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 고 백 김송현 엘리사벳 (창 553) 죄 많은 저를 용서해주셨던 당신께 다시 용서를 청해 봅니다. 양심을 통해 분명히 느꼈습니다. 성찰했습니다. 믿음을 져버린 죄 사랑에 등 돌린 죄 저의 죄를 합리화한 죄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 다시 반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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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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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2016년 3월호 / 통권 제 234호 발행인 염수정 / 편집인 유인창 03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로마 10,10) 특집 2016년 겨울연수
2 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 고 백 김송현 엘리사벳 (창 553) 죄 많은 저를 용서해주셨던 당신께 다시 용서를 청해 봅니다. 양심을 통해 분명히 느꼈습니다. 성찰했습니다. 믿음을 져버린 죄 사랑에 등 돌린 죄 저의 죄를 합리화한 죄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 다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겠습니다. 당신 앞에 나아가 고백하겠습니다.
3 MAR No.234 말씀의 방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 (PDF) 고백 : 김송현 엘리사벳 권두언 특 집 2016년 겨울연수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 :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1) 여는 기사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편집부 (2) 연수 스케치 (PDF) - 사랑에 대한 응답 : 편집부 (3) 창세기 연수봉사자 후기 사랑한다는 말은 : 윤태인 미카엘 (4) 창세기 연수생 후기 - 사랑 안에 머무른 시간 : 이정원 율리아나 (5) 탈출기 연수봉사자 후기 (PDF) - 나의 마르지 않는 우물이신 하느님 : 이상목 마르코 (6) 탈출기 연수생 후기 내가 몸소 함께 가면서 너에게 안식을 베풀겠다 : 유승용 스테파노 (7) 마르코 연수봉사자 후기 (PDF) - 나에게 힘을 주신 분, 하느님 : 윤지선 루치아 (8) 마르코 연수생 후기 (PDF) - 주님, 저에게 겸손의 완덕을 주세요 : 김수지 헬레나 (9) 현장 인터뷰 (PDF) -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의 힘이시여 : 편집부 Special Thanks to (PDF) 말씀살기 사랑나눔 (PDF) 초대합니다 - 그룹봉사자 재교육 : 겨울연수 각 차수 진행봉사자 연중 제 5주일 독서 말씀 中 : 백동윤 안젤로 주여 나를 받으소서 : 최민의 스텔라 : 교육부 2016년 3월호 통권 제 234호 발행인 염수정 편집인 유인창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샛별회 회원내역 (2015년 11,12월) 샛별회 2015년 연차보고서 (PDF) 말씀 따라 삼천리 (PDF) 청년성서모임 알림방 전국청년성서모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156 가톨릭청소년회관 내 청년성서모임 , fax youthbible@catholic.or.kr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로마 10,10)
4 권 두 언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 송별의 말을 대신하여 햇수로 5년. 그 긴 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하염없을 이야기를 몇 자로 줄이려 애쓰다 문득 송가 가 생각났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며 길을 찾던 우리들 뒤돌아보면 모든 일들이 아름다운 사랑이었소. 지도신부 유인창 안사노 정말 그렇습니다! 사랑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고, 그래서 아름다움으로만 간직하고 떠납니다. 젊었을 때는 하느님을 직접 뵙고 싶다 말하곤 했습니다. 그야말로 젊은 시절 치기였다는 것을 이곳,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에서의 삶이 알려주었습니다. 그분을 알게 될수록 그분 사랑에 비해 내 사랑의 폭이 턱없이 좁아 부끄러웠 고, 죄송해서 슬펐습니다. 고개를 들어 쳐다볼 수 없을 만큼. 하느님은 사랑 이십니다. 라는 말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실제적인 것처럼 그분을 향한, 서로를 향한 우리의 사랑도 머릿속에서의 공상이 아닌, 실제적이어야 한 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시인의 이 고백을 헤아리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리고 지도신부로서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 라고. 감사합니다.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사랑합니다 추신. 오랜 세월을 살았음에도 사랑하는 데에 많이 서툴렀습니다. 이런 저로 인하여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 합니다. 미안합니다.
5 특집 년 겨울연수 여는 기사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편집부 갈대바다를 건너는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이스라엘인들은 눈앞의 배고픔과 황량한 광야를 걷는 것에 불평을 쏟아내며 주님을 원망한다. 어째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차라리 먹을 것이 있고 몸을 눕힐 곳이 있던 그곳이 더 낫지 않았 겠느냐고. 젊음 이라는 보이지 않는 안개 자욱한 길을 걸으며 나 역시 묻고 있었다. 어째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느냐고. 당신이 전능하신 주님이라면, 나와 우리들에게 이런 시련은 겪지 않게 해주실 수 있지 않겠느냐고 몇 천 년 전 이스라엘인 들처럼 나 역시 부르짖고 있었다. 그 가운데 만난 3박4일이었다. 드러낼 수 없는 상처와 아픔, 해결되지 못한 고민들을 가득 안고 연수원에 들어섰다. 막 연한 기대감과 여전히 끓고 있는 불신 빈 마음, 열린 마음,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오겠노라 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3박4일의 시간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믿지 않았던 나에게조차 자비와 사랑의 기적을 베푸셨음을, 연수가 끝난 일 상에 돌아와 나는 고백한다. 그리고 이번 겨울, 그 체험을 함께했던 여러분과도 그 영원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기대와 두려움으로 시작한 연수 첫 날은 얼음을 끌어안고 있는 기 분이었다. 낯선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하고, 나의 삶과 주님의 부르심 을 나눈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오래 상처받고 지쳐있던 탓일까, 손을 내밀어주는 봉사자들과 주위 형제자매들에게도 마음이 잘 열리지 않았다. 이곳에 온 것이 잘한 선택일까 고민하기 시작했 고, 해야만 하는 일상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어수선해지고 있었다. 그 때, 찬양 한 곡조가 귀를 잔잔히 두드렸다. 그대의 영혼이 나의 맘속에서 하느님 사랑을 난 기뻐 노래해 알 수 없는 작은 파문이 가 슴 한편에서 일었다. 아, 어쩌면 내 안 깊숙한 곳에서, 주님을 만나 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그 순간, 동심원이 번져가듯 조금씩 입술이 열리기 시작했다. 당신의 손길을 따라 손을 움직이는 도공이 되기 시작했다. 나의 삶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분, 여전히 온전히 맡기긴 어렵지만 당신이 계시다면 나를 이렇게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시기를 간절한 바람으로 숨결을 담아 반죽을 빚었다. 다음 날, 아직은 조금 생경한 마음으로 죄 라는 단어를 만났다. 어 디서부터 다듬어나가야 할지 막막할 정도로 가슴이 묵직해지는 기분이 었다. 매 주 미사에서 가볍게 흘려버린 작은 죄부터, 한 번도 꺼내고 내어놓지 않았던 아픈 일들까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한 편으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덮어놓고 살면 충분히 편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모른 척 넘어가면 아무도 꾸짖지 않는 것들이기에 굳 이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런 나에게 천천히, 그리고 친절하게 말씀하 셨다. 너 어디 있느냐? (창세 2,7) 고, 그리고 내가 너의 고통과 신음소 리를 들고, 이미 알고 있다고. 산들바람처럼 잔잔한 목소리에 마음이 허물어졌다. 드러내지 않겠다, 덮어두겠다. 는 나
6 만의 철옹성이 얼마나 편협하고 부끄러운 것이었는지를 당신께서 직접 알려주신 것이다. 조심스럽게, 나의 벽을 허물어본다. 낡은 벽돌과 진흙 을 걷어내어 그 틈으로 보이는 당신을 불러본다. 하느님, 아빠, 저는 이 런 사람이에요. 너무나 힘들고 아팠어요. 그 고백이 끝남과 동시에,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벅찬 마음들이 파도 처럼 밀려들어온다. 괜찮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단다. 너의 눈물마저 내 것이야 라는 하느님 아버지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음성! 나의 고 통, 그 고통에 무너진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셨음을, 그리고 내가 직접 아픔과 상처에서 일어나 바로서기를 도와주심을 왜 몰랐을까. 나의 상처에만 갇혀 함께 울고 계신 그분을 왜 알지 못했을까. 나를 위해 십자가의 수난과 고통을 몸소 겪으신 당신을 왜 외면 했을까! 고해가 끝난 후 당신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다짐한다. 당신을 사랑하겠노라고, 떠나지 않겠노라고. 늘 여기 있겠 다고 긴 침묵의 밤이 지나고,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 는 말씀처럼 기적 같은 하루가 찾아왔다. 모두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지난 밤, 모두가 각자의 어둠에서 빛을 만났기 때문이리라. 의심하고 두려워하던 마음을 이제야 완전히 내 려놓는다. 그리고 기꺼이, 당신께서 주시는 사랑에 젖어들기로 한다. 그 마음을 고백하자마자, 당신께서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선물을 내려주셨다. 사랑하는 기쁨, 사랑받는 즐거움, 나눔에서 오는 따뜻함,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는, 당신이 주는 큰 위로와 자비 이 모든 것을 사람에게서, 일에서 찾으려 했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아늑하고 순수한 기쁨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께서는 말씀해주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창세 31,3) 고. 그리고 너와 함께 너의 삶의 광야를, 십자가의 길을, 엠마오의 길을 언제나 같이 하겠다고. 그 놀라운 사랑에 어떻게 감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이곳에서 작은 사랑 을 하나 깨우쳤을 뿐인데, 나의 아픔을 내려놓고 당신을 불렀을 뿐인데. 서로의 심장을 맞대며, 나의 소중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어본다. 어쩌면 서로의 갈대바다에 불기둥과 소금기둥이 되 어주었을지도 모를, 서로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랐을 우리들 의 예수님을, 이제는 믿을 수 있다.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말을.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세 번의 밤을 보내고 맞는 연수의 마지막 날, 파견의 설렘과 깨달음의 기쁨이 뒤섞여 묘한 흥분이 전해져온다. 하지만 한 편으로 가슴 깊이 전 해져오는 불안함에, 첫날과는 다른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내가 만난 이 하느님의 사랑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나의 사랑을 다른 사 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세상의 경쟁과 미움, 척박함 속 에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 마음은 아직 견고해지지 못한 것 같다. 그때, 나를 향해 다시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가 몸소 함께 가면서 너에게 안식을 베풀겠다. (탈출 33,14) 그렇다, 삶은 광야다! 유한한 인간인 나에게 기적은 순간적인 깨달음일 뿐, 일상은 계속해서 광야의 그것처럼 반복되고 반복될 것이다. 그리고 배고픔, 목마름, 메마름과 가시덤불의 상처들로 분해 나를 괴롭히고 시험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내가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내 상처와 원망을 하늘에 대고 울부짖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내 옆에서 언제나 함께 걷고 계시는, 나를 지으시고 숨을 주신 당신이 계심을.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13) 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나 역시 이 모든 십자가의 길을 용감하게 걸어낼 것이다. 당신이 몸소 나와 함께 하고 계시므로. 처음부터 영원까지!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홈페이지 < 더 많은 2016년 겨울연수 사진과 나눔 및 말씀묵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성서모임소식->말씀의 방 클릭!)
