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송 통 신 심 의 회 의 결 의결번호 : 제2015-21-0401호 피 심 인 : 문화방송 (채널명 : MBC-TV) 방송프로그램명 : 내 딸, 금사월 방송일시 : 2015.9.6.일, 22:00~23:15, 2015.9.10.목, 11:00~12:00, 2015.9.12. 토, 14:10~15:10, 2015.9.12.토, 22:00~23:15, 2015.9.13.일, 14:20~15:35, 2015.9.16.수, 11:00~12:00, 2015.9.19.토, 13:40~14:40, 2015.9.13. 일, 22:00~23:15, 2015.9.17.목, 11:00~12:00, 2015.9.19.토, 14:40~15:40, 2015.9.19.토, 22:00~23:15, 2015.9.20.일, 22:00~23:15, 2015.9.24. 목, 11:00~12:00, 2015.9.26.토, 22:00~23:15, 2015.9.27.일, 14:05~15:20, 2015.9.27.일, 22:00~23:15, 2015.9.28.월, 14:35~15:50 주 문 피심인의 채널에서 방송된 방송프로그램 내 딸, 금사월 에 대하 여 주의 를 정한다. 이 유 1. 기초사실 방송프로그램 내 딸, 금사월 (이하 피심 프로그램 이라 한다)은 방 송법 (이하 법 이라 한다) 제9조제1항에 따라 방송통신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지상파방송사업자인 피심인이 방송한 것으로, 법 제2조제 1호가목에 따른 텔레비전방송에 해당, 방송통신회의 설치 및 운 영에 관한 법률 제25조제1항에 따른 제재조치 결정 대상이다. 피심인은 2015.9.6.일, 22:00~23:15 등에 방송된 피심 프로그램에서, 강만후와의 불행한 결혼 생활 속에서 오민호의 딸을 갖게 된 신득예가 지상파텔레비전팀 - 1
딸의 이름을 혜상 으로 짓고, 후일 남편 강만후에게 복수를 하기 해 갓난아이를 보육 문 앞에 놓고 가지만, 뒤쫓아온 시어머니 소국자가 같은 날 보육 문 앞에 버려진 아이와 배냇저고리를 바꾸면서 두 아 이의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강만후의 전처가 낳은 아이들인 달래와 찔래가 치매에 걸린 득예의 엄마 혜순을 가리키며, 미친 사모님, 식충이들 이라고 말하는 장면, 강만후의 전처인 최마리가 강만후 부부를 갈라놓기 해 달래와 찔 래에게 득예의 식구들을 괴롭히라고 시킨 후, 아이들이 득예를 골탕 먹인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약속한 대로 용돈을 달라고 하자 아이들을 칭찬하며 돈을 주는 장면, 최마리가 강만후와 재결합하기 해 딸들을 이용해 강만후를 모텔로 유인하고,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강만후를 유혹하지만, 강만후가 이를 거부하고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가려고 하 자, 최마리가 모텔 옥상에 올라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려고 하고, 강만후가 최마리의 자살을 막기 해 옥상으로 올라 가 구해내자 최마리가 다시 합치자며 강제로 키스하는 장면, 강만후가 자신의 악행을 알게 된 장인 신지상 회장에게서 천비궁 설계도를 빼앗기 해 절벽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장인이 절벽 아래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 득예가 오민호와의 사이에서 생긴 갓난아이를 보육 문 앞에 놓고 가지만, 이를 알고 뒤쫓아온 소국자가 며느리가 후일 자신의 친딸을 찾지 못하도록 같은 날 보육에 버려진 다른 아이와 배냇저고리를 바 꾸는 장면, 득예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보육에 놓아 두고 집으로 돌 아온 날, 강만후와 전처인 최마리가 낳은 아들을 보게 되고, 소국자가 득예에게 최마리의 산후조리를 돕도록 시키고 한 집에서 살게 되는 장 면, 이에 산후조리를 하던 최마리가 몰래 치킨과 맥주를 먹다가 득예 가 미역국을 끓여 들어오자, 전복죽을 끓여 달라고 하고, 젖몸살이 심 하다며 득예에게 자신의 가슴을 마사지 해 달라고 요구하여, 득예가 최마리의 젖몸살을 풀어주기 해 마사지를 해주는 장면, 지상파텔레비전팀 - 2
