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맏형르우벤이말려서죽지는않았습니다. 르우벤은요셉을죽이지는말고그냥구덩이에던져버리자했습니다. 그렇게구덩이에던져넣은다음나중에몰래구출해아버지에게돌려주려했습니다. 멋진형같습니까? 그렇게볼수도있지요. 하지만르우벤은맏아들입니다. 형제들사이의지도자입니다. 그렇다면동생들이요셉을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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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1:35) ( 3:16-17) 1:35 천사가대답하여이르되성령이네게임하시고지극히높으신이의능력이너를덮으시리니이러므로나실바거룩한이는하나님의아들이라일컬어지리라예수님의탄생에관한이야기삼위하나님의등장 3: 예수께서세례를받으시고곧물에서올라오실새하늘이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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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은함께걸으신분-동행하신분 ( 신 1:33) 이러한사랑은하나님의인도하심을통하여우리에게보여준다. 특히 1:33에보면하나님은우리의삶의전과정을인도하시고 동행하신분 ( 홀렉, 분사형, 걸으신분 ) 으로묘사하고있다. 우리의모든역사를주장하시고우리의갈길, 할일, 그리고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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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이더스

요한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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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일, 하나님의일 What Men Do vs. What God Does 창세기 50:15-26 그리니치한인교회 2011 년 1 월 16 일설교 15 요셉의형제들이그아비가죽었음을보고말하되 요셉이혹시우리를미워하여우리가그에게행한모든악을다갚지나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말을전하여가로되 당신의아버지가돌아가시기전에명하여이르시기를 17 너희는이같이요셉에게이르라네형들이네게악을행하였을지라도이제바라건대그허물과죄를용서하라하셨다하라하셨나니당신의아버지의하나님의종들의죄를이제용서하소서 하매요셉이그말을들을때에울었더라. 18 그형들이또친히와서요셉의앞에엎드려가로되 우리는당신의종이니이다. 19 요셉이그들에게이르되 두려워마소서. 내가하나님을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나를해하려하였으나하나님은그것을선으로바꾸사오늘과같이만민의생명을구원하게하시려하셨나니 21 당신들은두려워마소서. 