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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 문 british council 영국문화원은 전 세계 사람들과 지식과 생각을 교환하고, 그럼으로써 영국을 위한 상호 교류와 신뢰를 쌓기 위하여 설립된 영국의 문화 관련 조직입니다. 기후변화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면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시대의 중요 쟁점 중의 하나입니다. 기반과 지역의 취약한 정도에 따라 그 영향의 크기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기후변화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합니다. 그 영향은 환경적, 경제적인 동시에 사회적, 문화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도 기술적, 과학적인 것인 동시에 사회적, 문화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간의 전통적인 대( 對 )국가 간 외교의 범위를 넘어선 문화적인 연대, 즉 공통의 목적을 위하여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관계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에는 시민과 정부 간의 신뢰 관계는 흔들릴 수 있으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공헌할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와 이해관계에 기초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네트워크가 더욱더 중요해집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연결 고리를 통하여 전 세계의 동료들과 동기들은 정확한 정보를 전파하고, 잠재적인 해결책들에 대하여 논의하며, 집단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문화원은 파트너들과 함께 공유 하고 있는 가치와 신뢰관계를 발전시키고, 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동 행동과 보다 혁신적인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상호이해를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상호이해의 관계를 쌓아가기 위하여 예술과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영국문화원의 핵심적인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예술가들은 영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종종 문화적 변화의 최전선에 서게 됩니다. 그들의 작품과 작업 방식은 매우 효과적인 방식으로 영국인이 심취되어 있는 것, 즉 우리의 유머, 공포, 자아정체감을 표현합니다. 예술은 외부인들에게 우리 사회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고, 이것은 문화관계를 맺어나가는 일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이미 많은 영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점점 커지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와 그 해결책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특히 박물관과 음악 분야는 이미 작품을 만들고 발표하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하였고, 잘 훈육된 예술가들은 그들의 예술을 통하여 강력하고도 감동적인 방법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하여 구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술과 예술가들은 예전에는 지적인 이해의 대상이었던 기후 변화에 대한 실시 계획을 감정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바꿀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술가들이 이 논의를 탈신비화하고, 활성화하는데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싶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도전은 본질적으로 국제적이고, 상호연결성을 가진 것이므로, 이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국경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인 규모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국문화원은 이처럼 전 지구적인 규모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새로운 공동체를 창설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몇 개 되지 않는 기관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정보와 생각들을 자체 네트워크를 통하여 확산시킬 수 있고, 그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동업자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께 일할 때 우리는 행동의 필요성, 예술가들이 기후 변화와의 투쟁에서 수행해 낼 수 있는 역할, 그리고 그 역할에 대한 지원과 격려의 필요성에 대하여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Sally Cowling David Viner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

4 contents 들어가기 3 julie s bicycle 예술의 선지자 5 jay griffiths 음향과 비전 9 kt tunstall 지구온난화시대의 예술 13 antony gormley 기린 못 들어오게 하기 17 tim jackson 교수 영감을 찾아서: 과학자가 문화계를 찾다 21 diana liverman 교수 기고자들 25 부록 27 영국 문화 정책과 기후 변화에 대한 개관 2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5 들어가기 julie s bicycle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형성하는 급박한 쟁점들은 입법, 시장, 예술가들의 음성과 산업 기반 등을 통해 우리 비즈니스 전반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상 제가 무엇보다 먼저 이루고 싶었던 포부는 새로운 음악에 대하여 최고의 지원을 해주는 것이었고, 우리는 그동안 탁월해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며 디지털 시대가 제공하는 기회와 도전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였습니다. 이제 지속 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존중을 핵심으로 하는 총체적 이고 신속한 시장 변화를 요구하는 더욱더 중대한 시기가 온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상의 예술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의 창조적인 비즈니스가 변화하고 적응할수 있도록 조력해야 합니다. Tony Wadsworth Chairman, Julie s Bicycle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특유의 집단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생각의 지평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매우 불편한 정보들을 가진 채 편안하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수집한 풍부한 증거로부터 도출된 정보를 통해, 지구의 기후가 끊임없이 온난화되고 있고 생태계와 생물 종들이 위기에 빠져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딜레마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은 아마 이 재앙은 우리를 피해가고, 인간애가 회복되는 것으로 귀결이 나는 것일 것입니다. 상식과 영웅들이 투쟁에서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식은 당위가 명령하는 대로 기능하지 않고, 전 지구적인 위기는 몇 사람의 영웅적인 인물들의 노력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보다 강력한 개입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변화는 지구의 질식된 생물권에서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원 소비를 재조정하고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유의미 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생활방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선택의 여지와 재량을 남겨두고 싶다면, 이러한 변화를 지금부터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예술은 이러한 변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술은 인식을 형성하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술은 대화의 한 가지 형태이며, 사람들 사이에 국적, 민족, 종교, 그리고 계급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를 만들어 냅니다. 예술은 특정한 논점이나 시점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으로서의 경험을 반영하고, 되돌아보게 합니다. 예술은 탐욕스러운 물질의 소비를 요하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이 우리를 실망시키고, 과학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해주지 못할 때, 기후 변화라는 주제와 조우한 예술은 우리로 하여금 이 쟁점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술은 우리에게 보편적인 인간성을 포착하게 합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우리를 헷갈리게 하며, 맞서서 도전하게 합니다. 예술은 제이 그리피스Jay Griffiths가 기나긴 지평선 이라고 묘사한 것에 대해 느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후변화의 천문학적 관측기록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과학의 시각으로만 바라보았을 때보다 더 깊고 넓은 시각으로 지구를 바라보았을 때 찾아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최근 5년 동안 환경에 대한 창조적인 반응이 급속히 증가해 왔습니다. 예술과 예술가들 역시 고무되어 생각하고, 창조하고, 행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술 기반은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성 이라는 주제에 항상 심혈을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기후 변화에 대해 영감을 받은 예술가가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 제작 과정에서 가능한 한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도록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그건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영국문화원이 의뢰하고, 줄리스 바이시클Julie s Bicycle에 의해 기획된 이 에세이집은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의 시각, 그들이 가져왔던 질문들, 그리고 그 답변을 담고 있습니다. 각 장의 기고자들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은 예술과 지속 가능성과의 관계를 개인적으로 해석하여, 과학과 예술의 가장 창조적인 수준을 요구하면서 두 학문의 경계를 흐릿해지게 합니다. 여기 모든 기고자들에게 그들의 삶과 작품 속에서 지속성을 탐구하는 것은 영감의 원천이 되고, 필수적이고 결정적인 삶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제이 그리피스Jay Griffiths의 글은 고급문화가 자연에 대한 배려를 키워나가는 것에 그 뿌리를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 그녀는 자연 속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상기시켜 주고, 기후 변화라는 현실에 본능적인 힘을 실어주는 예술의 잠재적인 힘에 대해서 기술합니다. 그녀의 글은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와 인간애의 본질적인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의 궁극적인 보완 능력에 대한 희망과 환희, 그리고 신념으로 고취되어 있습니다.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는 기후변화가 기술에 의해 촉발되었던 진보와 무한한 성장과 같은 우리의 뿌리 깊은 신념에 도전한다고 봅니다. 그는 이러한 문화적 가정에 있어서 예술이 기여한 바를 묻고, 또한 우리에게 기후변화와 자연과의 관계에서 예술과 예술가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다시금 성찰해 볼 것을 요구합니다. 케이티 턴스톨KT Tunstall은 유쾌한 태도를 지닌 실용주의자로, 예술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그들 자신의 영향력을 떠올려 볼 것을 촉구합니다. 몇 년 동안 기후 과학자로 활동해온 다이애나 리버만Diana Liverman교수는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3

6 들어가기 julie s bicycle 문화계에 보다 많은 지원을 구하며 그간의 활동을 성찰하고 무엇보다 소통하고자 하는 과학계의 노력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팀 잭슨Tim Jackson교수는 지속가능성과 우리의 미래와 관련하여 예술이 가지는 복잡하고도 변화무쌍한 역할에 대해 숙고합니다. 그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분쟁을 해소하며, 실패한 일에 대하여 위로를 표할 수 있는 예술의 능력을 제시하며 바로 예술적 과정 그 자체를 통하여 사회가 지속가능성을 그 중심부에 품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술을 강요할 수 없지만, 한편으론 예술이 기후 변화에 대해 행동을 취할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명시적 모순을 안고 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모순은 우리가 각자의 책임을 적절히 분배하면 힘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은 저에너지 극장에서 연기해야 하며, 음악가 들은 태양에너지 스튜디오에서 녹음해야 하고, 영화 세트는 지속 가능한 숲에서 제공되어야 하며 관객들은 이를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은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들의 작업 중 대부분은 기후 변화와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 몇몇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지구에 대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 보도록 고무시킬 수도 있습니다. 작품의 주제를 선택하는 것은 예술가들이지만, 적어도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그들 에게 선택지들이 - 환경보호와 같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개인의 노력이나 몇몇 사람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서는 해결될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의 공동의 노력이 있어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노력은 국경을 넘어 확대되어야 합니다. 기후 협상의 틀은 개별 국가들이 그 의무와 이해를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전 세계에 걸친 예술의 변화의 물결이 우리로 하여금 선택지의 공유된 합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에세이 모음집에는 보다 총체적인 것에 기여하는 다섯 개의 다른, 하지만 귀중한 관점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진실과 영향력을 가진 자로서, 유명인인 개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에도 도전할 것입니다.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 모든 답변들은 각자 다르고, 각자의 특유한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과 그리고 자신의 것과 다른 관점에게 말을 걸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문화계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지식기반을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식ㆍ재정과 같은 자원들에, 지도와 표준과 같은 매커니즘에,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닌 미래에 대한 기대가 요구된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는 지속 가능성을 문화 안에 깊게 새길 수 있는 비전과 진행과정을 갖춘, 합의된 국제적 염원을 의미합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힘은 지식과 협동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아마 예술 또한 세계 경제의 다른 분야들과 산업기반을 공유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난방과 냉방을 하면서, 빛을 밝히고 끄면서, 건물을 열고 닫으면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우리는 예술 작품과 조형물을 만들고, 전시하고, 재생산합니다. 우리는 투어를 다니며 관객 들은 대규모로 우리를 따라옵니다. 이 모든 일련의 행동들은 상당량의 에너지를 요구하며, 그 중 대부분은 화석 연료로부터 공급됩니다. 예술은 실질적인 탄소 발자국을 남깁니다. 우리는 우리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 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합니다. 우선 우리는 소통의 매개자로서 예술가에게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 안주하는 것의 위험을 알리고자 하는 기후학자들은 예술가들에게 조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에 관해 예술에 지나치게 권위적인 요구를 한다면 작품은 긴장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과장된 선전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 힘은 예술의 경험 그 자체 속에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술가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작품을 하라고 요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후 변화를 그 작품세계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고,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 그들에게 응답할 수 있고, 그들이 남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행동으로 나아가도록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여한 모든 사람들은 예술가 혹은 과학자로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Alison Tickell 4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7 예술의 선지자 jay griffiths 예술을 통하여 비로소 사회는 그 기나긴 지평선, 세월의 휘몰이를 발견한다. 예술은 시간과 함께 왈츠를 춘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 스텝은 내일을 오늘의 품에 안겨 주며, 사회가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주고, 그 사회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보여주기 위해 어제와 함께 돌 수 있다. 기후 변화에 있어, 예술의 선지자는 필수적인 존재이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5

