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도 맞춤형, 빅데이터 기반 타겟팅광고 솔루션 WIDER PLANET 와이더플래닛 외국 기술이 장악하고 있는 신규 마케팅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선전이 돋보인다.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광고마케팅 플랫폼 개발사 와이더플래닛 은 고도화된 타겟 마케팅 기술을 선보이며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전달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이 제공하는 타겟마케팅 기술은 타 경쟁 기술보다 세밀화된 데이터 처리방법(DMP : Data Management Platform)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대표이사 구교식 본사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7-2 비전타워 11층 주요제품 빅데이터 기반 타겟 마케팅/광고 플랫폼 설립일 2010년 7월 START-UP KOREA 2014 104
창업 초기 와이더플래닛 와이더플래닛 핵심 기술 타겟팅게이츠 누군가 귀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했다면? 온라인 쇼핑몰의 방문자가 첫 번째 방 문에서 바로 구매를 하는 경우는 평균적으로 2%에 불과하다. 리타겟팅은 구매 를 하지 않고 떠난 나머지 98%의 고객을 다시 귀사의 사이트로 불러오는 역 할을 한다. 즉, 리타겟팅 광고는 PC 및 모바일 이용자가 타겟팅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귀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사용자의 PC 및 모바일에 자동으로 쿠키값 (기록)이라는 것이 저장되고, 그 이후에 사용자가 타 사이트(언론기사, 블로그, SNS 등) 방문 시 이전에 저장돼 있던 쿠키값을 활용해 PC/모바일 사용자에게 최우선으로 광고를 노출해 재방문 및 구매를 유도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배너광고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광고 상품 중 하나이며, 배너 노출에 따라 비용이 과금(CPM: Cost Per Mille, 광고 노출이 1000번 노출되 었을 때 책정한 광고비)되는 것이 아니라 배너를 확인하고 PC/모바일 사용자 가 클릭하게 되는 클릭당 비용(CPC: Cost per Click, 클릭되어 광고주 사이트 로 이동 시 광고비용이 지출되는 방식)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 7월 설립됐으며, 2012년 10월 타겟팅광고 플랫폼으로 매체 최적화 기 반 타겟팅광고 플랫폼사업(DSP: Demand Side Platform) 및 광고정보 판매 사업(DMP: Data Management Platform) 을 런칭하고, 2014년 2월에는 모바일 타겟팅광고 정식 서비스를 런칭했다. 타겟팅게이츠 런칭 1년 후, 2014년 1월 기준으로 보았을 때 월 80억 이상의 페 이지뷰 및 하루 1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 도달하고 있으며, 도달률은 95% 수준으로 다양한 매체의 잠재 사용자에 대한 도달률 확보가 쉬워졌다. 타겟팅 게이츠 란 온라인 및 모바일 사용자의 관심행태 및 기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광고주의 캠페인과 관련 있는 핵심 타겟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타겟팅 플랫 폼이다. 타겟팅게이츠 의 광고상품으로는 리타겟팅(Retargeting) 광고와 유저 타겟팅(User Targeting) 광고가 있다. 리타겟팅 광고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한번 방문했던 고객을 재방문시켜 관심고 객의 빠른 구매 확정을 유도하는 광고이며, 유저 타겟팅광고는 고객의 웹 행동 패턴을 키워드로 DB화한 후, 광고주의 키워드와 매칭될 경우 다양한 매체 지 면에 노출되는 타겟팅광고다. 타겟팅게이츠 를 살펴보면, 활용되는 매체로는 약 1400개 종합 일간지 및 경제, 방송, 연예, 스포츠 등의 다양한 전문 매체, 커뮤 니티 사이트 및 파워블로그 등의 버티컬 사이트로 진행되고 있다. 2014년 기준 약 2000개 이상의 광고주가 타겟팅게이츠 를 집행했으며, 광고주 별 카테고리로는 쇼핑몰>병의원>교육>가정/생활>여행으로 매달 평균 70% 이상 의 광고주가 연장 집행을 하고 있을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다. 광고주별로 최적 화된 템플릿을 세팅하고, 사용자에게 관여도 높은 최적화된 상품을 노출하며, START-UP KOREA 2014 106 107
창조를 꿈꾸는 벤처기업 이야기 타겟팅게이츠는 과학적 타겟팅광고로 광고주와 매체 모두에 고객의 행동패턴에 따라 광고주에게 맞는 광고를 노출한다. 2013년 6월 와이더 검증 가능하고 실질적인 이익이 플래닛은 MIT가 선정한 2013년 세계 50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빅데이터, 사 돌아가게 해 줍니다. 용자 행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의 혁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광고할 수 있 는 모바일 우선의 기술 플랫폼을 가진 인모비와 혁신적인 타겟팅광고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구교식 대표는 인모비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로 소비자에게는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 습니다 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2014년에 들어서는 타겟팅게이츠 의 모바일 타 겟팅광고 플랫폼을 공식 런칭했다. 종합일간지를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매체에 노출이 가능하며, 방문자 수 트래픽을 증대시키기 위해 약 1200만 명 회원의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와 제휴를 맺었다. 온 오프라인 마케팅 경험 풍부 오프라인 유통을 하던 회사들은 온라인 유통에 대한 딜레마가 적지 않다. 자칫 하면 오프라인 유통과 충돌할 수 있는 데다 마케팅 전략의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 대표가 전통적 오프라인 업체인 한샘에서 온라인 유통을 크게 성공시킨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7년 초 구 대표가 한샘의 마케팅 이사로 부임했을 때 한샘의 유통채널은 직매장 및 대리점 유통 등 2개 채널로만 구성돼 있었으며, 온라인 유통은 미미 한 수준이었다. 2007년 12월 기준 매출 비중에서 온라인 유통은 약 5%에 미치 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것도 대개 오프라인 유통에서 단절됐거나 제품 품평회 에서 탈락한 비주력 제품 위주로 팔았다. 이는 온라인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지 않았고 가격도 비쌌다. 구 대표는 온라인 유통채널의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 면서 먼저 홈페이지부터 전면 개편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검색 쇼핑 전문뉴스 등의 주요 기능도 탑재했다. 109
