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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담임목사 올해는 저희 교회가 창립 41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또 다른 40년을 향해 첫발 걸음을 딛는 해입니다. 40년의 광야의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요 단강 앞에 서있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제 부족한 제가 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동역할 목회는 새로운 40년의 미래를 위한 기초를 놓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40년을 향한 교회의 비전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 를 세우는 교회 라고 정했습니다. 비전이란 믿음으로 마음에 그리는 미래의 그림입 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지금 보는 것처럼 그리는 것입니다. 교회의 비전이란 바라 고 소망하는 교회의 그림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대하는 교 회입니다. 교회란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믿는 지체들이 모여 그리 스도의 몸을 이루는 공동체가 교회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란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의 현주소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모습이 저희 교회에 나타나기 를 간절히 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어디에 있냐고, 어떤 곳이 냐고 질문한다면 우린 자신 있게 당당하게 저희 교회에 와보십시오. 라고 말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좀 더 구체적인 목 표가 필요합니다. 목표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 가 있습니다. 장기목표(long-term goal)와 단기 목표(short-term goal)입니다. 먼저 장기목표로 다섯 가지를 세웠습니다. 첫째는 다양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을 경배하는 예배하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은혜와 감동이 있어 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더 깊이 폭 넓게 느 낄 수 있기 위해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예배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더 폭넓게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세계와 지역사회와 섬기는 교 회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선교 사역을 위한 목표입니다. 여기서 선교라고 했을 때에는 전도를 포함하여 폭넓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좋 겠습니다. 교회의 사역지는 세상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나 라를 만들고 거기서 만족하고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 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복음과 빵으로 나누면서 교회 안에서만 아 니라 교회 밖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 라를 교회 밖과 교회 안을 너무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 습니다. 왜냐하면 선교는 이 땅에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해 에는 SMT를 활성화를 위해 여러 협력선교사와 선교지를 확장하였습니 다. 단기선교의 경험을 통해 중기, 장기, 나아가서 평생 선교사가 저희 교회에서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선교활성화를 위해 실버 선교 2 2014 March
사 파송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 2014년에는 북한선교의 길을 열기 위 해 간절한 기도와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입니다. 요즘 북미나 한국에서 교회의 문제는 자녀들과 젊은이들의 지속적인 감소추세입니다. 다음세대 가 없다는 것은 바로 교회에 미래가 없다는 것 입니다. 교회 뿐 아니라 사회에 크리스챤 리더십 과 영향력의 소멸을 뜻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미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먼저 자녀들의 정체성 과 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 해 신앙 교육을 펼쳐나가는 것입니다. 올해 특별 히 기도하는 것은 북미에 처음으로 2세 교육연구 소를 발족함에 타 교회 및 기독교 단체와 동반자 관계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2세 교 육연구소는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다른 교회들의 2세 교육에도 많은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을 전 망합니다. 또한 종전 같이 자녀들의 SMT 참여를 독려하며 영락장학금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네 번째는 치유와 회복을 이루는 교회입니다. 전인적인 치유와 회복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습니 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기 위해서는 세 가 지의 가장 중요한 통로가 있습니다. 바로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양(곡조 있는 기도)입니다. 뜨거운 찬양, 말씀의 깊은 묵상과 나눔, 간절한 기도는 우 리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치유와 회 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또한 교회 내 가정목회 사역을 회복하고 영 성훈련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수사역부의 사역확대 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목표는 평신도 목양사역자를 지향하는 교회입니다. 목회 자 뿐 만아니라 평신도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목양과 목장을 돌볼 수 있도록 훈련과 양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올해 평신도 목양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작년 11월 4주간 목양사역자 학교와 올해 1월 목양사 역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2월부터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번 두 번째 주일이 지난 토요일 아침에 목양사역자교육을 가지게 됩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목양사역을 통해 목장에서 진정한 돌봄이 일어 나고 양육, 지도력개발, 전도를 통해 그리스도 사랑을 중심으로 참된 공동체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다섯 가지의 장기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단기목표(Short-Term Goal)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개인과 공 동체의 신앙기본이 되는 말씀을 중심으로 양육 프로그램을 체계화 하 려고 합니다. 또한 2014년 올해 표어는 그 목표와 맞게 시편 25편 4절 의 말씀인 여호와여 주의 도를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로 정했습니다. 지난 2월 초부터 새 가족들을 위한 새 가족반이 시작되 었고 2월 둘째주일부터 일대일 양육과정의 양육자반 신청을 받고 있 습니다. 이 과정들을 시작으로 해서 저희 교회 거룩한 나무 양육 프로 그램이 뿌리과정으로부터 줄기과정과 가지과정을 거쳐 마침내 열매 과정까지 이르러 훌륭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하 고 있습니다. 또한 이 양육과정을 바탕으로 해서 점차적으로 다섯 가 지 목표를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룰 수 있는 저희 교회가 되기를 바 랍니다. 새로운 40년을 전망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땅에 하 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회 의 비전으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더 아름 답고 건강한 교회, 이전 보다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 영락 의 가족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March 2014 3
다양한 형태의 예배 몇 해 전 한국에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적이 있습니 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나는 가수다 제작 진들을 초빙하여 똑같이 모방할 정도로 큰 인기 를 모았습니다. 그곳에 출연한 여러 쟁쟁한 가수 들 중에 교회에서 자라고 찬양대와 CCM 가수로 이미 활동했던 김범수, 박정현, 소향 등의 가수들 이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지금은 목회자로 활동 하고 계신 윤항기 목사님께서 작사 작곡한 여러 분 이라는 노래를 임재범씨가 불렀는데, 이 때 피 처링(featuring)으로 참여하여 노래를 원곡보다 더 화려하고 멋지게 살려준 팀이 있었습니다. 브라운 가스펠로 알려진 헤리티지(Heritage) 믿음의 유 산 이라는 찬양팀이었습니다. 최근 우리 기독교인들이 대중음악과 예술계 에 끼치는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 문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앞서 언급 한 사람들 외에도 사실 많은 크리스천 연예인, 예 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술적 감수성과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여 다양한 탤런트를 발견하고 계발시킬 장을 마련해 줄 뿐 만 아니라, 예배의 장으로 이끌어 그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게 한 것은 한국교 회의 큰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러한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대중문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앞으로 우리 나성영락교회는 담임목사님의 목회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접목하여 다양한 형태의 예배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사회는 소위 포스트모더니즘 사 회 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 은 교회 예배의 패러다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 습니다. 그 결과 많은 교회들은 이머징(emerging) 예배, 블랜디드(blended) 예배, 영국의 대안(alternative) 예배, 열린(open)예배 등 다양한 예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에도 블렌디드((blended) 예배를 시도하 고 있으며, 이미 잘 정착되어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9목양 실행위원들, 찬양팀들과 함께 미 동부와 휴스턴 에 있는 메가처치들을 탐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크리스천 컬처럴 센터, 리디머, 태버너클 교회 등과 휴스턴에 있는 Lakewood Church와 Second Baptist Church 등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예배(초신자들을 위한 예 배, 셀리더 및 교회 중직자들을 위한 예배,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한 새신 자 초청예배 등), 찬양예배, 철저히 기획된 예배 준비 등을 보면서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미국교회들을 바라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양한 문화에 익숙해 있는 교인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 들이었습니다. 30명의 오케스트라, 파이프 오르간과 300명의 찬양대가 함께하는 전통예배에서 현대적인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블렌디드 (blended) 예배까지 너무나 잘 기획되어, 어떤 세상 문화와 비교해서도 음악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뒤지지 않는 최상의 예배를 준비하고 하나님 께 올려드리며 회중들에게는 큰 감동을 끼치는 모습은 한국교회와 이민 교회가 배워야 할 좋은 예배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예배는 하나님께만 올려드리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체험하고 경 험하는 예배의 결과로서의 복음이 구도자들에게 전해져야 하는 것은 교 회가 잊으면 안 될 중요한 사명이요, 깊이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예배 뿐만 아니라 성만찬이나 교회력 역시 기독교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 중심 적인 예전들을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재정립하고, 예배의 공간이나 예술 등의 사용들을 통해 변화하는 문화적 코드(code)를 적용해야 할 것 입니다. 물론 교회 공동체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정도의 지나친 변혁을 시도한다거나 공동체 안에서 충분한 동의와 의견 수렴이 없는 상 태에서 몇몇 사람들만의 변혁은 옳지 않지만, 새로운 예배에 대한 시도 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Reformanda Reformata. 즉 개혁교회는 계속해서 개혁되어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결국 급변하는 세태 속에서 교회도 퇴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복음과 그리스도, 십자 가와 구원이라는 본질은 끝까지 지키되, 다양하게 변화 하는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끊임없이 교회는 변화를 위 해 연구하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현동 목사 예배부 담당 4 2014 March
함께 은혜를 나누는 예배를 위한 제언 미리 준비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합시다 주일 새벽 4시 40분 깜깜한 본당에 불 이 환하게 켜지면서 예배부의 아침은 시작됩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새벽 찬 바 람이 몰아와 텁텁한 실내가 순식간에 신 선한 공기로 가득 찹니다. 일주일간 세 상에 섞여 살며 내 안에 가득찬 세상 먼 지와 때들이 모두 씻겨 나가고 성령의 시원한 바람이 채워짐을 기대해 봅니다. 예배부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강대상과 피아노, 성가대석, 예배 좌석, 본당 로비, 화초 등 일주일동안 구석구석 싸여있던 먼지들을 털어내고 필요한 것 채워넣고 깨끗한 예배 환경을 위해 분주히 움직입 니다. 주일 예배를 위해 정성껏 입은 정 장차림의 손에 먼지 닦는 걸레, 청소기, 쓰레기를 들고 있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것이 예배부의 모습입니다. 예배부원들은 봉사에 앞서 예배를 위 해 정성껏 기도합니다. 예배 좌석을 청 소하며 지날 때마다 그 자리에 앉는교 인들이 예배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 마음의 상처와 아 픔이 치유되기를 기도합니다. 1부에서 6부 까지의 예배에 말씀을 전하시는 김경진 목사님과 사회 맡으신 목사님, 성가대, 기도, 헌금, 특순, 미디어 사역부 등 예배의 모 든 순서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 도합니다. 예배가 시작되면 주보안내와 본당 좌석안내로 교인들이 불 편함이 없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웃는 모습 으로 안내를 하다보면 좋은 습관이 몸에 배입니다. 평소 잘 웃 지않던 무뚝뚝한 남자 집사님은 모르는 교인에게도 웃으며 인 사하다보니 저절로 웃는 모습이 몸에 배었다며 놀라와 합니다. 또한 연로하신 분이나 그 외의 응급상황에 대비 휠체어와 담 요를 구비하고 각 예배마다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4개월 전부터는 보청기를 무료로 대여해서 청각이 약 하신 분들이 설교를 잘 들으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교인은 보청기를 착용하여 20년만에 목사님 설교를 생 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감격해 하셨습니다. 또한 8개월 만 에 처음으로 담임 목사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환 하게 웃으시는 교인도 있었습니다. 한분도 뒤쳐지지 않고 모 든 교인들이 꼭 같은 환경에서 예배드리 고 은혜 받기를 소망하는 것이 예배부의 마음입니다. 예배부에서 봉사하며 서로가 조금만 양 보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모두 은혜 받는 예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배시간 10분전에 와서 예배를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면 예배 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또 일찍 오 시면 통로쪽 보다는 중앙에 앉으셔서 나 중 오시는 분들에 대해 배려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핸드백이나 가방은 좌석 밑 에 두시면 더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예배 위원들이 자리를 좁혀 주 시기를 부탁드리면 화내지 말고 웃으면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편안하 게 앉아 나만 은혜받기보다 조금 좁혀 앉 아 함께 은혜를 나누는 것이 교회 공동체 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예배중에 사용한 휴지나 사탕, 껌 포장 지는 예배후 휴지통에 버려 주시기를 부 탁 드립니다. 사탕포장지를 돌돌 말아 볼 펜 꽂는곳이나 성찬컵 꽂는 장소에 구겨 넣으시면 청소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내 가 예배드린 좌석 만큼은 깨끗이 정리하 는 모습들이 일상화 되기를 기대합니다. 요즘은 축도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나서는 교인들을 많이 봅니다. 예배후 복잡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도 이 해는 가지만 축도를 받은 후 온전히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 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간적으로는 2-3분 차이입니다. 예배부는 성례(성찬과 세례)와 교인안내, 미디어 사역, 강 단꽃 준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시는 분들로 인해 더 욱 빛이 납니다.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는 은혜를 간 절히 사모하는 예배자의 낮은 자세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물 은 낮은 곳에서부터 채워지듯이 겸손한 마음에 은혜가 채워 집니다. 주님 계신 성전을 내 집 또는 내 마음처럼 깨끗이 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 으로 서로 양보하는 예배문화가 정착되기 를 기대해 봅니다. 황이영 권사 예배부 March 2014 5
새가족, 우리의 가족 달라진 새가족 등록 및 교육과정 새롭게 맞이한 2014년, 나성영락 교회는 새로운 40년을 향한 첫걸음을 딛는 한 해를 설렘으로 시작하였습니 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발걸음 에 맞추어 우리 교회는 나무 로 비유 한다면, 뿌리 에 해당되는 새가족들을 우리 교회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 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몇 가지의 것들 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2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것들을 오늘 지면을 통하여 아래에 제시된 새 가족 등록 프로세스를 참조하면서 소 개하도록 합니다. 먼저, 새가족 방문의 시작부터 정식 등록을 하게 되는 마무 리는 전체 우리 교회의 양육 필수 과정 인 거룩한 나무 시스템의 뿌리에 해 당되는 부분입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예전까지는 새가족들이 우리 교회에 첫 번째 방문한 그 주일에 새가족 등록 을 하면 바로 우리 교회의 성도로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올 해부터는 도표<1>에 따라 새가족 등록 프로세스 가 진행됩니다. 새가족들이 우리 교회에 오시면, 로비에 준비된 새가족 등록안내 데스크의 안내에 따 라 새가족이 새가족실을 방문합니다. 그러면, 새가족 면담요원은 새가족을 기쁨으로 맞 이하며, 새가족 등록용지에 필요한 정보를 기입합니다. 이 때 면담요원은 새가족에 관련 된 사항을 묻고 새가족은 우리 교회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후로, 새가족반 교육 4주 과정 > 정식등록 > 목양 및 목장 배치 > 새가족 만남 잔치 > 새가족 환영의 시간 등으로 새가족 정착이 이뤄집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주 로 새가족부에서 담당하여 진행하지만, 목양목사와 각 목양의 새가족 담당자들의 적극 적인 참여가 있을 때, 새가족들이 목양과 목장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뿐 아니라, 양육과 훈련을 받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가 됩니다. 그러므로, 새가족부는 목양 새가족 담당자들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주관하여 새가족 돌봄과 양육, 새가족 교육과 일대일 동반자반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잘 담당하도록 교육 을 할 것이며, 담당자들의 영적 성장과 목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새가족 정착의 비결 및 좋은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발걸음으로 시작하는 새가족반 교육은 우리 교회의 새가족 정착 프로그램입 니다. 거룩한 나무 양육과정의 뿌리에 해당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 모두가 기도 와 관심을 갖고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인 것입니다. 하나님 께서 보내주시는 새로운 가족들이 빨리 나성영락 공동체에 정착하고, 또한 이 공동체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게다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 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기를 기대합니다. 정달성 목사 새가족부 담당 6 2014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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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는 거룩한 나무 양육 과정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25편 4절) 우리 교회의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초석으로 거룩한 나무 양육 과정 을 시작합니다. 거룩한 나무 양육 과정은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뿌리, 줄기, 가지, 열 매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새롭게 교회에 온 새 가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뿌리과정인 새가족반 교육이 4주간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세례교 육이 2주간 진행됩니다. 줄기과정과 가지과정으로 일대일 양육과정 이 있습니다. 일대일 양 육과정 은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말씀을 나누는, 그리고 나성영 락교회에서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나누는 나눔의 시간 입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 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로새 서 2장28절)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 이 바로 교회의 사명이요 예수님께서 하신 일이시며 예수님의 마지막 명 령이셨습니다. 이 양육과정을 통해서 저절로 제자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 닙니다. 믿는 이들이 성령의 역사를 따라 순종할 때에 제자가 되는 것입니 다.(골 1:29) 이 양육과정은 하나님의 역사의 작은 도구일 뿐입니다. 왜? 일대일 인가? 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다윗 등 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일대일로 만나 주셨습니다. 신약에도 예수님께서 삭개오, 세리 마태, 사마리아 여인, 사 도 바울 등 일대일로 많은 이들을 만나시고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 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전4:15) 일대일 로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면서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한가족이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이름 뿐인 형식적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참된 그리스도 인을 길러내게 됩니다. 일대일 양육과정 에는 양육을 받는 동반자 가 있고, 양육을 시키는 8 2014 March
