구리찌개가 별미다. 연한 살이 입 에서 살살 녹으며, 밥을 찌개 국물에 비 벼 먹어도 좋다. 메뉴: 미주구리찌개 1만 8천~3만원, 개누나 / 만약 겨드랑이에 날개 생겨날 수 있다면 / 아득히 먼 만장 구름 위로 한번 날아보련만 안내판에 적힌 주세붕의 <망일봉> 시를 읽어보니 절로 호연지기가 느껴진다. 정자 뒤로 세찬 바람이 할퀴는 망망대해를 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되다. 고래불 은 목은 이색이 고래들이 하얀 분수를 뿜으며 노는 것을 보고 고래가 노는 펄 이란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고래불해수욕장은 모래가 설탕처럼 곱다. 백사장에 앉아 거 친 파도를 바라보면서 영덕 블루로드 여행을 마무리하자. 위치: 경북 영덕군 축산면 차유길 10(차유마을) 영업시간: 11:00~20:00 주차: 가능 물곰탕 1만 2천원 문의: 위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산로 1 영업시간: 11:00~21:00 주차: 가능 42 43

23 삼양가족 사진관 영원히 기억하고픈 제주도 가족여행 올해 조성춘 과장 가족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보려고 한다. 그간 재희가 어려서 여행은 커녕 극장 한번 가기도 쉽 지 않았다. 이제 재희도 많이 컸고, 무엇보다 지난해 제주도 3박 4일 여행의 기억이 아주 좋았다. 특히 여행 마지막 날 밤 숙소에서 세 식구가 함께 본 라이브 재즈 공연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해서 올해는 꼭 새로운 여행에 도전할 계획이 다. 더불어 재희에게도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웃는 얼굴이 귀여운 재희는 무척 활기찬 일곱 살이다. 요즘엔 아빠랑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어서 밤 12시에야 잠 이 들 만큼 에너지가 넘친다. 그래도 조성춘 과장은 아이에 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법이 없다. 오히려 더 많이 놀 지내거든요. 또 패밀리데이 처럼 가족 지향 복지 정책도 잘 아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그래서 요즘 부자의 밤은 늘 돼 있고요. 덕분에 전보다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커지고 안 로봇 놀이처럼 활동적인 시간으로 채워진다. 정감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갑내기 부부에게 새해를 맞아 서로에게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조성춘 과장은 아내 미연씨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그러자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어 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서 아내에게 해마다 더 잘해주고 싶어요, 남편이 늘 지금 동갑내기 부부의 못 말리는 사랑법 삼양사 식품BU 영업1팀 조성춘 과장 가족 결혼 8년차인 조성춘 과장 가족이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 조성춘 과장과 아내 김미연씨, 아들 재희가 환하게 웃으며 등장했다. 세 식구 모두 검은색 코디로 세련된 멋을 냈다. 늘 가족의 의상을 책임 지는 아내가 오랜만의 가족사진 촬영에 앞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의상이다. 워낙 붙임성도 좋고 명랑한 재희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게 기분이 좋은 지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건 처음이에요. 재희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 서 더 크기 전에 꼭 가족사진을 남기고 싶었어요. <우리함께> 이번 호를 소중히 간 직해서 나중에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남편은 다정한 사람이에요. 제가 재희를 낳고 3년간 은 육아 때문에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았을 정도로 헌신 적이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변함없이 잘 대해주고, 정말 모범적인 남편이에요. 조성춘 과장은 아내의 아낌없는 찬사에 미소를 지으면 서도 한편 걱정이 되는 눈치다. 동료들이 사보를 보고 심한 애처가라 놀리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럼에도 아내의 진심 어린 남편 자랑은 멈추지 않는다. 어떤 날은 식탁 위에 손 편지를 써서 놓아두고, 제가 처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라는 답이 돌아온다. 재희의 넘 치는 열정은 아마도 사랑이 넘치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일 것이다. 앞으로도 단란한 세 식구의 행복이 변치 않 기를 <우리함께>가 응원한다. 아들 돌잔치 이후 처음으로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세 식구가 웃음도 많고, 사랑도 많아서 옆에 있기만 해도 좋은 기운이 전달되는 것 같다. 조성춘 과장 가족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우리함께>가 힘을 보탰다. 글 유지영 사진 김종현 아내가 보증하는 삼양의 최수종 스물셋, 대학생 시절에 만난 부부는 연애 7년을 거쳐 결혼 8년차에 이르렀다. 뜨 거운 청춘을 온전히 함께했고 이젠 단란한 가정을 꾸린 동갑내기 부부이자 친구 사이다. 