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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논문은제 1 저자의진주교육대학교교육대학원초등특수교육전공석사학위논문임. ** 주저자 : 진주장재초등학교교사 *** 교신저자 : 진주교육대학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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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y 불기 2555년 4월 11일 (월요일) 신/간/소/개 신/간/소/개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 / 민병직 / 13,000원 / 도서출판 도피안사 이 책의 저자는 부모가 최고의 교육자임 을 언급하면서 부모의 교육방식에 의해 아 이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가장 좋은 교육 방법으로 지켜보는 지혜 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아이가 머리를 물들이고 왔 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먼저 닥달하려 들 지만 현명한 부모들은 일단 지켜본다는 것 이다. 책에서 강조하는 교육방법을 3가지로 요약하면은, 첫째는 아이를 꽃처럼 바라보 고 천사처럼 대하라. 둘째는 일단 간섭하지 말고 지켜보라. 셋째는 요구자가 아닌 조력 자가 되라 고 주문한다. 이 책은 오랜 기간 교육현장에서 아이들 을 가르쳐 오며 부닥친 문제를 가감 없이 제 시하고 그 해답을 부처님의 가르침과 교육 학자들의 주장과 이론에서 그 해결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은 가족이 화목하면 꽃동산 같이 아름다운 곳 평화는 서로를 섬기는 데 있고, 극락은 평화로운 가정에 있습니다. 가정은 온가 족이 지친 몸을 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 유 받는 보금자리입니다. 그러기에 가정 의 평화는 세상 어느 것에도 비견될 수 없 을 만큼 중요합니다. 가정이 깨지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지옥을 헤매는 고통을 느 낍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누구의 책 임입니까? (본문) x제 245 호y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책에는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가족이 늘 화합하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 어야 한다. 큰소리 내지 않고 서로를 섬기며 살아야 한다. 서로 위하는 삶을 살 때 가정 은 꽃동산처럼 아름다운 곳이 된다. 환경은 공학자를 만들기도 하고 정치가를 만들기 도 하며 거지나 깡패를 만들기도 한다. 최고 의 교육자인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잔소 리꾼으로 전락하면 안 된다. 아이의 인격에 해가 되는 말을 하거나 모욕을 주는 행위는 아이가 가진 생명의 진실성을 짓밟는 것이 다. 교육은 아이에 대한 신뢰와 믿음 속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 트는 내가 큰사람이 되려고 갈망했던 것은 어머니가 나를 큰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주 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교육은 아이와 하나 될 때 가능하다. 하나 되는 비결은 적극적 경청이다. 이 같은 적극 적 경청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죄의식을 없애주며 아이와 부모 사이의 장벽을 없애 준다.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데서 아 이는 마음의 평안을 얻고 만족감을 느끼며 부모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할 수 없는 정신세 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천 재이니까요. 그런데도 천재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어른들 때문입니다.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사고로 무장하고 있는 어른 들 앞에서는 아이들의 천재성이 무시되니 까요. 서점이나 도서관에 꽂혀 있는 동화 (童話)의 세계를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 니까요. 아이들은 별나라에 갈 수 있지만 어른들은 별나라 갈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에 있습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노래는 모두가 시입니다. 아이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 각은 동화이고 과학이고 철학입니다. 그 러기에 아이 모두는 천재입니다. 모든 아 (중략) 아이들은 부모의 야단과 자신의 생각, 가치관을 무시하거나 흔들어 놓았을 때 부 모를 떠납니다. 좀 성숙한 아이들은 자신의 인격과 인권을 무시당하거나 침해당했을 때 그만 등을 돌립니다. (중략)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그대로 모사 한다. 그러므로 그 성공비결은 아이를 변화 시키려 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아이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의 권위에 조건 없이 저항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저항하는 이 유는 아이 라고 낙인 된 프레임을 깨야 되 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을 해나가지 않 으면 안 되며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과 정이다. 아이들은 늘 부모를 화나게 하고 초조하 게 하며 불안하게 한다. 이것은 아동발달 과 정에서 나타나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화를 낸다고 아이의 행동이 교정되지 않는 다. 화 보다는 도리어 부드러운 말 한마디나 스킨십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 책은 화가 날 때 자녀를 어떻게 대하고 마음을 어떻게 다 스려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제가 아니고 순리대로 인도하라. 