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3 [시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소고 북한은 지난 1월 6일에 4 번째 핵실험 을 함경남도 길주군 풍계 리에서 시행 했고, 수소 폭탄 시험 을 성공했 김봉전 (공대 68) 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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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oul national university u.s. alumni news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보 제262호 2016년 2월 SNU Alumni Association USA 550 Township Line Rd, Suite 100, Blue Bell, PA USA Tel: Fax: 발행인: 손재옥 편집인: 김정현 LA에서 동북 쪽으로 45분 거리에 있는 10,064 ft 높이의 산 Mt. Baldy 사진: 백정현(음대 66) 세계화 시대를 대비한 해외총동창회 서정화 총동창회장 세계화 는 국제 사회의 상식이 된 지 오래입니다. 국가 간의 거 리는 명백히 가까워졌습니다. 어 떤 국가나 기관이 발전하기 위해 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세상이 되 었습니다. 그 결과 권위와 역량을 독점해왔던 각국 정부는 이제 끊 임없는 국내외의 견제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는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한 국내외의 협조를 얻어내야 합 니다. 그러나 정작 그러한 교섭을 주도해야 할 정부의 역 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면서 세계 각국 에서 조국의 발전을 위한 교섭을 수행할 수 있는 지성 인 집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서울대인들이야 말로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또 수행해 온 지 도적 인재들입니다. 1991년 미주 지역의 모든 서울대인들을 대표하는 미주 동창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는 미 주 각지의 동창회 지부를 총괄하는 총동창회 로서, 서울대 인들의 미국 내 활약을 조력하는 한편 한미 우호와 대한민 국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습니다. 각지에서 자생적 으로 결성된 동창회 지부도 동문들에게 긴요한 회합입 니다. 그러나 각국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역량을 결집 할 수 있는 총동창회의 존재는 서울대인의 국제적 영향 력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건입니다. 특히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분명히 이 동하고 있는 국제상황에 발맞춰, 서울대총동창회 또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그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2대 강대국이 태평양과 대한민국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발표된 환태평 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지구촌 경제의 전체 판 도를 바꿀 수 있는 일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부터 시작되고 있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 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국가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 대인들을 결집할 총동창회가 먼저 조직되어야 합니다. 제가 2014년 서울대학교총동창회장에 취임했던 당시, 해외총동창회는 미주동창회 외에 달리 없었습니다. 이 러한 상태로는 세계 속의 서울대인들과 함께 조국과 모 교를 위해 충분히 봉사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먼저 중국 과 일본에 총동창회를 창립하도록 했습니다. 이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2015년 말까지 호 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환태평양의 중요 국 가들에 총동창회를 결성해왔습니다. 이 모든 조치는, 상 술한 것처럼 아시아-태평양 시대 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동문의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하 고, 이를 통해 동창회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모교 와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국제적 단체로 성장하 는 것이야말로 해외총동창회가 나아가야 길이라고 확신 합니다. 서울대학교총동창회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해 외총동창회의 결성과 발전에 협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학부의 동창회에 걸맞은 국제적인 외연을 갖출 때 에, 서울대학교총동창회는 명실상부한 국가의 동량으로 서 그 위상을 입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원대한 사명을 위한 35만 동문들의 지지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NON-PROFIT US POSTAGE PAID LANSDALE, PA PERMIT No. 95 Inside 본 회보에 게재된 기고문은 회보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본 회보에 게재된 취재기사 및 동문글은 본 회보가 Copy Right을 갖습니다. 서정화 총동창회장/북한 핵실험/NIH 연구실장 홍진 동문 10만불/허병렬 50주년/장수인 모교소식: 해외네트웤 구축 모교총동창회 신년교례회/10명의 교수/한수원 봉사단 사회: 한국어의 영어오염/먹는 낙만 남은 사회 장학금 감사1 & 2/동문님의 웰빙 비법은? My Story & Your History 사회: 수석졸업자의 선택/3년째 취업준비 지부소식: 시애틀/남가주 시네클럽 와인동아리 지부소식: 개인전 김희자/조경희/Eva Oh 미술: 피카소와 코카콜라/김영희 전시 시: 안락병실/의학: 호스피스 건강: 비만수술/거북목 기획: 인내란 무엇인가? 수필: 24시간짜리 영화/의학: 두 죽음 영화: 부루클린/수필: 환희의 송가 골리앗/작은 거인/칵테일상식 음악: 슈베르트의 겨울여행 전자피부/투명인간/투타카멘과 파라오 이달의 사진/독자의 광장/매부의 십자가

2 2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3 [시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소고 북한은 지난 1월 6일에 4 번째 핵실험 을 함경남도 길주군 풍계 리에서 시행 했고, 수소 폭탄 시험 을 성공했 김봉전 (공대 68) 다고 주장했 다. 전세계 적인 지진 계측으로는 리히터 스케일 5.1 에 위력 15kt(한국정부 발표로는 4.8로 위 력 6-9kt)으로, 미국이 세계 최초로 일본 에 투하한 원자탄과 위력이 유사하다. 통 상 수소폭탄은 원자탄 수십배 이상의 위 력을 갖는데, 지난 2013년도의 3차 원자 탄 시험과 위력이 비슷해서, 진정한 의미 의 수소폭탄(Fusion)은 아니고, 대신에 증 폭핵분열원자탄(Boosted Fission)으로 추 정된다. 세계 최초의 원자탄은 1945년 8월 미 국이 맨하탄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Little Boy(우라늄탄)이 6일 히로시마에, Fat Man(플루토늄탄, 사진)이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되면서 대략 15kt 위력으로 수십만의 인명을 살상하는 핵무기 시대가 열리게 되 었다. 이어 미국은 1952년 원자탄 100배 의 위력을 가진 수소탄을 개발했다. 수소 탄은 2중수소 3중수소 등을 재료로, 원자 탄을 기폭제로 쓰는 핵융합탄이다. 러시아 도 뒤를 이어 원자탄의 수백배 위력의 수 소탄 시험을 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핵감 축협상으로 각각 수만발에서 지금은 수천 발까지 핵무기를 줄여서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 투사된 원자탄들은 Fat Man이 직경 1.5m, 길이 3.3m, 무게 4.7톤, 그리 고 Little Boy는 직경 0.71m, 길이 3.0m, 무게가 4.4톤으로, 당시 폭격기 B-29로만 투사 가능했다. 유도탄에 적재하기 위해서 는, 원자탄 무게가 1톤, 직경 1미터 이하로 작아져야 한다. 북한이 성공했다고 추정 하는 증폭원자탄은 플루토늄 핵연료 중앙 천공에 중수소 동위원소를 배치하여 일종 의 작은 규모의 행융합으로 중성자를 활성 화시켜 핵분열을 증폭하기에, 더 작은 크 기(최초 원자탄의 1/100까지)와, 더 효율 적인 위력을 가지면서도, 훨씬 취급 안전 한 원자탄이다. 미국의 핵탄도 이런 유형 의 핵탄이다. 그렇다면 이번 핵실험이 수소탄도 아닌 데, 특히 큰 반향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 일까? 대답은 북한의 핵폭탄 소형화 기술 이 탄도유도탄에 탑재가 가능할만큼 진전 을 보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중 장거리 탄도유도탄을 700발 이 상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핵무기의 전 략적 가치는 탄도유도탄에 탑재해서 장거 리 목표를 짧은 시간내에 타격할 수 있는 가 하는 가능성에 있다. 그런데 북한은 이 번 핵실험으로 원자탄의 소형화를 이룩하 여, 의미있는 중 장거리 핵탄도탄을 소유 하게 됨으로, 한국 및 일본 뿐만 아니라 장 차는 미국에까지 핵위협이 미치게 되었다. 여기에 대한 한국의 실정은 어떠한가? 한국은 현재 중 장거리 탄도탄도 없고, 원 자탄 개발 연구도 없다. 그리고 개발은 미 국의 승인과 협조가 필요하며, 오랜 시간 동안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의 핵 무력에 한국은 독자 대응할 힘이 없다. 그런데 북한이 15kt급 원자탄 1-2발로 서 울 및 주요 도시를 공격해 수백만의 인명 살상과 수도권 기능을 파괴한다면, 한국과 한민족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가? 더 나아 가 북한이 남한에 대가를 요구하며 심각 한 위협을 가한다면? 굴종해서 한국 안위 를 유지할 것인가? 그리고 그 위협이 반복 된다면? 이때는 한국은 북한의 수하가 될 수밖에 없고, 미국도 한국을 믿을만한 자 주 동맹국으로 인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순간 한국은 미국과의 깊은 동맹국에서 북 한 종속으로, 미국의 적국으로 신분이 바 뀔 운명에 처할 위험도 있다. 현재 한국의 유일한 대책은 미국의 핵우 산 보호로, 북한이 무모하게 한국을 핵 공격시, 그 몇배 이 상의 보복을 각오 하라는 위협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만 약에 북한의 핵유도 탄이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판단해 한국에 대한 핵우 산 보호 약속을 지 키지 않을 수도 있 다고 북한이 오판을 하고 핵공격을 한다면? 한국의 운명을, 미 국의 핵우산 보호에만 절대로 믿고 맡길 수 있을까? 결국 한국의 안보는, 첫째 한국이 북핵에 상응하는 단독 대응력을 갖추고, 둘째 미국 과의 굳건한 동맹으로 공동 대처하여 최악의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 상의 방책일 것으로 사료된다. 이것은 한 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입장에서도 좋은 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부담도 줄고 미국의 동맹국으로 힘도 되는 것이니 까. 한국 정부 및 지도자들은 한반도 존망 의 위기임을 깊이 이해하고, 미국과의 동 맹을 더욱 굳건히 하며, 협조를 최대한 구 하면서, 근본적인 자구책을 수립하고 추 진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도 심사숙고 해 야 할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는 옛말 이 떠 오른다.. <항공우주학 박사, 한국 미래 우주정책연구원 원장, 한국 정치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KAIST 교수 은퇴> NIH 메인스트림을 달린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은 세계 보건 분 야의 첨단 연구기관이다. 보건 분야 세계의 두뇌들이 모인 이곳에서 혁 신을 일으키고 있는 동문이 있다. 생 물학에 수학을 접목해 신개념 생물 학을 탄생시킨 성명희(사진) 동문 이 주인공이다. 스티브잡스가 아이 폰으로 휴대전화의 개념을 바꾼 것 처럼 성 동문은 수학으로 생물학을 바꿨다. 생물학 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세포 를 관찰할 때 조직을 얇게 썰어 현미 경에 놓고 눈으로 보면서 세포의 상 태를 기록 한다. 이 런 전통적 방법은 살 아있는 생 명체의 활동을 제대로 관찰하기 어 렵다. 연구자가 24시간 현미경만 보 고 있기 어렵기 때문에 실시간 세포 의 활동을 따라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성명희 박사는 현미경을 컴퓨터 연 결해 세포를 실시간 관찰하면서 세 포 상태를 수치와 그래프로 표현해 준다. 연구자는 첨단현미경을 작동 시킨 뒤, 다음날 출근해 그래프를 보 면서 24시간 살아 움직인 세포의 변 화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과정에 서 자료를 해석하고, 다음 연구단계 로 나아가려면 성 박사의 수학적 능 력이 필요하다. 성 박사가 도입한 새로운 연구방법 으로, 생물 연구 속도는 획기적으로 진전됐다. 정확도는 높아졌고, 생물 이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예측도 가 능해 졌다. 이 방법을 신약개발에 적 용하면 제약회사들은 개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천문학적인 개발비 용도 줄일 수 있다. 이런 혁신은 성 박사가 수학적 관점에서 생물을 관찰 하고, 생물의 활동을 수학으로 표현했 기 때문이다. 성 박사는 물리와 화 학, 천문학, 공학 등 거의 모든 과학 이 수학을 기초적으로 사용하고 있 다 며 생물 분야만 수학 사용도가 낮은데, 통계와 수학적 방법론을 사 용해 생물을 연구했다 고 말했다. 이 렇게 수학과 생물을 접목해 가르치 는 대학도 드물다. 하버드대와 존스 홉킨스대, UCLA의 시스템바이올로 지,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학과에 서 교육하고 있다고 성 박사는 설명 했다. 성명희(자연대 86) 국립보건원(NIH) 유전자 연구실장 성명희 박사는 어떻게 생명체를 수 학으로 해석할 수 있었을까? 성 박 사는 1990년 서울대 수학과를 졸 업하고 뉴욕주립대 대학원에 입학, 1997년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에서 인간게놈 프로젝 트가 진행되고 바이오테크놀로지 붐이 일 때 성 박사도 생물학에 관 심을 갖게 됐다. 성 박사는 수학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수학의 아름다움에 놀 라면서 점점 깊이 빠져드는 데, 저 는 수학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다 며 생물 분야를 보니 할 일 이 너무 많 을 것 같았 고 수학을 생물에 응 용하고 싶 었다 고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 생 물통계 분야 구인공고를 본 성 박사 는 지원서를 냈고, 국립보건원에 들 어가 생물연구를 수학화하기 시작 했다. 이후 암 연구 부서에서 연구 한 뒤 지난해 9월 유전자 연구 실장 을 맡게 됐다. 생물학에 수학 접목 생명의 비밀 탐구 한인 2세 인재들 기초과학계로 오세요 성 박사는 앞으로 노화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노화 의 궁금증을 풀어줄 열쇠로, 몸속 에 있는 NF-kB 단백질을 주목하 고 있다. 성 박사는 NF-kB는 평소 에는 조용히 있는데, 세포가 바이러 스 등에 공격을 받으면 왕성하게 활 동하기 시작한다 며 문제는 나이가 들면 NF-kB가 시도 때도 안 가리 고 수시로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것 이다. 암환자들에게서도 이런 현상 이 나타난다 고 말했다. 성 박사는 똑똑한 인재들이 기초과 학계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는 의사는 첨단지식을 응용해서 사 람을 돕는 직업이고, 과학은 그 기반 을 다지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학부 모들이 자녀들에게 명문학군 등 최 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 력하는데, 부족한 환경이 오히려 학 생들에게 개척정신 등 장점을 키워 줄 수 있다 며 개천에서 용 난다는 표현처럼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자란 학생 을 찾는다. 부모가 자녀인생의 걸림 돌을 치워줄수록 자녀는 스스로 동 기부여 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출처:미주중앙일보> 미주뉴스 홍 진 동문, 10만달러 동참 겨울 추위 녹인 동문들의 온정 선한인재장학금 등 6억 보내와 최근 미주 남가주 동창회 홍 진(간호 56, 사진) 동문이 모교에 선한인재장학금 10만달러를 쾌척했다. 1950년대 미군 간호장교로 입대, 야전병원(M.A.S.H.)과 하와이 육군병원의 간호장교로 근무하고 1973년 도미해 LA에 거주 중 인 홍 진 동문이 모교가 전개하는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 리기 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홍 동문은 모교에서 보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안내문을 받 고 가난했던 대학시절이 떠올랐다 며 어려운 후배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설레기도 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 쉽지 않은 이민 생활이었지만 항상 받은 축복과 혜택을 어 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서울대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 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며 이처럼 뜻깊고 의미 있는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 고 독려했다. 모교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는 미주 동문들의 지속적인 참여에 힘입어 더욱 모금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화음보스턴쳄버 대표 장수인 존경하는 서울대학 교 동문여 러분, 새해아침 새롭고 정 갈한 마음 으로 미주 장수인 (음대 76) 동문들께 새해인사 드립니다. 2016년 붉은 원숭이해엔 동 문 모든분이 다같이 기뻐할 수 있는 보 람된 일들로 가득 채워지길 기원합니 다. 미주에 계신 우리 동문들의 일터와 또한 도모하시는 일들이 활기차게 발전 되고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의 웃음이 넘쳐나 우리들의 희망과 꿈이 실현되는 새해가 될 것을 기원합니다. 오래전 조국을 떠나 새로이 자리잡은 이 미국땅에서, 동문이라는 인연으로 서울대 선후배님들을 동창회에서 만나 각 지부동창회를 위한 일, 또 지역을 위 한 일들을 해올 때 무한히 힘을 더해주 는 우리 동문들이 계셔서 하는 모든일 에 서울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감사함 이 넘칩니다. 지난해 2015년은 광복70주년과 분단 70년의 큰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였기 에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채워나가며 서울대인으로서 참으로 뜻깊고 보람을 느낀 한 해이었습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뉴잉글랜드의 화음 보스톤쳄버오케스트라는 기나긴 한반 도의 역사와 미래의 꿈을 지난 일년동 안 세번에 걸친 한반도시리즈콘서트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오히려 아 이들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더 많이 배웠습 니다. 1973년 창립되어 44년째 뉴욕에서 운영되 고 있는 뉴욕한국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구순의 나이인 지금도 교실에서 한인 2 3세 어린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 50년 발자취 남기고 싶어 고 있는 뉴욕한국학교의 허병렬(사대 42, 사 진) 동문이 16일 한국문화교육 50주년 기념 식에서 밝힌 소감이다. 허 동문은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절 역사의 전환기에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위 해 스스로 끊임없이 공부했던 경험담을 들 로 한미사회와 의미있는 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자 피아니스 트 노유진씨와 가진 봄음악회로 역경 과 고난을 이긴 한민족 의 꿈을나누었 습니다. 5월에는 남북분단70년의 아픔이 승화 된 소망의 노래, 평화콘서트로 보스톤 한인합창단과 함께 세계의 평화를 기원 하는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개천절 가 을음악회 아름다운 미래로 에서는 통일된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꿈꾸었습니다. 또한 쳄버와 전통가야 금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고, 시리안난민돕기 음악회를 통한 자선모금으로 인류애의 사랑과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따뜻했습니다. 함께 해준 여러 동문연주자들의 열정 과 수고에 감사하고, 또한 연주회가 가 능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도와주신 수많은 서울대 선후배 후원자님들의 도 제25차 미주 평의원회 2016년도 제25차 평의원회 6월 25일 토요일(오전 9시) Philadelphia, PA 려주며 아이들에게 한글과 한국어만 가르 치는 것이 아니라 눈에 쉽게 보이는 문화를 함께 가르치는 문화교육이 중요하다 고 후 배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은퇴하기 전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 다 고 밝혔다. 바로 미국에서 50여 년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남은 발자취 를 사진과 글로 정리해 전시회를 여는 것이 다. 허 이사장은 그동안 여러 고비 때마다 어려움을 견디며 모두의 노력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이 여기까지 성장해 왔음을 보여주고 한국학교 교사들의 자부심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고 싶다 는 소박한 꿈을 내비쳤다. 움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화음보스톤쳄 버오케스트라는 3월 12일 봄음악회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을 나누 며 우리 교포사회의 힘을 키우고 한민 족의 자부심을 더 키워 나가겠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70년, 멋 진 미래로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차례 입니다.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큰 그림 을 그리며 우리 차세대가 이어갈 아름 다운 미래를 위한 도약을 위해 자부심 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해가 시작됩니 다. 서울대 동문들께서 앞장서서 해주 셔야 할 일들이기에 이 자리에서 더욱 간절한 기원을 드립니다. 동문선배님들, 후배님들, 2016년도 힘 내시고 꿈을 키워 나가는 멋진 발전의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뉴잉글랜드 동창회장, 화음보스톤쳄버오케스트라 대표> Hotel Reservation: / 예약 마감: 6월 10일 Single bed: $117+tax (+1 Sofa Bed) / Double Beds: $127+tax (+1 Sofa Bed) / Tel: * 사무국 Tel: Ext. 302 / general@snuaa.org 서울대학교 미주총동창회 제5차 Brain Network Symposium 6월 24일 금요일(오전 8시 30분) Philadelphia, PA

3 4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5 모교 소식 SNU NOW 해외 네트워크 구축 확대 노력 11월 22일 인도네시아, 호주총동창회 승격 총회를 시작으로 11월 26일 싱가포르총동창회, 12월 5일 태국총동창회 총회가 열리는 등 지난 한 달간 네 개의 해외 총동창회가 결성 모교 소식 SNU NOW 모교 총동창회(회장 서정화)는 지난 1 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각계 동문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기금 에서 공동 개최하고 발전기금에서 만찬 비용을 후원하며 총동창회와 모교의 공 동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태국 골프모임인 베리타스 클럽으로 출발 지난 12월 5일 방콕 스쿰빗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방콕총동창회 승격행사에는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친목을 나눴다. 이날 본회 변주선 부회장은 태국동창회의 모태가 된 베리타스 클럽 창립자인 김석건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이정우 회장에게 태국동창회 승격 기념 동창회기를 전달했다. 공식행사 후 성낙제(경제 86) CJ오쇼핑 태국JV법인장이 사회를 맡아 퀴즈쇼를 곁들인 경품추첨 행사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 모두에게 푸짐한 경품이 돌아갔다. 호주 시드니 멜버른 통합, 1백90여 회원 단체로 11월 22일에는 시드니지부(회장 정헌우)와 멜버른지부(회장 송인석)가 시드니 한인 회관에서 호주총동창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송년모임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문 및 가족 80여 명과 본회 공대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호주총동창회 초대 회장 겸 시드니지부 신임 회장에 류병수(생물교육 72) 동문을 선출하고 시드니지부 정헌우( 화학교육 71) 회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총동창회 회칙에 따라 향후 임기 2년의 총동 창회 회장직은 시드니지부와 멜버른지부에서 교대로 맡게 된다. KBS 성세정(정치86) 아나운서의 사회 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서정화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제 서울대는 대한민국 재발전의 핵심기관으로서 국가의 성장 동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 며 미력 하지만 세계 각국 유명 대학의 기부시스 템을 서울대에도 도입하고자 선배와 후 배를 결연하는 결연장학금을 신설하고, 장학금을 수혜한 동문들이 사회에서 성 공한 후 다시 후배들을 지원하는 풀뿌리 장학금 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가 세계 10위권의 명문대학 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활약 하고 계신 모든 동문 여러분의 참여를 강 력히 요청한다 고 말했다. 모교 성낙인 총장은 축사에서 서울대 1천여 동문 한자리 모여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받았 던 은혜도 되돌려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 다 며 1955년 미네소타 프로그램을 통 해 오늘의 서울대 의과대학 의술과 행정 대학원 행정학이 도입됐는데 이제 서울 대가 제3세계 국가의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해 라오스대학을 후원하고 있다 고 말 했다. 또 대한민국은 늘 평화를 사랑하 는 민족으로 이제 서울대는 민족의 숙원 인 통일을 위해 통일학 연구의 메카가 돼 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해 좌중의 박 수를 받았다. 신년사에 이어 본회 강신호 고문, 임광 수 명예회장, 서정화 회장, 김영호 상임 부회장, 신영균 홍성대 이홍훈 주철기 나경원 부회장, 모교 성낙인 총장 등이 새해에도 모교 서울대와 동창회가 더욱 더 발전하고 동문 모두 소망하는 일들을 성취하기를 기원하며 참석자들을 대표해 시루떡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발전기금 이효원 상임이사가 재단 소개 및 개교 70주년 모금 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를 소개했다. 유공동문 동창회 신년교례회 유공 동문 33명에 감사 공로패 수여 17명의 유공동문들에게 공로패가 주어지 고, 장학금과 모교 발전 및 동창회 활성화 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한 16명의 동문들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모교 음대 출신 비바중창단이 박연폭포,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을 불러 희망찬 기운을 북돋 웠다. 본회는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무릎담요를 증정했으며, 일동후디스 이 금기(약학55-59 본회 부회장) 회장이 그 릭요거트 음료를 협찬했다. 2015년 한 해를 빛낸 10명의 교수 모교는 지난 11월 17일 관악캠퍼스 교수학습개발센터 320호에서 제 11회 교육상 및 제8회 학술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상 및 학술 연구상은 그해 가장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친 교수들에게 주는 상이다. 해외 동문 현황 총 2만여 명 동문 모임이 조직된 각국 현황을 보면 미국 6천 8백5명(미국인 동문 4백60명), 호주 2백27명 (호주인 31명), 중국 2천5백90명(중국인 1천7백39명), 일본 5백25명(일본인 3백50명), 인도네시아 2백17명(인니 인 61명), 태국 1백7명(태국인 52명), 싱가포르 1백 57명( 싱가포르인 7명), 필리핀 75명(필리핀인 25명), 베트남 2백 85명(베트남인 1백61명) 등 총 1만9백88명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유럽, 남미, 서아시아 등을 포함해 실제 거주하는 동문 은 2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자료=모교 학사과 SNS 활용 학생들과 적극 소통 윤영관(외교71) 정치외교학부 교수 인성교육과 장애인 교육에 앞장 이상묵(해양81)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실무 중심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 높여 신완균(약학74) 약학과 교수 초대학부장으로 학부교육 모형 설계 서경호(중문71) 자유전공학부 교수 한국 근대문학과 근대사상 원류 규명 김명호(국문72) 국어국문학과 교수 현대 한국사회 독창적으로 이론화 장경섭(사회80) 사회학과 교수 식물학연구에 화학분석 연구기법 도입 박충모(생물교육76) 화학부 교수 SCI 논문 3백40편, 특허 등록 1백35건 전기정보공학부 박병국 교수 바이오의약 약효 증강 기술 확보 오유경(제약82) 제약학과 교수 어지럼증과 눈운동질환 분야 권위자 김지수(의학84) 의학과 교수 서울대-한수원 글로벌 봉사단 출발 베트남 오지마을 식수공급 개선 봉사와 문화 나눔 펼칠 예정 인도네시아 총회 1백30여 명의 동문 참석 인도네시아지부는 지난 11월 22일 총동창회 창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에는 각 단대별(상대, 공대, 농대, 연합대)로 에메랄다 골프장에서 대항전을 치루고, 이후 자카 르타 롯데쇼핑 애비뉴로 이동해 2015 서울대 인니 총동창회의 비상 이라는 슬로건 하 에 송년회 및 창립행사를 가졌다. 저녁행사는 1부 공식행사, 창립 축하공연, 2부 골프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 행사에는 본회 김영석 부회장(외교 71)과, 인도네시 아총동창회 배상경 명예회장(경제 56), 오승환 회장(경영 73), 조태영(경제 77) 주인도 네시아 대사 등을 비롯해 1백30여 명의 동문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싱가포르 30 40대 대기업 대학 금융권 동문 많아 싱가포르 동문들은 11월 26일 싱가포르 아마라호텔 쇼핑몰 1층 소담에서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창회 승격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싱가포르국립대(NUS) 와 난양기술대(NTU) 교환학생들도 참석했다. 호주 방문 후 싱가포르로 넘어온 공대식 부회장이 김종건 전임회장과 양병우 전임 총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남우 회장 에게 싱가포르동창회기를 전달했다. 싱가포르동창회는 1970년대 말 모임이 시작됐으 며, 금융계, 다국적기업, 대학에 근무하는 30 40대 동문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공식 회원까지 2백여 동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교와 한국수력원자력(한 수원, 사장 조석(사회대 외교 학 77))가 함께 하는 산학협 력 글로벌봉사단이 지구촌 공동체 상생발전을 위한 봉 사활동을 펼치고자 지난 10 일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한수원 직원과 서울대학교 재학생 등 총 42명으로 구성 된 서울대-한수원 글로벌봉 사단 은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프억응이아읍에서 오는 20일까지 9박 11일 동 안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다. 봉사단원들은 프억응이 아 초등학교의 식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빗물탱크 시 설 설치, 정수필터 제작, 개 수대 설치 등을 실시하게 되 며, 초등생 대상 교육봉사 및 문화나눔 봉사를 진행한다. 특히 식수원 부족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프억응이아 읍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모 래필터 설치 및 수리를 해줌 으로써 수자원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는 방침이다. 서울대-한수원 글로벌봉사 단은 2013년 1월 운영협력 협약(MOU) 를 체결하고, 매 년 2차례 베트남으로 산학봉 사단을 파견해 개발도상국 의 상생봉사활동에 기여하 고 있다. 이번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인류 공동 의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 국의 평판을 높여 향후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대학신문>

