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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ol.168 ㅣ SPECIAL PROJECT 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SPECIAL REPORT 태권도와문화정책 COVER STORY 2018 월드그랑프리한국, 세계태권도계가경탄할금자탑쌓는다 SPECIAL REPORT 태권도와문화정책 ISSUE 남북태권도교류의패러다임을바꾸자 PEOPLE 그랜드마스터 김재훈 < 상 > LEGENDARY PLAYER 제1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챔피언이기형 PLAYER OF THE MONTH 태권도 선정 4 5 월의선수곽여원 vol.168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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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ol.168 ㅣ SPECIAL PROJECT 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SPECIAL REPORT 태권도와문화정책 COVER STORY 2018 월드그랑프리한국, 세계태권도계가경탄할금자탑쌓는다 ISSUE 남북태권도교류의패러다임을바꾸자 PEOPLE 그랜드마스터 김재훈 < 상 > LEGENDARY PLAYER 제1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챔피언이기형 PLAYER OF THE MONTH 태권도 선정 4 5 월의선수곽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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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NTENTS 004 SPECIAL PROJECT 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012 KTA 와일선사범, 함께 도장살리기 에나섰다 2018 년도제4회 KTA 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 014 함께배움을공유하는소중한시간 017 교육전편중벗어나산업전에도많은관심필요 020 PICTORIAL 한국태권도의나아갈길밝히다 022 이야기로보는대한민국태권도협회도장지원사업 < 하 끝 > 024 도장탐방 <2> 일산김재훈태권도장무도본연의기본기에충실한도제식수업 성공의비결 EDITOR S LETTER 009 곧도입될노인층스포츠바우처, 태권도사범이준비해야할것은? PROLOGUE 010 대지를일깨우는몸놀림과기합소리, 한국태권도의웅비를노래한다 vol.168 ㅣ 2018 ㅣ PEOPLE 028 그랜드마스터 김재훈 < 상 > 거듭된반전, 태권도큰스승 으로귀결되다 COVER STORY 월드그랑프리, 로마에서막올려한국, 세계태권도계가경탄할금자탑쌓는다 NATIONAL TEAM 2018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038 한국겨루기, 아시안게임희망의불빛밝혔다 040 한국품새, 호치민에서금자탑쌓았다 2018 아시안게임국가대표선발전 042 뜨거웠던 태극도복 쟁탈전, 파란은없었다 044 금빛으로한여름밤수놓을품새태극도령 낭자, 누가뽑혔나? 끝을모르는무패가도다. 지난해부터만봐도국제무대에서 26 연승이다. 무주세계선수권 월드그랑프리 (1 차 2 차 파이널 ) 월드그랜드슬램에이어올아시아선수권까지출전 6 개대회연속우승의위업을이뤘다. 김태훈, 그의상승세는 2020 도쿄올림픽까지이어지리라. ISSUE 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은무술종목의경연장? 050 남북태권도교류의패러다임을바꾸자 052 태권도, 세계기네스도전 국기지정자부심뽐내 052 COMPETITION 062 제20 회광주 5 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남녀중 고대회박진감넘친멋진승부, 20주년의미더욱빛내 064 제47 회전국소년체육대회충남, 소년체전 47년역사첫정상올라 대전, 준우승

6 CONTENTS 006 vol.168 ㅣ 2018 ㅣ SPECIAL REPORT 태권도와문화정책 054 태권도꿈을담는문화정책 056 태권도꿈담은문화정책, 어디까지왔나? 059 태권도국정과제정책안의문제점과대안 054 INTERVIEW 066 태권도경계인, 포르투갈정선용사범 ITF= 북한 이라는잘못된인식바로잡아야 ANECDOTE OUR FAMILY 068 <3>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격랑의시대를마감하고새도약을위한휘파람을불다 071 <4>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미래유망주발굴과육성에전념 김운용의다섯가지예언 (?) 과마지막선물 PLAYER OF THE MONTH 092 태권도 선정 4 5 월의선수곽여원땀으로점철된오늘의영광, 장밋빛미래의밀알 PHOTO ESSAY TRAINING 074 태권도수련의최종종착역은인격의완성 076 봄바람꽃바람과함께수련하는즐거움을마다하랴 HISTORY 078 한국태권도의발자취를좇아서 <2> 제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개최와세계태권도연맹 (WTF) 창설 081 사진으로보는그때그시절 <2> 1960 년대초사용한 방구대타 ( 防具對打 ) 호구 REGENDARY PLAYER 082 제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챔피언이기형태권도불모지페루의태권도개척자로헌신 사진으로배우는태권도기술 <2> 앞차기 뛰어앞차기 옆차기 뛰어옆차기 PROPOSAL 098 태권도인이여, 서로존중하고단합하자 099 이제는장애인태권도에관심을가져야할때 OUR WORLD 100 YOUNG S EYE 대학생명예기자마당 FAMILY NEWS 105 시도협회통신원마당 VISION & TREND 086 한민족전통무예시리즈 <1> 혈기도몸을갓난아이처럼되돌리는도인술, 혈기도 MISCELLANY 108 RECORDING ROOM 111 PUZZLE 112 CALENDAR

7 Credit 008 Editor's letter 발행인최창신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편집인서완석전국민일보체육전문기자편집장최규섭전일간스포츠편집국부국장편집위원김창완태권도신문편집국장고진현스포츠서울편집국부국장자문위원도장 장권 ( 한국체육대학교교수 ) 최훈민 ( 가천대학교강사 ) 학교 김중헌 ( 용인대학교태권도학과과장 ) 임신자 ( 경희대학교태권도학과과장 ) 경기 심판 김경일 ( 대한태권도협회경기위원장 ) 이종관 ( 대한태권도협회품새본부장 ) 지도자 권오민 ( 코치협의회회장 ) 김종기 ( 겨루기국가대표팀감독 ) 시범 이규형 ( 전국기원원장 ) 이춘우 ( 국가대표시범단단장 ) 언론 정태화 ( 한국체육언론인회사무총장 ) 정희돈 (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 각분야별가나다순제작실무박성욱전략사업부부장직무대리김영필전략사업부과장강경훈전략사업부대리시도협회통신원임성수 ( 서울 ), 김도호 ( 부산 ), 전종열 ( 대구 ), 박종석 ( 인천 ), 고남기 ( 광주 ) 강정덕 ( 울산 ), 강성현 ( 세종 ), 심덕진 ( 경기 ), 한성진 ( 강원 ), 김영근 ( 충남 ) 양희락 ( 전남 ), 장태영 ( 경북 ), 백성경 ( 경남 ) 대학생명예기자경희대학교 김민서, 김수진, 박진주, 박해진, 정혜나계명대학교 정준우 ( 교육대학원 ) 연세대학교 최성욱용인대학교 안정현, 이태성전주대학교 공찬욱등록번호송파, 마00047 발행처대한민국태권도협회주소서울특별시송파구올림픽로 424( 방이동 ) 올림픽공원벨로드롬 101 호 TEL ~3 발행연월일 2018 년 6월 5일등록연월일 2004년 12월 7일제작제이앤제이미디어한국에서가장오랜전통을자랑하는태권도전문잡지 태권도 가겨울잠에서깨어나힘찬날갯짓으로다시여러분을찾았습니다. 한결같이독자의곁에서벗으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온힘을다하는 태권도 를계속아끼고사랑해주시기바랍니다. 2개월 ( 격월간 ) 마다여러분을찾아한국태권도의살아숨쉬는생생한뉴스를전해드리겠습니다. 태권도 는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윤리강령및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태권도 에실린글 그림 사진등모든콘텐츠의무단복사및전재를금합니다. 곧도입될노인층스포츠바우처, 태권도사범이준비해야할것은? 재작년뉴질랜드여행때였습니다. 가도가도끝이없는양떼목장풍경이질릴무렵, 앞좌석에서졸던가이드가뜬금없는얘기를꺼냈습니다. 뉴질랜드노인들가운데허리꾸부정한사람을봤냐는것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시골노인들이하나같이허리가꼿꼿한게우리네노인들과는자못다른모습이었습니다. 왜그런지이유를묻자가이드말로는뉴질랜드사람들은유제품을많이먹어뼈가튼튼하다는것과촘촘한노인복지제도때문이라고말했습니다. 가장보편적인복지제도는체육활동에참가하는노인들에게정부가돈을준다는것입니다. 노인들로하여금체육활동에적극참여토록해건강보험료나사회적비용을줄이자는복지정책이라는것입니다. 노인들은지역사회가마련한다양한스포츠프로그램에참가해운동도하고돈도받아간다는것입니다. 적극적인활동을하지않아도되고그저출석만하는경우도많다는것입니다. 이같은스포츠바우처제도는선진국에서는이미보편화된복지정책의하나입니다. 한국도 2009 년부터저소득층및취약계층청소년들에게스포츠시설이용료와운동용품구입비일부를대주는스포츠바우처제도를운영하고있습니다. 태권도장도그혜택을받고있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 최근정부는이같은스포츠바우처대상계층을노인층으로확대하는방안을적극검토하고있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 태권도를 100 대국정과제로선정한문재인정부가마련한태권도 10대문화콘텐츠정책안에 60세이상노년층도바우처제도의혜택을받을수있도록한것입니다. 이는태권도장에노인들이등록하면사실상무료로태권도수련을할수있고, 도장은수련비를해당지자체와국민진흥공단에서받은형태가되겠지요. 이제도가정착되면노인복지제도확대라는측면외에어린이수련생감소로악화일로를걷고있는전국태권도장의경영수지개선에큰도움이될것이확실합니다. 하지만이제도도입을앞두고걱정이앞서는것은저만의기우일까요. 노인층에게스포츠바우처혜택을준다면모든스포츠종목에서노인들을서로유치하기위한치열한경쟁이벌어질것입니다. 그렇다면태권도장은얼마나이들을유치할수있을까요. 사실노인스포츠바우처제도는태권도장을살리기위한고육지책으로많은태권도인들이건의해제도가만들어졌지요. 지금의도장, 다시말해어린이수 련생에특화된태권도장을찾아오는노인들은얼마나될까요. 우리모두가알다시피지난 40년간한국의태권도장은어린이수련생위주의안정적인성장을해왔습니다. 거의모든수련프로그램이어린이에게맞춰져있는게현실입니다. 설령성인들이도장을찾는다해도가르칠프로그램이부족합니다. 성인들의근골격은어린이와달라적용하는수련프로그램이달라야합니다. 특히노인을대상으로하는스포츠는더욱그러합니다. 태권도장을찾는노인들을위해일선도장사범들이보유한교육콘텐츠가얼마나있을까요. 현재대부분의사범들은노인은커녕중장년층대상수련프로그램조차운용해본경험이매우드문현실입니다. 왜냐하면그들도학교에서그런것을배우지못했고, 사범이돼서도성인수련프로그램을접한경우가거의없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정부가새로운스포츠바우처제도를도입하기전일선사범들이먼저준비를해야합니다. 노인들은도장에왜올까요. 정권을단련하기위해? 발차기를잘하기위해? 이런것들은분명아닐것입니다. 건강을다지기위해도장을찾을노인들에게사범들은지역노인들의건강지킴이가돼야할것입니다. 노인들에게태권도수련의목적은호신술이아니라건강입니다. 초고령화시대를맞아노인건강을위해태권도장이할수있는것은지금부터준비해야합니다. 태권도수련의가장전형적인발차기는노인들에게애초부터무립니다. 가장직선적이어서멋있는태권도의빠른동작은역시노인들에게부상의위험을키울뿐입니다. 그렇다면태권도수련의범주에명상, 호흡, 태권무, 요가, 스트레칭이런소프트프로그램을넣으면어떨까요. 단전호흡전문도장에혹가보셨나요. 거기수련생은거의노인이라는점은태권도사범들에게시사하는바가클것입니다. 또한딱딱한태권도품새동작은노인수련생들에게힘겨울것으로보입니다. 저는이런생각을자주해봅니다. 왜아파트앞태권도장은오전에비어있을까. 전국 1만개태권도장을지역주민의건강지킴이로활용하는방안은없을까. 이에준비된사범이면이런답을할수있지않을까요. 먼저아파트주민, 특히노인들에게이렇게말합니다. 어르신들집앞체육관으로운동하러오세요. 제가단전호흡, 명상법, 요가, 스트레칭다가르쳐드릴게요. 라고말입니다. 타종목지도자보다한발앞서준비한다면태권도장은분명스포츠바우처제도의최대수혜자가될것입니다. 일선사범들이각아파트노인들의건강지킴이를자임할때정부의스포츠바우처제도도성공할것입니다. 2018년 6월편집인

8 PROLOGUE 010 글최규섭사진유용우 J&J 미디어사진팀장 Vol.168 ㅣ 대지를일깨우는몸놀림과기합소리, 한국태권도의웅비를노래한다 봐라, 저힘찬몸놀림을! 내지르는주먹과내뻗는발길은거센파열음과함께허공을가른다. 들어라, 저우렁찬기합소리를! 내뿜는고함은날카로운파공성과함께천지를진동한다. 얼마나거세고작히나날카로웠을까? 기세를돋우던아침햇살마저놀란듯숨죽이며살포시다가와안긴다. 중천을향해표표히발길을재촉하던제모습이부끄러웠는지발걸음을늦춘다. 6 월! 설레고일렁이며부풀어오른다. 천중가절 ( 天中佳節 ) 단오 (18 일 ) 가들어서일까? 양인기수 ( 奇數 = 홀수 ) 가겹쳐 ( 음력 5 월 5 일 ) 1 년중양기가가장왕성한중오절 ( 重午節 ) 은왠지모르게마음을들뜨고두근거리게한다. 그리운임, 한국태권도가들려줄밀어가기대된다. 서정적 몽환적일지, 서사적 묘사적일지. 임의달콤한속삭임에사로잡힐황홀한꿈길로들어서련다. 하루종일 / 당신생각으로 / 6 월의나뭇잎에바람이불고 / 하루해가갑니다. // 불쑥불쑥솟아나는 / 그대보고싶은마음을 / 주저앉힐수가없습니다. // 창가에턱을괴고오래오래 / 어딘가를보고있곤합니다. // 느닷없이그런나를발견하고는 / 그것이 / 당신생각이었음을압니다. // 하루종일 / 당신생각으로 / 6 월의나뭇잎이 / 바람에흔들리고 / 해가갑니다. (6 월 김용택시 ) 6 월, 임의눈앞엔어떤세상이펼쳐질까? 각본없이그려질미래는그만큼독특한마력 ( 魔力 ) 을풍기며궁금증을일으킨다. 오로지신만이알리라. 신비로움으로가려진그세계를엿보려함은한낱범인의지나친욕심일지모르겠다. 임은밀월의여행을즐기자고유혹한다. 어서와안아주세요. 낮과밤을벗삼아함께떠나자는임의미소와손짓에화답의웃음꽃을피운다 년도 KTA 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중 국기 ( 國技 ) 태권도 지정기념전체운동. 해님이솟는다. 임을어루만지는동녘의서광이다. 붉은빛은축복의미소를띠고온누리에배어든다. 희망의아침이열린다. 깊은잠에서깨어나라며정겹게온몸을간질인다. 그동안응집됐던갈망을한껏분출시키라며흥겹게날개친다. 그래, 같이춤추자꾸나. 어우렁더우렁어우러져덩실덩실몸을놀리려무나. 한국태권도만세! 환희의그날, 감격의바다에잠기련다.

9 SPECIAL PROJECT ㅣ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012 글서완석사진유용우 J&J 미디어사진팀장 Vol.168 ㅣ KTA 와일선사범, 함께 도장살리기 에나섰다 도장을살려야한다. 라는목소리가여기저기서들린다. 정부도나섰다. 문화관광체육부가내놓은 10대태권도문화콘텐츠정책에도장경영활성화방안이수두룩하다. 노년층을위한바우처제도도입, 건강관리개념을도입한특성화도장육성, 일반인이배우기쉬운보급형품새개발, 명품도장인증제도도입등이그것이다. 대한태권도협회 (KTA) 는더욱절실하다. 일선도장지원정책강화는최창신회장의 7대공약중하나기때문이다. KTA 는이미 4년전부터도장지원사업의일환으로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를시행하고있다. 교육콘텐츠를일선태권도지도자에게공개해태권도지도와경영의질적향상을꾀한다는취지다. 이에보조를맞춰태권도관련산업계도박람회에참가해태권도용품을홍보하는장도마련했다. 올해박람회는 5월 19일 ~20 일무주태권도원에서열렸다. 어찌첫술에배부르랴. 몇차례박람회로단번에도장을일으켜세울순없다. 도장경영악화는태권도외적환경문제가크기때문이다. 그렇다고언제까지환경탓만할수도없는노릇이다. 태권도사범이변해야한다. 성인부를위한프로그램, 바우처제도도입에따른노인수련생을위해사범이미리공부해야한다. 준비된자만기회를잡는다.

10 SPECIAL PROJECT ㅣ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014 글 사진서성원태권박스미디어기자 Vol.168 ㅣ 지난 5 월 19 일태권도원도약센터에서열린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모습이다. 재홍강사 ) 겨루기지도법활용 ( 김동연강사 ) 천천히그리고몸과각부의동선을두루익히는 품새응용호신술 ( 김영수 김충환강사 ) 태 것이중요하다. 라고설명했다. 권도에필요한몸의이해 ( 김용중강사 ) 판미트 판미트를활용한태권도지도법 도흥미를끌 (Fanmates) 를활용한다양한태권도지도 ( 반은 었다. 반은아강사는 태권도를배우는소비자 아강사 ) 태권도호흡법과인체구조이해 ( 설 의욕구를충족시켜주기위해선즐겁고효과 성란강사 ) 공인태권체조지도법 ( 송남정 송 적으로지도하는노력이필요하다. 판미트를활 선영 신미영 최정희강사 ) 익스트림태권도 용한태권도지도는직사각형의판미트를상하 ( 신민철강사 ) 실전손기술지도법 ( 엄재영 안 좌우로나눠음악, 서바이벌게임, 태권체조등 재로 정인철강사 ) 실전태권도지도법 ( 이동 다양한방법으로태권도기술을익힐수있다. 희강사 ) 도구를활용한지도법 ( 최재도강사 ) 라고말한다. 또 시범발차기를연습하기위해 함께배움을공유하는소중한시간 필라테스응용준비및정리운동 ( 최정희강사 ) 태권도코어운동 ( 한병철 한병기강사 ) 근육통감소위한마사지및트레이닝방법 ( 박범진강사 ) 등이다. 이중에서 태권도기본기술지도법및활용 은일선태권도장에서응용해적용할수있는가장 판미트를다양한방법으로활용한다면경제성과교육적효과를높일수있다. 판미트를활용함으로써공간과수련정도에구애없이누구나쉽고재미있게다양한태권도교육을진행할수있다. 라는게반강사의설명이다. 이날저녁식사를하고오후 7시 30분부터 50 기초적내용이다. 이내용을강연하는강익필강 분동안진행된이동희강사의 실전태권도지 사를비롯한 5 명의강사진은 몸으로하는모든 도법 에는 100 여명이몰려들었다. 이강연의목 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취지와특징 경영 지도법경진대회 가토대가됐다. 이행사에서입상한내용을주축으로 90개가넘는교육콘텐츠를만들고, 이러한교육콘텐츠를일 주제별로주요내용, 적용대상, 핵심키워드, 적용방안, 팁이잘구성돼좋은반응을얻었다. 박람회강사진과참가자가운데 200 여명이태권도국기지정을기념하기위한태권도퍼포먼스를하고있다. 무술이나스포츠는조금시간이걸린다고해도정확한동작의체득이중요하다. 이는기본이되는정확한몸움직임과수련을통해다양한기술로응용이가능하기때문 이라고강조했다. 적은겨루기나품새가아닌실제격투상황에서사용할수있는기술을익히는데있다. 이강사는 태권도는손과발등신체부위를활용해수십가지의다양한실전기술을익힐수있다. 이 2018 년 5 월 19 일오전 9 시, 전국각지에서출발 선태권도지도자에게공개해태권도지도와경 이강연을통해얻을수있는것은기술을발휘 를위해선동작을크게하지않으면서빠르고 한태권도장차량이무주태권도원으로밀물처럼몰려왔다. 대한태권도협회 (KTA) 가주최한 2018 년도제4회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가 영의질적발전을꾀한게바로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라고할수있다. 교육이외에태권도산업체가참가해태권도용품을홍보하는장 태권도지도법콘텐츠주요내용 하기위한몸쓰기방법이다. 태권도기본기술의정확한동선을통해힘을발휘하기위한여러가지요소들을이해하고힘을쓸수있는몸 정확하게연결하는원리를터득해야한다. 라고강조했다. 이곳에서열렸기때문이다. KTA 는 4 년전부터 ( 場 ) 도마련했다. 태권도지도법주요내용은 기본기술지도법 의자세와서기 차기등정확한기술을단계적으 도장지원사업일환으로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를시행하고있다. 세계유일의보고, 듣고, 물을수있는 이라는캐 KTA 가보유한교육콘텐츠는실기지도법 ( 기본 응용 ) 22 개, 경영법 ( 운영 관리 홍보 교육 ) 79개인데, 올해박람회에는 50명으로이뤄진 및활용과품새지도법 ( 강익필 안재로 엄재영 설성란 송남정강사 ) 지도자를위한겨루기지도법 ( 김동연 윤정민 장종오 이평원강 로익힐수있다. 강사들은 각기술의단계별움직임을빠르게하려고하지말고정확한동작을몸, 손, 발로그 태권도경영법콘텐츠주요내용 치프레이즈를내건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 강사진이그동안터득한지도법과경영법콘텐 사 ) 발차기지도법 ( 박동영강사 ) 격파지도법 리듯움직임을이해하며천천히수련해야한다. 태권도경영법은지도법보다폭넓고다채롭다. 회는 KTA 가 2007 년부터개최한 전국태권도장 츠를공개했다. 교육콘텐츠를소개한안내서는 ( 안재로 엄재영강사 ) 코어전신통합운동 ( 강 빠르고정확하며강한기술을발휘하기위해서 주요내용은 겨루기특성화를통한유품자장

11 016 SPECIAL PROJECT ㅣ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Vol.168 ㅣ 글박성진프리랜서사진유용우 J&J MEDIA 사진팀장 표정과몸짓을가까이에서느끼며 보고듣고 물을수있는 기회를잡았기때문이다. 경남창 원에서온이대규사범은 처음박람회에와서 많은것을보고배웠다. 라며기쁨을감추지못 했다. 아마도강사들을보며 아, 이래서성공했 구나! 하는자극과교훈을덤으로얻었으리라. 강사들도대체로만족감을나타냈다. 이동찬강 사는 박람회에서세번째로강의했다. 예전의 설렘보다는내가만들어온경영법을공유한다 이동희강사가실전태권도를강의하고있다. 는보람에기쁨이더크다. 라고말했다. 임미화강사는 50 명강사중에서여성강사는 11명이 다. 함께해서힘이되고행복했다. 숨어있는더 기수련전략 ( 권기덕강사 ) 태권도성인반장 와범위, 지도진과매니저의소임분담, 감동의 능력있는여성강사를기다리고있다. 라고기 기수련을위한상담및지도법 ( 김민호강사 ) 마무리를위한시나리오등을설명하면서 공개 대했다. 공개심사매뉴얼 ( 손성동강사 ) 태권도장교육 심사를통해지도자의교육철학과도장의수련 그러나만고인물은썩는법이다. 5 회를맞을 의틀세우기 ( 이동찬강사 ) 이제여자아이가 분위기를자연스럽게알릴수있다. 라고말했 내년에는내용과진행측면에서변화를줘야 답이다 - 여아전문태권도 ( 이은지강사 ) 주 3 회 다. 한다. 고루함과식상함을최대한덜어내고그 태권도수련운영법 ( 이지성강사 ) 성인태권 성인부활성화전도사로유명한전병철강사 안에새로움을넣어야호응을이어갈수있다. 도활성화도장성공시키기 ( 임호진강사 ) 새로 는저출산과고령화가현실로다가오면서미래 특히상대적으로지도법에비해경영법콘텐 운시작! 성인부를통한도장활성화방안 ( 전병 를대비한도장성장의비결을청소년부와성 츠가많고참가자의관심도주로경영법에쏠 철강사 ) 자존감키우는태권도코칭언어 ( 정 인부에서해답을찾았다. 전강사는성인부의 리는점을감안한다면다소파격적변화를시 문자강사 ) 인성교육교재를활용한도장활 어려움과두려움을해소하고성인에게쉽고 도해볼만하다. 이를위해사무처실무진, 강 성화및인성격파 ( 정상민강사 ) 1인태권도장운영법 ( 정준철강사 ) 수련생관리와입관유도방안 ( 최훈민강사 ) 단계별도장시스템을통한소비자만족향상과경영안정성꾀하기 ( 임미화강사 ) 리더십시스템을통한 내제자지도자만들기 ( 김영철강사 ) 수련생부모제자만들기 ( 조민정강사 ) 태권도장인지도향상을위 친숙하게다가갈수있는방법과프로그램을소개했다. 인성교육교재를활용한도장활성화및인성격파 를강연한정상민강사는유치부와초등부및중 고등부에맞는인성격파를소개하며 태권도격파안에인성이있다. 라고설파했다. 자존감을키우는태권도코칭언어 도관심을 사진, 언론매체가머리를맞대고숙의하면어떨까? 박람회기획한그사람의바람은? 교육전편중벗어나산업전에도많은관심필요 한감성나눔마케팅 ( 유진호강사 ) 수련생장 끌었다. 정문자강사는 지도자의적절하고긍 2007 년부터도장지원실무를도맡고있는이 기화전력과자율적수련경영법 ( 심재완강사 ) 매니저와함께하는태권도장관리방안 ( 김은진강사 ) 심사체계구축과격파시스템적용방법 ( 신창섭강사 ) SNS 시대맞춤형태권도장홍보전략세우기 ( 진재성강사 ) 정책을이용한태권도수련생모집방안 ( 신광철강사 ) 성공하는태권도장이야기 ( 정종수강사 ) 체험수련및단계별심사를통한수련생관리시스템구축하 정적인언어는수련분위기를밝게하고수련생간의호감과태권도에대한흥미를높일수있다. 라면서수련생의행동을유도하고촉진하기위한코칭언어를소개했다. 교육콘텐츠평가와과제 종천 KTA 도장사업부부장직무대리는 기획통 으로통한다. 현장중심의실무역량을바탕으로일선태권도지도자의가려운곳을잘긁어주며물꼬를트는데일가견이있다. 도장관련행사의산파소임을충실히수행하고있다는평가도이어지고있다. 이부장직무대리는올해박람회를평가하면서바람을밝혔다. 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는대한태권도협회 (KTA) 가만들어낸 ' 대박 ' 히트상품으로꼽힌다. 올해로제 4 회째를맞은교육 산업박람회가지난 5 월 19 일과 20 일 1 박 2 일일정으로무주태권도원에서진행됐다. 이행사는도장경진대회를통해발굴된국내최고태권도지도자들이자신만의도장경영및지도의노하우를아낌없이전수한다는점에서, 많은태권도관장과사범의뜨거운호응을얻고있다. 올해에도이러한열기는예년과크게다르지않았다. 태권도장지도자들의참가열기가뜨겁다보니자연스럽게태권도관련업체들의관심과참가도함께이어지고있다. KTA 는도장사업부주관으로산업전참가업체들에대한사전설명회를개최하며교육전뿐만아니라산업전에대해서도만반의준비를기울였다. 기 ( 홍보선강사 ) 진지한수련으로도장의중심 올해박람회는참가자연령이가장낮았다. 그 잡기 ( 김경무강사 ) 도장에서활용가능한태권도체력훈련 ( 박수을강사 ) 마음에꽂히는필 ( 必 ) 인성교육지도법 ( 배원균강사 ) 태권도인 올해박람회교육부문은지난해열린 3회와비교했을때두드러진점이거의없었다. 기존내용에지난해 12월도장경진대회에서입상한신 분들에게도장경영과지도에관한모든것을드리려고 KTA 50명의강사진이열심히준비했다. 젊은참가자들에게어떤메시지를주고어떻 교육 산업이원화대신상호의존 협력해야 복주식회사키플러스, 여연, KTI, 웰티즌, 아트숨비, 대한태권트램폴린협회, 태권도진흥재단, 한화, 행동유발, 짐앤펀등총 26개부문사업체가 업의영역확장을제시하는업체의참가도눈에띄었다. 태권도산업박람회의필요성을다시한번확인시켜주는대목이기도하다. 성교육 ( 최중구강사 ) 시범프로그램구성방 진강사들의지도및경영법내용이조금보태 게미래태권도세상을이끌어갈것인지고민 올해에는무토, 태권훼밀리, 애니빅, SM 스포츠, 참가해한국태권도산업의현재를가늠하게했 참가한업체들의부스는예년과마찬가지로태 법및시범단훈련법 ( 노정환강사 ) 등이다. 진정도였다. 따라서 1~3 회박람회를경험한사 을많이한시간이었다. 앞으로는콘텐츠에변화 엠제이스포츠, 제미타, 대한민국태권도작품업 다. 이들업체의면면을보면기존의터줏대감 권도원도약센터 2 층과 3 층복도에준비됐다. 교 이가운데에서 공개심사매뉴얼 을교육한손 람들에겐참신함과새로움이다소부족했다. 가필요한것같고, 국외적으로박람회를확장 체, 중고등학생태권도진로캠프, 태권도플레닛, 처럼참가해온업체들이이번에도주류를이루 육박람회를주목적으로참가한태권도지도자 성동강사는공개심사는더는선택이아니라 물론올해처음박람회에온젊은참가자들의 해태권도콘텐츠개발과보급을빨리추진하고 더밸런스코리아, 헬시아이키즈짐, 스플레시아 었지만, 태권도소재명품기념품업체 ( 여연 ), 태 들이긴했어도자연스럽게관련업체들의홍보 필수라고강조한다. 손강사는공개심사주제 반응은좋았다. 평소만나기어려운강사들의 싶다. 이디어, 태권기획, 호키태권도, 키즈펀, 아이행 권도캐릭터교육업체 ( 태권기획 ) 등태권도산 에눈을모으지않을수없었다.

12 018 Vol.168 ㅣ 자극을주고받는행사라고할수있다. 행사일 해서바라볼게아니라상호간에의존과협력 교육참가자뿐아니라산업전이독립된공간과 용품업체경우, 세계태권도연맹 (WT) 이나 KTA 정자체도사흘간에걸쳐빡빡하게짜인스케 을해야한다고본다. 라며태권도산업의발전 독립된운영프로그램으로진행되어산업전자 와같은주요단체의인정 ( 공인 ) 을받는다는사 줄로진행돼흡사무술용품업체대회라고할 은시장경제를바탕으로하는것이지만, 태권 체를보고도사람이올수있는박람회를기대 실이중요하다. 그런데일부분야에서는, 연맹이 수있는빅이벤트다. 행사의주최도태권도나 도교육이전제가되어야한다는점을다시한 한다. 비록아직은현실화하기어려울지모르 나협회가공인비용만받고그에해당하는권 무술관련협회가아니라센추리라는무술용품 번강조했다. 나, 마샬아츠슈퍼쇼성공이우리에게꼭불가 한을지켜주는데는무심하다는지적도있다. 회사다. 수익을목적으로도하고있어서, 참가 능하리라고단정할수는없다고본다. 라고말 단체가엄정한기준으로공인해주고, 업체는 업체는약 2,000 달러 ( 약 220 만원 ) 의참가비를 했다. 일정수준이상의기술력을확실하게담보한후 주최측에지불해야한다. 이행사를보고자하는사람도 40만원에달하는입장료를지불해야한다. 우리로서는아직상상할수없는행사 KTA 지도자 업체협력, 박람회외연확대등도약기대 문대표는이러한문제들의실질적개선을위해서현도약센터내의나래홀또는더큰경우 T1 경기장에서산업전을운영하는점도고려할만 그에대한비용 ( 공인비 ) 을지불하고, 연맹과협회는그공인비가결코아깝지않도록공인업체들에대한지원과보호에앞장서야한다는지 라고할수있다. 다양한산업분야의출현은이번박람회에서도 하다고봤다. 아직은안된다고만할게아니라 적은이미오래전부터태권도관련업계에서 이부장직무대리는라스베이거스마샬아츠 어느정도가능성을볼수있기도했다. 이번박 KTA 와업체가머리를맞대고힘을모은다면가 터져나오고있는목소리였다. 슈퍼쇼를참관하고온소감에서 소비자 ( 관장 람회에참가한심현섭 SM 스포츠대표는 태권 능할수도있을것이라고조언했다. 이번박람회산업전에참가한업체들이전체적 사범 ) 에게이런정보를한자리에서볼수있다 도산업은태권도가있기때문에가능하다. 그 태권도산업전체로영역을확대한다면, 현재 인태권도사업체양에비해비교적참여도가 는경험은매우유익하다. 따라서무술 ( 태권도 ) 러나동시에태권도산업발전이태권도발전을 산업전에참가하는업체외에도태권도관련산 높지않았다는문제도이러한전반적업계의요 시장환경에서교육과산업은분리될수없다. 이끌어낼수도있다고본다. 이번박람회에서는 업분야는더많다. 그리고기술적면에서도최 구를반영하고홍보할수있는기회를제공함으 라고밝힌바있다. 지난행사에비해새로운시도가보였다는점에 첨단을걸어야하는영역도있다. 대표적분야 로써해소될수있다는지적이다. 이슈퍼쇼는태권도라는하나의종목이아니라 서동종업계에종사하는사람의하나로적지 가전자호구업계일듯하다. 전자호구가태권 이렇게박람회의외연이확대된다면, 교육분야 전무술관련종목을모두아우른다. 그런면에 않은자극을받았다. 교육박람회와함께산업 도계에도입되면서, 태권도는도복만있으면되 에서도현재의일선도장과관련된내용의교육 서태권도하나만을다루는산업전이이슈퍼쇼 박람회가앞으로계속규모가커지기를희망한 는운동에서최고기술이전제되어야하는첨단 박람회에서겨루기의영역, 시범의영역을모두 와그대로비교될수는없을것이다. 그러나하 다. 라고말했다. 그러면서심대표는 현재참가 스포츠로진화했다. 포괄하는말그대로태권도교육박람회로거듭 나의참고할만한지향점으로서마샬아츠슈퍼 업체에제공되는지원은책상 2 개, 의자 2 개정 경기장운영프로그램역시태권도기술발전 날수있을것이다. 이것이바로이종천부장직 쇼는 KTA 관계자뿐아니라이번에참가한업체 도가전부다. 나머지는해당업체에서모두준 척도를보여주는분야로꼽힌다. 손으로대진표 무대리가지적했던교육과사업은함께가야 관계자에게도큰시사점을던지고있다. 비해야한다. 산업전의발전을위해서는이러한 를그려가면서대회를진행했던이야기가지금 한다는지적과일맥상통하는지점이라고볼수 산업전시작부터참가해오고있는상아기획의 부분도개선되어야한다고본다. 라고지적했 은석기시대처럼여겨지는것처럼말이다. 있다는생각이다. 연맹이나협회가공인비용만받고그권한을지켜주는데무심하다는지적이다. 문상필대표는 마샬아츠슈퍼쇼에참가하는무술지도자의목적은행사를통해새로운정보 다. 세부적지원에더해운영형태또한개선되어 태권도산업의발전을위해서는교육 산업박람회와같은눈에띄는행사외에업체의의무 KTA 의최고히트상품인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는이렇게협회, 업체, 지도자의협력을통 와교육콘텐츠를체험하기위해서다. 한국도이 야한다는지적도있다. 문대표는 산업전에참 와권리를분명하게규정해주어야한다는지적 해다시한번도약할수있다는희망을품게한 그러나전체적면에서볼때, 교육박람회에보 련된부스의크기역시비좁다는불편의목소 런트렌드를모티브로삼아 KTA 주최로교육박 가하는업체처지에서는약 500 명의교육전참 도있다. 대표분야가공인과관련된규정이다. 다. 이는지도자들의높은관심에비해, 산업박람 리가나오고있는현실이다. 게다가참가자가더 람회를교육 산업박람회로확대시킨건매우 가자만을기대하고행사를준비할수밖에없다. 태권도업체의발전에서, 특히경기장에필요한 회의비중은상대적으로낮다고할수있었다. 많이오가느냐의여부에따라 2 층이냐, 3 층이 긍정적이라고본다. 그러나전체박람회운영이 교육박람회가독자적프로그램으로도충분히 냐, 화장실앞이냐, 계단앞이냐등의위치문제 교육콘텐츠수강자에지나치게편중돼있다는 만들어질수있는상태까지도달한데비해산업박람회가독자적으로치러질수있을지에대 도참가업체엔적지않게중요한문제라는지적이다. 점은산업전이확장성을갖추는데걸림돌이라고지적하지않을수없다. 산업전이단순한홍 참가업체에제공되는지원이책상 2 개, 의자 2 개뿐이라는점은개선될부분이라는지적도있다. 해서는여러가지여건상아직은부족하다고할 이러한목소리는이미 KTA 에도전달됐다. 이 보에그치지않고현태권도산업의현재를한 수있었기때문이다. 부장직무대리는 그러한목소리를충분히듣 눈에볼수있는행사로확대되기를기대하고 이종천 KTA 도장사업부부장직무대리는 교 고있다. 다만박람회가교육박람회에서교육 있다. 라고말했다. 육 산업박람회에대한평가는성공적이라는평 산업박람회로외연이확대된게이번이세번 교육 산업박람회를주도하고있는이부장직 가를받고있다. 그러나상대적으로산업전에 째라는점에서, 산업전참가자의목소리가다 무대리는이러한지적에공감하는목소리를냈 대한배려가더필요하다는목소리도있다. 라 음박람회에서는반영될수있도록노력하고있 다. 이부장직무대리는 중요한건이거대한 고말했다. 다. 라고밝혔다. 별도의산업전공간을마련하 시장을누가주도하고어떻게표준을만들며새 가장많이제기되는문제는우선공간이다. 현 는방안이제기되고있는것이다. 로운기술개발과문화를이끌어나갈지하는 재산업전에참가한업체의자리는행사장인 2 독자적태권도산업전의모델로꼽히는것이미 점이다. 이러한문제를협회차원이아닌업계 층과 3 층의복도에마련되어있다. 참가자가이 국라스베이거스에서열리는마샬아츠슈퍼쇼 관계자와함께풀어나가기위해역시고심하고 동하는복도에있다는점은참가자가쉽게접근 다. 마샬아츠슈퍼쇼는마샬아츠 ( 무술 ) 이라는 있다. 교육전과산업전을분리하는게어떤가 할수있다는장점이되기도한다. 그렇지만복 범주에포함되는모든영역의관련산업, 상품, 하는의견도있지만, 아직은시기상조라고본다. 도가기본적으로는이동해야하는공간이고마 용품이한자리에모여홍보하고경쟁하며상호 현재시점에서는교육과산업을별개로이원화

13 SPECIAL PROJECT ㅣ PICTORIAL 020 무주 = 글최규섭사진유용우 J&J 미디어사진팀장 Vol.168 ㅣ 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한국태권도의나아갈길밝히다 세계유일의보고듣고물을수있는한마당이펼쳐졌다. 지난 5 월 19~20 일무주태권도원에서열린 2018 년도제 4 회 KTA( 대한태권도협회 ) 태권도장교육 산업박람회는한국태권도계에분명한메시지를던졌다. 나를채워줄박람회 라는키워드로다가온이번교육 산업의장 (KTA 태권도진흥재단공동주최 ) 은현실을직시하고미래를대비하려는열정으로가득차이틀에걸친과정내내뜨거운기운을토해냈다. 강사 50 명과참가자 442 명은 100 개강좌를통해한마음한뜻을이뤄가르치고배움에촌음을아꼈다. 태바시 ( 태권도를바꾸는시간 ) 를기치로내건박람회현장을시간별로쫓아가들여다봤다. 어떤교육이좋을까? 참가자들이자유투어시간에어떤강좌를택할지사전에각강좌내용을주의깊게살펴보고있다. 제 1 일차 09:30~22:30 재미있는태권도를만들겠습니다. 개회식에서, 최창신대한태권도협회회장이재미있는태권도를만들어참가자들의열정에부응하겠다고청사진을밝히고있다. 꿀맛이네! 함께어우러져담소를나누며먹는식사의즐거움을그무엇에비하랴. 한 중태권도파이팅! 개회식이끝난뒤, 최창신회장과베이징 ( 北京 ) 을비롯한중국전역에서온참가자들이한 중태권도우호와발전을기약하고있다. 사범이야, 개그맨이야? 태권콘서트막이오르기전, 정상민강사 ( 사범 가운데 ) 는개그맨뺨치는진행솜씨로흥을돋웠다. 제주도에서온부부참가자가웃음을참지못하며사랑의선물을주고받고있다. 어우렁더우렁어우러지자꾸나. 참가자들이서로어깨를끼고흥겹게율동하고있다. 태바시 ( 태권도를바꾸는시간 의진미가엿보이는대목이다. 제 2 일차 07:30~12:00 한국태권도만세! 강사진과참가자들은한국태권도의밝은앞날을위해한톨의밀알이되겠음을다짐했다. 우리는 미녀군단 이에요. 전체운동이끝난뒤, 여자강사진이힘이배어나는멋진자세를취하고있다. 0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18:00 19:00 20:00 21:00 22:00 23:00 07:30~12:00 기자라고펜만들고있을수야. 박성진프리랜서기자 ( 왼쪽 ) 는취재도중직접교육에참가하는열의를보였다. 나어때요? 박람회산업부문에출품된각종태권도관련상품이저마다독특한특징을내세운채진열대에서맴시를뽐내는듯하다. 조연이있어야주연이돋보이는법이야. 공중촬영한드론, 격파된송판등은전체운동이얼마나웅장하게펼쳐졌는지보여주는도구들이었다. 어서오세요. 박람회교육부문강사진이양쪽으로늘어서서참가자들을반갑게맞이하고있다. 정열과진지함의어우러짐. 과정별필수강좌와자유투어강좌는강사진의정열과참가자들의진지함이하나로조화를이뤘다. 가족같은분위기도이채로웠다. 이것이태권도다. 국기 ( 國技 ) 태권도 지정기념전체운동은한마디로장관이었다. 200 여명이한몸이돼태권도의웅비를염원하는동작을펼쳤다.

