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I 행전 스타일 한국 이민의 역사는 교회와 함께 시작되었다. 4-5 서른세 해 임마누엘 우리 교회 이야기 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8 - 마음을 두드리는 소중한 기억들 9 -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들으시고 은혜로 주신 교회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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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 mmanue 임마누엘 l 송년 특집 Vol.4, Dec. 29, 2013

2 CONTENTS I 행전 스타일 한국 이민의 역사는 교회와 함께 시작되었다. 4-5 서른세 해 임마누엘 우리 교회 이야기 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8 - 마음을 두드리는 소중한 기억들 9 -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들으시고 은혜로 주신 교회 그리스도인의 기쁨 초대교회의 모습 형제 교회 이야기, 맛 좋은 사과를 건네라 이란 지하교회, 청개구리들의 승리 한국 대 이란 축구 경기!! 짜잔~!! II 소금과 빛의 생각 어머니의 기도 언더우드의 기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미루지 말고 해야 할 사랑 선교하시는 하나님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여행 직장 선교회, 실리콘밸리의 빛의 자녀들 하나님 찾았어요! 또 하나의 미전도 종족 37 영혼 구원... 그 십자가의 길! III Fortran Drive 사람들 친구 소개장 항상 웃자 에녹과의 만남, 옛날에 예배당 나의 찬양 송년 가족 모임 음식, 샤부샤부 함께 쓰는 동화,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 크리스쳔 영화방, 이란의 외치는 소리 Thank You Tree 주신 모든 것에 감사 임마누엘 새 일꾼들, 책을 읽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년을 보내면서

3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출 12:37, 38) 성경에는 많은 사람의 무리가 나온다. 아담과 하와 이래 이 땅을 거쳐 간 사람들은 우리가 셀 수 없는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 복을 받은 무리도 있고 악행의 끝에서 이름이 남기어진 이들도 있다. 수많은 잡족과 함께 출애굽하는 무리의 긴 행렬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에 환호하는 흰옷 입은 무리는 소망의 대 서사( 敍 事 )가 아닌가! 한 해의 끝에서 하나님이 끝까지 사랑하신 사람, 이 무리의 사랑이야기 네 편을 나눈다. 하나, 우리가 선 자리 미국 내의 한인 교회 역사, 둘, 서른세 해 우리 교회 임마누엘 이야기, 셋, 예수님의 참 증인이었던 초대 교회 모습, 넷, 수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고 있는 형제 교회 이란 교회 이야기 어두운 세상, 교회의 이름으로 모인 무리 우리와 그들이 비추는 빛과 빛이 연결될 때 이 땅은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밝은 낮이 될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 17) 3

4 한국 이민의 역사는 교회와 함께 시작되었다. 우리 조국의 미국 공식 이민 역사는 의료선교사였던 알렌 공 사의 중재로 고종 황제가 노동 이민을 허락, 1903년 1월 13 일 101명이 하와이에 도착함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대부분 감리교회 신자들로 인천항을 떠나 일본 나가사키에서 배를 갈아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할 때까지 선상에서 매 일 예배를 드렸다. 하와이 Oahu 섬 사탕수수 농장들에 배치 되자마자 그들은 농장마다 모여 예배를 드렸고, 그중 Waialua 지역 Mokuleia 농장에서 예배를 드리던 분들이 그리스 도 연합감리교회 의 전신인 한인 감리교 선교회 를 세움으 로 한인 이민 역사 최초의 한인 교회가 세워진다. 미국 본토에서도 1903년부터 한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기도회 혹은 예배 모임이었다가 서서 히 공식 교회로 모습을 드러낸다. LA 지역에서는 1904년 3 월 11일 미국 남감리교 선교부의 도움을 받아 한인들이 모 여 우리말 예배를 드리면서 로스앤젤레스 한인 감리교회 가 세워진다. 그리고 1906년 5월 10일에는 평양신학교 교 장이던 마포삼열(Samuel A. Moffett)목사와 방화중 전도사의 주도로 나성 한인 연합 장로교회 가 세워진다. 23일 안창호, 이대위 등 10여 명의 정치 망명인과 유학생 그리고 소수 상인이 교인 숙소를 순회하면서 기도회를 갖 고 예배드리기 시작한 것이 교회의 효시가 된다. 공식 교회 는 1906년 12월 16일 미국 남감리교회 태평양지역 동양인 선교 지방감리사 C. F. Reid 목사와 양주삼 전도사(초대 담 임)가 2350 California St.에 상항 한국인교회를 설립함으로 세워진다. 산호세 지역 한인 교회 역사는, 상항 연합감리교회 가 창립 된 지 100여 년이 되었고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가 내년 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것에 비하면, 한참 뒤인 1970 년에 시작된다. 산호세 지역의 최초 교회는 1970년 다니엘 최, 채수연, 최명환 세 분 목사님이 공동 목회를 하며 세워졌 으며, 후일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가 된다. 이어서 1971년 2 월 문대연 목사님에 의해 Pinewood Baptist Church 에서 동양인을 대상으로 영어 목회를 시작한 것이 오늘날 산호제 한인 침례교회가 된다. 한편 채수연 목사님은 1972년 산타클 라라 한인교회를 세우시는데 이 교회는 후일 안디옥 침례교 회로 그리고 다시 주님의 침례교회로 이어진다. 우리가 사는 베이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는 상항 한국 인 연합감리교회 이다. 미국 이민국 기록에 의하면 상항에는 1880년경부터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한인 인삼장사들과 적 은 수의 유학생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1903년 9월 4 한국 교회 역사와 이민 교회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 민족에 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두 가지 은혜를 주셨다. 첫째 기도의 열정 이다. 한국 교회는 1900년대 초부터 새벽 기도를 시작 함으로 세계 기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5 행전 스타일 또한, 철야를 하며 밤새 부르짖어 기도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서 산 마다 기도원을 세우고 금식하며 기도했다. 둘째는 어 디를 가든지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세우는 열정 이다. 해외 에서 중국인들은 모이면 식당을 만들고, 일본인들은 일 본식 정원을 꾸민다고 한다. 그렇지만 한인들은 해외 어느 곳 에 가든지 교회를 먼저 세운다. 미국 곳곳에 한인들이 모인 곳에는 교회가 없는 곳이 없으며, 아프리카를 가도 그렇고 중 동 지역을 가도 비밀 예배 처소를 만든다. 지난 백여 년 동안 이민 교회는 교민들의 삶의 중심 역할을 감당해왔다. 교민들은 교회에 함께 모여 기도하고 함께 예배 를 드리면서, 이민 생활의 아픔과 고달픔을 나누고, 조국의 그리움을 달래왔다. 정든 고국을 떠나 이민 생활을 처음 시작 하는 교민들을 물설고 낯선 이국땅에 정착시키는데 물심양면 으로 돕는 것도 교회의 몫이었다. 1905년 이후 우리 조국이 일제의 침략에 나라를 잃었을 때 독립 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 정부를 도우며 줄기차게 독립운동을 편 것도 교회가 중심이 었고,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 부두에서 고종황제의 정치고문이면서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D. W. Stevens 를 저격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는 상항 한국인 연합감리교회 를 세운 창립교인 25명 중에 속했던 크리스천들이었다. 을 벌인다. 인삼행상들의 영업구역을 평등하게 만들어 다툼 을 예방하고, 인삼가격을 협정하여 출혈경쟁이 없게 하였다.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후에는 교포 노동자들의 권익옹호와 생활향상을 목표로 1905년 4월 5일 공립협회( 共 立 協 會 )를 창립한다. 이 공립협회는 대한인 국민회가 창립될 때까지 교 포 사회의 영사관 구실을 했다. 또한, 야학을 개설하여 교포 들의 교육에 힘쓰는 한편, 순 한글 신문인 공립신보를 발행 했다. 이 모든 일에 중심이 되었던 그는 상항 한국인 연합감 리교회를 세웠던 초창기 멤버였으며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이처럼 이민 교회와 크리스천 교민들은 한국 이민 역사에 빼 놓을 수 없는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이민 역사를 자랑스럽게 만드는데 공헌을 하였다. 이제 한인 이민 역사가 만 110주 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미주 한인 교회는 4,200여 개에 이르 며, 해외 한인 교회도 약 5,700여 개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이민 교회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 을 잃었듯이, 오늘날 한국 교회는 기도의 열기가 식고 신앙이 정체되어가고 있다. 아직도 타민족 목사님들은 기도하면 한국 교회가 최고 라고 칭찬하지만, 이제는 우리 스스로 한인 교회가 기도에 열정 있는 교회라고 말하기에 부 끄러울 만큼 되었다. 크리스천으로서 이민 사회에 공헌한 다른 한 예로 도산 안창 호 선생을 들 수 있다. 그는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우고, 밀러 목사가 경영한 구세학당( 救 世 學 堂, 현재 경신고등학교)을 졸 업한 후 고향에 내려가 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1902년 22세 에 그는 교육학과 신학을 배워 민족을 위해 일하겠다는 목표 로 미국 유학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 청소부로 일 하던 안창호는 어느 날 길가에서 한국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 을 보았는데, 중국인들을 상대로 인삼 판매를 하다 구역 문제 로 다툼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 는 독립운동에 앞서 교민 사회를 먼저 계몽하겠다 결심한다. 그는 독립할 자격이 있는 민족으로 자긍심을 갖게 하려고 크 리스천들과 함께 동포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청소하고, 커튼 을 달아주고, 정원을 가꾸어주며 깨끗한 집 만들기 운동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영적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우리 한 인 교회가 나가야 하는 방향은 어디인가? 결국은 다시 기본 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앙의 기본 중의 기본인 예배로 돌아가 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 로 돌아가서, 거기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우 리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목말라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시42:1-2).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면, 성령의 강력한 역사 속에서 기도에 거룩한 불이 붙고 신앙이 회복되고, 교회와 선교가 모두 살아날 것이 다. 다시금 미국과 세계 전체에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 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신앙의 기본인 예배로 돌아가자. 거 기에서 부흥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손원배 목사 5

6 서른세 해 임마누엘 우리 교회 이야기 숙제 장로교회 큰 교회 가족의 놀이터 광야 교회 사랑이 넘치는 곳 겸손한 교회... 우리 임마누엘 식구들이 생각하는 임마누엘 교회는 이런 곳이다! 세상에 내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은 없지만, 사람과 사람이 모인 임마누엘 교 회에서 좋으면 좋으니 말할 필요가 없고 싫으면 싫은 소리 하여 행여 상대방 을 아프게 할까 말을 안 하신 아흔둘의 김도선 장로님과 최정준 권사님은 서 른 해가 넘도록 임마누엘 식구이시다. 적은 식구에 서 지금의 큰 교회가 되기까지 늘어난 사람의 수만 큼이나 말도 많아졌지만 평안함을 주시는 예수님은 늘 한결같으시니 감사하다. 스무 해를 같이 해 온 한 식구는 출입문이 하나였 던 홈스테드 시절의 교회를 그리워한다. 주일 예배가 끝나면 단 하나뿐인 출입문을 통해 본당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손 목 사님과 모든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가 이루어졌던 그 예배당 시절 말이다. 삼 사백 명의 성도가 각각의 생기있는 지체로 주님의 몸을 이루어 머리이신 주 님의 사랑 에너지를 받던 그때. 점점 불어가는 식구로 인해 2층의 교육관을 증축하던 시절, 미국 교회의 빌린 교실에 주일 학교를 열어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예배당으로 돌아오던 부모들은 광야 교회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예배 당 앞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그 안에 모여 차와 떡을 나누던 식구들은 진정 주 안에서 한 떡을 떼던 형제자매였다. 6 또 한 식구는 목사님 댁의 새식구 환영 월례 주일 만찬을 말한다. 늘어난 식 구로 한솥밥을 나누는 식구( 食 口 )의 의미가 옅어질 무렵, 목사님 댁에서 열리 기 시작한 만찬의 상은 주 안에서 함께 삶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임 을 알게 해 준 소박함과 친밀의 초대였다.

