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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어융합 시대의 대학언론 <국가장학금의 양면성> <일찍 잠드는 당신> <새학기 공략법> 대폭 확대 된 국가장학금 그러나 논 란거리가 돼버린 지금, 그 진실은 무 4면 엇일까? 일찍 잠드는 당신에게 사람들은 말 한다. 문화 아웃사이더라고 8면 설레지만 한편으로 막막한 새학기 고민하지 말고 새학기 공략법을 참 고하라 9면 발행인 이찬규 /주간 박현구 /편집간사 박민영 / 편집국장/ 김지은(창원대신문) 김경아(The Campus Journal)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퇴촌로 92 /전화 055) ~2536 fax 055) 년 3월 5일(월) 제539호 새내기들의 첫 대학생활 입학식 입학을 축하합니다! 사진출처 - 우리대학 2010년 입학식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2일 (금) 11시에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열 렸다. 이번 입학식에서 총장, 교무위원, 총동창회장, 기성회장과 학부생 2,122 명, 대학원생 675명(박사 106, 석사 569명) 등 12학번 신입생들이 입학식 에 참석하였다. 이찬규 총장은 축사를 하며, 신입생 들에게 인성과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보통 입학식에서는 1부 행사가 끝난 후에 2부 행사로 신입생 환영 문화제 를 열어서 총학생회 소개, 단대학생회 소개, 학내 동아리 축하공연, 외부인사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작년 입학식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입학식은 예산 부족으로 입학식만 진행됐다. 입학관리과 관계자 는 올해 입학식을 색다르게 해보려 했 지만 잘 되지 않았다. 2부 행사로 85 호관에서 신입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연을 하는 것도 생각해보았지만 신입 생들이 모두 들어가기에는 85호관 강 당 공간이 부족하고, 체육관에서 강연 을 진행하려고 해도 분위기가 빨리 어 수선해져서 결국 1부 행사만 진행하기 로 했다 고 말했다. 올해에는 수능 평균 등급이 2등급 이 내인 우수 학생이 많이 입학했다. 세무 학과에만 2등급 이내의 수능 평균 등 급을 가진 신입생이 7명이 입학하였고, 특수교육과, 행정학과, 국제무역학과에 도 수능 성적 우수 학생들이 많이 입학 했다. 올해 우리 대학 신입생 중 전체 수석을 한 박병훈(금속신소재공12)씨 는 전체 수석을 해본 적은 이번이 처 음이라서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스럽기 도 하다. 그렇지만 우리대학에서도 좋 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새내기 도지웅(신소 재융합공12)씨는 옛날부터 우리대학에 오려고 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선 배님들도 착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좋다. 앞으로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날 입학식은 개식 국민의 례 연혁 소개 입학허가 선언 신입 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 훈사 총동창회장 및 기성회장 축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영 객원기자 jykim9011@ 기성회비 반환 소송 속으로 교내소식 이제 LED 전광판으로 지난 1월 27일 서울중앙지법은 우 리 대학를 포함한 8개 국립대 학생 4,219이 각 대학 기성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각 대학 기성회는 학생들에 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라 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기성회비 부당 이 득 반환소송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 되었지만 원고 승소 판결이 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본교 총학생회측 은 기성회비 부당 이득 반환 소송은 기성회비 납부를 원치 않으면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적인 사항임에도 불구 하고 등록금에 기성회비를 포함해 기성 회비를 내지 않으면 학교를 다니지 못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자는 취지 에서 시작되었다 며, 항소심은 기성회 비 전액 반환에서 일정 금액 반환으로 전환하여 원고 부담 비용을 낮출 것이 학교 앞 새롭게 바뀐 전광판 삼성전자의 LED기증으로 교내외 소식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전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나타내는 LED로 바뀌었다. 새롭게 바뀐 전 광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 문의는 우리대학 대학발전협력원 055) 으로 하면 된다. 최인정 객원기자 choiij90@ 다. 일정 금액은 100~200만 원 선으 로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 3월 중 에 서명운동 등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해 4월 중에 항소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학교 측은 분명 기성 회비의 납부 문제가 행정적으로 문제 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학교 재 정은 국고 지원금인 일반 회계 400억 과 기성 회계 400억으로 운영된다. 일 반 회계는 교수님 봉급, 실습 기자재 등 이 사용되는데 타 사립대와 비교해 보 았을 때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기 성 회계에서 시설 확충비 이외의 돈으 로 쓸 수밖에 없었다 라고 말하며, 기 성회비가 기성회 규약과 달리 쓰인 것 은 그 의도는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것인데 이 소송으로 인해 의미가 왜곡된 것 같아 안타깝다 라고 밝혔다. 김지원 수습기자 kjw355@

2 2 보도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울타리를 벗어난 힘찬 새 걸음의 시작, 졸업식 지난 달 17일(금) 종합교육관 1층 대 강당에서 우리대학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사 1,285명과 최고과 정 112명, 석사 248명, 박사 49명의 총 1,69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 부생 졸업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각 단과 대학 별로 각각 진행되었으나 대 학원 졸업식 못지않게 기쁨을 나눴다. 졸업생 오지해(유아교육 08)씨는 4 년 동안 만들어 온 좋은 추억들을 잘 간직하고 싶다. 행복하다 며 졸업의 기 쁨을 표현했다.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대학을 방문한 졸업생 노보라(음악대학원)씨의 학부모는 이번에 대학원생인 딸과 학 부생인 아들이 동시에 졸업해서 기쁨 도 배가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리 고 졸업생 이은주(일반대학원 10)씨는 학교생활을 즐겁게 해서 좋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경험을 했고 많 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연배 있으신 동기님들을 통하여 제 나이 때 접하지 못한 것을 접해서 참 좋았는데 헤어진 다니 아쉽다 고 전했다. 또한 졸업생 조용훈(행정대학원 02) 씨는 석사 과정 중에 직장을 춘천으 로 발령을 받는 바람에 제 시기에 수료 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교수님들과 동 기들이 용기를 주어 논문을 내고 10년 만에 졸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이찬규 총장은 미래의 꿈을 위해 도약을 하게 된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축사를 하였다. 이 날 학위 수여식은 개회식 국민 의례 연혁 보고 학사 및 석박사 학 위증서 수여 시상 발전 기금 기탁 고사 및 축사 교가제창 폐식 등 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이날, 졸업생 들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 한 많은 외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 루었다. 리는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이라고 하면 서 현재 박물관의 상황을 안타까워하 면서도 총장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 이 적극적으로 박물관의 공간확장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내년쯤이면 우 리학교의 역사, 창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멋진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 다 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icejinny2@ 박물관, 제자리 찾기 박물관은 지역문화재 조사, 전시회 매년 개최 등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 았었다. 우리대학 박물관의 유물 수는 11,534점으로 타 국립대학 박물관에 비해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물관 전체면적은 642 로 유물 관리 공간과 사회교육 공간이 모 두 부족한 상태이며, 그로 인해 유물들 은 보관 공간 부족으로 제대로 된 관 리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학예연구실 안에서 모든 유물관리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고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자료, 책, 전시용품들과 일부 기자재들이 박물관 밖에 있는 컨테이너 에 보관되어 있다. 올해 중앙도서관이 새로 지어진 도서 관으로 이전한다. 박물관에서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박물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물관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 교사 자료실 확보, 창원시-기업-학교가 연 계한 전시회 개최, 학과 전시회, 졸업작 품전, 음악회 등을 박물관에서 개최하 여 교내외 구성원 모두를 위한 박물관 으로 만들고,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 데 큰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주용 학예연구사는 밖에서 문화재 보호를 하자고 외치더라도 내부의 박물 관 유물수장 공간이 없으면 문화재 관 창 원 대 만 평 김지영 객원기자 jykim9011@ 도서관 사물함 신청, 서두르세요! 2012학년도 1학기 도서관 사물함 신청기간이 다가왔다. 우선 직전 학기 동안 사용했던 기존의 도서관 사물함 사용자들은 8일(목) 오후6시까지 반납 을 완료해야 한다. 반납방법은 개별반 납으로 이루어지며 기간 내 반납하지 않을 시 강제반납 처리되고 해당 물품 은 4층 무인보관함에 보관된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사물함 신청은 8 일(목) 오후 6시까지이며 우리대학 포 털사이트 와글에 접속해 학사정보 내 개인정보의 도서관사물함 신청 을 통해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신청한 도서관 사물함은 12일(월) 낮 삽화: 최주연 12시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추첨 될 예정이며 추첨결과는 당일 낮 12시 30분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2012학년도 1학기 도 서관 사물함 사용기간은 도서관 이전 관계로 인하여 추첨일로부터 6월말(예 정)까지로 제한하며 정확한 사항은 추 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학생위 원회 로 문의하거나 중 앙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 changwon.ac.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윤경 기자 mirk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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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대학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국가장학금, 그 불편한 진실 우리대학은 지난 1월 27일 등록금을 5.7%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 부터 3년 간 등록금을 동결해오면서 1 인당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이 206만원 으로 전국 대학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 고 있었으나,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등록금을 일정부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등록금인하 어디서부터 세계에서 등록금이 최고 수준에 이르 는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등록금 마 련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다. 이에 작 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한나라당의 핵심공약이었던 반값등 록금을 꼭 실현시키겠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현 정부는 반 값등록금 실현이 당장은 어렵다며 대신 등록금 완화 정책으로 국가장학금 제도 를 내놓았다. 국가장학금제도란, 국가에서 반값등 록금을 시행하는 대신에 장학금 예산 을 늘리고, 소득분위와 학점 등을 고려 해 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모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장 학금을 신청하도록 했다. 불분명한 기준의 국가장학금 올해 2월 초 국가장학금 발표가 난 이후 대학생들 사이에선 국가장학금 지 급 기준이 모호하다는 불만이 쏟아지 고 있다. 국가장학금의 선발기준 중 하 나인 소득에서는 소득평가에 부모의 소득과 부동산만 포함되고, 부채 부분 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빚이 더 많아 실질 소득은 거의 없는데도 아파트 등 부모님 재산 이 소득으로 잡혀있다면 수혜자 선정에 있어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것 이다. 