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하며그분의인격을통해에스페란토에대한 사랑을배웠다. 에스페란토를잘못해늘더듬거리 는나에게언제나인내를가지고들어주고가르쳐 주었다. 그가영어를배우기위해뉴질랜드에서유 학하는동안나는군복무를대신해경찰서에근무 하고있었는데, 그때그와끊임없이편지를교환하 며많은가르침을받았다. 내부탁으로그

Similar documents
Microsoft Word - Indramang ekzercaro - 1. parto.doc

Kie estas metroo-stacio, en la flughaveno Enlanda Terminalo Internacia Terminalo Metroo-stacio Flughaveno Gimhae havas 2 terminalojn,kiuj proksimas un

º´¹«Ã»Ã¥-»ç³ªÀÌ·Î

Esperanto kaj mi 에스페란토는나의영원한이상향 (3) - Esperanto, kiu estas mia eterna Utopio - 김상익 (KIM Sangik, Vero) 2004년 8월에는오오모토의사이토님이교단의친서를가지고교정원장과종법사님을방문하였으며나역시

<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Pluvoskribo ( 플루보스크리보 ) Pluvoskribo estas konstruita alfabeta sistemo por skribi esperanton, kio estas farita de Masoris je januar

** ¿ùÈ£

DEK 4기 강습(1981년 10월 13일~30일) 참가 자들과 지리산 합숙훈련 다녀오면서. 앞에서부터 김주희, 이동후, 신의기, 이장헌, 정충규, 배철환, 박준호, 강길남, 필자 보니 왠지 정들어가는, 그리고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동료와 선배들이 있어 그만 둘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3635B1E8C1F8C7D02E485750>

처음에스페란토단어 문법맛보기 이문서는 Esperanto League for North Ameria, Inc. 에서만든 One-Page Handy-Dandy Esperanto Start-up Kit (2003) 을기초로한자료입니다. 인터넷시대의국제어에스페란토입문 ( 이중

08학술프로그램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Esperanto kaj Mi 에스페란토와나 Volumo 1, Koreio kompilita de la redakcio de KEA C Korea Esperanto-Asocio 2011 Gangbyeon Hansin Core Mapodong, Seulo

에스페란토 내지통합(7월호).hwp

È޴ϵåA4±â¼Û

* 이논문은제 1 저자의진주교육대학교교육대학원초등특수교육전공석사학위논문임. ** 주저자 : 진주장재초등학교교사 *** 교신저자 : 진주교육대학교교수

ENHAVO Saluto de prezidanto de Korea Kongreso de Esperanto 5 Saluto de prezidanto de Loka Kongresa Komitato 6 Gratulmesaĝo de prezidanto de UEA 7 Grat

할렐루야10월호.ps, page Normalize ( 할 437호 )

178È£pdf

에스페란토 문화원 설립하다 협회에서 근무하면서 나는 우리 운동의 성공 여부 는 에스페란티스토의 양성 에 달려있다는 결론을 얻 었다. 에스페란토 운동은 에스페란토를 아는, 또는 에스페란토를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서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에스페란티스토의 양


2015년9월도서관웹용

1111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hwp

에 그 강좌를 이틀 사흘이라도 나가다 보면 그 이 아무개란 분이 꼭 아무런 말도 소식도 없이 사라져 서 강좌에 오지를 않는 것이었다. 그러면 나는 그 어 처구니없는 상황에서 수강생들에게 엉뚱한 피해를 주게 하지 않기 위하여 그 강좌를 내가 맡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 저

도약종합 강의목표 -토익 700점이상의점수를목표로합니다. -토익점수 500점정도의학생들이 6주동안의수업으로 점향상시킵니다. 강의대상다음과같은분들에게가장적합합니다. -현재토익점수 500점에서 600점대이신분들에게가장좋습니다. -정기토익을 2-3번본적이있으신분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C0FCC3BCC6EDC1FDC6C75F32BFF95BC3D6C1BE5D2E687770>

학부모신문225호최종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법학박사학위논문 실손의료보험연구 2018 년 8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법과대학보험법전공 박성민

#遺€?됱궗?뚮뱾168?

±³À°È°µ¿Áö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A 목차

나하나로 5호

문화재이야기part2

현장에서 만난 문화재 이야기 2

A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8 년 한국사회과학자료원 2008년 2008년

3¿ù.PDF

1362È£ 1¸é

03 ¸ñÂ÷

CONTENTS CSCaritas Seoul Mission. Vision Caritas,,. 28 Yes, I Do 32 DO CAT 2017 SPRING <+>

Çѹ̿ìÈ£-197È£

•••••1301(•••).pdf

<5B DB1B3C0B0C0DAB8A65FC0A7C7D15FB5F0C0DAC0CEBBE7B0ED5FC5F8C5B62E706466>

장깨표지65

세미나자료 전국초 중 고성교육담당교사워크숍 일시 ( 목 ) 10:00~17:00 장소 : 한국교원대학교교원문화관

60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Jkafm093.hwp

레이아웃 1

소식지수정본-1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5 291

¿©¼ºÀαÇ24È£

01 02


0.筌≪럩??袁ⓓ?紐껋젾 筌

ÁÖº¸

_report.hwp

<B3EDB9AEC0DBBCBAB9FD2E687770>

복지백서내지001~016화보L265턁

»êÇÐ-150È£

ÆÞ¹÷-Æîħ¸é.PDF

2010_

Bchvvhv[vhvvhvvhchvvhvvhvvhvvhvvgvvgvv}vvvgvvhvvhvvvhvvhvvhvvvbbhvvhvvvgvvgvvhvvhvvhv}hv,.. Bchvvhv[vhvvhvvhvvhvvbbhvvhvvhvvvhvvhvvgvvgvv}vvgvvhvvvhvv

문학석사학위논문 존밀링턴싱과이효석의 세계주의비교 로컬 을중심으로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협동과정비교문학 이유경

( ) 0 Ⅰ 02 Ⅰ 03 Ⅰ 04 Ⅰ LBR00 05 Ⅰ 06 Ⅰ.0 4 G G G G G G Ⅰ.0 0 G Ⅰ.0 9 J30 LBR ,9 D45 * 과목은 학

패션 전문가 293명 대상 앙케트+전문기자단 선정 Fashionbiz CEO Managing Director Creative Director Independent Designer

내지-교회에관한교리

041~084 ¹®È�Çö»óÀбâ

2003report hwp

저작자표시 - 비영리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이차적저작물을작성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

152*220

2저널(2월호)0327.ok :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µ¿øÇÑÄ£±¸µé-201È*

¼øâÁö¿ª°úÇÐÀÚ¿ø

RR hwp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금강인쇄-내지-세대주의재고찰

Ni skribas al vi pri... Virallinen, koko yrityksen puolesta lähetetty Ni skribas en rilato kun... Virallinen, koko yrityksen puolesta lähetetty 안녕하세요.

#편집인협회보379호

ÁÖº¸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ÃѼŁ1-ÃÖÁ¾Ãâ·Â¿ë2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경영학석사학위논문 투자발전경로이론의가설검증 - 한국사례의패널데이타분석 년 8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경영학과국제경영학전공 김주형

???춍??숏

5권심층-양화1리-1~172


학점배분구조표(표 1-20)

<C0CEBBE7B9DFB7C92DC3D6C1BE2E687770>

(중등용1)1~27

Transcription:

Esperanto kaj mi 후배들에게되갚아야할사랑의빚 - La amo, kiun mi devas repagi al miaj posteuloj 공길윤 (KONG Kil-yoon, Junko) 1) 나 1984년 1 월쯤인가, 우연히텔 레비전을통해에스페란토에대 해알게되었다. 에스페란토 라 는말이텔레비전프로그램속에 서스쳐지나갔는데, 그것이내 뇌리에강하게남았었다. 그러 1984 년당시는인터넷이라는매개체가없어서, 어떤일에호기심이일어도그에대한자료를쉽게 찾을수없었다. 그렇게두어달흘러가버렸고, 동 아대학교에입학했을때, 정문에에스페란토전시회 를알리는안내판을보게되어에스페란토와의본격 적인만남이이루어졌다. 그전시회를찾았을때선 배회원들이친절히설명해주어서에스페란토에대 해서많은것을알게되었고, 호기심이일었다. 그리고며칠뒤에열린에스페란토초급강습회. 당시동아대에스페란토클루보 (DEK) 회장이던이 장헌선배가강습을맡았다. 그런데배우고자했던 학생이단두명이라나도모르게관심이멀어져두 번정도참석하다가그만두었다. 그리고까마득히잊 고있었는데, 하루는 DEK를창립한임용길선배가 군복무중휴가를나와다들모이는데, 오라는연락 을받았다. 그날임용길선배는처음만난나에게내 가알아듣지도못하는에스페란토로끊임없이말을 걸어왔다. 옆에앉은다른선배의통역이라고할수 도없는통역을통해대화를하였는데, 그런억지스 러운대화를한다는것자체가참으로신비스러웠다. 에스페란토를다시해볼까? 하는마음이생겼다. 그러나강습회는이미끝나버렸고, 방법이없었다. 어찌배워볼 해서한국에스페란토협회로편지를 써혼자서공부할만한책을추천해달라고부탁했 1) 전부산경남지부부지부장 다. 당시협회사무국장으로근무하던이중기 ( 현재 서울에스페란토문화원원장) 관련자료와 선생님이에스페란토 에스페란토첫걸음 ( 김태경지음) 책 을보내주었다. 그책을단 1주일만에다보고나 서, 에스페란토문법의간결함, 에스페란토를창안한 취지등을충분히알수있었다. 그때부터김태경선 생님의초급책을늘끼고다니며나름대로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리고곧용기를내어편지로해외친 구를사귀기시작했다. 처음엔편지를쓰는것이무 척어려웠다. 문법을이해하는것과글을쓴다는것 은너무나큰차이가있었던것이다. 그렇지만설레 는마음으로편지를쓰고그답장을받아보는것이 참재미있었다. 그무렵일본히로시마에서오시오카모리타카 (OSIOKA Moritaka) 씨부부가부산에왔는데, 몇몇 에스페란티스토들과같이부산시내를다니면서도 나는단한마디말도하지못했다. 당시에는그부 부와아무런대화를하지못해감정적인교류를하 지못했지만, 20여년이지난뒤다시만났을때는 충분히대화를나눌수있었다. 오시오카씨부부가 한국을방문했을때전라도를같이여행하였다. 그 인연으로 2007 년요코하마세계에스페란토대회 (UK) 에진주울산부산사람을포함하여모두 12명이참 가했을때, 오시오카모리타카씨는도이치에코여 사님집을통째로빌려우리에게제공해주고, 대회 기간 1주일내내매일아침저녁손수밥을지어우 리가든든한속으로대회에참가하고저녁이면만찬 을즐기게해주셨다. 이렇게에스페란토를통해맺어 진인연은어느시기잠시끊겨도언젠가다시이어 져우리삶을윤택하게하는것같다. 나의초보시절잊지못할또다른일본에스페란 티스토는일본에서일본어선생을하던센다노리코 씨다. 그분이부산에올때마다만나에스페란토를 N-ro 286 Marto 2012 3

