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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한생명을 너어찌하겠느냐?

2 2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3 이 책을 쓰면서 은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는 담임목사로서의 짐을 내려 놓았다. 목사로 부 름받을 때에 두렵고 떨려서 목사의 길을 걷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고 부르짖으며 기도 할 때 천하보다도 귀한 저 한 생명을 너 어찌하겠느냐?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던 세월이 벌써 31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함께하여 주시고 지 켜 주심으로 이름도 없이 빛도없이 순종하는 믿음만 가지고 달려 온 길이다. 지금 내가 여자 목사로서 걸어 온 길을 글로 남기고자 하는 것은 어떤 특별한 것이 있어서는 아니다. 목회를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 라가는 길은 고난의 길이요 눈물 없이 갈 수 없는 가시밭 길과도 같은 이 길을 걸어 가는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고 한 영혼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 아 오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약하지만 글로 옮기는 것이다. 전도사로 부름 받아서 시무전도사로 일하던 시절과 여자목사 1호로 안수을 받고 교회를 개척 하여서 목회를 하였던 일들과 카나다에 와서 사역한 지난 일 들을 고백하고 간증하려는 것이다. 이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하 시는 일이 드러나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새 생명들을 기대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전하려 한다. 그리고 물질만능 시대에서 세상의 직업이 아닌 참으로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과 섬김으로 일할 수 있는 일군들이 많아서 하나 님이 좋아하시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한다. 황혼의 문턱에 들어 선 내가 할 수 있 는 복음 증거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여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성령 님의 도우심을 힘입고 나의 작은 마음이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는 전달이 되고 싶다.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 민 중에 알릴지어다 (역대상 16:8)

3 4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5 추 천 서 추 천 서 "저 한 생명 너 어찌 하겠느냐?" 한 생명은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한 생명을 구원하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만고불변의 진리시고 이를 순종하므로 내가 살고 천하가 구 원의 진리가 충만하여지므로 지상의 아름다운 천국이 도래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아름다운 목회의 경험은 저 한 생명을 구원하고 이로 인한 목회의 아 름다운 열매가 전 세계에 전파되고 그 기쁨은 주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기 쁨이 되 는 것입니다. 본 교단은 1970년 4월 1 일부터 창립이 되고 1984년 4월부터 여목제도는 온 세 상 만방에 사막길,가시밭길 같은 세상에 장미꽃이 되고 백합화꽃이 만발하게 전파되었습니다. 그 수많은 여성목회자 중에서 목사님의 선교사 목사로서 대 승 리하심의 그 목회경험을 담은 것들이 모든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천하가 변하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변하여진다면 온 세상이 달라 지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아름다운 목회경험을 통한 교훈은 이제 우리들에게 변화가 올 것이 고 천하만국이 변하여 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성령이 우 리에게 권능을 허락하시고 우리에게 언약을 위한 하나님이 힘을 주신다면 여목 사로서의 경험과 실천함과 기적의 역사가 더욱 힘차게 능력과 권능으로 전파될 것 입니다. 그리고 역사의 아름다운 기록으로 하늘나라 상 받으실 때까지 빛나고 빛날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할텔루야! 아멘. 현재 카나다한인은퇴목사회 부회장인 저자는 3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천하 보다 귀한 저 한 생명 너 어찌하겠느냐? 불쌍한 영혼 구원에 대한 소명에 순종하여 목회사역에 임하게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카나다에서 여자 목회자로 섬기는 일이 남자 목회자들과 달리 힘든 사역 임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는 말씀에 힘 입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명감으로 기도와 능력으로 사역한 그의 목 회행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자 목회자로 담당해야 했던 아내로서 엄마로 서의 자리도 감당하기 위하여 힘썼던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목사가 된 지금도 멈추지 않는 그의 사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이러한 그의 목회행전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은혜가 될 줄 믿어 추천합니다. 증경 카나다한인은퇴목사회 회장 최 삼 우 열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총회 교단 최선장입자 설립자 신학박사 강 용 식 목사

4 6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7 추 천 서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팝니다 한 상점 안내판에 쓰인 문구를 보고 행인이 상점 문을 열고 들어가니 놀랍게도 점 원이 천사였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은 뭐 든지 다 살 수 있습니까? 라고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원하는 것을 말씀 하십시오. 모든 것을 구해 드리겠습니다. 머뭇거리더니 행복을 사고 싶습니다. 천사가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손님께서 오 해 하셨군요 모든 것은 팔지만 완제품이 아니라 그 씨앗을 팝니다. 행복의 씨앗을 드릴 수 있지만 열매는 직접 길러 따셔야 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사40:6) 다시 피어나지 못하는 시들어 버린 풀과 꽃처럼 우리 인생도 두 번 다시 돌아 올 수 없습니다. 이를 일회성이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인생은 일생은 있지만 지우개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인생이란 한바탕 꿈이다. 아침에 돋아나는 풀잎이다. 기 껏해야 70년, 근력이 좋아야 80년이다. 그나마 거의 모두 고생과 슬픔에 젖는 것, 날아가듯 덧없이 사라지고 만다. 고 순간적이고 일회적인데 이어 인생은 불확실 성의 존재입니다. 어떤 이는 인생사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는다는 것, 가장 불확실한 것은 지금 제 1장 전도사로 부름 받기 전 사랑의 은사 낙심하지 않으면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제 2장 시무전도사의 사명 시무 전도사 마귀가 억울해서 산기도 행함이 따르는 믿음 강단에 꽃꽂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 그 때는 왜 몰랐을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차 례 CONTENTS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이때 내가 이 땅에 나온 것도 감사요 특별히 주의 은총 속 에서 부르시고 세워 주의 종으로서의 소임을 교회를 세우시고 양 무리를 혼신으로 치시다가 또 다른 뜻이 계시어서 카나다 이민 목회를 통해서 사역케 하는 가운데 더 욱 성숙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은퇴 후에도 노인목회에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시는 가운데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면서... 마지막으로 땅의 행복을 줄 수는 없지만 행복의 씨앗을 심으시고 이 땅이 유한 것 임을 아시기에 영원을 준비할 수 있는 살아온 걸음을 흔적으로 자서전을 남기어 후대들에게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또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걸어온 걸음을 세아려 보고 우리도 이 땅에 흔적을 발자취 하나씩은 남겨야 하는 기대를 가지고 추천을 합니다. 무엇을 할 것이 중요한 것 이나니라 내가 무엇을 남겨야 할 것을 생각하며 쓰신 김미자 목사님의 자서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독자들에게 사랑의 흔적을 남기시 기를 기대하면서 기쁘게 추천합니다. 수정교회 이 승 진 목사 제 3장 여자 목사로 순종하는 사명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여자목사 1호 은혜 받으셨군요 보고 믿는 믿음 친구를 따라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 그루터기 조상 때문에 독풀을 먹지 말아요 하나님이 계신 것 보살 할머니 여름 성경 학교 아골 골짜기 H 장로님

5 8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제 4장 이민의 길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예수님은 심방을 예약하지 않습니다 소망전도회 수련회 카나다의 겨울 생명은 하나님 손 안에 제 5장 두 번째 개척하는 목회 목사님은 요나예요 무너지는 마음 주 없이 살 수 없네 능력의 십자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을 믿을 때 선택 받은 축복 내 뜻대로 마옵시고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데 우리 하나님은 멋쟁이십니다 아들의 기도 개척자의 길 이름을 지어 주세요 에벤에셀의 하나님 CONTENTS 전도사로 부름 받기 전 사랑의 은사 낙심하지 않으면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제 6장 은퇴 목사가 되어서 은퇴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선물 노년사역 은퇴목사회 이 책을 마치면서 238

6 10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사랑의 은사 11 사랑의 은사 나는 뱃 속에서부터 예수를 믿고 태어난 3대의 신앙 가정에서 자라 났다. 외가집도 친가집도 평북에 제일 먼저 복음이 들어 왔을 때 예수님을 영접한 가정들이었다. 특별히 외삼촌들은 이북에서 모두 순교를 당한 예수님의 피 가 진하게 흐르는 복 받은 가정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주일학교 교사로도 열정적이었고 성가대원으로도 열심쟁이었다. 새벽 기도도 잘 다 니었고 결혼도 반드시 예수 믿는 사람으로 선택 할 만큼 첫째 조건이 예수 믿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런 내가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남 편과 교회 생활을 잘 했었는데 남편이 전자제품 가게를 하면서 언제부터인 지 우리들의 신앙은 꺼져가고 있는 것이었다. 교회를 안 가면 마음이 편안하 지는 않으니까 출석은 꼭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주님의 일은 점점 멀어져 가면서 단순히 예배만 드리고 오는 것으로 우리들의 신앙은 희미해져 버리 고 있었다. 매를 맞아도 그것이 하나님의 징계인지도 모르고 주님께서 안타 깝게 부르고 계셨지만 마음이 둔하여서 듣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영적으로도 세우시려 힘쓰시는 김집사님은 은주엄마! 주님의 일 을 해야지 그러면 안되. 내가 매일 새벽마다 은주엄마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 하는지 알어? 한푼이라도 돈을 더 벌려고 안간 힘을 썼고 내 힘과 내 열심 으로 부유해지려고 발버둥치는 내가 얼마나 초라한 인생이었는가를 깨닫는 데는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미지근한 신앙생활에서 둘째 딸을 낳고 셋째 아 이를 낳았다. 두딸을 유아세례 받지 못한 것이 늘 마음을 괴롭혔기 때문에 아들을 유아세례 받으면서 서서히 내 귀가 열리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이천석 목사님이 인도하는 한얼산 기도원에 갔었다. 하얀 양 복을 입고 다리 하나는 절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별안간 욕을 하는 것 이었다. 나는 내 귀가 잘못 되었는가 해서 남편에게 물으니 욕하는 것이 맞 다고 했다. 이유인즉 단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어떤 할머니가 목사 님 얼굴을 보겠다고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냥 점잖게 앉으라고 해 도 될터인데 상스러운 욕을 하는 목사님이 실망스러웠다. 더 이상한 것은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었다. 목 사님의 간증이 시작 되었다. 본인은 상이군인이었는데 나쁜 짓만 하고 다니 면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는 부인을 욕 하고 때려서 도저히 살 수가 없는 사모님이 한강에 가서 투신 자살을 하려 고 새벽에 집을 나와 한강으로 향하여 가는데 언덕에 있는 교회로부터 찬송 소리가 들려 오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왕 죽을 바에야 교회에나 한 번 가보 고 죽자라는 생각이 되어서 교회로 갔다는 것이다. 이천석 목사님은 이제는 교회 다니는 부인이 더 미워져서 폭행은 더 심하여졌고 그럴수록 사모님의 믿음은 더 강해지면서 남편을 구원해 달라고 무릎이 닳도록 기도를 하였다 고 했다. 결국은 주님 앞에 꺼꾸러진 목사님은 예수님을 영접할 뿐만 아니라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님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목회를 하는데 성도 들이 모이지도 않고 교회는 너무 어려워져서 견디다 못한 목사님은 짐을 꾸 려 한얼산에 기도하러 가서는 소나무가 뽑힐 정도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고 한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리기를 너 생긴대로 목회하라. 그래서 욕하고 거칠게 목회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당시 그럴 수도 있구나 하면서 받아들여졌었다. 나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베드로전서 3장 10절 말씀을 읽게 되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흘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 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쫒으라. 말씀을 대면하고 그래 그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되었다. 또 에베소서 5장에서는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라 는 말씀 속에서 성령을 받은 자라면 욕이나 더러운 말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었다. 예수를 믿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면 예수님의 향기가 풍겨야지 어찌 생긴대로 한다고 욕을 수 많은 성도들 앞에서 할 수가 있었을