이런 일은 수혜자 선정이 실제 소 득이 아니라 신고 되어있는 소득을 기 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자산이 있 지만 소득이 없는 경우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득 파악이 어렵거나 거짓된 소득을 올린 경우 형편이 넉넉한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국가장학금의 유형 1과 유형 2가 있 는데 그 중 유형 2는 한국장학재단 측 에서 각 대학교에 일정 금액을 장학금 으로 제공하면 대학들의 자체적인 기준 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생들에게 장학 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자 율성 탓에 유형 2의 경우 장학금 액수 차이가 학생마다 천차만별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은 자신이 왜 받았는지 이해를 하지 못 하는 경우와 받아야 할 상황인데도 받 지 못해 억울한 경우가 생겨나게 된 것 이다. 대학들은 무조건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한다고 학생들에게 알리고, 미 신청시에는 교내 장학금 수혜에 있어 불이익이 있을 거라며 대부분의 대학생 들에게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도록 했다. 많은 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을 신청 하게 하여 소득 수준을 보고 어느 정도 의 성적만 충족하면 조금이나마 장학 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 다수에 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 등록 금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너무 모호한 기준과 구체적이 지 않은 소득 반영 때문에 정작 필요한 이는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하거나, 굳이 받을 필요가 없는 학생들에게 장 학금이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정부는 자신들의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등록금을 내리지 않거나 장학금 을 확충하지 않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을 축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정책에 동참한 것은 국공립대 뿐, 사립대는 오히려 우리는 우리대로 살겠 다는 식으로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정부가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 으로 내놓은 국가장학금 제도는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에 그다지 영향을 끼 치지 못했고, 여전히 학생들은 등록금 때문에 부담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고자 실시한 국 가장학금 제도가 오히려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국가는 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 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 혜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돈을 투입했지만 실질 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국가장학금. 정부와 대학은 지금의 허점이 많은 정 책을 수정해가며 보다 꼼꼼하고 실질적 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내야 할 것이 다. 배혜지 기자 k_hyeji@ A. 크게 효과적이지 않은 제도라고 생 각합니다. 원래 정해진 지원 대상자에게 돌아갈 장학금인데, 갑작스러운 부각으 로 현 지원 대상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국가 장학금의 지원대상자가 아닌데도 불구하 고 학교 측에서 무조건 신청하라고 한 사 항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도 비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턴 꼭 필요한 사람만 신청하여 혜택을 받았으 면 좋겠습니다. (김희진/법 11) Q.국가장학금 제도 확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저는 성적이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 고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해서, 적은 금 액의 교내장학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 습니다. 제 생각에는 국가장학금의 소득 평가 기준이 가계 사정을 정확히 반영하 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장학금의 기 준이 명확하지 않아 정작 필요한 사람들 에게 돌아가지 않은 사항과 제가 탈락한 사유를 알 수 없어서 참 답답합니다. (임소라/의류 11) A.성적만 좋으면 등록금에 부담없이 학업과 다른 활동에 열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성적 비중 이 커서 혜택이 균등하지 않다는 게 문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집안 수입 으로 주는 장학금도 성적순이 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적이 좋은 사람은 받아서 좋지만 정작 받아야 하는 사람은 못 받는다는 점에서 아쉽습니다. (박경일/나노신소재 05) A. 저는 국가장학금 제도에 대하여 반대합니다. 이전에는 차상위계층이 아니더라도 건강보험을 통해서 우수드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제도가 변경 되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 겨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모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명확하고 구 체적으로 소득을 조사하고, 선정탈락의 사유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승길/전기공 06) 강진주 수습기자 jj_muse@

5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취업 5 창업, 어~렵지 않아요! 삼성 드림클래스 -천정우(행정학과 09) 요즘 취업난에 등 떠밀려 1인 기업이 나 창업이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창업에 대해 막연하기만 하다. 이번 호에는 우리보다 먼저 창업에 관 심을 가지게 된 경남과학기술대학 최 기홍 씨를 만나보자!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메 카트로닉스공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 자, 창업동아리 3P의 회장을 맡고 있 는 최기홍입니다. 3P(Power Pain Pride)는 창업동아리이자 로봇연구동 아리입니다. 창업아이템으로 각종대회 에 참가를 하기도 합니다. 창업하면 그냥 가게 하나 차리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대학생들은 창 업에 대해 막연하기만 한데요. 정확히 창업이란 무엇인가요? 창업의 사전적의미는 '사업 따위를 처음으로 이루어 시작함'입니다. 번화 가에 커피점을 내어 장사를 하는 것도 창업이고, 넓은 땅에 공장을 지어 각 종 생활에 관련된 상품을 만들어 판 매 하는 것도 창업입니다. 창업은 취업과 다른 것인가요? 간단하게 말하면 창업은 CEO가 되 는 것이고 취업은 사원이 되는 것입니 다. 창업은 사업가가 고객이 요구하는 것에 대한 만족을 제공하고 그 보답으 로 이윤을 창출해 가는 종합적인 형태 라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의 최종목적 은 사업이윤의 극대화에 있죠. 하지만 취업은 고용주에게 일정한 임금을 받 고, 그 대가로 노동력을 제공 하는 일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창업을 하려면? 땅, 자금, 인력. 이 세 가지는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죠. 셋 중 하나라 도 문제가 있다면 창업에서 성공을 하 기는 어렵습니다. 가게를 내거나 공장 을 지을 공간인 땅은 주변 환경을 고 려해 선택 해야하며, 가게를 창업한다 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가야하죠. 공장을 지을 것이라면 넓은 대지가 있 는 곳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상황에 맞추어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자금도 중요하죠. 땅은 있으나 돈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습니다. 창업을 하려면 많은 돈 이 필요합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어려 워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좋은 아이템과 높은 가능성이 있다면 중소 기업청을 비롯해 국가에서 지원을 많 이 해주기 때문에 적은 자본으로도 창 업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인력도 중요하죠. 좋은 땅과 많은 돈이 있지만 사람이 없다면 제품을 생산 할 수도 판매를 할 수도 없을 테니까요. 여기에 더해, 가장 중 요한 것은 너무 서두르지 않는 마음가 짐입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 것이 성공하는 창업으로 이르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았으면 하는 창업프로그램 이 있나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있지만 개 인적으 로 추천하고 싶은 교류전은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 입니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 대학생들과 창업아 이템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에 요. 이 교류전의 최대 장점은 국내라 는 좁은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고 외국인들과의 교류이므로 영어공부도 확실히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자기 소개서 쓰는 법과 사업계획서를 쓰는 법도 배울 수 있고, PPT만들기와 발 표실력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학생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는 바로 정보와 경험입니 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 럼 창업에 대해 많이 알고, 나를 안다 면 내가 하는 사업이 성공하는 창업이 될 테죠. 많은 것을 보고 들은 사람이 어떠한 난관도 이겨 낼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본인이 진정으로 무엇 을 하고자 하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우 선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 을 올리고 토익점수를 높이는 것도 중 요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본인 의 스펙을 쌓으면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는 것이 어렵지만 가 장 큰 숙제죠. 박세정 기자 sj_park@ 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 해 긴 시간 띄엄띄엄 고민을 하였다. 이 력서는 묻는 내용만 답하면 되기에 고 민을 하지 않고 쓸 수 있다. 하지만 걸 리는 것이 있다면 취미나 특기 부분이 다. 과연 어떤 것이 내 취미와 특기가 되는 걸까 고민을 하다보면 쓰기 힘들 어 진다. 스스로가 자신을 진단하여 내 생각에는 나는 <이것>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취미가 되고, <저것>에 대해 남 들보다 조금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 어 특기가 된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한 다. 그 다음은 자기소개서다. 다행히 이번 에는 자기소개서 양식이 정해져 있다. 먼저 자기소개서에서 묻는 질문들을 훑 어보고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어느 정 도 되었다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자신 을 드러내는 글이기에 가족과 학교 그 리고 그 외 이력서에서 언급한 내용들 은 삼가한다. 면접이 확정된 순간 자기소개서를 상 기한다. 혹시나 내가 면접관에게 하는 말과 자기소개서와 달라 모순되는 상황 이 오지 않기 위함이다. 면접 당일 대기 실에서 기다리면서 나는 학생 3명들이 면접을 보고 나오는 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아 상황을 대략 유추할 수 있었 다. 면접관은 간단한 질문으로 학생을 살펴본다. 나도 차례가 되어 면접이 시작되었다. 나에게 이력서를 보면 알 수 있는 질문 과 이 지원사업의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물론 전자의 질문은 간단하게 피력하였지만, 후자의 질문은 답변 준 비에 소홀하여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 어가 위축되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내 기분을 표정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일. 시종일관 들어온 문에서부터 면접 이 끝나고 나가는 문까지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탈락으로 생각했던 면접이 아이러니 하게도 다음 날 합격했다. 순전히 운칠 기삼이다. 이력서를 잠깐이라도 보았 다면 알 수 있는 질문을 했던 면접관을 생각한다면 과연 내가 쓴 이력서와 자 기소개서는 봤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력서부터 면접까지 나름 의 전략을 짜고 임한 것이 얼추 들어맞 았다고 생각한다. 천정우 수습기자 home801@

