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11+12 Vol. 173 2014. 11+12
Cover Story 2014 11+12 VOL.173 Cover Story K orea eyword D istrict irection H eating ero C orporation ommunicati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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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 사랑의 온도계 H eating 공통적으로 주거비와 공과금 외에도 빚에 시달린 다 며 한겨울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연탄을 때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덥혀드려요 생활하거나 열효율이 낮은 임시 주택에서 기름보 일러를 쓰는데 손실비용이 많아 추운 겨울을 견디 기 힘들어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실질적 인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도 정부의 지원 기준에 해 MBC 여성시대와 함께하는 지역난방공사 사랑의 난방비 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집중적 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다 고 소개했다. 지역난방공사 김부헌 동반성장팀장은 7천만 원으 글 홍혜진 자유기고가 로 시작한 사랑의 난방비 사업 규모가 4억 원이 반짝이는 아침 햇살 속으로 푸른 가슴 따사로운 숨결로 달려가는 여성시 대. 지난 11월 18일 아침,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의 친숙한 오프 닝과 함께 올해 9주년을 맞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랑의 난방비 지원 사 업이 소개됐다. 진행자 양희은 씨는 오늘 아침 날씨는 어떻게 느끼셨습니 까 라는 질문과 함께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덥혀드 리고 싶다 며 난방비 지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됐다 며 지원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지난 8년간 난방비를 지원받은 시설은 총 598 곳, 1,009세대에 달한다. 지난 2013년에는 <여 성시대>를 통해 약 755 곳의 사연이 접수됐는데 이 중 반 이상인 395 곳이 난방비를 지원받았다. 김 팀 장은 개인적으로 이웃을 돕고 싶은 청취자들도 여 지역난방공사는 2006년 이래 에너지 복지 를 이루겠 않아야 하는데,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성시대 홈페이지 후원하기 코너를 통해 1,000원 다는 목표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대기환경 개선 한끼 대접하는 게 형편 상 쉽지 않다 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부터 기부할 수 있으니 부담없이 참여해달라 고도 외에도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왔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정선준 은혜 아동센터장은 매일 35명의 움을 요청했다. 다. 특히 지역난방공사가 MBC 라디오 <여성시대> 및 아이들이 공부하고 쉬는 공간을 마음껏 따뜻하게 난방 해준 적 아동복지단체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겨울철 어려운 이 이 없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이라며 더운 여름도 힘들지 웃을 돕는 사랑의 난방비 지원 사업은 라디오 청취 만, 추운 겨울은 더욱 견디기 어렵다 고 토로했다. 정 센터장은 자들과 소외된 이웃 사이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부 보조금으로는 봉사자 인건비와 아이들 생활용품을 감당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하기 쉽지 않다 며 한달에 30만원 이상 드는 난방비가 부담스 러워 아이들이 추운 공간에서 생활한다 며 지원금의 소중함을 18일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은 벧엘 나눔공동체의 강 강조했다. 정자 목사는 한겨울 작은 급식소를 운영하는데 매달 28 연탄 650장, 기름 450리터가 든다 며 영세한 교회 예 <여성시대>는 지난 9년 간 매년 4회에 걸쳐 이렇게 어려운 이웃 산으로는 난방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 여성시대에 사 들의 사연을 소개해왔다. 홈페이지 사랑의 난방비 게시판에 연을 보냈다 고 말했다. 강 목사는 화, 수, 금요일마다 접수된 사연들은 전문사회복지법인에서 파견하는 사회복지사 어르신 50-60명이 굶주린 배를 채우러 교회를 찾는다 들의 현장 실사를 거쳐 심사를 통과하면 난방비가 지급된다. 실 며 울먹였다. 그는 반찬을 아무리 줄여도 쌀이 줄진 사를 총괄하는 굿네이버스 박병기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은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11+12월호 29