7 행전 스타일 주말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달려와 새로 구입한 건물의 콘크리트 바닥을 깨 고 긁어모으며 기존 구조물의 잔해를 실어 덤프트럭에 담던 식구들과, 바 닥 타일을 이어 붙이고 각 방의 보더를 둘러치느라 건물에 들어오는 순간 부터 바닥을 기기 시작했던 식구들은 새예배당을 지어 가던 시절을 꼽는다. 휘장과 널판, 기둥을 세우며 성막을 짓던 거룩한 백성을 떠올릴 수 있었음 에 감사하며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시고 함께 뒤집어쓴 먼지와 노동의 땀으로 그의 안에서 연결되어진 형제자매와의 사랑을 벅차 게 기억해 낸다. 이름 없이 빛나는 별과 같은 이가 많은 교회. 꿇은 무릎이 늘 부르짖는 교회. 묵묵히 대가족을 섬기는 이들. 서른세 해, 그 사랑장을 넘겨 본다. 깨물어 아 프지 않은 손가락 없을 주님의 열 손가락 같은, 이제 은퇴하시는 한 장로님 과 에녹 어머니들, 한 권사님과 갓 새식구가 된 막내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임마누엘 식구라는 공통점, 이들의 사랑의 편지 에서 그 외에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처음 식구 가 된 자도 함께 어울려 한 상의 떡을 떼는 교회. 하나님이 찾으시는 영혼,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부지런히 찾는 자가 모인 임마누엘. 나의 생활을 드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서른세 해 추억을 넘어 처음 사랑 을 품은 무 리, 그 비전의 장에 쓰여질 임마누엘 나의 하나 님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7

8 우리 교회 이야기 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는 많은 목자님이 새신자 환영회에 참여하여 새신자를 앞다 투어 모셔가려는 아름다운 기억도 있습니다. 많은 목장 식구들과 함께 불신자들이 세례받을 수 있도록 기 도하며 노력했던 열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고 민하고 기도한 영혼구원에 대하여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믿 게 할까 기도했는데 여러 목원을 통해 불신자를 모셔와 어 느 해인가 7명이 세례를 받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 희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기쁘셔서 응답 주신 것 같아 요. 목장을 위해 집안의 리빙룸과 다이닝룸을 일자로 설계 건 축도 해봤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군요. 처음 임마누엘 장로교회에 출석한 것이 2000년 봄날입니다. 약 300명 가까이 모이는 아담한 교회라 는 인상을 받았고요 여러 성도님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는 모 습을 보았습니다. 손원배 목사님의 앞머리가 많았을 때니 세 월이 많이 흘러버렸네요. 2011년도 한 해 동안 친교위원을 맡아 봉사할 때 많은 분이 동참해주셨고요 지금까지도 지구력 있게 봉사를 맡아 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2012년부터 올해 말까지 제1교육위원을 맡으면서 어린이 사역이 얼마나 즐겁고 보람 된 시간이었는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가르쳐준 대 로 따라 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보고 다음 세대의 신앙 교 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그즈음 현 찬양위원회 김병언 장로님이 집사로 1부성가대 지 휘자를 하시며 저한테 무조건 찬양대에 가입하라고 부탁하던 일도 생각이 납니다. 유택종 장로님이 집사 시절 저에게 목장 을 소개할 때 소나 말 돼지를 기르는 목장으로 생각하여 한참 을 웃던 일도 있었답니다. 그때 유 장로님 인도로 최정규 장 로님 목장에 참여하면서 여러분의 관심과 정성으로 좋은 교 제 시간을 가졌던 생각이 납니다. 이듬해 2001년 이동우 장 로님 목장으로 분가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고 2003년도에는 목자 임직을 받고 Palo Alto 목장으로 분가하였습니다. 그때 8 올해로 시무장로 직에서 은퇴를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 다. 제가 장로 장립할 때 교회의 주춧돌이 되고 바람막이가 되고 울타리가 되어 교회를 지키고 섬기기로 작심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부끄러운 일뿐이고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더 정성을 들일 걸 하는 지나간 후회뿐입니다. 기름 부어 세우신 많은 장로님들이 충성을 다하여 목사님을 보필하며 제단을 지킬 때 복되고 더욱 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줄로 믿어 마지않습니다. -오남근 장로

9 행전 스타일 마음을 두드리는 소중한 기억들 Willow Street에 있었던 우리 교회는 아주 작은 예배당과 허 름하게 딸려 있던 조그만 별관이 전부이었다. 오래된 본당과 다락방 같은 몇 개의 교실, 조그만 부엌과 다용도실로 사용되 었던 친교실. 예배 후, 약 2백여 명 온 식구들이 친교를 하던 앞마당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세련되고 화려한 짜임 새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교회의 필요한 곳에는 조용한 섬 김의 손길이 늘 있었음을 느끼곤 했다. 특히 세상의 약한 자들 을 향한 마음과 손길이 그때부터 이 어져 오고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무숙자 사역을 하는 City Team Ministry 를 돕기 위한 성가 대의 매우 소박한 자선 음악회를 생각해 본다. 조명은 물론이 고 무대 장치나 번듯한 순서지도 없었던 허름한 본당에서 드 려진 음악회였다. 그래도 소외된 자들을 돕는 마음은 즐거웠 고 그런 우리 교회가 자랑스럽기만 했다. 많은 가정이 장을 볼 때, 자녀들과 함께 무숙자들을 위한 캔 옥수수 사는 것을 실행하기도 했다. 자녀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모으기 시작했고 모은 캔들이 그곳에 전달되었다. 어느 해 가을엔 여전도회에 서 City Team 창고에 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줄 음식을 정리하는 일을 돕기도 했다. 그 후엔 목장별로 음식을 가져가 자녀들과 함께 무숙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함께하곤 했는데 그 사역은 지금도 이어져 가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 지금처럼 자원봉사 제도나 관리를 하시는 분도 물론 없었다. 그러나 교회의 이곳저곳을 청소하시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 었다. 화장실 청소를 손수 하시던 목사님, 예배 후 지저분한 쓰레기통을 정리하던 손길. 그 후 구역별로 순서를 정해 모든 교인이 교회 청소를 하였는데 Homestead Rd.로 이사 와서 도 얼마 동안 진행되었다. 이 모든 것 위에 나 개인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신앙의 선 배님들이다. 지금은 믿음의 경주를 마치시고 천국에 가신 전 숙진 권사님을 가까이 뵐 수 있었던 날들을 되새겨 본다. 언 젠가 차를 타고 교회로 가던 중이었다. 한인 사회에 일어났던 비극을 안타까워하시며 그분에게 예수님을 전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고 마음 아파하시던 권사님의 영혼에 대한 열정은 나의 기도의 눈을 뜨게 해 주셨던 매우 귀한 신앙의 선물이었다. 권사님께서 손수 떠 주신 담요를 겨울의 문턱 싸 늘해진 이 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며 온몸에 감싸니 그분의 사 랑의 체온이 나의 온몸에 흘러내린다. 현재와 같이 단계별 새가족 프로그램이 없었던 그 시절, 언제 나 마음과 집을 활짝 열어 놓으시며 새가족들을 품어 주셨던 정수영 장로님, 정연순 권사님에게도 늘 감사하다. 우리 가정 이 처음 우리 교회에 적응하도록 늘 관심을 두고 집으로 초대 하셔서 권사님께서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 주셨던 많은 날은 단지 우리 가정뿐만 아니라 많은 새식구들이 소외되지 않고 정착할 수 있었던 귀한 사랑의 섬김이셨다. 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용히 그러나 굳건히 교회를 지켜 오셨던 신앙의 노부모님들, 신앙을 키워 주신 목사님과 선배 님들, 동역자들과 귀한 지체들의 헌신을 다시금 겸손한 마음 으로 돌아보며 감사함을 드린다. 해마다 교회가 많이 성장하 고 있어 매우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럴수록 우리의 교회가 그 러한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영원히 이어가도록 간절한 마 음으로 주님께 간구드린다. -최승희 권사 9

10 우리 교회 이야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들으시고 은혜로 주신 교회 에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들 사고와 문제도 많아지고 인근 주 민들로부터 항의가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대의 많은 교회가 서로 다투고 깨어져 상처를 받고 갈라 지는 일이 많은데 우리 교회는 보기 드물게 갈라졌던 세 교회 가 하나를 이룬 교회입니다. Homestead 교회에서의 교회생 활을 회고해 봅니다. 처음엔 그리 많지 않은 교인과 사랑으로 하나 되었던 교회였지요. 그리고 따뜻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목사님, 말씀하신 대로 실천의 삶을 사시는 덕있는 목사님이 계신 교회라는 소문이 나면서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성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타 교인들은 받지 않 을 것이며 믿지 않는 새신자만을 환영하겠다고 말씀하셨으나 그 말씀에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상처 받고 찾아온 교인들 을 받지 않는 교회가 있는가? 라는 불평이 일었고 그 후 목사 님께서 말없이 찾아오는 성도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자 작은 교회에 본당도 좁고 친교실도 작아 교회 뜰에까지 교인 들로 북적대기 시작했고 본당 뒤 작은 방들을 트고 2층을 올 리는 증축 공사를 하였으나 3년 만에 다시 포화 상태가 되어 여전히 넘치는 교인, 주차할 곳이 없어서 인근 상가 주차장 과 길가를 가득 메운 차들, 주차 공간이 너무 좁다 보니 그 틈 10 이제는 큰 예배공간이 필요했고 주차장이 많은 교회 주시기 를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 많으신 권사님들 그 리고 중보기도팀들이 2층 작은 방에 모여 의자 없는 바닥 에 엎드려 찬양하며 기도하고, 온 교우들이 합심하여 하나 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임마누엘 교회에는 숨은 기도자들이 많았습니다. 숨어서 말없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 을 기쁘시게 할까 하는 마음으로 건축헌금에 동참했고 지금 은 하늘나라에 계신 권사님 한 분은 쓰레기통을 뒤져 버려 진 Can을 주워 팔아 건축헌금을 내시기도 했고 노후에 쓰 기 위하여 모아 두었던 주머니를 털어 건축헌금을 내신 분 도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보셨고 드디어 목사님과 당회원들이 새 교회 자리를 물색하러 다녔으며 이 작은 교회 를 팔기로 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 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건물을 사겠다는 교회가 생겼고 우리 또한 현재의 교회 자리를 계약하게 되었으며 대 대적인 개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주소를

11 행전 행전 스타일 스타일 들고 찾아가 보니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곳이기에 염려 도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곳이면 어디든지 가야하지 않을까! 그 힘든 공사가 끝나고 헌당예배를 드리게 될 때의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넓고 아름다운 본당 그리 고 크고 작은 많은 방들, 우리 노인들은 어디가 어딘지 찾아 해매기도 했습니다. 넓은 친교실, 인근 회사의 주차장까지 사 용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곳에서 이제는 2,3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고 100개가 넘는 목장과 목자들이 열심히 섬기는 교 회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가 커지고 안정이 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 하는 교회, 주님이 임재하시는 교회, 전 교인이 엎드려 기도 하는 교회, 하나님이 이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심을 이루 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교회요, 많은 신 도가 있는 교회라고 자랑만을 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죄악으로 어두워 가는 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잃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 어야 할 것이며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음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쓰실 수 있는 교회의 모습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계시록의 초대 일곱교회 에 주신 하나님의 경고를 되새기며 다시 머리를 조아리고 기 도로 또 말씀으로 새로워져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에녹 권사님들 본당과 그 주변의 지붕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비 오는 절 기를 만났지만, 공사는 강행되었고 120 명이 넘는 인부들이 동시에 투입되어 작업한 것도 여러 날이 되었습니다. 건축에 참여한 80 여 명이 넘는 교회의 자원봉사자들로 인해서 공사 기간이 단축되었고 예산이 크게 절감되었다는 이야기는 산호 세 지역 건축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우리 모두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집 을 아름답게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꼭 만나야 할 사람 들을 만나게 해 주셨을 뿐 아니라 그 사람들을 미리 훈련하시 고 성령님이 감동을 주시어 때를 따라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 을 펼치게 하셨고 그래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마무 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 다. -김항식 장로 서른살 임마누엘 에서 따옴 11