4 6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7 [사회] 이원택 (의대 65) 이율배반(An Irony) 제주도에 가면 더 마 파크 라 는 곳이 있다. 말을 타 보기도 하 고 말들의 묘기도 보여 주는 말을 테마로 한 오락 시설이다. 정확하 게는 The 馬 Park 라고 써야 할 텐데 한국 사람들은 다 알아듣는 다. 중국 관광객들한테도 잘 먹혀 들어간다. 미국에서 간 사람들만 어리둥절해 한다. 영어에 Horse Show 나 Horse Farm 은 있지만 Horse Park 이란 말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요즈음 교포 신문을 보면 모르 는 말들이 부지기수이다. 다 한 국이 경제 강국이 된 탓이다. 뽀 샵 이나 엑기스 는 Photo shop 과 Extract 에서 따 온 말 같으나 불 프(Black Friday)나 사먼(Cyber Monday)은 기사 내용을 읽어야 했고, 컴퓨터 용어라는 필모그래 피(Filmography: 영화 관계 자 료), 인스타그램(Instant Photography: 즉석 사진 도표), 먹스타그 램(음식 사진을 올리는 SNS)은 한 참 머리를 굴려야 한다. 예전에는 머리에 노랑 물감을 칠 하고 유흥가를 휘젓던 재벌 2세들 한국어의 영어 오염 English Contamination of Korean Language 먹는 낙 만 남은 사회 손상원 (생명과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을 오렌지족, 겉은 황인종이나 속 은 백인처럼 행세하는 쓸개 빠진 치들을 바나나 족이라 하다가 요 즘은 유커족(중국 관광객, 중국어 로 旅 客 <여객>을 유우커라 발음 함) 눔프족(Noomp: not out of my pocket-필요하다지만 제 돈 내기 싫어하는 치들), 모루밍족(Mobile Show-Rooming: 매장에서 열심 히 살펴보고 정작 살 때는 모바 일-인터넷-쇼핑을 하는 치들) 하 는데, 손발 다 들 수밖에 없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이 환 생하셔서 시쳇말과 글을 듣고 보 신다면 놀라 까무러칠 것이다. 오 랫동안 한국어는 한문 반, 언문 반 이었다가 일제치하에서는 일본말 이 범람하였으며 현금에는 영어 반, 한글 반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물론 선진문명은 받아들여야 한 다. 그러나 그 방법론에서 침식과 포용은 엄연히 다른 결과를 가져 온다. 침식은 자기가 가지고 있었 던 것조차 다 말아먹는 결과를 가 져오고, 포용은 남의 것을 얼싸안 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문 화교류도 주고받기이다. 문화수출 국, 문화수입국이란 말도 있다. 문 화적 독립을 유지하려면 수출이 수입보다 많거나 적어도 이와 같 은 경상수지가 맞아 떨어져야 한 다. 사람은 누구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내일 잘 먹으려고 오늘 굶 는 바보는 없다. 세련됨은 가장 강 력한 최음제이다. 그리고 인간은 쾌락을 좇아가는 동물이다. 문화 교류는 항상 농도가 짙은 곳에서 농도가 얕은 곳으로 흘러간다. 문 얼마 전 <식샤를 합시다> 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됐다. 매 회 한 씬 이 상 식사하는 장면이 나오 는데, 한식, 중식, 인도음 식 등 메뉴도 다양할 뿐 더러 주인공들이 밥을 어 찌나 맛있게 먹는지 방송 을 보는 내내 식욕을 자 극해 참기 힘들었다. 요새 텔레비전을 보면 지 상파, 종편 구분할 것 없이 요리하고 먹는 방송, 혹은 맛 집을 소개하는 방송들이 쏟아져 나온다. 셰프, 푸드 스타 일리스트 등 거창한 타이틀의 사람들이 화려한 말솜씨 와 손동작으로 자신들의 이력과 요리를 자랑한다. 한 외 국인 친구가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먹는 방송이 많은지 진지하게 물어볼 정도였다. 요즘 방송의 트렌드일 뿐이 라고 대답하며 넘어갔지만 돌아서서 고민해 봤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식과 웰빙을 외치던 매스컴이 지금은 어쩌다 이렇게 먹방 포화의 시대를 만들었을까. 화란 화려한 기생 같아서 잡아먹 으려 하다가 잡혀먹히기가 십상 이다. 한 번 물리면 암만 발버둥을 쳐도 진흙탕에 빨려 들어가는 속 성이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는 말 이 경제이론의 정석으로 되어 왔 다. 문화의 유입도 마찬가지이다. 서민들이 외국어를 습득할 때 욕 부터 배운다. 욕은 상대방의 주의 를 끌 수 있고 자신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Fuck 이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 이 씨발 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 닌다. 문화가 들어올 때도 퇴폐문 화부터 들어온다. 나쁜 말, 나쁜 짓 이 더 솔깃하기 때문이다. 자연 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바람직 한 현상은 아니다. 악은 점화성과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파 괴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매일같이 새로운 말들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필요에 의 한 것도 있지만 난 척하느라고 그 러는 경우도 많다. 좋게 얘기하면 Progressive Creative Thinking( 점진적 창조적 생각) 이다. 인간은 누구나 새것을 좋아하고 항상 무 어드메쯤 왔으며, 어디메로 가는가? Where we are, where are we heading? 인간의 3대 생리적 욕구 - 수면욕, 성욕, 식욕 - 중 방 송에서 문제없이 재미있게 다룰 수 있는 소재는 식욕밖 에 없기에 먹방은 흥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하지 않았던 가. 에이브러햄 매슬로가 말한 인간의 5대 욕구 중 가장 하위인 생리적 욕구 외에도 우리는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존중의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진다. 최근의 한국사회를 돌아봤다.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 과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보며, 이 나 라에서 우리는 안전의 욕구를 충족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또 땅콩회항 사건을 비롯해 심심찮게 들려오는 갑질 논란은 우리네 수많은 을 들이 존중의 욕구를 박탈 당하며 살고 있음을 증명한다. 어디 그뿐인가. 금리 인하로 인한 전세난과 월세 급등, 열정 페이, 청년 실업, 그리고 빈부 격차의 심화 등으로 인해 삼포 오포 를 넘어 이제는 칠포세대 라는 신조어 가 생겼다. 많은 청년이 연애와 사회적 관계의 형성을 포 기한 채 꿈과 희망마저 잃어가고 있다. 학문의 전당이 돼 야 할 일부 대학교마저 기업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취 업양성소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아실현이라는 말은 이제 윤리 교과서에서나 나올 법한, 현실과는 동떨 어진 표현 정도로 전락한 지 오래다. 엇인가 만들려고 노력한 다.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나 무엇을 만들려면 다른 것을 파괴해야 한다. 무에 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외국어나 비속어를 사용 하는 일 자체가 나쁜 것 은 아니다. 그러나 그 후 속 파장을 생각해야 한다. 외국어는 그 새로운 맛 때 문에 본국어를 갈아 치울 수가 있고 비속어는 그 폭발력 때 문에 상용어를 파괴시킬 수 있다. 그것도 무의식 속에서 겉으로 드 러나지 않게 말이다. 말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고 우리는 말(글) 을 통해 생각을 받아들임으로 말 과 생각은 한 물건의 겉과 속이라 할 수 있다. 즉 말이 바뀌면 생각 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사는 방 식이 달라진다. 쉽게 얘기하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말이다. 세상은 모순투성이다. 이 사람 에서는 약이 저 사람에게는 독이 되기도, 오늘의 적이 내일의 친구 가 되기도, 돈이 많으면 불행해지 기도, 얼굴이 예쁘면 팔자가 사나 워지기도, 내가 살려고 남을 죽이 기도, 또 선과 악이 공존하기도 한 다. 백 년 전에는 5살 때 천자문을 떼라 했고, 50년 전에는 한글 전용 을 하라고 했다가 요즈음은 초등 학교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미국에 이민 온 사람들은 미국 사회에 적응하느라 열심히 영어 를 배우고 쓴 부류들이다. 영어가 몸과 입에 밴 사람들도 많다. 교포 신문이나 방송에서 쓰는 영어는 한국보다 두 배 이상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한국판 신문을 보고 한글이 영어 천지가 되어 간다고 개탄하고 있다. 그곳 문화에 젖어 살면 보이지 않는 것이 바다 건너 서 바라보면 더 잘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것인지 사뭇 아이러니 칼(Ironical)하다. 인간은 새것에 대한 호기심도 있 지만 헌것에 대한 애착심 또한 못 지않다. 젊어서는 진보적이고, 늙 으면 보수적이 된다. 이민 1세대 는 향수병에 젖어있다. 한국적이 라는 것만으로도 콧등이 아릿해 진다. 또한, 떠나올 당시의 사고 방식에 그대로 굳어 버렸기 때문 에 교포들이 제일 보수적이다. 신 세대와 한국 국민은 영어 오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구 닥다리 재미 똥포 들은 나라 꼴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다. 일단 노 파심이라고 해 두자. (계속) <한미번역문학가협회 회장>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생리적 욕구 외에 우리가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욕구는 거의 없어 보인다. 이런 시대의 아픔을 희롱하기라도 하듯 텔레비전에서는 오늘도 끊임 없이 먹방을 선보이며 우리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어 쩌면 이 욕구 불만 사회에서 우리는 생리적 욕구의 해소 만으로 만족과 안위를 강요당한 채 배부른 돼지가 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먹방 포화의 세태는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다. 경제 학에서 말하는 미니스커트 효과의 또 다른 모습일까. 우 리의 욕구를 박탈하는 사회에서 먹방은 갈수록 늘어가 고 우리는 정말 열심히 눈물겹게 먹는다. 먹는 낙만 남은 사회에서 이제 우리는 눈을 들어 이 사회가 진정으로 해 결해줘야 할 우리의 욕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대학신문>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꿈 많고 호기심 가득한 EAI 장학생 2기 노은총(서울대학교 사 회교육과)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지 못한 가정상황 에도 불구하고 제가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도움 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렇기 때문에 줄곧 저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고, 제 큰 꿈은 사회의 발전과 개선을 이끌어가는 사람 이 되 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호기심을 갖 고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매우 다양합 니다. 문학작품을 읽는 것이 좋아 소설 을 써보기도 하고, 뭉크 전시회에서 감 명을 받아 소묘와 수채화에 도전해보기 도 하고, 기타 소리가 매력적이라고 생 각해서 기타를 배우고 교내 기타동아리 를 이끌어 공연도 해보고, 스트릿댄스 의 자유로움에 빠져서 팝핀 댄스와 디 제잉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포함한 다양한 흥미로 인해서 아 직 저는 제 큰 꿈을 펼칠 세부 분야를 정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해에 는 제가 무엇을 할 때에 가장 행복을 느 끼는 지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교 내에서 제공하는 강의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찾 아뵈어 조언을 구했으며, 스스로를 찾 는 여행을 떠나며 제가 진정 즐기는 일 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로써 제 꿈과 흥 미를 일치시킬 수 있는 세 가지 분야를 추려내었습니다. 그 세 가지 분야는 법 조계, 교육계, 감사계입니다. 각각의 방 향에 따라서 해야 할 일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하나의 방향을 정 해 정진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곤 하지만, 제 인생의 큰 방향을 정하는 중 대한 시기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싶습 니다. 그래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여 그 중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내년의 계 획입니다. 어느 방향을 택하든 제 큰 꿈,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 이 되는 것만큼 은 잃지 않을 것입니다. EAI 영 리더스 장학생이 도움이 되었나요? EAI 영 리더스 장학금은 제가 더욱 자 유로운 꿈을 꾸고 도전을 할 수 있는 발 판이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학업과 동 시에 생계를 걱정하던 제가 장학금 덕 분에 자취 비용과 생활비 등을 위해서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게 되면 서 학업과 진로고민 및 자아성찰에 집 중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적인 면에서 는 결과적으로 1학년 때보다 더욱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학 금을 기반으로 많은 유료 강의와 프로 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기회를 얻 을 수 있었고 이는 제 진로고민에 큰 도 움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면의 도움뿐만 아니라, EAI 영 리더스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다 양한 분야의 동기들을 만남으로써 정서 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해 온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나태해질 수 있는 시기에 저와 비슷한, 혹은 저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 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성장하 고 꿈을 쫓는 언니, 오빠들과 친구들을 만나 교류함으로써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동기들을 생각하면 환경만 탓하여 좌절할 것이 아니라 희 망을 갖고 자기계발에 더욱 정진해야 겠다며 마음을 다잡고는 합니다. 또한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고 도움이 필 요하면 최대한 지원해주시겠다는 EAI 연구원분들의 성원과 지지는 저에게 정 서적으로 큰 힘이 되었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AI 영 리더스 장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을 듣고 2015년도 EAI 영 리더스 장학생 멘토 링 캠프에 참가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 어가는 것보다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내용과 그 떨림이 제게 지금까지 도 생생하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멘토 링 캠프에 참가할 당시의 저는 EAI 영 리더스 장학생으로 선발되긴 하였지만 글로벌 차세대 인재라는 거대한 목표 앞에서 다소 위축되었습니다. 그렇지 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김병국 고 려대 교수님, 진재욱 하나UBS 대표이 사님 그리고 정한울 EAI 여론분석센터 팀장님의 강연을 듣고 저는 꿈에 계속 도전할 용기와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 니다. 앞서 도전하셨던 분들의 이야기 는 각각의 분야와 세부 내용은 달랐지 만 저에게 공통적으로 한 가지의 메시 지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목표 가 크다고 겁먹지 말고 마음이 가는 것 에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이 메시지는 지금까지도 제가 가진 큰 꿈에 좌절하려고 할 때마 다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중요한 자극 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비록 저는 20살밖에 되지 않은 인생풋 내기이지만, 후배분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 뭘 할 것인지에 대 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벌써부터 가지 고 있으면 그 얼마나 따분한 도전일까 요? 우리가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무엇 을 할지 모르겠는 것은 어쩌면 우리 나 이에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릅니 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이 되고 싶은지,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숱하게 묻는 주 변의 질문들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을 느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돈과 명예, 권 력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떠나서 지금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여유롭고 천천히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지세요. 내 삶은 주변사람들이 아닌 제가 단 한번 영위하는 것이니까요. 이 말은 제 주변의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모은 것으로 저 스스로에게 매일 되뇌며 마음을 다 잡습니다. 우리의 미래와 꿈에 대해서 불안해하지 말고 천천히 한 걸음씩 떼 며 나아가요. 화이팅! *EAI: East Asia Institute 동아시아연 구원 / 이사장 하영선(외교학과 67) 모 교 명예교수 동문님의 웰빙 비법은? - 뉴욕동창회 장학금 - 감사드립니다 김민휴 (법대 00) 존경하는 선배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럿거스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Rutgers University-Newark, School of Public Affairs and Administration) 재학 중인 김민휴입니다. 현재 박사 과정 2년차로서 금년 2월 박사 논문 프로포절을 앞두고 있으며 봄학기부 터는 시간강사로서 학부생 대상으로 행정학 개론(Intro to Public Administration)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저는 서울법대를 07년에 졸업하고 14년 2월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 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럿거스 대학교 박사 과정 입학 전에는 신용보증기금 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저는 법대 00 학번으로서 대학원생으로는 적지 않 은 나이이며, 1남1녀를 두고 있는 아 버지입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뿐만 아니라 경제 적 어려움까지 겹쳐 많은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이렇게 소 중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 니다. 앞으로 학업에 매진하여 서울대 학교 동문회 뉴욕지부 장학생의 이름 을 빛내고, 또한 대한민국 정부 혁신 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자가 될 것 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문님만의 웰빙 비법, 3월호의 주제인 웰빙, Well-Being 의 방법을 미주 전국의 동문들과 나눠주세요. 편집위원들의 투표로 Three Best Well-Bing Life 에 뽑히신 동문에게 상품이 있습니다. 50단어 내의 짧막한 글을 news@snuaa.org로 보내주세요.(16-17면 참조)