털털하지만 야무진 아내는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편이고, 섬세하고 진중 한 남편은 두루두루 신경을 쓰는 편이라 서로 보완이 된다. 두 사람은 맞벌이 부부이기도 하다. 아내 미연씨는 서울연구원에서 일한다. 지난 2012년 삼양그룹에 경력 입사한 조성춘 과장은 편의점 본부담당으로 큐원 설탕이나 밀가루 등의 소비재 제품을 편의점에 입점,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삼양에서 일하고 싶었던 이유로는 가족이나 사람을 중시하는 사내 분위기 가 가장 컸어요. 팀 동료들이 저한테 낙타 라는 별명도 붙여줬을 만큼 친근하게 감기에 걸린 날은 약이랑 빵을 사두고 출근해요. 토요일 오 전에는 남편이 브런치를 늘 만들어주고요. 총각 시절에 레 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 해서 요리도 꽤 잘해요. 이러다간 삼양의 최수종 이라 불릴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자, 조성춘 과장은 해명이라도 하듯 맞벌이 부부의 고 충을 털어놓는다.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재희가 돌 지나 면서부터 아내가 근무하는 연구원 안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녔거든요. 5, 6년 동안 출근할 때부터 퇴근할 때까지 온 전히 아내가 아이를 맡아온 거예요. 그래서 주말에라도 제 가 가족을 위해 요리 정도는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참여 신청 안내 삼양가족 사진관(나들이) 은 임직원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 물하는 코너입니다. 참여 신청은 또는 로 하시면 됩니다

24 큐원은 요리왕 달콤한 사랑 먹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삼양사 울산2공장 생산팀 배성주 사원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배성주 사원. 오늘은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운동을 잘하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큐원홈메이드 수제초콜릿믹스로 만든 깜짝 선물을 전하러 간다. 글 강덕호 사진 김종현 바쁜 아빠, 오늘은 달콤한 아빠 달콤한 냄새가 매서운 겨울바람을 몰아낸다. 추위에 움츠 러든 몸과 마음을 모조리 녹여낼 기세다. 이 달달한 향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초콜릿. 제과는커녕 평범한 요리조차 서툰 배성주 사원이지만, 오늘만큼은 일류 쇼콜라티에가 돼야겠다고 다짐한다. 첫째 형준(9세)이 가장 좋아하는 검도장에서 깜짝 파티를 열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삼양사 울산2공장 생산팀에서 일하고 있는 배성주 사 원은 업무 스케줄상 주말보다 평일에 쉴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적어 늘 미안했다. 그래서 아이 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때 가 온 것이다. 로봇 그림을 잘 그리는 둘째 형욱(7세), 미소 한 방으로 아빠의 피로를 확 풀어주는 막내 하율(4세)이 앞에서 달콤한 아빠가 될 준비를 마쳤다. 앞치마를 두른 아빠의 모습에 남매는 기대가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첫째 형준이는 태어나자마자 수신증이라는 병을 앓 았어요. 병원에 입원을 밥 먹듯이 하며 세 살 때까지 병치 레를 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주 씩씩해요. 병이 낫고 나서 건강해지라고 이런저런 운동을 가르쳤는데, 그중 검도를 제일 좋아해서 2년 넘게 배우고 있어요. 소질이 있나 봐 요. 얼마 전에는 130명이 참여한 대회에서 4등을 했다니 까요. 0.5점 차이로 입상을 못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몰 라요. 3년이나 마음고생을 했지만 이제는 담담하게 말할 수 있다. 지금 형준이는 아주 건강하다. 검도를 배우고 나서 는 더욱 좋아졌다. 본래 조용하고 말이 없던 형준이는 검도 장을 다니게 된 후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이것이 배성주 사원과 아내 황혜진씨가 파티 장 소로 검도장을 선택한 이유다. 배성주 사원은 큐원홈메이 드 수제초콜릿믹스로 직접 만든 초콜릿을 형준이와 함께 검도를 배우는 20명의 친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어린 무사( 武 士 )들을 위한 초콜릿 파티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초콜릿 만들기. 결과는 상상 이상이 다. 요리라곤 전혀 하지 않는다는 배성주 사원도 큐원홈메 이드 수제초콜릿믹스로는 맛있는 초콜릿을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초콜릿 가루에 우유를 붓고 가루가 다 녹을 때까지 섞은 1 깜짝 파티에 기뻐할 형준이를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나는 배성주 사원 형욱이, 하율이와 함께 어린 무사 20명이 먹을 초콜릿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2, 3 큐원홈메이드 수제초콜릿믹스로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초콜릿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4 코코아 가루가 골고루 묻어 더욱 먹음직스러운 수제초콜릿 완성!