12 그리스도인의 기쁨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기회가 위기를 만날 때면 저는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저의 군 생활 중 에 있었던 일 때문이었습니다. 휴가 나왔을 때 불편하지 않게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군 생활을 하면 좋겠다 는 생각 외에는 큰 기대 없이 입대했 던 저에게 공수부대 배치는 놀랍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또 한, 계속해서 하루종일 이어지는 공수훈련과 점점 다가오는 강하 날짜는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했습니다. 훈련이 고되 질수록 교관들은 힘들면 언제든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처음 엔 그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았지만, 날짜가 지날수록 달콤 하게 들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언제 포기하겠다고 손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훈련 중반을 넘어선 어 느 날,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이제 손을 들어야겠다고 마음먹 은 순간, 호루라기가 울리더니 교관이 훈련을 멈추고 우리를 계단의자에 앉혔습니다. 마침 부대교회에서 위문을 나왔던 것입니다. 나누어준 간식 을 뚝딱 해치우고 숨을 고르고 나니 목사님께서 말씀을 시작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당신도 이 훈련을 받으셨기 때문 에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왜 여러분이 이 훈련을 받는지 알아야 한다고, 그것은 하나님께 서 앞으로 이 훈련보다 더 힘들고 큰일을 여러분에게 맡기기 12

13 행전 스타일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마음에 큰 울림 이 있었습니다. 제가 왜 이 고된 훈련을 감당해야 하는지 분 명한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포기해야겠다는 마음은 사 라지고, 여전히 두려움은 남았으나, 그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 를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본 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오고, 이곳 임마누엘 교회에서 신 앙생활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공수훈련을 받을 때처럼 직접 설명을 들을 기회는 없었으나,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그 뜻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봅니다. 처 음 교회에 출석하던 날, 목사님을 비롯해 성도님들의 표정에 담겨있는 기쁨 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한 기쁨의 정체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나타나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 다. 그 궁금증은 새가족반 교육을 통해 풀리게 되었습니다. 3주 동안 진행된 새가족반 교육은 임마누엘 교회가 어떤 곳 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자 그동안의 제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 대 한 소개와 더불어 교회를 섬기는 분들을 알 수 있었던 첫 주 교육을 통해 아직 남아있던 교회에 대한 낯섦과 서먹함이 친 근함과 편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목장 예배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둘째 주 교육을 통해 매주 목 장 식구들과 나누는 삶과 말씀에 대한 교제에 담긴 의미와 소 중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새가족반 교육을 받은 분 들과 목사님 댁에서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나누었던 셋째 주 교육을 통해 이제 온전히 임마누엘 교회의 교인이 되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육기간 동안 특히 좋았던 것 중 한 가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목사님을 뵐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인도하시며 기쁨 으로 빛나는 목사님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제 마음속 에도 많은 울림이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 안 에서 감사와 기도로 하나님을 따르는 삶이 전하는 기쁨. 그것 은 임마누엘 교회에 출석하던 날 성도님들의 표정에서 보았 던 그 기쁨 이기도 하였습니다. 새가족반에서 뚜렷이 만난 그 기쁨은 교회뿐 아니라 목장에 서도 함께 하였습니다. 목장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주간 의 삶을 말씀과 함께 나누는 시간은 매일의 하루들이 주일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순간들임을 깨닫게 하였 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어떠한 일이든 그 속에 감사할 것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내가 가진 나약함을 고백하 고 목원들과 함께 서로 권면하고 기도하는 시간 중에 더 많은 용기가 샘솟게 되었습니다. 목장을 굳건히 이끄시고 낮은 자 세로 삶과 신앙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시는 목자님과 부목자님 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할지 스스로를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저희 부부에게 목장 예배와 주일 예배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으로의 연수 그리고 임마누엘 교회에서 의 신앙생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의 기쁨 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어떤 조건에 의한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고 기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이기에 얻을 수 있는 것임을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목자님 부 목자님 목장식구들, 그리고 성도님들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어찌나 감사한지요. 이제 한국으로 돌 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 어느 곳에서 신앙생활 을 하든 저희 부부는 임마누엘 교회에 새겨진 그리스도인의 기쁨을 항상 간직하겠습니다. -강지웅 성도 13

14 초대교회의 모습 14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 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마16:18) 예수님께서 교회에 대해 이미 언급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예수님 부활 승천하신 후 에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리던 제자들과 사도들의 전도로 시작되었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도 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는 말씀과 성령이 충만하였고 유대인 울타리를 넘어 이방 세계까지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이 초 대교회는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세계 선교와 복음화의 사 명을 감당해야 할 오늘날 교회의 원형이요 모형입니다. 초대교회는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행1:14) 초대교회는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날마다 성전에 모여 전심 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뜨겁게 기도하고,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역사와 기적이 일어났고, 나가서 주님 의 지상 명령인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사도들을 통하여 말씀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행 2:42) 예수님도 때로는 한 사람을, 때로는 소그룹의 제자들을, 때로 는 5천 명의 무리(오병이어, 산상수훈)를 가르치셨습니다. 예 수님의 가르침은 초대교회로 이어졌고 사도들을 통한 말씀 의 가르침과 교육이 계속되었습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 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느니라. (딤후3:15)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말씀 교육에 열심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행2:46) 초대교회는 열심으로 모였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여서 기도하고 찬미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이 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 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5) 교 회는 개인 한사람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함께 모이고 마 음을 합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역사가 임하 셨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성도 간에 사랑의 교제가 있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행2:46) 각 성도가 집에서 모여 기쁨으로 떡을 나누며 교제하는 모습, 우 리 교회의 가정 교회가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매주 돌아가 면서 가정에서 모임을 갖고 주 안에서 기쁘게 음식을 나누고, 삶을 나누며 교제하는 모습입니다. 초대교회는 물건을 서로 통용하였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15 행전 스타일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행 2:44-45) 나의 개인 소유가 아닌 하나님 주신 재물이기 때 문에 주님께 기쁨으로 드리고 필요한 자들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물질을 하나님 앞 에 드렸고 이 물질을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서 귀하게 사 용했습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을 찬미하였고, 온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 다. (행 2:47)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또한 초대 교회의 특징이었습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 나님을 찬양하고 (골 3:16) 그리고 온 백성의 칭송을 받았습 니다. 초대 교회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였기에 믿지 않 는 사람들을 포함한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결과적 으로 구원받는 자의 수가 더해졌다고 했습니다. 초대교회에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각종 문제가 생기듯이 초대교회에서도 분쟁 과 원망과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제 대상의 문제로 원망 이 생겨났습니다. (행6:1)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 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 한 자라 하는 것이니 (고전 1:12)와 같이 파벌이 생겨났습 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쟁과 편당에 대해(고전 11:18-19) 강하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성도 간의 송사도 있 었습니다. (고전 6:6-7)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약 3:16) 말씀처럼 예나 지금이나 시기와 다툼이 교회 안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래 서 초대교회에서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을 택하여 일군으로 세우고 일을 맡겼습니다.(행 6:3) 세상 경험, 세상 지식이 아니라 주 안에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영적 지 도자들을 세워서 여러 지체를 돌보게 하였습니다. 초대교회를 본받아서 열심으로 주 앞에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말씀으로 바로 세워져 가는 교회. 가슴 뛰는 설렘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리고, 예배의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교회. 목장을 중심으로 성도 간의 뜨거운 사랑의 교제가 있고, 믿지 않는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교회, 구제의 손길을 펴서 주님 의 사랑을 나누는 교회,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병든 자가 일 어나고 마음의 상처 입은 자들이 치유받는 교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지역 사회와 나아가 세계를 가슴에 품고 전하며 선교 하는 교회, 초대교회를 교훈 삼아서 우리도 이런 교회가 되기 를 기도합니다. -전광수 장로 15

16 맛 좋은 사과를 건네라 써니베일 이란 교회를 다녀와서(Iranian Christian Church) 인구센서스나 각종 설문지의 종교를 묻는 항목에서 억울함을 느껴본 적은 없는가? 삶의 방식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뜻하 는 Christianity가 여타 종교와 함께 단지 체크마크 하나로 구 분되니 말이다. 우리의 삶은 과연 얼마나 하나님 중심일까? 1987년 국교이며 그들의 identity이고 삶의 문화인 무슬림 에서 개종한 네가족이 세운 이란 교회를 방문하였다. Kamil Navai 목사님은 미국인 크리스천 친구의 평안의 눈동자, 그 근원을 알고 싶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1979년 혁명을 거쳐 이란 사회는 무슬람 정권의 압제 속에 많은 부작 용을 낳게 된다. 이란의 장례식은 마치 고대의 장면들처럼 아 직도 통곡과 애곡, 자해로 치러진다고 한다. 사회 전반의 사 탄이 지배하는 영적 침울함, 당연시된 가정 내의 폭력과 살 인 문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강제적 권위에 대한 복 종과 분노가 이란의 영적 단면도이다. 현재 써니베일 교회의 성도 85%가 이런 영적 상태에서 빠져나온 무슬림 개종자이 며 난민들이다. 이들의 복음 전파는 행하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주릴 때 먹 을 것을, 목마를 때 마시게 하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 며 헐벗었을 때 옷을, 병들었을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아 주는 이들의 난민 사역은 난민들에게 왜 우리 를? 이란 의문을 품게 하였고 많은 이를 교회로 인도하게 되 었다. 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산드라도 난민 출신이다. 어 릴 때부터 살아있는 생선 바구니를 든 거룩한 이가 나를 따 16 르면 어부가 되게 하리라 는 꿈을 꾸며 많은 고난 끝에 항상 함께하신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난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병아리들이 알에서 깨어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본 것을 어미 로 알고 따르듯 공포와 경계심으로 가득 한 난민들을 환영하 는 공항의 자원봉사자, 그 얼굴은 그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 을 엄마의 얼굴이다. 봉사자의 집에서 2-3주를 머물게 하며 그들의 고향 음식을 먹여주고 학교와 병원, 영어교육 등의 모 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이에게 주를 대하듯 사랑을 베푼다. 교회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초대된 난 민 가족들은 교회 사람들의 기쁨과 감사에 놀란다. 의아해하 며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교회를 방문해도 여전히 넘치는 기 쁨과 감사를 발견하고 그들은 더욱 놀란다. 이란 크리스천 교회는 20개의 가정교회와 약 220명의 성도, 영어부(Revive) 50명으로 이루어졌다. 이곳 베이지역에 약 5 만 명의 이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월넛 크릭과 새크라멘토 에 자교회를 개척하였다. 이란 교회의 미션은 전 세계 이란인 의 복음화와 1040 윈도우 지역의 복음화이다. Kamil 목사님 은 네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 너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음 을 무슬림 형제에게 알리 기 위해 먼저 영적 전쟁의 실체를 알고 기도하자고 하신다. 또 한, 전도자도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의 벽을 헐고 생활 속에 마주치는 무슬림 형제에게 예수님의 빛을 드러내어 친 구가 되어주길 권한다. 자녀의 무슬림 친구가 있다면 친근히 다가가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듯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 귀한

