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 ③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의 시작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여성대표가 세계대회에 공식적으로 참석한 것은 1922년 4월 4일~9일 중국 하북 성 북경 청화대학에서 열린 세계기독학생연맹(WSCF) 회의가 처음이었다. 목차 한국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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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WCA 목적 2015 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保全)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이달의 생각 YWCA 기도문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다른 나라를 원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특집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돌봄노동은 사회화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달의 현장 ② 세계 125개국과 한국에 YWCA를 세워주시 2015년 YWCA 1단계 실무자 교육 인류의 평화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니 감격합니다. 얼굴 없는 여성 노동자의 단한 삶을 걷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땅에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풍성한 생명살림으로 평등한 하나의 세상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책임으로 섬기며, 나누며,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낮은 데로 임하며,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잡으시어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국YWCA의 전국 회원YWCA 가족 가 다 서 울 울 산 천 안 강 릉 대 구 서 천 원 주 청 주 거 제 대 전 성 남 의정부 춘 천 경 주 동 해 세 종 익 산 충 주 양 마 속 초 인 천 광 명 마 산 수 원 광 양 목 포 순 천 전 주 자 타 통 영 파 광 주 바 제 주 파 주 김 해 부 산 안 동 제 천 평 택 포 항 아 나 부 천 안 산 진 주 남양주 사 안 양 진 해 남 원 사 천 양 산 논 산 서귀포 여 수 창 원 차 하 하 남

2 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 ③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의 시작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여성대표가 세계대회에 공식적으로 참석한 것은 1922년 4월 4일~9일 중국 하북 성 북경 청화대학에서 열린 세계기독학생연맹(WSCF) 회의가 처음이었다. 목차 한국 기독교 교단은 앞으로 기독청년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필요해지리라 는 요구에 따라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기독교 여성계 지도자인 김활란과 김필례를 이 회의에 내보냈다. 이들이 북경회의에 참석한 것은 세계대회를 경험하 미국 등 각국 대표를 만나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조선YWCA) 조직을 협의하 기 위해서였다. 김활란과 김필례는 북경회의에서 기독교운동의 새로운 비전과 전망을 배웠다. 이들은 회의 틈틈이 세계 04 이달의 생각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다른 나라를 원합니다 백혜진 05 월례아침기도회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장윤재 06 연합회 사무총장 보 4월의 한국YWCA 유성희 각국에서 온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조선Y 조직의 가능성을 타진하 이에 대한 자신들의 열정을 호 소했다. 특집 표지이야기 꽃내음이 물씬 번지는 4월의 YWCA 버들캠프장입니다. 지역에서 힘쓰 애쓰는 신임 실무자들에게 쉼과 도전 의 시간이었습니다. 4~5월 한국YWCA 주요일정 초창기 YWCA 지도자들 (왼쪽 아래 두 번째부터 홍에스더, 김필례, 정신학교의 겐소, 호주선교사 맥라렌, 유각경, 김활란, 황에스더) YWCA OF KOREA 이들은 북경회의에 참가하기 전 1922년 3월 27일에 1차 발기회를 열었다. 그리 북경에서 돌아온 후 4월 20일에 2차 발기회(한국YWCA 창립일)와, 6월 13일부터 12일간 서울 충정로 협성여자성경학원에서 4월 22일 가사노동 사회화 측면에서 본 가사 서비스 이용 및 종사자 용 개선 에 관한 정책 토론회 4월 24일 제19회 좋은TV프로그램 상 시상식 5월 9일 리1호기 폐쇄 전국대회 5월 16일 Y-틴 제2차 중앙임원회의 5월 19일~20일 사무총장 확대운영위원회 5월 20일 생명비전연구소 제3차 콜로키움 돌봄노동은 사회화되어야 합니다 기획 ① 가사서비스 제도화 방안에 대한 기대와 걱정 구미영 기획 ② 가사서비스 이용과 종사자 용개선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한 단상(斷想) 표대중 기획 ③ 가사서비스 사회화와 질적 개선을 위한 교육기관 필요 정희주 창립 93주년 기념 인터뷰 김영희, 신희운 명예연합위원을 만나다 편집실 18 칼럼 20 청년 NO WHERE? NOW HERE! 이지원 22 여성 우리 사회 성희롱을 멈추게 하자 백미순 24 탈핵 이슈와 동향 이제 멈춰야 할 신규 핵발전소 건설, 핵발전 확대 정책 이윤숙 26 지역의 탈핵운동 에너지 절전 교육으로 탈핵의 대안을 생각하다 대전YWCA 28 세월호 참사 1주기 안산YWCA 노란우체통 사업 박정화 30 이달의 현장 ① YWCA 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 워크숍 편집실 32 이달의 현장 ② 2015년 YWCA 1단계 실무자 교육 최수산나 김희숙 박순연 34 이달의 현장 ③ 2015년도 키다리학교 입학식 김민정 김상윤 36 세계YWCA 평화를 향한 세계 여성들의 목소리 한미미 이연주 38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얼굴 없는 여성 노동자의 단한 삶을 걷다 이훈삼 40 회원YWCA 모금현장 회원증모를 위한 변화의 출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평화 평화 없는 오늘, 평화 실천하는 내일로 정주진 42 연합회 소식 44 회원YWCA 소식 청주YWCA 역사적인 제1회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 하령회를 갖게 되었다.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조선YWCA) 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연합체가 창설되었던 것이다. ( 한국YWCA 80년사 중에서 일부 발췌) 제51권 제3호 통권 519호 2015년 4월 15일 발행 (등록번호 라-746호) 발행 한국YWCA연합회 발행인 차경애 편집인 유성희 홍보출판위원회 문권희 백수 경 신선 원영희 이경순 황혜숙 편집 박은실 이주영 전하예 발행처 서울 중구 명동길 73 한국YWCA연합회 전화 팩스 홈페이지 페이스북 구독료 연간 1만 2천원(총 10권) 계좌번호 농협 (한국YWCA 연합회) 편집디자인 (주)세아미디어 ( ) 인쇄 신우미디어 ( )

3 이달의 생각 월례아침기도회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다른 나라를 원합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글 장윤재 목사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글 백혜진 (한국YWCA 실행위원, Y-틴위원장) 제발 오지 않기를 바라던 4월이다. 진실이 온전히 인 28:20) 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본다. 요한복음 20장 19절 희를 세상에 보낸다 하시며 이제까지 예수님이 하 양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진척되어가는 형국을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 시던 일을 대신 맡으라는 새 사명까지 주셨다. 보며 따뜻한 4월을 맞 싶었다. 하지만 불안한 예상은 슬픔을 위로하시는 주님, 희생자 유가족들과 실종자 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 질책과 꾸중이 쏟아질 줄 알았던 예수님의 입에서 뜻 현실이 되어 끝내 잔인한 4월이 오야 말았다. 를 인양하여 유가족이 되 싶다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 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밖에 따뜻한 평화의 인사가 흘러나왔다. 그리 지금 어느 유명 외국배우의 아들은 세월호 기억의 숲 조 주시 가족들의 피로 멍든 가슴에 어머니와 같은 부드 까지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대신 맡으라는 더 큰 위임 성을 위한 기부금을 기부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 러운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기 원합니다. 부활절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이 의 말씀을 들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실패 업의 탐욕이 있, 선원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않는 상 다. 그런데 부활절 하면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 를 상기시키지 않으셨다. 마치 지난 며칠 동안 아무 일 황에서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 정의의 하나님, 진실과 정의를 갈구하는 우 아가신 지 사흘 만에 무덤 문을 열 다시 살아나신 예 도 없었던 것처럼, 이전과 똑같이 제자들을 포용해 주 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권의 리의 함성을 듣 계십니까? 진상규명 수님의 찬란한 승리만 기억하, 그 뒤에 숨어 있는 제 시 믿어주셨다. 그리 더 큰 일을 맡겨 주셨다. 문제다. 추모 분위기가 지겹다 을 통하여 304명의 귀한 생명들을 자들의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는 기억하지 못한다. 예 순간 제자들의 마음 속 깊이 도사리 있던 부끄러움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 버린 이 비정한 국가를 인간 존 수 그리스도의 난과 부활의 이야기는 곧 그를 따르던 과 무력감은 봄눈 녹듯이 사라졌을 것이다. 대신 그 자 이를 잃었다 생각해봐야 중과 도덕성이 살아 있는 공동 제자들의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리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새로운 소망과 뜨거운 열정이 한다 했다. 체로 거듭날 수 있게 기도합 부활의 저녁,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무서워서 문을 되살아났을 것이다. 제자들은 그분을 따르는 데 실패 우리는 어땠는가? 일부에 니다. 하나님 나라, 새로운 사 모두 닫아걸 숨어있었다 했다. 하지만 그 날 예루 했지만, 그 분은 제자들을 믿는 데 실패하지 않으셨다. 서는 이제 그만하자 하 회를 이루도록 YWCA가 이 나 살렘의 한 다락방에 숨어있던 제자들이 정말로 무서웠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믿음이 주님에 대한 제자들의 보상금 으로 세월호 참사를 무 라 이 땅을 위해 하나님의 도구 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 날 거기서 그들이 가장 마주 불신앙을 이겼다. 마하려 하 있다. 유족들은 보 가 되기를 원합니다. 치 싶지 않았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름이 아니라 2천 년 전 예수님의 난과 부활의 사건에서 철저하 상금보다 진실규명이 먼저라 지난 바로 예수님 그 분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한없 게 실패한 제자들의 삶을 다시 쓰게 하신 하나님은, 지 일년간 그렇게도 주장해왔는데도 불구하 말 자비로운 주님, 돈에 눈 멀 사수습에 무책 는 죄송함과 인류 구원을 위한 그 결정적 사건에 아무 금도 우리들의 인생의 노트에서 잘못 쓴 것을 지우 이다. 임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아주 잠깐이나마 인간이 아닌 것도 한 것이 없다는 무력감에 그들은 쥐구멍이라도 찾 새롭게 쓰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지난 분단 70년동 돈의 논리로 참사를 덮으려 했던 우리를 반성합니다.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안 우리가 쓴 분열과 증오와 대결의 역사를 깨끗이 지 수학여행을 간다 들떠서 떠났던 학생들, 가족여행 그런데 성서 본문을 보니 부활하신 예수님이 홀연히 우시 일치와 화해와 평화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시는 으로 제주도 간다 들떠 떠났던 가족들, 신혼 여행을 이제 우리는 돈의 논리가 아닌 2014년 4월 16일 세월 그들 한 가운데 오셨다. 그리는 Salom alekem! (너 분이시다. 그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그리 떠났던 부부, 환갑여행으로 제주도에 가던 국민학교 동 호 참사 이전과 다른 나라를 원한다. 다시는 이런 아픔 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Peace be with you!) 이라 해방과 분단과 종전 70주년을 맞이하는 이 나라와 세 창생들. 이제 그들은 304개의 별이 되어 우리 곁에 있 없이 모두가 행복하 안전할 수 있는 나라를 갈망해 인사하셨다. 그것도 두 번이나 이 평화의 인사를 전하 계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하겠다(마 본다. 셨다. 그리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 04 한국YWCA 2015 April 05

4 연합회 사무총장 보 Special 4월의 한국YWCA 계획 수립 중 리1호기 연장 가동 문제가 심각한 사안 글 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께 명동의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 있습니다. 4월 초에 특집 이며, 부산YWCA를 중심으로 리1호기 폐쇄 범시민 운동본부 가 발족되어 동부지역위원회의 협력 하에 열 심히 활동하 있습니다. 탈핵운동센터는 회원Y와 함 는 거제Y와 속초Y가 참여하여 생명과 창조 에너지를 4월입니다. 기온이 갑자기 올라 여름 더위가 오더니 되살리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었습니다. 지역의 에 돌풍과 비바람이 연이어 불어서 환절기의 변화를 체감 너지전환과 에너지자립 을 위한 워크숍에도 많은 회원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명들이 다시 움트, 온갖 꽃들 Y 대표들이 참가해서 에너지 자립을 중심으로 대안적 이 피어나도록 때를 맞춰주는 변화라 여겨집니다. 부 인 삶과 문화를 함께 민했습니다. 탈핵운동센터의 천에 있는 YWCA 버들캠프장에는 개나리, 진달래와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노후 원전 가동중 목련, 벚꽃이 모두 피었습니다. 날리는 꽃잎이 하나님 단을 위한 서명운동에 꼭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 이 주시는 생명의 기운으로 느껴지면서, 여전히 남아 다. 있는 많은 절망과 아픔, 특히 세월호의 아픔이 치유되 전국회장단연수가 캠프장에서 열렸습니다. 연합회 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 와 회원YWCA의 회장단이 2015년의 운동정책과 주요 랑으로 모든 생명이 아름답게 피어나 회복되는 4월 과제를 협의하, 필요한 교육을 받는 일정으로 성인 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 관점의 지역운동 전개를 위한 교육과 공익법인제도 키다리학교 입학식이 3월말에 열려서 4월부터 본격 관련 이해, 김영란 대법관의 특강이 있었, 특별히 세 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Y-틴을 위한 연합회의 월호 1주기 추모기도회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회장과 리더십 훈련과정인 키다리(키우자 Y다운 리더)학교는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선출된 중요한 직책이며, 지역의 3년 전, 3개 회원Y가 시범적으로 시작한 이후 12개 회 여성운동가로서도 큰 책임을 맡은 분들입니다. 귀한 원Y로 확장되어 청소년의 주체적인 리더십 교육과 활 지도력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항상 기 동이 이루어지 있습니다. YWCA의 청소년활동은 학 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돌봄노동은 사회화되어야 합니다 생자치 클럽활동인 Y-틴과 리더십 교육과정인 키다리 4월 20일은 한국YWCA가 창립 93주년을 맞는 창립 학교, 다문화청소년활동인 다래교실, 그리 올해 10 기념일입니다. 100주년을 앞두, 새 기운으로 4월을 년을 맞은 씽크머니 교육활동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올 시작합니다. 생명과 평화의 나라를 지금, 이순간, 우리 해부터 학생기록부 등재 청소년 단체가 되어 학교 내 삶에서 실천하 실현하자 힘쓰면서, 지금보다 더 활동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시 위주의 건강하 밝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더 힘 교육으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이 새롭 다양한 생각을 있게 일해야 하겠습니다. 역사를 지켜주신 선배들의 만나, 스스로의 리더십을 세워나가는 과정인 청소년 정신과 전통을 잘 이어가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 기획 ③ 가사서비스 사회화와 질적 개선을 위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니다. 한국YWCA를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 탈핵운동의 정책과 대안을 준비하기 위해 연합회에 탈핵운동센터가 발족되었습니다. 올해는 에너지 기본 06 한국YWCA 리며, 4월의 모든 일정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 도록 지켜봐주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획 ① 가사서비스 제도화 방안에 대한 기대와 걱정 구미영 기획 ② 가사서비스 이용과 종사자 용개선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한 단상(斷想) 표대중 교육기관 필요 정희주

