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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도 만주학회 추계 국제학술회의 관전기( 貫 戰 期 ) 동아시아와 만주 East Asia and Manchuria in Trans-war Period 滿 洲 - 일 정 - 일시: 2014년 9월 27일(토), 09:30-18:00 장소: 국민대학교 경상관 301호 학술대회장 주관: 만주학회,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후원: 동북아역사재단, 국민대학교, 소명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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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시는 글 (Invitation) 오늘 만주학회가 초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국립공원 북한산 자락의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매우 뜻있는 학술 행사 를 마련했습니다. 관전기( 觀 戰 期 ) 동아시아와 만주 라는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 만주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법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만주의 의미를 다양 한 시각으로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만주학회는 전근대와 근현대 만주의 민족과 지역에 대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학제간 연 구를 지향해 왔습니다. 특히 한국과의 인접성에서 비롯된 관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속에서 만주가 갖는 국제관계상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간 우리 가 다루었던 만주 연구의 영역을 냉전시대로까지 확장하고자 하 는 첫 시도입니다. 이제까지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임에 틀림없고, 그러한 시도만으로도 이번 학술회의의 학술 적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많은 학술적인 논의가 있 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는 만주 지역과 인접해 있어서 역사상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져왔고 또 만주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입장에 있 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만주학회가 만주 연구를 주도하고 견 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자임해 왔습니다. 그간 만주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중국, 일본, 러시아 학자들뿐만이 아니라 구미의 관련 연구자들과도 끊임없는 학술교류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에도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발표자가 참석하여 국내 연구자들 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의 새로운 학술적 시도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 시고 앞으로도 만주학회의 활동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주시기 바 랍니다. 2014년 9월 27일 만주학회장 노기식

4 일 정 제1부 문학과 언어(10:00-12:00) 사회: 손유경(서울대) (1)발표: 조은주(아주대), 墓 地 로의 散 策 : 심연수, 유치환의 시에 나타 난 만주 이미지와 그 의미 토론: 김예리(강원대) (2)발표: 김재용(원광대), 帝 國 의 言 語 로 帝 國 넘어서기: 일본어를 통한 조선 작가와 중국 작가의 상호소통 토론: 안지나(가천대) 점심(12:00~13:00) 제2부 정치와 경제(13:00-15:00) 사회: 문명기(국민대) (1)발표: 竹 內 祐 介 ( 東 京 首 都 大 學 ), 滿 鐵 의 貨 物 連 絡 輸 送 의 分 析 : 陸 路 経 由 から 見 る 関 東 州 附 属 地 と 満 洲 国 の 経 済 関 係 토론: 임채성(서울대) (2)발표: Aaron S. Moore(Arizona State University), The Technological Imaginary of Colonial Manchukuo 토론: 한석정(동아대) Coffee Break (15:00~15:20)

