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2-시나리오> 공모분야 : 천체관 돔 영상 시나리오 우주 속으로 2013. 02. 23 작가명 : 임누리 (이 겉표지는 Blind 심사를 위해 분리하여 심사위원에게 제출됩니다.)
전체 시놉시스 * 기획의도 및 제작방향 누구나 한번쯤 우주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이다. 그래서 동심을 가진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떠나는 우주 속으로의 여행을 그려 보고자 한다. 더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마음껏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고 싶다. 수많은 우주에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던 중 알게 된 사실은 우리나라도 아 직 우주연구부분에 있어서 해외의 자료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상물은 대부 분 미국의 그래픽으로 제작 되고 뉴턴(Newton)의 잡지에 나와 있는 우주도( 宇 宙 圖 )같은 사진 자료들은 전부 일본의 것을 참고하고 있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대한민국만의 독 특한 우주영상을 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직 한참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서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우주 속으로 영상에 나오는 인물들을 부각 시켜 캐릭터들을 산업화 한다. * 주요등장인물 샛별이(여,10) : 주인공. 호기심 많고 항상 명랑하고 유쾌한 소녀. 외계에서 온 티티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고 싶어 한다. 아빠(남,50) : 샛별이의 아빠. 항상 일 때문에 바빠 샛별이랑 놀아줄 시간이 없다. 그래 서 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티티(외계인) :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자신의 행성인 에리스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우주에서 온 만큼 우주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 잘난 척 하길 좋아한다. 곰도리(인형) : 샛별이가 항상 안고 자는 곰 인형. 겁이 많고 소심하다. 타이탄(장난감) : 샛별이 방의 로봇 장난감. 힘이 세고 정의롭다. 샛별이와 곰도리를 지켜주는 듬직한 보드가드. 아포피스 대마왕 : 블랙홀에 사는 사악한 악당.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모든 별들을 빨 아들이고 거대행성을 지구로 날려 보낼 계획을 세운다. 그 외 엄마(목소리) - 2 -
* 주요내용 샛별인 오늘도 잠들기 전에 아빠가 읽어 주는 신비한 우주이야기 란 책을 듣고 있 다. 그러다 갑자기 낮에 또래 친구들이 다녀와서 자랑했던 놀이공원의 영상관 우주 속 으로 가 생각난다. 자신도 가고 싶다고 아빠를 조르는 샛별. 하지만 일 때문에 바쁜 아 빠는 그 약속을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샛별이의 방을 불을 끄 고 나가는 아빠. 창밖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서 잠이 드는 샛별. 깊게 잠든 샛별이를 누군가 흔들어 깨운다. 부스스 눈을 떠 누군가 보니 자기가 항상 안고 자던 곰 인형 곰도리 다. 갑자기 큰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리고 창밖을 보니 우 주선이 떨어져 있다. 깜짝 놀란 샛별. 곧이어 곰도리는 샛별이를 밖으로 이끈다. 정원에 는 티티가 타고 온 티티호가 불시착해 있다. 우주선 문을 열고 나오는 티티. 곰도리가 샛별이 뒤에 숨는다. 티티는 자기행성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말한다. 샛별이 는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우주여행을 시켜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티티호는 터져버려서 갈 수 없다. 무언가 생각 난 듯 곰도리는 방으로 돌아가 타이탄을 데리고 나온다. 타이탄은 멋지게 우주선으로 변신을 하고 샛별이와 티티 그리고 곰도리를 태우 고 우주여행을 떠난다. 우주선을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달. 샛별이와 일행은 달에 착륙하여 직접 땅을 밟아보고 달에서는 몸이 왜 붕붕 뜨는지, 표면은 왜 움푹움푹 파여 있는지, 달의 온도는 어떤지, 달의 모양은 왜 바뀌는 지 등에 대해서 알게 된다. 