6 6 사회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페어플레이는 어디로? 승부조작의 불편한 진실, 도박장이 되어버린 프로스포츠 치솟는 물가, 내려가지 않는 등록금, 오르지 않는 월급. 이런저런 일에 치여 쌓이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활력소가 되어주는 것들 중 하나가 스 포츠이다. 시원한 타격음에 쭉쭉 날아 가는 야구공과 아슬아슬하고 기가 막 힌 역전 골, 보고 있으면 같이 들썩이 게 되는 선수들의 현란한 움직임 등 어 느새 하루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친 구들과 신나게 떠들게 된다. 하지만 뉴스화면 속 내가 응원하던 선수가 혹은 내가 응원하던 팀이 고개 숙이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지금,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실망감에 분통이 터지고 상처를 받고 있다. 50명이나? 축구, 야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에서 불거지고 있는 승부조작. 전 국가대표 선수와 우리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스 포츠스타들도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있다. 50여 명의 선수가 가 담되어 영구 제명 처벌을 받은 작년 K 리그의 경우 인천 유나이티드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하던 윤기원선수가 자살 하는 사건을 발단으로 현역으로 활동 하고 있던 선수 2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밝혀지기 시작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된 두 선수는 대전 시티즌 소속 박상욱, 광주 FC 소속 성 경모로 밝혀졌으며 한 선수가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실책성 플레이를 하는 대가로 억대에 달하는 큰돈을 받 은 후 함께 승부조작에 참여한 다른 선 수들과 나눠가지는 등의 부정을 저질렀 다. 이렇게 10명의 선수가 영구 제명되며 1차 수사가 끝이 났고, 2010년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대거 수 사망에 오르면서 2차 수사가 시작되어 전 국가대표 선수인 최성국을 비롯하여 선수 40명과 브로커 7명이 영구제명 처벌을 받으며 사건은 끝이 났다. 이 사건의 후폭풍으로 축구뿐만 아니 라 프로배구에서도 승부조작이 밝혀졌 다. 또한 승부조작이 어렵다는 야구에 서는 첫회 포볼 을 두고 베팅이 이루어 져 포볼조작이 있었다.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프로스포츠 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점점 나빠졌 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승부조작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연 맹은 구단별 시즌 전 선수들의 교육에 승부조작이나 스포츠 베팅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사진/네이버 뉴스 검은 손의 유혹 그렇다면 이렇게 큰 위험부담을 가지 면서도 승부조작을 하는 이유는 뭘까? 선수들이나 심판 등 승부조작을 하 는 이유는 브로커가 건네는 돈의 유혹 일 것이다. 브로커는 어째서 그런 거액 을 건네면서까지 승부를 조작하려고 할 까? 문제는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에 있 다.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에서 누 가 이길까 하고 내기를 하는 경우는 많 다.하지만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는 그 내기에 걸린 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승부를 조작해서 베팅을 하고 돈을 따낸다. 이 런 사이트들은 갑자기 생겨났다가 사라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검찰이 수사하 는데 애를 먹고 있다. 스포츠 도박은 잘 활용 된다면 스포 츠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해서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가 있지만 제약 이 워낙 많아 사람들이 불법 베팅 사이 트에 이끌리게 된 것이다.불법 베팅 사 이트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아 질수록 브로커들은 판을 칠 것이고 선 수들을 유혹하는 돈의 액수도 커질 것 이다. 이런 것을 보면 승부조작의 근본 적인 이유는 우리들의 스포츠에 대한 자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열정과 순수함으로 스포츠계의 문제점은 경기에서의 승 부조작만이 아니다.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잘 부탁한다며 감독에게 돈을 주는 일도 있으며, 어린 선수의 학부모 가 자신의 아이를 잘 부탁한다며 감독 에게 돈을 건네고 다시 그 감독은 경기 를 잘 부탁한다며 심판에게 돈을 건네 고 또 그 심판은 경기 배정을 잘 해달 라며 연맹이나 협회에 돈을 건네는 일 도 있다. 하여 이러한 상황은 스포츠맨 십으로 열심히 한경기 한경기를 뛰는 다른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선수를 꿈꾸는 어 린 꿈나무들과 우리 팬들에게 큰 실망 과 상처를 안겨준다. 조작과 비리가 난 무하는 경기를 누가 응원하고 싶을까? 깨끗한 경기로 규정을 준수하고 스 포츠맨십에 입각해 정정당당하게 경기 한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은 어디로 갔 는지, 스포츠맨십으로 열심히 연습하 고 또 연습하는 선수들은 뭐가 되는 것 인지, 그리고 조작된 경기를 보며 손에 땀을 쥐고 경기장 안을 큰 함성소리로 메우며 응원하는 팬들은 뭐가 되는 것 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허은욱 기자 heoeo92@ 마음을 더하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나는 창원시 청에서 시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에 참 여했었다. 내가 참여했었던 대학생 멘 토링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 생을 대상으로 교과 내용을 가르쳐주거 나, 수시로 상담을 통해 멘티의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는 역할이었다. 시청으로부터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멘티로 연계 받고 처음 만난 날, 공부 할 날짜와, 어떤 과목을 함께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의논했다. 또한 멘 티의 수준을 알기 위해서 간단한 테스 트도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 씬 이해력도 뛰어나고, 공부에 열의도 있어서 놀라웠다. 그리고 그 후 몇 달간, 구입한 교재 에 따라 문제도 풀면서 함께 공부해 나 갔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교재 대신 에 시험 범위에 맞추어 교과서로 공부 를 했고,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통하여 멘티에게 조금이라도 휴식을 주 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나의 상담이나 조언이 그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거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 다. 몇 번 만나지도 못하고, 시간도 많 이 할애하지 못해서 멘티에게 많은 도 움을 주지 못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로 인해서 멘티가 조금이나 마 위안이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면 그것으로 만족했다. 9개월간 멘토링 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스스 로도 나를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나 를 채찍질할 수 있는 시간이 됬었다. 교사를 꿈꾸는 나에게 멘토란 미래를 더욱 간절히 꿈꾸게 하는 것이고, 어떻 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쉽게 학생들에 게 교과 내용을 지도할 수 있을까를 생 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에 사회봉사를 신청한 학우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단지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닥치는 대로 봉사 활동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고 관 심 있는 부분과 관련된 기관에서 봉사 를 했으면 좋겠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 해서 잠시 쉬어가고, 자신을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많은 학우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 사회봉사 과목을 이수했다고 하더 라도, 봉사활동의 끝맺음을 하지 않았 으면 한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하여 좀 더 다양하고 폭 넓은 봉사활동을 함으 로써 앞으로도 계속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 최인정 객원기자 choiij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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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사람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2012학년도 수석 입학생 박병훈(금속신소재12)씨를 만나다 새내기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12학번 새내기가 떴다! 이들 중에서도 포근한 인상의 한 학 생이 눈에 띈다. 올해 금속 신소재 공 학과로 입학한 박병훈 학생이다. 그는 여느 신입생처럼 풋풋하다. 조금 특별 히 우리 대학에 온 그의 매력을 알아 보았다. 최근 유행하는 나는 00 이다 의 형식으로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 니다. 간단히 말하면, 밝아지려고 노력하는 학생이에요. 집안 분위기가 과묵한 편 이라 아무래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리고 친해지면 확실히 편 하게 대하는 성격이라서 친구들이 편 하게 대해줬으면 해요. 본인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할 것 같 은데, 좌우명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 요? 제 좌우명은 음식으로 치자면 계란 같은 사람이 되자는 것이에요.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가 따로 또 같이 있잖아 요? 흰자위가 섞여 조화를 이루지만 섞이지 않는 노른자처럼 자기만의 개성 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수석으로 입학하신 것 진심 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설마 했 어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쑥스러워요. 감사한 일 이기는 하지만 알려진다는 것이 약간 은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에요. 저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까봐요. 자칫 제 이미지가 실제와는 다르게 만들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대학에는 어떻게 해서 오게 되 었습니까?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또 과학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대학 진학 을 하고서도 과학을 계속 배우고 싶었 어요. 제가 마산에 사는데 여기는 국립 대라서 위치적으로도 가까웠고, 제 성 적도 맞아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창원대에도 화공시스템공학과처럼 과 학이 연관된 과가 많이 있는데도 이 과 를 선택하게 된 데에는 대덕 연구 단 지에서 연구원으로 계신 삼촌의 영향 이 컸던 것 같아요. 삼촌께서 이 대학 을 졸업하고 그곳에 가셨거든요. 주변 에서는 메카트로닉스 공학부에 가라고 했었는데, 그곳에서는 물리를 많이 배 운다고 생각해서 걱정이 앞섰어요. 공 통적으로 배우는 부분도 있을 것인데 이는 고등학교 때 배운 것을 기초로 해 배울 것 같아서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 았거든요.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요. (멋쩍은 듯이 웃었다.) 교수님과 학과 선배님들의 첫인상이 궁금합니다. 오리엔테이션(OT) 때 처음 뵈었어요. 우선 학과장 교수님께서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과 선배님들을 뵈었는데, 대부 분 아주 편한 트레이닝 복장으로 계셨 어요. 그리고 저희를 많이 배려해주시 는 것 같았어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처음이라서 어색한 분위기가 조금은 있었는데 풀어주려고 노력해주시는 것 에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잘 대해주셨 으면 좋겠어요. 신입생으로서 제일 해보고 싶은 것 이 있다면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시겠 어요? 제 친구들 중 한명이 기타를 잘 쳤는 데 많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입학하고 나서 기타를 제일 먼저 배우고 싶어요. 혹시나 해서 기타를 가르쳐 주는 동아 리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몇 군데 있더 라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대학생이 되면 한번쯤은 여행을 갈 것이라고 하 는데, 저는 수능을 치고 친구들이랑 자 전거 여행을 갔었거든요. 그때 고생을 많이 해서 당분간은 안가고 싶어요. 그 래도 MT 만큼은 최대한 빨리 가보고 싶어요. 선배님들,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했거든요. CC(Campus Couple)와 동아리 등 교내활동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학교 수업 말고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대학 생활에서의 활력소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교내활동에 대해 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앞 에서도 말했지만 동아리에 대해서는 조 금 더 특별해요.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동아리 대신 클럽 활동한 것이 대부분 이었는데, 실제로는 자습을 더 많이 해 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진 않았거든 요. OT에서 동아리 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동아리 탐방을 한다더군요. 저 같은 신 입생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고 하니 이 번에 알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지 요. 