활용하며그분의인격을통해에스페란토에대한 사랑을배웠다. 에스페란토를잘못해늘더듬거리 는나에게언제나인내를가지고들어주고가르쳐 주었다. 그가영어를배우기위해뉴질랜드에서유 학하는동안나는군복무를대신해경찰서에근무 하고있었는데, 그때그와끊임없이편지를교환하 며많은가르침을받았다. 내부탁으로그는내글 의틀린부분을수정해주었는데에스페란토문법 학습에많은도움이되었다. 그덕분에군복무를 마치고복학했을때는에스페란토로글쓰는데에 는어려움이없을정도라고나름믿었지만여전히 듣고말하는데는자신이없었다. 복학하면서 DEK의회장을맡아본격적으로에스 페란토활동을하였다. 당시에는부산에서에스페란 토운동을하는소규모단체들이여럿있었다, 열정 적으로이끌어주던임용길, 정기영, 류재경, 이옥자, 박준호, 오기숙, 이장헌, 정충규, 심강보, 김성일, 최 동영, 박운정과같은선배들덕분에, 학교안에서에 스페란토보급활동도하며, 다른에스페란토단체들 과교류하고외국에스페란티스토들과접촉도잦았 다. 특히일본히로시마의론도하르모니아에서에스 페란토운동을열심히하던후쿠이마사하루씨덕 분에히로시마대학생에스페란티스토들과상호방 문을하는등대외적으로도에스페란토활동이활발 하던시기였다. DEK 회원들과연극을준비하여한 국대회에서공연하고개인적으로에스페란 토웅변대회에참가하는등, 이제그모든 것이즐거운추억이되었다. 대학 3학년때우리학교를방문한오 오모토의아고타카시일행을안내한것을 계기로그분들과의인연이시작되어, 그분 의초청으로 1989년여름일본가메오카 오오모토교에서열린에스페란토행사에 참가하게되었다. 비록가까운나라지만 처음으로혼자떠나는다른나라여행이니 호기심에들떠부산에서배를타는순간부 터두려우면서도신이났다. 가메오카의 그행사에한국인으로는나혼자참가하였 는데, 내가아직어린학생이기때문이었 는지그들은나를극진히환대해주었다. 히로시마방문때 (1990 년 5 월). 왼쪽에서시계방행으로후쿠이마사하루, 쿠마가이,, 오오쿠보, 필자, 곽정희, 김현실,? 그때만나지금까지인연을이어오고있는에스페란 티스토들로는, 교토에사는타히라미노루 마사코 부부, 교토대학교역사학교수인미야케에이지교 수, 고등학교영어선생인타부치야수오, 멀리규슈 에서참가했던마츠모토아키라씨등수없이많다. 군복무시절잠시휴가나와참가했던, 어느에스페 란토학습모임에서만났던조엘브로조브스키씨를 한국에서만났을때는에스페란토실력부족으로대 화를거의하지못했는데, 가메오카에서다시만났 을때는군복입었던나의모습만기억하고있던그 가나를반갑게맞아주고가메오카곳곳을안내하 며많은도움을주었다. 그때만난소중한분들과의 인연으로에스페란토에대한나의사랑이더욱깊어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정기총회때 (1989년 1월 28 일). 왼쪽에서부터?, 심강보, 이현숙, 최유식, 안종수, 최대석, 임한우, 최윤희, 박정섭, 정명희, 장정렬, 필자, Zeljka Anic( 자그레브 ), 유한철, 김원식, 장용수, 박기홍, 류재경 4 La Lanterno Azia

졌다. 당시에는외국에나가기전에반공회관 에서반공교육을받는것이필수과정이 었다. 교육시간에강사로부터북한관련인 사들을만나지말라, 조총련사람들을만 나지말라는교육을받았는데, 미야케교 수의안내로조총련계에스페란티스토들 을만나고, 김철부라는제일동포집을방 문하였는데, 자기는일본에서태어났고, 부모님이제주도사람이지만조총련소속 으로되어있어한국을한번도방문한 적이없다고했다. 그가선물로준책 Esperantisto, Park Hyeonyoung 을가지 고와훗날부산에스페란티스토들과같이 읽은적도있었다. 그때부산동부검찰청 수사과장이던한영성선생님이 우리나라 가이제민주화되어이런책을읽어도 괜찮지만, 옛날같으면여기모인사람들몽땅잡아 다가북한의지령을받은간첩단사건으로몰아붙이 면그게바로사건인기라 고말씀하셔서다들웃었 던기억이난다. 일본을처음방문하고난뒤, 그이듬해 1990년에 는대학 4 학년임에도불구하고이미졸업한곽정희, 김현실과셋이서장장 23시간동안배를타고가오 사카항을통해교토에서열린론도하르모니아행사 에참가하였다. 론도하르모니아회원들은일본의다 른단체들보다젊은이가많아서행사내내열띤토 론을벌이고그외시간에는술도같이마시며즐거 운시간을보낸것이인상깊었다. 론도하르모니아 행사를마치고타히라미노로 마사코부부댁에서 민박할때, 그부부가에스페란토외적인활동으로 참가하고있던정신대 / 위안부할머니를돕는모임을 위해열심히활동하고있는모습을보고깊은감동 을받았고그동안우리할머니들이겪었던고통에 대해무관심했던점에많은반성을하게되었다. 방 문하는곳곳마다그지역의나이많으신할머니할 아버지에스페란티스토들이친절히안내해주어우리 들은그저송구스러울따름이었다. 돌아오는길에히 로시마에서만난대학생타나카다이스케의시골( 오 히로시마대학생들과 DEK 회원들 (1990년 3 월, 부산남포동에서). 왼쪽에서부터이옥자, 김영조, 배정화, 오오쿠보, 타나카, 김미수, 황현경, 필자, 이영옥, 곽정희 카야마) 할머니집에서하룻밤을신세지며, 소박한 일본농촌생활도체험했다. 히로시마에스페란티스 토들과같이일본의 3대절경인미야지마로갔던 소풍, 후쿠오카에스페란토모임참가등... 대학시 절에경험한에스페란토활동이아름다운추억으로 남아있다. 대학졸업후에는혼자만의일본여행이시작되었 다. 후쿠오카다자이후에사는마츠모토아키라의소 개로알게된야나기다타다시할아버지. 중풍으로 한쪽몸이마비된채혼자외롭게살고계셨다. 얼 마나외로웠으면힘들게쓴편지에다꼭꼭 1만엔짜 리지폐한장을끼어보내며놀러오라고하셨다. 부 산에서비행기로 1시간도안되는거리여서자주갔 었다. 내가그댁에머물때는야나기다할아버지를 부축하여근처로같이외식하러다니던즐거움도컸 다. 늘집에누워계셨지만에스페란토낱말을거의 모두다아시는듯해내가 에스페란토사전 이라는 별명도붙여드렸다. 중학교때부터에스페란토를했 다는그할아버지의삶을지탱해준것은에스페란토 에대한깊은사랑인것같았다. 일본규슈지방에스페란티스토들의초대로두차 례규슈에스페란토대회에참가하였는데, DEK의후 N-ro 286 Marto 2012 5

