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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권 제67호 대구공동육아협동조합 함께 크는 우리 아이 여는 글/03 교육평가 및 교육계획/05 터전소식/38 몸살림 체조 강좌 후기/43 단오행사 후기/44 게릴라 인터뷰/46 책 읽어주는 방법 찾기/50 특별기고/52 맛있는 인문학/55 편집후기/

2 함께 크는 아이, 더불어 성장하는 부모, 나누며 사는 사회 아이들의 해맑은 꿈과 미래를 위해 부모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대구공동육아협동조합은 살아있는 생명인 우리 아이들에게 열려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1995년 8월에 개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교육이 삶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치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마음껏 뒹굴고 놀면서 자연의 생명력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생활 안에서 배우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차별 없이 평등하게 어울리고 이웃과 더불어 세상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커다란 삶의 놀이터 이자 열린 공동체 가 바로 대구 공동육아 협동조합 씩씩한 어린이집 과 해바라기 방과후 입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동 대구공동육아협동조합

3 마음을 여는 글 만약 우연히 우리가 서로를 이해한다면 임채희(씩씩한 유환승 엄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고 제가 할 수 없는 것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성프란체스코 기도문 중 일부 -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는 과자 때문에 어린 시절 몇 번 간 것을 제외하고는 교 회 근처에 가본 적도, 종교를 가진 적도 없지만 언젠가부터 이 기도문은 제 마음 을 다스리는 중요한 글귀가 되었습니다. 발령 첫 해, 이 방법 저 방법을 동원해 도 도대체 안 되는 꼴통(?) 녀석을 어떻게 말로 조져볼까(?) 하는 불순한(?) 의도로 시 작한 상담 공부가 햇수로 십 년을 넘겼습 니다. 십 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으면 뭔 가 손에 잡히는 게 있어야 할 텐데 딱하 게도 점점 모르겠다 로 귀결됩니다. 제각 기 다른 개인적 역사를 간직한 사람의 마 음을 헤아리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 은 사람들의 문제의 상당수는 나를 둘러 싼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 로 인한 것입니 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의 문제는 나 혼자 만의 노력으로 맺혀진 매듭을 풀기는 참 지난한 노력이 요구되고, 때로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불가능한 일을 해 결하기 위해 오랜 세월 시도하는 사이 사 람들은 지쳐가고, 분노가 쌓이고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얻게 되고, 결국은 애초의 목표였던 관계조차 회복하 기 힘든 지경에 이릅니다. 상담에서는 이런 경우 두 사람 사이 상 호작용의 방식을 개선하여 관계 회복을 시 도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먼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 정 하고 그 불가피한 상황을 수용 하는 것 이 필요합니다. 최선을 다하되, 때로는 체 념할 줄 아는 용기 가 필요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체념은 포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인정 과 수용 의 다른 모습 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상황이 최선을 다 하며 투쟁해야 하는 상황인지, 체념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 상황인지 구별하는 지 혜가 여전히 숙제로 남겨지기는 합니다. 타인을 향한 소통 의 노력이 아름답고, 서로가 합일 을 이루는 순간에 짜릿한 감 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소통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그 때문인 지 이 기도문이 한때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 나에게는 나의 일 당신에게는 당신의 일 내가 당신의 기대에 부응해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당신도 나의 기대에 부응해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당신은 당신, 나는 나 만약 우연히 우리가 서로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 심리학자 Perls의 게슈탈트 기도문 -

5 교육평가 및 교육계획 씩씩한 어린이집 2010년 8월 교육계획 나들이 주제 : 건강한 여름나기 이 달의 세시와 절기 : 입추. 말복. 처서 이 달의 노래 : 여름 냇가. 물이 없으면 참 재미있었지 참 재미있었지 (김성균 요/곡) 나는나는 산으로 갔었지 산에서 무얼 보았니 졸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맴맴맴맴 맴 매~미 라 라라 라 라라 참 좋았겠구나 라 라라 라 라라 참 재미있었지 물이 없으면 지구에 물이 없으면 사람도 나무도 모두 못살아 지구만 있는 물 우리 함께 맑게 살아요 지구에 물이 병들면 물고기 물새들 모두 병들어 지구만 있는 물 우리 함께 맑게 살아요 전달사항 나는나는 바다로 갔었지 바다에서 무얼 보았니 조그맣고 하얀 조개껍질 깍깍깍깍 깍 갈매기 라 라라 라 라라 참 좋았겠구나 라 라라 라 라라 참 재미있었지 여름냇가 (황금녀 작/ 박재훈 곡)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황금 옷을 곱게 입고 여름아씨 마중 왔다 노랑치마 단장하고 시냇가에 빨래 왔나 1. 여름방학은 8. 2(월)~7(토)까지 입니다. 2. 바다 선생님 안식월(8/1~31) 나라찬방 교사 - 열매선생님 3. 교사연차 13(금), 16(월) - 은방울 17(화) - 도토리 (교육아마 부탁) 4. 교사 긴 회의 - 25(수) 5시 이후 릴레이 아마 부탁 5. 9/2(목)~3(금)들살이 예정 (참고바람) 6.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특별히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5

6 씩씩한 8월 활동 일정 월 화 수 목 금 토 1주 2주 3주 여 름 방 학 9 새노래 손유희 도토리길 10 텃밭활동 고구마 줄기 들추기 11 뇌체조 (재홍.욱모) 재미난 책이야기 (장범.민모) 또래모임 북아트 방모둠 방모둠 옛이야기 (도토리) 보리밥장군 새노래 술래잡기 손유희 (하랑.민모) 손치기발치기 (솔밭길 ) 요리활동 먹거리 교육 (과일화채) (아삭아삭 채소나라 또래모임 바삭바삭 과자나라) 햇님 이야기만들기 (해균수아모) 방모둠 북아트 (도토리) 김민소생일 4주 23 새노래 손유희 등산길 24 분수물놀이 25 텃밭활동 옥수수 수확 26 또래모임 27 공동체놀이 (매호공원) 28 5주 요가(은방울) 재미있는 최재욱생일 최장민생일 환경교육 과학놀이 사라진동물들 (찬희모) 30 개고리타령 31 씩씩영화관 교사 출근 시간 폭포길 07:30-햇님 8:30-도토리 8:40-나비 9:30-열매 과학마술 (햇님) 방모둠 10:00- 은방울. 꼬꼬 6

7 차오름방 7월 평가 및 8월 활동계획 안연경(씩씩한 은방울) -방이름: 차오름 박차고 힘껏 날아오르는 기상을 지니자!! -방구성:최문영(7),김동현(7),박종환(7), 조정원(6), 정수아(6), 전하민(6), 김민소(5), 박찬종(5), 이윤서(4) 생활목표 : 기본생활 습관을 제대로 익히고 실천해 나간다. -청결(이 닦기, 손 씻기, 세수하기) -정리정돈(우리 방 정리, 내 바구니정리, 스 스로 옷 입고 벗기, 놀고 난 자리 치우기) -식습관(음식의 소중함 알기, 반찬 골고루 먹기) -예절(인사 잘 하는 아이, 화해 잘 하는 아이, 예쁜 말 하는 아이) -안전한 터전 생활(계단 조심, 화장실 사 용, 실내에서 걸어 다니기) -친구관계(우리 방 친구들 뿐 아니라 터전 형, 아우와 모두 사이좋게 지내기) -교사와 아이(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 고 아이들이 편하게 기댈 수 있도록 한다. 1. 상반기의 차오름방 아이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7월 아이들은 여전히 극성맞은 모기와 하루하루를 싸우면서 지내고 있다. 더운 날씨를 따라 아이들의 바지 길이가 짧아 지면서 모기에 물리고 넘어지고 다친 상 처가 아물 날이 없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놀이가 잦아졌다. 찬물로 놀이를 한 것이 아이들에게 영향 을 미쳤는지 여름이 시작되는 무렵에 콧 물감기와 열감기가 유행을 했다. -여름감기 탓인지 아이들의 식사량도 줄 었고 밥맛도 없어한다. 매일 점심시간이 아이들과 나에게 힘겹게 다가온다. 스스로 밥 먹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이런 영향 인 것 같다. -활동하기 전 자유놀이 시간에 갖고 놀 던 장난감을 정리 할 때 보면 늘 하는 아 이만 정리를 하고 하기 싫은 아이는 살며 시 숨어있는 모습이 많다. -방에 선풍기가 한 대 뿐이라 낮잠시간 이 많이 덥다. 행동 량이 많은 아이들은 그래도 낮잠을 달게도 잤다. 아이들의 관계변화 <찬종, 종환> 새로 온 친구: 새로운 친구 를 만난 설레임도 있었지만 아이들 사이 에 어색한 기운도 흘렀다. 종환이는 동현 이와 아주 잘 어울릴 것도 같았지만 쉽게 가까워 지지 못했다. 찬종이는 정원이를 좋아해서 관심을 보였지만 낯가림이 꽤 있는 정원이는 그런 찬종이의 관심을 부 담스러워 하기도 했다. 시간이 약이라 석 달 정도 지난 후에는 자연스러운 관계가 되었고 상반기를 마무리 하는 지금은 찬 종이 종환이 둘 다 안정된 친구관계를 보 여주고 있다. <하민이와 윤서>: 하민이는 차오름방이 되었을 때 동생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어 색해 했다. 특히 윤서와의 관계에서 혼란 을 느끼는 듯 했다. 윤서가 막무가내로 하 민이에게 떼를 쓰거나 하민이가 갖고 있 는 장난감을 내놓으라고 할 때 많이 속상 해 했고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몇 달을 보내고 달라진 둘의 관계! 윤서를 달래기 도 하고 함께 마주보며 동화책을 놓고 이 야기를 하기도 했고 나들이 길에 윤서가 함께 크는 우리 아이 7

8 도움을 호소할 때 그 옆에 있으면 꼭 문 제를 해결해 주었다. <윤서>:처음부터 4세아의 특성을 참 잘 보여주었던 윤서는 조금씩 친구관계를 알 아가면서 나눔의 의미를 깨달아 가고 있 다. 혼자 놀면 심심하다는 표현을 했고 친 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서는 장난감을 함 께 써야한다는 것을 터득해 가고 있다. <문영, 수아, 민소>: 수아와 문영이는 관 심 있어 하는 놀이가 비슷하다. 그림 색 칠하기, 훌라후프 돌리기, 곤충 관찰, 축 구 그래서 둘은 빨리 친해졌지만 민소는 상반기 내내 언니들과 크게 친하게 지내 지는 못하고 튼튼방 채은이와 엄마 아빠 놀이 하는 것을 아주 재미있어 한다. 이 세 친구가 친해질 수 있도록 마실을 해보 는 것도 좋을 듯하다. <동현,정원>:크게 가까워 질 것 같지 않던 아이들이 지금은 단짝처럼 친해졌다. 둘 다 장난꾸러기 기질이 있어 서로 재미있 어 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잘 지내면서도 자주 다툰다. 2. 차오름방의 아쉬운 점 활동 놀이터, 마당놀이, 모래놀이, 봉봉타기, 물 감놀이, 찰흙놀이, 요리, 곤충관찰, 전래놀 이(대문놀이, 비석치기, 달팽이, 대동놀이), 자연물 만다라, 자연물 놀잇감(나뭇잎 배, 나뭇잎 가면, 풀 염색) -->통합방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한정되 어 있었다. 4~7세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찾다 보니 거의가 놀이 위주의 활 동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연령별로 활동 의 집중시간이 달라 활동 진행에 어려움 도 있었다. 생활 -우리 방 물품 쓰기 자율성에 대한 약속 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가정에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 터전에 가 져와 아이들과 함께 보고 돌려주기를 하 기로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4, 5세의 스스로 밥 먹기 연습이 잘 이루 어 지지 않았다. 나들이 -각방 나들이는 될 수 있으면 가까운 곳 으로 가도록 했다. 한 달에 두 번 있는 이 나들이를, 한번은 터전 주변으로 하고 두 번째는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처음 각방나들이의 분위기는 아이 들이 아주 어색해 했다. 각 연령별로 2~3 명 모여 있으니 그 자체로 서먹해 하였고 무엇이든지 놀이로 만들어 내던 아이들이 주춤하며 제대로 놀지 못하고 주위를 빙빙 돌기도 하였다. 첫 각방 나들이 이후로 아 이들은 자유 놀이 시간에 자기연령을 찾아 가서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 또래모임 -연령별 방구성일 때 신나는 재미난 날 이라 해서 전체 통합 방 구성을 했듯이 올해는 반대로 연령별 모임을 하게 되었 다. 첫 시작은 한 달에 두 번으로 했고 그 다음 달부터 지금까지 매 주 한 번씩으로 횟수를 늘려서 진행을 하였다. -7세의 아이가 함께 지내는 방 구성이라 아이도 교사도 새로운 기분이었고 조금은 어수선하고 들뜬 분위기가 꽤 오래 지속 되었다. 각 방의 이런 상황이 합쳐지다 보 니 터전 전체가 들썩이게 되었다. 상반기 를 마무리하는 지금은 그 나름의 질서가 잡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 는 그대로이다. -늘 함께 지내던 연령의 아이들은 일주 8