7 특집 년 겨울연수 연수 스케치 사랑에 대한 응답 편집부 첫째 날, 년 겨울, 그간의 창세기 그룹공부의 결실을 맺기 위해 찾아온 의정부 한마음 연수원은 추운 - 겨울에도 불구하고 푸름을 유지하는 침엽수로 둘러싸인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밝은 표정의 봉사자들이 도착한 연수생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낯선 풍경과 낯선 사람들. 모든 것이 어색하고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입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가 지나가고, 어느새 연수 첫 번째 날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하느님이 저를 만드셨을 적의 모습과 그때의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8 둘째 날, 둘째 날은 아침기도와 체조로 시작했습니다. 체조 후에 먹는 아침식사는 왠지 모르게 더욱 맛있고, 나의 옆에 앉아 있는,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몰랐던 다른 연수생들과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너 어디 있느냐?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지만, 그만큼 오랫동안 외면하고 있었던 나의 상처에 찾아오시는 하느님의 물음. 나에 대해 조용히 뒤를 돌아보고 그것을 인정하고 난 뒤에야 찾아온 하느님의 대답에 귀기울여 봅니다.
9 셋째 날, 어느덧 너무나 가까워진 우리들. 늘 우리를 생각하시는 주님의 사랑. 그리고 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떠올리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세 번째 날을 맞이합니다.
10 넷째 날, 3박4일의 연수 마지막 날,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말. 나를 그동안 애타게 기다렸다는 말. 하지만 이제 저도 알 수 있습니다. 어느새 제 눈앞의 봉사자들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리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말씀의 봉사자가 되어 민들레 씨앗이 된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며, 언제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기쁨으로 파견되었습니다.
11 특집 년 겨울연수 창세기 연수봉사자 후기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하는 558차 연수생 여러분! 눈을 감고 연수 생각을 할 때마다 아직도 진행봉사자님이 하셨던 멘트가 귀에 선하게 들립 니다. 하필이면 많고 많은 말 중에서 저 멘트가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 우리가 연 수생 여러분들을 부를 때 그냥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면서 부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작년 여름 551차 창세기 연수를 다녀와서 많은 사랑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연수 생각을 할 때마다 그때의 감동에 자주 젖어있 었고 연수봉사자가 되어 연수생들에게 내가 느꼈던 사랑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연수봉사를 시작한 이유가 되었고 그렇게 저는 558차 연수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558차 창세기 연수 봉사자들은 230여명의 연수생들과 하나 되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연 윤태인 미카엘 (창 551) 수를 위해 기도하며 한 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수봉사자들의 기도는 다들 제각각이었지만 결국 우리의 기도를 하나로 정리해보면 연수생들이 연수에서 많은 사랑 느끼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였습니다. 드디어 2016년 1월 7일이 되었고, 558차 연수 공동체가 의정부 한마음수련원에 모였습니다. 많은 기대를 해서 수련원으 로 들어오는 연수생들을 보며 저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고, 보고 싶었고, 알고 싶었고,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기대와 달리 연수봉사자의 생활은 연수생들의 생활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항상 제 머릿속엔 이 시간에 내가 맡은 역 할이 무엇인지, 다음 시간에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와 같은 것들이 가득했기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연수생 때 연수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웠던 것들이 제 마음속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은 너무 여유가 없 던 나머지 연수생들의 얼굴과 이름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기도 힘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안타까웠지 만, 연수봉사를 안타까움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제가 연수봉사를 시작한 이유를 잊지 않게 해주세요. 그거 하나만큼은 포기하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연수생 한 명 한 명을 볼 때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일지라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마음을 담아 대화를 하며 3박4일의 연수를 함께 하였습니다. 저의 기도가 하늘에 닿은 걸까요? 많은 연수생들이 연수봉사자들에게 이런 좋은 연수로 자신을 이끌어준 모든 사람들 에게 고맙다 는 말을 해줬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그런 말을 해주는 연수생들이 더 고마웠고 그래서 더욱 더 그들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마음을 담아서 대해줄 수 있었습니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주실 것이다. (루카 6,38) 이 말씀처럼 저는 이번 연수에서 연수생들에게 사랑을 준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맙다는 말 을 해주는 연수생들, 나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주던 그룹원들, 의리와 정으로 똘똘 뭉친 흡연공동체. 이번 558차 연수는 말 그대로 사랑으로 물들고 사랑으로 가득 찬 연수였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라고 물어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번 558차 창세기 연수엔 연수생, 연수봉사자, 신부님과 수녀님 총 268분이 참여했습니다. 저는 이번 연수에서 이 분들이 생각한 268가지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제가 연수봉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이끌어주 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우며 황홀한 고백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12 특집 년 겨울연수 창세기 연수생 후기 사랑 안에 머무른 시간 이정원 율리아나 (창 558) 세례를 받은 지 반년이 지난 작년 봄, 저는 명동에서 창세기 그룹모임을 시작했습 니다. 성서 공부를 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연수를 생각했을 땐 그룹공부로 충분하지 않을까?, 내가 시간을 낼 수 있 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참가를 망설였습니다. 여름방학에 다른 일정까지 생겼고, 그 렇게 연수를 한 번 미룬 채 학교에서 탈출기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도 연수를 미룰까 했지만, 왠지 연수가 저의 영적 성장을 도와주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란 확 신이 들어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연수 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연구하고 닦는다. 는 의미가 있습니다. 혼자 피정을 갔을 땐 자유롭게 기도하고 묵 상했다면, 연수는 그보다 조금 더 큰 범주의 영성적인 훈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참고 기다리는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번민으로 가득한 제 마음보다는 하느님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려 노력했습니다. 돌이켜보니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수 마지막 날, 저는 깊은 울림과 벅찬 가슴을 안고 성가를 불렀습니다. 그 풍성한 마음을, 그 때의 떨림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이번 연수에서 하느님께선 제게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전하려 하신 것 같습니다. 연수에 들어가는 날 아침, 마음 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탈출기 봉사자 언니가 저를 챙기러 멀리서 와준 기억이 납니다. 연수 내내 따뜻함과 고마운 마음이 제 가슴 속에 가득했습니다. 봉사자님들의 헌신을 보며, 하느님께서 그들을 훌륭한 도구로 쓰심을 느꼈습니다. 연수 안에 서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의 면면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귀한 달란트가 느껴졌습니다. 스스로를 틀에 가두는 경향이 있는 제 게, 자유분방하면서도 당신께서 보시기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를 보여준 많은 이들 이, 저의 냉정한 면모를 반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혼자 기도하던 제가, 모두와 함께 기도하면서 다른 이 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 를 돌아보는 시간도 각별했습니다. 마음속에 스스로에 대한 불만, 자책과 후회가 가득했지만, 많은 번민과 고민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해답은 하나였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명확해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 가 아니라, 나 자신이 바라보는 나 를 고민해 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어떤 방법으로 해나갈 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느님의 이끄심을 믿어보려 합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9) 이 구절은 저에게 세례 공부를 지도해주신 신부님의 서품 성구로, 연수를 다녀온 후 다시 보니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당 신의 사랑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종종 묵상했습니다. 