5 8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9 My Story & Your History My Story & Your History는 동문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네잎 클로 버의 꽃말이 행운 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그 주변에 수많이 있는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이라 합니다. My Story and Your History는 지나온 시간을 생각해보며 인생의 세잎 클로버를 찾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생 의 젊고 찬란했던 시절을 서울대라는 같은 공간에서 보내고, 또 다시 이곳 미주에서의 삶으로 다시 공통점을 갖는 여러 동문님들의 인생을 조금씩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저희 이메일 news@snuaa. org로 동문님의 그리운 과거사진 한 장과 현재사진 한 장 함께 보내주세요. <담당:허유선(가정대 83) 편집위원> My Best Friend is the One who brings the Best in Me. -Henry Ford 1. 간단한 동문님 소개와 이민동기 2. 동문님의 인생에 가장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나 삶의 철학, 좌우명? 3. 미국의 첫인상이나, 동문님께서 만일 한국에서 살았다면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았을까? 4. My Favorite Things : 책 음악 영화 음식 사람 장소 등등 5. 동문님이 자랑하고 싶은 특별 건강관리 비법은? 6. 만일 과거 서울대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픈 일이나 미래의 Bucket list? 7. 서울대 미주동창회와 동창회보의 발전을 위한 의견 My story & your history는 모든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동문이 있으면 news@snuaa.org으로 연락주세요 이인길(NY, 법대 54) 정도현(CT, 공대 57) 김영만(NJ, 상대 59) 신성식(PA, 공대 56) 이경림(NY, 상대 64) 1935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서 1.4후퇴로 부 산에서 법대에 입학했으며 법관의 길보다는 경제적 인 이유로 재벌그룹에 들어가서 미국에 잠시 파견 근무 중 사표내고 의류 수입상을 시작해서 잘 나가 다가 종합상사 STYLE F로 Volume만 늘리는 사업 적인 재주가 없었으므로 사업을 접고 나이들어 50대 후반에 영어로 강의하는 미국 한의과 대학을 가까스 스로 졸업해서 면허를 갖게 되었고 현재까지 맨하탄 에 남경 한의원을 열고 매일 마누라의 도움으로 출 퇴근을 하고 있음. 열심히 꾸준히 성실하게 걸어가면 그 길에 좋은 인 연을 만나게 되고 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 다. 나는 평생을 통해서 많은 인복을 누리고 살아왔 고 서울대학에서는 대한민국을 흔드는 많은 친구를 알게 되었고, 회사다닐 때는 많은 윗분들의 도움과 좋은 대우를 받았었고 나이들어 다닌 한의과 대학에 서는 영어 의학용어가 딸리는 저에게 주위에 미국학 생들이나 선생들이 특별히 많은 배려를 해주었기에 어떤 삶의 태도를 갖느냐에 그 사람의 인생길이 정 해진다고 봅니다. 미국은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자유를 만끽하는 것 같 이 보이기는 하지만 실은 절제되어 있고 자유롭지만 제한된 법규제가 정확한 나라라는 인상, 한국에 있 었다면 친구들같이 재벌 회사에서 사장도 되고 매 일 술마시고 잘 놀다가 지금은 은퇴했을 것입니다. 책은 주역, 음악은 베토벤 음악을 즐깁니다. 음식은 마누라가 해주는 음식을 제일 즐겨먹고 있습니다. 저는 한의사이기 떄문에 TAICHI, TUINA, QI GONG 등 여러가지 건강을 위한 기법이 있지만 가능하면 TAICHI, QI GONG을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나간 일을 돌이켜서 생각하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습니다. 미래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의원 출근을 계속해서 저를 믿고 찾아주는 환자들과 담소를 할 수 있는 건강한 날이 좀 더 길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모두들 잘 하고들 계신다고 생각하기에 별 의견은 없습니다. 그리고 동창회보를 위해서 수고하시는 여 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년 건축과 졸업 후 해군시설장교로 복무 후 1964년 뉴욕 컬럼비아에서 건축학 석사를 받고 지도교수였던 Victor Christ Janer 교수의 권유로 코네티컷주의 New Cannan에서 30년을 살았다. 한국에서는 전쟁 때문에 많이 이사를 다녀서 New Cannan이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한국 커뮤니티 와 많이 격리되어 있었다. 지금도 코네티컷주에 살고 있으며 1975년 설립한 건축설계 사무실을 Stamford에서 아들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1980년 뉴욕시에서 퀸즈 Botanical Garden에 동 양가든을 만들려고 일본, 한국, 중국 3개국이 노력 했었다. 한국정원 설립으로 디자인 관련 대상도 받았는데 예산부족으로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일을 계기로 QBG의 이사로 6년간 있었다. 인생 철 학은 세계 모든 문화에 관심이 있는 Cosmopolitanism이고, 무신론자이지만 인간의 신빙성은 존 재한다고 믿는다. 1964년 그 당시 Idlewild Airport로 불려지던 JFK 공항에서 맨하탄으로 들어오는 Long Island Expressway에서 사진과 영화로만 보던 유명한 빌딩 의 Profile을 처음 보았을 때 빌딩 하나하나를 다 알아봤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하다. 한국에서 영화 를 많이 보고 팝송을 많이 들어서 미국 처음 도착 했을 때 마치 잘 알고 앞으로 내 인생이 살아갈 곳 이란 생각을 해서 생소함이 없었다. 한국에서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게 어릴 때부터 한국 밖 으로의 세계를 생각하면서 살아서인 것 같다. 여행은 가족여행으로 세계 많은 곳을 다녔는데, 지도를 보고 가보자 하면 계획없이 차를 렌트해서 그 지역을 보고 다니는 식으로 휴가를 즐겼다. 개 발업체관리 계통에서 일할 때 미국도시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50개 모든 주를 다 다녔다. 좋아하는 음식은 특별히 없이 잘먹는 편인데, 스 페니쉬 음식이나 그릭음식 등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들을 좋아한다. 특별한 Favorite Drink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마시는 보드카 마티니 Martini. Shaken, not stirred. 딱 이렇게 미국에서 산 이후 거의 50 년을 Everyday 마신다 건강관리법은 항상 Normal Life를 운동과 같이 살아가면 해결된다. 고등학교 때 럭비팀 주장을 한 것으로 시작해서 1960년 서울대 아이스하키팀 의 주장, 핸드볼 우승팀 등 스포츠와 연관된 일생 을 살았다. 스포츠 때문에 미국생활이 너무 즐거 웠다. Adults 하키팀에서 30년 있었고 1996년 건 강상 이유로 그만둔 후 골프로 대신하고 있다. 해 군시설장교 때 같이 운동하던 50년 친구 김영덕 박사에게 비싼 수업료로 배우고 있다. Youth 하키팀을 만들어서 NHL에서 10명 이상 선수로 보내기도 했다. Korean American Ice Hockey Association에 회장으로 있으면서 Jim Paek과 뉴욕 아일랜드의 Richard Park을 동계체 전에 참가시켰고, 이번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국 가감독으로 활약하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쁘다. 좋 아하는 스포츠를 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가장 도움 이 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일화로 서울대 시절 같이 하키를 하던 워싱턴의 이영묵 후배를 20년만에 미국에서 반갑 게 만나서 그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Adults 하 키팀에서 만난 Arthur Collins는 Real Estate Developer로 내가 독립한 이후로 사업에 많은 조언 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 인생의 좋은 친구이자 멘토였다. 그가 모교인 Princeton에 만든 Palmer Square-Princeton의 Master Plan이 나의 작품이 다. 후에 Collins Award 수상자가 되었다. Bucket List는 현재 몇몇 친우들과 만든 DCI(Do Chung Invitational) 골프멤버 13명과(8명이 서 울대 동문) 우정과 친목을 다지면서 남은 여생을 잘 보내기를 원한다. 과거 서울대생으로 돌아간다면 건축학을 배우기 전 인문학과 같은 철학, 종교, 심리학 같이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학문을 먼저 배웠으면 한다. 미국 에서 석사를 할 때 교수님의 인문학적 학식에 많 이 놀랐고, 건축에 얼마나 많이 영향을 미치는지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서울대 후배들이 너무 공부에만 열중하지 말고 운 동, 문학, 인생을 인조이 했으면 한다. 또 너무 돈과 명예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인생 의 직업으로 선택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년 3월 3일 주재원으로 LA에 왔다. 다시 1979 년 7월에 SK 미주본부장으로 온 후 이사, 상무, 전 무, 부사장을 거쳐 23년 후 은퇴했다. 현재 미국은행 인 로얄뱅크 아메리카의 후속인 노아뱅크 이사장으 로 있다. SK 은퇴 후 교민사회의 경제인을 돕는게 나름 의미 있는 생활이다. 정성을 다해 성실하게 사는 것이 인 생의 철학이고, 60세 이후 사서삼경, 대학, 논어 등 을 심층있게 공부해서 현재 매주 수요일 아침 노아 은행 회의실에서 강의 겸 공부를 여러 학형들과 같 이하고 있다. 만일 한국에 있었다면 소신껏 노력하는게 힘들었을 듯 하다. 특히 한국 조직에 있었다면 정부 규제에 한 계를 느꼈을 것 같고, 한국을 떠날 때 우물안 개구리 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을 했다. 20년간 이곳에서 배운 선진 경영이 90년대 한국이 세 계화될 때 힘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70년대 이후를 미국에서 보낸 사람은 어떠 한 형태로도 한국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읽고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 뉴욕 필하모닉의 클래 식 음악, 골프, 개고기만 빼고 모든 음식을 다 좋아한 다. 일본, 중국, 이태리 등 방문해 본 여러 나라들을 다 좋아한다. 50대 초반부터 도장에 다니면서 익힌 국선도가 건강 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루 70분 정도 준비운동, 단전 호흡, 정리운동으로 정신통일의 수양을 한다. 지난해 뉴욕지구 서울대 골프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나름 정신집중이 골프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겨울은 플로리다에서 골프와 함께 보낸다. 과거 서울대생으로 돌아가면 경제학을 더 열심히 공 부해 보고싶다. Bucket List는 특별한 것 없고 하루 하루 열심히 성실히 살고 싶다. 후배 동문들에게 서울대 출신은 최고의 간판으로 평 생의 자랑거리이다. 항상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살기 바란다. 미주 동창회에 기대가 매우 크 다. 여러 동문들이 서로 협력해서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 년에 남편 김영우(공대 화학공학 55)와 같이 도미; PhD in Chemical Engineering, Carnegie Mellon University; R&D in Coal Gasification at Westinghouse Research Center; R&D in Clean Coal Technology at the U.S. Dept. of Energy, Pittsburgh Energy Technology Laboratory; Retired in 대학원에서의 학업을 계속하는 것이 이민 동 기였음. 첫째는 내가 미국에 온 것이고, 둘째는 한국으 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다. 미국에 왔기에 나는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잘 한 것 같다. 내가 미국에 와서 받 은 Culture Shock을 극복하느라 한참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 태어나 서 구김없이 잘 자랐다. 나는 한국 가서 사는 생각을 할 사이도 없이 바쁘게 살았다. 한국에 있었다면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겨울이 다가오면 30여년을 즐겼던 스키를 아 직도 꿈에 그립니다. 이제는 훨씬 안전한 사교 춤과 Bridge를 정기적으로 즐기고 있으며, 열 심히 배우고 연습하고 있는 것은 색소폰이다. 나의 건강 관리는 Pre-emptive Checkup을 자주 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 딸이 서서 걷는 것을 보았으면 한다. 30 여년 전, 대학 4학년때에 다발성 경화증(MS - Multiple Sclerosis)의 진단을 받은 후, 증 세가 서서히 악화되어 지금은 전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딸을 집에 데리고 있다. MS 치료에 관한 연구가 우리들 부모에게는 너 무 느리다. 골프 클럽과 같이 동창회원 간의 친목, 취미 활동을 위한 동호 써클을 조직했으면 좋겠습 니다 상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체이스 맨하탄 은행에 입사하여 2년 가까이 일한 후 1972년도 8월 15일에 유학생으로 뉴욕에 도착하였음. 아내가 임신 중이었 음으로 4명이 살고 있는 친척의 원베드룸 아파트에 같이 살게 되었고 전혀 영어 해득이 안된 상태로 클 라스에 들어갔음. 본인의 이름을 교수가 발음을 이상 하게 하여 호명이 안된 줄 알고 번번히 교수에게 출 석 사실을 알렸고 숙제 낸 사실을 못알아듣고 여러 번 교수에게 익스큐즈 받아 늦게 내었던 일이 잊혀 지지 않음. 부끄러워할 것이 없이 당당하게 사는 것 - 이것은 진 실된 인격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만 가능한 것 같다. 만약 한국에서 살았다면 시인이 되어있지 않았을 까...? 몇년전부터 일하는 시간을 줄인 후, 각 종교의 기원 과 경전들을 비교 분석하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되었 다. 어렸을때 보았던 한국의 무속신앙 같은 샤마니즘 을 연구하고, 진리와 구원 등에 관한 각 종교를 연구 하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 빈대떡. 여행지는 유럽, 이태리, 세느강의 유람선. 대학때 형과 같이 갔던 쎄시봉, 음악감상실 아폴로에 서 듣던 베토벤 9번 교향곡. 아침 5:30 에 일어나 108배를 하지는 못하지만 2-30 번의 절(Bowing)을 운동겸 한다. Bucket List는 세계일주 특히 러시아와 아프리카 지 역을 여행하고 싶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시인 천상병 의 인생과 그의 예술적 가치를 다시 조명해 보고 싶 다. 서울대생으로 돌아간다면 봉사의 인생을 살았던 슈바이쳐 박사처럼 의사가 되고 싶다... 사실 의대에 실패하고 상대를 갔음. 신설되거나 없어졌거나, 명칭이 변경된 단과대학의 졸업생과 기존 단과대학 졸업생간의 연계 작업이 미 주총동창회에 의해 정비되었으면 한다. 예로 경제학 과의 경우 과거엔 상대 소속이었으나 상대는 없어지 고 경영대가 신설되었으며 현재는 사회과학대에 속 하여 있음.

6 10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지부소식 11 [사회] 서울대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가 선택한 길은 취 업이 아닌 창업이었다. 대우가 좋은 대기업도, 안정적인 공무원도 그에겐 자극이 되지 못했다. 인턴으로 일했던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의 러브 콜 도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내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 고 싶어 창업에 도전했다. 2014년 여름 총장상을 받고 전체 수석(학점 4.3 만점에 4.28)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27)의 선택이다. 서 대표는 인턴으로 좋은 회사도 다녀봤지만 재밌고 편하게 느껴 지지가 않았다 며 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를 한 번 일으켜보고 싶었다 고 말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벤처캐피털 콜라보레이티브펀드(Collaborative Fund)에서 잠시 일하며 투자와 사업 기회를 알아 보는 안목을 키우며 창업을 위한 근육 을 단련시켰다. 이 경험이 밑거름이 돼 지난해 2월 어니스트펀드를 창 업할 수 있었다. 그의 사업 아이템은 투자자와 대출 희망자를 연결해주 는 개인 간 거래(P2P) 대출 서비스다. 은행들이 신용등 급 등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 여부와 이 자를 결정하지만, 어니스트펀드는 인터넷, 소셜 네트워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A씨는 새해 가 달갑지 않다. 그는 취업 준비를 한 지 올해로 3년째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처음 도전장을 낸 2014년만 해도 취업난 은 남 얘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외국어고 를 졸업하고 해외 교환학생 경험까지 쌓 아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데다 취업이 비교적 잘 되는 상경계열 전공에 학점도 높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취업 한파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학력과 학점 등이 좋아 취업의 1차 관문 인 서류심사는 비교적 쉽게 통과했지만 이어진 인 적성검사와 면접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다. 물론 갈 회사가 없어서가 아 니라 눈높이를 낮추지 못한 게 컸다. 지난 2년간 50개 넘는 기업에서 퇴짜 를 맞으며 자신감을 잃은 그는 올초 자 신감을 갖고 돌아오겠다 며 여행을 떠났 다. 앞으로는 가고 싶은 회사보다는 갈 수 있는 회사에 지원하겠다 는 각오도 다 졌다. 청년 실업률이 9.2%로 사상 최고를 기 록한 지난해는 대학 졸업자에게 최악의 한 해였다. 국내외 명문대 졸업자조차 취 직이 되지 않아 구직시장을 떠돌고 당장 생활이 막막한 청년들은 막노동판까지 내몰렸다. 모교 수석졸업 서상훈의 선택 크 서비스 사용 기록과 패턴 등을 활용한 심리 측정 기반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대출해준다. 이 기법을 활용하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저축은행이 나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사람들도 신용평 가 결과에 따라 10% 내외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 다. 대출 자금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받는다. 저금리로 은행 예 적금 이자가 1%대로 주저앉은 요즘, 투자자들 에게 10%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 는 것이다. 서 대표는 34.9%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고금 리 대출과 물가상승률을 겨우 따라가는 투자수익률 사 이의 모순을 해결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정보통신(IT) 기술과 금융을 접목해 대출받는 사람의 가치를 정직하 게 판단하고 투자자에게는 건강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 겠다는 뜻을 담아 회사 이름에 어니스트(Honest 정직 한) 란 표현을 넣었다. 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를 한번 일으켜보고 싶어 학창시절 아버지 사업이 잘 되지 않아 풍족하게 살지 못했어요. 뼈가 빠지게 고생하고, 여러 차례 실패한 끝에 겨우 이 자리에 왔어요. 말끔한 외모에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해 부유한 가정에 서 자란 금수저 라는 오해를 받곤 하지만, 서 대표는 자 신을 뼈수저 라고 말한다. 창업 후 1년 간 지하방, 폐업 한 카페를 전전하고 다른 회사 사무실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눈칫밥도 먹었다. 그는 사무실을 6번이나 옮긴 얘 기를 재밌는 추억마냥 툭툭 털어놨다. 사업 초기 은행 문 턱을 넘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렸다. 모아둔 돈도 다 쓰 고,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밥 먹을 돈도 없었 다. 10년 넘게 거래한 은행을 찾아갔지만 대출 신청서조 차 써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벤처 사업가라는 명함 말고는 안정적인 수입도 담보도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방식의 신용평가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려면 은행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가 롤모델 로 꼽는 미국의 P2P 대출업체 랜딩클럽 역시 미국 내 대 형은행인 웰스파고와의 협력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은행들은 낯선 제안을 하는 젊은 사 업가에게 학교는 졸업했느냐, 군대는 다녀왔느냐, 유사 대부업체 아니냐 며 의심부터 했다. 얕잡아 볼까봐 일부러 2대8 가르마를 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안경까지 쓰고 은행을 찾아간 적도 많았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국내 최대 은 행인 신한은행이 관심을 보여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에 선정된 것이다. 신한은 행은 서비스에 필요한 이체, 가상계좌 수수료를 모두 면 제해줬다. 18일에는 어니스트펀드에 10억원을 투자하 기로 결정했다. 그는 좌절할 때마다 그림 하나를 떠올렸다. 뉴욕에서 일할 때 벤처의 조건을 묻자 회사 대표가 그려준 그림 이다. 단순한 벤다이어그램으로 하나의 집합은 뭔가 부 족해 보이는 아이디어, 또 다른 집합은 누가 봐도 좋은 아이디어다. 성공의 기회는 바로 그 둘의 교집합에 있다 는 것이다. 서 대표는 나와 동료들은 우리 아이디어에 대해 100% 확신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게 불안했다 며 하지만 오히려 그런 논쟁과 충돌의 순간에 기회가 있다 고 믿었다 고 말했다. 앞날을 불안해하는 청년들에게도 같은 조언을 건넸다. 왜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거예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기회가 분명히 옵니다. <동아일보> 외고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한 나, 현실은 3년째 취업 준비생 청년 취업난은 서울대 출신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에 따르 면 2009년 118건에 불과하던 서울대생 의 취업 상담 건수는 2014년엔 688건으 로 6배 가까이로 늘었다. 반면 기업의 채 용 수요는 줄었다. 서울대생 채용을 위해 찾아온 기업의 채용 상담 건수는 2011년 362건에서 2014년 262건으로 줄었고, 기 업이 서울대에 보내온 채용공지 건수도 2012년 5409건에서 2014년 5158건으로 감소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국 명문대를 2014 년 9월 졸업하고 귀국한 B씨도 취업난에 서 자유롭지 못했다. 1년여간 민간 경제 연구소와 공기업 등의 공개채용에 지원 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다. 결국 지난해 10월 세종시에 있는 모 국책연구소에 인 턴으로 들어갔다. B씨는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조건도 아니지만 근무 경력이라 도 있으면 취업이 조금이나마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로 일하고 있다 고 했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대기업의 생산직 일자리도 대졸자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 다. 올해 처음 대졸자 지원이 가능해진 기아자동차 생산직이 단적인 예다. 지난 12일 서류 접수를 시작한 기아차 생산직 모집에서는 학력 제한이 없어졌다. 과거 에는 고졸과 전 문대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었 지만 이제 4년 제 대학 출신에 도 문이 열린 것 이다. 각종 취업사이 트에서는 기아 차 생산직 채용 이 큰 화제가 되 고 있다. 한국산 업기술대 기계 공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자동차정비기 능사와 자동차 진단평가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 뽑히기만 한다면 학교를 자퇴하고 바로 공장에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당장 취업을 못 한 대졸자들은 공사장과 무급 인턴을 가리지 않고 있다. 서울 영등 포역 인근의 한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인 력을 구하는 공사 현장을 알선해 달라며 소개소를 찾아오는 20~30대 젊은이가 지 난해 중반부터 예년의 두 배로 늘었다 며 전체 인력 가운데 10% 정도가 청년 이 라고 전했다. 청년실업률 9.2%의 현장 서울대생 취업 고민 상담, 2009년 118건 2014년 688건 기업의 채용 의뢰는 2011년 362건 2014년 262건 이대로 굶어 죽을 순 없다 생산 건설노동에 지원자 몰려 무급 인턴이라도 하겠다는 청년도 줄을 잇는다. 취업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 한 고지를 차지하도록 회사 근무 경험을 쌓겠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기업에서 무급으로 일할 기회를 얻 었다는 서울의 한 사립대 4학년 학생은 월급을 못 받을 뿐 아니라 현지 생활비 등을 스스로 부담해야 하지만 돈을 버는 것보다 일단 경력을 쌓는 게 훨씬 중요하 다고 생각했다 며 최근 중국으로 떠났다. <한경닷컴> 시애틀 한인들에게 인기 강좌 개방된다 서울대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열고 있는 SNU 포럼 을 앞으로 1년에 3~4차례 일반 한인들에 게 개방하기로 결정, 이 포럼이 인기 교양강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훈 회장은 지난 9일 뉴캐슬 도서관에서 열린 올해 첫 포럼에서 한인들에게 유익 한 정보가 될만한 주제일 경우 분기별로 한 차례 정도 남가주 : 시네클럽 / Wine 동아리 모임 지난 12월 15일 LA 한인타운 James M. Wood Blvd.에 위치한 작가의집 에서 시네클럽 송년회가 열렸다. 이 클럽은 2011년 김병연(공68, 수석부 회장) 동문이 운영하는 작가의집 이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4년 넘게 모 임을 갖고 있으며, 이해영(공56) 동 문을 중심으로 10여명의 동문들이 PARKVIEW Gallery 제2전시관(미당 홀)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여 지금은 20~30명이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모 이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등 담소에 이 어 생일을 맞은 동문들의 생일을 축하 해 주기도 하며, 이해영 동문이 준비한 영화를 감상한다. 그동안 감상한 영화 는 클레오파트라, 쿼바디스, 벤허, 바 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원의 빛 등 흘 러 간 명화와 설국열차, 명랑, 국제시 장, 암살 등의 한국영화, 중국 무술영 화, 그리고 Frozen, Gravity, Interstellar, Martian 등이었다. 그중 가 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Interstellar 였다. 이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 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으로 식량부 족 현상을 불러 왔고, NASA도 해체되 었다. 이 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공 간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곳을 탐험해서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졌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멀리하 시네클럽 씩 한인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면서 강좌 이름도 부르기 좋게 SNU 포럼 으로 결정했다 고 덧붙였다. 올해 8년째를 맞은 SNU 포럼은 한인들이 생활하면 서 알아야 할 주제나 관심 분야를 관련 전문가들이 나 와 설명하는 강의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벨뷰지역 공 고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 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블 랙홀과 화이트홀, 그 사이의 통로인 웜 홀을 따라 시공을 초월한 4차원 여행! 모든 통신수단은 마비되었어도 부녀의 사랑은 4차원을 뛰어 넘은 통신으로 새 로운 삶의 터전을 건설하고 부녀는 다 시 상봉한다. 이 모임을 위해 이해영, 김병연 동문 등이 수고하며, 연락 등의 준비는 홍선 례 동문이 담당한다. 지난 12월 15일 송년파티에서는 신정연(미61), 조재국 (농66), 홍선례(음70) 동문의 12월 생 일을 축하했는데, Happy Birthday 노래를 부르며 촛불을 끄고 케잌을 나 누었다. 이어 가라오께와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모두들 푸짐한 상품을 가슴 에 안고 흐뭇한 모습이었다. 김영도(공 67) 공대회장과 김병연 동문이 기념품 을 기증했다. 1등 상품은 항상 수고하 는 이해영 동문에게 전했다. 마지막으 로 25년 동안 무명가수였던 이애란씨 를 하루 아침에 온라인에서 일약 스타 가 되게 한 백세인생 을 들었는데 모 두 재미있는 가사에 폭소를 터뜨리며 파티가 끝났다. 이 영화 모임은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연락: , hongsunrye@gmail.com) <홍선례(음대 70) 편집위원> 한해를 보내면서 12월 29일 Cafe Avec에서 가진 남가주 총동창회(회 장: 박혜옥 간호대 69)산하 Wine 동아 리(위원장 김기형 (상대 75)모임에 17 분이 모였다. 홍선애(전미대회장 62)동문이 테이 블 꽃장식과 풍선을 준비해 와인과 어 울리는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와인은 색깔은 볼그스름히 예쁘고 칵 테일의 달콤한 맛에 비해 순수한 맛은 있지만 술이라기보다는 음식을 더 맛 있게 하는 맛의 협력자의 역할을 한다. 크고 둥그스레한 와인 잔에 향을 더 오 래 지속시키는 레드 와인과 차갑고 온 도를 올리지 않게 하는 조그마하고 좁 은 화이트 와인잔이 적색과 미색의 조 화를 이룬다. 섹시한 와인 잔은 음식을 다 삼킨 후 입술이 닿는 Lip에서 맛을 음미하며 향 을 즐기고, 와인잔의 중간부분 Bowl까 지 따른 것은 공간의 향과 함께 즐기기 위함이고, Stem을 잡는 것은 손의 체 온과 지문을 주지 않기 위해서고, Base 에 손을 살짝 대고 받는 것이 와인을 마 실 때의 기본 상식이다. 스테이크는 레 드와인과, 생선은 화이트와인과 마시 면 입안의 음식을 풍요롭게 하며 격에 맞는 예의가 느껴져서 좋다. Café Avec에서 요리한 Lobster Pasta는 정말 일품이었다. 장소는 별로 그냥 Café로 보였는데 스테잌까지 맛 있게 서브되어 와인과 어울리는 장소 였다. 치즈와 땅콩 안주, 일품요리, 와 인의 색갈, 꽃이 있는 테이블 거기에 공 도서관을 장소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동안은 주로 서울대 동창회의 시니어 회원 위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강의의 질이나 주제 등에 있어 일반 한인들에 게도 개방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 정을 하게 됐으며 오픈 강좌의 경우 언론을 통해 사전 에 공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픈 강좌로 열린 올해 첫 SNU 포럼 은 서 울대 동문 박사로 현재 워싱턴대학(UW) 연구 교수인 심재성 박사가 강사를 맡았다. 심 박사는 이날 기후 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식물인데 기온 이 4도가 올라갈 때 인도지역 밀 수확은 80%가 줄어 든다 면서 동물과 마찬가지로 생체시계 를 가지고 있 는 식물의 생존 원리 등을 설명했다. 심 박사는 현재 지구가 생산해서 먹일 수 있는 인구의 수가 한계에 거 의 왔다는 생각이 든다 면서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지구온난화와 유전자변형, 식량 등의 문제에 보다 많 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Wine 동아리 마음에 맞는 동문들이 있다면 송년회 의 파티로써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 Mrs.최진석(법대) 동문님께서 감 껍 질을 다 벗겨 깎아온 정성이 입안의 감 칠맛을 더 해 사르르 녹았다. 김기형 위원장이 초대 말씀에서 신년 도 계획과 Mrs.김병연(공대68)의 아래 시 한 수를 선사했다. 벌써 때묻고, 낡은 것들을 버릴때가 되었다. 붉은 노을의 바다로 떠나고 있다. 버릴 줄 아는 손이 다시 잡을 수 있고 비운 마음에 희망이 고이는 것을 빈 손, 정직한 가슴에 가장 마지막 내자신의 것으로 남는 체온 새 아침에는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김문희 시인의 저무는 시간의 끝에 서서 중에서) Wine & Tour 동아리는 번개처럼 만 났다. 새로온 두 젊은 후배들, 황의준( 상대 80), 양지훈(상대 91)과 함께. 장 중 청년들이 같이 만나 좋은 삶의 지혜 를 나누는 자리. 열린 동아리 열린 동창 회를 지향하여 윤남(이화), Jullien(1.5 세)도 정식 동아리 멤버로 받아들이 는 여유를 갖겠다며 내년도 사업계획: Half Price 번개 Cruise, Winery 방문 (La Montanita), 선상 파티, 동창회 자 선 Gala 및 장학사업 적극 협조, SNS for W&T 등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동아리 는 모이다 보면 무엇인가를 이룬다. <글: 백옥자(음대 71) 조직국장, 사진: 홍선애(미대 62) 전회장>