5 제3부 유산과 전망(15:20-17:20) 사회: 박철현(국민대) (1)발표: 정안기(고려대), 滿 洲 國 의 遺 産 과 1960년대 朝 - 中 國 境 條 約 體 制 : 국경협력 기구의 설치와 활동을 중심으로 토론: 박선영(경북대) (2)발표: 李 海 燕 ( 東 京 理 科 大 學 ), 延 辺 에서 地 域 의 権 力 構 造 와 朝 鮮 族 엘리트의 推 移, 토론: 윤휘탁(한경대) 제4부 종합토론(17:20-18:00) 사회: 김기훈(육군사관학교) 토론(1): 서재길(국민대) 토론(2): 조정우(한림대) 만찬(18:30-20:00)

6 PROGRAM Session 1. Literature and Language (10:00-12:00) Chair Son You-kyung (Seoul National University) (1) A Walk to the Grave : The Meaning and Imagery of Manchuria in the Poetry of Sim Yŏn-su and Yu Ch i-hwan (Cho Eun-joo, Ajou University) Discussant: Kim Ye-rhe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2) Cutting across the Empire through the Imperial Medium: Communication between Korean and Chinese Writers in the Japanese Language (Kim Jae-yong, Wonkwang University) Discussant: Ahn Ji-na (Gachon University) Lunch (12:00~13:00) Session 2. Politics and Economics (13:00-15:00) Chair Moon Myung-ki (Kookmin University) (1) An Analysis of Mantetsu Cargo Liners (Takeuchi Yusuke, Tokyo Metropolitan University) Discussant: Lim, Chai-sung (Seoul National University) (2) The Technological Imaginary of Colonial Manchukuo (Aaron S. Moore, Arizona State University, tentative) Discussant: Han, Suk-jung (Dong-A University) Coffee Break (15:00~15:20)

7 Session 3. Legacy and Prospect (15:20-17:20) Chair Park Chul-hyun (Kookmin University) (1) Legacy of Manchukuo and the North Korea-China Border Treaty Regime of the 1960s (Joung An-ki, Korea University) Discussant: Park Sun-you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Park Jang-bae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2) The Power Structure of Chosŏnjok Communities: Changes among Elites, (Li Hai-yan, Tokyo University of Science) Discussant: Yoon Hwy-tak (Hankyong National University) General Discussion (17:20-18:00) Chair: Kim Ki-hoon (Korea Military Academy) Discussant: Seo Jae-kil (Kookmin University) Cho Jung-woo (Hallym University) RECEPTION(18:30-20:00)

8 목 차 제1부 문학과 언어 (1) 墓 地 로의 散 策 : 심연수, 유치환의 시에 나타난 만주 이미지와 그 의미 - 조은주(아주대) 1 (2) 帝 國 의 言 語 로 帝 國 넘어서기: 일본어를 통한 조선 작가와 중국 작 가의 상호소통 - 김재용(원광대) 17 제2부 정치와 경제 (1) 滿 鐵 의 貨 物 連 絡 輸 送 의 分 析 : 陸 路 経 由 로부터 関 東 州 附 属 地 그리고 満 洲 国 과의 経 済 関 係 - 竹 內 祐 介 ( 東 京 首 都 大 學 ) 29 [번역] 49 (2) The Technological Imaginary of Colonial Manchukuo - Aaron S. Moore(Arizona State University) 69 [번역] 85 제3부 유산과 전망 (1) 滿 洲 國 의 遺 産 과 1960년대 朝 - 中 國 境 條 約 體 制 : 국경협력 기구의 설치와 활동을 중심으로 - 정안기(고려대) 101 (2) 延 辺 에서 地 域 의 権 力 構 造 와 朝 鮮 族 엘리트의 推 移, 李 海 燕 ( 東 京 理 科 大 學 ) 147 [번역] 161