9 일에 한번 씩 모임을 갖는 것을 아주 즐 거워했고 특별하게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교사도 아이들에게 뭔가 더 재미있 고 이벤트적인 것을 해주고 싶어 했고 결 국은 통합 방 보다는 또래모임에 더 치중 을 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왜 냐하면 교사의 입장에서는 전체 통합 방 보다는 연령별 구성에서 아이들과 활동하 기가 쉽고 아이들과 할 수 있는 활동도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통합방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한정되 어 있는 탓인지 또래 모임에서 만난 6세 들의 활동에 대한 집중도가 아주 높았다. 다른 연령에 비해 여자아이의 수가 많아 서 진지한 활동분위기를 잡는데 좋은 영 향을 미친 것 같기도 하다. 남자아이들은 장난을 치다가도 활동을 시작하면 언제 4. 활동계획 차오름방 *목표: 1.신나는 차오름방이 되자! 2.신나는 여름나기 떠들었냐는 듯 조용해졌고 해야 하는 활 동에 대해서 설명을 잘 듣기도 했다. -대부분 아이들의 집중시간보다 훨씬 더 길게 활동을 했다. 혹시 아이들이 지겨워 하지 않을까 해서 30분 정도로 활동시간 을 정했는데 물개방 아이들은 활동을 할 때마다 평균 50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물개방 처음에는 남자 친구 5명은 잘 어울리는 편이었고 여자친구 5명은 나뉘 어서 노는 모습이었다. 봉봉타기를 하면서 5명의 여자아이들이 많이 가까워지기도 했다. 아쉬운 점: 상반기 동안 물개방 날적이에 는 늘 댓글이 없었다.10명의 물개방 아마 가 좀 더 물개방의 생활에도 관심을 가지 고 날적이의 댓글도 활발하게 달았으면 한다. 6세 또래모임(물개방) 활동계획 월 화 8월5일 여름방학 1주 2주 3주 9 -차마시기 -이야기 나누기 16 -아마활동 (수아모) 여름방학 10 -텃밭활동 -봉숭아물들이기 17 -아마활동(하민모) -왕놀이터 8월12일 8월19일 8월26일 요리 토마토 주스 만들기 지렁이 프로젝트 물놀이(수영복) 누에야 놀자1 장민이 생일카드 만들기 누에야 놀자 주 -요가(은방울) -분수물놀이 -아마활동(찬희모) 주 -과학마술(햇님) -씩씩 영화관 -모래놀이 함께 크는 우리 아이 9

10 나래방 7월 평가 및 8월 활동계획 안윤애(씩씩한 햇님) * 자연 속의 작은 생명 하나도 소중하게 여긴다. * 자연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에 교사는 적극 지지, 지원해준다. * 교사는 아이들이 나들이에서 가지고 온 자연물을 전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방 이름 ; 나래 날개가 상징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창조적 인 사람 이 되어라. - 방 구성 안혜준(토끼), 최재욱(금용), 최장범(코브 라), 김유민(리본), 정우재(두더지), 박연수 (크롱), 이시훈(거북이),나윤찬(물개),최영윤 (뽀로로) 3) 공동체 안에서 다른 이들과 긍정적 관 계 맺기 - * 통합 활동(요리, 텃밭, 대동놀이, 공동체 놀이, 생활교육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긍정적 감정과 관계를 꾀할 수 있다. * 일상의 자유놀이를 통하여 또래, 동생, 형님과 함께 놀고 어울리며 서로의 관계 를 더욱 다질 수 있고, 형님들의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 교육목표 -건강한 몸과 마음 키우며 즐겁게 생활하기 -나들이를 통해 자연의 흐름을 느끼며 자 라기 -공동체 안에서 다른 이들과 긍정적 관계 맺기 2. 교육활동계획 1) 건강한 몸과 마음 키우며 즐겁게 생활 하기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습관을 길러 자신 의 건강을 유지하고, 안전하고 바른 생활 을 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즐겁게 생 활한다. (버금방 긴 나들이- 월곡 역사박물관) 2) 나들이를 통해 자연의 흐름을 느끼며 자라기 (나들이와 텃밭을 통한 한해의 흐 름) - * 오감을 통해 자연을 마음껏 즐기며 논 다. (나래방 각방 나들이- 청도 청담갤러리) 10

11 <나래방- 월별 평가> 월엔 신규들의 등원으로 터전이 어수선한 가운데 방 구성, 방 이름, 선생님, 방 위치, 교육프로그램 등 모든 게 달라져 선생님들이나 아마들이나 아이들이나 헷갈 리고 정신없긴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신나는 재미난 날을 통해 연령통합에 대한 거부감은 교사나 아이들이나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왠지 낯설고 어색 함은 모두가 그러했을 것이다. 나래방에는 거의 개학과 동시에 등원한 영윤이(4세)와 25일에 연수(5세)가 신규 등원을 마쳐 다른 방에 비해 조금 일찍 꽉~찬 나래방이 되었었다. 그렇게 어수선 하고 모든 게 정리되지 않은듯함 속에서도 우리 나래들은 매일 나들이를 나갔었 다. 추우면 추운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나들이를 통해서 서로를 더욱 잘 알게 되고 빨리 친해질 수 있으리라 믿으며 씩씩하게... ^0^ 1월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으로 생활을 잘 해주어 기특하고 고마웠다. 아직도 어수선한 다른 방들에 비해 지난달처럼 이번 달도 등원, 모둠, 식사, 나들이, 활동, 낮잠...등 모든 면에서 편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지난달은 또래를 많이 찾고 그리워했다면 이번 달은 그래도 시간이 좀 흘렀다고 그런지 나 래방 끼리의 시간을 보내며 (형님, 아우 어우러져) 비교적 잘 지내는 모습들을 많 이 볼 수 있었다. TV 뉴스에서 유난히도 때 아닌 폭설, 황사, 꽃샘추위, 돌풍, 흐리고 비... 등의 슬픈 일기예보가 많았던 3월이었다. 하지만 우리 나래들은 그것과는 상관없는 양 열심히들 다니고 부지런히 지낸 한 달이었다. 매번 하는 얘기지만 지난달보단 더 나래들끼리 친해지고 챙기고 보듬어주는 달 이었다. 코끼리 한 마리~ 놀이를 할 때도 친구보다 나래방 동생을 선택해주는가 하면, 밥 먹을 때 영윤이 밥을 긁어 먹여 주어 감동시켰고, 눈사람 만든 날도 형 님이 동생들에게 산에 올라가서 같이 눈사람 만들자 며 제안하기고 하고, 찻길로 가는 나들이 땐 짝을 지어주지 않아도 형님과 동생이 자연스레 짝 손을 하고 간 다. 옛이야기 활동 땐 동생을 무릎에 앉혀서 안고 듣는 형님도 있고, 잠 든 오빠 모 습이 멋있어 살며시 뽀뽀를 하는 동생도 있었다. *^^* 통합방이 아니었더라면 말이라도 한마디씩 주고 받았을까? 싶은 아이들도 서로 안고 기대며 살고 있다.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서로가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던 달! 올 봄에는 비가 참 잦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빗님 때문에 다 떨어져 버린 벚꽃이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그나마 천을산 정상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나래들과 함께 볼 수 있었음이 다행이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을 보 고 눈이 오는 것 같다 며 모두들 행복해 했었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11

12 4월초에는 아픈 친구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결석이 많았고, 나래방 연수와 유민이 도 한참을 쉬었었다. 교사들의 생태나들이가 처음 시도되었고, 각방 나들이와 연 령별 활동(또래모임, 월2회)이 시작되었다 방과후 연수신우모가 목련 이란 별명으로 실습을 온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었 다.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 고맙기도 했다. 5월엔 작년에 갔던 밀양 상동역 체육공원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고, 기차여행 때 입을 티셔츠를 아이들이 직접 황토로 염색하느라 황토가 코끝에 묻은 줄도 모르고 조막손으로 열심히 주물러 보기도 한 달이다. 5월부턴 또래모임을 매주 목요일마다 하는데 영윤이가 많이 힘들어하였다. 헤어 질 무렵이면 햇님 하고~ 라며 울기까지 하였다. 다른 날도 일곱 살 모여라 소리 만 들어도 제일 먼저 가있다. 일곱 살엔 으레 햇님이 같이 있는 줄 알아서...ㅠㅠ 아이들은 또래모임을 하고부터는 각 연령별로 또래들과 노는 일이 많아졌다. 4세 들만 형님들이 챙겨 놀거나 아님 자기가 형님들 사이에 끼 놀거나 하는 식이고, 5 세는 5세대로, 6세는 6세대로, 7세는 7세대로 자유놀이시간에 만날 약속을 하기도 하는 등 자유자재로 잘 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5월을 함께한 목련이 실습이 끝나 6월초에 가고, 제천 간디학교에서 사슴벌레 가 와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갔다. 옛말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고 어 찌나 섭섭하고 아쉽던지... 목련~ 사슴벌레~ 고마워요! 자주 놀러오세요! ^.~ 그리고 6월엔 국민의 공통 관심사인 월드컵 이라는 지구 대축제가 있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달이었다. 우리 터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 아침 모둠 땐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 을 외쳐댔다. 4 세부터 7세, 교사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승리를 기원하며... 그 염원은 오후 자 유놀이 시간에도 이어졌다. 7세들의 불꽃 튀는 축구 시합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욱 치열해짐을 볼 수 있었다. ^.^ 이번 달은 특히 터전아이 모두가 벌레잡기 에 심취해있었던 달이다. 텃밭 구석구 석에서 산에서 길에서... 보이는 족족 닥치는 대로 잡아댄다. 독성, 크기, 종류, 선 호도 등 상관없이 취급하는데 그 종목은 노린재, 무당벌레, 공벌레, 노래기, 애벌 레, 집게벌레, 지네, 개미, 거미, 사슴벌레, 달팽이 등... 파리도 무서워하던 윤찬이 가 푹~빠진 마의 놀이 이다. 영윤이는 지난 달 보다 또래모임을 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이 무거웠 던 달! 8월도 그렇겠지만 7월은 무더위의 절정이었다. 나들이 후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 고는 1층에서 모두 함께 지낸 날들이 있었고, 부모님들의 방학에 일찌감치 피서를 떠난 친구들도 있어 결석하는 인원도 꽤 많았다. 단촐(?)하면서도 뭔가 허전하다 싶은 이 기분은 뭘까? ^.~ (우리의 장범, 장민 형제가 없어서 그런가?) 12

13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나래들은 즐겁게 지냈다. 대나무 물총을 챙겨 매호천으로 떠난 물놀이에선 홀딱 젖은 팬티와 런닝 바람으로 터전까지 돌아올 수 있었음이 엄청난 용기와 모두가 함께여서 가능한 일임을 보여주었고, 봉숭아물 들일 때 동생 들은 형님들이 잎사귀를 잘 싸주어 예쁘게 들여졌음을 알고 고마워하기도 한 달! 영윤이는 7월부터 시작한 4, 5세 통합 날을 계기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앞으 론 완전 좋아지리라 믿는다. 형님이 좋은가 보다. <나래방- 하루 흐름별 평가> 등 원 모 둠 나 들 이 점 심 초반엔 신규인 영윤이와 연수도 별 무리 없이 등원을 잘해주어 신기할 따름이었 는데 또래모임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윤이가 등원을 힘들어했다.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믿고 기다린 만큼 지금은 많이 좋아져 정말 다행이라 여겨진다. 한동안 점심등원을 자주하던 윤찬이도 요즘은 잘 등원하고 있다. 혜준이는 일찍 등원하게 되어 주영, 문영이랑 더욱 친하게 지내고 있다. 영윤이는 모둠 때 햇님 다리에 앉는 걸 좋아하지만 어느 샌가 보면 빈자리를 찾 아 바른 자세로 떡하니 앉아있는 의젓함을 보인다. 오히려 형님들이 서로 햇님 옆 에 앉겠다고 다투어 힘들 때도 있다. 시훈이와 윤찬이를 비롯한 5세들이 모둠 때 장난을 많이 쳐 가끔 주의를 듣기도 한다. 닫기 모둠 때 우재가 가끔 고마운 일을 발표하기도 하는데 감동스러운 것들 이 많다. 4세 영윤이의 체력이 좋은 관계로 어디든지 얼마든지 갈 수 있음이 고맙다. 유민 이가 가끔 멀미나는 것 같아. 어지러워 란 말을 할 뿐 나래들의 나들이는 비가와 도 태풍이 불어도 쭉~ 이어질 것이다. 긴 길, 화요시장, 건강공원, 매호공원, 기차산... 그중 각방 나들이 날 도보로 간 이마트도서관과 자연과학고 생태학습장은 정말 나래들과의 추억이 많은 장소이다. 청도 청담갤러리도 빠질 수 없는 좋은 나들이 장소였다. 나들이를 통해 자연의 변 화와 계절의 흐름을 체득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아이들이다. 주방에서 밥, 반찬, 국을 다 덜어서 나르던 배식방법을 2월부터는 2층에서 직접 덜어서 배식하는 걸로 바꾸어 보았는데 훨씬 안전하고 안정적임을 느낄 수 있었 다. 남김없이 가리지 않고 뭐든 다 잘 먹는 나래방 분위기덕에 나물이나 버섯을 힘들어하던 혜준이와 유민, 윤찬이까지도 잘 먹고 있어 대견스럽다. 재욱이와 장범이의 식사 수다는 여전하고 우재와 시훈이 마저 가세하여 자꾸 주 의를 주어야만 식사가 온전히 마무리된다. 유민이와 윤찬이의 식사 속도는 많이 늦는 편이긴 하나 나래방내에서 그런 것 같고, 터전 전체로 보면 그래도 괜찮은 편? ^.~ 식신 나래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13

14 활 동 낮 잠 놀 이 활동 집중시간이 짧아 늘 먼저 끝내고 기다리던 영윤이의 활동시간이 늘고, 결과 물도 훨씬 꼼꼼해졌음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색칠하기를 싫어하던 윤찬이 도, 시훈이도 만다라며 생일카드며 멋지게 마무리를 하는 걸 보니 형님들과 같이 지낸 덕인 것 같다. 요리활동의 영향인지 나들이 가서도 모두가 자연물요리에 몰두하는 걸 보니 아 이들에게 환경이 중요하단 생각이 더욱 든다. 상반기동안 형님과 아우가 같이 눕도록 잠자리를 짜놓았고, 자기가 익숙해진 잠 자리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정해진 자리에 누워 자게 하였 다. 얼마 전 나래들과의 약속대로 (7월에 바꾸기로 한 약속) 잠자리 배정을 다시 하였다. 이젠 나래들을 잘 알기에 아이의 특성과 기호도까지 배려해 잘 바꾼 것 같은데... 음~ 햇님만 그럴까? *^^* 영윤이의 낮잠시간이 좀 부족하진 않을까 조금 염려스럽긴 한데... 다행히 깨우 면 잘 일어나주어 고맙기도 하다. 윤찬, 유민, 혜준이는 낮잠을 거의 안 잘 때가 많은데 이면지활동이나 책방에서 조용히 책을 보는 활동을 하곤 한다. 어린 친구 인 경우 편하게 누워 쉬는 것도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시훈이와 윤찬이도 형님들이 하던 상어놀이에 한창 같이 어울려 하곤 했는데 또래 모임을 하고부터는 형님은 형님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연령별로 노는 일이 대다수 다. 날씨가 좋아짐에 따라 마당놀이를 즐겨 하는데 7세들은 단연 축구가 으뜸이고 나머진 또래끼리 벌레를 잡거나 모래놀이를 하기도 한다. 연수가 또래 여자 친구들 이랑 썩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었었는데 최근에 민소랑 실내에서 소꿉놀이 를 하며 노는 걸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마실을 계기로 더 친해졌음 좋겠다. <또래모임 (버금방)- 7세> 최장범, 최재욱, 안혜준, 최문영, 박종환, 김동현, 송원선, 박찬희, 문주영, 유환승, 신세하... 그리고 햇님 ^0^ <교육목표> - 따뜻한 마음, 건강한 몸, 자신감 넘치는 버금들!! <버금방- 월별평가> 4 오랜만에 또래들만의 만남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햇님도 한껏 들떠 신나게 즐겁 게 마음껏 뛰어논 하루였다. 긴 길 소풍에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들과 바람 에 흩날리는 꽃잎들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처럼 마음 껏 날아다녔다. 터전에 돌아와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시며 이야기나누기를 잠깐 하였는데... 재욱이와 찬희는 통합방이, 나머지 친구들은 또래방이 더 좋다고 하 였다. 동생들이 궁금~했나? ^.~ 아이들과 버금방 이라고 방 이름도 지었다. 14

