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시아 지역 회장단 특집 기사 참된 개종 마이클 티 링우드 회장이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 2 지난 8월 지역소식에 이어, 북아시아 지역 회장으로 봉사 중인 마이 클 티 링우드 회장이 참된 개종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리아호나 지 역 소식 기자와 나눈 대담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질문: 많은 가족이 방황하는 자녀들 로 근심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있 는 가족들이 참된 개종을 하기 위해서 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링우드 회장(이하 링우드): 우선, 자 녀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개종의 과정 이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앨마서 59 장 9절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모로나이는 병사들이 니파이하 성 으로 보냄을 받아 백성을 도와 그 성을 지킬 것으로 생각하였고, 또 성을 레이 맨인들 수중에 함락되기 전에 지키는 것이 그들에게서 탈환하기보다 쉽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모로나이는 그 들이 쉽게 그 성을 지킬 것이라 생각하 였더라. 복음 안에서 자녀를 키움으로써 세 상의 악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켜 내는 것이 복음에서 완전히 멀어진 후에 돌 이키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녀들이 듣 지 않을 때가 않습니다. 그럴 때 부모 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스스로 흔들리 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훌륭한 모 범을 보이고, 늘 그 자녀들을 기억하 며, 부모가 다른 무엇보다도 그들을 사 랑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을 가 르칠 기회가 생기도록 늘 살피고 기도 해야 합니다. 질문: 만약, 자녀가 어렸을 때 가정 에서 그런 양육을 하는 데 실패했다고 느끼는 부모가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하 시겠습니까? 링우드: 지금 다시 시작하시고, 포 기하지 마십시오. 자녀들이 참여하지 않는다 해도, 부모는 계속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영적인 복리를 책임지 지만, 자신의 영적인 복리에 대한 책임 도 있습니다. 부모가 영적으로 건강하 면 자녀를 영적으로 강하게 양육하기 가 더 쉽습니다.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습니다. 올바른 영이 거하는 올바른 환경만 주어진다면 모든 사람이 변할 수 있습니다. 자녀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가 있다면, 교회에는 그들을 도울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신권 지도자, 청소년 지도자, 가정 복음 교육 교사, 이들 모두 가족을 돕기 위해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지도자들이 그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할 수 있 을 만큼 여러 가족들을 잘 알기를 바랍 니다. 질문: 올바른 길로 되돌아오기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또 무엇을 권하시겠습니까? 링우드: 가족을 강하게 결속시켜주 는 단순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함께 지 속하십시오. 그것은 함께 산책하거나 공원에 가는 것처럼 단순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부모는 자연 스럽게 자녀를 가르칠 기회를 갖게 됩 니다. 저희 가족은 주로 일요일 저녁 식사 마다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매년 가족 여행을 갑니다. 이제는 집에 남은 자녀가 한 명밖에 없어서 점점 어려워 지고 있지만 아주 오랫동안 매년 가는 여행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질문: 여건이 안 되는 가족이 꽤 많 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버지들 이 직장 일로 바빠서 집에서 충분히 시 간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상황을 딛고 함께 2013년 9월호 1
시간을 갖는 전통을 만들 수 있을까요? 링우드: 그건 얼마나 절실히 원하느 냐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부모 중 한 명이 빠져야 할 때도 가끔 있겠지만 그 럴 때라도 계속 이끌어 갈 수 있으며 심지어 통신 기기를 이용해 모두가 참 여할 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관점에서 보면 제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결코 없 습니다. 얼마나 절실히 원하느냐에 따 라 그것을 실현할 창의적 방법이 생겨 납니다. 최선은 아니겠지만,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각자 개인적으로 해 나가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잠깐만 생 각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 입니다. 그렇게만 해도 자녀들이 개인 적으로 복음에 따라 생활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가족들에게 이야 기해 줄 것을 생각하다 보면 경전을 읽 을 때 좀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질문: 저희가 그리스도에게로 더 온 전히 개종하는 데 필요한 그런 이해력 을 갖출 수 있도록, 즉 그리스도의 속 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혹시 지금 말씀 하신 다섯 단계 외에 저희에게 해 주실 다른 말씀이나 권고가 있습니까? 링우드: 이 다섯 단계 외에 다른 방 법은 없습니다. 경전과 선지자들의 말 씀을 읽고 연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속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학교 나 다른 수업에서 속죄를 가르쳐 주지 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노력과 기도를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말 씀과 공과를 들으면 그런 이해를 확장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전과 선지자 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이 개인적인 개종의 과정입니다. 질문: 경전을 읽어 보면 작은 일에 서 위대한 일들이 많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이클도 이와 비 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들 이 모여서 속죄에 대한 이해력을 증강 해 가는 것이니까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나요? 