14 SPECIAL PROJECT ㅣ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022 글이종천대한태권도협회도장사업부부장직무대리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Vol.168 ㅣ 이야기로보는대한민국태권도협회도장지원사업 < 하 끝 > 고말할수있다. 즉훌륭한도장과사범이란태권도를잘가르치고기술을넘어한개인의인격형성과삶에영향력을미친다. 그것이도장과사범이며, 우리가추구해야할가치며목표다. 이런측면에서, KTA 의도장지원사업이추구하는가치는태권도장엔태권도와땀이있어야하고태권도장은 70 세까지도복입는당당한사범 첫번째글에서도장지원사업방향과대표적사업몇가지를소개했다. 지면을통해도장지원사업과관련한일들을구체적으로소개한다는건매우제한된부분이있다. 따라서두번째글에서는 KTA 의도장지원사업방향의근거와가치에대해총론적이야기를하고싶다. 아마도이글을지금읽고있거나향후읽게되는분들의대다수는도장과직 간접적관련이있는분들일듯싶다. 이측면에서, 대한태권도협회 (KTA) 를비롯해관련된태권도인들이함께생각해보기를제안하며글을써보려한다. 을양성하는것으로정의할수있다. 물론이것을이루기위해우리는다양한콘텐츠와여러교육과정을두고있다. 한가지사례를소개해본다. 도장지원사업중지도자상설수련장이운영됐을때이야기다. 상설수련장은 땀흘리는지도자, 태권도를지도하는지도자 지난해실시한 KTA 태권도사범상설교육현장. 공유이다. 한국최고도장전문가들이모였음에도, 이들은같은방향을설정하고철학을공유 태권도가미국도장에서자리할수있었던건 1 세대들이기술이라는핵심가치를가지고갔기 양성 을위해매주 1 회오후지도자들이운동하 하며개인보다는동료를섬기는일에겸손히임 때문이라생각한다. 우리이웃중국도장을보 는교육이었다. 참석자중강남에서성공한도장 했다. KTA 강사진은수강생보다일찍나와있었 자. 아니한국도장을보자. 우리도장에는어떤 지도자가있었다. 유명대학에서태권도를전공 고단한명의질문에답하기위해끝까지자리 가치가남아있는가? 우리지도자들이도장수 한이지도자는매주실시되는수련에빠짐없이 를지켰다. 또교육시참가자를박수로맞이하 련을다양한스포츠활동으로대체하고주말에 참가했다. 얼마동안시간이지난후 - 그의표현 고마치면악수로그들을격려했다. 강사는참가 다양한이벤트를한다고누가그들에게돌을던 을빌리자면 - 예전에는지도보다는차량운행 자를교육생이라보지않았고그들을태권도동 질수있겠는가? 이현상과물음에우리의깊은 에더많은시간을보냈다고했다. 그러나지금 료로존중했다. 가장먼저와서가장늦게까지 고민이있었고, 그대답이 뉴태권도 다. 은운전보다는지도시간을더많이갖는다고 있었고참가자보다더깊이고개숙여인사했 그러면뉴태권도란무엇인가? 우리에게내재되 했다. 즉가르칠게있으니지도가재미있고수 다. 사범교육참가자를태권도의주인으로, 또 어있었으나그동안발굴하거나발전시키지못 련생들을만나는시간이기다려진다고밝혔다. 관장을동료라고생각했기때문이다. 했던부분을새롭게구성하여보급 발전시키는 지도자의깨우침, 곧수련이선행되어야만도장 것이다. 우리의기술체계, 우리의가치, 우리가 에는태권도와땀이있을수있다는결론이다. 추구하는방향을발굴하고체계화해서다시한 도장에서지도자의우선업무는태권도지도이고자기수련이다. 세번째이야기 뉴태권도! 국으로, 미국으로, 중국으로보내야한다. 답은우리내부에있다. 그대표적인것들이 KTA 실전손기술, KTA 태권도코어, KTA 호신술 등 KTA 지도자전문교육과정에참석한태권도전공생들 ( 왼쪽 ) 과이들에게격려사를하고있는최창신 KTA 회장. 첫번째이야기도장에는태권도와땀이있어야한다! 인가? 우리는깊이생각하고고민해야한다. 그것은우리가빠른시간에성장과성공을거둔것처럼어쩌면너무도빠른시간에우리의생존 는밖에서문을여는게아니고안에서연다는이야기처럼어쩌면진정한의미의위기는우리내부에서오는건아닐까생각해본다. 두번째이야기사람이우선이다! 어느정치인의이야기같지만, 도장지원사업에서도가장중요한부분이다. KTA 의가치를구현 추측컨대태권도 1세대가태권도를구상하면서아마도태권도가이렇게까지성장하리라고는예상하지못했을수도있겠다고생각해본다. 해방이후태권도와도장의변화와성장을보면이런추측이가능하다. 한국도장또는해외도장을봤을때초창기모습은우리의정체성, 곧 아홉가지교재로출판되었다. 즉, 이미우리의기술체계와수련속에원래있던여러기술과가치등을새롭게구성 보급하는것이다. 글을마치며꼭하고싶은말이있다. KTA 도장지원사업이 5년정도지났을때쯤지도자들의반응이생기기시작해지금은상당부분공감을 태권도도장은무엇을하는곳인가? 사범은무 자체에심각한수준의위기가올수도있기때 다시위의질문에답해보자. 물론필자의주관 하고전달할인재를발굴하고양성하는것이가 기술 정신 철학 교육등이나름전달되고유지되 이루는것같다. 이공감은우리구성원간공감 엇을하는사람일까? 도장을개인의사업장으 문이다. 이러한위기감은태권도와관련된많은 적생각임을전제로한다. 도장은무엇을하는 장중요하고선행해야할일이었다. 그러나어떻 었다고본다. 그러나현대사회가그렇듯우리 이다. 문제는우리울타리를벗어나사회와인 로만볼것인가? 사범은그공간에서어떤일을 사람들이공통적으로느끼는위기감이다. 단순 곳인가? 여러기능이있겠으나, 우선기술의전 게하면인맥 학연 지연등을배제하고투명하며 는지금심각한수준의정체성고갈현상에놓 류의공감을얻어야한다는점이다. 다행히태 하는것일까? 전통적으로기술체계를가지고 히태권도가올림픽정식종목에서빠지거나유 수와보급등을들수있다. 그렇다면그기술의 원칙있게인재를양성 발굴할지가고민이었다. 여있다. 그대표적현장이도장의수련형태다. 권도가국기 ( 國技 ) 가되었다. 한국이만들면전 있는많은무술류중에, 사업측면에서태권도 지되거나하는이분법적논쟁거리로던지는말 보급과전수, 즉그기술을습득하는단계에서 그해답을경쟁을통해선발하는데서찾았는데 도장에서태권도가갖는비중을보면쉽게엿볼 세계표준이되는유일한한국문화가태권도다. 장은아주독특한구조를가지고있으며사업장 이아니라우리내부를뒤돌아보고그전개방 우리는무엇을전달하려하는가? 그기능을담 경진대회 제도를이용했다. 과연누가자신의 수있다. 경기장은이미자기정체성이명확하게 대한민국태권도협회도장지원사업이란태권 으로대단히성공한훌륭한모형을제시하고있 향을봤을때, 우리는깊은반성과대안이반드 당하는것이사범일듯싶다. 무술은시대적상 평생노하우를경쟁자앞에서이야기할까 하는 확립되어올림픽정식종목으로꽃피웠다. 경기 도종주국협회로서태권도를통해한국사회를 다. 동서양무술과관련된사업모형의시작은 시필요하기때문이다. 황에따라다양한수련목적을내재하고있다. 우려에도불구하고 1 회대회부터지금까지전 에대해다양한이야기를할수있다. 하지만경 변화시키고인류에공헌할태권도를만들며지 타무술에서시작됐지만, 지금태권도장은가장 진정한위기는반성과미래에대한준비부재에 그렇다면이시대와향후시대를생각한다면우 국태권도장경진대회는최고의지원사업이되 기는결국룰에의해변화되니룰을통해태권 도자를양성하는것이다. 앞선성공모형으로타무술과체육관련종목 서오는것은아닐까? 그저관성에따라달리고 리는이러한정의가가능하지않을까? 태권도가 었고, 경진대회를통해도장의최신트렌드와교 도가치를추구하면된다. 끝으로, 이구호는 KTA 의모든지도자교육을 에서부러워하는형태를지니고있다. 있는게아무문제가없다고착각하고있지는않 추구하는바람직한인간형성이라는목적을이 육방향을공유하게되었으며, KTA 는경진대회 문제는도장이다. 도장엔경기장과같이도장을 마칠때외치는마음의소리다. 내가변하면 그렇다면태권도장의성공요인은무엇인가? 과 는가모르겠다. 무감각이우리의위기의식조차 루는데우리의주요도구는태권도이고, 이도 를통해 90% 이상의강사를선발하고양성했 한방향으로이끌만한룰이없다. 그렇기때문 도장이변하고, 도장이변하면가정이변하고, 연지금까지성공요인들이미래에도지속될것 잃어버리게하는것은아닐까? 만리장성위기 구를잘활용하는것이훌륭한도장과지도자라 다. 인재양성에서중요한점은가치와철학의 에도장이위기일수도있다. 한국에서수출한 가정이변하면나라가변한다.

15 SPECIAL PROJECT ㅣ도장이살아야태권도가산다! Ⅱ 024 글 사진서완석 Vol.168 ㅣ 도장탐방 <2> 일산김재훈태권도장 무도본연의기본기에충실한 도제식수업 성공의비결 성 인태권도활성화는요즘한국태권도계의중요한화두다. 햇살이유난히도 그대로였다. 도장리셉션양옆에는고 ( 故 ) 최홍희전 ITF( 국 거진산하의유혹을마다하고이날도 100 여명의성인이태권도수련으로땀을뻘뻘흘렸다 년대초창기태권도원형대로수련이이뤄지고있습니다. 당시에는거의성인들만수련했 됐다. 김재훈도장은굳이말하자면 1960~1970 년대오도관의수련프로그램을병행한다고하 노란띠를가르치는장면도보였다. 사범의일사불란한구령과지시로이뤄지는국내여느도장 따가웠던지난 5월중순어느주말, 경기도일산의김재훈태권도장 ( 고양시일산서구대화동 ) 을찾았다. 성인부가가장왕성하게운용되고있다고일선사범들사이에서회자되는도장이 제태권도연맹 ) 총재의글씨가여전히걸려있었다. 왼쪽 일당천 ( 一當千 ) 이라고쓴글은 1974 년김재훈총관장이미국보스턴에서처음으로도장을개설할당시스승최전총재가선물한 김재훈도장의성공비결 1 정통무도지도 오성희일산도장사범은김재훈총관장의제자 다고하더군요. 그만큼박진감넘치고파워풀한동작이수련프로그램에많이녹아있지요. 미국의명문 MIT 경영학부에재학하던김총관장은 1970 년대초캐나다로이민한최홍희전 면틀림없다. 김재훈도장의성공비결 2 도제식지도방법 과달랐다. 놀란것은상급자와하급자가수련법을두고토론한다는점이었다. 종합격투기에서나볼수있는 뒤돌아등주먹치기 (Spinning back fist) 를연습하는장면에선, 성공률을높 다. 사실필자는이번방문이처음이아니다. 일 글씨다. 김재훈도장의총본부는미국동부보 다. 도장개장때부터경영을책임졌다. 그에게 ITF 총재를찾아가제자가됐다. 최전총재도명 5 월 19 일취재차찾은김재훈일산도장. 낮 12 이기위한수련생간치열한논쟁마저일었다. 간지기자로근무하던 2013 년가을에도이번과 스턴에있고, 지금은전세계 7 개국에 40 개도 다짜고짜성인부가잘되는비결부터물어봤다. 문대생인김총관장을기꺼이제자로받아들 시 10 분이되자 50 여명의수련생이집합했다. 요즘은성인대부분이학력이높아무조건시 비슷한취재목적으로이도장을방문한적이 장이 김재훈 이란이름을걸고운영되고있다. 그는뭔가를생각하듯잠시뜸을들였다. 그러 여총애를아끼지않았다. 최전총재는한국군 기본기를다지는수업이었다. 발차기와막기기 키는대로하지않아요. 그기술에왜그런동작 있었다. 시간은무심코흘러계산해보니무려 4 일산도장은한국의본관인셈이다. 고는 사실특별한비결은없어요. 라며뜻밖의 내태권도보급에크게공헌한인물이다. 당시 술연마는여느도장과다름없었다. 다른점은 이필요한지충분히설명하고수련생이이해한 년 7 개월만에다시찾은셈이었다. 체육관은토요일임에도성인수련생들로붐볐 대답을들려줬다. 국내에서가장성공한성인 군에보급한태권도는전투적이고그래서강력 복싱체육관에서보듯다양한손기술을가르친 뒤에야동작이이뤄지죠. 다시말해운동원리 체육관은일산의중심대로변대형상가건물 5 다. 초등학생수련생위주의타도장과달리토 태권도장이라고부러움을한몸에받고있는도 했다. 최전총재가추구하는태권도수련목표 다는것이었다. 글러브만없다뿐이지복싱타 에대한이해를시켜준뒤동작하도록해야지 층그곳에여전히우뚝자리하고있었다 요일에도기본기수련과품새수련등 2 시간의 장의성공비결이없다니? 다그치는필자의성 는 일격필살 ( 一擊必殺 ) 이었다. 최전총재는 격기술이거의망라된것처럼보였다. 정말로 그냥하면수련생이따라주질않습니다. 년개설한뒤늘같은자리다. 실내인테리어도 수업이열린다고했다. 주중에바쁜성인수련 화에그는 정통태권도를배울수있기때문이 1979 년통합된 10 개관의하나인오도관을창 눈여겨볼점은지도방법이었다. 비슷한급수의 오사범의지적처럼체육관은시장을방불케 거의변함이없는듯했다. 체육관바닥은독도 생을위한김재훈도장만의주말수업시간이었 아닐까요? 라고되레필자에게반문했다. 설했고, 그의아호 창헌 으로이름한품새는여 수련생들끼리 4~5 개조로나뉘는듯하더니그 할정도로시끄러웠다. 설명해주는상급자, 이 근해깊은바닷물이연상될만큼짙은파란색 다. 계절의여왕이라는화창한 5 월, 신록으로우 특별한것은아니지만김재훈도장은 1950~ 전히김재훈도장수련생의필수수련과목이 중의상급자가가르치는방식이었다. 붉은띠가 해가안된다는하급자. 곁에서다시설명해주

16 026 Vol.168 ㅣ 개인훈련장인 스터디룸 에서지도를받는서윤경씨 ( 오른쪽 ). 김재훈도장은비슷한그룹끼리도제식수업을받는것으로유명하다. 는사범. 체육관의시끄러움은다음시간인품새수련에서도마찬가지였다. 기본기수련시간처럼품새도비슷한급수의그룹끼리모여서로의장단점을봐주며진행되고있었다. 이때에도체육관이시끄러울정도로수련생간많은토론이뒤따랐다. 이해가잘되지않을때고수인사범이개입하는수련방식이었다. 오사범은이를도제식 ( 徒弟式 ) 수업이라고했다. 도제식은경험많은전문가가수련생곁에있으면서수련생이수행과정에서생기는문제점을해결해주는한편자신의경험을얘기해주면서최고전문가를키워내는학습법이다. 수련효과면에서훌륭할뿐아니라수련생간의신뢰와친화에도어느지도방식보다효과적이다. 김재훈도장의성공비결 3 다양한커리큘럼 오사범은 특별한게없어요. 라고밝혔지만, 김재훈도장은여느국내도장과확연히다른두가지커리큘럼이있었다. 첫째는이른바 창헌류 품새를함께가르친다는점이다. 이품새는앞서언급했듯이최전총재가만든품새다. 최전총재는 절대바꾸지말고가르치라. 라고유언으로남길만큼이품새에애착을기울였다. 입문자는가장기초인천지부터단군 도산 원효 율곡 중근 퇴계 화랑순으로배운뒤초단을따기위해충무를수련해야한다. 9급부터 1단까지품새체계인셈이다. 품새이름부터가우리역사의위인을등장시켜한국냄새가흠씬풍긴다. 초록띠가수련하는율 곡부터는겨루기수련도가능하다. 이어 2단으로승단하기위해서는광개, 계백, 포은으로이름지어진세가지품새를수련해야한다. 이어 3단으로가기위해서는충장, 고당, 의암품새를수련해야한다. 한단을승격하기위해서는 3년정도가걸린다고한다. 그렇다고국기원품새를무시하는건아니다. 국기원의태극품새도함께지도하고있다. 그래서국기원품 단심사도받는다. 김총관장은태극품새야말로어린이수련생을위한최고품새라고강조한다. 태극품새는 1970 년대교육부가체육교과과목으로선정해어린이가쉽게배울수있도록한품새다. 따라서성인이배우기엔다소단조롭다는지적이많다. 모두가잘아는대로품새수련은성인부활성화의핵심요소라할수있다. 동작이까다롭고, 상당한시간을투자해야하는창헌류품새는그대안이될수있을것이다. 창헌류품새가만들어진 1960년대에는거의모든태권도생은성인이었다. 창헌류가성인을위한품새로는제격인셈이다. 김재훈도장수련생들은국기원품새를배워국기원심사에도응시하는한편창헌류품새도익혀자체승단심사도본다. 6년째수련중인한철수씨 (49 일산동구중산동 ) 는곧 3단심사를볼수있다며기뻐했다. 4 년전취재당시필자와만난적있던한씨는 품새는여전히하면할수록어려워요. 라며연신땀을훔쳐냈다. SK건설해외사업부장인한씨는 업무로인한스트레스해소에는태권도수련만한것도없죠. 라며장차해외에도장을낼꿈에부풀어있었다. 한씨는품새수련이야말로성인태권도수련의백미라고믿고있다. 승단을하기위해새로운품새를연마해야하는데성취감도있지만스스로만족할만큼완벽한동작을하지못해늘제자신이불만스럽습니다. 그경지의끝이어디인지정말알수없습니다. 스스로만족해도총관장께서꼭찍어부족한면을지적할때면 그동안무슨수련을했는지 스스로한심해할때도있죠. 한씨는주말에도수련을그르지않는열성으로최근 3단에응시할기회를얻었다. 이도장은수련생의열정과성취도를지켜본김총관장의지명이있어야만다음단계로승단할수있다. 김재훈도장의두번째특이한커리큘럼은활발한손기술연마다. 확실히국내다른도장보다손기술수련간이많았다. 마치복싱체육관을방불케할만큼손기술을다양하게연마했다. 수련생들은복싱체육관에서나있음직한타격대에다연신펀치를퍼부었다. 심지어등주먹치기도수련했다. 오사범은펀치수련이많은이유로과거 도장깨기 에서기원을찾았다. 김총관장이 1974 년보스턴에서첫도장을개설할당시다양한유파의무도인들과실전을벌이면서타무술의강점을대거태권도수련에흡수했다는것. 실제종합격투기를보면주먹을쓰는빈도가발차기보다많고훨씬정확하다는게입증되고있다. 김재훈도장의성공비결 4 우월한수련시설 일산김재훈태권도장은좀특이한곳에있다. 일산의중심도로인중앙로대형상가건물 5층에자리했다. 바로인근에초등학교도없다. 대신건물지하에는널찍한주차장이있다. 처음 부터성인반을염두에뒀다는얘기다. 름을지켜본이도장에서도이들에대한지원을도장을방문하면우선탁트인공간에감탄한아끼지않고있다. 김총관장도이따금한국을다. 전체면적 825m2규모로일반적인어린이방문할때면세미나를개최해이들의궁금증을대상도장이 100~165 m2인것과비교하면엄청해소해주기도한다. 넓다. 수련실외에보조수련실도있다. 체력훈황태현전국태권도장연합회전무이사도이날련을한다든지부족한부분을개인적으로연습김재훈도장을방문한사범이다. 서울성북구에하는공간이다. 그래서붙인이름도 스터디룸 서도장을운영한다는황전무는 대부분사범이다. 탈의실과샤워장에다밝은조명을감안하들은성인프로그램을접해본적이없습니다. 면마치고급헬스클럽에온듯한착각을불러성인들이도장에몰려온다해도그들을제대로일으키게한다. 가르칠수없는게현실 이라고말했다. 황전무이런저런이유로성인부수련생은꾸준한증가는 이도장성인프로그램을보니다양한주먹세를보이고있다 년개장이후처음몇타격기술에다창헌류품새까지가르쳐뭔가풍년동안은 60~70 명이던성인수련생이 9년만성한느낌 이라고소감을밝혔다. 인 2013 년에는 100 여명으로늘었고, 최근에는역시성북구에서도장을운영하는오부환관장 200 명의성인수련생으로붐비고있다. 이도장도 성인들로가득한도장을보니우리도장과에는성인부만있는게아니다. 여느도장처럼확연히다른에너지가있네요. 주위에서성인어린이수련생도 130 명에이르고있다. 타도장태권도활성화얘기를많이합니다. 그렇지만일처럼줄넘기도하면서그나이신체성장속도선사범들이엄청난자기개발노력을하지않고에맞춘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는성인부활성화가말처럼쉽지않을것 이라고덧붙였다. 일선관장들의견학러시사실김재훈도장의프로그램에매료돼수년간김재훈도장은변화를바라는일선젊은사범들도장을찾아와수련하는사범들도꽤있다고한의견학코스다. 필자가인터뷰를위해도장을다. 심지어경남김해에서주말마다일산도장찾은날에도여러명의타도장사범들이오전을찾아수련하는사범도있었다. 이런사범들부터도장을방문해수련프로그램을지켜보고은오랜노력끝에새로운지관을만들어독립있었다. 성인부활성화를바라는사범들의목마해나갔다. 일산도장에서시작한한국의김재김재훈도장의외국인수련생들 ( 위 ). 도장리셉션모습 ( 아래 ). 훈도장은서울목동, 제주, 수원, 군포, 김해, 과천등일곱곳으로늘었다. 이들은그지역에서활발한성인부를운영하고있다. 취재결과김재훈도장의경영비결은특별한점은없어보였다. 정통태권도수련을고집하되누구나즐겁게수련하는분위기를만들어주는게비결이라면비결이었다. 국기원품새와창헌류품새등두개의커리큘럼을운영하면서늘색다른수련목표를제공하는점도활성화의이유라면이유가될것이다. 우리에겐생소한수련생간도제식수업도사범들이눈여겨봐야할지도법이라는생각이들었다. 필자는 2시간에걸친수업을지켜보면서다른각도에서성공비결을생각해봤다. 이도장의성공비결은바로도제식수업에따른수련생간의끈끈한유대감이아닐까하는점이었다. 다시말해수련시간동안기술연마를위해토론하면서조성된가족같은분위기가수련생들을오랫동안도장에출석토록하는원동력이아닐까하는점이었다. 수업후인터뷰에응한한주부의말을통해이같은힌트를얻었다. 서윤경씨 (48 일산후곡마을 ) 는이도장에서 1 년 6개월간수련했다. 몸이약했던서씨는요가 수영 골프등온갖운동을섭렵했다. 그러나어느운동도길게가지못했다고한다. 헬스클럽에다녀도트레이너가잠깐관심을가져줄뿐나머지시간은혼자훈련해야했다. 하지만김재훈도장은달랐다. 수련생끼리대화하며수련하는방식이재미있어졌다. 아주내성적성격도외향적으로바뀌었다. 하급자를지도하면서자신감이생겼다. 몸도건강해졌고튼튼해졌다. 한단계한단계띠가올라가는것이즐거워졌다. 매달새로운수련목표가생겨이에도전하는것은또다른재미였다. 사실성인이체육관에서하는운동의대부분은자신과의싸움이다. 수영 골프도마찬가지다. 여러사람이함께어울리고즐기기엔무언가부족하다. 현대인은누구나고독하다. 군중속의고독 이란말이있는것처럼도시민은너나할것없이외로운구석이있다. 태권도수련에서함께토론하며땀을흘리는사이에, 수련생간에는최소한외로움은사라지게된다. 마치무협지에나오는사형 ( 師兄 ) 과사제 ( 師弟 ) 같은관계가형성되는것이다. 김재훈도장의도제식수련방법은전혀예상못한곳에서성공의비결이된것은아닌지.)

17 PEOPLE ㅣ그랜드마스터 김재훈 < 상 > 028 글최규섭사진김재훈태권도장 ( 보스턴 ) 제공 Vol.168 ㅣ 태권도기린아, 큰스승 으로자리하다 소년은남달랐다. 애티가채가시지않은 10 대후반에, 사범으로서태권도개척의첫발을내디뎠다. 그것도멀리미지의이국땅, 캐나다에서였다. 고교생으로학업에정진하면서도태권도를가르쳤다. 훗날지구촌골골샅샅에발자취를남기는대사범으로클수있는자질을일찌감 거듭된반전, 태권도큰스승 으로귀결되다 그랜드마스터 김재훈 < 상 > 2017 년상하이 ( 上海 ) 에서, 김재훈태권도장은한마당행사를열고태권도로한마음한뜻을이루자고다짐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 (MIT) 학사 ( 경영학 ) 하버드대학교경영대학원석사 (MBA). 누구라도부러워할만한, 그야말로밟고싶은엘리트코스다. 무엇이연상되는가? 세계으뜸을다투는명문대학에서학 석사학위를취득한인물이라면, 누구든지그의앞날은장밋빛으로가득차리라쉽게내다볼수있다. 실제로그랬다. 30 대후반에글로벌디지털산업기업제너럴일렉트릭 (GE) 중역 ( 부사장 ) 에까지올랐으니말이다. 그런데. 흥미로운반전이기다리고있다. 마치 보편적으로예상하는인생항로는나에겐부질없을뿐 이라고말해주려는듯뜻밖의인생길을펼쳐보인다. 태권도그랜드마스터! 이칭호앞에서, 대기업또는초일류기업 CEO( 최고경영자 ) 에거뜬히올랐으리라는생각은속절없이허물어진다. 그러나. 반전은또다른반전을품고있다. 어쩌면처음내렸던전망이맞았을지모르겠다. 거대한 태권도왕국 을세우고온누리를열정적으로누비고있기때문이다. 8 개국 40 개의도장, 300 여명의매니저와사범, 1 만 2,000 여명의문하생을거느린 총관장 을어찌보통사람이라고할수있겠는가. 치엿보였던그다. 반세기가까운세월의더께가앉는동안, 그는땀으로얼룩진자신의세계를이룩했다. 오늘날김재훈태권도장은드높은명망을쌓으며세계최고도장으로자리매김했다. 그의태권도전파는현재진행형이다. 오늘도열과성을다해지구촌에태권도를전파하려는발걸음을바쁘게옮기고있다. 지금이순간아시아 북미 유럽등지에서제자들이쏟아져나옴은그래서당연하기만하다. 열정, 그리고 헌신, 오로지태권도만을사랑하고그영역을넓히기위해온삶을바친, 오늘의그를존재하게한화두다. 그는어린시절 태권도기린아 였다. 이순을훌쩍넘기고고희를눈앞에둔그는이제 그랜드마스터 다. 그는 총관장 으로불리길싫어한다. 경영인의냄새가엿보이는듯해서다. 그는 사범 이란호칭이좋다. 스승의기운이배어나는듯싶어서다. 김재훈, 그는정녕큰스승임에틀림없다. 태권도삶에튼실한뿌리가된세번의분수령 김재훈사범은 49년의태권도인생을밟아오며세번의분수령을맞았다. 캐나다남부에위치한매니토바주도위니펙에서태권도클럽을창설함이첫번째고, 1974 년미국메사추세츠주도보스턴에서첫김재훈태권도장을개설함이두번째며, 1992 년 GE 부사장에서물러나본격적으로제자양성에뛰어듦이세번째다. 그는어려서부터각종무술을접할수있었다. 외교관인아버지를따라세계곳곳으로옮겨다니며현지의인기무술을단편적으로나배웠다. 그가운데에서도파괴력이넘치며화려한기술이돋보이는태권도에가장매료됐다. 감수성이풍부한소년시절, 그는태권도가풍기는강한매력을다른사람과도나누고싶었다 년, 홍안의고교생은위니펙에태권도클럽을만들었다. 아직약관에도이르지못한소년이위니펙에태권도를처음소개하고가르쳤으니, 참대단하다는생각이든다. 그는자신의현재능력을잘알았다. 관원은갈수록늘어나는데비해자신이지닌실력으로는가르침에한계가있다고판단했다. 그때토론토에서도장을운영하던박종수관장에게도움을요청했다. 후술하겠지만, 박관장은그의인생변곡점에간접적으로영향을준인물이다. 연 ( 緣 ) 은언제어떻게맺어질지신이알뿐이랄까. 어쨌든박관장은그의요청을받아들였다. 새로사범이왔다. 그가또하나의스승으로존경하는, 후에글로벌태권도연맹총재를역임한박정태관장이다. 이로써그가만든태권도클럽은전환점을맞았다. 박관장은이클럽을바탕으로위니펙최초의태권도장을개설했다. 그곳에서, 그는가르치면서자신도배웠다. 사범이자수련생이었다 년이되며그는삶의터전을옮겼다. 대학에올라갔기때문이었다. MIT에입학하며보스턴으로향했다. 그가태권도인생을걸어가는데있어가장소중한보금자리가된곳이다. 반려의땅에서, 보스턴시대 의막이올랐다. 3년여시간이흘러갔다 년 7월 15일, 뒷날보스턴태권도사아니미국태권도사에그어진한획은이날비롯됐다. 김재훈태권도장의출범으로, 브루클린애비뉴에둥지를튼, 오늘날그의이름을딴전세계적태권도장의총 본산이첫선을보였다. 44년이흐른지금에도태권도장이이후수련생이큰폭으로증가하며이도장은그곳에자리해한결같이문하생을번창의길로들어섰음은물론이다. 배출하고있다. 이순간에도미국에뿌리내린그는 GE에몸담았던, 10년도채되지않았던태권도의산실로서소임을다하는무도도량시기를다음과같이돌아봤다. ( 道場 ) 이다. 당시아시아나항공이출범했다. 아마한국내 1992 년, 그는경영인의삶을완전히접고오로아시아나항공의항공기엔진대부분을내가팔지태권도의삶에뛰어들었다. 짧은시간에승았을듯싶다. 그런만큼글로벌본사에선나를진을거듭하며잘나가던 GE 중역 ( 한국지사부높게평가했다. 사장 ) 이결단을내린파격적행보였다. GE에서그당시그의연봉은놀랄만하다. 삼십대인그항공기및우주선관련엔진판매를책임졌던의연봉은 1990 년대초반한국인으로선상상그는고국의항공산업성장에도작게나마이도하지못할물경 4억원에이르렀다. 그래도바지하려했다. 한국최초의인공위성인무궁그는태권도를결코잊지않았다. 아니잊을수화호를계약했을뿐만아니라수천억원상당없었다. 의항공기엔진을한국의육 해 공군과민간항 GE 에근무하는동안도장운영을제자들에게공사에공급했다. 맡겼다. 그러나제자양성을전혀등한시할수 GE 시절에배우며체득했던경영기법은훗날없었다. 잠시라도시간이나면보스턴으로날도장운영에큰도움이됐다. 김재훈태권도장아가문하생을가르쳤다. 제자를기르는기쁨의 4대철학이자원칙가운데하나인분석적을어찌말로다할수있겠는가. 접근 (Analytical Approach) 은바로이시기에 GE에들어가기에앞서, 그는대한민국공군장그의마음속에담아뒀던기법이다. 회사경영교로입대했다. 4년동안군에서복무한뒤대기술이도장운영에절묘하게접목된김재훈위로전역했다. 한국공군에입대한김재훈사범이 1980년태권도를가르치고있다.

18 030 Vol.168 ㅣ 독특한사제인연, 대도량태동의밑거름되다 타인앞에서추억으로떠올리길극히조심스러워한다. 최총재가지금북한이주도하는 ITF 수장에서오는역사적 정치적시각을꺼려해 칠후토론토로향했다. 최총재는수제자격인박관장이있는토론토로망명한상황이었다. 그는토론토공항으로마중나온박관장과함 김재훈사범은세번의분수령을거치며성장 서다. 그렇지만 36 년이지나 태권도 와만난 께최총재가거주하는아파트로발길을옮겼 을거듭했다. 한번의전환점을넘어설때마다 자리서, 그는그때의전후상황및감정을솔직 다. 무술인으로서성숙해지며더욱내실을다질수 하게고백했다. 당시느꼈던기분을담백하게 최총재는처음만난그를아들보듯반갑게맞 있었다. 이런그에게또다른, 그이상의큰분 조금이라도나누고싶은심정때문이다. 그렇 았다. 태권도와공부를모두잘하는인재라고 수령이있었다. 세계태권도계에힘찬발걸음 다면시간을 46 년전으로되돌려자세히들여 들었다. 라고그를칭찬한최총재는 문무겸 을내디뎌가며뚜렷한발자취를남기고있는 다볼필요성이있지않을까? 비 의중요성을강조했다. 최총재부인은저녁 그가가장마음속깊숙이간직한채늘떠올리 1972 년도힘을잃고시나브로저물어가던가 을차려줬고, 그는맛있게먹었다. 는순간이다. 곧, 최홍희전 ITF( 국제태권도연 을이었다. 그는박정태관장으로부터전화한 저녁식사가끝나자, 최총재는태권도를좀해 맹 ) 총재와만남이다. 태권도의마력 ( 魔力 ) 에빠지긴했어도막연히품었던태권도를향한열정이삽시간에머리끝 통을받았다. 수화기저쪽에서들려오는목소리는밝고힘찼다. 토론토에온최총재가그를만나고싶어하니가보라는내용이었다. 가슴 보자고했다. 그는좋은기회라고생각했다. 자신도있었다. 자신이태권도를굉장히잘한다고생각했던그로선어쩌면당연한자신감이었 1970 년위니펙에서태권도클럽을만들고가르치던시절, 김재훈사범이시범을펼치고있다. 까지차올랐다. 그때까지만해도취미로태권 이설렜다. 최총재라면책에서나보던, 나름태 다. 태권도를외국에전파하겠다는사명감으로 도를즐겼고학창시절아르바이트로여겼던 권도인이라자부하던그로선한번쯤은만나고 가득했고, 그의시범을본누구나 잘한다. 라 그였다. 이제태권도는그의인생의가장중요 싶었던인물이었다. 한편으로는다소얼떨떨했 고감탄하던시절이었다. 한달에한두번쯤태 아니었겠는가. 그때 MIT 전체학부생이 4,000 엇인가진실을느꼈을때를뜻하는말이다. 그 절일어났던일이다. 일본에서, 극진가라테창 한한부분이됐다. 태권도의길을걸으리라. 다. 최총재는 1,500 만명에이르는전세계태 권도가얼마나실전에강한지도전해오던다 명이었으니대단한인기를모았던클럽을창설 런깨달음은한순간에이뤄진다고들었다. 그 시자인최영의총재와최홍희총재가만난적 굳게다짐케한그날은 1972 년가을에불쑥찾 권도인의수장아닌가. 른무도무술인을보기좋게요리하던시기기 한주역으로서멋있는기술을보이고싶었다. 날이나의사토리였는지모르겠다. 하여튼그 이있었다. 그자리에, 그는최총재와함께했 아왔다. 훗날 ITF 부총재에올랐던, 위니펙시절그를가 도했다. MIT 에들어가서만든태권도클럽회 그렇지만아파트가좁아특기인뛰어차기를구 순간아무것도모른다고느껴졌다. 누가아무 다. 최총재는최영희총재에게그를소개하며 그는그때그순간을결코잊지못한다. 그러나 르쳤던박종수관장에게자문했다. 그리고며 원수가 100 명을넘었으니가질만한자부심 현하기엔어려운여건이어서아쉬움마저들었 리빨리또세게차도느끼지못했는데, 그분의 칭찬을아끼지않았다. MIT 에다니는인재다. 다. 천지형세동작을보고일순멍해졌다. 나는태 공부는물론태권도를아주잘하는, 장래성이 그런데최총재는뜻밖의말을던졌다. 형을 권도에대해아는게전혀없다. 는생각이온통 무척밝은재목이다 년한행사에서, 김재훈사범 ( 가운데 ) 이잭웰치 GE 회장 ( 오른쪽옆 ) 과같이했다. 한번해보라. 품새 나 틀 이라는용어대신 형 으로불리던때였다. 그는계백형을하리라 머리를휩쌌다. 가장기초적동작이그렇게힘차고아름다울수있다고는상상도못했다. 그 1974 년, 그는본격적으로제자양성의길에나섰다. 최총재의충고를받아들여보스톤에자 마음먹고준비했다. 그런데최총재는초보자 일이없었더라면, 내가태권도에일생을바치지 신의이름을딴도장을열고가르침의길에들 가하는천지형을주문했다. 그는 몸을풀라는 않았을것이다. 잊으려야잊을수없는순간이 어섰다. 세계최대의김재훈태권도장이태동 뜻인가보다 고생각하며천지형을펼쳤다. 몇 었다. 46 년이지난오늘에도그분의천지형세 하게된배경엔멀리내다본스승의선견지명 동작하지도않았는데, 최총재는그에게 허리 동작이꼭어제일어난일인양눈앞에아른거 이존재했다. 를틀고힘을넣어서하라. 라고지적했다. 그는 린다. 그해에그는최총재를 MIT 에초청해태권도 정신을가다듬고온힘을다해다시했다. 최총 최총재는그뒤에도한시간쯤이동작저동 심포지엄을열었다. 크레스기강당에서진행된 재는 아니그게아니야. 이렇게해야지. 하며 작해보라고한뒤교정해줬다. 그와함께앞 이심포지엄이끝난뒤, 최총재는토론토로돌 손수천지형처음세동작을펼쳤다. 으로지도해줄테니시간이있을때마다찾아 아가기전그에게마음속깊이아껴뒀던말을 그분은나보다체구도작은데다내눈엔연세 와서배우라고했다. 그는무척고맙고기뻤다. 비로소토로하며당부했다. 가아주많은분으로보였다. 그런데도그분이 최총재는여러사람이모이는도장에선가르 세계의엘리트들이모여공부하는곳이보스 보여준세동작은그어디에서도볼수없었던 침을베풀지않았다. 특별히선택한제자를한 턴이다. 공부가끝나면각자의나라로돌아가 힘과탄력의결합이었다. 그분의몸자체가순 명씩자신의집에서가르쳤다. 그러니최총재 서정부나사회에서중요한직책을맡아소임 수한에너지의형상인것처럼보이는, 힘에넘 에게직접배운다는건거의불가능에가까웠 을다하는그들의능력이배양되는배움터이기 치면서도아름다운동작이었다. 그동작을보 다. 그는그뒤토론토주변미시사가지역으로 도하다. 이런배움의전당인보스턴에도장다 는순간가슴속깊은곳어디에서인가부터전 이사간최총재집지하에마련된수련장에서 운도장을세울수있으면태권도를전세계에 기에감전된것처럼찌릿한느낌이온몸으로 가르침을받았다. 지하수련장에침대를놓고 홍보하는데많은도움이될수있지않겠는가. 퍼져나갔다. 몸이작아지는듯한충격에빠졌 자기도했다. 그에게아주소중한추억으로남 네가이도시에모범이될도장을세워보라. 다. 나자신이그렇게초라할수가없었다 아있는지하실수련시절이다. 그에겐스승의권유가천명처럼들렸다. 몇개 그는수십년이흐른지금도그때의감동과충 최총재는태권도를향한참된마음으로배움 월후보스턴에태권도장이탄생했다. 첫김재 격을생생하게기억한다. 에정진하는그를아끼고사랑했다. 최총재가 훈태권도장이었다. 300 여명의사범이가르치 일본의젠불교 (Zen Buddhism) 에 사토리 그를얼마나기특하게생각했는지엿볼수있 고, 1 만 2,000 여명의문하생이배우는 김재훈 [Satori 覺 ( 각 ): 깨달음 ] 라는용어가있다. 무 는일화가있다. 역시그가 MIT 에재학하던시 왕국 의서막은이렇게올라갔다.

19 COVER STORY ㅣ 2018 월드그랑프리 032 글최규섭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세계태권도연맹제공 Vol.168 ㅣ 한국, 세계태권도계가경탄할금자탑쌓는다 2018 월드그랑프리, 로마에서막올려 김태훈 < 표 1> 역대월드그랑프리종합순위 3걸 대회명 장소 종합한국순위나라금은동순위금은동 2013년파이널 1 러시아 영국 2 영국 맨체스터 3 스페인 년 1차 1 한국 중국 2 중국 쑤저우 ( 蘇州 ) 3 브라질 년 2차 1 미국 카자흐스탄 2 이란 아스타나 3 중국 년 3차 1 이란 영국 2 스페인 맨체스터 3 한국 년파이널 1 러시아 멕시코 2 이란 케레타로 3 한국 년 1차 1 한국 러시아 2 이란 모스크바 3 터키 년 2차 1 러시아 터키 2 이란 삼순 3 중국 영국 년 3차 1 중국 영국 2 영국 맨체스터 3 한국 년파이널 1 중국 멕시코 2 한국 멕시코시티 3 프랑스 년파이널 1 영국 코트디부아르 2 한국 아비장 3 멕시코 중국 아제르바이잔 년 1차 1 한국 러시아 2 러시아 모스크바 3 태국 년 2차 1 한국 모로코 2 영국 라바트 3 터키 년 3차 1 영국 영국 2 러시아 런던 3 한국 년파이널 1 한국 코트디부아르 2 영국 아비장 3 러시아 순위 나라 종합순위메달 1위 2위 3위금은동 계 1 한국 러시아 영국 메달계순위는종합순위기준. 또다시세계태권도사에금빛을놓는다. 아울러한국태권도사에길이남을금자탑을쌓는다. 한국태권도령과태권낭자가올한해사상최대의메달농사를기약하며야망에가득찬발걸음을내딛는다. 태극도령 낭자가구가할대풍가가울려퍼질농토는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다. 벌써부터개선가가쟁쟁하게귓가에맴도는듯싶다. 힘찬노랫소리에귀를기울이려무나. 월드그랑프리, 종가 가용틀임하는한마당 월드그랑프리는 약속의땅 이다. 대한민국이뿜어내는마력 ( 魔力 ) 이지구촌태권가족의넋을사로잡은터전이다 년발원한이래한국의용틀임은놀라웠다. 다섯살의연륜이쌓이는동안, 한국은용솟음치는상승세를뽐 놀림으로 태권도종가 의자존심을한껏곧추세웠다. 5년전, 세계태권도연맹 (WT) 은야심에차새로운샘을만들었다. 오늘날올림픽과세계선수권과더불어태권도 3대메이저로자리매김한월드그랑프리다. 첫잔을띄운 [ 濫觴 남상 ] 2013 맨체스터대회에서, 한국은쓰라림을맛봤다. 단한번도금빛연기를펼치지못하고종합 6위 ( 은 2 동 1) 에그치며 < 표 1> 참조자존심 한국태권도의뜻밖의몰락이었다. 그러나한국의참모습이어찌이러하겠는가? 두번째잔을받은 2014 년 1차쑤저우 ( 蘇州 ) 대회에서, 한국은사자후를토했다. 김태훈 ( 남자 -58 kg ) 과이대훈 (-68 kg ) 이정상에우뚝서는데 < 표 2> 참조힘입어종합우승의포효를터뜨렸다. 한국이진가를드러내며앞으로이대회를주름잡을주인공이누구일지온천하에알리는순 한국, 부침끝에절대강자로자리매김 태권도는전세계인이사랑하는무도스포츠다. 209개국 ( 아시아 43, 오세아니아 19, 유럽 50, 팬아메리카 45, 아프리카 52) 에이르는 WT 가족에서도객관적으로입증되는사실이다. 꼭 45년전인 1973 년 5월에창설된 WT의비교적 대한민국태권도만세! 아! 기다려진다, 그날이. 내왔다. 시작은초라했으나갈수록눈부신몸 을구길대로구겼다. 세계으뜸으로평가받던 간이었다. 짧은역사를감안하면실로놀라운성장세다.

20 034 Vol.168 ㅣ < 표 2> 역대월드그랑프리한국성적 기개를맘껏떨쳤다. 파이널무대까지네차례 다르게본다. 기회를최대한활용하려한다. 그 에서도이를잘엿볼수있다. 대회명 장소 순위금은동 금수상자 2013년파이널 영국맨체스터 년 1차 중국쑤저우 ( 蘇州 ) 김태훈 ( 남 -58kg), 이대훈 ( 남 -68kg) 2014년 2차 카자흐스탄아스타나 년 3차 영국맨체스터 이대훈 ( 남 -68kg) 2014년파이널 멕시코케레타로 차동민 ( 남 +80kg ) 2015년 1차 러시아모스크바 김훈 ( 남 -68kg), 김소희 ( 여 -49kg), 오혜리 ( 여 -67kg) 2015년 2차 터키삼순 조철호 ( 남 +80kg ) 2015년 3차 영국맨체스터 이대훈 ( 남 -68kg) 2015년파이널 멕시코멕시코시티 김태훈 ( 남 -58kg), 이대훈 ( 남 -68kg) 2016년파이널 코트디부아르아비장 이대훈 ( 남 -68kg), 오혜리 ( 여 -67kg) 2017년 1차 러시아모스크바 김태훈 ( 남 -58kg), 이대훈 ( 남 -68kg), 이아름 ( 여 -57kg) 2017년 2차 모로코라바트 김태훈 ( 남 -58kg), 이대훈 ( 남 -68kg), 김소희 ( 여 -49kg) 2017년 3차 영국런던 인교돈 ( 남 +80kg ) 2017년파이널 코트디부아르아비장 김태훈 ( 남 -58kg), 이대훈 ( 남 -68kg) 열린 2017 시리즈에서, 한국은세차례나가장크게웃었다. 쌍두마차이대훈과김태훈이출전하지않은 3차런던대회 (3위. 금 1 은 1 동 1) 를빼고 1차모스크바 ( 금 3 은 4 동 3), 2차라바트 ( 금 3 은 1 동 4), 파이널아비장대회 ( 금 2 은 4) 를휩쓸었다 년은분명한국이전세계태권도인의가슴속에뚜렷하게인상을남긴한해였다 무대에서보인풍성한수확은한국에또다른결실을가져다줬다. 역대통산으뜸의자취를남긴나라, 곧한국이었다. 이대회는 2013 년부터지난해까지열네차례열렸다. 이동안 런데걸림돌이있다. 자기뜻대로출전할수없어서다. WT는각체급별로출전자를 32명으로제한하고있다. 31 명은랭킹에따라 (1~31 위 ) 배정하고, 나머지 1명은개최국에부여한다. 또한한나라출전티켓을최대두장으로제한하고있다. 따라서각국의내로라하는정예가총출동하는이대회는치열한각축전이벌어질수밖에없다. 올월드그랑프리는모두다섯차례 < 표 3> 참조막이오른다. 1차로마대회 (6월 1~3 일. 이하 5월 30일현재 ) 가 1막으로발단을알리면, 2 차모스크바 (8월 10~12 일 ) 3차타오위안 과녁한가운데를적중시키겠다는김감독의호언은과연현실로나타날까? 그렇다. 결코헛된꿈이지않다. 두가지, 즉 튼실한선수층과 미다스의손 이버티고있기때문이다. 이대훈과김태훈을주축으로한선수층은실력과경험과패기를두루갖추며절정에이르렀다. 이 김듀오는제23 회아시아겨루기선수권대회 ( 호치민 ) 마저포기하고이번 1차로마대회에출전할만치초점을월드그랑프리에맞추고있다. 우승제조기 로불리는김감독의조련솜씨는독보적이라할만하다. 용장에더해승장의면모까지보이며한국의질주를이끌고있다. < 표 3> 2018 월드그랑프리일정 구분 날짜 장소 1차 6월 1 ~ 3일 이탈리아로마 2차 8월 10 ~ 12일 러시아모스크바 3차 9월 19 ~ 21일 타이완타오위안 4차 10월 19 ~ 21일 영국맨체스터 파이널 11월 22 ~ 23일 아랍에미리트푸자이라 한국은다섯차례우승 (2위 2회, 3위 4회 ) 하며통산종합순위에서도가뿐하게정상에올랐다. 첫대회에서나란히 1위와 2위를하며기세를올렸던러시아 (1 위 3회, 2위 2회, 3회 1회 ) 와영국 (1 위 2회, 2회 5회, 3위 1회 ) 을가볍게제쳤다. 당연히메달수에서도압도적우위를보였다. 한국의수확량 ( 금 22 은 19 동 21) 은영국 ( 금 15 은 6 동 9) 과러시아 ( 금 9 은 9 동 14) (9월 19~21 일 ) 4차맨체스터 (10 월 19~21 일 ) 를거쳐파이널푸자이라대회가대단원을장식한다. 한국이평천하를외치는배경은? 이대훈의광풍은계속된다이대훈은지난해세계태권도계를경악의소용돌이속에빠뜨렸다. 거침없이승승장구하며하늘을놀라게하고땅을뒤흔들었다. 한마디로 1988 서울대회때시범종목으로올림픽에첫 같은운명의길을걸어야했다. 종합패권을장 를제치기에충분하고도남았다. 올월드그랑프리에서, 한국은어떤과녁을맞 광풍 ( 狂風 ) 으로, 천지에휘몰아친바람을그누 선을보인태권도는 12 년뒤 2000 년시드니대 담하기가힘들었다. 오히려종합 3 위안에도끼 히려할까? 두말할나위없다. 당연히상승세를 구도피할수없었다. 회때정식종목으로채택될만큼빠르게성장 지못할까몹시마음을쓰며애를태우기까지 밀고나가다시한번평천하를이루겠다는대 이대훈은월드그랑프리사 ( 史 ) 를새로써가고 해왔다. 물론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회 (ASOIF) 멤버로당당히자리하고있다. 그만큼태권도의지평은무척넓어졌다. 자연스 했다. 기우가실제로일어나충격을안긴대회도있었다 년 2차아스타나대회에서, 한국은물경 10 위 ( 은 1 동 2) 로추락하는참패를당했 월드그랑프리, 갈수록비중높아지는까닭은? 야망을부풀린다. 무릇승부사라면당연히우승에뜻을두어야한다. 라는김종기감독의말 있다. 감히넘보기힘든대기록을잇달아세우며왜그가당대최고월드스타인지를스스로입증중이다. 지난해두부문 - 연속우승, 최다 김태훈 레각국의실력은평준화하는추세로, 정상권을거니는나라의수도많아졌다. 곧, 홀로내달리는절대강자는이제존재하기힘들다. 다 년 2차삼순대회에서도 5위에그쳤다. 조철호 ( 남 +80 kg ) 가금을찼으나정상권에진입하기엔힘이모자람을절감해야했다. 월드그랑프리는올림픽 (G 점 ) 세계선수권 (G 점 ) 에이어세번째로랭킹포인트를많이부여받는큰무대다. 보통 1년에 이대훈 우승 - 에서월드그랑프리사를화려하게장식하며전세계태권도인의가슴속에선명한인상을아로새겼다. 그래서일까? 한국도초창기월드그랑프리에서 한국은지난해비로소적통의자부심을되찾고 서너차례펼쳐지는시리즈대회는각각 40 점 이대훈이작성한연속우승최고기록은 5 회다. (G4) 을, 파이널무대는 80 점 (G8) 을각기배정 2015 년 3 차맨체스터대회부터 2017 년 2 차라 받는다. 바트대회까지잇달아정상을밟았다. 이대훈은 김태훈 이대훈 WT는 2010 년랭킹포인트제를도입해각종국제대회의비중에따라차등을두고적용하고 이기록을지난해여자최중량급 (+67 kg ) 에서절대강세를보인비안카워크덴과함께지니고 있다. 각체급별랭킹 1~6 위에겐올림픽자동진 있다. 워크덴은 2016 년파이널부터 2017 년파 출권을부여할만큼제도의활성화를꾀한다. 이널까지이대회서무패가도를달렸다 년히우지 ( 리우데 ) 자네이루올림픽에선, 워크덴이현재진행형이라면, 이대훈은과거형 종전세계예선대회를아예없애제도의가치 이다. 그런데이점은짚고넘어가야할대목이 를한결높였다. 이맥락에서, 월드그랑프리는 있다. 이기록이이대훈스스로뜻을접는바람 올림픽선발전 이라불려도손색없을만치비중 에 5 로끝났기때문이다. 이대훈은지난해충 이높아졌다. 세계선수권은 2 년주기로열린다. 주전국체육대회출전을위해 3 차런던대회에 이에비해월드그랑프리는매년보통파이널까 나가지않았다. 만약출전했더라면금을찼을 지네차례, 또는올해처럼다섯차례열려포인 가능성이커진한아쉬움을남긴다. 그다음무 트를딸수있는기회의장이그만큼많이열려 대인파이널아비장대회서금을수확했기에더 있기때문이다. 욱그렇다. 이기록을 출전 에초점을맞춰확대 당연히각나라마다월드그랑프리의의미를남 한다면 6 으로늘어나며현재진행형으로전환