ero 쑥쑥 크는 행복 나눔 H eating 가을의 낙엽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낭만이지만 에너지 빈곤층의 소외계층 이웃들에게는 혹독한 추위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겨 울이 시린 분들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굿네이버스와 MBC여성시대와 함께 하는 2014 사랑의 난방비 운동 이 올해로 9년째 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8년간 총 난방비 지원 금액 18억 돌파, 시설기관 598곳, 개인지원 1,009명을 지원. 올해도 이웃을 위해 모두 힘을 합해 캠페인을 펼쳤답니다. 지난 11월 21일 MBC여성시대에 사연을 올리는 행사는 끝이 났지만 네이버 해피빈 콩 기부 및 캠페인 공유를 계속할 수 있으니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해피빈 콩 기부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07388 캠페인 공유(공유 1회당 1,000원이 매칭되어 기부됩니다) http://winter.goodneighbors.kr/ 응원의 댓글 에너지 빈곤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평균 실내온도 17.4도 실내온도보다 외부온도가 보다 낮은 가구 8.8% 50년 이상 노후 주택 주거 20.3% 30년 이상 노후 주택 주거 42.2% 한난직원 15명 아동센터 복구 봉사활동 화재 잊고 새 출발하렴 글 홍혜진 자유기고가 사진 이종남 사진가 정부로부터 생계비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 대상가구 72.3% - 댓글 남기러가기 : http://event.happybean.naver.com/loveheating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과 직원 15명이 지난 11월 19일 서울시 성동구 용 소비계층별 에너지 소비지출현황 월 평균 연료비가 생활비 21.7%(일반가정 3.6%) 답동에 위치한 성동 좋은이웃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일봉사에 나섰다. 이날 모 인 봉사자들은 화재로 훼손된 센터를 찾아 내부 수리를 돕고 산처럼 쌓인 짐을 손 수 정리했다. 작업이 다 끝나갈 때쯤 센터를 찾은 아이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달라 진 교실을 둘러봤다. 센터가 너무 예뻐져서 몰라 보겠다 는 장설아(초등학교 3학 년) 양은 나쁜 냄새도 없어지고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 며 밝게 웃었다. 아이들은 지난 8월 초에 겪은 큰 화재를 아직 잊지 못했다. 당시 아이들은 학교가 끝난 뒤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갑자기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솟구 치자 아이들은 센터 선생님들을 따라 가까스로 탈출했다. 설아 양을 비롯한 아이 들 25명은 검게 그을린 교실에서 쫓겨났다. 아이들에게 이곳 센터는 집과 같은 곳 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방과 후 이곳에서 매일 마음껏 책을 읽고 공 부했다. 학원에 가지 못해도 다른 친구들처럼 음악을 배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30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11+12월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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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 한난 웹툰 공모전 장려상 H eating 하루3 글 그림 나요 ❸ ❺ ❹ ❻ ❶ ❷ ❶ ❼ ❷ ❸ ❺ ❹ ❻ ❼ ❺ ❻ ❽ ❽ ❾ ❼ 36 ❾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11+12월호 37