거기에다가 이전에 제가 느꼈던 부 정적인 생각도 바꿀 수 있는 기회도 생 길 것 같아요. CC도 좋게 생각해요. 해 보고 싶지만 저 혼자서 되는 것이 아니 니까 잘 모르겠어요.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의 공부 계 획은 무엇입니까? 학과장 교수님께서 신입생들에게 조 금만 노력하면 초반에는 성적을 잘 받 을 수 있다고 열심히 하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가 야겠지만 그 전에는 성적을 최대한 잘 받아두려고 해요. 그 이후에도 보통 학 생들처럼 지금 전공에 충실하고 싶어 요. 아, 영어는 과에 상관없이 공부해 야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전부터 영어는 제게 노력에 비해 성과가 잘 나 오지 않는 과목으로 찍혀 있어서 더 걱 정이 되요. 최소한 전공에서 쓰이는 부 분은 확실히 하도록 만들려고 해요. 미래의 꿈이나 중간단계의 목표가 무엇인지요? 처음에 화학교과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하지만 지인들 중 한명이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잘 안되었다는 소 식을 들었어요. 거기에다 임용고시에 응시할 자격이 되는 분들이 많아도 정 작 모집 인원이 0명인 경우도 있다더 군요. 그래서 다른 경로를 찾아보다 삼 촌의 영향을 받아 후에 연구원이 되기 로 했어요. 연구원이 되려면 보통 대학 원까지 나와야 된다고 해서 상황에 따 라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에 가거나 아 니면 취직을 먼저 하고 후에 다닐 거에 요. 끝으로 지인 분들이나 스스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부모님께는 잘 길러주셔서 감사하다 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이번 일로 효도하는 것 같아 뿌듯하거든요. 그리 고 저한테는 계획을 좀 더 꾸준히 세워 서 실천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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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여론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독자투고 책임감을 통해 어른이 된다는 것 어릴 적 어른이 되고 싶어 아버지의 양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폼을 잡던 때가 생각난다. 무작정 스무 살이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에서야 어렴풋 이 느끼는 것이지만 어른이 되면 그때 고민하고 있 던 것들에 대한 해답을 자연히 얻게 될 거라 믿었 고, 내가 믿는 가치관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믿었다. 막상 스무 살이 된 후에야 알았다. 열아홉 살과 스 무 살은 아무런 차이가 없구나 스무 살이 되었다고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신체적, 법률 적으로는 성인이라 할 수 있지만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적인 마인드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어른이 되 려면 멀었다고 본다. 스스로를 당당히 어른이라 칭하기 위해선 많은 것 들을 갖춰야 한다. 그중 내가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단연 책임감이다. 어른이라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 질 수 있어야 한다. 내 인생이고 난 이제 어른이라고 소리치지만 이런 사람들은 타 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하지 않고 결국 그가 속한 조직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끼치게 된다. 요즘 주위 대학생들을 보면 다양한 활동을 한다. 기업 홍보대사, 학생회, 근로 장학생, 공모전 등 학 교 수업 외의 대내외활동에 아주 열심이다. 대내외 활동에 열심인 이유는 스펙, 경험, 자기만족, 금전적 인 이유 등 다양하다. 하지만 발만 담궈놓고 뒷전이 거나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구든지 의도적으로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지만 자 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맡은 바를 소홀히 한다거나 변명을 늘어놓는 등의 행동은 주변의 눈 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나 역시 다섯 학기동안 창원대신문에 몸을 담으면 서 같이 활동하는 기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했다. 하지만 내가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에서 다른 기자들에게 피해를 많이 끼쳤다. 그 래도 감히 나 자신에게 일말의 책임감은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수습기자부터 편집장까지 임기를 마치는 동안 중 간 중간 내 행동이 위치에 걸맞은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그럴 때마다 자유분방한 내 영혼을 누르고 제약을 가했다.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불어넣은 덕 분에 그나마 조직에 피해를 덜 끼쳤고 무탈하게 임 기를 마칠 수 있었다. 맡은 바를 소화해내지 못하거나 열정, 책임감 등 의 감정 없이 일을 택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다. 하지만, 더 미련한 사람은 자신이 택한 일에 책임감 이 없는 사람이다. 자신이 선택한 일이라면 책임지 지 못할 일보다 자신이 정말 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바 람직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물며 시작이야 좀 더 쉽고 편한 일, 좀 더 자신 에게 이익이 되는 일 등 이리저리 재가며 계산해가 며 일을 택했더라도 자신이 일을 맡은 후에는 책임 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을까? 김병관/사회대 신문방송04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무슨 영화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캄보디 아에서 돌아온 후 저 대사가 계속 생각났다. 나는 아직도 캄보디아에서의 16일이 하룻밤 사이의 꿈 인 것 같다. 교내 방송국에서 일을 하던 내게 해외봉사라는 기 회가 생겼다. 사진을 찍으며 16일 동안 봉사단원들 의 제일 가까운 곳에서 기록하는 임무였다. 이번 봉사활동 숙소는 현지 주민들 집에서 생활 하는 홈스테이 형식이었는데, 홈스테이를 하며 캄보 디아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었 다. 첫날, 가족들은 무거운 나의 짐을 손수 들어주 기도 하고 환하게 웃어주며 하나밖에 없는 선풍기 를 내어주기도 했다. 아저씨, 아주머니, 프놈펜에서 대학을 다니지만 우리를 위해 끄당마을에 잠시 내려온 스라,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리도 등 캄보디아에서의 우리가족 이 생겼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함께 웃으며 즐거웠다. 나래봉사단의 주목적은 끄당마을에서 화장실을 건축하는 것이었다. 나는 기록봉사의 임무로써 화장 실을 건축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찍는 일을 했다. 봉 사단원들의 작업을 촬영하고 있으면 마을의 아이들 이 놀러오곤 했다. 아이들은 특히 카메라를 신기해 했는데 그런 아이들의 눈을 쳐다볼 때면 마음이 정 화되는 캄보디아에선 형광등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 에만 전기를 사용한다. 때문에 더우면 더운대로 땀 을 흘리고, 무더위에도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등 거 의 모든 것들이 그대로이다. 지금까지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은 더 편리하고 예 쁘게 바뀌어갔다. 세상이 발달할수록 더욱 삭막해 진다는 말을 어릴때부터 많이 들었봤지만 발달한 것이 더 익숙했기에 그 말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살아보니 이제야 그 말이 느 껴졌다. 우리나라보다 발달하지 못한 캄보디아지만 행복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발달한 것 같다. 처음보 는 주민들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작은 선물에 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주민들을 보며 같은 시대 를 살면서도 너무나 다른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다. 16일동안 캄보디아에서 나를 이해해준 사람들, 고생 많이 했지만 조원들 잘 이끌어준 조장 희경이, 성격좋은 전자공학과 학회장 상욱이오빠, 분위기메 이커 정훈이오빠, 일 열심히 했던 상형이오빠, 큰 삼 각대와 무거운 카메라들고 마을 돈다고 힘들었던 너무 고마운 우리촬영팀 기호오빠, 늦은 시간 나 때 문에 프린터 소리, 노트북 불빛 때문에 불편했을 텐 데 이해해준 숙박조 영주언니와 수향이, 그리고 촬 영하러 갔을 때 기분좋게 맞아준 모든 나래봉사단 들 모두 어꾼! 이주희/사회대 신문방송10 일러스트 최주연 1 면 : LED전광판을 기증한 회사는? 2 면 : 졸업생은 총 몇명인가? 3 면 : 취업박람회가 열린 장소는? 대학면 : 우리대학 등록금 인하율은? 취업면 : 최기홍씨가 속해있는 창업동아리의 이름은? 사회면 : 승부조작을 한 스포츠 중 하나는? 문화면 : 24시간 카페를 일컫는 용어는? 사람면 : 박병훈씨가 장래에 가지고자 하는 직업은? 기획면 : 교내 연애 추천 장소 두 곳은? 여론1 : 해외봉사단이 간 나라는? 여론2 : 기자일언에 나오는 시의 제목은? 창원대신문은 독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와나의 46cm, 마음을 더하다, 창원대신문을 읽고, 독자투고에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주세요. \지면퀴즈 정답과 함께 학과, 학번, 연락처, 이름을 아래 메 일주소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드 립니다. 정답자는 사림관 4층 신문사( )로 오후 6시 이전에 받으러 오세요. 보내실 곳 : hyem1210@changwon.ac.kr

11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여론 11 기자일언 다가가기, 도전하는 젊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누구나 아는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첫 구절이다. 나 는 최근 이 시를 다시 읽으면서 먼저 다가가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은 새학기이고 새로운 만남이 많 을 시기이다. 입학한 새내기들은 선배들과 동기들을 만 날 생각에 설레고 있을 테고 선배들도 후배를 맞이할 생각에 들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가감, 경험의 다가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어렸을 때 나를 생각하면 행동반경이 2미터도 되지 않을 정도로 수줍음이 많고 낯을 많이 가렸다. 반장이 나 부반장을 한 번도 못해본 것은 당연하고 손들어서 발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심지어 자리를 바꾸면 새로운 짝에 대한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이 먼 저 들었고 학년이 올라가고 반이 바뀔 때는 그 전날 잠 을 못 이룰 정도로 무서워했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이 나 가족들과 있을 때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그렇 게 재잘대고 뛰어다닐 수 없었다. 무엇이 계기였을까? 나는 나를 답답하다고 생각했고 나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마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의 편지 때문인 것 같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 는 구나. 내가 다른 사람이 다가와주길 바라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그렇구나'를 알게됐다. 먼저 다가가기란 참 힘들었지만 먼저 다가감으로 인해 얻는 것과 그게 그렇 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가감이 사람에 그치지 않고 여행, 문화생활 등 경험을 쌓기 위 해서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방학 때 여행을 가 고 싶으면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는 다가감이 필요하고, 보고싶은 연극이나 뮤지컬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알아 보는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 거기에선 그것에 다가가 고 의미를 부여하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임종이 다가오는 노인들에게 살아왔 던 삶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은 새로운 것 을 도전해보지 못하고 늘 안정적인 것만을 추구했던 것 이라고 했다. 먼저 다가가기란 도전과 같다 도전하지 않 으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지만 도전하면 한걸음 물러나기도 한걸음 나아가기도 한다. 먼저 다가가는 자 세로 도전하는 것을 즐겼으면 한다. 허은욱 기자 사설 지난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매서웠다. 비단 날씨 만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그리고 정치경제적으로도 한파를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잠 깐의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그래도 기어 코 봄은 오고 있다. 봄은 모든 것이 새롭게 움트는 계절이고 새로운 볼거리들로 충만해지는 계절이다. 그리고 새출발의 설레임이 교정 곳곳에서 피어오를 것이다. 특히 대학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생 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앞으 로 지낼 대학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지니고 있어야 할 하나의 마음가짐이 있다. 먼저 대학은 크게 배우는 곳일 뿐만 아니라 새롭 게 배우는 곳이라는 점이다. 