신앙 안에 있겠다는 저의 의지와 하느님의 사랑이 함 께할 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당신 곁에 머무르고 있음을 가장 많이 느꼈을 때는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기댄다는 마음으로, 때로는 도움도 청하며 기도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세기 연수는 사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었습니다. 3박4일의 시간동안 저는 온전히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한 모든 이들의 사랑 안에서 하느님께서도 함께하시며 머무르셨을 것입니다. 서로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함께 머물러 있었습니다. 부족한 마음보다는 당신 곁에 머무르려는 사랑을 더 크게 보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13 특집 년 겨울연수 탈출기 연수봉사자 후기 나의 마르지 않는 우물이신 하느님 이상목 마르코 (창 350) 2 015년 11월 19일, 저는 우연히 홈페이지에 올라온 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내가 과 연 연수봉사를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제출한 신청서는 거의 열흘 동안 소식이 없어, 접수는 제대로 된 것일까? 라는 의문이 그래, 불합격 자는 따로 연락하지 않을 거야. 라는 체념으로 바뀔 때 즈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561차 탈출기 진행봉사자인데요. 연수봉사 신청하셨는데 봉사 가능하시 죠? 설레는 마음으로 간 발대미사에서 다들 너무나 젊어 보이는 얼굴을 보고 내가 눈치 없이 와선 안 될 데 온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고, 연수생 때 느꼈던 것 이상으로 연수는 복잡하고 팀워크가 중요한 큰 프로젝트임을 알게 되면서, 눈치 없고 둔한 내가 민폐나 끼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매주 2-3번의 준 비모임을 하며, 저는 준비하던 공부도 제쳐두고 모임 날짜만 기다리게 되었고, 마치 학 생이 방학을 기다리듯 연수를 손꼽아 기다리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연수 프로그램을 철저히 파악하고, 일을 열심히 해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 대에 가까웠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봐도봐도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고, 미화물 가위질은 삐뚤빼 뚤, 율동찬양은 배워도 배워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모여 드리는 기도시간은 너무나 행복한 하느님과의 대화 시간이었고, 찬양은 그 어느 합창단도 저한테 그만큼의 감동을 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도대체 이 감동은 어 디에서 온 것일까 연수 준비를 하면서 정말 간만에 다시 기도를 시작하게 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주로 561 차 연수와 봉사자, 연수생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 가운데에서 저는 과거의 저와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연 수 이후 잃어버리고 살았던 그 때의 다짐과 초심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수를 준비한 두 달의 기간은 아련한 첫사 랑의 추억만큼이나 아름다운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연수의 기대가 컸고, 연수 첫 날은 실제로 저의 기대만큼 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 뜻하지 않게 저는 저의 어두운 면과 접하게 되면서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 다. 기도를 할수록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둡고 높은 벽 앞에 있는 듯 한 막막함과 마주해야 했고, 매순간 하느님을 외면 하고 있었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 한없이 반성과 통회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셋째날 저는 완전히 지쳐 있었고, 그저 무사히 연수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셋째 날 프로그램이 거의 끝나갈 무렵, 평화의 인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찬양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드넓게 펼쳐진 광야 가운데 메마른 우물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그 우물을 바라보는 순간, 저는 간절히 간절히 당신이 필요합니다 라는 고백이 제 마음속 깊이에서 바닥을 뚫 고 솟아나왔습니다. 그 순간 오로지 하느님이 저의 모든 것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연수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 다 시 돌이켜보니, 그 우물의 기억은 가물가물해져 꿈을 꾼 것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몇 살이 되었든, 저의 삶에서 어떤 위치에 있든, 저는 하느님이 간절히 필요할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일 수밖에 없다는 것과, 하느님은 정말 간절 히 간절히 나를 찾아 헤매시는 분임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연수는 끝나 설레고 행복했던 기억들도 추억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약간은 서글퍼집니다. 하지만, 연수 봉사를 하며 만난 주님을 떠올리며 제가 헤쳐 나 아갈 길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힘을 얻게 됩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 저의 앞에 드리워져 있겠지만, 그렇기에 주 님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14 특집 년 겨울 연수 탈출기 연수생 후기 내가 몸소 함께 가면서 너에게 안식을 베풀겠다 유승용 스테파노 (창 547) 561차 탈출기 연수에서 파견된 지 열흘,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찾아온 청주는 제 마 음과는 반대로 질투가 날 정도로 평화롭습니다. 탈출기 연수동안 하느님과 그리고 나 자신 과 맺었던 약속들 중 몇 개는 이미 어겨버린 이 시점에, 연휴동안 기름진 음식에 배부르고 게을러진 육체와 어쩌면 떡국을 먹을 때마다 더 말라져가는 마음을 이끌고 재의 수요일을 보내며 지난 탈출기 연수를 돌아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모든 것이 풍성하고 풍 족한 설 연휴의 끝이 사순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이라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고 느껴 졌는데 지난 탈출기 연수가 저에게 그래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탈출기 연수에 오기 전에 핑계 아닌 핑계들로 기본적으로 참석해야 할 주일 미사에 도 매주 참석하지 못하고 있었고 성탄 판공성사도 드리지 못한 매우 불성실한 신자였습니 다. 그리고 연수 며칠 전, 여유 있을 줄 알았던 회사 인터뷰 일정이 갑자기 연수 파견 다 음 날로 정해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빈 마음은커녕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몸도 피곤했던지라 연수 프 로그램에 집중하지도 못했고, 어느 순간 지난 창세기 연수와 비교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일상에 놓고 온 일들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성찰할 때에도 하느님과의 온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고 의심하며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가. 라며 따지는 일방적인 투정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지 인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수사에 참여하였지만 자신이 찾은 증거들을 통해 반대로 그 사람이 용의자임을 확신하게 되어버린 탐정처럼, 부정하고 외면하며 지나온 삶과 신앙생활을 돌이켜볼수록 하느님은 언제나 함께 계셨다는 것이 확실해 져만 갔습니다. 신부님 말씀, 그리고 561차 탈출기 공동체 분들의 나눔과 기도를 통해 이 생각은 확신으로 굳어졌습니다. 평소였다면 위선으로 나를 가린 채 진정으로 하느님과 대화하지 못했을 텐데 마음속의 광야가 오히려 저를 하느님께 더 가 까이 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 탈출 시에 하느님 덕분에 얻었던 금붙이로 금송아지라는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도 오만이라고 하는 금송아지를 마음속에 만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의 수요일 미 사 강론 때 신부님께서 호수가 산을 품는 것은 깊어서가 아니라 맑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순간 저의 마음 속 금송아지가 떠올랐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을 내 본연의 것으로 착각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그 대상이 하느 님에게로까지 번졌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도 그에 맞게 쓰지 않는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음을 다시 깨달으며 저를 주님의 도구로 써 주십사 기도를 올려봅니다.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창세 3,19) 저는 계속 광야에 있었고 지금도 광야에 있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광야에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목표 없 이 그저 이 광야에서 벗어나고자만 했다면 이제부터는 이 광야 역시 하느님과 함께하기에 소중해졌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도착한 곳이 또 다른 광야라 할지라도 이제는 도망치거나 숨지 않고 하느님께서 언제나 함께하고 계심을 믿고 한손에는 주 님, 다른 한손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고 나아가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연수가 저에게 긴 냉담을 마치고 다시 하느님에게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다면, 탈출기 연수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 앞으로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 도록 해주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진로 문제 때문에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가장 힘든 요즘이지만, 그래도 탈출기 연수를 통해 깨달은 하느님 사랑으로 하루하루 버텨봅니다. 사랑합니다.
