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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점에 담은 사랑 2015년 통권 13호 발행처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I 발행인 김현준 I 편집 기획운영지원팀 I 주소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291길 100(용산동) I 전화 053)526-9988 I 전송 053)568-9001

시각장애인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오늘날의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듯 이웃처럼 가까워져 있다.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 긴밀히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각자가 서로 구분은 될 수 있어도 결코 분리되지 않은 존재인 것이다. 따라서 나의 행 불행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행 불행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장 김 현 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립과 갈등, 꼬여있는 제반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들은 우리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관점에서 출발할 때 궁극적으로 풀려나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행복을 추구한다. 나와 나 아닌 사람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관점에 서면 나 아닌 사람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 된다. 결국 나 아닌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반복해간다면 이는 곧 나의 행복을 담보해가는 것이 된다. 나는 나 아닌 사람들과 환경의 도움 없이는 잠시라도 살아갈 수 없다. 나를 둘러싼 타인과 환경에 감사하고 타인 먼저 잘 되라고 실천하는 것은 곧 내가 잘 되는 것이요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 복지관이 지향하는 시각장애인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구현이라는 이념도 결국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우리의 서원인 것이다. 장애인이 행복하면 전체 사회가 행복해진다는 바른 견해가 확립된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건설'이라는 최고의 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2

Contents 여섯점에 담은 사랑 (2015년 통권 13호) 발행처 :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발행인 : 김현준 편 집 : 기획운영지원팀 주 소 : 4 2 6 3 5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291길 100(용산동)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230-17번지) 전 화 : 053)526-9988 전 송 : 053)568-9001 홈페이지 : http://www.dgblind.or.kr 여는글 이슈 포커스 프로그램 탐방 시각장애인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시각장애인과 안마 달구벌점자도서관 : 살아 숨쉬는 정보 창고가 되기를 바라며... 시각장애인 예비 창업자들의 도전, 열정, 꿈이 함께한 2015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현장리포트 투고 점자이야기 복지관 이모저모 따뜻한 손길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나기 까지... 25기 기초재활 교육생 _ 세상을 향한 한걸음 녹음봉사자 _ 무한한 나눔의 세계, 함께해요! 사회복지현장실습생 _ 예비 사회복지사의 첫걸음 우리들의 자랑 _ 너무 너무 사랑해, 우리 딸들 네모난 내사랑 선배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한 한글 3종 약자 복지관 뉴스Ⅰ- 중국 연수를 다녀오면서 복지관 뉴스 Ⅱ- 복지관 이모저모 2015년 후원인 및 후원기관 2015년 활동 자원봉사자 2 4 6 7 8 10 11 12 13 14 15 16 18 19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최적의 전문서비스 체계를 지향하는 단종복지관입니 다. 운영법인인 사)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가 2002년 8월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실시한 이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전문적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http://www.dgblind.or.kr 3

이슈 포커스 시각장애인과 안마 이 경 재 대구안마수련원 실기실습교사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은 100여년 전부터 안마라는 전문직을 수행 해 오고 있다. 한국의 안마사는 6.25 때에는 군 병원에서 근무하였고,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중요 행사시에는 자원봉사로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안마사라는 전문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시각장애 인이어야 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안마 수련 기관에서 2년 이상 안 마시술에 필요한 다양한 과목의 기초 의학 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한 명의 안마사가 30년간 현업에서 일을 할 경우, 최소 4만명에게 안마시술을 하게 된다. 안마시술은 시각이 아닌 맨손 감각을 통하여 피술자의 신체를 만져서 긴장되었거나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혈액 의 흐름이 방해받지 않게 조절해 주는 천연무공해 처방이라 할 수 있 다. 그리고 안마시술을 통하여 뼈와 관절의 움직임을 바람직한 상태 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육체노동의 감소와 각종 전자 제품 및 스 마트 기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여러 유형의 심신 피로와 신체 부조 화들을 쉽게 개선할 수 있게 해 준다. 안마시술의 이러한 효과들은 놀랍고도 효율적이며 경제적이다. 그 리고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효과를 증명해 보일 수도 있는 자랑 스러운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안마술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보여 준 예로, 우리나라 마라톤계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이봉주 선수의 발을 고쳐 다시 뛸 수 있게 한 것 이 전문 안마사의 시술 덕분이였다. 라고 소개한 언론 보도가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안마시술의 효과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안마사 자격이 있는 전문 안마사에게 안마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점 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안마 시술에 관한 약간의 지식과 시술 방법 을 흉내내는 정도로는 안마의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것이다. 4

현재 대구 지역에는 400여 명의 자격 있는 전문 안마사가 활동하고 있고, 50-60 명 정도의 시각장애인들이 맹 학교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안마 수련원에서 안마사자격 취득을 위해 땀흘리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안마사 자 격을 얻어 사회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엄지손가락 끝이 굵게 뭉툭해져야 하고 손가락의 각 마디가 독특하게 변형되어지고 점자를 사용하기 위해 종이 위에 튀어나온 0.1mm높이인 점들의 위치를 판독하여 그것 을 특정 문자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안마사는 피술자들의 피부 깊숙하게 자리잡은 여러 형상의 근육과 내부 장기들의 이상 유무도 어느 정 도까지는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맥박, 신경, 피부, 호흡, 체온, 보철물의 삽입, 과거 병력, 심리 상태, 체 취, 음색들도 정확히 판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격 있는 안마사들은 훈련을 통해서 언급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마시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눈을 제외한 다른 감각들을 최대한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한 사람에 게 안마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1만 8천번 정도로 손을 세밀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러 므로 안마사의 손은 저절로 기가 모일 수밖에 없다. 시각장애인들은 10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전문 안마사로 대우받기 위해 눈을 제외한 심신의 여러 감각들을 집중적으로 계발시켜 안마시술의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독특한 방법으로 동료 시각장애인들에게 전수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가 고 있다. 우리 정부도 시각장애인이 주도해 가고 있는 전문안마사들의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 그리하여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맹제외 규정을 두어, 안마사 제도가 시각 장애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100여년을 넘게 안마 의술을 지켜 왔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천직과 같은 우리나라 안 마 의술을 더 적극적으로 발전 시켜 가야 할 책임이 자격 있는 전문 안마사들에게 있다. 그리고 안마시술을 받아야 할 일반인들도 안마는 안마사에게 받아야 한다 라는 당연한 이치에 공감하 여야 한다. 또한 정부도 보다 적극적으로 안마 의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안마 시술에 대한 의 료 보험 적용을 검토하여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안마시술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전문 안마사 들이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안마술 향상에 더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http://www.dgblind.or.kr 5