25 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녹인다. 녹은 반죽을 30초 정도 더 저어주면 진한 초콜릿색으로 변한다. 이때 미리 준 비한 사각 틀에 반죽을 붓고 1시간 30분간 냉동실에 얼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코코아 가루를 골고루 잘 묻혀주면 끝. 20개의 초콜릿 세트가 어렵지 않게 만들어졌다. 형욱이와 하율이 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빠를 도왔 다. 이제 형준이가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검도장으로 갈 준비가 다 됐다. 검도장 앞에 도착하자 우렁찬 기합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스무 명의 어린 무사들이 멋지게 검 을 휘두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손님 의 방문에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술 렁인다. 그것도 잠시 선생님의 지시 에 일사불란하게 자리를 잡고 앉았 다. 예의 바르고 듬직한 모습이었다. 배성주 사원은 직접 만든 초콜릿과 음료수를 어린 무사들에게 나눠줬 다.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 사이에 서 형준이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뿌 듯한 미소를 지었다. 우리 아빠야 라고 자랑하는 듯한 표정이다. 그렇 게 깜짝 파티는 대성공이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추 억을 만들고 싶어서 바닷가도 가고 등산도 가고 했는데, 이렇게 함께 뭔 가를 만드는 것도 정말 좋네요. 앞으 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야겠 어요. 배성주 사원의 가족이 내일 도 모레도 계속해서 초콜릿처럼 달 콤한 행복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 배성주 사원이 아들의 검도장을 찾아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 검도 연습에 몰입 중인 아들 형준이 3 아들 형준이와 검도장 친구들이 즐겁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To. 아빠에게 손수 만든 초콜릿을 친구들에게 나 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이 야기 나누시는 모습 보면서 정말 자 랑스러웠고 기분 좋았어요. 올해는 운동만큼 성적도 꼭 올리고 싶어요. 고마워요 아빠. 아들 형준 올림 큐원 따라하기 수제초콜릿믹스를 이용한 가나슈 초콜릿 컵 만들기 신선한 우유와 수제초콜릿믹스 그리고 헤이즐넛의 만남. 올해는 가나슈 초콜릿과 함께 달콤한 한 해 보내세요. 사진 김종현 요리 시연 윤선애 큐원 코디네이터와 함께하는 응용 레시피 준비물 수제초콜릿믹스 1개, 우유 40g, 다크 컴파운드(or 화이트 컴파운드) 1개, 헤이즐넛 적당량 ➊ 다크 컴파운드(or 화이트 컴파운드)를 전자레인지 또는 중탕을 이용하여 녹인다. ➋ 초콜릿 포일 컵에 녹인 다크 컴파운드(or 화이트 컴파운드)를 부은 후 테두리가 굳으면 안의 초콜릿을 쏟아 부어 초콜릿 컵을 만든다. ➌ 수제초콜릿믹스에 우유를 넣고 섞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 조리하여 가나슈를 만든다. ➍ 살짝 식힌 가나슈를 별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넣고 초콜릿 컵 안에 짠다. ➎ 헤이즐넛을 윗면에 올려 장식한다

26 행복 라이딩 특히 비만인 사람에게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이다. 걷거나 뛰 는 다른 유산소 운동은 무릎 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겨울철 자전거 운동 TIP 실외 라이딩 데,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걷기보다 2배나 운동 효과가 좋다. 체중이 75kg인 사람이 24km/h 속도로 40분 달리면 약 372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실내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자전거 타기의 가장 큰 매력은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머리가 복잡할 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온 갖 잡념이 사라진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자전거를 타 보자.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다. 실외 라이딩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 는 효과까지 있다. 탁 트인 도로를 가로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체중도 줄이면서 감기까지 예방해보자. 얇은 옷을 여러 벌 입고, 얼굴과 손, 목에 워머를 착용하는 등 복장을 갖추면 겨울철에도 충분히 실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 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운동한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고, 얼굴이나 손, 목 등 바람이 닿는 곳에 워머를 착용한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체온이 떨 어질 것에 대비해 기능성 내의도 입는다. -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된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좋다. 