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유전(선천적) 주장의 부당성 길원평(부산대) [ 목차 ] 1. 서론 2. 동성애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3. 동성애가 유전(선천적)이라는 주장의 부당성 3-1. 동성애가 유전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3-2. 동성애가 두뇌에 의해 정해진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3-3. 동성애가 태아기의 성호르몬 이상에 의해 정해진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3-4. 형 숫자가 증가하면 남동생이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3-5.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님을 나타내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 3-6. 동성애는 왜 생기게 되는가? 3-7.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된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3-8. 동성애는 치유 불가능이 아님 3-9. 동성애를 타고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4. 동성애의 문제점 4-1. 동성애는 인체구조에 어긋난 비정상적인 성행위 4-2. 동성애와 에이즈의 밀접한 관계성 4-3. 동성애자의 삶은 불행함 5.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 5-1.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 5-2. 동성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 6. 요약 및 결론
동성애 유전(선천적) 주장의 부당성 길원평(부산대) 1. 서론 최근 동성애에 대한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동성애에 대한 객관적 논 의를 하려면 동성애가 선천적인지 아닌지에 대한 학술적 탐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된다면 동성애를 도덕적인 문제가 없는 정상으로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 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동성애자로 결정되어져서 태어나므로 그러한 동성애자를 비난할 수 없 다. 피부색, 인종처럼 선천적으로 결정되어 태어나는 것을 이유로, 그러한 사람들을 비난해서 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반면에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로 선택된 것이라면, 그러한 선 택을 한 그 사람에게 도덕적인 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 따라서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인지 아닌지는 다른 사람들이 동성애자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정하는 핵심적인 사항 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대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동성애에 대한 객관적 논의를 위하여 동성 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필요하다(길원평 류혜옥, 2013). 동성애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상당수의 지식인들이 동성애를 타고 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 다. 그래서 동성애의 선천성에 관련된 논문 결과를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다. 일반인들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 내용들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을 언론에서 간략 하게 소개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언론에 보도될 때에 정확하게 논문의 내용을 전 달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되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과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 들은 전달자의 의도대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현재까지 발표된 동성애의 선천성에 관련된 논문들의 정확한 내용과 의미를 알려서 동성애의 선천성에 대한 오해를 없애려고 한 다. 즉,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반박하고자 한다. 먼저 동성애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즉 동성애의 정의, 동성애자의 비율에 대해 기술하였다. 그리고는 동성애의 선천성에 관한 과학적 연구결과들을, 즉 유전자, 두뇌, 태아기의 호르몬,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 등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면서 반박하였다. 또한 동성애 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된다는 주장과 동성애가 어린 나이에 형성되므로 도덕적인 책 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을 반박하였다. 그 후에 동성애의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기술하였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거의 예외 없이 행하는 항문 성관계가 신체학적으로 적합하지 않음을 기술 하고, 그로 인한 문제점을 기술하였다. 동성애와 에이즈 사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국내외 통계자료를 제시하였고, 최근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한국 청소년들이 급증하는 자료도 제시하였다. 에이즈에 감염된 남성 동성애집단으로 말미암는 사회적인 비용도 추산하여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서구 사회에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를 살펴보 고,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와 방안을 기술하였다. 2. 동성애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동성애자에게는 일반적으로 3가지 특징, 즉 동성을 향한 성적끌림, 동성과의 성관계, 동성애 자로서의 성정체성이 있다. 동성애에 대한 대조용어로 남녀의 성관계를 이성애라 부르고, 동 성애와 이성애를 함께 하면 양성애라고 부른다. 최근 학자들은 동성애, 이성애, 양성애를 총칭 하여 성적지향이라고 부른다. 동성애자의 비율에 대해 기술하면, 최초로 조사한 킨제이는
1948년에 남성의 성적행동, 1953년에 여성의 성적행동 을 출판했으며, 그 책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 이후의 성적행동 연구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Kinsey 등, 1948; Kinsey 등, 1953). 그런데 그는 양성애자였고, 근친상간, 어린이, 동물과의 성행위 등 모든 종류의 성행위 를 옹호하면서 성에 가해진 문화적 종교적 제한에 대해 분노를 가졌으며, 이성애가 성적행동 의 표준이 아님을 보이기 위해 오랫동안 조사를 하였다. 그는 책에서 미국 남성의 10%가 16~55세 사이에 최소 3년간 동성애적 삶을 산다고 주장했 지만, 동성애자 비율을 과장하기 위해 성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 남성매춘부, 성범죄자, 소아 애호자, 노출증환자, 교도소 수감자 등을 전체 표본의 1/4를 차지하게 했다(Reisman Eichel, 1990). 킨제이 연구는 죄수, 남자 창부, 그리고 자원자들로 구성되어 과학적인 무작위적 표본 의 원칙을 위반함으로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며(Cochran 등, 1954), Marslow와 Sakoda는 비 통상적인 성행동을 하는 사람은 성연구에 자원하는 수가 많으므로 자원자가 포함된 성연구는 가치가 떨어진다 하였다(Maslow Sakoda, 1952). 그 후 킨제이 후계자들이 국민의 10%가 동 성애자이므로 그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육, 법, 정책을 바꾸었다. 네일 와이트헤드와 브라이어 와이트헤드가 1988년부터 2010년 사이에 수행되었던 조사결과 를 취합한 결과, 남성 동성애자의 평균값은 약 1%이며, 여성 동성애자의 평균값은 약 0.6%이 었다. 그래서 남녀를 합했을 때에 동성애자가 대략 0.8%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남성 양성애자 와 동성애자를 합한 수치의 평균값은 약 2.9 ± 2.0%이고, 여성 양성애자와 동성애자를 합한 수치의 평균값은 약 1.8 ± 1.3%이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양성애자와 동성애자를 합했을 때에는 대략 2.4%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3 년 캐나다 공중위생조사에서 동성애자가 1%, 양성애자가 0.7%이었고, 1) 2006~2008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실시한 가족성장전국조사에서 동성애자가 1.4%, 양성애자가 2.3%이었 으며, 2) 2010년 영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동성애자가 1%, 양성애자가 0.5%이었다. 3) 따라서 킨제이 결과가 과장되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한국의 동성애자 비율을 살펴보면, 1996년 한국에이즈연맹 보고서에서 적극적 동성애자는 대 략 1만 명이었다(연합뉴스, 1998.1.9.). 1995년도 인구조사의 결과를 이용하면 15~49세 남성 인구의 0.07%이다. 2003년 한국성과학연구소에서 서울의 남성을 조사한 결과, 동성애자가 0.2%, 양성애자가 0.3%, 동성애 경험이 있는 비율이 1.1%이었다(양봉민 최운정, 2004). 2011 년 한국성과학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서울 남성의 1.1%와 여성의 0.3%가 동성애 경험이 있었 다. 4) 에이즈 감염인의 70% 이상이 동성애로 인하여 감염되므로 에이즈 감염인의 지역 분포로 부터 동성애자의 분포를 추측할 수 있다. 서울 남성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전국 평균에 비 해 2배 정도 높으므로, 전국의 동성애자 비율을 서울의 절반이라고 가정하면, 전국의 남성 동 성애자는 0.1%, 남성 양성애자는 0.15%, 남성의 동성애 경험은 0.55%로 추정된다. 한국성과 학연구소 조사에서 여성 동성애 경험자가 남성의 약 1/4이기에, 여성 동성애자 비율은 남성의 1/4인 0.03%로 추정되며, 남녀를 합했을 때에 동성애자 비율은 대략 0.07%로 추정된다. 그 1) http://statcan.gc.ca/daily-quotidien/040615/dq040615b-eng.htm. 2) Chandra, A., W. D. Mosher, C. Copen, and C. Sionean (2011). "Sexual Behavior, Sexual Attraction, and Sexual Identity in the United States: Data From the 2006 2008 National Survey of Family Growth." National Health Statistics Reports, 36. 3) http://www.theguardian.com/news/datablog/2010/sep/23/gay-britain-ons?guni=article:in%2 0body%20link#_ 4) http://www.sexacademy.org/xe/issue/280257.
런데 위의 추정은 10년 전인 2003년의 결과를 기초로 하였다. 지난 10년간 에이즈 감염인이 4배로 증가하였기 때문에 동성애자 비율이 위의 추정치보다 두 배 정도 많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남성 동성애자는 0.2%, 남성 양성애자는 0.3%로 추정되며, 한국 동성애자 비율은 대 략 0.14%로 추정된다. 3. 동성애가 유전(선천적)이라는 주장의 부당성 동성애 옹호자의 주장은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어서 동성애자들이 하고 싶어서 하 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것이므로 동성애자들을 정죄하면 안 되고, 그들을 정상 으로 인정하고 용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이 서구의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켜 동 성애를 정상으로 받아드리도록 만들었다. 이제부터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는 주 장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반박하고자 한다. 3-1. 동성애가 유전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동성애는 유전이 아닌 근거는, 자녀를 적게 낳는 행동양식은 유전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어 떤 유전자를 가진 집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그 집단의 성인 한 명당 한 명 이상의 아이 를 낳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집단에 속한 사람의 수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동성애자의 15%만이 결혼을 한다(Cameron 등, 2005).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동성애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 못하기에, 동성애 유전자를 가진 집단에 속한 사람의 수가 점차 줄어들어서 이미 지구상에서 동성애가 사라졌어야 한다. 지금도 동성애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동성애는 유전이 아님을 나 타낸다. 돌연변이에 의해 정상 유전자가 손상되어 나타난 이상 현상이 동성애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림 1>와 같이 다운증후군과 같이 유전적 결함에 의해 나타나는 유전질환은 0.25% 이하의 빈도를 가지고, 모든 유전질환자를 합치더라도 전체 인구의 1% 밖에 되지 않는다. 쉽게 말하 면,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은 1% 정도이다. 서구에서 동성애와 양성애를 합친 빈도는 약 3%이 므로 동성애가 유전적 결함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빈도가 너무 높다. [그림 1] 유전질환의 빈도와 동성애의 빈도 비교 조사에 의하면 <그림 2>와 같이 동성애자 비율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한다(Laumann 등, 1994). 50대의 동성애자 비율이 20대에 비해서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동성애가 유전이면 나
이가 들어도 비율이 감소하지 말아야 한다. 동성애 유발 유전자가 있어서 동성애를 하게 만든 다면, 나이가 들어도 유전자는 변화하기 때문에, 20대에 동성애를 하도록 만든 유전자가 50대 에도 동성애를 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이에 따른 변화는 동성애가 유전이 아님을 나타낸다. [그림 2] 남성 동성애자 비율의 나이에 따른 변화 <그림 3>과 같이 자란 환경에 따라 동성애의 빈도가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14~16 세의 청소년기에 큰 도시에서 자랐으면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높고 시골에서 자랐으면 동성애 자가 될 확률이 낮다(Laumann 등, 1994). 이 조사는 동성애가 유전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음을 나타낸다. [그림 3] 청소년기를 보낸 장소와 동성애 빈도 비교 동성애가 유전자에 의해서 나타난 현상이라면 일반적 관점에서 많은 유전자들이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그러한 동성애의 행동양식이 바뀌려면 관련된 유전자들이 모두 바뀌어야 하 기 때문에, 여러 세대에 걸쳐 천천히 변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 다. 가계조사를 해 보면 갑자기 동성애자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므로 동성애가 유전자에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서구 사회에 동성애가 유전이라는 주장이 확산된 이유를 말씀드리면, 1993년에 동성애자인 해머는 두 명의 남성 동성애자 형제가 있는 40가계(family)의 X염색체를 조사하여 X염색체 위에 있는 Xq28과 남성 동성애 사이에 높은 관련성이 있다고 사이언스(science)라는 유명한 학술지에 발표하였다(Hamer et al., 1993). 그는 논문의 머리글에 동성애는 99% 이상 유전이 라고 주장하였으며, 서구 언론은 드디어 동성애 유전자를 발견하였다고 대서특필하였다. 과학
