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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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과 제자로 부르시니 1. 주님을 따라오라는 말씀에 무엇인가를 버려두고 즉시 순종하였다. 그들이 버린 것은 배와 그물이었는 데, 그것은 곧 생업을 포기한 것이다. 2.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려고. 전도나 선교를 의미한다. 1. 따르다 는 제자도의 핵심 동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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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누가복음 성경공부 ----------------------------------------------- 1:1~80 누가복음 1 장 1. 예수의 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 중에 이야기를 1) 가장 싱겁게 시작한 복음서는? 2) 가장 거창하게 시 작한 것은? 3) 가장 따분하게 시작한 것은? 4) 그렇다면 누가복음의 시작은 어떠하다고 할까? 1) 마가(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2) 요한(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니), 3) 마태(족보로 시작함), 4) 아름답게, 문학적으로(많은 시와 찬양으로 시작함) 2. 누가복음이 써지기 전에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대로 기록한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 중에 혹 시 아는 분이 있나요? 마태, 마가: 여러 사람들이 썼지만 이 두 편이 정경으로 채택된 것으로 보아 가장 대표적인 기록이었을 것이다. 요한복음은 누가복음보다 나중에 기록된 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기록이 있었는데 정경으로 인 정받지 못하고 외경으로 취급되었다고 한다. 3. 다른 사람들이 많이 기록했는데 왜 누가는 따로 또 기록하는가? 자기 나름대로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차례대로, 자세히 (신약에서 가장 길다. 간발의 차이로 마태복음이 두 번째로 길다. 가장 짧은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세례부터 기록하고, 마태복음은 출생부터, 자세히 살펴 본 누가는 그 전의 세례 요한의 출생부터 기록을 시작하고 유일하게 유년시절의 이야기도 기록함) 특별한 대상이 있었다: 특별하게 돌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데오빌로(데오: 하나님, 빌로: 필레오가 친구 간 의 사랑이란 뜻으로 쓰임, 하나님의 친구)란 사람을 위해서, 아마 자유롭게 믿는 성도들과 교제할 수 없 는 위치에 있었거나 교육적 배경이 좀 달라서 기존의 복음서보다 누가가 새롭게 설명해 주어야 할 필요 를 느꼈거나. 그렇다면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는 말이다. 4.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각각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예수님: 말씀, 그 제자들: 목격자, 일꾼 5. 엘리사벳이라?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 아닌가? 우리 말 성경에 이렇게 음역이 된 후에 다른 곳에서는 엘리자베스라고 번역되었음. 영어권에서 왕의 이름으로 사용된 이름이 여기에서 나온 것임. 요한은? John, 야고보? James, 베드로? Peter, 바울? Paul, 시몬? Simon: 어느 발음이 더 정확한가라는 문제보다 같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고, 성경에서 먼저 이렇게 음역되었으면 그 뒤의 음역도 따라주면 좋을 텐데 성경이라면 따르지 않거나, 연구대상에서 제외시키려 는 묘한 악습을 어찌할꼬? 학교에서도 고전연구반이라면 괜찮고 성경연구반이라면 반발이 생긴다. 불신 자 동료들이라도 이런 경향이 있음을 알고 피 터지게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명하게 반발을 피해가면서 우리의 할 일을 해야 할 때가 더욱 많다. 6.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아무리 주의 계명과 율례에 흠이 없었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의인 이라고 할 수 있나? 그만큼 경건하게 살았다는 의미로만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어느 누구도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므로. 7. 나이도 많은데 자식이 없었다니... 너무 경건하게 산 탓인가? 몸의 구조가 잘못된 탓인가? 아니면 하나 님께서 일부러 그렇게 간섭을 하신 탓일까? 인간적인 측면에서 답을 찾아보면 신체적 결함이 있었다는 말도 맞다. 반면에 하나님 편에서 찾아보면 그러한 것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므로 하나님의 간섭 때문이라고 해도 옳다. 우리 머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렇게 묘한 이중구조가 성경에는 있다. 너무 경건해서 자식이 없었다는 것만 빼고 둘 다 맞다. 8. 한 제사장이 늘 성전을 맡아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사장이 있는데 돌아가면서 차례를 맡아 섬겼음 을 보여주는 말은? 반열의 차례대로: 아비야 반열에서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란 말이다. 분향하는데 제비를 뽑다니? 당시 에 제사장의 숫자가 많아서 그렇게 했나보다. 아무도 없는 엄숙한 순간에 천사가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 라웠겠는가? 그래서 벙어리가 됐다? 9. 천사의 예고에 따르면 세례 요한은 1) 어떤 사람인가? 2) 무슨 일을 할 것인가? 3) 나와 닮은 점이 몇 가지 있는가? 1)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함, 주 앞에 큰 자,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성령이 충만한 자 2)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많은 사람을 주 앞으로 돌아오게 할 자 = 주 앞에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 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함: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자식의 마음을 아비에게로 돌아오게 하리라(말4:6)는 말씀은 비정상적으로 비뚤어져 있는 것을 바르게 한다는 의미,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 10. 천사가 전해주는 말을 들으면서도 무조건 예 하지 않다니 나쁜 사람 아냐? 이렇게 믿음이 없어서야... - 1 -

누가복음 성경공부 ----------------------------------------------- 1:1~80 그렇지만 누구보다는 훨씬 낫다. 누구? 같은 말을 듣고 웃은 사람: 아브라함과 사라 11. 비록 일 년 동안이지만 벙어리가 된 것은 큰 벌을 받은 것이 아닌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천만에. 답답하기는커녕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았을 것이다. 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아 들을 주신다는 확증이요 아들을 주고 안 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계시다는 가슴 벅 찬 증거다. 진실로 사랑하는 아내에게 쥐어뜯긴 자국은 볼 때마다 아픈 게 아니라 즐겁다는 사실을 이해 하실랑가? 사랑하고 사세요. 그러면 얻어맞아서 생긴 멍도 즐겁답니다. 사랑하는데 왜 맞냐구요? 아무리 사랑해도 잘못하면 맞아야죠. 12. 손짓 발짓을 영어로 Body Language라고 한다. 성경은 뭐라고 하죠? 형용( )으로(22) 13. 목사님의 기도가 오래 계속되더니 갑자기 벙어리 흉내를 낸다면 우리는 뭐라고 생각할까? 이상을 본 줄(22)로 생각한 백성들은 상당히 하나님을 잘 아는 백성들이다. 이럴 경우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주셨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돌았다고 생각할까? 14. 엘리사벳은 왜 다섯 달 동안이나 숨어 지내는가? 다 늙은 할매가 배가 부르다니 부끄러워서? 아니다. 절대 아니다. 자신은 부끄러워하기는커녕 하나님께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없게 해 주셨다고 하고 있는데... 태교의 의미(부정한 것에서 멀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내기 위해서? 삿13:13-14) 아마 더 숨어 지냈을 텐데 마리아에게 들키는 바람에? 15.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전한 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라. 그 중에서 마리아가 가장 큰 은혜를 받은 대목은? 1) 무서워 말라, 2) 아들을 낳으리라, 3) 너의 아들이 큰 자, 4) 너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 5) 너의 아들이 영원한 나라의 왕 2): 다른 것은 모르겠고 사내를 알지 못하는 내가 아이를 낳다니요? 충격. 16. 마리아가 두려워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래서 하나님께서 취하신 조치 두 가지는?(한 가지는 다른 복 음서에서) 처녀가 아들을 가졌다. 요즈음도 남사스럽다고 야단인데 그 때야 오죽했을까? 실제로는 돌에 맞아 죽을 일이었으니 무서운 일이다. 1) 엘리사벳을 잉태케 하여 능력을 보임: 세례 요한을 미리 보내시는 일이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런 일 도 하실 수 있는 분이란 것을 실제로 보여줌, 그랬거나 말거나 남편이 있으니까 임신한 것 아니냐고 우 기는 사람도 있는데 결혼한 이후 수 십 년 동안이나 지내면서 자식이 없었던 사람이 자식을 갖게 되어 도 우연히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정말 완악한 사람이다. 마리아가 즉시로 달려가서 확인 하고는 마음에 얼마나 위로를 받았을까?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에 있었고 사가랴의 집은 유대 한 동리 이다. 먼 곳이다. 석 달이나 함께 있었다. 아닌가? 2) 남편 요셉을 친히 설득함 (마1:20) 17. 이스라엘이 망했다는 것은 다윗의 위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하나님께 서 다윗의 위가 영원하리라고 약속을 하셨는데 약속위반 아닌가? 그것은 일차적으로 이 땅에 세워진 다윗의 나라를 가리키면서 오히려 내면적으로는 훗날 이 땅에 임하 실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가리켜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다. 다윗의 위를 계속 이어가시는 분이란 뜻이다. 그림자격인 다윗의 위도 주변 다른 나라에 비하면 견고했음을 알 수 있 다. 북쪽 이스라엘이 약 250여년 사이에 9왕조였던 반면에 유다는 약 400년 가까이 왕조가 변하지 않았 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행13:22-23) 18. 천사 가브리엘의 말에 의하면 예수님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 증거가 무엇인가? 사내를 알지(성적 관계) 못하는 처녀에게서 태어났으므로(35:결코 요셉의 아들이 아니다): 동정녀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동화나 전설처럼 다루려는 사람이 많다. 으레 하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 아니냐는 거다. 무식한 사람이 이런 글을 남겼으면 무식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이 글을 쓴 사람은 이런 방면에 확실한 지식을 가진 의사였다.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지 않고서는 감히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의 고집이 어떤지 아시나요? 첼리스트가 하는 말, 자기 선생 님이 가르쳐준 대로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았다가 평생 찍혀버린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옛날 본고사가 있던 시절에 똑같은 문제를 두고도 어느 대학에 갈 것이냐에 따라 답들 다르게 써야 했다. 이유는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학자들 때문이었다. 고집을 꺾는다는 것은 목숨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학 자라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경향이다. 배웠다는 사람이 자신의 지식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함부로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다. 19. 마리아가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는 말은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는 말이다. 1) 어느 정도의 위험이 담긴 말일까? 2) 무엇을 믿고 이렇게 간 큰 소리를 하는가? 1) 죽음을 각오한 말이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보다 못하지 않다. 정혼한 처녀가 임신했다면 돌에 맞아 죽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뭐라 그럴까? 2) 능치 못함이 없으시다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38). 이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 2 -