9 CONTENTS Session 1. Literature and Language (1) A Walk to the Grave : The Meaning and Imagery of Manchuria in the Poetry of Sim Yŏn-su and Yu Ch i-hwan (Cho Eun-joo, Ajou University) 1 (2) Cutting across the Empire through the Imperial Medium: Communication between Korean and Chinese Writers in the Japanese Language (Kim Jae-yong, Wonkwang University) 17 Session 2. Politics and Economics (1) An Analysis of Mantetsu Cargo Liners (Takeuchi Yusuke, Tokyo Metropolitan University) 29 (2) The Technological Imaginary of Colonial Manchukuo (Aaron S. Moore, Arizona State University, tentative) 69 Session 3. Legacy and Prospect (1) Legacy of Manchukuo and the North Korea-China Border Treaty Regime of the 1960s (Joung An-ki, Korea University) 101 (2) The Power Structure of Chosŏnjok Communities: Changes among Elites, (Li Hai-yan, Tokyo University of Science)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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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1부 문학과 언어 Session 1. Literature and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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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墓地로의 散策 - 심연수, 유치환의 시에 나타난 만주 이미지와 그 의미 조은주(아주대) 1. 일제말기 만주 관광과 공동묘지(共同墓地) 코스 1900년대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조선의 이색적인 풍경을 무 덤 에서 찾는다. 바가지를 뒤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봉분의 모양이 놀라운 화젯 거리 1)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대도시 근처 야산을 뒤덮고 있는 무덤의 숫자 가 실로 엄청났기 때문이다. 경성 주변의 민둥산에 예외없이 빼곡히 들어찬 무 덤의 모습이 심하게 얽은 사람의 얼굴과 같다 2)고 묘사될 정도였으니, 당시 조 선의 도시는 죽은 자를 위해서도 상당히 많은 공간을 할애한 셈이다. 이는 근대 화된 외국인의 눈에 기괴할 뿐만 아니라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비춰졌 다. 일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1912년 6월 20일 조선총독부는 <墓地火葬埋葬及 火葬取締規則>(이하 묘지규칙)을 발포했다. 묘지를 개설, 변경, 폐지하거나 화장장을 신설, 증축, 폐지할 때 또한 사체나 유골을 매장하고 화장할 때 경무부장의 허가를 받아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 는 <묘지규칙>은 묘지를 공중위생에 해가 되 는3) 공간으로 명시한다. 묘지는 질병의 진원지이자 인가와 반드시 차단되어야 할, 더럽고 위험한 공간이다. 이렇 듯 위생담론이 관통하는 <묘지규칙>은 묏자리를 각별하게 여기던 전통적 풍속은 물론이거니와 공동묘지에 모여 살기 시작한 빈민층과 그로 인한 폐해, 묘적과 묘표 관리부실, 각종 비리 사건(예컨대 이태원 공동묘지 사건) 등으로 성공적으 로 시행될 수 없었다. 