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춘향가 01강작품소개 + 개념작품나들이 갈래 - 판소리사설 제재 - 춘향의정절 주제 표면적 : 여성의굳은정절신분을초월한남녀간의사랑 이면적 : 신분상승의지탐관오리에대한항거신분제약을벗어난인간해방 인물 춘향 : 남원퇴기의딸. 신분적한계를극복하고몽룡과의사랑을성취하는의지적, 진취적인물 몽룡 : 처음에는미숙하고철없는도령이었으나신중하고의리있는사람으로변모 변학도 ( 변사또 ) : 신임남원부사. 어리석고무능함. 부패한지방수령의전형 월매 : 춘향의어머니. 남원의퇴기로모성애가강하나현실적이익을따지는인물 방자 : 이몽룡의하인. 작품에희극미를더하며양반을풍자하는서민의전형 향단 : 의리와분별력이있는충직한여종 판소리 이개념은꼭! 창자가, 청중을상대로, 고수 ( 鼓手 ) 의북장단에맞추어 노래와말로, 몸짓을해가며, 긴이야기를엮어나가는전통음악의한갈래 판소리의특성 운문체와산문체의혼합 판소리의다양한언어 양반층의한자어 서민층의구어 ( 口語 ), 비속어, 일상어등 의성어의태어등 판소리의장단 진양조 중모리 중중 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줄거리 결연 - 춘향과몽룡의만남 사랑 - 춘향과몽룡이백년가약을맺음 이별 - 몽룡부의승진으로몽룡이서울로떠남 수난 - 변사또수청요구와춘향의고초 구출-어사가된몽룡이춘향을구함재회-어사와춘향이백년해로함 춘향이야기의전승과정 근원 설화 판소리사설 판소리계소설 신소설 현대소설 열녀설화 신원설화 염정설화 암행어사설화 관탈민녀설화 1
02강지문탐구 + 실전문제 (1) 지문탐구 < 천재 ( 김종철외 ) 교과서, 김소희창본, 166:10> 소녀비록기생의자식이오나, 기생명부에이름을올리지않고여염집에서자랐소. 구관사또댁도련님이나이어린풍류로소녀집에찾아오셔서아름다운사랑의약속을간청허니노모가이를허락하여백년가약을받들기로단단맹세하였사온데, 관속건달애인말씀소녀에게는당치않소. ( 중략 ) 네마음기특하나, 이도령어린아이귀한집에장가들고대과에급제하게되면천리타향의잠시장난이지, 네생각할리가있겠느냐? 너또한옛책을읽었다하니 사기 로이르리라. 옛날에예양 ( 豫讓 ) 이는재초부 ( 再醮婦 ) 의수절이라. 너도나를위해수절하게되면예양과마찬가지아니겠느냐? 오늘부터몸단장곱게하고수청들도록하여라. 여보사또님들으시오. 춘향의먹은마음사또님과다르오이다. 올라가신도련님이신의 ( 信義 ) 없어안찾으면반첩여의본을받아옥창앞의반딧불처럼절개를지키다가이몸이죽으면황릉묘를찾아가아황과여영두왕비의혼령을모시면서반죽지의저문날에놀아볼까하옵는데, 재초수절하란분부소녀에게는당치않소. 이렇듯말을하니, ᄀ기특타칭찬하고그만내보냈으면관청과동네에아무일이없어좋을것을, 사또속으로괘씸하여얼러보면될줄알고 절 자로한번어르는데, 문제 ᄀ에드러난서술상의특징에대한반응으로적절한것은? 1 특정음운을반복하여언어유희를드러내고있군. 2 서술자가개입하여행위에대한평가를내리고있군. 3 서술어를과감히생략하여사건에대한여운을남기고있군. 4 배경을구체적으로묘사하여장면을실감나게연출하고있군. 5 대사의따옴표를생략하여인물의심리를독특하게드러내고있군. 허, 이런시절보소! 기생의자식이수절이라니뉘아니요절할꼬? 