누가복음 성경공부 ----------------------------------------------- 1:1~80 20. 마리아가 왜 산중에 갔을까? 산에 갔다는 뜻이 아니고 유대의 한 동네가 산 속의 마을이었을 뿐이다. 즉 엘리사벳의 거주지가 산골이 었는데 그리로 갔다는 뜻일 뿐이다. 이스라엘의 지역을 때로는 산지, 광야, 들로 표현하기도 한다. 21. 예수님과 요한의 첫 만남은 간접 만남인 셈이다. 엄마의 귀를 통해서 소리로만 만났으니 전화로 만 난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실제로 태아는 엄마의 감각을 통해서 외부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 서 예로부터 태교라는 것이 강조되어서 보는 것 듣는 것 심지어 마음까지도 곱게 가지도록 했던 것이 다. 그러니까 요한이 복중에서 뛰어논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니다.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함의 결과다. 태중에서 뛰놀았다는 것도 단순한 태동이 아니었다. 특히 내 주의 모친이라는 말이 그렇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제일 먼저 기뻐하며 뛴 사 람은 세례 요한이다. 그것도 엄마 뱃속에서. 22. 마리아의 찬양은 아주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작곡가도 이 가사로 찬양을 썼지만 서양에서는 이미 많 은 찬양 곡이 만들어졌다. 제목은 라틴역 첫 구절을 따서 Magnificat라고 한다. 1) 이 내용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 보시오. 2) 더욱 압축해서 이름을 만든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셨다. 하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조상에게 함께 하셨듯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다. 은영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주셨다. 메주(이진형의 작품) 23. 마리아의 찬가는 전체적으로 아주 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지금 마리아의 처지가 기뻐할 형편인 가? 현실을 잘못 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어려운 현실을 제거해 버림으로 주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어려운 상황 가운데 서도 그것을 딛고 일어나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 이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린아이와 어른의 차이다. 자신의 신앙이 어린아 이인가 어른인가를 판별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그렇겠는가마는. 24.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길래 마리아는 이렇게 기뻐하고 있는가? 능력의 하나님께서 비천한 내게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가난하고 비천한 자에게 영원한 긍휼을, 교 만하고 권세 있는 자, 부자를 공수로 보내실 수 있는 분 즉 모든 것의 주관자가 되시는 분 조상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자신을 통해서 이루실 것을 믿음 25. 마리아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두 가지 관점 즉 일반적인 경우의 하나님과 특별 한 경우의 하나님으로 구별해 보자. 일반적인 경우: 가난하고 비천한 자에게 영원한 긍휼을, 교만하고 권세 있는 자, 부자를 공수로 보내실 수 있는 분 즉 모든 것의 주관자가 되시는 분 - 본질에 관한 것이며 모든 사람과 관계된 것이다. 일반적 으로 좋다고 말하는 경우처럼, 사람이 아무리 좋으면 뭐 하나 내게 좋아야지. 특별한 경우: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특별한 약속을 주신 분 -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이런 관 계 속에 있어야 한다. 아무리 위대하신 분인들 나와 아무 관계가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정주영 씨가 돈 을 많이 가졌다고 내가 기뻐할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26. 엘리사벳이 해산할 때 이웃들이 기뻐한 이유가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들었기 때문이라 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유대인들에게 자식이 없는 것은 가장 큰 수치인데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크게 긍휼을 베푸셨다는 뜻이다. 27. 요한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는 유대 지방에서는 유명한 이야기가 됐다. 무슨 이유로? 다 늙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았다. 이름의 특이성: 그 집안에 없던 이름(이름을 아무렇게나 짓는 경우라면 이게 그렇게 소문이 날 까닭이 없 지만 이스라엘은 이름을 함부로 짓는 나라가 아니다.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에서 이름을 바꾸거나, 일생 을 함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거나, 성을 점령하면 통치권을 확보한 차원에서 다시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 으니 엉뚱한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쇼킹한 일이었다. 요한(헬) = 예호하난(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아이를 낳을 때까지 아버지가 벙어리로 있다가 입이 풀림(하나님께서 말을 못하게 한 방법이 무엇일까? 입 을 못 움직이게 하면 식사에 지장이 있으니 안 되고...) 28. 위의 이 세 가지 기적 같은 일들을 표현한 다른 말을 찾는다면? 주의 손이 저와 함께 하심이라 29. Open Sesame!라는 말은 알리바바 이야기의 도둑들이 동굴 문을 열기 위해서 외치는 주문이었다. 벙어 리가 된 사가랴의 입을 여는 주문(?)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할까? 요한, 혹은 요한이라고 외친다. (아니다) 요한, 혹은 요한이라고 쓴다. (부분 점수 인정) 그 이름은 요한(=His name is John), 혹은 그 이름은 요한이라고 쓴다. (아들의 이름을 쓰는 이 일이 하나님 께서 그에게 하신 약속하신 일의 마침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가랴가 자신의 직무를 끝내고 집 - 3 -

누가복음 성경공부 ----------------------------------------------- 1:1~80 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맨 먼저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소중하고 귀하게 여 겨야 하는 일이다. 부부사이에서 성행위는 아주 소중하고 귀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30. 이 1장에는 성령이라는 말이 몇 번이나 나오는가? 그리고 성령 충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4번 모든 것을 앎: 마리아가 자신에게 이루어진 일을 말하기 전에 엘리사벳이 알았고 태중의 아기도 알고 기 뻐함 -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찬양함: 찬양의 연속이다. 31. 사가랴는 거의 일 년 동안 말을 하지 못하다가 아들이 태어나고서야 입이 열렸다. 얼마나 말이 하고 싶었을까?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사가랴의 찬양은 감사 찬송이다. 오 랜 세월동안 자식이 없었는데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는가? 벙어리에서 정상으로 돌아온 것 을 감사드렸는가? 아니다. 메시야를 주신 것, 혹은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신 것에 대하여: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뒤에 딸려 오지만 그것은 메시야에 대한 부속의 의미로 오는 것이지 자기 아들이 주인공이 아니다. 우리의 삶 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의미가 있는 삶이어야 한다. 그리스도 없는 우리의 삶은 앙꼬 없는 찐빵이요... 32. 사가랴의 찬송(68-78)은 교차대구법이라는 문학적 표현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주제를 반복시 키되 반대 순서로, 즉 제일 앞에 나온 주제를 제일 끝에 한 번 더 반복하고 두 번째 주제는 제일 끝에 서 두 번째 반복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다음과 같이 찾아보자. 우선, 다음 구 절들과 같거나 비슷한 구절을 역순으로, 즉 끝에서 거꾸로 올라오면서 찾아보자. 완벽하게 맞추기는 어 려운가보다? 1) 68, 그 백성 77, 주의 백성 2) 69, 구원 77, 구원 3) 70, 선지자 76, 선지자 4) 71, 원수 74, 원수의 손 5) 72, 조상 73, 조상 6) 72, 언약 73, 맹세 한글로 찾기 때문에 다소 정확해 보이지 않지만 원어로 찾아보면 아주 정확하다. (영어NIV는 한 군데만 순서로 바꾸면 완벽한데...) 33. 사가랴의 찬송(68-78) 내용을 세 주제로 나누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다(68-75). (1) 무슨 일을 하셨는가? 메시야을 주셨다, (2) 그게 무슨 일인데? 미리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는 것, (3) 왜 그런 일을 하셨는데?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 아이가 할 일(76-77): 메시야의 길을 예비함 (1)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2) 주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며, (3) 구원을 알게 한다. 결과는? 우리가 대낮에 행하듯 힘 있게 걸을 것이다(78-79):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까지 당당하게 나아가게 하실 것임 34. 아브라함과 사라, 한나와 엘가나,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공통점은? 1) 자식을 낳지 못함, 2) 인내로 기다렸다가 위대한 아들을 낳음 35.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의사요, 문학가요, 역사학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다. 의사로서의 특징도 많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원어를 잘 모르는 우리로서는 알기 어렵고 문학가로서의 특징은 본 장에서 어 떻게 나타나 있는가? 노래가 많다. 엘리사벳, 마리아, 사가랴: 다른 복음서에 없는 아름다운 문학적인 기록이다. 36.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의 저자가 동일한 사람이라는 증거 중에 한 가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성 경에서 동일하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무엇인가? 성령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 불릴 만큼 성령의 주도적인 역사이다. 누가복음 1 장에만 해도 성령이라는 표현이 4번이나 나온다.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17): 선지자들 중에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서 가장 많은 기적을 행하고 위대한 업적 을 남긴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사40:1, 말3:1-5, 4:5-6) 예수: 히브리어 여호수아(여호=여호와, 야웨, 수아=구원하다)의 헬라음역 구원의 뿔: 근동지역의 뿔 가진 짐승은 뿔의 힘이 세다. 그래서 뿔은 힘을 의미한다. 힘 곧 능력 있는 구원자라는 뜻이다. - 4 -

누가복음 성경공부 ----------------------------------------------- 2:1~52 누가복음 2 장 1. 가이사 아구스도를 영어로 쓰면 Caesar Augustus가 된다.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다. 1) 이 이름의 뜻은 무엇이며 2) 역사책에 나오는 그의 본래 이름은? 존엄자: 신이라는 뜻이다. 시이저가 황제가 되려한다고 해서 암살까지 한 그들이 황제는커녕 신으로 섬 겼으니 얼마나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겠는가! 옥타비아누스: 달력에 July란 이름을 밀어 넣은 Julius Caesar의 양아들이다. 그래서 자기도 달력에 한 달을 밀어 넣었다. August라고. (로마에서 원래 쓰던 달력은 10달로 되어 있었는데 이 두 권력자가 이렇게 두 달을 집어넣으면서 8을 의미하는 October가 10월로 밀려난 것이다) 2.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올 때 너무나 초라하게 왔다. 낮고 낮은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심도 부족하 여 인간 중에서도 더욱 낮은 모습으로 오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도구를 찾아보자. 1) 베들레헴이란 작은 동리, 2) 방이 아닌 구유(여물통) 혹은 마구간, 3) 축하사절이 초라함 3. 선지자 미가는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장소를 예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 5:2) 그러나 예수의 모친은 베들레헴에서 거의 150 나 떨어져 있는 나사렛에 살고 있었다. 이 예언을 제 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만삭의 여인을 먼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도구가 있다면? 2:1 가이사 아구스도: 당시에 Pax Romana를 구현하여 신으로 떠받들어졌던 그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조그마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안다면 얼마나 기가 찼을까? 전세계를 호령하는 살아 있는 신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별 관심도 없는 작은 소품일 뿐이다. 자기의 생각이 있어 서 호적령을 내렸고 그의 한 마디에 온 세상이 북새통을 쳤지만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 다. 온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 때 행한 호적의 기록 때문에 예수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4. 예수님께서 꼭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기 때문에 떡집 에서 태어나도록 하시는 것이다. 베이트=집, 레헴=떡. 사람으로 말 하면 하나님은 참으로 재미있는 분이시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분이시다. 작은 글 한 마디에도 유머를 잊 지 않으시는 분. 모세, 야곱, 이삭... 이들이 왜 이런 이름들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라. 5.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나 출현을 목격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깨어 있는 사람들: 이런 답을 찾기 위해서는 비슷한 사례들을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동방박사들과 목 자들의 공통점은 열심히 자기 일을 하던 사람들, 그 시각에 깨어 있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조금 차 원이 다르긴 하지만 시므온이나 안나는 열심히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던 자들 즉, 영이 깨어 있는 사람 들이었다. 6. 이왕에 표적을 주시려면 좀 그럴싸한 걸로 주시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가 어떻게 메시야 탄 생의 표적이 되는가? 참 답답한 천사네... 사람의 눈에는 복잡한 시기에 태어난 작은 아이 하나에 불과 했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먼 옛날 아담이 쫓겨날 때부터 시작한 낙원의 회복을 드디어 완성시킬 믿음직한 맏아들의 모습이다. 이스라엘의 끝없는 불순종과 인류의 모든 죄악을 말끔하게 제거하실 희망의 싹이다. 하나님의 표적은 천지가 갈라지고 굉음 이 터지게 할 수도 있지만 세미한 음성으로 자기를 나타내시던 하나님은 여기서도 작은 표적을 보여주 고 계신다. 믿으려면 믿고 말라면 말고.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는(사53:2) 구유에 누 인 갓난아이, 특별할 것도 없고 세상을 놀라게 할 것도 없는 이 작은 사건이 온 세상을 정복하게 될 위 대한 탄생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표적이다. 대부분의 하나님의 일이 세상 사람의 주목을 끌 지 못하는 사소한 일로 시작되지만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하나님의 뜻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면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고 열심을 내자. 7. 하나님께서 위대한 공연을 준비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아들이 온 세상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임하셨 고 천사들도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고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동원되어 이 놀라 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하나님은 외롭고 쓸쓸한 느낌이다. 왜? 이렇게 놀라운 공연에 관중이라고 해야 목자 몇 사람밖에 없다. 그 소식을 전해 주어도 별 반응이 없다: 아무 리 많은 천사들이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해도 정작 하나님께서 함께 즐거워하시길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다. 우리라도 하나님의 이런 뜻을 알아주어야 한다.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 사람을 사랑하셔서 긴긴 세월 동안 따라다니며 사랑 고백을 하셨던 하나님께서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 자 이래도 너희가 나를 사랑하 지 않을 것이냐? 온 세상이 이 하나님의 공연에 즐거움으로 참여하여 온 우주가 떠나가도록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할 그 날의 모습을 계시록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일을 이루어가고 계신 다. 하나님을 더 이상 슬프게 하지 말자. 8. 요셉은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떻게 알 수 있나? 번제를 비둘기 한 쌍으로 드리는 것을 보아서: 아이를 낳고 결례의 기간 (남아-33일, 여아-66일)이 지나면 어 린양 한 마리로 번제를,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로 속죄제를 드렸지만 힘이 미치지 못하면 비둘기 두 마리로 한 마리는 번제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드려도 된다(레12:1-5). 9. 우리말 표현 중에 외국말로 쉽게 옮기기 어려운 독특한 것이 더러 있는데 이런 것을 언어학적 입장에 - 5 -