7 12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사랑의 은사 13 까?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게 된 나는 반포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는데 통성 기도 시간에 기도를 하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었다. 너 는 신학을 하지 않아도 주의 일을 한다 너무 세미하였기에 나는 눈을 뜨고 두리번거렸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래 나는 권사가 되어서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지 다짐을 하고 다시 기도 하는데 또 똑같은 음성이 들리는 것이었다. 세번째 같은 음성을 듣는 순간 뜨 거운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소리 내어 한참을 울었다. 나는 기도할 때 들었던 음성이 귓가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그래 내가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어서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지 그동안 식었던 신앙을 다시 일으켜 세우 려 힘쓰면서 교회 생활을 부지런히 했었다.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 전도학 교, 배울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배웠다. 금식기도, 철야기도, 산기도 기도에도 불 이 타 올랐다. 통회자복하며 나는 사랑의 은사 를 달라고 부르짖었다. 각 종 은사가 많았지만은 나는 가장 큰 사랑의 은사를 받으면 예언도 병 고치는 일도 할 수 있다고 마음에 믿어졌고 확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남편의 사업을 도우면서 세운상가에서 나는 경리 일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사업체에 드나드 는 사람들에게 틈틈히 전도도하고 주님의 말씀을 기회가 닿으면 전하기도 했 다. 이처럼 나의 신앙이 불타오르면서 일년이 지났는데 하루는 내게 도덕이 문란하고 무너진 한 과부의 집으로 성령님이 인도 하시는 것이었다. 사실 나 는 대학 시절에도 얼마나 차겁고 냉정한 성격이었는지 나를 사귀고 싶어하 는 남학생들 가운데에서는 여름에도 찬서리가 내리는 여자라고 할 만큼 사 랑이 없는 사람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너무 깔끔하고 부지런하여 집 에서는 광채가 날 만큼 정결한 나에게 냄새나고 더럽고 이남자 저남자 나이 도 관계없이 어울려서 생계를 유지해 가며 남매까지 있는 과부 집을 성령님 이 인도하여서 가게 되었다. 빈민들이 모여 사는 허름한 그 집에 들어 섰을 때 험상굳고 거칠게 생긴 젊은 남자가 석유통을 들고 그 여인을 협박하고 주먹을 휘두루며 미친 사람 처럼 날뛰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나는 무서움도 두려움도 없이 그들을 말리 면서 돌풍과 같은 그자리를 잠재우고 있었던 것이었다. 분명히 그 일은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하시고 나를 도구로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나에게 화가 있을 수도 있는 그 상황에서 그런 담대함이 있 다는 것은 분명히 주님의 도우심이었다. 어린 남매는 겁에 질려서 움막 같은 방 한구석에 부등켜 안고 울음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로운 입술을 주셔서 그들을 감동 시키게 하시고 젊은 남자는 돌아 갔고 나는 부족한 대로 예배를 드려 주고 왔다. 다음 날 나는 아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사고 쌀과 고기를 사들고 다시 찾아 갔다. 그여인은 슬피 울면서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죽고만 싶다고 하였 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면서 밑져야 본전이니 일단 예수를 믿어 보자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가정을 사랑하셔서 나를 보내 주신 것일 거라고 했다. 세상이 손가락질하며 냉대와 멸시를 받고 사는 그 여인을 나의 성격으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여인이었다. 그런데 너무 불쌍하고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의 마음에 들어 오고 있었다. 그 곳에는 주님도 함께 하신다고 믿어졌다. 그녀는 한참을 울고 난 후에 나의 무릎에 머리를 파묻고 울음섞인 음성으로 예수를 믿어 보겠다고 말을 하였다. 예수님을 영접한 것 이었다. 어떻게 하든지 모든 힘을 다해서 도와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되었 다. 그 당시에 내가 속한 교회에서는 어려운 가정에 한달에 한번씩 쌀을 주 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교회로 인도하여 등록을 해주고 교회에 의뢰하여 쌀 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차겁고 쌀쌀한 내가 하는 일들이 사랑의 은사를 받지 않고서는 할 위인이 못되었다. 교만하고 냉정하여 사랑이 없는 것을 잘 아는 내가 사랑의 은사를 원하며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것이었다. 부도덕하 고 문란스러웠던 여인을 만나서 불쌍한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긍휼히 여기 는 심령으로 사랑의 손길을 베풀게 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맛보며 나의 변화된 모습에 감사 했다. 주님을 영접하고 주안에서 살게 된 그녀의 가정에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계셨다.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보는 형제 자매들이 도움을 주게 되는 일들이 일어났고 게을렀던 생활에서 부지런한 사람으로 살려고 애쓰는 그녀를 주변에서도 일 할 수 있도록 길도 열어 주 었다. 어린남매들을 방치하며 맘대로 내버려 두었던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8 14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낙심하지 않으면 15 관심을 가지고 엄마의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나는 그녀가 혼 자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신앙 생활을 양육했다. 남매를 낳고 너무 난잡한 생 활로 인하여 이혼을 당하고 타락의 내리막 길에서 허덕이는 그녀를 통하여 사랑의 은사를 나에게 주셨다는 증거를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내가 카나다로 이민을 온 후에 그녀의 친척이 토론토에 관광을 왔다가 연 락이 와서 만났다. 나로 인하여 예수를 믿고 그 여인의 형제자매 가족들까지 모두 예수를 믿는 가정들이 되었다고 했다. 토론토에 사는 내가 보고 싶어서 함께 오려고 했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못 오면서 지금까지도 구원 받고 사는 축복을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여 주었다. 직분도 집사가 되어서 열심히 교회 를 섬긴다고도 했다. 두 남매도 잘 되어서 복을 많이 받고 사는 집사님이라 고 기쁜 소식을 듣게 하였다. 악한 사람이라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선물을 줄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 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 낙심하지 않으면 남편의 손님 중에 면목동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우리에게는 큰 단골 고객이었다. 저녁이면 남편이 한차례씩 물건을 배달해 주곤 하였는 데 나는 가끔 일이 끝날 때면 남편을 따라서 그 사업장에 잘 갔었다. 사업체 를 운영하시는 분은 사장님이라 부르고 안주인은 사모님이라 불렀다. 면목 동 사모님은 30이 갓넘은 나이여서 한창 모양도 낼만 한데 연탄장사 부인처 럼 잘 씻지도 않고 머리는 언제나 보아도 자다가 나온 머리처럼 흩으러져 참 게으른 분이구나 생각이 되었다. 5살 된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여전히 씻기 지 않아서 거지나 다름없는 아이 같아 보였다. 나는 그곳에 갈 때마다 아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과일을 사가지고 갔었다. 그리고 아들의 더러운 얼굴도 간혹 씻어 주기도 하고 코도 닦아 주었었다. 가 게에 달린 부엌에서 밥을 해 먹는 것 같았다. 부엌을 들여다 보니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만큼 더럽고 지저분 하였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하 든지 복음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 가게와 가정과 그들을 위해 서 기도를 하기 시작 했다. 그리고 갈 때마다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나는 게을러서 예수를 못 믿어요. 예수 믿는 것도 부지런해야 믿는 건데 내 꼴 좀 보세요, 이런 내가 예수를 어떻게 믿겠습니까? 예수를 전하면 그때마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자신도 얼마나 게으르고 더러운지를 안다는 것 은 희망이 있는 것이라 믿었기에 끈질기게 매달리면서 예수님을 영접해 보세요. 예수를 믿으면 나도 모르게 부지런해지고 달라 진답니다. 성령님이 도와 주시거든요. 씨를 뿌렸으니 부지런히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하면 주님 께서 싹이 나게 하시고 꽃이 피게 하시며 열매를 거두리라 믿었다. 그러기에 나는 여러 모양으로 힘썼고 주님을 의지하며 인내로써 전도에 힘을 쓰고 있

9 16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낙심하지 않으면 17 었다. 7개월이 지나 갈 무렵이었던 것 같았다. 나에게서 얻어 먹은 것도 많 고 여러가지로 신세를 많이졌으니 보답하는 의미로 한번은 교회를 가 주겠 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교회를 출석하게 되였다. 예배를 드리 고 나오는 세 식구는 밝은 미소와 기쁨이 가득찬 말로 우리도 교회 다닐거 예요 하는 것이었다. 끝까지 낙심하지 아니하면 거두리라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어떤 방 법으로라도 부르시는 것이 확실한 것이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난 그들 의 생활이 변하였다. 사모님은 아름답고 멋쟁이로 주일은 가게 문을 닫고 주 일를 잘 지켰으며 사업은 날로 번창해 갔고 주안에서 아들이 멋지게 자라주 니 그 가정에 평화가 넘치는 것이었다. 매력있는 아내가 된 모습을 바라보는 남편은 나에게 예수를 믿도록 인도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게을러 서 예수를 못 믿겠다던 사람이 예수님을 알고 나서 부지런해지고 살림도 빛 이 나고 아들도 멋지게 키우고 사랑 받는 아내가 되었으니 축복받은 가정임 이 분명한 것이었다. 내가 전도한 사람들이 성령안에서 거듭난 생활을 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은 늘 불쌍한 영혼들을 향해 불타고 있는 것이었다. 할 일이 많은 이 땅에 주님께서 내게 능력을 주셔서 더 많은 영혼들을 주 님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남편의 사업을 도와 나는 경리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온라인 시스템이 없던 때라 지방에서 오는 사람 들은 돈 보따리를 배에 차고 오는 사람도 있었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현금을 가지고 오던 때라 내가 필요했었다. 몇년 동안 돈만 세다보니 돈 다발만 보 아도 돈이 모자라는 것까지 알 정도로 정확하게 구별을 했었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하면 한 여름에 에어콘이 모자라 주문은 많은데 물량이 적으 니 가격이 높아지고 물량을 조달하기가 어렵던 때였었다. 대구에 있는 모방 송국으로 부터 20대의 에어콘 주문을 받고 남편이 물량을 구입하기 위하여 교섭을 하였었다. 그 물건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술자리를 통해서나 또는 요리집 같은 곳에서 이루워지곤 하였다. 나는 남편에게 기도하니까 절대 술 은 입에 대면 안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된다고 단단히 말 을 해주었다. 남편은 물건을 가져 오게 되었다. 그때는 그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저녁에 집에 돌아 온 남편 얼굴을 보니 술을 입에 댄 것 같아서 추궁을 했다. 부인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으니 회개하라고 그리고 나서 다음날 에어콘을 가지러 현금을 가지 고 두사람이 대구에서 왔다. 한사람이 돈을 세어서 남편에게 주고 남편은 또 세어서 내 앞에 있는 작은 책상 앞에 놓았다. 책상에 가득 쌓인 돈 다발 하나씩을 세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떠났고 중간 쯤 세다가 한뭉치를 내려다 보니 느낌으로 십만원 정도가 비는 것 같았다. 그 래서 먼저 그것부터 세어보니 십만원이 모자라는 것이었다. 그때 우리가 얻 는 이익금은 십만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한 남편이었지만 손해도 안보고 회개하도록 역사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은 남편은 그 후부터 어 떤 환경에 부딛쳐도 술은 쳐다도 안보는 사람으로 변하였던 것이다. 많은 술 을 마시는 남편은 아니었지만 별안간 술을 입에 대지 않는 남편에게 가끔씩 유혹을 하고 참기가 어려운 때도 있었던 남편이었지만 하나님이 두려운 것 을 아는 믿음은 있어서 잘 이겨냈다. 이렇게 드나드는 손님들에게 위층 다방에서 차를 주문하여 대접을 하였 었는데 그 다방에는 한 여자는 결혼도 안한 아가씨였고 한 여자는 이혼한 이 혼녀였는데 그냥 아가씨로 통했었다. 미스 김(결혼 안한 처녀)과 미스 박(이 혼녀) 하고 불렀다. 하루에도 몇 십잔씩 주문하기 때문에 두 아가씨가 번갈 아 가면서 드나들었었다. 내가 일 년 동안 사랑의 은사를 구하는 기도를 할 때 성령님께서 내 마음에 그들의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도록 역사하시고 있었다. 차를 시키고 가게에 오면 반드시 한 두 번씩 복음의 씨를 뿌렸던 것 이다. 내가 아는 성경말씀을 재미있고 짤막하게 이야기해 주고 함께 교회에 가 자고 말을 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세 달이 지나도 내가 너무 끈 질기게 예수 믿어야 한다고 조르고 가끔씩 선물 공세도 하고 미스 김, 미스 박 번갈아 가면서 복음을 증거하니까 우리 가게 오는 것을 모두 싫어 하였 지만 워낙 차를 많이 팔아 주는 편이었으니까 거절도 할 수 없고 견딜 수 없 이 괴로워하는 그들이었다. 그래도 나는 그 두 처녀를 위해 기도하면서 반년 이 넘어도 계속해서 쉬지 않고 복음을 전했었다. 나중에는 주인에게까지 통 사정하며 우리 가게에 오는 것을 거부하고 싶어 했지만 우리는 손님 중에 큰

