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아래그림처럼변하는모습을보자. < 그림33> 산을간단히그리면山이된다. 이山은사람천부인세모 ' ' 가나중에삼지창으로변하는모습이기도하다. 그러면위그림의위부분을山이라한다면山아래 ' ㄹ ' 처럼구부러진것은무엇인가? 이는물어볼것도없는개울, 즉ㄴ으로시작된말 ' 내 ( 川 )' 이다. 즉, ' 산을휘둘러나온내 ' 의표현을그렇게했다고볼수있다. 그렇다면 ' 산이있고산아래내가있는그림 ' 이라면이것을무엇이라할수있는가? 이는바로 ' 땅 ' 이다. 그러면옛날에는 ' 땅 ' 을뭐라고했을까? < 그림33> 산 2 우리뿌리말로본증거 땅의뜻이ㅁ보다강한 ㄷ ' ㄷ 은땅천부인 을분해하여만든글자로 ' 땅 ' 을의미하는데, 땅천부인자체는 ㅁ 이아니라 ㄷ 이라고해도좋을만큼땅의뜻은오히려 ㅁ 보다강하다. 졸저 < 천부인과천부경의비밀 > 에서상세히설명했듯이 ㅁ 은ㄱ, ㄴ, ㄷ, ㄹ, ㅁ, ㅂ, ㅍ을대표하는 ' 땅천부인 ' 이며, 그뜻은땅이라기보다 ' 높은땅 ' 을말하다보니 높은것 의뜻이주로많아 ' 뫼마마, 마님, 마루 ' 등에쓰이는데, 이 ㄷ 은다같이 ㅁ 에서분해된ㄱ, ㄴ, ㄹ, ㅂ, ㅌ, ㅍ보다가장강력한땅과땅에관한것들의뜻을가지고있다. ㄷ 으로시작되는말들 - 땅은원래 다 이다. 세종조전에는된소리가없었는데요즘소주를 쏘주 라하고번데기를 ' 뻔데기 ' 라하듯이 다 가 따 가되고 ( 다地 : 訓 ), 다시 따 ' 는 땅 이되었는가하면, 한편 다 는 달 이되어 음달, 양달 이라는말이생겼다. 여기서애초땅인 ' 다 ' 가 ' 당 > 땅 ' 이되게 ' ㅇ ' 이붙는것은, 애초 ' ㅇ ' 은하늘천부인으로 ' 하늘 ' 을의미하나하늘은 ' 생명 ' 이기도하므로원래 ' 땅 ' 이란불모의사막이아닌 ' 생명이있는대지 ' 만을땅이라한다. 또땅인 ' 다 ' 에 ' ㄹ ' 이붙어된 ' 달 ' 도땅인데, 여기에붙어있는 ' ㄹ ' 은우리말에서그저유동적인의미뿐이고따라서 ' ㄹ ' 로시작되는우리말도 ' ㄹ ' 밖에는없다. 그러므로 ' ㄹ ' 은말의윤활유역할만을한다. 즉, 그렇지않아도딱딱한우리말에만약 ' ㄹ ' 발음이없었더라면말하는사람이나듣는사람모두혈압이걸렸을것이다. * 달 ( 月 ) : 하늘에붙어있는 ' 달 ' 이왜음달, 양달하는 ' 땅 ' 과같은 ' 달 ' 인가? ㄷ은ㅇ 인하늘에비해 ' 음 ' 이라는뜻도있다. 즉, ' 해 ' 가양이라면 ' 달 ' 은음이므로여기에ㄷ이 - 31 -
들어가는 ' 달 ' 이된것이다. * 다리 ( 脚 ) : 사람이나동물의 ' 다리 ' 는땅이 달 이니까이 달 을딛고다니는기관도역시 달 이므로이 달 에우리말의감초격접미사 이 가붙어 ' 달이 > 다리 ' 가된것이라고보기도하지만, 한편 ' 달 ' 은 ' 해 ' 에비해서음이듯 ' 머리 ' 를양으로본다면 ' 다리 ' 는음이된다. * 다리 ( 橋 ) : 지금의다리는한강대교, 원효대교등엄청나나게큰다리가연상되나처음의다리는지금처럼중장비가없었을테니겨우작은도랑에사람의다리 ( 脚 ) 처럼가는나뭇가지두개를걸쳐놓고건너다녔을것으로추정하여 ' 다리 ( 脚 )> 다리 ( 橋 )' 로된것으로본다. * 달 ( 딸, 女 ) : 세종전에는격음이없었으므로 ' 딸 ' 을 ' 달 ' 이라했으며 ' 여자 ' 는일단 ' 땅 ' 이다. 또 ' 아들 ' 은양이고 ' 딸 ' 은음이다. 여기서대략반만년전우리원시조상님들이우리말을만들때벌써천지인 ( 天地人 ) 삼극중에서음양양극을썼다는증거가나온다. 