누가복음 성경공부 ----------------------------------------------- 2:1~52 서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다. 한이 맺힌다 는 것도 그런 한국적인 언어다. 가족을 잃어버리고 한이 맺혀 죽을래야 죽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가족을 찾으면 하는 말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것이다. 본문에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가?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한 과 어떻게 다른가? 시므온: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메시야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약속 때문에 눈을 감을래야 감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차이점: 고통의 연속이 아니라 가슴 설레임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소풍날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10. 바울은 우리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 이 향기는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 에 이르는 것이요 또 어떤 이에게는 생명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고 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받아들 이는 사람에게는 생명의 메시지가 되지만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심판의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말 씀이 이 본문에도 있는가? 시므온의 예언 속에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34) 라는 말이다. 예수님 때문에 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패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1. 고난주간이 되면 우리는 모든 오락을 끊고 가급적 엄숙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예수님의 고난을 기 억하자는 뜻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나는 그게 잘 이해가 안 된다. 예수님의 그런 고난이 내게 얼 마나 큰 기쁨인 줄 아는가? 그 분의 그런 고난이 없었다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하 면서 겉으로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미안해하는 표정을 짓되 속으로는 한없이 기쁜 것이다. 이런 겉 다르고 속 다른 짓을 고난주간이 오면 늘 반복해야 한다. 주님께서 이런 고난을 당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했던 것이 이런 아픔을 알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쁨을 누리라는 것도 틀림없는 일이 다. 그렇다면 차라리 고난주간을 축제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예수님도 오히려 그것을 더 좋아하실 것 같다. 시므온의 이야기를 읽다가 왜 이런 소리를 할까? 시므온에게 두 가지 감정이 나타난 까닭이다. 자신에게는 이 어린아이를 만난 것이 일생일대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지만 마리아에게는 앞으로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12. 본문에서 사용된 의미로만 보면 다음 중에서 성격이 약간 다른 것은? 주의 거룩한 자(23), 이스라엘의 위로(25), 주의 구원(30), 이방의 빛(32), 이스라엘의 영광(32), 비방을 위한 표적(34) 주의 거룩한 자: 메시야를 가리키는 말이기보다는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린 자란 뜻이다. 예수 님도 그렇게 드려지기는 했지만 여기선 일반적인 경우를 말한다. 13. 이 때 안나의 나이는 얼마나 되었을까? 거의 110세 정도: 결혼 생활 7년 + 과부 생활 84년 + 결혼 적령기(?): 시므온이나 안나는 오직 메시야를 만 날 일념으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약속이 죽을 때가 다 돼서야 이루어진 것 같다. 하나님의 약속 도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이스라엘도. 14.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을 낳는 영광을 누렸다. 천사가 나타나서 축하해 주고 많은 사람들도 이 아 이의 태어남을 기뻐하는 중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는 말씀도 들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는 것이 만사형통하고 항상 즐거운 것이 아니라 이런 아픔도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거나 알게 되고서 이런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다. 마리아에게는 언제 이런 아픔이 있게 되었을지 두 가지 경 우만 지적해 보자. 1) 아들의 가출, 2) 십자가의 죽음: 순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속한 그 곳에서 순교하는 자세 로 살자. 기쁨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참된 위로인 것을 믿고 세상이 주는 위로를 너무 기대하지 말자. 15. 예수님의 어릴 적 이야기는 외경에는 다소 있다지만 복음서에서는 누가복음 외에는 없다. 누가가 다 른 복음서에 없는 이 이야기를 기록한 이유를 앞에서 본 누가복음을 기록하는 이유에서 찾는다면? 자세하게 기록하느라고: 그러면 빠진 것도 있어 보이는데? 동방박사들 이야기 말이다. 누가는 인간으로 오셨지만 분명한 메시야임을 강조하려는 글을 썼고, 동방박사 이야기를 쓴 마태는 왕으로 오셨지만 이 땅에서 배척받으신 예수를 묘사했다. 관점의 차이에서 취사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16. 부모에게 아이는 짐이기도 하고 고역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축복이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레크리 에이션이기도 하다. 근심의 근원이기도 하고 기쁨의 원천이기도 하다. 잃어버린 아들을 성전에서 발견했 을 때 성전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알기 전에 그 부모가 아이에게 한 마디 했다면 무슨 말을 했 을까? 며칠 갔다가 며칠 만에 돌아왔는지를 참고해서 대답을 해보자. 하룻길을 갔다가 찾으면서 돌아오는데 사흘이 걸렸으니 욕이 나왔을 것이다.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안 타까움도 상상력이 좀 필요하다. 17. 아이들은 때가 되면 이유 없는 반항을 시작한다. 굳이 따지자면 그것도 사실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부모에게서 떨어져 나가기 위한 예비조치인 셈이다. 태중의 산통은 몸에서 떨어져 나가기 위한 준비운 동이고 이유 없는 반항은 정신적으로 부모를 떠나기 위한 사전조치인 셈이다. 그런데 간혹 매사에 무조 건 순종을 하는 아이가 가끔 있는데 칭찬만 할 일은 결코 아니다. 대체로 조금 모자라는 경우일 가능성 - 6 -

누가복음 성경공부 ----------------------------------------------- 2:1~52 이 크다. 예수님은 어떤 경우에 해당할까? 대체로 순종함 그러나 이유 있는 반항도 함: 어차피 부모에게 절대적인 순종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순종하는 법도 배우고 노력도 해야 한다. 나름대로 이유가 없는 반항은 곤란하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지면 소신껏 버텨보기도 해야 한다. 어른들의 말을 잘 들으면 착한 사람은 되겠지만 크게 되지는 않 는다. 이유없이 반항만 하면 패가망신이 되고 이유 있는 반항은 어느 쪽으로든 유명해 질 것이다. 18. 요셉과 마리아가 행한 일들이 철저하게 율법을 따른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표현들을 다 찾아보자. 22절: 모세의 법대로, 23절: 주의 율법에 쓴 바, 24절: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27절: 율법의 전례대로 41절: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만날 핑핑 놀고 농땡이만 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서 바울처럼 사용하실 것이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그럴 능력이 하나님께 있을지라도, 사람이 보기에 그렇게 보이지 라도 내면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준비되고 훈련된 사람을 하나님께서 더 귀하게 쓰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들 부부는 정말 경건하게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들이다. 19.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가 자신들의 아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 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일들을 기이하게 여겼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지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는 말이다. 즉 이 아이가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 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이가 특별한 아이란 것을 계 속 확인시키고 계신 것이다. 누구를 동원하고 계시는가? 목동들, (동방 박사들), 시므온, 안나, 예수님 자신: 기이히 여긴다는 말 속에는 경이롭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시려는 일은 요셉과 마리아에게조차도 쉽게 이해되기 어려울 정도로 놀 라운 일이었다. 강보(포대기, 포대기 ): 포대기 구유: 마소의 먹이를 담아주는 그릇 사관(집, 집 ): 객지에서 남의 집에 일시 숙식을 하는 일, 혹은 그 집 : 역사를 보는 눈 : 병사를 지휘하는 무관 : 역사를 기록하는 관리 : 조사를 담당하는 관리 : 역사를 취급하는 관청 주재( ): 원어상으로 주권자, 소유자 - 7 -

누가복음 성경공부 ----------------------------------------------- 3:1~38 누가복음 3 장 1. 디베료 가이사는 흔히 우리가 쓰는 말로는 티베리우스 황제다. 이 사람의 아버지는 누구일까? 아구스도(2:1): 왕좌를 물려받았으나 실은 양아들이라 함 2. 2장과 3장 사이에는 얼마간의 시간 간격이 있는가? 18년: 예수님의 12살(2:42) 때 얘기를 적고 공생애의 시작을 언급함. 이 18년의 기록이 없음을 두고 온갖 추측을 다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막6:3)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아버지 사후 에 가장으로 목수 일을 이어 받아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을 할 수 있다. 3. 총독은 뭐고 분봉왕은 무엇인가? 애들 말마따나 이 네 사람 중에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빌라도 총독: 황제의 직속, 분봉왕은 일정한 권력을 이양받아서 작은 왕(군주) 노릇함, 이 세 분봉왕 중에 둘은 헤롯 대왕의 아들이다. 헤롯에게는 10명의 부인과 9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세 아들에게 영 토를 나누어 주었다. 빌립(갈릴리 동편), 안티바스(안디바: 갈릴리 지역을 물려받았으나 나중에 조카 아그 립바에게 빼앗김), 아켈라오(유다와 사마리아: 무능해서 쫓겨나고 대신 총독이 들어섬) 루사니아라는 분봉왕에 대해서는 누가가 언급한 이것 외에는 기록이 없다. 아빌레네는 다메섹 근처. 역 사에도 남아 있지 않은 기록을 누가가 남겼으니. 4. 원래 대제사장은 종신직이다. 그런데 왜 대제사장이 둘일까? 안나스가 로마에 의해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었다가 해임되고 그 후 다소의 우여곡절 끝에 그의 사위인 가야바가 대제사장이 되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안나스를 대제사장으로 인정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는 안나스가, 명목상으로는 가야바가 대제사장 노릇을 한 것이다. 5. 웬 빈들? 빈들이란 오락적인 요소나 함께 즐길 사람도 없는 곳이란 뜻이다.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 나서 교재를 나누는 그런 장소나 시간을 말한다. 요즈음 사람들은 빈들에 잘 가지 않는다. 조용하게 하 나님을 만날 시간이 별로 없다는 말이다. 집안이 빈들이 될 수도 있는데 집안을 빈들이 되지 못하게 하 는 요소는 무엇이 있는가? 가족, TV, 오락, 컴퓨터...: 이 모든 것에서 떠나 조용하게 하나님 말씀을 만나는 기회가 필요함 6. 왕이나 지체 높은 사람의 행차에는 예비자가 있었다. 앞서 가면서 물렀거라 하는 사람을 길나장이라 했는데 요즈음 많이 쓰이는 길라잡이란 말의 어원이기도 하다. 메시야의 앞에는 물렀거라가 아니고? 또 그 의미는? 평탄케 하라 = 회개하라: 길을 새로 닦아버리란다. 세례 요한이 인용한 이사야의 이 구절은 1차적으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이스라엘의 귀환을 말하는 것인데 바벨론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직선으로는 사막과 산악지대가 있다. 그래서 반달형으로 돌아다니는데 그 사이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라는 말이다. 2 차적인 의미로 메시야가 오는 길에 닦아야 하는 고속도로는 바로 회개다. 7. 예수님과 세례 요한의 관계는 요한 자신의 표현대로 하면 주인과 종이다. 누가의 표현은 왕과 길나장 인 셈이다.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이사야)을 동시에 참고하면 어떤 관계라고 할 수 있을까? 말씀과 소리: 요한복음을 쓴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라고 소개했고 이사야가 세례 요한을 소개할 때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함, 소리에 의미가 첨가된 것이 말? 격이 높음 8. 독사의 자식들아 하고 개새끼들아 하고 어느 것이 더 강한 욕일까? 왜? 후자는 사람끼리 하는 욕인데 전자는 하나님의 저주가 담긴 욕이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자신을 아브 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사탄의 자손이라고 불렀으니. (욕도 그 나라의 전통에 따라 좀 다르 다. 영어를 처음 배울 때 God damn이라는 말이 우리에게는 그리 심한 욕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 다. 그러나 서양인에게는 가장 치욕스런 욕이란다.) 독사의 자식들 과 대조되는 표현은? 8절의 아브라함 의 자손들 9.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욕을 해도 되는가? 예수님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욕은 욕이되 단순한 욕이 아니라 회개를 촉구하는 강렬한 메시 지를 담은 말로 사용된 것이라고 여겨진다. 10. 우리가 무엇을 할까? 라고 물었을 때 요한의 대답은 다음에 인용한 구절들과는 조금 다르다. 왜 그 럴까? 행2:37-38: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행16:30-31: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님이 아직 오시지 않았기 때문이다.(X) 사실은 다르지 않다. 요한이 요구한 행위를 따르는 그것이 바로 회개를 의미한다(O): 그들 스스로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으라가 아니고 회개하라고 외친 것이며 진정한 회개는 그 렇게 하나님의 뜻에 적합하게 사는 것이다. 7-14의 핵심은 여전히 회개하라는 외침이다. 11. 자신의 봉급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리 많이 주어도 모자란다고 느끼는 것이 사람의 - 8 -

