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야 할 일 효자제일교회 전도사:홍 순관 오 (경동CE 순회헌신예배:포항인덕 교회당)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 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 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 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 여 우리에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 행하였더니 그들의 대를 잇게 하 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치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 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 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 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개역, 여호수아 5:1~12] 늘 본문은 여호수아서입니다. 저는 설교든 공부든 시작하기 전에 이런 질문을 잘 합니다. 이 여 호수아서는 누구의 이야기일까요?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니까 여호수아 이야기겠습니까? 한번 쯤 꼭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수아서는 여호수아의 책일까요 아닐까요? 여호수아서에는 곳 곳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란 말씀이 나옵니다. 제가 찾아봤는데 여호수아 전체에서 22번이 나옵니다. 정확하게 헤아리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그 비슷한 표현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아마 그보 다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장1절부터 한번 보십시오. 1장1절에 벌써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라고 말씀하시 죠. 1장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서 전체에 이런 표현 이 22번이나 나온다니까 이 책에 기록된 말씀들은 거의 다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여호수아는 뭘 했는데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에 옮겼을 뿐입니다. 3장에도 나오고 오늘 우리가 봤던 이 본문에만 해도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란 말씀이 몇 번 나올 것 같습니까? 아마 신경 잘 안 쓰고 읽으셨을 겁니다. 2번 나온다고 해도 맞고, 같은 내용이 한번 더 있기 때문에 3번 나온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대부분의 내용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입니 다. 그럼 여호수아서는 누구의 이야기입니까? 이건 하나님에 관한 책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 아주 주의해야 할 대목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누구의 계시록일까요? 요한의 계시록은 절대로 아닙니다. 요한계시록 1장1절을 펴서 보시 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요한계시록이 라고 붙었죠? 요한이 우리에게 전하여준 계시란 뜻입니다. 이젠 좀 쉬울 것 같네요. 마태복음은 누구의 복 음일까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죠. 그런데 왜 마태란 이름이 붙었습니까? 마태가 전하여 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죠. 더 쉬운 문제로 합시다. 마가복음은 마가가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성 경 어디를 펴시더라도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실컷 읽고 난 다음에 아! 위대한 아브라함이다 라고 말씀하시면 조금 잘못 본 겁 니다. 왜요? 성경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 지를 말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하셨다 고 고백하면 성경을 바로 보신 것이지만 아! 아브라함은 위대하다 고 보시면 잘못 보신 것입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우리는 아이들에게 잘 가르칩니다. 다 잘 가르쳐 놨는데 그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가 목욕을 하는 것을 몰래 훔쳐보는 걸 읽은 아이들이 뭐라 - 1 -
그러겠어요? 어, 다윗은 참 위대하다고 배웠는데... 거기 가서 뭐라고 대답할 것입니까? 성경은 다윗이 위 대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떠한 일을 이루어 가셨느냐를 말하는 것 이기 때문에 사람이 위대하다, 사람이 주인공이다 이런 생각을 하시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드리는 말 씀입니다. 여호수아서의 주인공은 하나님입니다. 여호수아는 충실하게 일한 일꾼이지요. 중요한 얘깁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배경을 조금, 잘 아시겠지만 조금만 설명을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들이 출애굽을 한지 40년 조금 덜 됐습니다. 