양육자 가 있습니다. 일대일 제자양육 과정의 시작은 동반 자 과정 입니다. 먼저 동반자 과정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현재 동반자를 가르칠 양육자가 없기 때문에, 먼저 동반자를 양육 할 양육자 과정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교역자들과 함께 소그 룹으로 진행되는 양육자 과정 이 2014년 2월 22일부터 개강 예배(토요 새벽기도회)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거룩한 나무 양육과정의 줄기과정인 일대일 양육 동반자 과정 은 2014년 7월 20일 개강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 라를 세워나가는 첫걸음으로 시작되는 이번 양육과정에 나성 영락교회 온 성도님들의 참여와 기도를 부 탁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장년 교육부 안용주 목사(전 화 626-372-0475)에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용주 목사 장년교육부 담당... March 2014 9
2014년 단기선교사역(SMT)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시도하지 않은 일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진행된 14개팀보다 10개팀이 늘어난 24개 팀을 모집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단기선교가 여러 군데로 확장 되었습니 다. 지금까지는 아시아, 중남미 위주로 진행되어 왔는데, 올해는 지경 을 넓혀서 아프리카, 동유럽 지역을 위한 팀들도 모집하게 되었습니 다. 물론, 우리교회와 협력관계를 맺은 선교사님들이 섬기는 나라와 지역들입니다. 이번에 24개의 모든 팀이 구성될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선교부에서는 교육부 자녀들, 청년부, 장년들이 조금 더 다양한 지역과 현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들을 확대하여 마련하였습니다. 2월초부터 팀모집을 시 작하여 3월초까지 이루어지는 SMT 신청에 청소년들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대학생, 청년, 장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 립니다. 또한, 올해도 변함없이 참가자들의 연령과 소속부서나 기관에 따라서 일정금액의 재정적인 후원을 하게 될 것입니다. 4월초부터 각 팀들이 출발하는 2014 SMT는 예년보다 청소년들과 대 학생, 청년들이 좀더 많이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라나는 청소년, 청년, 대학생들에게 단기선교는 신앙훈련과 타문화 권 체험, 관계훈련과 비전을 품게 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 기선교가 주는 다른 의미도 분명히 있습니다. 자기변화와 성숙, 신앙생 활의 전환점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단기선교(Short-term Mission Training)는 말 그대로 짧은 기간(Short-term)이지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선교사님 을 도와서 현장에서 사역하며, 그곳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 험함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선교헌신자가 배출되고, 교회가 선교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게 하는 훈련(Training)입니다. 그렇다면, 단기선교의 목적과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이 목적에 따라서 참가여부를 결정하는 성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 략, 여섯 가지로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0 2014 March
첫째,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접하면서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막연히 알았던 선교사의 일상생활과 사역의 어려움을 접하면 서, 선교의 비전을 가지게 되며 선교사역이 어려운 것인지를 경 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선교사의 삶을 배우게 되므로 선교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구 체적으로 선교사를 돕는 방법과 기도로 중보하면서 선교에 동 참할 수 있는 도전을 받게 됩니다. 둘째, 단기선교팀을 통해 신앙성장의 기회가 마련됩니다. 단기선교를 통해 자신의 약점과 부족함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 게 되고, 선교지에서 내 힘과 지식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경험 하게 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아울러, 사역기간 동안 현지인들을 만나고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연합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성 령과 말씀으로 무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단기선교를 통해서 자신의 의지, 지식,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 는 깊은 영성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타문화권 체험을 통해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합니다. 다른 풍습과 언어, 기후, 음식과 사람들을 대하며 자기중심적인 세계관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민족과 열방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다른 민족과 문화와 풍습도 하나 님께서 주관하신 것을 깨닫게 되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선교지 의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와 풍습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세계관, 가치관의 변화로 말미암아 자신이 속한 가정과 일터와 비즈니스, 전문분야에서 선교적인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넷째, 팀사역을 통하여 섬기는 자세를 배우게 합니다. 단기선교 기간 중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팀웍의 문제 입니다. 평소에 친분이 있고, 사이가 좋았던 관계라 할지라도 어려운 선교현장에서 상대방의 약점과 부족함을 보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고, 분열이 생기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생활방식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배려 하는 팀웍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팀원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시간을 통하여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선교보고와 간증을 통하여 교회에 선교의 열정을 북돋아 줍니다. 단기선교는 떠나기 전부터 온 교회가 참가자들을 위해 기금마 련과 헌금을 통하여 물질적인 후원을 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파 송하게 됩니다. 모든 사역이 끝난 후에는 예배시간에 각 팀별로 사역을 보고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온 성도들에게 한 영혼의 소 중함과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울러, 단기선교 에 참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중,장기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여 러 가지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여섯째, 참가자들이 중,장기 선교사로 헌신할 가능성을 타진하게 합니다 팀원들 중에는 단기사역을 통하여 중,장기 선교사로의 부르심 을 깨닫거나 선교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자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 소명을 가진 사람들이 선교현장을 체험하고 선교사님들 과 함께 지내면서 새로운 확신과 비전을 가지게되며 구 체적이고 현실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2014 SMT사역에는 이러한 의미와 목적들이 담겨져 있음을 생 각하시고,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 다. 가끔 이런 말씀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짧은 기간동 안만 선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열매가 있겠습니 까? 차라리 그 비용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거나 선교 사님들을 후원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라고 말입 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한 남자가 해변을 따라 걷다가 어린 소년이 모래속에서 무엇인가를 주워서 바다속으로 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소년이 던지는 것은 불가사리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래사장에는 불가사리들로 가득했습니 다. 수 마일에 걸친 모래사장에 널려 있는 불가사리는 어 림잡아 수만 마리는 되어 보였습니다. 남자가 소년에게 묻 습니다. 왜 불가사리를 바다로 던지고 있니? 그러자, 소 년이 대답합니다. 만약 이 불가사리들이 내일 아침 파도 가 밀려올 때까지 여기 있으면 모두 죽어요. 그렇지만 이건 어리석은 일이잖니? 주위를 둘러보렴. 이 넓은 해변이 온통 불가사리로 덮여 있어. 지금 네가 하는 일이 소용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소년은 불가사리 한 마리를 집어 들고서 잠시 멈췄다가 바 닷속으로 던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어도 이 녀석에게는 소용이 있어요! 이 예화는 인류학자인 로렌 에이슬리(Loren Eisley)가 말 한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서 우리가 시도하지 않은 일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무 관심보다는 낫습니다 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에 흩어진 수 많은 선교사들이 출신지역 에서만 교회를 조직하고 관리하는 일에만 능숙한 사람들 로 남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했다면, 하나님의 복 음은 아직도 유럽과 미국에만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 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누군가 있었기에 아프리카와 남미 의 오지와 아시아와 태평양의 섬들에서 복음의 씨앗이 뿌 려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물질과 기도로 후원한 사람들 과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SMT사역을 통해서도 아름다 운 열매가 풍성히 맺어지길 소망하면서 익숙한 성경구절 을 소개하면서 글을 맺고자 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 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 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 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7-9) 한병기 목사 해외선교부 담당 March 2014 11
2014 선교에 대한 꿈 새해 2014년을 맞아 우리 교회 창립 40주년이었던 2013년에 제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신 김경진 목사님께 서 제시하신 선교 비전을 소개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교 회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시는 선교 사명을 꿈꾸어 보 았습니다. 1.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것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부활하 시어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신 마태 복음 28장 18절-20절에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 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 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 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제까지 저희 교회는 북방과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남미를 포함한 미주 지역에 중점을 두고 선교 사역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금년에는 지경을 넓혀서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의 모 슬람지역으로 선교지를 확대하여 그곳에서 선교사역을 잘 감당 하고 있는 선교사와 선교기관과 유대를 갖고 합동으로 선교사명 을 감당하고저 합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단기선교팀을 24개팀 구성하여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 여 온 성도들이 선교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북한 선교에 더욱 힘쓸 것 우상숭배 하는 세력에 의하여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 조국의 북녁 동포들을 구원하는데 우리들을 통하여 이루고저 12 2014 March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당회 차원에서 북 한 선교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지난 10 여년 동안 북한선교에 심혈을 기울여 온 서울영락교 회와 유대를 갖고 서울영락교회 이철신 담임목사님과 하충엽 북한선교 담당 목사님을 비롯하여 북한선교와 통일사역자 훈련전담 전문인들을 초청하여 금년 3월 20일(목)부터 3월 22일(토)까지 우리 교회에서 북한 선교 학교를 열고 다각적으로 우리교회에서 감당해야 할 길을 기도하며 찾을 계획입니다. 3. 의료 선교의 활성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공생애 동안 천국 복음 을 전파하시면서 주로 하신 사역중의 하나가 병든 사 람을 고쳐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선교사역에 중 요한 것이 의료선교입니다. 금년부터 우리 교회의 의 무실을 해외선교부에서 관장하고 의료 전문직에 종사 하시는 성도들이 선교에 참여하도록 여러모로 방도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6월20일부터 6월 21까 지 우리교회에서 제5회 미주 의료선교대회를 가지기 로 하였습니다. 이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전미주 에서 1,000여명의 의료선교에 관심이 계신분들이 참 가 예정입니다. 4. 우리 교회 선교회를 통한 선교참여 활성화 우리 교회에는 나이와 성별로 19개 선교회가 있어 이를 통하여 온성도들이 선교활동에 참여할 수가 있는 데 금년에는 이에 추가하여 9목양과 청년부에서도 선 교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어 더욱 큰 선교의 불 꽃이 일어 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월 8일에는 선교에 각별한 열정을 가지신 김경진 담임 목사님과 우리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하고 선한 청지기 교회를 개척하여 성전건축도 하고 크게 부흥시 키시고 은퇴하신 후 북방에서 선교사역을 하시던 송광 률 목사님을 모시고 성령충만하고 은혜충만한 선교회 임원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문하여 사역을 하게 됩니다. 매 홀수 달 (1월, 3월, 5월 ) 둘째 토 요일 오전 7시 교회에서 출발하여 대략 오후 8시경 도착하게 됩니 다. 자녀들에게 선교의 이상을 심어 주는데 좋은 기회로 자녀 동반 가정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Silver Ministry 우리 교회에는 은퇴 연령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 분 들이 담당할 수 있는 선교사역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검토할 예 정입니다. 7. 세계 선교 기도회 선교지에서 영적 전쟁을 치루고 계시는 선교사들에게 가장 필 요한 것 중의 하나가 이 분들을 위한 우리들의 중보 기도입니다. 우리 해외선교부에서는 매 주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채플에서 세계선교 기도회를 가지며 온성도들이 세계선교를 위하 여 함께 기도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각 지 사역하시는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와 기도 제목들을 서로 나누 며 기도하게 됩니다. 특히 셋째 주일에는 북한선교를 위하여 기도 하는 시간으로 정하였습니다. 위의 사역들을 위하여 함께 선교에 대한 꿈을 나누며 이루어 가 기에 열심이신 해외 선교부 실행위원들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담당 교역자: 한병기 목사 총무팀: 임학순 집사, 임경옥 권사, 박윤명 권사, 홍미경 권사 선교사 Care팀: 김중혁 집사, 김희주 집사, 이성순 권사, 염정희 권사, 김진숙 권사 단기선교(SMT)팀: 노인우 집사, 조성진 집사, 김인자 권사, 노 현경 권사, 김연옥 권사 19개 선교회와 세계선교 기도담당팀: 조성진 집사, 고성민 집 사, 주성기 집사, 박복석 집사, 고양숙 권사, 이성순 권사, 주경자 권 사, 박강석 권사, 조지선 집사 티화나/전문인 사역팀: 이병욱 집사, 이정원 권사, 김인자 권사, 이형섭 장로, 이정혜 권사 의무실장: 구재훈 장로. 간사: 권미련 권사 회계팀: 백운천 집사. 백장미 집사, 고양숙 권사, 이정원 권사 5. 티화나 일일 선교 하루동안 해외 선교사역에 참여하여 선교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직접체험하는 기회를 온성 도들에게 드리기 위하여 샌디에고 근처 미국 국경을 넘어 멕시코 티화나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교회를 방 우리 모두 열심히 기도하며 2014 선교 사역에 동참할때 하 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시 는 뜻이 이루어져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드리 고 쓰임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드림 니다. 박인수 장로 해외선교부 위원장 March 2014 13
이 달에 만난 교우 전재산을 장학금으로 헌납한 장의청 권사, 장창인 장로의 일생 려고 해요. 그가 1945년 공산당의 눈을 피해 월남한 이래 파란 만장한 일생을 살아왔다는 것을 기자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장로님의 라이프 스토리 정도라면 책으로 남길만 하죠. 라고 대답했다. 그가 교회에 헌납한 자택이 팔려서 77만 불이 장학기금으로 적립되었다는 얘기를 들려주자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제 나는 돈이 한 푼도 없는 거예요. 옆에서 듣고 있던 장남, 장 정남 집사가 아버님, 돈 필요하세요? 하며 지갑을 꺼냈다. 장장 로가 손을 내저으며 미소로 대답했다. 그렇다고 아들에게 돈을 받을 수야 있나? 그가 젊어서는 전도에 헌신했다. 서울 영락교회의 장로로서 전도부에서 봉사하면서 한국 전역에 가보지 않은 마을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는 한국 기독교사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거목 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한경직 목사가 서울영락교회에서 가장 신임했던 장로이다. 그만큼 장창인 장로는 신실한 사람이 었다. 내가 아버님을 일찍 여의고 마음이 늘 허전했었거든요. 그러 다가 한목사님을 만나게 되어 아버님처럼 따랐고 그 분도 나를 많이 사랑하셨지요. 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고 보니 한경직 목사 의 초상화가 그의 병실 벽에 걸려 있었다. 그만큼 그는 한경직 목 사를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 사선( 死 線 )을 넘어서! 이타( 利 他 )정신 그랜드파크 양로병원에 있는 장의청 권사(90세)와 장창인 장로(92세)를 방문한 것은 지난 토요일 오후였 다. 병실에 들어서자 장창인 장로가 단번에 기자를 알 아보았다. 약간의 치매 현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혹시 기자를 못 알아 보지는 않을까 생각했으 나 기우였다. 그가 말을 시작했다. 그렇잖아도 강집사를 만나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어. 지나간 나의 일생을 책으로 쓰 장창인 장로, 그는 간증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6.25 동란에 참 전했던 역전의 용사였다. 지난 92년간의 삶 속에 여러 번의 죽음 의 위기를 지나갔다. 6.25 전쟁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살려주 셨던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그의 삶에는 간증이 많다. 그는 북한에서 일찍 월남한 후 서울에서 6.25사변을 맞이했다.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는 미처 피난을 가지 못했기에 숨어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깝게 지내던 종로경찰서장과 친척 되는 사 람 중에 공산주의자가 한 명 있었는데 그가 밀고를 해서 서대문 형무소로 붙잡혀 갔다. 바로 그 때 한국전에 참전한 오스트레일 리아 공군의 제트기가 서대문 형무소를 폭격했던 것이었다. 공습으로 어수선해진 틈을 타서 장장로가 탈출을 시도하려는 14 2014 March
데 형무소를 경비하던 공산군이 길을 막았다. 동무, 어 그것뿐이었다. 그것이 폭탄이 날아드는 전쟁터에 뛰어들었던 디 가오? 그에게 방공호로 가는 중이라고 얼버무리며 장창인 장로가 바란 모든 것이었다. 그에게 이 전쟁은 동서냉전 형무소를 빠져나왔으나 폭격 중이고 어수선한 상태여 이 아니었다. 이데올로기의 문제도 아니었다. 다만 삼팔선의 봄 서인지 아무도 그를 쫓아오지는 않았다. 가사와 같이 공산치하에서 신음하는 북녘 내 고향, 내 동포들의 그 때 오스트레일리아의 공군기가 나타난 것은 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오늘날 같으면 입대가 불가 나님께서 장장로를 살리기 위한 계획이었으리라. 왜냐 능할만큼 나이가 많았지만 전쟁 중 군인이 한 명이라도 더 필요 면 6.25 때 공산군들이 후퇴하면서 감옥에 수감된 사람 한 시기였으므로 그의 입대를 받아 주었다. 나이 때문에 전우들 들을 살려둔 채 후퇴하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은 그를 장영감님 이라고 불렀다. 들이 달아날 때는 반드시 수감자들을 처형시키고 달아 하나님께서 늘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에 그는 그 위험한 전쟁 났다. 예외가 없다. 그렇기에 그가 감옥에 남아 있었다 에서 털끝하나 상하지 않고 무사히 제대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 면 9.28 서울수복 때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상황 서 그를 지켜주신 사례는 다 얘기를 할 수가 없을 정도다. 작전 수 이다. 행 중에 부대원 중의 한 병사가 지뢰를 밟은 적이 있었다. 많은 사 감옥에서 탈출한 그는 국군부대를 찾아가 29세의 노 상자가 발생했다. 무사했던 그는 부상당한 전우를 업고 부대로 병으로 입대하여 6년간 대한민국 육군 병사로서 조국 귀환했다. 그 날 밤 취침하려고 군복바지를 벗는데 바지가 날카 에 충성을 바쳤다. 전쟁 중에는 주로 강원도 설악산의 로운 면도칼로 오려진 것처럼 길게 오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향로봉 근처의 전투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징집 연령 지뢰 파편이 바지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었다. 지뢰 파편이 어 을 훨씬 넘은 나이였으므로 군에 입대해야 할 의무가 쩌면 그토록 절묘하게 사람을 피해 날아 갈 수가 있단 말인가? 어 없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3남매의 아버지이며 가장이 떻게 장창인 장로의 다리를 피하면서 옷만 스치고 지나갈 수 있 었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이 조국을 지키려는 그의 열 었단 말인가? 그 폭발의 각도가 약간만 달랐어도 그는 상이군인 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 되었거나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지뢰가 폭발하 당시의 장창인 장로의 심경을 잘 표현한 옛노래가 있 는 옆에서 무사할 수 있었단 말인가? 이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다. 최갑석씨의 삼팔선의 봄 이 그것이다. 진실로 장창 이라는 것 외에는 어찌 달리 설명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인 장로는 자기 한 몸 희생해서라도 고향을 찾기를 간 전쟁 중 하나님의 보호는 계속되었다. 한 번은 동해안 근처의 절히 원했던 것이었다. 산악지역에서 인해전술을 쓰고 있던 중공군의 대병력을 만나게 되었다. 장장로의 부대는 소병력으로 중공군 대부대에게 3겹으 눈 녹은 삼팔선에 로 포위가 되었다. 빠져나올 길은 없었다. 싸우다 죽던가, 포로로 봄이 오누나 잡혀가던가 둘 중의 하나였다. 그 외의 다른 선택은 없었다. 그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 내 고향, 러나 장창인 장로와 그의 크리스천 전우들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그 동포 웃는 얼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위기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았다. 보고 싶구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었다. 그들은 함께 기도의 무릎을 꿇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 로 모인 곳에는 나 도 그들 중에 있느 니라.>하시던 마태 복음 18장의 예수 님 말씀을 믿으며 함께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그들이 기 도를 마치고 일어섰 을 때 바다 쪽으로 부터 짙은 바다안개 ( 海 霧 )가 몰려오기 6.25 때 군복무 시절의 장의청, 장창인 장로 부부 장창인 장로의 제대증(1956년) 시작했다. March 2014 15