누가복음 성경공부 ----------------------------------------------- 3:1~38 심리인가보다.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는 말씀은 봉급인상을 요구하지 말라는 말인가? 봉급인상에 대한 가르침이 아니다. 그것은 별개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부당한 수입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더 많은 봉급을 받기 위해서 투쟁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봉급을 만족하게 여기고 감사하 는 마음이 있는 것이 더 급하고 요긴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 구절에 은혜를 받으면 그건 독사의 자식이 다. 당시의 군인들은 봉급을 충분하게 받았겠는가? 12. 예수 믿는 티를 내지 말았으면 싶은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는 짓은 엉망인데 툭하면 교회 다닌다는 티는 잘 낸다. 미치겠다. 행동을 바꾸든지 티를 내지 말든지... 야, 니는 제발 교회 이야기 좀 하지 마 이런 말씀이 본문에 있는가? 우리 조상이 아브라함이라고 말하지 말라: 아브라함의 후손답게 살지 않으면서 당연히 하나님의 백성이라 고 생각하는 헛된 망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3. 메시야가 올 것이라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뭔가 조그마한 능력이라도 보이면 메시야가 아닐까? 하 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 기대에 대해서 요한은 단호하게 자신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과 앞으로 오실 메시야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는가? 나는 물로 세례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 그는 주인 나는 가장 낮은 종: 종들 중에서도 급이 낮은 종이 하던 일이어서 자신은 그런 종보다도 못하다는 겸손의 말 그는 추수하는 주인 나는 (그 손의 키, 꼭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 14. 사람들이 메시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세례 요한도 인정을 받았던 사람이다. 그의 말에 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자신을 낮추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예수에게로 가게 하는 점(교사, 목사는 예수만 나타내고 자신은 사라 져야 한다) 15. 성경은 재미로 읽거나 교양을 쌓기 위해서 읽는 책이 아니다.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한다. 어떤 결단을 강요하는 책이다.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고 외쳤는데 그의 표현을 빌리면 예수를 만나는 사람은 결단을 해야 한다. 무엇이 되도록? 알곡이 될 것이냐 쭉정이가 될 것이냐? 16. 요한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회개를 외치고 세례를 준 것은 자신의 임무를 잘 감당한 것으로 보이지 만 왕의 악한 일을 지적하다가 옥에 갇힌 것은 자신의 임무를 망각한 것 아닌가? 현실적인 잘못에 대해서도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한다. 교회가 그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설 땅이 없어진다. 비록 요한은 그렇게 해서 죽었을지라도 그의 사후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나타낸다. 또, 십자가 에 달려 돌아가실 예수의 길을 예비하러 온 그가 그렇게 죽는 것도 당연한 귀결인지 모른다. 17. 하나님의 일을 시작한 30세는 이른가 늦은가?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아닌가? 나이를 무시하지 말자. 젊은 목사가 나이든 장로 를 무시하는 따위의 일은 안 된다. 18. 마태복음의 족보와 누가복음의 족보를 비교해 보면 큰 강이 흘러오다가 둘로 나누어지듯이 달라진 것이 보인다. 어디서부터 갈라졌는지 찾아보자. 다윗 다음부터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 차이는 명확하게 설명이 되지는 않는다. 마태의 족보는 요셉의 족보, 즉 왕위 계승권자의 족보여서 정확하게 생물학적으로 일치하는 족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태의 족보에 낯익은 이름이 많이 나오는 것도 그들이 왕이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예수님도 생물학적으로는 요 셉과 아무 관련이 없다. 반면에 누가의 족보는 마리아의 족보라는 것이다. 24절에 나오는 헬리는 요셉의 장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름들이 다 낯선 셈인데 이런 것은 학자들에게 맡겨두자. 19. 마태는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설명하고자 했기 때문에 족보가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부터 시 작되었다. 아마 다아윈이 족보를 기록했더라면 끝에 원숭이가 나왔을 것이다. 누가는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갔으며 무엇을 염두에 두었을까? 하나님: 온 인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점을 염두에 두었을 것 첩경(빠를 지름길 ): 지름길 늑징(억누를 거둘 ): 돈이나 물건을 강제로 징수함 무소(무고할 하소연할 ): 속이다, 거짓으로 고소하다. 요(값 ): 급료 - 9 -

누가복음 성경공부 ----------------------------------------------- 4:1~44 누가복음 4 장 1.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한 기록은 몇 장 몇 절부터라고 해야 할까? 40일 동안 광야에서 기도하시며 시험을 받은 것은 사역 이전에 해당될까 사역 시작 이후의 일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고 답을 찾기 바란다. 3장 23절: 40일 기도는 사역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사역의 시작이다. 기도는 바로 사역이고 예배지 준비 가 아니다. 따라서 준비기도나 준비찬양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 2.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할 때 주로 어떤 점을 건드렸는가? 우리가 시험에 빠지기 쉬운 요소 세 가지를 찾아보자. 굶주림, 명예욕(권력욕), 자존심(하나님의 아들이어든) 3. 첫 번째 시험에 빠지면 고픈 배를 채울 수가 있다. 세 번째 시험에 빠지면 즉 성전 꼭대기의 높이가 정확하게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어마어마하게 높았을 것이다. 거기에서 뛰어내렸는데 맨땅에 사뿐히 내려앉았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영웅적인 무용담의 주인공, 슈퍼맨, 63빌딩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린 사람 4.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유혹을 받은 요소가 다음 세 가지로 설명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시험을 하와가 받았던 다음 세 가지 유혹과 관련지어 보자. 1) 먹음직= 첫 시험: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식욕) 2) 보암직= 두 번째 시험: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주리라 3)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움= 세 번째 시험: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 내리라 5. 하나님께서는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신다(약 1:13)고 하셨는데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 는 일이 꼭 필요한 일이었을까? 만약에 그렇다면 왜 그럴까? 재시험: 아담이 패배해버린 것을 회복하시기 위함이니 시험에 이기는 과정을 그대로 거쳐야 한다. 재시 를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과목이 같은 것이다. 거의 흡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 첫 아담이 실패해버린 것을 바르게 하러 오신 예수님의 임무 때문: 첫 아담에게 승리한 사단이 두 번째 아 담을 그냥 둘 리가 없다. 아담이 실패해버린 것을 복구하러 오셨으니 아담 대신에 시험에 승리하셔야 할 의무가 있다. 동시에 출애굽 시에 광야에서 40년을 헤매며 번번이 실패해버린 이스라엘의 실패를 회복시 키는 의미도 있다고 본다. 6. 예수님께서 시험당하는 장면에서 인용된 성경 구절은 신 8:3, 신 6:13, 삼상 7:3, 시 91:11-12, 신 6:16이 다. 이 중에서 좀 특이하게 이용된 구절은? 10-11, 사탄이 성경을 인용함(시91:11-12): 때로는 사탄이나 불신자들도 성경말씀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왜 곡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용을 잘못하고 있다. 말씀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서 성경말씀을 이용하는 것이다. 크게 주의해야 한다. 7. 돌들에게 떡덩이가 되게 하라? 그 정도야 식은 죽 먹긴데 한번쯤 그렇게 하면 안 되나? 누구에게 지 장을 주는 것도 아닌데? 떡덩이가 되게 하는 행위 자체도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지만 자신이 존재하는 본질적인 이유에서 벗어 나면 안 된다. 사탄이 자기 위치를 망각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는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시험 하다니? 교인 수가 많아지고 힘이 생기면 이 힘으로 뭔가를 해보려는 충동이 생긴다. 위험하다.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려는 자세에서 군림하려는 자세를 갖는 순간이 바로 위기이다. 왜 장로가 되고 왜 목사가 되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시험을 이기는 것도 같 은 원리 즉 예수님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사탄의 위치는 하나님 을 섬기는 것이지 시험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 8. 사탄은 예수님을 공격할 때도 가장 약한 부분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굶주린 자에게는 굶주림을 해결 하는 방법으로 나타나듯이... 만약 그 대상이 다윗이었으면 아름다운 여자로 나타나서 유혹을 했을 것이 다. 나를 목표로 삼는다면 어떤 것으로 시험을 할까? (개인적인 무엇이든 정답이 될 수 있다) 9. 마귀가 천하만국을 내게 넘겨준 것 이라고 한 말은 사실일까? 일시적으로는 사실이다. 적어도 이 땅은 마귀에게 일시적이고 제한적일지라도 넘겨져 있다. 욥의 이야기 를 참고로 할 것. 10. 다음 문장의 틀린 부분을 고쳐보자.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영영 떠나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동안 떠나니라. (4:13), (:50) 11. 시험을 영어로 표시하면 다음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temptation, trial, test. 이 중에서 사탄이 우리에게 주는 시험은 어느 것인가? temptation: 유혹이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12. 우리가 믿는 사람으로서 행하는 많은 일들이 교회의 법을 따르는 것이고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이 가르쳐 준 것이다. 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에 예수 믿는 사람은 그래야 한다고 대답하는 것은 옳지만 - 10 -

누가복음 성경공부 ----------------------------------------------- 4:1~44 바뀌어야 한다. 언제나 그래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옳지만 끝까지 그래서는 안 된다. 예수를 믿기 때문 에 나는 이렇게 살 것이다는 자기 나름대로의 결단이 필요하다. 남이 내게 가르쳐준 남, 즉 외부의 규칙 이 아니라 스스로가 결단하고 받아들인 나의 규칙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삶이어야 한다. 예수님이 그 랬다. 증거가 있는가? 자기 규례(4:16, 행17:2):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 혼자 들어가신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 렇게 했음에도 자기 규례에 따라 들어가셨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내 하나님을 섬기기로 했다는 고백 이 있어야 한다. 안식일의 회당 모임시간이나 방법도 물론 예수님께서 정한 규례는 아니다. 모든 사람이 지키고 있는 규례이다. 그럼에도 자기 규례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그 규례를 따르기로 정하고 실천하 기 때문이다. 처음에 주어진 것은 타의에 의한 것이었다 해도 그 의미를 이해하고 나의 인격적 동의가 주어져서 실천될 때 그것을 자기 규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고 있는 이 말이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내가 태어난 사회의 언어를 내가 빌려서 사용하고 있을 뿐이 다. 하루 속히 자신의 언어로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같은 한국말을 쓰는데도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저 친구가 저런 말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나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의미가 있는가? 그러면 진정한 친구 사이라고 할 수 있다. 13.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것(4:18)은 언제 하는 일인지 본문에 있는 말로 대답한다면? 또 구약에서는 그것을 무엇이라고 했을까? (성령이 임하신 후에라는 말은 제외하고) 주의 은혜의 해에(19): 희년(기쁠 )을 가리키는 말이다. 땅과 사람에게 자유와 회복을 선포하고 노예나 종들이 풀려나는 구약의 희년이 바로 메시야를 가리키는 것이었다(레위기 25:10, 11: 겔 46:17). 14. 고향사람들이 예수님을 박해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예수님께서 말을 아끼지 않은 탓이 아닐까? 고향 사람들의 반응을 차례대로 정리하면서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 1) 저희가 다 그를 증거하고 (=speak well of) 2)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겨 3) 가로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훌륭한 목사가 된 뒤에도 동네 사람들은 여전히 어릴 때의 그 모습만 기억하는 경우가 더 많다. 회개하고 돌아섰음에도 여전히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사람을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 4) (의원아 너를 고치라) 저희가 다 그를 증거하면 됐지 잘 나가다가 기이히 여기는 것은 뭐야? 다윗의 자손을 보고 요셉의 아들 이라니? 다윗을 보고 이새의 아들이라고 말한 놈들하고 똑같은 놈들이다. 처음에는 그 말씀에 주목하여 좋게 말하다가 어느 사이에 말이 아닌 함께 자라난 촌놈이 보이는 것이다. 아무리 위대한 인간도 그의 가르침이나 인격을 빼고 나면 별 것 없다. 우리도 볼 것을 보고 들을 것을 들어야 한다. 쓸데없이 엉뚱 한 것에 관심을 두지 말고... 또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이 메시야를 거부함으로 복음이 온 세상으로 향한 것이 원형이라면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배척을 받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로 향하는 것이 그림자라고 할 까? 15. 엘리야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아는 위대한 조상 중에 한 분이다. 그 분의 이야기에 나오는 사렙다 과부나 수리아 사람 나아만의 얘기도 들으면서 꽤 흐뭇했었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갑자기 엘 리야도 죽일 놈이다. 왜? 하나님의 말씀이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다 버려두고 이방인에게로 향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분을 품지 않을 이스라엘 사람은 없다. 여태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16. 의원아 너를 고치라는 말은 능력이 있다면 니 몸의 병부터 고쳐보라는 말이다. 예수님에게 이런 말 을 던진 사람은 많다. 누가 그랬는지 예를 한 사람만 들어보고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생각해 보자.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구원하라. 하나님에게 마술을 요구하는 짓거리와 비슷함? 사람을 고깃덩어리로 계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나 헐값일까? 옷이나 책을 근으로 달아 파는 행위, 예수님의 능력을 한낱 노리개로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단 한 번도 능력을 보인 적이 없다.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만 하셨다. 성악을 전공한 친구에게 뽕짝을 강요하던 군대생활, 그 친구는 두들겨 맞아가면서도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23:39(강도), 35(관원), 37(군병들), 4:23(의원아...) 4:9(마귀), 3 17. 설교 말씀도 말씀 자체에 (권위)가 있어야 한다. 설교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필 요하지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설교자의 의견입니다라고 말해도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만큼 말씀 자체가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설교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기 위해서 심각하게 고민 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선뜻 동의 하기도 어려운 자신의 의견만 강요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무서운 범죄행위이다. 술 취한 사람의 술주정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받으면 은혜가 있는 법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빙자 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강요하고 있지나 않은지 경계하며 살펴보아야 한다. - 11 -

