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킹 을 도와주는 추천 어플 11가지 - 스마트워크 필수 활용팁(2) 최 규 문 인맥경영연구원 전임교수 스마트워킹은 스마트폰에서 시작되고 스마트폰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워킹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또 생산성 높게 업무를 처리하고 성 과를 만들어내는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앱스토어 라는 새로운 생태 계를 통해 모바일 혁명을 이끌고 있는 애플은 스마트워킹을 대중화시킨 주인공이다. 아이폰 어플 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스마트워킹에 필수적인 알짜 앱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지금 여러분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는가(없다면 조만간 그리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 다면 그 안에는 몇 개의 앱(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는가? 필자의 경우 소개나 검색을 통해 설치한 것 들이 어느새 100개가 넘는다. 물론 필요할 때만 아주 가끔씩 사용하는 앱이 대다수다. 심지어는 재미있을 것 같아 구경삼아 설치만 해놓고 지우지 않아서 그대로 방치되는 앱도 적지 않다. 애플 앱스토어의 앱 다운로드 횟수가 100억 회를 돌파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아이폰은 세계적으로 7천 만 대 이상 보급되었고, 아이팟까지 합하면 1억 대가 넘을 것이라 한다. 사용자 1인당 최소 100개 이상의 앱을 다운받은 셈이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가장 쓸모 있는 앱들은 무엇일까? 그리고 스마트워킹 을 위해 필수적인 어플은 과연 어떤 것들일까? [추천 앱 1] 21세기 최첨단 찌라시 를 호출하라 - 배달의 민족 늦은 저녁 시간, 내일 아침에 급히 필요한 문서 작성 업무가 밀려 야근이 불가피한 상황. 저녁 먹을 짬조 차 아깝지만 끼니마저 거르고 싶지는 않아 자장면이라도 시킬 작정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사무실 책꽂이 나 탕비실 냉장고 언저리에 있을지 모르는 중국집 찌라시(홍보전단)나 스티커 쪼가리를 찾으시려는가? 그 런 원시적인 짓일랑 이제 그만둬도 좋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배달 이라는 두 글자만 쳐보라. 회사 근처의 중국집 목록을 찾아서 메뉴판은 물론이고, 원터치로 전화까지 연결해주는 어플들이 검색되어 나올 것이다. 64
음식을 시키기로 작정한 집에 자장면이 맛 있는지 짬뽕이 맛 있는지 사용자의 리뷰까지 나와 있다면 금상첨화일 터이다.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스마트 폰을 꺼내들고 배달의 민족 이나 배달통 같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보라. 당장 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용 앱들이다. 물론 생활 편의를 위한 앱들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일정 관리나 뉴스 검 색, 공짜 음성 통화는 물론 모바일카드 결제나 QR코드 인식, 나아가 외국인과 의 소통을 돕는 자동번역기나 실시간 동영상까지 손바닥 안에서 구현된다. 스마 트폰을 이용한 스마트워킹이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 롸잇 나우(Right Now) 의 실제상황이라는 점을 직시하자. [추천 앱 2] 실시간 속보 미디어, 트위터를 주물러라 - Osfoora 스마트폰을 이용해 친구들과 소식이나 뉴스를 신속히 주고 받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앱은 무엇보 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바일 SNS 앱들이다. 대표적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포스퀘어나 유튜브 플레이어 같은 앱들을 들 수 있다. 페이스북은 기종(운영체제) 별로 한 가지 앱을 제공하지만 트위터는 데이터 접속권한이 대부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앱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파랑새 나 Twitter 라는 앱이 많이 쓰인다. 특히 파랑새 는 대부분의 메뉴가 한글로 표 현되는 데다 무료임에도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직관성 면에서 꼭 무료 앱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Osfoora를 추천하고 싶다. 다른 어플도 타임라인의 트윗이나 쪽지 등을 보는 데 큰 불편은 없다. 다만 어떤 사람의 팔로워나 팔로잉 현황 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면서 그 사람이 주고받는 멘션(개인간 공개쪽지)이나 리스트까지 쉽사리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점에서 Osfoora가 뛰어나다. 자신이 잘 모르는 누군가를 팔로잉할지 말지 고민이 되거 나, 유명인이어서 팔로잉을 해봐야 맞팔로잉을 해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이런 기능을 잘 이용하면 좋다. 굳이 상대방을 팔로잉하지 않더라도 오피니언 리더들간에 주고받는 대화 를 간단히 모니터링하면서 그들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직관적인 앱이다. [추천 앱 3] 전문 블로그의 뉴스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 RSS 리더 지난 호에서 주요한 뉴스 매체나 전문 블로그의 글을 자동 전송받는 도구로 RSS에 대해 소개했다. 당연 히 모바일 앱이 없을 리 없다. 요즘은 각 뉴스나 언론사 매체별로 별도 앱을 만들어 더 풍부하게 서비스하 1103 The Banker 65