링우드: 예. 그리고 어릴 때 시작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교 회에 들어왔다면, 바로 그때가 시작해 야 할 시점입니다. 그때부터 연구하 고 기도하고 영을 구하는 일을 해 나가 야 합니다. 대부분이 간증을 갖고 교회 에 들어오지만, 진정으로 개종한 경우 는 드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간증 이 바로 개종의 시작이니까요. 간증을 갖고 침례를 받은 후에 개종이 일어나 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은 이것을 끝까 지 견딤 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도 하 지만, 끝까지 견디기로 결심한 사람에 게는 반드시 개종의 과정 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개종, 즉 이 구 절에서 말하는 굳건하며 흔들리지 않 는 신앙을 갖는 것이죠. 질문: 간증과 개종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링우드: 개종은 무언가가 되는 것 이고, 간증은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성신을 통해서 간증 을 얻습니다. 그리고 개종의 과정을 통 해 좀 더 구주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또는 그분과 같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 결심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킵 니다. 간증은 그런 과정의 시작입니다. 간증을 얻으면 행동이 변화하기 시작 합니다. 그런 행동의 변화를 통해 개종 의 문 앞에 다가서게 되는 것이죠. 그 리고 그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앨마 서 5장 26절에서, 앨마는 만일 너희가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였고, 만일 너희 가 구속하시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자 느꼈다면, 내가 묻고자 하노니, 너 희는 지금 그렇게 느낄 수 있느냐? 라 고 물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너희가 간증을 얻었다면 지금까지 그것을 갖 고 있느냐? 라는 질문이죠. 계속해서 그것을 느낀다면 개종의 길을 가고 있 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음의 변화를 경 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변화 하는 만큼 우리는 좀 더 그리스도를 닮 아갑니다. 이것이 개종 입니다. 굳건 하며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가 목적지에 도달하기 까지 결코 끝나지 않을 과정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개종했다면, 결코 이 과정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개종 은 끊임없이 영적인 양식을 취함으로 써 일어나는 과정 입니다. 베드로는 사도로서 그리스도에 대 해 증거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구 주께서는 그런 베드로에게 사탄이 너 를 요구하리라 라고 경고하시며 주의 하여 자주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저는 이 일을 생각할 때 개종이 하 나의 과정임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됩니 다. 그저 편히 앉아 쉬어도 되는 사람 은 없습니다. 베드로가 쉬지 못했다면, 저도 쉴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 22장 31~32절에서, 구주께서는 시몬아, 시 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 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fail not)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 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실패하는 것 (failing) 과 실패자가 되는 것(to be a failure) 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실패하고 실수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진 채로 일어나 지 않으면 우리는 실패자 가 됩니다. 질문: 개종이 무언가가 되는 것 이 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하는군요. 링우드: 예.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과정이 바로 개종입니다. 2 지역 소식
한국 교회 역사 기록 한민족과 교회의 만남 한반도에 첫 번째로 거주한 한국인 회원-곽두성 형제 한국 교회 역사 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이 기사는 교회와 한민족과의 관계를 김호직 박사의 침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탐구하고 있습니다. 07년에서 1910년 사이 미국 19유타 주 빙험 구리 광산과 인 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고 있던 한국인 중에서 침례를 받은 사람이 있 는지 조사하였지만, 아직은 당시 한국 인 개종자가 있었는지를 교회 기록에 서 확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현재로 서는 1927년 9월에 하와이에서 침례를 받은 김재한 형제를 최초의 한국인 개 종자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 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회원이 된 후 한 국을 방문하여 복음을 나누지는 못했 다. 과연 6 25 이전에 한국인 회원으로 서 한반도에 거주하였던 회원은 없었 을까? 2010년 5월 서울 영동 스테이크 수 지 와드에서 회원들의 가족 역사 사업 을 열심히 돕던 이호범 유경화 부부는 새로 이동 온 곽정우 장로를 만났다. 생김새는 한국인이었지만 한국말이 서 툰 그를 집으로 초대하여 이야기하면 서, 그들은 곽 장로의 할아버지가 아주 오래전 하와이에서 개종하였다는 사실 을 들었다. 흥미를 느낀 부부는 곽 장 로의 가계도를 한국과 연계하여 추적 했고, 그의 할아버지가 1941년 4월 16 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리차드 두성 곽(Richard Doo Sung Kwak)이라는 이 름으로 침례를 받은 한국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개종할 당시 19세였 던 그는 선교 사업에 큰 관심을 뒀으나 미군에 입대하게 되었고, 미 육군 7사 단 사령부 소속으로 한국에 배치되었 다. 1948년 제대한 그는 마침내 하와이 에서 개종 후부터 간절히 원했던 선교 사업을 하게 된다. 그 후 그는 BYU에 서 장학생으로 학업을 마치고 하와이 성전에서 결혼하였다. 이후 그는 1977 년에 일본 선교부 회장으로 부름받고 봉사하였으나, 임기 중 암이 발병되어 2년 만에 귀환하게 된다. 귀환하여 투 병 생활을 하는 중에도 그는 스테이크 고등평의원과 성전 봉사자로서 주님의 사업에 헌신하다가 1980년 8월 23일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였다. 그의 두 아들은 일본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 하였다. 