은 사진이 생각난다고 차남 장정환 집사는 말한다. 그 후 장장로 는 그가 근무하던 육군본부가 대구로 이전하면서 대구에서 전역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장창인 장로 가족과 동생, 장창학 집사 바로 앞사람을 알아볼 수 없을만큼 짙은 안개가 장창 인 장로의 부대원들을 둘러쌌다. 그들은 짙은 안개의 보 호 속에서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여유 있게 안전지역 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보호는 계속 이어졌다. 적군의 대공세가 시작 되려는 순간이었다. 임박한 위험한 전투를 눈앞에 두고 장장로는 열심히 삽질을 계속했다. 대포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참호를 파고 있었던 것이다. 참 호가 완성되자마자 적군의 포탄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포탄이 날아오기 시작하자 옆에 서서 담소를 나누던 전우들이 다급한 마음에 장장로가 파놓은 참호로 뛰어드는 것이 아닌가? 장장로는 자기가 힘들여 파놓고도 자기의 참호로 들어갈 수 없게 된 것이 었다. 그런데 누가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으랴? 그가 파놓은 참호 안으로 포탄 한 개가 골인을 했던 것이다. 동료들이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자신의 참호로 들어가 지 못했던 장장로만 살아 남았다. 6.25가 발발한 후 장창인 장로가 국군에 자원입대하 여 전선에서 공산군과 싸우는 동안 부인 장의청 권사 는 자녀들을 데리고 북한군 포로수용소가 있던 거제도 에 가 있었다. 그러나 전쟁 중에 연락마저 끊어져 가족 들은 가장의 생사여부도 모르는 채 불안한 나날을 지내 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나중에 연락이 되어 아버지가 거제도 를 찾아왔다. 그 때 아버지가 철모를 쓰고 집에 와서 찍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는 찬송가 가사와 같 이 장장로는 지나온 모든 나날들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잘 알 고 있다. 장창인 장로는 고향이 평안북도 선천 출신으로 증조할 머니 때부터 주님을 섬겨온 한국초대교회의 가정에 태어났다. 북한에서는 당시 강신명 목사가 시무하던 선천 남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했다. 증조할머니는 한국 초대교회의 전도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 며 복음전파에 협력했다. 목회자를 돌보는 것이 집안 전통이 되 어 내려왔기 때문에 장창인 장로는 미국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아 들 장정환 집사와 함께 페어팩스 시절, 나성영락교회의 전도사 였던 박성민 목사가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후원한 바 있다. 장창인 장로는 청년시절에 고향의 선천남교회에서 주일학교 반사로서 교회를 섬기고 있었다. 북한의 크리스천들은 일제 강 점기에도 신사참배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방이 되어 서도 종교의 자유를 되찾지 못하고 한층 더 어려운 상황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공산당이 북한지역을 장악하게 된 것은 모든 북한 동포들에게도 불행한 일이었지만 북한의 크리스천들에게 는 더욱 그러하였다. 공산당이 기독교를 탄압하면서 북한의 크 리스천들이 차츰차츰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가능하면 크리스천들이 교회에 나가지 못하 도록 술책을 쓰기 시작했다. 주일날 주일학교 학생들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시간에 부역을 나오라고 요구를 했던 것이다. 어느 주일날 아침 그들은 또 다시 부역명령을 내리면서 주일학 교 학생들에게 교회로 가는 대신 부역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러 나 당시의 장창인 장로는 부역보다 예배가 더 중요한 것이라면 서 학생들을 부역에 보내는 대신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재봉틀 한 개 들고 넘었던 38선 이에 분노한 공산당들이 그를 처단하기로 결정했다. 장장로에 대한 이같은 계획을 논의하던 공산당원들의 이야기를 엿들은 친 한 친척 할아버지가 찾아와 공산당이 장장로를 찾고 있으며 잡 히면 죽는다면서 당장에 피신하라고 일러주었다. 위급한 상황에 서 장창인 장로는 동생, 장창학 집사와 함께 싱거 재봉틀의 몸체 하나만 들고 맨 몸으로 38선을 넘었다. 그 때가 1945년 12월이 었다. 북한에서 양복 만드는 일을 했기 때문에 서울에 내려와서 16 2014 March
정식구들에게 선물하겠다며 의류들을 모아놓고 친정식구들과 의 재상봉의 날만을 기다려 왔으나 세월이 흘러가도 통일의 날 은 요원하기만 한 것 아닌가? 그만큼 만날 수 없는 북한의 가족 들은 장권사의 가슴 속 깊은 상처로 남아있다. 치유의 은사를 받은 장의청 권사 나성영락교회를 방문한 한경직 목사와 자리를 함께 한 장창인 장로 도 고향에서 들고 온 재봉틀 하나를 밑천으로 시은양복 점을 개업했다. 장장로가 월남한지 1년이 지난 후 강신명 목사의 소 개로 한경직 목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서울영락교회에 정착하게 되었다. 서울에 와서 양복점 을 개업한 장창인 장로는 한경직 목사의 양복을 도맡아 만들었기 때문에 한목사의 양복을 만든 후에는 따로 가 봉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익숙해졌다. 장창인 장로의 본래 직업은 양복 만드는 일이었으나 그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신앙으로 인하여 양복점 사장 보다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는 6.25 사변이 일어나기 직전에 신학교에 입학 등록까지 마쳤 던 것이었다. 그러나 부인 장의청 권사에게 커다란 건강 의 위기가 찾아왔다. 임신중독증에 영양실조까지 곁들 여 눈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길을 제대로 보지 못하다가 큰 교통사고에 직면했었던 것이다. 그 때 장장로는 자신 의 앞에 놓인 두 갈래 길에서 결단을 내려야 했다. 가족 들의 필요를 외면하면서까지 목회자의 길을 고집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가족들을 보살펴야 할 것인가? 결국 그는 가정의 위기 속에서 신학을 포기하고 가족을 선택 했다. 1970년에 서울영락교회의 시무장로로 선출된 이 래 전도부를 섬겼으며 1978년에 도미한 후에는 나성영 락교회에 출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 장년교 육부 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인 장의청 권사는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했으며 장창인 장로와 결혼한 이후 장창인 장로가 공산당들을 피하여 홀로 월남하게 되자 자녀들과 북한에 남아 있었 다. 그러나 동생, 장창학 집사가 용감하게 북한으로 다 시 돌아가서 장장로의 가족들을 무사히 남한으로 데려 왔다. 이로써 장장로의 직계가족은 이산가족의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으나 불행하게도 장의청 권사의 친정식 구들은 단 한 명도 월남하지를 못했다. 그렇기에 장권사는 평생을 친정식구들을 그리워하며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통일되면 북한의 친 장권사의 이같은 아픔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 되었다. 1975년에 장의청 권사가 하나님으로부터 신유의 은사 를 받은 것이다. 장권사 자신이 육신의 건강문제를 놓고 기도원 에 가서 기도하던 중에 은사를 받은 것이었다. 그 이후 고국에서 도 많은 환자들이 장권사의 안수기도를 통하여 병 고침을 받게 되었으며 미국에 이주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장권사의 손을 통하여 하나님의 치유를 받았다. 기자도 장권사의 신유의 은사를 통해 불치병을 치료받은 사람 을 만나본 적이 있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그는 위암으로 죽을 날 만을 기다리던 말기 암환자였다. 요새는 암이 어느 정도 컨트롤 되어가는 단계라서 암, 살 수 있고 말고! 라는 말까지 생겼지만 30년 전 암이란 사형선고와 똑같았다. 그 소망없던 사람이 장권 사로부터 안수기도를 받는 가운데 깨끗이 치료된 것이었다. 그 당시 기자가 장권사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한 암환 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수술을 시도했던 의사들 은 암이 너무 퍼져 치료도 하지 못하고 그냥 꿰매주며 장례식 준 비나 하라는 절망적인 선언을 했다는 것이었다. 암이 퍼져 임산 부처럼 배가 불어나서 그냥 꿰매는 데도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 때 그 얘기를 들으며 그런가 보다. 하며 지나간 적이 있다. 그런 데 그 사람이 수술 실패 후 불과 2주일 만에 갑자기 퇴원을 한 것 이었다. 주치의도 이유를 몰라 멍하고 있을 뿐이었다. 다만 그들이 아 는 것은 암세포가 다 없어져 병원에 입원시켜 두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기에 퇴원을 시킨 것이다. 그 환자의 누나도 내가 개인적 으로 잘 아는 사이다. 그것이 30년 전의 일이었는데 지금도 그녀 를 만나면 동생의 안부를 묻는다. 지금까지도 암이 재발하지 않 고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의 일은 기적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식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 때 기자가 장권사에게 물어보았다. 환자가 기적을 경험한 것으로 보아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였던 모양이죠? 장권사의 대 답은 믿음은 무슨 믿음? 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믿음의 사 람이 되었다. 사람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한 후에도 무신론자 나 불가지론( 不 可 知 論 )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 것이 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신약성경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기적 비 즈니스를 계속하고 계시다. 오늘날에도 기적은 계속되고 있다. March 2014 17
하나님께서 장권사를 사용하셔서 당신의 뜻을 펼쳐 가 든 것을 나누어 주셨다. 셨던 것이다. 그리고 남들을 위하여 계속되었던 안수기 도는 노년의 장권사의 삶의 한 부분이 되어 있었다. 이타정신! 이러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우리 성도들이 야 말로 이타정신을 몸의 일부분으로 간직하고 살아가야 할 것이 다. 이러한 주님의 뜻을 몸으로 실천하며 살아왔던 장의청 권사 이타(利他)정신 와 장창인 장로의 일생! 정말 본받고 싶은 크리스천들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장의청 권사는 남편 장창인 장로와 함께 일평생을 오늘날 이익이 되는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이익이 부부가 일심동체로 합심하여 남을 도우며 사는 삶을 살아왔다. 없어 보이는 것은 뒷전으로 제쳐놓는 경향이 우리 모두 이제 노후에는 부부가 양로병원까지 함께 들어왔다. 그들은 함 에게 있다. 물론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 께 믿음을 지켰다. 함께 선한 싸움을 모두 마쳤다. 함께 달려갈 모 이 아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타정신을 가르치시 든 길을 다 달렸다. 고자 이 땅을 찾아오셨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 그러므로 신실하신 주님, 곧 의로우신 재판장 랑하라! 주님께서는 받는 일이 없으셨다. 언제나 나누 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성도들에게 약속하셨 어 주기만 하셨다. 결국에는 십자가에 올라가시기까지 던 의의 면류관 을 장의청 권사와 장창인 장 당신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나누어 주셨다. 우리를 죄에 로 부부에게도 상으로 내려 주시리라. 서 구원해 주시고자 십자가 위에서 피흘리시기까지 모 강원경 집사 각하며 우리 5남매 모두가 부모님의 결정을 존중했습니다. 인터뷰 이러한 헌납은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입니까? 장의청 권사와 장창인 장로의 전재산 기증으로 77만 불의 장학기금이 교우들의 헌납을 돕기위해 본교회에는 기금위원회라는 위 늘어났다. 두 분의 장학기금의 헌납을 계기로 노후에 재산을 헌납하려 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에게 문의하면 상세히 설명 는 교우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편집부에서는 본인과 인터뷰를 시 해 드릴뿐만 아니라 헌납자가 희망하는 분야에 기금이 사용 도했으나 고령으로 인하여 인터뷰가 어려운 관계로 장창인 장로의 차남 되도록 도와 드립니다. 또한 헌납자의 편리를 위하여 정부기 장정환 집사를 통해 장창인 장로의 재산 헌납의 배경과 그 절차에 대해 관의 모든 행정적인 법적인 절차를 다 처리해 드리도록 하고 서 알아보았다. <편집부> 있습니다. 부모님이 헌납한 재산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거기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받는 것은 좋아하지만 주는 것은 꺼려합니다. 하지만 장의청 권사님과 장창인 장로님께서는 전재산을 아낌없이 장학 아버님이 본래 목회자가 되려고 신학교에 등록까지 하셨었 기금으로 기증하셨습니다. 어떻게 부모님들께서는 이러한 어려운 일을 습니다. 그러나 사정상 못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결정할 수 있었는지요? 이루지 못했던 꿈으로 인하여 미래의 목회자 지망생들을 돕 저희들의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재산을 자녀들에게 상속하기 18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습니까? 고 싶으셨던 것이죠. 보다는 사회에 환원하실 것을 말씀하셨었지요. 하나님의 은혜 부모님들의 재산 헌납을 계기로 본교회 성도들은 물론 교포사회의 성 로 받은 것이었으니 떠날 때는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가야한다 도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해주시기 바랍니다. 는 것이었어요. 평소부터 두 분께서 그러한 뜻을 가지고 있었기 아직까지는 우리 교포사회에서 개인 재산의 사회환원이란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결정하신 것이지요 개념이 약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자녀들에게는 상속하고 싶 형제들이 이러한 부모님의 결정에 불만은 없었습니까? 어하지만 특히 하나님께 재산을 바치는 일은 더욱 드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님들에게 용돈 한 번 받아본 적도 저는 우리 한국교포들이 저희 부모님들의 재산 헌납을 계기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자녀교육의 방향은 언제나 우리에게 로 하여 앞으로도 좀 더 많은 분들이 교회에 헌납하는 일이 많 독립정신을 길러주시는 데 있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자신의 남에게 의지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이 자라 재산이 귀하게 사용된다면 의미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장래 났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신다고 에 이러한 일을이 많이 일어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말씀하셨을 때도 기대한 바도 없었지만 당연한 일이라고 생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4 March
영락기금, 어떻게 기증할 수 있는가? 영락기금, 아직 그 이름이 생소한 교우들이 많을 것이다. 영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라고 약속하고 있다. 락기금이란 연세많은 교우들이 자신들의 유산을 교회에 기증 헌납의 범위는 현금은 물론 부동산, 주식, 채권, 귀금속, 보 하기를 원하는 경우 이를 돕기 위해 설립한 기구로서 이러한 석, 생명보험, 은퇴연금 잔여금 등 현금교환이 가능한 물품은 헌납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교회의 일반예산으로는 감당하기 무엇이나 헌납할 수 있다. 현재까지 기금위원회에는 장창인 어려운 사역들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헌납자가 기금을 특정 장로의 주택 기증 외에도 현금을 헌납한 교우도 있고 중부 캘 분야에 사용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헌납자의 뜻에 따라 사 리포니아의 토지를 헌납한 교우도 있다. 용되게 된다. 또한 헌납의 규모에 따라 헌납이 교회시설 확장을 위한 경 노년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기 전에 유산을 하나님께 바침 우라면 새로 건축되는 건물에 미국교회들의 전례를 따라 헌 으로써 자신의 재물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요긴하게 사용할 납자의 이름이 부여될 수도 있다고 홍인철 집사는 말하고 있 수 있다면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우리의 다. (예: 000기념관, 000채플 등) 모든 것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 영락기금위원회에 헌납을 원하는 교우들은 본교회 영락 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기금위원회 사무실이나 교회사무실 혹은 기금위원장, 임철호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청지기로서 하나님이 장로(c.p 323-496-1971)에게 연락하면 된다. 교우 여러분들의 주신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은 합당한 일이라 하겠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강원경 집사 오랫동안 영락기금위원회에서 봉사해 온 홍인철 집사는 오늘날, 미국의 나이 많은 크리스천들은 노년에 자신들의 인 생을 정리하는 가운데 재산의 일부 또는 전체를 교회에 헌납 Ţŝ @ۉ ں ŢҜɜ@ɳ ڿ Ĝ@Ò @ێ ঊŝ ێ Ǧ@ҜʷԖ@ @ɳ ح @іѭ @ ں Ãɣ Ϲ@ঊŝ @ۉ Ĉ @ڐ ijপ ۑ@ۉ эॹŝĝ@ĸѿ ɩɳn 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 영락기금으로의 기부는 다음과 같이 현금이나 부동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현금의 경우 교회의 일반헌금과 구별됩니다. 다. 우리 한인교회들도 이제는 이러한 헌납문화가 잘 정착되 1. 현금,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재산 양도 (Transfer of Property) 어 성도들의 재물이 하나님 나라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일이 2. 생명보험의 양도 (Assignment of Life Insurance)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한다. 3. 은퇴 계획 수입의 증여 (Gift of Retirement Plan Proceeds) 영락기금위원회의 위원장 임철호 장로는 교우들이 영락 4. 유언이나 생전 신탁에 의한 유증 (Bequest by Will / Living Trust) 기금에 헌납하실 수 있는 범위는 무한합니다. 영락기금위원 Ţŝ @ۉ ں ŢҜɜ@ɳ ڿ Ĝ@Ò @ێ ঊŝ ێ Ǧ@ҜʷԖ@ @ɳ ح @іѭ @ ں Ãɣ 5. 자선 증여 연금 (Charitable Gift Annuity) 회에서는 교우 여러분들의 기증이 조금도 낭비되지 않고 전 6. 자선 잔여 신탁 (Charitable Remainder Trust) RN@ Ͽ ॼ ح@ۉ ʭ@Ha @ @l @i I 액 헌납자의 뜻에 따라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 7. 자선 우세 신탁 (Charitable Lead Trust) 이고 있습니다. 헌납자의 뜻에 합당하며 보람 있게 사용될 수 QN@ঊŝL@ L@߀ŇL@ҜʷԖ@ @ۉ Ԗ@ ح ʭ@Ht @ @p I SN@ @ ڼ Ċফ@ր @ ݕ@ۉ Hg @ @r @p @p I TN@ ێضڱ Ǧ@ ۉ@م @ @ @ݕڱ Hb @ @w @O@l @t I UN@ Ի@ @ ݕ ŝ@hc @g @a I VN@ Ի@ @ @Hc @r @t I WN@ Ի@ ڐ Ն@ @Hc @l @t I March 2014 19
길을 묻는 그대에게 김경진 담임목사 1.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요? 2014년도 올해 저희 나성영락교회의 표어는 시편 25편 4 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그래서 올해 표어에 부응하는 마음 으로 이번 2014년도 출판될 6번의 Y 한마음지에는 구원을 얻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 고 구원을 얻게 된다는 복음의 진리에 관하여 소개하며 가 장 기본적인 기독교의 진리들을 글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사실 믿음생활을 오래하신 분들 가운 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 얻는다는 복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도 많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을 연재하면서 제가 바라는 것은 비신자 분들이나 초신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뿐 아니라 이미 믿음생활을 하신 분들이 구원의 복음에 관해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 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의 신앙생활이나 교회생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 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이란 바로 예수님를 믿고 살아가는 삶 입니다. 그것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 믿음의 중심이 되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우리의 신앙을 기독교(그리스도교) 라고 합니다. 여기서 참고 삼아 그리스도 란 메시아의 헬라말로 구 원주를 뜻합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를 믿어야 합니까? 라는 질문 을 하실 것입니다. 그 질문의 답은 바로 예수 믿고 구원 얻기 위함입 니다. 그 이유가 예수님을 믿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구 원 얻는 것 이외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있습니 다. 예를 들어 병을 고치기 위해서, 세상에서 축복 받고 성공하기 위 해서, 자녀가 잘 되기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분이 계실 것 입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들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 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소원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 어지기도 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하고 온전한 목적은 바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도할 때에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 로 예수 믿고 구원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전도란 복음을 전하는 것 이고 복음이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기쁜 소식을 의미합 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20 2014 March