손자가 다리를 다치게 되자, 소국자가 범인을 찾겠다며 최마리와 함께 보육을 찾아가 보육 아이들의 생일케이크를 집어 던지고, 이 를 말리는 장에게 깽판 치는 거다 왜?, 내 손주 목숨 가지고 장난 친 놈이 누구야! 나와! 자수 안해? 라고 소리치고, 아무도 나오지 않 자, 생일상을 뒤엎으며 난동을 부리는 장면, 강만후가 사월이를 지목하 며 일부러 자기 아들에게 접근했다고 말하고, 사월이를 추궁하며 내 아들을 건드렸을 땐 누군가 시켜서 그런거겠지. 너 같은 애들은 돈 몇 푼이면 뭐든 하니까. 라고 말하자, 이를 부인하는 장의 얼굴을 주먹 으로 때리고, 장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자 사월이가 무릎을 꿇고 거짓 자백을 하고, 이에 강만후가 장에게 돈봉투를 던져주고 가는 장면, 혜상이 유전자 검사결과를 통해 자신의 친아버지가 보육 장이 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울면서 이를 부인하며 뛰쳐나가고, 이 때 보육 건물이 무너지려 하자, 혜상이 장과 모든 대화내용을 들은 오월 이가 있는 방문을 철사로 걸어 잠그고 장 아빠는 내 아빠 아니야! 나한테는 부자 아빠, 엄마가 있단 말이야! 둘만 없으면 난 계속 혜상이 로 살 수 있어! 라고 말하고 도망치는 장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장이 혜상을 구해내자, 혜상이 장을 망하며, 나 왜 살려냈어요? 하나도 살고 싶지 않은데!... 아빠 아니라 구요! 차라리 고아인 게 나아. 장님 같은 아빠 필요없어! 가난하고 무능하고 평생 남의 자식이나 끼고 도는 사람이 무슨 희망이 있어? 차 라리 부잣집에 입양되길 기다리겠어. 내 아빠 아니라고 빨리 말해! 라 고 소리치고, 사월이와 오민호가 친자관계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건 네주는 장에게 말도 안돼! 그 분이 왜 사월이 아빠야? 그럴리 없 어! 라고 소리치며 친자확인서를 집어 던지는 장면, 응급실에 실려 온 혜상이 친자확인서에서 사월이의 이름이 쓰여진 부분을 찢어 버린 후, 실신한 척 하고, 이 친자확인서를 본 오민호가 눈물을 흘리자, 네, 아빠. 오늘부터 아빠 딸로 살 거예요. 나 절대 버 리면 안돼요. 라고 독백하는 장면, 지상파텔레비전팀 - 3
혜상의 병실에 찾아온 강만후가 혜상에게 장의 친딸이 맞냐고 묻 자 이를 부인하며, 사월이가 장의 친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에 강만후가 혜상에게 아저씨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니가 하는 대로 다 해줄게. 어떤 비밀도 다 덮어 줄거구. 라고 말하며, 혜상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하는 장면, 이에, 혜상이 보육 건물 붕괴 사고를 조사하 러 온 경찰과 기자들에게 걱정돼서 장 아빠한테 갔더니 주방 이모 랑 고스톱을 치고 계셨어요... 주방 이모들이랑 늘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셨어요. 라고 말하고, 사월이가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자, 난 거짓 말 한 거 없어요! 아빠가 고스톱 친 거 내가 다 봤어요!... 쟤가 장 아빠 딸이에요. 라고 말하는 장면, 득예가 자신이 보육 건물 붕괴사고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 을 알고 있는 최마리를 곤경에 빠뜨리기 해 생일 파티에서 마리가 준 케이크에 살충제를 섞어 먹고 쓰러져 병으로 실려가고, 득예의 에서 독극물이 검출되어 최마리가 범인으로 추측되자, 강만후가 최 마리의 뺨을 때려 최마리가 쓰러지는 장면 등을 방송한 사실이 있다. 2. 피심인의 주장 피심인은 2015.10.21. 의견진술을 통해 상기 기초사실을 인정하면서, 건축을 소재로, 드라마의 큰 주제인 권선징악을 표현하기 해 초반 부에 악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시청자 분들에게 여러 가지 미흡한 내용 들이 있었다. 고 밝히면서, 저품격 드라마 제작을 지양하고 있으므로 조금 더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더욱더 표현 방식 과 수를 보완하고 수정하겠다. 고 진술하였다. 3. 관련 법규 [방송법] 제33조(심의규정) 제100조(제재조치등) 지상파텔레비전팀 - 4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출연)제1항 4. 판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이하 심의규정 이라 한다) 제25조제1항은 방송은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과 규범의 정립, 사회윤리 및 공중도덕의 신장에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44조제2항은 청소년시 청보호시간대의 방송은 시청대상자의 정서 발달과정을 고려하여야 한 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제45조제1항에서는 방송은 어린이와 청소년 을 그 품성과 정서를 해치는 배역에 출연시켜서는 아니 되며, 내용전 개상 불가피한 경우에도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심 프로그램은 한 여인이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불행한 