대부인께서들으시면아주기절을하겠구나. 너만한년이자칭정절이라, 분부거절키는샛서방생각간절하여별수절을다하니, 네죄가애절하고절절하구나. 형장아래기절하면네청춘이속절없지. 기생에게충효가무엇이며정절이다무엇이냐? 춘향도그말에분이받쳐죽기를무릅쓰고대답한다. 출제포인트콕콕!! 언어유희! 말이나문자로하는유희로, 말을해학적 ( 諧謔的, 재미있고익살스러움 ) 으로표현하는것 ( ) 을이용한언어유희기생의자식이수절이라니뉘아니요절할꼬? 대부인께서들으시면아주기절을하겠구나. ( ) 를이용한언어유희예 ) 운봉의갈비를직신, 갈비한대먹고지고. ( ) 를이용한언어유희예 ) 어, 추워라. 문들어온다바람닫아라. ( ) 을이용한언어유희예 ) 마굿간에들어가노새원님 ( 노생원 ) 을끌어다가 여보사또님들으시오. 충신불사이군 ( 忠臣不事二君 ) 이요, 열녀불경이부절 ( 烈女不更二夫節 ) 을사또는어이모르시오? 기생에게충절이없다하니낱낱이아뢰리다. 청주기생매월이는삼충사에올라있고, 안동기생일지홍은살아열녀문세워있고, 선천기생은아이로되사서삼경을알았으니, 기생에게충이없소열녀가없소? 대부인수절이나소녀춘향수절이나수절은일반인데, 수절에도위아래가있소? 사또도국운이불행하여도적이강성하면적아래무릎꿇어두임금을섬기려오? 마오, 그리마오. 기생자식이라고그리마오. ( 중략 ) 2
변사또와춘향의가치관비교변사또춘향 기생에게는 ( ) 수절에는 ( )( 班常 ) 이필요없음의차이가없음 학문과유교이념가치관 인간평등사상은 ( ) 들의것 충절의 ( ) 이념에 양반이외의계층충실무시 ( ) 의차이가엄 기생의수절 ( ) 격근거 기생의학문과충절 샛서방때문에수사례절한다여김 <168:2> [ 휘모리 ] 골방의수청통인이그말을듣고우루루루나오더니 급창춘향잡아내리랍신다! 예이! 사령, 춘향잡아내리랍신다. 예이! 군로사령이벌떼같이우루루루달려들어춘향의머리채를휘휘칭칭감아쥐고길넓은대뜰아래내동댕이치며, 춘향잡아들였소! 음, 소녀가무슨죄요? 곡식도적질하였소? 부모에게불효하였소? 음란한죄나다른죄가없는데이매질이웬일이요? 한대를매로치시니 일 자로아뢰리다. 일편단심먹은마음일시일각변하리까? 가망없고무가내 ( 無可奈 ) 요. 둘째낱을붙여놓으니, 이 자로아뢰리다. 이부불경 ( 二夫不更 ) 이내마음이도령만생각하니이제때려죽이셔도가망없고안되지요. 셋째낱을딱, 때려놓으니, 삼치형문치옵신다삼생가약 ( 三生佳約 ) 변하리까. 넷째낱을붙여놓으니, 사대부사또님은사필귀정 ( 事必歸正 ) 을모르시오. 사지를찢어서사대문에걸더라도가망없고안되지요. ( 하략 ) 춘향의갈등상황인물과의갈등세계 ( 사회 ) 와의갈등 <169:1> [ 진양조 ] 집장사령 ( 蓻杖使令 ) 거동을보아라. 형장을한아름안아다형틀밑에좌르르르펼쳐놓고형장을앉아서고른다. 이놈골라이리놓고, 저놈골라저리놓고그중의등심좋고손잡이좋은놈골라쥐더니마는, 삼가아뢰오. 각별히매우쳐라. 예이. 사또보시는데서번연히치듯하고춘향을보면서속말로말을한다. 여봐라, 춘향아, 말듣거라. 어쩔수가바이없다. 한두대만견디어라. 셋째번부터는사정을두마. 꿈쩍꿈쩍마라. 뼈부러질라. 딱. 지끈피르르르부러진형장가지는산등으로덩긋달아나서상방 ( 上房 ) 대뜰앞에가떨어지고, 춘향이는정신이아찔, 온몸에소름이쫙, 끼쳐서아픈매를억지로참으면서고개만빙빙돌리면서, 문제 윗글의인물에대해바르게이해한것은? 1 춘향은몽룡이자신과의신의를깬다해도절개를지키고자한다. 2 변사또는여자로서정절을지키려는춘향의노력에대해이해하고있다. 3 변사또의주변사람들모두가변사또에대한반감으로저항하고있다. 4 춘향은사또의명령이부당하다고생각하지않지만, 몽룡때문에거절하고있다. 5 집장사령은춘향을동정하지만, 변사또의생각에동의하기에그대로형을집행한다. 3