다음으로 태양계를 탐험한 다. 태양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걸 알게 되고 태양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그 리고 태양계 행성의 위치에 따라 내행성과 외행성으로 나누고 또 크기와 밀도에 따라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나누는 걸 타이탄에게 배운다. 각 행성간의 특징들도 알게 된다. 타이탄 호는 이제 성단과 성운을 보러 간다. 성단과 성운의 특징들을 알게 되고 두 형태의 차이점도 알게 된다. 은하계의 성단과 성운을 아주 멀리서 바라보는 샛 별의 일행들. 성단의 두 종류인 구상성단과 산개 성단이 어떻게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 지 알게 된다. 우주선은 이제 국부 은하군으로 향한다. 국부 은하군에 도착한 샛별이는 지구와 달은 태양계의 일부분이고 다시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일부분, 그리고 또 다시 우리 은하는 다시 국부 은하군의 작은 일부분이라는 걸 깨닫는다. 아울러 우주의 빅 뱅 이란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티티에게 듣게 되는 샛별. 저 멀리 보이는 우주 를 아름답게 수놓은 별들을 보면서 별의 탄생과 성장에 대해 티티에게 설명을 듣는다. 별의 죽음에 관해서도 설명을 듣고 있을 때 갑자기 우주선은 궤도를 잃고 흔들린다. 아 포피스 대마왕이 소행성을 마구 던지며 위협을 가한다. 그리고 별의 죽음 후 생겨난 블 랙홀을 보게 된다. 블랙홀의 생성 과정을 듣게 되고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듣게 되지만 그 위험을 벗어나기에 때는 이미 늦었다. 타이탄 우주선은 힘을 잃고 아포피스 대마왕 의 블랙홀로 점점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과연 샛별의 일행들은 아포피스 대마왕으로 부터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티티는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 3 -
전체 시나리오 본문 # 1. 프롤로그 # 장면 1-1 침대 머리맡에 앉아 책을 읽어주는 아빠와 잠자리에 누워있는 샛별. 아빠 : 그러니깐 말이지 달은 지구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위성이란다. 그런데 달은 공 전주기와 자전 주기가 같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달의 한쪽 면뿐이지. # 장면 1-2 아빠가 가리키는 창가의 달을 바라보는 샛별. 샛별 : 달은 부끄럼쟁이 인가 봐요 아빠. 우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으니깐 말이에 요. 그럼 달의 보이 않는 면에는 정말로 토끼가 살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아빠 : 허허. 그럴지도 모르지. 샛별 : 와! 달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 장면 1-3 밤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아빠 : 저게 바로 봄철의 별자리란다. 샛별 : 별자리요? 그게 뭐에요? 아빠 : 별들을 선으로 묶어 사람이나 동물의 모양으로 나타낸 거야. 지구가 태양의 둘 레를 1년에 한 차례 공전하기 때문에 별자리도 계절마다 다르지. 샛별 : 아아. 그건 학교에서 배웠어요. 저기 보이는 국자 모양이 북두칠성이죠! 아빠 : 그래 맞아. 사실 북두칠성의 별자리 이름은 큰곰자리지. 큼곰자리의 꼬리와 허리 부분에서 반짝이는 북두칠성이 표시된다. 반짝하고 유성이 떨어진다. 샛별 : 앗! 아빠 방금 저건 뭐에요? 아빠 : 저건 유성. 즉 별똥별이지. 우주의 작은 파편이나 혜성의 파편들이 지구의 대기 와 충돌하면서 떨어질 때 빛을 내면서 타버리는 거야. 여기서 문제! 유성은 왜 지구로 떨 어질까요? - 4 -
샛별 : 헤헷. 그것도 이미 학교에서 배웠어요. 뉴턴이라는 아저씨가 사과가 나무에서 떨 어지는 걸 보고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을 발견 했다면서요. 아빠 : 이야. 우리 샛별이 똑똑한데? 샛별 : 아빠! 아빠! 나 유성을 보고 소원을 빌래요. (신나하며)아빠와 내일 과학관에 있 는 우주 속으로 놀러가게 해달라고요! 엄마(V) : 샛별아 이제 그만 자야지. 당신도 이제 그만 이리와요. 내일도 출근한다면서 요. 아빠 : (난처한 표정)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샛별아. 아빠 내일도 일이 좀 있어서 말이 야. 샛별 : (시무룩해하며)괜찮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빠 : 대신... 좋은 선물이 있지. 자~ 뉴턴의 선물이다! 