지난 세월 입시의 압박 감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학문의 습득을 통해 공부하는 즐거움, 지식 의 성장, 그리고 지혜의 함양 등이 풍부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새로운 관계들이 형성될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대학생활은 사회관계의 새로운 형성이라 해도 과언 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 관계란 무엇일까? 모든 사회관계의 기 본적인 속성은 상호간의 돌봄이다. 예컨대 남녀 의 관계, 국가와 국가의 관계, 그리고 스승과 제자 신문고 의 관계, 그리고 선후배의 관계 등은 얼핏 보면 상 하 위계의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서 로를 배려하고 소통해야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들의 관계가 권위적 이고 일방적이며 불통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면들이 자주 발생한다면 우리들의 사 회관계는 불평등한 것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관계에 있어서의 이러한 불편함과 한쪽으로의 일방적인 기울어짐은 어떻게 극복하고 완화할 수 있을까? 여러 복잡한 말들이 있을 수 있 겠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가장 필수 적이다. 관심은 상대방을 바라보는 나의 생물학적 눈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존재론적 입장이다. 간단 하게 생각해보자. 관심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더 권위적이고 상대방에 군림 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예컨대 남녀 간에 있어 서 관심이 적은 사람이 사회적 힘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영 역들이 있다. 아무쪼록 새학기, 새출발을 하는 모든 학생들이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새 봄이 되길 바란다. 이성철/사회대 사회학과 교수 새로움, 그 달콤하고 두려운 것 나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새로움이고, 사탕 보다 달콤한 것도 새로움이다. 새로운 무언가를 한 다는 것, 그 새로움을 설렘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은 생각만큼 그리고 생각보다 달콤한 일이라고 생 각하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새로운 것이라면 멀리하려고 했다. 새 로운 사람, 새로운 생활, 새로운 행동, 새로운 경험, 새로운 길 등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면 정말 죽을만 큼 멀리하려고 노력했다. 무서웠기 때문이다. 새로 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두려웠고, 그 새로움이 나에 게 또 다시 실패라는 이름표를 달아줄 것 같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새로운 일을 할 때도,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갈 때도 두려움이 앞섰다. 모 든 사람들이 그 길이 맞다고 해도 줄곧 다니던 길 이 아니면 돌고 돌아가야 하는 길이라도 익숙한 길 을 걸으려고 했으며, 심지어 음식도 항상 먹어봤던 것이 아니면 먹지 않을 정도로 익숙한 것만 찾으려 했다. 익숙함은 나를 발전하게 하지는 않지만 내게 두려움을 주지 않았으니까. 그러던 내가 처음으로 시도했던 새로운 일은 항상 길었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일이었다. 원래의 나라면 이것 저것 일어나지도 않을 기우들을 다 따 져보고 결정했을 텐데, 그날은 아무런 두려움 없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결과는 꽝이었다. 내 첫 도전은 표면에 드러나는 실패였다. 두 번째 시도는 대학이었다. 나는 태어나서 20살 새학기, 새출발 이 될 때까지 작은 섬에 살았고, 이곳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이 곳을 벗어나는 일은 내게 닥쳐올 모든 새로움을 한번에 겪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을 통해 섬을 20년만에 처음 으로 벗어 났으며, 벗어난 후에는 예상대로 모든 일 이 힘들었고, 아팠으며, 괴로웠다. 그래서 더할나위 없이 후회했으며,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도 여러번 먹었다. 하지만 그 때를 되돌아보는 지금, 아직도 나 의 선택을 조금은 후회하지만, 죽을만큼 힘들지 않 고, 죽을만큼 아프지 않으며, 죽을만큼 괴롭지 않 기에 조금은 행복하다. 누군가 말했다. 실패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새로움 을 향해 나아가는 이유는 우리가 새로움을 만나는 것을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그 행복은 영 원히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세 번째 시도가 달콤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실 패가 될 것인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지금도 모 르겠다. 허나 달콤하든 그렇지 않든 그 시도가 후회 되지 않도록, 그리고 후회되더라도 그 시도를 했던 내가 자랑스럽기를 바라며 세 번째 새로움을 만나 고 있다. 이제는 더이상 새로움이 가져오는 두려움 에 휘둘리고 싶지 않으며, 익숙한 것을 찾아 퇴보하 기 싫다. 지금 실패를 한다해도 상관없다. 나에겐 그 실패 가 성공보다 더 깊은 경험을 심어줄 것이기에. 김지은 편집국장

12 12 졸업특집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2011학년도 전기 석 박사 및 학사 학위 수여자 명단 박사학위 수여자 교육학박사 김민순/ 지방대 대학생의 취업장벽인 식과 관련변인 분석 : C대학을 중심으 로 조정자/ 학부모의 유아교육기관 선택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채갑숙/ 영양교사의 직무스트레스 결 정요인 분석 김영아/ 부모-교사 협력을 통한 긍정 적 행동 지원이 자폐성 장애 유아의 문 제행동과 사회적 사회작용에 미치는 영 향 하정숙/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학습장 애 위험아동을 위한 중재반응모형의 적 용 효과 홍화진/ 장애아동 형제자매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개발 박귀분/ 어머니 놀이중재가 발달장애 유아의 의사소통기능과 어머니와의 상 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전맹순/ "균형적인 문해 프로그램이 언어발달지체아동의 조사, 어미 및 구 문능력에 미치는 효과" 법학박사 최응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법 적연구 최홍연/ 토지수용에 있어서 손실보상 기준에 관한 연구 여운택/ 산업기술유출범죄에 관한 연 구 행정학박사 오동욱/ 경찰서 수사과장의 리더십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경영학박사 정봉길/ 아파트 경매 가격 결정요인 에 관한 연구 이규태/ 아파트 가격과 은행대출의 상호관계에 관한 연구 정득교/ "사회적 책임활동, 지각된 위 험, 신뢰성이 고객자산에 미치는 영향 에 관한 연구" 이봉/ 戰 略 的 指 向 性 과 知 識 經 營 戰 略 이 BSC 成 果 에 미치는 影 響 에 관한 硏 究 정민규/ 정보비대칭이 자본구조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 반태현/ "경영전략, 경영혁신, 전략적 관리회계시스템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 주양효/ 기업지배구조와 배당정책 및 이익조정간의 관계 키 세레바뜨/ 카사바 생산의 경제성 분석 경제학박사 강덕출/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 김재욱/ 웹사이트 요소가 관계품질과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 석 정홍자/ 창원시 항만물류산업의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 이학박사 허형도/ 복합 메타인지적 수학문항 학습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효과 변정순/ 중년 여성의 건강보조식품의 이용과 식습관 및 갱년기증상과의 관련 성 연구 -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 우태정/ 초등학교 저학년의 편식행동 개선을 위한 교실수업 기반 영양교육교 재 개발 및 효과 평가 박순희/ 체계적 배치계획(SLP) 및 HACCP을 활용한 대학급식소 모델 개 발 이동준/ 우포늪의 저서성 대형무척추 동물 군집 변동패턴에 관한 연구 송세규/ 한국 특정도서의 식물상과 식생에 관한 연구 허남숙/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구강병 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 및 구취억제 효 과 박 동 운 / P r o t e i n f r ag m e n t complementation assay 및 Phage diplay를 이용하여 닭항체 유전자 라 이브러리로부터 선별된 기능성 재조합 닭 Single-chain Fv 항체에 관한 연 구 최혜정/ 방선균으로부터 분리한 항균 활성 물질의 연구 박애란/ 한국의 신여성 최승희 패션 스타일 연구 송미정/ 가야( 伽 倻 ) 유물을 응용한 패션문화상품 디자인 웹 콘텐츠 개발 체육학박사 김상관/ 중년여성의 신체활동에 영향 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 구민재/ 태권도 수련과 심상훈련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대뇌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공학박사 임희대/ 용착금속의 특성에 미치는 준금속 및 희토류금속의 영향 황정원/ 저해상도 Hall-effect 위치 센서를 갖는 PMSM의 고해상도 위치 추정에 관한 연구 정진욱/ WiMedia D-MAC을 위한 멀티홉 QoS 라우팅 알고리즘 개발 및 성능 분석 권봉철/ 다구찌 방법과 유전알고리즘 을 혼용한 이동식 장지간 교량의 구조 최적설계 김동수/ 시뮬레이션 기반의 반도체 부품 생산라인 Layout 개선 방법에 대 한 연구 이창석/ 무선 센서 망의 이상 탐지 기 법 허덕행/ 서비스 위치 탐색 및 다운로 드 프로토콜의 설계 조재복/ 심층혼합공법으로 보강된 연 약지반 상 호안의 안정성에 관한 수치 해석적 연구 김태영/ 구매동기에 영향을 주는 상 업가로변 의류매장 쇼윈도 디스플레이 분석 연구 김아롱/ 초전도 에너지 저장장치의 전력시스템 적용을 위한 연구 김현구/ 볼 순환방식과 가공방법이 볼나사 소음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적 연구 양석진/ 수침녹나무재 유물 보존처리 의 발생폐액 재활용에 대한 연구 이승민/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객체- 주체 상호작용에 대한 열역학적 특성 및 미세 거동 분석: 천연가스 고체화 수송/저장 및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의 개발 시스템으로의 응용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자 문학석사 강바타르어요오한 강체첵 조직바타르 남영숙 조용출 이혜원 김미선 김서현 김정애 김해영 교육학석사 이정화 감미란 권진화 김수현 김영자 김재순 김현애 남성은 도성숙 류현주 류현하 박은영 배선임 신서현 안은량 안은미 오화선 이연주 이영숙 이영숙 전주영 정승아 정지영 최은영 황진영 이진아 전정이 조은혜 신명선 정혜진 이세흠 강동선 김가인 박주연 송민경 우성숙 법학석사 황장득 행정학석사 선 란 정찬범 경영학석사 박순연 정승현 김상진 박 일 송명훈 이선혜 이은주 정대영 사기문 원진연 이혁교 노윤실 원지영 김태한 강기명 히식바야르 잠스란자브 경제학석사 박성용 김상섭 안성민 이왕열 짱 닝 백주열 양 도 왕려위 이유나 주팅팅 이학석사 김곤우 배동현 추문식 김해진 김신형 신준영 윤성학 장석명 백정화 김형곤 박종대 정규태 팽준호 김세훈 김연각 안진우 김문정 김성헌 김언동 방지훈 조아라 조덕연 심현우 체육학석사 동이슬 서상진 이근철 박승태 오국정 공학석사 변지혜 이주용 이동윤 한현진 김경민 문희경 박순목 안우종 이재석 권경영 박슬기 서규태 전진환 천 림 이근호 백지국 김석현 누 엔띠엔덩 박성원 이영준 홍주환 이정훈 김은선 김인혜 배유리 임동환 조형준 김광민 김남원 김도경 김종욱 박기훈 박충효 백승호 오승모 우석현 이동광 지승훈 천효석 황근우 황철상 강태종 김광일 김동현 김인민 이동훈 전황곤 장재훈 신창필 김동현 김재현 박수성 안성은 안진수 강원태 구현곤 김진섭 남기법 정현철 강태웅 박진수 배병서 성창훈 송광수 김다정 이창섭 김주업 박경미 이상훈 박성환 정성환 박현호 음악학석사 오장한 김연지 김영진 박시현 노보라 이동욱 미술학석사 김수진 후지카미케이 탁영우

13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졸업특집 13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강말림 강미정 류호범 정진현 황긍일 국제학석사 최우철 법학석사 조용훈 산업정보대학원 공학석사 안순철 남기태 유재상 이광수 이상봉 이진봉 조광찬 정기상 공병권 이규환 이진호 방정한 김성동 김승기 손영일 김덕성 강동길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김은미 황정화 문성진 장지현 조은주 김수진 진창훈 공종림 노한나 허 현 최유진 도레미 정명진 조윤희 김동인 배진남 최정화 신판준 이윤호 이정우 서나리 이지현 최진우 박정은 원보애 조창경 한문주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심미영 김민관 김성호 정해정 강동훈 경제학석사 남필수 노동대학원 법학석사 황광섭 김창수 주여람 경영학석사 제준모 김옥산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김윤찬 류현숙 그린에너지대학원 공학석사 윤장렬 인문대학 학사학위 수여자 국어국문학과 박근혜 유선호 이은혜 이정훈 김민석 이나연 이은정 조신정 김아란 김현태 박광옥 백예슬 이정훈 정원지 최민정 최필선 한송희 방 향 이은희 영어영문학과 김현주 권오남 손 인 조재민 김선경 손진경 이수정 홍세영 강수진 백민영 안나리 이지효 임선영 전혜영 조윤아 윤보라 정양임 김효진 옥별님 정종민 조은정 홍예은 공경애 김가령 김혜경 이상목 윤치원 독어독문학과 황지희 권지선 백지영 방소현 이수아 이주현 최미정 강명선 박민경 불어불문학과 황제일 임가영 박민홍 천홍우 권시윤 권단비 김민경 김태훈 배현아 한진희 김보영 임지은 사학과 김범진 김선덕 이창현 조태현 주우진 김은혜 김현철 안재희 이만형 구두회 김노영 변혜정 서승완 김소휘 박지혜 이대근 황소라 김경림 이창일 일어일문학과 정원석 강민규 김미현 손보경 이영실 김기백 남선경 이혜원 조아라 최보람 최은형 한현주 오수지 특수교육과 곽유리 김미희 김순영 김지혜 남가경 박보라 박종모 배다솜 윤동희 정은호 최옥전 철학과 정선우 김용수 이효진 임채준 김봉준 강선예 이봉선 유아교육과 박창훈 강재은 이주희 정수진 황지언 강이래 김나영 김민주 김보형 김주아 문나영 송소화 오지해 이권임 이유정 정연주 조해리 차송희 최아람 현소담 황순정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강길로 공태용 장민석 강정욱 서아람 박지한 최영환 추호석 구양진 권영우 이동훈 이민우 이재경 최현주 주연정 심다혜 김윤정 박수연 서충만 이재선 정현수 황아름 김예진 김주혜 김희진 오해녕 이선주 김은숙 박두진 행정학과 문병렬 김황산 박혜경 서인교 이슬이 박태주 이나경 김민호 전혜원 주소현 황영옥 황인정 장미영 김대경 김미라 양원철 이찬송 우현지 국제관계학과 김진명 윤주익 이승은 