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신반포중앙교회 성도 지음 도서 출판

차례 0. 초대의 글_김성봉 4 1. 성도를 대표하는 기도문 7 1) 주일예배_8_임지재 이해정 김석주, 안춘식, 박찬건, 이기연B, 이종희, 전영준, 장영준, 손빈(기도일자 順 ) 2) 수요성경공부_30_김진영 노경숙 조아영 이명희 황승희 김계민 최순임 이혜경D 설 복희 박정희A 조경자 신경옥 조성애 박정민 김용숙(기도일자 順 ) 3) 금요기도회_60_고혜숙 김진경 송혜숙 이웅호 전현희(기도일자 順 ) 4) 초등부 예배 기도문_70_이예훈 5)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_72_이동한A 6) 말씀사경회_74_김종복 김신환 7) 부활주일가족초청기념음악회_78이원준 8) 3.1절 기념 금요기도회_80_남택성 9) 북한구원기도회_82_유종필 10) 통일선교위원회 헌신예배_85_전홍식 11) 연합여전도회 헌신예배_88_박상숙 12) 음영위원회 헌신예배_90_이형학 2. 감사와 감격의 소감문 99 1) 유아세례_100_오수진(오혁/장금영) 허예본(유현숙/허진회) 최은호(김도희/최정수) 이규진(이인구/이찬영) 홍재훈(김진이) 2) 세례_110_최원석 염미정 3) 영화감상_113_윤혜인 4) 교육부서연합수련회_115_이예훈, 윤홍비 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5) 진급/졸업 감사_121_임하은(황예람,임철진), 이주하/주헌(범행영), 이주하/이주헌 (하세은,이재호) 박수경 6) 신앙아카데미_127_유은주 권혁호 7) 대신총회신학원 졸업_132_김영미 8) 결혼_136_최기혁 문정화 3.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49 1) 선교지 소식_150_김OO(C국), 데이비드모(I국), 요한(T국) 김갈렙(모로코), 앙드레 손(기니), 강병권(말레이시아) 2) 유학지 소식_172_김의창 (영국 St.Andrew Univ.) 4.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83 1) 잠원동족구대회 중계 실황_184_편집부 2) 잠원역 잠사랑쉼터 를 열다!_193_김신환 3) 기행문 프라하의 여름 _196_범행영 4) 시( 詩 )_201_임장순 5. 은혜의 말씀 211 신앙의 두 단계_212_김성봉 6. 교회연혁 225 차례 3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에 초대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 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듣 느니라 는 롬 14:18의 말씀을 요절로 삼고 신뢰회복의 해 라는 슬로건으로 지내왔습 니다. 최근 심각할 정도로 교회가 사회로부터 의 신뢰를 잃고 있는 분위기에서 모범적인 장로교회 를 이루려는 우리로서는 무심할 수 없어서 이런 슬로건을 걸고 우선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 신뢰를 회복해 나가기로 다짐하였 습니다. 한 해를 다 보낸 지금 시점에서 과연 우리가 어느 정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작은 도 움이라도 되었는지는 말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 슬로건 역시도 한 평생 힘쓰 며 애써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4월에는 교회 일군을 세우기 위하여 공천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내고 공동의회를 거쳐 임직예정자를 확정했습니다. 장로님 네 분, 안수집사님 한 분, 권사님 네 분으로. 보다 많은 일군들이 필요한 형편인데 안수집사님의 수가 상대 적으로 부족한 형편입니다. 6개월 이상 임직을 위한 준비와 장로임직예정자들의 경우에는 고시를 거쳐서 지난 2월 17일에 임직하였습니다. 명예 권사 일곱 분도 함께 세웠습니다. 교회학교의 부흥을 기대하며 해마다 가졌던 전교인 수련회를 교회학교 수련회 와 격년 단위로 가지기로 하고 지난해에는 교회학교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교회 학교의 부흥을 위하여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할 것입 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니다. 여기 펴내는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내오면서 교회를 대 표하여 간구하였던 것, 혹은 수련회를 마치고 느낀 소감, 여행 소감, 세례 받은 후 의 소감,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다짐, 유학지로부터 온 소식 등이 기록되어 있 습니다. 말하자면 성도들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함께 교회를 이루는 다양한 성도 들의 마음의 표현으로 알고 편한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하고 알아주고 위하여 기 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작은 책자가 성도 사이사이를 연결해 주는 좋은 고리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글을 써 주신 분들과 편집하여 책으로 펴내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2월 22일 초대하는 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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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를 대표하는 기도문 주일, 수요, 금요, 각종 행사 외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1-33)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7

주일예배 기도문 임지재 장로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까지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주님의 날 을 정하시고 사랑하는 주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이를 구별하 게 하시어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 시니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의 생 각과 마음이 세상에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 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예배하는 모 든 심령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과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영광 중에 오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죄인들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용납하시고 회복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입으 로 주님을 말하며 입술로 시인하면서도 마음이 담기지 않은 예배, 형식은 있으나 내용이 없는 외식에 빠지는 예배가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 듣기를 사모하며 전해 지는 말씀에 집중하여 살기를 힘써 특별히 받은 은혜를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셔서 우리로 인 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존경과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온전히 완성되어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가 되실 때까지 하나님께 대항하는 모든 사탄의 세력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 하는 모든 음모를 제거하여 주시고 우리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알아 따르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앞에 거룩한 길을 예비하시고 그 길을 가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속 받은 우리 모두의 길이요, 진리 의 길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값 주고 사신 영혼만 갈 수 있는 길 임을 알아 이 땅에 성도로 살아가면서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려가게 하셔서 거 룩한 길의 끝자락에 이르렀을 때에 영원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어 슬 픔과 탄식이 사라지는 은혜가 다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31년 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곳에 신반포중앙교회를 세우 시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구원 사역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되게 하셔서 말씀 배우는 일에 쉬지 않고 기도하는 일에, 전도하는 일 에 힘쓰게 하시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 되 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담임목사님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하시니 감사 를 드립니다. 예비하신 하나님 말씀을 증거 하실 때 그 말씀에 집중하게 하시고 그 말씀이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이 시간 사탄의 세력이 틈타지 못하게 화염검으로 진을 치시고 하나 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9

주일예배 기도문 이해정 안수집사 하나님 아버지, 죄와 비참함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의 참 위로자가 되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 은 자로서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계시의 말씀을 듣고 따르게 하며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을 받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 31년간 신반포중앙교회를 보호하시고 보전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 때 많은 어려움으로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외면하시고 침묵하시는 것과 같은 고난과 연단의 아픈 시간도 있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세밀하신 섭리 가운데 참 교회의 표지인 바른 복음을 전파하는 건강한 교회로 자라가게 하시고 특별히 옛 성도의 신앙교훈들을 잘 배우며 훈련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며 지 역교회를 넘어 한국교회로 까지 널리 전파하게 도우셔서 후대에 좋은 유산을 계 승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유다를 선민으로 삼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셨으나 헛된 확신과 종 교적 의식에만 집착하여 불순종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친히 파수꾼을 세우셔서 엄 중한 경고를 수없이 전하였음에도 듣지 아니하였던 패역한 백성들의 살아있는 모 습을 우리로 하여금 바라보게 해주셨으며 공의로우신 심판으로 공평과 정의를 드 러내신 하나님의 경륜을 이사야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2,700년 전 유다시대보다 죄악이 더 관영하며 혼탁하여서 자신 이 고의로 지은 죄조차 인식하지 않으려 하고 자신의 신념만을 고집하여 살아가 면서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죄악이 사회와 타인들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며 정 1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죄하며 비판하는 오만하고 교만히 가득한 시대임을 고백합니다. 시대의 악함에 먼저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의 영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주 시옵소서. 기독교인으로서 종교생활의 형식과 의식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신 앙생활에는 말씀 없는 자들과 같이 자신만을 사랑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기만하고 거역하였음을 부인하지 못하오니,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속되게 하고 교회를 욕되게 하는 오염된 죄들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영적 무감각과 혼합된 신앙의 태도를 버릴 수 있도록 강권하여 주시고, 때마다 주어지는 하나님 의 계시나 경고에 두려운 마음으로 바르게 반응하는 공동체 되게 인도하여 주시 옵소서. 심판을 통해서라도 선민을 회복시키고 구원하시려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그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나의 하나님이고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우리 의 전 인격으로 복종하기를 결단하게 하시고 주어지는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며 초대받는 영육간의 모든 일과 사건에서 바르게 적용하도록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 과 우리 사이의 멀어진 간격을 좁히며 날마다 거룩함으로 더 나아가는 일에 집중 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승훈 목사님을 통하여 예비 된 주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영의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 들을 귀를 열어 깨닫게 하시며 마음을 열어 심비 에 새기는 충만하고 풍성한 시간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11

주일예배 기도문 김석주 장로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위에 백 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고 이 방인 저희들에게까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저희들을 통 하여 새 노래로 찬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주 여호와 하나 님 아버지께 이 시간 감사와 찬양으로 경배를 드립니다. 세상에 망나니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모으시고 교회를 이루어 한 구원의 믿음 에 공동체로 주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와 봉사의 헌신이 있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변화시키시어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있지만 아직도 세상적 인 모습이 있고 육의 것을 버리지 못하여 교제와 봉사의 헌신에 세상적이며, 주님 의 모습은 없고 교만하며, 내가 중심이 되어 나만을 나타내려하여 믿음의 이웃에 게 상처를 주고 시험에 빠지게 하며, 사탄의 궤계에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주의 일이 바른지를 알지 못하는 저희들입니다. 주님! 아직도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종으로 길들여지지 않는 무지한 저희들 의 잘못된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들은 믿음의 공동체에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원하오니 토기장이 되신 주님께서 저희들을 주님의 모습으로 아름답 게 새롭게 빚어 주사 참 하나님의 백성으로, 종으로 사용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 서. 또한 믿음의 공동체는 제일 먼저 성도의 믿음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당한 주의 백성들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바를 바로 갈 수 있게 인도하며 병든 자들 1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을 돌아보며 그들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모든 가정들을 믿음으로 세워 나가는 주 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생각할 때, 2월 교회 를 주제로 저희 교회의 공동체를 비추어 봅니다. 혹이라도 여기에 저희들의 잘못된 모습이 있으면 저희들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사 모든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성령님의 감동, 감화가 있어 심령들이 새롭게 변하 여 주님이 원하시고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구역과 남녀전도회가 아름다운 교제 속에서 화합이 이루어지고 교회학교와 찬양 대가 부흥하며 모든 예배를 통하여 주님과 만나는 놀라운 역사가 저희들의 공동 체에 있기를 간절히 간구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공동 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축복하여 주사 방방곡곡에 교회를 세우시고 이 민족을 많은 주의 백성으로 삼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물 질의 축복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보다 타락한 문화에 젖어 쾌락을 즐기고 먹고 마 시며 주님과는 멀어져가고, 이젠 주님을 부인하는 이념적으로 문제가 있는 세력 이 이 땅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주님!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를 알게 하시고 주님의 놀라운 섭리와 역사가 이 땅에 있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올해 총선이 있습니다. 이념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들이 이 나라를 다스리지 못 하게 하시고 주의 백성들은 이 땅 이 민족을 위해 통회 자복하며 기도하게 하옵소 서. 이 민족을 더욱 겸손케 하시어 이 민족을 들어 사용하신 주님께서 더욱 더 크 게 이 민족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하나밖에 없는 3대 세습의 공산주의와 자신이 주님이라 하는 저 북녘 땅에서 핍박받는 주님의 백성들과 헐벗고 굶주린 우리의 동포들을 불쌍히 여기사 주의 나라가 회복되고 이 땅의 통일이 주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이 주님께 드리는 예배를 축복하여 주옵고, 특별히 저희 들을 사랑하셔서 주님의 귀한 사자 목사님을 단 위에 세워 주셨사오니, 목사님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13

말씀을 통하여 저희가 많은 은혜를 받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심령이 새롭게 변화 되어 참된 평안과 행복을 누리며 죽도록 충성하고 주님만을 따르겠노라고 결단하 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글로리아 찬양대가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찬양 안에 거하시는 주님! 이 시 간 은혜의 찬양이 되게 하시고 저희들의 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1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주일예배 기도문 안춘식 장로 지난 한 주간 바쁜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날을 기억하게 하 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기도를 통하여 예배드리기 위해 원근각처에서 이 처소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추 운 겨울을 지나며 각 가정을 지켜주시고 교회를 인도하여 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만물이 소생하는 신 비로움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일관적인 사랑으로 세상 을 주관하시고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권능을 알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 립니다. 우리가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유익되게 하는 삶이 되는 성도들이 되 게 하여 주시옵소서. 허나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교훈대로 살 려고 애를 썼지만 우리 스스로 알게 모르게 많은 죄를 지었음을 회개하오니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길가나 가시떨기 위에 뿌려진 씨앗으로 세상에 영혼을 빼앗긴 자처럼 사회의 악습이나 잘못된 통념에 우리를 내어주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힘없이 하였 나이다. 삶의 구조적 이유로 정신적 육체적 피곤은 우리를 지치고 나태하게 하였 으나,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이 순간도 우리를 붙들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3월은 고난의 달로 정하여 생각하고 깨달아 부활하신 생명의 은혜를 준비하는 마음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을 통하여 질병과 죽음을 주관 하셔서 하나님을 알리셨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 일을 통하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며,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주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15

고, 주의 은혜의 빛을 전파하는 일이 신약시대의 예수의 사역이 되어 말씀이 저들 의 귀에 응했던 것처럼, 우리 시대에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이 시대 에 응하여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그에게 기도하 고 따라야겠습니다. 이 말씀에 시중 든 우리 믿는 자들이 어두움의 이 땅에 살아 가는 세대들에게 십자가를 지며 구원의 은혜에 증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스스로 구원할 능력이 없음을 알아야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인간의 기본권을 보편적으로 누리 지 못하는 삶들이 많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도 탈북을 시도하는 행렬이 끊이지 않 고 있으나, 강제북송문제를 막지 못하는 실정에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단기선교와 미자립교회와 기관 돕기 선교 등을 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의 마음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갈증과 목마름의 손길들을 짧은 마음으로 대하는 우 리들이 오히려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자기 십자 가를 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내어줄 줄 아는 실천이 계속 되어야겠습니다. 좀 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진심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이 나라를 이끌어 갈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느 위정자를 뽑아 야 할지 참으로 난감한 시대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 르쳐 이 나라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도록 양육함이 더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 니다. 심지도 않고 좋은 인재를 거두려 하는 국민들에게 양심과 지혜와 명철을 더 하여 주시옵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봄철 구역심방이 있습니다. 심방을 통하여 성도들의 삶의 현장 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에 위로 받고 신앙을 다지는 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 도합니다. 교회 이곳저곳에서 수고하는 손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 지체들의 수고가 한 맘으로 연합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겸손과 기쁨으로 충성을 이루기를 기도드 립니다. 1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김성봉 목사님께도 명철을 더하시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반석 위에 세우신 종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17

부활주일예배 기도문 박찬건 장로 할렐루야! 온 맘과 정성을 모아 부활 하신 주님을 찬양 합니 다. 하늘보좌를 여시고 저희의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이 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생동감이 넘치는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 다. 주님께서 무덤을 깨뜨리시고 승리하신 감격 속에서 힘 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지난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예레미야서를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이 기쁘고 영광스러운 날 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죄악된 것들을 숨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평안과 소망의 불길을 더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을 더욱 굳 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저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알아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봉사하며 충성할 수 있게 하시고 견고 하여 흔들리지 아니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또한 구하오기는 무 지와 편견과 불신과 미신에 젖어있는 이 민족이 생명의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부 활의 소망, 영생의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축복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그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받게 하신 것처럼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는 순종의 선민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구하고 얻는 기복신앙은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는 것을 알 1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고 우리를 만들고 지어낸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서 우리를 오른손에 붙이시고 선한 길로 이끄시는 것을 믿어, 하나님의 종답게 오 직 하나님 섬기는 일에 전심을 다하여 주님을 모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끼치며 살아, 주께서 주신 복을 세세토록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입으로는 아버지라 부르면서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한 신앙 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참되고 바른길로 인도하여 여호와를 기쁨과 즐거 움으로 섬기며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여 새 힘을 얻고 약한데서 강하게 되고 악을 이기며 의를 행하는 약속을 받으며 주님을 널리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부활의 기쁜 소식을 증거 하시기 위하여 단 위에 서시는 목사님을 기억 하시고 성령께서 친히 붙들어 우리 모두가 부활과 구원과 소망이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으로 영광의 주님을 높이는 글로리아 찬양대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손 길들 위에도 넘치는 은혜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길 믿으며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19

주일예배 기도문 이기연B 안수집사 3월이 지나가고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는 4월을 허락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부활을 생각하며 이른 아침 성도 들을 원근각처에서 불러 교회를 이루어 예배를 드릴 수 있 는 은혜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2,600년 전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에 말씀하 신 그 말씀을 지난 이 시간 목사님을 통하여 저희들이 들었습니다. 주님! 저희의 인생길 저희가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계시 고 하나님에 의해 지음 받은 인생으로 나의 소원 이전에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 원이 먼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땅에 발을 딛고 살며, 코로 호흡하며 살 지라도, 거룩한 백성, 하늘 백성으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 씀으로 받게 하시며, 받은 바 말씀대로 살아드리는 것 자체가 복된 삶임을 알고 감 사와 감격으로 또한 두렵고 떨림으로 남은 날들을 살아드리는 교회,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됨 을 잘 압니다. 하나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임을 잘 압니다. 아무쪼록 저희에게 은혜를 허락하시어 그 집을 세우는 수고로움에, 성 을 지키는 일에 헛되지 않은 은혜가 지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들에게 여 러 가지 사건과 상황들을 허락하십니다. 그러한 사건과 상황 속에서 마음의 흔들 림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어지러운 마음과 어찌 할 바를 모를 때라도 신앙인으로써 바른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허락되어 2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지는 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또한 창조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인생 들을 간섭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들의 형편을 다양하게 허락하십니다. 많 은 교회들이 하나님 이름 불러 하나 더 얻으려고 하는 것,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 고 나의 뜻 나의 소원 이루려는 것에 온통 마음 가 있는 것,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풍성한 경제, 건강, 기회들을 자신을 위해 자녀만을 위해 써버리는 것에 주저함 없는 이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신반포중앙교회에게 허락하신 말씀은 주어진 모든 기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 주님 마음 있는 곳에 성도의 마 음 있기를 바라는 것이 성도요 신앙인이란 것을 잘 배워 알게 하셨습니다. 그 배 운 것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주어진 생애동안 조금은 불편하고 혹 손해 볼 수 있는 신앙생활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감수하며 하나님 말씀만을 듣 고 배운 대로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 신앙인의 복 있는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잘 감 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각 지역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선거와 한 나라의 일을 책임지고 맡길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어 위로 부터 주어지는 그 일들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이 백 성들을 위해 사용하기를 소원하며, 그런 소원가진 자가 주어진 자리에 주어지기 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평온하고 안정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나라 되기를 바랍 니다. 이 나라를 책임지고 맡아 다스리는 위정자들을 악의 도구로 사용하지 마시 옵고, 선한 도구로 써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들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성도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마음 다해 귀담아 듣겠습니다. 들은 말씀가지고 한 주간 성도 의 품위를 지키며 그리스도 형상 닮은 자답게 주님 모시고 살아갈 수 있는 힘도 허 락되는 은혜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은혜에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 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21

주일예배 기도문 이종희 안수집사 사랑과 은혜의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우리들의 영과 육을 온 전히 지켜주시고 오늘 이 자리 기도와 예배로 드리게 하심 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이 몸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찾지 만 마음은 항상 미혹되어 세상의 길거리를 서성입니다. 이 시간 우리들의 숨은 죄까지 용서하심을 바라며 정결한 몸과 마음을 바치게 하옵소서. 긴 겨울, 눈과 바람 속에 헐벗은 거리의 풍경들이 엊그제였는데 가로수 가지 끝에 연두색 어린 모습이 햇빛 속에서도 축포처럼 펼쳐집니다. 겨울 먼지 가득한 가슴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여주시고 생명 빛으로 겨울먼지를 거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목사님 설교 중 선지자 예레미야 말씀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 히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을 내 귀에 잘 들리고 내 마음에 맞는다고 옳은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성경전체의 원리를 따라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가 말씀을 우리의 마음 상태에 따라 받아들이고 기도도 우리의 기준대로 했음을 반성합니다. 그리하여 삶에 때로 절박하고 처절할 때에도, 오히려 세상의 기준으 로 고통이 가중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아멘 하면서 예레미야 선 지자의 말씀처럼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때로 선한 믿음의 사람이 왜 시련과 고통을 받는지 또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럴 때 시련과 고통을 하나님이 주신 귀한 기회라 생각하고 우리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도록 하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의 복은 누리지만 하나님을 등 2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진 것보다 비록 힘든 시련 속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훨씬 복된 삶이라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지난 주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교회의 새로운 일꾼을 세웠습니다. 일꾼들을 축 복하사 우리교회 더 나아가 한국교회를 이끌고 섬기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하옵소 서. 주님, 우리의 이웃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나라의 부유함 속에서도 아직도 많은 이들이 몸과 마음이 헐벗고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먼저 이웃을 둘러보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실천을 하도록 하옵소서. 또한 우리교회가 영과 육의 피난처가 되고 구제실천의 시작이 되도록 하옵소서. 특별히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분들을 위 해 기도드립니다. 우선 교역자분들께 건강을 주시고 영적인 은혜를 넘치게 하사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세상의 삶도 영과 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옵소서. 끝으로 오늘 설교를 하는 오승훈 목사님께 영육을 강건케 하사 은혜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이 시간 오늘 예배와 기도를 위해 조용히 수고하는 많은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이 모 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23

주일예배 기도문 전영준 안수집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구속하기 위하여 죽음의 권세를 깨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5월에는 시편을 통하여 주님께서 맡기신 자녀를 말씀에 따 라서 양육하려 애썼는지 아니면 내 소유라 생각하며 내 감 정과 경험에 따라 키웠는지 반성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또 우리를 낳아 길러 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하 나님께서 부모공경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계명으로 정하신 깊은 뜻 을 재삼 새겨보았습니다. 또 우리를 교육으로 키워 주신 선생님들, 하나님의 말씀 으로 영적성장을 이끌어주신 목사님과 선배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 습니다. 자손에게 복을 끼치는 선대가 되기 위하여 항상 가난한 형제에게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며, 줄 때에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며 넉넉히 주라는 말씀도 배웠습 니다.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시어 이 사랑의 계명들을 지키며 살아가게 도와주 시옵소서. 매사에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과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칠 것을 생각하며 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녀가 되어 후손에게도 복을 전하는 지혜로운 선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자녀들이 예배를 돕기 위하여 여러 모양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 수고 한 손길들을 기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특별히 간구하옵는 것은 저희 형제, 자매 중에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자들과 2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육체의 병으로 고통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회복시켜주셔서 남에게 베풀 며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말씀을 대언하는 오승훈 목사님을 강건하게 하시고, 가정이 평안하게 하시며, 성령이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셔서, 말씀마다 은혜가 있게 하시고, 목사님과 듣는 자 모두에게 풍성한 영의 양식을 맛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25

주일예배 기도문 장영준 집사 살아 계셔서 저희들의 생과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 감사합 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저희들 형편을 살 피시고, 건강한 신체를 허락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저희를 혼탁한 세상 가운데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실천하 려는 마음과 의지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하나님의 법보다는 세상의 법이 지배하는 공간과 시간 속에 살다 또 이렇게 주일을 맞아 내가 알고 저지른 죄와 내가 깨닫지도 못하고 범한 죄 를 주님께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영적으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이 부족합 니다. 저희들 믿는 자로 세상을 살아갈 때에 비록 원하지 않았던 불행한 일을 맞 이하였을지라도 주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지금 겪어야 하 는 일이 과연 죄에 대한 징계를 위함인지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연단인지 정 확하게 깨달아 죄에 대한 징계일 때에는 지체 없이 회개하고, 신앙의 성장을 위한 연단일 때에는 인내로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 이러한 인생의 과정을 통하여 하 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징벌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을 허락해 주시옵 소서. 주님은 또 저희들에게 네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 말씀하신 바, 우리의 지식과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세상의 현상 속에서 이를 통해 저희들을 교훈하시는 주님의 능력과 은혜를 깨달을 수 있는 마음 또한 허락해 주시옵소서. 2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선거가 채 100일도 남지 않았으나, 후보자조차 확정되 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교적으로도 북한, 미국, 중국과의 불안한 관계는 물론이고 일본과의 첨예한 대립이 국민들을 분노와 불안 속으로 몰아넣고 있으 며, 사회적으로도 비인간적, 비도덕적 범죄와 사건사고들이 그 어느 때보다 창궐 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과연 교회가, 기독교 신자들이, 그 중에서도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올바른 소명의식을 가지고 실상과 허상을 분별하면서 세상의 법과 질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인 진리,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도록 하여주시기를 원합니다. 9월은 저희교회가 결실 을 주제로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바빌론제국의 통 치와 고난 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 에스라와 느헤미야 선지자 의 삶을 통해 저희교회가 바른 신앙의 길을 가게 하여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연초에 세웠던 모든 계획들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담임목사님으로부터 평신도 한사람 한사람 모두 주어진 책무를 한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 찬양예배는 오랜만에 장성식 목사님이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로서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주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관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장 목사님을 통해 저희들에게 큰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오며,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27