21 036 Vol.168 ㅣ 점 ) 에비해 점이모자랐다. 같은시 년 1 차, 2016 년파이널아비장대회 ) 는두차 기 1 위 ( 점 ) 였던올림픽랭킹에비하면초 례금맛을봤다. 이아름은 2017 년 1 차대회에 라한모습이었다고밖에할수없다. 올림픽랭 서금을차지했다. WT 랭킹도이들이호성적 킹에선오히려나바로 (2 위 점 ) 에 을내리라전망케한다. 오혜리는올림픽 1 위 점앞섰다. 그러나모스크바대회우승을가져 ( 점 ) 와세계 2 위 ( 점 ) 에자리하 오며 WT 랭킹독주가시작됐다. 8 월올림픽과 고있다. 김소희 ( 점, 점 ) 와이아 세계모두랭킹 1 위에오르면서세계최고수임 름 ( 점, 점 ) 은올림픽과세계모 을한껏뽐냈다. 두 2 위에올라있다. 김태훈은올해에도질주를이어가고있다. 지난 심재영은여자 -49 kg에서파란을일으키며한 5 월랭킹에서, 올림픽 ( 점 ) 은물론세계 국의대풍에힘을보태려한다 세계선수 ( 점 ) 도석권했다. 세계랭킹에선, -54 kg 권대회 -46 kg에서예상을깨고일약우승을일 에서도 1 위 ( 점 ) 다. 지난해초반까지만하 궜던심재영은그기세를올월드그랑프리에서 더라도자신의등극에걸림돌이었던나바로를 이어가려벼르고있다. 올림픽랭킹에선 3 위 ( 점 ), 세계랭킹에선 2 위 ( 점. 이상 -58 kg기준 ) 로각각밀어내 고선두를달리고있다. 위에서보듯 2018 시리즈김태훈의항해는순풍에돛을단격이다. 최대적수는부상이다. 이같 미다스의손, 올해에빚어낼금은? 은변수만없으면, 김태훈은쉽게희망봉에다 한국이 2018 시리즈에서만개의희망을꿈꿀수 김소희 이아름 다를수있다. 김태훈의올결실에서지켜볼부분은 2위를놓고존스와벌일최다우승레이스다. 이부문선 있는또하나의기름진토양은사령탑이다. 맹장김종기감독은국가대표팀을지휘하며숱하게승전가를불렀다. 심재영 두이대훈엔어렵더라도한걸음차에불과한 2000 시드니올림픽때코치로국가대표팀과 된다는건우리네만의단순한바람일지. < 표 4> 월드그랑프리최다우승 5 걸 존스엔언제든지역전극을펼칠수있어, 그결 연을맺은김감독은 2013 년대권을잡으며 태 최다우승기록은 8 회 < 표 4> 참조이다. 이부문에 순위이름국가우승횟수체급대회 과에귀추가주목된다. 권도한국 의위상을드높여왔다 푸에블 서, 이대훈은독보적경지를거닐고있다 년 1차쑤저우대회서처음우승한뒤적수를찾기힘든빼어난솜씨를앞세워금수확량을늘려가고있다. 이추세라면이대훈은가장먼저두자릿수금 1 이대훈대한민국 8 남 -68 kg 2 제이드존스영국 6 여 -57 kg 3 김태훈대한민국 5 남 -58 kg 2014년 1차, 2014년 3차, 2015년 3차, 2015년파이널, 2016년파이널, 2017년 1~2차, 2017년파이널 2014년파이널, 2015년 2~3차, 2016년파이널, 2017년 3차, 2017년파이널 2014년 1차, 2015년파이널, 2017년 1~2차, 2017년파이널 김소희 (-49 kg )-이아름 (-57 kg )-오혜리 (-67kg ) 로이뤄진여자트리오가펼칠몸놀림에도눈길이간다. 이대회에서, 삼총사모두금을찬바있어기대를모은다. 김소희 (2015 년 1차모스크바, 2017 년 2차라바트 ) 와오혜리 (2015 라세계선수권 ( 금 6: 남 3 여 3), 2014 인천아시안게임 ( 금 6: 남 3 여 3) 에서, 한국을모두종합우승으로이끌었다. 휴식기를갖고지난해다시지휘봉을잡아무주세계선수권 ( 금 5: 남 3 여 2) 에서도종합우 고지에등정할것으로보인다. 2 위제이드존스 3 비안카워크덴영국 5 여 +67 kg 2016 년파이널, 2017 년 1~3 차, 2017 년파이널 ( 영국 6 회 ) 에두걸음을, 공동 3 위김태훈 ( 한국 ) 4 알렉세이데니센코러시아 4 남 -68 kg 2013 파이널, 2014 년 2 차, 2014 파이널, 2015 년 2 차 과워크덴 ( 이상 5회 ) 에세걸음을각각앞서고있어현실로나타날가능성이무척높다. 그것도 2018 대회가끝나기전에말이다. 객관적지표도이를뒷받침한다. 이대훈은지난해세계무대서패배를몰랐다. WT 무주세계선수권대회 (6승 ) 와월드그랑프리 1~2 차및파이널대회 (12 승. 각 4승 ) 을휩쓸며전승 (18 승 ) 했다. 한마디로 무적의사나이 였다. 당연히 WT 랭킹에서도맨앞을달린다. 올림픽랭킹 ( 점 ) 과세계랭킹 ( 점 ) 에서모두 1위 < 표 5> 참조에올라있다. 각각올림픽랭킹과세계랭킹 2위인야아우아트아하프 ( 벨기에 점 ) 와알렉세이데니센코 ( 러시아 점 ) 에 200점가까이앞선데서도쉽게금획득이점쳐진다. 4 우징위 중국 4 여 -49kg 2014년 1차, 2015년 2~3차, 2015년파이널 4 에바칼보고메스 스페인 4 여 -57kg 2013년파이널, 2014년 1~3차 김태훈, 잰걸음으로지평확대노려 김태훈은이대훈과더불어한국태권도의양대산맥이다. 지난해이대훈과같은풍성한결실을올리며남자 -58kg에서자신만의영역을구축했다 년세계선수권대회 (-54 kg ) 에서비롯된김태훈의금빛발차기는그해 12월월드그랑프리파이널아비장대회까지이어졌다. 18승무패가도를금빛으로수놓았다. 그야말로이대훈을꼭빼닮은맹활 약을펼쳤다. 김태훈은이처럼지난해가파른상승곡선을그리며전성시대를활짝열어젖혔다 년 1차쑤저우대회와 2015 년파이널멕시코시티대회우승에서보듯매년한차례씩만금을캤으나, 2017 년엔세차례씩이나금을수확했다. 자연스럽게 WT 랭킹도상승했다 년 8 월월드그랑프리 1차모스크바대회가열리기직전 7월세계랭킹에서, 김태훈은 -58 kg 4위 ( 점 ) 였다. 1위카를로스나바로 ( 멕시코 < 표 5> 월드그랑프리한국국가대표팀 WT 랭킹 성별 체급 이름 소속 올림픽랭킹 점수 세계랭킹 대회 -58kg 김태훈 수원시청 1위 점 1위 점 -58kg 정윤조 용인시청 22위 점 12위 점 -68kg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 1위 점 1위 점남 -68kg김석배삼성에스원 13위 점 16위 81.08점 (7명) -80kg김훈삼성에스원 10위 점 9위 점 +80kg 인교돈 한국가스공사 4위 점 8위 점 +80kg 조철호 강원도체육회 21위 점 17위 점 -49kg 김소희 한국가스공사 2위 점 2위 점 -49kg 심재영 고양시청 7위 점 5위 점 -57kg 이아름 고양시청 2위 점 2위 점 여 -57kg 임금별 한국체육대학교 23위 점 9위 95.60점 (8명) -67kg 오혜리 춘천시청 1위 점 2위 점 -67kg 김잔디 삼성에스원 17위 점 13위 점 +67kg 안새봄 춘천시청 12위 점 8위 점 +67kg 이다빈 한국체육대학교 14위 점 10위 점 올림픽랭킹은 4체급, 세계랭킹은 8체급기준임. 세계랭킹은상위랭킹 ( 다점수 ) 체급기준임. 승의전과를올렸다 월드그랑프리에서도주전급을모두투입한 1~2 차및파이널대회를휩쓸었다. 특히 1차대회에선, 역대최고성적 ( 금 3 은 4 동 30을일궈냈다. 그야말로다른형용이필요없는연금술사다. 김감독은올월드그랑프리막을여는 1차로마대회를앞두고출사표를던지며또한번천하평정의기치를높이내걸었다. 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 고했다. 온힘을다했다. 그어느때보다풍성한수확을올리는올한해가되리라기대한다. 종주국의위상에걸맞은결실을올리고싶다.

22 NATIONAL TEAM 038 글박성진프리랜서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Vol.168 ㅣ 제 23 회아시아태권도겨루기선수권대회 한국겨루기, 아시안게임희망의불빛밝혔다 대훈 (68 kg급 ) 과이화준 (80 kg급 ) 을제외한 8명이이번대회에서우승에도전했다. 이들만을놓고본성적은금 4개, 동 4개의성적이다. 현장에서이번대회를지켜본전문가들은한국이상대적으로여자부의성적이부진하긴했어도실제아시안게임본무대에서는더좋은성적을낼수있으리라고전망했다. 김태훈보증수표확인 고교생강보라 - 장준, 국제무대성공데뷔 김태훈은역시한국의보증수표였다. 대회첫날 출전한김태훈은이란의강적파르잔팔라와패 권을다퉜다. 파르잔은 2015 첼랴빈스크세계선수권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4 아시 김종기감독 이동완코치 아선수권대회를제패한이란태권도의간판스 타다. 김태훈과파르잔의대결은접전으로이어 태국의간판스타파니파크웡파타나키트를만 임우승과함께세계무대에서조강민의이름을 졌다. 마지막 3 회전에서, 신은김태훈에게미소 났다. 웡파타나키트를그동안상대했던한국의 알릴수있다는자신감을부풀렸다. 를지었다. 파르잔이넘어지면서감점으로이어져, 김태훈이정상에올랐다. 둘은 3개월뒤아 선수는히우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김소희였다. 이체급올림픽랭킹 1위이기도한웡파타나 역시맏언니오혜리, 인간승리인교돈 시안게임에서다시한번금을놓고승부를겨 키트와김소희를넘어섰다는평가를받고있는 국가대표선발전이아닌프레지던트컵을통해 룰것으로예상된다. 강보라의대결은이번대회최고의빅매치로 이번대회출전티켓을딴하민아 ( 여자 53 kg급 ) 한국여자태권도세대교체의선봉장강보라 꼽히는한판이었다. 결과는 12:7, 강보라의완승 와오혜리 ( 여자 73 kg급 ) 도금메달을추가했다. 는세계무대에서도통할수있다는것이확인 이었다. 세계태권도의여자 49 kg급판도변화 하민아는아시안게임에도역시출전한다. 이번 됐다. 대회첫판에서, 강보라는 2015 세계선수 를엿볼수있는순간이었다. 한국여자대표팀맏언니인오혜리도히우올림 권대회와 2014 유스올림픽금메달리스트이자 그러나결승은만만치않았다. 결승전에서, 이 픽금메달리스트답게기대에부응하는성적을 2016 히우지 ( 리우데 ) 올림픽동메달리스트인 란의강적나히드기야니찬데를만난강보라는 보여줬다. 경기종료 40 여초전까지 7 점을뒤지다가특유 한국에마지막금메달을안긴이는인교돈이다. 의왼발내려찍기를연이어성공시키며역전기 인교돈은수년동안한국헤비급태권도의기대 회를잡았다. 강보라는마지막에도역시오른발 주이자간판으로손꼽혀온선수다 년림 베트남호치민에서열린제 23 회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우수한성적을거둔한국대표선수단. 내려찍기를성공시켜대역전극을연출하며국제무대데뷔전을성공적으로마무리했다. 프암진단을받고고비를맞았으나, 이를극복하고지난해런던에서열린월드그랑프리 3차대 강보라와함께고교생신분으로출전한장준 회에서우승을차지해인간승리의선수로도유 한 국태권도남자겨루기는역시아시아으뜸이었다.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 한국은총 22명의선수가참가해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를수확했다. 이번대회 김태훈 도국제무대데뷔전을금메달로장식했다. 8강전에서, 장준은주니어시절부터국제대회에 명하다. 이번대회가쉽지만은않았다. 준결승에서이란의사에이드라자비에게막판역전승 지베트남호치민에서열린제 23 회아시아태권 참가자격은각국대표선발전에서뽑힌선수들 서겨뤄왔던이란의에브라힘소우메흐를제쳤 을펼치며결승에진출한인교돈은카자흐스탄 강보라 도겨루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남자부종합 과세계태권도연맹 (WT) 총재배대회 ( 프레지던 다. 4 강에서도역시이란의아르민세이가라니 의러시안자파로프와 3 회전까지승부를가리 우승의쾌거를이뤘다. 여자는아쉽게중국에 트컵 ) 입상자에게주어졌다. 프레지던트컵을통 를제압한장준은태국의람나롱사웩위하리를 지못했다. 긴장감이넘친연장전에서, 인교돈은 밀려 2 위에그쳤다. 해참가한선수의성적은종합성적에반영이 25:9 라는압도적점수차로앞서갔다. 장준은 회심의일격을성공시키며 인간승리인교돈 의 아시아태권도연맹 ( 회장이규석 ) 이주최하고베 되지않았다. 이에따라한국은남녀모두최고 결국사웩위하리가기권하면서금을획득하며 신화를이어갔다. 인교돈은제 22 회마닐라대 트남태권도연맹 ( 회장쯩응옥데 ) 이주관한이 의성적을거두었지만, 여자부에서는중국에이 세계태권도계에 장준 이라는이름을깊이각인 회에이어 2 연패를이뤘다. 번대회에서, 아시아 50 개국에서출전한 700 여 어 2 위에머물렀다. 시켰다. 장준은대회최우수선수로뽑혀배가된 한국은실질적으로남자부와여자부에서모두 명이사흘간 ( 일수기준 ) 치열한열전을펼쳤다. 한국은아시안게임대표를기준으로할때남 기쁨을한껏누렸다. 최고성적을거두며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 이번대회는오는 8 월인도네시아에서열리는 자부에서김태훈 (58 kg급 ), 조강민 (63 kg급 ), 이 국내에서는수차례국가대표로선발되며이체 임전망을밝혔다. 이번대회는 22 명의선수와 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을 3 개월앞두고 승환 (87 kg급 ) 등세명이, 여자부에서강보라 급강자로인정받고있으면서도번번이국제대 함께김종기감독을중심으로이동완, 이원재, 치러졌다. 따라서아시안게임태권도겨루기종 (49 kg급 ), 하민아 (53 kg급 ), 이아름 (57 kg급 ), 김 회제패에실패했던조강민은첫해외무대금 양소희코치가선수들을이끌었다. 이동완코치 목의금향방을가늠할수있는전초전으로평 잔디 (67 kg급 ), 이다빈 (73 kg급 ) 등다섯명이각 메달의감격을누렸다. 아시안게임대표기도한 는최우수코치상을받아더욱진한기쁨을만 가된무대였다. 각출전했다. 아시안게임대표열명가운데이 조강민은이번대회우승을발판으로아시안게 끽했다.

23 NATIONAL TEAM 040 글 사진박성진프리랜서 Vol.168 ㅣ 제 5 회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한국품새, 호치민에서금자탑쌓았다 고스란히가지고있는지도자다. 최고의준비는최상의결과로나타났다. 우선단체전. 프레대회단체전은 8강전까지는공인품새와새품새, 준결승전과결승전은새품새 을지닌겨루기에비해지원이상대적으로부족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좋은결과를얻을수있어서더없이기쁘다. 라고밝혔다. 품새대표팀이겨루기대표팀과다른점중하 전하다는평가다. 정작본무대격인아시안게임에선이번대회와다른결과가나올수도있다는전망이다. 정태성아시아태권도연맹품새교육위원장은 새품새와자유품새가아시안 역시한국엔아시아무대가좁았다. 독보적경지에오른한국의전력은아예추격을허용치않았다. 한국이제 5 회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출전한 13 명전원이금메달을목에걸며종합우승을달성했음은어쩌면당연한결과였다. 와자유품새로치러졌다. 결과적으로한국은남녀개인전과단체전총네개의금메달중에서단체전금메달을휩쓸었다. 남자부단체전에서, 강완진 한영훈 나태주는 나는선수연령대가다양하다는점이다. 이번대표팀선수중최고령자인배용신 (51) 은 나이가많다는점에서합숙훈련을준비하며아들뻘선수들에게부담이되지않을까걱정했다. 게임에서승부를결정지을것이라는점은이미예상됐던일이기도하다. 이번대회에선그러한예상을다시한번확인했다. 이번대회에서, 일부국가는지닌힘을다보여주지않은것같다 무난하게우승을차지하며아시안게임전망을 그러나그런걱정은기우에지나지않았을정 는느낌을받기도했다. 이번대회가예선이라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는이번에참가한강완 도로, 모든선수가가족적분위기로훈련했다. 고할때, 본선인아시안게임을위해서비장의 진 한영훈과공인품새 30 세이하페어전에서 그러한좋은분위기가전원금메달이라는결 무기를감춰뒀다는것이다. 라고말했다. 실제 우승한김선호가호흡을맞춘다. 개인전에출전 과로이어졌다고생각한다. 라고말했다. 딸까 로아시아품새강국중하나로꼽히는중국은 한나태주는아쉽게 2 위에그쳤다. 지응원을왔던맏언니김연부 (47) 역시 스무 이번에참가하지않았다. 중국이참가하지않은 여자부단체전은고비가있었다. 준결승에서 4 살차이가넘게나는어린남자선수들과도스 이유는정확히밝혀지지는않았지만, 전력노출 위의성적으로결승에진출하며난기류에휩싸 스럼없이어울릴정도로분위기가좋았다. 이 을하지않기위해서라는소문이경기장에서돌 였다. 한국은역전을위해승부수를던졌다. 자 번대회를준비하며같이어울릴수있었다는 기도했다. 유품새에서난이도가높은동작을시도한것이 것자체가고맙고감동적이었다. 라며눈시울 아시안게임징검다리구실을했다는점, 새품 다. 도전은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한국을넘 까지붉혔다. 새와자유품새가정식으로도입됐다는점등이 어설기회를잡았던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전체적으로는좋은결과였음에틀림없다. 그럼 이번대회가다른여느대회들에비해더중요 은다음기회를노릴수밖에없게됐다. 아시안 에도불구하고이번대회가가지는긴장감은여 했다고평가하지않을수없는이유다. 게임엔이번에참가한곽여원 최동아와박재 왼쪽부터강완진, 한영훈, 나태주. 왼쪽부터최동아, 곽여원, 윤지혜. 은 ( 가천대 ) 이호흡을맞춘다. 개인전에선곽여원이은메달에머물렀다. 남녀개인전만놓고보면아쉬울수있는성적이 한국, 출전선수전원금위업이루며 2연패 와은메달 3개의성적으로 2016 년마닐라에서열린제4회대회에이어 2연패를달성했다. 한 선 2위에각각오른바있다. 이번대회엔많은관심이모아졌다. 품새가처 다. 그렇지만실제아시안게임결과를비관하기엔이르다. 나태주와곽여원모두최고기량을 지난 5 월 24~25 일베트남호치민시푸토실내 국은제 1 회대회 (2008 년 ) 엔불참했고, 제 2 회대 음으로아시안게임정식종목으로채택됐기때 이미가지고있다는점, 승부를가를자유품새 체육관에서열린이번대회서, 한국은첫날강 회 (2012 년 ) 에선 1 위에, 제 3 회대회 (2014 년 ) 에 문이다. 따라서이번대회는아시안게임전초전 에서는변수가있다는점, 아직한국의개인전 완진 ( 공인품새남자 30 세이하개인전 ) 과김효 으로여겨졌고, 경기부문에서도 아시안게임 대표가결정되지않았다는점등이아시안게임 민 ( 공인품새여자 30 세이하개인전 ) 을앞세워 프레대회 라는이름으로개인전과단체전의자 개인전결과를가늠하기어렵게한다. 아시안게 금메달레이스를시작했다. 둘째날에도금사 유품새부문이별도로치러졌다. 이번대회결 임조직위원회가대회참가쿼터제한을풀어 냥은계속됐다. 공인품새개인전부문에서김 과를통해품새의큰전환점으로여겨지는자카 서, 한국은개인전대표선발전을 6 월 7 일가평 은주 ( 여자 40세이하 ), 김연부 ( 여자 50세이하 ), 김학동 ( 남자 50세이하 ), 배용신 ( 남자 60세이하 ) 이금메달을추가했다. 30세이하부와 30세초과부로구성된남녀혼성페어전에서도김선 곽여원 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성적을미리가늠해본다는점에서, 아시아각국은이번대회에특별한노력을기울이며준비해왔다고해도전혀과언이아닌상황이었다. 한석봉체육관에서치른다. 영광을잊고아시안게임에충실히대비해야할터 최동아 호와김효민, 김도경과김은주조합이각각 30 한국은지난 2 월제주도에서선발전을열어대 최고성적으로대회를마무리한한국품새국가 세이하부와초과부를석권했다. 오는 8 월자카 표를선발해대회준비를시작했다. 선발된 13 대표팀은말그대로잔칫집분위기였다. 염관우 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전초전성격으로진 명의선수를조련할염관우감독과전민우 안 감독은 이보다더좋을수없는결과다. 참가한 행된프레대회자유품새단체전부문에서도남 창범 한상희 조성예등최고의품새지도자로 모든사람이금메달을가지고귀국한다는건전 자 ( 강완진 한영훈 나태주 ) 와여자 ( 곽여원 최 코칭스태프를꾸렸다. 겨루기지도자로더유명 무한일로서앞으로도힘든기록이아닐까싶 동아 윤지혜 ) 모두금메달을따내며출전선수 한염감독은품새 1 호실업팀인강화군청창단 다. 18 일간합숙훈련만을가지고낸이좋은성 전원금메달수확의대미를장식했다. 개인전에 을이끌었으며, 최고품새선수중하나로꼽히 적을지도자와선수모두와함께자축하고싶 출전한곽여원과나태주는각각은메달에머물 는곽여원을가르치고있다. 전민우 ( 경희대 ), 안 다. 라고말했다. 품새국가대표팀은강화도고 렀다. 창번 (K 타이거즈 ) 코치는이미최고의품새실 인돌체육관에서 17 박 18 일의합숙훈련을가진 이로써한국은공인품새남자 40세이하부의김도경이추가한은메달까지합쳐금메달 10 개 기지도자로꼽히는인물이다. 세계선수권대회우승자인조성예, 한상희코치는선수경험을 바있다. 염감독은 품새의경기화가현재진행중에있다는점에서, 이미확실한지원시스템 한영훈

24 NATIONAL TEAM 042 글박성진프리랜서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박성진제공 Vol.168 ㅣ 아시안게임태권도겨루기국가대표선발전 뜨거웠던 태극도복 쟁탈전, 파란은없었다 2018 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에출전할한국태권도겨루기국가대표팀이결정됐다. 대한태권도협회 (KTA) 는지난 4 월 30 일 ~5 월 1 일경기도안산시상록수체육관에서아시안게임겨루기국가대표선발전을열고남녀각 5 체급씩총 10 명의태극도령 낭자를선발했다. 예상대로한국태권도쌍두마차이대훈 ( 대전광역시체육회 ) 과김태훈 ( 수원시청 ) 은이름값을하며국가대표로뽑혀아시안게임연속우승에도전케됐다. 시고교생인배준서를제치고최종결승에선착했다. 결승전에서진배준서를패자결승전에서이기고올라온이는역시예상대로장준이었다. 최종결승 1차전에서, 김태훈은장준에게일격을허용했다. 경기종료 3초를앞두고역전을허용한것이다. 결국두사람은태극도복을놓고최종대결을펼쳤다. 두사람의마지막대결은명승부였다. 앞선경기에서처럼김태훈의승리가눈앞에있었는데, 장준이다시얼굴내려찍기를성공시키며 12:12 동점을만들었다. 다시연장전에돌입 남시청 ) 에게가로막혔다. 승자결승전에서, 이화준은남궁환을연장전까지가는접전끝에제압했다. 이화준은최종결승전에서다시만난남궁환의저돌적공격을막아내고국가대표로뽑혔다. 63kg급에선, 한국체대조강민이패자결승전관문을뚫고올라온경희대김태용을 33:31 로제치고우승을차지했다. 80kg이상급에선, 한국가스공사이승환이같은팀동료인교돈을제치고한국헤비급태권도를대표하게됐다. 이승환은 5월호치민에서열린아시아선수권대회 다. 심재영은결승전과최종결승전등두번씩이나강보라저지에나섰으나, 부상으로아쉽게기권할수밖에없었다. 53kg급에선, 2015 첼랴빈스크세계선수권대회우승자인하민아 ( 삼성에스원 ) 가우승을차지했다. 하민아는한국체대의임금별과한국가스공사의김민정을잇달아물리치고최종결승전에올랐다. 최종결승전에서, 하민아는패자결승전을통과한김민정을다시꺾고아시안게임금에도전하게됐다. 57kg급에서는이아름이아시안게임 2연패에 남자부 : 훈브라더스, 상반된모습보이며태극도복주인공돼 한두사람은팽팽한신경전을벌이며좀처럼서로득점을성공시키지못했다. 승부의저울추는경기종료직전기울었다. 장준의돌려차기 국가대표로이미선발된바있다. 여자부 : 강보라, 각광한몸에받아 도전한다. 인천아시안게임과무주세계선수권대회우승자인이아름은최종결승전에서성은다르나이름은같은김아름 ( 영천시청 ) 을 12:3 으 남자 68 kg급의이대훈은 8 강전에서상대선수 공격이감점으로처리되며박빙의승부는승패 가장화제를모았던선수는 49 kg급의강보라였 로따돌리고정상에올랐다. 의실격으로체력을비축한후 4 강전, 결승전, 가갈렸다. 김태훈은인천아시안게임 54 kg급 다. 지난 2 월제주에서열린이번대회국가대표 67 kg급에선, 삼성에스원의김잔디가히우올 최종결승전에서많게는 15 점가까이상대를 에서금메달을차지한바있어오는 8 월자카르 최종선발전에서, 아직고교 ( 성주여고 ) 2 년생인 림픽금메달리스트인오혜리를재결승까지가 압도하며가뿐하게태극도복의주인공으로뽑 타 - 팔렘방대회에서 2 연패에도전한다. 강보라는한국여자경량급의간판이자히우올 는접전끝에꺾고웃었다. 여자헤비급인 67 kg 혔다. 고교 3 학년이던 2010 년에남자고교생으 세대교체바람은남자 80 kg급에서도기대됐 림픽금메달리스트인김소희를압도하는경기 이상급에선, 한국체대이다빈이강적명미나를 로는처음으로아시안게임국가대표에선발된 다. 돌풍을일으키리라기대됐던후보는한국체 력으로승리하며태극낭자에뽑히는이변을일 승자결승전과최종결승전에서연파하며국가 이대훈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 (63 대 1 학년남궁환이었다. 남궁환은지난해고교 으킨바있다. 이번대회에서도강보라는비교적 대표타이틀을지켰다. 이다빈도 2014 인천대 kg급 ) 을차지했다. 4 년후엔 2014 인천아시안 생신분으로 WT( 세계태권도연맹 ) 그랜드슬램 크지않은체격에도불구하고상대를밀어붙이 회에이어아시안게임 2 연패에도전한다. 게임에서도역시같은체급대표로출전해 2 연 에출전해값진은메달을획득한바있다. 준결 는특유의저돌적공격력을선보이며파죽지세 속금을찼다. 승전에서, 2016 히우지 ( 리우데 ) 자네이루올림 로결승에진출했다. 결승전에서강보라를막아 이대훈은이번에다시한번대표로선발되면서 픽금메달리스트를이기는파란을일으켜모두 선상대는 2017 무주세계선수권대회금메달 아시안게임 3 연패기록에도전한다. 앞선두번 를깜짝놀라게했다. 경기스타일이저돌적이어 리스트이자태극동료인심재영이었다. 그러나 의아시안게임과차이가있다면체급을하나 서한국태권도관계자들의기대를한몸에모 상대를쉴틈없이밀어붙치는강보라의지칠 올렸다는점이다. 한국은가장믿는선수로꼽 으고있다. 그러나남궁환의돌풍은이화준 ( 성 줄모르는힘을심재영이막기에는역부족이었 히는이대훈이출전하게됨에따라남자 68 kg 급에대한걱정은덜었다. 굳이걱정을찾는다 면 포스트이대훈 이쉽게보이지않는다는점 김잔디 이다빈 정도다. 이대훈과함께 훈브라더스 로불리는김태훈도 인도네시아땅을밟게됐다. 그러나내용면에서 는이대훈과차이가있었다. 이대훈이후계자를 찾지못하고압도적실력차로선발된데비해, 김태훈은무섭게성장하는어린후배들의거센 도전에다소벅찬기색을드러냈다. 가장돋보이는도전자는홍성고장준이다. 3학년에재학중인장준은이미 2학년때부터세계 이승환 이화준 최강김태훈의간담을서늘하게하는경기력을 선보인바있다. 태권도관계자들은장준의몸 놀림에들뜨며한껏기대감을부풀렸었다. 그기대는이번선발전에서도어긋나지않았 다. 준결승전에서만난김태훈과장준은연장전 이아름 까지가는접전끝에, 장준의감점으로김태훈 조강민 이일단숨을돌렸다. 김태훈은결승전에서역

25 NATIONAL TEAM 044 글서성원태권박스미디어기자사진태권도신문제공 Vol.168 ㅣ 아시안게임태권도품새국가대표선발전 금빛으로한여름밤수놓을품새태극도령 낭자, 누가뽑혔나? 오는 8 월중순인도네시아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태권도품새경연장을뜨겁게달굴영광의한국국가대표가선발됐다. 대한태권도협회 (KTA) 는지난 4 월 24 일경기도가평군한석봉체육관에서 2018 아시안게임태권도품새국가대표최종선발전을열고남녀각 3 명씩모두 6 명을가려냈다. 저마다자카르타 - 팔렘방의한여름밤하늘을화려하게수놓을주인공이되겠다는야망을부풀리고지닌솜씨를한껏뽐낸그현장속으로들어가보자. 예선부터결선까지공인품새 새품새 자유품새경연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는아시안게임출범열여덟번째를맞은자카르타 -팔렘방대회에서태권도문호를넓혀품새종목을첫도입했다. 이로써아시안게임에태극도복을입고금에도전할수있게됨에따라, 국가대표선발전에서누가그주인공에될지한결관심이쏠렸다. 물 아시안게임남녀단체전출전대표로선발된곽여원 최동아 한영훈 강완진 박재은 김선호 ( 왼쪽부터 ). 론그만큼불꽃을튀기는각축전이잇달아펼쳐져한석봉체육관은열기에휩싸였다. 참가선수는남자부 63명, 여자부 41 명으로모두 104 명이었다. 지난해 KTA 승인대회및주최대회입상자와국가대표선발전 ( 아시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 입상자들에게만자격이부여됐기때문에내로라하는선수들만얼굴을내밀수있었다. KTA 는심판채점의변별력을높이기위해발차기난이도가약한공인품새중태백과십진품새를제외하고, 예선부터결선까지공인품새 새품새 자유품새를모두하는경기방식을택했다. 배점은새품새 40%, 자유품새 30%, 공인품새 30%. 선발전에앞서열린대표자회의에서정태성 KTA 품새경기력향상위원회부위원장은 아시안게임예선 본선 결선에모두새 품새가포함되어있다. 예선에서만실시되는공인품새는그만큼비중이낮아졌다. 라고새품새배점을왜 40% 로하는지자세하게설명했다. 새품새는비각 2, 나르샤, 힘차기, 새별중추첨을통해확정하고, 이전경기에서경연한새품새는다음경기추첨에서제외했다. 자유품새는채점기준에맞춰하도록했다. 오전 9시 30분. 드디어선발전이시작됐다. 경기장안팎에팽팽한긴장감이감돌았다. 선수도지도자도아시안게임첫품새금메달에도전할티켓을기필코차지하려는부담감을떨쳐버리지못한듯했다. 남녀각 2개조로나뉘어컷오프방식으로경기가진행됐다. 남자부는조별 16 명씩총 32명, 여자부는조별 10 명씩총 20명이본선에진출했다. 각조가통합된본선에선, 남녀상위각 4명씩만결선에진출하는살얼음판경기가이어졌다. 경기를지켜본전문가들사이에선체력이강한선수가유리할것이라는조심스러운예상이흘러나왔다. 한영훈과곽여원, 발군의기량뽐내며남녀 1위올라저녁 6시 30분, 결선에진출한선수들이마지막승부에들어갔다. 기존판도를지키려는자와새영역을개척하려는자의치열한겨룸은갈수록흥미를자아냈다. 남자부는다소파란이일었다. 반면여자부는전망을벗어나지않았다. 남자부에선, 새품새와자유품새에서압도적기량을발휘한한영훈 ( 가천대 ) 이 1위에올랐다. 공인품새로만채점하는기존대회에서두각을나타내지못했던한영훈은고교시절부터갈고닦아온시범경연솜씨를바탕으로새얼굴로떠올랐다. 한영훈은새품새와자유품새에서경쟁선수들을여유있게따돌리고정상을밟았다. 2위는김선호 ( 용인대 ) 가차지했다. 남자부 2 조예선에서 3위를하고본선에서 2위로결선에오른김선호는공인품새에서 8.67 점을받아합계 점으로 2위를했다. 3위는지난해 8월타이베이 ( 臺北 ) 하계유니버시아드에한국대표로출전했던강완진 ( 경희대 ) 에게돌아갔다. 2조예선에서전체 4위를, 본선에서 3위를각각기록하며결선에진출한강완진은마음을놓을수없는상태였다. 마지막으로경기하는나태주 (K- 타이거즈 ) 의점수에따 최동아가대표선수로선발된뒤임신자경희대교수가격려하자기쁨의눈물을흘리고있다. 라아시안게임참가여부가결정되기때문이었참가할수있게됐다. 다. 경기결과, 강완진은나태주보다 점앞 KTA 는남녀각 3명의선수를아시안게임남녀서가까스로 3위에올랐다. 단체전에출전시키기로했다. 태권도품새세부여자부에선, 예상대로곽여원 ( 강화군청 ) 가 1위종목쿼터가 2종목으로제한됐기때문에남녀를거머쥐었다. 용인대시절부터시범과품새에개인전을포기한것이다. 서두각을나타낸곽여원은이번선발전에서도발군의기량을뽐냈다. 예선을전체 1위로가볍 OCA, 품새쿼터확대 게통과한곽여원은본선에서도조1위로결선누가새희망을부풀리까? 에올랐다. 결선에선, 베테랑답게공인품새평그런데선발전이끝난뒤희소식이날아왔다. 원에서 8.10 점, 새품새새별에서남녀통틀어 OCA 가이번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통해품최고점수인 8.94 점을획득했다. 이어펼쳐진자새세부종목쿼터를개최국을포함한모든참유품새에서도여자부결선진출자중가장높가국에 4종목으로확대했다는소식을전해왔은 7.23 점을얻어합계 점으로우승했다. 기때문이다. 곽여원은공인품새뿐만아니라새품새와자유상황이이렇게되자, KTA 는 5월 3일 2018 년도품새도월등히잘해당분간품새최강자로군림제2차품새경기력향상위원회회의를열고, 남할것으로보인다. 녀개인전에출전할대표선수를다시선발하예상을깨고올초여고를졸업한최동아 ( 경희기로했다. 지난선발전 1위자가개인전에중대 ) 는 2위를품에안았다. 2조예선서 2위로본복출전하거나혹은 4위자가단체전에출전하선에, 본선서 3위로결선에각각진출한최동아는방안이검토됐으나, 개인전과단체전은경는공인품새에서전체 6위로밀려나국가대표기방법이달라선발전을다시개최하기로했꿈이멀어지는듯했다. 하지만이어진새품새다. 남녀개인전은준결승전이전까지공인품에서 8.77 점, 자유품새에서 7.14 점을받아합계새두가지, 준결승전과결승전은공인품새 점으로 2위에올랐다. 한가지, 새품새 ( 비각 2 나르샤 힘차리 새별 ) 를 3위는전문가들도전혀예상하지못한박재은각각해야한다. ( 가천대 ) 에게돌아갔다. 결선공인품새에서오는 6월 7일한석봉체육관에서열리는자카르 8.50 점을받은박재은은강점인새품새에서타-팔렘방아시안게임품새종목남녀개인전 8.57 점을, 자유품새에서 6.67 점을각각받아출전티켓을누가거머쥘지주목된다. 합계 점으로아시안게임에한국대표로

26 046 글고진현스포츠서울편집국부국장사진스포츠서울제공 Vol.168 ㅣ 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은무술종목의경연장? 마샬아츠 의새종목은? AG에 마샬아츠 라는새이름으로가세하는무술은펜칵실랏을비롯해크라쉬 삼보 주짓수 삼보등모두네개다. 이름도생소한펜칵실랏은주최국인도네시아에서가장인기높은무술이다. 인도네시아를 을받아내는파괴력과실전성에선단연돋보이는무술이다. 크라쉬 (Kurash) 역시생소한종목이다. 우즈베키스탄전통무술크라쉬는 3,000 여년의유구한역사를지녔다. 크라쉬는 경쟁하다, 싸우다 는의미를띠고있다. 빠른경기운영으 필두로말레이반도와필리핀에이르는동남아 로지루함이없는게특징으로일본의유도와 시아지역의대표무술로꼽힌다. 펜칵실랏이 비슷하다. 종주국우즈베키스탄을비롯해이 란말은 예술적으로방어한다 는뜻이다. 16 개 란과카자흐스탄등중동및중앙아시아국가 의금메달이걸려있는펜칵실랏은실전성이 들이최상위경기력을선보이고있다. 1:1 겨 돋보이는무술이다. 웅크린호랑이와춤을추 루기방식으로, 14m 14m 의정사각형매트 는독수리가싸우는듯한펜칵실랏은불필요 에서진행된다. 득점방식은기술을걸어상 한동작보다간소하면서도강력한공격과급소 대를메쳤을때매트에닿는신체부위에따 를공략하는실전성이특징이다. 이번 AG 에서 라찰라 (CHALA) 욘보쉬 (YONBOSH) 칼롤 도예술분야와대련분야로나뉘어경기가진 (KHALOL) 로득점이각각나뉜다. 손을사용한 행된다. 예술분야는 1 인시연 ( 퉁갈 ), 2 인시연 하체공격에제한이있고, 누르기 조르기 꺾기 ( 간다 ), 3 인시연 ( 레구 ) 으로나뉜다. 1 인시연 등그라운드기술이없는게유도와는다른점 은맨손 검술 봉술을하는것이고, 2 인시연 이다. 이번대회엔남자네개, 여자세개등총 은영화에서나오는액션신같은동작을두명 일곱개금메달이걸려있다. 이서합을맞추게된다. 3 인시연은세명이똑 삼보 (Sambo) 는러시아어로 무기를소지하 같은동작을통해합을맞추는퍼포먼스다. 대 지않은호신술 이라는뜻을지닌격투스포츠 련분야는얼굴가격을제외하고주먹과발 다. 유도와레슬링그리고복싱을합쳐놓은듯 을이용하여상대를차고지르고잡아넘기는 한종합무술로서최근종주국러시아의전폭 것으로차등점수제를사용하고있다. 여섯개 적지원을등에업고글로벌화에박차를가하 의금메달이걸린주짓수는 MMA( 종합격투기 ) 고있다. 의대중화로많이알려진무술이다. 일본의유 도가브라질로건너가꺾기와조르기등그라 아시안게임종목선정방식과트렌드 운드기술로특화된게바로주짓수다. 브라질 아시안게임을주관하는국제스포츠기구인 로이주한일본의유도가 ( 家 ) 마에다미츠요가 OCA( 아시아올림픽평의회 ) 는 OCA 헌장에정 2017 삼보세계선수권대회남자 82 kg급에서, 한국의고서현이우승을차지한뒤포효하고있다 인천아시안게임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이관중의환호를받으며입장하고있다. 많은실전경험을통해익힌격투기술과유도의원형인유술을그레이시가문에전수한게오늘날의주짓수로자리잡았다. 상대의항복 식종목 (Official Program) 선정절차와방법을명시해두고있다. 그렇지만이를엄격하게적용하지는않고있다는게전문가들의공통된 견해다. 아시아스포츠의편차가너무클뿐더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AG) 이난데없는무술종목의경연장이됐 카테고리를만들어놓고세부종목으로아시아지역의다양한무술을무더기로집어넣는편법 대한체육회 ( 회장이기흥 ) 도난감하기그지없다. 한국이 AG에서전통적으로강한사격볼링 러주최국의이점을살려주지않으면앞으로 AG 개최자체가힘들다는현실적이유때문이 다. AG 정식종목채택에서변화의거센바람이 을썼다. 조직위원회는마샬아츠라는기본종 등의메달수가급격히줄어들고국내에소개 다. OCA 헌장 71 조엔 AG 정식종목선정과절 부는이유를꼼꼼히살펴보면 AG 의새로운트 목카테고리안에펜칵실랏 크라쉬 삼보 주짓 도제대로안된무술종목이대거 AG 정식종 차가명시돼있다. 이조항에따르면, AG 정식 렌드를읽을수있어흥미롭다. 수를편입시켰고여기에기존의우슈까지보태 목에가세하면서, 자칫스포츠외교능력이떨 종목엔올림픽정식종목이반드시포함되어야 최근 2018 AG 정식종목을통보받은국내체 총다섯개고유무술을 마샬아츠 라는이름 어졌다는비판을받을수있어서다. 하며이밖에다섯개의로컬스포츠와조직위 육계는소스라치게놀랐다 인천 AG 정식 으로 AG 정식종목에포함시켰다. 여기에기존 그러나사물과현상을꿰뚫는통찰력으로 AG 원회가추천하는두개의종목이포함될수있 종목에견줘보면경천동지할변화를보였기 AG 종목인가라테와올림픽종목인유도와태 을읽어보면이는옳고그름의문제를떠나향 다. 로컬종목과추천종목은모두 OCA 집행위 때문이다. 한국의메달텃밭종목이대거줄어 권도까지포함하면무려여덟개무술종목이 후 AG 의판도와전망을엿볼수있는하나의트 원회승인이필요하다. 그러나이조항역시엄 들고듣도보도못한종목들이대거정식종목 AG 에정식종목으로채택되는사상초유의일 렌드로해석할수있다. 한국 일본 중국등 아 격하게적용되기보다는유연하게적용하는게 으로진입했다. 이벌어지게됐다. 이에따라이번 AG 태풍의 시아스포츠 3 룡 ( 龍 ) 을제외한다른나라에서 관례처럼굳어져있다. 변화의핵심은 마샬아츠 (Martial Arts) 다. 이 핵 으로급부상한마샬아츠는모두 49 개의금 AG 이열리게되면주최국에유리한새로운종 이러한경향은아시아스포츠의지형과무관 번 AG 조직위원회가머리를굴리고굴려만들 메달을다투게됨으로써수영 (50 개 ) 에이어두 목이정식종목에포함되는트렌드는앞으로 하지않다. 아시아스포츠판도는한국 중국 일 어낸일종의꼼수다. 겉으로는마샬아츠라는 번째로많은메달종목으로떠올랐다. 더욱가속화할것으로보인다. 본의 3 개국편중현상이너무나심해 AG 에서

27 048 Vol.168 ㅣ < 표 > 2014, 2018 아시안게임정식종목비교표 나머지나라들의들러리현상이심각한문제 를내리지는못했다는게객관적평가다. 이번 연번 종목 이벤트수 2014( 인천 ) 2018 ( 자카르타 ) 증감 1 카바디 카라테 마샬아츠 근대 5 종 4(1) 2-2 금수상자 신규 ( 우슈펜칵실랏, 주짓수, 삼보, 크라쉬 5 개종목확대개편 ) 5 패러글라이딩 6 +6 신규 6 롤러스포츠 6 +6 신규 7 조정 14(2) 럭비 세일링 14(4) 세팍타크로 사격 44(8) 스포츠클라이밍 6 +6 신규 13 스쿼시 수영 탁구 태권도 16(6) 테니스 / 정구 14(1/7) 철인 3 종 배구 4(1) 4 20 역도 레슬링 20(3) 사이클 18(3) 승마 6(4) 6 24 펜싱 12(8) 축구 2(1) 2 26 골프 4(1) 4 27 체조 18(1) 핸드볼 2(1) 2 29 하키 2(1) 2 30 제트스키 4 +4 신규 로떠오르고있다. 따라서이들 3개국을제외한다른나라에서열리는 AG은최대한주최국의이점을살리는정책적고려가필요하다. 그결과로, 주최국에유리한다양하면서도신선한종목의정식종목채택이가속화될가능성이높다. 이번자카르타 -팔렘방 AG 정식종목의면면은이같은트렌드를잘설명해주고있다 < 표 > 참조. 인천 AG에서 44개의금메달이걸렸던사격은단체전이모두빠지면서 20개종목으로줄어들어가장큰변화를겪었다. 한국의 AG 메달밭인볼링또한 12개에서 6개종목으로반이나줄었다. 복싱도 3체급이나없어졌다. 주최국인도네시아가강한종목도포함됐다. 마샬아츠에서 16개로가장많은금메달이걸려있는펜칵실랏은인도네시아가최강국이다. 해양관광대국답게패러글라이딩 (6개 ) 과제트스키 (4개 ) 등도신규종목으로진입시켰고, 강점을보이는마인드스포츠브리지 (6개 ) 도정식종목에포함했다. 긴장의고삐를당겨야하는태권도아시안게임정식종목에대한고정관념을탈피할때가왔다. 주최국에따라탄력적으로운영될수있는게바로정식종목이다. 아시아정통무술종목이너나할것없이 AG 정식종목에채택됐다는사실은태권도종주국인우리에겐경각심을불러일으키게하는큰사건이다. AG이종합경기대회인만큼종목별인기와흥미는향후아시아스포츠판도에큰영향을미칠수있기때문이다. 역대 AG에서무려여덟개의무술종목이정식종목에채택된적이없다. 한무대에서여덟개의무술이저마다의자존심을걸고판을벌인다는사실은적 대회는아시아의무술종목이총망라된명실공히무도스포츠의경연장인만큼태권도의냉정한위상을파악할수있는기회기도하다. 대한체육회의외교전략 정식종목선정의막전막후체육계일부에선대한체육회의외교력부재를제기하고있지만, 대한체육회는이번아시안게임정식종목선정에서남다른고민과많은노력을기울였다. 체육회는이문제를전략적으로접근했다. 당초양궁과태권도세부종목이크게준것을확인한뒤두종목을늘리는전략에올인했다. 조직위원회는태권도를종전 16 개종목에서 10개종목으로줄이려했지만한국의강력한항의로절충점을찾았다. 태권도는품새종목이추가되면서최종 14 개종목으로확정됐다. 양궁역시당초콤파운드종목 (3 개 ) 이빠져있던것을모두살려내면서종전처럼 8개종목을가까스로유지했다. 박철근대한체육회국제본부장은 일부종목이이번 AG 종목선정에서불이익을당했다고주장하나큰틀에서볼필요가있다. AG이지금처럼한국 중국 일본의 삼국지리그 로계속가다보면큰일이다. 앞으로누가 AG을개최하려고할것인가부터여러가지문제가생긴다. 라며 AG 종목선정에서유연한태도를취할것을당부했다. 아시안게임의새트렌드아시안게임개최지의다변화는어찌보면아시아스포츠의바람직한미래상이다. 아시아스포츠는월드클래스급인한국 중국 일본등극동 3개국의편중화현상이나날이심화하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여자태권도 46 kg급결승에서, 한국의김소희 ( 왼쪽 ) 가대만의린완팅을거세게밀어붙이고있다. 김소희는금메달을획득했다. 아시안게임변화의바람, 비인기종목활성화발판으로삼아야 펜칵실랏 크라쉬등듣도보도못한종목이 2018 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 (AG) 정식종목에포함되면서, 대한체육회도덩달아바빠졌다. 대한체육회는이번 AG 에힘닿는대로많은선수단을파견하겠다는방침을세워앞으로해야할일들이만만찮다. AG 에출전하기위해선자국 NOC( 국가올림픽위원회 ) 에가맹이필수적이다. 따라서체육회는이번 AG 에앞서가맹단체지위의문호를대폭개방할수밖에없는상황에직면했다. 체육회로부터지위를인정받기위해선크게정회원단체 (60개), 준회원단체 (4개), 인정단체 (5 개 ) 등세개의등급이있다. AG 에출전하기위해선해당종목이체육회가요구하는세가지등급가운데하나의지위를부여받아야가능하다. 이번 AG 정식종목가운데아직체육회로부터종목별등 31 유도 16(5) 양궁 8(5) 8 33 육상 배드민턴 7(1) 7 35 야구 / 소프트볼 2(1) 2 36 농구 2(2) 볼링 12(7) 복싱 13(2) 브리지 6 +6 신규 40 카누 / 카약 16(1) 크리켓 2-2 제외 ( ) 2014 금메달수 계 439(79) (+77,-53) 지않은후폭풍을예고하고있다. 스포츠로서흥미와무술의실전성이적나라하게드러남에따라종목별희비쌍곡선이그려질수있기때문이다. 특히아직올림픽역사가짧아마음을놓을수없는태권도로선가라테라는무서운경쟁자외에나머지무술종목들의힘찬진군을예의주시하며그어느때보다긴장의고삐를바짝당겨야한다는지적이다. 태권도는그동안편파판정과흥미반감이라는두가지숙제를해결하기위해중단없는개혁에박차를가해왔다. 그결과태권도는짧은시간에많은진보를거뒀으나, 아직올림픽무대에서안정된뿌리 있다. 이문제를어떻게해소하느냐가아시아스포츠의성공열쇠인셈이다. 따라서 OCA도 AG 개최지의다변화를꾀하면서자연스럽게로컬스포츠의정식종목채택을적극고려하고있어, 앞으로아시아지역에서스포츠다양성은더욱박차가가해질전망이다. 스포츠는시대를반영하는문화콘텐츠다. 스포츠가시대와함께진화할수밖에없는이유다. AG에부는새로운트렌드의바람은과연한국의스포츠발전에어떤영향을미칠까? 변화와트렌드는그냥넘겨버려서는곤란하다. 맥락을꿰뚫는통찰력으로그의미를파고들어야진정한발전의열매를딸수있다. 급심의를받지못한종목이수두룩하다. 그들이이번 AG 에출전하려면우선은체육회의종목별등급심의를통과하는게급선무다. 듣도보도못한종목이대거정식종목으로채택된이번 AG 에서, 체육회는선수단파견을위해종전비가맹단체들에대한문호를적극개방할뜻을내비쳤다. 박철근대한체육회국제본부장은 향후이사회에서종목별등급심의를통해비가맹단체들에대거문호를개방할예정 이라고밝혔다. 비가맹단체가곧바로정회원단체가될수는없기때문에일단이번 AG 에출전하려는비가맹단체는인정단체지위를얻는데총력을다할계획이다. 신규종목이나저변이얇은비인기종목의체육회가맹은상당히큰이점이있는축복이다. 국고와자금을지원받을수있는데다비로소제도권에진입함으로써해당종목의발전토대를만들수있기때문이다. 낯선신규종목이 AG 정식종목으로대거채택되면서, 한국엘리트스포츠의강세종목들이다소피해를보긴했다. 그러나체육계전반의균형발전이라는측면에선오히려긍정적효과또한만만치않다. 비인기신규종목의활성화에이보다좋은기회는없다. 특정종목편중화에따른한국체육생태계의불균형을조화롭게할수있는절호의찬스다. 비인기신규종목의발전을위한물적토대구축과동기부여는이번 AG 이선물한또다른축복이다.