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유명 학술지에 실린 결과이므로 동성애는 유전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1999년에 라이스 등은 52쌍 동성애자와 33쌍 일반인을 비교하여 Xq28이 남성 동성애와 관 련이 없다고 사이언스에 발표하였다(Rice 등, 1999). 2005년 해머를 포함한 연구팀이 456명 을 대상으로 전체 게놈과 동성애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Xq28은 동성애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Mustanski 등, 2005). 그리고 1993년 조사에서는 높은 관련성이 있다는 결과 를 얻은 반면에, 2005년 조사에서는 관련성이 없다는 상반된 결과를 얻은 이유를 2005년 논 문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즉, 해머의 1993년 결과가 잘못되었음을 시인하고 번복하였다. 따 라서 동성애 유발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부분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부정되었 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동성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를 발견하였다는 연구결 과가 발표되고, 몇 년이 흐른 후에는 그 결과가 잘못되었음이 밝혀지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X염색체 위의 유전자군과 남성 동성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해머의 연 구결과는 동성애가 유전임을 나타내는 증거로 한국 인터넷 등에 인용되고 있지만, 라이스 등 에 의해서 해머가 지적한 유전자군에서 동성애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와 해머를 포함한 연구팀이 많은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에 전체 게놈과 동성애 사 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연구결과는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다. 3-2. 동성애가 두뇌에 의해 정해진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동성애가 유전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동성애를 하도록 신체구조가 형성되었다는 주장이 있 다. 동성애는 정신적 성향이어서 두뇌에 의해 정해지며 동성애자 두뇌는 태어날 때부터 일반 인과 다를 것으로 추론했다. 예전의 과학은 태아기의 8주 24주에 남성호르몬이 증가하여 수 정란으로부터 두뇌가 형성되는 과정에 영향을 주고 그 시기에 성호르몬 이상이 생기면 동성애 자가 될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 추론의 밑바닥에는 두뇌구조가 임신기간에 정해져 일생 변하 지 않고, 성적지향도 두뇌에 의해 정해져 일생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있다. 동성애가 두뇌에 의해 정해진다는 주장을 확산시킨 연구결과를 소개하면, 1991년에 동성애자 인 리베이는 전시상하부의 간질핵(INAH)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여자, 남성 동성애자, 남성 이 성애자로 추정되는 사람에 대해 조사를 했다(LeVay, 1991). 두뇌조직은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7개 대도시 병원에서 죽은 41명으로부터 추출했다. 그 중 19명은 에이즈로 사망한 남성 동성 애자였다. 16명은 남성 이성애자로 추정되는 사람이었고, 그 중 6명은 에이즈로 사망했으며, 10명은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 6명은 여성이었으며, 그 중 한 명은 에이즈로 사망했고, 나머 지는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 조사해 보니, INAH 1, 2, 4는 세 부류의 사람이 특별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지만, INAH3은 남성 이성애자가 여자에 비해 두 배 이상 컸고, 남성 이성애자가 남성 동성애자보다 두 배 이 상 컸다. 따라서 INAH3이 동성애와 연관이 있다고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이제부터 리베이 논 문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첫째 남성 이성애자가 진정한 이성애자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16명 중 6명이 에이즈로 사망하여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남성 이성애자의 37.5%가 에이즈로 사망했 다. 일반적으로 남성 이성애자가 에이즈로 죽을 확률인 1%도 되지 않기 때문에 위의 수치는 매우 높다. 남성 이성애자로 추정된 사람 중에 동성애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에 이즈로 죽은 남성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에이즈로 죽은 남성 이성애자 를 모두 남성 동성애자로 간주하면, 남성 동성애자와 남성 이성애자 사이의 평균값 차이가 줄
어든다. 두 번째는 INAH3의 경계가 불분명하여 그 크기 측정이 연구자의 주관에 따라 달라진 다. 세 번째는 INAH3의 크기가 성적지향을 일으킨 원인인지, 성적지향에 의한 결과인지 알 수 없다. 다시 말하면, INAH3의 크기가 그 사람의 성적지향 형성에 영향을 미쳤는지, 혹은 그 사람이 살아온 성적지향의 결과로 INAH3의 크기가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죽은 사 람의 두뇌 크기를 측정하였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그러한 크기였는지, 혹은 살아온 성적 행동의 영향으로 그러한 크기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 이외에도 리베이 결과는 후속 연구에 의해 확인되지 않고 오히려 반박 되었다. 2001년에 바인 등은 34명의 이성애자로 추정된 남성(24명은 에이즈 음성이며, 10명 은 에이즈 양성), 34명의 이성애자로 추정된 여성(25명은 에이즈 음성이며, 9명은 에이즈 양 성), 14명의 남성 동성애자(모두 에이즈 양성)를 대상으로 INAH의 크기, INAH 안에 있는 뉴 런(neuron)의 크기, 개수, 밀도에 대하여 성별, 성적지향, 에이즈 감염에 따른 차이를 조사하 였다(Byne 등, 2001). INAH3 내의 뉴런 개수를 측정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훨씬 많았 으며, 남성 이성애자와 남성 동성애자는 차이가 없었다. 남성 동성애자의 INAH3 크기는 남성 이성애자에 비해 작았지만, 작은 이유로는 남성 동성애자의 INAH3 내의 신경망 감소를 추론 하였다. 또는 남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 또는 마약 남용의 결과일 수도 있다. 즉, 남성 이 성애자와 남성 동성애자가 INAH3 내의 뉴런 개수는 차이가 없지만 후천적인 이유로 남성 동 성애자의 INAH3 크기가 축소되었을 수 있다고 봤다. 이렇게 바인은 리베이에 의해 제기되었 던 남성 동성애와 INAH3 사이의 연관성을 부정하였다. 그는 결론 부분에서, 그동안 인간의 두뇌에서 남녀 차이를 발견하려고 여러 부분을, 예를 들어 전교련(Anterior Commissure), 뇌량(corpus callosum), 분계섬유줄(stria terminalis)의 특정 부분 등을 연구하였지만, 여러 연구팀에 의해 일치된 결과를 낸 유일한 부분은 INAH3이라고 기술하고, 그 INAH3에서조차 동성애와의 관련성을 발견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동성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두뇌 부분으로 양쪽 뇌를 연결하는 전교련을 들 수 있다. 전교련의 단면이 남녀 차이가 있고 남성 동성애자는 여성과 비슷할 것으로 추측하였 다. 1988년에 있었던 첫 번째 결과는 남성의 전교련 단면이 여성에 비해 크다는 것이었고 (Demeter 등, 1988), 1991년과 1992년에 있었던 결과는 오히려 여성이 더 크다는 것이었다 (Allen Gorski, 1991; Allen Gorski, 1992). 또한 1992년 알렌 등은 남성 동성애자의 전교련 단면이 남성 이성애자에 비해 크다고 발표하였다(Allen Gorski, 1992). 1999년에 있었던 네 번째 결과에서는 전교련 단면에 대한 남녀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Highley 등, 1999). 2002년에 라스코 등은 120명의 전교련 단면을 조사하였다(Lasco 등, 2002). 그 결과, 남성 동성애자와 남성 이성애자의 전교련 단면면적과 전교련 단면면적/두뇌 질량은 거의 같으며, 전교련 단면면적/두뇌 질량을 보면 남성과 여성도 거의 같다. 따라서 라스코 등은 전교련 단 면에 대하여 남녀의 차이와 성적지향에 따른 차이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최근 과학은 두뇌 구조가 임신 기간에 결정되어 일생 변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으며, 남성 호 르몬은 일생동안 네 차례, 즉 수정 후 8 24주, 임신 기간의 마지막 9주, 출산 후 첫 6개월, 사춘기 때에 증가한다. 신생아 때에 남자가 여자의 두뇌보다 조금 무거운 것 외에는 남녀의 두뇌는 거의 같으며, 2 4세 정도에 두뇌 구조에 차이가 나타난다. 신생아는 성인의 1/4 정도 크기의 두뇌를 가지며, 1세에 성인의 70% 정도 크기로 자라고 3세가 되면 대부분의 두뇌 신 경망이 형성된다. 따라서 두뇌 구조가 선천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학습, 경험, 훈련, 행동 등에 의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성인 두뇌의 미세 구조도 경험, 습관, 훈 련 등으로 변화됨이 두뇌촬영으로 확인됐다.
두뇌는 프로그램을 계속 변화시키는 컴퓨터와 유사하며, 연습을 통하여 자극을 가하면 특정 신경회로가 강화되고 어느 정도 영구적이 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그 신경회로는 결국 제거된 다. Doidge는 두뇌는 스스로 바뀐다. 라는 책에서 두뇌의 유연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뇌는 불변한다는 20세기의 신념을 버리라고 했다(Doidge, 2007). 예로서 바이올린 연주자는 왼쪽 손가락에 관련된 두뇌 부분이 커진다. 훈련을 많이 하면 자동차운전, 무술 고단자의 행동, 악 기연주 등의 행동이 거의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그들의 두뇌를 죽은 후에 살펴보면 일반인 과 다르다.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깊이 빠지면 선천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동성애가 선 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인 훈련에 의해 선천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3-3. 동성애가 태아기의 성호르몬 이상에 의해 정해진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태아기에 성호르몬 이상을 겪어 동성애를 하도록 신체구조가 형성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먼 저 성호르몬의 효과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겠다. 남성 동성애자와 남성 이성애자의 호르몬 수 치를 조사하면 전혀 차이가 없으므로, 성호르몬 분비가 잘못되어 동성애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맞지 않다. 동성애자에게 강제로 성호르몬을 주입하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성 호르몬은 성욕을 증가시키거나 감퇴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동성애 습관을 바꾸지 못했다.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이를 측정함으로써 동성애가 태아기의 호르몬과 관련되었음을 나타낸다 는 결과는 2000년에 윌리엄 등에 의하여 Nature에 발표되었다(Williams et al., 2000). 여성 의 두 번째 손가락 길이(2D)가 네 번째 손가락 길이(4D)와 거의 같지만 남성의 두 번째 손가 락 길이가 네 번째 손가락 길이에 비하여 짧다는 결과가 있으며, 태아기의 호르몬이 손가락 길이의 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있었다. 윌리엄 등은 720명의 성적지향을 묻고 손가락 길이의 비(2D/4D)를 측정한 결과, 남자보다 여자의 비가 컸으며, 여성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 이의 비는 여성 이성애자에 비하여 적은 값을 가져서 남성 쪽으로 가까워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여성 동성애자는 여성 이성애자에 비하여 태아기에 호르몬의 영향을 더 받 은 것으로 추론하였다. [그림 4]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이의 비(2D/4D)에 따른 확률 분포. 윌리엄 등이 발표한 논문 그림으로부터 평균과 표준편차를 어림하여 확률분포를 그리면 <그 림 4>와 같다. x축은 손가락 길이의 비 2D/4D를, y축은 그 손가락 길이의 비를 가질 확률을 나타내고, 실선은 여성 이성애자의 확률분포를 나타내고, 점선은 여성 동성애자의 확률분포를
나타낸다. <그림 4>로부터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 분포의 평균이 조금 차이나지만, 분포된 영역이 거의 겹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손가락 길이의 비가 태아기의 호르몬에 의해 영 향을 받고,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이 분포의 평균이 조금 차이나는 것이 태아기의 호르몬 영향이라고 하더라도,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의 분포가 거의 겹친다 는 사실로부터, 태아기의 호르몬이 동성애 형성에 아주 약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여성 동성애자 비율이 1.8%라고 가정하면, 여성 이성애자의 수가 여성 동성애자의 수에 비하여 약 55배 정도 많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여 손가락 길이의 비(2D/4D)를 가지는 실제 사람의 수에 비례하도록 두 집단, 즉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의 그래프를 그리 면, <그림 4>에서 실선은 여성 이성애자의 수에 비례하는 값을 나타내고, 대시선은 여성 동성 애자의 수에 비례하는 값을 나타낸다. 여기서 실선이 계속 여성 이성애자를 나타내도록 조정 을 하였으며, 그 결과 여성 동성애자를 나타내는 그래프는 아주 나지막하게 밑으로 깔려있는 대시로 바뀌게 된다. 이때에 y축의 값을 더 이상 손가락 길이의 비를 가지는 확률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손가락길이의 비를 가지는 집단의 사람 수에 비례하는 값을 나타낸다. 실선과 대시를 비교해 보면 어떠한 손가락 길이의 비를 가지는 여성 집단에서도 여성 이성애 자의 수가 여성 동성애자의 수에 비해서 약 50배 가까이 많음을 볼 수 있다. 예로서, 여성 이 성애자의 빈도가 가장 높은 2D/4D 0.972를 가지는 여성 집단에서는 여성 동성애자의 비율 이 대략 2%이며, 여성 동성애자의 빈도가 가장 높은 2D/4D 0.962를 가지는 여성 집단에서 는 여성 동성애자의 비율이 2.2%이다. 따라서 손가락 길이의 비가 남성 쪽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여성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아주 조금 증가하였지만, 어떤 손가락 길이의 비를 가진 여 성 집단에서도 대다수가 이성애자라는 점과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이의 분포가 거의 겹친다는 사실로부터, 태아기의 호르몬이 동성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동성애자가 되게 할 만큼의 강력한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나타낸다. 손가락 길이의 비를 측정한 윌리엄 등의 연구결과는 국내 문헌에서 동성애가 태아기의 성호르 몬 이상으로 형성되었다는 주장에 인용되고 있지만,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의미는 거의 소개되지 않음으로써 일반인에게 오해를 하게 만든다. 3-4. 형 숫자가 증가하면 남동생이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형의 숫자가 증가할수록 남성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한다. 이러한 출생순서 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들도 있지만 대규모 조사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소규모로 수행된 동성애 관련 조사에서 편향된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으며, 나중에 오류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최근에 출생순서 효과에 의 문을 제기하는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2006년에 Frisch와 Hviid는 동성결혼을 등록한 약 이백 만 명의 덴마크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생순서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Frisch 등, 2006). 또한 2006년에 McConaghy 등은 배타적인 이성애자와 조금 동성애 경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남성은 형 출생순서 효과가 있었고 여성은 오빠 출생순서 효과가 있었다(McConaghy 등, 2006). 하지만 다음 글에서는 일단 출생순서 효과가 있다고 가정하고 반박을 하겠다. 위의 출생순서 효과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는 논리는 어머니가 태아에게 면역 반응을 일으켜서 동성애 성향 을 갖도록 만든다는 것이다(Blanchard 등, 1996). Rh-를 가진 어머니가 Rh+인 아기를 갖게 되면 첫 번째 아기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첫 번째 아기를 가졌을 때에 어머니 몸에 생겨 진 항체가 두 번째의 Rh+ 아기를 공격하여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면역 반응을 일
