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진리)를 깨닫는 방편문 마음은 허공과 같을새 한조각 구름이나 한점 그림자도 없이 크고 넓고 끝없는 허공같은 마음 세계를 관찰하면서 청정법신인 비로자나불을 생각하고, 이러한 허공 같은 마음 세계에 해와 달을 초월하는 금색광명을 띤 한없이 맑은 물이 충만한 바다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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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이 열리는 생명의 빛수레 2015년 여름호(통권 37호) / 2015년 7월 1일 발행 / ISSN / 값 5,000원 불기 2559년 (2015) 여름 통권 37호 특집화보Ⅰ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특별기고Ⅰ염불선과 선정계위 광륜문단Ⅰ시 ; 아카시아 / 반달 / 꽃들의 고향 / 시간의 흔적 수필 : 멘도롱 눈물을 흘리다

2 보리(진리)를 깨닫는 방편문 마음은 허공과 같을새 한조각 구름이나 한점 그림자도 없이 크고 넓고 끝없는 허공같은 마음 세계를 관찰하면서 청정법신인 비로자나불을 생각하고, 이러한 허공 같은 마음 세계에 해와 달을 초월하는 금색광명을 띤 한없이 맑은 물이 충만한 바다와 같은 성품바다를 관찰하면서 원만보신인 노사나불을 생각하며, 안으로 생각이 일어나고 없어지는 형체없는 중생과, 밖으로 해와 달과 별과 산과 내와 대지 등 삼라만상의 뜻이 없는 중생과, 또는 사람과 축생과 꿈틀거리는 뜻이 있는 중생 등의 모든 중생들을, 금빛 성품바다에 바람 없이 금빛 파도가 스스로 뛰노는 거품으로 관찰하면서 천백억 화신인 석가모니불을 생각하고, 다시 저 한량 없고 끝없이 맑은 마음 세계와, 청정하고 충만한 성품바다와, 물거품 같은 중생들을 공 空 과 성품( 性 )과 현상( 相 )이 본래 다르지 않는 한결같다고 관찰하면서 법신 法 身, 보신 報 身, 화신 化 身 의 삼신 三 身 이 원래 한 부처인 아미타불을 항시 생각하면서 안팎으로 일어나고 없어지는 모든 현상과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의 덧없는 행동들을 마음이 만가지로 굴러가는 아미타불의 위대한 행동 모습으로 생각하고 관찰할지니라.

3 청화대종사의 염불선 법어집 완결판!!! 씀 말 의 명 생, 님 큰스 청화 광륜출판사 주소 서울시 도봉구 도봉1동 401번지 광륜사 전화 02) , 홈페이지 값 18,000원 이시대의 대표적인 선승으로서 한국불교계에 염불선念佛禪을 확립시 킨 청화대종사의 염불선 법어집 완결판이 대종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출간되었습니다. 청화대종사께서는 공空한 번뇌 망상을 여의고 참 자기를 찾는 마음 불교TV 큰스님 영상법문 시청 BTN 매주 수 목요일 새벽 4시~5시 큰스님 모든 법문(영상, 음성, 친필) 다운 받기 웹사이트 들어가셔서 (ID : chunghwa, PW : ch136)을 치시면 큰스님 관련자료를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파일 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 YOU TUBE에서 큰스님 법문 듣기 스마트폰에서 <청화큰스님>을 검색하면 무료로 큰스님법문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공부처럼 큰일, 영원한 행복과 참다운 자유의 길은 없다 고 생전에 설 하셨던 것처럼 염불선을 통해 멈춰져 있던 한국불교계 수행풍토에 새 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대선사이십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 찾아가야 할 마음의 고향자 리를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벽산문도회의 청화대종사 제자들이 참여하여 대종사의 염불선 법어 중에서 선오후수의 안심법 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청화대종사의 염불선 법어집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법어집을 통해 인연있는 모든 이들이 큰 깨달음 얻으시길 기원 합니다. 법공양 주문 받습니다. 군부대 교도소 양로원 등에 청화대종사의 법음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법보시 공덕 의 인연을 지으실 불자님께서는 광륜출판사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100권 이상 법보 시를 하실 경우 보시자 명단을 별도 인쇄해서 보내드립니다. 지정기탁도 가능합니다. 법보시 문의전화 : 02) 光輪 _ 3

4 청화 큰스님께서 직접 옮기신 약사경 과 정토삼부경 2015년 제2학기 광륜사 청화불교대학 개강 가장 빠른 성불의 길, 이것이 염불선이다! 청화불교대학은 현대의 고승이신 청화 큰스님의 실상염불선 사상을 배우고 약사경 실천하는 곳입니다. 이번 학기부터 교학반과 선학반으로 나누어 더 체계적으로 현대 산업사회는 여러 방면으로 위기와 재난이 염불선학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도사리고 있으며, 그래서 온갖 공해와 질병과 화 난火難은 무상無常한 인생고해의 불안과 공포를 한 결 더 심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유별히 제1기 교학반 제2기 선학반 중생의 모든 병고와 재난의 구제를 위주하여 근본 불교학 박사 서원을 발원하신 약사여래藥師如來 부처님의 거룩 조준호 교수님의 하신 비원悲願에 새삼 찬탄과 감사의 합장을 올리 <초심자를 위한 불교 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길라잡이> - 머리말에서 불교는 어떻게 입문하는 가가 중요합니다. 입문과정에서 정견(正見 ; 바 무상 주지스님, 른 견해)이 김영동 교수님의 염불선 강좌 바로 서지 않으면 깨달음에 이를 수 없습니다. 청화 큰스님 재세시 수족처럼 시봉하며 수 불교 교리를 염불선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한 행했던 상좌 무상 스님, 큰스님 법문이 있는 정토삼부경 국외대 조준호 박사의 명강의에 여러분을 초 곳마다 큰스님을 모시며 녹취하고 자료를 우리들이 참다운 실상세계實相世界인 극락세계 대합니다. 총정리하신 김영동 교수님의 생생한 염불선 의 장엄 찬란한 경계를 흠모하고 동경하며, 우주 자신의 이름이요, 우리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의 이름 이기도 한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생각하며 그 이름을 외우고 부르는 것은 우리 범 부 중생이 찰나 찰나에 끊임없이 스스로 부처님을 자각하면서 부처가 되어가는 절실하고 안온한 성 불의 첩경捷徑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머리말에서 강좌! 큰스님의 법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 일 정 : 2015년 7~12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니다. / 6개월 과정 장 소 : 광륜사 금강선원 일 정 : 2015년 7~12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 6개월 과정 장 소 : 광륜사 금강선원 특 전 : 교재 무료제공 4학기 수료자에게 졸업증과 염불선 포교사 자격증 수여 수강료 : 교학반 선학반 공히 무료 법보시 및 구입은 광륜사 종무소( )에 문의하세요. 광륜사 불교용품점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5 CONTENTS_ 마 음 이 열리는 생명의 빛 수 레 광륜 문단 - 시 특집화보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아카시아 / 반달 만우스님 꽃들의 고향 / 시간의 흔적 강동수 15 불기 2559년 2015 여름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最上乘禪 청화대종사 130 광륜 문단 - 수필 멘도롱 눈물을 흘리다 기획연재 금강심론<10> 금타대존사著 / 청화대종사編 136 성륜불교문화재단 등록사찰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137 성륜사 광륜사 소임자 대중명부 염불선과 선정계위 조준호 138 성륜사 소식 표지이야기 염불선 사상의 역사적 고찰과 그 발 전과정 이란 주제로 인도와 중국 그리 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염불선 사상을 조명했습니다. 91 역경연재 연기경緣起經(2) 도정스님 옮김 111 부처님을 노래한 시인들⑥ / 이규보 표지제자 청화대종사 발행인 유선호(광전) 편집인 무상 편집장 만우 편집위원 정욱, 세심행, 서봉 발행소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길 86-1 (구 401번지) 광륜사 등록번호 도봉 바 발행일 2015년 7월 1일 전화 팩스 홈페이지 편집 인쇄 중도기획 서울 종로구 율곡로 4길 6(수송동 13번지) ( ) 이명진 140 성륜사 법회안내 141 광륜사 법회안내 다시 시인이 되고 싶었던 시인 김하돈 142 광륜사 소식

6 특집화보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청화선사의 염불선은 불교 근본 수행법 염불선의 역사적 고찰과 발전과정 주제 청화선사의 염불선은 불교 근본 수행법 세미나에는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문장 용타큰스님 격려사 광륜사 주지 무상스님 박선자 회장 개회사 박경준 동국대학교 1부 진행을 맡은 평생교육원장 환영사 광륜사 총무 만우스님 불교의 여러 수행법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며 동시에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수행법인 염불선 사상을 역사적 맥락에서 어떠한 전 개과정이 있었는지를 고찰해 보고 아울러 청화대선사의 염불선 세미나에 참석한 대중들이 정통불법의 재천명을 다짐하고 있다. 8_ 2015 여름 사상을 선양하는 학술세미나가 청화사상연구회(회장 박선자교수) 주 光輪 _ 9

7 특집화보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청화선사의 염불선은 불교 근본 수행법 제1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조준호 교수와 토론자 강명희 교수 제3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고영섭 교수와 토론자 김호귀 교수 제2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차차석 교수와 토론자 정영식 교수 박경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 최로 5월 1일 동국대 학명세미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원효의 염불관과 청화의 염불선 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염불선 사상의 역사적 고찰과 그 발전과정 이라는 주제로 열 조준호 박사는 염불선 사상의 역사적 고찰과 그 발전과정 이라 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준호 고려대 철학연구소 박사가 염불선 는 대주제로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염 과 선정계위 를, 차차석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정중무상의 인 불선 사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조준호 박사는 염불선은 염불과 성염불과 청화선사의 염불선 을, 고영섭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가 선을 결합해서 염불선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불교와 인도 10_ 2015 여름 光輪 _ 11

8 특집화보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청화선사의 염불선은 불교 근본 수행법 종합토론 후 질의 응답 2부 진행을 맡은 박선자 회장 목소리로 호흡과 함께 부처를 염하 종합토론 후 질의응답 는 실천행이며, 궁극에는 무념상태 가 되어 부처의 본질을 염하는 것으 불교 전반에 걸친 불교수행법을 살펴볼 때 애초부터 근본적으로 로써 부처의 본질을 추구하고 있다 염불선을 수행법으로 삼아왔다는 점, 부처님의 본성을 관조하고 는 점으로 보아 그것은 청화선사의 염하는 실상염불선이 있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초기불교에서 실상염불선과 같은 맥락 이라고 해석 말하는 염불선정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닫히게 된 이유는 부 했습니다. 차차석 교수는 또 두 선 파불교와 아비달마 때에 칭명염불 색채로 변하면서 끼친 영향 때 사는 이처럼 공히 염불선의 범주 중 문이며, 근본불교의 수행법인 염불선정 수행법이 차단된 데 있 에서도 반야사상에 근원을 둔 실상 다. 고 지적하고 금타대화상과 청화대선사의 실상염불선 수행법 염불선을 수행방법으로 실천하였다 은 초기불교를 다시 잇고 아비달마 불교에서 굴곡된 염불선정을 는 점에서 두 분 모두 남조선을 계승 근본적으로 복원시키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중무상의 인성염불과 청화선사의 염불선 을 주제로 발 원효의 염불관과 청화의 염불선 표를 한 차차석 교수는 정중무상 선사의 인성염불은 처음에는 을 주제로 세 번째 발표에 나선 고영 12_ 2015 여름 光輪 _ 13

9 특집화보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큰스님 법문 /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섭 교수는 원효선사는 염불관을 통해 일심과 지 관의 화회의 살림살이와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 는 반면 청화선사는 실상 염불선을 통해 원통불법 과 정통선법의 회통의 살 림살이와 사고방식을 보 여주고 있는데, 1,300년 의 간격을 넘어 살았지 만 각기 염불관과 염불 선을 통해 염불 인식과 이해의 접점을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고영섭 교수는 이어 원효와 청화는 시대를 달리 살았지만 발보리심과 십념염불 및 일상삼매와 일행삼매를 통하여 일심 즉 유심의 정토와 안심 즉 순선의 정토를 이 땅에 구 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상통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벽산문도회 문장 용타스님과 서울 광륜 사 주지 무상스님, 청화사상연구회 박선자회장, 동국대 평생교육 원장 박경준 교수 등을 비롯해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 대 성황을 이뤘습니다. <편집자 주>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무주당 청화대종사 이 법문은 2002년 5월 26일 성륜사 하안거 결제법회에서 설 하신 큰스님의 육성을 그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선원 禪 院 에서 안거정진 安 居 精 進 하실 우리 용상대덕 龍 象 大 德 스님들, 또는 후원에서 정진을 같이 하시는 우리 재가 在 家 불자님들, 또 오 늘 돌아가셔서 자기 집안에서 참선 參 禪 공부를 하실 우리 불자님들 만나 뵈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참선 參 禪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는 우리가 3가지를 주의해야 됩니다. 한 가지는 무엇인가 하면은 암증선 暗 證 禪 이라, 어둘 암 暗 자, 증명 할 증 證 자 암증선 暗 證 禪 이라, 교법 敎 法 에 의지하지 않고서 자기 주 관 主 觀 대로 한다든가 또는 그러한 기회가 없어서 교법을 의존하는 14_ 2015 여름 光 輪 _ 15