28 050 글서완석사진세계태권도연맹제공 Vol.168 ㅣ 남북태권도교류의패러다임을바꾸자 2 월북한시범단방한당시남북합동태권도시범모습. 남 북정상간 1차회담후발표된 4.27 판문점선언에따라, 남북은스포츠분야 트는계기를마련한바있다. 태권도도평창동계올림픽기간북한시범단 바티칸남북합동공연무산 평양탁구대회초청장도안와 할수없다. 라는간략한내용이담긴것으로전해졌다. 북한이통지문을보낸 25일쯤에는 거세게반발했다. 이에 IOC 는양기구통합을권고하기에이르렀다. 그렇지만지난 30년간의 사되지않는것은북한이 WT와아시아태권도연맹비가입국이기때문이다. 이미국내에는 에서활발한교류를펼칠전망이다. 남북정상 이강릉과서울에서남북합동시범을펼치는 하지만호사다마 ( 好事多魔 ) 라했던가. 남북한 첫정상회담을앞둔미국과북한이서로회담 수차례통합논의에도불구하고양자간사이 ITF 계열도장이상당수진출해있어경기룰이 은판문점선언에서 2018 년아시아경기대회 등남북화해무드에일조했다. 비동계올림픽 태권도의역사적바티칸합동시범공연이북 의주도권을잡느라강력한성명전과여론전을 는전혀좁혀지지않았다. 생소한것도아니다. 특히 ITF 계열은창설자최 를비롯한국제경기에공동으로진출해민족 종목가운데평창문화행사를빛낸종목으로 한측의불참통보로무산됐다. 남북태권도는 펼치던상황이었다. 이같은북 미대치국면에 ITF 는양자간동등한처지에서통합을원하는 홍희가만든창헌류품새를여전히수련프로 의슬기와재능과단합된모습을전세계에과 는태권도가유일했다. 그만큼남북체육교류 5 월 30 일오전바티칸성베드로광장에서프란 서, 북한태권도가바티칸공연을강행할수없 반면, WTF 는흡수통합또는국제적무시전략 그램으로간직하고있어, 국내일선도장이콘 시하자. 라고밝혀그동안남북화해의마중물 사에서태권도가갖는상징적의미가크다는 치스코교황이참석한가운데함께태권도시 으리란처지는이해된다. 스포츠는어차피정 을썼기때문이다. WT 는 1994 년올림픽정식 텐츠로참고할여지가크다. 구실을톡톡히해온체육교류가한층활성화 얘기다. 북한태권도만남한에서시범공연을 범공연을펼칠예정이었다. 남북의하나된모 치와외교등상급단위의의사결정에영향받 종목으로발돋움하면서 ITF 와규모면에서비 이런차원에서보면굳이 WT 와 ITF 가통합할 할기반이마련됐다. 남북은올해열린평창동 펼친건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끝난뒤남 습을세계만방에과시할절호의기회였다. 기마련이다. 교가되지않기때문이다. WT 는 ITF 선수들이 필요성이있느냐는반론도제기된다. 현재가 계올림픽과평창동계패럴림픽에북한선수 북정상회담을앞둔 4 월초에는남쪽태권도 김경호조선태권도위원회위원장명의의통지 비슷한시기같은국제정세의영향으로남북 올림픽에출전해 WT 룰에따라경기하면언제 장인기를누리고있는종합격투기시장을보면 단이참가하고, 개회식남북공동입장, 성화공 시범단이예술단방북길에동행하며평양에서 문에는 맥스선더한 미연합군사훈련관계 스포츠교류가무산된건비단태권도뿐만아 든지환영한다는자세다. 이같은현실론을반 UFC 를비롯해흥행단체가여러개다. 복싱도 동봉송등으로냉각됐던남북관계의물꼬를 두차례시범공연을펼친바있다. 로, ITF( 국제태권도연맹 ) 는바티칸시범공연을 니었다. 대한탁구협회는이달 (6 월 ) 에펼쳐지는 영해 WT 는통합의개념을넘어 융합 이라는 마찬가지다. 중요한점은남북이태권도를매개 평양오픈대회첫출전을기대하며북한으로부 표현을사용하면서두단체가합쳐새로운태 로자주교류해통일에이바지한다면, 태권도 터초청장이오기를학수고대하고있었다. 이 권도를만들어내자는주장을펴고있다. 그동 의구실은그것으로족할것이다. 대회에아시안게임국가대표팀을파견해훈련을겸한남북교류에앞장선다는계획이었다. 앞서 5월초세계선수권대회 8강전부터남북 안남북태권도는여러차례상호방문해시범및합동공연을펼쳤으나통합된경기규칙으로경기를펼친적이없는것도이때문이다. 남북교류주체는 WT가아닌대한태권도협회가돼야 은여자단일팀을성사시켜동메달을획득하며세계적으로화제를모았기때문에, 초청장 통합고집 NO, 상대대회선수파견 YES 최근남북태권도교류는 WT와 ITF 간교류였다. 특히평창동계올림픽북한출전에 IOC 가 이당연히올것으로기대했다. 탁구는 1991 년 지금까지남북태권도교류는서로를이해하 주도적으로관여하면서, 두단체가태권도교 지바세계선수권대회에서남북여자단일팀이 는차원이었다 년최홍희의캐나다망명 류의당사자가됐다. 남북정상을앞둔 4 월초 중국을꺾고우승하면서단일팀에대한기대가 이후북한으로이식돼태동된 ITF 와 WT 는상 평양태권도시범공연단에도 WT 시범단이출 그어느종목보다높았다. 호이질적요소가많았기때문이다. 남북태권 전했다. 하지만남북태권도교류라는명분에 그럼에도불구하고남북스포츠교류가반드 도가 2003 년이후상호방문하며교류함으로 서보면이는걸맞지않다. WT 와 ITF 는국제경 시활성화돼야하는것은스포츠가갖는대중 써서로가이해하는폭은상당히넓혀졌다. 다 기단체로남과북의태권도를대변할수없다. 성과확장성때문이다 년이래분단이장 만통합을위해서로의룰을개정하고제도를 남북에는대한태권도협회와조선태권도위원 기화함에따라생긴남북의이질감을극복하고 바꾸는것은현실적으로쉽지않다. 같은뿌리 회란민간단체가엄연히존재한다. 과거 2000 남과북은하나라는동질감을회복하는데는 에서출발한축구와럭비처럼이질적이진않으 년대초이뤄진남북태권도교류의협상당사 스포츠만한것도없기때문이다. 나, 30 년이상제각기길을걸어왔기때문에통 자는 WT 와 ITF 가아니라대한태권도협회와조 역대태권도교류사의교훈 합은남북통일만큼어렵다고볼수있다. 통합을고집하지말고대신다음단계로넘어 선태권도위원회였다. 물론남북관계의특성상정부와대한체육회의협조와지원이있었으나, 남북태권도는 1980 년대이래수차례통합논 가상대를인정하고상대편대회에선수를파 남측의협상주체는엄연히대한태권도협회였 의와더불어교류에앞장서왔다. 첫통합논의 견하면어떨까? 남쪽의대한태권도협회와북 다. 비록이번아시안게임에북한태권도는출 의시작은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 에의해서였 한의조선태권도위원회가상대편국제연맹에 전하지않지만, 상대방대회에교차출전등으 다 년모스크바 IOC 총회에서, 한국이주 우선가입한뒤상대방이개최하는국제대회 로새로운남북태권도교류의패러다임을고 도하는 WT( 세계태권도연맹 당시 WTF) 태권 에선수를파견하는방식이다. 오는 8 월자카르 민할때다. 지난 2 월평창동계올림픽당시방한한북한태권도시범단의 10 cm두께송판격파모습. 도가 IOC 승인종목이되자, 북한주도의 ITF 는 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에태권도단일팀이성

29 052 글이태성 안정현사진이태성 Vol.168 ㅣ 태권도, 세계기네스도전 국기지정자부심뽐내 태권도전공대학생들은중립적처지에서기네스행사의심판관으로참여했다. 이 영광, 영원하여라! 자존심으로가득찬축복의함성은한반도를넘어널리세 계로퍼져나갔다. 뜻깊은무대요, 염원을담은행사였다. 지난 4월 21일국회의사당잔디광장에서한국태권도의웅비를뽐내는행사가펼쳐졌다. 태권도종가 의자부심을바탕으로한 태권도, 평화의함성 세계기네스도전이었다.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이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명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후원으로열린무대였다. 태권도가대한민국국기 ( 國技 ) 로지정된것을기념하고, 가라테의세계기네스등재기록을넘어서새로운지평을열고자하는목적에서진행된도전이었다. 그만큼한마음한뜻으로나선야망의도전은뜻했던결실을맺었다. 가장많은인원이한몸처럼같은동작을실시한새지평을열었으니어찌대단한기록이라아니할수있으랴. 태권도가세계기네스의한쪽을화려하게장식하며등재되는순간이었다. 모두환희의함성을목이터져라외쳤다. 한국태권도만세. 8,212 명의함성, 세계에울려퍼지다이날전국각지에서모인 8,000 여명의태권도 국회의사당잔디광장에서세계기네스에도전한 8,212명의참가자들이일제히태극1장을수행하고있다. 인이도전의길에나섰다. 이동섭국회의원태 1장을틀림없이반복수행하는것이었고, 각구권도연맹총재를비롯해 20여명의국회의원과역감독관은제대로이뤄지는지를체크했다. 도각기관단체태권도관계자가도복을입고함전은진지했고, 심사는공정했다. 무더운날씨께참여해더욱의의를깊게했다. 본격적도전에땀이비오듯흘러내림에도불구하고동작에앞서식전행사로, 이총재가대리석을격파하나하나에힘을쏟고다함께구령을넣어가하며서막을열었다. 이어공군특수비행팀블며기록도전에대한뜨거운열정을내뿜었다. 랙이글스의에어쇼가국회상공을수놓았다. 모두자신의동작하나하나에도전의성패가본격적으로 8,366 명의태권도인이도복을입달렸음을의식하고신중을기하는모습은감동고태극 1장을수행하며기네스도전의시작을을자아내기까지했다. 알렸다. 규정으로는모든인원이 10분간태극까다로운심사과정속에서마침내 8,212 명의도전자가끝까지포기하지않고태극 1장을수행해기록도전에성공했다. 기네스감독관이결과를발표하는순간, 숨죽이며초조하게기다리던모든참가자는함께얼싸안고기뻐하며성공을자축했다. 154명의이탈자가발생할만큼쉽지않은도전이었음에도불구하고세계기네스기록등재를위해포기하지않았던태권도인의하나된마음이이번행사의가장빛났던아름다움이었다. 태권도전공생으로구성된스튜어트 태권도, 평화의함성 세계기네스기록도전행사를위해가천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단국대학교, 용인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등태권 도를전공하는대학생들이모여스튜어트 ( 심판로서모범적자세를엿볼수있었다. 또한일반관 ) 로활동했다. 이들은행사의성공적진행을학생이아닌태권도를전공하고있는학생들이위해아침일찍부터국회의사당세미나실에모모여세계적행사의심판관으로참여함으로써여심판의소임및주의사항에대한교육을받더욱자신이전공하는태권도에대한자부심이았다. 교육을통해이날만큼은학생이아닌중깊어졌을것이다. 아울러태권도가대한민국립적처지의기네스심판관으로거듭났다. 국기로공식지정된이후이뤄진행사라, 이번내리쬐는햇빛속에서행사참가자뿐만아니라무대가더욱뜻깊게다가왔을듯싶다. 대학생스튜어트들도오랜시간자신들이맡앞으로도수많은태권도행사에대학생전공은각자구역의자리를지키며함께행사를진자의적극적참여를권장하고싶다. 이들이자행했다. 조금의힘든내색없이심판으로서바신의전공인태권도를더욱더자랑스럽게여길른자세를유지하며기네스도전성공의공정수있을뿐더러자부심을느낄때에. 한국태권한판단을위해열심히소임을다했다. 이를통도가성장을거듭하며힘차게세계로뻗어나해태권도를수련하는무도인의자세와심판으가리라기대한다. 정말감동이었어요! - 용인대학교태권도학과이은별 먼저, 이렇게뜻깊은행사에직접적으로참여하보다날씨가유난히더워일사병으로쓰러져나가는사게되어영광입니다. 태권도를전공하고있는학생이지람들도적지않았습니다. 그러나모두가태권도를사랑만, 이렇게큰태권도행사에참여해볼기회가없었습하는한마음하나만으로똘똘히뭉쳐묵묵히자신의자니다. 이번기네스도전행사가열리게된취지로여러리를지키며태권도의기네스등재를위해온힘을다이유가있겠죠. 저개인적으로는이전의가라테가수립했습니다. 한기록을깨고아울러다시한번태권도를전세계적이런태권도인의노력을바탕으로, 도전은성공으로알린다는점이너무나도마음에와닿았습니다. 적으로진행될수있었죠. 총 8,212명이통과하여전세그때문에학교가 태권도, 평화의함성 심판관으로행계에서가장많은인원이같은동작을실시한기네스사에참여하고싶은사람을모집한다는공문을주최측기록으로등재됐습니다. 동시에그곳에모인수많은시으로부터받아공지했을때주저하지않고바로신청서민은박수와함성을쏟아냈고, 옆에서지켜보던저또를넣었습니다. 한감동에북받쳐절로눈시울이뜨거워졌습니다. 도복을입은 8,000여명의태권도인이모인국회의사당은그야말로이러한모습을보며대한민국이란작은땅에서태권도에의해, 태권장관이었습니다. 남녀노소를불문하고태권도인이도복을입고한자리에도를위해, 태권도를통해무엇인가를이루고자하는사람들이한자리에모여태극 1장을연습하는모습은저에게벅찬감동으로다가왔습니다. 모여한마음한뜻으로큰불꽃을만들었다고생각했습니다. 이제그불꽃평소에는그저흰띠가하는품새정도로만태극 1장을바라봤는데, 그날은전세계로뻗어나갈것이며, 장차전세계모두가대한민국의국기인의태극 1장은그어떤품새보다도멋있고대단하게느껴졌습니다. 평소태권도를알게되리라굳게믿습니다.

30 SPECIAL REPORT ㅣ태권도와문화정책 054 글고진현스포츠서울편집국부국장사진이태성 Vol.168 ㅣ 마침내숙원이이뤄지려나? 태권도가국기 ( 國技 ) 로당당히대접받고그에걸맞은체계적문화콘텐츠로자리잡을수있을지관심이모아지고있다. 태권도는하늘이내린기회를잡았다. 문재인정권출범이후 100 대국정과제에 태권도의문화콘텐츠화 추진이당당히포함됐기때문이다. 지난 3월 30일태권도진흥법개정안통과로태권도가법률상국기로지정된것도또하나의경사가아닐수없다. 소프트 파워로대표되는문화시대에, 태권도의가치가높이평가받고앞으로이를체계적문화콘텐츠로육성하는정부차원의 빅피처 가그려지고있다는사실은하늘이내린축복이아닐수없다. 국정과제로채택된태권도의문화콘텐츠화는새로운문화영토의확장과맞닿아있다. 정부는좁은국토에부존자원또한빈약한한국이새로운시대를앞장서이끌기위해선문화적영토확장이절실하다고판단했다. 한류원조인태권도의문화적가치를높이산문재인정부는지난해 7 월태권도의문화콘텐츠화를 국정운영 5 개년계획과 100 대국정과제 의하나로선정하기에이르렀다. 태권도가국정과제에선정됐다는사실은태권도계로선뿌듯한자부심을뛰어넘는일대사건이다. 그러나하늘이내린천금같은기회를살리지못하고실효성없는함량미달의정책이세상에나온다면그건불행의극치다. 불행은늘그렇듯소통부재에서싹튼다. 태권도의국정과제가 어떤내용으로논의되고있으며어떤절차와방법을통해정책적과제로묶여지고있는지를이기회에상세하게소개하는것도바로그런이유에서다. 정책의튼실함은제대로된피드백이생명이다. 아무리우수한전문가집단이내놓는해법이라도그게현실의목소리를제대로담아내지못하면별소용이없다. 현실과이론의변증법적통일, 국정과제에포함된태권도의문화콘텐츠화정책이정부가호언한명품콘텐츠로자리잡기위해선반드시곱씹어볼대목이다. 태권도꿈을담는문화정책 태권도, 평호의함성 세계기네스도전행사.

31 SPECIAL REPORT ㅣ태권도와문화정책 056 글고진현스포츠서울편집국부국장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Vol.168 ㅣ < 표 > 태권도 10 대명품콘텐츠세부사업과제 ( 안 ) 도연맹 (WT) 과최홍희가만든국제태권도연맹 정체성부문 1. 태권도가치재발견 2. 명품교육시스템구현 1-1 태권도학연구체계개선 1-2 원류태권도의가치재조명 2-1 지도자육성시스템고도화 2-2 명품도장프로그램개발 연구 평가방법론 태권도학연구추진 태권도연구기능강화 원류태권도가치재정립 원류태권도수련단운영 원류태권도브랜드화 지도자교육시스템개선 분야별지도자육성시스템 지도자자격일몰제 도장콘텐츠육성프로그램 명품도장인증제 (ITF) 사이의이질성이부각되면서정체성에흠집을냈던게사실이다. ITF 와 WT 간의용어, 품새, 기술, 경기규정등이질화는향후태권도의정체성을가다듬는데반드시넘어야할산이다. 태권도의정체성을확인할수있는콘텐츠역시빈약하다. 태권도의정체성을얘기할수있는콘텐츠라고는 1980년대만들어진국기원의 국기태권도교본 이전부며, 그것또한외형의설명에만그치고있어서태권도의원리 도장경영활성화 에대한연구나설명이부족한상태다. 경기태 3. 태권도상징성강화 3-1 태권도자산의상징화 3-2 태권도라키비움구축 무형자산의상징성강화 유형자산의상징성강화 권도와무도태권도는다르다. 무술은실전성이근본이다. 태권도가경기태권도에치중하면서실전성이크게약화됐고, 최근의태권도가성인이아니라아동을중심으로수련자가 태권도꿈담은문화정책, 어디까지왔나? 정부는태권도 10 대문화콘텐츠정책안을만들어일선태권도인의목소리를듣기위한공청회를수차례열었다. 지난 3 월 22 일국기원에서열린공청회모습. 3 대추진방향및 10 대핵심과제 산업화부문 4. 태권도상품명품화 5. 관람형콘텐츠육성 4-1 한국상징성기반명품개발 4-2 태권도마케팅지원시스템 5-1 태권도프로화기반조성 5-2 전문공연콘텐츠발굴 도복명품화 전자호구개선 용품의명품화및표준화 서비스명품화 마케팅지원기구설립 태권도마케팅지원 관람형경기시범사업 태권도미디어환경개선 태권도공연콘텐츠개발 국립태권도시범단운영 퍼져나간게정체성약화의또다른원인으로작용했다. 국기태권도 라는이미지와올림픽정식종목채택등으로태권도수련인구는늘었다. 그렇지만태권도도장대부분이아동시장을중심으로팽창했다는점은향후태권도의패러다임변화에서시사하는바가크다. WT 중심의국내태권도는상대적으로 ITF 에비해실전성이약화됐다는인식의확산도눈여겨볼대목이다. 이는국내태권도가아동중심의도장운 6-1 태권도네트워크플랫폼 영으로이뤄지고있다는사실과맥을같이하 부가야심차게기획중인태권도 10 대정문화콘텐츠정책의밑그림그리기는태권도진흥재단이맡았다. 지난해 9월외부용 웠다. 대한민국의문화적자산인태권도를활성화하며궁극적으로국민자긍심을높이고국부창출에도움이되는정책제안을위해세가지 교류협력증진 ( 이상세계화부문 ) 등이태권도문화콘텐츠화의 10 대핵심과제다. 6. 산업진흥기반조성 6-2 산학연네트워크조성 태권도산학연네트워크조성 기업간네트워크 태권도산업협동조합결성 고있다. 성인층의참여부재는실전적무예로서역량을상실하는큰원인이라는지적은귀담을만하다. 역으로발주한연구엔정관호모노플레인연구소장을비롯해이창후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연구원, 고경진한국스포츠개발원연구위원등이참여했다. 연구결과세개의추진방향이도출됐고, 열개의핵심과제가탄생했다 < 표 > 참조. 연구진이도출한 3대추진방향과 10 대핵심과제, 그리고세부사업과제는아직정책으로확정된게아니다. 현장과의피드백과전문가들의 층위의연구에나섰다. 태권도의가치 (Value) 와체계 (System) 및환경 (Infra) 을개선시킬수있는명품콘텐츠의육성과개발에방점을찍었다. 그결과연구의세가지층위인가치 체계 환경에집중했고, 이게바로 3대추진방향으로연결됐다. 태권도의가치는곧정체성이라는큰줄기로매듭지워졌다. 체계는태권도의새로운생태계로서의산업화라는부문으로자리잡았 정체성부문 태권도의정체성은태권도의내재적가치와맞닿아있는매우중요한요소다. 뿌리가탄탄하지못하면늘위태롭기마련이다. 그동안태권도는정체성이라는근원적가치에서탄탄한토대 7. 미래시장선점 (4 차산업 ) 8. 글로벌리더십강화 7-1 차세대기술융 복합 7-2 글로벌태권도시장선점 8-1 태권도리더스포럼 8-2 태권도국제기구위상강화 태권도미래환경연구 융 복합기술사업화지원 시장주도를위한환경조성 선도제품지원 국제기구의태권도위상강화 국제경기연맹지원환경조성 세계태권도연맹유치 산업화부문 스포츠의산업화는시대적화두다. 스포츠가인간의행복증진의주요한수단으로자리한만큼경기력에만매몰되던시대는지났다. 플랫 지적과조언을통해계속수정 보완되고있는중이다. 여기서는 3대추진방향과 10 대핵심과제를여과없이소개한뒤현장에서제기된문제점을통해대안을살펴보도록하자. 다만뼈대가된 3대추진방향이어떻게잡혔는지는약 다. 마지막화두인환경은태권도를둘러싼지금의환경이국내를벗어난세계화라는결론에다다랐다. 핵심과제도추렸다. 큰줄기인 3대추진방향속에핵심과제는열개로정했다. 태권도가치발견 명품교육시스템구현 태권 를구축하지못했다. 태권도의정체성은그태동에서부터비롯됐는지도모른다. 민족고유의무술인태권도가근대스포츠로자리잡을당시가라테의형 ( 型 ) 을참고했을수도있다는역사적개연성은태권도를정통성시비에휩싸이 세계화부문 9. 태권도문화확산 9-1 태권도문화축제활성화 9-2 문화원연계국외거점조성 자생적문화축제콘텐츠육성 글로벌태권도문화축제개최 문화원연계태권도문화사업 문화중심형태권도도장육성 폼비즈니스의총아로자리잡은스포츠는전세계적으로도융 복합산업의선두주자로떠오르고있다. 태권도역시이제수련생 1억명이넘는큰종목으로성장했다. 수많은수련생을기반으로삼아이를비즈니스차원으로묶어내 간의설명이필요할듯싶다. 정책이탄탄한뼈대위에구축되어야함은자명한이치다. 그래야정책적일관성을유지할수있기때문이다. 연구진은명확한비전제시를통해세가지뼈대를세 도상징성강화 ( 이상정체성부문 ) 태권도상품명품화 관람형콘텐츠육성 산업진흥기반조성 미래시장선점 ( 이상산업화부문 ) 글로벌리더십강화 태권도문화확산 국제 게한빌미가됐다. 그러나태권도는가라테와는다른무술로서올림픽정식종목이된엄연한한국전통무술이다. 다만한뿌리의태권도가분화한게옥에티다. 한국주도의세계태권 10. 국제교류협력증진 10-1 차세대글로벌리더육성 10-2 태권도 ODA 지원체제개선 차세대인재육성시스템 국제네트워크구축 태권도 ODA 프로그램개발 운영 태권도국제대학원대학교설립 는태권도의산업화는정부차원의지원과투자가뒤따르지못하면꽃피우기가힘들다. 태권도가산업화하기위해선제대로된시장정보분석이선행되어야한다. 한국의태권도시

32 058 SPECIAL REPORT ㅣ태권도와문화정책 Vol.168 ㅣ 글고진현스포츠서울편집국부국장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태권도신문 제공 태권도의올림픽퇴출위기도세계화에서결 코간과할수없는사항이다. 일본의가라테가 2020 년도쿄올림픽정식종목으로채택되면 서, 태권도는빨간불이켜졌다. 만약가라테가 2024 년파리올림픽에서마저정식종목에선정 된다면, 향후태권도의운명은달라질수도있 다. 파리가가라테의강세지역인만큼, 우리가 우려하는가라테의 2 연속올림픽정식종목채 택은유사종목인태권도엔큰위협이될수밖 에없다. 태권도의올림픽퇴출가능성도결코 배제할수없다. 이런위기상황에서, 태권도의 세계화는반드시이뤄야할정책적핵심사안이 다. 최근태권도종주국위상이크게흔들리면 서, 한국의주도권은크게약화되고있다. 세계 태권도계에서탈한국화및국기원단증독립움 장은일단그정보가미흡하다. 태권도의산업 태계를떠받칠수있는가치사슬 (Value Chain) 직임이들불처럼일어나고있는점도바로이러 화를위해선시장정보및인적데이터베이스 구축속에이뤄져야한다. 가치사슬이란고객 한환경변화의대표적움직임이다. 구축이필요하나, 국내에선국기원단증소지자 인태권도인에게가치를제공함에있어부가가 한국인이주도해온 WT 도집행위원의절반이 데이터정도를제외하면관련정보가취약하다. 치창출에직간접으로관련된일련의활동기능 외국인이며, 향후회장으로비한국인이선출될 전세계태권도시장은약 6 조원규모며, 이가 프로세스의연계를의미한다. 태권도의산업화 가능성이높다는관측도나오고있다. 일부에 운데내수가 1 조 3,000 억원규모에이른다고 에선가치사슬구축이가장중요하다. 선태권도의글로벌화를위해선비한국인총재 하지만, 이또한정확하지않다. 국내태권도산 도도움이된다는주장도있지만, 이는현실을 업은종주국의위상에걸맞지않게영세적이다 제대로모르는청맹과니의좁은식견에다름아 는점도문제다. 이는도장중심의시장구조에 니다. 만약비한국인이 WT 총재에오르면, 현 절대적으로의존하고있기때문이다. 태권도산업에서도장이전체산업생산의대부분을차지 세계화부문 재정부가그리고있는태권도의 빅피처 는무용지물로전락할게뻔하다. 태권도의진정한세 하고있어산업구조의탄력성은떨어질수밖에 태권도는분명양적으로는크게성장했다. 올 계화는종주국의위상을굳건히지키면서그외 없다. 태권도의중심산업이도장과용품에만 림픽정식종목으로채택된뒤 1 억명이넘는 연을넓히는게핵심이다. 그래야만태권도가문 국한돼있는탓에, 확장력이처지는것도또다른문제점중하나다. 태권도의양적도약에매달렸던게제1 차성장기였다면, 질적변화가필요한제2차성장기는태권도산업생태계를구축하는진정한의미의글로벌화를이뤄야한다는주장은설득력이있 수련인구를자랑하는국제스포츠의당당한주역으로성장했다. 그러나외형적성장에감춰진태권도의민낯을꼼꼼히살펴보는것도큰의미를지닌다. 태권도는외형적성장에만집중하면서오히려얻어내야할가치획득에는실패했다는평가도받는다. 태권도의오너 화콘텐츠로생명력을지닐수있으며다른산업과융 복합을통해시너지효과를극대화할수있다. 한국이세계태권도계에서주도권을상실해서는아무것도할수없다. 이점을잊으면모든게수포로돌아간다. 한국이주도권을유지하면서태권도의세계화 태권도국정과제정책안의문제점과대안 다. 그동안태권도계의주요기관이나단체가 십과로열티등실질적기대수익을얻어내지 목표를달성하기위해선그동안한국태권도를 태권도의글로벌화에는동참했어도정작산업생태계를만드는일에는무관심했다. 태권도를 못했다. 해외진출 1세대태권도사범대부분이은퇴한점도이러한우려의목소리와무관 옥죄었던두가지구태에서완전히벗어나야한다. 태권도경기에대한공정성시비와꼬리를 태 권도의질적성장이요구되는지금의상황에서, 태권도정책에관한깊이있 방법도신선했다. 개별적정책과제개발에서벗어나상호유기적으로결합된정책과제를찾아 열한노력, 그게바로이번연구를바탕으로탄생할태권도국정과제정책의성공열쇠다. 둘러싼이같은환경은잦은단체간의분열과갈등으로국내외시장을통합하는데실패했다. 하지않다. 세계태권도지도자들은이미 2세대를지나 3세대까지세대교체되고있다. 특 물고이어졌던부정부패에서벗어나지못하면진정한의미에서세계화를달성할수없다. 그동 는연구는문화적차원에서접근하는게타당하다. 태권도의양적그리고외형적성장이스 낸것도그동안태권도연구와는사뭇다른접근방식이라매우흥미로웠다. 단기적성과보다 실효성에대한의문 그결과한국의태권도산업은영세한시장체 히한국인에서현지국민으로바뀌는추세다. 안태권도는국내외에서여러가지추문에시달 포츠태권도의글로벌화에의해충족됐다면, 제 는장기적추세와효과의지속가능성에중점을 태권도계의워낙방대한문제점들을백과사전 계로전락해명맥만유지하게됐다. 태권도용품 2 세대까지태권도는한국인이가장잘하는경 렸다. 태권도주요인사들이횡령, 배임, 승부조 2 의태권도성장은반드시질적변화를수반해 둔연구또한정책의새로운지향점을제시했다 식으로끄집어낸건일견정책의완성도를높이 시장도영세사업자중심으로이뤄지면서, 신기 기종목이었다면, 이제는기술적실력차가없 작, 성범죄등각종범법행위로구속되는등사 야하며그건문화와결합에서찾을수밖에없 는좋은평가를받았다. 는데큰도움이될수도있겠지만그보다는정 술연구나품질개선은기대할수없어졌다. 자 어지면서종주국의위상과지위가급격히흔 회적이미지를실추시켰던게사실이다. 해외에 다. 그렇다고이번연구가완성도높은정책으로이 책의실효성에의문을품게한다. 이문제는제 연스레태권도용품시장은국내기업이아니라 들리고있다는사실을주목해야한다. 태권도 서도태권도지도자들과연맹이유사한사례로 따라서이번연구의키포인트라고할수있는태 어질것이라고예단하기엔아직이르다. 공청회 1 차 TF 실무회의에서지적됐다. 당시류병관용 외국인기업이선점하고주도하는상황에내몰 의평준화에따라굳이한국인스승밑에서태 물의를일으켰다. 이는태권도에대한부정적인 권도와문화의결합은시대가요구하는태권도 와실무 TF 에서제기된날카로운비판과따뜻 인대태권도대학원장은 매우방대한내용의 렸다. 권도를배워야할이유가없다는의미로도해 식이확산되는빌미가됐고, 태권도활성화에도 의외연확장이라는측면에서높이평가할만 한조언은태권도의발전적미래를위해귀담아 정책적과제들을혼란스럽게나열했다. 각각의 결론적으로태권도의산업화는태권도산업생 석할수있다. 큰걸림돌로작용했다. 했다. 태권도생태계라는관점에서진행한연구 둘게많았다. 현실과이론의간극을좁히는치 주제를실효성있는정책으로선별하는게필요

33 060 Vol.168 ㅣ 하다. 라고주장했다. 이같은연구경향은추상성이너무높기때문에비롯됐다는지적이다. 현 밖에없다. 정책이란무릇소비자처지에서다뤄져야그효과가극대화될수있다는사실은 지연구할필요가있다. 라고전문체육태권도에경도된이번연구의한계점을짚었다. 전체 기능으로정부차원의교통정리가필요하다는지적이다. 여기에태권도중앙연구소라는단체 태권도와함께건강한대한민국 실서드러난생동하는문제점을파악한뒤결론 이젠그누구도거부할수없는진리로자리했 육협력관은특히새로운태권도생태계에서전 까지만들어지면또다른옥상옥이될수있다. 을도출했으면추상성높은아이디어가나올리가없다. 이번연구는현실에기반했다기보다는머릿속에서구상한당위성이정책으로표출된 다. 문화체육관광부역시이번연구의문제점을날카롭게지적했다. 이동희문체부국제체육과사무관은 정책이란무릇국민을대상으로만 국민이태권도를즐기는생애주기별태권도참여프로그램개발을적극도입할필요가있다고주장했는데, 이는경험과통찰력이엿보이는정 명품도장육성만이답일까? 태권도의활성화와산업화를성인태권도도장 명품콘텐츠발굴을통한태권도도약과성장의기회마련 측면이강했다. 이번연구가구체성이결여되고 들어져하는데, 이번연구는태권도인을정책 책적아이디어로큰호평을받았다. 의육성에서만찾아야할까? 이문제는양자택 추상성이도드라졌다는평가가제기되는결정적이유다. 대상으로삼아눈높이의수정이필요하다. 라고지적했다. 태권도인의이해관계를대변하는 태권도중앙연구소, 또다른옥상옥? 일의해법에서찾아선안된다는게체육전문가들의공통된견해다. 물론현재태권도도장 따라서수정보완될최종안에선현실을기반으 정책은균형잡힌정책이되기힘들다. 이문제 태권도의정체성을확립하기위해태권도의학 운영이태권도인의이해관계와가장밀접하게 로한현장의목소리가최대한반영되어야하며 는가장뼈아픈지적으로향후수정 보완과정 문적연구도정책으로제시됐다. 그동안태권도 연결된탓도있겠지만, 이같은접근은태권도 취사선택에있어서도철저하게현장성과구체 에서가장많이손질해야할부분이라는데많 연구는양적으로는크게성장했으나경기관련 의균형잡힌정책개발과는다소거리가멀다. 성을기반으로해야한다는지적이다. 정책개발의시각과정책대상의치명적오류 은사람들이동의했다. 전문체육태권도에편중된연구태권도문화콘텐츠정책연구는결국생활체 연구가주류를이뤘다. 태권도의본질인철학, 기법, 수련에대한연구는상대적으로부족했다. 향후태권도의정체성확보라는가치를지향하기위해서는태권도콘텐츠에대한심층적 태권도의활성화는일단저변을넗히는게우선이다. 여기에서가장좋은방식은한국스포츠의전통을고려하는게옳다. 태권도의저변확장은학교스포츠에태권도를적극적으로포함 수련층확산정체성 경쟁력강화산업화 리더십강화세계화 정책개발이공급자처지에서이뤄졌다는치명 육태권도와전문체육태권도가합쳐진새로 연구가필요한게사실이다. 시키는게가장손쉬운방법이다. 학교스포츠 적약점도노출됐다. 태권도를소비하는처지에서이뤄진정책개발과공급자시각에서다뤄진정책은정책의수용성이라는측면에선큰차 운생태계에서논의되어야함에도, 이번에는전문태권도에편중된연구가주를이뤘다. 새로운태권도생태계를대상으로삼으면서도생활체 그러나이러한연구를총괄하고정책적아이디어로묶어내는컨트롤타워로태권도중앙연구소를설립하자는주장에는많은비판이뒤따랐 에태권도를도입시켜저변을넓히고, 이를산업화로연결시키는방식에선도장육성쪽으로방향타를트는게합리적이다. 4 단체협의체구성및운영 이가난다. 이번연구가공급자시각에서개발 육태권도가정책에제대로반영되지못했다는 다. 현재국내에는태권도관련단체들이많다. 이번연구에선학교스포츠에태권도를편입시 됐다는점은비판에서자유롭지못하다. 그동안 지적은귀담을만하다. 전병극문체부체육협력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엄격 키기보다는명품도장을육성해도장지도자를 끊임없는개혁으로순식간에전세가역전되는 는 9,500 억원매출에매년 5,000 여명의일자 한국의정책개발이공급자시각에서제안됐다 관은이번정책연구안를면밀히분석한뒤 생 히말해서는자율적국제연맹 (IF) 이지만세계태 학교로파견시키자고제안했는데, 이는태권도 큰변화를단행했다. 과감한경기룰변경은합 리를창출하는캐나다의대표적문화콘텐츠다. 는사실은부인할수없다. 공급자시각에서제 활체육태권도와전문체육태권도의투트랙 권도연맹까지무려 4 개단체가존재한다. 그기 인의이해관계를적극적으로반영한결과로해 격점을받았고, 팬도재미있는경기에크게호 태권도는인류의보편적정서를담고있는무도 안된정책은정책효과에서도큰차이가날수 이어떻게새로운생태계에서선순환할수있는 능과위상이제각기다르지만, 때로는중첩된 석된다. 학원스포츠와도장육성의투트랙을 응했다. 스포츠와미디어는떼려야뗄수없는 스포츠이기때문에세계적인문화콘텐츠로성 절묘하게활용하는묘수를제시하지못한이유 관계다. 태권도가미디어친화적스포츠로자리 장할수있는잠재력을지녔다는평이다. 는아마도도장을운영하는태권도인의따가운 잡기위해선결국많은재원이필요하다. 글로벌 그러나잠재력을터뜨리기위해선태권도의 시선을의식했기때문이라는지적은설득력있 기업의스폰서십이절실한이유다. 이번연구에 기능과동작에집착하는고정관념에서벗어 게들린다. 선태권도의안정적올림픽종목잔류라는중요 나야한다는지적이다. 태권도동작에집착하 올림픽종목유지의두가지숙제 한문제에큰신경을쓰지않았고, 올림픽종목에서안정성을확보하기위해절실한미디어친 기보다는틀을깨는과감한장르도전이라는새로운시도가필요한시점이다. 태권도의융 태권도의올림픽정식종목채택은 2000 시드 화정책의선결과제인재원확보라는정책대 복합사업은태권도의새로운장르도전과무 니올림픽부터다 리우올림픽까지올림픽 안역시빠져있다. 태권도의글로벌스폰서십의 관하지않다. 정보통신기술 (ICT) 기업이이 5 회연속정식종목에채택된태권도지만아직 확보는그래서더욱중요하다. 분야에진출해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 도맘을놓을수가없다. 태권도가올림픽영구종목으로자리잡기위해선끊임없는개혁을통해흥미로운경기력을선보일수있어야하고또 태권도의문화콘텐츠, 틀을깨는과감한도전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등을적극활용한다면그야말로금상첨화다. 융 복합사업의특성인일자리창출효과도커지면서, 태 한태권도에최적화한미디어기술개발에도각 태권도를산업화하는현대적시도는태권도에 권도의미래먹거리확보도가능하다. 태권도 별한신경을써야한다. 태권도는그동안미디어 문화의옷을입혀파급력이큰콘텐츠로외연을 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도기대할수있어정 기술에대한노력을등한시했던게사실이다. 태 확장시키는것이다. 현재태권도동작과기예를 책대안으로부족함이없다. 다만이러한첨단 권도가올림픽퇴출논란을피하기위해선관람 논버벌퍼포먼스로보여주는방식은한계를노 기술을총망라한태권도의융 복합산업은태 형태권도의촬영장비개선과그래픽등영상 출했다. 기존공연은기능적태권도자세나기 권도의넓어진저변과상징성이뒷받침되어야 처리방법, 방송용영상편집방법등에대한체 예를보여주는데초점을두고있으나, 앞으로 가능하다. 계적연구를추진할필요가있다. 태권도문화콘텐츠는더욱다채로워져야할것 갈길이너무멀다고지레겁먹어서는큰열매를 스포츠가미디어친화적이지못하면도태될수 같다. 기예의태권도보다정교하게짜인스토리 딸수없다. 하얀도화지에채워야할건그림이 밖에없다. 흥미로운경기력을위해서는다이나 텔링을기반으로한오페라 마당극 영화등으로 아니라꿈이다. 그래야만태권도의미래비전을 믹한경기룰로변신해야한다. 최근태권도는 장르변경을시도해봄직하다. 태양의서커스 찾을수있다.