으킨다는 가설이다. 즉, 첫 번째 남자 아기를 가졌을 때에 어머니 몸에 생겨진 남성에 대한 항체가 두 번째 남자 태아의 뇌를 공격하여 동성애 성향을 갖게 만든다는 논리이다. 이러한 현상을 동종면역 반응이라고 부른다. 어머니 몸에 생긴 항체가 남성-특이성 단백질에 반응을 한다면, 가장 남성적인 장기인 고환 을 공격해야 하며, 그로 인하여 정액의 질(quality)이 떨어지고 요도하열(hypospadias), 고환 정체(cryptorchidism), 고환암(testicular cancer) 등의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동성애자에 게서 위에 언급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는 없다. 면역 반응의 공격을 받은 태아의 고환에서 요도하열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나온다는 것은 논 리적이지 않다. 고환에 대한 면역반응이 있다면, 가장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은 고환염 (orchitis)이다. 그런데 신생아의 고환염이 생기는 빈도는 동성애자의 빈도에 비하면 훨씬 적 다. 남성에 대한 면역반응이 가장 남성적인 인체 기관인 고환을 공격하지 않으면서, 두뇌에 있는 남성적인 부분만 공격한다는 논리는 합리적이지 않다. 또한 남성다움을 공격한다면 남자 성기의 발달에도 영향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남성 동성애자의 성기가 이성애자보다 통계적으 로 0.8cm정도 더 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또한 태아의 생식기를 공격했다면 남성의 사춘기 가 영향을 받아야 한다. 2006년에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사춘기가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사이 에 아무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Savin-Williams 등, 2006). 태아의 뇌를 공격했다면 읽고 쓰는 것에 대한 학습 장애도 같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 남성 동성애자는 오히려 말을 더 잘하며 학습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다(Sanders 등, 1997). 위의 가설이 옳다면 남성 동성애자의 남동생이 이성애자가 되었을 때에 어머니의 면역 반응에 의해 많은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그런데 조사에 따르면 늦게 태어난 남자아기는 무게도 많이 나가고 제1형 당뇨병에도 잘 안 걸리고, 고환암에 걸릴 확률도 낮고, 읽는 능력도 뛰어 나서 어머니의 면역 반응을 겪은 흔적이 없다. 1996년에 Bem은 남성의 출생순서 효과를 사 회적인 학습의 영향으로 해석하였다(Bem, 1996). 어린 남동생이 나약할 때에 형들의 부정적 인 반응이 동성애자로서의 성향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논리로는 남자 형제 사이 에서 흔히 있는 레슬링과 같은 다양한 피부 접촉이 동성애자로 발전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형 효과의 다른 문제점으로는, 첫째 아들인 남성 동성애자, 여자 형제들만 있는 남성 동성 애자, 여성 동성애자는 형 효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 동성애자의 약 17% 정도만 형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Cantor 등, 2002). 형 효과가 옳다면 동성애를 갖게 만드는 원인이 적어도 두 가지가 있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 그리고 형 효과에 의하여 동성애자가 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동성애자 사이에 아무런 행동의 차이가 없다. 한 쪽은 면역반응에 의해 신경학적으로 손상을 입어 동성애자가 되었고 다른 쪽은 다른 원인에 의해 동성애자가 되었는데, 두 종류의 동성애자들 사이에 아무런 행동의 차이가 없다 는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남자 형제간의 출생순서 효과는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으며, 그러한 효과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어머니의 면역 반응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져서 설득력이 없다. 3-5.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님을 나타내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님을 나타내는 강력한 증거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다. 일란성 쌍둥이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며 같은 자궁에서 동일한 호르몬의 영향을 받았기 에, 동성애가 유전자와 태아기의 호르몬 영향에 의해 결정된다면, 일란성 쌍둥이는 높은 동성 애 일치비율을 가져야 한다. 즉, 일란성 쌍둥이 둘 다 동성애자가 되든지, 둘 다 되지 않아야
한다. 유전자와 태아기의 호르몬 이외에 선천적으로 동성애자가 되게 만드는, 우리가 알지 못 하는 요인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 요인들까지도 일란성 쌍둥이에게 동일하게 영향을 준다. 그 러므로 일란성 쌍둥이는 동성애를 선천적으로 형성하게 만들 모든 요인들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는다. 모든 선천적 요인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은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을 보 면, 동성애가 정말 선천적으로 형성되는지 아닌지, 혹은 선천적인 요인들의 영향은 얼마나 되 는지를 알 수 있다. 1952년에 칼만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100%이었고, 이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대략 15%이었다(Kallmann, 1952). 위의 결과는 동성애가 타고난 것이라 는 판단을 하게 만들지만, 이 조사는 교도소와 정신병원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신뢰 성이 떨어진다. 1991년에 베일리 등이 한 조사에서, 남성의 경우에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52%이었고, 이란성 쌍둥이는 22%, 다른 형제는 9.2%, 입양된 형제는 11%이었다 (Bailey and Pillard, 1991).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유전자가 다 른 이란성 쌍둥이와 형제들의 동성애 일치비율에 비해 훨씬 높기에, 이 결과는 동성애는 유전 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됨을 뒷받침한다. 이 결과는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동성애가 유전임 을 믿게 만들었다. 1993년에 동성애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해머의 결과, 1991년에 동성애자 의 두뇌는 반대 성을 닮았다는 리베이의 결과, 1991년에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훨씬 높다는 베일리의 결과 등의 동성애는 선천적이라는 논문이 1990년대 초반에 쏟아져 나 옴으로 일반인들로 하여금 동성애가 유전이며 선천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믿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위의 베일리에 의한 일란성 쌍둥이 결과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잡지와 신문을 통하여 조사 대상을 모집하였다. 그 결과, 동성애자인 쌍둥이들이 의도적으로 많이 응모하여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을 증가하도록 만들었다. 켄들러 등 베일리 등 랑스트롬 등 논문발표연도 2000년 2000년 2010년 조사대상 국가 미국 호주 스웨덴 동성애자 기준 성적지향 인터뷰에서 비이성애 킨제이 스케일이 2 이상 일생동안 한 명 이상의 동성파트너 조사년도 1995~1996년 1992년 2005~2006년 조사대상자 수 1,512명 3,782명 7,652명 응답비율 60.0% 53.8% 59.6% 동성애자 비율(P) 2~3% 2~5% 5~8% 일란성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P a ) 18.8% 남성 11.1% 여성 13.6% 남성 9.9% 여성 12.1% [표 1] 대규모로 이루어진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에 대한 결과 요약. 이제부터 대규모로 설문조사를 해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 하겠다. 2000년에 베일리 등이 호주 국가가 보유하는 기록을 토대로 조사하였는데, 자료를 얻 은 시기는 1992년이며, 응답비율은 53.8%이고, 조사에 응한 전체 쌍둥이의 수는 3,782명이다
(Bailey et al., 2000). 그 결과, 남성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11.1%이고, 여성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13.6%이었다. 2000년에 켄들러 등이 미국 국민을 대상으 로 조사하였는데, 자료를 얻은 시기는 1995~1996년이며, 설문조사의 응답비율은 60.0%이고, 조사에 응한 쌍둥이의 수는 1,512명이다(Kendler et al, 2000). 그 결과, 동성애와 양성애를 합친 비이성애 일치비율이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 18.8%이었고, 남녀를 통합한 결과이다. 2010년에 랑스트롬 등이 스웨덴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는데, 자료를 얻은 시기는 2005~2006년이며, 설문조사의 응답비율은 59.6%이고, 조사에 응한 쌍둥이의 수는 7,652명이 다(Langstrom et al, 2010). 랑스트롬 등의 결과가 가장 최근에 조사한 것이며 조사대상자도 가장 많다. 그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남성인 경우는 9.9%이고 여성인 경 우에는 12.1%이었다. <표 1>에 2000년 이후에 행한 세 번의 대규모 조사 결과를 요약하였다. 설문조사가 이루어진 국가가 모두 다르므로 수치를 비교하여 결론을 도출하는데 어려움은 있 지만, 조사대상의 수가 많아질수록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작아지는 경향을 가진 다. 통계학적으로 볼 때에 조사 대상이 많아질수록 결과로 얻은 수치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한 다. 따라서 대규모로 이루어진 세 번의 조사를 종합하여 볼 때에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 치비율은 대략 10% 내외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10% 정도의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도 전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이라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쌍둥이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출생하기 전에 어머니의 자궁 내에서 선천적인 요인들로부 터 동일한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같은 부모와 환경 하에서 자라났기에 동일한 후천적 영 향을 받았으며, 서로에게 긴밀한 영향을 주고 자랐기에 한 사람이 먼저 동성애자가 된 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어서, 혹은 흉내를 내어서 다른 사람도 동성애자가 되었을 수 있기 때 문이다.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우리가 이제까지 고려하였던,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여 고 려하지 못한 선천적인, 후천적인 영향을 모두 합치더라도 일란성 쌍둥이의 일치비율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결과는, 선천적인 요인이 동성애자가 되도록 미친 영향이 10%도 되 지 않음을 잘 나타낸다. 즉, 일란성 쌍둥이의 낮은 동성애 일치비율은 유전자, 태아기의 호르 몬 등의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동성애가 결정되지 않음을 분명히 나타낸다. 3-6. 동성애는 왜 생기게 되는가? 그렇다면 동성애는 왜 생기게 되는가? 동성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다양한 것들이 제시되고 있다(길원평 등, 2014). 첫째,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보다 어릴 때에 성적 또는 신체적 학대 를 받은 사례가 1.6~4배 정도 많다는 보고와 함께, 어릴 때의 학대와 동성애 사이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2013년에 하버드대학의 로버트 등은 동성애는 유 발하지 않으면서 학대를 유발하는 가족 특성, 예로서 양부모의 존재, 가난, 부모의 알코올 중 독, 부모의 정신 질환 등을 사용함으로써, 유년 시절의 신체적 또는 성적 학대가 동성애를 유 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Roberts 등, 2013). 둘째, 2013년에 앤더슨 등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보다 어릴 때에 가족 단위 의 어려움, 예로서 가족의 정신병, 약물중독, 교도소 수감, 부모의 별거 또는 이혼 등을 더 많 이 경험한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Andersen 등, 2013). 이러한 결과는 어릴 때에 가족 단위 의 어려움이 동성애 형성에 영향을 미침을 나타낸다. 셋째, 부모의 잘못된 성역할 모델이 동 성애가 형성되도록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올바른 성역할 모델을 하는 부 모 밑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자녀에게서 생길 수 있다. 또한 유년기의 불안정 한 성정체성 때문일 수 있다. 즉 정서적 환경, 주변의 시선, 발육 부진, 뚱뚱함 등 때문에 친