결 혼생활 속에서 외도로 낳은 딸을 숨기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비롯된 이 야기를 다루면서, 어린아이들이 치매에 걸린 노인을 미친 사모님, 식 충이 등으로 부르는 내용, 전남편과 재결합하기 해 어린 딸들을 이 용하고, 딸들이 보는 앞에서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전남편에게 강 제로 키스하는 내용, 사가 장인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장인이 절벽 아래 바다로 떨어지는 내용, 며느리가 외도로 낳은 딸을 보육에 두 고 가자, 시어머니가 다른 아이와 배냇저고리를 바꿔치기 하는 내용, 본처와 전처가 한 집에 살며 본처가 전처의 산후조리를 돕는 내용, 손 자의 다리를 다치게 한 범인을 잡겠다며 생일잔치 중인 보육에 찾아 가 난동을 부리고, 아들이 다친 것에 분노한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하 고 이를 돈으로 무마시키려는 내용 등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 송한 것은 심의규정 제25조제1항에 반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기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것은, 심의규 정 제44조제2항에 반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어린이가 좋은 집에 입 지상파텔레비전팀 - 5
양되기 해 친부의 존재를 부정하며 거짓말을 일삼고, 친부와 친구를 죽음의 험에 빠뜨리는 등 어린이를 그 품성과 정서를 해치는 배역에 출연시킨 것은, 심의규정 제45조제1항에 반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5. 제재조치의 정도 피심인은 의견진술을 통해 저품격 드라마 제작을 지양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더욱더 표현 방식과 수를 보완하고 수정하겠다 고 밝히고 있으나,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되는 드라마에서, 지 나치게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장면 등을 수차례에 걸쳐 방송한 것은 공적 책임을 갖고 보편적 서비스를 지향해야 할 지상파방송의 매체적 특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며, 특히 어린이가 출연하는 장면 연출 시에는 표현 수에 있어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 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상식이나 사회통념을 현저히 벗어난 상황 을 묘사하여 시청자뿐만 아니라 해당 장면을 연기한 어린이 출연자의 정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점과 전반적인 표현 수 및 기존 심의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그 반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다고 판단되는바, 법 제100조제1항 각 호의 제재조 치 중 주의 를 정한다. 6. 결론 이상과 같은 이유에서 피심인의 본 방송프로그램은 심의규정 제25 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출연)제1항에 반되므 로, 이에 대해 주의 를 결정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의결한다. 이 의 결에는 아래 7.과 같은 박효종, 김성묵, 장낙인의 소수의견 외에, 박신서, 고대석, 함귀용, 윤훈열의 의견이 일치되었다. 7. 소수의견 가. 박효종, 김성묵, 장낙인 지상파텔레비전팀 - 6
창작자의 보호되어야 할 표현의 자유와 드라마 장르의 갈등 구조 및 오락적 기능과 역할 등을 감안하더라도, 피심 프로그램의 비윤리적 이고 극단적인 상황 전개와 자극적인 장면 묘사 등은 우리 사회의 가 치관과 윤리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사회적 역기능과 부작용 또한 간과할 수 없으며, 피심인이 기존 에 유사한 내용으로 회의 제재를 받고 재발방지 의지를 밝혔음에 도 불구하고 유사한 상황이 재차 반복되어 저품격 드라마가 양산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고 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2015년 11월 5일 장 박 효 종 김 성 묵 장 낙 인 박 신 서 고 대 석 함 귀 용 윤 훈 열 지상파텔레비전팀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