배인황현경과같이가기도했고후에는다 른후배들도에스페란토를통해해외경험 을넓히도록하였다. 사회생활을시작한후 보다자주부산모임과전국에스페란토모 임에도참가하였다. 남강에스페란토학교에 서강의하면서에스페란토에대해보다심 도있게공부할수있었다. 대학을졸업한 후에도에스페란토를공부하고자하는여러 대학의학생들을모아부산서면찻집에서 공부하기도했다. 고등학교때부터에스페란토를하여이미 에스페란토를능숙히구사하던한국해양대요코하마 UK 에서 (2007 년 8 월). 왼쪽에서부터하경화, 러시아학학생나병도 ( 나요셉 ), 그의친구정무경에스페란티스토들, 이소영, 김경선, 장정렬, 이성은, 필자과경성대학생들, 동아대학생들이가끔은찻집을같이공부한에스페란티스토들과참가했던행사로벗어나부산경남지부지부장이셨던성태기선생님의는 2002 년아시아대회를비롯하여, 지역을돌아가며 고향성산면냉천리마을회관에서도 1박2일학습모 임을가졌다. 성태기선생님은울산고등학교국어교 사로정년퇴임하고고향에서노부모님을모시며농 사를지으시는데우리가방문하면편히공부할수 있도록자상히보살펴주곤하셨다. 2002 년에는부산으로이사온정현주 ( 현재 KEA 이사) 씨가부산경남지부총무를맡으면서, 쾌활한 성격의그가적극적으로활동하여부산에스페란토 운동이다시한번활발해졌다. 이후 2007년요코하 마세계대회를참가할때까지나도쉼없이에스페 란토강습회를맡아가르쳤다. 그때공부한분들로 는, 배종태전부산경남지부장, 검찰청수사과장이었 던한영성 ( 이분은이미이전에한번배웠던분이었 지만), 속기사였던김봉경, 고등학교영어선생님김 기래, 초등학교선생님하경화, 피아니스트이소영, 건축가이영식, 고등학교음악선생이자성악가인추 백화, 공무원이었던음악치료사김순배, 그의부인인 유치원원장김경선, 학원원장이지윤, 울산현대중 공업강습회에참가한이성은, 장해석선생님등참 많은분들이배웠다. 강습회에서공부한것은아니지만, 제주도로이사 가기전에토요일저녁마다집으로찾아가과외아 닌과외로에스페란토를같이공부한조향숙씨도 빼놓을수없겠다. 열리는한국대회, 남강에스페란토학교, 그리고바다 건너일본기타큐슈고쿠라에서열린한일친선공동 강습회등이었고, 2007년에요코하마에서있었던제 92 차세계에스페란토대회 (UK) 등이잊지못할추억 으로남아있다. 1994년서울에서열린제79차 UK는 짧은기간동안만참가하였지만, 요코하마대회는전 기간을다참가하여여러나라에서온많은에스페 란티스토들그리고오랫동안우의를다져온일본에 스페란티스토친구들과재회할수있어매우좋았다. 직장생활을하면서에스페란토활동에많은시간 을할애하지는못하지만, 가끔해외로출장을갈때 바쁜일정중에도틈을내어그지역에스페란티스 토들을만나는즐거움또한쏠쏠하였다. 에스페란토를배운후에스페란토를통해서좋은 분들을많이만났고, 많은은혜를입었다. 이에보답 하기위하여에스페란토를열심히가르쳤고, 부산을 찾아오는외국에스페란티스토들을가능한한집으 로초대하여단며칠간이라도머물도록노력하였다. 에스페란토동아리활동을하고있는부산이사벨 고등학교가바로집앞에있는지라, 외국에스페란 티스토들이우리집에묵을때마다, 내가없는동안 에는길건너학교로박준호선생님을찾아가게하 여, 학생들에게에스페란토를활용할기회를줄수 있어서기뻤다. 요즘은찾아오는분들이그리많지 6 La Lanterno Azia

않고, 무엇보다안타깝게도지금 은 8년째치매를앓고있는어머 니를돌보느라그어떤에스페란 토모임에도나가지못하기에, 열 심히활동하고있는분들에게미 안할뿐이다. 에스페란토를시작한지어언 28 년. 배운 내가처음에스페란토를 DEK의많은선배들뿐만아 니라, 부산의훌륭한동지들, 성 태기, 제경호, 장정렬, 조일록, 최 향숙, 정찬종, 최성대, 백순조, 강 상보, 정명희, 최상범, 박미숙씨 등많은선배에스페란티스토들 과그리고수많은후학들덕분에 끊임없이활동할수있었다. 언젠 가다시에스페란토활동을열심 히할기회가온다면많은선배 들로부터받은사랑을후배들에게아낌없이되돌려 주고싶다. En januaro de 1984, mi eksciis pri Esperanto en iu televida programo. Kaj en la sekva marto, mi fariĝis studento de la Universitato Dong-A en Busan. Kaj mi pli detale sciiĝis pri la internacia lingvo en la Esperanto-ekspozicio, kiun aranĝis la anoj de Dong-A Esperanto-Klubo (DEK). Mi tuj decidis la lingvon lerni. Lerninte la bazan gramatikon de Esperanto, mi tuj kuraĝis korespondi kun kelkaj alilandaj esperantistoj malgraŭ ke al mi tute mankis lingvokapablo. Danke al s-ro SENDA Noriko (Japanio), kiu korektadis la erarojn en miaj leteroj, mia skribado en Esperanto multe progresis. Tamen skribi kaj paroli en Esperanto estas alia afero. Dum la kluba agado de Esperanto mi povis kontakti multajn enlandajn kaj eksterlandajn esperantistojn, kun kiuj mi havis bonajn rilatojn kaj tio riĉigis mian vivon. 부산지부총회때 (1988 년 12 월). 왼쪽에서부터노혜경, 장정렬, 조일록, 이선애, 김정택, 백순조, 성태기, 심성보,?, 설미영, 최향숙, 필자,?, 정명희,?, 이승복, 김창하 Partopreninte en japana Esperanto-renkontiĝo en Kameoka, mi povis pli flue paroli la lingvon. Dum la kelkfoja vizito al Japanio, danke al bonkoraj esperantistoj, mi bone komprenis esperantismon kaj sentis fortan amon al Esperanto. Esperanto estas la ponto inter malsamaj nacianoj, kun kiuj ni povas harmonie pacigi la mondon. Pro tio mi klopodis por instrui la lingvon en diversaj kursoj, por gvidi alilandajn esperantistojn en Busano kaj por laŭeble gastigi ilin en mia domo. Mi ŝuldas grandan dankon al multaj samideanoj: SENDA Noriko, OSIOKA Moritaka, TAHIRA Masako, Yasuo TABUCHI, Joel Brozobski, MATUMOTO Akira ktp. Tiuj kreskigis mian lingvokapablon kaj montris al mi, kio estas la ideo de Esperanto kaj kiel funkcias la internacia lingvo. Mi esperas, ke mi havos ŝancon dediĉi mian vivon por Esperanto-movado, por ke mi povu repagi al miaj posteuloj la amon, kiun mi ricevis de la samideanoj. N-ro 286 Marto 2012 7

Raporto pri vintra kurso de KEA KEA 겨울강좌보고 박용승 (PARK Yongsung) 2) 2012년 2월 25일-26일까지대전의유성유스호스 텔에서총 33명의참석으로전국겨울강좌가개최되 었다. 반별수업으로구성된이제까지의학습구성을 잠시보류한채전체가한자리에서다양한강연과 발표에연속으로참여하는형식으로준비되었다. 전 국강좌를빌어이러한특별한기획을한이유는 5 개월전에한일공동대회와청년세미나리오를지낸 시점에서에스페란토제1서발표 125주년의첫겨울 강좌를우리의현재모습에대한진단의장으로삼 아, 여러사람의강연을들어보고그모자이크속에 서미래의모습을그려보고자한것이었다. 총 9분 의강연이있었다. 발표 1 임동혁 (Oriento) - "Esperanto kaj Espe- rantidoj" 란제목으로자멘호프박사가국제어를몇 번만들었을까라는질문으로시작된흥미있는강 연이었다. 에스페란토발표이후, 많은사람들이자 신들의필요와취향에맞게에스페란토를수정하고 자하는유혹을갖는증상을예로들었다. 또한실제 로세상에발표되었던여러개의변형들을소개해주 었다. 자멘호프박사도수정안을내었으나, 결국은 에스페란토의활용과보급에집중하던초기의에스 페란티스토들에게거절되어현재의에스페란토로남 게된이야기는감동적이었다. 에스페란토를더좋게 개선하려했다가더복잡해지고우스꽝스럽게변형 된공통어들도소개했다. 발표2 신은숙 (Sonĝanta) - " 대안학교와에스페란 토" 라는강연은이미에스페란토가공통어로서시 대적부름을받고있음을실감케했다. 에스페란토를 가르칠자격을갖춘교사양성의시급함도들려주었 다. 에스페란토의정신과그이념, 그리고그언어의 2) KEA 교육담당부회장 특성이대안학교와많이닮았다는점을시작으로, 최 근몇년간의대안학교에의적용과수업사례들, 대 안학교인 느티울행복한학교 제자들과함께했던 유럽여행과본인의일본여행을보고했다. 그리고현 재대안학교에서에스페란토교육을절실하게요청 하고있다는사실은에스페란토보급이현시대의부 름이라는인식과더불어, 이미에스페란티스토로살 아가는사람들에게에스페란토의미래를위해우리 가무엇을어떻게준비해야하는지를자문하게했다. 발표3 이동헌 (Mastro) - 느티울행복한학교 학 생인 Mastro 는신은숙씨강연의한부분으로깜짝 발표를하였다. 에스페란토로친구들과함께한유럽 여행을사진과함께여행준비부터만난사람들, 재미 난이야기, 그속에서변화해가는자신의생각을에 스페란토로소개하였으며, 이작은발표는우리아이 들이만들어갈에스페란토세계는우리의생각과경 험보다더다양하고넓다는것을보여주었다. 발표4 김영명 (HOPE Kim) - " 에스페란토쟁이 50 년사". 인생의선택중후회없고가장잘한것으 로기독교인이된것과에스페란토를배운것을꼽 았다. 김영명박사는 20대초반의앳된의과대학생 시절에에스페란토를접한후, 세계각국의새로운 친구들과무수히많은편지와엽서로펜팔을하고 학교에전시함으로써에스페란토강습을시작하고 조직했다. 세계대회에수차례참가하며겪은사건들 과그때맺어진각국의에스페란티스토들과의깊은 우정도소개하였다. 에스페란토의무엇이사람들의 인생을매혹하며열광하게하는가에대한내용으로 특히입문자들의마음을사로잡은강연이었다. 발표5 고경자 (Roza) - 아들의군입대시점에맞 추어부부가집을처분하고가재도구를인터넷을통 8 La Lanterno Azia