프로그램 탐방 Ⅰ _ 달구벌점자도서관 살아 숨쉬는 정보 창고가 되기를 바라며... 정보직업지원팀장 양 정 훈 달구벌점자도서관은 2011년 4월 8일 설립등록되 었으며, 도서관법 제31조 제1항과 제40조 제2항에 따 라 장애인도서관으로 분류된다. 5년이라는 세월동안 달구벌점자도서관은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하였다. 먼저 몇 년동안 운영되지 않던 녹음실 운영을 재개 하였다. 환기시설이 부족했던 녹음실의 창문 개방 공 사와 전문업체를 통한 바닥 카페트 청소로 녹음실 환 경 개선작업을 한 후 봉사자를 모집하였다. 엄격한 심 사를 통하여 테스트에 통과된 녹음봉사자에게 양질 의 녹음도서를 제작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 재 36명의 녹음봉사자가 3개의 부스에서 녹음을 진 행하고 있으며 복지관 전화 안내멘트 작업과 담당자 의 부재시 음성사서함 녹음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이하 한시도협)와의 지속적 연계를 통하여 달구벌점 자도서관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현재 국립장애 인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인 드림시스템에 본 도서관이 보유중인 도서를 업로드 함으로써 전국의 장애인도서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한시도협에서 주최하는 2015년 해외 벤치마킹 연수(일본 오사카, 고베, 아리 마, 교토, 나라 등)에 관장님과 실무자인 본인이 참석 하여 일본라이트하우스와 교토라이트하우스의 시설 견학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였다. 이를 통 하여 달구벌점자도서관의 활성화도 다각도로 검토하 고 있다. 그리고 도서를 점자도서, 녹음cd, 영상물, 묵점자 도서, 촉각도서, 큰글자도서, 세종도서로 정리하는 작 업을 통하여 이용자 및 시각장애인 직원들이 손쉽게 자료를 열람토록 하였으며, 자료 관리도 원활히 진행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014년에 한국출판문화산 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세종도서 문학나눔 사업에 응 모하여 검은 꽃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등 130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열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서의 다양화를 모색했다. 다음으로 달서구청에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 는 달서북소리축제(이하 북소리축제) 에 살아 숨쉬 는 점자세상 이라는 타이틀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북소리축제는 타지역에 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 축제인 만큼 본 도서관이 이 축제에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도서관 의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점자팔찌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축제 참여자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다수의 지역주민에게 점자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 었다. 마지막으로 화면해설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하 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 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제작한 시청각장애인을 위 한 화면해설 및 자막영화 DVD를 활용하여 관내에서 화면해설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매월 2 째주, 3째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 복지관 5층 에서 상영하고 있다. 달구벌점자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도서관의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지역 장애인 및 주 민과 같이 숨을 쉬는 도서관이 되고자 노력하였다. 향 후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활성화 및 다양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더욱 긴밀하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

2015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_ 프로그램 탐방 Ⅱ 시각장애인 예비 창업자들의 도전, 열정, 꿈이 함께한 2015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인력개발지원팀장 김 영 경 시술자들은 항상 피술자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시술에 들어 가야 합니다. 그래 야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12명의 교육생들은 지난 6월 29일 오전 9시부터 본 복지관 5층 석류/백합실에서 실시된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였다. 창업을 꿈꾸는 안마 사들이 한여름의 더위도 잊고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에 참여한 것이다.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은 장애인의 창업촉진과 활동증진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 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 관하고 있는 장애인 창업교육이다. 본 복지관은 전국 13개 수행기관 중 1개 기관으 로 선정되어 2012년부터 본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본 복지관에서는 소규모 안 마숍 창업 을 최종 목표로 정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소규모 안마숍의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통한 시각장애인의 창업률을 높이고 창업 지속력을 향상, 예비 창업 시 각장애인에게 창업의 정보를 제공하여 시각장애인 창업의 활성화 등을 세부 목표로 세워 교육을 진행하였다. 12명의 교육생이 교육에 참여하여 6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카이로프락틱, 몸살림교정 과정, 근육학 Ⅰ, 근육학 Ⅱ, 종합적 수기요법을 통한 통증완화방안등 153시간의 업종특화교 육,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현장실습 20시간, 9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인테리어 컨섭 및 금액산출, 홍보 및 마케팅방안, 기업가 정신 등의 공통교육 30시간을 이수하였다. 이 후 10월부터는 창업과 관련된 개별컨설팅이 진행되었다. 개별컨설팅의 경우 창업과 직접적 으로 연관되는 각종 궁금한 점에 대한 컨설턴트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교육생 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교육생들의 열정 또한 매우 높았다. 수업시간에 자신이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은 기본이고 90% 이상의 높은 출석율을 보여주었다. 복지관에서도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교육실의 환경을 최대한 쾌적하게 유지시키고, 중식을 제공하는 등 교육생 편의 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장애인 창업은 특히 어렵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창업자금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고 특히 시각장애인 창업의 경우 시각장애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업종 선택의 폭도 좁은 편이다. 그렇지만 두드리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옛말처럼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면 못 오를 산은 없을 것이다. 지난 11월 19일 11명의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참여 안마사들이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 이 앞으로 창업을 통해 완전한 사회참여로의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http://www.dgblind.or.kr 7