34 COMPETITION 062 글박상욱 WTN 기자사진박상욱,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제공 Vol.168 ㅣ 남고부라이트미들급결승전에서, 변명균 ( 한성고등학교 왼쪽 ) 이최문수 ( 인평자동차고등학교 ) 를돌려차기로공격하고있다. 박진감넘친멋진승부, 20 주년의미더욱빛내 광주오월항쟁의정신을태권도인의기개로계승하고자유민주주의를위해싸웠던학생과시민의숭고한희생정신을기리기위해창설된광주 5 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전국남녀중 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어느덧약관의나이를맞이했다. 스무해 ( 햇수기준 ) 동안참가한선수들이이런의미를마음속에새기며실력을마음껏발휘한데힘입어, 이대회는명실공히국내최고의태권도대회이자 오월정신 을기리는대회로성장했다. 20 회를맞아의미를더한이번대회에는중 고교총 1,978 명 ( 남중부 744 명, 여중부 289 명, 남고부 649 명, 여고부 296 명 ) 이출전해지난 5 월 11 일부터 18 일까지광주광역시빛고을체육관에서갈고닦은기량을겨뤘다. 대전체중 봉의중, 올 3관왕기염토해치열한각축전끝에대전체육중학교와강원봉의중학교가각각남녀중학부종합우승을차지했다. 대전체육중과봉의중은올제주평화기와중고연맹회장기에이어 3개대회정상에오르는기세를뽐냈다. 대전체육중은이대회우수선수로뽑힌신광철 ( 라이트웰터급 ) 을비롯해김종명 ( 밴텀급 ) 과배상렬 ( 라이트헤비급 ) 이금메달을획득해올시즌초강세를이어갔다. 대회셋째날까지전북체육중학교에은메달수에서뒤져수성이어려울듯했던대전체육중은마지막날배상렬이금을추가해역전우승했다. 라이트헤비급결승전에서, 배상열은김영훈 ( 문성중학교 ) 제 20 회광주 5 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남녀중 고대회 을맞아 1회전서 10:2 로앞서쉽게경기를풀어가는듯싶었다. 그러나몸통돌려차기등김영훈의끈질긴반격에휘말려 3회전종료 20 여초전엔오른발몸돌려차기까지허용하며 19:23 까지추격당했다. 전열을가다듬은배상열은몸통공격으로추가점을올려 28:19 로승리하며팀에멋진역전우승극을선사했다. 마지막까지대전체육중과자웅을겨룬전북체육중이준우승 ( 금 2 은 1) 을, 광양중동중학교가 3위 ( 금 1 동 1) 를각각차지했다. 신관중학교와원일중학교가각기감투상과장려상을받았다. 박순웅대전체육중감독은지도자상을수상했다. 여중부에선최근맹활약을펼치고있는봉의 중이활짝웃었다. 봉의중은송가희가페더급에서, 이도현이라이트미들급에서각각금메달을캐내고, 김예지가밴텀급에서동메달을추가해종합 1위를차지했다. 이도현은이대회개인전 3연패의개가를올리며우수선수상까지휩쓸었다. 신관중이 2위 ( 금 1 은 2) 에, 지난해우승팀흥해중학교가 3위 ( 금 1 은 1 동 1) 에각각올랐다. 윤성하봉의중코치는지도자상을안았다. 남녀고등부, 총성없는전쟁치러말그대로불꽃튀는각축전이펼쳐졌다. 이번대회에참가한지도자들은 10 체급금메달이열개학교에돌아가는등고등부수준이평준 화됐다. 특정학교에금메달쏠림현상이없어져종합우승을위한치열한접전이볼거리를많이제공했다. 라고평가했다. 한치도물러섬없는백병전에서, 한성고등학교와대전체육고등학교가각기광주 5 18 시장기를가슴에품었다. 한성고는대회우수선수로선정된변명균을앞세워 18년만에종합우승의감격을누렸다. 라이트미들급결승전에서, 변명균은최문수 ( 인평자동차고등학교 ) 를꺾고금메달을획득했다. 2회전중반까지 9:9 로팽팽하던경기는 3회전중반에승부가갈렸다. 변명균은정확한몸통공격을연속해서성공시키며점수차를벌려나갔다. 변명균은점수를만회하려고서두르는최문수의머리를공략해승부에쐐기를박고최종스코어 30:16 으로여유있게정상에올랐다. 한성고는이밖에도이정일 ( 핀급 ) 이은을, 조승규 ( 웰터급 ) 와안범섭 ( 미들급 ) 이각각동을수확해종합우승 ( 금 1 은 1 동 2) 을차지했다. 막판까지한성고와접전을펼친충남체육고가동메달수에서밀려종합준우승에머물렀다. 종합 3위엔다사고등학교 ( 금 1 동 1) 가이름을올렸다. 안중고등학교와경상공업고등학교가각기감투상과장려상을안았다. 윤창욱한성고감독이지도자상을수상했다. 마지막날까지우승향방이안갯속에휩쌓였던여고부에선, 대전체육고가한나연 박예온의활약에힘입어대회 2연패를달성했다. 여고부경량급최강자로평가받는한나연은추다인 (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 을접전끝에 6:5 로따돌리고결승에오른뒤김나연 ( 공주영명고등학교 ) 을일방적으로밀어붙여 15:6 으로쾌승하며금을땄다. 한나연은우수선수에뽑혀기쁨이배가됐다. 플라이급결승전에서, 몸통공격을앞세운박예온은금가은 ( 평내고등학교 ) 을 12:2 로완파하고우승했다. 대전체육고는이밖에나채림 ( 라이트급 ) 이은을, 신하영 ( 밴텀급 ) 과김혜원 ( 페더급 ) 이동을각기더해정상에서승전고 ( 금 2 은 1 동 3) 를울렸다. 대전체육고를턱밑까지바짝추격했던서울체육고는동메달수에서뒤져아쉽게준우승에그쳤다. 김유진 ( 페더급 ) 과장유진 ( 라이트미들급 ) 이금을, 홍지우 ( 웰터급 ) 가은을각각획득했으나, 동이없었다. 강원체육고등학교는서울체육고와금 은메달수가같았지만체급다수에서밀려 3위에머물렀다. 효정고등학교와울산스포츠과학고가각각감투상과장려상을받았다. 이진만대전체육고감독은지도자상을수상했다. 화합과희망의메시지던진공연, 의미를더해 5 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과창설 20주년을맞은이번대회에선, 뜻깊은행사와공연이펼쳐져다시한번옷깃을여미게했다. 먼저대회개막하루전인 5월 10일엔최창신대한태권도협회 (KTA) 회장, 이영석광주시태권도협회회장을비롯한이번대회조직위원회, KTA 임원과상임심판, 일부참가선수들이함께국립 5 18 민주묘지를찾아참배했다. 이들은 오월광주정신을가슴에새기고태권도인의기개로계승해나갈것이라는마음을다졌다. 라고밝혔다. 이튿날인 11일오전 10시빛고을체육관에서막을올린대회개회식에선, 광주시태권도협회와조선대태권도학과의협업공연 고추잠자리의꿈 이펼쳐져체육관을찾은관중은물 개회식에선, 고추잠자리의꿈 이특별공연으로펼쳐졌다. 론광주시민에게눈물과잔잔한감동을선사했다. 공연은단란한한가족이광주민주화항쟁의역사적소용돌이속에서아버지는계엄군중대장으로진압작전에나서고, 어머니는민주화시위에나선대학생들을구하려다죽음을맞이하고, 아들은어머니의죽음에괴로워하며시위에나서고, 여동생은가족을애타게찾다가희생되는안타까운스토리를담았다. 조선대태권도학과학생들 70여명, 조선대무용과학생들, 어린무용수들이열연하며아울러태권도시범을선보였다. 특히어린소녀의죽음을그리며서예가김기상씨가대형화선지에일필휘지로 평화와화합 을써내려가는장면에서, 공연은절정을이뤘다. 공연을지켜본이들은 이번공연은화합과희망의메시지를던져줬다. 한국민주화의성지광주의아픈역사를평화와화합의이름으로재조명하고지역의역사와문화를태권도공연을통해선보여광주태권도의상징으로자리매김할수있는단초를마련했다. 라고높이평가했다. 5 월 10 일최창신대한태권도협회 (KTA) 회장, 이영석광주시태권도협회회장 ( 맨앞줄오른쪽부터 ) 을비롯해이번대회조직위원회, KTA 임원과상임심판, 일부참가선수들이함께국립 5 18 민주묘지를찾아참배했다.

35 COMPETITION 064 글 사진최진우국제태권도신문편집인겸선임기자 Vol.168 ㅣ 충남, 소년체전 47 년역사첫정상올라 대전, 준우승 남자중학부 -69 kg급결승전에서, 충남김민겸 ( 청 ) 이경북홍현우 ( 홍 ) 를맞아왼발돌려차기로득점하고있다. 청남도가제47회전국소년체육대회충태권도종합우승을차지하며대회 47 년역사에첫등정의발자취를남겼다. 지난 5 월 26일부터 28일까지충추체육관에서열린소년체전태권도종목경기에서, 충남은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획득하고정상에서환호했다. 충남은대회첫날부터강세를보이며선두로뛰쳐나갔다. 이날남자초등부 -34 kg급임기준 ( 덕명초 ) 과 -46kg급박태찬 ( 천안신용초 ), 남자중학부 -65 kg급김지원 ( 금찬중 ) 이금메달을차지한데이어여자초등부 -42 kg급김나경 ( 덕명초 ) 과남자중등부 -73 kg급현길수 ( 천안성정중 ) 이동메달을보태단숨에시도순위선두로나섰다. 제 47 회전국소년체육대회 임기준은 16 강전에서강원의김건호를 16:3 으로, 8강전에서인천의양원준을 31:12 로, 준결승전에서대전의조재호를 11:4 로각각꺾었다. 결승상대는서울의김도현이었다. 경기초반팽팽한접전을이어가던임기준은중반이후특유의빠른몸놀림을활용해몸통공격을연이어적중시키면서 9:5 로충남에대회첫금메달을안겼다. 박태찬은 16강전에서대구의박찬진에게 31:2( 점수차승 ) 로, 8강전에서강원의이호재에게 47:26( 점수차승 ) 으로, 준결승전에서충북의김홍민에게 21:9 로압도적승리를거두는무서운공격력을뽐냈다. 박태찬의공격력은결승전에서도발휘됐다. 광주의나정후를맞아박태찬은엎치락뒤치락공방을주고받았다. 두 선수모두 20점이넘는유효득점을올리는치열한각축전이었다. 결국박태찬은경기종료를불과얼마남기지않은상태에서마지막공격을성공시켜 25:23 으로 2점차의짜릿한승리를맛봤다. 김지원은첫경기인 16강전에서세종의장우석을 12:6 으로, 8강전에서는대구의정명찬을 27:7( 점수차승 ) 로, 준결승전에서인천의정지우를 14:12 로각각따돌렸다. 결승전에서, 김지원은경남의황제원을맞아 10:10 동점까지가는접전끝에연장전골든포인트라운드에서돌려차기로선취점을따내며금메달을목에걸었다. 대회이틀째, 충남은남자중학부 -45 kg급안향식 ( 천안성정중 ) 과 -69kg급김민겸 ( 당진중 ) 이금메달을추가하고, 남자초등부 +58kg급우승을확정했다. 박춘석 ( 추부초 ) 이은메달과 -38 kg급강태인 ( 천종합준우승은대전광역시에돌아갔다. 금메안신용초 ) 가각각동메달을보태종합우승가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거둬들인대시권에들어섰다. 전은금메달한개차이로아쉽게종합우승타안향식은 16강전에서광주의서지훈을 9:1 로, 이틀을충남에내줬다. 8강전에서세종의서원상을 12:4 로, 준결승전대전은마지막날뒷심을발휘했다. 대회이틀에서부산의한상윤을 4:2 로각기눌렀다. 결승째까지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상대는울산의임대원으로, 안향식은오른발중 상위권에머물던대전은마지막날여자초돌려차기와밀어차기등다양한공격패턴을등부 -39 kg급이지희 ( 대전서원초 ) 와남자중이용해임대원을압박했다. 안향식은경기중등부 -49 kg급김종명 ( 대전체중 ), -61 kg급신광반유효공격을연이어적중시키면서 10:6 으로철 ( 대전체중 ) 이금메달세개를몰아치며순식이기고금메달을안았다. 간에종합 2위로뛰어올랐다. 김민겸은 16 강전에서경남의하승빈에게 15:5 로, 8강전에서인천의김현민에게 24:3( 점수충남 대전이좋은결실올린배경은? 차승 ) 으로, 준결승전에서전북의이윤희에게만년중 하위권에머물던충남과대전이이번 10:8 로각각승리했다. 결승전에서, 김민겸은충주소년체전에서종합우승과준우승의좋은경북의홍현우를상대로 24:10 의 10점차로여성적은낸배경엔과거에비해증가한각종지유있게승리하면서충남에마지막금메달을원이가장큰요인이었다. 우수선수지원금, 입안겼다. 상에따른포상금과장학금등의제도도입으대회마지막날, 충남은추가금메달획득엔실로지도자와선수가어떤성적을내느냐에따패했지만여자초등부 -50 kg급김난희 ( 천안신른보상이확실하게제공됨으로써동기부여가용초 ) 가은메달을따내고, 남자중등부 +77 kg명확해진게가장큰영향을미쳤다. 급박도현 ( 예산중 ) 과여자중등부 -48kg급표또한지역대회에전국대회와동일한조건의하원 ( 천안성정중 ) 이각기동메달을보태종합전자호구, 전자헤드기어를도입하고경기운남자중학부 -45 kg결승전에서, 충남안향식 ( 홍 ) 이울산임대원 ( 청 ) 을앞발밀어차기로공격하고있다. 소년체전 47 년역사상태권도첫종합우승을차지한충청남도선수단이기쁨을나누며기념촬영을했다. 제 47 회전국소년체육대회태권도종목시도별메달집계 시도금메달은메달동메달 충남 대전 강원 경기 울산 서울 전북 광주 경북 부산 전남 경남 인천 충북 제주 대구 세종 영방식도전국대회에준하는수준으로변화시키면서선수가전국무대에서도우수한기량을발휘할수있도록했다. 이번소년체전에서충남선수단을이끈김영근총감독은 투자한만큼성적이나온것같다. 지원이이루어지면그에따라성적이오를수있다는것을잘보여줬다. 학교체육이살아야우리지역태권도경기력도살수있다는신념으로, 모든도내대회에서투명하고공정한경기를위해전자호구와전자헤드기어를도입해운영했다. 또대표선수선발방식을과감하게개선하고지원을늘려도내우수선수들이타지역으로이적하는걸방지했다. 특히시군지회와임원이 ( 충남 ) 협회에대한신뢰를바탕으로선수발굴과육성에힘을쏟아좋은성적을거둘수있었다. 라고승인을분석했다. 이번대회에서, 소년체전전통의강호강원도는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종합 3위에머물렀다. 전년도종합우승팀인서울은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6위에, 준우승팀경기도는금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4위에각기이름을올렸다. 한편이번대회최우수선수에는남자초등부 -50 kg급 1위에오른경기도의김태현 ( 안양초 ) 이, 여자초등부 -33 kg급 1위서울조희재 ( 서울신림초 ) 가, 남자중등부 -73 kg급 1위울산서건우 ( 동평중 ) 가, 여자중등부 -58kg급 1위광주김민경 ( 천곡중 ) 이각각선정됐다.

36 INTERVIEW 066 글 사진박성진프리랜서 Vol.168 ㅣ 태권도경계인, 포트투갈정선용사범 ITF = 북한 이라는잘못된인식바로잡아야 정선용사범이한국에서발간한창헌류품새교본. 한국어로펴낸 태권도형 틀 ( 한영미디어 ) 이그것이다. 이미포르투갈에서태권도를지도하며만들었지만한국어판은없었는데, 이번에번역해서새롭게출판하면서국내에 ITF 의원형이라고할수있는창헌류를쉽게접할수 있는기회를제공했다. 이책에는천지, 단군, 도산, 원효, 율곡, 중근, 퇴계, 화랑, 충무등한 국의역사와위인들에서따온 ITF 의유급자틀 이수록되어있다. WTF 를선택할수있었던반면에, 그는고민하 현재의태권도품새만으로는성인들을지도하 그는말한다. ITF 가북한태권도라고알고있는 지않을수없었다. 자신을포르투갈에진출할 기에부족하다는주장이다. 실제로일부태권도 사람들이너무도많습니다. 그러나그것은전혀 수있도록추천한인물이바로스승이나다름없 전문가는 WT 와국기원의공인품새가양적으 사실이아닙니다. ITF 는 1966 년 3 월 22 일서울 는최총재였기때문이다. 그는 WTF 를선택했 로도질적으로도가라테는물론이고 ITF 에비 조선호텔에서만들어졌습니다. 태권도세계화 다. 최총재를선택한다는건고국과단절을의 해서도부족하다고인정하기도한다. 를처음시작한기구도바로 ITF 고, 그사범들중 미했기때문이다. 세계가서방과동구권으로나뉘어져있던냉전시대였을뿐더러남북한의대 WT 와 ITF 의교류속에서상징적인물 많은사람이 WT에소속돼발전에일익을담당하기도했습니다. ITF 는결코북한태권도가아 립또한날카로웠던시절이었다. 그는 WTF 를 지난해여름세미나장에서쓰러지면서많은태 닙니다. 선택했지만, 일부왜곡된시각을가진사람들의 권도인의걱정을샀던정선용사범의건강은많 실제로우리원로중에는 ITF 의원형인창헌류 의심은사라지지않았다. 최총재의애제자나 이회복됐다. 그는이제는 그때세미나장이아 를기억하고있는사람들이아직도많이남아 다름없는정선용은빨갱이 라는터무니없는비 니라길에서쓰러졌더라면어쩔뻔했는지모르 있다. 그러나 1970 년대이후창헌류는국내에 난까지감수해야했다. 그서러움이삼정호텔세 겠어요. 라며웃을정도다. 그는한국과포르투 서는공식적으로자취를감췄다. 그러나 ITF 에 미나장에서터지고말았던것이다. 이런수난을 갈을 1 년에한두차례씩오간다. 날이추운겨울 대한관심과함께 ITF 원형인창헌류에대해관 겪은태권도사범이그혼자는아니었다. 그러 에는포르투갈에서보내고, 따뜻한봄이나여름 심을가지고있는태권도인은생각보다많다. 이 나그처럼치열한갈등의경계선에서직접고민 에는가끔씩한국을다녀간다. 올봄에도한국 번방문기간에도국내의몇몇대학에서는그를 지난 4 월 21 일국회의사당잔디광장에서열렸던태권도기네스도전행사에참가했던정선용사범. 해야했던사범은그리많지않다. WT와국기원이주도하는주류태권도계에서는지워진태권 을찾았던그는마침지난 4월 21일여의도국회의사당잔디광장에서열렸던태권도 8,000 명 초청해서창헌류에대한특강을듣기도했다. 이제는나이가많아서직접지도하기가쉽지 도의역사기때문이다. 그런데이제시절이바뀌 기네스북도전행사에도참가해태권도가국기 않지만, 정식으로요청한다면아들을데리고가 년 8월 25일서울강남의삼정호텔. 국기원주최로 태권도, 남북의징검다 류라는주제의세미나에참석했고, 흥분된마음에쓰러질정도로그자리에서하고싶은말 세금및규제가강했기때문이었다. 따라서포르투갈에서는개인이태권도장을운영하는경 어남북태권도의화합과통합을논의하는자리에서, 그가어떻게감회가없을수있었겠는가? ( 國技 ) 로지정된것을함께축하했다. 이번고국방문에서, 그는개인적으로숙원이 서라도우리태권도였던창헌류에대해서지도해주고싶습니다. 그의아들인미겔정은현재 리 라는제목의학술세미나가진행되고있었다. 이있었던것이다. 그가하고싶었던말은무엇 우보다는지역체육센터등에서클럽형태로태 그는 WT 와 ITF 의경계선에있는태권도인이다. 던한가지목표를이뤘다. 창헌류틀교본을 리스본에있는그의도장에서실질적으로태권 남북태권도교류, 태권도단체의구실등에관 일까? 권도를가르쳤다. 그는 1985 년부터현재까지리 태권도가통합해야한다고할때, 가장할말이 도를지도하고있는사범이기도하다. 한발제와토론이이어졌다. 그리고세미나를마무리하며주어진질문시간, 한노신사가손 왜경계에서고민해야했을까? 스본에서태권도장을운영하고있는데, 포르투갈에서는매우드문경우다. 많은사람중에서그를빼놓을수없는이유다. 그는 WTF 를선택했지만, 일부제자는 ITF 에남 태권도는전세계어떠한무술과스포츠중에서도가장정치의영향을많이받았고그에따 을들고질문에나섰다. 포르투갈에서 40 년넘 태권도가 WT 와 ITF 로나뉘기이전, 정선용사 그가포르투갈로건너가기 1 년전인 1973 년, 김 았다. 그래서포르투갈의태권도는 WT 뿐아니 라변화를겪어왔다. 최근 WT 와북한이주도하 게태권도를보급해온정선용사범이었다. 상기 범은 ITF 를창설한최홍희총재 ( 이하당시기준 ) 운용대한태권도협회회장주도로 WTF 가창설 라 ITF 도그의제자들에의해성장하고있다. 그 는 ITF 가교류할수있는것도남북한의정치적 된듯한표정으로마이크를잡은정사범은약 가주도한월남십자성태권도교관단일원으 됐다. ITF 가창설된지 7 년후다. 이때부터태권 는최총재가인정한 ITF 해외파견사범이면서 상황의변화에따른것이다 년 5 월현재, 간은떨리는목소리로자신의경험담을밝혔다. 로 1969 년월남에파견돼태권도를지도한인 도는 WTF 와 ITF 로각자의길을걷기시작했다. 국기원공인 9 단이다. 양쪽모두에서최고로인 남한과북한은사상유래가없는남북한관계 세계태권도연맹 (WT) 과국제태권도연맹 (ITF) 으 물중한사람이다. 그후그는 1971 년 ITF 파견 그리고 45 년이지난지금은조직뿐만아니라기 정받는사범또한찾기어렵다. 그는 WT 품새뿐 의훈풍을맞고있다. 문재인한국대통령과김 로대립해온태권도이야기였다. 사범자격으로홍콩에서 3 년간태권도를보급 술체계에있어서도매우다른모습으로발전했 만아니라 ITF 틀, 정확히 ITF 틀이라는이름으 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격의없이만나고있는 그런데말을꺼낸지몇분되지않아그의몸은 한후, 1974 년포르투갈무술위원회초청으로 다. 태권도가분열됨에따라, 태권도사범들도 로변형되기이전의최총재의아호를딴 창헌 영화같은일이현실에서일어나고있는오늘을 옆으로기울었다. 그리고그대로바닥으로쓰러 그곳에건너가태권도보급을시작했다. 인접한 분열될수밖에없었다. 같은군출신인박정희 류 태권도를같이가르친다. 창헌류태권도는 우리는살아가고있다. 졌다. 응급상황! 다행히주변의태권도관계자 스페인에유럽에서가장많은한인태권도사범 대통령과갈등을빚었던최총재는반박정희, 그와비슷한세대의태권도인이라면모두배웠 태권도는어떤의미를가지고있을까, 그리고어 들중에서응급조치를할수있는사람이있었 이진출한점과비교할때, 그는포르투갈한인 반한국성향을노골적으로드러냈다. 해외태권 던당시의 ' 품새 ' 다. ITF 품새, 즉틀에 사인웨이 떤구실을할수있을까? WT 와 ITF 로나뉘어있 다. 심폐소생술과인공호흡으로절박한위기를 사범으론실질적으로유일하다고할수있었다. 도사범들은선택하지않을수없었다. WTF 냐, 브 라는독특한스타일이추가되면서변형되기 는태권도에도역사적변화의바람이불어올것 넘겼고, 곧이어출동한 119 구급대는그를병원 포르투갈에태권도사범진출이드물었던것은 ITF 냐? 이전모습이다. 사인웨이브를제외한동작은창 이라는기대를하지않을수없다. 정선용사범 으로옮겼다. 그는이날오전에병원까지다녀온 이나라의사회주의적정책과관련이있었는데, 그도이러한선택에서자유로울수없었다. 다 헌류와 ITF 틀이다르지않다. 최근국내에서도 은이러한변화에서상징적인물로기억될필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남북태권도교 영리를목적으로하는개인무술도장에대한 른사범들이큰어려움없이한국이주도하는 창헌류품새를복원해야한다는목소리가있다. 가있다.

37 OUR FAMILY ㅣ <3>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068 글서성원태권박스미디어기자사진서울시태권도협회제공 Vol.168 ㅣ 대회의실에서, 제 13 대서울시협회회장선거가 가일었다. 일부회원이주수입원이심사비인 열렸다. 총 148 명의선거인단중 142 명이참가 데최회장이공약을어기고측근을중용해임 한투표에서, 기호 5 번최진규후보가 58 표를얻 원비를많이사용하고있다고비판했다. 이에대 어경쟁후보들을가볍게제치고당선됐다. 해최회장은 임원비와관련해비판하는목소 최회장은대한유도학교 ( 현용인대학교 ) 를졸업 리를고맙게받아들이겠다. 라고전제한뒤자 하고 30 년동안태권도장을운영하며성북구지 신의소신을설명했다. 회원들이잘모르고하 부회장직을세차례역임했다. 이같은이력을 는말도있다. 예전에비하면임원비가 3 분의 1 바탕으로선거운동기간에 민초관장 을내세 수준으로감액되었다. 예를들어부회장이 4 명 우며구지부심사권보장과회원들의권익보호 인데, 그분들이월정액으로받아가는게없다. 등을공약으로내걸었다. 최회장은당선직후 일한만큼 일비 개념으로지급하고있기때문 과거서울시협회문제를누구보다잘알고있 에, 임원비가많이지급된다는건잘못알고있 다. 그래서앞으로서울시협회의미래를어떻게 는부분이다. 그래도어쨌든상식선에서임원비 그려야하는지잘알고있다. 대한민국태권도 를집행하도록노력하겠다. 의뿌리는도장이다. 민초관장들을위해열심 히일하겠다. 라고밝혔다. 하지만최회장앞에놓인길은 꽃길 이아니라 심사적립금되찾아협회운영정상화토대마련 가시밭길 의연속이었다. 관리단체기간에주 서울시협회집행부와회원들은바닥난재정을 요수입원인심사권을집행하지못해재정이악 회복하고사무국과기술위원회조직을정상화 화됐다. 20 명이넘는직원들의인건비가한달 하려고관리단체시절 KTA 가대행해적립해 서울시태권도협회주수입원인승품 단심사모습. 에 1억여원에달해수개월임금체불에시달렸다. 서울시체육회의임원인준도예상보다더뎠 놓은심사비를되받아오는데전력을기울였다. KTA 는관리단체지정을근거로 2016 년 8월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격랑의시대를마감하고새도약을위한휘파람을불다 2018 년 5 월충주소년체전을찾은최진규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 가운데 ) 과집행부임직원이함께포즈를취했다. 고, 서울시협회를바라보는외부의따가운시선도여전했다. 이처럼정상화로가는길은멀었으나, 최회장은그대로주저앉을수없었다. 국기원과승품 단심사위임계약을다시체결하고심사수익적립금을 KTA 로부터돌려받기위해온힘을기울였다. 물론이과정에서, 최회장을비판하는목소리 터서울시협회가집행하던심사권한을회수해 1년 5개월동안집행해왔다 년 2월, 60여명의서울시협회임원과회원은 KTA 를방문해 KTA 가직접심사를집행하고남은심사수익금 13억여원을조속히돌려달라고요청했다. 마침내지난 5월 18일열린 KTA 1차이사회는서울시협회가선 ( 先 ) 조치를이행할경우심사 관리위원회비용과임대비등잔여금액을정 산 공제한후 특별지원금형태로약 13 억원 창설과질곡의발자취 올림픽을거치면서태권도가대중화됐고경제 조작과단체운영관련범죄사실로다수의임 을서울시협회에지급하기로의결했다. 서울시 1961 년 KTA 전신인대한태수도협회가창설되 성장과발맞춰서울각구에태권도장이급속히 직원이기소되는등정상적인조직운영이어렵 협회는심사적립금을돌려받기위해선자체이 면서, 각지방에시도협회가생겼다. 하지만서 늘어났다. 서울시협회집행부의정치적역량도 다고판단할때관리단체지정을요구할수있 사회와대의원총회를열어 KTA 에지급을요청 울엔태권도를대표하는협회가 1970 년대후반 커졌다. 다. 라는내용에의거해서울시체육회에관리 하고, 지급된금액에대한법적분쟁이발생할 까지없었다. 서울시체육회가각경기단체업무 그러나부정비리와집행부내부의파벌싸움 단체지정을요청했다. 이로써서울시협회는발 경우서울시협회가책임을진다는공증을받아 를총괄하고있었기때문이다. 이서울시협회의성장을가로막았다. 목소리가 족 36 년만에집행부가해체되는초유의사태 야한다. 현재서울시협회는특별지원금형태로 이런상황은 1979 년박종규대통령경호실장이 커진각구지부는심사집행권을달라고요구했 를맞이하며어두운터널속으로빠져들어갔 심사적립금을받기위한과정을밟고있다. 최 대한체육회회장이되면서바뀌었다. 박회장은 고, 곳곳에서권력독점과조직사유화를반대 다. 회장은 5 월 23 일 곧열리는이사회에서가결이 서울시체육회산하에도각경기단체가있어야한다고언급했고, 이러한주장은 1980 년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가창설되는토대가됐다. 하는개혁과민주화바람이불었다. 이런요구와 2016 년국내체육계에불어닥친 스포츠 4대악척결 이맞물리면서, 서울시협회 관리단체 11 개월만에마감 최진규회장시대개막 되면대의원총회를열어서이사회처럼똑같이의결행위를한후공증을거쳐서 KTA 에제출하면모든게마무리된다. 라고밝혔다. 초대회장은엄운규 KTA 상근부회장이었다. 엄회장은 1980 년 KTA 가선발하던전국체전서울시대표선수를서울시협회가직접선발해전국 는전환기를맞이했다. 그해 6월서울시체육회는이사회를열고서울시태권도협회관리단체지정 ( 안 ) 을만장일치로통과시켰다. 이에앞서 그로부터 11개월이지난 2017 년 5월. 서울시협회를하루빨리정상화해야한다는여론에따라새집행부구성을위한선거바람이거세게불 도장지원특별위원회출범등대내외활동과사업추진 체전에출전시키도록했다. 서울시협회전 현직임직원 9 명이태권도비리 었다. 하지만선거인단확대와직선제등선거 올 4 월 30 일, 새집행부는서울지역태권도장 1980~1990 년대중반, 서울시협회는전성기를 에연루되어기소되자, 대한체육회는체육회정 방식을놓고각진영이첨예하게대립하는등혼 을지원하기위한도장지원특별위원회를신설 구가했다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 관 11 조와회원종목단체규정제 36 조 승부 란이이어졌다. 드디어 5 월 24 일서울시체육회 했다. 이날최회장은 1 개월준비과정을거쳐

38 070 OUR FAMILY ㅣ <4>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Vol.168 ㅣ 글한혜진무카스미디어편집장사진한국중고태권도연맹제공 공식출범한도장지원특별위원회제1 차회의를열고일선회원도장중심의행정을펼치겠다고다짐했다. 최회장은별도의위원장과부위원장은위촉하지않겠다고설명했다. 각위원들의소명감과책임감을높여공동위원체제로도장지원사업을펼쳐나가는방식이효율적이라고판단했기때문이다. 또이날 1차회의에선, 서울시회원도장활성화방안을심도있게논의했다. 우선서울지역도장현황, 지도자의인식, 지원사업을파악하기위해설문지를제작해의견을수렴하기로했다. 서울시협회는올해 2,000 만원으로도장지원특별위원회활동을시작하지만, 내년엔예산규모도늘리고전문가위주로역량있는위원들을위촉할예정이다. 김태완사무국장은 ( 올해도 ) 전 문성있는위원을추가로위촉하는방안을검토해보겠다. 라고말했다. 이런가운데, 같은시기에서울시협회는사단법인김운용스포츠위원회 ( 위원장김혜원 ) 와양해각서 (MOU) 를체결했다 김운용컵국제오픈대회를성공적으로개최하기위해두단체가상호긴밀한협조체계를구축하는데손을맞잡았다. 주요협약내용은대회홍보와운영에적극협조하고관련내용을공유하며서로간의지원을통해태권도발전에이바지한다는것이다. 구지부지원과활성화방안최진규회장은성북구구지부수장출신이다. 따라서구지부의어려운실정과활성화의필요 성을누구보다도잘알고있다. 지난해 5월회장으로출마할당시구지부심사에개입하고않고구지부에심사권을돌려주겠다고공약한것도바로이런경험에서나왔다. 최회장은 회장이라고해서마음대로할수는없어도구지부간담회와대의원총회를거쳐협회가정상화되면구지부에특별행정보조금을빨리지원하겠다. 라고약속했다. 최회장은또구지부회장선거에일체관여하지않겠다고한공약과관련해 서울시협회가구지부회장선거에관여하면, 구지부회장에선출된분들이당연직대의원이기때문에대의원총회에와서소신발언을하지못한다. 절대로구지부회장선거에관여하지않겠다 라고밝혔다. 최진규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회원들을가장먼저생각하겠다. 지난 5월 23일서울양천구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만난최진규회장은 회원위에군림하지않는서울시협회를반드시만들겠다. 라며이같이말했다. 최회장은제13대수장으로선출된지 1 년이된소감에대해선 만감이교차한다. 바쁘게회장직을수행하다보니벌써 1년이됐는지몰랐다. 서울시협회는아직정상화되지않았다. 현재정상화로가는길 이라고강조했다. 최회장의집무실엔그가공약으로내건내용이알림판형식으로걸려있다. 그내용을보면 회원과함께개혁위원회설치 행정과예산을투명하게시행 구지부심사무개입 회원복지정책실현 각종대회육성발전 구지부회장선거관여안함 회장과임원은봉사등이다. 회장직을수행한지 1년이됐다. 소회가궁금하다. 만감이교차한다. 정신없이회장직을수행하다보니까두서없이이일도하고저일도하면서 1년동안협회정상화를위한기초를다졌다. 때로는많은어려움도있었다. 그과정에서회원들이서운해하고잘이해하지못하고오해하는부분이있었는데, 그런점들을모두귀담아듣겠다. 회원들이피부에와닿게끔기초를다졌으니까잘하려고노력하겠다. 주력사업인회원등록제에대해구체적으로설명해달라. 회원등록제는수련생이일선태권도장에등록하는순간회원으로등록되는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다. 여기에는크게두가지목적이있다. 첫째는타무술이국기원심사에응심하지못하도록하는것이고, 둘째는수련생이도장에입관한후응심하는기간이타무술보다너무짧아태권도기량을향상시키고장기수련생을유도하려는차원에서다. 이것을시행하려면예산이 3억원정도필요하다. 이제도는서울시협회에국한된게아니라우리나라전체협회가공유해야한다고생각한다. 따라서서울시협회가이런제도를추진하면국기원과 KTA 가지원해줬으면한다. 공약중에구지부에심사권을돌려주겠다고했는데잘진행되고있는가? 이것은구지부에매우예민한부분이다. 행정상으로문제는없지만, 올해는어쩔수없는상황에따라그공약을지키지못하고있다. 내년에는구지부에심사권을돌려주는공약을지키도록노력하겠다. 회원이 1,300여명이다. 회원을위한복지정책은잘추진되고있는지. 우리협회살림살이가충분하고어느정도예산이있어야회원을위한복지추진이가능하다. 복지정책은한번만들고없앨수없기때문에신중을기해기본적틀을준비하고있다. KTA 로부터심사적립금을특별지원금형태로약 13억원을돌려받게되었다. 서울시협회가이를위한이행조치가필요하다고들었는데. 이것은 KTA 의주문사항이다. KTA 이사회에서서울시협회가법적문제를해결해달라고해서이미서울시협회이사회를소집해놓았다. 이사회에서가결되면대의원총회를열어서이사회처럼똑같이의결행위를한후공증을거쳐서 KTA 에제출하면모든게마무리된다. 그렇다면특별지원금형태로돌려받은 13 억원을어디에어떻게사용할것인가. 현재재정이마이너스상태기때문에직원급여문제도해결되지않았다. 구지부에줄특별행정보조금도빨리해결해야한다. 무엇보다관리단체영향으로남아있는채무를말끔하게정리해야한다. 서울시협회는아직정상화가되었다고생각하지않는다. 정상화로가는길에서구지부회장들이인내해줬다. 현재구지부살림이많이열악하다고들었다. 앞으로간담회와대의원총회를통해서구지부도살수있게해주는게우리협회가해야할일이라고생각한다. 앞으로회장임기가 3년남았다. 어디에중점을두고회장직을수행하려는지밝혔으면한다. 행정과예산을투명하고공정하게처리하고, 사무국구조를직원과마찰없이공유하면서변화를추진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선재정이확충돼협회를안정적으로운영해야한다. 아울러내년에 100주년이되는전국체전이서울에서열린다. 우리협회는서울에서태권도경기가원활하게진행되도록최선을다하겠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미래유망주발굴과육성에전념 권도종주국대한민국은한때각종국태제대회우승을독식했다. 풍부한선수공급과우수선수발굴과육성덕이었다. 그전성시대는태권도가올림픽정식종목으로채택되면서서서히저물고있다. 후발주자인이란을시작으로중국 태국 멕시코 미국 러시아 터키 영국뿐만아니라여러나라가한국을위협한다. 심지어특정체급은한국을뛰어넘었을지경이다 년전까지만하더라도한국선수가국제대회에출전하면 야유 를받았고, 외국선수단으로부터는집중견제를받았다. 하지만이제는한국이잘뛰어도야유는없다. 한대표팀지도자는 야유가그립다. 라고할정도다. 이제는 지난 4 월말중고연맹회장기대회개회식에서, 최창신 KTA 회장 ( 앞줄가운데 ) 과이철주중고연맹회장 ( 앞줄왼쪽에서네번째 ) 등이파이팅을외치고있다. 잘하면격려의박수를받는다. 더는한국이견제의대상이아니라는걸방증하는대목이다. 태권도는 2000 시드니올림픽때처음정식종목으로채택됐다. 그렇지만한국의메달독식을막기위해남녀 4체급중최대절반만출전하게했다. 그런데 2016 히우지 ( 리우데 ) 자네이루올림픽부터경쟁력이있는나라는전체급에출전할수있게됐다. 세계대회우승보다국가대표되는게어렵다., 나가면메달이다. 라는이야기는이제옛말이다. 이대훈 ( 대전광역시체육회 ) 과김태훈 ( 수원시청 ) 등세계적간판선수가버티고있으나, 여전히국제대회에서한국은위기의연속이다. 경쟁국이유소년부터청소년과성인을단계적으 로체계를갖춰우수선수를발굴해육성한결과다. 위기의한국태권도? 비온뒤땅굳는다! 한국태권도가 2020 도쿄올림픽을비롯해그뒤에종가다운강국의위치를지키려면청소년육성에힘을실어야한다. 이런점에서,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 이하중고연맹 회장이철주 ) 의소임이매우중요하다. 지난 4월아프리카튀니지에서막을내린 2018 WT( 세계태권도연맹 )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출전한한국은남녀동반우승도전에실패했다 제1 회바르셀로나대회에서부터절대강세를보였던한국이남녀모두우승을놓

39 072 Vol.168 ㅣ 친건이번이처음이다. 남자는막강실력을과 황이지만, 넋놓고당할수없다는위기의식을 니라지도자와연맹스태프도함께공부하고느 한때고등부에서국가대표가탄생하면 고교생 급김소희 ( 한국가스공사 ) 를위협하거나넘어섰 의장신패니팍웅파타나키트를꺾은상승세를 시한이란에우승을내줬고, 여자는종합 3 위에 깊이깨닫고있다. 소잃고외양간고치는일이 껴야한다. 라고강조했다. 서실무이사는아울 이돌풍을일으켰다., 이변! 고교생국가대표 기때문이다. 살려성인무대첫금메달을신고했다. 장준역 그쳤다. 없도록꿈나무육성에방점을찍었다. 러 많은예산이든다. 그러나미래를위해투자 가등장했다. 등큰이슈가됐다. 그러나이제는 강보라는지난 2 월국가대표최종선발전에서 시강호선수를잇달아제압하며우승했다. 우리청소년이못해서라기보다상대국선수들 대표적으로, 중고연맹은위기를타개하기위해 를안할수없다. 이게전부가아니다. 청소년상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고교생이변 이나 고교생 2016 히우올림픽금메달리스트김소희를압도 강보라의친동생강미르 ( 성주여중 ) 역시차세대 의실력이더좋아졌다고표현하는게맞아보 튀니지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대규모선수 비군제도와훈련방식도변화가불가피할뿐더 돌풍 의수식어가필요없다. 실력과경쟁력으로 하며첫성인부국가대표에선발됐다. 그기세 기대주로떠올랐다. 지난 4 월 9 일튀니지함마 인다. 그들은신장과체력과힘모든면에서우 단을파견했다. 유스올림픽에이어이대회에 러한국을찾는외국선수단과잦은합동훈련 당당히대학과실업선배를상대로최강실력을 로오는 8 월에열릴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 메트에서열린 2018 WT 세계청소년선수권대 리보다앞섰다. 시시각각바뀌는룰에빠르게적 나갈선수를별도로선발했는데시차를두고함 을치를기회를확대하고국제경험이풍부한시 발휘하고있으니말이다. 임국가대표로까지선발돼 2020 도쿄올림픽 회여자 42 kg급에출전해전경기를 20 점차이 응하는외국선수들에비해제자리걸음을하는 께파견했다. 일찌감치유스올림픽선발전이끝 니어국가대표와같이훈련해수준을끌어올려 올해국가대표최종선발전결과만보더라도그 출전경쟁에나설가능성이커지고있다. 상 점수차승 으로이기며우승했다. 이대회여 우리청소년들로서는경쟁이쉽지않아보였다. 난선수단도마지막까지남도록했다. 적지않은 야한다. 라고진단했다. 렇다 년도국가대표최종선발전결과, 남 장준은전세계태권도별들만초청되는 자 MVP 에선정됐을정도다. 강미르는앞서유 외국팀성장비결은신장과체격도좋지만가능 체재비가들지만선수들에게더많은국제경기 이철주회장은 비온뒤에땅이굳어진다 는속 녀 16 체급중고등부에서 4 체급의태극마크를 2018 우시 ( 無錫 ) 그랜드슬램에와일드카드로 스올림픽세계선발전에서준우승해오는 10 성있는선수를소수정예로집중육성해다양 를보여주고, 주역이될선수들이국제적흐름 담처럼우리중고연맹은위기는있으나더욱단 확보했다. 남자는 -58 kg급장준 ( 홍성고 ), 여자 출전해결승에까지진출하며주목받았다, 마지 월부에노스아이레스유스올림픽에출전한다. 한국제경험을쌓게한데있다. 반면한국은선 을파악하고분석할기회를제공하기위해서였 단하게재성장할것이다. 라고확신했다. 부는 -46 kg급이예지 ( 흥해공고 ), -49 kg급강보 막한판에서, 이체급랭킹 1 위김태훈과맞서 한편, 현재한국태권도간판스타인이대훈, 김 수층이두껍다보니다양한국제경험을쌓을기회가부족하다. 기술이경험을뛰어넘기힘들다는점과맞닿는대목이다. 다. 서대원중고연맹실무이사는 예전만하더라도우리는으레정상을밟았다. 그렇지만이제는 중고연맹이키운선수들, 2020 도쿄올림픽서활약기대돼 라 ( 성주여고 ), -57 kg급김민선 ( 서울체고 ) 등이선발돼지난 5월말베트남호치민에서열린아시아선수권대회에출전했다. 경험부족으로지긴했어도값진은메달을수확하며차세대기대주로급부상했다. 두기대주는현재기대만큼폭풍성장중이다. 태훈, 이아름 ( 고양시청 ) 도고교시절부터괄목할만한기량을펼치며세계정상을지키고있다. 다행인점은이위기를중고연맹도예의주시하 반대로도전하는처지가됐다. 외국선수들은 한국태권도가전체적으로위기를맞았긴해도, 특히이중에장준과강보라는주목해야할선 호치민에서열린제 23 회아시아선수권대회 며그대비책을마련하기위해온신경을모으 신체조건만좋은게아니라기술과경험이매 희망은있다. 중고연맹등록선수가이미차세대 수다. 차세대남녀경량급대표주자로올림픽 (WT G4 등급 ) 에서나란히금메달을목에걸었 고있다는것이다. 비록현재는위기를맞은상 우뛰어나다. 이제는배워야한다. 선수뿐만아 한국간판스타의주역으로성장했기때문이다. 메달리스트 -58 kg급김태훈 ( 수원시청 ) 과 -49 kg 다. 강보라는 16 강전에서올림픽랭킹 1 위태국 이철주중고연맹회장 ( 왼쪽 ) 이 2018 WT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출전하는대포선수들을격려하고있다. 이철주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태권도산실동성고감독및체육교사출신 차세대유망주를발굴해육성을책임지는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경기인출신이철주회장이이끌고있다. 그는 너와나, 우리는대한민국미래 라는슬로건으로훌륭한엘리트선수육성을최우선목표로하고있다. 고교시절무패신화등 15년동안선수로서돋보이는활약을펼쳤던그는은퇴후수많은국가대표를배출한태권도명문고인동성고등학교체육교사와태권도부감독을 31년간역임했다. 덕분에태권도현장을이해하는데밝다. 그는선수와지도자질적성장을위한공약을내걸고 2012년회장으로당선됐다. 대과없이무사히 4년임기를마친후 2016년에도재정지원을앞세운두명의후보와벌인경쟁에서권익신장과질적성장등내실화로재선에성공해 2020년까지회장직을수행케됐다. 그는 2016 회장선거때공약으로내걸었던전자호구성능시험감시위원회구성, 대회장보조워밍업장, TV 설치, 도핑교육, 마우스피스소독기설치, 대회개최시경기력향상을위한일정조정, 인적자원해외교류추진등현장성과전문성에초점을둔사업을추진중이다. 이중에서도선수의건강을위해위생문제해결에앞장서고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부터치아부상을방지하기위해마우스피스착용이의무화 돼있는데, 더욱위생적으로사용할수있도록마우스피스자외선소독기를경기장에설치했다. 하루에수차례경기를거듭하면서가장깨끗해야할입에소독이안된마우스피스를착용해건강을해칠수있어최우선으로소독기를도입했다. 이어올 4월김해실내체육관에서열린제14 회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배품새대회부터는소독발판을도입했다. 이는품새선수들이맨발로경기장외여러곳을돌아다니면서비위생적상태에서경기장에들어와경기장자체가오염되는걸차단하기위해경기장입구에서물티슈로닦고이후 2차로발소독매트를사용케했다. 단기적실력향상보다는경기인과지도자경험을바탕으로장기적으로선수들을보호하고경기력향상을최대한끌어올릴수있는, 나무를보기보다는숲을보는유망주육성을목표로하고있다. 그는 우리나라미래를짊어질청소년태권도선수들의경기력을높이기위해뒤에서끊임없이지원하려한다. 선수와지도자모두들이에걸맞게한마음으로노력하고있다. 중고연맹이한국태권도의튼튼한바닥이되어높은위상을세울수있는유망주를많이발굴해낼수있기를기대한다. 라고밝혔다.