다각도로 완화된 기준을 도입하며4) 1915년부터 1940년까 지 수차례 개정되었음에도 암매장이 증가하는 등 사실상 실패했는데5) 1930년대 대대적으로 공원묘지 조성과 공동묘지 미화 작업6)이 강조된 데에는 이러한 1) 에밀 브르다레, 정진국 옮김, 대한제국 최후의 숨결, 글항아리, 2009, p ) H.N. 알렌, 신복룡 옮김, 조선견문기, 집문당, 1999, p ) 조선총독부관보 제544호, ; 墓地, 火葬場 規則, 매일신보, ; 정대영, 일제 식민지기 장묘제도의 변화와 근대성 의 이면, 서강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4, pp 참고. 4) 묘지 면적의 제한을 풀어주거나 지정된 장소가 아니더라도 개인 소유지(선산)에 매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화장시 비용을 대납해주는 등의 다양한 방식들이다. 5) 정대영, 앞의 논문, pp. 6) 瑞山 共同墓地 美化키로 計劃, 조선일보, ; 墓地美化, 統制策 平壤府 - 1 -

14 배경이 깔려 있다. 불결한 것 으로 규정되던 묘지는 청결하고 위생적인, 심지어 아름다운 장소로 재규정되기에 이른다. 예컨대 1929년 신당동과 아현동의 일본인 묘지와 화장장이 폐지된 이후 홍 제동에는 일본인 공원묘지 가 조성되었다. 일본인 서울 안내 책자에서 이 묘지 는 질서적이고, 풍치적이고, 위생적이고 (...) 인간이 최후로 영원히 쉴 수 있는 안전 완비한 묘소 7) 로 소개된다. 서울 당인리에 있던 <외인묘지>를 둘러 본 기 자 역시 비슷한 감흥을 들려준다. 일광에 반사하야 더욱더 精 彩 를 발하는 白 大 理 石 의 여러 石 碑 와 청동의 구리 十 字 架 들 기둥에 아름답게 미술의 精 華 를 다하야 만든 듯한 성모마리아의 상, 그리고 무덤 한가운데에 깨끗한 돌로 碑 石 을 하야켄 깐 품과 무덤 앞마다 가을 국화, 봄 진달래, 장미꽃 등을 수북히 심어 마치 공원 비슷하게 꾸미여 놓은 모양, 묘지 갓지 않게 생 각된다. 8) 하얀 대리석과 청동 십자가, 성모 마리아 상 등은 완성도 높은 미술품 못지 않고 비석 앞에 만발한 꽃들은 여느 공원의 풍경을 연상시킨다. 묘지 갓지 않게 생각 되는 이 묘지들은 죽음의 이미지와 무관한 대상처럼 서술된다. 공동묘지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인사들이 묻힌 장소로 소개되 기도 한다. 가령 미아리 공동묘지는 소설가 최서해와 같은 문인들이 묻힌 곳, 단 성사 사장, 동양극장 주인 등과 같은 인사가 묻힌 곳, 이광수의 어린 아들과 조 선일보 주필 서춘의 딸이 안타깝게 요절한 뒤 묻힌 곳이라는 식이다. 9) 기자는 묘지를 둘러보고 묘지명을 읽고 그들의 생애를 떠올리면서 자신의 기억과 생각 을 담담히 적어 내린다. 묘지는 여행의 여정 혹은 목적지가 되고 서사가 읽히는 장소로 부상한다. 10) 조선의 공동묘지 공원화의 모델은 1923년 일본에 건설된 공원묘지 다마영원 ( 多 磨 靈 園 ) 일 것이다. 다마영원은 도쿄의 서부 교외에 위치한 최초의 근대적 공 원묘지다. 다마영원의 설립 구상과 개원 과정을 살펴보면 공원묘지가 도시 계획 稅 意 考 慮, 동아일보, ; 7) 萩 森 茂, 朝 鮮 の 都 市, 大 陸 情 報 社, 1931, p.102(다카무라 료헤이, 공동묘지를 통해 서 본 식민지시대 서울- 1910년대를 중심으로, 서울학연구 15, 2000, pp 에서 재인용) 8) 서울외인묘지, 삼천리, ) 歲 色 도 將 暮! 미아리 공동묘지 풍경, 조광, ) 羅 惠 錫, 西 洋 藝 術 과 裸 體 美, 歐 美 一 週 記 續, 삼천리 제5권 제10호, ; 路 星, 東 京 文 人 墓, 삼천리 제7권 제5호, ; 咸 大 勳, 作 家 日 記, 外 人 墓 地 有 感, 삼천리문학 제2집,

15 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인가와 근접해 있던 묘지는 미관상, 위생상의 이유로 도시의 외곽으로 밀려나기 마련이다. 메이지유신과 더불어 급속도로 이뤄진 도시화 와 인구 증가는 매장 공간의 부족으로 이어졌으며 외곽에 설치되었던 묘지는 거대하게 팽창한 도시의 내부로 편입될 수밖에 없었고 이를 다시 이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도시 내의 묘지를 묘지 같은 않은 공간으로 만드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 는데 그 구체적 방안이 바로 공원묘지였다. 11) 다마영원의 담당자 이노시타 기요 시( 井 下 淸 : )는 유럽과 미국의 아름다운 공원묘지를 참고했다고 밝힌 다. 구미의 공원묘지 역시 대도시 성장에 따른 고안물이었다. 죽음은 공포와 위 협이 아니라, 평온함과 위안, 휴식 이 되고 공동묘지는 죽은 이와 산자 모두를 위한 정원 12) 이 된다. 1930년대 붐을 이룬 만주 관광 코스에 묘지 가 들어가 있었던 점은 전혀 이 상해 보이지 않는다 년대 일본과 조선에서 공동묘지가 공원화되던 양 상을 염두에 둘 때 묘지가 관광의 장소라는 점은 쉽게 수긍된다. 