해다처분한뒤에스페란토로떠난 14개월의세계 여행이야기. 아시아, 유럽, 남미등의대륙에서만 난에스페란티스토들과그들의주변이야기를들려 주며, 밋밋했던언어에스페란토가세계와연결될때 얼마나감동스러운것이되는가를 " 콩닥콩닥가슴 뛰게만든에스페란토 " 란제목으로들려주었다. 발표6 박수현 (Elstara) - Seula Projekto 라는, 에스페란토를사용한전문강연의성공을쉽게예상 한이는없었을것이다. 지난해 Seula Projekto 와한 일공동대회에참여한기획자와진행자로서이놀라 운 2개의 Projekto 에대하여보고하며이를통해얻 은교훈으로서 'Kunlabori' 의가치를나누었다. 현시 점에서우리가공동의목표를향하여함께시작할 수있는구체적인세가지제안을하였다. " 아름다 운동행 - 공동의세계를추구하는길목에서다" 라 는강연의제목과함께서로의활동에대한관심을 갖고협력하는자세가우리에게요구되고있음을전 했다. 발표7 안진심 (Vera) - 한달동안중국하이난 섬에서개최된에스페란토강좌 'Esperanto Insulo' 에참가한후지도강사들과사용한교재, 학습방법 등을소개하고보고하였다. 이와같은강렬하고집중 도가높은교육의장점과효과에대해강조하면서, 국내에서유사한강좌의유치가능성을시사하기도 했다. 발표8 유병우 (Globo) - 하이난섬에서의에스페 란토강습회와그곳의생활상을청년의시각으로재 미있는사진과함께보고하였다. 때로는수업시간에 빠져나와서타국의청년에스페란티스토들과함께 즐겁게어울렸던시간조차도에스페란토생활회화의 연속이었다. 휴일마다다양한문화를교류하고체험 했던청년들은어른들과는다른방식으로에스페란 토를익히고누리고있음을보여주었다. 발표9 안종수 (Kara) - 에스페란토운동에관련하 여오랜시간동안활동하고세계의지역별에스페란 토운동들의모습을보아온안종수씨는 " 에스페란 토운동의집중과분산" 이란제목으로에스페란토운 동이정체되고있는이유에대해진단해보고이를 풀어나갈방법에대하여에스페란토로강연하였다. 씨를뿌림과함께그후의관리가얼마나중요한것 인지, 개개인이역량있는에스페란티스토로서성장 함에대하여, 조직화를통한지원에대하여, 다양한 관심분야에서의활동을확장시키는일에대하여언 급함으로써, 우리스스로현실을진단하여개선해나 가야함을강조하였다. 새로운얼굴의입문자들외에도이번에는특히대 안학교선생님도참가하여그들이도입하려는에스 페란토와에스페란토세계의다양한모습을보는장 이되었다. 올해한국대회개최지로선정된광주( 광 주직할시 ) 에서도두분이참가하여우리의연합에 활기를더했고, 대전지역에서인터넷을통해독학한 분도찾아와에스페란토로회화를처음해보고신기 해했으며늦은밤까지함께어울렸다. 이사회와대의원회의는이른아침시간으로변경 하여전체강연이매끄럽게진행될수있었다. 함께 개최된제81차실력검정시험에서미래운동의샛별 인고등학생박강, 대학생유병우군이초급시험에 합격하여함께기쁨을나누었다. 각각다른색상의모자이크와같은강연들을전체 적으로보면에스페란토에대해우리가감동하는이 유와현재에스페란티스토임을자랑스러워하는이에 게요구되고있는필요들, 그리고이것을위해우리 가관심을갖고협력해야할부분들, 이세가지로 분류되었다. 다양한부분에서중요하게강조하며큰 열정과헌신으로활동하는개별의힘들이서로의존 재를확인하고서로강조하는부분에대하여관심을 가져야함에공감했다. 향후소통속에연대를이루어 나가는계기로삼을것을다짐하면서모임을마쳤다. Tutlanda kurso okazis en 25(sab.)~26(dim.) de februaro. Anstataŭ apartaj kursoj, ĉi-foje oni aŭskultis prelegojn kaj raportojn de aktivaj esperantistoj el diversaj fakoj. Invititaj estis 9 prelegoj, grupigitaj en 3 kategorioj: la unua kategorio temas pri Esperanto mem kaj ĝia N-ro 286 Marto 2012 9

beleco, la 2a pri nia nuntempa situacio kaj kapabloj en Korea Esperantujo, fine la 3a pri nia respondo al estonta Esperantujo. S-ro LIM Tong Hyeok (Oriento) komencis sian raporton 'Esperanto kaj Esperantidoj'. Amuze estis aŭskulti la rakonton, ke d-ro Zamenhof kreis la internacian lingvon en 3 fojoj. Vidante diversajn provojn modifi nian Esperanton kaj ĝiajn rezultajn formojn, oni sentis, kiel belan formon havas Esperanto! S-ro KIM Young Myung (HOPE Kim) en sia prelego rakontis Kiel bonega estis lia vivo dum 50 jaroj kun Esperanto. Li retrovidis siajn belegajn memorojn, kiuj kortuŝis ankaŭ komencantojn, kiuj ĵus finis gramatikon de la lingvo. Sekvis raporto de s-ino KO Kyung Ja (Roza) pri la 14-monata mondvojaĝo per Esperanto. En ŝia raporto multaj alilandaj esperantistoj en alikulturaj lokoj estis prezentitaj kun neordinaraj fotoj. Raporto de mondvojaĝo de esperantisto ĉiam temas pri homoj kaj iliaj vivoj. S-ino SHIN Eunsook (Sonĝanta) raportis pri Esperanto-movado en L.L.G (Libera Lernejo por Geknaboj). Lastajn jarojn ŝi provis Esperanton en kelkaj alternativaj lernejoj kaj konklude trovis, ke Esperanto povas esti utila solvilo por la lernejanoj malfermi la pordon al la mondo vasta. Kune sidis ankaŭ instruisto de la lerneja reto. Tiu LLG-reto nun havas intereson pri la neŭtrala kaj internacia lingvo. Pro tio Sonĝanta emfazis al ni sinpretigi por estontaj posteuloj. Parte de ŝia prelego, unu lernanto LEE Dong Heon (Mastro) raportis pri sia unua esperanta vojaĝo. Klare videblis, ke nun kreskas la postulo de tiuj lernejoj kaj geknaboj. Reveninte de la unumonata lerno en la insulo Hajnan, Ĉinio, s-ino AN Jinsim (Vera) raportis pri graveco de instruado. Ŝi prezentis lernolibrojn kaj instrumetodojn de la hajnana Esperantokurso. Tio instigis la aŭskultantojn posedi bonan lingvan kapablon kiel esperantistojn. Ŝi intence prezentis PMEG kiel bonan gvidlibron por studi gramatikon bone. Daŭre s-ro YOO Byung-woo (Globo) priparolis pri ĉiutaga vivo en la insulo. Amikiĝi kun alilandaj geknaboj donis specialan impreson eĉ dum la longega studado. Rimarkeble estas, ke junulo povas trovi novan vojon kaj kulturos novan epokon. Por nia estonta movado, sinceran temon komencis s-ino BAK Suhyeon (Elstara), kiu kiel kunlaboranto projektis la Seulan Projekton kaj la Komunan kongreson lastjare. Parolante pri sia sperto tra la 2 gravaj projektoj, ŝi montris al ni kiel grave valoras la vorto 'kune labori'. Vere tiu sinteno estas la plej grava por diverskolora Esperantujo. Fine s-ro AN Jong Soo (Kara) diskute prelegis kun la titolo "Kiel ni faru E-movadon en koncentriĝo kaj disiĝo?". Kelkajn demandojn kaj proponojn ĵetis li, kiel aktiva movadisto, kiu strebas realigi la esperantan ideon en aktualajn sociajn problemojn. Lia prelego kolorigis Esperanton per ne nur ideala koloro, sed ankaŭ reala koloro de nia aktuala vivado. Tra la raportaj prelegoj, oni rimarkas, ke en diversaj fakoj arde laboras esperantistoj kun granda kaj sincera intereso. Rezolucie oni atingis al la interkonsento, ke ni pli ofte interŝanĝu niajn interesojn kaj agadojn por unuiĝi kaj kune labori. Kiel la unua paŝo por tio, proponite estis, ke ĉiu aparta filio kaj fakaj grupoj utiligos KEA- retejon kaj ĝian unuigan funkcion por plia boniĝo de nia interkomunikado. 2012년 KEA 겨울강좌수지내역수입 참가비 후원금 수입계 1,344,500 원숙식비 150,000 원강당대여 ( 박화종 10만원다과준비강헌구 5 만원) 운송료외 지출 920,000 원 150,000 원 117,590 원 30,000 원 1,494,500 원지출계 1,217,590 원 10 La Lanterno Azia

