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7 2014. 09 분당우리 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소식지입니다. 발행인 이찬수 목사 편집인 김성진 목사 분당우리교회 우리지부 발행일 매월 첫째 주일 디자인 분당우리교회 디자인팀 거기선 마음까지도 세탁될까요? 세상 걱정에 찌든 마음까지 세탁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삶으로 복음을 전하려 애쓰는 세탁소 주인 부부(송영출 집사 김영자 집사)와 만나 이 야기를 나눴습니다. 표지사진 정한구 www.woorichurch.org 본당 (463-83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00 송림중고등학교 내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 (463-824)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1번길 9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 대표전화 031-701-5750 팩스 031-70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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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6 2014 러브괴산 기자 리포트 러브 괴산, 마지막이 아닌 시작 입니다! 자기 목이 따갑고, 갑갑한 마음에 눈을 떴습 갑 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 주었습니다. 올 해에는 그래서 그 다. 다음 주일에도 이 작은 예배당은 사람으로 채워 지지 니다. 빌딩 숲, 길게 늘어 선 차량들. 어느 새 런지 몰라도 많은 주민들이 우리를 반가이 맞았습니다.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 버스는 분당 한 복판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대부분 노인들인 이 곳에서 우리는 방문자가 아닌 그 분 도 동일한 성령의 은혜가 임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 분명 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고즈넉하고 아담한 시골 마 들의 말벗이 되고, 일꾼이 되었습니다. 니다. 을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삶의 현장에 돌아오니 뭔가 꿈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과 마을잔치를 통한 이미용봉사,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을 이라도 꾼 것 같은 기분입니다.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지 마사지와 통증치료, 식사대접, 공연 등은 그 동안 무료했 때, 많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집요하게 예수님을 헐 만, 꼭 다시 돌아가야만 할 것 같은 마음보다는 덜 합니 던 일상에 소소한 재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뜯었습니다. 그때 한 서기관이 물었습니다. 모든 계명 다. 아직도 마을 주민들의 선한 웃음이 눈에 선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십자가 구원의 소식, 복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이번에 참가한 러브괴산 사역은 그 사역의 마무리임 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뜻 깊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과 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손사래를 치고 우리는 불교 예수님은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니, 마 를 믿는다 고 하면서도 이번에는 몇몇 어르신들이 복음 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런 을 받아들이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데 예수님은 이에 덧붙이셨습니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더불어 애틋함도 함께 있었습니다. 기자가 갔던 곳은 괴 마을 사람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왜 여기에 찾 산읍 태성리. 70여 가구 130여명이 살고 있는 이 아담하 아 왔는지, 도시에서 몸빼바지를 입고 이렇게까지 하는 고 고즈넉한 마을은 인근에 신라시대 때부터 오래된 사 이유를, 그 분들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먼저 일하시는 찰이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이 불교를 더욱 친숙하게 느 성령님은 분명 이 땅에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아직까지 끼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을 중앙의 가장 높은 언덕에 완전하지 못한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여리고 성처럼 태성교회 가 자리잡고 있는데, 40년이 되었지만 지금 견고할 것 같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고 교회의 성도는 한 손의 손가락보다도 적을 정도로 미약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한 상태였습니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러브코리아 러브괴산, 이 사역은 이제 마지막이 아니라 이웃사랑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아내가 쪄 내온, 괴산에서 이장님께 선물로 받은 대학 찰옥수수가 식탁 위에 탐스럽게 놓여져 있습니다. 갑자 기 한 어르신의 한 마디가 떠오릅니다. 너무 좋아, 여기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 3년 전 이 곳을 사역지로 선정하 마지막 날, 주일 예배 후 끝내 태성교회 담임 목사님은 서 여러분들 다 같이 살았으면 좋겄어~ 옹기종기 사이 면서 조그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매 여름 2박 3일 동안 눈물을 보였습니다. 힘이 되었다고, 위로가 되었다고 말 좋게 알알이 박힌 옥수수처럼 우리도 한 형제, 자매로 그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찾아와 마을 주민들의 일을 돕고 씀하셨습니다. 예배에 한, 두명의 성도 밖에 없는 설교자 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을 보수하며, 마을잔치로 섬겼습니다. 처음에는 그 는 그래도 굳건히 이 오래되고 낡은 강단을 지키고 있습 저 의례적으로 찾아오는 교회 단체인가보다 했던 주민들 니다. 그런 주의 종에게 우리는 죄송스런 마음이었습니 공유진 기자 / 사진제공 김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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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Part 1. Part 2.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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