춘해, 나혜석, 심연수, 유치환, 함대훈, 엄시우, 이효석 등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만주 관련 텍스트에서 공동묘지 체험을 들려준바 있다. 그런데 선만( 鮮 滿 ) 공식 관광루트 와 관광 안내서, 만주 수학여행 일정을 살펴보면 만주 관광 코스에서 공원묘지 로서의 묘지 는 매우 제한적 코스였음을 알 수 있다. 관광의 대상으로서의 묘 지 는 대부분 빈 무덤들, 즉 전쟁 유적지와 전사자를 위한 참배지였다. 여정과 비용개산 ( )에서 소개된 만선일주코스 13) 를 비롯하여 중앙불교전문학 교(1935),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1936), 나라고등사범(1939)의 수학여행 일 정을 참고하면 14) 주요 방문 도시로 청진, 목단강, 대련, 안동, 봉천, 신경, 무순, 여순, 하얼빈 등이 꼽힌다. 이 코스에 白 玉 山 表 忠 塔 (여순), 奉 天 大 會 戰 忠 靈 塔 (봉천), 寬 城 子 (신경), 南 嶺 (신경), 沖 橫 川 兩 志 士 의 碑 (하얼빈)는 반드 시 포함된다. 이러한 근대 민족주의적 문화의 상징인 무명용사의 기념비와 무 덤 15) 은 만주 관광이 궁극적으로 제국 의식을 배양하는 일본 국민으로서의 일종 11) 이은경, 근대 일본 공원묘지의 탄생, 동양사학연구 127, 동양사학회, 2014, pp ) 황주영, 근대적 발명품으로서의 도시공원: 19세기 후반 런던과 파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4, p.138에서 재인용. 13) 김백영 조정우, 제국일본의 선만( 鮮 滿 ) 공식 관광루트와 관광안내서, 일본역사연 구 제39집, 일본사학회, 2014, pp ) 우미영, 전시되는 제국과 피식민 주체의 여행 -1930년대 만주수학여행기를 중심으 로, 동아시아 문화연구 제48집,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2010, pp ; 임성모, 1930년대 일본인의 만주 수학여행 -네트워크와 제국의식-, 동북아역사논 총 31호, 동북아역사재단, 2011, pp

16 의 성지 순례 16) 였음을 예증한다. 하얼빈은 일본의 전쟁 유적지는 아니었기에 수학여행일정에서 제외되는 경우 가 많았다. 17) 1934년판 여정과 비용개산 에 간략히 소개는 되었지만 만주일주 코스 에 명시된 것은 1938년판에 이르러서이다. 18) 하얼빈은 이국적인 정취를 지 닌 유럽 문화 체험지로 표상되었을 뿐, 제국의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을 터. 동양의 모스크바 19), 露 人 의 도시라는 느낌 20), 하르빈 이라는 도시명에서 풍기는 이국냄새 21), 인종전람회장 22) 등의 표현이 단적으로 보여 주듯이 하얼빈( 哈 爾 賓 )은 백계러인( 白 系 露 人 )은 물론이고 여러 종족이 모여 사 는, 만주국 전체의 국제성을 표상 23) 하는 도시였다. 1934년 인구 50만의 도시 하얼빈에는 만주인 420,000명, 러시아인 20,000명, 일본인 16,000명, 조선인 6,000여명 등이 살고 있었는데 러시아 양식의 건축물이 많았고 거리의 간판, 광 고판, 안내문 다수가 러시아어로 작성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였 다. 24) 당시 하얼빈에는 50개 이상의 민족 집단과 45개의 언어가 혼재되어 있었 다. 25) 특히 조선인 작가의 하얼빈 기행문에서 백계러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카바레, 댄스홀의 풍경이 자주 재현된다. 하얼빈에 간 작가들은 비공식적으로 하얼빈의 유흥문화를 체험했고 그것이 지닌 퇴폐주의적 면모를 인상적으로 조명했다. 26)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이런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만주 체험 을 재현한 몇몇 조선인 작가들은 왜 전적지나 전사자의 기념비가 아닌, 혹은 퇴 폐적 카바레의 풍경이 아닌, 묘지 에 대해서 언급했던 것일까? 춘해, 나혜석, 심연수, 유치환, 함대훈, 엄시우, 이효석은 모두 하얼빈 소재의 외국인 공동묘지 15) 베네딕트 앤더슨, 윤형숙 역, 상상의 공동체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나 남, 2003, p.29 16) 임성모, 위의 논문, p ) 우미영, 앞의 논문, p ) 김백영 조정우, 앞의 논문, p ) 엄시우, 哈 爾 賓 의 外 國 情 緖, 만선일보, ~24. 20) 안용순, 北 滿 巡 旅 記, 조선일보, ~3.2(소재영 편, 간도유랑 40년, 조선 일보사, 1989, 314~315쪽). 21) 엄시우, 앞의 글. 22) 홍종인, 哀 愁 의 하르빈, 조광, ) 김경일 윤휘탁 이동진 임성모, 동아시아의 민족이산과 도시, 역사비평사, 2004, p ) 조은주, 일제말기 만주의 도시 문화 공간과 문학적 표현 -신경, 하얼빈을 중심으로, 한국민족문화 48,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3, pp ) 한석정 노기식 편, 만주, 동아시아 융합의 공간, 소명, 2008, p.6. 26) 조은주, 위의 논문