며칠 뒤면 40년이 됩니다. 40년 동안이나 헤매다가 이제 가나 안 땅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가나안 땅으로 이제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절을 한번 봅시 다.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 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 고 했 습니다. 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정신을 잃어버렸어요?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가나안의 왕들과 가나안 족속들 이 정신을 잃어버린 것은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넜기 때문입니다. 무슨 강이죠? 요단강입니다. 강을 건넜는데 뭘 그렇게 두려워합니까? 여러분! 강을 건넌다는 게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오늘 저녁에 우리는 형산강을 건너서 왔습니다. 이건 별 의미가 없을 겁니다. 강 건넌 이야기 한번 해 볼까요. 박정희 소장이 한강을 건넜습니다. 이건 무 서운 얘깁니다. 그 뒤에 무슨 이야기가 따라붙죠? 박정희 소장이 한강을 건넜습니다. 못 건넜으면 우리나라 역사가 바뀌었을 겁니다. 한강을 지키던 헌병들이 길을 비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한강을 건넜습니다. 정부 가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유명한 시저가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고 말하고 강을 하나 건넜죠. 무슨 강이죠? 이건 좀 어렵습니다. 루비콘 강이라고 하던가요? 그 강을 건넜다는 게 무슨 의미냐 하면, 시저가 한 변방의 장군으로 있었는데 세력이 너무 커지니까 로마 원로원이 견제하기 위해서 돌아오라 고 한 겁니다. 부대를 놔두고 돌아오라 했는데, 시저가 혼자 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자기 휘하의 군사를 거느리고 갈 것이냐? 고 민하다가 군사를 거느리고 루비콘 강을 건넜습니다. 강을 건넜으니 그 다음에는요? 원로원과 한판 승부를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정권을 잡은 겁니다. 강을 건넌다는 건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이성계가 만약에 그 어느 강이죠? 그때도 압록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강을 건넜다면 누구와 싸웁니까? 당나라와 싸웠을 것입 니다. 건너가다가 안 건너고 돌아와 버렸습니다. 그러면 누구하고 싸워야 되죠? 조정과 싸워야죠. 그래서 세 워진 게 조선 아닙니까? 강을 건넌다는 것은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넜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족속이 왜 그렇게 두려워 떨고 있습니까? 이제는 남 은 건 전쟁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데 그 전투를 앞두고 가나안 족속들이 지금 떨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을 건넜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이 됐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 엘 백성에게 바로 이런 시점에 무엇을 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까? 전쟁을 시작하려는 목전에 하나님께서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을 하시는 거죠. 이것은 말도 안되는 명령입 니다. 40년 전에요 물론 정확하게 말하면 38년쯤 전입니다. 바로 이곳으로 정탐군 12명을 보냈는데 그 정탐 군들이 보고 돌아와서 도저히 우리는 저들과 싸울 수가 없다. 자신들을 메뚜기 라고 표현했죠. 저들은 거인 이고, 우리는 메뚜기밖에 안돼서 싸울 수가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기서 통곡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 리를 죽이려고 이곳에 끌어왔느냐 애굽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원망을 할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죠. 오늘 본문 6절이 그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 헤매었더니 이들이 두려워서 싸울 수 없다고 겁을 내서 하나님께 원망을 하다가 거꾸로 40년을 광야생활을 하게 했던 그 민족이 바로 이 민족입니다. 이 민족과 싸워야 합 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민족과 싸우기 전에 할례를 행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할례가 뭐죠? 제일 쉽게 설 명할 수 있는 것이 요즘 아이들 어릴 때부터 부지런히 합니다만 포경수술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아주 간단할 겁니다. 피부의 일부를 잘라냄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로 삼았던 것이 바로 이 할례입니다. 지금의 세례와 의미상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 받은 것을 하나님의 백성이 된 표 로 자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을 가르킬 때 흔히 하는 얘기가 이건 욕입니다. 할례받 지 못한 자라고 하는 겁니다. 오늘 이 본문에도 그 말씀이 나옵니다. 7절 어디엔가 보시면 할례없는 자 라 는 말이 나옵니다. 사울이 남의 손에 죽기 싫어서 자결을 하다시피 했는데 신앙도 없으면서 그나마 남긴 말이 하나 있습니다. 누구 손에는 죽기 싫다? 할례없는 자의 손에 죽을까 두렵다. 차라리 네가 나를 찔러 - 2 -
