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2015 1. 18 제 1 독서 : 사무엘 상 3,3 ㄴ-10.19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제 2 독서 : 코린토 1 6,13 ㄷ-15 ㄱ.17-20 복 1,35 1,35-42 음 : 요 한 연중 제 2 주일 <여러분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지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베이커스필드 성클레멘테성당 : 본당 주임신부 오늘 전흥식 요아킴 1 독서와 복음 말씀을 잘 들어보시면 바로 성소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사무엘서는 두권으로 되어있는데 상권은 31 장, 하권은 23 장으로 총 55 장 입니다. 사무엘
예언자가나타난시기는예수님이태어나시기천년전입니다. 우리가구약성서를읽다보면 이스라엘이왕권을확립하기전에엘리라는사제를통해서사무엘을만나게되는데, 사무엘의어머니한나는, 판관인삼손의어머니, 또신약성서에서나오는세례자요한의어머니와같이아이를못낳는여자였습니다. 그래서그어머니가사무엘을갖기전에하느님께약속을합니다. 내가아기를갖게되면하느님께바치겠다. 고, 그래서그사무엘이어느정도자랐을때에하느님과약속한대로엘리사제에게아이를사제를만들기위해서보내집니다. 오늘의제 1 독서에나오는장면은바로엘리가사무엘을가리키는과정중에일어난일이었습니다. 잘아시는바와같이사무엘기를읽다보면실제로사무엘에대해서는 15 장도안될정도입니다. 그후에는누구의이야기냐하면바로사울왕에대한이야기이고, 그다음은다윗왕에대한이야기입니다. 그리고전례주기로보아도사무엘예언자의이름은 1 년에많아야세번정도밖에는안됩니 다. 그럼에도이스라엘역사에서사무엘예언자는빼놓을수없는존재입니다. 그이유중의 하나는바로이스라엘의왕권이사울왕으로부터시작되기때문입니다. 그왕을기름부은사람이바로사무엘예언자이고, 그후계자인다윗왕을기름부은자도바로사무엘예언자입니다. 그러한이유로이스라엘의역사에서사무엘이라는이름은잊혀질수가없는것입니다. 그렇게중요한사람이교육을받을때에하느님으로부터목소리를직접듣습니다. 우리가구약과신약을통털어하느님의목소리를직접듣는예언자는그리많지않습니다. 사무엘은그중의한예언자입니다. 그가하느님의목소리를처음들었을때에금방알아차렸느냐? 하면, 아닙니다. 바로그스승 엘리를통해서그목소리의주인공이하느님임을알아차릴수가있었습니다. 그엘리사제는 사무엘에게하느님께이렇게대답하라고이르지요.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종이듣고있습니다. 즉하느님의말씀을듣기위해서는 낮추어져야한다는것입니다. 우리자신이하늘로치솟을것처럼자기생각에갇혀져있다면 하느님의말씀을들을수가없다는것입니다. 우리자신도마찬가지입니다. 내가똑똑하다고 너무내세우면내이웃의말을들을수가없습니다. 자식들이자기부모보다더똑똑하다고생각하면그부모님의충고를받아들일수가없습니다. 그렇듯이하느님의말씀을듣기위해서는내가겸손되이종의자세로낮추어져야한다는것입니다. 강론말씀도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내가저신부보다더많이알고있어, 교회지식을더알고있다는생각을갖는다면, 강론의의미가절대로안들어옵니다. 그렇지만강론이바로지금이시간에하느님께서나에게말씀해주시는것이라고여긴다면, 내삶을있는그대로솔찍히받아들이고그잘못된것을고칠수가있습니다. 한편, 우리가그하느님의말씀, 예수님의말씀을직접듣는다면그것을이해시켜줄수있는사람도필요합니다. 복음말씀에서세례자요한이자기제자들에게자기보다더중요한사람이라고합니다. 쉬운일이아닙니다. 요즘세상에서도자기의제자들을빼앗기는것이두려워상대스승