17 행전 스타일 임마누엘 식구와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이란 교회와 난민 사역 관련 협력사역이 확대되어, 더 많은 임마누엘 식구들의 중보와 헌신이 이루 어지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엔 우리 임마누엘의 한 가정이라도 이란 난민 가정을 입양할 수 있기 를 기도합니다. 난민들의 생활 전 분야의 문화 적응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시간을 드려 섬길 분과 남는 방을 난민 가족에게 내어주어 성령님의 일 하심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 선교위원회 내지선교부 올 한 해 선교위원회 내지선교부는 이란 교회를 형제교회로 섬기어 매 주 축 구 연 습 과 경 기, 우 리 고 등 / 대 학 부 학 생 들 의 난 민 자 녀 tutoring service를 통해 주 안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ICC Refuge Ministry 기도와 자원봉사, 도네이션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408) Christ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심을 사랑의 언어로 전하는 것이다. 썩은 사과를 먹고 있는 이에게 네 사과는 썩었으니 먹지 말라 고 해도 단지 그것밖에 가지지 않은 자는 움켜쥔 채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싱싱하고 맛난 사과를 건넬 때 비로소 그는 썩은 사과를 내어버리고 좋은 사과를 먹게 될 것이다. 과일 사과( 沙 果 )와 동음이의어로 용서할 사( 赦 ), 지날 과( 過 ), 즉 잘못을 용서한다는 뜻의 사과가 있다. 이는 죄의 용서, 죄수를 풀어줌, 탕감하거나 감면함의 뜻이다. 무슬림 형제에게 진실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 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화목제물 되신 이, 그 사과를 건네야 함이 명백하지 않은가? -편집부 이윤선 Iranian Christian Church of Sunnyvale 740 East Arques Avenue Sunnyvale 17

18 이란 지하교회 청개구리들의 승리 정부관리들이 TV에 나와 신약성경을 읽지 말라고 말하는 즉 시 사람들은 신약성경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품게 된다. 유토 피아와 온 국민의 형제애를 강조하는 무슬림 정부의 이중성 과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기쁜 소식의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는 이미 공공의 적으로 선포되었다. 이란에서 무슬림 이 개종한다는 것은 그저 배교행위였으나 이제는 안전을 위 협하는 국가에 대한 반역 범죄로 간주한다. 개종자를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법률이 제정되고 아직 공식적으로 사형이 집행 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신이 내리신 완전한 법이란 뜻의 샤 리아법에 따라 무엇이든 자행할 수 있다. 2012년 오픈도어 월드워치 리스트에 따르면 이란은 세계 50개 기독교 박해국 가 중 5위에 랭크되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이래 지난 30 여 년 동 안 주께로 돌아온 사람의 수가 과거 천 사백 년 동안 크리스 천이 된 이란인의 수를 훨씬 능가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폭 력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크리스 천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지하교회 때문이다. 그들 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있다. 지하교회에 숨 어 다윗처럼 춤추며 할렐루야를 계속 외쳐대는 그들의 얼굴 은 빛난다(CBN 뉴스 제공. Iranian Underground Church at youtube.com). 손으로 필사한 신약성경의 사본을 나누어 갖 고 지하교회 지도자들은 터키 등의 비밀장소나 특수보안된 인터넷을 통해 훈련된다. 그들은 감옥에 수감되면 감옥 내 재 소자와 간수들을 전도하니 이들을 체포하는 것도 정부 당국 엔 문젯거리다.

19 행전 스타일 주의 은혜는 첨단 시대 인터넷과 위성 방송을 통해 부어지고 있다. 위성 방송은 비밀 병기와 같다. 공식적으로 는 불법이지만 각 개인의 거 실에서 은밀히 시청 되는 위성 방송을 감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슬림 정부가 검열하는 국영방송 프로그램으로는 문화 적 욕구를 충족할 수 없어 이란인들은 외국에서 제 작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근검 절약하 여 위성 수신기(satellite dish)를 산다. 이란의 수도 테헤 란 에서 한국 드라마 대장금 이나 주몽 이 인기를 얻은 것도 다 위성 방송 덕분이다. 이란인들은 Iran Alive Ministries (IAM)가 송출하는 24시간 복음 방송을 시청하다 달라스의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카운셀러와 목사님의 기도로 주를 영접하고 있다. 이러한 새신자들은 지하교회와 연결되어 믿 음을 키워나간다 (출처: 누르면 누를수록 밟으면 밟을수록 퍼져 나가는 이란의 크리스천. 하지 말라, 보지 말라에 반기를 든 청개구리의 승리다. 저는 위성 방송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에 대해 마을 사람들에게 말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세 명의 아이들이 저를 마구 때렸고 저는 집에 돌아와 울며 하나님께 기도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 예수님이 오셔서 저를 위로하며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한 것은 옳은 일이고 그 세 명의 아이들을 저의 친구로 만들어 주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날 그 세 명의 아이가 저를 찾아와 어디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위성 방송의 복음 채널을 틀었고 아이들은 마음의 감동을 받아 이후 함께 시청하며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 다. 우리 마을 사람 대다수가 복음 채널을 매일 정기적으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소년Mahmoud의 간증( Iran Alive Ministries에서 따옴). 19

20 18 한국 대 이란 축구 경기!! 짜잔~!!

21 수많은 사람이 밤잠을 설치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승리를 기 원하던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축 구가 예배가 되고 선교의 도구가 되길 소망하는 분들께는 감 동의 시간이었으며 또한 최고의 축구 경기가 아니었을까 하 고 되돌아봅니다. 구체적인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는 축구부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던 임마누엘 축 구부를 하나님께서는 이란교회 형제님들과 연결하여 주셨습 니다. 그 후 지난 수개월간 축구공 하나를 놓고 함께 땀 흘리 며 교제를 해온 이란 형제 교회팀에는 안타깝게도 아직 예수 님을 믿지 아니하는 무슬림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과 다른 믿지 않는 분들을 초청하여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는 두 팀에게 공식적인 축구 경기를 할 수 있게 허락하시고, 이 경기가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예배가 되기를, 이기고자 하는 욕망을 내려놓고 사랑으로 격려하는 경기가 되기를 함 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나로 모여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시작하고 축구와 태권도를 통해 함께 사랑을 나누고 교제하며 땀을 흘렸습니다. 경기 중 골이 터질 때마다 팀에 상관없이 우리는 Praise Lord! 를 함 께 외쳤고, 결과는 2:1 이란 형제교회의 승리였습니다. 하지 만, 이란 교회 목사님의 말씀처럼 이 경기에서 패자는 없었고, 모두의 얼굴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 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였고, 최선을 다했고, 서로 격려했고, 또 서로 사랑을 나눴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나님께 서 그 자리에 함께하셨기를, 축구를 통한 예배를 받으셨기를, 함께 한 무슬림 형제자매님의 마음을 만지시고 자녀로 택하 여 주셨기를 소망하며 앞으로 임마누엘 축구팀이 더욱 기도 와 사랑, 그리고 축구로 선교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기도합 니다. Praise Lord! -강창범 목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 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 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경기 당일, 환하게 켜진 라이트와 초록 잔디 앞에서 우리는 하 21

22 어머니의 기도 아버지, 밝아오는 새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미국땅에서 나그네로 살며,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사모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한국땅을 그리워하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추수의 끝자락에서 황폐해져 가는 이 땅을 보며 기도합니다. 어두운 이 땅에 빛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악을 다 담당하신 예수님, 그 귀한 복음으로 죽어가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가 살아나듯이 영혼이 생기를 얻고, 하나님의 군대로 살아나길 기도합니다. 보소서 아버지 이 땅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땅이 울고 있습니다. 분주한 발걸음, 거센 분노, 좌절, 학대, 마약, 자살, 깨어짐, 분리됨, 절도, 강간... 상한 심령으로 부끄럽게 아버지 앞에 서 있습니다. 온전치 못한 이 모습 이대로 받아주세요. 자녀가 아파서 방황하며 울고 있는데, 당황하여 어찌할 바 모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편이, 아내가 짐이 무거워 힘들어 눌리며 울고 있는데, 저는 해 줄 것이 없습니다. 22

23 소금과 빛의 생각 아버지, 도와주세요! 너무 멀리 왔습니다. 아버지께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이 부끄럽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남편을, 아내를,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귀하게 받아들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의 자녀가 내 소유가 아니며 남편 아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동역자입니다. 아버지, 예배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안에, 우리 가정에, 교회에, 돌아와야 할 열방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이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나를 지으시고, 떠나지도, 버리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아버지, 남은 날 계수하는 지혜를 주셔서 세월을 허송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버지, 저희가 아버지 앞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구옥 권사 23

24 언더우드의 기도 24

25 소금과 빛의 생각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한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하고 화부터 냅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 H. G. 언더우드 선교사 25

26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먼저, 4년 전 임마누엘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의 암환우들을 섬기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던 베데스다부를 지금까지 인도하 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기도하며 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예쁜 카드를 보내드리고, 사랑으로 한 땀 한 땀 뜨 개질한 모자, 머플러, 무릎덮개를 드리고, 심방을 통해 고통스 러운 투병기간을 동행해 드리며 환우 분들을 섬겨온 지난 시 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가는군요. 때로는 혈육 이상으로 마 음 아팠고, 때로는 함께 기뻐했고, 때로는 가눌 수 없는 슬픔 으로 힘들었지만. 언제나 병자들을 사랑하시고 위로하시며 치유의 기적을 베푸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한 발 한 발 걸 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가슴 뛰는 설렘과 감사가 넘칠 때는 바로, 하나님을 모 른 채 암환자 가 되어 계신 분들을 만날 때였습니다. 충격으 로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그분들을 전심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 할 때 그분들의 마음이 열려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세례도 받 으신 후 신앙생활 잘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땅에 있는 저희 가 이렇게 기쁜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은 얼마 나 크실까 생각했지요! 그뿐만 아니라, 그 순수한 첫 믿음 위에 성령의 도우심이 더해져, 평생 짓누르고 있던 멍에들로부터 자 유로워지고 삶의 변화된 모습으로 인해, 믿지 않던 남편과 가 족이 함께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귀한 가정들을 볼 때면 나 중된 자가 먼저 된다 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르며 그저 감사 가 넘쳤습니다. 26 특별히, 2013년을 맞으며 목사님께서 영혼구원의 해 로 선 포하시고 전 교우가 결단하며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는 상태가 심각하신 환우 한 분을 만나게 해주셨고, 베데스다 부와 목장에서도 그분을 위해 동시에 기도를 시작했지요. 신 실하시고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랑하 시는 그 아들을 구원하시려 더는 지체하실 수 없으셨던지 너 무도 빨리 응답을 주셨습니다. 전혀 예수를 믿지 않으셨던 그 분은, 첫 만남에 벌써 기쁘게 기도를 받으셨고 부목사님과 함 께하는 심방도 흔쾌히 허락하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상 황은 점점 나빠지셨지만 뵐 때마다 늘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회복을 놓고 기도했지만 결국 거동을 못 하시게 되었고, 조종연 목사 님께서 직접 그분 댁으로 가셔서 예수님 영접기도와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그 어떤 분보다 또렷이 아멘! 으로 화답하시 고 기뻐하셨습니다. 교회에 나오실 수조차 없도록 기력이 떨 어져 가셨기에 세례식에 도저히 참석하실 수 없음을 너무나 속상해하시는 그 마음이 더 안타까워 또 다시 조종연 목사님, 장로님, 저희가 댁으로 가서 드디어 세례를 받으실 수 있었습 니다. 참으로 조촐했지만,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세례식이었 고, 앉아 계시기도 힘드신 중에 어렵게 무릎을 꿇고 계시는 그 겸손하고도 갈급하신 모습 속에 성령님이 함께하심을 보았고, 함께한 저희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감사한 순간이었지요. 그날 이후 병상에서도 믿지 않는 지인들에게 교회 나가라고 전도 도 하시며, 섬기시던 집사님들이 드린 성경 구절과 기도문이