주일예배 기도문 손빈 장로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예배자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리옵 나이다. 오늘은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아버지께서 허락 하신 이 가을의 청명함과 풍성함에도 파란과 곡절이 있었습 니다. 지난여름 견디기 어려운 무더위와 감당하기 어려웠던 태풍도 있었습니다. 한 해의 땀과 수고를 한순간에 모두 날 려 보낸 농부와 어부의 비탄이 있었고 길게는 계속되는 불황과 줄어드는 일자리, 점점 더 불확실해져 가기만 하는 미래 등이 우리의 어깨를 움츠러들게 하였습니 다. 사람들의 심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이기적으로 되고 포악해지고 완악해져 갑 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지금 한 주일의 하루를 구별하여 성 삼위 하 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곳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장차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영생을 확인하는 자리 요, 하늘백성임을 확인하는 자리이며 우리의 가장 나중 영원히 머물 곳이며 우리 의 영원한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며 모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한 해의 농사를 결산하며 부지런히 땀 흘려 수고하여 거둔 알곡과 실과를 드려 각자의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날입니다. 성도들에 게는 이 모든 것을 공급하여주신 은혜 위에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피 제사로 우리의 죄책을 도말하여 주심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천국백성의 신분으로 이 자리에 참여하게 하심을 감격으로 받으며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 전심으로 감 사드리기를 원하는 예배의 자리입니다. 이 감사가 이제와 또 영원히 이어질 감사 2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인줄 앎으로 예배드리는 이 자리는 매일 매일이 새로운 감격의 자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한 해의 농사도 사철의 변화와 온갖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인 한 여러 곡절들을 피할 수 없는데, 하물며 이 땅에서 사는 일생의 삶에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굽이굽이 그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믿음 안에서 지켜주심을 감사드리옵나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에 간섭하셔서 연약하고 좌우로 치우치며 세속의 미혹에 흔들리는 저희들의 심령을 붙드시며 저희들이 실족하지 아니하도 록 끝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의 그 신실하심만을 의지하며 주님 다시 뵈올 그 날까 지 성화의 걸음을 걷는 이 걸음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더욱 견고해져 가기 만을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하나님 아버지!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분명하고도 바른 말씀을 풍성하게 받아 먹는 특권을 허락하셔서 우리의 믿음이 날로 견고해지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 말씀을 진리로 받고 믿음으로 우리의 구원을 확신하는 은혜를 입었 사온즉 이제 우리의 구원이 행함으로도 충분히 증거되는 삶을 살아드릴 수 있도 록 하는 은혜도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 가에 달리시기까지 낮아지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이 땅의 소외된 자들을 돕고 사랑하되 자기의 선행은 전혀 기억하지도 아니하는 성 도의 품위와 넉넉함이 우리 모두의 것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죄성이 드러날 때마다 통절히 회개 하는 심령을 허락하시고 잘못된 점은 즉시 고치고 개혁해 나가는 우리 자신과 이 땅의 교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의 삶이 되 게 하시고 천국소망과 부활소망으로 견고하게 무장되어 모든 성도의 본이 되는 교회로 서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복되게 하시고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종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것 주께 의탁 드리옵고 예 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29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김진영 집사 하나님, 주께서 내게 생명주시지 않으면 생애 자체가 없었 을 텐데,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아보도록, 오 늘 하루의 삶도 저희에게 기회로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지금 이 땅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교회들이 있고, 애쓰지 않아도 사방에서 말씀이 넘쳐나는 말씀의 홍수가운데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습니 다. 하지만 정작 올바른 복음을 찾아보기 힘든 한국 기독교의 현실 속에서, 개혁 신앙의 정신을 귀히 여기고 그 참된 교리의 내용과 복음이 올바로 선포되는 이 신 반포중앙교회에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 수요일 저녁은 치열한 삶의 자리 한가운데에서, 각자의 일터에서 곤 한 몸을 이끌고 나오는 시간입니다.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피곤한 몸을 쉬게 하고 픈 많은 유혹과 장애들이 있지만, 모든 것을 헤치고 부지런히 달려 나온 이 시간 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와 위로를 저희들은 매 시간 누 릴 수 있었습니다. 듣지 않았으면 미처 알 수 없었던 귀한 내용들을 새롭게 배워나갔습니다. 우리 가 성경의 말씀을 알지 못했더라면,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은연중에 하나님 이외에, 우리 눈에 강성해 보이는 것들에, 하마터면 우리의 마음을 의지하며 살아 갈 뻔 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죄였는지를 새롭게 깨닫고 회개하며 고백하게 하셨으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3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지난 한 해 동안은 개혁교회의 중요한 신앙 고백서인 하이델베르크 교리 문답 을 통해서, 내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는 사실만이 우리의 유일한 위로이며, 죄 와 비참함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며 보호하시는 그 말로 할 수 없는 은혜를 경험한 자들로서, 우리가 어떻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는 지를 배웠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빛 된 자녀의 신분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 신을 바라볼 때, 우리는 여전히 절망하게 되고 아직도 어둠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잠자고 있는 것이니 잠자는 자여, 깨어 일어나 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오늘도 또 내일도 일어서기를 원합니다. 감당하기 버거운 고난과 시련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그 한가운데서 아무런 빛 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운 섭리와 그 손길 가운데 있음 을 깨닫게 하시고, 성도들을 손바닥에 새기신 하나님의 그 사랑과 세밀한 보호하 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고, 의연히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힘주시기 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이 땅에서 복된 존재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각자에게 주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며 살아갈 수 있 도록 도와주시고, 내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항상 생각하며, 이웃에게 최선을 다해 덕을 끼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성숙한 성 도가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 또한 성도의 교재 가운데도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삼가 조심하 고 서로 격려하며 붙들어주고, 서로에게 오래 참으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 이 땅의 백성, 교회들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고 우리의 신앙생활은 항상 영적 전투가 수반되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전개될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31

지 모르는 현 시대의 정세 속에서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특히 예수님 믿는 믿음 때문에 죽음에 직면하고 있는 북한의 동포를 기억하며, 탈북자 강제송환 등의 인권문제에 우리가 기도로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 리에게 그들을 잘 섬기도록 하나님이 기회 주신 것을 기억하며, 속히 북한 교회가 회복되고 재건되도록 하나님 은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인간이 맹수처럼 변해버린 대한민국이 당한 위기의 현실 속에서, 교회에 속한 부모님들이 우리의 자녀들을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잘 길러내어, 올바른 신 앙이 후대에 잘 전해지는 복을 누리도록 인도해주세요. 이제 다음 달부터 새롭게 시작될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강론도 기대감으로 기쁨으로 참여하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고, 목사님과 목회자님들에게 성령 의 영감을 주셔서 매 시간 힘 있게 말씀이 선포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들은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치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말씀을 전하는 오승훈 목사님께도 은혜로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 리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3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노경숙 권사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얼마나 오묘하고 크신지, 우리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터전을 두고 살면서 세상에 집착하고 세상에 연연하며 하늘 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 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이 사실을 믿게 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 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됨은 우리에게는 거저 받은 선물일지라도 하나님 편에서는 하 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희생을 값으로 치른 희생이 따른 사랑입니 다. 이러한 사랑을 받은 자들은 어떠한 불평과 불만도 없이, 그 은혜에 보답하고 자 애쓰며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 우리의 환경과 처지에 낙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을 용서하 여 주옵소서. 불안과 염려로 때로는 삶의 갖가지 고통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 하지 못하고 좌절하여 죄 짓는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불쌍히 여겨주 옵소서. 우리 스스로는 정결하게, 의롭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서 행하 시고 뒤에서 호위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않도록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세 상에 존재하는 사람과 사건과 환경만 보지 말고 그 너머에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 나님이 계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 성도가 처해있는 환경에서 하나님의 사 랑을 받고 있는 백성 됨을 드러내는 우리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33

성도의 능력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라 여겨집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자 들이 옛 자아를 거부하고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 됨을 확신케 되는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 러한 사랑의 능력이 왕성하게 드러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이미 말씀 과 교리공부를 통하여 지식을 쌓아왔고 앞으로도 쌓아 갈 줄 압니다. 풍성한 말씀 의 양식의 섭취와 실천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들 은 말씀에 대해서 연약한 부분은 무엇인지, 결단할 부분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발 전시켜야 될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하며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유혹과 죄악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능력을 드러 내 보이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온 지체인 성도들이 각자의 역할을 왕성하게 감당 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각자 처한 환경에서 기쁨으로 감당케 되기 를 바랍니다. 이 시간에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우리 성도들 에게도 깨닫고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조아영 집사 우리의 삶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 지,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인도하여 주신 은 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 주간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통하여 주신 말씀을 따라 살려고 했지만 순간순간 욕심대로 불평하며 인내하지 못하 고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들로 자랑하며 교만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 다. 용서하여 주옵시고 늘 근신하며 회개하며 살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욕심을 따라 일하 는 것이 아니라 선한 일꾼으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 나라를 다스려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시며 이 나라가 하나님의 뜻 안에 공평과 정의로 굳건해지 게 하옵소서. 계속되는 북한 정권의 핵위협과 전쟁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섭 리를 깨닫게 하시고 이 나라를 위하여 근신하며 기도하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또 한 북녘 땅에서 고통 받고 있는 동포와 성도들을 보호하며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 님의 뜻과 섭리 안에 이 땅의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이 나라가 공평과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로 굳건하게 세워져 나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곳곳에서 들려오는 학교폭력의 문제와 청소년들의 자살을 보 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녀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신의 욕심대 로 양육하지 않고 오직 주의 말씀 안에서 양육하게 하시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35

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믿음의 자녀로 자라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고 선 교지에서 늘 새 힘을 주시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인격 안에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겸손과 온유로 본을 보이신 것처럼 저희들도 교만하지 않으며 오직 우 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만을 자랑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섬기게 하옵소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해 성경대로 믿으며 정죄된 이단들을 분별할 수 있는 신학적인 안목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진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성봉 목사님께 성령의 은 혜와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시고 전하시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사모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 다. 아멘 3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이명희 권사 하나님 아버지! 창세전부터 택하시고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 녀가 되게 하시고, 믿음으로 성장케 하셔서 수요성경공부에 나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거저주신 은혜를 알 면서도 배은망덕하게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처럼 게으 르고 핑계 대기를 좋아하는 저희의 죄성을 깨달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 서. 저희의 생각이 범죄 하지 않도록 늘 성령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구 합니다. 저희들의 믿음이 전도의 삶으로 이어지는 성도님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정체되어 있는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게 하시고, 우리의 선행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이 땅과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주시기를 원합니다. 각 계층과 세대 간 사상과 이념 간으로 갈등과 반목된 현실 앞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모든 헛된 우상들을 버리고 이제는 더욱 더 복음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여 야 간 정쟁이 사라지게 하시고 아름다운 타협과 협력이 있게 하옵 소서. 세대와 세대 간, 이념과 이념 간에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세워 가는 복된 민 족 되게 하옵소서. 복음의 은총 가운데 거하지 못한 채 영적 어둠과 가난과 기근에 허덕이는 북녘 의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북한의 정치 지도자들을 변화시켜 주시어 개방 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인권 유린을 하는 저 북한이 참된 자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37

유와 정의가 실현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는 복된 민족 되게 하옵소 서. 남북한이 복음 안에서 평화적 통일을 속히 이루게 하시고 함께 예배하며 주님 의 이름을 높이고 세계 복음화를 앞당기는데 귀히 쓰임 받는 민족 되게 하시옵소 서. 세계 각처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옵고, 뿌린 복음의 씨앗이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하나님의 약속 위에 위로받게 하시옵소서. 김성봉 목사님을 세우시고 주님 은혜 가운데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잘 배 우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종교개혁자 존 낙스와 다른 다섯 명의 존이 힘을 합쳐 함께 작성한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보존하 기 위한 믿음의 선배들의 순교정신에 우리는 이 신앙고백의 가치를 잘 알아 주님 때문에 손해 보는 믿음 있는 자로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가 되어 기쁨으로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영광 받으시며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바쁜 세상의 삶으로 갈라져 있던 저희의 심령이 이 시간 하나님께만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10여전도 회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축복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셔서 전하시는 말씀을 온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게 하시고 영혼과 육체에 새 힘을 얻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구속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황승희 집사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수요성경공부로 모일 수 있는 복된 환경과 시간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이 혼탁한 세상을 향하기보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아 버지를 향하게 하심을 더욱 감사드립니다. 지루하던 추위를 뚫고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할 만큼 화사했 던 봄의 꽃들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 가 들의 꽃과 같아 바람한번 지나가면 곧 시들어 그 있던 자리마저 알 수 없다. 고 하신 말씀을 새겨봅니다. 잠시잠간이면 지나가버릴 인생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 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하며, 나에게 처한 고난과 염려가 썩어질 이 땅에 뿌리박고 있는 자신의 안일함과 교만이기에, 주님 안에 자 유를 맛보지 못하고 감사와 기쁨을 잃어버린 자의 모습으로 하나님자녀의 빛을 드러내지 못하는 무기력하고 죄악 된 모습을 고백하며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 소서. 삶의 우선순위가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먼저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맛보아 가장 큰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목적이 주님 다시 오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님의 신부로 준비되어 이 땅과 열방을 위해 품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더 하여 주옵소 서. 민족의 기로에서 북한에 대한 열망을 갖게 하시며 때가 차서 북한을 향한 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39

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준비하는 교회와 성도되게 하시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 아 버지의 긍휼하심이 우리의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해외파견 되어 애쓰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먼저 주님 안에서 자유로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로 인도해 주시어 주께서 생명 다해 사랑하심같이 나도 생명 다해 사랑하게 하시어 하박국에 베푸신 은혜대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식물이, 우리에 양이,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 나님을 인하여 기뻐할 수 있는 오직 믿음으로 사는 비밀을 각 사람에게 열어주시 길 기도합니다. 우리 또한 이 비밀 안에서 자유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동행 하여 주옵소 서.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김계민 집사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은혜 가운데 주 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감사와 찬양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삶의 순간순간 우리의 관심과 시선이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리는 데에 있지 않고 세상 속에 있었음 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진리에 기초한 교리라 하는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배우고 있습니다. 시간과 마음을 들여 배울 수 있도록 하여 주옵시고 다른 곳에 마음 두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주신 성경말씀대로 철저한 기독교 신앙을 붙잡겠다 는 의지를 갖도록 하옵소서. 또한 얻는 것 뿐 만 아닌 잃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주 님을 바로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우리가 유일하신 하나님 오 직 그만을 고백하며 인정하고 그만을 의지하고 따를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항 상 함께 계시며 함께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로 알도록 하여 주옵소서. 성경대로 알 고 믿고 고백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시고 그 신앙을 우리의 다음 세대에 잘 전 하는 성도가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의 창조와 타락에 대하여도 공부하였습니다. 인간은 우연히 태어난 존재 가 아니며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아 지으신 분 앞에서 지으신 분의 뜻을 헤 아려 살아갈 존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타락하여 범죄로 인해 죄 가운데 에 있는 나약한 우리지만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역사를 입은 성도답게 세상 속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41

에서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람을 유익하게 하 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 안에 계시된 약속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와 그리스도 안에서 약 속된 축복과 은사들을 굳게 붙잡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나라 안에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로 후보들 간 선거운동이 한창입니 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정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인물, 국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또 얼마 전 몇 년간 중국에 억류되었던 탈북자 5명이 입국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탈북자들 이 중국 내에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고 그들 이 원하는 대로 한국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북한 동포들이 인권이 유린된 북한 정권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이라 바로 고 백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들과 청소년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모의 잘못된 욕심과 어리석음, 참교육의 부재로 인해 삶의 바른 방향과 중심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 는 어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옵시고 미래에 대 한 희망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주님의 나라를 유익하게 하려는 꿈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그들을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으로 여겨 인격적으 로 대하고 신앙의 본을 보일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권능과 지혜가 함께 하시고 말씀을 듣는 저희에게 는 배움의 기쁨과 은혜 소망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최순임 집사 하나님 우리 아버지, 몹시 추운 일기 가운데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하루일과를 마치게 하시고 이 시간 함께 성경공부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알게 하시는 뜻을 깨닫는 크신 은혜를 베풀 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지난 시간부터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기도에 대해 배웁니다. 그러나 우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옛사람은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 속에서도 역사하여 배 운 말씀을 잊어버리게 만들고, 구별 없는 자로 만들어 순전히 물질 중심, 사람중 심인 세상으로 향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싫어하시는 외식하는 종교생활 자로 만들어갑니다. 주님!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올바른 기도 생활을 통하여 영적으로 깨어있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 님 아버지를 아는 지식이 자라는 만큼 우리로 인해 그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존귀 하게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뜻이 이루어지기까지 말씀에 즐겨 순종하는 복된 삶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룬 신반포중앙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우신 김성봉 목사님을 영육 간 늘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말씀의 분별이 없는 이때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으로 쓰시는 은혜가 끝날 까지 계 속되기를 간구합니다.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43

동역하시는 모든 부교역자님들과 당회와 모든 부서들과 영아부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은혜가 가득한 올 한해가 되길 간구하오며 이 시간에 오승훈 목사님께 성령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말씀 우리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이혜경D 집사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 더라. (창 1:31)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와 영광을 돌 립니다. 이 시간 말씀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하시고 믿는 이로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깨 달음의 은혜를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삶은 말씀을 벗어난 생각이 입술과 행위로 나타나 죄의 습성 속에서 헤 매는 연약함투성이입니다. 회개하오니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회복되어 더 정직한 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주만 의지하고 주만 섬기며 주께 예배드리고 전적으로 믿어야 함에도 저 희 안의 욕심 때문에 주님을 밀어내고 나도 모르게 내가 먼저이고 나의 죄악 된 행 위도 정당화시키고 있는 나약한 저희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저희들로 인해 주님의 슬피 탄식함을 날마다 민첩히 알게 하 시고 주님이 행하신 낮은 자의 모습이 저희에게도 보이게 하옵소서. 저희의 연약한 믿음으로 인하여 저희의 삶이 좁은 길이 될지라도 원망보다는 좁은 길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체험하는 은혜를 누리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좁은 길이 고난이 아닌 은혜받기 위한 주님의 계획이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삶에서 주님의 진리를 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 다. 택하신 이 민족이 주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어가는 민족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민족이 되게 하시옵소서.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45

너무도 빨리 변해가는 이 세대에 살아가는 저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주 님의 자녀들이 세상의 지식이나 문명의 발전에 미혹되지 않고 창조의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강건한 믿음을 주시길 원합니다. 이 시간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에 능력을 더하시고 듣는 모두에게도 그 은 혜가 차고 넘쳐 듣고 흩어져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서도 우리 안에 주님의 창조의 흔적들이 삶 가운데 넘쳐흐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 로 기도합니다. 아멘 4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설복희 집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시고, 하 나님 아버지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 아들들이 되고 자녀가 되는 은혜를 찬송합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 받은 사 랑을 감격하여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에서 너무 멀리 나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지난 주중에 있었던 사경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좀 더 알게 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교회를 이루며, 새 사람이 되 고, 은혜에 감사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널리 전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항상 성령님과 함께 하여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기를 기도합니 다. 우리 신반포중앙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얼마 전에 교회 직원을 뽑 는 투표에서 저희가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못하여 놀랐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잣대로 바라지만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지혜와 계획하심을 느껴봅니다. 더욱 준비되고, 더 많은 지체들이 온전하게 봉사의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소 원하며, 그 날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5월을 맞이하여 가정을 생각하며 나만을 생각지 말고 부모와 자녀로서 그리고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할 때에 세대를 이어 복을 끼치는 본분을 잘 감당하도록 은 혜를 베풀어 주소서.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47

하나님 아버지, 다음 주에 있을 우리 교회의 일정을 도우사 초등부 어린이 음 악회가 감사함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기쁨 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또 전교인 단합대회도 준비 중에 있사오니 많은 성도들이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은혜 가운데 행사가 개최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일에 많은 돕는 손길들을 기억하사 피곤치 않게 해 주시며 그 가 운데 기쁨과 감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에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가르치시느라 애쓰시는 김성봉 목사님을 기억 하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강건케 하시며 지혜롭게 하시고 기쁨이 있게 하옵소 서.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기를 바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박정희A 집사 평온한 시대에 신앙생활에 아무 규제가 없는 자유 대한민국 에서 태어나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의 좋은 선배들의 고백의 기록들을 알아가게 귀한 시간을 허락하시고 귀한 김성봉 목사님을 통 하여 배우게 하시니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이 시간은 제 6 강의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관하여 참 하나님, 참 사람으로 고백하고 인정함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 본성은 혼합되거 나 절대로 분리시켜서는 안 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믿고, 교회의 논의를 존중히 여기고, 이단들을 유의하는 신앙이 되게 하시옵소서. 지난 주일에는 공정한 선거를 통하여 장로님과 안수집사님, 권사님 몇 분이 선 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실함과 단정함과 아담함과 조용함으로 은혜 가운데에 귀한 직분들을 잘 감당하시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이 시간 간절히 간구 드리기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사경회를 인도할 이종윤 목사님(서울교회 원로목사)이 건강한 가운데 잘 준비된 말씀을 전할 때에 저희들 도 기도함으로 말씀의 은혜를 고대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교회 안의 병약한 자들 기억하시고, 어려운 사정에 처한 이들이 있습 니까? 저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또한 교회 안에 모든 동역하는 분들이 협 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한 마음으로 선을 이루어 나가는 교회 되게 하시옵소 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49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조경자 집사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저희들을 구속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 시고 아버지의 사랑가운데 살게 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 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 성도들을 수요성경공부 로 한자리에 불러주시고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통하여 저희에게 교훈하여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 전하시는 김성봉 목사님께 아버지께서 함께 해 주시고 힘주시고 지혜 주 셔서 잘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시고, 듣는 저희들 깨닫고 알아서 실천하며 아버지께로부터 칭찬받는 착한 성도가 다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난주에는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통하여 예수님이 우리의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저희들 대신 죽으심으로 죄를 사함 받고 의롭다 칭함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된 대속의 이치를 배웠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 혜 안에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진리의 말씀을 알게 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 립니다. 5월은 가정이라는 주제로 부모, 자녀, 부부, 스승간의 참된 삶의 이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내 가슴에 있던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아들 그 손자의 가슴에까지 새겨 지는 신앙의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 님의 마음을 알아서 하나님의 관심에 따라 살아가는 성도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코자 세계 각 5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국 오지에 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기억해주시고 그들에게 건강주시고 지혜 주시어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우리 성도 들도 선교에 관심과 배려를 가질 수 있도록 큰 믿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28일에는 청계산에서 전교인단합대회로 성도들이 연합하여 사랑으로 하 나 되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시고 무사히 모든 행사를 잘 마치게 해 주셨음을 감사드 립니다. 이 일을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해 주신 성도들의 손길 위에도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신반포중앙교회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낼 수 있도록 건강 지켜주시고 서로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 들을 유익되게 하는 성도가 다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는 은 혜가 되는 찬양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 시종을 아버지께 의탁 드리옵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51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신경옥 권사 태초부터 영원까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 의 삶 속에 때를 따라 말씀으로 먹이시고 깨닫게 하셔서 주 님을 아는 인생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망이 되는지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간 교회의 지속과 증가와 보존에 대하여 배우면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아담이후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실 때까지 교회 를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감사드리고, 한편 하나님이 그 옛날 택한 이스라엘 백성 을 위해 부지런히 끊임없이 외치셨으나, 잘 듣지 않았던 모습들 속에 나의 모습이 있음을 다시금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이제 죄와 사망가운데 종노릇하던 우리들을 건져내서 교회를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새 법을 주사 욕심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말씀을 따라 행 하는 것이 인생임을 알게 된 인생으로 교회 안에서와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을 소중한 지체로 더욱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임을 말씀 속에서 늘 새기게 하시고 주어진 시간과 환 경 속에서 더욱 깊이 섬기어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우리 교회가 되게 하사 이 땅 의 교회를 교회답게 세워가는 일에 늘 쓰이게 하옵소서. 이 뜻 깊은 사역을 위해 교회 안에 세우신 목사님들을 늘 강건하게 지키셔서 먹여주신 말씀을 따라 우리들이 순종함으로 맡으신 사역을 평안으로 감당하게 하 옵시고, 함께 사역하시는 사모님과 자녀들에게 특별한 은총을 더하셔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5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김성봉 담임목사님의 행보에 늘 동행하사 만나는 인생들마다 생명을 살리는 말씀으로 늘 주님께로 더 깊이 인도되게 하옵소서. 성도들 각 가정마다 받은 은혜를 따라 감사하며 사는 가운데 어려움도 능히 이 겨가는 신실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옵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만큼 사랑 을 나누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계획된 일들이 당신이 원하시는 선한 길로 늘 인도되기를 소망하며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기 위한 목적이 아닌 사랑으로 하나 되는 좋 은 결과만 남게 하옵소서. 오늘도 이 자리에 있음을 감사드리며 예비 된 말씀을 잘 받아먹고 신실한 인격 으로 자라는 귀한 은혜의 시간되기를 부활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53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조성애 권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사랑으로 연합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 시는 예수를 바라보는 산 소망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왔습 니다. 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못난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날마다 우리들이 예수 안에서 변화하여 세상을 이기며, 날 위하여 돌아가신 주 님 앞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온전 한 믿음으로 삶을 드릴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신 하나님께 저희들이 삶의 모습 으로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내 속에 진정한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져 주 신 분복에 감사하며 인내로써 어떠한 시험과 고난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요한계시록 의 말씀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로 죽임 당하심으로 승리하시고 부활승천하심으로 권세와 능력을 가지 신 하나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이 성령님의 감화를 통하 여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게 하시며, 천상세계의 실재를 보고 만물들이 어린양잔 치에 동참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 섬기는 영광을 잘 감당하게 하 옵소서. 지금도 계속되는 계시의 실현의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 게 하시며,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에 율법도 지키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인도하여주 5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옵소서. 청년들이 수련회를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심으로 심령의 부흥이 있게 하시며,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결단의 성령충만한 수련회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대통령, 국회의원, 모든 위정자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게 하시며, 그들이 선정을 베풀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목사님, 부교역자님, 당회 장로님들이 성령충만하여 주님의 뜻 안에서 서로 섬 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해외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 강건하게 하나님나라를 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합당한 은혜를 허락하여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중보자가 되시며,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 시고 집행하시며 완성하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55