그리고 그의 손자가 바로 2010 년 한국 서울 선교부 소속으로 수지 와드에서 봉사한 곽정우(Jared Nikhil Kwak) 장로였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뜻밖의 만남을 통하여 우리가 잘 몰랐던 그의 할아버 지 곽두성 형제의 의미 있는 성역에 대 해 일깨워주셨다. 이 기록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 1947년 1월 12일 일요일, 서울에서 한국에 주둔하고 있던 후기 성도 미국 군인들이 성찬 모임을 하고 있었다. 이 모임에 젊은 한국인 한 명이 참석했다. 비록 미군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는 분명 한국인이었다. 그는 이 모임에서 자신은 장로 신권을 가진 신권 소유자 이며 이 한국 땅에 회복된 복음을 전하 고자 강하게 열망을 하고 있다고 간증 했다. 바로 이 젊은 한국인이 곽두성이었 고, 현재로서 그는 최초로 한국 땅을 밟은 한국인 회원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기록에 따르면 그때부터 그는 많 은 한국인 친구들과 비회원 군인들을 모임에 데리고 왔다. 그는 영어와 한국 어를 모두 유창하게 했기에 사람들이 복음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주었을 것이다. 그의 도움이 있었 다는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그즈음 한 미군 지도자가 당시 중앙 태평양 선교 부 회장에게 보낸 편지에는 한국인인 정영호와 김웅진이 침례받을 수 있도 록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멜빈 에 이 위닉(Melvyn A. Weenig) 회장은 적 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 유하였으므로 침례는 이루어지지 않 았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노력은 점차 미군 성도들에 의해서 계속되었고, 복 음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 한민족이 주님의 회복된 복음을 맞을 준비를 마친 것이다. 자료를 찾습니다 한국 교회 60년사 편찬위원회에서는 한국 교회 60년사 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관련된 1960년대 이전의 자료가 있다면 리아호나 담당자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9월호 3
2013 SMYC 한마음 체육대회 거룩한 페어플레이 로 한마음 되어 하나, 둘, 셋, 아자! 이겨라, 이겨라! 천 명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외치는 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6월 22일, SMYC 한마음 체육 대회가 경기도 용인의 경희대 국제캠 퍼스에서 열렸다. SMYC를 위한 징검다리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열린 이 체육 활동은 전국 의 청남 청녀 900여 명과 가족 및 지도 자 600여 명 등 무려 1,500명의 성도가 모인 큰 잔치였다. 안양 스테이크 안광영 형제는 함 께 모인 것만으로도 참 좋았어요. 성도 들이 전국 곳곳에 있다는 것을 새삼 느 꼈고 힘이 났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 는 자신과 같은 후기 성도 청소년들을 많이 만나고, 성도들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다. 대회 위원장인 영동 스테이크 김도 균 형제는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경쟁과 팀워크를 경험하 게 함으로써, 그들을 강화하는 것 이 한 마음 체육대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적에 걸맞게, 캠퍼스에 걸린 노란색 현수막의 거룩한 플레이 라는 글자가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경기마다 참가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도로 경기를 시작했다. 긴장과 흥분이 넘치는 분위기였지만, 기도할 때만큼은 엄숙하고 고요했다. 선수들은 기도로 페 어플레이를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다. 청남 청녀 선수들이 경기장에 마주 서자, 그 선수들을 포함하여 응원단과 부모님, 지도자들 모두 사뭇 진지한 표 정으로 변했다. 삑! 경기 시작! 실내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거대한 함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청남 청녀들의 탁구 경기와 청녀들의 피구 경기, 단체줄넘기가 실내 경기장에서 열렸다. 청녀들의 피구경기는 예상치 못한 격전이었다. 청녀들은 기합을 외치며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팽 팽한 경기 모습에 응원단과 봉사자들 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곤 했다. 야외 농구장에서 펼쳐진 농구경기 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슛을 선 보였다. 공격하는 선수들은 쉼 없이 돌 진했고 상대편 선수들은 발 빠르게 막 아냈다. 심판으로 봉사한 도우미들도 선수들 못지않게 달리고 멈추며 경기 를 운영했다. 5:5로 진행되는 미니축구, 풋살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활발한 움직임 때 문에 축구 못지않게 열정적인 경기였 다. 선수들과 심판의 굵은 땀방울이 경 기장 잔디로 비 오듯이 떨어졌고 그들 의 힘찬 움직임에 땅이 진동하는 듯 했 다. 응원단의 응원 또한 열광적이었다. 경기들이 치열했던 만큼 진행에 대 한 아쉬움도 있었다. 그렇지만 대부분 의 청소년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의연 하게 대처했다. 강서 스테이크 청녀 송수진 자매는 같은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함께 하는 모임에서는 언제나 주님의 영을 느낄 수 있어요. 많은 청소년이 솔선수범하 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라며 청소년 들의 훌륭한 모습을 칭찬했다. 대회의 마지막은 이어달리기가 장 식했다. 봉사자들이 이어달리기 경기 장 트랙을 따라 줄지어 앉았다. 봉사 자들이 입은 노란 티셔츠가 보기 좋게 줄을 이루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땀에 흠뻑 젖었던 오전과 다르게, 오 후부터 날씨가 흐려지고 선선해진 덕 분에 이어달리기는 더욱 힘차고 열정 적인 경기가 되었다. 전체 참가 인원 이 적은 편이었던 강릉 지방부는 이어 사진 제공: 이가예 자매, 황동주 형제 4 지역 소식