내가당신들과당신들의자녀를기르리이다 하고그들을간곡한말로위로하였더라. 22 요셉이그아비의가족과함께애굽에거하여일백십세를살며 23 에브라임의자손삼대를보았으며므낫세의아들마길의아들들도요셉의슬하에서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그형제에게이르되 나는죽으나하나님이너희를권고하시고너희를이땅에서인도하여내사아브라함과이삭과야곱에게맹세하신땅에이르게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또이스라엘자손에게맹세시켜이르기를 하나님이정녕너희를권고하시리니너희는여기서내해골을메고올라가겠다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일백십세에죽으매그들이그의몸에향재료를넣고애굽에서입관하였더라. 동생에게비는형들 본문에보니형열사람이동생앞에엎드려살려달라빌고있습니다. 동생은강대국이집트의총리인요셉입니다. 형들은처음가나안땅에살다가이집트로왔습니다. 거듭된흉년으로고생하다가동생이양식이풍부한이집트총리가되어있다는걸알고는아버지야곱을비롯한온식구가이집트로이민을왔습니다. 그래서동생요셉의보살핌을받아살아가고있었습니다. 그러던가운데아버지야곱이세상을떴습니다. 아버지유언대로가나안땅으로가장례를치른다음다시이집트로돌아왔는데돌아오자마자형들이요셉앞에이렇게엎드린것입니다. 동생이총리고형들은동생의보살핌을받아살아가고있으니엎드려절을할수도있겠지요. 그런데엎드려서한말을보니좀이상합니다. 저희는다총리님의노예입니다. 형들이동생의노예라니요? 왜이런꼴이되었습니까? 동생을찾아와엎드리기전에형들이걱정하면서한말이있는데거기보니답이있습니다. 형들이동생요셉에게못된짓을했습니다. 형들이제입으로한말이니맞겠지요. 걱정만하고있을수는없어서아버지가남기신말씀이라하면서동생에게말까지넣었습니다. 네형들이너한테못된짓을했지만형들의허물과죄를용서하거라 하고아버지가말씀을남기셨다는겁니다. 그러면서자기들이한잘못을용서해달라하였는데표현이참거창합니다. 당신의아버지의하나님의종들의죄 라고소유격을네번거푸쓰면서아버지의권위에하나님의권위까지얹어용서를구하고있습니다. 형들이나쁜짓을하긴했지요. 그렇지만지금까지는아버지가살아계셨습니다. 나쁜짓을했지만아버지가살아계시는데어떻게하겠습니까? 그런데그아버지가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치르자마자가장먼저걱정한게바로동생의보복입니다. 동생이마음만먹으면다죽이고도남습니다. 파리목숨이지요? 그래서아버지유언이라하면서말도전하고그것으로모자라이렇게찾아와엎드려용서를구하고있는것입니다. 형들이지은죄 형들이무슨죄를지었는지는다아시지요? 동생을팔아먹었습니다 ( 창 37 장 ). 형들이들에서양을치고있을때였습니다. 동생요셉은아버지곁에함께있다가형들이잘있는지보고오라는아버지의심부름을받고형들을찾아왔습니다. 그때형들은동생요셉이미운나머지죽여버릴계획을세웠습니다. 형동생이싸우는일이야어느집이나있는일이긴하지만죽이고싶고정말로죽이려했으니그미움이어느정도인지짐작이갑니다. 사람의일, 하나님의일 - 1