누가복음 성경공부 ----------------------------------------------- 4:1~44 18.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고백을 했을 때 그렇게도 기뻐하 신 예수님께서 귀신들의 바른 고백에 대하여 아주 다른 반응을 보여주셨다. 가버나움 회당에서 만난 이 귀신은 무슨 잘못이 있길래 쫓겨났을까? 말이 틀렸는가? 말이 맞고 틀리고가 문제가 아니라 메시야가 오면 그들은 그렇게 쫓겨나도록 예정되어 있지 메시야를 돕는 것이 그들의 일이 아니다. 귀신의 말은 틀리지 않지만 맞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그들의 증거나 도움 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귀신들은 곧 쫓겨날 운명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혹시나 해서 한 마디 아부 해 보는 것이지 메시야의 사역을 도우려는 것이 아니다. 19. 각양각색의 병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모양인데 언제 얼마나 왔을지 짐작할 수 있는 말을 찾아보자. 해질녘에(40), 날이 밝으매(42): 저녁에 찾아왔으며, 밤새도록 치료해야 할 정도로 많이 왔음: 그 날이 안식 일이었기 때문에 저녁에 몰려옴. 새 날의 시작은 저녁부터였고 안식일에는 치료행위도 금지되었기 때문 이다. 20. 다음 말을 본문과 일치하도록 조금만 고치든지 아니면 조금 더 첨가해 보자. 세례 요한은 거의 전 생애를 광야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었지만 예수님은 광야학교를 40일 만에 우 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셨다. 졸업하신 후에도 자주 학교를 방문하셨다: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시는 일이 자주 있었다. 아무리 바쁜 생활 이라도 조용하게 하나님을 찾는 시간은 필수적이다. - 12 -

누가복음 성경공부 ----------------------------------------------- 5:1~39 누가복음 5 장 1. 예수님의 설교 장면이 참 재미있다. 강단은 베드로의 배이다. 관중들은 어디에 앉았을까? 바닷가에? 그러면 말이 퍼져서 예수님이 더 고함을 질러야 하는데? 그 장면을 상상해서 그림으로 그려보자. 성지 순례를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로는 아주 효과적이라고 한다. 해안이 계단식 지형(해안단구)으로 둥글게 둘러싸여 있단다, 해수욕장처럼 퍼져 있는 게 아니고. 사람들 이 노천강당처럼 둘러앉은 셈인데 해풍을 타고 소리가 잘 전해진단다. 2. 두 배에 가득하게 고기를 잡은 시몬 베드로의 반응이 이상하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어떤 반응을 보여 주었을까? 감사합니다 하면서 엎드렸을 것: 기록되지 않은 무슨 일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아마 초면이 아니라 만난 적이 있었을 것이고 무례히 행한 일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3. 만약 베드로가 순종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가령 당신은 목수 출신 아니오? 우리는 어부 출신인 데라는 식으로 이의를 단다면 또 무슨 시빗거리가 있을까? 1) 성경은 잘 알겠지만 성경을 잘 안다고 고기 잡는 것까지 알겠어요? 2) 시기(밤이 맞도록의 반대): 고기는 밤에 불을 켜놓고 잡던데 3) 깊은 곳이라고 고기가 많은 것은 아니다. (적당한 곳) 4) 괜히 씻어 놓은 그물만 버리는 거 아닐까? 한 가지 일에서 권위를 인정받게 되면 그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에까지 권위가 생긴다. 아이들을 가 르칠 때에도 자신 있는 분야에서 일단 인정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내 말이라면 아이들이 무조건 따를 만큼. 아마 거역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느꼈을 것이다. 4. 말씀에 따라 그물을 내린 후에 결과를 보고 베드로에게 생긴 변화는 무엇인가? 선생이여 주여로 호칭 변화 (4 8)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됨: 여태 몰랐던 사실인데? 자신보다 더 깨끗한 분이 없으면 자신이 더러운 상태 인 것을 모른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표준이 있다. 어떤 경우라도 성경에 비추어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예수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순간에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것처럼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 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는 것이 우선이다. 5.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마4:19)는 표현이 더 쉽다. 어느 말보다?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10): 배가 물에 잠기게 될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는데 후에는 사람을 이렇 게 잡으리라? 정말인가? 한 번 설교에 3,000 혹은 5,000명이 돌아왔으니 정말이다. 6. 두 배에 가득 실었던 고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중요하지 않은 곳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도 병이다. 선수가 사이다에 신경을 너무 쓰는 것은 옳지 않 다. 대답이 궁할 때는 이런 말로 선수의 기를 죽인다. 7. 지금은 한센씨 병이라고 해서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 병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병으로 알려졌다. 우선 신체의 돌출된 부분(코, 손, 발 등등)이 썩어서 문드러지기 때문에 외 모가 흉측하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선뜻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경상도 말에 문디이, 혹은 문둥이 가 바로 이런 환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환자들을 고치셨다는 것은 스스로 메시야임을 증명하고 도 남음이 있는 일이다. 각설하고 병 고치는 예수님의 행동 중에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다. 무엇일까?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워낙 모습이 흉해서 함부로 손을 대기가 어렵다던데... 문둥병자는 다른 사람 들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부정하다 라고 소리치며 다녀야 했다. 그에게 손을 내민다는 것은 병을 고치고 못 고치기 이전에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 8. 다음 문장을 성경과 대조하지 말고 고쳐보자.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니 예수 는 모든 환자들을 고치시더라(15-16)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 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예수님은 가르치고 병 고치시는 것보다 기도하시는 일에 더 많은 노 력을 기울였음을 잊지 말자. 9. 실제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쉬운가? 여 러분들이 만약 사이비 교주 노릇을 한다면 둘 중에 어느 것을 애용하겠는가? 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걸어가라는 것은 능력이 있고 없음이 당장 표가 나니까. 둘 중에 어려 운 것을 실행할 수 있으면 쉬운 것은 자동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예수는 일어나 걸어가라 했으므로 당연 히 죄 사할 권리도 있음이 증명됨. 태어날 아이가 아들이냐 딸이냐는 문제는 수학적 확률은 반반이지만 무엇이라 답하는 것이 확률이 높을까? 딸이라 했는데 딸이 태어난 경우와 아들이라 했는데 아들이 태어 난 경우와 또 아들이라 했는데 딸이 태어난 경우와 딸이라 했는데 아들이 태어난 경우를 비교해 보라. 정말 용하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는 아들이라 했는데 아들이 태어난 경우이며 과외 소득이 생길 가능 성이 가장 많다. 욕을 가장 심하게 얻어먹을 경우는 아들이라 했는데 딸이 태어난 경우지만 변명의 여지 - 13 -

누가복음 성경공부 ----------------------------------------------- 5:1~39 가 있을 수 있다. 미리 알았지만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라고. 그러나 딸이라고 했다가 아들이 태 어나면 변명의 여지도 없지만 크게 비난받을 일도 없고 생기는 것도 없다. 따라서 유명해질 확률은 아들 이라고 하는 것이다. 10. 웬 바리새인들인과 교법사들이 전국에서 몰려왔지? 결국에는 예수님과 대적하는 무리가 되지만 일단 은 하나님의 말씀에 열심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른 무리들과 다른 점은 무조건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점이다. 이것이 무조건 잘못이 아니다. 이 놀라운 기적 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기이한 일을 보았다고 했지만 바리새인들과 교법사들은 속으로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정했을 것: 본인들의 말이 죄를 사하는 능력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했음으로 다른 사 람들보다 먼저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 지식은 있었지만 문제는 실천을 하지 않은 것 때문에, 말씀대로 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차츰차츰 예수를 박해하기 시작한다. 바울의 경우와 대 조해 보면 명확하다. 11. 갑자기 천장이 뚫리고 침상이 내려오면 바로 밑에 있던 사람들은 기겁을 했겠다. 실수로 그냥 떨어 지면? 더구나 피할만한 공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예수님의 눈에는 이런 것은 보이지 않나보다. 뭐 만 보이는가? 이런 실례를 무릅쓰고 애쓰게 만드는 믿음 : 방귀 뀌는 것이 그렇게 흉이 되는지 몰라도 수술하고 난 환자 가 방귀를 뀌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아는가? 아마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향기로울 걸. 무 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서 먼 훗 날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절대로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걸. 하나님께서 내 형제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를 생각해 보면 절대로 얕잡아 볼 수 없을 것이다. 12. 이 사람들이 가진 믿음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죄 사함을 받을 만큼 위대한 것인가? 예수님께 가기만 하면 고침을 받을 수 있겠다는 단순한 믿음이었을 것이다. 이 정도의 믿음이야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시려고 우리 속 에 있는 조그마한 걸 찾은 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다. 믿음을 여러 각도에서 정말 위대한 것으로 설 명하기도 하지만 어린아이가 부모를 대하듯 하는 이런 단순한 믿음도 있음을 알아두자. 13. 교법사란 말은 성경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행5:34).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이란 뜻인데 다른 말로 무 엇이라 할 수 있는지 본문에서 찾아보자. 서기관(21) 14. 예수의 부름을 받고 따라온 레위는 어떻게 되었을까? 12제자 중에 레위가 있던가? 이 레위가 사실은 마태이다: 그래도 어부 출신들보다 세관에 근무한 그가 예수를 따르면서 기록을 깔끔하 게 남겼다. 그런데도 공부 안할 거야? 15. 이 자식들이 왜 따라다니면서 시비를 거는 거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말이야. 그래도 예수님이 겁나긴 나는 모양이다. 무얼 보니까? 제자들을 비방함: 16. 세리와 죄인들은 얼마나 서러움을 겪으면서 살아왔는지 모른다.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고 살아왔는 데 메시야라 하는 예수님의 한 마디에 눈 녹듯이 원한이 사라져 버렸다. 어떤 말에?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눅 5:31-32): 우리도 슬프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런 말을 하면서 살 아야 한다. 병들고 아픈 사람을 심방 가서 회개하라고 하는 것이나, 식구들 중에 누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아서 그렇다는 말을 하는 것은 바라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이 하는 짓이다. 17. 예수님의 얘기는 금식을 하라는 말인가 하지 말라는 말인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때가 있다. 지금은 아니다: 유대인의 결혼식은 일주일이 걸렸다(창29:27). 도중에는 금 식일이 있어도 지키지 않았다.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18. 권투 시합에서도 단 한방에 KO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잽을 여러 방 먹이고 그러다가 스트레이 트 한 방에 다운을 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바리새인들은 잽을 몇 방이나 먹었는가? 3방(21, 30, 33) 19.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새 옷과 새 포도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본문에 있는 말을 이용하여 설명해 보자. (새로운 계명=) 죄인을 구하려고 죄인들을 찾아가는 것(32): 바리새인들이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는 방법은 죄인을 더럽다고 피하는 것이었다. 20. 39절의 말씀은 앞의 말씀과 관련이 없는 별개의 말씀이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 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5:39) 고 말씀하시는 의도는? 묵은 것으로 치자면 예수님의 가르 침보다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이 더 오래된 것인데? 좋은 것을 택하여야 한다는 말씀: 무조건 오래 된 것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 14 -