달리기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 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태백 지부 청녀 인 김수현 자매는 나이가 아직 어려 서 이번 SMYC엔 못 가지만 2년 후에 는 저도 언니를 따라가고 싶어요. 분명 히 재밌을 거예요! 라며 체육대회를 통 해 SMYC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 진 모습을 보였다. SMYC에 구도자 참여가 강조되면 서 한마음 체육대회 역시 많은 구도자 가 참여했다. 강서 스테이크 이지우 형 제도 이 체육대회를 선교 사업의 기회 로 삼았다. 그는 학교 친구들에게 이 대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소개하고 함께 경기에 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경기 성적이 좋 았더라면 더 신이 났겠지만 하하 하! 라며 시원스럽게 웃었다. 보물찾기, 포스트잇 붙이기, SMYC 표지처럼 사진찍기 등 톡톡 튀는 아이 디어를 담은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진행 되었다. 특히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청 소년들에게는 큰 기쁨과 활력을 주었다. 청소년들과 더불어 응원 온 가족들도 함 께하여 더욱 즐거워 보이는 순서였다. 6개의 경기 종목과 여러 가지 재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참석자들이 편 안하게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도록 하기 위한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 도 큰 빛을 발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봉사자 로 참석한 인천 스테이크 이지현 자매 는 봉사자로서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얻은 배움에 대해 이렇게 이 야기했다. 경험이 부족해서 봉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청소년들이 즐거워하는 모 습을 보고 마음이 울컥할 정도로 기뻤 어요. SMYC에는 청소년 참가자로 가 는데 이 친구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정 말 기대돼요. 청소년들의 열정과 봉사자들의 노 력이 함께했던 한마음 체육대회 덕분 에 SMYC에 대한 기대도 한껏 고조되 었다. SMYC 조고문인 서울 남 스테이크 김지선 자매는 봉사의 기쁨이라는 것 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트럭 운 전에서부터 책상운반, 쓰레기 정리 등, 대회 전부터 후까지 묵묵히 일해주신 모든 봉사자,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참가 해주신 청소년들과 부모님, 그리고 우 리를 도와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합니다. 라고 전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봉사의 기쁨이 었고, SMYC의 전야제였으며, 청소년 과 지도자들이 한마음이 되는 좋은 기 회였다. 1 2 3 4 1234: SMYC 포스터처럼 사진찍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제출된 사진들 2013년 9월호 5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종교 교육원 13년 2학기를 맞아 종교 교 20육원이 모든 청년 성인 앞 에 그 문을 활짝 열었다. 이곳은 만 18~30세의 청년 성인을 위한 곳으로, 한국에는 광주, 부산, 서울 동, 서울 서 등 4개의 종교 교육원이 있다. 6 지역 소식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속죄를 이 해하고 의지하며, 2. 성전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게 되고 3. 자신과 가족 및 다른 사람들을 준비시 켜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영생을 누리도록 돕는 것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의 목적을 중심으로, 종교 교육원이 어떤 곳인지, 또한 이곳에 참석하는 청년들이 어떤 간증을 얻었는지 알아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속죄를 이해하고 창원 스테이크 마산 와드의 박원빈 형제는 종교 교육원을 통해 예수 그리 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 다. 그는 유년시절 회복된 복음을 접했 으나 최근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종교 교육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눈을 뜨게 되었다. 종교 교육원에서 구약 수업을 들 었습니다. 우리에게 원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담과 이브는 의로운 사람들 이었기에, 그들의 선택이 범법이었지 만 결국 하나님 계획의 일부였다는 것 을 배웠습니다. 우리 조상을 죄인으로 아는 것과 의로운 사람이라고 아는 것 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배우면서, 우리 조상과 선지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바로 알고 더 큰 간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전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게 되고 하와이 성전 방문자 센터에서 선교 사업 중인 인천 스테이크 만수 와드 오 의선 자매는, 성전에 대한 특별한 간증 을 나누었다. 다음은 자신이 존경하는 종교 교육원 교사에게 쓴 편지 내용의 일부분이다. 종교 교육원 어느 수업에서, 교사 님은 성전이 주님의 집이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여겼 던 사실이지만 그 말이 그토록 생생하 고 힘있게 다가온 것은 처음이었습니 다. 성전이 문자 그대로 주님이 거하시 는 그분의 집이라면, 이 지상에서 하나 님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장소일 것이기 때문에 그곳에 최대한 자주 가 고 싶다는 강한 소망이 솟구쳤습니다. 자신과 가족 및 다른 사람들을 준비시켜 안양 스테이크 금천2 와드의 방애 라 자매는 부산에서 학생 시절을 보냈 으나, 취업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게 되 교육감보 알 에스 와일드 형제와 종교 교육원 학생 및 교사들 었다. 그는 바쁜 가운데서도 종교 교육 원에 열심히 참석하며 다른 청년 독신 친구들도 초대한다. 잘 모르는 다른 반원들도 먼저 인 사를 건네고 환영해줍니다. 다른 반원 들이 나누는 경험과 신앙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워요. 가끔 피곤할 때도 있지 만, 수업에서 느꼈던 벅차오르는 느낌 을 잊을 수가 없어서 꼭 가게 돼요.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어떤 형제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면, 종교 교육원 수업을 꼭 같이 들을 거예요. 제가 수업에서 훌륭한 아내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듯이, 형제도 훌륭 한 남편으로 준비될 것이라고 믿어요. 매 수업 교사님이 가르치고 권하시는 훌륭한 신권 형제의 모습이, 제가 소망 하는 이상적인 남편의 모습과 꼭 같거 든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영생을 누리도록 돕는 것 공주 와드 이예지 자매는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수업을 들으며, 회복 초기 후기 성도의 희생에 대해 공부하 게 되었다. 그는 교회사 수업을 예습 하며 성신이 함께한다는 것을 느꼈어 요. 특히 성도들이 고난 속에서도 불 평하지 않고 충실했다는 것을 구체적 으로 알게 되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제 재능을 저 자신을 위해 사용 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사람과 주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해야겠다고 결심했어 요. 라고 말한다.