구원을 잘 설명해 주는 성경구절들이 있습니 다. 그 구절들 가운데 구원에 관한 신구약의 메시 지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한 구절이 있습니 다. 바로 요한복음 3장16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 입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 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 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 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받게 하려 하심 이라. 17절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신 것은 심판하려 하실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구원 받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6절 은 구원받는 것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심판에서 벗어나 영생 을 얻는 것이 무엇일까요? 여기서 우리는 영생이란 죽어서 지옥에 가지 않 고 천국이란 좋은 곳에서 영원토록 살아가는 것이 영생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영생의 이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온전하 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구원에 대한 온전한 이 해의 반쪽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끔 영생이라는 것을 시간의 개념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영생이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 한 생명이란 그냥 오래 오래 산다는 시간의 세계를 넘어선 삶입니다. 천만년 곱하기 천만년 해서 그것 을 또 천만번을 곱한다 할지라도 영원은 될 수 없 습니다. 사실 영원이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본질 입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죽음 후의 천국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3차원의 시공간을 넘어선 세계일 것입니다. 영생이란 물질이나 시간의 양(quantity) 으로 측정할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 계 안에 삶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7장 3절은 영생에 대해서 잘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십자가 를 지시기 전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하나님께 드린 기도 중 한 부분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 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그냥 알고 지내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친밀한 관계 바로 깊은 사랑의 관 계를 의미합니다. 바로 영생이란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성육신 하 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 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을 때 바로 영생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하나 되는 삶 이 바로 영생입니다. 그래서 영생이란 죽음 후에 가지는 것만이 아 니라 현재에 삶에서도 체험하고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 생을 얻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가 는 것은 영생이 아니라 바로 심판이요 멸망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는 바로 우리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육신 이 살아있는 것 같으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면 궁극적으로 죽어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영적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육 신의 생명이 다하는 날 영원한 심판과 죽음의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바로 그 순간에 영생을 누리게 됩니 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바로 그 분의 영(그리스도의 영 혹은 성령)이 우리 안에 우리가 그 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할 때 이 시간 누리는 영생, 즉 현세의 구원은 육신의 죽음 이후인 내세에까지도 이어지게 되어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 그 런데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 수님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과 우리의 죄에서 구하여 주신 구주를 믿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질 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생이 되며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일까요? 2.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구원을 얻는 것은 바로 영생을 얻는 것 이요 영생을 얻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 정 확히 표현하면 인간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구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 한다면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여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그 러면 먼저 우리가 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과 왜 하나님을 사랑 하는 것이 우리에게 영생이 되는 지를 함께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가는 바로 우리 인류가 하나님 사 랑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사랑 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 님은 우리 인간이 잘 알 수 없는 신비한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계십니 다. 이 삼위일체의 공동체는 신적인 차원의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이 신적이고 초월적 차원의 사랑이 그 안에서 넘쳐 흘러나와 형상 March 2014 21
화된 것이 바로 우주와 인간의 창조입니다. 창세기 에 보면 창조에 대한 두 이야기가 나옵니다. 창세기 1장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창조 이야 기에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빚어서 만드십니 다. 하나님이 인간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 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이사야 64장 8절에서 비 유하듯이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며 우리는 그의 작품 인 토기들입니다. 토기장이는 토기를 만들 때에 진 흙을 가지고 그의 손으로 빚습니다. 그 손에 자신의 혼신을 담아 정성으로 토기를 만듭니다. 그의 작품 에는 강한 열정과 깊은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그래 서 우리 인간의 영혼과 몸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터 치가 닿지 않은 부분이 한 곳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안아주심이 없이는 고아처럼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좋은 장 난감을 가지고 놀더라도 엄마가 눈에 사라지는 순간 장난감을 버리고 엄마를 찾는 한 어린 아이처럼 늘 하 나님의 함께 하심에 목마름과 갈망을 가지고 살아가 는 존재입니다. 초대교회 교부였던 성 어기스틴이 고 백한 것처럼 인간에게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 는 도저히 채울 수 없는 마음의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인간은 그 공간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채우려고 무엇인가 추구하며 성취하기 위해 그렇게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 내면의 허기와 목마름은 더 욱 더 깊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은 그 분의 사랑의 손 길로 지으신 우리의 몸에 그 분의 영을 우리에게 불 어넣어 주셔서 내 안에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는 영, 생령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생령이란 살 아있는 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령으로 영 생(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가 되는 삶)을 주셨습 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은 그 분의 영 과 인간이 영이 하나 되는 사랑의 관계와 교제를 원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 우리의 삶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으로 우리는 기뻐하는 것입니 다. 이것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개혁교회의 기 본고백)은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to glorify Him)하며 그 분으로 기뻐한다는 것(to enjoy Him)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서도 분명히 우리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서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모든 계명 중 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 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막 12:30-31) 우리는 살아가면서 결코 이 인생의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일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 랑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입니 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는 인생의 수단이 목적일 될 때 많은 인생 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게 됩니다. 이 땅에서 그 많은 것을 성취하였다고 해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실패입니다. 이 땅에서 가지지 못하고 성취 한 것이 많지 않아도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한다면 인생을 성공한 사람입니다. 인류의 가장 큰 슬픔은 인간 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영이 죽은 것입니 다. 인류는 자신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단절되었 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한 인간의 영은 죽게 되었고 영생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영을 가진 인간은 하나님을 거부하며 육 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망 가운데 멸망과 심판을 향해서 걸어가는 시한부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죄에서 우리를 해방케하시고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구원하여 영생을 주실 분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육신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 리에게 보내주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을 앞에 나아가 하 나님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구원 얻게 하셨습니다. 이제 다음 호에는 죄가 무엇인지, 죄 아래서 우리가 어떤 운명이 되었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 나님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하셨는지를 상세하게 나누도록 하겠 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22 2014 March
찬양과 함께 최고의 예배를 주님께... 할렐루야! 나성영락교회 다드림(주일5부)과 엎드림 (수요 저녁기도회) 그리고 토요 새벽 찬양팀을 이끌고 있는 지명현 목사입니다. 어느덧 나성영락교회에서 부 족한 종이 사역을 시작한지 7개월째 접어들었네요. 지 난 송구영신예배와 신년 특별 새벽예배에서 세 찬양팀 이 연합하여 찬양을 올려드렸는데 함께하는 모습에서 더 큰 힘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음 에 감사를 드립니다. 1990년 하나님이시여 라는 곡을 통해 소리엘(남 성듀엣) 찬양사역을 시작한지 어느덧 24년이란 세월 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발표한 찬양앨범만도 20여장 이 넘었고 발표한 새로운 곡도 야곱의 축복, 왜 슬퍼하느냐, 사랑 합니다 나의 예수님, 하나님이시여, 주님의 아파하심으로, 이런교 회 되게하소서 등 120여곡이 넘었다는 것이 정말 믿겨지지 않습니 다. 한국에 있을 때 찬양사역을 위해 수 도 없이 많은 교회와 미션스쿨 그리고 군 부대까지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게 는 10여명이 모인 개척교회에서부터 크 게는 만명이 넘는 대형교회에서 찬양을 했습니다. 또한 작은 교회의 문학의 밤에 서 크게는 올림픽공원 실내 체육관에서 수천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찬양 콘서트 도 기억이 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 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전문 찬양사역자로 수많은 활동을 해 왔지만 그래도 늘 섬기는 교회에서 하나님 은 저를 예배 인도자로서의 사명을 감당케 하셨습니 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찬양사역을 하던 가운 December 2014 23
데 하나님은 저를 싱가폴에서 예수전도단 DTS 훈 련을 받던 중 목회자로 불러주셨고 신학의 길을 가 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찬양사역으로 다양한 경 험을 하게 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8 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나성영락교회의 음악목사 로 오게 되었고 이것이 제게는 더할 나위 없는 축복 이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성영락교회의 예 배를 열심히 섬기라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받게 되 었습니다. 지금까지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성 영락교회는 수 많은 이민교회중에 매우 영향력 있 고 건강한 교회라고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찬양에 있어서 만큼은 그 어떤 교회에도 뒤지지 않 는 훌륭한 성가대가 있고 열정적인 찬양팀이 있기 에 특별히 제 마음에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의 행위중 의 하나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 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43:21) 중요 한 것은 어떤 찬양을 불러야 하며 어떻게 불러야 하 는 것이겠지요. 찬양은 시대의 영성을 담고 있고 하 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놀라운 창작력을 발휘하여 간증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졌고 표현되 어지고 있는 최고로 아름다운 예배 행위입니다. 한국의 고유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에서부터 현 대적이고 세계적으로 입고 있는 세련된 양복 모두 사람의 품위를 지켜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의 복인 것처럼 오래전 신앙의 선배들이 눈물과 기도 그리고 간증과 함께 만든 찬송가와 더불어 세계 음 악의 추세에 따라 만들어진 다양한 복음성가 또는 가스펠송 그리고 CCM을 비롯 모던 워십은 이제 몇 단계 더 발전했고 우리의 예배에서 결코 동떨어진 음악이 아닌 영성있는 예배곡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나성영락교회가 앞으로 새로운 40년 을 잘 펼쳐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배를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기 독교 역사와 현재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볼 줄 아는 안목에서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문제라 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찬송가에서만 은혜를 느끼는 세대와 현대적인 모던 워십을 좋아하는 세대 그리고 그 두 가지를 모두 포용하는 세대가 있습니다. 어느 세대 도 틀린것이 없고 100% 맞다고도 볼 수 없을 것입 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분이시기 때문입 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는 찬양 곡 자체 때문 이 아니라 바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과 함께 예배하는 우리 의 모습과 마음 그리고 예배자로서의 삶 전체를 더 중요시 여기실 것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나성영락교회의 다드림과 엎드림 그리고 토요찬양팀까 지 세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나름 무거운 책임감과 거룩한 사명감 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론은 무엇이 우리 나성영락교회를 통한 하나 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찬양이고 경배일까? 입니다. 이미 우리 나성영락교회는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며 조금씩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영국을 비롯 수 없이 많은 유럽교회의 현재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인들의 교회 상황을 보며 우리는 좀더 안정적인 교회의 미래를 기도가운데 준비해 가야 할 것입니다. 천국은 돈 없는 자도 갈 수 있고 부자도 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자 도 갈 수 있고 건강하지 못한 자도 갈 수 있습니다. 율법을 잘 지키는 자도 갈 수 있고 잘 지키지 못했던 자도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요14:6)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믿고 죄를 자복하며 구세주로 영접했는냐 아니냐에 더 달 려있는 것이겠죠. 본질과 비본질의 문제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본질이 틀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인정하고 비본질적인 것 들에 대해서 상황에 맞게 시도하고 적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수요저녁 기도회 찬양팀인 엎드림 찬양팀은 타이틀 그대로 기도의 영성을 높일 수 있는 곡들을 많이 선곡하여 할 수 있는 한 뜨겁게 부 르고 있습니다. 토요 새벽예배는 모인 성도들의 주 연령층과 새벽 예 배의 성격에 맞는 곡들을 잘 선곡하여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그러 면서 때로는 힘있고 경쾌하면서도 깊이있는 영성으로 선곡하여 찬 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일 5부 찬양팀인 다드림은 좀더 다 양한 연령대를 생각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므 로 이전에 불러보지 않았지만 영감있고 역동적인 새로운 찬양들을 조금씩 선별하여 소개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나성영락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지금까지도 그러하셨지 만 앞으로 더 많은 예배를 향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주일 예배는 물론 수요기도회와 토요일을 비롯한 매일 매일의 새벽예배에서 역동적이 고 깊이 있는 영성으로 다함께 기쁨과 감격으로 찬양과 함께 최고의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좋은 예배는 좋은 예배자가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행위가 아닌 은 혜로 구원받은 우리 모두는 늘 감사할 수 밖에 없고 늘 기뻐하며 찬 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중심에 우리 나성영락교회가 있고 우리 성도 님들이 계심에 찬양을 인도하는 목사로서 진심으 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명현 목사 찬양사역 담당 24 2014 March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청지기의 삶 2014년도 당회서기를 맡으며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오느 니라. (잠언 16 : 1) 사람의 마음으로 판단하고 가는 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응답으로 인도 하시는 길. 그 길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계심을 믿는 마음으로 교훈받아 그 목표를 금년도 당회방향으로 설정하고 첫째, 담임목회자 의 영적사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당회, 둘째, 모든교회 성도들에게 신실함으로 신임받는 당회가 되도록 저 자신이 기도 중에 있습니다. 사실, 여러면으로 부족한 제 자신에게 금년도 당회서기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아무런 공로가 없는데, 다만 주님께서 값없이 맡겨주신 달란트라고 여기며, 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 의 은혜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어느날 밤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 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셨을 때 인간으로서 당연히 더 오래 살기 원하 는 생명연장도 아니고, 재물도 아니며 그렇다고 자신의 정적을 멸망시 켜 달라는 송사도 아닌, 의롭고 옳은 분별력을 지혜로 주십시오 라고 간구했던 솔로몬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는, 저의 개인기도 시간을 통해서도 꼭 같은 질 문을 해주셨습니다. 당회서기로서 교회와 당회원들을 잘 섬길 수 있도 록 지혜를 주십시오 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저 나름대로 그만한 이유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당회에 지혜가 꼭 필요한 때입니다. 당회가 살아 나야 교회가 살아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당회는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나침반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건강한 당회는 여러 갈등구조들을 과감하게 끊어내고, 다수 개 체 신앙인들과 함께 공존하는 다양성 속에서 공통된 하나됨을 추구하 는 에큐메니칼 (연합일치) 정신으로 당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향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믿기는, 이같은 미래지향성 생각과 변화를 가지고, 우리 당회원 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간절한 기도중에 추구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당회 안에 영적 안목을 넓혀주셔서, 건강한 믿 음을 가진 목회자들과 함께 당회원들이 영적으로, 도 덕적으로, 인격적으로, 믿음의 성숙을 도모해 나아가 는 복음주의 당회로 발전해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임석웅 장로 2014년도 당회서기 December 2014 25
2목양 주관 산상기도회 간절히 기도하는 이 시간은 축복 엉락기도원의 공기는 나의 허파를 정화하며 새롭 게 할만큼 상쾌하고 시원했다. 나무에 달린 수정 고 드름은 맑고 정한 마음을 주둣 밝은 햇빛으로 초롱 초롱 했다. 내가 호흡하는 것도 내가 볼 수 있는 것 도 창조물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으로부터의 특권임 을 재삼 느끼게 했다. 새벽기도회에서 밤하늘의 별 을 세어보라고 하시며 나의 꿈의 그림을 그려주시 는 다정한 하나님의 음성이 아직 잊혀지지 않은 때 에 나의 마음 속에는 주님의 말씀을 향한 갈급함이 샘물과 같이 솟아나고 있었다. 약 60 명의 영락의 가족들이 기도원 예배실에 모 였다. 먼저 보혈의 은총으로 우리를 자녀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드렸다. 예수님이 좋은걸 어떡합니까 만 입이 있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은 임마누엘 주님은 참 좋으신 구세주라는 것이다. 나 의 두 눈은 지그시 감겼고 찬송가운데 함께 거하시 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했다. 찬양의 은사를 가지 신 두 안수집사님들을 2목양에 주신 것을 감사하기 앞서 은혜의 찬양시간을 기도가운데 정성으로 준 비하고 온전히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찬양을 인도 하시는 두 집사님들의 성의를 주님께서 열납해 주 시길 기도했다. 나는 조용히 일어나 찬양드리는 모 습을 사진에 담았다. 두손을 높이드리며 찬양하고, 두손을 모아 기도하며 찬양하고, 기쁨에 넘쳐 씩씩 하게 박수치며 찬양할 때에 우리들의 모습 뒤로 보 이는 예배실 창문 밖은 밝고 환한 햇빛으로 눈부시 게 새하얗기만 했다.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 심을 느꼈다. 2목양 위원장 임종칠 장로님의 기도 인도로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 정달성 목사님께서 먼저 짧은 간증을 하셨다. 피로로 쌓여 기침이 잦았던 목사님의 목을 주님께서 그날 아침 만지셔서 찬송드 리며 말씀을 전할수 있게 되었음을 간증하셨다. 마치 도마와 같은 내 자신이지만 장로님과 목사님을 동행하여 목양심방을 하며 목사님의 피로해진 목소리와 잦은 기침을 며칠간 목격했던 나에게는 목사님의 간증이 진실로 살아있는 간증, 소중한 간증임을 알았다. 정달성 목사 님께서 기도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다. 정말로 나의 가슴 속 에 다가와 깊게 간직할 말씀을 전해 주셨다. 우리 60명만 전해 받았 음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다. 더 많은 교인들이 참가하도록 더 열심히 뛰어볼 것을 하는 후회를 했다. 이제 나의 내장을 뒤덮어 버리듯,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토해내듯, 낭 떠리지에서 나무가지를 꼭 잡고 매달려 있듯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 님을 부르며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목사님께서 이렇게 간절한 기도의 시간을 인도하셨다. 나의 기도를 마친 후 나는 조용히 일어나 통성으로 기도드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연로하시고 몸이 불편 하신 권사님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계셨다. 영락교회를 위하여 은 퇴안수집사님, 은퇴장로님, 은퇴권사님들께서 두손 모아 눈물로 기 도하고 계셨다. 영락교회를 위하여 진정한 항존직분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나는 목격했다. 그리고 영락교회가 누리고 있는 축복이 바로 기도의 열매라는것을 목격했다. 마치 값없이 받은 주 보혈의 은혜로 구원받음과 같이 값없이 받은 주의 성도님들의 기도의 은혜로, 나는 지금 영락교인이라는 특권 속에 살고있음을 재삼 알게 되었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마치 축제의 분위기 같았다. 많은 양을 먹지 못 할 것 같았는데 열심히 기도한 덕분인가 아니면 맛있는 음식 때문인가 음식이 계속 입 속으로 배 속으로 들어갔다. 참 맛있었고 기분좋게 시원 했다. 기도원을 자주 방문해온 나는 항상 묵묵히 열심히 섬기시는 기도 원 박집사님 부부의 모습이 항상 아름답고 감사하다. 이제 하산할 시간 이 조금 남아 우리는 산보를 하고 우리의 기쁜 모습을 단체 사진에 담았 다. 먼 훗날, 이 모습을 주님의 나라에서 다시 보기를 기도하고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신 비젼과 같이 셀 수 없는 많은 성도들의 모습도 함께 사진에 담겨 주님 나라로부터 우리 후손에게 전해지길 기도한다. 조원준 집사 2목양 총무 26 2014 March
