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 - PDF Free Download

임종진 1) 차례 국문초록

주제어

1 조선시대주자학계열유학자들의증점에대한평가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귀 하여 함께 말한다면 욕기영 행 하는 실상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이를 통 생활 같 따름 는 도가 일상 히발 속에서 자연 다는 사실 움樂 표 [ ] 알 황 황 詩 통 수 있다 또한 이 3 현하기도 하였다 1) 은 현하여 유 3 인데 어떠한가? 해서 우리는 증점이 도달한 경지를 이 를 0) 높 이 매우 담 련된 철학적인 내용 문학적인 형식 속에 표 아서 했 즐 게 평가 해서도 증점의 기상과 조선의 유학자들은 이와 57 같 거 이 증점과 관 호했 현하는 것 선 文以載道 의 정신 충실히 따른 것이다 여기서는 이황과 교 분이 있었던 河西金麟厚(1510-1560)의 시 浴沂 를 한 사례로 삼아 감 다 이른바 상하고자 한다 님 공자 천 제자가 삼 또 비파 잘 타는 중 顔回 꽃 운 이지만 그 曾點이 있어 에 다 했 네 가 근사 고 늦봄 만났 冠者와 童子들이 봄옷 입고 함께 가서 沂水에서 목욕 하네 흘 씻 舞雩 맑 득띠 鳳凰 천 길 르 월 홀 섰 봄물은 넘실넘실 개운히 라 은 만고 세 로 뜻하여라 빛 어 버리니 만물도 때를 만나 은 바람 가 히 고서 읊조리며 유유 날아오 그 아래 흐 따 러가는데 봄날은 바야 먼지 때를 로 찌 니 그 기상 어 으니 이 나도다 돌아오누나 높 그리 드 더냐 聖人 아니시면 내 뉘를 의지하리3 2) 3 李滉退溪先生文集卷書答鄭子中別紙所論勿忘勿助與鳶飛魚躍之義以 0) 25 爲取譬之意但取其自然無爲之氣象者善矣然觀古人論此諸說蓋非取譬以言其氣象乃因此而擧彼以見道體自然發見流行之實如勿忘勿助則道之在我而自然發見流行之實可見鳶飛魚躍則道之在物而自然發見流行之實可見又如引浴沂詠歸而竝言則浴沂詠歸道之在日用而自然發見流行之實可見如是而已如何如何 31)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詩들이다 : (1) 李滉退溪先生文集別集卷1 詩浴沂橋千載遙憐舍瑟人浴沂言契聖歎新只今退相追餘興風詠從容樂暮春 (2) 李滉退溪先生文集卷3 詩四時幽居好吟四首春日幽居好輪蹄迥絶門園花露情性庭草妙乾坤漠漠栖霞洞迢迢傍水村須知詠歸樂不待浴沂存 32) 金麟厚河西先生全集卷2 五言古詩浴沂孔氏弟三千顏回其庶幾又有點也瑟正爾春芳菲冠童服春服去去浴乎沂缺流正浩蕩春日方依微翛然滌塵垢萬物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58 김 논 어 에서의 인후는 생 묘 절히 융 표 했 외 사와 주자의 해석 적 미 동감 있는 시의 형식 속에서 그 의 를 잘 현 합하여 보다 다 이 황 에도 이 과 四端七情에 대한 論辯 벌인 高峰奇大升(1527-1572)도 시를 통해서 증 묘 했 33 황 표 중 鶴峰金誠一 3 3 曾點捨瑟圖 림 3 표 김성 높 끝 스 운건 獨恨嘐嘐行不掩 묘 狂 점 긍정적으로 인 사 으며 ) 또한 이 의 대 (15 8-159 )도 < 를 지어 증점이 도달한 경지를 게 평가하면서도 시의 것[ 였다 퇴 >라는 그 현하였다 4) 황 한 사람 소재로 삼은 시 그런데 부분에서 오직 한 ] 이라고 적인 제자 러 일은 증점 뜻만 크게 가진 사하여 증점이 가진 의 측면 지적하 栗谷李珥(1536-1584)이다 이이의 학문 계승한 그의 문인들은 畿湖學派를 형성하여 계 이 성 과 더불어 조선 표 리학 대 영남학파와 함께 조선 유학계의 양대 이는 조선시대 유학자 중 하는 유학자는 산맥 으로 자리 잡았 심 다 그런데 이 에서 증점에 대하여 가장 큰 관 표 보인 대 生光輝舞雩佇淸風朗詠翩然歸鳳凰千仞翔氣象何巍巍獨立萬古下微聖吾誰依 * 국 번 원 http://www itkc or kr 홈페 번 존 활 한 고전 역문이 역 ( 재하는 경우에는 그것 ) 국 따 이지 내 <한 용하였다 다만 필요에 수정한 경우도 있다 DB 번 고전종합 >에 라 일부 역문 33 奇大升高峰續集卷詩點瑟天機鳴老安少懷夫子志四海遑遑還否亨當時 ) 1 