한국 종교 교육원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우리는 종교 교육원에서 경전에 대한 지식을 쌓고, 그 안에 담긴 진 리를 알게 된다. 그러한 기초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참되다는 성신의 증거를 느끼고, 그것을 받아 들이며, 결국 삶의 방향을 영원한 가 치로 전환하게 된다. 또한, 또래 청 년들과의 활동을 통해서 지도력을 배우고 익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 지역 종교 교육원 대표 정태 걸 형제의 말은 종교 교육원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힌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이 있 다면 무엇이든지 종교 교육원을 통 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원하고 바라 는 것이 있다면 종교 교육원으로 연 락해주세요. 수많은 기회와 자원이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는 여러분의 필요에 맞게 계속해서 변 화합니다. 정 형제의 말처럼, 종교 교육원은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 공하는 장 이다. 종교 교육원은 복음에 대한 청년 들의 이해를 심화하고 개인적 개종 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교 사업, 성전 의식뿐만 아니라 현세적 미래 를 위한 준비 역시 도울 것이다. 종교 교육원 참석을 최우선 순위에 두십시오. 친구를 사귀고, 영을 느끼며 신앙이 커집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2009년 4월 21일) 청년 성인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도움의 장 1) 최근 중점 사항 최근 종교 교육원은 주님의 사업을 돕는 일을 하는 모든 이들(신권 지도 자, 교사, 부모 등)과의 단합을 강화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교회 교육의 기본 방 향에 더욱 충실해지고자, 수업에서 반 원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법 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종교 교 육원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매일의 개 인 경전 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간증을 얻고 진정한 개심의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종교 교 육원 관계자들은 자신있게 말한다. 2) 서울 경인지역 통합 시간표 개설 경인 지역에서 청년들이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돕기 위해 다양 한 수업 과정을 동/서 종교 교육원의 울타리를 넘어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간표 통합을 통해서 청년들 에게 더욱 다양한 과목을 더욱 다양한 교사로부터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3) 동아리 활동 지원 종교 교육원에서는 청년 독신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필요사항을 충족하고 활발한 우정증진을 장려하기 위해 동 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 스테이크 도봉와드 강병석 형제 는 요리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 다. 그는 이 활동의 즐거움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함께 음식을 조리하고 먹으며 친 구가 됩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 어서 정말 좋아요! 또한 강 형제는 이 동아리 활동을 자신의 재능을 사용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로 삼는다. 그 나름의 복음원리를 종교 교육원 소식 적용하여, 조리할 때 가능한 한 2인 1 조를 구성하고, 서로 도우며 음식을 완 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갈 때 서로 단점을 보완하 며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때 이런 봉사가 주님의 사업의 일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최소 5인의 청년 독신들이 모여 신청하면 동아리 개설이 가능하다. yeons@ldschurch.org 또는 아래 안내된 페이스북 페이지의 메시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al dante 의 동아리 활동 4) 종교 교육원 환경 개선 모든 종교 교육원 건물에는 수업 외 시간에도 언제든지 청년들이 즐겁 게 다녀갈 수 있도록 보드게임이나 포 켓볼, 푸스볼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 이나 장비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부산 종교 교육원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 광 주 신축 건물로의 교육원 이전 등 청년 들의 필요 사항에 맞추어 종교 교육원 의 접근성과 안전성도 높아지고 있다. 5) 페이스북 페이지 종교 교육원 페이스북 페이지가 운 영 중이다. 한국 종교 교육원(Korea LDS Institute)으로 검색하거나 다음의 주소로 직접 접속이 가능하다. www.facebook.com/institutekorea 2013년 9월호 7
세미나리 매일 충전하는 등잔 기름 한 방울 세미나리는 중3~고3 청소년을 위 한 주중 복음 학습 프로그램으로 서, 학교 수업 기간에 맞춰 행하는 주 5일 수업(또는 이에 상당하는) 프로그 램이다. 세미나리 매일반은 매주 5일, 새벽 또는 저녁에 수업을 진행하며, 세 미나리 가정 학습반은 가정에서 매주 4일 동안 학습 지도서를 통해 경전을 공부하고, 나머지 1일을 세미나리반 수업에 참여한다. 사랑하는 선지자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초등회, 주일학교, 세미나리 등에 서 받는 모든 수업은 그 자체보다 더 큰 목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조용 히, 거의 부지불식간에, 삶이 형성되 고, 경력이 시작되며, 한 인간이 양성 됩니다. (Priesthood Profiles, New Era, 1987년 6월, 4쪽) 청소년은 학교와 사회에서, 열 처 녀가 지녔던 것과 같은 의로운 빛을 들 고 홀로 서 있다. 세미나리는 이 등잔 에 매일 기름을 채우는 것과 같다.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조용한 영향력은 실로 위대한 것이다. 전국 방 방곡곡에 함께 모여 경전공부에 힘쓰 고 있는 세미나리 반원과 교사의 간증 을 소개한다. 