는 사례도 많다. [RSS Reader]는 자신이 꼭 챙겨보고 싶은 블로그나 뉴스매체의 특정한 주제(섹션)의 기사 들을 해당 뉴스피드의 주소만 등록해 놓으면 새로운 글이 올라올 때마다 내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수신해 주는 앱이다. 따라서 특정 분야의 새로운 뉴스나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하고 모니터링해야 하는 기획 또는 홍보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어플이다. 앱스토어에 들어가 RSS 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RSS 리더 앱들이 여러 개 나타날 것이다. 처음에 뉴스피드의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 수작업이라 다소 번거롭지만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 하고 확인하는 데는 필수적이다. 참고로 대표적인 시장 리서치 업체 및 주요 블로그의 뉴스피드 주소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가트너그룹 : http://blogs.gartner.com/gbn/feed 퓨리서치 : http://feeds.feedburner.com/pewresearch/socialtrend 넥스트웹 : http://feeds2.feedburner.com/thenextweb IDG : http://www.idg.com/www/pr.nsf/pr_rss 테크클런치 : http://feeds.feedburner.com/techcrunch 닐슨와이어 : http://feeds.feedburner.com/nielsenwire 매셔블 : http://feeds.mashable.com/mashable 컴스코어 : http://feeds.feedburner.com/comscore 에디슨리서치 : http://feeds.feedburner.com/edisonresearch/tzwb [추천 앱 4] 명함, 쇼핑, URL 정보를 이미지로 읽는다 - QR코드 리더 최근에는 개인들의 사진이나 연락처 정보를 명함이 없더라도 2차원 바코드 이미지로 제공하는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 QR코드라 불리는 것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인데 로열티 없이 무료 배포되어 세계적으 로 확산 중이다. 올 들어 구글의 URL 단축 주소와 페이스북의 페이지 URL 단축 주소가 QR코드로도 지원 되기 시작하면서 쓸모가 한층 더 커졌다. QR코드는 명함이나 웹페이지의 단축 링크 전달뿐만 아니라 신문/잡지 광고나 포스터/전단광고에서 각 종 이벤트 정보 안내용으로도 쓰인다. 지면의 한계로 글로 다 담지 못한 관련 사진 이미지나 텍스트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도 서와 같은 단행본에서도 챕터별 또는 페이지별로 QR코드를 부착하여 출간 후 오탈자가 발견되거나 본문 내용이 업데이트된 경우 이 QR코드와 연계 된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서 관련 수정 66
사항이나 업데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QR코드의 활용 가능성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만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이 앱은 필수이다. 쿠루쿠루 (www.qrooqroo.com), 스캐니(http://www.scany.net/kr)를 비롯해 여러 QR코드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 트에서 명함용 또는 홍보용 QR코드 이미지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또 관련 업체에서 함께 제공하는 QR 코드 리더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어디서든 QR코드 속에 숨겨진 더 많은 부가 정보를 덤으 로 읽어볼 수 있다. [추천 앱 5] 구글 캘린더와 모바일 스케쥴러를 통합한다 - SnapCal 구글에서 제공하는 많은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단연 G메일과 구 글지도다. 그 밖에 웹을 통해 일정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구글 캘린더도 사랑받는다. 직장인 중에 은근 히 사용자가 많은데, MS 아웃룩 못지 않게 편리한 일정관리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는 물 론 아이폰에서도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는 일정관리 앱들이 많이 나온다. 아쉬운 것은 사용가치가 큰 만큼 구글 캘린더와 무선 동기화 기능을 갖고 있는 어플들은 유료인 경우가 많고 가격도 싸지 않은 편이다. 무료 앱으로 소개할만한 구글 캘린더 어플로는 SnapCal이 있다. 일본에서 개발된 앱으로 구글 캘린더와 싱크 기능을 갖고 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 간에 일정을 통합하여 관리하려는 이들에게는 무척 유용할 것 이다. 구글 캘린더(https://www.google.com/calendar)와 모바일 어플을 연동시키는 옵션 설정이 익숙하 지 않은 분들에게 다소 어렵고 번거로운 게 흠이지만, 공짜로 구글 캘린더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추천 앱 6] 명함 정보 더 이상 손으로 입력하지 마라 명함 인식 앱, 모비리더Biz+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거래처 사람들을 새로 만나 인사를 나눌 경우 꼭 주고받는 게 명함이다. 문제는 명 함을 받아도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정보 등을 옮겨 적거나 타이핑하는 데 드는 시간을 무시할 수가 없고 번거롭기 짝이 없다. 이를 간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폰 간에 무선통신을 이용해 사진이나 연락처 정보를 상호 송수신해주는 어플로 범프(Bump) 라는 앱이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가볍게 부딪히는 동작 만으로 단말기 간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앱인데 통신환경에 따라 동작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불가피하게 명함을 직접 스캔받아 인식시키는 수밖에 없다. 손으로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사 진을 찍듯이 이미지를 스캔 처리하면 곧바로 이름, 직장, 전화번호, 팩스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필드별로 구분 인식하여 즉시 개인 연락처로 통합해주는 도구가 바로 명함 리더 앱이다. 한글인식 기술로 유명한 디 오텍이 개발한 이 앱은 기능이 쓸모가 많은 만큼 1만 원 가까이 하는 가격대로 상대적으로 다소 비싼 편이 다. 그렇지만 하드웨어 형태로 나오는 명함인식기들이 수만 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제값을 하는 앱이다. 스캔 처리 인식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으므로 명함 교환이 잦은 외근 사원이나 비서 등 고객데이터 관리 부서의 종사자라면 꼭 써보기를 권한다. 1103 The Banker 67