누가복음 성경공부 ----------------------------------------------- 5:1~39 옹위(안을, 둘레 ): 둘레를 호위함 밤이 맞도록: 밤새도록, 맞다는 마치다의 준말 참람( ): 신성모독 서기관: 율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유대인들의 지식층. 율법을 주석하는 일이 그들의 전문업이었다. 율 법의 보존, 전사(옮겨 쓰기), 주석에 전념하였다. - 15 -

누가복음 성경공부 ----------------------------------------------- 6:1~49 누가복음 6 장 1. 제자들은 형편없는 사람들 아닌가? 남의 밭의 이삭을 함부로 비벼 먹다니? 조금 이상하긴 이상하다. 바리새인들이 보고 있는데 비난받을 짓을 하다니? 설마 그렇게까지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을까? 이삭을 비벼 먹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바리새인들도 그것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왜 일을 했느냐는 말이다. (신 23:25)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 식밭에 낫을 대지 말지니라. 현대는 고도로 법과 윤리가 발달했다고 하지만 이렇게 사람을 존중하는 법 을 만들지 못한다. 발달이라기보다는 퇴보라고 보아야 한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남의 밭의 과일을 어느 정도는 훔쳐 먹어도 인정을 해 주었다. 흔히 서리라고 했지만. 붙들려 봐야 야단을 좀 맞는 정도였 지만 어느 때부턴가 과일 서리하려면 총 맞을 각오도 해야 하고, 구속도 각오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2.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하 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집어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않 았느냐는 것이 어떻게 대답이 되는가? 겉으로만 보면 다윗의 그 행위는 중대한 율법위반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음을, 즉 예외 를 예수님께서도 인정하고 계시는 것이다. 율법의 정신은 인간의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즉 안식일의 규정도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막2:27 참조). 학칙은 학생들을 위하는 것이어야 하고 헌 법은 국민들을 위하는 것이어야 한다. 교회의 법도 교인들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것이어야 한 다. 개개인을 건강한 신앙인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 근본목적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안식 일 개념을 깨뜨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면 예배보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란 말인가? 경우에 따라 그럴 수도 있을 것. 여기 제자들이나 다윗이 빈둥거리고 놀면서 그러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3.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안식일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가? 바리새인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날 예수님: 무슨 좋은 일을 해야 하는 날 바리새인들이 가진 안식일 규정만 해도 몇 백 가지가 넘었다고 한다. 아마 전부 하지마라로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질문(9)은 안식일에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 것이다. 우리도 무엇을 하지 말아 야 하는가에 치중하지 말고(술, 담배, 컨닝, 도둑질) 예수 믿는 사람은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에 치 중해야 한다. 같은 정원을 보고도 한 사람의 눈에는 꽃만 보이고 어떤 사람의 눈에는 풀만 보이기도 하 는 법이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 옳다. 조그만 실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4. 예수를 죽이려는 시도는 결국 안식일 문제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게 그렇게 큰일이었을까? 유대인들이 유대인다움을 나타내는 것에는 안식일, 음식, 할례 들이 있다. 이것들 하나하나를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여겼다. 먹지 말아야 하는 돼지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신앙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이다. 안식일을 수호하기 위해서 목숨까지 걸었던 적이 있다. 지키려는 의도는 대단히 잘한 일이지만 좀 더 현명할 필요가 있었다. 안식일의 참된 정신을 살리자는 예수님의 말귀를 못 알아듣는 바리새인들에게 는 하나님의 법을 모독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케 하는 이단으로 보인 셈이다. 5. 손이 마비된 환자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시면 어떻게 하지? 가장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다니? 차라리 발을 들어라 그러면 손을 고쳐주마 이렇게 말씀하시면 금방 할 수 있는데. 그 사람도 웃긴다. 예수님, 저는 손을 못 움직이는데요? 이래야 정답이 아닐까? 그런데도 저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 되었단다. 아, 머리 아파.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실제로 그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만으로, 되지도 않는 손을 내밀어 보려고 시도해 보는 것만으로 예수님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셈이다. 우리의 믿음이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는 점도 그와 같기 때문이다. 6. 참 머리 아프겠다. 12명의 제자들 중에 동명이인이 몇 쌍인가? 이들을 부르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무엇인가? 세쌍(시몬, 야고보, 유다, 다른 한 유다는 다대오?) 기도하신 일: 제자들을 부르신 일이 중요한 일이었으며 또 항상 기도로 준비하시고 일을 하셨음을 잊지 말자. 우리가 예수님보다 나을 순 없잖아. (동명이인이 많아서 불편하셨을 거라. 아마 기도가 약간 부족 해서 생긴 일이 아닐까?) 7. 전국 각지에서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예수님에게 몰려왔는데 이 사람들을 붙들어 교회를 세웠더라면? 왜 예수님은 이 때 교회를 세우지 않았을까? 예수님은 12명의 사도들을 세우는 일과 자신이 죽어야 하는 일에 목적을 두셨다. 본인 스스로 교회를 세 우는 일에 열중하지 않으셨다. 그렇게 기초를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를 세우는 것은 곧 허물어질 것 이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도 큰 교회에는 구름떼같이 사람들이 몰리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위해서 희 생하려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연변과기대 김진경 총장님께서 어떤 대형 교회에 초청되어서 병고침을 받고 축복받으려고 오신 분? 하니까 교회가 떠내려가도록 아멘 하더니 예수를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하 - 16 -

누가복음 성경공부 ----------------------------------------------- 6:1~49 실 분? 하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더란다. 사람이 아무리 많더라도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이다. 8. 가난하고 주리고 미움을 받는 이유는 다 같은 것이다. 왜 가난할까? 가난하면 주린 것은 당연한데 미 움을 왜 받을까? 게으르다고 미움을 받는 걸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보니 그렇게 된 경우를 말한다. 27-38처럼 살 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더 많다. 예수님은 영적인 것에 더 관심이 있지만 그렇다고 실제로 가난하고 어 려운 사람들을 전혀 무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게을러서 가난하고 미움을 받는 것은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9. 나는 실제로 부자요, 배부른 자이며, 슬플 일이 없어서 늘 웃으며 사는 자이다. 그렇다면 예수의 말씀 (20-26)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가난한 자처럼 살라. 그런 마음과 자세로 살라는 것이다. 10. 이 말씀(20-26)을 기준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누어 본다면? 복 있는 사람과 화 있는 사람, 주린 자와 배부른 자, 미움을 받는 자와 칭찬을 받는 자 11. 조상들이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에게 어떤 일을 했는가? 선지자에게: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악하다 하여 버렸다. 거짓 선지자에게: 모든 사람이 칭찬하였다. 그리스도인이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들을 수 없다. 과감하게 부딪히며 나갈 것은 부딪혀 나가라. 12. 비록 조상들은 실패했지만 이제 너희는 원수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원수 를 서너 가지로 정리해 보고, 그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달라는 자에게 주라 이걸 한 마디로 요약해 보면 주라 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자꾸 끌어안고 있으려고 하지 말고 주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축복도 기도도... 이렇게 주는 삶을 살려면 나의 삶이 풍성한 삶이어야 한다. 그리스 도의 풍성함을 먼저 누리는 삶이어야 한다. 이렇게 주는 삶을 살면 어떻게 될까? 더욱 넘치는 삶이 된 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13. (경험 나누기, 실천해 보기) 혹시 실수로라도 여기 있는 말씀을 실천해 보았거나 다른 사람의 경우를 들은 적이 있으면 말해보자. 14.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언필칭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달라야 한다(32-34). 아버지가 자비하시기 때문이다(36): 그런 사랑을 받은 사람이어야 그것이 가능하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남을 사랑하지도 못한다. 15.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 무릇 네 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지 말며... 이 말씀대로 살면 어떻게 될까? 사회가 흔들릴 위험이 있다. 가져가고 빼앗아가는 사람만 많아지면 16.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이게 무슨 말인가?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려 주라: 우리말에 빌다, 빌리다 가 있는데 이 어법이 잘 쓰이지 않는다. 빌다 대신에 빌려오다 빌리다 대신에 빌려주다라고 쓰는 바람에 본래 어법이 잊혀지고 있다. 17. 부모가 자식에게, 혹은 형제가 형제에게 너무나 헌신적으로 도와주면 은혜를 제대로 갚는 경우는 거 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미리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다. 그렇다고 해도 왜 배은망덕한 인간이 많이 나오는가? 물론 은혜를 고마운 것으로 보기보다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본인의 잘못일 것이다. 은혜 를 베푼 사람에게는 잘못이 전혀 없는 걸까?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다른 번역에 아무에게 대하여 실망치 말고 ) 18. 예전에는 쌀을 사도 주인을 잘 만나면 많이 주고 짠 주인을 만나면 적게 받는다. 왜냐하면 되를 어 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 고봉이라는 말은 됫박에 가득 담아서 윗부분을 깎지 않은 것을 말하는데 그 것을 되가 후하다고 한다. 우릴 보고 그렇게 주라는 것이다. 우리가 남에게 되를 후하게 주어야 하는 이 유가 있다면? 바로 그런 되로 우리가 다시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 너희가 사용한 그 되의 크기로 너희가 받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흔들어 누르면? 19. 실제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을까? 요즈음은 둘 다 구덩이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백색 지팡이를 잘 사용하고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한 사람이 와서 받히는 경우가 더 피하기 어렵다.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이 틀렸나? 맞다면 어떡하란 말인가? 인도자를 바꾸란 말인가? 이 말씀의 앞뒤에 있는 말씀들과 어떤 연관을 지니고 있는가? 옛날 그 당시의 환경을 생각해 보면 예수님의 말씀은 당연하다. 말씀의 의미를 찾을 때도 그 당시 환경 과 상황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나마 사람들이 흰 지팡이를 가진 사람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 17 -

누가복음 성경공부 ----------------------------------------------- 6:1~49 로 약속을 하고 주변 환경이 다소 나아져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이 부분적으로 가능하지만 근본 적으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니 빨리 한 사람이라도 눈을 뜨라. = 선생만큼 온전케 되라. = 눈 속 의 들보를 빼라. = 마음에 선을 쌓으라. 어떻게? 앞에서 말씀하신 것들을 실천하라는 도전의 말씀들이다. 20. 모든 말씀을 다 하신 후에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 는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말씀을 듣고 끝내지 말고 행하라: 성경을 제대로 아는 방법은 행함의 여부이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머리로 이해한 것과 그렇게 살아본 사람이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말씀대로 살면서 성경을 보면 또 다르 게 보인다. 성경은 꾸준하게 매일 일정량을 읽되 다독, 정독을 병행하고 반드시 실행에 옮겨 볼 것. 그것 이 바른 성경공부다. 의수(의지할 수 )히: 정한 수에 따라 (고스란히) 외식(밖 꾸밀 ): 연기자라는 말에서 속은 악하나 겉으로는 선한 체 함 주초(기둥 주춧돌 ): 기둥 밑에 괴어 놓는 돌. 는? 들보: 두 기둥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 베드로: 헬라어로 반석이라는 뜻이다. 아람어로 고치면 게바 이다. 오른손: 의사의 직업병의 발로이다. 정확하게 기록하는 버릇. 엿보다: 성경을 보되 진리를 발견하려 함이 아니고 무언가 남을 헐뜯으려는 구실을 찾기 위해서 보는 자들의 모습 - 18 -