자전거 전용 운동복을 착용하면 신체에 긴장감이 생기고 허리와 가슴이 세워져서 운 동 효과가 더 높아진다. - 운동하기 전 경직된 관절을 풀어주고 몸을 데워주는 준비 운동을 시 행한다. 실내 라이딩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서 직장인에게 용이하다. 바람이나 지형 실내 라이딩 등 환경 조건과 상관없이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 TV, 신문을 보면서 실내 라이딩을 하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 쉽고 즐거운 다이어트, 자전거 타기 부담 없이 즐기는 전신 유산소 운동 자전거 타기는 기초 체력을 증진하고 전신 근육을 단련시 켜준다. 페달을 밟을 때 다리 근육이 자극되고, 안장에 엉 이번 신년 목표도 다이어트라면 올해엔 자전거를 타보자. 자전거 타기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즐기면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의 효과와 방법을 알아보자. 글 김용미 감독 정리 홍보팀 덩이를 올린 상태에서 허리로 몸을 지탱하므로 허리 근육 도 강화된다. 하체가 부실한 남성, 하체 비만을 예방하고 싶은 여성에게 모두 좋다. 또한 팔 근육과 복근에도 자극 을 주기 때문에 예쁜 몸매 만들기에도 효과적이다. 더불 어 자전거 타기는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 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액순환과 노폐물 제거를 돕 는다. 삼양사 여자사이클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와 지역사회에 공헌을 목적으 로 1986년 창단됐다. 현재는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실업팀으로 서, 30년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삼양사 여자사이클팀의 나아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제96회 전국체육대 회에서 전라북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안장에 앉은 뒤 시선은 정면을 주시하며 핸들을 잡고 자세를 잡는다. 운동하는 동안 허리를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한다. -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2~3분 동안은 페달을 천천히 돌려주다가 서서 히 속도를 높인다. 운동 도중 힘들어질 때는 멈추기보다 속도를 낮추며 운동을 지속한다. - 일주일에 3, 4회 정도 하면 적당하다. 점차 운동 거리를 늘리고 목표 시 간을 단축하는 식으로 운동을 진행한다

27 경제 이야기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기와 함께 기회가 오듯, 세계 경제의 룰이 바뀌는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대비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 홍정표 머니투데이 산업1부 차장 일러스트 정민영 미국과 다른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 2008년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붕괴로 글로 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미국 FRB는 그해 12월 기준금리를 0~0.25%로 낮췄다. 단기금리를 더 낮출 수 없게 되자 국 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등 자산을 사들여 시중에 돈 을 푸는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를 실시했다. 2008년 12월 1차부터 2012년 9월까지 3차 양적완화가 진행되는 동안 시중에 공급된 자금은 4조달러에 달한다. 이 덕분에 금융위기 당시 10%에 달하던 실업률은 지난해 절반으로 줄고, 연간 성장률은 역사적 평균치인 3%에 근 접했다. 세계 각국들도 저금리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성공을 속단하긴 이르다. 유럽중앙은행 (ECB)은 미 금리 인상에 앞선 지난해 12월 3일 예치금리 를 -0.2%에서 -0.3%로 내렸다. 유럽은 제로금리 를 넘 어 마이너스 금리인데도, 예치금리를 더 내린 건 경기 상 황이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다. 일본 사정도 다르지 않고, 저성장에 놓인 중국도 추가 금 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곧바로 금리를 올리 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예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 간 벌기로 해석된다. 투자 수익이 선진국보다 높아 자금이 몰렸던 신흥국은 저가제품, 원유 원자재 등의 수출로 버텼 으나, 투자자금이 일시에 대거 이탈하면 자금난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에 투자를 늘리게 된다.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오르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자원부국 부호들의 최대 투자 및 소비 지역인 유럽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 다. 