侍坐偶四子仲由曾點求赤幷從容問酬俾無隱展才治國多嬰情中有一人獨皷瑟胸次灑落金天晶天機動處沕相諧豈有不便然後鳴洋洋萬物與同流意思妙絶韶與䪫鏗然而舍吐所懷想見沂上春風淸聖師喟然歎且(缺) 規規三子徒自驚堪嗟此聲久埋沒回視百代誰能賡 참조 34) 金誠一鶴峯逸稿卷1 詩曾點捨瑟圖吾觀達人見已大所懷不與人同趨動靜端可見氣像此心所向元非誣鏗爾捨瑟彼何人點也一對凡人殊聖門當日得依歸氣度迥出三千徒面承提挈日薰炙浩浩方寸無蔽拘絃歌一夕侍函丈天機鳴處春和敷無邊至樂付絃上融融一理胸中俱心遊太極復何爲襟期灑落氷生壺當筵忽承各言志數子所對多疏迂夫人所抱固異撰肯與彼志同區區悠然捨瑟展所蘊見道已明寧外須雍容儀度合中和志願唯在風舞雩素位之樂豈有窮人欲淨盡絲毫無同流天地順元和四海萬物無彼吾氣像堯舜與同侔恰似鳳凰翔雲衢聖門興喟亟嘆與言志一一欣相符視彼三子各慕外規規利名胡爲乎遺風曾想魯論中誰敎龍眠重作圖千載如聆鏗爾聲敬之不覺僂余軀獨恨嘐嘐行不掩撫圖此日成長吁 참조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59 집 반 집순 따 술 집성 栗谷全書浴沂辭 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문 것이겠지만 그의 저 의 일 적인 편 한 솔솔 미 었 沂水 맑 털 불고 봄날은 봄옷 이 저 마련되 보이니 나의 옷 고 다 哲 라는 일종의 놀 들과 함께 러 가리라 은 물에 목욕하리라 갓털 쓰 어 입고 나의 만물의 변화 헤 하나의 근 이치를 깨 본 길 길 벗 으니 나의 어 舞雩에서 바람 쐬리라 늘 라서 그렇게 된 에는 學詩 가 제일 먼저 수록되어 있다 봄바람은 서에 고서 아려 보고 노래하며 돌아오리라 닫 굽 고서 만 하 우러러보고 땅 갈 름 통 네 뛰 르 솔개 래의 다 어보니 물고기는 에 하였 어 오 고 는 나는구나 堯舜은 이미 가버렸으니 나는 누구와 함께 돌아가나 즐겁도다 저 杏壇 나의 스승으로 모시리라3 5) 통 이 시를 해서 이이는 먼저 자연 속에서 본 신 강 두 려 증점의 경지를 자 의 높 력 悠悠自適하면서 천리를 헤아 이 평가하였으며 다른 한편으로 유학 지향하는 한 의지를 피 하였다 그런데 증점에 대한 이이의 긍정적인 평 가는 첫째 측면으로 나누어서 살펴 볼 수 있다 높 볼 때 자연친화적인 증점의 자세는 개 음 본 통 처 당 대 마 의 로 잘 수양하면 하여 그 이치에 합 론 는 수양 의 관점에서 이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洞徹하고 虛靈하나 사물에 拘蔽되지 않 수 없으므 하고 잘 수양하지 못하면 막힌다 통하면 物物 자유로이 체는 당 리가 이치에 합 히 하고 막 끌 음 操存 면 사물이 사물 하지 못하게 된다 잘 수양하는 방법 은 마 어들여 그 하고 처 리가 省察하 3 李珥栗谷全書卷浴沂辭春風兮習習春日兮遲遲我服旣成兮我友同遊瞻彼 5) 1 沂水兮浴乎淸漪振余衣兮彈余冠風一陣兮於舞雩觀物化兮詠而歸達一本兮通萬殊仰天兮俯地魚躍兮鳶飛勳華已逝兮吾誰與歸樂彼杏壇兮爰得我師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60 처 淸曠한 것도 수양 돕는 한 가지 방법이 된 다 옛적에 증석이 沂水에 목욕한 뒤 吟詠하고 돌아오겠다 하자 夫子가 깊이 許與하였고 朱子는 한 그루 나무의 맑은 그늘 만나면 으레 읊조리고 배회 하며 차마 떠나지 못하였으니 이것이 다만 外境만 즐겼 뿐이겠는가 장 는 데 있으나 거 차외 써 경으로 하는 환 경이 음 내 마 둘째 浴沂辭 는 3 6) 의 수양 도우려는 것이다 에서도 표 현되어 있는 것인데 바로 天理에 대한 洞察 과 관련된 것이다 옛 沂水에 목욕하겠다고 하자 夫子가 감탄하며 깊이 許與하 였는데 이는 증석이 人欲이 없는 곳에 天理가 流行하는 妙理를 보았기 때문 이다 그렇지 않다면 城南의 목욕과 壇上의 읊음은 魯나라 사람이면 다 같이 하는 일인데 어찌 낱낱이 다 허여하겠는가 그러나 天理의 玄妙는 배우는 적에 증석이 쉽 이가 천 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묘 리의 현 히 를 보고자 한다면 마땅 愼獨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신독에 입각하면 내 마음에 간격이 없고 내 마 음 간격 없 에 이 특히 으면 천 천 愼獨 강 警文 홀 온 미 알 이이가 나오는 에서 돌아 행 리가 유 3 묘 헤 돋 