대구 스테이크 안동 지부 반원 주혜연 자매: 최근 세미나리에서 요한복음 12장을 읽으며, 한 여인이 예 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그분의 발을 자신의 머리털로 닦았다는 내용을 배 웠습니다. 나도 마리아처럼 기꺼이 주 님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 라는 물 음이 떠오르면서, 세미나리에 참석했 던 지난 6년이 눈앞을 스쳤습니다. 시 험 기간에도 세미나리에 참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하나 님의 것을 우선순위에 둘 때 그분께서 는 세상의 일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크 게 축복해주신다는 큰 배움을 얻었습 니다. 세미나리는 제 신앙의 토대를 마 련해 주었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것을 중점에 두어야 하는지 알게 해 주 었습니다. 교사 배정옥 자매: 아직도 첫 세미 시청각 자료를 보고 있는 안동 지부 세미나리 반원들 나리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3월의 새 벽, 추운 날씨에 어둡고 고요한 길로 나섰습니다. 버스도 택시도 다니지 않 는 골목에 살고 있었던 저는 자녀들을 이끌고 막연하게 걷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어떤 승합차의 헤드라이트가 보였고, 저는 큰길까지 우리를 태워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운전자의 도 움으로, 우리는 세미나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보내주 신 도움이었습니다. 세미나리를 끝내고 서둘러 출근하 다 보면 하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부름이 제 신앙을 지켜주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그 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 합니다. 서울 스테이크 금촌 와드 반원 윤서희 자매: 어떤 공과시간이 든 교사님이 필요한 축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라 고 물으실 때, 청소년들은 흔히 경전 읽기, 기도하기, 교회에 가기! 라고 대 답합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이렇게 대 답하는 것이 아니라, 경전을 읽고 기도 하며 교회에 참석하는 것이 얼마나 중 요한지, 또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세미나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러한 지식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 며 주님이 주신 영적인 깨달음에서 비 8 지역 소식
주중에 모여 가정학습반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천안 와드 세미나리 반원들 롯된 것입니다. 세미나리를 배우기 전 에는 복음이 제 생활의 일부에 불과하 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복음을 중심 에 두고 생활하려 합니다. 제가 배운 이 지식과 사랑으로, 두려움 없이 전임 선교사로서 봉사할 것입니다. 교사 김미현 자매: 세미나리 프로그 램의 지속에는 부모님들의 열의와 희 생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가르치 는 저녁반 세미나리(매일반) 반원들의 부모님들은 교통 및 안전의 문제로 세 미나리 시간 동안 함께 참석하시거나 차에서 대기합니다. 수업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을 부모 님과 청소년 지도자들에게 문자로 알 려드리고 가정과 교회에서 해당 주제 를 다시 나누도록 부탁할 때에도, 귀찮 아하지 않으시고 지속해서 도움을 주 십니다. 반원들 스스로 세미나리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 들이 나누는 간증을 들을 때 느끼는 강 한 영은 제가 이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 을 극복할 힘을 주고 있습니다. 세미나 리를 통해 전도하는 자와 받는 자는 서로를 이해하고 둘 다 교화되며, 함께 기뻐하느니라. (교리와 성약 50:22)라 는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청주 스테이크 천안 와드 반원 이영비 자매: 세미나리 수업을 준비하면서 이해가 잘 안 되면 기도하 거나 경전을 연구하여 답을 얻습니다. 비록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준비하고 발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 해 개인적으로 자주, 길게 기도하게 되 었고 간증도 생겼습니다. 생명의 떡 이 라는 주제에서 배운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계명을 지킬 때 오는 영적인 포만감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 니다. 제가 느꼈던 것을 다른 많은 청 소년들도 느끼면 좋겠습니다. 교사 조경순 자매: 저희 천안 와드 의 매일하는 가정학습반 에서, 반원들 은 매일 아침 저희 집에 와서 6시 40분 부터 7시 30분까지 기도하고 각자 경 전을 읽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경전의 각 장의 요약과 간증, 느낌을 준비해 서 세미나리 시간에 발표하고 토론합 니다. 처음에는 미숙하기도 했지만, 점 차 내용보다 간증을 더 첨가하는 쪽으 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그들이 경전을 진심으로 연구하고 있 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이 선교 사업과 성전결혼을 결심하고, 간증과 영성이 커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끼 토론하고 있는 금촌 와드 세미나리 반원들 는 행복감은 세미나리 교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이고 축복입니다. 광주 스테이크 첨단 와드 반원 이승준 형제: 세미나리에 처음 참석할 때에는 많이 졸렸지만, 차츰 시 간이 지나면서 기상할 때 빼곤 버틸만 합니다. 경전구절을 접하고 배우면서 그룹으로 토론할 때가 가장 재미있습 니다.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을 생각하 며 빠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칩니다. 앞 으로도 잘 참여하여 후회없이 배우겠 습니다. 반원 문희지 자매: 저는 선교 사업 에 대해, 기회가 되면 가고, 아니면 교 회에서 다른 봉사를 해야겠다. 며 막연 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 근 한 세미나리 수업에서, 선교 사업을 주제로 토론했는데, 선교 사업에 대해 배우고 함께 이야기하는 동안, 놀랍게 도 제 마음속에 선교 사업에 대한 크고 간절한 소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 었습니다. 교사 강숙희 자매: 잠이 부족할 때 에도 세미나리 반원들의 빛나는 눈빛 을 보며 안식을 느낍니다. 이들은 매일 함께 모여서 복음을 나누는 것 자체로 부터 큰 힘을 느낀다고 합니다. 반 2013년 9월호 9