수요성경공부 기도문 박정민 집사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을 계획하신 바 이끌어 주 심을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먹이시고, 훈련시 키시고, 연단케 하시고, 강건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름 다운 가을 전경을 바라보며 평안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 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에 감사하면서 나와 내 가정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좀 더 나아가 내 교회를 위해서 안일하게 기도했습니다. 어느 사이 에 큰일을 앞둔 내 나라의 문제가 생각났습니다. 장기적 불황의 늪으로 한없이 빠 져들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세계의 불황속에서 경제의 위기도 느꼈습니다. 인간 의 부족함과 어리석음 때문에 아파하는 지구의 신음으로 표출된, 여러 곳의 자연 재해를 보면서 하나님께 간구 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긍 휼함을 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 지식, 지위 등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어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이때에 더욱더 선교와 구제에 힘쓰 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선교와 구제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한결같은 정한 마음을 갖게 하여주시옵소서. 각 선교지에서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는 선교사님께 하나님 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바라옵기는 하나님의 섭리가운 데서 믿음 있는 자, 백성을 사랑하는 자로 국가의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대통 령을 뽑을 수 있도록 저희에게 지혜로움을 주시고 인도하여주시길 바라옵니다. 5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국민들은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라는 사도바울의 권유대로 저들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마음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495주년 종교개혁 을 기념하기 위한 강좌에서 배우고 익힌 바가 외부에 잘 드러나는 삶이 되게 하시 고 개혁 교회의 본이 되는 주체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라옵기는 모든 교 회가 개혁의 정신으로 무장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매주 수요일 행해지는 신앙고백서 강해를 들으며 주의 자녀 됨을 굳건히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말씀 주실 때에 성령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늘 강건함으로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목회자와 성도가 항상 한곳을 바라보며 선한 일을 예비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그릇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57

수요성경공부 대표기도 김용숙 권사 값없이 구속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 립니다.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 결산 의 달을 맞아 지난날 들을 되돌아보니 참으로 주님 앞에 부끄러움과 부족함으로 마음 심히 떨림을 고백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통하여 주옥 같은 풍성한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풍성히 채워주셨지만 저 희 삶이 주님의 뜻에 온전치 못하였음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주님,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에게 이토록 존귀한 말씀, 스코틀랜드 신앙고백 서를 배우게 하시어 영적으로 풍성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바른 교리를 배운 성도답게 진실 되고 성실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세상은 날로 악하여 죄악이 관영함이 심히 안타깝습니다. 하 나님께서 세우신 개혁교회들이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어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잠시 이 땅에 사는 성도로 때로는 환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와 연합 한 자로 한 형제임에 서로 위로하고 권면하며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외면하지 아 니하고 말보다 실천의 삶을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힘입 어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김성봉 목사님을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어 오직 주님의 크신 권능의 말 씀을 널리 전파하게 하옵소서. 내조하시는 사모님과 가정에 늘 평안 있게 하옵소 서. 입시의 결과를 기다리는 존귀한 자녀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마음의 평안함이 5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있게 하옵소서. 병약한 성도님들을 주님의 은혜 중에 속히 치료되게 하시어 마음 에 참 평안 있게 하옵소서. 교회 각 기관마다 한해의 마무리가 주님의 은혜 중에 마쳐질 수 있게 하옵고, 교회를 말없이 열심히 섬기는 목사님들을 비롯하여 교역자님들 강건케 하시어 주 님의 사역에 형통하게 하옵소서. 가정위에 은혜와 평강이 있게 하옵소서. 오늘 주실 귀한 말씀에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기 도 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59

금요기도회 기도문 _교육위원회 고혜숙 권사 하나님 아버지! 각자의 생활과 형편을 돌보아주시고 이 저녁 금요기도회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이요 진리요 참 생명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를 거룩한 주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교사의 직분을 주셔서 우 리 자녀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생명의 길로 인도 할 수 있게 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아시고 도 맡겨주신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우리 스스로도 말씀을 배우는 일과 기도에 게 으르지 않게 하시고 주의 사랑으로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성실한 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자녀들을 주의 뜻대로 돌보고 세우는 일 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사들의 가정과 생활의 조건들도 합당하게 허락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때를 따라 햇빛과 비를 내려 주셔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아버지, 혼탁 한 세상문화 환경과 상황 속에 처한 우리 자녀들을 지켜 주시고 하나님을 바로 아 는 것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임을 알고 깨닫게 하시어 올바른 가치관과 믿음의 분 별력으로 자신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들을 유익되게 하는 성숙된 주의 자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그들을 통하여 주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 들의 심령을 되돌아보게 하시며 주님의 충만한 은혜받길 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금요기도회 기도문 _음영위원회 김진경 집사 하나님 아버지! 이 저녁 한 주간을 마무리하며 함께 교회를 이루어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갖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 다. 이 시간 특별히 음영위원회가 주 참석자로 모여 찬양대를 생각하며 전심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늘 성도를 대표하 여 찬양하는 찬양대원으로서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도 온전히 주님만을 높여드리는 찬양을 부르지 못한 우리 자신의 게으름과 부족 함을 깊이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 속에서도 회중을 대표하여 찬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시고 아버지께 찬양으로 영광 돌릴 수 있는 은혜에 감사드 리며 하나님 앞에서 더욱 성장해 가는 음영위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세우신 찬양대와 중창단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힘주셔서 늘 기쁨으로 맡 은 직분에 최선을 다해 순종하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신앙의 성숙한 자로 성도의 모범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부족한 재능을 주께서 아시오니 말씀에 합당한 곡선정과 음악적인 역량 을 키워 가는데도 열심히 있게 하시고 힘들 때마다 기도의 자리를 찾게 하시어 교 회의 든든한 일꾼들로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나의 찬양이신 주님! 돌아오는 주일에는 음영위원회 헌신 예배와 세미나를 준 비하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의 결단하는 마음을 붙잡아 주셔서 헌신의 각 오와 자세를 다지는 귀한 예배로 인도하여 주시고 말씀을 준비 중인 임근호 목사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61

님께도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바른 말씀이 선포되는 것에 우리의 마 음이 향하길 원합니다. 또한 오후에 있을 세미나의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가지 더 바라옵기는 지난 수년 동안 교회의 반주자로서 성 실히 일해 온 하구인 자매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새로운 이 가정에 복 주셔서 믿 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귀하게 여기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지켜 주시고 또 한 찬양대원들 각 가정 또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가게 하시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호흡이 있는 날까지 오직 주님만을 찬양하며 경배 드 리길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금요기도회 기도문 _선교위원회 송혜숙 권사 길이요 진리요 참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 사 합니다. 항상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이 늦은 저 녁에도 귀하고 복된 자리로 인도 하여주시고 귀한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먹여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들 은 항상 부족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그 말씀대로 살지도 못했음을 고백 하고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바라고 원합니다. 주신 그 말씀에 순종하며 겸손함으로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각 선교위원회를 위하여 기도 합니다. 땅 끝까지 이 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분부하신 하나님 아버지 먼저 택함 받고 구속의 은총을 받 은 저희들이 먼저 택함 받은 자 로서 감사와 감격으로 주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전하기 전에 항상 기도가 먼저 선행되게 하시며, 전도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위원 들 간에도 서로서로 화합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아버지의 지상 명령인 복음을 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역 전도에 더 많은 인원이 증원 되게 하시고 전할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그들도 아버지의 구원받은 자녀들로 복 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횃불교회를 비롯하여 20개 후원교회와 서초경찰서 등 24개 후원기관에도 주님 의 말씀과 은혜로 늘 충만하게 하여주시고 평화통일을 위한기도가 끊어지지 않도 록 북한구원기도회에 더욱더 불을 붙여주셔서 북한의 저 악한 지도자들이 노리고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63

있는 적화통일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남과 북이 주안에서 하나 되는 은혜를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자유 이주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저희들은 이들을 잘 섬겨서 주님 의사랑 이 잘 전달되게 하시고 지금 이 시간에도 중국 땅에서 두려움에 떨며 방황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저들의 인권이 보호되어 중국의 난민으로 인 정받게 하셔서 더 이상은 강제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 시옵소서.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일에도 온 교회가 마음을 모으게 하시고 북한 에 대한 선지식을 가지고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폐쇄된 북한의 실상을 알려서 하루 속히 북한이 개방되고 눈물과 탄식이 기쁨과 감사와 찬송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해외선교위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선교에 대한 바른 관점을 온 성도가 공유 하며 선교적 삶을 살게 하여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김요셉 선교 사님과 권정숙 선교사님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북경으로 이사하는 일도 순조롭 게 잘 진행되게 하시고, 두 분 선교사님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 서. 특히, 고지혈, 부정맥, 협심증을 치료하여 주시고 아들 지훈에게도 건강을 주 셔서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귀히 쓰임 받는 그릇으로 잘 성장하게 하여주시 옵소서. 엄현직 목사님을 비롯하여 스물여섯 분의 선교사님들 에게도 영육을 강 건하게 하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환경의 어려움과 물질의 어려움과 문화적 인 어려움을 잘 극복하게 하셔서 아직도 어두움과 죄악가운데 헤매는 만백성들에 게 복음을 전할 때 부족함이 없게 하여주시고 가족들에게도 늘 건강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김재구 선교사님의 디스크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아니하고 하루속히 완치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실 수 있 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6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금요기도회 기도문 _교육위원회 이웅호 강도사 주님! 한주간도 은혜 안에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한 주간을 살면서 우리의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 여서 주님을 섬겼는지 생각할 때 회개할 것뿐입니다. 저희 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님과 연합함으로 주님께서 주시 는 능력 안에서 능히 세상을 이겨 나가는 삶을 살게 하여주 시옵소서. 주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저희 삶속에서 주님 말씀을 주야로 묵 상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가 성도로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 가운데 실현되지 못하 는데 대한 원한을 가지고 살게 하시고, 주님을 따른다하면서 돌아보면 여전히 나 의 의지대로 살려고 하는 죄성과 성도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들을 유익되 게 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데 대한 원한을 가지고 살게 하시옵소서. 오늘 금요기도회는 교육부서와 선생님들과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교육위원회 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이 시대는 정말 주님의 말씀 안에서 깨어 살아 있는 교회교육, 말씀을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 전하는 교육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중심을 잡지 못하는 공교육, 전인격적인 존재로 육성하지 못하는 사교육, 어느 곳 에서도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교육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시대를 살 리고, 이후의 세대를 살리는 교육은 주님께서 가르치신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 는 것임을 기억하여, 말씀으로 돌이키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님이 누구시고,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를 가르치셨던 것처럼 저희도 주님의 말씀으로 주님을 닮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제자들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65

을 키워내고, 각 개인의 삶속에서 주님을 위하여 치열한 신앙의 싸움을 해 나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병들을 키워내는 저희교회 교육부서가 되게 하여주시옵소 서. 또한, 한국의 미래를 담당하고, 세계를 경영하며, 주님의 나라 확장에 기여하 는 저희 학생들이 신앙 안에서 만들어지는 신앙의 정병훈련소가 되게 하시옵소 서. 담당하시는 교역자분들과 교사 선생님들의 눈물 뿌리며 기도하는 간절함과 열심, 기도와 열정적인 헌신이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 은혜 주시옵소서! 에스라 7장 10절의 에스라 학사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 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 하였었더라 는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 은 거룩한 자손 으로의 공동체를 다시 형성하기 위한 준비를 말씀으로부터 하 였습니다. 광야생활, 사사시대, 열왕시대와 포로기와 귀환하여서까지 모든 기간 을 통하여 인간의 전적부패와 인간의 무능력을 알게 하는 기간임을 기억하고, 학 사 에스라가 개혁의 기치를 들면서 말씀을 연구하고, 힘써 지키고, 가르치는 일을 하였던 것을 말씀을 통하여 압니다. 저희도 이 시대의 자아중심, 인간중심, 물질 중심, 학력중심, 권력중심, 명예중심 등의 유혹과 시험으로부터 우리의 사랑스런 후 세대를 바르게 말씀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말씀과 교리를 힘써 가르쳐서 신실 한 성도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람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주시는 은혜와 능력 안에서 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고 주님 주시는 은혜로 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지키게 하 시고, 깨달은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하시옵소서. 교역자와 선생님들이 먼저 본이 되게 하시옵소서. 교육부서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주어 진 직분을 교역자로서 교사로서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교육부서는 하나인 것을 기억합니다. 화합하는 교육 부서를 주심을 감사합니 다. 서로 돌아보며 협력하고 도와주는 그리스도의 한 몸 된 지체로써 상생관계 속 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협력함으로 보다 체계화되고, 조직화되어 시너지 효 과가 크게 나타나게 하여주시옵소서. 교육위원장이신 오원기 장로님, 담당 교육목사님이신 박상봉 목사님, 우리교 6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회의 교육부서인 영아부부터 청년부서 담당교역자 분들, 모든 부장님, 모든 교사 선생님, 그리고 속해있는 부서의 모든 구성원 한분, 한분 모두가 주님께서 우리에 맡겨주신 사역과 직책을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기도로 잘 감당하게 하여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는 박상봉 목사님에게 함께하여주시고, 우리 교회의 교육 부 서를 통하여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67

금요기도회 기도문 _선교위원회 전현희 성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허락하신 하루 속에 서 건강하게 보내고 하나님 아버지를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 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참 하나님을 그 분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 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국내선교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서로 화합하며 기쁨으로 참여하여 전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전도가 되게 하 여 주시옵소서. 또한 후원하는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데 전진하도록 도와주는 국 내선교위원회, 후원하는 기관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국내선교위원회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북한을 떠나 중국에 방황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그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여 탈북자들의 인권이 보호되고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일에 온 교회가 마음을 모 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가 끊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유이주민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어 통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실행되는 그날에 그들과 함께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6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신반포중앙교회가 선교사들을 후원하며 선교사 파송을 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선교에 대한 바른 관점을 온 성도가 공유하면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며 이 일을 잘 감당하는 신반포중앙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김요셉, 권정숙 선교사님 가정에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 나라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 가정마다 함께 하여 주시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유일하신 하나님만 고백하며,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만 섬 기며, 하나님께만 예배드리며, 하나님께만 우리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신반포중 앙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69

초등부 예배 기도문 이예훈 _초등부 우리들의 피난처 되신 하나님 아버지! 이번 한 주간도 저희 들을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우리가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주간에 종교개혁 495주년기념 특강이 있었습니다. 목 사님, 교수님들께서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 요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희 초등부 친구들은 장차 한국을 책임질 미래의 훌륭한 일꾼들입니다. 초등 부 친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이 악한 세상 속에서 신앙인으로써의 바른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고, 전해들은 이 말씀들을 저희들의 생활 속에서 적용 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세요. 또한 저희 초등부 친구들이 이 한 달 걸쳐 바울서신을 읽고 있습니다. 바울이 책을 쓸 당시의 그 상황을 잘 이해하면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이 무엇인지 잘 깨달을 수 있게 지혜를 주세요. 또 해외에서 파송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신변을 지켜 주시고, 복음이 이 세상 끝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건강상의 이유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계신 강은실 선생님을 위해서도 기 도드립니다. 잘 회복되어서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우리들을 지도해 주실 수 있도 록 하나님이 지켜주세요. 가을이 점점 깊어져갑니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계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러나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걸리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이런 환 7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절기에 저희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몸을 잘 관리하는 지혜도 주세요. 오늘 최천수 강도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실 때 저희 초등부 친구들이 말씀으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 올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71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기도문 이동한A 안수집사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 하고 네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 씀이니라.(렘3:13) 심판과 회복을 주관하시는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밤도 편안한 잠을 주시어 어제의 피로를 깨끗케 하여 주시고, 새로운 날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값없이 받은 이 날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사람 들에게 유익함을 주는, 존귀한 성도의 영원에 속한 한 날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한 주간, 이 땅에 대속자로 오시어 우리의 죄를 속량하여 주신 예수 그 리스도의 대속을 기억하며, 온 성도가 함께 예배당에 모여 한 맘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2,000년 전 앞서간 믿음의 참 성도이신 선지자 예레미야의 선 포를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고, 자녀 혹은 아내로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질 때, 삶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나를 향할 때, 세상의 것을 잡기 위 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미혹에 있을 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 뽑히고, 파 괴되고, 넘어뜨려짐을 경책 받았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날 저희에게 있는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행음하는 욕망과 세상의 것을 취하기 위해 신앙하고 간구하는 배역의 우상을 자복하고 회개합니 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7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생수의 근원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온갖 우상으로 미혹이 넘치는 이 시대에 마 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향하여, 심판의 저편에 새로움과 회복이 도래하는 은혜를 믿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은 창조의 확실한 질서만큼이나 틀림없음을 바로 알 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사죄, 칭의, 새 생명으로 거듭난 성도로서 잘못된 옛 관습을 버리고, 고치고, 받은 은혜를 어떻게 하나님께 향하여 영광을 드릴 것인가를 생각하며, 변화하여, 성화로 나아가는 은 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라는 표어를 가지고 대신교단이 역 사적 개혁교회의 전통과 정통을 지켜 나갈 때 축복하여 주시어, 바른 신앙을 세상 가운데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에 저희 신반포중앙교회를 바른 신앙계승의 푯대로 삼게 하여주시 어, 온 성도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어 귀한 역할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 서. 말씀을 성실함과 진지함으로 전하시는 목사님의 영육을 강건케 하여주옵시며, 이 시간 성령님께서 주관하시어 감동과 감격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73

말씀사경회 대표기도문 김종복 장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 졌음이라. (골 3:2-3) 영적 신분의 변화를 받은 자들로서 다시는 썩어져가는 땅의 것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위의 것을 찾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성도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생명이 움트는 계절에 우리의 신앙에 새 단장을 위한 봄 철 말씀사경회를 허락하여 주시고, 70여년 인생의 삶을 주의 종으로서 아버지 하 나님의 의로운 오른팔에 귀히 들어 쓰시던 이종윤 목사님을 강사로 보내어 주시 어 에베소서 강해를 듣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집회가 마쳐 질 때까지 목사님께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시어 피곤치 않게 하여 주시고 단위에 세우실 때마다 힘과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어 아버지께서 예 비하신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힘 있게 잘 전하여 증거하게 하여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하여 기도로 준비해온 모든 심령들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깨어 있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그리고 죄의 깊은 수렁과 저주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의 자리로 이끌어 내 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감사와 감격이 넘 치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값 주시고 사신 교회가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7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이 강단에서 증거 되는 말씀이 생수의 강이 되게 하시고, 영생의 말씀을 듣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적 해갈함을 맛보고 누리는 귀한 교회로 사용하 여주시옵소서.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교회, 성령의 뜨거운 교제가 있는 교회, 충성된 사역자들의 섬김을 통해 이웃에 봉사하는 교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들을 유익되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아버지, 교회의 5월 주제는 가정의 달입니다. 신앙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족 간에 사랑과 기쁨을 나누며, 부모님 의 사랑과 수고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시고, 가족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살며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가정의 달이 되게 하여주시옵소 서. 찬양가운데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할렐루야 찬양대가 성도들을 대표하여 찬 양으로 영광 돌릴 때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이 시간은 사경회를 시작하는 첫 시간입니다. 시작시간부터 마쳐지는 시간까 지 성령님 함께 하여 주시어 아버지 하나님 앞에 성공하는 사경회가 되게 하여 주 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삶을 감찰하시며 연약한 우리의 심령에 새로운 은혜로 채워 주시 기를 기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75

말씀사경회 대표기도문 김신환 장로 말씀으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창세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사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신 은 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예정된 선택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지불함으로 구속함을 받고, 성령 하나님의 사역으로 그 선택과 구속이 내게 임한 것을 믿게 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 립니다. 오늘은 사경회 둘째 날입니다. 귀한 강사 목사님, 항상 성령께서 함께 하사 건 강 지켜주시고 말씀 전할 때 능력에 능력을 더해주시어 저희들은 그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실천하며 본을 보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를 효과적으로 부르시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새 사람으로 창조 하사 신반포중앙교회를 이루게 하시고 바울의 기도처럼 하나님을 더 잘 알고 가 까이하며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주심에 더욱 감 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들을 유익되게 행하는 자로 하나님과 동행 하며 기쁨을 누리게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게 하시고 자녀들은 하나님 말씀 안에서 부모에게 순응하며 신앙의 계대를 이어받아 가정에 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국가에서 필요한 자들로 성장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 하나님의 귀한 말씀으로 무장되게 하시고 7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 험난한 사회에서 작은 모퉁이돌이 되어 겸손히 하나 님의 뜻을 알고 이웃에게 복음 증거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예 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77

주일오후찬양예배 기도문 _가족초청 부활 주일 기념음악회 이원준 안수집사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 주님의 고난을 마음에 새기며 기도하게 하시고, 복된 주일, 부활하신 주님을 기념하며 찬 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이를 믿는 자 마다 영생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드립 예레미아 말씀공부로 은혜로 구원받은 선민으로서 지켜야할 하나님의 뜻이 무 엇인지 분명히 알게 하시고,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의 교리공부로 말씀 안에 계 시된 하나님의 약속을 배우게 하셔서, 기쁨과 확신 있는 신앙생활로 나아가게 인 도하여 주심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주님의 대속의 은혜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생명을 얻었으나 아직도 지난날 의 육신의 탐욕과 쾌락을 돌아보는 갈등과 번뇌를 가지고 있음을 자복합니다. 세상에 속한 것을 피하고 지나간 것은 돌아보지 않는 말씀에 순종하는 강건한 믿음과 나를 죽이는 변화의 결단이 있게 하여주옵소서.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시 는 교훈과 훈계를 지키고 행하며 매일매일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의 미를 생각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 되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 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기쁨가운데 나눔과 섬김이, 환란과 고통 중에도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들을 유익되게 하는 성도의 생 7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활 되게 하옵소서. 세대가 변하고 가치관이 변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기 어려운 혼 돈된 세상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교훈으로 잘 배워 굳건하게 세워져 자자손손 믿음의 계대가 이어지게 하여주옵소서. 우리에게 성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종윤 목사님에게 영육 간에 강 건함을 주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 피곤치 않게 하옵소서. 가족초청 부활주일 기념음악회를 위하여 수고한 조에 아삽 중창단과 도운 손 길을 기억하시고, 음악회를 통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이, 듣는 우리에게는 큰 은혜 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79