리의 현 조한 것이 를 아리는 를 방법 같 맥락 으로 보인다 이것과 로 있 때에 삼가 한 다 는 의 7) 한다 3 수 있다 뒤 은 대학 과 중 용 에 에서 이이는 自 라야 기수에서 목욕하고 읊조리며 8)라고 간결 하게 표 현하였다 이러한 점 3 李珥栗谷全書卷 3 平遠堂記蓋心之本體洞徹虛靈而不能不爲物所蔽善養 6) 1 則通不善養則窒通則能物物而處當乎理窒則物引物而處不當理善養之法固在操存省察而居處淸曠亦助養之具也昔者曾晳浴沂詠歸而夫子深與焉朱子遇一樹稍淸陰處必嘯詠徘徊而不能去此徒外境之爲樂哉將以外境助養吾心爾 37) 李珥栗谷全書卷13 松崖記昔者曾晳有浴沂之談夫子嘆息而深許之以晳也見夫人欲盡處天理流行之妙故也不然則城南之浴壇上之詠魯人之所同也烏可一一與之乎雖然天理之妙非學者所可易言也欲見天理之妙當自愼獨始愼乎獨則吾心無閒吾心無閒則天理流行矣 38) 李珥栗谷全書卷14 自警文謹獨然後可知浴沂詠歸之意味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단 에 근거해서 판 한다면 이이는 증점 수양의 학자로 인정하는데 주저함이 없 같 는 것 61 높 은 경지에 다다른 유 다 그런 한편으로 이이는 증점 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지적하기도 하였다 공자 문하의 제자와 정자ㆍ주자 문하의 제자 지 못하고 깊 모두 쪽 즐 움 산 지 못한 이들은 한 중 본 틀 온 에 근 본 편만 바라 기 이 전하 이들입니다 증점은 르 았 狂人欲 없 곳 天理 처 따 충 흠결됨 없음 았 흉중 즐 까 갓 쪽 단 얽 심 찌 손뼉 大笑 았 까 즐 워 뿐 찍 머 숙 산 없 몸 단 행 謹飭 았 건 찌 건 될 까 ㆍ曾子ㆍ子思ㆍ孟子ㆍ周子ㆍ張子ㆍ程子ㆍ朱子 같 몸 밟았 3 전체를 바라보고 이것으로 거 삼아 에 오 에 그쳤던 사람입니다 증점의 학문은 서 소에 라 어떠하였겠습니 만하여 이 제자들이 한 한 하는 것 내려다보고 어 하나 그는 여기에만 는 공부가 거 어서 자기 만도 못하였으니 보 어진 하지 않 이요 일 속하는 이 기 때문에 에 으니 그 해 거 이 에만 겠습니 리를 매여 조 비록 그러 이고 자기 물 이 르 에 오 실은 도리어 제자들의 이 어 행 움 가 유 의 편만 보고 일의 말 치며 하였 던 물 이 보 려 하지 않 하는 것 수 있겠습니 顔子 은 이들은 바라보는 데만 그 치지 않고 소 그 지경 습니다 미맹 즉 이이가 지적한 증점의 한계는 이 념중 狂 하나인 과 관련된 것이다40) 론 중 점의 문제점 거 조선 유학자 준 보여 인물이라면 9) 자 이래로 증점 천 규 정하는 개 이이 역시 실 과 관련하여 증 강력 카 스 한 것이다 에서 정도전 이후에 가장 한 정치적 리 마를 尤庵宋時烈(1607-1689) 먼저 지목할 수 있다 기 3 李珥栗谷全書卷答成浩原若孔門弟子及程朱門下之根機不全不深者皆望 9) 10 見一面者也曾點則望見全體而以是爲樂不求上山故終於狂者而已也曾點之學有以見夫人欲盡處天理流行隨處充滿無所欠缺其胸中之樂爲如何哉俯視諸子徒見一面規規於事爲之末豈不撫掌大笑乎雖然樂於此而已曾無俛首上山之功其檢束之行反不若諸子之謹飭矣所見之物安得爲己物乎若顏曾思孟周張程朱則不止於望見而親履其境者也 40) 孟子集註盡心下 7B:37 如琴張曾晳牧皮者孔子之所謂狂矣 참조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62 호 표 침 따르 학파의 대 망 고자하는 열 었 찌 순 같 다41) 그러한 송시열이 증점과 관 이 큰 인물이 련해서는 증점은 바로 광 자이니 어 끄 것 있다면 무우의 바람에 부 狂 요 과 따 음 으리오 마 속에 쌓 인 러우리라 42)는 시를 남겼다 송시열은 증 점에게 내재되어 있는 의 측면 지적하여 정면으로 이다 르 적인 인물인 송시열은 그 어떤 유학자보다도 주자의 가 강 하게 비판한 것 天理流行曾點之樂堯舜氣象 등 거론하면서 증점 긍 라서 정적으로만 평가하는 주자학 계열 조선 유학자들과는 관점 달리한 것 이다 이것은 주자가 증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측면만 송시열이 수 미 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 이다 호 이러한 송시열의 관점이 이후 기 컨 않다 예 학파에 그대로 수용된 것 같 지는 