10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수순을 밟지 않고서 하는 참선이 암증선입니다. 암증선을 하는 경 우는 이것은 자칫 하면은 증상만 增 上 慢 이라, 증상만이란 것은 자기 정도 이상으로 자기를 돌본단 말입니다. 가령 우리가 무슨 삼매 三 昧 에 든다 하더라도 삼매에도 깊은 삼매 도 있고 또는 옅은 삼매도 있는 것인데 어느 깊은 삼매에 미처 못 들어가고서 어느 경계 境 界 에 부딪치면은 조금 어느 정도 쾌적하면 은 내 공부가 상당히 됐구나, 이러한 것이 이른바 증상만입니다. 자기가 깨닫지 못하고 깨달았다는 그런 것이라든가, 또는 아까 말한바와 같이 어느 경계를 자기가 그것이 좋은 경계가 아닌데도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이 증상만 增 上 慢 입니다. 더할 증 增 자, 위 상 上 자, 거만할 만 慢 자. 그래서 암증선, 덮어놓고서 하는 그런 선 禪 을 할 때는 증상만 되 기가 쉬운 것이고, 또는 교학 敎 學 을 좀 공부를 해서 어느 정도 체 계 體 系 는 세웠다 하더라도 그걸로 해서는 이른바 생사해탈 生 死 解 脫 이라 하는 우리의 참선의 구경 究 竟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는 것인 데 이른바 해오 解 悟 라, 해오란 것은 해석으로 해서 이론적으로 해 석해서 아는 것이 해오 解 悟 입니다. 풀 해 解 자, 깨달을 오 悟 자, 그래 서 그 참선이라는 것은 실참실구 實 參 實 求 라, 우리가 스스로 실천해 가지고서 닦아서 우리 업장 業 障 을 녹이고서 깨달아야 할 것인데, 이론적으로만 알고서 그냥 실천실참은 없이 깊은 삼매에 들어서 하는 공부가 아니고서 그냥 문자 文 字 나 말로만 아는 그런 식의 공 부가 이른바 문자선 文 字 禪 입니다. 또 한 가지는 야호선 野 狐 禪 이라, 야호선이란 것은 들 야 野 자, 여우 호 狐 자, 야호 野 狐 라는 것은 그 꾀가 많고 삿된 지혜가 많은 여우란 놈이 그와 같이 꾀를 부리고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못 깨닫고 깨달았다고 한다든가, 재주로 해서, 꾀로 해서, 교묘한 그런 말로 해서 깨달은 척하는 이런 것이 이른바 야호선입니다. 그래서 참선하는 분들은 세 가지 그런 경우를 다 피해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암증선이라, 이른바 암중모색 暗 中 摸 索 하 는, 참선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또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훌륭한 차원 높은 바로 불조가 말씀하신 그러한 참선인 것인가? 이 런 것을 모르고 닦는 암증선, 또는 문자로만 해석해서 어느 체계를 세워가지고서 공부가 다 되었다 하는 이른바 문자선이라, 또는 못 깨닫고 깨달았다고 한다든가 또는 자기가 어느 수승한 경계를 증 하지 못한데도 나는 지금 굉장히 높은 공부를 했다든가 이런 이른 바 증상만 하는 그런 야호선을 경계 警 戒 해야 됩니다. 그런데 보통 참선에 있어서는 여러 갈래가 있는 것인데 구참 舊 參 공부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 재가 불자님들은 잘 모를 성 싶으니까 제가 간단히 얘기 합니다. 우리가 지금 명상 瞑 想 하면은 명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사람 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까. 서구 西 歐 식의 명상도 있고 또는 어느 위대한 철인 哲 人 도 역시 명상을 소외하고서 또는 명상을 배제하고 서 위대한 철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꼭 그 나름대로 방법은 좀 다 르다 하더라도 명상이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16_ 2015 여름 光 輪 _ 17

11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그건 왜 그런고 하면은 우리 앎이라는 것은 앎 자체로 해서는 한 체계는 선다 하더라도 그걸로 해서는 우리 업장 業 障 을 녹일 수가 없 습니다. 우리 업장은 무수 無 數 생 동안에 과거 전생 前 生 에나 또는 금 생 今 生 에나 아주 습관성 習 慣 性 이 되어서 상당히 지겨운 것인데, 그 앎 자체만으로 해서는 업장을 녹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업장을 녹일려면은 깊은 삼매 三 昧, 깊은 선정 禪 定 에 들어야 한단 말입니다. 중국 당나라 때 조주스님, 조주( 趙 州, 778~897)스님은 임제 臨 濟 스님 이나 같은 때 분입니다. 근데 임제스님하고 조주스님은 상당히 아 주 성격도 차이가 있고 교화하는 면에서 여러 가지로 해서 상대적 인 차이가 있는 분이에요. 임제스님은 아주 발랄하고 그야말로 활발발 活 鱍 鱍 하게 패기가 넘 쳐흐르는 분이고 또 조주스님은 아주 겸손하고 그런 분입니다. 조 주스님은 겸손 謙 遜 하고 자비심 慈 悲 心 이 많고 그런 특색이 있는 분인 데, 그 조주스님은 대체로 아신 분들은 아시지만은 조주스님은 60 세까지는 남전보원 南 泉 普 願 선사한테 법 法 을 이어 받은 분인데, 남전 보원선사를 모시고서 원주 院 主 도 하고 유나도 지내고 말입니다. 또 는 절 주지 住 持 도 맡고 해가지고서 60세까지는 아주 성실하게 스님 을 시봉 侍 奉 했단 말입니다. 그러자 그 남전보원스님이 열반 涅 槃 에 들으시니까 인제는 나도 만 행 萬 行 도 하고 행각승 行 脚 僧 으로 해서 제방 諸 方 의 선지식 善 知 識 들도 방문도 하고 그래야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60세 되어서야 이 른바 스님이 돌아가시니까 먼저 절을 하직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80세까지는 제방의 선지식들을 신방하면서 공부를 했습 니다. 공부해서 80세에 사비로써 조그마한 정사 精 舍 를 하나 얻어가 지고서 120세에 가셨으니까 40년 동안 교화 敎 化 를 하신 셈이지요. 그렇게 지낸 분인데, 따라서 그 분 공부하는 것은 건둥건둥 건성 으로 공부를 안 한단 말입니다. 건성으로 않고서 아주 그 세밀하 고 면밀하게 공부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어느 때 상당 上 堂 에 올라가서 이와 같이 법상 法 床 에 올라가는 것을 가리켜서 상당 이라고 합니다. 18_ 2015 여름 光 輪 _ 19

12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상당에 올라가서 하신 법문이 무엇 인고 하면은 일념불생 一 念 不 生 이라, 일념불생이란 말은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단 말입니다. 우리는 자꾸만 생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이 공부는 특히 참선 공부는 분별시비 分 別 是 非 를 끊어야 합니다. 아는 것이나 모른 것이 나 그런 것은 일반 세간적인 의미는 있을란가 모르겠지만은 이 참 선공부라 하는 것은 좋은 것이나 궂은 것이나 모든 분별시비를 다 끊어야 됩니다. 왜 그런고 하면은 우리 중생이 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견 我 見 이라 하는 나 아 我 자, 볼 견 見 자 아견이라 하는 거기에 근거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나 아 我 자, 볼 견 見 자, 아견이 있으면은 이것은 범부중생 凡 夫 衆 生 이고 나 아 我 자, 볼 견 見 자, 아견이 없으면은 이것은 깨달은 성자 聖 者 고 또는 그야말로 부처의 경계에 가까이 있는 분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근데 아견이란 나 아 我 자, 볼 견 見 자, 나라는 관념 觀 念, 우리가 사 람치고 보통 나라는 관념이 없는 분이 있습니까. 다 나라는 관념이 있단 말입니다. 그러나 부처님 법에서 본다고 생각 할 때는 사실은 나라는 것은 없는 것이란 말입니다. 없을 무 無 자, 나 아 我 자, 무아 無 我 이것이 참말로 옳게 자기를 보 는 것입니다. 내가 있다고 생각한 것은 이것은 전도몽상 顚 倒 夢 想 이라, 바로 보 지를 못한단 말입니다. 불교 佛 敎 와 외도 外 道 와의 가장 근원적인 차 이도 거기 있습니다. 다른 외도는 아견을 없앤다든가 그런 것은 별 로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불교는 첫 박스로부터서 그 나라는 견 해 見 解, 나라는 존재 存 在, 이런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야 된 단 말입니다. 그러기에 불교는 그런 의미에서는 사실은 상식적 常 識 的 이 아닙니 다. 상식적이 아니라 본래 本 來 대로 있는 사실 그대로 부처님 가르침 을 말씀하셔서 사실 그대로의 가르침입니다. 내가 없다는 것이 사 실인 것이고 내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닙니다. 어째서 내가 없는 것인가? 나라는 존재는 다만 인연 因 緣 따라서 잠시간 우리 중생 衆 生 의 착각 錯 覺 에서 내가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것 이지 실상 實 相 적으로, 실존적 實 存 的 으로 본다고 생각 할 때는 나는 있지가 않단 말입니다. 인연 因 緣 따라서 잠시간 있는 것 같은 것이 순간순간 변화무상 變 20_ 2015 여름 光 輪 _ 21

13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化 無 常 해서 마지않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변화무상하다는 것은 일정 한 시간 時 間, 일정한 공간 空 間 내에 있지가 않단 말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항시 기본적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명심하셔서 잘 관찰 觀 察 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시간 時 間 도 원래는 절대시 간 絶 對 時 間 이 없는 것이고 공간 空 間 도 절대공간 絶 對 空 間 이 없습니다. 물질 物 質 도 절대물질 絶 對 物 質 이 없습니다. 17세기에 뉴턴이라든가 또는 데카르트라든가 그런 분들이 물질 物 質 이 실지로 있다고 생각하고 공간도 시간도 실지로 있다고 생각을 해가지고서 유포 流 布 를 시키니까, 우리 중생 衆 生 들은 우선 우리 지 각 知 覺 으로 알 수 있는 그런 범위에서 우리가 판단하니까 그런 것 이 옳구나. 그러나 현대물리학 現 代 物 理 學 은 그런 것이 허망 虛 妄 한 것 이고, 그 부처님 말씀, 시간도 공간도 없는 것이고 물질도 사실은 우리가 측정할 수가 없이 허망한 것이고 그러기 때문에 나라는 존 재 存 在 도 결국은 다 무상 無 常 하고 허망 虛 妄 한 거란 말입니다. 깊이 명심들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시간도 원래 있는 것이 아 닙니다. 공간도 원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도 원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 중생이 변화무상 變 化 無 常 한 것을 그대로 사실 대로 보지를 못하기 때문에 반야심경 般 若 心 經 에서 말하는 전도몽 상 顚 倒 夢 想 이라, 우리가 거꾸로 본단 말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우 리가 사실로 본단 말입니다. 너무 또 깊이 말씀을 드리면은 공연히 분별시비 分 別 是 非 가 되니까 제가 줄여서 말씀을 드립니다. 참선이란 것이 모두가 다 제법공 諸 法 空 이라, 일체존재 一 切 存 在 가 다 본래 本 來 로 없다는 그런 자리에서 출발해야 참선 參 禪 이 됩니다. 나라는 주관 主 觀 도 없고 또는 너라는 객관 客 觀 도 없고 나라는 견 해는 이것은 나 아 我 자, 볼 견 見 자, 아견 我 見 이 아닙니까? 또는 대 상 對 象 적으로 우리가 지금 보는 것은 객관의 이른바 하나의 불교 佛 敎 에서 말하는 만법 萬 法 이란 말입니다. 아견 我 見 과 법견 法 見, 아집 我 執 과 법집 法 執, 나라는 것을 고집하는 것이 아집인 것이고 또는 대상적으로 무엇이 있다고 보는 것이 법 집입니다. 아집과 법집이 없다는 소식을 우리가 증명 證 明 은 못해도 그 자리를 알고 들어가야 이른바 참선 參 禪 이란 말입니다. 일반 명상 은 참선이 못 됩니다. 우리가 보통 여러 가지 명상이 있지 않습니까? 그 유위공덕 有 爲 功 德 이라, 눈에 보이는 가식적 假 飾 的 으로 무슨 어떤 이득 利 得 이 있다, 몸이 건강해진다, 머리가 좋아진다, 이런 정도로 법도 모르면서 유 위공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외도 外 道 의 선 禪 입니다. 선이라고 가 히 말 붙이지도 못합니다. 외도의 명상 瞑 想 이란 말입니다. 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어서 인과 因 果 는 좀 알지만은 그래도 아직은 그 유위공덕, 가식적인 그러한 공덕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닦는 선이 이른바 불교에서 말하는 범부선 凡 夫 禪 입니다. 또는 그 다음은 소승선 小 乘 禪 이라, 이것은 그 아집 我 執 을 알고 나 라는 것이 원래 없는 것이라는 집착 執 着 을 떠나서 닦는 선이 이른 바 소승선입니다. 22_ 2015 여름 光 輪 _ 23