27 소금과 빛의 생각 적힌 종이를 늘 소중히 가슴에 품고 계시다가 하나님 품으로 가실 때도 성경책과 함께 꼬옥 안고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데 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소박하지만 은혜로 웠던 천국환송 예배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본 그분의 지인들께 서는 이 짧은 몇 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 그분의 삶에서는 있을 수 없었던 기적 이었고 그분이 참으로 복이 많았다고 놀라워 하셨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너무도 사랑하시 는 그 아들을 끝내 품에 안으심으로, 당신의 자녀를 끝까지 포 기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그 사랑이 바로 기적 이고 복 임을 선명하게 확인해 주신 순간이었지요! 더욱 감사한 것은 주님을 모르고 사셨지만 암 이라는 큰 파 도를 마주하며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모습을 통 해 그분의 자녀가, 그 지인들이 예수님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 게 되었고 삶에 전환점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중 한 자매 님은 얼마 전에 임마누엘의 가족이 되셨고 이번 추수감사 주 일에 세례를 받으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소유하시게 되 셨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처럼 주님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주위로 점점 확장되어 가는 누룩과 같은 복음의 생명력, 복음의 능력 을 생생히 보여주셨고 암 이라는 단련을 통과하여 정금 같이 나아오 시는 많은 환우 분들께는 고난이 축복이며 복의 통로임을 그 때마다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 확증이 은혜가 되어 환우 분들 과 주위에 서로 나누다 보면 또다시 강물처럼, 살아계신 하나 님의 역사 하심이 각자의 주위로 흘러넘치겠지요. 알고 보니 그 형제님께는 오랫동안 기도해주신 먼 친척들이 계셨고, 그 자매님께는 딸을 위해 기도하시며 믿음을 지키다 천국 가신 어머니가 계셨다는 얘기를 듣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잃은 영혼 을 위한 우리의 기도를 멈출 수 없는 이유, 기도가 우리의 사 명인 이유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연약한 자들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2014년 에도 베데스다부는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 며 암환우 분을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또 다른 잃은 영혼을 만나게 해주실 때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 아버 지의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 의 도구로 기꺼이 사용되기 를 간구합니다. 이 시간, 소중한 추억과 감동과 은혜를 남기고 먼저 천국에 가 계시는 많은 환우들 한 분 한 분을 기리며, 부족한 저에게 이 런 간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 -베데스다부 김은희B 권사 27

28 미루지 말고 해야 할 사랑 신나는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사랑의 음식 팀장 권사님께서는 한 주 동안의 소식과 메뉴를 전하시는 메 일의 마지막에 항상 이렇게 쓰신다. 예전부터 보약은 정성이 라고 하듯이 우리 사랑의 음식팀의 음식은 보약이 될 만큼 정 성을 들여 만드는 귀한 음식이다. 우리로 지치지 않고 그 정 성을 다할 수 있도록 권사님께서는 이렇게 화이팅을 불어넣어 주시고 계신 것이다. 사랑의 음식은 주방, 배달준비, 배달팀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 방팀은 메뉴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매주 환우들의 입 맛을 살려내기 위한 수고와 정성을 아끼지 않으신다. 화학조 미료를 절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나게 하는 요리의 마술사들이시다. 뜨거운 불 앞에서 얼굴을 빨갛게 익혀가면서 촉박한 시간 내에 음식을 완성하기 위해 애쓰는 그들의 얼굴 에서는 지친 눈빛이 아니라 오히려 초롱초롱한 사랑의 눈빛이 28 빛난다. 그리고 환우들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맛있는 것 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주고 싶어하시는 어른들의 따스한 마 음이 가득하다. 그리고 배달 준비팀은 담아야 할 그릇들을 깨 끗이 씻어서 햇볕소독까지 하고 만들어진 음식을 정성껏 그 릇에 담아 배달할 수 있도록 가방에 담아놓는다. 그리고 명절 때마다 카드를 손수 만드시고 직접 쓰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 으시는 것은 환우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간절 함 때문일 것이다. 배달팀은 이렇게 준비된 음식을 들고 환우 들에게 배달한다. 배달팀의 모토는 웃음 이다. 이 웃음은 환 우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함인 동시에 주방과 배달준비로 섬겨주신 분들의 정성과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렇게 팀원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환우들에게 전달되기를 소원 하며 각자의 역할을 기쁘게 잘 감당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팀 원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시간은 시끌벅적 담소가 가득하다. 내가 사랑의 음식의 배달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2012년 5월 초였다. 그런데 한 달이 채 되지 못했을 때, 갑자기 나의 소중 한 친구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었다. 평소에 너무나 건강 하였기에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믿어지지가 않 았다. 그때부터 나는 친구의 집과 가는 도중의 다른 암환우 댁, 두 곳을 다니게 되었다. 나는 먼저 췌장암에 걸려 고생하 시는 환우님 댁을 방문했다. 키모를 받고나서 움직이기가 어 려우실 때를 제외하곤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며 그동안 자신 의 병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병원에서는 자신을 어떻 게 치료하고 있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스스럼없 이 자신의 아픔을 나누어 주시는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기도의 제목들을 마음에 담아서 왔다. 그리고 친구의 집으로 갔고 거기서 나는 수다를 즐겁게 떨고 왔다. 한 시간의 수다

29 소금과 빛의 생각 를 매주 아쉬워하며 우리는 헤어졌다. 그렇게 일 년의 배달을 하는 동안 친구는 차츰 건강해져서 암이 모두 사라졌고 주부 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 9월부 터는 오랫동안 휠체어에 앉아 지내다 작년부터 급격히 쇠약해 져 있는, 알고 지내던 언니 집으로 배달을 가기 시작했다. 그곳 에서도 나는 즐겁게 수다를 떨고 온다. 그 시간만이라도 고통 을 잊고 웃기를 바라며. 나는 사람의 연한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알면서도 소 중한 그들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을 것으로 착각하며 살았었 다. 그러나 그들의 아픔을 보면서 그동안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들에게조차 사랑을 미루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 께서 주신 시간을 내 위주로 먼저 쓰고 그 나머지로 남을 돌 아보려고 했음도 깨닫게 되었다. 이 같은 회개 속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매주 기쁨으로 음식을 배달할 수 있었 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나를 둘러싸지 않으면 언제라도 내 길 로 돌아갈 수 있는 죄인임을 알기 때문에 나는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감사고백과 기도의 제목들을 올려드린다. 그리 고 천국 가는 길에 대해 물어오시는 그 언니의 남편을 성령님 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고통을 아시기에 친히 찾아가 위로해 주 기를 원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싣고 가는 발걸음이다. 환우들이 그 하나님의 방문으로 맘과 몸이 회복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의 음식 배달팀 이진숙 성도 29

30 선교하시는 하나님 2013년을 되짚어 보니 우리 교회의 선교 사역은 성령의 은혜 와 감동이 함께한 한 해였습니다. 모두가 성령의 권능으로 이 루어진 선교였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 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담임 목사님과 함께 다녀온, 생명길 선교 단체가 주 관했던, 홍콩의 선교대회는 선교에 있어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50명의 작은 교회가 60명의 파 송 선교사를 내 보낸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 수님에 대해 들어 보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선 교 대회에 모두 모여 서로 격려하며 어려웠던 환경과 고난 속 에서도 영혼구원의 사역에 충실했다는 눈물 어린 간증을 듣게 되니 역시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계시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들 중 에는 일류대학을 나왔음에도 부르심에 순종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만 가지고 선교 지로 향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 심을 알고 순종하여 나아가는 삶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0 우리 교회에도 많은 파송 선교사들과 협력 선교사님들, 그리 고 목장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사역 보고와 기도요청, 토요선교 보고 등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오 지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선교사님들의 어려 움을 잘 알게 되었고 너무나도 값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 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혼구원의 간절한 마음도 갖게 되었고 세계 열방에서 복음을 위해 묵묵히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더 잘 섬겨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10월에 있 었던 탈북자 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의 사역 보고는 많은 것 을 생각 하게 하였습니다. 죽음의 북녘땅에서 필사의 탈출을 하였지만, 꽃제비 등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성경 공부 를 시키고 하나님을 알게 하고 그들의 소망대로 캄보디아, 라 오스 등의 험난한 길을 밤낮으로 오랜 시간 함께 이동하여 한 국과 미국 등으로 보내어 새 삶을 살게 해준다는 사역보고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많은 성도님이 차량 구입 비를 돕는 후원금을 내 주시는 것을 보고, 성도님들과 함께하 는 선교의 비전을 알게 되었고 벅찬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알콜 중독과 마약 등으로 신음하는 삶을 사는 나바 호 인디언의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파송된 선교사

31 소금과 빛의 생각 님, 추위와 외로움에 떨면서 오대양 육대주를 떠도는 가난한 외항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선교사님 의 이야기들은 잊지 못할 이야기였고, 선교 보고 후에도 많은 성도님이 기도와 물품으로 후원하는 것을 보며 우리 교회 성도 님들의 남다른 선교 열정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북가주에도 세계 곳곳의 소수민족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선교할 길은 많아 보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들 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과 영혼구원 사역을 돕는 일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몽골교회를 위해서는 놀이터를 지어주고 바자회를 돕기도 했으며 이슬람 권의 이란교회 어린 자녀들의 교육지도를 위해서는 우리 교회 중고등부 선생들님과 대학부에서 대거 참여해 그들에 대한 사 랑의 섬김을 통해 그들의 영혼이 구원되고 그들을 통해 그들 의 고국에도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보고 우리 주변 의 소수 민족을 통한 내지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가슴에 새기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바쁘고 여의치 않은 이민 생활 중에서도 단기 선 교에 참여하는 성도님들이 많았습니다. 호피인디언, 중국, 네 팔, 북인도팀원들 모두가 개인적인 사정을 뒤로 한 채 하나님 의 선교에 대한 부르심에 순종하여 세계 각지의 단기 선교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다녀와서 상기된 표정으로 영혼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 하 심을 눈물로 증거할 때 많은 감동을 받았고 한편으로는 그들을 도운 작은 힘이었지만 선교 위원회의 큰 보람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 선교 위원회도 우리 교회의 가장 큰 비전이 며 주님의 지상 명령인 영혼 구원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뛰 었고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체험하며 달려왔습니다. 2014년 에도 세계선교를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는 임마누엘 선교위 원회가 될 것을 확신하며 선교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닌, 선교 의 주체이신 하나님이 하신다는 말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선교위원회 이재규 장로 31

32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여행 우리는 당신의 딸이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가족의 딸이라 고 생각합니다. 와 나누며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가족이 함께 단기선교를 가 자고 얘기를 했었다. 이 말은 올여름, 우리 가족이 위치마일 을 방문했을 때 위 치마일 의 엄마에게 처음 해 준 말이다. 위치마일 은 국제아 동후원단체를 통하여 우리 가족이 몇 년 전부터 후원하고 있 는 하이티(Haiti)의 일곱 살 여자아이다. 하이티는 몇 년 전 있 었던 대지진으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나라이다. 위치마 일 의 엄마는 싱글 맘으로 길거리에서 사탕을 팔며 생계를 꾸 려가고 있다. 우리 두 아이는 사진으로만 보았던 위치마일 을 만나자 쑥스러운 듯 말 한마디 못하고 쭈뼛이 서 있었다. 분위기에 익숙해지자 준비해 간 선물도 나눠 주고 집에서 연 습해 온 전도용 큐빅도 꺼내 위치마일 에게 예수님에 대하 여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했다. 몇 년 전부터 우리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단기선교를 가족 휴 가로 다녀온다. 이번 하이티 여행은 멕시코 난민촌 방문에 이 은 두 번째 가족 단기선교였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내와 아이들을 집에 두고 나 혼자서 단기선교를 다니곤 했다. 선교 지를 방문할 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오지 못한 아쉬움을 아내 32 이번 하이티 가족 단기선교는 후원 아이 방문과 더불어 선교 사님 방문, 두 가지 일정이 있었다. 총 10일의 일정 중, 하루 는 위치마일 을 방문하고 그 이외의 시간은 선교사님의 선 교센터에서 머물며 선교사님의 사역을 아이들과 함께했다. 아 이들은 고아원과 난민촌에서 현지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선교사님의 우물 파는 일을 구경하기도 했으며 선교사 자녀 학교에도 출석해서 선교사 자녀들과 함께 선교지에서 어떻 게 공부하는지도 경험해 보았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는 선교 사로 와 있는 청년부 형, 누나들과 함께 예배와 교제의 시간 을 가졌다. 사실, 하이티는 우리가 생각하고 준비했던 그 이상으로 열악 한 환경이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간 우리 부부에게는 모 든 것이 긴장의 연속이었다. 현지인, 자동차, 가축, 물, 그리고 벌레, 어떤 하나라도 안전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마다 엄청난 더위와 열대 모기들로 잠을 이루지는 못하는 두 아이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많았지만, 아이들은 하이티 생활