3 1절 기도문 남택성 형제 _청년2부 천지만물의 창조주시오, 지나간 역사와 현재, 그리고 눈앞 의 시간마저 모두 주관하시는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 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제는 잃어버린 나를 되찾기 위해 독립만 세운동을 벌였던 3 1절의 93번째 날이었습니다. 시간이 흐 르고, 점점 과거 역사에 무감각해지는 저희 모습을 돌아보면 부끄럽기 그지없습 니다. 나라를 잃고, 눈물과 피로써 호소하고 투쟁하던 시절이 이제는 남 얘기가 된 것만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억압과 압제에 당당히 맞선 선진들, 총칼의 위 협에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만세운동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우리 민족이 나라를 빼앗겨 신음하며 고통당할 때, 정의를 위하여, 국권을 위 하여,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저희들을 위하여 자유 독립을 외치던 그 날의 기억, 또 한곳에서는 하나님께 우리나라를 해방시켜 달라고 기도로 함께 아픔을 나누었던 모든 우리 민족들의 소망과 아픔을 기억해봅니다. 저희를 사랑하시고, 끝내는 저희를 회복시켜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조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이기게 하였사오니, 이제 는 우리가 슬픔과 고통당하는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나라 스 스로를 돌아보아 이 나라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만이 드러나는 나라가 되도록 저희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인류공영과 평화를 외쳤던 3 1운동 의 고귀한 정신을 우리가 기억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진실로 바라옵기는 선조들 의 피로 지켜온 이 나라가 오늘날 우리들의 부패와 무지와 게으름으로 무너지지 8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않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정치인들과 모든 국민들이 각자의 책임을 다하게 하시 고 역사의 심판자 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민족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프고 연약한 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때로는 함께 걷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나라 와 민족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제 금요기도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박상봉 목사님께 사랑과 지혜를 주시어 당신의 진리를 온전히 선포할 수 있도록 하시고, 전해 듣는 저희의 귀와 마 음을 열어주시어 말씀 가운데 당당히 현대의 그리고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신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오며,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81

북한구원기도회 기도문 유종필 목사 _동산교회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생략)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 고 저주하지 말라(생략)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생략)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 하라(생략)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 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_롬 12:10-21 하나님, 이 시간 먼저 북한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배고프고 병든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약이 없어서 고통 하는 북한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들에게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 고 따뜻한 옷과 포근한 가정과 적절한 치료가 공급되게 하소서. 그리고 북한 정권 을 위하여 기도하옵기는 독재와 백성의 우민화 정책, 그리고 인간 우상화를 막아 주소서. 핵무기 개발을 그치게 하시고 미사일 발사 준비도 멈추게 하소서. 전쟁을 위한 무기 개발보다 먼저 굶주린 민생을 챙기며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돌보는 북 한 정부가 되게 하소서. 중국에 억류중인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막아주시고 그 들이 난민의 지위를 얻어 원하는 나라에서 안정되게 살게 하소서. 김정은과 그의 참모진들, 내각들이 판단을 바르게 하게 하시어 그들의 오판으 로 인한 희생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게 하소서. 평양은 우리 민족의 영적 산실입 니다. 1907년 평양 대 부흥의 불길이 다시 일어나게 하셔서 그곳이 세계 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소서. 더불어 남한과 북한과의 관계를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한 피를 나눈 한 형제, 한 가족입니다. 남북한의 굳어진 이념적 대결구도를 녹여주셔서 상호 대 8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립관계에서 협력관계로, 비 방관계에서 존경관계로, 원 수관계에서 형제관계로 회 복시켜 주옵소서. 우리는 아름다운 삼천리강산과 자 유로이 왕래 할 수 있는 통 일 조국을 원합니다. 주여, 그 날을 속히 허락해 주소 서. 가고 싶은 북한 땅, 만 나고 싶은 북한 가족들을 꿈꾸며 그 날을 애타게 기 다리는 실향민들의 애환도 헤아려 주소서. 이 땅이 더 이상의 전쟁의 공포나 우려 가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도발 등으로 아직도 아물지 않은 많은 상처의 소유자들 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특별히 그들을 위로 하시고 상한 마음을 치료하여 주옵소 서. 그리고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없게 하소서. 더불어 북한 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며 북한을 품고 기도하는 세이브엔케이 를 우리가운데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세이브엔케이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 고 통일조국을 앞당기는 기수가 되게 하소서. 이것을 사명으로 알고 애쓰고 수고 하는 여러 손길들을 위로하시고 사역에 필요한 여건들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선 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게 하시고 피곤치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게 하시는 은 혜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도 정기기도회를 맞아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 예배를 받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83

아 주시고 귀한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 우리 가운데서 싹트고 열 매 맺게 하옵소서. 그리고 간증자에게도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함께 주님의 은 혜를 누리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도드리옵나이다. 아멘 8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통일선교위원회 헌신예배 기도문 전홍식 성도 _지원활동차장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 좋은 주일, 저희 종들의 발 걸음을 교회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좋은 예배 당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선택하여 주심을 감 사드립니다. 감히 주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오나 그리스도 의 사죄의 은총을 힘입고 이렇게 나왔으니 주의 크신 사랑 과 축복으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특별히 통일 선교위원회 헌신예배를 드 릴 수 있게 하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주간도 저희 종들은 주님의 변함없는 사 랑과 은혜 속에서 살았습니다. 주께로부터 먹을 것, 입을 것, 모든 것을 받았습니 다. 그러나 저희들은 주의 크신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또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개인의 안일만을 추구하였습니다. 주의 영광을 드 러내 보이기보다는 자신의 욕심만을 내세웠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살기보다는 그 짧고 짧은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살아가는 죄를 지었습니다. 우매한 저희 종 들이 주께 이렇게 죄를 고백하오니 부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사 용서하여주 시옵고 부디 깨끗이 씻게 해주시옵소서.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주일 저희와 함께 말씀을 듣지 못 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모두 굽어살피사 은총을 베풀어주시옵소서. 그 들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주님을 가장우선순위에 두는 지혜를 가지도록 허 락해주시옵소서. 주일에 교회당에 나와서 주님만을 생각하고 즐거워하는 믿음의 은사를 허락해주시옵소서.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85

하나님 아버지, 교회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종들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공 안에 붙잡혀 북송된 34인의 탈북형제자매들과 언제 잡혀갈지 모르는 극도의 공포 감속에 살고 있을 수많은 탈북동포들이 그렇습니다.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초조 한 나날을 보내는 그들에게 은혜의 손길을 베푸시어 부디 그들을 죽음의 구렁텅 이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모른 채 사라지게 하지 마시옵소서. 주의 크신 뜻을 저희가 다 알 수는 없사오나 북송된 그들이 목숨만이라도 부지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장차 그들로부터 주의 사랑과 은혜가 전파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요즘은 국내외적으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해 보입니 다. 이란의 핵문제로 인한 분쟁의 소지로 말미암은 국제원유가의 상승과 그로 인 한 경제의 불안정이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총선과 대선의 시기가 겹치며 정치, 경 제적 진통이 지속되고 있사옵니다.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고 하지 만 진보와 보수의 진영사이에는 화해의 그림자조차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지극히 불안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교회가 주체가 되어 균형 잡힌 국가를 이끌 어가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나서서 가난한자와 병든 자, 힘없는 자를 위해 힘써 일하도록 하여주시옵고 정치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교 회가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시옵소서. 주께서 저희 신반포중앙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핍박받고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헌신하도록 허락해주시었습니다. 누구도 나서기 꺼려하는 북한인권 문제를 위해 기도하며 중국에 있는 탈북자를 구출하는 일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자유이주민들이 우리교회를 출석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토록 하셨습니다. 앞 으로도 저희 신반포중앙교회가 가장 없는 자, 세상에서 가장 핍박받는 하나님의 자녀들, 북한형제자매들을 위한 일에 더욱 더 앞장설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시옵 소서. 우리 교회에서 전 세계 흩어져 있는 많은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저 암흑의 땅, 북한에도 우리선교사가 파송될 수 있도 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8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오늘 말씀을 전하실 오승훈 목사님을 통해 북한교회재건과 통일시대를 준비하 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87

연합여전도회 헌신예배 기도문 박상숙 집사 우리의 참 생명이시며 소망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이 시간 연합여전도회 헌신예배로 귀하고 복된 시간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정한 몸과 충성된 마음으로 순종하는 여종들이 드리는 예배 를 기뻐 받으시옵소서. 우리 위해 고난 받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사죄, 칭의, 새 생명 주심을 감사드립 니다. 값없이 주신 사랑을 받아 누리고 살고 있지만 아버지의 명령의 말씀과 아버 지의 온전하신 사랑과 관용으로 살지 못함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아버지의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생명의 부활의 소망을 갖 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받은 기회를 심는 기회인지 알 고 깨달아 부지런히 썩지 않을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위해 씨 뿌리고 심게 하여 주 옵소서. 아버지! 저희들에게 연약함 중에 강함 주시고 담대함 주시어 어지럽고 험한 세 상에서 믿음의 승리자로 살게 하시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성령 충만함으로 게으 르지 않게 하시고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을 드려 헌신하게 하옵소서. 저희를 사 는 곳곳에서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시고 복음의 증거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말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버지! 저희들 가정을 축복하여주시고 주님을 머리로 한 가정되게 하옵소서. 늘 사랑과 평안이 깃드는 작은 천국을 이루게 하시고 믿음 안에 자녀를 양육하게 8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하시고 남편을 신앙 안에서 섬기게 하옵소서. 아직도 믿음 없는 가족들에게 주님 을 믿도록 그 마음을 열어주시고 주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 정의 믿음의 계대가 계승 발전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 전하는 조성돈 목사님께 성령 충만한 은혜를 주시고 말씀을 받는 우리들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게 하시어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사는 자로 다짐하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89

음영위원회 헌신예배 기도문 이형학 집사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고, 이 시간 찬양예배를 교회 음악을 담당하는 음영위원회 주관으로 인 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복된 예 배가 되게 하시고 이 시간 찬양대원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귀한 직분에 헌신을 다짐하며 저희 자신을 돌아보는 은혜의 시 간이 되길 원합니다. 저희가 찬양대원으로서 찬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요 복임을 기억하며 맡기신 사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한 찬양대원 모두가 찬양의 도구로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귀한 직분을 맡고도 게으르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맡겨주신 직분에 소 홀했음을 고백합니다. 대원들마다 어려운 사정들이 있지만 그 어려움이 감당하기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옵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진정한 감사 와 기쁨과 자유함이 임하는 귀한 찬양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의 삶 전부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살아있는 찬양대 되기를 원합니다. 함께 모여 연습을 하고 예배 중에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성도들 과 함께 감사하며 고백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대원 서로 간에 마음을 써 주며,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는 나눔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 있을 찬양대 세미나 시간에도 함께 하시어 피곤한 가운데서도 서로 격려하고 서로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주님의 몸 된 저희 교회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끊이지 9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않는 귀한 교회로 삼아주시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우리 주변 누군가의 삶 이 더욱 나아지고 영혼이 풍성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말씀 전할 임근호 목사님에게 함께 하시어 목사님을 통하여 전해지는 하나님 의 말씀이 찬양대원과 모든 성도들에게 감동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 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들 대표하는 기도문 91

포토에세이 1월~3월 서울동노회 신년하례회(조에중창단 찬양)(1월 9일) 캄보디아 비전트립(1월 10일-18일) 안춘식 장로외 15명 제직세미나 및 헌신예배(1월 8일) 9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한국보훈병원 위문예배(2월 1일) 청년 1, 2부 겨울신앙훈련(2월 17일-18일, 강화갈멜산기도원) 연합여전도회 야유회(2월 14일, 포천) 포토에세이 93

교회 설립 31주년 기념예배 및 식사(2월 12일) 김애자 교수 초청연주회(2월 19일) 구역개강 연합예배(2월 24일) 9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교육위원회 헌신예배(2월 26일) 전반기 교사세미나(3월 3일) 은퇴장로 위로회(3월 13일) 포토에세이 95

통일선교위원회 헌신예배3월 11일) 남전도회 헌신예배(3월 18일) 국내선교위 헌신예배(3월 25일) 9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탈북자 북송 반대집회(3월 28일) 목양장로모임(3월 25일) 포토에세이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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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감격의 소감문 세례, 졸업, 독서, 영화 외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 6:1-4) 소감문 99

유아세례 소감문 오수진의 부모 _오혁.장금영 안녕하십니까. 신반포중앙교회 성도 오 혁 입니다. 우리 가족이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고 유아세례를 받는 이 뜻 깊은 자리에 설 수 있게 은혜 내려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가족을 당신의 자손으로 또한 신반포중앙교회 성도로 인정받는 이 자리에서, 인간이 제일 되는 목적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능력으 로 아름다운 모습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 넓은 은혜 내 려 주시옵소서. 과거에는 하나님을 몰랐고 알면서도 부를 수 없었던 죄인입니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당신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우리 가족에게 더없는 영광과 기쁨이 당신으로 인해 새롭게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거엔 보이지 않는 다고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를 알기 시작해서부터 오늘날까지 너무도 많은 은혜를 받고 살아왔습니다. 저의 딸에게도 부끄러웠던 과거의 일들을 하나님께서 당신 앞에서 깨끗이 씻 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작은 것에 감사하며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자녀로, 귀하게 쓰임 받는 자로 살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오늘날도 이 북 땅에서는 아이들은 나라의 왕 이라고 부르고 아이들은 조국의 미래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습정권과 당국은 백성들을 억압하며 아이들마저 돌보지 않습 니다. 굶어서 쓰러져가는 어린 아이들과 길을 방황하며 가엾이 굶어 죽어가는 동 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자유를 찾아 길 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들이 불의한 권력으로부터 억압받지 않고 굶주림으로부터 10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벗어날 수 있게, 하나님 을 알 수 있게 은혜 내 려 주시옵소서. 이북 어린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활짝 펼쳐나갈 수 있게, 하나님, 은혜 내 려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저의 딸 오수진 은 하나님 당신 으로부터 복 받은 인생 을 시작합니다. 저의 딸에게도 주신 은혜와 같이 이북 땅 어린이들 에게도 하나님의 은혜 내려주시옵기를 간절 히 바라옵나이다. 오늘 날 복 받은 이 자리에서 하나님 당신 품에 얼굴 묻고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 당신의 성도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인한 새로운 이 삶이 하늘가에 흩어질 때, 저는 땅에 묻혔다가도 다시 그대 품으로 돌아갈 후손입니다. 우리에게 이겨내지 못할 것 같 은 또 다른 힘겨움과 고통스러운 어려움이 온다 해도 하나님 당신만을 믿고 살며, 그대 정겨운 시선, 살뜰한 손길에 몸을 맡기고, 나는 영원히 부르리라 하나님 아 버지...나의 아버지라고... 감사합니다. 이 모든 감사들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놀라운 은혜라는 걸 잊지 않고 믿음의 후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감문 101

유아세례 소감문 허예본의 부모 _허진회.유현숙 예린이 엄마로 9년을 지내다 예린, 예본 엄마로 이름이 바뀐 지도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아직도 가끔은 예본이를 예린이로 부르는 습관적인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둘째를 주셨다는 것을 정말 제 삶에 큰 변화였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일 이라고도 생각했던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예린이가 주님의 자녀로 자라고 있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 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제 모습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방향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예린이를 주셨을 때 기도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맡겨주신 이 아이를 주님의 뜻대로 귀하게 양육하여 주님의 나라에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돌려드 리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유아 세례를 준비하면서 큰아이를 키워온 9년을 돌이켜보면 주님의 뜻이 아닌 세상의 기준에 맞는 아이로 만들기 위 해 애써온 시간이었습니다. 한때 겪었던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세상의 가치가 헛 된 것임을 깨달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내 생각과 세상적인 가치 가 우선이 되어 큰 아이를 훈육하고 그 기준에 맞추도록 강요해왔습니다. 이번 교 육을 통해 내 것이 아닌 온전한 주님의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얼 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돌아가 이 귀한 아이들을 양육하기위해 내 생각이 아닌 주님께 지혜를 구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었고, 내가 먼저 변하여 아이 들에게 신앙적인 모범을 보이고 그 은혜가 아이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 겠다는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통해 주님의 나라에서 이 10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루실 일들을 기대하니 감사함도 더해지고, 부모로서의 책임이 더 무거워짐을 느 낍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모습이지만 올바른 신앙의 길을 인도할 수 있는 부모 가 되고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가져봅니다. 소감문 103

유아세례 소감문 최은호의 부모 _최정수.김도희 먼저 은혜가운데 은호가 건강하게 자라 유아세례를 받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여기는 것 같이, 저는 은호도 건강하게 태어나 엄마의 품에서 젖을 먹으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대와는 달리 은호는 태어나자마자 호흡수가 빠르다는 이유로 엄마와 떨어져 인 큐베이터 안에서 4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큰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가지 검사를 받으며 5일을 입원해 있었습니다. 진단결과 폐동맥에 문제가 있었고, 수 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너무 어려서 한 달 정도 후에 다시 보기로 하고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은호를 출산하고 몇 번 안 아보지도 못한 채, 은호를 병원에 남겨두고 조리원으로 먼저 가야했을 때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서 많은 검사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은 호를 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계속 눈물만 났습니다. 그리고 왜 하나 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일들을 주시는지, 어린 은호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왜 이 렇게 고생을 하게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퇴원하여 은호를 돌보며 자연스럽게 증상이 회복되고, 은호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의 검사에서는 많이 나아졌다는 것을 확 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검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 은호는 다른 어느 아 기보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임신 중에는 아이를 내 속에 품고 있고, 태어나서는 내 품에 아이를 안고 있지만 이 아이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있기에 10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오직 그분께 맡기고 기도로 자녀를 양육해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녀에 대한 사랑으로 눈이 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녀임을 기억하고 말씀을 따라 양육해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상기시켜 주시는 기회였 습니다. 저희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희 부부가 먼저 된 성도로 신앙의 본이 되는 모습을 보이며 기도와 말씀으로 살도록 힘쓰며 더욱 은혜를 구하는 가운데 자녀를 주의 말씀을 따라 양육하며 주의 교훈으로 가르치기에 부지런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감문 105

유아세례 소감문 이규진의 부모 _이인구.이찬영 미루어 오던 규진이의 유아세례를 준비하면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 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규진이 뿐만 아니라 저 개인적으로 마음의 평화 를 얻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음은 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점점 하나 님과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도움이 필요할 때면 저도 모르게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서 빨리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곤 했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규진이가 생기고 나서는 더욱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이를 보내주신 점을 항 상 생각하며 어떻게 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신앙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규진이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려 고 합니다. 그래서 규진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규진이에게 신앙의 삶 에 대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물질 만능 주의의 팽배와 흉악하게 변해가는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 하여 올곧게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한없이 큰 하나님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10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에 항상 감사하며 규진이의 삶도 하 나님의 사랑 속에서 감사와 행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 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잘 할 수 있을 거 라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규진이의 유아 세례를 통해 규진이와 저희 부부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소감문 107

유아세례 소감문 홍재훈의 모 _김진이 첫째 아들이 대만에서 유아세례 받았던 게 생각나는데 이번에 둘째가 또 유아 세례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만 아빠가 한국에 없고 아이들 둘을 주말에 혼자 돌보면서 교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어서 내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아무튼 조금 늦었지만 이번에라도 둘째를 세례 받을 수 있도록 전도사님께서 주선해 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교육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신앙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시 배우고 상기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 아빠가 아직 세례교인이 아니어서 세례 교인인 제가 아이들을 더 열심 히 교회에 데리고 가고 적응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서 항상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씩 아이들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만에 있을 때는 전업주부여서 구역예배도 드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 을 했는데 이제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또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 등을 들어서 자꾸 교회를 멀리하는 생활을 합리화시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개하게 됩 니다. 직장에, 육아에, 생활이 힘들고 여유가 없을 때일수록 하나님께 더 의지하고 기도드리면서 힘을 얻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소홀히 하는 날이 어느덧 2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둘째 임신기간에는 오히려 큰애를 데리고 매 주일을 지킬 수 있었는데, 한 번 10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두 번 주일을 지키지 못하게 되니 큰애도 점점 교회 오기를 싫어하게 되는데, 모든 것이 엄마의 훈육 방법이 잘못 되어서겠지요. 아무튼 이번에 교육을 계기로 더 열 심히 신앙생활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아이들 둘을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 답게 키울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축복이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 교육일정까지 무사히 마치고 둘째가 유아세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 도합니다. 소감문 109

세례소감문 최원석 성도 세례를 받은 전후로 어떤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하나님의 자녀 인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로서 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세례를 받음으 로 나는 크리스천으로서 조금의 정체성을 확인한 것이었지만, 내게 베푸신 예수 님의 영원한 구원에 대하여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놀랍게도 나의 삶을 조금 더 긍정적이 되었기 때문에 나는 나의 미래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11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세례 소감문 염미정 성도 누군가로부터 적극적인 전도를 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삶의 어려운 순간에는 늘 버릇처럼 하나님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집 근처에 위치한 신반포중앙교회를 바라보며 막연하게 가족과 함께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기를 거부했던 적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교회에 다니고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도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온갖 부정한 일을 다 하는 사람들로 인해 나는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싫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가끔씩 마음이 움 직일 때마다 교회에 나가곤 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이 불편했기에 되도 록 눈 맞춤을 피하며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쏜살같이 달려왔습니다. 이렇게 나는 아무도 모르게 가끔씩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교회에 나가지 않은 날은 뭔가 허전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늘 같은데 내 마음에 따라서 설교가 다르게 들릴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사님의 설교에도 순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세기부터 순서대로 진행되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점점 성경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비정기적으로 내 마음대로 교회에 나가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새교우 등록을 하고 학습과 세례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미흡하 지만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제게 깨달음과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제게 다른 어떤 책보다 성경을 사 모하게 해 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예전에는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지만 지금은 그런 욕심을 갖고 생활하는 나를 반성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소감문 111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최순임 집사님과 약간은 무례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며 교육해주신 김규자 집사님,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말씀과 실천으로 저를 깨닫게 해주신 심문규 장로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성경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강조하시며 아 름다운 목소리로 설교해 주시는 김성봉 목사님과 신반포중앙교회에 감사드립니 다.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1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영화감상 소감문_ 철의 여인 을 보고나서 윤혜인 _초등부 2월 25일 초등부에서 영화를 보러갔다. 처음에는 보고 싶은 영화 수가 많은 것으로 결정한다고 하였는데, 막상 와 보 니... 철의 여인 을 보게 되었다. 철의 여인이란 호칭은 마가렛 이란 여인이 쓰러져 가는 영국을 살려내서 그 여 인에게 붙여진 것이다. 원래는 남성들만의 세계였던 의회 입성에 성공하지만 마가렛 이 여성 총리가 된 것을 반대하는 이들과의 격렬한 대치가 이어지고, 각료들은 11년간 지켜온 총리직에서 물러나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마가렛의 남편 그리고 자녀들의 생활들이 나온다. 식료품점의 둘 째 딸로 태어난 마가렛은 남성들의 자리였던 의회 입성에 성공함으로써 그녀는 남편이 생긴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들이 참 많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사용하시고, 다시 영국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여자가 총리 가 되어 영국을 일으켜 낸 것도 하나님이시고, 여자가 총리가 된 것도 하나님이시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 을 수 있었습니다. 장화 신은 고양이 보다 철의 여인 의 영화 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전에 선 지자가 말하였던 세 가지 소감문 113

경고에서 1.너희는 죄를 지었다. 2.하나님께 돌아오라, 회개하라. 3.너희는 망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회복될 것이다 라는 것을 배웠는데, 그 중에 세 번째 말이 기 억이 났다. 그리고 성경에 보면 히스기야가 멸망하고 다른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 나님께서 이 영화(실제)에 일어나시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이 여기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꼭 지키시 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달았고 참 하나님의 역사가 이 나라에도 임할 것을 믿습니 다. 11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여름수련회 소감문 이예훈 _초등부 이번 여름수련회는 교육부서 연합수련회여서 과연 어린 동생들과 큰 누나, 형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형들 그리고 누나들 이 너무 잘 배려해주고 잘 대해줘서 기대보다 훨씬 더 재미 있었습니다. 맨 처음 일정표를 받았을 때 이번 여름수련회 스케줄이 꽉 찬 것을 보았고 기대가 정말로 많이 되었습니 다. 일단 수련회를 했었던 서해유스호스텔부터 좋았습니다. 방도 깨끗하고, 전망 도 좋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다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좁은 세미나실이었습 니다. 그리고 숙소부터 세미나실까지의 5층 거리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만만 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첫 프로그램이었던 달란트 탐험 은 참 많은 것을 깨달을 체험의 시간이었습 니다. 퍼즐, 눈 가리고 모양 만들기, 도미노게임, 극기체험, 나를 버리고 동역자 믿 기,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 찾기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이중 가장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는 체험은 나를 버리고 동역자를 믿기 였습니다. 안대를 쓰고 오로지 동행자만을 믿고 의지하며 길을 걷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 다. 저는 상대방을 믿으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였고, 결국 잘 해내었습 니다. 그러면서 저는 느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우리 곁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는 것 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생 각하기 때문에 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그런 사람이 알도록 하기 위해 서 열심히 친구들을 전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소감문 115

