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정보마당 착한 ( 着韓 ) 엄마센터 북한이탈주민여성부업대상자모집탈북여성보육, 부업일자리제공및직업훈련교육등을지원할수있는 착한 ( 着韓 ) 엄마센터 ( 서울강서구가양동소재 ) 에서는부업일자리대상자를모집합니다. 모집대상및기간 모집대상 : 부업을희망하는북한이탈주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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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ntents vol.57 간행물등록번호마00026 ISSN 등록일시 2011년 5월 14일등록기관영등포발행일 2015년 5월 1일발행인정옥임편집인박중윤편집주간김삼편집위원김병헌 김현숙 마순희 문은영 임순만 장해성 주성하 한상덕편집담당한윤석 한소라 김동민교정김현숙교열주성하취재 사진착한제작단 ( 이샘 김정애 장성근 허영철 송정실 김유진 ) 디자인박상규디자인 제작삼성엘리트인쇄 ( 주 ) 발행처남북하나재단대외협력부 (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은행로 54 신한빌딩 4층 ) 전화 팩스 홈페이지 24시간콜센터국번없이 < 동포사랑 > 은남북하나재단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 에서격월로제작하여북한이탈주민에게발행하는무료소식지입니다. 이소식지에실린내용 ( 칼럼 ) 은각저자의개인적인견해이며, 게재된글 사진 그림등자료를허락없이무단복사및전재하는것을금합니다. 04 남북하나재단정보마당 06 기획기사 - 뿌리는하나다 08 인천장도초등학교교사대한민국의미래가될아이들을위해 12 운동을통한화합같은민족, 같은마음을주고받다! 16 칠장사지광스님이불한채에담긴깊은정 20 남동구청에서근무하는공무원돌위에올려놓아도살수있을사람! 24 정착이야기 - 착한사례나의길 26 탈북민학생들의길잡이가되다 30 이땅누구에게나봄은있다! 34 누구나배우면서전문가가되어갑니다 38 탈북민들의둥지를키워가다! 42 포기하지않는노력, 달콤한열매 46 구로구오류동우정쉼터재단소식및알림 80 재단소식 84 알림창 년제2하나원심화교육과정공고문 88 착한사례를찾습니다 89 의료비지원신청서 94 후원자명단 97 북한이탈주민전문상담사연락처안내 99 독자의견, 독자퀴즈이벤트 50 공감이야기 52 우리동네이야기서울강서구 56 솜씨자랑가지순대 58 한바탕웃음천사채와매운탕무식하면용감하다 62 길라잡이 66 사연나누기 68 모임소개겨레얼통일연대 72 무지개사연꽃피는봄이오면 보고싶은친구들아, 어디에있니? 76 남남북녀행복은셀프입니다! 소식지 동포사랑 을받기원하지않으시면반송함에넣어주시기바랍니다.

2 남북하나재단정보마당 착한 ( 着韓 ) 엄마센터 북한이탈주민여성부업대상자모집탈북여성보육, 부업일자리제공및직업훈련교육등을지원할수있는 착한 ( 着韓 ) 엄마센터 ( 서울강서구가양동소재 ) 에서는부업일자리대상자를모집합니다. 모집대상및기간 모집대상 : 부업을희망하는북한이탈주민여성 - 만 7세이하유아양육여성, 차상위계층여성 - 정상적인근로활동이어려운질환여성및생계곤란여성 - 고령여성, 기초생활수급자도참여가능 모집기간 : ~ 모집인원 : 선착순 5명부업내용 근로시간 : 평일 10:00~17:00( 토 일요일은휴무 ) 장소 : 서울시강서구가양동 대일빌딩 2층 ( 남북하나재단착한 ( 着韓 ) 엄마센터 ) - 지하철 9호선증미역, 가양역에서 5분거리에위치 내용 : 자동차부품조립, 교구비품조립, 휴대폰케이스수선, 문구류포장등 문의 : 경기수원종합지원센터 북한이탈주민여성부업대상자모집경기수원종합지원센터에서도북한이탈주민여성에게부업일자리를지원하기위해부업일자리대상자를모집합니다. 모집대상및기간 모집대상 : 부업을희망하는북한이탈주민여성 - 정상적인근로활동이어려운질환여성및생계곤란여성 - 고령여성, 기초생활수급자도참여가능 모집기간 : ~ 5.31 모집인원 : 선착순 5명 ( 수원 화성지역거주자우대 ) 부업내용 근로시간 : 평일 10:00~17:00( 토 일요일은휴무 ) 장소 : 경기도수원시팔달구정조로 777 ( 팔달문로터리위치 ) 내용 : 자동차부품조립, 전자제품조립등 문의 : ~8 지역통합지원사업은올해도계속됩니다 2014년부터실시한지역통합지원사업은남 북한주민이함께하는문화활동과교육등을통해상호간의인식개선및주민통합에기여하고자하는사업입니다. ( 예전의커뮤니티사업을발전시킨사업입니다.) 올해사업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로북한이탈주민과지역주민간의상호교류와이해증진을위한다양한체육및문화활동지원과지역사회인식개선을위한활동을지원하게됩니다, 지원규모는하나센터당평균 500~1,000만원선입니다. 올해는 26개하나센터가선정되어사업추진중입니다. 재단은이사업이북한이탈주민의건전한여가문화조성과남북한주민이함께하는활동을통한상호이해증진및인식개선에기여하기를기대합니다. 북한이탈주민경조사비지원업무, 정부시책으로인한종료알림재단의북한이탈주민결혼축하금, 사망위로금경조사비지원업무가정부시책의변경으로인하여재단에서는 2014년 12월 31일로종료되었음을알려드립니다. 종료에따라해당업무에대한자세한사항은각지역하나센터로문의하시기바랍니다. 북한이탈주민여성보육지원사업, 정부시책으로인한종료알림재단의산모 신생아도우미파견과출산장려금지원이정부의제도통폐합방침에따라해당업무가보건복지부로이관되어재단에서는종료되었음을알려드립니다. 이와함께산모 신생아도우미양성교육도폐지됨을알려드립니다. 따라서여성보육지원사업은아래로문의하시어신청하시길바랍니다. 산모 / 신생아건강관리사지원 ( 보건복지부 ) 문의 : 대표번호 또는지역보건소, 읍 면 동주민센터에문의 신청권자 : 산모본인, 가족 ( 배우자, 8촌이내의혈족, 4촌이내의인척 ) 또는그밖의관계인 ( 후견인등 ) 신청장소 : 산모주민등록상주소시관할시 군 구보건소 (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또는읍 면 동주민센터에신청한경우관할보건소로관련서류송부 ) 신청기간 :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출산후 30일이내신청출산장려금 기초생활수급자인경우보건복지부해산급여지급 ( 지역동사무소접수 ) 기초생활수급자가아닌경우출산장려금지원 ( 지역동사무소문의및접수 ) 문의 : 보건복지부콜센터 129. 보건복지부에서진행하는산모 신생아도우미사업과출산장려금지원은북한이탈주민만을위한사업이아닙니다. 해당국민모두가대상자입니다. 4 5 동포사랑 끌림

3 뿌리는하나다 인천장도초등학교교사 08 운동을통한화합 12 칠장사지광스님 16 남동구청에서근무하는공무원 20

4 뿌리는하나다 _ 인천장도초등학교교사 대한민국의미래가될아이들을위해 글이샘기자, 사진허영철기자 한국에입국해서처음몇년간은 논현동 이서울에도있고인천에도있다는것을몰랐다. 그때나는사람들이사는곳이어디냐고물으면 논현동에살아요. 라고대답했다. 그러면그들은 좋은곳에사시네요. 하면서도눈으로는내전신을아래위로훑어보곤하여불쾌했었 도않고피로한기색도없다. 아이들은수업중인데도산만하게뒤적거리기도하고서로소곤거리기도한다. 선생님은몇번씩이나아이들을집중시키며수업을이어간다. 큰소리로위협하거나몰아세우거나체벌하지않고도선생님만의노하우로아이들의시선을집중하게한다. 엄격 동포사랑 끌림 어른들은이아이들이험한곳으로발을딛지않도록사랑하고인내하고 다. 그이유를알고나서나는 인천시남동구논현동에살아요. 라고정확히말을한다. 한규율과체벌에익숙한북한식교육에길들여진나에겐이곳초등학교의수업모습이큰충격 지켜보며꿈을이룰기회를제공해줘야한다. 그러면아이들은부모의사랑과관심에 인천시남동구논현동에는새고층아파트들이 으로다가온다. 부응하는멋진청년으로, 다시어른으로자랄것이다. 즐비하다. 최근수인선전철이개통되었고소래 선생님은다시다산정약용의가르침에대해 포구시장, 대형마트등상업시설들이잘갖추어 아이들에게질문을이어간다. 질문은산만하던 져있으며탈북민들도많이산다. 내가찾은장도 아이들의생각을하나로모으는힘이있는것같 초등학교는논현동아파트단지내에있다. 이곳 다. 아이들은저마다손을번쩍들고다산정약용 에서대한민국의미래를책임질통일인재들이자라고있다. 가정의달을맞아아이들이밝은미소도보고, 아이들은어떤꿈을키우고있는지그 의근면함과성실함, 검소함에대해자신있게대답을한다. 아이들의밝은얼굴들과수업태도를보고는누가남한에서태어났고누가북한에서 8 9 꿈을엿보기위해장도초등학교를찾았다. 태어났는지전혀가늠하기어렵다. 모두하나같 이밝고하나같이예쁘다. 최선을다하는생활 근면함, 성실함, 검소함하면떠오르는사람 점심을먹고난오후첫시간은도덕시간이다. 햇 은누구죠? 선생님의마지막질문에또아이들 볕이잘드는 4 학년교실에는아이들키에맞춘 은하나같이손을번쩍들고 엄마, 아빠 라고 22 개의책걸상과나지막한교탁, TV 모니터와 선뜻대답한다. 아이들도성실하고검소한엄마 칠판이있다. 알록달록한아이들의그림들로도 아빠의모습이자랑스러운가보다. 이런토끼같 배된알림판은동심의세계를잘보여주고있다. 은자식들에게인정받는부모들은얼마나좋을 선생님은 최선을다하는생활 이라는제목을칠 까. 선생님은바르게생활한아이들에게스티커 판에쓰고수업을시작했다. 지명된아이가교과 를나눠주는것을끝으로오후수업을마친다. 서를읽었고, 선생님은다시칠판에 근면한생활 을본받아봅시다 라고썼다. 고향이어디냐고묻지마세요! 점심을먹고난첫시간인데도아이들은졸지 선생님은수업이끝난교실에서탈북민아이들

5 을만나이야기를나눌수있게자리를마련해주 아이들은이름만물었을뿐인데도거침없이 방과후아이들은어떻게지낼까. 미연이는먼 었다. 그러면서도아이들에게고향이어디냐고묻지말것을신중하게부탁했다. 이유인즉, 탈북민의자녀인아이들도자신의고향이이북이라는사실을전혀모른다는것이다. 탈북민인기자 이름뿐아니라뒷줄에앉은미영이가그림을그려주었다며자랑하는가하면, 동네친한형의이름까지거론하며어제있었던야구게임이어땠다는둥재잘거린다. 동심의세계는어른들보다 저지역아동센터에서피아노를배우고저녁엔수학학원에간다. 영옥이도영어학원을거쳐다시다른학원에간다. 쌍둥이형제들은태권도학원을마치고동 동포사랑 끌림 보다더조심스럽게아이들의사생활보호를위 순수해서보고듣고생각되는것들에숨김이없 네형들과야구를한다고자랑한다. 아이들은하 해배려하는선생님과학교의노력을엿볼수있 고진솔하다. 어른들도아이들의순수한동심을 나같이발랄하고생기가넘친다. 아이들의웃음 어마음이흐뭇하다. 그러나한편으론정말이아 조금이나마회복할수있었으면좋겠다는생각 소리는꾸밈없이솔직하다. 표정도햇살같이밝 이들은자기고향이어딘지모르는것일까, 아니 이든다. 아서한참을이야기하다보면나도모르게동심 면절대로탈북민임을알리고싶지않아숨기는 의세계로빨려드는것같다. 누가이아이들을 건아닐까하는의구심이든다. 할아버지다리를고쳐주는의사가되고싶어요. 탈북민이라고손가락질을하겠는가. 누가이아 자식에게만큼은탈북자라는이름을물려주고 영옥이는마술사, 미연이는의사, 그리고너희 이들의고향이이북이라고의심하겠는가. 싶지않은탈북민부모들의마음은이해가되지 들은꿈이뭐야? 이아이들은앞으로대한민국의미래를이끌 만, 과연이아이들이자라서부딪쳐야할통일문제와탈북민의정체성에대해선어떤생각을하는지의심스럽다. 한시도가만히있지못하고부산하게떠드는남자아이들에게꿈을물었다. 나는축구선구고요, 형은야구선수에요 어나갈주역들이다. 어른들은이아이들이험한곳으로발을딛지않도록사랑하고인내하고지켜보며꿈을이룰기회를제공해줘야한다. 그러 쌍둥이형제의꿈은모두운동선수가되는것 면아이들은부모의사랑과관심에부응하는멋 이다. 11 살, 한참잘먹고에너지가넘치는남자 진청년으로, 다시어른으로자랄것이다. 이들이 아이들은주체할수없이넘치는힘을발산하며 꾸는꿈이이루어지는데는아무리당부해도부 뛰어놀기에바쁘고, 여자아이들은자기들이꾸 족하지않을만큼부모와어른들의역할이중요 는꿈을마음껏자랑한다. 어떤꿈은소박하고어 하다. 떤꿈은제법진지하다. 부모가각자의자리에서성실하게일하며자 미연이의꿈은구체적이다. 정형외과의사가 녀를돌보다보면언젠가그들이사회의기둥으 되어할머니, 할아버지의아픈다리를고쳐주는 로우뚝서서제몫을다하는날이올것이다. 것이라한다. 아마도미연이는할머니, 할아버지 5 월은가정의달이다. 북한에는가정의달이 가다리아프신것이속상한것같다. 미연이는 없다 년, 자유의땅에서맞이하는가정의 꼭정형외과의사가될것이라고다짐한다. 달의의미가새롭다. 탈북민들의가정도부모에 영옥이의꿈도만만치않다. 유명한마술사가 게효도하고자녀들을사랑하며화목하고행복 되어신기한마술들을많이해보고싶단다. 한추억들을만들어가는 5 월이되길빈다.

6 뿌리는하나다 _ 운동을통한화합 같은민족, 같은마음을주고받다! 글김정애기자, 사진허영철기자 천변에벚꽃과개나리가만개하고, 실버들이늘어진당현천에잉어떼들이몰려다니고있다. 불암산기슭에선탈북민과지역주민들이함께어울리며이야기꽃을피운다. 하나가시작되는곳에서 았다. 동사무소에들어오는대부분민원엔탈북민이연루되어있었다. 그지역주민들은어디서싸움이났다하면탈북민일거라여겼고, 경찰차가나타나도탈북민때문이라생각했다. 지역주민들은방송에까지나와탈북민과한동네에서못살겠다며항의하기도했다. 그런데최근들어 동포사랑 끌림 이제는운동도운동이지만탈북민들과만나얘기를나누는것이참좋습니다. 작년에이어올해도양천-노원지역간탁구경기가개최됩니다. 그대회가지역화합을넘어통일의밑거름이되길소망합니다. 서울의동북쪽에위치한노원구중계동에는 800 여명의탈북민들이모여산다. 워낙많은이들이살다보니탈북민동네로알려져있다. 탈북민들이이곳에정착한초기에는여러가지문제가많 서그들이달라졌다. 그렇게못살겠다고항의하고외면하던지역주민들이탈북민과하나가된것이다. 작년에그지역엔탁구장과헬스장, 도서실이 들어섰고, 그곳에서원래주민과탈북민이어울 리기시작했다. 그들은같이운동도하고얘기도 나누면서가까워졌다. 서로비난하거나경계하 던것도차츰사라졌다. 탁구장엔 70여명의회원이등록해있고탈북민이코치를맡고있다. 400 여명의회원이등록한헬스장은토박이주민이 관리를하고, 도서실은남북출신대학생들이함 께관리를한다. 시설이마련되기까지일조를했던한탈북민 을탁구장에서만났다 년에한국에온그 는, 입국 3 일만에정착금 300 만원을다써버릴 정도로한국사회를몰랐다. 어느날서류를떼기위해동사무소엘갔는 데, 직원이저를보고 우주에서오신분같다 고 하는겁니다. 앞서정착한탈북민들에대한이미 지가좋지않은상황에그말을들으니직원까지 저렇게조롱조로말을하는구나싶었답니다. 그는화가났지만내색도못하고이것이탈북 민이처한현실이구나생각했다. 그는이상황을

7 바꿔보기로마음먹었다. 그는동대표로발벗고나섰고, 탈북민과지역주민과의감정의벽을허무는일에팔을걷어붙였다. 그러면서찾은방법이운동을통한화합이었다. 서로를알아가기까지처음부터모든것이해결되지는않았다. 감정의골은깊어져있었다. 억양과문화의차이에서오는오해도풀어야했고한동안어색한분위기도서로감수해야했다. 일례로낯선이들앞에서말도못붙이고눈도마주치지못하는북한여성을초면에예의도없다며지역주민들은오해를했다. 나중에문화차이에서오는오해들이많다는걸알고서로이해하면서공감대가형성되기시작했다. 탈북민들은집에서정성들여만든북한식 아바이순대 와 송편 그리고명태요리등별식을만들어왔고, 지역주민들과나눠먹으며정을쌓았다. 북한에서온사람들은감정이메마르고사는것에각박할것이라여겼던주민들은달라지기시작했다. 지역주민들도좋은옷가지나신발, 그릇등을아낌없이나누어주었다. 그러면서그들의벽은자연스레허물어졌고같이운동하는모임이만들어졌다. 회원들의직업도직책도다양하지만운동을할때만큼은모두가동등하다. 한물류업체사장은탈북민에대한생각을이 렇게털어놓았다. 게임이라는말을경기라고하는등사용하는용어가조금다르긴해도남이나북이나사람들의마음은다같아요. 악센트를높일때면무서운생각도잠시들지만지역의특징으로받아들이면서편해졌어요. 저는함께운동하면서탈북민에대한생각도완전히바뀌었어요. 집에서나회사에서나내가만나고있는탈북민들을자랑하고있어요. 저도경기를하자며악센트를높일때면들이대는것같아좀거부감이들었습니다. 그들은여 기에서태어난주민들과달리처음만난사람앞에서상냥하지못하고, 더욱이상대방에대해알려고하지도않습니다. 감사하는마음이얼음을녹이다그들은서로음식을나누고생활용품을나눠쓰고서로이해하는다정한사이가되었다. 정착하려면모자란것들이너무많을텐데, 그럼에도아낌없이나누는탈북민들을보면서생각을다시했어요. 작은것에만족하고감사하는성품은지역주민이따라배워야할좋은면이라고생각합니다. 알고보니그들에겐한국정착과정에서피해를입은일도많더군요. 가해자도대부분이남한사람들이더군요. 남한사회에대한정보와경험이없는탈북민을대상으로사기를친거죠. 그동네주민의말이다. 문화는비록다를지언정같은민족, 같은마음이라는것을지역주민들은알게되었다. 탈북민은경계해야할상대가아니라는것도알고, 그동안탈북민을경계해온것에대해반성도했다. 이제는운동도운동이지만탈북민들과만나얘기를나누는것이참좋습니다. 작년에이어올해도양천-노원지역간탁구경기가개최됩니다. 그대회가지역화합을넘어통일의밑거름이되길소망해봅니다. 이제노원구에선탈북민도그지역주민이다. 그들은하나가되어같이어울려운동하고, 서로나누며살아간다 동포사랑 끌림