즉, < 훈민정음 > 서문에서 ' 옛사람들의말씀 ( 聲音 ) 들은모두음양의이치가있었다 ( 故人之聲音皆陰陽之理 )' 라는말이있는데, 이글을쓴글쓴이도처음에는어디에근거를두고한말인지, 무슨뜻인지를몰랐다. 그러나천부인을찾으면서특히이부분에서이말의뜻을알게되었는데, 우리말과글자는정말로아무렇게나만들어진것이아니라천지인삼극으로이루어져있고, 그예의하나가지금위에서나온음양의양극 ( 兩極 ) 에서음으로표시되는 달 일것이다. 즉, 하늘에걸려있는 ' 달 ( 月 )' 도 달 이고, ' 딸 ( 女 )' 도 달 이며, ' 땅 ( 地 )' 도 달 이고, ' 다리 ( 달이脚 )' 도결국 달 이며, ' 다리 ( 달이橋 )' 도 달 이어서이들은전혀서로어떤연관이없을것같아도, 결국은양 ( 陽 ) 의반대인음 ( 陰 ) 을말하고있으므로, 이는처음부터어떤근거를기준으로철학적논리적으로만들어졌음을증명하고있다. * 들판ㆍ둔덕 : 모두ㄷ이며 ' 땅 ' 이다. ( 이하생략 ) 그러면이땅이라는 ' 달 ' 과숫자에나오는 ' 둘 ' 은어떤관계가있을까? 이는원시한글에서통상그렇듯이모음혼동이되었으니있으나마나식으로무시된다. 즉, ' 달 ' 이라하건 ' 둘 ' 이라하건큰차이가없다는말이다. 그리고 ' 하늘을무형인정신으로본다면, 땅인달은이주체를두 ( 둘 ) 르는유형의객체가된다 ' 는것이다. 즉, 사람을예로들면, ' 가장핵심이되고첫째가되지만무형인정신을, 그표현체인유형의물질이둘러서, 비로소세번째로사람으로완성된다.' 는말이다. 여기서 ' 둘 ', ' 둘르다 ' 는명사인물질, ' 땅 ' 즉 ' 달 ' 이동사인 ' 두르다 ' 의 ' 둘 ' 로바뀐것뿐이지그본질은같다는말이다, - 32 -
3 최치원 81 자로본증거 地一二天二三地二三人二三이것도 ' 둘 ' 은숫자가아니라 ' 두름 ' 이라고풀어야한다. 4 金文一二三 十의뜻으로본증거우리선조들이이신지녹도전자, 또는초기가림토와혼용해서쓰던금문, 갑골문의貳자제자원리를보자. 우리가지금쉽게생각하는작대기두개인二자는원래중국인들이숫자를쉽게쓰기위해수천년후에만든글자이고, 원래 ' 두른다 ' 는뜻이있는둘은貳자였다. 우선무엇인가얻는다는 ' 얻을득 ( 得 )' 자의제자원리부터보자. < 그림 34> 得 (<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 < 그림34에서 > 金文 1, 2, 3,4, 5 번은모두조개를잡고있는그림이다. 그럼 ' 조개 ' 란무엇인가? 조개가격음이되면 ' 쪼개 ' 이고, ' 쪽 ' 을국어사전에서찾아보면 ' 낭자, 성인여음 ' 이며, 처녀가시집을가면그표시로쪽을찐다. 따라서위무엇을얻는다는得자는바로 ' 여음을얻는다.' 는말이다. < 그림35> 창과 ( 戈 ) 자를보라. ' 창 ' 이란무엇인가? 이금문을가져다가자기네글자를만든중국인들은창이라면흔히전쟁무기로밖에는알지못하여무사옆에있는그림도창으로그렸다. 그러나金文 1, 金文 2 번을보라. 창자루밑에巫具에서쓰는 ' 삼지창 ' 같은것이붙어있다. 이것이전쟁무기인가? 다음 ' 셋 ' 의설명에서자세한설명이되겠지만이삼지창은바로사내 ' 숫 ' 이다. 따라서여기의 ' 창 ' 이란 ' 여음에씨를심는사내의창 ' 이란말 - 33 -