김규태 공동영 김성현 전영민 진치헌 김선영 노현지 이보람 전미연 김영은 박수민 이상은 이주희 황희영 차은지 강이슬 김보람 이미현 조호선 최수정 양용석 정주희 사회학과 손정훈 백진현 이준형 정웅진 홍지민 김서윤 박은경 최소영 허성진 황수지 주연희 정태희 백정필 최우석 중국학과 윤종욱 김호균 김현제 전민우 주현욱 허성진 김민정 도경현 조진수 감무일 박해민 김지혜 김휘진 유단비 이새롬 최유정 최지영 하성미 하현민 김근민 신문방송학과 백지운 유혜민 윤수진 김덕호 박만희 이계성 지찬미 이효연 김건형 김소민 박지은 유지혜 조혜미 천지혜 한지은 김유미 차양선 박수경 이금선 행정학과 안성필 구동신 송창근 양희성 이재운 하누리 황성인 권혜영 김외선 김혜경 도레미 박만우 박상현 박순녀 석민영 우상호 유점철 이상필 이영일 최성남 황혜정 신상훈 김맹수 조장진 황은호 경상대학 경제학과 이대욱 홍기문 김승연 정연태 김홍섭 류승봉 신지훈 허서연 정은미 최우정 고민지 변승영 정현성 진 흠 경영학과 성해봉 이영석 이경옥 주창현 박상윤 고준영 길민성 김범분 김운성 박성수 이정훈 이종현 이동준 예창희 이종덕 김유진 박찬우 배일렬 조수현 최희진 박준현 서예원 안준영 유성열 진선하 최현배 김태은 구민서 이수연 이은영 장미정 정혜진 최은녕 김경남 김영재 남원모 박하영 갈 의 강 호 등 교 양 욱 원습문 주 용 박소연 박지은 전유경 회계학과 김은찬 고영배 최현희 양동균 신인철 김태준 손정은 정경탁 나정민 박상범 박성민 이병문 이용호 권현지 김혜림 박연정 오선영 황혜지 황혜진 강미정 김다솜 김지영 김한나 배인경 오주희 이진주 정영은 조민지 황지나 이성환 전세화 이용식 배현경 강수진 빈지은 송명주 우유정 이현자 임진주 주정우 곽성미 국제무역학과 안현우 송유득 박경우 유동인 정대희 이승열 고성훈 김경원 김기수 박성규 배성훈 백승일 이도우 정유민 김건탁 임승영 김병진 양민욱 이민형 이창옥 임재영 장민제 홍용성 김보람 박시경 배양우 김미란 김보경 김운희 김진선 문귀정 이나리 이효연 임수경 김병철 김은정 백인범 임효재 장혜나 마 소 윤성운 이 상 이 용 전 야 송희규 왕 월 세무학과 김지윤 안태훈 김재영 조정호 채수왕 윤봉한 김희은 서우종 김미경 김보라 송혜림 이지영 권보란 김민서 안동근 정강식 최화라 박아람 이슬기 한지혜 하승은 박서현 금융보험학과 정대훈 김인태 김현태 노진우 이용희 김현주 서보만 유나영 유제성 박경은 김선영 김수진 채진희 이상아 최영은 하성현 김미화 박영민 윤솔희 장채원 부 효 기업정보학과 강혜정 권순규 권영국 김미정 김민수 김복련 김순자 김유미 김정순 김지현 김한수 노청래 박미희 박영란 박인호 박진현 방성호 배정희 배종부 서동문 손임모 송주명 신남주 양재원 오미경 오윤수 윤명순 윤병구 윤점순 이종은 이창원 이현철 장성철 정명갑 정병호 정영수 조현도 국제무역학과 이민호 김동환 유상민 이수정 임인애 하동수 허은자 박석천 박정애 이기호 정은지 조현덕 손무경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전종환 한지운 김민지 유금숙 김영근 김유경 박아름 박종화 조영금 김수민 물리학과 김병석 김성우 김영현 김명재 이성찬 조윤현 최해인 강민지 강혜림 구태연 성희진

14 14 졸업특집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화학과 임세희 우성빈 윤영환 안종빈 임형준 김정규 안지용 장지성 강영주 김수경 제민선 최준영 장성민 조수현 생물학과 서진우 김봉수 김소슬 방기준 황다희 권해원 김건희 문은정 정소라 김은해 문병철 석지영 황유정 의류학과 김수현 김아람 노진봉 배경주 허연주 김지원 송아라 신보경 이승은 이여송 이향의 임경애 식품영양학과 감수민 김경화 김병근 박세영 성유진 이수정 이정선 정성윤 김경민 강다영 김민화 김소영 김아름 김지은 김진주 박다희 박정혜 박지영 오지영 이지영 정지현 최나래 최혜림 하상민 하현주 하지은 김영옥 통계학과 공창배 문황일 김도영 박민규 이재하 정주하 황태경 김용연 김재섭 김대엽 김미정 김주연 민경란 이경진 이민희 정진영 류지연 양형순 오유연 정효열 신순미 미생물학과 기영길 김소연 주영준 옥흥식 한지연 배원민 장나영 전미나 조효정 공상아 김화순 박미르 박세준 송진경 엄나래 이가람 하지현 김재이 아동가족학과 김재형 구광민 박지환 문혜진 어길매 최경진 김연진 김은지 김혜정 박연희 박은영 배지혜 윤채영 윤효민 이민옥 이설경 이소원 이예슬 이효정 조민영 진미난 최인애 최순복 보건의과학과 이도헌 정용화 김진익 오근석 원종길 최대진 강은영 곽은영 김지영 노은영 박현아 이기옥 장유리 황빛나 김민경 김민주 김아나 김혜선 신가영 안영실 이동언 장민아 조민지 차화영 김태경 엄화영 체육학과 김종광 윤수환 강봉훈 김현수 김현탁 이승민 나병철 이승민 심운용 강용희 김락훈 김미연 김소리 김지은 김진항 김홍범 김희진 선우은영 안상준 안은비 이 슬 이윤혜 장귀도 정다겸 제훈희 최정빈 김 진 신귀섭 이병호 장병근 조재욱 하주연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과 배은수 손황규 신동민 최대건 최은호 강태한 구신우 김민우 박동민 박지원 이재희 이주현 임태완 정성훈 조영대 하성덕 김재훈 손재승 송기범 연규형 윤 호 홍성렬 김기현 김도환 김정민 박혜진 이상훈 허미선 김윤화 김혜정 염수경 이지훈 추정봉 김요한 환경공학과 김태훈 이종욱 김주희 박상만 박태규 최태호 김경남 김지태 반제범 이동규 장철만 최우혁 강남훈 김대영 백재철 서승우 김아름 우정희 류혜지 전장미 박나리 박다랑 백수경 정다혜 정진영 이화영 남현석 화공시스템공학과 이한식 김도완 박정현 박진호 한선엽 강현식 박창현 윤한호 이승목 하상욱 박세희 이재원 강소현 장지은 주연정 김연주 박지원 이범석 이주현 토목공학과 박기현 김수종 문명인 염준성 윤현두 이규호 남명수 박성환 박정원 신경수 이호원 주민호 권택근 김정홍 김지훈 박선우 박한울 유동준 정경원 정동규 조현식 최성현 황교범 박두승 이동국 김가희 한정현 황동현 김성무 김종훈 정성훈 정보통신공학과 박동주 윤재성 이형호 공중복 김인규 백두성 양준모 이웅규 정현욱 표광민 황성욱 박찬우 오영민 정재훈 김유나 안슬기 유가람 윤정현 조선미 김융헌 컴퓨터공학과 안지홍 양진효 이준한 강동주 김민중 김태욱 박원규 손준형 정인성 정현우 최연혁 권재현 김주근 김창록 김형기 성병기 손 철 심영석 안태우 이상필 이정민 임우진 장홍식 전재윤 조성민 최희원 김민정 김원석 윤호석 장대용 배정혜 김은경 김지혜 박아현 박항아 서정욱 이민지 차준업 한정화 김승현 제어계측공학과 박재현 조정제 김대용 김성훈 김은호 김형준 박승호 정재두 강진용 김상일 이근진 이정호 정수일 허진웅 강수환 송상열 이남석 이태동 강문성 강민규 이승훈 최호철 김보은 마승관 최두성 홍성봉 백지훈 김범주 김동현 기계공학과 이선률 장종원 장지수 김용재 김익수 박준길 오진영 이정훈 나민우 노영석 박재우 박판길 손재영 안동환 조준영 황윤환 강나루 김동민 장윤혁 정영도 정오창 하선호 김상규 김혜수 배진한 유상목 이동우 이봉의 홍영완 이명화 이미녕 허영복 강승희 구아름 최가연 황금정 전기공학과 조성균 구경본 구정근 김덕수 김동우 김유종 김익수 김창훈 박민제 박성진 박세종 발정수 서한범 서혜석 오덕영 오현택 육성민 이주한 지차영 최태성 한석구 허성학 허 재 강요한 김민호 김용태 김태수 김태훈 김형근 도재민 박동훈 박종혁 우청인 이경재 이상무 이정윤 이준동 이황재 정태석 조인호 진정민 천성규 황태환 강보한 심정욱 이상문 박미랑 정서영 김나리 성해진 심소영 최태근 김철민 박민준 오원일 전자공학과 정성원 조현철 최유섭 박성국 강대훈 강동희 김명석 김주덕 김혜관 박상명 박용근 서영진 손희동 신동혁 신종욱 안상준 이대한 이동건 이민국 이태우 정성윤 하현준 강기성 권하람 김덕민 김문종 김진호 김태용 김형석 백성호 이민우 이세용 정우영 조효제 지 호 진종표 한국희 허수근 황창모 변재학 송경준 이두진 김영경 김혜민 하현수 이지홍 기계설계공학과 박용일 막민준 설재훈 구본민 김병준 김지호 박종영 배선환 신민제 심정훈 양준환 윤영규 이동영 조경래 진효민 천진열 강명구 강수창 강효정 김대희 김동완 김동주 김병주 김찬수 김태우 김호준 남성희 박무진 서민우 송 용 양재석 이기혁 이동선 이진석 이현복 임종혁 주수민 허 복 강동위 박현호 장준호 정지초 조용근 차나현 홍영근 황상욱 김연지 이기택 이상헌 정수민 정원혁 오지한 건축공학과 박 찬 김강민 김창재 박민수 박건식 박민규 김민혜 정현화 이동헌 건축학과 김인욱 양찬오 조덕현 신지해 강상철 전만기 최연호 최진섭 황수연 양승은 김윤정 홍승환 금속신소재공학과 박형욱 김진갑 박상원 박영준 심정한 윤재열 정준영 차효중 최봉균 한창희 허 복 허진우 성승현 양준상 이남규 이민주 최재호 황산해 배상현 이승백 김지수 남효빈 최연진 신소재융합공학과 강태규 김민식 김현성 박경일 서재우 안병현 정석우 조호제 류경현 박용호 안수정 이진수 박정민 배유경 안선영 이은정 정세화 정은욱 장현영 조근호 조선해양공학과 최성민 강승현 김미진 손병현 이송이 예술대학 음악과 이상문 진정환 김세진 박지영 유선혜 이민영 이소록 이유빈 조유미 강선미 김민경 김수미 김유미 김은혜 김한나 박수현 박지현 손새영 손은지 송애리 오세은 이에스더 정우림 조예린 최윤정 황은혜 노부흥 미술학과 성승모 김태욱 노인우 장두영 김은지 김희남 강행진 김나영 문보미 박지영 심민정 안지현 오주애 이다연 임민지 전민아 전지선 진수영 한나경 산업디자인학과 서수연 이지연 강동엽 박정은 심혜미 안나진 정성욱 산승연 김동리 김보휘 김유진 김연우 박정미 박주영 신보원 이윤경 조현아 최승희 허현주 황가영 김민지 권지원 김남희 김지수 박수경 성은정 손지혜 오지현 이수진 이은아 임애지 장혜민 전가현 최비결 황수진 무용학과 김지현 주예지 고유진 권정은 김지은 김혜지 박숙영 서은미 여주연 옥현정 이유란 진정숙 김기민 김나래 김명희 (끝)

15 창원대문학상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15 16회 창원대문학상 시부문/당선 만화 전 성 현/인문대 국문 3년 어디에 있어 뭐하고 있어 툭툭 던지는 말들 홀로 있을 땐 내뱉지 않을 텅 빈 단어들 뜻을 잃은 낙서들 이래저래 묻지 않아서 좋아 혼자 있을 땐 네가 가끔 짓는 애매한 표정 모르겠어 네가 그린 낙서의 말풍선 따위 지쳤어 지치지 않고 터지는 풍선들이 두려워 꽤나 다쳐서 더는 아프기 싫어 사실은 발 딛을 곳 없어 두둥실 떠올라 자는 동안 지친 숨을 모아 내일 아니면 언젠가 작지만 팽팽한 풍선을 보낼게 터질 만큼 치열한 감정은 비우고 단단한 몇 마디만 실로 묶어 너에게 보낼게 폐포의 단어들을 깊게 불어 넣어서 마음속에 그렸던 풍선을 조심스럽게 보낼게 풍선을 피해서 집으로 내려와 내 방문 닫고 가사를 몰라서 차라리 고마운 코쟁이 노래를 귀에 덮고 이불 덮고 그리고 내 마음도 대충 덮고 너의 표정을 살피지 않아도 되는 눈 감은 시간이야 풍선을 불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야 눈 으면 네 입김이 닿았을까 터진 풍선조각을 헤집던 때가 생각나 난 알아 풍선이 없으면 더 무서워진다는 걸 표정 없는 빈칸의 허무가 나를 누를지도 몰라 풍선 없이는 내가 들뜨지 못한다는 걸 알아 터질까 두려워도 언제나 담고 담았던 네가 보낸 풍선들 내 마음 속 자리한 너의 풍선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는 더욱더 풍선이 그리워졌어 16회 창원대문학상 시부문/가작 미, 빗물을 날다 정 소 윤/인문대 국문 3년 me, 나를. 나에게, 美, 아름다움. 둥근 손잡이 달린 톱밥 내음 날리는 벽장은 젖은 흙이 굳어진 항아리를 끌어안고, 항아리 속 잠들었던 미. 빗물을 튕겨내는 미. 우산의 다른 말. 굳게 다물린 부리를 딸깍이던 미는 부드러운 날갯죽지를 펼치고 보들대는 깃털을 파닥인다 우산은 날지 못하는 도요새 날개에 부딪혀 통통 튀어나간 산소와 수소조각. 미는 파르르 떨다 여린 속살이 젖는다 날개를 기울여 젖은 속살을 그러안는다 붉고 푸르고 투명한 미들이 우산살을 펼치고 웅크린 미를 스치고, 또 다른 미가 그들을 엷게 스친다 마침내 저만치서 미들이 내려앉는다 알파벳 M과 E의 만남 있었다는 전설이 떠도는 美 미는 빗물을 날아가는 오늘의 흐름.

16 16 창원대문학상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보이지 않는 세계 16회 창원대문학상 소설부문/당선 이 은 혜/인문대 국문 4년 오빠가 고슴도치를 일곱 마리나 입 양해오는 바람에, 엄마가 머리끝까지 화가 난 것은 어제 밤의 일이다. 학교에 서 야자를 하다가 집으로 들어오던 나 는, 바깥 공기보다 더 차가운 집안의 분위기를 감지했고, 재빨리 그 문제가 나와 관련이 되어 있는지를 살폈다. 또 동물 데리고 들어와?! 잠깐만 맡아주는 거예요. 친구가 주 말에 집에 올라가서... 오빠는 엄마가 숨을 잠시 몰아쉬는 틈에 잽싸게 변명했다. 너 저번에 그렇게 해서 상추랑 후추 가 지금까지 집에 있잖아?! 거실 구석에서 눈치를 살피고 있던 못생긴 시츄 형제는 자신의 이름이 불 리자 꼬리를 내리고 옷걸이 뒤에 몸을 숨겼다. 그 친구는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서 그렇죠! 니 동생도 알레르기 있어! 유빈이 이제 다 나았잖아요! 아직 안 나았어. 도로 갔다 줘! 엄마는 들은 채도 안하셨다. 오빠는 고슴도치들을 내밀면서 동정 작전을 썼 다. 이틀 동안 굶어서 죽을 수도 있어요, 엄마. 이 애들을 죽이실 거예요?! 유리 상자 안에는 손바닥만한 고슴 도치 한 쌍과 자그마한 새끼 네 마리가 꿈틀거리면 있었다. 좀 더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에, 엄마가 좀 누그러졌는지 를 살펴보려고 슬쩍 표정을 살피는데, 엄마는 왼쪽 눈썹만 조금 움직였을 뿐, 표정의 변화가 없다. 당장 데리고 나가! 이번에는 엄마가 이겼다. 오빠는 몇 번 더 시도를 해보려고 했으나 모두 무 산되고, 오빠는 고슴도치 상자와 함께 집밖으로 쫓겨났다. 비록 오빠가 일곱 마리의 고슴도치와 함께 퇴장했으나, 집에는 여전히 오빠가 주워온 길고양이 세 마리, 토끼 두 마리, 강아지 두 마 리와 두꺼비가 있다. 하지만, 우선 가장 살아남아야 하는 생명체는 바로 나다. 다녀왔습니다. 가능한 조그마하게 인사를 하고, 내 방까지 살금살금 걸어갔다. 엄마는 여 전히 들은 척을 하지 않았다. 나는 지 금 엄마와 냉전 중이다. 내 방에 들어가는 구석에는 엄마의 옛날 사진이 걸려있다. 장난기 가득한 눈을 하고 활짝 웃고 있는 발랄한 여고 생이 브이를 그리고 있다. 그 상큼함이 사진을 튀어나와 지금까지 전해질 정도 로 엄마는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아빠 는 같은 반에서 인기가 많았던 남학생 이었는데, 연애를 하다가 덜컥 오빠를 만들어, 온 집안과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교사집안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외동딸이었던 엄마는, 외할 머니, 외할아버지에게 큰 충격을 주었 던 모양인지, 아직까지 나는 엄마의 부 모님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리고 엄마 도 잘 이야기하지 않았다. 부모님들의 마음에 못을 박았지만 결국 엄마와 아 빠는 결혼했고 내가 일곱 살 때까지 화 목하게 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 나 어느 날 밤 엄마와 아빠는 크게 싸 웠고, 그 뒤로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 다. 나와 오빠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엄마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빠 의 모든 물건은 사라졌고, 우리는 각 자 나름대로의 기념품을 챙겼다. 오빠 는 각종 동물들을 기르는 방법이 소개 된 그림책이고, 나는 키티가 그려진 일 곱 색깔의 핑크색 볼펜이다. 유치원에 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아빠를 만났 는데, 그때 문방구에서 사주셨다. 엄마 가 절대로 모르는 것이다. 아빠가 떠나 버린 지 십년이 되었지만, 그 볼펜은 아 직도 남아있다. 왠지 다 써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조금씩 조금씩 쓰다가 뚜껑 을 열어 남아있는 양을 보고 안심하곤 했었다. 중요한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 이것을 꺼내 쓰곤 했다. 다른 색깔은 다 잘 나오는데 고동색은 유난히 잘 끊겨 서 애를 먹이곤 했다. 내 방에는 토끼 두 마리가 있다. 고등 학생이라서 오빠가 자신의 방을 내어 주었지만, 이 두 마리는 쫒아 낼 수 없 었다. 안방에는 이 토끼를 언제든지 잡 아먹을 수 있는 길고양이 세 마리가 있 고, 거실에는 이 고양이들과 앙숙인 강 아지 두 마리가 있다. 