遁翁韓汝愈(1642-1709)는 그의 論說曾 대 송시열의 문인인 點臨喪而歌 에서 증점의 지나친 행실 지적할 때마다 거론되는 상가의 문에 기대어 노래했다 는 예기 의 기록에 대해서 漢代의 유학자들이 장 자의 말 전해 듣 강 회 고 견 부 한 것 이라고 주장하였으며 나아가서 료 모 기 자체가 일부 남아 있는 자 한 것에 불과하다고 력 하게 옹호 폄 3 하였다4 ) 를 또한 강 회 았 강 아서 한대의 유학자들이 견 하하면서 증점은 천 예 부 리의 전체대용 보 다 고 宋時烈의 再傳弟子인 南塘韓元震(1682-1751) 朱子大全箚疑朱子語類小分 등의 주해서는 주자학에 대한 그의 관심이 어떠했 표적인 저술들이다 42) 宋時烈宋子大全卷2 詩靈芝洞八詠點也是狂者如何堯舜同心中如有累慙愧舞雩風右浴沂壇 * 송시열과는 정치적으로 대립 관계였던 孤山尹善道(1587-1671)는 증점의 기상과 요순의 기상 긍정적인 측면에서 비교하여 분석한 曾點有堯舜氣象論 이라는 글 남겼다 [ 孤山遺稿卷6 上別集 참조] 43) 韓汝愈遁翁先生文集卷7 論曾點臨喪而歌檀弓所稱季武子死曾晳倚其門而歌者是特漢儒傳聞之誤而傅會之言也烏足信乎然則曾點之歌亦必漢儒不明理傳聞莊子之說而傅會者也盖亦有以識曾點之獨見天理之全軆大用也况今之禮書皆掇拾於煨燼之餘而多出於漢儒一時之傅會者乎 참조 41) 는가를 보여주는 대

3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신 은 증점이 자 의 뜻 말한 것은 또한 신 착 욱 알 는 데 뜻이 있는 것이지 자 본심 여기에서 더 회 개혁 양과 사 의 잘 만 온 세상 사람들 하게 만들려 하게 살려는 데 있지 않으니 술 수 있다 44)고 서 하여 증점이 함께 지향하는 데 뜻이 있는 것으로 또한 이러한 증점 착 성 까 현의 경지에 6 독 개 성 현의 인의 수 해하였으며 지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2 조선시대 비주자학 계열 유학자들의 증점에 대한 평가 운 조선시대의 주류 학문은 주자학이지만 그런 가 다른 진리를 추구하려는 유학자들도 름 은 조선시대 중 터 본격 룹 후기부 비주자학적 경학 해석 그 존 데서도 주자학과는 재하였다 그와 관련된 주요한 작 적으로 등장하기 시 흐 하는데 양명학과 그리고 실학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 는 그러한 비주자학 계열 유학자들의 증점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谿谷張維(1587-1638)는 주자학에 치우친 조선의 학문 풍토를 비판 하고 양명학 받아들인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그는 谿谷漫筆 의 한 조 항에서 陽明의 시 가운데 가령 봄바람 속에 뎅그렁 하며 비파 내려 놓으니 曾點은 비록 狂者라도 나의 심정 얻었도다 등의 표현들 에 대해서 여러 선비들이 비난 가하며 지나치게 높기만 하고 禪 냄새 가 풍긴다고 말들 하였다 그러나 워낙 造詣가 超絶하여 사람의 마음 45) 움 찌 직이는 데야 어 술 하겠는가 46)라고 서 하였는데 이것은 양명학에 경 원진(곽신환 역주) 朱子言論同異攷 (소명출판 2002) 198쪽 * 原文 : 曾點言志亦有兼善之意而不在於獨善聖賢本心此益可見矣 45) 王守仁王文成公全書卷20 外集2 月夜二首 참조 46) 張維谿谷漫筆卷1 陽明詩有曰鏗然舍瑟春風裏點也雖狂得我情此等語皆諸儒所詆以爲過高近禪者然自超詣動人 44) 한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64 도된 그의 심 경 드러내 보이는 동시에 증점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뜻 내포한 글이다 그렇다고 해서 장유가 무비판적으로 왕양명 추종한 것은 아니다 본 틀 본 陸九淵 왔 씩 육 육 차원 높 듯 왕양명의 학문은 (그 사상의 기 운 론 천 그가 내세 이 품이나 실 의 측면에서 보면 장유는 이와 에서는 인 육 이다 라는 태 르 다 이 킬 표 도를 보인 증점 중 특 이 심 랜 월 양명학에 관 디 으나 은 히 같 속에서의 세 격 려 인 적인 면 은 시대의 인물 동안 세상 신 활 벗 난 