7 서울대미주동창회보 서울대미주동창회보 지부소식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NJ 조경희 개인전 조경희(가정 72) 동문의 2회 개인전 이 Hidden Faces 라는 주제로 2월 4 일부터 14일까지 Riverside Gallery, Hackensack, NJ에서 열린다. 하나 님의 작품인 우주 속에서 나 자신에 게 다가온 독특한 느낌을 순수하게 화폭 위에 표출하고 싶다 라고 소감 을 밝힌 조경희 동문의 부군은 신규 천(상대 73) 동문으로 부부 동문이다. LA 뉴욕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희자(미대 66) 동문이 LA소재 LA Artcore(120 Judge John Aiso St. Los Angeles, CA / T )에서 오는 3월 2일부 터 27일까지 Dialogue with Nature, Messages from the Wind 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오프닝 리셉션은 3월 6일 일요일 낮 12시부터 5 시까지 열린다. 김희자 동문은 1980년대부터 왕성한 작품활동 을 펼치며, 한국의 대표여성작가로 자리매김할 즈음, 1996년 뉴욕주립대학의 방문교수로 미국 에 왔다. 작품에 영향을 끼칠만큼 아름다운 롱 아이랜드의 풍광에 반해, 20여년 넘게 빛나는 동쪽끝 해안가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 고 있다. 김 동문은 우드그레인(Wood Grain)을 이용한 자연판넬(Natural Panel)을 캔버스로 사용한다. 그의 작품은 평면회화가 아닌, 3D 구조(Structure)로, 작품구성 속에 거울이 측면, 수평 혹은 뒷면으로 들어가도록 제작되어 회화임에도 매 우 독특하고 기존 회화와는 다른 형식으로 만 들어진다. 풍경 속에 거울을 세워 작품을 보는 각도에 따 라 움직여지는 시각적 파노라마 효과를 작품에 담아내는 김 동문은 하늘은 우주 삼라만상을 하나로 보건만, 사람은 천가지 만가지로 분별한 다 는 장자의 말처럼 모든 시비분별들이 다 사라 진 마음이 빈거울이 되어 무아상태로 자연 속에 함몰됨을 느끼게 됩니다 라며 작품을 설명한다. 하늘과 땅, 구름과 바람 그리고 물과 숲의 아우 라(Aura)를 느끼고 체험하며, 동양인의 우주관 인 기(Chi=Energy)철학에 근거하여, 음양(Yin 김희자 개인전 and Yang)의 순리 속에 존재하는 인간 의 삶과 마음을 관 조하는 작품들을 제 작하고 있다. 김 동문은 자연스 레 생겨난 나무결 에는 생사의 기록과 관조/Contemplation, , Acrylic on wood, mirrors, 2010 같은 삶의 코드가 새겨져 있다고 생각하고, 삽입 된 거울로 인간의 마음을 은유해서 의미를 담아 내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본래 공(Empty)한데, 사람마다 집착과 욕망으로 인한 희노애락이 만 들어내는 망상일 뿐이란걸 작품 속 메세지를 통 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김동문은 나 무결은 자연에 흐르는 기를 응집해서 이루어진 무늬라고 생각됩니다. 생명을 가진 유기체는 우 주의 기에 의존하여 생노병사를 하며 그 흔적들 을 담아내듯이 나무결에 씌어진 공간과 시간의 기록을 빌려서 자연의 깊고 세심한 비밀을 드 러내려고 나무캔버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한다. <김원영(미대 81) 편집위원> Exhausted, 2015, 24 x24 x3 [미술] 피카소와 코카-콜라 세계적인 상 품, 코카-콜 라와 추상미 술의 거장, 피 카소와는 어 떤 관계가 있 는지? 하나는 제품이고 다 른 한 쪽은 유 명한 서양화 김광현 (미대 57) 가로 1800년 대에 출생했으며 코카-콜라 역시 이때 에 발명된 제품이다. 1881년, 입체주의 작가인 피카소는 스 페인의 말라가 에서 출생했다. 그는 1 만 4000여점의 그림과 700여점의 조각, 도자기 및 그래픽화의 작품들을 창작했 다고 하나 실은 91세의 생애동안 3만 여점의 작품을 남긴 세기적 작가로 프 랑스에서 오랫 동안 창작활동을 했다. 입체주의는 후기인상파의 폴 세잔느 의 자연을 원통형, 입방형, 원추형 등으 로 기존의 선과 면을 대신해 표현할 수 있다는 자연대상의 해체적 기법으로 브라크 가 추구한 입체적 표현양식에서 유래했다. 피카소는 익살스럽게 그린 스탈린을 조롱했다는 해석으로 1957 년, 프랑스공산당에서 제명되고 창작활 동을 통해 사회비판 주의자로 한국 전 쟁에서 벌어진 노근리 학살행위의 잔 학상을 비판했고 유엔과 미국의 한국전 개입을 반대했으며 스페인내전에서 민 간인들이 나치독일군의 폭력으로 학살 당한 사건(1938년)을 표현한 대표 작인 게르니카 를 제작해 침략자들을 비판하 기도 했다. 한편 피카소가 출생한 5년후, 1886년, 미국에서 코카-콜라가 발명됐다. 남북 전쟁 참전 용사이자 아틀랜타의 한 약 사로 피카소와 같은 해 출생한 존 팸 버턴 ( ) 은 호기심에서 우연 한 영감을 얻었는데 그는 각종의 약재를 조합하는 일을 좋아 했다. 어느날 오후 두통을 없애는 치료 제를 찾던 중, 더워 진 냄비 안에서 캬 라멜 색의 향기로운 냄새의 액체를 만들 게 되었다. 액체가 완성되자 7가지 혼 액의 탄산수를 결합 한 후 약국 손님들에게 시음하도록 했 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새 음료가 아 주 특이하다는 평을 했으며 약국에서는 이 음료수를 한잔에 5c씩 팔게 됐다. 탬버턴의 CPA인 프랭크 로빈슨 은 이 혼합탄산수에 코카-콜라라는 감각적이 김영희 작품 신시내티 미술관에 전시 고 음성적으로도 그럴듯 한 이름을 붙여주고 독특 한 스크립트 필체의 디 자인 로고를 만들어 줬다. 사업가가 아닌 탬버턴은 당시 코카-콜라를 많이 팔기 위한 광고, 시장전 략, 그래픽 디자인 및 제 품용기 개발 등에 까지는 생각을 못 했으나 후에 코 카-콜라의 곡선미의 유연 한 유리병 디자이닝과 특 이한 필기체 로고 및 순 빨강색 등의 세련된 디자 인 프로필의 특징을 가진 용의주도하게 성공한 상 품이 되어 어디든지 미국 의 성조기가 펄럭이는 곳 에서 사랑받는 상품으로 하루에 10억병이 넘게 판 매되는 세계적으로 유명 한 제품이 되었다. 그렇다면 피카소와 코카-콜라의 유사 점은 무엇인가? 코카-콜라의 성공은 그 맛 도 중요하 지만 멋 의 완벽한 결합이라 하겠다. 우 연히 만들어 진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것은 바로 유니크 한 유리병 디자 인,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로고의 도입 과 순 빨강 색상 등 혁신적인 시각 디 자인의 컨셉트 도입으로 과감한 시장 및 소비자 지향적인 전략이 주효한 것 이며, 한편, 화풍으로서 피카소의 작가 김영희(미대 65) 동문의 미술 작품이 신시내티 뮤지엄(Cincinnati Museum) Asian Gallery G13에 걸리게 되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은 Gourd in Moonlight 이라는 제목의 한국화(사진)로 세 폭의 그림이 모여진 작품이다. 김 동문은 69년에 동양학과를 졸업한 후 81년 도미했고 94년부터 2014년까지 Art Academy of Cincinnati(AAC)에서 Faculty로 재직 했다. 작년에 작고한 조각가 Walter Driesbach로부터 까지 사사한 김 동문은 석조, 목조 등의 조각 작품들을 제작하며 2006년 에는 신시내티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고 그 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해 오고 있다. 김 동문의 부군은 이건일(의대62 졸업)동문이다. 작품 Violin, Bottle & Glass, 1913년 작 적 성공은 자연대상을 해체한 조형혁명 인 종합적 입체 화풍의 발견이라 하겠 고, 시각적 언어의 기호화 의 시도로 순 수미술에서 금기시 되어온 디자인적 개 념인 덧붙임 의 파삐에 꼴레, 어셈불 이지 및 페이스 덥 기법의 혁신적 접 근을 시도한 것이라 하겠다. 피카소와 코카-콜라의 이 이질적인 두 주체가 대범한 창조성과 현대적 감각성 은 시각적 큰 의미로서의 동질성과 위 대함을 갖은 것이라 하겠다. Eva Oh 사진작품 전시회 Lee & Lee Gallery (3130 Wilshire Bl. #502 LA, CA 90010) 에서 열리는 유명작가 전시회에 Mrs. Eva Oh(오흥조 본미주총동 창회 전 회장 wife)작가의 수상작 품들이 초대 전시되었다. 이번 전 시회는 외국인 작가와 한국인 작 가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성 황을 이루었다. 2009년 국제사진공모전(IPA) 에서 유타주 앤탤롭 캐년에 있는 동굴에서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흑백으로 찍은 작품 Up & Down 으로 1위를 수상한 바 있 고 그 외 여러 사진전에서 입상 한 경험 많은 오 작가의 이번 작 품은 지난 2회의 사진전시회에 서 많은 관심과 극찬을 받아 다시 보기를 원하는 분들과 처음 보기 를 원하는 분들의 요구에 의해 앵 콜전시를 하게 되었다. Opening Reception은 지난 1월 23일에 열 려 다수의 동문들이 축하해 주었 다. 이 전시회는 2주 동안 계속 전 시되어 많은 동문들의 찬사를 받 았다. <백옥자(음대 71) 조직국장> Mr. & Mrs. 이종도(공)공대 전회장, 김원호(약)이사, 김건진(문상임이사), 오흥조(치)미주총동창회 전 회장 & Mrs. Eva Oh 작가, 박혜옥(간) 남가주 총동창회장, Mrs. 방석훈, Mrs. 김건진 / 앞줄: 방석훈(농)상임이사, 백정현(음)음대 전회장, 백옥자

8 14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15 안락 병실 -호스피스* 호스피스 병실로 검붉은 가시밭 복도를 디디며 온 환자 마지막 병상에 오른다 불개미 떼처럼 모여든 아픔이 예고도 없이 나타난 절망 더불어 두려움 앞세우고 같이 눕는다 이제 오직 바라는 것은 긴혹 거울에 비추어 보이는 편암함 그것이다 자연의 모습으로 너그러움으로 그만 손을 놓아주기를 기다린다 눈물이 씻기고 하늘을 받고자 한다 태어나고 떠나가는 순리의 되풀이 속에서 무거운 옷을 벗고 되돌아가는 날 주위에서 맴돌던 영혼도 떠나가고 아픔도 멈추고 수렁에서 헤매던 육신에 평화가 내린다 안락병실에서 같이 아파서 땀흘리던 남은 사람들 아픔을 나누던 마음으로 그 평화를 나눈다 두 손 높이 들고 정중히 하늘을 받는다 *호스피스(Hospice); 말기의 암이나 회복이 불가능한 질병으로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남은 생존기간의 통증조절, 존엄사까지도 도와주는 합법적인 의료행위. 2016년도 제25차 평의원회 6월 25일 토요일(오전 9시), Philadelphia, PA 제5차 Brain Network Symposium 6월 24일 금요일(오전 8시 30분), Philadelphia, PA 사무국 Tel: Ext.302 / general@snuaa.org Hotel Reservation: 예약 마감: 6월 10일 [의학칼럼] 몇 년 전부터 서구는 물론 한국 의료계에 서도 말기 환자의 치료에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환자의 고통만 줄여주 는 보전적 치료만 하여, 말기에 이른 환자 가 필요 없는 고통,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가족의 품 안에서 고통없이 평화롭게 생을 마치게 하자는 의학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 어 각 병원에서 호스피스 프로그램이 활발 하게 운영되고 있다. 서윤석 (의대 62) 을 다시 고려 조중행 (의대 63) 많은 경우, 특히 말기 암환자라든지 돌이 킬 수 없는 심한 뇌손상이 온 뇌졸증 등 중추신경계 노인 환자 등에서는 어떤 환 자들에게 호스피스 치료를 제공해야 되는 지 의료진의 결정이 크게 어렵지 않다. 그 러나 고령화 되는 이 사회에서 여러가지 복합적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 고 령의 환자를 치료할 때, 언제 어떤 환자에 서 적극적인 치료를 중단하고 보존적 연명 치료만 할 것인지 결정하기 매우 힘든 경 우도 많다. 경험이 많은 선의의 의료진도 복잡한 노 인들의 중증 질환을 치료해야 되는 상황을 맞게 되면 잘못된 결정을 할 가능성도 있 고 또 고의적으로 보호자나 의료진에 의해 악용될 염려도 있다. 여러 가지 검사와 경 험과 지혜를 모아도 힘든 상황이 닥칠 때, 우리 의료인들은 쉽게 판단의 실수를 할 수 있는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작년 3월 초에 심장내과에서 환자를 보고 판막 수술을 할 수 있는지 결정을 해달라 고 요청이 왔다. 심부전증으로 심한 호흡 곤란이 몇개월 지속되어 온 86세의 할머니 로 초음파, 심도자 검사결과, 심한 승모판 폐쇄 부전, 대동맥 판막 협착, 삼천판막 부 전증, 관상동맥도 두 군데 몹시 막혀 있었 다. 젊어서 교사로 일했고 결혼한 적도 없 고 가족이라고는 먼 친척 질녀가 가끔 찾 아오는 외로운 할머니었다. 젊어서 담배도 많이 피워 폐기종도 심했지만 정신은 말짱 하고 줏대가 센 노인이었다. 환자를 진찰 하고 검사결과를 보니 수술하지 않으면 별 희망이 없어 보였다. 위험도는 높지만 두 판막을 바꾸는 인조 심장판막치환 수술과 삼천판막을 성형하고 관상 동맥 우회(바이 패스) 수술을 환자에게 권하고 자세히 최 선을 다해서 설명하였다. 한 마디로 No 였다. 호스피스, 잊을 수 없는 환자 이야기 선생! 내 나이에 무슨 심장 수술이요? 내 생각에 내가 폐가 좀 나쁘고 비중격이 삐 뚤어져 숨이 좀 차지만 심장수술은 얘기도 꺼내지 마시요. 약이나 좀 써 보겠오 그리 고는 내과에서 처방한 이뇨제 등 처방만 받고 퇴원해 버렸다. 두 달이 지난 5월초 중환자실에서 전화 가 왔다. 심한 심부전과 호흡 곤란으로 다시 응급실로 입원 하여 기관삽관 하고 호흡기에 걸어 놓았으니 좀 와서 보고 가능하면 수술 해달라는 부탁 이었다. 심부전은 물론 폐염의 증상도 있 었다.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중환자 전문 의들이 나와 함께 치료하면서, 유일한 친 척인 질녀와 여러번 상의도 했다. 환자는 의식도 비몽사몽 간, 그리고 질녀도 환자 본인이 전에 수술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 을 알고 있었고, 이제는 3월 보다 환자 상 태가 나빠져 수술을 해도 환자가 살아 나 갈 확률도 낮아 보였다. 약 2주 후 간신히 호흡기는 뗄 정도가 되었지만 환자는 숨을 가삐 쉬고 몹시 쇠약하여 잘 먹지도 못하 고, 환자, 질녀, 그리고 모든 의료진이 상의 하여 이 86세 할머니를 호스피스병동에 좀 두었다가 질녀와 같이 마지막을 지내도록 퇴원시켰다. 7월 어느날 휠체어를 탄 이 할머니가 숨 을 몰아쉬며 내 외래로 들어온다. 선생!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으니 심 장 수술을 해주시요! 환자 상태도 나빴고 위험도도 높았지만, 나도 환자도 수술 외에는 별 방법이 없다 는 걸 알고, 수술이라는 마지막 결정을 하 였다. 대동맥 판막과 승모판막 두개의 심 판막을 돼지 판막으로 갈고 삼천판막 성 형술하고, 두 개의 새 관상동맥 우회수술 을 하였다, 다섯-여섯시간 오래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 사흘이 지났다. 환자는 의자에 나와 앉을 만하게 되니, 음식 타박을 하며 간호사들을 들볶기 시작했다. 질녀에게는 화장 좀 해야 겠으니 집에 있는 무슨 브랜드의 립스틱을 가져오고, 전기값, 케이블 TV 시청료, 가스 사용료 낼 때가 되었으니 자기의 수표책을 갖고 오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이젠 주말 이면 차를 몰고 교회도 가고 친구들과 식 당에도 다닌다. 나는 생각해 본다. 5월달 의료진이 내린 호스피스의 결정은 과연 옳은 결정이었을까? 그 때 우리는 겁 도 없이 엉터리같은 신의 역할을 하지는 않았는가? <시카고 흉부외과 전문의, 현 분당서울대학 병원 외국인 진료 소장> [건강] 구멍 하나로 비만대사수 술이 가능해 졌다. 분당 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 (의대 92, 사 진) 교수는 국내에서 처 음으로 고도 비만환자에게 단일절개 복강경 위소매절 제술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일절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개복 수술이나 여러 개의 구멍을 내는 일반적 [건강] 구멍 하나로 비만대사 수술 가능 거북목으로 변해가는 현대인을 위한 운동처방 매켄지 체조 어떻게 하나 어깻죽지와 고개를 뒤로 젖 힌 상태를 5초간 유지하는 이른바 매켄지(Mckenzie) 체조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 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고 개를 숙이고 보는 사람이 늘 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목 디스크. 고개를 뒤로 젖히는 이 자세가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기에 사무직 회사원과 학생들 사이에서 알 음알음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의대 82, 사진)교수는 매켄지 체조 동영상을 만들어 인 터넷에 보급시키고 있다. 이 체조는 뉴질랜드 물리치료 사 매켄지가 고안한 운동이다. 정 교수의 동영상은 10만 번 이상 클릭됐고, 이를 따라 해 효과를 봤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목 디스크 환자는 스마트폰이 없던 2007년 57만여 명 에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2011년에 78만여 명으로 뛰었다. 2014년에는 89만여 명으로 증 가했다. 스마트폰 등장 6년 만에 목 디스크가 56% 늘어 난 셈이다. 중증도도 심해져 2010년 입원 환자 3만4000 여 명에서 2014년에는 7만8000여 명으로, 두 배 늘었다. 척추를 뒤로 젖혀 주는 매켄지 체조 목 디스크 선행 원인은 거북목 자세다. 스마트폰과 컴 퓨터를 하면서 거북이처럼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자세를 오래 하면, 어깨와 목 등 근육에 광범위 통증이 생긴다. 인 복강경 수술과 다르게 배꼽에 3~4cm 의 하나의 절개창만을 통해 수술하는 것 이다. 구멍을 통해 위를 소매 모양으로 잘 라 위 부피를 줄이고 음식 섭취량을 제한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수술의 안전성은 물 론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비만환 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만은 고혈압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간질환,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관리가 매 우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비 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 다. 때문에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여기고 방지 동영상 서울대병원서 공급 - 10만이 추천한 매켄지 체조 이 자세는 목 척추뼈 정렬을 앞쪽으로 기울게 하여 결국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바깥 껍질과 안쪽 젤리 같은 수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수핵이 척추뼈 하중을 받 쳐 주는 물 방석 기능을 한다. 척추뼈 정렬이 앞으로 숙 여지면, 수핵은 뒤로 이동한다. 그런 자세가 만성적으로 되면 수핵은 껍질을 뒤로 뚫고 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한 스마트폰 등장후 환자 56% 늘어 예방운동법 확산시킨 것도 SNS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비만대 사수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비만 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비만과 관련한 합병 증, 대사성 질환의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박 교수는 고도비만환자의 경우 일반 인에 비해 복강의 크기가 크고 복강 내 지 다. 의학적으로 수핵 탈출증 이라고 하며, 이 상태가 흔 히들 말하는 디스크 다. 통증은 주로 수핵이 빠져나오면 서 껍질이 찢어지거나 신경을 눌러서 생긴다. 이에 목 디스크를 막으려면 거북목 자세 때문에 뒤로 빠져나가려는 수핵을 앞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수핵이 앞으로 이동한다. 이런 현상을 뉴질 랜드 물리치료사 매켄지가 처음 발견했다고 그렇게 이 름 붙었다. 정 교수팀은 최근 20대 초반 10명을 대상으로 목 척추 뼈를 뒤로 젖힐 때와 가만히 있을 때를 MRI로 각각 촬영 해 비교했다. 정 교수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 수핵이 눈 에 띄게 앞쪽으로 이동하고 수핵 무게중심도 전방으로 움직이는 것이 MRI 영상으로 확인됐다 며 고개를 젖히 방조직이 많아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이 쉽지 않지만 현재까지 총 6명의 고도비만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며 위소 매절제술은 위 조절 밴드술과는 달리 몸 속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장기 적인 합병증이 적고, 소장을 우회하지 않 기 때문에 수술 후 영양 결핍 등의 문제 또한 거의 없다 고 밝혔다. 이번 단일절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2015년 스프링거에서 출간 하는 고도비만대사수술 집필에 참여해 위소매절제술 분야를 집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3년 12월 출판된 미국 외과 교과 서 최신 수술법(Current Surgical Therapy) 에 위암 파트를 집필하기도 했다. [거북목 증후군] 는 자세를 자주 해줌으로써 거북목과 목 디스크를 동시 에 예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15분마다 5초간 어깨와 고개를 뒤로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매켄지 체조는 먼저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활처럼 충분히 편다. 견갑골을 뒤 로 지그시 당겨 어깻죽지가 뒤로 젖혀지게 한다. 이 상태 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본다. 이 자세를 5초가 량 유지한다. 15분마다 1회씩 시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마트폰 알림을 15분마다 울리게 하면 빼먹지 않고 할 수 있다. 서서 일하다가도 같은 동작을 할 수 있다. 만약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유발되면 통증이 유발되기 직전까지만 젖힌다. 꾸준히 시행하면 통증이 줄면서 고 개를 젖히는 각도가 커진다. 허리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도 매켄지 체조를 할 수 있 다.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을 바닥에 붙이고 상체를 세워 서 허리 척추뼈를 뒤로 젖힌다. 그러면 허리 디스크 수핵 이 앞으로 이동하여 수핵 탈출증을 줄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잠자기 전에 하면 좋다. 직장인들 목디스크 주의보 모든 일터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숨어 있다. 사무직은 거북목증후군과 같은 VDT (컴퓨터단말기증 후군) 질환을 비롯해 생산 제조업 종사자들은 수지절단 이나 수부손상, 교사 판매직은 하지정맥류 등에 취약하다. 목뼈는 일반적으로 C 자형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 인데 오랫동안 이 같은 자세를 반복하면 목뼈가 일자로 펴지는 일자목 이 될 수 있다. 이는 목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도 무리를 줘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서울대학교병원 동영상: hchealth/lecture/_/movedu/1258/view.do#.vpkdlpkrjmp