구로부터 놀림과 거절을 경험할 때 정상적인 성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넷째, 기숙사, 교도소, 군대에서 동성애를 우연히 경험하거나 여성의 경우에 성폭행과 같은 잘못된 성경험 때문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죄책감, 집착, 역공포 방어(counterphobic defense, 경험한 공포를 상쇄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되풀이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폭주족, 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 등) 등의 심리기제와 관련된다. 남성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은 남성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오해를 하거나, 동성애를 학습할 수도 있고, 남성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은 여성은 남성과의 성관계를 피하려고 한다. 다섯째, 동성애를 미화하는 영화, 비디오, 동성애 포르노 등의 문화가 주는 호기심과 충동이 동성애가 형성되도록 영향을 미쳤 을 수 있다. 또한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 풍토가 죄책감 없이 동성애를 행하게 만든다. 여섯 째, 다른 사람보다 쉽게 동성애에 빠지게 하는 성격이나 심리적 경향, 반대의 성에 가까운 외 모, 목소리, 체형 등의 신체적인 요소 때문일 수 있다. 동성애가 타고난 것이 아니고, 유전자에 의하여 동성애자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 인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유전자에 의해 남자 아이의 몸이 빈약하다든 지, 혹은 여자 아이가 남성적인 몸을 갖게 되면, 동성애자가 되도록 간접적 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성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1) 유전과의 관련을 시사하는 요인 동성애와 관련하여 유전적인 기원을 가지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즉, 예술적인 성향(특히 남성은 운동 능력이 부족할 때), 비정상적인 육체의 모습, 선천적인 성( 性 ) 기형, 간성적인 조 건 5), 선천적인 장애, 색다른 것을 찾는 호기심, 비만(특히 여성), 육체적인 장애, 다낭포성 (polycystic) 난소, 운동능력 부족(남성) 탁월한 운동능력(여성), 내성적인 성격(남성), 말괄량이 성격(여성), 매력적이지 않은 외모(여성) 등이 그것이다. 2) 환경적 영향을 시사하는 요인 동성애에 관련하여 환경적인 기원을 가진 요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입양(유대관계와 본을 배우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음), 우울증의 완화(우울증에서 벗어나려고 동성애적 행위를 함), 사랑의 실패, 왕따 당함(특히 남성), 매력적인 동성과의 우연한 대면 기회, 이혼, 상상(특 히 성적인 상상으로 자신을 동성애자로 착각), 매력적인 동성에 대한 부러움, 힘의 과시, 패션 (미적인 것을 추구하는 남성), 거절감, 집착, 매력적인 동성애 문화, 동성애 포르노, 동성애자 들의 압력, 습관, 자유분방한 사회적인 분위기(시험 삼아 혹은 재미로 하도록 권장), 결혼에 대한 두려움(여성), 어머니로부터의 스트레스(여성), 중년(여성), 비만(여성), 큰 형들(남성), 이 성과의 관계 미숙, 가끔 장난삼아 하는 부모의 격려, 성 정체성에 대한 부모의 부정적인 말, 소극성, 정치적인 풍토(동성애자 단체), 부족한 사교 기술(특히 남성), 권위적인 문화 환경, 부 모의 반응(무관심 등), 반항심, 범주화(categorization)에 대한 반대(여성), 학교 친구들의 압력 (남성, 남성성 부족에 대한 놀림), 쾌락(즐거움을 찾으려고), 성적 학대(남성은 동성에 의해, 여 성은 이성에 의해), 성적인 실험, 부끄러움, 편부모 가정, 마음의 벗(여성, 친밀감을 갖고자), 도시 환경(익명의 기회 제공), 언어폭력(특히 성( 性 ) 장애에 대해서) 등을 들 수 있다. 5) 간성은 암수 중간의 성징을 나타내는 개체를 뜻한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며, 대부분의 동성애 자는 간성적인 조건을 가지지 않는다.
위에서 나열한 것들을 보면, 환경적인 요인이 유전적인 요인보다 훨씬 많으며, 유전적인 요 인은 동성애를 하도록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 다. 동성애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이 동성애자가 되도록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지만, 그러한 요인들이 결정적인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동성애자가 되었다고 말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 간에게는 환경이나 요인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의지와 절제력이 있으며, 동일한 환경이나 요 인을 가진 사람 중에서 극히 소수만 동성애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환경이나 요 인으로 자신의 동성애를 합리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동성애자가 되는 기저에는 오히 려 요인들의 영향을 받고 동성애자가 되겠다고 결단하는 자신의 의지적 선택이 있다. 자신에 게 다가온 유혹, 색다른 경험을 받아들여 동성애자의 길로 갈 수도 있고, 혹은 그것들을 의지 적으로 거부하여 멀어질 수도 있다. 즉, 사람의 행동은 환경이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환경이나 요인 중에서 자신의 선택이라는 여과망 을 통과한 것만 그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일란성 쌍둥이의 낮은 동성애 일치 비율은 유전적, 선천적, 후천적인 요인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의한 결단이 동성애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암시한 다. 동성 간의 성관계에서도 이성 간의 성관계와 유사한 성적 쾌감을 주므로, 동성애를 경험한 후에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킨다. 알코올, 마약, 도박 등에 의존하는 이유가 그것들을 경 험했을 때에 느끼는 쾌감 때문인 것처럼, 동성애로부터 얻는 쾌감이 동성애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행동을 수없이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어 자신도 끊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자신이 선택하여 술을 마시지만 나중에는 술을 마셔야만 되는 알 코올중독자가 된다. 마찬가지로 동성애도 이성애와 유사한 성적쾌감을 주므로, 동성애를 반복 경험하면 중독현상을 일으킨다. 동성애는 두 인격체 사이에 이루어지기에, 육체적 쾌감뿐만 아니라 정서적 친밀감을 나눌 수 있고, 동성애 상대자로부터 보호, 배려, 경제적 도움 등을 받 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와 또 동성애 상대자가 관계를 지속하기 원하며 유혹하기에, 동성애 는 다른 의존보다도 더 끊기 어렵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자신의 의지적 선택으로 동성애를 받 아들였지만, 나중에는 빠져 나오고 싶어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소위 중독 상태에 이른다. 요약을 하면, 부모(잘못된 성역활 모델, 무관심, 과도한 애착), 친구(놀림, 왕따), 경험(우연한 동성애, 성폭행), 문화(음란물, 동성애를 미화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사회 풍토(권장하는 교육) 등의 후천적인 요인과 신체적인 요소(외모, 목소리, 체형), 성격, 이성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 외모 등의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동성애 성향(씨앗)이 마음에 형성될 수 있다. 후천적인 요인이 선천적인 요인보다 더 영향을 미치며, 선천적인 요인은 간접적이다. 또한 어릴 때에 형성된 동성애 성향은 확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적 선택에 의해 동성 애 성향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서 행동을 옮기게 되면 동성애 성향이 마음에 자리를 잡고 강화되며, 강한 의존성에 의해 동성애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동성애라는 성적 행동 양식이 형 성된다고 볼 수 있다. 3-7.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된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동성애 옹호자들은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되고 동성애자들은 형성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뿐이므로, 동성애는 정상이며 도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위의 주장이 고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실려서 전국의 학생들 에게 가르쳐졌으며, 2013년 여름에 비로소 발견을 하고 교육부에 항의하여 2014년부터 삭제 되었다. 이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는, 첫째로 동성애가 자기 의지에 관계없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 즉 논문이 전혀 없다. 둘째,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형성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사람의 어떤 행동양식이 형성되는 과정에 자신 의 의지가 몇 % 관여하고, 의지와는 상관없는 요인들이 몇 % 관여하는지를 현재의 과학 수준 으로는 알 수 없다. 아마 앞으로도 과학적 방법으로 알 수 없을 것 같다. 그러기에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만들어진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방법으로는 진위를 규명조차 할 수 없 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어떤 행동양식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형성된다는 것은 상식적으 로 타당하지 않다. 인간은 로봇이나 기계가 아니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요인들에 대하여 의지 적으로 선택하고 반응한다. 형성된 행동양식에 자신의 의지가 어느 정도 관여하는가를 과학적 으로는 알 수 없지만, 모든 행동 양식의 형성에 어느 정도 자신의 의지가 영향을 미친다고 보 는 것이 합리적이다. 동성애가 어린 나이에 형성되므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된다는 주장이 있다. 동성애 를 처음 인식하는 나이를 조사해 보면, 어린 나이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 다. 그런데 설문조사를 할 때에 동성애자들이 처음 인식한 나이를 적게 답변하여 동성애가 자 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형성되었음을 부각시키려고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참고로 정 신분석적 설명에 따르면, 프로이트의 인격발달 이론에서 약 6~10세를 잠재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잠재되고 동성끼리 어울린다. 즉, 잠재적 동성애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사춘기가 되면 성호르몬이 나오면서 관심이 이성에게로 옮아간다. 이것은 정상적인 정신성발달(psychosexual development)이라고 본다. 마치 우리의 몸이 성장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정신세계에서 정상적으로 성인식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잠재기 이전의 인격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잠재기에 문제가 있어서 잠재기 상황이 연장되면 그 결과로 동성애 가 된다고 본다. 따라서 아주 어린 나이에는 모든 사람들이 동성과 친밀한 시기를 가진다. 이 러한 동성과의 친밀함을 동성애로 착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부모의 양육 태도, 친구나 문화의 영향, 외모와 성격,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어린 나이에 동성애 성향이 형성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 은 청소년의 마음에 형성된 동성애 성향은 확정적인 것이 아니고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청소 년기의 동성애 성향이 쉽게 바뀔 수 있음을 나타내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2006년에 로사리 오 연구팀은 성장과정을 따라가면서 조사한 결과, 동성애자 57%는 동성애자로 남아있지만 나 머지는 변화되었고(Rosario 등, 2006), 2003년에 뉴질랜드 천 명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21~26세 사이에 전체 남성의 1.9%가 이성애로부터 떠났으며, 1%는 이성애로 돌아왔다 (Dickson 등, 2003). 2007년 미국 ADD-Health survey에 따르면, <그림 5>에 있는 것처럼 16세에 양성애자 또는 동성애자라고 답한 청소년이 1년 후인 17세에 대부분 이성애자라고 답 했다(Savin-Williams Ream, 2007). [그림 5] 2007년 청소년 추적조사에 의한 ADD-Health survey 결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청소년기의 동성애 성향은 교육, 문화, 환경 등의 외부적인 요인과 자 신의 의지에 의해 권장하거나 실제 동성애 성행위를 하면 그 성향이 더욱 강화되고, 반면에 억제를 하면 그 성향이 약화될 수 있다. 즉, 동성애 성향, 다르게 말하면 동성애의 씨앗이 어 린 아이의 마음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요인들에 의해 떨어질 수 있지만, 그 씨앗이 그 마음 안에서 계속 자라서 결국 성인 동성애자가 되게 한 것은 자신의 선택과 의지에 의해서이다. 어린 아이의 마음에 떨어진 동성애 씨앗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 제거되어 정상적인 성인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동성애 씨앗이 자신의 의지에 의해 강화되어 성인 동성애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성인 동성애자는 어릴 때의 동성애 성향을 핑계로 도덕적인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고 본다. 최근 서구는 동성애가 도덕적 문제가 없다는 윤리관을 갖고 청소년의 동성애 성향을 권장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에 생겨난 동성애 성향을 받아드리고 실제 행동으로 옮 겨 강화시킴으로써 결국 동성애자로서의 성정체성을 갖게 된다. 교육으로 청소년 마음에 생긴 동성애 성향을 억제하면 충분히 정상적인 성정체성을 가지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사회는 많은 청소년들을 동성애자로 만들고 있다. 청소년의 마음에 형성된 동성애 성향은 자 신의 의지와 절제력에 의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동성애 성향을 강화시켜 성인 동 성애자를 만드는 서구 사회의 교육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3-8. 동성애는 치유 불가능이 아님 동성애 옹호자들은 동성애 치유가 불가능하므로 동성애자들을 그대로 용납하고 받아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성애자들에게도 여러 등급이 있다. 동성애를 몇 번 경험한 분도 있고, 아 주 깊이 빠져서 중독이 된 분도 있다. 마치 술을 가끔 마시는 분도 있지만, 알코올 중독환자 가 있는 것과 같다. 동성애를 몇 번 경험한 분들은 쉽게 동성애에서 빠져 나올 수 있지만, 깊 이 동성애에 빠져 중독 상태가 된 분은 끊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끊기가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워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고 받아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잘못된 것이다. 그러한 주장은 알코올 중독을 끊기 어렵다는 이유로 알코올 중독자에게 계속 술을 먹으라고 권장하는 것과 같다. 