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고축구 Youth 추계고교연맹전 내달 일 개막 추계고교연맹전이 월 일 경남 합천에서 개막한다. 저학년(1~2학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페스티벌 대회로 전국대회 연 2회 참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는 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팀은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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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JKWUXIVa KWU 대표전화 제호 12판 < 주간 > 201년 월 24일 금요일 마지막 생신 선물, 금메달은 못 드렸지만 눈물 닦고 웃으렵니다 아버지 두 달 전 아버지를 여읜 한남대 박동진은 비록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은 못 땄지만 아버지 뜻처럼 축구로 반드시 성공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월 부친상 한남대 박동진 유니버시아드 퇴장에 운 뒤 축구로 성공 영정 앞 다짐 어머니 앞에선 뜨거운 눈물을 닦고 웃었다. 지난 13일 전남 나주 공설운동장에 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결승전을 마친 박동진(21 한남대 DF) 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전반 분 만에 퇴장당한 박동진은 이탈리아에 0-3으 로 진 게 자신 때문이라 여겼다. 코칭스 태프와 동료들에게 한없이 미안했다. 부모님도 떠올랐다. 금메달을 아버 지 마지막 생신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이 며 칠 전이었다. 아버지 생각에 맺혀 있던 눈물이 뚝 떨어졌다. 돌아가신 해 생신 은 챙기는 거라고 해서 마지막 선물로 경남정보고 또 팀 해체 위기 3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결승이 열린 13일은 어머니의 생일이기도 했다. 속옷 에 어머니 이름을 적어 깜짝 선물을 준 비했지만 이마저도 허사가 됐다. 감정이 북받쳐 올랐지만 혹여 어머니 가 마음 아파할까 봐 눈물을 닦고 웃 었다. 어머니는 서러워하는 아들을 다 독이며 말했다. 너 때문이 아니야. 너 아니면 결승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야. 박동진은 지난 월 아버지를 떠나보 냈다.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인지 처음 엔 실감이 안 났다. 며칠 밤을 새워 장 례를 마쳤고, 머리가 멍해진 채로 베트 남으로 날아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 는 U-22 대표팀에 뽑혀 국제대회에 출 전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 습관처럼 휴대폰 을 들어 아버지 번호를 눌렀다. 초등학 교 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뒤 아버지 에게 하루에 한 번씩 꼬박꼬박 전화하 는 버릇이 있었다. 별다를 건 없었다. 용인시청 꼴찌의 반란 시동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들의 짧은 대화 였다. 밥 먹었느냐, 아픈 데는 없느냐 정 도로 끝났다. 이번엔 무심하게 통화 연 결음만 흘러나왔다. 아버지의 목소리 를 들을 수 없었다. 비로소 아버지의 빈 자리가 느껴졌다. 낯선 환경이 이어졌다. 월 초에는 U-22 대표팀 친선 경기를 위해 프랑스 로 떠났다. 타지에 오니 가족이 더 그리 웠다. 귀국해서는 곧바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친구들 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지만 혼자 보내 는 시간이 많아졌다. 동료들에게 티를 내고 싶지 않았다. 마음고생을 애써 감 추며 유니버시아드까지 달려왔다. 아버지는 늘 든든했다. 초등학교 학년 때 축구를 하고 싶다던 꼬마 박동 진에게 하고 싶으면 해 라며 처음으로 용기를 줬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진 않 았지만 용돈 지갑은 두둑하게 채워줬 다. 옷이며 축구화며 어린 아들이 친구 이소담 엎어진 김에 쉰다 들과 비교당해 상처 받을까 노심초사 했다. 고교 1학년 때 축구를 그만 둔다 고 떼를 썼을 때, 그리고 대학 입시 문제 로 불안해할 때도 아버지는 기다리라 는 말만 남겼다. 아버지의 말을 믿고 기 다렸더니 일이 술술 풀렸다. 자존심이 강한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고개를 숙 이는 걸 보며 자랐다. 아버지는 평소 박지성이 수원에 한 것처럼 고향 남해에 네 이름 걸고 축구 센터 같은 거 하나 했으면 좋겠다 고 했 다. 박동진은 아버지의 진담 섞인 농담 보다 더 큰 선물이 어떤 건지 깨달았다. 그는 축구 열심히해서 엄마랑 동생이 랑 자리잡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아 버지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그래서 하늘의 아버지가 보고 계실까 봐 어머니 앞에선 눈물을 닦았다. 웃는 모습 그리고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리려 고. 아버지가 보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이민성 기자 footballee@ 최만희 단장 소통해야 발전 김병지가 지난 1일 올스타전에 등번호 00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김병지 는 2일 프로축구 사상 첫 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운다. 00 숫자가 그를 말한다 4세 골키퍼 김병지, 2일 K리그 첫 00경기 출전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혼자 걷고 있다.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었다. 그 저 묵묵히 앞만 보며 걸었을 뿐이다. 잠 시 고개를 들어보니 이정표엔 00 이라 고 쓰여 있었다. K리그 최고령 선수인 골키퍼 김병지 (4 전남 드래곤즈)가 2일 광양 전용 구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그는 지난 12일 대전 시티즌전에서 경기를 채웠다. 전남 구단은 00경기를 축하하기 위 한 준비에 들어갔다. 00이라는 등번호 가 적힌 유니폼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경기 당일 김병지의 가족이 그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고 시축은 아들 셋이 맡을 예정이다. 서포터들도 카드 섹션 등 여러 이벤트 를 궁리하고 있다. 전남뿐 아니라 K리 그의 모든 팬들이 축하하고 있다. 지난 1일 K리그 올스타전에서 그가 받은 박 수는 현역임에도 이미 전설이 된 그에 대 한 환호였다. 00경기 출장은 보통 선수는 꿈도 꾸 지 못할 대기록이다. 12년 데뷔했으니 무려 24년간 한 시즌 평균 약 2경기에 꾸준히 출전한 셈이다. 김병지는 최다 출 전 외에도 타이틀이 많다. 리그 최초 골 키퍼 필드골(1년 10월 포항전), 13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2004~200년), 13경기 연속 선발 출장(2003~200 년) 등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실력과 체력이 없었다면 도전 불가능 한 수치였다. 30대만 되면 노장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출전 횟수가 줄어들고 종 국에는 은퇴를 맞이하는 것이 한국 축 구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버텼다. 술, 담배는 입에 대지도 않고 늘 kg의 체중을 유지한다. 최고 참임에도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한다. 덕 분에 불혹이 넘은 나이에 20대 못지않은 기량을 유지한다. 지난해 전 경기에 출전한 그는 연말 프로축구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노장은 살아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 00경기에 다다랐지만 여기가 끝은 아니다. 종착역은 누구도 모른다. 다음 이정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갈 뿐이다. 그의 존재 자체는 K리그의 자랑이자 후 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서동영 기자 mentis@

2 2 중고축구 Youth 추계고교연맹전 내달 일 개막 추계고교연맹전이 월 일 경남 합천에서 개막한다. 저학년(1~2학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페스티벌 대회로 전국대회 연 2회 참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는 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팀은 수원공고. 201년 월 24일 금요일 제천은 약속의 땅 우승 장담 능곡중 추계연맹전 정상 4강 좋은 추억 FW 최민규 신지우-MF 문민성 올해도 우리가 주인공 한목소리 능곡중에 충북 제천시는 기분 좋은 곳이다. 2013년 추계연맹전 정상을 밟으며 창단 후 첫 전 국대회 우승을 이룬 곳이 제천. 지난해에도 추계 연맹전 4강에 올랐고, 중등리그 왕중왕전 1강 을 일궜다. 이달 말 시작되는 올시즌 추계연맹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제천행을 앞둔 능곡 중은 좋은 기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최민규(1) 신지우(1 이상 FW) 문민성 (1 MF), 2000년생 동갑내기 3인방의 의지는 조 금 더 뜨겁다. 2013년과 지난해 팀의 좋은 성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월 현재 능곡중을 경기1권역 최다득점 (11경기 4득점) 팀에 올린 기세로 제천에서도 주 연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14년 창단한 능곡중 축구부는 연륜이 오래 된 편은 아니다. 하지만 프로 선수 배출은 전통 명문팀들이 부럽지 않다. 김재성(서울이랜드FC)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안 상현(대전 시티즌) 권용현(수원FC) 등이 K리그 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김재성은 2010 남아공월드컵 무대를 밟 았고 김민태는 내년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멤버다. 그밖에 광주 유니버 시아드 대표 문준호(용인대)와 아주대 김덕중 등 미래의 스타들도 많다. 이들 모두는 허기수(0) 능곡중 감독의 가르침 을 받았다. 울산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허 감 독은 은퇴 1년 후인 14년 신생팀 능곡중 코치 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고향의 꿈나무 후배들을 가르치게 된 김포 풍무초 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최민규 는 지난해까지 미드필더로 뛰다 올시즌 공격수로 변신했다.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 수 였다. 리그에 서만 10경기 22골을 몰아쳤다.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꾸준함도 선보였다. 작은 키(1cm)를 상쇄하는 정교한 발기술로 거구의 상대 수비수 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최민규는 지난해 부 상으로 후반기를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다를 것 이라고 자신했다. 신지우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신지우는 신 용산초 졸업 후 몇 차례 전학 끝에 축구를 그만 두기도 했다. 지난해 능곡중에서 새출발했지만 전학에 따른 출전금지로 추계연맹전에 결장했다.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들었던 그가 올해 날개를 활짝 폈다. 리그 경기 14골로 부활을 알린 신지 우는 축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뛴다 고 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문민성은 탄탄한 수비와 정 확한 패스로 권역 득점 1위 최민규와 3위 신지우 를 지원한다. 최민규와 신지우가 민성이의 발끝 그는 1년 후 감독 지휘봉을 건네받았다. 그리고 올해 감독 부임 20주년을 맞았다. 지금은 다들 프로 선수가 됐지만 중학생 때만 해도 체격이 작고 힘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았던 제자들입니다. 재성이와 무열이가 그랬고, 민태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도 다들 고교 진학 후 키가 크면서 힘이 붙더군요. 허 감독은 사령탑에 오른 뒤 체력 훈련을 줄이 고 기본기 훈련에 집중했다. 한창 클 시기에 지나 친 체력 운동은 되레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 친다고 판단했다. 제자들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더 큰 확신을 가졌다. 여름 전국대회를 앞두고 체 력 훈련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시 간을 기본기 다지기에 열중한다. 또 한 가지 허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의 심리 상태다. 그는 중학생 때가 한창 예 에서 골이 시작된다 고 입을 맞추자 문민성은 공 격진의 결정력 덕분 이라며 겸손해했다. 능곡에서 태어나 능곡초를 나온 능곡의 아들 문민성은 지 난해까진 후보 선수였다 며 이번 추계연맹전에 선 주전 선수로서 꼭 우승하겠다 고 전했다. 골키퍼 (홍)진영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민규가 임시로 완장을 차게 됐는데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요. (신지우 문민성) 원래 제가 까불대는 성 사춘기 선수들 흔들리는 마음 잡아줘야 인터뷰 허 기 수 능곡중 감독 20년간 고향팀 지휘봉 김 재 성 고 무열 등 배 출 체력보다 기본기 강조 능곡중의 추계연맹전 우승을 꿈꾸며 뭉친 3인방 신지우-최민규-문민성(왼쪽부터). 민할 시기 라며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은 축구 이 외의 것에 관심이 커진다 고 말했다. 신입생이 들 어온 뒤 학부모에게 가장 먼저 부탁하는 부분도 아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 꼭 연락을 달라 는 것이다. 아이들과 개인 면담을 하면 큰 고민 없이 운 동을 그만 두겠다 고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럴 때면 너는 왜 축구를 하고 싶었느냐 고 초심을 떠올리도록 해요. 그러면 대부분 마음을 다잡고 열성을 되찾더군요. 당근 도 잊지 않는다. 허 감독은 저 때가 한창 놀고 싶은 나이 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외출 시간 을 주고 있다. 선수들은 주로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푼다. 1학년들에겐 긴 머리카 락도 허락했다. 능곡중은 지난 2013년 추계연맹전 정상에 오 르며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그때의 기쁨에 버금가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낙 후된 인조잔디가 새 것으로 교체되는 것. 허 감독 은 이번 추계연맹전에 참가할 동안 새 인조잔디 가 깔릴 예정 이라며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 고 밝 게 웃었다. 