5 기획 1 가사노동의 사회화 관점으로 보는 가사서비스 제도화 방안 가사서비스 제도화 방안에 대한 기대와 걱정 최근 용노동부가 가사서비스 이용 및 종사자 용개선을 위한 제도화 방안 을 시행하겠다 발표하면서 요원해 보이던 가사노동의 사회화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보다 내실있는 제도 설계와 보안을 위해 4월 22일 토론회에 앞서 이번 4월호 특집을 통해 사회화 관점, 노동복지적 관점과 시민단체의 입장에서 이론적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글 구미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노동법 및 여성노동 연구자이자 한창 손이 가는 시기 의 아이를 키우는 필자에게 믿을 수 있, 합리적인 요 금으로, 서로 존중하며 이용할 수 있는 가사노동 서비 스는 중요한 연구주제이자 개인적으로도 매우 절실한 바람이다. 특히 2011년 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가사노동자의 양질의 노동에 대한 협약 이 채택되 한국 정부도 찬성 투표를 함에 따라 관련 정 책이 발전하리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다. 2015년 2월 용노동부가 가사서비스 이용 및 종사자 용촉진을 위한 제도화 방안 을 발표하면서 그림자 노동 으로 불 리던 가사노동자가 노동자로서의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가사노동 서비스 이용자와 가사노동자 모두가 행복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 있다. 법 앞에서 실종된 자 한국의 법제도에서 가사노동자의 지위를 가장 간결 하게 표현하자면 법 앞에서 실종된 자 이다. 1) 1953년 근로기준법 이 제정된 이래로 가정 내에서 육아, 간 병, 가사 등의 집안 일을 처리하는 가사노동자는 노동 법과 4대보험의 적용대상에서 배제되었다. 전근대적 인 신분제도의 잔재 속에서 무상으로 가사노동을 제공 하거나 숙식만 제공하면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던 과거 의 관행을 배경으로 한 법률이다. 그러나 계약을 바탕 으로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이 날로 발전하는 현 재의 상황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 다. 한 명이라도 노동자를 용하는 사업장에서는 부 분적으로라도 노동법을 적용해야 하는 방향으로 노동 정책이 발전해왔지만 가정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제외되어 온 것이다. 우리 정부는 아이돌보미 사업, 노 인장기요양보호사 등 공공 사회서비스제도를 발전시 켜 왔는데, 이 제도에 편입된 일부 가사노동자는 노동 법의 적용을 받는 반면 민간시장의 가사노동자는 여전 히 어떠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모순이 계속되 있다. 비공식적인 일자리는 저임금, 용불안정과 직 결된다는 점에서 가사노동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 성노동자의 문제로 연결된다. 정부의 가사서비스 제도화 방안 올해 2월에 발표한 정부 발표안의 핵심은 가사서비 스를 제도화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비공식적으로 제공되던 가사서비스가 공식적인 노동시장과 법제도 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실제적으 1) 강성태, 비공식 용과 노동법 규율의 방향 로 존재하는 가사서비스 노동을 왜, 어떻게 제도화, 공 식화한다는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재의 가사노동자는 대부분 영리, 비영리 직업소개소 에 등록해서 이용자 가정에 소개받는 형태로 일자리를 찾아 왔다. 직업소개소는 가사노동자를 용하는 사용 자가 아니라 직업을 소개해주는 역할만 해야 한다. 그 렇다면 이용자 가정을 사용자로 봐야 하는데, 개별 가 정이 사용자로서의 법적 의무를 다하기에는 현실적, 제도적 어려움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 그 결과 가사노 동자는 노동을 제공하지만 법적 의미에서의 사용자는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되었다. 정부 발표안은 가사노동자에게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사용자를 찾아 주도록 제도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다. 이를 위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인증제도 를 만들 인증받은 기관에 대해 가사노동자를 직접 용하 법적 보호를 할 의무를 지게 한다. 대신 인증 받 은 업체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 인증 받은 업체를 소비자가 선호함으로써 얻는 경 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인증받 은 가사서비스 업체에 등록된 가사노동자는 노동법과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용노동부는 가사서 비스 이용권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 서비스 이용자 는 이용권을 구매하여 인증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 받, 인증 업체는 가사노동자를 직접 용하 교육 훈련 및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이를 매개하는 기관 이 가사서비스 이용권 발급기관으로, 이용권을 발급, 판매, 인증업체에 대한 대금 정산 및 지원금 지급, 이용 자의 이용내역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러한 제 도는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가사서비스 노동시장을 제도화 했던 방식을 일부 반영한 것이다. 제도화 방안이 성공하려면 외면당했던 가사노동자를 노동법제도 내로 포섭하 려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용노동부의 정책은 긍정적 의미가 크다. 사적인 노동을 담당하기 때문에 공식적 인 법제도의 대상이 아니 라는 오래된 관념을 깰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이 제도화 방안이 성 공하려면 많은 검토와 보완책이 필요하다. 가사노동자 의 보호라는 주된 취지를 실현하려면 가사서비스 제공 업체 사이의 출혈경쟁으로 인한 근로조건 저하 및 서비 스 품질 저하 문제를 막아야 한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 해 노인장기요양보호사 사례를 참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시행규칙에 의해 요양보호사는 요양서 비스 제공기관에 직접 용되 4대 보험에 가입된다. 그러나 영세한 요양서비스 기관이 난립하면서 서비스 이용자를 모으기 위한 출혈경쟁이 계속되 재가 요양 보호사의 임금 및 노동조건이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나 있다. 서비스이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주 그 차액을 요양보호사 임금에서 깎는 경우, 일부 이용자에 의한 인격모독, 성희롱 등으로부터 요 양보호사를 전혀 보호해주지 않는 문제, 생계를 유지 하기에 충분한 일거리를 배정받지 못하는 문제 등이 있 다. 이러한 문제가 가사서비스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할 여지가 충분해서 노동계나 여성계에서 우려를 표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사노동자의 보호와 양질의 가사서비스 제 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려면, 1 영세 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한 정책적 개입, 2 가사노동자 의 법적 보호라는 원칙의 천명과 구체 계획 수립, 3 가 사노동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처우를 개선할 수 있 도록 지원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 노동자 이용자 서 비스제공 업체 정부의 4자 협의체 마련 등의 보완책 이 요청된다. 08 한국YWCA 2015 April 09

6 기획 2 가사서비스 제도화에 관한 노동복지적 입장 가사서비스 이용과 종사자 용개선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한 단상( 斷 想 ) 서비스 이용자 <표1> 현행 가사서비스 공급구조(무료기준) (알선관계) 사도우미들에 대한 인사 노무관리(4대보험관리 포 함)를 회원YWCA에서 책임 지 하게 될 것이다. 글 표대중 (한국YWCA 돌봄과살림위원, 노무법인 길 대표노무사) 2011년 6월에 ILO 100차 총회에서 가사노동자를 위 한 양질의 일자리협약 (189호 협약)이 체결된 지 벌써 4 년이 다 되어간다. 2012년 101차 ILO총회에서는 이 협 약의 체결을 기념해서 매년 6월 16일을 국제가사노동 자의 날 로 선포한 바 있다. 한국YWCA연합회에서도 작년 6월 16일에 ILO협약 비준과 가사노동자에 대한 용 산재보험 적용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서는 가사노동자(법령상에는 '가사사용인'으로 명시)를 적용배제하 있어 사실상 근 로자성을 인정하지 않 있다. 다만,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에 직접 용되어 있는 가사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근로자성을 인정해 왔다. 알선 형태로 직 업소개기관을 통해 가사서비스를 제공하 있는 대다 수의 가사노동자들의 경우에는 근로자성을 부정하나, 용 형태로 제공기관에 소속된 일부 가사노동자들의 경우에는 근로자성을 인정해 왔던 것이다. ILO협약 채택 전후로 가사노동자의 보호와 제도화 를 위한 근로기준법 적용, 사회보험의 적용시도가 지 속적으로 이루어졌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 하 있다. 그럼에도 한국YWCA에서는 돌봄정의 의 실현을 가장 주요한 사업목표로 설정한 바 있으며, 돌 봄정의 의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가사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용노동부는 지난 2월 24일 에 공식적으로 가사서비스 이용 및 종사자 용개선을 위한 제도화 방안 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알선형식으 로 이루어지 있던 가사서비스를 인증기관을 통해 직 접 용된 가사노동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로 공식화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가사노동자에 게 제공기관의 직원 신분을 제공함으로써 법적 보호의 테두리로 끌어들이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세제혜택 등을 부여해서 서비스이용을 더욱 활성화하며 서비스 의 질을 높이자 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제도화 방안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관련 특별 법이 제정되 한국YWCA가 용노동부의 가사서비 스 공식 제공기관으로 인증을 받게 되는 경우 각 회원 YWCA의 가사서비스 제공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 된다. (서비스 이용계약) 서비스 제공 이용료 지급 서비스 제공자 (가사노동자) 서비스 제공 이용자 가사노동자 첫째, 기존 직업소개사업과는 별개로 유료서비스 제 공사업을 추진해야만 한다. 대다수의 회원YWCA는 직 업소개사업으로 가사서비스를 제공하 있, 일부 회 원YWCA에서는 협동조합형태로 가사서비스사업을 전환하려 준비중인 상황에서 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유료서비스 제공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일선 현장 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 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알선관계) <표2> 가사서비스 공급구조 개편(안) 구입비 지급 이용권 판매 (서비스 이용계약) (용관계) 둘째, 기존 직업소개사업에서는 가사도우미들은 대 부분 회원YWCA의 회원자격을 유지하 있었으나, 유 료서비스 제공사업에 참여하는 가사도우미들은 회원 YWCA의 직원신분(용관계형성)을 가지게 된다. 가 소개기관 (등록) 발급기관 (가사서비스 이용권) 구입비+정부 지원금 지급 실적 보 서비스 제공기관 (인증기관) 셋째, 형식상으로는 보건 복지부의 산모바우처와 용노동부의 가사서비스 인 증기관이 유사하나, 산모바 우처의 경우 도우미의 인건 비 등이 보건복지부에서 지 원되는데 반해서 가사서비 스 인증기관의 경우에는 인 건비 등이 지급되지 않 가 사서비스 이용자에게 서비 스이용료를 수익으로 받아 야만 한다. 다만, 서비스이 용료의 수납방식은 서비스 이용자에게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전자바우처 방식을 응용해서 서비스이용권을 먼저 구매한 이용자에게 서 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지난 2월 26일에 한국YWCA는 다른 관련단체 등과 연대해서 용노동부의 가사근로 공식화를 위한 제도 화방안에 대해서 환영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록 특별 법 형태이기는 하지만 한국YWCA에서 일관되게 주장 해 온 가사돌보미들에 대한 노동권 보장 목표에 근접한 것이기에 환영했다. 우리는 이 제도화 방안의 실시에 따른 내부 변화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아갈 것을 요구받 있다.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 해 나아가길 바란다. 10 한국YWCA 2015 April 11