14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그 다음은 대승선 大 乘 禪 이라, 한 차원 더 올라가서 나만 존재 存 在 할 수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客 觀 的 으로 보이는 모두가 다 허 망 虛 妄 한 것이다, 아집 我 執, 법집 法 執 을 떠나서 닦는 선 禪 이 이른바 대승선입니다. 그 다음에 진실로 선 禪 이라고 말을 붙일 수 있는 것은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인데 그것은 무엇인고 하면은 내 본래면목 本 來 面 目 이 내 마음 의 본래자리가 바로 부처란 말입니다. 내 마음과 불심 佛 心 이 둘이 아니란 말입니다. 참다운 부처는 불교의 전문술어로 하면은 법신 法 身 부처 아닙니 까. 법신부처님, 석가모니 釋 迦 牟 尼 가 나오시고 안 나오시고 상관이 없이 영원 永 遠 히 존재하는 부처가 이른바 법신부처란 말입니다. 그 법신부처하고 내 마음하고 절대로 둘이 아니란 말입니다. 둘 이 아니기 때문에 그 법신부처님 가운데 들어있는 헤아릴 수 없는 만공덕 萬 功 德 이 내 마음 가운데도 다 들어 있단 말입니다. 석가모니 釋 迦 牟 尼 같은, 또는 공자 孔 子 같은, 노자 老 子 같은, 예수 같 은, 그런 천재적인 성품 性 品 이라든가 또는 성자 聖 者 가 되어서 기적도 부리고 신통 神 通 도 하고 불교로 말하면 삼명육통 三 明 六 通 이지요. 그 런 모든 가능성이 내 마음에 다 들어 있단 말입니다. 내가 원래 부처인 것을 내 마음과 부처의 법신, 법신부처와 똑 같 다고 생각한단 말입니다. 여기 100여 명 우리 불자님들이 계시지만 은 다 모두가 마음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생각 할 때는 아, 이 사 람 마음, 대학교 나온 사람, 고등학교 나온 사람, 또 박사학위 가지 고 있는 분, 이 분들 저 분들 마음이 지금 우리는 뿔뿔이 있다고 생각한단 말입니다. 마음이란 것이 모양이 있 습니까? 마음은 모양이 없 는 것입니다. 모양이 없는 것 을 우리가 국한시켜서 얘기 도 할 수가 없단 말입니다. 2,500년 이상 되는 그때 부처님 마음이나 또는 2,000년 이상 되는 예수님 마음이나 그런 마음이나 우리 마음이나 똑같이 모양이 없 습니다. 모양이 있어야 짧다 길다 또는 크다 작다 모두 할 것인데 모양이 없는 것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4조 도신 道 信 스님 법문을 보면은 이런 말씀이 있어요. 내 마음도 모양이 없고 그대 마음도 모양이 없고 또는 석가모니 마음도 모양 이 없고 또는 각 그때그때 제방 선지식들 도인들 마음도 모양이 없 거니 모양이 어떻게 있고 우리가 측정할 수가 있어야 잴 수가 있어 야 할 것인데 모양 없는 것은 잴 수가 없지 않습니까? 모습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고, 따라서 사실은 모든 존재 存 在 가 마음자리에서는 다 하나입니다. 그 물질 物 質 은 무엇인가? 아까도 얘기한 바와 같이 물질이란 것 은 우리 중생이 잘못 봐서 물질같이 보이는 것이지 존재하는 것은 모두가 다 제법 諸 法 이 공 空 이란 말입니다. 천지우주 天 地 宇 宙 가 모두 24_ 2015 여름 光 輪 _ 25

15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가 다 제법이 공입니다. 따라서 모두가 사실은 마음 아님이 없습니다. 모두가 물질이 아 니다라고 생각 할 때는 그때는 모두가 다 마음이란 그런 말씀이나 똑 같은 의미가 되겠지요. 천지우주는 물질이란 것은 티끌 하나도 없이 모두가 사실은 마음뿐이란 말입니다. 우리 중생이 잘못 봐서 그런 것이지 마음은 무엇인가? 그 마음이 바로 두 마음이 아닌 옛 날 위대한 성자 聖 者 마음이나 오늘날 우리 마음이나 또는 산 마음이 나 물 마음이나 모두가 다 하나의 마음이란 말입니다. 우리 중생 衆 生 은 갈라서 보고 성인 聖 人 들은 하나의 마음자리를 깨 달아서 아까 말씀드린 바 깊은 참선 參 禪 을 해서 우리 번뇌업장 煩 惱 業 障 을 다 녹여 버리면은 그때는 마음만 남는단 말입니다. 순수 純 粹 한 마음만 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깊은 명상 瞑 想 을 해서 모든 찌꺼기라든가, 우리가 잘못 보는 착각 錯 覺 을 다 없애버리면은 오직 천지우주가 하 나의 마음자리입니다. 바로 그 자리가 진여불성 眞 如 佛 性 자리입니다. 진여불성이라, 진리 眞 理 란 것이 여가 있고 저가 있고 둘이 있고 셋 이 있고 하지 않습니다. 진리란 것은 오직 하나의 도리입니다. 그 진리는 바로 우주의 생명이기 때문에 진리는 그냥 이치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이기 때문에 그때는 부처 불 佛 자, 성 품 성 性 자, 불성 佛 性 이라 그럽니다. 생명이란 뜻을 조금 더 강조하기 위해서 부처님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가 참선 參 禪 할 때는 참선이 청화대종사 휘호 / 聖 胎 長 養 성태장양 광륜사 큰스님유물관에 있는 글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인의 종자를 바른 법을 듣고 수행하여 본성 本 性 을 기른다는 뜻. 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본래로 청정무비 淸 淨 無 比 한 부처다, 이렇 게 알고서 그 자리를 찾기 위해서 우리가 명상을 해야 참선이 된단 말입니다. 그래야 이른바 최상승참선이라, 최상승선이 되고 또는 여래선 如 來 禪 이라, 조사선 祖 師 禪 이라, 무심선 無 心 禪 이라, 모두가 다 같은 뜻이에요. 육조단경 六 祖 壇 經 에 보면은 자성 自 性, 불성 佛 性 이란 말씀이 100군 데가 넘어요. 스스로 자 自 자, 성품 성 性 자, 자성이나 부처 불 佛 자, 성품 성 性 자, 불성이나 똑 같은 뜻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분들은 모 두가 다 근원적인 그 자리, 근본적 根 本 的 인 본체 本 體 자리, 그 자리에 다가 마음을 둔단 말입니다. 상 相 을 떠나면 그때는 본체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중생 衆 生 들은 이 현상 現 象 만 가지고서 현상은 다르니까 내가 있고 네가 있 26_ 2015 여름 光 輪 _ 27

16 큰스님 법문 최상승선 最 上 乘 禪 고 좋다 궂다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육조단경 에서도 리상즉선 離 相 卽 禪 이라, 상을 떠나면은 떠 날 리 離 자, 모양형상 상 相 자, 상을 떠나면 선 禪 인 것이고 상을 못 떠 나면 선이 아니란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덕스님들 또 우리 불자님들 상을 떠나서, 상이란 것은 사실로 존재한다고 하면은 우리가 떠날 수가 없지요. 그러나 상은 존재 않는 것입니다. 인연 因 緣 따라서 잠시간 있는 것같이 보 이는 것을 우리가 전도몽상 傳 導 夢 想 해서, 우리가 뒤 바꿔 보고 착 각으로 있다고 보는 것이지 사실 있지가 않단 말입니다. 천번 만번 있지가 않다고 우리가 되뇌이면서 있지도 않은 그 자리, 제법공 諸 法 空 자리, 오온개공 五 蘊 皆 空 자리, 그런 자리를 우리가 참말로 증명 證 明 을 해야 그래야 인생고 人 生 苦 도 떠날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인생고를 떠나기 위해서 발버둥쳐도 모두가 내가 있고 네 가 있고, 좋다 궂다 시비분별 是 非 分 別 하는 차원에서는 못 떠납니다. 사실대로 봐야 사실대로 본다는 것은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모 두가 다 하나의 생명 生 命 이란 말입니다. 하나의 생명이 바로 지장보살 地 藏 菩 薩 이고 문수보살 文 殊 菩 薩 이고 관 세음보살 觀 世 音 菩 薩 이고 나무아미타불 南 無 阿 彌 陀 佛 이고 다 그렇습니다. 그 부처님 명호 名 號 도 그렇게 많지만은 이른바 총 대명사 代 名 詞 는 나무아미타불 南 無 阿 彌 陀 佛, 아미타불 阿 彌 陀 佛 아닙니까? 사실 그래서 일반 분들은 가만히 아무 말도 않고 잠자코 명상하기가 쉽지가 않 겠지요. 따라서 염불삼매 念 佛 三 昧 라, 부처님 이름을 자꾸만 외이다 보면은 그때는 마음이 차근차근 다른 망상 妄 想 이 줄어지고 우리가 본래 本 來 부처인지라 부처와 가까워진단 말입니다. 화두 話 頭 를 참구 參 究 하는 사람들은 그냥 단순히 의심 疑 心 하는 것 이 아닙니다. 그 본래면목 本 來 面 目 자리, 그 본분자리 말입니다. 천지 우주 天 地 宇 宙 는 바로 보면은 본체는 진여불성 眞 如 佛 性 인데, 진여불성 자리를 여의지 않아야 이른바 참다운 화두란 말입니다. 진여불성을 여의지 않고서 모두가 다 하나의 생명 生 命 이다, 하나 의 진여불성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서 그 자리를 참구 參 究 해야 그래 야 참다운 화두공부가 됩니다. 이렇게 하셔서 이번에 하안거 夏 安 居 때는 꼭 본래부처인 만능 萬 能 을 갖춘 본래부처인 그 자리를 온전히 깨닫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온전히 깨닫지 못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 그런고 하면은 우리 마음이란 것이 잘나고 못나고 많이 배우고 덜 배우고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마음 공덕 功 德 은 절대로 이우러지지 않았습니 다. 절대로 훼손이 안됐단 말입니다. 천재 天 才 같은 아인슈타인 마음 그대로, 석가모니 釋 迦 牟 尼 마음 그 대로, 예수님 마음 그대로, 우리한테 지금 다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100% 바로 믿고 우리 본래면목 本 來 面 目 자 리, 우리 본래고향 本 來 故 鄕 자리에 대한 간절한, 절실한, 우리의 구도 심 求 道 心 만 있다고 생각 할 때는 순식간에 우리 마음은 비약 飛 躍 해 서 극락 極 樂 도 갈 수가 있고 또 성자 聖 者 도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28_ 2015 여름 光 輪 _ 29

17 기획연재 금강심론<10> 금강심론 金 剛 心 論 <10> 금타대존사 著 청화대종사 編 <지난호에 이어서> 第 三 篇 首 楞 嚴 三 昧 圖 訣 上 篇 제3편 수릉엄삼매도결 상편 本 訣 본결은 心 심으로 爲 宗 위종일새. 空 공으로 爲 體 위체요 性 相 성상 으로 爲 用 위용이라. 此 차에 基 기하야 圖 示 도시한 首 楞 嚴 三 昧 수릉엄 삼매의 境 界 圖 경계도를 了 解 요해케 함인져. 序 分 서분의 名 句 文 명구문 諸 行 제행 二 字 이자는 名 명이오 諸 行 無 常 제행무상 四 字 사자는 句 구며 諸 行 無 常 제행무상 是 生 滅 法 시생멸법 生 滅 滅 已 생멸멸이 寂 滅 爲 樂 적멸위락 十 六 字 십육자는 文 문일새. 自 性 자성의 體 체를 詮 전함이 30_ 2015 여름 光 輪 _ 31

18 기획연재 금강심론<10> 名 명이오. 義 의를 顯 현함이 句 구며 體 用 齊 示 체용제시의 文 字 문자가 文 문이니 本 編 본편은 首 楞 嚴 三 昧 圖 수릉엄삼매도에 擧 示 거시한 佛 祖 불 조의 若 干 약간 名 句 명구를 原 文 원문 或 혹은 撰 文 찬문으로써 引 證 인증 하야 本 訣 본결의 序 分 서분에 代 대함이니라. 第 一 章 首 楞 嚴 수릉엄 首 楞 嚴 三 昧 經 수능엄삼매경 中 중에 菩 薩 보살이 得 득 首 楞 嚴 三 昧 수릉엄삼매하면 能 以 三 千 大 天 世 界 능이삼천대천세계로 入 芥 子 中 입개 자중하야 令 諸 山 河 日 月 星 宿 영제산하일월성수로 悉 現 실현케 하되 如 故 而 不 迫 迮 여고이불박책하야 示 諸 衆 生 시제중생하나니 首 楞 嚴 三 昧 수릉 엄삼매의 不 可 思 議 勢 力 불가사의세력이 如 是 여시라 시고 智 度 論 지도론 四 十 七 사십칠에 首 楞 嚴 三 昧 者 수릉엄삼매자는 秦 言 진언 健 相 건상이니 分 別 知 諸 三 昧 行 相 多 少 淺 深 분별지제삼매행상다소천심함이 如 大 將 知 諸 兵 力 多 少 여대장지제병력다소라 하고 復 次 부차 菩 薩 보살이 得 此 三 昧 득차삼매하면 諸 煩 惱 魔 及 魔 人 제번뇌마급마인이 無 能 壞 者 무능괴자하 나니 譬 如 비여 轉 輪 聖 王 主 兵 寶 將 전륜성왕주병보장의 所 往 至 處 소왕지 처에 無 能 壞 伏 무능괴복 이랐으며 玄 應 音 義 현응음의 二 十 三 이십삼에 首 楞 伽 摩 수릉가마는 此 云 健 行 定 차운건행정이오 亦 言 역언 健 相 건상인 바 舊 云 首 楞 嚴 也 구운수릉엄야 랐고 涅 槃 經 열반경 二 十 七 이십칠에 首 楞 嚴 者 수릉엄자는 名 一 切 事 竟 명일체사경이니 嚴 者 엄자는 名 堅 명견이 라 一 切 畢 竟 而 得 堅 固 일체필경이득견고함을 名 首 楞 嚴 명수릉엄일새 以 是 故 이시고로 言 首 楞 嚴 定 언수릉엄정이며 名 爲 佛 性 명위불성이니 首 楞 嚴 三 昧 者 수릉엄삼매자 有 五 種 名 유오종명하야 一 者 일자 首 楞 嚴 三 昧 수 릉엄삼매요 二 者 이자 般 若 波 羅 密 반야바라밀이오 三 者 삼자 金 剛 三 昧 금 강삼매요 四 者 사자 獅 子 吼 三 昧 사자후삼매요 五 者 오자 佛 性 불성이라 隨 其 所 作 處 處 수기소작처처에 得 名 득명이라 시니 首 楞 嚴 수릉엄이란 新 云 신운 首 楞 伽 摩 수릉가마로서 健 相 건상이라 健 行 건행이라 一 切 事 竟 일체사경이라 譯 역한 佛 所 得 불소득의 三 昧 名 삼매명인바 健 相 건상이 란 佛 德 불덕이 堅 固 견고하사 諸 魔 제마가 能 壞 능괴치 못함일새요 健 行 건행이란 諸 佛 修 行 제불수행이 如 金 剛 般 若 行 여금강반야행임으로써 요 一 切 事 竟 일체사경이란 佛 德 불덕의 究 竟 구경을 云 운함이니 換 言 환 언하면 一 實 相 일실상인 一 相 일상이오 一 相 일상인 健 相 건상일새 곧 首 楞 嚴 수릉엄이란 먼저 觀 念 的 관념적 一 相 三 昧 일상삼매로써 健 相 건상인 實 相 실상을 見 證 견증하고 健 行 건행인 般 若 一 行 반야일행으로써 理 事 리사를 契 合 계합하되 如 金 剛 여금강의 堅 固 견고를 得 득하야 卽 理 卽 事 즉리즉사인 一 切 事 일체사에 通 達 究 竟 통달구경함이니라. 第 一 節 一 行 과 一 相 일행과 일상 三 藏 法 數 삼장법수 四 사에 一 行 三 昧 者 일행삼매자는 惟 專 一 行 유전일 행하야 修 習 正 定 也 수습정정야 랐고 文 殊 般 若 經 문수반야경 下 하에 法 界 법계는 一 相 일상이니 繫 緣 法 界 계연법계함이 是 名 시명 一 行 三 昧 일 행삼매라 시고 入 一 行 三 昧 者 입일행삼매자는 盡 知 恒 沙 諸 佛 法 界 진지항 사제불법계 無 差 別 相 무차별상이라 하사 善 男 子 善 如 人 선남자 선여인이 欲 入 一 行 三 昧 욕입일행삼매인댄 應 處 空 閒 응처공한하야 捨 諸 亂 意 사제란 32_ 2015 여름 光 輪 _ 33