33 소금과 빛의 생각 을 예상외로 불평 없이 잘 견디고 적응했다. 이런 두 아이를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아이들에게 가진 미안함, 안전에 대한 걱정들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었다. 우리는 문명 속에 살 면서 문명이 주는 평안함과 안정감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된 시간었다. 우리 가족에게 가족 선교란, 함께하는 즐거움이며 행복이고 축복이다. 여행을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이 현재 우리 가족과 함께하심을 알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 고 기도하며 선교를 준비하고 훈련할 수 있어서 즐겁다. 또 한, 다른 이웃들에게 먼저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 어서 축복이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자신이 줄 수 있는 최상의 것을 아 이들에게 주는 것일 것이다.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것은 무엇일까? 인본주의와 황금만능주의로 물든 세상,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원의 복음을 소중히 여 기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물었다. 내년에는 어 디로 가족 단기선교를 가느냐고. 하이티! 우리 두 아이에게 낯선 나라와 사람들이었지만 이제 는 지진으로 폐허가 된 그 나라와 그 사람들이 두 아이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존재가 될 것이다. 오늘 밤에도 두 아이는 하이티에 있는 여동생을 위해 기도하 다 잠이 든다. -조준호 목자 33

34 직장 선교회 실리콘밸리의 빛의 자녀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 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히 6:7) 오늘 서니베일 직장 선교회 모임에서 나눈 내용입니다. 한번 은혜로 구원을 얻은 자의 할 일은 순종으로 받은 구원을 온전 히 이루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담을 뛰어넘은 가지(창 49:22) 와도 같이 거저 얻은 구원을 우리 모두 온전히 이루기를 원 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서니베일) 직장선교회는 어떤 새로운 신앙 모 임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삶에 대한 것이며, 평생의 반이 넘는 직장 생활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통치되고 그분의 뜻을 청종 하며 따르려는 같은 지역의 직장에 소속된 성도들의 작은 모 임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성도들의 교제를 통 해서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자들의 모 임입니다. 항상 기뻐하라고 하신 대로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 셨기에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대로 감사하며 살아가 기를 일터에서 확인하며 다시 다짐하는 모임입니다. 그래서 생업의 현장인 직장에서 복음을 실천하며 이루어 가기를 원할 뿐입니다. 단순하며 당연한 일이지만 실상은 매우 어려운 일임 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모입니다.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신대로 순종하며 모입니다. (히10:25) 이런 성경적 요구는 교회나 목장 등 신앙인들이 모이는 곳에 서만 가능하다고 단정 짓고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분들도 계 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사단의 유혹일 뿐입니다. 이 시 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들이 쉽게 사단의 공 격에 깨어지기 쉬운 것은 이렇듯 단순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 종하려 하지 않은 탓이 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 택적으로 적용된다면 낱알 몇 개의 열매, 채소 몇 포기의 수 확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합당한 채소 를 내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 듯 하나님의 말씀은 공평히 내리시는데, 우리의 마음 밭이 교 회에서 다르고, 직장에서 다르며, 가정에서 다를 수 있겠습니 까? 우리는 그 은혜의 비를 환경에 무관히 흡수해야만 합니 다. 그리할 때 이 땅이 먹을 만큼 넉넉해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넓은 사랑을 배우며 실천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 서 실리콘밸리가 바이블밸리로 바뀌기를 원하는 모임입니다. 어제 목장의 한 집사님께서 기도제목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직장에서 치밀어 오르는 화를 제어할 수 있도록 기도 제목을 내어 놓았습니다. 저도 그럴 때가 있었기에 그저 같이 기도만 드렸습니다. 직장선교를 한다면서 다른 점이 없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엇이 다른가? 현 직장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스스로 원천적으로 자 물쇠를 채운 것이 있었습니다. 위험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저 를 보존해 주시기를 원하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34

35 소금과 빛의 생각 를, 그러한 변화가 있기를 기도하며 소망한다면, 능 력의 하나님께서 그런 변화 를 주실 것을 진정으로 믿 는다면, 이제 즐거워하십시 오. 작지만 복음의 진리를 지닌 선교사가 되신 것입니 다. 왜냐하면, 나는 약하지 만, 나의 죄와 나의 약점을 사해 주시고 치유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주변 사람 들에게 언젠가 그분의 때에 직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어 놓는 일 말입니다. 비추어질 것이고 그분의 영광을 증거해 주실 것입니다. 나면 미리 선포했습니다. 혹 나중에 저분이 교회 다니시는 분이었 서부터 소경된 자의 부모가 아들의 과거를 바리새인들 앞에서 어? 라는 말을 들을 때 그럼 그렇지 의 선한 기독인의 본이 증거한 것처럼 확실한 하나님의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일터 된다는 답을 얻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러실 수만 있다면 기독 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시는 일은 선교적 담대함이 필요 인의 정체를 굳이 드러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그분의 선하신 때에 쓰지 않으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거룩합 시겠습니까?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 니다. 그러니 그 거룩함을 담대히 들어내시기를 권합니다. 죽 는 결과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차라리 부족한 자신의 약 지 않는 나의 자아와 싸우며 성도들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 점을 미리 드러내어 놓는 편은 어떤가 기도하며 생각해 봤습니 지 (단 12:7) 온전한 구원을 이루시기를, 그렇게 하 나님의 뜻 다. 혹 교회나 목장이나 혼자 골방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되기 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김기홍 장로 35

36 하나님 찾았어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흑흑 내 앞에서 스무 살의 청년이 부끄러울 것도 없이 울며 고백을 한다. 이 녀석은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런데, 나는 저 나이 때 하나님께 저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이번 여름 단기선교에서 만난 한국이라는 청년이다. 이름도 참 거창하지. 그 청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보았다. 어머니가 아 파서 누워 계셨던 몇 해 전 그는 하나님께 서원했다. 하나님 우 리 엄마 살려주시면 제가 저의 삶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중국땅 돈화 그리고 조선족. 그곳은 젊은 청년들에게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곳이다. 부 모님들이 일찍이 한국으로 소위 돈 벌러 가서 매달 생활비를 부쳐주면 그것으로 아무 일도 없이 살아가는 곳. 모두 다 그 런 경우는 아니지만, 그런 생활패턴이 자리 잡은 곳이기에, 도 시로 나가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한 할 일이 별로 없다. 그 런 나태함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지만, 내가 만난 교인 들과 청년들은 그렇지 않았다. 없이 살아도 하나님의 사랑과 고마움이 늘 삶의 곳곳에 묻어있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 늘 있는 곳, 어렵기 때문에 감사의 조건이 늘 있는 곳, 영적 인 교제와 대화가 전혀 낯설지 않은 곳, 그곳에서 나는 두 영 혼을 품게 되었다. 36 한국이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고 신학을 시작 하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시기 시작 하셨다. 성수야, 내가 너에게 맡긴 것으로 그를 도우라.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것 맞는데요, 그런데.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것이라고 인정하고 소위 말하는 청지 기의 임무 를 다하겠다고 다짐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 렸다. 늘 입버릇처럼 이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라고 고 백했던 나는 뭐였을까? 돈화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4시간여 갔을까, 몇 해 전에 놀 러 와서 보았던 쿤밍. 그런데 이제는 관광이 아니라 저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산 속에 있는 소수민족에게 가고 있었다.

37 소금과 빛의 생각 또 하나의 미전도 종족 그곳에서 만난 이름 모를 아저씨. 행색이 초라하고 어쩌면 냄 새나는 노숙자와 같았던 그분과의 만남을 미리 계획하신 하나 님. 파랑, 빨강 원색의 전통의상을 입고 지내는 묘족. 그 교인 들과의 만남의 시간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아저씨가 나에 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알 수가 있습니까? 난 하 나님을 알고 싶은데, 농사일로 먹고살기가 바빠서 성경을 배 울 수가 없어요. 갑자기 벼락같은 것이 나의 뒤통수를 치는 듯했다. 하나님, 여기 있네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어버린 양이! 금방 튀어나 오는 나의 고백. 이제 그 아저씨 그리고 한국이도 선교지에 계 시는 목사님과 신학의 첫발을 내디딜 것이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아니 나에게 뭘 하라고 이런 아주 부담스런 만 남을 주신 걸까? 하나님은 나에게 영혼을 품고 기도하는 것부터 가르쳐 주시는 가 보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정말로 가끔은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영혼들이 늘 계속 내 마음에 살아 있으니까. 정말로 이건 삶의 부담이다. 그런데 이 거룩한 부담 이 없이 살아가는 자가 더 불쌍한 것이 아닐까? 왜냐하면 부담 과 순종 뒤에 오는 그 기쁨을 모를 테니까. 그 길 잃은 양들이 이제는 양치는 목자로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는 그 기쁨을, 영 혼을 품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테니까. 혹 그런 것이 나하고 는 상관없다 고 말한다면, 당신은 정말 불쌍한 사람 난 내년 여름에 다시 그곳에 가서 그들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영혼을 품을 것이다. -김성수 집사 1858년 미일 수호조약이 체결되었고 일본이 문호를 개방한다 는 소식이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 그러자 1859년부터 본격적 으로 선교사들이 일본에 들어와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중국과 일본에서 사역하다가 미전도 종족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종족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조선입니다. 18세기, 우리나라는 미전도 종족이었습니다.불과 얼마 전의 일입니다. 중국과 일본 땅에 있던 선교사들은 이 미전도 종족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그 땅을 향해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강하게 우리나라의 문을 두드립니다. 지금도 미전도 종족에 대한 소식이 들려올 때 여러분은 어떠한 감정이 느껴지십니까? 만약 조선이라는 미전도 종족에게 반응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결코 하나님 앞에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도 어렵지만, 그분의 음성에 반응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반응, 한 사람의 순종으로 한 나라 전체가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용남 선교사 복음에 미치다 중에서 37

38 십자가 사명을 위한 발걸음. 죽음도 고난도 막지 못할 그 발걸음에는 생명이 있 었습니다. 죄로 죽어가는 영혼을 예수님은 마음에 품 으셨습니다. 그는 그렇게 한 영혼을 살리고자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영혼구원. 예수님의 마음을 이제 교회에 주시길 원하십니다. 십자가의 사명을 이제 우리에게 주시길 원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 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13년 한 해 동안 우리 교회는 영혼구원을 위해 힘써 달려 왔습니다. 비전 청년부(한어 청년)도 한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잃은 영혼 찾아오 고, 찾은 영혼 제자 삼자!! 청년의 열정으로 주제를 외치며 하 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영혼들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민 교회의 특성상 많은 청년이 교회를 찾고 공동체에 나옵 니다. 그러나 여전히 거리와 캠퍼스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영혼 구원... 그 십자가의 길! 채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는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 게 필요한 것은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청년들과 함께 부활절에 부활계란을 들고 거리에 나갔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세상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해피 이 스터~!! 외치며 상점을 돌아다녔고 거리에서 예수님을 전했 습니다. 머뭇거렸던 청년들도 계란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 을 보면서 기쁨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복음을 전하는 기쁨 이 얼마나 값지고 큰 것인지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며 두렵게 합니다. 두려움을 우리에게 심어주지만, 실 상은 세상이 복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복음의 능력이 생명을 만들기에 전하는 자들을 머뭇거리 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해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듣지 못함에 믿을 수 없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영혼 을 구원하기 위해 복음을 들고 전할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아름다움은 이 발걸음마다 생명이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38