15 5 6 7 여자 친구 삼총사(주영, 혜준, 문영)가 각별한 우정을 보였고, 그러다가도 문영이 는 활동적인 시간에는 늘 남자 친구들 가운데 있다. 인기 많은 세하는 친구들의 자리다툼에 귀찮아하고, (실은 즐기고?) 새로운 놀이를 잘 만들어내는 환승이는 동현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고, 찬희는 놀다가도 어느새 보면 햇님 옆에 있다. 일곱 살... 터전에서 제일 형님들... 이 정도는 돼야지 라는 기대치와 부 담감도 있지만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귀여운 악동들... ㅋ~ 어수선하고 산만하던 버금들의 분위기가 이번 달엔 눈에 띄게 좋아져 다행이었 다. 꼬꼬를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덕분인 것 같아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서로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던 중요한 달! 나들이의 고마움(특히 욱수천 물놀이)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아침 자유놀이시간이나 모둠 때도 제법 큰 형님 티가 많이 난다. 상반기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지하철을 두 번씩이나 갈아타고 떠난 긴 나들이 때도 짝 손을 하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서 의젓함을 보았고, 세 하를 중심으로 한 놀이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서로서로 어울려 노는 것 이 보였고, 여자 친구 삼총사의 우정은 더 똘똘 뭉쳐져 최강이 되었다. ^0^ 다 툴 때도 있지만 먼저 사과하고 화해할 줄 아는 멋진 버금들! 하반기엔 더욱 열심 히 활동하고 열심히 부대끼며 잘 다져지는 버금들이 되기를... 7월의 베스트 댓글 (공동 날적이) 2층에도 에어컨이 생기면 좋을 텐데... 지 난주엔 오후에 애들 데리러 와서 잠깐 날 적이 보고 서 있는데도 땀이 줄줄 흐르더 군요. ㅎㅎ -시훈모- (상반기) 공동 날적이 최다 댓글상; 시훈모 - 축하드립니다. 아이들 이야기는 방모임 때 하겠습니 다.~ <8월 교육계획> 주제; 건강한 여름 나기 1주 2주 3주 4주 5주 월 화 목(또래모임) 신나는 여름방학 통합 아마활동 산 나들이 아마활동 만다라 누에프로젝트 1 통합 아마활동 문화나들이 한지에 누에프로젝트 아마활동 닭의장풀 2 물들이기 통합 분수물놀이 요리(감자전) 요가 습식수채화 장민생일카드 통합 과학마술 영화상영 나래방 대청소 함께 크는 우리 아이 15

16 나라찬방 7월 평가 및 8월 활동계획 김령현(씩씩한 바다) 의식을 해서라도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앉도록 해보아야겠다 닫기 시간에는 지원 이랑 다안이 말고는 거의 발표를 안 한다 자유롭게 하길 원하지만 늘 매번 발표를 하는 아이만 하는 분위기이니 고민을 해 보아야겠다 방이름 참된 마음이 가득 찬 사람으로 자라나라. 방구성 문주영(7) 송원선(7) 박찬희(7) 신다안(6) 배지원(6) 안혜승(5) 김현동(5) 문환주(5) 이규언(4) 그리고 바다 1.생활평가 등원 지원 환주 규언이가 년 신규등원 을 하였다 매해 신규적응때 하는 말이지 만 첫날부터 너무 무리를 해도 안 되고 또 너무 오래 끌어도 아이가 쉽게 적응하 기힘들어하는 것 같다 이 시기에는 교사 와 아마간의 대화가 많이 필요한 것 같고 교사의 뜻을 많이 따라주면 좋겠다는 생 각을 해본다 교사는 하루라도 또 그 날 조금이라도 일찍 아이와 아마가 떨어지는 게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 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반에는 신규아이들에게 초점이 더 맞혀지는데 기존의 아이들에게도 방 변화 담임 변화 친구변화가 있으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 아침 열기 닫기 현동 환주가 항상 바다 옆을 지키고 있 었기에 다른 나라찬들이 옆에 앉아 열기 를 할 기회가 많이 줄었었다 하반기에는 나들이 전체 통합 나들이가 많이 줄어 아쉬운 상반기였다 개인적으로 나들이 갈 때는 약간은 북적거려야 나들이 가는 맛도 나 고 아이들간에도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즐거웁게 다닐 수가 있는데 많이 그러하 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차오름과 몇 번 나들이를 가기도 했고 또 각방모둠이 지만 방 모두 함께 떠나는 등 그 날 상 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변동이 되기도 했 었다 그렇지만 나라찬방끼리 다니면서 환주와 혜승이가 규언이를 돌봐주는 모습이나 다 안이를 끔찍이도 챙기던 주영이 보기와는 다르게 자상하고 섬세한 면을 지니고 있 던 원선이 찬희 형만을 따르는 지원이 모 습 초반 규언이보다 더 동생 같은 모습으 로 손잡아 달라고 보채던 현동이의 모습 이 생각이 난다 하반기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은 오히려 주영이가 바다에게 많이 매달리고 있다 나머지는 나들이를 무척 즐기고 있는 중이다 점심 세들은 자기의 성격에 맞게 밥을 먹고 있는 듯 하고 지원이는 숟가락 똑바로 잡 는 법을 가르쳐주어야겠고 틈틈이 이야기 는 했으나 고쳐지지 않았음 하반기부터는 젓가락 사용을 하게 해야겠다 환주에게는 밥 흘리지 않기 부지런히 16

17 먹기 싫은 반찬 거부감 줄이기 등을 이 야기해 주어야겠다 현동이는 밥과 반찬 골고루 먹기 부지런히 먹기 야채 김치 깍두기 잘 먹기 등을 이야기 해주 어야 한다 혜승이랑 다안이는 잘 먹고 있 다 요즘 종종 스스로 먹던 규언이는 하반 기부터는 살도 스스로 떠서 먹어야 한다 는 것을 이야기해주어야겠다 양치 모두 스스로 양치하기를 하고 있고 생선 이나 고기 종류의 식사를 하면 살까지는 한 번씩 닦아주곤 했다 혜승이는 아랫니 에 나물이 끼여 꼼꼼히 살펴보기는 한다 하반기에는 깨끗이 이 닦기 이 닦고 스스로 거울 보기 입주변 씻기 치아검사 손으로 칫솔 컵 씻기 를 보충해주어 야겠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칫솔 컵 소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초반처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낮잠 초반 살 규언이를 재우기에 온 심혈을 기울였던 생각이 난다 규언이는 토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분위기만 딱 만 들어주면 스르륵 잠이 든다 잘 못 일어나 는 규언 현동이는 안쪽에다 잠을 재우는 편이었다 그런데 살들이 누우면 쉽게 잠을 못드 는 편이다 누워서 장난치고 옆 친구랑 못 하게 하면 혼자서도 꼼지락 꼼지락 거려 서 요즘은 살들을 토닥여서 먼저 재운다 다안이와 지원이는 눕자마자 거의 잠드 는 편이어서 수월하다 살들은 동생들이 거의 다 잠드는 시간 시쯤이면 책을 보거나 이면지 활동 또는 하고 싶은 놀이를 하게 했다 찬희는 누우 면 거의 잠이 드는 편이라 주영이와 원선 이가 거의 잠을 안잤다 하반기에는 현동 환주 혜승이의 자리 배치를 바꾸어 스스로 잠들 수 있게 습관을 길러주어야겠다 나라찬 관계 나라찬방에서는 서로 연령이 다르니 그 부분을 살들이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모 습들을 볼 수 있었다 부분에서는 최고였던 것 같다 특히 주영이가 이 동생의 유 무가 아니라 그 아이의 특성인 것 같다 언제나 든든한 살 삼총사가 있어 바다 는 한시름 놓고 상반기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래뿐만 아니라 형님 동생과 도 협력을 하며 생활하는 것도 차츰차츰 익숙해진 하나의 생활로 여겨지는 것 같 다 월정도 되니 차츰 새로운 관계를 맺 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월에는 형님들이 동생을 돌보아 주자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자 전혀 다른 방인 환주가 희영이를 도 와주고 손잡아주는 등 형님의 모습을 보 여주기도 했고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큭 윤서가 적응하는데 다안이가 엄청 도움이 많이 됐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 이다 이렇게 몇몇 특별한 케이스 말고는 시간 이 점차 흐르고 월쯤에는 아이들도 최 고 절정의 모습을 보여준 듯하다 나라찬방 안에서 서로 더 챙기게 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다가 또래모 임도 하며 안정되고 각자의 적응이 다 이 루어지고 편안한 생활이 지속되자 또래들 을 찾아가서 놀게 되는 등 괜히 의식을 안 하며 서로 편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 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17

18 반면 터전과 가정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중생활을 하는 살들도 있었고 상반기동안 어린 연령에 치중을 하는 바 람에 세의 욕구를 많이 못 들어주고 바다와의 관계형성도 몇몇하고는 잘 이루 어지지 못한 것 같다 2. 오후활동평가 초반에는 전체 통합 활동을 넣어 즐거운 분위기를 먼저 형성해주기도 했었다. 나라 찬은 나들이와 활동회의를 넣어 아이들의 의견도 적극반영하기도 했었다. 시간이 오 래 걸리는 요리활동을 각방 나들이 때 넣 어 여유롭게 해보기도 했었다. 인형극을 1회성에 그친 것이 아쉬웠으나 추운계절이 돌아오면 해보면 좋을 듯 싶 다. 그리고 지렁이에 대한 활동은 하반기 에도 이어나갈 것이다. 7월에는 수서곤충관찰을 제대로 못한 듯 하다. 여름 교사 대회 가기 전 연못가에 가서 꼭 수서곤충을 관찰하여야겠다. 4. 또래모임 평가 <5세 종이비행기방> 처음 만났던 날 생각이 난다. 5살들과 함 께 산다는 생각에 설레고 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불끈불끈 생겼었다. 그리고 11명을 보고 있으니 올망졸망 어 찌나 귀여웠던지.. 그치만 그 벅찼던 느낌 은 지울 수가 없었다. 훗~ 역시 또래들과 함께 있으니 분위기는 더 욱 활기찼고 자유분방함을 느꼈고 스스로 놀이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 었다. 또래모임 후 자유놀이시간에 또래들 과의 어울림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처음 잘해보고자 했던 의욕은 현민,환주 가 다치는 일로 인해 점점 떨어졌고 한계 를 느꼈었다. 하반기에는 4세와 5세 2방 을 만들기로 하고 안전과 관계면을 더 신 경 쓰기로 했다. 4. 8월 나라찬 활동 계획 - 주제: 건강한 여름나기 화 목<4.5세 통합> (각 방 모 둠) (또 래 모 임 ) 1주 얏 호 여 름 방 학 12일 10일 놀이터 2주 <아마활동> 찰흙놀이 모래놀이 19일 17일 산나들이 3주 <아마활동> 지끈활동<곤충> 물감놀이 26일 24일 산나들이 4주 분수물놀이 장민생일카드 자유선택활동 31일 5주 씩씩영화관 연못가 나들이 18

19 튼튼방 7월 평가 및 8월 활동계획 최경진(씩씩한 도토리) 방이름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하게 자라라 방구성 김희영/박주하. 박찬홍, 이현민/ 송채은, 양다혜, 최장민/신세하, 유환승 교육 목표 교사는 아이들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 고 연령에 따른 발달 특성을 이해하며 연 령통합 활동을 계획하고 평가함으로써 아 이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리는 공동체적 삶을 살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통합 연령 활동 안에서 형님과 아우라는 관계를 통해 리더십과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또래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과 깊이 있는 관계 맺기를 하며 모방을 통한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함께 크는 공동체적 삶을 산다. 생활 이야기 등원 월에 등원한 신규 아이들이 적응기 를 끝낼 무렵 월에 첫 등원한 희영이가 긴 적응 기간을 거쳐 지금은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다 그 기간 동안 신규가 아닌 기존의 아이들 몇몇도 적응기 아닌 적응 기를 보냈었다 나들이 상반기 초의 나들이는 우는 아이 도 뚝! 그치게 했다. 4월초 나들이 때 주 하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고 그것을 계기 로 더욱 나들이 안전에 신경을 썼다. 개구 쟁이 장민이가 희영이를 유리그릇 다루듯 손 잡아주는 모습도 보았다. 그 때를 시작 으로 주하와 찬홍이가 희영이 손을 잡아 주었고 요즘 벌레에 관심이 쏠린 장민이 보다 찬홍이가 희영이를 더 잘 잡아준다. 때 만난 7세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논다. 5월 생태 나들이를 시작한 후 나들이를 갈 때면 아이들이 그 때 들은 식물들에 대해 묻거나 이야기를 한다. 식습관 희영이는 식사를 할 때면 무의식 적으로 왼손으로 수저를 잡는다. 지금도 계속 오른손으로 잡자고 이야기를 해 준 다. 그러면 손을 바꾼다. 가리는 음식 없 이 잘 먹는다. 주하는 처음에는 몇 번 떠먹여주다가 지 금은 스스로 먹고는 다 먹었다며 보여주 기도 한다. 처음에 밥 따로 반찬 따로 먹던 찬홍이 가 지금은 처음보다는 골고루 잘 먹는 모 습이다. 채소나, 야채를 싫어했었는데 곧 잘 먹는다. 자기도 터전 생활이 체력 소모 가 많다는 것을 아는 걸까^^ 현민이는 처음에 밥 먹다가 돌아다니던 모습은 없다. 스스로 떠먹고 골고루 잘 먹 는다. 채은이는 6살이 되면서 밥 양이 늘었고 음식을 깔끔하게 잘 먹는다. 장민이는 요즘 예전의 식성이 돌아왔는 지 종종 두 그릇을 먹는다. 밥도 두 번, 반찬과 국도 두 번. 세하는 초에는 천천히 씹어 먹었다. 골고 루 잘 먹고 지금은 이야기를 하면서 먹으 면서도 너무 늦게도 너무 빠르게도 먹지 않고 적당한 시간을 지킨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19