10 18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낙심하지 않으면 19 손님이니까 주인으로서도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억지로 배달을 왔었다. 일년 가까이 되어 오는 봄이었다. 교회에서 총동원 주일을 지키게 되었는 데 나는 그 두 처녀에게 약속을 했다. 총동원 주일에 한 번만 가주면 다시 는 예수 이야기 꺼내지 않겠다 라고 해서 겨우 약속이 이루워졌었다. 세운 상가는 주일날 문을 모두 닫았고 다방도 마찬가지였다. 약속을 받은 그날밤 나는 주님께 기도했다. 주님! 미스 김, 미스 박, 저 두 사람의 영혼을 구원 하여 주십시요. 약속을 얻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서 저들의 영혼을 반드시 구원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교회까지 갈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였사 오니 이제 부터는 주님이 책임져 주시옵소서 나는 아침이 되니 가슴이 설레고 흥분이 되었고 만나서 교회에 데리고 들 어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좋아서 찬송이 저절로 불러지는 것이었다. 그들은 약속을 잘 지켜 주었다. 예쁜 옷차림을 하고 곱게 단장한 그들의 모습은 차 를 들고 올 때의 모습과는 달라 보였다. 얼굴도 더 예뻐 보이고 밝은 것 같았 다. 저들 생각에는 오늘로서 우리는 해방이다 하고 나왔을 것이다. 나 는 그 둘의 손을 양쪽으로 잡고서 교회당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교회에 오는 그들은 교회가 웅장하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을 보면서 눈이 둥굴해지 는 것 같았다. 앞쪽으로 자리를 잡고 나란히 앉히고 나는 그들이 오늘 예수 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예수 믿는 것을 결단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 는데 옆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살짝 처다보니 두 처녀가 눈을 감고 울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영접한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 이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그 사랑에, 그 은혜에, 너무 너무 좋았다. 내가 전 도한 한 영혼이 주님을 영접하였다는 사실이 감격이고 기쁨이었다. 나는 그 들을 데리고 교회를 안내하여 주었고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그녀들은 예수 를 믿으라고 괴롭히는 내가 많이 미웠고 싫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미안하고 용서해 달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말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때도 있느니라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그날 이후 그들은 얼 마나 열심이었든지 종일 서서 차 나르며 상노동을 하면서도 금요일 철야기 도까지 열심히 참석하곤 했었다. 그 시절에는 다방에서 일하는 것은 천한 직 업으로 멸시를 받던 때였다. 다방에서 일 한다고 하면 정상적인 가정에서는 결혼도 반대하던 시대였다. 그런데 미스 김은 예수 잘 믿는 권사님 가정으로 시집을 갔다. 시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남편의 사랑 속에 아들을 낳고 내가 목사가 되어 개척교회 창립예배 때 왔었다. 미스 박도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였다. 남편은 믿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아내를 사랑한 그는 부인을 따라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 아들을 낳고 예수를 잘 섬기며 화목하게 살고 있었다. 미스 김과 함께 창립예배에 참석해 주기도 했다. 주안에서 잘 사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참 좋으신 주님께 찬양을 드린다.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 도하는 일에 낙심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참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일 한다 면 반드시 이루시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에도 교회에 가는 것을 참 좋아했었다. 1950년 그당 시 농촌에는 교회건물이란 없던 때였다. 아버지가 공직에 있었기 때문에 우 리는 일년에도 몇번씩 이사를 다녀야 했었다. 내가 유년시절 피난을 다녀와 서 팔탄이란 곳에 살았었는데 우리는 그때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삼촌 대 가족이 함께 살았었다. 교회라는 곳은 국민학교 교실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 는데 수요일 예배도 있었다. 교회까지 가려면 20리는 걸어가야 했다. 그것 도 논밭 길을 지나고 숲이 우거지고 길도 나있지 않는 길이었다. 낮이나 날 씨가 좋은 날은 괜찮아도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캄캄한 밤에는 당장이라도 짐승이 튀어 나올 것만 같은 무서움과 공포의 길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다. 공포에 질리면서도 나는 고모를 따라서 교회를 열심히 갔었다. 폭풍이 불어도 캄캄한 밤이었어도 눈보라가 치는 무섭도록 깊은 밤이어도 고모 앞에 가, 아니야 고모가 뒤에서 와. 고모의 믿음도 대단한 것 같았 지만 나도 보통은 아니었나 싶었다.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길어서 어린 나이 에 졸다가 이마를 마루바닥에 넘어져 꽝! 소리가 나서 모인 교인들이 웃 고 그래서 고모는 창피하다고 날 안데리고 간다고 해도 떼를 쓰고 따라 다 니던 그시절이 지금 생각하니 그때의 믿음이 그립기도 한 것 같다. 차디찬 마루바닥에 무릎을 끓고 예배를 드리던 그때는 불편하지도 무릎이 아프지 도 않았었다. 그러다가 정남이란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었다. 정남에 있는 교회는 언덕 위에 있었는데 가마니를 깔고 사방이 열린 곳에서 남녀노소가

11 20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낙심하지 않으면 21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다. 물론 밤에는 전등도 없으니까 등잔불을 키고 예배를 드리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가 않아도 모두가 기쁨으로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는 성도들의 얼굴들은 빛이 났던 것 같았다. 나는 사방이 열린 그곳에 비가 오면 어쩌나, 눈이 오면 어쩌나, 바람이 불 면 겨울에 어떻게 하나 어린 마음에도 전에 다니던 교회처럼 학교라도 빌렸 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었다. 할머니, 고모, 어머니가 아버지를 졸라서 엉 성하지만 천막 교회를 만들어 주었다. 사람들은 너무 좋아했고 목사님은 감 격의 눈물을 흘리셨던 것으로 기억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 후에도 아버지는 옮겨지는 시골에 가족이 나가는 교회를 두곳 더 세워 주셨다. 지금처럼 웅장 함도 아름다운 것도 그렇다고 큰 것도 아니었지만은 아버지의 작은 권력의 힘으로 교회를 세우도록 역사하심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이었다고 믿는 다. 나의 아버지가 물질적인 축복을 받으신 것이 어렵고 힘들었던 전시 시절 에 예배처소를 위해 하나님의 집을 준비하셨기 때문이라 간증할 때도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결혼하기까지 주님의 일이라면 앞장섰고 열성적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사랑의 은 사를 받고 나서 얼마나 달랐던가를 깨닫게 되었다. 마치 사울이 바리세인으 로서 열심이었던 것과도 같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된 내 모습은 완전히 180도로 바뀌어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교만한 마음이 변하여 나를 낮추는 사람으로 냉정한 성품에서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바뀌 었다. 나는 음지에 있는 이들을 보면 불쌍한 마음이 들었고 예수를 믿지 않 는 사람들을 만나면 복음 의 말씀을 들려 주고 싶어 하였다. 그리고 전도한 사람은 반드시 양육하는 일에 주님께로 부터 받은 사랑을 쏟아 부으며 정성 을 드렸다. 그중에 전도한 다방 아가씨 둘에게는 가게에 올 때마다 한마디씩 성경을 가르쳐 주곤 했었다. 그리고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데리고 다니며 철야기도를 했었다. 미스 김은 오빠의 성공을 위해 금식기도까지하는 신앙에까지 믿음이 자 라고 있었다. 온 가족을 예수를 믿도록 전도한 미스 김을 바라보면서 나는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충만하였었다. 더욱이 미스 김의 오빠는 그당시 K.S 마크인 대학 경제과를 전공하고 있었다. 그런 오빠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 학교로 옮겼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 었다. 옥토에 뿌려진 씨앗이 되어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믿어졌다. 어느 날이었다. 미스김 집에 불이 났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었다. 미 스 김네는 창동이라는 외각 지대에 그것도 셋방을 살고 있었다. 주인은 안방 에 살았고 미스 김네는 마루를 지나 건너방에 세들어 있었다고 한다. 겉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불길이 안방을 태우고 건너방 문앞에서 불이 꺼졌다는 것 이었다. 이튿날 그 이야기를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 실 때 열가지 재앙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죽 음의 사자가 넘어간다고 말했잖아요. 우리가 예수를 믿고 예수님의 피가 우 리 가정을 발랐기 때문에 재앙이 넘어갔다고 우리 식구가 이야기했었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면서 기적이었어요.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여 주어서 감사해 하는 오빠의 소식도 함께 들려 주었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마치 천사와 같이 평안하고 기쁨이 충만 하게 보였다.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면 천국에서도 잔치가 있다고 말씀해 주신 하나 님께서 얼마나 좋아 하실까? 한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낙 심하지 않고 끝까지 복음을 전한 열매가 아름답게 열린 것이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 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 니하리라 (출 12:13)

12 22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23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이북에서 우리 외할머니는 대단한 신앙가였다고 한다. 예수가 첫째인 신 앙의 가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머니는 예수님 믿는 사람답게 온유한 성품 과 인자한 성품을 가지셨고 믿는 가정에서 동생들이 어쩌다 교회 안가려하 면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었다. 어쨋든 예수믿는 것이 중요한 가정 교 육이었다. 나는 가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을 닮은 디모데 를 생각할 때도 있었다. 내가 7살 때 쯤인 것 같았다. 제사를 지낸 부자 집에 서 떡과 닭고기를 가져 왔었다. 그 시절은 배고픔의 시절이어서 아주 큰 부 자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었다. 아버지가 지방에서는 권력이 있는 위치였으니까 가끔씩 과일이나 고기 같은 선물들을 가져 왔었다. 어머니가 딸을 위해 닭다리 한쪽을 주셔서 먹었는데 토하고 얼굴이 새파래지고 난리 가 났었던 것이었다. 시골 병원 의사가 잘 몰라서인지는 몰라도 체한 것도 아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이라고 했다. 그때만 해도 하나님을 모르는 사 람들이 많았었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도 귀신의 장난 이 라고 하는 이도 있었다. 그 후부터 나는 제사음식은 냄새만 맡아도 잘 구별 했었다. 그리고 세약해지기 시작한 내 몸은 성장 과정에서 건강이 좋지를 못 하였다. 국민학교 6학년 때 별안간 배가 아프다고 한 밤중에 딩굴어 대며 쩔 쩔매는 나를 교통이 안 좋았던 때에 미련스러운 방법으로 돌을 구워서 수건 에 싸 나의 위 부분에다가 얹어서 진통을 시켰던 일도 웃지 못 할 추억으로 남아 있다. 시골 의사가 급성맹장염이라고 해서 수원까지 나가서 수술을 하 여야 한다고 안절 부절하는 나의 부모님이었다.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것 처럼 뜨거웠던 돌 덕분이었는지 통증은 갈아 앉아서 비실거리면서도 수술 하지 않고 대학교 1학년까지 왔다. 밥을 잘 먹지도 못하고 몸은 말라서 이디 오피아 난민 모습처럼 되어갔다. 서울에 있는 큰 위전문 병원은 다 가서 검 사를 받아도 병명이 없었다. 같은 반에 있는 남학생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했 다. 외정시대 때 아버지가 군수로 있을 당시에 외과를 전공한 의사가 감옥 살이를 했는데 높은 사람이 배가 아파서 손을 못쓰고 있는 것을 그 의사가 진찰을 해보니 맹장염이라 수술을 해 주어서 풀려났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 아버지가 아팠을 때에도 그 의사가 고쳐 주었다면서 퇴계로에서 외과병원 을 하고 있으니 가보자고 하여서 따라 갔었다. 만성맹장염이라고 했다. 아버 지가 그러면 백병원에서 유명했던 의사가 옆에 빌딩에 개원을 했으니 가자 고 하여서 갔더니 똑같은 맹장염이라 그곳에서 수술을 했다. 마취에서 24시 간이 넘어도 깨어나지 못하여 온 가족이 많은 염려를 했다고 했다. 수술은 잘 되었다는데 회복이 된 후에도 수술 부위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많은 고생을 했었다. 가재가 들어 간 것은 아닐까? 가끔씩 의사의 실수로 작 은 핀세트라도 넣고서 봉한다는데 여러번 질문도 하고 검사도 받았다. 여전 히 아픔에 시달렸고 밥은 애기 밥을 먹으니 약질이 되어서 휴학을 하라고 부 모님이 강요를 했는데 그 당시 학장이셨던 박목월 교수(시인)님이 여자는 쉬 면 복귀가 어렵다고 극구 말리셔서 졸업을 무사히 할 수가 있을 정도였다. 그 러면서 나는 판피린 중독자가 되어 가고 있었다. 하루에 4병 5병 늘어나서 판피린이 없으면 안되었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 아랫 배가 아파서 산부인과에 갔었다. 남자 의사보다는 여자 의사에게 갔었는데 이름이 있는 의사였다. 그런데 오진을 하여서 오히 려 병은 더 커졌다. 데굴데굴 구르며 못 견디는 나를 데리고 우리는 친정에 가 있었다. 한의사한테 갔더니 외임신이라고 하면서 한약으로 고친다고 약 을 주어서 먹기 시작해도 나는 죽는다고 방바닥을 헤매고 있는 나를 아버지 와 친분이 있는 산부인과로 데리고 갔다. 의사는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 에 지장이 있다면서 서울대학병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전화를 하면 유능한 산부인과 박사를 통해서 수술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편과 어머니는 다 죽어 가고 있는 나를 데리고 응급실에 갔지만 병실이 없다는 핑계로 다른 병 원으로 가도록 말했다. 남편도 어머니도 당황할 수 밖에 없는 그 순간에도 나는 내 친구 오빠가 내과에 있으니 말해 보라고 했다. 하나님의 준비였다.