여기에 중국의 저성장은 치명적이다. 우리나라가 지난 해 말 가계부채 및 부동산 대책 등을 연이어 발표한 것도 이를 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수출감소 및 과도한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에서 국내 금리가 오르면 이자부담은 늘고, 이에 따른 소 비위축은 경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해외로의 자금 이 탈 규모가 생각보다 클 경우 국내 주식 시장의 하락과 환 율상승 폭이 확대돼 우리가 쓸 수 있는 돈은 더 줄게 된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져 구조조정이 유발되면 직장 을 관둬야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규칙이 바 뀔 때는 위기와 함께 기회도 왔다. 우리가 겪은 최악의 경 제 상황으로 인식되는 1997년 금융위기(IMF 사태)도 누 군가에게는 최고의 투자시기였다고도 한다. 세계 경제의 룰이 바뀌는 지금 상황을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위기를 기 회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제로금리 시대가 끝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지난해 12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 렸다. 2006년 이후 9년 만에 첫 금리인상이다. FRB는 미 국 고용시장이 개선됐고,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 목표에 이를 것이란 합리적인 확신이 생겨 금리를 인상했 다고 밝혔다. 금리인상은 경제 과열 조짐이 나타날 경우 자산 가치 에 생길 수 있는 거품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과거 엔 미국 경기가 좋으면 다른 국가들도 덕을 봤고, 안 좋아 도 신흥국은 괜찮았다. 지금은 미국만 좋아졌다. 경제 환 경이 바뀐 것이다. 미국과 달리 세계 각국은 금리를 내리 고 경기 부양책을 지속하고 있다. 그레이트 다이버전스 (Great Divergence, 대분열) 가 나타나고 있어 금리 격차 와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FRB가 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한다지만, 세계 경제에 미치는 여파는 클 것으로 보인 다. FRB는 2016년, 2017년, 2018년에 각각 3~4차례 금리 를 인상할 예정이다.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도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것은 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다. 저금리 상황에서 세 계 금융기관들은 대출을 크게 늘렸고, 투자자들이 자기 자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설 수 있게 했다. 발달된 금융기법은 그 규모를 더 키웠고, 정확한 규모는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 0.25%포인트는 자금 차입 투자자 에겐 25% 인상과 맞먹을 수도 있고, 미미한 손실로도 파 산할 수도 있어 신흥국에서 돈을 빼 달러와 같은 안전 자 52 53

28 건강 플러스 금연과 다이어트, 올해는 꼭 성공하자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워야 집중이 잘되고 스트레스도 풀 린다고 말한다. 하지만 비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아 도 집중을 잘한다. 흡연자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다. 으로 자신이 먹은 음식을 하나하나 기록하다 보면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 어떤 음식이 칼로리가 적은지에 대한 인식이 생겨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금연과 다이어트는 직장인들이 해마다 다짐하는 새해 목표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흡연욕구와 식욕, 이를 다스리기 어려운 이유와 효율적 극복법을 소개한다. 글 신동욱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일러스트 조라 금연을 위한 약물치료는 니코틴 중독 상태에서 벗어 나게 해준다. 니코틴 수용체를 약물로 채워주면 흡연 욕 구를 제어할 수 있고, 그렇게 금연을 3개월 이상 유지하면 뇌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약물치료를 시도한 사람 중 절 반 이상이 금연에 성공한다. 약물치료와 함께 동기를 강 화해주는 상담을 병행하고, 굳건한 자기 의지를 갖는다면 Memo Portion Control Diet 금연, 약물 치료로 금단증상 극복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Memo 체중 감량은 먹는 양 기록하는 습관부터 체중은 들어오는 에너지와 소모되는 에너지 사이의 균 Portion Control Diet Check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이 백해무익 한 담배를 도대체 왜 형에 따라 달라진다. 들어오는 에너지는 먹는 양에 의해 피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흡연 은 분명 비합리적인 일이다. 