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미래전략] 2015년 신년사로 본 금융의 미래전략 (V1.0)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FPRI) 민상식 / 2015.1.2 개 요 o 신년사를 통한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 정리 신년사 핵심내용 요약 o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 성장 동력 강화 해외 네트워크 확대, 현지에서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역량 확보 핀테크(Fintech)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신규 수익원 발굴 - 통합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 고객 기반 확대, 채널 생산성 확대 - 브랜드 가치 높이도록 노력, 사회적 책임에 충실 o 신제윤 금융위원장 -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혁신 핀테크 혁신 인프라를 구축, 성장 지원, 보안 및 소비자 보호 1월중으로 종합적인 IT 금융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 -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신뢰금융 - 금융안정 은행권은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 2금융권은 과도한 외형확장을 억 제하면서'부동산대출 관리를 내실화 기존 단기 변동 일시상환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전 환하도록 적극 지원하여 '가계 빚의 체질을 개선 차입자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취급을 유도함으로써'처음부터 빚 을 갚아 나갈 수 있는 구조'를 정착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조 '를 마련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 -
o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 독보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 조직운영 및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 - 기금의 재정건전성 확보, 윤리준법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 준비 -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조직과 함께 성장 o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유능제강( 柔 能 制 剛 ) - 금융시장의 안정/질서 확고히 지키기, 시장불안요인 선제적 대응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과 연착륙 유도, 실효성 있는 기업 신용위험 평가 등을 통해 가계 기업부문의 불안요인이 현재화되지 않도록 충실히 대비 금융사고 예방에도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 지하기 위해 금융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취합 분석해 금융시스템의 잠재 위험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예방적인 감독체제(forward-looking and pre-emptive supervision)' 로의 전환을 계속 추진 - 시중 자금이 성장성 높은 실물 부문으로 흘러 들어가고 금융이 새 로운 성장산업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금융의 역동성을 제고 감독 검사 방식을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환, 금융권 스스로 모범적 금융관행을 정립 금융회사의 자율시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할 것 절감된 감독자원은 신규 감독수요에 재분배해 감독의 생산성을 제고, 검사 업무 전반의 질적 수준 향상 도모 금융규제 개혁 추진 : 낡은 금융규제와 금융감독관행들을 일소( 一 掃 )해 나가는 한편 핀테크(FinTech) 고도화, 금융회사 해외진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금융서비스 확대, 기술금융 관계형금융 확 산 등 급변하는 경제 금융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금융과 실물의 윈윈(Win-Win)을 추구하려는 금융회사의 혁신 노 력을 적극 지원 -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 및 서민 취약계층 지원 - 피싱 파밍과 같은 신 변종 금융사기와 날로 조직화 지능화 돼 가 는 보험사기 등 서민의 경제 부담을 가중시키는 금융범죄 억제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 -
o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여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 - 금융안정 강화 - 가계부채의 위험성 o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 금융투자 산업이 전통적인 유통시장과 기업공개(IPO) 등에서만 머 물지 말고, 스타트업 창업부터 인수합병(M&A), 지배구조 개선까지 확장, 혁신기업의 모험자본 공급자로서 재무설계, 투자, 컨설팅 등 IB 비즈니스의 한계를 넓혀가야 함 1) -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 - 해외진출(자본개방 : 후강통, RQFII) - 투자자보호와 투자자로부터 시장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지속 -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 개혁 및 산업 정책적 지원이 적기에 이 뤄져야 할 필요 o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 중심광익( 衆 心 廣 益 ) 2) - 수익성 위주로 모든 경영체제를 개편 -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 시너지 성과 극대화에 최선 - 경영체질 강화 노력 -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혜안이 필요 - 고객신뢰 제고 IT시스템 안정성 제고와 보안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 o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 조직 내부적으로도 두가지 변화 좋은 회사를 만들어 보자는 전 임직원들의 강한 목표 의식 하면 할 수 있다, 안되면 끝까지 되게 한다 는 자신감과 열정 - 진정성 있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 - 복합 금융의 시대를 맞이하여,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신한금융투자 1) NCR 제도 개선을 통한 금융투자회사의 자본 활용도 제고와 펀드슈퍼마켓 및 K-OTC의 성공적인 안착, 소득공 제 장기펀드의 도입, 그리고 퇴직연금의 운용규제 완화와 기금형 퇴직연금의 도입 2) 중심광익( 衆 心 廣 益 :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익을 더하고 널리 베품)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 -
의 역할을 수행 - Top 1 전략의 강력한 실행 o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골든타임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인터넷 전문은행 마저 들어서면 그동안의 경계와 칸막이는 사라지고 고객은 더 좋 은 상품을 찾아, 더 믿을만한 은행을 찾아 끊임없이 옮겨 다닐 것 IBK의 조직과 채널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경 모바일 채널의 확산에 발맞춰 신채널 전략도 수립 -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의 성공을 돕는 금융의 패러다임 변 화를 확실히 주도 - 평생고객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수익성 관리 -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함 해외시장 개척, 융복합 트렌드와 고객의 금융니즈 다변화 o 이광구 우리은행장 3) - 3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 : 고객기반 확대와 시장우위 확보, IT기술 과의 융 복합을 통한 금융 혁신 선도 -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 고객을 더욱 정확히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CRM을 개선 - 시장 우위를 확보하여 차별화된 경쟁력 마련 현지화 영업을 통한 수익 - 금융 혁신을 선도 ICT를 통해 영업기회가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개척정신 필요 최고 수준의 원스탑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o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 일신우일신( 日 新 又 日 新 ) - 민간의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 위험부담자(Risk Taker)의 역할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 3) 취임식에서 제시한 '24 365프로젝트'는 '성공적인 민영화','금융산업 혁신선도','글로벌 시장확대'라는 3가지 경영 미션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전략, 5대 목표, 24개 과제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 -
-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량 제고, 투자은행(IB)업무 발전 및 글로벌시장 개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무기반 안정화와 리스크관리 강화에도 역점 - '셀프혁신'과 윤리경영을 실천 o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 글로벌 금융과 기술금융을 강화 - 금융과 IT가 융합하는 핀테크가 본격적으로 확산 금융회사로서는 조직 및 인력의 재배치 및 운영의 효율성 제고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다가올 것 o 서진원 신한은행장 - 계이불사( 鍥 而 不 舍 ) 4) - 기존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경계가 생성/확장되는 '경계( 境 界 )의 대( 大 )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 - "인식과 제도, 경쟁 전반에 걸친 '경계 대이동 시대'를 슬기롭게 극 복해 가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변화와 혁신 노력 - 전략목표 : '창조적 혁신, 경계를 뛰어넘는 금융 미래 선도 4가지 전략방향 : '창조적 금융 선도', '핵심 사업 강화', '차별적 역량 제고', '따뜻한 금융 실행력 강화' o 김덕수 KB국민카드 대표 - 천하지사( 天 下 之 事 ) 불변즉멸( 不 變 則 滅 ) - 카드의 결제기능이 위협을 받고 있어 카드사의 존립 기반마저 위태 로운 상황 - 4가지 중점 추진과제 : 고객가치 중심의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 율성 혁신, 리스크 관리 최적화, 미래성장 기반 확대 4) 자르다 그만두면 썩은 나무도 자를 수 없고 끊임없이 새기면 쇠와 돌에도 글자를 새길 수 있다는 '계이불사(? 而 不 舍 )'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5 -
- 자긍심의 회복 / 화합과 협동 /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핀테크로 대변되는 대격변에서 시장을 선도) / 2015년은 새로운 출발이자 마 지막 골든 타임 o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 열정( 魂 ), 창의( 創 ), 소통( 通 ) - 지난해 성장을 강조 외형적으로는 업계 최초로 개인카드 이용액이 연간 100조를 돌 파해 1등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내수에만 머물던 카드 산업의 경계를 해외로 까지 확장했다 라고 평가 빅데이터라는 시장 화두를 선점하고 분석역량도 한층 강화했음 - 저성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을 통한 성장을 주문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무버 전략과 함께 경쟁열위 영 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따 라잡는 퍼스트-팔로워 전략이 동시에 전개 따뜻한 금융의 진일보( 進 一 步 )한 실천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자 며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Big Data 경영체 계를 가속화해 나갈 것 을 당부 o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 하모니(H.A.R.M.O.N.Y)로 요약되는 7가지 핵심 가치 정직, 겸손, 공정, 도덕, 현장중심, 봉사, 배려, 파부 침주( 破 釜 沈 舟 ) - 우리나라의 대표적 핀테크 기업인 펀드온라인코리아에게는 성장 모 멘텀이 될 것 - 지난해 우리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2015년에 는 한 단계 더 높은 혁신을 리드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야할 것 - 2015년 독립금융상품자문업(IFA)의 도입 역시 예상. IFA 도입은 금 융소비자를 위한 선진형 모델인 펀드슈퍼마켓의 완성인 동시에 자 산관리 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임 - 첫째,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를 발전시키고 고객 감동의 온라인 플 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 둘째,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6 -
기 위해서 효율성과 스피드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 셋째, 금융인으로서 양심과 법규에 어긋나지 않도록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o 김주현 예보사장 - 별도의 금융 감독기구가 있고 가용인력이 제한된 현실에서 부실사 전예방 부문에서 예보의 존재감을 인식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7 -
[붙임 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5)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2015년 국내외 경제환경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통합 시너지 고객기반 확대 성장동력 강화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는 먼저 통합을 기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협업과 융합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과제 라고 말했다. 또 고객 기반을 확대해 채널 생산성을 늘리고,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하나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을미( 乙 未 )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하나가족 모두에게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회고와 전망> 2014년 하나금융그룹은 임직원이 함께 만든 우리의 비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 을 선포하고, 모든 하나가족이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그에 걸맞는 개인의 비전도 마련하였습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욱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그룹의 힘을 모았습니다. 3월 10일 출범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이미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거두고 있고, 12월 1일에 는 카드사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12월 22일 중국법인 도 통합을 완료하였고, 그룹의 핵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곧 통합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 다. 지난해 우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국내 그리고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수고해주신 하나가족 여러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년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경제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미국의 출구전략, 엔저 심화, 중국경기의 경착륙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 요인들이 여전합니다. 국내 경제 또한 성 장률이 3%대에 머물러 장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 입니다. 올해는 이 어려운 패러다임 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2015년의 과제> 먼저 2015년 우리가 뜻을 모아 추진해야 할 몇 가지 과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5)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31/2014123101966.html?policy_s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8 -