나는 적극적이다. 나는 합리적이다. 나는 부지런하다. 나는 끈기 가 있다. 나는 목표가 있다. 나는 능력이 있다. 나는 자랑스럽다. 나는 내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나 또는 국가에 공헌한다. 이상은 지난번 회사의 경건 예배에 초청된 목사님의 말씀중에 열정 적으로 강조된 부분이다. 내용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성경적이었으 며 또한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은 일찌기 한국에 계셨을 때 군목으로 오랜 기간을 시무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있고 시종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초점을 맞추게 하는 설득력이 있었다. 그의 말에 의 하면 고위 장교로부터 사병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복음을 제시하지 않고 모인 그들에게 먼저 위에 열거한 8개 신조를 강조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들을 암기하여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매일 큰소리로 스스 로에게 외치게 하고 그런 후에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습관을 갖도 록 하였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제의에 함께 동참하는 자 들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볼 때에 한달 두달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변 하여가는 모습을 본다고 했다. 그들의 생각이 바뀌어져 가고 행동에 확실한 변화를 보이며 지극히 긍정적이며 성취적인 모습으로 그리하 여 스스로 변화된 자기의 모습에 자긍심을 갖게 되어진다고 한다. 경건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70여명의 임직원들의 눈동자가 빛나 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어깨가 힘있게 펴지고 나름대로 무엇인 가를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누가 보아도 아니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 해도 부끄러움이 아니라 마음껏 자랑스럽기 만한, 그래서 가슴 뿌듯이 밀려드는 기쁨을 어떻게 주체할 수 없었다. 다만 나의 입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몇번이고 되뇌이곤 했다. 어느덧 20여년 전으로 훌쩍 지나가버린 나의 상황으로 되돌아가 본다. 하나 하나 무너져 가는 처절한 상황 속에서 그때마다 이것만은 지키게 해 달라고 그토록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러한 절 규에 귀를 닫으신 것처럼 매정하게도 나의 손을 뿌리치시며 모든 것 이 떠나갔다. 허무와 절망 그대로였다. 더 이상의 어떤 설명도 필요 가 없는 경지로 곤두박질한 나 자신을 보면서 욥의 신앙 고백을 붙들 고 그가 울부짖었던 절규 속에 함께 동참하여 보려고 무척이나 발버 둥을 쳤다.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 라.(잠19:4) 나에게 남아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래도 긍휼히 여기 셔서 허락하여 주신 건강과 믿음과 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가정이었 다. 하나님께서 나를 내려다 보시면서 얼마나 골치가 아프셨으면 모 든 것을 다 쓸어 버리시고 다시금 시작하라고 하셨을까... 지금와서 생 각하여 보면 너무도 주님께 감사할 뿐이다.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잃었고 가까이 하던 이웃들이 떠나가면서 나의 주님이 나의 영 깊게 심어 주시고 가꾸어 주신 믿음 하나는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쓰 면서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는 자에게 긍휼한 마음으 로 찾아 주셔서 그를 붙들어주시고 동행하여 주신다. 그렇게해서 연 나는 할 수 있다 결된 곳이 지금의 직장이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한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 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하라. (히12:11-13) 그동안의 고난과 역경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에게 주시는 사랑의 채찍이었고 그 채찍은 좌절 속 으로 추락한 자를 들어올려 주시는 주님의 강한 오 른팔이었으며 소외된 자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목자의 지팡이었다. 회사의 외형상의 규모는 잘 갖추어져 보였고 그 런대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내면적으 로는 마치 마라톤 선수가 승리의 목표 지점을 눈 앞에 보면서 숨이차고 기진맥진한 상태에 있는 모 습이었다. 모두가 열심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었고 Yes, I can 이란 캐치프레이즈를 사훈으로 외치고 있었지만 그 외침에 걸맞게 힘이 솟구쳐 올라오지 를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 가 운데 몇몇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 모임을 갖기에 이 르렀고 회사와 종업원 모두를 위한 기도가 뜨겁게 불붙기 시작하면서 전 사원 경건 예배로 발전시키 기 시작한 것이 벌써 20여년이 넘었다.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우리 주님은 보채고 매달 리며 떼를 쓰는 자녀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는 진리가 살아서 생동하기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피동적이던 사람들도 모두가 이제는 능동적이고 자 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한달 한달이 지나 가면서 Yes, I can! 이라는 구호속에 자연스럽게 내 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 느니라.(빌4:13) 라는 말씀이 강하게 역사하기 시 작한 것이다. March 2014 27
매달 첫날 첫 아침 시간을 70여명 모두가 한마음 으로 모여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오고 있는 이 진지 한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또 하나의 작은 교회의 모 양을 이루어주신 그분의 참 역사에 감사하는 감격 의 눈물이 핑 돌았다. 이곳을 통하여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관장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는 헤아릴 수가 없다. 그동안 이곳을 거쳐 나간 임직원들의 수 는 무려 400여명이 훨씬 넘었고 대부분이 교회를 섬기는 참 제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벌레만도 못한 나 자신을 이러한 사역과 함께 회사 경영의 중심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 가 놀랍기만하다. 내일의 일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다만 우리를 쉬지않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에 전적으로 의존할 뿐이다. 오 늘의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면서 어느덧 회사가 알차게 성장해 있 다는 현실에 하나님께 전적으로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리고 이 전과는 다르게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으로 마음 밭에 튼튼하 고 깊게 뿌리내린 믿음을 붙들고 열심히 주어진 일을 수행해 나가 고 있는 동료 직원들의 열정적인 표정을 읽으면서 네, 하나님 그 렇습니다.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주님의 손길 속에서만이 우리 가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혼자서 중얼 거려 본다. 나는 할 수 있다!!! 우렁찬 함성이 실내를 꽉 채운다. 하 나님의 자녀된 우리, 나의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 께 하심으로 성취할 수 있다는 고백의 함성이다. 유덕기 장로 3월이 오면 삼일운동과 기독교 정신 올해로 우리는 95돌의 삼일절을 맞는다. 삼일운동은 한국역사상 전 민족이 하나가 되어 궐기한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찾기 위한 기본적인 운동이었고 우리 민족의 자유 의식을 쟁취하기 위한 결사적인 운동이었으며, 우 리 민족의 단결과 총화를 과시한 정신운동이었기에 그 역사적 의미야말로 한국민족사에 있어 가장 빛 나는 한 획을 그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삼일절을 국경일로 정하여 기념하는 뜻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흔히 일본 때문에 나라를 잃었고 일본만 아니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 들이 의외로 많다. 과연 그랬을까? 겁에 질린 토끼 한 마리를 가운데에 놓고 실크햇에 턱시도 정장을 한 7 마리의 늑대들이 서로 잡아 먹으려고 으르렁거리는 그림을 본 기억이 있는가? 일본, 중국 (청),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7개국이 우리나라를 식 민지화 하려고 군침을 삼키고 있는 만화인데 그 중 에서 일본이 마지막 청일전쟁에서 승리했기에 일본 에 먹힌 것이지 다른 나라가 이겼더라면 그 나라에 먹히게 되어 있었다. 당시의 한국은 세도정치로 안 동 김씨, 풍양 조씨, 여흥 민씨 등이 급변하는 세계정에세는 등을 돌 린채 자기 문중의 집권에만 급급하다가 급기야는 친일, 친청, 친로 등 으로 개인의 영달만 꾀한 끝에 나라를 팔아먹은 꼴이 되었으니 우리 자신의 부끄러운 책임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 당시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이완용 등 이른바 을사5적 들이 일본에 협력하여 나라를 넘겨 주자 기독교, 천도교, 불교 등 각 종교단체가 연합하여 국권을 회복 코자 전민족이 하나가 되어 일어나게 한 최대의 독립운동이 바로 삼 일운동인 것이다. 3개월 동안 계속된 이 운동에서 7,500여명이 죽고 15,00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5만여명이 검거됐다. 거기에 47개의 교회와 2개의 학 교, 715채의 민가가 불에 타버린 막대한 피해를 감안할 때 그 규모와 정황을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는데 이 모두가 전적으로 일본 군경에 의해 저질러진 피해이기 때문에 이제라도 우리는 중국의 난징 30만 주민학살 사건처럼 정식으로 문제삼아 추궁해야 할 사항이다. 이중 에서도 기독교인과 교회의 피해가 가장 컸던 이유는 이 운동을 주도 적으로 이끌었던 핵심세력이 기독교였기 때문이다. 1919년 3월 1일 33인의 민족대표들이 당초 예정했던 파고다 공원 에서 갑자기 태화관으로 장소를 옮기고 그곳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 하고 총독부에 우리가 여기에 있다 고 알리자 80명의 경찰들이 들 이닥쳐 모두 체포해서 연행해 버렸다. 한순간에 지도부가 와해된 상 태에서 그것을 모르고 파고다 공원에서 민족대표들을 기다리던 군중 28 2014 March
비록 목표했던 자유와 독립의 쟁취에는 실패했지만 자각이 있는 민족 은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긴 사건이었다. 오늘날 잘못 가도 한참 잘못가는 한국교회와 민족을 다시 생각하며 확 고한 기독교 정신으로 위대한 민족운동을 일으킨 선조들의 신앙과 애 국심을 본받아 확실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이 삼월이 되 기를 기원한다. 들은 2시간 반 후에야 자체적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시위에 들 어갔는데 시위 뒤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수습과 후속 조치가 전무한 가운데 그저 대한독립 만세 만을 외치다가 총에 맞 아 죽고 칼에 베어 죽고, 다치고, 잡혀가서 두들겨 맞고 죽어갔다. 그 러면서도 시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5월까지 이어진 것은 바로 기독 교의 희생적인 애국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교회는 기독교 신앙과 민족적 운명을 하나로 받아들인 일 원론적 신앙을 바탕으로 민족을 보존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질서에 순응하고 동참하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었기에 자유 와 독립을 위한 자각과 투쟁을 목숨을 걸고 결행했던 것이다.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일본의 한국침략을 찬양한 미국인 고문 스티븐슨 을 저격 살해한 장인환 의사, 을사5적을 처단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덕 기 의사,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 살해한 안중근 의사, 우덕순 의사, 이 완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이재명 의사 등 이분들이 거의 다 기독교 교인들임을 감안하면 그 분들의 그 결심의 동기와 결단의 행동이 바 로 이 일원론적인 기독교 신앙에서 발로된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 다. 뿐만 아니라 삼일운동은 크게 보아 기독교 신앙과 민족적 양심의 결합에서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에 민족운동이면서 인류의 양심회 복과 공동의 선을 추구한 운동이었으며 폐쇄적인 민 족주의를 극복하고 인류의 보편적 진리를 따르려는 아주 진보적 계몽운동이기도 했던 점에 큰 의의가 있 음을 인식해야 한다. 바로 이런 운동을 주도한 기독교 신앙은 모세 와 바울, 그리고 에스더의 결사적인 믿음과 느헤미 아와 다니엘의 조국을 위한 기도가 힘이 되어 일어 난 운동이었기 때문에 삼일운동은 한국적 상황으 로 볼 때 바로 유대민족의 출애급사건과 비견되는 엄청난 사건인 것이다. 비록 우리는 목표했던 자유 와 독립의 쟁취에는 실패했지만 자각이 있는 민족 은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긴 사 건이었다. 부활절을 앞둔 3월, 이제 이 삼일운동의 95주년 을 맞아 의례적으로 애국가만 부르고 말 것이 아 니라 민족적 단결과 총화를 다짐하며 새 시대의 도래와 민족적 새 비전을 제시한 삼일정신을 새 롭게 새기며 하나님 앞에 오늘날 잘못가도 한참 잘못가고 있는 한국교회와 민족을 다시 생각하는 확고한 기독교 정신으로 위대한 민족운동을 일으 킨 선조들의 신앙과 애국심을 본 받아 확실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이 삼월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기재 집사 March 2014 29
지금 아내에게 만약 안 보이게 되면 내 눈 하나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나 당신 눈 받고 싶어요. 아이들 얼굴 못보고, 당신 얼굴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나 무서웠어요. 눈 뿐이겠습니까. 몇달 전부터 아내가 눈이 이상해졌다고 합니다. 가끔 눈에 파리 같은 것이 보인다고 하기에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고칠 수 없다고 합 니다.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관리 잘 하는 것이 최 선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심해지면 시력을 잃을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아내가 저희 교회 목사님에게서 전화 를 받았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하는 어떤 프로그램 의 Rector를 맡아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평소의 아 내의 성격이라면 당연히 맡지 못하겠다고 했을 사 람이 Rector를 하겠다고 했나 봅니다. 아내의 성격 을 잘 아는 목사님도 뜻밖이었고, 저 역시 의아해 했 습니다. 보통 때의 아내라면,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몇 일 기도할 시간을 달라고 한 후에 하지 못하겠다 고 할 확률이 80% 이상, 목사님이 설득하고 주위 사 람들이 권면하고 해서 겨우 승락할 확률이 20% 내 외 인데, 선뜻 하겠다고 한 아내의 심정이 궁금해 졌습니다. 다음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확실치 않은 것인지 알게 되었거든요. 다음에 할께요, 다음에 같이 식사 해요, 다음에는 꼭 같이 섬길께요, 지금 보다 조금 더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성경을 많이 읽고 싶어요, 지금은 안돼요 다음 에 성가대에 들어갈께요. 그 다음이라는 것을 누가 보장해 주나요. 심지어 오늘 아침에 일찍 들어올께 하면서 손을 흔들고 나간 사람 을 저녁에 다시 본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얼마 전에 산타모니카 칼리 지 근처에서 총을 난사해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작은 애의 학교 근처 라 그 뉴스를 들으면서 조마조마 했어요. 그 때 그 사람이 쏘아댄 총 에 죽은 아이의 엄마는 아침에 웃으며 나간 그 아이가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음에 Rector 할께요 했다가, 그 다음에 내 눈이 안보이면 어 떻게 해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또 그 일을 지금 할 수 있는 형편이라면 그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족한 우리들이 어찌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까? 다만 매 순간 순간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낸다면 그것이 하나님 이 주신 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내에게 만약 안 보이게 되면 내 눈 하나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 내가 말합니다. 나 당신 눈 받고 싶어요. 아이들 얼굴 못보고, 당신 얼굴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너 무나 무서웠어요. 눈 뿐이겠습니까. 홍순익 장로 30 2014 March
엄마가 교회에 다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시 교회 에 다니십니다. 커다란 눈망울에 새카만 단발머리를 찰랑대던 소녀는, 여든이 낼모레인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60여년만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전쟁은 소녀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 갔습니다. 포 성의 공포와 피난지에서의 낯설음이 가시기도 전에,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언니까지 잃었습니다. 서울 에서 학교에 다니던 소녀는 더이상 책가방을 들 수 없게 되었고, 사방을 둘러싼 높은 산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렇게 상심하며 지내던 중, 미국인 선교사 부부를 만났습 니다. 음악을 좋아하던 소녀는 선교사님에게 찬송가 와 미국 노래도 배우고, 주일 학교 선생님도 하며 전 쟁이 남긴 상처에서 조금씩 멀어져 갔습니다. 선교 사 부부는 미국으로 돌아 가야 할 때가 되자, 이 영민 한 소녀를 데려다 공부시키고 싶어했습니다. 나는 가고 싶었지. 하지만 네 외할머니, 외할아버 지가 어디 다 큰 말만 한 계집애가 겁도 없이 눈 파란 사람들을 따라 가냐고 말도 못 꺼내게 했어. 그리 고 얼마후, 피난지에 주둔했던 군인과 결혼하여 정 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일한 만큼 돈도 모아졌고, 바 빠서 살뜰히 보살펴 주지 못해도 4남매는 별탈 없 이 잘 커 주었으며, 원하던 대학에도 척척 붙어 주 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소녀의 어릴 적 기억은 희 미하게 잊혀져 가끔 한가할 때, 자식들에게 올드 블 랙 조 나 메기의 추억 을 불러주는 것으로만 흔적 이 남았습니다. 그날도 엄마는 다 잘 있지? 별일 없지? 하며 여 느 때처럼 통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느 때와는 다르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아니, 나 안 잘 있어. 그날 통화 후, 엄마는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엄마가 이런 애 키워봤어? 하고 네가 말하는데 가 슴이 콱 막히더라. 결혼 9년 만에 낳은 아이가 장애 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도, 확률적으로 우리 집안에 장애가 있는 아이가 태어나야 한다면, 장남인 큰오 빠네도 아니고 맞벌이로 바쁜 언니네도 아니고 막내 인 네가 키우는 게 제일 적합할 것같다며 웃으며 받 아 들였었잖아. 어렸을 적부터 항상 밝고 긍정적인 너였기에 아이를 위해 미국으로 간다고 할 때도 걱 정 안했고, 전화하면 언제나 잘 있다고 걱정말라고 해서 정말 걱정 별로 안 했었다. 아니 아픈 자식을 키 우는 너를 생각하는게 마음 아파 어쩌면 조금은 외 면했었는지도... 네, 아이가 장애가 있다는 사실도 한두 번의 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물 바람을 끝으로 일찌감치 받 아 들였던 저였습니다. 장애의 정도가 심했지만 우리 부모님 들이 그러했듯 열심히 키웠습 니다. 아이는 많은 발달을 보였 고 나는 나의 의지 를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가 학교에서 상까지 받으며 나 를 기쁘게 하던 10살 무렵, 아이 는 seizure(경기)를 시작했고, 시 간이 갈수록 그 빈도가 점점 잦 아지며 산에서, 바닷가에서, 쇼 핑센터에서 아무데서나 쓰러졌 습니다. 아이의 입과 손이 뒤틀리는 그 몇 시간같은 몇 십초 동안은 나 의 의지도, 나의 두 손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으로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던 나는 언젠가부터 아이가 경기하는 동안, 아무 쓸 데가 없는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에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 고 seizure 약의 부작용으로 아이의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져만 가 던 어느날, 세상의 끝에 선 심정으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제발 날 위해 교회 가서 딱 한번만 기도해줘요. 동네 예배당에 갔더니 사람들이 다 놀라더라. 내 힘든 자식을 위해 내가 이거 한 번 못하겠나 하고 갔다. 엄마의 한번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몇십 년 동안, 가족의 무사 안녕을 위해 사월 초 파일이면 연등을 달러 다니던 엄마는 그날 이후로 절에 발걸음을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집안에서 처음으로 언니가 뒤늦게 교회에 다니기 시 작했을 때, 큰일 났다며 걱정하던 엄마는 한달에 두번 서울에 오실 때 마다 언니와 교회에 가십니다. 가끔 몸이 안 좋아 보여 언니가 집에서 쉬시라 해도 손사래를 치며 따라 나섭니다. 아이는 잘 있니? 그 애가 우리 집안에 온 천사라고 네 언니가 말하더라. 미국 너의 집에 갔다 온 네 조카들도 느끼는 게 많은 것 같아. 또 가고 싶단다. 이 글이 교우들의 손에 나누어질 3월의 어느 주일, 저는 한국의 한 교회에서 엄마, 언니와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리고 있을 것입니다. 6 년만에 한국에 갑니다. 아이의 어릴 적 모습만 기억하는 식구들이 이 제 청년티가 나는 이 큰 아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불안하기도 하지 만, 식구들과 뜨거운 기도를 함께 할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그동안 영락교회의 나이드신 교우분들을 뵐 때마다 느꼈던, 모든 근심 걱정을 맡긴 사람의 평안과 이 세상이 끝나고 갈 곳이 있는 사람의 담대함이 우리 엄마의 얼굴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엄마가 다시 교회에 다니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 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입니다. 안희주 소망부 엄마 March 2014 31