고양=박재림 기자 격이라 주장다운 모습을 보이기 힘든데 다들 잘 따라줘서 고마워요. 지우와 민성이, 그리고 다른 동료들 모두와 힘을 합쳐 우승에 도전하겠습니 다. (최민규) 능곡중은 다음달 1일과 2일 각각 경기 오산중 과 경수FC 1세 이하(U-1)팀을 상대로 추계연 맹전 조별리그를 치른다. 고양=박재림 기자 작지만 투지 있는 권용현 워낙 성실해서 성공 예감 능곡중 출신 최고 스타는 김재성이다. 능곡중 선수들은 숙소에 걸린 김재성 선 배의 남아공월드컵 대표 유니폼을 보며 큰 꿈을 키운다. 허기수 감독도 재성이는 능곡중의 자랑이지 라며 껄껄 웃는다. 그에 못지않은 각별한 제자가 있으니 K리그 챌린지에서 활약 중인 권용현이다. 능곡중 2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권용현 은 고2 때 축구화를 신은 허 감독처럼 선 수 생활의 시작이 늦었다. 허 감독이 너 는 성실하니 늦은 출발에도 꼭 성공할 거 다 라고 어깨를 두드린 제자는 내셔널리 그를 거쳐 수원FC에 둥지를 틀며 프로 선 수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챌린지 선수 중 유일하게 전경 기 출장 기록을 세운 권용현은 올해도 수 원FC 주축으로 활약 중. 허 감독은 작은 체구에도 투지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그때와 똑같다 며 박수를 보냈다. 박재림 기자 프로선수 꿈 이뤄 형과 함께 뛸래요 둔촌중 골 넣는 수비수 전병건 둔촌중이 신천중 전 연패 사슬을 끊었 다. 이정운 감독이 이 끄는 둔촌중은 지난 1일 중등리그 서울 강동 권역 신천중과 의 맞대결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3 월 14일 0-2 패배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신천중에 승리를 내준 둔촌중이었지만 이날은 골 넣는 수비수 전병건(1 사진) 의 맹활약에 크게 웃었다. 전병건은 지난 3월 첫 맞대결 당시 부 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깁스를 한 채 응원석에서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 었다. 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이날 더 열심히 뛰었다. 전반 분 만에 박진우 의 코너킥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 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리그 4호골. 이 정운 감독은 신천중전에선 항상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는데 오늘은 병건이가 중 요한 골을 넣었다 고 칭찬했다. 중앙 수비수로서 본업 도 잊지 않았 다. 전반 막판 상대의 슛을 막으려다 굴 절된 공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후반 30분 교체될 때 까지 포백라인을 이끌며 신천중 공격을 틀어막았다. 전병건은 자책골이 되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 고 웃은 뒤 무 실점 경기를 한 것이 골을 넣은 것보다 더 기쁘다 고 전했다. 전병건은 살 많은 친형 덕분에 축구 를 시작했다. 동생의 마음에 꿈을 심어 준 형은 올시즌 K리그 신인 전병수(강원 FC). 전병건은 형이 동북고에서 뛰는 모 습을 보면서 성내초 학년 때 축구 선수 가 되기로 결심했다 며 프로 선수가 된 형이 정말 자랑스럽다 고 으쓱했다. 지난겨울에도 형과 함께 운동을 했 어요. 언젠가 프로팀에서 같이 뛰길 꿈 꾸고 있습니다. 저는 수비수니까 골을 막고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볼 수 있는 형은 골을 넣어 둘이서 승리 를 합작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둔촌중은 다음달 1일 추계연맹전 조 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초 춘계연 맹전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본 팀 도, 부상 후유증으로 제 플레이를 펼치 지 못한 전병건도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박재림 기자 jamie@

3 201년 월 24일 금요일 중경고 서울시장기 우승 3 중경고가 지난 1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중랑FC U-1과의 서울시장기 결승전 리턴매치에서 이기고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중랑에 패했던 중경고는 이날 김선우와 임진석의 골로 2-1 승리, 설욕에 성공했다. 중고축구 Youth 아쉬움 많았던 2년 올핸 신바람 골행진 권역 득점 1위 중동중 강형민 지난 200년, 아 홉살 소년 강형민은 대동초 운동장에서 열린 초등리그를 보 고 있었다. 어찌나 몰입했던지 누군가 다가오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홍석민 대동초 코치는 축구를 좋아한다는 꼬 마팬에게 공을 던져주며 놀라고 했다. 볼을 차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홍 코치는 강경수 대동초 감독에게 강형 민을 추천했고, 축구부 훈련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것을 본 강 감독도 전학을 권 유했다. 그들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대동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강형민 은 고학년이 되자 각종 대회 득점왕을 휩쓸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골 결정 력으로 상대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2013년 중동중 진학 이후 다소 부침 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발가락 골 절로 고생했다. 올해는 다르다. 강형민 은 앞선 두 해의 아쉬움을 모두 만회하 려는 듯 무섭게 치고 오르는 중이다. 지 난 3월 21일 중등리그 서울강동 권역 FOS 1세 이하(U-1) 팀과의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11-0 대승을 이끌더니 4월 중순부터 월 말까진 4경기 연속골 을 기록하는 꾸준함까지 보였다. 지난 1일 보인중전에도 선발 출격했 다. 이날 경기가 갖는 의미는 컸다. 중동 중은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 용 마중에 승점 3점 열세였다. 하지만 보인 중을 꺾는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단 독 1위가 가능했다. 부담이 클 법도 했지 만 권역 득점 선두는 흔들리지 않았다. 강형민은 선제골을 책임지며 올시즌 리 그에서만 1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 확한 패스로 추가골까지 도왔다. 2-0 승리를 거둔 김영진 감독은 우승을 향 한 최대 고비를 넘었다 고 기뻐한 뒤 제 자의 탁월한 골 감각에 엄지를 세웠다. 활동력과 슈팅이 장점이지만 볼을 세 밀히 다루는 부분에선 모자람이 많습니 다. 더 발전해서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공격수가 되고 싶어요. 다가올 금강대기 에서도 동료들의 도움을 잘 살려 많은 골을 넣겠습니다. 아홉살 꼬마 축구팬에서 년 만에 중 학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강형민의 미 래가 기대된다. 박재림 기자 jamie@ 또 축구부 해체설 경남정보고 왜 이러나 최근 교내외에 운동부 존폐 설문 학교 측 교묘한 해체 수순 의혹 선수단 학부모, 교장 처사에 분통 경남 진주의 축구 명문 경남정보고가 해체 위 기에 처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축구부 해체설에 마음고생 하던 최을두(1)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과 선수 학부모들은 교묘하게 해체 수순을 밟는 듯한 학교의 처사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경남정보고 총동문회와 교직원,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문지가 나돌았다. 축 구부와 씨름부 운영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서문 아래 운동부 존폐에 관한 설문이 이 어졌다. 이 설문지는 운동부 학생들에겐 전달되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부 선수단이 들끓었다. 최 감독은 전국대 회를 앞둔 시점에서 이런 설문조사를 한다는 것 이 이해되지 않는다 고 했다. 당시 경남정보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조별리그 1차전(24일)을 앞두고 있었다. 최 감독은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 에게 힘을 북돋아주진 못할망정 사기를 빼앗는 처사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학교 측에 맞섰다. 지 난해 3월 부임한 교장이 축구부 해체를 지속적으 로 추진해 체육부장, 축구부 코칭스태프 및 학부 모들과 갈등을 일으켰다는 게 골자였다. 특히 성 명서엔 축구부 선수들의 낮은 학업 성적 때문에 일반 고교 클럽팀과 프로 산하팀 전국대회 분리 왜? 지원 탄탄 프로 산하팀 초강세 우승 쏠림 현상 타개책 고교축구 여름 전국대회가 막을 올렸다. 지난 1일 제주에서 개막한 백록기를 시작으로 대통령 금배(22일 전남 영광), 청룡기(23일 경남 김해)가 진행 중이고, 문화체육부장관배(24일 경남 진주), K리그 U-1 챔피언십(2일 경북 포항 이상 개막 일 및 장소)이 차례로 열린다. 예년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프로 산하 팀과 일반 학교 및 클럽팀의 분리 참가다. 지난 1 월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K리그 U-1 챔피언십이 신설됐다. 학원과 일반 클럽팀 은 기존에 예정되었던 백록기 대통령금배 청룡기 문체부장관배에 참가하고, 프로 산하팀들은 K 리그 U-1 챔피언십을 통해 자웅을 겨룬다. 최근 1년 반 사이 프로 산하팀이 전국대회를 휩쓸면서 고교축구의 분리 시행이 구체화됐다. 일반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 는 교장의 운동부 비 하 발언이 소개돼 충격을 던졌다. 교장은 내년 퇴 임 전까지 축구부만큼은 반드시 정리하겠다 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 감독은 교장이 축구부 신입생 및 전 학 희망 학생들의 길까지 가로막았다고 성토했 다. 해체설의 영향으로 올해 신입생이 12명에서 명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지난 3월과 월 총 4명 의 전학 희망자들을 학교 측에서 거절했다는 것. 최 감독은 교장은 지난해부터 수시로 신입생을 받지 않으면 축구부는 자연스럽게 해체될 것 이라 프로 산하팀들은 이 기간 열린 총 1개 대회에서 11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고등리그 전기 왕중왕전 결승에선 울산 현대 1세 이하(U-1) 팀 현대고가 전남 드래곤즈 U-1 광양제철고와 의 프로 산하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왕 좌에 등극했다. 올시즌 고등리그에 참가 중인 11개 팀 중 프 로 산하팀은 22개. 나머지 14개 팀이 일반 학교 및 클럽팀이다. 학원과 일반 클럽이 구성원의 대 부분을 차지함에도 수원공고(2014년 왕중왕전) 언남고(2014년 춘계연맹전) 중경고(2014년 금강 대기) 중랑FC U-1(201년 춘계연맹전)을 제외 하곤 우승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학원과 일반 클럽 지도자들은 선수 스카우트 경쟁에서 프로 산하팀에게 뒤지기 때문 이라 항 고 얘기해왔다 며 분통을 터트렸다. 가장 걱정되는 건 선수들이다. 최 감독은 뒤숭 숭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며 이럴 때일수록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힘을 보여주자고 독려해왔는데 또 이 런 일이 터지니 막막할 뿐 이라고 한숨을 내쉬었 다. 경남정보고 축구부는 약 100만원의 예산을 올해부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감 독과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팀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특히 최 감독은 올 초 모교이자 K리그 경남 변한다. K리그 구단이 운영하는 프로 산하팀들 은 선수 학부모의 부담이 적고, 우선지명 제도가 있어 프로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한 중학 교 감독은 성적이 조금 났다 싶으면 거의 모든 학 부모들이 자녀의 프로 산하팀 진학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지난 월과 월에 걸쳐 수원JS컵에 참가한 U-1 대표팀 명단을 봐도 대부분이 프로 산하팀 소속이다. 일반 학원팀 선수는 김정환 박한빈(이 상 신갈고) 김대원(보인고) 임민혁(수원공고) 원두 재(운호고) 뿐이었다. 올시즌 학원팀으론 유일하 게 왕중왕전 4강에 오른 언남고 정종선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실력은 프로 산하 선수들이 훨씬 좋을 수밖에 없다 고 인정했다. 지난해 왕중왕전 정상에 오른 이학종 수원공고 감독의 평가도 다 지난 2월 춘계연맹 전에 출전한 경남 정보고 선수들. FC 1세 이하(U-1) 팀인 진주고 사령탑 제의까 지 거절하고 제자들 곁을 지키고 있다. 선수들도 지난 2월 춘계고교연맹전 강을 일군 뒤 페어플 레이상을 수상하며 분투 중이다. 주장 박찬호(1)와 정정용(1)은 올 춘계연맹 전을 앞두고 1학년 때 좋은 성적으로 학교에 플 래카드가 두 번이나 걸렸다. 올해에도 좋은 성적 을 거둬 전교생 앞에서 박수를 받고 싶다 고 소망 을 전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선 기적의 우 승을 차지해도 환영 행사는 없을 전망이다. 박재림 기자 jamie@ 르지 않았다. 선수들의 대학 진학에 있어 전국대회 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학원팀 지도 자들과 학부모들이 발벗고 나서면서 고교 대회 의 분리 개최가 성사됐다. 특히 한국축구인노동 조합을 구심점으로 한 여론몰이가 프로연맹 이 사회의 양보를 얻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바뀐 조건에서 전국대회를 치르게 된 학원팀 지도자들의 얼굴에 미소가 늘었다. 최근 3년 간 전국대회 우승이 없었던 한 수도권 팀의 감독은 프로 산하팀들이 빠지면서 정상 탈환의 기대감 도 커졌다 고 반겼다. 또 다른 감독도 우리팀이 우승권은 아니지만 입시에 필요한 강 이상 성적 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 기대했다. 박재림 기자 jamie@