8 예술의 선지자 jay griffiths 한 번 떠올려보자. 관객들은 깃털과 진주, 타이와 조끼 등을 잘 차려 입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 을 보고 있다. 한편, 밖에서는 홍수가 포석을 에워싸고 있다. 2막에 이르러서는 물이 로비를 통해 들어와 복도와 회랑을 가득 채우고, 4막이 공연될 때 즈음에는 극장의 제1열에 이르렀다. 관객들은 물을 무시하며 그들의 신발에 스며들어 오는 자연과 필연성에 몸을 구부리지 않고 담담히 무대를 응시할 따름이다. 기후 변화는 젖은 신발과 썩어가는 카펫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반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것은 정치보다도 거대하고, 해류 만큼이나 넓으며, 그 효과는 생존과 삶의 현실에까지 미친다. 보편적 인간성에 대한 정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기에 작가, 조각가, 음악가, 시인과 같은 예술가들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응답하여 현실을 예술작품으로서 승화시켰다. 하나의 이미지를 청록색 물감 한 방울로 증류시키고, 이 한 방울로 사회에 물을 들임으로써, 예술가는 지각 변동을 일으킨다. 사회가 사물을 더 진실하고, 풍부한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대상에 빛을 비추고 이를 묘사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예술가들은 경계를 넘나드는 사자( 使 者 )다. 예술이란 국경의 구속을 초월하는 친절한 보편성의 사절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가 예전 어느 때보다도 더욱더 거대해진 문화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창하는 지금, 날카로운 청력과 절대 음감을 가진 예술가들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즉각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진,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의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며 그들은 이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봄, 여름, 열매 맺는 가을, 성난 겨울은 그들의 평상복을 바꿔 입는다. 그리고 이 혼란스러운 세상, 뭐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네 라고 셰익스피어는 각 계절과 불협화음을 이루는 사람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균형에 근거하고 있다. 예술을 통하여 비로소 사회는 그 기나긴 지평선, 세월의 휘몰이를 발견한다. 예술은 시간과 함께 왈츠를 춘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 스텝은 내일을 오늘의 품에 안겨 주며, 사회가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주고, 그 사회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보여주기 위해 어제와 함께 돌 수 있다. 기후 변화에 있어, 예술의 선지자는 필수적인 존재이다. 사회는 예술가들과 몇 세기에 걸친 밀회, 오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이 사회 집단의 양심으로서 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였다. 중세 웨일즈의 음유시인들은 판사인 동시에 시인인, 입법자들 이었다. 그러나 과학은 자신의 권위가 훼손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도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두려워 해왔다. (스스로를 자제하는 이러한 태도가 바로 그 권위의 부패를 의미하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최근 학계 내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에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다. 최근 자신들이 예견하였던 재앙이 임박했음을 깨달은 기후과학자들이, 절망감에 그들의 규칙을 깨고 권력자들에게 진실을 얘기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행동한 것은 참으로 용기 있는 일이었으나, 이 역할은 그들이 가급적 떠맡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러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시인들의 목소리를 빌려야 한다. 예술은 그럴 수 있다. 예술은 거리를 좁히고, 친밀감을 형성해 낸다. 예술이 어찌나 가까이 있는지, 그는 지나가면서 당신의 뺨 위에 속눈썹을 남기고 갈 수 있을 정도이다. 기후는 국가간, 문화 간에도 공유하고 있는, 동등한 그리고 소중한 삶의 원천이기 때문에 공통의 재화라고 할 수 있다. 기후 변화는 리어왕의 태풍과 폭풍을 황야로 불러올 것이다. 바람아 불어라, 네 뺨이 찢어지도록! 그리고 이것들은 보편적 인간성의 광야에 좋은 메신저를 필요로 한다. 예술은 음식점에서 무모하게 울부짖는 소리를 내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언어로 말할 수 있다. 열광하는 것처럼, 달래기 어렵고, 그리고 현재적이다. 예술가들은 문자 그대로 들어서 옮기는 은유를 통하여 그 중요성을 전달한다. 여기엔 무속적인 측면이 있다. 예술가들은 마치 주술사처럼 세계들 사이를,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오가며 개인과 사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예술은 지상 위에서, 고조되어 있는 정밀한 초현실적 사회적 초상에 대한 활동을 할 수도 있지만, 지하에서 그것과는 다른, 보다 강한 복원의 주문을 외울 수도 있다. 인간 공동체와 자연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은 샤머니즘의 특징이며, 지금 예술가들도 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균형을 상실한 혼란스러운 기후에 대한 반응으로 예술이 짊어져야 하는 역할에 대해 정책적 우선순위 책정, 기금 마련, 작가와 예술가들은 사회를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음악가, 시인들은 영혼의 세계의 입법자들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번역가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의 구체적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단순 변환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세계들 사이를 번역할 것을, 과학의 세계에서 상상의 세계로, 통계와 그래프로 구성된 과학적 현상을 따뜻하고 인간적인 우화, 그림, 그리고 연극으로 번역할 것을 요구한다. 예술가들은 형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며, 여기에는 가능성과, 비전과, 변화와, 그리고 빠른 치유를 속삭여주는 영원하고 강렬한 희망이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현존하는 예술은 이렇듯, 이 사안의 진실과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 안에 은혜로운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긍정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수사가 재앙에 집중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의지는 마비되고, 정신은 얼어붙어 버린다. 얼음도끼와 물음표로 가득한 채, 예술은 앞으로 계속해서 전진하며 그 동사를 위해 미래-가능이라는 새로운 시제를 발견한다. 예술은 쾌활하게 놀 수 있고, 시간을 쪼갤 수 있고, 주어진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고, 예측가능성을 훔칠 수 있다.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소박한 의미나, 겨울의 울림, 어떤 분명한 긴급함의 여명이 솟아오르는 병렬구조의 모습을 제공할 수 있다. 기후변화는 예술이 이해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적, 사회적, 법적 복잡성과 관련되어 있다. 6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9 예술의 선지자 jay griffiths 왜냐하면 최고의 예술은 서로 다른 풍경의 지도를 그려내기 때문이다. 선전은 예술의 임무가 아니다. 선전은 식상하고 상투적인 문구로 모두에게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사실상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예술은 특유한 노선을 취한다. 예술가가 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수록, 그들의 작품에 대한 반응은 격렬해진다. 당신은 멀리서 선전과 광고가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다른 방향으로 몸을 틀거나, 반갑게 악수할 수도 있다. 예술은 이보다 조용하게, 마치 재스민이나 럼의 향기를 풍기면서, 살며시 다가와 은밀하게 속삭일 수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쟁점은 선전보다는 설득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예술은 설득의 심리학을 이해하고 있다. 이미 스스로도 충분히 깨닫고 있는 정신의 영역에 전달된 명백한 도그마에 사람들은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 예술은 우리를 보호해주는 부드러운 어둠이 있는 곳에서, 영혼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은밀한 곳에서 작동한다. 언제나 어둠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쉬운 법이다. 예술가들은 그들이 작업하고 있는 곳이 풍요롭고, 불가사의하고, 마법으로 가득 찬 가장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가장자리는 한계와는 다르다. 한계는 필연적으로 유한하고, 현명하게 그 앞에서 멈추어 서야 하는 곳이다. 자연법의 한계나,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필수적이고 정당한 탄소가스 배출의 정당한 제한 등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가장자리란 최고조에 이른 긴장의, 역설의 공간이자, 그 자체의 기하학에 의해 창조적인, 예술이 탐구하고 초월하는 명백한 모순이 존재하는 장소이다. 가장자리와 한계의 구분은 자유와 허가증의 구분과 관련지어 볼 수 있다. 자유라는 미명 아래 현대국가들은 탄소의 배출을 억제하지 않으며, 실제로 개인들에게 그들의 탄소 할당량보다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허가, 산업체들에게 기후 변화를 일으킬 허가, 선진국에게 그들에게 주어진 정당한 몫보다 더 많이 챙겨갈 허가, 기업들에게 정부를 괴롭히고 대중매체에 거짓말을 할 수 있는 허가를 주며 이를 조장한다. 보다 많은 허가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보다 큰 자유는 필요하다. 예술은 알고 있는 자유, 비전을 초월하고 마음의 변화를 가져다 줄 자유는 더 많이 필요하다. 물론 예술가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나는 작가이기에 나의 작품이 나의 요구에 악질적으로 불복종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조차 나 자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할 수 없다. 책임과 정치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어떤 쟁점에 대해서 작품을 창조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자신의 정치적인 면은 책무를 강조하지만, 그들의 창조적인 면은 길들여질 줄 모르고, 고삐가 풀린 채 반발한다. 그럼에도 기후변화에 대한 작품은 우리, 인간들이 그에 대한 지식을 안고 살아가고,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기에 계속해서 창작될 것이다. 다른 어떤 쟁점과 비교해 보아도, 기후변화는 피할 수도 없는, 거대한 심각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지식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기후 전체의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이것은 교묘한 언어적 속임수도, 가벼운 말장난도 아니다. 이것은 미래 현실의 변경에서 작성된 설명문인 것이다. 예술의 기후에 있어서도, 우리에겐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마주하는 상황을 철학적, 정치적, 실용적인, 그리고 개인적인 측면의 모든 층위에서 마주보아야 한다. 예술 기관의 역할은 앞으로 진실로 문화적인 것이 될 것이다. 그 역할은 인간 본성을 길러내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형태의 자연을 보육하는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것은 취미생활도, 사치도 아니다. 이는 실태와 파급영향에 대한 사건이 아니다. 이것은 모든 단체나 기관들 내 배출 감소를 구하는 소박한 요구에서부터, 우리가 하는 말의 어조와 우리가 하는 생각에 이르기까지 두루 영향을 미치는 긴급한 사항인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실제 자연계와 환경 문제에 대하여 예술이 개입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미학의 일파가 있다. 예술이 이러한 세속적인 세계에 몸을 굽히는 것은 예술적 기교의 가치를 훼손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예술의 화려함을 더럽힌다는 것이다. 이런 씁쓸한 사고방식은 예술이 도덕적 이슈보다 높은 곳에 서야 하며, 형이하학적 문제에 휘말려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예술가는 한 발짝 비켜서서, 자국이 기후 변화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잠수복 차림으로 산소탱크를 장착하고 수중 6미터 아래 짙푸른 바닷 속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각료회의를 여는 몰디브 각료들과 같은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에 따르면, 문화 란 곧 자연 의 반대말이고, 목가적인 세상은 기교의 발달에 따라 확고하게 무너져 내렸으며, 예술은 실제 자연계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 그러나 인간 역사 상 대부분의 시간동안 문화는 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이것은 문화 라는 단어의 어원이 경작, 돌봄, 관심, 그리고 존중하는 태도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cultus에서 나온 것이니만큼, 고전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았을 때 문화는 실제로 자연의 경작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인간들은 자연의 일부이다. 우리는 인간이기 이전에 동물이고,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원초적인 진실인 것이다. 미학 사조 안의 이 씁쓸한 흐름은 이런 사실을 좋아하지 않으며 이를 은닉하여, 예술의 전당 안의 위대한 말하여지지 않은 것 으로 만들어버린다. 그 대신 자연에 대한 예술의 우위를 주장하고, 기후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자기 자신은 특별하다는 자기기만의 태도로 경멸해 버린다. 인간다움은 이 보다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한정된 비좁은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더 먼 곳을 바라보기를 요구한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7