이다. 따라서이戈자의정확한뜻은남근인데, 중국인들은전쟁무기인줄알고있으 < 그림35> 戈 (<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 니중국인은우리금문을잘못해석하고있는것이다. < 그림 36> 는하버드대박물관에서청동 기에새겨져있던그림을박물관측에서 사진찍어앞에전시한것이다. 그러나 이그림의뜻에대해서는우리말과우 리상식, 우리밝달임금 ( 檀君 ) 실화를 모르는미국의학자는물론중국의금 문해독가도그이유를모를수밖에없 어지금까지의문으로남겨놓고있었 다. 즉이사진은 ' 비파형청동검 ', 즉 ' 사내의숫을의미하는삼각형칼 ' 에숫 을더강조하기위해 ' 삼지창 ' 을달아놓 은것이며, 이것이 ' 사내의숫 ' 이라는 것을더강조하기위해그밑에 ' 남근, < 그림 36> 비파형동검밑에삼지창이달린戈 ( 하버드대박물관에서찍은사진 ) 또는정액을손으로받드는그림 ' 을그려놓았으니, 위金文 1, 2 의실증이되는것이 다. 다시아래 < 그림 37> 의완성된貳자의금문 1, 2, 3, 4 를보면, 노골적으로 ' 조개아 래다리두개 ' 까지 ( 貝 ) 달려있고, 그위에 ' 창 '( 戈 ) 이있다. 따라서아래그림에서작대 - 34 -
기두개가二이라는것은원래 ' 둘 ' 의뜻이아니다. 이상그림은무엇을말하는가? ' 사내의창은조개인여음을찌르고, 그조개는창을두른다 ' 는말이다. 이로써글쓴이가주장하는 ' 둘 ' 은 ' 여음 ' 이라는말이하나도틀리지않음이확인된다. < 그림 37>(<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 < 그림38> 에서金文 1을보면막대두개로지금의二자와같다. 그러나이는숫자 ' 둘 ' 이라는二자가아니다. 즉, ㅡ위에좀짧은막대가있으면그것이 ' 위 ' 라는표시였고, 이것이나중지나인들에의해위上자가됐다. 따라서 ' 二는숫자가아니고당시는숫자가없었다 ' 는말을증명하며, 이역시중국인은우리금문해독을잘못한것이다. < 그림 38> 二자와같은上자 :<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 35 -
아래 < 그림39> 의下자도마찬가지이다. 아래에좀짧은막대가있으면이것이 ' 아래 ' 라는표시이고, 나중에지나인들은이것으로下자를만들었다. 따라서 ' 이막대두개도숫자가아니며당시에는숫자가없었다 ' 는것과중국인들은우리금문을잘못해독했다는것을알수있게한다. 이들글자가 ' 위, 아래 ' 라는막대표시가숫자로바뀐것은, 위에서보듯갑골문이후 소전, 대전때부터이다. < 그림 39> 下자 : <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그런데여기서재미난글자가있다. 바로 < 그림 40> 의 ' 도적 ' 이라는적 ( 賊 ) 자이다. < 그림 40> 賊 (<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 - 36 -
이글자는보시다시피위貳자와아주비슷하다. 그럼왜선조들은이렇게글자를만들었을까? 필자는위에서 ' 전쟁이란계집싸움에서시작되었다 ' 했다. 그렇다면바로이 ' 계집의여음을훔쳐가는것이바로원수이며적 ' 이란말이다. 따라서말이만들어질당시는이렇게말이몇마디되지도않았다는것이다. 다만신지녹도전자에서는 ' 사내 ' 를 ' 山 ' 으로표시했고, 그아래두르는 ' 여음 ' 은 ' 땅 ' 이라는것까지말하기위해ㄹ과같은개울. 즉내 ( 川 ) 로표시한것인데, 여기서 ' 내 ' 의ㄴ은바로원시가림토 ' 누리 ' 의ㄴ이고, ㄴ은 ' 누워있다 ' 는뜻이있다고했다 따라서최치원도地一二天二三地二三人二三의二는 ' 두른다 ' 는뜻의 ' 둘 ' 로표현한것이다. 이것도순수한우리뿌리말과금문, 그리고최치원의 81자로 ' 이신지녹도전자가진본천부경둘 ' 임을증명한다. 따라서이금문만보더라도 ' 二, 즉둘 ' 이당시는숫자가아니라진본천부경이었음 ' 이증명된다. 5 우리풍속으로본증거우리는지금둥그렇게앉는것을 ' 둘러앉는다.' 고말하고, 우리민속도공동으로일하는것을 ' 두레 ' 라하며, 둥그런물푸는장치도 ' 두레 ' 이고, 또둥그렇게둘러앉아먹는밥상도역시 ' 두레반 ' 이다. 