첫째, 통합을 기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통합 은 그룹의 시너지를 최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더 중요한 과제는 협업 (collaboration)과 융합(convergence)을 통해 진정한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고객의 요구는 과거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업종의 경계를 넘어선 서비스, 나아가 타 업종과 융합하는 상품 이 나와야 비로소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둘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채널의 생산성을 늘려야 합니다. 우리의 비전에도 고객의 신뢰 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것처럼 모든 업( 業 )의 근본은 바로 고객 (Client)입니다. 특히, 고객 기반은 하나금융그룹의 생명 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계속 노력해왔지만,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특히 더 많은 고객이 하나금융그룹과 거래할 수 있도록 그룹의 총력을 모아야 하겠습니 다. 계좌이동제 등 제도의 변화도 미리 미리 준비합시다. 스마트금융 등 고객과 만나는 채널 을 다양화하고, 각각의 채널을 혁신하고 연계를 강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도록 합시다. 셋째,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최고가 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계속하여 야 합니다. 그룹 내 비은행 업종도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 그룹사가 각자 최고의 위치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집시다. 해외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현지에서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핀테크(Fintech)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합시다. 지난 해 통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외 여러 채널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회사들이 더욱 커 진 만큼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겠습니다. One Company 로서 고객의 행복 가치를 높이는 하나금융그룹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내와 해외의 통합 회사들은 고객의 불편 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업무 처리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이 바로 하나금융 그룹의 이미지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에도 더욱 충실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노력과 창조금융, 서민금융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 다. 하나금융그룹은 건강한 기업시민으로서 본연의 업에 충실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행복한 금융 을 통해 고객, 사회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화를 만드는 혁신> 친애하는 하나가족 여러분, 이러한 과제를 실천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혁신 입니다. 혁신이라는 단어는 가죽 혁( 革 )과 새로울 신( 新 )이라는 글자로 되어 있습니다. 갓 벗겨낸 가죽 피( 皮 )가 수 십 번의 무두질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혁( 革 )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혁신을 통해 가치가 부여 되기 전 모든 식물은 잡초였고, 모든 광석은 돌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한 세기 전만해도 원유 는 현재와 같은 자원이 아니었습니다. 인류를 질병에서 구한 페니실린은 플레밍의 노력 전에는 그냥 곰팡이였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9 -
하나금융그룹도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창출해내는 혁신이 절실합니다. 기존 방식에 머물러 있 으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도 어려울 것입니 다. 고객중심의 사고, 열정, 열린마음 등 핵심가치는 지키되 우리 자신을 적극적으로 혁신해나 가야 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의 혁신! 이렇게 합시다.> 작년 말 한 제과회사의 감자칩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30년만의 대박 이었다고도 합니다. 많 은 사람들이 마트, 편의점을 전전해도 사지 못 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습니다. 감자칩은 짭짤하 다 라는 통념에서 단맛과 고소함 도 통할 것이라는 작은 아이디어 가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변 화와 혁신은 거창한 전략이나 높은 수준의 지식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중요 한 점은 이런 사소한 변화 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빅데이터 등을 동원하여 2~3년에 걸쳐 고객의 입맛과 니즈(needs)에 대해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을 개선해야 우리가 필요한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까. 혁신의 시작은 그런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수십 번의 무두질을 거쳐야 최고의 가죽이 되는 것처럼 질문과 고민이 계속되고 실행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기 업문화를 통하여 바로 혁신 이 이루어 집니다. 우공이산( 愚 公 移 山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기려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두려움없이 일을 시작하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그야말로 산 을 옮길 수 있다는 것입 니다. 산을 움직이려는 사람은 작은 돌을 들어서 옮기는 것부터 실행 해야 합니다. 혁신은 실 행 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즉시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많은 성공한 기업가, 백만장자들의 공통점이 즉시 한다 는 것입니다. 미루지 않고 실행하는 습관이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실행하기 좋은 날은 바로 오늘, 시작하기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 입니다. 후배 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회사를 위해서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가 우리를 기다 려주지는 않습니다. 지난 해 한국프로야구의 큰 이슈는 넥센 히어로즈 의 성공이었습니다. 재정이 열악했던 탓에 만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팀이었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 다. 비록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2014년 한국 프로야구의 주인공 이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 었습니다. 그런 기적을 만들었던 중요한 요인은 바로 팀플레이 정신 이었습니다. 자타가 공인 하는 최고의 홈런타자도 팀 승리를 위해 기꺼이 번트를 대고, 최고의 마무리 투수 또한 팀 승 리를 위해 세이브를 양보했습니다. 협업은 어느 한 쪽의 희생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하나금융그룹도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소비자금융, 글로벌 등 모든 면에서 힘을 합쳐야 합니다. 고객의 행복가치를 높이 자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것이 모두가 win-win하는 길입니다. One Company 의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넓은 시야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협업 이야 말로 하나금융그룹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키워드입니다. <백척간두진일보( 百 尺 竿 頭 進 一 步 )의 2015년> 존경하는 하나가족 여러분!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혁신 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업을 시작한 외환 의 전통이 있습니다. PB, RM 제도를 시행한 하나 의 자부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0 -
심이 있습니다. 협업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복합금융점포 도 선제적으로 운영했고, 모바일금 융 등 금융의 디지털혁신도 누구보다 먼저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다가올 위기 에 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하나금융그룹의 혁신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 다. 과거에 성공한 방식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면 다시 바꾸어야 합니다. 높이 올라가더라도, 또 다시 한발 나아가겠다는 백척간두진일보( 百 尺 竿 頭 進 一 步 )의 마음으로 2015년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 명 한 명의 실천과 실행이 중요합니다. 조그만 한 가지라도, 한 달에 한번씩이라 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개선점을 찾아봅시다. 그리고 즉시 실행합시다. 그런 고민과 실행이 바로 하나금융그룹의 혁신입니다. 2015년은 하나가족의 혁신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기적을 시작한 해 로 기록될 것입니다. 모 두의 힘을 모아 함께 해봅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제윤 금융위원장 6)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혁신'과 서민과 취약계 층을 위한 '신뢰금융'을,'금융안정'이라는 튼튼한 시장질서 속에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 혔다. 신 위원장은 "혁신과 관련한 올 해의 역점 과제는 바로 '핀테크(Fintech) 혁명'"이라며 "알리바 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은, 자금이체부터 투자중개업에 이르기까지 금융 고유의 영역 곳곳으로 자신의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고, 이는 향후 금융부문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 혁명에 동참하고, 나아가 핀테크 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한국금융의 미래를 위한 당위적 과제"라며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핀테크 혁신 인프라 구축 범정부 차원의 체 계적 적극적 지원 보안 및 소비자 보호 등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 저물가 저고용 저출산 고령화라는 '4저1고'의 난관에 봉착해 있 다고 언급하며 "가계부채 증가, 기업활력 저하 등 잠재적인 위험요인도 곳곳에 산재해 있어 사 후약방문식 땜질 처방으로는 잠재위험요인이 시스템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차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를 2015년 금융안정 분야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은행권 가계부채 구조 개선 및 2금융권 외형확장 억제 단기 변동 일시상환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분할 상환대출로 전환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취급 유도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6)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31_0013388127&cid=10401&pid=10400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1 -
다음은 신 위원장의 신년사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금융위원회는 박근혜 정부 원년, 주요 현안과제 해결 및 금융비전 작업을 수행한 데 이 어, 작년 한 해 동안에는 금융경쟁력 강화 체계를 구체화하고, 정책집행의 과실을 구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그간의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혁신'과 서 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신뢰금융'을,'금융안정'이라는 튼튼한 시장질서 속에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혁신, 신뢰, 그리고 안정, 이 세 가지야말로 '금융강국'이라는 큰 집을 짓기 위한 튼튼 한 기둥이 되어줄 것입니다. 첫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혁신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기 위해 서는 앞으로 달려 나가는 발걸음을 멈추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척박한 글로벌 금융환경 하 에서 우리는 부단한 금융혁신을 통해 '성장'의 바퀴를 계속 돌려주어야 합니다. 혁신과 관련한 올 해의 역점 과제는 바로 '핀테크(Fintech) 혁명'입니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대적 흐름으로 핀테크 혁명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금융이 IT를 도구로 활용했던 과거와 달 리, IT가 금융에 진입하는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자금이체부터 투자중개업에 이르기까지 금융 고유의 영역 곳곳으로 자신의 활동무 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핀테크 열풍은 향후 금융부문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입 니다. 금융과 IT간 합종연횡을 유발하여 금융산업이 다양한 형태로 재정비될 것입니다. 핀테크 혁명에 동참하고, 나아가 핀테크 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이제 한국금융의 미래를 위한 당위적 과제입니다. 네트워크 기반 산업의 경우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됩니다. 앞으로도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이지만, 현시점에서 핀테크와 관련한 우리의 정책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시장의 창의가 충분히 발휘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극 대화되도록 규제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하여 핀테크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 그리고 적극적으로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에 하나라도 금융시스템 안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핀테크 관련 보안 및 소비자 보호에 있어서도 사각지대 없는 엄정한 정책을 펼치고자 합니다. 1월중으로 종합적 인 IT 금융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핀테크 혁명이 몰고 올 변화의 바람 이 한국 금융산업에 순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핀테크가 신규과제라면 창조금융은 지속과제입니다. 이제 그 초기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모멘텀을 놓치지 않고 금융현장 구석구석까지 창조금융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 이고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기술금융 강화, 보수적 금융문화 혁파 등 많은 시 도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는 여전히 더욱 과감하고 전향적인 정책을 요 구하고 있습니다. '제2차 금융규제 개혁'을 통해 보다 시장친화적인 규제정비와 금융구조개혁을 실현하겠습니다. 금융산업에 추가적인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입니다. '모험자본'의 육성은 창조 경제의 불씨를 키워줄 가장 핵심적인 과제입니다. 투자자금의 회수기능을 활성화하고 사모펀드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2 -