ommunication C orporation 꿈길에서 만난 또 다른 나 삶의 경로를 바꾼 꿈들 ( 치유 심리상담가) 글 은성 소통과 가까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바꾼 꿈을 살펴볼까요.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자랑스러 운 우리의 거북선 이 이순신 장군의 꿈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계셨는지요. 임진왜 란 당시 조선의 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일본수군이 전세를 주도하는 상황 속에 서 일본군을 함락시킬 방법을 고심하다가 잠이 들었고 다음과 같은 꿈을 꾸게 되었습 니다. 나는 병사들에게 먹일 식량을 찾아 바다로 나갔다. 무척이나 먼 곳 요즘은 지속가능하지 못할 지구의 유통기한에 대해 염려한 나머지 지구를 떠 나 또 다른 행성을 찾는 SF 영화가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가 봅니다. 우리 가 겨우 백 년 전만 해도 꿈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우주탐사가 실현되고 있 는 것을 보면 어쩌면 한 세대 혹은 두 세대가 끝나기 전에 우리는 정말로 또 다른 행성 어디로 이주해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호 소개한 길가메 시가 꿈 속에서 떨어진 별을 통해 답을 얻었듯이 저 하늘의 별들 사이 에서 우리 인류는 답을 찾게 될까요? 적어도 나의 꿈 속 에서 내 삶의 경로를 알 려주는 별 의 흔적은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꿈을 연구한 학자들의 경험을 통 한 주장이긴 합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운명, 이른바 삶의 경로를 바꾸게 한 몇 가지 꿈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까지 노를 저어왔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갑자기 거대한 거북 이 바다에서 솟아올랐다. 나는 식용으로 쓸 요량으로 거북을 잡으려 화살과 무기 를 총동원했다. 게다가 그 거북의 입에서는 불이 뿜어져 나왔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광 경이었다. (홍상대 조선역사서 연대미상) 잠에서 깨어난 이순신 장군은 꿈 속의 모습 대로 특수한 전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거북선을 제작하여 최후의 격전을 치르 러 20만명의 대군을 이끌고 온 일본군을 통쾌하게 무찌르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 의 꿈이 우리나라의 운명을 바꾼 것이지요. 널리 알려진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을 지은 성공회 신부인 존 뉴턴 이미 알다시피 고대문학이나 신화, 민담은 물론이고 성경을 포함한 여러 경전에서도 꿈을 통해 운명을 바꾼 일화는 (John Newton, 1725-1807)의 삶의 전환도 꿈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젊은 시절 노예선의 선장이 무수히 발견됩니다. 모턴 켈시(Morton Kelsey)에 의하면 신약성경에서만 꿈만이 아니라 환시나 성령의 은사, 초감각 었던 그는 어느 날 베니스항구로 향하는 배를 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어떤 낯선 이가 적 영감, 방언과 예언과 같은 비이성적 영적 체험들에 관한 이야기가 신약 7,957개의 절 가운데 3,874개에서 발견된다 그에게 안전과 행복을 주는 반지를 건네주었고 그는 기쁘게 그 반지를 간직했습니다. 그런데 고 합니다. 예수나 부처의 탄생도 꿈을 통해 예언되었으며 탄생 이후에도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을 듣고 로마로 가지 어떤 다른 이가 그 반지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비웃자 자신이 우스워 보이고 미신처럼 생각되 않고 나자렛으로 돌아간 덕에 어린 예수는 헤로데의 학살을 면할 수 있었지요. 초기 기독교에서 사도 바오로는 그리 어 그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서 바다에 던져버렸다고 하지요. 그런데 반지를 던지고 고개를 드 스도교를 박해하러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 환시를 보고 눈이 멀었으며 아나니아가 꿈을 꾸고 기도해주자 눈을 뜨고 는 순간, 알프스 산이 불타오르고 그 강한 불길이 그를 삼킬 것처럼 무섭게 덤벼드는 것 같았습 방언 뿐 아니라 초감각적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바오로가 꿈과 환시를 통해 삶의 경로를 바꾸어 로마에 전교하지 니다. 후회하고 상심하고 있는 그에게 다른 사람이 또 다가왔고 그에게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 않았다면 기독교가 전 세계에 이처럼 널리 퍼질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을 풀죽은 채 말하자 그는 바다로 뛰어들어 깊은 바다 속에서 반지를 찾아주면서 당신을 위 비틀즈의 Yesterday 도 어느 날 폴 매카트니가 꿈에서 너무나 익숙하고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어떤 멜로 디를 듣고 벌떡 일어나 써내려간 것입니다. 