Raporto pri Esperanto-Kursaro en Hajnano 하이난의제3차겨울에스페란토강습에다녀와서 민현경(Minmin) / KEA 사무국장 2012년 1월 11 일~2월 12일중국하이난섬하이 코우( 해구) 시에서 23개국 131 명( 중국인 68 명, 그 외 22개국에서 63 명, 한국인 13 명포함) 의에스페란 티스토가참가한 Esperanto-Insulo 프로젝트인제3 차겨울에스페란토강습회 (La 3a Vintra Esperanta Kursaro) 가열렸다. 4주동안이행사에참가한에 스페란티스토들은함께공부하고, 이야기하고, 노래 하고, 먹고, 축제를즐기면서친구가되었다. 3개과정의 4 강좌가열렸다 : 초보자를위한 BEK-kurso( 지도 Dennis KEEFE), 에스페란토지도 방법을익히는 Metodiko-kurso( 지도 Katalin Kováts), Universitato de Esperanto( 에스페란토대 학) 의두강좌인 Alfronti militon'( 강사 Ronald GLOSSOP), Filozofio kaj historio de la informadiko ( 강사 Frederico GOBBO). 이행사는 ILEI- 중국지부, 해구에스페란토협회, Dennis KEEFE 교수가함께준비하였다. BEK-kurso 는에스페란토를처음배우거나자신 의에스페란토활용력을더욱견고히하려는사람들 을위한집중과정으로, 주 6 일하루 8 시간( 매주월 요일- 토요일, 매일오전 8시-오후 6 시) 총 300여 시간동안이강좌를지도한현재난징대학에재직 중인미국인 재 Dennis KEEFE 교수3) 가직접만든교 BEK-1, BEK-2, BEK-3, BEK-4, NESPO ( 모 든교재는 www.bekkurso.info 에서누구든다운받아 사용가능하다 ) 를이용해다양한표현을반복연습 하며에스페란토를익히는과정이다. 이번강좌에는 중국각지에서온대학생들과일반인들이대거참여 하였고, 다음으로는한국과몽골참가자가많았고, 유럽각국, 호주, 태국등에서총 82명이참가하였 3) 현재난징대교수, 1995년프랑스투르에서열린 La Lingvaj Festivaloj 창설자, La Ondo de Esperanto 지정 2011년의에스페란티스토 La Esperantisto de la Jaro 2011. 다. 수업시간에는선생님이교재에나온새로운표현 을간략히설명하고, 학생들은팀단위로주어진시 간동안배운문장들을반복연습했다. 종종단어시험 과받아쓰기를하고, 매일그날배운내용을공책에 써오고다음날배울단어를미리공부해오는숙제가 있었다. 이렇게공부한결과는다양하다. 남녀노소 구분없는참가자들의연령은초등학교저학년부터 70 대할아버지까지다양했고, 초등학생한명과 70 대의할아버지한분도우수한학습자그룹에속해 있었다. 처음에 saluton 만알았던학생이학습과정이 끝날때쯤에스페란토로대화를하는데무리가없 는뛰어난향상을보인학습자도있었다. 유럽언어 또는서양언어를모국어로사용하는사람들은정확 도는다소떨어져도일반적으로큰향상을보였다는 평가가있었다. Keefe 선생님이 강습초반에시작 하는것도중요하지만끝까지남는것이더중요하 다 고말한이유는끝까지남아있어야이변화를 확인할수있기때문인것같다. Keefe 선생님의교 수법과열정, 그리고학습자들의열심이만들어낸결 과들이지만, 한명의강사가한꺼번에다양한수준의 언어실력을지닌 88명의학습자들을관리하는건 애당초역부족이었으므로, 이들의숙제와시험의결 과에대한반응이즉각이루어지지못했었다. 전강 좌가에스페란토로이루어지므로, 통역없이강사의 말을거의이해할수없는수준이라면참가를위해 미리철저히준비할필요가있다고본다. 필자가참가한 Metodiko-kurso 는에스페란토를 가르친경험이있거나가르치고자하는사람들이함 께정보도나누고새로운학습법에대한지식을습 득하여더욱효과적이고전문적으로에스페란토를 가르칠수있도록하는과정으로 edukado.net 을운 영하고에스페란토교육분야에서폭넓은활동을펼 치고있는네델란드의 Kováts 교수가지도하였고, 유럽의여러나라, 중국, 한국, 캐나다, 대만등에서 N-ro 286 Marto 2012 11

30명이참가하였다. 주 6일매일 2시간씩의강의와 2시간씩의 BEK-kurso 에서 helpanto( 도우 미 ) 역할을하였다. 이과정에서 는 Ĉe-metodo, Rekta metodo 등일반언어교수법과에스페란 토교수법에대한이론강좌, 현 재에스페란토학습이이루어지고 있는현장을담은동영상자료및 이용된교재소개, BEK-kurso 수업에도우미로서참여한평가와 BEK-kurso 보조수업을위한준비등을하였고, 이수업의목표앞줄왼쪽부터안진심, Dennis KEEFE, Xiaofeng GONG(Arko, ILEI 중국는아니지만필요한경우강사가지부장 ), 뒷줄왼쪽부터필자, 신정숙, 이혜민, 조명자, 유병우, 옥윤호, 박영숙, 한숙희, 김혜영, 전대봉 (2월 9 일, BEK-Kurso 강의실 ) 학습자들이대화나발표도중에빈번히틀리는표현을집중적으로고쳐주는시간을이야기를나누는시간을가졌다. 갖기도하였다. 필자는이수업을어느정도의강의 를이해할수있다고여기는사람이참가하여수준 을향상시키는중급수준일것이라여기고참여하였 으나, 실제는교육분야에관심있게참여해온이미 에스페란토실력이수준급인사람들이자유롭게의 견을교환하며참여하는장이었다. Metodiko-kurso 그래서많은 참가자들은에스페란토대학강의 를함께신청하여참가하기도하였다. Universitato de Esperanto 는 2개의강좌로 18명 이참가하였다. 'Alfronti Militon' 은대학강단에서은 퇴한미국의 Glossop 교수가자신의저서 Confronting War, 4a eldono, Esperanta versio 를주교재로하여학생들과자유로운토론을통해 강의를이끌어갔고, Filozofio kaj historio de la informadiko' 는현재이탈리아 Università degli Studi dell Insubria Varese-Como 의 Gobbo 강의하였다. 교수가 이번강습에서는중국인을제외한다른나라에스 페란티스토들, 특히유럽에서많이참가하여 BEK- kurso에서처음으로에스페란토를공부하는사람들 은에스페란토를바로활용할수있어큰도움이되 었고, 실제점심시간에는 Keefe 선생님의권유로테 이블마다유럽에스페란티스토들이찾아가중국 BEK-kurso 학생들과점심을먹으며에스페란토로 또한 Kováts 선생님의주선으로 2월 4~6일헝가 리국제언어시험센타 (ITK) 와세계에스페란토협회가 협력하여실시하는 UEA-KER(Komuna Eŭropa Referenckadro) 의 B1, B2, C1 등 3단계 6 종 ( 각 단계별 2 종: skriba ekzameno, parola ekzameno) 의 시험이실시되었다. 2월 11일에열린종료식에서는각과정을이수한 사람들에게해당분야의수료증이주어졌다. 한국에 서는강보영, 김혜영, 민현경, 박영숙, 신정숙, 안진 심, 옥윤호, 유병우, 이수진, 이혜민, 전대봉, 조명자, 한숙희씨가 2012년 Esperanto-Insulo 과정에참가 하여전원이수료증을받았다. 세번의일요일관광과우리설에해당하는중국 의춘절연휴 2박 3 일간하이난의산야(Sanya) 로 여행을다녀오는선택유료관광일정이있어하이 난의자연과역사를느낄수있는시간이되었다. 낯설고우리나라와는다른수준의중국현지생활 환경에적응하기까지시간이좀걸렸지만어디든사 람사는곳으로큰무리없이지냈다. 다만호텔이 처음조직위원회에서준비한하이코우대학기숙사 가아니고시설이많이열악한곳으로변경되었고 예기치못한추운날씨등의갑작스런변화들에조 직위원회에서는당황해하면서도참가한에스페란티 스토들의불편함을최소화하기위해애써주었다. 12 La Lanterno Azia

신박화종회장님, 이홍진부회장 님, 박종영이사님, 그리고정애자 님께감사드린다. 제3 차겨울에스페란토강좌 : BEK-Kurso 강의실전경 조직위원회에서는다음 Esperanto-Insulo 에서는 참가대상자가갖추어야할최소한의요건의부합여 부를확인하고, 좀더쾌적한환경의숙소를제공할 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하였다. 한국에스페란티스토들이 2012년 Esperanto- Insulo 참여의결과에많은관심을보이고있다. 수 업은어떻게진행되고, 주변환경은어떠한지, 참가 를원하는사람은어떻게준비를해야하는지등. 하 이난강좌에다녀온지 2주후에열렸던 KEA 겨울강 좌에서도안진심씨와유병주군이하이난강좌경 험을발표했다. 그리고개별참가후기를여러블로 그를통해올린분들도있다. 관심있는분들은다음 사이트들을참고하기바란다 : KEA 누리집자유게 시판( 안진심 ), 인천지부 Daum카페 Verdaj Steletoj ( 전대봉 ), Daum 카페희망인 ( 한숙희 ). 관련홈페이지 는 www.esperanto-insulo.info 이다. 필자에게한국에스페란토협회사무국장으로서한 달동안중국하이난에스페란토강습에참여할수 있는좋은기회가주어졌다. 이를통해많은에스페 란티스토들을만나고공부도하며이국적인정취를 즐길수있었다. 연수를다녀오도록허락해주신박 화종회장님과임원여러분과한달동안사무국의 업무를맡아주신김우선전부회장님께감사드린다. 또한크고작은불편들이있었을텐데잘이해해주 신회원여러분께, 어학연수를재정적으로지원해주 La 3-a Vintra Esperanta Kursaro okazis en Hajkou-urbo, Hajnan-Insulo, Ĉinio de la 11a de januaro ĝis la 12a de februaro, 2012. Partoprenis entute 131 personoj el 26 landoj : 68 el diversaj urboj en Ĉinio kaj 63 el 22 landoj (Aŭstralio, Aŭstrio, Belgio, Danio, Francio, Germanio, Hispanio, Hungario, Irano, Italio, Japanio, Kanado, Koreio, Litovio, Mongolio, Nederlando, Portugalio, Slovakio, Slovenio, Svedio, Tajlando, kaj Usono). Tri specoj de kursoj okazis samtempe kaj samloke : 1 intensa BEK-kurso gvidata ĉefe de prof. Dennis KEEFE por tiuj kiuj aŭ eklernis aŭ deziris plibonigi sian uzon de nia tutmonda lingvo, 2 Metodiko-kurso por tiuj kiuj jam instruas Esperanton ie en la mondo, gvidata de prof. Katalin Kováts, 3 Universitatoj de Esperanto, universitat-nivelaj kursoj : Filozofio kaj historio de la informadiko gvidata de prof. Federico GOBBO kaj Alfronti militon gvidata de prof. Ron GLOSSOP. Lernante Esperanton ok horojn ĉiutage, la BEK-kursanoj havis ŝancon interparoli kun spertaj esperantistoj. La Metodiko-kursanoj lernis multon pri diversaj materialoj por Esperanto- instruado kaj spertis utiligante tiujn en BEK- kurso. En la Universitatoj de Esperanto oni diskutis pri iliaj temoj. En la fermceremonio lernantoj kiuj finis sian kurson ricevis atestilojn. La loĝkondico inkluzive la veteron ne estis bona, tamen dum 4 semajnoj la partoprenantoj gaje lernis, interbabilis, kaj ĝuis internacian kaj festan etoson. N-ro 286 Marto 2012 13