한 달에 15만원에 달하는 담 뱃값을 지출하고, 업무 시간에 종종 담배를 피우러 나가 Normal Brain 결정된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덜 먹는 것밖에 Check 없다. 운동은 장기적으로 볼 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다 보니 업무 효율도 떨어진다. 냄새 등으로 비흡연자 동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식욕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식이조 료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위까지 정당화해야 한다. 무 엇보다 담배는 건강에 좋지 않다. 흡연자들은 수명을 평균 Normal Brain 절 없이 운동만으로 살을 빼기는 어렵다. 50분 조깅해서 소모한 250kcal는 콜라 한 캔만 마셔도 바로 채워진다. 일 십 년 줄이고, 폐암에 걸릴 확률을 22배나 높이는 물질을 주일에 며칠씩 등산을 다니는 아저씨들의 뱃살이 빠지지 신년 계획 달성법 돈을 주고 소비하는 셈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흡연자는 사실 금연을 원하고 있다. 흡연자들이 당장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는 금단증 상 때문이다. 뇌에는 니코틴 수용체가 있는데, 흡연이 주 는 짧고 강렬한 자극은 니코틴 수용체를 증가시킨다. 니코 틴 수용체는 니코틴으로 채워져야 하므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갑자기 담배를 끊으면 마치 밥을 먹지 않은 것 같 은 기분이 들게 된다.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짜증이 나 Medicine Treatment Medicine Treatment No Smoking 않는 이유도 등산 후 섭취하는 막걸리와 파전 때문이다. 결국 살을 빼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통제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뇌의 식욕 중추를 억제하는 약물치료로 많은 사람이 효과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식욕이란 것 자 체가 뇌의 비정상적인 활동은 아니기 때문에 금연 약물과 달리 약물을 끊으면 식욕은 다시금 늘어난다. 따라서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먹는 양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요새는 이를 도와주는 1.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 당장 내일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고 적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쉽 다면 예전에 성공했다. 금단증상 해소를 위해 어떤 병원을 찾을지, 식단을 어떻게 짤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2. 목표를 자신의 밖으로 표현하기 목표를 입 밖으로 말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5%나 성공할 가 능성이 크다고 한다. 종이에 적는 것만으로도 40%는 높아진다고. 신년 계 획을 주변에 적극 알리자. 수첩에도 적어보자. 게 된다. 이를 금단증상이라 한다. 금단증상이 오면 배고픈 사람이 밥을 찾듯이 담배를 갈망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흡연하면 며칠 굶다가 밥 을 먹은 것 같이 안도감이 들고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서 No Smoking 스마트폰 앱이 많이 나와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 이는 다이어트 앱은 눔(Noom)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것 인데, 한국계 CEO가 설립한 회사인 데다 한국 지사도 두 고 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정보도 잘 마련돼 있다. 그 앱 3. 단기적인 보상 준비하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기에는 유혹이 너무 많다. 흔들리지 않도록 당 근 을 준비하자. 아낀 담뱃값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3kg 빠질 때마다 새 옷을 사는 등 보상을 준비하면 좋다

29 주제가 있는 글마당 이름에 대한 추억 정식으로, 상식으로 글 박정식 충북 제천시 우리들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한자 책을 놓고 나름 고심한 끝에 지어 주신 이름이었겠지만, 나와 내 동생은 불만이 아주 많았다. 정식 과 상식 이라 는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불만이 생겼던 것이다. 법 공부할 때나 나올 것 같은 단어를 이름에 붙여주신 아버지가 원망스러워 이름을 바꿔 달라고 얼마 나 떼를 썼는지 모른다. 윤희가 윤희를 응원하며 글 방윤희 서울시 송파구 6년 전 어느 가을날, 메일로 쪽지가 도착했다. 저하고 이름이 같으시네요. 똑같은 이름이 있나 찾아봤는데, 전국에 딱 여섯 명 있더라고요. 성까지 같 기가 흔치 않은데 인연인 것 같아요 라는 내용이었다. 인연은 인연이었다. 방씨 성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나와 성과 이름까지 같은 사람이라고 하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설레었다. 