그리고 베란다에 는 오빠가 몇 주전에 주워서 키우고 있 는 두꺼비 한 마리가 있다. 나는 토끼 를 마땅히 베란다로 추방해야 한다고 본다. 원래 야산에 땅 파고 사는 동물 이니까. 그러나 오빠는 이 추위에 절대 로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빠 본인은 동물을 귀여워만 하고 정규적으로 밥을 주거나 똥을 치 내 방에 들어가는 구석에는 엄마의 옛날 사진이 걸려있다. 장난 기 가득한 눈을 하고 활짝 웃고 있는 발랄한 여고생이 브이를 그리고 있다. 그 상큼함이 사진을 튀어나와 지금까지 전해질 정 도로 엄마는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우거나 하지 않아서, 나는 그동안 동물 알레르기와 냄새로 고생했다. 비싼 치 료를 받고 겨우 좋아졌지만 가끔 그 간 지러움이 재발할 때에는 그 녀석들을 죄다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심정이 다. 알레르기가 좀 덜하려면 청소를 자주 해야 해서, 엄마가 밤늦게 돌아와서 이 잡일들을 하신다. 나도 도와드리고 싶 지만 지금은 공부해야하는 학생이며, 사실 알레르기를 참고 이 많은 동물들 과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나로서는 큰 희생인 셈이다. 그래도 나는 오빠가 고 슴도치까지 데리고 들어온 건 좀 너무 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빠생각은 그게 아닌 듯, 조금 후에 얼굴이 부어서 집 에 들어왔다. 남자가 한번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으면서. 엄마는 이제 대답하지 않지만, 나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분위기가 안 좋다. 나는 급히 외투를 입고 밖을 나왔다. 마침 참고서를 살 일도 있었다. 저 국어자습서 사고 올게요. 밖을 나오니 바람이 찼다. 목도리를 하고 오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지만,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다. 상가 안의 서점에서 국어자습서를 사고는 늘 가던 곳으로 향했다. 전통 찻집인 참솔 이다. 참솔 을 운 영하는 할머니는 덴마크에서 온 할머니 인데, 오래전에 한국의 녹차에 빠져 전 통 찻집을 운영한 지 이십년이 넘었다. 아빠와 엄마가 파릇파릇한 20세에 이 곳으로 이사 올 때부터 알게 되어서, 지 금까지도 종종 찾곤 한다. 지금은 한국 사람보다 한국어를 더 잘 하지만, 그 생각들은 개방적이어서 젊은 학생들에 게 인기가 좋았다. 참솔 할머니. 새하얀 머리를 가진 키가 큰 서양 여 자가 웃으면서 나를 맞아들인다. 유빈아, 어서 와라. 중작으로 주세 요. 중작은 가격이 다른 것보다 더 싸기 때문에 단골 손님들의 단골 메뉴이다. 맛의 차이를 거의 모르는 나로서는 우 전이나 세작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 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고서를 사고 남 은 돈을 지불하자, 참솔 할머니는 차와 간식을 내왔다. 물 리필은 정수기에서 언제든 하면 되지만, 간식은 한번만 리 필이 된다. 단골이라고 싸게 해 주거나 더 주거나 하지도 않다. 단지 더 반갑게 맞아주고 오랫동안 있어도 괜찮을 뿐이 다. 무언가 기대를 하고 서로 베푸는 것 보다, 처음부터 분명한건 분명하게 하 고, 돌려받을 기대를 하지 않고 주는 게 더 속편해. 한국 사람들이 정이 많 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정이라는 게 나중에 돌아오지 않으면 몹시 섭섭해 하더라.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도 있었다. 그 래서인지 참솔 할머니는 언제나 전통 찻집을 깨끗하고 아늑하게 관리하고 간 혹 수리도 해서 단골 뿐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만족스럽게 돈을 치르 도록 한다. 할머니의 부지런한 삶과, 엄 한 엄마와는 다른 개방적인 생각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곤 했다. (하략)

17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창원대문학상 17 물 속 마을 1. 우욱, 우으으악... 우우욱, 욱욱 엄마, 엄마 괜찮아? 오늘은 정말 보이지 않으려고 참고 또 참았는데, 어느새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였다. 또렷했던 엄마의 모습이 또다 시 흐려졌다. 코가 시큰거리고, 가슴이 먹먹해온다. 이제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다는 의 사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쟁쟁거린다. 질리도록 먹어놓고도 이게 그렇게나 먹고 싶다면서! 이 까짓게 뭐라고 못 먹 어! 먹지 말라고 할 때는 그렇게나 해달 라더니, 지금은 왜 줘도 못 먹느냔 말이 야! 우 욱, 그 러게나 말 이다. 욱 욱...꼭 얼라를 가진 사람처럼 라면국 물이 그렇게나..우우으악...먹고싶드마 는...내가 아무래도 죽을 때가 됐는갑 다. 죽기는 누가 죽어? 천년만년 살 것 처럼 뼈 빠지게 일해 놓고, 죽긴 왜 죽 어! 젊은 시절, 끼니 때우는 시간마저 아 깝다며 매 끼니를 라면으로 해결하시던 어머니. 죽음이 가까워온 순간까지 그 깟 라면국물이 먹고 싶다고 하신다. 그 러나 지금은 물을 많이 넣어 맹맹해진 라면국물 한 숟갈조차 목구멍으로 넘 기지 못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자니, 나 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 려 내렸다. 이미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손주까지 본, 60에 가까 워 온 할머니인 내가 80이 넘은 노모 에게 대드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막 사 춘기로 접어든 갈래머리 소녀가 젊디젊 은 어머니에게 말대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어머니는 지독했던 6 25전쟁이 끝 나갈 무렵, 늦여름에 나를 낳았다. 사 람들은 나를 유복자라고 하였지만, 아 버지의 생사를 알 길이 없어 내가 정 말 유복자인지 아닌 지 알 수 없다. 어 머니는 내 위로 세 명의 아들을 더 두 었는데, 두 명의 아들은 6 25전쟁 때 사라진 후,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 다. 그리고 내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 아있는 인석이 오빠는 아주 어릴 적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어머니 곁에는 항상 나뿐이었다. 어머니는 우리가 살던 시골집이 댐으 16회 창원대문학상 소설부문/가작 장 은 정/사회대 법 3년 로 수용되고 난 후부터 억척스럽게도 일을 하셨다. 살길이 막막해서도 그랬 었지만, 그보다는 행방불명된 남편을 잊으려고, 또 먼저 보낸 아들들을 가슴 에 묻으려고 그랬었는지, 죽을힘을 다 해서 일하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 는 아버지와 오빠들에 대해서 차마 물 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불쌍한 우리 어 머니가 위암이라니.큰 돌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것처럼 아리고 아팠다. 인혜야, 거기가 가고싶노! 그 몸을 해가지고 가긴 어딜 간단 말이야! 그러지 말고, 엄마가 죽기 전에 거기 를 꼭 한번 댕겨와아긋따. 쫌 데려다도 라 거기가 어딘데? 거기라 그러면 내가 어떻게 알아? 거기, 거기 안 있나, 우리 예~전에 살던데, 시골에, 기와집 있고 했던데 안 있나? 거기 지금 가면 물밖에 없어. 엄마도 알잖아. 그래도 쫌 데려다도라, 꼭 가봐야겠 다. 오늘은 안 돼. 너무 늦었어! 가려면 내일 김 서방 차타고 가. 알겠다. 내일 꼭 가야된다, 꼭. 몇 번의 다짐을 더 받고서야 어머니 는 잠에 드셨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부터 어머니가 재촉하는 통에 우리는 서둘러서 병원에 외출허가를 받았다. 아침안개가 자욱한 길을 얼마나 달렸을 까. 드디어 그곳에 도착했다. 강산이 수 도 없이 바뀐 세월만큼이나 그곳은 몰 라보게 달라져있었다. 푸른 하늘빛을 머금은 거대한 호수 가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 우 리 아버지가 대대로 살아온 고향이라고 한다. 호수의 가장 깊은 곳에, 우리 아 버지가 살았던 흔적과 우리 오라버니와 젊은 시절, 끼니 때우는 시간마저 아깝다며 매 끼니를 라면으로 해결 하시던 어머니. 죽음이 가까워온 순간까지 그깟 라면국물이 먹고 싶다고 하신다. 그러나 지금은 물을 많이 넣어 맹맹해진 라면국물 한 숟갈조차 목구멍으로 넘기지 못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자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려 내렸다. 내가 함께한 추억들, 그리고 우리 어머 니의 청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습기 가 가득한 찬바람을 맞으며, 어머니와 나는 한참이나 아무 말 없이 그곳을 내 려다보았다. 인혜야, 내 딸 인혜야, 참말로 고맙 다. 엄마는 갑자기, 뭐가 그렇게 고마 워? 니가 말을 안 해도, 엄마 맴 다칠까 봐... 아부지도, 오라비들도 안 물어보 고. 니 맴을 이 엄마가 와 모르긋 노. 다 알면서도... 그동안... 엄마가 맴 이 너무 아파가꼬...미안 허다. 미안하기는 뭐가 미안해. 흐흑. 오늘은, 엄마가 니한테 다~ 말해줄 라꼬. 그리고 이 맴 속에 큰 가시같이 박혀있던 거, 그거 인재 저 물속에 확 내던져버릴라고. 2. 일제의 위선적인 문화통치가 막을 내 릴 무렵, 아직은 고요하기만 했던 산골 마을의 훈장님 댁에 어여쁜 딸이 태어 났다. 위로 아들만 줄줄이 셋이었던 집 에 막내로 고명딸이 태어나자, 산모와 아이의 아버지는 물론, 집안의 웃어른 들 모두가 무척이나 기뻐했다. 아이는 집 안과 밖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무럭 무럭 자랐다. 새까만 머리카락에 조금 의 흐트러짐도 없이 반듯하게 타인 하 얀 가르마, 잔머리 하나 삐치지 않고 단 정하게 땋은 머리, 그리고 곱게 달린 불 그스름한 댕기는 이 아이가 얼마나 사 랑받고 있는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징표 와도 같았다. 아부지, 나 학교 보내 주세요오~ 소 학교 가서 동무들이랑 공부할래요오~ 안 된다, 소학교가 여기서 얼마나 먼지 알고나 하는 소리냐! 그리고 이 아비가 공부를 가르쳐 준다는데도 그 러느냐! 싫어요오! 나 학교갈꺼에요! 아이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아버지는 결국 아이가 소학교에 다니는 것을 허 락했다. 그러나 아이가 걱정이 되었는 지, 학교를 오갈 때는 수동이라는 머슴 을 시켜서 아이를 업고 오도록 하였다. 아이는 널찍한 머슴의 등에 업혀 상쾌 한 숲속공기를 마시며 등교하고, 정답 게 지저귀는 산새소리를 들으며 돌아왔 다. 그렇게 아이는 귀한 집 여식으로 곱 게 자라났다. 그러나 일제가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괴뢰 만주국을 세움으로써 전쟁이 본 격화되었다. 그러자 조그만 시골마을 에서도 징집이 이루어졌다. 훈장님 댁 에서도 둘째, 셋째 아들이 모두 징용으 로 끌려갔고, 큰아들만이 운 좋게 징용 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전쟁의 소 용돌이가 더욱 거세지며, 집집마다 식 량과 쇠붙이들은 모조리 다 공출되었 고, 심지어 마을에 살던 처녀들도 하나 둘씩 정신대, 혹은 위안부로 끌려갔다. 그리고 곧이어 흉흉한 소문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정신대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싸리나무단 뒤에 숨어있던 처녀가, 식 량 공출반의 꼬챙이에 찔려 그 자리에 서 즉사하였다는 소문이었다. (하략)

18 18 창원대문학상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16회 창원대문학상 수필부문/당선 08년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 조사된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를 본 적이 있다. 민주주의가 지 배하는 지구촌에서 좀 더 선진국 일 수록, 좀 더 부유할수록 행복지수가 높 을 것 같지만 행복지수가 1위로 조사된 나라는 놀 랍게도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와 뉴질랜 드 사이에 있는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트이다. 바누아 트는 1인당 GDP가 3000$이 되지않 은 가난한 나라이다. 그 뒤를 이은 행 복나라들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 미니카공화국 등이고 이들 나라역시 경 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할 수 없는 나라 들이다. 반면에 홍콩, 일본, 한국, 영국 등 경제강국들의 행복성적은 100위 권 내외였다. 이 통계자료는 너무나 놀 라운 것이어서, 국민들 대부분이 이 통 계자료에 대하여 대충이나마 알고 있 다. 아니 알고만 있다. 군입대를 앞둔 3년 전, 교회에서 진 행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필리핀에서 생활을 하였다. 그 곳에서 배운 가난한 부자웃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여름방학동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 었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한 달간 필리 핀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알게 되었고, 서른명 정도 되는 학 생들과 함께 필리핀 세부공항에 내렸 다. 동이트지 않은 새벽에 도착하여, 얼핏 든 잠이 깨기도 전에 버스를 타고 부두로 갔고 방카라는 필리핀 배를 타 고 바다를 건너 두마게티 라는 섬에 도 착하였다. 8000개의 섬나라가 모여서 나라를 이루는 필리핀의 특성상 필리핀 에서 배는 보편적인 이동수단이었다. 산호세호텔에 짐을 푼 학생들은 학년 별로 팀을 만들었고, 홈스테이를 하면 서 원어민 교사들에게 영어를 배웠다. 호텔에는 대부분이 외국 사람들이었고, 호텔에서 일하는 소수의 필리피노만 있 가난한 부자 웃음 류 상 욱/공대 전자공 2년 었다. 호텔에서 지내면서 필리핀 사람 들과 자주 대화를 하게 되었고, 음식을 맡고있던 마니, 종업원 안젤라, 카멜라 그리고 경비원 로날드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매우 수다스러웠는데, 처음 엔 나와 친구들이 지나가면 우리가 모 르는 그들만의 언어로 쑥덕였고, 항상 웃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 와 스페인어, 어깨너머로 배운 영어를 사용하는데, 서툰영어와 몸짓 발짓을 섞으니 의사소통에 큰 무리는 되지 않 았다. 처음에는 가난한 그들이 몹시 수상하 기도 하였다. 우리가 방을 비울때면 항 상 안젤라가 방을 청소하였고, 카멜라 가 우리 옷들을 세탁하였다. 그래서 고 가의 귀중품들은 항상 서랍장에 숨겨 두고 나오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 갑을 잃어버렸는데 안젤라가 내 지갑 을 찾아주었다. 운동을 하다 정원에 지 갑을 흘렸던 모양이다. 지갑에는 한화 30만원정도의 만오천 페소가 있었다. 그들 월급여의 세배에 해당하는 돈이었 다. 분명 욕심이 생겼을테다. 하지만 조심하라면서 내게 지갑을 돌 려주는 안젤라가 너무나 고마웠고, 색 안경을 끼고있던 나는 한없이 작아졌었 다. 