9 16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17

10 18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19 [수필] 잠자리에 들면서 저는 이 하루 그 친구는 이 세상에서 못 해보는 하루짜리 영화 에 감사합니다. 오늘 이라는 제목의 영화에는 제 주변에서 벌어진 모든 움직임, 내음, 바람소리, 말 소리들이 어떤 것은 기억 속 에 담겨지고 어떤 것은 벌써 잊혀진 채 유일한 오늘 날짜 제목 한 편으로 이 밤에 묻힙니다. 이 한 편의 영화는 세상을 무대로 저 스스로가 주연과 문병길 (문리 61) 연출, 감독을 감당하며 만든 작품으로, 숨쉬며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나 매일 만드는 한 편의 작품입니다만 먼저 간 그 친구는 만들 수 없습니다. 살아있음으로 오늘 을 제작하고 감상합니다. 그 친구와 더불어 못 만듦이 아쉽고 미 안하기도 합니다. 물론, 착하게 살다 간 그 친구는 지금 저 위에서, 미안해 하지 마. 나 는 여기서 너의 24시간짜리 활동사진뿐만 아니라 네 마음속까지 다 읽고 있다 할지도 [의학칼럼] 스물네시간짜리 영화 두 죽음 며칠 전에 한 고양이가 두 집 좁은 벽 사이에서 죽었 다. 크막한 몸둥이로 온 동 네를 돌아다니던 검은 고 양이가 얼마전까지만 해 도 우리집 강아지와 기 겨 루기를 하기도 했었다. 두 이웃은 시체 치우는 것을 꺼려 서로 그쪽 집에서 죽 김병석 (의대 53) 었으니 그 집에서 치워야 한다고 옥신각신 했다. 이 것을 지켜보고있던 제 삼의 이웃 사람은 양쪽집 사이 에서 일어난 일이니 양쪽 모두 책임이다, 한 집은 왼쪽 다리를 치우고 다른 한 집은 바른 쪽 팔을 치워야겠다 고 농담을 했다. 결국 시청 청소차가 시체를 치워갔다. 사람도 연고자 없이 집 밖에서 횡사를 하면 이 비슷하리 라. 자신의 죽을 준비와 죽은 후의 장례 준비도 해 놓을 필요가 있음도 새삼 느끼게 했다. 마침 이 무렵 불란서 빠리에서 테러리스트들의 시민 대 량학살 사건이 있었다. 지금 내가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 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량학살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 고 있다.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동영상에서 보여 주는 죽음을 보며 삶과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연상이 펼 쳐졌다. 한국전쟁때 본 수많은 시체들, 역사상 몇 차례 세 계전쟁, 911 테러와 여러나라에 계속되는 테러가 악화 일 로를 가고 있는 살상, 미국내 대량 총기 살인극 다른 한 편 일년에 수만명씩 자기자신을 죽이는 자살행위도 계 속되고 있다. 왜 이렇게 이 사람들은 죽이기 위해 죽일까? 타살과 자 살은 남이나 자신의 육체기능을 파괴하고 살아있는 생명 을 끊어버리는 행위로 결과가 죽음이다. 모든 생명은 늙 으면 자연적으로 죽게 마련이다. 그런데 왜 이 사람들은 자연적 과정을 이렇게 인위적으로 파괴할까?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다. 이 죽음 은 두가지를 종식시키는데 하나는 육체기능, 다른 하나는 우리의 정신, 영혼이다. 법은 눈에 보이는 육체에만 초점을 맞추고 보이지 않는 영혼은 문제삼지 않는다. 고의로 남을 살생하면 사회적 으로도 용납되지 않을 뿐더러 법적으로도 일급 살인죄가 적용되며 그 벌은 각양각색으로 그 사람을 사형에 처해 서 살인할 수도 있고 일반인들도 대단히 흥분한다. 남의 육체를 죽이지 않더라도 고의로 상해를 입혀도 그것은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 여기에 하나 문제가 있다. 이 사회에는 남의 육체에는 피해를 주지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남의 정신 영혼에 상처를 입혀서 다른 이의 실제 삶을 파괴하는 경우가 허 다하다. 피해자에게는 영혼이 살아있기 때문에 그 고통 이 신체에 입은 상처보다도 오히려 크고 견디기 힘들며, 그 사람의 체면, 자존심, 긍지, 명예 등 그 사회적 활동에 치명적 피해를 입힌다. 물론 이것이 사실에 입각한 것이 라면 피해자는 이것을 감수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사실이 아닌데 일방적으로 자기 이익이나 체면 을 세우고 자기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 고의적 으로 남의 영혼을 해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소위 정 치인들만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 예를 접한다. 한 좋은 예로 헛소문을 고의적으로 퍼트리는 것이다. 자 기 이익을 위해 배우자를 내쫓고 배우자가 바람이 나서 자기를 버렸다고 헛소문을 퍼트린다. 정말 피치못할 사 정으로 이혼한 사람들은 이혼했다는 사실조차도 수치스 럽게 느껴 그 사실을 숨긴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와 같 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배우자를 내쫓았을 경우에는 자 기의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 세상에 알려질까 두려워 미 리 거짓 소문을 급히 세상 방방곡곡에 활발하게 퍼트리 는 행동을 한다. 이것은 남의 신체에 상처를 입힌 경우와 달라 형사법에 저촉되지 않아 체포되지 않지만 법적으 로 고소 사유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과 정력과 비용 때문에 이런 일로 민사소송하는 일은 거 모릅니다. 너는 알리 없지만 버튼만 누르면 네게 내일 일어날 일도 모두 보이거든. 여 기 와 보니 너, 나한테 고등학교 때 고약한 장난 많이 했더구나 하며 손 바닥 거울 보 듯 저를 내려다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이곳에서 내일 일을 모르고 사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내일 낚 시에 한 마리도 낚지 못할 것을 미리 안다면 나들이 준비하느라 설레는 기쁨이 없겠 지요. 잔뜩 낚을 것을 미리 안다면 입질하는 물고기와 실랑이할 때마다의 흥분이 반 감될 것이고요. 내일의 결과물을 하늘에 맡기고 얻는 평온과, 알려고 안간힘 쓰며 가지는 번뇌, 어느 것이 나을지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내일 벌어질 상세한 일은 모른 채 잠 속에 빠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설령 번뇌함으로 내일의 아픔을 피할 수 있다 해도 승산 없는 번뇌로 매일 기진하기 보다는 아픔을 맞겠습니다. 아픔이 전혀 없는 인생은 그 인 생 자체가 번뇌로 얼룩진 아픔일 것 같으니까요. 어찌 보면 죽음은 일생 치르는 마라톤 의 결승 라인인 것 같습니다. 단지 이 트랙을 달리는 선수는 저 하나뿐이니 열심을 다 해 달리든 게을리 달리든 등수가 없을 뿐입니다. 등수가 없으니 어찌 달려 왔는지에 점 수가 매겨지는 마라톤일 뿐이겠지요. 매일 저 혼자 주연인 이 하루짜리 영화를, 그것이 졸작이든 수작이든, 살아있다는 것 하나로 만들 기회가 주어지는 이 작품을 오늘도 감사히 연출하면서 먼저 간 친구를 생 각합니다. 의 볼 수 없다. 각자의 생각과 인격과 처지에 따라 이런 헛소문을 받아 들이는 태도가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무시하고 어떤 사 람은 소문 퍼트리는 사람을 책망하고 자제시키며 또 어 떤 사람은 이 소문 퍼트리는 사람에 동조해서 같이 소문 을 퍼트린다. 많은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지루함에서 벗 어날 기회를 찾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문을 들으면 객관 성을 잃고 신이 나며 특히 사교적 모임에서 공통화제로 재미있게 부풀려 댄다. 이런 소문에 쉽게 동조하는 사람 은 자기의 어떤 심리적 문제나 욕구를 충족 시키려고 소 문을 무의식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하자 면 자기도 모르게 공범자가 되며 그 죄값은 범인과 똑같 이 취급된다. 이렇게 헛소문을 고의적으로 퍼트리는 사람은 결국 양 심의 가책과 죄의식을 피할 수 없고 그것이 고통스러워 그 짐을 덜고 싶다면 피해자에게 사죄를 하고 세상사람 들에게도 공개 사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럽다고 정상 적인 인격의 소유자들은 생각하겠다. 그러나 처음 동기 가 자기의 이익과 체면을 위해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희생할 수는 없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기 껏 해본다는 것이 성직자에게 고백하는 정도이다. 아마 도 종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는지도 모른 다. 성직자들은 이런 고백을 받으면 피해자한테 가서 직 접 사과하라고 충고해줘야 마땅하다. 그러나 많은 경우 고해성사나 하고 경을 외우면 죄가 씻어진다고 한다. 피해자의 정신적인 고통을 덜고 이 사 람의 사회적 명성이나 지위를 회복하는데는 아무 소용 이 없다. 정신분석에서는 반작용 형성(Reaction Formation)이라는 무의식적 기전을 말하고 있다. 즉 사람들은 용납될 수 없는 마음 속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즉 죄의 식 같은 것을 숨기기 위해 그 감정과 반대되는 행동을 겉으로 과장해서 나타낸다는 현상을 말한다. 많은 경우 이런 사람들은 그 반작용 기전으로 마치 천사처럼 행동 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열정적으로 종교에 귀의한다. 물 론 이것은 자기 기만이다. 많은 분별없는 사람들은 여기 에 속아 넘어가 이 사람을 천사같은 사람이라고 좋아하 고 교직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자기의 교구를 위해서 이 용한다. 정신과 정신분석 전문의로서 늘 느껴온 것은 사람들이 육체에 치우쳐 신경을 쓰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즉 정 신을 등한히 한다는 사실이다. 이때문에 세상은 점점 악 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불가분한 것 이기 때문에 이 둘에 똑같이 마음을 써야 하며 이 세상을 바로잡고 바로살기 위해서는 오히려 정신적인 면에 마음 을 더 써야 할 것으로 믿는다. 눈에 보이는 인간사회의 모 든 현상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작용에 의해 이뤄지 기 때문이다. <정신과 정신분석 전문의> [영화] 나두섭 (의대 66) 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같 은 이름의 소 설을 바탕으로 2015년에 만 들어졌다. 이 것은 1950년 대에 아일랜 드에서 뉴욕시 Brooklyn으로 이민온 젊은 아이리쉬 여인 과학적 통계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 에서 가장 현모양처 스타일의 여인이 많 은 나라는 폴랜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옛 날영화인 피서지에서 생긴 일 에 나온 Sandra Dee가 폴랜드인이었다. 아일랜드 도 이런 여인이 많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Eilis인데 이역으 로는 실제로 Irish American인 Saoirse Ronan이 나온다. 21살인데 뉴욕시에서 나서 아일랜드에서 자랐고 최근에는 다시 뉴욕시에서 살고 있다. Atonement 라는 영화로 13살에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조 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남자들이 보기만하여도 무엇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그런 스타일의 아름다운 여 인이다. Eilis는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주말 에 가게에서 일하며 살다가 언니의 도움 으로 미국으로 더 나은 삶을 찾아 이주하 게 되었다. 배멀미, 식중독 등을 겪었지만 다른 여행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국하 여 아이리쉬계 이민자가 많은 Brooklyn 에 거주하게 되었다. 하숙집 같은 곳에서 지내며 백화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얌전 한 성격때문에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어려 움이 있었고 향수병도 느끼게 되었지만 성직자의 도움으로 장부기록(Bookkeeping)공부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아일랜드 사람들의 춤모임에 서 Tony라는 이태리계통의 청년을 만나 게 되었는데 둘이는 곧 서로 정들게 되었 고 그의 구애에 결국은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다 언니가 죽어 아일랜드의 엄마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Eilis가 떠나는 것을 알 BROOKLYN 게된 Tony가 떠나기 전에 비밀리 결혼을 하자고하여 둘만의 결혼을 하게 되었다. Eilis는 아일랜드에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엄마의 계획 으로 Jim이라는 체격이 좋고 미남인 남자 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또한 재산도 많은 좋은 집안 출신이었다. 멋있는 남자도 생 기고 장부기록공부 덕에 일자리도 생기고 해서 아일랜드에서의 장래가 예전에 느꼈 던 것과는 사뭇 달라지게 되었다. 그러면 서 Tony에게서 온 편지들은 뜯어보지도 않은채 쌓여 가고만 있었다. 그런데 작은 마을이어서 Eilis가 이미 결혼했었다는 소 문이 퍼지게 되었다. 할 수 없이 어머니 에게 사실을 밝히고 다음날로 Brooklyn 으로 떠났다. 입국시에는 자기도 새로 온 이민자에게 조언도 해주었다. Eilis와 Tony는 다시 만나 (원작과는 달리) 행복 하게 뜨겁게 포옹하며 이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의 주제는 새로운 정착지 미국 의 뉴욕시와 자기가 나서 자란 정들었던 아일랜드, Brooklyn에서 만난 이태리계 첫사랑과 Ireland에서 만난 미남의 부유 한 아이리쉬계 청년, 둘 사이에서 어느 쪽 을 선택할것인가를 놓고 갈등하는 한 사 람의 아이리쉬 여인이다. 어려웠을 때는 이민을 고대했으나 상황이 좋아지자 마음 은 변했고 외롭고 의지할 것 없을 때에는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에 만족했으나 더좋 은 남자가 나타났을 때는 마음에 동요가 생겼다. 더 편하게 잘 살 수 있는데 어느 여인이 이를 마다하겠는가? 이미 결혼을 했기에 첫사랑으로 돌아는 갔지만 오늘날 과 같은 시대에 더 좋은 것을 찾아가는 것 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 여인이 어느 정도는 어쩔수 없이 첫사 랑에게 갔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래도 이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선택 에 찬사를 보냈으리라 생각된다. 영화는 Ireland, Canada, Brooklyn, NY Coney Island에서 찍었는데 특히 아일랜 드는 1970년대에 나온 영화 라이안의 처 녀 에서 보듯이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다. 우아한 여인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경 치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간 직될 것이다. 이 영화는 이달 28일에 수여 될 제 88회 아카데미상에 작품상, 여우주 연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수필] 연말에 한 번 정도는 합창교향 곡 을 실 황으로 들 었는데 올 해는 집에 서 LP로 대신했다. 임연철 (문리대 72) 음악회 가 기도 귀찮아지고 음악계 사람들 만나 고 싶은 생각도 시들해지고. 이제 음악회를 가려면 가슴은 떨리 지 않고 다리가 떨려서? 그러나 아직 다리는 떨리지 않는데 가슴도 떨리지 않는다. 그런데 동기들을 만나는 동 창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 벗 들과 만나 구름처럼 한잔 한다는 환희 때문이리라. 가슴이 떨리는 사 람이라면 환희의 송가 가 제격이다. 첫 귀절은 다음과 같다. 환희의 송가 패러독스 아름다운 신들의 불꽃, 기쁨이여 낙원에서 온 딸이여 화염과 같은 열정에 취해 우리 그대의 성소에 들어가노라...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는 곳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18세기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 의 환희에의 송가(An die Freude) 는 읽기만 해도 기쁨이 용솟고 인류 가 왜 서로를 사랑해야 하는지 마음 에서 느끼도록 해주는 마약 같은 매 력이 있다. 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 는 시 의 종결부 첫 부분을 읽을 때면 전쟁 과 인종갈등으로 얼룩진 지구촌의 오 늘을 생각할 때 시인 실러의 당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 되기 도 한다. 시만 읽어도 환희, 기쁨으로 가슴이 벅찬데 이 시에 곡을 붙인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합창 의 4악장을 들 으면 저절로 숙연해진다. 합창 교 향곡이 갖는 이런 마력 때문에 전 세 계 교향악단의 대부분은 한 해의 대 미를 이 곡으로 마감하게 된다. 지난 해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내 12월 연주회 일정을 대략 조사해 봐도 10 여개 교향악단이 합창 교향곡을 연주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정명 훈 예술 감독의 지휘아래 22일, 27, 30일 세 차례나 티켓 매진을 이어가 며 공연했다. 특히 22일 공연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도쿄필과의 합 동 공연으로 의미를 더 했다. 마음속 으로 울림이 느껴지는 시를 유네스코 지정(2001년) 세계문화유산인 베토 벤의 작곡으로 한국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 으로부터 들을 때 그 감동이 남다를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매년 연말이면 되풀이되는 공연인 탓에 인터넷에 공연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27일 공연을 보고 한 청중 이 올린 글이 유독 잊혀 지질 않는다. 4악장 뒷부분을 앙코르한 뒤, 손나 팔을 만들곤 해피 뉴이어 라고 속삭 여 주신 정명훈 감독. 2년 전 같은 자 리에서 보여 주셨던 환한 미소를 어 제는 볼 수 없었다.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어제 연주는 전체적으로 활력 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힘 내시길. 같은 공연을 보지 못해 알 수 없지 만 활력은 있었는데 환한 미소를 볼 수 없어 활력이 좀 떨어져 보였는지 도 모르겠다. 한 청중의 오해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난 달 27일 연주 당 일 터져 나온 정 감독 부인의 불구속 기소 뉴스와 오버랩되면서 활력이 떨 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임 대표와 시 향직원의 갈등사태로 1년 내내 압수 수색이나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10주년 잔치를 준비할 경황도 없었 을 것이다. 시민에게 정서를 공급해 주고 갈등 이 있는 곳에 치유의 멜로디를 들려 줘야 할 교향악단이 진정서와 고소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여기에 더해 환 희에의 송가 가 노래되는 날 알려진 정명훈 감독 부인의 불구속 입건은 국면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정 감독은 입버릇처럼 나는 음악 밖에 모른다. 행정에는 관심 없다. 고 했지만 정 감독의 인지 여부와 관계 없이 부인 구씨의 사건만으로도 그의 음악과 언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 다. 우여곡절 끝에 정 감독은 단원들 에게 고별편지를 띄우고 사퇴했지만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앙금이 씻겨지질 않는다. 수사 중이라지만 자진 귀국해 조사받 을 전망이 없어 보여 진실은 미궁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 름대로 음악으로 고국을 사랑했던 정 감독으로서는 지난 10년의 노력이 씁 쓸하게 마감돼 한스러웠겠지만 고별 인사의 일부 구절에서는 음악인 정명 훈이 느껴지지 않는다. 음악 밖에 모르기 때문에 정 감독 에게 음악은 존재(Sein)자체이다. 그 러나 음악인에게는 꼭 해야 할 당위 (Sollen)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 지난 연말을 떠들썩하게 한 정명훈 감독의 사퇴파동을 지켜보면서 존재 와 당 위 의 문제가 새해의 화두로 계속 머 리를 떠나지 않는다. 훌륭한 음악인 으로서 존재 하는 정감독과 그동안 그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당위 의 문 제들이 충돌한 결과가 오늘의 현실이 라고 생각된다. 정 감독의 팬들에게 는 아쉽기 그지없겠지만 당위 가 해 결되지 못한다면 이제 한국 음악계는 포스트 정명훈을 생각해야 한다.