7 기획 3 시민단체/제공기관의 입장 가사서비스 사회화와 질적 개선을 위한 교육기관 필요 글 정희주 (서울YWCA 여성능력개발팀 부장) 지난해 6월 16일 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캠페인에 참석한 한국YWCA 돌봄 회원들 돌봄 노동이 저출산, 령화 시대의 중요한 여성 일자리로 자리매 김하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현 실은 개선의 여지가 많다. 돌봄 노동이 사회적 인정을 받은 것은 2004년 정부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돌봄 노동에 눈을 돌리면서부터이다. 이 때부터 사적, 비공식 영역에 머물렀던 돌봄 노동은 공식 영역으로 진출했지만 일부 종사자들만 그 영역에 머물렀, 돌봄에 종사하는 여성들 특히 가사 돌봄 노동자들은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 있다. 그 후 8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돌봄 노동에 대해서는 유용하 도 움을 주는 서비스라기보다는 단순한 기능에 저임금의 불안정한 일자리라는 인 식이 지배적이다. 민간 영역의 돌봄 노동자는 아직도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 있으며 아직 도 4대 보험 가입 대상자도 아니기 때문에 저임금, 장시간 노동, 시간제 일자리, 사용자의 빈번한 해에 노출되어 근무여건과 용상태가 불안정한 상태이다. YWCA는 돌봄 노동에 대한 법적 규정부터 한계가 있음을 알 2012년부터 돌봄으로 정의 운동 의 주요 주제를 가지 돌봄과 돌봄 노동자에 대한 인식 제 및 법적보호에 주요 운동방향을 가지 활동하 있다. YWCA는 돌봄과 돌봄 노동자에 대한 세부적인 운동방향을 다음과 같이 펼치 있다. 첫째, 돌봄과 돌봄 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제 운동 둘째, 돌봄 종사자 법적보호 운동 셋째, 돌봄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운동 이 세 가지 운동방향 중 사회 인식제 운동으로 돌 봄정의포럼을 지속적으로 전개하 있으며, 돌봄 종사 자 법적보호 운동으로 <근로기준법 제11조 가사사용인 적용제외 조항>을 삭제하는 운동을 연대 사업으로 진 행하 있다. 마지막으로 돌봄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규직화, 4대보험이 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등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 진행하 는데 노력하 있다. 용노동부는 가사서비스 이용 및 종사자 용촉진 을 위한 제도화 방안 을 추진 중에 있 시범사업을 거 쳐 내년 전면시행을 예하 있다. 이에 YWCA는 돌 봄 종사자의 직접용에 대한 4대보험 등은 크게 환영 하 지지하 있다. 정부 안은 정부에서 인증한 서비스제공기관이 종사 자를 직접 용하게 하 4대보험의 혜택을 받도록 하 여 용안정을 높이는 한편 이용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 가사서비스 이용비용은 현금 대신 이용권으 로 결제하며 이용비용의 일부를 세액공제를 통해 환급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YWCA는 직접용에 따른 부담을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기관이 전액 부담하도록 한 제도 설계는 가 사노동에 대한 정부의 사회적 책임(여성의 일가정양립 지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소홀 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보다 내실있는 제도 보완을 위해 다음 사항에 검토를 요청하는 바이다. 첫째,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필요하다. 서비 스 이용자에게 15%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는 정부의 안 보다는 바우처처럼 정부가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으 로 전환할 필요성과 서비스이용 절차가 간단하게 이루 어져야 하겠다. 그리 제공기관은 근로자 인사, 행정, 회계관리를 위한 시스템마련 및 제공(근로자 근태관리와 교육 등 의 경력관리, 급여자동 계산 기능 포함된 시스템)이 필 요하다. 제반서류의 간소화 및 신원보증보험가입 등 비용이 추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필요하 다. 둘째, 임금 기준액은 지역별, 가정집 평수별에 따라 다양하게 임금 편차를 려하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셋째, 서비스 확인 방법 등을 전산시스템으로 이용 하거나 단말기를 활용하여야 하는데 그에 대한 비용이 나 이용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비용에 대한 보전 방안도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블랙컨슈머(서비스이용자들의 의적 불만제 기와 임금지불 거절 등)에 대한 제재 방법도 연구 검토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근로기준법, 장애인용촉진법 등 다양한 법적인 절차 등을 먼저 려해서 정부의 개정(안)이 만 들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 마지막으로 제공기관들과 종사자들에 대한 서비스 질에 관련된 교육, 직접용에 대한 4대보험 제 도화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지역별, 규모별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러한 교 육기관을 선정하여 먼저 그 교육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2 한국YWCA 2015 April 13

8 창립 93주년 기념 인터뷰 김영희 신희운 명예연합위원을 만나다 시대적 사명감으로 펼친 YWCA의 사업들 큰 호응 얻 좋은 평가 받아 올해로 93주년이 되는 한국YWCA. 지난 4월 2일 목요일, 4월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홍보출판위원회에 몸담았던 선배들과 현 위원들이 만나 선후배간에 정겨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으로 함께 했던 지난날의 추억들을 함께 나누며 한국YWCA 100주년을 위한 제언들을 나누었다. (정리: 편집실) 김영희 명예연합위원 (1938년생) 1961 국토건설부 공보실 1963 문화공보부 법무관실 1964 KBS 라디오 편성부 PD 1969~1985 연합회 실행위원, 서기, 홍보출판부 위원장 1972 KBS TV 편성부 PD 1982 KBS 교육국 부국장 겸 교양제2부장 1988~2000 연합회 홍보출판부 위원장 1993 KBS 심의실 심의위원 2001~ 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신희운 명예연합위원 (1943년생) 1965 서울YWCA 공보출판부 간사 1980 서울YWCA 공보출판부 위원 1983~1987 연합회 홍보출판부 위원장 2008~2011 연합회 부회장 참석자: 김영희 신희운 명예연합위원, 문권희 홍보출판위원장, 신선 이경순 위원 문권희: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봄날에 존경하는 두 분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정말 기 쁩니다. 선생님들께서 Y의 홍보 출판 분야에서 활동하셨던 당시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 는지 김영희 선생님께서 먼저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 김영희: 방송국 현역 PD로서 Y에서 홍보 출판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던 1960년대는 6.25 전쟁 때 남편을 잃은 전쟁미망인들의 생활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어요. 그래 서 직업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해 최초로 Y에서 여성들에게 파출부, 간병인, 요리사, 도 배사 양성교육을 시작했지요. 열악했던 산업발전을 위해 우수 국산품 바자회를 열었던 것도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우리나라 여성계의 숙원사업 인 호주제 폐지 가족법 개정운동을 다른 여성단체들과 연합해서 펼치기도 했요. 문권희: 신희운 선생님은 서울YWCA에서 실무자로 시작해 연합회 부회장까지 50여 년을 Y에서 두루 활동하셨는데요. 소회를 여쭤보 싶습니다. 신희운: 내가 벌써 Y에서 50년을 활동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네요. 대학을 졸업하 면서부터 이곳으로 와서 일하게 하신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60년대만 하 더라도 Y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하면 사람 들이 언젠가는 다 알게 된다 는 생각이 일반적이었어요. 당시 박순양 총무님이 하와이 에서 공부를 하 오셔서는 홍보 가 꼭 필요한 분야라 생각하 홍보를 해야 한다 하셔서 공보출판부가 처음 생기 내가 첫 간사가 된 것이지요. 서울Y에서 했었던 청개구리 1) 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었어요. 당시에는 홍대도, 가로 1) 서울YWCA는 1970년 6월 29일 앞마당의 식당으로 쓰던 건물에 청개구리의 집 이라는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오후 7시가 되면 통기타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들었다. 의자 도 없 모두들 바닥에 앉아 차를 마시 음악을 듣 연극, 영화도 즐겼다.(주:편집실) 신희운 김영희 명예연합위원 수길도 없던 시절이었 명동이 젊은이의 거리였기 때문에 가능했었죠. 방송계, 문화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 팀을 구성했는데 아마 청개구리위원회 라 불렀죠. 그 분 들이 오셔서 제안을 많이 해 주셨었는데, 어르신들이 보기 에는 Y의 정체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오래 가지 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 많이 호응해 주 박수쳐 주셨던 분들 덕분에 잘 되었었죠. 신선: Y가 조금 보수적이다보니 당시 청바지, 통기타 문화 에 대한 완전한 수용은 어려웠을 거예요. 그래도 이런 시도 들을 통해서 Y가 젊은이들과, 또 사회와 가까워지는 기회 였었죠. 신희운: 그랬죠. 당시에 삼립빵 하나 먹으면서 노래하던 그 친구들은 어디서 뭘 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런 역사 적인 순간들에 내가 한 몫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하 기 뻤어요. 일도 일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Y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어요. 선배님들도 계셨 Y를 쭉 지켜오신 어른들께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죠. 가끔 가다 꾸중도 듣 그랬 죠.(웃음) 맨날 팔딱팔딱 뛰 하니, 선배들이 너는 뭘 그렇 게 맨날 (시도)해보려 하냐. 좀 자제하라 말씀하셨었어 요. 그래도 제 삶에서 그렇게 신나게 일했던 적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진짜 즐겁게 일했던 시절이었어요. 신선: 당시에는 어떤 이슈들이 주로 월간<한국YWCA>에 소 개되었는지, 또 홍보출판위원으로 일하시면서 하셨던 다양 한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 싶습니다. 김영희: 한국YWCA 반백년사 발간 때는 위원으로 한국 YWCA 80년사 때는 위원장을 했지요. 선배 실행위원들에 게 자료를 얻어야 하는데 컴퓨터가 보편화되지는 않았을 때니까 그분들의 기억들을 직접 다 수기로 받아서 자료화 하 정리하는 게 참 어려웠었어요. 그리 제가 홍보출판부 위원장을 오래 했는데, 또 이런 자 리에 오니 함께 했던 위원 분들이 생각나네요. 우리가 거마 비를 드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바쁘 대단하신 분들이 월간<한국YWCA>를 만드는 일에 크게 도와주시, 그 분들 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하 싶어요. 이 자리에 오니 선배들, 동료들이 더 보 싶어지는 것 같 마움을 다시금 기억 해 봅니다. 신희운: 당시에 서울Y 박순양 총무님이 홍보를 새롭게 하 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잘 되야 한다 신신당부를 하셨어 요. 그래서 주요 일간지 문화부 데스크급의 인물들을 다 위 원회로 모셨어요. 위원회 할 때는 식사를 늘 새로운 메뉴로 하기 위해 이 음식, 저 음식 다 먹어보 그랬었죠. 실패한 음식도 많았지만(웃음),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외부에서까지 주문 식사가 엄청나게 들어올 정도로 당시 서울Y의 음식 문화는 대단히 인기였어요. 이경순: 1960~70년대에는 여성계와 여성언론인들이 서로 합심하여 많은 일들을 했어요.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남녀 차별이 매우 심하던 때여서 남녀평등과 여성지위 향상을 이루려 열정적으로 활동했지요. 1960년대 말에 신문사 문화부에서 여성단체 취재를 담당 하 있었는데, 그 당시 언론계에서는 YWCA를 합리적이 진취적인 바람직한 여성단체로 높이 평가하 있었지 요.Y가 펼치는 사업이나 행사들은 굳이 홍보를 부탁하지 않아도 기꺼이 취재해서 크게 보도하곤 했어요. 신희운: 유신 시절도 생각이 나네요. 그 때 언론 검열이 극 심하던 시절이니까 기자들이 할 일이 없어서 힘들어 했었 죠. 기자들끼리는 다방에 앉아서 이야기도 못했던 시절이니 14 한국YWCA 2015 April 15

9 Column 까요. 그래서 서울Y 홍보출판부 방이 그들의 아지트가 되었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생각해요. 회원Y 운 었죠. 근처에서 뭐 취재하 나면 서울Y의 전화로 기사를 불 동이 활발해지, 그것을 중심으로 연합회가 지역 사회에 러주, 다 그 방으로 모여서 열심히 토론하 그랬었죠. 주 이 문제를 환기시키 홍보하는 것이 더해지면 함께 시너 요 언론사들이 보도를 제대로 못할 때 기독교 (라디오)방송 지 효과가 일어나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홍보는 자연스 이 애를 많이 썼었죠. 전문가도 아닌 위원들이 모여 그 라디 럽게 따라갑니다. 그때는 20여 개 회원Y가 있었는데, 지금 오 방송도 한 시간씩 맡아서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은 52개로 늘어났 부속시설들도 더욱 많아졌는데 그에 신선: 맞아요. 80년대 초에 정부로부터 기독교방송이 통제 비하면 (Y의 영향력이) 조금 약하지 않나 싶어요. 를 받아 위기에 처했을 때, 기독교단체들이 기독교방송 살 프로그램 쪽으로 얘기를 덧붙이자면 Y가 평화운동을 해왔 리기에 힘을 모았어요. 우리 Y도 YWCA 시간 이라는 방송 었는데 우리가 북한Y 재건운동을 하자 오래 전부터 이야 프로그램 하나를 기획, 운영하면서 기독교방송 돕기에 나섰 기해왔었는데 사실은 평화운동에 좀 소극적이지 않았나 싶, 아울러 Y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며 공동연대를 펴는 어요. 언제든 남과 북이 하나가 되, 서로 돕는 환경이 조성 데 기여하였지요. 되려면 Y가 평화 이슈를 끈질기 집중적으로 붙잡 갔으 이경순: 1990년대로 들어오면서 급작스럽게 상업화 되어가 면 좋겠습니다. 꾸준한 연구와 실행을 통해서 해가 바뀌어 는 TV 방송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여론이 높아지 도 지속적으로 깊이 있는 운동을 펼쳐가야 합니다. 컬럼 기 시작했어요. Y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비 난하 질타하기보다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찾아서 칭찬하 이경순: 저는 Y가 지금보다 더 젊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 격려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자는 의견이 나 다 생각해요. 신체적인 나이만 말하는 것은 아니 생각 왔어요. 그래서 1996년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상 이 젊어져야 해요. 현실적으로 말하면 위원회마다 30대나 이 시작 되었지요. 처음엔 여성 부문 후보작을 찾기 어려울 40대의 젊은 자원지도자들을 영입해서 새로운 물결이 들어 정도로 여성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이 드물었는데, 벌써 19회 오는 것도 필요해요. 를 맞게 된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요. 방송계에서도 YWCA 신희운: Y는 전통적인 방식을 수하는 편이죠. 그것대로 가 주는 상은 공정해서 믿을만 하다 정평이 났답니다.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정적인 생각을 깨뜨릴 때도 있어 야죠. 가령 위원회 회의를 꼭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세 시간 문권희: 네. 선생님들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옛날의 열정 씩 하지 않, 육아에 부담이 있는 젊은 여성들도 위원회를 을 살려서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7년 뒷면 Y의 할 수 있게끔 30분 위원회, 스탠딩위원회, 화상회의 등과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조언을 주신다면요. 같은 제도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김영희: Y는 그 때도 그랬지만 늘 신중한 편이에요. 아무래 신선: 또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SNS만 있는 것이 도 의결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타 기관이나 단체가 빠르게 아니라 기존의 활자책도 여전히 공존하 있기 때문에 이 성과를 내는 것과 비교가 되기도 했지요. Y가 그런 면에서 것을 어떻게 조화롭게 갖 갈 것인지에 대한 지혜도 필요 지금 당장은 뒤떨어져 보이는 것 같아도 이 시대에 늦게 가 할 것입니다. 더라도 Y가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주님 안에서 문권희: 네. 오늘 주신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과 정직하 성실하게, 또 굳건하게 가야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희운: 저는 중요한 것은 회원Y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16 한국YWCA 평화 평화 없는 오늘, 평화 실천하는 내일로 정주진 청년 NO WHERE? NOW HERE! 이지원 여성 우리 사회 성희롱을 멈추게 하자 백미순