분야의 시장자율성을 확대하여, 모험자본의 역동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벤처 창업기업의 금융애로 상담과 크라우드 펀딩 및 성장사다리 펀드 의 맞춤형 투자를 결합시킴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창조금융 원스톱 지원을 실현하겠습니다. 핀 테크, 창조금융 등 시대적 조류를 활용하여 한국금융의 성장 동력이 끊임없이 창출되도록 우리 의 역량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둘째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신뢰금융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경제시스템은 개별 주체의 성 취를 최우선시 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 였지만, 이 과정에서 부의 양극화가 일어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제적 불균형의 심화는 자 칫 구성원간 신뢰의 고리를 약화시키고,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그 리고 보다 멀리 나아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의 동반성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금융은 그 중심 에 서 있습니다. 금융접근성이 부족한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소외는 이들의 계층간 이동성을 크게 제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이 선봉에 서서 계층간 불균형 해소와 구성원간 '신뢰' 회복에 기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금융이 보다 멀리 뛰기 위해 기초체력을 다지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미 지난달, 취약계층 보 호의 뼈대가 되어 줄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주거 고용 복지 등 일상생활과 연계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도입하여 서민들의 금융니즈를 충족 시키겠습니다.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부업체 및 대출모집인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담 채널을 확충하고, 서민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확대하는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금융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총괄기구'를 설립하여 원스톱 지원체계를 완성할 것입니다. 이제는 종합대책의 내용을 토대로 실천하는 일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금융을 통해 회복된 사회균형을 바탕으로 구성원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신뢰금융'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야 할 것입니다. 셋째는 바로 '금융안정'입니다. '금융강국'의 토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규율을 통한 '금 융안정'의 유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십년, 백년을 내다봐야 하는 금융에 있어 '안정'을 확보하 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만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경제 금융여건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단시일 내에 좋아지리라 기대하기 도 어렵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의 기준금리 인상, 유가 하락 등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위험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 다. 국내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 저고용 저출산 및 고령화라는 '4저1고'의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 기업활력 저하 등 잠재적인 위험요인도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사후약방문식 땜질 처방으로는 잠재위험요인이 시스템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차단할 수 없습니 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3 -
사전에 약속된 엄정한 규율에 따라 금융산업의 주체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때에만 금융안정 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금융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플랜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금융회사의 외화차입여건을 재점검하고, 자체 스트레스테스트를 보다 강화해야 합니다. '위기의 상시화' 시대를 맞아 기업의 아픈 곳을 누구보다 먼저 진단하고 다가오는 위기에 미리 대비하 는 금융의 선제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와 신속한 구조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 업구조조정촉진법의 상시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가계부채의 구조개선 작업은 2015년도 금융안정 분야의 최우선 과제라 하겠습니다. 가계부채 질의 획기적 개선을 목표로 네 가지 정책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첫째, 은행권은 가계부채 구 조를 개선하고, 2금융권은 과도한 외형확장을 억제하면서'부동산대출 관리를 내실화'하겠습니 다. 둘째, 기존 단기 변동 일시상환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 하여 '가계 빚의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셋째, 차입자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취급을 유도함 으로써'처음부터 빚을 갚아 나갈 수 있는 구조'를 정착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맞춤형 금융지원 을 통해 취약계층이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금융보안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금융시스템 자체의 안정성도 제 고해야 합니다. 금융시장의 안정은 양보할 수 없는 대전제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확고히 지켜져 야 합니다. I. 인사말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 습니다. 매해 이맘때면 우리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소원을 빌어보기도 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곤 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 잠시, 지나간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미래라는 이름의 백지에 또 무엇을 써내려갈지 고민해보는 호사도 누려봅니다. 참 고마운 시간입니다. 이 설레임을 소중히 간직하고 올 한 해도 여러분과 함께 뛰어보고자 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4 -
Ⅱ. 2014년을 되돌아보며 여러분, 작년 한 해 우리는 한국금융의 발전을 위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금융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기술금융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정책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었습니다. 금융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일깨우고 보수적인 금융문화를 혁파하기 위한 규제 감독체계 개편의 밑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포함한 신뢰회복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으며, 통일금융의 청사진도 처음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금융산업이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차곡차곡 조성해 왔습니 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맡은바 업무를 수행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융위 직원 여러분, 시장안정과 산업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앞 에는 넘어야할 장애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우리를 압도하면 자칫 위기가 되는 것이고, 우리가 앞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면 반대로 기회가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국금융이 비상하기 위한 활주로를 준 비합시다.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하여 금융도약의 골격을 보다 굳건히 합시다. Ⅲ. 금융강국의 길 여러분, 무언가를 꿈꿀 수 있다면, 그 실현도 가능하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삶을 헌신한 월트디즈니의 이야기입니다.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7)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는 은행권에 시장친화형 기술금 융이 처음 도입된 기념비적인 해로 기억될 것 이라고 밝혔다. 7)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4123119388065103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5 -
김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축적해 온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가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시장 전 반의 기술금융 인프라 확산에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며 올해는 지난해 뿌린 기술금 융의 씨앗이 제대로 뿌리내리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이 뒤 따라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기보는 기술신용평가의 기반이 되는 표준모형 개발과 기보정보DB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참여해 은행에 기술 평가서를 제공하는 임무를 중추적으로 수행해왔다.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오지 못하는 경제 상황을 감안해 창업기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했다. 청양띠 해인 2015년을 맞아 기보는 보증규모를 지난해 계획(19조7000억원)보다 7000억원 많 은 20조4000억원으로 늘리고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1조원과 일자리 창출 기업을 위한 보증도 4조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담보 없이 기술평가로 대출이 이뤄 지는 기술신용대출을 위해 은행에 제공하는 기술평가서도 4000건에서 9000건으로 두배 이상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실패한 기업인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재기지원보증도 지난해 계획 보다 50% 늘렸다. 기술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술평가서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정 비와 인력 확충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을미년( 乙 未 年 )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이 가득하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기보를 믿고 성원해주시는 중소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행복이 가득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국내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립이 후 최초로 보증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또한 20조1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보증공급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지식재산금융 등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본인 역시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부와 영업점의 조직개편을 통해 대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기술신용평가기관'으로 참여하여 기보가 기술금융 의 최고기관임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성과를 낸 해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기술융합센터를 신설하고 자체 개발한 KTMS을 통해 공공 연구성과를 중소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6 -
기업과 매칭함으로써 기술과 금융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대외적으로도 베트 남 KSP 사업을 포함하여 대만, 태국 등 아시아지역 국가 등에게 기술평가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기술금융의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로서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금관리형 기관 중 1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작년 한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금년에는 유가하락, 환율변동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내수부진으로 한국은행은 경제성 장률을 하향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파장은 금리변동성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의 양적확대와 함께 기술신용평가기반의 금융관행을 정착 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보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우리 임직원들이 가슴에 담아두고 실천해야 할 몇 가지 과제에 대하여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독보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합시다. 지난 25년간 우리 기보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기술금융 시장에 씨를 뿌리고 '기술평가'라는 미 지의 영역을 개척하며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꾸준히 정립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으로 이제 기술금융은 시장이 외면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으며 우리 기보는 기술금융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술금융을 향한 다른 기관들의 거센 추격과 민간시장 활성화라는 정책방향 등을 감안 할 때 기술금융 선도자(First Mover)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 다. 신뢰성 높은 평가서를 적시에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기술금융 상품을 개발하여 기술금융이 시장친화적인 제도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자부심은 갖되 자만심을 경계하며, 직원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기술금융 활성화의 주역이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 다. 올해를 기보의 존재가치가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읍시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7 -