17 ( 共 同 墓 地 )를 언급했다. 1936년부터 1943년까지 하얼빈에서 운영한 관광버스 노 선은 하얼빈역 중앙사원 충령탑 二 志 士 之 墓 孔 子 廟 露 人 墓 地 松 花 江 27) 으로 연결된다. 여행차 하얼빈에 방문한 조선인 작가들은 러인공동묘지 를 둘러보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 글에서 주목하는 심연수와 유치환 역시 하얼빈에서 공원으로 잘 조성된 공동묘지를 산책하면서 자신의 감상을 시로 남겼다. 심연수의 시 露 人 共 同 墓 地, 유치환의 시 우크라이나 寺 院 은 공동묘지 의 재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된 다. 두 작품이 하얼빈 남강구에 위치한 러인공동묘지와 우크라이나 사원(묘지)를 중심 제재로 삼고 있다는 점 자체도 물론 흥미롭다. 그러나 이미 여타의 작품에 서 묘지 는 조상의 기록이 영혼의 목소리가 되어 나의 넋을 끌어당기는 공간(김 소월, 무덤 ), 구더기가 들끓는 식민지 조선의 알레고리(염상섭, 만세전 ), 묵 시록적 예언의 흔적을 확인하는 공간(김기림, 공동묘지 )으로 형상화되어오지 않았던가. 두 작품이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것은 공동묘지를 바라볼 때 제국의 시선을 내면화한 관광자 로서가 주체가 아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피식민지 지식인 주체로서의 시선을 부각시켜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이 죽음의 공간에 서 관광은 중단되고 산책이 시작된다. 심연수, 유치환이 공통적으로 노래한 외국 인 공동묘지( 共 同 墓 地 )를 살펴보고 두 시인의 텍스트에 재현된 만주 이미지를 읽고 그 특징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 이것이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만주 체험 의 한 부분을 조명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에서 이 글은 시작된다. 2. 露 人 共 同 墓 地 와 백계러인( 白 系 露 人 )의 운명 심연수( 沈 連 洙 : )는 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태생으로 1925년 블라디 보스토크로 이주한 이후 줄곧 만주에서 생활한 시인이다. 그는 1931년 구소련이 조선인을 중앙아시아로 집단 이주시킬 때 중국으로 건너갔고 흑룡강성 밀산, 신 안진을 거쳐 1935년부터 용정에서 살았고 1945년 황청현 춘양진 부근에서 사람 들과 다투다가 피살된 것으로 전해진다. 28) 심연수가 생전에 발표한 시와 기행 문, 평문 등은 9여 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00년 동생 심호수에 의 해 항아리에 묻어 간직해 온 유고작품이 공개되었고 동흥중학교, 용정국민고등 27) 大 連 都 市 交 通 株 式 會 社, 奉 天 新 京 哈 爾 濱 交 通 株 式 會 社 共 編, 滿 洲 の 觀 光 バス 案 內, 大 連 都 市 交 通 株 式 會 社, 1939; Japan Tourist Bureau 滿 洲 支 部 ( 奉 天 ), 滿 支 旅 行 年 鑑, 各 年 度 版, 1939~1943; 高 媛, 樂 土 を 走 る 觀 光 バス, 岩 波 講 座 近 代 日 本 の 文 化 史 6, 岩 波 書 店, 2002, pp.225~229(임성모, 위의 논문, p.175 참고) 28) 황규수, 심연수의 삶과 문학, 한국문예비평연구 26권,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08, pp