폭발 위험! 분노 조절 장애 최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범죄들 가운데 잠깐의 충동적인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많다. 통제되지 않는 분노로 인해 일어나 는 문제들에는 청소년들의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행 동, 비행문제,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로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보여지는 부부폭력, 묻지마 폭행, 자해, 자살 문제까지 다양하다. 분노는 화난 감정을 느끼고 표출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정상적인 정서반응이다. 그러나 자신 의 분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억 압하거나 부정하면서 올바른 방법으로 표출하지 못 하면 분노의 정서가 해소되지 못하고 마음 속에 그 대로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분노 조절에 장애가 생기면 작은 일에도 불같이 화가 치밀어 오르고, 화를 일으킨 원인이 된 대상이 아닌 엉뚱한 대상을 향해서 그 분노를 폭발 시키게 된다. 분노 조절 장애 테스트 아래는 자신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분노 조절 장 애 자가 진단 테스트이다. 각 문항을 읽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몇가지인지 확인해 보자. 자가진단 테스트 결과 자신이 1~3개에 해당한다면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난 편이므로 분노 조절 장애와는 거리가 멀다. 만약 4~8개에 해당한다면 아직 감정 조절 능력이 조금 부족하므로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9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감정 조절이 안되 고 공격성이 너무 강하므로 반드시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분노 조절 장애의 치료 분노조절이 힘든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치료를 권할 필요가 있 다. 쉽게 화를 내는 사람에게 그것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쉬운 일 은 아니다. 그럴 때는 함께 치료를 받자고 권하는 것이 좋다. 충분 한 시간과 사적인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서 침착과 평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노 조절 장애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자율 신경계의 이상이 동 반된다. 이에 따라 신체화 증상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두통이 나 소화불량, 견배통,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 한다. 신체화 증상은 그에 맞는 약물치료로 증상과 고통을 완화시 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분노의 원인을 찾고 어떻게 인식할 것이 며 해소할 것인가이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약 물치료로 인한 신체화 증상의 효과도 오래 가지 못한다. 이는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인들이나 가족에게도 큰 피해를 끼친 다. 따라서 반드시 상담 치료를 동반할 필요가 있다. YNOT에서는 신분과 보험여부에 상관없이 무료로 심리적 어려 움을 치료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있다. 문의는 323-342-2808 으로 하면 된다. YNOT 제공 32 2014 March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 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 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 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이 사야 58:12) 수련회 가기 바로 전 주일 다시 세울 것이라! 라 는 수련회 주제로 정일형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주셨 습니다. 수련회는 영어로 retreat 이라고 합니다. 잠 시 물러서서 상황을 지켜본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 니다. 참된 회복은 예배의 회복부터 시작한다는 목 사님 말씀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도전을 받고 수련 회에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수련 회 전날인 목요일에는 LA에 비가 많이 내려서 금요 일 수련회 가는 길이 험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안전한 길을 예비하 여 주셨습니다. 청년부에 오신지 1-2주 밖에 되시 지 않은 새신자분들까지 한분한분 겨울수련회에 오 시겠다며 연락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수련회 첫날밤, 버스가 늦게 출발하고 등록시간이 늦어져서 예배시간이 1시간 반이나 늦추어진 밤 10 시반에 예배를 시작하였지만 모든 청년들과 실행위 원님들께서 피곤한 기색 없이 기쁨으로 예배에 참여 하였습니다. 청년부 연합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 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예배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연습하셨는지 정말 찬양 한곡 한곡이 한분 한분을 예배 가운데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누가 복음 7장 11절에서 17절을 본문으로 다시 시작하는 힘 이라는 제목으로 정일형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첫째날의 주제는 개인의 회복 이었습니다. 즐탁동기라는 옛말이 있다고 합 니다. 알속에 있던 병아리가 자라서 바깥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부리로 알껍질을 쪼는 것을 즐이라고 하 고, 마찬가지로 그 알을 품던 어미닭이 이 소리를 듣 고 밖에서 쪼아서 부화를 돕는 것을 탁이라고 합니 다. 즐탁동기란 바로 알 안의 병아리 부리와 알 밖의 어미닭의 부리가 일치할 때 그 알이 깨어지는 순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삶 안에 회복이 일어 나기 원한다면 우리도 열심을 내야함은 물론이고 예 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을 통해서 시작이 된 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고 많은 청년들 이 하나님께 긍휼히 여겨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한사 람 한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얼마나 사용 하고 싶으신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튿날 저녁, 청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 둘 다시 세울 것이라! 영락청년부 2014년 겨울수련회 예배실로 모여서 기도로 마지막 저녁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로마 서 16장 1절 부터 15절을 본문으로 우리 라는 제목으로 정일형 목 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둘째날의 주제는 공동체의 회복 이었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바울사도께서 문안하라 는 말을 자주 반복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다른 형제 자매들과 접촉하며 문안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해 주시며 그 모든 만남이 의미 없이 지나 가는 만남이 아닌 상대방을 잠깐 만나도 심장에 남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말씀 후에 목사님께서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열 분을 찾아 가서 축복기도를 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많이들 어색해 하 였습니다. 한국 사람의 정서상 한번도 보거나 인사도 나누지 않았던 형제, 자매에게 찾아가서 기도해 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 문입니다. 하지만 용기내서 다가가는 청년들을 통해 모든 청년들이 한번도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지체를 위해 기도해 주기 시작하였 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시간을 얼마나 기쁘게 보셨던지 잡은 두 손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넘치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 기도할 때 보다 더 뜨겁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긍 휼의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희 영락청년부를 사랑하셔서 다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실 수 있도 록 회복시켜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수련회를 통해서 하나의 공동체로 회 복하게 해주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실지 정 말 기대가 됩니다. 부족한 저희들과 함께 하시며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저희 공동체의 회복을 시작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강진성 청년부 March 2014 33
삶으로 보여준 크리스천 이범영 집사 서양 속담에 귀중품은 작은 상자에 넣어둔다 는 말이 있다. 그분의 일생은 조국사랑과 교회사랑이 신앙으로 용해된 하나의 귀중품으로 작은 상자에서 끊임 없이 나오는 대하소설이었다. 그분을 만난 날 은 80평생의 삶을 기록한 회고록 폭풍 속의 고독한 길 의 출판기념회가 끝난 다음날 저녁 무렵이었다. 한인타운 근처 단칸방 아파트에서 22년을 살고 있는 소박하면서 행복한 그분의 목소리는 아침이슬 처럼 맑고 순박했다. 좋은 교회에서 훌륭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 며 좋은 신앙의 형제자매들과 같이 교회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 생각하며 감사하게 신앙생 활을 하고 있다 며 첫 화두는 모든 일에 성실이 함께 한 감사함이었다. 또한 북한 땅에서 고생하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 하며 하루속히 통일되어 만날 날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내 열정과 사랑, 애국심을 받아주고 나 를 키워주고 지켜 준 조국 대한민국에 한없는 감사 를 바친다 는 그분은 조국에 대한 무한사랑으로 말 을 이어갔다. 지금 북한선교에 관심이 많아진 우리 교회의 기도제목처럼 성큼 다가왔다. 이제 우리는 더욱 북한선교에 눈을 뜰 때다. 그분의 믿음은 평양 대동강 하류가 있는 강변 남쪽 붉은 벽돌 단층 삼성리교회에서 시작된다. 소년의 추억은 고향산천과 강물을 따라 흐 르던 유록빛 버드나무 가지에 걸려 햇살을 머금고 자라난다. 6.25전쟁이 일어나서 그분은 어머니와 동생들과 영원한 이별이 될 피난길에 오른다. 전쟁의 회오리바람 속에서 그는 군번도 받지 못한 군대 호적에도 없는 군번 없는 용사 가 된다. 생사 넘나드는 전투를 치르며 중공군의 포위망 속으로 뛰어가는 순간에도 그분을 지켜준 것 은 두려움이 아닌 믿음이었다. 어느 곳에든 최선을 다하는 그분은 초급장교 시절 육군 소위에 임 관되어 군인의 길을 가는 분기점에 선다. 간부 후보생 교육을 마치고 동부전선에 투입된 햇병아리 소위는 대저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 이시라 /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잠3:26) 는 말씀을 마 음판에 새겨 놓는다. 이 때가 주님이 그분의 삶에 가장 구체적으로 개입하는 시절이었 다. 전쟁의 포화 속에 휴전 이후, 그분은 지휘관으로서 경험이 교관으 로 중대장으로 첫 후방근무 기회가 온다. 그분의 성실함과 철저한 군 인정신은 1955년 사단장의 추천으로 제1군 사령관 백선엽 대장의 공 로 표창을 받는다. 이어 육군 참모총장의 공로표창도 받게 된다. 그분 은 학구열이 탁월했다. 육군대학 수석졸업으로 육군대학 교관으로 강 단에 서게 되는 그분의 활약은 군에서 대단했다. 월남전의 파병으로 맹호부대 대대장이 된다. 정글 속에서 벌인 창 군 기념 사단 작전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 리라. 말씀만이 무장할 수 있는 동력이었다. 그분은 운동에 많은 소질이 있었다. 그중에도 테니스는 정말 즐겨 한 스포츠였다. 물론 군인 가족 사격대회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팀 웍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때, 아내되신 이봉월 권사도 특등사수는 아 니지만 1등사수의 실력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장성 진급을 눈앞에 두고 위기가 닥쳐 왔다. 그분은 기도하며 주님 의 손에 일생을 다시금 의탁한다. 무엇보다 그분은 군사적 역량과 경 력이 있는 참 군인이었다. 1992 12월5일 미국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첫 일 은 빌딩 청소일이었다. 혼자 월남하여 6.25전쟁을 겪으면서 수없이 많 은 죽음을 경험했기에 어떤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었다. 권사님은 봉 제공장에서 일했다. 함께 벌 수 있는 돈이 1주에 평균 450달러였다. 제 34 2014 March
법 큰 액수였다. 나이 들어서도 큰 돈을 벌 수 있음에 감사가 넘쳐났다. 가끔 부부가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국립 공원을 돌아볼 때, 더욱 확연하게 보여진 것은 위대하고 장엄 한 창조의 신비한 능선이었다. 그분은 1997년 코리아타운에서 구역장(목장리더)의 직분 을 10여년 맡게 된다. 대화 도중 그때가 가장 성경말씀을 많 이 공부하게 됐고 신앙이 더욱 자랄 수 있게 된 값진 시절이 었다고 했다. 그분은 군인 출신이어서 지도를 잘 볼 줄 알아 구역(목장) 식구들을 아름다운 공원이나 바닷가, 유명관광 명소들을 관 광시켜주기를 즐겨했다. 몇해 전 예배부를 섬기며 성찬식이 있을 때마다 쏟았던 그분의 정성어린 손길은 너무 신중하고 섬세하여 지금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분의 자녀교육법은 엄격한 사랑이었다. 아들은 텍사스 주립대학 수학과 부교수와 종신교수로 세계유명 인사록 에 의학분야 뇌암 치료방법을 연구한 공로로 등재되었다. 딸은 파리의 에스모드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패션디자이너로 서울 에 살고 있다. 이범영 집사는 찬송가489장을 즐겨 부른다. 받은 복을 세 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그분은 크리스천으로 삶을 은은하게 나타내고 있다. 그분 은 내 사후 시신을 기증하라 며 소망 소사이어티 평생 회원 이 되어 홍보대사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내 장례식은 이렇 게 하라 는 자녀들에게 당부한 글에는 허례허식이 아닌 간소 한 절차와 임종 즉시 시신 프로그램에 통보해 달라 였다. 눈 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분의 이야기는 주님이 내게 베풀어주신 감사함과 한국과 미국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마쳐졌다. 매 일 고마워하고 사랑스럽다는 아내 손을 잡 는 노신사의 웃음에는 대동강변 소년의 하 얀 이가 행복하게 클로즈업 됐다. 만난 사람 : 한우연 권사 봄은 사랑이어라 어디서 들려오나 봄의 숨결 그 소리는 순례자의 걸음, 걸음마다 이슬내린 새벽 수풀에 거대한 씨앗 심어 놓으셨네 봄은 계절을 입는 첫 단추 반환점을 향해 달리는 선수처럼 겸허의 무릎으로 사랑의 두 손길로 조심조심 채워 나가네 창조주 하나님 대 자연의 그릇 안에 고이 싹 틔워 탄생시키셨네 순연( 純 然 )의 연두 빛 감사의 눈물로 아롱지네 봄은 하나님의 긍휼 가장 깊은 곳 심연( 深 淵 )에 숨겨진 보물 채워도 채워도 모자라는 온전한 사랑이어라 히말라야의 잔설 아버지를 등진 탕자도 봄의 꽃 향기 막지 못하네 유근애 은퇴권사 March 2014 35
모께까 데 뻬이쉐 Moqueca de Peixe (Brazilian Fish Stew) 브라질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moqueca를 즐겨 먹는데 지방마다 조금씩 조리방법이 다르다. 여기 소개하는 생선 스튜는 김도훈 집사가 개발한 레시피다. 준비시간 : 30 분 조리시간 : 30분 총소요시간 : 1시간 재료 >> 생선은 Sway 또는 Tilapia(Fillet)로 Ralphs 나 Super King Market 에 있음 생선2 파운드, 3인치로 썰어 라임 1개를 쥬스로 짜서 15-30분 동안 marinate 함 타이거 새우 ½ 파운드 마늘 3쪽을 다진다 양파(큰 것) 1개를 엇 썬다 로메니언 토마토 5개를 1/2 인치 씩 썬다 파프리카 (bell pepper) 1/2개(빨강, 파랑, 노랑)를 1/3 인치로 엇 썬다 잘게 썬 실란트로 1컵 푸른 고추1개, 얇게 썰은 것 코코넛 우유 1컵 올리브유 2티스푼 소금 기호에 맞게, 고추가루 후추가루 약간 조리방법 1. 큰 웍(wok)이나 팬에 올리브유 2티스푼을 넣어 센불에 양파, 마늘, 파프리카를 볶는다. 2. 볶는 중에 준비된 토마토를 계속 볶으며 2분 뒤 준비된 코코넛 우유와 실란트로를 넣어 중불에 끓인다. 3. 다음 후추가루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뒤에 불을 꺼 소스 준비 완료. 4. 큰 프라이팬에 국자로 1/3 소스를 깔아 생선과 새우를 반듯하게 깔아 놓은 다음 5. 그 위에 소스 1/3을 깔고 나머지 생선, 새우를 펴 놓아 그 위에 나머지 소스로 덮는다. 6. 뚜껑을 덮고 중불에 15분간 끓인 다음, 다시 뚜껑을 열어 5분 끓이면 끝. 7. 흰쌀밥에 덮밥식으로 드신다. 소개: 김도훈 집사 36 2014 March
가볼만한 곳 재즈음악을 찾아가다... 유니버설 시티 근처에 자리잡은 라이브 재즈 클럽 The Baked Potato. 1970년에 생겼다는 이곳에는 실력있고 유명하다는 재즈 연주자들이 엘에이 인근에서 또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다고 하는 데, 주 7일 매일 밤 다른 밴드들이 연주를 펼친다. 클럽에 들어서니 테이블과 의자가 작은 홀 안을 가득가득 매우 고 있었고 스테이지와의 거리도 2피트가 채 안될만큼 좁았는데 내 심 공연을 하기엔 너무 협소한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찾 아간 날은 John Daversa 라는 재즈 연주자가 리드하는 컨템프러리 빅밴드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연주자들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스테이지 빈자리에는 섹소폰, 트럼펫, 트럼본, 기타와 베이스기타 등이 악보와 함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얼추 스무자리가 좀 안 되는 것 같아 보였다. 중년쯤 되어 보이는 몇몇 연주자들은 일찍 와서 연습을 하고 있 기도 하고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으며, 비교적 젊은 층의 관 객들이 하나 둘 들어섰다. 점점 북적북적하고 시끄러워진다. 공연 직전. 연주자들도 관람객들도 모두 다닥다닥 앉아있어 자리를 잡 을려니 옆사람과의 팔이 몇차례 부딪혔지만 서로 한번씩 웃음을 건넨다. 바깥 날씨가 차가워서일까 비좁고 불편하다기 보다는 어 쩐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밴드의 바로 왼쪽에 앉게 되었는 데 연주자의 얼굴도 손놀림도 아주 상세히 보인다. 솔로 베이스기타에서 튕겨나오는 한음 한음의 굵직한 무게가 심장을 퉁퉁 치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밴드 가장 뒤에서 넘어오 는 베이스 기타 연주음에 자석처럼 끌리듯 소리를 따라 연주자에 게 시선을 보내니 기타리스트는 이미 마치 다른 세상 에 있는 듯한 심취한 모습으로 연주를 하고 있었다. 잠 시후 다른 악기들이 각 파트를 연주하고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낸다. 이제는 그 묵직한 소리와 멜로디가 공연 장 안의 공기마저 빽빽하게 메워버리고는 내 심장까지 애워싸며 파고들고 있었다. 이 작은 공간이 음악을 더 욱 가깝게 전해주었고, 사람과 음악을 더욱 빠르게 하 나가 되게 만들었다.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연주와 깊 은 사랑에 빠진듯 진지하게 또 즐겁게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은 눈을 감기도 하고, 미소를 머금고 멜로디에 몸을 싣 기도하고, 박수를 치기도 하며 제각각 으로 연주를 감상하는 모습이었는데, 한가지 공통점은 모두 한없이 자유롭 고 행복해 보였다. 그 순간 살아 숨쉬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건 나만이 아니었을 것이 다. 멜로디를 들을 수 있고,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소통 하고, 함께 있음에 행복해 하고, 노래를 연주할 수 있음 에 감사하고,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음에 경이로움을 모두들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우리들이 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 지상에 있는 우리에 게 선물로 주신 것임을 아는 이는 이 중에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와서는 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묵상하지 않을 수 없었고, 누군 가와 나누지 않을 수 없었다. 재즈 음악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혼자 건 누군가와 함께건 들러 본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The Baked Potato는 이름처럼 온갖 종 류의 포테이토 요리만 메뉴에 가득하다. 먹어보진 않 았지만 그 냄새는 꽤나 구수했고 보기에 푸짐했다. 재 즈와 감자요리의 조합이 그럴듯 했다. 미니멈으로 두 가지 음료를 구매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 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자리가 많지 않으므로 가기 전에 웹사이트로 스 케줄을 확인하고 티켓을 미리 구매 하는 것을 권한다. 김민지 The Baked Potato 3787 Cahuenga Blvd. Studio City, CA 91604 Tel.818-980-1615 www.thebakedpotato.com March 2014 37
한마음에서는 새로 부임한 교육부 담당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부의 장래 계획을 알아보는 시 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부가 새롭게 실시하려는 새 로운 커리큘럼 G2G가 무엇이며 그것이 과연 우리 교회 현실에 적합한지에 대하여 교육부 담당 목사 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러나 이 새로운 변화가 어떻게 전개되 어 가던 간에 교육부 학생들은 교회의 미래의 주인공들이다. 그들 을 우리가 잘 후원하여 신앙의 릴레이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우 리 모두 함께 그들을 지도하고 후원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 다 <편집부> 미래의 교육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대담 : 노영호 목사 (교육부 담당) 유 찬 집사 (한마음 편집위원) 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부는 담당자들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와 눈높 이를 맞춰가며 어린이 위주로 교육부를 운영해야 이상적인데 여기에 어른들의 생각만으로 하려다 보면 이것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어 른 예배와 어린이 예배는 다릅니다. 옛날 한국의 주일학교에서의 경 우에도 선생님들이 신발 잃은 어린이들의 신발을 찾아주고 코흘리는 어린이들은 코도 닦아주고 이같이 어린이의 입장에서 어린이들을 돌 보려는 마음으로 했을 때 교육이 잘 이루어졌거든요. 그런데 담당자가 한 곳에 오래 있다 보면 자기만의 노하우도 생기 지만 불필요한 아집도 쌓여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육부 담당자는 언제나 목표를 자신이 아닌 어린이들의 영혼구원에 포커스 를 맞추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목사님,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교우들이 새로 개편되는 교육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교육부의 교육 시스템이 매 2년마다 바뀌는 것 같습니다. 교육부 담당 장로 님이 바뀌면 담당자들도 함께 바뀌면서 시스템이 자주 바뀌 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제 교육부에 정식으로 부임한지가 얼마 안 되 었기 때문에 교육부를 완전히 분석하기에는 좀 이 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본교회 교육부는 1천 2백 명 의 학생들이 출석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시스템 은 비교적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대단한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는 무시할 수 없다 KM/EM의 적합한 조화 교육부가 당면한 어려운 과제는 교회가 KM/EM으로 나뉘어 있듯이 교육부 안에 도 KM/EM이 존재하며 학생들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것은 민감한 문제입니다. 주일학교 학생들 중에 EM 학생이 다수라 하여 KM을 없애고 모두 EM으로 전환한다고 해요. 하지만 그 들 중에는 KM이 필요한 학생들이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일 시적으로 주일학교 시스템을 EM으로 일원화 한다 해도 KM은 또다 시 생기게 될 겁니다. 혹은 그 반대로 EM을 없애고 모두 KM으로 바 꾼다 해도 동일한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것과 현실은 언제나 다릅니다. 그러한 38 2014 March
