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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매일경제신문] 04면 종합 -9-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내일신문] 17면 산업/무역 - 11 -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매일경제신문] 37면 인물 - 16 -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동아일보] 17면 국제 반 유엔총장 지구의 허파 아마존 찾아 반 유엔총장 지구의 허파 아마존 찾아 브라질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이 13일 아마존 강 입구인 벨렝에 위치한 한 식물원 연 구센터에서 나무늘보를 만져 보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 연합뉴스 열대우림 개발 축소로 생계 막막 원주민 환경보호 인센티브 요구 13일 오후 브라질의 벨렝. 대서양에 인접한 이 도시는 아마존의 관 문 역할을 한다. 유엔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아마존을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관계자들과 취 재단이 끝없이 이어진 진흙 빛깔의 아마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하류는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이 보이 지 않을 만큼 강폭이 넓었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아마존 벨렝 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쯤 거슬러 올 라가 강 가운데 있는 콤부 섬에 도착했다. 전형적인 아마존 정글지역인 이 섬에 올라서자 울창하고 거대 한 나무들이 하늘을 가렸다. 지름만 10m가 넘는 거목들이 방문객을 압도했다. 고무나무는 물론이고 값 비싼 가구 재료로 많이 쓰이는 마호가니, 자연 염료로 쓰이는 나무, 아마존산 대형 대나무, 열대과일...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과일들이 정글지역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날 반 총장 아마존 방문에는 입지전 적인 인물로 환경운동가 출신인 마리나 시우바 브라질 환경장관이 동행했다. 원주민 출신인 그녀는 아마 존 지역에서 10대 후반까지 고무원액 채취로 생계를 이으며 문맹으로 지내다가 뒤늦게 환경운동가로 변 신했다. 시우바 장관은 브라질 정부가 현지 주민들과 협조해 지난 2년 동안 열대우림 연간 파괴 규모를 과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며 국제사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고 말했다. 환경보호와 개발 사이에서 고민 하지만 빈곤이 큰 문제인 브라질에서 아마존 개발을 전격 중단하는 것도 사실상 불 가능하다. 현지 주민들의 삶도 보장 또는 개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내를 맡은 현지 관계자는 아마 존 일대에는 여전히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깨끗한 물도 없이 사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고 전했다. 아마 존 원주민을 대표해 반 총장을 만난 아크코스 아푸리나 씨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 서 살기 위해서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아마존은 인류의 공동자산이다. 유엔이 당신들과 끝까지 함께 있을 것 이라고 약속했다.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열 대림 파괴를 막기 위해 많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원주민들의 절박한 개발 수요도 적지 않아 이상과 현 실이 치열하게 부딪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신음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은 열대림 총면적이 500만 km², 전체 지구 산림면적의 3분의 1로 지구의 허파 로도 불린다. 전 세계 동식물 종의 20%가 살고 있을 만큼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하지만 이곳에서 목재산업, 목축업이 - 19 -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문화일보] 39면 사설/칼럼 - 23 -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조선일보] 35면 사설/칼럼 -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