또한 동성애를 끊기가 어렵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자신이 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 으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몇 가지 사례를 언급하면, Bieber 박사는 20년 조사 후 동성애에서 이성애로 바뀔 가능성은 30~50% 된다고 했고, Masters와 Johnson은 67명의 동성애자와 14명의 레즈비언을 치료한 결과 6년 후에 71.6%의 성공률을 보고했다. 임상심리학자 Kronemeyer박사는 80%의 동성애 남성과 여성이 치료 후 만족스러운 이성애자로 변화됐다고 밝혔다. 동성애가 유동적임을 나타 내는 연구결과도 있다. 2006년에 Rosario 연구팀은 성장과정을 따라가면서 조사한 결과, 동 성애자의 57%는 그대로 동성애자로 남아있지만 나머지는 변화되었다고 발표했다. 2003년에 뉴질랜드 천 명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21~26세 사이에 1.9%의 남성이 이성애로부터 떠났으 며, 1%는 이성애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이태원에서 동성애자들을 위한 술집을 운영했던 이요나, 동성애자 단체 대표였던 Richard Cohen, 레즈비언 잡지 Venus 편집장이었던 Charlene Cothran 등도 치유되었다. 동성애에 서 치유받은 자들이 동성애에서 벗어나려는 자를 돕는 수많은 전동성애 단체로는 교사 및 학 생을 돕는 NEA Ex-Gay Educators Caucus, 영국의 True Freedom Trust, 스웨덴의 Medvandrarna, 노르웨이의 Til Helhet, 덴마크의 Basis, 핀란드의 Aslan, 벨기에의 Different, 네덜란드의 Onze Weg 등이 있다. 위의 사례들을 통해 동성애는 치유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동성애 옹호자들이 동성애가 치유 불가능한 것처럼 홍보함으로써 동 성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절망하게 하며 끊고자 하는 의지를 약화시킨다. 3-9. 동성애를 타고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타고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몇 가지 이유를 소개하겠다. 첫째, 동성애 를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고 함으로써 동성애에 대한 다른 사람의 비난을 피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기 위함이다. 동성애에 대한 다른 사람의 도덕적 비난 뿐 아니 라 자신이 느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떳떳하게 동성애를 하고 싶은 것이다. 둘째, 동성애를 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실패함으로써 자신은 동성애를 할 수 밖에 없는 몸을 가졌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동성애는 다른 중독보다도 훨씬 더 끊기 어려우므 로, 동성애자들은 강한 중독성으로 인하여 선천적으로 동성애자로 태어났다고 착각하게 된다. 셋째,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논문들의 영향을 받아 일반 언론들과 온라인 정보들이 동성애를 타고난 것으로 소개를 하고,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 의해 동성애는 선천적이라는 오해가 확산 되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가 선천적이라고 주장하였던 논문들의 내용은 이미 잘못된 것으로 번복이 되었다. 넷째, 차별금지법 안에 동성애를 차별금지 사유로 넣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대다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을 이유로 차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동성애가 타고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기만 하 면,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성별, 인종, 피부색 등과 함께 차별금지법 안에 차별금지사유로 들어갈 수 있다. 동성애가 차별금지법 안에 들어가면,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법적으로 공인되고, 동성애를 비 도덕적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을 처벌하여 그 입을 막아버릴 수 있다. 결국 동성애자들의 낙 원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서구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단체들과 학자들의 의도 대로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고 오해하게 되었고, 동성애가 차별금지법에 들어가서 동성애자 들의 낙원이 되었다. 한국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동성애자의 낙원을 만들려고, 동성애는 타 고난 것이라는 주장을 온라인과 드라마 등에서 집요하게 홍보하고 있다. 걱정스러운 점은, 많 은 사람들이 동성애자의 의도를 알지 못하고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는 주장에 물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의 연구 결과들이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는 주장이 잘 못되었음을 분명히 규명하였기에, 서구 사람들이 1990년대에 왜곡된 과학 자료를 믿고 당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우리는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4. 동성애의 문제점 이제부터는 동성애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특히 보건적인 문제점들을 살펴보겠다. 4-1. 동성애는 인체구조에 어긋난 비정상적인 성행위 남녀는 다른 성( 性 )기관을 가지며 인체 구조상 남녀의 성기관이 결합하여 성행위를 하도록 되어 있으며, 동성애는 이러한 인체구조에 어긋난 비정상적인 성행위이다. 남녀의 성기관 주 위에는 성행위를 피부마찰 없이 할 수 있도록 음모( 陰 毛 )가 있으며, 여자의 질 내에는 성행위 를 부드럽게 하도록 하는 윤활유가 나온다. 그리고 성행위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정( 射 精 )이 되 어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을 만들고 후손이 태어나게 된다. 반면에 남자가 남자와 더불 어,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하는 성행위는 구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남성 동성애자는 항문 성관계를 하는데, 항문은 성기관이 아니고 배설기관이다. 병균과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있는
불결한 곳인 항문에 성행위를 함으로써 치질, 출혈, 직장암, 성병 등이 생기며, 간염, 에이즈 도 잘 전염된다. 비유로 말하면, 동성애는 코로 밥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자연의 순리는 입으 로 밥을 먹고 코로 호흡을 하는 것이다. 특정한 인체 기관은 어떤 특정한 기능을 하는데 적합 하도록 이미 결정되어 있으므로 정해진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에 맞다. 그 런데 인체 기관의 정해진 특정한 기능을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하면서 그 행위가 정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배설기관에 성행위를 하는 동성애를 정상으로 볼 수 없다. 항문 성관계는 남성 동성애자에 의해 거의 예외 없이 행해지지만 신체학적으로 적합하지 않 다. 여성 성기는 윤활유가 분비되고 성기의 모양을 바꾸거나 확대시키는 두꺼운 근육조직에 의해 둘러싸여 손상되지 않고 마찰에 잘 견딘다. 반면에 항문은 작은 근육들이 세밀하게 연결 되어 있고 꼬리뼈에 붙어있어 여성 성기에 비해 훨씬 더 제한적으로 확대된다. 이 때문에 항 문 성관계를 할 때 항문과 직장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항문의 바로 위에 위치한 직장의 외벽 은 한 층의 얇은 세포막으로 이루어져 찢어지기 쉽다. 외항문 괄약근은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역방향으로 갑작스럽게 물체를 삽입하면 자연적으로 수축한다. 또한 여성의 성기와 달리 항문과 직장은 마찰을 방지하는 점액을 배출하는 기능이 매우 부족하다. 결국 점 액이 배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성 성기가 삽입되거나 혹은 충분히 팽창하지 않은 상태에서 삽입될 경우, 항문 주위가 찢어져 파열될 수 있고, 이에 따라 항문의 출혈 또는 기타 여러 합 병증들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정액의 배출은 면역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일으킨다. 여성의 면역방어 시스템이 약화되어야만 정액 속의 정자들이 그 방어벽들을 피해 나갈 수 있어 수정 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문에 성관계를 하면, 항문이나 직장의 취약한 특성과 면역 을 약화시키는 정액의 효과 때문에 질병 전염이 극대화된다. 항문 성관계는 항문파열, 항문출혈, 다양한 성병 감염, 점액의 과잉분배, 화농성의 고름, 여 러 합병증 유발, 항문과 직장의 고통, 장 경련, 고통스러운 배변, 괄약근이 약해짐으로 인한 대변의 유출, 항문 직장의 궤양유발, 항문소양증, 직장의 탈장증 등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 다. 특히 항문 성관계를 한 분들이 나이가 들면 괄약근이 손상되어 빨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 면 대변을 흘리는 증상이 심각해진다. 남성 동성애자들은 성인 기저귀를 하고 있으며, 대변을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하루에도 열 번 이상 화장실을 가야 한다. 항문의 상처에 의해 감염되 는 것으로는 편모충, 각종 세균(이질균, 임질 등), 바이러스(B형 간염, 단순포진, 인간 면역결 핍 바이러스), 매독균(스피로헤타), 장의 여러 병원균 등이 있다. 항문 성관계로 항문 사마귀 (일명 곤지름),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요도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 인유두종 바이러 스(자궁경부암 유발인자), 타입 B C 간염, 임질, 매독 그리고 에이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 다. 위의 질병 중에는 일반인은 거의 걸리지 않는 것들도 있다. 남성 동성애자는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와 같은 병원균이 구강-항문 성관계 혹은 항문성 교 후에 행하는 구강성교 등으로 인하여 항문에서 구강으로 직접 전달된다. 구강-항문 성관계 로 캄피로박터(식중독 유발), 임질, 살모넬라(식중독 유발), 엔타모에바히스토리티카(설사균), 다른 장 병원균의 감염 등의 감염이 촉진되고, A형 간염, 시겔라(세균성 이질균), 요충, 장편 모충, 지아르디아 람블리아(장 기생충), 엔트로비우스 벌미쿨라리스(장 기생충) 등의 장 전염 병원체 전염이 증가된다. 위에서 언급한 많은 문제점과 질병들은 동성애가 인체구조에 어긋난 비정상적인 성행위이므로 발생한 결과라고 본다. 더 나아가서 남성 동성애자들은 구강성교 또 는 항문성교 도중에 전립선을 자극하여 쾌감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손이나 주먹을 항문 안으로 집어넣는 행위, 즉 피스팅(Fisting)을 한다. 이는 항문성관계보다 더 위험하며, 직장과 괄약근 등을 크게 훼손한다. 결론적으로 동성애자의 항문 성관계는 미화되어서는 안 되는 정말 불결
하고 비정상적인 성행위이며, 보건 의료적으로 매우 위험한 성 행태이다 4-2. 동성애와 에이즈의 밀접한 관계성 에이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의 약자이며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혈액, 눈물, 오줌, 침, 정액, 질분비물 등의 모든 체액에서 발견되며, 정액과 혈액 속에서 바이러스의 함량이 가장 많다. 그래서 성행위로 많이 감염되며, 항문 성관계는 다른 형태의 성행위보다 훨씬 감염될 확률이 높다. 항문성교 중에 쉽게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를 통해서 정액에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혈액 속으로 침투하기 때문이다. 2012년 미국 존스홉 킨스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서 똑같이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항문 성관계를 할 경 우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정상적 방식으로 성관계를 할 때의 에이즈 감염률보다 무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4주 후에 기침, 미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기 증 세와 흡사하여 대부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 후 잠재기를 지나는데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바이러스는 몸 안에서 계속 증식하고 면역세포가 파괴된다. 짧으면 3년에서 길면 12년 의 무증상 시기에 있는 사람은 에이즈 바이러스는 가지고 있지만 에이즈 증상은 나타나지 않 는다. 이 기간 동안에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게 된다. 에 이즈 증상이 나타나면 대략 10개월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 결국에는 체중이 감소하여 뼈만 남게 되며, 다발성 감염, 근육통 등으로 고통을 겪으며 최후를 맞이한다. 에이즈는 결국 죽음 에 이르는 대단히 주의해야 할 무서운 병이다. 이제부터 동성애와 에이즈 사이의 관계를 국내외 통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에이즈는 1981년에 미국 남성 동성애자에게서 처음 확인되었다. 2011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한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누적 에이즈 감염자는 총 8,542명이며, 그 중 남성은 7,860명(92%)이고, 여성은 682명(8%)이다. 1985년~2011년의 내국인 에이즈 감염경로 현황을 보면, 확인된 6,962명 중 이성간 성접촉은 4,173명(59.9%), 동성간 성접촉은 2,732명(39.2%), 수혈 혈액제제 46명(0.7%) 등이다. 특히 남성의 43%가 동성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었다. 하 지만 위의 조사 결과는 감염자 본인의 진술에 의존한 것인데, 감염자들이 동성애를 숨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동성애로 감염되는 비율은 훨씬 높다. 2006년 인제대학교 보고서는 감염인의 남녀 성비가 10이 넘기에 동성애로 감염되는 비율이 질병관리본부 통계보다 많아야 합리적이라고 하였다. 6) 한국 질병관리본부도 여성 감염인이 8%밖에 되지 않고, 이성간 성접촉으로 판단했던 것이 동성간 성접촉으로 정정되는 경우가 빈 번하며, 한국의 사회문화적 여건 및 동성애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동성애로 감염되었음을 숨기 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에이즈와 관련된 국내외 논문들은 남성 동성애집단을 에이즈 고위험군 으로 지목한다. 남성 동성애집단은 남성 동성애자, 남성 양성애자 등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MSM; Men who have sex with men)을 모두 포함한다. 서울대 보고서는 에이즈 감염 자의 71%가 남성 동성애집단이라고 추정하였다(양봉민 최운정, 2004).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에서 발행한 보고서인 IASR(Infectious Agents Surveillance Report)도 남성동성애집단 간 의 에이즈 바이러스 유행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아시아도 예외는 아니라고 명시하였다. 7) 미 국 논문도 남성 동성애자 간의 에이즈 바이러스 유행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추세라 고 기술하였다(Griensven 등, 2009). 6) 인제대학교, HIV/AIDS 예방 및 대응 국가전략 개발에 관한 연구, 2006년 12월. 7) IASR Vol. 34 p. 72-73: 2013년 3월호.