( 강의에없는문제이니수강생스스로풀어보세요.) [ 자진모리 ] 저방자미워라고이랴툭쳐말을몰아따랑따랑따랑따랑따랑훨훨달려가니그때에춘향이는, 따라갈수도없고높은데올라서서이마위에손을얹고도련님가는데만물끄러미바라보니가는대로작게뵌다이만큼보이다가저만큼보이다가달만큼별만큼나비만큼불티만큼망중고개아주깜박넘어가니우리도련님그림자도못보겠구나. 문제 윗글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말이달려가는속도감이자진모리장단으로잘표현된다. 2 사설의운율과자진모리장단이어울려분위기를고조시킨다. 3 길을재촉하는이도령의심정이경쾌한자진모리장단과조화를이룬다. 4 화자는춘향의시점으로옮겨가이도령이떠나는모습을서술하고있다. 5 멀어져가는거리에대응하는이도령의모습이비유적으로잘표현되어있다. 정답 : 3 그러면네가일정한지아비를섬겼을까? 이부 ( 李夫 ) 를섬겼네다. 무엇이? 이부 ( 二夫 ) 를섬기고어찌열녀라할꼬? 두이자가아니오라오얏이자이부로소이다. 문제 윗글에대한설명으로적절한것은? 1 풍자적수법으로극적긴장감을유발하고있다. 2 비교와대조를사용하여주제를형상화하고있다. 3 반어적인표현을활용하여의미를강화시키고있다. 4 음성상징어를활용하여생동감을불러일으키고있다. 5 동음이의어를활용한언어유희로재미를더해주고있다. 정답 : 5 4
03강지문탐구 + 실전문제 (2) 지문탐구 < 미래엔 ( 윤여탁외 ) 교과서, 성우향창본, 162:1> [ 진양조 ] 그때에춘향모친은후원을단을쌓고북도칠성자야반의촛불을도도켜고정화수를받쳐놓고 비나이다비나이다하나님전에비나이다. 올라가신구관 ( 舊館 ) 자제이몽룡씨전라감사나전라어사나양단간에수의 ( 遂意 ) 하여옥중춘향을살려주시오. 내딸은죄가없소. 부모에게는효녀요가장에게는열녀노릇을허는듸효자충신열녀부터는하나님이아시리라. 향단아, 단상에물갈아라. 비는것도오늘날이요지성 ( 至誠 ) 신공 ( 神功 ) 도오늘밖에또있느냐. 향단이도서러워서정화수갈아받쳐놓고그자리법석주저앉어, 아이고하나님아씨가무슨죄가있소. 명천 ( 明天 ) 이감동하여옥중아씨를살려주오. 춘향모더욱기가막혀우는향단을부여앉고 우지마라향단아우지를말어라네눈에서눈물이나면내눈에서는피가난다. 향단이는마님을붙들고마님은향단이를목을꼭붙들고울음을울고붙들고말리고울음을우는거동, ᄀ사람의인륜으로는볼수가없네. 어사또이거동을보시고, 내가어사허는것을선영 ( 先塋 ) 덕으로만알았더니우리장모와향단이의비는덕이절반이나되는고나. 이대로내가들어갔다가는저늙은이성질에요절이날것이니, 잠깐농을헐수밖에없다. 하고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거아무도없느냐? 이리오너라! ( 중략 ) <164:1> [ 중중모리 ] 어허, 저걸인아! 