8 뿌리는하나다 _ 칠장사지광스님 이불한채에담긴깊은정 글이샘기자, 사진허영철기자 하나원을졸업하는탈북민들은졸업과동시에많은것을선물처럼받는다. 임대주택은물론이고살림살이에필요한이불이며, 밥솥, 그릇등이다. 이것들은첫날빈집에들어가야하는상황에급한대로쓸수있는요긴한것들이 향으로몸을따뜻하게녹여주었다. 스님은하나원에서탈북민을만나기전까지북한사람은모두얼굴이빨간사람인줄알았다며농담을했다. 스님의말한마디한마디에는탈북민을향한애정과낯선땅에서정착하려애쓰 동포사랑 끌림 다. 마치시집가는새색시의살림밑천처럼부족 는이들을진심으로응원하는마음이가득하다. 하나마첫출발에도움이된다. 나만잘되겠다고생각하면안된다. 이웃도 하나원을졸업하고나서홀로임대주택에서 행복하고많은사람들에게잘해야겠다는생각 맞이하던첫날밤을잊고사는탈북민은없을것 을가져야한다. 나누고소통하다보면행복은찾 이다. 살림살이도없는휑한방에누워외롭기도 아든다. 베푼다는것은거창한것이아니다. 나의 하고두렵기도하고설레기도하는, 그복잡한감 웃는얼굴이남에게베푸는것이고, 내힘으로잘 정때문에잠을못이루던밤을어찌잊겠는가. 살아가는것이곧남에게베푸는시작이다. 사람 모두복잡하고주체하기힘든감정에육신은춥 은법을잘지키고올곧게살아야한다. 탈북민이 고마음은시렸을터다. 그밤, 그몸과마음을감싸준한채의이불이얼마나감사했던지. 그이불을마련해주신분이칠장사지강스님이었다. 죽기살기로이곳까지왔으면생명을소중히여기고더보람되게살아야되지않겠나. 자본주의는내노력없이는절대살수없다. 북한은같이 일하고같이가난하지만이곳은나만노력하면 진한향같은바리스타스님 얼마든지잘살수있다. 세상엔공것이없다. 우리가주는이불도공짜가아니다. 반드시갚아야한다. 안성시죽산면에위치한천년고찰칠장사의주 종종하나원법당에나오는사람들에게묻는 나한테갚는것이아니라먼저는내부모, 가족에게그리고이웃에게돌려주어야한다. 힘들게왔으니열심히살아서떳떳하게사는모습을보여주면좋겠다. 그래야죽음을무릅쓰고이곳까지온보람이있을것이다. 그러니절대함부로살지마라. 지인지강스님은잔을따뜻하게데워커피를내려주었다. 한두번해본솜씨가아니었다. 커피를내리는모습이전문가처럼너무나자연스러워기자에겐낯설고파격적으로다가왔다. 절과커피. 참어울리지않는조합이었다. 어울리지않 다. 밖에나가서국가에서주는기초수급을받으면서가난하게살것인가? 아니면내뼛심으로열심히일해넉넉하게살것인가? 나는원생들에게법도를설파하는것보다먼저그들모두가남한땅에잘정착해서잘살아가 다는것은단지편견일것이나스님은여지없이 기를바란다. 사람은먹고사는것이참으로중요 그편견마저깨고있었다. 손수맛있는커피를내 하다. 대한민국은돈이없어못사는나라가아니 려손님에게내놓는것이하루이틀은아닌지지 다. 마음이가난해서못산다. 우선마음을채워 강스님에겐이미 바리스타스님 란별칭도있었 야한다. 우리어렸을때에는가난해서불편한것 다. 스님의커피는강한첫대면못지않게진한 은있었지만불행하지는않았다. 그때는죽고싶

9 다는사람이없었다. 그러나지금은상대적빈 로배치를받았어요. 처음엔무엇을하는곳인지 쉬었다. 한두푼도아닌 1000 만원이되는돈을, 곤으로마음이공허하여살기가힘들다. 이것은불행이다. 원래남의떡이더커보이는법이니, 자기것을소중히여길줄알아야한다. 내마음이안정 도몰랐고, 아무정보도없어서당황했어요. 그러나지금은그들의아픔이내아픔으로느껴져요. 나는딸둘을키우는데또래아이들을보면다내딸들같아요. 그들이겪는아픈사연을듣고있으 그것도하루만에구할수는없었다. 결국스님은거절을했다. 홍포교사는맨바닥에서자야할원생들을생각하니눈물만났다. 그래서스님에게매달려눈물을흘리며다시한번부탁했다. 그의 동포사랑 끌림 되고행복하지않으면돈도명예도다소용이없 면그고통을나도겪는듯마음이아파요. 간절함이전달되었을까. 스님은 그럼이번한 다. 그러나사람들은항상반대로생각한다. 돈 처음그곳에그녀를기다리는사람은아무도 번만지원합시다. 라며허락했다. 그러나그한 과명예를얻으면행복해질것이라고생각을한 없었다. 한명두명그의방을찾는사람들이생 번은 5 년이되었고지금까지이어지고있다. 그 다. 돈과명예는거품이다. 스스로자족하고만 겨났고그녀는그들로부터많은사연을들었다. 리고스님은인연이닿는데까지이불지원을계 족해야한다. 그러면서그들이겪는고통을그녀도같이겪어 속하겠다고약속했다. 그외에도홍포교사는칠 자본주의는눈감으면코베어가는세상이 내야했다. 감정전이였다. 탈북자들의고통못지 장사로부터밥그릇과학용품, 임산부들에게필 다. 남들이쉽게돈을벌게해준다는말을절대 않게그녀가이겨내야하는고통도만만치않았 요한물품을비롯하여매주일요일원생들이먹 믿지마라. 세상엔공것이없다. 우리가주는이 다. 그녀가진심으로같이아파하는것을보면서 을음식과과일까지지원받아나누어준다. 불도공짜가아니다. 반드시갚아야한다. 나한테갚는것이아니라먼저는내부모, 가족에게그리고이웃에게돌려주어야한다. 탈북자들도조금씩마음을열어갔다. 요즘은하나원에들어가는날이면멀리서부터원생들이달려와그녀를반긴다. 그럴때마다그 그뿐이아니다. 해마다 5월이면하나원생들을위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진행하고, 연중 6, 7 회원생들이남한가정을체험할수있는프로그 힘들게왔으니열심히살아서떳떳하게사는 녀는이곳에오길잘했구나생각한다. 그리고그 램을진행한다. 또하나원졸업생들이남한사회 모습을보여주면좋겠다. 그래야죽음을무릅쓰 들과의만남이필연이었다고생각한다. 에서새출발을잘시작할수있도록불교전통에 고이곳까지온보람이있을것이다. 그러니절 5 년전, 그녀는불교쪽에서하나원졸업생들 따른수계식도해준다. 부모없이시집가는탈북 대함부로살지마라. 에게이불기증을해줄수있는지알아봐달라는 여성의혼주가되어결혼도시켜주고, 때로는남 지난해말지강스님에게는국무총리상이주 부탁을받았다. 지원하던단체에서사정이여의 편을잃은이를대신해상주가되어주기도한다. 어졌다. 이불지원과지역독거노인돕기, 무료 치않아더이상이불기증을할수없었기때문 홍포교사는하나원졸업생들이자격증을따 급식봉사, 지역청소년장학금지원등어려운 이었다. 하나원에서는급하다며그날중으로대 거나취업을했다는전화가오면제일기쁘다. 그 이웃을위해많은일을한공로였다. 답해주기를원했다. 홍포교사는즉시칠장사를 녀는마치많은자식을둔엄마와도같다. 아무 찾아가지강스님에게사연을털어놓았다. 연고도없는남이었던탈북민에게도움을주고, 이불이꼭필요합니다. 스님, 하나원졸업생들이맨바닥에서자지않 힘들고아픈그들과함께아파하고눈물을닦아 홍성란포교사는매주일요일아침하나원을찾 게이불기증을해주세요. 근데오늘중에대답을 주는지강스님과홍성란포교사. 이런분들의사 는다. 그러기를벌써십년이다. 불교대학을졸 주셔야합니다. 처음에스님은황당하기도했지 랑과관심이있어탈북민들은한국사회의정을 업하고포교사가된후조계종단에서하나원으 만선뜻대답할수없는형편이라깊은한숨만내 가장먼저, 따뜻하게받을수있다.

10 뿌리는하나다! _ 남동구청에서근무하는공무원 돌위에올려놓아도살수있을사람! 글 사진장성근기자 타인이들어오도록마음을열어놓는것이중요하죠. 살다보면좋은일도있고나쁜일도생기지만나쁜일을겪으면서삶의지혜를배우게되요. 때로는타인을위해손해를보는것도필요하죠. 계절이바뀔때마다줄지어날아가는기러기떼를보면그는자신도모르게마음이슬퍼지곤했다. 기러기는자유롭게날아갈곳이있지만그가갈곳은어디에도없었다. 그땅엔이동의자유가없었고, 나이가어려스스로자유를찾아나설수도없었다. 그는어린시절과소년기를거치면서먼나라에대한꿈을꾸었다. 자연히먼나라의언어에도관심을가지게되었다. 대학을선택하며 1지망으로외국어대학을선택했으나아버님의권유로의학대학에다니게되었다. 그러나공부를하는중에도외국어의꿈은포기할수없어영어공부도열심히하였다. 꿈을향해외대에입학하다그가처음남한에서시작한일은축산업이었다. 하지만그가북한에있을때부터관심을두었던외국어를포기할수는없었다. 결국 1년넘게해오던일을그만두고한국외국어대학교중국어과에입학하였다. 북한에서도대학을다녔던지라그는남한대학생활도별반다르지않을것이라는생각을했다. 그러나학습과정이나체계가많이달랐다. 늦게시작한학업이라어려움도많았다. 혼자서해결하기엔당혹스럽고버거운일들이적지않았다. 그는주변에솔직하게북한에서왔다는사실을밝히고마음을열어도움을구했다. 철의장막북한이궁금한남한대학생들은내가북한에서왔다는사실하나만으로도관심을보였어요. 북한에대해물어오면친절히대답해 주었죠. 그러면서그것이계기가되어그들과친해졌지요. 함께어울리면서저도대학생활및동아리활동에도적극적으로참여하게되었어요. 주머니속의송곳은감출수없다하잖아요. 제가북한에서왔다는사실을숨기려고해도사람들은결국알게되거든요. 오히려숨기려고거짓말하다보면스스로위축되고소외를느낄수밖에없어요. 같이어울리려면내가먼저마음을여는것이중요하지요. 그렇다고대학생활이마냥즐거운것만은아니었어요. 대학을다니면서가족생계도책임져야하니돈도벌어야했지요. 야간엔편의점에서아르바이트도해야했어요. 탈북민이라는이유로등록금은전액면제를받았지만학기마다 20~30만원이넘는교재비와매일들어가는교통비, 그리고집세와관리비등돈이필요한곳은많았다. 그는 4년내내편의점아르바이트하며학교를다녀야했고, 그러면서도포기하지않고대학을졸업했다. 그가대학생활을통해얻은교훈은무엇일까. 그는대학에다니는탈북민후배들을위해다음과같은말을했다. 대학생활을즐겁고의미있게보내고싶다면자신이먼저상대방에게마음을열어야합니다. 내가마음을열지않으면서상대방이먼저손을내밀어주길기다린다면결국혼자외톨이가될수밖에없습니다. 적극적으로마음을열고나면대학생활이즐거워질것이고, 적응하는데큰도움이될것입니다 동포사랑 끌림

11 기전에자신을비우고, 타인이들어올수있도 열지못하며살아왔고그생활이몸에배어있다. 록마음을여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꼭좋은일만생기란법은없지요. 살다보면좋은일도있고나쁜일도생기는데, 저는그나쁜일을통해삶의지혜를배우게되는것같아 하지만남한에서는마음을열고한발먼저다가가는것이필요하다. 구청과하나센터를찾아가상담을하고필요하면도움도청하면서문제를해결하려는자세가필요하다. 그것이하루라도 동포사랑 끌림 요. 저는이제야내가치는제스스로높이는것 빨리정착할수있는지름길이다. 이라는걸깨달았습니다. 스스로잘준비되어있 하나원에서금방나온탈북민도모르는것이 으면부득이직장이바뀌는상황이오더라도크 있으면관할구청탈북민담당이나하나재단을통 게당황하지않고적응해나갈수있겠지요. 소 해문의하는것이좋습니다. 같은탈북민끼리정 2011 년 6 월, 그는인천남동구청에기간제근로 기울인다는것은참중요한일인것같아요. 지금 위북한에서말하는 돌위에올려놔도살수있 보를공유하다보면서로공감은되겠지만, 실제 자로취직하게되었다. 그렇지만기간제근로자 탈북민을상담하는일을하면서그경험덕을톡 는사람 이되는거죠. 로도움이되는다양한정보를얻기는쉽지않지 의월급은많지않아서가족의생계를유지할수 톡히보고있지요. 저는남의이야기를들어주는 요. 대한민국에왔으니대한민국국민으로남한 가없었다. 부족한생활비를버느라밤에는편의 건자신이있거든요. 내담자의이야기에귀를기 탈북민취업에적극적인남동구청 주민들과어울려살아가려고노력하는것이필 점아르바이트를계속했다. 2012년탈북민담당공무원에정식채용되었다. 비로소경제적인짐을벗을수있었고생활도안정이되었다. 울이고, 어려운문제도함께해결해나가려고많은노력을하고있어요. 그러나항상모든일이잘풀리지는않는다. 2015년 3월말을기준으로인천시남동구에거주하는탈북자는 1700여명이되었다. 남동구청은맞춤형취업전담창구를개설해탈북민에게보다 요합니다. 현재인천남동구청은탈북민일자리창출을위해전담창구를개설하고, 탈북민을채용하려 한두명의공무원이많은수급자를상대하다보 낳은일자리를제공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그 는회사를찾아연계해주고있다. 탈북민들에 마음을여는것이우선 니실수로수급비지불이늦어지는경우도생긴 러나구청의노력보다더중요한것은탈북민의 게좀더많은채용의기회를주기위해그는여 그는탈북민에관한일을담당했다. 그일을하는 다. 그때마다그는항상진심으로사과하고, 같은 마음이다. 북한에선누구도믿을수없어마음을 러회사와전화상담도한다. 물론탈북민을채용 데학교생활과편의점아르바이트의경험은많 실수가다시되풀이되지않도록일처리에진중 하려는회사는많지않다. 열개의회사와통화를 은도움이되었다. 다른사람의처지를이해하고 을기한다. 하면고작한두회사정도만받아들이는실정이 공감하며다가갈수있는포용력이그때키워졌 그동안근무하면서그는무엇보다자신이성 다. 그렇기때문에그의역할은중요하다. 상담을 기때문이다. 실해야주변에서도인정을한다는걸깨달았다. 통해탈북민이취직을하고, 그탈북민이회사에 제가편의점에서오랫동안아르바이트를했 그러면서신용을지키기위해선진실해야하고, 서열심히일해인정을받았을때그는보람을느 잖아요. 그시기에정말많은사람들을만났어 꾸준한노력해야하고, 타인을위해손해를볼줄 낀다. 그경우회사는탈북민에대해긍정적으로 요. 술에취해넋두리를늘어놓는사람, 갈곳없 도알아야하고, 솔직해야한다는것도그가품게 바라보게되고, 다시인력이필요할때탈북민을 어헤매는노숙자등등. 그들의이야기를들어줘 된신념이다. 채용하기때문이다. 이런여러과정을통해탈북 야하는경우가많았는데, 그들과애기를나누면 탈북민은살아온문화가달라적응과정에많 민의일자리를늘이는것, 그것이그의일이며그 서저도배운것이많았습니다. 남의말에귀를 은충돌이생깁니다. 타인이배려해주기를바라 일에대한그의자부심이다.

12 정착이야기 탈북민학생코디네이터 26 이땅누구에게나봄은있다! 30 누구나배우면서전문가가되어갑니다 34 탈북민들의둥지를키워가다! 38 포기하지않는노력, 달콤한열매 42 구로구오류동우정쉼터 46

13 나의길 _ 탈북민학생코디네이터 탈북민학생들의길잡이가되다 글이샘기자 김미란 ( 가명 ) 씨는북한에서대학교를졸업하고중학교교원생활을오래했다. 먼저탈북에성공하여남쪽에도착한시누이가족이걸어온전화를받기전까지미란씨는교원이자기평생밥줄이요, 직업이될줄알았다. 그러나남한에서시누이가족이적지않은돈까지보내오자생각이복잡해지기시작했다. 남편은국제전화로들은누나의이야기를전해주었다. 나한테돈달라하지말고여기 ( 남한 ) 로오라. 그게나를도와주는길이고너도살길이다. 두려움앞에서눈물은사치였다그때가 2006년이었다. 장마당에는꽃제비들이여기저기돌아다니고, 미란씨는우리도언제저렇게될지모른다는불안감이엄습했다. 그러나생명을담보로탈북을결심하기엔두려움도너무나컸다. 미란씨네식구는남편과 10살난아들, 셋이었다. 부모님에게탈북의사를밝혔을때아버지는그길이너의길이라면막지않는다고동의하셨지만엄마는살아서는딸자식과생이별할수없다며극구반대를하셨다. 그러나 1년여의고민과부모님을설득한끝에미란씨가족은탈북을결심했다. 집을떠나던날기차역에서의장면은지금도생생하다. 혼자배웅나오신아버지에게마지막이별이될수도있는인사를드리는데미란씨는슬프거나눈물이나지않았다. 이상했다. 이상황에서는벌써몇번이고감정을주체하지못하고펑펑울었어야했다. 어두운두만강을건너고조국땅이멀어지고있는순간에도눈물은흐르지않았다. 그때미란씨는알았다. 눈물도여유가있어야나온다는것을. 생사를장담할수없는미래에대한두려움과긴장감에떨고있는 순간에는눈물조차사치라는사실을그녀는한국땅에첫발을딛고나서깨달았다. 미란씨가족은 2007년 3월, 무사히두만강을건넜고그해 12월대한민국에입국했다. 하나원을졸업하고 ( 그때는하나센터가없었다 ), 다행히그녀는일주일만에직업을소개받았다. 모텔청소일이었다. 교원생활만하던그녀에게모텔청소는쉬운일이아니었다. 그러나이것저것가릴여유가없었다. 그녀는한국에서좋은음식과자유를혼자누리는것이부모님께죄스러웠다. 마음같아서는당장부모님을모셔오고싶었으나그러려면돈이필요했다. 그녀는부모님을모시고오겠다는일념으로힘들고고단한것을참고그일을시작했다. 나중에다른일을하려고이력서를썼을때일부사람들은모텔청소는당당한직업이아니니빼는것이좋겠다고했다. 그러나그녀는그러지않았다. 죄를지은것도아니고땀흘리며열심히일했던그시간이떳떳했기때문이다. 함바집주방에서도일을했다. 감자를깎고채소를다듬고, 설거지를하고, 분리수거까지마치고정리하는일이었다. 새벽 4시반에집을나서 5시부터일을시작하여끝나면오후 4시반이되었다. 그러나그게끝이아니었다. 다시 5시부터집근처식당에서홀서빙을했다. 하루일과를마치고집에돌아오면밤 11시가훌쩍넘었다. 그렇게쉬는날없이 2년을했더니, 일을잘한다며조금쉬운일인 20명의식사를맡게되었다. 그러는그동안하나밖에없는아들은초등학교에입학시켜놓고돌아볼여력이없었다. 새벽에눈을비비며나가서자정이되어야일을마치고돌아오면사실자기한몸챙기기도힘에부쳤다. 그녀에겐오로지돈을벌어부모님모시고와야된다는일념뿐이었다. 그녀는하나원을나온지 5개월만에부모님을배로모셔올수있었다. 배로모시고온이유는자기들처럼태국에서 6개월이라는긴시간을고생하게하고싶지않아서였다. 그녀는억척스럽게일을하여, 2년만에부모님모시고온돈도모두갚았다. 탈북민학생들의길잡이가되다미란씨는함바집에서일할때시간을내어 NK교사아카데미교육을받았다. 그녀는북한에서의교사자격을회복하고싶었지만남한에서는인정해주지않았다. 교사가되려면남한사람들과똑같은대학을졸업하고자격을취득하여야했다. 그러기에는너무많은시간과에너지를낭비하는것이라고판단한그녀는 NK교사아카데미과정을수료하기로마음먹었다. 그때부터새로운길이열렸다. 교사아카데미교육을마치고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일하던중이었다. 북한에서교원경력이있고 NK교사아카데미교육을수료하면일반초, 중학교 동포사랑 스밈