현장 리포트 _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나기 까지...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나기 까지... 사회서비스지원팀장 권 영 준 누군가는 2015년 한해를 12월 달력 한장, 달랑 남겨 놓은 시점에 서 케케묵은 2014년도 얘기를 또 끄집어 낸다며 쯧쯧 혀를 차겠지 만, 해당 사업 담당 팀장으로서는 최우수 기관 이 수 십번 회자 되 어도 기분 좋고 평생 잊혀지지 않을 30대의 삶의 기록 이라고 거창 하게 표현하고 싶다. 2009년 2월, 본 복지관이 장애인 이용자 8명으로 활동보조서비 스를 최초 운영하기 시작한 그 때, 생소한 운영시스템, 수 많은 변수 와 혼란, 갈등 이라는 풍파 속에서 항로를 잃어버린 선장처럼 사업 자체를 경험하는 차원으로 한 달간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몸으로 버티며 습득한 정보와 경험을 토대로 활동보조서비스 운영 방안, 3 개년 계획 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사업 초창기인 2009년에는 무엇보다 사업의 안정화를 추구하는 것이었다. 사업 운영 과정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자 선행 기관을 통한 벤 치마킹을 시도 하였으나, 수익 사업의 특성상 동일한 지역사회내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인맥의 연결 고리를 따라 타 지 역 소재 기관에 연이 닿게 되었고, 그렇게 하여 물속을 잠수만 하며 켁켁 거리던 상황에서 간신이 수면 위로 코만 살짝 내밀어 올리는 단계를 밟게 된 것이다. 이어서 추진한 것이 사업의 체계화 였다. 나름대로 사업의 안정화라고 했지만 서 비스 계약과 제공, 바우처 결제 단계만 기본적으로 유지하다 보니 민원 발생 없이 조 용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에 불과 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 수행 2년차 가 되면서 이용자가 세 자리 수에 근접할 만큼 급격히 증가했고, 예기치 못한 문제도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 했는 데, 이때 절실히 필요 했던 것이 새로운 변수에 대한 대처 능력과 관리상의 매뉴얼을 구축하는 체계화였던 것이다. 크게 이용자, 활동보 조인, 사업 관리 로 영역을 구분하고, 본인과 처음 통화 했던 시점에서부터 계약해 지를 통해 종결될 때까지의 전과정을 영역별로 세세하게 분류하고, 이에 필요한 서 류 목록을 일제히 정리함과 동시에 자체 서식을 구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사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었고, 지역사회내에서 중견 규모의 제공기관 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었다. 8

수 년이 지난 지금,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사업 수행 2년차 때 체계화를 잡는 것이 가 장 힘들었지만 그 때의 노력이 지금의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나게 한 원천이라고 생각된다. 사업 수행 3년차. 많은 이용자와 활동지원인력의 협조, 지지 덕분으로 사업은 활성화 되 었고, 선행 기관의 노하우를 부탁 하며 습득하던 상황에서, 타 기관에게 유용한 정보와 그 동안의 경험을 전달하는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때 활동보조서비스 운영 방안, 3개년 계획 의 마지막 단계인 차별화 를 기하게 된 것 이다. 사업 수행 3년차는 기존의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이 현재의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로 확대 시행되는 2011년도로써 사업 제공기관의 수가 증가하게 되었고, 수익 사업의 재 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였다. 본 복지관 역시 그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열외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 울이면서도 고민 하였던 것이 동일한 사업을 수행하는 어느 하나의 제공기관이 기 보다 특색 있는, 차별화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고민으로 추진한 것이 차별화 운영 이었고, 이는 특성화 사업으로 부가적인 사업으로 이끌 어가게 된다. 현재 본 복지관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관련 특성화 사업 이라는 명목하에 우수활동보조인 선발, 참 좋은 파트너상 선정, 경조사 지원 사업, 활동 보조인 업무 매뉴얼 수첩 제작 및 보급, 전담인력 역량 강화 해외연수, 활동보조 인 장기근속자 표창, 이용자와 활동보조인이 함께 하는 가을 나들이 등 총 12개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신규 특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적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언급 하였던 활동보조서비스 운영 방안, 3개년 계획 은 그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전문화 과정을 거쳤고, 최근에는 횟수로 7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알리고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유화 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12월 현재. 본 복지관은 이용자 210명, 활동보조인 180명으로 대구광역시 소재 32개 제공기관 중 2 ~ 3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해 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서 비스 전자바우처 지역 자문기관(사회보장정보원)과 활동지원기관 멘토링 프로그램(국민연 금공단) 등 다양한 대외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2016년 새해 사업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는 또 어떤 운 영 방안을 적용할 지 무척이나 고민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제는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간 과해 왔던 무수히 많은 것들을 돌이켜보고 다시 다듬어 가는 활동보조서비스 발전 방안, remind(리마인드) 3개년 계획 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앞만 보 고 달려 왔던 지금까지의 모든 것들을 초심으로 돌아가 성찰한다면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지 않는 안정성이 확보되고, 체계가 굳건히 되며, 차별화를 통한 고유성을 확고히 할 수 있으리 라 믿는다. 끝으로 최우수 기관 선정과 더불어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끊임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 내주신 이용자와 활동보조인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책임감을 갖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준 사회서비스지원팀 직원들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바이다. 감사합니다!!! http://www.dgblind.or.kr 9