물색모르는저걸인, 알심없는저걸인, 남원부중 ( 府中 ) 성내성외나의소문을못들었나? 내신세불길허여무남독녀딸하나금옥같이길러내어옥중에넣어두고명재경각 ( 命在頃刻 ) 이되었는디무슨정황에동냥! 동냥없네. 어서가소! 어허, 늙은이 망령! 동냥은못주나마쪽박조차깨는격으로구박출문 ( 出門 ) 이웬말? 내가왔네, 자네가날몰라? 나라니누구여? 해는저물어지고성부지 ( 姓不知 ) 명부지 ( 名不知 ) 헌디내가자네를알수있나? 내성이이 ( 李 ) 가라도나를몰라? ( 중략 ) <164:16> 어허장모망령이오! 장모가나를모른다고허니거주성명을일러주지. 서울삼청동사는춘향서방이몽룡! 그래도자네가날몰라? 춘향모친이말을듣고우루루루달려들어 아이고, 이게뉘기여? 이몽룡이라니! 왔구나, 우리사위왔어! 반갑네, 반가워. 더딘춘풍이반가워. 가드니마는영영잊고편지일장이돈절터니야속허다고일렀드니어디를갔다이제오나? 하늘에서뚝떨어졌나, 땅에서불끈솟았나, 하운 ( 夏雲 ) 이다기봉 ( 多奇峰 ) 허니구름속에쌓여왔나, 광풍이대작 ( 大作 ) 터니바람결에날러와춘수 ( 春水 ) 는만사택 ( 滿四澤 ) 이라더니물이깊어서이제왔나? 뉘문전이라고주저허며뉘방이라고아니들어오고문밖에서주저만허는가? 들어가세, 들어가세, 내방으로들어가세. <165:6> 이애향단아, 어서닭잡고찬수 ( 饌需 ) 지어라. 참그러고촛불이급하고나. 장모, 거촛불은뭐하려는가? 수년동안사위얼굴이그리웠으니사위얼굴좀봐야하겄네. ( 중략 ) 향단이촛불을가져오니, 춘향모친이촛불을들고어사또를물끄러미바라보더니, 허허, 열녀춘향서방꼴좀보소! 들었던촛불을내던지고 잘되었네, 잘되었네, 열녀춘향신세가잘되었네! 책방에계실때는보고보고또보아도귀골 ( 貴骨 ) 로만생겼드니믿고믿고믿었더니믿었던일이모두허사로구나. 백발이휘날린년이물마를날이없이전라감사나전라어사나양단간에되어오라주야 ( 晝夜 ) 축수 ( 祝手 ) 를허였드니, 어사는고사하고팔도상걸이다되었네. 후원으로우루루루쫓아들어가정화수그릇을번뜻들어와그르르와그르르탕탕내던지니시냇강변이다되었네. 춘향모친기가막혀, 죽었구나, 죽었구나, 내딸춘향이영죽었네. 아이고이일을어쩔거나. 방성통곡울음을운다. 5
여보장모, 나를보고참소. 그러고시장허네. 어서밥이나한술주소! ᄀ 자네줄밥없네. 자네줄밥있으면내옷에풀해입겄네. 향단이곁에서듣고섰다민망허여, ( 중략 ) 문제 ᄀ의어조로적절한것은? 1 은근하게 2 반기면서 3 슬퍼하면서 4 기대에차서 5 못마땅해하며 <166:2> 어사또밥을먹는디일부러춘향모친미운체하느라고휘모리로다르르르말아서장단을맞춰가며밥을먹는디, [ 휘모리 ] 원산 ( 遠山 ) 호랑이지리산넘듯, 두꺼비파리채듯, 마파람에게눈감추듯, 중이목탁치듯, 저고수 ( 鼓手 ) 북치듯, 후드드락뚝딱. 어허, 잘먹었다. <167:9> [ 진양조 ] ( 중략 ) 춘향모더욱기가막혀통곡으로울음을울며옥문거리를당도하여, 옥형방, 옥형방! 옥형방을아무리불러도옥방이대답이없네. 사정이, 사정이! 사정이도대답이없네. 아이고, 이원수놈들. 또투전 ( 投錢 ) 하러갔구나. 아가, 춘향아! 에미왔다. 정신차려라. 그때에춘향이는내일죽을일을생각하니흉중이답답하여칼머리베고누웠다가홀연히잠이들어비몽사몽간에남산백호 ( 白虎 ) 가옥담을뛰어넘어들어와우르르어헝! 깜짝놀라깨어나니무서운마음이솟구쳐몸에서땀이주르르가슴이벌렁벌렁. 