우주의 배경에 다이아몬드로 태극모양으로 장식된 손목시계를 침대에 툭하고 떨어뜨 린다. 그리고 다시 시계를 집어 샛별에게 채워주는 아빠. 샛별 : 앗 이게 뭐에요? 이야. 너무 멋져요! 아빠 : 이 우주시계가 샛별이 너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거야. 좋은 꿈꾸려 무나. 잘자. 샛별이 방의 불을 끄고 나가는 아빠. # 장면 1-4 하늘에선 유성에 맞아 흔들리며 연기를 내고 추락하고 있는 소형 우주선 티티호 가 보인다. 티티 : 이...이런! 어쩔 수 없이 불시착 해야겠어! # 2. 지구와 달 # 장면 2-1 누군가 샛별이를 흔들어 깨운다. 샛별이 부스스 일어나 눈을 비비고 누군가 쳐다보니 자신이 안고 자던 곰인형 곰 도리 다. 샛별 : 너...너는 곰도리? 곰도리 손으로 입을 막으며 자신을 따라 오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 5 -
# 장면 2-2 정원으로 나온 곰도리와 샛별. 정원의 땅이 움푹 꺼져있는 곳엔 연기가 나는 티티호 가 보인다. 문이 열리고 티티가 걸어 나온다.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샛별의 뒤에 숨는 곰도 리. 샛별 : 너는 누구니? 티티 : 나는 태양계의 에리스라는 행성에서 온 티티라고 해. 티티가 나오자마자 티티 호는 폭발을 일으키고 터져버린다. 티티 : 이... 이런! (다급하게)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날 좀 도와줘. 샛별 : 도와주고 싶지만 우리 집엔 우주선이 없는 걸. 두리번거리다 곰도리를 쳐다보는 샛별. # 장면 2-3 곰도리 무언가 생각 난 듯이 샛별의 방으로 들어가 껑충 뛰어서 장난감 로봇 타이 탄 을 들고 정원으로 나온다. 바닥에 내려놓자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타이탄. 샛별 : 우와 타이탄이 거대해졌어! 타이탄 : 내 이름은 타이탄. 나를 부른 이유가 무엇이지? 샛별 : 타이탄. 여기 있는 티티를 집으로 돌려 보내줘. 타이탄 : 그건 어렵지 않다. 타이탄 로봇이 거대한 우주선으로 변신한다. 티티 : 고마워. 그럼 난 이만! 샛별 : 가긴 어딜 가! 우주선을 태워주는 대신... 우주여행을 시켜줘! 티티 : 그건... 어려운데(난감한 표정) # 장면 2-4 천체관 돔에서 쏟아져 내리듯 소행성의 파편들이 떨어진다. 위태위태하게 피하는 타이탄 호. 관객들도 소행성의 파편들을 피하게끔 참여를 유도 한다. 샛별 : 휴 겨우 살았네. 원래 이렇게 유성들이 많이 떨어지는 거야? 티티 : (심각하게)아니... 절대 그렇지 않아...뭔가 이상해... - 6 -
타이탄(V) : 대기권 탈출! # 장면 2-5 푸른 지구를 우주선에서 내려다보는 샛별. 샛별 : 티티야. 혹시 우리별인 지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 티티 : 에헴. 물론이지. 지구는 약 45억년 전, 원시행성과 미행성의 충돌과 합체에 의해 탄생했어. 그 이후 지구의 가장 중심부는 내핵으로 이루어지고 또 그 위 외핵이, 그리고 다시 그 위에는 맨틀이 대류를 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맨틀위에는 해양과 지각이 덮고 있지. 지구의 조각난 단면과 함께 내핵, 외핵, 맨틀, 지각이 보여 진다. 티티 : 그리고 너희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건 다 저기 보이는 태양이 적당한 위 치에 있기 때문이야.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지구의 대기에 의해 온도를 유지해 주거든. 하지만 달은 대기가 없기 때문에 낮에는 영상 10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153도 이하로 내려가지. 샛별 : 아빠한테 달은 지구의 위성이란 소리는 들었어. 티티 : 맞아. 그래서 달의 인력과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원심력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거야. 자전과 공전하는 지구와 달의 모습이 보여 진다. 샛별 : 와 대단하다. 티티 넌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 거야? 티티 : 훗. 이래봬도 난 우리 에리스 행성에 있는 학교에서 우등생 이었거든! 타이탄(V) : 이제 곧 지구의 약 4분의 1, 지름은 3476킬로미터인 달에 도착할 예정이니 다들 준비된 우주복을 입도록. # 장면 2-6 달에 착륙하는 타이탄호. 곧 문이 열리고 샛별이가 달에 발을 내딛는다. 우주선의 모습이었던 타이탄이 로봇으로 다시 변신한다. 샛별 : 신기해. 몸이 둥둥 뜨는 느낌이야. 티티 : 달에는 산소가 없고 중력도 지구의 6분의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마치 몸이 붕붕 뜨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지. 곰도리가 달을 걷다가 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거린다. 로봇 타이탄이 곰도리를 꺼내준다. 샛별 : 그런데 달은 왜 이렇게 구덩이가 많아? - 7 -
