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Military Academy Press
6 육사신보 창간 60주년 특집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제573호 육사신보 창간 60주년 특집 제573호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그때 그 시절 육사신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그간 육사신보에 게재되었던 기사들 중 의미있고 흥미로운 기사 들을 발췌하여 현 편집부 기자생도들의 소감과 함께 그때 그시절 이라는 제목으로 특집면을 꾸며 보았다. 편집자 주 지금 생도들은 교수부에 위치한 파리바게트를 매우 즐겨 이용한다. 육사 최초의 커피점은 1996년 생도회관에 생도들의 건의로 설치되었다. 생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당시 학교장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현재 1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하고 계시는 전인 범 중장께서 대위 시절 분대원들에게 쓴 편지이다. 후배들을 아끼는 야전 선배의 정이 느껴진다. 수많은 졸업생들이 가장 잊지 못하는 행사로 4학년 시절의 화랑제를 꼽는다. 지금은 없어진 낙엽제가 인상적이다. M1 소총이 주요 개인화기였던 당시, M16 자동소총의 등장은 획기적이었고 생도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완전자동식이고 조작이 용이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M1 소총에 비해 무게가 매우 가볍다는 점이 특히 생도들의 마음을 끌었을 듯하다. 지금의 조국기도 의 전신이기도 한 국가기도문 을 통해 생도들은 조국을 생각하며 몸과 마음을 수련했다 예로부터 육군사관학교 럭비부는 그 위용을 뽐내며 강팀들을 연이 어 제패하고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인접한 기사에는 지금은 화랑정원으로 변한 야외수영장 신설 발표가 있어 감회가 새롭다. 명예를 목숨과 같이 여기는 육사 생도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육사 4학년 생도가 논거를 들어 국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단하지 않은가. 국가경제를 걱정하고 그 해법을 찾고자하는 진지함이 엿보인다. 금녀의 구역으로 일컬어진 육군사관학교가 1998년 처음으로 여자 사관생도의 입교를 허가하였다. 여자 사관생도 입교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故 강재구 소령의 동상은 1961년 육군 전 장병의 헌금으로 건립되 었다. 부하를 구하기 위하여 기꺼이 한 몸 바치신 선배님의 정신 은 오늘날까지 생도들의 가슴 속에 횃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당시 국민적 사랑을 받던 전국규모의 씨름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단숨에 우승을 거머쥔 선배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리 선배들은 위국헌신 군인본분 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한 목숨 바치셨다. 특히 생도의 신분으로 참전하여 전사하신 생도 1기 및 2기 선배님들은 우리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한다. 1980년 7월,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대회의 일환으로 미스유니버스 후보들은 육군사관학교에 초청되어 화랑의식을 참관하고 생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또 이런 날이 올 수 있으려나? 이래도 되나? 전설과 같이 내려오던 사슴 방목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기사이다. 이 글을 보면 갇혀 있는 사슴들이 조금은 불쌍해 보인다. 지금은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삼사체전은 각 군을 대표하는 사관학교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였다. 그만큼 보상도 컸는데 1974년에는 전 종목 우승으로 육사 생도들은 11박 12일의 특별휴가를 받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생도들에게 연애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화제이기도 하다. 1968년 당시 이성교제의 시기, 선호 대상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었다. 육사신보에서 이런 리포트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4년간의 생도생활 끝에 임관한 소대장은 달라진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었나보다. 당시 GOP에서 식수 운반에만 1시간이 걸렸던 에피 소드를 소개하며 후배들에게 야전 생활을 들려주는 기사이다.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근무여건이 많이 좋아졌네요.^^ 이 외에도 많은 생도들이 민간인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우리들의 용감한 행동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을 만든다. 육군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군사유물 중 3점(세총 통, 금고, 불량기자포)이 육군재산으로는 처음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는 기사이다. 현재는 부산진순절 도 등 2점이 추가되어 5점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과연 부하를 위해 내 목숨의 위협도 무릅쓸 수 있겠는가? 그때 그 시절에는 육사신보에도 상용 광고가 실렸었다. 육사생도의 기개가 엿보이는 시 한 편. 육사 생도에게서 군성뿐만 아니라 감수성도 엿보인다. 월남 전투 수기 그때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광고 한 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