14 코디네이터로근무할수있는제도가생겼다. 그녀는지체없이이력서를제출해서면접을보고합격을했다. 그녀는초등학교에근무하는전담코디네이터가되었다. 그때가 2012년이었다. 그녀는탈북민학생들이일반학교에서정서, 문화적으로잘적응할수있도록돕고, 탈북학부모와학교간의중간역할을했으며, 나아가모든학생들을대상으로통일교육수업을진행했다. 코디네이터가근무하는공간에는아이들과학부모들을상담할수있는곳과공부방도따로마련되어있었다. 인터뷰를하는도중에도아이들이공부하러올때면그녀의얼굴은환하게빛이났다. 아무래도그녀는아이들을가르치는교원이천직인것같다. 브로커빚을갚는다고밤낮으로돈벌이에매달릴시기에, 그녀의사랑하는아들은거의방치되고있었다. 그녀는아들을제대로돌보지못하였고, 아이는엄마아빠가없는빈집에서혼자눈을뜨고학교에도혼자다녀왔다. 학원에보낼엄두도내지못했다. 아이의표현을빌리자면엄마는자나깨나돈, 돈이전부였다. 그렇게자란아들이다행히영재들만다닌다는특목고학생이되었다. 엄마와아빠의좋은재능을물려받았는지시키지않아도손에서책을놓지않는다. 그녀가아들을위해한일이딱하나있으니, 영어단어 10개씩을외워야잘수있게습관을들였다. 피곤하여죽을만큼힘들어도그것만큼은한번도어기거나넘어가주지않았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아들은처음엔힘들다고투정도부렸지만엄마의강한의지를안후론잘따라주었다. 그래선지아들은어릴때부터외국어를어려워하지않았고, 올해인천의한외국어고등학교에진학했다. 씩씩하고밝게자라거라얼마전, 설문조사에서 당신은혼자섧게울어본적이있습니까? 라는질문에아들이거침없이동그라미를치는걸보고미란씨는깜짝놀랐다. 그는누구보다자식을잘키웠다는소리를주변에서들어왔다. 그런아들이혼자섧게울었다니상상이가질않았다. 니가언제혼자울어본적이있냐? 3학년때혼자학교에입학하고, 언어도낯설고, 전부모르는사람들이고 엄마는돈만번다고정신이없고, 기대어울엄마도없고. 내가혼자얼마나울었는지엄마는모르지? 그랬어? 그럼엄마한테말을했어야지 그당시엄마한테말을하면엄마는내게무엇을해줄수있었는데? 엄마는돈벌어야된다고정신이없어서나한테해줄수있는게없는데어떻게기대? 그때어린아들의마음은얼마나많이외롭고슬펐을까. 그런데도아들이삐뚤어지지않고잘자라준것이얼마나고맙고다행인가, 하는생각이들어그녀는마음을쓸어내렸다. 아들이다니던초등학교에서코디네이터로일을하는미란씨는졸업생들의복지카드를정리하다가아들의카드를보게되었다. 거기엔아들이다른애들이말을걸면들은척도하지않는다는내용이있었다. 준비물을챙겨오지않아여러번지적당하고벌을받은기록도있었다. 집에돌아와아들에게물었다가가슴아픈대답을들었다. 그땐친구들의말을알아듣지못해서대답할수가없었어. 그리고내입에서북한사투리가나오면아이들이놀릴거잖아. 그래서차라리못들을척하는게편하다고생각했어. 10살탈북소년에게미술준비물이름도너무어려웠다. 크레파스니브러쉬니하는외래어들은한번도들어본적없는낯선단어들이었다. 엄마는돈을버느라아이에게관심도없고챙겨주지도않았으니. 코디네이터일을하면서그녀는뒤늦게교사까지했던자신이한때얼마나무정하고무식한엄마였는지를깨달았다. 그래서지금은더열심히탈북민아이들을위해일하고있다. 학부모상담을하며자기의경험담도자주들려준다. 그러나예전의그녀처럼돈이급하다고듣지않는학부모들도많다. 목구멍이포도청이라그들에게도돈버는것이더급한사정이있음을그녀는잘안다. 그러나언젠가는그녀처럼후회할것이라는것도안다. 그래서그녀는그녀의아들처럼혼자우는아이는없는지살피고관심과사랑을기울인다. 부모교육에도더신경을쓴다. 행여그녀와그녀의아들이겪었던마음아픈일이반복되지않기를그녀는간절히바라고있다. 책임을다하고자신의역할에최선을다하는그녀, 김미란씨를응원하며이시대의착한 ( 着韓 ) 탈북민으로추천한다 동포사랑 스밈

15 나의길 _ 박정민힐링센터 이땅누구에게나봄은있다! 구술정리송정실기자, 사진장성근기자 보통우리에게봄은화창하고싱그러운느낌으로다가온다. 하지만나에게봄은오래전에세상을떠난어머니가떠오르는아픈계절이기도하다. 일남이녀의형제중장남이자외아들인나는부모님의사랑속에서행복한유년시절을보냈다. 그땅에서태어난누구나그랬겠지만, 나역시어려서부터 김일성대원수님, 김정일원수님 이란말을입에달고살았다. 또개인의희망보다조국에충성하여야한다는신념하에부푼꿈을품고, 지덕체 를겸비한훌륭한인재가되기위해노력했다. 하지만 1990년대중반온나라인민은 고난의행군 으로인해살아내는것도숨이가빴고내일도기약할수없었다. 그시기를거치면서나의꿈도서서히고개를숙였다. 더구나 1998년의늦은봄, 나는사고로어머니를잃었다. 외아들이라고멋지게키우려고없는살림에도무진애를쓰시던어머니였다. 그후나는더욱힘든시기를보내야했다. 지금도엄마가그리우면노래방을찾아나훈아의노래 홍시 를부르곤한다. 생각이난다홍시가열리면 / 울엄마가생각이난다 / 자장가대신젖가슴을내주던 / 울엄마가생각이난다 / 동포사랑 스밈 눈이오면눈맞을세라 / 비가오면비젖을세라 / 험한세상넘어질세라 / 사랑땜에울먹일세라 / 생각만해도눈물이핑도는 / 울엄마가그리워진다탄탄대로일거라고생각했던내인생에먹구름이끼고비바람이몰아쳤다. 어렸을적부터키워왔던꿈과희망은어느새사라지고말았다. 희망이사라진자리엔절망과원망, 분노와배신이남았다. 나는돛대없는배처럼하루하루정처없이떠돌기시작했다. 꿈을안고입학했던의과대학에서나는의술공부보다는일을더많이해야했다. 4학년이되어서는김씨일가에게충성한다고 집단탄원 으로군에입대하게되었다 탈북, 그리고배신자딱지와정처없는도피생활군에있던어느날친구의유혹으로압록강을건넜다. 그것은내인생을완전히뒤바뀌게한운명의순간이었다. 그일로수많은어려움과고통을겪어야했으나, 결국지금에이르게한시발점이되기도했다. 탈북은유혹과호기심으로하는것이아니었다. 다시돌아온다는생각을하고강을건넜지만조국은나를배신자로보았다. 나는중국에서공안의눈을피해길고긴도피생활을이어갔다. 산에들어가약초를캤고, 인삼을심었고, 나무도베었다. 광산의컴컴한땅굴에서도살아봤다. 북한에서도하지않았던온갖고생을도피생활중겪었다. 나서자란땅을지척에두고도돌아갈수없는나는중국에서나라없는백성의서러움을삼키며홀로그렇게살아갔다. 그러던어느날사우나에서일하고있던중나는공안에체포됐다. 누군가탈북자를고발하면상금을준다는공고를보고나를신고했던것이다. 북송도중북한보위부요원들이쇠갈고리로

16 무릎을찍는바람에부종에걸렸다. 걸음조차제대로뗄수없었다. 그런상황에서도죽음을각오하고탈출하여다시중국으로왔다. 그때내모습은상상을초월하는거지꼴이었다. 다리는점점썩어가며생명까지위협했다. 여차하면다리를잃을수도있었다. 다행히도좋은교회목사님을만나거금을들여다리수술을하게되었고, 다리는정상으로돌아왔다. 하지만계속중국에서생활한다는것은엄청위험한일이었다. 다행히어느귀인의도움으로상해로갔다. 그리고그곳에있는큰도시락회사에서일을할수있었다. 그러기까지겪은고통과수모는이루말로다표현할수가없다. 돈은남들만큼버는것같았다. 하지만상해에서도제대로된신분이없다보니북송의위험은항상도사리고있었다. 그래서결심한것이한국행이었다. 다시찾아온내인생의봄대한민국은그리만만한곳이아니었다. 죽기살기로 3국을거치며입국은하였는데, 온전히남한국민이되어남한사람들과동등하게살아간다는것은쉽지않았다. 7평, 12평짜리집을옮겨다니며사는동안나에겐꿈을꿀여유조차없었다. 처음엔남쪽에내가설자리가없구나싶어회의도생겼다. 차라리숨어살더라도중국에서그냥살걸하는후회도컸다. 하지만나는결혼을하면서가장이되었다. 아기도태어났다. 나에겐가장으로서책임감이생겼고, 그책임감이어깨를짓눌렀다. 자존심은있어서어디다대놓고경제적어려움을말할수도없었다. 나는닥치는대로노가다를뛰었다. 그러던중다행히북한에서의경력을살려병원에물리치료사로취직을하게되었다. 처음엔당직근무부터섰고점차자리를잡았다. 1년동안열심히일을하여병원으로부터인정도받았다. 하지만내사업체를가지고싶다는욕심때문에병원을그만두고힐링센터를차렸다. 겁도없이직원도채용했다. 나는법이라는것이있는줄도모르고간판만걸면다되는줄알았다. 힐링센터를운영하려면자격증이있어야하고, 영업허가도받아야한다는것도나중에야알았다. 이런철없는나에게법과제도를알려주며첫걸음을떼도록도와준귀인들이나타났다. 혼자라고생각하고힘들때가참많았었는데, 그때마다그들이옆에서도와줘서너무고마웠다. 그일을겪으면서나는큰교훈을얻었다. 마음에장벽을쌓는순간혼자이고어둠이깃들지만, 자신을열고받아들일준비가됐을때수많은귀인이찾아온다는것이다. 힐링센터는실패로끝났지만나는포기하지않았다. 자격증취득부터다시시작했다. 밤낮을잊으며공부했고, 그노력은나를배신하지않았다. 천년발건강샵 이란가게를새로냈다. 벌써 5년, 힘들었던시간도적지않았지만, 끊임없는노력으로지금에이를수가있었다. 지금 천년발건강샵 은내이름을따서 박정민힐링센터 라는상호로바뀌어고객을맞고있다. 가게는전라남도광주상무지구중심지에위치해있다. 허리교정, 발관리, 전신관리, 피부관리, 특수관리, 체형비만관리를하며간이안좋으신분들도고객으로찾아온다. 이제나의소박한바람이라면 박정민힐링센터 가모든분에게편안한공간이자, 소통과화합, 통일로가는만남의장소가되었으면하는것이다. 가게가자리를잡고난뒤나는이땅에오는다른탈북후배들을위해 백두산회 를만들었다. 모임을만들게된동기는대한민국에정착하는동안정부와주변인들로부터받았던정신적, 물질적사랑에보답하려는마음이컸다. 광주에서살고있는탈북민이라면누구나가입할수있다. 내가모임을통해바라는점이있다면우리탈북민이받는것에익숙해있는근성을버리고, 받은것만큼함께베풀줄아는탈북민으로거듭났으면하는것이다. 우리회원들은주말이면함께어울려운동도하고, 무등산등산으로힐링도한다. 또 글로벌피스재단 과함께어려운사람들을찾아가서자원봉사도하는등 통일의봄 을맞이하기위하여힘쓰고있다. 백두산회가남과북이그토록바라는통일의봄을앞당기는촉매제가될것이라고나는믿는다. 1998년이후부터북한과중국에서의봄은너무추웠다. 하지만대한민국에서맞는봄은너무나따뜻했다. 이땅은모진고생속에서시들어가던나의꿈을꽃피게해주었다. 지금도나의꿈은끝나지않았다. 우선은소중한가정을만들어준아내와아들딸을사랑하며내보금자리를든든하게지켜갈것이다. 그리고사회사업으로, 갈곳없는아이들을돌보는고아원과노인들을위해양로원을세우는것도계획하고있다. 물론실천에옮길수있을지는모르겠지만목표를세우고그목표를실현하겠다는꿈, 그꿈을꾼다는것만으로도나는행복하다. 오늘도나는더화창한새봄을향해서꿈을꾸고그꿈에도전한다 동포사랑 스밈

17 나의길 _ 인천시버스기사 누구나배우면서전문가가되어갑니다 글 사진장성근기자 시내버스를몰고있는탈북민오태양씨를만나러찾아간곳은인천시남동구에위치한소래포구역이었다. 그곳에는운행을마치고돌아온버스들이세워져있었다. 기사들은다음차례를기다리는동안에도쉬지않고다시맞을손님들을위해움직이고있었다. 오태양씨가몰고있는시내버스는인천소래포구역을출발해탈북민들이모여사는논현동을지나남촌, 구월, 간석동을거쳐부평역까지간뒤다시돌아오는버스다. 종점에서버스가출발해다시돌아오는시간은 1시간 20분. 버스가소래포구역을출발하여정류장에설때마다많은사람들이오르내린다. 동포사랑 스밈 희망과행복을싣고달리다 회사원은회사에서직원들과이야기를할수있고, 서로머리를맞대고일을할수있습니다. 하지만버스기사라는일은출근해서퇴근까지동료직원들과만나는시간도없고, 오직버스안에서새로운승객을맞이하고보내주기만반복합니다. 누군지모르는사람들과의짧은만남과헤어짐이전부입니다. 그래도저는그것이제일이자행복이라고생각합니다. 그는천성적으로사람들과만나는것을좋아했다. 집에손님이오면좋아하는사람도있고싫어하는사람도있겠지만, 저는손님이오는것이너무좋습니다. 새로운사람을만나는것도정말즐겁습니다. 그런저가버스를몰면서매일새로운사람을만납니다. 이건어쩌면제게맞는천직이아닐까합니다. 그러나매일좋은손님만버스를이용하는것은아니었다. 가장힘든손님은술이잔뜩취해운전을방해하는사람입니다. 한번은한취객이빈자리가있는데도앉지않고운전석뒤에떡버티고서있는겁니다. 그래서제가버스가출발하니자리에앉아달라고했지요. 그런데느닷없이제말투가이상하다며중국에서온조선족이라고욕을해대는겁니다. 한참동안욕설이그치지않아운전도제대로할수없었지요. 결국양해를얻어다른승객들을다음버스로보내고경찰을불렀습니다. 요금을내지않고타는승객들도골칫거리다. 교통카드는찍는데카드에요금이부족하다경우도있고, 또이미버스에올랐는데지갑을두고왔다는승객도있다. 그나마이런경우어쩔수없이그냥넘어간다. 문제는애당초요금을내려고하지도않고차비를내라고하면오히려화를내는승객들이다. 그럴때마다화도나고마음도불편하여그만두고도싶지만한집안의가장이라마음을가라앉힌다. 그래도이사회가나쁜사람보다좋은사람이많다는것에보람을느끼며항상웃는친절한기사가되기로다짐한다

18 여의도를거쳐인천으로오는버스는항상만석이에요. 숱한승객을대해야하고, 20시간연이어운전을해야하기때문에피로가쌓이죠. 그러다보니담배도많이피우게되요. 보통장거리운행을하는기사들은신호간격이긴사거리에잠시내려담배한대를급히태운뒤다시버스에올라요. 출퇴근시간대가되면교통체증이심해지죠. 그렇다고배차간격을어길수없으니어쩔수없이신호위반도하게되고, 과속도하게돼요. 어느날제가앞차를받으면서유리를깨는사고를내고말았죠. 다음날휴일을반납하고회사에서반성문을쓰고오다가이번엔제가오토바이사고를당했어요. 그래서몇달동안병원에입원했지요. 그일을계기로근무조건이좀나은인천시내버스회사로옮겼답니다. 동포사랑 스밈 버스기사로거듭나기까지오태양씨는 2004년북한을떠나직행으로한국에왔다. 그러다보니자본주의사회에대해아무것도모른채이땅에첫발을디뎠다. 하나원을졸업하면서신념처럼자격증을따야돈을번다생각을했다. 그는자동차운전면허부터시작해서지게차와굴착기운전면허를차근차근취득했다. 그런다음그가처음얻은직장은인천제물포에위치한학원에서학생들에게중장비를가르치는강사직이었다. 하루 8시간중장비를가르치는것이힘들지는않았지만월급이많지않았다. 결국 6개월만에그만두고대형면허를취득해서덤프트럭을몰았다. 새벽 3시에일어나인천항에서짐을싣고날랐다. 이일은하루몇탕을했느냐에따라소득이결정되었다. 이일도하다보니짐을싣기위해대기하는시간이너무오래걸린다는단점이있었다. 고민끝에그는담당형사에게부탁하여마을버스를모는일을시작했다. 버스기사를하면서마침내마음에드는직업을얻은것같았다. 많은사람들을만나는것도즐거웠다. 그는 1년동안마을버스를몰고난뒤, 직장을바꾸어서울여의도에서부천을거쳐인천을오가는버스를몰았다. 새벽 3시에출근해다음날새벽 1시까지스무시간동안운전하고하루를쉬는근무체제였다. 쉴수있는시간이긴만큼한번나가면근무시간도길어피곤했다. 그러다급기야사고를내고말았다. 자신이하는일에최선을다하라처음인천시내버스를몰때에도주변의시선은회의적이었다. 동료들조차탈북민이시내지리는잘알수있을까, 버스는제대로몰수있을까, 승객들과다투지않을까하는우려를했다. 하지만그는 15일간교육을받으면서동료들의신임을얻었다. 운전교육과버스정류장위치를익히는교육을받으면서최선을다하는그의태도에동료들도차차마음을열었다. 일부남한사람들은탈북민이라고색안경을끼고보지만, 탈북민도남한사람들과다를바없어요. 누구나자신이하는일에최선을다하면기술자가되는거죠. 여기사람이라고해서어머니뱃속에서부터버스를몰능력을갖거나자격증을가지고태어나는건아니잖아요? 모두가일을배우면서전문가가되는거고, 자신의노력으로성장하는것이니탈북민이라는처지때문에크게고민할것은없다고생각해요. 저는 나의진실되고부지런한행동은다른탈북민에게주어지는또다른기회다 라는생각을해요. 일을잘한다고소문이나는바람에, 인근버스회사에서저에게성실한탈북민버스기사를소개해달라는부탁까지해왔어요. 그래서제가대형면허를딴친구를소개했지요. 우리가어떤일을하던지열심히하고이곳사람들의인정을받게된다면, 다른탈북민의일자리가늘어나는효과가되지않을까요. 그는돈만보지말고, 적성에맞는지보고직업을준비하고구하는것도중요하다고이야기한다. 그는한국에와서중장비학원강사, 덤프트럭기사, 버스기사까지오직한우물만팠다. 북한에선몰랐던일인데남한에서새롭게이일을접하면서버스며큰장비들이자기가원하는방향으로움직여준다는사실이너무신기했다고한다. 그런데다사람들을좋아하는그라이제버스기사를천직으로여긴다. 그는오늘도남쪽사람의발을대신해주며씩씩하게인천의거리를누비고있다