라. 이런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할례없는 자라는 말이 하나님 백성이 아니란 뜻이어서 중요한 의미 를 가진 말입니다. 요즘 아이들 하는 것 보면 이 수술이 별거 아니죠? 시설도 좋고, 칼도 좋은 것이어서 별 문제가 안될 겁니다. 여기서는 무얼로 수술을 했죠? 부싯돌요. 부싯돌로 어떻게 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잘 들 겠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길에서는 할례를 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할례는 조용한 곳에서 여러 날 머물러야 가능한 것이지 길에서 행군하는 도중에는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것보다 이 할례를 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 창세기에 하나 있습니다. 창세기 34장에 디나 사건이라고 하는 거 있죠.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성에 구경을 나갔다가 추장의 아들 에게 부끄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나쁜 마음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그 런 것이니까 우리가 서로 부족을 저, 뭡니까? 함께 어울려 살자 했을 때 야곱의 아들들이 약속을 한 게 있 습니다. 우리는 할례받은 백성이고 너희는 할례없는 백성이니까 통혼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만약에 너희들 남자가 전부 할례를 받고 우리와 같이 할례받은 백성이 된다면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겠고, 너희 딸을 우리가 아내로 받겠다. 그래서 세겜 성에 있는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다 받았습니다. 수술을 해서 상 처가 아물도록 누워 있을 동안에 야곱의 두 아들이 그 성의 남자들을 다 죽여버렸죠. 두 사람인데 그걸 못 이겨요? 수술을 해서 꿰매 놔 놓으니까 누워서 꼼짝을 못하는 겁니다. 걷지를 못하는 겁니다. 칼을 들고 들 어오는 걸 뻔히 보고 도망도 못간 채 다 죽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성에 있는 남자를 다 죽일 수 있을 만 큼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걸 하나님께서 지금 행하라는 거예요. 적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강을 건너기 전이라면 모르지만 일단 강을 건너면 적과 우리 사이에 장애물이 없습니다. 평지입니다. 저들이 쳐들어 오려면 바로 쳐들어 올 수 있는 그 장소에서 전원이 할례를 행하라는 겁니다. 만약에 여리고 백성이 성문을 닫아걸고 꼼짝 않고 있었으니 다행이지 정신이 바로 박힌 사람들은 전부 성문 딱 걸어 잠그고 안에 숨어 있는데 간혹 가다가 정신없는 사람이 안 있습니까? 혹시 밖에 나갔다가 이스라엘 진을 한번 봤더니 모양이 전부 이상하단 말이 에요. 전부 다 수술해서 누워 있습니다. 그게 여리고 성 사람들에게 소문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죠? 이스라 엘 백성들이 몰살당하는 겁니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그것도 적을 지척에 두고 이 할례를 꼭 행해야 했 느냐 하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랄 것 같으면 강을 건너기 전에 하면 안됩니까? 아니면 광야생활, 맨날 걸었나요? 광야에서 적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 아니냔 말이죠. 그런 데 그때 다 놔두고 강을 건너서, 적을 마주 대한 상태에서 할례를 행하라는 건,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이 어 찌 이럴 수가 있냐는 거죠. 왜 이럴까요? 하나님의 눈에는요 하나님과 자기 백성만 보이지 저 건너편에 앞으로 싸워야 할 가나안 백성들은 하나 님 눈에 안 보이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는 게 뭐냐? 저 쪽 건너에 누가 있는지는 안 보이 는 거죠. 너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땅으로 들어간다. 내 백성이 이제부터 진짜 내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할례를 행하라. 하나님으로서는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 근처에 싸워 야 할 적들은 안 보이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약에 하나님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인데 이런 일을 해야 합니까?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의 눈에는 적이 보이는 거죠. 하나님보다 적이 눈에 먼저 보이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서 아무 다른 소리 안하고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실행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들이 그것을 실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사실은요 제일 첫번째 이 유가 40년 전에 우리 조상들이 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가 그들이 광야에서 다 죽고 우리가 할례받지 못한 상태로 여기까지 온 이유가 불순종 때문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 압니다. 40년 전에 우리 조상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했다가 저렇게 광야에서 다 죽어버렸는데 우리가 또 그럴 순 없죠. 