학생들의 필요가 얼마나 작던 크던 간에 교회는 학생들의 영적필요 를 채워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교육부 내에 KM사역이 강세 를 보입니다. 그것은 학생들이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영어를 잘해 도 문화적으로 한국문화를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의견들이 다양합니다. KM/EM을 합치자는 의견도 있고 그 냥 놔두자는 의견도 있어서 저도 기도 많이 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이 것은 영어교회 YNCC와의 관계까지 엇물려 있어 쉽지 않은 문제입 니다. 많은 기도와 생각과 연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모님들과 교 사들과 실행위원 등 교육부에 관여한 모든 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 습니다. 현재의 부모님들 외에도 자녀가 다 성장한 전직 교육부 부모님들의 의견도 같이 들어볼 수 있는 토론회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또는 계속적으로 담당 자들이나 부모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제도적인 창구를 마련하는 것은 어떨 까요? 저는 건설적인 대화에 대해서는 언제나 오픈되어 있습니다. 항상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 어는 참고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 니다. 그러나 토론을 계속하다 보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고 바람직 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때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부모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부모님들의 교육부에 대한 관심이나 후원은 현재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지난 번에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30명의 부모님들이 참석했 어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일부러 좀 더 많은 부모님들이 참여하 실 수 있도록 시간도 5부예배가 끝난 시간을 택하였고 2백여 명의 학 생들의 어와나가 진행되는 시간이었으므로 학생들을 기다리는 부모 님들의 절반만 왔어도 1백 명은 오실 수 있었을 텐데 교육부 기도회에는 60~70명 정도의 부모님들만이 참여했어요. 부 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새로운 시대에서 부모님들이 새로운 자녀교육의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효과적인 자녀 교육이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학부모 세미나와 기도회를 정기적으로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교육부 교역자들과 대화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좀 더 적극적인 부모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서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교육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사들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안타 깝게도 늘 부족한 것이 교사들입니다. 새로운 교사의 모집이 어렵습 니다. 그러나 여전히 준비가 안 된 다수의 교사보다는 소수라도 준비 된 교사가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육부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이 잘 훈 련받은 준비된 교사로서 학생들을 잘 인도해 갈 수 있도록 교사훈련 101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비디 오로 준비되었으므로 누구나 아무 때나 쉽게 참여 할 수 있어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 각합니다. 새로운 커리큘럼 교육부 담당자들이나 학부모님들께서 커리큘럼에 대해 관 심이 많습니다. 우리가 새로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커리큘 럼, G2G 혹은 Generation to Generation 이 나성영락교회 교육부에 과연 적합한 것인지 회의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 습니다. 저도 그런 얘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G2G 란 내가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그곳에 서 미래의 기독교 교육을 위하여 투자하고 연구하여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우리교 회에 적용하고 말고는 나의 소관이 아니고 담임목사 님께서 결정하실 일이며 아직 이 커리큘럼의 실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없습니다. 좀 더 연구해 보고 이것이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오 면 수용할 수도 있고 또 적합하지 않다면 포기할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에 대한 큰 그림의 이야기 들은 오고 가고 있지만 본교회의 사정에 적합하지 않 다거나 조율이 안 되면 실현이 안될 수도 있겠지요. 교육부에서 오래 봉사하신 선생님들 중에는 이것이 아직 검 증이 잘 안된 상태에서 어른들의 생각만으로 커리큘럼을 바 꾸면 어린이들에게 혼동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도 있 습니다. 사실 시중에 나도는 교육부 교재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도 교육부 실행위원들에게 말 했어요. G2G가 본교회 실정에 안 맞으면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어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 은 우리가 사용하는 교재가 본교회 우리의 한국어권 과 영어권 학생들의 실정에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올해 한 해 동안 교사들과 교육부 실 행위원들과 신중히 연구하고 토론하여 차세대에 누 가 교육부를 맡게 되더라도 일관성 있는 교육이 이 루어질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 이 나의 바램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런 저런 의견을 March 2014 39
지난 번에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30명의 부모님들이 참석했어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과거에 비해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새로운 시대에서 부모님들이새로운 자녀교육의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효과적인 자녀교육이 어렵습니다. 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내놓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결국 다 그리스도의 복음 을 학생들에게 잘 전해보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겠어 요? 다만 의견들이 달라서 그렇지 목표는 같습니다. 우리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자는 궁극적인 목적에는 모두가 한마음입니다. 자녀교육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 앞으로 교육부의 책임자로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무 엇입니까? 포부라기보다 교육부 책임자로서 소망이 한 가지 있다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같지만 학생들이 영적으 로 잘 성장하게 해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실 천해 나가기 위한 사역에 있어서 인간관계가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중요 한 것이지만 좋은 인간관계만큼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될 수 있는 한 학 생들을 좀 더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 생님들도 가능한 한 더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 습니다. 인간관계가 쌓여야 마음이 더 잘 통하고 대화가 더 잘 통하게 되기 때문이죠. 모든 교사, 실행위원, 학부모, 학생들 간의 대화 속에서 좋은 관계 가 형성될 때 그 안에서 좋은 교육이 창출되리라고 믿습니다. 지금 은 KM/EM이 나뉘어 있어 같은 교회를 다녀도 누가 누군지도 모릅 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에게 서로간의 만남의 장소를 마련하여 우리가 주 안에서 서로 가족같이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 게 해주고 싶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지금 주안에서 가족을 말씀하셨는데 혹시 교육부 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드리 는 예배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그것은 좀 더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 에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예배에 와서 찬송가나 부르고 율동을 하 며 재롱을 부리는 정도의 선은 넘어서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자면 어 린이들이 어른 예배를 찾아가기 보다는 차라리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찾아가서 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현재도 C-Zone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좀 더 폭넓은 부 40 2014 March
모 자녀의 예배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중고등부 에서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불편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나 아동부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 니다. 또는 5월 가정의 달 같은 때 부모들이 주일학 교 클래스에 직접 들어가서 1일 교사로서 자녀들을 직접 지도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런 일들은 제가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실제로 실시 해 봤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또 한 가지는 학생들의 신앙을 머리 속에만 머무 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삶 속에서 체험하는 기회 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스텔라 간사 님과 조계문 장로님을 만나 이에 대한 계획을 논의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본교회에서 로스앤젤레스 5개 소의 감옥에 Love Library 도서관을 설립하지 않았 습니까? 대학부에서 한 도서관씩 맡아서 1달에 1번 정도 방문하면서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 다면 의미있는 체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Love L.A., 혹은 소망부, 커뮤니티 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자는 것입니다. 제가 실감하고 있는 또 한 가지 문제는 학생들의 영적 리더들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차세 대 교포사회의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세 대의 목회자들이 계속 배출되어야 신앙의 바톤이 이 어지겠는데 지금 목회자 지망생이 현저히 줄고 있다 는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 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포사회의 교회들이 힘을 합하여 적극적으로 차세대 목회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본 교회 교육부에서는 매년 3명의 교육 목회자 인턴쉽 자리 를 마련하고 장래의 목회자 훈련을 도와 왔습니다만 금년부터는 6명으로 늘려서 교육부 목회자 인턴들 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교회 출 신의 신학생들을 많이 지원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신앙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향 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대학교에 가면 자기의 인생관과 삶의 목 적이 좀 더 뚜렷해지면서 신앙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멘터링이 효과적일 수가 있습니다. 이 학생들에게 장로님이나 권사님들과 같 은 신앙의 선배들이 멘터가 되어 대학생들의 신앙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이 연령층의 학생들은 부모가 얘기하면 잔소리로 듣지만 남들이나 친구들이 얘기하면 얘기가 훨씬 더 잘 통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 계를 통해 한 영혼을 바른 길로 인도한다면 의미있는 일이죠. 본교회 성도들 중에 그런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이 적 극적으로 나서기만 한다면 청소년 신앙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 다. 혹은 일대일 제자 양육과 같은 시스템을 교육부에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교사들에게 필요한 격려와 후원 끝으로 나성영락교회 교우들에게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교육부의 교사님들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사 실 주일학교 교사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학생들의 집에 일이 생겼 다거나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선생님들이 주중에도 학생들을 찾 아가거나 전화심방도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 자신의 개인적인 사생 활도 바쁜데 학생들에게 일일이 신경 써준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을 위하여 이렇게 수고하는 선생님들을 존중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작년에 홍보출판부에 와서 그들을 홍보출판부가 도울 일이 없을까 하다가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영락뉴스에 실어준 적이 있어요. 그 때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었지요. 저도 그 사진을 사무실 벽에 붙여놓고 선생님들의 얼굴을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제가 본교회에 부임한 지는 5개월이지만 4개월 은 영어대학부만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선생님들을 모두 파악하지 못했거든요. 그 영락뉴스에 나온 교사님들 사진이 많은 도 움이 됩니다. 학생들이 교육부를 졸업할 때 목사님이 학생들로부터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저에게는 학생들이 중고등부를 떠날 때면 이 정도는 알고 떠나야 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사실 교육에 있어서 목표를 가지 고 가르치는 것과 목표없이 가르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그러 한 교육의 열매는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것을 위해 부서 간에도 연계성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서 효과적인 주일학교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는 그런 시스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내년 2015년 부터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간에 합력하여 실행하도 록 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장시간 인터뷰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교육부 안에서의 꿈과 계획이 주 안에서 잘 이루어지는 2014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March 2014 41
새교역자 소개 많은 교역자들이 믿음의 꿈나무들인 우리 자녀들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 최근에 교육부와 특수사역부에 새로운 교역자들이 부임하여 우리의 마음을 더욱 든든하게 한다. 자기 소개와 계획 그리고 기도제목을 직접 들어본다. <편집실> 금병연 목사 한국어 아동부 사랑방 2부 담당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성도님들 가정에 평안의 인 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4년 1월 첫주부터 한국어 아동부 사랑방 2부에서 사역을 하게 된 금병연 목 사입니다. 가족으로는 함께 아동부 교사로 섬기는 아내(고정민)와 25개월이 된 딸(금 별)이 있습니 다. 제가 한국어 아동부를 섬기며 기도하고 바라는 것은 전통과 개혁, 앎과 삶의 일치입니다. 나성영 락교회의 지난 40년이 한국 전통 신앙의 뿌리를 둔 이민 1(이전) 세대라면 그 뿌리를 바탕으로 가 지 끝에서 나오는 새순이 2(다음)세대 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새순이 자라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도록 잘 돌보아 가꾸는 것이 앞으로 40년의 과 제라 생각합니다. 뿌리가 없는 나무는 새순을 틔 울 수 없고, 새순이 돋아나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 무이기에 이 둘은 살아 움직이며 서로 보완하고 살리는 관계라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될 수 없듯이 다음세대와 이전세대의 흐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우선 올해 교육부 목표중 하 나 신앙적 앎 이 있다면 그 뒤에 따르는 실천적 삶 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맞추어, 저와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그리고 부 활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믿음이요 신앙되는 아이들이 되도 록 작은 봉사의 기회를 만들려 합니다. 그리고 신 앙교육이 교회뿐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도 이어 질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고 기도로 합 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국어 아동부 뿐만 아니라 나성영락교회 교육부 모든 아이들을 위해 기도와 관심 그리고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42 2014 March
주형도 (Daniel Joo) 목사 영어대학부 담당 나성영락교회 영어대학부에서 섬기게 되어 감 사하고 큰 기쁨으로 여깁니다. 결혼한 지 7년 째인 제 아내 Rebecca와의 사이에 사랑스런 딸 Gabrielle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7월이면 새가족이 될 아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자랐기 때문에 세상을 넓게 보 고 꿈을 크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어대학부 학 생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 하며 여러분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임을 깨닫자, 그리고 먼 미래가 아니라 각자 지금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자. 이러한 사명이 매일매일 의 삶 뿐아니라 앞으로의 전 삶을 통해 어떻게 살 아갈 것인지를 결단하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 대학시절은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과 용 기를 가지는 때입니다. 저는 대학생들이 큰 믿음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성도님들 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박현주 전도사 특수사역부 어린이부(사랑부) 담당 할렐루야! 저는 2014년 소망부에 새로 임명된 박현주전도사입니다. 좋은 교회에서 주님의 일꾼 삼아 주신 것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반 동 안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특수사역부 를 사역 하는 동안 그 크신 사랑을 통해 진정으로 예배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놀랍도록 풍성한 주님의 은혜 덕분 이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딸아이가 있기에, 특수사역은 머 나먼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정말 특별한 사역의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이 아이들은 주 여호와를 이 세상 끝까지 찬미 하기 위하여 태어난 하나님의 특별한 자녀들이다. 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음악치료사보다 전도사로 살아가는 나날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 다. 그동안 사회에서 배웠던 여러 지식과 경험들 은 장애사역, 특히 예배를 셋업하는 데에도 큰 도 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특수사역부 어린이부(만 12세미만)에 서 발달장애가 더 이상 세상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은혜의 통로임을 알리는 사역자가 되 겠습니다. 그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세상에 물들 지 않는 깨끗한 정결한 마음을 온전히 바치는 예 배가 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가족소개: 남편은 한국에서 스포츠 기자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 소치에서 열렸던 동 계 올림픽에도 파견되어 열심히 취재를 하였 습니 다. 음악치료 공부를 위해 유학 왔던 시절부터 하 루에 서너 차례 화상 전화나 이 메일로 서로의 안 부를 묻고 지내면서 사는 동안 오히려 20여년 전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같아 더 좋습니다. 딸 아이는 현재 소망부에 있는데, 말은 못하지만 아 이패드나 아이팟을 통하여 늘 음악을 듣는, 찬양 을 사모하는 아이입니다. 제 소개: 한국에서는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준비하던 중 오랫동안 기다리 던 아이를 가졌는데, 태어나서 일년만에 발달지연 진단을 받으면서 제 인생의 행보는 달라졌습니다. 재활치료를 시작하고 실망과 좌절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콜로라 도 주립대 음악치료학과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다 가 뒤늦게 믿음을 갖고 사역까지 하게 된 것은 진 정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 서 아직까지도 말을 한마디도 못하지만, 찬양을 찾아 즐겨 듣는 13살된 제 아이는 저희 집안에 파 송된 선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를 통해 모든 가족이 믿음을 갖고 구원받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아주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 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특수사역부에 주님이 내려주신 목적 과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충만하게 하소 서. 기도로써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수 있도록, 늘 호흡하듯 기도하게 하소서. 장애가 있는 자녀가 하나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노래하게 하소서. 그 아이를 통하여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감사 합니다. March 2014 43