창업 초기 와이더플래닛 주요 포털 출신 인력을 보강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온라인 유통채널도 직매장(한샘닷컴) 대리점몰 오픈마켓 등 3개로 세분화하고 채널 별로 전문 담당자를 뒀다. 온라인 전담 MD팀을 운영한 것은 물론이다. 인프라 를 갖춘 뒤 온라인 유통채널 전용 상품을 개발했다. 온라인 소비자들의 가구구 매에 대한 잠재 욕구를 깨울 수만 있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렇게 나온 것이 한샘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샘(SAM), 샘 키즈(SAM Kids) 등 샘 시리 즈다. 샘이라는 브랜드는 선생님을 뜻하는 은어를 의인화한 콘셉트다. 제품은 소비자 의 공간 상황에 따라 맞춤 구성이 가능한 모듈방식의 수납 가구다. 가격이 저렴 하면서도 한샘이 직접 제작해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응은 폭발적이 었다. 월 1만5천~2만 개를 팔아 국내 가구업계 브랜드 제품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경영실적도 2007년 월 7억 수준에서 2010년 월 50억으로 껑충 뛰었 으며, 현재 월간 약 150억 매출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구 대표는 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4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빙 더 독(Being the Dog) 의 관점을 유지했다.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 서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둘째, 왜(Why) 10, 관찰 통찰 10, 자문 10 이라는 자 신만의 방식을 사용했다. 10번 이상 스스로 되묻고, 10번 이상 자문했다. 셋째, 10수 앞을 내다보고자 했다. 사안을 장 단기적으로 예측하고 목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넷째, 커뮤니케이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온라인 유통을 추진 하면서 회사 내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즉, 온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은 오프 라인 유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렇지만 끊임없는 커 뮤니케이션으로 이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구 대표가 와이더플래닛을 설립한 것은 오버추어 시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 다. 당시 구 대표는 국내 최초로 클릭 건수당 광고료를 받는 검색광고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구 START-UP KOREA 2014 110 111
창조를 꿈꾸는 벤처기업 이야기 즉, 과거 중 소 광고주들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광고로 전단지 등을 이용했지 만 앞으로는 타겟팅광고가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기호와 특성 에 알맞게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소비자들 스스로 자신에게 알맞은 광 고에 접근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중 소형 광고주들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 게 광고를 노출 및 광고효과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글로벌화 대표는 직감했다. 네이버, 다음 등 일반매체를 이용할 경우 광고주는 소비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 광고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기호와 관심, 그리고 의도와 무관한, 즉 보고 싶지 않은 광고를 봐야 한다. 스마트폰은 일반 PC와 달리 개인화된 기기입니다. 광고주가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한 줄짜리 광고의 시 대는 저물었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이 제공하는 모바일 마케팅 광고 플랫폼 서비스는 소비자와 광고 주가 윈-윈 하는 구조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는 타겟 소비자에게만 자사의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글로벌 지역 경제사회에 기여한다 와이더플래닛의 서비스는 글로벌 지역 경제사회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 형 광고주뿐 아니라 자영업을 운영하는 중 소형 광고주도 쉽고 저렴하게 마케 팅 광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꼭 대형 광고주만이 광고를 게재 하거나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 소 자영업을 운영하는 광고주들도 쉽 게 타겟팅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즉, 중 소 광고주들은 전단지나 기타 광 고비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게재 및 더 큰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 다.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사용되는 모바일 광고의 가장 큰 특성은 즉시성 이동 성 양방향성 이다. 이 세가지 특성은 사용자에게는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주고, 광고주에게는 광고의 정확한 타겟팅과 광고반응을 즉시 파 악할 수 있는 장점을 준다. 이는 기존의 TV 광고나 PC 웹을 통한 광고와는 차 별화되기 때문에 광고시장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 모바일 광고를 보면 즉시성, 이동성은 잘 활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단 방향성인 형태가 대부분이다. 