그래서 실천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내려가서 설명을 드릴께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지금 상황이 어떤 상 황입니까? 이런 상황에 어떻게 우리를 여기서 할례를 행하라고 하십니까? 이렇게 물었다면요 물었을지 안 물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물었다면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까? 적어도 할례없이 광야를 40년 동안 돌아다닐 때는 너희가 제대로 된 내 백성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내 백성이니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할례를 행하는 것이다 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3 -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약에 우리가 이랬다가 가나안 백성의 눈에 띄어서 몰살을 당하면 어떻하죠? 그럼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실 것 같아요?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너희 소관이 아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 는 것은 나에게 달린 문제다. 아마 그렇게 대답을 하실 겁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찬양 많이 부르 잖아요. 저는 대흥교회에서 주로 고3 아이들을 많이 가르쳤는데요. 얘들아! 입시전쟁도 전쟁이냐 그러니까 요. 예 합디다. 그럼 입시전쟁도 여호와께 속한 거냐? 예 걔들이요 고3이 되어서도 모여서 주일에 예 배드릴 것 다 드리고 성경공부 다 했어요. 포항시내 학교 선생님들 많이 아니까 제가 이리저리 물어도 보 고 수소문 해본 결과 세상천지에 고3이 주일에 교회에서 공부하고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혹 어쩌다가 있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야 그게 어느 교회야? 시골 어느 교회 목사님 아들이랍니다. 특별한 그런 경우 를 제외하고 주일에 고3이 그러고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그러죠. 고3이 뭔소리하는 거 야? 공부부터 해. 그랬는데, 어느 여학생입니다. 담임 선생님한테 멋진 말을 한마디하고 나왔습니다. 하나 님 말씀을 순종하고 따랐을 때에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그런 아이들 보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겠어요. 저는 아이들 보고 감동받고 아이들은 힘들게 성경공부하 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요. 그래서 전 좋은 선생님 되고 그 아이들은요 좋은 제자들이 되었죠. 중학생 중에서도요 학교에서 토요일 오후에 아이들을 모아서 가르치곤 했는데 도무지 학교에서 다른 날에 는 시간을 낼 수가 없어요. 토요일 오후에 모이자 해서 모였는데 배가 좀 고프거든요. 얘들아, 토요일에 배가 고파서 어떡하냐? 아이들 이런 대답 참 잘해요. 점심 한끼 굶는 건 별거 아니지만 우리가 아무 때나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에겐 말씀 공부가 더 소중합니다. 저는 그 애들을 잊을 수가 없습 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우선이란 얘기죠. 이 여호수아에서는 이런 설명을 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1장 설교를 많이 들 었을 겁니다. 여호수아가 민족의 지도자로 하나님께서 지명을 하셨습니다. 너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돼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 하셨죠.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 씀하신 게 뭡니까? 뭐 하라고 하셨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해본 적이 거의 없는 군사로, 말하면 오 합지졸입니다. 무기가 있어요? 뭐가 있어요? 이 사람들을 데리고 전쟁을 하러 가야 하는데 여호수아를 보고 강하고 담대하라 그랬어요.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은 잘 아시죠? 그런데 그게 정답이 아닙니다. 강하고 담대해서 뭐하란 말입니까? 1장 8절 한번 봅시다. 강하고 담대하란 말씀이 1장에 3번이나 나오는 데 그렇게 강하고 담대해서 할 일이 뭐냐 하면 8절 보세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 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이 말씀입니다. 이 입에서 율법책이 떠나지 말게 하라는 무슨 말입니까?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건 뭔 말이죠? 부지런히 읽거나 그렇지 않으면 부지런히 외우거나 그런 이야기겠죠. 그 다음은 뭐하라고요? 묵상하라고 그러잖아요. 묵상이 뭐예요? 읽은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이냐를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는 기도까지 포함될 겁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 런 말씀을 하셨을까? 왜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전해 주셨을까? 그렇게 해서 아! 하나님의 뜻이 이런 거라 는 걸 알게 되면 그걸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여호수아가 뭘해야 하는데요? 