두 번째 프로 그램은 성경퀴즈 였습니다. 윷놀이 를 결합한 성경퀴 즈여서 더욱 흥미 진진하고 긴장되 는 프로그램이었 다고 저는 생각합 니다. 윷놀이와 성경퀴즈의 규칙은 도 가 나오면 저난이도의 문제, 모 가 나오면 고난이도의 문제 유형으로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퀴즈가 상당히 고난이도의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열심히 책을 보았지만, 연속되는 도의 행진으로 그 비장의 무기 를 쓸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 속으로 들어가서 노니 정말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네 번째 프로그램은 중고등부와 유년 초등부가 나뉘어져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고등부 프로그램은 잘 알 수 없었고, 유초등부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자 신과 맞는 특기와 적성을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방을 돌아다니면서 진 행하였는데 체험한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저는 생각 했습니다. 제가 지금 좋다고 생각하는 직업으로 평생을 사는 것보다는 조금 더 나 의 적성을 찾아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프로그램은 조별발표였습니다. 저는 5개 조에서 5조에 속해있었습 니다. 조희 5조는 종합점수에서 꼴등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조가 조별발표에서 1등만 하면 1위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7일 금요일에 있을 조별발표에 기대를 걸고 열심히 아이디어를 짜고 열심히 연 습했습니다. 26일 목요일부터 단 하루! 하루 중에서도 3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으 11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로 아이디어를 짜고 연습했습니다. 간 때문이야, 블랙 신 컵 등의 광고들을 패러디하여 재미있게 만들었고, 결국 박상봉 목사님의 마음을 흔들면서 조별발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너무 기뻐서 만세! 를 외쳤습니다. 25 일 수요일부터 열심히 했는데도 꼴등을 달리고 있었기에 더욱 기뻤습니다. 그래 서 종합 3위까지 올라갔고, 조별발표에서 우승하여 우승상품으로 6가지 수첩세트 를 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저희 5조를 지지해주신 이웅호 전도사님, 그리고 박 상봉 목사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갯벌체험은 머드축제나 다름없었습니다. 어떤 한 사 람이 몸에 진흙을 바르기 시작하면서 신종플루처럼 급속히 퍼져나가다가 결국 저 까지 당하고 말았습니다. 놀 때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뒤처리가 만만치 않았습니 다. 3일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소명 이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 는 무엇인가 그리고 나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할 일을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 들에게 선한 일을 행하고, 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런 나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 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신 서준우 전도사님, 최천수 강도사님, 이웅 호 전도사님,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중고등부 형과 누 나들, 유년부 어린 동생들, 그리고 초등부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소감문 117

여름수련회 소감문 윤홍비 _중등부 이번 수련회는 여태까지와 많이 달랐다. 전교인 수련회도 아니고, 부서별도 아닌.유 초 중 고등부 연합수련회. 솔직히 처음에는 유년부까지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라 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것도 곧 수련회를 위한 한 과 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련회에 임하게 되었다. 수련회는 2박 3일로 서해 유스호스텔(숙소가 정말 깨끗해서 좋았다)에서 진행 되었다. 개회예배 후에 짐을 풀고 2박 3일간 무엇을 할지 알아보는 오리엔테이션을 하 였다. 조별로 3일간 활동하는데 활동하면서 틈틈이 8가지의 미션을 풀어야 했다. 우리 조는 4조로 유년부의 재밌으신 웃음이 예쁘신 노경숙 선생님과 초등부의 드럼 잘 치시는 멋진 이찬영 선생님, 그리고 나와 혜민이, 지현이, 지원이, 해주, 하늬, 예빈이, 웅비, 동엽이, 해린이, 여정이가 한 조였다. 처음에 유년부는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매 시간 마다 바뀌었다. 오히려 활력소처럼 분위기도 띄워주고 웃으면서 잘 따라와 주었다. 성경 빙고부터 유년부 친구들은 생각지도 못한 성경 인물들의 이름들을 말해 주었고, 첫 판을 승리까지 이끌게 되었다. 조별로 고기도 함께 나누어 먹고 싸주 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기도 하였다. 달란트 체험으로 함께 손을 잡고 뛰어 올라가고 내려오고 하며 소중한 것 나누 11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고, 눈을 가리고 상대편을 믿고, 상대편이 자신을 믿지 못하고 머뭇 거려도 인내하고, 공동체로서 내가 아닌 우리가 중요 하다는 것을 알 고, 말 없이 서로 를 향한 마음으로 만 퍼즐을 맞추고, 조심조심 협동해가며 도미노를 쌓아가면서 왜 이 체험이 우리 에게 달란트가 되는 체험인 줄 경험하게 되었다. 둘째 날은 말씀읽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 잠 많은 나로서는 조금은 힘든 시간 이였지만 밖에서 말씀을 읽고 있을 유년부, 초등부 친구들을 생각하고 나름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있을 조별 발표를 위해 연습을 해야 하는데 모두 아침이라서 그런가? 잠이 덜 깨서 그런가? 흐물흐물해서 할 수 없이 오후에 따로 모여 연습하 기로 하고 밥을 함께 먹었다. 호세아 쌤이 만들어 오신 성경퀴즈. 윷놀이를 접목시켜서 그런지 더욱 신선(?) 하고 재미있었다. 유년부를 위해 윷을 던지는 것은 유년부 담당. 역시 평소 아이 들과 잘 노시는 경력 덕분이신 것 같다. 수영시간. 무더위 속에서도 햇볕은 저리가라는 듯이 모두 웃음을 한가득 씩 담 고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놀던 여운을 가시고 이번에는 특강. 보통 특강 하면 어렵고 따분하다. 하지만 이번 강의는 사진도 있고 각자 체험(DISC 적성검사)도 하는 특강이라서 그런지 소감문 119

더욱 재미있었다. 특히 내 꿈이 상담 심리 치료인 만큼 더욱 뜻 깊은 시간 이였 다. 저녁집회... 졸리지 않게 재밌는 부분도 넣어주시면서 교훈적인 말씀을 해주 신 목사님. 빛과 소금이 되어 이 세상에 녹아내리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 세상에 주님의 말씀이 녹아내릴 때 주님께서 날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드리고 조별로 따 로 모여 조별끼리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도하며 두 번째 날을 마쳤다. 마지막 날. 조별발표. 우리 조는 광고를 패러디하여 하루하루 뜻 깊었던 시간 들을 담아내었다(해린이와 여정이의 영어 발음은 잊지 못할 듯싶다. 원어민이라 고 해도 믿을 듯했던 그 발음들.). 1조는 소명을 알아가는 아이들에 대해 연 극을 했다. 먹는 거라고도 하고 왕족답게 나가겠다고 하기도 하고 모른다고도 하 다가도 마지막에는 결국 깨닫게 되는 연극. 2조는 무언극을 했다. 어렵지고 심오 하지만 숨겨진 의미를 알고 보면 대단한 무언극. 3조는 수련회의 전과 후의 달라 진 모습. 유년부들은 중고등부가, 중고등부는 유년부가 서로 어려웠는데, 지금은 어려워했었기에 더 친해진 모습을 잘 담아낸 연극이었다.마지막으로 5조는 조별 발표로 확 떴다! 미션수행은 그럭저럭 하다가 조별발표는 정말 말도 안 나오게 잘 했다. 우루사 광고, 성근이의 귀여운 소명 신 컵 광고, 유년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뉴스에서의 은형이의 또박또박한 말투, 대사하나 틀리지 않고 말하는 것 이 단 시간에 연습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바다로 간만큼 해물 칼국수와 해물 탕을 먹고 갯벌에서 사람인지 갯벌인지 구 별이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고 버스에서는 모두 잠자면서 돌아왔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함께 하는 마음과 인내, 소명 과 내 꿈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다. 배운 만큼 실천 하고 살아가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 초 중 고등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12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영아부 졸업소감문 임하은의 부모 _임철진.황예람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은혜 가운데서 보살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 립니다. 귀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난 하은이의 영아부 졸업을 맞아 4년의 시간동안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처음 하은이를 주셨을 때 모든 것이 미숙하기만 하였던 저희 부부는 영아부를 지도하시는 김소원 권사님과 봉사하시는 여러 담당교사님들의 덕분에 어릴 때부 터 감사 안에서 주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하은이를 보면 너무나도 고마운 마 음뿐입니다. 부디 어릴 때의 온전한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주님의 사 람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부부도 기도와 성심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보살펴주신 점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하은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소감문 121

영아부 졸업소감문 이주헌.주하의 외조모 _범행영 권사 2009년 3월 초에 세상구경을 한 이후 만 3년 6개월 여 동안 우리교회 영아 부 에서 예배드리고 여러 친구들과 한 가족처럼 교제하다가 내년부터는 유치 부 로 옮겨가는 쌍둥이 이주하, 이주헌의 외할머니의 소감입니다. 태중에 있을 때 쌍콩이 라는 이름을 얻어 우콩이 (이주하), 좌콩이 (이주 헌)로 지내다가 세상에 나온 뒤로 기쁨 반, 고생 반이던 시절을 보낸 뒤로 기쁨 두 배의 존재가 되더니 어느덧 네 살이 되어 이제는 다섯 살의 해에 들어섬과 동시에 영아부를 떠나 유치부로 옮겨가게 되었답니다. 직장 관계로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시간도보다 우리들과 같이 지낸 시간들이 더 많았던 쌍둥이이기에 쑥쑥 커가는 모습과 비례하여 우리의 나이가 더 들어감을 느끼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내 자식 키울 때보다 손주들과의 시간들이 더 애틋하 고 깊은 마음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출생이후 백일 즈음부터 우리교회 영아부에 소속되어 예배중심의 삶을 사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딸 내외 였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자주 참석치 못하는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영아 부 일원으로 지내던 2009년 추수감사주일에는 유아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됨 을 인정받았는데, 이제는 졸업과 진급 이라는 단계를 거쳐 더 큰 형들과 언니들 과 함께 새롭게 예배를 드리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비록 많이 떠들었고, 잠자는 시간이 많았고, 돌아다니는 소란한 예배의 모습이었지만, 기도와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던 영아부 지도 선생님들의 보살핌 덕분에 여기에 이른 것 이라 여겨집니다. 신미경 전도사님, 김소원 권사님, 그 외 함께 수고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각도 많이 했었고, 성구암송도 충실히 못 12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했고, 많이 떠들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간식과 선물준비 하시느라 애쓰신 모습에도 감사드립니다. 그런 중 에 어린 것들의 마음중심에 하나님이 자리잡아주셨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법도 배웠고, 아멘 소리도 우렁차서 아이들로 인해 많이 즐거워하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젖먹이 어린 영아들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서 유 치부로 가고, 이어 유년부와 중고등부로, 청년부로 옮겨가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 의 은혜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믿음의 시작의 장소인 영아부를 위해 모 든 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예배를 돕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돌봐주시던 옆방 권사님들도 수고 많이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영아부 친구 들이 더 많이 들어와 예배의 자리가 차고 넘쳐서 풍성한 예배의 장소가 되고 성령 충만한 영아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소감문 123

영아부 졸업소감문 이주헌.주하의 부모 _이재호.하세은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벌써 졸업예배를 드리다니 시간이 너무도 빠르게 느껴집니다만,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인도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를 낳아서 지금 까지 키우며 가슴 졸일 일도 많았으나, 주님과 함께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해주 셔서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교회를 아예 멀리할 수도 있었지만, 김소원 권사님의 인도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이제 유치부로 보내오니 이제는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시고 부모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옵소 서. 이 불안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는 당신의 자녀가 되도록 축복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졸업진급예배 소감문 박수경 _청년1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청년 1부를 졸업하게 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2006년 첫 주일, 빨리 청년부에 올라가 고 싶은 기대감에 벅차 신입생 환영회 전날에 설레는 마음으 로 잠을 설쳤던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어색하고 낯설어서 청년부 첫날에 어쩔 줄 몰라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청년 1부 맏언니가 되었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청년1부에서의 추억은 저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든 추억을 적기엔 시간이 터무니없을 모자를 테지만 그 중 몇 가지를 꼽자면, 특별새 벽기도회 때 마지막 날 기도를 마치시고 나오는 성도들에게 차 대접 준비 중에 맛 본다며 여러 잔을 청년들끼리 타먹고 정작 집사님 장로님 드릴 유자차가 모자라 못 드렸던 일, 어린이를 생각하는 주일에 감자볼을 아이들에게 주려고 했는데 온 도도 높지도 않은 상태에서 냉동 감자볼을 다 기름에 넣어 나중엔 다 감자죽이 되 어 한 봉지를 모두 버려야했던 웃기지만 안타까웠던 일 등등 여러 일들이 있었습 니다. 이 밖에도 저를 통키 못지않은 통순이로 만들어준 체육대회와 MT에서의 차 마 교회에서 개봉할 수 없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습니다. 6년 동안 청년부에서 생활하며 가장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은 바로 같은 교회 에서 같은 말씀 안에서 교제하는 지체들을 만난 것입니다. 대학교 1~2학년 때, 교 회보다 친구들이 더 좋았고, 교회보다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우선시했던 적이 있 었습니다. 제가 신앙이 미숙하여 잠시 방황을 하고 있을 때, 제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기도해준 친구와 언니, 오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지 않았나 생 소감문 125

각됩니다. 그리고 청년1부 생활을 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다섯 분의 목회자님들입니다. 첫 만남은 전도사님이셨지만 이제는 세 아들의 아버지가 되신 허찬 목사님, 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청년들을 자녀들처럼 대 해주셨던 김영엽 목사님, 그 분의 눈빛만 봐도 눈물이 터져나올 것만 같은 강남호 목사님, 청년들 마음 하나하나 세심히 관찰하시고 인내를 몸소 실천하시어 가르쳐 주신 윤효배 목사님, 청년들이 올바른 신앙관과 가치관을 갖게 하기 위해 고품격 의 말씀을 전해주신 박상봉 목사님의 모습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가슴 속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청년부 군기반장이시지만 저에겐 동네슈퍼 아저씨같이 늘 가 깝고도 편한 이기연집사님, 전도사님의 남편에서 청년부 부장집사로 이미지 변신 에 성공하신 김희수 집사님께도 청년부를 위한 기도와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부 안에서 임원을 맡으며 즐겁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남몰래 눈물을 훔쳤 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저를 사랑하시어 더욱 굳건히 서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 다. 나 홀로 하는 신앙생활이 외로울 때마다 청년부 공동체를 통해 나에게 도 믿음으로 묶인 가족이 있음을 깨닫 게 해주셨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사람을 통해 치유케 하시 고, 불안해하는 나의 손을 잡으시고 근심하는 마음에 용기를 불어 넣어주 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 2부 가더니 군기가 빠졌다 라는 말보 다는 청년 2부 가더니 살이 빠졌다 라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섬기고 열심 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제1차 신앙아카데미를 마치며 유은주 집사 개혁 그리스도인과 신앙고백의 특징 이라는 캄파위스 교 수가 쓴 글을 읽고 신앙아카데미 4주차까지 배웠는데, 서평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함을 감출 수 없어서 감사함을 조 금 적어서 성의표시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의와 뜻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종교를 사리사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많은 종교지도자들과 맞서 하나님의 진리를 주장 하며 종교개혁을 외쳤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 살고 있는 기 독교인들이 진리의 말씀을 배울 수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신앙고백서나 교리문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에 말씀을 바로 알게 하 시고 우리의 삶으로 살아나게 하신 앞서 행하신 분들의 순교와 희생에 감사함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들의 희생으로 이루어낸 하나님의 나라를 거부하고 자신 의 목소리를 높여 사람들을 또 다른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자로 살 수 없게 만드는 이단의 종교지도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이 땅에서 하나 님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목사님들을 볼 때, 얼마나 귀하고 감 사한 일인지 마음을 다하여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참된 목회자와 참된 성도들이 주님의 계획과 주님의 뜻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여 기도할 것을 소원합니다. 한 달 동안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기 위해 수고하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소감문 127

캄파위스 교수의 개혁그리스도인과 신앙 고백의 특징 을 읽고 권혁호 이명안수집사 본서는 네덜란드 개혁주의 신학자 캄파위스(J. Ka mphius) 교수가 그동안 행했던 강의, 기고문, 대담 자료들 을 편집하여 출간한 책자로서 전체 5장에 걸쳐 각기 구분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에 흐르는 내용은 개혁주의 신앙노선이 16세기 종교개혁 이래 지금까지 어떤 흐름으로 이어져 왔는지에 대해 특별히 저자가 속해 있는 네덜란드 개혁교회 입장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특별히 제1장은 캄파위스 교수의 1975년 한국방문기를 한 개혁 그리스도인 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 장로교회 라는 제목으로 정리한 것인데, 이 글을 통해 지금으로부터 약 40여 년 전의 한국의 신학교(고신대)와 교회들의 모습, 그리도 타종교인들(불교)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 신선했으며, 당시에 해당하는 나의 어린 시절을 잠시 회상하며 아스라한 추억에 빠져볼 수도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은 책제목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개혁그리스도인과 신앙고백의 특징 을 16세기 종교개혁이후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교회사를 통해 그려내고 있 다. 눈에 띄는 것은 개혁교회의 핵심적 특성, 즉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주 님과 그분의 말씀과 신앙고백으로의 복귀 라고 정의하고 있는 점이다(제5장). 개 혁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그들의 신앙고백으로 표출되어졌는데, 저자는 이 개혁 적 신앙고백서들이 그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그 교리는 통일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설명으로서 도르트신경의 탄생과정과 웨스트민스터 신앙 12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고백서의 긍정적인 평가기술을 통해 개혁교회의 역사가 보편적 교회로서의 교회 적 일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밝히면서(제2장), 이를 위한 교회의 관 용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제3장). 이 부분, 즉 교회의 일치를 위한 교회의 관용이란 측면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오늘날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한 상호관용의 필요성과 정당 성은 매우 크게 강조되어 그 요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본서에서 저자는 교회의 진정한 관용이란 거짓된 관용에 대립하는 참된 관용이고 인본주의적 관용에 대 립하는 개혁신앙적, 성경적 관용 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리고 더 나 아가 개혁신앙적인 관용의 출발점은 기독교 교리가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강 제적인 멍에가 아니고 오히려 인간의 자유를 위한 조건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 다. 이에 비춰볼 때 오늘날 한국 기독교계에서 거세게 벌어지고 있는 교회일치/연 합운동, 그리고 더 나아가 종교간 화합운동에 대해서는 제대로 실상을 파악하여 분명한 분별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욱 깊게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은 현 실(reality) 을 늘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이상적으로는 전체 기독교 회의 일치/연합을 아름답게 꿈꾸고 그려볼 수 있지만 현실 은 우리가 우리의 정 체성인 신앙고백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필연적 으로 불관용이라는 잣대로 매도당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럴 때 이를 모면해보고자, 교회일치/연합의 당위성만을 충 족하기 위한 방법을 어떻게든 모색하고자 한다면, 그 같은 노력이 현실적으로 즉 실제적으로 무슨 의미와 유익이 있겠는지를 생각해본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오늘날 우리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소위 소통의 부 재 를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교회들도 이런 상황에 적극적이고도 우호적으 로 대응하고자 다각도로 애쓰는 가운데 교회지도자들의 SNS 적극참여 등을 자발 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과거보다 비교할 수 없는 정도 의 상호소통수단을 갖고 있는 이 시대에 사회구성원 상호간의 소통부재 문제가 갑자기 심각한 이슈로 등장한 배경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포스트모더니즘인데 그 핵심가치는 개성, 자율성, 다양성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소감문 129

차별성을 추구하면서 주변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 섞이지 않는 자신만의 창의적 문화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이런 가치추구 하에서 한편으로는 소통을 강력히 원 하고 있는, 어찌 보면 이율배반적인 현상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상대 방이 자신들과 어떤 다른 가치기준을 가지고 상호소통을 위해 접근해올 경우 그 런 것은 소통이 아니라고 강변하면서 소통의 자리를 먼저 박차고 나간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정신 하에서 이들이 소통의 부재라고 주장하면서 한편 요구하고 있는 소통이란 결국 자신들에 대한 이해와 인정뿐이다. 따라서 이들과 소통하려 면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동화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결국 이 상황도 마찬가지로 소통 그 자체는 너무도 중요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과연 이들의 눈높이와 방식에 맞 춰 이들이 원하는 소통을 적극 도모해본다는 것이 과연 무슨 실제적인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기독교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신학자가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교회의 다음 세대 지도자들은 더 자유로운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따 라서 다음 세대에는 교파 자체도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교파 내부에 서도 분열이 일어나 이런 새로운 흐름을 거부하는 그룹들은 더 보수성향을 띠거 나 근본주의 성향을 띠는 교파들을 형성하고 자신들이 신뢰하는 신학교를 갖게 될 것이다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p.660) 우리의 입장에서 서서 참된 관용과 거짓된 관용을 잘 분별하여, 우리의 정체성 에서 이탈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유익을 얻었는데, 그럼에도 이 책의 전체부분 중 유일하게 잘 이해되지 않는 곳이 한 군데 있었다. 이는 제5장의 대담에서 네덜 란드 개혁교회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저자가 언급한 선택과 언약 에 관한 부분 이었다. 저자가 설명한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1944년 분리( 해방 과 총회 로 분 리) 원인은 선택과 언약을 동일한 것으로 보는가, 아닌가에 대한 견해차이 때문이 라 했는데, 저자는 해방 측 입장에 서서 언약은 오직 택자를 위한 것이었다 는 해설을 반대하면서 비록 성경적으로 선택과 언약을 대등하게 말할 수 있지만, 13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그러나 선택은 개인에게 적용하기보다는 폭넓게 민족의 선택으로 이해해야 한다. 가령 이스라엘 민족의 선택은 언약적 선택이다. (p.143)라고 밝힌 점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잘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이점과 관련하여 제2장에 서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7장 3절의 내용, 즉 영생으로 예정된 사람들 모 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여서 그들이 기꺼이 믿을 수 있게 하신다 에 의 문을 제기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런 식으로 말하면 보편적 구원약속과 오 직 선택된 자들에 대한 특수한 약속을 구분하는 위험에 빠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p.69)고 했는데, 그렇다면 저자는 제한속죄 가 아닌 보편구 원 교리에 동조하고 있는가(물론 책 전체 내용으로 볼 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하는 의문이 생겨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는 또 언약과 선택의 일치는 칼빈에게는 없는 것이며 16세기 개혁신앙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p.142)라고 했는데, 과연 그러한지에 대해서도 잘 공감 되지 않았다. 소감문 131

졸업 소감문 김영미 집사 2012년 2월 9일은 대신총회신학연구원 의 졸업식 날입니 다. 저도 영광스럽게 오십여 명되는 졸업생 속에 들게 되었 습니다. 학교를 들어 온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랍니 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교인들과 학우들과 교수님들의 축하 의 박수 속에 강단에 올라서 학장님께서 발급하는 졸업증서 를 받을 때 저의 마음은 감격과 감동과 기쁨과 감사함으로 꽉 차서 이 세상에서 제 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우선 이 모든 것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 다. 세상에는 우수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많은데 이렇게 부족한 저를 하나님 의 자녀로 인정해준 것만 해도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최고의 학문의 자리 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다는 한마디의 말로 표현하기는 너무나도 역부족입니다. 다만 나머지 삶을 주님의 종으로 살기를 다짐 할 뿐입니다. 2009년도 9월말의 어느 날, 저는 신학을 해야겠다는 불같은 마음(소명이 뭔지 도 모르고)에 지인들이 말리는 것을 무시하고 하던 일도 뒤로하고 무조건 한국에 나왔습니다. 저는 계획이 없이 나왔지만 하나님은 얼마나 멋지게 인도하셨는지! 저의 신학의 길을 극구 반대하던 부산에 계시는 손 권사님께서 제가 서울에 온 줄 알고 어차피 신학을 하려면 확실한 곳에서 해야 한다면서 강력하게 추천하여 주 신분이 바로 우리의 담임이신 김성봉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인생의 제일 중요한 시기인 신앙의 전환점에서 아주 복 있게도 김성봉 목사님과 시무하 시는 신반포중앙교회를 만나게 되었고 대신총회신학연구원을 만나게 되었습니 13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다. 이것은 저의 한생 에 둘도 없는 큰 축복 이었습니다. 저는 부푼 마음을 품고 신학교에 다녔 습니다. 처음에는 아 마도 제가 제일 나이 많은 학생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저처럼 나이든 학생들이 많아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반은 이십대부터 육십 대까지 아주 다양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하나님을 알고자하는 열정을 안고 온 것인 마큼 모두 진지하게 학업에 몰두하였습니다. 서로서로 도우면서 하는 학우 들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직접목회현장에서 목회를 하시고 계셔서 실 제 목회경험도 많이 들려주셨으며, 아주 훌륭한 분들이어서 너무나 귀한 수업들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수업들이 새로운 것들이어서 들을수록 하나님에 대하 여 더 알게 되고 하나님의 지금도 주무시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일하고 계심을 알 게 하여주고 그 하나님께서 항상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만 해도 매일 기쁨의 연속 이었습니다. 특히 성경에 대한 지식들을 배울 때는 너무도 신났습니다. 교수님들 의 강의를 통하여 책을 통하여 신구약 배경들과 신학사상들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은 정말 재미나는 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공부인 것만큼 마냥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한 테 제일 어려웠던 과목을 말하라면 서양문화사였습니다. 원래부터 역사에 대하여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에 더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문화를 알려면 서양문화와 역사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 었습니다. 어렵긴 했지만 아주 유익한 공부였고 또한 역사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 소감문 133