혈액제재에 의한 감염은 1995년 이후에, 수혈에 의한 감염은 2006년 이후에 보고된 사례가 없으며, 2006년 이후 에이즈 감염경로가 확인된 4811명 중 4806명(99.9%)가 성관계이고, 수 직감염이 3명(0.06%), 마약주사 공동사용 2명(0.04%)이다. 99.9%가 성관계로 감염이 되고 누 적 에이즈 감염자 중 92%가 남성이며, 매년 신규 에이즈 감염자 중 93%가 남성이라는 자료 로부터, 남성이 남성과 성관계를 해서, 즉 남성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됨을 쉽게 알 수 있다. 위의 자료를 이용하고 남녀가 에이즈를 감염시킬 확률이 같다고 가정하면 전체 신규 감염인의 85%가 동성애로 말미암아 감염되었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더 감염시킨다고 가정하더 라고 전체 신규 감염인의 72%가 동성애로 말미암아 감염됨을 알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2011년에 작성한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남성 동성애자 간 성접촉이 에이즈의 주요 전파경로라고 명시되어 있다(국민일보, 2015.6.18.). 2013년에 한국에이즈퇴치 연맹 상임부회장은 에이즈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동성애자에서 양성애자로, 결국 이성애자로 까지 퍼진다. 한국은 아직 동성애자가 대부분인 1단계이지만 10~30대의 젊은 층이 빠르게 늘 어나고 있으며, 이성애자들에게 확산되면 절대적인 숫자가 늘어난다. 고 경고하였다(세계일보, 2013.11.27.). 서울 소재 병원의 감염내과 교수도 에이즈는 남성 동성애자에서 주로 유행하는 질병이라는 것은 여러 정황 상 100% 확실하며 에이즈 전문가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말 하였다(국민일보, 2015.6.24.). 국내 남성 동성애자 비율을 0.5%로 가정하고, 남성 감염인의 70%가 동성애로 말미암아 감 염되었다고 가정하면, 남성 동성애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일반 남성에 비해 464배가 크 다. 따라서 동성애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으며, 동성애는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매우 위험한 성행위임을 분명하게 나타낸다. 1985~1992년 한국 국립보건 원의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가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5.5%이므로, 일반인 ( 0.03%)에 비해 약 180배이다. 여기서 일반인은 동성애자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동성애 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동성애를 하지 않는 일반인에 비해 몇 백배임을 알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그림 6>에서 보다시피 에이즈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발 생하는 복부비만을 치료하는 약품 선전 광고판이 샌프란시스코 시내버스 정류장에 있다. 남성 동성애자가 많은 샌프란시스코에 에이즈 환자가 얼마나 많으면 시내버스 정류장에 이러한 광 고판이 있겠는가? [그림 6]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버스정류장의 광고판 <그림 7>에서 보다시피 연도별 누적 내국인 에이즈 감염자 현황을 보면, 감염자 수가 2000
년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내국인 누적 에이즈 감염자의 수는 2003년 2,537명에 서 2013년에 10,423명으로 네 배 정도 증가하였다. 따라서 남성 동성애자 수가 두 배 증가하 고 남성 동성애자가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도 5%에서 10%로 두 배 증가한 것 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10%라는 의미는 국내 남성 동성애자의 열 명 중 한 명은 에이즈 바이 러스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명) [그림 7] 연도별 누적 내국인 에이즈 감염자 수. (연도) 과거에는 에이즈가 불치병이었으나, 에이즈 바이러스를 조절하는 요법인 고활성 항바이러스 요법으로 치료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여러 항바이러스 제제를 병합해서 강력하게 치료하는 요법인데, 비용이 많이 든다. 효과적인 약물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에이즈 환자가 장기간 생존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많은 환자가 생존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많은 다른 정신적 또는 신체적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기간도 연장되었다. 그에 따라 합병증도 다수의 에이즈 환자에게서 발생되고 있다. 에이즈에 의한 직접 사망원인이 카 포시 육종(암), 폐렴 등이며 장기적으로 암 발생이 높아지고, 에이즈에 따른 전신 쇠약으로 장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에이즈 환자가 증가하고 그들이 장기간 생존한다면 그에 따라 의료 비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즈 감염자의 1년 의료비를 2~3,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그들에 대한 의료비는 대략 2~3000억 원이며, 전액 정부 예산에서 지원된다. 영국 인구는 약 6,400만 명인데 2013년에 생존하는 에이즈 감염인은 약 11만 명(0.17%)이며, 미국 인구는 약 32,100만 명인데 2013년 에 생존하는 에이즈 감염인은 약 110만 명(0.34%)이다. 한국 인구는 약 5,100만 명인데 2014 년에 생존하는 내국인 에이즈 감염인은 9,615명(0.019%)이므로, 영국과 미국의 에이즈 감염 비율은 한국의 약 10~20배이다. 만약 한국이 영국 또는 미국처럼 동성애를 합법화하여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10~20배 증가하면, 이들을 위한 1년 의료비가 2~6조원이 된다. 영국과 미국 은 재정 구조가 튼튼하여 에이즈 감염자가 많아도 잘 버티고 있지만, 한국의 재정 구조는 그 렇게 튼튼하지 못하여 에이즈 감염자가 10~20배로 증가하면 경제적으로 몰락할 것으로 예상 된다. 그러므로 남성 동성애자의 증가는 한국 사회에 에이즈 감염자의 증가를 가져와서 국민 건강에 위해요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발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일반국 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더 심각한 것은 최근 동성애로 인하여 국내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 <그림 8>에서 보는 것처럼, 15~19세의 남성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0년 전까지는 거의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가 없고, 2000년 2명이 2013년 52명, 2014년
36명으로 14년 사이에 18~26배 증가했다.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 동안에 증가한 10~19 세 감염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이성간 성접촉이 27명(42%)이고, 동성간 성접촉이 37명 (57%) 등이다. 청소년 본인의 진술에 의한 수치이므로, 실제 동성애로 감염된 비율은 80~90% 로 추정된다. [그림 8] 15~19세 남성의 연도별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의 증가로부터 성인 동성애자들이 청소년 파트너를 많이 찾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고, 청소년은 동성애를 미화하는 영화, 드라마, 동성애를 옹호하는 학생인권조례 등에 의해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고 쉽게 동성애 유혹에 빠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2004년에 동성애가 청소년 유해가 아닌 것으로 바뀌었고, 그 후 동성애자의 웹 사이트가 활성화되고 개수가 증가하면서 청소년이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쉽게 동성애를 접할 수 있게 되므로 2004년부터 청소년 에이즈 환자가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 고 추측된다. [그림 9] 20~24세 남성의 연도별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 <그림 9>에서 보는 것처럼 20~24세의 남성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0년에 15명이 2014년에 160명으로 14년 사이에 11배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로부 터 남성 HIV 감염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그림 10>에서 보는 것처럼 2000년, 2005년, 2010 년에는 30대가 가장 많다가 2013년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20대 에이 즈 감염자 증가율보다 10대 에이즈 감염자 증가율이 더 크다.
(명) (연도) [그림 10] 연령별 남성 신규 HIV 감염자 수 현재 한국 청소년들은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관계와 같은, 동성애가 가지는 위험성을 전혀 알 지 못하고 무방비 상태로 동성애에 노출되어 있다. 2000년 전까지는 학교에서 동성애와 에이 즈의 관련성을 가르쳤는데, 2000년경에 동성애자들의 항의로 그 내용이 삭제되었으며 이제는 오히려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으며,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 에이 즈 감염자가 증가하는 심각한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쉬쉬하는 입장이다. 더 나아가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성을 나타내는 기사를 쓰지 못하 게 하는 인권보도준칙을 만들어서,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기사와 방송을 하 면, 그러한 기사와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정책이 지속된다면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가 앞으로 더 급격히 증가할 우려 가 매우 높다. 동성애와 에이즈의 밀접한 관련성을 숨기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정부의 정책으 로 말미암은 일차적인 피해자는 동성애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고 에이즈에 모르고 감염되고 있 는 10~20대 청소년과 청년들이라고 생각한다. 감염 경로 13 ~ 19세 20 ~ 24 세 감염자 수(명) 백분율(%) 감염자 수(명) 백분율(%) 동성 간의 성접촉 1,664 92.8 6,354 90.8 마약 사용자 23 1.4 117 1.7 동성 간의 성접촉 및 마약 사용자 37 2.1 232 3.3 이성 간의 성접촉 67 3.7 294 4.2 합계 1,794 100 6,998 100 [표 2]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만든 2011년 젊은 남성 에이즈 감염 경로 현황. <표 2>에서 보다시피 2011년에 미국 13~24세 남성 에이즈 감염자의 94~95%가 동성애로 감 염되었다. 서둘러서 노력하지 않으면, 한국도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동성애로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시급히 정부의 정책을 바꾸어 서 학교에서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학생에게 알려주고, 언론을 통
해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을 국민들에게 알려서 동성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 다. 동성애와 에이즈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외국의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감염된 신규 에이즈 감염자의 1~3위가 남성 동성애집단이고, 전체 신규 감염자의 70% 를 차지하였다. 2007년 유엔 에이즈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에는 160만 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있고, 에이즈 감염자의 절반 정도는 동성애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남미 지역의 에이즈 감염자는 현재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안전하지 않은 매춘과 동성애가 늘 어날 경우, 에이즈 감염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부산일보, 2007.11.21.). 캐나 다에서는 신규 감염 남성의 75%가 남성 동성애집단이고, 프랑스에서는 2011년 남성 감염자의 65%가 동성애 때문이다. 방콕은 2010년 신규 감염자의 50%가 남성 동성애집단이고, 남성 동 성애집단의 31%가 에이즈에 감염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 스페인, 칠레,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등에서 남성 동성애집단의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대략 15%이다(연합뉴스, 2012.7.20.). 잉글랜드 공공보건국의 케빈 펜튼 교수는 에이즈 협회 학회에서 남성 동성애자들의 에이즈 감염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보고하였다. 2012년 유엔에이즈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 면, 사실상의 모든 국가에서 일반 성인의 에이즈 감염률에 비하여 남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 염률은 압도적으로 높다. 에이즈와 동성애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이유는 항문 성관계와 난 잡한 관계 때문이다. 1978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인 남성 동성애자의 15%는 100~249명의, 17%는 250~499명의, 15%는 500~999명의, 28%는 1,000명 이상의 파트너와 관계를 가진다.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의 수가 이처럼 많다는 통계치를 접하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에이 즈가 창궐한 이후 1984년까지 남성 동성애자들 간의 난잡한 관계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 지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아니었다. 21세기 초에 미국질병관리본부는 적어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젊은 남성 동성애자들 간의 난잡한 관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1994년부터 1997까지 다수의 남성 파트너와 관계를 가지거나, 무방비적인 상태에서 항문 성 관계를 가지는 25세 이하 남성 동성애자의 비율은 23.6%에서 33.3%로 증가하였다. 에이즈가 불치병임을 지속적으로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남성 동성애자의 난잡한 관계는 줄어들지 않았 다. 또한 많은 동성애자들은 쾌감을 반감시킨다는 이유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 호주 국립 중 앙 HIV사회연구소 존 드윗 연구원은 2011년 에이즈 감염조사 결과, 1/3의 동성애자들이 콘 돔 등 보호 용품 없이 성관계를 하고 있어 에이즈 발생률을 상당히 높이고 있다. 고 밝혔다. 게이 공동체와 관련을 맺는 남성 동성애자는 게이 공동체와 관련이 없는 남성 동성애자에 비 해 네 배의 파트너를 가져서, 6개월 동안 50명 이상의 파트너와 관계를 가진다. 이것은 동성 애자라는 것을 비밀로 하고 관계를 가지는 것보다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관계를 가지는 것이 더 위험함을 뜻한다. 남성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을 밝힘으로써 난잡한 성관계가 더욱 심해질 수 있고, 더 많은 상대자와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 사실은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고 합법 화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20세 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55세가 되어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50%나 된다. 남성 동성애자의 파 트너는 대다수 모르는 사람이며, 에이즈가 발견된 후에도 여전히 모르는 사람과 위험한 성관 계를 가진다. 대부분 성인용 도서판매점, 인터넷 등을 통해 알게 된 익명의 대상자들과 관계 를 가진다. 위의 국내외 통계를 볼 때 동성애가 에이즈의 주요 감염경로이며, 동성애는 에이 즈에 걸릴 확률이 높은, 즉 의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성 행태임을 알 수 있다.
