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Report 2016년 1월
심층 분석 보고서 인터넷전문은행 선정과 핵심 이슈 점검 동향 보고서 2015년 글로벌 핀테크 투자 규모, 전년 대비 66% 증가...중국 핀테크 스타트업 선전 홍콩, 소비자들의 핀테크 활용 우수 국가로 부상 중국 P2P 대출 시장 규모 1조 위안에 육박...질적 성장을 위한 규제 강화로 향후 성장 둔화 전망
심층 분석 보고서 인터넷전문은행 선정과 핵심 이슈 점검 국내 제 1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담금질은 시작됐다. 카카오컨소시엄과 KT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인적 물적 요건 등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해야 하는 수순이 남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가를 받게 되면 원칙상 6개월 내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원년이 될 2016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얻어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준비 상황과 관련 이슈를 살폈다. 조은아 테크M(TECH M) 기자 echo@mt.co.kr Ⅰ. 인터넷전문은행 현황 Ⅱ. 인터넷전문은행 핵심 이슈
심층 분석 보고서 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K)뱅크가 지난해 11월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두 회사 모두 연합군을 형성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각 기업의 역량이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하느냐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평가받은 혁신성이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기존 사업모델들을 한 데 모아 끼워 맞추기에 급급하게 될지 아니면 진정으로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본 보고서에서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어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지 짚고 핵심 이슈들을 점검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모두 1월 안에 준비법인을 발족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이미 7일 케이뱅크는 케이뱅크준비법인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법인등기를 마친 상태다. 케이뱅크의 준비법인은 KT 단독으로 16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고, 1월 말 KT를 비롯한 21개 주주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2,500억원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은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공동 출자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초 자본금을 10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표 1_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비교 신청인 한국카카오 은행 케이뱅크 은행 자본금 3,000억원 2,500억원 주요주주 (지분율) 핵심제공 서비스 한국투자금융지주(50%) 카카오(10%*) 국민은행(10%) 중금리대출(빅데이터 기반)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카드 VAN PG 없는 간편결제 카카오톡 기반 금융비서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보험(10%*), 다날(10%*) KT(8%) 중금리대출(빅데이터 기반) 토탈 간편지급결제(Express Pay) 휴대폰/이메일 기반 간편송금 Robo-advisor 기반 자산관리 Real-time 스마트해외송금 *4%까지만 의결권 행사 가능 출처: 금융감독원 4
심층 분석 보고서 1. 카카오뱅크 우선 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주요 주주들을 살펴보자. 카카오뱅크에는 넷마블, 로엔(멜론),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총 11개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율이 50%로 가장 크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최근 기존 주력사업인 투자은행(IB)과 함께 신사업인 카카오은행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한 인사를 단행하며 카카오은행의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 최근 카카오가 로엔의 지분 76.4%를 인수하면서 지분율에 변동이 생겼다. 문제는 은행법상 카카오와 로엔이 동일인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분제한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 은행법상 은행 지분의 경우 산업자본은 4%, 금융자본은 10%를 소유할 수 있다. 다만 금융위원회의 승인 아래 지분 의결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각각 10%, 100%까지 보유 가능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엔은 카카오뱅크 주주 구성에서 빠지고 카카오는 로엔의 지분을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표 2_ 카카오뱅크 사업계획 출처: 금융감독원 5
심층 분석 보고서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카카오뱅크는 연결(Connect) 확장(Broaden) 나눔(Share)을 내걸었다. 핵심 서비스는 카카오톡 기반 간편 송금, 카드 VAN PG 없는 간편 결제, 카카오톡 기반 금융비서,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등이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나 3,800만 이용자가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수수료를 낮춘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역시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은행들은 사람 대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푸시 영업이나 금리 추가 혜택을 주는 고비용 영업 마케팅 전략을 썼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채널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더보기' 부문에 카카오뱅크 아이콘 광고를 내서 카카오뱅크를 노출시키거나, 카카오뱅크 가입 시 카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카카오의 카카오택시 역시 비슷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장벽과 낮은 초기 유치비용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자신한다. 