그런데맏형르우벤이말려서죽지는않았습니다. 르우벤은요셉을죽이지는말고그냥구덩이에던져버리자했습니다. 그렇게구덩이에던져넣은다음나중에몰래구출해아버지에게돌려주려했습니다. 멋진형같습니까? 그렇게볼수도있지요. 하지만르우벤은맏아들입니다. 형제들사이의지도자입니다. 그렇다면동생들이요셉을죽여버리자할때그러면안된다하고꾸중을해야지왜구덩이에던져넣자하고타협을했습니까? 르우벤은나름대로계산이있었습니다. 아버지한테점수를좀따고싶었습니다. 왜요? 아버지한테큰죄를지었거든요. 아버지한테첩이둘있는데그가운데하나랑동침을했습니다. 아버지의첩이면나한테는어머니뻘인데간통을했다가아버지한테들켰습니다. 그래서그엄청난잘못을용서받기위해나름애를많이썼습니다. 그래서동생들이요셉을죽이자했을때일단살려놓고아버지한테다시데려다줌으로써모두가아버지한테나쁜짓을할때나는홀로아버지를위해이렇게수고했다는걸보여드리고싶었습니다. 그랬기때문에나중에구덩이에가서요셉이없어진걸알고는뭐라했습니까? 아이가없도다. 나는나는어디로갈까? 원문그대로입니다. 나는 이라는말을두번거푸했습니다. 동생이없어졌는데자기처지를더걱정한것입니다. 르우벤이자리를비운사이다른형제들이요셉을상인들에게노예로팔아버렸습니다. 형들이요셉에게지금엎으려빌고있는게바로그죄때문입니다. 직접문제가되는죄는그것하나였겠지만어린동생을죽이겠다는다른형제들의잘못을막기보다나를위해이용해먹으려하던르우벤의죄도숨어있습니다. 그리고그런잘못된생각을하게만든게그이전의간음죄니까그죄역시멀리보면요셉에게지은죄도됩니다. 아버지의죄 그게다가아닙니다. 비록형들이아버지의이름으로용서를빌고있지만사실아버지야곱의잘못도큽니다. 무슨잘못입니까? 자식을편애한죄지요. 편애는자녀가운에일부만사랑함으로써나머지에게는아버지의사랑을주지않는큰죄악입니다. 야곱은아들이열둘이있었는데그가운데열한째인요셉을유독사랑했습니다. 성경에따르면아버지가늘그막에낳은아들이라그렇다했지만 ( 창 37:3) 형들이볼때는그아들을낳은어머니라헬을편애했기때문입니다 ( 창 44:20). 야곱은아내가둘있었는데라헬하나만사랑했습니다. 이라헬이낳은아들이요셉하고베냐민둘인데베냐민은요셉만큼아낀것같지는않습니다. 어쩌면사랑했던아내라헬이베냐민을낳다가죽었기때문에정이덜갔는지도모릅니다. 어쨌든아버지야곱은열둘이나되는아들가운데요셉하나만아껴요셉한테만화려한옷을입혔습니다. 자식을편애한문제가아내를편애한데서시작되었다면거기는또다른사람의죄도포함됩니다. 누굽니까? 야곱의외삼촌이자장인이된라반이지요. 라반은야곱이사랑하지도않는레아를속임수를써야곱하고결혼시켰습니다. 속임수부터죄악이지요? 왜속였습니까? 야곱이양치는기술이대단합니다. 그래서야곱을오래붙잡아두면재산이많이늘거라믿고거짓말을한것이니재물을섬긴우상숭배의죄악입니다. 아버지의편애를받은요셉은그럼잘했습니까? 성경에보면요셉에대해서는좋은내용만주로나옵니다만형들의잘못을아버지한테고자질한건잘했다고보기어렵습니다. 그때요셉나이가열일곱이니어린아이도아니지요. 아버지가입혀준화려한옷을입고형들앞에서아버지의사랑을과시하고아버지한테는또가서형들의잘못을일러바쳤으니아버지의편애에슬쩍편승해나름이익을챙겨먹은잘못입니다. 아버지가편애를해도요셉이잘처신했다면형들이요셉을죽이고싶도록미워하지는않았겠지요. 요셉의잘못보다는물론야곱의잘못이큽니다. 그래서요셉의형들이요셉을팔아먹었을뿐아니라아버지야곱한테가서는그냥모른다해도될걸요셉의옷에짐승피를묻혀요셉이죽었다고믿게만들었습니다. 어떻게보면자식을하나만사랑한아버지에게그자식의죽음을알려사랑만큼큰고통을안겨준셈입니다. 죄지은나 죄는꼬리에꼬리를뭅니다. 한가지죄를지으면다른죄가따라옵니다. 