티티 : 그건 운석들이 달에 충돌해서 그래. 크래이터라고 하지. 달에는 지구와 달리 물 과 대기가 없기 때문에 구덩이가 그대로 남아 있는 거지. 샛별 : 그럼 달에 사는 토끼는 어딨어? 티티 : (어이없다는 듯)달에는 생명체가 존재 하지 않아. 아마 지구에서 달의 모양이 바 뀌는 모습을 보고 그런 상상을 한 건지 모르지. 샛별 : (호기심 가득하게)달은 왜 모양이 바뀌는데? 티티 : 넌 참 궁금한 것도 많구나. 그건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햇빛에 반사되어 눈 에 보이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야. 그래서 지구에서는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그리고 다시 하현달, 그믐달로 보이는 거지. 달의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 진다. 티티 : 그리고 태양계에서 질량비가 지구와 달처럼 큰 것은 없기 때문에 달은 지구의 형제 행성이나 다름없어. 타이탄(V) : 태양계로 출발 10분 전! 다들 다시 탑승하도록! # 3. 태양계와 별 # 장면 3-1 카메라의 시선이 해왕성 부근으로가 태양을 바라본다. 다시 태양을 시작으로 태양계가 펼쳐진다. 샛별 : 우와 티티! (눈치를 보며)아, 아니다. 타이탄! 태양계에 대해서도 설명해줘! 티티 : 엥? (당연히 자신에게 물어볼 줄 알고 준비하다가) 타이탄(V) : 태양계의 행성은 위치에 따라 내행성과 외행성으로, 크기와 밀도에 따라 지 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한다. 내행성은 지구보다 태양에 가까운 수성, 금성 이 며, 외행성은 지구보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다. 화살표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을 지구형 행성으로 묶어서 표시하고 목성, 토성, 천 왕성, 해왕성을 목성형 행성으로 묶어서 표시한다. 타이탄(V) : 지구형 행성은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을 말하고 목성형 행성은 크기가 크고 밀도가 낮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말한다. 지표의 표면의 경계가 확실한 지구형 행성들을 보여주고 밀도가 낮아 지표가 뿌연 목성형 행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 장면 3-2 - 8 -
거대한 태양 근처로 접근하는 타이탄 호. 샛별 : 아앗! 너무 뜨거워. 더 이상 접근 못할 거 같은데? 도대체 태양은 얼마나 크고 뜨거운 거야? 타이탄. 티티 : (말을 재빨리 받으며)태양의 지름은 140만 킬로미터, 지구의 약 109배지. 그리고 질량은 지구의 30만 배나되. 그리고 표면의 온도는 약 6천도 씨지. 샛별 : 마치 행성 주위에 불이 난 거 같아. 티티 : 태양의 대기 바깥층은 가스로 형성되어 있어 활활 타오르는 거처럼 보이는 거 지. 지구에서는 개기 일식 때 볼 수 있어. 단!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할 것! 선글라스를 척 하고 착용하는 곰도리. 샛별 : 태양의 에너지가 우리 지구에서도 사용된다는 게 사실이야? 티티 : 물론이지. x선을 이용한 X-레이 검사와 물질 연구는 물론이고 적외선을 이용한 카메라, 리모컨, 가열기 등. 자외선과 전파를 이용한 살균에서 전자레인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곳에 이용되고 있지. 실생활에서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쓰이는 가전제품들과 기구들이 보여 진다. 샛별 : 태양은 정말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고마운 존재구나. # 장면 3-3 멀리서 보이는 수성으로 점점 다가가 크레이터가 보인다. 타이탄(V) : 여기가 바로 수성이다. 달과 마찬가지로 표면에 운석이 떨어져 생긴 웅덩이 가 많다. 샛별 : 아까 태양근처에 있을 때보단 조금 나아졌지만 여기도 여전히 덥네. 땀을 닦아내는 곰도리. 티티 : 수성은 태양의 열을 받아 낮에는 온도가 430도까지 올라가거든. 수성은 지구형 행성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아, 지구의 0.38배 밖에 되질 않지. 샛별 : 아까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지구에서 수성을 잘 볼 수 있겠네? 티티 : 아니 수성은 오히려 태양과 너무 가까이 있어서 눈이 너무 부셔서 잘 보기 힘들 어. (한심하게 곰도리를 보며)설령 선글라스를 낀다고 해도 말이지. 선글라스를 벗는 곰도리. # 장면 3-4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며 배를 움켜쥐는 곰도리. 샛별 : 곰도리야 배고파? (샛별이 배에서도 나는 꼬르륵 소리)나도 인데... - 9 -