경전을 함께 읽고 연구하는 화양 와드 세미나리 반원들 원들이 선지자들의 말씀을 스스로 적 용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계시를 받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예수 그리스 도께서 어떤 분이시며, 내가 어떻게 하 길 바라시는지 좀 더 알기를 소망합니 다. 동대문 스테이크 화양 와드 반원 황지원 자매: 청소년이 되어 경전과 교회가 정말 참된지, 사실인지 에 대해 궁금해졌고 해답을 필요로 했 습니다. 세미나리 참석 대상 연령이 되 자 부모님과 세미나리 교사님께서 참 석을 권유하셨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 어나서 버스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 으나 참석했을 때 느끼는 저 자신에 대 한 뿌듯함, 경전을 배우는 즐거움, 그 리고 이 회복된 복음과 교회를 사랑하 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리에서 몰몬경을 배우게 되 면서, 저는 무릎을 끊고 정말로 몰몬경 과 성경이 참된지, 그 내용이 사실인지 하나님께 기도로 여쭈었습니다. 곧 마 음이 평안해지고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이 경험을 통해 저는 해답을 얻었습니다. 몰몬경과 성경은 하나님 의 참된 말씀입니다. 반원 황지니 자매: 저는 1년 전 부 정직한 어떤 일로부터 유혹을 받고 있 었습니다. 그때 세미나리에서는 성전 에 대해 다루었고, 교사님은 성전에 들 어갈 때 깨끗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 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뒤 우연히 달력을 보게 되었는데, 곧 대리 침례를 위한 단체 성전 방문이 있다는 표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불편한 마 음으로 경전을 펼쳤을 때 세미나리에 서 배웠던 교리와 성약 58편 42~43절 이 우연히 눈에 띄었습니다. 보라, 자기 죄를 회개한 자, 그는 용서받으며, 나 주가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사람이 자기 죄를 회개하는지는 이 로써 너희가 알 수 있나니-보라, 그는 자기 죄를 고백하며, 그것들을 버리리 라. 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 혹을 받았던 저 자신에 대해 고백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이 경 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여 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고 계시며 세 미나리도 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사 강선심 자매: 제 딸이 세미나 리 대상 연령이 되었을 때, 우리 와드 에는 세미나리 교사가 없었습니다. 딸 아이가 새벽 세미나리에 참석하길 몹 시 원했기 때문에 결국 제가 부름을 받 게 되었습니다.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 기 때문에 저 자신과 제 자녀 모두 걱 정이 되었으나, 일단 부름을 받아들이 고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난 후, 생각보다 잘 견디시네요. 라 고 말하던 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세미나리 교사가 된 지 이제 9년이 되어갑니다. 물론 힘들고 어렵기도 했 지만, 청소년들이 세미나리를 통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며 느꼈던 큰 행 복감이 저를 지탱해주었습니다. 청소 년들이 새벽에 일어나 세미나리에 참 석하고, 기도하고 경전을 읽으며 서로 간증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 주님의 도 구로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그들을 보며 저도 배우게 됩니다. 저는 세미나 리를 사랑합니다. 교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첨단 와드 세미나리 반원들 10 지역 소식
우리가 자립에 관해 나누었던 토론 은 사랑하시고 봉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닮기 위해 자립하도록 힘써 야 한다는 생각으로 귀결되었다. 앞으 로 두 달 동안,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보살피는 일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다. 이 주제를 반드시 다루어야 하는 이유 는, 모든 사람이 자립을 위해 아무리 열 심히 노력한다 해도, 주님께서 선언하 신 것처럼 가난한 자들은 항상 [우리] 와 함께 있[을] (마가복음 14:7) 것이기 때문이다. 2013년 지역 복지 강조사항 누가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인가? 먼저,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부터 생각해 보자. 건강이나 교육, 취업, 재정, 정서적 또는 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모 두 여기 포함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굶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병들고, 나그 네가 되고, 옥에 갇힌 사람들(마태복음 25:34~36 참조)도 포함하셨다. 또한, 우 리는 고아와 과부 (야고보서 1:27; 교리 와 성약 136:8 참조)를 돌보라는 권고를 받았다. 앨마의 백성은 함께 모여, 하나 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영혼의 복리를 위하여 함께 금식하고 간절히 기도 (앨 1. 비상사태 대비 및 대응 2. 자립 3.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보살핌 4. 금식 및 금식 헌금 마서 6:6)했 다. 속죄는 죄인의 현 재와 영원 에 걸친 필 요사항(니 파이전서 11:33)을 충 족하는 데 초점을 두 고 있다. 아 마도 베냐민 왕이 대저 보라, 우리는 모두 구걸하는 자가 아니냐? (모사이야 서 4:19)라고 한 말이 이 가르침을 가장 잘 요약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살아 가며 어떤 식으로든 궁핍한 상황에 부 닥치게 된다. 