부르는소리가어른어른들리거늘, 모친인줄을모르고귀신소리로짐작하고, 야! 이몹쓸귀신들아! 나를잡아가려거든조르지말고잡아가거라. 내가무슨죄가있느냐. ( 중략 ) <167:26> ( 중략 ) 늬가이리죽어가면서도방방허는서울사는이서방인지이남방인지, 이런거지되어여기왔다. ( 중략 ) 상산사호네노인과바둑두다이제왔소? 와병에인사절이라병이들어이제왔소? 책방에계실때는그리도곱던얼굴, 헌헌장부 ( 軒軒丈夫 ) 가다되었네! 춘향모친이이거동을보더니, 아이고, 저렇게잘되어온것을보고대번미치고환장허네그려! ( 중략 ) <168:14> 보드랍고곱던손결, 피골이상접이되었으니, 네가이게웬일이냐? 서방님, ᄀ나는나죄로그렇거니와, 귀중하신서방님이이모양이웬일이시오? 오냐나도팔자로다. 문제 ᄀ을근거로춘향의인물됨을적절히평가한것은? 1 춘향이야말로심성이고운인물이지. 이도령에게자신의죄를고백하고있잖아. 2 춘향이야말로의지가강한인물이지. 이도령이자신을구원해줄것을믿고있잖아. 3 춘향이야말로현실적인인물이지. 이도령의몰락한모습에실망감을나타내고있잖아. 4 춘향이야말로자기희생적인여인이지. 자기의처지보다이도령의신세를걱정하고있잖아. 5 춘향이야말로정절의여인이지. 이도령과의사랑을위하여본관사또의명을거역하고있잖아. <168:17> 나죽었다하옵거든서방님이삯꾼일채달려들어나를업고물러나와우리둘이인연맫던부용당에날누이고 ( 중략 ) 수절원사 ( 守節寃死 ) 춘향지묘 ( 春香之墓 ) 라여덟자만새겨주시면아무여한이없겄네다. 어사또기가막혀, 오냐, 춘향아. 우지마라. 내일날이새고나면가마를탈지상여를탈지그일이야누가알겄느냐마는, 천붕우출 ( 天崩又出 ) 이라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있는법이니, 우지말라면우지마라. 문제 이글을통해알수있는춘향의심리상태는? 1 과거를뉘우친다. 2 더살기를단념한다. 3 모친의안부를걱정한다. 4 모든것을사회탓으로돌린다. 5 이도령의모습을보고분노한다. <168:6> 아이, 서방님. 어찌이리더디왔소? 영천수맑은물에 소부허유와놀다왔소? 6
춘향가 의표현열거과장 ( ) ( ) 의성어, 의태어 ( ) 한시나고사인용 ( ) 와일상적구어혼재 문제 윗글에대한설명으로적절한것은? 1 전지적작가는춘향에게몽룡의신분을알려주고있다. 2 몽룡이춘향에게위와같이말하는것은춘향을믿지못해서이다. 3 독자는몽룡의언행을근거로춘향이죽지않을것임을예측할수있다. 4 독자는다음에벌어질사건에대해인물보다더적은정보를가지고있다. 5 몽룡의신분을알고있는독자는춘향이가몽룡의신분을알아볼지여부에관심을두게된다. ( 강의에없는문제이니수강생스스로풀어보세요.) 정답 : 3 나죽었다하옵거든서방님이삯꾼일채달려들어나를업고물러나와우리둘이인연맫던부용당에날누이고 ( 중략 ) 수절원사 ( 守節寃死 ) 춘향지묘 ( 春香之墓 ) 라여덟자만새겨주시면아무여한이없겄네다. 어사또기가막혀, 오냐, 춘향아. 우지마라. 내일날이새고나면가마를탈지상여를탈지그일이야누가알겄느냐마는, 천붕우출 ( 天崩又出 ) 이라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있는법이니, 우지말라면우지마라. < 보기 > 전지적작가시점의서술자는모든정보를알고있는상태에서독자에게이야기를들려준다. 