4 4 실업축구 Amateur N리그 인증샷 아이스크림 선물 실업연맹이 매 라운드 내셔널리그 인증샷 이벤트 를 연다. 내셔널리그 경기장을 찾아 관람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이름, 연락처, 주소와 함께 hanmail.net)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상품으로 준다. 201년 월 24일 금요일 K3 득점왕 N리그 강타 화성 출신 공격수 김형필 경주 이적 첫경기 해트트릭 10골 이상 목표로 뛰겠다 K3리그 득점왕 출신 김형필(2 FW 사진)이 내셔널리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김형필의 합류로 내 셔널리그 선두 독주 중 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더 세졌다. 경 주는 지난 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 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창원시청을 -1 로 대파했다. 승 4무, 무패 기록을 12경 기까지 늘렸다. 같은 날 천안시청과 비긴 2위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승점 차를 점으로 벌렸다. 화려한 화력쇼의 주역은 내셔널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형필이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K3리그 화성FC를 구 독 신 청 광 고 문 의 떠나 경주에 입단했다. 해트트릭을 기록 하며 100점짜리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2분 머리로 선제골, 후반 30분 오른발 로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머리 로 쐐기골까지 넣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화성에서 뛰던 김 형필은 지난 월 초 소집 해제됐다. 제대 일이 다가오자 여러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팀들이 대다수였고 그 중에는 K리그 챌린지 팀도 섞여 있었 다. 고민이 생겼다. 프로는 다시 한 번 도 전해보고 싶은 무대였다. 김형필은 전남 드래곤즈(2011~2012년)와 부산 아이 파크(2012)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하지 만 3년 동안 1경기 3득점에 그쳤다. 이 후 화성에서 팀 우승과 득점왕까지 차지 하며 골 감각과 자신감을 회복했다. 고 심 끝에 프로에 대한 미련은 접었다. 김 형필은 프로에서 주전으로 뛰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또 경주가 가 장 먼저 제의를 해줬기 때문에 마음을 내셔널리그로 돌렸다 고 말했다. 하지만 김형필이 내셔널리그에서 통 할지는 미지수였다. 이미 K3리그를 발 판으로 내셔널리그에 진출했지만 실패 를 맛본 선수가 여럿 있었다. 내셔널리그 한 관계자는 내셔널리그에서 파괴력 있 는 모습을 보여주긴 힘들 것 이라고 예 상했다. 오판이었다. 김형필은 첫 경기 부터 3골을 몰아치며 골 감각을 뽐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 그런 지 좋은 패스가 잘 들어와 쉽게 골을 넣 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골잡이답게 앞으로 목표도 골 로 잡았다. 김형필은 부족하지만 저를 불러준 팀에 골로 보답 하겠다 며 동료들과 더 호 흡을 맞추다 보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다. 개인적인 욕심이지 만 10골 이상 넣고 싶다 고 말했다. 이민성 기자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정성훈(맨 왼쪽)이 지난 1일 김해시청 데뷔전을 치렀다. K리거들의 가세로 내셔널리그 후반기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출신 이적생들 순위 경쟁 변수될까 명 N리그 1차 추가 등록 경주는 첫 경기부터 재미 정성훈 등 향후 활약 관심 지난 1일 내셔널리그 이적 시장이 활 짝 열렸다. 각 팀은 기다렸다는 듯 새 식구를 데려왔다. 지난 13일까지였던 1차 추가 등록을 마친 선수는 총 14 명. 이중 프로 무대에서 온 선수들은 명이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울산 현 대미포조선, 천안시청, 김해시청이 프 로 출신 선수들로 전력을 보강했다. 명은 지난 1~1일에 열린 후반기 첫 이민성의 축구구절절 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 학교에서 축구부를 만들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정식 축구부는 아니었고 축구 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모아 방과 후 수업을 하는 식이었다. 반마다 3명씩 가입을 받았다. 축구 선수가 꿈이어서 손을 번쩍 들 었다. 나 같은 친구들이 여섯은 더 있 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희비가 엇갈 렸다. 내 주먹을 원망했다. 4학년 올라 갈 때 장래희망란에 축구선수를 적지 않았다. 그렇다고 슬프진 않았다. 장 라운드에 일제히 선발 출전했다. 윗물 의 저력을 보여줬을까 아니면 쓴 입맛 을 다셔야 했을까. 희비가 엇갈렸다. 프로 이적생을 투입해 기대에 부풀 었던 4팀 중 쏠쏠한 재미를 본 건 선 두 경주 한수원뿐이었다. 경주는 K리 그 클래식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 에서 각각 박희성( 2 DF ) 과 정재혁 (22 MF)을 영입했다. 특히 K리그에서 100경기 가까이 뛴 풀백 박희성은 1 일 창원시청전에서 전반 2분 선제골 을 도우며 데뷔전을 -1 대승으로 마 쳤다. 경주는 무패(승 4무) 선두를 달 리며 흐뭇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경주를 쫓는 2위 울산(승점 1)은 모두 웃으며 끝났으면 패자부활전 청춘FC 에 박수를 래희망이야 손바닥 뒤집듯 휙휙 바꾸 는 초등학생이었으니. 하지만 몇 년 동 안 죽어라 축구만 해왔는데 축구를 못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KBS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 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은 축구판 미생 으로 불린다. 가위바위보로 축구 선수의 꿈을 접은 초등학생의 사연은 콧방귀도 아까울 정도로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소개된다. 재기를 꿈꾸는 선 수들의 표정은 예능인지 다큐멘터리인 지 헷갈릴 정도로 진지하다. 오랜 프로 생활을 거치고 국가대표 까지 지낸 선수는 화려한 조명 아래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지만 청춘FC에 올시즌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K리그 11경기를 뛴 정서운(22 FW)을 불러들 였다. 1일 천안시청전에 곧바로 투입 했지만 승리를 안겨다 주진 못했다. 울 산은 전반 3분 한건용의 골로 앞서갔 으나 뒷심이 부족했는지 후반 44분 천 안 신현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 를 마쳤다. 상대였던 천안도 대구FC 을 기록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성 훈(3)을 1일 목포시청전에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기 무 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김해는 후반기 첫 경기 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4분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여전히 각 팀은 물밑에서 바쁘게 움 직이며 31일 끝나는 이적 시장을 살피 에서 뛰던 김흥일( 23 FW ) 을 선발 출 고 있다. 프로 출신 선수들이 무조건 전시켰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해 아쉬 움을 남기긴 마찬가지였다. 세 팀과 달리 김해시청은 승점 구경 도 못 했다. 김해는 지난해 고양HiFC 에서 경기를 뛴 이훈(24 DF)을 데려 승리를 가져다주는 건 아니지만 검증 받은 선수들이라 내셔널리그 팀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프로 출신 선 수들이 후반기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여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왔다. 또 K리그 20경기 골 24도움 듯싶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나온 것처럼 쓸쓸히 축구화를 벗는 선 수들도 많다. 특히 K3리그와 대학교 선수들이 축구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 에 갇힌 모습을 종종 본다. 부모에게 등록금이 부담될까 봐 다 른 길을 선택한 대학 선수도 있었고, 부상을 당한 뒤 수술비와 입원비를 감 당할 수 없어 그만뒀다는 경우도 들었 다. 한 선수는 경기 중 유니폼이 찢어 져 새로 사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부 터 뱉었다. 당장 몇 만 원이 급할 정도로 어려 운 선수들도 있다. K3리그는 고정 급 여 없이 승리 수당만 받는데 수당이 고 작 10만 원 정도인 곳도 있다. 한 달에 4번 치르는 경기에서 다 이긴다 해도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40~0만 원. 경기가 없는 달은 빈털터리. 누가 이들 에게 축구 실패자라고 돌을 던질 수 있을까. 가슴 속 응어리를 지닌 선수들에게 청춘FC가 큰 판을 벌여줬다. 이을용 청주대 코치와 공동 감독을 맡은 안정 환 해설위원은 축구인으로서 진중한 모습으로 상처받은 후배들에게 다가 갔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 즈음엔 모두 함 박웃음을 지으며 예능다운 모습으로 매듭짓길. 진심으로 청춘FC를 응원한 다. footballee@

5 201년 월 24일 금요일 선수 부족에 시달리던 K3리그 서울FC마르티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1명을 새로 등록했다. 마르티스는 현재 1경기 전패(2득점 240실점)로 최하 위다. 몇몇 경기에서 선발 명단을 못채워 최근 승점 삭감 징계를 받기도 했다. 실업축구 Amateur K3 마르티스 무려 1명 영입 지난해 꼴찌 다음엔 골 세리머니 해도 미워 마세요 올해는 복병 용인시청 위 약체의 반란 올해 지휘봉 김종필 감독 선수들 경험만 더 쌓으면 휴식기를 끝낸 내셔널 리그가 지난 1~1일 12 라운드 경기로 후반기 문 을 열었다. 올시즌 내셔널 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용 인시청 김종 필( 4 사진) 감독은 반환점을 돌며 전반기 성적은 예 상했던 만큼 나왔다 고 말했다. 1일 대 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우승 후보 대전 코레일과의 경기를 2-1로 이긴 용인은 현 재 4승 무 3패로 위에 자리잡았다. 약 체의 반란이 시작됐다. 김종필 감독은 학원 축구계에서는 베테 랑 지도자다. 학성중과 학성고에서 지도 자 생활을 했고 200년부터 지난해까지 동국대를 지도하며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동국대가 대학 강호로 평가받 을 즈음 김 감독은 안주 대신 도전을 선택 했다. 지난해 꼴찌팀이었던 용인의 지휘봉 을 잡았다. 새살림을 꾸리는 건 벅찼다. 선수를 모 으는 게 보물찾기처럼 어려웠다. 선수들은 꼴찌팀 타이틀 앞에 주춤했다. 김 감독은 일부 원하는 선수들이 K리그 챌린지로 가거나 내셔널리그 강팀에 들어가 꽤 애를 먹었다 고 말했다. 결국 공개테스트를 열 어 빈자리를 메웠다. 김 감독은 동국대 시절 내셔널리그 팀들 과 종종 연습 경기를 치를 때 해볼 만 하 다 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전에서 부 딪힌 내셔널리그는 더 단단했다. 리그 첫 경기에서 부산교통공사를 1-0으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4경기 동안 이 기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험 부족 을 원인으로 짚었 다. 자신도 선수들도 내셔널리그 무대에서 는 초보였다. 용인 선수층은 젊다. 31명 가 운데 21명이 10년 이후 태어난 선수들 이다. 김 감독은 확실히 내셔널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과 선수들이 위기 상황 에 대처하는 방법이 달랐다 고 했다. 이어 우리가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2~3번은 더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있었다 며 크게 아쉬 워했다. 경기를 치르며 경험과 함께 승점도 차곡 차곡 쌓였다. 지난 4월 2일 강릉시청전 부터 지난 1일 대전전까지 경기 무패를 달리는 중. 지난해 최하위 팀이 플레이오 프 진출권이 걸린 4위 자리를 코앞에 뒀 다. 하지만 김 감독은 차분하게 동국대를 지도하면서 마음에 드는 팀으로 만들기까 지 딱 2년이 걸렸다 며 용인도 마찬가지 로 2년 정도로 예상한다. 이 선수들이 내 년에 경험이 더 쌓이면 지금보다 더 나은 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용인시청이 대전코레일을 2-1로 꺾 은 지난 1일 대전 한밭운동장. 경기 가 끝난 뒤 일부 대전 팬들이 다짜고 짜 결승골을 넣은 용인시청 김태욱 (2 FW)에게 다가갔다. 너무한 거 아 니냐 고 말하는 팬들. 김태욱은 당황 하기는커녕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전 팬들과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 라커룸 으로 돌아갔다. 저에게는 정말 가족 같은 팀이에요. 감독님도 선수들도 팬들도. 김태욱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에서 뛰었다. 4년 동안 리그에서 만 경기 12골 도움을 기록했다. 특 히 대전이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12년 에는 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매년 팀을 옮기는 일이 빈번한 내셔널리그에 서 대전에서만 꾸준히 활약한 김태욱 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13경기 출전 1골 1도 움에 그친 김태욱은 스스로 실망했다. 팀도 김태욱에 대해 기대가 떨어졌는지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김태욱은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과감하 게 팀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마침 동국 대 시절 은사인 김종필 감독님이 용인 에 오셔서 부탁드렸다 고 말했다. 3라운드였던 지난 3월 2일 친정팀 을 용인에서 만났다. 김태욱은 후반 교 용인시청 공격수 김태욱 친청 대전 상대 결승골 몸 떠났지만 가족 같은 팀 체 투입됐지만 골을 넣진 못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지난 1일 몇 달 만에 한밭운동장을 찾았다. 홈 라커룸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4년 동안 몸 담았던 팀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었다. 동료들에게 미리 나 골 넣어 도 세리머니는 안 한다 고 일러두었다. 친정팀에 대한 예의였다. 그 순간이 다가왔다. 김태욱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 발슛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약속대로 세리머 니는 하지 않았다. 후반에도 대전의 골 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2-1로 끝난 경 기, 김태욱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를 마친 김태욱은 대전 김승희 감독 앞에서 고개를 꾸벅 숙였다. 김 감독은 별말 없이 김태욱의 어깨를 툭 하고 두드렸다. 김태욱은 김승희 감독 님이 없었다면 제가 지금까지 축구를 할 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마운 분 이라고 말했다. 김태욱은 대전전을 앞두고 머릿속 이 복잡했다. 앞으로도 묘한 기분이 들겠지만 대전은 변함없이 내게 가족 같은 팀 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의 예의는 지켰으니 다음번에는 마음 편히 골 세리머니를 하겠다. 그래도 미 워하지 말아 달라 는 깜찍한 부탁도 남겼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웃다가 울상된 대전 코레일 자만 누르고 결정력 높이자 자만심 경계, 골 결정력 향상. 대전 코레일 김승희(사진) 감독이 내셔 널리그 후반기를 맞이하며 두 가지 목표 를 내세웠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용인시청전부터 김 감독의 우려 가 경기장에서 드러났다. 