19 나의길 _ 닭가공업대표김성일 탈북민들의둥지를키워가다! 글김정애기자, 사진허영철기자 경기도포천에있는한사업처를찾아갔다. 산수유가활짝핀산자락에자리한그곳에선닭을가공하여상품화하는일을한다. 규모는그리크지는않으나냉동창고와가공실, 실험연구실, 회사원들을위한기숙사와식당등웬만한시설은다갖추어져있다. 탈북민김성일씨의사업체이다. 아오지로가던길에탈북김성일씨는함경북도회령출신이다. 그는 고난의행군 이시작되던 1990년대중반 6군단후방사령부소속후방지도원으로있었다. 출장이잦은업무였지만생활에여유도있었고그일에사명감도있었다. 어느날그유명한 6군단사건 이일어났고, 여파로부대를해산하라는 명령이떨어졌다. 평양에서조사원들이내려와검열을시작했고, 하룻밤자고나면영문도모르게사라지는사람들이속출했다. 불안한나날을보내던그에게도드디어판결이내려졌는데, 은덕군에있는은덕탄광 ( 아오지 ) 으로추방한다는내용이었다. 그곳은척박하고외진곳이며북한에선죽음의땅으로불리는곳이다. 아, 오지말라 고하여붙여졌다는그유명한 아오지 로그는끌려가게된것이다. 그당시많은사람들이숙청당하고처형되었다. 그나마목숨이라도부지할수있었으니천만다행이었다. 그러나그는아오지에서가족의생계를감당할자신이없었다. 물론그곳은아들딸의장래도보장할수없는암담한곳이었다. 모든것이막막했다. 아오지로향하는도중에, 그곳에가서죽을바엔차라리강을건너자고결심했다. 무사히두만강을건넜지만험난한탈북의여정은그때부터시작되었다. 중국어를전혀모르는그가드넓은중국땅을헤매며받은냉대는이루말할수가없었다. 도처에공안의눈이도사리고있었고, 중국인들은탈북민을인간이하로대했다. 그와그의가족은갖은수모와박해를견뎌야했다. 그들은우여곡절끝에소련과국경을마주하고있는한농촌마을에머무르게되었다. 그곳에서한중국인집에숨어지내며벼농사를지었다. 아이들은그가집을나설때마다 아버지, 가지마세요. 잡혀갈까봐무서워요. 라며두려워했다. 그는새벽 4시부터저녁늦게까지억척같이일했다. 공안이검열에나섰다는소문이돌때마다한, 두주동안을산속에숨어있기도했다. 탈북민의북송소식은계속들려왔다. 이런상태로온가족이한지붕아래산다는건위험부담이너무컸다. 결국가족은뿔뿔이흩어져아내는하얼빈으로, 아들딸은연길로갔다. 그도좀더안전한은신처를찾아헤맸다. 그러던중한교회를찾게되었고그곳에서교회성도들의도움을받았다. 마침내그의가족이대한민국으로떠날기회가왔다 동포사랑 스밈 꿈을위해사막에서사투그들이선택한길은몽골루트였다. 그곳지리에대해오랫동안연구했고준비도제대로했다. 하지만몽골의사막은호락호락하지않았다. 사막에서그와그의가족은또다시죽음의위기에직면했다. 국경경비를서는군인들의불빛을피해다니다보니방향을잃고말았다. 준비해간식량과물은바닥이났다. 광풍에눈, 코, 입할것없이모래먼지가들어찼다. 허기에지쳐더는걸음을옮기지못하고쓰러진아들에게자신의침을먹이며사투를벌였다. 살기위해선

20 되돌아가야하는건가. 어쩔수없이중국쪽으로다시발걸음을옮겼다. 그때기적처럼모래에묻힌작은초막하나가나타났다. 집안에는누군가먹다남긴것으로보이는음식도있었다. 그것으로허기를면한그들은다시방향을바꾸어혼신을다해길을찾아나섰다. 그들은마침내몽골에들어섰다. 옷이찢기고여기저기상처가나몰골이말이아니었으나중국을벗어났다는사실에안도했다. 몽골군인들은그들의눈을가리고어디론가태워갔다. 실려가는차에서도서로를부르며존재를확인했다. 그러면서도마음은벌써한국에도착한것같았다. 그곳에서 15일간의조사과정을마치고그들은꿈에그리던한국행비행기에오를수있었다. 그들은꿈의나라대한민국국민이되었다. 당당하게주민등록증을받고김성일씨는어깨가으쓱해졌다. 하고싶은일도꿈도많았다. 우선운전을할생각에도로와지리를익히기로했다. 하나원을나오면서알게된선생님이보증을서준덕에자기차를뽑을수있었다. 하고싶은일들이너무많았지만운전이라는직업이가장매력이있는것같았습니다. 차를몰고전국을다니는내모습을상상하는것만으로도마음이설레지요. 돈도벌고한국도알고일석이조라는생각이들었답니다. 그는고속버스운전을시작했다. 자신감을가지고 시작한일이었지만승객들은그의함경북도억양에호기심과의심의눈초리를보냈다. 어디서오셨어요? 혹시알아요. 간첩이아닌지. 북한사람이라니까무서워요. 등. 어투를바꾸려고노력해봤지만쉽지않았다. 결국그는스트레스를이기지못하여그일을그만두었다. 그는자동차정비소와지하철보수현장에서도일을했고, 아파트건설현장에서벽돌을나르는일, 식당에서설거지를하는것까지안해본일이없었다. 자신의적성에맞는일을찾으려고이일저일사업을벌여봤다. 도토리묵식당과만두공장, 오리구이식당과버섯재배도해봤다. 매번각오하고시작을했고노력도했지만번번이쓴잔만마셨다. 우리에게성공은통일입니다 일을벌려놓을때마다가정은휘청거렸지요. 사업이부도나고사기도당해빚더미만불어났죠. 식당에서힘들게일하는아내에게면목도없고, 주위의따가운시선에마음마저허물어져인생을포기하고싶은적도있었습니다. 매번다시일어났지만쓰러졌고빚은눈덩이처럼커졌다. 그에겐다시돌아갈곳도없었다. 절망에빠져있는그에게도움의손길이닿았다. 그의투지를눈여겨보던그들은정보도제공하고자료도찾아주었고, 다시일어서는데힘도보태주었다. 그는다시새로운사업으로닭가공업을시작했다. 그는실패를하는과정에서많은것을깨달았고그것을토대로삼았다. 비싼수업료는치렀지만얻은것은있었다. 정착과정에서가장어려웠던것은문화의차이를극복하는것이었습니다. 그차이로오해가생기고그오해가결국스트레스로쌓이더군요. 그벽을넘으려고노력을했는데도결국엔사업실패로이어졌습니다. 인맥이나정보, 기술등모든면에서탈북민들은취약할수밖에없습니다. 김성일씨는정착을할때까지호된대가를치러야했다. 그는자신이겪은아픔을다른탈북민들이겪지않기를바라고있다. 그래서그는탈북민들을고용했고, 지금공장엔 8명의탈북민이함께일하고있다. 그는그들이하루빨리남한사회에정착하길바라는마음이크다. 그래서그들에게도움이되길바라는마음으로그는자신의경험과노하우를하나하나가르쳐주고있다. 매달 100만원씩어렵고힘든이들을위해기부도한다. 앞으로도계속탈북민을채용할생각입니다. 탈북민들은통일의기수입니다. 우리에겐고향에돌아가한국에서배운경험과기술로고향을일으켜세워야하는시대적사명이있습니다. 그날을위해탈북민들이자립할수있도록모든기술을전수하겠습니다 동포사랑 스밈

21 나의길 _ 영농으로성공하기 포기하지않는노력, 달콤한열매 글김유진기자, 사진허영철기자 경상북도상주시사벌면매협리에가면땅을잘가꾸기로소문난한여인이있다. 요즘농촌에서보기드물게예쁘고늘씬하기까지한이여인의이름은최은주. 그녀는함경북도청진시에서살다가모진가난을피해 1998년탈북의길에올라, 오랜중국생활을거쳐 2009년대한민국품에안겼다. 너무비참했어요. 모질게마음을먹고살려고발버둥을쳤어요. 아버지는작은기업소의관리일꾼이었고어머니는대학교원이었어요. 부모님은너무고지식하였고, 막상눈앞에굶주림이닥쳐도어찌할바를몰랐어요. 집안의맏이였던나는온가족을위해미친듯이뛰어다녔죠. 하룻길이넘는먼어촌마을에가서물고기를받아서, 물이뚝뚝떨어지는 30kg가넘는배낭을메고산길을넘었어요. 하루도쉬지않고다녀도돈을벌긴고사하고목숨을건사하기조차힘들었지요. 신발한켤레사신을돈도없어서다떨어진신발을질질끌며다녔답니다. 다시생각하기조차끔찍한과거였죠. 그땅에서더는살기싫었지요. 아무리일해도, 힘을짜내고또짜내도남는건아무것도없었답니다. 동포사랑 스밈 내것을갖고싶었습니다. 최은주씨는한국에와서새로운꿈을하나품었다. 나의것을가지고싶다는것, 내이름으로된집과땅을갖고싶다 는것이그녀의소망이었다. 그녀가정착한이땅은누구나노력만한다면내것을가질수있는곳이었다. 그녀는정착의첫발을뗀날부터원한바를이루기위해한시도쉬지않고억척같이일을했다. 의지가확고했던그녀는친구에게서상주에가면돈잘버는일자리를얻을수있다는말을전해듣고배정받은도시의집을떠났다. 그렇게얻은일자리는시골의식당일이었다. 남들이꺼려하는일이었지만그녀는망설이지않았다. 이곳사람들은예쁜은주씨를신기하게쳐다볼뿐그리반기지는않았다. 그미모로이산골에서며칠이나배겨내겠는가하는생각을하며의심의눈초리를보냈다. 그러거나말거나그녀는신경을쓰지않았다. 종일서서움직여야하는식당일이었지만힘들다고생각하지도않았다. 북한에서굶기를밥먹듯하며고된삶을살았던그녀였다. 젊음이있고배도부르게해주는일자리가있는데무엇이두렵겠는가. 힘든일이라고요? 북한에비하면아무것도아니죠. 고생하는것만큼통장도두둑해지니일하는것이무척행복했어요. 얼마나버티겠냐던사람들도한달이흐르고두달이흐르면서그녀를대하는태도가달라지기시작했다. 사람들은그녀의억척스러움에놀랐고감탄을했다. 얼굴도마음도예쁘고부지런한북한여인이상주에왔다. 고그녀에대한소문도퍼졌다

22 어디선가조용히나타난인연그녀를처음부터지켜본사람이있었다. 바로그마을의농사꾼김영희씨였다. 처음엔동정심으로관심을두었지만그것은점차사랑으로변해갔다. 하지만그는그녀가부담을갖게될까봐선뜻다가서지못하고마음만늘그녀가까이에서맴돌았다. 그러면서그녀에게힘들고어려운일이생길때마다나타나도와주었다. 무척착하고고마운사람이지요. 말없고성실하고그리고사랑할줄아는사람, 타인에대한배려가몸에밴사람이랍니다. 그런사람이니그녀가죽음을무릅쓰고넘어온탈북자라는것에더마음이갔을것이다. 그들은결혼하여부부가되었고 1남 1녀의자녀도두었다. 여전히그는초심을잃지않고, 자신들의혈육을챙기듯북한에사는은주씨의부모와형제들을도와주며관심을기울인다. 두사람의사랑이늘흐르는물처럼순탄하기만한것은아니었다. 시아버지는동네의 군수 라는별명까지얻을정도로깐깐하고완고하기로소문난분이었다. 저예쁜얼굴과가냘픈몸매로이농촌에서며칠이나버티다가달아날고. 쯧쯧. 시부모님은며느리가마땅치않았는지마음을주지않았다. 은주씨는단단히각오를했다. 새삶에서성공하는첫관문은시아버님의완고한마음을돌려세우고믿음을얻는것이라는생각이었다. 시댁은감나무과수원을얼마간경작하고있었지만그리잘사는편은아니었다. 감농사는정말손이많이가는농사로, 특히수확기에는더힘이들었다. 일일이손으로수확하고가공하는일이만만치않았다. 곶감을만들려면하나하나깎아서매달아야했는데모두수작업이었다. 이렇게매달아놓은감이얼었다녹는과정을반복하면서홍시와곶감으로변했다. 연로한시부모님은여러단계를거치는공정을제대로해내지못해손실이많았다. 그녀는이손실을줄이기위해노력했다. 가공법을익히기위해그방면에이름난사람들을수도없이찾아다녔다. 사람들은자신의노하우를호락호락넘겨주지않았다. 하지만포기하지않았다. 그녀는이웃일도제일처럼앞장서서도와주었고, 매사에부지런히움직였다. 이러한의지와생활력은그냥생긴것은아니었다. 북한에서의험한생활을이겨내고살아온날들이밑거름이되어주었다. 결국사람들은마음과의지에감동하여그녀를도와주었다. 감농사에인생의승부를걸다곶감만드는기술을완전히체득한그녀가제일신경쓰는건가공의마지막단계. 상품성을높이기위해서마지막공정은누구에게도맡기지않고손수한다. 신뢰가곧돈이라는것을그녀는잘안다. 그래서혹시흠이있는물건이섞일까봐심혈을기울인다. 아무리포장을잘 하고맛도최고인상품을만들어도결국판매가문제다. 한해소득이결정되는판매과정은가장긴장되는순간이기도하다. 자유무역협정이늘어나면서농촌사정은점점어려워졌다. 공들인만큼제값을받기위해인터넷판매와직거래를시작했다. 이장과몇몇이웃이거들어주었다. 판매정보도공유해주었고판매처도여럿소개해주었다. 모두그녀가쌓은신뢰가그들의마음을움직인것이다. 첫해엔인터넷판매로대박났지만그것도그해뿐, 결국그녀는곶감을직접차에싣고시내로나가직거래를시작했다. 노력끝에판매량을유지할수있었다. 그렇게산지벌써 5년, 노력의열매는정직했고, 땀을흘린것만큼재산도불었다며그녀는자랑했다. 땅은천평이넘고, 20평정도의냉장고와냉동실도지었고콤바인과이양기도마련했다. 그녀는이제완전한농사꾼이되었다. 풀리지않을것같던시아버지의마음도봄날의얼음장처럼녹아갔다. 저애의손이가면버릴것이하나도없다. 며시아버지는동네방네며느리자랑을하고다녔다. 그러던시아버지는두해전에돌아가셨다. 시아버지는돌아가시기전에땅과집을포함한모든재산을아들이아닌, 며느리명의로해주셨다고한다. 며느리의사람됨을확실히믿은것이다. 그녀는자신이스스로노력하고어려움을이겨내며살았다. 그러는동안얻은것은자신감과하면된다는믿음이었다. 대한민국에일자리가얼마나많습니까. 사람이진실하고부지런만하면먹을것도입을것도걱정할필요가없고, 저축도얼마든지할수있습니다. 이런땅에선실패할이유가없지요. 실패는부지런히일하지않는사람에게주어지는결과일뿐입니다. 기자에게그녀는포장을마친곶감을내놓았다. 백화점에내놓아도손색이없을정도로포장도맛도훌륭했다. 그녀는오늘도어떻게하면좋은농산물을생산하고더알차게거둬들일까. 어떻게포장하고, 어떻게판매하면제값을받을수있을까를고민한다. 먼길을돌아온자유세상에서그녀의꿈은나날이실한열매를맺고있다 동포사랑 스밈

23 쉼터를찾아서 _ 구로구오류동우정쉼터 지상높은곳의안식처 글이샘기자, 사진허영철기자 서울시구로구오류동에는우정쉼터가있다. 그곳에는하나원에서집배정을받지못했거나원하는지역의집배정에서탈락되어거주지가없는사람들이임시로살고있다. 13층에위치한우정쉼터에서보면바로발밑에온수공원과자연공원이있고, 멀리구로구시내와그너머야산들이한눈에든다. 고소공포증환자라면질색을하겠지만쉼터거실에서창밖을보면마치산정상에올라주변의풍광을내려보는듯착각이든다. 답답했던가슴이뻥뚫리고스트레스가한순간에날아갈듯시원하다. 잠깐이긴하지만나름 특권 을누리고있는것이분명하다. 하나원을나오는상당수의사람들은국가에서마련해준임대주택을배정받고나온다. 하지만개중에는주택을배정받지못하거나, 받은집을반납한뒤새로운집을신청하여기다리는사람들이있다. 특히서울에는그런탈북민이많다. 그들은공부를하고싶은젊은사람들이거나수도권에서살고싶어하는이들이다. 서울이남한의중심도시이고일자리와배움터가집중되다보니탈북젊은이에게도서울은기회의땅이요꿈의도시이다. 통일부의통계자료에따르면현재서울및수도권에살고있는탈북민은 1만4000명정도로집계되고있다. 지금까지한국에입국한탈북민 2만8000여명의절반이수도권에몰려있는것이다. 이들대다수는자신이배정받은임대주택에서살고있지만, 개중에는민간단체나종교단체에서제공하는쉼터나기숙사에서공동생활을하는사람들도있다. 열방샘교회는교회로찾아오거나주변에서집없이어려움을겪고있는탈북여성들을위해어렵사리우정쉼터를마련했다. 우정쉼터는 2012년 1월에개소되었다. 이쉼터에는북한이탈주민에게따뜻한사랑을돌려주고싶어하는많은사람들의노력이깃들어있다. 동포사랑 스밈 서울을내려다보는집우정쉼터는 30여평이넘으며넓은거실과여러개의방이있다. 입주자들은각자따로방을쓰기때문에사생활을보호하고지킬수있다. 이래저래힘든육신들이편히쉬기에안성맞춤이다. 하나원을금방나온탈북민들중몇이나이렇게좋은풍광과넓은거실이있는집에서두다리를뻗고편히쉴수있을까싶다. 그런측면에서우정쉼터에거주하는이들은 새시작을위한 쉼 탈북민들은자유를구속하는지긋지긋한북한체제를탈출해어렵게남쪽까지왔다. 그들은하나원졸업후바로집을배정받지못하면불안감이클수밖에없다. 이들에게쉼터같은공동체생활은자칫또다른구속이라는선입견으로다가올수있다. 이때문에쉼터가기피대상이될가능성도없진않다. 우모씨역시하나원을졸업하고곧바로쉼터에오는것이두려웠다고한다. 집을배정받은주변친구들도쉼터로가는그녀를걱정했다. 하지만그녀는현실을회피해도망가지않고, 오히려긍정적으로마음을바꾸어우정쉼터에들어왔다. 막상들어와보니모든걱정은쓸데없는선입견에불과했다. 아직타국에서데려와야할가족도남아있고남한생활에적응하기위해배워야할것들도많은그에게쉼터는비빌언덕이되었고안식처가되었다. 집을받고나간하나원동기들이빈집에서지내는것이무섭고외로워엄마생각난다고울면서전화를할때, 그녀는동료들과같이한솥밥을먹으며외로움을나누었다. 아무것도모르는남한생활에적응하는과정에먼저온선배나쉼터의여러사람들로부터도움을받았다. 그녀는지금요리사가되려는꿈을가지고요리학원을알아보고있다. 운전면허도준비하고있다. 그녀는쉼터에오길참잘했다고생각한다

24 이곳에는현재 4 명의탈북여성들이거주하고있다. 모두 20 대의젊은이들로각자목표와 사실싸울시간도없다. 그들은낮에는학원에가거나일하러나가기때문에모두바빠서 꿈을가지고필요한공부를하거나경험들을쌓아가고있다. 김씨는현재쉼터에서제일어린 20살이다. 북한에있을때에는어린이집교사가되는것이꿈이었다. 하지만하나원을나와우정쉼터에온후, 김씨의꿈은대학교치기공과에들어가공부를하고치과전문의가되는것으로바뀌었다. 요즘주목받는직업을알아보고전망이있는지꼼꼼히따져보고내린 저녁시간에나서로마주할수있다. 현재까지이곳우정쉼터에는 50명이넘는탈북민이거쳐갔다. 쉼터에는이들의편의를돌봐주는엄마같은사감님과전문사회복지사가있다. 사회복지사언니와웃고떠들며다과를나누는이들의모습이편안해보인다. 그들은자유를찾아남한으로왔고꿈을위해이곳 동포사랑 스밈 결정이다. 물론혼자만의생각으로그녀의꿈이만들어진것은아니다. 주변의조언과쉼터의도움도컸다. 그는꿈을실현하기위해컴퓨터학원에서열심히배우며기초를닦고있다. 앳되고수줍음이가득한귀여운얼굴이지만꿈을이야기할때에는똑부러지게말도잘한다. 한국에와서처음으로맞이한지난설에는고향생각도났지만가까운편의점에서알바를하며돈을벌수있는기회를잡았다. 이곳에서는무엇이든원하는것을할수있는자유가있고경험할수있는것들이많다. 그래서낮선서울생활이힘들지만은않다. 그녀가치기공과를선택한결정적인이유는가난해서치료를받지못하는사람들에게자기가가진기술로치료를해주고싶어서이다. 나이는어리지만이웃을사랑하는그녀의마음이참곱다. 한씨의꿈은가수가되는것이다. 북한에살때에도한국의유명한걸그룹을보고탈북을결심할만큼그녀는노래를좋아한다. 어린시절에도북한의소년회관에다니며노래를배웠고노래를잘불렀다. 그녀가부르는 김치깍두기 노래는케이블에서방영하는 탈북미녀들의수다 에방송될정도로수준급이다. 공동체, 서로양보하고배려해야이렇게각자꿈도다르고살아온배경도다른이들이쉼터에서모여산다. 이렇게개성이다른그들이어떻게공동체생활에적응해가고있을까, 서로맞지않아티격태격하거나싸우는경우는없을까. 공동체생활의규칙이나규율은없을까. 우정쉼터에서정해주는일과표나규칙은따로없다. 각자알아서기상하고자기계획에따라할일을하고먹을것을찾아먹는등쉼터내에선모든것이자유롭다. 쉼터는잠자리와공동으로소비하는생활용품, 즉쌀과채소를비롯한식품과세탁세제등을제공하고그외에각자필요한것은스스로해결할수있도록독려한다. 또한각자의인격을존중하며입주자들이자기의꿈을이루기위해스스로노력하도록하는것을원칙으로삼는다. 함께생활하는것이불편해서싸우지는않으냐는기자의짓궂은질문에그들은서로싸운적은없다며웃었다. 먼저일어나거나배고픈사람이밥을하고방청소도각자알아서잘한다. 우정쉼터에서생활하는젊은탈북여성들이다. 아무쪼록건강하게이사회에적응하고고단한서울생활도잘이겨나가길바라며이곳우정쉼터소개를마친다 년쉼터지원사업수행기관현황 기관명법인, 유지단체명전화번호주소서비스지역 광주하나쉼터 사복대한불교조계종 광주시광산구우산로 전남광주 사회복지재단 친정집쌍용종합사회복지관 충남천안시서북구성정동충청권 KVO 행복쉼터한국국제봉사기구 울산시중구다운로울산 마중물공동체부산인권상담센터 부산시연제구연산 2 동경남, 부산 좋은사람들의집조은교회 경기도포천시중앙로포천 로뎀나무쉼터남북사랑네트워크 서울시구로구고척로서울 / 경기 성가쉼터 ( 재 ) 성가소비녀회인천 경기도부천시오정구신흥로 서울 / 경기 ( 부천 ) 관구 우정쉼터열방샘교회 서울시구로구고척로서울 / 경기 하나쉼터하나쉼터 경기도안성시혜산로경기 / 안성 북한이탈주민쉼터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중구중촌동 대전 대전광역시지부 꿈터새터민지원센터 ( 재 ) 성가소비녀회의정부관구 서울시관악구청림 5 나길전국 한가족쉼터통일비젼공동체 서울시강북구전국 NK정착지원종합 NK정착지원종합 서울시 서울, 경기 상담센터 ( 여성쉼터 ) 상담센터 성모여성쉼터 ( 여성쉼터 ) 예수수도회대전시전국 48 49