39 Fortran Drive 사람들 소금과 빛의 생각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청년들과 함께 때때로 마켓과 공원, 캠퍼스에 나가 복음을 전 합니다. 짧은 글의 전도지를 나눠주고 가볍게 말을 걸며 사 영리 를 읽어주곤 합니다. 청년들과 함께 캠퍼스에서 찬양하 며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명의 전도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찾아오는 영혼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으로 여기며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특별히 한 해 동안 찾아온 영 혼들을 섬긴 새가족부 목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들 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많은 청년이 주님을 만나고 영접했습 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 주위에 교회 안에 사랑과 섬김이 필요 한 지체들을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작은 사랑이 감동이 되어 예수님을 만나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잃은 영혼 찾아오고, 찾은 영혼 제자 삼자!! 올 한해 청년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제자가 되기를 힘썼습니다. 많은 세상 가치 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고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 다. 힘들고 어려워도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청년들이 자랑 스럽습니다. 제자의 삶을 사는 이들은 이제 베드로처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많은 영혼을 살릴 것입니다. 한 해 동안 공동체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 의 꿈을 꾸게 하시 고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 다. 내가 받은 십자가의 사랑, 이제 내가 한 영혼을 위해 나눠 야 할 것입니다. 작은 밀알이 되어 생명의 열매를 맺어나가는 비전청년부가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나아가 임마누엘 장로교 회가 더욱 십자가의 사명을 이뤄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해 봅 니다. -비전 청년부 김승환 전도사 39

40 친구 소개장 고기다루는 4인방 : 임마누엘 주방에서 매 주일 만들어 내는 친교음식이 특별히 맛이 있는 이유는, 만드시는 분들의 요리 솜씨도 뛰어나지만, 더 중요한 비밀은 음식 한 가지 한 가지마다 여러 교우의 정 성 어린 사랑의 손길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그중 뒤에서 말 없이 매우 중요한 봉사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있다. 바로 김 무일, 장은수, 김충현 집사님과 김성국 장로님 4인방이다. 김 치찌개나 국에는 보통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들어가는데, 이 분들이 그 많은 양의 고기를 요리 별로 적당하게 손질해 주 어 음식 맛을 더하게 한다. 작품 이 되어 주방에 넘겨 준다. 작업이 끝나면 기계 분해, 청소, 조립, 커버 씌우기, 창고 저장의 작업공정을 거쳐 만면 에 흡족한 미소를 짓는 네 분을 바라볼 때면, 맛있게 음식을 들며 친교를 나눌 교우들의 모습이 머리에 그려져 절로 힘 이 생긴다. 지난 일 년 동안 성실히 봉사해주신 네 분의 수고 에 감사드리며, 보여 주신 사랑을 나의 마음 깊은 곳에 간직 하련다. -최상훈 장로 토요일 새벽기도 후 교우들과 즐 거운 친교의 시간을 보내고, 구수 한 경상도 사투리의 이제는 서서 히 고기 작업을 시작할 때가 되었 다는 정다운 신호에, 한 분은 창 고에 가서 고기 써는 기계를 내오 고 일부는 철판 접시에 손질할 고 기를 적당히 나누어 일사천리로 준비를 마친다. 고기를 기계에 집 어넣는 일부터, 썰어져 나온 고기 를 검색하는 일, 지루하지 않도록 계속 이어지는 대화 속에 대여섯 차례 고기 썰기를 반복하여 그날 메뉴에 적당한 크기의 고기가 되 었다고 만장일치가 되면 드디어 40

41 Fortran Drive 사람들 정재수 형제님과 강대학 형제님 : 어떤 사람들은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만 치우는 사람의 부지런한 손길이 있어 우리는 깨끗한 공간을 즐긴다. 무슨 일이든 대충대충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언제나 일찍 오셔서 교회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시며 사람들을 반갑게 대하시는 정재수 형제님. 수많은 무거운 의자들을 옮기느라 늘 손목이 아프셔도, 항상 근면하시며 성 실하게 일하시는 형제님이 우리 교회에 계셔서 좋다. 만약 화장실을 청소해주는 분이 없다면, 화장실은 금세 쓰레기로 가득 찰 것이다. 우 리 교회 2천여 식구의 화장실을 청결히 청소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시는 분은 말 없이 성실하게 일하시는 강대학 형제님이다. 화장실은 누구나 사용하므로 모든 분이 청결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주일오후가 되면 때때로 화장실은 이곳저곳 떨어진 휴지 로 어수선하다. 이럴 때 아유, 화장실이 왜 이리 지저분해? 하고 불평하기보다는 떨어진 휴지를 집어 쓰레기통에 넣어보자. 청소해 주시는 두 분께 늘 고생하십니다, 수고하세요 라고 인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늘 곁에서 지켜보는 이 루이스 : 아모르 파라 에데르노 빠드레시또 (Amor para eterno padresito) 교회 식당에서 6년을 넘게 변함없이 섬기는 루이스 형제와 통하는 말입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정확한 뜻이나 문법에 맞는 말은 아니어도 당신은 나의 영원 한 사랑인 아버지 같은 보스 라는 의미로 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친교위원장을 섬길 때부터 형제애를 키워 나가며 서로를 세워주었고, 세월 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동생처럼, 형님처럼 만날 때마다 위로하며 격려하는 우리 는 서로가 나의 보스 로서 섬기고 있습니다.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가정일이라든지, 건강이야기 그리고 가끔 푸념도 늘 어놓지만, 곧 늘 하는 말 괜찮아요 로 스스로 위로하곤 합니다. 이제 우리 루 이스 형제도 중년이 넘어서는 것 같아요. 바람이 있다면 좋은 각시를 만나서 가 정을 꾸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루이스 형제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고정훈 장로 41

42 항상 웃자 할렐루야! 친교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친교부는 비록 적은 인원에 불과 하지만 최상훈 장로님을 비롯하여 서로 마 음을 의지하고 하나 되어 기쁨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임마누 엘 모든 교인을 위해 아주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서 브하고 있습니다. 우리 친교부는 지치고 힘이 들어도 항상 웃 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즐기면서 편하게 수고하자고 했습니다. 이왕 일 년 동안 봉사할 것이라면 얼굴에 Smile 하면서 밝은 미소로 보는 이에게 기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봉사하 자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올해 친교부 Motto는 친절한 주방 봉사, 웃음이 항상 있는 봉사 입니다. 친교부 올해 최고 메뉴는 북엇국 같아요. 처음에 시도할 때는 잘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최승희 권사님과 의논하면서 북 엇국 한번 해 볼까요? 하니 무조건 해보자고 yes 하시더니 맛이 없으면 내가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메 뉴는 무조건 다 해보자 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상시 북엇국을 안 해봐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는데 의외로 많은 교인께서 맛이 매우 좋다 하시면서 Very good! 이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 다. 어떤 분들은 굉장히 좋으니 정규메뉴로 한 달에 한두 번씩 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주 해드리고 싶지만, 너무 자주 드시면 처음 느낌과는 달리 질리실 것 같아 자주 하진 못했습 니다. 비빔밥 역시 좋은 메뉴이고 우리 교인 누구나 다 좋아하 시지만, 나물 몇 가지만 준비하여도 손이 너무 많이 필요한 음 42 식이라 자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일년 동안 친교부 봉사를 하면서 때로는 힘이 들 때도 있었 지만 많은 분께서 맛있게 식사하실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가끔은 당황할 때도 있었습니다. 같은 양을 준비했는데도 음식이 모자라서 그때마다 지혜를 모아 잘 넘긴 적도 있었습 니다. 감사하기는 올 여름 어느 권사님께서 집에서 직접 키우 신 여러 가지 야채들을 모아 매주 가지고 오셔서 친교부원들 과 비빔밥 등을 같이 만들어 먹은 것입니다. 올여름처럼 풋 고추를 정말 많이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주일 아 침마다 친교부를 위해 맛있는 빵을 준비해 주셔서 아침 공복 을 채워주신 집사님, 여러모로 이것저것 챙겨주신 모든 분, 이 분들의 응원으로 지치지 않고 기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43 Fortran Drive 사람들 올 한해 주방 봉사에 순번제로 돌아가며 지치지 않고 봉사해 주신 모든 목장. 어떤 목장은 어린 자녀들까지 기쁘게 참여하여 교인들에게 웃음을 주셨습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양파와 파를 준비하시며 우시는 눈물파 양파 집사님, 고기를 잘 소화할 수 있게 정성껏 잘게 썰어 주시는 고기 담당 장로님과 집사님, 누구나 하기 힘들어하는 설거지를 1, 2, 3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감당해 주신 친교부원들, 넉넉한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재량껏 할 수 있 게 배려해 주신 최상훈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친교부 김현주 집사 43

44 옛날에 예배당 에녹과의 만남 - 박용은 권사님편 믿음의 삼 대가 한지붕 아래 오손도손 화목하게 살며 함께 우 리 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에녹초원 박용은 권사님께 어린 시절 옛날 예배당 이야기를 부탁드렸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송마 리 라는 작은 시골, 벽촌 마을 땅 부자셨던 권사님의 증조할아 버지께서는 개화기 초, 언더우드 선교사님으로부터 복음을 듣 고 예수를 믿게 되셨다고 한다. 우리나라 초대 선교사이신 언 더우드 선교사님이 김포 지역에 설립한 5개 교회 중 한 곳인 송마리 교회는 1897년 11월 20일 박 권사님 증조할아버지의 윗마당 초가집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증조할아버지께서는 송마리 교회 초대 장로님이셨고 할아버지 는 2대 장로, 친정 아버지는 3대 장로로 한국 교회의 산 역사 이기도 한 송마리 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기셨으며, 대를 이어 교회를 지킨 믿음의 명문가 둘째 딸이신 권사님 또한 이곳에서 믿음의 터를 닦으셨다. 온전한 주일 성수를 위해 토요일에 미 리 준비해 놓은 점심 도시락을 보자기에 싸 어깨에 둘러메시고 주일날 한 푼의 돈도 쓰지 않으시려 먼 길을 걸어 교회에 오시 던 할아버지, 집안의 일꾼들조차도 주일에는 모두 쉬게 할 만 큼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셨던 할아버지의 삶을 눈으로 보고 귀 로 들으면서 자랐다고 하신다. 44 그 당시 서울에서 명문대학까지 졸업하셨던 친정 아버지께서 도 서울로 갈 기회가 많으셨지만, 송마리 교회를 지키기 위해 김포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셨고 형편이 어려운 시골 교회인 지라 목회자들이 계속 바뀌면서 비어있는 강단을 지키기 위 해 아버지께서 모든 공예배의 설교를 도맡아서 하시던 때가 있었는데 중학 시절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수요일 저녁마다 초 종을 치고 20분 후에 재종을 치는 일을 오래 하셨다고 한다. 키는 작은데 종각이 너무 크고 높아 박자를 맞춰 종을 치려면 줄을 잡고 매달린 채 종에 딸려 올라가곤 했었다고 한다. 철 없던 중학 시절부터 성가대와 유년부 교사, 강단 꽃꽂이, 겨울 이면 화덕에 불을 피워 교회를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일과 교회 청소 또한 언제나 권사님의 독차지였다고 한다.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교회는 봄이면 분홍 진달래가 만발한 진달 래 꽃산으로, 가을이면 들국화 꽃산으로 변해 봄에는 진달래 를 한 아름 꺾어다 강대상을 장식하고 가을이면 들국화를 화 병에 가득 담아 강단을 꾸미던 소녀였다고 한다. 그 당시 송마리 교회의 내부 모습은 가운데 휘장을 치고 남자 와 여자가 따로 예배를 드리던 시절이었으며 교회 바로 앞에 는 두 분 할아버지와 부모님의 묘소가 지금도 그대로 있다고