11 20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1 [체험] 하늘이 무너 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나는 하늘은 구름과 비, 바 람으로 가려 지고 상처를 이재권 (법대 56) 주는 일이 있 어도 결코 무 너지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9일자 미주한국일보에서 거대 재벌그릅 삼성의 수퍼 갑질 이란 기사를 읽었다. 기사의 내용은 LA에 소재한 한 기업체가 삼성전자로부터 30년 이상 사용하여 온 삼성 이란 상호의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 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경고장을 받고 재벌기업 삼성과 맞서기에는 역 부족이며 삼성과 맞싸우려다 자칫 회사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상호를 바꾸 기로 하였으나 삼성 측에 요구한 상호 변 경에 따른 간판 교체 비용의 부담은 거절 당했다 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송이 시작될 경우 경제적 약 자들은 승소할 가능성이 있다 할지라도 막 대한 소송비용과 자칫 패소할 경우에 부담 하여야 할 손해배상 등을 감당할 수 없어 억울해도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가 흔히 있 음을 본다. 그래서 유전 무죄, 무전 유죄 란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나는 2004년 4월에 LA 근교에 있는 RV 리조트를 구입하고 새로운 간판을 설치했 다 이 리조트 땅위에 이미 설치되어 있던 빌보드 광고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 광고회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옥외 광고회 사요 또 미국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 고 있는 3대 TV 방송국 중의 하나가 소유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골리앗과의 싸움 저들의 주장은 내가 설치한 광고판을 즉 각 철거하거나 아니면 응분의 손해배상을 지불하라 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내가 전 소유주로 부터 물려받은 리스 계약서를 재 검토한 결과 저들의 주장이 지나치다는 결 론을 갖고 오히려 저들에게 리스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나의 광고판 이전에 따른 이전 비용을 부담하거나 아니면 30일 이 내에 저들의 광고판을 철거할 것 을 통고 하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나의 반격으로 자존심 을 상한 광고회사는 LA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와 실무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 하고 나는 변호사도 없이 내가 직접 저들 과 2년여에 걸친 소송을 하게 되었다. 이 러한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아 니라 새우와 고래의 싸움으로 비교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비록 소수 민족이요 또 경제 적 약자이지만 저들의 부당한 주장을 용납 할 수 없었고 또 미국은 모든 사람이 법 앞에서 평등하다 는 것을 알기 때문에 끝 까지 포기하지 않고 법적 투쟁을 진행하였 다. 그 결과 소송은 나의 완승으로 끝이 났 고 새로운 리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오늘 현재 나는 광고회사로 부터 소송 전에 비 해 무려 8배가 넘는 렌트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소송 이후 변한 저들의 과분한 저 자세를 보면서 진정 미국은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요 또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고 싶어하는 좋은 나라임을 감사 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하늘은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비록 힘은 없어도 양심에 따라 법과 원칙을 지 키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결 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믿으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미주한국일보> 작은 거인을 꿈꾸며 북한에선 수박을 제 일 좋아한 단다. 겉과 달리 속이 온통 빨개 서 당성이 아주 좋아 보이기 때 김학천 (치대 70) 문이다. 반 대로 사과 는 가장 적대시한다. 보기에 붉은 빛이 공산당원 같지만 실제 속은 하얀 반동 이라서 그렇단다. 지어낸 얘기이겠지 만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말한다. 해서 고위간부들이 반동으로 숙청될 때 나 오는 말도 구밀복검 아닌가? 입으론 달콤한 말을 하면서 배 속에 칼을 품고 있다는 거다. 진짜 거짓(True False) 처럼 상반된 말을 조합해 표현하는 것을 모순어법 (Oxymoron) 이라고 한다. 이런 이중적 양립은 우리의 삶 속에 많다. 현대인은 복잡다단해지고 바쁜 사회 속에서 사 람은 더 많아지는데도 오히려 군중 속 의 고독 을 느낀다. 그러고 보니 요새 한국사회에서 혼자 밥 먹는 혼밥 이 유행하고 혼자 술 마 시는 혼술 이 낭만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렇다고 이것이 영 국 역사가 에드워드 기본 말대로 홀로 있을 때가 가장 외롭지 않기 때문만은 아닐 게다. 사생활을 우선시하면서도 공공연한 비밀 이 다른 이들에게는 즐 거운 가십거리가 되다 보니 아예 혼자 가 눈치 볼 것 없이 편안하다는 의식의 확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사람은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 행복을 느끼게 마련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 말할 나위 없겠지 만. 그러다가 설령 괴로운 기쁨 과 즐 거운 고통 을 오가는 사랑에 빠진다 해 도 말이다. 그래도 사랑은 추억이라도 남지. 사회 에서나 정치판에서 애써 믿고 밀어주 었더니 정작 볼일 다 본 후에는 자신들 의 이익만 챙기고 나 몰라라 하는 뻔뻔 한 자들의 허울 좋은 추한 꼴 에 입은 배신감은 어찌할 건가? 이리저리 차여 누군가의 노래처럼 웃고 있어도 눈물 이 나는 상심 속에서 교회라도 찾고 싶 지만 신앙이란 허울 아래 신앙 따로, 믿 음 따로, 생활 따로 삼위일체가 아닌 삼 위분리에 설 곳마저 잃는다. 그러나 이런 포장지와 속 내용이 다른 일들이 모두 어둡지만은 않아 그래도 살맛은 있다. 우리 삶을 맛나게 하기도 하고 한결 멋들어지게 하는 면이 더 많 기 때문이다. 부르지 못하는 노래를 부 른다네.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서 그냥 듣 는 척하고 있다네 라고 노래하는 침묵 의 소리(The Sound of Silence) 가 암 울했던 시절, 젊은이들에게 고통과 울 분을 터트릴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숨 통이었던 것처럼. 또한 청마 유치환이 시 깃발 에서 외쳤던 소리 없는 아우 성 이 이상향을 찾아 그리워했던 우리 의 목마름을 알아주었던 것처럼. 이렇듯 모순어법은 대립의 역설로 우 리의 생각과 의지를 담아 지쳐가는 마 음에 힘찬 용기와 밝은 희망을 주기도 한다. 그러니 몸은 비록 작아도 뜻만은 크게 갖는 작은 거인 을 꿈꾸어보는 게 어떨는지. 이제 새해를 맞아 그 꿈 을 이룰 수 있도록 경을 치게 끝내주 는(Damn Good) 올 한 해를 만들어 가 보자. <아크로폴리스 타임즈> [음악] 올 겨울 처음으로 눈이 쌓 이게 내렸다. 온 세상을 하 얗게 뒤덮은 눈을 보며 얼마 전 한국에 있는 친구와 나눈 통화가 생각났다. 유학 시절 함께 공부했던 나의 가장 친 한 친구, 요즘말로 하면 베 프(베스트 프랜드의 준말) 인 친구다. 최근의 근황과 심회진 (음대 90) 궁금한 사람들의 소식들을 서로 나누다, 그 친구가 하 루 종일 슈베르트의 Winterreise( 겨울 여행 이 맞는 번역이지만, 우리 나라에서 는 겨울 나그네 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는 겨울 여행 으 로 지칭한다.)를 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겨울 여 행 과 그 곡을 부른 가수들에 대한 얘기를 한참 나누고 는 통화를 끝냈다. 오랜만에 나도 겨울 여행 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게 있는 겨울 여행 음반들을 다 꺼내 보았다. 너무나 유명한 연가곡이라서 명반도 많은데, 내가 사모 은 음반만도 일곱 장이나 되었다. 갑자기 부자가 된 기 분으로 오디오에 CD를 넣었다. 슈베르트의 겨울 여행 은 빌헬름 뮐러의 시에 붙인 24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 (내용에 서술적인 연계성이 있거나 같은 주제나 분위기 겨울에 듣는 슈베르트의 겨울 여행 1번 곡 밤인사 부터 마지막 곡 노악사 에 이르기까지 전곡을 관통하는 주제와 분위기는 한 인간의 고독한 여 정과 쓸쓸함이다.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5번 곡 보리 수 도 아름다운 멜로디 뒤에 숨어있는 가사를 보면 떠남 과 안식에 관한 곡이다. 여기서의 안식은 죽음과도 연관 되어 있으니 마냥 아름다운 곡인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슈베르트가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서 겨울 여행 을 초연 했을 때, 친구들도 이 곡의 어두운 분위기를 낯설어 하 고, 5번 보리수 를 제외하곤 좋은 평을 주지 않았다. 하 지만 슈베르트는 나는 이 곡 모두를 사랑하는데, 너희 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다 라고 친구들에게 대답했 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슈베르트가 이 연가곡집을 작 곡한 것은 1827년, 그가 죽기 1년 전이었고, 그는 실제 로 가난과 질병과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눈과 바람을 배경으로 하는 혼자만의 황량한 겨 울 여행 에는 낮은 바리톤이나 베이스의 음성이 더 호소 력 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가진 음반도 베이스나 바 리톤이 부른 음반이 대부분이다. 겨울 여행 의 명반 중 첫 손가락에 꼽히는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나 그와 동시대를 풍미한 헤르만 프라 이(Hermann Prey) 등 소개하고 싶은 음반이 많지만, 그 중에서 이번엔 좀 젊은 가수들의 음반을 소개할까 한다. 첫번째로 소개할 가수는 독일의 바리톤 마티아스 괴 르네(Matthias Goerne)이다. 그는 한스 요아힘 바이어 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애가 화제가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오직 연주로만 평가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의 음 반에는 대부분 장애가 보이지 않도록 어깨 부근까지만 나오는 사진이 실린다. 나도 유튜브 영상을 보고, 그의 장애의 심각성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의 목 소리는 거장 피셔 디스카우로부터 자신을 계승할 성악 가로 인정을 받을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그의 겨 울 여행 은 담담한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따뜻하지만 과 장을 하지도, 화려한 기교를 뽐내지도 않는다. 겨울 여 행 의 주인공은 지금 분명 불행하지만, 그 불행을 탓하 기 보다는 그저 삶의 일부로 껴안고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가수는 영국의 테너 이안 보스트리 지(Ian Bostridge)이다. 그는 영국의 옥스포드와 캠브리 지에서 역사와 철학을 공부했고, 1990년에는 옥스포드 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특이한 이력의 가수다. 그래서 지 적인 테너라는 수식어가 종종 따라붙지만, 그는 지성 뿐 아니라 풍부한 감성도 겸비했다. 약간은 병약해 보이는 외모에 미려한 음성을 지닌 그는 상당히 많은 양의 음반 을 내왔는데, 그 중에서 중요한 파트를 차지하는 것이 독 일 가곡이고,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가곡이다. 그 동안 슈베르트의 겨울 여행 이 바리톤과 베이스의 전유물처 럼 불려왔지만, 실은 테너를 위해 쓰인 연가곡이서인지, 예상 외로 보스트리지와 잘 어울려서 조금은 놀랐다. 막 [문화산책] 칵테일 상식 - 시리즈 1 필자가 미 국에 살면 서 즐길 수 있는 것 중 에는 칵테 일을 빼놓 을 수 없다. 칵테일의 주재료가 김창수 (약대 64) 되는 각종 양주와 보 조재료인 믹서(Mixer)를 값싸고 손쉽 게 구할 수 있어서 집에서도 칵테일을 만들어 마실 수 있고, 다양한 서양 레스 토랑에서 격조 높은 칵테일을 주문해 서 음식과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칵테일(Cocktail)은 증류주에다 소다, 과일쥬스, 설탕, 과일주(Liqueur), 고미 제( 苦 味 劑 ) 등을 섞어서 만든 혼합주 (Mixed Drink)이다. 증류주에다 과일 주만 섞으면 듀오(Due) 칵테일이라고 하고, 여기에 믹서(혼합주를 위한 각종 보조재료)를 넣으면 트리오(Trio)칵테 일이라고 한다.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칵테일이란 말 이 1803년에 미국에서 처음 사용되었 다고 한다. 1806년 5월 13일자 뉴욕 주, 허드슨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The Balance and Columbian Repository) 의 질의응답란(Q & A)에 칵테일이 증 류주에 설탕, 물, 고미제 등을 섞은 혼합 주 라고 설명되어 있다. 그러므로 칵테일은 유럽에서 건너온 것이 아니고, 미국을 비롯한 북미주에 서 시작되어 지난 200년 이상 남성 애 주가는 물론 술을 많이 못 하는 여성들 도 즐겨 마시는 술로 발전되어, 지금의 칵테일 문화를 형성하였다. 수탁(Cock)에 꼬리(Tail)라는 말이 붙 어서 생긴 칵테일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다. 술집을 운영하는 한 남자에게 딸 이 있었고 그 딸을 좋아하는 젊은 남자 가 있었다. 젊은 남자가 장인이 될 술 집 주인에게 주사위 게임을 신청해서, 술집 주인이 게임에 이기면 기분이 좋 아질 테니 그때 청혼을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술집 주인이 주사위 게임에 계 속 지게 되어 젊은이가 초초해 하는데, 그때 마침 술집주인이 주사위를 던지 는 찰라에 한 수탉이 갑자기 크게 울어 깜짝 놀라면서 던진 주사위부터 게임이 역전되었다. 기분이 좋아진 술집 주인 은 딸의 결혼을 승낙했고, 딸은 수탁의 꼬리 깃털을 주워서 게임이 끝나면 마 시려고 했던 술을 저었다고 한다. 그날 마셨던 혼합주를 그때부터 칵테일이라 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필자는 60년대말 공군에서 장교 생활 을 할 때 업무적으로 연관이 있었던 미 공군 장교 및 하사관들과 어울리면서 각종 양주에 접하기 시작했다. 도미 후 42년간 외식을 할 때는 한식보다는 수 많은 서양 레스토랑에서 여러가지의 서 양 음식을 즐겨오고 있는데, 자연스럽 게 각종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시고 있 다. 물론 집에서도 몇 가지 칵테일을 만 들어 마시고 있다. 미국에서 멋진 음주문화를 즐기기 원 하는 우리 동문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애주가의 한 사람으로 칵테일에 대한 상식을 여러 회에 나누어 기술해 보기 로 한다. <논설위원> 마티아스 괴르네(Matthias Goerne) 토마스 크바스토프(Thomas Quasthoff) 이안 보스트리지(Ian Bostridge) 를 가진 일련의 시에 붙인 가곡 모음집)이다. 빌헬름 뮐 러 역시 33세에 요절한 시인인데, 아주 유명한 시인은 아니지만, 슈베르트는 그의 시를 좋아해서 아름다운 물 방앗간의 아가씨 와 겨울 여행, 이렇게 두 개의 연가곡 을 남겼다. CD를 듣다보니, 대학 시절 친구들이 문득 떠오른다. 우 리 학번에 유난히 바리톤들이 많아서, 겨울 여행 음반 을 듣기 전에 친구들의 목소리로 익숙해진 곡들이 많아 서다. 그 때는 가사도 잘 모르고, 그저 친구들 연습 때 혹 은 연주시간에 반주해 주며 알게 되긴 했지만 말이다. 태 림이, 대훈이, 태현이, 계한이, 그리고 은배 오빠 등 동기 들의 얼굴과 목소리가 불렀던 곡들과 함께 순간 소환되 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지, 내 기억력이 이렇게 좋았나(?) 싶었다.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 그건 내 기억력 때문이 아니라 음악이 가진 힘 때문인 것 같다. 음악은 일단 한 번 내 기억에 각인되고 나면,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그 음악을 듣는 순간 바로 얼마 전에 들은 것 처럼 생생해 지곤 하니까. 최근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에서도 그 당시 유행하던 가요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곡들을 듣는 순간 잊고 있던 가사와 멜로 디가 바로 소환되며 당시의 일이 떠오르곤 했던 건 나뿐 이 아닐 것이다. 를 거쳐 독일 가곡의 거장인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와 피셔 디스카우에게 사사했다. 벌써 세 종류의 겨울 여행 음반을 발매했는데, 둘은 스튜디오 녹음이고, 하나 는 라이브 녹음이다. 음질은 물론 스튜디오 녹음이 더 좋겠지만, 라이브 녹음은 실황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 장감과 에너지가 있어서 좋다. 내가 가진 CD는 영국의 Wigmore Hall에서 가진 겨울 여행 리사이틀 실황이 다. 슈베르트 가곡에서 차지하는 피아노의 비중이 큰 만 큼 피아니스트도 가수 못지 않게 중요한데, 이 날의 피 아니스트는 슈베르트 해석의 권위자인 알프레드 브렌델 (Alfred Brendel)이다. 스튜디오 녹음과 별차이를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세심한 해석에, 후반부로 갈 수록 더 유려한 노래를 들려준다. 세밀하면서도 힘찬 젊 음이 느껴지는 연주로 두 사람의 앙상블도 더없이 좋다. 두번째로 소개할 가수는 역시 독일의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Thomas Quasthoff)이다. 이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두 번 놀라게 된다. 처음엔 아름다운 음성에 놀라 고, 그 다음엔 그가 장애를 지닌 가수라는데 놀란다. 그 것도 해표상지증이라는 심각한 장애다. 임산부들이 복 용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장애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크바스토프도 두 다리와 두 팔 이 없이 두 발과 두 손이 그냥 엉덩이와 어깨에 붙어있 실연당한 듯한 젊은이의 아픔과 감성이 잘 묻어나는 연 주다. 한 프레이즈 한 프레이즈를 대단히 공들여서 세심 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내가 십 몇년 전에 필라델피아에 서 슈베르트 리사이틀에 가서 들었을 때보다 목소리에 힘도 더 붙은 것 같고 스테미나도 더 좋아진 느낌이다. 그 날은 컨디션도 좀 좋아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극 도로 예민하다는 느낌에, 눈도 내리깔고 부르는 게 그다 지 호감이 가질 않았었다. 그 뒤에 그의 슈베르트 가곡집 을 사서 듣고는 다시 좋아하게 되긴 했지만 말이다. 하지 만, 이 겨울 여행 은 들어볼 만한 좋은 음반이고, 조금은 여린 느낌의 테너 음성에서 다른 낮은 음성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유튜브로 아무 때나 편리하게 돈 들 이지 않고도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편한 세상이 되 었지만, 그래도 내가 소장한 음반을 듣는 것과는 그 느낌 을 비교할 수 없다. 음반을 오디오에 넣고 감상할 때는, 한정된 예산에서 내가 사고 싶은 음반을 고를 때의 심사 숙고와 마침내 결정하고 그것을 손에 넣었을 때의 흥분 과 짜릿함까지 함께 듣는 것이다. 이 겨울이 다 가기 전 에 한 장의 겨울 여행 음반과 함께 매혹적인 음악의 세 계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위원, Temple대학 강사>

12 22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3 [과학]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처럼 컴퓨터의 휴대성이 강화 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가 인기다. 이제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 컴퓨터로 신체 변화를 감지하고 멀리 있는 의료 진의 처방도 즉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모바일 헬스 케어의 종착점은 어디일까. 과학자들은 사람의 몸을 꼽 는다. 컴퓨터가 사람과 하나로 합쳐진 전자피부(Electronic Skin) 가 그것이다. 실리콘에 주름잡아 신축성 부여 전자피부는 각종 센서와 메모리 등이 결합된 전자회로 를 사람의 몸에 마치 실제 피부처럼 얇게 붙인 것이다. 1970년대 장애인용 의수( 義 手 )에 센서를 부착하면서 처 음 개념이 나왔지만 실제 가능성이 입증된 것은 2000 년대 들어서다. 피부에 붙이려면 잘 휘어져야 한다. 탄 소 성분의 유기 반도체가 가장 적합한 소재였다. 문제는 속도였다. 유기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보다 느렸다. 전 자가 더 느리게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실리콘을 쓸 수도 없었다. 딱딱해서 구부리면 부서지기 일쑤였다. 촉감 느끼고 사람 손처럼 따뜻한 義 手 악수해도 거부감 덜 느끼게 돼 2011년 미국 일리노이대 재료공학과의 존 로저스 교수 와 김대형(공대 96) 박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얇게 만든 실리 콘 회로 표면에 주름을 잡아 마치 고무처럼 잘 늘어날 수 있게 했다. 판박이처럼 붙이는 전자피부에는 근육의 전 기신호를 감지해 심장 박동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센 서가 들어갔다. 김 박사는 학위를 받자마자 바로 모교 화 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휘어지는 실리콘 전자회로를 이용한 다양한 진단 용 전자피부가 나왔다. 미국 네브래스카-링컨대 연구진 은 유방암 진단용 전자피부를, UC샌디에이고 연구진은 미숙아의 뇌 손상을 진단하는 전자피부를 개발했다. 최 근 로저스 교수팀은 간질이나 수면 장애 환자의 뇌파를 검 출하는 헬멧을 관자놀이에 붙이는 전자피부로 대체했다. 엔터테인먼트용도 나왔다. UC샌디에이고 토드 콜맨 교 수는 뇌파를 감지해 게임 속 주인공의 움직임을 조종하 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 8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 소 연구진은 몸에 붙인 전자피부로 모바일 기기를 작동 전자피부 의 진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고 밝혔다. 진단과 약물 투약 을 동시에 할 수 있 는 신개념 전자피부 도 있다. 지난해 김 대형 교수는 기초과 학연구원(IBS) 나노 입자연구단의 지원 을 받아 파킨슨 환 자용 전자피부를 발 표했다. 센서가 파킨 슨 환자의 근육이 뒤 틀리는 것을 감지하 면 내장 히터가 열을 올린다. 이러면 나노 입자가 터지면서 약 물이 나와 피부로 흡 수된다. 이 전자피부 는 약물 투여뿐 아니 라 데이터 저장 능력 까지 갖췄다는 점에 서 주목받았다. 덕분 에 근육 센서가 측정 한 정보를 과거에 저 장된 정보와 비교할 수 있다. 전자피부는 로봇 손에 사람 같은 촉감 과 체온을 부여할 수 있다. 김대형 교수팀 은 지난해 12월 의수용( 義 手 用 ) 전자피부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전자피부가 감지한 촉감을 쥐의 뇌에 전달하 는 데 성공했다. 전자피부에 히터도 달아 로봇 손에 체온 과 같은 온도를 만들었다. 덕분에 로봇 손과 악수를 해도 거부감을 덜 느낀다. 오징어 먹물로 만든 먹는 배터리 물론 전자피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은 배터리이다. 전자피부 자체는 얇게 만들었 는데 배터리는 얇게 만들지 못했다. 골반 신경에 붙어 방 광의 이상을 감지하는 전자피부도 있지만 여기에 기존 배터리를 이식하면 독성물질이 빠져나올 우려가 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크리스토퍼 베팅거 교수는 이른바 먹을 수 있는 배터리 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독성이 있는 리튬 대신 나트륨이 전극을 오가며 전류를 만드는 배터 리이다. 전극도 흑연 대신 안전한 갑오징어의 먹물로 만 들었다. 가격도 상용화의 걸림돌이다. 지난달 텍사스대 의 난슈 루 교수는 인쇄 기법으로 전자피부를 저렴하게 생산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루 교수는 김대형 교수와 함 께 2011년 실리콘 전자피부를 함께 개발했다. <조선일보 참조> [과학] 투명인간 가능? 영화 속 투명인간 만드는 약, 현실에 등장 액트-프레스토 기술을 이용해 실험용 쥐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었다. 뼈까지 투 명해지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면역염색 기법을 이용해 뼈를 붉은색으 로 염색했다. - 고려대 의대 제공 영화나 소설의 단골 소재인 투명인간 을 실제로 만드는 약 을 동문 연구진이 개발했다. 생체조직이 투명해져 빛을 투 과하는 구조가 되는 원리로 내장기관의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어 의료 분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고려대 의대에 재직 중인 선웅(서울대 분자생물학과 87) 교수팀은 생체를 초고 속으로 투명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원하 는 부위만 염색할 수 있 는 기술인 액트-프레 스토(ACT-PRESTO) 를 개발했다고 11일 밝 혔다. 생체 내 지질막 등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실험용 동물의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은 기존에도 있었 다. 하지만 투명화 시키는 데 시간이 너 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였다. 가령 쥐 의 뇌 조직을 투명화하려면 2~4주가 걸 렸다. 생체 깊은 곳이 위치한 조직을 염색 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조직을 투명화하는 속도 를 최대 30배 가량 크게 높였다. 쥐의 뇌를 투명화하는 데는 6시간, 쥐 신 체 전부를 투명화 하는데는 12시간이 걸 렸다. 또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생체 조직을 염색하는 방법인 면역염색 에 쓰 이는 항체의 침투력을 향상시켜 조직 깊 영화 투명인간(Hollow Man, 2000 감독 풀 베어호벤 Paul Verhoeven)의 한 장면 은 곳까지 원하는 부위를 염색할 수 있 도록 했다. 선 교수는 투명화 기술은 장기 속까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각종 장기를 연구 할 때 핵심기술 이라며 특히 뇌과학 분 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 픽 리포트 11일 자에 실렸다. 이달의 사진 을 모집합니다. 새해부터 <이달의 사진> 이라는 새로운 난을 개설합니다(25면 참조).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경치, 자연, 삶의 모습, 접사 등 장르에 상관없이 동문들과 나누고 싶은 직접 찍으신 고화질의 사진을 보내주세요. 매달 우수작을 선정, 소개하고, 년말에 <올해의 사 진>으로 소개하면서 동창회 칼렌더를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편집위원회>