13 24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25 다행히도 그 오빠가 당직이라서 근무중이었다. 내과 병실로 나는 입원이 되 었다. 돈만 있어도 어렵고 빽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되었다. 시 조카 부인이 첫 아이를 임신하고 돈도 빽도 없어서 병원을 옮겨 다니고 인 턴들에게 맡겨져 아기와 함께 죽었다. 그래도 나는 살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 의 뜻이었기 때문에 친구 오빠 덕으로 입원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입원을 하고 곧바로 아버지가 친구 의사에게 연락을 하고 그분이 유능한 산부인과 박사에게 연락을 하였다. 그 산부인과 박사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병원안에서 수술을 잘하는 유명한 박사라고 했다. 그런 박사가 전화 를 병원으로 하니 병원에서는 나를 일등 환자로 대하여 주었으며 인턴은 손 도 대지를 못했었다. 새벽에 수술을 하기 위해서 박사의 지시를 받고 검사를 하는데 아픔을 견디지 못하는 나의 비명은 가족의 마음을 힘들게 하였 다. 수 술을 하는데 피가 많이 부족하여서 수혈을 했다. 일등실로 나의 병실이 되어 있었고 인턴은 구경만 할 뿐 일일이 박사 의사가 돌봐 주었고 수간호원들만 나를 간호했었다. 그런데 의사도 간호원도 내가 안 되었다고 혀를 차고 불쌍 하게 여겼다. 남편은 두번이나 충격을 받는 고통을 가졌었다. 수술할 때 사 고가 생겨도 항의를 안한다고 싸인을 할 때와 수술이 끝나고 나오면서 수술 한 덩어리를 보여 주면서 아기를 못 낳는다고 했을 때였다. 외임신으로 한쪽 을 떼었으니 아기 집이 없고 하나 있는 것도 말라 붙어서 99%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청천벼락과도 같은 말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혀를 차 는 그들의 모습이나 아기를 못 가진다는 그 이야기들이 하나도 내 귀에 들 리지 않았고 마음이 평안하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데 하는 작은 믿음이 있다는 것이 었다. 그런데 임신이 되었다. 기적과 같은 사실이 아버지 친구 의사도 기뻐하면서 조심할 것을 부탁했다. 첫 아이가 생겼지만 집안에서 화 장실만 가도 유산이 되려는 기미가 있어서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부러울 것 이 없는 보살핌 속에서 왕비처럼 임산부의 생활을 했었다. 그런 어려운 임신 을 한 나에게 의사는 판피린을 끊지 않으면 장애아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 를 했지만 더 마시고 있었다. 머리맡에 놓고 눈을 뜨면 그것부터 마셔야만 일어났다. 결국은 그 약을 계속 복용한 채 아이를 낳았다. 겁이 덜컥 나서 태 어난 아기의 몸을 샅샅히 살피었다. 금방 태어난 아기가 그렇게 예쁘고 깨끗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정상적인 아기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 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젖을 먹이려고 아기를 안고 내려다 보던 나는 깜짝 놀랬었다. 아기의 턱 한쪽이 쑥 들어가 서 없는 것을 보게 되었다. 다행히 의사의 말이 뱃속에서 눌린 것이니 시간 이 가면 살아난다고 했다. 나는 외임신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징계인지도 깨닫지도 못한 어리석은 믿음의 소유자였었다. 말씀 이 부족했었고 누가 깨우쳐 주는 믿음의 안내자가 없었다. 무조건 열심히 교 회 다니고 열심히 봉사하면 주님을 잘 섬기는 것으로만 알고 전도하며 양육 에 열심을 다했다. 둘째 아이도 세째 아이도 다 판피린 중독자로 낳았다. 그 래도 하나님께서는 정신 못차리고 어리석고 미련한 나에게 삼남매가 건강 하고 지혜롭고 예쁘게 태어나도록 축복을 주셨다. 삼남매 키우고 남편을 돕고 전도도 열심히 하고 살림을 하는 나는 판피린 을 더 열심히 마시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시는 나의 어머니가 너는 기 도하면 다 이루워진다면서 왜 판피린 끊어 달라는 기도는 못하는거니? 어 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실 분이 아니셨다. 믿음이 좋으신 어머니가 나를 비웃 는 식으로 그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셨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께 매달려 기 도를 했다. 하나님! 우리 어머니 이야기 다 들으셨지요?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모든 것을 응답하시는 하나님!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그것 하나 못하 냐는 어머니의 이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 여 주시고 판피린을 거두어 주셔서 기도의 힘이 얼마나 강한 것인가를 보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어머니에게 보여지도록 도와 주 시옵소서. 며칠을 기도하고 있던 어느 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머리 위에 있는 판피린을 마시려 하는데 마치 입덧 하는 것처럼 헛구역질이 나면서 냄 새가 역겨워 도저히 마실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일어나려니까 어지럽고 두통 이 심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 것이었다. 엎드려서 기도하는 일도 힘이 들었 다. 하나님! 나 어떻게 해요? 도와 주십시요 누워서 괴로워 딩굴면서 속 으로 신음하듯이 기도를 했다. 일어나 땀을 흘려 보자. 기운이 없는 어지러 운 것 같은 몸이지만 억지로 청소기를 밀면서 찬송을 불렀다. 기운이 없으니 까 땀이 났다. 한시간이면 충분한 청소를 세 시간도 더 걸려서 끝냈다. 머리

14 26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가 맑아오는 기분이었다. 배가 고픈 것을 느꼈다. 밥을 물에 말아서 먹고 나 니 기운이 펄펄나는 것 같았다. 기분이 상쾌했다. 신비였다. 성령님께서 도 우시고 일하시니 문제될 것이 없었다. 하루가 몇년이 흘러간 것 처럼 고통스 러운 날이 지난 것 같은 마음이었다. 판피린이여 안녕.. 하나님께 기도하 면 들어 주신다는 것을 어머니에게 증거하며 신이나서 자랑을 하며 어머 니 기도하면 됩니다. 나의 어머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고 손벽을 치 며 잘했다고 칭찬하며 나를 껴안아 주었다. 아! 나는 언제까지 어리석고 미 련한 것일까? 진작 임신할 때 끊어 달라고 기도하지 못하고 내 힘, 내 의지 로만 할려고 했을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 가 나를 건져내랴 (롬7:24) 거래처에 사장님 한분이 교회에서 장로 피택이 있는데 담배를 못끊어서 걱정을 하면서 장로장립을 받아야 되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판피린 간 증을 들려 주면서 기도를 하라고 했다. 회개하면서 기도하고 담배를 끊어 주 시면 장립을 받으라는 뜻으로 알고 장로가 되라고 했다. 그분은 내가 말하여 준대로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자신이 알지 못하였던 죄들을 고백하더라는 것이었다. 통회자복 을 하고 났더니 신기하게도 내가 말한대로 구역질이 나면서 냄새가 역겨워 지고 담배를 보기도 싫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장로가 된 그분은 기도하는 장 로, 말씀에 의지하여 덕을 세우고 성도들에게 존경받는 장로님으로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는 일들을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신비한 체험을 하였다 고 고백하는 그분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간증하고 있었다. 나는 판피린 때문 에 담배 피우는 많은 믿는 자들에게 간증하여 놀라운 일들을 하시는 하나님 의 능력을 체험하는 이들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과 믿음을 주 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할렐루야!! 시무전도사의 사명 시무전도사 마귀가 억울해서 산기도 행함이 따르는 믿음 강단에 꽃꽂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 그때는 왜 몰랐을까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15 28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시무전도사 29 시무전도사 나는 평복 선천에서 태어나 4살 때 갓난 아기인 남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이남으로 피난을 왔다. 너무 어릴 적 일이지만 캄캄한 밤에 안내자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깊고 깊은 산을 넘어오던 때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압 록강을 건널 때 많은 피난민들로 말미암아 밀려서 그만 엄마의 손을 놓치고 고아가 될 뻔한 나였는데 좋은 안내자 할머니를 만나 압록강까지 건너다 주 어서 강앞에서 기다리는 엄마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우리와 함 께 오시지 못했지만 기적적으로 서울에서 만나게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었으니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신학을 하지 않아도 너는 주의 일을 한다 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 가슴 속 에서 생생히 남아 있던 나는 미국에 이민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 민을 가게 되면 내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교사자격증도 있으니 한글학교 를 교회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신학공부도 해서 교회에 봉사도 잘 해보 자라는 마음으로 사당동에 있는 어느 신학교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였다. 그 런데 과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신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교회에서 인정해 주 고 당회장 목사님이 추천하여 주면 전도사 시무고시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나는 대형 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막연했고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무조건 작정하고 기도로 매달리기 시작했다. 한달이 지났는데 하루는 갑자기 평소 에 잘 알고 지내던 아모레 화장품 대리점을 하시는 권사님을 찾아 가도록 인 도하는 것이었다. 그 권사님은 옛날 평양에서 기생으로 지냈던 평양기생 출신이었는데 평 생 결혼도 안하고 처녀로 늙어서 칠순을 바라보는 분이었다. 권사님이 나가 는 교회를 함께 개척도 하신 분이었다. 교회를 건축하는 일에도 앞장을 서서 일하신 분이었다. 그런 권사님을 찾아가서 내가 자초 지종을 말하며 목사님 을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 권사님은 목사님이 대단한 보수파이고 엄격한 분 이니 모르긴 해도 반드시 거절 당할 것이니 상처 받지말고 그만 두라는 것 이었다. 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면 잘 될 것이니 그냥 인사만 시켜 달라 고 말했다. 권사님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일이라면 목사님께서 만나 주실지도 모르니 일단 전해보겠다 고 하시며 이야기를 했다. 성령의 역사로 목사님을 소개 받게 되었다. 목사님은 근엄하시고 외모 도 풍채가 크시고 말하기도 어려운 분 같았다. 거룩을 주장하시고 보수 중에 보수인 정통 합동측 목사님이셨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담대함이 내게서 나 왔는지 모른다. 성령님의 힘! 그 힘이 나로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며 상담을 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측량할 수 없는 것이었다. 목사님께서 는 나의 이야기를 듣더니 생각하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다음 달에 경기노 회에서 전도사 고시가 있는데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물론 짧은 기간이지 만 이번에는 경험삼아 시험을 보시고 다음 기회도 있으니 한번 해 보세요 그러시면서 나에게 시험에 필요한 책을 모두 주셨다. 그런데 성경은 66권 에서 나오는데 공부할 시간이 많이 모자랄 것입니다. 나를 데리고 간 권사 님께서도 의아해 하는 표정으로 성령님의 역사였구나! 생각되었다고 말씀을 하셨다. 나는 아침마다 무릎을 끓고 창문을 향해서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다. 전도 사 고시를 앞에 놓고 매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말은 하나님 나는 할 수 없습니다. 전도사 되는 것 안 할래요. 저는 권사가 좋아요. 권사가 되어서 열심히 봉사할 거예요 그렇게 기도하는 나에게 모세에게 하셨던 말씀을 들려 주시는 것이었다. 내가 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뜻으로 한다고 하시 고 기도는 하면서도 나는 못해요, 못가요, 내가 어떻게 전도사의 일을 합니 까? 라고 할 때면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자나 못듣 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는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라고 마 음에 들려왔다. 그러면서도 시험준비를 위해서는 열심히 책을 보고 있는 것 이었다. 시험 전날 아침이었다. 그날도 기도하 면서 하나님! 나는 못해요 전도사

16 30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시무전도사 31 의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부르짖으며 몸부림치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귀를 스치면서 강하고 세미한 음성이 들려오는 것이었다. 두려워 하지 말고 가라!. 내가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 같이 너와 함께 할터이니 담 대하게 가라! 그러면서 무릎 꿇은 나의 몸이 위로 둥둥 떠올라 가는 것 같 았고 위에서부터 안개와 같은 것이 내려 오는데 마음에 표현할 수 없는 기 쁨과 감격으로 가득히 채워졌다. 그리고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것이었다. 나 는 꼬꾸라 지듯이 엎드려 엉엉 울면서 순종하겠습니다, 가겠습니다. 그 렇게 말하는 나의 가슴은 벅차고 마음이 평안해지며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 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이었다. 언제나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최장로님으로 부터 전 화가 왔다. 그분은 이북에서 사실 때에는 주기철 목사님이 계시던 산정현교 회 다니셨었고 남한에 와서는 통합측 교단에 속한 교회에서 생활하며 신앙 이 매우 좋은 분이셨다. 은주엄마! 내일 시험보러 가죠? 내가 성경을 하나 물어 볼까? 성경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칠집사는 어디에 있는지 알어? 성경을 통독했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칠집사가 어디에 있는지 몰 랐다. 큰일났군! 그러면 내가 4가지만 더 물어보지. 하면서 잘 가르쳐 주시는 것이었다. 이렇게 다섯 가지만 질문을 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잘 할 수 있다고 믿고 기도하고 잘 자고 내일 시험 잘 보고와 하시는 것이 었다. 이튿날 아침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목사님댁으로 갔다. 목사님께서 기 도해 주시고 난 후에 함께 가 주겠다룰고 하셨다. 그때 사모님께서 김선생 님! 우리 목사님도 목사고시 치를 때 두번 시험 보셨어요. 그러니까 너무 걱 정하지 말고 해요. 이번에 안되면 다음번에 다시 보면 되니까요 하는데 나 는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시겠다고 하셨는데 하면서 마음에 담 지 않았다. 시험장에 들어서니 전도사고시, 목사고시, 장로고시 모두 함께 시험을 치 루는 것이었다. 아마도 큰 강당 같은 곳에 100명은 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 다. 그만 위축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신기했다. 내 마음은 기뻤고 차 분하며 평안했다. 기도를 드리고 눈을 뜨니 첫번 시험이 성경이었다. 문제는 칠판에 썼고 답을 쓰라는 백지종이만 주었다. 칠판에 쓰는 성경 문제는 신기 하게 순서도 틀리지 않고 전날 장로님이 질문하였던 다섯가지 문제가 그대 로 나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답을 금방 쓰고나서 주위를 보니 쩔쩔 매고들 있는 모습이었다. 시험지를 먼저내고 나오니 목사님이 걱정하는 모 습으로 물었다. 얼마나 초조하셨겠나? 목사님! 100점입니다! 목사님은 놀라는 표정으로 좋아하시며 아주 흡족해 하시면서 그다음 시험들은 60점 만 넘으면 된다고 하셨다. 성경, 정치, 권징 헌법, 상식이었는데 하나님이 함 께하시고 성령님이 가르쳐 주시니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하게 되였다. 전도사 시험을 보는 중에 필기에 합격을 하면 면접시험을 하게 되어 있었 다. 다섯분의 목사님들께서 질문하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마지막 질문을 하는 목사님이 전도사가 되면 새벽기도를 해야하는데 지금 새벽기도 생 활은 하시고 계십니까? 나는 그만 풀이 죽은 대답으로 못하고 있습니 다 전도사고시를 보고 전도사가 되겠다는 자가 새벽기도를 안 다닌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그러면 전도사가 되어서는 새벽기도를 하겠 습니 까? 학생 때는 새벽기도도 잘 했었던 나였다. 그런데 그때 던져진 질 문은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세자녀의 엄마로 아침준비와 학교 준비를 해주어야 했고 남편의 사업도 도와 경리일도 보고 살림도 하는 가정 주부로서 자신이 없는 질문에 하나님 일을 하겠다는 전도사가 거짓말로 대답할 수도 없어서 새벽기도는 자신 이 없지만 성령님이 인도하시면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마도 목사님들이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시무전도사가 되겠다면서 지금까지는 잘못했어도 한다고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자신이 없는 대답을 하는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보았을까? 내가 나온 다음에 목사님들이 혀를 찼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고민들을 하고 의견도 각각이었을 것이다. 필기시험이나 다른 면담 은 백퍼센트인데 불합격하기에도 합격시키기에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 이 되었다. 그런데도 나는하나님의 빽이 있으니 합격을 시킬 것이라고 믿었 다. 전도사가 되는 자격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높이 평가가 되어 서 함격을 인정하였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명하셨기에 이루워 진 것이라고 믿는다. 집에 와서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기도를 하였다. 주님이 나에게 말