그런 순간이 오면 사랑, 관 심, 위안, 격려, 친절한 미소, 신권 축복, 현세적 생계유지, 또는 다른 형태의 지 원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 감독 및 와드의 역할 각 개인이 스스로 자립에 힘써야 할 책임이 있고 자신과 가족을 돌보기 위 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면서, 동시에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렇다면 과 연 누가 그토록 다양한 필요 사항을 가 진 수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겠는가? 교회 회원들의 일반적인 대답은 감독 님 일 것이다. 아주 훌륭한 대답이다. 우리에게는 감독은 와드에서 복지 사 업을 지휘한다. 감독은 가난한 사람을 찾아서 보살피라는 신성한 명령을 받았 다. (지침서 제2권, 6.2.1)라는 지침이 주어져 있다. 이러한 일을 수행하기 위 해, 감독은 그의 보좌들과 와드 평의회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보살핌 구성원, 그리고 교회 및 지역 사회의 다 른 자원을 활용한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감독에게 다가갔을 때 그가 여러분 을 장로 정원회 회장, 상호부조회 회장, 다른 와드 평의회 일원 또는 여러분의 가정 복음 교사에게 인도하더라도 놀라 지 말아야 한다. 모든 회원의 역할 우리에게 신권 열쇠와 영원한 원리 가 주어졌으며, 시온 건설을 위해 부지 런히 일하는 지도자들이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하지만 가난하고 궁 핍한 자를 돌보는 일이 누구의 역할인 가에 대한 물음에 감독님 이 최선의 답 은 아니다. 감독과 그를 돕는 사람들이 모든 회원을 담당하여 모든 필요사항을 도와줄 수는 없다. 신권에 관해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로프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바로 이 시간에도 많은 회원들이 고 통을 겪고 있습니다. 굶주리고, 재정적 으로 곤란을 겪으며 온갖 육체적, 정서 적, 영적인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습니 다. 그들은 마음의 힘을 다해 도움과 구 제를 받고자 간구하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부디 이것이 다른 사람 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바 로 제 책임이자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사업에 부름을 받았습 니다. 모두 라는 말은 말 그대로 모두 를, 즉 빈부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아 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 소유자를 뜻 합니다. 주님의 계획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세대와 세대를 거쳐 우리는 이웃을 돕는 성스러운 책 임이 가난한 사람과 부자 모두에게 똑 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복지 2013년 9월호 11
와 자립 원리를 훌륭하게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일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도 자주 우리는 주위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았을 때 누군가 멀리서 백기사처럼 나타나 도움을 주기 만을 바랍니다. 때로는 특정 문제를 해결할 전문 지식으 로 무장한 전문가를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이웃이 받을 수 있는 도움을 강탈하고 우리 스 스로에게도 봉사할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것입니다. 전문 가를 기다리는 일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현실을 직시 합시다. 모든 문제를 전문가들이 해결해 주기에는 그 수 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교회가 세워진 어 느 나라에서나 신권과 신권 조직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곁에 상호부조회도 함께 두셨습니다. 신 권 소유자 여러분이 아시듯 자매님들의 뛰어난 은사와 재 능이 없다면 복지 사업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 주님의 방 법으로 베푸십시오, 리아호나, 2011년 11월호, 53쪽) 앨마의 백성은 이 원리를 알고 실천에 옮겼다. 그들이 모두 동등하였고, 그들이 다 일하되 각 사람 이 그 힘대로 일하였더라. (앨마서 1:26)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자립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이렇 게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 라 궁핍한 사람을 돌보고 위로해 줄 수 있다. 하나님의 자 녀 중에 누구라도 가난하고 궁핍해질 수 있을 것이다. 동 시에, 모두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찾고 돌보는 위대한 사 업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 를 위해 힘과 기회와 지혜를 간구하며, 일어나 일하러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새로 부름 받은 선교사 새로 부름 받은 선교사 국내 14명/해외 2명 강한나 자매 홍성 지방부 서산 지부 권한나 자매 부산 스테이크 김해 와드 서울 선교부 김혜진 자매 영동 스테이크 강동 와드 뉴욕 북 선교부 박동규 장로 순천 지방부 여수 지부 송경원 장로 부산 스테이크 광안 와드 곽남희 자매 수원 스테이크 신갈 와드 김수현 자매 서울 스테이크 일산 와드 대전 선교부 문호빈 장로 울산 지방부 호계 지부 박세영 장로 광주 스테이크 농성 와드 서울 선교부 이상범 장로 이상범 장로 대전 스테이크 공주 와드 바로잡습니다 8월호 지역 소식 역원 및 단위 조직 명칭 변경 에서 광주 스테이크 군산 와드를 전주 스테이크 군산 와드로 바로잡습니다. 새로운 기사를 모집합니다 봉사의 현장에서 선행을 통해 얻은 느낌과 간증을 A4 한 장 분량으로 써서 보내주십시오. 주소: 서울시 중구 신당6동 103-1번지 3층 / kah_liahona@daum.net 전화: 080-232-1441 (내선 564) 역원 및 단위 조직 명칭 변경 울산 지방부 포항 지부 회장: 이준규(전임: 서정석) 이예리나 자매 청주 스테이크 흥덕 와드 전아빈 자매 울산 지방부 방어진 지부 서울 선교부 진선미 자매 서울 스테이크 신촌 와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선교부 이윤지 자매 대전 스테이크 삼성 와드 정혜민 자매 청주 스테이크 상당 와드 한창용 장로 영동 스테이크 강동 와드 12 지역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