누가복음 성경공부 ----------------------------------------------- 7:1~50 누가복음 7 장 1. 이 백부장이 1) 유대인이 아닌 증거와 2) 교제하기를 꺼렸던 이방인임에도 유대인 장로들이 심부름을 대신해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1) 이스라엘 중에서도(9) 2)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사람이지만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회당을 지어준 것 2. 백부장의 태도에 다소 변화가 있었음을 유심히 관찰해 보자. 처음에는 예수님을 오시라고 했다. 그런 데 왜 못 오시게 하는가? 변화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추측한다면 빠진 곳에 알맞은 말을 넣어보라. 사랑하는 종이 병이 들었다. 종을 사랑하다니? 당시로서는 특이한 사람인 것이 틀림없다. 종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던 차에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다. 유대인 장로들에게 부탁을 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라서 이런 부탁을 하기는 어려우니 (혹은 고급 관리인 셈인데 어떻게 직접 나서겠나?) 대 신에 좀 모셔오라. 장로들을 보내놓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 분이 이런 병을 고칠 수 있다? 이 런 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이라면? 그렇다면 그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내 집으로 오라고 하다니? 여기는 그 분이 오실 곳이 아니다 (예수님은 속으로 괜찮은데...). 그런 분이시라면 말씀 만으로도 고칠 수 있다 3. 백부장의 믿음이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극찬을 받았을까? 내 집에 오심을 감당치 못함(겸손) - 이 정도는 다른 사람도 가능(X) 말씀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믿음(O): 기도를 하거나 만지거나 하지 않아도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일을 아신다고 믿음), 상관의 전갈 한 마디에 순종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경험과 관련된 독특한 신앙. 어떤 삶 을 사느냐는 것이 어떤 신앙을 갖게 되느냐와 관련이 있다. 다윗의 자신의 경험에서 하나님을 목자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중요한 점은 다윗도 자신이 목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고 이 백부장도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게으른 목자였거나 때로는 명령에 불복하는 백부장이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법이다. 어떻게 어떤 자세로 사느냐는 중요하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도 더 나은 신앙을 위한 첩경이다. 4. 예수님은 좀 섭섭하지 않았을까? 병을 고쳐주었는데 집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길거리를 헤매야 되 잖아? 예수님에게는 길거리를 헤매는 것보다 이런 백부장의 믿음을 보게 된 것이 더욱 기뻤을 것이다: 아마 섭섭한 사람들도 좀 있었을 것이다. 싸가지 없는 백부장? 불러서 잔치라도 베풀어야지! 백부장으로서는 이럴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런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틀림없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의 진심을 알아주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늘 고려하는 버릇을 가지자. 누가 약속 시간에 30분이나 늦게 나 타났다.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내 입장에서는? 넌 약속시간도 하나 못 지키냐? 상대방의 입장에 선다면? 시간에 맞춰 오려고 얼마나 걱정을 했겠냐? 5. 나인 성에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죽은 아이를 왜 메고 나오는가? 메고 나온다는 표현이 장례를 말하는 것이다. 즉 장례행렬을 만난 것이다. 아이를 메고 나오는 것이 아 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관을 메고(14) 가는 것이다. 6. 예수님께서 나인 성의 이 여인을 특별히 불쌍하게 여기신 이유가 있을까? 과부, 외아들의 죽음: 옛날에는 과부라는 것은 불쌍한 자의 대명사였다. 지금처럼 여자가 나서서 생계를 꾸려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니었다. 구약에 나오는 여자에 대한 규정이 남자와 다른점 중에 상당 부 분은 그런 사회적 배경하에서 여자를 위해서 그런 것이다. 오로지 희망이 있다면 아들이었을 텐데 죽었 으니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이다. 7. 백부장의 위대한 신앙을 칭찬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예수님의 능력이 있었기 때 문이다. 하나님께서 정교하게 이 우주를 만들어 두시지 않았다면 인간의 과학 발달은 있을 수 없는 것 처럼 예수 없이는 백부장의 위대함도 없다. 이 이야기는 위대한 백부장도 자랑이지만 시공을 초월하시 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이야기는? 예수님은 죽음도 초월하시는 분이시다: 이런 일이 있어야 예수님의 부활도 수긍하실 것이다. 8.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선생님보다 더 유명해지는 사람이 생겼다. 더구나 후배요 자기 선생님께 세례 받은 사람이. (마태복음을 참고하면 사실은 요한이 옥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답이지만 누가복음 공부니까 이 정도 대답이 나오면 정답으로 인정할 수 있다): 제자들은 시기심이 있었을는지 몰라도 요한은 메시야인가라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9. 다음 말의 요지를 아주 짧은 하나의 단문으로 말한다면? (나로 인해)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내가 바로 메시야다(혹은 하나님 나라는 이런 고통 질병이 없는 곳이다): 복음은 결코 배부른 자를 위한 것 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가난한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도 가난한 자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 - 19 -

누가복음 성경공부 ----------------------------------------------- 7:1~50 10. 세례 요한은 뱃속에 있을 때 이미 예수님을 알아보았던 적이 있다. 자라면서 함께 자라기는 어려웠 겠지만 친척 동생 되는 예수에 대해서 들은 바나 혹은 아는 바가 있었을 것이다. 세례를 받으려고 왔을 때도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럼에도 메시야의 사역이 자신의 기대와 좀 다르다고 느꼈던 모양이다. 이 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요즈음 나타나는 사이비 메시야와 비교하면 어떻게 다른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줌 (능력을 실제로 보여줌으로 증명): 성경말씀 대로 사는 것이 어렵단다.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 결코 쉽지는 않지만 우리 자신을 조금만 더 희생하고 살려면 가능한 일이다. 완전하지 는 않더라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행동으로 말하자. 예수님의 하시는 일이 기대했던 메시야의 일과 좀 다르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성령으로 이런 일들을 알 았음에도 어쩌면 메시야의 진정한 의미를 요한도 모르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성령이 임하신 사람도 다른 분야에서 실수나 약함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즉 성령이 우리를 모든 일에 완벽한 슈퍼맨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11. 세례 요한도 한 때는 메시야가 아닌가 하고 유대인들의 기대를 받았던 적이 있다. 그러나 자신은 분 명하게 메시야가 아니라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려고 왔음을 알고 있었다. 세례 요한은 누구인가에 대하 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 (부정적인 표현 둘, 긍정적인 표현으로 하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다: 이민족의 통치를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출세를 위하여 지조 없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많은 법이다. 감히 헤롯의 비위를 지적하고 책망하다가 감옥에 갇힌 사람 아닌가?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도 아니다: 호의호식하는 권력자도 아니다. 선지자보다 나은 자 =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 12. 거리의 약장사는 아무리 좋은 것을 보여준다고 약속을 하고 사람을 끌어들여도 끝에는 약을 팔기 마 련이다. 학교 서무과장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한다 해도 결론은 공납금을 빨리 내라거나 책걸상이나 유리를 깨지 말라는 것이다. 선생님은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공부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세례 요한을 아주 칭찬했지만 결국은 하나님 나라의 위대함으로 끝을 맺었다. 13.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되었다고 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림 7:30: 우리가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봉사를 했는데도 이럴 수가 있을까? 있다. 정말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이런 일을 하는지를 늘 면밀히 살펴야 한 다. 양과 염소의 비유를 보라. 14. 아이들이 장터에서 놀이를 하는데 두 가지 놀이를 한 것 같다. 무슨 놀이를 했을까? 잔치 놀이(피리와 춤: 예수)와 장례식 놀이(애곡과 가슴: 요한) 15. 놀자고 피리를 불기도 하고 애곡을 해도 아이들은 장단을 맞춰주지 않아서 나쁘다. 그러나 어른들은 더 나쁘다. 요한이나 예수님이 놀자고 했을 때 어른들은 놀이터에서 어떻게 했는가? 장단을 맞춰 주기는커녕 도리어 비난을 했다. (때려 치아라!라고 비난) 16.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는 말씀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예수님의 어떤 말씀과 같을까? 나무는 열매를 보고 안다. 온갖 비난과 박해에도 결과적으로 이 지혜가 옳은 것임이 밝혀질 것이다. 17.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 중에는 시험에 안 나오는 것만 잘 아는 학생이 가끔 있다. 이 바리새인이 아는 것 중에도 그런 것이 있다면 무엇이며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는 것: 이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 모르는 것: 1)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법, 시몬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존경하고 대접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2) 예수는 죄인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사하기 위하여 더 가까이 한다는 것. 18. 이 여자가 예수님에게 향유를 붓고 발을 씻기고 우는 이유가 무엇일까? 죄 많고 한 많은 여자가 온갖 비난과 눈총을 받으며 살았는데 이 모든 것을 털어버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 아마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는 예수님이 말씀을 알고 왔을 것이다. 19. 이 여인의 많은 죄가 사하여진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녀의 믿음(50): 예수님을 많이 사랑했기 때문 은 답이 아니다. 47절 끝부분은 사함을 많이 받았기 때문 에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고칠 수 있다. 그 행위 이전에 이미 사함을 받았다는 뜻이다. 데나리온 비 유에서도 마찬가지다. 향유를 붓고 예수님에게 사랑을 나타내서 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나아 올 때 이미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셨다. 50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것이 증거이다. 이 여인이 조 건부로 이런 사랑을 나타내지는 않았을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20. 50데나리온 500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의 결론은? 많이 용서받은 자가 많이 사랑한다. 사랑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 회당: 유대인들은 열 명만 모여도 회당을 중심으로 모였다. 바울이 이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해외에 있는 한국 사람들도 모이기만 하면 교회를 세운다. 아마도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한 국인들을 소중하게 사용하실 모양이다. - 20 -

누가복음 성경공부 ----------------------------------------------- 8:1~56 누가복음 8 장 1.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12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은 훨씬 더 많았다. 일시에 500여 형제에게 나타나셨다라는 사도 바울의 표현이 아니라도 그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 본문을 보면서 한 마디 더 덧붙여 보자.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는 여자들도 끼여 있었다. 이 여자들이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을 섬겼을 뿐만 아 니라 죽을 때까지 따랐고, 부활도 제일 먼저 목격하게 된다. 여자들이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시절에 당당하게 예수의 제자에 끼여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의 보편성이라고 해야 할까? 귀신이 들렸던 마리아나 귀부인 대접을 받았을 요안나가 함께 예수를 섬겼다는 점도 그런 보편성의 원 리를 잘 보여준다. 2. 전도를 아무리 해도 놀러 가야 되고, 등산도 해야 되고, 운동도 해야 되고, 공부도 해야 되는데 어떻 게 교회를 나가니? 이런 친구는 위의 비유에서 어떤 씨에 해당할까요? 길가에 떨어진 씨 3. 학교에 다니던 시절은 온상과 같아서 비교적 신앙생활을 하기 좋은 때이다. 물론 학교 선생님과 주일 문제로 고민이 많겠지만 그래도 지금이 쉬운 때이다. 어른이 되어서 취직을 하고 난 후에는 진급도 해 야 되고 봉급도 남보다 더 받아야 되고 교제도 더 많이 해야 될 때에는 자칫 잘못하면 신앙생활과 멀어 지게 되기 쉽다. 믿는 건지 안 믿는 건지 분간이 어려운 이런 신앙을 어떤 씨와 같다고 하겠는가?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 4. 나는 6박7일 혹은 심지어 7박 8일까지 하던 수련회에 중2때부터 1년에 두 번씩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쫓아다녔다. 임원으로 일하는 것까지 피해가면서 예배와 공부에만 몰두하다가 대학 4학년 때 붙들려 한 해 동안 뒤치다꺼리 하면서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섬겼다. 그 해 수련회 임원들을 모아놓고 잔소리 비슷한 충고를 했던 적이 있었다. 여러분들이 수련회 임원으로 후배들을 섬기는 것은 고마운 일이나 대 학 들어오자마자 이런 봉사에만 몰두하다가 정작 자신의 성장에 소홀히 하면 그야말로 남에게 복음을 전한 후 자신이 버림을 받는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아무리 수련회 일이 바빠도 예배시간과 공부시간에 빠지지 말기 바랍니다. 비유의 어떤 씨가 되지 말라는 뜻인가? 바위 위에 떨어진 씨(마태복음에는 돌밭이라고 되어 있다. 즉 돌이 많고 흙이 얇게 덮인 곳): 이처럼 무슨 의 미인지도 모르고 교회 일에만 열심인 사람이 어느 순간에 허물어져 내리는 일이 있다. 5. 씨 뿌리는 비유를 정리해 봅시다. 1) 길가에 떨어진 씨 - 새들이 먹었다 - 깨닫지 못함 2) 돌밭에 떨어진 씨 - 곧 싹이 나오지만 뿌리가 없어 마름(원인이 내부) - 기쁨으로 받되 환난이나 핍박 에 넘어짐 (하나님에 대하여 깊이 알지 못한 채 열정으로 뛰어다니다가 제 풀에 넘어지는 경우) 3)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 - 가시에 막혀 제대로 자라지 못함(원인이 외부) -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 에 막힘 4) 좋은 땅에 떨어진 씨 - 결실 6.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완벽하게 대답을 해주시진 않은 것 같다. 그러니까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하고 제자들이 한 번 더 물었어야 했는데... 이 비유의 제목은 여러 종류의 밭 인가 씨 뿌리 는 비유 인가? 어디에 관심을 두는 것이 옳을까? 밭에 관심을 두면 - 좋은 밭이 되어라 =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라. 씨에 관심을 두면 - 좋은 씨를 골라야 한다. 좋은 밭을 만나기만 하면 결실하리라.(이건 너무 거리가 먼 것 같다) 결실에 관심을 두면 - 비록 결실치 못하는 씨가 더러 있다 해도 반드시 결실을 거두리라.(예수님 자신에 게 적용) 씨 뿌리는 자에게 관심을 두면 - 결실치 못하는 씨가 있긴 하겠지만 열심히 뿌리자.(이미 복음을 받아들 인 제자들이 앞으로 할 일) 좋은 씨를 골라 좋은 밭에 뿌리는 이 모든 과정은 뿌리는 자에게 달려 있는 문제다. 이런 밭도 있고 저 런 밭도 있지만 천국 복음은 결국 풍성한 열매를 맺고 말 것이다. 이것이 천국의 비밀이다. 좋은 땅이 되라고 가르치면 안 되나?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부차적인 것이 아닐까? 아무래도 주된 목적은 너희들 이 돌밭이든 자갈밭이든 씨 뿌리는 예수님은 풍성한 수확을 거둘 것임을 확신하고 계시면서 하시는 말 씀일 것임. 문맥상으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되라 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 나라는 힘 차게 뻗어나갈 것이다. 이미 뿌려졌다. 즉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반포하시니라(1) 와 일치한다. 7. 열매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일까?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것 = 예수를 세상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참고 6:29) 나의 어떤 행위(전도, 예배, 공부, 헌금, 출석)는 그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 일뿐이다. 너무 지엽적인 것만 강조하는 우를 범치 말아야 한다. - 21 -