등장인물간에는정보소유에도차이가있지만, 독자는제한된공간에서벌어지는일만알고있는등장인물보다많은정보를소유하고있다. 그림을보면독자는전지적작가보다는작지만인물보다는더큰원에있다. 이런이유로이야기의흐름상위기가찾아올지갈등이해결될지등장인물은몰라도독자는짐작할수있다. 이와같은정보의차이때문에독자는소설읽을때더흥미진진하고몰입할수있다. 따라서이부분에서독자는이몽룡이어사인것을알고있고, 따라서춘향이죽지않을것을예측할수있다. 7
04강지문탐구 + 실전문제 (3) 지문탐구 < 신사고 ( 이숭원외 ) 교과서, 통합적으로활동하기 222쪽 > 이교과서의지문은 춘향전 3강 과내용이겹치니참고해주세요. 춘향이가남원옥중추절 ( 秋節 ) 이들어떨어지게되었더 니, 동헌에새봄이들어이화 ( 梨花 ) 춘풍 ( 春風 ) 이날살렸 네. 얼씨구나절씨구지화자좋네. 얼씨구나좋을씨구. 우리어머니는어디를가시구이런경사를모르시나. 중의법 ( 重義法 ) 추절 ( 秋節 ) 이화 ( 梨花 ) 춘풍 ( 春風 ) < 미래엔 ( 윤여탁외 ), 성우향창본, 170:8> 어사또분부하시되, 여봐라. 예이-. 춘향해칼하여라! 예이, 춘향해칼하였소. 너춘향이듣거라. 일개천기 ( 賤妓 ) 의자식으로본관을능욕하고수청아니드는것은죄당만사무석 ( 罪當萬死無惜 ) 이려니와, 잠시잠깐지나가는수의사또수청도못들겠느냐? 춘향이여쭈오되, 수의사또라하시니아뢰옵기황송하오나, 이제장하 ( 杖下 ) 에죽을년이무슨말을못하오리까. 주석지신 ( 柱石之臣 ) 신하의도리로선악 ( 善惡 ) 을구별하러다니시는어사옵지, 한낭군섬기려는춘향잡으러오신사또시오? 마음은본관과동심허여, 똑같은명관들이오. 죽여주오. 죽여주오. 홍로 ( 紅爐 ) 에묻은불로사르려거든사르시고, 칠척검드는칼로어서급살박살죽여주면혼비혼행 ( 魂飛魂行 ) 둥둥떠서우리서방님을찾아갈라요. 송장임자는문밖에서있으니어서급히죽여주오. 어사또들으시고껄껄껄웃으시며, 열열열열녀라! 이리오너라. 행수불러라. 행수가들어오니금낭을내어주며 지환 ( 指環 ) 을갖다춘향주고얼굴을들어대상 ( 臺上 ) 을살피라해라. ( 중략 ) 얼굴을들어대상을살펴보니어젯밤옥문밖에걸인으로왔던서방님이분명쿠나. 그일이어찌될일이냐. 춘향이일희일비 ( 一喜一悲 ) 로두눈에눈물이듣거니맺거니대상을무뚝두룸히바라보더니 아이고, 서방님! <171:17> [ 중중모리 ] ( 중략 ) 얼씨구나절씨구. 남원부중여러분들나의한말들어보오. 아들낳기힘을쓰지말고춘향같은딸을낳아서서울사람이오거들랑묻도말고사위삼소. 얼씨구나절씨구! 대뜰위에올라서며, 아이고여보, 어사사위! 어제저녁에오셨을때어사한줄은알았으나, 천기누설 ( 天機漏泄 ) 될까하여내가짐짓알고도그러하였지. 노여마오, 노여마오. 아무리그러한들자기장모를어이하리. 본관사또괄세마오. 본관이아니거든내딸열녀가어디서났을까. ( 중략 ) 실전문제탐구 1. 윗글 ( 글전체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인물의대화를중심으로사건을전개하고있다. 2 운율감을주는문체와산문체가함께나타난다. 3 한문투의문체와일반적인구어체가함께나타난다. 4 신분의상하에따른말하기방식의차이가드러난다. 5 시간의흐름에따라중심인물의성격이변화하고있다. 