17 32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마귀가 억울해서 33 씀하시는 것이었다. 첫째 너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둘째는 목사님께 가서 새벽기도에 대한 말을 하라 는 것이었다. 나는 목사님댁에 방문을 하 여 말씀을 드렸다. 새벽기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함께 듣고 있던 사모님께서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책임지고 잘 말하여 주고 새벽기도에 안 나와도 괜찮아요 그 당시 사모님은 권사님들이나 장로님들이 새벽기도 안 나오 면 한 말씀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너무 의외의 말씀에 감사하고 놀 라운 일이었다. 새벽기도를 교회에 와서 하지는 못해도 집에서 새벽에 일어 나 꼭 기도시간을 갖고는 있다고 말을 했다. 목사님은 새벽기도에 참석하지 는 못해도 사례비는 받아야 한다고 나를 힘들게 하셨다. 그 교회에서 시무전 도사를 채용하려고도 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합격이 되어서 사역을 하도록 목사님이 허락하신 것이었다. 많은 교회들이 심방을 전담하는 시무전도사 가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시무전도사가 없는 교회여서 내가 할 수 있게 되었 는지도 모른다. 목사님은 시무전도사는 유급 교역자이고 또 내가 사례비를 받아야 목사님께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사례비를 받을 수가 있다는 말씀으 로 나에게 강권하셨지만 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이라고 강하게 말씀을 드려 사례비 없는 사역이 시작되었다. 새벽기도! 나는 왜 이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고 했었는지 지금도 하나의 나에 대한 질 문이고 단점이고 옥에 티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고백이기도 한 것이다. 전 도사 고시에 합격을 하여 하나님의 특권과 성령의 역사로 시무전도사로서 부름을 받게된 것이 나의 일생에 있어서 최고의 날이었던 것 같다. 마귀가 억울해서 내가 평신도 때 일이다. 나는 아무리 바빠도 구역 장로님이 심방을 가자고 하면 꼭 따라 나섰다. 우리 구역 장로님은 연세가 80이 넘었는데도 아주 강 건하고 구역 식구들을 잘 보살펴 주는 분이었다. 그날도 장로님과 권사님 나 셋이서 심방을 가게 되었다. 강남에 있는 아파트였는데 우리를 맞아 주는 분 은 옛날 부자집 맏 며느리처럼 키도 크고 뚱뚱한 체구에 귀티가 흐르는 할 머니었다. 집안에 장식되 있는 것들은 모두가 값진 것들로 진귀한 물건들이 었는데 그 옛날 자유당 시절에 지위가 꽤 높은 부인이었다고 권사님이 귀뜸 을 하였다. 장로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린 후에 대접을 하는데 그릇들이나 찻잔까지 도 값진 것들 이었다. 할머니께서는 우리에게 심방을 원한 이유를 말씀하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어린 손녀딸 때문이라고 하 였다. 할머니에게는 딸 하나 밖에 없다고 하면서 딸은 이화여자 대학교를 졸 업했는데 학교 다닐 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결혼을 권사님 아들과 하 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딸을 결혼시키면서 너는 이제 내품을 떠나 시집을 가는 것이니 시집 가면 시집 식구가 믿는 예수님을 잘 섬기고 살아야 한다. 라고 가르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철저한 불교신자였으며 잘 살았 던 시절에는 일년에 대굿을 세번이나 했고 그 외에도 거의 한달에 한번씩 굿 을 하였다는 것이었다. 남편이 권좌에서 물러나고 딸이 결혼한 후 가산은 점 점 기울어져 가는데도 굿을 하며 귀신을 달래기에 여념이 없었다. 얼마나 돈 이 많았는지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부자의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그런 할머니에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손녀가 생기셨다는 것이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자고 가는 손녀는 말을 시작하면서부터 식

18 34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마귀가 억울해서 35 사를 할 때면 하나님! 우리 할머니 예수 믿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를 하 였다는 것이다. 4살이 될 때까지 고사리 같은 두손을 모우고 눈을 질끔 감고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 보는 할머니에게 성령님이 임하셨다는 것이었다. 그 래서 아기인 손녀 딸과 예수를 믿겠다고 약속을 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때가 12월달이었는데 할머니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신년부터 교회에 가기로 결 단을 하면서 지금까지 섬겨왔던 귀신들에게 음식을 잘 차려주고 그만 떠나 가 달라고 12월 마지막 날 대굿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년 첫주일 딸 의 가족과 함께 교회를 나갔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할머니가 줄 담배를 피우는 것인데 한 시간 예배드리는 것이 여간 곤욕이 아니라고 했 다. 교회에 도착하면 바로 화장실에 가서 담배를 피우고 예배를 드려도 너무 힘이 들고 또 화장실에 가서 담배를 피우고 나오면 모두가 이상하게 쳐다 보 아서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했습니다. 라고 했다. 우리가 심방 간 것은 그분이 교회 출석한지 3개월이 좀 지나서였다. 할머니 는 사실 제가 심방을 원한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무서운 것 이 없는 나였는데 제가 교회에 나가면서 부터 나 혼자 사는 이 집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섭기도 하지만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 습니다. 어느 날인가 부터 마루를 쿵쿵하며 걸어 다니는 소리도 나고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와 그림자가 지나 다니는 것 같은 것도 보이고 잠을 자 면 누가 와서 나를 흔들어 깨워서 일어나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주기도문을 펴서 읽고 사도신경을 외워보고 성경책을 머 리위에 펴놓고 자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이제는 성경책장을 넘기는데 손 은 보이지 않고 바람이 부는 소리도 들려 오면서 성경책이 이리 넘겨지고 저 리 넘겨지고 하는 것입니다. 듣고 있는 우리도 소름이 끼치는 일인데 혼자 있는 할머니는 얼마나 무서워겠는가? 나는 그때 이렇게 말을 했다. 아마 도 귀신이 억울해서 그런가 봅니다. 일년에 대굿을 세번이나 해주고 한달에 한번씩 굿을 해주며 온갖 정성과 물질을 혼자 받았는데 그런 분을 빼앗겼으 니 얼마나 억울 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합심해서 찬송을 부르고 예수님 의 이름으로 쫓아내면 곧 물러 갈 줄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찬송을 힘차게 부르고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기도를 했다. 그리고 3일동안 계속해서 심방을 갔었고 예배를 드려주었다. 할머니는 성경 책을 가슴에 얹고 잠을 자며 말씀도 열심히 묵상하고 찬송가 테이프를 하루 종일 틀어 놓고 있으며 주기도문도 사도신경도 다 외웠다고 했다. 마귀가 억 울해도 어쩌겠느냐? 분통이 터지는 마귀는 할머니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위 협하고 넘어뜨리려 애를 썼지만 예수님 앞에서는 맥도 못추니 말이다. 예수 님의 이름으로 마귀는 물러 가고 할머니는 어린 손녀딸 아기의 기도로 전도 가 되었고 주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 생명으로 태어난 삶을 기쁨으 로 누리게 되는 것을 볼 때에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그 후에 나는 전도사로 부름을 받고 첫 사역으로 하나님께서 귀신들린 딸을 붙혀 주셨다. 아마도 강 한 훈련을 시키심이라고 생각되었다. 그 당시 나는 작은 체구를 가지고 몇가 지의 일을 해내고 있었다. 남편의 사업도 도와 주며 아이들도 초등 학생들이 니 손이 많이 가야 했고 집도 거실만 몇십평이나 되니 청소만해도 대단하고 전도사로서 심방도 부지런히 다녀야하니 얼마나 바빴는지 모른다. 그런데 나는 한가지도 소홀하지 않고 모두 해내고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하는 일들이 아니었다. 그런 중에도 습관적인 말씀을 꼭 묵상하고 기도 생활도 게 으르지 않았다. 밤에는 공부도 하여야 했다. 완전히 초능력으로 내몸이 움직 이고 있는 것이었다. 거기다가 세아이가 학교에서 모두가 반장이었기 때문 에 그 뒷바라지도 만만치 않았는데 일이 생겼다. 일찍이 홀로 되신 권사님께 서 세 딸과 아들 하나를 키우셨는데 큰 딸은 가족을 위해서 희생양으로 일 류 요리집에 일류 기생으로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둘째 딸은 시집가서 의류 사업을 하고 있었으며 세째 딸은 내가 사역하는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봉 사 잘하는 26살 된 처녀였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었다. 그녀의 이름은 경희다. 경희가 너무 불쌍하고 어머니 권사님이 너무 안되어서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심방을 갔다. 경희가 하는 짓은 지나치게 깨 끗하게 하는 일이었다. 집안에 있는 옷이란 옷은 다 꺼내어 패션쇼를 한다고 여기저기 걸어놓고 사람들이 보아야 한다고 문창호지란 것은 모두 찢고 멀 리 있는 화장실에도 누가 들어 갔다 나오면 귀신 같이 안다고 쫓아 나가 물 을 퍼붓고 청소를 한다고 난동을 피우고 잠시 잠간도 쉬지 않고 소리소리 지 르며 말을 어찌나 빠르게 하는지 참으로 힘든 악마에게 잡혀있는 딸이라고

19 36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마귀가 억울해서 37 생각이 되었다. 어떤 권사님이 가도 심지어는 목사님이 심방을 하여도 악마 에게 잡힌 짓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자기 엄마에게는 네가 권사냐? 웃긴다 웃겨 하면서 비밀도 없이 다 말하고 교회에 어떤 권사는 가짜 예수 쟁이고 누구는 속이 어떻고 누가 누구 돈을 떼먹고 어떤 장로는 거짓말쟁이 고 하는 모든 말들은 그토록 얌전하고 말이 없던 경희가 하는 말이 다 잘 알 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줄줄 숨도 쉬지도 않고 하 는 모습에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또 배가 고프다면서 밥을 주면 상에 있는 모든 것을 큰 양푼에 다 쏟아서 물을 붓고 말아서 먹는 모습은 그야말로 미 친사람 밥먹듯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나도록 하는 그녀였다. 큰언니가 정신과 의사에게 데리고 갔지만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의사도 어떤 방법이 없어서 집에 데리고 있었다. 그 누구도 말릴수 없이 소동을 피우는 경희였지만 내가 가면 보자마자 전도사님이다! 아 무섭다. 하면서 숨거나 말을 멈추기 때 문 에 나는 수없이 그 집에 불려가야만 했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집 에 와서도 경희를 위해 기도 할 때면 시시 때때로 시꺼멓고 우람하고 무시 무시한 환상이 경희를 휩싸는 것을 보면서 무서운 사탄이 경희를 사로 잡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어머니는 내가 그녀를 위해서 진액을 빼며 기도하 는 것을 보면서 너의 외할머니는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었단다. 할머니가 기도하던 그때에 미친 사람이 새까맣게 죽어 넘어지니까 가족들 이 사람 죽인다고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절대로 물러서지 않 고 기도하니까 깨끗히 낳았던 것을 보았었다 고 말씀을 하면서 기도하 다가 귀신이 하는 짓에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말고 더 강하게 기도하라 고 권면해 주고 격려해 주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 하되 쉴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집으로 돌아 가리라 하고 와보니 그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 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 가서 거하니 그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느니라 (마12:43-45) 한달쯤 그녀를 위해 진액을 쏟고 기도하는 가운데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되었다. 경희야! 사도신경을 한번 외워 볼래? 전 능하사.. 몰라 몰라 하면서 하지를 못했다. 그럼 주기도문 한번 해 볼래? 하늘에. 그 이상은 더 하지를 못하였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악한 마귀가 입을 열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마음이 분이 나고 기 분이 좋지 않으면 찬송을 부를 수 없는 것과도 같은 것 같았다. 근심이나 걱 정, 분냄과 시기, 이런 모든 것들은 마귀가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찬 송도 기도도 잘 할 수 없는 것처럼 경희가 사탄에 잡혀 있으니 사도신경도 주기도문도 못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힘쓰고 기도하는 시간이 한달 정도 되 어 갈 때 그녀도 많이 호전 되어지고 있었는데 소홀한 감시를 틈타서 그녀 가 어디론가 없어져 버렸다. 정신이 온전하지가 않는 그녀였기 때문에 가족 들과 주변의 사람들이 걱정하며 찾고 있었는데 하루가 지난 다음날 경희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아프다고 소리소리를 지르 는 모습이 전보다 더 악화된 상태였다. 끌어 안고 기도를 하면 뱀이다! 라고 소리 치고 뱀이 가슴에 있어! 뱀이 내 몸에서 왔다갔다 해 하면서 고통스러움에 몸부림 치며 새까맣게 죽어가는 것이었다. 성경말씀대로 일 곱 귀신을 더 데리고 온 것이었다. 기도하는 순간순간 내 마음은 두렵기도하고 그녀에게 붙은 귀신이 나에 게도 붙는 것 같은 생각에 기도를 포기 할까? 라는 약한 믿음도 일어나곤 했 다. 어머니가 들려 주었던 외할머니를 생각하면서 그녀가 몸부림치는 상태 에서 붙잡고 뒤로 물러 서지 않으며 땀이 물이 되어 흐르도록 필사적으로 기 도를 하고 있었다. 가끔씩 얼굴이 새파래 지면서 늘어지는 모습은 더욱더 나 의 마음을 서늘하게도 했다. 얼마나 기도를 했을까? 몇날 몇시간이 지나고 나의 온 몸에 피가 마른 것 같고 진액이 다 빠진 것 같은 그때였다. 뱀이 나 간다 소리를 지르더니 그녀가 죽은 것 같이 늘어지는 것 이었다.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자 같이 되며 (막9:26) 말씀대로였다. 경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능력을 부우시고 사탄 의 세력을 물리치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외에는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 것 이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는 물러가고 예수님이 이기게 하시고 승리 하도록 경희에게 축복하여 주셨다. 하나님의 손 안에서 그 누구도 빼앗아 갈