20 다혜는 밥 양이 늘었고 골고루 잘 먹는 다. 환승이는 처음에는 미역이나 채소 반찬 을 등한시 했지만 요즘은 받은 반찬의 반 은 먹는다. 먹기 싫은 것은 맨 마지막으로 미룬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거부하는 것이 많이 줄었다. 어머님 말씀처럼 다양한 음 식 경험에 신경을 쓰고 있다. 낮잠 적응 시기를 거치면서 찬홍이와 희 영이 주하는 안정적인 낮잠 시간을 보냈 다. 현민이와 장민이가 늑장을 부리다가 좀 늦게 잠드는 편이었고 푹 못 잤을 때 는 잠투정을 부리는 아이들이다. 채은이는 낮잠보다는 휴식을 하는 편이었고 다혜는 조용히 늦게 잠드는 편이여서 종종 낮잠 을 안 잘 때가 있었다. 7살 세하와 환승이는 낮잠을 자기로 약 속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3시가 되면 일 어나 종종 그림 그리기, 동화책, 나무 블 록 활동을 했다. 처음엔 낮잠 시간이 어수선한 면이 있었 지만 지금은 서로가 약속을 잘 지켜나가 고 있다. 형님은 동생에게 동생은 형님에 게 배려를 하는 시간인 것 같다. 2. 아이들 이야기 2월에 첫 등원한 희영이는 수줍음이 많 고 소리에 민감해 처음엔 열기 모둠을 힘 들어 했지만 차츰 적응해 가면서 형님들 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처음엔 수줍게 ~ 하고 싶어 에서 지금은 희영이도 ~할 수 있어, ~할래 한다. 장민, 주하를 거쳐 지금은 찬홍이와 잘 지내고 있다. 아니 찬 홍이가 맹목적으로 희영이에게 참 잘 해 주는 것 같다. 주하는 여전히 애교가 많다. 처음엔 파마 를 해서 희영이가 언니로 봤었다. 지금은 식사 때 자기 자리를 잘 알고 있고 나들 이 때나 놀이할 때를 보면 찬종이와 잘 어울려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처음엔 말을 더듬는 부분이 지금은 첫 음을 좀 끌면서 말한다. 뭔가 자기가 급히 할 말이 있을 때 그러는 듯도 하다. 처음에 와서는 동생들과 어울리던 찬홍 이가 터전에 적응을 하면서 현민이를 좋 아하다가 한 때 장범이 형이 안 놀아 준 다고 섭섭해 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희영 이를 좋아한다. 낮잠 때도 옆에 있으면 살 며시 손을 꼭 잡고 잠을 잔다. 처음엔 눈 물도 많았던 찬홍이가 지금은 자기 주장 도 할 줄 알고 속상하면 친구들에게 화도 낸다. 현민이는 지금도 월요일이면 누가 도우 미야? 하고 묻는다. 언젠가 현민이에게 도 우미 하면 뭐가 좋아하고 물은 적이 있었 는데 낮잠 때 동화책을 고를 수 있어서란 다. 희영이 적응기간 동안 현민이도 다시 적응기간이었다. 5월은 현민이에게 모두 초긴장한 달이었다. 그 후 지금까지 잘 지 내주어 고맙다. 특별히 좋아하고 눈에 띄 게 잘 노는 아이보다는 두루두루 잘 지낸 다. 채은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글씨 에 관심이 많다. 동생을 잘 돌봐주었다. 특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민소와 희 영이를 잘 데리고 놀았다. 하지만 집에서 는 터전에서 동생들 보는 것이 힘들다고 해 조금은 의외였다. 1층에 같은 방이어서 그런지 다혜와 무척이나 가까워졌다. 서로 가 결석한 날이면 심심해했다. 지금은 울 릉도에 있어서 여름 방학 끝나고 볼 수 있다. 20

21 장민이는 작년 이맘 때보다 아토피가 더 심한 듯 보인다. 방에서 같이 놀 수 있는 또래 남자 친구는 없어도 형님, 동생들과 잘 지낸다. 날씨가 풀리면서 벌레 수집가 가 되었다. 지금도 역시나 만다라 그릴 때, 생일 카드 만들 때, 바구니 정리할 때 등 종종 몰입을 하는데 그 집중력이 평소 개구쟁이 장민이 맞나 싶을 때가 있다. 세하는 여전히 모두의 인기를 한 몸에 안고 있다. 친구면 친구, 동생이면 동생 그 인기의 비결이 뭘까? 세하만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일까? 배려? 간혹 어른스러울 때도 있지만 세하는 축구를 제일 좋아하 고 활동 뭐할까하고 물으면 놀이터를 제 1순위로 뽑는 개구쟁이 남자아이다. 다정다감한 다혜는 채은이와 제일 친하 게 지내고 급할 때면 언제나 옆에서 도움 을 주었다. 채은이가 없는 날은 심심해 하 면서도 하민이, 유민이등 다른 친구들과도 잘 놀았다. 글씨 쓰기에 관심을 보이고 이 면지 노트, 스케치북에도 글씨 연습, 그림 연습을 해서 활동한 것보다 그런 것이 더 많다. 환승이와 세하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인 것 같다. 세하가 모르는 글씨는 환승이가 가르쳐 주고 환승이가 축구를 할 때나 놀 이할 때 세하가 옆에 있다. 환승이는 처음엔 동생들에 대한 인식이 없다가 같이 생활하면서 차츰 동생들에 대한 인식이 생겼다. 처음엔 7살끼리 놀았 지만 차츰 동생들이 모였나, 왔나 등을 살 폈다. 3.활동 평가 전체 평가를 하자면 그 달 그 달의 주제 와 계절과 절기에 맞는 활동을 계획했고 간혹 수정 사항이 있었다. 그것은 아이들 의 상황이나 날씨 때문이었다. 초기 적응 기간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적응을 위해 다양한 표현 활동을 했다.(달고나, 찰흙, 입체 만들기, 신체 활 동 등) 아이들이 적응기를 거치고 안정이 되면서 활동하는 모습도 차차 안정적이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집중도와 연령을 고려한 활동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튼튼방은 책과 블록이 있고 따로 구분된 공간이 있어서 활동을 일찍 마친 아이나 늦게 마치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1층이 라는 한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관계면에서는 동생 경험이 없던 아이들도 가까이에서 하루 일과를 같이 함으로써 동생들에 대한 관심도 생겨났고 동생 경 험이 있는 아이들은 그 아이 나름대로 동 생을 대하는 점에 있어 배려를 잘 했다. 초에 적응기를 거치면서 4세, 5세 구분 이 없던 모습이 지금은 5세들이 형님 노 릇을 하면서 동생을 화장실에도 데려다주 고 잘 도와준다. 4. 또래모임 상반기평가 4세: 김희영, 이규언, 이윤서, 최영윤 또래 모임 때 특히나 윤서가 희영이를 좋아해 그 표현이 간혹 강렬할 때가 있어 희영이를 울리기도 했다. 그럴 때면 윤서 도 미안한지 옆에서 미안한 눈빛으로 서 있다. 귀여워라~ 희영이는 그런 윤서가 싫지만은 않은지 윤서의 그런 노력 덕분 인지 윤서와 손도 잘 잡고 웃으며 지내기 도 한다. 규언이는 처음부터 잘 지냈던 것 같다. 성격 좋고 친구 오면 친구 왔냐고 꼬박꼬 박 아는 척 인사도 잘 하고 그래도 나름 자기 고집은 있다. 한동안 콧물을 달고 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21

22 녀서 걱정이었는데 요즘은 괜찮아진 듯하 다. 윤서는 처음에는 은방울과 헤어지기 힘 들어했지만 차츰 나아져 지금은 또래모임 을 잘 한다. 낮잠 때 늦게 잠드는 편이고 더위를 많이 탄다. 희영이를 참 좋아하지 만 그 표현이 아직은 서툴다. 윤서야, 희 영이 너무 세게 잡지는 마~^^ 영윤이는 처음에 잘 적응하다 중간에 기 복을 거치면서 새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또래보다 말도 잘 하고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다. 음식도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다. 4세 낮잠은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게 잘 잤다. 식사는 아무래도 또래들끼리 모 여 있으니 많은 부분 흘리기도 하고 아이 들 하나하나 교사의 손을 필요로 했다. 활 동은 흥미 위주의 활동을 주로 했다. 4월에 격주로 시작한 또래 모임이 5월부 터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하게 되었다. 희 영이가 적응이 늦어 내가 4세 또래 모임 을 맞게 되었고 초에 방 교사에게 적응을 했던 아이들이 다시 4세 또래들끼리 모여 한 주에 한 번 새로운 교사와 활동을 하 게 되니 그 나름대로 아이들은 다시 적응 시간을 보냈다. 남자 아이 3명도 기복은 있었지만 차차 잘 적응해 나갔다. 7월은 격주로 4~5세 통합 활동이 있었 다. 4~5세 통합 활동은 영윤이 뿐만 아니 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또래들만 있을 때보다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의 폭도 넓었다. 8월은 바다 의 안식월 관계로 매주 4~5세 통합 활동 을 할 계획이다. 5. 8월 활동계획 주 제 건강한 여름 나기 월 화 목 금 1주 여 름 방 학 통합 통합 통합 2주 먹물활동 또 3주 통합 통합 모빌 만들기 래 통합 김민소 생일 4주 통합 통합 모 통합 임 통합 5주 또래모임(4세) 통합 터전마당 놀이활동 김희영, 이규언, 이윤서, 최영윤 오전 놀이터 12일 오후 찰흙활동 오전 산나들이 19일 오후 지끈 활동-곤충 오전 산나들이 26일 오후 최장민 생일카드 22

23 주방 7월 평가 및 8월 활동계획 노승복 (씩씩한 나비) 이번 7월에는 내년 여름에 먹을 매실효소 준비를 했다. 설탕 대용으로 쓰이기도 하 는 매실효소의 쓰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 면서 즐겁게 요리활동을 시작 했다. 매실 이 작년보다 작아서 끝까지 함께 꼭지를 따 준 아이들이 많지 않았다. 아이들이 힘 들고 지겨워해서 작년에 담아 둔 매실효 소로 차가운 주스를 만들어 주자 다시 힘 을 내서 열심히 도와주었다. 꼭지를 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람 에 설탕에 절여두는 교사가 했다. 아이들 이 힘들어 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 어서 다행이었다. 나중에 설탕을 뿌려 유 리병에 담아둔 매실을 아이들에게 보여준 다음에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 100일 후 매실을 건져내고 엑기스만 따로 보관 해두면 내년에도 맛있는 매실효소를 맛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즐거웠다. 또 다른 요리활동으로는 아이들이 텃밭 에서 수확해온 감자를 이용해서 전을 만 들어 먹었다. 숟가락으로 껍질을 벗기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강판에 갈고 건더기를 짜낸 뒤 앙금을 가라앉혀 녹말이 되는 과 정을 설명해주고, 녹말의 용도도 알려 주 었다. 녹말을 만져보기도 하고 맛보기도 했다. 강판에 감자를 가는 위험한 작업을 아이 들이 생각보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활동했다. 낮잠을 자지 않는 주영이는 녹 말 반죽하는 것도 보고, 옆에서 오후간식 인 감자전 굽는 것을 도와주었다. 수분을 제거하고 전을 부쳐서 그런지 바삭바삭하 고 참 맛있었던 것 같다. 열무물김치를 이용해서 시원하게 열무비 빔국수를 만들어 주었는데 생각보다 아이 들이 매콤한 소스를 좋아하고 잘 먹어주 었다. 국수 뿐만이 아니라 떡볶이도 매콤 한 맛을 원하길래 항상 궁중떡볶이만 만 들어 주었던 것을 다음 달에는 고추장떡 볶이도 만들어 주어야겠다. 또 채은모 덕분에 맛좋고 싱싱한 울릉도 제철 문어도 아이들이 먹어 볼 수 있었다. 얇게 썰어서 고소하고 쫄깃쫄깃해서 의외 로 아이들이 모두 잘 먹었고 심지어는 문 어를 어디서 샀냐고 집에서도 먹고 싶다 는 아이도 있었다. ㅋㅋㅋ 서울에 교육을 갔을 때 추천 받았던 수수 부꾸미도 만들어 주었다. 화전과 비슷하지 만 수수를 갈아 찹쌀, 맵쌀을 반죽해서 구 워 설탕을 뿌려 주었더니 인기가 좋았다. 반면에 건강에 좋은 흰 콩을 이용해서 콩 국물을 만들어 채 썬 우뭇가사리 묵에 부 어주었더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먹지 못 했다. 흐물흐물하다고 싫어한 아이도 있었 고, 고소하게 하려고 깨와 땅콩을 넣어 만 든 콩국물이 맛이 없다는 아이도 있었다. 이번 교사 긴 회의때는 주방평가 내에서 아이들이 밥을 먹고 난 뒤 식기를 싱크대 에 반납하는 과정에서 키가 맞지 않아 팔 만 뻗어 식기를 던지는 바람에 깨지는 경 우가 종종 있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높이에 맞춰 주방입구에 큰 그 릇을 두어 식기를 아이들 스스로 모아 담 을 수 있게 했더니 효과가 참 좋았던 것 같다 8월 식단은 텃밭에서 나는 토마토, 고추, 가지등과 수확해 둔 감자를 이용해서 반 찬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23