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상에 가장 남는 것은 아마도 개강수련회였습니다. 매번 학기가 시작 할 때면 전체 학생들이 함께하는 2박3일의 개강수련회는 새로운 학기를 출발하면서 힘을 얻고 결단을 하는 작용을 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메시지를 통 하여 이 땅의 신학생들로서 사명감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기도 하였습 니다. 그리고 또한 단풍이 익어가는 가을이 되면 추기야유회가 너무 인상에 남습니 다. 학업에만 몰두하고 있던 우리에게 가을의 맑은 하늘과 산과 물들을 만끽하면 서 학우들 간에 아름다운 교제를 가지는 것도 매우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면 리포트를 완성하느라고 시험공부를 하느라고 밤 늦게까지 씨름하면서 지낸 시간들, 또한 매일매일 읽을 분량의 성경을 못 읽어서 늦은 밤에 자꾸만 내려오는 눈과 씨름하던 시간들, 때로는 사투리 때문에 전반학 우들의 폭소를 빚어낸 시간들, 때론 교수님의 칭찬에 마음이 흐뭇했던 시간들, 학 우들의 어려운 일로 함께 기도하던 시간들.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슬 픔도 기쁨도 함께하는 학우들이 있어서 행복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신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큰 유익을 준 것은 우리교회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굉장한 학습을 하면서 무척 적은 학비를 지불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알고 신반포중앙교회에 온 것이 아니기에 저에겐 너무 놀랍고도 기쁘고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신반포중앙교회는 저의 신앙생활의 요람 과 같은 곳입니다. 김성봉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진정한 신앙생활의 바른 자세를 알게 되었고 교리학습을 통하여 신앙의 기초가 다져졌으며 장로님들, 권 사님들, 집사님들의 섬김과 관심과 배려를 통하여 섬김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신 반포중앙교회는 저의 인생에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곳이며 저 또한 영원히 신반 포중앙교회의 일원으로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기도로 동참하길 원합니다. 한국에 나온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졸업입니다. 이제 신반포중앙교회와도 헤 13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어질 시간이다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섭섭한 일이기는 하지만 모든 일에 때가 있 듯이 만남의 때가 있고 이별의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서로 다른 삶터에서 한 분이 신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삶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좋은 소식들이 오고가 는 좋은 인연으로 남길 기원합니다. 또한 더 멋진 상봉을 기대하면서 하는 이별도 멋진 것 아닐까요? 끝으로 한국에 있는 동안 같은 교회에 몸을 담그고 신앙생활을 함께 한 신반포 중앙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또한 유년부를 함께 섬기면 서 더 가까워진 서준우 전도사님을 비롯한 유년부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모 든 교역자들에게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담임목사님의 항상 신선한 꼴로 때에 따라서 풍성히 공급해주신 영적 양식인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 진심 으로 허리 굽혀 감사를 드립니다! 소감문 135

결혼소감문 최기혁 성도 이상적인 가정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에 속해 살아왔지만 가정의 의미나 이상적인 가정이 무엇 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비로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고,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서로에게 헌신하는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각자가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 을 다하고 서로를 깊은 마음으로 존중해 줄 때, 그 가정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 고, 서로를 믿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공통의 목표를 향해 같이 노력하고 있 구나... 나도 더욱 열심히 해서 보 탬이 되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 으로 서로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사랑이 가득한 가정입니 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사랑 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 람은 물질만으로 행복할 수 없으 며,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서로 를 믿어주는 사랑이 있을 때, 그 가정은 하나로 화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칭찬과 격려가 13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가득한 가정, 사소한 것에 있어서도 서로에게 감사하는 가정이 이상적이라 생각 합니다. 셋째, 믿음이 충만한 가정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하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사람의 힘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인도하 시는 분은 하나님이라 하셨습니다. 가정이 함께 믿음을 가진 삶을 가질 때, 더욱 행복하고 기쁨과 보람이 가득 찬 가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결심 끈끈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믿음과 신뢰로 차곡차곡 쌓아진 가정은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 노력을 해나가야 하는데 목사님께서 주신 책을 읽 으며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자가 왜 화났고 왜 저런 말을 하 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결심합니다. 첫째,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듣길 원하는 말을 할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경청을 할 것이 며, 사소하게 한마디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가족의 행복은 곧 가 정의 행복.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둘째, 집안의 모든 일은 함께 하겠습니다. 집안의 대사야 당연히 함께하겠지 만, 작고 사소한 일도 같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 조차도 우리에 게는 상당히 가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셋째,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삶, 그리고 자녀를 올바르 게 키우는데도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막상 새로운 가정을 꾸리려니 기대 반 두 려움 반 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은 저희가 출가함으로서 좋은 결 소감문 137

실을 맺어 주셨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낳 고 바르게 양육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가정의 미래를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 정도라도 노력한다면 반 이상은 성공한 인생이 될 거라 믿습니 다. 상대에게 바램 내가 바라는 아내는 우리 가정을 세계 최고의 가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 다. 언제든, 어디서든 우리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아내는 현명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는 매우 단순합니다. 칭찬에 약하고 항상 나를 믿어주는 아내를 위해서라면 할 수 없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바라는 아내는 좋은 심성과 좋은 인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에게 는 따뜻한 아내, 아이들에게는 자상한 아내의 모습이야 말로 우리 가정의 얼굴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내가 바라는 아내는 평생토록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건강 하고 마음도 건강하여 이상적인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건강하겠습니다!! 13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결혼소감문 문정화 성도 이상적인 가정 서로 믿고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룬 가정.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상적이긴 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면 다른 조건을 걸지 않아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안일을 잘 도와줘야 돼! 한 달에 한 번은 여행 꼭 가는 거야! 기념일 꼭 챙겨!! 등등. 본인 기준의 이상 적인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결국 이런 많은 요구들로 이뤄진 가정에서 저는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지 않습니다. 결혼은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준 부모님과의 인생에서 이사 나와 내 남은 평생 을 함께할 남자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행복함을 느끼고 그를 위해 산다면 시행착오를 겪더 라도 훨씬 더 잘 극복하고 또 그로 인해 더 돈독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상대 도 나와 같은 마음이어야겠지만요. 주변에서 결혼 한 번 해봐라, 현실이다, 후회하지 말아라 등 등의 부정적인 반응 을 보여도 저희는 다 를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결혼이 현실 이라는 것과 현실적 소감문 139

으로 부딪칠 거란 것을 어느 정도 는 알고 시작하니까요. 물론 지금도 다 겪어본 일이 아니라 아직까지 현실을 잘 모르겠지만 서로 인지 하고 준비를 하니 결혼 전에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직 한 번도 그렇게 싸 워본 적 없이 결혼준비를 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믿음은 거울 같아서 단단하지만 깨지면 붙일 수 없고 붙였다 해도 깨진 흔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깨지지 않게 서로 보듬어주고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가정 속에 서 평생 함께 웃으며 살고 싶고 또 그렇게 살 것입니다. 나의 결심 책을 읽고 나서 오빠만 유별난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왜 이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하지? 나를 오래 알았는데 아직도 내가 왜 화났는지를 모르 는 오빠를 볼 때마다 너무 답답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와 본질적으로 다 른 종족이란 걸 알게 되니 사람이 다르게 보입니다. 앞으로 가족 외에 나를 가장 잘 알고 또 알게 될 오빠를 반대로 이해해주기로 했습니다. 그가 혼자 있고 싶어 할 땐 잠시 그 자리를 만들어주고 그가 위로받고 싶을 때 잘 보듬어줄 수 있는 아내가 된다면 또한 이 책을 읽고 느낀 바가 많은 남편도 나 를 이처럼 아껴줄 것이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 보이진 않아도 내면적으로 단단 한 가정을 이룰 것입니다. 며칠 전 지인분이 그러려니 하고 살자 라는 시를 보내주셨습니다. 인생길 에 내 마음 꼭 맞는 사람이 어디 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 려니 하고 살자 로 시작합니다. 오래 알았다고 는 하지만 마음이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을 때도 있는데 그건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 입니다. 정말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겠 습니까.. 서로서로 맞춰가며 기분 나쁜 일이 있다면 꼭 얘기해서 풀고 앙금이 안 쌓이게끔 할 것입니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식에게 그것만 14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큼 좋은 가정교육도 없다고 합니다. 많이많이 사랑하고 살 겁니다. 상대에 대한 바램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건 딱 한가지입니다. 딱 한 가지. 내 얘기를 들어주고 위 로해 주는 것. 위로의 한 마디가 필요한 여자, 해결을 해주고 싶은 남자가 감정적 으로 어긋나기가 얼마나 쉬운지 압니다. 하지만 힘들어하는 나를 다그치지 말고 따뜻하게 안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나는 평생 당신 편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으면 나 에게 기대주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겉모습도 변하고 처음 마음먹었던 결심들도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때마다 한 번씩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 졌으면 합니다. 나를 위해 미친 듯이 일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건강을 챙기기를 바랍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바라는 마음을 잔소리로 듣지 말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지금 마음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소감문 141

포토에세이 4-6월 이창훈 목사 교회개척예배(4월 3일) 성찬이 있는 금요기도회(4월 6일) 부활 기념음악회(조에, 아삽) (4월 8일) 14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여전도회 헌신예배(4월 15일) 공동의회(직원선출투표,4월 29일) 전국남전도회족구대회(4월 28일) 포토에세이 143

어린이를 생각하는 주일(5월 6일) 전교인 단합대회(청계산, 5월 28일) 14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말씀사경회 (강사 : 이종윤, 에베소서 강해, 5월 8일-11일) 포토에세이 145

어린이 음악회(체인지, 5월 20일) 대신 찬양페스티벌(조에, 한국중앙교회, 5월 29일) 해외선교위원회 헌신예배(6월 3일) 14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6.25 기념특강 및 기도회 (6월 22일) 구역종강 연합예배(우수구역시상, 6월 29일) 서울동노회 연합여전도회 산상기도회(6월 11일) 청년 1, 2부 주관 금요기도회(6월 29일) 포토에세이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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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선교지 & 유학지 소식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1-4)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49

선교지 소식 김OO선교사_C국 사랑하는 사장님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 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회사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리라 믿 습니다. 언제나 동영상 말씀을 통해서 뵙고는 있지만 늘 가까이서 뵙고 싶고 궁금 해 하고 있습니다.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멀리서이지만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북경에 온지 이제 9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이제는 구체 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 위 해서 참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복건성, 광동성을 거쳐 북경으로 와서 좀 더 언어에 집중하려는 시간을 가지면 서도 저희들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소중 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북경은 정말 물가가 비싼 곳입니다. 점점 더 집세가 오르고 있어 감당하기 힘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ㄱㄷ하며 간절히 아버지의 뜻을 알기위해 간구 해 오던 중에 음악학교를 세우고자 마음을 주셔서 지금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저희들 계획으로는 1월말에 이곳에서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량 되는 곳에 새로운 신도시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곳에 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 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사장님과 식구들의 간절한 손들어 주심이 필요합 니다. 15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계획으로는 내년 3월에 ㅇ ㅂ자학교(음악학교 준비단계 의 학교로 2개월 과정)를 먼 저 시작한 후에 내년 9월에는 정식으로 음악학교(ㅇㅂ자 학교를 수료한 학생에 한해서 입학할 수 있음)가 개강하려 고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저희 가정과 다른 한 선생님 가정이 매주 모여서 몇 달 동안 ㄱ ㄷ회를 가지고 준비해 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부동산과 집주인을 만나 계약을 하고, 약 두 달간 공사와 간단한 인테리어를 거쳐 필요한 물건들(의자, 책상, 침대, 칠판, 피아노 등)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강사진과 학생들이 수급되어질 수 있도록 손을 들어주시 기 바랍니다. 학제는 ㅇㅂ자 학교는 1년에 3회(3, 6, 10)로 이루어지며, 음악학교는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 한해서 받게 되며, 1년에 한차례씩 모집(15~20명)하려고 합니다. ㅇ ㅂ자 학교는 아내가 담당하고, 음악학교는 제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많은 학교들이 있고, 진행되어지고 있고, 제가 북경에 와서 많은 학 교들을 보고 강의도 했지만 제대로 된 커리큘럼도 없고, 강사진도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학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이 학교 가 북경뿐만 아니라 중국전역에서 참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그러한 학교가 되기를 소원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희들이 잘 준비하여 내년 8월말 혹은 9월초에 음악학교가 시작할 무렵에 사장님과 식구들을 모시고 개강ㅇㅂ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위해서 많은 관심과 협 조를 부탁드립니다.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51

이곳에는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열심히 뛰고, 달리는 선생 님들이 있는가 하면 정말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시는 선생님과 가족들 또한 많 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들 가정은 아버지에게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가 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SBPCC회사의 파견자로서 부끄럼 없는 가정이 되기를 매순간 다짐을 하게 됩니다. 위해서 계속해서 손을 들어주십시오. 열매 없 이 일만 만드는 자가 아닌 아름다운 열매 맺는 저와 저의 가정이 되기를 위해서 계 속해서 ㄱㄷ해 주십시오. 2012년도도 저희들 가정을 위해 사랑과 손들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올해 마무 리 잘 하시고 내년도에도 늘 아버지의 은혜가 사장님과 회사식구들 모두에게 있 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15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함께 손을 들어주세요. 1. 새로 옮길 지역(하북성 연교)에 싸고 좋은 환경의 집을 구할 수 있도록(거처 할 집과 훈련장소, 학교) : 적합한 장소와 필요한 물질과 물품이 잘 준비되 어 질 수 있도록. 2. 음악학교가 이곳에서 정식 허가를 받고, 또한 강사진들과 학생들이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3. 함께 시작하는 선생님 가정들과 불협화음 없이 잘 협력되어 질 수 있도록. 4.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며, 가족 모두의 건강과 성령 충만을 위해서. 5. 지훈이 건강과 대학(대구 계명대학교) 생활을 위해서 : 등록금 및 학비, 기숙 사 문제 등.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53

선교지 소식 데이비드 모 선교사 _I국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 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_시 2:7-8 금년 한 해 부족한 저희 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위하여 늘 기도 와 물질로 섬겨주심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덕분에 저희 가정은 금년 한 해를 승 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 힘으로 더욱 사역을 잘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바라 옵기는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서 주님 앞에 드리는 모든 비전과 기도 제목이 주 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시고 조국과 전 세계에 아름다운 열매가 넘치시길 간 절히 기도드립니다. 아샤교회 사역 소식 델리NCR G르가온에 있는 아샤교회는 주님의 은혜로 교회가 차츰 모습을 갖추 어 가는 중입니다. 감사할 것은 십일조를 하는 가정이 세 가정이나 되었습니다. 개척한지 일 년이 안 된 교회이고, 또 열악한 지역에 사는 저소득층의 교인들인지 라 신앙생활의 성숙을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은혜 로 차츰 교인도 늘어나고 몇 가정이 안 되지만 십일조 헌금을 하는 가정이 늘어남 에 정말 기쁘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리고 요즈음 새로 어린아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러 가지 프 로그램도 하고 또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 공부방을 통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이제 는 예배당이 좁아서 내년에는 예배당을 옮겨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곳 델 15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리의 물가와 임대료 문 제로 많은 기도와 또 귀 한 도움의 손길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아샤교회는 처음부 터 어린아이들을 중심 으로 시작된 교회이어 서 그런지 항상 아이들 이 어른들보다 두 배 가 량 많은 상황입니다. 요즈음 아샤교회는 온 교우가 사도신경을 암기하고 또 그 의 미를 정확히 알기위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대부분의 교회가 주일예배에 사도신경을 암송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일인데 신앙고백이 없는 예배임에도 대부분의 사역자들은 습관 처럼 사도신경을 교인들로 하여금 암송시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신앙고백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바기자 교회 두 번째 개척 소식 델리 R히니 지역에서 두 번째 바기자 교회개척 사역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 번의 리서치와 여러 경로를 통해 바기자 교회 개척준비를 신중하게 서 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힌두인들이 밀집해있는 마을 을 택하여 교회를 개척하려다 보니 몇 가지 난관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대부분의 마을에서 기도와 예배를 허락하지 않는 곳들이 있고, 또 예배는 허락하지만 기도 와 찬양을 허락하지 않는 마을이 있어서 장소와 함께 마을의 여건이 관건이었습 니다. 다행히 완전하지는 않지만 차선으로 예배와 기도 그리고 아이들 사역을 할 수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55

있는 여건을 어느 정도 충족을 시켜주는 R히니라는 곳에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 다. 절차상 임대 계약 전에 마을 촌장과의 협의 즉 촌장과 인사(선물증정)를 하여 서 추후에 있을 마찰을 피하였습니다. 현재는 몇 안 되는 어른 성도와 7명 어린이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바기자 교회 역시 사도신경을 암송하고 고백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바른 신앙고백위에 바른 교 회가 세워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DMS 남아시아 선교대회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네팔에서 DMS 남아시아 선교대회가 개최되 었습니다. 3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서 저희 부부에게는 여러 동문들을 만나는 것 이 너무나 반갑고 은혜가 넘치는 대회였습니다. 저는 회계로서 여러 동문들을 섬 길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참으로 감사한 대회였습니다. 앞으로 남아시아 권역의 모든 가정이 더욱 주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도록 많은 기도 부탁해 올립니다. 기도 제목 *** 함께 나눌 기도제목 올립니다.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해 올립니다. *** 1. 아샤 교회와 바기자 교회가 주의 은혜 가운데 든든히 세워지도록 기도해주 세요. 2.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목회자 훈련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 요. 3. 섬기며 협력하는 인도 목사, 전도사, 신학생들과 아름다운 동역에 주의 은혜 가 넘치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사역, 종족사역, 고백서사역, 신학생 후원, 교회개척 사역 등) 4. 사역자훈련을 위한 센터와 훈련비용 월30만원의 후원처가 연결되도록 기도 15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해주세요. 5. 파송교회와 협력하는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들과의 아름다운 동역이 계속 이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6. 개척된 두 교회에 옷가지, 약품, 학용품, 일상용품 등이 많이 필요한데, 뜻 있는 손길을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7. 저희 가정이 영육 간에 강건하며 성령 충만 하도록 기도해주세요 8. 선물로 주신 은진, 은상, 은영이의 건강과 학업과 진로를 위해 기도해주세 요. *** 금년에도 인도하신 주의 은혜가 내년에도 넘치게 하옵소서!!!! *** 희망의 땅 I국 D리에서 데이비드모 올림 Top floor, B-173, Enclave-2, Charttarpur, Delhi, 110-074, INDIA (MO. JUNGHWAN) 인터넷폰(LG) 070-7563-5022 집전화 001-91-11-2630-1997, 핸드폰 001-91-886050-7166 후원계좌 : 씨티은행 541-00970-26501(예금주:모O환)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57

선교지 소식 요한 선교사 _T국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_마 6:33 지난 십일월도 아버지의 은혜 속에 있는 한 달이었습니 다. 한국교육방송에서 다녀갔습니다. 다윗이 프랑스 마 르세이유에서 바로셀로나로 옮겼습니다. 여러분으로부터 한국에서 격려 메일이 왔습니다. 십이월에 현지 동료들에게 논문 발표 일정을 정했습니다. 이번 겨울을 나기 위하여 급한 대로 바실에 배수를 위한 공사를 했습니다. 공 사를 완전하게 하면 좋을 텐데 그저 밖의 일을 겨울 대비용으로만 하니 마음이 가 볍지는 않습니다. 겨울을 잘 나기를 위하여 손을 모아 주세요.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는 한국교육방송 테마기행 프로를 준비하며 도왔습 니다. 이곳 갑바도기아를 중심으로 신비한 모습들을 바라보고 촬영했습니다. 이 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버지의 오묘한 솜씨나 역사를 알기를 바랍니다. 학위 논문을 이곳에 있는 동료들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마침 이스탄불에 있는 한분이 코디네이터가 되어 주셔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그 래서 오는 12월 3일 이스탄불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나누라고 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다른 지방에 있는 동역자들과도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마음으로 홍보메일을 보내주신 동료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 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저의 소식지를 받을 때는 세미나가 끝나 있을 때일 것입니 15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다. 그러나 많은 동역자들이 참석하여 좋은 시간이 되기를 여러분에게 이글을 쓰 면서 아버지에게 두 손을 모았습니다. 다음 달에는 매년 미국 에레이에서 방문하는 온누리 팀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방문하여 귀한 시간들이 되기를 손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연약하여 힘이 없을 때 늘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봅니다. 저희들이 날마다 성령 충만하며 늘 아버지께서 인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지난 달에 에스던의 현지 거주를 위하여 손 모음을 부탁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 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헌금으로 메일로 전화로 보내주셨습니다. 일을 진행 하면서 손을 모았습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주 허가가 중요하기에 아 버지 이번에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보여주세요. 하며 손을 모았습니다. 아버지께 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달에 여러분들에게 정기 후원금의 육 개월 분을 소급하여 보내주시면 했습니다. 육 개월이 아니더라도 이삼 개월이라도 소급해서 보내주시면 합니다. 일시는 십이월 십칠일까지로 하고자 합니다. 아버지의 하시 는 일을 기대하면서 나갑니다. 다윗이 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 이 비자를 받아 때로는 무료로 봉사도 하고 수입이 되기도 하는데 지난 7월까지는 농장에서 봉사만 했습니다. 그런데 8월부터는 남쪽에 있는 마르세이유 근처의 요 트에서 일하며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가 야 되어 다윗도 함께 가는데 딸려 있는 자동차 운전을 하고 가려다가 교통사고가 났었습니다. 자동차는 많이 망가졌는데 에어백으로 인하여 다친 곳은 없었습니 다. 그 와중에 사고 현장에서 도둑이 돈과 신분증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도 망을 가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가방을 가지고 뛰기에 에어백에서 나온 하얀 가 루를 뒤집어 쓴 채로 온힘을 다하여 몇 분을 쫒아 갔는데 그도 힘이 들었는지, 자 신이 잡힐 것 같아 가방을 버리고 가서 찾았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현장이 었는데 아버지의 도움으로 부족함은 없었지만 마음이 쿵덕거리고, 자동차는 보험 이 있어서 처리는 되었지만 회사에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59

로셀로나에 있는데 어디를 가든지 아버지께서 지켜주시고, 마음에 평안함과 건강 을 위하여 손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달에도 아버지께서는 저희를 사랑하셨습니다. 더욱 위로해주시고 격려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저희에게 주신 시편과 주어진 성경의 말씀들을 읽으며, 아 버지를 만났습니다. 시편 119편 145절부터 시편 135편 21절까지, 요한복음 10장 부터 갈라디아서 6장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바울의 서신을 보면서 파란만장했던 그 시대와 배경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이 집트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너무 어려운 상황을 말하면서 손을 모아달라고 했습 니다. 손을 모아주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동서고금 중에 어느 시대, 어느 지 역이 특별히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두 어렵지만 그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주시는 힘으로 헤쳐 나가며 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을 위하여도 손을 모읍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저희에게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손을 모아 주시고 격 려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신 아버지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저희 가운데 성령이 늘 내주하도록 늘 손을 모아주세요. 저희를 후원해주시는 여러분 앞에 다 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갑바도기아에서 아버지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요한, 한나, 다윗, 에스더 드림 16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11월 감사한 일.바실 배수 정리.한국교육방송 코디네이터.다윗의 안전과 보호.여러분들의 격려의 메일.논문 발표준비 11월의 간구.바실 공사.논문자료 발표(사역자와 나눔).LA 온누리팀 방문.새로운 가족(현지인)과 좋은 모임이 되도록. 카톡 +82 010 5123 9082, Skype: leeland365 현지 휴대폰 +90 536 588 0182, 집 +90 384 214 2852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61