던 것은 자 하다47) 표 놀 가진 조선의 대 말로 오 적인 라게 뿐 초 의 뜻 대답한 증점의 말 동 어 것에 대해서 연 하였는데 대체로 주자학자들의 관점과 크게 기할 만한 점이다48) 르 朱子學的一尊主義 반발 독창 통 중 후기에 이 면 경전 해석 비판하고 찾 었 생활 격찬 수 있 현으로 일상 지 않다는 것이 에게서 나 이 평가하였다 또한 장유와 고무시 조선시대 래 구연과 왕양명 비교하면서 오 한 사람이다 그는 한 마 하고 유 이) 구연과) 다른 점이 있다 그런데 인 같 육 높 구연 보다 중 림 ( 구연이 왕양명 보다 遲川崔鳴吉(1586-1647)도 인물 한 은 때때로 조금 에 적인 유교경전 해석 고자 하는 학문 경향이 등장하였다 그 하여 주자학적 유교 해서 유학의 의 한 사람인 본성 래 西溪朴世堂張維谿谷漫筆卷1 王氏之學本出於象山然其立論時有少異若人品實踐則陸似高於王 48) 崔鳴吉遲川先生集卷17 雜著舞雩亭記(癸未) 有一言而可以驚動千古鼓舞儒林者曾點言志之對是已蓋聖門之敎不越乎修己治人之道則浴沂風雩特一閑人事耳宜若無取焉而夫子喟然之嘆獨發於曾點至宋二程先生師事濂溪周先生函丈授受之間又有默契於斯焉者故其言曰再見周茂叔吟風弄月而歸有吾與點之意則吾夫子家風亦自有超然於日用事爲之外者哉曾點死已二千餘年而魯之距東國又萬餘則其地與其人皆不可得以見得其名之偶同者而寓吾意因是而想其人而慕其志則亦庶幾焉 47) 참조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3 (1629-170 )은 유학이 강 본 맥락 조하였으며 이러한 주자의 입장 표방 시하는 사상 체계라는 사실 술 思辨錄 통 건 반 에서 그의 대 적인 저 인 四書集註 를 비판하였다 천 중 표 래 현실적 실 49) 었 65 그렇다고 그가 무조 적인 해 주자학의 한 것은 아니 다 예를 들면 증점에 대한 평가가 그러하다 증점의 뜻이 즐 움 거 超然하여 속된 얽매임이 없고 홀로 세상 밖에 서서 인생의 미칠 다할 수 있는 것은 세 사람이 말하기를 현재 자기가 처음 터 신 롭 간 았 중 부 자 속이 한가 처 위 한 위 스 워곧 천 러 바로 하려는 뜻은 르 아래로 함께 겠다 정자는 증점과 다 고 하였으니 역시 그들이 었 뿐 슴 흘 칠 개 미 기는 것이 다 그리하여 그 가 지만물과 더불어 다 라고 하였으니 잘 말하였다고 이 큰 뜻 보 생활 즐 없었 위 치에서 그 일상 버리고서 남 고 자연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주자는 밖外 볍 [ ]은 가 조 러 는 이 內 게 여기고 안[ ] 하게 여겼기 때문이다50) 그러면서도 구하려는 것이 박 당 밖 세 같 은 증점이 사람과 더불어 빠 에 있지 않으니 말라 았 되고 고루한 유학자들에 대한 비판 감추지 않 중 3 특히 천 -176 )은 다 심 두었 지향적인 경세사상에 관 하고 또 기 때문에 으로 에서도 근기남인 계열에 속하는 실학자인 실 거 진 선비들과는 다 공자가 증점 허여하노라 고 한 것이다 51)라는 말 영남학파 즐 워 르 덧붙임 써 이함 星湖李瀷(1681 다52) 이러한 그의 국 회 강좌 국 원 쪽 참조 국 회 강좌 국 원 쪽 참조 49) 한 철학사상연구 한 철학 (예문서 속 1995) 194 朴世堂思辨錄論語 (戊辰先生六十歲) 先進曾點之志超然不累獨立物表而能盡人生之樂非三子所可及朱子言卽其所居樂其日用初無舍己從人之意而胸次悠然與天地萬物上下同流可謂善乎言矣程子謂曾點漆雕開已見大意亦以其外輕而內重也 51) 朴世堂思辨錄論語 (戊辰先生六十歲) 先進曾點樂與人同而所求又不在外所以異於枯槁之士而夫子與之也 50) 52) 한 철학사상연구 한 철학 (예문서 1995) 181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66 난 익 음 같 술 학문적인 입장은 증점에 대한 평가에서도 드러 다 이 에 대한 증점의 대답 분석한 글에서 다 이 서 뿐 (증점은) 다만 그의 뜻 말한 것 었 히생 얻 약 당 태 모두 같음 이 아니 칭찬 모두 착 르 알 준임 천 는데 부자가 극도로 자세 각하니 로 살 바를 과 만 그 시 평한 시대를 만들어 시에 부자를 에는 정 한 것은 무슨 이유였 고 시도 읊으면서 그 아 이것은 한편으로는 천 물이 다 제대 긴다는 말이 금이 있어서 정사를 3 한 대답? 