대전은 골문 앞 에서 쩔쩔맸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 는 데 그쳤다. 한 발 더 뛴 용인에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대전은 지난 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에 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 이하의 전반기( 위) 성적표를 받은 대전의 축 처진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모기업 본사에서는 축하 연을 열었고, 다음 시즌 선수들의 연봉과 승리 수당 인상 등의 이야기도 흘러나와 팀 분위기는 한껏 올라가 있었다. 하지만 김승희 감독은 들뜬 분위기를 냉정히 바라봤다. 선수권대회 우승이 오 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뼈아 픈 경험이 있다. 2013년에도 대전은 선수 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플레이오 프에 2위로 진출했지만 3위로 올라온 경 주 한수원에 덜컥 덜미를 잡혔다. 선수권 대회 우승의 후유증이 있었다. 김 감독은 우승 후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없애야 한 다 고 말했다. 올해는 상황이 더 안 좋다. 지난해 정규리그를 1위 로 마쳤다. 하지만 올해 는 4승 4무 4패로 위. 울산 현대미포, 경주 한 수원과 함께 3강으로 꼽혔지만 체면이 말이 아니다. 1승이 급한데 용인전에서 패해 4위 플레이오프 진출권 과 또 한 걸음 멀어졌다. 김 감독의 두 번째 고민은 골 결정력이 다. 대전은 현재까지 1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경기당 한 골을 겨우 넘는 수준이 다.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지난 4월 강릉시 청전(2-0 승)과 김해시청전(4-0 승) 뿐이 다. 김 감독은 올시즌 전체적으로 마무리 가 미흡했던 경기가 많았다 고 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이준엽을 다시 데려 왔지만 큰 기대를 하긴 힘들다. 이준엽은 2012년 인천 시절 코레일의 우승 멤버다. 이후 K리그 챌린지 강원FC에 입단했지만 한 골에 그쳤다. 내셔널리그에서도 썩 좋 은 활약을 펼친 건 아니다. 2012년 인천과 지난해 강릉시청을 합쳐도 한 골밖에 못 넣었다. 지난달까지만해도 잔칫집 분위기였던 대전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전=이민성 기자 footballee@

6 여자축구 Women 동아시안컵 대표팀 2일 출국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여자대표팀이 오는 2일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캐나다 여자월드컵 1강 멤버가 주축이 된 대표팀은 지난 2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 터에 모여 발을 맞춰왔다. 대표팀은 중국(1일), 일본(4일), 북한(일)을 상대한다. 201년 월 24일 금요일 팬들 높아진 기대, 채찍 피하지 않겠다 속타는 사령탑 윤덕여호 2기 출범 내달 동아시안컵 출격 월드컵멤버 주축 새얼굴도 가세 1강 환희 잊고 다시 기틀 마련 채찍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2기 출범을 공식 선언한 윤덕여(4 사진) 여 자대표팀 감독의 일성에는 더욱 험난해질 여 정을 이겨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1일 동아시안컵(월 1~일 중국 우한)에 나설 23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 원회의 결정을 통해 윤덕여 감독과 재계약했 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년 월 말까 지 약 2년이다. 201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1강 진출을 이룬 윤 감독은 월드컵 이 끝난 직후인 지난 월 말 계약이 만료됐다. 공식 발표는 늦어졌지만 이미 준비는 하고 있었다. 월드컵 직후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 4명을 추렸고 WK리그 경기장을 돌아다니 며 해당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했다. 그래서 대회 최종 명단을 재계약과 동시에 발표할 수 있었다. 윤 감독은 월드컵이 끝났지만 다시 또 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이라며 모든 것을 내 려놓아야 한다. 지난 월드컵은 추억으로 담 아두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축구계에 와서 나름대로 혼신을 다해 목표를 이뤘기 때문이 다. 하지만 팬들의 눈은 점점 높아질 것 이라 며 채찍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틀 마련에 매진 하겠다 고 다짐했다. 현재 윤 감독이 처한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난 2012년 말 처음 여자대표팀을 맡았던 때보다 더 여유가 없다. 당장 동아시안컵이 문 제다. 월드컵 준우승국 일본을 비롯해 중국, 북한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강호다. 이들을 상대로 월드컵 1강을 통해 높아진 주위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2년이라는 계약기간도 애매하다. 201 프 랑스 여자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1년 앞두 고 다시 계약해야 한다. 바꿔 말해 내년 201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 여부가 중요해 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 픽 티켓은, 장이 주어진 월드컵과 달리 단 2 장이다. 윤 감독은 그래서 월드컵 이후 큰 변화보다 는 점진적인 개혁을 택했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에는 기존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윤 사랑(GK), 손윤희(MF), 김상은(MF), 서현숙 (DF), 장슬기(FW)등 새 얼굴이 포함됐다. 지소연과 박은선이 빠지면서 공격력 약화 가 우려되지만 윤 감독은 장슬기와 김상은에 게 기대를 품고 있다. 그는 장슬기는 광주 유 니버시아드에서 잘했고 김상은은 스피드와 돌파력이 뛰어나다. 좋은 컨디션만 이어간다 면 공격라인에 걱정은 없다 고 밝혔다. 물론 둘은 각각 A매치 경험이 경기, 경기 김상은 제2 강유미 될까 크로스 올린 선수가 (김)상은이지? 지난 일 WK리그 이 천 대교-인천 현대제철 의 라이벌전이 열린 이천 종합운동장. 후반 3분 이은지의 추가골이 터지 며 대교가 3-1로 승리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이때 윤덕여 대표팀 감 독은 옆에 있는 김범수 골키퍼 코치와 김은정 코치에게 골 장면을 거듭 확인했다.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올린 공격수 김상은(24 이 천 대교 사진)에 관한 것이었다. 일주일 뒤 김상은은 윤덕여 감독이 직접 발 표한 동아시안컵(월 1~일) 여자대표팀 23 명 명단에 포함됐다. 그의 마지막 대표 발탁 이 2013년 동아시안컵이었으니 딱 2년 만의 태극 마크다. 기존 월드컵 멤버가 주축이 된 이번 대표팀 에서 김상은을 비롯해 윤사랑, 서현숙, 손윤 희, 장슬기 등 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윤 덕여 감독은 이중 김상은을 언급하며 스피드 가 있고 돌파력이 좋다 며 기대했다. 김상은은 대표 발탁에 의아해했다.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발표 전날 우리팀 박남열 감독님이 저녁 팀 미팅에서 전해주셨 는데 믿기지 않았다. 감독님이 얘를 대체 왜 뽑은 거냐 며 놀리시더라 고 덧붙였다. 스스 밖에 되지 않는다. 손윤희도 1경기뿐이다. 기 존 전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새로운 전력을 육 성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게 됐다. 만만치 않 WK리그 맹활약으로 대표 발탁 모든 것 쏟아붓겠다 당찬 각오 로 아직 대표팀에 들어가기엔 부족하다 여기 고 있었다. 윤 감독이 현대제철전을 관전했다 는 사실조차 몰랐기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최근 김상은은 쾌조의 상승세다. 현대제철전 도움에 이어 지난 13일 서울시청과의 경기(2-0 대교 승)에서 2골을 터트린 데 이어 20일 부산 상무전(4-0 승)에 서도 골을 터뜨렸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골 도 못 넣었던 전반기와는 영 딴판이다. 윤덕여 감독은 김상은의 몸놀림을 직접 눈 으로 확인했다. 그의 발탁은 WK리그에서 좋 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뜻 이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효과를 본 적이 있다. 캐나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강유미가 은 상황에서 다시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윤덕여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서동영 기자 mentis@ 그랬다. 강유미는 W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 탕으로 월드컵 직전 대표팀에 뽑혔다. 김상은의 포지션도 강유미처럼 측면 날개 일 가능성이 높다. 윤 감독은 김상은이 제2의 강유미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사상 첫 월드 컵 1강이라는 업적에 취해 자칫 안주할 수 있는 기존 선수들에게 경쟁의 메시지도 전달 하는 의미도 있다. 관건은 자신감이다. 윤 감독은 리그에서 의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김상 은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종전엔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위축돼 가진 기량을 모두 보 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모든 것을 쏟아 붓 겠다 며 각오가 남다르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김상은이 이번엔 대표팀의 날카로운 창 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동영 기자 mentis@ 홍상현 위덕대 감독 시간이 없다 유상수 고려대 감독 선수가 없다 대학부 두 감독이 서로 다른 문제로 고심 중이다. 홍 상현(4) 위덕대 감독은 시간이 없어서, 유상수(43) 고 려대 감독은 선수가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월 일부터 1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대학부는 총 개팀이 참가한다. 대학부는 최근 가장 재미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 다는 평이다. 고려대의 창단으로 관심이 높아졌고 각 팀의 전력도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이다. 절대강자가 없 기 때문에 대회마다 우승팀이 바뀌고 있다. 올 여왕기 우승팀 위덕대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 팀 지휘봉을 잡은 홍상현 감독의 부재 속에 훈련을 해 야 했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위전(4-3 한국 승)을 마친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수장의 공백은 컸다. 그는 코 치가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그래도 내가 팀을 비운 표 시가 나더라 며 걱정했다. 이제 대회까지 겨우 2주 정도 남은 상황. 일분일초를 허투루 쓸 수 없다. 얼른 전지훈 련지인 전남 광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대회 직전까지 전력을 가다듬는다. 어려운 홍 감독의 사정을 부러워하는 이가 있다. 유 상수 고려대 감독이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에 아예 참가 조차 못한다. 대회 엔트리를 도저히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총 1명의 선수 중 U-1 여자대표팀(감독 정성천)에 명이 나 뽑혔다. 201 AFC U-1 챔피언십(월 1~2일)에 나서는 U-1 대표팀은 지난 23일부터 목포축구국제센 터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전국선수권은 여자축구 아마대회 중 가장 큰 규모 다.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대부분의 팀이 참가한다. 그 만큼 우승의 가치도 높다. 하지만 다른 이유도 아니고 대표팀에 간다는데 안 보 내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남은 10명으로 대회에 나설 수는 없다.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는 게 이럴 때는 손해로 작용했다. 유상수 감독은 어쩔 수 없다.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다치지만 않고 복귀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대표팀이 결승까지 올라가면 월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추계여 자연맹전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자칫 부상이라도 당하면 가뜩이나 선수가 부족한 고려대는 타격이 크 다. 유 감독은 추계연맹전도 참가에만 의의를 둬야 할 것 같다. 내년에 ~명 정도 신입생을 받게 되면 숨통이 트일 것 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서동영 기자 mentis@