카카오뱅크의 컨소시엄을 함께 꾸렸던 주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KB국민은행, KG국민카드, 한국투자금융지주, 우체국 예금, 우체국 보험, SGI서울보증 등의 금융 거래 및 연체 내역과 기존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바일, 온라인 활동 빅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G마켓, 우체국 쇼핑 예스24, 로엔, 옥션, 우체국 택배, 카카오택시, 넷마블 등 고객 결제 정보와 판매자 매출 평가 정보와 함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의 지급결제 관련 소비 행태를 분석한 데이터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검색 등 온라인과 모바일의 소셜 데이터를 통해 고객 선호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정보 등을 더해 다면신용평가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중 하나는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다. 현금 이자를 받을 수도 있지만 현금으로 살 수 없는 콘텐츠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카카오 컨소시엄의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도 있다. 금융봇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다. 자산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실시간으로 카카오톡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어제 지출이 많았으니 오늘은 절약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잔액 정보와 함께 보내는 식이다. 또 KB국민은행이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약 1만4,800개의 자동화기기(ATM)와 우정사업본부의 국내 최대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점포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의 여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6
심층 분석 보고서 2. 케이뱅크 케이뱅크의 공동 발기인은 총 21개사다. 통신(KT), 금융(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ICT(KG이니시스 다날 등), 플랫폼(GS리테일 이지웰페어 등), 글로벌(한국관광공사 알리페이 등)이 뭉쳤다. KT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지만, 우리은행과 현대증권이 가세해 3대 주주를 형성했다. 참여사들의 구체적인 지분 구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3대 주주의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는 후문이다. 중국 기업인 알리페이의 지분은 전체 지분의 약 3~4% 사이로 알려져 있다. 케이뱅크 사업계획의 핵심은 3C다. 케이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고(Connected), 개인화된(Customized), 편리한 뱅킹 서비스(Convenien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표 3_ 케이뱅크 사업계획 출처: 금융감독원 7
심층 분석 보고서 케이뱅크는 플랫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뱅킹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오픈API뱅킹은 서로 다른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 환경 내 케이뱅크 금융 기능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체 개발 역량이 없는 금융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K뱅크 API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오픈API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대로 실현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오픈API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케이뱅크의 오픈API 계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시도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우리은행, KT, 이니텍의 오픈API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GS리테일, KG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다날의 온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증권과 한화생명이 그동안 비대면 채널을 통해 펀드와 보험을 판매한 운영 노하우도 여기에 녹여낸다. 케이뱅크 역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신용조회회사(CB),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정보에 통신, 결제 등의 정보를 추가해 중위 등급 고객의 리스크를 정교하게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을 운영한다. 기존 신용평가정보에 KT의 통신납부 정보를 비롯해 케이뱅크 주주들의 가맹점, 결제, 위치정보 등을 결합해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자동심사로 기존 은행 대비 승인구간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케이뱅크가 내세우고 있는 또 다른 특징은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자료를 분석해 투자, 자산운용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은행의 PB가 자산관리를 해줬지만 이제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가 분석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의 투자 성향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와 함께 생활편의 결합형 디지털 이자 예금도 제공할 방침이다. KT 모바일 가입자, IPTV 가입자, 오프라인 대리점 및 편의점과 ATM,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모집 채널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주주사 자산을 활용해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니팩, IPTV VOD 등 콘텐츠 이자 예금, 음성통화 및 데이터 이자 예금, KT, GS 등 컨소시엄 멤버십 포인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뱅크는 GS25 편의점 채널을 활용해 편의점 뱅킹도 준비한다. 무점포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의 이용이 불편한 비대면 채널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을 내세운 모바일 은행을 지향한다면 케이뱅크는 편의점 뱅킹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8