24 교육평가 및 교육계획 2010년 씩씩한 어린이집 상반기 평가 평 가 내 용 등원 올해 신규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적응을 하였으나 몇몇 아이들의 경우에는 오랜 적응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희영이는 집안 사정으로 2월에 등원을 하 면서 오랜 적응 기간을 보냈고, 6살 지원이는 의외로 적응 기간이 길었다. 올초 에 문제시 되었던 아침 맞이는 교사들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보통 8시 반 전에 등원하는 아이들의 인원이 많아 교사가 정적인 분위기로 유 도하기에는 어수선한 점이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 아침엔 마당놀이를 하는 친 구들도 있고, 실내에서 정적인 활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 모둠 열기 닫기 모둠을 시작하고 지각 등원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는데 집중하고 있던 아이들의 시선이 흩어져 산만한 분위기로 이어져 힘들 때가 있다. 계속해 오던 날짜, 날씨 노래가 너무 식상하다는 평가가 있어 그날 진행하는 교 사의 재량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하기로 했다. 출석번호는 종전과 그대로 씩씩하게 외치기로 하였다. 인원을 금방 파악 할 수 있어 점심을 준비하는 나비한테도 바로 전달될 수 있다. 신규가 아 닌데도 모둠 때 자세가 너무 안 좋은 친구들을 교사 모두가 신경 써주어 많이 좋아짐을 느꼈다. 모둠 때 7세들만 따로 앉음으로써 분위기가 매우 조용하고 안정적임을 느꼈다. 가끔 형님들이 부러운 6세들이 끼여 앉기도 하지만 금방 제자리 로 물러가야만 한다. 활동이나 고마운 일을 발표할 때 늘 하는 아이만 하 는 성향이 올해도 강하다고 평가되어져 손을 안 든 친구도 골고루 시켜 볼 방법을 생각중이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발표 중엔 인체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발표가 많 았다.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뼈, 뇌, 5가지 감각... 등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의 발표가 남다름을 느꼈고, 전반적으로 초반보다는 서서히 안정되어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둠자세를 칭찬하고 싶다. 24

25 오전 활동 대동 놀이 (바다) 새노 래 /손유 희 (도토 리) 텃밭 / 옛이 야기 (은방 울) *상반기 대동놀이 * 윷놀이, 개고리타령, 신발 던지기, 남생아 놀아라, 멍석말이, 강강술래, 대문놀이, 씨름, 비석치기, 손치기&발치기 씨름(환승부와 함께) 매회 우리가 배우고 노래 부르고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동놀이!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에서 대동놀이하기가 많이 불편해졌다. 대동놀 이가 즐겁고 신이 나는 활동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를 집중시킬 때가 너 무 힘이 들었다. 대동놀이를 하기 전 집중시키는 분위기를 잘 형성해 보 아야겠다. 하반기에는 복습위주로 하되, 심도 있는 고사리꺾기 & 청어 엮기 & 기 와 밟기 등 대동놀이도 추가해야겠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안다고는 하지 만 오랜만에 하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전체 대동놀이 하기 전 한 구절씩 노래와 동작을 설명을 해주어야겠다. 처음에는 열기 노래와 새 노래를 연이어서 해서 어수선한 점이 있었으 나 따로 나누어 하면서 어수선함이 사라졌고 손유희도 함께 배웠다. 새 노래는 아이들이 많이 아는 노래들이어서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손 유희를 하면서 손유희 노래판도 만드는 등 부족한 부분은 매달 평가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다. 그 달의 주제에 맞는 손유희를 하려고 노력했다. 텃밭: 텃밭활동을 하기 전에 그 날 심을 것에 대한 충분한 얘기를 나누느 냐 아니냐에 따라 아이들의 참여도가 달라졌다. (작물의 유래와 효과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텃밭활동이 끝난 후에는 터전마당에서 자유놀이를 하거나 가까운 산 나들이를 다녀온다. -연령별로 또는 방별로 작물을 맡아서 텃밭활동을 하니 따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없었고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텃밭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방별 텃밭활동 시 4, 5세 동생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분(연령별로 나눠 활동을 할 때는 모든 몫이 교사에게 있었다.)을 6,7세 아이들이 돌봐 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개선할 점: 외부인이 함부로 작물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씩씩한 어린이집 텃밭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한다. 옛이야기: 편안한 자세로 이야기를 듣기로 했던 약속-->아이들이 옛 이야기 시간 이외에도 바르게 앉아 있지 않고 엎드리거나 누워 있고 싶어 했다. 2010년에는 옛이야기 시간에도 앉아서 듣기로 약속--> 바르게 앉아서 이 야기만 듣는 것은 아이들의 주의집중을 끌어내기에 어려움이 있어 이야 기 속에 나오는 꽃이나 동물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를 들려주었다. 예를 들어 터전 화단에 있는 익모초를 찾아보자 라는 미 션을 제시했을 때 아이들은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가졌고 끝까지 이야기 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었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25

26 요리 / 공동 체 놀이 (햇님) 요리: -고추장 만들기- 물엿이 짠맛이라고 한 친구도 직접 맛을 보고는 단맛이란 걸 알았고, 고추장을 멸치에 찍어 시식해봄이 재미있었다. 다행 히 맵지 않아 어린 친구들까지도 잘 먹었다. 만두 빚기- 만두소를 만드는데 칼로 썰어야 하는 재료가 많아 모두가 바빴다. 아이들은 칼질이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고 발표하였다. -강정 만들기- 튀밥을 직접 튀겨와 열심히 만들었건만 재료배합이 적절 치 않아 잘 굳어지질 않아 숟가락으로 퍼먹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맛있단다. -꿀마전- 생마를 먹어보고 (미끈거림) 강판에 갈아 부쳤는데 아이들은 강판에 가는 작업을 엄청 좋아하였다. 맛은 감자전과 비슷하지만 뭔가 2% 부족한 맛! -쑥 찹쌀전- 쑥을 갈아 찹쌀과 섞어 빚었는데 동글납작하게 제법 잘 빚 었다. 고명으로 민들레잎사귀와 매화꽃잎을 얹었다. 꽃잎만 떼서 얹질 않 고 꽃송이채로 얹어 씁쓸한 맛이 나는 게 아쉬웠다. -자장밥- 4세는 둘러앉아 옥수수 알을 떼고 나머지는 칼로 재료를 썰었 는데 분업을 하니까 훨씬 조용한 분위기에서 칼질을 집중해서 할 수 있 었다. 직접 만들어서인지 점심밥을 더욱 맛있게 잘 먹었다. * 요리활동을 하기 전 재료설명이나 요리방법 등을 미리 알려주고 하니 까 아이들도 덜 소란스럽고, 메주가루, 생마, 자장 가루, 쑥과 같은 재료 를 미리 먹어봄으로써 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아이들이 요리를 이 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공동체 놀이: 미니 운동회- 월드컵 16강 진출기념으로 미니 운동회를 개 최하였다. 훌라후프 통과하기, 바통이어달리기, 꼬리 따기, 콩 주머니놀이 까지... 4세부터 7세까지 교사모두와 함께 신나고 즐겁게 뛰어다녔다. -굴렁쇠 굴리기- 매호공원으로 가기 전 터전에서 직접 굴렁쇠를 소개하 지 않아 아쉬웠고, 공원 가서 아이들이 굴려 볼 때도 기다리기 지루할까 봐 4,5세는 놀이터에서 놀고 6,7세만 해보았는데 4,5세는 손으로라도 한 번씩 해보았더라면 더 좋았겠다. 운동신경이 좋은 친구는 금방 습득하여 곧잘 하였다. 연중행사가 아닌 자주 해서 모든 아이들이 굴렁쇠를 잘 굴 렸으면 좋겠다. -줄다리기- 유력한 우승후보 식신 나래방을 꺾고 차오름방이 우승! 교사 들도 아이들도 목이 터져라고 응원하며 하나가 된 날. 진 팀은 억울하여 엉엉 울기도 하였지만 교사팀을 이기고는 모두가 기분 좋게 마무리! 힘들 어도 재밌는 활동이었다. * 공동체놀이답게 모두가 참여해서 같이 즐기고 웃고 뛰는 시간이어야겠 다. 26

27 요리 (나비) 요리활동 평가 => 아이들이 직접 모양을 내고, 썰고, 다듬고 가는 등의 활동을 일일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즐겁고 활발한 요리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직접 기르고 수확한 재료를 이용함으로써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담아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남은 식재료를 이 용하거나, 감자전에서 녹말이 되는 과정을 알려주는 등의 응용법을 알려 주자 신기해했다. 나들 이 평가 : 2009년의 나들이 시간이 짧다는 평가가 있었고 그에 대해서 2010년에도 나들이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도록 했고 그렇게 실천했다. -올 해의 방 구성 특성상(연령 통합방) 생태나들이 또래모임이 생겨나면서 모두 함께 움직이는 전체 나들이 시간과 공동체 활동 시간은 많이 줄어들게 되었고 각방생활도 아닌 전체생활도 아닌 애매한 모습이 되었다. <2010년 한 주에 있는 전체 나들이의 현황> -월요일: 오전 전체나들이 -화요일: 각방 모둠 -수요일: 요리 활동 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나들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당놀이나 가까운 폭포길 정도로 갈 수 있다. -목요일: 또래모임(연령모임) -금요일: 생태나들이 진행 생태나들이 : 매주 금요일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주제별 생태나들이를 진행하였 다. 부족한 부분은 꼬꼬에게 도움을 받고, 도감이나 생태 책을 보며 공부를 하 고 떠났는데 밖으로 나가면 아이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기에 미리 터전에서 충분 히 설명을 하고 갔다. 사전 설명을 하고 가서인지 아이들의 이해도와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흥미유발을 돕기 위해 교사들은 생태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가면만들기, 나 뭇잎북아트, 노래만들기, 연령별 미션주기, 천 꾸미기, 식물 오감체험 등 ) 을 자 연에서 풀어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생태나들이를 통해 평상시 자유놀이때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나들이를 함께 떠나면서 아이들이 꽃 이름, 나무 이름 등을 말하 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마들의 참여로 인해 생태나들이가 풍성해졌다. 하반기에는 더욱 적극 적인 아마들의 참여를 기대해본다. 공동체 자연놀이: 단순한 놀이를 통하여 흥미를 유발하여 자연에서 마음껏 놀 수 있었다 오감을 열어 자유롭게 놀면서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하찮게 보이는 생물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이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27

28 소규모 연령별로 활동하여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었고 아이들마다의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 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보완점: 작은세상 탐험. 애벌레 산책. 오감열기 등을 하면서 벌레에 대해 너무 집착한 나머지 수집 열풍이 불어 관찰 하면서 오히려 많이 죽이게 된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반기부터는 생명의 존엄성과 연계하는 생태놀이를 진행해 볼 예 정이다. 선화 통합 안전 교육 선화 친구들을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다름을 인정하고 처음보다는 아이들도 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화통합은 우리에게 좋은 시도였고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상반기동안의 평가와 보완점을 계기로 하반기에는 더욱 의미 있는 선화통합으 로 이어나갔으면 한다. 교사들의 고민 & 고충 선화통합 활동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고 마친 후 근무와 이어지 는 활동이라 교사는 업무의 과중과 체력적으로 힘듦을 느꼈다. 통합하기 전 아이들과 함께 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했고 우리가 능동적으 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직접 겪었을 때는 아이들이 당황하는 모습과 교사들도 어떤 태도로 임해야할지 당황스럽기도 했다. 토요일 등원하는 아이수가 많아 우리 교사는 신경 쓸 일이 많다. 아마가 와도 부족함을 느꼈다. 또 아마가 있으면 아이들은 교사의 통제를 따르지 않아서 어 수선한 분위기가 되고 진행이 어려웠다. 보완점 전체연령이 통합 활동을 하기에는 여건상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 --> 6,7세는 선화프로그램을 참여! 4,5세는 씩씩한에서 아마와 보낼 수 있는 시 간을 마련해주면 좋을듯하다. 하반기에는 평상시 아이들과 장애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활동 시 거부감을 줄여나간다. 교사와 아마 모두 장애통합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고, 장애통합에 대한 교육 이 필요하다. 유괴예방: 낯선 사람이 접근 했을 때. 유괴시의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림 자료. 동영상자료. 인형극 관람. 등 3회에 걸쳐 교육하여 자 기 자신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것에 대해 강조 해보았다. 하반기에는 유인의 상황을 역할극으로 이끌어 볼 예정이다 소방안전: 1회에 그칠 수밖에 없는 소방서 견학에만 의존하지 않고 평상시 생활 교육 중에서도 불났을 때 대처 요령. 신고법. 소화기 사용등이 몸에 익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반복 교육을 자주 해야 겠다 환경교육: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이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하는 지구의 다양 28

29 한 생물들의 이야기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지구의 여러 변화를 ppt자료와 그 림을 통해 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들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는 시 간들이었는데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활동 중에 하나이고 작은 일이지만 실 천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면지 아끼기. 절수.절전 재활용. 장남감 사지 않기. 밥 흘리지 않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먹거리 안전: 편식을 하는 아이들. 음식물을 많이 흘리면서 먹는 아이, 자기가 먹지 않고 교사나 부모에게 의존하는 아이의 사례 중심으로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버려지는 음식들이 지구에 끼치는 일 등을 이 야기 처방이나 그림자료를 통해서 같이 알아보면서 바른 먹거리에 대해 이해하고 나누면서 아이들의 행동도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았다 보완점: 터전에서는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 가정과의 연계부족으로 통합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했다. 아마들도 함께 일관성 있는 교육 협조가 미비했다 자유 선택 활동 오후 간식 후 마당놀이는 아이들이 먼저 나가지 않는 규칙을 세웠고 아이들도 잘 지켜주고 있다. 하원시 아마가 오셨을 때 <엄마(아빠) 왔으니깐 먼저 밖에 나가서 놀기>는 하 고 있지 않다. 여름이 오기 전 실내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 냈다. =>상어놀이, 윷놀이, 벽놀이, 적놀이, 멍멍이놀이 등 7세남자아이들이 윷놀이를 먼저 시작하고 윷놀이판도 스스로 그려 서로 규칙 과 약속을 만들어 내며 대 유행을 이끌어냈었다. 추울때 윷놀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깥놀이 활성화, 축구, 실내놀이를 좋아 하는 아이들 정해져 있다. =>하민, 다혜, 희영, 윤서, 주하, 찬홍, 동현-모기물리기 싫어서 바깥놀이 하지 않 는다. 실내놀이를 하면 대부분 블록과 노란 책상을 이용해서 놀거나 이면지활동 을 하는데 정리가 너무 되고 있지 않다. 놀고 나서는 항상 정리하는 습관이 필 요하다. =>곤충관찰하기에서 곤충잡아 수집하기 단계를 넘어서 곤충을 놀잇감으로 생각 하고 바구니에 감추는 일도 있었다. 아이들의 벌레사랑의 욕구는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소중한 생명에 대해 주의를 주고 집에 가기 전에는 자연에 돌려주 자는 약속만 하고 있다. 텃밭에는 될 수 있으면 들어가지 않게 하고 있고 그 욕 구는 산나들이 가면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매해 7살 남자아이들의 축구사랑은 어쩔 수가 없다.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라 면 7살축구하는 곳엔 다른 연령은 잘 낄 수가 없었다. 그치만 올해는 정원이가 항상 축구를 하고 있고 6세 정도까지만 어울려서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 었다. 활발한 문영이도 한 번씩 축구에 관심을 보이곤 했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29