에이즈가 동성애로 말미암아 확산된다는 객관적 통계가 있음에도 서구에서는 동성애 합법화 를 막지 못했다. 동성애자의 수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증가하면 어떤 이유와 노력도 동성애가 확산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 다행히 한국의 동성애자 수는 아직 많지 않고 에이즈 환자의 수 도 적은데, 동성애가 확산되면 서구처럼 에이즈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이즈 환자 증가를 막기 위해서도 동성애 확산을 저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위에서 기술한 내용에 대한 반론으로 에이즈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아프리카이며 그 이유는 가난이라고 말한다. 그 러나 한국과 서구 사회의 경우에는 에이즈 감염 이유가 가난 때문이 아니라 불건전한 성 접촉 때문이므로 아프리카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 다른 반론으로 여성 대부분이 이성 간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었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여성은 오히려 동성 간 성 접촉을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통계 자료가 의미하는 것은 에이즈가 동성애로 말미암아 남성들에게 많이 퍼져 있으 며, 여성들은 에이즈에 감염된 남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이 유로 동성 간 성 접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위에서 언급한 정보들은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어떠한 편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 성애와 에이즈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남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대다수 국가들은 남자 동 성애자의 헌혈을 전면 금지하든지, 조건부 허용을 하고 있다. 남성 동성애자의 헌혈 전면 금 지하는 국가는 31개국으로, 독일, 알제리,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중국, 홍 콩,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그리스, 네덜란드, 터키, 슬로베니아, 에스트니아, 필리핀, 프랑스, 노르웨이, 파나마,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몰타, 태국, 베네수엘 라, 파라과이,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스위스이다. 남성 동성애자의 헌혈 조건부 허용하는 국 가는 13개국으로 한국, 호주, 캐나다, 핀란드, 영국, 헝가리, 일본, 우루과이, 남아프리카공화 국, 뉴질랜드, 체코, 스웨덴, 미국이다. 2013년 5월에 캐나다는 평생 헌혈금지에서 최근 5년간 동성과 성관계를 한 적이 없는 남성 에 한하여 헌혈을 허용하도록 방침을 바꾸었다. 캐나다 혈액원 디바인 부총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1년 남성 간의 성관계를 통한 에이즈 감염 비율이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남자 동성애자들의 헌혈을 일정 기간 금지하는 것은 캐나다만이 아니다. 또한 캐나다 보건부의 원 로 의료고문 로버트 커시먼은 남성 동성 간의 성행위는 위험행위이다. 해부학상의 근거도 충 분하고, 과학적인 설명도 가능하다. 위험요소를 알면서 그 혈액을 사용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 다. 동성애자의 헌혈 금지 조치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책이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성애자의 헌혈 제한은 전 세계적이며 무고한 피해자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들은 헌혈 제한이 그들을 차별하고 수치심을 줄 뿐만 아니라 헌혈할 자유를 박탈하는 처사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일반인이 에이즈에 걸리지 않도록 만든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도 제거하려는 이기적이고 위험한 주장이다. 4-3. 동성애자의 삶은 불행함 동성애자의 삶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미화하는 것처럼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 남성 동성애자 의 교제는 주로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깨어지며, 남성 동성애자의 교제의 60%는 일 년 이내 깨어지고, 대부분의 여성 동성애자 교제는 3년 이내에 깨어진다. 5년 이상 지속되는 것은 아 주 드물며, 남성 동성애자의 실제 삶은 시기, 경쟁, 불안정, 악의, 짜증, 신경질 등으로 가득하 다. 동성애자의 관계에서는 이성애자의 관계보다 2배 정도 성( 性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남 성 동성애자와 여성 동성애자의 사귀는 평균기간이 대략 2.5년이다. 에이즈가 발견된 후에 에
이즈에 대한 교육을 받고 친구들이 에이즈로 죽는 것을 보면서도 모르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가진다는 사실이 그들의 성행위가 중독임을 나타낸다. 남성 동성애자들의 모임에 가면 성에 대한 이야기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 다. 많은 동성애자들은 나이가 들면 가족이 없어 외로움에 시달린다. 동성애자들은 젊은 파트 너를 좋아하므로 결혼하지 않은 나이 많은 동성애자는 더 이상 매력이 없어져 동성애자와 이 성애자 모임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자녀도 없고 가족도 없어서 너무 외로움을 느낀다. 1998~2001년 사이에 진행된 4개의 독립적인 연구결과에서 동성애자들이 일반적인 이성애자 보다 최소 2배 더 알코올에 의존하고, 남성 동성애자가 남성 이성애자보다 3배 더 자살을 시 도한다. 남성 동성애자 수명은 남성 이성애자에 비해 25~30년 짧고, 알코올중독자보다도 5~10년 짧다. 이렇게 수명이 짧은 이유 중의 하나는 동성애자들이 난잡한 성관계를 함으로써 얻는 에이즈와 여러 질병 때문이다. 위에서 기술한 것처럼 동성애자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 으므로 동성애를 계속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동성애자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라고 볼 수 없 으며,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끊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올바르다고 본다. 5.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 5-1.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 서구 사회에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는 동성애자 인권단체의 결집된 힘이라고 본다. 1969년에 미국 뉴욕의 무허가 술집인 스톤웰에 있던 동성애자들을 검거하려는 경찰에 동성애자들이 격렬하게 저항을 하였고, 이것을 기념하여 1970년에 1주년 가두행진에 5천명이 참여하였으며, 1988년에 워싱턴시의 가두행진에는 60만 명이 참여하였다. 1993년에 동성애자 인권단체 중의 하나인 인권운동기금에 직원이 39명이었고 예산이 600만 달러이었 다. 미국이 동성애를 합법화한 것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니고 동성애자들의 단합된 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다행히 한국의 동성애자 인권단체는 아직 강력하지 않지만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한국의 동성애 확산을 막으려면 자신의 삶과 재능을 사용하여서 동 성애자들이 하는 것보다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는 인터넷 등을 통한 음란물의 확산이다. 상당수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음란물에 노출되 어 성적인 죄악에 물들고 성적인 죄에 무감각하게 되었다. 성적인 죄에 무감각하게 된 사람들 이 여러 영역, 법조계, 학계, 정치계, 종교계 등에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두터운 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음란물은 일반인들의 경건함을 파괴하여 동성애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잃어버 리게 만든다. 한국에도 현재 음란물이 많이 유포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동성애가 합법화되었고, 한국도 같은 방법으로 합법화를 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동 성애 확산을 막으려면 먼저 자신이 철저하게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 동성애 옹호 쪽의 도 구는 음란이므로 그것을 막는 도구는 경건이다. 그런데 경건은 음란을 이긴다. 한 명의 경건 한 사람은 음란한 사람 천명을 이길 수 있다. 경건하면 이미 70~80%는 이겼다고 보면 된다. 바르게 살면서 다음 세대에 의인을 만들어야 한다. 의인이 있는 한 그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 다. 이제부터 한국 사회에 동성애가 확산된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1993년에 남녀 동성애자 모임인 '초동회'가 조직되었고, 1994년에 동성애자 단체인 친구사이(게이), 끼리끼리(레즈비언) 가 조직되었다. 그리고 2001년에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이 삽입된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제정되
었다.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제정될 때에는 제30조에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이 있었는데, 2005년에 개정되면서 제2조로 옮겨졌다. 한국의 동성애 확산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주도 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의 국가인권위원회 활동을 간략히 소개하면, 2003년에 동성애표 현매체물을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에서 삭제하기를 권고하였고, 2004년에 인권위 권고대로 삭 제되었다. 이제는 성인인증을 하지 않고도 동성애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2005년에 동성애 를 옹호하는 인권위 보고서가 작성되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동성애 확산을 우려하는 신문 기 사, 동성애가 윤리도덕에 어긋난다는 공문 내용, 이성애가 정상이라는 상담 등을 모두 동성애 차별로 간주하였고, 동성애자를 위한 법령 개정, 교과서 개편,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있었다. 이러한 인권위 보고서를 근거로 2012년에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기술한 도덕 교과서가 만들어졌다. 2006년에 동성애가 포함된 차별금지법안 제정을 권고하였고, 2007년에 법무부는 인권위 권고에 따라 동성애가 포함된 차별금지법안을 입법예고하였다. 그 때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여 결국 법안이 폐기되었다. 2010년에 동성애를 금지하는 군형법 폐지를 지지 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였다. 2011년에 언론은 성적 소수자를 특정 질환이나 사 회병리 현상과 연결 짓지 않는다. 라는 내용의 인권보도준칙을 만들어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 기사를 못 쓰게 하였다. 그러므로 한국에서의 동성애 확산을 막으려면, 제일 먼저 국가인권위 원회법으로부터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이 삭제되도록 개정해야 한다. 5-2. 동성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 한국 사회에 확산되는 동성애는 개인적인 문제이기보다는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있 는 음란한 문화의 결과라고 본다. 그러므로 퇴폐 문화를 근절되고 건전 문화를 육성하는 캠페 인, 국가의 정책, 관련 전문 기관, 관련 법 등이 만들어져야 한다. 몇 가지 구체적인 제안을 한다면, 첫째 온라인의 음란물이 성인 뿐 아니라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 어 있다. 이러한 음란물을 어린 청소년들이 보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 사이트에 있는 음란물을 국가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하며, 현재의 기 술로도 충분히 차단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책을 수행하는 것은 정부의 의지 에 달려 있다고 본다. 둘째,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 시간에 반드시 순결 교육 을 해야 하며, 학생들이 혼전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교육 관계자들은 노력 해야 한다. 많은 청소년들은 성적으로 순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순결을 잃 은 미혼모들은 다른 형태로 배려를 하면서, 순결교육 자체를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 셋째, 직장인들이 회식을 한 후에는 접대부가 있는 술집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술 문화, 음란 문화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없어지도록 대다수의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국민 들이, 특히 가정주부들이 앞장서서 음란 문화, 술 문화 퇴치 캠페인을 해야 한다. 넷째, 가정 주부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에 간통, 동성애 등이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 다. 이러한 드라마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음란하게 더럽히는 것들이므로, 이러한 드라마들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다수의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드라마들 이 만들어지지 않게 만드는 방법으로 가칭 드라마평가위원회 를 발족하는 것을 제안한다. 건 전한 윤리 의식을 확산시키기를 원하는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드라마를 평가하는 홈페이 지를 만들어서 국민들이 드라마의 작품성, 선정성, 폭력성, 도덕성을 평가하게 하고 한 달에 한번 설문조사한 것을 발표하며, 너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은 드라마에 대해서는 시청거부 운동을 전개하면 드라마 작가들이 막장 드라마를 만드는 것을 두려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부터 입법적인 제안을 드리면, 첫째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루어진 일부일처제를 보호하