다윗은처음우리아의아내와간음죄를지은다음그죄를덮기위해우리아를죽이는살인죄를지었습니다. 간음죄를안지었더라면충신을죽이는살인죄도안지었겠지요. 죄는또전염성이강합니다. 한사람이죄를지으면곁에있는사람도죄를지을가능성이커집니다. 좋은일은전염도잘안되는데죄는참잘번집니다. 이를테면한사람이불평을하면곁에있는사람도불평을하기쉽습니다. 그렇지만어떤죄든죄는지은그사람책임입니다. 한사람의죄가다른사람에게죄를짓도록부추겼다해도그것이내죄를면제시켜주는건아닙니다. 그걸핑계삼는건하나님이주신자유와그자유에따르는책임을외면하는것이 사람의일, 하나님의일 - 2

요나를짐승수준으로끌어내리는것과같습니다. 재물에눈이어두워조카를속인외삼촌라반의잘못이크긴하지만그것때문에첫아내레아를외면하고둘째아내라헬만사랑한야곱에게잘못이없다해서는안됩니다. 라반의잘못은라반의잘못, 야곱의죄는야곱의죄입니다. 야곱의편애는어떻게보면참안타깝습니다. 편애의씨는누가뿌렸습니까? 야곱의부모가뿌렸지요? 야곱자신이형에서랑쌍둥이로태어났는데아버지이삭은형을편애하고어머니리브가는자기를편애하는그런가정에서자랐습니다. 어머니의편애때문에아버지의축복을가로채긴했지만형이죽이겠다해도망을가지않았습니까? 부모가자식을편애하는게얼마나큰잘못인지누구보다잘알고있는야곱이그편애의고리를자기대에서못끊고자식에게까지물려주고그래서자식들사이에서로죽도록미워하게만든것은참으로안타까운일이아닐수없습니다. 요셉의형들도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동생하나만편애했다면잘못이지요. 큰잘못맞습니다. 그렇지만그편애가아무리컸다하더라도동생을미워한내잘못이정당화되는건아닙니다. 아버지죄는아버지죄내죄는내죄입니다. 아버지가편애했으니원인을제공한셈이지만사람은그원인을뛰어넘을수있는자유가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동생을팔아먹은죄는형들이지은죄, 형들이책임져야할죄였습니다. 형들도알고동생요셉도압니다. 그래서지금이렇게동생앞에엎드린것아니겠습니까? 요셉의관점 동생앞에엎드려목숨을구걸하는형들의모습에는갖가지죄가담겨있습니다. 아버지야곱이지은편애의죄, 그죄를있게만든야곱의외삼촌라반의탐욕, 아버지의첩과간통하고그죄를무마해보려애쓴르우벤의죄, 아버지의사랑을독점하며형들의잘못을일러바친요셉의잘못, 그리고결정적으로는아버지의편애에분노하면서동생을미워해죽이려하다가노예로팔아먹은형들의죄, 이모든죄가한데모여오늘이서글픈장면을연출하고있습니다. 그런데목숨을애걸하는형들에게요셉이들려주는대답을보니요셉은형들하고생각이다릅니다. 형들은목숨을걱정하고있는데요셉은말도안되는걱정이라합니다. 왜이렇게생각이다릅니까? 일어난일은똑같습니다. 요셉도형들이한일이잘못이라는걸인정합니다. 그런데결과를보니전혀생각지못했던일이일어났다합니다. 형들은죄를지었는데하나님은그걸이용하셔서놀라운구원을이루셨다는겁니다. 형들은내가지은죄, 사람이지은죄만보았습니다. 그런데요셉은그렇게죄로뒤덮인세상에서하나님이어떻게일하시는지그걸보았습니다. 그러니지금까지일어난일을사람의관점이아닌하나님의관점에서본것입니다. 간단히말해하나님께서악을선으로바꾸셨다합니다. 악은곧형들이지은죄를말합니다. 당신들은나를해하려하였으나하나님은그것을선으로바꾸사오늘과같이만민의생명을구원하게하시려하셨나니. 형들은악을행했는데하나님은그악을바꾸어구원을이루셨습니다. 