타이탄(V) : 저장소에 비빔밥과 불고기, 미역국이 있으니 영양을 섭취 하도록. 티티 : 이게 뭐야? 한국 음식? 샛별 : 한국에서도 무균상태 우주식품을 개발 했구나! 정말 대단하다! 한국에서 개발한 우주식품들을 보여준다. 티티와 곰도리 맛있게 허겁지겁 먹기 시작한다. # 장면 3-5 붉고 밝게 빛나는 금성이 나타난다. 타이탄(V) : 저기 보이는 것이 바로 금성이다. 중력이 강력해서 두터운 이산화탄소를 대기층으로 잡아두어 지구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행성이지. 샛별 : 가장 밝게 보이면 수성과 마찬가지로 잘 보기 힘들겠네? 티티 : 아니 금성은 지구와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면서 공전해서 지구에서 커졌다 작 아졌다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어. 특히 초저녁 서쪽하늘과 새벽에는 동쪽하늘에서 잘 관찰 할 수 있지. 타이탄(V) : 또 금성은... 티티 : (타이탄의 말을 가로채며) 또 금성은 또 지구와 자전방향이 반대 방향이지! 샛별 : 그럼 금성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 란 말이 맞는 표현이구나! 곰도리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타이탄(V) : 다음은 푸른 별 인 지구와 다른 붉은 별 인 화성으로 가겠다. # 장면 3-6 주황색의 화성 모습이 보인다. 샛별 : 그런데 왜 화성은 왜 붉게 보이는 거야? 티티 : 그건 화성 표면의 돌과 흑이 산화철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 저기에 높 이 솟아있는 올림푸스라는 산 보여? 샛별 : 응. 지구에도 에베레스트 산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다구. 티티 : 그 에베레스트라는 산의 3배나 되는 게 바로 저 올림푸스 산이야. 샛별 : 에베레스트의 세배나 된다고? 티티 : 그래. 화성은 지구보다 중력이 낮기 때문에 저렇게 산이 높아 진거지. 화성의 거대한 올림푸스 산을 화면이 밑에서 위로 빠르게 훑는다. # 장면 3-7 - 10 -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궤도를 그리며 화면에 나타난다. 타이탄(V) : 저게 바로 지구 지름의 11배나 되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우 주의 먼지나 암석, 얼음 조각 등으로 이루어진 고리를 가진 토성이다. 티티 : 덧붙이자면 크기가 큰 만큼 60개가 넘는 위성들을 가진 목성과 평균밀도가 가장 낮은 토성이지. 아참! (잘난 체 하며)타이탄 너의 이름도 토성의 위성 이름 중 하나야! 타이탄(V) : 그건 이미 알고 있다. 티티 입을 삐죽거린다. 타이탄(V) : 그리고 저기 보이는 것이 바로 천왕성이다. 샛별 : 저건 마치 토성과 비슷하게 생겼네. 그런데 모양이 조금 이상한데? 고리가 있고 삐딱하게 기울어서 돌고 있는 천왕성이 보인다. 티티 : 천왕성은 자전축이 98도 기울어져 있어. 그래서 42년에 한번 계절이 바뀌지. 42 년 동안 여름이 그리고 다시 42년 동안의 겨울이 지속돼. 샛별 : 휴. 42년 동안이라니. 정말 지루하겠다. 타이탄(V) : 저기 보이는 푸른빛을 띠는 별이 바로 해왕성이다. 샛별 : 푸른 빛이라고? 지구처럼? 티티 : 해왕성은 대기중의 메테인이라는 붉은 빛을 흡수해서 푸른빛을 띠게 만들어. 그 리고 해왕성은 특이하게도 위성이 반대로 돌지. 푸른 천왕성을 중심으로 위성인 네레이드와 트리톤이 반대로 도는 모습이 나타난다. # 장면 3-8 134340(왜소행성) - 명왕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타이탄(V) : 저기 보이는 것이 왜소행성인 명왕성이다. 샛별 :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명... 어?! 분명 아빠가 명왕성도 태양계의 행성이 라고 말해준거 같은데? 티티 :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지. 타이탄(V) : 정확한 날짜는 2006년 8월 24일로 분류되었다. 티티 : 그래그래. 나도 알고 있다고! 샛별 : 왜 태양계에서 따로 분류 된 거야? 너무 멀리 있어서? 망원경으로 명왕성을 들여다보는 곰도리 티티 : 명왕성은 태양계의 다른 8개 행성들과 달리 다른 형태로 불규칙한 궤도를 돌았 거든.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크기도 달보다도 작았던 거야. 그 후 그래서 이름도 명왕 성에서 134340으로 바뀌게 되었지. 샛별 : 13...43...40? 어이쿠 명왕성보다 더 헷갈리는 이름이네. 손가락으로 134340을 세는 곰도리 - 11 -