다. 둘째,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합시다. 최근 수출기업 중심의 경기회복 기운이 중소기업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높아 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기보는 금년도 보증규모를 사상 최대인 20조 4천억원으로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동 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고위험 신성장 분야와 IP, 문화콘텐츠 등 창조적 무형자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으며 창업활 성화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하여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부산, 대구에 기술융합센터를 신설하여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함과 아울러 컨설팅, 투자, 유동화보증 등을 통하여 금융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도전 기업에 대한 재기지원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개발하여도 '중소기업이 모르는 제도는 없는 것 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제도와 정책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조직운영 및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에 노력합시다. 원활한 기술금융 업무 수행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 개 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인력 운용체계를 마련하여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하고 업무 프로세스 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시대에 뒤떨어지고 고객에게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여 국민과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기보를 만들어 나갑시다. 넷째, 기금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함께 윤리준법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합시다. 최근 몇 년간 정부 출연금없이 증가하는 보증규모와 리스크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정책 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균형잡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구상권 회수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한계기업의 체계적인 관리, 좀비기업의 정리 등을 통해 경영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또한 법과 원칙에 의한 윤리의식과 준법경영은 기보의 뿌리라고 생각하고, 원칙과 기준을 중시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8 -
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보를 만들어 갑시다. 급변하는 시대환경 속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업, 내부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적인 자기 계발로 변화의 시 대를 기회의 시대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기보 가족 여러분! 영국 속담에 희망이 있는 사람은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희망이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잘 될 것이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앞으로의 3년은 분명 우리 기보에게 희망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희망을 현실로 만들수 있는 유지경성( 有 志 竟 成 )의 마음가짐으로 기보의 대도약을 다 함께 이루어 나갑시다. 다시 한번 지난해 보여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을미년( 乙 未 年 ) 양띠 해를 맞이 하여 청양( 靑 羊 )과 같이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8)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내년 감독방향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 및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진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과 연착륙 유도, 실효성 있는 기업 신용위험 평가 등을 통해 가계 기업부문의 불안요인이 현재화되지 않도록 충실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그는 "감독 검사 방식을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 환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금융권 스스로 모범적 금융관행을 정립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진 원장의 신년사 전문. 소망과 기대 속에 을미년( 乙 未 年 ) 새해가 밝았습니다. 8) http://joongang.joins.com/article/682/16834682.html?ref=mobile&cloc=joongang%7cmnews%7cpcversion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19 -
저는 새해 금융감독 방향을 고민하다가 문득 '약속( 約 束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금융( 金 融 )은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간의 '약속'에서 시작됩니다. 즉 금융회 사는 금융소비자에 대해 소중한 재산을 신의성실의 자세로 충실히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약속'이 반드시 이행된다는 '믿음'이 굳건할수록 금융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나아가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금융감독원 또한 국민들과 소중한 '약속'을 맺고 있습니다. '견고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일', 그리고 '금융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일'. 바로 이 세 가지야 말로 우리가 국민과 맺은 가장 존귀한 '약속'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과 맺은 '약속'에 유념하면서 2015년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금융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확고히 지키기 위해 시장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 다. 국제 경제의 흐름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필요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특히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과 연착륙 유도, 실효성 있는 기업 신용위험 평가 등을 통해 가계 기업부문의 불안요인이 현재화되지 않도록 충실히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금융사고 예방에도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현장의 생생 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취합 분석해 금융시스템의 잠재 위험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이고 예방적인 감독체제(forward-looking and pre-emptive supervision)'로의 전환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의 개선, 전자금융시스템의 안전성 제고 등 한국 금융산업 의 소프트웨어(software)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기본'과 '원칙'에 토대를 둔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시중 자금이 성장성 높은 실물 부문으로 원활히 흘러 들어가고 금융이 새로운 성장산업 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금융의 역동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감독 검사 방식을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금융권 스스로 모범적 금융관행을 정립하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정점( 頂 點 )에 있는 이사회와 리스크관리 준법감시 및 내부감사 기능이 제 역할을 다 하도록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등 금융회사의 자율시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절감된 감독자원은 신규 감독수요에 재분배해 감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0 -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검사의 수용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검사 업무 전반의 질적 수준 향상도 도모하겠습니다. 또 금융규제 개혁도 진정성을 갖고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금융의 활력을 저해하는 낡은 금융규 제와 금융감독관행들을 일소( 一 掃 )해 나가는 한편핀테크(FinTech) 고도화, 금융회사 해외진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금융서비스 확대, 기술금융 관계형금융 확산 등 급변하는 경제 금융환경 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금융과 실물의 윈윈(Win-Win)을 추구하려는 금융회사의 혁신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 및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는 한 순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금융감독원의 본질적 업무이자 한국 금융 선진화의 척도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서민대상 고( 高 )금리 수 취, 불법 채권추심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 검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금융회사 건전 성 감독 업무와 영업행위를 포함한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간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 히 하겠습니다. 또한 금융교육 기회 확대,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구축 등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권리를 적 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나가는 일도 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피싱 파밍과 같은 신 변종 금융사기와 날로 조직화 지능화 돼 가는 보험사기 등 서민의 경제 부담을 가중시키는 금융범죄 억제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업무를 수행할 때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유능제강( 柔 能 制 剛 )의 정신을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단한 자기 계발을 통한 전문성 함양에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올 한 해 여러분과 제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약속 지키는 일'에 정진한다면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보다 공고해지고 한국 금융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저는 확 신합니다. 새해 을미년( 乙 未 年 )은 평화와 화목을 상징하는 양( 羊 )띠 해입니다. 2015년 한 해 금융감독원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화목이 넘쳐 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9)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구조개혁을 지목했다. 2015년 역 점을 추진해야 할 업무로는 새로운 물가안정목표 설정과 금융안정 등을 꼽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1일 신년사에서 "2015년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여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9)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123110184112735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1 -
이 총재는 "경제 내부를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구조적 요인들이 성장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며 "저출산 고령화, 노동시장 경직성, 부문간 불균형, 과도한 규제 등이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 리고 있고 일부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대외여건 면에서도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요인이 곳곳에 잠재해 있다"며 "유로지역과 일본 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국가간 자본이동과 금리,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 급락이 세 계경제에 긍정적 요인이 될 테지만 산유국의 경제위기와 그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능성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 또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재는 "크게 늘어난 가계부채가 소비여력을 제약하고 금융안정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 는 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2015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 중 하나로 금융 안정 강화를 꼽았다. 