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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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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제 1 과 제자로 부르시니 1. 주님을 따라오라는 말씀에 무엇인가를 버려두고 즉시 순종하였다. 그들이 버린 것은 배와 그물이었는 데, 그것은 곧 생업을 포기한 것이다. 2.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려고. 전도나 선교를 의미한다. 1. 따르다 는 제자도의 핵심 동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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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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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즉 신구약만이 우리 신앙과 문서, 행위를 위한 유일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가 성경의 원칙과 통찰력을 우리 삶에 적용할 때, 그 성경의 말씀이 우리의 기도를 다듬고 모양을 만들어 가게 한다. 또한 당신의 기도의 내용이 곧 당신의 신앙을 만든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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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NO.110 2014. 12 분당우리 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소식지입니다. 발행인 이찬수 목사 편집인 김성진 목사 분당우리교회 우리지부 발행일 매월 첫째 주일 디자인 분당우리교회 디자인팀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는 삶 크리스천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이종훈.김은덕 집사 부부 표지사진 정한구 www.woorichurch.org 본당 (463-83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00 송림중고등학교 내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 (463-824)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1번길 9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 대표전화 031-701-5750 팩스 031-70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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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4 우리주간보호센터 중장년 장애인과 함께 울고 함께 웃게 될 2014년 12월 12일,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 9층에서 개소 예배를 시작으로 운영하게 되는 우리주간보호센터는 35 세 이상 55세 미만의 중장년층의 발달장애(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상생활지원 및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낮 시 간동안 가정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스스로 영위할 수 있 도록 함께 배우고, 생활하는 곳입니다. 중장년 이상의 중증장애인들을 섬깁니다 서른살이 넘어가는 중장년층의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 과 만날 때면 자주 듣게 되는 바램들이 있습니다. 아이 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부모인 나도 나이가 들어 힘겹 기는 하나 이 땅에서 부모자식으로 한 가정 안에서 하루 라도 더 오랫동안 살고 싶은데... 서른을, 넘긴 자녀들 이 이용기간 걱정 없이 한 기관에 오랫동안 다닐 수 있었 으면... 서른이, 넘어서 받아줄 곳이 없는데 이제 어떻 게 해야 하나... 등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시원한 대답을 해줄 수 없는 상황들에 늘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지만 성남시에는 36,000여명의 장애인이 우리와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습 니다. 스스로 식사하기가 어려워 지원이 필요하고,신변처리 에 도움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주 간보호센터는 35세 미만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대부 분 입니다. 따라서 35세를 넘어가면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지고 결국에는 가정에서 무료하게 지내 게 됩니다. 고령의 부모님으로 인해 지원에 어려움이 발 생되고 더 나아가 부모님의 병환이나 돌아가심으로 생활 시설로 입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 즘은 생활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라 입소를 하려고 해도 대 기자가 많아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모두 가정에서 가족의 따뜻한 지원과 배려로 살 고 싶어하지만 성인 장애인자녀를 돌보기엔 고령의 부모 혼자의 힘으로는 버거울 수밖에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절 다. 환경이 너무 좋다보니 큰소리로 즐거움을 표현하기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성인이지만 식사 장애인시설 중에서 주간보호센터는 가족의 보호를 받 해서 주변사람들을 당황시키기도 할 것이고, 엘리베이터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분도 계시고, 함께 말벗이 되어줄 으며 낮 시간 동안 기관을 이용함으로 장애인이라 하더라 에서 만남이 즐거워 누구이든 어깨를 두드리기도 하고, 친구 같은 봉사자도 있어야 하고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또 도 가족과 오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라 할 짧은 시간이지만 기다림이 힘들어 울고 방방 뛸 때도 있 는 원예치료 등과 같은 여러 멋진 재능을 가지신 봉사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장년층의 장애인에게 주간보호센 겠지요. 