[추천 앱 7] 무료로 문자를 날리고, 무료로 통화한다 카카오톡 과 바이버(Viber) 휴대폰 통신료가 한 달에 5~6만 원 이상 나오는데도 스마트폰 대신 구닥다리 휴대폰을 고집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만나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 돈이면 차라리 스마트폰의 고급 정액제를 선택하는 편이 더 통신 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간에 문자메시지(SMS)가 무료인 것은 기본이고, Wi-Fi 지원 상태만 좋으면 음성 통화마저 무료로 지원되는 앱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5만 5천 원 짜리 월정액 요금제만 선택해도 지금 내고 있는 통신비보다 저렴한 값으로 더 많은 문자를 보내고 더 오랜 시간 통화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 간에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단연 카카오톡 덕분이다. 출시 초기 에는 아이폰 사용자들 간에만 허용되었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에도 교신이 가능 해지면서 사용자가 1년여 사이에 수백만 명에 이르게 되었고, 이제는 해외까지 수출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 폰 앱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고 단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앱이다. 스카이프 와 같이 음성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앱들도 환영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이버(Viber)라는 앱이 많이 추천된다. Wi-Fi 통신 상태에 따라서 끊김이 잦아서 사용자가 급속히 늘지는 않고 있지만 무료 통화의 유혹은 여전하다. 상대방도 그 앱을 설치해야만 상호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비스 질이 안 좋으 면 이런 앱은 잘 전파되지 않는다. 통화단절 현상만 개선된다면 대화 시간의 길이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 통 화를 할 수 있는 앱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다. [추천 앱 8] 영화, 할인 쿠폰 결제는 이제 모바일 카드로 모바일 멤버십 카드 얼마 전에 영화관에 가서 티켓을 구입하면서 문득 통신사의 멤버십 카드를 통해 1~2천 원씩 할인을 받 았던 게 생각나 멤버십 카드를 꺼냈다가 무안을 당했다. 스마트폰을 개통하면서 통신사를 갈아 탄 까닭에 예전 통신사 멤버십카드의 기능이 해지되어 있었던 것이다. 새로 가입한 통신사의 멤버십 카드가 없었기 에,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카드 발급을 신청했다가 또 한번 무안을 당했다. 멤버십 클럽에 회원가입한 뒤 [모바일] 메뉴에서 발급 신청만 하면 모바일 카드를 온라인으로 바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플라 스틱 카드 발급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설명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상담원이 안내해준 대로 해당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고객센터]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 회 원으로 가입한 뒤 서비스 접속을 해보니, [모바일 멤버십 카드]가 스마트폰 안에서 구동되었다. 아!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작은 깨달음에 뒷통수가 가려웠다. 혹시라도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하면서도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쓰지 못하고 극장 영화표를 정가대로 고스란히 주고 예매하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고객센터]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설치하여 작동시켜보기 바란다. 매달 꼬박꼬박 비싼 통신 료를 부담하는 서비스 이용자로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권리를 최대한 찾아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68
[추천 앱 9] 간단한 번역이나 통역은 구글에게 맡겨라 구글 번역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강남역으로 가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만약 영어를 한 마디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데 이 질문을 영어로 해야 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긴 문장을 한꺼번에 번역하거나 통역하기에는 아직 무리지만 비교적 짧은 단문이나 표준 문장이라면 우리말을 영어 로 번역하여 외국인에게 보여주거나, 나를 대신하여 발음하도록 하는 일을 똑똑한 스마트폰에게 맡기면 된다. 얼마 전에 출시된 [Google 번역]이라는 앱을 설치하고 [한글->영어] 혹은 [일본어->한글]과 같이 원하 는 언어들 간에 번역을 요구하면 놀라운 수준으로 번역을 해주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 창 옆 에 있는 마이크 모양의 아이콘(버튼)을 눌러주면 번역된 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주기까지 한다. 