사실이일은이미수백년전부터하나님의계획에들어있던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야곱의할아버지아브라함에게이미 네자손이이방에서객이되어그들을섬길것 이라말씀하셨습니다 ( 창 15:13). 사람만보면요셉을이집트로오게한것은형들의죄이지만하나님의손길을볼때는하나님께서요셉을보내신것이었습니다. 그래서요셉은형들에게 하나님이생명을구원하시려고나를당신들앞서보내셨나이다 ( 창 45:5), 나를이리로보낸자는당신들이아니요하나님이시라 ( 창 45:8) 하였습니다. 야곱을바꾸신하나님 요셉의삶을보면매순간순간하나님의도우심이아닌게없습니다. 이집트관리집에노예로팔려갔을때하나님이도우셔서승승장구해집안총무가되었습니다. 모함을받아감옥에갇혔을때도하나님이도우셔서간수의일을도왔고거기서왕의신하들도만날수있었습니다. 나중에이집트왕으로하여금꿈을꾸게하고요셉으로하여금그꿈을풀게하신것도하나님의섭리가아닐수없지요. 그런데하나님이악을선으로바꾸셨다하는요셉의말을염두에두고창세기를다시읽어보면마치옛날똥을거름으로쓴것처럼사람은죄를짓고하나님은그결과를좋게쓰신그런일도많이있었지만쉬지않고죄를짓는인간가운데함께계시면서그죄인을조금씩바꾸어가시고그래서죄를지어쓰임받던사람이나중에는하나님을믿고순종함으로써쓰임받는그런사람이되게하시는그런하나님을발견하게됩니다. 악을선으로바꾸시는방법가운데가장중요한방법입니다. 사람을바꾸시는방법입니다. 그렇게하시기위해하나님은여러가지방법을쓰시는데그가운데가장중요 사람의일, 하나님의일 - 3

한것은고통이었습니다. 먼저눈에띄는건야곱입니다. 편애한부모에게서자라고끝없이서로질투하는두자매를아내로맞아자기도자식을편애하며살았던야곱이사랑하던요셉을잃고하나님의연단을거친뒤에는믿음의사람으로성숙해있었습니다. 요셉이없어진뒤양식때문에베냐민을이집트로보내야할상황이되었습니다 ( 창 42:36-38). 라헬이낳은나머지아들하나마저잃을위기아닙니까? 처음에는못보낸다고버텼지만양식을구하자니어쩔수가없었습니다. 자식을잃어도할수없다한걸보면자포자기하는것같기도하지만야곱은이스라엘민족의조상으로아들들을축복하기를잊지않았습니다. 전능하신하나님께서그사람앞에서너희에게은혜를베푸사그사람으로너희다른형제와베냐민을돌려보내게하시기를원하노라. 전에요셉이죽었다할때는하나님은언급조차않은채그저 아이고! 하고목놓아통곡만하던야곱과비교하면상당한발전입니다. 숱한고난을겪은야곱이나중에이집트왕앞에섰을때는이미옛날그야곱이아니었습니다. 나이가몇이냐묻는왕에게야곱은이렇게말했습니다. 내나그네길의세월이일백삼십년이니이다. 나의연세가얼마못되니우리조상의나그네길의세월에미치지못하나험악한세월을보내었나이다. 떠돌아다녀나그네가아니라본향을바라보는믿음의사람으로살았다는뜻입니다 ( 히 11:13-16). 이집트왕앞에서 나는구원의하나님을믿는사람이요 하고당당하게믿음을고백한것입니다. 그래서죽을때도하나님이약속하신땅을바라보며자기를거기묻어달라유언을남겼습니다 ( 창 49:29). 형들을바꾸신하나님 하나님은야곱만바꾸신게아니라야곱의아들들도바꾸셨습니다. 요셉의형들은아버지가동생요셉만편애할때는요셉을미워했습니다. 그래서나중에는죽일생각까지하게되었고결국동생을노예로팔아먹는엄청난인신매매의범죄를저지르게되었습니다. 그죄는아버지야곱과동생요셉에게엄청난고통을안겨다준범죄였습니다만죄를지은형들도그죄때문에말로다할수없는고통을겪어야했습니다. 요셉의형들이처음이집트에양식을사러갔을때이집트총리가되어있던요셉은신분을숨긴채형들을시험해보았습니다. 