13 24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5 [문화] 일본의 왕족은 한반도에 서 왔다고 지난 2001년에 일본의 왕이 말하였다. 삼 국시대에 백제가 신라에 쫓기는 무렵 일본으로 옮 겨간 듯하다. 그보다 1,000 년 이전에 이집트의 파라 오는 어디서 온 왕족일까? 최용완 (공대 57)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웅 장한 만큼 그들의 주인된 파라오의 무덤은 더욱 깊이 숨겨있다. 지난 3,500년 동 안 대부분의 무덤은 도굴꾼의 손을 탔지만, 1922년 11 월 26일에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굴한 투탄카멘의 무덤은 가장 완벽한 원래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었다. 이집트 박물관의 12만점 고대 왕조유물들 전시 중에 가 장 귀중한 중앙 위치에 전시한 1,300여점은 투탄카멘 의 유물이다. 아세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국립과천과학관에 서 2011년 10월에 전시하였다. 지난 2015년 11월 15 일까지 LACMA에서 전시하였고 지금은 OC 아나하임 MUZEO 박물관에서 2016년 1월 말까지 전시한다. 이들 전시품은 이집트의 전문 공예 수공가들이 가문에 대대 로 물려오는 기술을 동원하여 유물 하나하나와 똑같이 재현한 복사품들이다. 전시된 투탄카멘의 무덤은 전실, 별실, 현실, 그리고 유골사당, 모두 4개의 방으로 나누어 졌다. 입구에서 전실에 들면 입구 건너편에 별실이 연결 되었고 2개의 전차(Chariot)가 해체된 모습으로 여러 개 의 바퀴들과 함께 흩어져 있다, 전실의 가구들은 궁전의 식에 사용되는 가구들이고 별실에 아무렇게나 쌓여진 가구들은 왕의 사생활 가구들이다. 현실은 투탕카멘의 미라가 보관된 방으로 전실에서 현 실의 입구가 옆으로 나있어 현실과 유골사당은 일직선 으로 방향을 맞추었다. 현실 안에 미라는 4중 외관으로 보관되었고 그 속에 3겹의 내관으로 모두 7겹으로 층층 이 보호하고 있다. 내관마다 가면과 장식이 왕의 앞모양 을 장식하여 다시 목숨을 얻어 살아남을 준비하였다. 현 실의 발쪽에 유골사당은 미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거된 시신의 유골을 보관한 사당이다. 사당의 주위에 4 여신이 지켜서 있고 현실에 미라를 향하여 소의 신이 자 리를 잡았고 그 앞에 개의 신이 함께 현실을 향하여 지 켜보고 있다. 많은 동물들이 그림과 조각물로 장식되었 지만 실제 무덤 안에서 사람과 함께 영생을 나누는 역할 은 소와 개만이 동반자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부 고 투탄카멘과 파라오의 황금시대 소는 농경생활에 오랫동안 사람과 동반자이고 동남아 세아에서 일찍부터 쟁기를 끌고 수레를 끌어온 짐승이 다. 개는 6만 년 전에 동북 아세아 사람이 늑대를 기르 기 시작하면서 사람과 함께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동 아세아의 홍산문화는 요동반도의 남쪽에서 들어온 농 경생활과 북쪽에서 내려온 목축생활이 융합되어 세계 의 문화와 문명이 가장 일찍 형성된 장소였음이 세계 고고학계에 최근에 밝혀졌다. 이집트 문화보다 2,000년 을 앞섰다. 동아세아의 신석기시대 고인돌은 천체와 조상이 연결 된 종교양식으로 한반도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청동유 물이 고인돌에서 발굴되어 금속문화가 동아세아에서 제 일 먼저 나타났음을 보여주는 유적이기도 하다. 요동반 도와 한반도 북부에 석탄이 풍부하여 금속과 철기생산 이 쉽게 이루어졌고 나침판을 만들고 말이 이끄는 전차 (Chariot)의 바퀴 축을 생산하였다. 투탄카멘이 즐겨 타 던 전차를 자세히 관찰하면 몸통을 동아세아의 청동기 플라톤(Plato)이 찾았던 아트란티스(Atlantis)는? 에서 흔히 보는 감긴 실 무늬 로 감싸서 장식하였다. 전 차는 동아세아에서 가장 일찍 시작되어 진시황제 용갱 에서 발굴된 4 마리의 말이 끌어가는 완벽한 전차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완벽한 전차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다. 묘를 발굴한 하와드 카터는 깨진 도자기에서 닭의 그 림을 보고 파라오의 음식에는 아프리카에 없는 닭이 있 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닭은 원래 동남아세아의 대 나무 순에 자라는 벌레를 먹고 자라던 날지 못하는 새였 다고 한다. 사람이 농사짓기 시작하는 날부터 농가에 들 어와 사람이 먹는 곡식을 얻어먹으며 사람의 식탁에 오 르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 음식에 아직 닭이 없을 때에 닭을 먹는 이들 왕족은 아프리카를 찾아 온 이방인이었 음을 암시한다. 파라오 가구와 그림에서 고구려 벽화에서 보듯 사슴사 냥하는 그림을 자주보고 전차를 타고 흑인과 아랍인들 을 정벌하는 모습도 자주 본다. 소와 개의 신이 지키는 사당은 보물방이라고 부른다. 가장 깊숙한 곳에 시신의 유골과 함께 가장 귀중한 보물들이 보관한 곳이다. 소와 개가 시신의 영혼을 동반하였고 보관된 유물들 중에 크 고 작은 배들의 모형이 있다. 그 중에 돛단배는 원양항해 를 하는 배다. 투탄카멘의 유골과 함께 보관된 원양항해 의 배는 그들의 고향이 소와 개들과 함께 사는 머나먼 나 라이었음을 상상하게 한다. 동아세아인과 혈연이 같은 북남미 대륙에 원주민은 동 아세아인과 생활풍습도 방불하다. 마야와 인카 문명에 석조 피라미드는 아프리카의 것과 크기가 유사하고 멕 시코 시 교외에 해와 달 피라미드 앞에는 꿈틀거리는 청 룡이 조각되었다. 동아세아 문화가 지난 수 천 년 동안 에 동쪽으로 전해지는 동안에 서쪽으로도 전해졌다. 누 에고치에서 비단을 만들어 지중해까지 찾아가서 팔던 때 쓰이던 비단길(Silk Road)은 그보다 오래 전부터 동 아세아 사람들이 열어놓은 길이다. 훈족이 그길 따라가 서 로마를 정벌했고 몽골이 짧은 세월에 달려가서 유럽 을 정벌한 길이다. 말을 달려 사슴을 사냥하고 집에서 개와 닭을 기르고 소와 함께 밭을 가는 동아세아 나라들의 역사에는 수많 은 귀족들의 권력 다툼들이 이어져 왔다. 전차를 달리며 싸우다가 필사의 도망을 쳐서 멀리 떠난 기록도 허다하 다. 한반도의 왕족이 일본에 처음 국가를 설립했듯 동아 세아의 왕족이 지중해에 나일강까지 찾아가 수만 년을 앞선 동아세아 인의 지혜가 흑인과 아랍인의 노동력을 만나 위대한 이집트 파라오의 화려한 역사를 일궈내지 는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게 한다. 아마도 플라톤(Plato) 이 찾았던 아트란티스(Atlantis)는 동아세아인 듯 싶다. <논설위원> 워싱턴 DC 지부의 홍인희(공대 58) 동문께서 투병 중 1월 18일 별세하셨습니다. 고 홍 동문께서는 광산과를 졸업 후, Penn State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박사 취득 후, US Dep. Of Energy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습니다. 부인 홍영희 여사와 1남 2녀 자녀들의 유가족을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달의 사진 EXIF: Canon 7D, Lens EF 20sec., f/5.6, ISO 1000 독자의 광장 편집실 아저씨, 아주머니들 귀하; 평소 동문회지를 꼼꼼히 체크하며 읽는 우리집 사람(71학번 가정대 식영과)이 이 번달의 나눔 난의 글들을 읽고서 매우 감동을 받은 모양입니다. 특히 손재옥 회 장님의 체험담이 많은 감동을 주었던지 특별히 언급을 하더군요. 나는 나눔 난의 글이 이런 성격의 글이 어야 함을 모르고 엉뚱한 글을 보내드린 것 같아 죄송스러워 사과도 할겸 이 편지 를 씁니다. 선후배 동문 분들중 낯선땅에 와서 살아오시면서 이런 저런 남모를 어 려운 일들을 겪으신 분들이 참 많다는것 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쉽고 평탄하게 살 아왔다고는 말하기는 어려웠지만 내 지 나온 어려운 역경들을 이길수 있었던 것 은 역시 나만의 노력이 아니라 남들의 도 움의 덕이 더 컸었구나, 하는 것을 이 나 눔 난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은 사람을 인터뷰할 때 자신 의 성공을 자신의 능력보다는 운 의 탓 으로 돌리는 사람에게 더 후하게 점수를 주었다는 일화를 누구에게서 듣고 내 자 신 깊이 반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변모하는 동문회지에 찬사를 보냅니다. 모두가 편집실 분들의 창의적 인 노력의 덕이 아닌가 합니다. 너무 편향 된 운동권 색깔의 수구적인 글들이 많이 사라진 것도 긍정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끝으로 저의 졸고를 실어주심 정말 감사 합니다. (진실로) 이번 내사랑 향이 는 끝을 맺는데 정말 애를 먹었기에 편집실 눈치가 많이 보였었습니다. 결국 향이가 내레이터 나 와 바람이 나는 식의 요즈 음 안방 드라마같은 속물적인 이야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처음 이야기를 기획할 때부터도 작정을 했었지만, 그러다 보면 지나치게 향이를 성녀로 만들게 되어 너 무 유치해 보이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특히 항상 제 옆에 버티고 계시는 최후의 검열관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점도 있었 고.(ㅋㅋ) 그래서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 지 않으려니 이야기 전개에 좀 무리가 있 었음을 인정합니다. 편집실 아저씨, 아주머니들의 계속적인 건 투와 동문회지의 번창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이석호(공대 66)>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달무지개를 Yosemite Fall 앞에서 보름달을 등지고 찍다. 사진: 이성형(공대 57) 2월호를 읽은 독자들의 소감과 제안을 기다립니다: news@snuaa.org 이번 1월호 회보 3면 논설 기사 중에서 동창회 정신 (김인수, 사대 55, NE)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많은 부분에서 필자의 주장을 피 력했으나 그 의견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를 제시하지 않아서 너무 추 상적인 비판(?)으로 흐른 감이 있었습니다. 과거 미주동창회를 운영 해 본 전임 회장단 임원들도 동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면 현 실무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필자의 동창회를 위 한 충정에 감사드립니다. <오인환(미주동창회 제12대 회장)> 동창회보 11월호에 실린 사설은 국가의 리더는 국민이 화합하고 동 의하는 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의는 100%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100년 대계를 위해서 필요할 경우에는 일부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고독한 결 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참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중략) 동창회보 사설의 제목인 역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에 대한 나의 진정한 처방은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이란 기본적인 관점에 서 북한의 만행과 실정,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과 현실은 물 론 국제사회의 위상을 편견없이 진솔하고 정확하게 가르치는 일 이 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후세들에게 좌편향한 검인정 교과서가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과 비존을 확실이 기술한 국정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이 옳바른 선택이요 절박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본다. <이재권(법대 56)>

14 26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7 [꽁트] 전효택 (공대 67) 따르르릉 새벽 4시에 웬 전화일까? 여보세요- 잤댔구나. 자는데 깨워 미안하구만.. 나. 미안한데 지금 좀 와줄 수 있갔어? 의논할 말이레 있어서 말이야. 피안도 말씨 매부 전화다. 무슨 일일 까. 어제 저녁 뵀을 때 무겁던 표정이 맘에 걸린다. *** 매부를 처음 만난 때는 1953년 초등학 교 2학년 여름방학 때였다. 그 해 7월 27 일 휴전으로 한국전쟁이 마무리됐는데, 李 承 晩 대통령께서 휴전으로 이북에 송환 될 인민군 포로 중 자유 대한에 머무르기 를 원하는 반공포로 를 석방한다고 선포 하셨다. 유엔군사령부는 절대 반대였지 만 수용소 철조망이 군데군데 제거되고 국군 헌병의 엄호 하에 인민군 포로를 석 방 탈주시켰다. 유엔군은 무장 지프차로 탈주 포로 수 색에 나섰다. 그러나 석방된 반공포로는 수용소 인근 주민들이 동포애를 발휘,전 원 은신을 도와줬다. 이런 까닭에 유엔군 MP수색대는 단 한 명의 반공포로도 찾 아내지 못했고, 또 그들 역시 수색만 할 뿐 체포하려 하지 않았다. 李 承 晩 대통령 의 인민군 반공포로 석방은 대성공을 거 뒀다. 참으로 위대하신 결단이다. 李 承 晩 대통령 덕에 우리 식구가 된 훗 날의 매부는 반공포로 석방까지 청년기 에 파란이 많았다. 일본이 항복하기 직전 총알받이로 일본군에 징집된 매부는 고 향 친구들과 탈영, 일본열도를 사람을 피 해 산맥을 타고 헤매다 10월이 다 지나 해방된 소식을 알았으니 그 고생을 소주 한 잔하시면 안주 삼아 두고두고 옛날 이 야기처럼 하셨다. 수학에 천재성이 있어 북한 최고과정을 졸업한 후 북한 엘리트 금속 기술자였던 매부는 친형이 월남했다고 숙청 대상이 돼 전쟁 중 월남을 시도하신다. 월남도 순탄치 않아 황해도 재령에서 9 28 서울 수복으로 도망 중인 인민군 패잔병 부대 에 붙들려 북으로 다시 끌려가다 극적으 로 탈출하고, 구사일생으로 인천까지 와 서 미군 트럭을 얻어 탔는데, 그 트럭이 부산 연산리 제14야전병원 포로수용소로 수용되는 포로 트럭이어서 운명적인 포 로 신세가 됐으니 매부의 청춘은 소설로 쓰면 문학상감이다. 매부의 십자가 매부는 환도 후 남한의 금속공업계에 서 그 천재성을 발휘했다. 그러나 대부분 의 천재들처럼 우울증에 시달렸다. 종교 엔 매우 냉소적이며 비판적이었고 독실 한 가톨릭인 우리 집, 특히 매부의 장모 인 우리 어머니를 무척 실망시켜 드렸다. 술을 좋아하는 매부는 알코올 의존이 중 독으로 넘어갔다. `내 주님은 술 酒 를 연 호하시며 취중에 십자가를 부숴 버리기 도 했다. 그러던 매부가 먼저 월남한 유 일한 혈족인 친형이 세례를 받고 운명하 시면서 입교를 당부한 것에 마음의 동요 가 오셨는지, 천주교에 입교한 것이 몇 년 전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 역시 사연과 파 란이 적지 않았다. 네게 보여 줄 것이 있어서 보자고 그 랬어. 한 돌 지나 아버지를 사별하고 실제 아 버지 역할을 해온 소녀가장 누나는 막내 인 나를 아들처럼 생각했었다. 누나는 무 겁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며 매부 의 일기장을 보여주셨다. *** -1977년 7월 17일 고향 동무 영복이와 초복날이라고 복달 임을 했다. 어디 불편해? 오늘 소주 넘김이 시원 치 않네.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다. 개고기에 가 시가 만부당한데 년 8월 1일 가시가 갈린 것이 덧이 났나? 이비인후 과엘 갔다. 식도에 뭔가 있으니 큰 병원 엘 가란다 년 8월 22일 식도암으로 판정받고. 하필이면 삼키 지 못하는 식도암인가 생각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술 미치광이던 나를 탓해본다. 절망적 상황을 가족에게 숨기려 해도 식 도암의 특징은 물과 음식을 삼키지 못하 는 결정적 징후 때문에 자연히 가족들이 눈치챌 것이다 년 12월 2일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올 성탄이 가족 과 같이 보내는 마지막 성탄일까. 넘버 원 사진관엘 갔다. 영정사진을 찍으려 년 12월 17일 성탄 판공성사를 보았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다른 때와 달 리 고해 성사가 길어졌다. 이 판공성사가 내가 볼 마지막 판공성사가 아닐까 생각 했었다 년 1월 1일 새해가 밝아 온 가족이 떡국을 나누는데 국물 한 모금을 마시지 못했다. 벌써 일주 일째 나의 식도는 그 기능을 잃었다. 앞으 새벽 전화를 받고 매부를 집으로 찾은 나는 실내등도 꺼진 채 누워 계신 매부의 메마른 손의 흔들림, 그 환영의 표시를 응시하며 가슴이 내려앉았다. 어제 헤어질 때 표정의 답이 보였기 때문이다. 일러스트: 소여정(디자인 09) 론 다시 마시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무섭 다. 요즘은 모든 영양을 수액에 의존한다. 아마도 죽는 날까지. *** 누나와 나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렇 게 파란 많던 매부의 일생인데 이렇게 끝 을 맞이할 것인가. 시한부 생을 알고 고통받았을 마음을 생 각하고 가슴이 저려왔다. 매부 서재에는 눈에 띄지 않던 건강식, 자연식 등 대체 치료 서적이 즐비해져 있었다. 얼마나 힘 드셨을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상황인데, 애 엄마가 반상회에 갔다가 순복음교 구역 장을 만났다는 것이다. 자기야, 순복음교 구역장 24동 아줌마 있지, 그 아줌마 자궁암 말기로 전신으로 암이 퍼져 수술도 포기하고, 집에서 죽기 만 기다렸는데, 치유능력 있는 모 전도사 님 안수로 완치됐대. 담당의사가 기적임 을 인정했다며 꼭 안수 받게 해드리래. 나는 우리 성당 주성배 신부님께 전화 를 드렸다. 교파가 다른데, 신부님. 용 산의 모 전도사가 치유기도 능력이 있다 고 누가 추천하는데 기도 받으러 가도 될 까요? 물론 오케이,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느 님 앞에 교파가 따로 있을 수 없어요. 마 음 편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 받으 세요. 기적을 만드는 용산 천막 교회 전도사는 멀리 캐나다에서도 안수치료 받으러 온 단다. 매부는 우리 애 엄마와 24동 구역 장 아줌마의 인도로 용산 천막 교회에 가 서 이틀간 안수기도를 받았다. 첫날은 통 증이 많이 완화되더니, 2일째는 물도 마 셨다. 벌써 몇 달째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링거액으로 수분을 공급해오셨는데 참으 로 기적의 순간이었다. 성도 여러분, 여기 이 자리 성령께서 역 사하심이 확실합니다. 전도사는 치유에 대한 확신이 차서 말씀하셨다고 애 엄마 가 전한다. 몇 달 만에 물을 삼킬 수 있었 던 그날 저녁, 누나네는 축제 분위기였다. 매부 축하드려요. 안수기도로 새 생명 받으셨네요. 온 가족이 반기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니 매부도 애써 기쁜 표정을 지으셨다. 그러나 상태가 극적으로 호전되고 온 가 족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임에 도 불구하고 매부의 표정은 천근의 추가 달린 듯 무거워 보였다. 왜였을까? 새벽 전화를 받고 매부를 집으로 찾은 나는 실내등도 꺼진 채 누워 계신 매부의 메마른 손의 흔들림, 그 환영의 표시를 응 시하며 가슴이 내려앉았다. 어제 헤어질 때 표정의 답이 보였기 때문이다. 나 안수기도 받으러 가지 않으련 다.. 나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생각해 봤어. 내가 술 한 방울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 게 된 까닭은. 먹고 마시는 것으로 30 년, 주님을 모독해왔기 때문이야. 삼킬 수 없던 고통은 나를 망치는 술을 더 넘기지 말라는 계시였어. 고백의 기도 경문의 내 탓이오 내 탓이요 나의 큰 탓이로소이다 라는 참뜻을 이제야 알았어. 새벽의 여명이 창 커튼 새로 비치면서 회색빛 암환자 뺨에 흐르는 눈물을 볼 수 있었다. 어젯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의 암 덩 어리가 모두 그분이 내게 주신 사랑의 십 자가라는 것을 깨달았어. 수많은 세월 이 웃 사랑은커녕, 나 자신마저 미워하고 학 대한 죄를 기워 갚을 나의 십자가 <모교 에너지자원공학과 명예교수, 수필가> 동창회비: Alaska 윤재중(농대 54) 하인환(공대 56) Arizona & NM 박양세(약대 48) 이경화(공대 56) 유기석(문리 60) 지영환(의대 59) California 강경수(법대 58) 강동순(법대 59) 강영호(의대 57) 강재호(상대 57) 강정수(문리 61) 강정훈(미대 56) 강중경(공대 48) 강희창(공대 57) 고영순(음대 59) 권기상(경영 72) 권영재(문리 57) 권오형(사대 61) 김경옥(미대 61) 김계윤(의대 57) 김광은(음대 56) 김교복(농대 63) 김구자(미대 61) 김규현(법대 53) 김기태(의대 54) 김낙구(상대 67) 김동산(법대 59) 김동호(농대 58) 김병완(공대 58) 김병호(상대 57) 김상온(약대 59) 김석두(농대 58) 김석홍(법대 59) 김선기(법대 59) 김수영(사대 57) 김순길(법대 54) 김순자(치대 57) 김원경(약대 59) 김영춘(수의 64) 김윤범(의대 54) 김인종(농대 74) 김일영(의대 65) 김정복(사대 55) 김정희(음대 56) 김준일(공대 62) 김종표(법대 58) 김창무(음대 53) 김현왕(공대 64) 김홍묵(문리 60) 김홍천(공대 56) 김희재(사대 63) 나두섭(의대 66) 나승욱(문리 59) 남승채(공대 66) 남장우(사대 56) 노문희(사대 59) 노명호(공대 61) 노영준(문리 48) 문병길(문리 61) 문인일(공대 51) 문일영(음대 66) 민병곤(공대 65) 민병돈(문리 58) 박경호(사대 53) 박노면(사대 50) 박병원(의대 49) 박부강(사대 64) 박순희(간호 70) 박우성(상대 77) 박원준(공대 53) 박인수(농대 64) 박인창(농대 65) 박자경(사대 60) 박제인(약대 60) 박종수(수의 58) 박찬호(농대 63) 박찬호(자연 81) 박취서(약대 60) 박태호(치대 66) 박홍우(문리 61) 방명진(공대 73) 변영근(수의 52) 배동완(공대 65) 배병옥(음대 58) 백소진(문리 55) 백옥자(음대 71) 백정애(간호 69) 성낙호(치대 63) 손기용(의대 55) 손선행(간호 69) 손학식(공대 61) 송기성(사대 52) 신동국(수의 70) 신정연(미대 61) 심기련(상대 57) 심상은(상대 54) 안병일(의대 63) 안병협(공대 58) 양승문(공대 65) 양은혁(상대 56) 양창효(상대 54) 염동해(농대 64) 위종민(공대 64) 윤경민(법대 55) 윤용길(공대 55) 윤희성(치대 65) 이건일(의대 62) 이규달(의대 62) 이기재(사대 52) 이명선(상대 58) 이명재(상대 54) 이문상(공대 62) 이방기(농대 59) 이범식(공대 61) 이병준(상대 55) 이상대(농대 80) 이서희(법대 70) 이성숙(공대 56) 이성형(문리 57) 이소희(의대 61) 이양구(상대 57) 이연주(가정 52) 이영모(의대 53) 이영신(간호 77) 이영일(문리 53) 이원익(문리 73) 이원택(의대 65) 이의덕(신문 70) 이익삼(사대 58) 이장길(치대 63) 이재권(법대 56) 이재룡(공대 71) 이재선(농대 58) 이정근(사대 60) 이정옥(가정 71) 이정옥(공대 52) 이정화(공대 52) 이종묘(간호 69) 이준호(상대 65) 이중희(공대 53) 이창무(공대 54) 이 청(농대 61) 이채진(문리 55) 이홍기(공대 62) 이홍표(의대 58) 이해영(공대 56) 임동규(미대 57) 임동호(약대 55) 임문빈(상대 58) 임정란(음대 76) 임창희(공대 73) 임춘수(의대 57) 임화식(치대 59) 장기창(공대 56) 장 준(인문 85) 전낙관(사대 60) 전범수(농대 71) 전상옥(사대 52) 전성대(사대 60) 전원일(의대 77) 정규남(공대 52) 정동구(공대 57) 정동주(가정 72) 정예현(상대 63) 정유석(의대 58) 정진수(공대 56) 정현진(간호 68) 정 황(공대 64) 제영혜(가정 71) 조동준(의대 57) 조만연(상대 58) 조무상(법대 70) 조상하(치대 64) 조정시(공대 60) 조재길(사대 61) 조태묵(사대 60) 주정래(상대 65) 진성호(공대 64) 차종환(사대 54) 최경선(농대 65) 최영순(간호 69) 최왕욱(공대 69) 최용완(공대 57) 최종권(문리 59) 한만섭(공대 47) 한종철(치대 62) 한홍택(공대 60) 현기웅(문리 64) 현순일(문리 58) 현운석(법대 64) 황동하(의대 65) 황만익(사대 59) 홍경삼(문리 61) 홍병익(공대 68) 홍성선(약대 72) 홍수웅(의대 59) Carolina 이달호(사대 46) 이범세(의대 59) 이항열(법대 57) Chicago 강화영(문리 50) 고광국(공대 54) 고병철(법대 55) 구행서(공대 69) 김갑중(의대 57) 김국화(공대 56) 김규호(의대 58) 김사직(상대 59) 김성일(공대 68) 김승주(간호 69) 김연화(음대 68) 김용주(공대 69) 김일훈(의대 51) 김재석(의대 67) 민영기(공대 65) 박정일(의대 61) 박용순(의대 53) 배영섭(의대 54) 서영일(의대 62) 소진문(치대 58) 송재현(의대 46) 신동화(문리 55) 신석균(문리 54) 심상구(상대 63) 안신훈(농대 61) 안은식(문리 55) 이덕수(문리 58) 이상오(문리 61) 이상일(의대 54) 이시영(상대 46) 이영철(공대 60) 이용락(공대 48) 이윤모(농대 57) 이정일(농대 57) 임병훈(의대 54) 임이섭(미대 54) 임현재(의대 59) 장기남(문리 62) 장세곤(의대 57) 장시경(약대 58) 장 홍(문리 61) 전경철(공대 55) 조대현(공대 57) 조문희(공대 56) 조병권(공대 64) 조봉완(법대 53) 조형원(약대 50) 동창회비 ( ~ ) 동문들이 보내주시는 동창회비(1년 75불)와 각종 후원금으로 동창회보가 발행되며 미주동창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IRS Tax Exempt 번호- Federal TIN: 차대양(공대 55) 최병두(의대 52) 최혜숙(의대 53) 최희수(의대 67) 하계현(공대 64) 한의일(공대 62) 한재은(의대 59) 함성택(문리 55) 황치룡(문리 65) DC & MD & VA 강길종(약대 69) 강도호(사회 81) 강준희(의대 71) 강창욱(의대 55) 공순옥(간호 66) 곽근영(사대 51) 곽명운(공대 61) 권오근(상대 58) 권철수(의대 68) 김내도(공대 62) 김동훈(법대 56) 김명자(법대 52) 김석희(의대 54) 김승태(문리 66) 김안정(문리 59) 김영기(공대 73) 김용덕(의대 53) 김진수(의대 60) 김창호(법대 56) 김형민(상대 84) 도상철(의대 63) 문성길(의대 63) 박일영(문리 59) 백 순(법대 58) 서기병(상대 55) 서윤석(의대 62) 서휘열(의대 55) 석균범(문리 61) 송병준(약대 68) 신용계(의대 62) 안승건(문리 55) 양광수(공대 73) 오광동(공대 52) 오인환(문리 63) 원종민(약대 57) 유덕영(공대 57) 유홍렬(자연 74) 윤경의(공대 57) 이문항(공대 46) 이선구(문리 65) 이영재(치대 66) 이재승(의대 55) 이준영(치대 74) 임창주(공대 55) 임필순(의대 54) 장수영(공대 57) 장윤희(사범 54) 정계훈(문리 55) 정기순(간호 67) 정원자(농대 62) 정평희(공대 71) 조남현(의대 64) 조순자(문리 52) 조화유(문리 61) 진금섭(약대 57) 진학송(약대 82) 차임경(가정 77) 최경수(문리 58) 최규식(상대 64) 최정미(사범 55) 한의생(수의 60) 홍영석(공대 58) 홍용식(공대 51) Florida 김중권(의대 63) 박창익(농대 64) 안창현(의대 55) 이재덕(법대 60) 송순영(문리 52) 송용덕(의대 57) 전영자(미대 58) 정진묵(의대 50) 조동건(공대 69) 최준희(의대 58) 한기빈(공대 52) 황현상(의대 52) Georgia 강창석(의대 73) 김순옥(의대 54) 김용건(문리 48) 김영서(상대 54) 김태형(의대 57) 백낙영(상대 61) 양정자(간호 61) 오경호(수의 60) 유우영(의대 61) 임수암(공대 62) 임한응(공대 60) 정인태(의대 64) 주중광(약대 60) 최종진(의대 63) 한 호(상대 62) 허지영(문리 66) Hawaii 김승태(의대 57) 유재호(문리 59) 최경윤(사범 51) Heartland 구명순(간호 66) 김경숙(가정 70) 김명자(문리 62) 김승희(법대 55) 김제권(사대 68) 김호원(치대 52) 도태영(사회 93) 박정일(의대 66) 이상강(의대 70) 이은미(자연 83) 임영신(의대 54) 오태요(의대 56) 최은관(상대 54) Minnesota 김권식(공대 61) 김영남(사대 53) 남세현(공대 67) 성욱진(치대 87) 송창원(문리 53) 왕규현(의대 56) 황효숙(사대 65) Nevada 김용재(의대 60) 김택수(의대 57) 최영식(법대 59) 최창식(의대 61) New England 고일석(보건 69) 김문소(수의 61) 김선혁(약대 59) 라찬국(의대 57) 박종건(의대 56) 송두영(공대 75) 윤상래(수의 62) 이의인(공대 68) 이희규(공대 69) NJ & NY & CT 강영선(공대 50) 강에드워드(사대 60) 고순정(간호 69) 곽노섭(문리 49) 권문웅(미대 61) 권영국(상대 60) 권용구(상대 ) 김경순(상대 59) 김광현(미대 57) 김동진(약대 56) 김명철(공대 60) 김문경(약대 61) 김병권(문리 63) 김봉련(사대 54) 김석식(의대 58) 김성수(상대 64) 김성현(약대 65) 김세중(공대 50) 김숙자(음대 61) 김영애(사대 56) 김영일(약대 58) 김영철(의대 55) 김완주(의대 54) 김용술(상대 56) 김용연(문리 63) 김윤수(상대 50) 김정은(의대 77) 김정희(간호 69) 김창수(약대 64) 김현중(공대 63) 김훈일(공대 60) 김희자(미대 66) 문석면(의대 52) 민발식(의대 60) 민준기(공대 59) 박경원(미대 66) 박수안(의대 59) 박순영(법대 56) 박은규(약대 72) 박진우(상대 77) 박현성(약대 60) 방준재(의대 63) 변건웅(공대 65) 배명애(간호 47) 배상규(약대 61) 서병선(음대 65) 선종칠(의대 57) 성기로(약대 57) 손갑수(약대 59) 손경택(농대 57) 손병우(문리 69) 송기인(의대 60) 송병문(공대 62) 송세엽(문리 51) 송영순(사대 60) 신석대(사대 58) 안재현(상대 60) 안홍원(농대 61) 양명자(사대 63) 엄종열(미대 61) 염극용(의대 54) 우상영(상대 55) 유영호(의대 52) 유재섭(공대 65) 유택상(문리 58) 윤봉균(사범 54) 윤순철(사대 44) 윤신원(의대 50) 윤영섭(의대 57) 윤인숙(간호 63) 이강홍(상대 60) 이경림(상대 64) 이경태(공대 63) 이능석(의대 57) 이성구(약대 56) 이영숙(간호 56) 이재진(의대 59) 이재원(법대 60) 이전구(농대 60) 이준행(공대 48) 이종환(법대 51) 이중춘(공대 56) 이지현(문리 73) 이천희(간호 53) 이태상(문리 55) 이한수(의대 55) 이행순(미대 60) 이홍빈(의대 57) 임충섭(미대 60) 손경택(농대 57) 장대옥(음대 57) 장영자(간호 68) 정인식(상대 58) 정창동(간호 45) 조아미(음대 61) 조종수(공대 64) 주공로(공대 68) 진봉일(공대 50) 차국만(상대 56) 최영태(문리 67) 최영혜(간호 64) 최종진(의대 53) 최한용(농대 58) 최형무(법대 69) 한태진(의대 58) 한영수(의대 61) 함종금(간호 66) 허병렬(사범 42) 허선행(의대 58) 허유선(가정 83) 홍선경(의대 58) 황 윤(약대 81) Ohio 김동광(공대 62) 김용헌(경영 59) 명인재(자연 75) 안순자(문리 56) 여준구(의대 64) 이명진(공대 61) 이영웅(의대 56) 송용재(의대 63) 최인갑(공대 57) Oregon 김상만(음대 46) 김상순(상대 67) 박희진(농대 78) 성성모(사범 67) 이은설(문리 53) 전병택(상대 65) 최동근(문리 50) 한국남(공대 57) 한영준(사대 60) Pennsylvania 강영배(수의 59) 고영자(치대 63) 김국간(치대 64) 김규화(상대 63) 김무형(약대 63) 김순주(치대 95) 김영우(공대 55) 김정현(공대 68) 김재술(약대 58) 김진우(공대 62) 김한중(공대 56) 김현영(수의 59) 박형준(공대 87) 배성호(의대 65) 서재진(공대 47) 손재옥(가정 77) 송영두(의대 56) 신상재(수의 59) 신성식(공대 56) 심영석(공대 76) 심회진(음대 90) 안세현(의대 62) 오진석(치대 56) 윤경숙(문리 59) 윤정나(음대 57) 이규호(공대 56) 이만택(의대 52) 이병인(수의 69) 이상봉(문리 65) 이성숙(가정 74) 이지영(문리 67) 이지춘(미대 57) 전무식(수의 61) 전방남(상대 73) 전희근(의대 54) 정덕준(상대 63) 정용남(문리 60) 정태광(공대 74) 지재원(사대 68) 정학량(약대 56) 정홍택(상대 61) 조정현(수의 58) 조영호(음대 56) 주기목(수의 68) 지흥민(수의 61) 차호순(문리 60) 최종무(상대 63) 최종문(상대 61) 최현태(문리 62) 한융오(보건 70) 허창기(약대 67) 현명억(공대 75) 황선희(공대 74) Rocky Mt. 김봉전(공대 68) 송요준(의대 64) 이석호(공대 66) 표한승(치대 58) 유광현(문리 58) Tennessee 김경덕(공대 75) 서갑식(공대 70) 서안희(간호 63) 우양구(법대 70) Texas 김동수(의대 60) 김기준(공대 61) 김태훈(공대 57) 박석규(간호 57) 박영규(사대 66) 박유미(약대 62) 신달수(공대 59) 신철영(문리 64) 유 황(농대 56) 윤수경(공대 77) 이규진(약대 60) 이길영(문리 59) 이영재(상대 58) 조진태(문리 57) 진기주(상대 60) 최관일(공대 54) 최완주(공대 83) 최성호(문리 58) 탁순덕(사대 57) 허 천(공대 60) Utah 김명혜(미대 77) 김인기(문리 58) Washington 김동호(농대 58) 김석민(사대 55) 김성열(치대 61) 김용창(공대 64) 송 준(공대 55) 윤태근(상대 69) 이동립(의대 52) 이회백(의대 55) 홍영옥(음대 54)