7 201년 월 24일 금요일 지소연 영국 축구 성지 출격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이 처음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뛴다. 지소연은 월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츠카운티 레이디스와의 잉글랜드 FA 우먼스컵 결승에 출전할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날 최대 3만 4000명의 관중을 예상하고 있다. 여자축구 Women 말 안 듣는 몸, 지친 이소담 캐나다월드컵 이어 유니버시아드 출전 파김치 WK리그 복귀전 생애 첫 퇴장 몸 추스리겠다 대전 스포츠토토 이소담이 지난 13일 수원FMC전에서 상대 진영을 돌파하고 있 다. 이소담은 이날 생애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제공=프리랜서 이수진 다시 활짝 나래 편 김나래 이제야 제 플레이를 되찾고 있는 것 같아요. 인천 현대제철의 김나래( 2 MF 사 진)는 지난 20일 서울시청전(-0 승) 을 마치고 한참이 지난 후에도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사실 경기 시작 분 만에 터진 2골로 일찍 승부가 결정된 만큼 적당히 뛰어도 됐지만 김나래는 경기 내내 멈추는 일이 없었다. 부딪치 고 태클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김나래는 서울시청전에서 따이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가을을 제치 고 경기 MVP에도 뽑혔다. 골보다도 이날 보여준 그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 이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나래가 안 정감을 찾은 것 같다 며 흐뭇해했다. 김나래는 지난해 수원FMC에서 이적 후 부진했다. 팀에서는 조소현, 이세은 등에 밀렸다. 최 감독은 이전 팀에서 워낙 많은 포지션을 뛰어 자기 플레이 를 잊어버린 것 같다. 이제 다시 살아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WK리그 대전 스포츠토토 이소 담 ( 2 1 M F ) 의 얼 굴엔 미안함과 아 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다. 201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맹활 약하며 기대를 모은 이소담은 월드컵 이후 WK리그 복귀전에서 악몽을 겪 었다. 지난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MC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 료 직전 레드카드를 받았다. 패스 미 스한 공을 되찾기 위해 깊은 태클을 하다 조다솜의 얼굴을 발로 가격했다. 생애 첫 퇴장이었다. 이소담은 조다솜 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비가 와서 그라 운드가 미끄럽다보니 발이 들렸다 며 퇴장 조치에 억울해했다. 이소담은 무리를 하다 사달이 났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강행군을 거 듭했다. 월드컵 때문에 한 달여간 한 국을 떠나 있다가 지난달 24일 귀국했 지만 짐을 풀지도 못했다. 곧바로 광 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전남 목포로 내려가야 했다. 캐나 다에서 귀국한 지 겨우 이틀 뒤였다. 힘들게 대표팀이 있는 목포축구센터 에 도착했지만 몸상태는 최악이었다. 시차 적응이 덜됐고 감기몸살까지 겹 인천 현대제철 이적 후 부진 팀 적응하며 플레이 살아나 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동안 잃은 것이 컸다 U-20 여자월드컵 3위의 주역이자 늘 대표 팀 붙박이였던 그는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다. 건드리고 싶지 않은 아픈 상처를 김나 래 자신이 먼저 드러냈다. 이전에 워낙 부진해서요. 당연한 거죠. 그는 시원 하게 종전의 부진을 인정했다. 이어 지난해는 확실히 팀에서 겉도 는 느낌이었다. 2년차인 지금은 감독 님의 배려로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거 쳤다. 그래도 선발이든 교체든 가리지 않고 대회 전 경기(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2일 체코와의, 위 결정전에서 도 교체로 나와 2분간 뛴 뒤 다음날 오후 3시에 소속팀에 합류했다. 그리 고 4시간 뒤 수원FMC전에 출전했다. 무리였지만 리그 2, 3위를 다투는 중요한 경기여서 쉴 수 없었다. 당초 손종석 스포츠토토 감독은 이소담의 출전 시간을 1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2위팀과의 맞대결에서 0-0의 공방이 계속되자 미드필드에 서 경기를 풀어갈 선수가 필요했다. 후 반 시작과 동시에 이소담을 교체 투입 했고 그것이 화근이 됐다. 이소담은 손 감독에게도 미안해했 다. 감독님이 여러모로 배려해주셨는 데 기대에 못미쳤다 며 자책했다. 이소담은 이번 퇴장으로 최소한 다 음 경기인 2일 화천 KSPO전에 결장 하게 됐다. 이후 WK리그는 전국선수 권대회로 잠시 중단된 뒤 다음 달 말 에 재개된다. 이소담의 리그 복귀도 이 때나 가능하다.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쉬어야죠.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의 도치 않은 휴식을 맞게 됐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올 이소 담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동영 기자 mentis@ 의 적응했다 고 밝혔 다. 이전 소속팀에서 는 공격에 나서서 골 을 자주 터트렸지만 현대제철로 이적 후 에는 지금까지 단 골에 그치고 있다. 수원FMC에서는 제가 무리해서라도 골을 넣어야 했죠. 지금은 워낙 득점력 이 좋은 동료들이 많으니까요. 자제해 야죠. 그래도 상관없다. 오히려 요즘 축구하는 맛이 난다고 한다. 그의 말 마따나 경기장에서의 모습은 꽤나 신 나 보였다. 한동안 잊혀지는 듯 했던 김나래가 다시 날갯짓을 하고 있다. 서동영 기자 mentis@ 박은선(가 운데)이 지난 1일 이천 대교 입단식에서 서명원 단장(왼쪽), 박남열 감독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돌아온 큰별 박은선 대교에 네 번째 별을 다시 돌아왔다. 기쁨도 많이 준 곳 이지만 상처도 많이 준 무대다. 박은선 (2)은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애증 의 무대로 컴백했다. 박은선은 지난 1일 서울 봉천동 대 교타워에서 입단식을 갖고 이천 대교 유 니폼을 입었다. 서울시청 소속이던 지난 해 월 러시아 로시얀카로 떠난 지 1년 만의 WK리그 복귀다. 큰 기대를 안고 나간 해외무대였지만 실망이 컸다. 말 한마디 안 통하는 곳에 서 발목 부상으로 고생해야 했다. 결국 컨디션 저하와 부상은 캐나다 여자월드 컵에도 영향을 미쳤다. 줄곧 벤치만 지키 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2-1 승) 과 프랑스와의 1강전(0-3 패)에 나섰 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월드컵이 끝난 후 로시얀카와 계약을 해지한 박은선은 국내에 머물며 새 둥지 를 찾았다.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 았다. 개 팀 중 갈 수 있는 곳은 전 소속 팀 서울시청과 이천 대교, 수원FMC 밖 에 없었다. 나머지 구단은 2013년 박은 선의 성 정체성 문제를 제기한 감독들이 있는 곳이다. 그래도 입단이 성사된 것은 대교의 적 극적인 움직임 덕분이었다. 서명원 대교 스포츠단장이 직접 나섰다. 대교 관계자 는 박은선이 전부터 우리 팀에 호감이 있었다. 덕분에 일이 쉽게 풀렸다 고 밝 혔다. 박은선은 입단식에서 나는 행운 아 라며 좋은 팀에 입단해 기쁘다. (대 교의) 네 번째 별(우승)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가장 기뻐하는 이는 박남열 대교 감 독이다. 박 감독은 박은선의 합류로 공 격력이 한층 좋아지게 됐다 며 반겼다. 대교는 전반기 내내 부진한 공격력 탓 에 고전했다. 차연희가 무릎 십자 인대 를 다쳤고 쁘레치냐는 지난해에 비해 경 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대교는 1경 기에서 24골에 그쳤다. 1위 인천 현대제 철의 34골에 비하면 부족한 수치다. 똑 같은 실점(12골)을 했음에도 팀 순위가 1위와 3위로 갈린 것은 오로지 득점력 때문이었다. 다행히 대교는 지난 일 현대제철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3연승 을 달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은선까지 가세하면서 다시 금 우승 후보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 히 챔피언결정전 같은 단기전이나 큰 경 기에 강한 박은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물론 박은선의 몸 상태는 조금 염려스 럽다. 시즌이 반 이상 지난 지금 어느 정 도까지 몸 상태를 올릴 수 있을지 미지 수다. 박은선 스스로는 올시즌 0%, 내 년 시즌 100%의 몸을 만들겠다고 장담 했지만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봐야 정확 히 판단할 수 있다. 여기에 팀 전술 적응 도 관건이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대교라는 호랑이 에 박은선이라는 날개가 주어졌다는 평 이다. 박은선의 복귀는 올시즌 WK리그 의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됐다. 대교에서 현역 유니폼을 벗겠다고 공언한 박은선 의 향후 활약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 다. 서동영 기자 mentis@

8 K리그 K League 부천FC-CGV 상호 할인 혜택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최근 CGV 부천역점 1관에 부천FC 브랜드관을 열었다. 영 화 예매 때 부천FC 연간회원증이나 홈경기 티켓을 소지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영화 티켓을 소지할 경우 부천 홈경기 입장권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201년 월 24일 금요일 속 쓰리냐? 나도 쓰리다 동병상련의 처지다. 똑같이 주포가 빠진, 냉정하게 따지면 빼앗긴 상황. 아 쉬움을 덜기 위해서라도 이번 승부가 더 욱 중요하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이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다. 올시즌 세 번째 만남. 지난 월 2일 첫 대결에선 전북이 홈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수원에서 열린 두 번째 힘겨루기 에선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 2위간 맞대결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승점 4점인 전북이 수원에 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경기를 통해 전북은 격차를 더욱 벌린다 는 복안이다. 반면 추격자 입장인 수원 은 조금이라고 간격을 줄여 선두 등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최근 두 팀은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팀 득점력의 상당 부분을 떠맡았던 주 간절했던 심동운 맘 졸였던 리그 첫골 전 공격수가 약속이나 한 듯 해외로 빠 져나갔다. 전북은 에닝요가 떠난 데 이 어 에두를 중국 2부리그 허베이 종지로 떠나보냈다. 수원은 정대세를 일본 J리 그 시미즈 S 펄스로 이적시켰다. 시즌 중 간판 공격수의 이적은 두 팀 을 넘어 K리그 전체에 허탈함을 안겼다. 올해 초 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 는 20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다. 유력한 리 그 득점왕 후보였다. K리그 3년차 정대 세는 올시즌 21경기서 골 도움을 기 록 중이었다. 돈에 밀렸다는 사실이 더욱 뼈아팠 에두 떠난 전북-정대세 없는 수원 이빨 빠진 1 2위 2일 전주 맞대결 다. 전북은 이적료 30억 원에 2년 반 동 안 연봉 총액 100억 원에 달하는 허베이 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다. 최근 거듭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수원은 정대세의 옷자락 한 번 잡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개월 남았음에도 수원은 재계약 얘기 를 꺼낼 수 없었다. 오히려 정대세가 이 부분을 섭섭해 할 정도였다. 게다가 올시 즌 입단했던 브라질 공격수 레오가 중 국 2부리그 장시 롄성으로 이적했다. 남 은 최전방 공격수는 카이오뿐이지만 그 마저도 부상이다. 중국 옌벤FC로 임대 보낸 하태균의 복귀도 물 건너갔다. 그나마 전북은 2012년까지 전북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루이스를 재영 입했고 스페인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 를 데려와 에닝요, 에두의 빈자리를 조 금은 메웠다. 그리고 이동국이라는 무기 가 건재하다. 반면 수원은 또 다른 공격 수를 찾고 있지만 정대세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전북은 이동국을 내세워 여 전히 강력한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 수 원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전북을 상대하 기 위해 제로톱 전술이든 염기훈의 스트 라이커 전환이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을 동원해야 한다. 여기에 원정 경기라 는 점도 어려움을 더한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전북과 수 원의 맞대결은 올시즌 K리그 우승의 향 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 이다. 서동영 기자 mentis@ 올스타전에서 치열하게 공을 다투는 이동국(오른쪽)과 최철순. 올해 올스타 전은 예년과 달리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재림의 뷰티풀 게임 학창 시절, 공부는 잘하는데 농 담은 못 알아듣는 친구가 있었다. 비유법으로 던진 장난을 직설법으 로 이해했다. 그럴 때면 얘 또 진지 먹는다 고 핀잔을 주곤 했다. 물론 이어진 건 내가 뭘 먹어? 라는 듯한 의아한 표정뿐이었지만. 어쩌면 진 지함과 재미는 반비례하는 것일지 모른다. 스포츠는 정반대다. 최선을 다하 지 않은 운동 경기는 핏 이 맞지 않 은 옷을 입은 것 같은 헐렁함을 느 지하면 선수들도 열심히 뛸 수밖에 없다 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 었다.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이 올 스타전 사흘 뒤 발표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스타전이 대표팀 명단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고 선을 그었 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훗날을 위해 서라도 대충대충 뛰긴 힘들었다. 기대대로 경기는 뜨거웠다. 공식 전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분명 예 년과 달랐다. 동아시안컵 예비명단 에 이름 올린 권창훈(21 수원 삼성) 의 패기와 열정은 특히 인상적이었 다 전후반 0분 간 터진 골은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경기 내 용은 훨씬 뜨거웠다. 경기 종료 직전 골라인 통과 여부를 두고 전 선수와 관중의 시선이 주심(윤정환 울산 현 잔치상 오른 따뜻한 진지 심동 운 ( 2 사진)은 올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측면 공격수다. 201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경기 11골 4도움 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전남만 만나면 심동 운에게 당한 기억이 많아서 영입했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동운도 시즌 전 터키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나갔다.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1-0 승)에서 풀 타임을 소화한 심동운은 이어진 울산 현대전(2-4 패)에서도 선발 출전해 어시 스트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그 뒤 교체 출전과 결장 횟수가 늘었다. 기복이 심 한 편이었다. 이적 후 리그 첫 골도 자꾸 늦어졌다. FA컵 대구FC전(3-1 승)과 전 북 현대전(2-1 승)에서 한 골씩 기록했지 만 성에 차지 않았다. 그런 그가 마침내 마수걸이 득점포 를 터트렸다. 지난 11일 FC서울과의 20 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 심동운 은 후반 3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통렬한 슛에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1만000여 관중도 탄성 을 내질렀다. 심동운은 그라운드에 무 릎을 꿇고 눈물까지 보이며 감격의 세리 머니를 했다. 그동안 리그에서 골이 없어 마음고생 이 심했습니다. 