무기도 사야죠. 군사훈 련도 좀 시켜야죠. 작전도 좀 짜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요 장군이 막사에 앉아서 성경 책을 펴놓고 이게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주는지 읽고 거기서 나온 답대로 행하라는 겁니다. 이게 말이 돼요? 그렇게 하기에는 얼마나 두렵고 떨리겠습니까? 하나님 성경 읽고 묵상하는 것은 나중에 하고요 우선은 군사 훈련부터 시켜야 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여호수아가 이 말씀을 깨끗하게 실천을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끗하게 실천했을 그때에 요단강이 갈라지는 겁니다. 요단강이 그 냥 갈라지는 게 아니예요. 또 한편으로 여호수아가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나름대로 머리 써서 이렇게 이 렇게 살아갈 때는 그게 두려움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방식대로 실천할려면 참 두려운 법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두려웠음이 틀림없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게 그 증거죠. 그러 나 사실은 내막을 알고 보면 여호수아가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호수아보 다 실제로 더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누구죠? 여호수아는 이렇게 하나님 말씀대로 이러면 될까? 하고 두려하고 떨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면서도 실 천을 합니다. 반면에 여호수아보다 더 두려워 떨고 있는 사람이 5장 1절에 나오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 사 람들이 실은 더 두려워하고 떨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상사나 주변 사람들에게 부딪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할 때에 옆에 있는 사람들 혹은 직장의 상사들이 두려울지 모르겠습니다. 그 - 4 -
러나 사실은 강해 보이는 그 상사가 바로 여러분들을,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여러분들을 더 두려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왜요?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편이 됐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는 순간에 여러분들을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 는 것입니다. 성경에 그런 예가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아비멜렉이 어느 날 아브라함을 찾아왔습니다. 야! 우리 사이 좋게 지내자. 쉽게 말하면 평화조약을 체결하자는 거죠. 아비멜렉은 그 나라의 왕입니다. 아브라 함은 그 나라에 잠시 머물고 갈려고 온, 한 일개 부족에 불과합니다. 아주 열세죠. 그런데 왕이 찾아와서 우리 좀 사이 좋게 지내자. 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 입장에서는 감지덕지죠. 정말 좋은 일이죠. 그래서 물었을 겁니다. 사이 좋게 지내자는데 혹시 무슨 조건이라도 있습니까? 그 아비멜렉이 내건 조건이 뭔지 아세요? 하나 있다. 재산을 많이 내놔라. 아니면 세금을 많이 내라 해도 아브라함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할 판이에요. 그런데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내건 조건은 여러분, 이런 건 아셔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 믿는 재미가 나요. 너 제발 나한테 거짓말 좀 하지마라! 이겁니다. 너, 나한테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기로 맹세해라. 조건은 그것 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왜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는 줄 아세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편에 서 계시다는 걸 아비멜렉이 확실하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 게 거짓말을 했거든요. 아비멜렉이 그 말을 곧이 듣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사라를 데려갔는데 하나님이 벌을 자기에게 주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너 잘못없다는 건 내 안다. 아브라함이 널 용서해라 하기 전에는 널 용서할 수 없으니까 네가 가서 아브라함에게 잘해 봐라. 이러시는 거죠. 아비멜렉이 어쩌겠어요? 아비멜렉 이 아브라함에게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거짓말 좀 하 지 말아다오. 그리고 우리 사이 좋게 지내자. 이러는 겁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고 여러분들이 두려워하는 그 사람이 하나님이 여러분 편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에 여러분들을 두려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야 합니다. 내가 신앙대로 살겠다는데 왜 그렇게 두렵습니까? 이유는요 사실은 말만 그렇게 하고 신앙대로 잘 안 살기 때문입니다. 