15 특집 년 겨울연수 마르코 연수봉사자 후기 나에게 힘을 주신 분, 하느님 윤지선 루치아 (창 478)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13} 뒤늦게 하느님을 알게 된 제가 영세를 받은 그 순간부터 제 신앙생활의 길잡이라고 결정한 성경구절입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실 힘들 때 마다 그분을 외면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지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 그분께서 다시 저를 찾아주셨습니다.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하느님을 멀리하고 살았 었는데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들어 한 템포 쉬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기 시작하던 그때가 마침 연수봉사 신청기간이었습니다. 560차 마르코 연수 진행봉사자님의 전화를 받은 그 날, 진행봉사자님은 저에게 연수봉사를 신청해주어 고맙다고 말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주신 진행봉사자님께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 밝은 목소리에 망설임 없이 연수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대미사를 하는 날 엄청 긴장하고 또 긴장 했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혹시 다른 봉사자의 짐이 되진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모든 걱정은 그분과 함께하는 공동체 안에 서 눈 녹듯이 슬며시 사라지고. 오히려 저에게 더 많은 것을 채워주셨답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춤(이라 쓰고 체조라 읽습니다.)을 춰 본 적 없는 저에게 체조팀이라는 엄청난 역할을 주셨지요. 커다란 부담감과 걱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걸그룹보다 예쁜 뒤태를 지닌 우리 체조짱님과 언제나 든든 하게 말과 행동으로 용기를 준 우리 두 언니 봉사자들, 그리고 부끄러움을 제일 많이 탔던 우리 팀 막내와 함께 연수 내내 즐겁게 체조를 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영하의 날씨를 이겨내고 즐겁고 신나게 체조를 따라 해주었 던 연수생분들, 정말 많이 추웠을 텐데도 오히려 춥지 않느냐고 저희를 걱정해줬던 그 따뜻한 마음들이 저에게 많은 것들 을 채워주었고 연수 동안 힘을 주었답니다, 많이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인 연수봉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말을 건네던 연수생들 덕분에 저는 영세 받던 그 순간으 로 돌아가 저의 초심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210명의 연수생과 29명의 연수봉사자, 이 많은 인원을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 해 주시고 연수 내내 아무런 사고 없이 모두 무사히 연수를 마칠 수 있게 해주신 그분. 그분이 저희에게 주시는 그 힘, 사랑의 힘으로 저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번 겨울 가장 큰 선물은 560차 마르코 연수공동체를 통해 주신 깨달음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그분 안에 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동안 한국을 떠나 생활하게 될 저에게 힘들 때 마다 힘이 되어줄 우리 560차 마르코 연수공동체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16 특집 년 겨울 연수 마르코 연수생 후기 주님, 저에게 겸손의 완덕을 주세요 김수지 헬레나 (창 530) 마르코 연수 후기를 부탁 받은 후 연수 신청하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수지언니 이 번 마르코연수 갈 거야? 제 봉사자이자 친한 동생 정원이가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응! 이라 대답했고 정원이는 올~ 이라 받아주지만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저를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아마 평소 제 신앙생활에 비교했을 때 너무나 성 실히(?) 성서모임에 임하는 제 모습이 낯설었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유아세례 후 냉담생활이 있었지만 성인이 되어 견진성사를 계기로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 었고, 본당에서 선교단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창세기 공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에 게 성서공부와 연수란 마치 대학교에서 전공학점을 차곡차곡 채워 듣는 공부와 같았습 니다. 그래서 창세기공부-연수-탈출기공부-연수-마르코공부-연수라는 과정들은 그저 이 수해야할 성경공부의 차례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갈 560차 마르코 연 수 또한 마르코 공부를 복습하는 하나의 과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연수 첫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마르 3,13) 주제성구를 보며 그 동안의 연수들 이 주마등 스치듯이 지나갔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모상이니 우린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겠구나. 하고 다짐하며 나왔 던 창세기 연수, 끝없는 광야 속에서도 항상 주님은 함께 하셨음을 깨달았던 탈출기 연수였습니다. 분명 주님께서 또 한번 다른 이유로 나를 부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부르심이 무엇일까 묵상하고 기도하겠노라 다짐하며 연수에 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역시나 연수 프로그램 내내 졸기 바쁜 불량 연수생 이였습니다. 하지만 묵상을 하는데 순간 제 마음속에서 큰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에 주님께 내 시간과 나 자신을 온전히 바치고 들어온 세 번째 연수에서도 나는 왜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뵙지 못할까. 숨겨만 오던 내 죄의 바닥들을 왜 끌어올리지 못하는 걸까. 너 무 위선적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예비신자들과 나눔을 할 때 인간이 100 % 진솔해지 는 순간은 죄를 고백하는 순간인 것 같다 고 말해오던 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 니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어쩌면 난 머리로만 신앙을 지켜 온 건 아닐까, 교리를 더 공부했다고, 성서공부도 이만큼 했으면 충만한 종교생활을 해 온 거라고 스스로 교만하게 신심을 와해시켜버린 건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한 영화에서의 여배우가 생각이 났습니다. 킬러조직에 있던 그녀는 사람을 죽이고 시골 한 성당에 무작정 들 어가 고해소에서 신부님에게 자신이 방금 사람을 죽이고 왔노라고 고백을 합니다. 어쩌면 주님은 나 같은 사람보다 살인을 저질렀지만 주님 앞에서 껍데기를 다 벗어버리고 연약하고 위태로운 알맹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이 더 눈에 드 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마르코 연수를 통하여 전 다시 작은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머 리로만 알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두고 온전한 신심으로 주님께 진솔한 신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간구해야겠 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르 10,51) 저를 청년성서모임으로 이끌어준 손정원 미카엘라에 게 무한감사와 창세기봉사자 최지수 아녜스 언니, 탈출기 봉사자 이효정 빅토리아 언니, 연수에서 정말 좋은 시간함께 했 던 아이돌 신희웅 사무엘 봉사자님 우리 마르코 조원분들 신솔아 마리아, 이은희 아녜스, 김용주 올리비아, 김지은 세라피 나, 김혜정 아가다, 이수진 에스델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Ah-Choo!
17 특집 년 겨울연수 현장인터뷰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의 힘이시여 편집부 고정적인 종교가 없었으나, 훈련소에서 세례를 받고 성 당을 다닌지 1년밖에 안 된 저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558차 창세기 연수 3박4일의 시간은 그 동안 성당을 다니면서 궁 금했던 점이나 알고 싶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 간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법, 좋은 강론, 찬양, 율동 찬양 등을 하면서 하느님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 습니다 차 창세기 연수생 조한결 마태오 558차 창세기 연수는 창조주 하느님의 사랑 그 자체였다. 여지껏 많은 시간동안 성당에 나와 미사와 찬양을 드렸지만 이 번 연수에 와서야 솔직한 나를 하느님께 드러낼 수 있었다.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어색했지만 피조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베푸신 하느님의 은혜에 기뻐 찬미하였던 즐거운 3박4일 이었다 차 창세기 연수생 김민석 젤마노 저를 비롯한 병사들에게 군생활에 있어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대를 어느 때에 하여 얼마의 시간이 지났고, 그리하여 전역의 그날까지 또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는지에 대한 절실함과 막막함이 때로는 시간에 집착 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안에서 자신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꾀하게 되어 이윽고는 시간이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공간과 숨 쉬는 이 시간은 한결같이 주님께서 지으신 것임을 이번 연수를 통하여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머리로만 주님을 이해하려 했을 때에 창세기연수는 인간이 지은 죄와 그에 대한 벌의 기록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시간이라는 미약한 봉헌물을 드리자 주님께서는 스스로가 마르지 않는 사랑과 용서의 주님이심을 알려주셨 고 창세기를 비롯한 성서의 모든 복음이 그 사랑의 증거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3박4일의 짧은 시간을 봉헌한 것 에 이토록 큰 은혜를 주신 하느님과 그분의 뜻에 맞게 저를 인도해주신 정선아 보나 그룹봉사자님과 나눔의 형제님들, 그 리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연수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차 창세기 연수생 김우정 보나벤투라
18 저는 연수 전 날까지도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느라 몸과 마음 모두 녹초가 된 상태였습니 다. 연수원으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싣고 가면서도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습니다. 시 험도 끝났는데 쉬지도 못하고 바로 연수 일정을 잡은 제 자신을 원망했고, 얼른 3박4일이 라는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연수를 통해, 그동안의 신앙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559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하느님을 원망 하며 온전히 그분을 믿지 못했던 지난날의 저를 반성하며, 추운 겨울이었지만 3박4일 간의 연수 기간 동안 만큼은 따뜻한 봄날 같았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차 창세기 연수생 엄지연 루시아 저는 이때까지 제 신앙생활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 니다. 그와 동시에 하느님과 제 관계도 나름 두텁다고 생각한 것은 물론이고요. 하지만 제 자신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기도는 진심이 담겨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 마 음을 온전히 바치지 않고, 말로만 하는 기도만 했었습니다.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연수 초반까지 그런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 중 하 나는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는 점이 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통해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따뜻한 떨림을 받았습니다. 정말 기대도 하지 않았던 연수에서 제가 신부님, 연수봉사자와 연수생분들에게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나마 하느님과 더욱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연수 때 받았던 사랑을 잊지 않도 록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하느님 차 창세기 연수생 임유진 카타리나 글을 시작하기 전 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제가 그룹원과 함께 창세기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 느님의 은총 덕분이었고, 또 공부 후에 연수에 다녀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다 하느님 은총 덕분이었습니다. 하느님 감사 합니다. 연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청년성서모임 센터에 함께 갔던 순간이 스쳐 지나갑니다. 창세기 연 수를 생각하며 들떠있는 저와 달리 연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긴장하는 유진이를 보며 3박4일동안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길 바랐고, 그 무엇보다도 하느님 사랑을 느끼고 올 수 있길 기도했습니다. 파견을 축하하기 위해 한마음수련원에 가서 유진이를 만났습니다. 절 보자마자 다가와 안아주었던 유진이를 보고 놀랐지 만, 동시에 유진이가 연수에서 느꼈을 무언가가 전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벅찼습니다. 연수 후 나눔을 통해 유진이가 하 느님의 크신 사랑을 느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 하는 일이었으면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순간에 하느님께 서 함께 하시며 이끄셨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제게 당신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차 창세기 연수생 그룹봉사자 연지혜 베아트릭스