25 공감이야기 서울서부의중심으로새롭게떠오르다 52 가지순대 56 한바탕웃음 58

26 우리동네이야기 _ 서울강서구 서울서부의중심으로새롭게떠오르다 글이샘기자, 사진허영철기자 서울을중심으로 1000만시민의젖줄기가되는한강이유유히흐른다. 서울시가지금의행정구역 (25개의구와 522개의동 ) 으로세부화되기전부터서울은한강을중심으로동, 서, 남, 북으로나누어강동, 강서, 강남, 강북이라고도불렀다. 이번호의 우리동네이야기 에서는서울시강서구를소개하고자한다. 서울강서구가양동에있는서부하나센터를찾아간날은복지관앞마당에서바자회가열리고있었다. 여기저기서들리는귀에익은함경도사투리와눈에익은순대, 두부밥을보니잠시고향에온것같은기분이들었다. 가는날이장날 인셈이다. 바자회상품들이진열된가판대위에는여러가지생활용품들이진열되어있고, 한편에선바자회에빠질수없는해물파전이며우동국물등먹거리가준비되어있다. 서부하나센터와탈북민이주인이되어마련한이번바자회는모든수익금을새로정착하거나어려운탈북민을위해쓸계획이라했다. 모두사느라힘든처지인데도앞장서서남을도우며살아가는탈북민들의모습을보니흐뭇하고자랑스럽다. 서부하나센터관계자의말에따르면강서구에는 1000명이넘는탈북민이살고있다. 이들은주로가양과발산지역의임대주택에서살고있다. 탈북민이모여사는지역답게이곳에는탈북민교회와북한식당도여럿있다. 지금도여전히붐비는김포공항강서구에정착하여살고있는한탈북민에게강서의자랑거리가무엇인지물었더니선뜻 김포공항 이라고대답한다. 김포공항있재요, 김포공항. 옛날에는여기가국제공항이었다오. 강서구에서단연제일큰자랑거리는김포공항이다. 김포공항은지금의인천국제공항이생기기전, 대한민국을대표하는국제공항이었다. 김포공항은 1942년준공되어군용비행장으로사용되다가 1958년 1월국제공항으로지정되었고 1971년 1월여의도공항이폐쇄되면서정식으로김포국제공항이되었다는자료가있다. 2001년 3월국제선운항이모두인천공항으로이관되기전까지김포국제공항에선미국 일본 프랑스등 28개국 71개도시로향하는항로가개설되었다. 현재김포공항은일본의하네다공항과중국의상하이등으로향하는국제선과김해 ( 부산 ), 제주, 대구, 광주, 울산, 여수, 포항, 사천 ( 진주 ) 노선인국내선이있다. 강서구중심으로곧게뻗은공항대로에는공항으로향하는대형버스들이줄을잇고지하철 5호선과 9호선도강동과강남에서출발하여김포공항으로향한다 동포사랑 열림

27 김포공항국제선청사에들어서면어딘가로날아가고싶은생각에가슴이설렌다. 그곳에선크고작은가방든일본관광객이나중국인관광객을쉽게볼수있고, 국제선청사와백화점을잇는육교위에선김포공항에서뜨고내리는비행기를한눈에볼수있다. 최초의한의학전문박물관허준박물관강서구에는김포공항외에도다른자랑거리들이많이있다. 허준박물관이그중하나이다. 우리에게도익숙한구암허준은조선중기 (1539~1615) 의의관으로자는청원 ( 淸源 ) 이요, 호는구암 ( 龜巖 ), 본관은양천허 ( 許 ) 씨이다. 허준은 30여년동안왕실병원인내의원의어의御醫로지내면서 동의보감 ( 東醫寶鑑 ) 을비롯한 8종의의학서적을집필한조선최고의의학자이다. 허준박물관은우리나라최초의한의학전문박물관으로 2005년 3월 23일개관하였다. 박물관내부에는허준기념실과약초, 한약재전시실, 의약기구전시실, 체험공간실, 내의원과한의원의생활을복원한모형실등이있다. 허준박물관바로뒤편에는구암공원과허가바위가있다. 허준선생의호를따라붙어진구암공원중앙에는허준선생의동상이서있고그바로아래엔자그마한호수도있다. 호수에는경기도광주에서떠내려왔다는재미있는전설이담긴광주바위가늠름히서있다. 허가바위는공원바로옆탑산아래계곡에있는천연적으로구멍이뚫린바위이다. 한때신석기시대사람들이생활했던혈거동굴이기도하다. 허준선생은관직에서물러나허가바위밑에서그유명한동의보감을저술했다고한다. 따뜻한봄을맞은허가바위주변에는진달래꽃, 개나리꽃이아름답게피어있다. 산책로가으뜸인봉제산, 우장산, 개화산공원강서구에는봉제산공원과우장산공원, 개화산공원이있다. 이곳에는둘레길과산책로가잘조성되어있다. 봉제산은그리높지않은산이다. 그러나산길이좁고가팔라서등산이서툰사람은숨을헐떡이게될지도모른다. 그러나산중턱에자리한법성사에이르면어느새번잡한도시를잊게된다. 나뭇가지사이로시원한바람이불어와땀을식혀주고이름모를새들의노랫소리가피로를달래준다. 우리는무엇을위해, 무엇을얻으려고애를쓰는가. 봉제산은각박한일상에서벗어나쌓인스트레스를훌훌털고머리를비울수있는곳이다. 정상에선 차 ( 車 ) 요, 말 ( 馬 ) 이요 노인들의장기두는소리가정겹다. 우장산은봉제산보다산책로도넓고완만하다. 우장산을오르다보면궁도장을만나는데그곳에서나이가지긋하신어르신들이활을쏘는풍경을구경할수있다. 산책로에는유명한시인들의시가걸려있다. 산책길이나지막하고접근이쉬워아이들이나애완견을데리고산책하는사람들도쉽게볼수있다. 우장산아래엔도시개발공사가조성하는수천세대의아파트단지가들어서고있다. 이곳엔영구임대주택을벗어나국민임대주택으로이주한탈북민들이적잖이입주했다. 올림픽대로와한강이한눈에보이는개화산에는약사사가있다. 약사사에는서울시유형문화재제39호인 3층석탑과제40호인석불이, 대웅전에는경기도유형문화제 200호인목조여래좌상이있다. 개화산은울창한숲이한강변에닿아있어경치가좋다. 개화산금낭화길에는수령 400년이넘은아름드리은행나무와느티나무들이있어사람들에게좋은쉼터가되어준다. 개화산자락에있는방화동에도많은탈북민들이살고있는데, 개화산은이들에게도좋은쉼터인동시에산책로가되어주고있다. 이밖에도강서습지생태공원, 겸재정선기념관, 양천향교, 소악루등강서의자랑거리는많다. 한강의서남쪽에위치한강서구는국회의사당이있은영등포구와학원가가몰려있는양천구와인접해있고남쪽으로는부천시, 서쪽으로는김포시와도이웃하고있다. 강서구에서서울중심부까지도착하는데걸리는시간은강남이나노원과비슷하다. 강원도로갈때는이동거리가멀다는단점이있지만, 대신인천공항과서해로갈때는매우편리하다. 또이곳에서파주시오두산통일전망대까지는자동차로 30분이면갈수있다. 이곳, 살기좋은강서구를삶의안식처로잡고꿈을향해달려가는탈북민들의내일을적극지지하고응원한다 동포사랑 열림

28 솜씨자랑 머리를맞대고함께만들었다. 특별하게들어간재료가없더라도마음이통하는사람들끼리모여앉아만든음식이라그런지그맛또한별미였다. 가지에변화를주고자만들었던음식, 정을나누며먹었던고향의음식을함께만들어먹으며우리도고향의추억을나누는시간을가졌다. 지방마다, 사람마다방법은조금다르겠지만, 우리가만들어먹던그방법을간단히소개하고자한다. 동포사랑 열림 글송정실기자, 사진장성근기자 야채를사려고마트의채소코너를지날때마다가지만보면고향생각이난다는분이있다. 양강도혜산에서나서자란양현주 ( 가명 ) 씨이다. 양강도는추운지방이다. 그곳에서는기본주식이감자이다. 그런곳에서도감자음식말고, 나눌수있는다른음식이있었다고한다. 현주씨는고향에살때엄마하고이웃집에놀러갔다가가지로만든순대를처음먹어보았다. 가지는쪄서무치든가, 아니면볶아서밥반찬으로나먹는줄알았는데, 순대도만들수있다는것이신기했다, 맛또한좋아서현주씨는지금도종종만들어먹는다고한다. 어느날현주씨와우리몇몇탈북민은한자리에모여서 가지순대 와 오징어순대 를만들어먹기로하였다. 가지에는비타민이풍부하게들어있어피로회복에좋은식재료이다. 북한에서주로만들어먹는순대는돼지내장으로만든 찹쌀순대 이나돼지의내장을구하기가여의치않아, 그내장과비슷한모양을가진가지를순대피로대신했던것이다. 가지는순대하고비슷하기도하고껍질도잘터지지않는다. 북한에서는가지도한철밖에나오지를않지만여기는사계절아무때나먹고싶을때만들어먹을수있게재료도풍부하다. 우리는모처럼우리끼리북한사투리를쓰고북한음식을만들면서향수를나누었다. 마치고향에모여음식을하는듯시끌벅적재미있는시간이었다. 오징어순대는처음만들어본음식이다. 가지순대를만들면서이왕이면오징어로도만들어보자는생각이들어, 가지순대만드는방법 1. 가지를깨끗이씻어물기를닦아내고, 몸통을조물조물만져준다. 2. 꼭지를따고숟가락을넣고빙빙돌리면서속을파낸다. 3. 파낸속에불려놓은찹쌀과멥쌀, 각종양념을넣고골고루섞는다. 양념은참기름, 소금, 후추, 청양고추, 다시다, 당근, 양파, 마늘, 다진돼지고기등취향과기호에따라넣으면된다. 4. 양념한속으로파낸가지를채운다. 5. 속을채운가지를찜솥에쪄낸뒤, 썰어서양념장에곁들어먹는다. 오징어순대만드는방법 1. 오징어는내장을꺼내고, 껍질을벗긴다. 2. 내장에불려놓은찹쌀과각종양념을넣고골고루섞는다. 양념에는참기름, 소금, 후추, 청양고추, 다시다, 당근, 양파, 마늘, 등취향과기호에따라서넣으면된다. 3. 오징어속을반쯤채운다. 4. 속을채운오징어를찜솥에쪄낸뒤, 썰어서양념장에곁들어먹는다

29 천사채와매운탕 오랜만에서울에사는친구가놀러왔다. 나는친구와함께동네에서유명한횟집으로갔다. 서로안부를물으며지난이야기를나누는데회가나왔다. 누가먼저랄것도없이회밑에꼬들꼬들예쁘게말아놓은 천사채 에우리의눈길이갔다. 그리고는동시에웃음을터뜨렸다. 천사채란다시마에서알긴산을추출하여희고반투명한국수처럼만든것이다. 처음한국에서그것을보았을때우린그것이감자녹말국수인줄알았다. 한국에나온직후몇몇사람들과횟집에간적이있어. 예쁘게말아놓은천사채가너무나먹음직스러워보이는거야. 그런데이걸어떻게먹는건지모르겠어. 그렇다고물어보기도그렇고. 그래서상추랑깻잎이있기에쌈을싸서먹는거구나짐작을했지. 막상먹으려니천사채가너무긴거야. 가위를달라고해서잘게자른뒤상추에깻잎, 마늘그리고천사채와회를싸서먹었지. 씹을수록꼬들꼬들한것이맛도없고질겼어. 그래도접시를싹비웠어. 회도천사채도남김없이. 우리가그렇게먹어도종업원은아무런말도해주지를않더라. 친구도나못지않은천사채에대한추억이있었다. 그래도우리보다훨씬낫네. 우린대한민국은횟집에서고급녹말국수도주는구나싶었어. 회를다먹고나서매운탕이나왔는데당연한것처럼말아놓아있는천사채를한덩이씩집어서매운탕에넣었지. 그런데그게끓이면끓일수록질기기만한거야. 그래서종업원을불어왜이렇게고급국수가질기냐고따졌어. 종업원은깜짝놀라며우리를보더니사장님을모셔왔어. 사장님은황당해하시면서어디서오셨느냐, 그걸왜매운탕에넣고끓이느냐, 하시는거야. 우리는당당하게말을했지. 북한에서왔는데한국의고급국수가보기에만그럴듯하고질기기만하다고말이야. 하하하 같은언어를쓰면서도남과북은음식문화가많이다르다. 그래서처음지역적응과정을거치면서탈북민들은갖가지난처한상황을겪는다. 친구와나역시예외는아니었다. 오랜만에만난친구와나는갓정착할적의이야기를나누면서잔을기울였다. 어느새회한접시가싹비어접시엔천사채만남았다. 첫대면에우리를씁쓸하게했던그천사채, 이젠웃음을주는좋은추억이되었다. 무식하면용감하다 모르면약이다. 모르면용감하다. 모르면부끄러움도모른다? 맞습니다. 탈북민들은대한민국이라는나라에뿌리를내리는동안문화가다르고사는것이달라서자신도모르는실수를하게됩니다. 그것이실수였다는것을알고난후엔부끄럽기도하지만, 아름다운추억이되기도합니다. 이이야기는정희씨가대한민국에정착하는과정에서겪은일화입니다. 어느날정희씨는하나원동기들과계곡으로물놀이를가게되었습니다. 나들이를준비하면서그녀의마음은벌써시원하게흘러내리는계곡물에가있는듯했습니다. 고향바닷가에서헤엄을쳐본것도벌써 3년전의일입니다. 그때는물놀이가아니라어쩔수없이생계때문에해야했던일이었습니다. 미역이나성게, 골뱅이를비롯해먹을것을건지려고추위가채가시지않은이른봄과겨울이코앞인늦가을에도어쩔수없이물속으로들어가야했습니다. 하지만지금은다릅니다. 맛있는것을챙겨들고물놀이를가는행복한날입니다. 대한민국은먹고입는것이풍요롭고, 경치도아름답습니다. 그녀의눈에는온통행복이넘치는땅입니다. 아침일찍출발을했는데도계곡은벌써행락객들로붐볐습니다. 이나라에선다들일은하지않고놀기만하는건아닌가하는생각이들정도로많은사람들이먹고마시고즐기고있습니다. 햇빛은눈이부셨고계곡의물은맑았으며사람들은형형색색의수영복을입고물놀이를즐깁니다. 그것을보던친구가걱정이되었는지그녀에게물었습니다. 정희야, 수영복은가져왔겠지? 가져왔지, 물에오는데수영준비를안했을라고? 넌? 난빌렸어, 내가오늘계곡에놀러간다니까미용학원에같이다니는친구가빌려주더라. 빌리다니. 남의속옷을어떻게입는다는거니? 그녀는남이입던속옷을빌려온친구동숙이가도무지이해되지않았습니다. 그래도친구가입은꽃무늬수영팬티와브래지어는향기라도뿜을듯아름답게보였습니다. 이것이수영복이야? 이름은잘갖다붙인다. 내것은꽃무늬만없을뿐이지별다를거없어. 다팔아먹기위해이름을붙여놓은거야. 안그래? 정희씨는괜히심술이나핀잔조로말을했습니다. 글쎄그렇긴하지. 꽃무늬가없으면뭐어때. 물에서입으면수영복, 그렇지않으면속옷, 꽃무늬와민무늬의차이지. 재밌다! 오이는거꾸로먹어도오이야. 괜한걱정말고우리실컷놀다가자. 동포사랑 열림

30 정희씨는겉옷을훌훌벗어던지고거침없이물속으로들어갔습니다. 정희야, 그런데저사람들이우리쪽을보는것같지않니? 야, 야, 저기저쪽을좀봐라. 남자들이모두여기를보는것같다 친구는웅크리며몸을물속으로낮췄습니다. 눈이있어사람을보는게뭐가이상하니. 별상관을다하는구나. 사람들눈치보러왔니? 정희는그따위엔관심이없다는듯신나게물속을들락거렸고, 높은곳에서다이빙까지하며물놀이를즐겼습니다. 야, 남자들이 30대의여자들을보는게이상하니? 다같이헤엄치는공간인데쳐다본다고신경쓰는네가더이상하다. 여자들이어서보겠고, 또우리피부가자기네보다너무희니까보는게아니겠니? 수백명의사람들이모인계곡을아무리둘러봐도정희씨가입은수영복과같은옷을입은사람은없었습니다. 그렇지만그녀는아무렇지않았습니다. 오히려그녀는많은사람들의시선을은근히즐기며하루를보냈습니다. 사진도엄청찍어댔습니다. 몇해가지난지금그날의사진을들여다볼때마다그녀의얼굴은화끈달아오릅니다. 사진속의당당했던모습은어디가고부끄러워지금이라도숨고싶은마음뿐입니다. 그녀가입었던수영복은하나원에서준여성용속옷이었습니다. 그것도민무늬살색브래지어와팬티였습니다. 얼핏보면사진속의그녀는아무것도걸치지않은알몸처럼보입니다. 사진으로도그런데그날현장에서야오죽했을까싶습니다. 물에흠뻑젖은아래쪽은 생각할수록민망합니다. 수영복과속옷을가리지못하고오히려내것은꽃무늬가없을뿐이라며당당하게말했던자신이부끄럽기만합니다. 다신실수를하지않으리라다짐했습니다. 그런데웬걸, 그날은친구생일이었습니다. 고향과가족을떠나외로운탈북민들은서로의생일에모여서축하해줍니다. 정희씨는중고품매장에서좋은정장을구입하여입고지하철을탔습니다. 구석진곳에자리가있는데도사람들은그냥서있었습니다. 북한에선좌석만이아니라선반에도사람이올라가누워있는경우가보통입니다. 그런데자리를비워놓고모두서있다니, 그녀는이곳사람들은참이상하기도하고미련하다는생각을했습니다. 그리곤웬떡이야여기면서그자리에앉았습니다. 순간사람들의시선이자기에게쏠리는느낌을받았습니다. 내가너무비싼옷을입었나? 아님너무화려한가? 그녀는옷매무새를다시만지며자신의차림새를살폈습니다. 별반화려하지도않고결코무리라고느껴지지도않았습니다. 좋은옷을입었다는자신감에당당하게친구의집에들어선순간모두놀란눈으로한마디씩던졌습니다. 아니그렇게하고왔어? 지하철을타고? 그옷당장벗어. 사람들이다쳐다보지않았니? 뭔가또심상치않습니다. 다신실수하지않겠다고다짐했는데. 갑자기수영장사건이떠올랐습니다. 응, 사람들이모두보더라. 그렇지만볼만해서봤겠지. 지하철을이용하는사람들이어서그런지아무리봐도나처럼비싼옷은안보이던데? 내용모가지하철타게안생겼나봐. 호호. 생각은자유라더니, 그게뭐너한테맞는복장인줄아니? 할머니들이나입는옷이야. 할머니들옷? 내가걸치면내옷이되는거아냐? 맘에들면입는거지, 뭘? 왜할머니옷이라는건데? 시간이지나면알게될거야. 대한민국은워낙잘살아서옷도신발도, 나이대로다분류가돼있어. 색깔도, 모양도나이에따라달라. 너처럼젊은애가어르신들처럼빨갛고파란옷입은것봤니? 젊음은화려한차림에있는것이아니라젊음그자체에있는거야. 고상한차림이젊음을더욱돋보이게한다는말이지. 나이가들수록나이를감추려고원색의옷을입는거야. 친구들은모두한마디씩던졌습니다. 아, 또실수를하고말았구나. 진한원색의옷이나화려한무늬는내가늙었소, 하는것이구나. 게다가알고보니빈좌석은노약자를위한좌석이었는데, 멀쩡하고젊디젊은여자가아무렇지않게그자리를꾀고앉았으니. 그후에도나이와격에맞지않은옷차림을하고가방을메고, 장소에맞지않은신발을신고, 나름폼을잡은일들이부지기수였습니다. 뒤늦게자신의실수를알아차릴때마다속상하고부끄럽기만했던탈북새내기의일들입니다. 그러다보니이곳생활도 5년이지났습니다. 그녀는이제탈북민의때를벗었다고생각합니다. 적응과정엔모든것이복잡했지만알고나니참편리한세상입니다. 정희씨는가끔길을가다혼자씩웃습니다. 곁을지나는사람을보니지난날의자신의모습과같습니다. 한눈에도탈북민입니다. 어설퍼보이는그사람도예전의그녀처럼당당합니다. 그사람도곧그녀처럼실수를거듭하며대한민국이라는땅에적응해나갈것입니다 동포사랑 열림