오늘은 반드시 골을 넣 고 말겠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 히 감독님께서 서울전 필승을 다짐하셨 는데 선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한 보답 을 한 것 같아 기쁩니다. 심동운은 득점 과정에서 선보인 플리 플랩(Flip-flap 발 안쪽과 발등을 연 이어 사용해 수비를 제치는 기술) 에 관 해선 학창시절 때 주특기였다 며 프로 에 온 뒤론 거의 못 했는데 오늘은 워낙 컨디션이 좋아서 성공했다 며 기뻐했다. 그 말처럼 심동운은 이날 골 장면 외에 도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슛을 거푸 선 보이는 등 몸놀림이 가벼웠다. 황 감독은 심동운에 대해 의욕적인 모습이 좋았다 고 평가한 뒤 승리를 확 신할 수 있는 골을 넣었다 고 칭찬했다. 간절함이 묻어난 심동운의 플레이는 경 기감독관마저 감화(?)시켰다. 포항의 세 번째 골은 당초 서울 골키퍼 김용대 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경기 종료 30 분 뒤 심동운의 골로 정정됐다. 잃을 뻔 했던 소중한 골을 되찾은 심동운은 지 난 22일 FA컵 서울과의 리턴 매치를 끝 내고 2위 수원 삼성 추격에 힘을 보태겠 다 고 웃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박재림 기자 jamie@ 프로축구 팬 입맛 살렸다 끼게 한다. 올스타전은 이벤트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 등으로 뽑힌 선 수들 대부분은 가벼운 마음으로 그 라운드에 선다. 부상 위험이 있기 때 문에 경기는 좀처럼 치열해지지 않는 다. 점수가 많이 나건 적게 나건, 1점 승부일지라도 손바닥은 건조하다.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은 조금 달랐 다. 경기 하루 전부터 양 팀 사이 묘 한 기류가 흘렀다. 대표팀 수장이자 올스타전 팀 슈 틸리케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 은 두 팀이 한 훈련장에서 같이 준 비하는 게 어디 있으냐 며 동반 훈 련 관행을 깼다. 이에 전 대표팀 감 독이자 팀 최강희 를 맡은 최강희 전 북 현대 감독은 상대가 A매치처럼 준비하니 우리도 진지하게 임하겠 다 고 맞불을 놨다. 선수들도 비슷했다. 팀 최강희 주 장 차두리(FC서울)는 감독님이 진 대 감독)에 쏠리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선수들끼리 올스타전을 즐기되 장난스러워선 안된다는 얘기를 했 습니다. 경기는 진지하게 하고 대신 골 세리머니를 재밌게 하자고요. 최 근 K리그 위기설이 대두되는 상황 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 고 싶었습니다. 이날 1골 1도움으로 별 중의 별 로 선정된 팀 슈틸리케 주장 염기훈 (수원 삼성)의 말이다. 팀 최강희 골문을 지킨 김병지(전 남 드래곤즈)도 재밌는 장면을 만 들고 싶었지만 코칭스태프가 진지 하게 임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고 입맛을 다셨다. 슈틸리케 감독과 최 감독은 많은 관중(2만 42명) 앞에서 좋은 경기 를 했다 고 흐뭇해했다. 진지 먹은 K리그 올스타전. 팬들은 축구의 참 맛 을 느꼈다. jamie@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 월 2일 (토요일) 오후 시 서울-인천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경기 일정 월 2일 (토요일) 오후 시 고양-부천 고양종합 이제 고양에 번 선수 는 없다 신재필 뒤늦은 은퇴식 구단 첫 영구결번 영예 오후 시 울산-성남 울산문수 오후 시반 대구-강원 대구스타디움 오후 시 포항-광주 포항스틸야드 월 2일 (일요일) 오후 시 전북-수원 전주월드컵 오후 시 부산-대전 부산아시아드 오후 시 전남-제주 광양전용 K리그 클래식 순위 <24일 현재> 순위 팀 승점 승 무 패 득실차 전북 수원 전남 포항 성남 서울 인천 제주 광주 울산 부산 대전 월 2일 (일요일) 오후 시 안양-안산 안양종합 오후 시 경남-수원FC 진주종합 월 2일 (월요일) 오후 시 충주-상주 충주종합 K리그 챌린지 순위 <24일 현재> 순위 팀 승점 승 무 패 득실차 상주 대구 서울E 수원F 고양 부천 안산 경남 충주 강원 안양 지난 1일 고양 종합운동장 에서 열린 고양HiFC- 뒤셀도르프 23세 이하(U-23) 팀의 자선 경기. 전반 배해 민의 선제골이 터지자 고양 선수 전원 이 한데 모였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있 던 한 남자를 헹가래 쳤다. 내셔널리그 할렐루야 시절부터 동고 동락한 신재필(33 MF)이 주인공. 최근 은퇴를 결정한 그를 위해 준비한 동료 들의 깜짝 선물이었다. 하루 전 K리그 올스타전에서 헹가래 세리머니 를 받 은 차두리가 부럽지 않았다. 전혀 예상을 못해 깜짝 놀랐습니다. 동료들이 마지막까지 제 생각을 해줘 정말 고마워요. 젊음을 바친 팀에서 정 말 많은 추억을 얻어갑니다. 신재필은 지난 2001년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하며 고졸 신화를 꿈 꿨다. 하지만 2003년까지 단 1경기를 뛰는 데 그쳤고 경찰청을 다녀온 200 년 팀에서 방출됐다. 그때 내셔널리그 김포 할렐루야의 이영무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신재필은 2010년 수원시청 (현 수원FC)에서 보낸 1년을 제외하고 시즌 동안 11경기를 뛰며 할렐루야 의 중원을 지켰다. 200년 안산 연고 이전에 이어 2013년 프로 전환도 함께 한 그는 지난해까지 K리그 챌린지 40 경기를 소화했다. 고양과의 계약이 만료된 신재필은 올 초 라오스로 떠났다. 그곳에서 플레 잉코치로서 반 년 간 활약했다. 그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자 고양과의 인 연도 다시 시작됐다. 구단은 그에게 은 퇴식과 영구결번(번) 행사를 제안했 다. 그렇게 신재필은 올스타전 휴식기 에 열린 뒤셀도르프와의 자선 경기를 통해 고양 벤치에 앉았다. 전반전 도중 동료들의 깜짝 선물을 받은 그는 하프타임 은퇴 행사 후 교체 출전으로 약 30분 간 선수로 활약했 다. 당일 아침 결정된 사항이라 유니폼 도 다른 선수의 것을 입었지만 행복하 게 뛰었다. 신재필과 교체된 주장 오기 재는 완장을 풀어 그의 팔뚝에 채웠다. 오기재는 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재필이 형과는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 라며 형이라면 고양의 레전드 가 될 이 유가 충분하다 고 축하를 보냈다. 이영 무 감독도 팀이 어려울 때부터 동고동 락한 선수 라고 의미를 더했다. 올시즌 등번호 번을 달고 뛰던 김준태 역시 영 구결번에 흔쾌히 동의하며 휴식기 동안 새 번호를 찾기로 했다. 프로 선수로서 여정은 마쳤지만 신 재필의 축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그 는 해외에서 봉사활동과 축구를 계속 하겠다 고 전했다. 팀이 내셔널리그에 있을 때 프로화의 꿈을 이뤘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아쉽게 클래식 승격은 이 루지 못했지만 대신 후배들이 그 목표 신재필(왼쪽)이 이영무 감독과 함께 지 난 1일 은퇴식에서 영구결번된 번이 새겨진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있다. 에 도달할 거라 믿어요. 구단 첫 영구결 번의 영예를 얻어 기쁘고 앞으로도 제 가 좋아하는 고양을 마음 깊이 응원하 겠습니다. 고양=박재림 기자 jamie@

9 201년 월 24일 금요일 라오스전 월 3일 화성서 한국의 201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인 라오스전이 오는 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지난 월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 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라오스와의 역대 대결에서 3전 3승을 거뒀다. 축구& Football& 누구와 언제라도 소통의 장 마련 인터뷰 축구협회 대외협력기획단장 최 만 희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대한축구협회 최만희( 사진) 대외협 력기획단장은 지난 개월 간의 업무가 쉽지는 않았다며 말을 꺼냈다. 축구협회 는 지난해 12월 조직을 개편하며 회장 직속의 대외협력기획단을 신설했다. 이 자리에 최만희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 (파주 NFC) 센터장이 부임했다. 대외협 력기획단은 축구협회가 현장과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시에 정책 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최만희 단장은 각급 대표팀과 프로팀 감독을 역임하고 파주 NFC 센터장 등 현장과 행정을 고루 경험했다. 축구계에 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그는 파주 NFC 센터장일 때도 다양한 교육 및 현장 프 로그램 등을 마련해 축구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파주 NFC의 문호를 활 짝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소통에 관한 한 그는 적임자였다. 축구회관 3층에 마련된 그의 사무실 엔 집기가 많지 않다. 필요가 없기 때문 이다. 의자에 앉을 틈이 없을 정도로 지 방 출장을 많이 다닌다. 각 지역의 협회 를 직접 찾아다니며 대회 개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듣는다. 사무실로 출근해 도 마찬가지. 4층에 자리한 각 연맹을 돌아다니는 게 주요 일과이다. 차 한 잔 지난해 말 신설 부서 부임 지역 협회 찾아 동분서주 산하 연맹과도 수시 교감 현장 문제 해결 총력 다해 놓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한다. 이후 각 지역 협회와 연맹의 현안을 대 한축구협회의 담당 부서들과 상의해 해 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 대한축구협회 와 지역 협회, 연맹이 서로 이야기를 나 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도 한다. 오해도 많았다. 대회협력기획단이 정 몽규 축구협회장의 회장 선거를 위해 지 방 협회에 잘 보이기 위해 만든 자리라 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선에 마음고생도 심했다. 그 는 선거와 관계없다. 34년 동안 축구 현 장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 단지 축구에 도움이 되고자 맡은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실제 그는 지역 협회를 가도 협회장 보다는 직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 다. 실무적인 일은 그들이 더 잘 알고 있 기 때문이다. 외부의 시선과는 별도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밖에서 볼 때는 사소한 일 이라도 당사자들에게는 중요한 일이 많 다. 어려움이 해결돼 안도하는 각 연맹 과 지역 협회의 모습을 더욱 자주 보는 게 그의 즐거움이다. 사실 그의 마음 한켠엔 아직도 지도 자 생활에 대한 미련이 있다. 그럼에도 최만희 단장은 하고 싶다고 내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 맡은 일도 감 독직 못지 않게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 는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소통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 짐했다. 서동영 기자 다시 뛰는 김민우 한 일전 기대된다 슈틸리케호 재발탁 동아시안컵 출격 더 과감한 플레이 각오 기회가 다시 왔다. 그간 좋은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뭔가 아쉬웠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김민우(2 사간 도스)는 전과 다른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지난 20일 동아시안컵(월 1~일 중국 우 한)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 민우의 이름이 포함됐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이후 개월 만의 발탁이다. 김민우는 처음 같이 발을 맞추는 선 수들도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고참급 인데 남을 이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기대는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가 나서지 못하는 상황. K리그 및 J리그 와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야 했 다. 김민우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1 일까지 치른 J리그 3경기서 2골 1도움 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그에게 슈틸리케 감독이 손짓을 했다. 이번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대표팀은 201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한다. 예선에 꾸준 히 나서야 월드컵 본선행도 활짝 열린 다. 동아시안컵은 월드컵에 다가설 수 있는 자격을 확인하는 시험무대이다. 그동안 김민우는 임팩트가 부족하 다 한계를 넘지 못한다 는 소리를 들었 다. 욕심을 부려도 될 법한 상황에서 패 스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팀 플레이 에 충실하다는 뜻도 되지만 공격수로 서 해결사의 면모도 보여줄 필요가 있 다. 그는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렇 게 생각할 수도 있다. 변명하자면 나는 신체 조건이나 스피드가 특별하지는 않다. 옆에 주는 것이 더 좋은 기회를 맞 는 경우가 많다 고 밝혔다. 물론 앞으론 더욱 과감해질 것을 다 짐했다. 이전까진 항상 긴장했던 것 같 다. 앞으론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 김민우는 동아시안컵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3년 월 한국에서 열린 대회 2 차전 중국전(0-0)에 선발 출전하며 A 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우는 특히 월 일 한일전이 기 대된다 고 밝혔다. 아직 A매치에서 일 본을 만난 적이 없다. J리그에 몸담고 있는 만큼 일본 선수들에게 본때를 보 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일전 특 유의 긴장감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욱 크다. 이전과 달리 긴장을 즐길 정도 로 성장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일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민우가 꿈꾸는 장면이다. 한계를 딛고 한결 성 장했다는 모습을 모두에게 각인시킬 순간이기도 하다. 서동영 기자 mentis@ 경험 성적 두 토끼 사냥 평균 24.3세 젊은 대표팀 슈틸리케 결과 책임지겠다 젊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 후 가장 젊은 대표팀 이라고 동아시안컵 에 나설 23인을 소개했다. 한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우한에 서 열리는 201 동아시안컵에 참가해 중국(2일) 일본(일) 북한(일)과 차례대 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표팀에는 서른 줄을 넘긴 선수 가 없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2세 로 나이가 가장 많다. 14년생인 구성 윤(콘사도레 삿포로)과 권창훈(수원 삼 성)이 가장 어린 선수다. A매치 최다 출 전 선수는 3번을 뛴 김영권(광저우 헝 다).