19 3박4일의 창세기연수 마지막 일정인 파견미사를 드렸을 때 미사시작부 터 끝까지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연수기간동안 늘 나와 함께 해주신 하느님의 사랑이 마음속 깊이 와 닿은 순간이라 그 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껏 보내왔던 그 어떤 시간보다도 감사하고 행복했으며, 그 순간 가졌던 감정들을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살아가고 싶 습니다. 사랑합니다 - 563차 창세기 연수생 문새봄 율리안나 지난 1년간 함께 그룹공부를 했던 시간은 마른 땅에 내린 단비와 같았 습니다. 각자에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도움을 주신 서울대교구 문화홍보 국의 허영엽 신부님과 유환민 신부님, 스텔라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그룹원들을 창세기연수에 보내고 파견을 기다리는 동안 걱정 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앞섰습니다. 누구보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그 들에게 분명 알맞은 방법으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밝은 모습으로 파견된 그룹원들을 보니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창세 31,3)는 하느님의 약속이 이번에도 지켜졌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한 봉사자임에도 많은 사랑을 준 우리 그룹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에게 그룹공부와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563차 창세기 연수생 그룹봉사자 주혜진 율리안나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창세 12,2)
20 Special thanks to 사랑하는 558차 연수생 여러분 사랑하는 558차 연수생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불러 보는 소중한 이름이네요. 이 짧은 편지를 준비하면서, 다시금 3박4일의 여정을 머릿속으로 한참 그려 보 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기쁘게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박4일의 그 여정이 229명의 여러분들과 신 부님, 수녀님, 그리고 37명의 봉사자들이 하느님과 손을 잡고 함 께한 짧은 여행 같이 느껴집니다. 여러분, 지금은 558차라는 연수의 기억이 자꾸만 희미해짐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자연스러운 잊힘이 아쉽거나 슬프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 558이라는 공동체의 이름보다 하느님을 먼저 기억하고, 결국은 그분만을 마음속에 남겨야 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의 마지막 인사 때, 파견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같이 파견되어 저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일상은 여전히 그대로여서 제가 잠시 꿈을 꾼 듯한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 들었을 여러분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느님이 계시기에, 그 마주함이 두렵게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파견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일상 속에서도 하느님의 씨앗을 퍼뜨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말씀의 봉사자 로 파견되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558이라는 씨앗을 다양한 곳에 뿌리고 돌보며, 또 다른 말씀의 봉사자로 만날 수 있기를 간절 하게 기도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From. 백수현 마리아 (창 506) Special thanks to 사랑하는 559차 연수생 여러분 우리가 누구? 오구오구 오오구! 연수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연수 전 날 여러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우리 행복한 연수해요' 라고 얘기하며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 만남부터 활짝 웃어주시던 여러분 덕분에, 3박4일 동안 마음이 많이 따뜻했습니다. 덕분에 152명의 우리들은 얼굴은 다르지만, 표정은 하나인, 그런 하느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연수에서의 기억들은 이제 우리의 무의식 속에 차츰차츰 가라앉겠지만, 일상 속에서 때때로 추억의 일편이 수면 위로 떠올라 여러분의 얼굴을 번지는 미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미소가 봉사로, 평화로,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 얼굴에도 번져나가는 오오구가 되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께서 받아주신 오오구의 일원으로, 많이 많이 사랑 받고 사랑하면서 이 세상,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사랑합니다. From 김건우 가브리엘 (창 446)
21 Special thanks to 사랑하는 560차 연수생 여러분 강추위 속에 가장 따뜻한 곳을 찾아오신 560차 연수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연수생 여러분 혹시 저의 첫 멘트 기억하시나요? 정말 연수 들어가기 전에 많은 성서 가족 분들의 염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고의 강추위 와 최대의 인원 이라는 타이틀 때문입니다. 하지만 560차 연수생 여러분들이 3박4일 동안 하느님의 종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느님을 따라서 예수님을 만나고 부르심에 대해 응답하려는 모습은 그 모든 걱정을 눈 녹듯이 녹여주었고 또 약하고 부족한 저에게 깊고 뜨거운 사랑을 전해줄 뿐 아니라 기적이 무엇인지 알려 주었습니다. 560차 연수생 여러분은 제게 그 어떤 시베리아 벌판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이고, 걱정을 부른 210명의 연수생이 아니라 사랑과 기적을 선물해준 작은 예수님으로 제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 될 것입니다. 앞으로 210명의 작은 예수님 한명 한명 사랑의 눈빛 기억하며 그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세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처음에는 560차 연수생과 봉사자로 어색하게 만났지만, 이제는 560차 기적을 일으킨 사랑의 공동체로 예수님께서 걸어가셨던 그 길을 서로 기대고 손 잡아주며 걸어 나가요. 예수님의 부르심에 늘 언제 어디서나 응답할 수 있는 응답하라 560 아니고 응답하라 (이름 세례명) 을 넣어서 대답하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도록 늘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하며 사랑합니다. From 최은진 루시아 (창 490) Special thanks to 사랑하는 561차 연수공동체 우선 저에게 있어 이번 겨울 연수를 하면서 가장 감사하다고 생각되는 분은 하느님입니다. 늘 연수봉사를 신청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마지막 연수라고 주문을 외우고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 연수라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진행이라는 몫을 맡게 되었습니다. 의욕보다는 부담감으로 시작된 연수였습니다. 561차 탈출기 연수 진행봉사자로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왜 561차 연수봉사를 하고 있을까요? 신부님의 선택일까요? 진행의 전화로 시작 되었을까요? 한번뿐인 561차 연수봉사로의 시작은 하느님의 부르심 중 하나는 아닐까요? 우리는 예수님께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일까요? 자신이 맡은 역할보다 중요한 것이 하느님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일이 힘들다고 내가 해본 적 없다고 피하고 숨는 것보다 하느님께 손을 뻗고 기도로 힘을 내는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운동경기에 비유해보면 우리들은 하느님 감독 아래 연수라는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전 선수입니다. 후보는 없습니다. 하느님께 우리는 모두 주전 선수입니다.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그 주전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었기 이번 연수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한 모든 봉사자와 이번 연수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From 김장현 스테파노 (창 374)
22 Special thanks to 사랑하는 오유기요미 사랑하는 562차 연수생, 봉사자 그리고 알고 보면 제일 기요우신 유인창 안사노 신 부님! 이 편지를 받을 때쯤이면 아마도 우리가 기쁘게 파견된 지 한 달 정도 지나서 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 2016년 2월 14일 우리의 뜨거웠던 어제 의 파견 미사를 돌아보며 사랑하는 오유기요미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랑하는 562차 연수생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우리가 연수 안에서 느꼈던 하느님의 사랑이 조금 은 희미해지지는 않았나요?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는 저도 기쁘게 파견되며 느꼈던 이 마음이 한 달쯤 지나 이 글을 다시 보았을 때 조금은 흐려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을 통해 배운 사 랑으로 제가 많은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내어놓은 진심어린 기도를 통해 제 안의 벽을 마주했고, 그 벽을 허물 용기도 얻었습니다. 사랑을 주러 갔다가 더 큰 사랑을 받아온 저는 여러분에게 빚진 것이 많습니다. 넷째 날 점심식사 전에 우리 이제 뭐할까요? 라고 던진 질 문에 일지 써요! 라고 대답하던 여러분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오늘 집에 가지 말까요? 라고 던진 질문에 큰 소리로 네! 라고 대답해 주던 여러분이 너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제가 너무도 부족한 사람이라서 하느님께서 너무도 아름다운 115명의 연수생과 함께하게 해주 셨고, 25명의 천사들도 함께 보내주셨고,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까지 무던히 긁어내 주시던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과 함께하게 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뜨겁게 함께했던 3박4일의 시간이 앞으로 걸어가는 여러분의 발걸음에 큰 힘이 되기를 여러분을 기억할 때마다 기도하 겠습니다. 사랑하는 562차 연수봉사자 여러분, 우리의 행복했던 마침전례를 기억하나요? 피곤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26명 모두의 나눔에 귀 기울이던 모습... 어느 누구 하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 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너무도 아름답게 사랑을 나누었던 그대들이 있었기에 제 마음 너무 도 든든했습니다. 사랑하는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먼저 다가와 주신 그리고 저희 마음 안의 상처까지 박박 긁어내 주시 던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부님께서 큰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셨기에 562차 창세기 연수가 더욱 아름답게 열매 맺었습니다. 115명의 연수생, 26명의 봉사자 그리고 유인창 신부님을 562차라는 이름으로 엮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 감사함 잊지 않고 사랑하는 그 대들을 기억할 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엽고 깜찍하게~ 오!육!이! 빵야! 빵야!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From. 정선아 보나 (창 505) Special thanks to 사랑하는 563차 연수봉사자 여러분 사랑하는 563차 연수봉사자 여러분, 이종희 요셉피나입니다. 이렇게 글로 여러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할 기회가 생겨 조심스럽게 한 글자씩 적어봅니다. 여러분을 처음 만난 12월 6일, 그 떨리는 첫 만남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무 슨 말을 해야 할지, 내가 하는 말이 잘 전달되는지, 등등 많은 걱정들이 제 머리 속에 가득했고 저로 인해 여러분이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여러분을 맞이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명 한명의 얼굴을 보고, 그 미소를 보며 우리가 하나 될 수 있음을 확신했고, 저의 인간적인 걱정과 욕심을 내어놓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길 수 있 었습니다. 연수가 일주일 남은 지금, 연수생을 만날 설렘과 함께 두려움으로 제 마음이 가득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우리 563의 하느님과 함께 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기에 제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함께 걸어가는 이 길에서 저는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으니까 요^^ 우리 기도하며 하느님 손 꼭 잡고 씩씩하게 동행합니다! 사랑합니다 From 이종희 요셉피나 (창 440)