10 예술의 선지자 jay griffiths 고급문화 역시 변화하여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향해 허리를 굽히고, 세상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용기를 내야 한다. 미학 사조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검증된 바 없는 편견은 결국 인종주의나 성차별처럼 공허하고, 폭력적인 것으로 간주될 것이다. 문화가 자연에 대해 적대적이라고 믿는 그들의 가정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 둘이 실제로 적대적이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로부터 아덴 숲을, 잎으로부터 홍방울새를, 네루다로부터 달을, 봄의 제전으로부터 소리를, 다시 말해 문화로부터 자연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 싸구려 목록 몇개와 세금 환급만이 남는다. 그렇다. 우리는 이러한 분위기를 변화시켜야 한다. 이것은 문화가 그 뿌리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기원으로 깊이, 땅속 매우 깊숙이, 어원이 되었던 단어, cultus로 돌아가 배려와 존중을 함양하고 인류에게 진실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은 증거 자료와 믿을만한 데이터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진실을 알려주지만, 예술은 다른 차원의 진실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 변화무쌍하고, 예측불가능하고, 순종적이지 않고, 하지만 더할 나위 없는 그러한 진실을 필요로 한다. 은유적이고 나선의 형태를 하고 있는 진실 말이다. 진실이 이처럼 우리에게 포착되는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구체화시켜줄 수 있는 우화와, 그 지식을 계속해서 적용하기 위하여 필요한 윤리이다. 예술은 몸을 낮춤으로써 승리하며, 황야에 서 있는 리어왕이 보여준 것과 같은, 예술 자신 안에 내재한 보편적 인간성을 인류 공동의 토대 위에 세울 수 있다. 어둠 속 깊은 곳에서 초월의 씨앗을 찾아내고, 이 대지를 보살피는 것은 예술의 심대한 임무인 것이다. 8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1 음향과 비전 kt tunstall 만약 음악 산업이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면, 우리는 보다 쉽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의 예술은 그 본질적인 속성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며, 예술가들은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9

12 음향과 비전 kt tunstall 순회공연을 하는 음악가로서, 나는 공연이 상연되는 동안에는 오롯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관중들을 향해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으면, 그 크기나 국적, 신조와 상관없이 고유하고 의미 있는 집단적 환희의 순간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수 천명의 낯선 사람들은 무언가를 공유하였다. 사람들은 평생 동안 이런 순간들을 기억한다. 최소한 나는 그렇다. 이 어려운 판국에는 우리가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정보를 계속 수집하며, 스스로를 엄격하게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도 설교를 듣는 것을 싫어하며, 설교자가 허풍쟁이라면 더더욱 끔찍한 기분을 느낀다. 우리는 이야기를 진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전해야만 한다. 우리가 자신의 생각을 표명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말로 증명할 수 있는 간단하고, 힘 있고, 실리적인 선택을 해야만 한다. 나는 진심으로 이런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호 긍정의 순간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으면, 더 나은 것들을 상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음악은 내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내 마음 속은 음악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나는 음악을 포기할 수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가득하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음악은 매우 심오한 방법으로 언어에 드러난 의미를 넘어서 소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따라서 환상을 사로잡고, 사람들을 모으고 어떤 쟁점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푹 빠져있었던 한 예술가를 본 이후로, 나는 마치 달걀 속에 있다가 그것을 깨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개방되었다. 내가 음악가가 되고자 마음먹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나 역시도 그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인식으로부터 온 것이다. 이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거래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예술가로서 중요한 사회 문제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전할 의무가 있는가? 결국 나는 이렇게 웃으며 열린 마음으로 서로와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로 가득 찬 방의 무대 위에 있지 않은가? 기후 변화는 모든 다른 사회적 문제들을 압도할 만큼 중요한 것이고, 너무도 많은 것- 우리 환경, 대륙, 문화, 인류에 대한 우리의 생각, 사회적 정의에 대한 우리의 책임, 우리의 가치 체계, 우리의 미래, 그리고 자존감- 등을 담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얘기하려 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미친 짓일 것이다. 예술가들은 개인으로서, 그들의 작품 활동과 관련된 공동체 속에서, 그리고 관객과의 관계 속에서 공손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태도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일구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는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하게, 태도, 행동, 삶의 방식에서 드러난 행적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통해 복잡한 방식으로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 한 예술가의 진실함은 언어와 행위, 형식과 내용이 결합된 형태로 소통하게 된다. 나는 이것을 해야만 한다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양자택일식의 강요에 의한 결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믿는다. 고백하건데, 이것은 결코 로큰롤처럼 신나게 들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기후에 대해 보다 책임의식을 갖는 삶이 우리에게 주는 재미나, 도피, 혹은 음악이 찬양하는 보헤미안의 생활방식을 앗아가 버리는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환경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삶은 보다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퍼져 있는 듯하다. 낭비로 비난 받는 산업 분야에 속한 예술가로서 나는 내부로부터 이런 말을 한다. 이러한 생각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불확실하고 위험한 전망 속에 방치하는 것이 된다고 말이다. 사실 무언가를 실천하고 있는 예술가들은 많다. 이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때론 우리 모두 실수를 하기도 한다. 우리가 생물 연료에 열광하는 바람에 농업과 임야의 파괴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런 사례가 우리가 완벽한 다른 해결책을 기다리며 뒷짐을 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되어주지는 못한다.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 우리는 당장 움직여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음악과 기후의 변화는 지리적, 문화적 경계를 무시하는 전 지구적인 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 나는 이 쟁점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변화를 추구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술가로서, 기후변화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활동하는 것은 미디어와 팬들의 폭풍 같은 반응이 닥쳐올 수도 있는 위험이 도처에 깔려 있고, 항상 위선자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노력해야만 할 수도 있다. 나는 조그마한 실수라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악랄한 언론을 의식해서 예술가들이 주저하는 것을 점점 많이 보게 된다. 우리가 무언가 잘못하면 우리는 언론에 폭로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나는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언론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해야겠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예술가로서의 노력을 포함하여, 긍정적인 노력은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나는 다른 모든 성공한 음악가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시간을 다른 나라에서 보낸다. 그것은 내 일의 일부분이다. 국제 예술가 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은 지구의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만약 한 예술가가 기후에 대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기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를 집중할 것이다. 주위를 환기시키는 예술가들 개개인의 능력은 대단하다. 따라서 만약 예술가 집단이 연대하게 된다면 그 힘은 어마어마하게 증폭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 빨리 이 쟁점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지구 곳곳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의 공동 행동이 일으킬 도미노 효과가 가져올 변화는 매우 광범위할 수 있다. 우리 주변의 현실과 숫자로 나타난 수치들은 우리에게 환멸을 일으키거나 회의감을 일으키기 쉬울지 모른다. 하지만, 노예제를 10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3 음향과 비전 kt tunstall 문화 변동의 한 예로 떠올려 보자. 노예제 폐지에 대해 크나큰 반대가 있었으나 결국 변화를 막지는 못했다. 현재 동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2천 3백만명의 사람들은 몇 년에 걸쳐 악화된 가뭄과 강수량 부족으로 음식과 물조차 공급받지 못한다. 노예제 폐지의 경우와 같이 인간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우리는 이 비극에 손을 내밀어야 할 책임이 있다. 이것은 의무이다. 우리는 부자 국가들이 가난한 자들의 고통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은 정의감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몇 년간 음악 산업계는 기후변화에 책임 의식을 지니고 그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것은 부지에서의 에너지 관리, 저탄소 CD 포장, 우수사례 가이드 등 기후 변화에 대해 얘기하는 예술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련의 활동들을 포함한다. 제대로 된 과학 상식을 아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카드 CD의 포장이 보통의 플라스틱 상자에 비해 95% 탄소를 덜 배출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음악 소비자들은 매력 없고 부서지기 쉬운 플라스틱 케이스에 비해 카드 케이스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많은 소매점들에서 이 유인책을 기꺼이 지지하는데도, 왜 아직 수백만의 플라스틱 보석 케이스가 시장에 나오는가? 현재 상황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아직 충분하지 못해서인가? 낭비할 때 겪는,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고통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공동체가 될 때 더욱 커질 수 있다. 우리의 총합이 우리의 모든 부분을 모은 것보다 크다. 만약 음악 산업이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면, 우리는 보다 쉽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의 예술은 그 본질적인 속성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며, 예술가들은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공정하고 현명하게 이 행성의 구성원들을 성심껏 대한다면 이 행성의 기적과도 같은 천연자원들을 가지고 모두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종말론이 우리에게 하는 경고를 내던져 버리고, 예술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이 창조적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의 음악에 의해서 풍요로워 지듯이, 나의 음악에 의해 삶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예술가로써 지는 책임에 대하여 항상 의식하고 있다. 예술의 창조적인 힘은 사소한 차이와 국경을 파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억들 안에 우리를 하나 되게 한다. 당신은 지속 가능성과 공정성을 핵심적인 가치로 여기는 지구촌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예술가들은 이러한 생각들을 평생의 습관으로 바꾸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 신이 난다. 나는 최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녹색 습관을 심어주는 교육의 도미노 효과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아이가 한번 설득 당하면, 그들은 부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보채고 가족 전체의 습관을 바꾼다. 생각해 보자. 하나의 학교가 한 공동체 전체의 태도와 행태를 변화시키는 것을! 예술가들은 이러한 일을 능히 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들볶아라. 나는 카드 CD포장을 위해 우리 음반사를 보챌 것이고 만약 그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어떠한 음반사라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우리의 제어 영역 내에 있는 수단들을 강구해 보는 예술가들의 파트너십인 내 밴드를 푸르게GreenmyBand 의 설립을 주도하였다. 우리는 녹음하고 순회 공연을 하는 음악가로서 투어를, 연주를, 판촉을, CD를 어떻게 하여 탄소감소를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 조언 그리고 경험은 가능한 한 많은 예술가들이 공유하게 될 것이고 잘하면 기후 변화와 관계 맺기를 원하는 예술가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자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를 지원해주는 예술적 기반에 의지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매니저, 투자자, 정책입안자, 에이전트, 스튜디오, 부지, 투어 그리고 제작과 더불어 관객들까지 포함하는 전 예술계가 기후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우리가 야기하게 될지 모를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켜 주어야 한다. 우리는 창조적인 공동체로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지금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가 불필요하게 귀중한 자원을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1

14 12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Another Place Antony Gormley, Photograph by Helmut Kunde, Kiel. the artist.