그 대답한 뜻 겨 주 하 사람으로 하여금 어른과 했 에 불과 그러한 이상 실 음 확 까 온갖 생 삶 즐 었 맡 었 반 젊 론 했 약 이고 부자의 물 대자연의 조화 속에서 제대로 잘 살도록 바도 이와 하였다 한 정치가 이루어진 후에 어 노래도 부 음 은 공자의 물 다 다면 은이를 막 드 하고 것이니 증점이 기 한 것이다5 ) 던 平天下를 희구하는 師弟의 經世意識과 함께 공자가 회 갖 할 기 를 쉬움 강 지 못한 데 대한 아 조한 해석 聖人이 그의 대답 장하게 여겨 탄식하였으나 이 탄식은 증점의 말만 탄식한 것이 아니고 세상에 道를 행할 수 없음 이다 그렇기 때문에 탄식한 것이다 54)라는 말 덧붙 익 특히 인 것이다 여기서 이 초 맞 實學 흐름 茶山丁若鏞 건 본 스 식에 보다 의 살펴보 점 경세의 추어서 증점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한 대 공자가 은 3 (1762-18 6)은 래 나라를 다 었 리는 일 물 論語古今註 에서 던 것이니 세 사람 이 대답 잘못한 것은 아니다 증점이 (세 사람의 말과) 다른 말 한 것은 時運이 否塞한데 세 사람의 말이 모두 (실효성 없는) 虛言임 가리 3 李瀷星湖僿說第卷經史門曾點之對此特言志非對問也而夫子亟許 5 ) 21 < > 何也商其意皆聖世治平之後物各得所歌詠而樂其生之語也若使當時有知夫子者出而授之以政則必將陶鑄熙皥使天下之人無長無少咸囿於大化之中優遊自得不知爲之者點之所期不過如此 54) 李瀷星湖僿說第21卷經史門 <曾點之對> 是以聖人喟然而歎斯歎也非歎點之言也歎世之不可有爲也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킨 따르 난 것이다 부를 구해서는 안 되는 ( 므 는 것이다55) 그러 했 히 당 만적인 것이 아니라 오 택 으로 한 선 칭찬 로 공자가 그를 잘못한 것은 아니다 56)라고 평 낭 탕 세) 때에는 내가 려 좋 아하는 바를 한 것이고 세 사람이 대답 는데 이것은 증점의 황 시 상 에 대한 냉 태 도가 럽 혀진 먼지와 때를 약 털 씻 고 단순히 철한 현실 인식 바 으로 해석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정 증점의 말은 세속에 더 67 용은 또 으려 한 말 57)이라고 修己의 뜻 역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그런데 정약용은 論語古今註浴沂章에 대한 <質疑> 중에서 다른 도 하였으니 증점의 말에 사람의 견해를 인용하는 간 접적인 방 력했 식으로 증점에 대한 송대 유학자들 의 평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 피 질 암: 의 유화 다 개 狂者 얽 채 謝良佐 운 차 운눈 간 었 황 칠 디 증점의 뜻은 다만 일 이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사상 홀 풍 로 동 쐬고 운운 고 하였다 그런데도 천 끗 이 다 없앴 반 ]가 세 사람 가 하는 대답 하여 宋儒들은 말의 장 순 지와 동류이다 라 하고 그는 요 로서 세속의 진적에 [ 가 함이 지나 으로 매 데 증석만 파하고 있 정도여서 드 다 라 어 그는 의 기상이다 라 하며 그는 인욕 깨 천 다 라 하였다 그런데 대저 순 흐 지와 동류이다 요 의 기상이다 드시 공자의 老安少懷 것과 같아야 바야 로 이 경지에 暮春의 놀이 같은 이것은 吟風弄月로써 스스로 자적하는 데에 불과하 다 사욕 깨끗이 다 없애는 것은 반드시 顔回의 無伐無施 하는 것과 같 라는 것은 58)하는 오며 흐 아야 바야 59) 로 이 경지에 오는데 증점은 일시적으로 세상일에 얽 매이지 않 論語述而 편에 나오는 말이다 丁若鏞與猶堂全書論語古今註卷5 先進下案孔子本問爲邦之事三子非失對也曾點爲異論者謂時運否塞三子之言皆虛言也富不可求從吾所好故孔子善之三子非失對也 * 論語古今註 의 번역문은 기본적으로 이지형이 譯註한 譯註論語古今註 (사암 2010)를 활용하였다 57) 丁若鏞與猶堂全書論語古今註卷5 先進下且曾點之言脫洒塵臼 58) 論語公冶長 편에 나오는 老者安之少者懷之 를 말한다 59) 論語公冶長 편에 나오는 願無伐善無施勞 를 말한다 55) 56)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68 았음 얻었 떻 다고 하여 어 디 번 모두 좋 았 임 알 게 드 어 일일극기 60)의 경지에 도달하였겠는 가? 