20 38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마귀가 억울해서 39 수가 없었다. 목사님을 따라서 함께 심방을 하는데 나에게 전도사님 우리가 교회를 건축하면서 빚을 많이 졌었요. 은행에서 대출 받은 것도 있고요. 개인으로 얻어 쓴 빚도 많아요. 그런데 큰 걱정입니다. 전도사님께서 기도를 많이 해 주셔야겠어요. 나는 그 말씀을 듣고 권사님, 집사님들 중에서 중진 역활을 하는 분들에게 철야기도를 요청하게 되었었다. 11명이 교육관에서 이틀밤 을 새벽기도 때까지 찬송을 부르고 말씀 묵상하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쉬지 않고 계속하였었다. 교육관은 일층이었고 본당은 이층이었는데 교회 본당 은 의자가 개인 의자식으로 쇼파같이 폭신하고 아늑했다. 기도하는 목적은 건축할 때 지은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밤 11시에 모여서 다음날 새 벽예배를 드리고 헤어지는 것이다. 이틀째 되는 날 첫 번 시간은 전날처럼 마치고 5분 정도 쉰 후에 다시 찬송 을 부르는데 밤 12시가 넘으면서 2층 본당에서 구두 발소리가 쾅쾅거리면 서 들려오는 것이었다. 나는 귀신이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못하게 겁을 주는 가 보다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분들이 알면 두려움에 기도를 못할까봐 모른 척 했다. 찬송을 두어곡 부른 후 어느 집사님이 말을 했다. 2층에 누가 왔 어요? 그러니까 이쪽 저쪽에서 정말 누가 온 거예요?" 하자 아무도 안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 기도하는 모든 사람이 다 듣고 있었구나 생각이 되었 다. 나는 마귀들이 은혜가 많으니 방해하는 것일거라고 말을 하면서 겁내지 말고 더 강하게 기도하자고 하면서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하 고 더러운 귀신아! 물러가라 큰소리로 외치며 소리를 높이며 기도들을 했 다. 그러면서 우리는 찬송도 더 힘차게 부르고 기도 소리도 힘을 다해 부르 짖었는데 조용한 것 같다가 더 크게 마치 군화를 신고 걷는 소리같이 들려 오는 것이었다. 밤 1시가 넘어 가면서 부터는 의자 사이로 걸어 다니는 물체도 보이고 창 문을 두드리기도하고 시커먼 그림자가 지나 다니기도 하는 것이었다. 흩어 져서 기도하던 우리들은 한군데 모여서 똘똘 뭉치는 모습으로 서로서로가 껴안고 마귀아 물러가라,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며 땀을 흘리고 교회가 떠나 가라 부르짖었다. 그들 가운데는 너무 무서워 벌벌 떠는 이도 있었고 기도를 마치자고 하는 이도 있었다. 나는 우리가 물러서면 안된다고 했다. 새벽 2시가 거의 다 되어서 평온해지는 것 같았다. 새벽기도 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마친 후에야 우리들은 안심을 하는 빛으로 심호흡 을 하는 것이었다. 얼마나 긴긴 밤이었는가? 평생 처음 놀라운 체험들을 한 그들이었다. 나는 혼자 산에 가서 기도한 생각들이 떠 올랐다. 11명이 모여 서 다함께 경험했던 귀신의 장난을 물리친 기도에 힘을 입어서 큰 역사가 일 어나고 있었다. 한두 사람이 그런 경험을 했다면 기도를 멈추었을지도 모르 는 일이지만 11명이 힘을 합해서 기도 하였기 때문에 모든 두려움을 물리칠 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세 사람이 모여 합심해서 하는 기도를 들으신다는 약속의 말씀처럼 그 다음 주일에 사업하는 집사님 가정에서 큰 돈이 들어 왔다면서 건축할 때의 빚을 모두 해결하여 주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적을 본 우리들은 기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평 생 잊지 못하는 것이었다. 기도한 무리들의 입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일이 증 거되어지면서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오직 예수님만 물리칠 수 있는 귀신의 장난이 어느 때나 시시탐탐 노리며 넘어뜨릴 자를 찾아 다니고 있는 이때에 십자가의 군병 앞에서 억울한 귀신들은 맥도 못추고 있다는 것 을 알고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기 도의 일군들은 간증하고 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다니며 삼킬 자를 찾 나니 (벧전 5:8)

21 40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산기도 41 산기도 전도사가 되고 금식기도, 산기도, 철야기도를 밥먹듯이 하면서 나의 책임 을 다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었 다고 지금도 믿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나온 시간 속에서 그때의 나는 사람이 아닌 성령의 힘이 되어 움직이는 초능력의 삶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내가 활 동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날아 다닌다고들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적 같은 초능력으로 사는 나였음이 분 명했다. 거기에다 공부도 해야하니 밤에는 책을 보아야 했다. 남편은 잠도 없는 사람이라고 늘 말했다. 그렇게 몸을 굴리면서도 가사 도우미를 두지 않 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별식도 일주일면 한번씩 해 주기도 했다. 나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님이 분명한 것이었다. 이렇게 바쁜 나인데 교회 회계집사인 정집사라는 분의 가정에 큰 문제가 일어났던 것이었다. 남편되는 분은 마도로스라 일년에 한번이나 이년에 한 번 오는 분이었는데 가족과 떨어져 외로움을 견디고 고난을 이기고 힘들게 벌어서 작은 집을 장만하여 살고 있는 가정이었다. 그 당시 작은 집은 합쳐 서 크게 지울 수가 있는 법으로 옆집과 함께 4층 빌딩을 짓게 되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집주인은 한명의 이름으로만 되었었기 때문에 주인은 옆집 사 람이었고 1층과 2층은 가게와 학원으로 세를 놓고 셋돈은 분배를 하고 3층 은 옆집 사람이 살고 4층은 전세 형식으로 정집사가 살았었다. 정집사는 아 마도 가등기를 했던 것 같았다. 그런데 3층 사는 사람이 정집사님 모르게 은 행에서 대출을 받아 쓰고 갚지를 못하여 경매 처분에 들어가 쪽지가 날아든 것이었다. 하루 아침에 땅바닥에 나가 앉을 수 밖에 없는 딱한 처지가 되었 던 것 이다. 기생이었다던 권사님이 전도사한테 심방 받고 기도를 받으라고 권했지만 정집사는 믿음이 한결 같아서 부흥회에도 기도원에도 특히 기도 를 받는다는 것은 더욱이 하지 않는 분이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물에 빠 져 들어가는 심정이 되니까 할 수 없이 나를 불러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기도가 끝나고 일주일만 아침 한 끼 금식을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집사님 얼굴이 두려움과 근심의 빛으로 변하면서 금식을 못한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집사님은 배가 고프면 못참는데 어느정도냐 하면 아침밥하고 배가 고 프기 시작하면 밥상에까지 갈 수가 없어서 숟가락을 하면서 밥상 앞에 앉는 다는 것이었다. 그런 자기에게 금식이란 말은 청천벼락과 같은 말이라고 했 다. 나는 기도하면서 일주일 아침 금식이 무슨 금식일까 속으로 의아해 하면 서 말하였는데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잘 아시고 계시기에 그러셨 구나 생각이 되었다. 내가 뒤에서 기도로 도와 줄테니 용기를 내어 해 보라 고 강권을 하였다. 죽기 밖에야 더 하겠느냐고 하면서 금식기도를 하도록 권 면을 했다. 첫날 금식이 끝나고 전화가 와서 너무 좋아하면서 신기해 하는 집사님이였다. 나는 그 날 산기도에 가자고 했다. 집사님은 순순히 따라 나서는 것이었 다. 햇살이 잘 비치는 자리에 앉혀 놓고 나의 경험을 말해주었다. 내가 이 자리에서 처음 혼자 올라와 기도 할 때인데 한참을 기도하는 중에 내 발 뒤 굼치에서 부터 큰 뱀이 내 등을 타고 올라오는 거예요. 나는 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서 온몸이 오그라드는 가운데 일어 날 수도 없었고 소리를 치려해도 음성이 나오지를 않았어요. 순간 이것은 마귀가 시험하는 것이다라고 생각 이 스치자 내 힘을 다하여 하나님 살려 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매달렸지요. 진땀이 흐르고 정신이 아득한 것 같았는데 머리 위에서 부터 강한 햇살이 내 등뒤로 내리쪼이더니 뱀이 뚝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내가 귀신들린 경희에 게서 체험하지 않았다면 마귀에게 넘어 갈 수도 있었겠지요.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특별하신 능력을 주시려고 강하게 훈련시키신 것 같습니다. 혹시 집 사님이 기도하시다가 절간에서 나는 것 같은 종소리가 들린다던지 여자의 소리가 들리거나 무슨 어떤 일이 있는 것 같으면 기도로 물리칠 힘이 없다 고 생각이 될 때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고 눈을 뜨세 요. 악영을 받으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제가 바로 저 밑에서 기도로 돕겠습

22 42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산기도 43 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집사님은 어떤 여자가 귀에다 대고 집에 일이 생겼 으니 빨리 가라고도 하고 절에서 나는 종소리가 아주 명확하게 들렸지만 전 도사님이 미리 말을 해주었기때문에 기도로 물리쳤다고 하였다. 산기도 후에 금식도 잘 끝나고 그렇게 질겁하시던 집사님은 금식기도를 교회에서 동지팥죽을 쓰면서 3일 동안 물 한모금도 마시지 않고 하였다. 그 리고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2천만원을 받게 되는데 흥정이 들어오면 일원도 깍아주면 안된다 라고 말을 해주었다. 집사님에게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천 오백만원, 집사님은 당연히 거절을 했다. 두번째는 천칠백만원, 그 다음은 천팔백만원, 집사님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너무 뱃장을 부리다가 그것도 못받으면 어쩌나 하는 의심이 싹이 난 것이었다. 나는 절대 순종이라 고 했다. 한푼도 내리면 안된다고 강하게 말을 했다. 집사님은 많이 힘들어 하면서도 잘 이겨내고 있었다. 천구백만원, 집사님은 이제 그것도 안되면 어 쩌냐고 몸부림을 쳤다. 나 역시도 순간 순간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는 것이었 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갈 때에는 물 위를 걸을 수가 있었던 베드로였으나 풍랑을 보는 순간 물에 빠졌던 것을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든든히 서야 하는 데 집사님의 모습을 보면 순간적으로 두려움이 오는 것이었다. 그래도 집사 님에게 믿음으로 순종하라고 말하는 나에게 집사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 을 바치라는 순종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면서 너무 힘든 것 같다고 고 백을 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천구백오십만 원, 집사님은 이제는 피가 마 르는 것 같다고 하면서 끝내고 싶다고 했다. 숨막히는 시간들이 보름이나 지 났으니 얼마나 큰 진통이었겠는가? 나는 집사님이 거기에 허락하면 다 무효 가 될수도 있으니 절대로 안된다고 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믿음으로 집사님은 승리를 얻었다. 정집사님은 2000만원을 받으면 하나 님께 200만원을 감사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2000만원을 받은 집사님 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나에게 200만원을 맡길 터이니 교회에 내 달라고 했다. 나는 금전 관계는 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직접 헌금을 하라고 했다. 맡기려고 하는 이유인즉 집사님은 돈을 받고보니 인간이 얼마나 간사 한 동물인지 모른다고 말하는 그녀는 200만원을 헌금하려니 아까운 마음으 로 유혹이 되어서 50만원, 100만원, 150만원으로 계산이 된다고 고백을 하 는 것이었다. 그 돈을 못 받을까봐 마음을 조리면서 못받는 것 받았으니 얼 마나 감사한 일이냐면서 절반을 내 놓아도 되겠는데 인간의 연약함과 어리 석은 마음이 그렇다면서 부끄럽다고 했다. 집사님은 일주일 동안 흔들렸던 마음을 회개하고 200만원을 하나님께 드렸다. 집사님은 나에게 하나님을 믿 는 믿음을 더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곁에서 붙들어 주고 기도해 주었기 때 문에 잘 순종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 하였다. 산기도! 많은 목사님 들이 안수를 받고 제일 먼저 산에 가서 기도하다가 일어난 이 야기들을 들려 주면서 정집사님과 열심히도 다녔던 산기도가 때때로 그립 기도 한 지금이기도 한 것이다.