을깍아내리는상황이많은것을종종보게됩니다. 그러나진리를따라가는사람들은, 자기 자신을그진리앞에서낮출수있는용기가있다는것입니다. 겸손입니다. 과연우리자신이일상생활에서내이웃을볼때에그들을받아들일수가있는가? 있는그대로, 아니면가진것을가지고그와비교해가면서계속허풍을떨지는않는가? 우리가명품브렌드를사는이유가무엇이겠습니까? 바로없는데도있는척하는것아닙니까? 세례자요한이외칩니다. 하느님의어린양! 이시라고, 그것을보고두제자가예수님을따라갑니다. 그리고는 어디에묵고계십니까? 하고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와서보라고초청을하십니다. 그결과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과함께머문후에그중한명안드레아는예수님을떠나서자기형제인 시몬에게 나는구원자를보았소! 라고말합니다. 바로이것이우리의신앙의삶입니다. 내가성당에와앉아서하느님의말씀을듣고그분의말씀을이해하고, 그분의구원에대해서기뻐하고, 즐거워했다면, 바로이성당문을나섰을때에우리이웃들에게, 나는예수님을모셨다! 라는것을외칠수있어야된다는것입니다. 지난주의 1 독서의말씀과도일치합니다. 일어나비추어라! 우리형제자매님께서는세례를통해서하느님께뽑히신분들입니다. 그분의백성입니다. 그분의딸과자식들입니다. 우리는여기에서하느님께서부어주시는말씀을듣고이성당문을나가자마자외쳐야되는그런예언자의의무를가지고있는것입니다. 우리가 1 독서와복음을보면성소가대개예언직이나사제직에서나오지요. 그런데 2 독서 고린도전서에서바오로사도가바로우리모두의성소에대해서이야기합니다. 일반적인 성소, 그것은무엇이냐? 바로거룩한사람이되어라! 바오로사도께서하시는말씀이, 우리의 지체는예수님의몸의일부이고성령의성전이라는것을이야기합니다. 이것은바로우리모두 세례를통해서불러주신우리모두의성소입니다. 즉거룩한사람이되어라! 그런데 우리가이런이야기를들으면흔히들이야기합니다. 신부만거룩하면된다. 고 착각을 하는사람들이많아요. 사실은형제자매님들보다도유혹을더많이받는사람들이수도자와 성직자들입니다. 그런데형제자매님들생각은수도자와성직자는하느님의특별한은총을 많이받아서보호를받고있다고착각을하고계십니다. 우리는모두하느님께똑같이거룩하게 살도록불림을받은사람들입니다. 그래서우리형제자매님들이, 과연나는이성소를쫒아서 살고있는가? 거룩한사람이되기위해서내이웃을돌보고보살피고있는지? 내자신을십자가 앞에서, 하느님앞에서무릎을꿇고한번되돌아보시기바랍니다. 우리이웃들을돌아보면 우리의지가꺽여집니다. 왜냐하면요즘세상은 거룩함 이라는개념이없어진세상입니다. 그렇기때문에나자신과하느님, 예수님을보고내가과연거룩한삶을살고있는지, 그런노력을 기울이고있는지? 누구는어떻고, 누구는어떻고 그것을따질것이아니라내자신이하느님
앞에서온전히, 열심히거룩하게살아가는사람인가? 그것을우리가매일매일양심성찰을 하면서살아가야합니다. 그것이바로우리가일반적으로불려진, 하느님께로불려진거룩한 삶을살아가라는성서의말씀을받아들이는것입니다. 또한우리가모두받은성소도있지만, 사제성소, 수도성소, 그리고봉사자성소평신자의성소도받았습니다. 우리형제자매님들을 보면복사를서는사람, 독서자, 음악반주, 성가대, 각임원의역할등이것이다하느님께서 우리를불러주신성소입니다. 그런데우리가그부르심에 예! 하고답을하고있는지도 한번더생각을해보아야하겠습니다. 1 독서와복음, 또 2 독서고린도전서에나오는하느님 께서우리를어떻게부르시는가? 방법은바로앞시편에나오지요. 또한그것을어떻게들어야하는가? 를부르심에응답하는 우리가다함께응송을하셨지요. 어떻게응답을하여야 하는가? 주님, 보소서, 당신뜻을이루려제가왔나이다. 즉, 내가하느님께내뜻을요구하는것이아니라, 그분의말씀을듣고이해하고, 그분의뜻을 알아듣고, 그분의말씀을실천하려고제가여기왔나이다. 바로그런삶이되어야한다는것입니 다. 우리형제자매님을하느님꼐서세례를통해서뽑으셨고, 또그분께서우리에게요구 하십니다. 일어나서비추어라! 네이웃들게필요한사람들이되어라. 그들이슬플 때에위안을주고, 그들이기뻐할때에그기쁨을같이하고, 그들이외로울때에그들과함께 해주어라. 자녀들아! 일어나서비추어라! 성부와성자와성령의이름으로 아멘