30 7세 여자아이들의 책보기 습관은 여자 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책방과 1층 거실 책이 너무 정리가 되고 있지 않다. 책은 보고 항상 제자리에 두자! 라는 이야기를 수시로 해주어야한다. 하반기에는 문구를 하나 써서 붙여두 어도 좋을 듯 싶다. 초반에는 교사들이 놀이에 많이 개입을 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교사개입은 적절한 시기에만 하고 있다. 생활 면에 서 잘 된 것과 안 된 것 식단 평가 아이들이 계단 오르내릴 때 너무 뛰어다녀서 늘 위험하다. -->하반기에는 우측통행 표시 스티커를 붙여서 안전과 질서에 대해 알 수 있도 록 하여야겠다. 아이들이 1층의 나무 블록을 정리 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아닐까 -->작은 블록들을 바구니에 자유롭게 담아서 정리 하도록 했는데 제대로 실행되 지 않았다. -->정리방법과 약속을 아이들과 다시 이야기 나누고 새롭게 자리 잡도록 한다. 용변, 양치, 식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항상 가정과 연계하여 교육 을 하도록 한다. 매주 금요일 양치 컵 소독과 바구니 정리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아마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들이 항상 식사하고 있는 식탁위에다가 빈 그릇을 두고 간다. 싱크대 높 이가 높아서 아이들이 그릇을 스스로 정리하기에는 힘든 점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 할 수 있도록 주방 입구에 그릇정리대야를 두기로 한 다. 나비의 하루일과가 숨 돌릴 틈도 없이 빡빡하다는 교사들의 평가가 있었다. -->다음날 오전간식을 준비하려면 하루가 바쁘다. -->조리과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간식은 피했으면 한다. 대추구기자죽 같이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메뉴는 그 양을 적절하게 조절한 다. 오전 간식을 너무 먹기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에 교사가 억지로 먹여야 하는지 고민해보았다. -->방모임 안건으로 정했으면 한다. 밥과 반찬을 함께 먹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히 채소반찬이 있을 때는 아이들이 반찬을 많이 남기고 밥만 먹는다. 만든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와 고추찜을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었 다. -->샐러드는 새로운 래시피로 시도해 볼 생각이고, 고추찜은 잘게 잘라 준다. 고추 찜과 같은 제철음식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먹이기 힘들다. -->요리할 때 아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잘게 썰어주기로 한다. 30

31 씩씩한 맛있는 8월 식단 월 화 수 목 금 토 오전간식 점심 여 름 방 학 오후간식 오전간식 감자스프 물만두국 누룽지죽 스크럼블 수제비 점심 소고기국 계란콩나물국 자장밥 양파된장찌개 오이냉국 고구마줄기볶음 감자볶음 부추계란국 두부양념조림 메추리알돈육장조림 숙주나물 땅콩멸치조림 가지장아찌 들깨애호박볶음 오후간식 찐옥수수 단호박찜 두유/소보로빵 콩국수 도토리묵채 오전간식 흑임자죽 새알미역국 삶은 감자 옥수수스프 유부초밥 닭죽 점심 돼지김치찌개 얼갈이배추국 삼계탕 근대된장찌개 북어미역국 김치볶음밥 콩나물오이무침 버섯볶음 깍두기 콩잎물김치 돼지불고기 콩나물냉국 가지나물 깻잎전 두부간장조림 열무김치 오후간식 비빔국수 고추장떡볶이 과일화채 요플레/복숭아 김민소생일턱 오전간식 잣죽 메밀묵채 미숫가루 김주먹밥 단호박스프 점심 육개장 비름나물 오이/고추쌈장 가지냉국 고등어조림 버섯호박볶음 소고기미역국 닭다리살볶음 야채겉절이 들깨미역국 된장삼겹살 오이부추초무침 두부된장찌개 삼치구이 깻잎물김치 오후간식 수수부꾸미 웨지감자 최재욱생일턱 최장민생일턱 두유/모닝빵 오전간식 조랭이떡국 대추구기자죽 점심 닭개장 열무된장국 다시마양배추쌈 감자조림 고구마줄기김치 가지전 오후간식 포도 잔치국수 함께 크는 우리 아이 31

32 교육평가 및 교육계획 해바라기 방과후 2010년 8월 교육계획 김병현, 류선희, 백은주(해바라기 토토로, 포도, 보리) 7월 방과후 교육평가 전체 평가 더운 여름과 장마가 함께 오는 달이라 터 전생활이 들쭉날쭉 했다. 방학과 더불어 여행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안 오 는 아이들이 많아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 다.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요청은 많았지만 장마와 무더운 날씨는 밖으로 나가길 꺼 리게 된다. 하지만 꾸준히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온 동네를 돌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멀리까지 갔다 오곤 했다. 마루에서 날씨 변화에 따라 노는 놀이를 바꾸기도 하고 못하게도 하면서 아이들과 다툼을 줄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또한 교사와 아이들의 삶속에서 행복한 교사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과 충분히 쉬고 마음을 추슬 러 남은 하반기에 더욱 행복한 해바라기 방과후가 되도록 교사와 아이들 모두 노 력해야겠다. 자유놀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 를 하고 야구를 하고 칠월 들어선 책상을 쌓아놓고 탁구도 하고, 그 외에 만다라(메 이플 스토리)그리기, 바둑놀이, 카프라 쌓 기, 메뚜기잡기, 그리고 사방치기까지 터전 에서의 아이들의 놀이엔 쉼이 없다. 마당의 기지놀이는 주인을 정하는 일을 미루고 있어 칠월엔 거의 뜸해진 편이고, 마루에서 하는 공놀이는(축구 야구 피구 등) 아이들의 잦은 다툼과 부상 또 다른 아이들의 통행에의 어려움이 있어 놀이의 제한을 고민하게 만든다. 종이죽 탈 만들기 3학년 아이들을 중심으로 탈 만들기를 했다. 일단은 이미 만들어진 가면에 색칠 하기를 했는데, 단순하게 그린 아이들도 있고 화려한 색으로 꾸민 아이도 있었다. 표현한 색을 보면서 아이들 개성을 알 수 있었다. 신문지 종이죽 탈은 신문지를 물에 찢어 서 불려 도배 풀을 섞어서 만들었는데 저 마다 다른 형태로 만들었는데 남자아이들 이 각기 다른 모습을 많이 만들었고, 여자 아이들은 대체로 동물 중에서 토끼를 만 든 아이들이 많았다. 만들고 보니 너무 두꺼운 거 보다는 한 5~7밀리미터 정도의 두께가 가장 알맞은 듯 했다. 아직 종이죽 탈을 색칠 하진 못했다. 날 32

33 씨가 처음에 안 좋아서 말리는 시간이 길 었다. 방학 중에 색칠을 할 예정이고, 다른 탈도 모두가 만들어 볼 예정이다. 남자 아이들 둥근 모둠 마루 사용하기 마루에서 공놀이를 하면서 다툼이 많이 일어나는 상황이 때문에 남자 아이들만 모여서 둥근 모둠을 하였다. 1학년은 대체로 마루에서 공놀이가 재미 있다. 그러나 형들이 안 끼워 준다. 시켜 달라고 하면 편이 안 맞다, 실력차이가 나 서 둘이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하며 못 들 어오게 한다. 마루에서 축구랑 야구 하는 것이 재미있 다. 2학년도 역시 마루에서 공놀이 하는 건 참 재미있다. 시켜 달라고 할 때 시켜 줬 으면 좋겠다. 대체로 1학년과 비슷한 불만 들이 많았다. 3학년 이상은 공놀이가 재미있긴 한데 몇몇만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 가 있었다. 동생들을 안 시켜주는 문제에 있어서는 못해서라기보다는 편이 안 맞거나 들어오 는 아이들의 실력차이가 많이 나서 불공 평해 지는 것 때문에 다 시켜 줄 수가 없 었다는 대답이 많았다. 그리고 몇몇 아이 는 자기를 안 끼워주면 계속 방해 하는 아이들 때문에 자꾸 방해가 된다는 말도 있었다. 소리를 많이 지르고 시끄럽다는 반응을 보인 아이도 있었다. 토토로는 요즘 공놀이에 너무 집중한 나 머지 과격하게 변해서 다치는 아이들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소리를 많이 질러서 주변 아이들이 방해를 받고, 몇몇 아이들 만 마루를 차지하는 바람에 나머지 아이 들이 지나가거나 마루에 있는 것조차 방 해 한다고 소리 지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 러한 것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 다. 비오는 날 실내 공놀이를 자제하자. 비오 는 날은 모든 아이들이 실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루에서 공놀이를 하다보 면 전체 방과후가 소란스럽게 변하고 더 욱 많이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두 를 생각해 보면 비오는 날은 다른 놀이나 활동으로 바뀌면 좋겠다. 자전거 먼길 탐험 수요일 긴 나들이 시간에 6명의 아이들 과 효성 백년가약 옆으로 지나 금호강 옆 길을 따라가다가 금호강을 건너 율하 체 육공원까지 갔다. 다들 자전거를 잘 타는 아이들이라 별 어려움이 없이 목적지까지 갔다. 더운 여름에 분수도 있고 다들 좋아 하 는 바닥 분수도 있었다. 열심히 물놀이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자전거 타기도 하고 산책길도 걷고 생각보다 훨씬 넓은 율하 체육공원을 둘러보며 모두가 함께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로 속도도 맞추고 늦게 오는 아이를 서로 기다려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가면 다 잘하는구나 하고 다시 느끼게 되었다. 봉숭아 물들이기 봉숭아 물들이는 계절이 돌아왔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봉숭아 잎과 줄기를 따서 명반을 넣고 찧어 아이들의 작은 손톱 위 에 올려놓으니 진짜로 참 예쁘다. 서로 먼 저 해달라는 아이들의 보챔에 손톱 발톱 까지 해주느라 포도는 어지럽기까지 하고, 그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보리는 마냥 즐 함께 크는 우리 아이 33

34 겁기만 하다. 봉숭아연정-봉숭아 물 들인 것이 첫눈 올 때까지 남아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는- 이야기를 해 주니, 한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를 마음에 그리는 듯도 하 였고, 남자아이들 손톱도 물들여주고 싶어 욕심을 냈으나 종민이만 새끼손톱을 내밀 었다. 계절놀이를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여름은 흘러가고 있다. 덧붙여 봉숭아물들 이기는 약리적효과도 있다고 한다. 바닥분수 물놀이 자연과학고에 가서 논에 사는 생물들을 살펴보려고 나선 걸음이 그만 가는 길에 있는 바닥분수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태생적으로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바닥 에서 솟아오르는 물기둥 사이를 환호성을 지르며 내달리기도 하고, 물기둥을 발바닥 으로 막아 분수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 와 중에 엉덩이를 물줄기에 대고 몸개그를 보여주는 아이도 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에 한기를 느낀 아이들은 햇볕이 내리쬐 는 바닥에 드러누워 몸을 데우기도 하였 다. 한참을 놀다 장난끼가 발동한 수희는 젖은 몸으로 보리를 안아 그 냉기를 전해 주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니 한여름 내내 이런 물놀이만 하여도 좋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생종이 만들기 우유팩의 비닐을 벗겨내어 물에 불리고 장미꽃과 치자를 넣어 믹서기에 간 다음, 채로 얇게 떠서 책상 위에 올려 놓은 뒤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닦아 말리는 과정 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종이불리기 단계에서부터 전과정을 함께한 아이도 있 었고 잠깐 놀이삼아 참여한 아이를 포함 하여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은 조금씩 맛본 듯하다 - 지수는 종이의 형 태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고, 우영 은 양파망을 이용하여 종이죽을 떠내기도 하였다- 장미꽃을 갈아 넣어 만든 종이죽 은 살짝 보라색이 돌아 감탄스럽기까지 하였는데, 건조되는 과정에서 색이 바래져 누렇게 되고 말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종이가 책상에 압착되어 떨어지지 않아 결국 재생종이만들기는 종이 만들기가 쉬 운 줄 아나 라는 승현의 말대로 어렵게 되 고 말았다. 다시 만들 요량으로 책상 위에서 벗겨낸 종이를 마루 한쪽귀퉁이에 놓아두었는데, 이상한 것은 자기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 한 아이들이 자기들이 직접 만든 종이를 찾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소정이 물어와서 이러저러하여 다시 만들어야 한 다고 얘기해주었는데, 만드는 과정에 교사 의 개입이 너무 컸었나? 아니면 재생종이 가 아이들의 마음에 들 정도로 예쁘지 않 았나? 생각해볼 일이다. 욱수천 긴나들이 감자, 수박, 쥬스를 간식으로 준비하여 긴 나들이를 나섰다. 비가 오지를 않아서 물 이 좀 적었지만 아이들은 매우 신이 났다.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고, 수영도 하 고. 여자 아이들은 함께 모여 물 속에서 기 차 놀이도 하며 긴 나들이를 푹 ~ 즐긴다. 무릎에 상처가 있는 한결은 엄마가 물속 에 들어가지 말랬다며 물가를 왔다 갔다 하면서 물놀이 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 고 있어서 포도가 책임진다고 강하게 표 현 해 주었더니 괜찮을까? 하고 몇 번이 나 물은 후 겨우 들어가서는 신나게 논다. 34