심층 분석 보고서 Ⅱ. 인터넷전문은행 핵심 이슈 1. 주목받는 비금융 데이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모두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양사는 모두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주력 서비스로 내세운다. 최근 P2P 대출업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기존 은행 역시 중금리 대출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중금리 대출 서비스의 핵심은 신용평가다. 이 때 비금융 데이터가 큰 역할을 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주주로 참여한 SGI서울보증을 통해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는 중금리 대출 모델을 구축한다. 오픈마켓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이베이(지마켓, 옥션)의 고객정보를 활용해 거래내역, 소비패턴 분석, 행동분석 등을 분석하면 새로운 신용등급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등급을 최대 100등급까지 세분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비금융 데이터는 KT가 갖춘 통신비 체납 기록, PG사ㆍVAN사 등을 통한 오프라인 거래기록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신뢰도 높은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숫자처럼 정량적인 데이터가 아닌, 정성적인 데이터를 어떻게 계량화하는지가 차별화된 신용평가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를 위해서는 지나친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과연 실효성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역시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로보 어드바이저의 역할이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개인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개인 투자성향을 고려한 맞춤 상품 추천도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생활 속 자산관리도 가능하다. 예컨대 백화점이나 커피전문점을 방문해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고객 위치정보를 파악해 소비 가능성이 올라가게 되면 실시간으로 현재 자산정보와 연동해 과소비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보다 적극적인 생활비 관리가 가능해지고 개인의 재무목표 달성도 보다 쉬워진다. 9
심층 분석 보고서 그동안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PB가 일일이 고객 자료를 분석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로보 어드바이저의 도입으로 은행 VIP고객에게 제공되던 자산관리 서비스가 대중에게 확대되면 더 높은 수익성과 효과성을 낼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자산가가 아닌, 중소규모 자산을 갖고 있는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2] 지금까지는 사람이 할 수 없었던 생활 속 자산관리의 영역까지 로보 어드바이저가 대신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이프라이빗뱅킹은 지난해 190억 달러 규모였던 로보 어드바이저 시장이 오는 2020년 4,5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은산 분리 인터넷전문은행 성패의 키는 은산분리 완화 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당시 3개 컨소시엄만 뛰어들었던 이유도 은산분리법의 벽에 망설인 산업자본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초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직접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키움증권은 강력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의사를 보였지만, 결국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한발짝 물러섰다. 현행법상 키움증권의 모기업이 다우기술인 탓에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경우 키움증권은 최대 10% 지분에 의결권은 4%밖에 가지지 못한다. 카카오가 중심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50%)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카오는 10%에 불과하다. KT가 키를 잡고 나선 케이뱅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양사 모두 은행법 개정 이후 카카오와 KT가 대주주로 나설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는 의결권에선 최대주주가 아닌 애매한 지배구조로 버텨야 한다. 여기에 KT는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까지 묶여있는 상태다. 정부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제한을 최대 50%까지 허용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법 개정안은 19대 국회에서의 처리가 물 건너간 상황이다.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년 총선 이후 새 국회가 구성되면 다시 법안을 제출하고 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을 새로 밟아야 한다. 10
참고문헌 [1] 매일경제, 한투금융지주, 카카오은행 총력, 2015.12. [2] 경기일보, 자산관리? 로봇PB에게 맡겨 로보어드바이저 시대 성큼, 2015.12. [3] 테크M 28호, 인터넷 전문은행 도전 스타트 2015. 8.