10 평화 제2차 생명비전연구소 콜로키움 오늘에서 내일을 보다 평화 주제 발제 평화 없는 오늘 평화 실천하는 내일로 YWCA 생명비전연구소는 100주년을 준비하는, 현재 한국사회를 진단하 미래사회를 내다보며 여성, 평화, 청년, 생명 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지난 3월 10일(화)에 열린 제2차 콜로키움의 평화 발제를 정리하여 싣는다. 글 정주진 (평화학 박사, 평화갈등연구소) 평화는 간단히 설명하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함 께 행복하게 사는 것 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함 께 다. 이것은 평화가 관계 안에서 정의되 사회적 의 미를 가지 있으며 누구도 독립적으로 평화로울 수 없 음을 말한다. 이론적으로 평화의 존재는 폭력의 부재로 설명된다. 폭력은 힘을 이용한 억압과 강요로 인해 희 생이 야기되는 것을 말한다. 폭력이 존재하 지속되면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화로운 세 상, 또는 한반도에서 살 있을까? 엄밀하게 보면 한반 도, 그리 지구촌은 진정한 평화가 부재한 상황이다. 평화는 이론적으로 물리적 폭력이 없는 소극적 평화 와 구조와 문화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까지 없는 적극적 평화로 구분된다. 평화는 낮은 수준인 소극적 평화에 서 높은 수준인 적극적 평화로의 단계적 진전, 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다루는 포괄적 진전 모두가 가능하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어떤 방식의 진전도 이루지 못하 있으며, 심지어 낮은 수준의 소극적 평화조차 완전 히 누리지 못하 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폭력 이 평화 부재를 증명해 준다. 먼저 한반도는 남북 사이의 정치적 대립과 무력 대결 로 평화롭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한민 국 사람들은 한반도의 평화 부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평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 진정한 평 화를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19세기 후반 부터 지금까지 줄곧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진정한 평 화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 한 순간이라도 모두가 온전 히 평화로웠던 적이 없다. 대한민국은 물론 전 지구적 평화 부재 상황에 기여하 는 공통적인 예를 든다면 왜곡된 시장 경제와 지구온난 화의 문제가 있다. 시장과 관련해서는 비뚤어진 시장 구조가 빈곤을 만들 악화시키며, 그로 인해 많은 희 생이 발생하 있다. 빈곤이 악화되는 주요 원인은 구 조적 폭력에 있다. 강자에 의해 시장의 구조적 폭력이 생기 그로 인해 희생이 증가하 있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희생 또한 급증하 있다. 지구온난 화가 야기한 기후변화는 과거보다 빈번하 강도 높은 자연재해와 희생을 부르, 농작물 재배를 힘들게 하 며, 안전한 생활과 먹거리의 안정적 획득을 위협한다. 그로 인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전혀 기여하지 않 은 국내와 국외 빈곤층이 희생당하 있다. 진정한 평 화가 없는 한반도, 왜곡된 시장 경제가 야기한 구조적 폭력에 희생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대한민국과 세계, 지구온난화를 만들 지속시키는 부당한 힘의 관계로 인해 약자의 희생이 증가되는 세상은 지속되지 않아야 한다. 폭력적인 세상의 지속은 평화의 완전한 상실을 야기하 평화의 부재를 착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폭력이 중단되는 한반도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제 일 먼저 할 일은 평화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다. 누구도 폭력에 희생되지 않, 사회 발전의 성과를 모두가 함 께 공유하며, 힘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배려의 평화로 운 관계에 기초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 야 한다. 평화의 비전이 없이 평화를 추구한다면 불의 와 타협하거나 폭력과 희생을 묵인하는 왜곡된 평화를 승인할 수 있다. 또한 평화로 가는 과정에서 길을 잃거 나 중간에서 포기할 수 있다. 실천 원칙을 세움에 있어서는 두 가지가 추구돼야 한 다. 하나는 국내적, 또는 민족주의적 접근을 넘어서는 것이, 다른 하나는 시급한 문제에 대한 단기적 대응 과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 장기적 목표를 포함하는 것이 다. 이 두 가지 원칙에 기초하면 앞의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접근법이 보다 명료해진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을 생각해본다면 두 가지를 언급할 수 있다. 하나는 한반도의 무력 대결과 군사화를 국내 문제로만 취급하지 말 아시아는 물론 지구촌 차원의 군사화 및 무기경쟁 문제로 다뤄야 한다 는 것이다. 특별히 핵무기 문제는 전 세계에 치명적 영 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 접근해야 한 다. 다른 하나는 단기적으로 한반도 평화 부재 상황이 야기하는 문제와 그로 인해 희생되는 사람들의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 장기적으로는 향후 그런 문제와 희 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 사회 구조와 체계를 만드 는 접근을 해야 한다. 다음으로 왜곡된 시장 경제와 구조적 폭력, 그리 그로 인한 희생과 평화 부재 상황의 착화를 생각해 보자.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희생당 하는 사람들의 필요에 대응하, 장기적으로 희생을 만드는 구조적 폭력을 없애야 한다. 왜곡된 시장의 문 제는 특별히 국내 문제로만 취급될 수 없다. 시장의 세 계화는 국경을 넘는 시장의 폭력을 야기하 대한민국 의 기업들과 사업가들 또한 국경을 넘어 폭력의 가해자 가 되 있다. 소비자는 그런 폭력을 합리화하 지속 시키는 지지대 역할을 하 있다. 그러므로 왜곡된 시 장 경제로 야기되는 폭력과 평화 부재의 상황을 다루기 위해서는 특별히 국내적, 또는 민족주의적 접근을 극 복해야 한다.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의 문제와 관련해 서는 특별히 지구촌을 염두에 둔 접근과 실천이 필요하 다. 국내적 시각을 벗어나 전 지구촌 차원에서 지구온 난화 문제를 분석하 대응해야 한다. 지구촌이 직면 한 위기와 그로 인한 희생의 증가를 직시하 한국 정 부 및 한국인의 책임과 역할을 따져봐야 한다. 이와 관 련해서도 단기적, 장기적 접근이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단기적 대응으로는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에너 지와 소비 감소는 물론 빈곤층의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적응 문제를 다뤄야 하, 장기적으로는 향후 지구온 난화 및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야기될 희생자의 증가를 막 그들의 안정적 삶을 어떻게 보장할지를 민해야 한다. 이런 포괄적인 접근이 없다면 지구온난화와 기 후변화에 대응할 수도 악화를 막을 수도 없다. 내일의 평화를 위한 실천과 관련해 특별히 여성의 역 할이 확대돼야 한다. 지금까지 여성은 앞서 언급한 문 제들과 관련해 주로 보조적, 또는 지원적 역할에 머물 러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적극적인 주체로 나서 정부, 기업, 개인에게 구체적인 주제와 현안을 가지 도전 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또한 국내적, 또는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지구촌의 평화 맥락에서 담론을 개발 하 실천을 모색하는 포괄적인 접근을 취해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지구촌 평화가 분리될 수 없는 시대에 살 있다. 18 한국YWCA 2015 April 19

11 청년 제2차 생명비전연구소 콜로키움 오늘에서 내일을 보다 청년 주제 발제 NO WHERE? NOW HERE! NO WHERE? 88만원 세대, 노답청춘, 삼포세대에 이어 오포세대까지 지금의 20~30대 젊 은 층을 지칭하는 말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 있다. 어떤 사람은 이 말들을 보며 웃을 것이, 어떤 사람은 공감할 것이며, 어떤 사람은 울 것이다. 전형적인 이 세대에 해당하는 나는 이 말이 웃프다 (웃기도 슬프다는 뜻). 오늘에서 내일을 보려면, 현재의 오늘이 어떤 과거에서 왔는지에 대해 알아야 글 이지원 (부천YWCA 간사) 한다. 분명 오늘은 어제의 연장선이기 때문이다. 현 세대의 과거는 부모님의 과거와 맞닿아 있다. 각 가정마다 추억과 사정은 다르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비슷한 시대의 사회현상과 경제상황을 지나왔다. 과 거에는 부모님의 학력이 대졸인지 졸인지, 아니면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혹은 차가 있는지 없는지 등의 호구조사를 버젓이 초등학교에서 거수로 포현해 야 하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장래희망을 신나서 말하며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있던 시절이었다. 또한 우리의 부모세대가 한창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던 80년대에는 많은 아픔 이 있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력하 면 성공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사회적인 낭만이 팽배하던 시절이었다. 김영하 작 가의 말을 빌리자면,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ROTC 출신의 자녀가 탄탄대로인 미래를 팽개치 작가가 되겠다 했을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 그래, 그냥 너 하 싶은 거 해라. 하 말할 수 있던 시절이었다. 이런 반응이 가능하게 된 배 경에는 작가를 해도 굶어 죽지는 않겠지. 라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었기 때문이 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겠다는 사람도 적지만 김영하 작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 한다 한다. 하지 마. 가망 없어. 지금이라도 포기하 다른 길 알아봐.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민을 할 때, 적어도 이 길을 선택했을 때 굶어 죽 지는 않겠다 는 믿음이 있는 시절. 그 세대의 젊은 청춘 들에겐 사회는 그런 의미였을 것이다. 이런 시대를 겪 어왔을 부모님 세대가 지금의 절망하는 젊은 세대들을 보며 요즘 젊은 세대들은 낭만이나 패기가 없어. 라며 한심해 하는 것이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지금은 저성장, 장기불황 시대 혹은 용 없 는 성장 등으로 대표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20대 들이 짊어지 있는 가계대출과 이자, 학자금대출 등 의 무게는 부모 세대의 그것보다 가혹하기만 하다. 이 러한 짐을 지 있다 보니 결혼과 출산에 대한 반응은 포기 로 나타난다. 살벌한 취업전쟁을 딛 취업한 곳 은 비정규직 혹은 계약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는 무엇을 꿈꾸며 살아가는 것일까? 또한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 것일까? NOW HERE! 어렸을 때 즐겨 보던 동화 빨간 머리 앤 에는 이런 구 절이 나온다.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 놀라운 일이 일어 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 듯, 소박하 소소한 기쁨들이 나즈막히 이어지는 날 들인 것 같아요. 1등만을 의미 있다 말하며 성공만을 좇으며 위로, 위 로 끊임없이 올라가게 만드는 이 사회를 거부하, 길 가에 핀 꽃도 보, 불어오는 바람도 느끼, 함께 있는 친구를 경쟁자가 아닌 동역자로 느끼며 주변을 볼 줄 아는 그런 삶에 한 발 다가서며 살 있, 또 그러기를 희망해 본다. Y활동가로서의 나의 꿈도 이와 닿아 있다. 집에 계 신 부모님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활동가 혹은 NGO활동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들었을 때 떠올리는 인식이나 이미지는 비슷할 것이다. 나는 믿는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 혹은 그런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로 인해 사회가 점점 변화되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지위 를 가지 마음껏 꿈을 꾸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 드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믿는다. 나의 이 믿음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하는 것이 Y의 활동가로서의 나의 꿈이자, 열심히 살 있는 오 늘로부터 만들 싶은 나의 내일이다. 전국 52개 회원Y중에서 부천Y는 가장 작은 조직에 속한다. 실무자의 수, 회원수, 자산, 규모 등 모든 면에 서 작은 조직이지만 실무자가 적기 때문에 일당백의 자 세로 많은 분야의 일들을 할 수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 또 회원수가 적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의 얼굴 을 다 알 수 있 매달 들어오는 회원들의 회비와 프로 그램 이용료, 후원금 등의 소중함을 느끼며 늘 감사함 으로 일하 있다. 지역 안에서는 매일 매일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진 다. 다른 단체 사람들과, 또 시민들과 연대하 소통하 며 우리가 진정 만들 싶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민하 노력하며 일할 때에 부천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 믿는다. 물질 만능주의 시대 에 더이상 돈과 탐욕이 목적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 개개인의 생명과 행복이 모든 일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는 사회.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 닐까? 앞으로의 나의 10년의 활동을 통해 지금도 내 미래를 걱정하시며 딸이 공무원 시험을 보는 데에 미련(?)을 못 버리 계시는 우리 부모님께 보여드리 싶다. 내 가 하 있는 이 일들이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좋게 만드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20 한국YWCA 2015 April 21