투고 _ 기초재활교육 세상을 향한 한걸음 25기 기초재활교육생 최 재 동 어느덧 온 세상엔 따스한 노란색의 개나리가 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내 눈 속엔 희뿌연 얼음 같은 세상이 가득 차 있었다. 나 에겐 아직도 겨울이었다. 세상이 보이지 않게 된 지난 5년, 몇 차례의 수술과 퇴원으로 내 몸과 마음은 지쳐 있었다. 일자리를 잃고... 친구들과 멀어지고... 사회에서 버려지고... 그렇게 모든 것이 멀어질 때 쯤 병원에서 만난 형님께서 나 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이 있다며 점자와 지팡이 같은 교육을 미리 배워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이곳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을 소개시켜 주셨다. 몇 번이고 망설이다 3월 중순쯤에 용기 내어 전화를 드렸 더니 홍성아 상담 팀장님께서 너무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 며 한번 방문해 달라는 말씀에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간 복지 관이었다. 이미 3월 초부터 수업이 시작되어 들어가기 힘들었지만 절 실한 나의 부탁으로 허락받은 순간 너무도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내가 들어간 시각장애인 기초재활교육 에는 나이 지긋 하신 어르신과 아저씨, 아주머니, 누님, 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계셨다. 우리 반의 제일 연장자이자 기둥 이신 멋쟁이 진삼철 어르신과 나와 제일 이야기도 많이 나 누고 도움을 많이 주셨던 정명복 아저씨, 그리고 너무나도 곱고 단아하신 황하연 아주머니와 항상 머리를 바짝 묶고 다니시다 마지막에 파마머리로 큰 충격을 주신 김창순 누 님, 너무나도 큰 웃음과 우리 반의 분위기 메이커이셨던 윤 일원 어르신, 마지막으로 수줍음이 많은 막내 아가씨 옥미 화 여동생까지 여섯분 모두 다 너무나 따뜻하고 자상한 분들이 셔서 재밌고 즐겁게 기초재활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점자시간 에는 자음 ㄱ 부터 ㅎ 까지 모음 ㅏ 부터 ㅠ 까지 외우 고 익히느라 모두 애를 먹었지만 배울수록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고 나 에겐 모든 게 행복했다. 어느 날 진삼철 어르신께서 우리 반의 맏형님으로써 나에게 반장 이라는 직무를 내리셨고 나는 별 도리 없이 반장이 되어 최반장 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때부터 불리는 최반장 이라는 소리가 너무나 듣기 좋았고 우리 반의 모든 분들을 그나마 눈이 좋았던 내가 도와드리고 부 축해드리는 일에 앞장서서 도와 드리니 기분도 좋았다. 보행교육 시간에는 처음엔 실내에서 두점 촉타법, 밀기법, 벽 치기법 등 여러 가지 지팡이 촉타법을 익히고 밖으로 나갈 때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우리 반 모든 학생들이 그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점자 공부로 머리가 아팠던 것이 확 뚫리는 것 같아 그 때 만큼은 너무나 기 분이 좋았다. 야외 나들이 나가는 기분이랄까?... 기초 재활프로그램 을 받으면서 점점 내 성격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 아가고 있었다. 나날이 밝아지는 내 성격에 가족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육 을 받으며 나는 시각 장애인도 컴퓨터를 다 루며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시각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장애인들도 직 업을 가지고 일을 해야 경제적인 여유도 생기고 지금의 생활을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송은애 선생님은 장애인 일상생활 시간에 이런 직업을 가질 수 있 도록 시각장애인 안마사협회 와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 같은 곳을 함께 다니며 장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다. 우리 반은 6월 마지막 졸업여행을 부산 송도 바닷가 에 다녀왔다. 그 날을 나는 잊을 수 없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웃고 떠들며 이야기도 많 이 나눌 수 있는 졸업여행 이었다. 우리 반 학생들은 모두 즐겁고 행복 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다. 그렇게 행복했던 4개월여를 마치고 수료식 날 우리만의 웃음마스코 트 이셨던 윤일원 어르신의 눈물이 아직도 어른거린다. 참으로 헤어 지기 싫었던 수료식이었다. 이 글을 빌려 다시 한 번 나에게 용기를 주신 황은숙 점자 선생님, 송은애 보행 선생님과 홍성아 상담 팀장님 김상환 컴퓨터 선생님 께 감사를 드리며 이글을 마칠까 한다. 나는 다시금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에서 제2의 직업을 꿈꾸며 자격 증도 따고 취업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나는 다시 세상을 향해 용기 있 는 한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때로는 힘들겠지만,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아서 넘어지겠지만 난 또 다시 일어나서 걸을 것이다. 전진 또 전진... 10

녹음봉사 _ 투고 무한한 나눔의 세계, 함께해요! 녹음봉사자 황 현 진 아에이오우 입을 크게 벌리고, 부르르르 입술을 떨고, 핫핫 기합소리를 내며 목을 푼다. 녹음실에 도착하면 내가 제일 처음 하는 일이다. 사방이 막힌, 한 평 남짓한 녹음실이 답답하기는 커녕 이젠 편하기까지 하다. 지난 번 녹음보다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마이 크 앞으로 다가 앉는다.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 하지만 매번 설레는 마음이 더 앞서는 건 왜일까? 타의반 자의반으로 시작하게 된 녹음봉사였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 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내 목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지식을 넘어 기쁨과 감동을 전달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래 망설이지 않았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일을 해왔던 분 들이 제작했던 테이프를 들으면서, 목소리 하나로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해내고, 그것을 듣 는 사람이 그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들의 능력에 대단한 경의를 표한다. 녹음봉사는 목소리만 좋다고, 혹은 책만 잘 읽는다고 질 높은 결과물을 얻는 것은 아니 다. 물론 그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겠지만, 청자의 입장에 서서 말하고, 청자가 충분 히 느낄 수 있는 열정을 지니고, 그래서 서로서로 교감하는 그 과정들이 양질의 결과물을 만 들어 낼 것이다. 이 경이로운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축복받은 일이며, 삶을 살아 가는 데 있어 그 어떤 일보다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 또한 뒤에서 늘 우리 녹음봉사자들을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 마이크 점검이며 여러 가지 장비들을 잘 관리해 주시고, 녹음 프로그램에 대해 친절히 교육해 주시고, 모니 터링도 항상 꼼꼼하게 해주시는 분들이 진정 숨은 공로자이다. 양정훈 팀장님, 이 기회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또 언제나 무한 긍정의 힘을 주시고, 믿고 이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팀장님 덕분에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습니다. 책은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우리 녹음봉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언제든지, 또 얼마든지 그것의 묘미를 맛보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http://www.dgblind.or.kr 11