그날 밤, 나는 안젤라, 카멜라, 로날 드와 함께 맥주를 마셨다. 모르는 단어 를 전자사전에 찾아가면서 말하려는 내 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쉬운 영어 로 필리핀에 대해 말해주었고, 매일아 침 굿모닝인사를 하던 내가 마음에 들 었다고 했다. 한번은 배탈이 났었는데, 마니는 배 탈이 난 날 위해 특별메뉴를 만들어 주 기도 하였다. 그들을 만나면서 굉장한 배려를 받았 던 것 같다. 전문적인 호텔교육을 받은 인력들이 아니라, 그저 주변마을에 사 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웃으면 서 나와 학생들을 맞았고, 세탁물 하나 하나에 신경 써 주었다. (하략) 올해 5월, 모 기업에서 시행하는 해 외 봉사활동 면접을 보기 위해 서울 로 향했다. 해외봉사는 대학생활을 하 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었기에 서 류가 통과된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분 이 좋았다. 서류 합격 발표 후 약 일주 일의 시간동안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100초 자기소개, 자신의 장?단점, 지 원동기를 비롯해, 이전에 출제된 질문 들에 대한 답변도 준비해 두었다. 최선 을 다해 준비했기에 긴장 조절만 잘 한 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 감을 가졌다. 나는 1조였고 그 중에서도 1번이었 다. 면접실에 들어가 인사를 하고 1번 부터 100초 스피치를 하라는 첫 번째 질문을 받았다. 면접 합격의 절반 이상 을 차지한다는 100초 스피치를 완벽 히 끝낸 후 나는 속으로 합격이야! 를 외치고 있었다. 이후 3~4가지 질문을 받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조리있게 질 문에 대한 답변을 잘 풀어 나갔다. 느 낌이 좋았다. 이 대로라면 정말 합격할 16회 창원대문학상 수필부문/가작 가장 최근에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질 문만이 남아있었다. 질문은 최근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해보세요 였다. 질문이 어렵진 않았다. 특별한 지식이 나 창의성을 요구한 것도 아니었다. 정 말 말 그대로 내가 보람을 느꼈던 일을 이 미 현/사회대 국제관계 4년 말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질문 이 내 발목을 꽉 잡고서는 놓질 않았 다.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들은 적어도 세 번째 이내로 했었는데, 이번엔 쉽사 리 손을 들 수 가 없었다. 나와 함께 들어간 4명의 학생들도 이 전 질문과는 달리 머뭇거리는 기색이 보였지만, 곧이어 누군가가 답변을 하 기 시작했다. 옆의 지원자들이 최근 했 던 자원봉사활동 등 보람을 느꼈던 일 에 관해 이야기 할 동안 나는 머리를 굴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어떤 봉사활동을 했었지?, 최근에 뭘 했 지?,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었던가? 등의 수 십 가지의 생각들이 머릿속에 스쳐갈 동안 마지막 내 차례가 왔다.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멍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어려운 질문이 아니었 는데 왜 난 답변을 잘 할 수 없었던 걸 까, 매일 난 무엇을 느끼며 살았던걸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도 내내 창밖을 바라보며 이 질문에 대해 고민 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 질문을 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과연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 궁 금했다. 그래서 친구, 선배, 가족 등 내 주위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하략)

19 제539호 2012년 3월 5일 월요일 창원대문학상 19 16회 창원대문학상 평론부문/당선 청춘이 불안하다 평론-영화 '세 얼간이' 이대로 가면 성공은 따라오는 것일까? 최근 청춘들은 심상치 않다. 미국과 금 융위기 유럽의 금융위기와 경제 불황 으로 인하여 경제는 악화되고 사회구 조적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에 서 청년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는 상태 에서 한국의 대학생들은 졸업을 하고 나면 취업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오직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과거 대학교만 나오면 취직이 보장 되었던 시대가 바 뀌어 대학생은 늘어났고 일자리는 줄어 든 상황에서 대학생은 부모님 말씀대로 좋은 대학과 좋은 점수만 있으면 좋은 곳에 취직이 보장이 되는지 회의감까지 들고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의 심하게 되고 불안해하고 있다. 그런 대 학생들의 불안감을 대변하듯이 청춘위 로라는 키워드가 올해의 대한민국 관심 키워드 11개 중 하나를 차지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30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 러 1위를 지키면서 국내 인문서 사상 최단기간에 1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 하였다. 청춘은 무작정 앞으로 달려 나갈 수도, 가만히 앉아서 움츠러들 수 도 없는 불안. 그렇다. 20대는 인생에 서 가장 고민이 많은 가장 버거운 시기 다. 라는 말로 많은 청춘들을 위로하여 주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과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은 '청 춘콘서트'를 통해서 젊은 층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박경철 원장이 젊은 세대를 위해 쓴 '자기혁명'은 출간 일주 일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 다. 이렇듯 청춘은 아프고 불안하다. 자기 가 하고 싶은 일도 모르고, 자신이 가 김 준 영/사회대 법 2년 고 있는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불안하다.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끝없는 경쟁과 오직 1등이라는 성적표를 위해 서 공부하였고, 부모님 말씀대로 좋은 대학이 간다면 미래가 다 보장 될 것이 라고 생각했지만 대학교를 진학하여도 그 불안감과 경쟁은 끝나지 않고 또 다 른 경쟁과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다 시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그런 아픈 청춘을 위로해주는 인도 영화 세 얼간이 가 있다. 2009년 전 세계적으로 타이타닉과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을 때 인도에서 는 자국영화 세 얼간이 가 전 세계적 인 화제작 아바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당당하게 차지하였다. 한국에서 는 각 계층의 유명 인사들이 추천하고 파워블로거의 리뷰 등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인도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던 사람들도 세 얼간이 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많은 네티즌들의 개 봉 요구에 의해 2011년 여름 우리나라 에서도 개봉하였다. 교육에 대한 열정 이 뛰어난 우리나라와 공감대가 형성되 는 주제와 주입식교육의 문제점을 지적 하는 이 영화는 재미도 재미겠지만 이 영화가 우리에게 코믹하게 던지는 메시 지는 무게가 있다. 항상 관습에 도전하는 란초 와 자신 의 길을 아버지가 정해준 파르한, 가 난한 집안에서 병든 아버지와 가족들 을 책임져야하는 라주 의 성장과정을 통해서 코믹하게 주입식 교육을 풍자 하고 있다. 2011년 초, 카이스트 학생 4명과 교 수1명이 자살하는 사건이 우리나라를 뒤 흔드는 이슈가 되었다. 2007년부 터 시작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공 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던 교육개혁은 결국 카이스트 학생의 자살로 몰아갔 다. 혁신적인 교육개혁이라고 칭송하던 언론들은 앞 다퉈 교육개혁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징벌적 수업료 제 도를 통해서 카이스트 학생을 끊임없이 경쟁하고 만들고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재수강제도를 통해서 뒤처지는 학생을 끌고 가지 않고 오히려 사회 낙오자로 만들어 버리고 배움을 얻기 위해 온 학 생들에게 점수 받는 법만 가르치는 속 이빈 깡통으로 만들어버리는 교육제도 의 문제점이 지적 되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좋은 대학에 들 어가기 위해 입시에만 치중하여 수업 을 하기 때문에 경쟁을 할 수 밖에 없 고, 주입식 교육을 통해서 창의력 보다 는 암기력만 우선시하고 성적이 잘나오 는 학생을 머리 좋은 학생이라고 판가 름해버리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보다는 부모님이 선택한 길을 걷는 학생들, 그리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으로 인하여 오히려 공부를 못하 게 되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영 화 세 얼간이 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자 한다. 청춘 위로의 영화 세 얼간이 인도영화는 맛살라 영화라고 한다. 맛살라는 온갖 향신료를 모아 놓았다 는 뜻으로 인도 음식에 자주 쓰이는 향 신료다. 이러한 이름을 붙인 데에는 영 화 안에는 뮤지컬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영웅, 권선징악, 로맨스 따위의 총체적 으로 들어있다. 인도영화의 특징으로서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군무가 나와서 마치 하나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고 사 랑도 있고 우정도 있다. 마치 어렸을 때 받았던 종합선물세트같이 모든 요소 들 이 들어 있어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영화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파르 한에서부터 시작된다. 파르한은 어떤 전화를 받고나서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연기를 하여 비행기에서 내린다. 파르 한이 받은 전화는 란초를 찾았다는 전 화, 란초가 누구 이길래, 날고 있는 비 행기를 멈추게 했을까? 그런 파르한은 라주를 만나 5년 전 자신이 다녔던 임 페리얼 공대를 찾아가지만 거기서 기다 리고 있는 건 대학시절 원한이 있는 차 투르 뿐이었다. 차투르는 대학시절에 했던 내기(10년 뒤 누가 더 성공했는 지)에서 이겼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서 파르한과 라주를 초대한 것이다. 그 리고 란초에게도 이겼다는 것을 증명하 기 위해 그 두 친구와 함께 란초를 찾 으러 가면서 영화가 진행이 된다. 란초는 대학시절 아주 독특한 아이 로 나온다. 항상 기계를 분해했다가 조 립하고 학교 전통인 선배에 대한 존경 을 표시하는 관례를 거부하고 총장에 게 지적하는 등 언제나 관습에 도전하 고 남들과 다른 사고로 다가간다. 파르 한은 란초를 통해서 태어나는 순간 정 해져버린 자신의 길을 포기하고 재능 을 따라 사진을 찍기 위한 용기를 얻었 고, 라주는 란초를 통해서 자신이 책임 을 져야하는 가족들 때문에 반드시 대 기업에 취직해야 하는 부담감을 없앨 수 있었다. 대학교 졸업 후 5년간 연락 이 없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소중한 친구 란초를 찾기 위해 떠난다. 경쟁주의에 매몰된 황폐한 우리 시대의 청춘들 2007년 취임한 서남표 총장의 교육 개혁은 상대평가인 카이스트에서 3.0 이하의 학점을 받은 학생은 0.01점의 학점 당 6만원을 다음 학기 시작 전에 내야하고, 2.0이하로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은 최대 600만원의 수업료가 부 가되고 모든 과목을 영어로 교육하고 재수강은 대학기간 내에 총 3번으로 제 한하여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제도 도 입 등 숨 막히는 경쟁을 할 수 밖에 없 는 교육 제도로 카이스트 학생들을 채 찍질 하였다. 그 결과 학교 분위기는 삭막해지고 학생들은 무한한 경쟁 속에서 지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휴학하는 학생들이 속출했고 2011년 초 첫 번째 자살하 는 학생이 나온다. 전문계 고교에서 로 봇을 좋아해서 카이스트에 특별히 뽑힌 그 학생은 그 과도한 경쟁 속에서 정신 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경국 자살 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 었다. 학생의 동생의 말에 따르면 형 은 굉장히 공부하였지만, 성적이 나오 지 않아 스트레스 받았다. 고 하였다. 그리고 3월에 2회, 4월에 1회, 총 4명 의 카이스트 학생이 자살하였다. (하략) 16회 창원대문학상 수상작과 심사평은 미디 어센터 홈페이지(media.changwon.ac.kr)에 게재됩니다. 지면 관계상 전문을 싣지 못한 점 에 대해 양해바랍니다.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2014 7 18.hwp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2014 7 18.hwp 차례 1~3쪽 머리말 4 1. 계대 연구자료 7 가. 증 문하시랑동평장사 하공진공 사적기 7 나. 족보 변천사항 9 1) 1416년 진양부원군 신도비 음기(陰記)상의 자손록 9 2) 1605년 을사보 9 3) 1698년 무인 중수보 9 4) 1719년 기해보 10 5) 1999년 판윤공 파보 10 - 계대 10 - 근거 사서 11 (1) 고려사 척록(高麗史摭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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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 3 5.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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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2007. 4.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 천 광 역 시 의 회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2007. 4.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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