는 가정보호법을 만드는 것이다. 외국에서 만든 가정보호법을 참고로 해서, 이혼 등으로 인하 여 파괴되고 있는 한국의 가정들을 다각도로 보호하는 정부 정책을 시행하도록 만드는 법을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 둘째, 국가윤리위원회법을 제정하는 것이다. 현재 국무총리 산하에 국 가생명윤리위원회가 있는데, 그것을 확대하여 독립적인 기관으로 국가윤리위원회를 만들고 그 산하에 생명윤리와 성윤리 분과를 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폭력을 막기 위 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윤리위원회 성윤리 분과가 매우 필 요하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가 있어서 인권이 강조되면서 윤리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훼손되 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인권과 윤리가 동등하게 존중되도록 국가윤리위원회의 신설이 필요하 다. 셋째, 건전문화육성법을 제정하는 것이다. 퇴폐 문화를 근절되고 건전 문화를 육성하는 정 부 기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련법을 만드는 것이다. 건전한 사회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 이 아니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건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대에는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윤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윤리적인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정 부 기관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부 기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단체들은 목소리를 내어야 하며 국회는 관련 입법을 해야 한다. 6. 요약 및 결론 동성애의 선천성에 관련된 과학적 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1990년대 초반에 동성애의 선천성 을 뒷받침하는 여러 논문들이 발표되었지만, 10년 쯤 후에 그러한 논문들이 잘못되었음이 밝 혀졌다. 유전자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동성애자인 해머는 1993년에 40가계의 X염색체를 분 석하여 학술지 Science에 동성애 성향이 유전자군(Xq28)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서구 언론은 동성애 유전자를 발견하였다고 대서특필하였다. 하지만 라이스 등은 1999년에 학 술지 Science에 Xq28에 존재하는 네 개의 표지유전자를 분석하여 동성애와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2005년에 해머를 포함한 연구팀이 146가계에 속한 456명을 대상으로 전체 게놈을 조 사하여 동성애 성향과 Xq28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1993년과 1995년과는 달리 2005년 논문에서 Xq28이 동성애와 관련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를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동성애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대한 연구 결 과들이 모두 부정되었다. 두뇌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동성애자인 리베이는 1991년에 학술지 Science에 시상하부 의 INAH 3 크기가 남성 동성애자는 남성 이성애자보다 작으므로, 즉 여성과 비슷하므로 INAH 3이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발표를 하였다. 이 연구 결과의 발표는 서구의 많은 사람 들에게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하게 만드는 두뇌를 갖고 태어난다는 오해를 갖게 만들었다. 2001년에 바인 등이 INAH 3 내에 있는 뉴런의 개수를 조사해 보니 남성 동성애자가 남성 이 성애자와 비슷하였으며 여성에 비해 훨씬 많았다. 바인 등은 INAH 3의 크기가 작은 이유는 출생 후의 신경망 감소로 추론하였다. 또는 에이즈 감염 또는 마약 남용의 결과로 INAH 3의 크기가 감소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리베이가 INAH 3의 크기만 보고 INAH 3가 동성애와 관 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한 것은 잘못이라고 바인 등은 결론을 내렸다. 1992년에 알렌 등은 양쪽 뇌를 연결하는 전교련의 단면이 여자가 남자보다 크고, 남성 동성애자가 남성 이성애자 보다 크다고 발표하였지만, 2002년에 라스코 등은 120명의 전교련 단면을 조사하여 남녀와 성적지향에 따른 전교련 단면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1990년대에 동성애자의 두뇌가 반 대의 성( 性 )을 닮았다는 논문들이 발표되었지만, 약 10년이 흐른 후에는 그러한 논문의 오류 가 밝혀졌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잘못되었음이 밝혀지는 10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서구 사회에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하게 만드는 두뇌를 갖고 태어난다는 오해가 많이 확산되었다. 2000년에 윌리엄 등이 여성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이의 비는 남성 쪽으로 가까워지는 결과를 토대로, 여성 동성애가 태아기 호르몬의 영향을 받고 형성되는 것으로 추론하였다. 어떤 손가 락 길이의 비를 가진 여성 집단에서도 대다수가 이성애자라는 점과 여성 이성애자와 여성 동 성애자의 손가락 길이의 분포가 거의 겹친다는 사실로부터, 태아기의 호르몬이 여성 동성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동성애자가 되게 할 만큼의 강력한 효과를 주지 않음을 나타낸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증거로서 형이 많을수록 남동생이 동성애자가 될 확 률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되는데, 이러한 형 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를 대규모 조사로 검증 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남자 아기를 가졌을 때 어머니 몸에 생겨진 남성에 대한 항체가 두 번째 남자 태아의 뇌를 공격하여 동성애 성향을 갖게 만든다는 논리는, 남성에 대한 면역반응 이 가장 남성적인 인체 기관인 고환을 공격하지 않으며, 항체가 태아의 뇌를 공격했다면 읽고 쓰는 것에 대한 학습장애도 같이 나타나야 하는데, 남성 동성애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말을 더 잘하며 학습장애가 없다. 따라서 형 효과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어머니의 면역반응 이론 은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다.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1952년에 칼만이 교도소와 정신병원 수 감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100% 이었고 이란성 쌍둥 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대략 15%이었다. 1991년에 베일리 등이 한 조사에서, 남성의 경우에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52%, 이란성 쌍둥이는 22%이었다. 그런데 이 결과는 동 성애를 옹호하는 언론 매체를 통하여 조사 대상을 모집하였으므로, 동성애자인 쌍둥이들이 의 도적으로 많이 응모하여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을 증가하도록 만들었다. 2000년 이 후에 대규모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을 세 번 조사하였다. 2000년에 베일리 등이 호주의 3,7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남성은 11.1% 이고 여성은 13.6%이었으며, 2000년에 켄들러 등이 미국의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는 18.8%이었다. 2010년에 랑스트롬 등이 스웨덴의 7,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이 남성은 9.9%이고, 여성은 12.1%이었다. 따라서 대규모로 이루어 진 세 번의 조사를 종합하여 볼 때에,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비율은 대략 10% 내외라 고 볼 수 있으며, 2000년 이전에 이루어졌던 소규모 설문조사 결과들이 얼마나 과장되고 왜 곡되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다. 1990년대 초반에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논문이 쏟아지고, 10년 후에 잘못되었음이 밝혀지는 과정이 우연히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1991년에 남성 동성애 자의 두뇌가 여성과 비슷하다는 논문을 발표한 리베이와 1993년에 X염색체 위의 Xq28이 남 성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해머는 동성애자이다. 1990년 초반에 동성애는 타 고난 것이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논문이 쏟아져 나왔을 때에, 일반인들은 그 논문 결과들이 순 수하게 믿고 받아드렸다. 그 결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학자들과 단체들의 의도대로 서구의 많 은 사람들이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으로 오해하였고, 그러한 오해는 법, 정책, 교육에 반영되었 다.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오해됨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법이 차별금지 법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을 이유 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동성애가 타고난 것으로 오해됨으로써 차별금지 법에 차별금지사유로 포함되었고, 성별, 인종 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동성애를 윤리적인 문제 가 없는 정상으로 공인하고 공권력에 의해 정상으로 인식하도록 강요하였고, 동성애를 비도덕 적이라고 보는 사람들을 처벌하였다.
동성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다양한 것들이 제시되고 있다. 부모(잘못된 성역활 모델, 무관 심, 과도한 애착), 친구(놀림, 왕따), 경험(우연한 동성애, 성폭행), 문화(음란물, 동성애를 미화 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사회 풍토(권장하는 교육) 등의 후천적인 요인과 신체적인 요소(외 모, 목소리, 체형), 성격, 이성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 외모 등의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동성애 성향(씨앗)이 마음에 형성될 수 있다. 후천적인 요인이 선천적인 요인보다 더 영향을 미치며, 선천적인 요인은 간접적이다. 또한 어릴 때에 형성된 동성애 성향은 확정적이지 않고 유동적 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적 선택에 의해 동성애 성향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서 행동을 옮기게 되면 동성애 성향이 마음에 자리를 잡고 강화되며, 강한 의존성에 의해 동성애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동성애라는 성적 행동 양식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문헌과 인터넷의 정보들을 보면 동성애는 타고난 것으로 인식하도록 의도적으로 편 집되었음을 발견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한국 인터넷에서는 동성애에 관련된 유전자 연구에 대해서 X염색체의 Xq28과 남성 동성애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1993년 해머의 연구 결과를 동성애의 유전 성향을 나타내는 증거로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에 라이스 등이 표지 유전자를 조사함으로써 Xq28과 동성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한 결과, 2005년 에 해머를 포함한 연구팀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체 게놈을 조사했을 때에 Xq28과 동성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한 결과들이 한국 인터넷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다. 동성 애에 관련된 두뇌 연구에 대해서, 1991년 리베이의 연구 결과가 동성애의 선천성을 나타내는 증거로서 국내 문헌에 많이 인용했지만, 리베이 논문의 문제점과 연구 결과를 반박한 2001년 바인 등의 연구 결과는 거의 소개하지 않음으로써 일반인들에게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라는 왜곡된 정보를 주고 있다. 동성애에 관련된 쌍둥이 연구에 대해서, 1991년 베일리 등의 조사 결과가 동성애가 유전에 의한 선천적인 것을 나타내는 증거로써 많이 인용되고 있다. 반면에 1991년의 조사결과가 과장되었음을 나타내는 2000년 이후에 이루어진 세 번의 대규모 설문조 사 결과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편향된 온라인의 정보들이 한국 국민들로 하여금 동성애는 유전이며 선천적이라는 오 해를 갖게 만들며, 왜곡된 과학적 자료에 의해 서구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타고난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던 것과 같은 전철을 밟은 것 같아 매우 우려된다. 본 논문은 동성애의 선천성 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자세히 정리하여 동성애가 타고난 것이 아님을 밝히려고 하였다. 위에 서 몇 가지 예를 들었지만, 1990년대 초부터 동성애는 유전이며 선천적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일반 언론은 그러한 연구결과를 대서특필하였다. 이 결과를 비판할 능력이 없는 일반인들은 동성애를 타고나는 것으로 오해하여 동성애를 정상 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서구 사회에 퍼졌다. 대략 10년이 지난 후 그 결과들이 잘못되었음이 밝혀졌지만, 그 사이에 서구의 전반적인 인식과 법이 바뀌어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 다. 동성애 옹호자들은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성되고 동성애자들은 형성된 성 정체 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므로, 동성애는 정상이며 도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 만,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사람의 행동양식이 형성되는 과정에 의지가 몇 % 관여하고, 의지와는 상관없는 요인이 몇 % 관여하는지 현재 과학 수준으로 알 수 없다. 인간은 로봇이나 기계가 아니라 요인에 대해 의지적으로 선택하고 반응하므로 모든 행동양식 의 형성에 의지가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동성애가 어린 나이에 형성되므로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린 아이의 마음에 의지와 무관한 요인에 의해 동성애 성향, 다르게 말하면 동성애의 씨앗이 형성될 수는 있지만, 그 씨앗이 자라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