12 여성 우리 사회 성희롱을 멈추게 하자 성희롱이 여성에 대한 폭력의 대표적 유형이자 차별이며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규제와 예방을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국내적으로도 합의된 규범이다. 유엔이 1993년 총회에서 채택한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선언 을 비롯하여 국제노동기구(ILO)나 유럽연합의 여성인권이나 남녀평등에 관한 각종 문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예방과 규제를 위한 조치 필요성을 명시하 정부와 사용자에게 성희롱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 있다. 그 결과 많은 국가에서 성희롱을 법률로써 규제하 예방을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 있다. 글 백미순 (한국YWCA 여성 성인지 위원,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서울대 신교수 성희롱사건과 관련하여 제기된 손해 배상 소송을 계기로 성희롱이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법적으로는 1995년 여성 발전기본법 에 국가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주의 성희롱 예방의무가 명시된 이 래, 1999년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에 성희롱 개념과 법적 규제 및 피해자의 보호에 관한 조항이 마련되었다. 현재는 여성발전기본법, 국가인권 위원회법, 남녀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에 성희롱 관련 개 념과 규제, 예방을 위한 의무조치 등의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성희롱 관련 입법화의 역사가 20여 년에 이르 공공기관은 물론 10인 이상의 사업장의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화와 같이 성희롱에 대한 규율 수준이 매우 높은 우리사회이지만 성희롱은 만연해 있는 일상이다. 최근 국방부가 군대 내 성폭력 근절 대책으로 상관이 지휘 감독관계에 있는 부하와 성관계를 가지면 군형법으로 처벌하겠다 발표했다. 당사자 간의 동의 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지휘 감독관계의 상관이 부하와 갖는 모든 성관계에 대하여 처벌하겠다는 국방부 정책은 그 정책의 타당성을 떠나 군내 성범죄가 계 속 증가하 있는 상황에 대한 민을 반영한다. 군내 성범죄는 2012년 278건, 2013년 350건, 2014년 499건으로 증가하 있다 한다. 여기에 너무나 일상화 되어 통계로 잡히지도 않는 상황까지 려하면 성범죄 엄벌주의에도 불구하 군대 내의 성희롱, 성폭력은 매우 심각한 지경일 것이다. 이런 사정은 군대라는 집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09 년부터 2013년까지 성희롱 진정접수 현황을 보면 각각 166건, 210건, 216건, 228건 241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이다. 피해자가 속한 기관도 검찰,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은 물론 교육기관, 개인사업장이나 대기업 등 민간의 영 역까지 다양하다. 물론 성희롱이나 성폭력 증가추이는 이를 더 이상 사 적인 차원의 문제로만 덮어두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 있음을 려할 때 단순히 발생빈도의 증가라 만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작년 한 해 언론을 장식한 전직 국회의장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장, 대학 교수 등의 성희롱, 성폭력 사건들은 성희롱을 멈추게 할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진지한 민과 성찰 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성희롱 예방과 규제를 법률로써 담아냈다는 것과 이 를 사회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법전 의 규정이 나와 우리의 일상을 해석해내는 기준이 되어 야 하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사회구성원들이 절차를 통해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도록 법 적용 이 예측가능하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 으면 일상과 법이 조응하지 못하 멈추지 않는 성희롱 을 규율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처벌에만 기대게 된다. 국 방부처럼 말이다. 3.8 여성대회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사 건과 관련하여 2014년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걸림돌 로, 2015년에는 피해자와 조력자, 공동대책위원회가 디딤돌로 선정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직장 내 성희 롱 피해자는 2013년 성희롱을 문제제기한 후 부당징 계, 직무정지 대기발령 등을 당했는데 피해자가 회사 로부터 보호나 적절한 구제조치가 아닌 불이익한 처분 을 당한 것이다. 피해자 측의 용감한 공론화로 성희롱 피해자가 피해 이후 겪게 되는 어려움이 더 분명하게 드러났는데, 이 같은 현실은 르노삼성자동차만의 특별 한 상황이라 보기 어렵다. 성희롱은 현행법 상 평등권 침해인 차별행위이 노 동권 침해이다.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하거나 구제받기 쉽도록 직장 내의 충처리 절차나 국가인권위원회 같 은 비사법적 권리구제절차도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장을 그만둘 각오를 하지 않으면 성희롱은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문제 제기를 한다 하더라도 공정한 처리를 기대하기 어렵 다. 지난 번 군대 내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오대위 사 건처럼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 한다. 성희롱을 구제받는다 하더라도 이후 조직적 따 돌림이나 보이지 않는 불이익 처우 때문에 결국은 직장 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도 빈번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우리가 생각하더라도 막상 우리 조직 내에서 발 생하는 사건에서 일관되게 피해자의 편에 서지 못한 다. 이것이 현실이다. 성희롱을 행하는 개인의 내면적 가치나 규범, 태도 의 변화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이다. 성희롱 예방 교육을 꾸준히 내실 있게 해야 할 이유이다. 그러나 성 희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의 주장을 경청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사례들이 더 빈번해진다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사측의 불이익 처우가 오히려 회사에 큰 불이익이 되는 사례가 더 많아진다면 성희롱에 대한 조 직 구성원들이나 사측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성희 롱에 대한 제도적 통제가 더 활발히 작동해야 한다. 가 해자 처벌수위를 높이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 다. 성희롱 입법화 이후 지난 20여년이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 규율의 제도적, 형식적 틀을 만들어왔던 기간 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그 틀이 우리 현실에서 실 질적이 구체적으로 작동되는 단계이어야 한다. 제도 와 현실의 격차를 줄여 사회구성원들이 내재적으로 합 의에 이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성희롱 규율이 어 떤 단계로 진전되느냐, 그 가운데에 우리가 있다. 22 한국YWCA 2015 April 23

13 탈핵 이슈와 동향 신리 3호기 운영 허가 문제 이제 멈춰야 할 신규 핵발전소 건설, 핵발전 확대 정책 -신리 3호기 운영 허가 문제를 둘러싸- 글 이윤숙 (연합회 중점운동국 부장) 비리와 사 논란 속의 신리 3호기 지난 4월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건 설을 마무리하 가동 준비단계에 있는 신규핵발전소 신리 3호기 의 가동을 결정하는 심의를 했다. 하지 만 가동 전부터 끊임없는 안전논란, 비리논란에 휩싸 여 있던 신리 3호기 운영허가안 은 결국 2주 후에 다 뤄지게 되었다. 신리 3호기는 지난해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원전 비리 속에 자주 언급되었던 신규 핵발전소이기 때문에 다른 핵발전소에 비해 우리 귀에 익숙하다. 게다가 지 난해 12월에 안전관리 직원 3명이 밸브룸 손상으로 누 출된 질소가스에 질식돼 숨지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이뿐인가. 밀양의 농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통 속으로 몰아넣은 송전탑 건설의 이유가 바로 이 신리 3호기의 조속한 가동 때문이었다. 신리 3호기는 3세대 한국형원전 이라 불리는 우 리나라 독자 모델로서, 부품 납품 과정에서 품질인증 서를 위조한 제어케이블이 납품되었음이 드러나 그 안 전성에 대해 끊임없는 의혹을 불러일으켜 왔던 핵발전 소이다. 더군다나 설비용량이 1400MW(메가와트)로 서 리1호기의 2.4배에 이르는 초대형 발전소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60년 운영 허가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렇기 때문에 신리 3호기는 그 가동을 둘 러싼 과정에서 수많은 사와 비리, 또 안전성에 관한 문제가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반 발을 살 수밖에 없었다. 신리 3호기는 아랍에밀레이트에 수출한 것과 같 은 종류로서, 신리 3호기 운영허가가 연기되자 언론 들이 앞다투어 아랍에밀레이트에 지체보상금을 물어 야 할 상황에 대해 집중보도하기도 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신리 3호기는 다른 핵발전소들보다 출력이 40%나 많 아직 한 번도 가동해 보지 못한 모델이라 아랍에밀레이트에서도 한국에서 먼저 가동해 보는 것 을 계약조건으로 달았, 지체될 경우 매월 건설비용 의 0.25%라는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 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수원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월부터는 시험운전에 돌입해야 한 다 강변하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원전 수출? 하지만 문제는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한 계약을 이 유로 신리 3호기의 가동을 서둘러 허가하는 순간, 국 민의 생명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된다는 것이다. 언 급한 대로 신리 3호기는 완공 전부터 납품 비리로 얼 룩진 부실 공사였음이 드러났다. 2013년 시험 성적서 가 위조된 전력 제어 계장 케이블이 118억 원어치나 납품되었는데, 이 케이블이 내환경검증시험 전에 불을 붙여서 바로 꺼지는지 평가하는 화염시험을 했을 때, 최종 실패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현재 한국형 신 규핵발전소 신리 3, 4호기(APR 1400)는 가동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최초모델이기 때문에 기기검증을 통과한 업체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 서 앞으로 안전성이 검증되기까지 남은 과정들, 즉 제 작 가능한 업체 선정, 기기검증, 제작 등을 려하면 최 소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할 핵발전소의 가동 문제 가 안전성보다 원전수출 지체위약금을 이유로 서둘러 결정되려 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신리 3호기를 시험삼아 가동하겠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원자력 안전위원회 위원장의 다음과 같은 믿을 수 없는 발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개 인적으로는 세계에 처음 선보이는 원전인 만큼 이렇게 문서로만 따져보는 것도 좋겠지만 빨리 돌아가는 걸 보 싶다. 원래 신규 원전이라는 것은 초기에 이런저런 운영을 하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치는 것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 의 생명을 좌우할 문제에 시행착오가 있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본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만 약 시행착오를 겪다가 대형사가 난다면 그 피해는 과 연 돌이킬 수 있을까, 칠 수 있을까? 노후핵발전소는 사 위험이 다른 핵발전소보다 더 높을 수밖에 없지만 신규핵발전소도 사위험에서 안 전하지 않다. 후쿠시마핵발전소는 수명을 넘긴 낡은 핵발전소였지만, 역사상 대형 핵발전 사인 스리마일 과 체르노빌은 새롭게 가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상 태에서 시행착오 로 발생한 끔찍한 재앙이었다. 세계최대 핵단지화 말 에너지전환을! 부산시민과 울산시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리1호 기, 월성1호기 폐쇄요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노후 핵발전소를 폐쇄하자는 국민의 열망은 낡은 것만 을 폐쇄하 새로 짓는 것에는 찬성한다는 의미가 아니 다. 위험한 에너지, 많은 이들의 희생을 통해 전기를 생 산하는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서 안전하 정의로 운 에너지 사회에서 살 싶은 열망이 낡 위험한 리1호기, 월성1호기부터 하나씩 줄여나가는 것으로부 터 표현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실 노후핵발전소 를 폐지하는 것은 신규핵발전소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 라, 점진적 탈핵사회로의 중요한 출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정부는 후쿠시마 핵사가 난 2011년 이후 전 세계가 핵발전소 폐쇄 내지 단계적 축소로 전환하는 흐름과 다르게 신리 2호기, 신월성 1 2호기 등 무려 세 개의 신규 핵발전소의 가동을 허락했다. 신리 3호 기가 위치하는 리 지역에는 이미 6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이 1기가 건설 중이며, 앞으로도 4기가 건설 될 예정이므로, 이것이 모두 진행될 경우 총 12기의 핵 발전소가 가동되게 된다. 이는 세계에서 그 유례가 없 는 최대 규모의 핵발전단지이다. 더군다나 30km 반경 안의 340만 인구가 직접 피해를 받게 되므로 사 시 재앙의 규모는 상상을 하기도 힘들 만큼 엄청날 것이 다. 또한 이 엄청난 규모의 핵단지는 필연적으로 초 압 송전탑 건설을 동반하여 또다시 한 지역을 희생과 통으로 몰아가게 된다. 대한민국의 전기는 남아돈다. 소비율도 더 이상 증 가하 있지 않 있다. 신리 3호기가 가동 문제를 계기로 우리는 노후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건 설 가동 반대를 왜 함께 외쳐야 하는지 절실히 생각하 게 된다. 이제 위험한 핵발전소를 그만 짓, 생명의 에 너지, 평화의 에너지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독일, 오 스트리아, 대만, 프랑스 등이 하는 것처럼 말이다. 24 한국YWCA 2015 April 25