선교지 소식 김갈렙 선교사 _모로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_마1:21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_눅 2:14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여기는 날씨가 따뜻해 저희는 따뜻한 성탄을 맞이하 고 있습니다. 이곳은 성탄의 분위기를 볼 수 없고, 평일이라 아이들도 학교를 갑 니다. 그런 이 땅에서 외국인교회와 지하 현지 교회에서는 성탄의 찬양이 울려 퍼 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적은 무리가 우리 주님을 찬양하며 성탄예배를 드리지만, 후일에는 아버지께 돌아온 이 땅의 많은 백성들이 다 함께 모여 우리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뻐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이곳 소 식을 전해드립니다. *신의인이네 소식 * - 전학 9월 새 학기를 시작하여 공립학교를 다니던 아이들이 4년 전에 다니던 아가딜 내 학교로 전학을 했고, 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16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 재미나지 않은 어려운 공부 아이들이 학교를 옮기고 처음에는 너무 좋아했습니다. 띠끼윈의 공립학교 애 들처럼 물건을 훔쳐가지도 놀리고 힘들게 하지않고, 철근에 찔리는 위험한 곳도 없고, 체육과 미술과 음악 시간도 있고, 유치원 때 우리 아이들을 기억해주는 선 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반가와 해주고, 새롭고 낯설지 않은 학교. 세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러나 공립학교 3년의 시간이 사립학교와 많은 차이가 있음 을 너무도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이는 제 학년인 6학년에, 의는 불어 3학년, 아랍어는 5학년, 인이는 불어 3학년, 아랍어 4학년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립학교 와 공립학교의 교육 차이가 불어는 2년 정도, 아랍어는 1-2년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다 안식년을 다녀온 후 한국학년을 인정해 오자마자 바로 다음 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1년의 과정을 불어와 아랍어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립학교를 다녀 도 크게 문제가 안 되었는데, 사립학교로 옮기고 나니 그 빈 시간이 여실히 드러나 지금 많이 힘들어하며 불어와 아랍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꼬란 수업은 참석하되 지금까지 꼬란을 외우지 않았습니다. 꼬란을 외우지 않았던 신 이는 꼬란 시험을 0점 맞아 학교로부터 부모님 호출을 받았습니다. 초등학년부터 매 학년마다 학기말에 총점 10점 만점에 평균 5점이 안되거나, 0점인 과목이 있 으면 과락으로 다음 학년을 올라갈 수 없는 유급제도인데, 신이는 내년 중학교 고 사를 봐야하는 6학년으로 꼬란을 반드시 외워야한다고 합니다. 적어도 1-2점이라 도 맞아야한다는 점... 그래서, 이제부터 세 아이가 시험을 위한 꼬란을 외우게 되었습니다. 신이는 꼬란 재시험의 기회를 주는 배려도 선생님이 해주었습니다. 감사해야하는 거지요?! 현재 외국인들이 모로코 교육청에 무슬림이 아닌 외국인 은 꼬란 과목을 빼주고, 시험에서도 제외시켜주기를 요청해 통과가 되었다고 합 니다. 라밧과 카사블랑카는 적용이 되어 외국인들이 선택에 의해 꼬란을 하는데, 아직 타 지역 교육청에서는 증명서류를 발급해주지를 않고, 저희가 사는 아가딜 은 전혀 공문도 내려오지 않은 듯 합니다. 전국적으로 외국인에게 꼬란은 선택과 목으로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63

- 물먹는 하마 차한나샘이 지난 9월 경 부터 구강이 건조하고 갈증을 많이 느껴 늘 물을 끼고 삽니다. 하루에 7-8리터를 마시고, 많이 마신 물 탓에 화장실을 하루에 10회이상 가며, 밤에는 3-4번 일어나 화장실과 물을 마시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 다. 전직 외사의사이셨던 선생님께서 호르몬의 변화일 수 있기에 병원 검사를 권하셨고,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것이라면 검사를 빨리 하는 것이 좋고, 이 곳에 서는 장비도 기술도 부족하기에 한국을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는 의견을 주 셨습니다. 아이들이 학기 중이고, 하룻길이 아닌 한국이기에 검사와 치료를 위해 한국을 다녀와야 한다는 것... 가능성은 호르몬의 변화일수도, 단순 다음증일 수 도 있으나 검사를 하기 전까지 알 수 없기에 한국에 다녀오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흘란 가족(핫산 할아버지, 파티마 할머니, 미나 엄마, 아노와르 남동생) 영양 부족인지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모를 원형 탈모증에 맘고생 하던 아흘란 이 지금은 모두 정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핫산 할아버지가 당뇨에 합병증까지 와서 신장과 폐 그리고 심장까지 문제가 생겨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 서 가까운 핫산두국립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파타마 할머니는 밤에 저희 집에 와 주무시고, 아침이면 병원에 가서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핫산 할아버지는 직 업이 결혼식이나 잔칫집에 다니며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가인데, 당뇨로 건강하지 않은 몸임에도 이곳저곳 연주하러 다니다 몇 달에 한번 집에 오시곤 했습니다. 할 아버지는 저희를 통해 복음을 들은 것이 아니라 젊을 적 프랑스 등 외국에 연주하 러 다니실 때 한 사람으로부터 예수 영화를 보고 복음을 들어 마음에 예수님을 받 아들인 분입니다. 믿음이 아주 담대하지는 못하지만, 무슬림이 진리가 아님을 아 시고, 예수님을 아는 분입니다. 저희가 보기에 60대로 보이는데... 현지인들은 자 16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신이 몇 살인지를 잘 모릅니다. 건강만 하다면 더 일할 수 있는 연세인 듯한데 -이즐란 가족(에브라힘 아빠, 말리까 엄마, 하디자 여동생, 아욥 남동생) 이즐란 가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형트럭 운전기사인 아빠는 일년에 명절 날이나 어쩌다 한번 집에 옵니다. 에브라힘 아빠는 계속 일을 하면서도 집에 생활 비를 보내 주지 않아 엄마가 농장에서 하루하루(일당 60디람) 일해 생활하고, 집 세(250드람, 한화로 3만 3천원 정도)는 이모 나이마가 매달 대신 내주는 어려운 가 정입니다. 수도 시설이 없는 아주 싼 집인데, 매달 내는 집세를 받지 않고 집주인 은 집을 비워달라고 한답니다. 집주인은 집세를 올려 받기(400-500드람)를 원하 는 것 같은데, 이즐란 가족들은 집주인의 마음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 고 생활비를 안보내주는 아빠만 원망하고 있어서 저희가 문제를 가볍게 볼 수 있 도록 해주었습니다. 집세를 지원해주는 이모와 일하는 이즐란이 힘을 합하면 집 세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남편만 생각하며 울며 침울해하던 말리까엄마는 한결 근 심이 가벼워진 듯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집주인과 집세 흥정이 안 된 듯합니다. -띠갈리민의 아흐마드 아저씨 글을 모르는 아저씨에게 오디어와 영상을 통해 복음을 전해줍니다. 양들을 산 과 들로 데리고 다니며, 양치는 아흐마드 아저씨. 가정 방문하면 양떼를 치러 나 가 못 만나고 돌아오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천천히 믿음의 길을 가는 듯해 보이 지만, 이렇게 꾸준히만 믿음의 길을 간다면 그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기도제목 1.-아이들이 학교 진도에 향상이 있기를. -코란을 외워야하는 아이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틀이 심어지기를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65

-전국적으로 학교와 수능고사에서 외국인은 코란이 선택과목이 될 수 있도록 2.-차샘의 건강을 위해 3.-이즐란이 성경공부를 통하여 바른 말씀의 신앙인으로 자라나기를 그리고 집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핫산 할아버지의 건강이 호전되어지기를 -아흐마드 아저씨가 우리의 목자 되신 예수님의 심정을 목자로서 잘 이해되 어지기를 -블레이드와 믿음의 현지인들이 이슬람의 두려움과 거짓과 음란에서 담대함 과 정직과 정결함으로 삶이 날마다 변화되어지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꾸 어지기를 -믿음의 현지인들이 실생활에서 아버지의 도우심의 손길을 느끼며, 체험있는 신앙인이되어지기를 가족과 교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분들과 즐거운 성탄되시고, 얼마남지 않은 올 해 좋은 마무리와 맞이할 새해 happy new year하세요. 북아프리카 모로코 아가딜에서 김갈렙, 차한나, 신,의,인 소식드립니다. 타지에 나와 있는 저희들을 기억해주시고, 성탄 카드와 성탄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이사한 집 주소: B IMM 29, APT 07, BAYTI SAKANE, HAY MOHAMMADI, AGADIR, MOROCCO KIM YEONG MOG. 집) 212-528-23-6467 폰) 212-615-76-9859 070-8242-5412 16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선교지 소식 앙드레손 선교사 _기니 선교는 언어로 하는 게 아닙니다. 선교는 기도로 하는 것 입니다. - 앙드레손 - 토탈선교로 이슬람을 넘어라 - 앙드레손 - 선교의 가장 큰 적은 기도 없는 바로 나이다 - 앙드레손 - 선교는 자랑이나 야망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선교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 앙드레손 - 할렐루야! 동역자 여러분을 특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기도와 사랑 감사드립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은총이 동역자님들 위에 늘 충만하 시기를 축복합니다. 치안이 불안하여 폭동과 심야 총격전이 종종 일어나는 서아프리카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 깃발을 내린지 1년 6개월 만에 장로교 한국선교사가 세운 교회가 없 는 이곳 코나크리(CONAKRY)에 불같은 성령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로 12월18 일 기니 정부 SERPROMA로부터 합법적으로 장로교회(E.P.G) 설립허가를 받게 되 어 선교사로서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큰 복을 누리게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영 광을 돌립니다. E.P.G 허가 NO,067/MATD/SERPROMA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67

이에 토탈선교로 이슬람을 넘기위해 예수이름으로 이슬람 미전도종족선교 활 성화를 위해 원양어선을 타고 들어오고 나가며 예배처가 없어 방황하는 선원들과 또 극히 소수인 상주 한인들과 중국교포, 스페인교포, 프랑스교포 등의 복음적인 영적관리와 선교동원 일군을 세우고, 파라나에서 사역하는 미국 M4미션의 선교 사님과 캉캉에서 사역하는 미국 COM미션의 선교사님 등, 주 기니 선교사님들을 후원하고 섬기는 한인교회와 불어권 24개국 선교를 위해 현지인교회를 세우고자 합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한 준비사역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기니 크리스챤 어린이비젼스쿨 (부설:어린이전도학교-글없는책) *기니 전국경찰무술지도(합기도,태권도,경호도,특공무술) *기니 청소년 주사랑 FC프리아,주사랑 FC안타,주사랑 FC킨디아,주사랑 FC랑바니 *기니 사랑의 진료소(언챙이수술지원) *기니 극빈자은행(무이자,무담보 생계형소상인지원) *기니 어린이행복찾기(소독,급식,학비제공) *기니 노인행복찾기(의료,수술지원) *ONG 프리실-기니 (여성제봉훈련학교,문맹퇴치학교) *ONG 스텝-기니 (청소년상담및 가정상담) *기니 E.P.E 안타(끼씨족),프리아(도마족),칼벵린(게줴족),랑바니(풀라족)와 협력사역 *기니 E.P.E 복음방송 협력사역 *기니 CCMF사역 *기니 크리스탈운동(우물 파주기) 아래와 같이 협력 기도 요청 합니다. 16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1.수도 코나크리안에 예배당 건축할 땅과 건물이 허락되도록 기도와 물질의 후원요청 2.한인교회 전담 선교사 파송요청 -특징- 1.여기는 난방이 필요없기에 수도 코나크리 안에 땅만 구입되면 벽돌을 올리 고 지붕은 양철 스레트로 간단하게 예배당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2.시골은 마을 추장이 허락하면 땅을 기증받아 건물을 지을 수 있으나,한국교 회 선교역사의 상징적인 의미로 수도 코나크리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오니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아프리카 기니 코나크리 선교센타, 프리아 선교센타 BP 1475 CONAKRY-GUINEE W.AFRICA https://sites.google.com/site/angdreson/ TEL) 001-224-6122-8184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69

선교지 소식 강병권 선교사 _말레이지아 안녕하세요? 동말레이지아-칼리 만탄을 섬기는 강병권, 임정옥선 교사입니다. 현재 저희부부는 내년 1월 중순 까지 이곳 미국 조지아주에서 6 개월간의 안식년을 보내고 있습 니다. 선교사 숙소는 미국 교단측에 서 아틀란타 인근에 6개월간 제공하여 주셨고, 저희의 여러 필요사항들을 채워 주 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내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버지니아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를 다 니며 그곳 미국교회들과 한인교회들을 오가며 이슬람권에 대한 세미나와 모슬렘 권 전도훈련을 집중 실시하였습니다. 마침 이곳 미국 전역에서 일고 있는 이슬람 에 대한 관심과 세계 여러 곳의 이슬람 원리주의 움직임에 대한 미국 내 방어태세 가 맞물려 교회 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저희부부가 이곳 LA에서 열린 세계한인선교사협의회에 초청되어 동남아시아 모슬렘권 선교비젼과 그 협력사항들에 대해 여러 한인교계 지도자분 들과 해외에서 오신 한인선교사분들께 자세히 설명하고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 의 동남아시아 이슬람권 선교를 위한 실제적인 동참을 부탁하였습니다. 저희 큰애 은성이가 지난 7월에 휘튼대학원동기생과 결혼을 하고 부부가 현재 17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직장을 갖고 있다가 내년 서부중국 선교지로 옮겨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때 한국을 떠나 수단, 북베트남, 말레이지아 등 여러 선교지를 다 니다가 얼마 전 미시간의 캘빈대학 사범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의 국제학교인 폴리스쿨에서 지난 1년간 영어교사로 섬기던 저희 여식 은비가 내년부터는 경기 도 수원에 소재한 중앙기독교학교에서 정식담임교사직을 맡아 섬기게 되었습니 다. 그간 북아프리카 수단에서는 7번의 풍토병 말라리아로 사경을 헤매던 아이로 인해 선교지를 떠나려고 했던 저희에게 극적으로 아이를 살려 주신 그 기막힌 주 님의 은혜로 인해 '자식은 역시 주님의 것'이라는 저희 평생 잊을 수 없는 교훈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이러한 여식을 향하신 주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을 것을 저희 가 알기에 저희 여식으로 인해 그곳 많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주님의 사랑으로 자 라가며 그들을 향하신 주님의 뜻이 속히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기 여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중순경 서울을 잠시 거쳐 선교지로 다시 돌아갈 경우 저희부부가 신 반포중앙교회를 방문하고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사정 으로 인해 여의치 못했던 교회 내 선교보고 시간을 다시 한 번 갖고 싶습니다. 저 희의 미국 내 출국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목사님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중 언제 든지 30분 정도의 시간이면 짧게나마 저희가 교회 내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선교지의 상황과 기도제목 그리고 선교비전들을 간략히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됩 니다. 하시는 범사와 영육 간 하나님께서 더욱 형통하심과 강건하심을 모든 분들께 부어 주시기를 간구드립니다. 주안에서 감사함으로 강병권,임정옥 드림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71

유학지 소식 김의창 목사 _영국 안녕하세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인사드립니다. 이곳으로 건너와서 정 착을 한지 벌써 3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야 늦은 소식 전해드리는 것 죄송스럽 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미국 생활이나 영국 생활이나 큰 차이가 없겠지...라고 생각한 것이 큰 오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후부터 밥 먹는 것, 교통까지 모든 면에서 다르더군요. 일단 이곳 기후는 저희 가족이 생각하였던 것보다 훨씬 춥습니다. 바람 많이 불고 비가 자주 오는 것은 오기 전에 이미 예상하였지만,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스코틀랜드는 "집 안"이 무척 춥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전 필라델피아나 보스톤에서는 밖이 무척 추워도 집 안에서는 따뜻 하여서 얇은 면티 하나만 입고 다닐 수 있었는데 영국 집은 워낙 오래된 데다 저희 가 머무는 집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히팅을 최대로 틀어도 집 안에서는 냉기가 돌더라구요. 그래서 집 안에서도 가족들이 보통 3-4겹 (내복 포함해서 잠바까지) 옷을 입고 꼭 양말에 털신을 신고 지내야 합니다. 저희도 처음 여기에 오기 전에는 집 안에서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솔직히 반신반의하였지만 와서는 절실히 실감하고 거기에 적응하게 되었 습니다. 저와 진서는 하루 종일 학교에 가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나았지만, 하루 내 추운 집에 있어야 하는 아내가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3달이 지난 지금, 저 17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희 가족은 추운 기후에 많이 적응 하였습니다. 집 상태는 그대로이 지만, 주위의 분들의 조언대로 여 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잘 때 뜨 거운 물주머니를 가지고 잔다든 지, 아니면 따로 전열기를 구입한 다든지..) 그나마 춥지 않게 보내고 있습 니다. 진서 방이 너무 추워서 따로 재우지 않고, 잘 때에 침대를 붙여 서 한 방에 같이 자는데, 추운 환 경 덕분에 가족끼리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 것 (?) 같습니다. 저희가 미국에 있을 때 학교를 통하여서 머물 집을 계약했는데 막상 와보니 상태가 무척 좋지 않 았습니다. 가구는 낡아서 부서져 있었고, 소파와 안락의자는 모두 닳아서 천이 찢 어져 있었습니다. 바닥의 카펫도 오래 닳아서 그 아래 마루 바닥이 보일 정도였고 화장실에서는 물이 새고 전체 난방은 작동되지 않는 등 집 상태가 실망스럽더라 구요. 그래서 꾸준한 complain(?)과 학교 사무실로의 방문을 통해서 지금은 가구 를 집주인이 교체해주었고 카펫도 교체해주었고 집 구석구석 수리를 해주었습니 다. 저는 이렇게 바꿔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 분들 이야기를 들으 니 그나마 우리 집 주인이 착해서 이렇게 요구를 들어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감사하게도 꽤 살만 한 집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적응하는 데 힘들었던 것은 밥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은 작은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73

게였습니다. 대학 도시인 관계로 한 국 식품점은커녕 중국 마켓도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중국 마켓이 버 스로 한 시간 떨어진 곳 에 있다고 들어서 가봤 는데 정말 작은 구멍가 처음에는 샌드위치와 파스타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였지만, 한식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아내가 조금씩 이곳에서도 한국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가 이곳에 오자마자 영국 본머스에 계시 는 이모와 이모부께서 13시간이 넘는 시간을 운전해 오셔서필요한 한국 식품 (쌀, 고추장, 라면, 김치 등)을 긴급 공수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 내가 영국 마켓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가지고 한국식으로 요리를 개발해서 지금은 하루에 한 끼 정도는 한식으로 먹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물가가 무척 비싸서 옛날 미국에서처럼 한꺼번에 풍성하게 구입하지 못하고 또 집에 있는 냉장고도 정말 작아서 (호텔에 있는 작은 냉장고 정도) 처음 에는 어떻게 살까 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조금씩 매일 식료품을 규모있게 구입하 고 있습니다. 차 없이 다니는 것도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게 느꼈습니다만, 지금은 잘 적응하 였습니다. 저는 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20분), 아내는 슈퍼마켓에, 진서는 학교에 걸어서 다닙니다. (10분) 비 오거나 날씨가 궂을 때에 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많이 걸으니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술 받은 무릎 때문에 걱정을 하였는데 계속 걷고 자전거를 타니 다리가 더 튼튼 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적응하는 가운데 우리 가정의 감사하였던 기도 제목은 진서가 17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이곳 스코틀랜드 생활에 잘 적응하였다는 것입니다. 진서가 지금 만 4살인데 2월 생이라서 이곳 초등학교 1학년 (P1, 대부분 5살)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종일 (9시-3시) 다니게 되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부모와 떨어진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진서는 학교를 좋아 하고 적응을 잘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학교에 이곳에서 친하게 지내는 전도사님 자녀들 (진서보다 3살 많 은 형과 1살 많은 누나)이 같은 학교라서 잘 돌보아주어서 더 잘 적응하였던 것 같 습니다. 선생님들도 진서가 참 적응을 잘하고 공부하는 것도 곧잘 따라온다고 칭 찬을 합니다. 얼마 전에 학교에서 성탄 연극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곳 스코틀랜드는 아직 청교도 전통이 강하게 남아서 인지, 공립 초등학교에서 채플 예배를 드리고, 찬송가를 배우 고 성탄 발표회로 Nativity play 를 합니다. 가끔씩 여기가 교 회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미국 에 있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텐 데, 이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 다. 진서는 그 연극에서 양4 (sheep 4) 역할을 맡았는데, 대 사도 3줄이나 있는 무척 중요 한(!) 역할이라고 하더라구요. 한 달 가까이 연습하더니 지난 금요일에 데뷔 무대(?)를 잘 치 르었습니다.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75

저는 이곳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도 교수님이신 해프먼 교수님 은 저를 자상하게 잘 도와주시고, 단지 학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타 여기에 적 응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심 가져주십니다. 언제든지 와서 공부할 수 있는 연 구실이 따로 주어진다는 것이 큰 특권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전체 논문의 개요를 정하는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떠한 부분을 더 깊게 공부할지 정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앞으로의 학업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저희 가정은 이곳에서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 다. 불편한 점도 많고 불평이 나올 상황도 있지만, 그 가운데 우리 가정을 향한 신 실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저희 가정을 위한 여러분 들의 기도와 후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된 성탄과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정을 잊지 않고 기도해주세요.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공부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가정이 이곳에서 계속해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늘 감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진서가 학교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우리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계속 날씨가 습하다보 니 가족 전체 기관지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가래, 기침) 2012년 여러분 각자의 가정과, 학업과 하시는 일들을 은혜 가운데 인도하신 하 나님께서 내년에도 성실하게 인도해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바 랍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한 사람 한 사람 두고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있으시면보내주세요. 그러면 더 자세하게 기도할 수 있으니깐요) 17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I will make my dwelling among you, and my soul shall not abhor you. And I will walk among you I will be your God, and you shall be my people. (Lev 26:11-12) 흩어져 있는 성도의 소식들 177

포토에세이 7~9월 한나회 식사대접(7월 11일) 교역자 일일수련회(7월 9일) 구역장 간담회(7월 13일) 자유이주민 결혼예식(길남, 최종옥, 7월 14일) 17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교육부서 연합수련회(유년, 초등, 중고등부, 소명, 삶으로의 초대, 7월 25일-27일, 강화) 기독교 세계관 특강(8월 4일) 청년 1, 2부 연합여름수련회(8월 19일-21일, 락원교회당) 포토에세이 179

탈북난민캠프추진본부발대식(8월 21일) FIM선교센터 준공감사예배(8월 25일) 음영위원회 야유회(8월 25일, 제부도) 18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북한구원운동 손도장찍기(9월 3일) 목양장로모임(9월 23일) 제1기 신앙아카데미 종강(9월 20일) 세례, 입교, 유아세례, 학습, 신앙고백(9월 23일) 포토에세이 181

18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족구중계실황, 쉼터 개소글, 기행문, 시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 2:1-4)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83