2. 윗글 ( 글전체 ) 이 < 보기 > 의영향을받았다고할때, 윗글과 < 보기 > 를비교한내용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 > 마오, 마오, 그리마오. 아무리잠행 ( 潛行 ) 인들그다지도속였소. 기처불식 ( 其妻不識 ) 이란말은사기 ( 史記 ) 에도있지마는내게조차그러시오. 어제저녁옥문밖에오셨을때이만큼만통정하였으면마음놓고잠이나자지, 지나간밤오늘까지살아있기가뜻밖이요. 이것이꿈이냐, 생시냐? 꿈과생시분별을못하겠네. ( 중략 ) 외로운꽃 백제개루왕때, 평민계층인도미가살고있었다. 그의아내가매우아름답고품행이단정하여사람들의칭송을받자, 이소문을들은개루왕이도미를불러내어아내의정조를시험해보겠다고한다. 도미의아내가개루왕의유혹에넘어가지않자, 분노한왕은도미의눈을빼고, 그를작은배에태워강에띄워보낸다. 이사실을알게된도미의아내는몰래궁궐을빠져나가남편을찾아헤매다때마침지나던배를타고가서남편도미를만나고함께고구려로간다. -작자미상, 도미설화 8
1 헤어졌던남녀가재회하게된다는내용은윗글과 < 보기 > 가같군. 2 윗글과 < 보기 > 모두여성이자신의정절을끝까지지키고자하는태도를보여주고있군. 3 윗글의어사또와달리 < 보기 > 의도미는아내의절개로인해왕에게고통을받게되었군. 4 윗글은 < 보기 > 와달리, 초월적인존재가여성주인공에게닥친고난을해결하는데도움을주고있군. 5 < 보기 > 의도미가평민계층인데비해윗글의어사또는사대부계층으로남성주인공의신분은서로다르군. 3. < 보기 > 를참고하여윗글 ( 천재김, 김소희창본 ) 을감상한내용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5 높다란상상봉이평지가되거든오시려오, 사해넓은물이육지가되거든오시려오. 이강의에사용된본교재는강사의저작물로무단전재및복제를금합니다. < > 조선후기에는임진왜란과병자호란이라는두번의큰전쟁과지배층의폭압및수탈, 그리고신분제의혼란등으로민중들의삶은점점피폐해갔다. 이에따라지배층에대한민중들의저항의식은갈수록거세졌고, 양반으로의신분상승을꿈꾸는사람또한늘었다. 한편조정에서는임금의특명을받아지방정치의잘잘못과민중들의사정을비밀리에살피는암행어사를파견하여탐관오리를징계하도록하였다. 1 춘향에게가해지는매질은민중들에대한지배층의가혹한횡포로볼수있겠군. 2 형리의언행은전쟁으로인해피폐해진민중의마음을담은것이라할수있겠군. 3 춘향이변사또에게저항한것은당대의부당한지배층에대한저항이라고할수있겠군. 4 훗날몽룡이변사또를벌한것은당대에기승을부렸던탐관오리에대한응징이라고볼수있겠군. 5 춘향과몽룡의사랑이이루어지는것에는당대민중들의신분상승의지가담겨있다고볼수있겠군. 춘향아나는간다너는부디우지말고노모하에잘있거라. 춘향이도일어나서한손으로말고삐를잡고또한손으로는도련님등자디딘다리를잡고, 아이고여보도련님, 한양이멀다말고소식이나종종전하여주오. ᄀ 4. ᄀ에들어갈사설로이도령의처지를잘드러낸것은? 1 죽자하니청춘이요살자하니고생이라. 2 말은가자네굽을치는데임은꼭붙들고아니놓네. 3 조자룡의청총마없으니천리먼길한양을어이가리. 4 내가이리살지말고임타신말고삐에목을매어죽고지고.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