15 지구 온난화 시대의 예술 antony gormley 생존에 대한 열망과 한 민족, 한 시대의 예술 사이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3

16 지구 온난화 시대의 예술 antony gormley 나는 방금 하트필드 터널Hatfield Tunnel을 통과하였다. 터널 윗 편에는 재고품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에게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공장형 아울렛 상점들이 늘어서 있었다. 터널은 길었고, 상점들은 많았던 것 같다. 이런 도시의 외곽에 위치한 상점들은 셰퍼즈 부시Shepherds Bush에 있는 웨스트필드Westfield나, 스트랫포드 이스트Stratford East에 이번에 새로 들어서기로 되어 있는 것 같은 시내의 슈퍼스토어의 분점들이다. 예술 역시, 도심과 도시 외곽의 프랜차이즈처럼, 교환과 분배의 원칙과 관련이 있다. 도심에서 먼저 영향력을 확대하고, 그 후에 빌바오Bilbao로, 베를린으로, 그리고 마침내는 아부다비에 까지 확장한 뉴욕에 위치한 구겐하임 박물관Guggenheim Museum이나, 리버풀과 세인트 아이브스St. Ives 에 분점을 설치하고, 그 이후 뱅크사이드 Bankside로 확장을 하고 지금 또 다른 확장을 꾀하고 있는 테이트Tate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예술은 후기 자본주의의 성격을 띠고, 교환, 통신, 그리고 분배 체계를 모두 갖춘 곳에서 일어나는 확장과 성장의 분위기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물론 이런 단순비교는 적합하지 않다. 상점은 부풀어오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하지만 미술관은 인류의 경험을 자극하고, 숙고하게 하고, 확장시킬 수 있게 하는 형태와 체험을 주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술은 삶이 스스로를 시험하는 방식이다. 예술이 없다면, 우리는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인간이 만들어낸 지구 온난화의 결과가 지구를 완전하게 지배하는 시점까지 96개월이 남았고, 그 이후 고향을 잃어 갈 곳이 없는 수천만의 난민이 발생할거라고 알려준다면, 이러한 분배의 체계 속에 살고 있고, 그 체계에 기여하고 있는 당신의 열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더 많은 것을 하도록 고무시키고,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보여지길 촉구하는 문화 속에서 지구 온난화 위기의 난제들과 마주친 나는 무엇보다 먼저, 움직일 수도 없을 만큼 두려웠다. 나는 내 스스로를 작게 만들고 거의 움직이지 않는 동면 상태에 들어가 어떤 연료라도 최소한도로만 사용하고 싶어졌다. 살게 만든 현재의 가장 결정적이고도 난해한 혁명까지의 그 모든 물질 문명이다. 우리는 더 이상 다다익선 이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문화적 영웅을 산업화 시대의 장군, 선장들에서 명상가들과 중재자들로, 람보와 터미네이터에서 간디와 달라이 라마로 바꾸어야 한다. 자연의 산물인 석기로 이루어지지 않은 도구체계는 지구와 그 생물권으로부터 우리를 격리시켰고, 새로운 환경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도구체계는 이 행성과 생물권을 모두 파괴할 것이다. 삶을 더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도구 생산의 그 실증주의적 행진으로 인해 인류의 삶이 더 나은 것이 되리라는 믿음은 그 기술의 부작용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삶을 더 윤택한 것으로 바꾸려는 시도 속에서 창조되었던 기술이 이제는 커다란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예술은 물론 기술이 아니다. 쓸모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필수적인 것이다. 예술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살아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예술의 의미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인간의 의미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대치될 수 있다. 대영 박물관에는 만이천년 전에 매머드 상아로 만들어진 두 마리의 사슴 조각이 있다. 예술가는 심도 있는 관찰과 이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하여, 앞에 있는 암컷과 뒤에 있는 수컷의 옆구리에 눌린 뿔의 모습, 가죽에 남아 있는 겨울의 흔적과 눈동자의 모습까지 묘사할 수 있었다. 현재 유럽인이 된 선조들은 계절에 따른 사슴의 이주를 따름으로써 빙하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빙하가 녹아 형성된 강을 건너면서 사슴을 쉽게 사냥 할 수 있었다. 그 작품을 만든 것은 삶의 지속성과의 유대, 일치감, 그리고 삶과 죽음의 연결성과, 존재의 상호관련성 속에 있는 자연 속의 사람의 위치에 대한 고찰이었던 것이다. 예술은 어디에 기반하는가? 생존에 대한 열망과 한 민족, 한 시대의 예술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지금 당면한 과제가 있다. 선진 서구 문명은 항상 자연과 자신을 분리해 왔다. 이제 우리는 자연 속에서 우리의 본성을 찾아나가야 한다. 아마 이런 입장은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지나친 탄소 배출이 야기한 위기는 우리에게 서구적 진보의 원동력이 되었던 그 신념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는 변화는, 예술과 예술가들이 연루되어 있는 문화의 변화이다. 폴 엘리치Paul Ehrlich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인간의 진화는 생물학적 변화보다도 문화적 변화가 이끌어 왔다. 뇌의 크기, 뇌신경의 활동성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들은 지난 백만 년 가량의 기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변해왔던 것은, 우리가 창조했던 문명이다. 석기 제조에서부터 언어, 농경, 인쇄, 산업 혁명, 정보 혁명, 그리고 우리가 소중하게 간직하던 많은 가치들을 완전히 뒤집어 버릴 혁명 안에서 인간을 V&A에서의 콘스타블Constable의 구름 그림 연구: 캔버스에 유화와 안료로 그린 작은 그림은 대기 중 수증기에 대한 햇빛의 효과를 묘사한다. 이 그림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존재하는 행위 자체를 환기시키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형상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대기중 교환체계에 방점을 두어 묘사한다. 한번의 마른 붓질로 얇고도 차가운 창공의 높은 곳에 떠 있는 새털구름을 묘사할 수 있고, 회전하는 붓질은 우리 머리 바로 위에서 낮게 떠도는 한 무더기의 하얀 적란운을 나타낸다. 이 그림은 원소의 교환에 관여하는 우리의 능력을 일깨우는, 그런 규칙안에 우리를 위치시킨다. 나는 자의적으로 통제할 수 없고 인구학과 자원의 차원에서 지속불가능하고 끝없는 성장의 토대 위에 지어진 이 체계와 인프라 속에 갇혀 무기력한 기분이 든다. 어떻게 더 악화시키지 않고 나의 삶과 이 문명을 조화시킬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최근 코펜하겐에서 있었던 기후 협상에서 심각한 14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7 지구 온난화 시대의 예술 antony gormley 주제로 받아들여 졌지만,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개발도상국들의 태반이 우리와 같은 근대화된 삶을 경험하고 싶어하고, 50년 이라는 짧은 시간에 300년 동안 진행되어 왔던 서구의 발달을 따라잡고자 하는데 자원 활용에 대한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구름으로 덮인 하늘, 어두운 강,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이 보인다. 나신의 여인이 바닥에 앉아 성장을 멈춘 털가시나무 덤불 속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그녀의 반대편에는 낮은 벽돌 초석 위에 돌이 놓인 무너진 두 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다. 그 제단의 정면과 측면에는 옷을 다 갖춰 입은 남자가 무덤덤하게 오른손에 지팡이를 들고 서 있다. 그는 뒤가 트인 린넨 셔츠, 희고 붉은 레깅스를 잘 차려 입었다. 그는 나신의 여인을 굽어보고 있고, 그녀는 우리를 응시한다. 우리는 이것이 처음 그려졌던 500년 전과 마찬가지로 마음을 끌어당기며 수수께끼로 가득한 이 장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그림은 베니스의 아카데미아Academia에 걸려 있는 조지온Georgione의 태풍 이다. 우리는 한편으로 기상학적이며 그리고 심리학적인 분위기에 매료된다. 가장 머나먼 하늘 뒤 저편에는 번개가 치고 있다. 이 작품은 이 세상과 그에 속하는 모든 것이 변화하려는 찰나, 비가 오기 직전 태풍 아래에 우리를 거하게 한다. 연속성, 미래, 사랑, 자연 모든 것이 균형에 걸려 있다. 인간의 연속성에 대한 우리의 오만이 예술을 창조해내는 우리의 능력을 좌초시켰는가? 예술, 특히 서양 예술은 한 문명의 생활방식과 그 것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에 상당 부분 의존해 왔고 나아가 그것을 표현한 것이었다. 이제 예술은 지속되어온 전통적인 가치를 반영하기 보다는 권력의 체계를 약화시키고 점검하며, 미래 자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묻는다. 우리는 기술의 발달이 느린 사회가 잘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틀 안에서 예술의 기능을 재평가해야 한다. 조세프 뱅크스Joseph Banks가 타히티를 방문해 1770년도의 타히티 사람들에 대해 집필하였다: 하마터면 행복한 사람들 이라고 말할 뻔한 거의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만족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부유함과 심지어 우리 유럽인들은 일상생활 필수품이라고 부르는 것을 소유하는 데서 오는 긴장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 이것을 우리 유럽인들이 얼마나 부풀려 놓았는지 이 사람들이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치품이 개발되고, 물질적인 부유함이 계속 솟아나는 한 우리의 욕망은 멈추지 않고 자라날 것이다. 우리가 대기 중에 방출시킨 방대한 양의 CO2에 의해 촉발된 해수면 상승은 키리바시Kiribati, 투발루Tuvalu, 그리고 솔로몬 제도 사람들의 고향을 파괴하고 있지만 그들은 산업화의 열매와 결과물을 가장 향유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예이츠Yeats는 고통이 지성을 영성으로 변화시킨다고 하였지만, 토트넘Tottenham에 얼마나 더 많은 태풍이 발생하고, 쿰브리아Cumbria에 얼마나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해야 변화를 만들어낼 용감한 영혼이 탄생할 것인가? 투발루의 사람들이 우리의 죄악 때문에 고통 받는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 슬플 뿐이다. 우리가 예술에 대해서 다시금 고찰하여 예술이 완성된 작품의 상태에서부터 벗어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 변화의 장소, 그리고 우리의 위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의 교환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 우리는 예술을 이 험난한 시기를 헤쳐나가는 나침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아스프레이 Asprey(*역자 주-영국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카탈로그를 완성하는 것이나 탐나는 브랜드 상품의 윤택함 대신 예술 그 자체의 직접적인 존재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볼란스키Bolanski에 대한 최근의 기사에서 빛이 바래고 오래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예술은 세상 속으로의 여정에 대해 소통하는 고유의 품격을 가져야 한다. 테이트 모던의 터빈 홀의 빛은 기묘하고, 공기는 무거우며, 여름날씨임에도 시원하다. 천장에 있는 거대한 원반모양의 물체로부터 나오는 주황색, 노랑색의 현대적인 파장에 맞추어 사람들은 천천히 움직인다. 몇몇은 바닥에 눕는다. 나는 천장에 박쥐가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들은 움직였고, 어두운 실루엣들이 파닥거렸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빛의 근원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나는 그것이 거울에 달린 천장에 부착된 반원 이었고, 거울이 터빈 홀의 높이를 확장되어 보이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원은 완전한 원형으로 보일 수 있도록 거울에 붙어 있었고, 내 얼굴이 그 얼굴에 비추어졌다. 그 안에 투사된 것은 박쥐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다리 밑을 지나가며 나는 천장 그림 속에 그려져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누웠다. 우리는 그 그림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나는 나 자신에게 손을 흔들었고, 누군가가 나에게도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나는 펼쳐지고 있는 그림 안에 있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가공의 세계는 우리를 관통하고, 또 우리와 함께 펼쳐지고 있었다. 그것은 2003년 테이트 모던에 전시되었던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의 날씨 프로젝트(Weather Project) 라는 작품이었다. 나는 이와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많은 예술가들을 알고 있다. 보이스Beuys, 스미슨Smithson, 롱Long, 그리고 드 마리아De Maria 는 장소에 대해 직접 작업하여 예술이 예전에는 상상만 해왔던 것을 직접 공간 속에 구현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쿠넬리스Kounellis는 유럽에서 거래되는 재료들의 냄새와 질감 그리고 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사람과 물질 사이의 관계를 강조한다. 사이먼 스타링Simon Starling은 형성되어 있는 구조와 에너지 사이의 미묘한 도치와 상호의존성에 대하여 연구한다. 로타르 바움가르텐Lothar Baumgarten의 지도에 따라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ys는 도시의 숲 바닥에서 살고 있는 거주자들의 부족적인 관계를 조사하고, 이들을 찬양한다. 코넬리아 파커Cornelia Parker는 유성 현상을 재현하여 전지구적이고 목적론적인 일에 사람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이들 예술가들의 작품은 모두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5