23 말씀 살기 연중 제5주일 독서 말씀 中 그리하여 나나 그들이나, 우리 모두 이렇게 선포하고 있으며 여러분도 이렇게 믿게 되었습니다 - 1코린 15,11 - 백동윤 안젤로 (창 535) 저는 성서모임 활동을 하면서 말씀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로서 부끄럽게도 성서모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복음서조차 다 읽어보지 못했으나, 말씀 에 맛 들이는 시간을 가지며 성경을 간간히 들추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갖기까지 저 를 이끌어 주신 많은 분들과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그리고 묵상하며 말씀으로 살아간다. 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낍니다. 그리고 내가 그룹원으로서, 혹은 그룹봉사자로서 스스로 얼마나 말씀을 새기고 살았는지 반성 을 하게 됩니다. 단적으로 창세기만 생각해도 완독을 10번 넘게 했을텐데, 그때마다 창세기가 나에게 속삭이던 말들을 내가 생활 속에서 얼마나 몸소 느끼고 있는지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 으로 말미암아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당장 저에게 성경을 얼마나 이해하고 얼마나 공감합니까? 라고 물어보면 저는 그다지 많이 이해하고 있지도 않고 공감하지도 않 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당장 저랑 25살 정도 차이나는 우리 아버지와 이야기할 때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데 서술 된지 약 2600년 지난 텍스트를 현대인의 관점에서 편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룹 봉사를 하며 많은 부담을 느낍니다. 저는 봉사자로서 그룹원들이 성경에 더 빠져들고 마음 깊이 성경을 느끼며, 이를 바탕으로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잘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많이 공부해서 지식적인 측면을 전달해 주는 것 뿐 입니다. 물론 지적인 부분을 충족시키고 싶어 하 는 그룹원들도 많아 제가 하는 봉사가 절대 헛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성경에 따른 깊은 깨달음의 시간을 전적으로 연수에 의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면 저는 지식적인 측면과 묵상적인 측면이 균형 잡히지 않는 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제 스스로 좋은 봉사자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하느님의 힘을 무시하는 생각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어쨌 든 제가 다른 활동이 아닌 청년성서모임을 하도록 저를 이끄셨고, 저를 연수에 보내시고, 창세기부터 줄곧 그룹봉사자로서 그룹봉사를 하도록 이끄셨습니다. 제가 제 의지로 그룹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 자리에 저를 뽑아세운 것입니다. 마치 이사야 예언자가 그랬듯이, 바오로 사도가 그랬듯이, 그리고 어부였던 시몬 베드로와 제베데오의 아들들이 그랬듯이 저 그리고 모든 그룹봉사자들은 하느님의 이끄심 아래에 그룹봉사나 연수봉사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너무 사랑이 적어서, 내가 모자라서 라는 생각은 그 자리에 저를 이끄신 하느님의 선 택을 인간적인 마음에 의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제 얼마 후면 저도 새로운 그룹원들을 만나 새로운 그룹 봉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비록 제 자신이 저의 부족함을 걱정 하고 있지만 이번 그룹봉사도 하느님께서 잘 인도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며 용기를 내보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뽑아 세우셨으니 제가 도구로써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게 해주십시오. 아멘
24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주여 나를 받으소서 최민의 스텔라 (창 542)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나보다 더 많이 가진 것 같은 사람들과 마주하는 순간 이 오곤 합니다. 저는 물질적인 것보다도 저보다 마음그릇이 큰 사람들을 부러워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족한 점을 너그럽게 끌어안으면서도 그것을 전혀 힘들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제게 준 조그만 상처조차 쉽게 잊지 못하고 몇 날 며칠을 잠 조차 제대로 자지 못 하는 저의 모습과 비교되어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입으로는 당신을 믿고 따른다고 말하면서, 마음으로는 타인의 작은 과오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이런 마음 이 부끄러웠습니다. 왜 당신께서는 저에게 좀 더 넓고 따뜻한 마음을 주시지 않으셨냐고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여 나를 받으소서 를 듣는데 문득 나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 에 감사하며, 그것을 다시 하느님께 드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듣던 곡이었는데도 그날따라 너무나 저의 마음을 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성 이냐시오 로욜라의 기도를 멜로디에 붙인 이 찬양 은, 들을 때마다 어떤 마음으로 살면 이런 기도를 바칠 수 있을까, 나도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주여! 나를 받으소서. 나의 모든 자유와 나의 기억과 지성과 의지와 저에게 있는 모든 것과 제가 소유한 모든 것 받아주소서.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주여,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도로 바치나이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오니 완전히 주님의 뜻대로 주관하소서. 저에게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만을 허락하소서. 생각해보면 하느님은 언제나 저에게 주시는 분이고, 저는 하느님께 받는 존재라고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 족한 저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때면, 저에게 주신 많은 것들은 생각하지 못 하고 제가 이렇게 부족한 것은 저를 이렇게 만 드신 하느님 탓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하느님께 돌렸습니다. 어느 순간 하느님은 저에게 대가없이 생명을 선물해주시고, 저 의 허물까지 감싸주시는 분이 아니라 저의 부족함을 합리화하기 위한 방패막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정말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내 부족한 점을 스스로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가장 먼저 하느님을 원망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 괴로웠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온전히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이런 저를 받아주실 수 있으신 분 또한 하느님뿐입니다. 저는 이렇게 부족하고 약하기에 당신이 필요하고, 당신께 의지할 수 밖에 없 음을 고백합니다. 늘 당신에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청하기만 하고 저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며 봉헌할 줄은 몰랐던 저의 마음을 되돌 아봅니다. 그리고 저에게 없는 것을 달라며 칭얼거리는 대신, 당신께 이렇게 청해봅니다. 주여, 나를 받으소서. 나의 모든 자유 와 나의 기억과 지성과 의지와 저에게 있는 모든 것과 제가 소유한 모든 것 받아주소서. 라고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25 주여 나를 받으소서 나의 모든 자유와 나의 기억과 지성과 의지와 저에게 있는 모든 것과 내가 소유한 모든 것 받아주소서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주여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도로 바치나이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오니 완전히 주님의 뜻대로 주관하소서 저에게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만을 허락하소서
26 초대합니다 - 그룹봉사자 재교육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있는지 우리에게 배웠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욱 더 그렇게 살아가십시오 교육부 안녕하세요, 그룹봉사자 여러분~! 뜨거웠던 겨울연수를 받고, 말씀의 봉사자로서 파견된 여러분들께 3월 19일 서울 가 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진리관에서 열리는 2016년 상반기 그룹봉사자 재교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룹봉사자 재교육은 연수 안에서 말씀의 봉사자로 파견되기 위해 받았던 교육을 그룹봉사자로 활동하기 다시 받으면서 연수의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성서모임에서는 그룹봉사를 앞둔 말씀의 봉사자들이 그룹봉사자 재교육을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크게 그룹봉사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과 말씀의 봉사자이자 청년 그리스도인으로 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나누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그룹봉사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으로는 그룹봉사자 길라잡이와 그룹봉사자 토크쇼가 있습니다. 그룹봉사자 길라잡이는 그룹원을 만나서 그룹공부를 하고 연수에 보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 및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이랍니다. 그룹봉사자 토크쇼는 선배 말씀의 봉사자들과 그룹봉사에 관한 궁금증들을 나누어보는 시간입니다. 그룹봉사자 토크쇼 시간에 선배봉사자들에게 물어보고 싶으신 사항들은 youthbible.edu@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봉사자이자 청년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나누어보는 시간은 성서모임의 정체성과 영성, 주제발표, 신부님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서모임의 정체성과 영성 시간에는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이 44년간 하느님과 걸어왔던 역사와 꿈에 대해서 배우고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주제발표는 교육부원들이 말씀의 봉사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고민 해 본 것들을 그룹봉사자분들과 나누는 시간입니다. 2016년 상반기 그룹봉사자 재교육의 주제는 자비 입니다. 주제발표 시간을 통해 말씀의 봉사자이자 청년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자비의 희년을 맞이해 어떻게 하느님의 자비를 느끼고, 나누고,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저희 교육부원들이 했던 고민들을 여러분들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께서 그룹봉사를 하는데 힘과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주실 것입니다. 그 외에도 틈틈 이 찬양하는 시간들과 간식을 먹으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 랑합니다.