18 학교를 졸업할 무렵 활발하게 창작한 250여 편의 시가 전집 29) 으로 출간된 상태 이다. 몇 편의 문제작을 제외하고는 30) 중국 조선족 문단에서 심연수는 윤동주와 쌍벽을 이루는 일제 암흑기의 대표적인 저항시인 31) 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관점은 한국 학계에서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심연수의 시는 민족의식, 항 일정신, 유랑의식, 고향의식 등의 테마로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32) 심연수는 1940년 5월 5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그의 여정은 용정 두만강 원산 금강산 서울 개성 평양 신의주 대련 여순 봉천 신경 하얼빈 목단강 용정 등으로 이어졌 다. 그런데 그는 17일간의 대장전을 무려 65편이나 되는 기행시조로 남겼다. 심 연수는 창작일시를 작품에 꼼꼼히 적어두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세부적 여 행의 일정과 각 방문지에서 받은 감상이 어떤 시로 탄생되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5월 5일 떠나는 길, 國 境 의 하로밤 5월 6일 東 海 5월 7일 元 山 埠 頭 에서, 東 海 北 部 線 車 안에서, 外 金 剛 驛, 溫 井 里, 舊 萬 物 相, 溫 井 里 의하로밤 5월 8일 神 溪 寺, 金 剛 門, 飛 鳳 瀑, 玉 流 洞, 九 龍 淵, 毘 沙 門, 麻 衣 太 子 陵, 毘 盧 峰, 銀 弟 와 金 濟, 妙 吉 山, 麻 詞 淵, 萬 瀑 洞, 長 安 寺, 長 安 寺 村 에서 5월 9일 三 佛 岩, 西 山 大 師 와 四 溟 堂 碑, 望 軍 台, 面 鏡 台 5월 10일 金 剛 山 을 떠나면서, 金 剛 山 電 鐵 을 타고서, 漢 江, 南 大 門, 北 岳 山 5월 11일 서울의 밤, 景 福 宮, 慶 會 樓, 德 壽 宮, 松 都 5월 12일 滿 月 台, 善 竹 橋, 松 都 를 떠나며 5월 13일 牧 丹 峰, 牧 丹 台, 乙 密 台, 浮 碧 樓, 大 同 江, 箕 子 陵 5월 14일 淸 川 江, 鴨 綠 江 5월 15일 大 連 港 市 5월 16일 旅 順, 遼 東 半 島 의 하로, 黃 海, 連 京 線 밤 車 5월 17일 奉 天, 北 陵 5월 18일 奉 天 城 우에서 5월 19일 新 京 29) 황규수, 심연수 시의 원전 비평, 한국학술정보, ) 예컨대 5월 19일 방문한 신경에서 창작된 시 신경 에서 오족협화와 왕도낙토를 예 찬하는 그의 목소리는 매우 문제적인 대목으로 지적된다. 31) 김룡운, 문단에 나타난 또 하나의 혜성, 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전집, 연변인 민출판사, 2000,(김해응, 심연수 시문학 연구, 한국학술정보, p.25에서 재인 용.) 32) 홍윤기, 심연수와 윤동주의 비교 연구, 한국시문학 17, 한국시문학회, 2006, pp

19 5월 20일 哈 爾 賓 驛 頭 에서, 露 人 共 同 墓 地, 松 花 江, 끼다야쓰카의 밤 5월 21일 濱 綏 線 車 中 에서, 牧 丹 江 5월 22일 旅 行 은 오날이 끝이다, 修 學 旅 行 을 맟이고, 낯익은 품속의 사랑, 龍 井 驛 頭 에서 심연수가 하얼빈에 도착한 것은 1940년 5월 20일이다. 여행 후 그가 쓴 기행문 일만리 려정을 답파하고서 에서 하얼빈은 다음과 같이 언급된다. 로씨야 사람들의 활발한 걸음걸이가 눈에 띄었다. 나는 처음으로 국제도시의 낯을 보 게 되었다. 우리는 만주 교통맥으로 되고 있는 송화강도 구경하였다. 송화강의 흐름은 그토록 도도하고 세차 보였다. 우리는 먼길에 피곤했던 발을 물에 잠그고 송화강의 노래를 불렀다. 33) 4학년 3반 심연수 라는 기록이 병기된 것으로 보아 이 글은 학교 제출용이 었을 가능성이 높다. 단편적으로나마 하얼빈은 활기찬 국제도시로서의 풍광으로 환기된다. 그런데 심연수가 1940년 하얼빈교통주식회사에서 운영하던 관광버스 를 이용했다면 틀림없이 충령탑, 二 志 士 之 墓 등을 방문했을 터인데 그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없다. 이는 기행시조에서도 마찬가지다. 심연수는 하얼빈역, 露 人 墓 地, 송화강, 중심거리 끼다야쓰카에 대해서만 형상화했다. 4편의 기행시조는 만 주어를 유창하게 하는 러시아인, 하르빈의 뱃사공, 이역에 묻힌 러시아인의 영 혼, 퇴락한 노점에 앉아 졸고 있는 로서아 노파 등을 묘사한다. 혁명기에 러시 아로부터 망명하여 하얼빈에 정착했지만 조선인과 더불어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으로 전락했던 백계러인( 白 系 露 人 )의 이미지가 그 중심에 있는 것이다. 露 人 共 同 墓 地 는 심연수가 하얼빈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암시해준 다. 하루빈 온사람은 이곧을 다본다니 바쓰에 몸을실고 墓 地 를 찾어갓오 入 口 에 많은거지 머리숙겨 경예하더라 異 域 에 뭋인무덤 외롤선 그 靈 이 파란과 싸호다가 죽은이 이세상을 남은일 다못하고 異 域 에 뭋어지다 - 심연수, 露 人 共 同 墓 地 전문( ) 34) 33) 이상규 편,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사료전집 제1집 심연수 문학편, 중국조선민족 문화예술출판사, 2004, p