40 PHOTO ESSAY 074 글 사진서완석 Vol.168 ㅣ 태권도수련은등산과비슷하다. 한걸음한걸음고통이지만, 곧희열이된다. 5 월의한라산윗세오름길. 오른쪽봉우리가한라산정상남벽이다. 태권도수련의최종종착역은인격의완성 평화를염원하는길이있다. 경기도평화누리길이다. 김포시대명항평화누리길은강원도와경계지인연천군신탄리역인근역고드름에서멈에서출발해고양시, 파주시를거쳐연천군역고드름까지장장 191 km에추지만, 강원도가이어받아 13코스를만들고있다. 영하 17 도의한파가몰달하는코스다. 분단의상징인철책을끼고돌며, 황희정승과율곡선생의아치던지난겨울, 그길을걸으면서도마냥행복했었다. 유적지도만난다. 한강, 임진강너머북한도보인다. 12코스로된경기도어떤길은신을만나는길이기도하다. 그유명한산티아고순례길이다. 프랑스와스페인국경지대로부터예수의 12사도중한명인야곱의시신이안치된스페인북서부도시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대성당까지무려 800km 에달하는대장정이다. 꼬박한달이걸린다. 무려 11세기동안이길을오간순례자들로인해산티아고순례길은영적으로, 문화적으로풍요로운여정이됐다. 평화누리길이나산티아고순례길은정신적가치를추구하지만현실에존재하는길이다. 한자로는로 ( 路 ), 영어로는로드 (road) 쯤된다. 동서양문화및경제교류에한몫했던실크로드, 로마제국이로마와유럽전역을연 결한길, 칭기스칸이유라시아대륙에구축한역참시스템도이같은현실속길이다. 하지만길에는다른의미의길도있다. 마땅히지켜야할도리, 종교적으로깊이깨친이치, 무술이나기예따위를행하는방법같은것들이다. 이것에는길도 ( 道 ) 자를붙여야할것같다. 길이추상화, 관념화되면철학이된다. 태권도 ( 跆拳道 ) 가바로이곳에있다. 태권도수련은깊은바다와같다. 한단계한단계올라도끝이없는하늘과같다. 시작은있으되끝은없다. 그끝의경지는고매한철학이돼인격으로완성된다. 태권도수련도이것과같다.

41 PHOTO ESSAY 076 글서성원태권박스미디어기자사진심재완제공 Vol.168 ㅣ 봄바람꽃바람과함께수련하는즐거움을마다하랴 꽃바람이들었답니다꽃잎처럼가벼워져서걸어요 ( ) 봄이나를데리고바람처럼돌아다녀요나는, 새가되어날아요꽃잎이되어, 바람이되어 ( ) - 김용택 봄봄봄그리고봄 푸른 5월, 서울한강에도꽃바람이불고꽃잎이날렸다. 서울정훈태권도장수련생들이한강으로 나들이수련 을하러나왔다. 수련생들도꽃바람이되어한강을날고싶었으리라. 모처럼실내도장을벗어나봄바람과꽃바람을만끽하며태권도를수련하는정훈태권도장수련생들. 그중에서군계일학 ( 群鷄一鶴 ) 은김도은수련생 ( 초등 4학년 2 품 ). 발차기는언제봐도날렵하고멋있다. 수련은인격 기술 학문따위를닦는것을말한다. 무도적측면에서수련의핵심은몸과마음을함께단련하는것이다. 학자들은흔히수련은수행 ( 修行 ) 과수양 ( 修養 ) 을포함하기때문에, 신체와정신은분리될수없다고말한다. 이것을불교에선 심신일여 ( 心身一如 ) 라고한다 년대까지만해도각도장에서모서수련 ( 冒暑修鍊 ) 과모한수련 ( 冒寒修鍊 ) 을했다. 가장무더운날 ( 한여름 ) 과가장추운날 ( 한겨울 ) 을택해산이나강으로나가태권도를하며몸과마음을닦았다. 요즘운동선수들이주로하는하계강화훈련과동계강화훈련과비슷하다고할수있지만, 엄밀히말해수련과훈련은그의미가다르다. 무도는반복적수련을통해심신을단련하는것이고, 훈련은트레이닝을통해경기력을강화하는것이기때문이다. 수련속에단련이있다. 단련은금속을불에달구어두드려서강하게만드는것을의미한다. 이것이교육과체육의방법으로전용되어신체의일부분을강하게무기화하는뜻으로확장되었다. 손, 주먹, 발등그밖의신체부분을단단하게만들고굳은살이생기도록하여파괴력을강화한후속도나힘의양을조절하는것이다. 류병관용인대태권도학과교수는 전통적수련법에서신체발달과정신수련모두가단련이라는방법을통해서성취된다고믿었다. 이것은결국신체와정신이분리된이원적모습이아니라몸이곧마음이요마음이곧몸이며, 수련의실체는몸과마음을함께단련하는것에서출발하는것 이라고말한다.

42 HISTORY ㅣ한국태권도의발자취를좇아서 <2> 078 글서완석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Vol.168 ㅣ 제 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개최와세계태권도연맹 (WTF) 창설 를처음착용해본선수도나올정도였다. 오후 2시열린개막식은성조기를치켜든미국중부팀코치를선두로각국선수단이질서정연하게입장하며시작됐다. 엄운규협회사무총장의개회선언에이어대회장인김운용협회장의역사적인개회사가있었다. 개회사에서김회장 을예고했다. 이처럼태권도세계화의첫발은기대이상의성과를안고순조롭게마무리됐다. 이대회는 1976 년박대통령컵쟁탈국제축구대회나 1978 년세계사격선수권대회보다앞서한국에서개최된최초의세계대회로한국스포츠사적으로도의미가크다. 또태권도의세계화 은 열망하던세계선수권대회를태권도종주국 추진에역사적시발점이됐고향후올림픽정식 한국의국기원에서열게돼기쁘게생각한다. 종목으로채택을향한주춧돌이됐다. 태권도세계화를향한위대한첫발걸음은 1972 년 12 월 8 일국기원건립과함께시작되었다해도과언이아니다. 앞서 1971 년대한태권도협회장에취임한김운용회장은태권도세계화, 국기화라는비전을제시한바있다. 김회장은태권도의뿌리인대한태권도협회는국내태권도보급을맡고, 협회중앙도장개념으로출범한국기원은협회에기술적, 재정적지원을하면서태권도의세계적상징으로서제몫을다하도록역할분담을했다. 중앙도장이라명명한것은난립된각관의통합명칭이라는의미를넘어대통령이인정한 국기태권도 를세계화하려는의지가이미담겨있는셈이었다. 이에따라국기원은엄격한승단제도를구축하는한편사범자질향상을위한연수교육에중점을뒀다. 태권도품새, 경기규칙, 호구, 도복등을새로개발해전세계에내놓으면서세계태권도의산실역할을했다. 세계화, 현대화를위해취해야할다음수순은마땅히국제기구인세계연맹을창설하는것이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은세계각국에태권도를전파해각국올림픽위원회에태권도협회를진입시키는일이주된구실이었다. 가라테, 우슈등유사동양무도와비교해세계화에한발뒤진태권도였지만이들 3 개단체가삼위일체가되면태권도의현대화, 세계화를앞당길수있다는계산이었다. 며 이번대회는처음으로개최하는세계적인행사이니만큼준비나진행면에서미흡한점이없지않을것이나우리고유의무도인태권도를우리스스로가룰을만들어세계의스포츠로승화시켜국제대회를연다는데에깊은의의를지닌다. 라고밝혔다. 이어양택식서울시장과민관식문교부장관은 태권도정신으로각국간의이해와우정의유대가더욱강화되길바란다. 라는요지의환영사와축사를했다. 이어한국대표단의김정태선수가선수들을대표해 정정당당하게싸울것 을선서했다. 김운용회장은대회를마친뒤가진본 태권도 지와의인터뷰에서 1회세계선수권대회의의미를이같이밝혔다. 벽안의태권도가족이종주국에와서새로운신비감과기술의무한성을재인식했다는평범한사실보다도과거무도의영역에서벗어나지못했던태권도를세계의스포츠로발전시키는정지작업을끝내고이제본궤도에올려놓았다는사실이더욱중요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 (WTF) 창설, 지구촌스포츠로 1 2 대회가열린 3일동안역사적인경기를관전하기위해몰려든관중으로국기원은초만원을이 세계태권도연맹창설은국제기구로서세계의다른종목들과같은선상에서경쟁하기위한필 뤘다. 최대수용인원 3,000 석이모두관중들이 수불가결한일이었다. 이미국제무대에는가라 메워져입장을중단시키는일도벌어졌다. 1 회 테, 우슈등유사무술들이전세계로확장하고 대회는한국이단체전과개인전경 - 중량급우 있었고, 1966 년서울에서창설된국제태권도연 승을모조리휩쓸어종주국의면모를유감없이 맹 (ITF) 도 1972 년창설자최홍희의캐나다이민 과시했다. 대회마지막날단체전에서한국은미 으로해외활동이활발했다. 1 회세계대회가종 국동부팀을 3 대 1 로물리치고우승했다. 개인 료된다음날인 1973 년 5 월 28 일국기원에서대 1 제 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알리는대형아치가서울시내에세워졌다. 2 국기원에서열린제 1 회대회개막식. 3 제 1 회대회개막을축하하는어린이시범단원들. 4 제 1 회대회개막식귀빈석. 왼쪽서있는이가김운용회장. 5 초창기국기원에서열린세계태권도연맹집행위원회모습. 전경량급이기형은서독샤베로를, 중량급김정태는미국동부팀워렌을각각판정으로꺾고 1회대회챔피언에올랐다. 하지만일부해외선수의경우기량면에서한국선수못지않은실력을보유한경우도있어향후국제대회에서한국선수들의순탄치않을전망 회에참가한각국대표단을포함한 17 개국 35 명의대표가참석해 WTF 를창설하기에이르렀다. 앞서문교부는단증남발및매도등으로물의를빚은 ITF 를 1973 년 4월 17 일자로해체조치하면서 WTF 창설에힘을실어줬다. ITF 는그동안대한태권도협회와불화가잦았고, 국제스 제 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개최 권대회를개최하겠다 고공언했다. 당시대한태 들이참가한가운데국기원에서개막됐다. 서독 국기원이건립된뒤태권도국제기구의필요성이자연스레대두됐다. 국기원개원식을내빈들 권도협회사무총장엄운규의회고. 나와이종우는김운용회장이마련해준비행 에서서윤남, 프랑스이관영, 필리핀홍성천, 멕시코문대원, 미국민경호등한인사범들이팀 만초청해밋밋하게하는것보다세계대회를 기티켓을가지고일본을경유해미국, 독일등 을이끌고참가했다. 한번해보는게어떻겠냐는의견이대한태권도 해외에서활동중인한인사범들을찾아가세계 대회는오픈대회로열려참가자격에제한을 협회내에서개진됐다. 세계대회를치르면전 대회개최취지를설명하고참가를유도했다. 그 두지않았다. 보다많은국가의팀을출전시키 세계태권도인들을한데모으기도쉬울뿐더 때한인사범들에게한말은대회참가를위한 려는의도에서였다. 이에따라해외사범이많이 러여세를몰아일사천리로국제기구를결성할 왕복항공료는한국이부담하고한국체재비는 진출했던미국은중부, 동부, 서부지역에서한 수있게되는전략상잇점도있었다. 각자부담해야한다는것이었다. 팀씩 3 팀이출전했다. 첫대회라많은해프닝이 국기원준공식에서김운용대한태권도협회장 1973 년 5 월 25 일대한태권도협회가주최하고 있었다. 미처국제화가되지않은시점이라경기 은기자회견을통해 한국의사범이파견돼있 문교부와문화공보부가후원한제 1 회세계태권 규칙에대한오해가있었고주먹으로허용부위 는 40 여개국외국팀을초청해세계태권도선수 도선수권대회가 16 개국 20 개팀 161 명의선수 가아닌얼굴을가격하는선수도있었다. 호구

43 080 HISTORY ㅣ사진으로보는그때그시절 <2> Vol.168 ㅣ 글서성원태권박스미디어기자사진대한태권도협회 DB 포츠기구로서의기능을전혀하지못하는데다점차최홍희총재의사조직화된다는점이끊임없이지적돼왔었다. 창립총회참가국은한국, 프랑스, 우간다. 콜롬비아, 서독, 오스트리아, 콰테말라, 콜롬비아, 필리핀, 홍콩, 자유중국 ( 대만 ), 크메르, 미국, 아이보리코스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등 17 개국이다. 총회는김운용회장을 4년임기의초대총재로선출하고세계선수권대회를매 2년마다열기로했다. 집행부주요인사로는사무총장이종우, 기술위원장현우영이었다. 세계연맹은이후부총재에로랜드데마르코 ( 미국 ), 레오바그너 ( 서독 ) 등을선임해부총재 3명과사무총장 1명, 실행위원 14 명으로집행부구성을마쳤다. 당시를회고한엄운규의구술. 제가세계연맹부총재가됐고, 이종우씨가사무총장으로임명됐지. 저희들의역할은기술적인문제, 그것을전세계에보급시키는것과종주국의주도권을잃지않도록지키는것이었어. 2년에한번총회를하는데우리들이앞장서가지고종주국이주도권을지키기않으면안됐어. 조금만소홀하면빼길가능성도없지않았어. 상황이좋지않으면세계연맹총회를한국으로유치하곤했지. 이런비화는아무도몰라. 당시통과된주요연맹규약을보면태권도가고유한한국문화의소산임을밝히고있다. 이어사무국은서울에두되총재가사무국소재국과국적이다른자로선출된경우 5분 4의결의를얻어사무국을옮길수있도록했다. 공용어는영어불어독어스페인어한국어등 5개국으로하고태권도기술상의문제인경우한국어원본을기준으로한다고돼있다. 또회원국은모든회의에서자국어로발언할수있되통역은원칙적으로공용 5개국으로했다. 제 1 회세계선수권대회참가국및인솔한인사범 국가 이름 국가 이름 국가 이름 독일 서윤남 자유중국 노효영 멕시코 문대원 우간다 김남식 말레이시아 양우엽 크메르 최정혁, 김시종 프랑스 이관영 오스트리아 이경명 싱가포르 이성수 필리핀 홍성천 아리보리코스트 김영태 콜롬비아 - 홍콩 - 브루나이 - 미국 ( 동부, 중부, 서부 ) 3 개팀 민경호, 전인문, 잭황, 강영구, 김일회, 김대현 규약은놀랍게도향후올림픽종목채택을감안한규정도삽입했다. 아마추어, 프로경기를적극장려하고장차올림픽종목이됐을때아마추어, 프로를완전구분한다는조항이다. 당시만하더라도올림픽에프로선수들의참가가원천적으로불가능한상황임을가정한조항이지만 WTF 창설당시이미올림픽에진입한다는목표를가지고있었던셈이다. WTF 창설은그동안많은갈등을겪어왔던 ITF 와의완전한결별을의미했다. 나아가국제스포츠로서태권도세계화를추진하는대한태권도협회의의지와정책방향을분명히한셈이다. 다시말해 WTF 창설을주도함으로써협회는향후해외지부설치와사범파견, 단증문제와기술통일등태권도발전을위한다양한일을펼칠수있게됐다. 김운용회장은 7월 4일기자회견을통해 각종국제대회개최와다양한사업을전개하는한편아시안게임정식종목채택을위해노력하겠다. 라는구상을밝힘으로써국제스포츠계로본격진출할의사를피력하기도했다. 태권도, 본격적인국제화시동태권도는 1973 년세계연맹창설을계기로세계화의본격적인시동을건다. 김운용협회장 이국기원장과세계연맹총재를겸하면서태권도계의일사불란한행정과명령체계를구축했다 년태권도의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GAISF) 가입은태권도가국제스포츠무대에서공식적으로인정받았음을뜻한다. 세계스포츠는올림픽을관장하는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각종목국제연맹의통합기구인 GAISF, 각국올림픽위원회 (NOC) 총회인 ANOC 가주도하고있다. 종목별국제연맹이인정을받으려면 GAISF 에가입하는게첫단계였다. 당시국제화에앞서가던가라데, 우슈가 GAISF에미처가입하지못한상황임을감안하면한국의태권도는국제기구에서처음으로공인을받음과동시에향후올림픽종목진입을위한중대한발걸음을떼었다는의미가있다. 세계대회개최및세계연맹창설공식은이후각대륙별연맹체구축에도꼭같이적용됐다 년제1회유럽선수권대회개최와유럽연맹창설에이어 1978 년아시아연맹창설, 1979 년제1 회아프리카선수권대회개최와아프리카연맹창설로이어졌다. 이러한연쇄적인대륙별대회와연맹창설은세계화란큰그림을그린뒤이를묵묵히실천해온김운용회장의행정력과엄운규, 이종우등원로태권도인들의조력없이는불가능한일이었다 제1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단체전시상식 장면. 오른쪽시상자는김운용회장. 7 제1회대회개인전시상식장면 년대초사용한 방구대타 ( 防具對打 ) 호구 60년대초태권도가겨루기중심으로경기화가시작될무렵선수들을보호하 기위한몸통보호대 ( 호구 ) 가등장했다 년 국회의사당에서열린경기에서선수들은각자 가직접제작한호구를가지고참가했다. 이것이 바로태권도최초의호구이다. 이로인해지금과 같은경기방식인직접타격이가능하게됐다. 선 수들도부상의위험에서벗어나마음껏타격기 술을발휘할수있게된것이다. 대나무로만든몸통보호대는 1962 년 10월대 구에서열린제43 회전국체육대회태권도시범 종목에서사용됐다. 당시대나무조각을얇게 다듬어광목에솜으로감싸서꿰맸는데, 선수들 이타격을하다가손과발을다치기도했다. 그전에우리나라에소개된호구는일본검도의영향을받은호구였다 년 5월 12일전주공설운동장에서열린한국전주팀 ( 지도관 ) 과일본 공수도팀이친선대회를할때선수들이이호구를착용하고경기를했다 ( 사진 ). 전주지도관출신인유병룡원로는 초창기에는얼굴에는야구를할때쓰는마스크를쓰고, 손 가락끝을자른얇은장갑을끼고얼굴을때리기도하고, 검도할때입던호구를입기도했다 고증언했는데, 이는 방구대타 호구를의미하는것으로보인다 년일본파견첫공식국가대표선수들 63년 12월, 대한태수도협회 ( 대한태권도협회전신 ) 임원들과국가대표태권 도선수들이정장을입고김포공항에서기념사진을찍었다. 이선수단은우리나라최초의공식국가대표선수단이라는데역사적인의의가 있다. 일본도쿄중앙대학교공수도선수들과친던임원들의젊은모습이감회를불러일으킨다. 선경기를하기위해출국하기직전의우리선당시대한태수도협회는 1962년제정된경기수단모습에서금석지감 ( 今昔之感 ) 이느껴진규칙을바탕으로 1963년 2월국민회당에서다. 선수들은좁은넥타이, 그리고짧은머리와 1963 년도한국우수선수선발제1 차전 을개최엄숙한표정들과그당시협회에서열심히일했하고, 그해 6월일본원정파견대표선수선발전을개최해 12명의선수를선발했다. 대표선수로선발된선수들은경량급 -56 kg급이용준 (3 단 ) 김용태 (3단 ), 중량급 -65 kg급김일식 (3단 ) 이승완 (5단 ) 이문성 (2단 ) 황대진 (2단 ), 중량급 +65 kg최창근 (3 단 ) 조점선 (4 단 ) 안대섭 (2 단 ) 최영렬 (1 단 ) 이었다. 협회는그중 6명을원정대표선수로파견했다. 앞줄왼쪽부터이승완원로 ( 대표팀주장 ), 안대섭재미한인사범, 최영렬전경희대교수 ( 당시고등학교 3년생으로최연소대표선수 ), 이용준, 김용태, 조점선선수가보인다. 뒷줄왼쪽부터이금홍전세계태권도연맹사무총장 ( 주무 ), 노병직전대한태권도협회회장 ( 감독 ) 등이서있다.

44 LEGENDARY PLAYER <1> ㅣ이기형 082 글김창완사진 태권도신문,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운용닷컴제공 Vol.168 ㅣ 대회는지금처럼 8 체급이아니라경량급과중 할수있는모든수단을활용해말을이어갔다. 량급, 이렇게두체급으로만나뉘어져있었다. 알고보니그청년은세자르올리베라라는페루 그는개인전에이어한국의단체전우승에도크 공군장군의아들이었다. 뜻이있는곳에길이 게기여했다. 이사범은이듬해인 1974 년제 1 회 있다. 라고했던가. 그에게청년은행운으로다 아시아선수권대회라이트급에서도정상에오 가왔다. 그에게태권도해외개척의길이열린 르며명실상부한챔피언으로등극했다. 그해대 것이다. 그청년은장군인아버지에게그에대해 한체육회태권도부문최우수상을받았다. 설명했고, 장군은그에게당장공군에서일하자 이후에도각종국내외대회를휩쓸었다. 그러 며계약서를내밀었다 년제 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에서우승한이기형 ( 맨오른쪽 ). 던중그는군대에입대했고, 육군대표로활약하던중군인선수권대회에출전했다가다 그러나그는장군에게반드시공군과함께일하겠다는구두약속만하고계약서를작성하지않 리가부러지는큰부상을입고제대했다. 이후 았다. 미라플로레스라는지역에위치한젠부칸 재기를노렸지만더는선수생명을이어가는 이라는종합무술도장과계약을원했기때문이 데실패했다. 다. 결국그는자신이원했던대로젠부칸종합 무술도장과계약에성공했다. 도장측에서도태 권도세계챔피언과계약을마다할하등의이유 좌절을뿌리치며페루에발걸음내디뎌 가없었다. 이사범은그계약서를들고취업이민비자를받기위해한국에잠시입국했다가절차를마치 고다시페루로향했다 년 6 월 5 일이었다. 그러나그는태권도와맺은연을끊을수없었 그는다시페루로향하면서 나의조국대한민 페루의잉카유적마추픽추. 다. 태권도해외개척의꿈을이뤄야하는숙제 국의민간외교관으로서사명감을갖고어떠한 가남아있기때문이었다. 그래서국가대표시 어려움과고통이따르더라도한국의국기이자 태권도불모지페루의태권도개척자로헌신 제 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챔피언이기형 범단과심판으로활동하면서해외진출을모색하기시작했다 년가정을이뤘다. 주례는김운용세계태권도연맹총재였다. 때마침스페인에서초청장이왔다. 그러나그는그초청을거절했다. 이미선배들이진출해잘닦아놓은나라가아니라불모지에들어가태권도를개척하겠다는도전정신이발동했기때문 얼인태권도를반드시페루에성공적으로전파시키겠다 고마음속으로남다른각오를다졌다. 세계챔피언기형리, 페루의유명인사가되다 이었다. 이러한도전정신은그를남미의콜롬비아로향 이기형사범이페루에도착하니, 체육관측에서 2004 년 1 월 9 일. 국내태권도계에비보가날아들었다. 페루의이기형사범이강도가쏜총탄에맞아숨졌다는소식이었다. 그의나이불과 53 세였다. 그는 1973 년제 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에서우승한뒤페루로건너가 20 여년간태권도보급에힘써왔다. 그는리마시내의한은행에서돈을찾고귀가하던중돈을노리고쫓아온강도네명과몸싸움을벌이다강도가쏜총탄에맞았다. 고인은곧병원으로옮겨졌으나 30 분만에숨을거뒀다. 그는페루에정착해도장을개관한뒤페루대통령경호원과군경을지도하는태권도교관으로활약했다. 또한국과페루양국관계증진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페루주재한국대사관을통해국민훈장동백장을수상하기도했다. 영결식에선평소친분이돈독했던알레한드로볼레도대통령의부인이조문할정도로페루에서그의영향력은결코만만치않았다. 전라남도장성출신인고인이 태권도종가 에서국가대표로성장해세계를제패하고잉카제국페루에태권도를보급 발전시키기까지인생여정을살펴봤다. 노력끝에오른세계챔피언, 그러나 이기형사범은어린시절당시전라남도광주시 ( 현광주광역시 ) 경찰청상무관에서태권도를배웠다. 그때부터국가대표와태권도해외개척의목표를세웠던그는다른수련생들에비해두서너배더많은시간수련을했다. 김정록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전회장은 이기형은엄청난노력파였다. 전국체전을위해합숙을실시할때도모든훈련이끝난뒤항상두시간이상개인훈련을했다. 라고술회했다. 이러한노력으로결국그는국가를대표하는선수가됐고, 1973 년 5월제1 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경량급에서우승했다. 당시세계선수권 생전의이기형사범. 하게했다. 아무런준비도없이선배와단둘이오로지태권도개척이란도전정신으로낯선땅을밟았다. 사정은녹록지않았다. 결국동행했던선배는포기하고한국으로되돌아갔다. 하지만그는포기하지않고인근국가인페루로건너갔다. 그때마침사돈이페루육군참모대학에유학하고있던참이라페루에마음이끌려서였다. 생면부지의나라페루에도착한그는그야말로막막했다. 페루의수도리마외곽에허름한방하나를얻었는데, 태권도개척의꿈을이루기위해서수련할장소가필요했다. 주변의공원을운동장소로정해놓고매일아침운동했다. 그러던어느날, 가끔그공원으로운동을나오던동네청년이그에게말을걸어왔다. 서로말이안통했던두청년은영어와보디랭귀지등소통 성대한기자회견을열어줬다. 페루최대일간지인 엘코메르시오 는그의가족이입국하는사진을싣기도했다. 호텔에서열린기자회견에서, 그는쿵푸와가라테사범들이잡아준송판을깼다. 또겨루기시범을성공리에마쳤다. 이장면이 TV에방송되고각종신문도대서특필하는바람에, 그의젠부칸사범시절은순조롭게시작되는듯했다. 태권도는순식간에뜨거운호응을얻었다. 쿵푸와유도등타무술을배우던수련생들이잇달아태권도로옮겨탔다. 그러나곧타무술사범들의도전에부닥쳤다. 제일먼저같은체육관의유도사범오시로가태권도수업에반기를들었다. 특히가라테의반발이만만치않았다. 결국가라테와일전을겨룰수밖에없었다. 김전회장은 이사범은먼저페루에진출해있

45 084 Vol.168 ㅣ 던인근가라테사범들로부터많은도전을받았다. 처음에는도전해오는가라테사범들을상대로대결을벌였다. 그렇지만뒤엔그가가라테 치기시작했다. 처음에는공군사관학교전생도를상대로새벽 5시 30분부터한시간가량을지도했는데, 곧이어공군하사관생도까지태권도 성실 노력 의인생, 불의의흉탄에맞아끝나 도장을찾아다니면서결투를벌였고, 결국페루 를배우게됐다. 에태권도깃발을세우는데성공했다. 라고당 이기형사범은 성실 과 노력 을평생의좌우명 시상황을설명했다. 으로삼아왔다. 그리고실천했다. 그결과, 페루 이처럼가라테의도전을받은것은비단이사범뿐만은아니다. 태권도의세계화는사범들의도전정신과투쟁의역사다. 태권도보다먼저현지에진출해있던가라테등타무술의도전을받았으나, 그들을꺾고뿌리내렸다 년고 ( 故 ) 이기형사범의부인조석순씨가태권도진흥재단을방문해태권도원상징지구건립기부금을전달하고있다. 페루태권도를반석위에올려놓다 이기형사범의태권도에향한애정은이것으로 태권도수준은급속도로향상됐다. 그는 사람이아무리타고난능력을갖추고있다고하더라도성실과노력이없으면옳은길을갈수없다. 좋은친구에게는진실해야하고지속적으로관심을가져야깊은정을나눌수있다. 라고강조 그또한같은처지였다. 결투에서패한다면수 멈추지않았다. 태권도장을세우기로마음먹었 했다. 련생이자신을떠날것이라는최악의상황을만 다. 그동안페루에정착해태권도를지도하면 그는자신의길지않은운명을예감이라도한 들지않기위해지겹도록오랫동안싸움을벌여 그의이러한노력으로페루전역으로퍼져나 서모은돈으로리마인근야비에르프라도길에 듯태권도에대한남다른애정과조국애를역설 야했다. 어느정도현지동양무술계를평정한 간태권도는페루국민에게꽤인기있는무도 500 m2의땅을구입해도장을세웠다. 1 층은태 하기도했다. 그는 이제남은인생을더값지게 그는페루전국에태권도를알리기위해힘썼다. 로인식되기시작했다. 태권도의인기가상승하 권도장, 2 층은헬스클럽, 3 층일부는에어로빅 보내는길은나의조국대한민국과내가살고 공원, 학교, 방송국, 경찰서, 군대등장소와거리 면서, 그도더불어유명인이돼있었다. 그가가 장, 그리고 3 층의앞부분과 4 층은가족이살공 있는페루를알리고위상을높이는것이다. 특히 를따지지않고어디든지달려가태권도시범을 는곳곳마다차량행렬이이어졌고, 지역의브 간으로지었다. 이도장에서, 그는본격적으로 페루태권도를더욱발전시켜야한다. 뿐만아니 선보였다. 라스밴드가등장했다. 게다가사회자가메가폰 전문태권도인들을양성하기시작했다. 이후페 라지금보다더많은시간을할애해내가받은 그는가라테시범단이벽돌두장을깨면네장 을잡고 세계태권도챔피언기형리사범이왔 루전지역에도장이하나둘씩생겨나기시작했 많은사랑을이제모두에게나누는일에힘쓰며 을부수고, 그들이손으로벽돌다섯장을깨면 다. 라고소개하면, 구름떼같은관중이그의시 다. 이로써그는목표했던페루에서태권도보급 살고싶다. 라고미래를설계했다. 이마로여섯장을박살냈다. 가라테가앞차기 범을보기위해모여들정도였다. 과저변확대에성공을거뒀다. 그랬던그가결국싸늘한주검이돼태권도가 로송판 5 장을깨면옆차기와공중회전돌려차 심사나시범을선보이기위해지방을방문하면, 그는국제심판과페루국가대표팀감독으로활 족곁으로돌아왔다. 그렇지만고인은길지않 기로더많은송판을산산조각냈다. 그의제자들은도복을단정히차려입고양손에 약하며자신의성가를이어갔다 년 8 월 은인생에서페루에태권도를보급하고발전시 특히그는옆차기가일품이었다. 그의화려한발기술에페루의무술인들은열광했다. 그의발기 태극기와페루국기를들고흔들며환영했다. 물론주변으로부터시기질투가없었던것은아니 에미국인디애나폴리스에서열린제10 회팬암게임에서, 그는국제심판을봤다. 2급국제심판 이기형사범이페루리마에건립한자신의태권도장. 1 층태권도장, 2 층헬스클럽, 3 층에어로빅장등으로이뤄져있다. 키겠다는목표를실현했을뿐더러많은영광도안았다. 결코부끄럽지않은삶을살았다. 술과격파위력에감동한가라테와쿵푸사범들 었다. 그럴때마다그는특유의슬기로운지혜를 자격을갖춘뒤인 1987 년 12 월에는스페인바 그의가족은 고인이비록불의의사고로하늘 조차도신분을속이고태권도를배우기위해그 발휘해위기를잘넘겼다. 르셀로나에서열린제 8 회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라로일찍갔지만, 마지막모습은너무나평안 를찾았을정도였다. 그중에는태권도를배우기 우연한인연으로맺은공군과한약속도지켰다. 심판을봤다 년 12 월페루에서제 6 회팬 1 개, 동메달 3 개로단체 3 위에입상하는급성장 했다. 이중국적자였던후지모리페루전대통 해보였다. 고인은생전에 체력이허락하는날 위해버스로한시간이넘는거리를매일왕복 1981 년 11 월에는공군사령부와정식계약을맺 암태권도선수권대회가열렸을때, 그는페루 을이뤘다. 령이문제가발생하자일본으로피신한일이한 까지도복을입고태권도를가르치고사랑을나 하는수련생도적지않았다. 고이듬해초부터공군본부에서태권도를가르 국가대표팀감독을맡았다. 금메달 2 개, 은메달 이러한공로를인정받아 1989 년페루태권도협 참동안논쟁이돼한국국적을포기할수밖에 누면서페루에뼈를묻겠다. 는말을자주해왔 회기술위원장을맡게됐다. 이후페루태권도 없었을듯싶다. 그는한국국적을포기한후페 다. 라고밝혔다. 고인의뜻에따라가족은고인 기술개발과발전을위해한국은물론전세계 루체육청으로부터공식페루태권도협회회장 을페루 평화의동산 이라는, 경관이뛰어나고 에서열리는국제심판교육과각종대회에선수 으로승인받았다. 아늑한곳에안장했다. 고인이경영했던페루의 단을이끌고다니며페루태권도를상당한수준 이사범은페루국적을취득한후 심정이기쁘 태권도장은아들이운영하며대를물려태권도 으로올려놓았다. 지만은않았다. 그동안조국대한민국과태권도 사랑을이어가고있다. 그는페루에정착한이후젠부칸무술도장, 공군 위상을높이고저변확대에노력하면된다고생 사관학교, 대통령경호실등닥치는대로태권 각했었는데, 새로운국적을취득하게된나라의 도저변확대를위해지도해왔다. 그러는사이 단체장으로서책임감도느끼게됐다. 라고미묘 그는페루태권도인뿐만아니라한인회의지도층인사가됐다. 그에비례해그의책임감은커 한심정을드러내기도했다. 회장에당선된그는페루에세계태권도선수권 2004 년치러진이기형사범영결식. 져만갔다. 대회를유치하기위해세계태권도연맹과회원 그는 2000 년에첫실시된선거에서당당히페 국을대상으로활발한유치활동을펼쳤다. 타 루태권도협회회장에당선됐다. 그러나상대후 계하기불과 1 년전인 2003 년엔필자가근무하 보가패배를받아들이지않고협회를점거하는 는 태권도신문 에찾아와세계선수권대회 한국의태권도인들이부인의안내로이기형사범의묘소를참배하고있다. 이기형사범이건립한도장에서태권도를수련중인현지수련생들. 체육관정면에고이기형사범의대형사진이걸려있다. 사태가발생했다. 경찰이개입해서야점거사태는마무리됐다. 그런뒤그는페루국적을취득 유치당위성을역설하기도했다. 그와필자의인연은그때가처음이자마지막이었다.

46 VISION & TREND ㅣ한민족전통무예시리즈 <1> 혈기도 086 글 사진이길우한겨레선임기자 Vol.168 ㅣ 몸이나의주인 몸을간난아이처럼되돌리는도인술, 혈기도 산속에서혈기도를수련중인생전의우혈선생.

47 088 Vol.168 ㅣ 왜전통무예를알아야하는가 했다. 우혈은설악산에서내려와 3년간다시전국의산을다니며신선을찾았으나더이상찾을수없었다고한다 년부터서울에수련 객기, 탁기를내보낸다. 저깊은대장, 소장에서부터짜내듯이내뱉는다. 건성으로입으로 후 ~ 하고내뱉으면뇌가생각해서좌폐와우폐와 다. 혈기도동작의꽃으로불리운다. 허리굽혀펴기는골반, 대퇴부, 척추를제자리로가게하는행공이다. 뼈에기를넣는행공으로 몸이부딪친다. 기 ( 氣 ) 를담뿍품은손끝과발끝 장을만들어제자를키우다가지난해타계했다. 기관지에있는것만내뱉는것에불과하다. 생명의원천인척수를맑게하고충만하게하는 이허공을춤춘다. 무질서하게내지르던주먹과 우혈선생은신선의도를쉽고도명쾌하게설명 예비행공은 11 개의동작으로돼있다. 그가운 행공이다. 허리가곧게펴지고대퇴, 골반이바 발질은점차정교해졌다. 싸움질이무술이됐다. 했다. 신선은그림에서보는것처럼바둑이나 데첫번째행공을보자. 로선다. 무술의몸짓은냉혹하다. 수직과수평이다. 맞서 두고세월을죽이는한가한노인이아닙니다. 건 천 ( 天 )~ 구령에들이쉰다. 대우주의기운이코 양다리를어깨넓이만큼벌리고서서, 머리를두 서이긴자는수직이고, 진자는수평이다. 수직 강하게살기위해노력한피와땀의결정체입니 를통해단전으로내려가고, 있던기운은단전에 다리사이로왕복하는동작을오랫동안계속하 을유지하는것이생과사를갈랐다. 수직에는 다. 서위로올라간다. 기운이올라가면서폐와갈 는것이다. 몸은극한상황에이르러야새로운 지구의중력에맞서는체력과상대를제압하는기술과지혜가필요했다. 는신세가됐다. 일제강점기에항일의병투쟁을 을주로익혔다. 경희대체육학과를졸업하고한 2) 혈기도의수련체계 비가벌어져제자리로가게하고, 팔로가서팔을제자리잡게하고, 손끝으로간다. 뇌와흉추인 기운을얻는다. 몸이제대로풀린상태라면허리굽히기를극에이를정도로해도괜찮다. 이 인간은먹고살기위해무술을했다. 어렵게확 하며앞장선이들은대부분무술의고수였다. 때서울시대표로전국체전복싱선수로출전하 혈기도수행의목표는간단하다. 몸을갓난아이 가슴, 우폐, 좌폐, 심장, 기관지를열어준다. 가슴 행공을할때반드시지켜야할것은무릎을펴 보한식량을지키기위해, 거친자연환경을피 대부분희생당했다. 그나마산속으로들어간무 기도했다. 경량급이었지만주먹이강해대부분 몸으로돌아가게만드는것이다. 갓난아이몸은 을쫙펴고단전의기운을천천히끌어올린다. 는것이다. 그래야용천혈에서생긴기운을미 해줄안락한주거공간을지키기위해, 그런주 술고수들은한국전쟁중공중폭격등으로산 KO 로승리를거둬당시프로복싱프로모터들 매우부드럽다. 몸속의혼탁한기운을토해내고 오장육부의모든기운이다섯손가락끝으로다 골로, 백회로보낼수있다. 두발의앞쪽을약간 거공간이가능한땅을지키기위해싸워야했 림이황폐화되며산속에서나와야했다. 현재 로부터프로선수데뷔를권유받기도했다. 각종 우주의에너지를받아들이면갓난아이몸처럼 가야한다. 안쪽으로모아평행상태로만들어야한다. 그러 고, 잘싸우기위해, 수직을유지하기위해기술 한민족의전통무술이체계적으로정리가안된 무예를수련하면서도일찍부터도 ( 道 ) 에목말 유연해진다고했다. 몸을젊게만들면세월을거 뻗었던손가락끝에있는에너지와대우주에너 면고관절이열리게된다. 몸의기둥인하체를 이필요했다. 그래서무술이발전했다. 마치현 주된이유이다. 라했다고한다. 과연도가있을까, 신선이있을 슬러올라갈수있다. 지가합하여같이있다가 지 ~ 하면탈기가되 단단히하고상체는힘을빼서몸에서아예없 대사회에컴퓨터가발전하듯, 아날로그시대엔 현재대부분한민족전통무술을표방하는무술 까 라는의문이항상뇌리를떠나지않았다. 그 혈기도행공은토 ( 吐 ) 호흡, 예비행공, 기초행공, 어몸에아무기운도남아있어서는안된다. 팔 다고생각하고행공해야한다. 무술의발전이필요했다. 은창작이나모방무술이다. 하지만실망하지말 러던중 29 세 (1965 년 ) 에설악산내설악장수대 본행공네단계로구분된다. 호흡이가장어려 이거의바닥에떨어질때아무런저항도없어 우혈선생은 몸이나의주인이다. 나이먹으면 기마민족의후예로수많은외침의혹독한역사 자. 창작물도시간이흐르면전통의문화가된 근처에서천우 ( 天宇 ) 스승을만났다고한다. 운행공이다. 행공하나하나에동작의원리와 야한다. 손끝하나하나의근육과신경이다이 정신은육체에더부살이한다 며몸의중요성을 를살아온우리민족에게도나름대로무술이 다. 또한기록이없다고전통이아닌것은아니 도인을찾아헤매던그에게수색대장교가 저 원칙이있다. 수천년동안산에서신선들이, 손 완되는것을느끼면서탈기가되어야한다. 강조했다. 육체의건강함이없이건강한정신을 있었다. 고구려조의선인부터전설적인무인의 다. 분명한민족고유의몸짓이있고, 무술도있 골짜기에가면자네가찾는이가있을지몰라. 가락움직임하나하나에대해서도기운이어떻 기초행공은온몸의주요관절을이완시키고탈 기대하기어렵다는말이다. 특히다른동물과는 역사가입에서입으로전해졌다. 백범김구선생 다. 한민족전통무예를엿볼수있는무술과건 라고귀띔했다. 과연큰바위아래조그만천막 게가는지확인해가면서수백번, 수천번교정 기시키는행공이다. 그가운데다리를 90 도벌 달리두발로걷는직립하는동물인인간은걷지 도택견의고수였다고한다. 무술의단련이없이 강술등을살펴보는것은태권도가발전하는데 이드리워진암자가있었다. 한참을기다리니한 해서만든것이다. 리고상체를앞으로숙이는동작과두다리를 못하는순간스스로의자존감이상실되는것은 일본헌병을맨손으로때려숨지게하는용기와 매우유익한작업이다. 이웃무술의몸짓과호흡 노인이왔다. 한눈에보기에도신선같았다. 사 토호흡이중요하다는것은몸속의탁기배출이 가위처럼벌리기와일자벌리기등이중요한동 물론, 주변에폐를끼치며비참한삶을살아가 완력이생길수없을것이다. 하지만한민족의 법등을살피면태권도의부족한면을메울수 정을이야기했으나노인은냉정했다. 돌아가게 건강에가장중요하기때문이다. 토호흡은저 작이다. 야한다고지적했다. 그래서젊을때부터잘걸 무술역사는아직은단편적이다. 한번꼽아보 있고, 더발전된모습의태권도가될수있기때 나, 젊은이. 여기는자네가살곳이아니네. 그 깊은대장, 소장에서나오는것같이깊이내쉬 그가운데가위벌리기를보자. 두다리를 90 도 을수있게최선의노력을해야한다고강조했 자. 우리무술이뭔지. 문이다. 러곤천막안으로들어갔다. 무릎을꿇은채로 는것이다. 많은선도수련에서하는숨을참는 벌린뒤몸을틀어다리를편다. 기운이앞다리 다. 고구려고분벽화에는분명무인들의몸짓이있 밤을새웠다. 아침에천막에서나온노인은아 지식호흡을혈기도에서는피한다. 자연스러운 로가서앞다리가뒷다리를끌고가야한다. 뒷 사람의머리와몸, 무엇이더중요할까. 대부분 다. 하지만그것이어떤몸짓인지문자로설명하 무말없이훌쩍떠났다. 포기하지않고기다렸 기의흐름을억지로끊고산소결핍을불러와 다리에힘이들어갈필요가없이탈기한채, 단 은머리 ( 마음, 정신 ) 가중요하다고생각한다. 그 지못한다. 택견이있다. 조선시대민속화에그몸짓이있다. 또무엇이있을까? 씨름. 그것도민속화에있다. 하지만씨름을무술로꼽긴뭔가 한민족전통신선술, 혈기도 다. 물한모금마시지못하고이틀을버텼다. 사흘째되던날노인은물한사발을주면서암자안으로청년이들어오는것을허락했다. 여기 오장육부를서서히굳어지게하며노화를촉진하여오히려건강을해친다는것이다. 지식호흡을하면처음에는몸안에축적된양기를강제 전의기운으로앞다리를따라가기만하면된다. 가위벌리기는서혜 ( 사타구니 ) 부가바닥에붙어야한다. 서혜부가닿도록조금씩노력하면 러나머리는몸에얹혀있는것이다. 머리는결코몸의주인이아니다. 몸이정신의주인이다. 머리가나인가? 몸이나인가? 몸이나다. 나의 부족하다. 수박도. 기천문, 국술, 선무도등등한 그첫번째로혈기도 ( 穴氣道 ) 를소개한다. 혈기 서는어떤질문도하면안되네. 말을하는순간 로촉발시켜온몸에열이나고강한신진대사 결국닿게된다. 이행공이제대로돼면 100 살 상 ( 像, 몸의꼴 ) 이나다. 모든것을머리가결정 민족전통무술로자리잡고있으나기록은없다. 도는우혈허장수선생이 30 년전부터속세에소 자네는산을내려가야한다네. 이른바 무문부 기운을느껴몸이상당히강해지는것은착각 이되어도똑바로걸을수있다. 하는줄알지만, 사실은몸이결정한다. 현재의 1790 년정조대실학자이덕무등이만든 무예 개한한민족전통신선술로알려져있다. 지난해 답 ( 無問不答 ) 이조건이었다. 실제청년은 7 년 에빠질수있으나, 강제로몸의기혈순환을움 본행공가운데대표적인것은허리굽혀펴기이 나의몸이나의역사라는것이다. 도보통지 는명나라장수척계광이지은 기효신 타계한우혈선생은 80 이넘은나이에도놀라 간입을닫고살았다. 시간이지나면서자연스 직이게함으로써겉과속이틀려안으로골병이 서 를본뜬병사들의훈련도감이다. 한민족전통 운유연함과강한체력으로제자들을지도했다. 럽게깨달았다. 말이필요없었다. 실천과경험 들게된다는것이다. 의몸짓이라기보다는병사들을조련하는교련 우혈선생이가르친혈기도의대부분은단전호 만이득도로가는유일한길이었다. 토호흡은반가부좌상태서눈은속눈썹이보일 서이다. 태권도역시그역사가길지않다. 태권 흡과유연성등내공을키우는것이었고, 외공 소설같이만난노인은당시 90 세인천우 듯뜨고, 천천히숨을내뱉는다. 그리고몸을앞 도라는명칭은 1955 년에처음만들어졌다. 은발차기만가르쳤다. 다양한외공을지도하지 (1875~1982) 선생이었다. 12 살에출가했던천 으로숙인다. 아랫배에서부터시작해서한없이 왜우리민족의무술엔정통성있는기록이없을까? 조선시대는문신우대정책을펴무신들이홀대를받았다. 당연히무술에관한기록을남기는것에소홀했다. 벼슬을싫어하는무술의 않은이유는외공을익힐수있는몸을갖춘제자가아직없기때문이라고했다. 1) 우혈선생은누구? 우선생은금강산에서한신선을만나선도에입문한이후처음으로우혈을제자를받아들였다. 그뒤 17 년간그깊은산속에서우혈은스승으로부터각종도인술을익혔다. 무술과건강술, 축펴져야한다. 상체를일으킬때에는척추로올리지말고부풀어진단전의힘을백회로밀면서올라온다. 상체를앞으로내리면서가슴을쭉펴서등가 가위벌리기행공. 제대로되면 100 세에도바로걸을수있다. 고수들은산속에들어갔다. 신분이낮은무술 우혈선생은경남김해부농의아들로태어났 의술등다양한방면에서천우선생은가르침을 죽을단전에붙인다는느낌으로몸전체의기 고수들은남사당패등사회밑바닥으로내쳐지 다. 어릴때부터운동을좋아해태권도와복싱 주고암자에서정좌한채 107 세에등선 ( 登仙 ) 운, 좌폐, 우폐, 기관지, 오장육부의모든사기와