투고 _ 사회복지현장실습 예비 사회복지사의 첫 걸음 몇 년간 아이만 키우다 실습을 위해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들어섰다. 실습지도 선생님과의 첫만남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다 끝날 줄 알았던 실습에 대한 오해가 사라져버 렸다. 예비사회복지사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가치관에 대해 알려주고 비전을 제시해 주며 사회복 지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과 조언을 해주는 열정적인 교육의 현장이었기 때문 이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설명과 장애인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 주의사항에 대해 알고 나니 그동안 막연하 게만 알고 있었던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실습생 이 희 경 실습 라운딩과 시각장애인체험을 할 때 안대를 하고 흰지팡이를 가지고 복도와 계단을 이동해 보았 다. 체험 중 실습지도 선생님께서 엘리베이터는 저쪽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등을 손으로 살짝 미셨 는데 너무 놀라고 무서워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쭉 내밀며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게 되었다. 장애인들 을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등과 어깨를 밀었던 것이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는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배 려와 봉사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어야 하는 것 같다. 중도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보행교육, 점자교육, 정보화교육,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해 이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실 삶의 기본적인 교육을 해 드리는 곳인 기초재활교육팀에 배정이 되어 3 층 교육실로 올라갔다. 이용자분들의 밝고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인해 인생을 배우고, 장애인에 대한 정 보도 얻으며, 마음도 따뜻해지고 에너지도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2주차에 들어서며 처음의 어색함과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사라지고 복지사로서의 자세와 마 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실습이 끝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헤어지기 싫은 아쉬 움과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왔고 실습수료식을 할 때에는 울컥하며 눈물이 맺혔다. 지난 3주간의 실습기간 동안 현장실무 체험학습뿐 아니라 실천의 바탕이 되는 이론을 다지고 복지관 의 여러 사업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익한 교육시간이 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지 않고 계시는 장애인분들이 계시다면 즐겁고 활기차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따뜻한 마음이 있는 이곳 복지관으로 오시라고 알려드리고 싶다. 사회복지 과목을 배우하면서도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내게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의 실습 은 큰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었다. 부족한 실습생을 미래의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 와주고 지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하고 싶다.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의 선생님들처럼 나 또한 따뜻한 마음과 클라이언트를 위하는 마음이 크고 열 정이 가득 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 12

우리들의 자랑 _ 투고 너무 너무 사랑해, 우리 딸들~ 김 은 숙 作 딸에게, 못난 엄마가 너희들에게 몇 자 쓴다. 우리 큰딸 초등학교 때였지.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울고 있는데 나는 네가 왜 우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울지 말고 일어나라고 말했지. 나중에 알고 보니 팔이 부러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때 벌써 철이 들어서 아프다는 소리도 안하고 집에 와서야 엄마, 팔이 퉁퉁 부었어. 너무 아파 손으로 만져보니 오른쪽 팔이 확실히 부어 있었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니 골절되었다고 했다. 수술실로 들어간 뒤 엄마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네모난 내 사랑 네모난 내 사랑 쓰담 쓰담 내 사랑 질리지 않는 너 수술 마치고 마주 본 우리 딸 내가 너무 너무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했더니 우리 딸이 엄마, 괜찮아 라며 웃으면서 내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니 우리 7살 난 작은딸이 청소까지 다 해놓고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큰딸, 작은딸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핸드폰 네가 좋아 매일 듣고 싶은 목소리 나에게 들려주는 너 보고 싶은 얼굴 만나게 해 주는 너 서 수 정 作 너의 모습 보게 해 주네 네모난 내 사랑 정말 정말 좋아 http://www.dgblind.or.kr 13

자 야 I 선배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한 한글 3종 약자 I 사회복지사 배 강 오 지난 호에 이어서 점자나라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시각장애인 선배들이 만들어 사용한 한글 3종 약자에 대해 알아봅시다. 한글 3종 약자는 신속한 기 록과 빠른 속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재도 없던 시절 선생님들의 강의에만 의존했던 시절에 선배들이 체계적 이고 규칙적이며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글 3종 약자 및 약어의 활용 예시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자 1 4 2 5 3 6 읽기 기준 약어 1 4 2 5 3 6 읽기 기준 1) 국 : (4점, 1-2-4점) 개인 : 기 역 국사 국어 2) 그 : (4점) 이 약자는 단어의 어두에서 사용한다. 기 역 검색 : 그가 그나마 경험 : 1) 늑 : (2-5점, 1점) 노력 : 니 은 늑대 늑막 2) 는 : (3-6점) 니 은 능력 : 그는 나는 누구 : 1) 도 : (3-5점) 이 약자는 단어의 어미에서 사용한다. 도서관 : 디 귿 인도 정도 2) 들 : (3-5점) 이 약자는 의존명사로 사용한다. 디 귿 단점 : 그들은 우리들은 동식물 : 1) 라 : (5점) 이 약자는 ㅏ 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디오 : 리 을 나라 라면 2) 륜 : (5점, 1-4-5점) 리 을 ㄹ 수밖에없습니다. : 오륜 인륜 ㄹ 수 있습니다. : 1) 몹 : (2-6점, 1-2점) 이 약자는 모습 의 약어로도 사용한다. 맹인 : 미 음 몹시 몹쓸 2) 못 : (2-6점, 3점) 미 음 목적 : 못견디다 못하다 믿음 : 위의 자료는 한국점자연구위원회 및 국립국어연구원 자료에서 발췌하였음. 14