사실상 모바 일 통역자 역할을 스마트폰이 대신하게 된 것이다. 구글의 개발자들은 앞으로 3~4년 안에 전 세계 언어들을 통역 가능한 수준으로 상호 번역해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고 그것이 말이 아닌 현실로 구현되고 있음을 구글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얼마나 스마트한 수준에 도달했는지 실감해보고 싶다면 [Google Translate] 어플을 설치해서 한번쯤 직접 작동시켜 보기 바란다. 우리가 스마트시대의 한복판에 살고 있다는 게 비로 소 실감이 날 것이다. [추천 앱 10] 개인 강의 동영상도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유스트림 브로드캐스트 내가 지금 서울의 어느 특정한 장 소에서 제한된 수의 학생들을 대상으 로 강의를 하고 있을 때 지방에 있거 나 시간이 없어 참석을 못한 분들에게 실시간 또는 녹화를 해두었다가 보고 싶을 때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 을까? 스마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요 소 중의 하나가 바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효과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이니, 원격 지 간에 떨어져 있는 동료나 친구들 간에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강의나 동영상을 현장 생중계해줄 수 있다 면 이보다 더 멋진 스마트워킹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는 이따금 국회나 외부에서 일어나는 포럼이나 세미나, 공청회 등을 현장을 직접 가지 못할 경우 아 이폰 생중계 동영상을 사무실이나 집에서 시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현장에서 생중계된 동영상은 중계를 마치는 순간 곧바로 녹화 영상으로 저장되어 나중에 접속한 사람에게는 시간에 관계 없이 새로 재 생되어 보여진다. 이 모든 일들이 비싼 중계 장비나 고급 카메라 한 대 필요 없이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이 루어진다. 스마트폰에서 촬영되는 동영상을 서버를 통해 생중계해주는 브로드캐스트 앱 하나만 설치하면 1103 The Banker 69
누구라도 가능한 일이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유스트림(http://www.ustream.tv)에서 제공하는 Ustream Broadcast 가 있다. 인 터넷 동영상 중계 서비스로는 트윗온에어 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서비스로, 일본에서 많이 활성화된 서 비스인데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서 관련 사용법 매뉴얼이 단행본 책자로까지 나와있다. 일단 서 비스에 가입하여 계정을 개설한 뒤, 스마트폰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앱과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계 정을 상호 연동시키기만 하면 끝이다. 앱을 작동시켜 [Live] 라는 실시간 촬영 중계 시작 버튼과 SNS 공유 버튼 클릭 두세 번 만으로 인터넷 생중계가 가능한 초간편 개인 중계방송 시스템이 구동된다. 물론 생중계 또는 녹화된 동영상은 페이스북 담벼락이나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링크해 라이브 로 공유시킬 수 있다. [추천 앱 11] 오늘은 어떤 앱이 새로 나왔을까? 마이앱 애플의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앱의 숫자는 20만 개를 넘긴 지 이미 오래다. 또 많은 분들이 다른 스마트 폰 기종 대신 아이폰을 택하는 첫번 째 이유는 바로 풍부한 앱 때문이다. 확실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은 콘텐츠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 쓰지 않으면 안되는 하드웨 어를 고가에 팔아서 이익을 챙긴다. 그런데도 사용자들은 크게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앱만 골라서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다운받아 맞춤식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 방식에 만족하기 때문 이다. 정작 문제는 너무 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어떤 앱을 써야 할지, 무엇을 어디서 다운받아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스마트폰 앱의 다운로드 순위를 매겨주는 웹사이트가 생겨나고, 당연히 인기있는 앱이나 출시 기념으로 일시적으로 무료 제공되는 어플들을 소개해주는 앱도 등장하고 있 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마이앱 이라는 앱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앱머써 라는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 해보기 바란다. 메뉴나 사용방식은 서로 차이가 있겠지만 둘 다 인기 앱들의 목록을 보여주고, 수시로 새로 나온 어플 중 에서 추천할 만한 앱을 소개해주는 앱이다. 하루나 출시 이벤트 기간 동안만 무료나 파격 할인가로 나오는 앱들을 추천해주는 알람 메시지를 수시로 보내주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어플은 괜찮겠다 싶으면 바로 설치 해서 기능을 맛본 뒤에 아니다 싶으면 삭제해버리면 그만이다. 무료 라이트 버전을 설치해서 기능을 맛보 고 쓸만하다고 느껴지면 그때 유료 버전을 구입하면 된다. 비싼 통신료에 합당한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요컨대,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쓸 줄 아는 능력! 그것이야말로 스마트시대를 사는 오늘의 우리가 갖추 어야 할 최고의 핵심 역량이다! 금융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