따라서 ' 둘 ' 이란숫자가아니고우리말 ' 두르다 ' 이다. 이상어느것을서로비교해보더라도이것은숫자가아닌 ' 두름 > 둘 ' 의설명서이므로 ' 이신지녹도전자 ' 둘 ' 은진본천부경임 ' 을증명하는것이다. ⑶ 셋 1 신지녹도전자 ' 셋 ' 의뜻으로본증거 < 그림 41> 셋 < 그림40> 는신지녹도전자에서 ' 셋 ' 에해당하는글자이다. 독자님들께서는이그림과또아래에서제시되는우리말 ' 셋 ' 의어원을우리선조들이그림으로그려쓰던금문과도비교해보시고, 당시가치기준과성생활, 그리고왜금문은반드시우리가해독해야하는지와, 지금중국인들은자기네한자의제자원리도모르고있다는것, 따라서이지금잘못변형된한자는우리글자가아니라는사실과, 이신지녹도전자가진본천부경이라는사실에충분히놀라셔도좋다. 이글자는물론, 아래에서제시되는금문역시위 ' 셋 ' 글자처럼가지한쌍이하늘을 향하여한 ( 하나 ) 에서빛받는것같이뻗어있으며, 아래뿌리한쌍은땅을향하게하 - 37 -
여땅의정기를취하게하고, 가운데위로부터이어지는나무둥치와합하여모두셋이되는데, 이셋은아래우리뿌리말설명에서도말하겠지만, ㅅ은 ' 서다, 세우다 ' 라는뜻이있으므로 ' 서는것 ' 은 ' 사람 ' 이고, 이 서 에우리의약방의감초격접미사, 즉 ' 갑돌이, 갑순이, 학교 > 핵교, 소고기 > 쇠고기 ' 할때의이가붙으면서가세가되어 ' 세워진사람 ' 이된다. 그런데셋은여기에또하나의ㅅ이붙었으므로사람에게또하나의서는것이붙은것은바로 ' 사내 ' 이고, ' 사내의남근 ' 이되며, < 훈몽자회 > 에도말하듯 ' 사내 ' 란 ' 남근, 즉숫이솟을수있는장정 ' 이된다. 그러나이신지녹도문이나금문으로자기네글자를만든중국인은위나뭇가지한쌍만은글자를쓰기쉽게가로로그어서木자로만들었다. 따라서여기서유의할것은, 이 ' 셋 ' 을뜻하는나무는木자와같이 ' 반드시가지가한쌍이있고뿌리도한쌍이있어서나무둥치와셋이되어야만한다 ' 는것이다. 그러므로만약未자같이나무가지가두쌍이면나무둥치와넷이되므로이는사람의생명을창조하는, 숫 ' 을뜻하는 ' 셋 ' 이아니다. 따라서한자의원조금문에서부터未자는 ' 아니다 ' 라는뜻의글자가되었다. 여기서 ' 아니다 ' 는 ' 생명번식도구인숫이아니다 ' 에서나온말인데, 요즘같이 20만어휘를쓰는지금우리는 ' 나무가아니고풀이다 ', ' 남자가아니고여자다 ' 등 ' 아니다 ' 를말할때는반드시 ' 상대적으로그것이아닌것 ' 에만쓴다. 그러나말이라곤불과 20여단어에불과했던, 우리말이생길무렵에는그네들이 ' 생활하면서가장필요하고위대한것이아니 ' 면모든것에다아니다라는말로다통했다고보는데, 이를예로들면, 우리말이만들어질무렵에는얼마나말과글자가부족했는지 < 그림42> 처럼 ' 착하다 ' 는말을할때羊머리하나만그려놓으면되었던것이다. < 그림 42> 善 :< 圖釋古漢字 >,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즉, 羊이란동물은호랑이등다른동물에비해착하기만하니아마착한동물을표 - 38 -
시한모양이나, 양은또한순하기도하니 ' 順하다 ' 는글자가될수도있는데, 당시는착 한것과순한것도구분되지않았을것이니, 그냥착한동물의대표로 ' 善 ' 자를만들 어놓은모양이다. 즉, 羊은착하니, ' 착하다 ' 하면자연羊이되는것이다. 이木자가 ' 숫나무 ' 가되고, 이것이바로 ' 신단수 ( 神壇樹 )' 이며, 이것이전래되어우리에게는 ' 서낭나무 ' 가되었고, 환숫의고향인현바이칼호부근의부라이트, 나나이, 울치족은물론몽골에서의 ' 오보 ' 가되었는데, 이오보란바로 ' 아보 ' 와같은말이며, 이는바로우리말 ' 압 > 아비 ' 곧씨족이되니결론적으로 ' 셋 ' 은남근인숫을말하는글자이고, 지금중국인들이나무로알고있는木은 ' 나무 ' 가아니라 ' 숫 ' 이란말이다. 