# 4. 혜성 긴꼬리를 달고 우주의 은하를 가르는 혜성이 보인다. 샛별 : 앗 유성이다! 아까 지구에 떨어졌던... 타이탄(V) : 저건 혜성이라고 부른다. 티티 : 그래 맞아. 헷갈리면 안돼.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 유성, 우주에서 먼지와 가스 와 얼음덩어리로 이루어져 핵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이 바로 혜성이야. 혜성의 머리 부분 은 항상 태양으로 향하는 게 특징이지. 샛별 : 우와 그러고 보니 머리가 태양 쪽으로 향하고 있구나. 이렇게 보니 모양이 꼭 올챙이 같아. 곰도리 꼬물거리는 올챙이 흉내를 낸다. # 4. 성단과 성운 # 장면 4-1 거대한 소용돌이의 은하계안에 태양계가 표시되어 보인다. 은하계속 구상성단과 산개성단의 모습이 자막과 함께 나타난다. 샛별 : 아름다워... 마치 우주의 검은 공간을 밝혀주는 등불 같아. 티티 :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성단이란 것인데 별들이 둥글게 모여 있으면 구상 성단, 넓게 불규칙적으로 퍼져있으면 산개 성단이라고 해. # 장면 4-2 말머리성운의 모습이 나타난다. 샛별 : 앗! 저기 우주에도 말 한 마리가 있어! 티티 : 저건 말이지... 타이탄(V) : (티티의 말을 가로채며) 말머리성운의 모습이다. 성운은 발광 방법에 따라 발광 성운, 반사 성운, 암흑 성운으로 구분하는데 말머리성운은 암흑 성운에 해당한다. 타이탄의 말에 따라 장미성운(발광성운), 마귀할멈성운(반사 성운), 말머리성운(암흑 성운)이 자막과 함께 나타난다. 샛별 : 흠.. 헷갈리는데? 성단과 성운의 뭐가 다른거지? 티티 : 그건 말이지... - 12 -
타이탄(V) : (다시 티티의 말을 가로채며)성단이 별들이 모여 빛을 내는 거라면 성운 가 스와 먼지가 섞여 빛을 내는 것이다. 티티 신경질을 내고 곰도리 키득 거린다. # 장면 4-3 오리온자리 대성운의 중심부가 보인다. 샛별 : 저기봐! 중심에 빛나는 4개의 밝은 별이 있어. 티티 : 저건 오리온자리 대성운의 중심부야. 가까이 있는 밝은 별에서 나온 자외선에 쬐어 성운 자체가 빛나는 경우가 있는데 오리온자리 대성운이나 독수리 성운 등이 좋은 예지. 독수리 성운(M16)의 일부 가까이에 어리고 매우 밝은 별들이 빛난다. # 장면 4-4 가운데 부분은 검고, 가장자리로 흩어지면서 빛나는 (B68)암흑 성운의 모습이 보인다. 티티 : 저게 바로 너희 지구의 유럽 남천천문대란 곳에서 촬영한 암흑 성운 바너드 68 이야. 많은 별들 사이에 두둥실 떠 있는 검은색 부분에는 별의 빛을 가로막는 많은 가스 나 먼지들이 있어. 샛별 : 티티는 유럽도 가본 적이 있어? 티티 : 물론이지. 유럽에 대해 말해줄까? 샛별 : 아니 그건 됬고,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나 말해줘. 티티 신경질을 부리고 샛별과 곰도리 하이파이브를 한다. # 5. 우주의 기원 # 장면 5-1 소행성의 조각들이 다시 날아든다. 이번에는 타이탄호의 날개를 약간 스치며 흠집을 낸다. 타이탄(V) : 크흑! 샛별 : 타이탄!! 괜찮아? - 13 -
티티 :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 마치 어딘가에서 우릴 향해 소행성의 조각들을 던지는 느낌이란 말이야... 오들오들 떨고 있는 곰도리. 타이탄(V) : 걱정마라 소행성의 띠를 무사히 탈출했으니깐. 소행성 조각들의 띠를 무사히 빠져 나오는 타이탄 호. # 장면 5-2 타이탄 호 내부를 떠다니는 샛별과 곰도리와 티티. 티티 : 아까 물어봤던 우주의 기원은 사실 수수께끼로 쌓여있어. 하지만 대체로 원시우 주라는 곳에서 시작 되었다는 설이 유력해. 그 후 원시우주는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 후 에 우주는 맑게 개기 시작했지. 그리고 별이 빛나기 시작하고 은하가 출현한 거야. 티티의 설명에 따라 원시우주로부터 빅뱅이 일어 난 뒤 우주가 개고 그 이 후 별과 은하가 생겨난 과정을 보여준다. # 장면 5-3 천체가 타이탄 호에서 점점 멀어지는 광경이 보여진다. 티티 : 사실 우주는 끊임없이 변해간다고 할 수 있어. 빅뱅에서 시작된 우주는 끊임없 이 팽창을 해나가는 것이지. 샛별 : 그럼 전혀 줄어들지 않는 거야? 티티 : 물론 수축을 한다고 보는 과학자들도 있어. 어떤 힘에 의해 우주가 점점 작아진 다고 보는 견해이지. 샛별 : 아직도 많은 것들이 미지의 공간인 우주는 정말 신비로운 거 같아. # 6. 은하 # 장면 6-1 안드로메다자리 대은하가 보인다. 샛별 : 저기 멀리 책에서 보았던 안드로메다은하가 보여! 티티 : 오! 샛별이 네가 아는 것도 다 있었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안 - 14 -