48 ANECDOTE 090 글정태화한국체육언론인회사무총장사진김운용스포츠위원회제공 Vol.168 ㅣ 다섯가지예언 (?) 평전탈고를한뒤마지막감수를받기위해그 에게가제본을보낸사흘뒤인 2017 년 9 월 29 일오전. 이날은 10 일간의추석황금연휴가시 작되는날로필자는사무실에서잠시밀린일을 정리하고오후에노모가계신부산으로갈예정 이었다. 그로부터예상치도않았던전화가왔다. 그는 평전감수를마쳤으니그대로출판해도좋겠다 면서 수고했는데맛있는식사한번하자 며이틀전인 9월 27 일진천에서열린대한민국국가 진천선수촌개촌식에앞서이낙연총리와악수하는김운용. 김운용의다섯가지예언 (?) 과마지막선물 대표선수촌개촌식에참석한이야기를꺼냈다. 필자도개촌식에참석을했으나그와는자리가틀려서로만나지는못했었다. 진천선수촌이엄청좋아. 이렇게좋은시설을지었는데우리나라전문체육은오히려뒷걸음 원이없어도올림픽을치르거나 IOC 와의업무협조에아무문제가없어. 아마평창동계올림픽때우리나라에추가 IOC 위원이나오기는힘들거같아. 그의말에는거침이없었다. 마지막선물 와인한병부산에서사흘을보내고다시사무실에나온것은추석전날이자개천절인 10 월 3일아침이었다. 추석연휴여서아무도없는텅빈사무실에 치고있어. 다가올 2020 년도쿄올림픽이걱정 그는또평창동계올림픽에북한참가문제에대 서필자를기다리고있는것은낯선쇼핑백이었 이야. 아마도쿄올림픽에서는우리가일본에반 해서도언급했다. 다. 그쇼핑백에는그에게감수를부탁한가제 생전마지막공식행사인진천선수촌개촌식에참석한김운용. 도안될것같아. 우리나라전문체육의앞날을걱정하는마음은 무주에서열린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때북한장웅 IOC 위원이평창동계올림픽에북한이참 본한 세계를품은빅맨김운용 과와인한병이었다. 그가수정이나교정한곳이있는지살펴보 그는빅맨이자대인이었다. 하면서자연스럽게많은시간을함께할수있 쓰는중간에원고를보여주고그가원하는수 그의말투에서그대로묻어나왔다. 지난 8월파리에서열린레슬링세계선수권대 가할것같다고말하자이에질세라마식령에서스키경기를하면되겠다면서남북공동주최를 기위해책을펴는데전화벨이울렸다. 그의평전을쓰는것을알고있는언론사선배였다. 윤곡 ( 允谷 ) 김운용 ( 金雲龍 ). 20 년의세월을뛰 었다. 매번 2~3 시간씩 8 차례나직접만나이야 준으로수정을하는것이최선이라고생각해두 회에서우리나라는금, 동메달각한개씩에그 주장하는인사까지있더군. 올림픽개최지를왜 김운용회장이돌아가셨어, 알고있어? 어넘어지난해 (2017 년 ) 김운용회장과의조우 기를들었고이마저도부족해더많은시간을 차례에걸쳐그의감수를받았다. 평전에나오 쳤으나일본은금 6, 은 1, 동 2 개로종합우승을 7 년전에정하는지, 도대체올림픽을어떻게생 불과나흘전에정정한목소리를듣고전화통화 ( 遭遇 ) 는마치운명처럼다가왔다. 그가대한체 전화로통화했다. 물론그시간이그의큰인생 는각계각층인사들의이름을제대로기록했는 차지했고 9 월헝가리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각하는지. 아직까지이런인사들이체육계에 까지했는데. 육회장이던 1990 년대중반에가끔만난적은 을전부기술하기는짧은일부분에불과했지만 지를봐달라는것이명목이었다. 그러면자신 는우리나라는노골드고일본은 7 개나금메달 있다는것이한심스러워. 북한의핵실험이나 지금 TV 틀어봐. 자막에나오고있어. 있지만오랜시간이야기를나눌기회는거의 그의삶을이해하고공감하는데는결코짧지 에게나쁘게기술한부분에대해자연스럽게이 을따냈어. 배드민턴도이제는일본을따라잡 미사일발사로일부유럽선수들이불참하겠다 꿈결같은소리였다. 하지만현실에서그의모습 없었다. 당시그는말한마디한마디가국제스 만은않았다. 그의평전을쓰는동안많은고민 야기를하고변명할것이라고생각했다. 을수가없게됐어. 는소식까지들리는데북한이참가하면올림픽 은영정에서나볼수있을뿐그어디에도없었 포츠계에큰반향을일으키던빅맨 (Big Man) 이 을해야했다. 그가국내외에서이룬업적은지 하지만필자의이생각은처음부터핀트가어긋 그의걱정은이에그치지않았다. 불참명분도사라질거고올림픽흥행에도도움 다. 추석날그의빈소를찾아가제본된책을증 었다. 평범한체육기자였던필자로서는업무적 금까지우리나라그어느체육계인사보다많고 났다. 그는 나도잊고있던사실은어떻게알았 태권도도앞으로가걱정이야. 도쿄올림픽에 이되겠지. 그런데틀림없이남북한공동개최나 정하고돌아섰을때인생의허무함보다는한치 인대화가고작이었고사사로운이야기는엄두 높았지만이에덩달아갖가지좋지않은소문 는지많이조사했더군요. 라고오히려칭찬하면 가라테가정식종목이됐는데 IOC 가비슷한무 남북한단일팀문제가나올거야. 지금북한은 앞도모르는우리의삶이더귀중하다는사실 를내지못하던때였다. 도꼬리를물고따라다녔기때문이다. 이를그 서 할수있다면 이란전제를달면서 부탁이있 도인태권도와가라테를모두정식종목으로인 피겨페어에서출전권을딸선수밖에없어. 공 이새삼피부에와닿았다. 이제그가타계한지 그런차에그가 2015 년대한체육회선정스포 의평전에어떻게조화롭게녹여낼수있느냐가 는데가능할까요? 라며조심스럽게말했다. 그 정하긴어려울거야. 앞으로태권도를올림픽에 동개최나단일팀은말이안되고우리가최대로 8 개월이다가온다. 이글을쓰면서그와의마지 츠영웅에헌액되고지난해에그의평전을집필 나름대로의고민이었다. 결국고심끝에평전을 의부탁 (?) 은다름이아니었다. 화보에부인, 아 서지켜내기위해서는힘있는 IOC 위원이있어 양보한다면지난 2000 년시드니올림픽처럼남 막통화내용을떠올리니그가마치앞날을예 들, 딸, 사위등가족아홉명이모두모인 2000 야하는데 북공동입장은가능할거야. 견한것같은느낌마저들었다. 자신의평전에꼭넣어달라고부탁한가족사진. 년에찍은가족사진을실어달라는것이었다. 이야기는자연스럽게 IOC 위원이야기와다가 끝으로그는자신의건강에대해서도말했다. 다섯가지예언 (?) - 자신의건강에대한불안한 가족들이모두모여서찍은사진은이것이유일 올평창동계올림픽으로옮아갔다. 이번에진천선수촌에가보니내가너무힘들 마음과평창동계올림픽에북한참가와공동입 하다는설명을곁들이면서. 17 년이란짧지않은 지금평창동계올림픽을앞두고있어 IOC 위원 어. 두시간동안차를타고가는것도힘들고거 장, 우리나라에추가 IOC 위원이탄생하지않을 기간동안모든가족들이함께한시간이없었 이추가로나올수있다고기대를하는데모두 의한시간이상자리에앉아있기도벅차. 이제 것이라는예측은그대로적중했다 년도 다는생각이얼핏들면서그의화려한업적과는 IOC 생리를모르고하는소리야. 최근에 IOC 위 는행사참석도하지말아야겠어. 개촌식마지 쿄올림픽에서일본이우리나라를배이상앞서 다른가정생활의한단면을보는것같아서애 원이된면면을보면대부분 40 대후반이거나 막에참석인사들과선수들이한데어우러져노 고태권도가 IOC 정식종목으로계속이어가느 잔한마음이들었다. 50 대초반이야. 우리나라에그정도나이로국 래도부르고춤을추는행사를하는데모두함 냐는아직미지수로남아있다. 맛있는식사를 그는평전내용과관련해이부탁이외의 수정해 제스포츠무대에서활동하고있는인사가있 께하자고하는데다리가불편해사양했어. 젊 하자는약속은공수표로끝나고말았지만. 달라 거나 내용이틀린다 는다른어떤말도하 어? 그리고 1988 년서울올림픽때는 IOC 에조 은사람들에게폐끼쳐야하고다른사람들에게 그가글쓴이에게준마지막선물인와인한병. 지않았다. 여러군데에서마음에흡족하지않 정관이란제도가없었어. 그래서내가 IOC 위 그런모습을보여주는것도싫었어. 그와인은 8 개월이지나도록아직책상서랍한 은부분이있음에도불구하고아마도글쓴이의 원을하면서방송중계권료협상까지맡아했지 이렇게통화를한시간이 30 분을훌쩍넘어거 구석에그대로남아있다. 자존심을배려해준덕분이라고짐작할뿐이다. 만지금은조정관이있어서우리나라에 IOC 위 의한시간이나되어가고있었다.

49 PLAYER OF THE MONTH 092 글최규섭사진박성욱. 박성진프리랜서제공 Vol.168 ㅣ 절제된움직임이다. 한치도흐트러짐을드러내지않는다. 절도있는몸놀림에압도됐을까? 공기조차숨죽이며정적이흐른다. 일순터져나온기합소리가허공을가른다. 이윽고솟구쳐올라용틀임한다. 마치공중에서유영하는듯하다. 힘과도약과회전이절묘하게어우러진연기는모두를사로잡는다. 경탄의환호와갈채가절로쏟아진다. 곽여원 (24 강화군청 )! 감탄부호가뒤따름은자연스런현상이다. 왜? 당대으뜸의품새솜씨를뽐내는그에게어찌탄복의마음을지니지않을수있으랴. 남성을능가하는고난이도기술을손쉽게펼치는그의연기를보노라면품새의진정한아름다움을느끼지않을수없다. 태권도 는그를 PLAYER OF THE MONTH 로뽑는데주저하지않았다. 수상자선정대상기간 (4 5 월 ) 에그가보인활약보다앞설수있는후보는아무도없었기때문이다. 더구나 6 월의문턱을앞둔, 5 월이거의끝나갈즈음에그가올린개선가는수상에더욱토를달수없게했다. 반전의금빛차기, 호치민을열광의도가니로 2018 년 5월 25일, 곽여원은흥분을애써감추려하지않았다. 자꾸속절없이흘러내리는기쁨의눈물을훔치려하지도않았다. 승부사기질을한껏뿜어냄으로써대역전극을연출하며아시아정상에서포효한순간의환희를계속만끽하고싶었다. 베트남호치민푸토인도어스타디움은작약하는그를담아내기에좁아보였다. 제5회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5월 24~25 일 ) 는분명그에게 약속의땅 이었다. 그는자신과한약속을지켰다. 과녁한가운데에화살을명중시켜스스로를부끄럽지않게했다. 결전지로떠나기전인지난 5월 17 일 태권 땀으로점철된오늘의영광, 장밋빛미래의밀알 태권도 선정 4 5 월의선수곽여원 도 와만난그는 이번대회목표는우승 이라고밝혔다. 그리고자신있음을내비치듯밝게미소를지었다. 그리고 8일뒤뜻했던바를이뤘다. 자칫무산될뻔했던꿈이었기에더진하게느낀감동이었다. 이대회에서, 그는용궁에갔다왔다. 토끼의슬기를바탕으로오기의한수를던져모두에게반전의묘미를맛보였다. 큰키 (173cm) 와비교적호리호리한체격이주는선입견이랄까? 얼핏가냘프게보이기까지하는그를중심으로한 태극낭자 들이이런뚝심있는승부수를펼쳤으니대견하기만하다. 이대회에서, 그가연기한분야는최동아 (18 경희대학교 ), 윤지혜 (21 한국체육대학교 ) 와호 흡을맞춘여자단체전이었다. 오는 8월에열릴제18 회자카르타 - 팔렘방아시안게임전초전종목이라할수있었다. 아시안게임금의향방을가늠할수있는시금석성격의프레대회가주는압박감이클수밖에없었다. 그래서일까? 준결승전에서, 태극트리오는부담감을이기지못하고뜻밖의난조를보였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돌풍에휘말리며 4 위에그쳤다. 덩달아우승의야망이물거품으로끝날듯싶었다. 이때회심의승부수가나왔다. 결승전에서, 태극낭자들은승부를가름하는자유품새난이도를높여연기했다. 자유품새가빼어난곽여원의강점을극대화해마지막승부를걸겠다는 전술이었고들어맞았다. 세낭자가연출한역전극은우승으로대단원의막을내렸다. 등정은어려웠지만, 그만큼금의환희는컸다. 오뚝이, 두차례나고비를딛고여왕으로자리매김곽여원은될성부른나무였다. 떡잎부터남달랐던그는일찍꽃을피웠다. 우리나이스물한살때, 첫태극도복을입고나간제13 회세계대학선수권대회 (2014 년 6월 ) 에서 2위 ( 페어전 ) 에오르며스타탄생을예고했다. 13개월이흐른 2015 년 7월, 그는드디어세계정상의반열에올랐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모두를굽어보는왕좌 ( 단체전 ) 에자리했다. 이어 2016 년 2월제4회아시아선수권대회국가대표선발전에서 1위 ( 개인전 ) 를연기하며독주체제에나섰다. 그러나신은시험을잊지않았고, 그는시련의운명을피해갈수없었다. 국가대표선발전직후시범훈련에서, 그는왼발아킬레스건을다쳤다. 절정을내달리던시기에찾아온뜻밖의부상이었다. 신의야속함을원망해야했을까? 그는달랐다. 쓰러짐을거부하는오뚝이기질을다시한번나타냈다. 중학시절단한번밖에우승 ( 제3 회동아대학교총장배개인전 2008 년 8 월 ) 하지못하는바람에 태권도를그만둘까 흔들렸던마음을스스로추슬렀던그였다. 이번에도짓궂은미소를띠며찾아온부상의손길을단호하게뿌리쳤다. 그는빠르게회복해갔다. 마인드컨트롤에집중하며식을뻔했던열정을다시불살랐다. 또훈련량을높이며재활에매달렸다. 신은곧시험의손길을거둬들였다. 불과 5개월이채흐르기도전인그해 7월, 그는제51 회대통령기대회서정상을되밟았다. 아울러전성시대를다시활짝열어젖혔다. 그가얼마나무풍지대를홀로내달리는지이후활약상에서뚜렷하게엿볼수있다. 제10 회 WT( 세계태권도연맹 ) 세계선수권대회 (2016 년 9월 ) 페어전과제29 회타이베이 ( 臺北 ) 유니버시아드 (2017 년 8월 ) 단체전에서우승을휩쓸었다. 국내무대보다국제무대가더욱편해요. 라는그의말에부합하는풍성한금빛결실이다. 그는올해들어서도뒤떨어지지않는위세를떨치고있다. 올각종국제대회에나갈국가대표를뽑는마당에서, 그는결코 1위를내주지않고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2월 ) 와아시안게임 (4 월 ) 선발전 ( 이상단체전 ) 에서독보적경지에오 른솜씨를뽐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본선무최유리에게처음승리하는기쁨을누렸다. 물론대에서차지한금은당연한결과였다. 우승은그의몫이었다. 그는자유품새를가장자신있어한다. 2년전땀과오기, 세계정상도전의두축당한부상탓에도약이힘들긴해도차별화한곽여원은무척성실하다. 정성이배어나온땀을고난이도연기로이를능히극복할수있다는밑거름삼아싹을틔우고열매를맺었다. 어렸자신감을자신에게불어넣는다. 초등학교 1~3 을때부모님이저의활발한성격을눈여겨보고학년시절태권체조를했고, 대학교 2~3 학년태권도를권유하셨어요. 우리나이다섯살때때시범단으로활동한이력이자유품새강점을처음도복을입게된그는이후 20년동안땀을뒷받침한다. 특히시범단활동은기본기를잘닦멀리하지않았다. 게해새품새연기에도능통하게끔도움을줬 여원이가게으름피우는모습을한번도본적다. 그는또한단점이거의없는게또하나의장이없어요. 주어진과제를소화하려고훈련에점이다. 유연성이다소부족한점을빼고눈에훈련을거듭했죠. 오늘날여원이가이룬성과의띄는흠이없다. 그를스카우트해품새실업팀 1 토대는단연코훈련량이라할수있습니다. 2년호를창단한염관우강화군청감독의평은그에간 (2014~2015 년 ) 국가대표시범공연단에서그게향하는기대치를더욱높인다. 여원이는도를가르치며자질을개척한이춘우단장의귀띔약 회전 연결발차기가뛰어나어려운동작을이다. 고지를향해정진하는그의끈기가엿보인능숙하게구사합니다. 겨루기선수만큼체력훈다. 련을잘소화하는데다체격조건이좋아더욱그가얼마나근성과오기로뭉쳤는지그릴수선명한인상을심어줄수있어그만큼국제무있는대목이있다. 그동안걸어온승부의길에대에서좋은성적을낼조건을갖췄다고봅니서, 그가가장기뻤던순간은언제였을까? 으레다. 우승했을때 라는응답이돌아올법하다. 그그는올두마리토끼를노린다. 8월아시안게임러나그에게선이런일반적대답이나오지않았 2관왕 ( 개인전 단체전 ) 을디딤돌로 11 월타이베다. 초등학교시절부터고교 2학년그날까지한이 WT 세계선수권대회우승에도전하려한다. 번도이기지못했던 ( 최 ) 유리 ( 현 K 타이거즈 ) 를요즘용솟음치는그의기세를보면, 그화살은꺾었던그때입니다 년 4월제21 회용인대적중할가능성이높다는생각이강하게든다. 학교총장배대회개인전두번째판에서, 그는생년월일 출생지울산광역시가족곽의식 (51), 박미선 (51) 씨슬하 1남 2녀중둘째신장 / 체중 173 cm /59 kg학력울산화진초등학교 - 방어진중학교 - 방어진고등학교 - 용인대학교 - 용인대학교대학원재학중소속강화군청입문 4세첫우승제3회동아대학교총장배전국품새대회개인전 ( ) 첫국가대표 2014 세계대학선수권대회국제대회성적제13 회세계대학선수권대회페어전 2위 ( ) 제28 회광주유니버시아드여자단체전 1위 ( ) 제10 회 WT 세계품새선수권대회페어전 1위 ( ) 제29 회타이베이유니버시아드여자단체전 1위 ( ) 제5회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여자단체전 1위 ( )

50 training 094 정리최규섭사진유용우 J&J 미디어사진팀장 Vol.168 ㅣ 사진으로배우는태권도기술 <2> 귀는눈을이기지못하고, 눈은마음을이기지못한다. 무슨말인가? 무엇을깨우칠때듣기보다는보기가, 보기보다는느낌이중요하다는뜻이다. 사범이백번을말한들한번시범을보이니만못할수있다. 태권도 지 ( 誌 ) 가초보자들이막연하게알고습득하려했던태권도기술을연속사진으로배울수있도록장 ( 場 ) 을마련한까닭이다. 느낌을살려많은연습으로체득해보자. 뛰어앞차기앞차기의응용동작으로, 더높은목표를차기위한기술이다. 차는방법은앞차기와동일하며, 지면반발력을이용하여몸을공중으로띄어찬다. 시범박광호 앞차기 차는다리의무릎을접어끌어올리며가슴에가까이올때접었던무릎을펴면서앞으로내뻗는다. 발가락을젖힌앞축으로목표를가격한다. 찬발을무릎을접어끌면서지면에내려놓는다. 시범정다인 TIP 1. 딛고있는다리는무릎을펴야한다. 2. 차는도중에딛고있는다리의발바닥은지면에붙어있어야한다. 1 TIP 1. 차는발의반대쪽발무릎을접어서최대한높게올려야높게찰수있다. 2. 몸의중심이뒤로넘어가지않도록해야한다. 착지시넘어질수있다.

51 096 Vol.168 ㅣ 옆차기 뛰어옆차기 차는다리의무릎을끌어올리면서몸을차는방향반대로튼다. 옆차기의응용동작으로, 더높이멀리차기위한기술이다. 접었던무릎을뻗으며발뒤축으로목표를가격한다. 차는순간고개를젖혀목표를바라본다. 찬다리를끌어들여원위치나마음에정한곳에옮겨놓는다. 시범조정현 지면반발력을이용하여몸을공중으로띄워찬다. 3 시범박광호 TIP 1. 딛고있는다리는발목을충분히펴라. 회전을빨리할수있게도와준다. 2. 딛고있는다리는찰때무릎을펴라. 추진력을줘가속도를붙게한다. 3. 차는순간상체를차는방향반대쪽 ( 뒤쪽방향 ) 으로눕히지마라. 추진력이떨어진다. TIP 1. 점프하면서두무릎을최대한접어야한다. 2. 타격시무릎을편다. 도움말이춘우대한태권도협회시범공연단단장기술도움김종수대한태권도협회시범공연단트레이너시범대한태권도협회시범공연단참조 태권도기술용어집 ( 국기원 2006 년 )

52 098 Vol.168 ㅣ PROPOSAL PROPOSAL 태권도인이여, 서로존중하고단합하자 글김경일대한태권도협회겨루기경기위원장 이제는장애인태권도에관심을가져야할때 글최진우국제태권도신문편집인겸선임기자 무 지개가떠오르는태권도세상을만들수없을까? 그런세상이라하면우선, 아름다운태권도경기장이연상된다. 예전에비하여태권도스펙트럼이커졌고업무의전문화세분화미분화가이뤄졌으나, 업무간네트워킹이제대로되어있지못한게현실이다. 장 애인태권도는지난 2009 년 9월아제르바이잔바쿠에서세계태권도연맹이제1 회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개최함으 발전을위한원동력이될예산지원및후원이절실히필요한상태다. 그곳은풍광이멋진곳에외관이미려하고조형물이멋지게설치되어있 다시말하면태권도계에많은우수한인력과자원은있으나적절히활용 로써본격적인경기화에돌입하였고, 이후매해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 종주국장애인태권도가재정적으로안정성을갖춘다면, 신인선수발굴 는주경기장과부속시설이다. 그곳은또실내외공간이넉넉히확보되어 되지못하고있다는생각이다. 구슬은서말인데꿰지를못하고있지않느 권대회를개최하여세계화에성공했다. 이같은노력에힘입어지난 과육성을통해국제대회에서좋은기량을펼칠유능한장애인태권도 있고인테리어가멋지게꾸며진곳이라면금상첨화일것이다. 물론물리 냐는생각이다. 그사유나과정이어찌되었던, 태권도관련단체들이끊 2015 년 1 월국제올림픽위원회는태권도를 2020 도쿄장애인올림픽정 선수들을영입할수있으며, 각종지원정책을마련해비장애인태권도 적환경이멋진경기장을갖는것은생각만해도가슴뛰는일이다. 그러 임없이송사에휘말리고시위와고소고발이난무하여각계에비치는태 식종목으로채택하였고, 태권도는비장애인올림픽과장애인올림픽모 보다더욱짧은기간에활성화를이루고종주국의위상을세울수있는 나그보다더아름답고소중한태권도경기장을생각한다면그것은태권 권도의국내외적이미지손상이나물질적피해는무엇으로환산할수없 두정식종목으로도입되는세계적스포츠로자리매김했다. 계기를마련하게될것이다. 도인들모두가하나되어태권도의가치와의미를실현하는그런곳이아 을정도가아닌가생각한다. 닌가생각한다. 대한민국은태권도종주국으로서비장애인태권도의경우 1963 년대 비장애인태권도는국기원과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창립이 특히, 현정부들어서태권도가 100 대국정과제에선정되어태권도발전 한체육회의가맹단체로가입되어현재까지 54 년간비약적인성장을통 후 50 여년간비약적인발전을통해세계화를이뤘으며, 종주국인대한 그것은질서와규칙이존중되고신뢰와공정성이확보된당당한경쟁의 의새로운전환점을마련할절호의기회가왔지만태권도인들의내분과 해 1,000 여만명의승품단자를배출하는등물리적인급성장을이뤘다. 민국에서는국기이자한류의원조로평가받으며그위상을확고히하 장이며, 꿈과희망이실현되고그기초를마련해나가는교육의장이어 갈등은우리스스로에게전혀도움이되는일이아니리라여겨진다. 하지만장애인태권도의경우종주국임에도불구하고보급과확대, 연 고있다. 비장애인태권도가정부와여러유관단체의지원을통해진정 야할것이다. 그것은또공간과사람, 시간과사람과의관계이기도하겠 구개발등을위한체계는 2009 년이되서야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한세계화를이뤘다면, 이제장애인태권도를위해다함께노력해야할 으나, 더욱소중히하여야할것은사람과사람의관계가아닌가생각한 특히, 단합되지못하는조직이나단체에게누가무엇을주려하겠는가말 창립되어한국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대한장애인체육회에가맹함으로 때다. 태권도의발전과세계화는이제장애인태권도의성장에따라평 다. 그것은지난날우리가만들어왔던태권도경기장문화의패러다임을 이다. 이제는태권도패러다임을획기적으로바꿀방안을모색하여강력 써첫발을내딛을수있게되었다. 가받게될것이다. 바꾸는일이기도할것이다. 그패러다임을바꾸기위해서는참여하는모 하고도단호하게실천해나가야한다. 이모습이대로간다면우리의후 두의생각이바뀌어야할것이다. 구태를반복하고시대의흐름을읽지 대들에게부끄러움아닌가? 아니지금도너무나부끄럽고후배들앞에 대한민국장애인태권도는태권도가첫정식종목으로도입된 2009 소 그동안괄목할만한성장을한비장애인태권도에대한관심과지원이 못한다면아무리화려한역사를가진그무엇이라해도역사의뒤안길로 서기가낯뜨거운일이다. 피아농아인올림픽을시작으로 2013 타오위안농아인올림픽, 2017 삼순 이젠장애인태권도에필요한때다. 장애인태권도의발전과세계화를 사라지고말것이며태권도또한그예외일수는없을것이다. 농아인올림픽과 2009 년부터개최된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위해서는전문인력양성을통한질적향상이최우선과제다. 우리의희망찬미래를우리스스로갉아먹어가며, 특정집단에의한 오 국가대표선수단을파견함으로써본격적인보급및활성화가이루어졌 1970 년대초까지만해도태권도관련종사자는도장의관장과사범, 무 직내가해야한다! 혹은방관자적입장에서 나는이제는모르겠다. 는 다. 국내에서는 2010 년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시범종목으로도입되 국기원은장애인태권도공인품새지정을통해장애인태권도승 ( 품 ) 단 도경찰, 유흥업소관계자가고작이었다. 연간대회가수차례열리긴했지 태권도인이라면그누구도이는 우리 가아니지않은가? 고이후 2011 년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정식종목으로치러지면서선 심사의체계를확립하고, 장애인태권도사범지도자연수와해외장애인 만선수층도두터운상황은아니었으며, 해외사범들의활약도아직은두 수의발굴과육성의체계가잡혀가고있는상태다. 태권도사범파견사업을통해세계각국에장애인태권도가뿌리내릴 드러진모습은아니었다. 관련사업도영세한도복제작자뿐이었다. 우리모두가새로워져야한다. 일어서야한다. 무엇인가말을해야한다. 수있도록보급및활성화에혼신의힘을기울여야한다. 연구소에서는 일방에서보기에그것이부정적이고배타적입장에있는사람일지라도 현재비장애인올림픽을주최하는국제올림픽위원회와장애인올림픽 장애인태권도의기술체계를적립하고, 모든장애유형이참여할수있 뚜렷한통계가있는것은아니지만 1970 년대중 후반부터 1980 년대에 태권도를위해하나되는길을이제부터라도만들어나가야한다. 그것이 을주최하는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는세계태권도연맹이태권도경 는장애인태권도를연구, 개발해야한다. 는태권도장의수가급격히늘어나기시작하였으며, 각대학의태권도학 긍정의에너지로쓰일수있도록대화를통한양보, 배려, 포용의문화를 기를주관하는국제스포츠연맹으로인정받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과의개설이나각급학교에겨루기중심의팀이늘어나는시기였다. 또 만들어야한다. 또수직적구조에서수평적구조로의사결정과정을구 경우현재 1 개국가당 1 개협회만을회원국으로인정하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장애인경기지도자와장애인전문심판원, 등급분류 해외사범의파견도제도권이나개인적으로왕성하게이루어지기시작한 축하고더욱창조적사고를이끌어낼수있는새로운태권도패러다임을 사등의장애인태권도전문인력육성을통해장애인태권도의전문체계 시기가아니었나생각한다. 만들어나가야할때다. 대한민국은많은해외국가와달리대한체육회와대한장애인체육회로 를마련해야하며, 장애인체육이비장애인체육과분리되어운영중인국 체육이분리되어운영되고있으며, 이에따라종주국비장애인태권도 가의경우장애인태권도를전담하는단체를장애인태권도회원국으로 작금에이르러서야비로소태권도업무관련종사자들의영역이나역할 2018 년도전반기를보내는오늘, 커지고넓어진태권도스펙트럼의각영 를주관하는단체는대한태권도협회, 종주국장애인태권도를주관하 인정하고회원국의지위와권한을보장하여장애인태권도가국가별로 의폭이전문화 세분화되어있다고볼수있다. 또한경기장현장에서도 역별각각의색을더욱선명하게하여서로간다른색도상호존중하자. 는단체는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로나뉘어있다. 현재세계태권도연맹 활성화될수있도록하여야한다. 그소임이세분화 전문화돼있음을간과해서는안될것이다. 겨루기심 지금은가시광선이돋보이고적외선과자외선까지아우르는무지개가떠 은대한태권도협회를회원국으로인정해대한태권도협회에게만회원 판부서와관련하여여러가지많은변화를꾀하고적절한보상책을통 오르는태권도세상을만들수있는절호의기회임을인지하자. 그리고 국의권한을주고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태권도의미래가장애인태권도의발전에걸려있다 하여신뢰의수준을높이는데기여하는것과같이, 타부서또한신분보 어렵게찾아온태권도중흥의기회를절대놓치지않도록 우리는 모두 는점을인식하여, 태권도진흥의최우선과제를장애인태권도활성화 장과함께보상책을강구하여자부심과긍지를심어주고전문성을높이 함께힘을모아나가야한다. 우리는 ~. 종주국장애인태권도는단순히태권도인들의자발적인봉사와나눔만 로정해정부의지원아래장애인태권도가발전할수있도록해야할 는대책이세워져야할것이다. 으로는발전에한계성이있다. 장애인태권도의발전을논하기이전에 것이다.

53 OUR WORLD ㅣ YOUNG S EYE 100 대학생명예기자마당 Vol.168 ㅣ 히피트니스 (Fitness) 라는말의정확흔한표현은피지컬피트니스 (Physical Fitness) 이다. 밸런스가잡힌건강한신체를만들어내는일, 또는그것을위한운동을말한다. 헬스 라고널리알려진피트니스운동은많은사람들이다양한목적을가지고수련한다. 비만관리, 부상치료, 전문운동선수의기능향상처럼폭넓은분야에좋은효과를나타낸다. 스포츠과학의발달로인해종목을막론하고프로, 아마추어스포츠현장에서피트니스의활용은더욱중요하게인식되고있다. 또한피트니스는개인의근력과특성을고려한 맞춤형운동 이가능하며, 각동작의원리, 운동과부상에관련된정보또한인터넷을통해가장쉽게, 많은내용을접할수있으므로상대적으로진입장벽이낮게느껴져많은현대인들이 헬스장 에등록한다. 이렇게스포츠마니아 ( 아마추어 ) 계층이두터워지면대회를비롯한다양한이벤트도생기기마련이다. 그중 머슬마니아 는가장대중에게알려진대회일것이다. 머슬마니아에참가한유승옥, 정미리, 심으뜸등수많은입상자들은미디어와대중의관심을받으며화제의인물로떠올랐다. 이들가운데유명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태권도인이있다. 그의이름은이옥현. 경희대태권도학과를졸업하고 K-타이거즈시범단원으로활동하고있는그는 2018 년머슬마니아퍼포먼스분야에서태권도를활용한독창적인연기로우승을차지했다. 그를만나보았다. 이옥현은 10살에처음태권도수련을시작하였으나, 흥미를느끼지못해잠시수련을그만두었다. 하지만우연히보게된 K- 타이거즈단원들의고난도격파와절도있는품새시연에반해 17 세에다시태권도를수련했다. 다른수련생들에비해늦은만큼자기자신을채찍질하며열심히운동한결과고교시절품새단체전 1위, 개인전 2위등좋은성적을거뒀고, 경희대태권도학과에입학할수있었다. 대학에서도다양한동아리활동을통해품새뿐만아니라시범에대한남다른애착을가지게되었다고한다. 졸업후태권도를포기했던자신에게다시금희망을주었던 K-타이거즈시범단에입단하여단원으로활동하고있다. K-타이거즈이옥현태권도선수, 머슬마니아대회에서도정상에서다 그런그가머슬마니아에참가하게된계기는무엇일까? 그는 머슬마니아대회참가는자신의인생버켓리스트중하나 라고설명했다. 그러나꿈은대개현실에부딪히는법. 그는태권도선수로서의활동과웨이트운동을병행하기에는크나큰심적부담과적절한웨이트운동에대한지식이없었기에두려웠다고한다. 그러다태권도선배이자가까운지인인이동기 (2017 머슬마니아퍼포먼스분야우승자 ) 를보고많은영감과용기를받았다고한다. 어떤점이제일힘들었을까? 대부분의사람들이말하듯이옥현도식단관리가제일힘들었다고답했다. 자신의몸을가꾸는피트니스는식사시간을꾸준히지키면서정확한시간에보충해줘야하는데머슬마니아와연관이있는헬스트레이너와는다르게이옥현은태권도, 웨이트, 지도등다양한활동을하고있어서규칙적인식사를하지못해그날그날비워진시간에허겁지겁먹거나닭가슴살만먹었으며머슬마니아준비기간에아시안게임선발전이열려대회연습과체중관리, 식단관리를병행하여더욱힘들었다고한다. 하지만엄청난노력을쏟아부은이옥현은첫대회임에도불구하고 1위라는좋은성적을거뒀다. 수상소감을묻자좋은성적이나온것은 전부곁에있는지인들의도움과응원이있었기에가능한일이었다 며겸손해했다. 태권도시범단원이면서머슬마니아대회에서우승한이옥현. 이옥현은이어 제버켓리스트를이룰수있게옆에서좋은모습을보여주며운동, 포우징그리고시합당일서포터까지함께해준이동기형과퍼포먼스에필요한음악구성및제작을지원해주신 K-타이거즈안창범이사님, 좋은기구와환경을제공해주시고현심사기준등유의사항등많은정보를도움주신 유어짐 박선화이사님께도감사드린다 며인사를아끼지않았다. 앞으로이옥현은 K- 타이거즈에서계속활동하며태권도품새대회에꾸준히출전해더욱발전된모습을보여드리고싶다고전했다. 물론머슬마니아대회출전도계속해두마리토끼를한꺼번에좇을계획이다. 피트니스운동으로근력운동에새로운지식이쌓이면서그는또다른목표가생겼다. 품새운동특성에맞는근력보강트레이닝기법을더욱열심히공부해동료선수들에게도움이되고싶다는것이다. 최근들어자유품새, 새품새, 시범등품새대회종목이다양해지다보니선수들의부상이잦아지는걸직접곁에서지켜봤기때문이다. 아울러태권도의퍼포먼스가얼마나대단한지자신의팀인 P.O.M(Performance Of Muscle) 팀과함께증명해보이겠다며당찬포부를밝혔다. 글 사진정혜나 30 전 지금 KTA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은새기술연마중 여년간각종국내외행사에서태권도기술훈련도게을리하지않고있다. 고했다. 시범을통해국기태권도를널리알리대한태권도협회국가대표시범단은태권도전 고있는 대한태권도협회국가대표시범단. 그공생이면누구나꿈꾸는기회다. 그는 입단들은그동안 100여개국을순회하며종주국준비를하고계신분들은기본동작, 기본발차태권도의우수성과한국문화를널리알리고, 기, 품새, 겨루기뿐만아니라, 격파, 호신술, 태태권도의저변확대와국위선양에이바지하고권체조등시범에서필요한요소들을전체적있다. 그들은국가대표시범단이기전에각자으로연습해야한다. 고조언한다. 쟁쟁한실력소속이따로있기때문에주 1회모여서운동을갖춘선수들이도전하기때문에입단경쟁을한다. 특별한운동프로그램이아닌부상을이어느시범단보다치열하다. 방지하기위한웨이트운동과재활운동등체이씨는 오디션을떨어졌다고해서포기하지력단련에집중한다고밝혔다. 시범단주장인않았으면좋겠다. 자신의부족한점을좀더보이승진씨는 태극마크를달고수많은관객들완하고도전하길바란다. 또합격이후에도나을대상으로공연을한다. 실수를줄이기위해태해지는것이아니라입단준비기간동안초선기술의정확성과난이도를올려야하므로, 심을잊지마시길바란다. 며도전하는학생들 을응원했다. 국가대표시범단은태권도시범공연을위해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예산을받아 2016 년부터태권도퍼포먼스 킥스 (KICKs) 사업을시작했다. 킥스 공연은끝났지만, 새로운공연을위해스탭들은매주회의를하고있으며, 앞으로도공연은계속될것이라고했다. 당장공연은열리지않지만그들의목표는달라지지않는다. 대한민국태권도를전세계에널리알리고, 태권도시범기술의변화, 태권도시범의보급등태권도를위한것이라면뭐든지앞장서고싶다고밝혔다. 단순히저희의기술을뽐내는것이아니라국가대표를꿈꾸는학생들, 우리를지켜보는사람들이태권도에대한꿈을키워나간다면우리목표는어느정도달성한것같습니다. 이씨는 국가대표시범단활동을통해다양하고고난도의기술적인표현뿐만아니라태권도인의긍지를느낀다. 면서 종주국태권도발전에공헌할수있는젊은태권도인들의도전을기다린다. 고덧붙였다. 글 사진공찬욱 미국공교육이태권도를정규과목으로채택하는까닭은? 교생에게한글과태권도를가르치는인과히스패닉계열의학생이대부분이다. 뉴미국학교가있어화제다. 욕의빈민가에그는데모크라시프렙재단의 뉴욕에위치한 데모크라시프렙차터스쿨 (Democracy Prep Charter school) 이라는학교는교육수준이낮기로유명한할렘가에위치했지만설립 5년만에뉴욕주고교생졸업시험에서상위 5% 안에드는명문으로부상해미국교육계를놀라게만들었다. 학교설립자는세드앤듀 (Seth Andew) 교장이다. 그는브라운대학졸업후에남아프리카공화국과한국에서원어민교사활동을했다. 한국에서의경험은특히그의교육인생에큰영향을미쳤다. 그는한국의예의범절을높이평가하여한국의문화를학교에도입했고, 한국의입시위주교과과정을적용했다. 모든학생이대학진학을목표로학업을최우선으로삼아야하지만한국처럼과도해서는안된다는점도분명히했다. 할렘가라는위치특성상흑 자율형 (Charter) 공립학교를세웠다. 현재는뉴욕주에 6개의학교가운영되고있다. 앤듀교장은모든학교에서한국어를필수과목으로지정하여전교생이한글을배우는것은물론한국예절과태권도, 봉산탈춤까지가르치고있다. 이처럼태권도를교과과정에집어넣은워크를몸소경험하며, 다른사람들을이끄는학교는미국전역에퍼져있다. 교육전문가들방법, 지침을따르는방법등을체득하고, 신체은미국의개인중심적이고토론위주의수업활동을즐기는법등태권도를통해배울수있에서배울수없는것을태권도를통해배울수는수많은가치들을나열하며태권도교육을있다고한다. 이에따라방과후태권도클럽적극추천하고있다. 이나, 정규체육시간에태권도를배우는학교이들에게태권도는단순히주먹과발로자신의정보를찾을수있는웹페이지등이생겨나을보호하고상대방을제압하는맨손무예가고있다. 웹페이지를방문하면, 자녀에게태권아니다. 인내와극기, 공경과예절등인성교육도를가르치는부모들이, 자녀가태권도를배이야말로태권도수련의진짜힘이자가치인우면자녀가존경과자기수양을배우고, 자신것이다. 감의가치를깨달을수있다고말한다. 또한팀 글 사진박진주

54 102 Vol.168 ㅣ 한국으로전지훈련온인도네시아품새선수들 프로와아마추어의경계, 대학생태권도선수의알짜팁 인도네시아서 ( 西 ) 자바주품새대표선수들이한국을찾았다. 오직품새에대 수이지만이들은각종대회에서입상하며국가대표급실력을지녔다. 속적으로한국사범들과함께훈련하는장이마련됐으면좋을것같다 는희망을전했다. 태 권도선수들이입시를위해운동하던청소년시절을힘겹게지낸후, 도달 나, 승리부적처럼여기는속옷을착용한다는것이었다. 이러한루틴을통해과도한긴장을 한열정으로전지훈련차방한한것이다. 지난해세니어선수권대회품새개인전, 단체 브릴리안은훈련도중쓰러진에피소드도소 한목표는바로 대학생 이다. 확실히고등학 완화하고자신감을얻는, 그들의독특한방법 악셀리츠키, 브릴리안판제스투링가르왕이, 전부분에서금메달을딴경력이있으며, 올해 개했다. 생때보다는실적에대한압박이덜하다. 하 도눈길을끌었다. 경기를앞둔가천대시범단 울란쿠수마아르다니등 3 명의선수와감독 도지난 5 월 22 일한국에서열린 미션컵전국 그는 훈련강도가인도네시아와달라체력훈 지만 프로 를목전에두고있는만큼자율성 의비하인드스토리가재미있었다. 그들만의 이그들이다. 이들은 5 월 2 일부터 5 월 31 일까 태권도대회 에출전하여금메달 2 개, 은메달 련도중현기증이나쓰러졌다 면서 그당시 과강제성의경계에마주하는이들이바로대 신선한컨셉의태권체조에관한일이었다. 지 지서울시서대문구에위치한 금메달태권도 1 개를획득한강자다. 에는눈물이나고너무힘들었지만자신의한 학생이다. 그들이대하는 태권도경기 의뒷 난대회에서는 농촌 이라는컨셉으로태권체 장 의임성빈관장지도아래훈련을진행했다. 이들이전하는인도네시아태권도열기는예 계점을경험한것같아서좋은기억과경험으 이야기를직접들어보고싶었다. 청소년들에 조를준비한만큼초록색의새마을모자를구 태권도저변이그리넓지않은인도네시아선 상밖으로대단했다. 국가적으로태권도인기 로남는다 고했다. 이어 태권도수련은열정 게는선망의대상이되고, 아마추어를지나 하기위해이곳저곳을돌아다니기도했지만 가많고초등학생부터대학생그리고지역주 만으로되지않고체력이뒷받침돼야한다는 프로 에근접해가는그들의선수생활에어떤 결국구하지못했다고한다. 지푸라기를잡는 민까지다양한계층이태권도를즐기며배우 것을절감했다 고한다. 그는쓰러지면서아쉬 특이점이있을지궁금했다. 태권도는품새와 심정으로새마을금고은행에찾아갔을정도 고있다며입을모았다. 지역, 지방, 국가차원에 움의눈물을흘렸고휴식을취한후금방회복 겨루기, 시범이라는 3 가지분야에서선수들의 어트를실행한다고했다. 계체날에는자신에 로열성적이었다. 서여러대회가개최되고있으며오는 8월아시안게임개최지로서태권도품새가인도네시 이됐다고한다. 이들은이번아시안게임에추가된새품새와 종목이나뉜다. 경희대, 한체대, 가천대선수단을만나태권도경기의심리, 슬럼프극복, 게있는가장멋진속옷을입는다고했던것이다. 자신감을불어넣기위해서다. 한국체육대학교품새단가온 아금메달경쟁에큰보탬이될수있을것으로 자유품새종목에도많은관심을가졌다. 트레이닝기법, 비하인드스토리에대해이야 또특이했던것은유산소운동후, 체중증가 한국체육대학교품새단은재미있는루틴이 내다봤다. 악셀리츠키는 새로운동작과화려한기술에 기를나눠보았다. 를염려해물대신얼음을섭취한다는독특한 많았다. 경기당일, 각성된몸상태를위해후 한국에서한달간생활을하며이들은어떤느낌을받았을까? 이목을집중시키는부분에있어큰장점 이라면서도 새품새를배우기위해회전, 아크로 경희대학교겨루기단 방법도들을수있었다. 선수로서가장멋진순간은언제라고느낄까. 경기후헤드기어를 배들이타주는냉커피를꼭챙겨마신뒤, 웜업을한다는선수가있는가하면, 가장좋아 이들은 품새지도와운동방법에있어다양하 바틱등기술적인부분을배우는데있어어려 선수들이부상으로슬럼프를많이겪을때운 벗는찰나의순간이라고답변한선수가많았 하는향수를도복에뿌리고경기에임하는등 게배워서좋았고, 호흡, 리듬, 힘의강약을배 움이있다 며솔직한마음을전했다. 동수행을향상시킬수있는요소들에만집 다. 그래서경기당일에는누구보다멋지게머 자신만의다양한루틴이있었다. 움으로써더큰품새세계를느꼈다 면서 지 글 사진박해진 중하는, 단순한생각을가지고운동에임한다 리를정돈한다는답변이인상깊었다. 슬럼프를극복하는모습도다양했다. 바로경 는의견이압도적이었다. 또특이했던사례는운동의의욕을북돋우기위해자신의실패사 가천대학교시범단 기이외의다른일들에집중하는것이었다. 운동이힘들어지는시기에는오히려운동에대 한국대학생, 부탄태권도국가대표팀코치를맡다 례를떠올린다는선수도있었다. 경기에서지거나울었을때를떠올리며자신이운동을왜 기본기를돌아보며슬럼프를극복한다는의견이있었다. 기본발차기를하나하나쪼개어 한집중도를조금낮추는것이슬럼프극복에도움을준다고했다. 여러선수들이많이쓰 해야하는지를상기한다고했다. 꼭긍정적 수행하며생각을정리하며, 실제로도훈련에 는방법인만큼, 고교선수들에게도추천하는 계 명대학교태권도학과에재학중인김수웅군이히말라야소국부탄의태권 부탄국가대표팀은 20명의선수와 2명의코치, 1명의감독으로구성돼있다. 부탄대표선수들 인생각만으로슬럼프를극복하는것이아님을확인할수있는사례였고, 특별히이선수 많은도움이되기때문에추천하는방법이라고한다. 또한태권도수련이마음처럼되지 방법이다. 경기를준비하는특별한양상으로는여자단체전선수들끼리머리끈을맞추는 도국가대표팀코치로활약중이다. 김군이부 은모두품새, 겨루기, 시범세분야의국가대표 는부정적인상황에대한극복도가높은편이 않는날에는웨이트트레이닝이나서킷트레 것을들을수있었다. 자그마한특별함을통해 탄으로가게된것은올초태권도학과남승현 였다. 훈련비중은겨루기 70%, 품새 20%, 시 라고도했다. 이는슬럼프극복방식이개개인 이닝등을통해다른운동능력을향상시킬수 선수들간의호흡과의지를다지고, 더욱시선 교수의추천때문이다. 범 10% 로겨루기에많은비중을두고있다. 에따라다른방식의심리술이필요함을알수 있는운동을한다고한다. 안되는것은제쳐 이갈수있도록고안해낸특별한필승법이라 그가부탄으로가기까지많은고민을했다고 부탄국가대표팀선수들은태권도만하지않는 있는부분이기도하다. 또안정된심리상태를 두고다른집중할것들을수행하는방식이인 고소개했다. 한다. 처음에는이름도모르는생소한국가에 다. 각자의일을모두끝내고훈련에참가한다. 위해경기전좋아하는카페에서커피를마신 상깊었다. 특이한루틴은항상머리를올리거 글김수진사진김수진. 태권도신문제공 서태권도를가르친다는것이겁도나기도했 학생, 택시기사, 초등학교코치, 애니메이션그 다는답변또한고무적이었다. 웜업을하는방 다. 하지만부탄이라는나라가궁금해지기시 래픽회사원등여러가지직업을가지고있다. 식도다양했는데, 한선수는몸이무거운날 작했고, 부탄사람들은어떤태권도를하는지 그렇기때문에훈련시간은새벽 5 시부터 7 시, 김군이부임하니부탄겨루기선수들은전자 에는오히려힘들게몸을푼다고하였다. 조금 알고싶었다. 그리고자신이가르칠태권도가 오후 6 시부터 8 시까지두파트로나눠훈련하 호구대신일반호구로훈련하고있었다. 국제 무리가있는유산소운동을통해숨이트일 그들에게조금이라도도움이될수있다면그 고있다. 대회승리를위해서는전자호구에특화된기술 수있도록한다고했다. 것으로족하다는생각을했다. 부탄국가대표팀은부탄의연예인, 영화배우보 연마가필요했었다. 김군이코치를맡은뒤부 겨루기에만존재하는특별한경기절차는계 처음에는학기인턴십을통해 3 개월동안만머 다한국의이대훈, 김태훈선수를더좋아한다. 탄선수들은전자호구에최적화된기술을집중 체이다. 선수들은보통 2 주전부터체중관리 물려고했지만 3 개월정도기간을연장할계획 휴대폰배경화면은기본이고, 선수들의사진을 연마했다. 5 월호치민아시아선수권대회메달 에들어가는데, 감량은하루에 500g 정도씩 이다. 지난 3 개월간그는부탄태권도국가대 스티커로만들어가방이나필통, 책에붙이고 획득이 1 차목표이고다음은부탄이란나라를 꾸준히빼는경우가가장많았다. 아무래도 표팀선수및협회임원들과행복한나날을보 다닐정도다. 그들은태권도와한국을사랑한 국제사회에널리알리는것이다. 운동과식단을동시에하기에무리가많이감 내고있다. 다. 글 사진정준우 으로선수들이감량무게를계산해가며다이