31 정착지원체계및최근법률개정주요내용 1) 정착지원체계정착지원은정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지자체, 민간이상호협력하여추진하고있습니다. 중앙정부차원에서는통일부가탈북민정책을협의 조정하고거주지차원에서는지방자치단체와지역적응센터가탈북민특성과지역실정에따라정착지원서비스를제공합니다. 또한민간차원에서는지역민간단체, 의료기관, 종교단체, 자원봉사자등이탈북민지원활동에힘쓰고있습니다. 특히, 통일부산하공공기관으로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은정착지원법에의거하여정부사업을위탁받아, 하나원을퇴소한북한이탈주민에대한정착지원업무를총괄하고있습니다. 재단은크게세가지역할을수행하고있습니다. 첫째, 통합정착지원원스톱서비스기관으로서생활안정및 2) 최근법률개정주요내용북한이탈주민의보호및정착지원에관한법률시행령 자산형성지원사업 ( 미래행복통장 ) 을도입함에따라 2014년 11월 29일이후입국자에대해고용지원금제도가폐지됩니다. 14년 11월 29일이후입국자중일정요건에해당하는자에대해자산형성지원사업 ( 미래행복통장 ) 제도적용 - 이전입국자는종전제도적용 [ 시행령제34조의 2 개정 ( )] 고용지원금유사지원제도 - 고용촉진지원금 ( 고용보험법 23조및시행령 26조, 취업지원프로그램을이수한탈북민고용주, 연 860만원고용보험기금 ) 동포사랑 열림 취업등정착지원그물망을구축하고, 사회적인식개선을통한사회통합을추진하고있습니다. 둘째, 정착지원네트워크의거점 가교역할자로서정착지원체계의권역별구심점이되어, 정착지원프로그램개발및전문인력양성을추진하고있습니다. 셋째, 미래를대비하는정착지원싱크탱크로서북한이탈주민관련조사연구의중추역할과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종합정보인프라를구축하고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정착지원체계 자산형성지원사업 ( 미래행복통장 ) 의지원대상및기준이구체화되었습니다. 구분세부내용 ( 안 ) 적용대상자 이후입국하여보호결정된자부터적용, 그중최초거주지전입후 6개월이지난후에 3개월이상취업중인자적용기간거주지보호기간 5년 - 출산, 군복무 ( 직업군인제외 ) 의경우최대 2년의기간동안가입연장 통일부 ( 정착지원정책수립및관련법제도운영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 하나원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 남북하나재단 ) ( 사회적응교육,16 주 ) ( 하나원이후정착지원총괄 ) 적립금납입기간최대 4년 (2년 +1년 +1년, 보호기간 5년이내 ) - 단, 직업훈련및직업탐색기간없는조기취업에따른저숙련일자리고착화를방지하기위해하나원수료후최소 6개월간가입제한지원범위근로소득의 30% 이내 (10 ~ 50만원 ) 저축금액에대해 1:1 매칭지원만기수급본인적립금 + 정부지원금 + 이자 지원목적 주택구입비또는임대비 본인및자녀의교육비또는기술훈련비 지방자치단체 지방노동사무소 경찰서 지역적응센터 ( 하나센터 ) 민간단체 사업의창업자금또는운영자금 그밖에통일부장관이정하여고시하는용도 거주지보호담당관 취업보호담당관 신변보호담당관 지역적응교육 4 주 만기수령조건부과 금융관련교육및자산관리교육이수등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 [ 시행령제 40 조의 2 개정 ( )]

32 체류국에 10년이상생활근거지를두고있는사람일지라도보호대상자로결정될수있는경우가있습니다. 본인의의사에반하여억류되거나감금되는등의사유로자유로운활동이불가능했다고인정되는경우 국내에입국하는과정에서체류국의수용시설등에장기간구금되는등의사정이있었던경우 체류국에서은둔하거나도피하는등의사정으로정상적또는안정적인생활이불가능했다고인정되는경우 그밖에이에준하는사유로통일부장관이인정하는경우 거짓또는부정한방법으로지원을 받은 경우뿐만아니라, 거짓또는부정한방법으로지원을 받으려고 하는경우에도보호및정착지원을중지하거나종료하도록보호변경사유가강화되었습니다. 고용지원금부정수급의경우, 실제지원금은지급하지않았으나허위서류로신청하는경우도제재할수있도록함. [ 시행령제48조개정 ( )] 동포사랑 열림 [ 시행령제16조개정 ( )] 탈북민지원임대주택유형이다양해졌습니다. 탈북민지원임대주택유형이 임대아파트 로제한되어있는규정을개정하여, 임대주택법시행령 상공공매입임대주택 ( 다세대주택 ) 도공급할수있는근거마련 [ 시행령제38조개정 ( )]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재학탈북학생에대한지원이강화되었습니다.( 생활비일부지원 ) 교육부의탈북학생 특성화고 마이스터고특례 특별전형 도입과직업교육기회확대를통한취업중심교육지원과연계 [ 시행령제46조제2항의개정 ( )] 사립대학은기성회가청산되어운영되지않으므로기성회관련규정이삭제되었습니다. [ 시행령제46조제3항개정 ( )] 하나둘학교입학연령최대만 19세에서만 24세로상향조정되었습니다. 청소년기본법상청소년연령이만 24세이하이며, 정착지원법상초중고학비면제혜택대상이만 25세미만임을감안, 일관된기준적용 [ 시행령제47조의2 개정 ( )] 북한이탈주민의보호및정착지원에관한법률시행령시행규칙 자산형성지원사업 ( 미래행복통장 ) 신설에따라, 2014년 11월 29일이후입국자에대해장려금중직업훈련장려금및자격취득장려금이폐지됩니다. 14년 11월 29일이후입국자중일정요건에해당하는자에대해자산형성지원사업 ( 미래행복통장 ) 제도적용 - 이전입국자는종전제도적용 [ 시행규칙제6조의2 제1항개정 ( )] 출산에따른취업장려금지급가능기간이연장되었습니다. 14년 11월 29일이후거주지보호기간 (5년) 내에출산횟수별 1년 ( 최대2년 ) 기한연장 취업장려금신청시출산증명서첨부필요 [ 시행규칙제6조의2 제2항개정 ( )] 장려금지급신청서서식이개선되었습니다. 기존고용지원금 장려금지급신청서신청인기재사항의 입국한날짜 를 하나원기수 로변경및신청서기재사항세분화, 기존장려금지침상규정되어있던구비서류목록을시행규칙 ( 별지신청서서식 ) 으로이동 그외취업장려금심사강화를위해기존구비서류에 신청자의취업기간급여내역이명시된통장사본 추가 신청서식은남북하나재단취업지원센터홈페이지 취업정보 - 자료실 을참조 [ 시행규칙별지제6호의2 서식개정 ( )] 시행령의취업보호기간규정이시행규칙으로이전되었습니다. 출산여성의경우, 현행 5년 ( 거주지보호기간 ) 에서최대 2년까지취업장려금을연장하여지급하기위함 [ 시행령제 39 조개정 ( )]

33 사연나누기 겨레얼통일연대 68 무지개사연 1 72 무지개사연 2 74 남남북녀 76

34 모임소개 _ 겨레얼통일연대 받은사람들에비해제대명령은꽤잘받은편이 국그는아버지묘소에마지막인사를하고새로 진정한겨레의얼을찾아 글김정애기자, 사진허영철기자 었다. 그런데말이배급소이지 1년열두달배급이없는텅빈배급소였다. 그곳에서그의아버지는날마다빈쌀자루를들고와하소연하는여인네들에게시달려야했다. 자신이몸바쳐온나라의참혹한현실과굶주리는마을사람들을보며 운삶을찾아이북땅을떠났다. 가족과함께중국과태국을거쳐꿈의대한민국에입국하였다. 정착의첫걸음새로운꿈을품고온대한민국이었지만여기저 동포사랑 나눔 장세율씨는 2008년입국한탈북민이다. 자유대한민국에서하고싶은일누리고싶 시 말씀록, 양말, 팬티가전부였다. 아버지에겐변변한정장도한벌없었다. 그의아버지는견장 받은심리적고통이병을만들었는지, 아버지는제대 1년만에병으로세상을떠났다. 아버지가남긴것은만기군복무기념으로받은제대명령 기서들리는소리는만만치않았다. 많은탈북민이정착하지못하고사회낙오자가된다는슬픈소식도들렸다. 문화가다르고자란체제가달라 은것들을뒤로하고그가겨레얼이라는단어가 을뗀군관복을정장으로대신하고있었다. 제대 서와제대군관들에게주는트렁크뿐이었다. 쉽지않을것이라는각오는했지만두려운마음 들어간단체를설립한데는특별한사연이있다. 를하고난후에야아들딸이마련해준제대로된 아버지의사망으로충격을받은어머니도설 이먼저고개를들었다. 그렇다고힘든과정을거 양복을입을수있었다. 아버지는그정도로청렴 상가상병으로누웠다. 아버지를따라오랜기간 치며찾아왔는데미리주저앉을수는없었다. 화려한과거를뒤로하고 하고충직한군생활을보낸것이다. 군인들과한솥밥을먹어온충실한당원이었던 정부는 5 년이라는기간을정해탈북민정착에 장대표의아버지는 40여년동안군복을입고김일성과김정일에게오로지 충성 두글자를바치다 1990년대초반에제대를했다. 한평생군 그의아버지는제대후지역의한배급소책임자로발령을받았다. 농장이나타기관에배치를 어머니마저자리에눕자집안의생계는그의어깨에고스란히얹혀졌다. 큰어려움을모르고자란그였다. 하지만그때부터그는가족을위해시 필요한많은프로그램들을진행하고있었다. 뭐든알아야활용하거나챙길터인데아무것도모르니그나탈북민에겐모두그림의떡일뿐이었 생활에몸을바치다제대하는군인에게준것은 장에서어촌으로, 벌방에서광산마을로궂은일 다. 정부에서내놓은프로그램들이좋다고는하 기차표나살정도의돈과몇장의양권 ( 식권 ), 교 마른일가리지않고뛰어다녔다. 는데어디서, 어떻게도움을청해야할지도막막 그러던어느날남쪽에먼저자리잡았던아내 했다. 그는정부에매달리지않고스스로일어서 의동생으로부터소식이왔다. 동생은천국과같 리라고마음을먹고, 노동현장으로뛰어들었다. 은곳에서가족이모여살자는제안도했다. 피나 그는젊었고긴군생활을하여몸에투지가배어 는노력에도불구하고당과수령을위해한생을 있었다. 신문배달에서부터재활용센터에서의분 바친결과가어떤것인지뼈저리게체험한그는 리작업, 전기용역회사와건설현장등안해본일 탈북을결심하게되었다. 수많은주민들이한사 이없었다. 북한에서전기전자에대해전문교육 람만을위해존재하는곳이북한이다. 그한사람 을받았지만그것을덮어두고, 새땅에서새로시 수령을위해일생을바치겠다며자부심을가지고 작해보자는결심으로뛰어다녔다. 노력했던자신이억울하고부끄러웠다. 아버지의 그는흰피부에이목구비가반듯하고눈은빛이 뒤를이어 10 년세월군복을입고지켰던조국, 났다. 그의행동은패기가넘쳤다. 그런그가아 자신이사랑했던나라는이미그곳에없었다. 결 무래도잡일을할사람처럼보이지않았는지주

35 노인분들이처음엔서로마음을열지않지만, 되었다는생각에큰행복을느낀다. 같이일하고친해지면서차츰자신이겪었던일들을털어놓게되죠. 알고보니모두북한에서한인물했던분들입니다. 그들이탈북장애인들과더불어농사를짓고, 그수확물을주변에나눠줄 장대표의탈북으로그의북한형제들은모두정치범수용소에잡혀갔다고한다. 장대표역시그런아픔을이젠가족이나다름없는탈북노인과장애인들을도우며치유하고위로를얻는다. 동포사랑 나눔 때는젊은이들못지않은활기가넘칩니다. 한국에막입국한탈북민의행복지수는매우 높습니다. 북한에서어렵게살던때와비교하면 변사람들은관심을두곤했다. 입할수있었던 북민전 의회원가입절차를완화 나누는기쁨이커지면돌아오는행복도커진다 여기는훨씬살기가좋거든요. 하지만차츰한국 어디서왔어요? 북한에서왔습니다. 수십 해일반탈북민도가입할수있게했다. 활동영 파주시월릉면덕은리영농체험장을찾았을때 을알고자신의부족함을발견하면서상대적빈 번그런상황을겪으면서그는그들의관심을되 역도넓혀갔다. 북한동포의인권개선과민주화 장대표는노인들과함께봄파종을마친직후였 곤감에빠질위험이있습니다. 새겨보았다. 이일은당신에게어울리지않습니 의식증진을위한디지털콘텐츠를제작배포하는 다. 큰감자종자를그냥심기엔아깝다느니, 땅 자신의한국생활이북한의가족을살리고통 다. 당신의적성에맞는일을찾아보세요. 왜여 한편, 대한민국국민들에게는 북한바로알리기 이기름져돈이되는작물을심으면좋겠다느니, 일에도움이된다는마음으로임할때정착에적 기서이러고있습니까. 그들의표정은머뭇거리 와같은책자와영상물을발간배포했다. 오전중에끝내려했더니뭔밭이이리크냐는푸 극적일수있습니다. 탈북민들이통일대박의중 는그를질책하고있었다. 목표가분명하면무엇이든가능하다 특히소외된독거노인에게눈을돌려 2013년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를설립하고, 그들을대상으로자립적인정착교육과농촌체험행사, 념까지. 북한농촌지원기간에있었던일화가쏟아져나오면서작업장은웃음바다가되었다. 회원들은벌써결실을눈앞에둔양옥수수와고추, 추이며미래의주역이라는정체성을찾는그날까지겨레얼사업을계속할것입니다. 부모님께다하지못했던사랑까지전부바치겠습니다 탈북선배를따라간행사에서그는북한의변화 심리치료등을하고있다. 또귀농귀촌을꿈꾸는 토마토, 가지를이웃과나눌생각에들떠있다. 장대표는탈북민의귀농을돕고자 전국농업 와통일을위한탈북민단체를알게되었다. 그도 탈북민을대상으로안정적 영농정착교육프로그 이들이손수재배한싱싱한유기농농산물을 기술자협회 귀농귀촌종합센터 와열심히접촉하 2009 년 NK 지식인연대 에들어가활동을시작 램 도실시하고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한국농 받는단체들과이웃들은큰감동을받는다. 감동 고있다. 아울러많은분들과함께 겨레얼통일연 했다. 이어 1 년후에는북한군출신들로구성된 촌진흥협회와연계해지도강사를초빙하여 미래 은고스란히농사를지은탈북노인들과장애인 대 를사회에기여하는단체로키우고자한다. 하 북한인민해방전선, 약칭 북민전 을창설하고사 농촌과노인복지제도 에대한강의도한다. 특히 들에게다시돌아온다. 그들은오랫동안힘을놓 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 는말처럼장대표 무국장에이어대표가되었다. 그리고한국의모 탈북장애인들과독거노인들의영농작업, 재활 아버렸던자신들이누군가에게필요한존재가 의꿈도반드시이루어지리라믿는다. 단체와결연을맺고북한에초코파이와당과류 작업은심리건강회복과수익창출이라는일석이 들을들여보내기도했다. 조의효과를냈다. 대표일을하면서그는많은탈북민을만났다. 탈북노인들은일도없고사회적으로고립되었 그들중에는사회의사각지대에서도움이절실 다는심리적외로움때문에병원출입이잦다. 장 히필요한사람들도적지않았다. 장대표는그 대표가사업을진행하면서가장기뻤던일은그 이들을위해 2011 년통일부승인사단법인 겨레 런노인들이농사일에적극나서면서잃었던활 얼통일연대 를결성했다. 기존에군인출신만가 력을되찾을때라고한다.