23 44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행함이 따르는 믿음 45 행함이 따르는 믿음 하나님께서 만든 세상은 참 아름답다. 사계절을 생각해 보면 철마다 특징 들이 있어서 신비롭고 멋진 세상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운행하시는 섭 리를 바라보면서 섬세하게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가 넘쳐서 찬송 이 절로 나온다. 한걸음 한걸음씩 걸어 가는 우리들의 인생길에도 주님께서 인도하심이 분명함을 깨달으면서 이집사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집사님은 외모가 반듯하고 호감이 가는 집사님이었다. 아들 한명과 집 사님에 비해서 외모가 수수하고 몸이 좀 뚱뚱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내 가 있었다. 집이라고 해야 개천이 흐르는 옆 허름한 곳에 세들어 사는 어려 운 형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집사님은 잘 사는 가정집 운전기사로 일을 하면서도 교회 생활을 착실하게 잘하시는 진실한 분이었다. 진달래 꽃이 산 위에 울긋 불긋 만발하였고 개나리 꽃이 뒤덥힌 길을 목사님과 함께 대심방 을 하던 어느 봄 날 이집사님 집에 갔었다. 예배를 마치고 우리 심방 대원에 게 진수성찬으로 대접을 하는 부인을 보면서 신앙이 별로 없는 분인데 어떻 게 종들을 잘 대접하는 것일까? 의아해했다. 가정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몇개월이 지나서 집사님댁을 심방 할 기회가 있어서 우리는 부인만 있는 그집에 들렸었다. 예배를 드리고 나는 부인에게 오늘 좋은 소식이 있 겠어요 라고 뜬금 없는 말을 했다. 부인은 그 말을 기뻐하면서 그래요? 좋은 소식이었으면 좋겠어요 부인의 말에 남편이 얼마전부터 일을 못하 게 되었는데 오늘 어떤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는 것이었다. 합격했으면 좋 겠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 면서 신앙 간증을 했다. 사실 나는요 교회 가는 것 싫어했습니다. 주일만 되면 남편의 손에 끌려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주일 아침만 되면 남편은 평 소 때보다 더 바쁩니다. 아침식사 준비도 남편이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부인 의 세수 물까지 떠다 바치고 아이까지 다 챙겨서 교회에 데리고 갔어요. 왕 비대접을 하면서 교회에 늦지 않게 데리고 가니 어떻게 거절을 합니까? 그 래서 따라 나서면 미리 준비한 새 돈을 봉투에 넣어서 헌금을 하도록 했습 니다. 나는 헌금 내는 것도 아까워서 교회 가면서 뒤로 쳐지고 가는 도중에 구멍가게 들려서 잔돈으로 바꾸어 가지고 갔었요. 그러면 남편은 헌금 시간 에 내 손을 펴서 확인하고 다시 넣어주었었요. 그래도 한 번도 잘못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내가 교회 가는 것을 요리조리 피하는 것도 묵묵 하게 기도하면서 변함없이 꾸준하게 내 손을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 배를 드리는데 내가 너무 잘못한 것이였구나 생각이 되면서 아내로서 남편 을 너무 힘들게 하고 몹쓸 짓을 했다고 고백하고 싶어서 이야기 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이 용서 하여 주시겠지요? 쉽지 않은 고백을 한 것이라고 믿 어졌다. 성령님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고백이라고 나는 확신했 다. 믿음 생활에서 남편을 방해하고 화가 나도록 만들어도 언제나 한결 같이 인자하고 다정하게 사랑으로써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남편에게 부끄럽 다고도 했다.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한 집사님이었다고 나는 자랑하고 싶은 것이다. 아내를 주님께로 인도하며 영혼을 사랑한 집사님은 어려움도 힘들 었던 일도 착한 행실로 인내하고 기다리며 행함이 따르는 믿음있는 집사님 이었다고 자랑하고 싶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집사님이었기에 인내로 사랑의 씨앗을 심었고 싱그러운 열매를 얻었으니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 는 것이다. 교만이 앞장서고 혈기와 고집을 내세웠다면 그리고 남편이라는 권위로 억압을 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마귀만 좋아 하는 축복 받 지 못한 가정이었을 것이다. 집사님처럼 행함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김복순 집사님은 남편이 중소기업에서 노동자로 일을 하고 슬하에는 딸 하나와 뇌성마비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이 있었다. 걷지도 못하고 팔과 다리가 비틀어져 행동도 부자유스러웠다. 입도 반이나 돌아가서 말을

24 46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행함이 따르는 믿음 47 해도 발음도 정확하지 못하고 지능도 아기수준이라 참 불쌍하게 태어난 아 이였다. 집은 산동네에 있는 허술한 무허가에 살고 있었으며 딸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 아들은 9살 이었다. 김집사님은 키가 크고 건강하실 뿐만 아니 라 남편보다 더 체격이 좋았다. 남편 혼자가 아니고 함께 벌면 윤택하게 살 수도 있는데 그분은 날마다 술이나 마시러 다니고 놀러 다니며 타락한 사람 처럼 삶을 허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하면 불쌍한 분이지만 그렇다고 장 애 아이를 혼자 놔두고 방치하는 모양은 좋지가 않았다. 그 집사님의 생활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뒤에서 욕하고 상대해 주지도 않았다. 나는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집사님도 안스러웠다. 믿음이 심어지면 저렇게 소외 당하지 는 않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그 집사님 집을 부지런히 심방하였다. 아이 먹 을 것도 사다 주고 누나가 필요한 학용품도 사다 주곤했다. 집사님이 집에 있든지 없든지 인품이 좋고 멋진 권사님을 모시고 심방을 가서는 아이도 씻 겨주고 아이가 알아듣던지 못듣던지 함께 예배도 드리고 성경에 나오는 인 물들 이야기도 해주기도 했었다. 어느 무더운 여름이었다. 그날도 권사님과 그 집에 갔는데 아이가 언덕까지 기어 나와서 딩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 다. 나는 심방가방을 권사님께 던지다시피하고 뛰어가서 그아이를 끌어 안 고 집으로 들어가서 더럽혀진 아이를 씻어주고 권사님과 함께 상처난 곳을 싸매주고 그 아이를 꼭 안고 울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때 집사님이 집에 들어 오다가 방문 앞에서 흐느끼며 부르짖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있 었다. 장애인 아이! 많은 사람들이 만지기를 꺼려하는 상태의 아이! 일그러 지고 더러운 아이를 내가 깊은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몸부림치는 것을 본 권 사님이 신기했는가 보다. 기도가 끝나고 집사님이 들어와서 너무 미안해 하 고 부끄러워하는 모습 속에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사랑하고 계시구 나 믿어졌다. 나는 집사님의 손을 꼭 붙잡고 같은 환경 속에서 사는 사람이 주님 안에서 변화 된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와 집사님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권면하였다. 집사님은 많은 그리스도인을 만 나고 여러 교회를 돌아다녔지만 자기 가정은 심방도 오지 않았을뿐더러 자 기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외면조차 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장애인 아 들을 사랑해 주고 잘 씻기지도 않아서 냄새가 나는 자기의 아들을 안고 기 도하여 준 것을 보면서 마음에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잘 씻기 지도 않고 더럽고 어그러진 자신의 아들을 위해 온 몸을 다해 기도하면서 사 랑해주는 우리들의 모습을 본 그날 이후로 방황하며 살던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의 품으로 돌아 온 것이었다. 그리고 집사님은 성경공부에도 열심이었 고 기도 생활을 하면서 차츰 정숙한 모습으로 변하여 갔다. 인생에 참된 길 은 말씀 속에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었다. 김복순 집사님이 달라졌다는 소문 과 함께 심방을 같이 다니시던 권사님은 우리 전도사님은 사랑의 전도사 야!: 라고 별명을 만들어 주었었다. 사랑의 전도사! 과연 나는 내게 붙여진 별명처럼 영혼들을 깊이 사랑 하며 헌신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전도사로 언제나 맨 뒷 자리에 앉 아 성도들을 살피고 반갑게 맞아 주며 예배를 경건하게 드리도록 돕고 있었 다. 초겨울 수요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설교를 시작하는 순간 뒤에서 진로 소주병을 하나 들고 문앞에 떡 버티고 서서 고래 고래 소리지 르며 야! 목사XX나와, 장집사 나와!... 목사 너는 뭐냐? XXX 욕을 퍼붓 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예배를 드리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뒤를 돌아 보면 서 웅성거렸다. 목사님은 근엄하신 그대로 말씀을 끊지 않고 하셨다. 순간적 으로 일어 나는 소동에 깜짝 놀란 나는 뒤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황급히 쫓 아 나가서 그 집사님을 떠밀다시피하며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노집사님! 왜 이러세요? 저 전도사예요. 장집사님은 오늘 교회 안 오셨었요 노집사 는 나를 흘깃 처다보더니 전도사님! 죄송합니다. 목사가 내 아내를 매일 불러 내서 데리고 다니고 하면서 횡설수설 하는 것이었다. 나는 잘 말해서 일단은 돌려 보내었고 예배는 어떻게 드렸는지 모른다. 그래도 단상에 서신 목사님이 흔들림이 없이 예배를 인도하시는 것을 보면서 내 마음속에서는 존경스러움이 있었다. 이 세상에서 예수 믿으면서 처음 보는 일이었고 들어 보지도 못한 일이었다. 가슴이 한참동안 두근거렸다.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 이 나를 불렀다. 참 얌전한 집사인데 술만 먹으면 저리 변하는구만, 언젠 가 전도사님 오시기 전에도 한번 이런 일이 있었지요, 장집사님이 오래 전에 맹장 수술을 하고 깨어나지 못하면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를 잘 믿어야 한다고 심방가는 것을 좋아해서 심방 때마다