35 여름철이어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는 아 이들에게 좋은 놀이장이다. 천을산 산책 더워지면서 아이들은 산으로 나서기를 싫 어한다. 교사가 앞서서 출발을 외치고 나 서면 마지 못해 따라 나온다. 아이들 엉덩이가 무거운 것은 천을산 신 발 먼지 터는 곳 까지 만이다. 그 다음 부 터는 날쌘 다람쥐처럼 잘 올라간다. 길 옆에 있는 아카시아 잎을 따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고. 도둑 잡기 놀이, 잘 익은 산딸기를 찾아서 따먹기도 하면서 잘 올라간다. 비온 뒤 산행에는 개미들의 대 이동을 관 찰할 수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개미들의 긴 행렬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다. 매호천 물놀이 1.2학년이 방별활동을 함께 하였다. 종인이네 아파트 옆 정자 놀이터에서 메 뚜기 잡기, 네잎 클로버 찾기, 호박 넝쿨손 목걸이 만들기, 호박꽃 매니큐어 칠하기, 토끼풀 꽃반지, 꽃 팔찌 만들기를 하면서 놀았다. 희연, 수현, 채환이 호박 넝쿨손이 목걸이 로 만들어 지는 것을 신기해 한다. 큰 비가 온 뒤여서 매호천 물이 맑고 깨 끗하였다. 희연, 수현, 채환은 물속에서 작은 예쁜 돌 들을 찾아 보물인 듯 챙긴다. 혼자서만 물속에 안 들어간 해균이는 옷 이 젖는 것 때문에 무척 망설이다가 아주 큰 맘을 먹고서는 들어갔다. 많은 바깥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격이 원만히 다듬어지기를 바란다. 대구문화 유산 달력만들기 도동서원 다녀오다. 아침 일찍 9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해서 9 시 20분 아이들과 모여서 간단한 인원 점 검과 실외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당부하고 9시 30분에 정시에 출발했다. 아이들 26명, 온 아트에서 오신 분들 3명, 교육아마 3명, 교사 3명 이렇게 다녀왔다. 생각보다 먼 길 이었지만 45인승 버스를 타고 가서인지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도동서원에서 사진을 찍고, 문화재 해설사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인솔하면서 도동 서원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집중하는 아이는 별로 없었다. 다만 박희연이 굉장한 관심과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함께 있던 어른들도 다들 인정하는 분위 기였다. 달력 만들기 재료는 목탄으로 그리기인 데, 아이들마다 목탄을 다루는 솜씨들이 달라 여러 개성강한 그림들이 나왔다. 오래된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도동서원은 아이들에게 저마다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 켰다. 기둥과 주춧돌 대문과 장식들 어느 것 하나 일상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우 리 선조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점심으로 김밥도 먹고 시훈승훈 모께서 준비한 아이스크림과 아트선생님이 준비 해주신 귤 등 모자람 없이 다들 풍성히 먹고 주차장 가운데서 전체 아이들이 모 여서 달팽이 놀이도 하고 남자아이들은 등목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터 전에 돌아오니 정각 3시였다. 교육아마로 참여해주신 안채현모, 전하랑 모, 지환채환모께 감사드린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35

36 해바라기 방과후 8월 활동 일정 월 화 수 목 금 토 주 여 름 방 학 주 방별활동 방학 이야기 나누기 신천 나들이 긴나들이 물 분수 가기 개인활동 물총 놀이 물살이 준비 모임 주 물살이 물살이 대구문화유산 달력 만들기 개인 활동 물총놀이 둥근모둠 물살이 평가 영남대민속원 주 고산초 개학 방별 활동 천을산나들이 긴 나들이 수영장 가기 개인 활동 둥근모둠 분리수거 이야기 주 해바라기 대회 천을산 나들이 36

37 해바라기 맛있는 8월 식단 월 화 수 목 금 토 점심 여 름 방 학 간식 점심 쇠고기무국 멸치볶음 오이무침 미역냉국 메추리알조림 도라지무침 닭개장 깻잎조림 부추겉절이 들깨감자국 고등어무조림 콩나물무침 호박된장찌개 계란야채찜 감자볶음 간식 메밀국수 두부김치 샌드위치 찐감자,우유 핫케익 16(칠석) 17 18(긴나들이) 점심 어묵국 콩나물국 새싹보리비빕밥 삼계탕 오징어덮밥 버섯야채볶음 마늘쫑멸치볶음 맑은장국 깍두기 계란국 열무된장무침 가지무침 쇠고기고추장볶음 간식 잔치국수 과일요쿠르트 삼각김밥 찐옥수수 스파게티 점심 순두부찌개 쇠고기미역국 짜장밥 부추재첩국 참치김치찌개 계란말이 돼지불고기 무국 명태전 애호박나물 양배추쌈 상치,깻잎쌈 단무지 얼갈이배추무침 우엉조림 간식 약밥,매실 김채환생일턱 궁중떡볶이 토도리묵밥 소브르빵,우유 점심 북어국 잡채 연근조림 근대국 보쌈,상치,깻잎 오이,고추 쌈 간식 콩국수 감자맛탕 함께 크는 우리 아이 37

38 씩씩한 소식 이정연(해바라기 해균 씩씩한 수아 엄마) 1. 대구광역시 아동보호기관 방문 7월13일에 ECC 학원차를 빌려 타고 신천 교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아동보호기관으 로 인형극을 보러 갔다. 차오름방 윤서 엄 마가 근무하는 곳. 엘리베이터 타고 인형 극 하는 층으로 올라가 <빨간모자 꼭꼭이> 를 봤는데, 전에 봤던 아이들도 있다고 한 다. 처음 보는 애들, 전에 본 애들 할 것 없이 꼭꼭이 인형과 늑대 인형의 움직임에 쏘옥 빠져 너무너무 좋아했다고. 멈추기, 생각하기, 도와주세요!~~ 란 노 래를 아이들이 흥얼거리는 거 들으셨죠? 생각하기 란 내 이름, 전화번호, 부모님 이름이랍니다. 도와주세요 란 전화 빨간 버튼 누르기 해서 도움 요청하기예 요. 집에서 한 번씩 복습해 보심이 어떨 지^^. 2. 텃밭에서 감자 수확 터전 소식 7월14일에 감자를 수확했다. 일전에 감자 를 캐려다 알이 너무 잘아 미루었다 이 날 다시 시도했으니 예년보다 좀 늦게 감 자 수확을 한 셈이다. 교사와 아이들은 호미로 열심히 팠다고 생각했는데, 세하아빠가 삽으로 슥~슥 흙 을 긁어내니까 제법 굵은 감자들이 툭툭 튀어나왔다고. 우~와!~~ 아이들의 환호성 이 이어지고, 호미로 흙을 파헤치면 나오 는 감자를 아이들은 속속 찾아내서 소쿠리 에 담았다, 햇볕 아래 땀을 빨빨 흘리면서. 38

39 실한 감자, 중간 감자, 아주 작은 감자... 큰 소쿠리 3개에 나눠 담아 놓으니 바라 보는 아이들 뿌듯해 하고, 하원시 아마들 도 터전 앞에 수북한 감자를 보고 그득한 기분이 들었다고~~. 감자를 수확한 오후에는 감자전 만들기 재료를 아이들과 함께 준비했다. 나비의 지도 아래 어린아이들은 숟가락으로 감자 껍질 벗기기를, 일부 아이들은 순서를 기 다려 차례대로 강판에 감자 갈기를 해보 았다. 각자 차례를 기다리며 아, 빨리 하 고 싶다 하면서 조마조마해 하기도 하면 서 조심스럽게 감자를 갈았다고. 3. 수성소방서 견학(7월23일) 지난 7월23일(금) 수성소방서 견학 및 체 험활동을 했다. 각급 학교가 방학을 맞아 학교 교사인 아마들의 아마활동이 늘었는 데, 이날에만도 다섯 분께서 차량아마로 수고해 주셔서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너무 편하게 잘 다녀왔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수성소방서에 도착하니 마침 영어 유치원에서 방문한 선생님과 아이들이 도 착해 있었다고 한다. 영어를 어찌나 잘하 는지 선생님과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바라 봤다고. 아이들은 우선 불났을 때 소화기 사용법 에 대한 얘기를 새겨들었다. 안전핀을 뽑 고, 불이 난 곳을 향해 쏜다!! 라고~. 7세 만 나가서 실습을 해보기도 했다는. 그날 참가 신청한 세 어린이집이 모여서 연기가 나는 장소에서 빠져나오는 실습도 했다. 커다른 차 안에 만들어진 미로에 연 기가 풀~ 풀~ 나는 데를 교사가 먼저 다 녀오고 아이들이 따라했는데, 은방울도 실 제 상황이라 생각하니 무서웠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완전 재미있다면서 격려를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방서 3층으로 올라가 동영 상을 보면서 얘기를 더 나누고 돌아왔는 데, 이런 것들입니다. 불이 났을 때 어떻 게 해야 할까? 집안에 숨는다? (, ) 나쁜 연기(가스)의 성질은? 위에 뜬 다, 아래로 가라앉는다 불이 나면 어디에(전화번호) 전화를 해 야 할까? 112, 119 7세 모군은 그날 배운 것을 집에서 질문 하기에 이때다 싶어 밥상머리에서 온 식 구가 함께 모의 소방대피훈련(?)을 했다고 한다. 교육도 교육이지만, 7세 모군 영어유 치원 선생님(원어민)의 뚱뚱한 엉덩이가 인상적이었는지 엉덩이 이만큼 뚱뚱~ 해~!! 라며 부모에게 연신 얘기했다고 하 네요. ㅎㅎ 함께 크는 우리 아이 39

40 4. 공동체 놀이날 매호공원에서 굴렁쇠굴 리기 6. 씩씩한 열린마루 열어 연령통합방 상반 기 평가 7월7일(수) 공동체놀이날은 매호공원에서 굴렁쇠를 굴렸다. 어려운 활동이라 당연히 잘 굴러가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고 않고 노력한 아이들은 굴렁쇠의 매력을 느꼈다. 어리지만 한 눈 팔지 않고 맹연습하여 나 이제 굴렁쇠 된다~ 며 자랑하는 아이, 굴렁쇠 별 재미를 못 느끼고 놀이터 놀이 에 열중하는 아이, 굴렁쇠는 한 번 해보면 됐고, 놀이터도 관심 없고 나 홀로 곤충 관찰에 매진하는 아이 등 아이들의 다양 한 개성과 성격이 공동체놀이 날에도 나 타났다고. 한편 이날 교육아마로 참여한 한 아마는 꾜꼬과 햇님의 지도로 드디어 자신도 굴 렁쇠 굴리는 법을 터득했다고 야호를 외 쳤다고 한다. 5. 아이들, 나무를 말려 죽인다는 꽃매미 퇴치에 열 올려 요즘 터전 주변에서 작고 빨간 색의 꽃 매미를 자주 보셨지요? 아이들이 죽여야 돼요, 하면서 발로 팍팍!! 하지요? 나무를 말려 죽인다는 해충 꽃매미 잡기 에 아이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데, 긴 길 산행에서도 그랬다네요. 천을산에는 꽃매 미가 너무 많이 번져 있는데, 가중나무를 말라죽게 만드는 무서운 위력의 꽃매미... 아이들은 산으로 가는 내내 꽃매미를 잡 았고, 폭포길에 있는 제법 큰 꽃매미를 개 구리에게 주었더니 개구리가 맛있게 냠 냠~~ 하더랍니다. 지난 7월 27일(화) 씩씩한 터전에서 열린 마루를 열어 상반기 통합방 운영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아마들의 연령 통합방 운영에 대한 소감 을 듣고 교사회의 의견을 들은 후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간식으로 현미가래떡과 조 청이 제공되었고,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 30분경까지 이어진 긴 회의를 한 후 모든 아마들이 터전을 함께 청소하고 헤어졌다. 7.공동육아 여름교사대회 7월 29~31일 열 려 2010년 여름교사대회가 7월29일부터 31 일까지 3일간 수원에 있는 숙명여자대학 교 용인연수원에서 열려 우리 교사들이 전원 참여했습니다. 이번 교사대회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 읽 기" 라는 주제로 교사들의 삶의 방향을 확 장하여 함께 고민하며 나누고 생태적 삶 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2010년 공 동육아 여름교사대회는 기존의 기능적 모 둠별 재교육에서 전체 교사회가 함께 듣 는 전체 강연 형식으로 조금 바뀌었다고 하네요. 유명인사들의 강연과 영화상영(경계도시 2)및 감독과의 대화(보고 싶고 만나고 싶 어라~), 기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또 배워와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데 도움도 되는 여러 가지 배움의 장이 마련 되네요. 선생님들, 친구나 가족, 애인과 간 것만큼 은 못 되겠지만 상반기 선생님들의 노고 40

41 를 치하하고 휴식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 고자 거금(?)의 조합비를 들여 보내드리는 행사이니만큼 졸리더라도 눈 크게 뜨고 열심히 듣고 배우고 재미있게 놀다 와서 아마와 아이들에게 많이많이 가르쳐 주셔 요. 그리고, 29일 30일 양일간 교사들이 없 는 사이 교육아마 및 주방아마 활동이 이 어져 우리 엄마(아빠)아마다, 자랑하며 기 분 좋은 하루를 보낸 아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참, 31일 토요일에는 주방아마와 교육아 마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아마담당 아마가 등원아이를 조사하다 보니 등원계획이 없 는 가구가 대부분이라 터전을 열지 않았 다고 하네요. - 우리가 말하는 모든 말은 올리비아어로 쓸 수 있어요. 올리비아어가 탄생한 건 작 년 여름 쯤이예요. 물론 올리비아어가 만 들어진 이유는 니르고쟈 배 이셔도 니 르지 못할 놈이 니 그런 건 아닙니다. 아마 그들만의 언어 가 필요했나 봐요. 그래서 올리비아어의 정체를 이렇게 만 천하 (?)에 공개하는 게 이들이 원하는 건 지 살짝 걱정됩니다만 개인적으로도 너무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되서 인터뷰하기 달 가워하지 않던 지수를 감언이설 로 꼬득 여 알아낸 거예요. 그럼 올리비아어를 직 접 구경하시죠. 뭐라고 쓴 것 같나요? 해바라기 소식 지은주 (해바라기 찬우엄마 ) 1. 올리비아어를 아십니까? 2. 실내 축구의 메카 해바라기 마루!!! 우리 아이들 참, 똑똑합니다. 이미 언어가 일종의 기호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쉬르니 기호학이니 하지 않아 도 말입니다. 물론 올리비아어는 에스페란토어나 뭐 기타 등등의 언어처럼 아직은 많은 언중 을 확보하지 않은 언어입니다. 이 언어를 쓰는 사람은 해바라기의 박희 연, 조수희, 배지수, 장연수, 그리고 포도와 장화 아마 이 정도일 거예요. 희연과 수희 그리고 지수는 한글 기호에 여러 개의 선 을 첨가한 올리비아어로 얘기해요. 월드컵만큼이나 뜨거운 리그가 해바라기 마루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얼 음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추운 그곳이 여 름에는 불지옥이나 다름없지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너무도 진지하게 온몸 불살라 공을 찹니다. 땀이 물 흐르듯 흐르는 것쯤 은 아무 것도 아니지요. 때구정물과 함께 흘러내린 땀과 어우러진 아이들의 벌건 얼굴은 정말 좋은 구경거리 입니다. 그거 핸들이야 맞아 핸들! 패널 줘야 돼 심각하고 진지하고 격렬하게 말하는 선수들의 요구는 마루의 열기를 더 높입 함께 크는 우리 아이 41