양방향성을 갖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관심사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사용자와 광고주 간의 연결 관계를 구축하고, 광고주와 연결된 사용자에게 주기적으로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 기에 와이더플래닛의 광고플랫폼은 강점을 가진다. 모바일 단말기는 개인화의 정점에 있는 기기이기 때문에 사용자마다 딱 맞는 맞춤복처럼 개인 맞춤형 광 고 가 가능해진다면 모바일 광고는 최고의 정보로서 그 효용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다.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시장에 한계를 두지 않고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의 선두주자인 구글 이나 오버추어 와 같이 세계적인 모바일광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현재 해외기업인 구글이나 오버추어 가 국내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 온라인 광고플랫폼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START-UP KOREA 2014 112 113
창조를 꿈꾸는 벤처기업 이야기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인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광고 플랫폼 시장에서는 와이더플래닛이 국내시장과 타겟팅게이츠는 소비자의 관심행태와 기호를 정확하게 분석해 준다. 중국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향후 와이더플래닛은 PC웹 및 모바일 채널 등 사 업영역을 다변화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의 타겟마케팅 시장으로 진출할 계 획이다. 와이더플래닛이 급변하는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투자사가 본 와이더플래닛 투자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3년 3월경 처음 와이더플래닛의 구교식 대표 를 알게 됐다.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 시장의 트렌드 분석 후 투자 의지를 가지 고 여러 회사들을 만나며 광고시장에 대한 파악 중에 타 투자사인 파트너스벤 처캐피탈의 심사역을 통해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이미 투자한 와이더플래닛 구 대표와 처음 미팅을 가졌다. 전문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광고시장에 대해 공 부하기 위해 첫 미팅 이후 구 대표 및 CTO와 2~3번의 추가 미팅을 가지면서 시장을 공부하고 와이더플래닛의 광고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구체화 해 나갈 수 있었다. 와이더플래닛은 우선 오버추어를 시작으로 온라인 광고생태계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력들이 모여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광고업계의 발전과 역 사를 직접 겪었던 사람들이라 통찰력이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생각과 논리 가 굉장히 명쾌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훌륭했으며, 외국계 검색엔진 분야에서 오래 일한 CTO의 경력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차분히 설명을 해 나 가는 점이 신뢰를 갖게 했다.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레퍼런스를 체크해 본 결과, 특히 CTO에 대한 기술력이나 관점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광고시장의 발전은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선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발전과정이 나 모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광고시장의 방향성에 대 한 비전이나 견해도 뛰어났다. 다양한 검토를 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경 115
창업 초기 와이더플래닛 창조를 꿈꾸는 벤처기업 이야기 등의 지원을 주로 하고 있다. 투자로 매체를 선확보하고 광고주를 영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광고플랫폼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투자 이전 대비 20배 넘는 매출 성장 이 있었다. 30개 수준이던 광고주가 현재 라이브 기준 700여 개로(누적 2000 개) 늘었고, 기술 고도화로 인한 광고원가율 개선, CPC/CTR 수치 개선 등 기술 과 제품만 가지고 시장진입을 하던 단계에서 투자 후 타겟팅광고 시장에서 존 재감을 나타낼 정도로 성장했다. 험과 기술력이었다. 오버추어코리아에서 급성장을 경험했던 팀과 글로벌 경험 을 쌓은 기술력이었고, 급성장하고 있는 타겟팅 광고시장과 모바일로 인한 광고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컸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최소 매월 1회 와이더플래닛의 경영진과 만나서 함께 현황 을 점검하고 있으며, 성과측면뿐 아니라 회사의 조직적인 면, 영업상황,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하고 있다. 총 40억 원을 투자했으며, 2013년 5월 20억 원 을 투자 집행하고, 2014년 10월에 20억 원을 추가 투자 완료했다. 이외에 파트 너스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50억 원이 투자되었다. 투자 결정 이후 견조한 실적 성장과 진솔한 대화 및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파 트너십이 투자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 2차 투자는 모바일 시장으로의 본격적 인 확장과 AdExchange 사업 진출을 위한 목적이 컸다. 투자 이후 추가 펀딩을 위한 펀딩활동 지원,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매체 광고주 소개 START-UP KOREA 2014 1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