강을 건너서 적을 앞에 두고 거기서 할례를 행하라는 그 말에 감히 실행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실행 한다면 그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그것 때문에 여러분들 주변에 있는 사람 들이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잘 안 나타날까요? 우리가 그렇게 잘 안 살거든요. 저는 효자제일교회 가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자고 할 때 제일 먼저 강조한 게 뭐냐면 성경 에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했는데 정말 복종하십니까? 안 한데요. 그러니까 아무 것도 안되죠. 사실은 남편들에게 더 무서운 명령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아내를 사랑하라 했거든요. 그렇게 사랑합니까?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예수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사는 방식이 똑같은 거죠.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방식에 따라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사는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여리고 성이 왜 무너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아이들이 가끔 그럽디다. 소리를 크게 질러서 무너졌습 니다라고요. 야! 그 성 하나 무너뜨릴려면 소리를 얼마나 질러야 되냐? 그렇다면 그보다 조금 적은 아이 성 에 가서는 왜 소리를 지르지 않냐? 그 다음에는 소리를 안 질렀거든요. 소리지른 건 그 때 뿐입니다. 소리 질러서 무너진 게 아니에요. 어떤 분들의 설명은 이거 참 재미있는 설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바퀴 를 삥 돌고 갔어요. 성 안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저 자식들 좀 이상하다. 그 다음날 또 한바퀴 돌고 갔어 요. 정말 이상하다. 그 다음날 또 한바퀴 돌고 갔습니다. 저것들 이상하다. 마지막날 일곱 바퀴를 도는데 오 늘 따라 쟤들 왜 저러지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신기해서 그걸 구경할려고 성 위로 다 올라갔답니다. 올라 갔는데 고함을 막 지르니까 놀래서 우당탕탕하다가 성이 무너졌다. 그럴싸 하지요? 저는 그 얘기 들으면서 야, 정말 참 머리 좋은 사람이다. 정말 머리 좋다. 그러나 신앙은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역 사하심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설명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무엇하러 성경을 보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신학 자들 중에도, 목사님들 중에도 성경을 그렇게 설명하는 사람이 많이 있답니다. 사실은 여리고 성이 언제 무너지는 거냐면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잘 들지 도 않는 부싯돌로 피부를 베고 있을 그 때에 하나님은 여리고 성의 벽돌을 하나씩 하나씩 빼고 계시는 겁 니다. 도저히 실행할 수 없는 이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허물고 계신 겁니다. 이 순종 에 따라온 것이 여리고 입니다. 율법책을 떠나지 말게 하고 그 율법책을 묵상하고 말씀을 실천했을 때 요 단강이 갈라지고 바로 적의 눈 앞에서 할례를 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계신 겁니다. 돈다고 무너져요? 여리고 성이 얼마나 튼튼한 성인데요. 그게 돈다고 무너져요. 그 - 5 -
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뭉개시지 않으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가 잘 알고 있으면서, 잘 알면서 가장 오해를 많이 하는 구절을 제가 하나 설명을 드리 겠습니다. 아마 이건 장절까지 아실 겁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예수 믿는 사람치고 이 구절 모르는 사람없어요. 또 기도하실 때 한번쯤 안 써먹어 본적이 없죠? 그 구절 앞에 무슨 구절이 있어 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앞에 무슨 말씀이 있어요? 이 앞에 무슨 말씀이 붙어 있는지를 모르면 앞으로 그 구절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게 오해라는 겁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 라 이건 누구의 일입니까? 그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왜 하나님의 일을 들먹거려요? 우리가 할 일을 찾아야죠. 그 앞 구절을 아시는 분 같이 해봅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 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즉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에게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 루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 그게 우리 일이죠? 그렇게 하면 그 뒷이야기, 이건 우리 몫이 아닙니다. 그건 하나님 몫이니까 놓아두면 돼요. 하나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셨지요? 이럴 필요 없습니다. 자꾸 그것만 뒤적이면 하나 님이 우리보고 뭐라고 하시겠어요? 너 내 뜻대로 했니? 이러실 거 아니에요?