동향 보고서 2016년 1월
동향 보고서 2015년 글로벌 핀테크 투자 규모, 전년 대비 66% 증가... 중국 핀테크 스타트업 선전 인터넷산업단 서비스산업개발팀 KPMG, 글로벌 핀테크 100대 기업 선정...2015년 전 세계 핀테크 기업 투자 규모 200억 달러 육박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KPMG와 핀테크 투자 전문 기업인 H2벤처스(H2 Ventures)가 전 세계 20개국에서 성공한 100대 핀테크 기업을 선정해 발표( 15.12.15.) 핀테크 100대 기업은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저명한 50개 기업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흥 기업 50개가 포함 100대 기업 가운데 중국의 중안보험(ZhongAn)과 취분기(Qufenqi) 미국의 오스카(Oscar), 웰쓰프론트(Walthfront), 아반트(Avant) 영국의 펀딩서클(Funding Circle)과 아톰뱅크(Atom Bank) 독일의 크레딧테크(Kreditech) 스웨덴의 클라르나(Klarna) 이스라엘의 아우어크라우드(OurCrowd) 등은 상위 10개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 표 1 _ 글로벌 핀테크 100대 기업 중 상위 10대 기업 순위 기업명 사업 부문 국가 1 ZhongAn 보험 중국 2 Oscar 보험 미국 3 Wealthfront 투자 및 자산관리 미국 4 Qufenqi 결제 중국 5 Funding Circle 대출 영국 6 Kreditech 소매 금융 독일 7 Avant 대출 미국 8 Atom Bank 소매 금융 영국 9 Klarna 결제 스웨덴 10 OurCrowd 크라우드펀딩 이스라엘 출처: KPMG(2015.12.) 100대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등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크게 결제 및 송금, 대출, 투자 및 자산관리, 보험 등의 분야로 구분 지역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40%,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20%, 영국 18%, 아시아태평양 12%, 오세아니아 10%로 나타나, 단일국가로는 미국과 영국이 핀테크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 13
동향 보고서 또한 사업 부문별로는 결제 및 송금 기업이 25%, 대출 서비스 기업이 22%,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이 14%, 보험 사업자가 7%를 차지 KPMG 측은 2015년도에 전 세계 핀테크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14년의 120억 달러(14조 5,300억 원)에서 약 66% 가량 증가해 200억 달러(24조 2,2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 이 가운데 선정된 100개 기업들이 조달한 투자액 규모는 전체 투자액의 50% 가량인 약 110억 달러(13조 3,2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중국 핀테크 기업들,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약진...불안정한 시장 구조가 성장 제약 요소로 지목 한편, 2015년에는 100대 핀테크 기업 가운데 중국 핀테크 사업자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해 중국 핀테크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 2014년 조사에서는 위캐시(WeCash)만이 유일하게 100대 핀테크 기업에 선정되었으나, 2015년에는 위캐시를 포함해 중안보험, 취분기, 루팍스(Lufax), 팡디디(FangDD), 지무박스(Jimubox), 롱360 (Rong360) 등이 상위 50개 기업에 포함되었으며, 그 밖에 신흥 기업으로 렌렌다이(Renrendai)가 포함 특히 중안보험은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Jack Ma) 회장과 텐센트 마화텅(Ma Huateng) 회장이 함께 설립한 온라인 보험 회사로, 지난 6월에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으며 최근에는 9억 3,100만 달러(1조 1,274억 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활발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1위 기업으로 선정 KPMG 측은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핀테크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선두 국가들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핀테크 시장이 여러 가지 불안 요소를 끌어안은 채 급격한 성장을 겪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은행 업계를 위협할 만큼 성장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중국 핀테크 시장의 성장은 P2P 금융 사업자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금융 기관에서 사업 자금 등을 지원받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자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금융 기관과 고객 대상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 뿐만 아니라 신흥 사업자들이 대거 출현하고 있지만 전체 규모는 대형 금융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으며, 불안정한 사업 구조로 무너지는 사업자들의 비중이 높다는 문제도 거론 Reference 1. Finextra, "Global fintech investment booms as banks jump in", 2015.12.15. 2. KPMG, " Fintech 100 Announcing the world s leading fintech innovators for 2015 ", 2015.12.15. 3. ZUU Online, " 中 国 のFinTech 企 業 が 英 国 を 超 える? 世 界 で 最 も 成 功 しているフィンテック 企 業 トップ50", 2015.12.17. 14