14 지역의 탈핵운동 대전YWCA 에너지 절전 교육으로 탈핵의 대안을 생각하다 탈핵 운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그 열기가 뜨겁다. 회원YWCA의 생생한 탈핵운동 현장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며 각 지역의 탈핵 현안과 방향성에 대해 이해하 지역의 상황에 이를 적용하여 한국Y 10만 회원의 탈핵을 향한 소망을 실현하기를 기대해본다. 4월호에서는 대전YWCA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조정현 (대전YWCA 간사) 2015년 대전YWCA 회관 앞에서 열린 제1차 탈핵 캠페인에서 서명을 해주시는 대전 시민들 핵발전소도 없는 대전이 탈핵운동을? 는 상황이다. 약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강사들이 대전 지역 흔히 대전은 핵발전소와 무관한 평화로운 곳이라 생각할 것이다. 의 복지관, 학교,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에너 하지만 대전은 리1호기가 있는 부산을, 월성1호기가 있는 경주를 걱 대안까지 생각하는 대전Y 탈핵운동 지 절전 교육을 계속적으로 진행하 있다. 청소년을 정 할 때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연구단지인 대덕연 2015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대전YWCA 회관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절전 교육 또한 진행하 있으 구단지 내에는 하나로 원자로 가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있다. 앞에서 불의 날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전YWCA는 대 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전을 실 하나로 원자로는 2004년 중수 누출사와 2006년 작업자 2명 피 전 시민들에게 핵의 위험성을 알리 노후 핵발전소 폐 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폭, 2007년 우라늄 시료분실, 2011년 방사능 누출사에 따른 백색 쇄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과 대전 하는 에너지 절전 마을 만들기 에너지 어디가? 는 기후 비상 (방사선 위험 3단계) 발령, 2014년 과부하에 따른 실험장치 화재 지역의 원자력 관련시설의 현황과 문제점을 홍보하 변화와 탈핵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주민 간 소통과 나 등 크 작은 사가 있었다. 현재 연구용 하나로 원자로 는 20년째 가 원자력 환경안전감시기구 조례제정을 위한 운동을 함 눔을 통하여 마을 단위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YWCA 캠페인 문구 동 중이며, 잇따른 장과 사에 이어 얼마 전에는 건물 벽체 일부가 내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동안 연구용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부의 안 께 진행하 있다. 매주 화요일에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을 진행 대전Y는 시민들의 의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여 캠페 전대책에서 제외되었으나, 규모만 작을 뿐 방사능 물질을 에너지로 사용하 있 하면서 대전 지역에 탈핵운동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인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핵의 위험성을 알 자발적으 는 원자로이다. 본다. 캠페인을 진행할 때 대전에 핵발전소도 없는데 로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이 늘어날 것이라 믿는 뿐만 아니라 대전에는 전국 의료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폐기물의 임시 보 뭐가 위험하다 하느냐?, 핵은 안전하다., 원자력이 다. 대전Y에서 진행하는 교육과 지속적인 탈핵 캠페인 관소인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대전분소가 있다. 또 핵발전소에 투입되는 핵 연 없으면 전기는 어떻게 하냐?, 정부에서 국민들의 안전 을 통해 주민들의 의식이 변화되어 리1호기와 월성 료봉을 생산하는 (주)한전원자력연료가 현재 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2018년 을 위해서 알아서 하는데 왜 반대하 그러냐? 등 핵에 1호기의 폐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생산 개시 목표로 제3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대전시의 승인이 허가된 상황이 대한 오해를 가지 대전에 핵 관련시설이 있음에도 불 2015년 대전Y는 탈핵을 주제로 에너지 절전 전문가 다. 구하 핵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다.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전문가를 양성, 많은 지역주민들 대전 지역의 원자력 관련 시설에서 30,000드럼의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하 과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절전 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것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에서 핵폐기물 저장량 2위이다. 하지만, 백색경보부터 시 대전YWCA는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작은 것부 이다. 핵의 위험성을 알, 이 교육을 통해 의식이 변화 료분실 등 갖은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 상업용 발전시설이 아니라 연구 터 실천하자 매년 에너지 절전 교육을 위한 전문가 되기를 기대한다. 용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부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나 법적보호를 찾아 볼 수가 없 양성과정과 에너지 절전 교육을 진행한다. 에너지 절 26 한국YWCA 2015 April 27

15 세월호 참사 1주기 안산YWCA 노란우체통 사업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노란우체통 글 박정화 (안산YWCA 여성과 성상담소 팀장) 웃음소리가 특이해 재미있었던 내 친구. 싸이의 말춤을 개~ 잘추던 내 친구. 앞머리가 무쟈게 예뻤던 내 친구. 그랬던 내 친구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별이 되었다. 안산YWCA는 친구들이 희생 학생과 함께 했던 기억들, 그때의 개인적인 느낌 들을 편지에 써서 희생학생의 부모님께 보내는 노란우체통 사업을 진행하 있 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만나는 친구들 마다 한 목소리로 부모님들께 어떻게 하면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을 듣게 된다. 혹시 내 편지로 부모님이 더 힘들어하시는 건 아닌지 아이들은 민 하며 머뭇머뭇 거린다. 작가들로 구성된 노란우체통 길잡이들과 함께 친구에 대한 추억을 하나씩 나 누면서 같이 눈물을 흘리, 쌓여 있던 불신과 분노의 응어리들을 풀어가기도 편지 보내주신 부모님의 을 장 답 해 통 을 노란우체통 든 그날에 멈춰있 모 은 간 시 히 전 여 일 2014년 4월 16 데쉽. 헤어나와야 하는 아 같 것 는 있 혀 생각도 그 날에 갇 꿈틀 서 세상에 나오려 에 속 뱃 마 엄 전 작은 지가 않아. 17년 응애 울면서 아주 애 응 었 했 게 시보 거리며 나를 설레 겨줬던 00이를 다 안 을 쁨 기 의 서 로 은마 아기로 내게 엄마 싶, 품에 안 싶 주 어 업, 싶 싶, 만지 기도 해. 생활 음이 너무나 간절하 친구들과 00이의 서 에 교 학 던 했 못 엄마로서 알지 순수 를 받 00이가 참 지 편. 다 맙 참. 그래 들을 알게 해줘서 라는 생각도 들었어 나 구 었 귀 사 을 들 하 착한 친구 있을 때 있어서 이 세상에 에 곁 이 들 희 너 했을 서 우리 00이도 즐겁게 학교생활을 않 지 잃 을 감 신 두려움 없이 자 싶다 해서 잘 같은 머리를 하 슴 머 선 튀 톡 톡 거야. 해서 이쁘게 으로 물들이 싶다 색 록 초 하 도 기 라주 만, 그래도 뒷바라 싶다는 것 해주었지 보 해 주 해 기도 염색 마음 때문에 아프 한 안 미 아 많 이 지 해주지 못한 것 해. 정민 하 눈물이 나기도 이, 지애, 혜성이, 정 수, 이 빈 수 에 그 아픈 빈자리 이지는 서 위안이 되 보 줘 어 있 이 들 구 친 에마 이, 슬기와 많은 있을 거라는 생각 께 함 늘 가 이 00 하 않지만 너희들과 제나 너희들을 응원 언 들 딸 한 중 소. 살자. 음이 편안해진다 얘기하 사랑하며 나 만 이 많 더 기도하 있어. 값지게 살자. 지 오늘이란 시간을 까 때 날 만 이 00 훗날 많이 사랑한다^^ 엄마가 딸들 많이 우체부들의 후기 편지를 전달한 노란 희망이 지가 많은 기쁨과 편 이. 요 네 주 한 너무나 힘든 것이 힘내서 열심히 하실 내 힘. 다 니 습 였 라 이야기 하 번 하셨습니다 다는 이야기를 여러 맙, 셨 하 라 편지를 받 녁 시간이었는데 저 는 오 가 비 슬 퇴근 후 보 다. 비와 눈물을 보이셨습니, 셨 이 메 이 목 으신 어머니가 편지 잘 아 줄 뿐이었지요. 잡 옥 꼬 만 손 서 함께 울 계셔 에게 니다. 편지 쓴 친구 합 사 감 맙 받았어요. 너무 추억이 와 친했던 아이들의 이 아 리 우, 시 맙다 전해주. 지 좀 부탁드릴께요 있으면 앞으로도 편 방법 노란우체통 참여 된 원 친구 등 별이, 동아리, 교회 학 구 친 네 동 어 냥 있 그 도 참여할 수 어릴적 친구, 분이라면 누구라 한 직 간 을 억 추 친구에 대한. 혼자도 가능해요 요. 여럿이 또는 누가 쓰나요?? 어떻게 쓰나요 어떤 사소한 식은 자유롭게. 며, 손글씨로 형 하 행 진 께 함 가 작가 아요. 기억이라도 괜찮? 가 전해주나요 누 모님 우리함께 )가 부 복지관 네트워크 회 사 합 종 산 적어 (안 에 노란우체부 과 생각을 카드, 부모님의 느낌 며 리 드 해 달 전 께 편지를 드려요. 발신자에게 전해. 네이버 블로그 색해도 됩니다 우체통으로 검 검색창에 노란 하, 또 언제 울었냐는 듯이 꺄르르~ 웃기도 하며 한숨을 돌린다.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편지를 쓰면서 또 다시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아, 내 친구는 정말 멋진 친구였구나. 하며 부모님께 알려드리 싶은 친구와의 기억을 저마 다 편지에 담는다. 봉투에 담아 자신의 손을 떠날 때까지 부모님께 보내도 될까? 하며 읽, 또 에 살아 있구나. 우리 아이가 친구들에게 그런 존재였구나. 짧은 생이지만 가치 있는 경험을 주 받았구나. 하는 읽어보면서 망설이는 친구들. 부모님께 전달할 내용을 연습하며 편지지에 옮겨 생각에 안심도 되, 위로도 받는다. 장기이식을 하 죽은 아이가 아직 누군가의 몸을 통해 살아 있다 느끼는 적는 친구들. 결국 손에 쥐 있는 펜을 부들부들 떨며 한글자도 못 적는 친구들 것과 같은 심정을 부모들이 느끼는 것이다. 까지 한국YWCA 편지를 받는 부모님들은 내 아들, 내 딸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마워한다. 내 아이가 친구들의 기억 속 올해는, 노란우체통 뿐만 아니라 희생자의 생일파티를 함께 진행하 있다. 세월호 참사 후 맞이하는 주인공 아이들은 자신의 기억 안에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친구와의 추억을 부모님께 없는 생일이라 부모님들은 많이 망설인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 속에 살아있기에 희생자를 기억하며 생일파티를 나눴을 뿐인데, 노란우체부를 통해 부모님이 보내준 답장으로 오히려 더 큰 위 진행해 갈 것이다. 이제는 노란우체통을 통해 아파하기보다는 위로하, 서로 힘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 함께 안을 돌려받아 힘이 되었다 이야기를 한다. 친구의 추억을 나눌 희생자 친구들이 더 많아져 부모님들에게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April 29

16 이달의 현장 ❶ YWCA 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 워크숍 지역에서 생산하 지역에서 소비한다 한국YWCA는 2014~2015 중점운동을 탈핵 으로 정해 전국 회원Y에서 힘차게 탈핵운동을 펼쳐나가 있다. 탈핵운동 2년차를 맞이해 회원Y가 지역사회에서 탈핵운동에 대한 이해와 실천력을 높여 탈핵운동을 전개하도록 돕는 YWCA 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 워크숍 이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렸다. 글 편집실 첫째날 강의를 하 있는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노원에코센터를 둘러보는 참가자들 2015년은 월성1호기와 리1호기 등 노후원전 폐쇄가 쟁점이 되는 해이, 더불어 삼척과 영덕의 신규원전 건설 계획이 결정되는 등 핵발전소 관 련 이슈들이 많은 해이다. 지역의 에너지 정책을 탈핵으로 제안하,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산, 지역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자립 정 책을 수립하도록 시민의 의견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참 가자들은 이 워크숍을 통해 지역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막연했 던 생각과 민들을 함께 나누며 지역의 에너지 자립 계획을 구체화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지역에너지 전환에 한걸음 더 가까이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2015년 에너지 정세전망과 지역에너 지 전환 강의를 통해 지역에너지(Local Energy)는 지역에서 에너지 절약 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전제로 에너지 정책을 만들 에너지를 생산해 지역 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 이라 정의했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와 같은 지역에너지 전환운동 사례들을 소개하며 에너지 분권을 위한 지자 체와 지역주민들의 행동으로 중앙정부의 탈핵과 에너지 정책 개선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워크숍1: 우리지역 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정보 찾기 에서는 에너지전 환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진단, 지자체 모니터 등에 대해 듣 대안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을 사례들을 알게 되었다. 이어 워 크숍2: 지역에너지 조례 만들기 에서는 매뉴얼을 가지 에너지 조례를 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의 워크숍 이후 순천YMCA 신임숙 사무총장의 2013년 지속 가능한 순천시 조례 제정에 대한 사례발 표와, 안양YWCA 박동순 사무총장의 독일, 오스트리 아 에너지 전환 현장 연수보 발표를 통해 멀게만 보 이던 탈핵의 길이 한국 사회에도 지역 공동체에서부터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둘째날: 에너지자립 현장답사 3월 28일 아침 일찍 워크숍 참가자들은 노원에코센 터를 찾았다. 회원Y 사무총장과 탈핵 담당 실무활동가 들 40여 명은 이미 전날 강의와 워크숍, 토론을 통해 지역에너지 전환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 왔음에도 피 곤한 기색보다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지역의 에너지 자 립을 적극적으로 생각하 민하는 눈빛이었다. 노원에코센터는 전기 없이 건물에 설치된 태양열과 지열로만 100% 시설 운영이 되는 탄소제로하우스 이 다. 성인 또는 아동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텃밭교실, 요 리교실 등의 커리큘럼 과정이 있, 누구든지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워크숍 참가자 들은 강시원 사무국장의 안내로 지하 1층의 태양열, 지 열 관련 설비 시설과 옥상의 태양열 집열관과 태양관 전지판을 둘러보며 지역과 회원Y에서 활용 가능한 시 설에는 무엇이 있는지 운영 원리와 과정 등에 대해 관 심을 보여 실제 활용되는 원리와 효과성에 대해 상세하 게 묻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10분 거리에 위치한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 지 홍보관으로 이동했다. 2017년 완공될 노원구 제로 에너지 국민임대주택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주택단 지로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 온수, 환기, 조명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하 나머지 50%는 태양 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주택단지로 지어질 예 정이다. 제로에너지디자인센터장인 명지대학교 이명 주 교수의 안내로 홍보관을 둘러보며 총 442억원이나 투자된다 하니 예산규모에 먼저 놀라기도 했지만 참 가자들이 노원구로 이사 와서 살 싶다 이야기하며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이어 노원구청에서 진행된 김성환 노원구청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라는 문구에 걸맞게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자립을 위해 노력 하는 모범 지자체 사례를 통해 회원Y 활동가들이 각 지 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민하 궁금한 점들을 묻 답하는 시간이었다. 김 구청장은 한국Y가 지난 2월에 부산 시장에게 10 만 서명을 전달한 뉴스를 보았다 말하며 4년 임기의 국회의원들이 시도하지 못하는 일들을 앞으로 100년을 향해 가는 한국Y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탈핵운동을 하는 여러분들이 이제 탈핵의 대안이 무엇이냐 묻는 시민들에게 재생에너지가 한국에서도 가능함을 알려달 라 는 당부의 말을 했다. 안동Y 이원걸 사무총장은 탈 핵의 모델로 꼽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그랬듯이, 한국 도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 차원에서부터 탈핵이 가능하 다는 것을 보여주 싶다 간담회 소감을 나눴다. 오후에는 성대골 에너지슈퍼마켓( co.kr) 김소영 대표를 만나 에너지자립마을의 목표와 현황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성대골에는 약 2만 2천 세대가 거주하 있는데, 동작구 전체와 성대골 마 을을 비교했을 때 동작구 평균에 비해 성대골은 20%나 높은 에너지효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성과가 나타났다. 마을 주민들이 플러그를 뽑, 전등을 끄, LED로 교 체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절약을 통해 에너지자립마 을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에너지 자립의 기본은 지역에서 생산하 지역에서 소비한다 는 것이며 이 운동을 통해 단순한 에너지 절약만이 아 니라 마을공동체를 복원하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이 웃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동체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언급했다. 30 한국YWCA 2015 April 31