고구려건국설화 Go Jumong 고주몽 - Legendo pri fondiĝo de la reĝlando Goguryeo 4) - Antaŭ miloj da jaroj, Haemosu, la filo de ĉielreĝo malsupreniris al la tero. En la tagoj li vivis same kiel ordinara homo, sed en ĉiu nokto li reiris al la ĉielo. Iun tagon li vidis tri belegajn junulinojn sinlavantajn en rivero. Li iris al la junulinoj, kaj ili sentis timon kaj naĝis for. Haemosu deziris edziĝi kun unu el ili. Li sciis, ke li unue devas persvadi ilin elveni el la rivero. Li do uzis sian magian potencon por konstrui belan palacon. Li ekipis la palacon per silkaj litaĵoj kaj kapkusenoj, kaj li plenigis orajn tasojn per dolĉodora vino. Kaj li kaŝis sin malantaŭ pezan kurtenon. Kiam la junulinoj vidis la palacon, ili volis viziti ĝin. En la palaco, ili flaris la vinon, kaj trinkis ĝin. Kaj ili endormiĝis. Haemosu elvenis de malantaŭ la kurteno kaj forportis Yuhwa, la plejaĝan junulinon, al sia ĉiela hejmo. La patro de la junulino, Habaek, kiu estas grafo de la rivero, tre koleris kontraŭ Haemosu. Sed Haemosu diris al li, "Mi estas la filo de ĉielreĝo. Mi havas rajton edziĝi al via filino." La grafo de la rivero diris, "Antaŭ ol mi per- mesos vin edziĝi al mia filino, vi devas pruvi al mi, ke vi esats la filo de ĉielreĝo. Montru al mi, ke vi havas grandiozan magian potencon kiel mi. Habaek ŝanĝis sin al fiŝo. Kaj Haemosu tuj fariĝis lutro kaj prenis la fiŝon. Habaek kreskigis 4) La rakonto aperis en la libro Samguk Sagi [Historio de Tri Reĝlandoj: Goguryeo (37 a.k. ~ 668 p.k.), Baekje (18 a.k. ~ 660 p.k.) kaj Silla (57 a.k. ~ 992 p.k.)]. La libron verkis KIM Busik en 1145, laŭ ordono de reĝo Injong (reg. 1122~1146) de la dinastio Goryeo (918~1392). flugilojn kaj fariĝis fazano. En palpebruma momento Haemosu fariĝis aglo kaj ekkaptis la fazanon. Poste Habaek fariĝis cervo kaj forkuris, sed Haemosu ŝanĝis sin de aglo al lupo, kaj li sekvis la cervon. Antaŭ ol la lupo kaptis lin, Habaek reŝanĝiĝis al si mem. "Vi havas sufiĉan pruvon pri vi mem," Habaek diris. "Mi ne plu dubas, ke vi estas filo de la ĉielreĝo. Tial vi povas edziĝi al mia filino. Venu kaj drinku kun mi, kaj ni subskribu la geedziĝan kontrakton." Haemosu kredis, ke Habaek tenos siajn vortojn, kaj drinkis kun li. Sed la vino estis forta, kaj Haemosu ne povis teni siajn okulojn malfermitajn. Li tuj endormiĝis. Habaek ordonis al sia subulo meti Haemosu kaj Yuhwa en sakon kaj ĵeti ilin en la riveron. Sed kiam la sako frapis la akvon, Haemosu tuj vekiĝis. Preninte oran harpinglon de la haroj de Yuhwa, li faris fendon kaj malfermis la sakon. Li eskapis kaj reiris al la ĉielo. Yuhwa naĝis al la bordo. Ŝi havis neniun lokon por iri. Ŝi do revenis al sia patro. Habaek koleris kontraŭ Yuhwa kaj decidis puni ŝin. Li faris ŝian buŝon tiel longa, ke ŝi ne povis paroli. Kaj li ĵetis ŝin en la riveron. Iu fiŝisto kaptis Yuhwa en sia reto. Li portis ŝin al sia reĝo Keumwa. Reĝo Keumwa eksciis, ke ŝi estas la edzino de Haemosu. Li donis al Yuhwa palacon por ŝia loĝejo kaj mallongigis ŝian buŝon. Kaj strange la suno daŭre lumis sur ŝin kaj ŝi gravediĝis. Post iom da tempo, Yuhwa naskis ovon. Reĝo Keumwa pensis, ke malfeliĉa aŭguro estas, ke 14 La Lanterno Azia

virino naskas ovon. Li do diris al unu el siaj subuloj porti la ovon en la monton kaj lasi ĝin tie. Kaj poste en la monto lupoj trovis la ovon kaj prizorgis ĝin. La reĝo pensis tion tre stranga. Tial li redonis la ovon al Yuhwa. Fine la ovo elkoviĝis kaj forta bebo elvenis el ĝi. Yuhwa nomis la bebon Go Jumong. Go Jumong estis mirinda knabo, tre forta kaj saĝa. Li neniam maltrafis la celon per siaj sagoj, kiam li kreskis al viro. La filo de reĝo Keumwa ĵaluzis lin. "Iun tagon," li pensis, "Go Jumong deziros esti reĝo. Tiam kio do okazus al mi?" La filo de reĝo Keumwa diris al sia patro. "Go Jumong kaŭzos aflikton, patro. Li fariĝis forta militisto. Se ni ne faros ion pri li, via trono estos en danĝero." La reĝo Keumwa kredis sian filon. "Ni provos Go Jumong." li diris. La reĝo forsendis Go Jumong kaj faris lin prizorgi brutojn. "Ni atente observos lin kaj vidos kion li faras." reĝo Keumwa pensis. Go Jumong estis tre malfeliĉa. Li deziris forlasi la regnon de reĝo Keumwa. Sed lia patrino loĝis tie, kaj Go Jumong ne volis lasi ŝin sola. Vi devas iri," lia patrino diris. "Ni trovos bonan ĉevalon por vi, sed ni ne devas lasi la reĝon ekscii tion." Yuhwa iris kun Go Jumong al la stalo kaj elektis bonkvalitan ĉevalon por li. Kaj Go Jumong metis kudrilon sur la langon de la ĉevalo, por ke ĝi ne povu manĝi. Tago post tago, la ĉevalo maldikiĝis. Kiam ĝi fariĝis kvazaŭ sako de ostoj, Yuhwa petis reĝon Keumwa viziti la stalon kaj elekti ĉevalon por ŝia filo. Reĝo Keumwa elektis la ĉevalon, kiu ne manĝis dum multaj tagoj, "Via filo povas preni tiun ĉevalon," reĝo Keumwa diris kaj foriris. Go Jumong elprenis la kudrilon de la lango de la ĉevalo kaj bone manĝigis ĝin. Ĝi tuj fortiĝis denove. Kun tri fidindaj amikoj Go Jumong komencis vojaĝon. Post nelonge ili venis al la rivero Om. Ili ne povis transiri ĝin, ĉar tie ek- zistis nek ponto nek ŝipo. Go Jumong elkriis, "Mi estas la nepo de ĉielreĝo! Kial li forlasis min?" Kolere, li frapis la akvon per sia vipo. Tuj ĉiuj fiŝoj kaj akvotestudoj en la akvo kuniĝis por fari ponton. Li kaj liaj amikoj haste transiris la riveron. Ĝuste tiam la reĝo Keumwa sendis soldatojn por kapti Go Jumong. La sodatoj de reĝo Keumwa vidis la ponton el fiŝoj. Ili kuregis al ĝi, sed tiam ĉiuj fiŝoj kaj akvotestudoj reiris en la riveron. La ponto mal- aperis, kaj la soldatoj ne povis transiri la riveron. Go Jumong vojaĝis multajn tagojn, kaj finfine li trovis unu plaĉan lokon en montoj. Li fondis lan- don nomatan Goguryeo 5), kaj li konstruis ĉefurbon por si mem. Baldaŭ multaj homoj venis por loĝi tie. La popolo honoris Go Jumong kiel sian reĝon. Kaj li ŝanĝis sian nomon al Dongmyeong. Post nelonge la apuda reĝlando sendis soldatojn por ataki la ĉefurbon de reĝo Dongmyeong. La malsaĝa reĝo de la apuda lando ne komprenis, ke li neniam povos venki la nepon de la ĉielreĝo. Dongmyeong preĝis, "Ho, Ĉielreĝo, pluvigu senĉese sur la reĝlandon, kiu atakas min." La ĉielreĝo aŭdis la preĝon de sia nepo, kaj multajn tagojn li verŝis pluvon sur la atakantan reĝlandon. Tuta lando de la regno estis inundita. La reĝo eksciis, ke Dongmyeong faris tion. Tial li rezignis la atakon kontraŭ Goguryeo. Dongmyeong faris linion inter la alia reĝlando kaj sia reĝlando, kaj diris al la reĝo, ke li neniam transvenu ĝin. Kaj Dongmyeong dungis milojn da ĉarpentistoj por konstrui grandan palacon. Reĝo Dongmyeong regis Goguryeo dum 19 jaroj. 6) Kaj poste li forlasis sian reĝlandon kaj leviĝis al la ĉielo. 5) Goguryeo (37 a.k. ~ p.k 668). 6) 37 a.k ~ 19 a.k. <Esperantigis KIM Uson> N-ro 286 Marto 2012 15