25 48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행함이 따르는 믿음 49 오시는데 노집사가 그것이 불만이신 겁니다. 교회만 안다고 내가 좋아서 그 런다고 억지를 쓰는 것이지요.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불쌍한 영혼이 구나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권사님 한분을 모시고 심방을 갔 다. 장집사님은 신앙이 아주 좋아서 많은 분들이 예수 믿는 사람은 다르다고 말 할 만큼 칭찬을 받는 분이었다. 말씀도 잘 아시고 기도도 많이 하는 분으 로 모범 집사님 이었다. 다음날도 우리는 심방을 갔다. 기도중이었는데 장 집사! 네가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지마, 너보다 노집사가 더 믿음이 좋아, 뭐 가 그렇게 잘 나서 너의 남편을 무시하는 것이냐? 교만이 가득하고 건방져! 회개해,회개해 하면서 내가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기도가 장집사님 마 음에 은혜가 될 수 없는 것이었다. 나를 처다보는 눈이 곱지가 않았다. 하나 님께서 내 입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는 말씀에 나도, 함께 간 권사님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도 절제 할 수 없이 터져 나오는 기도를 어찌하겠는가? 외 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 같았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말하고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잘못 된 것인가 를 나 자신에게도 가르쳐 주심이라 생각했다. 당분간 심방을 가지 말아야겠 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는데 아침에 장집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저녁에 심방을 와 달라는 것이었다. 장집사님은 전도사님! 잘못했습니다. 전도 사님이 기도 하실 때 내가 속으로 전도사 제까짓 것이 뭔데 하면서 전도사 님을 욕했습니다. 기분이 안 좋아서 잠을 자는데 꿈에 강물이 세차게 흐르는 곳에 외나무 다리가 있고 건너편에는 파란 잔디로 뒤덮인 아름다운 들판위 에 형용할 수 없는 꽃들과 나비들이 날아 다니며 새들이 지저귀고 있고 갖 가지의 과일 나무에는 과일이 풍성하게 열려 있는 그 곳에 전도사님이 서서 웃으면서 저더러 빨리 건너 오라고 손짓을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외나무 다 리를 건너려 하던 나는 시퍼런 강물이 급하게 내려 가는 것을 보는 순간 두 려워서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전도사님이 내 손을 잡고 오라고 내어 미는데 잡을듯 말듯 하다가 꿈이 깨었습니다. 아팠을 때 천국과 지옥을 다녀 오신 분이라서인지 꿈을 꾸고 빨리 깨달으셨던 것 같았다. 그래서 새벽기도에 가 서 철저히 회개하였다고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나라도 그랬 을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노집사님을 위해서 기도를 했다. 노집 사님은 평소에는 말씀도 없고 착하고 참좋은 남편인데 술만 마시면 장농문 을 열고 거기에 오줌을 누는 병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자주 심방을 나가는 장집사님더러 목사님을 좋아해서 그런다고 생트집을 잡고 못살게 하는 술 사가 있다는 것이었다. 부부관계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술사 를 하는 남편에게 한마디씩하고 구박을 하며 무시하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 고 계셨다. 외모만 보는 사람들은 말이 없는 얌전한 장집사님을 남편보다 더 믿음이 좋은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나는 일주일 가까이 장집사님 집에 심방하며 기도에 힘쓰고 있었는데 노집사님이 퇴근을 하고 들어 오다가 우리의 기도를 들었던 것 같았다. 노집사는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면서 버스를 타고 손잡이를 잡고 가는데 별안가 전도사님이 나같은 것 이 뭐라고 매일 오셔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주시는 것일까? 남편 돈 잘 벌 고 삼남매 잘 키우고 집도 좋은 집에 살면서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으신 분 이 무엇 때문에 그런 고생을 하면서 다니는 것일까? 도대체 나 같은 사람이 뭐라고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머리 위에서 부터 형용할 수 없는 안개 같 은 것이 내려 오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평안과 기쁨이 솟구치더라는 것 이었다. 하루 종일 일하면서도 흥얼거리기도 하고 마치도 춤추고 있는 자신 처럼 느껴지기도 하면서 기쁨이 넘치는 시간들이었다고 집에 돌아 온 노집 사는 나를 불러서 예배 드리기를 원하였다. 모든 고백을 하고 이제부터는 술 도 입에 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목사님께 가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도 했다. 교회에 비디오 시스템도 헌납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감 사헌금을 5만원이나 하나님께 드렸다. 술집사라고 사람들이 저렇게 하고 교 회 온다고 비웃으며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도 노집사의 변한 모습을 보고 살 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교회는 병들고 소외당하고 죄있는 자들이 와서 치유받고 위로받고 용서 받아 구원을 얻는 곳이라고 믿기 때문에 나는 담배 피우고 술 먹어서 못온다고 하면 그런 분을 위해 교회가 필요하다고 말해 주 고 그들의 영혼이 구원을 받고 새사람이 되어 변화의 삶을 살아 가도록 도 와 주고 행함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믿음으로 세우기 위해서 전도 사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26 50 강단에 꽃꽂이 51 강단에 꽃꽂이 교회의 직분은 명예가 아니다. 교회의 직분은 감투가 아닌 것이다. 나는 성 도들에게 바른 믿음을 가지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기를 기도하며 성도들이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가르치려고 노력을 했다. 하나님께서 나같은 사람을 불러서 전도사의 직분을 맡기신 것은 올바 르게 신앙 지도를 하기위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불의와 타 협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힘썼다. 나는 많은 책을 읽던 중에 주기철 목사님 이 걸어오신 모습을 되새기며 그런 믿음을 가지고 나의 사명을 감당하는 전 도사가 되어 보자고 기도한 적이 많았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목사님은 길선주 목사님이시다. 그분들이 목회 하신 일들은 비록 책을 통해서 아는 것 뿐이지만 그분의 목회를 본받아 그대로 사 명을 감당하자고 매일매일 다짐하고 마음에 새기곤 했었다. 그러기에 사람 의 비위를 맞추는 일은 하지는 않으려 노력을 했다. 한번은 교회에 꽃꽂이를 담당하시는 김권사님이 계셨는데 그 권사님은 2년 동안이나 자비로 추우나 더우나 눈이 오나 비가 내리나 강단에 매주일 꽃으로 장식을 했다. 그러던 어느 쌀쌀한 금요일 저녁이었다. 권사님께서 별안간 나에게 나 이제부터 는 꽃 안 꽂습니다. 앞으로는 여전도회 새회장이 된 최권사한테 하라고 하세 요 아마도 오랫동안 봉사한 본인이 회장에서 밀려나서 화가 나셨던 것 같 았다. 권사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힘드시면 그만 하셔도 괜찮아 요. 교회에 봉사하는 일 마음에 기쁨이 없이 불평스러운 마음으로 하는 것 하나님이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 하시는 것이 더 좋은 것이지요 사람에 게 잘 보이려고 하는 봉사, 억지로 하는 봉사, 내가 장로니까 권사니까 체면 때문에 하는 그런 일은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봉사를 누가 알아 주기를 원해서 한다면 더욱이 강단에 드리는 일을 그런 손으로 드린다 면 하나님께서는 거절하실 것이다. 그 권사님은 지금까지 쌓아오신 복을 다 쏟으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았다. 그날밤 권사님을 책망한 것도 마음이 아팠고 또 그만두라고 큰소리쳤는데 막상 내가 꽃을 꽂으려니 암담했다. 꽃 꽂이에 대해서 너무나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도로 하나님께 가르쳐 달라고 조르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에 생전에 보지도 못하던 꽃으로 너 무 아름답게 강단에 꽃꽂이가 되어 있었다. 보라색, 빨간비단 같은색 노란 색, 형용할 수 없는 가지 각색의 찬란한 꽃꽂이의 형상을 보여 주신 것이다. 토요일 아침 일찍 집사님 한분을 모시고 남대문 꽃시장에 갔지만 그런 꽃은 없었다. 꽃이름도 모르니 물어 볼 수도 없었다. 집사님께서 고속터미널 시장 에도 꽃 도매상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다. 이 가게 저가게 들여다보며 여러 가게를 지나는데 꿈 속에서 본 꽃이 보이는 것이었다. 우리는 할렐 루야! 하면서 너무 기쁘고 너무 감격스러워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를 연속하면서 꽃이름을 물어 보았다. 아네모네! 여고시절부터 아네모 네의 꽃말을 좋아하면서도 그 꽃을 알지 못했던 내가 무조건 좋아했던 꽃말 비록 당신은 절 사랑하지 않아도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지 못해도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강단에 그 꽃을 드린다는 기쁨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가 없었다. 강단 양쪽에 놓여진 꽃 꽂이는 주님이 하신 것이었기에 주일 예배에 참석한 온 성도들이 환호와 감 탄의 음성들로 넘쳐났었다. 은혜충만한 주일이었던 것 같았다. 예배후 목사 님이 나를 불렀다. 전도사님! 그렇게 돈을 많이 들여서 강단을 장식하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십니까? 나는 반드시 꽃꽂이 하는 분도 물질도 넘칠 것이라고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대답을 했다. 한달 정도 지난 주일 예배가 끝나고 어느 성도님 한분이 찾아와서 전도사님! 너무 수고하시는 데 제가 꽃값을 드리고 싶습니 다 하면서 거액의 돈을 주었다. 회계 집사 님께 그돈을 맡기고 부족함 없이 꽃을 꽂는데 이제는 꽃을 꽂겠다는 집사님 이 찾아오셨다. 여전도회에서는 강단을 책임지는 봉사를 자원해 오기도 했 다. 그후에 김권사님이 찾아왔다. 권사님은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 믿음을 가지고 교회를 섬겼는지를 회개하고 잘못된 봉사를 했던 자신을 깨우쳐 주

27 52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강단에 꽃꽂이 53 어서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님의 일에는 칭찬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도 직분이 감투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마음을 보였다. 주님을 위해서 하는 우리의 봉사가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마음 을 다하여 드리는 헌신이 따를 때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흠양하시는 줄로 나 는 믿는다. 권사님 때문에 꽃꽂이 은혜도 입은 자가 되어서 나는 교회를 개 척하고 처음 두달 동안도 꽃꽂이로 강단을 아름답게 했다. 작고 아담한 교회 안에 아름답고 멋지게 드려진 강단의 꽃꽂이를 통하여서도 하나님은 한 생 명이 변화되는 일을 하시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그리고 카나다에 와서 나는 개척하여 은퇴할 때까지 꽃으로 하나님께 목회와 함께 드렸었다. 꽃꽂이에 대해서 배운 것도 없이 기초 조차도 모르는 채 하나님께서 주시는대로 손을 놀리며 꽃을 꽂은 것을 바라보며 예배드리는 본교인에게서 집으로 편지가 왔다. 많은 사람들이 강단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기 원하는 나의 마음을 주님 이 받으신 것이라고 믿는다. 성도의 생활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는 담대함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던 것 같다. 당회장 목사님께서는 믿음 이 약한 교인은 상처가 될까봐서 또는 교인을 잃어버리지나 않나 해서 말씀 을 아끼시는 것 같았다. 어느 주일날 예배순서에 따라서 헌금 시간에 헌금위 원 가운데 집사님 한 분이 잠바차림으로 헌금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예배가 끝나자 그 남자 집사님을 불렀다. 집사님 헌금을 드리는 일이 얼마나 소중 한 일인데 헌금 위원이신 집사님께서 잠바 차림이 되는 일입니까? 집사님 은 화를 발칵 내더니 전도사님이 뭔데 간섭하고 날 나무라는거요? 한 마디로 전도사 주제에 무슨 잔소리냐? 그뜻이었다. 나는 분명하게 가르쳤 다. 내가 전도사로 부름받아 이 교회에 온 것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도 아니 고 어떤 직책을 가지고 우지좌지하고자 함도 아니며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고 쳐주고 주님께서 말하라고 보낸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 께서는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집사님의 마음이 진심으로 주님 앞에 드리는 헌금을 하는 위원집사님이라면 그렇게 하고서는 설 수가 없다고 했다. 사실 존귀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우리가 어떻게 편한 옷 입고 편한 사람 만나 듯이 할 수가 있을까?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만나러 간다면서 세상 사람들처럼 행동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 집사님이 양복이 없었다 면 깨끗하고 정결하면 되는 것이다. 세상에서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면 그렇 게 하고서는 절대로 안 갈 것이다. 주일성수를 위해서 그리고 예물을 드린다 하면서 그런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장을 입고 최고의 좋은 것으로 꾸 미고 주님 앞에 간다는 것이 어찌 형식이겠는가? 집사님은 목소리가 작아지 더니 전도사님! 제가 잘못한 것입니다. 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것이었다. 죽은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세상 사람들도 온갖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데 하나님께 예배하는 우리는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드려야 할 것이다. 가인의 제사가 아니라 아벨의 제사를 흠양하신 하나님 앞에 깨끗한 몸과 마음과 정 성을 다하여 믿음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 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 22:37)

28 54 저 한 생명을 너 어찌 하겠느냐?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 55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 대한예수교 장로회 전국 여교역자 수련회가 부산에서 있었다. 목사님께서 나에게 다녀오라고 하였다. 살림하는 주부요 남편의 사업도 돕고 있는 나였 기 때문에 목사님께서는 내가 갈 수 있는지를 조심스럽게 부탁하셨다. 전국 에 여자 전도사님들이 모두 모인다니 좋은 일이라 생각이 되어 간다고 하였 더니 목사님께서는 내가 바쁜 가운데 2박3일이나 가정을 비워야 하니까 기 차를 이용하면 시간을 빼앗긴다면서 비행기표를 끊어 주었다. 물론 내가 사 례비 안 받고 사역을 하는 것을 늘 고마워 하셨고 다른 방면으로도 많이 주 었다. 수련회 참가비는 당연히 교회에서 지출하여 주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전도사로 사역 할 때만 해도 여전도사라는 분들은 결혼을 안 했거나 혼 자된 분이든지 어쨋든 가정에 매이지 않는 분들이 95퍼센트나 되었던 시절 이었다. 아마도 150명 가량 모였던 것 같았다. 한방에 5명씩 정해졌는데 2 층 침대에서 두명이 자고 바닥에서 3명이 자는 방이었다. 개회예배를 드리 고 배정된 방으로 찾아갔다. 80을 바라보는 할머니 전도사님과 결혼을 한번 도 안한 40을 넘은 두분의 전도사님, 혼자 된 50초반의 전도사님, 그리고 가 정을 가진 나였다. 서로가 인사를 나누고 간단하게 자기를 소개하고 함께 손 잡고 기도한 후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계획표대로 수련회가 시작 되었다. 그때의 주제는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 라는 에스더의 말씀을 가지고 강의가 있었다. 여교역자 회장인 전도사님은 50은 넘은 분 같았는데 말씀에 은혜가 있었고 똑똑하고 총명하신 분이었다고 기억이 되고 있다. 그 날 저녁 식당에서 나온 음식을 잘못 드신 우리 방 전도사 할머니가 배가 아 프다고 하면서 쩔쩔매고 땀을 흘리며 고통하고 있었다. 그래도 나보다 오랜 전도사 생활을 한 한방의 전도사님들은 함께 기도할 생각도 그리고 할머니 를 돌아 볼 마음도 없는 모습들이었다. 그렇다고 병이 난 할머니를 주체측에 알리는 이들도 없었다. 밖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고 밖은 어둠이 짙었 다. 나는 우선 우리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조금은 귀찮다는 듯이 피곤한 모습으로 함께 예배를 드렸다. 기도가 끝나고 나서 그 누구도 할머니를 위해 서 약을 구하여 줄 사람은 없었다.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을 잘 준비하던 나도 상비약을 가지고 가지 않았었다. 할머니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까봐 작 은 신음 소리만 내면서 끙끙 앓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마음이 복잡해 지 는 것이었다. 낯선 곳에서 더욱이 약방은 어디쯤 있는지도 모르는 곳에서 비 가 많이 오는데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요? 모른 척하고 자 버릴까요?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래 내가 이곳에 온 것은 이때를 위함일거야! 그래 서 내가 이 수련회에 참석한 것일거야 그리고 나는 약을 구하기 위하여 언 덕을 우산도 없이 빗길을 뛰어 내려갔다. 약방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한시간만에 약을 사와서 약을 먹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내가 할머니를 보살 피는 마음이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받아 주셨기 때문에 할머니가 한잠 자 고 난 후에 깨끗히 낫도록 치료하여 주심이라 믿었다. 다음날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이사람 저사람에게 하기에 바빴다. 전도사의 부름을 받은 그들이 말로는 사랑하고 입술로는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동역자도 사랑 못하는 그 들이 과연 영혼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나는 마 음이 씁슬했다.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 빗길을 달려 갈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께서 나를 밀으셨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에스더를 생각하고 주님을 위하여 그일을 하도록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 말씀을 강연하게 하신 것이리라 믿어졌다.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가 죽기를 작정하 고 일어섰을 때 민족을 살리게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 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 주시고 계셨다. 서울로 올라온 나는 경기노회 전도사협회로 부터 총회을 갖는다는 연락 을 받고 갔다. 임원을 다시 세우는 일이었는데 나에게 회계를 맡겼다. 우리 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좀 있었는데 그때 나는 많은 전도사님들이 반쪽 사랑만 아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아직 결혼 안하신 분들은 결혼하고 자녀 를 가져 보세요. 남편의 사랑, 자녀의 사랑, 부모의 사랑, 이런한 사랑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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