누가복음 성경공부 ----------------------------------------------- 8:1~56 8. 비유를 사용하는 목적은? 아는 사람에게는 더 잘 알게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감추는 것이 된다(10). 말씀을 따르지 않을 사람에 게는 무슨 말인지 내용도 모르면 부작용도 적을 테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듣게 설명해 주시면 안 되나?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원함이지만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모든 사람을 일괄적 으로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기쁜 뜻을 따라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 게 된 경우는 참으로 복되다. 그러나 복음이 선포되고 그 말씀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길을 열어 놓으 시고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9. 기독교의 진리이면서 어떻게 보면 참으로 공평치 못한 말씀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18). 고기도 많이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 는다던가? 좋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좋은 것일수록 그 맛이나 값을 아는 사람은 더욱 몰두하게 되는 것이 정한 이치 아닌가? 진정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 판을 모으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반복 해서 듣는 판이 몇 개냐로 따져야 한다. 10. 예수님이 비유로 가르치신 천국의 비밀은 결국 어떤 것인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며, 온 천하에 드러날 것이며, 맛을 아는 사람이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다. = 좋은 것이다. 우리 속에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 잡으면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좋은 것이다. 11. 할 말이 있어서 찾아온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이렇게 냉담할 수가 있을까? 인륜 혹은 천륜을 저버린 말이 아닌가? 십자가에 달려서까지 어머니를 잊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여기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설명할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은 진정한 형제라는 것을 강조. 혈통적인 형제보다 영적인 형제가 더 중요 하다. 12. 당하는 사람이야 죽을 맛이겠지만 광풍이란 말도 참 재미있는 말이다., 미친 바람이란 말인가? 배가 위태한데 예수님을 깨우는 제자들도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뭐가? 남은 죽을 판인데... 어부 출신들이 배가 위태하다고 목수출신에게 사정을 하다니? 13. 예수님의 꾸중이 좀 심하지 않은가? 그래도 위급할 때 예수님을 찾은 것은 믿음 아닌가?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 하는 말을 보아서 뭘 기대하고 예수님을 찾은 것은 아니었 던 모양이다. 예수님의 이적 중 제자들이 가장 놀란 것은 바람과 물결을 잔잔케 하심이다. 다른 이적 때 에 이런 반응을 보인 적은 없었다. (죽은 자를 살림, 귀신을 쫓아냄, 병 고침) 14. 미친 바람에게서 간신히 빠져나왔는데 이제는 미친 사람이다. 흔히 거라사의 광인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대단한 괴력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슈퍼맨이나 마이티 마우스처럼 포효하면 안 된다. 왜? 벌거벗었으니까: 마귀에게 잡힌 사람이 아무리 힘이 강하고 아는 것이 많고 이름이 거창해도(군대: 6,000 명으로 구성된 로마의 1개 군단을 가리키는 말) 그것은 비극일 뿐이다. 하나님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높 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 부러운가? 벌거벗은 채 무덤 사이에서 아아아 하는 꼴일 뿐이다. 바울이나 예수 님의 제자들에게서 배우자.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도 천하를 가진 사람보다 더 부유한 마음으로 살았던 제자들 말이다. 참된 기쁨과 사람의 가치는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다. 누구에게 잡혀 살고 있느냐에 달렸다. 15. 왜 돼지떼에게 들어가도록 허락을 했을까? 아이고 머리야. 추측이지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 겠다. 참고로 유대인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불결한 짐승으로 여겨서 기르도록 하지도 않았다. 그 런데 웬 돼지가 이렇게 많았을까? 아마 성분이 좋지 못한 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16. 본문을 읽을 때 귀신에게 놓임 받은 사람의 기쁨이 더 크게 와 닿는가? 아니면 죽은 돼지떼가 아까 운가? 돼지: 점수 없음, 놓임 받은 자: 솔직하지 않으면 -1점, 진짜는 +1점: 마가복음에 의하면 돼지가 2,000마리였단다. 어쩌면 돼 지 2,000마리보다 한 사람이 더 귀하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는지도 모른다. 사람값이 개 한 마리보다 못한 시대에 사는 우리로서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얼마나 부러운가! 17. 거라사 지방 사람들이 예수를 두려워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 사람들이 본래 두려워한 사람은 군대 귀신들린 사람이었는데 그 귀신보다 더 세니까. 이런 경우에 유 대인들이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니까. 돼지의 죽음이 아까워 생명의 주를 쫓아내는 우 를 범함. 18. 신학교 가려는 사람을 무조건 말리는 목사님이 계시는데 그래도 되나? 왜 말릴까? 일단은 심사숙고 하라는 뜻이며, 또 반드시 목사만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 직장에서 의 사역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저가 자기 성내에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을 전파하니 라(39). 19. 귀신이 나간 사람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잘 지켰는가? - 22 -

누가복음 성경공부 ----------------------------------------------- 8:1~56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네게 행하신 일을 다 고하라고 했는데 이 사람은 자기 성내에서 예수께서 자기에 게 하신 일을 전파했다(39). 그럼 답이 뭐야? 표현상의 이런 차이를 발견하고도 잘 지켰다고 대답했으면 정답이다(+2점). 이런 차이도 모른 채 Yes하면 신앙은 좋을지 몰라도 정확한 답은 아니다(+1점). No 는 (-1 점) 20.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는 사탄의 말을 무조건 책망만 하시더니 여기서는 귀신들의 부탁을 일일이 다 들어주셨다. 왜 그럴까? 아니면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시험 때 사탄의 말은 예수를 굴복시키려는 의도였지만, 여기서는 이미 항복한 상태에서 좀 봐달라는 것 이다. 더구나 아직은 때가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28). 21. 무리가 옹위하여 미는 경우라면 예수의 몸에 손을 대거나 부딪친 사람은 무수히 많았다. 무슨 경호 부대가 따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방탄차를 탄 것도 아니니. 그런데 왜 유독 이 여자만을 염두에 두고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고 물었을까? 예수님께 손을 댄 무수한 사람들 가운데 의미 있는 손은 이 여자뿐이었다는 말이다. 다른 많은 손보다 이 손의 의미를 나타내고 싶으신 것이다. 바로 곁에서 따르고 있는 베드로도 눈치 채지 못하게 살짝 만 진 모양인데, 그것도 겉옷만, 그 많은 만짐과 부딪힘보다 믿음(위험을 각오함, 고침을 받을 수 있다)이 담 긴 이 가벼운 만짐만이 예수님께 의미 있는 것이었다. 22. 혈루증을 앓는다는 것이 어떤 불행일까?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함으로 결혼생활이 불가능함, 심한 빈혈일 가능성이 많아서 정상적인 사회생활 도 불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율법에 규정에 따른 부정한 사람이어서 격리됨(레 15), 만약에 사람들 틈에 끼 였다가 발각이 되면 모든 사람을 부정하게 만들었다는 죄로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른다. 23. 예수님께서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묻지 않고 이 여인이 그대로 돌아갔다면? 인격적인 교제가 없는 병 고침은 예수님의 원하시는 바가 아니다. 옷만 만져도 낫더라는 것은 미신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동기에서 시작되었더라도 인격적인 교제로 나아가야 하며 그럴 때만이 그녀가 가졌던 그 생각이 진정한 믿음으로 인정되어 진다. 동시에 이런 역사가 많은 사람 앞에서 증거되어야 한다. 24. 예수를 비웃는 무리들이 그의 집에도 많이 있었는데, 회당장이면 유대인들에게 존경받는 어른인데 그가 공식적인 자격증도 없는 젊은 예수 앞에 꿇어 엎드려 간구하다니? 진짜 그랬을까? 자식의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면 체면도 돈도 아무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온 세상이 다 무의미하게 된다.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이 그런 면이 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 하고 있는지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실감하게 된다. 아브라함의 그랬다) 이 회당장이 신앙이 좋아서 예수님께 엎드린 것은 아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기 딸을 살릴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5. 회당장의 심리 변화를 읽어보자. 1) 무남독녀인 딸이 죽을 병이 들었다: 이 아이를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다. 2)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즈음에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 지푸라기도 잡는다는데 체면이고 뭐고 없다. 찾아가야겠다. 3) 예수를 모시고 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걸음걸이가 너무 느리다: 미치겠네! 이 사람들아 좀 비켜다 오. (앰블런스가 앵앵거려도 길을 잘 비켜주지 않는 고약한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답답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따뜻함이 있어야 할 텐데) 4) 예수님이 걸음을 멈추시더니 누가 만졌느냐? 면서 사방을 살핀다: 만지긴 뭘 만져요? 사람이 많으니 부딪 친 거지, 제발 좀 빨리 갑시다. 5)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이 고침을 받았다고 자백함: 야 진짜구나! 딸이 살 수 있겠다. 6) 집에서 사람이 뛰어와서 딸이 죽었단다: 아, 하늘이 왜 이렇게 노랗지? 조금만 빨리 갔어도... 7) 예수님께서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시면서 집에 가잔다: 설마? 죽었다는데? 8) 정말 간단하게 일어나라니까 일어나네?: 믿을 수가 없다. 26. 9장에서 제자들을 파송하는 것과 관련지어 본다면 8장은 파송하기 전에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이 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풍랑을 잠잠케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시고, 심지어 죽은 자를 살 리신 이 네 가지 이적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예수 자신이 확실한 구세주임을 확인시키심 반포( ): 세상에 널리 펴서 퍼뜨림 이생( ): 이 세상 일락( ): 쾌락을 즐겨 멋대로 노는 것 등경: 등잔을 얹어 놓는 기구 고랑: 쇠고랑, 두둑의 사이 무저갱( ): 밑이 없는 굴, 사탄이 일시적으로 갇혀 있을 곳(계 9:1, 20:3) 옹위( ): 옹호하여 호위함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