55 FAMILY NEWS 104 시도협회통신원마당 Vol.168 ㅣ 무용수, 품새선수가되다 경기도협회, 8 회태국왕실공주컵국제대회공동개최 01 무 용전공자가태권도품새를연마하면. 실제로품새대회에출전해입상한무 용수가있다. 화제의주인공은정무태권도장에서수련중인주희씨. 그의진짜직업은무용을전공해공연을만드는안무가이자무용수다. 그의하늘높이지르는옆차기는멋있다못해우아하기까지하다. 주씨는어릴때부터취미로무용을시작했지만잠시그만둔뒤고등학교여름방학때부터살을빼기위해서다시시작했다고한다. 그러던것이대학전공으로이어졌고졸업후에는유럽에가서무용에관한다양한워크숍에참가했다. 처음에는현대무용이서양무용이니유럽이나미국에가서직접배워야겠다고생각했었어요. 막상가서보니유럽의유명한무용가들이하고있는게동양무술에서시작되었다는 처음에는품새보다는겨루기가더재미있었어요. 겨루기는싸우는대상을직접두고한다는점에서무용과는다르고새로운트레이닝이많이되었어요. 품새를열심히하게된계기는서울신촌가온태권도장사범의권유가컸다고한다. 태극 1, 2, 3장을배울때장차국가대표감이라며칭찬을많이들었다고한다. 처음품새수련을할때는그렇게어렵지않았다. 무용을했으니유연성이좋고, 동작을외우고정확한선을만드는데는태권도전공자보다흡수력이뛰어났다. 하지만본격적으로선수생활을준비하면서는디테일한훈련이많이필요해어려움을겪었다고한다. 검은띠를따고부터는아마추어품새대회에나가게됐다. 아마추어대회에입상한뒤인 2017 년도부터는전문선수를목표로품새훈련을했다. 제가공연을많이하다보니까사람들앞에 치고안무를짜고공연을하는일을하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품새수련에노력을아끼지않는다. 품새는늦게시작했고선수를하고있지만다른선수들처럼품새에만올인할수없는상황이라며아쉬움을표했다. 무용과품새모두몸을움직이는일이다. 이둘의연관성은무엇일까? 몸을잘운용할수있어야한다는점에서무용과품새는연관성이커요. 자신의의지대로몸을움직일수있는상태가되어야하고. 현대무용의경우정말다양한몸짓이필요하지만본인의것을만들면된다고한다. 자기만의색깔을만드는것이중요하고공연을하면서는창작자가된다고한다. 그런맥락에서태권도와무용을같이하고있으니품새공연에서도본인만의언어를만들수있다면좋겠다고밝혔다. 그는품새의흥미로운점은힘을발현하는메 경기도태권도협회 ( 회장김경덕 ) 는 5월 5일재태국한인태권도사범연합회 ( 회장박종화 ) 와공동으로태국왕실공주컵국제태권도대회를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맞는이대회는태국에서유일하게왕실타이틀이걸린권위있는태권도대회다. 태국유명관광지파타야의파타야시립체육관에서열린이대회는한국을비롯해 15개국 2,000 여명의선수와임원들이출전해성황을이뤘다. 한국과태국수교 60주년을맞아올해대회는대회규모가예년의 2배로커졌다. 판소리로애국가가불려지고 70 세이상실버태권도단체의태권도시범, 아리랑태권도시범단의태권도를접목한화려한율동과격파시범등은현지태국관중들을매료시키기에충분했다. 전라북도도청에서지원한대형비빔밥퍼포먼스까지더해져한국문화와한식을체험할수있는기회도가졌다. 무예타이의종주국태국에서태권도인기는매우높다. 태국전역에태권도장이 3,000 여개나되고태권도인구도 100 만명에육박할정도로인기스포츠로자리매김했다. 태국국민들이특히격투기를특히좋아하는데도원인이있지만태국국가대표최영석감독의영향력도매우크다고할수있다. 최감독의지도를받은태국태권도는 2016 년리우올림픽에서은메달과동메달을따내며국민들로부터열광적인지지를얻었다. 김경덕회장은대회사에서 올해는한국과태국이외교관계를수립한지 60주년을맞이하는해 라며 태권도대회를계기로양국의오랜우호관계가더두터워질것으로기대한다 고말했다. 글심덕진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제공 점이제게는큰충격이었어요. 서는거에는익숙한데, 품새대회는또다른것 커니즘이라고했다. 그래서무조건유럽에가서배울게아니라, 현 같아요. 공연은모두가나를집중해요. 모두가 단순히근육의힘만강하게사용하는게아 재본인이있는곳에서본인만의것을만드는 나를보고있고. 근데대회장은너무산만적인 니라, 지면을누르는힘이몸을통과해서바깥 게중요하겠다는생각에한국에돌아가무술 곳에서경기가벌어지면서도제움직임하나 으로강한힘이발산이되는데, 그러한원리들 을배워야겠다고생각했다. 하지만처음부터 하나가점수에직결되더라구요. 그게 10 점에 이흥미로워요. 그리고품새는신체인지력이 태권도를배운것은아니었다. 주짓수, 태권도 서부터시작해서실수하는만큼점수가깎이 굉장히필요한데, 정확한동작을할수있으려 등여러무술들을알아보았는데헬스나수영 는데. 정말독특한경험이었던것같아요. 면신체를강하게인지할수있어야해요. 그 처럼혼자하는운동이아니고, 수련비가더싸고, 집이랑가깝다는이유로결국태권도를택하게됐다. 가장최근에나간대회에서는페어로출전해동메달을땄다. 주씨는지금도본업인입시무용생들을가르 런점에서품새는좋은훈련이되는것같아요. 또품새를할때힘과속도에대한완급조절도중요한데, 결국그런것도다몸을잘운용하는방법들이니까요. 그는올해품새대회를최대한나갈계획이고공연활동또한꾸준히할것이라한다. 향후목표를묻자생각지도못한철학적인대답이돌아왔다. 저는훌륭한선수, 잘나가는무용수그런목표가없어요. 좀안훌륭하면안되나 라는생각이들어요. 모든선수들이좋은결과를내려고연습하고열정을다해노력을할거란말이에요. 그런데일등외에다른선수들이훌륭하지않은건아니잖아요. 저한테는훌륭한뭔가가되는것보다는어떤것을계속해나갈수있는소명이나즐거움을찾는게더중요한것같아요. 02 울산광역시, 태권도대표시범단창단 울산광역시가태권도저변확대를위해 3월 31 일태권도시범단을창단했다. 울산종하체육관에서열린창단식에는김기현울산광역시장을비롯해윤시철시의회의장, 정갑윤국회의원, 시교육청김영오교육국장, 울산시태권도협회임원및태권도지도자선수, 학부모등 1,000 여명이참석해울산시태권도시범단창단을축하했다. 울산광역시태권도시범단은초 중 고 대학부시범단원 (50 명 ) 과감독, 코치등총 54명으로구성됐다. 단장은차도철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 부단장은손효봉울산시태권도협회전무이사가임명되었으며, 감독에는현울산시태권도협회기술전문위원회박화순의장이, 코치는전울산광역시태권도시범단유현수단장이맡았다. 시범단은울산시가개최하는각종행사에참여해수준높은태권도시범을보여줄계획이며전국단위의대회에도참가해울산시의위상을높일예정이다. 시범단은울산시태권도협회태권도훈련장에서매주주말을이용해태권체조, 기본연합동작, 품새, 종합격파등강도높은훈련을하고있다. 울산광역시관계자는 정부국정과제인태권도 10 대문화콘텐츠개발및전세계보급정책에맞춰태권도와울산을알리기위해태권도시범단을창단했다 라고창단배경을말했다. 글 사진최성욱 글강정덕사진울산시태권도협회제공 무용수이면서태권도품새선수로나서입상한주희씨 ( 오른쪽 ).

56 FAMILY NEWS 시도협회통신원마당 106 Vol.168 ㅣ 경기장정장착용은태권도인의의무 지도자위상높이기에나선이화현인천회장 03 지도자의위상이추락한것은사실이다. 태권도가너무가벼워졌다. 잃어버린신뢰를회복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 인천시태권도협회이화현회장이지도자의위상을높이기위한강도높은주문을내놔태권도경기장품격을높이는변화를가져오고있다. 태권도가다른경쟁적인스포츠와구별되어지는이유는신체단련뿐만아니라 예 ( 禮 ) 를중시하는무도이기때문이다. 하지만요즈음지도자들은승부욕에치우치다보니스탠드에서자신을보고있는관중들을의식하지못하고지도자의품위를망각하는경우가종종발생한다. 이에이화현회장은흔들리고있는지도자의위상과품격을바로세우기위한기강세우기에앞장섰다. 지난해인천시협회장으로취임한이회장은취임전부터경기장에서지도자들이정장차림으로선수들을지도하기를원했다. 옷이날개 라는말이있는것처럼지도자의품위유지를위해복장도매우중요하기때문이다. 이회장은취임후에는지도자들의복장을정장차림으로바꾸라고강조했고가장멋진차림의복장을한지도자에게는자비로 드레스상 을주며관심도를높였다. 이회장은또대표자회의와국기원심사, 각종대회에서지도자들을만날때마다지도자의위상과품격이학부모들에게왜중요하고필요한가를설명했다. 이같은이회장의노력에지도자들이동참했고지금은지도자의위상이섰으며품격이높아졌다는평가가나온다. 한지도자는 정장을하고안하고의차이는학부모가인사하는태도를보고느낀다 고말했다. 또다른지도자는 나부터가정장을하고있으면언행에서조심을하게된다 며찬성론을폈다. 이같은이회장의주문이처음부터환영을받은것은아니다. 일부지도자의반발도있었다. 경기장내에서지도자의복장규정이명확히정해져있지않기때문이었다. 이에이회장은 " 아직까지우리사회는청바지차림의지도자가어색한것이현실이다 고전제한뒤 스스로가위상을세우고품격을높이기위한노력이필요하다 라고강조했다. 글박종석사진인천태권도협회제공 태권도경기장흡연, 더는안된다. 지난 4월 27 일부터 5월 5일까지한국중 고연맹회장기태권도대회가치러진경남김해체육관. 관중석은승리를바라는각팀들의열띤응원전으로후끈달아있었다. 이런가운데대회진행임원들이경기를잠시중단했다. 방송에서는 태권도가족의수준높은문화의식을자랑하자 며 관중석청결을위해각선수단응원석을청소해줄것 을호소했다. 하지만경기장밖의모습은이와는딴판이다. 경기장을찾은관중들과학부모들이얼굴을잔뜩찡그리고다니는모습이심심찮게눈에띤다. 바로대회임원들과지도자들이경기장주변곳곳에서내뿜는담배연기때문이다. 이뿐만이아니다. 경기장주변곳곳에버려진담배꽁초는눈살을찌푸리게한다. 이는태권도경기가열리는실내체육관주변에서자주보는현상이다. 대회가열리는실내체육관은보통시외에공원과함께조성돼지역주민들의건강을위한여가선용장소로활용된다. 공원이어서담배를피우는행위는불법이다. 때문에대부분흡연부스등흡연장소가설치되어있지않다. 하지만태권도경기가열리면달라진다. 일부임원및지도자들이장소를가리지않는 맘대로흡연 때문에경기장주변전체가흡연구역이나진배없다. 체육관청소도우미들이투덜대며청소를하는것도이때문이다. 경기장을찾는관중들대부분은선수와관계된태권도가족들이다. 따라서수준높은문화의식을 04 자랑하자던일부임원및지도자들의경기장주변흡연은어린선수들과태권도가족들에게창피함을모르는행동으로지적당해마땅하다. 조카를응원하러왔다는김해시의한관중은 담배냄새도불쾌했지만체육관주변에서담배를피우는사람들이임원이어서더놀랐다 고말했다. 실내체육관의한관계자는 높은분들이아무곳에서나담배를피우고꽁초를버려줍기도힘들다 며 오히려사람이많은관중석이더깨끗하다 고비꼬았다. 한때는체육관내관중석에서도흡연이당연했던시절이있었지만아주먼옛날이야기다. 지금은길거리에서도담배를피우면눈치를볼정도로의식이많이바뀌었다. 따라서임원및지도자들스스로가경기장주변에흡연구역이없다면흡연은비상식적행동이라는의식을가져야한다. 태권도인들스스로가기초질서를지켜경기장주변에서얼굴을찡그리고다니는태권도가족들이더이상없길바란다. 글박종석사진인천태권도협회제공 05 웃음소녀 임소현, 3개대회연속우승 웃음소녀 임소현 ( 인천부일중 3년 ) 이한국여자태권도의희망으로떠오르고있다. 임소현 ( 부일중 3년 ) 은 28일충주실내체육관에서열린제47 회전국소년체육대회태권도여중부 -48 kg급결승에서경남대표박가경 ( 곤양중 ) 을 10 대 2로물리쳤다. 지난 1월과 4월에열린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와한국중 고연맹회장기전국태권도대회여자중등부경기에서우승했던임소현은최근열린 3개전국대회를모두제패하는기염을토했다. 임소현은이번대회에서결승까지모두압도적인실력차로우승해현장의태권도관계자들로부터 태권천재가나타났다 는극찬을들었다. 임소현은예선 1회전에서 21대 2, 2회전인준준결승 23 대 9로이기고준결승에올랐다. 준결승에서가장적은점수차인 6대 2로승리한데이어결승에서 10 대 2의스코어로완벽한승리를거뒀다. 특히임소현은 2013 년이후소년체전에서금빛사냥에실패한인천여중부에 5년만에금메달을안겨기쁨이더했다. 초등학교선생님의권유로중학교입학과동시에선수생활을시작한임소현은 많이웃는나때문에운동이힘들어도동료들분위기는항상즐겁다 고말했다. 또 성격적으로긴장감넘치는태권도경기와조화가잘맞는것같다 며 여유있는마음때문에상대선수의작은빈틈도잘보인다 고자랑했다. 임소현은중학교 1학년첫대회인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우승했다. 첫대회출전에서우승한그에게태권도는쉽게만여겨졌다. 그러나학년구분없이치러지는각종대회에서경기경험부족으로수많은패전을경험해야했다. 이때문에태권도가생각보다쉽지않다는것을느껴한때는선수생활에대한회의를느끼기도했다. 하지만임소현은포기하기싫었고끝까지하자고웃었다. 이번대회를앞두고체중 6kg을뺄때가가장힘들었다는임소현은 경기중긴장감과이겼을때의짜릿함이계속태권도를하게한다 면서 국가대표를목표로더욱정진하겠다 고포부를밝혔다. 지난해여름방학때부일중을졸업한국가대표출신김소희 ( 에스원 ) 선배를만난것은행운이었다. 선배님은태권도선수로서나에게둘도없는멘토 라고말할정도였다. 이때부터자신감을얻은임소현은지난해 9월국방부장관기전국대회에서은메달을획득하며급성장했다. 이후 4개월만에열린 2018 년첫전국대회제주평화기에서최우수선수로정상에올랐다. 또 4월에열린한국중 고연맹회장기에서두번째최우수선수상을받으며포기하지않은웃음이옳았음을증명해보였다. 앞발상단차기와뒷차기가특기인임소현은오히려이기고있을때소극적인것이유일한단점으로지적될정도다. 이지애코치는 밝고명랑한데다엄청난노력파다. 본격적으로운동에전념한지얼마되지않았지만, 운동이해력이빨라원하는꿈을꼭이룰수있을것 이라고칭찬했다. 글박종석사진인천일보제공

57 RECORDING ROOM 108 정리김민서 Vol.168 ㅣ 제 5 회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품새ㅣ 5 월 24 일ㅣ베트남호치민 11 최서인 ( 경희대 ) 12 심소미 ( 용인대 ) 13 전주아 ( 조선대 ) 14 정도희 ( 용인대 ) 15 이연희 ( 용인대 ) 16 유설아 ( 용인대 ) 17 편채연 ( 조선대 ) 18 김영주 ( 용인대 ) -57 kg = 1 이아름 ( 고양시청 ) 2 김아름 ( 영천시청 ) 3 김민선 ( 한국체대 ) -67 kg = 1 김잔디 ( 삼성에스원 ) 2 오혜리 ( 춘천시청 ) 3 서소영 ( 서울시청 ) +67 kg = 1 이다빈 ( 한국체대 ) 2 명미나 ( 경희대 ) 3 김빛나 ( 인천동구청 ) 공인품새 Under 30 남자개인전 = 1 강완진 여자개인전 = 1 김효민 페어 = 1 김선호 김효민 공인품새 Under 60 남자개인전 = 1 배용신 여자 2조예선 1 장한별 ( 흑룡태권도장 ) 2 최동아 ( 경희대 ) 3 박재은 ( 가천대 ) 4 김지수 ( 경희대 ) 5 정화경 ( 한국체대 ) 6 엄지민 ( 경희대 ) 7 이서영 ( 가천대 ) 8 구은총 ( 용인대 ) 9 장인선 ( 용인대 ) 10 홍석희 ( 용인대 ) 11 나혜민 ( 용인대 ) 12 강만영 ( 용인대 ) 13 오예은 ( 용인대 ) 14 이효정 ( 용인대 ) 15 추예은 ( 조선대 ) 16 한예솔 ( 조선대 ) 17 이성희 ( 조선대 ) 18 김민경 ( 용인대 ) 공인품새 Under 40 남자개인전 = 2 김도경 여자개인전 = 1 김은주 페어 = 1 김도경 김은주 자유품새 남자개인전 = 2 나태주 여자개인전 = 2 곽여원 남자단체전 = 1 한영훈 나태주 강완진 여자단체전 = 1 곽여원 윤지혜 최동아 남자 1조본선 1 한영훈 ( 가천대 ) 2 조은상 ( 가천대 ) 3 한상희 ( 가천대 ( 일반 )) 4 이옥현 (K 타이거즈 ) 5 배종범 ( 조선대 ) 6 이재원 ( 한국체대 ) 7 유주현 ( 용인대 ) 8 정우혁 ( 경희대 ) 9 이승준 ( 한국체대 ) 10 강민구 ( 한국체대 ) 11 서원우 ( 경희대 ) 12 홍도균 ( 한국체대 ) 13 김진우 ( 경희대 ) 14 권준호 ( 용인대 ) 15 이창식 ( 흑룡태권도장 ) 16 김영서 ( 용인대 ) 제 20 회광주 5 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전국남녀중 고대회 5 월 11 일 ~ 18 일ㅣ광주빛고을체육관 남자고등부 핀급 = 1 민태영 ( 안중고 ) 2 이정일 ( 한성고 ) 3 이성규 ( 풍생고 ), 이정민 ( 울산스포츠과학고 ) 플라이급 = 1 최세한 ( 다사고 ) 2 주진열 ( 울산스포츠과학고 ) 3 최정원 ( 의정부공업고 ), 권예진 ( 연제고 ) 미들급 = 1 윤설화 ( 강원체고 ) 2 김가현 ( 연제고 ) 3 김채원 ( 홍주고 ), 진가연 ( 성안고 ) L- 헤비급 = 1 김윤정 ( 충남체고 ) 2 김난경 ( 효정고 ) 3 박서진 ( 금정여고 ), 전지영 ( 고양고 ) 헤비급 = 1 김수연 ( 강원체고 ) 2 정수진 ( 전북체고 ) 3 윤재은 ( 선덕여고 ), 우다빈 ( 대구보건고 ) 우승 = 대전체육고등학교 준우승 = 서울체육고등학교 3 위 = 강원체육고등학교 감투상 = 효정고등학교 공인품새 Under 50 남자개인전 = 1 김학동 여자개인전 = 1 김연부 3 성연서 ( 안중고 ), 김민제 ( 부흥고 ) 장려상 =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한나연 ( 대전체고 ) 밴텀급 = 1 김용환 ( 서울체고 ) 2 최희재 ( 광주체고 ) 3 이승훈 ( 풍생고 ), 조은상 ( 숙지고 ) 지도상 = 이진만 ( 대전체고 ) 제 23 회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겨루기ㅣ 5 월 25 ~ 26 일ㅣ베트남호치민 남자 2조본선 1 박광호 ( 한국체대 ) 2 김선호 ( 용인대 ) 3 강완진 ( 경희대 ) 4 나태주 (K 타이거즈 ) 5 송동철 ( 한국체대 ) 6 지호철 ( 국가대표태성태권도장 ) 7 강민서 ( 경희대 ) 8 이강민 (K 타이거즈 ) 9 오창현 ( 용인대 ) 10 정지윤 ( 가천대 ) 11 김민중 ( 용인대 ) 12 조정현 ( 한국체대 ) 13 유준상 ( 용인대 ) 14 정승환 ( 가천대 ) 15 박민우 ( 경희대 ) 16 이남경 ( 가천대 ) 페더급 = 1 이주형 ( 전북체고 ) 2 문지용 ( 상모고 ) 3 서주형 ( 광주체고 ), 김응석 ( 아름고 ) 라이트급 = 1 안진영 ( 강원대사대부고 ) 2 장지훈 ( 대전체고 ) 남자 ( 종합우승 ) -54 kg = 1 장준 여자 ( 종합준우승 ) -46 kg = 3 이예지 -49 kg = 1 강보라 -53 kg = 1 하민아 -57 kg = 3 이아름 -62 kg = 3 김소희 -67 kg = 3 김잔디 3 박수연 ( 남녕고 ), 여영준 ( 다사고 ) 웰터급 = 1 김현우 ( 삼일고 ) 2 신성민 ( 천안중앙고 ) 3 조승규 ( 한성고 ), 이시원 ( 경상공업고 ) L- 미들급 = 1 변명균 ( 한성고 ) 2 최문수 ( 인평자동차고 ) -58 kg = 1 김태훈 -63 kg = 1 조강민 -68 kg = 2 김석배 3 신동윤 여자 1조본선 1 곽여원 ( 강화군청 ) 2 윤지혜 ( 한국체대 ) 3 박소정 ( 한국체대중평태권도장 ) 4 김유진 ( 가천대 ) 5 이소영 ( 경희대 ) 6 윤보미 ( 가천대 ) 7 정승연 ( 용인대 ) 8 박해진 ( 경희대 ) 9 박민주 ( 용인대 ) 10 김서희 ( 용인대 ) 3 원혁 ( 광주체고 ), 고승태 ( 양주고 ) 남자중등부 핀급 = 1 윤준혁 ( 전북체중 ) 2 정우혁 ( 본오중 ) 3 유승민 ( 성문중 ), 이수호 ( 금정중 ) 플라이급 = 1 현지수 ( 신관중 ) 2 권민상 ( 흥해중 ) 3 송낙연 ( 광주일동중 ), 이정재 ( 포항영신중 ) 밴텀급 = 1 김종명 ( 대전체중 ) 2 장현종 ( 태백중 ) 3 이솔 ( 여수구봉중 ), 이장회 ( 풍생중 ) 페더급 = 1 유희서 ( 전북체중 ) 2 남용혁 ( 오정중 ) 3 김정배 ( 백석중 ), 안건우 ( 천안성정중 ) 라이트급 = 1 문성인 ( 원일중 ) 2 오민수 ( 풍생중 ) 3 정세욱 ( 운천중 ), 박대진 ( 익산부천중 ) L- 웰터급 = 1 신광철 ( 대전체중 ) 2 조용석 ( 흥해중 ) -74 kg = 3 김대용 -87 kg = 3 이승환 +87 kg = 1 인교돈 미들급 = 1 박상훈 ( 경상공업고 ) 2 박치우 ( 충남체고 ) 3 황선명 ( 천안상업고 ), 안범섭 ( 한성고 ) L- 헤비급 = 1 김민혁 ( 충남체고 ) 2 유태진 ( 백석고 ) -73 kg = 1 오혜리 3 이다빈 +73 kg = 2 김빛나 여자 2조본선 1 김지수 ( 경희대 ) 2 장한별 ( 흑룡태권도장 ) 3 최동아 ( 경희대 ) 4 박재은 ( 가천대 ) 5 홍석희 ( 용인대 ) 6 구은총 ( 용인대 ) 7 엄지민 ( 경희대 ) 8 장인선 ( 용인대 ) 9 정화경 ( 한국체대 ) 3 박철진 ( 금정고 ), 이상준 ( 상모고 ) 헤비급 = 1 원동재 ( 송곡고 ) 2 김민서 ( 설악고 ) 3 이상민 ( 남녕고 ), 김영호 ( 숙지고 ) 우승 = 한성고등학교 우수지도자이동완 우수선수장준 3 임경섭 ( 갈월중 ), 김경준 ( 서원중 ) 웰터급 = 1 김지원 ( 금산중 ) 2 김태정 ( 전북체중 ) 3 이상모 ( 춘성중 ), 박범진 ( 광양중동중 ) L- 미들급 = 1 조성빈 ( 송탄중 ) 2 김동민 ( 청주중 ) 3 임경오 ( 백석중 ), 선승위 ( 대관령중 ) 미들급 = 1 서강연 ( 성곡중 ) 2 김성현 ( 오정중 ) 3 박민재 ( 송절중 ), 이요셉 ( 시흥매화중 ) L- 헤비급 = 1 배상열 ( 대전체중 ) 2 김영훈 ( 문성중 ) 남자결선 1 한영훈 ( 가천대 ) 2 김선호 ( 용인대 ) 3 강완진 ( 경희대 ) 4 나태주 (K 타이거즈 ) 5 박광호 ( 한국체대 ) 6 조은상 ( 가천대 ) 7 한상희 ( 가천대 ( 일반 )) 8 이옥현 (K 타이거즈 ) 준우승 = 충남체육고등학교 2018 아시안게임선발전품새ㅣ 4 월 24 일ㅣ가평한석봉체육관 3 위 = 다사고등학교 감투상 = 안중고등학교 남자 1조예선 1 한영훈 ( 가천대 ) 2 한상희 ( 가천대 ( 일반 )) 3 배종범 ( 조선대 ) 4 조은상 ( 가천대 ) 5 이옥현 (K 타이거즈 ) 6 유주현 ( 용인대 ) 7 이승준 ( 한국체대 ) 8 이재원 ( 한국체대 ) 9 홍도균 ( 한국체대 ) 10 서원우 ( 경희대 ) 11 이창식 ( 흑룡태권도장 ) 12 정우혁 ( 경희대 ) 13 김진우 ( 경희대 ) 14 강민구 ( 한국체대 ) 15 김영서 ( 용인대 ) 16 권준호 ( 용인대 ) 17 반정복 ( 한국체대 ) 18 김태민 ( 용인대 ) 19 이승용 ( 경희대 ) 20 정석호 ( 우석대 ) 여자결선 1 곽여원 ( 강화군청 ) 2 최동아 ( 경희대 ) 3 박재은 ( 가천대 ) 4 장한별 ( 흑룡태권도장 ) 5 김지수 ( 경희대 ) 6 윤지혜 ( 한국체대 ) 7 박소정 ( 한국체대중평태권도장 ) 8 김유진 ( 가천대 ) 장려상 = 경상공업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변명균 ( 한성고 ) 지도상 = 윤창옥 ( 한성고 ) 3 유호선 ( 동성중 ), 강헌제 ( 아라중 ) 여자고등부 헤비급 = 1 진건우 ( 광양중동중 ) 2 현지훈 ( 오현중 ) 3 최혁준 ( 부천부흥중 ), 윤건우 ( 중화중 ) 우승 = 대전체육중학교 남자 2조예선 1 박광호 ( 한국체대 ) 2 나태주 (K 타이거즈 ) 3 김선호 ( 용인대 ) 4 강완진 ( 경희대 ) 5 강민서 ( 경희대 ) 6 오창현 ( 용인대 ) 7 송동철 ( 한국체대 ) 8 김민중 ( 용인대 ) 9 이강민 (K 타이거즈 ) 10 지호철 ( 국가대표태성태권도장 ) 11 정지윤 ( 가천대 ) 12 박민우 ( 경희대 ) 13 정승환 ( 가천대 ) 14 유준상 ( 용인대 ) 15 조정현 ( 한국체대 ) 16 이남경 ( 가천대 ) 17 신진호 ( 오금고 ) 18 김도형 ( 용인대 ) 19 김지원 ( 한국체대 ) 20 조영진 ( 경희대 ) 2018 아시안게임선발전겨루기ㅣ 4 월 30 일 ~ 5 월 1 일ㅣ안산상록수체육관 핀급 = 1 한나연 ( 대전체고 ) 2 김나연 ( 공주영명고 ) 3 박수빈 ( 설악고 ), 추다인 ( 울산스포츠과학고 ) 플라이급 = 1 박예온 ( 대전체육고 ) 2 금가은 ( 평내고 ) 3 채민희 ( 양주고 ), 고세라 ( 강화여고 ) 밴텀급 = 1 박수현 ( 영주고 ) 2 김희정 ( 금정여고 ) 3 신하영 ( 대전체고 ), 양지혜 ( 금오여고 ) 페더급 = 1 김유진 ( 서울체고 ) 2 엄지은 ( 강화여고 ) 준우승 = 전북체육중학교 3 위 = 광양중동중학교 감투상 = 신관중학교 남자부 -58 kg = 1 김태훈 ( 수원시청 ) 2 장준 ( 홍성고 ) 3 배준서 ( 강화고 ) -63 kg = 1 조강민 ( 한국체대 ) 2 김태용 ( 경희대 ) 3 노민우 ( 용인대 ) 장려상 = 원일중학교 최우수선수상 = 신광철 ( 대전체중 ) -68 kg = 1 이대훈 ( 대전광역시체육회 ) 2 황연준 ( 상명대 ) 3 신동윤 ( 삼성에스원 ) -80 kg = 1 이화준 ( 성남시청 ) 2 남궁환 ( 한국체대 ) 3 김현승 ( 한국가스공사 ) +80 kg = 1 이승환 ( 한국가스공사 ) 2 인교돈 ( 한국가스공사 ) 3 배윤민 ( 한국체대 ) 3 김혜원 ( 대전체고 ), 조은지 ( 성안고 ) 라이트급 = 1 류지수 ( 효정고 ) 2 나채림 ( 대전체고 ) 3 박동영 ( 공주영명고 ), 박주아 ( 영광고 ) 지도상 = 박순웅 ( 대전체중 ) 여자 1조예선 1 곽여원 ( 강화군청 ) 2 윤지혜 ( 한국체대 ) 3 정승연 ( 용인대 ) 4 박소정 ( 한국체대중평태권도장 ) 5 윤보미 ( 가천대 ) 6 김유진 ( 가천대 ) 7 이소영 ( 경희대 ) 8 박민주 ( 용인대 ) 9 박해진 ( 경희대 ) 10 김서희 ( 용인대 ) 여자부 -49 kg = 1 강보라 ( 성주여고 ) 2 심재영 ( 고양시청 ) 3 김정은 ( 한국체대 ) 웰터급 = 1 남민서 ( 울산스포츠과학고 ) 2 홍지우 ( 서울체고 ) 3 서혜녕 ( 성안 ), 박나현 ( 대구보건고 ) 여자중등부 핀급 = 1 진서연 ( 광남중 ) 2 홍지민 ( 권선중 ) 3 전희 ( 부천동여중 ), 윤보영 ( 광남중 ) 플라이급 = 1 이은지 ( 상무중 ) 2 최준희 ( 권선중 ) 3 정혜민 ( 중화중 ), 안소정 ( 광남중 ) -53 kg = 1 하민아 ( 삼성에스원 ) 2 김민정 ( 한국가스공사 ) 3 임금별 ( 한국체대 ) L- 미들급 = 1 장유진 ( 서울체고 ) 2 안혜영 ( 강원체고 )

58 RECORDING ROOM 110 PUZZLE ㅣ SUDOKU 정리정준우상품아디다스제공 Vol.168 ㅣ 밴텀급 = 1 송윤서 ( 대전체중 ) 2 구해원 ( 부천동여중 ) 3 김상욱 ( 동의대 ), 김진영 ( 우석대 ) 3 김예지 ( 봉의중 ), 구본이 ( 금정중 ) 금강 1 부 = 1 조우석 ( 다온태권도 ) 2 박민우 ( 아리랑멋태권도 ) 페더급 = 1 송가희 ( 봉의중 ) 2 민정민 ( 흥해중 ) 3 김영석 (21C 한국태권도 ), 백강원 ( 청무체육관 ) 3 양소현 ( 정각중 ), 이혜성 ( 운천중 ) 라이트급 = 1 김소연 ( 오정중 ) 2 박봄이 ( 부천동여중 ) 3 오연지 ( 성안중 ), 김민주 ( 흥해중 ) L- 웰터급 = 1 명찬비 ( 경기고창중 ) 2 최예은 ( 마산의신여중 ) 3 곽다희 ( 정각중 ), 유채민 ( 발산중 ) 웰터급 = 1 김민경 ( 천곡중 ) 2 배소영 ( 신관중 ) 3 이하리 ( 발산중 ), 유하경 ( 부천부흥중 ) L- 미들급 = 1 이도현 ( 봉의중 ) 2 김나현 ( 성서중 ) 3 김아현 ( 함태중 ), 박서연 ( 한림여중 ) 태백 1부 = 1 석영준 ( 남구미태권도 ) 2 임태윤 ( 큰마루태권도 ) 3 김성용 ( 고수회 ), 이준호 ( 고수회 ) 지태 1부 = 1 백형현 ( 한가림태권도 ) 2 이동근 ( 고수회 ) 3 박태룡 ( 천권태권도 ), 최성영 ( 월드클래스태권도 ) 여자개인전 초등고학년부 = 1 문지수 ( 서울신가초 ) 2 이은서 ( 서울동교초 ) 3 신정아 ( 흥도초 ), 이다연 ( 신길초 ) 중등 1학년부 = 1 권태정 ( 오산원일중 ) 2 강윤주 ( 운암중 ) 3 김도은 ( 오주중 ), 오혜빈 ( 용곡중 ) ㅣ초급ㅣ 스도쿠푸는법 1 가로줄아홉칸에 1에서 9까지수가한번씩만들어간다. 2 세로줄아홉칸에 1에서 9까지수가한번씩만들어간다. 3 작은상자 (3 x 3) 아홉칸에 1에서 9까지수가한번씩만들어간다. 미들급 = 1 이나언 ( 흥해중 ) 2 박가현 ( 흥해중 ) 3 정가현 ( 성서중 ), 김미정 ( 부천부흥중 ) L- 헤비급 = 1 이주원 ( 신관중 ) 2 노유빈 ( 동화중 ) 3 박세희 ( 성곡중 ), 박지연 ( 순천남산중 ) 헤비급 = 1 윤다현 ( 서귀중앙여중 ) 2 김윤영 ( 신관중 ) 3 최한나 ( 서원중 ), 박주현 ( 성안중 ) 우승 = 봉의중학교 준우승 = 신관중학교 3 위 = 흥해중학교 감투상 = 광남중학교 장려상 = 부천동여자중학교 최우수선수상 = 이도현 ( 봉의중 ) 지도상 = 윤성하 ( 봉의중 ) 2018 년도종별선수권대회품새ㅣ 4 월 11 일 ~ 13 일ㅣ예산윤봉길체육관 남자개인전 초등중학년부 = 1 황규민 ( 옥천장아초 ) 2 오종민 ( 흥도초 ) 3 권민성 ( 매탄초 ), 이규민 ( 삼양초 ) 초등고학년부 = 1 강민재 ( 의왕덕성초 ) 2 이현명 ( 대구용호초 3 김태우 ( 옥길산들초 ), 홍의주 ( 읭왕부곡초 ) 중등 2학년부 = 1 전가연 ( 성산중 ) 2 유선화 ( 대성여중 ) 3 박송주 ( 신백현중 ), 최영은 ( 능동중 ) 중등 3학년부 = 1 김예진 ( 부안중 ) 2 고나은 ( 마산제일여중 ) 3 조효은 ( 광평중 ), 지민경 ( 부안중 ) 고등 1학년부 = 1 박지원 ( 정명고 ) 2 김혜인 ( 울산동천고 ) 3 강지은 ( 마장고 ), 김서영 ( 서울아이티고 ) 고등 2학년부 = 1 정혜윤 ( 창의고 ) 2 최윤서 ( 서울아이티고 ) 3 이예지 ( 산본고 ), 임다은 ( 서울아이티고 ) 고등 3학년부 = 1 정선아 ( 관악고 ) 2 이슬 ( 일산국제컨벤션고 ) 3 김예솔 ( 무원고 ), 윤서연 ( 백앙고 ) 대학 1부 = 1 김영주 ( 용인대 ) 2 김수희 ( 단국대 ) 3 김지수 ( 단국대 ), 허혜진 ( 우석대 ) 금강 1부 = 1 구예린 ( 청지회 ) 2 이지영 ( 성포경희체육관 ) 3 김진희 ( 태아일체태권도 ), 유하연 ( 한가림태권도 ) 남자단체전 초등고학년부 = 1 김정웅 박보성 정현우 ( 하늬바람태권도장 A) 2 홍의주 강민재 정인태 ( 부곡경희대석사태권도 A) 고등부 = 1 한주승 이정원 구본건 ( 하늬바람태권도장 A) 2 김정현 강영준 정현규 ( 청시의지태권도장 A) 3 박동심 장은수 김철준 ( 국가대표태성태권도장 A), 박성혁 심종현 강남준 ( 선진체육관 A) 대학부 = 1 권준호 김민중 도지윤 ( 용인대 B) ㅣ중급ㅣ 애독자선물 태권도 스도쿠 (SUDOKU) 퍼즐정답을엽서에적어보내주세요. 맞는도복을위해입을분의키를병기해주시기바랍니다. 정답자가운데추첨을통해 3명을뽑아도복 ( 아래사진 ) 을선물로드립니다. 1 본인확인절차가필요합니다 ~3 으로연락해당첨을확인바랍니다. 다음번호에당첨자가발표됩니다. 2 전화확인후상품이발송됩니다. 발표후한달이내에전화연락이없을시당첨은취소됩니다. 3 상품이미지는대표이미지로, 드리는상품과같지않을수있습니다. 보내실곳서울시송파구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벨로드롬 101 호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편집팀앞. 중등 1 학년부 = 1 김진환 ( 호매실중 ) 2 최세현 ( 양청중 ) 3 김민혁 ( 한성중 ), 문현민 ( 성덕중 ) 2 김도형 전성민 조재우 ( 동아대 A) 3 신용원 문재원 신장호 ( 단국대 A), 여지훈 박수혁 연제웅 ( 계명대 A) 중등 2학년부 = 1 이승민 ( 신천중 ) 2 김창민 ( 대경중 ) 3 김도윤 ( 천안월봉중 ), 이수명 ( 무원중 ) 중등 3학년부 = 1 강현빈 ( 내정중 ) 2 안치찬 ( 천안백석중 ) 3 이호영 ( 대경중 ), 정민혁 ( 가람중 ) 복식전 중등부 = 1 최세현 유선화 ( 경희대윤성태권도 A) 2 김민숭 이다윤 ( 덕신명성체육관 A) 3 신승호 박서진 ( 국기태권도장 A), 고등 1 학년부 = 1 이준석 ( 상암고 ) 2 양승현 ( 천안중앙고 ) 전영환 임윤영 ( 코리아태권도체육관 A) 3 엄지섭 ( 신천고 ), 현태용 ( 진관고 ) 고등 2 학년부 = 1 강지훈 ( 백양고 ) 2 강동엽 ( 부산중앙고 ) 3 김도권 ( 창원고 ), 최민석 ( 초월고 고등 3 학년부 = 1 하상현 ( 대구달서공업고 ) 2 김재현 ( 서울아이티고 ) 3 권민석 ( 현일고 ), 김도형 ( 천안쌍용고 ) 대학 1부 = 1 김민중 ( 용인대 ) 2 허세준 ( 전주대 ) 3 권준호 ( 용인대 ), 신장호 ( 단국대 ) 대학 2부 = 1 장형모 ( 우석대 ) 2 김형준 ( 계명대 ) 고등부 = 1 이건규 신지호 ( 청시의지태권도장 A) 2 박우진 전아현 ( 서울아이티고 A) 3 김도현 이아영 ( 오산마루한태권도장 A), 지명경 이연수 ( 일진태권도장 A) 대학부 = 1 임형은 김영주 ( 용인대 A) 2 박관득 은슬비 ( 우석대 A) 3 강지웅 신수빈 ( 단국대 A), 변민규 김수희 ( 단국대 B) ㅣ초급ㅣ ㅣ중급ㅣ 호정답및정답자경기도고양시일산서구주엽 2동대산로 동 502 호서혜린 (170 cm ) 서울특별시송파구오금로 32 길 동 202 호최한울 (168 cm ) 경기도평택시비전 2 로 동 602 호오숙자 (173 cm )

59 112 정리강경훈 Vol.168 ㅣ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 월드그랑프리시리즈ㅣ이탈리아로마ㅣ 6 월 1 일 ( 금 ) ~ 3 일 ( 월 ) 제 3 차 KTA 미래인재양성교육 백석대학교ㅣ 6월 23일 ( 토 ) ~ 24 일 ( 일 )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ㅣ미정ㅣ 6월 23일 ( 토 ) ~ 28일 ( 목 ) 제30 회경희대학교총장기전국남녀고등학교태권도대회ㅣ강원홍천ㅣ 6월 23일 ( 토 ) ~ 29일 ( 금 ) 제 53 회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 품새 겨루기 ) 겸 2019 년도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 충북충주ㅣ 6 월 29 일 ( 금 ) ~ 7 월 6 일 ( 금 ) 제 4 회태권도원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ㅣ무주태권도원ㅣ 7 월 6 일 ( 금 ) ~ 10 일 ( 화 ) 제 12 회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ㅣ무주태권도원ㅣ 7 월 12 일 ( 목 ) ~ 17 일 ( 화 ) 제 16 회우석대학교총장기전국태권도대회ㅣ우석대학교ㅣ 7 월 13 일 ( 금 ) ~ 20 일 ( 금 ) 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ㅣ제주한라체육관ㅣ 7 월 18 일 ( 수 ) ~ 24 일 ( 화 ) 월드그랑프리시리즈 2 ㅣ러시아모스크바ㅣ 7 월 27 일 ( 금 ) ~ 29 일 ( 일 ) 제 17 회여성가족부장관기전국여성태권도대회겸제 16 회한국여성연맹회장배전국태권도품새대회 충북충주ㅣ 7 월 27 일 ( 금 ) ~ 8 월 2 일 ( 목 )

60 이캠페인은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전개하고있습니다. 가벼운발걸음으로하루를시작하세요. 매일매일조금씩, 스포츠 7330 으로생활속에서건강을지키세요. 일주일에세번이상, 하루 30 분씩! 대한민국이건강해집니다. Let s walk together!

61

62 강보라 ( 국가대표 성주여고 )

63 곽여원 ( 국가대표 강화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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È޴ϵåA4±â¼Û July 2006 Vol. 01 CONTENTS 02 Special Theme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Beautiful Huneed People 03 04 Special Destiny Interesting Story 05 06 Huneed News Hu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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