18 지구 온난화 시대의 예술 antony gormley 당신에게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인간의 봉착한 곤경과 우리를 둘러싼 물질이나 원소들에 주의를 기울이게 해준다. 여기 많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통해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으로 사고와 실재, 그리고 느낌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지난 여름 나는 펜트랜드 힐즈Pentland Hills 바로 옆에 있는 서쪽 숲에서 두꺼운 토착 화성암 덩어리로 만들어진 벽이 있는 오두막을 발견하였다. 이 집의 지붕은 슬레이트였고, 문은 한 개만 달려 있었다. 집에 들어가 내려서자 박공 끝에 달린, 유약이 발라져 있지 않는 창문이 보였다. 그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어둑한 빛에 익숙해지면서 평평하지 않은 바닥이 보였다. 어슴푸레한 빛 속에서 내가 서 있던 곳이 기반암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바닥은 우리 지구의, 꾸밈 없고, 상처 입고, 깨어지고, 뿌리들에 의하여 뒤틀리고, 얼음에 의해 깎여 매끄러워지고, 물에 파이고, 침전물이 가라앉아 있는 표면을 드러내었다. 물체의 밑면과 나무와 집, 그리고 건물의 밑에 숨겨져 있던 지지기반이 드러난 모습은 충격적인 동시에 매혹적이었다. 거기 우리 스스로의 의존적 성격을 조우하게 만든, 유용하지는 않은 건물이 하나 서 있었다. 앤디 골드워시Andy Goldsworthy의 탁월한 작품이다. 따라서 내가 요구하는 것은 예술이 무엇인지, 예술이 어떻게 작동하여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다. 나는 서구의 역사적 발전의 일부로서 예술사의 선형적 전개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나는 모든 예술은 계속해서 지속되는 현재의 의미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예전에는 미개한 것으로 여겼을지도 모를, 진화의 과정들은 현대 문명으로 대치된 것이 아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예술의 새로운 모형에 대한 기준점으로서 주술종교와 토템은 매우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다. 열일곱 명의 조수가 있는 이 스튜디오에서의 작업과 삶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최종분석에 따르면, 나는 우리가 하는 일을 정당화할 필요가 없다. 이 워크숍은 문화적 진화의 일부이며 나와 내 동료들의 신념체계를 규정해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 일 뿐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공간이 사람들이 모여 기술, 아이디어,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창조적인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할 따름이다. 나는 이 공간이 포용의 문화라는 개념이 탄생할 수 있는 변화와 교환의 작용점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대상 혹은 어떠한 상황을 창조함으로써 예술적 경험 자체가 예술과 인간주체 모형을 위한 실험실이 되게 하고, 관찰을 하는 주체가 단순히 이미 검증된 경험을 다시 수동적으로 소비하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예술을 특화 시키고 그것을 높은 금전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그 핵심 주체인, 인간을 상실해왔다. 20세기 예술에서 뒤샹Duchamp식 돌파는 기존의 것 에서 인간의 노동과 대량생산을 발견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나는 예술이 잃어버린 주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었으면 한다. 하지만 내가 스튜디오와 그 모든 활동의 결과로서 배출되는 탄소에 대한 나의 영향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역시 나의 책임이다. 나는 스튜디오의 탄소 흔적을 평가하였고, 비행시간을 최소화하였으며 스튜디오는 단열처리를 하였고, 앞으로는 지붕에 넓고 비교적 평평한 태양광 판을 설치할 것이다. 우리는 재료들을 더 많이 재활용해야 하며 풍력 터빈으로의 대체가능성이나 실용성도 따져보아야 한다. 또한 탄소득실이 단순히 양심의 가책을 덜어내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이득인지도 따져 보아야 한다. 앞에 언급한 이 모든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서 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의무는 가능한 한 직접적인 방법으로 일하는 것과 사람들이 그들 자신과 그들의 시공간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1만 제곱 피트의 난방이 잘 되어 있는 공간과 16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9 기린 못 들어오게 하기 tim jackson 교수 예술적인 노력을 이성에 종속시키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그렇게 한다면 예술은 의미를 상실할 것이고, 의미란, 추측하건대, 때가 오면 반드시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7

20 기린 못 들어오게 하기 tim jackson 교수 달이 뜨면 바다는 땅을 덮고 심장은 무한 위에 떠있는 섬처럼 느껴진다고 로르카는 말했다. 아이들은 이 느낌을 이해한다. 봐봐, 달이에요 라며 그들은 희열과 전율이 나란히 자리잡은 달덩이 같은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며 이야기 한다. 이 아이들은 누구인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이들은 어디서 왔는가? 사실 그들은 다른 나라에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온 이방인들이다. 그곳은 바로 미래이다.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라고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은 말했다. 당신은 그들의 몸을 거두고 있을지 몰라도 그들의 영혼은 자유롭다. 이것은 그들의 영혼은 당신은 꿈에서조차도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서 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나는 어느 일요일 오후 우리 집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있었다. 그 당시 다섯 살이던 딸은 나를 돕고 있었다. 나는 틈새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과 문가 구석구석에 접착면을 가진 얇은 폼 조각들을 붙이고 있었다. 최소한 나는 그 일을 하고 있었다. 내 딸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정말로 기린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나요? 라고 딸은 물었다. 다섯 살짜리의 마음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어떻게 우리 뜰에 들어왔지? 이런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 모두들 기린이 얼마나 크고 말랐는지 알지 않나? 그들은 아마도 가장 작은 틈새조차도 뚫고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그들이 아침식사 시간에 우리를 호리호리한 다리로 옭아 맬 것인가? 내 딸은 새천년에 태어난 아이다. 여왕께서 내려주신 증명서도 있다. 그녀의 나이는 21세기의 시작으로부터 몇 년이 지났는지를 알려준다. 당신은 2050년에 몇 살인가? 그녀는 50세가 될 것이다. 이번 세기는 그녀의 세기인 것이다. 기후를 포함한 많은 환경과 관련된 싸움이 벌어질 세기. 지구는 우리의 행성이다. 그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고 우리는 거기에 어떻게 갈 것인가? 기린이 남아있을까? 이게 그녀의 질문이고 나의 것이기도 하다. 나는 기린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 처음에는 주말 소일 거리에 대한 유치한 해석으로 잘못 받아들였지만 이제 내가 잘못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기린들이 뜰에 있다. 이 과제는 진짜고 기린들이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진 것은 수수께끼투성이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지만 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틈새바람 막기 같은 거 말이다. 집을 단열시키는 것은 이론의 여지 없이 상식적인 일이다. 그것은 에너지 사용료를 낮추고 돈을 아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우리의 삶을 더 안락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단순한 일을 못한다. 그것도 계속해서. 기술적인 하자도 없고 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결과도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일에 관심이 없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다른 곳에 있다. 기후는 한참 아래에 있고 열대우림은 먼 곳에 있다. 우리 삶은 그 대신 일상의 과제로 가득 차 있다. 애들을 버스에 태우는 일. 제때 출근하는 일. 사내 정치와 전자우편 과부하에서 살아남는 일. 시장 보는 일. 식사 마련하는 일. 황금시간 때 TV보며 몇 시간 보내는 일. 심야 일기 예보 보는 일. 자리에 누워서 자는 일. 하루하루 넘기는 일. 일상에 갇히고 불안에 빠지고 사회적 지위를 쥐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일. 기린들을 막는 일.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그 긴 목을 가진 짐승이 우리 삶의 틈새로 몰래 들어올 때 일어나는 혼란을 알고 본능적으로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물론 전부는 아니다. 우리의 삶은 일상적으로 일상에서 발생한다. 인간관계, 가정사, 미래에 대한 희망. 그리고 우리는 이런 희망을 갖고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 우리의 매일의 업무는 우리가 꾸는 꿈의 색깔 덕분에 불명확성을 벗어 던진다. 우리의 노력들은 무지개 날개를 타고 솟아 오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한다. 때로 우리는 순수한 즐거움의 순간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느슨한 환상의 옷감과 욕망의 밝은 빛깔을 이용하여 삶의 목적과 그 의미를 창조하고 유지한다. 소비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라고 인류학자 매리 더글라스Mary Douglas가 40년도 전에 가난에 관한 글에서 적었다. 그것은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그 안에서 믿을 만한 장소를 찾기 위해서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것은 소비자의 삶에 대한 매우 인간적(humanizing)이면서도 자애로운 관점이다. 우리는 물질주의를 욕망이라 비난하고 소비자주의를 저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물질에 대해 우리 자신들이 갖는 상징적 애착 덕분에 그것의 사회적 논리에 갇혀있다. 물질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그리고 단지 기능적인 의미에서만 그러한 것은 아니다. 단지 물질적인 필요-의식주-를 채우는 것을 넘어서 소비재는 우리에게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물질적인 것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는 우리 삶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서사구조를 만든다. 이 과제는 - 이제 내 말의 요점에 이르고 있다 - 근본적으로 예술적 노력이다. 기술은 이것을 작동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은 우리가 이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조형물은 언어를 제공한다. 재화와 서비스는 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이 말한 번영의 능력을 우리에게 준다. 하지만 과제 그 자체는 창조행위이다. 창조적 몸짓이다. 이 과제는 우리의 상상력과 희망과 비전을 요구한다. 이 과제는 우리의 가치, 정체성, 인간성을 공유한다는 느낌과 관련이 있다. 사회는 집단의 꿈들의 얇은 실에 매달려 있다. 사회는 항상 그래왔다. 삶은 예술적 노력이다. 그게 내 요점이다. 예술은 삶을 그리지 않고 삶은 예술을 모방하지 않는다. 삶과 예술은 서로의 뒤 뜰에서 공 던지기(swing-ball) 하는 사이이다. 예술적 표현의 독특한 인간적 적용은 우리 역사에서 증기 기관이나 반도체, 인터넷이 그러했던 것과 같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에 18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1 기린 못 들어오게 하기 tim jackson 교수 한계는 없다.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과 우리가 봤던 비전들과 우리가 함께 나눴던 꿈들이 문명을 건설하였고 진보를 예언했고 희망을 가져왔다. 이 주장을 하면서 나는 예술가들을 치켜세우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과 유명인들은 현대인의 마음속에서 엉성하게 엉켜있다. 하지만 유명인은 예술의 본질이 아니다. 오직 혼돈의 문명 속 공유하는 의미의 정박소로부터 표류하는 그의 표현만이 예술의 본질이다. 또한 나는 예술이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의 잘못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성공적인 팝스타의 삶의 방식이 아프리카 빈국의 탄소 사용량을 고갈시킬 수 있다. 예술가들의 손은 제국의 안료로 물들어 있다. 예술은 너무나 많은 남용을 묵과했고 너무 많은 폭거를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예술도 이러한 폭거에 의해 고통 받기도 했다. 예술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가하는 폭력을 증언하기도 했다. 예술은 억압 받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었고 빼앗긴 사람들을 대변하기도 했다. 예술은 우리의 즐거움을 이해했고 우리의 슬픔에 동참했다. 예술은 또 우리에게 우리의 언어로 속삭여줬다. 심장에게는 이성이 전혀 알 수 없는 논리들이 있다고 파스칼은 말했다. 예술은 마음에게 그리고 마음으로 부터 말한다. 그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예술적 노력은 창조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그 창조에 우리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명확하다. 예술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 해야 한다. 과학은 문제의 성질을 설명해 줄 수 있다. 기술은 그 해결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비용과 효용을 지적할 수 있다. 예술은 영혼에 대해서 다룬다. 예술은 우리 안의 달을 본(moon struck) 아이에게 말을 건다. 예술은 기린들에게 속삭인다. 예술은 변화를 위한 도구의 하나로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예술을 이렇게 부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정책이 뚜렷이 실패한 곳에서 예술은 성공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지속될 수 있는 기후 협약을 그려내고 작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유명한 예술가들이 자연환경의 유지에 대해 본을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의 방식은 너무나도 많은 함정이 있다. 예술은 정치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 예술은 권력을 향해 진실을 이야기 한다는 것. 예술은 도구적이라는 것. 이러한 것들은 부분적으로는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예술적 노력을 이성에 종속시키는데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 것은 예술로부터 의미를 빼앗는 것을 뜻하고 의미는, 추측하건대, 때가 오면 반드시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관심이 있다. 러셀 호반Russell Hoban의 Riddley Walker 부터 데이비드 미첼David Mitchell의 Cloud Atlas, 새시 로이드Saci Lloyd의 Carbon Diaries 부터 윌 셀프Will Self의 Book of Dave까지. 그리고 가장 통렬한 것은 코막 맥카시Cormack McCarthy의 애가 The Road 였다. 문학은 미래에 대한 기억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가장 경탄할만한 일은 나 같이 미래학 분야에서 20년 넘게 연구해 온 사람에게도 이 이야기들은 놀랍고도 예측 불가능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시나리오 모델들이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미래를 보여준다. 아마 더 놀라운 것은 우리의 내면 세계의 비전들일 것이다. 나는 예를 들면 렘브란트의 알레고리와 쇼팽의 녹턴, 로댕의 조각들을 떠올려본다. 렘브란트의 성화인 돌아온 탕자에서 아버지의 묘하게 여성적인 손이 찢기고 낡은 이상하게 황금빛으로 빛나는 옷을 입은 탕자의 어깨 위에 올려져 있다. 매우 이른 시기에 그려진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 속 길가 장면에서 렘브란트는 그 안의 이타주의자의 모습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다. 렘브란트는 우리에게 투쟁하는 인간의 소음 아래 알 가치가 있고 보호할 가치가 있는 섬세한 내면의 공간이 놓여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런 비전들은 항상 편안하지는 않다. 그 속에는 투쟁과 고통이 있다. 하지만 여기 예술의 다른 교훈이 놓여있다. 환경주의자로서 나는 투쟁의 형국을 단순화하고자 하는 경향, 약속의 땅으로 달음질하고 싶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극작가로서 나는 게임의 규칙을 늘 염두에 둔다. 드라마의 본질은 분쟁이다. 이야기의 구성(story arc)에는 주인공과 준비, 모험, 시련의 연속, 반전, 변화 그리고 귀환이 있어야 한다. 분쟁을 통한 결의. 예술은 여정의 성격, 투쟁의 의미에 존경을 표한다. 결의의 힘은 즉각적이고 안락한 미래로서가 아니라 힘들게 쟁취하고 쉽게 잃어버리는 항상 일시적인 목표로서이다. 거기에는 환경 운동가들과 우리 모두를 위한 교훈이 있다. 로르카는 말했다. 달이 떠오르면 종은 고요해지고 길은 갈 수 없어 보인다. 앞으로 나가는 길은 사라졌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에게 이제 어디로 어느 방향으로 가나요? 라고 묻는다. 우리가 답을 모른다고 답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가 길을 잃었다고. 기후 변화에 대항하던 우리의 최선의 노력들이 실패했다고. 우리 경제가 파산했다고. 우리 기술이 바닥났다고. 우리 정치인들이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자제가 욕망과의 싸움에서, 정의가 불평등과의 싸움에서 졌다고 말이다. 진보에 대한 우리의 비전, 우리가 한때 가졌던 꿈.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이 달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환상에 불과했다는 것에 대한 인정의 대가는 무엇인가? 그 대신 우리는 우리 삶 속 감정의 구성에서 예술이 보다 자유롭게 중요한 역할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가지 역할, 비전과 결의 그리고 위로. 이들 각자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마치도록 한다. 나는 이 세상에 대한 종말 이후의 비전이 넘쳐나는 것에 대해 바로 여기서 우리는 예술로부터 위로, 즉, 슬픔, 좌절, 상실에 대한 예술의 이해와 초월에 대한 암시를 받아야 한다. 아무도 만월 아래서 오렌지를 먹지 않는다. 로르카는 말했다. 초록빛깔의 싸늘한 과일을 먹어야 한다. 당신은 홀로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말한다. 그리고 같은 숨결로 오렌지를 먹을 때가 다시 오리라고 넌지시 말한다. 상실은 전체 이야기의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19