동향 보고서 홍콩, 소비자들의 핀테크 활용 우수 국가로 부상 인터넷산업단 서비스산업개발팀 홍콩 소비자들, 타 국가에 비해 핀테크 이용 활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이 세계 주요 국가에서 디지털 도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활용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 15.12.22.) 조사 대상 국가는 미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6개 국가로,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핀테크 서비스 이용 현황과 핀테크 이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15.5%는 지난 6개월 간 최소 2가지 이상의 핀테크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언스트앤영 측은 최근 이용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의 핀테크 이용률은 2016년 동안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 조사 대상국 중 핀테크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홍콩으로, 29.1%의 응답률을 기록해 미국(16.5%)이나 싱가포르(14.7%) 등 다른 선진국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 핀테크 서비스는 비교적 경제력이 높은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뉴욕, 홍콩, 런던 등 각 국가의 가장 발전된 도시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언스트앤영은 주된 핀테크 이용자 층이 일부 금융사나 보험사들의 핵심 고객층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진영에서는 소비자들의 핀테크 서비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 이를 위해, 언스트앤영 측은 전통적인 금융 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멀티채널 전략을 재평가하는 동시에 핀테크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모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 가장 많이 이용되는 핀테크 서비스는 결제 및 송금 서비스...핀테크 확산을 위한 선결과제는 인식 향상 한편,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분야는 결제와 송금 서비스로, 조사 대상자의 17.6%가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 15
동향 보고서 응답자들은 특히 결제 서비스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은행에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국내외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핀테크 서비스가 혁신적이라고 평가 또한 온라인을 통한 투자나 자산 관리, 주식 등 저축 및 투자 서비스 역시 16.7%의 사용률을 기록해 비교적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자동차나 헬스케어 관련 보험 서비스와 P2P 대출 서비스의 경우, 이용률이 각각 7.7%와 5.6%로 아직까지는 대중적인 활용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 한편, 소비자들이 핀테크를 이용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계좌 개설의 편의성(43.3%)'을 지목 그 밖에 '낮은 수수료(15.4%)',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12.4%)',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이용(11/2%)' 등도 핀테크 이용의 장점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핀테크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는 가장 주된 요인은 간소함(simplicity)인 것으로 분석 반면, 핀테크에 대한 낮은 인식은 소비자들의 핀테크 도입을 촉진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요인으로 거론 핀테크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3.2%는 '핀테크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으며, 32.3%는 '핀테크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가장 큰 우려로 제기되고 있는 '신뢰성 이슈'로 인해 핀테크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11.2%에 불과 그림 1 _ 주요 국가 및 분야별 핀테크 서비스 이용률 현황 주요국 핀테크 서비스 이용률 핀테크 서비스 분야별 이용률 출처: Ernst&Young(2015.12.) Reference 1. Economist, "E&Y: Hong Kong Has Highest Rate Of FinTech Adoption", 2015.12.29. 2. Ernst&Young, "EY FinTech Adoption Index", 2015.12.22. 16
동향 보고서 중국 P2P 대출 시장 규모 1조 위안에 육박... 질적 성장을 위한 규제 강화로 향후 성장 둔화 전망 인터넷산업단 서비스산업개발팀 2015년 중국 P2P 금융 시장, 전년 대비 289% 성장 중국 금융 당국의 엄격한 감시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의 중국 P2P 대출 시장은 전통 금융 서비스의 역할을 대신하며 성장 중국의 금융 전문 웹포털인 WDJZ닷컴(WDJZ.com)에 따르면, 2015년도 중국 P2P 플랫폼을 통한 거래 규모는 2014년도의 2,528억 위안(46조 4,885억 원)에서 288.6% 증가한 9,823억 위안(180조 5,762억 위안)으로 추산 중국 P2P 플랫폼 사업자 수는 2014년 1,020개에서 2015년 2,595개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 P2P 금융 서비스는 시중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이율을 앞세워 중소기업이나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중국 P2P 금융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상장한 이렌다이(Yirendai)는 2015년 상반기에만 6만 2,000여 명의 대출 신청자와 5만 9,000여 명의 채권자 간의 거래를 통해 5억 9,700만 달러(7,229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성사 이렌다이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9월까지의 매출 규모는 2014년도 전체 매출보다 10배 이상 증가 또한 상하이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P2P 대출 사업자 루팍스(Shanghai Lujiazui International Financial Asset Exchange, Lufax)는 2015년 9월 기준 거래 이용자 수가 1,429만 명에 달해 연초에 비해 3배 이상 증가 규제 강화로 시장 성장은 둔화 예상...중국 정부, 지속적 성장 위한 시장 정화 대책 마련에 잰거름 이러한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급속도로 과열되고 있는 온라인 금융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 향후 중국 핀테크 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hina Banking Regulatory Commission)는 지난 12월 말, 자국 P2P 대출 시장 내 부적절한 사업 행위를 척결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법률 초안을 발표('15.12.28.) 17