드로메다는 과거의 모습이야. 궁금한 표정의 곰도리 티티 : 행성에서 나온 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 그러니깐 태양빛 과 별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어. 별빛이 지구로 도착하는 과정을 노란불빛의 화살표로 보여준다. 샛별 : 별도 그렇다고? 그럼 우린 현재를 살고 있는 동시에 하늘에는 과거가 펼쳐져 있 는 거 네? 정말 멋지다! 티티 : 그런 셈이야. 즉 안드로메다자리 대은하 같이 먼 천체일수록 우리가 보는 모습 은 더욱 과거의 것인 것이지. # 장면 6-2 우리은하의 거대한 소용돌이가 펼쳐진다. 샛별 :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는 그럼 저기 우리은하의 작은 한 부분 인거야? 우리 은하 속 태양계가 작은 점으로 표시된다. 티티 : 그렇지. 그리고 다시 우리 은하는 또 국부 은하군이라는 작은 일부분이야. 우리 은하가 다시 국부 은하군의 작은 일부분으로 들어간다. 샛별 : 우주는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넓은 거 같아. 현기증을 일으키고 눈이 핑글핑글 돌면서 어지러워하는 곰도리. 티티 : 아직 놀라긴 일러! 국부은하군조차 은하에서 수 없이 많이 존재 중 하나 일 뿐 이니깐! 에헴. 샛별 : (키득거리며)티티 넌 이렇게 넓은 우주에서 작은 존재 일 뿐이니, 우선 겸손 해 져야 할 거 같아. 민망한 표정의 티티 # 장면 6-3 안드로메다자리 은하의 거대한 나선형이 나타난다. 티티 : 은하는 안드로메다 같은 나선 은하부터 막대나선 은하, 타원은하, 불규칙 은하에 이르기 까지 그 모양의 종류가 다양해. 대마젤란은하의 막대나선 모양이 보이고, 작은곰자리 은하의 타원형이 보인다. IC1613은하(고래자리)의 불규칙한 모습의 은하가 보인다. - 15 -
# 7. 별의 탄생과 죽음 # 장면 7-1 거대한 암흑성운의 모습이 형성되는 화면이 나타난다. 타이탄(V) : 우주권 공간의 휘어짐으로 궤도권 잠시 이탈! 항로를 수정하길 바란다. 티티 : 음... (중얼거리듯) 불길한데. 이번엔 별의 탄생과 죽음에 대해서 설명해 줄게. 별 은 암흑 성운의 중심에서 중력에 의해 형성되지. 성간 물질이 대량으로 모여 아기별이라 할 수 있는 원시별 이 형성돼. 원시별은 스스로 물질을 끌어당기고 그 에너지가 빛으 로 바꾸어 빛나기 시작해. 분자운에서 원시별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보여 진다. 샛별 : 아하~ 원시별이 그럼 별의 완성이구나! 티티 : 아니. 원시별에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거야. 젊은 별이 되어 안정을 찾다가 나중 에 나이가 들게 되면 늙은 별은 크게 부풀어 올라 붉게 빛나기 시작해. 태양의 10배 이 상 무거운 경우를 적생 초거성, 그보다 가벼우면 적색 거성 이라고 해. 거대하게 불타고 있는 적색 거성이 보인다. 티티 : 그러다 수명을 다하면 죽기 전에 대폭발이 일어나. 이때 태양의 수십억 배에 해 당하는 밝은 빛이 나오지. 이것이 바로 초신성이야. 푸른빛을 내며 대폭발을 일으키는 초신성이 나타나고 곧이어 점점 작아지기 시작한 다. 티티 : 점점 작아지는 별은 모양을 잃고 밀도가 높은 백색왜성이 되지. 질량이 크고 밀 도가 더 높은 별은 무거운 중심핵을 남기고 중성자 별로 변하기도 해. 행성만한 크기의 백색왜성과 초고밀도를 지닌 중성자별의 모습이 보인다. # 장면 7-2 검은 점으로 모든 걸 빨아들이는 소용돌이 모습을 한 블랙홀이 보인다. 곰도리가 놀래서 허둥대면서 샛별을 이끈다. 샛별 : 곰도리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티티야 저건 도대체 뭐야? 티티 : 헉. 야단났군!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블랙홀의 궤도에 이끌려 들어왔어! 타이탄(V) : 비상! 비상! 궤도권 진입! 10초전. 샛별 : 블랙홀? 그게 뭔데? 티티 : 방금 별의 탄생에 대해서 얘기해 줬지? 반대로 별의 죽음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 이 바로 블랙홀이야. 샛별 : 별은 초신성 폭발 후 사라지는 게 아니었어? - 16 -
티티 : 사라지기도 하지만 밀도가 더 큰 것은 엄청난 중력에 의해 블랙홀을 만들기도 해. 은하끼리 충돌하며 고밀도 성단이 형성되어 점점 중심 부근의 검은 점으로 몰려드는 블랙홀의 모습이 보여 진다. # 장면 7-3 불길한 아포피스의 웃음소리가 우주공간에 울린다. 샛별 : 무... 무슨 일이야? 티티 : 역시 아포피스 대마왕의 짓이었군. 샛별 : 아포피스? 티티 : 그래. 아포피스. 어쩐지 유독 행성들이 우리에게만 날라 오는 것 같더라니... 블 랙홀에 사는 아포피스 대마왕은 우리 행성을 침략했어. 그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찾 기 위해 난 지구로 날아가던 중이었는데... 플래시백 - # 장면 1-4에서 소행성에 맞아 추락하는 티티호. 티티 : 역시 도중에 아포피스 대마왕이 던진 소행성의 조각에 맞아 불시착 한 거야. 정 말 큰일이야. 블랙홀은 빛까지 모조리 빨아들일 정도로 강력한 것이기 때문에 탈출할 수 없어. 샛별 : 그럼 이제 어쩌지? 티티 :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야. 블랙홀의 에르고 란 영역에 닿기 전에 바깥쪽을 향해 엔진을 최대출력으로 작동시키면 탈출한 가능성이 있어! 하지만... 엔진의 최대출력 을 내기엔 힘이 너무 부족해... 뭔가... 이 때 샛별 먼가 생각 난 듯 자신의 왼쪽 손목을 본다. 