19 기획연재 금강심론<10> 의하고 不 取 相 貌 불취상모하며 繫 心 一 佛 계심일불하야 專 稱 名 字 전칭명 자하면서 隨 佛 方 所 수불방소하야 端 身 正 向 단신정향하되 能 於 一 佛 능어 일불이 念 念 相 續 염념상속하면 卽 時 즉시 念 中 염중에 能 見 過 去 未 來 現 在 諸 佛 능견과거미래현재제불이라 시니 起 信 論 기신론 에 依 是 三 昧 故 의 시삼매고로 則 知 法 界 一 相 즉지법계일상일새 謂 一 切 諸 佛 위일체제불의 法 身 與 衆 生 身 법신여중생신이 平 等 無 二 평등무이라 卽 名 一 行 三 昧 즉명일행 삼매니 當 知 당지하라 眞 如 진여- 是 三 昧 根 本 시삼매근본 이랐고 六 祖 壇 經 육조단경 에 若 於 一 切 處 약어일체처의 行 住 坐 臥 행주좌와에 純 一 直 心 순일직심이 不 動 道 場 부동도량하면 直 成 淨 土 직성정토니 此 名 一 行 三 昧 차명일행삼매 랐고 若 於 一 切 處 약어일체처하되 而 不 住 相 이부주상하 고 於 彼 相 中 어피상중하되 不 生 憎 愛 불생증애하며 亦 無 取 捨 역무취사하 고 不 念 利 益 成 壞 等 事 불념이익성괴등사하야 安 閒 恬 靜 안한염정하면 虛 融 澹 泊 허융담박일새- 此 一 相 三 昧 차일상삼매 랐으며 維 摩 經 유마경 弟 子 品 제자품에 不 壞 於 身 불괘어신하고 而 隨 一 相 이수일상 이라심의 註 주에 肇 曰 조왈 萬 物 만물이 齊 旨 제지라 是 非 同 觀 시비동관이 一 相 也 일상야니라 然 則 연즉 身 卽 一 相 신즉일상이어니 豈 待 壞 身 滅 體 而 後 기 대괴신멸체이후에 謂 之 一 相 乎 위지일상호아 하였고 法 華 經 법화경 譬 喩 品 비유품에 是 皆 一 相 시개일상인 一 種 일종임을 聖 所 稱 嘆 성소칭탄이라 시고 文 句 문구 七 上 칠상에 一 相 者 일상자는 衆 生 之 心 중생지심이라 同 一 眞 如 相 동일진여상일새 是 一 地 也 시일지야요 一 味 者 일미자는 一 乘 之 法 일승지법이니 同 詮 一 理 동전일리라 是 一 雨 也 시일우야 랐고 法 華 經 義 疎 법화경의소 八 팔에 一 相 일상이란 謂 一 實 相 위일실상이라 合 一 地 也 합일지야요 一 味 일미란 謂 一 智 위일지의 味 미라 合 上 一 雨 也 합상일우 야 랐고 智 度 論 지도론 二 十 七 이십칠에 一 相 일상이란 所 謂 소위 無 相 무상 이랐으니 換 言 환언하면 一 相 일상이란 觀 的 관적이요 一 行 일행이란 念 的 념적이 다 假 令 가령 無 邊 虛 空 무변허공에 淨 水 정수가 充 滿 충만한데 一 切 일체 는 泡 沫 포말이라 觀 관함은 一 相 三 昧 일상삼매요 念 념함은 一 行 三 昧 일 행삼매며 無 數 衆 生 무수중생의 無 常 諸 行 무상제행을 彌 陀 미타의 一 大 行 相 일대행상이라 觀 관함은 一 相 三 昧 일상삼매요 念 념함은 一 行 三 昧 일행 삼매다 그리하야 一 相 三 昧 일상삼매와 一 行 三 昧 일행삼매의 根 本 근본은 一 일이오 根 本 근본을 求 索 구색하는 方 法 방법은 限 한이 없다. 一 切 일체를 水 銀 수은의 散 珠 산주로, 形 形 형형의 氷 塊 빙괴로, 色 色 색색의 畵 幅 화폭으로, 幻 師 환사의 幻 術 환술로, 鍮 物 유물의 飯 床 器 반상기로, 鉢 盂 內 발우내의 白 飯 백반으로, 虛 空 허공의 浮 雲 부운으 로, 鐵 物 철물의 酸 錆 산청으로, 陽 炎 양염으로, 水 月 수월로, 又 우는 其 他 기타의 種 種 千 萬 종종천만에서 오직 合 法 的 합법적임을 隨 緣 決 擇 수 연결택하고 그 話 頭 화두의 一 境 일경에 心 심을 住 주하야써 觀 而 念 之 관이염지하면 假 觀 的 가관적 一 相 三 昧 일상삼매가 因 인이 되야 果 과의 實 相 실상을 見 견하고 念 修 的 념수적 一 行 三 昧 일행삼매가 因 인이 되야 果 과의 普 賢 境 보현경을 證 증하니라. 第 二 節 三 昧 삼매 三 昧 삼매란 三 摩 提 삼마제 又 우는 三 摩 帝 삼마제라고도 云 운하고 34_ 2015 여름 光 輪 _ 35

20 기획연재 금강심론<10> 心 심을 一 處 일처에 住 주하야 不 動 부동함일새 定 정이라, 所 觀 소관의 法 법을 正 受 정수함일새 正 受 정수라, 暴 心 폭심을 調 伏 조복하고 曲 心 곡 심을 調 直 조직하야써 散 心 산심을 調 定 조정함일새 調 直 定 조직정이라, 心 行 심행을 正 法 정법에 合 합하는 依 處 의처일새 正 心 行 處 정심행처라 緣 慮 연려를 息 止 식지하고 心 念 심념을 凝 結 응결함일새 息 慮 凝 心 식려응 심이라. 心 심을 平 等 保 持 평등보지함일새 等 持 등지라, 定 中 정중에 法 樂 법락 을 現 현함일새 現 法 樂 住 현법락주라, 또 利 他 的 이타적으로 보아 諸 佛 諸 菩 薩 제불제보살이 有 情 界 유정계에 入 입하사 平 等 護 念 평등호념하심 일새 等 念 등념이라고도 譯 역하는 바 要 요컨대 正 三 昧 정삼매란 合 法 的 합법적인 一 話 頭 일화두를 誠 心 성심으로써 思 惟 觀 察 사유관찰하되 勤 續 不 絶 근속부절이 必 要 필요하니라. 第 二 章 般 若 波 羅 密 반야바라밀 般 若 波 羅 密 반야바라밀이란 六 波 羅 密 육바라밀이나 十 波 羅 密 십바라 밀 中 중 第 六 제육의 共 稱 공칭으로서 諸 波 羅 密 제바라밀 中 중 最 爲 第 一 최위제일일새. 六 波 羅 密 육바라밀이란 곧 六 根 육근 六 境 육경 六 識 육 식의 諸 法 제법이 本 空 본공한 그의 實 相 智 실상지로써 到 彼 岸 도피안함 이오, 十 波 羅 密 십바라밀이란 곧 十 십은 滿 數 만수라. 彼 피 實 相 智 실상 지의 般 若 行 반야행이 成 滿 성만하여야 事 究 竟 사구경함이니 各 其 각기 次 第 차제를 權 示 권시하야써 般 若 반야의 用 용을 大 別 대별함이니라. 第 一 節 般 若 반야 般 若 반야를 班 若 반야, 波 若 바야, 鉢 若 발야, 般 羅 若 반라야, 鉢 刺 若 발 라야, 鉢 羅 枳 孃 반라기양, 般 賴 若 반뢰야, 鉢 腎 孃 발신양, 波 羅 孃 바라양이 라고도 云 운하고 慧 혜라, 智 慧 지혜라, 明 명이라 譯 역하는 바 一 切 일 체 虛 妄 相 허망상을 離 이한 般 若 반야의 實 性 실성 곧 衆 生 중생에게 本 具 본구한 所 證 소증의 理 體 리체를 實 相 般 若 실상반야라 하고 實 相 실상 을 觀 照 관조하는 實 智 실지를 觀 照 般 若 관조반야라 하며 諸 法 제법을 分 別 분별하는 權 智 권지를 方 便 般 若 방편반야 又 우는 文 字 般 若 문자반야 라 하야 已 上 이상을 三 般 若 삼반야라 하고 般 若 반야의 眞 智 진지는 所 緣 소연인 一 體 諸 法 일체제법이 境 界 경계가 됨일새. 四 사에 境 界 般 若 경 계반야, 五 오에 煖 난 頂 정 忍 인 世 第 一 法 세제일법 等 등의 諸 智 제지 及 급 戒 계 定 정 慧 혜 解 脫 해탈 解 脫 知 見 해탈지견 等 등이 觀 照 般 若 관조반야인 同 時 동시에 慧 性 혜성의 眷 屬 권속이 됨일새. 此 차를 眷 屬 般 若 권속반야라하야 都 合 도합 五 種 般 若 오종반야라 稱 칭하는 바 體 체 는 一 일이오 用 용은 無 數 무수니라. 第 二 節 波 羅 密 바라밀 波 羅 密 바라밀은 波 羅 密 多 바라밀다 又 우는 播 多 파라미다라고도 云 운하는 菩 薩 大 行 보살대행의 名 稱 명칭이니 有 住 相 유주상의 善 行 선행 보다 無 住 相 무주상의 大 行 대행임으로써라. 菩 薩 보살의 大 行 대행은 能 능히 一 切 일체 自 行 化 他 자행화타의 事 사에 究 竟 구경함일새. 事 究 竟 사구경인져. 此 차 大 行 대행을 乘 승하고 能 능히 生 死 생사의 此 岸 차안 36_ 2015 여름 光 輪 _ 37

21 기획연재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제 1 주제 에서 涅 槃 열반의 彼 岸 피안에 到 도함일새. 到 彼 岸 도피안이라. 此 차 大 行 대행을 因 인하야 能 능히 諸 法 제법의 廣 遠 광원을 度 도함일새. 度 無 極 도무극 又 우는 度 도라. 譯 역하야 財 施 無 畏 施 法 施 재시 무외시 법시 의 大 行 대행을 布 施 보시 又 우는 檀 波 羅 密 단바라밀이라 하고 在 家 出 家 小 乘 大 乘 재가 출가 소승 대승의 一 切 일체 戒 律 계율을 能 持 능지하 는 大 行 대행을 持 戒 지계 又 우는 尸 波 羅 密 시바라밀이라 하고 一 切 일체 有 情 유정의 罵 辱 擊 打 매욕 격타 等 등 又 우는 非 情 비정의 寒 한 熱 열 飢 기 渴 갈 等 등을 能 능히 忍 受 인수하는 大 行 대행을 忍 辱 인욕 又 우는 提 波 羅 密 찬제바라밀이라 하고 身 心 신심을 精 勵 정려하야 前 後 전후 의 五 波 羅 密 오바라밀을 進 修 진수하는 大 行 대행을 精 進 정진 또는 毘 梨 耶 波 羅 密 비리야바라밀이라 하고 眞 理 진리를 思 惟 사유하야써 證 前 증전엔 散 亂 心 산란심을 定 止 정지하는 要 法 요법이 되고 證 後 증후엔 入 定 입정의 大 行 대행이 될새. 此 차를 禪 定 선정 又 우는 禪 波 羅 密 선바 라밀이라 하고 비로소 斷 惑 證 理 단혹증리하면 入 道 입도요, 入 道 後 입 도후 諸 法 제법에 通 達 통달하면 大 行 대행일새. 此 차를 智 慧 지혜 又 우는 般 若 波 羅 密 반야바라밀이라 하니 此 차 六 大 行 육대행을 兼 具 겸구한 菩 薩 보살이 自 利 利 他 자리이타를 成 滿 성만하야 涅 槃 岸 열반안에 到 도하나 니 名 명이 究 竟 구경이니라. <다음호에 계속> 염불선과 선정계위 조준호(고려대 철학연구소) Ⅰ. 들어가는 말 Ⅱ. 청화선사와 염불선정계위 Ⅲ. 초기와 부파불교의 염불선정계위 1. 초기경전의 염불선정계위 2. 부파불교의 염불선정계위 3. 심사( 尋 伺 : vitakka-vicārā)와 선정계위의 문제 4. 심사와 염불선정의 문제 Ⅳ. 마치는 말 보설 38_ 2015 여름 光 輪 _ 39