22 기린 못 들어오게 하기 tim jackson 교수 일부일 뿐이다. 반전은 일시적일 뿐. 예술은 영광의 찬란함과 재앙의 그림자를 넘어서 그 뒤를 보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불멸의 메아리 밑을 살펴보는 법을 가르쳐준다. 비전, 결의, 위로. 이것들은 다른 미래를 일구어나가는데 필요한 도구들이다. 잘 살고, 덜 물질적인 방법으로 번영하는 우리 능력은 본질적으로 예술적 노력이다. 지속 가능성은 한계가 있는 행성의 환경적 제한 안에서 잘 사는 기술이다. 예술은 이 과정에서 단지 도구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예술의 본질이 이러한 과정이다. 내 아들은 11번째 생일에 망원경을 사달라고 했다. 나는 기뻤다- DS나 X-box 등과의 싸움에서 다시 한 번 이겼다.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가 아니지만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가 그것을 거부하는 힘을 극복할 때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아들의 망원경은 3/4 달을 향했다. 나는 언젠가 저기 갈 거에요. 그는 나를 보며 담담히 말했다. 그의 달과 같은 눈은 넓고 지혜로웠다. 나도 데려가 주렴. 나는 그렇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말했다. 그는 웃고만 있었다. 20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giraffes from landofspike.co.uk

23 영감을 찾아서: 과학자가 문화계를 찾다 diana liverman 교수 우리의 암울한 예언과 불확실한 것에 대한 기술적 논의는 일상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아마 우리는 우리의 경고와 저탄소 미래에 대한 대안을 듣고자 하는 대중들의 의욕을 소진시켜 버렸는지도 모른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1

24 영감을 찾아서: 과학자가 문화계를 찾다 diana liverman 교수 나는 30년 동안 기후변화를 연구해 왔다. 그 동안 내가 속한 공동체는 크기, 규모, 깊이, 범위 그리고 학문적 분야 등 다방면 으로 팽창해 왔다. 우리 학자들은 국제적인 공동체를 이루어 국제연합이나 각국의 과학 아카데미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우리가 발견한 것을 알려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기후 변화의 메커니즘, 영향력, 적응 그리고 완화에 관한 가장 뛰어난 증거를 모으기 위해 특별히 모인 수많은 석학들의 모임이다. 우리가 1990년 이후 네 번의 주요 연구들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급격한 상승에 의해 지구 온난화가 확실하게 임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집단 지성, 헌신, 열정 그리고 창조력에도 불구하고 기후 과학은 필요한 만큼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위험과 사람들의 삶과의 관련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과학적 증거가 축적될수록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정치인, 사업가, 언론인 그리고 시민들에게 일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불확실한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학자들은 증거를 모으고 분석을 하고 결과를 제시한다. 우리는 복잡한 생각을 대중들에게 가장 잘 전달하는 사람은 못 된다. 과학적 언어와 방식은 전달 과정에서 잘못 전해지기 쉽고 그 결과 기후 과학은 가끔 전문용어와 경고투성이의 수수께끼로 보일 때가 있다. 우리는 가끔 정책 결정자들의 필요 여부를 검토하거나 청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배려 없이 정보를 전달한다. 더욱이 우리의 암울한 예언과 불확실한 것에 대한 기술적 논의는 일상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아마 우리는 우리의 경고와 저탄소 미래에 대한 대안을 듣고자 하는 대중들의 의욕을 고갈시켜 버렸는지도 모른다. 과학계 안에서는 자연과학자들은 사회과학자들이 대중들이 자신들의 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 사교 컨설턴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회과학 역시 인간의 행위가 어떻게 자연환경에 영향을 주고 인간의 취약점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심화 시키며 사람들의 선택이 지속성을 성취할 수 있게 해주는가를 설명함에 있어서 역시 학구적 일 수 있다. 지난 오 년간 기후 변화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들의 경우 영향과 책임, 해결을 위한 지식과 행동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염려할 만큼 낮다. 많이 알려져 있고 매우 헌신적인 언론을 가진 나라들의 경우조차 변화에 대한 열망은 드물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유행의 일부일 뿐이다. 나아가서 대중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작은 노력도 일군의 비주류 기후 과학 회의론자들에 의해 평가절하 된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기본 원칙들을 전하고 전세계의 각 사회에 이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필요하다. 기후 과학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가? 간단하게, 수많은 과학자들이 제공하는 증거에 따르면 지구의 기후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그 주된 원인은 인간의 활동이라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나 메탄과 같은 온실 효과 가스의 농도는 주로 화석 연료의 연소와 기업형 농업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가스 농도의 상승은 세계 평균 기온을 상승시켜 강수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대양을 산성화 시키고 있다. 지구의 자연 현상들은 매우 긴밀하고도 놀랄 정도로 연결되어 있다. 한 지역에서의 변화는 다른 곳에서의 반응을 야기하고 이것은 또 다른 반응을 야기한다. 기후 변화에 관한 UN 프레임워크 회의(UNFCC)를 창설하기 위해 전세계가 1992년에 모였지만 온실가스를 감소하기 위한 노력은 현재까지 매우 부족하여 배출량이 매년 2-3% 증가하고 있다. 대기 중 가스 농도를 450ppm 이하로 유지 - 온난화를 2 C 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 -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대기 중 농도가 이미 430ppm에 도달함으로써 희박해 지고 있다. 지난 9월 나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제하지 않을 경우 이 세상이 어떤 모습을 띨 것인가를 논의 하기 위한 회의 개최를 도왔는데 회의가 끝날 무렵 나는 매우 비관적인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지구의 온도는 4 C 올라갈 수 있으며 빙하와 북극해의 얼음은 상당히 희박해 질것이고 지구의 많은 곳이 혹독한 무더위, 심각한 가뭄 그리고 인간과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심한 폭풍을 자주 겪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친구이자 나의 기후 과학 전달 역할모델인 기후 학자 스티브 슈나이더 1 Steve Schneider와 존 슈넬후버John Schnellhuber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하기 위해 만든 타는 재(burning embers) 도식을 만드는 것을 도왔다 2. 존은 얼음장의 붕괴나 아마존 열대 우림의 소실 같이 온난화가 지구의 생태계에 급격하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장소들, 즉 변곡점(tipping point) 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스티브가 최근 썼듯이...많은 수의 독특하고 희귀한 생태계들 - 북극해 얼음이나 산상의 빙하, 가장 위험에 처해있는 멸종위기의 종, 산호초 사회 그리고 많은 고위도 그리고 높은 고도의 독특한 인간 문명 - 이 소실될 수 있다. 사람들은 다른 측면으로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아시아의 삼각주상의 대도시들은 해수면 상승과 심해지는 열대성 폭풍과 마주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할 것이다. 런던이나 뉴욕의 지하철과 같은 귀중한 기반시설도 손상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 노인들은 예측 불가능한 폭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들은 식량 부족과 영양 부족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스티브 슈나이더 Stece Schneider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 하에 과학자들, 음악가들, 청중들 간의 인터랙션을 만들어내는 로드버리 뮤직 페스티벌 the Rothbury Music Festival에 참여해왔다. 존 쉘른후버 John Shellnhuber는 영국과 독일의 과학자들과 예술가들 사이에서 티핑 포인트 Tipping Point 워크샵과 컨퍼런스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한 포츠담 연구소 the Potsdam Institute는 영국의 그린 뮤직 계획, 테마1 the Green Music Initiative, Thema1의 리서치 파트너이다. 2. pik-potsdam.de 3. Steve Schneider, Nature 30 April 2009, 458: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5 영감을 찾아서: 과학자가 문화계를 찾다 diana liverman 교수 과학계는 기후 변화의 실제 영향과 긴급히 행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류가 지금 가는 길과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다가오는 재앙을 대책 없이 맞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력 생산을 조절하기 위해 우리의 집을 단열 시키는 것과 같은 쉬운 일을 비롯하여 많은 기술적, 정치적, 사회적 선택들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정치적, 경제적 프레임워크와 메커니즘에 대해서 합의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책임에 대해서도 동의해야 한다. 나는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때로는 익숙하지 않은 제한적이고 외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결정을 필요로 하는 행동을 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궁금하다. 나는 왜 여행을 줄이고 우리 집을 더 지속 가능성 있게 만드는데 투자하지 못했는가? 라이프스타일로 변할 수 있는 폭넓은 지지는 형성되지 못했다. 이것은 좋은 선택, 더 즐거운 제안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우리는 좋은 관리와 상당한 정도의 자금이 물론 필요하지만 새로운 생각과 공유하는 가치 그리고 비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기후 변화 아젠다에 대하여 각 조직이 기여하는 바는 다르지만 서로를 보완하며 기후 변화에 대해 창조적 사회 - 그리고 그들의 관객들-에 의한 일관된 접근을 촉진하고 있다. 나는 내가 함께 일했던 조직들과 사람들에 반영되어 있는 이 연결고리의 몇 가지 중요한 기능들을 알게 되었다. 이것들은 과학자와 예술가 사이의 열린 대화, 본보기가 되는 행위와 리더십의 구축, 창조성과 창조적 작업이다. 티핑 포인트와 케이프 페어웰은 예술과 과학 사이의 대화와 관계에 집중한다: 케이프 페어웰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와의 인상 깊은 만남 - 지구의 가장 취약한 생태계 몇 군데에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감시하기 위한 과학자들과 함께 작은 예술가 모임들의 극지방과 아마존 탐방 -을 주선한다. 티핑 포인트는 예술가와 예술 기관들이 최신 과학을 설명하고 탐구하는 특화된 워크샵을 운영한다. ECI는 티핑 포인트가 생겼을 당시부터 참여해 왔고 과학자들과 예술가들 사이의 대화가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에 고취되어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기회를 통해서 협동을 위한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다. 이러한 실험적 반응들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열게 했다. - 나는 내 눈으로 이것을 직접 보았고 이것이 나의 생각을 변화 시키는 것을 느꼈다. 바로 여기서 예술과 문화의 단독 무대가 시작된다. 예술은 생태적 한계 내에서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와 대화, 비전을 촉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예술은 국제적이며 세대와 국가, 사회 사이에 대화를 열 수 있다. 예술은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으며 우리의 감정적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줄 수 있다. 여행, 미디어 그리고 인터넷이 우리를 전세계와 연결하는 오늘날 예술은 국경을 지우고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지는 사회를 만드는 방식으로 자신의 말을 전세계의 청중들에게 전할 수 있다. 예술적 노력은 우리의 인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다른 사람들과 그리고, 자연계와 연결고리를 만들고 우리에게 다른 미래에 대한 비전을 준다. 예술은 창조성으로부터 나오며 우리는 그런 창조성을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엔지니어, 디자이너, 사업가, 기술자 그리고 과학자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필요로 한다. 나의 개인적인 삶에서 나는 가끔 위안과 희망을 위해서 그리고 다른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문학을 읽고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예술과 문화가 나의 기후 변화 작업에 동참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의 위협에 대해 진지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까지 나는 옥스포드 대학 환경 변화 연구소(ECI)의 소장이었다. 내가 보직에 있는 동안 우리는 영국의 예술 조직들인 케이프 페어웰 Cape Farewell,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줄리스 바이시클 Julie s Bicycle 그리고 레드 리뎀션Red Redemption과 공식적으로 동업하였고 수많은 예술적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물론 우리는 예술계를 단지 기후 변화 과학이나 해결책을 솜씨 좋게 전달하는 사람이나 마케터 정도로만 규정짓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지구를 보다 잘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방식들에 관한 경험을 우리에게 나누어 달라고 부탁 해야 한다. 줄리스 바이시클과의 공동 작업은 어떻게 문화계가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우리는 음악 산업계가 기후 변화에 관한 이슈가 그들의 사업 활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음악 산업의 탄소 발자국은 다른 산업 분야보다 적지만 청중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때문에 당장의 활동보다 훨씬 큰 잠재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줄리스 바이시클은 음악을, 영국을 넘어서 작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창조적 사람들이 일어나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은 끝이 없는 것이 확실하다. 예술과 문화에 관한 우리의 작업은 비디오 게임까지도 이어진다. 레드 리뎀션Red Redemption은 기후 변화 이슈와 플레이어들을 이어주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과 협상을 시뮬레이션 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와 모델, 결정 규칙들을 제공하고 회사는 플레이어가 지구를 구하거나 파괴시킬 수 있는 게임 인터페이스 - 그 과정을 통해 기후 변화와 그 해결책에 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를 개발한다. 이 게임의 초기 버전 - 도전! 기후 - 은 BBC 웹사이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접해봤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3