2015 복지관 NEWS 중국 연수를 다녀오면서 I사회복지사 권 오 석 2015년 4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대구광역시협회 에서 실시하는 2015년 우수직원 연수 를 다녀왔다. 첫째 날 - 황산 가는 길 3박 4일의 일정을 위해 참여한 지역장애인복지관협회 소속 기관장님들과 직 원들은 대부분이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준비했는데 나와 관장님만 등에 가방 하 나만 매고 대구공항에서 상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황사에 대한 걱정이 많 았는데 다행히 준비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휠체어 장애인들 이 많은 관계로 서로 휠체어를 다정하게 밀어주며 현지가이드의 구수한 입담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면서 황산을 향해 리무진버스로 6시간 이상 달린다. 둘째 날 - 자연이 준 선물 황산, 중국사람의 문화예술작품 송성( 宋 城 )가무쇼 대나무숲 우거진 꼬불꼬불 S형 산길도로를 지나며 가이드는 황산트레킹 시 생길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든다는 보험동의서를 받 아가며 황산을 걸을 때는 구경하지 말고 구경할때는 걷지도 말라 주의를 준다. 황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방문객 수가 갑자기 늘어 늦게 가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한다는 가이드의 조언으로 새벽 6시 30분 매표소에 도착했지만 벌써 여러 대의 관광버스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100명이 탈 수 있는 태평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단하역에 도착하자 서해대협곡의 장관들이 눈아래 펼쳐진다. 조각같은 바위와 천 길 낭떠러지의 절벽들! 거기에 뿌리를 붙이고 있는 소나무들! 그리고, 가끔 왔다 갔다 하는 구름이 한편의 동양화와 같이 환상적이 다. 깎아지른 낭떠러지 길을 따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암벽길 잔도 는 보는 이에게 공포스럽기까지하다. 왜 보험동의서를 받고 출입을 허용 하는지 알게 한다. 가끔 트레킹도중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단다.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황산을 보지 않고 천하의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라 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러나 시각장애신 관장님께 앞에 펼쳐진 장관을 모두 표현할 길이 없어 손을 잡고 잔도를 따라 조심조 심 한 바퀴 걸어 본다. 아마도 잔도를 걷는 우리보다도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살 떨릴 것 같다. 황산 트레킹 후 항주 최고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세계 3대 쇼에 속하는 송성가무쇼를 관람한다. 3천석 규모의 거대한 세트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펼쳐진 화려한 송 황제의 생일잔치, 사랑과 전쟁 공연은 중국의 문화아이템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고등학교 때 장예모감독의 영화 붉은수수밭 을 보고 느낀 감동의 메아리가 이어진 것 같기도 하고 영화 뮬랑루즈 의 한 장면이 재현된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여 딱딱할 것 만 같았던 중국의 문화아이템이 세련되게 다가와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셋째 날 - 항주의 인공호수 서호, 상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타워 와 황포강 야경 넘실거리는 연두빛 버드나무가지들이 어디선가 본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송성가무쇼의 사랑아이템의 배경이 이곳 서호였다. 서호 는 자연호수가 아니라 놀라운 배경과 역사적 스토리가 녹아있는 인공호수이다. 그래서 관리를 위한 수질정화방법, 공원의 수목관리 및 청소상태까지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기존의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중국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호를 주위를 걷다가 바닥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선형블럭을 발견하였는데 선형블럭의 폭이 한국의 2배나 되어 인상적이었다. 상해의 랜드마크인 468m 높이의 동방명주타워(방송통신설비)를 둘러보며 중국 발전상을 대표하는 첨단 도시 상해의 매력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동방명주타워에서 바라본 전경은 현대중국의 발전과 자존심의 전망대였으며, 황포강 야경속에 보여지는 화려한 불 빛들은 중국의 미래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중국의 자연유산, 문화유산을 살피고 현재 만들어 가 고있는 문화콘텐츠와 미래를 준비하는 중국의 모습을 살필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차( 茶 ) 한 잔을 마시며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문화유산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http://www.dgblind.or.kr 15

기초재활교육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가을 나들이 생활주역교실 2015 복지관 NEWS 중도 시각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컴퓨터, 보행교육, 일상생활 및 사회적 응훈련을 실시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도움(1기 : 3~7월, 2 기 : 8~12월) 검정고시 교육 학력 단절로 인해 진로나 취업에 어려 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검 정고시 교육을 제공하여 진로의 폭을 넓히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 는 프로그램(1기 : 1~4월, 2기 : 5~8월)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보행교육 중구청의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한 근대 역사 골목 보행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 의 안전한 보행법을 익혀 외부 보행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주변의 살 아 숨 쉬는 근대역사를 느낄 수 있는 프 로그램(1기 : 5~6월, 2기 : 10~11월) 역학교실 2015년 활동보조서비스 이용자와 활 동지원인력이 함께 하는 가을 나들이 를 경남 하동(화개장터)과 남해(갯벌체 험)를 목적지로 하여 실시 하였음. 활 동보조서비스 이용자와 활동지원인력 상호간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 를 마련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장 기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함.(10월) 자서전 출간 2015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인 나의 인생! 여섯 개의 점(점자) 으로 말하다 에서 10명의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의 인생 역정을 담은 자서전 출간사업을 진행(2월~12월) 크리스토퍼리더쉽교육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전문가로서 의 능력을 향상시킨 크리스토퍼리더쉽 교육을 통해 훌륭한 시각장애인 리더 들이 탄생됨.(4월~10월) 시각장애인 여가 레저용 맞춤형 자전 거 지원사업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시킬 수 있는 내 용으로 생활주역이 실시되었고, 시각 장애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많 이 참여하였음.(3월~12월) 차와문화교실 지역주민과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차( 茶 )를 통하여 우리의 문화와 전통예 절을 익힘(2월~12월) 재활등산교실 시각장애인들의 심신의 건강과 성취욕 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전국의 명산의 등산로를 탐방하며 재활의지를 고취함. (3월~11월) 국선도교실 우리고유의 수련법인 국선도를 통하여 명상 단전호흡을 익히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함.(1월~12월) 장애예방인식개선사업 역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비장 애인 통합 프로그램(초급 : 3~7월, 중 급 : 8~12월) 현대자동차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의 지원으로 실시된 시각장애인 여 가 레저용 맞춤형 자전거 지원사업 이 금호강변 자전거 도로일대에서 진행,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렸음. (4월~8월) 장애체험,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알림. (3월~12월) 16