옳고 그름, 이 두 가지를 잘 분별하는 이가 현명 하다 법구경 의 부처님 가르침이 의문에 대한 답이 되어 이 책에 녹아 있다. 머리에 물 들여 본 아이가 성공한다 는 메시지가 부모님이 자녀를 바라보고 지켜 보는 지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승화되어 삶 의 환희를 느낄 수 있는 아이의 성공을 빌어 본다. 배려하는 마음 거부할 수 없는 봄기운이 목련 꽃봉오리에 한껏 몰려 있었다. 손대면 금방이라도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설렘이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며칠 전 학과MT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 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도로변 개나리꽃 무 정치의 종교화, 종교의 정치화의 결과는? 이는 천재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사 실을 모르는 부모가 있습니다. 인간은 영 원히 별나라는 갈 수 없다고 말하는 부모 가 그들입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영원히 별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리를 보게 되었다. 조만간 시작할 꽃의 향연을 예 고하는 들뜬 표정들이었다. 그렇게 곳곳에는 상춘 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할 봄꽃들이 탐스럽게 꽃망 울을 터뜨릴 마지막 리허설 준비가 한창이었다. 봄소식 시 평 수행자의 삶에서 가장 큰 마음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인것 같다. 사소한것 부터 내가 먼 저 상대를 위해 마음을 열어주고, 그 마음을 표현 할 때 그 수행자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요즘세상은 물질만능주의, 개인 실리주의 사회라 한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최소한의 손짓 하나에 많은 것을 보고, 가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절 집의 문화 도 간소화, 분업화 되며 서로 어렵고 힘든 일은 피 하고 꺼려한다. 그 중에서도 묵묵히 손을 뻗어 행 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 자애로 운 미소가 아닐까한다. <선지>amz33@naver.com 김응철 본지논설위원 (포교사회학과 교수) 최근 한국 사회는 정치인이나 공직자의 과도한 종교 활동이 사회적 갈등을 유발 시키고 있다. 종교단체들은 조찬모임, 기 도회 등을 개최하여 정치인이나 공직자 들을 초청하고 공개적으로 종교적 태도 를 표명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때로는 다른 종교를 신봉하는 유명 인사들을 불 러서 특정 종교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 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례도 있다.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정치인이 나 공직자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가 서 축사를 한다. 그리고 종교적 언어로 포 장된 표현을 빌려 지원을 약속하거나 종 교인들의 외호세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선거가 임박해지면 출 마를 결심한 공직자는 여러 개의 종교를 가져야 한다. 심지어 가족들이 종교를 나 누어 믿는 촌극을 벌이기도 한다. 이 모두 가 종교적 진정성이 없는 표밭갈이에 불 과하다. 종교단체들이 순수한 포교와 선교의 노 력으로 성장한다면 가장 바람직한 일이 다. 그러나 종교성장에는 정치를 비롯한 우리도 민들레같이 도반 스님들과 길을 걷다 보도블럭 사이에 핀 민 들레꽃들을 발견했다. 좁은 보도블럭 사이로 당당하게 얼굴을 내민 민 들레들, 한줌의 흙과 햇빛만으로도 그들은 너무나 만족하고 기뻐하며 당당했다. 따스한 햇살은 마치 그 민들레꽃들을 위해 존재 하는 것 같았다. 왜 일까 단지 꽃일 뿐인데... 마치 보도블럭이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그 당 당함은 아마도 그 주변 환경을 포용하기에 가능한 건 아닐까? 그리곤 딱딱한 보도블럭이 부드럽게까 지 느껴진다. 우리도 부처님 같이... 우리도 민들레 같이... 그것도 개념일 뿐 새 학기가 시작 된지 벌써 한 달, 우리는 각 학과 목마다 지식을 습득하기위해 열심이었다. 그러나 서산대사의 선가귀감 을 배우는 좌선수업시간 외부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을 부 인할 수는 없다. 정부의 종교정책과 예산 지원은 재정이 부족한 종교단체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 인이나 공직자와의 인맥 형성은 종교인 들의 사회적 영향력 형성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각 종교단체들은 행정기관에 영 향을 미치려는 정치활동의 의도를 드러 낸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정치의 종교화, 종교의 정치화 현상이 심 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1900년대 이후 지난 100여 년 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다종교 사회가 된 것에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동 서양의 여러 종교가 뒤섞여 경쟁하고 있 고, 각 종파들 사이에서도 여러 분파가 있 기 때문에 국민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파 악하기 어려워졌다. 종교적 혼란은 종교 와 정치가 밀월과 유착 관계를 더욱 강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무종교인이 증가하 면서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게 감소 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3월말 노스웨스턴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교수 등으로 이루 어진 미국의 연구팀은 뉴질랜드 등 9개 선진국의 인구 조사 자료를 연구한 결과 이들 나라에서 종교가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들이 연구한 나라는 뉴질 랜드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체코, 핀란 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 아 등이다. 