그는 "최근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취한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현상일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위험 축적의 신호이기도 하다"며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한 층 더 주의 깊게 점검하고 정부 및 감독당국과 협력하여 이를 완화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 총재는 "2015년엔 2016년 이후 적용할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글 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플레이션 환경 변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우리 경 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을 모색해 최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4월 총재로 부임한 이 총재는 "평생 몸담았던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이후 총재직의 무거운 책무를 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지만 아쉬움을 느낀 일들이 더 뚜렷이 기억된다" 고 한 해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시장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지만 우리 경제의 구조적 변화, 대내외 충 격 등으로 경기흐름이 크게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그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화정책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고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늘리는 등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한층 더 강화했음 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할 정도로 경기 회복세가 미흡했다"고 덧붙 였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10) 10)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24704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2 -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015년 금융투자산업의 영역 확장과 해외 진출 등으로 도약의 기 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2015년에도 우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불 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조적인 한계에 다다른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 도 과감하고 신속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금융투자 산업이 전통적인 유통시장과 기업공개(IPO) 등에서만 머물지 말고, 스타트업 창업부터 인수합병(M&A), 지배구조 개선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고령화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해외 진출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와 투자자로부터 시장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우리 시장의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 개혁과 산업 정책적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 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런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 의 중지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본시장에 관련되는 거래소, 협회 등 유관기 관들이 함께 신년초에 우리 업계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모색하는 '금융투자인대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금융투자협회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 乙 未 年 )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힘차게 펼쳐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 회고] 지난해도 우리 금융투자업계에게는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 실성의 지속으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우리 증시는 수 년째 1,800~2,100 포인트 선에서 횡보하며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금융투자회사들이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NCR 제도 개선을 통한 금융투자회사의 자본 활용도 제고와 펀드슈퍼마켓 및 K-OTC의 성공적인 안착,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도입, 그리고 퇴직연금의 운용규제 완화와 기 금형 퇴직연금의 도입 등을 이끌어낸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신 업계 및 협 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금융투자산업의 대내외 여건]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3 -
올해도 우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 다. 글로벌 경제의 더딘 회복세,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신흥국들의 금융불안 확산과 환율 변동 확대 가능성 등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곳곳에 상존합니다. 또한 우리 경제가 고령화?저성장 기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고 기업 들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FinTech로 대변되는 IT와 금융의 빠른 융합 움직임은 기존 금융 생태계에 큰 도전이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 상됩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협회 임직원 여러분! 최근 우리 사회에는 경제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 습니다. 금융산업내 해소되지 않는 불균형문제, 점차 물거품이 되고 있는 금융의 삼성전자론 등 이미 구조적인 한계에 다다른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도 과감하고 신속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5년은 우리 시장과 업계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의 해법을 찾아가야할 것입니다. 첫째,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그 영역을 전통적인 유통시장과 IPO 등에서만 머물지 말고, 스타트 업 창업부터, IPO 이후의 M&A, 지배구조개선까지 확장해야합니다. 혁신기업의 모험자본 공급 자로서 재무설계, 투자, 컨설팅 등 IB 비즈니스의 한계를 넓혀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성장잠재력이 떨어진 우리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리베 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고령화?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합 니다. 이미 연금자산의 빠른 축적으로 은퇴자산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업 계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한 은퇴후 소득대체율을 제고할 수 있어야합니다. 중위험중수익 상품, 라이프사이클 상품,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과 수익률 제고를 통해 연금자산과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합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선택권을 넓힐수 있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의 확대와 디폴트 옵션 도입 등의 과제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셋째, 우리 금융의 숙원인 해외진출입니다. 잘 준비하면 충분히 해볼만한데도 현재 전혀 되지 않는 분야입니다. 해외진출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당장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와 정면대결을 하기는 벅차지만, 자산운용 분야와 IT솔루션을 접목한 트 레이딩부터 경쟁력을 쌓아가야합니다. 후강통, RQFII 등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 국을 비롯하여,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연기금, 금융공기업과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서로 협업하고 동반 진 출하는 전략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경제적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합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4 -
니다. 특히 해외투자와 연계된 외환관련 서비스 및 상품의 개발을 위해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외환 관련 규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투자자보호와 투자자로부터 시장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이미 국내외적 으로 수차례 경험했듯이 금융회사의 경우 한 번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되면 회사 존립이 어려울 정도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업계는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하고, 경영의 핵심 역량을 내부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쏟는 등 스스로 신뢰를 형성해 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금융을 공적 규제와 관리로 대 응하기는 한계가 있으며 금융기업 자체의 컴플라이언스를 통한 내부통제가 가장 핵심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시스템이 확립되어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진정한 투자자 보호가 이루어지려면 자기책임의 원칙 이 잘 지켜져야 합니다. 이러한 점 에서 금융상품 판매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자문과 컨설팅 역할을 담당하는 투자자문사 및 IFA 의 전문적 역할이 제도적으로 활성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장의 수요기반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 개혁 및 산업 정책 적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우리 시 장의 밸류에이션(Valuation) 제고를 위해 배당의 확대와 함께 기업 지배구조가 국제적 정합성 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이루어져야합니다. 기관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확대 를 위해서는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감사 방식의 개선과 운용규제 완화도 추진되기를 희망합니다. [금융투자인대회] 이러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의 중지를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에 관련되는 거래소, 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신년초에 우리 업계의 신뢰회복과 재도약을 모색하는 금융투자인대회 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 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금융투자산업의 당면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약의 계 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소회 및 협회 임직원 당부말씀] 금융투자협회 임직원 여러분! 이제 한 달 후면 3년 간의 협회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업계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서 가장 어려운 터널을 통과하는 시간 속에서 협회가 정부, 업계, 투자 자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생각합니다. 업권의 비전을 찾기위해 블루프린트 작업, 위기의 대토론회와 국책기관과 과제작업과 아울러 자본시장법 개정과 규제개혁, 선진화 과제들을 적극 발굴하여 정부?국회에 전달하는 등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정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업계와는 서비스기능 강화를 위한 CRM 구축 및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서 서포터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였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5 -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는 여전히 녹록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기에 전문성을 갖춘 정책파트너로서 업계와 함께 이 어려운 파고를 반 드시 극복해 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금융투자산업의 생존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업계 종사자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양의 해인 을미년( 乙 未 年 )입니다. 양은 예로부터 평온함과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왔습니 다.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도 올해는 어려운 파고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착실하게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회원사 대표님과 업계 종사자, 협회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 며, 올 한해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11)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15년 달성해야 할 과제로 '수익성 제고'와 '고객신뢰 구축'을 꼽 았다. 임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로 농협금융 출범 4년을 맞는다"며 "2015년에는 반드시 외형에 걸맞는 수익성 제고와 새로운 고객신뢰 구축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를 위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은행 보험 증권의 시장점유율 증대와 고객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너지 성과를 극대화하고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체질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통 일시대에 대한 대비와 신뢰를 지키기 위한 보안 강화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회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농협금융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 乙 未 )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과거 다른 어느 때 보다 감회가 남다른 한 해였습니다. 1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31_0013387499&cid=10401&pid=10400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6 -