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선수만 해도 명에 달한다. 역대 동아시안컵 대표팀 을 따져도 가장 젊은 팀이다. 이번 대표 팀 평균 연령은 24.3세. 2013년 24.세, 2010년 2.2세, 200년 2.4세, 200 년 24.4세, 2003년 2.세보다 낮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젊은 선수 위주로 뽑겠다고 이전부터 예고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빠 졌다. 대신 K리그 신예들이 주축이 됐 다. 깜짝 발탁 된 구성윤과 이찬동(광주 FC), 어느 정도 발탁이 예상됐던 권창훈 과 임창우(울산 현대) 등은 K리그에서 가능성을 빛낸 선수들이다. 장단점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번 기회가 아니면 젊은 선수들을 실험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고 밝혔다. 앞 으로 수년 동안 대표팀 하마평에 오르내 릴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하겠단 뜻 이다. 실전을 통해 확실하게 옥석을 가 릴 수 있다. 하지만 단기 대회에서 경험의 힘을 가 볍게 여겨선 안 된다. 이번 대회 전까지 평균 연령이 낮았던 두 대회에서 한국은 200년 4위, 2013년 3위를 기록했다. 우승했던 2003년과 200년은 현재 대 표팀보다 평균 연령이 1~2세 많았다. 성적이냐 경험이냐.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팀으로 나와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적도 중요하게 생각할 것 이라며 위험을 고려하고 젊은 선수를 데려간다. 지도자로서 결과를 책임지겠 다 고 출사표를 던졌다. 동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다. 북한과 숙적 일본 그리고 최근 돈의 힘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참 가한다. 역대 가장 젊은 동아시안컵 대 표팀이 경험 도 쌓고 성적 도 내겠다고 나섰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10 10 축구& Football& 축구황제 펠레 또 입원 최근 건강 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4)가 또 병원에 입 원했다. 지난해 11월 신장 결석 수술, 지난 월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을 받은 펠 레는 최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측은 펠레의 입원 사유에 대해 함구했다. 201년 월 24일 금요일 페이 없이 열정 가득 땀의 대가는 경험 영화로 보는 축구 꿈은 이루어진다 잔디 밖에서 만난 사람 대구대 축구부 홍보 모임 DUF 미디어 요즘 대학생들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 라다. 낮에 강의를 듣고 밤에 아르바이 트하는 주독야경 은 기본. 영어 성적과 자격증, 공모전 수상 경력 한두 개는 필 수. 방학 때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을 해 야 이력서가 꽤 모양새가 난다. 이런 청 년들의 희망을 빌미 삼은 열정페이 는 가뜩이나 취업난에 숨쉬기도 힘든 학생 들의 목을 더 조른다. 그런데 모교 축구 부를 알리는 모임 대구대 축구부 미디 어 (이하 DUF 미디어)는 자처해서 열정 페이 를 받겠다고 나섰다. 엄밀히 말하면 페이 도 없이 열정 만 쏟아낸다. 축구 열 정으로 똘똘 뭉친 셈이다. 계윤식 감독이 직접 정치적 색채는 없다 고 말했으니 영화 <꿈은 이루어 진다>(2010년 개봉)에서 편 가르기는 빼자. 축구 란 재료로 유쾌한 영화 를 만들었다고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한국 경기 라디오 중계를 몰래 듣는 북한군. 한국- 미국전 때는 어디를 응원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한국을 응원하는 북한군. 비무장지대에서 한국군과 만나 멧돼지 고기를 먹으며 월드컵을 시 청하는 북한군. 한국이 강에서 스페인을 꺾자 베개와 모포로 입을 막으며 기쁨을 감춘 북한군. 헛웃음마저 안 나오는 이 코미디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 지는 북한군 분대장 역할을 맡은 배우 이성재의 입에서 나온다. 축구엔 국 경 같은 건 없어, 야! 축구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지만 때로 평화의 메신저도 된다. 온두 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축구 전쟁 을 벌였지만 반대로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록바는 축구로 전쟁을 멈추게 했다. 우리는 한일전을 전쟁처 DUF 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대구대 박병준, 최지원, 박승훈 씨(왼쪽부터). 요즘 웬만한 대학교 축구부는 SNS 계정 하나쯤은 갖고 있다. 주로 경기 일 정과 결과를 알린다. 지난해 여름에 생 긴 대구대의 DUF 미디어가 선두 주자 격이다. DUF 미디어는 단순한 경기 일 정과 결과도 예쁘게 포장해 SNS에 띄 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터뷰, 기사,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구대 축구부를 알린다. 얼핏 봐도 들어간 공 력이 가볍지 않다. DUF 미디어는 학교에서 정식으로 인 정하는 동아리나 소모임이 아니다. 대구 대 축구부를 홍보하면서도 학교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다. 경기를 보며 생기는 허기도, 원정 경기를 따라갈 때 드는 차 비도 회원들의 얄팍한 지갑에서 해결해 야 한다. 지난해 여름 홀로 대구대 축구부를 알리기 시작한 박병준(24) 씨는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다. 그런데 모교 축구부는 소홀히 하고 있었다. 모든 선수는 주목 받아 마땅한 선수라는 생각으로 활동 을 시작하게 됐다 고 말했다. 혼자 사진 찍고 기사 쓰기를 몇 달. 박 병준 씨는 더 욕심이 났다. 올 초 판을 키 웠다. DUF 미디어를 함께 이끌어갈 학 축구 사랑 열혈 대학생들 지난해부터 SNS 활동 기사 쓰고 사진 동영상 찍고 축구부 모든 것 담아 아무 지원 못받지만 돈보다 값진 경험 쌓기 만족 생들을 모집했다. 10여 통의 지원서가 들어왔다. 기사 작성이나 영상 편집 능력 이 있는 지인들에게는 직접 찾아가 부탁 했다. 현재 명이 DUF 미디어에서 활동 중이다. 모두 열정 을 갖고 이왕이면 축 구 로 취업난을 뚫어보려는 학생들이다. 4월 DUF 미디어에 합류한 이보왕 (20) 씨는 생애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고 고 기사를 써봤다. 선수와 그 부모님이 고맙다는 뜻을 전해올 때 뿌듯했다. 누 군가에게 힘이 되는 일은 돈보다 값지다 고 느꼈다 고 했다. 영상을 전공한 최지 원(2) 씨는 시나리오를 짜놓은 영상은 자주 찍어봤다. 그런데 축구는 예상대 로 흘러가지 않는다. 30초짜리 영상을 만들려면 반나절이 걸린다. 색다른 경 험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K리그 명예 기자 활동 경력이 있는 박승훈(2) 씨는 다른 활동들과 달리 DUF 미디어는 외 부 제약이 없어서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 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경험이 내게 큰 자산이 될 것 이라고 했다. 대가도 없이 발에 땀 나도록 뛰는 DUF 미디어의 모습에 주변에서도 감동 한 눈치다. 박순태 감독과 선수들뿐 아 니라 선수 부모와 학교 교수까지 이들의 활동을 칭찬한다. 운영한 지 이제 1년 남짓. DUF 미디어 의 열정은 식기는커녕 더 뜨거워졌다. 지 금도 강원도 태백에서 추계연맹전에 출 전 중인 대구대 축구부의 뒤를 끈질기게 (?) 쫓는 중이다. 열정으로 맺어진 학생 들의 땀방울이 보람으로 빛난다. 이민성 기자 DUF 미디어 페이스북= www. facebook.com/daeguunivfootball 블로그= blog.naver.com/dufmedia 축구에는 국경 같은 건 없어! 월드컵 한국 응원하는 북한군 럼 대한다. 오히려 휴전 중인 북한과의 경기는 왠지 모르게 가슴 한편이 뭉클 해진다. 한국에서 축구는 종종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처럼 남북한을 잇는 가교 구실을 했다. 10년 남북통일축구대회 가 처음 열렸을 때 동아일보는 1면 에 축구 한마당 이란 표현을 썼다. 대결, 대전, 싸움과 같은 살벌한 표현을 피 해 분단된 민족의 정서를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해 편집부문 한국기 자상까지 받았다. 통일축구대회에서는 한반도기가 펄럭였고 우리의 소원 과 아리랑 이 울려 퍼졌다. 결과는 중요치 않았던 승부란 말이 딱 들어맞았다. 축구 덕분에 서로의 땅을 밟을 수 있다는 것도 감격스러웠다. 축구가 통일을 가깝게 확 당길 수 있는 매개체는 아니다. 하지만 남북 관계 를 따스한 기운으로 감싸는 역할로는 충분하다. 반대로 남북 관계가 꽁꽁 얼어붙으면 축구로도 소통은 단절됐다. 남북통일축구대회는 200년 서울 에서 열린 게 마지막이었고 이후 200년 경남에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가 열렸다. 지난 월 1일 세 번째 대회 개최를 추진했지만 냉랭한 분위기 탓에 무산됐다. 북한은 얼마 전 끝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정치적인 이유로 참가 하지 않았다. 요즘 한반도의 기운은 꽤 쌀쌀하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중국 우한에서 동아시안컵이 열린다. 한국과 북한의 남녀 대표팀이 모두 참가한 다. 비록 통일축구대회는 아니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연출 하는 가슴 뜨거운 장면을 기대한다. 승부는 승부지만 축구는 또 다른 역할 도 가능하니까. 이민성 기자

11 201년 월 24일 금요일 온라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 <축구저널>에 실린 모든 기사는 인터넷 신문(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제한된 지면 때문에 실리지 못한 각종 축구 뉴스와 칼럼 등 풍 성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축구& Football& 11 왜 투자를 해야 하나요? 최동호의 스포츠 人 文 K리그 최고 골잡이었던 전북 현대 에 두가 중국 갑리그 허베이로 이적했다. K 리그 선수들의 중국리그 엑소더스는 새 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K리그 최 고의 팀 에이스가 중국 2부리그 팀을 선 택했다는 점에서 에두의 이적은 많은 시 사점을 남겼다. 현장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다. 어쩔 수 없다. 선수 입장에선 거액의 베팅을 제안 받으면 움직일 수밖에 없다 와 K 리그 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에서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한다 는 것이다. 대 체로 공감한다. 그러나 기업의 투자에 관해선 현장의 지도자들도 좀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할 듯하다.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니다. 수익을 목 표로 하는 집단이다. 반드시 유형은 아 니더라도 브랜드, 이미지 등의 무형의 이 익을 창출해야한다. 이것도 아니라면 미 래가치에 대한 확신이라도 있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 다. 기업의 입장에서 봤을 때 현재의 K 리그가 매력적일까? 비전이 있는가? 아 무도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할 것 같다. 문 제는 복잡하다. K리그 모기업은 비전을 요구하는 투자자이기도 하지만 비전 제 시의 책임이 있는 운영자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K리그 비전 제시 역시 해묵은 과제이 기도 하다. 그러나 해묵은 과제를 아직 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K리그는 더욱 반성해야 한다. 프로축구연맹, 현 장 지도자에게도 비전 제시의 책임은 있 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들려오는 목소리 는 네 탓이다 식의 책임전가 얘기 수준 일 뿐이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중국 축구의 과감한 투자는 거품일 확률이 크다. 체제의 특성상 시진핑 주 석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중앙정부 차원 의 축구 부흥책으로 이어졌고 중국 기업 역시 권력에 가까이 가기 위해 묻지마 투 자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프로축구도 수익창출은 요원하 다. 언제까지 부동산 기업인 헝다가 광 저우 헝다 에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거 액을 묻지마 투자식으로 쏟아 부을 수 있을까? 중국 경제에 한파가 몰아친다 면, 부동산 거품이 빠진다면 제일 먼저 칼을 댈 곳이 프로축구팀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그러나 거대한 시장과 자본을 보유한 중국이기에, K리그는 중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K리그의 발전과 비전 수 립에선 중국리그를 상수로 고려할 수밖 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해답이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유럽의 강소국 네덜란드는 프로축구도 강소리 그다.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인 에레디 비지에는 빅리그에 치이면서도 독자적인 생존의 길을 찾았다. 국가대표팀의 수준 도 세계정상권으로 유지하고 있다. 굳이 인접한 빅리그에 맞서지 않으면서도 독 자 생존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 일본 J리그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는 거리가 멀다. J리그는 작지만 탄탄한 구단운영을 지향한다. 시스템을 구성하 는 연구와 개발이라는 면에선 탁월하다 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우 리가 배울 점이다. 문제는 역시 사람이다. 아직도 네 탓 이다 식의 책임론만 들려올 뿐, K리그 의 위기를 타개할 대안 모색의 노력은 보 이지 않는다. 프로축구연맹도 구단도 현 장 지도자들의 목소리도 제각각에 그치 고 있다. 중심은 프로축구연맹일 수밖 에 없다. 연맹이 자리를 깔고 조직해야 한다. 그리고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스포츠평론가 최규일의 풋볼 프리즘 201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이 발표 됐다. 평균 연령 24.3세, 슈틸리케 감독은 역대 가장 젊은 대표팀을 내놓았다. 23명 중 서른을 넘긴 선수는 한 명도 없고, A매 치 데뷔를 앞둔 선수가 명이나 된다. 예 상보다 큰 파격이고 모험이다. 슈틸리케는 취임 후 대표팀을 구성할 때마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활약 을 선발의 제1원칙으로 내세웠다. 과거의 실적이나 이름값, 학연, 지연 등에 얽매이 지 않고 당대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리겠다는 건 대표팀 수장의 당연한 책무 이다. 하지만 이번엔 스스로 그 기준을 살짝 비껴갔다. 올시즌 K리그 최고 스 타로 자리매김한 염기훈(32)의 탈락이 한 예다. 