송유들은 공자가 (증점) 한 句 61)를 흐 바야 가지고 그 동정 로 뜻 말하고 있는 자리 은 이는 반 狂者의 태 디 鼓瑟 스승 벗 허여한 것으로 인해서 드 게 보 던 것이다 그러나 지 못하고 비파를 두 어 세 과 들이 드리고 있는 것 도이다62) 준 脫俗的狂者 따 념 증점이 보여 주자학적이고 인 약 의 측면에 대한 정 라서 비관 影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용의 비판적 평가는 적인 그의 실학사상 경향이 일정 부분 投 나오는 말 Ⅳ 공자의 제자이자 증자의 아버지인 증점은 남겨진 기록들에 근거할 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인물이다 論語先進 편 <浴沂章>에 실린 답변 내용만으로도 그러한 측면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송대 이후 많은 유학자들은 그것 주제로 삼아서 여러 관점에서 증점 평가하였 으며 그러한 평가를 종합한 주자의 경우에는 증점에 대하여 긍정적 평 狂 가와 더불어 과 연관하여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주자와 사상 論語顔淵 편에 나오는 一日克己復禮 를 말한다 61) 鼓瑟希鏗爾舍瑟而作 이란 句節 가리키는 말이다 62) 丁若鏞與猶堂全書論語古今註卷5 先進下質疑劉華嵓云曾點之志只是個狂者不霸絆于塵跡故謝上蔡謂三子爲曾晳獨對東風冷眼看破乃宋儒張皇之過遂謂其天地同流謂其堯舜氣象謂其人欲淨盡夫天地堯舜必如夫子之老安少懷方是若莫春之遊不過唫風弄月自適其適者也私欲淨盡必顔回之無伐無施方是曾點只是一時見得世事不必拘滯而豈遂到一日克己田地宋儒因夫子一與遂把鼓瑟三句動靜都看好了不知師友方言志而鼓瑟此狂態也 * 劉華嵓은 알려진 것이 없는 인물 60) 이다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69 狂 적 입장 달리하는 왕양명의 경우에는 이러한 마저 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였다 조선시대의 유학이 검토 증점과 관련해서 중국 히 의 송명유학과 긴밀 확 해 보아도 다시 논 엇 찬 과 마 가지 어 의 기록 소재로 하여 적지 않은 글 남겼다 많은 경우에 문학적인 은 무 중국 인할 수 있다 로 조선의 많은 유학자들은 증점과 관련된 식으로 증점 소재로 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작 준 술 낭 성3 방 식으로 특히 韻文 의 형 품 많이 남긴 것 보면 조선의 유학자들 보다도 증점이 보여 예 적 6 )에 만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상적 측면에서 볼 때 증점에 대한 조선유학자들의 평가에 가장 퇴 큰 영향 끼친 인물은 역시 주자이다 많은 유학자들은 사용한 표 곧 현 많이 황 율곡 계 이 이이 등 조선의 주자학자였기에 증점에 관한 글 지 경우 주자가 활 했 뿐 용 만 아니라 주자의 견해에 공감하고 동 조하였다 이 경우에 조선의 주자학자들은 대부분 증점에 대하여 긍정적 호 으로 평가하는 주자의 입장 선 하고 수용하였다 반 면에 증점 조금 宋時烈 등 소수에 그쳤다 또한 조선 이라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은 처 유학계 전체로 보면 극소수이지만 조선의 양명학자들의 경우에는 장유 럼 적극적으로 왕양명의 입장 지지하기도 하지만 자들과 별차 이가 없 었 는 경우도 있 약 으며 정 최 길처럼 명 주자학 용 등 실학자들의 경우에 는 증점과 관련하여 일부 비판적 관점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점 히 중국 울 중국 확 종합해 볼 때 조선의 유학은 여전 었 에 들어 있 다는 점 부인하기 어려 특징 중 논 통 면 조선 유학의 사상적 점 증점에 대한 3 曾點 6 ) 의를 이 비파를 연주한 것이나 한 고려할 때 