그래서 폴 매카트니는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인 38 해 내가 반지를 보관하고 늘 곁에 있어주겠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존 뉴턴은 이 꿈을 꾸고 타오르는 불길에서 구조된 심정을 느끼고 노예선 선장을 그만두 고 성직자가 되었고 그 유명한 노래를 지었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어떻습니까. 나의 꿈 은 나의 인생의 경로 를 돌려놓았는지요. 저 역시 꿈을 자신의 노래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통해 꿈에 대한 관심을 갖고 더 깊은 인간의 마음을 공부하기로 제 삶의 경로를 돌렸습니다. 사 그 뿐이겠습니까. 음악 뿐 아니라 문학, 미술작품 속에서도 심지어 과학에서도 꿈이 영 실 모든 꿈은 내 삶의 경로를 마치 항해사의 나침반처럼, 시계의 초침처럼 내 삶의 경로를 조금 향을 주거나 영감을 주는 경우는 무수히 많아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디어더 씩 돌려놓습니다. 그 바늘의 움직임을 앞에서 말한 영화의 주인공처럼 잘 읽어낸다면 말입니 배럿 지음, 꿈은 알고 있다 참고) 다. 오늘 밤 꿈을 지켜보시지요.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11+12월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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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munication C orporation 일상의 찰나 단풍의 향연 속으로 빛나리 한국지역난방공사 페이스북 사진 콘테스트 단풍이 아름다운 계룡산! 아무 것도 필요 없이 단풍만으로 마음이 꽉 찬답니다. www.facebook.com/fkdhc 연애시절 둘이 함께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으로 가을 드라이브 여행을 했던 기억이 나 올 가을은 유난히 길었습니다. 그만큼 단풍의 향연에 깊이 젖어든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도심의 노란 은행나무와 먼 산 붉게 물든 단풍나무의 풍광이 우리의 탄성을 자아내고 마음을 흔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가을단풍을 소재로 한 페이스 북 친구들의 사연을 받아보았습니다. 일상 혹은 일상에서 잠시 떠난 그 자리에서 페이스 북 친 구들이 누린 만산홍엽의 풍광 사진을 함께 즐겨보세요. 네요. 가을 냄새가 풍겨질 때면 그때의 추억으로 흐뭇해 진답니다. 가을은 뭐니뭐니 해 도 경치를 즐기며 달리는 드라이브가 최고죠. 양경렬 빨갛게 물든 나뭇잎을 보고 벌러덩 드러누우며 예뻐! 예뻐! 소리치는 딸. 단풍보다 더 예쁜 내 딸. 천안 상록리조트에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이경규 단풍하면 붉게 물든 나뭇잎도 생각나지만 어느덧 성숙하여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뒤돌아 볼 수 있는 인생의 성숙기로도 생각됩니다. 수북이 쌓인 단풍잎 위에 앉아있으니 몸과 마음이 치유 되는 <인생의 단풍>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지연 따뜻한 햇살 아래 붉게, 샛노랗게 물든 단풍을 보니 어느 새 가을의 절정에 서 있는 것 같습 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을 정도였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을 나누 는 그런 풍요의 계절 가을! 눈과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나 멋져 보였어요. 가을을 느끼기엔 단풍 구경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단풍잎이 꼭 아이 손바닥 같아서 살포 표지현 시 올려 찍어보았답니다. 행복이 가득한 가을날,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매일 아침 비천당(성균관의 별당)을 지나는 이 길을 걸은 지도 벌써 1년. 가을쯤 이 곳에서 일을 시작하고 한 해를 돌아 또 다시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 했을 때는 신선함을 느꼈다면 지금은 편안함 그 자체입니다. 내년엔 재계약이 안 되니 예쁜 가을 풍경을 보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군요. 벌써 마음이 싱숭생숭. 이제야 이 풍 경이 익숙해졌는데 내년이면 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볼 수 없다니. 쓸쓸해지는 가 정문기 을입니다. 단풍이 만연한 옛 골목길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다시 한 번 정답게 손잡고 연인시절처럼 걷고 싶네요. 감사 꾸벅꾸벅. 박아영 동생, 잘 있지? 연애하느라 바쁜가? 집에 좀 놀러 오소. 보고싶다. 이 사진은 아버지의 근 무지가 춘천으로 발령 났을 때 온 가족이 춘천여행을 하다 찍었던 동생의 어릴 때 사진이에요. 