22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Ⅰ. 들어가는 말 근본적인 의미에서 이제 염불을 선으로 보아야함은 경론을 통 해 증명되었다. 이는 초기불교와 인도불교의 전반 그리고 현재의 여러 불교전통에서 보더라도 지극히 타당하다. 그렇다하더라도 현재까지 대부분의 염불 연구자에 있어 염불과 선정계위에 대한 논의는 생소하게 받아들인다. 마찬가지로 염불수행에 대한 선행 연구에 있어서도 선정계위와는 상관없는 정토사상과 관련한 정 토학 차원이 대부분이다. 특히 동아시아 정토종에 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더 나아가 염불(선정)수행을 정토종이나 대 승을 넘어 초기불교로 귀결시킨 연구는 본 논자에 의해 아주 최 근에 이루어진 일이다. 1) 그리고 염불의 기원과 전개가 선정수행 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도 논증되었다. 때문에 본래부터 염불선 이었고 실제로 염불선의 다른 이름들이 이미 경론에 많이 사용 되어왔음도 밝혀졌다.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 염불선학 정립을 위한 새로운 과제가 대 두된다. 불교 사상사 또는 불교 수행사에 있어 염불과 선정계위 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정토학 연구자들에 따 1) 선과 염불의 관계 - 염불선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비판적 고찰, 선문화연구 14집, 서울 : 선리연구원, 르면 염불과 선정계위를 논의 는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사실 칭명염불이 중심이 된 정 토종의 염불 행법으로는 도저 히 생각해 볼 수 없는 일일 것 이다.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조 사선이나 간화선 우위의 불교 환경속에서 적용된 염불화두 법에서 또한 선정계위를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때문에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의 불교사에서 단계 또는 계위를 제시한 염불화두법을 찾아 볼 수 있다고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인도에서 불교가 일어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염불과 선정계 위가 비중있게 논의된 경우가 있는가? 논자의 과문한 탓이겠지 만 과거 종학 차원이나 일본 정토계 종단의 정토학 그리고 현대 불교학에서도 찾기 힘들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대단히 예외적 인 경우가 있다. 한국의 근현대 불교사에 있어 금타화상과 청화 선사의 경우이다. 모두 염불선 차원에서 불타의 근본선 根 本 禪 인 구차제정 九 次 第 定 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의 근현 대 선승들 가운데에서 붓다의 근본정인 구차제정에 관심을 보인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근본정인 구차제정은 불교의 궁극과 직결된 불교 출발 이래 가장 중요하고 핵심에 놓여있는 선정사상이다. 40_ 2015 여름 光 輪 _ 41

23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놀라운 사실은 청화선사는 이러한 한국불교 상황에서 붓다의 근 본선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 염불 선의 선정계위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자는 붓다가 성도한 구차제정의 사상이 제대로 수용될 때 한국불교의 수행문화는 온 전해질 것이라 확신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먼저 불교 교리사 또는 수행사에 있어 염불과 선정계위의 문제에 어떠한 굴 곡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로써 선정속의 염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염불선의 계위 를 논의함으로써 장차 염불선의 차제적인 수행법을 체계화시키 고 정착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다. 결국 청화가 보여주었던 바와 같이 염불선정을 통해 지엽말단이 아닌 불교의 핵심을 관통하는 줄기와 본령을 회복하자는 데에 본고의 목적이 있다. Ⅱ. 청화선사와 염불선정계위 2) 청화선사는 많은 설법에서 염불선을 수도 修 道 의 위차 位 次 로 자 주 반복해서 설한다. 예를 들면, 아비달마의 사가행 四 加 行 또는 사선근 四 善 根 에 이어 유식오위 唯 識 五 位 를 염불선 수행에 적용시킨 다. 더 근본으로 돌아가서 모든 불교의 공통인 구차제정 九 次 第 定 과 같은 수행계위 또는 선정계위로 염불선정을 연결시킨다. 3) 그 는 사선으로 시작하는 구차제정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하고 있다. 4선정법 四 禪 定 法 에도 말씀이 나옵니다만 아함경 阿 含 經 에 서 보면 석존께서 보리수하에서 성도하실 때도 사선정 멸진정 滅 盡 定 을 닦아서 대각 大 覺 을 성취했습니다. 또 열 반 드실 때에도 역시 멸진정을 거쳐서 4선정의 삼매에 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그리고 아라한도 초선 初 禪 2선 3선 4선을 거쳐 멸진정에서 아라한도를 성취한다고 여 러 군데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달마 스님께서 중국 에 오시기 전까지는 대체로 선이라 하면 4선정 멸진정 법을 닦았습니다. 그러면 달마 스님 뒤에는 필요가 없는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근본불교 根 本 佛 敎 가 필요 가 없다면 마땅히 4선정 멸진정이 필요가 없어 폐기를 2) 본 염불선정계위 연구와 관련하여 청화선사의 수도의 위차 를 잘 정리하여 대 중에 널리 제공해 주신 김영동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청화대종사(김영동 역 음), 실상염불선, 서울: 광륜출판사, 2013, pp.364~366에서 구차제정은 본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3) 청화, 正 統 禪 의 香 薰, 서울: 을지출판공사, 1989, pp.263~270, 546`~6=564 ; 청화대종사(김영동 역음), 실상염불선, 서울: 광륜출판사, 2013, pp.352~362 등의 설법집. 42_ 2015 여름 光 輪 _ 43

24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해야겠지요. 그러나 근본불교도 필요하다면 4선정 멸 진정을 꼭 참고해야 합니다. 4) 더 나아가 사선정과 사무색정을 설명하면서 현재의 한국불교 상황을 다음과 같이 통탄하고 있다. 관법 觀 法 을 관법 외도 外 道 라고 폄 貶 하는 사람들도 있습 니다마는 부처님의 모든 수행법도 관법이요 6조 스님 까지 한결같이 관법인데 관법이 외도일 수는 없습니 다. 그런 것이 지금 한국불교의 미숙한 풍토입니다. 참 통탄할 일입니다. 우리는 그런 법집 法 執, 불경에도 의지 하지 않고 자기 주관적으로 아무렇게나 국집하는 그런 법집을 떠나야 합니다. 5) 논자가 알기로 현재까지 근현대 우리나라의 실참수행자 가운데 이토록 석가모니 붓다의 구차제정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인지한 예 는 찾아 볼 수 없다. 대부분 동아시아 선자 禪 者 들이 그래왔듯이 중국에서 성립된 조사선에 경도되어 있어 붓다의 근본선에 특별 한 주의를 보내지 않는다. 경론을 통해 설령 어느 정도 알았더라 4) 청화, 正 統 禪 의 香 薰, 서울: 을지출판공사, 1989, pp.554, 558~559 등도 비 슷한 설법. 5) 청화, 正 統 禪 의 香 薰, 서울: 을지출판공사, 1989, p.554. 도 간단하게 소승법 정도로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청화 는 사선과 구차제정을 근본선 根 本 禪 으로 바로 순선 純 禪 이라고까지 규정한다. 6) 사선과 구차제정은 분명 붓다로 시작하는 불교의 정통 선 正 統 禪 이다. 현재 잡다한 선법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한국 불교계는 근본으로 돌아가 붓다의 사선과 구차제정으로 신중하게 걸러낼 필요가 있다. 이에 반해 청화선사는 일찍부터 사선을 포함 한 다양한 수도의 위차로서 끊임없이 염불선을 검증하려는 노력 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자신의 실 6) 청화대종사(김영동 역음), 실상염불선, 서울: 광륜출판사, 2013, p _ 2015 여름 光 輪 _ 45

25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제수행에서 기어코 증험 證 驗 하려는 치열한 구도정신이 어디에서나 물씬하다. 드디어 청화선사는 오랜 수증 체험에 따라 구차제정 가운데 제 2선에서부터 공무변처정 空 無 邊 處 定 에 이르기까지 염불선정의 계 위를 다음과 같이 설한다. 제2선 : 이때 더욱 올라가면 우리 중생 같은 이런 몸이 아니라 광명신 光 明 身 입니다. 몸이 광명이기 때문에 그때는 몸뚱이 때문에 피차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음 식도 먹고 싶으면 생각만 하는 걸로 배가 부르니까 많 이 먹려고 음식 때문에 다툴 필요도 없지요. 아무튼 이 렇게 올라가면 광명의 몸이기 때문에 하등의 갈등이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광명신 光 明 身 이지만 광도 光 度 에 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3선 : 그렇게 돼 가다가 3선정 三 禪 定 이라, 여기 올라 가면 오로지 한 마음만이 있습니다. 그때는 마음도 광명도 하나입니다. 이 밑에는 같은 광명신이지만 몸 도 광명이 되어서 광명이 그때는 하나의 광도가 차이 가 있단 말입니다. 허나 3선정 지위에 올라가면 차이 가 없습니다. 다 순수광명인 동시에 그때는 마음도 같 습니다. 다만 같으나 아직은 부처의 지위는 못되어 있 습니다. 공무변처정 : 이렇게 되어 가다 그때는 우주가 텅 비어 서, 광명도 하나의 질료가 있는 광명이 아니라 그야말 로 참 텅 비어 있는 하나의 순수 광명인 것이고, 즉 공 무변처정 空 無 邊 處 定 입니다. 7) 이같은 염불선정계위의 설명은 불교교리사 또는 선정사상사로 볼 때 매우 놀라운 제시이다. 이는 아직까지 체계화되지 않은 염 불선학 念 佛 禪 學 을 정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주제로 염불선학 7) 청화대종사(김영동 역음), 실상염불선, 서울: 광륜출판사, 2013, pp.364~365 ; 마찬가지로 비슷한 맥락에서 청화의 正 統 禪 의 香 薰, 서울: 을지출판공사, 1989, pp.546~6=564 ; 광명은 곧 염불 이라는 사상은 대반열반경 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다. < 문수사리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런 광명은 지혜라 이름 하오며, 지혜는 항상 머무는 것이옵고, 항상 머무는 법은 인연이 없삽거늘, 어 찌하여 부처님께서 무슨 인연으로 이 광명이 있느냐 고 물으시나이까? 이 광명 은 대열반이라 이름하고 대열반은 항상 머문다 하며, 항상 머무는 법은 인연으 로 되는 것이 아니온데, 어찌하여 부처님께서 묻기를 무슨 인연으로 이 광명이 있느냐 고 하시나이까? 이 광명은 곧 여래요 여래는 항상 머무는 것이며, 항상 머무는 법은 인연으로 되는 것이 아니온데, 어찌하여 여래께서 인연을 물으시 나이까? 광명은 대자대비라 하고 대자대비는 항상 머무는 것이라 하며 항상 머 무는 법은 인연으로 되는 것이 아니온데, 어찌하여 여래께서 인연을 물으시나 이까? 광명은 곧 염불이요 염불은 항상 머무는 것이라 이름하며, 항상 머무는 법은 인연으로 되는 것이 아니온데, 어찌하여 여래께서 인연을 물으시나이까? 광명은 모든 성문 연각과 함께하지 아니하는 도며, 모든 성문 연각과 함께하 지 아니하는 도는 항상 머무는 것이라 이름하며, 항상 머무는 법은 인연으로 되 는 것이 아니온데, 어찌하여 여래께서 인연을 물으시나이까? 세존이시여, 역시 인연이 있사오니, 무명이 없어짐을 인하여 환하게 치성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등불을 얻나이다. (제19권 22. 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 光 明 遍 照 高 貴 德 王 菩 薩 品 )> 46_ 2015 여름 光 輪 _ 47

26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의 기초가 될 것이다. 즉 앞으로 대승의 염불선정계위 사상과 비 교 연구를 통해 염불선정과 불교의 근본선인 사선과 사무색정 등을 포함한 구차제정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염불선정학 또는 염불선학의 정초를 확립하기 위한 바탕이 될 것 이다. 신이 지켜야 할 계와 자신이 행해야 할 보시를 때에 따 라 억념하라 이와 같아서 석씨 난제야, 이 다섯 가지 선정( 五 支 定 ) 에 머물거나 다니거나 앉거나 눕거나 나아가 처자와 함께 있을 때에도, 항상 이 삼매에 대 한 기억( 三 昧 念 ) 을 마음에 매어 두어야 한다. 8) Ⅲ. 초기와 부파불교의 염불선정계위 1. 초기경전의 염불선정계위 염불선정을 설하는 초기경전에서도 염불(buddhānussati)은 다 섯 가지 정 定 중의 하나이며 마음을 늘 염불 삼매에 매어 두어야 한다고 하는데 전거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선정과 삼매의 맥락에서 염불은 다섯 가지 환희의 자리 9) 중의 하나라고 할 때 환희의 원어는 초선의 선지 가운데 가장 중심인 pīti( 喜 )의 역어일 것이다. 또한 이렇게 환희의 대상을 처 處 로 옮 긴 것도 의미심장하다. 10) 이는 일반적으로 염불로 pīti가 일어난 다는 다른 경전과 다를 바가 없다. 이처럼 여래 10호의 염불을 설 하면서 직접적으로 정 定 과 삼매가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역에서 정과 삼매는 모두 samādhi의 의역과 음역일 수 있고, 정의 경우는 사무색정 四 無 色 定 이나 멸진정 滅 盡 定 등에 쓰이는 samāpatti 가 그 원어일 수 있다. 선 禪 으로 옮겨진 jhāna(sk.dhyāna)나 samādhi 너는 부처님을 보거나 보지 않거나, 친한 비구들을 보 거나 보지 않거나 간에, 너는 수시로 다섯 가지 환희 의 자리( 五 種 歡 喜 之 處 ) 를 닦아 익혀야 한다. 어떤 것이 그 다섯 가지인가? 너는 여래에 대한 일인 여래 응 공 등정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 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이심을 또 법에 대한 일과 승가와 제 자 8) 잡아함권30( 대정장 2권 218 中 ) : 汝 當 隨 時 修 習 五 種 歡 喜 之 處. 何 等 爲 五. 汝 當 隨 時 念 如 來 事. 如 來 應 等 正 覺 明 行 足 善 逝 世 間 解 無 上 士 調 御 丈 夫 天 人 師 佛 世 尊. 法 事 僧 事 自 持 戒 事 自 行 世 事. 隨 時 憶 念. 如 是. 釋 氏 難 提. 此 五 支 定 若 住 若 行 若 坐 若 臥. 乃 至 妻 子 俱. 常 當 繫 心 此 三 昧 念. 9) 다섯 가지 환희의 자리 이란 초기경전에서 흔히 불 佛 법 法 승 僧 계 戒 시 施 천 天 등의 6념처 念 處 가운데 맨 뒤의 천 天 을 제외한 다섯 가지를 말한다. 10) 청화선사 또한 진여불성 眞 如 佛 性 자리, 여래 자리, 또는 부처님 자리 등을 대 중 설법 시 많이 사용한다. 48_ 2015 여름 光 輪 _ 49