그러하다 폭 강력 유학과의 권 한 자장 것으로 보인다 달리 하나는 해서 다시 유학의 표 안 현한다 共鳴現象이라는 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갈 풍 의 정 한 경화를 보는 듯 한 그의 답변 등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 70 끝 론 으로 한 가지 거 싶 하고 은 점은 증점의 기상 과 관련해서 그 기상 經世意識[일종의 공동체주의 지향 강조] 과 樂世意識[일종의 개인주의 지 향 강 조] 으로 그 해석의 론 서 거 표 성 체 질 조점이 달라 된 조선의 유학자 것으로 해석한 대 강 중 익 었 심 없 혐 낙 히 술 낭 성 적인 인물은 실학자인 이 다고 일부 비유가적인 없 이 할 여지 의가 있다고 해서 력 자극하고 예 데 긍정적으로 작 적 갈 여유를 가지고 살아 었 만 이 유학자이지만 그렇 건배 성 세계와 더불어 생생 성 한 감 세계에서 하는 싶 다 이 점에서 복 합적이고도 중 삶 중 독특 신 수 있도록 하는데 증점이라는 인물이 의 소유자인 증점은 조선의 유학자들에게는 매우 소 될 성 려 조선유학자들의 감수 과 자연친화적 세계관 형 덕 다고 해석하고 물로 평가 제할 필 용하였다고 적극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조선의 유학자들이 고요한 도 제가 되 고에 다 증점의 사상적 정 세의식 무조 다 우리는 증점의 그러한 측면이 오 과 상상 본논 에서 증점의 답변에 경세의식이 들어 있는 이렇게 해석한다면 증점은 의 요는 수 있다는 것이다 의 요한 자극 한 정 세계 한 영향 끼친 인 수 있 것이다 참고문헌 奇大升高峰續集 /金誠一鶴峯逸稿 /金麟厚河西先生全集 /朴世堂思辨錄 /宋時烈宋子大全 /尹善道孤山遺稿 /李珥栗谷全書 /李瀷星湖僿說 /李滉退溪先生文集 /張維谿谷漫筆 /鄭道傳三峯集 /丁若鏞論語古今註 /鄭惟一文峯先生文集 /崔鳴吉遲川先生集 /韓汝愈遁翁先生文集 /韓元震朱子言論同異攷禮記 /司馬遷史記 /王守仁王文成公全書 /王守仁傳習錄 /劉向說苑 /程顥 ㆍ程頤程氏外書 /程顥ㆍ程頤程氏遺書 /朱熹四書章句集註 /朱熹朱子大全 /

曾點과 朝鮮時代儒學者들 71 朱熹朱子語類 약 譯註譯註論語古今註 암 원 곽신환 朱子言論同異攷 출 박 신 떻 았 국 회 강좌 국 원 정 용(이지형 한 진( 석 한 ) 사 역주) 송대의 소명 유학자들은 문학 어 철학사상연구 2010 한 게 보 철학 예문서 판 2002 락 는가 역 2005 1995 王守仁(정인재ㆍ한정길 역주) 傳習錄 1 청계 2004 龐万里二程哲學體系北京 : 北京航空航天大學出版社 1992 陳來(전병욱 옮김) 양명철학 예문서원 2003 임 종진 좌표 韓國文化 3 호 증점의 사상적 과 에 대한 제 9 검토 朱子 퇴 - 경북대학교 의 관점 한 역시( 고전 역 ( 으로 - 계연구소 2006 광 광 http://www gwangju go kr 홈페 국 번 원 http://www itkc or kr 홈페 주 중심 退溪學 33 쪽 ) ) 6-410 광 국 이지 내 < 주의 역사> 이지 내 <한 고전종합 DB >

72 退溪學과 儒敎文化第49號中文摘要曾点和朝鲜时代的儒学者们林宗鎭根据已有的记录孔子的弟子曾子的父亲曾点是具有多面说法的人物仅论语先进篇浴沂章>里记载的答辩内容就暗含了那些不同的側面因此宋代以后很多儒学者以此为主题多角度地对曾点进行了评价总的来说朱子对曾点做了肯定评价的同时又因其狂而下了否定的评价但不同于朱子思想立场的王阳明就连对狂也做出了肯定的解释许多朝鲜的儒学者以论语中和曾点有关的记录为素材写下了不少的文章其中留下的主要是文学形式的文章还有从思想側面来看朝鲜儒学者们对曾点进行评价时主要是受到了朱子的影响例如退溪李滉栗谷李珥等朝鲜的许多儒学者都与朱子关于曾点的见解同出一辙因此朝鲜的朱子学者们大部分对曾点进行了肯定的评价但同时哪怕只拥有一点儿否定评价立场的少数人也是存在的还有从朝鲜儒学界整体来看像张维等极少数的朝鲜阳明学者们总是积极地支持王阳明的见解但像丁若镛等实学者们也提出了与曾点有关的一些批判性的观点 < 關鍵詞曾点朱子王阳明朝鲜儒学者论语先进篇<浴沂章> 狂 논 투 3 심 완료 문 고일 20115 1 사 3 일 20117 0 결 게재 정일 20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