17 이달의 현장 ❷ 2015년 YWCA 1단계 실무자 교육 새 힘과 새 꿈으로 Y운동 펼치는 하나님나라 운동가 되기를 YWCA의 경력 1년 미만 또는 1단계 실무자 교육 미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5년 YWCA 1단계 실무자 교육에는 본부와 부속시설의 실무자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YWCA의 목적과 정체성, Y의 운동 이해, Y 활동가로 살기, 토크콘서트 herstory, 영성훈련 등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Y의 신임 실무자들이 Y의 운동 목적을 이해하 사명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최수산나 (연합회 Y아카데미 부장) 수단을 열어주는 취업의 리를 만들어주며 한 시대에 공존 하는 자녀로서의 동등한 권리를 찾아주는 운동임을 잊지 말 아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영적으로 힘들 지쳐있는 나에게 하나님은 신임실 무자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내게 메시지를 주시 치유의 시 간을 주시 문제를 해결받는 귀한 시간을 주셨다. 그리 이천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YWCA 라는 표현에서 그동안의 사랑 표현은 나의 이름으로 하려하여 삐끄덕거렸음을, 그런 사랑은 예수의 이름으로 했 었어야만 했음을 하나님께 백하며 해결받는 시간이 되기 도 했다. YWCA는 기관이 아니 사람이다 는 말처럼 속초YWCA 에서 하나님의 작은 심부름꾼으로, 시민을 위한 운동가로 예수의 사랑을 작은 데부터 시작하여서 100주년을 주님의 이름으로 달려온 수많은 선배들의 수와 그리스도의 정신 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님의 작은 도구가 되게 해달라 기 도해 본다. 이 밤 버들캠프장의 맛난 밥상이 그립다. 나에게 깨달음 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 천하는 YWCA에게 감사한다. 2015년 1단계 실무자 교육이 1차로 3월 25일 (수)~27일(금), 2차로 4월 8일(수)~10일(금)에 YWCA 버들캠프장에서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 장소 를 택하는 의미는 한국YWCA의 역사와 숨결이 그대 로 느껴지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자연 속에서 Y의 공 동체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교육은 경력 1년 미만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사전 보서 및 사후과 제가 주어지, 일정 중에는 조별 과제를 수행하게 한다. Y의 역사와 목적, 토크콘서트, 6대과제 이해, 영성훈련과 워크숍 등으로 2박 3일간 일정을 통해 연합회 회장,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약 15명의 다양 한 Y 선배 활동가들을 만나며 배우는 기회를 가지 며, YWCA활동가로서 비전과 사명에 대한 결단의 시간을 경험한다. 올해는 상반기에 총 2회에 걸친 교육을 완료하였 으며, 1차에서 55명, 2차에는 66명으로 총 121명이 수료하였다. 회원Y 부속시설의 수가 들어나면서 교 육 참가자도 약 75% 정도가 여성인력개발센터, 복지 관, 상담소 등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이다. 연령대, 경력 유무, 성별, 소속기관(본부/부속시 설) 등 다양한 경험과 상황의 신임실무자들이 본 교 육을 통해 Y인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 기를, 또한 각자의 지역에서 새 힘과 새 꿈으로 Y 운 동을 신나게 펼쳐나가는 하나님나라 운동가가 되기 를 소망한다. 제2차 1단계 실무자 교육 참가자 소감문 박순연 (포항Y 가정폭력상담소장) 포항YWCA가정폭력소에서 Y의 일원으로 첫발을 디뎌 이 들었다. 그러한 헌신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앞만 보 달려 온 듯한 10개월. 말로만 듣 상상의 나래를 간절히 열망하는 신앙심의 실천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되었 펼치던 부천의 YWCA버들캠프장에 들어서며 온갖 봄꽃의 다. 향연이 펼쳐지 있는 멋진 전경과 새소리 바람소리 자연의 둘째날 일정을 통해 YWCA목적문 문구의 각 의미를 알게 소리에 행복감이 밀려왔다. 되었, 목적문을 가슴에 꼭꼭 새기리라 다짐하였다. Y노래 청년의 때였던 25년 전 주님과의 첫사랑을 경험하 받 를 다양하게 만드신 이천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 속 은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자하는 헌신기 으로 가서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도를 드리게 되었, 오랜 기간이 지나서 상담자의 길로 오 는 말씀에 나의 머리와 가슴이 점점 뜨거워짐을 느꼈다. 게 되었다. 이웃의 아픔을 함께 보듬으며, 희망과 평화를 그 마지막 날 연합회 차경애 회장님을 통해 한국사회를 변화 들 삶 가운데 전하자 하는 마음은 갖 왔지만, 같은 뜻을 시킨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Y운동가들이 현장 속에서 가진 동료를 찾지 못해 이상만 품 지내왔는데, YWCA의 실천하여 얻은 많은 결실의 본을 보았다. Y는 한번 발을 들 목적과 정체성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포항YWCA 가정폭력 여놓으면 빠져 나갈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는 말씀과 48년째 상담소로 불러주신 분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 뜻을 함께 Y운동가로 살아가신다는 격려의 말씀이 포항으로 돌아오는 제1차 1단계 실무자 교육 참가자 소감문 김희숙 (속초YWCA 간사) 하는 많은 동료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YWCA 운동가의 사명이 예수님의 가르치는 사명, 생명을 시간 내내 나의 머릿속에 맴돌았다. 이번 교육은 내게 교육이라기보다는 은혜의 시간이었음 운동으로 예비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치유하는 사명,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이제 Y운동가로 나에게 주어진 현장 속으로 들어가 지금 을 백해본다. 20여 년을 아이들만 가르쳐왔던 내가 왜 갑 YWCA는 직장인의 단체가 아닌 교회에서 훈련된 사람들 일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 더욱 견히 하는 시간이 되 도 매를 맞, 눈물 흘리 상담실을 찾아오는 많은 폭력피 자기 사회복지사의 길에 꿈을 꾸었는지 그 처음 마음은 단 의 의해 사회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임을 새삼 었다. YWCA운동의 시작과 선각자의 삶의 자취를 탐구해보 해여성들의 인권향상과 여성폭력추방을 위해 나의 머리, 가 지 약한 자의 도우미가 되 싶은 작은 소망이었다. 그러나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속초Y에서 하나하나의 프로 며, 현재의 우리사회의 여성권익신장과 성 평등 의식의 전 슴, 손과 발로 활발히 운동하기를 다짐해보며, Y정책과제의 이번 교육을 통해 그 작은 소망이 직업을 갖기 위한 직장인 그램 진행에 있어서도 연간 사업으로서가 아니라 프로그램 환, 여성폭력의 추방 등의 많은 사회적 변화들이 93년간 이 다양한 영역에서 실천하는 많은 Y운동가와의 연대를 통해 이 아닌 YWCA의 이름을 빌어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을 빌어 사회적 약자에게 정보를 나르, 향후 살아야하는 어져오는 Y운동가들의 사랑과 섬김, 헌신의 결과라는 생각 함께하며 발을 맞추어 움직일 것을 약속한다. 32 한국YWCA 2015 April 33

18 이달의 현장 ❸ 2015년도 키다리학교 입학식 새로운 만남 속에 성장하는 리더십 우리가 2015 키 다 리 입니다 키 다 리 참가자 소감문 김민정 (창원Y 키다리) 첫 만남 후 두 번째 키다리 학교 활동인데다가 다른 지 다! 를 선택해 미션을 했다. 다른 팀은 그냥 사진을 빨리 역의 키다리 학교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 찍, 남는 미션시간 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 핸드폰만 만 으로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서울에 도착한 후 5시간 정도 지 있었다던데 우리 조는 서로 의견도 내 농담도 하며 키우자 Y다운 리더 라는 뜻의 키다리학교. 제4회 입 원Y가 2015년 활동계획을 미리 준비해 와서 발표하는 버스를 탄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한양대로 향했다. 준비해둔 맛있는 도시락을 먹 입학식을 시작하 정말 재미있 신나게 미션에 임하였다. 많은 시도 끝에 사진을 다 찍은 후 스티커도 예쁘게 붙여서 제출하였다. 학식이 열리는 날이다. 멀리 창원, 거제에서, 부산에서 시간을 가졌다. 키다리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계획하 였는데 앞으로 1년 동안 활동하게 될 키다리 학교에 대해 미션 시상식도 있다 하여 우리 조는 1등을 노리며 빨 도 3월 28일 토요일 점심시간까지 모이는 일은 이른 아 침부터 잠을 설쳐가며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함께함 의 시작이다. 기존의 학교에서 스스로 배우 익힐 기 회가 제한되어 있었던 키다리 입학생들이 자기주도성 과 협동성, 실천성으로 함께 커가는 학교, 이것이 키다 리가 지향하는 가치이다. 부푼 기대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개나리, 진달래와 결정하여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 한 양Y 키다리는 정의워크숍을 통해 정의 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 을 발표했다. 대전Y 키다리는 청소년의 행복추구권 을 중심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키다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아동청소년 북카페를 운영하 내 몸의 행복 을 위해 음주, 흡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자기 명찰 뒤에 2015 키다리 학교 입학식 중 한 글자가 쓰여 있는데 그 한 글자가 같은 사람들끼리 한 팀이 되어 미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학교의 학 자와 입학 식의 학 으로 즉, 학 팀이 두 개라서 사람이 많아 즉흥적 으로 나누었는데 우리 조는 전부 여자였다. 그래서 더 쉽 게 친해져 미션에 임한 것 같다. 미션이 두 개였는데 입학식 때 들었던 키다리 키워드 리 결과가 발표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발표시간 두구두 구두구! 공동 1등으로 수상했는데 그중에 우리 팀도 수상 하였다. 이번 미션조의 조장으로써 정말 뿌듯하였다. 이 미션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 다른 지역의 키다리학교 친 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그 후 회원Y별 활동계획 발표 시간이 있었는데 버스 시 간 때문에 다른 지역의 활동계획은 듣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가하 싶 함께, 키다리입학생은 중등학교에 이미 다니 있는, 이웃과의 나눔의 즐거움을 위해 불우이웃 말벗봉 중 하나와 제시어 중 하나를 골라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왕복 10시간이 아깝지 않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학생이지만 자치와 실천 의 또 다른 학교인 키다리학 사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우리 팀은 주제1은 재미/흥미, 주제2는 나는 사랑스럽 교에 다니게 된다. 입학식 장소인 한양대 다솜채플로 창원Y 키다리는 학교동아리활동으로 대암등학교 삼삼오오 전국의 12개 회원YWCA에서 120여 명의 입 학생들이 모였다. 연합회 차경애 회장님의 인사말로 시작한 입학식 이 에서 매주 금요일 독서토론을 통해 인권에 대해 공부하, 대외활동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에 참가하여 그린 마일리지 제도 등과 학생들의 머리길이 단속과 야간자 율학습의 선택권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을 발표했다. 참가자 소감문 김상윤 (서울Y 키다리) 어느덧 나는 키다리학교 3년차가 되었다. 이젠 다른 지 역 친구들도 많이 생기 키다리학교의 목적과 구성 등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입학식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학교생활에 지쳐있던 요즘 학생들 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키다리 프로그램의 역할이 중 요할 것이다. 후, 바로 그룹별 미션수행 시간이 이어졌다. 그 내용은 때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창원, 충주 등 새로 생 우리 서울Y에서도 새로운 친구들이 15명씩이나 와서 기 두 주제에 따라 각각 한 장씩의 사진 작품을 완성하는 2015년 키다리학교 계획을 듣 나눔으로써 다양한 긴 지역들도 있 특히 양에서는 50명 가까이 왔다. 그 분이 좋 설레지만 그 친구들을 내년 입학식에도 오게 하 것. 한양대학교 캠퍼스 곳곳으로 그룹별로 흩어져서 미션을 수행했다. 주제구성과 표현 방법은 모두 키다 리의 방식인 협동과 존중의 원리를 따랐다. 이어서 3시 30분부터는 키다리 입학식에 참여한 회 키다리활동의 가능성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 다. 입학식 참가자들은 오는 7월 여름방학에 있을 키다 리 연대캠프에서 서로의 활동을 나누기로 다짐하며 아 쉬운 작별을 나눴다. (정리:편집실) 러나 봄이 지나 여름에 오는 인원은 그보다 많이 줄어든 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못 오는 친구들도 많지만 중간에 그만둔 친구들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처음 온 키다리 회원 들이 줄어들지 않으려면 키다리학교를 통해 깨달아가는 기 위해, 주제에만 얽매이지 않 좀 더 다양한 활동들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 이제 4년차인 키다리학교가 점점 커져가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뿌듯하다. 더 많은 친구들 이 키다리학교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34 한국YWCA 2015 April 35