한마음 직원연수 뷰티메이크업교실 재활스포츠교실 2015년 10월 직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한마음 직원연수를 전라북도 순창건강장수 연구소 웰니스 증진 컨텐츠 체험과 연계하 여 진행하였고, 강천산을 산행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짐.(10월) 척사대회 여성시각장애인의 외적인 미에 대한 욕구 를 충족시키고, 여성으로서의 자존감 향상 및 대인관계에 활력을 제공함. (3월~5월/8 월~10월) 일취월장 서예교실 대구사랑여성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평소 혼자서 야외운동을 하기 힘든 시각장애인 과 1:1 손을 잡고 걷기 운동을 하는 프로그 램을 진행함.(3~12월) 라인댄스 풍성한 한가위 추석을 맞아 개최한 시각장 애인 척사대회-웃음가득 화합 한마당을 대 구지역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70여명 이 참석해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듦.(9월) POP교실 한글, 한문 등의 서예를 배우며 개별 서예 필체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한 여가활용을 통해 시각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사회통합 을 이루고자 함. (1월~12월) 이미용 서비스 경쾌한 음악과 규칙적인 리듬 및 방향전환 의 특성을 가진 라인댄스는 시각장애도 할 수 있는 댄스로서 밝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해 가도록 함.(3~11월) 중창 가곡교실 예쁜 손글씨, POP, 캘리그라피 등을 통해 건 강한 취미생활 및 자기개발을 함. (1월~12월) 건강요가교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교실 선정사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각장애 인들이 청결하고 깨끗한 외모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도록 함. (월 2회) 클레이아트 교실 가곡교실은 중창의 성악적 발성과 하모니 를 통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하 도록 함.(3~12월) 문화예술교육 연극 업으로 요가를 통해 몸의 유연성을 길러 신 체기능을 강화시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함. (3월~10월) 문화행사관람 클레이를 조형하는 예술로 손끝의 운동신 경을 발달시키고 창의력을 길러주어 새로 운 문화생활을 즐기게 함. (3월~5월/9월 ~11월) 핸드케어 서비스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장애인이 문화예술 (연극) 공연에 참여하고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음.(2~12월) 행복한교실 다양한 문화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 4회 진행됨. (분기별 1회) 미용 봉사단체에서 손 마사지, 네일아트 서 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과 네일 의 청결을 유지하고, 셀프관리법을 배워 자 기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함. (월 1회) 중복시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 활전반의 재활훈련 및 사회적응훈련을 실 시하고, 낮 시간동안 보호를 통해 가족들의 양육부담 경감을 지원함.(1~12월) http://www.dgblind.or.kr 17