형들의말을꼬투리를잡아올무에걸리게만들었습니다. 막내동생을데려오지않으면살아돌아가지못할것이라하였습니다. 그런데자기들이곤경에빠졌다는사실을깨닫자마자형들이가장먼저생각한게무엇이었습니까? 바로옛날요셉을노예로팔아먹은그죄였습니다. 동생을노예로팔아먹은죄때문에이런벌을받게되었다하며서로말다툼까지했습니다. 이미스무해나지난일입니다. 그런데도어려운일을만나자마자이일이생각났습니다. 아마동생을팔아먹은그순간부터그랬을것입니다. 힘든일을만날때마다동생을팔아먹은죄로벌을받는구나생각했습니다. 내가당한일은곧잊어도내가저지른죄는두고두고남아나를괴롭힌다는사실을잘보여주고있습니다. 스무해동안형들을괴롭힌이고통이어디서왔겠습니까? 바로하나님이사람마음에새겨주신하나님의법때문입니다. 형들은자기들이죄를지은줄알았습니다. 사람의마음을움직이시는하나님의그한번의범죄를그냥두지않으시고오랜세월아프게하심으로써새로운변화의계기로만드신것입니다. 그런고통이형들을바꾸어놓았습니다. 두번째곡식을사러갈때아버지가막내는못보낸다고우기자맏아들르우벤이희생을자처했습니다. 제가책임지겠습니다. 혹제가베냐민을산채로데려오지못한다면제두아들을죽이셔도좋습니다. 할아버지가어떻게손자를둘씩이나죽이겠습니까마는책임을지겠다는마음은확실했습니다 ( 창 42:37). 아버지가그래도거절하자유다가또나서서자기가책임을지겠다고거듭서약을했습니다 ( 창 43:9). 그런서약이거짓이아니었다는사실이요셉의두번째시험에서드러났습니다. 요셉은형들이얼마나달라졌는지보려고베냐민에게도둑누명을씌웠습니다. 그러자유다가앞으로나서서정중하게예의를갖추고상황을자세하게설명한다음늙으신아버지를위해베냐민은살려보내주고대신자기를노예로삼아달라고간청했습니다 ( 창 44:33). 잘난척하는동생이꼴보기싫어죽이려하고노예로팔아먹은그형들이아니었습니다. 죄가주는고통을뼛속깊이느끼면서죄를철저하게미워하게된형들입니다. 전에는아버지의편애를받는요셉을미워하였지만이제는오히려막내베냐민을아끼는아버지의마음을이해하려애쓰면서그아버지를위해동생을구하고자애쓰는형들이었습니다. 그렇게달라진형들을보고요셉이어떻게했습니까? 더이상주체할수가없어울음을터뜨리고는형들에게자기가요셉이라는걸알렸습니다. 사람의일, 하나님의일 - 4

악을선으로바꾸는삶 절대오해하면안됩니다. 사람이지은죄를하나님이좋은일에쓰셨다고해서죄가없어지는건아닙니다. 죄는그대로있습니다. 하나님이십자가로구원을이루셨다고해서예수를팔아먹은가룟유다의죄가없어질수없는것과같습니다. 그렇지만믿음을가진사람은죄짓는인간가운데함께계셔서악을선으로바꾸시는하나님을봅니다. 그러니이세상에아무리죄가차고넘쳐도하나님을믿는다면, 악을선으로바꾸시는하나님을믿고의지한다면, 절대로낙심하거나주저앉아서는안됩니다. 오늘본문이주는첫째교훈입니다. 사람은죄를짓습니다. 죄를짓고, 죄를물려주고, 죄를퍼뜨립니다. 먼옛날야곱이그랬고이삭이그랬고라반이그랬습니다. 야곱의자식들도그랬습니다. 오늘도마찬가지아닙니까? 서로미워하고다투고싸웁니다. 집에서도싸우고일하러가서도싸웁니다. 내죄가바이러스가되어다른사람도나를따라불평하고욕하고그래서죄가더늘어납니다. 진리는팽개치고돈찾아쾌락찾아사람들이정신없이다닙니다. 더가지고더즐기려고사람이사람을억누르고치고죽입니다. 나도얻어맞고짓밟힙니다. 때로참견디기힘들때도있습니다. 그렇지만낙심하면안됩니다. 비관해서는안됩니다. 하나님이살아계시니까요. 