나보다 한 살 어린 이 식당에 가서 음식을 시킬 때, 그냥 정식 코스로 하지 뭐 하고 상대방이 친구가 만남을 제안했고, 나는 흔쾌히 응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은 말에도 뜨끔해서 속으로 내 이름인데 하고 놀 토요일 오후, 쪽지를 보냈던 윤희에게 내가 쌍둥이임을 말했더니 나와 랐던 적도 있었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선생님께서 정식으로 하면 하고 동생을 궁금해해서 동생과 함께 약속장소인 대학로로 갔다. 설레는 마음을 설명하실 때 여기저기서 킥킥대며 웃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면 내 마음은 더 안고 도착한 대학로는 쾌청한 가을 날씨 때문인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 욱 위축되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이렇듯 정식이란 이름은 여자인 나를 금처럼 SNS가 보편화된 시기가 아니었기에 서로의 얼굴을 궁금해하고 있을 더욱 속상하고 숨고 싶게 만들었다. 그때! 얼굴이 똑 닮은 우리를 알아본 윤희가 다가왔다. 옷차림을 얘기해준 남동생 역시 상식이란 이름이 싫었던 모양이다. 친구들이 툭하면 상식적 덕에 나도 윤희를 한 번에 찾을 수 있었다. 으로 하자, 그런 상식도 모르냐? 고 할 때는 자신을 놀리는 것 같다면서 어떻 첫 만남이 어색할거란 걱정은 온데간데없이 마치 오랜 친구처럼 서로를 게 하면 이름을 바꿀 수 있냐고 내게 상담을 해오기도 했었다. 그럴 때마다 나 반겼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학로 골목 는, 야, 너는 남자니까 괜찮아. 나는 여잔데 정식이 뭐냐? 무슨 음식 메뉴 이 골목을 걸었다. 부스마다 진열된 상품을 들여다보며 액세서리를 착용해보기 름도 아니고 하면서 동생을 위로했다. 동생은 우리 크면 꼭 이름부터 바꾸 도 하고, 신발을 신어보기도 했다. 특히 나와 동생이 수제 파우치와 가방코 자! 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너에 관심을 보이자, 그것들을 만들어 쇼핑몰에 판매하는 일을 하는 윤희가 성인이 되면 이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 때문에 바로 개명을 할 것 같 제품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었다. 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와 남동생은 이름에 적응이 되었는지 아버지께서 구경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서 밥을 먹은 후 커피숍으로 들어가 수다를 지어주신 그 이름 그대로 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누가 정식 과 상식 이란 단어 떨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하다가 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 C 일러스트 리지 만 들먹여도 뱀눈을 뜨고 째려보곤 했었는데, 지금은 내 이름에 익숙해져서 먼저 농담을 던지는 경지에 이르렀다. 불합리한 상황에 처할 때면, 나는 정식 어섰다. 헤어지기 전에 윤희는 가방에서 똑같은 모양의 파우치 두 개를 꺼내 나와 동생에게 건넸다. 딱 보기에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다. 으로 합시다! 왜 내 이름이 정식인 줄 알아요? 하고, 남동생은 사람이 상식 우리를 만나면 선물하려고 직접 만들었다는 윤희의 말에 정성이 느껴졌다. 이 있어야지. 상식적인 것을 가지고 하면서 제 이름을 들먹여가며 웃곤 한다. 그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그 후 몇 번씩 윤희를 만났었는데, 지금은 SNS 이렇게 우리가 이름에 대해 넓은 아량을 가지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 윤희가 어엿한 세쌍둥이의 엄마가 되어 어느 날 이름에 불만을 가진 우리들이 아버지께 왜 이렇게 이름을 지었냐고 시간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윤희의 결혼식에 다녀온 게 엊그제 같은데, 물었을 때, 아버지가 건넨 대답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너희들 이름을 정 세월이란 녀석은 윤희를 여인에서 엄마로 만들어놓았다. 윤희가 SNS에 올 식과 상식이 아니라 학식과 지식으로 지으려고 했다.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 려놓은 세쌍둥이의 사진과 글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옷을 이 돼라고. 아버지의 대답을 듣고 난 후에 우리는 조용히 나와서 서로의 얼굴 만들어주는 모습에서 엄마의 진한 사랑이 느껴진다. 을 쳐다보며 그래도 우리 이름이 낫다. 학식과 지식이었다고 생각해봐. 공부 윤희가 어엿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못하면 이름값도 못한다고 맨날 혼났을 거 아냐? 하면서 웃었다. 그날 이후 보니, 이름이 같지만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명의 윤희를 응원하고 싶다. 부터, 이름에 대한 불만이 조금씩 사라졌던 것이다. 2016년 새해에 윤희가 윤희를 응원하며, 소중한 인연에 대한 추억을 되새겨 지금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지만, 개명을 하지 않고 살고 있는 게 잘하 본다. 는 것 같다. 왜냐하면 먼 훗날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를 만났을 때, 아버지께서 정식아, 상식아 라고 이름을 불러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