27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그리고 samāpatti는 선정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용어이다. 어떤 경우이건 염불을 말하는 경전에서 염불을 선정과 삼매로 규정하고 있다. 다시말해, 왜 염불선 또는 염불선정 인지를 불교의 시작부터 이미 분명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재가자에게 염 불의 일상삼매를 설하고 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다음으로 염불선과 선정계위를 논의하기 위해서 먼저 모든 불 교경전에 공통되는 구차제정 九 次 第 定 의 기본인 사선 四 禪 의 정형구 를 살펴본다. 初 禪 (paṭhamajjhāna) : 모든 감각적인 욕망(kāma)으로부터 벗어 나(vivicca) 불선법( 不 善 法 : akusala dhammā)으로부터 벗어났지만, 거칠고 세밀한 사유분별( 尋 伺 : vitakka와 vicāra)은 있다. 감각적인 욕망이 벗어난 것(vivicca)으로 희열(pīti)과 행복감(sukha)이 일어 나는 초선을 성취하여 거기에 머문다.(Idha bhikkhave bhikkhu vivicca va kāmehi vivicca akusalehi dhammehi savitakkaṁ savicāraṁ vivekajaṁ pīti-sukhaṁ paṭhamajjhānaṁ upasampajja viharati.) 第 二 禪 (dutiyajjhāna) : 거칠고 세밀한 사유분별이 가라앉고 (vūpasa mā) 안으로 확고해지며(sampasādana) 마음이 집중된 상태 (cetaso ekodibhāva)가 이루어지면서 거칠고 세밀한 사유분별이 없 게(avitakka avicāra)된다. 마음이 집중된 상태, 즉 三 昧 (samādhi)에 서 오는 희열감과 행복감이 있는 제2선을 성취하여 거기에 머문 다.(Vitakka-vicārānaṁ vūpasamā ajjhattaṁ sampasādanaṁ cetaso ekodi-bhāvaṁ avitakkaṁ avicāraṁ samādhijaṁ pīti-sukhaṁ dutiyajjhānaṁ upasampajja viharati.) 第 三 禪 (tatiyajjhāna) : 희열이 사라지는 것으로(pītiyā ca virāgā)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念 (sato)과 正 知 (sampajāno)가 갖추어지는 것에 머문다. 그러면서 온 몸으로 행복감을 느끼면 성인들이 말 하는 평정한 마음과 念 을 지니고 행복감에 머문다 라는 제3선을 성취하여 머문다.(Pītiyā ca virāgā upekhako viharati sato ca sampajāno, sukhañ ca kāyena patisaṁvedeti yan taṁ ariyā ācikkhanti : upekhako satimā sukha-vihārī ti tatiya-jjhānaṁ upasampajja viharati.) 第 四 禪 (catutthajjhāna) : 행복감이 없어지고(pahānā) 괴로움도 없어 지고(pahāna), 이전에 있었던 기쁨과 근심도 제거된다(atthagama). 그리하여 괴로움도 그치고(adukkha) 행복감도 그친(asukha) 평정심 에 의해 念 이 청정해진 제4선을 성취하여 머문다.(Sukhassa ca pahānā dukkhassa ca pahānā pubbe va somanassa -domanassānaṁ atthagamā adukkhaṁ asukhaṁ upekhā-sati -pārisuddhiṁ catutthajjhānaṁ upasampajja viharati.) 이러한 인도 기원의 경전을 장아함 長 阿 含 의 중집경 衆 集 經 등에 서는 다음과 같이 한역되었다. 有 四 法 謂 四 禪 於 是 比 丘 除 欲 惡 不 善 法 有 覺 有 觀 離 生 喜 樂 入 於 初 禪 滅 有 覺 觀 內 信 一 心 無 覺 無 觀 定 生 喜 樂 50_ 2015 여름 光 輪 _ 51

28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入 第 二 禪 離 喜 修 捨 念 進 自 知 身 樂 諸 聖 所 求 憶 念 捨 樂 入 第 三 禪 離 苦 樂 行 先 滅 憂 喜 不 苦 不 樂 捨 念 淸 淨 入 第 四 禪. 이러한 사선은 염불선정에 대표적인 선지 禪 支 가 추출되어 다음 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이는 염불선정과 관련해서만이 아닌 열반 으로 발전해가는 단계를 설명하는 경전에도 비슷하게 설해진다. 여기서는 염불선정과 관련한 대표적인 경전 하나를 들면 다음과 같다.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여래를 수 념 隨 念 해야만 한다. 세존 世 尊 은 아라한 阿 羅 漢 이시며, 완전 한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이시며( 正 等 覺 / 正 遍 知 ), 지혜와 덕행을 잘 갖추신 분이시며( 明 行 足 ), 피안으로 잘 가신 분이시며( 善 逝 ), 세상을 잘 아시는 분이시며( 世 間 解 ), 위 없는 분이시며( 無 上 士 ), 하늘과 인간을 잘 이끄시는 분 이시며( 調 御 丈 夫 ), 하늘과 인간들의 스승이시며( 天 人 師 ), 깨달으신 부처( 佛 )로 세존 世 尊 이시다 라고. 마하나마여, 이처럼 성스러운 제자가 여래를 수념 隨 念 할 때 그의 마음은 탐욕에 얽매이지 않고, 성냄에 얽 매이지 않고, 어리석음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렇게 될 때 마음은 여래에 확고하게 고정되고 그의 마음은 정 직해진다. 마하나마여, 이렇게 여래를 발단으로 마음 이 정직해진 성스러운 제자는 의미의 밝아짐[의명( 義 明 : atthaveda)]과 법의 밝아짐[법명( 法 明 : dhammaveda)]을 성 취한다. 이러한 법은 환열(pāmojja)에 큰 희열(pamudita) 을 성취하게 한다. 다시 큰 희열은 환희로움(pīti)이 있 게 하고 환희로움은 몸의 경안( 輕 安 : passaddhakāyo) 이 있게 하고, 몸의 경안은 행복[ 樂 : sukha]을 느끼게 하 고, 행복한 마음은 삼매[samādhi]에 들게 한다. 마하나 마여, 이것을 가리켜 성스러운 제자가 평정심이 없는 사람 가운데 평정심[visama]을 얻었다하고, 악의 惡 意 가 있는 사람들 가운데 악의 없음에 머문다하고, 법의 흐 름[dhammasota]에 이미 들어서 수념을 닦는다고 한 다. 11) 11) Aṅguttara Nikāya vol. Ⅲ. 285 : Idha mahānāma ariyasāvako tathāgataṃ anussarati: 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u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 ti. Yasmiṃ mahānāma samaye ariyasāvako tathāgataṃ anussarati, nevassa tasmiṃ samaye rāgapariyuṭṭhitaṃ cittaṃ hoti, na dosapariyuṭṭhitaṃ cittaṃ hoti, na mohapariyuṭṭhitaṃ cittaṃ hoti, ujugatamevassa tasmiṃ samaye cittaṃ hoti tathāgataṃ ārabbha. Ujugatacitto kho pana mahānāma ariyasāvako labhati atthavedaṃ, labhati dhammavedaṃ, labhati dhammūpasaṃhitaṃ pāmujjaṃ. Pamuditassa pīti jāyati, pītimanassa kāyo passambhati, passaddhakāyo sukhaṃ vediyati, sukhino cittaṃ samādhiyati. Ayaṃ vuccati mahānāma ariyasāvako visamagatāya pajāya samappatto viharati. Sabyāpajjhāya pajāya abyāpajjho viharati. Dhammasotaṃ samāpanno buddhānussatiṃ bhāveti. Dhammasotaṃ samāpanno buddhānussatiṃ bhāveti. 52_ 2015 여름 光 輪 _ 53

29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이처럼 염불을 설하는 경전은 내용 상에 있어 사선의 차제적인 전개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이 경전은 훗날 상좌 불교의 대표적 인 논서로 붓다고사(Buddhaghosa)가 저술한 <청정도론( 淸 淨 道 論 : Visuddhimagga)>에 인용된 경전이다. 여기서 붓다 수념 즉 염불선 정은 사선의 계위에서 각각 대표되는 선지 禪 支 의 순서를 다시 정 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환열[pāmojja / pāmujja] 2 큰 희열[pamudita] 3 환희 로움[pīti] 4 몸의 경안( 輕 安 : passaddhakāyo) 5 행복[ 樂 : sukha] 6 삼매[samādhi] 1 환열에서 5 행복[ 樂 ]까지는 초선에서 제삼선까지의 선지 禪 支 이고, 6 삼매는 제이선에서 제사선에 공통되는 선지이다. 부파마다 사선에 대한 각 단계마다 선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상좌부의 Vibhaṅga 논서는 초선은 오지 五 支 - 1 vitakko 2 vicāro 3 pīti 4 sukha 5 cittekaggatā, 제2선은 삼지 三 支 - 1 pīti 2 sukha 3 cittekaggatā, 제3선은 이지 二 支 로 1 sukha 2 cittekaggatā 그리고 제4선은 이지 二 支 로 1 upekha 2 cittekaggatā이다. 같은 상좌부이지만 후대에 성립한 Abhidhmmatthasaṅgaha에서는 사선을 오선 五 禪 으로 구분하여 다 음과 같이 제시한다. 초선은 오지 五 支 로 1 vitakko 2 vicāro 3 pīti 4 sukha 5 cittekaggatā, 제2선은 사지 四 支 로 1 pīti 2 vicāro 3 sukha, 4 cittekaggatā, 제3선은 삼지 三 支 로 1 pīti 2 sukha 3 cittekaggatā, 제4선은 이지 二 支 로 1 sukha 2 cittekaggatā 그리고 제5선은 이지 二 支 로 1 upekha 2 cittekaggatā를 든다. 유부의 대표 논서인 중현논사의 순정리론 順 正 理 論 에서는 초선을 오지 五 支 로 1 심 尋 2 사 伺 3 희 喜 4 락 樂 5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제 2선은 사지 四 支 로 1 내등정 內 等 淨 2 희 喜 3 락 樂 4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제3선은 오지 五 支 로 1 행사 行 捨 2 정념 正 念 3 정혜 正 慧 4 수 락 受 樂 5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그리고 제4선은 사지 四 支 로 1 행사청 정 行 捨 淸 淨 2 염청정 念 淸 淨 3 비고락수 非 苦 樂 受 4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로 정리한다. 대승의 대표적인 논서인 유가사지론 瑜 伽 師 地 論 은 초 선은 오지 五 支 로 1 심 尋 2 사 伺 3 희 喜 4 락 樂 5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제2선은 사지 四 支 로 1 내등정 內 等 淨 2 희 喜 3 락 樂 4 심일경 성 心 一 境 性, 제3선은 오지 五 支 로 1 사 捨 2 염 念 3 정지 正 知 4 락 樂 5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그리고 제4선은 사지 四 支 로 1 사청정 捨 淸 淨 2 염청정 念 淸 淨 3 불고불락수 不 苦 不 樂 受 4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이다. 초기경전에서 설명되는 사선의 각 선의 단계에 따른 선지는 부 파마다 조금씩 다르게 분류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설일체 유부와 대승 아비달마에 나오는 것이 Pāli 논서나 주석서보다 더 초기경전에 적합한 분류라 판단된다. 이러한 차제적 선정 단계는 염불선정과 선정의 발달 과정을 잘 시사해준다. pāmujja( 歡 悅 )에서 pīti( 喜 )와 sukha( 樂 ) 그리고 samādhi( 三 昧 )로의 순차적인 선지는 바로 사선을 의미함을 알 수 54_ 2015 여름 光 輪 _ 55

30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있다. 따라서 초기불교경전에 석가모니 붓다의 염불의 선정계위를 찾을 수는 없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시기적으로 현재 이 세상에 출 세해 있는 붓다가 스스로 제자들에게 자신과 관련한 염불의 수행 위차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때문에 사선 등의 직접적인 선정계위를 적시하기보다 간 접적으로 각각의 계위에서 일어나는 선지 禪 支 를 중심으로 제시하 였다고 볼 수 있다. 2. 부파불교의 염불선정계위 붓다의 반열반 이후에 전개된 부파불교 시대에 염불과 선정계 위를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부파불교는 말 그대로 교리 등 의 상이한 이해에 따라 분파하여갔다. 하지만 제파의 공통점은 경전에 나타난 붓다의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법 ( 法 : dhamma)에 대한 철학적 연구에 몰두하였다. 때문에 아비다 르마(Abhidharma) 또는 아비담마(Abhidhamma)라는 말이 기본적 으로 법에 대한 이라는 뜻을 가진 이유이다. 즉 이 시기에는 삼 보 가운데 불보나 수행적 측면에서 염불선정보다는 법보의 이론 적 타당성 연구에 집중했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초기불교 전통을 잇는 현존하는 아비달마 논서에서 염불에 대한 비중 있는 논의 를 많이 찾아 볼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후에 대승불교의 시작이 불보 중심의 철학적 불타관과 함께 수 행론으로 염불선정이 다양한 측면에서 강조되는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부파불교의 아비달마 환경에서 과연 염불선정이 어떻 게 설명되고 있는가라는 물음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 비달마 전적에서 염불의 선정이 석가모니 붓다의 근본 선정인 사 선과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가도 문제이다. 그러나 대승불교와 비교하면 현격하게 적고 초기불교 경전보다도 오히려 내용적으로 빈약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불과 선정계위에 대한 중요한 단서로 분석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상좌 불교의 대표적인 논서인 <청정도론( 淸 淨 道 論 : Visuddhimagga)>에서 붓다고사(Buddhaghosa)가 염불을 설명하는 데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불타 수념 즉 염불을 앞에서 인용 한 초기경전을 새롭게 설명하면서 염불과 선정계위에 관계를 분 명히 보여주는데 다음과 같다. 이와 같이 탐욕(rāga) 등에 매이지 않아서 덮개[ 蓋 : nīvaraṇa]들을 제어하고, 그의 마음은 선정 주제[ 業 處 : kammaṭṭhānā]를 향하고 정직한 마음이 될 때 붓다의 덕성 [buddhaguṇa]에 심( 尋 : vitakka)과 사( 伺 : vicārā)가 일어난다. 붓다의 덕성에 대한 계속되는 심사 尋 伺 는 희 ( 喜 : pīti)가 일어난다. 마음에 희가 함께할 때 경안( 輕 安 : passaddhi)의 가까운 원인으로서 희는 몸과 마음을 56_ 2015 여름 光 輪 _ 57