언제나 소리 없이 봉사 해 주시는 PTA 학부모 님들의 사랑과 영양이 듬뿍 담겨진 맛있는 간 식과 식사가 따른다. 웃 음소리만 건강해지고 또 영적으로도 힘을 공 급받아 잘 성장할 수 있 도록 섬겨주시는 분들 이 있기에 아이들은 더 욱 행복하다. 옮겨야 할 무거운 것도 많고 또 정 리할 것도 많은데 그 때 마다 묵묵히 도와주시 는 PTA 아빠들은 우리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 감을 더해 주기도 한다. 아빠들이 함께 뛰는 영락 PTA 두 아이를 교육 부에 맡긴 엄마로 서 늘 미안한 마음 이 들어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픈 마 음에, PTA Sign up 을 한 지 몇 개월 이 지난 어느 금요 일 오후에서야 교 육부 부엌을 찾았 다. 그 날은 마침 영어고등부 학생 들이 수련회를 떠 나는 날이라서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PTA 학부모님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맛있는 짜장 면을 저녁으로 식사하면서 웃음 가득한 얼굴로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양의 식사를 준비함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텐데도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배식하며 기뻐하는 학부모 님들을 보니, 괜시리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마운 마음이 갑절이나 더해졌다. 우리 나성영락교회 교육부의 모든 행사에는 언 제나 소리없이 부엌에서 봉사해 주시는 PTA 학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 그리고 영양이 듬뿍 담 겨진 맛있는 간식과 식사가 따른다. 웃음소리 만 큼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고 또 영적으로도 힘 을 공급받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섬겨주시는 그 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은 더욱 행복하다. 특 별히 단체급식을 하다보니 무거운 냄비나 또는 식자재 상자 등등, 옮겨야 할 것도 많고 또 정리 할 것도 많은데 그때마다 묵묵히 도와주시는 PTA 아빠들은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줌으로써 우리 아 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 주기도 한다. 더 많 아지는 PTA 아빠들의 파워플한 힘과 열정이 도움 을 필요로 하는 교육부의 많은 각 부서 곳곳에 채 워지길 고대한다.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그들의 영적 리 더이신 목사님들을 섬기는 영락 PTA는 2000년 부터 현재까지 열 한 분의 단임, 혹은 연임의 전 체 회장단이 14대까지 구성되어 이어져 오고 있 다. 교육부의 각 부서별 PTA는 자유롭게 모임을 갖고 매월 첫째 주일 11시에 교육부 사무실에서 전체 PTA 모임을 갖는다. 앞으로는 좀더 많은 분 들이 참여하여 말씀안에서 서로를 격려해 주고 섬겨주며 교육부의 모든 부서들이 합력하여 전 체 PTA가 사랑과 믿음의 단단한 띠로 이어졌으 면 하는 바램이다. 그동안 소수의 PTA 학부모님들께서 너무도 많 이 애를 써 주신 덕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신 앙생활을 해 올 수 있는 기반을 가질 수 있었음 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이제는 다수의 PTA 학부 모님들이 내 아이가 아닌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맡겨주신 귀한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 중보 기도 하며 한마음으로 섬겨야 할 때가 아닌가 싶 다. 그렇게 한다면1세와 2세가 함께 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많은 학부모님들 특별히 가정의 영적 리더인 아빠들이 함께하는 영락 PTA의 하나됨을 통해 더욱 더 견실해지리라 믿는다. 또한 우리 아 이들이 믿음의 유산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는 부모님들을 보고 배움으로써 어른들을 더욱 공경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는 지 속적인 믿음의 세대를 교회 울타리에서 이어가리 라 확신한다. 바쁜 가운데서도 영락 PTA의 미래를 위해 시간 을 내어 함께 말씀을 나눠주신 현 회장단 여러분 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과 함께 격려 의 박수를 보낸다. 섬기는 아름다운 손과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당신들이 있어 함께 하는 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 습니다. 원정희 집사 영락 PTA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신구 임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 다. 왼쪽부터 김현, 방정숙, 김미영 집사. 44 2014 March
동계 교사 및 가족 수련회를 다녀와서 세 밑 창가에서 조용히 마음 다졌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월도 다 가고 있지 않은가. 1월 24일, 주말이 시작 되는 금요일이라서 오 가는 차도 많았고 차도와 맞닿은 하늘 자락도 봄 오듯 푸른 빛이 빗겨 보였다. 지난 해 가졌던 Lake Elsinore 동계 수련회에서의 기대감을 떠 올리며 가을학기를 무사히 보낸 안도감과 봄학기를 새로 맞이하는 설레임 속에 서 일상을 벗어난 Desert Hot Springs는 재충전과 도전의 시간 을 보내기에 필요 충분한 장소라고 생각되었다. 버스를 타고 두 시간 여를 달리는 도중, 높은 산엔 하얀 눈도 덮여 있는 듯 이 보였고 나지막한 계곡에 난 풀덤불 사이엔 땡볕에 바랜 회 색 빛에 가까운 마른 풀들이 추한 모습으로 사막의 정취를 보 이며 시야에 조명되어 오자 잠시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하였 다. 세월이 지나며 한 부분 한부분 힘들어지는 몸상태에 길들 여지면서 그 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 수련회에 함 께 할 수 있었던 순간의 결단도 차츰 평정을 찾고 또 고마움의 폭도 넓어져갔다. 비록 이곳 미국 땅에서 태어난 자녀들일지라도 그들의 뿌 리와 정체성만큼은 명확하게 알고 성장해야겠기에 아이 어 른 할 것 없이 바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이민생활이지만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익히고 우리 문화 속에 풍습을 익히기 위해 토 요한국학교와 주일한글부에 자녀들을 보내며 Korean American Christian으로 민족의 정신을 이어가게 하고 있다. 올해에 도 더 많은 차세대 학생들이 전인교육의 기회를 가지므로 나 의 조상을 알고 모국어를 배우며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가르 침의 지혜를 전수받기 원한다. 부모가 가정에서 한국말을 사 용하는 모습으로 본을 보이면서 어렸을 때부터 환경을 만들 어 가며 관심을 보이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자녀들도 부모님 의 강요에 따라 억지로 하기보다 이해하며 자유롭게 올바른 태도가 형성될 것이다. 세계의 중심에 선 유태인들의 힘의 원천은 바로 가정이며, 그 근원을 찾아가 보면 그것이 탈무드 에서 비롯된 것임을 누구나 알고 있듯이, 우리도 자녀들을 학교와 선생님에게만 맡기지 말고 가정교육을 통해 굳은 신앙심과 아이들의 능력 을 계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세계의 당당한 지 도자들로 세워갔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러 한 바램들이 이번 연수회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조명 해보며 자존감과 자긍심, 리더쉽의 정의, 감정코칭, 팀워크등 을 공부하는 가운데 교사의 헌신적인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큰 힘을 주는지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 다. 이남창 강사님께서는 부모님의 올바른 사랑은 부모가 솔 직해질 때 바뀌어지며 실천 가능함을 알려주었고, 리더쉽형 성도 부모님들의 영향력 아래 자녀들의 태도가 변화됨을 교 육 실험과 상담 사례에서 보여 주셨다. 지금은 IQ, EQ세대를 넘어 다중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 오는 것이라기 보다는 부모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고 자존감 에서 나오는 8가지 지능 (언어, 음악,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 동, 인간친화, 자기성찰, 자연탐구)에 덧붙여 아홉번째로 영성 지능을 포함한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 이론을 알고 우리 부모님들도 도서 통찰과 포용(Leading Minds) 을 한 번 읽어 보기 바란다. 학업연장의 상황에서 연수회를 가짐과 더불어 저녁에는 여 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재충전되는 감동 속 에 찬양과 기도로 그분과 깊이 교제할 수 있었다. 제대로 다 갖 추지도 못한 우리들에게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맡겨주시고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 가 너희에게 주었다고 하신 막중한 임무와 이중문화권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제 2의 언어, 글과 문화를 가르 쳐야하는 상황이 정녕 힘겹지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면 어떤 환경에서도 형통하리란 말씀으 로 예배시간은 노영호목사님과 우리 선생님들간의 튼튼한 영 적 유대감의 허리띠를 든든히 매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 별히 목사님께 받은 기도의 힘으로 남은 날 들 바른 말씀 붙들고 바른 믿음 안에서 치유 받고 위로 받는 오직 그 분만을 바라보는 삶 을 살리라 다시 다져본다. 정정옥 권사 주일한글부 March 2014 45
My Friends I think of my friend Irene and Angela. We were best friends for the whole month. At first, I felt embarrassed. Then my mom told me how to make a friend. I talk to someone to play with me and they said yes. Friends are like treasure in a treasure box. I really like my friend. Sometimes we argue then next day we came friends again. Those make me think about my friend. We play together, eat together, and do our homework together. We had a girl s club of our own. We can read, play, and eat. I don t know where it is but my friend Angela knows where. Those are the things that I think about my friends. 김하린 (Claire Kim : 2nd Grade, Wilton Place Elementary School) 지난 2월 8일 LA에서 실시된 삼일절 기념 글짓기대회에서 3등 수상. 제목 : 너는 친구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March-First Movement My name is Andrew Kim. I am fifteen years old and I am a proud Korean-American. I was born here in America in Los Angeles, California. Sometime last year a Lego version of Sungnyemun was released. I felt proud that such a unique form of architecture as old Korean architecture was finally being acknowledged. I am proud of my country and my heritage. From the time I was young, my mother taught me to love my mother country. She told me that even though I was born in America I am 100% Korean as well as 100% American. Therefore I cheer when Korea wins a soccer game and I am glad when Korean culture is spread throughout the world. Most of all I am passionate about Korean history. When I was young, mother read to me about great people in history who grew up in her homeland. One of my favorite people was the great admiral Yi Sun- shin. The character of Yi Sun-shin became one of my early heroes. Mother always told me to study like Han Seok-bong and to be faithful like Jung Mong-ju. She told me to become leader like Yi Sun-shin or King Sejong. The seonbi spirit of Joseon and the fierce Korean spirit for independence during the colonization are all outstanding examples of the Korean people s greatness. The March-First Movement especially impressed me. I believe that if India had Gandhi and if the United States had Martin Luther King Jr., Korea had Yu Kwan-soon and the 33 brave leaders of the March-First Movement. I am constantly reminded that the pride I now have of my Korean heritage was bought with the blood of these brave martyrs. The March-First Movement will forever be a source of pride for me, the Korean people, and to the other nations also. I was homeschooled until last year. While homeschooled, I had lots of time to study what I wanted. I read Korean history books and watched documentaries. The more I studied Korea; the more interesting Korea became to me. Living in Koreatown, I am exposed to a lot of Korean people, food, and culture. I think being part of a culture is an experience. A culture has stories to tell and traditions to unravel. My dream for the future is to go and experience what my parents experienced before me; the true Korea. I hope to piece together what I know about my country until I am a fully developed Korean.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 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 정몽주- Andrew Kim (김수환 : 15살, Home Schooling) 지난 2월 8일 LA에서 실시된 삼일절 기념 글짓기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제목 : 무엇이 너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느끼게 하는가? 3.1 독립선언문을 읽고 어린시절,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이 자주민임을 하시던 어머니의 말을 따라했던 기억이 난다. 나 이를 먹어가면서, 한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3.1 독립선언문을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지 다짐했었다. 그래서일까, 초등학생 때 처음 미국으로 건너와서 한번도 한국에 돌아가 본 적이 없 는데도 한국어를 까먹은 적이 없다. 독립선언문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내 오랜 꿈을 이루는 것 이자, 놀랍게도 현재 동아시아 상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요즘 동아시아 3국(한국, 중국, 일본)의 정세가 무 척 혼란스럽다. 특히 일본은 고질적인 역사의식 부재와 영토 분쟁으로 주변 국가들과 마찰을 빚었던 것들이 요즘 도를 넘 어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독립선언서를 보면 민족 투사들 의 책임감, 낙관성 그리고 현실적인 안목은 흡사 일본을 문장 력으로 몰아내진 않았나 의심이 갈 정도로 감명깊었다. 46 2014 March
비록 일제 강점기 시절의 비참함 속에서도, 일본을 원망하 기보다 겸허히 조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 해 다함께 나아가는 동아시아가 되자는 선언문의 외침은 전 율이 일 정도였다. 어떤 일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일 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자신의 잘못이 남 앞에 들어났다는 수 치심 뿐만 아니라 당장 잘못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언문의 이런 내용이야말로 식민지 체제 10년 동안 한국(조선)을 야만적이고 미개하다고 매도하려던 일 본의 행위를 정면으로 비웃어주는 한 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선언문의 이런 자기 성찰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면서도 한 국인으로서 내가 관심을 지녀야 하는 일들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북한과의 갈등은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고 나 역시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말 그대로 관심으로만 굳어졌고 그 일들을 해결하려 딱히 많 은 것을 하지는 않았다. 겨우 학생인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다 른 영향력 있는 사람(김장훈 씨 라던가 ) 들이 그 일을 해 주 겠지 라는 생각으로 나의 의무이자 권리를 저버렸던 것이 아 닐까. 매우 창피하게도 나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때로는 비난 이 두려웠던 것이다. 또 그런 일들을 지지하면 왠지 한국을 무 능하게 소개해 버린 것 같아서 두려웠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 가운데서도 겸허히 조 선의 잘못을 인정한 선언문을 통해 나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하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한독립선언문이 쓰여졌을 때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가 9년 째 되는 해였다. 단발령과 문화 말살정책 심지어 명성황후 시 해라는 절망적이고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독립투사 33인은 선 언문 속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렸다. 누구나 볕이 좋을 때는 희망을 가지기 쉽지만, 혹한의 겨울 속에서 봄을 꿈꾼다는 것 은... 특히 고종 폐위나 봉기 실패 같은 어려운 일들 가운데서 는...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까지 밝은 대한민국을 기원할 수 있었을까? 아마 그 이 유는 독립의 추구가 옳은 신념이라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선언문은 과거나 지금이나 한국이 일본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 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조선을 강제로 합병한 것 도 일본이고, 현재 진실을 거부하며 자기 좋은 쪽으로 역사를 왜 곡하는 것도 일본이다. 물론 그들의 작태는 정말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위안부 문제 등을 차분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약소 국가이고, 세계에 일본이나 중국 만큼 잘 알려 지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역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더 많은 어 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상님들이 옳은 신념을 가지 고 대한 독립을 외쳤던 만큼, 나도 정의를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독립선언문을 읽으며 또 한 번 놀랐던 점은 선언서가 무척 이나 논리적이고 냉철한 외교적 시선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침략함으로써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 한다는 점을 들어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내가 한국 에 국제 문제(특히 독도)에 관심이 있었을 때만 해도, 내 논리 는 단순히 한국 측의 주장이 옳으니 국제 사회에서도 이것들 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주먹 구구식의 논 리는 통하지 않았고, 나는 증거를 통해 역사를 증명하는 방식 을 배울 수 있었다. 올 여름 한국역사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 에 관한 부분을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비록 시합에서는 탈락 했지만, 한국 역사와 독도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독립선언문이 우려했던대로 일본의 역사의식 부재와 끊임 없는 영토 분쟁은한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과도 마찰을 빚고 있다. 고질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난징 대학살과 위안부 문 제 뿐만이 아니라, 독도 그리고 댜오위다오-센코쿠 영토 논 쟁도 선진국이라는 일본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나에게 있 어서 자꾸 일본이 위안부 문제와 영토 분쟁 등을 하는데 있 어서 화가 나는 이유는 내가 침량당한 나라의 후손이기도 하 지만 일본정부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일본과 동아시 아 나라들의 다툼이라는 구도로 끌고가서이다. 위안부 문제 는 명백히 여성 인권 유린의 문제다. 하지만 글렌데일 소녀상 을 철폐하라는 일본 극우 단체들의 행동을 볼 때 이런 사실을 직시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문 제의 핵심에 접근해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 선언서의 전문 대로 가슴은 따뜻하게, 하지만 머리는 차갑게 행동하는 길이 진실을 밝히는 가장 좋은 길임을 믿는다. 굴욕적인 일제치하 이후, 한국은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었 다. 한국 전쟁의 폐허로부터 한강의 기적, 그리고 G10에 들어 가기까지 짧은 시간에 그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던 것은 세 계 어느 나라를 예로 들어도 유례가 없다. 독립선언문이 염원 했던 희망찬 미래로 대한민국은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모 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선언문을 통해 아직도 울려 퍼지는 독 립 투사들의 귀한 깨달음 덕분이라 믿으며 이 글을 통해 독립 선언서에 서명해 주신 33인께 감사드린다. 이지현 (South Pasadena High School 12학년) 지난 2월 8일 LA에서 실시된 삼일절 기념 글짓기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제목 : 1919년의 독립선언서에 대하여 쓰고, 너는 어떻게 감명을 받았는가? March 2014 47
소식 화보 나성영락교회 창립41주년 기념주일 3월 2일 나성영락교회 창립41주년 기념주일에는 김경진 담 임목사의 성도여 일어나라 라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말씀을 통한 훈련과 양육에 더 욱 힘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말씀으로 양육받아 교회의 지체 장로, 집사, 권사 은퇴 및 권사 임직식 로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섬기고 봉사할 때, 교회가 아름 다운 그리스도의 장성한 충만함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요지의 말씀이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회 가 우리교회 비전이다. 이날은 새로운 교회 역 사를 꿈꾸며 41년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기쁘고 복된 날로 교인들이 함께 행복했다. 하는 말씀을 전했다. 이날 몸된 나성영락교회의 신실한 기도 의 어머니들인 21명의 권사가 새로 직분을 받았다.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교회를 아름답게 섬기며 헌신한 김정웅 장로, 구재훈 장로, 권영준 장로, 김윤성 장로의 은퇴식은 유난히 훌륭한 교회사 랑의 흔적이 묻어 있었다. 6명의 안수집사와 19명의 권사 은 퇴는 긴 세월 신실하게 헌신한 모든 봉사가 기도의 힘인 것을 보여 주었다. 이어 박화균 목사(서노회장)가 택함 받은 자의 은혜 로 새로 임직받는 권사들을 향해 한결같은 순종을 당부 장로은퇴 수고하셨습니다! 집사은퇴 감사합니다! 권사임직 택함받은 자의 은혜로 교회사랑의 어머니가 된다. 48 2014 March 권사은퇴 사랑합니다!
소식 화보 봄말씀잔치 2014 희망을 쏘아라 행복방정식, 행복은 가까이 3월 7일부터 9일(주일)까지 본당에서 진 행된 봄말씀잔치는 영성과 지성과 감성 에 탁월한 송길원 목사(행복발전소 하이 패밀리 대표)가 인도한 풍성한 감동의 한 마당이었다. 우리가 힘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큰 위 로와 격려의 희망편지를 받을 수 있다 면 그것은 믿음공동체 안에서만이 누리 는 동력이 아닐까? 우리가 추구하는 치 유와 회복을 이루는 교회 는 반드시 사 람과 사람 사이에 격려가 필요하다는 사 깨달음이 생각의 축복을 바꿔 놓는다 실이다.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공동체안 은 언제나 롤티슈의 사랑으로 넘쳐나야 함을 알았다.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함 도 인식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 행을 격려하며 행복비타민을 나누어 먹 어야 한다는 자세를 배웠다. 노른자 위의 행복이야말로 나성영락교회 소중한 믿음 의 유액이 되는 방법이다. 소통과 사랑의 어루만짐이 송길원 목사의 언어로 전달 될 때 우리 모두는 울고 웃으며 삶의 원형 을 공감했다. 서로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며 영락청년부 2014년 겨울수련회 다시 세울 것이라! 믿음으로 일어나라 소망으로 달려가라 사랑으로 섬기라 비전의 타래를 풀어놓는 시간들 차가운 바람만큼 깨어나는 젊음의 영성 March 2014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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