동생 뒤로 펼쳐진 배경의 단풍나무가 노랗게 물든 것이 페이스 북 이벤트의 메인 단풍과 닮은 것 같아요. 46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11+12월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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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보내주신 독자엽서 한 장 한 장이 매우 소중합니다. 격려의 글은 신바람 나게 만들어주고, 따끔한 질책은 이번호를 더욱 잘 만들게 해주시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특히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귀한 생각을 나누어 주셔서 참 좋습니다. 미처 본문으로 구성하지 못한 내용이 있어 아쉬운 마음에 몇 가지 소개합니다. 독자 의견 이세하 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보고, 토론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쉬운 김혜선 님께서는 FTA가 지역난방을 비롯한 에너지산업에 어떤 영향 에너지 이야기를 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지면의 한 을 미치는지, 또 유가 상승에 따라 영향을 받는 산업이 무엇인지, 우 계가 있어서 쉽지는 않지만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지역난방공사에서 리 농업과의 관련성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엽서를 보내셨습니다. 산 제공하는 에너지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SNS를 통해 접해보 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25일 한국-터키 FTA 발효 이후 터키 수도 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앙카라에서 두 나라의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 한-터키 에너지 협 블로그 : kdhc_blog.blog.me 력포럼 을 열었다고 하는데 분명 FTA는 다양한 에너지산업과 밀접 페이스북 : ook.com/fkdhc 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호에 전문가의 이야기를 카카오스토리 : 친구 찾기에서 KDHC 를 검색 후 소식받기 신청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박현 님께서 웹툰의 글씨가 흐려서 잘 보이시지 않아 불편하다고 하 이준임 님께서는 가정에서 생기는 생활폐기물로 간단히 집에서 만들 수 셨는데 글씨를 크게 해서 해결할 수는 있지만 원본을 그대로 살려서 있는 생활용품을 소개해 달라는고 하셨는데 다음호에 반영하겠습니다. 편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림을 크게 키워야 하는데 격월로 연재하고 있어 내용 전개 속도를 감안한 독자들의 궁금점 다면 그 또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점, 양해 부 탁드립니다. 권선경 님께서 에너지 자립섬인 삼마도와 지방에 있는 공원도 재발 견해달고 요청하셨는데 다음호에는 청주에 있는 공원을 찾아가보도 록 하겠습니다. 에너지 자립섬 삼마도 풍경 소개는 찾아가는 길이 멀 어서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역난방공사 굴뚝 연기의 정체는? 에너지가 힘 이라고 강조해주신 최윤정 님께서 지역난방공사 건물을 지날 때마다 연기가 솟고 있는 것을 궁금해 하셨는데 사연은 이렇습니다. 김월순 님께서 여름에 비해 겨울은 일조량이 부족해 태양광 에너지 백연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배기가스 중의 수분(물)이 차가운 대 의 발전력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며 궁금한 점을 문의하셨습니다. 기에 응축되면서 흰 연기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추운날 입김이 일반적으로 태양광 발전효율이 가장 높은 조건은 구름이 없는 날씨 하얗게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랍니다. 입니다. 그래서 적도 부근이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죠. 우리나 라의 경우 4계절이 뚜렷하여 일정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발전효 율이 높은 계절을 살펴보면 봄과 가을, 그리고 여름, 겨울 순이랍니 다. 그런데 요즘은 황사 등의 영향으로 가을의 태양광이 좀 더 효율이 높게 측정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Anti-PID 기술 등을 개발 하여 계절에 따라 태양광 발전효율이 달라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있 다고 합니다. 54 -한국지역난방공사 기후환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