31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방해하는 것을 가라앉혀 고요하게 한다. 몸과 마음을 방해하는 것을 가라앉혀 고요하게 될 때 몸과 마음에 있어 행복감[ 樂 : sukha]이 일어난다. 행복감으로 마음 은 붓다의 덕성을 대상으로 마음이 삼매( 三 昧 : samādhi) 에 든다. 이러한 차례의 선지( 禪 支 : jhānaṅgā)들이 한 찰 라에 일어난다. (하지만) 붓다의 덕성은 심심미묘( 甚 深 微 妙 : gambhīra)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덕 성[nānappakāraguṇā] 에 수념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 [jhāna]은 단지 근접삼매( 近 接 三 昧 : upacāra samādhi)에만 이르고 본삼매( 本 三 昧 : appanā samādhi)에는 이르지 못 한다. 이러한 근접의 선[jhāna]은 그 자체로 불타수념 佛 陀 隨 念 으로 알려졌다. 왜냐하면 근접삼매의 선은 붓다 의 공덕을 수념하는 것과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다. 12) 12) (eds.) Henry Clarke Warren & Dharmananda Kosambi, Visuddhimagga of Buddhaghosacariya, Delhi: Motilal Banarsidass, 1989, pp.175~176 : Iccassa evaṃ rāgādipariyuṭṭhānābhāvena vikkhambhitanīvaraṇassa kammaṭṭhānābhimukhatāya ujugatacittassa buddhaguṇapoṇā vitakkavicārā pavattanti. Buddhaguṇe anuvitakkayato anuvicārayato pīti uppajjati. Pītimanassa pītipadaṭṭhānāya passaddhiyā kāyacittadarathā paṭippassambhanti. Passaddhadarathassa kāyikampi cetasikampi sukhaṃ uppajjati. Sukhino buddhaguṇārammaṇaṃ hutvā cittaṃ samādhiyatīti anukkamena ekakkhaṇe jhānaṅgāni uppajjanti. Buddhaguṇānaṃ pana gambhīratāya nānappakāraguṇānussaraṇādhimuttatāya vā appanaṃ appatvā upacārappattameva jhānaṃ hoti. Tadetaṃ buddhaguṇānussaraṇavasena uppannattā buddhānussaticceva saṅkhaṃ gacchati. 상좌불교의 대표적인 논서는 초기경전에서처럼 10호와 같은 부 처님의 덕을 계속 염불하면 탐진치로부터 사로잡히지 않고 바른 마음 자세가 되어 희열( 喜 ), 경안 輕 安, 락 樂 등의 선지 禪 支 들이 차례 로 일어나 삼매에 든다는 점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그 전에 붓다의 덕성 [buddhaguṇa]에 심( 尋 : vitakka)과 사( 伺 : vicārā)가 일 어난다. 붓다의 덕성에 대한 계속되는 심사 尋 伺 는 희( 喜 : pīti)가 일 어난다. 라는 구절은 염불선정과 관련하여 초기불교에서 찾아볼 수 없다. Visuddhimagga내에서 붓다고사가 스스로 인용한 바로 앞의 초기경전에도 없는 구절을 부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인용구의 비판적 분석을 위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염불은 초기경전에서와 같이 선정 범위에 있다. 때문에 삼매( 三 昧 : samādhi)나 선[jhāna] 그리고 근접삼매(upacāra samādhi) 등의 용어를 염불 설명을 위해 사용한다. 둘째, 초기경전의 선정계위와 같이 심( 尋 : vitakka), 사( 伺 : vicārā), 희( 喜 : pīti), 경안( 輕 安 : passaddhi), 행복감[ 樂 : sukha] 그리 고 삼매( 三 昧 : samādhi)의 순서로 전개되는 선지를 보여준다. 셋째, 문제는 초기경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염불과 관련하여 심( 尋 : vitakka)과 사( 伺 : vicārā)의 언급과 더 나아가 심사 尋 伺 를 조 건으로 희( 喜 : pīti)가 일어난다고 한다. 넷째, 결국 염불은 본삼매(appanā samādhi)에는 도달할 수 없고 다만 사선의 첫 단계인 초선 이전의 근접삼매(upacāra samādhi)까 58_ 2015 여름 光 輪 _ 59

32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지 가능하다고 한다. 다섯째, 이유는 붓다의 덕성은 심심미묘( 甚 深 微 妙 : gambhīra)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덕성[nānappakāraguṇā] 에 대한 수 념이기에 염불은 본삼매(appanā samādhi)에 들 수 없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Visuddhimagga에서 염불은 선정 계위에 있어 초 선 진입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염불과 선정계위에 대한 <청정도론>의 설명에 있어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먼 저 간략하게 정리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청정도론>에서 염불선정을 초선 이전의 근접삼매(upacāra samādhi)만이 가능하다고 하는 점은 앞에서 본 바처럼 초기경전 에서 수념( 隨 念 : anussati)의 범위를 사선 등을 포함한 수행주제로 보고 있는 점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둘째, 염불을 선정범위라 인정하면서도 초기경전에 없는 근접 삼매나 본삼매라는 삼매개념을 들어 초선에 진입하지 못한다고 한다는 점이다. 셋째, 초기경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심사( 尋 伺 : vitakka-vicārā) 로 여래 9호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염불과 선정의 관계를 설명하 고 있는 초기경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좌불교만의 적용이다. 즉 염불이 여래 9호의 수념( 隨 念 : anussati)일 때 anussati를 vitakka-vicārā로 바꾸어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넷째, 상좌불교와 같이 anussati를 vitakka-vicārā로 설명 한 예는 다른 부파나 대승불교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또한 교리적 이나 수행론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첫째로 <청정도론>의 입장은 초기경전에서 수념( 隨 念 : anussati)이 사선과 사무색을 수행주제로 보고 있는 점에 배치된다는 점이다. 초기경전에서 수념의 대상 또는 수념의 수행주제 또는 수념의 장 場 으로 anussatiṭṭhāna라는 말이 한정적으로 쓰인다. 13) 이는 사 마타 수행 주제로 40가지가 제시되는 40업처( 業 處 : Kammaṭṭhāna)라 는 말처럼 淸 淨 道 論 (Visuddhimagga) 에서 anussatiṭṭhāna도 같은 쓰임새의 용어이다. 초기경전에서 anussatiṭṭhāna의 내용으로 여 섯 가지가 한정적으로 제시된다. 여섯 가지는 흔히 제사선 이후에 발현되는 숙명지 宿 命 知, 제삼선 第 三 禪 의 행복감, 광명상( 光 明 想 : ālokasañña) 그리고 부정관 不 淨 觀 과 백골관 白 骨 觀 과 제사선 第 四 禪 이 그것이다. 사실 사선 계위에 있어 sati는 나타나지만 anussati는 찾아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선정 수행을 anussati 라고 한정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이전에 경험했던 일을 떠올 려 지속적으로 재현시키는 행법 으로서 anussati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숙명지가 그 대상이고 제3선의 행복감과 광명상 그리고 부정관과 백골관 등이 제시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전에 선정 13) Aṅguttara Nikāya ⅲ, pp.322~325 ; 마찬가지로 참조 Dīgha Nikāya ⅲ, pp.250, 280 ; Aṅguttara Nikāya ⅲ, pp.284, 312~ _ 2015 여름 光 輪 _ 61

33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체험의 내용을 떠올려 그러한 본질로 우리의 마음을 바로 연결 시켜 염염상속 계속적으로 지속시키는 행법이다. 염불의 경우 이 전에 숙지된 여래 9호의 총체성 總 體 性 을 떠올려 관념으로 지속시 킬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총체성의 관념이 제2선의 희( 喜 : pīti), 제3선의 행복감[ 樂 : sukha] 그리고 제4선을 아우르는 삼매( 三 昧 : samādhi)의 선정 계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때문에 같은 경전 에서 이 같은 여섯 개의 anussati의 대상 또는 주제를 선과 삼매 수행의 정학( 定 學 : adhicitta)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 다. 이로 보면 <청정도론>의 입장은 anussati로서 염불 또한 제 3선이나 제4선에 수행주제로 포함될 수 없다는 점과 배치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파불교 이전의 초기경전에서 정학의 내용 은 기본적으로 사선이고 구차제정이다. 둘째로 이렇게 사선을 anussati의 수행대상이나 주제로 설하는 초기경전에 반하여 염불이 초선 이전의 근접삼매(upacāra samādhi) 까지만 가능하다는 주장에 있어 근접삼매는 초기경전에 전혀 나 타나지 않는 후대 상좌부의 삼매개념이다. 초선부터를 정( 定 : samādhi)으로 보았던 것에 반하여 상좌부는 다시 초선 이전에 새 로운 samādhi개념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후대에 제시 된 개념을 가지고 초기경전의 선정 단계로 재단하는 것은 불합리 하다. 셋째로 마찬가지로 상좌부는 염불과 선정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심사( 尋 伺 : vitakka-vicārā)로 여래 9호를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적용은 초기경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좌불교만의 설명 법이다. 염불의 buddhānussati는 원래 여래 9호를 anussati한 다는 것이지 9호에 대한 심사한다는 것, 즉 buddha-vitakketi 나 buddha-vicāreti가 아니다. 상좌부는 염불이 여래 9호의 수 념( 隨 念 : anussati)일 때 anussati를 vitakka-vicārā로 바꾸어서 이해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초기불교에서 용례를 찾기 힘 들 것이며 또한 이러한 용어를 동의어로 보기도 힘들 것이다. 선정수행의 계위에서 심사는 제2선에서 제거된다. 무심무사( 無 尋 無 伺 : avitakka-avicāra)가 그것이다. 초기불교 선정론에 의하면 초선에서 말[vācā]이 소멸한다. 그렇게 되면 구두로 불명 佛 名 이나 여래 10호의 칭명 또는 칭명염불은 아예 초선에도 진입할 수 없 다고 보아야한다. 넷째 상좌불교와 같이 anussati를 vitakka-vicārā로 설명 한 예는 초기불교에서나 다른 부파나 대승불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대승에서는 염불의 buddhānussati로서 사선 을 말하고 있다. 이는 청화선사와 같이 염불선정계위를 말하 고 있다. 14) 14) 아래 보설 참조, 대승의 염불선정계위와 청화선사의 염불선정계위에 대한 논 의는 다음의 단독논문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62_ 2015 여름 光 輪 _ 63

34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3. 심사( 尋 伺 : vitakka-vic r )와 선정계위의 문제 이처럼 <청정도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상좌불교의 불교교 학과 수행이론에서 심사에 대한 긍정적 설명이 이채롭다. 이후 설명되겠지만 현재 미얀마 불교에서 위빠사나나 염불선정 등의 수행 상에 있어 이러한 점이 계승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초기경전에서 심사를 어떻게 설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한다. 초기경전에서 심사는 행온 行 蘊 가운데 하나이다. 심사는 선법( 善 法 : kusala dhammā)과 불선법( 不 善 法 : akusala dhammā)으로 모두 적용된다. 그렇지만 초 기경전에서 심사는 범부들의 번뇌의 조건이 되는 일상적인 사유 분별 작용 으로 많이 설해진다. 그리고 선정 수행의 계위와 관련 해서는 초선에는 유지되지만 제2선에서 지멸되는 것으로 설명된 다. 다음의 인용되는 초기경전은 불교심리 전개론으로 심사의 발 생기원과 조건을 잘 보여준다. 눈(cakkhu)은 色 (rūpa)을 緣 하여 眼 識 (viññāna)이 있고 이들 세 가지 和 合 으로 觸 (phassa)이 그리고 다시 觸 에 서 覺 [ 受 : vedanā]이 일어난다. 그는 그의 覺 에 대한 想 이 일어나고, 想 (saññā)이 일어난 것에 思 가 일어나며 (vitakketi), 思 (vitakka)가 일어난 것에 念 (papañca)이 일 어나고, 念 이 일어난 때문에 分 別 (papañca-saññāsaṅkha)이 일어난다. 이렇게 일어난 분별은 그를 (쉬지 않 고) 몰아쳐 과거 미래 현재에 걸쳐 눈에 보여지는 색과 함께 계속된다. 15) 편의상 빠알리 경을 상응하는 아함에서 사용한 한역어를 택하 여 옮겼는데 16) vitakka는 이처럼 심 尋 이외에도 사 思 나 각 覺 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일상적으로 주관( 根 ) 객관 ( 境 ) 의식 ( 識 )의 세 가지가 화합( 三 事 和 合 : tiṇṇa saṅgati)하여 조건적으로 전 개되는 범부들의 일상적인 정신활동을 설명한다. 인용한 경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cakkhu 2 rūpa 3 viññāna 4 phassa 5 vedanā 6 saññā 7 vitakka 8 papañca 9 papañca-saññā-saṅkhā 1 六 根 2 六 境 3 六 識 4 六 觸 5 六 覺 ( 受 의 다른 한역어) 6 六 想 7 六 思 8 六 念 9 六 分 別 15) Majjhima Nikāya, vol.Ⅰ. pp.111~112. Cakkhuñ ca āvuso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ṁ, tiṇṇaṁ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yaṁ vedeti taṁ sañjānāti, yaṁ sañjānāti taṁ vitakketi, yaṁ vitakketi taṁ papañceti, yaṁ papañceti tatonidānaṁ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a samudācaranti atītān āgatapaccuppannesu cakkhuviññeyyesu rūpesu. 16) 대정장 1권 p.604 下 b( 中 阿 含 第 二 十 八 券 의 蜜 丸 喩 經 의 漢 譯 語 ). 64_ 2015 여름 光 輪 _ 65