Ekzameno 제 81 차에스페란토실력검정시험 - 2 월 26 일, 대전유성유스호스텔 (2012 년전국겨울강좌 ) - 출제 : 곽종훈 / KEA 어학위원 초급문제 다음의문장에서 ( ) 안의알맞은말을찾아밑줄을그으시오. (01~05) 01. Naŭ (de, minus, oble, plus, per) tri faras ses. 02. Li trinkis tri botelojn (da, de, el, ol, per) biero. 03. (Kia, Kies, Kiom, Kion, kiu) da libroj troviĝas sur la tablo? 04. Ni helpu ŝin, (ĉar, ke, por ke, ĝis, sed) ŝi finu la laboron pli frue. 05. La tria tago de semajno estas (dimanĉo, lundo, mardo, merkredo, sabato). 다음의글을한국어로옮기시오. (06~10) 06. Do malfermu la kajeron. 07. Vi venis tute ne atendite. 08. Mi dormis dum du horoj. 09. En la mondon venis nova sento. 10. Sako ne sonas, amiko ne konas. 다음의글을에스페란토로옮기시오. (11~15) 11. 굉장히덥군요. 12. 그거얼마예요? 13. 어떻게지내나? 고마워. 14. 겨울에는난로를피운다. 15. 어제나를방문한친구는에스페란티스토이다. 다음글을읽고물음에에스페란토구절로답하시오. (16~20) Maria: Vi devas esti kaŝita riĉulo. Helena: Tute ne, f ino! Je monatpago mi ĝin aĉetis. Kaj oni diras, ke la kontanta prezo estas pli malalta. Maria: Hieraŭ mi vidis, ke oni vendas tian saman tekon je kvindek mil ŭonoj en Dongdemun Bazaro. Helena: Ĉu vere? Sed memoru, ke kio malmulte kostas, malmulte valoras. 16. Kiom da homoj interparolas? 17. Kiu nomiĝas kaŝita riĉulo? 18. Kiel Helena aĉetis la tekon? 19. Kio estas pli malalta prezo? 20. Kie Helena aĉetis la tekon? 초급모범답안 01. minus 02. da 03. Kiom 04. por ke 05. mardo 06. 공책을펴시오. 07. 뜻밖에도네가왔다. 08. 나는두시간동안잤다. 09. 세계속으로새기운이왔다. 10. 자루가소리를내지않으면, 친구가없다. 11. Estas ege varme. 12. Kiom ĝi kostas? 13. Kiel vi fartas? Dankon. 14. En la vintro oni hejtas la forno(j)n. 15. La amiko, kiu vizitis min hieraŭ, estas esperantisto. 16. 2 (homoj) 17. Helena 18. Je monatpago 19. kontanta prezo 20. Oni ne konas tion. 제81 차에스페란토실력검정시험합격자 초급 : 박강, 유병우 우수상 : 박강 총점 90점이상합격자에게우수상수여 제82차실력검정시험 전국여름강좌 (7월14 일~15 일) 에서실시 16 La Lanterno Azia

Enlande 국내소식 2012년 2월 KEA 이사회회의록 일시 : 2월 26 일( 일) 오전 7시 장소 : 대전유성유스호스텔중강당 참석임원 참관 : 김우선 [ 보고사항] : 박용승, 박수현, 오순모, 이홍진, 임동혁 1. 2011년 12월및 2012년 1 월재정. 2. 신년인사모임보고 : 1월 8 일( 일) 오후 4시 KEA 3. 사무실, 17 명참석. 인천문일여고에스페란토동아리우수활동학 생 2 명표창 : 김민희, 김보현. 4. 겨울강좌 : 2월 25~26 일, 대전유성유스호스텔, 33 명참석. 5. 2012 년정기대의원총회 : 2월 26 일( 일), 협회 2011 년재정결산및감사보고, 2012년예산및 사업계획심의 (21 쪽참조 ). 6. 제44 차한국에스페란토대회준비현황 : 10월 27 일( 토)~28 일( 일), 광주광역시 ( 행사장은 3월중 7. 답사후결정예정 ). 출판위원회에서는사이버박물관제작을위 한첫단계로 KEA 기관지 La Lanterno Azia 스캔작업을제280 호까지완료, 사이 버상의에스페란토인명사전제작을위한 에스페란티스토들의약력수집작업시행 예정. 8. 조성호교수도서기증 : Koreaj Malnovaj Rakontoj 13 권, Genetiko 6 권. [ 의결사항] 1. KEA는 2012년베트남하노이에서열리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Movada Foiro에 참가하기로하다 ( 일시 : 7월 28 일( 토) 오후 7 시 / 장소 : 베트남하노이 UK 행사장내 Melia Hanoi 호텔 7층 Thang Long Ballroom). 2. Projekto 125 를위한활동계획은담당임 원들( 박용승부회장, 박수현이사) 이기획하 여다음이사회에서보고하도록하다. 3. 이재현사전의저작권은 KEA 에있으므로, 회원이사전자료의사용을원할경우, 이사 회에사용허가를요청하고이사회는심의를 거쳐사용을허가할수있다. 4. KEA 정회원이아닌자가 KEA 누리집내 앨범보기를요청할경우, 그요청자의에스 페란토활동상등을평가한후이를허가할 수있다. 청년김성일 (Masoris) 의요청에 따라앨범보기를허가하기로하다. N-ro 286 Marto 2012 17

대구지부 대구지부는 2월 21 일( 화) 오후 7시지부사무실에 서 2 월월례회를열고, 4월 14 일~15일에있을남강 에스페란토학교준비, 홍형의선생추모제등에대해 논의하고, 4월 1 일( 일) 정오에고암홍형의선생서 거 44 주년기념추모식을선생의묘소( 가창댐북쪽 운흥사산록) 에서갖기로하였다. 부산경남지부 < 나의석 / 대구지부총무 > 부산경남지부는 3월 9 일( 금) 이모식당에서 3월 10 일( 토) 한국기술사회부산지회교육장에서의강의 를위해부산을방문한마영태선생님과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에스페란토나라 단어게임을하는시간 을가졌다. 3월 11 일( 일) 오전 10 시부산경남지부의배종태, 장정렬씨는산수이종률선생 (1989 년 3월 13일 별세, 2011년 KEA 선구자에선정) 묘소를산수이 종률선생기념사업회회원들과함께참배하였다. 서울지부 < 박용승 / 부산경남지부장 > 서울지부는 3월 8 일( 목) 오후 7시제46차정기모 임을카페블랙조이에서개최하였다. 3월 2일임한 우전지부장이숭실대앞에서여행사와함께카페 블랙조이를개업한것을축하하였고, 정기학습으로 중국민속이야기 ('Rateto volas edziniĝi') 를읽고, 2012 년서울지부에서의에스페란토학습방향을에스 페란토 125주년홍보와연계하여기획하는방안을 놓고토의하였다. 3월 10 일( 토) 제44차한국에스페란토대회행사장 답사차대회준비위원회는광주를방문하였다. 인천지부 < 박수현 / 서울지부장 > 인천지부는 2월 21 일( 화) 모임에서중국하이난 Esperanto-Insulo(1 월 11 일~2월 11 일) 에참여한 전대봉, 조명자회원의참가보고회를가졌다. 3월 8 일( 목) 학습모임에서는 Fabeloj el Aŭstralio 의이 야기두편을읽었다. 다음모임 3월 22일에는에스 페란토강독외 Pri printempa ekskurso 를주제로 에스페란토대화를하기로하였다. ILEI 한국지부 < 조명자 / 인천지부장 > ILEI 한국지부는 4월 14 일( 토)~15 일( 일) 경북 청도남강서원에서열리는남강에스페란토학교봄학 기에참석하여, 4월 14일저녁수업을마치고 ILEI 한국지부회원들의간담회를열어, 2012년활동방 향, 중국쿤밍에서열릴 ILEI 회의, 대안학교의에스 페란토수업, 강의방법에대한의견을나누는시간 을갖기로하였다. 대안학교교사에스페란토강습소식 < 이중기 / ILEI 한국지부장 > 대안학교교사들의에스페란토강습인 에스페란 토사랑방 첫수업이 3월 8 일( 목) 오후 7시꽃피는 학교서울학사 ( 안국동소재) 에서열렸다. 초등, 중등, 고등학교대안학교교사들이서울, 인천, 원주, 제천 등지에서모였다. 수업은신은숙 (Sonĝanta) 씨와정 현수(Paz) 씨가격주로진행하며, 첫수업은 Paz가 왜에스페란토를하는가 에대한자신의소견을이 야기하고에스페란토를소개하고간략한문법설명 을하였다. 에스페란토사랑방수업에참석하는교사 들은 20회의에스페란토강습후방학을이용해스 페인으로의에스페란토여행을계획하고있다. 회원동정 < 신은숙 / 느티울행복한학교교사> ㆍ장정렬 : 2월 17 일에스페란토원작 정글의아들 쿠메와와 번역출간 ( 티보르세켈리저 / 실천문 학사 / 10,000 원) ㆍ임동혁 (KEA 이사, 부천대교수) : 2월 24 일 소프 트웨어관련발명의특허법적보호에관한연구 ( 고려대학교대학원법학과 ) 로박사학위수여, 학 위논문에에스페란토요약 Studo pri Patentoleĝa protekto de Softvara Invent o 을덧붙였다. ㆍ강헌구 (KEA 부회장 ) : 3월 2일전국우체국노동조 합서울노원우체국노조지부장에재임. 18 La Lanterno Azia