대표팀 구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슈틸리케는 나름의 원 칙을 지키면서 태극마크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본 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닌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동아 시안컵은 한국 북한 중국 일본만의 단출한 축구 잔치다. 유럽파와 중동파를 불러들일 명분도 없다. 최강의 진용을 꾸리지 못할 바엔 차라리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만들어 가능성을 엿보겠다는 것, 그것이 슈틸리케식 셈법이다. 2년 전 홍명보 감독 시절에도 동아시안컵 대표팀은 평균연령 24.세로 역대 가장 젊은 대표팀이었다. 당시 홍 감독은 김진수라는 원석 을 캐냈다. J리그 니 역대 최연소 대표팀 구성 슈틸리케 감독의 희망 찾기 말잔치 프로축구연맹의 음모다. (이동국 전북 FW)= 지난 1일 K리그 올스타 전 하프타임에 열린 이어달리기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지막 주자 가 된 것에 농담반 진담반 불평하며. 반 바퀴만 뛰는 다른 주자와 달리 운 동장을 한 바퀴나 도는 바람에 후반 에 다리가 풀렸다고 볼멘소리. 친구니까 봐줄 거라고 믿었죠. (김 병지 전남 GK)=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전반 페널티지역 밖에서 반칙 을 범했지만 10년생 동갑내기 친구 인 김도훈 인천 감독이 주심을 보고 있 어 카드 걱정은 하지 않았다며. 전북에 영입해서 벤치에만 앉혀놓 을까? (최강희 전북 감독)= K리그 올 스타전에서 팀 최강희 소속으로 골을 넣은 김호남(광주FC)이 정작 자신이 아닌 슈틸리케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것에 서운해(?)하며. 발로텔리 이후 별 게 없네. (최용수 서울 감독)= 올해 올스타전에선 2012 년 자신이 선보인 뱃살텔리 세리머니 같은 눈에 띄는 세리머니가 없었다며. 빨간모자를 못 챙겨서. (이정협 상주 F W)= K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보 인 유격 조교 세리머니 에 대해 빨간색 조교 모자를 미리 못 챙겨서 대신 선 글라스를 착용했다며. 광주 선수들에게 음료수라도 돌려 야 할 것 같다. (이찬동 광주 MF)= 동 아시안컵 대표 발탁이 믿기지 않은 듯 재차 물으며. 대표팀에 들어오는 문은 열려있으 나 나가는 문도 열려있다. (울리 슈틸 리케 대표팀 감독)= 지난 20일 동아시 안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던 중 개방 적인 대표팀 운영 방안을 밝히며. 에펠탑을 좋아한다고 해서 내 정원 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 이적설로 뜨거운 유벤투 스 폴 포그바의 영입을 부인하며. 그 는 세계 최고지만 몸값이 많이 올라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며. FIFA 마피아? 마피아에 대한 모욕 이다. (리처드 블루멘설 미국 상원의 원)= 미국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한 청 문회에서 마피아도 FIFA처럼 노골적 이고 뻔뻔하게 부패를 저지르진 않는 다 고 지적하며. 조명탑 바야흐로 인성 의 전성시대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 상품이 활발 하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방학을 맞 아 인성 캠프가 이곳저곳에서 손짓한다. 인성 면접 요령을 가르쳐 주겠다는 곳 도 많다. 인성교육대상이라는 시상식도 열렸단다. 심포지엄도 한두 군데가 아니 다. 자주 보던 동네 학원 광고 전단지에 도 인성이라는 단어가 추가됐다. 이 정도면 가히 올해의 히트상품이다. 인성의 홍수, 인성교육의 범람. 이게 다 인성교육진흥법 때문이다. 세계 최초라 고 정부에서 자랑해온 인성교육진흥법 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기대 보다 우려가 크다. 이제 인성마저 점수 를 매기고 우열을 가리느냐는 비판이 많 다. 사교육업체만 신나게 됐다는 목소 리도 높다. 정부는 인성을 입시에 반영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오락가락 입시제 도를 생각하면 누구에게도 믿음을 주지 못하는 말이다. 법으로 정의한 인성교육은 이렇다. 내 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 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 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 인성교육진흥법과 스포츠 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 예( 禮 ), 효 ( 孝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을 핵심 가치 덕목으로 정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스포츠, 특히 축 구 등 단체 종목의 특성과 다르지 않다. 아이들은 함께 어울려 땀을 흘리면서 공 동체 의식을 배우고 배려와 소통과 협동 의 중요성을 저절로 깨친다. 스포츠가 인성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 도 부지기수다.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입 시제도 탓에 스포츠 클럽 활동은 물론 이고 학교 체육마저 뒷전으로 밀려나 있 는 현실에서 갑자기 등장한 인성교육진 흥법이 그래서 참 생뚱맞다. 집 앞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방과 후 에 공을 차는 아이들이 늘 있다. 하지만 노란 학원 버스가 교문 앞에 도착할 때 마다 하나둘씩 가방을 챙겨 운동장을 떠난다. 학원 가는 틈새 시간을 이용해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 수학 논술 피아노에 이어 인성까 지 학원에서 배우게 된다면 이런 자투리 시간 축구마저 사라질까 걱정된다. 인성 사교육이 인성 참교육을 밀어내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최승진 기자 hug@ 가타 소속이었던 무명 김진수는 동아시안컵 대표팀 발탁 이후 스피드와 파이 팅을 무기로 한 활발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이름을 알린 뒤 빅리그(분데스리 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진수에 견줄만한 영건 의 출현이 기대되고 있다. 깜짝 발 탁된 프로 2년차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광주)이 대표주자다. 슈틸리케는 막 판까지 이찬동과 최보경을 저울질하다 K리그에 흔치 않은 유형 이라는 신태 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조언을 듣고 직접 경기력을 확인한 뒤 그를 낙점했다. 감독의 열린 마음은 대표팀으로 향하는 문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슈틸리케는 이번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대체로 안정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하 지만 명단을 들여다보면 성적도 내겠다는 의욕도 엿보인다. 미완의 대기 주민 규 카드를 접고, 대신 자신이 믿고 쓸 수 있는 김신욱 이정협 투톱을 내민 것과 김진현 김승규를 합류시켜 골키퍼진에 안정감을 더한 것이 대표적이다. 넷 모 두는 A매치 10경기 이상을 치른 현 동아시안컵 멤버 중에선 단연 베테랑이다. 모험은 하되 최전방과 최후방만큼은 안정적으로 꾸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슈틸리케는 줄곧 대표팀에 점진적인 변화를 꾀해왔다. 이는 자신의 소신과 주변과의 소통, 국내 축구 구석구석을 살피는 발품에서 비롯됐다. 그 결과 한 국축구는 종전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며 순항 중이다. 그리고 동아시안컵에 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의 주된 목표는 대회 우승보다는 한국축구 의 또 다른 희망 찾기이다. 쌓인 희망은 팬들의 성원이 되고 201 러시아 월드 컵을 통해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편집국장 홈페이지 대표전화 FAX 발행 편집인 이기철 편집국장 최규일 2014년 3월 일 창간 등록번호 서울 다10<주간>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34길 - 구독료 월 10,000원 연간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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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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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20

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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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안 경 광 학 과 세부내용 - 남을 도와 준 경험과 보람에 대해 말해 보세요. - 공부 외에 다른 일을 정성을 다해 꾸준하게 해본 경험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 남과 다른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말해 주세요. - 지금까지 가장 고민스러웠던 또는 어려웠던 일과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 자신의 멘토(조언자) 또는 좌우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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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9월도서관웹용

2015년9월도서관웹용 www.nl.go.kr 국립중앙도서관 후회의 문장들 사라져 버릴 마음의 잔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해에도 배추농사에서 큰돈을 남은 평생 머릿속에서 맴돌게 될 그 말을 다시 떠올려보 만졌다 하더라도 지난 여름 어느 날 갑자기 들기 시작한 았다. 맺지 못한 채 끝나버린 에이드리언의 문장도 함께. 그 생각만은 변함없을 것 같았다. 같은 나이의 다른 아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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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Áö_10-6

³»Áö_10-6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이 책에서는 단순히 가난한 관리들의 이야기보다는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사심 없이 헌신한 옛 공직자들의 사례들을 발굴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공과 사를 엄정히 구분하고,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공무를 처리한 사례,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최부, 송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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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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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ISSN 2288-5854 Print ISSN 2289-0009 online DIGITAL POST KOREA POST MAGAZINE 2016. APRIL VOL. 687 04 DIGITAL POST 2016. 4 AprilVOL. 687 04 08 04 08 10 13 13 14 16 16 28 34 46 22 28 34 38 42 46 50 54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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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회 내지 최종 2014 08. 18-08. 20 2 02 03 04 05 05 05 06 07 08 08 08 09 10 11 12 13 16 17 19 22 23 23 23 24 24 25 25 27 28 29 30 30 32 33 34 34 35 35 35 37 37 38 39 39 40 42 43 44 44 44 46 47 49 50 51 3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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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

연구노트 #2. 종이 질 - 일단은 OK. 하지만 만년필은 조금 비침. 종이질은 일단 합격점. 앞으로 종이질은 선택옵션으로 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종이가 너무 두꺼우면, 뒤에 비치지 는 않지만, 무겁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꺼우면 고의적 망실의 위험도 적고 적당한 심리적 부담도 줄 것이 다. 이점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단은 괜찮아 보인다. 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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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5-2

071115-2 Copyright eyesurfer. All rights reserved.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매일경제신문] 04면 종합 -9-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내일신문] 17면 산업/무역 - 11 -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매일경제신문] 37면 인물 - 16 -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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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DDC0B6B1E2B0FCB0FAC0CEC5CDB3DDB0B3C0CEC1A4BAB82E687770> 여 48.6% 남 51.4% 40대 10.7% 50대 이 상 6.0% 10대 0.9% 20대 34.5% 30대 47.9% 초등졸 이하 대학원생 이 0.6% 중졸 이하 상 0.7% 2.7% 고졸 이하 34.2% 대졸 이하 61.9% 직장 1.9% e-mail 주소 2.8% 핸드폰 번호 8.2% 전화번호 4.5% 학교 0.9% 주소 2.0% 기타 0.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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ÀÌ·¯´×_³»Áö1-1ÃÖÁ¾ 2010년 기업학습 우수사례집 발간사 CONTENTS Section 1 MINI CASE 08 23 46 68 83 89 95 Section 2 103 Section 3 116 Section 4 138 154 Section 5 167 183 MINI CASE 205 SECTION 01 Mini Case Section 01 CONTENT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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