<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종이듣고있습니다.> 사무엘기상권의말씀입니다. 3,3 ㄴ-10.19 그무렵 3 사무엘이하느님의궤가있는주님의성전에서자고있었는데, 4 주님께서사무엘을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대답하고는, 5 엘리에게달려가서 저를부르셨지요? 저여기있습니다. 하고말하였다. 그러나엘리는 나는너를부른적이없다. 돌아가자라. 하였다. 그래서사무엘은돌아와자리에누웠다. 6 주님께서다시사무엘을부르시자, 그가일어나엘리에게가서, 저를부르셨지요? 저여기있습니다. 하고말하였다. 그러나엘리는 내아들아, 나는너를부른적이없다. 돌아가자라. 하였다. 7 사무엘은아직주님을알지못하고, 주님의말씀이사무엘에게드러난적이없었던것이다. 8 주님께서세번째로다시사무엘을부르시자, 그는일어나엘리에게가서, 저를부르셨지요? 저여기있습니다. 하고말하였다. 그제야엘리는주님께서그아이를부르고계시는줄알아차리고, 9 사무엘에게일렀다. 가서자라. 누군가다시너를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종이듣고있습니다. 하고대답하여라. 사무엘은돌아와잠자리에누웠다. 10 주님께서찾아와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종이듣고있습니다. 하고말하였다. 19 사무엘이자라는동안주님께서그와함께계시어, 그가한말은한마디도땅에떨어지지않게하셨다. 주님의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시편 40(39),2 ㄱㄴ과 4 ㄱㄴ.7-8 ㄱㄴ.8 ㄷ-9.10( 8 ㄴ과 9 ㄱ참조 ) 주님, 보소서, 당신뜻을이루려제가왔나이다. 주님께바라고또바랐더니, 나를굽어보셨네. 새로운노래, 하느님께드리는찬양을내입에담아주셨네. 당신은희생과제물을즐기지않으시고, 도리어저의귀를열어주셨나이다. 번제물과속죄제물을바라지않으셨나이다. 제가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왔나이다. 두루마리에저의일이적혀있나이다. 주하느님, 저는당신뜻즐겨이루나이다. 당신가르침제가슴속에새겨져있나이다. 저는큰모임에서정의를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입술다물지않음을. 주님, 당신은아시나이다. < 여러분의몸은그리스도의지체입니다.>
사도바오로의코린토 1 서말씀입니다. 6,13 ㄷ-15 ㄱ.17-20 형제여러분, 13 몸은불륜이아니라주님을위하여있습니다. 그리고몸을위해주시는분은주님이십니다. 14 하느님께서주님을다시일으키셨으니, 우리도당신의힘으로다시일으키실것입니다. 15 여러분의몸이그리스도의지체라는것을모릅니까? 17 주님과결합하는이는그분과한영이됩니다. 18 불륜을멀리하십시오. 사람이짓는다른모든죄는몸밖에서이루어지지만, 불륜을저지르는자는자기몸에죄를짓는것입니다. 19 여러분의몸이여러분안에계시는성령의성전임을모릅니까? 그성령을여러분이하느님에게서받았고, 또여러분은여러분자신의것이아님을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값을치르고여러분을속량해주셨습니다. 그러니여러분의몸으로하느님을영광스럽게하십시오. 주님의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요한 1,41.17 참조 알렐루야. 우리는메시아이신그리스도를만났네. 은총과진리가그분에게서왔네. 알렐루야. < 그들은예수님께서묵으시는곳을보고그분과함께묵었다.> + 요한이전한거룩한복음입니다. 1,35-42 그때에 35 요한이자기제자두사람과함께서있다가, 36 예수님께서지나가시는것을눈여겨보며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어린양이시다. 37 그두제자는요한이말하는것을듣고예수님을따라갔다. 38 예수님께서돌아서시어그들이따라오는것을보시고, 무엇을찾느냐? 하고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묵고계십니까? 하고말하였다. 라삐 는번역하면 스승님 이라는말이다. 39 예수님께서그들에게 와서보아라. 하시니, 그들이함께가예수님께서묵으시는곳을보고그날그분과함께묵었다. 때는오후네시쯤이었다. 40 요한의말을듣고예수님을따라간두사람가운데하나는시몬베드로의동생안드레아였다. 41 그는먼저자기형시몬을만나, 우리는메시아를만났소. 하고말하였다. 메시아 는번역하면 그리스도 이다. 42 그가시몬을예수님께데려가자, 예수님께서시몬을눈여겨보며이르셨다. 너는요한의아들시몬이구나. 앞으로너는케파라고불릴것이다. 케파 는 베드로 라고번역되는말이다. 주님의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