42 니다. 덕분에 1학년 남자아이 몇몇의 집에 서는 부담이 좀 늘었죠. 형들에게 잘보이 고 싶은 마음인지 뭔지 축구화 사달라, 진 짜 자블라니(월드컵 공인구) 사달라 요구 가 많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온몸 던져 공을 차는 녀석들을 보고 있자면 맘은 자블라 니 100개도 더 사주게 된답니다. 구경하는 게 나름 재밌고 중독성도 있어 요. 관심있는 분은 구경오세요. 거의 매일 오후 5시 경쯤엔 경기가 벌어지는 거 같 아요. 3. 묶어라, 꼬아라, 당겨라!!! 힘껏 지끈 공예 열풍에 이어 7월 한달은 실로 꼬는 매듭에 한동안 열중하더군요. 실을 손가락 가락 마다 끼우고 차례로 잘 당겨 야 예쁜 오색의 끈이 완성되는데요. 어쩌 다가 한가락이라도 빼먹으면 안 되고 또 중심점이 있어야 해서 누가 잡아주거나 고정된 어느 곳에 메어놓아야 합니다만 해바라기에 그런 곳이 잘 없어 주로 선생 님들이 잡아주지요. 잡는 거 여간 재미없 는 것이 아닙니다(개인적으로 그리 생각 함. 선생님들은 기꺼이 잡아주고 계심, 대 단하심). 그래서 전 매듭 하는 근처에 가 지 않습니다. 잡아달라고 할까봐. 하하. 색깔 색깔이 서로 꼬이고 엉기면 너무나 예쁜 색의 조합이 되지요. 각각의 색은 살 아있으면서 또 다른 색이 만들어지는 그 조화가 참 재밌습니다. 가난했던 고호가 색을 쓰는 연습을 할 때 캔버스에 직접 그릴 수가 없어서 여러 가지 색실을 가지고 서로 섞어가며 색의 조화를 봤다지요. 그래서 그런 그림이 나 왔나 봅니다. 암튼 우리 아이들도 색깔의 어우러짐을 보면서 그런 감각이 저절로 커가길 바랍 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색을 잘 쓰는 사람 이 되고 싶답니다. 4. 야호! 방학이다. 그런데... 7월 19일부터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되었 습니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벌써 방학의 반이 가버렸군요. 아이들에게 방학은 예나 지금이나 너무 짧고 금방 가는 시간인가 봅니다. 또 제가 어렸을 때의 방학과 달라지지 않은 게 있더군요. 방학숙제!! 왜 이리 많 은 겁니까? 우리 아이들 그냥 놀게 하면 안되는 겁니까? 방학숙제 많이 줄어든 거 라고요? 요즘같이 살기 팍팍하단 소리 들 리는 때는 앞으로 그런 삶이 시작되기 전 에 맘껏 팍팍 놀게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놀아서 나중에도 정말 재밌게 놀 수 있는 힘과 방법을 아 는 사람 그리고 그 재밌었던 놀이를 기억 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구요. 42

43 몸살림 체조 강좌 후기 글/권영현(씩씩한 희영 엄마) 지난 7월 22일 저녁 8시, 해바라기방과후 에서 2010년도 양파키우기 4탄-몸살림체 조 강의가 열렸다. 꼬옥 가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막상 그날 저녁엔 깜빡하고 희영이랑 느긋한 저녁을 먹고 있었다. 터전에서 부실체력(?) 으로 소문난 덕분에 동현엄마가 혹시 안 오냐 며 전화를 해주어서 늦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소정엄마, 시승훈엄마, 희연유민엄마, 동 현엄마, 준승준명엄마, 형석엄마, 재홍재욱 엄마 등 여러 엄마들과 아이들 몇 명이 이미 도착해 강사인 우재아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먼저 TV에 방송되었던 구당 김남수 옹의 화상치료 화면을 보게 되었다. 뜨거운 커 피를 얼굴에 쏟아 깊은 화상을 입은 돌도 안 된 여자아이...고통에 울부짖는 아이에 게 침을 놓은지 30분~1시간이 지나자 통 증은 사라졌고 울음이 멎었다. 몇 달 후 진물이 흐르던 아이의 얼굴은 흉터가 거 의 없는 깨끗한 피부로 변해 있었다. 언론 에 여러 차례 구당 김남수 옹의 침과 뜸 의 효과를 접했지만 생각 이상이었다. 그리고 우재 아빠의 몸살림 체조 강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선 건강은 바른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셨다. 예를 들 어 흉추 11번이 틀어지면 당뇨가 오고, 경 추 7번에 문제가 있으면 고혈압이 오는 식이다. 요즘처럼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갖게 되는데 이는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다. 또 소파나 침대 생활을 하는 것, 아기를 일찍 부터 보행기에 앉히거나 많이 업고 다니 는 것 역시 매우 안 좋은 일이다. 몽골에 서는 4살까지 아이를 기게 하는데, 이 때 문에 몽골사람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바로 말을 탈 수 있을 정도로 허리힘이 좋고 척추가 건강하다고 한다. 몇몇 엄마들의 척추상태를 점검했는데 직접 해 본 3명의 엄마들 모두, 다리 길이 가 맞지 않고 오른쪽이나 왼쪽 어느 한 쪽이 더 길었다. 또 골반이 비틀어져 있으 면 위 하수, 대장 하수, 자궁 하수 등이 생 기는데, 이 때문에 기가 울체되어 통하지 않고 노페물이 쌓여 여러 가지 병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단다. 척추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방석체조를 하면 되는데, 방석의 반을 접 어 등 뒤에 깔고 방석의 접힌 부분이 양 쪽 골반뼈 바로 아래 가도록 맞추어 매일 아침 저녁 10~15분씩 온 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누워있는 것이다. 평소 허리가 자 주 아파 힘들어 했었는데 그 날 이른바 방석체조를 하니 처음엔 더 아프다가 거 짓말처럼 허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 다. 이렇게 매일 하면 어린 아이의 경우 키가 크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어 부부관계에 효과가 좋다는 엉치 밟 기를 비롯해 머리 돌리기, 손깍지 끼고 돌 리기 등 다양한 체조를 배웠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나의 평상시 생활습관 과 몸상태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 다. 무엇보다 허리 아플 때 긴급처방으로 방석체조비법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 하며 우재아빠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크는 우리 아이 43

44 단오행사 후기 글/백은주 (보리, 해바라기 교사) 추천사_서정주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이 다수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배갯모에 놓이듯 한 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다오. 채색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다오! 서( 西 )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다오. 향단아. 그네뛰기를 추천놀이라고도 하는데, 아이 들에게 다음 단오 때 하고 싶은 것을 설 문조사했더니 가장 많이 나온 것이 그네 타는 것이었다.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 듯이 그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은 생각 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이번 단오는 단오맞이에 대한 둥근모임 을 시작으로 걸개그림그리기 만장 만들기 초대장 만들기 길놀이 풍물연습 등을 준 비하여, 당일날에는 창포머리감기 단오부 채 만들기 투우던지기 떡메치기와 떡돌리 기 길놀이 등으로 단오잔치를 진행하였 다. 8개 모둠으로 나누어져서 진행한 걸개그 림그리기와 만장만들기는 먼저 광목천에 밑그림을 그린 뒤 그 위에 색을 칠했는데, 그림의 형태가 이미 정형화되어 있는 듯 하여 아쉬움도 있었으나,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작품은 그 안에 정성이 녹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 게 하였다. 만장에는 복( 福 이)라는 글자가 많이 들어 가 있어 이 또한 인상적이었다. 한편, 남자 아이들은 색을 칠할 때 무슨 색을 칠할 지 여자아이들에게 꼭 물어보고 물도 떠 다 주고 하는 등 이 때부터 벌써 한 가정 에서의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뒷담화 가 있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모여 든 곳이 부채 만들기였는데, 이미 만들어져있는 부채에 각자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혀 나갔다. 한지에 먹이 번져나가는 기법을 사용하는 아이도 있고, 붓을 가지각색의 물감에 묻혀 툭툭 털면 넓게 펼쳐진 부채 살을 따라 물감이 점점이 박혀 들어 감탄 사가 절로 나왔다. 완성된 부채를 마당의 나무에 죽 걸어놓 아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어떤 이 가 파는 물건인 줄 알고 값을 물어보기도 하였으니 작품성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44

45 창포로 머리감기는 아이들이 그 시원한 맛을 아는지 몇 차례나 감는 아이도 있었 으며, 긴 머리카락를 흔들어 자연바람에 말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떡메치기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하였는 데, 감당하기 힘들어 보이는 커다란 떡메 를 힘겨루기 하듯 들어 올렸다 내리치는 아이의 얼굴이 자못 진지하여 재미있었고, 힘자랑을 하듯 제대로 떡메를 치는 한 아 빠는 주위 모여 있는 관중들의 열렬한 환 호를 받기도 했다.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진 떡을 접시에 담 아 주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서 로 앞 투어 떡접시를 들고 이웃의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에겐 참 신 기하게 보였다. 평소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들인데, 이 날은 주위 상가 이웃해있는 주택 아파트 노인정 관리사무소 그리고 학교의 선생님 들에게까지 스스럼없이 해바라기방과후인 데요. 오늘 단오잔치했는데요...떡 드세요 라는 인사를 건네고 떡접시를 내미니, 아 마 아이들은 자신이 해바라기에 있고 그 리고 타인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그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다 바로 이웃 해 있는 집에 돌을 던져 민원의 소리를 들었다하여 찾아간 집의 주인아저씨는 아 이들이 밤에 시끄럽게 하는 것이 아니니 괜찮다고 하시며 다만 지난 겨울 아이들 이 돌을 던진 적이 있어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당부가 계셨다. 라고 아이들이 직접 쓴 현수막을 앞세워 상쇠 장구 북 징이 뒤따르고 후미엔 대나 무에 매단 만장이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동네 주민들도 길가에 나와 풍물가락의 흥겨움을 함께 하였는데 평소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의 아저씨도 흐뭇한 미소로 지켜봐주셨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 에 같이 호응해 주는 동네 주민들이 참 고마웠다. 길놀이는 사전에 여자아이들이 주축이 되어 풍물 연습을 하였는데 그 과정이 참 좋았다. 넓은 방과후 공원에서의 연습은 아이들에게도 만족감을 주었고, 공간을 채 우는 우리소리의 울림은 벤치에 앉아계신 할머니도 즐겁게 해주었다. 얼마 전 터전을 찾아 온 손님에게 마당 에 걸려있는 걸개그림과 만장에 대해 이 야기하며 단오잔치를 했다고 하였더니, 거 의 잊혀진 단오행사를 이곳에서 보게 되 었다며 좋아하셨다. 이제 단오란 말도 단 오행사도 거의 맥이 끊길 시점에 왔지만 내가 있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단오는 그 의미가 새롭다. 음력 5월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무렵이어 서 올해도 더위를 타지 말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하는데, 우 리 아이들이 각자 만들어간 부채를 온 가 족이 함께 부치며 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나기를 빌어본다. 이 날의 마지막은 길놀이였다 씩 씩한 어린이집 해바라기 방과후 단오잔치 함께 크는 우리 아이 45

46 힘겨운 고개를 같이 넘어온 가족, 범석이네를 소개합니다! 게릴라 인터뷰 글/강근정(편집장, 해바라기 한결 은결 엄마) 7월 7일 편집부의 맏언니, 범석엄마께서 홍보소위 모임을 위해 집을 선뜻 내어주 셨습니다. 인심 좋고 요리 솜씨 및 요리의 디스플 레이 전문가 같은 상차림! 으로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던 그 시 간! 범석엄마께서 마음을 내신만큼 너무나 마음이 풍성했던 홍보소위 모임이 한 달 이 채 지나지 않은 21일 게릴라 인터뷰를 위해 저희를 기꺼이 초대해 주셨고, 지난 푸짐한 대접을 받은 관계로 차 정도만 준 비해 주시면 된다는 간곡한 사람들의 간 청을 뒤로 한 채, 직접 생애 처어~음으로 솜씨를 발휘하셨다는 약식과 가정집에서 보기 힘든 외국맥주(?ㅋ)를 나누며 그렇게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미 리 알려진 고급요리 출현 입소문에 의해 너무 많은 사람이 오게 되어 제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까봐 본능적인 견제 를 하고 있었답니다^^). 풍부한 음식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을 찐 하게 울렸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시작하 겠습니다. 한 청년과 아릿다운 아가씨의 만남... 23살의 아릿다운 아가씨와 29살의 잘생 긴(?) 한 청년은 한 써클의 선배 소개로 크리스마스 전후의 페스티발에서 파트너 로 처음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 기억에 대 한 시점은 두 분이 토닥토닥 의견이 있으 나 파트너로서 서로 끌린 점은 확실합니 다. 왜냐하면 결혼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 럴 만도 한 것이 다음의 사진을 보고 함 맞추어 보시겠어요? 누구일까요? 두 눈을 크~게 뜨시고 함 보세요.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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