신입회원 ㆍ유병우 ( 수원지회, 학생) : 유병주추천 신간안내 ㆍ에스페란토입문 (Baza Lernolibro de Esperanto) 이중기저 / 에스페란토문화원 / 2012 년 / 20,000 원 에스페란토입문 개정판으로문형연습과 201개 의좋은문장들을추가하여한권의교재로에스페 란토기본문법을익히고, 에스페란토사전( 기본활 용단계용 ), 자멘호프전기, 회화, 멋있는문장만들 기를배울수있도록하였다. ㆍ에스페란토첫걸음 (Unua paŝo al Esperanto) 마영태저 / 명지출판사 / 2012 년 / 12,000 원 에스페란토입문서로저자가 1992년에저술한에 스페란토첫걸음의개정판. 에스페란토의자음과모 음, 발음, 기본문형, 부정문과명령문 비교문 분사 등의문법에대한기초부터서술하고있으며, 부록에 는인칭대명사, 상관사, 전치사, 접속사, 접두사, 기 초대화등으로구성하였다. Korea Esperanto-movado en februaro 2012 Estrara kunsido de KEA okazis en vintra kurskunveno (Yuseong Junulara Gastejo, 26 feb.) Raportoj: 1 KEA donis meritpremion al du lernantoj(kim Minhee, KIM Bohyeon) de Moonil Virina Supermeza Lernejo pro sia aktiva agado al korea E-movado. 2 La eldonkomitato por prepari korean virtualan Esperanto-muzeon unue skanis la KEA-organon 'La Lanterno Azia' de la 1-a volumo ĝis la 280-a. Ĝenerala kunveno de KEA-deputitoj 2012 okazis en Yuseong Junulara Gastejo, Daejeon, la 26an de feb., kaj la deputitaro aprobis 79,153,043 ǔonojn da buĝeto de KEA en la kuranta jaro 2012. La korean tradukon de esperanta originalo 'Kumeŭaŭa - filo de ĝangalo' (verkita de Tibor kelj kaj tradukita de Jang Jeong-Yeol (Ombro)) la eldonejo Silcheon eldonis la 17an de februaro. La Esperantan resumon d-ro aldonis en sia tezo 'Studo pri Pantentoleĝa Protekto de Softvara Invento' por doktoriĝi pri leĝo en Korea Universitato la 24an de februaro. Por instruistoj de alternativaj lernejoj la kurso de Esperanto malfermiĝis de la 8a de marto ĉiuĵaude, kaj Paz(s-ro JUNG Hyun Soo) kaj Sonĝanta (s-ino SHIN Eun-suk) gvidos ĝin. Instruistoj venis el diversaj urboj: Seulo, Incheon, Wonju ktp. Ili planas vojaĝon al Hispanio post la kurso. Namkang Esperanto-Lernejo (NEL) okazigos sian printempan kurson en Chengdo la 14an kaj la 15an de aprilo. Tie KEA havos tempon rememori memortagon de d-ro Zamenhof, kaj ILEI-Koreio kunsidos kaj diskutos pri la plano de movado en 2012 kaj Esperanto-kursoj en alternativaj lernejoj, kaj interŝanĝos instruadajn metodojn. Eksterlande 국외소식 에스페란토, 구글번역기언어로선정되다 2월 22 일에스페란토가구글(Google) 번역기에서 제공되는 64번째언어로선정되어서비스에들어갔 다. 구글번역팀에따르면, 에스페란토번역기의품 질은 100배이상의자료를가진독일어나스페인어 에비해소량이지만번역결과물의질은더우수하 다며, 이는에스페란토가배우기쉽게만들어져서자 동번역에도움이되는것같다고하였다. 현재의에스페란토번역기는완벽하지않지만이 를통해이용자들이에스페란토역사와문화를더 잘이해할수있기를바라며, translate.google.com, 와 휴대폰용소프트웨어 인터넷상에서는 Android ios에서는 Google Translate app. 로접속하여 N-ro 286 Marto 2012 19

사용할수있다. 미국에스페란토대회와북미여름강습 미국에스페란토대회가 6월 22~25 일달라스의텍 사스대학에서열리며, 같은장소에서 6월 25 일~7 월 4일제2회북미여름강습 (NASK, Nord-Amerika Somera Kursaro) 도열린다. 미국에스페란토대회안 내는 http://www.esperanto-usa.org/ 에서볼수있 다. NASK는 3월 22일까지등록시 50달러할인혜 택이있으며, 크로아티아의 Spomenka Štimec, 미국 의 Tim Westover, 독일의 Birke Dockhorn 가강사 로예정되어있다. 에스페란토박물관방문객수 2011년오스트리아국립도서관의에스페란토박물 관방문객수가 9,781 명에달하는것으로파악되었 다. 2009년에는 5,886 명, 2010년에는 7,523 명로, 이 렇게방문자수가 2년만에배가한원인에는대중의 관심을증폭시킨프로그램들이있었다 : Longa Nokto de la Muzeoj, Longa Nokto de la Lingvoj, Tago de Monumento, Tago de la Malfermita Pordo. 41개학급의 870여명의학생들이에스페란 토를위해긴급히만들어진과정에참여하기도하였 다. 또한에스페란토를단순한호기심을넘어, 언어 적인측면에서뿐아니라역사적인측면으로접근할 수있도록세계의문화분야에배치함으로써에스페 란토박물관이빈에서가장많은사람들이방문하게 된것도한원인이다. 에스페란토박물관은 1927년 Hugo Steiner 씨가협 회의형태로에스페란토박물관을창설하여 1928년에 공식적으로오스트리아국립도서관에소속되었다. 1938 년나치의오스트리아점령당시베를린에건설 중이던도서관으로소장도서들을보내려고하였으 나오스트리아국립도서관소속의에스페란토박물관 물품은이송이불가하여보존되다 1947년폐장되었 다. 1990 년에정부의결정으로재개장되었으나, 구 조적으로박물관과도서관의기능이분리되었다, 2005년새로이정비되어 Mollard 궁에서에스페란토 박물관재개장식이열렸다. <Tuider Bernhard / 에스페란토박물관 > 제44차한국에스페란토대회 일시 : 2012년 10월 27 일( 토) ~ 28 일( 일) 장소 : 광주광역시( 행사장은차후공지) 주제 : Esperanto-Projekto 125 ( 부제 : 희망을안고실천으로) 문의 : KEA 사무국 (02-717-6974) kea@esperanto.or.kr - 백수정 / 대회준비위원장 - Amikoj de Zamenhof (1구좌 50 만원, 2012년 2월 29 일현재) 1998 년: 김영명 (2) 최홍두 (2) 이종영(1) 정원조 (1) 박화종 (1) 최영달(1) 조성호 (1) 김우선 (1) 양옥남(1) 박강문 (1) 마영태 (1) 자멘호프클루보 (1) 2000 년: 론도아만타 (1) 2003 년: 김영옥 (1) 안낙천 (1, 고안송산님장손) 2004 년: 김영명 (2) 김해동 (1) 이영구 (1) 이종영 (1) 외대에스페란토동문회 (1) 2005 년: 김영명 (2) 이영구 (2) 2006 년: 김영명 (2) 이영구 (2) 한무협(2) 2007 년: 박화종 (5) 이영구 (3) 김영명(2) 장충식 (2) 조성호 (2) 이종영(1) 2008 년: 박화종 (20) 김진호( 대구, 2) 김영명 (1) 김주(1) 2009 년: 박화종 (20) 박지홍(4) 김영명(1) 김주(1) 김헌준 (1) 2010 년: 박화종 (19) 김영명(1) 김주(1) 김헌준 (1) 2011 년: 박화종 (24) 김상익(1) 김영명(1) 이재현 (Hajpin Li, 2) 2012 년: 박화종 (3.4) 김영명 (0.4) 후원에감사드립니다 ( 단위: 원) 오순모 5,000 전경덕 10,000 정애자 10,000 20 La Lanterno Azia

Bilanco 2011 kaj buĝeto 2012 de KEA KEA 2011 재정결산보고및 2012 예산안 ( 후원내역및기금현황) (2011 년 1월 1일 12월 31 일 / 2012년 1월 1일 12월 31 일, 단위: 원) u 기금현황 u 임원회비내역합계 ( 10,570,000 원) 이재정보고자료는 2011년도재정결산및예산의감사결과와 2012년 2월 26일유성유스호스텔에서있었던 KEA 대의원정기총회에서승인된내용이다. (KEA 사무국 ) N-ro 286 Marto 2012 21

u 후원회비내역 Raporto pri KEA-deputitara kunveno 1) 일시 : 2월 26 일( 일) 오전 7:40~8:40 2) 장소 : 대전유성유스호스텔 ( 겨울강좌행사장 ) 3) 대의원출석현황 : 총 33 명의대의원중, 참석 10 명, 위임 10 명, 불참 13 명. 재적대의원과반수이상출석으로의결정족수충족. 4) 심의사항 : 2011 년도결산, 2012 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및통과. 5) 안건발의및결의 1 발의 : KEA 회원들의폭넓은의견반영을위해현재의대의원총회를회원총회로변경. - 회원총회로변경 : 회원수가 200여명에불과한데여전히참석률이높지않은대의원총회를유지하는것보다는총회의결정족수를조정하여가능한많은회원의의견을한국에스페란토협회의운영에반영할수있도록회원총회로변경하자는의견. - 대의원총회유지 : 불과몇년전에있었던회원총회가대의원총회로변경된데는그단점인회원들의참여도저조로총회성립이어렵고의견수렴의과정에서많은어려움이있었다는점을들어대의원총회를계속유지하되필요하면별도의규정을두어보완하는방식으로운영해가자는의견. 결의 : 회원총회의단점을보완하고자변경되었던대의원총회를다시회원총회로변경하는안은보류하여, 차기총회까지시간을두고그장단점을충분히검토하고의견을수렴하기로하다. < 곽종훈 / 대의원의장 > 22 La Lanterno Az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