잠원동족구대회( 역세권 주민과 소통 한마당 ) 중계 실황 편집부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이른 아침 우리교회와 잠원역, 잠원동주민센터 등이 함께 하는 잠원동 족구대회가 있었다. 정식 행사명칭은 역세권 지역주민과 소통 한마당 으로서 서울메트로 도곡서비스센터 소속의 잠원역과 신사역이 주최하는 행사였다. 이는 본 대회 2주 전에 열렸던 신반포중앙교회 족구대회 에 우리교회 가 잠원동주민센터와 새마을금고 잠원동지점을 초청한 것에 이어 지역사회 구성 원간의 친목도모와 교류의 장을 이번에는 잠원역과 신사역이 마련한 것이었다. 경기장에 일찍 도착한 우리교회 족구팀들(교역자팀, 남전도회연합팀, 청년부 팀)은 잠원-신사 역팀을 기다리면 서 각자의 실력 을 점검하며 팀 간의 기량을 겨 루어보는 경기를 가졌다. 그 중 몇 경기의 흥미진진 한 진행과 승부 를 먼저 소개한 다. # 교역자회 vs. 남전도회연합 18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먼저 가졌던 교역자팀과 청년팀의 대결에서는 교역자팀이 세트 스코어 2 대 0 으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남전도회팀은 경기에 앞서 교역자팀의 리베로 윤효배 선수를 영입하여 인원과 팀 전력을 보강하였다. 제 1 세트 세트 내내 양 팀은 막상막 하의 실력을 겨루며 자주 동 점을 이루었다. 먼저 추철민 선수의 스매시로 스코어(교 역자:남전도회)는 2 : 2 동 점이 되었다. 3 : 4 의 상황 에서 오승훈 선수의 긴 킥을 이병규 선수가 잘 받아쳐 넘 겼고 남전도회연합팀은 3 : 5 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교역자팀이 다시 1점 을 얻어 4 : 5 로 따라붙었으나, 추철민 선수의 재치있는 가볍게 상대편 코트의 빈 곳에 떨어뜨리는 플레이로 남전도회팀은 다시 4 : 6 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교역자팀이 분발하여 7 : 7 의 동점을 다시 이루어냈고, 나아가 11 : 8 로 세트 승리를 향해 앞서나갔다. 그러나 최천수 선수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아쉽게 아웃되면서 교역자팀은 주춤거렸고, 이번에는 남전도회팀이 분전하여 세 번 연속 으로 득점함으로 11 : 11 의 동점의 상황이 다시 이루어졌다. 두 팀 모두 실력이 출중하면서 팀 전력이 비슷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세트 종반부 동점의 상황에서 교역자팀 김성봉 선수의 깊숙한 공격을 이병규 선수가 잘 받아내고 그 공을 김신환 선수가 발리헤딩으로 잘 넘겼으나, 결 국 스코어는 12 : 11, 13 : 11 로 교역자팀이 제 1 세트 승리의 고지를 향해 더 욱 다가갔다. 남전도회팀 역시 세트 승리를 위해 힘을 내어 13 : 12 로 한 점차로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85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윤효배 선수가 정중한 인사 후 넣은 서브로 시작된 긴 랠 리에서 동점을 만들 만한 어려운 공이 교역자팀 코트로 떨어졌으나 김성봉 선수 가 간신히 그 공을 네트로 넘겨 위기를 모면하였고, 다시 되돌아 온 공을 역시 정 교한 공격수인 김성봉 선수가 빈 공간에 부드럽게 공격함으로써 길고 긴 랠리가 마무리되었다. 이제 스코어는 14 : 12 이다! 교역자팀은 한 점만 더 득점하면 이 번 세트를 가져간다. 세트를 내어 줄 위기에 몰린 남전도회팀은 길게 토스된 공을 추철민 선수가 몸을 날려 헤딩을 시도했으나 머리카락만 살짝 닿았고 이것이 헤 딩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제 1 세트는 15 : 12 로 교역자팀이 승리하여 세트 스코어 1 대 0이 되었다. 제 2 세트 2세트는 이병규 선수 대신 경기 직전 발목 부상이 있었던 유주성 선수가 들어 왔다. 김신환 선수의 강한 어택으로 선취점을 딴 남전도회팀은 6 : 2 까지는 우 세한 경기를 벌였으나 교역자팀은 7 : 8 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남전도회팀 이 다시 12 : 10 으로 앞서감으로써 이번 세트는 남전도회팀이 가져가는 듯이 보 였다. 그러나 교역자팀은 연속 네 점을 득점함으로써 12 : 14 로 전세를 뒤집어 이전 세트와 같은 스코어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전도회가 1점을 따라붙 으며 듀스까지 가는 것을 기대할만 했지만 김성봉 선수의 강한 어택을 최만 선수 가 받아내지 못함으로써 13 : 15 로 2세트도 교역자팀이 가져갔다. # 잠원-신사역 vs. 신반포중앙교회(교역자팀) 9시 경 오늘 대회의 본 게임인 서울메트로 잠원-신사역팀과 신반포중앙교회팀 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남전도회팀의 에이스 김신환 선수가 주심을 맡았으며, 네 트터치(net touch) 와 오버네트(over-net)를 엄격히 허용하지 않을 것을 주의 사항으로 전달하였다. 18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잠원역, 신사역 참가자 명단 잠원역 : 변민수, 장학기, 김석현, 이연훈, 서정호, 박상복 신사역 : 공상만, 이정배, 김종민, 유영하, 이재민, 김광배 제 1 세트 경기가 시작되고 잠 원(&신사)역팀이 선취 점을 득한 가운데, 신반 포중앙교회팀의 김성봉 선수의 긴 어택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스코 어는 2 : 0 이 되었다. 이어 잠원역팀이 뒤돌아 머리 위로 공을 차내는 오버헤드킥으로 위기를 넘겼고 이후의 공격이 성공하여 3 : 0 으로 앞서갔으며, 교회팀은 연속 3점을 내 어주는 좋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양편이 공을 계속 주고 받는 긴 랠 리 후 교회팀 김성봉 선수의 빨래줄 같은 아주 강한 킥으로 첫 득점을 성공하였다. 이후 잠원역팀이 조금 더 기량을 잘 발휘하는 가운데 스코어는 6 : 3 이 되었 으나, 갑자기 플레이를 서로 미루는 등 팀웍이 잘 맞지 않기 시작하면서 교회팀이 득점하여 6 : 4 가 되었고, 김성봉 선수의 공격이 연속 두 번 성공하면서 스코어 는 결국 6 : 6, 동점이 되었다. 이후 양 팀은 막상막하의 플레이를 펼쳤고, 스코어는 14 : 14, 긴장되는 듀 스의 상황에 이르렀다. 교회팀이 먼저 득점하여 14대 15가 된 후, 김성봉 선수의 빈 공간을 지르는 재치 있는 어택으로 세트가 마무리되었다(9시 25분 종료). 14 : 16 으로 교회팀의 아슬아슬한 제 1 세트 승리였다.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87

제 2 세트 제 2 세트는 교회팀이 먼저 득점하여 1 : 0 으 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잠원역팀의 공격 수(이하 LA 선수)가 찬 공 이 네트를 타고 굴러 넘어 가면서 교회팀이 도저히 받아낼 수 없어서 바로 1 점을 내주어 1대 1 동점이 되었다. 이어 LA 선수의 강스매시가 네트에 맞아 성공하지 못함으로 2 : 1 이 되 었고, 최천수 선수의 위협적인 강서브로 교회팀은 서브득점하여 3 : 1 이 되었 다. 이어 교회팀은 잠원역의 플레이 난조로 8 : 2 까지 수월하게 득점하였다. 잠 원역팀이 점수 차를 줄이려는 노력으로 스코어는 9 : 4 가 되었으나 김성봉 선수 의 길고 강한 킥이 상대편 코트를 가르면서 10 : 4 가 되었고, 다음 랠리에서 김 선수의 드라이브가 불발하면서 10 : 5 가 되고, 이어 11 : 5 가 되었다. 좀처럼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다음 랠리에서 잠원역팀의 모처럼 스매시한 힘찬 공이 네트에 걸려 12 : 5 가 되었다. 이어 12 : 6 의 상황에서 김성봉 선수의 강한 어택을 상대편 수비수가 발을 대어 방어를 시도했으나, 공이 너무 강해 발을 맞고 뒤로 튕겨 나갔다. 13 : 6, 교회팀의 세트 포인트가 가까워졌는데, 잠원역팀의 토스 에러까지 겹쳐 14 : 6 으로 잠원역팀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LA 선수의 강한 어택 성공과 윤효배 선수의 토스 에러와 김성봉 선수의 공격 미스로 14 : 9 로 3점을 만회하 18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였다. 하지만 아직도 6점이라는 큰 차이를 만회해야 한다. 이어 교회팀이 공격한 공을 잠원역팀 수비수가 받아냈으나 그 공이 코트 후방으로 약간 벗어나면서 공 중으로 높이 올라갔는데, 다른 선수들이 발리킥을 시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 아 2세트는 15 : 9 로 교회팀의 수월한 세트 승리였다(세트 경기시간 13분). # 잠원-신사역 vs. 신반포중앙교회(남전도회-교역자팀)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잠원-신사역은 우리교회와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르 었다. 우리교회에서는 앞선 경기를 뛴 교역자팀 대신 남전도회팀이 출전하였고, 이종윤 선수가 투입되었으며 무한체력 무한수비의 윤효배 선수는 계속 경기를 소 화하였다. 제 1 세트 세트 초반 잠원-신사역 LA 선수가 코트 라인을 표시한 줄에 걸려 넘어질 뻔하였 다. 2 : 2 의 상황에서 긴 랠리 후 LA 선수의 헤딩이 네트 안 쪽 자기 진영에 떨 어짐으로써 균형이 2 : 3 으로 균형이 깨졌다. 이어 역장 선수도 헤딩 미스를 범함으로써 점수는 2 : 4, 이후 잠원역팀의 플레이 난조로 2 : 6 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잠원역팀은 곧 본 기량을 발휘해 3 : 6 으로, 긴 백 킥으 로 공을 넘기는 묘기를 연출하며 4 : 6 으로 따라붙더니, 내친김에 6 : 6 동 점을 만들어냈다. 이번 세트는 다시 원점! 하지만 잠원역팀의 저돌적인 추격에 놀란 교회팀은 다시 달아나기 시작하여 7 : 10 까지 다시 따돌렸다. 그런데 추철민 선수가 본의 아니게 투 터치 (two-touch)를 범하며 8대 10이 되더니 역팀은 다시 따라 붙어 10 : 10 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 때 추철민 선수가 몸을 날리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 다가 몸이 네트를 타고 넘어가 상대편 코트로 넘어질 뻔하였다. 그리고 역팀은 다 시 한 점을 추가해 11 : 10 으로 역전하여 모처럼 앞서갔다.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89

그러나 바로 교회팀은 11 : 11 로 또 세트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제 세트 포 인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장은 긴장이 감돌기 시작했다. 두 팀은 팽팽 한 경기를 펼치다 결국 14 : 14라는 듀스의 상황을 만들며 양 팀의 비장함은 극에 달했다. 1세트에 이어 두 번째 듀스 플레이의 상황이었다. 완패를 모면하려고 역 팀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교회팀이 연 속 득점하며 역팀과의 두 번째 경기의 1세트도 교회팀의 승리였다. 이번 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옆 코트에서는 남서울교회팀과 우리교회 청년팀 (오윤택, 하치홍,김태석, 정유현, 오승헌)이 즉석 친선경기를 가졌다. 청년들은 정 교한 노련미가 조금 부족한 대신 우수한 체력을 바탕으로 날렵하고 힘찬 플레이 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15 : 9 로 패하였다. 제 2 세트 잠원-신사역팀은 사실상 두 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계속 플레이를 한 탓인지 세 트 초반부터 체력저하가 두드러졌다. 역팀은 힘없이 무너지며 스코어는 8 : 1 에 이르렀다. 스코어가 이렇게까지 벌어진 데에는 교회팀의 위협적인 서브도 사실 한 몫 하였다. 결국 주변에서 서브 살살 넣으세요! 라는 주문이 나왔는데, 이를 너무 의식하였는지 이종윤 선수가 공을 너무 약하게 차서 의도한 예의 바른 서브 가 그만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였다. 이렇게 한 점을 내주며 8 : 2 가 되었지만, 역팀은 이런 호재를 잘 살리지 못해 스코어는 10 : 2 까지 더욱 벌어졌다. 이어 경기는 무려 14 : 3 까지 가며 바로 전의 1세트 때와는 달리 다소 싱겁게 끝나는 듯하였다. 그런데 추철민 선수의 맥없는 헤딩으로 공이 네트에 걸려 상대편으로 넘어가 지 못해서 14 : 4 가 되더니, 14 : 5, 14 : 6, 윤효배 선수의 토스 미스(toss miss)로 14 : 7 이 되었다. 역팀이 마지막 궁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았지만, 아쉽게도 너무 큰 점수 차라 역팀이 만 19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회하기에는 무리였다. 경기는 결국 15 : 7 로 종료되었다.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91

#. 함께 하는 친교의 식사 족구경기가 모두 끝나고 참가하였던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고기를 구우며 식사 를 하기 위해서 우리교회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시간의 경기에 지친 선수들은 우리교회당 앞 나루터로 4길에 제법 떨어져있는 누런 낙엽을 밟고 노랗게 물든 은 행잎과 자줏빛 단풍잎을 보며 가을정취와 함께 피로를 잊었다. 식당에는 여전도 회 집사님과 권사님들의 수고로 이미 풍성한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 모두들 즐거 운 마음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고, 무엇보다 지역 내의 교회와 기관이 문턱을 낮 추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교제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족구대회를 포함하여 한 국교회가 사회적으로 그 위상과 입지가 좁아진 요즘의 현실 속에서 바른 신앙과 실천을 추구하는 우리교회가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의미 있 는 시간이었다. 19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잠원역 잠사랑쉼터 를 열다! 김신환 장로 (국내선교위원장) 11월 28일 잠원역에 잠( 蠶 )사랑쉼터 가 개설되었다. 작년 우리교회에서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비용 문제 등을 극복하 며 2년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었다. 교회가 지역사회 에 조건 없는 유익을 주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국내선교위 원회가 주축이 되어 쉼터 제공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약 1년 전인 작년 11월 견적이 2,500만 원 정도가 나오면서 그 어마어마한 비용에 쉼터 개설을 거의 포기하는 상태까지 갔었다. 그러던 중 올해 4월 잠원역에 새로운 역장이 부임해 오면서 나와 국내선교위 원회는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다. 새 역장은 우리교회에 아주 호의적이었고 또한 우리교회처럼 지역친화사업을 적극 펼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힘을 낸 나와 역장은 최소의 비용으로 어떻게든 역내에 작은 쉼터를 만들기로 합의하 였고, 역장은 잠원역 직원들의 협조도 이끌어내겠다고 하였다. 과연 7월 역장의 말대로 전에 목수 일을 하던 역 직원이 목재를 구해 바닥에 까는 일을 담당해주기 로 하였다. 물론 목재 비용은 우리교회와 내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것이었지만, 그 는 쉬워야 하는 비번인 날 수고를 자청한 것이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었다. 그 가 아니었다면 아마 역내 쉼터는 나와 역장의 결심에서 그쳤을 지도 모른다. 바닥 공사가 마무리 될 때쯤 나와 역장은 쉼터 내부에 놓을 탁상과 의자를 구 매하기 위해 뉴코아 5층 가구점에 갔다. 가구점 주인과의 흥정이 잘 이루어져 고 풍스런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일단 결심하고 기도하면서 하나하나 추진해가니 하나님께서 필요한 일들을 그때그때 이루어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93

다음에는 아직 무미건조해 보이는 쉼터의 벽을 꾸며줄 그림이 필요했는데, 잠 원동 지역이 조선시대까지 잠사( 蠶 絲 )업이 번성하던 곳이었던 만큼 잠사협회와 협의하여 그림을 제공받고 그 크기에 맞는 틀을 제작하여 벽에 걸었다. 그리고 고 속버스터미널 지하 꽃상가에서 조화( 造 花 )를 사다가 입구 양쪽에 놓아 쉼터에 아 늑함을 더했다. 이렇게 하여 당초 감당하기 어려우리라 예상되었던 쉼터의 설치비용은 340만 원 정도 뿐이었다. 나와 역장이 용단을 내리고 발품을 많이 판 덕도 있지만, 근원 적으로 교회가 바른 일을 추구하며 또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의 잠사랑쉼터 개설 을 원하셨기에 이 일을 이루어주신 것으로 믿는다. 이렇게 지역단체와 교회가 뜻 을 같이하며 나와 역장이 역사( 歷 史 )에 남을 작품을 만듭시다! 라고 얘기했던 것이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뿌듯하며 기뻤고 수고한 손길들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이제 남은 것은 쉼터의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 開 所 式 )을 함과 동시에 공식적 으로 지역주민과 잠원역 이용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일이었다. 이에 나와 역 장은 우리교회와 서울메트로의 다른 일정들을 고려하면서 11월 28일 토요일 1시 에 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각자 관계인사 및 축하인사들을 초청하기로 하였다. 이에 정한 날에 예정대로 귀빈들을 모시고 떡도 준비하여 조촐하게 식을 진행 하였다. 사회는 역장이 맡았고, 서울메트로 강남지역 총괄센터장, 잠원동 주민센 터장, 김성봉 담임목사님이 축하인사를 하였다. 하객으로는 임인재 원로장로님, 잠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서울메트로 신사역장, 교대역장을 비롯한 우리교회 국내 선교위원들 약 50명과 잠원역 직원들이 참석하였다. 주요하객의 소개와 인사와 더불어 식은 서로 축하해주며 교회와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잘 끝 났다. 이후 우리의 손길로 탄생한 잠사랑쉼터 가 잠원역 내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 리잡아가고 있다. 역을 지나는 사람들이 수시로 이용하고 있으며, 그 관리도 누가 194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만들었고 어디에 있느냐에 관계없이 자치적으로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비어있었던 벽면의 책꽂이가 지금은 쉼터 이용자들과 주민센터에서 기증한 책들 로 꽉 차 있다. 우리교회가 잠원역에 이렇게 앞장서서 쉼터를 만든 것이 다른 교 회나 역들의 지역친화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실제로 잠사랑쉼 터가 서울메트로의 여러 역장들의 견학처로 이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최근에 들었 다. 쉼터 한 쪽 벽면에 우리교회를 알리는 전경 사진과 홍보문구가 걸려있다. 교 회가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람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사람들이 그 잠깐의 쉼을 훨씬 뛰어넘는 영원한 안식과 생명을 얻기를 소망하며 걸어둔 것 이다. 좀처럼 안면이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전도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불신자 들에게 교회가 한 걸음 다가가고, 또 이사 등으로 출석할 교회를 찾는 성도들에게 건강한 교회를 알리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현재 우리교회는 이 쉼터와 더불어 잠 원동 족구대회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참 신하고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발굴해 우리교회와 지역교회들이 잘 감 당해주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잠사랑쉼터 의 개소의 감격을 음미해보았다!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95

기행문_프라하의 여름 범행영 권사 하나님의 은혜로 여름이 무르익어 가을 냄새가 조금씩 그리 워지던 8월 중순에 유럽대륙에 있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 를 잠시 여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 었고 뭔지 모를 낭만에 느껴지고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흐 르는 듯한 아름다움과 옛 보헤미안의 흔적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드디어 그 기회가 와준 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에 이 나라는 체코슬로바키아 로 기억되었고 공산국가라는 이 미지가 컸었는데, 지금 와서 알고 보니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공화국 이라는 기다란 이름이었고, 1993년에 슬로바키아와의 연방이 해체된 후로 체코 라는 독립된 주권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나의 무지함으로 체코와 프라하가 서로 다른 나라인 걸로 착각한 적도 있었다. 체코의 주변에는 폴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 4개국과 국경을 맞 대고 있고, 그 주변 국가들을 철도와 버스만을 이용해서 드나들 수 있으며, 입국 할 때에는 여권만 보여줘도 되는 나라라고 한다. 프라하에는 가톨릭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프로테스탄트가 10%, 그리스정교가 나머지라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으며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늦은 시차가 있으며 더운 여름에도 습기가 적고 겨울엔 산악지대에 눈이 많이 쌓이는 추운 나라이다. 오랜 시절엔 보헤미아, 모라비아라는 이름의 영토였던 체코가 긴 역사의 흐름 속에 헝 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등 강대국의 거듭된 침략을 받아 억압 속에 지내면서 독 립을 위해 투쟁하며 많은 희생자가 생겨났다고 하니 왠지 우리나라와 역사의 흐 196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름이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나라의 독립을 외치며 정치 개혁을 위해 투쟁함 으로 프라하의 봄 이라는 혁명운동 용 어가 생겨나기도 했 다. 또 1988년에는 프라하의 봄 이라 는 영화가 제작되었 는데, 프라하에 살던 의사 토머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청소 년관람불가의 영화도 있었다. 프라하 라 는 이름만 들어도 낭 만과 아름다움이 물 씬 느껴지는 예술의 도시이다.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했던 곳으로서 프라하에 머물면서 돈조반니 등 많은 작품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또 내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낭만의 도시를 가 족과 함께 3박4일 코스로 다녀온 것이다. 루지네공항 바로 앞에 우리가 묵을 호텔이 있었고, 호텔 바로 코앞에서 시내버 스를 타고 도보관광을 시작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함을 느꼈다. 여행의 첫날, 아침 날씨가 써늘하여 긴 재킷으로 무장하고, 프라하에 거주하는 가이드를 섭외하여 1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한곳에 모여 단 하루의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24시간 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승차권을 구입하여 지하철과 트램을 이용하여 목적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97

지까지 갈 수 있었고, 가이드가 준비해온 이어폰을 이용하여 멀리서도 설명을 자 세히 들을 수 있어서 현대문명의 유익함을 맛보는 여행이었다. 중세의 거리모습이 골목마다 남아있는 프라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역사의 땅이라고 한다.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 주를 이루고, 음악과 연극 등의 공연물이 많으며, 거리자체가 볼거리여서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구시가지에 이어 신시가지를 하루 동안에 여행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먼저 구시가지는 프라 하 중심부에 흐르는 볼타바강 우편지구에 있는 구시가지 광장 에서 시작했는데, 거기에는 구시청사 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일 정시마다 종을 울리는 역사 가 오래된 구시청사 탑의 천문시계, 또 프라하의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가톨릭 교회의 부패를 비판하다 로마황제에게 파문당하고 화형을 당했다는 얀 후스 동 상 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 었고, 성 비투스 성당 과 함께 프라하에서 손꼽히는 틴 성모교회 와 소규모의 성 미쿨라셰 교회 가 있었 다. 또 시민회관 에서는 프라하의 봄 음악제가 매 년 막을 올리는데, 프라하의 대표음악가인 스메타나 의 생일인 5월 12일에 그의 대표곡 나의 조국 을 연주 하면서 막을 올린 후 6월 14 일에 베토벤의 교향곡 제 9 번 을 연주하면서 막을 내 린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 198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에는 온 도시가 음악에 잠기게 된다니 얼마나 낭만적인가! 또 유모레스크 로 유 명한 드보르자크 도 프라하 음악가인데, 슬라브무곡 과 유명한 교향곡 신세 계 도 있었다. 볼타바강 서쪽 흐라트차니 언덕에 우뚝 솟아있는 프라하성 의 웅장함은 어 마어마했다. 9세기 경에 건설되었는데, 성자체가 하나의 도시 같다고 한다. 프라 하를 대표하는 교회인 성 비투스 대성당 이 그 안에 있었고 그 외에 많은 명소가 성 안에 있었는데, 1500년대의 프라하성을 지키는 근위병들이 살았다는 황금소 로 에만 가볼 수가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돌다리였던 카를교 이다. 30인의 프라하 성인들의 동 상으로 다리난간을 장식했고, 볼타바강 중앙을 가로지르며 그 주변에 많은 관광 지가 있어 관광객들이 늘 북적거리는 곳이란다. 신시가지에는 체코의 근대사를 지켜보아왔다는 바츨라프 광장 이 있었고, 국립박물관, 국립오페라극장, 드보르자크 기념관 이 있었지만 하루 동안에 도보로 구경하기에는 좀 무리였 던 것 같았다. 꼼꼼한 가이드 덕분에 볼타바강 주변의 밤풍경과 오색찬란한 빛을 발산하는 성비투스성당의 야광을 본 뒤 자정 즈음에 호텔로 돌아올 수 있었다. 프라하에서 한 가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그 나라 국기와 더불어 국장( 國 章 ) 이 함께 걸려 있는 것이었다. 터키를 상징하는 사자와 독수리의 문양이 그려져 있 었는데, 우리나라에도 국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태극무늬를 감싸고 무 궁화 같은 꽃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이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했다. 가이드 의 설명이 맞는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우리나라 경찰제복의 모자 앞부분에 붙여져 있다고 하니 확인해봐야겠다.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 어 주기 위해 프라하의 봄 음악제를 시작한 나라, 격동의 때를 거쳐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는 도시, 골목골목마다 예술로 덧칠한 듯 볼거리가 많은 나라, 향긋 한 맥주의 고향으로 흑맥주가 명품인 나라, 건물기둥과 다리난간과 지붕아래 등 눈길이 닿는 곳마다 중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 강대국의 침략과 억압 가운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199

데에서도 싸우기를 마다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그로 인해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다시금 살아나는 도시가 체코의 프라하가 아닌가 싶다. 여행 3일째 되는 날, 우리나라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태풍 볼라 벤 의 위력으로 나라 곳곳에 매우 큰 피해가 있었고, 큰 건물의 대형 유리창에는 신문지와 긴 테이프를 붙임으로 낙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긴급소식에 가게마다 테이프가 동이 났다는 소식까지 접했다. 염려전화를 해준 서울의 딸들 덕분에 마 음의 안정을 찾았고, 우리가 사는 빈 아파트에도 급기야는 신문지와 청테이프가 가로질러 붙여졌고 프라하에 와있는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 었지만 하나님께 매달리며 이겨내고 있었다. 한국의 태풍주의보 탓에 국제선 비 행기의 결항사태가 이어져서 우리도 출발이 하루 연기되는 바람에 하루를 더 프 라하에 머물며 여유로운 시내관광과 쇼핑에 눈을 돌릴 수 있는 덤까지 얻었지만, 왠지 미안한 마음이 더 컸었다. 노년에 접어든 나의 기억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 는 여행의 소감이지만, 이미 다녀온 분들께서는 살을 붙여 기억을 되살려보시고, 가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참고가 되는 소감문이 되길 바란다. 200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시( 詩 )_무념으로부터의 일탈 서향 임장순 밤을 맞고 싶다 창 너머 보인 적막이 무수히 많던 시름을 뒤덮듯 그렇게 그새 나를 그립게 하고 있다 에데에선가 온 고요가 흑막에 감추어진 사랑을 위하여 몸부림치는 그 발하는 네온등처럼 아름답다 수줍음을 태우는 그을림도 검은 밤 살결만큼 낯설어 그 불 탄 재도 검으니 어둡고 엷게, 때로는 잿빛 검게 남폿불 어슴프레 밝혀주는 밤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등피를 끼운 빛깔도 바래 그래서 바래, 또 멀어 만 간다.. 더불어 사는 우리내 이야기 201

바꾸어도, 물체의 각을 바꾸어도 살빛은 새 하얗니 모란꽃 목단 피는 계절만 같구나 사람 향내 나는 시간 지나리라 사느냐 묻지 마시게 생명의 작은 합창 이끼도 이러하니, 발광하는 삶의 무게여, 백옥같을 거미줄 처럼, 보석같을 봄비 처럼, 아름답고 위험한 절경, 묵은 당신과의 볏단도, 왜 내가 나와 살아야 하느냐 묻지 마시게 오호라, 이 역시 지날 터인데, 난라한, 이 번뜩인 불야현의 성처럼 찬연하여 빛이 난다. 운문으로 이루어진 내 당신. 우리네 인생은 여울처럼 이 쉬지않고 흘러만 간다. 202 2012 나누며 섬기는 이야기

포토에세이 10월~12월 감사주일 연주회(무언가, 10월 7일) 후반기 교사대학 우리좀 도와주세요~! (10월 13일(토)) 고3 수험생 격려(청년1, 2부, 10월 14일) 포토에세이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