36 무지개사연 _ 부모님께 꽃피는봄이오면 글이샘기자 꽃 피는봄이오면나는엄마생각이간절하다. 내기억속의엄마는유난히꽃을좋아했다. 엄마의꽃사랑은이른봄에진달래를피우는 것부터시작되었다. 엄마는해마다눈덮인야산에서진달래가지를한아름씩꺾어와따뜻한아랫목비닐싸개속에서곱게피워내곤했다. 봄철, 산나물을캐고돌아오는엄마의묵직한배낭위엔언제나하얗고빨간철쭉이엄마의미소만큼이나환하게웃고있었다. 가을철엔엄마몸체보다훨씬큰이삭배낭위에어김없이코스모스가꽂혀있었다. 엄마의꽃사랑은그것만이아니었다. 손바닥만한땅도없는하모니카사택처마밑뒤울에는엄마가심은채송화, 백일홍, 접시꽃, 해바라기가수줍게피었고, 비좁은돼지우리지붕에는분꽃씨를뿌려돼지집을온통꽃집으로만들어놓았다. 꽃씨몇알을얻기위해귀한식량과맞바꿀만큼엄마의꽃에대한사랑은유별났다. 그중에도엄마가제일좋아하는꽃은튤립이었다. 엄마는늘꽃중의왕은튤립이고튤립은세상에서제일로곱고고운꽃이라고말했다. 그러나나는한번도튤립을본적이없었다. 고향의원예원에도튤립은없었다. 그래선지튤립은내머릿속에상상의꽃으로남아있었다. 이처럼꽃을좋아하는엄마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엄마의삶은꽃처럼곱지않았다. 엄마는스물여섯에아버지를만나자식셋을낳아키웠다. 아프고병든남편을대신해세대주역할까지하느라하루도쉬는날이없었다. 봄이면뙈기밭을구해감자를심었고, 여름이면집에서누에를키웠고, 가을이면이삭을주우러다녔고, 겨울에는두부와밀주를만들어팔았다. 일년내내돼지를키웠다. 엄마는평생병든남편을돌보고자식을키우기위해일을하고또하였다. 지금도떠오르는엄마의초상은딸들이입다가해진바지를덧기워입고낡은지하족 ( 노동화 ) 을신고, 허름한군대배낭을메어돼지가먹을풀을뜯으러가는모습이다. 그렇다고엄마는한번도생계의무거움을자식들에게한탄하거나원망하지않았다. 아픈아버지때문에고생한다거나누구누구때문에힘들다는불평도없었다. 자신앞에주어진인생을운명으로받아들이기라도한듯억척스레살았다. 세자식을누구보다잘키워냈고일년중반은병원침대에서보내는남편의병간호도게을리하지않았다. 남편을먼저떠나보내고노년이된지금도같이살고싶다는자식들의소원을마다하고남편무덤을지켜야된다며고향에남았다. 너희들이그곳에서잘살면엄마인생은충분히보상받은것이라며자식들에게기대기를거부한다. 엄마의인생은한번도엄마자신을위한것이아니었고그무게는말로다표현하기힘들만큼무거웠다. 그래서였을까, 유독꽃을좋아한것은. 엄마는꽃을사랑하듯자신을사랑하고싶었던것일까. 그래서흔한민들레며, 호박꽃, 할미꽃도자신의처지를사랑하듯그저사랑스럽게여긴것일까. 아니면단순히그힘들고고단한시간들을위로하고견디기위한방법이었을까. 따뜻한바람이불고산과들이노랗고분홍꽃으로물들기시작하면나는엄마가몹시그립다. 분홍빛진달래를보면그마음이더간절하다. 지금엄마는돼지가먹을풀을뜯는들판에서남쪽으로가는기차를보며자식들을그리워하고있을지모른다. 먼곳에있는자식생각에하염없이남쪽하늘만바라보고있을지도모른다. 행여한번도본적없는손주에게주고싶어떡한조각남겨두고눈물을흘리고있는건아닐지. 꽃보다더고왔던엄마는지금세월의흔적이켜켜이주름으로남은얼굴로내책상앞에서웃고있다 동포사랑 나눔 C 박하영

37 무지개사연 _ 친구들에게 보고싶은친구들아, 어디에있니? 글송정실기자 동포사랑 나눔 보 고싶은친구들아, 잘지내고있니? 오늘따라소꿉시절함께뛰놀고뒹굴던너희들이무척그립다. 한동네에서태어나유치원도인민학교도, 고등중학교도같이다녔던너희얼굴들이삼삼히떠오른다. 우리들이헤어졌던나이가 18세, 이젠다들아이엄마가되어있겠지. 나도두아이의엄마가되었단다. 영 이, 숙이, 미 이. 다들어디서어떻게살고있니? 보고싶다, 그립다며아무리불러봐도만날수없다는걸알기에이렇게글을쓰면서라도너희들과의옛추억을떠올리고싶구나. 생각나니? 아마우리가인민학교 1학년때였을거야. 미 이네창고에동그랗게땅을파고콩나물을심었는데, 미 이오빠가그곳에오줌을누는바람에미 이언니가찬물을바께쯔로들고와서막부어넣은일. 그리고엄마들에게들킬까봐몰래몰래창고에모여서의사놀이한다고누가쓰다버린주사기로막찔러아팠던일. 인민학교다닐적에학교가기싫어서아프다고거짓말을하고가지않은적도있었지. 그때누군가동네에서놀고있는우릴발견하고선생님에게일러바치는바람에벌을서고혼나기도했었어. 그때는왜그렇게웃을일도많았고, 모든것이즐거웠을까. 또하모니카사택에서살다보니저녁이면엄마들이나란히문앞에나와서풍로에불을지펴저녁밥을지었어. 우린어머니가어서저녁을먹자고불러도집으로들어갈생각을하지않고숨바꼭질을하고, 줄넘기도하고, 제기뿌리기를하면서놀고그랬잖아. 미 이네가이사를가고, 우리도이사를나오고, 그럭저럭고등중학교시절도흘러갔어. 그러면서우리는서로가는길이달라지기시작했지. 미래도불투명했어. 우리가졸업할무렵에는미공급이한창이었잖아. 그러다보니학교를그만두는친구들도하나둘생기기시작했어. 지금은옛날기억이잘떠오르질않아. 그동안많이아팠고힘들었거든. 기억하고싶지않은마음탓도있을거야. 난엄마따라소토지를하다가우연히직장을구했고, 사회생활을시작했어. 꼬박 1년동안직장생활을했는데도월급은한푼도받지못한채중국으로도강한기억이생생해. 너무도힘들었던중국에서의생활을뒤로하고나는이곳으로왔단다. 너희들은지금어느곳에서살고있니? 아직도우리들이나서자란그고향땅? 아니면혹시나처럼이곳에있니? 한국에와서친구가없는것은아니지만어릴적함께보냈던너희들이그리울때가많단다. 나만그런걸까. 너희들도때론순수했던그때를떠올리니? 엄마가해주는밥을먹고, 엄마가다림질해주는교복을입고학교를다닐때, 부모님과형제가한집에서살던때, 그것이행복이었던것도모르고괜히투정을부리던일이그립기도하단다. 다시는돌아오지않을오래전추억을떠올리며오늘은이만펜을놓으련다. 친구들아, 어디서어떻게살던잘살길바랄게. 건강하게잘살다가통일되면우리함께모여서그때를추억하자. 사랑한다. 나의친구들아! 2015 년 4 월. 너희들의친구가

38 남남북녀 행복은셀프입니다! 글송정실기자, 사진장성근기자 따뜻한햇살에마음까지훈훈해지는 3월의하루, 광주광산구신촌동에있는고학도, 한영실 ( 가명 ) 부부의집을찾았다. 대문에들어서기전예쁜딸의재롱으로행복한웃음소리가창가너머로들려왔다. 겁도없고시원시원한성격의그녀는한국에온지 4개월쯤지나운전면허를따려고마음먹고학원에등록하였다. 그녀는스스로탈북민이라고소개를하고배우는데열과성을다했다. 그런그녀를눈여겨본원장이하루는성실한총각이있는데만나볼의향이있느냐고물었다. 처음엔한국에온지얼마나되었다고벌써남자를만나랴, 하는마음에거절을했다. 하지만원장의끈질긴권유에일단만나나보자는생각을했다. 원장이소개한사람은고학도씨. 첫만남에서둘은서로서먹하여고작몇마디주고받다가헤어졌다. 옛날속담에 물은건너봐야알고, 사람은지내봐야안다 는말이있다. 만남은한번이두번이되고열번, 스무번이되었다. 그동안그녀는원장의배려로학원에서사무를볼수있게되었다. 고학도씨와그녀는자연스럽게사내연애를하게되었고, 점점정이들었다. 고씨는칠남매의여섯째로부모님이일찍돌아가셔서형제들의손에서자랐다. 그동안독립하여자리잡는데애쓰느라장가갈엄두도못내고어느새 40대중반의노총각이되어버렸다. 그는그녀를만나면서귀로만듣고, TV에서나볼수있었던탈북민을처음대면하였다. 첫만남때어떤생각이들었냐고물었더니그냥마음이아프더라는말만반복했다. 한영실씨는자신을낳아주신부모님이누군지도모르는고아였다. 한가정에입양되어자랐지만열아홉살되던해에양어머니마저세상을떴다. 양아버지는곧새장가를들었고다시혼자가된그녀는합숙생활하면서배고픔에허덕였고, 나중에꽃제비생활로연명하다탈북까지하게되었다. 막상탈북은했지만중국에서의생활은만만치않았다. 결국그녀는한국으로넘어왔고고씨와인연이된것이다. 고학도씨는그녀의과거에마음이아팠지만내색하지않고묵묵히곁에있어주었다. 보통의신혼부부처럼이들의신혼도달콤했다. 그러나서로의문화차이는있었다. 아내는북한식의높은억양과명령조의말투를썼고남편은그런그녀를이해할수없었다. 그런데도타박을않고말투를고쳐주려고노력했다. 자기야, 청소기좀돌려줘, 자기야, 설거지좀해줘 처럼도움을요청하는말도명령조처럼들려당황되었지만, 그럴때마다꼭먼저대답을해주고, 나중에상냥하게말하는방법을가르쳐주었다. 물론아내도당황한일은있었다. 연애할때초복이라고식사하러갔는데그게삼계탕집이었어요. 제가닭을좋아하지않았지만만난지얼마되지않았으니말도못하고그냥따라갔죠. 근데삼계탕이각자한마리씩두 동포사랑 나눔

39 마리나 나오데요. 깜짝 놀라 그제야 닭고기 잘 먹지 않는다고 했더니, 남편이 오히려 미안해하며 경기수원종합지원센터 중국식이었거든요. 한국음식도 어떻게 만들면 맛있는지 잘 모르니 남편이 고생 많았지요. 그녀는 족발, 치킨, 피자 같은 음식은 아예 입에 대지도 않는다. 중국음식을 좋아 하지만 때로는 고향 생각에 북한음식도 만들어 먹는다. 남편은 북한식 두부밥, 인조고기밥, 펑펑이가루 Ğʑᙹᬱ ḡᬱᖝ ۵ Ğʑ ԉᇡǭ ᇢ ᯕ ᵝၝ ᱶ ḡᬱ ᔍᨦ Ł ܩ 동포사랑 나눔 함께하면 힘이 됩니다 혼자 그 두 마리를 다 먹어야 했어요. 중국에서 살았던 기간이 꽤 되서 저의 음식 스타일은 떡은 그런대로 맛나게 먹지만 통강냉이죽 은 잘 먹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렇지만 먹는 음식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싶어 영실 씨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남편 형제들 또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영실 씨를 따뜻이 대해주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애기가 빨리 생기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자기 탓인 듯 걱정을 했다. 남편은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을까봐 열심히 운동을 했고, 아내는 중국에서의 힘들었던 시간들 때문에 애기가 생기지 않는 줄 알고 조바심이 생겼다. 다행히 임신에 성공했다. 남편은 하루 일을 마치자마자 아내가 보고 싶어 만사를 제치고 집으로 달려오곤 했다. 하루는 아내가 빨갛게 익은 망고가 먹고 싶다고 전화를 했는데 마트라는 마트는 다 찾아다녀도 그 망고가 없는 거예요. 임신했을 때 먹고 싶은 음식은 꼭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Ḷá ญ ᝍญᔢ ݕ ᝅ ʑšญ ᔢ ݕ ḡᬱ ᵲᱱᱢ ᝍญ ᔢ ݕ ḡᬱ ʑ} ᨱ ᱥ ʑš ᩑĥ ᬊᯙ, Щ ၵ ʑ Ŗᇡ ᬕ ŝ ᵲᱱŝ ᵲᝍ ḡᬱ ᨕ, ᙹ Ḳ ᔢ ݕ ᱶᕽᱢ ݡ q ḡᬱ ᔢ ಽəఉ ᬊ ŝᱢ ჶ ḡᬱ 있는지라 몇 시간동안 광주시내 다 돌았어요. 겨우 잘 익은 망고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는데 웃으면서 반겨줄 아내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쁜 딸을 출산하고 얼마 안 되어 그녀는 갑자기 갑상선암 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자신에게 따뜻한 가정과 딸을 선물해준 아내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고 퇴근하면 애기를 돌보랴, 아내를 간호하랴 손에 물이 마를날 없이 고생이 많았다. 그는 언제나 영실 씨에게 든든한 기둥이었다. 그들은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서로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그들의 행복이 그대로 나에게 전해지는 것 같았다. 행복은 셀프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먼저 베풀면 사랑은 더 깊어지고, 베푼 것 보다 더 많이 돌아온답니다. 남남이 살아가는데 서로 이해하고 믿어주고 상대에게 먼저 베푼다면 그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행복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어떤 물질적 의지보다 마음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죠. 가정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행복하고 든든한 보금자리라고 생각 합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서로 믿고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어느 부부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다. ഭჶශᔢ ݕ ᩑĥ ๅᵝ ᙹ ᯝ, 14-17, Ğʑᙹᬱ ḡᬱᖝ ԕ aᔍ ᱽ, ᔍ, ၝᔍ ᇥ ԕ ᔢ ݕ ᔍᱥ ᙹ ᨦḡᬱ Ʊ ŝ ᨦᯕ ӹಽ! ḥಽ Ʊ ၰ ḡ ӹ᮹ Ḣᨦ, ĥᗮ ᯝ Ł Ḣᰆ ʑ ḥಽ ᔢ ݕ ၰ ḥಽ ಽəఉ ḥ ᙹᬱᄲᬱ, 1ᯝ ᄲᬱ Ʊ ӹᬱ ᗭ 6} อ ݡ ᔢ ḡᩎᱢ᮲ʊ 1 ᇢ ᯕ ᵝၝ ᯕ ᵝ ᗭ ۵ ḥഭŝ ᵲᝍ᮹ Õvv ၰ ḩ᮹᮲ ݖ ԉᇢ ᄲᬱ ၰ ᮹ഭ ᯕᬊ ₉ᯕ ᦩԕ ၰ ŖŖᄲᬱ᮹ ᮹ഭḡᬱ ᦩԕ : Ğʑ ᙹᬱ ݍ Ǎ ᱶ ಽ 777, 303 ᩑ :

40 재단소식 남북하나재단-KMI( 한국의학연구소 ) 건강검진후원나눔전달식개최재단과 KMI한국의학연구소 ( 이사장이규장 ) 는 3월 5일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실에서 재단-KMI 탈북청소년건강검진후원나눔전달식 을가졌다.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무상으로추진하는이번종합건강검진은올해처음으로시도된것으로의료환경이열악한탈북청소년들의건강한생활과성장을돕기위한착한 ( 着韓 ) 기부의일환이다. 이미올해 2월대안교육시설및그룹홈탈북청소년 교사 129명에게종합검진패키지를무료로제공하였고지속적인운영으로탈북청소년및교사의건강체크및심신건강관리를도모할예정이다. 참고로, KMI한국의학연구소는직원 1,200명, 전문의 120명으로구성된건강검진전문업체이며서울 ( 광화문, 여의도, 강남 ), 부산, 광주, 수원, 대구에지점을두고연간 12,000명에대한각종검진을실시하는기관이다. 2015년남북하나재단자문위원위촉식 2015년 3월 11일재단대강당에서 2015년재단의운영방향및업무전반에걸친중요사항에대한자문위원을위촉하였다. 이들은박윤숙세계사이버대학교사회복지학교수를포함하여 20명으로정착지원과관련된전문가들로구성되어있다. 위촉장수여식을마친후자문위원들은행복통장사업에대한재단의보완적인역할을요청하고, 가전제품지원시중고컴퓨터지원을지원할수있도록검토를바란다고하였다. 또한교육사업에기업인인식개선내용을반영해서추진할것과남한젊은이들과탈북민들의좌담회를정기적으로개최하길바란다는등여러의견을개진하였다. 정옥임이사장은인사말에서 앞으로여러기회를통해자문위원들의고견을듣고이를정착지원사업에반영하여탈북민들이우리사회에잘정착하도록하 는데모든노력을다할것 이라말했다. 남북하나재단자문위원은부서별로연 2회의자문회의를통해정착지원사업의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자문을할예정이다. 공간이음커피숍오픈 ( 자활센터 ) 북한이탈주민의일자리창출을위한사업의일환으로추진하고있는 노원지역북한이탈주민자활사업단공간이음 이 4월3일오픈하였다. 공간이음 은재단과노원구청이시설및인건비를지원하고노원지역자활센터가사업단운영에필요한교육과기술을지원하는카페이자문화공간이다. 공간이음 의오픈으로북한이탈주민이직접마을카페를운영함으로써안정적인일자리를가지게되었고, 공간이음 에서노원구등서울관내의문화예술 사회 경제조직등이다양한교류를하여상호이해증진과사회통합의계기를마련할것으로보인다. 14년 10월부터본격적으로추진된북한이탈주민자활사업은북한이탈주민스스로자활할수있도록기술습득지원, 근기회제공을목적으로하고있으며. 현재북한이탈주민밀집지역을중심으로강서구, 노원구, 양천구, 인천남동구 4개지역에서사업단이운영되고있다. 자활사업단에참여하는북한이탈주민은사업단수익금을활용하여창업이가능하며, 단순노무에서기술이나기능중심으로자활능력을높일수있다. 하나원교육생재단방문교육 2015년 4월 9일제2하나원남자교육생 57명이재단을방문하여임직원과탈북선배들을만나자립 정착에관한오리엔테이션시간을가졌다. 이날하나원교육생들은국회를방문하여입법부의기능과역할에대해이해하는시간을보낸뒤, 재단을방문하였다 동포사랑 정보

41 재단소식 교육생들은재단대강당에모여한국사회정착을위해재단이실시하는취업 교육 생활지원사업에대한설명을듣고질의응답을통해궁금증을해소하는시간을가졌다. 특히탈북선배와의만남의자리에서는, 탈북직원들이먼저온정착선배의입장에서교육생들의질문에성의껏답변을하였으며, 터득한노하우와조언을아끼지않았다. 정옥임이사장은환영인사말에서 수료이후맞게될정착과정속에서재단이든든한힘이되었으면한다 며 앞으로도재단은북한이탈주민이우리사회에정착하는데필요한제도적지원에힘쓸것 이라말했다. 이번하나원교육생의재단방문을시작으로, 하나원교육생들의재단방문이정기적으로이루어질예정이다. 북하나재단-하나금융그룹북한이탈주민후원전달식개최 - 탈북민 학생 120명내외의료및장학지원 - 재단과하나금융지주는 4월 10일하나은행별관접견실에서 재단-하나금융그룹북한이탈주민후원전달식 을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북한이탈주민의료지원 (1억), 탈북학생장학지원 (2억) 에사용해달라고사랑의열매를통해남북하나재단에 3억원을전달하였다. 이번후원은경제적환경이열악한북한이탈주민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환자, 고령치료자등의생활안정과탈북청소년들의안정적인학업생활을돕기위한착한 ( 着韓 ) 기부의일환이다. 재단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이탈북과정에서위기상황및극도의긴장상태로인한스트레스등으로입국후여러질환에시달리는경우가있지만정부의지원만으로는한계가있는만큼, 이번하나금융그룹의후원이큰도움이될것 이라며 장학지원역시통일한국의리더로성장할탈북학생들의학업증진에요긴하게사용될예정 이라고밝혔다. 한편재단은제3국에서불안정한신분으로인권유린과신변위협에노출된탈북민, 특히여성과노약자보호를위한긴급구호사업을민간기부를통해추진하고있다. 메르켈프로젝트 CEO 멘토링출범식개최 - 탈북청년들에게통일한국의리더로성장할수있다는자신감부여에초점 - 재단과사단법인창조와혁신은 4월 18일장충동그랜드앰배서더서울에서 2015 메르켈프로젝트 CEO멘토링출범식 을가졌다. 이날출범식에는기업인, 법조인, 예술가, 학계교수등으로구성된멘토 30명과탈북대학생 30명이참여하여멘토-멘티결연식을가졌다. 본사업은 2014년 1 기를출범하여진행되어왔으며올해는그규모를확대하여멘토 멘티총 60 명이 1:1 멘토링, 통일리더십캠프, 수퍼멘토와의만남등의일정으로진행될예정이다. 재단이사장은 2014년도에도입된메르켈프로젝트의일환으로추진하는 CEO 멘토링 2기사업을통해탈북청년에게통일한국의미래지도자로성장할수있다는비전을심어주는것이본사업의목표 라고하면서, 탈북청년모두가통일리더가될수는없겠지만자질과의지를지닌탈북청년을발굴하여통일리더로육성하는일은통일기반을다지는일이기도하다 라며 탈북청년들이통일의징검다리 가될수있도록멘토링사업을지속추진해나갈계획임을밝혔다. 참고로 2015년메르켈프로젝트는 CEO멘토링사업외, 탈북초등생을대상으로하는영어체험프로그램, 탈북중학생이참여하는씨드스쿨, 남북청소년이함께하는통통축구단으로구성되어있다 동포사랑 정보