26 영감을 찾아서: 과학자가 문화계를 찾다 diana liverman 교수 이 에세이집의 기고자들 모두가 이 조직들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지만 서로 다른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던 바이다. 이 조직들 중 어느 것도 지나치게 지시적(prescriptive)이지 않다. 즉, 그들은 모두 기후 변화의 현실과 그 결과에 대한 정보를 창조적 공동체에 소개하며 바로 이러한 창조성이 예술과 행위에 어떠한 흥미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기후 정상 회담에서, 특히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있거나 그들을 소개하는 도시 주변의 각종 부수적 행사와 영국 음악 산업계가 배출 감소에 대해 기여하는 바를 국제적인 지도자에게 선언하는 행사에서, 기후학과 문화예술 간의 조우의 발자국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코펜하겐 회담에서 많은 이들이 바라던 것보다는 낮은 수준의 협약을 맺었지만 나는 안전한 기후를 만드는 도전에 사람들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 협상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이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을 경우의 결과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으므로 우리는 낙관적이고 힘찬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지금 행동하는 것이 나중에 발생한 손해를 뒤처리 하는 것 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설득시킨 저명한 경제학자 닉 스턴Nick Stern도 낙관적인 태도로 국제 협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것은 우리가 기후 변화의 심각한 위협을 피하고 전세계적인 가난을 극복하고 우리를 지속 가능한 저탄소 성장에 기반한 흥미진진한 새로운 번영의 시기를 맞이하게 해 줄 것이다. 다음 20-30년 동안 새로운 더 푸르고 더 에너지 효율이 좋은 기술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우리는 경제사를 통틀어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저탄소 세상은 더 조용하고 깨끗하고 에너지 공급이 안정되며 생물학적으로 더 다양한 곳이 될 것이다. 우리는 불신과 비관주의 그리고 의욕의 결여가 이러한 목표로부터 우리를 떠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 대신 우리와 우리 아이들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진정한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도록 하자. 정부와 사업체 그리고 개인들 모두 갈수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 변화에 취약한 섬나라인 몰디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국가가 되고자 하고, 멕시코와 다른 개발도상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제한하고 있다. 월마트와 테스코는 공급 사슬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로 했고, 금융계는 기후 친화적 투자를 찾고 있으며 수많은 영국 사람들이 2010년까지 배출량을 10프로씩 줄이기로 하였다. 비록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을 맺는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각 나라의 정부들은 저탄소 사회를 이루기 위한 규제와 유인책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체, 특히 대형 사업체들은 규제에 대한 사전 예방을 늘려가고 있으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영국의 전환마을들Transition Towns과 같이 지속 가능성을 공동체의 핵심 가치로 삼는 시민 운동도 세를 더하고 있다. 스턴Stern은 기후 변화는 궁극적으로는 집단 행동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왜냐하면 이 문제의 해결책은 많은 사람들이 움직일 것을 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점을 전하고 창조적 해결책을 찾고 기후 변화에 대한 사업적인 반응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예술과 문화계를 반드시 끌어들여야 한다. 우리의 목소리가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즉, 정부와 사업체,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을 평가, 형성, 정리, 그리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예술과 문화가 필요하다. 과학자로서의 나의 관점에 따르면 예술은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국제사회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반응과 가치, 행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은 창조적이고 모범적인 실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예술은 창조와 영감, 아이디어를 실천하기 위해 살고 비평과 대안을 통해 현재에 도전하는 개인들을 하나로 끌어 모은다. 예술은 지속 가능성을 사회의 핵심 가치로 만들기 위한 의식의 문화적 변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예술의 얼리 어댑터들은 국제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고 어쩌면 그들의 청중들은 과학자들이 미처 전달하지 못한 것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청중들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하여, 어떤 것이 유용한 정보이고 연구인지를 알기 위하여, 의사소통이 일방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하여 예술계의 우리 동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예술계와 문화계를 단지 기후 변화 과학이나 그 해결책을 솜씨 좋게 전달하는 사람이나 마케터로 취급해서는 안되고 지구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간적인 감성, 문화, 기술 그리고 사업 방식에 대한 그들의 통찰력을 빌려야 한다.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예술가나 예술의 몫 만은 아니다. 우리 모두 예술을 지원하고 문화적 관계를 육성하며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인 문화 기구나 기관들을 활발하게 지원해야 한다. 협조를 위한 신뢰를 쌓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때로는 위험해 보이는 과학적, 창조적 또는 비즈니스 유인책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그러나, 심도 깊은 행동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긴박함은 우리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24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7 기고자들 안토니 곰리 antony gormley 지난 25년간 안토니 곰리는 자기 몸을 주제로, 도구로 그리고 재료로 사용하여 사람의 몸을 기억과 변신의 장소로 보는 급진적인 시각을 통해 인간의 형상을 조형물로 부활시켰다. 1990년 이후 곰리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집단적 신체를 탐구하고 자아와 다른 대규모 설치물과의 관계를 살펴 보아왔다. 그는 게이츠헤드Gateshead의 뜰, 북쪽의 천사(Field, Angel of the North), 런던 테임즈 강변의 양자 구름(Quantum Cloud), 그리고 이제 리버풀, 크로스비 해변에 영구적으로 설치된 또 다른 곳(Another Place),을 비롯한 현대 영국 조각 중 가장 야심차고 상징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었다. 그의 작품은 영국의 테이트 갤러리the Tate,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화이트채플 갤러리Whitechapel 그리고 서펀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ies; 뉴욕의 현대 예술 박물관the Museum of Modern Art, 로스앤젤레스 미술관the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험리백의 루이지애나 박물관the Louisiana Museum in Humlebaek 그리고 더블린의 아일랜드 현대 미술관the Irish Museum of Modern Art in Dublin 등 세계 곳곳의 주요 국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전시되었다. 안토니 곰리는 1950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영국 문화원 british council 영국 문화원은 국제적 문화 관계와 교육의 기회를 위한 영국의 조직 이다. 문화간 이해, 긍정적 사회 변화를 장려하고 영국의 창조적인 지식 경제를 지원하면서 영국문화원은 기후 변화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아 지속 가능한 저탄소 경제로의 더 빠른 전환이라는 영국 정부의 국제적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제이 그리피스 jay griffiths 제이 그리피스는 반스앤노블 디스커버Barnes & Noble Discover 최고의 논픽션 신인상을 받게 해준 핍핍: 시간에 대한 곁눈질(Pip Pip: A Sideways Look at Time 작가 이다. 그녀의 두 번째 책 야성: 원소적 여행(Wild: An Elemental Journey) 으로 오웰 프라이즈the Orwell prize와 세계 도서의 날 어워드the World Book Day award 후보에 올랐다. 이 책은 미국에서 최초의 2007 오리온 북 어워드Orion Book Award를 수상했다. 그녀는 최근 2010년 출간 예정인 단편소설을 완성하였고, 가디언지에 런던 도서 리뷰The Guardian, the London Review of Books 그리고 아이들러The Idler 에 기사와 칼럼을 기고해 왔다. 그녀는 Radio4와 the World Service 에서 방송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현재 웨일즈에 살고 있다. 줄리스 바이시클 julie s bicycle 줄리스 바이시클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창조 산업계 내에서 노력하는 비영리 사단이다. 이 조직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장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산업 분야, 과학 분야 그리고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결성한 조직이다. 이들은은 녹음, 투어링, 행사와 그 장소 등과 같은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는 주요 영역들을 연구한다. 또한 회사들이 더욱 기후 친화적 비즈니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자문과 지원, 감사와 도구들을 제공한다. 케이티 턴스톨 kt tunstall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케이티는 Later 의 검은 말과 체리나무(Black Horse and the Cherry Tree) 로 줄스 홀란드Jools Holland와 함께 한 라이브 공연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데뷔 앨범을 2004년 후반에 발표했고 이 앨범은 앨범 순위 3위까지 올랐다. 이 앨범은 또 2005년 머큐리 뮤직 프라이즈Mercury Music Prize의 후보에 올랐고 2006년에는 BRIT상의 세가지 부문 후보에 오르고 최고의 영국 여성 솔로 가수상을 받았다. 케이티는 또 갑자기 보인다(Suddenly I See) 로 저명한 아이버 노벨로 어워드Ivor Novello Award최고 노래 부문상을 받았고 검은 말과 체리 나무 로 Q Award 올해 최고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케이티는 또 자신의 집을 환경 친화적으로 고쳤다. 그녀의 새로운 스튜디오와 다락은 재활용 나무와 양모 단열재 벽, 분무 수도와 태양에너지 패널을 사용한다. 문화계에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일으키기 위해 예술가들, 과학자들, 커뮤니케이터들의 모임인 영국 기반의 예술 조직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과 함께 케이티는 2008년 북극을 다녀왔다. 그녀는 줄리스 바이시클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해 행동을 취하는 예술가들에게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는 내 밴드를 푸르게GreenmyBand 를 이끌고 있다. 다이애나 리버만 교수 professor diana liverman 다이애나 리버만 교수는 옥스퍼드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에 재직 하고 있다. 옥스퍼드에서 그녀는 환경 정책과 개발 분야(Environmental Policy and Development)의 초빙 교수이고 환경 변화 연구소(ECI), 지리와 환경 학교와 Linacre College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녀는 ECI 전소장이었다.애리조나 대학에서 그녀는 지리와 개발학 (Geography and Development)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새로운 전 대학 차원의 환경 연구소의 공동 소장이다. 그녀는 미국의 기후 선택을 알리는 미국 국립 학문 패널(U.S. National Academies Panel on Informing America s Climate Choices), 국제 세계 환경 변화와 식량 안보(International Global Environmental Change and Food Security) 프로젝트의 과학 자문 위원회 의장, 그리고 환경과 자원에 관한 연간 리뷰(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의 편집장 등을 맡아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그녀는 주로 기후 영향, 취약점 그리고 적응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기후 정책 특히 완화와 적응에의 기업과 NGO들, 그리고 선진국들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또한 아메리카 대륙, 특히 멕시코에서의 환경 경영의 정치경제학과 정치생태학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 그녀는 환경 변화의 약점에 대한 이해와 사회 과학 분야의 지구 변화에 대한 보다 큰 연구 의제를 개발하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 다이애나는 케이프 페워웰, 줄리스 바이시클 그리고 티핑 포인트의 이사로도 재직 하고 있다.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5