거기에는 아빠가 잠들기 채워 준 성운 모양의 바탕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로 태극무늬가 새겨진 손목시계가 있다. 손 목시계를 누르자 투명한 덮개가 열리고 샛별은 반짝이는 작은 별을 하나 꺼낸다. 샛별 : 티티 이걸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티티 : 이.. 이건 다이아몬드?! 좋았어! 다이아몬드는 탄소의 결합체니깐 이걸 이용해서 엔진의 추진력을 끌어 올릴 수 있어!! # 장면 7-4 타이탄의 조정석 옆에 다이아몬드를 끼우고 손잡이를 당기는 티티. 타이탄호의 점화구에서 불이 솟구치고 가까스로 블랙홀을 탈출한다. 아포피스 대마왕 : 쳇... 운이 좋구나. 하지만 이것으로...결코 끝났다고 생각마라! 블랙홀의 어둠속으로 서서히 사라지는 아포피스 대마왕의 형상. - 17 -
# 장면 7-5 티티의 고향 에리스 행성이 보인다. 티티 : (감격하며)드디어...드디어 도착이다!! 샛별 : 잘 가. 티티야. 덕분에 정말 재미있는 우주여행을 할 수 있었어. 티티 : 막상 헤어지려니 아쉽네... 다음에 다시 지구를 꼭 방문할게. 울먹거리는 곰도리. 샛별 : 아참!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지구로 다시 돌아가? 티티 : 그건 걱정하지 마. 아까 전 방금 블랙홀에 의해 휘어진 공간으로 들어가면 순식 간에 지구에 도착 할 수 있어. 그걸 바로 웜홀이라고 부르지. 어때 타이탄! 할 수 있겠어? 타이탄(V) : 그건 어렵지 않다. 샛별 : 티티야. 다음에... 다시 한 번 지구로 와! 그땐 내가 지구를 여행 시켜줄게! 티티 : 그래. 그럼...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티티와 작별 후 점점 에리스행성에서 멀어지는 타이탄 호. # 장면 7-6 웜홀의 출입구로 들어가는 타이탄 호. 긴 터널 같은 웜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해나가는 화면이 보여 진다. 갑자기 심하게 흔들리는 타이탄의 기체. 타이탄(V) : 비상! 비상! 샛별 : (겁먹으며)왜...왜 그러는 거야? 타이탄(V) : 원홀을 통과할 때 광속으로 지나치다 보니 기체에 무리가 많이 간다. 꽉 잡 아라! 샛별 : (걱정하며)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벌벌 떨고 있는 곰도리. 번쩍 하고 하얀 빛으로 화면이 가득 찬다. # 9. 에필로그 # 장면 9-1 - 18 -
잠시 뒤 살며시 눈을 뜨는 샛별.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의 방안 침대 위다. 엄마(V) : 샛별아. 일어나. 아빠 출근하시니깐 배웅해드려야지. 샛별 : (어리둥절)전부 다 꿈이었나? 침대위에서 뛰어 내려와 거실로 나오는 샛별. 거실 TV속에서는 2036년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에 대한 뉴스가 나 오고 있다. 현관에서 아빠를 배웅하는 샛별. 아빠 : 우리 공주님. 잘 잤어? 오늘 아빠가 우주 속으로 못 데려다 줘서 정말 미안해. 샛별 : 괜찮아요! 전 진짜 우주 속으로 다녀 왔거든요! 아빠 : (영문도 모른 채)그래? 그거 참 잘 되었구나. 샛별 : 그리고 전... 나중에 커서 우주과학자가 될 거에요! 지구를 지키는 우주과학자요! 아빠 : 이야. 우리 딸 멋진데? 그럼 아빤 일하러 갔다 올게. 샛별 : 안녕히 다녀오세요. # 장면 9-2 정원으로 나오는 아빠의 발에 무언가 걸림을 느끼고 줍는다. 그건 바로 타이탄 장난감. 아빠 : 샛별이 장난감이잖아. 이게 왜 여기...? # 장면 9-3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샛별. 침대 옆에 있는 곰도리 인형을 바라본다. 움직이지 않는 곰도리. 엄마(V) : 샛별아 아침 밥 먹어야지. 얼른 나와. 샛별 : 네. 지금 나가요. 샛별이 나간 후 서서히 곰도리의 인형으로 클로즈업 되는 화면. 가만히 있던 곰도리의 얼굴이 움직이면서 윙크를 한다. 윙크 후 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화면. 곰도리의 눈 속으로 다시 우주의 무한한 광경이 펼쳐진다. - 끝 - - 19 -
우주 속으로 영상 참고용 첨부자료 # 1. 프롤로그에서 아빠와 샛별이 바라보는 별 빛 가득 한 밤하늘과 달 # 장면 2-5 에서의 지구 모습 - 20 -
# 장면 3-1 에서의 태양계 모습 전환도 - 21 -
# 장면 3-4 에서의 자료. (한국에서 개발한 우주 식품들) # 장면 3-6에서 보이는 화성의 모습 - 22 -
# 장면 6-2에서의 은하계의 소용돌이 참고 자료 초등과학학습서 WHY? Newton HIGHLIGHT 우주의 형상과 역사 Newton HIGHLIGHT 시간이란 무엇인가? - 시간여행은 가능할까? Newton HIGHLIGHT 블랙홀과 화이트홀 - 정반대의 얼굴을 가진 우주의 수수께끼 뉴턴 코리아 사의 과학용어사전 그 외 네이버 백과사전 및 위키백과 사전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