드림센터에 우리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을 만날 들의 지원도 필요하답니다. 터는 반드시 필요한 곳이며 무엇보다 섬김과 나눔을 실천 때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안전사고 없이 생활할 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분당우리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실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로 이전을 하고 새롭게 출발하 는 우리주간보호센터에 성도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 이 기대 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주간보호센터와 함께 할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 문화여가활동이나 지역사회적응훈련에는 가장 많은 봉 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2014년 11월 드림센터 이전소식은 부모님들에게도 기대 사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와 설렘의 소식이었지만 우리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에 는 지역으로 나갈 때가 많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 일서 3장17절~18절 게도 손꼽아 기다려온 시간입니다. 새롭게 펼쳐진 드림센 시설 차로 이동을 하지만 1:1로 함께 해줄 봉사자가 있어 터에서 적응해야 할 부분도 분명 생겨날 것이라 생각됩니 야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더 많은 즐거운 경험을 장애인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우리와 함께하는 이웃입니다 우리주간보호센터 허영미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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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나님께서 주신 퍼즐 한 조각 손에 들고, 믿음의 원천인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배수의 진을 치고, 그 말씀에 따라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혼미한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길일 것이다. 3 11월2일 설교 배수의 진을 치고 에4:15-16 제자 옥한흠 영화를 보면서 그분이 가신 정도를 걷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분의 삶 을 보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는 미칠 수가 없다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사도 바울과 옥 목사님의 공통점은 열정을 가지고 사명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삶을 살았 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걸만한 목표를 발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인생의 목 2.위탁의 정신 에스더는 이 배수의 진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자기 힘, 능력이 아닌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데 썼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데 쓰는 에너지 이것 이 위탁정신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위탁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라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이 땅은 두 인 생으로 나뉩니다. 염려와 근심을 껴안고 살거나 하나님께 맡기는 인생 두 가지입니다. 이 위탁을 맛보면서 달라진 게 먼저 마음의 평안이었습니다. 내 인생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 연습을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표가 있으십니까? 에스더도 그렇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내 인 생의 목표를 보여 달라고 먼저 구하십시오. 뚜렷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기를 소망 3.실천력 1)말씀 묵상하는 인생 : 읽고, 생각하고, 기억하라. 옥 목사님 말씀처럼 하루에 10분이 합니다. 여기에는 진정한 사명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 3가지가 있습니다. 라도 십자가를,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내 가정을 지켜내는 힘, 내 인생을 살아내는 힘은 내게서 나오는 게 아니라 주님과 십자가에서 나옵니다. 1.배수의 진 2)그렇게 묵상한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자. 한신 의 군사 2만 명이 강을 뒤에 두고 진을 친 후 20만 명을 무찔렀다는 것이 그 배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13살 때 받은 선생님의 질문을 기억한다고 합니 경입니다. 에스더의 죽겠다는 결단도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0대 후반 사명을 다. 죽은 다음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니? 