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했나 안 했나 이것만 생각해보시고 했으면 뒷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거니까 놔두세요. 내가 하나님 뜻대로 했느 냐 생각해 보니까 안 했더란 말입니다. 그러면 아, 하나님 잘못했습니다하고 내가 바뀌어야 합니다. 이 말 씀이 로마서 8장 28절입니다. 이 말씀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어느 쪽이며 하나님이 하실 일은 어느 쪽 인지를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자꾸 건드리지 마세요. 그건 하나님의 몫입니다. 이 말 씀을 오늘 본문에 적용해 보면, 요단강을 건넜다. 이제야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간다. 제일 먼저 할례를 행하라. 무엇보다도 나의 백성임을 고백하는 것이 우선이다. 라는 겁니다. 이것을 실행하는 자는 하 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여리고 성은 걱정하지 마라. 이 건 하나님이 허물어 뜨리겠다는 것입니다.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 말씀을 순종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고 순종하지 않았을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정말 비참하게 살아갔습니다. 교회 오면 교인같은데 회사나 직장 가면 티를 안내는 분이 얼마나 많 습니까? 포철다니시는 선배 두 분을 가끔 만나서 얘기 들으면 참 놀라워요. 포철에 다들 다니셨으니까 아 마 잘 아실 겁니다. 안전기원제 아예 무시하고, 주일에 출근하라면, 나는 못 간다. 주일에 억지로 당직시켜 놓으니까 예배시간에 빠질 수 없다고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고 예배보러 가버리고, 저는 잘 몰랐습니다만 술자리가 그렇게 좀 험하다면서요? 한 분이 얼마 전에 광양으로 갔는데, 자기 상무가 술로 악명이 높답니 다. 상무님에게 잘 보이도록 잔에 채워서 한잔 쭉하고 우로 한 클릭 무슨 말인지 아시죠? 요즘은 컴퓨터 때문에 이 말 잘 아시는데요 군대에서 총에 눈금 조절할 때 한 칸 딱 움직이는 걸 말하거든요. 우로 한 클릭 잔을 한꺼번에 넘기고 넘어온 잔에 또 붓죠. 또 우로 한 클릭 이러는데 상무님, 못하겠습니다. 그 게 가능합니까? 거기서 못 하겠다고 버티면서 자기 앞에 술잔을 소복히 모아놓고 버틴 분이 계셨거든요. 벌써 명퇴가 몇 번이나 있었잖습니까? 나가라면 나가지 뭐 하는데 아직도 잘 버티고 있어요. 심지어 얼마 전에 상무님 건강 생각하셔야죠. 그래 가지고 오래 못 가겠습니다. 요새 얼굴이 좀 까무잡잡한 게 위험해 보이던데 전에는 괜찮았지만 요샌 그래 가지고 젊은 분들한테 못 이깁니다. 자제하십시오. 처음에는 아주 고깝게 여기더니 요새는요 술자리 가면 그 집사님을 데리고 갑니다. 안 먹어도 좋으니 꼭 같이 가자. 같이 가야만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거예요. 먹지도 않는 술집에 따라가서 적당한 선에서 붙들어 가지고 실어서 집에 보내 드리고 들어가는데 사실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른 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 고 좀 용감하게 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적을 눈 앞에 두고 걷지도 못하게 하는 이 할례를 행하라는 명령은 몇 천년 전 이 스라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우리는 적을 눈 앞에 두고 할례를 행하는 일 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해야 합니다. 고3 애들이 주일에 교회에서 지내려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무 엇인지 아시죠? 야, 지금이 어느 땐데, 성경공부야 평생해도 할 건데 대학 들어가서 하면 되지. 좋은 대학 들어가야 되고 먼저 진급부터 해야 되고 좋은 직장부터 잡아야 되고 그렇습니까? 예배도, 하나님도 급하면 잠시 미루어 두어야 하는 겁니까? 여기 젊은 분들이 많으시니까 직장 생활을 시작하거나 사회 생활을 시작 할 때에 이런 현상과 많이 부딪힙니다. 적을 살피면 두려워요. 뭐만 살피느냐? 나의 위치와 내게 뭔가를 원 하고 계시는 하나님만 보는 거예요. 적이 저기서 우굴거리고 있든지 저들이 겁을 내고 있든지 그건 신경 - 6 -
안 쓰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게 먼저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게 먼 저다. 라는 사실만 믿고 용기를 내야 합니다. 이럴 때라야 예수 믿는 재미가 있어요. 이럴 때라야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여리고 성을 아무리 돌아도 안 무너집니다. 고함 지 른다고 그게 무너져요? 안 무너집니다. 그 성을 돌기 전에, 무너져라고 고함을 지르기 전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 니다. 순종만 하고 가만히 누워 있을 때 저절로 무너진 건 아니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돌아라 할 때 열심히 돌고, 외치라 할 때 열심히 외치고, 회사일 남보다 더 열심히 하고, 내 욕심 좀 버리고 희생할 각오 하고, 하나님 말씀을 우선으로 여기고 살면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고 믿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합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실천해 봅시다. 그러면 모 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어설픈 우리의 고함 소리에도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입니다.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