19 세계YWCA 제59차 UN 여성지위위원회 평화를 향한 세계 여성들의 목소리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59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한국YWCA는 세계YWCA 대표 자격으로 한미미 실행위원과 이연주 YWBS(청년 인터넷 방송국) 8기 아나운서를 파견했다. 제59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 Commission on the Status of the Women)에 참가한 대표들의 참가기를 담았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여성 평화 운동가들이 비무장지대, DMZ를 걷는다(Women Cross DMZ) 는 내용으로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과 포럼에서 (아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한미미 실행위원, 맨 오른쪽 이연주 청년대표) 글 한미미 (한국YWCA 실행위원, 서기, 북한어린이돕기사업단 위원장) 올해 107년을 맞이하는 3.8 세계 여성의 날 을 기념 에 박수를 쳤다. 글 이연주 (한국YWCA 청년대표, 인터넷방송국 YWBS 8기 아나운서) 하며 여성 지위 향상, 남녀차별 철폐 및 양성평등, 여성 무엇보다 CSW 일정 속에 가장 놀라웠던 시간은 3월 초, 뉴욕에는 사상초유의 눈보라가 몰아쳤다. 성 교육 이다. 세계Y에서도 아프리카 여성교육 을 주 빈곤 타파, 여성폭력 예방, 여성권익 신장 등을 요구하 2015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성걷기-한반도 평화를 위 JFK공항에 내리자마자 마주한 눈보라와 한겨울을 제로 한 세션을 개최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온 젊은 연 는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행진에 1,000여 명이 넘는 세 해 세계여성 평화 운동가들이 비무장지대, DMZ를 걷 방불케 하는 추위에 적잖게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하 사들이 자신들의 실제 경험을 나누어 관심을 끌었다. 계여성들과 함께 참여했다. 연이어 3월 9일부터 20일 는다(Women Cross DMZ) 는 내용으로 유엔본부에서 지만 일주일 남짓의 짧은 일정을 마칠 무렵, 뉴욕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본적인 배움의 권리조차 까지 제59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 CSW)가 개최 가진 기자회견과 포럼이었다.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 추운 날씨와는 상관없이 내 마음은 이미 뜨거워져 있 보장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 되었다. 어느 해보다 가장 많은 여성들이 각국대표로 계 여성의 날인 5월 24일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라이 었다. UN CSW에서 다음 세대의 여성운동을 이끌어 에 안타까웠다. 참석해 베이징 선언 이후의 여성행동강령의 12가지 주 베리아 리마 보위와 북아일랜드 출신의 메어리드 매과 갈 전 세계의 청년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건 그들은 사회의 요 영역 이행현황과 평가, 그리 포스트-2015년 개발 이어 그리 미국여성운동가를 대표하는 글로리라 스 불합리한 관습에 도전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 의제와 지속가능발전 목표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를 논 타이넘 외 30여 명의 여성 평화 운동가들이 한반도 분 CSW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전 세계 YWCA에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의했다. 그중 세계YWCA와 한국 정부대표단과 NGO 단 70주년을 맞이하여 진정한 평화와 치유 그리 상 온 여성들과 만났던 것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을 위 74.6%(2014년 기준)을 넘었다지만, 일하는 여성들은 대표단이 주최하는 포럼들을 참석, 지원하 국내외 생의 길을 만들어보자 DMZ를 걸을 예정이다. 기득 한 포럼(Young Women and Girls Forum) 에 참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 있다. 이 문제들을 앞으로 여성단체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여성운동 권이며 주류의 사람들이 평화유지라는 변명으로 스스 해 다양한 문화권의 여성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또 내 삶 속에서는 어떤 실천 의 흐름을 파악하는 목적을 두 이번 CSW에 YWCA 로를 피스키퍼(Peacekeeper)라 부르며 군사적 대립을 언어와 삶의 배경, 서로의 분야와 영역이 달랐지만 우 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민이 되었다. 청년대표 이연주 학생과 함께 참석하게 됐다. 정당화시키는 이 사회에 비기득권이면서 비주류인 여 리는 한 마음으로 여성인권에 대해 민하 토론했 첫날부터 미국동부를 강타한 폭설과 강추위로 쉽지 성들이 평화유지가 아닌 평화를 이루는 피스메이커 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또 지역별로 그룹을 만들 짧은 만남 후 우리는 헤어졌다. 이제는 각자의 자리 않은 여정이었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놀 (Peacemaker)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당당히 목소리를 어 본인의 나라의 상황을 공유하 서로의 활동에 지 로 돌아가 이번 CSW를 통해 배운 점들을 적용하 라운 역사를 체험하는 뜨거운 시간이었다. CSW 기간 내는 그 현장에서 뜨겁게 비전을 나누 왔다. 지를 보냈다. 실천할 때다. 전 세계 Y에서 청년들이 자신들이 배운 중 수백 개의 포럼들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강한 인상을 그들의 평화 행보가 아름다운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나는 한국사회에 팽배한 여성혐오주의와 자신의 것을 바탕으로 작은 움직임들을 시작할 걸 생각하니 남긴 두 포럼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일본 여성 NGO가 아니라 그들이 걷는 그 평화의 길에 우리 대한민국 여 권리를 제기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북한 여성과 아 기대가 된다. 작은 움직임은 큰 변화의 초석이 될 것 주최하는 위안부 포럼이었다. 일본 아베정부의 역사 성들도 함께 DMZ를 걷는 그날을 위해 피스메이커 동들의 상황을 나누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이라 믿는다. 외면을 넘어서 왜곡까지 저지르는 만행 속에서 유엔에 (Peacemaker)로 거듭나는 YWCA가 되길 소망한다. 서로의 진지함과 열정에 감동받았, 서로에 대해 더 언제 다시 볼 수 있을 진 모르지만, 나는 확신한다. 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shall be 잘 이해하게 되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어느새 우리는 우리가 다음 세대의 여성 리더로 성장해 다시 만날 것 다. 특히 피해자 나라가 아닌 가해자 입장에서 진실을 called sons of God(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모두 성장해 있었다. 이란 사실을. 그 때까지 나도 내 삶의 자리에서 주어 발하 잘못된 역사에 참회하는 일본 여성들의 용기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 부르실 것이다.) 이번 CSW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여 진 소명을 따라 치열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한다. 36 한국YWCA 2015 April 37

20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얼굴 없는 여성 노동자의 단한 삶을 걷다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는 기독교인이 영화, 음악, 공연, 전시 등 대중문화를 성서적인 관점으로 보는 칼럼이다. 이번 호와 다음 호에서는 성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글 이훈삼 (성남주민교회 담임목사) 확산되던 19세기 중엽에, 지금으로 말하면 시사평론 화가로서 활동했다. 어려서부터 도시 빈민으로 살았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어서도 가난한 이들의 삶에 천 착하며 정치, 사회적 변혁을 추구하던 도미에는 가난 한 이들의 일상을 담아내자 했다. 사회과학이 논리 와 이성으로 시대를 발하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다 면, 도미에는 그림과 감성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잇대 어 있었다. 소수의 회사 경영인과 다수의 일반 월급쟁이 직원 들,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남성 노동자와 어두운 하늘 사이로 푸른 하늘이 간간이 섞여 있는 날이다. 유럽은 화 여성 노동자의 격차가 심해질수록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창한 날씨가 보통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는 않다 한다. 그래서 햇빛이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는다. 그 갈등의 양 만큼 사회는 좋은 날이면 남녀노소 자유분방하게 일광욕을 즐기나보다. 강에서 빨 불안해지, 행복은 소수의 독과점 품목이 된다. 다수 래를 마친 한 세탁부 여성이 아이 손을 잡 계단을 올라오 있다. 산 의 상대적 약자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해야 하 업혁명이 전 유럽으로 확산되던 19세기 중엽, 세계는 이제까지와는 전 는 일(노동)이 즐거울 수 없다. 즐겁 기쁜 일(노동)을 혀 다른 구조를 향해 급격하게 변화되 있었다. 자연적이지 않은 기계 요한 도구를 아이가 들어다주는 것으로 노동에 지친 엄 꿈꾸지만 그것은 단지 바람일 뿐 실제는 내가 하는 일 를 창조했다는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으로 인간의 의식과 사회 마를 돕 있는 것일까? 된 노동의 일상이지만 모자 이 사랑스럽지 않 낯설다, 소외( 疏 外 )다. 소외된 노 구조를 바꿔놓은 사건일 것이다. 아직은 상하수도 시설이 현대적이지 간의 말없는 애틋함이 묻어난다. 동을 하는 노동자는 행복할 수 없으며, 자기 정체성을 않은 시절의 파리, 한 여성 세탁부가 빨랫감을 들 강에서 올라온다. 확립하거나 유지할 수 없다. 희뿌연 색과 회색이 뒤섞인 뒤편의 강은 온 세계의 낭만을 담 흐르는 특이한 점은 엄마나 아들이나 얼굴이 분명하지 않다 센 강이다. 그러나 강 건너편 허연 공장에서 뿜어내는 공해와 폐수, 그 는 것이다. 눈, 코, 입 어떤 것도 명확한 선으로 구분되 예수 그리스도는 당시 사회로부터 따돌림 당하던 세 리 가정의 생활하수를 받아내 흐르는 센 강은 그리 낭만적이지도 깨 지 않, 얼굴의 윤곽선이 뭉개져 있다, 마치 그들의 삶 리 삭개오의 이름을 크게 불러주었다, 삭개오야 속히 끗하지도 않았다. 당연히 빨래를 마쳤음에도 세탁물은 별로 깨끗해 보 처럼! 이 여인은 이름도 얼굴도 없는 그냥 여성 노동자,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누가 이지 않는다. 세탁부일 뿐이다. 산업사회의 격랑에 떠밀려 농촌에서 19:5). 그것이 삭개오 변화의 첫걸음이었다. 죽은 지 나 도시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흘이나 지나 이미 몸이 부패하기 시작한 시체를 향해 도미에, 세탁부, 1861년, 49*32.5cm, 올브라이트녹스 미술관, 뉴욕주 버팔로 (그림 출처 : 최영미, 화가의 우연한 시 선, 2003년, 돌베개) 여인은 듬직한 체구에 굵직한 팔뚝을 지니 있다. 노동으로 단련된 강하 억센 팔이다. 웬만한 시련에는 끄떡하지 않을 강인함이 느껴진다. 이 세 탁부는 한손으로는 아직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세탁물을, 또 한손으로는 너 새도 없었다. 그러기에는 삶이 너무 척박하, 세상은 너무 냉혹했으며, 사회의 변화는 인간 의식의 변화보 다 빨랐다. 그 속에서 개인은 점점 지워져갔다. 주님은 크게 소리치셨다 나사로야 나오라! (요한 11:43). 죽음에서 부활하는 나사로의 기적은 여기서 시 작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에만 그들 무 어려서 홀로 둘 수 없어 일하는 강가에까지 데리 다녀야 하는 아들을 잡아 은 우리에게 와서 꽃이 될 수 있다. 산업사회를 넘어 지 끌 있다. 비록 엄마 손은 잡았지만 아들이 자기 힘으로 계단에 발을 올려놓는 프랑스 화가 오노레 도미에 (Honor Daumier, 식정보화 사회에서 더욱 얼굴이 지워지는 수많은 우리 모습은 나이에 비해 야무져 보인다. 아이가 손에 들 있는 것은 정확히는 모르 1808~1879년)는 정치적으로는 프랑스 혁명과 그 이후 의 세탁부들 에게 이름을 불러주 얼굴을 되찾아주 겠으나 아이를 위한 장난감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엄마가 빨래를 하는데 필 의 격변기, 그리 사회적으로는 산업화가 급속하게 자. 주님이라면 분명 그리하셨을 것이다. 38 한국YWCA 2015 April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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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KR000****4 설 * 환 KR000****4 송 * 애 김 * 수 KR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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