27 샛별회 후원 내역 (2015년 11월, 12월) 감재은 (베로니카) 90,000 강경모 (토마스) 20,000 강새별 (카타리나) 10,000 강해미 (마리아) 50,000 고수민 (글라라) 20,000 고혜진 (그라시아) 20,000 곽란영 (율리아) 20,000 곽서연 (로사) 60,000 곽진영 (루치오) 20,000 구경혜 (크리스티나) 60,000 구나연 (루시아) 20,000 권오상 (크리스티나) 100,000 김건우 (가브리엘) 40,000 김규빈 (엘리사벳) 20,000 김나영 (세실리아) 20,000 김나현 (헤드빅) 40,000 김덕권 (그레고리오) 20,000 김도형 (사라) 10,000 김동관 (베드로) 20,000 김동수 (베드로) 10,000 김레나 (레나) 20,000 김명훈 (다니엘) 20,000 김문선 (베로니카) 20,000 김미야 (앨리스) 40,000 김민경 (미카엘라) 40,000 김민성 (도미니꼬사비오) 10,000 김민영 (요한데레사) 20,000 김보린 (젬마) 20,000 김부현 (레오) 60,000 김상진 (베드로) 20,000 김석 (마르코) 20,000 김성용 (세례자요한) 5,000 김소현 (안젤라) 60,000 김시진 (안젤로) 20,000 김아인 (마리아) 40,000 김영중 (사도요한) 10,000 김용미 (세실리아) 60,000 김인철 (레오나르도) 100,000 김정은 (로사) 40,000 김정현 (한나) 200,000 김지은 (레베카) 10,000 김현식 (바오로) 60,000 김희정 (소피아) 80,000 노나영 (세실리아) 10,000 노승혜 (데레사) 10,000 문규리 (테오도라) 15,000 문미영 (수산나) 20,000 민지혜 (클라릿다) 20,000 박기윤 (토마이스) 10,000 박소라 (세실리아) 20,000 박수인 (아가다) 60,000 박슬기 (실비아) 20,000 박웅배 (마르티노) 20,000 박유현 (요세피나) 20,000 박은영 (베로니카) 40,000 박정아 (카타리나) 20,000 박정화 (제노베파) 20,000 박태욱 (데메트리오) 100,000 박혜진 (스텔라) 40,000 방인성 (대건안드레아) 60,000 배중건 (토마스베켓) 100,000 백민지 (세라피나) 20,000 백종민 (베드로) 60,000 소희연 (루시아) 2,000 손민정 (요안나) 62,000 송경희 (헤드비제스) 40,000 송송이 (세레나) 1,000 송인강 (루시아) 20,000 송진영 (안젤라) 20,000 신수원 (요안나) 15,000 신준성 (안토니오) 10,000 신지숙 (세실리아) 10,000 신희웅 (사무엘) 60,000 심혜경 (글라라) 300,000 안세령 (로사) 20,000 안유경 (까리따스) 20,000 안준환 (가브리엘) 40,000 안지선 (첼리나) 30,000 양서희 (카타리나) 10,000 양세미 (세실리아) 40,000 양훈지 (미카엘라) 40,000 오상희 (마르첼리나) 10,000 오지희 (율리아) 10,000 유경남 (바오로) 20,000 유수진 (루시아) 60,000 유유리 (아녜스) 100,000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200,000 유지상 (스텔라) 20,000 윤민정 (비아) 20,000 윤석기 (바오로) 140,000 윤선아 (엘리사벳) 60,000 윤지은 (다미아나) 5,000 이금란 (세레나) 20,000 이동명 (바오로) 20,000 이상진 (글라라) 60,000 이상태 (스테파노) 30,000 이선 (로사) 100,000 이수영 (율리안나) 30,000 이승은 (소화데레사) 50,000 이예진 (엘리사벳) 20,000 이용재 (유스티노) 30,000 이용훈 (프란치스코) 10,000 이유경 (마리아) 60,000 이유준 (요셉) 10,000 이제상 (정혜엘리사벳) 10,000 이주희 (마리아) 100,000 이진호 (스테파노) 20,000 임승혁 (프란치스코) 5,000 장세진 (미카엘라) 20,000 전신 (안토니오) 20,000 정난영 (모데스타) 20,000 정다솔 (세례자요한) 200,000 정민영 (엘리사벳) 100,000 정선아 (보나) 20,000 정준영 (베드로) 20,000 정진수 (프란치스코) 20,000 정태진 (세례자요한) 40,000 조민형 (바오로) 10,000 조성규 (세베리노) 100,000 조정아 (아델라) 60,000 조현경 (가브리엘) 30,000 주민경 (리디아) 10,000 지서인 (레지나) 20,000 차주연 (프리스카) 20,000 천은진 (마리아) 10,000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100,000 최유진 (이나) 20,000 최은진 (루시아) 60,000 최찬영 (요셉) 20,000 추연성 (세레나) 10,000 하동희 (로사) 10,000 하세진 (루시아) 20,000 한지영 (세실리아) 6,000 한지원 (율리아나) 20,000 허선호 (파비아노) 20,000 현수정 (안젤라) 20,000 홍창주 (안토니오) 40, 차창세기첫봉사자 54,860원 익명 9건 460,696원 137건 5,871,556 샛별회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청년성서모임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샛별회 후원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센터[02] 로 연락바랍니다. (이름, 세례명, 주민등록상 주소, 주민번호, 연락처, 영수증 받을 방법 등 기재)
28 샛별회 후원금 수입 및 지출 연말결산(기간 : 2015년 01월 01일 ~ 2015년 12월 31일) 수입내역 (단위: 원) 날짜 내역 금액 날짜 내역 금액 샛별회 후원금 3,505, 샛별회 후원금 3,155, 샛별회 후원금 2,374, 샛별회 후원금 2,873, 샛별회 후원금 3,181, 샛별회 후원금 2,735, 샛별회 후원금 3,526, 샛별회 후원금 4,657, 샛별회 후원금 2,644, 샛별회 후원금 3,195, 샛별회 후원금 4,376, 샛별회 후원금 2,681,554 샛별회수입합계 38,904,394원 샛별회 외 수입(이자 포함) 420,749원 수입 총 합계 39,325,143원 지출내역 날짜 내역 금액 날짜 내역 금액 염화칼슘(제설용) 13,000 (단위: 원) 두루마리 휴지&각티슈 29,070 안내문구코팅비( 난 방) 4,000 인터넷 요금 20,470 현수막제작( 담벼락 붕괴) 27, 년 재산세 1/2분기 693,130 쓰레기봉투 외 4건 19,100 도시가스 요금(6월) 5,410 인터넷 요금 20,470 전기 요금(6월) 72,960 기부금영수증발송료 7,590 고무장갑,세제 12,240 도시가스 요금(12월) 600,330 인터넷 요금 20,470 전기 요금(12월) 140,120 도시가스 요금(7월) 10, 기부금영수증발송료 2,530 전기 요금(7월) 129,870 정화조 청소비 51,080 종량제 봉투 11,400 검정봉지3건 6,970 정수기 필터 교체 30,000 물탱크 청소비 400,000 인터넷 요금 20,470 상하수도요금(7월) 34,850 정원관리 및 파손수리 인건비 50,000 보일러 수리비 2015년 2/2분기 15, 재산세 693,130 도시가스 요금(1월) 381,590 인터넷 요금 20,470 전기 요금(1월) 122,330 도시가스 요금(8월) 10,410 상하수도 요금(1월) 74,760 전기 요금(8월) 94,490 인터넷 요금 20,470 광야열쇠 복사비 3,000 도시가스 요금(2월) 460, 인터넷 요금 20,470 전기 요금(2월) 80,980 도시가스 요금(9월) 13,200
29 종량제봉투2건 10,180 전기 요금(9월) 73,210 정수기필터교체 30,000 상하수도 요금(9월) 34,480 인터넷 요금 20,470 기부금영수증발송건 2,230 샴푸와 린스 9,950 주방세제외1건 13,100 대문 카봉 교체 30,000 교구수수료서류 2,000 열쇠 복사비 12,000 인터넷 요금 20, 윈덱스 고무장갑 10,910 말집수리 인건비 50,000 상하수도 요금(3월) 73,470 말집수리 재료비 12,000 전기 요금(3월) 66,420 도시가스 요금(10월) 136,780 도시가스 요금(3월) 278,910 전기 요금(10월) 40,900 구유재산변상금 ~ ,614,500 세제및휴지 30,000 인터넷 요금 20,470 정수기필터교체 30,000 도시가스 요금(4월) 157,050 메쉬바구니 1,000 전기 요금(4월) 53,970 분 리 수 거 봉 투 및 비닐봉투 31,500 두루마리휴지 16,900 인터넷요금 20, 인터넷 요금 20,470 도시가스 요금(11월) 319,520 상하수도 요금(5월) 35,860 전기 요금(11월) 63,470 전기 요금(5월) 65,850 상하수도 요금(11월) 45,820 도시가스 요금(5월) 8,440 기부금영수증발송건 900 건전지 5,600 기 부 금 영 수 증 양식(3권) 9,000 밀대 청소기 44,800 쓰레기봉투 11,400 분 리 수 거 봉투(100매) 11,300 총지출합계 8,990,180원
30 말씀 따라 삼천리 대구 * 겨울연수 현황안내 전국 청년성서모임 소식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174차 1월14일 - 1월17일 22명 11명 마르코 175차 1월21일 1월24일 21명 9명 탈출기 176차 1월28일 1월31일 44명 11명 창세기 177차 2월11일 - 2월14일 40명 11명 * 2월27일(토) 만남의 잔치 * 3월18일(금) 178차 봄 탈출기 연수 발대미사 * 3월19-20일(토-일) 상반기 팀 봉사자 교육 대전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62차 1월7일 - 1월10일 32명 11명 탈출기 63차 1월14일 1월17일 48명 16명 창세기 64차 1월21일 1월24일 53명 21명 마태오 65차 1월28일 - 31일 31명 9명 * 2월28일(일) 만남의 잔치 * 3월5일-6일(토-일) 교재교육 마산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33차 1월7일 - 1월10일 33명 19명 마르코 34차 1월21일 1월24일 25명 12명 * 3월6일(일) 사순음악피정 창원 사림동성당(오전10시30분) 부산 * 겨울직장인연수 현황안내 편집부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52차 1월9-10일, 16-17일 38명 13명 * 1월13일(수) 부산 떼제 * 1월31일(일) 말씀봉사자 교육 * 2월15일(월) 울산 떼제 * 2월17일(수) 부산 떼제 * 3월9일(수) 부산 떼제 * 3월14일(월) 울산 떼제 수원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54차 1월3일, 1월8-10일 107명 20명 창세기 55차 1월14일 - 1월17일 111명 20명 탈출기 29차 1월21일 1월24일 99명 15명 * 3월5일(토) 만남의 잔치 * 3월2일(수) 봄연수 발대미사 * 3월19일(토) 상반기 그룹봉사자 교육 * 3월20일(일) 봄연수 접수 및 노트검사 인천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56차 2월25일 - 2월28일 31명 11명 * 3월19일(토) 센터봉사자 수련회 * 3월20일(일) 만남의 잔치 의정부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12차 1월14일 - 1월17일 74명 18명 * 2월20일(일) 만남의 잔치 * 대표봉사자 연수 - 날짜 : 2월27-28일(토-일) - 장소 : 예수마음 배움터 * 그룹봉사자 재교육 마르코 - 날짜 : 3월6일(일) 11시 16시 - 장소 : 의정부 신앙교육원 * 첫봉사자 교육 - 날짜 : 3월13일(일) 11시 16시 * 3월20일(일) 12차 come back home 전주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마르코 78차 1월3일, 1월7-10일 11명 11명 창세기 79차 1월21일 1월24일 45명 15명 * 3월5일(토), 6일(일) 봉사자 교육 * 3월17일(목) 청년성서모임 가족미사 제주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8차 1월7일 - 1월10일 38명 13명 * 3월25일(목) 저녁 7시 만남의 잔치 * 3월3일(목) 청년성서 개강미사 및 봉사자 발대식 춘천 * 겨울연수 현황안내 구분 차수 날 짜 연수생 봉사자 창세기 1차 1월21일 - 1월24일 33명 15명 * 2월13일(토) 월모임 * 2월21일(일) 성서가족 잔치(만남의 잔치) * 3월5일-6일(토-일) 성서가족 피정 * 3월12일(토) 월모임