15 28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9 CA 남가주 공인회계사 CPA 김재영 공인회계사 김재영 (농대 62) Tel. (213) Wilshire Blvd. #300, LA, CA 신대식 공인회계사 신대식 (상대 60) Tel. (310) W. Redondo Beach Bl. #260, Gardena, CA Kim & Kang CPA s (김경무 강정옥 공인회계사) 김경무 (공대 69) Tel. (213) Wilshire Blvd. #1150 LA, CA AAMKO Consulting Co. (강신용 공인회계사) 강신용 (사대 73) Tel. (213) Wilshire Blvd. #201 LA, CA 이강원 공인회계사 이강원 (인문대 76) Tel. (213) Wilshire Blvd #1414 LA, CA 강호석 회계사무소 강호석 (상대 81) Tel. (714) B rookhurst St. #370 Garden Grove, CA ( ) 3600 Wilshire Blvd. #1004 LA, CA STANLEY Cha, CPA 차기민 (공대 85) Tel. (213) , (714) schacpa@gmail.com 3440 Wilshire Blvd. #807 LA, CA N. Euclid St. Fullerton, CA Jun Chang CPA 장 준 (인문대 85) Tel. (818) , (213) junchangcpa@hotmail.com Nordhoff St. #16 Northridge, CA Wilshire Blvd. Suite 2904 LA, CA 자동차 / 서비스 A.P.W. 자동차 부품 서동영 (사대 60) Tel. (310) E. Artesia Blvd. Carson, CA 식품 / 음식점 자연나라 Jayone Foods, Inc. 이승훈 (상대 74) Tel. (562) Alondra Blvd., Paramount, CA 엔지니어링 컨설팅/ 건축 운송 / 유통 / 원자재 리테일러 / 보석 Lee & Ro, Inc. 노명호 (공대 61) Tel. (626) S Fullerton Rd City of Industry, CA Mackone Development Inc. 양태준 (상대 56) Tel. (213) Beverly Blvd., Los Angeles, CA ACCU Construction, Inc. 염동해 (농대 74) Tel. (714) Brookhollow Dr, Santa Ana, CA 의료 / 약국 실로암 병원 (Siloam Medical Clinic) 신경정신과 정균희(의대 64) Christopher K.Chung MD. Tel. (213) W.Olympic Blvd.,#103 LA CA drcchung@yahoo.com Beverly Cardiology Group Il Young Kim MD (의대 65) Diana Kim MD Tel. (323) Beverly Blvd.,#100 LA CA 정수만 암내과ᆞ혈액내과 정수만(의대 66) Tel. (714) Garden Grove Blvd. #309 Garden Grove, CA Gilbert Pharmacy 최무식 (약대 66) Tel. (714) Garden Grove Blvd. #20 Garden Grove, CA 치과 배윤범 치과 배윤범 (치대 69) Tel. (213) Wilshire Bl. LA, CA michaelyoonbae@gmail.com 황준오 DDS 황준오 (치대 73) Tel. (408) W.Fremont Ave.#H3 Sunnyvale, CA Seonho Ha Prosthodontics 하선호 (치대 81) Tel. (213) Wilshire Blvd.# 510 LA. CA ddsshp@yahoo.com 미주 동문 업소록 SeAH Steel America, Inc. (유통 / 강관도매) 이병준(상대 55) 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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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Foothill Blvd La Canada, CA 비영리법인 해양 극지에너지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Offshore and Polar Engineers P.O. Box 189, Cupertino, California Jin S Chung 정진수 Ocean, Arctic, Energy jschung@isope.org 재정 / 보험 / 컨설턴트 AXA Advisor Paramount Planning Group 조임현 (간호대 72) Tel. (213) Wilshire Blvd. Ste.2500 LA, CA im.cho@axa-advisors.com 북가주 두리 하나 결혼정보 정지선(상대 58) 높은 성혼율과 많은 초혼, 재혼자 데이트 중. 서울대 동문과 동문자녀 특별할인 Tel. (510) , 2910 Telegraph Ave. Ste.200 Oakland, CA GA 조지아 Auto Plaza Group, INC. 이영진 (공대 76) Tel. (404) Bedford Hwy. Duluth, GA Wesley & Associates, CPA 윤태우 Tel. (770) Crestwood Pkwy, Suite 380, Duluth, GA NV 네바다 Best Care Dental 김영중 (치대 66) Tel. (702) , (702) S Durango Dr. #103 Las Vegas, NV OR 오레곤 Flonomix Inc. 박희진 (농대 78) Tel. (503) NE Alder St., Hillsboro, OR 광고문의: (484) NY / NJ (뉴욕 / 뉴저지) <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회비 및 후원금 > 성명 : 단과대학 및 대학원 : 입학연도 : 주소 : 전 주소 : 업소 이름 : 업소 주소 : 전화 : 동창회후원금 연 $200 연 $500 공인회계사 Changsoo Kim, CPA P.C. 김창수 (약대 64) Tel. (212) , (917) W 32St Suite #900 New York NY changsookimcpa@hotmail.com KL CPA & Associates LLC 이경림 (상대 64) Tel. (212) Broadway Suite 306 New York, NY 리테일러 New York Golf Center 이전구 (농대 60) Tel. (212) W. 35th St. New York, NY Young Tai Choi E.A. 최영태 (문리 67) Tel. (212) E 30th St. 2Fl New York, NY 후원회비: Arizona 박양세(약대 48) 200 California 강정수(문리 61) 200 김병연(공대 68) 300 김 영(수의 63) 500 김종표(법대 58) 200 박범순(가정 70) 100 박자경(사대 60) 200 박종수(수의 58) 1,000 백옥자(음대 71) 200 양승문(공대 65) 200 안혜정(가정 77) 100 염동해(농대 64) 500 위종민(공대 64) 300 이건일(의대 62) 200 이명선(상대 58) 500 이병준(상대 55) 1,000 이 청(농대 61) 50 임춘수(의대 57) 200 전상옥(사대 52) 500 제영혜(가정 71) 300 전원일(의대 77) 200 정동구(공대 57) 300 하기환(공대 66) 500 황만익(사대 59) 200 Colorado 송요준(의대 64) 200 Georgia 주중광(약대 60) 1,000 Hawaii 김승태(의대 57) 200 김창원(공대 49) 200 Heartland 이상강(의대 70) 5,000 이은미(자연 83) 200 최은관(상대 54) 200 Illinois 구행서(공대 69) 200 이용락(공대 48) 300 최희수(문리 67) 100 연 $1,000 기타 $ American Int l Line, Inc. 윤병하 (농대 80) Tel. (718) nd St.Jamaica, NY 건축 / 부동산 Evergreen Realty 이재원 (법대 60) Tel. (201) Broad Ave.Palisades Park, NJ 김주현 건축사무소 김주현(공대 93) Tel. (347) S. Middle Neck Rd. #1D Great Neck, NY MD VA 워싱턴 DC 이준영 치과 이준영 (치대 74) Tel. (301) , (301) Greenbelt Rd. SieU-I0. College Park, MD Shady Grove Ct. Gaithersburg, MD 동창회비(구독료) $75 (1년: ~2016.6) $75 (1년: ~2017.6) 지불 방법 : Card 또는 Check / Pay to the order of SNUAA-USA Visa( ) Master( ) American Express( ) 기타( ) 전화 Ext 302( ) or Check No.: Card No.: Security Code : Expire Date: Cardholder s Name : Date : BPS Appraisal Company 박평일 (농대 69) Tel. (703) Evans Ford Rd. Clifton, VA Fairway Asset Corporation 남욱현 (경영대 84) Tel. (301) Hungerford Dr. #203 Rockville, MD 업소록 광고비 Drivetech, Inc 엄달용 (공대 69) Tel. (703) Carrington Drive, South Riding, VA C & N 종합보험 / 뉴욕 라이프 정세근 (자연대 82) 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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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Cottman Ave. Philadelphia, PA Blue Bell Family Dentistry 김순주 (치대 95) Tel. (610) Dekalb Pike, Blue Bell, PA 특별후원금 PA (필라델피아) Brain Network 후원금 모교 발전기금 종신 이사회비 이즈미 일식당 최종문 (공대 61) Tel. (267) Welsh Rd. North Wales, PA (ASSI Plaza 內 ) Timothy Haahs & Assoc. 손재옥 (생활과대 77) Tel. (484) Township Line Rd. Ste.100 Blue Bell, PA 업소록 광고: 김순옥(의대 54) 240 김순주(치대 95) 240 김일영(의대 65) 100 김창수(약대 64) 240 박희진(농대 78) 240 신동국(수의 76) 100 이경림(상대 64) 240 이병준(상대 55) 480 이상대(농대 80) 120 이영일(문리 53) 400 이재덕(법대 60) 240 이재원(법대 60) 200 이종묘(간호 69) 240 이준영(치대 74) 100 주기목(수의 68) 240 최종문(상대 61) 240 디자인 광고: 김광호(문리 62) 9,000 김인종(농대 74) 1,000 보낼 곳 : SNUAA-USA, 550 Township Line Rd, Suite 100, Blue Bell, PA USA Tel: Ext 304 Fax: general@snuaa.org Address No. Only Zip Pay to order of SNUAA-USA 김창수(약대 64) 300 김혜정(문리 82) 2,600 분당서울대병원 400 국제진료센터 서울대미주재단 1,000 유재환(상대 67) 1,000 윤상래(수의 62) 400 이전구(농대 60) 1,500 임낙균(약대 64) 1,500 이승훈(상대 74) 1,800 최정웅(공대 64) 500 차민영(의대 76) 1,000 Website 광고: 김혜정(문리 82) 500 K-Shopping 500 JG Business Link 500 International, Inc. (이원로)

16 30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262호 2016년 2월 서울대미주동창회보 31 역대회장 서울대 미주 동창회 조직 임원단 제13대 회장단 및 임원 박윤수(문)ㆍ강수상(의)ㆍ이병준(상)ㆍ오인석(법)ㆍ오인석(법)ㆍ이용락(공) 오흥조(치)ㆍ이영묵(공)ㆍ이전구(농)ㆍ송순영(문)ㆍ김은종(상)ㆍ오인환(문) 명예회장 : 오인환(문) 제13대 회장: 손재옥(가정) 수석 부회장(차기 회장) 후원회 부회장 Brain Network 담당 부회장 사회봉사 담당 부회장 고문 집행부 : 사무총장 차임경(가정) 총무국장 조직국장 재무국장 IT개발위원장 (Webmaster) 회칙 위원회 : 위원장 한재은(의) 위원 [편집후기] 심회진(음) 백옥자(음) 이성숙(가정) 김원영(미) 회보 : 발행인 손재옥(가정) 편집위원장 편집위원 편집/디자인 논설위원장 : 이항열(법) 논설위원 윤상래(수의) 제영혜(가정) 하용출(문) 황선희(공) 전방남(상)ㆍ고병은(문) 김병연(공)ㆍ김용헌(상)ㆍ서중민(공) 이강원(공)ㆍ이민언(법)ㆍ함은선(음) 인선위원회 : 위원장 오인환(직전회장) 손재옥(현 회장)ㆍ윤상래(차기회장) + 4명 미정 모교 발전 기금 위원회 : 위원장 오인환(직전회장) 손재옥(현 회장)ㆍ윤상래(차기회장) + 4명 미정 감사 : 주기목(수의)ㆍ박영철(농) 사업국장 섭외국장 특별사업국장 사무장 김정현(공) 주필 정홍택(상) 한중희(공) 박형준(공) 허유선(가정) 이제니 김진우(공)ㆍ심회진(음)ㆍ이상봉(문)ㆍ이성숙(가정) 정덕준(상)ㆍ정태광(공)ㆍ지재원(사)ㆍ차임경(가정) 황선희(공)ㆍ허유선(가정)ㆍ현명억(공)ㆍ홍선례(음) 승보현 고병철(법)ㆍ김일훈(의)ㆍ김용헌(경)ㆍ김창수(약) 민경훈(법)ㆍ유재풍(법)ㆍ윤상래(수의)ㆍ이석구(문) 이원영(정)ㆍ이채진(문)ㆍ장석정(법)ㆍ정홍택(상) 조동준(의)ㆍ차민영(의)ㆍ최용완(공)ㆍ하용출(사) 모든 원고와 사진은 <news@snuaa.org>로 보내주세요. 동창회보의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회원의 수평화 ( 水 平 化 ) 원칙이다. 그렇다! 동창회원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하고자 하는 모든 회원에게는 동등한 기회 가 주어져야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동창회원 여러분들! 모든 회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동창회보의 지면을 다 함 께 공유( 共 有 )하면서,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봉> 전면 All-Color라는 획기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읽고 보는 즐 거움을 느끼는 만큼 동문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인내 의 글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3월호 주제인 웰빙 한 삶의 모습 들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편집장> 남가주 북가주 뉴욕 뉴잉글랜드 달라스 각 지역 동창회 회장단 지역 이름 연락처 회계연도 회장 박혜옥(간호 69) jennypaek2@gmail.com 차기회장 김병연(공대 68) byeongk@gmail.com 회장 임희례(간호 73) acuheerei@hotmail.com 차기회장 김종수(공대 74) jskim0524@comcast.net 회장 민준기(공대 59) joonmin1@yahoo.com 차기회장 김도명(농대 70) sepo22@hotmail.com 회장 이의인(공대 68) euiinlee@verizon.net 차기회장 홍지복(간호 70) hongjeebock@gmail.com 회장 오기영(공대 73) kiyoungoh@gmail.com 차기회장 Feb-Feb Jul-Jun 록키마운틴스 회장 송요준(의대 64) yojunsong@me.com 차기회장 미네소타 샌디에고 시카고 애리조나 앨라스카 오레곤 오하이오 워싱턴 DC 워싱턴주 유타 조지아 중부텍사스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캐롤라이나 테네시 하와이 하틀랜드 휴스턴 회장 조해석(공대 84) haeseokcho@gmail.com 차기회장 황효숙(사대 65) sook@nano-dyne.com 회장 최흥수(자연대 87) heungsoo.choi@knobbe.com 차기회장 서정용(공대 81) cysuh727@gmail.com 회장 정승규(공대 60) s_jung@att.net 차기회장 한경진(상대 59) jimkhahn@gmail.com 회장 오윤환(문리 56) younhwan_oh@yahoo.com 차기회장 회장 윤재중(농대 55) jaejyoon@hotmail.com 차기회장 배석현(농대 58) 회장 백대현(상대 77) daehyunbaek@hotmail.com 차기회장 회장 이성우(상대 72) rimshake@ameritech.net 차기회장 회장 장경태(사대 75) jangkent@gmail.com 차기회장 안선미(농대 65) sunmi_ahn@yahoo.com 회장 하주홍(경영 77) jh.ha@live.com 차기회장 임헌민(공대 84) mrmsft@hotmail.com 회장 김한섭(의대 53) hanseup@ece.utah.edu 차기회장 회장 강창석(의대 73) kangs5@gmail.com 차기회장 이운파(음대 76) woonpa@gmail.com 회장 김성근(법대 78) hi5chris@gmail.com 회장 전방남(상대 73) jeonbana@gmail.com 부회장 유영진(경영 85) yxy23yoo@gmail.com 회장 윤기향(법대 65) yuhn@fau.edu 차기회장 회장 이상구(자연 78) slee109@nc.rr.com 차기회장 회장 박재현(자연 81) jae.park99@gmail.com 부회장 백승준(농대 85) sbaek2@utk.edu 회장 성낙길(문리 77) nsung@hawaii.edu 차기회장 전수진(식공 89) soojin@hawaii.edu 회장 이상강(의대 70) mpcsglee@gmail.com 차기회장 장영준(농대 83) yjcdds@gmail.com 회장 최인섭(공대 75) inchoi@msn.com 부회장 구자동(상대 70) jykey2003@yahoo.com Jul-Jun Jul-Jun Jul-Jun Jul-Jun Jul-Jun Jul-Jun Jul-Jun 캐나다 밴쿠버 회장 이명규(농대 69) nycmikelee@gmail.com 부회장 김종욱(공대 70) 캐나다 앨버타 회장 정중기(공대 70) movics@shaw.ca 부회장 Mar-Feb

17 32 서울대미주동창회보 262호 2016년 2월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KR000****4 설 * 환 KR000****4 송 * 애 김 * 수 KR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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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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