연초부터 카드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고객의 따가운 질책과 전산사고 단골 금융기관이라는 오명 을 들으며, 자칫 사업기반이 송두리째 와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전국 구석구석의 영업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을 결코 피하지 않았던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커다란 위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바꿔 놓았습니다. 신용카드 영업정지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여 수신과 펀드 방카 성장률 1위, 생명 초회보험 료 1위, 신용카드 시장점유율 확대 등 농협금융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를 덩치 큰 느 린 곰이라고 폄하하던 시장은 확연히 달라진 우리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습니 다. 또한, 국내 1위의 국가대표 NH투자증권의 성공적 출범으로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로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금융지주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도 갖췄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 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 올해 대내외 경제여건은 지난해 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산업은 금융그룹대 금융그룹간 경쟁 패러다임 속에 1등 회사만이 이익을 향유하는 상황하에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시장경쟁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 과정은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함께 우리 농 협이 넘어야 할 높은 산인 것입니다. 새해 새아침부터 여러분과 함께 각오를 새로이 하고자 합니다. 위기는 기회라 했습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농협금융 출범 4년차인 올해에, 우리는 반드시 외형에 걸맞는 수익성 제고와 새로운 고객신뢰 구축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함께 추진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수익성 위주로 모든 경영체제를 개편해 수익센터의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룹의 공유 가능한 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서 3대 핵심사업인 은행, 보험, 증권의 시장 점유 율 증대와 고객기반을 강화하여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해야 하겠습니다. 각 계열사는 사업부문별 경쟁우위와 수익구조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부문을 선택 해서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7 -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은 상품의 제조(개발)와 유통(판매), 자산운용부문이 얼마나 짜임새 있 게 잘 갖춰져 있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고객들은 저희농협금융에 안전하 고 수익성 있는 자산운용 능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업계 최초로 그룹CIO(최고투자책임자)도 도입하였고, 마스터플랜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보험 등 계열사의 자산운용시스템을 혁신하고, 전문 운용인력을 보강하여 고객의 금융수요에 부응한 농협금융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농협금융 전체의 자산운용 역량을 끌어올려 자산운용 名 家 로 도약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시너지 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협금융은 국내 어느 금융그룹도 가지지 못한 시너지 잠재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新 복합점포, 대표투자상품, 범농협통합카드 를 3대 시너지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新 복합점포 확대, 대표투자상품 올셋(Allset) 펀드의 안착, 범농협통합카드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경영체질 강화 노력도 지속 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말, 계열사별 조직개편을 통하여 시장에서 경쟁이 용이하도록 영업조직을 재편했습니 다. 올해는 이와 연계하여 운영체제 전반을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손익관리체계도 정교화하여 조직 효율성을 증대해야 합니다. 또한, 성과지향 인력관리체계 정립으로 영업현장 과 전문가가 우대받는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농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범농협차원의 융 복합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사업 인프라 확 충에도 노력하여 전통적 수익기반 약화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일시대가 도래하면 '농협금융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농업 기반의 북한 산업 구조와 남한 농업 농촌의 발전 경험을 보유한 농협이야말로 북한 전역 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임이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통일금융을 더욱 구체화해 통일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고객신뢰 제고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뢰를 먹고사는 기업입니다. 농협금융은 지난 몇 번의 전산사고로 유 무형 의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8 -
고객에게 약속한 IT시스템 안정성 제고와 보안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카드사태 를 통하여 제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반드시 지키는 것 이 더 중요하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임직원 모두는 농협금융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가 지고 기본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충실하게 업무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 농협금융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금융의 기간( 基 幹 )입니다. 수익 의 대부분을 농업 농촌에 환원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명확한 목표의식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농협 금융을 소중한 사회적 인프라 라고 평가합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한 강한 응집력, 조직에 대한 애정에 있어 결코 누구도 쫓아올 수 없는 경쟁 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잘 해 왔고, 앞으로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중심광익( 衆 心 廣 益 :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익을 더하고 널리 베품)의 마음가짐 으로 농협금융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작년 한 해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 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12)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2015년은 업계 톱(TOP)3 진입을 위해 1등 역량 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라며 고객가치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2일 강 사장은 "2015년은 우리에게 있어 업계 톱3 진입을 위해 1등 역량을 확보하는 출발점" 이라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고객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목표 실행을 위해 진정성 있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 복합금융 시대를 맞아 신 한금융투자의 역할 수행 톱1 전략의 강력한 실행을 내걸었다. 강 사장은 "고객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이며 존재가치인 만큼 영업 현장 에서는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교육 인사 평가 등 제도를 보완해 따 뜻한 금융을 실천하는데 진정성을 담은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2)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10208005352167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29 -
그는 또 "올해에는 KB, 농협, 하나 등 인수 합병으로 조직을 정비한 금융지주회사들이 본격적 으로 복합금융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시점에 신한금융투자만의 경쟁력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전 임직원이 합심해 비전(Vision) 2017을 설정했는데 올해는 기 수립한 전략을 계획대로 강력히 실행해 목표한 Vision 2017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 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 희망찬 도약을 위한 2015년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결 같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신한금융투자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양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가족 모두 올 한해 소원성취 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2014년을 뒤돌아 보면, 저금리, 저성장의 고착화와 정체된 주식시장 속에서 업계 內 생존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였습니다. 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된 구조조정의 파고 속에서 우리가 체감하는 영업환경은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0 -
어려움 그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였고, 全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3년전 계획했던 전 사업부문 Top 5에 대부분 진입하였습니다. 또한, 재무 목표달성과 함께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좋은 회사 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신한금융투자임직원 여러분! 2015년 우리를 둘러싼 시장환경도 여전히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출구전략 실행을 둘러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흥국에 대한 리스크도 점증되는 상황입니다. 금융권을 살펴보면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의 변화된 니즈에 대응하고자, 업권을 초월한 경쟁이심화되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허용, 모바일과 결합한 금융서비스 출시 등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FinTech)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로 다가오고있습니다. 고객도 이제는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접근 방식 등 모든 면에서 파격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이와 같은 시장환경 변화를 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극복하고, 업계 Top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1 -
사랑하는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 GE, P&G 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며 지금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표와 가치를 가슴 깊이 내면화하여, 자발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조직 문화 라고 부릅니다. 全 구성원들의 노력을 통해 구축된 조직문화야 말로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그 기업만의 고유한 경쟁력이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원천입니다. 우리회사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단지, 외형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적으로도 두가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첫째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보자는 전 임직원들의 강한 목표 의식입니다. 좋은 회사란 단순히 양적인 부분에서 일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시장 전문성과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첫번째로 찾는 회사입니다. 이를,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같은 목표를 향해나아가고 있습니다. 두번째는직원들 하나하나의 마음속에 하면 할 수 있다, 안되면 끝까지 되게 한다 는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2 -
자신감과 뜨거운 열정이 자리잡게되었다는 점입니다. 전직원이 똘똘 뭉쳐 도전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그간의 성공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두가지가 신한금융투자의고유한 조직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더 큰 도약을 시작하려는 지금 우리만의 조직문화를 더욱 확고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본전산의 창립자는 개인의 능력차는 아무리 커도 5배를 넘지 않지만, 문화의 차이는 100배의 격차를 낳는다 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강한 조직문화를 보유한 기업만이 직원 한사람한사람의 에너지와 역량을 한 데 결집시켜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의 조직문화가 더욱 깊게 뿌리내리고 신한금융투자만의 고유한 경쟁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 2015년은 우리에게 있어 업계 Top3 진입을 위해 1등 역량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본격적으로 실천하여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3 -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고객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한 해입니다. 이러한 전략 목표를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하여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진정성 있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입니다. 이는 지난 업적평가대회 때 회장님께서도 특히 강조하신 부분입니다. 고객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이며 존재가치인 만큼 영업 현장에서는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진정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우리는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지? 고객에게 전문가로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제공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봐야 합니다. 또한, 개인 차원을 넘어 조직관점에서도 우리의 상품제조, 판매, 사후관리 등 고객 상품관리 全 부문의 프로세스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교육, 인사, 평가 등 제도를 보완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데 진정성을 담은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복합 금융의 시대를 맞이하여,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신한금융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은행, 증권, 보험 등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4 -
각각의 회사가 아닌 복합금융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업권별로 분화되어 있는 금융의 장점들을 모아 고객에게 원스탑 금융서비스를제공하는 것이 금융권 최대의화두가 되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년전 그룹 WM사업 및 CIB사업을 출범하여 타 금융그룹과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KB, 농협, 하나 등 인수, 합병으로 조직을 정비한 금융지주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복합금융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는 신한금융투자만의 경쟁력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은행 중심의 협업 모델을 타 계열사와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신한금융그룹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말로만 잘해보겠다, 시너지를 내보겠다 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협업 체계 전반에 대해서 큰 그림을 가지고철저히 분석하고,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그룹에 의미있는 기여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는, Top 1 전략의 강력한 실행입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5 -