따라서중국인들은자신들글자의제자원리조차모르고있는것이며, 그래서금문해독은반드시우리말과우리전통을아는우리가해야한다는것이다. 이중국인들이잘못알고있는한자는아래금문해독에서도이어진다. 그러나우리도솟터 ( 蘇塗 ) 같은곳에서임시로신단수를취해천제를지낼때는木의뿌리까지파올수없으니아래수메르천제지낼때쓰는것과같이木의뿌리대신가지가두쌍인나무를써서나무둥치와셋이되게한다. < 그림43> 의수메르그림으로보면우리솟터에임시로세웠던 ' 웅상 ( 雄像 ) 나무 ' 도이와같았으리라는것을알수있다. < 그림 43> 수메르우르문자의나무들 (EBS 방영 ). 신단수밑에서천제를드리는그림 여기서솟터 ( 蘇塗 ) 가우리에게는얼마나소중한장소인지모르는중국의 < 이십오사 > 를다시보면, '... 평소오월달에파종을마치고귀신에게제사를지내는데무리지어노래부르고춤추고술마시기를밤낮을쉬지않는다. 그춤은수십인이일어나서로따르며땅을구르고몸을엎드렸다일어났다하며손발로장단을맞추는데, 장단은중국의탁무 ( 鐸 - 39 -
舞?) 와유사한데가있다. 시월에농사일이끝나면역시이같이귀신을믿는데, 나라의읍마다각기한사람씩세워천신을주제케하며그이름을천군 ( 天君 ) 1) 이라한다. 또모든나라에각각특별한마을이있는데이름을 ' 소도 ( 蘇塗 ) 라하며, 큰나무를세워방울과북을달아놓고 2) 귀신을섬기는데, 어떤도망자건그안에들어가면대개싸움을할망정돌려주지는않는다. 그소도를세운뜻은부도 ( 浮屠 ) 와비슷하나옳고그름행하는바는다름이있다.' 3) 이솟터에세웠던나무가바로아래 12환국중하나인수메르인이천제지낼때쓰던 < 그림43> 의나무그림과같은것이다. 신지녹도그림 셋 (< 그림 41>) 은원래 < 그림 47> 의木자금문처럼위, 아래가山처럼가운데막대가더긴것이원칙일것이다. 그이유는위에붙은山자모양도나무가운데줄기가가지보다길어야하겠지만, 山자가거꾸로된아래삼지창도가운데가길어야하는것은 < 그림 44> 에서두드러지게나타나듯이가운데는남근이고양뿌리는바로다리이기때문이다. 그러나이렇게되면남근이양다리보다더길게되므로남근이땅바닥에끌린다는결론이나오는데금, 갑골문에는사실그런글자도있다. < 그림 44> 甲骨文字형字典 - 北京長征出版社 그러나이는결코해학적과장이아니다. 사실사람의생명을창조하는남근보다더위대한기관은우리신체에서없기때문이다. 즉, 우리의모든신체기관은오직그생명을창조하는남근을먹여살리는보조수단이기때문에그렇게중요함을나타낸것이고, 요즘상식으로얼굴이더중요하다는것은우주, 자연의섭리인생명생식을착각한생각이 < 그림45> 山 < 그림46> 다. 역삼지창 1) 무속에서 ' 무당 ' 을 ' 만신 ( 萬神 )' 또는 ' 천군 ( 天君 )' 이라고도하는데이는 ' 단군 ( 檀君 )' 과같은뜻이다 2) ' 큰나무를세워방울과북을달아놓고 ' 에서의 ' 북이나방울 ' 은지방에따라 ' 곡식이나모래를담은자루 ' 일수도있는데, 이는 ' 고환이나씨들 ' 을뜻하고, 이외오색천을찢어새끼에꾀어나무둥치에감는데, 이는 ' 신성한음모 ' 를뜻한다.( 현재민속촌의나뭇가지에매단오색천을잘못된것이다. 반드시옛날서낭나무에걸었던것과같이나무둥치에걸어야한다 ) 3) 常五月下種訖祭鬼神群聚歌舞飮酒晝夜無休其舞數十人俱起相隨踏地低昻手足相應節奏有似鐸舞十月農功畢亦復如之信鬼神國邑各立一人主祭天神名之天君又諸國各有別邑名之蘇塗立大木懸鈴鼓事鬼神諸亡逃至其中皆不還之好作賊其立蘇塗之義有似浮屠而所行善惡有異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