따뜻한 손길 _ 후원인, 후원기관(2015년 10월 31일 현재) 1. 2015년 후원인 및 기관 단체 및 기업후원(36곳) 후 원 금 - 경화여고, 국민은행 대구용산지점,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대구은행, 대구점자도서관, 대구희망신용협동조합, 대백선교문화재단, 대우특수가공, 드림컴시스템, 라이아이웨어, 명진자동화, 사랑해밥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우금속, 성서고속주유소, 스피드티에스, 약손척추교정원, 위덕전력, 이마트, 정원물류, 좋은인연안마원, 평화큰 나무복지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힘스인터내셔널 후원물품 - 성서푸드뱅크, 행복한수라상, 자용모자복지관, 파리바게뜨 용산점, 엠티엘 디자인, 한국중식봉사나눔회 대구광역 시지회, 대구와룡라이온스클럽, 김영란, 김지현, 이종석, 오성아 개인후원(125명) -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후원금 강문창, 강옥선, 강윤희, 강학자, 고학용, 곽금화, 권덕화, 길은이, 김강숙, 김건호, 김금채, 김길순, 김방희, 김상환, 김성만, 김성연, 김성열, 김성필, 김연실, 김영경, 김오정, 김재룡, 김정옥, 김주월, 김진덕, 김창렬, 김해열, 김혁기, 김현수, 김현정, 김호선, 류춘욱, 박기선, 박기숙, 박미옥, 박민규, 박선숙, 박선애, 박영향, 박용현, 박인국, 박춘자, 박헌수, 박현국, 박희숙, 백복근, 백순희, 손오순, 송은애, 송은이, 신학동, 양정용, 오상기, 윤은주, 윤증용, 이강수, 이근욱, 이미정, 이민지, 이상훈, 이수영, 이지영, 이태선, 이태원, 이혜경, 임영숙, 장준선, 장현정, 전은진, 전태숙, 정경표, 정선호, 정하나, 조영숙, 주지만, 주지종, 지록영, 진영자, 차미령, 최두영, 최신아, 한신희, 허진향, 홍성아, 황은숙, 황정아 - 주간보호센터 후원금 구옥수, 권강희, 권영준, 김명옥, 김성연, 김연실, 김은정, 김인태, 김정순, 김진해, 김태자, 노남영, 류삼기, 박미옥, 박수영, 박옥란, 박현국, 박희권, 배영란, 백중흠, 송민주, 심현주, 엄종식, 이강수, 이경수, 이동윤, 이병분, 이한영, 정정희, 조아라, 차재익, 채승원, 최정희, 하복순, 한동열, 한화자, 홍상표, 홍승표, 황정애 2. 후원금 수입 및 지출 내역 18 구분 대 구 시 각 장 애 인 복 지 관 주간 보호 센터 수 입 지 출 내 역 금 액 내 역 금 액 교육재활사업비 1,065,060 전년도이월금 36,879,809 재가장애인복지사업비 1,053,500 지정후원금 18,028,000 비지정 후원금 10,995,998 예금이자 25,504 지정 후원금 비지정 후원금 사회심리재활사업비 835,000 지역사회자원개발사업비 800,000 외부지원사업비 6,163,000 기타사업비 500,000 소 계 10,416,560 교육재활사업비 2,648,100 정보제공사업비 13,900 스포츠및 여가활용사업비 6,480,430 사회교육사업비 1,431,000 재가장애인복지사업비 185,000 사회심리재활사업비 4,215,250 지역사회자원개발사업비 450,000 상담사례관리사업비 58,670 홍보계몽사업비 4,034,450 기타사업비 4,496,190 소 계 24,012,990 잔 액 31,499,761 합 계 65,929,311 합 계 65,929,311 전년도이월금 16,238,399 지정 스포츠/여가생활지원사업비 18,000 지정후원금 3,170,000 후원금 기타사업비 3,924,000 소 계 3,942,000 예금이자 11,890 잔 액 15,478,289 합 계 19,420,289 합 계 19,420,289 후원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3. 2015년 활동 자원봉사자 활동자원봉사자(2015년 10월 31일 현재) _ 따뜻한 손길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16명) - 가나다순 곽은자, 김경남, 김영란, 김점자, 박말현, 박병숙, 박취자, 백귀환, 오기주, 임혜랑, 장소라, 최위분, 허수정, 허혜숙, 홍미희, 황차하 100시간 미만 자원봉사자(387명) - 가나다순 강동빈, 강명희, 강민경, 강선화, 강순연, 강윤지, 강창수, 강호경, 강효숙, 고선미, 고원준, 공하은, 공효은, 곽금아, 곽민경, 곽선혜, 곽승희, 곽형섭, 구경모, 구주영, 권경자, 권덕화, 권오화, 권유한, 권태우, 김갑례, 김경숙, 김경애, 김경옥, 김경외, 김경임, 김계옥, 김광헌, 김규현, 김기림, 김기민, 김나연, 김나영, 김나형, 김두희, 김명계, 김명주, 김미경, 김미경, 김미선, 김미숙, 김민경, 김민주, 김민지07, 김민지10, 김보람, 김상연, 김석중, 김선연, 김성용10, 김성용15, 김성윤15, 김소영, 김송화, 김수연14, 김수연15, 김수지, 김연미, 김영림, 김영옥, 김영임, 김영자, 김영재, 김영현, 김영희, 김옥신, 김용범, 김유정, 김유진, 김은령, 김인숙, 김일화, 김재용, 김점태, 김정옥, 김정은, 김정현, 김종상, 김주경, 김주란, 김주선, 김주향, 김지수, 김지원1517, 김지원1519, 김지혜, 김진솔, 김진현, 김창현, 김채영, 김춘일, 김태분, 김태옥, 김태웅, 김해경, 김현정, 김현지, 김혜인, 김효 정, 김효진1413, 김효진1471, 나명선, 나성경, 나혜진, 남수민, 남재은, 남주리, 남주희, 남혜원, 노연금, 노원용, 노이향, 노한나, 류은주, 류장하, 문다정, 문인혁, 문지영, 문현주, 문홍녀, 박기영, 박다연, 박다혜, 박연숙05, 박연숙13, 박옥자, 박옥희, 박외숙, 박인나, 박정윤, 박정자, 박정화, 박지민, 박진의, 박찬홍, 박현주04, 박현주15, 박효은, 박효인, 박희숙, 박희영, 방경록, 배고우미, 배면태, 배미옥, 배복순, 배성인, 배소영, 배수정, 배숙자, 배순선, 배양숙, 배영미, 배영해, 배혜경, 백지원, 백진주, 서강, 서명숙, 서상명, 서상윤, 석다영, 석태화, 설재우, 성경연, 성귀란, 성민경, 성은지, 성은혜, 손영숙, 손인정, 송금순, 송예빈, 송예진, 송유권, 송정숙, 신경림, 신동례, 신미숙, 신승호, 신유란, 신인택, 신종희, 신현주, 신호식, 신홍희, 신후자, 심혜영, 안민아, 안병준, 안지현, 양유경, 양지현, 엄순분, 여수진, 여희명, 오상호, 오수민, 우정하, 우정희, 원경란, 윤계남, 윤복여, 윤석준, 윤안나, 윤정희, 윤채현, 윤효정, 은지영, 이건호, 이경남, 이경석, 이경애, 이경언, 이곡선, 이귀숙, 이귀화, 이금향, 이나래, 이난주, 이동림, 이말분, 이명화, 이명희08, 이명희12, 이미리, 이미영, 이미희, 이민정, 이민지, 이민진, 이민혁, 이상진, 이상협, 이선주, 이성례, 이성우, 이소현, 이수민1535, 이수진09, 이수진1538, 이수현, 이순옥, 이승아, 이승옥, 이시윤, 이연주, 이영남, 이영선, 이영옥, 이영희, 이외란, 이용희, 이윤연, 이윤지14, 이윤지15, 이은수, 이은영, 이은정, 이은지07, 이은지15, 이인성, 이재민, 이재원, 이재원15, 이재윤12, 이재현, 이재호, 이점조, 이정국, 이정미, 이정민1011, 이정민1036, 이정민15, 이정혜, 이정화, 이정후, 이제원, 이제정, 이종희, 이준묘, 이준종, 이지민, 이지연, 이지은, 이찬주, 이창완, 이창희05, 이창희15, 이태숙, 이하나, 이현자, 이현주, 이현진, 이효선, 이효정, 임경숙, 임월순, 임주혁, 임현희, 장경숙, 장명희, 장미옥, 장병수, 장영미, 장욱, 장유희, 장윤정, 장은지, 전규도, 전다은, 전대현, 전수정, 전쌍숙, 전영채, 전주희, 정귀순, 정다운, 정다은, 정만호, 정무연, 정복자, 정수현, 정순채, 정예림, 정용희, 정원숙, 정유니, 정유정, 정유진, 정윤미, 정정순09, 정정순15, 정주현, 정준호, 정창용, 정태자, 정하영, 정형민, 정희진, 조미향, 조민정, 조선유, 조성주, 조은지, 조인혜, 조현서, 지정희, 진영미, 진정인, 진종숙, 차유미, 차태준, 차현영, 채민경, 채정우, 천유정, 최경완, 최경자, 최봉선, 최상엽, 최순자, 최영이, 최은별, 최은화, 최정자, 최진실, 최태자, 최화정, 최희수, 하두남, 한예진, 허규빈, 허영진, 현화선, 홍리나, 홍준성, 황나영, 황나은, 황보정아, 황현진, 황혜영 자원봉사단체(9곳) 대구사랑여성봉사회, 스마일봉사단, 수복나눔회, 보훈요양원봉사단, 한멋풍물단, 오카소리사랑팀, 화미즈미용학원, 용산1동 작은도서관팀,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큰나무봉사단 4.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님! 감사드립니다. 2016년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손이 되어줄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눈으로도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지만, 시각장애인은 마음과 손끝으로도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에도 시각장애인들은 항상 귀를 쫑긋 기울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의 손이 시각장애인들의 얼굴에 큰미소와 큰웃음을 줄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문의 : 053)568-9933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사회문화지원팀 활동분야 : 도서녹음봉사, 도서워드입력봉사, 기초재활교육(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행훈련, 일상생활훈련), 시각장애인아동멘토서비스, 주간보호센터(산책지원, 촉각훈련, 목욕, 이동안내), 행복한교실(학습지원, 일상생활훈련, 체력단련), 시각장애인도서워드입 력봉사, 기악교실(하모니카, 통키타, 오카리나), 시각장애인 다도교실(차와문화), 뷰티메이크업교실, 클레이아트교실, 재활스 포츠교실, 국선도교실(단전호흡/명상), 건강요가교실, 점자도서제작보조, 등산교실봉사 http://www.dgblind.or.k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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