작년 하반기 우리는 全 임직원이 합심하여 Vision 2017을 설정하였습니다. 올해는 기 수립한 전략을 계획대로 강력히 실행하여, 우리가 목표한 Vision 2017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부문별로 말씀드리면 먼저 리테일/WM 부문에서는 토탈 자산관리영업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 직원 개개인은 이제 PB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일반법인에 대한 RM으로서 역할을 확대하여야 합니다. 작년부터 일반법인 영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창출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올해에는 일반법인 확대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추어 직원들에 대한 RM 역량도 집중적으로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가 경쟁사와의 자산격차를 줄이는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도록 고객 자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 자산영업 기반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6 -
고객의 노후대비 수요 증가 및 연금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였습니다. 이제는 연금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장기적인 자산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전문적인 고객자산 운용으로 연금자산의 수익률 제고에도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고객니즈 및 자금흐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사 협업을 바탕으로 법인 고객에 대한 토탈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사업영역 뿐만 아니라 대차, ETF 등 신규 사업영역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시장지배력을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IB 부문에서는 그룹 內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에게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은행으로 진화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써 홍콩과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대체투자 등 투자역량을 한단계 더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S&T부문은 우리회사 브랜드 가치의 첨병으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공급을 통해 자산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창의적인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제한적인 국내 시장을 탈피하여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7 -
리스크관리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전사 목표 달성에 기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의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여 서로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고 조직 간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야만 2015년 목표달성도 이룰 수 있으며, 우리가 바라는 Vision 2017에도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배로서 제가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다함께 힘차게 전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는 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신한금융투자출범후 처음으로 목표달성의 원년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프로로서 시장상황이 어렵다고, 그래서, 목표달성이 안되었다는 말은 더 이상 이야기 해서는 안됩니다. 어려운 시장상황도 준비된 회사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며, 프로화된 직원과 강한 조직문화를기반으로 전사가 합심하여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면 Top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업계 Top에 있는 증권사들도 우리와 같은 위치에서부터 각고의 노력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올라와 있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8 -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열정이 있습니다. 조직의 리더이신 임부점장을 중심으로 솔선수범하여 계획대로 강력히 실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Top으로 가는 길, 이제부터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도전의 길이 될 것 입니다. 그 길을 가는데 수많은 난관과 장애물이 있겠지만 어렵고 힘들 때에는 저를 포함한 선배와 동료 직원들이 함께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취임 초 희망을 담아 설정했던 좋은 회사가 되기까지 이제 8부 능선을 넘어온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최종 목표를 향해 모두 함께 총력을 다해 전진합시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을미년 한해임직원 모두의 건승과 여러분 가정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13)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권 행장은 2일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골 든타임 이라며 고객에 대한 사명감은 변함없이 간직하되, 10년을 내다보는 혁신을 통해 글로 벌 100대 은행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이날 권 행장은 핀테크(Fintech) 경쟁과 계좌이동제 개인종합자산관리제도 인터넷 전문은행 등을 언급하고 은행의 경쟁자가 누군지도 모를 만큼 거센 변화가 예고된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해 포스트차세대시스템 오픈에 이어 올해는 조직과 채널에 변화를 줄 차 례 라며 조직과 채널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과감히 바꿔야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부제 13)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5010211198063870&type=4&code=w0501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39 -
는 IBK의 고속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기능 중복 등 개선할 부분도 있다 며 보다 유연하고 협 력이 활발하도록 보완하겠다 고 말했다. 권 행장은 또 모바일 채널의 확산에 발맞춰 신채널 전략도 수립하겠다 며 스마트폰에서 대부 분의 상품을 상담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IBK 원(ONE)뱅크를 구축하고 고객이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오가며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각 채널 간 연계성은 높이면서도 역할을 차별화 하겠다 고 설명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IBK기업은행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 원합니다. 지난 한해 전국의 영업점과 본점, 저 멀리 해외 점포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IBK기업 은행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한결같은 애정으로 성원해 주신 존경하는 고객님과 정부를 비롯한 주주 여러분께도 감 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는 위대한 문명은 외부의 가혹한 충격과 도전을 겪으며 탄생했다 고 했 습니다. 외부의 충격과 도전이 없거나 적응하지 못한 문명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인류 문명의 역사 는 반만년동안 이를 증명해 왔습니다. 지난해 우리 IBK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중소기업대출시장은 유례가 없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였고 비용효율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IT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 변화에 대한 압박은 거세게 덮쳐왔습니다. 또 KT-ENS 법정관리와 모뉴엘 사태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면서 직원들이 몸과 마음으로 고생 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겸허히 우리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직원 여러분! 상처 입은 굴이 진주를 만들고 혹독한 추위를 견딘 나무가 화려한 봄꽃을 피운다 는 말이 있 습니다.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시련을 겪는 가운데서도 우리 IBK는 내실을 다지며 발전하고 있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0 -
고 고객을 향해, 미래를 향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치열한 금리경쟁과 기준금리 하락에도 이익을 개선시킨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하고 급여이체와 핵심예금, 유효고객 증대에 힘을 모아 준 덕분입니다.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는 1위 위상을 확고히 하였고 기술력 있는 기업 지원에도 앞장섰습니다. 은퇴브랜드인 IBK평생설계 를 출범시키고 힘내라! 대한민국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좋 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참! 좋은 친구카드 가 IBK카드 역사상 최다인 300만좌를 돌파하는 등 비이자 부문도 IBK의 지평을 넓혀주었으며 Clean IBK 10대 운동 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각종 제 도와 약정서, 양식을 재점검하여 미비한 점을 고쳤습니다. 무엇보다 내외부의 걱정과 우려에도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을 무사히 오픈시킨 것은 IBK 역사 에 남을만한 뿌듯한 성과입니다. IT본부를 비롯한 전 직원이 주말도 마다않고 프로그램과 씨름하였고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 여해 주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주말 근무로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울먹이던 한 직원의 모습은 지금도 잊 을 수가 없습니다. 직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5년 한국 경제는 성장률이 나아진다고 합니다만 만만치 않은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습니 다. 선진국의 통화정책, 환율전쟁은 자국의 경제 살리기만 고집하며 국경 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 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대기업과 수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연속 1% 수준에 머물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경영환경도 폭풍전야입니다. 핀테크(Fintech) 열풍은 은행의 경쟁자가 누군지도 모를 만큼 거센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1 -
내년에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인터넷 전문은행마저 들어서면 그동안 의 경계와 칸막이는 사라지고 고객은 더 좋은 상품을 찾아, 더 믿을만한 은행을 찾아 끊임없이 옮겨 다닐 것입니다.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유럽세계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며 중세를 여는 단초가 된 것처럼 금융 시장은 고객의 선택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는 무한 경쟁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 수 있 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이 심각한 것은 분명하지만 저는 마음깊이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겨낼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고 결국은 해낼 것입니다. 지난 54년간 우리 IBK는 고객에 대한 사명감 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왔습니다. 우리의 강점과 금융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알고 그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리하여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늘 고객의 선택을 받아왔고 이는 시련이 와도 더 크게 도약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015년은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골든타임입니다. 어디를 둘러 봐도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조직과 채널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심사역량을 높여야 합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고객가치 마케팅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고객에 대한 사명감 만은 변함없이 간직하되, 10년을 내다보는 혁신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글로벌 100대 은행 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IBK의 조직과 채널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과감히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오픈에 이어 올해는 조직과 채널에 변화를 주어야 할 차례입니 다. 지난 10여년간 사업부제는 책임경영을 통해 IBK의 고속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만 기능 중복 등 개선할 부분도 있었습니다. 책임경영은 강화하면서도 보다 유연하고 협력이 활발하며 전략, 고객관리, 지원 기능이 고객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도록 보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 모바일 채널의 확산에 발맞춰 신채널 전략도 수립하겠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2 -