31 청년성서모임 알림방 직장인 창세기, 탈출기, 요한 연수 일정(신청) 4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직장인 창세기 연수, 직장인 탈 출기 연수가 의정부 한마음수련원(본관)에서 있을 예정입니 다. 성서가족들 모두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기간 : 3월 4일 - 13일 (금-일) 564차 창세기 연수 : 4월 2일 - 3일 (토-일), (한마음수련원) 4월 6일 (수) 19:30 (혜화동센터) 4월 9일 - 10일 (토-일) (한마음수련원) 565차 탈출기 연수 : 4월 16일 - 17일 (토-일), (한마음수련원) 4월 19일 (화), 21일 (목) 19:30 (혜화동센터) 4월 23일 - 24일 (토-일) (한마음수련원) 566차 요한 연수 : 6월 3일 - 6일 (금-월), (한마음수련원) 샛별회 후원 계좌 연수원 건립기금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모든 후원금은 샛별회 로 옮겨지게 됩니다. 샛별회 에 대한 성서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우리은행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신한은행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신부님, 사랑합니다 그동안 청년성서모임과 함께하셨던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께 서 새로운 부임지로 떠나시고, 김숭호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새로이 청년성서모임과 함께하시게 되었습니다. 청년성서모임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청년성서모임 SNS 서비스 안내 청년성서모임의 페이스북( 매 일 묵상나눔 ( SNS가 개설되어 있 습니다. 청년성서모임의 주요 공지사항 및 매일 묵상 나눔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를 클릭하셔서 구독을 신청하시 면 됩니다. 트위터 사용자께서는 ( 팔로우 하시면 됩니다. 그룹봉사자 재교육 신청 그룹봉사자를 위한 재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창세기 그룹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모두 참여해야 합니다. 재 교육은 토요일 당일만 진행되오니 많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신청은 청년성서모임 홈페이지 각종신청에 서 멤버 로그인 후 하시면 됩니다. 신청기간 : 3월 6일 (일) - 16일 (수) 일시 : 3월 19일 (토) 13시 30분 - 19시 장소 : 혜화동 청소년회관 소극장 회비 : 15,000원 본당, 대학 대표봉사자 연수소식 3월 5~6일(토-일)에 예수님의 자비 라는 주제로 각 본당 과 대학의 대표 부대표봉사자에게 부어지는 예수님의 크신 자 비를 돌아보고, 대표봉사자로서 한 해 동안 어떻게 사랑을 나 누며 걸어갈 것인지에 대한 역할과 사명을 다지는 연수가 용 인 수지성심교육관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 주제 강의 및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수고해 준 센터 선교실, 대학성서모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의 방> 안내~!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소식지인 <말씀의 방>은 매 달의 핵심 적인 성서모임의 행사와 소식 위주로 발간되며, 더 많은 소식 과 풍성한 나눔은 홈페이지에 PDF버전으로 업로드 됩니다. 에 오셔서 <말씀의 방>이 전하는 하 느님의 말씀과 성서가족들의 사랑 작업을 함께 해 주세요. * 기존의, 연수 수료 후 <말씀의 방> 무료 발송은 1년에서 4개월로 바뀌게 되며, 4개월 이후 계속해서 우편 구독을 원하 시면 센터로 전화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독료는 1만 원 (1년)입니다 년 3월호 말씀의 방 업로드 일정 더 많은 내용이 담김 <말씀의 방> 2016년 3월호 PDF파일은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홈페이지에 3월 중에 업로드 될 예정입 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03083)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156 가톨릭 청소년회관 내 청년성서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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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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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l.go.kr 국립중앙도서관 후회의 문장들 사라져 버릴 마음의 잔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해에도 배추농사에서 큰돈을 남은 평생 머릿속에서 맴돌게 될 그 말을 다시 떠올려보 만졌다 하더라도 지난 여름 어느 날 갑자기 들기 시작한 았다. 맺지 못한 채 끝나버린 에이드리언의 문장도 함께. 그 생각만은 변함없을 것 같았다. 같은 나이의 다른 아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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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4 06 08 10 12 13 14 16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소현이가 이 곳 태화해뜨는샘에 다닌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해샘에 처음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남을 의식해 힘들어하고, 사무실내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신경 쓰여 어려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우리 소현이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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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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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ㅣ반딧불이ㅣ뒤엉켜 버린 삶, 세월이 흘러도 풀 수 없는.. 실타래 벌써 3년째 시간은 흘러가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오게 되었답 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엄마의 죽음을 잊으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다 여기서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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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288-5854 Print ISSN 2289-0009 online DIGITAL POST KOREA POST MAGAZINE 2016. APRIL VOL. 687 04 DIGITAL POST 2016. 4 AprilVOL. 687 04 08 04 08 10 13 13 14 16 16 28 34 46 22 28 34 38 42 46 50 54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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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을 위한 생활 문화 매거진 235 Cover Story ISSN 2005-2820!!2 3! 3 201002 002 !!4 5! 201002 !!6 44 7! 201002 !!8 February 2010 VOLUME 35 Publisher Editor-in-Chief Editor Planning & Advertising Advertising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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