28 팀 잭슨 교수 professor tim jackson 팀 잭슨 교수는 서리 대학University of Surrey에서 지속 가능 개발을 가르치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가치 그리고 환경에 관한 연구 단체 (RESOLVE)의 국장이다. 경제적, 사회적 연구 위원회에 의해 자금이 지원되는 RESOLVE는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가치들과 환경 사이의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RESOLVE는 사람들의 에너지 관련 행태와 행위를 이해하고 영향을 주고자 하는 영국과 다른 나라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증거에 기반한 자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이후 팀은 영국 지속 가능 개발 위원회 의 경제학 분과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성장 없는 번영: 유한한 행성을 위한 경제학 (Prosperity Without Growth: Economics for a Finite Planet (Earthscan 2009))에 분과보고서를 추가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BBC를 위해 수 편의 라디오 대본을 쓴 저명한 극작가이다. 26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9 부록 영국 문화 정책과 기후 변화에 대한 개관 29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7

30 sir nick serota 테이트 관장 우리는 에너지 소비에 대해서든 기관의 운영 방식에 관해서든 우리 기관들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넘겨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특히 청년들이, 기후 변화가 우리 대중을 위한 주요한 이익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대중들로부터의 존경을 잃어버릴 것이다. State of the Arts conference, 런던, 2010년 1월 28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31 부록 영국 문화 정책과 기후 변화에 대한 개관 이 개관은 영국문화원의 정책 사상과 한 나라를 깊게 들여다보기 위한 맥락을 제공하기 위해 영국의 문화 단체들에 초점을 맞췄다. 영국은 기후 변화 법과 법적 구속력 있는 탄소 예산을 도입한 첫 나라이며 이 조사는 이러한 국가 정책이 각각의 개별 분야에서 어떻게 작동 하는가를 보여준다. 출발점은 정부 부처인 문화, 미디어, 스포츠 부서 (DCMS)이다. DCMS는 관장 분야 내에서 5개년 탄소 예산이 제시하는 목표와 부합하도록 배출량을 감소시킬 책임이 있다. 탄소 감소 계획이 2010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DCMS는 지속 가능한 개발 활동 계획(2008년 발표)을 만들었다. 60개가 넘는 단체들이 DCMS로 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우리는 자금 지원이나 정책 수립 그리고 지도의 책임을 맡고 있는 단체들을 소개하도록 한다. 따라서 우리는 비부처 공공 단체들(NDPBs)로서 직접적 지원을 받는 예술과 문화 기관들의 행위는 상술하지 않는다. 문화계 내의 기후 변화 정책과 그 실행은 주로 그 과정과(DCMS, 영국 영화진흥위원회(UKFC)) 인공환경(영국 예술 위원회 (ACE), 건축위원회 및 건축환경(CABE), 영어 유산과 문화 유산 복권 기금 (HLF)), 조달 (CABE)과 예술적 프로그래밍 (UKFC, ACE, 디자인협의회)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유인책은 아직 의무적이기 보다는 자발적 이거나 권장 사항이다. DCMS와 DCMS로부터 직접 자금 지원을 받는 문화 단체들은 내부적으로 배출량을 줄여야 하지만 이러한 요구는 그보다 더 광범위하게 실행되고 있지는 않다. 대중들을 끌어들이고 영향력을 미치는 이 분야의 특별한 능력은 주목 받고 있다. CABE는 예술 건물들은 그들의 행동을 보여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최소 기준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많은 다른 경제 분야보다 문화와 창조적 산업계에서 취해진 노력들은 많이 공개되어 있다.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은 집단적 의식과 행태 변화를 요구한다. 문화계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고 평가하고 장려하기 위한 주된 수단이다. National (UK) Department for Culture,Media & Sport (DCMS) 문화, 미디어 & 스포츠 부 DCMS는 예술, 문화, 스포츠,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창조 산업, 영화, 역사적 환경, 왕립 공원 그리고 2012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관장 하는 중앙 정부 부처이다. DCMS는 그 목표와 목적을 이루는데 필요한 46개의 비부처 공공 단체(NDPBs)를 포함하는 55개의 공공 단체를 감독한다. DCMS 지속 가능한 개발 활동 계획 은 기후 변화와 다른 환경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다른 면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보여준다. 내부적으로 DCMS는 그 운영에 있어서 탄소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른 모든 정부 부처처럼 정부 재산상 지속 가능한 작업(SOGE)에 드러난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탄소 감소 노력(CRC)에 참가해야 한다. DCMS 자산은 벤치마크되었으며 에너지 실적 증서(EPC)와 디스플레이 에너지 증서(DEC)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ISO 14001과 탄소 기금 표준(Carbon Trust Standard)(기존의 에너지 효율성 인가 정책(Energy Efficiency Accreditation Scheme))에 맞추기 위한 경영 정보와 데이터 시스템들이 구축되었다. 임원(staff)들의 주의를 환기 시키기 위해 환경 챔피언들이 임명되었다. DCMS 지속 가능한 개발 활동 계획 (08년 8월) 2007년 8월에 활동 계획에 참조하기 위해 문화와 스포츠 자산이 기후 변화에 주는 영향에 대한 현존하는 문헌에 대한 검토와 DCMS와 그 지원을 받는 단체와 문화 기관들 중 18 곳에 대한 탄소 발자국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는 연구 용역을 발주하였다. 이것은 근거가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DCMS 단체 중 많은 수가 (연구 목표 시간표 내에서)탄소 영향을 평가 하기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8년 초기에 주의를 환기 시키고 DCMS 관련 조직들 사이에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기후 변화에 관한 회의도 열렸다. 기후 변화가 문화와 스포츠 자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0개의 표로 구성된 문헌에 대한 완전한 검토 (08년 3월), DCMS 집단 탄소 발자국 평가(08년 4월), DCMS 관련조직(family) 기후 변화 회의 보고서 (08년 1월) 이와 같이 유인책의 결과 지원 대상 단체와 기관들의 대표들로 구성된 DCMS 지속 가능한 개발 포럼과 박물관, 미술관 에너지 포럼이 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발족하였다. 지속 가능성으로의 길(Pathways to Sustainability) 부문은 탄소 관리 안내 툴을 비롯한 정보 링크를 DCMS 웹사이트에서 제공한다. NDPB들은 자체 활동 계획과 목표를 설정 해야 하고 에너지와 도구들을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보고를 수행해야 한다.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서로 다른 단체들이 이 목표들을 얼마나 성취하고 있는가는 고정적이지 않다. 원칙적으로 많은 지원 대상 단체들 (큰 건물, 자산, 에너지 사용 등을 가진)은 SOGE, EPD, DEC 등 하의 DCMS와 동일한 정부 목표에 맞춰야 한다. 모두 현재 얼마만큼 관련되어 있는가는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조치들의 대부분은 NDPB들과 기관들의 내부 절차와 운영과 주로 관련되어 있다. 기후 변화는 영국 내의 문화계와 창조 산업을 위한 정부의 전략적 목표와 목적을 제시하는 주요 DCMS 정책 문서에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예술 정책과 자금 지원에 대한 McMaster Review는 광범위한 자문 이후 2008년에 문화계의 많은 이들에 의해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발표되었는데 기후 변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마찬가지로 2008년의 Creative Britain 보고서 2009년의 Digital Britain 보고서에도 기후변화에 관한 언급이 거의 없다. 디지털 정보와 관련된 탄소 배출량은 상당히 많다. 우수한 예술에 대한 지원(2008), 크리에이티브 브리튼 새로운 경제를 위한 새로운 재능(2008), 디지털 브리튼: 최종 보고서(2009) DCMS는 관광 산업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짧은 섹션을 포함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위한 활동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관광업계가 지속 가능성 아젠다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유도하며 기후 변화 적응 프로그램(ACC)이나 영국 기후 영향 프로그램과 같은 관련된 자원과 유인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활동 계획은 이미 규율하는 법이 있는 분야를 제외(예. 기후 변화 법)한 영역에서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행동을 할 것을 요구한다. 영국 내 지속 가능한 관광업 : 행동을 위한 프레임워크 - 주된 과제들과 마주보기 (2009) britishcouncil.org/longhorizons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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