이들 나라의 무종교인구 비율 은 1950년대 10%대에서 2006년 40%대 이상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2010년 기독교 연구단체인 `라이프웨 이 크리스천 리소시스'가 미국의 18 29 세의 밀레니엄 세대 젊은이 1천200명을 스님께서는 질문을 던지셨고, 우리는 여느 수업시 간과 마찬가지로 답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한 학인 스님이 답을 말하려하자 스님께서 는 그것도 개념일 뿐이니 대답하려 하지 말고 정 진하라 고 하셨다. 순간 명쾌한 느낌이 들었다. 나 도 모르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고, 우리는 죽비 소리에 맞춰 입정에 들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역경학과 MT의 마지막 코스는 동물원 관람이 었다. 학과 MT. 웬 동물원 구경? 의아해할 수 있지 만, 거기에는 윗반스님들의 깊은 뜻이 있었을지 도! 스님들이야말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금강 선원 혜거스님의 법문을 듣고 한껏 무거워진 신입 생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려는 선배들의 배려였 으리라. 국어시간에 뜻밖에도 진화론 강의를 들어서였을 까. 인류의 조상이라는 원숭이와 고릴라, 침팬지가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28%가 무종교, 무신론자로 나타났다. 응 답자 중 72%는 종교보다는 정신적인 문 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리고 전체 응답자의 15%만이 앞으로도 독실한 신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응답하 였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일부 종교학자들은 향후 종교의 소멸을 예고하고 있다. 이것 은 종교의 정치적 과열, 정치의 종교적 과 열에서 비롯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서 양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중세부터 압도 적인 종교적 영향력이 지배하고 있었다. 오랜 동안 종교과잉의 사회에서 살던 사 람들이 이제는 종교를 부정하는 태도를 갖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0년에 한번 국민들의 종교분포를 조사하고 있는데 예외적으로 무종교인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것은 1970년대 이후 약 40년 동안 종교계의 비약적 성장에서 비 롯된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10대와 20 대의 종교의식은 기성세대와는 큰 차이 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젊은이들은 종교를 떠나기 시작하였다. 기존의 종교단체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수백억 심지어 수천억을 동원하여 동시 에 수천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성전을 짓 는 종교단체들이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 나라의 상황을 보면 그것은 이미 재 화의 낭비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고대 도시 바빌로니아에 세워진 바벨탑이 결 국 인간의 과도한 욕망의 상징이라는 사 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뭇 반가웠다. 문득 부처님께 꿀을 공양한 바이샬 리의 원숭이들을 생각했다. 그 원숭이들은 다시 태 어나 출가수행자가 되었을 터, 우리의 만남은 2600 년 전에 이미 예정되었던 것은 아닐까? 발우공양 아침에는 전대중이 발우공양을 한다. 처음에 어 색하고 부담스럽던 발우공양이 점점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속가에서 음식을 먹던 일도 떠오른다. 맛있는 음식만 찾아가고 음식을 먹으며 떠들고 남으면 아 무 생각 없이 버리던 일까지. 발우공양은 수행자에게 한끼의 식사도 큰 의미 를 준다. 발우공양에는 내가 밥을 먹는 이유와 감 사해야 할 대상, 거기에 아귀와 귀신까지도 생각 하는 마음까지 있다. 오늘도 난 발우를 씻은 천수를 마시며 생각한다. 내가 수행자가 되어가고 있구나. 가고싶은 곰절, 머물고 싶은 불모산 성주사 기초 교리 및 경전 강의 새신도 입문교육 교육대상 : 불교에 관심있는 일반인 교육일시 : 매월 셋째주(토요일)오후3시 교육담당 : 성주사포교사단풍경팀 교 육 비 : 무료 불모학당 교육대상 : 불교에 관심있는 초심자 및 일반인(보살님) 교육일정 : 1년 1회 교육일시 : 매주(월화수)오전10시 ~ 12시 교육장소 : 설법전 교 육 비 : 10만원(교재비포함) 창원 불교대학 교육대상 : 불교에 관심있는 초심자 및 일반인(거사님) 교육일정 : 1년 1회(초파일이후)개강 교육일시 : 매주(화수)저녁7시 30분 ~ 9시 30분 교육장소 : 설법전 교 육 비 : 10만원(교재비포함) 이순대학 교육대상 : 만 60세 이상 어르신 교육일정 : 년1회(추후공고) 교육기간 : 추후공고 교육장소 : 추후공고 수다라 경전학교 강의일전 : 년1회(추후공고) 교육일시 : 매주목요일 오전10시~12시, 저녁7시 30분~9시 30분 교육장소 : 안심료 제출서류 : 수다라경전학교 신청서, 반명함사진1부 법 회 안 내 주말 법회 일요가족법회 : 매월 첫째주 일요일(오전10시) 장소:설법전 천수다라니법회 : 매월 첫째주 토요일(저녁7시) 장소:지장전 사 경 법 회 : 매월 둘째주 토요일(저녁7시) 장소:안심료 1080배 참회법회 : 매월 셋째주 토요일(저녁7시) 장소:지장전 금강경독송법회 : 매월 넷째주 토요일(저녁7시) 장소:안심료 참 선 법 회 : 매주 토요일(저녁7시) 장소:정와당 연중 법회 정초산림기도법회(기도입재:정월초사흘, 기도회향:정월초열흘, 법회장소:설법전) 입춘삼재기도법회(기도입재:입춘3일전, 기도회향:입춘날, 법회장소:설법전) 방생법회(사중일정에 따라 변경됩니다.) 백중지장기도법회(기도입재:백중49일전, 기도회향:음력7월보름, 법회장소:설법전) 칠석기도법회(기도입재:칠석7일전, 기도회향:음력7월7일전, 법회장소:설법전) 동지기도법회(기도입재:동지3일전, 기도회향:동짓날, 법회장소:설법전) 홈페이지 http://www.seongjusa.com 경남 창원시 천선동 102번지 종무소 : 055-26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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