35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여기서 심[vitakka]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papañca는 흔히 희 론 戱 論 이라는 한역어가 많이 사용하지만 허위 虛 僞 나 망상 妄 想 으로 도 한역되었다. 붓다는 삼업 三 業 의 구분 가운데 심사는 구행 口 行 에 해당시킨다. 다시말하면, 심사는 언어를 통한 사유분별 을 의미 한다. 그리고 심사가 조건이 되어 희론에 이어 papañca-saññāsaṅkha로 전개된다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언어를 통한 사유분 별이 확대 재생산되어 조작과 왜곡 활동으로서 번뇌를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즉 심사는 범부들이 일상에서 번뇌 망상으로 나아 가는 조건적 심리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심사는 사선에 들어 제2선에서 멈춘다. 하지만 초선에 이르기까지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구행으로서 심사가 언어를 통한 사유분별로 설 명되는 이유는 언어를 매개로 전개되는 우리의 일상적인 논리적 사유, 분석적 사유, 추론적 사유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초선에서 언급되는 심사는 욕망에 따른 일상의 두서없는 사유 분별로서 심사가 아닌 오개 五 蓋 의 정지를 조건으로 하는 안정되 고 질서 잡힌 심사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국면은 이전과 다른 질서잡힌 의식의 통일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후에 유심유사 삼매, 무심유사삼매 그리고 무심무사삼매라는 말처럼 굳이 삼매 를 붙힌 복합어로 사용하는 용례도 보여준다. 때문에 이 때의 심 사는 선지로 불선법이 아닌 선법의 심사로 보아야할 것이다. 그 런데도 사선의 계위에서 보여주듯이 심사는 계속 지속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지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심사는 제2선에서 제거 된다. 어떠한 경우라도 제2선에서 작용을 멈추는 심사는 선법과 불선법이든 일체를 포함한다고 보아야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언 어적 사유분별이 지속하는 한 진정으로 삼매의 경지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승의 대지도론 大 智 度 論 에서는 심사 를 잔물결이 출렁이는 것에 비유하는 각관풍 覺 觀 風 이라 한 이유 이다. 17) 마찬가지로 보기 드물게도 상좌불교권의 스리랑카의 학 승인 Walpola Rahula도 심사가 있는 한 진정한 심일경성( 心 一 境 性 : cittekaggatā)의 삼매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18) 그는 유식의 무착 無 着 이 심사를 manojalpa (mental babble, 마음의 재잘거림)로 설 명하는 것을 인용하고 있다. 논자는 Walpola Rahula의 선정수 행과 관련한 심사의 문제는 지극히 합당한 견해라고 본다. 이 점 에 있어 염불선자였던 청화선사도 선정수행 상에 있어 심사의 문 제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선사는 <구사론>의 5위75법이라 는 제법분별을 설명하면서도 다음과 같이 심사를 설명하고 있다. 참선할 때는 심사 尋 伺 를 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우 리는 내나야 참선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분별시비 아니겠습니까, 분별시비를 떠나 버려야 삼매에 듭니다. 심사가 없어야 삼매에 듭니다. 그리고 공부 하다보면 17) 대정장 25권 p.180 下. 18) Walpola Rahula, A Comparative Study of Dhyānas according to Theravāda, Sarvāstivāda and Mahāyāna, The Maha Bodhi. 66_ 2015 여름 光 輪 _ 67

36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거치른 분별( 尋 )은 좀 떠났다 하더라도 미세한 분별( 伺 ) 은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선 정 가운데서 2선정에 들어가야 심사 尋 伺 가 끊어집니 다. 그때는 말도 별로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분별하고 좋다 궂다 네가 있고 내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있어야 말이 나오는 것이지 모든 분별이 없어져 버리면 말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19) 선사는 심사를 분별시비의 사유로 그리고 심과 사의 구분과 말 [언어]과 관련 있음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선정 수행 시 심사는 어디까지나 경계해야 관찰 대상이 되어야지 수행 주관 으로 떨어져서는 안 됨을 말한다. 여기서 심사에 대한 대승불교와 대승 이전의 불교와의 이해 차 이를 발견할 수 있다. 대체로 현재에도 수행 도상의 심사라도 긍 정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 상좌불교에 비해 대승불교의 심사에 대 한 이해는 부정적이다. 19) 청화, 圓 通 佛 法 의 要 諦, 곡성 : 성륜각, 출판공사, 1989, p 심사와 염불선정의 문제 이처럼 초기불교 심리론과 청화선사에 이르기까지 심사는 언 어적 사유분별활동 을 말한다. 때문에 심사는 삼행 가운데 구 행 口 行 인 것이다. 하지만 상좌불교는 초기불교의 여래 9호에 대한 anussati를 언어적 사유분별활동으로 적용시키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앞에서 인용한 <청정도론>에서 붓다 의 덕성 [buddhaguṇa]에 심( 尋 : vitakka)과 사( 伺 : vicārā)가 일어난 다. 붓다의 덕성에 대한 계속되는 심사 尋 伺 는 희( 喜 : pīti)가 일어난 다. 라는 구절에 잘 나타나 있다. 때문에 <청정도론>에서 염불선 정의 방법론으로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심사의 기능으로 각각의 붓다의 명호 名 號 가 붙여지게 된 이유와 근거(karana)를 장황하게 설명한다. <청정도론>의 전체 23장 가운데 제7장의 대부분이 각 각의 수념(anussati)방법론으로 사유분별 또는 분별사유 차원으 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정도론>에서 제시하는 여래 9 호의 첫 번째인 아라한 명호에 대한 5가지 정의에 있어 첫째, 아 라한은 멀리 떠났기 때문에 둘째, 적을 물리쳤기 때문에 셋째, 바 퀴살을 부수었기 때문에 넷째, 필수품을 공양받을 만하기 때문 에 다섯째, 숨어서 악을 행하지 않기 때문에 세존은 아라한이라 고. 계속해서 다시 다섯 가지 명제에 대한 세부적인 이유와 근거 를 분별사유한다. 이렇게 <청정도론>에서부터는 각각의 명호 名 號 가 붙여지게 된 68_ 2015 여름 光 輪 _ 69

37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이유와 근거(karana)를 사유분별 또는 분별사유하는 것을 염불선 정 즉 buddhānussati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초기불교에서 말하는 여래 9호에 대한 염불선정은 높은 계위로 발전할 수 없다. 앞에서 인용한 <청정도론>의 인용구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덕성[nānappakāraguṇā] 에 대한 수념이기에 염불은 본삼매에 들 수 없다 고 하며 근접삼매까지로 한정하는 결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20) 때문에 상좌불교는 여래 9호를 중심으로 하는 염불선정을 초 선 이전의 근접삼매 정도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초기불교에서 말하는 염불과 관련한 중요한 선정 수행개념인 anussati를 심사 개념으로만 한정적으로 적용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21) 염불이란 심사가 수행 주관 主 管 이 되어 명호에 대한 근거와 이 유를 여러 측면에 따지는 사유분별이 아니다. 여래 9호의 경우, 20) 앞의 인용문에 나타나듯이 왜 근접삼매이고 사선으로 진입할 수 없는가는 다 시 붓다의 덕성은 심심미묘( 甚 深 微 妙 : gambhīra)하기 때문에 라는 이유를 <청 정도론>은 제시한다. 이는 불타론 佛 陀 論 과 불신론 佛 身 論 과 염불선정라는 또다 른 문제로 다음 기회의 논의로 미룬다. 21) 물론 붓다고사 이전의 C. E. 5세기 이전의 상좌부의 염불선정관에 대한 연구 는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같은 붓다고사의 적용은 상좌불교의 독특 한 염불선정 방법으로 보인다. 이는 붓다고사의 <청정도론>의 저본으로 알려 진 한역 <해탈도론( 解 脫 道 論 : Vimuttimagga)>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때문에 anussati를 심사로 적용한 설명은 붓다고사 개인이 추가한 설명법인지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더 필요하다. 전체 9호이든 개개의 명호이든 간에 떠올린 붓다 덕성의 총체성 ( 總 體 性 : totalitat)을 지속적으로 관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바 로 anussati라는 말이 쓰인 이유이다. 그래서 청화선사의 경우, 이러한 부처 본성 또는 부처의 근본적인 덕성의 총체성을 일상 一 相 으로 염염상속 지속시키는 일행 一 行 을 삼매로 또한 설하였던 것 이다. 총체성이란 본질을 구성하는 보편적인 규정들의 총합 을 가 리키는 말인데 금강심론 金 剛 心 論 에서 말하는 일합상 一 合 相 의 통 관 通 觀 의 일합상과 비슷한 말로 생각할 수 있다. 22) 또한 청화선사 가 지도론 을 인용하여 염불선을 설명하는 현전일념 現 前 一 念 이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염불이란 총체성이나 일합상에 대한 현전일념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3) 마찬가지로 대중설법 시 부처님은 우주 실존의 대명사구나, 이렇게 느끼면서 공부하 라는 표현이 또한 그것일 것이다. 다시 이렇게 금타와 청화에 이 르러 설명하는 염불선 행법은 오히려 초기불교 경전으로 돌아가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석가모니 붓다의 직제 자로 알려진 산디타(Sandhita) 비구는 염불선정수행을 다음과 같 이 노래하고 있다. 녹음이 찬란하고 우거진 보리수 아래에서 부처에 대 22) 금타 / 청화 편, 金 剛 心 論, 聖 輪 閣, 2000, p ) 청화대종사(김영동 역음), 실상염불선, 서울: 광륜출판사, 2013, p _ 2015 여름 光 輪 _ 71

38 특별기고 / 제7차 청화사상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선정계위 한 일상( 一 想 : Ekaṃ buddhagataṃ sañña) 에 전념( 專 念 : patissato)하는 경지를 성취하였다. 지금부터 31겁 劫 의 전에도 그러한 상( 想 : sañña)을 성취 하였는데, 바로 그러한 상 想 으로 인해 일체의 유루 有 漏 를 멸진 滅 盡 하였다. 24) 보리수 아래에서 좌선의 염불수행을 보여주는 한 비구의 토로 는 초기불교의 염불과 선정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아주 귀중한 단 서로 인용된다. 25) 이는 앞에서 언급한 청화선사가 염불선을 설명 하는데 있어 지도론 의 현전일념 現 前 一 念 은 26) 바로 붓다의 제자 가 부처에 대한 일상( 一 想 : Ekaṃ buddhagataṃ sañña)에 전념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말이다. 산디타 비구는 시간을 초월하는 오랜 염불선정으로 궁극적인 무루지 無 漏 智 의 성취를 선언하고 있다. 주 석서에 따르면 산디타는 전생 기억으로 석가모니 붓다 이전의 31 24) Theragāthā vs. pp.217~218 : Assatthe haritokāse saṃvirūḷhampi pādape, Ekaṃ buddhagataṃ saññaṃ alabhitthaṃ patissato. Ekatiṃse ito kappe yaṃ saññamalabhiṃ tadā, Tassā saññāya vāhasā patto me āsavakkhayo ti. Itthaṃ sudaṃ āyasmā sandhito thero gāthāyo abhāsitthā ti. 25) R.M.L. Gethin, The Buddhist path to awakening : a study of the Bodhi-Pakkiya Dhamma, Leiden; New York : E.J. Brill, 1992, p.353 ; Analayo, Satipatthana : the direct path to realization, Birmingham: Windhorse, 2004, pp.46~48. 26) 청화대종사(김영동 역음), 실상염불선, 서울: 광륜출판사, 2013, p.164. 겁 이전의 과거불인 Sikhi 부처님 때부터 염불선정을 말하고 있 다. 27) 즉 염불선정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은 고유명사격의 특정 한 한 부처님이 아닌 시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붓다 본성인 불성 에 대한 선정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여기서 염불선정은 심사 尋 伺 가 아닌 심사의 이전 지분인 상 想 과 관련있음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음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념의 patissato는 위빠 사나를 포함한 모든 선정수행에 가장 핵심적인 용어인 sati의 다 른 말이다. 즉 부처의 일상 一 想 에 대면 對 面 하는 전념이 바로 염불 선정[buddhānussati]임을 말해주고 있다. 위빠사나에서 sati는 기 본적으로 관찰대상과의 대면 상태와 관련한다. 28) 그래서 Gethin 이 말하는 것처럼 또다른 초기경전인 Niddesa의 경우 직접적으 로 사념처 또는 위빠사나 수행을 anussati와 관련시키고 있음을 말한다. 29) 이처럼 염불선정에서 말하는 일상 一 想 은 오온 五 蘊 의 상 온 想 蘊 을 말하며 육육법 六 六 法 으로는 심사 尋 伺 로 발전하기 이전의 단계를 말한다. 때문에 초기경전에서 선정수행과 관련하여 마음 에 유지시켜할 심상으로 십상 十 想 이 설해지기도 한다. 더 나아가 구차제정에 이르기까지 상 想 은 중요하다. 초기불교의 산디타의 27) Mrs. Rhys Davids, Psalms of the early Buddhists : II. Psalms of the Brethren: Pali Text Society: London, 1951, p ) 조준호, 사띠(sati / smṛti : 念 )는 왜 수동적 주의집중인가 인도철학 제16집, 서울 : 인도철학회 2004, pp.111~ ) R.M.L. Gethin, 앞의 책, p _ 2015 여름 光 輪 _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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