스마트폰에서도 대부분의 상품을 상담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통합플랫폼 IBK One뱅크 를 구축하고 옴니채널 즉, 고객이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오가며 편리하게 거래 하도록 각 채널 간 연계성은 높이면서도 역할은 차별화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의 성공을 돕는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확실히 주도해 야 하겠습니다. 은행이 고객의 소중한 예금을 잘 운용하여 부자로 만들어 드려야 하는 것처럼 수많은 땀과 노 력을 들인 중소기업의 기술을 눈여겨 봐주고 성공하도록 도와줘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기술평가 역량을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제공과 지분투자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하여 우수한 기 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기술금융을 선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참! 좋은 컨설팅도 중소기업 희망컨설팅 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컨설팅 횟수를 두 배로 늘리고 기술사업화, 가업승계, 특허 컨설팅과 각종 인증 포상 컨설팅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 능하도록 종류를 다양화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대출시장의 경쟁이 공단지역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전개될 것입니 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론 대기업, 중견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동반성장 협약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과 비가격 서비스를 무기로 중기금융 절대강자의 위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세번째는 평생고객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고객이 IBK를 평생 주거래은행으로 거래하 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국내 3000여 곳의 금융기관에서 수십만 개의 상품을 갖추어 놓고 있지만 정작 고객이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뿐입니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정확하게 권유하는 것이 평생고객화의 핵심이자 불완전 판매를 막 는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지난해 은퇴브랜드를 출범시키고 생애주기별 상품트리와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내 비즈니스 허브(BizHub)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반은 갖추었습니다. 일반고객을 넘어 유효고객과 이익고객으로, 단순판매 대신 교차판매로, 개인거래 보다 가족거 래에 초점을 두고 자산설계 중심의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고령화와 모바일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는 IBK평생설계 와 통합플랫폼 IBK One뱅크 가 개인금융의 큰 축이 될 것입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3 -
일반상품은 물론 다양한 복합 상품을 개발하고 정교하게 배치하여 고객이 IBK를 평생 주거래 은행으로 거래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캐릭터로 희망로봇 기은센 과 기운찬 패밀리 를 맞이하게 됩니다. 금융을 친절히 알려주고 지켜주는 IBK캐릭터와 함께 기술금융과 평생고객화에 더욱 속도를 내 야 하겠습니다. 네번째는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수익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건전성은 지난 54년간 IBK를 지켜온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며 그 비결은 여신 단계별로 필 요한 각종 모니터링 시스템과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밀착 관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거액, 과다여신은 물론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겼던 여신에 대해서도 더 신속히 관리하 도록 여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선제적 관리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적정한 이익 없이는 성장도 어렵습니다. 먼저, NIM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급여이체 등 핵 심예금 확대, 손실고객 관리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수익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살펴 중소기업 외국환, 무역외 거래, 영업점 카드 신규 등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상속형 신탁시장 확대에 맞춰 비이자 수익 기회도 찾아야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사회 트렌드 등을 감안하여 향후 10년 내 10대 먹거리인 Mega 10-10 과 제를 수립하였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10년 먹거리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해외시장 개척도 속도를 내야 하겠습 니다. 지난해 베이징 지점 개점과 프놈펜,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에 이어 올해에는 인도 뉴델리 사무 소의 지점 전환 등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분투자와 M&A 형식의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하 겠습니다. 한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랜잭션 뱅킹서비스를 준비하고 ASEAN 금융시장 통합, 원 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따라 새롭게 열리는 기회도 찾아야 하겠습니다. 융복합 트렌드와 고객의 금융니즈 다변화로 자회사와 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은행과 자회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술금융, 평생설계, 스마트금융, 복합점포와 서민금융은 물론 고객에게 더 좋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너지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4 -
IBK임직원 여러분! 은행권이 처한 경영환경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찾기 힘든 미로와 같다고 합니다. 저는 고객이 우리의 길을 밝혀줄 나침반이자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이 원하는 금융의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해 금융권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은 은행경영에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신뢰의 핵심은 금융소비자 보호입니다. 상품을 한 치의 과장이나 오도 없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려야 합니다. 법규와 제 규정을 준수하며 고객정보 보호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불합리한 제도와 시스템, 불필요한 규제는 없는지 끊임없이 점검하여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직장에 자부심을 느끼고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어야 고객도 IBK를 믿고 거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IBK기업은행을 밀도 있는 업무와 당당한 휴식이 어우러지는 일터,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하루하루 실감할 수 있는 일터, 더 나아가,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출근하고 싶은 행복한 일 터로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경영진과 직원, 본점과 영업점, 노와 사, 누구든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한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IBK 임직원 여러분! 바위 아래 작은 샘물도 바다로 갈 뜻을 품고 있고 뜰 앞의 작은 나무도 하늘을 꿰뚫을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꿈과 목표를 지닌 조직은 100년이 지나도 늙지 않습니다. 변화의 소용돌이 앞에 서있는 지금이야 말로 기은인의 창조적 역량을 깨워 꿈과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야 할 때입니다. 10년을 내다보는 혁신으로 체격과 체력을 골고루 갖춘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 의 목표를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5 -
향해 나아갑시다. 그 뒤에 다가올 자산 300조원 시대에는 아시아 시장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IBK 깃발이 자 랑스럽게 휘날리고 전세계 사람들이 IBK의 이름을 희망이라 부르는 위대한 꿈을 향하여 나아 갑시다. 임직원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IBK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끝없는 애정과 화합된 마음 만 있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 위대한 기은인으로 IBK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시 다. 감사합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14)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015년 경영 목표로 '기업가체 제고'를 꼽았다. 31일 이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에는 금융 불안정성이 확대되는데다 고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은행이 주식시장에 상장돼 매일 주가로 평가받는 만큼 기업가 치를 올리는 일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3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고객기반 확대와 시장우위 확보, IT기술과의 융 복합을 통핸 금융 혁신 선도다. 이 행장은 또 "영업현장의 경쟁도 초반 승부가 전체 레이스를 결정짓는다"며 "2015년 우리의 목표를 상반기에 70%쯤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영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우리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꿈꿀 을미( 乙 未 )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아 새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우리은행의 뿌리인 대한천일은행 2대은행장 이셨던 영친왕을 모신 홍유릉을 참배하고 왔습니다. 오늘 마주친 우리가족의 얼굴이 홍유릉의 공기만큼이나 상쾌해 기분 좋은 새해가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14)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31_0013387639&cid=10401&pid=10400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6 -
새해에는 우리은행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과 일만 육천 우리가족 모두에게 더 큰 행 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 015년은 양( 羊 )의 해입니다. 양은 반드시 갔던 길로 되돌아올 정도로 고지식한 정직함이 있 다고 합니다. 또한, 양띠인 사람은 양처럼 정직하여 부정과 거리가 멀고 또 너무 맑아서 양띠는 부자가 못 된다 는 속담도 있을 정도라 합니다. 하지만 은행은 고객의 돈 1원 한 장까지 틀림없이 지켜드렸던 우리 선배들의 고지식한 정직함 으로 신뢰를 지켜 왔습니다. 작년 금융권에는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사고들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우리은행의 일이 아 니었다고 한숨 내려놓기보다는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아 정직과 신뢰라는 금융의 기본에서 2015년을 시작해 봅시다. 우리은행은 작년 한해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은행 민영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지방은행과 증권계열사들을 매각하고 주식시장의 간판 도 우리금융에서 우리은행으로 바꿔달았습니다. 우리가족의 헌신과 노력으로 기쁜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연초 고객감동경영대상 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경사로 한해를 시작하여 3월에는 서울특 별시 시금고를 재유치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연말에는 인도네시아 소다라뱅크 인수를 마무리하였고 인천공항에도 다시 입점하게 되는 경사 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은행이 처한 주변 여건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수년째 저성장 저금리가 이어져 NIM은 해마다 떨어지고, 주변국가들의 통화정책, 환율정책은 예측이 힘들어 우리나라 금융에도 불확실성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년 한해 우리은행은 계열사를 매각하고 은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슬림화했으나 경쟁 은행들은 여전히 지주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조기통합을 추진하며 기존 은행들보다 훨씬 커진 몸집으로 경쟁 에 나설 태세입니다. 규제개혁으로 복합점포가 가능하게 되어 향후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입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7 -
니다. 아마 올해는 고객 한분 한분을 모셔오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지 않을까 생각합 니다. 또한, 이제 우리은행의 이름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매일매일 주가로 우리의 가치를 평가받 게 됐습니다.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올리는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기업가치 제고'를 올해의 경영목표로 세우고 3가지의 경영전략을 통해 이를 강력히 달성 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은행의 기업가치는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에 의해 결 정됩니다. 우리은행은 국가의 경제 주체인 개인, 기업 및 기관 고객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은 행의 안정된 수익 기반을 더 키워야합니다. 먼저, 고객을 더욱 정확히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CRM을 개선하여, 고객의 생애 주기별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대기업 뿐 아니라 그 협력기업의 임직원들도 우 량고객으로 모셔오는 기업 토탈 마케팅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국가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을 이전하며 혁신센터가 생겨나고 특화 산업별로 산업단지가 여러 곳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선제영업을 통해 우량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시장 우위를 확보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성장성 높은 새로운 글로벌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굴해야겠 지만 이제는 현지화 영업을 통해 수익도 챙겨나가야 합니다.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의 기회를 만들고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자산 도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은행 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은퇴시장도 은행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시장입니다. 자산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하여 자산관리에 강한 은행으로 이름을 떨쳐야 합니다. 또한 시장에서는 4대 금융회사가 여전히 금융 지주체제로 우리와 경쟁중입니다. 하지만 국내1호 금융지주였던 우리는 지주체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잘 알고 있으며 은행체제 로 전환한 우리만의 장점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제 증권사 뿐 아니라 보험회사나 자산운용사 등 은행업과 밀접한 업종은 시장을 Copyrightc Future Policy Research Institute.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