45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 16:31) Fortran Drive 사람들 한다. 이제는 옛날의 추억이 깃든 동네의 모습은 거의 사라지 고 초가지붕이던 교회가 양철지붕에서 기와로 그리고 예쁜 벽 돌건물로 변할 만큼 긴 세월이 흘렀어도 언젠가부터 사라져버 린 교회 종소리를 송마리에서는 여전히 들을 수 있는 지금도 변함없이 종이 울리는 교회라고 한다. 이 종의 유래는 할아버지께서 환갑을 기념하여 종각을 세우셨 는데 충청도의 유명한 종 제작소에서 굉장히 큰 종을 맞춰 오 기까지 1년이 걸렸고 종각에 달기까지와 십자가 지붕을 달기 까지도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가녀린 소녀가 매달려 치던 그 종소리는 십 리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은은하고 좋아서 예 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 이 종소리만 듣고도 교회에서 드려 지는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를 알 수 있게 해 준 복음의 종이었 다. 교회 마룻바닥을 물걸레질하던 시절, 대롱대롱 매달려 종 을 치던 시절, 11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진달래, 국화, 초가 집이 재개발되어 공장지대로 변했지만 2, 3백 년의 세월이 지 나도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날까지도 송마리 교회의 종은 변함없이 울릴 것을 상상하시면서 종치기 소녀의 아름다운 지 난 추억과 감사의 마음이 변해 어느새 권사님의 눈가에는 감격 의 눈물이 맺히셨다. 청교도적인 신앙훈련으로 6대째 믿음의 전통을 이어 오고 계시는 권사님은 옛날 교회들은 초대 교 회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는데 지금은 교회들도 사랑이 점 차 식어가고, 사랑이 메마른 시대가 되었어요. 라며 안타까 워하셨다. 인터뷰 내내 이토록 보배로운 믿음의 가정이 임마누엘의 한 식구임이 감사하고 개화기 때 송마리 작은 마을에 떨어진 복 음의 씨앗 하나가 열매를 맺어 가보로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 을 지금까지 소중하게 이어오고 계시는 박용은 권사님과 그 자손들의 믿음의 저력이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보다 더 강렬 하게 느껴졌다. 나의 어린 시절 예배당 모습과도 너무나 비슷 했던 그때 그 시절, 차가운 마룻바닥에 빨간 방석 깔고 발가락 이 저려가면서도 무릎 꿇고 예배드리던 시절, 먼 하늘에 이상 한 구름만 떠가도 주님이 오시려나 고대하며 기다리던 순수 했던 시절, 가난했지만 영적으로는 더없이 부유했던 시절, 소 박하고 간절하게 예배하던 마음의 고향 같은 옛 추억이 오롯 이 담긴 옛날의 예배당이 자꾸만 그리워진다. - 편집부 김정신 45

46 나의 찬양 46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라는 찬송가입니 다. 부를 때마다 지난 몇 년간 하나님 안에서 경험했던 일들 이 떠오르면서, 낙심되어 있을 때 힘이 다시 생기게 되기도 하 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충만한 기쁨을 느끼게도 합니다. 저는 현재 IT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7년 전 이곳 산호세 지역에 직장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IT 분야의 일을 이곳에서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봉급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닌 데다가 아직 갚아야 할 빚도 조금 남아 있었습 니다. 제 아내는 그 당시 아직 한국에 있었는데, 미국에서 함께 살 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축해 놓은 돈도 없었고, 수입은 정해져 있어서 제 나름 렌트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정해 놓고 아파트를 찾아다녔습니다. 몇 개를 찾은 후에 제 아내를 불러 이 중에서 골라 보라고 보여 주었습니다. 다 보고 난 아내의 모습은 실망이 가득한 얼굴이었습니다. 우리 형편에 어쩔 수

47 Fortran Drive 사람들 없다고 설득해 보았지만 더 이상 기대치를 낮출 수 없는 한계 가 느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온 아내를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미국땅으로 데려오면서 차마 한계를 넘 어 보라고까지 요구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뾰족한 수 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때부터 저희 부부가 함께 살 집을 위 한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도하고 찾는 중에 아내의 눈에 도 만족할 만한 예쁜 스튜디오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원래 $1250 정도 되던 스튜디오를 $900도 안 되는 돈으로 렌트를! (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 그 후 아이들이 한 명씩 태어날 때마다 거의 같은 budget 안 에서 1 bedroom 또 2 bedroom 아파트로 옮겨 주셨고, 한 직 장에 7년을 다니면서 월급이 그리 많이 오른 것도 아닌데 3명 의 자녀를 둔 지금은 Los Gatos 지역에 3 Bedroom의 작은 집을 장만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됐느냐고요? 스톡옵션? 저축? 승진? 유산? 가족에게 돈을 받아서? 그런 것 하나 없이, 정말 하나님 께서 기적같이 집을 장만할 수 있 게 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을 다 설명하자면 주어진 지면이 너 무 짧지만, 단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그 과 정 중에 저의 연약한 것을 계속 자랑하라고 말씀하셨고, 지금 도 그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못 박아두기 위해 들려주신 하나 님의 음성임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저의 한계를 믿음의 식구들 과 나누는 것이 옳은 것임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함으로 오히 려 누구의 도움 없이 하나님께서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목장 식구들 앞에서 때로는 몇 백 불 때로는 몇천 불 구할 방법이 없어서 괴로워하는 제 모 습을 보이며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또 목장 식구들과 찬 양팀을 비롯한 많은 분의 기도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기도로 인해 저와 제 아내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 과분한 집을 주신 이유를 알아가는 것은 아마도 우리 가정이 계속 기 도하며 알아가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찬양팀에서 팀장으로 3년 넘게 지내면서 어려운 과정 중에 있 는 팀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이보다 훨씬 더 귀한 일들 을 많이 보고 경험했습니다. 병이 치유되고, 사업이 위기에서 구해지고, 관계가 회복되고, 무엇보다 자아가 하나님의 형상 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감격을 합니다. 오늘도 오늘의 문제 가 있지만, 오늘의 한숨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 그것을 이제 곧 나의 찬양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할렐루 야! -주일 3부예배 찬양인도자 김용훈 집사 47

48 송년 가족 모임 음식 샤부샤부 살짝 헹굴 때를 묘사하는 의태어 샤부샤부에서 유래한 요리 샤부샤부. 쌀쌀한 겨울 국물 당기는 날, 가족 각자의 입맛에 맞는 야채나 고기, 만두, 국수류를 국물에 넣어 헹구듯 흔들 때, 올 한 해의 시름과 고민이 다 씻기어 가는 연말 식탁을 만들어 보자. 옛날 우리 가족은 할머니로부터 고모 삼촌 우리 6형제, 온 가 족이 명절과 생일, 또 무슨 날이 되면 모두 모여 예배드리고 기타에 맞춰 찬양을 드리던 그리운 시절이 있었다. 여러 가지 미리 예고된 날은 음식을 잘 준비하였으나 갑자기 모임이 있 거나 별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는 늘 샤부샤부를 준비하여 웃음과 함께 음식을 먹곤 하였다. 준비 시간도 짧고 식탁이 화려하며 건강식이고 맛있는 음식이다. 지금도 갑자기 손님 치를 일이 있으면 여러 가지 야채, 해물, 고기, 국수로 준비하 곤 한다. 준비한 재료와 소스에 따라 늘 개성이 넘치는 식탁 을 만들 수 있어 좋다. -홍성희 권사 48

49 Fortran Drive 사람들 *샤부샤부 준비물: 쇠고기(채끝, 꽃등심 -1인분 100g), 새우(좋아하는 해물류) 야채 - 배춧잎, 쑥갓, 표고버섯, 팽이버섯, 죽순, 대파, 두부, 어묵, 우무, 우엉채, 칼국수 국물 - 물6 컵, 다시마 20cm, 멸치 20g, 가다랑어포 20g, 정종1큰술, + 미림 ½ 컵, 정종 ½ 컵 양념 - 다진 파, 고춧가루, 무 갈아 꼭 짠 건더기, 깨, 레몬 *소스: 간장소스:간장 ½ 컵, 국물 ½ 컵, 식초 ½ 컵, 을 섞은 후 레몬 slice를 넣어 두어도 좋다. 참깨소스:국물 5큰술, 참깨2큰술, 땅콩버터 1 큰술, 설탕 ½ 티스푼, 그 외 고춧가루, 케첩, 간장, 정종, 레몬즙 각 ½ 티스푼씩 *만드는 법 1. 국물 만들기 재료로 미리 육수를 우려내 필요할 때마다 보충해 넣는다. 2. 적당량의 육수를 냄비에 넣고 끓이다 야채를 넣어 익힌다. 3. 위의 양념을 적절히 첨가하여 맛을 낸다. 4. 야채갸 어느 정도 익으면 고기를 넣어 살짝 흔들어 익힌다. 5. 고기와 야채를 건져 소스에 찍어 먹은 후 알짜 진국이 된 국물에 만두나 면을 넣어 익혀 먹거나 밥, 다진 야채, 김을 넣고 끓이다 계란을 한 개 깨뜨려 넣어 계란 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49

50 함께 쓰는 동화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 캐럴이 울려 퍼지는 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한 아름 선물을 안은 채 즐겁고 유쾌한 눈웃음을 건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추운 밤거리 사람들이 내뿜는 입김은 마치 난로에서 요란하게 끓어대는 주전자의 수증기처럼 보입니다. 아, 따뜻한 물 한 모금만 마셨으면. 언 손을 호호대는 소녀의 입김은 물 끓는 주전자의 수증기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 헝겊으로나 칭칭 동여맨 얼굴, 앞머리 끝과 눈썹에는 성에꽃이 피어있습니다. 성냥 사세요. 한 아름 선물을 안은 사람들은 소녀를 내려다볼 수도 없습니다. 소녀의 목소리마저 누더기처럼 초라합니다. 다 떨어진 운동화 속의 맨발이 어느 집 창문 가에 멈춥니다. 벽난로 속 불꽃이 훨훨 날아오르는 방 안 풍경은 들리지 않아도 다 읽어낼 수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의 선물이란다. 아이가 달려가 선물을 낚아챕니다. 아이가 앉았던 식탁 위 칠면조 냄새를 소녀는 애써 떠올려 봅니다. 그러나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그냥 소녀는 익숙한 옥수수 죽 냄새로 대신 맡아봅니다. 방 가운데 까르르 웃음이 터집니다. 엄마가 피아노를 치고 아이와 아빠가 손을 잡고 흥겹게 원을 그립니다. 그들의 얼굴은 방 한가운데 높게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같이 빛이 납니다. 50

51 소녀는 추위를 참을 수 없어 그 자리에 주저앉은 채 성냥을 그어봅니다. 벽난로가 아니라 성냥불에나마 언 손과 발을 녹여볼 생각입니다. 아까 마차를 피하다 성냥이 든 주머니를 진흙탕에 떨어뜨린 바람에 성냥 대부분이 못 쓰게 되었습니다. 곱은 손으로 다섯 개비나 부러뜨린 후 겨우 불을 붙였습니다. 지지직 눈앞에 저 방 안의 벽난로와 똑같은 벽난로가 나타났습니다. 소녀는 언 손과 발을 벽난로 앞에 바짝 갖다 댔습니다. 발끝이 닿는가 싶자 벽난로가 사라졌습니다. 지지직 소녀는 다시 성냥을 그었습니다. 방 안의 것보다 더 크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소녀 앞에 나타났습니다. 소녀는 일어나 트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어지러워 잠시 멈추려는 순간 트리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비틀거리며 언 땅에 주저앉았습니다. 간신히 또 한 개비를 그었습니다. 지지직 생전 먹어보지 못한 칠면조 요리의 근사한 식탁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소녀는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지끈대어 기절할 것만 같았습니다. 손을 휘저어 칠면조의 다리를 뜯으려는 순간 식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개비만 남았습니다. 이 동화의 끝을 아십니까? 자, 당신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끝맺으시렵니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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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0303420B0B3C0CEC1A4BAB8BAD0C0EFC1B6C1A4BBE7B7CAC1FD2E687770> 인터넷 전화/팩스/이메일 방문 접수통보 분쟁조정 신청 및 접수 Case Screening 불만의 해소, 타기관 이첩 등 증거수집, 전문가 자문 등 사실조사 조정전 합의권고 YES 합의 NO 조정결정 NO 민사소송 또는 포기 YES 종료 200 180 190 180 160 163 140 120 100 80 60 40 20 116 100 57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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