꼭 기억해라 50세가 되도록 이 대답을 가지고 한국에 왔던 저는 힘들 때마다 탈출구였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배수 못한다면 인생을 잘못 산 것이다. 70대가 되어 만난 그 때의 동창들은 모두 그 선생님 의 진을 쳤습니다. 진정한 목사로서의 삶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배수의 진은 우리 의 말을 기억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과정으로 삶을 견인해 왔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이다. 조상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다고 합니다. 기도했다. 우리도 그런 집념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달려가는 믿음의 인물이 되십시오. 여러분에게도 질문하고 싶습니다. 나는 죽은 뒤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여러분은 십자가로 인해 아름다운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시시한 인생이 되길 원하지 않 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바울과 같은 인생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리틀히어로 숨은 봉사자를 아시나요? 아름다운가게 기증물품 수거 정리 자원봉사자 아름다운가게 기증물품 수집하는 날 수많은 이들이 양 손 가득 물품을 안고 와서 웃음과 함께 가져온 것을 살포시 내려놓았습니다. 물품은 이 일이 너무 하고 싶어 기대하며 기다렸다는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 손을 거쳐 종류별로 분류되어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들여다보면 단정한 자태의 신발, 의류, 가전 등 이렇게 모인 의류 4,295점 잡화 2,175점 도서음반 1,589점 가전 84점, 총 8,143점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기도 하고 한마음복지관 장애인일자리 마련에 사용됩니다. 귀한 물품을 정성껏 모아 나누는 이들과, 나눔의 작은 일에 헌신하는 어린 자원봉사자들 모두 주의 마음을 닮아가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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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리 12 여느 때처럼 주일 예배 찬양 인도를 위해 찬양팀에 섰다. 새생명축제가 있는 주일이었다. 그날따라 유독 선 곡된 찬양 모두가 은혜스러웠다. 마음 문 열기를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심정이 담긴 곡들인데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마치 자신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어쩌면 그토록 자신의 처지를 잘 아시 고 이런 곡을 주셨을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입술로 고백하라고 하시는 걸까? 한참을 은혜와 감격 그리고 회개의 복잡한 심정으로 찬양을 부르고 있는데 멀찍이 한 순원의 얼굴이 보였 다. 반가움이 스치는 순간 그 옆에 앉아있는 남편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믿지 않던 남편이었다. 울컥했 다. 그동안 그 분을 위해 모든 순원들이 얼마나 많이 중보하며 애써왔던가? 준비찬양을 마치고 자리에 돌 아와서야 그동안 억눌렀던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감사의 눈물이었다. 하나님, 결국은 해 내셨군요. 박정희권사(안양3여)는 순장 사역과 함께 찬양팀 부장과 새가족부를 섬기고 있다. 주 중에 예배 찬양 콘티를 받으면 제일 먼저 가사를 묵상하면서 왜 이 찬양을 주 셨을까 자신을 되돌아보며 기도한다고 한 다. 모든 찬양팀 봉사자들 역시 마찬가지 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을 경우 주일 찬양시간 은혜 의 온도차를 확연히 느끼기에 게을리 하 면 안 되는 원칙이 되었다. 그러기에 찬양 팀은 드러나는 자리라기보다 일주일 내내 뒤에서 기도로 예배를 돕는 조력자 역할 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자신이었다. 남편의 고집이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몇 해 전 통사정을 하다시피 해서 가까스로 교회에 데리고 나온 적이 있었지만 두 세 번 함께 예배를 드렸던 게 전부였다. 요즈음에는 예전처럼 대놓고 핍박하는 일은 없지만 좀처럼 마음을 열려고도 하지 않는다. 예배가 끝나고 부부가 손을 꼭 잡고 예배당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토록 부러울 수가 없다. 교회 마당에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차 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꿈에서나 가능한 장면일 뿐이다. 그뿐 만이랴? 권사 직분에다 찬양팀과 새가족부까지 섬기고 있는데 주변에서 남편하나 구원시키지 못한달까봐 늘 좌불안석이다. 누가 뭐라고 하 는 사람은 없지만 남들 앞에 설 때마다 죄라도 지은 것처럼 마음이 편치 않다. 나이도 있고 해서 찬양팀 봉 사를 내려놓을까 고민도 해 봤고 목사님과도 상의를 해 봤지만 대답은 노 였다. 그럴수록 주님은 더욱 간 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을 원하신다고 하셨다. 언젠가는 남편이 주님 발 앞에 엎드리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단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나 이가 점점 들어가는데 언제 영접하고 언제 훈련받아 언제 주님께 봉사 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급함이다. 자랑 이라도 하듯 새가족부에 와서 당당하게 이름 석자를 적는 남편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찬양팀에서 찬양을 하다가 예배당에 앉아있는 남편과 눈이 마주치며 미소를 나누는 꿈도 꾸어본다. 그런 꿈이 있기에 행복한 건 아닐까?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주시기 위해 지금도 쉼 없이 중보해 주시는 성령님이 내 편인 것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