먼옛날여러사람의죄를오히려당신의선한일을이루는데쓰시고죄지은사람들을변화시키신하나님은오늘도인간이짓고물려주고퍼뜨리는죄를수습하시고막으시고줄이시고고리를끊으십니다. 하나님이계시니절대포기하면안됩니다. 하나님을믿고굳게서는사람은다른사람에게는자비를베풉니다. 본문이주는두번째교훈입니다. 용서한다는말입니다. 죄지은사람을불쌍히보고그죄때문에내가피해를보았어도용서해줍니다. 왜요? 죄지은그사람은더고통을받으니까요. 하나님이살아계시니까요. 하나님이그모든악을선으로바꾸시는데내가어떻게감히하나님을대신하겠습니까? 죄지은사람도변화시키시니그사람에게도선을이루시지요. 그렇지만그사람의죄로피해를입은나에게도그것을선으로유익으로바꾸십니다. 로마서 8:28 은말씀하기를 하나님을사랑하는자곧그뜻대로부르심을입은자들에게는모든것이합력하여선을이루느니라 하였습니다. 이는경험에서나온게아니라하나님의계시에서나온것입니다. 믿음으로받아들일때깨달을수있습니다. 까닭을알수없는고통도이믿음으로이겨내어야하겠지만누군가나에게나쁜짓을하고피해를입혔을때도이말씀대로믿어야됩니다. 하나님은다른사람의죄를나에게는선으로이루어주실것입니다. 내가당했다고보복하는것은이렇게좋으신하나님을알지못하는사람들이나할일입니다. 보복대신뭘해야됩니까? 기도해야지요. 용서해야지요. 그게믿음입니다. 우리가할일 요셉은왜달랐을까요? 요셉이악을선으로바꾸시는하나님을발견할수있었던것은믿음이있었기때문입니다. 무슨믿음입니까? 아니, 믿음은다같은겁니다. 요셉이가진믿음도하나님의약속을믿는믿음이었습니다 ( 히 11:22). 하나님은가나안땅을주겠다약속하시고이스라엘후손가운데구세주를주겠다약속하신분입니다. 사람들은죄만지었는데그런가운데서도하나님의약속은한치의오차도없이이루어집니다. 악을선으로바꾸시는하나님입니다. 그하나님을요셉은보았습니다. 그래서후손들에게도그약속을가르치고나중에가나안땅으로돌아갈때자기해골도파가지고가라당부했습니다. 그런믿음이있었기에요셉은노예로팔렸을때도, 억울하게감옥에갇혔을때도, 절대포기하지않고하나님만바라보았습니다. 형들을용서한그마음역시약속을믿는믿음, 하나님이보내실구세주를믿는그믿음에바탕을두고있습니다. 먼옛날요셉이오실메시아를바라보는가운데하나님의섭리를본것처럼그약속이이루어진이후살아가는우리는이미오신메시아를통해하나님의섭리를봅니다. 사람은오늘도죄짓고하나님은그걸선으로바꾸어가십니다. 그런역사가이어지고또이어져오늘우리도하나님의구원에들었습니다. 하나님의구원을바라본요셉이변화되고그구원의역사를살았던요셉의형들이변화된것처럼오늘우리역시하나님의구원에든사람으로서악을선으로바꾸시는하나님, 내더러운죄를씻어주시고깨끗한몸과마음으로다시시작하라하시는하나님을봅니다. 예수를알기전에는죄짓는게사람의일이었지만하나님의사랑을알고난지금은우리도하나님을본받아악을선으로바꾸는사람이되어야합니다. 그게우리할일입니다. 살아계신하나님을믿는사람만할수있고그하나님이약속하신영원한본향을바라보는사람만할수있는일입니다. 본문에서요셉도좋은본을보였지만무엇보다우리주예수께서우리에게가르쳐주시고또성령을주셔서할수있게해주셨습니다. 오늘도악을선으로바꾸어가시는하나님을 사람의일, 하나님의일 - 5

굳게믿고, 요셉처럼우리도나에게해악을끼치는사람들을용서하면서, 그들이쌓아가는악을하나씩선으로바꾸어나를구원하신하나님흉내도내고하나님께영광도돌리는우리삶이다되어야하겠습니다. ( 권수경목사 ) 사람의일, 하나님의일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