동향 보고서 이번에 발표된 초안에는 P2P 대출 플랫폼이 투자자들로부터 불법으로 기금을 모집하거나 자금을 공동으로 출자하고 투자자들에게 임의로 수익을 보장하는 행위 등 12가지 금지 조항이 포함 특히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P2P 플랫폼이 고객들의 자금을 오프라인 금융 기관에 위탁하도록 규정 아울러 P2P 대출 사업자들은 대출자와 금융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거래 규모와 건수 및 대출 사고 발생률 등에 관한 정보를 웹사이트 상에 반드시 공개하도록 요구 금융 프로그램이나 상품에 대한 위험성을 숨기거나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사기 행위 등도 금지 P2P 대출 등 온라인 금융 서비스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중소상공인들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적인 금융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투자자나 채무자들로서는 P2P 플랫폼의 사업 안정성을 확인하거나 안전한 자금 운용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규제 초안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 2015년 11월에만 약 4,000억 위안(73조 5,320억 원)의 대출이 2,612개의 P2P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 가운데 30% 가량의 플랫폼에서 문제가 발생 WDJZ닷컴에 따르면, 2015년에만 약 896개의 P2P 플랫폼이 사업을 중단했는데, 이는 2014년에 비해 3배 이상이나 많은 수치 이와 관련해 중국사회과학원(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CASS) 금융 및 은행 부문의 젱 강(Zeng Gang) 연구부장은 현존하는 P2P 플랫폼들 가운데 불법적이거나 실체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음에도 현재 중국 핀테크 산업에서는 이들을 제재할 수 있는 법 규제 자체가 전무하다고 지적 젱 강 연구부장은 합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플랫폼들 중에도 신용 거래 리스크의 발생을 이기지 못하고 약속한 수익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오는 1월 27일까지 규제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규제 시행에 따른 시장의 변동 상황 역시 미지수 일각에서는 규제 강화에 따른 사업자들의 대거 이탈을 우려하고 있지만, P2P 플랫폼 사업자인 PP다이닷컴(PPDai.com)의 장 준(Zhang Jun) CEO는 이번 규제안은 불법적인 사업 행위를 일삼는 특정 사업자들을 걸러내기 위한 시장 정화 차원의 장치일 뿐, 산업 성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Reference 1. China News, "China's online P2P lending almost quadrupled in 2015: report", 2016.1.2. 2. China News, "Booming P2P lending faces reshuffle under new rule", 2015.12.30. 3. China News, "New rules on online P2P lending amid rampant fraud", 2015.12.30. 4. Financial Magnates, "P2P Lending Red Hot in China in 2015, but for How Long?", 2016.1.4. 18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2016년 1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코나아이(Kona i) 기업 개요(http://www.konai.co.kr/) 주요 서비스명 대표자 기업규모 Kona Payment Platform 조정일 ㆍ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ㆍ코나아이 창업자 ㆍGlobal IT CEO 지식경제부 장관상 ㆍ월드클래스 300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ㆍEY 최우수기업인상 Technology 부문 ㆍ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중앙일보) 중견기업 창업시기 1998. 3. 인원 핀테크 분야 180명( 15.4Q) 결제, 인증 플랫폼 서비스 내용 개요 <Kona Payment Platform> ㆍ국내 유일 EMV 국제 규격을 준수하고 있는 결제, 보안 플랫폼 ㆍ사업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결제 환경 제공 출시일 2015. 7. 특징 ㆍ범용성 : 주요 표준 기관의 다양한 국제 규격 수용 ㆍ보안성 : 토큰화 기술 및 SE 사용으로 안전 ㆍ확장성 : 사업자가 원하는 서비스 맞춤 제작 적용대상 은행, 카드사, 온라인 마켓, 통신사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니즈가 있는 회사 기술 및 사업 문의 강병훈 대리, bhkang@konai.com 20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발 행 일 2016년 1월 발 행 및 편 집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산업단 서비스산업개발팀, 정책연구단 미래인터넷팀 주 소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35(가락동 78) IT벤처타워 Tel 02.405.5118 본지에 실린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므로, 우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KISA Report의 내용은 무단 전재할 수 없으며, 인용할 경우 그 출처를 반드시 명시하여야 합니다.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