42 알림창 1. 남북하나재단직업교육안내 ( 문의처 : 자립지원부 02) ) 년의료및생활안정지원기준 동포사랑 정보 전문직종특화사업취업을원하는북한이탈주민을대상으로일자리가연계된교육과정 ( 무료 ) 개설 운영 직종에따라서는연령제한이있을수있음. 교육기간 : 2015 년 5 월중 ( 시작일로부터 3 개월 ~5 개월 ) 청년취업바우처 대학재학생및대학졸업자 (35 세이하 ) 대상으로재단이인정한취업교육과정학습비를바우처카드발급통해지원 (100 만원한도 ) 지원기간 : 2015 년 2 월 ~ 11 월까지 지원규모 : 250 명 ( 서류심사통해선발 ) 청년취업아카데미 대학생중심청년구직자 ( 대학교졸업자 ) 대상취업소양교육및기본실무교육실시후취업알선 교육기간 : 2015년 6월중 ( 시작일로부터 3개월 ~6개월 ) 교육과정 - 적성검사 개별상담으로구직자특성별직무교육 - 취업소양교육 ( 팀워크, 리더쉽, 일반업무, 정보, 스피치, 이력서및자기소개서작성법 ) 과산업현장에서요구하는실무중심교육 - 취업알선과입사지원코칭 전과정무료 온라인배움터자격취득교육온라인공간을활용하여북한이탈주민의취업에필요한각종자격취득과정과직무능력배양을위한교육과정개설 운영 교육기간 : 2015년 5월 ~ 2016년 4월까지 교육과정 : 국가자격취득교육과정및정보화기술교양과정약 300여개 전과정무료단, 교재비는선부담하고 70% 수강시전액환급 의료비지원지급대상 2000년입국후북한이탈주민확인서를제출할수있는대상자로서당해연도입원환자중입원기간이 2일이상, 본인부담금 10만원이상인경우 ( 단, 수술등으로 1일입원자중 30만원이상비용발생시에도지원 ) - 만성 중증 희귀질환의경우는월외래진료 10만원이상시에도지원 ( 보건복지부에서정한질병분류번호해당자 ) 중증으로장기입원인환자의경우, 분기마다서류를제출하셔야지원가능함 의료비지원지원기준 구분 만성 중증 희귀질환 일반 한방 ~ % 30% 20% ~ % 40% 30% - 일반질환 : 1인연 2회 ( 상, 하반기분할지원 ) 200만원한도 - 만성 중증 희귀질환 : 횟수에관계없이 700만원한도 - 장기이식 : 1회에한하여본인부담액의 50%, 최고 1,000만원한도 - 제출서류 : 지원신청서, 북한이탈주민확인서, 입 퇴원확인서 ( 원본 ), 진료영수증 ( 원본 ), 진단서 ( 만성 중증질환자에한함, 2차진료기관이상에서 3개월이내발급 ), 본인통장사본각 1부 - 제출기간 : 퇴원일기준 2개월이내 - 신청방법 : 등기우편 방문접수를원칙으로함 ( 제출서류는일체반환하지않음 ) 의료비지원신청후사망하거나신용불량자인경우는직계가족에게지원가능 ( 의료비지원관련서류제출가능한대상자에한해지원 ) 제외항목 - 의료보장구구입비용 ( 휠체어, 목발, 보청기등 ) -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산하병원, 기타민간단체등에의하여의료비지원을받았을 경우, 지원금액만큼삭감 - 한방병원 : 첩약비용, 첩약이포함된경우의투약비용 - 질병과상관없는입원치료 ( 제증명료, 기타등 ) - 외부약국의약제비 - 산후조리비용 84 85

43 알림창 치과 ( 완전틀니 ) 지원 - 지원대상 : 2000 년이후보호결정을받은북한이탈주민으로완전틀니치료를받은당해연도대상자, 연령제한없 음 - 신청방법 : 틀니는본인부담금으로완성후신청가능 - 지원금액 : 1인 1회전체 ( 상악하악 ) 인경우 70만원이내, 편척 (1악) 은 35만원한도내에서지원 - 제출서류 : 지원신청서, 북한이탈주민확인서, 소견서 ( 원본 ), 틀니영수증, 본인통장사본각 1부 무연고장제비 납골안치지원 무연고북한이탈주민사망시확인절차를거쳐무연고로확인된경우예산범위내에서지원 지역에서관련 ( 무연고사망에관한 ) 법에따라화장을마친후예원추모관 ( 경기도고양시덕양구소재 ) 까지운구 무연고사망자처리는관련법에따라집행하는것이므로지역이우선이고지역에서공문으로협조요청시에안치가능 붙임 : 신청서는첨부파일에있음 ( 의료비, 치과 ) 신청서양식을임의로수정해서는안되며제출서류는일체반환하지않음 신청서류 ( 입 퇴원확인서, 영수증, 청첩장등 ) 중허위사실로판명된경우, 향후 3년간지원을중지함관련사항문의 : 년대비의료및생활안정지원변동내역 2014 년 2015 년 중증 만성 희귀난치성지원 - 횟수상관없이 700 만원한도내지원 - 한방치료시에도 50% 적용 - 장기입원환자 : 분기마다제출해야지원가능 일반질환지원 - 연 2 회 ( 상, 하반기 ) 200 만원한도내지원 치과지원 ( 완전틀니 ) - 연령제한없이지원, 70 만원한도내 지원대상자 - 99 년이후입국자부터지원 서류제출기간 - 해당일로부터 2 개월이내 경조사지원 - 결혼 : 15 만원 - 사망 : 30 만원 중증 만성 희귀난치성지원 - 변동사항없음 일반질환지원 - 변동사항없음 치과지원 ( 완전틀니 ) - 변동사항없음 지원대상자 년이후입국자부터지원 서류제출기간 - 변동사항없음 경조사지원 - 폐지 통일부제 2 하나원에서는북한이탈주민여러분들을위해심화교육 ( 재교육 ) 과정을운영하고있습니다. 심화교육과정은일자리를얻는데필요한전문기술을배우고, 사회생활에필수적인기초소양을함양할수있도록도움을주는교육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들의많은관심과참여부탁드립니다. 교육과정 과정명회차교육기간신청기간교육대상 7기 각회차별모집요양보호사 8기 개월성인남녀공고시안내 9기 중국어능력인증시험 (HSK) 2기 기 개월 간호조무사 2 기 개월 1.26~2.27 성인남녀 * 중국어가능자 ( 사전시험실시 ) 성인남녀 * 고등학교 ( 고등중학교 ) 졸업이상학력소지자 미용기능사 1기 * 추가운영가능 3개월 1.26~3.20 성인남녀 용접 ( 배관 ) 기능사 2기 개월 예비모집 성인남녀 제과 제빵기능사 1기 :1.26~3.20 2개월 * 추가운영가능 성인남녀 요식업 ( 음식점 ) 취업준비 1~3기 5월 11월중 각 2주 본모집 : 각과정별모집공고시안내 요식업 ( 음식점등 ) 취업희망자 우리말캠프 1~6 기 5 월 11 월중 재직자보수교육 - 5 월 ~11 월중 각 2~3 일 ( 주말운영 ) 각 1~2 일 ( 주말운영 ) 별도안내 우리말능력 ( 화법 발음 억양등 ) 향상희망자 대인관계 고충상담등소양교육참가희망자 상기교육과정은모집인원, 내부사정등에따라변동가능하며, 과정별자세한내용은각과정개설 1 개월전별도공고할예정임. 교육장소 : 제2하나원 ( 강원도화천군소재 ) 및각과정별실습기관 교육기간중평일은원내숙박, 주말 공휴일 (2일이상 ) 은귀가원칙 ( 단, 원거리거주자 ( 서울 경기 인천, 춘천제외한지방 ) 에한해주말숙박허용 ) 월 금요일셔틀버스 ( 서울 화천, 1시간 20분소요 ) 이용가능 신청절차 각과정별신청기간중에제2하나원또는각지역별하나센터에 수강신청서 제출 - 수강신청서 는통일부및남북하나재단홈페이지공고문 ( 서식다운로드 ) 또는각지역별하나센터에서제공예정 - 제2하나원직접신청시이메일 (hanawon2@unikorea.go.kr) 또는팩스 ( ) 로신청 예비모집기간중수강신청시교육참여에우선권이부여될수있으니적극참여바랍니다. 교육혜택 [ 2015 년제 2 하나원심화교육과정공고문 ] 수강료 숙식지원및소정의훈련참여지원수당지급 단, 자격시험원서접수비및자격증발급비는본인이부담 법령에따른요건구비시자격취득장려금및직업훈련장려금지급 교육과정관련문의사항은 , 3613, 3614( 제 2 하나원교육기획팀 ) 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 동포사랑 정보

44 자르는선 아래신청서가필요하신분은절취선에맞춰신청서를자른후각항목을빠짐없이채워주세요. 작성한신청서는제출서류와함께등기우편으로재단생활안정부로보내주시기바랍니다. 착한 ( ) 사례를찾습니다 성명 입국년도 입국일 : 기수 : 의료비지원신청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자택 ) 핸드폰 ) 동포사랑 정보 남북하나재단은어려운여건속에서도꿈과열정을품고대한민국의일원으로열심히살아가고있는북한이탈주민의정착이야기, 착한 ( 着韓 ) 사례를찾습니다. 주위의착한사례를추천해주시면심의의과정을거친후선정된이야기를각종매체를통해소개할예정입니다. 더많은북한이탈주민들에게용기와희망을전달할수있는소중한기회, 더많은일반국민들에게 열심히사는착한 ( 着韓 ) 이웃의참모습 을보여줄수있는중요한기회를만들수있습니다. 여러분주위의착한사례는아래와같이추천받고있습니다. 많은관심과참여부탁드립니다. 주소 질병명 의료보험가입여부 진료비현황 타기관후원내역 질병분류번호 의료급여 1 종 의료급여 2 종 직장보험 지역보험 본인부담총액 : 입원기간 : 2015년 월 일 ~ 2015년 월 일 보험금없음 보험금있음 : 원 긴급지원금없음 긴급지원금있음 : 원 해당사항없음 착한 ( 着韓 ) 이란? 착한 ( 着韓 ) 이란 대한민국에잘정착한 이란뜻으로, 먼저온통일 인북한이탈주민이향후통일과정에서남북한주민통합등에선한영향력을끼칠수있을것이라는비전을담고있습니다. 추천대상 자신의삶을스스로개척하고책임질수있는자립의지와역량을갖춘북한이탈주민 정직과성실함으로주위의편견을극복하고지역사회에서인정받고있는북한이탈주민 실패에굴하지않고열정적으로삶의의지를불태우며도전을계속하는북한이탈주민 추천기간 : 2015년 3월 ~12월추천방법 : 전화, 이메일 추천인서명또는직인필수문의및접수 : ( 이메일 : pr@nkrf.or.kr, 팩스 : ) o 제출서류 1 지원신청서 2 북한이탈주민확인서 3 입ㆍ퇴원확인서 ( 원본 ) 4 진료비영수증 ( 원본 )5 본인통장사본 6 중증환자인경우진단서 ( 원본 ) o 참고사항 1. 진료비영수증에재발행, 재출력, 사본, 원본대조필 ( 도장 ) 이찍힌영수증은원본이아니므로지급불가 ( 당일병원원무과에서발급받은최초영수증만인정 ) 2. 만성 중증 희귀난치성질환은보건복지부에서정한질병코드에한함 3. 퇴원및진료비결제후 2개월이내신청 o 개인정보동의 귀하께서작성하신개인정보에한하여타기관과의의료중복지원, 진위여부확인등의자료로활용하는데동의합니다. 또한귀하는개인정보제공동의를거부할권리가있으며, 동의거부에따른불이익은없습니다. 다만관련서비스를안내ㆍ지원받을수없습니다. 동의동의안함 상기사항을빠짐없이숙지하였으며기재내용중허위사실이발견될경우, 지원중지또는환수조치에동의합니다. 년월일신청인 : ( 인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귀하 보내실곳 : ( ) 서울시영등포구은행로54, 4층 ( 여의도동 12-3번지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생활안정부의료지원담당자귀하 88 89

45 아래신청서가필요하신분은절취선에맞춰신청서를자른후각항목을빠짐없이채워주세요. 작성한신청서는제출서류와함께등기우편으로재단생활안정부로보내주시기바랍니다. 자르는선 동포사랑 정보 의료비지원기준 ( 입국일기준 ) 하나원만성 중증질환일반한방 희망진료센터를소개합니다! ~ % 30% 20% ~ % 40% 30% 제외항목 1 의료보장구구입비용 ( 휠체어, 목발, 보청기등 ) 2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산하병원, 기타민간단체등에의하여의료비 지원을받았을경우지원금액만큼삭감 3 상해, 교통사고로인한비용 ( 본임부담금은지원 ) 4 한방병원 : 첩약비용, 첩약이포함된경우의투약비용 5 질병과상관없는입원치료 ( 제증명료, 기타등 ) 6 외부약국의약제비 7 산후조리비용제외 45

46 자르는선 통일대박 ~ NH 농협카드가함께기원합니다! 성명 치과 ( 틀니 )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번호 동포사랑 정보 입국년도 입국일 : 기수 : 연락처 자택 ) 핸드폰 ) 주소 일자 병원틀니부위전체 상 하 o 제출서류 1 지원신청서 2 북한이탈주민확인서 3 소견서 ( 원본 ) 4 틀니영수증 5 본인통장사본 o 개인정보동의 귀하께서작성하신개인정보에한하여타기관과의틀니중복지원확인등의자료로활용하는데동의합니다. 또한귀하는개인정보제공동의를거부할권리가있으며, 동의거부에따른불이익은없습니다. 다만관련서비스를안내ㆍ지원받을수없습니다. 상기사항을빠짐없이숙지하였으며기재내용중허위사실이발견될경우, 지원중지또는환수조치에동의합니다. 년월일신청인 : ( 인 ) NH 농협카드가만든통일염원을위한포인트적립특화카드통일대박 One Korea 카드 이용액일부를 통일기금 으로적립해통일관련단체지원사업에이용 정기적, 일시적으로기부처 ( 남북하나재단등 ) 를직접지정후기부하는것이가능 기부금영수증발급으로소득공제혜택 전국고속도로휴게소 1% 적립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귀하 보내실곳 : ( ) 서울시영등포구은행로54, 4층 ( 여의도동 12-3번지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생활안정부의료지원담당자귀하 문의 : NH농협카드홈페이지 (card.nonghyup.com) 와전화 ( ) 또는가까운영업점 통일대박 ONE KOREA 국경일이용시 5% 적립, DMZ 관광여행 10% 적립, 서해 5 도여객선및통일전망대 5% 적립 국내외전가맹점 0.1%~0.7% 무제한적립

47 그동안북한이탈주민을위해따뜻한사랑을보내주신분들입니다. 1 월개인후원자 강철 권은성 기유일 김경중 김경희 김금숙 김기혁 김동준 김두리 김목연 김무성 김병헌 김부선 김상호 김성규 김성모 김순연 김승식 김아영 김영배 김영이 김옥영 김용 김용웅 김은정 김의도 김인수 김인호 김재숙 김정원 김정은 김정환 김종민 김지선 김지은 김충실 김태연 김태완 김한욱 김현수 김혜식 김혜진 김호성 김홍철 김흥진 남덕숙 남석화 남성화 남종우 류우석 류종필 림선효 마삼민 박광우 박극 박근선 박상헌 박성환 박언용 박영애 박용석 박인행 박중윤 박춘복 박희영 방명현 배지현 백승대 백철기 서명화 서승만 손성희 손영지 송빛나 송정미 송종섭 신동석 신상숙 신서영 신송엽 신효숙 심경모 심용창 심현덕 안종희 안효덕 양지인 오세형 오태봉 유재방 유준남 윤광옥 윤미량 윤은정 윤정일 윤춘근 윤현주 은대경 이강혁 이규성 이규영 이금옥 이기찬 이명건 이명순 이문용 이상일 이수연 이윤미 이은선 이은호 이은희 이인숙 이재동 이준석 이준호 이창섭 이태돈 이태주 이하영 이혜선 이희태 임미영 임상호 임성옥 임익균 임채홍 장봉철 장봉학 전연숙 전지원 정옥임 정은주 정일도 정재희 조길영 조상미 조옥숙 조인묵 조정희 조훈연 주인경 주황보 차문석 채성묵 최경연 최명희 최백만 최병환 최선영 최순희 최영빈 최재령 최종호 최태원 최현옥 최희선 하정희 하태만 하혜련 한우경 한주리 허명 허성열 허인영 허점숙 허춘옥 현용길 홍재한 황순천 황정환 2월개인후원자 강유진 강철 고형달 권승근 권은성 기유일 김경중 김경희 김금숙 김기혁 김동준 김두리 김목연 김무성 김병헌 김부선 김상호 김선주 김성규 김성모 김순연 김승식 김아영 김영이 김옥영 김용 김용웅 김은정 김의도 김인수 김인애 김인호 김재숙 김정원 김정은 김정환 김종민 김지선 김지은 김충실 김태완 김한욱 김현수 김혜식 김혜진 김호성 김홍진 김홍철 나춘애 남덕숙 남성화 남종우 류우석 류종필 림선효 마삼민 문상원 박광우 박극 박근선 박상헌 박성환 박언용 박영애 박용석 박유진 박인행 박중윤 박춘복 박현선 박희영 방명현 배지현 백승대 백승묘 백철기 서명화 손성희 손영지 송빛나 송정미 송종섭 신동석 신상숙 신서영 신송엽 신효숙 심경모 심용창 안종희 안효덕 양영준 양지인 오세형 오태봉 유재방 윤광옥 윤정일 윤춘근 윤현주 은대경 이강혁 이규성 이규영 이금옥 이기찬 이명건 이명수 이명순 이문용 이상일 이승근 이윤미 이은선 이은호 이은희 이인숙 이재동 이준석 이준호 이창섭 이태돈 이하영 이혜선 이희태 임미영 임상호 임성옥 임익균 임채홍 임해성 장봉철 장봉학 전연숙 전지원 정옥임 정은주 정일도 정재희 조길영 조상미 조옥숙 조인묵 조정희 조훈연 주인경 주혜경 주황보 차문석 채성묵 최경연 최명희 최백만 최병환 최선영 최순희 최영빈 최은혜 최재령 최종호 최태원 최현옥 최희선 하정희 하태만 하혜련 한우경 한주리 허명 허성열 허인영 허점숙 허춘옥 현용길 홍재한 황순천 황정환 여러분의나눔이희망을만듭니다 여러분이보내주시는소중한후원금은나보다더어려운북한이탈주민을위해쓰겠습니다. 신청방법 : CMS 출금이체신청서를작성하여제출 (CMS 출금이체신청서를가위로잘라작성하세요 ) - [ 출금이체신청내용 ] 기재 - [ 개인정보수집및이용동의 ] 체크 - [ 개인정보제3자제공동의 ] 체크 - [ 신청일, 신청인, 예금주 ] 작성및서명보내주실곳 : ( 우 ) 서울시영등포구은행로 54, 4층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대외협력부기부금담당자앞기타문의 : 동포사랑 정보 3 월개인후원자 강철 권은성 기유일 김국희 김금숙 김금희 김기혁 김동준 김두리 김무성 김병헌 김부선 김상호 김성규 김성모 김순연 김승식 김아영 김영이 김옥영 김용 김용웅 김은정 김의도 김인수 김인호 김재숙 김정원 김정은 김정환 김종민 김중기 김지선 김지은 김충실 김태연 김태완 김한욱 김현수 김혜진 김호성 김홍진 김홍철 나춘애 남덕숙 남석화 남성화 남종우 류우석 류종필 림선효 마삼민 문상원 박광우 박극 박근선 박명희 박상현 박성환 박세영 박언용 박영애 박용범 박용석 박인행 박중윤 박춘복 박희영 방명현 배지현 백상열 백승대 백승묘 백철기 서명화 성해경 손성희 송빛나 송정미 송종섭 신동석 신상숙 신서영 신송엽 신효숙 심경모 심용창 안선근 안종희 안효덕 양영준 양지인 오세형 오태봉 유재방 윤광옥 윤춘근 윤현주 은대경 이강혁 이귀희 이규성 이규영 이금옥 이기찬 이명건 이명순 이문용 이상일 이아름 이영국 이윤미 이은선 이은호 이은희 이인숙 이재동 이재성 이준석 이준호 이창섭 이태돈 이하영 이혜선 이희진 이희태 임미영 임성옥 임익균 임채홍 임해성 장봉철 장봉학 전연숙 전지원 정옥임 정은주 정일도 정재희 조길영 조인묵 조정희 조훈연 주인경 주혜경 주황보 차문석 채성묵 최경연 최명희 최백만 최병환 최선영 최순희 최영빈 최은혜 최재령 최종호 최태원 최현옥 최희선 하태만 하혜련 한우경 한주리 허명 허인영 허점숙 허춘옥 현용길 홍재한 황순천 황정환 C 박하영 단체후원자 이티원 엠엘레븐커뮤니케이션 ( 주 ) 지구투어네트워크 NH농협카드포인트기부 통일부회담1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가나코퍼레이션 골프존유 골프존카운티 이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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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¼ºÀαÇ24È£ Contents ㅣ반딧불이ㅣ뒤엉켜 버린 삶, 세월이 흘러도 풀 수 없는.. 실타래 벌써 3년째 시간은 흘러가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오게 되었답 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엄마의 죽음을 잊으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다 여기서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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