20 심연수는 하얼빈 역에서 버스를 타고 공동묘지를 보러 간다. 러인공동묘지는 하얼빈 역에 근접한 신시가지 남강( 南 崗 )의 東 大 直 街 에 위치한 것으로 聖 母 帲 幪 敎 堂 (우크라이나 사원) 옆에 있었다. 러인공동묘지는 1958년 하얼빈 동부 黃 山 新 墓 地 로 이전되었다. 35) 언뜻 보면 위의 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 묘지의 입구 에 많은 거지들이 구걸을 하고 있었다는 점, 이역에 남겨진 러시아인들의 묘지 가 그들의 외로운 삶을 연상시켰다는 점에 대해 노래하는 것으로 읽힌다. 심연 수는 시조의 형식을 차용했기에 공동묘지에 관한 구체적인 묘사는 거의 없다. 나혜석, 엄시우 등의 기행문을 보조적으로 참고하면 당시 러시아 공동묘지의 풍 경과 윤곽이 잡힌다. 여러 知 友 와 함께 공동묘지를 구경갓섯다. 정면에 잇는 납골당 옥상에는 金 色 십자가 가 번적이고 잇서 멀니서 오는 상여를 보고 鍾 을 울녀 환영의 意 를 표한다. 넓은 묘 지에는 形 形 色 色 의 墓 形 이 잇고 아직도 푸른 잔듸로 잇는 곳은 누구의 주인이 될는지 때를 기다리고 잇다. 36) 신시가 대직가( 大 直 街 )의 북단( 北 端 ) 광대한 지역에 지( 至 )하여 슬라브 인 묘지, 유태 인 묘지, 타타르 인 묘지, 조선인 묘지 등이 있는 이 외인 묘지를 바로 그 앞 버스에 서 내려 들어서니 당탑( 堂 塔 )이 정문에서 보인다. 그리고 좌우로 십자가를 세운 묘비 들이 이름모를 꽃 위에 옛추억 애닯게 서 있다. 여기는 전부가 노문자로 적혀있다. 외 인의 묘지에 가면 항상 느끼는 것이 묘비에 쓴 묘비명이다. (...) 사후 자기 묘지에 이 렇게 꽃나무 하나라도 가꾸어주는 이가 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된 일이랴? 하고 나는 한껏 감상적인 기분에 사로잡혔다. 3시간 후 여기저기 재미있게 쓴 묘비명을 보며 배 회하다가 송화강 구경을 하기로 하고 다시 우리는 버스에 올랐다. 37) 금색 십자가로 화려하게 장식된 공동묘지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을 뿐만 아 니라 형형색색의 무덤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다. 나혜석이 공동묘지를 구경갓 섯다 고 말하고 있듯이 그의 시선은 철저히 관광자의 것이다. 상여가 들어올 때 십자가가 그들을 환영한다는 표현은, 그만큼 공동묘지가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묘지는 경쾌하리만큼 가볍고 명랑한 공간이다. 신시가 대직가 북단 광대한 지역 의 外 人 墓 地 에 슬라브 인 묘지, 유태인 묘지, 타타르 인 34) 전집, p ) 俞 滨 洋 主 編, 哈 爾 賓 印 象 ( 上 ) , 중국건축공업출판사, 2004, p ) 羅 蕙 錫, 쏘비엣 露 西 亞 行, 歐 米 遊 記 의 其 一, 삼천리 제4권 제12호, ) 함대훈, 南 北 滿 洲 遍 踏 記, 조광

21 묘지, 조선인 묘지 등이 있다는 함대훈의 말을 참고하면, 하얼빈의 러인공동묘 지는 엄밀히 말하면 외인묘지 가운데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러인공동묘지에 방문한 작가들은 싫든 좋든 여타 외국인들의 묘지와 조선인 묘지를 보았을 것이 다. 조선인 묘지를 보고 간혹 십자가를 그었다고 언급하지만 함대훈 역시 러시 아어로 쓰인 묘비와 묘비명에서 알 수 없는 엑조티즘을 느끼며 재미있게 배 회하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외인묘지 는 3시간을 배회할 정도로 넓은 공 간에 조성된 공원묘지였던 것 같다. 하얼빈 관광버스 노선에 공동묘지가 포함된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방인근의 감상은 그 초점이 전혀 다른 곳에 있다. 어듸나 그럿켓지만는 더욱 哈 爾 賓 의 露 國 人 形 便 을 보면 貧 富 의 差 異 가 너머도 甚 하 다. (...) 거기서 조곰더가면 外 國 人, 共 同 墓 地 가잇다. 各 各 땅을 논화 울타리를 치고 돌노쇠로 무덤을 곱게단장하엿스며 나무와 꼿을 무덤엽헤 심어노코 죽은사람의 寫 眞 도 틀을잘해서 거러노왓다. 朝 鮮 人 의 共 同 墓 地 도 한편에잇서 나는한참이나 정시놓코 처댜보왓다. 數 千 數 萬 의 무덤 엽흘 걸어가며 人 生 의덧업슴 나도쉬히 저렇케 되고야 말 것을 생각할 때 슯흘을 못참엇다. 그러고땃뜻한 古 國 을떠나 고생사리 하다가 멀고 먼- 이런 욋딴벌판에 主 人 업는 무덤속에 뭇친 同 胞 의 情 景 을 生 角 할 때 끗업시 슯헛 다. 38) 방인근은 안태후와 자동차를 타고 大 直 街 一 帶 의 부호 주택과 외국 영사관 등을 구경하고 이를 찬란한거리 로 일컫는다. 극락사를 둘러본 뒤 그 인근에 있던 외국인 공동묘지 로 이동했는데 울타리, 나무, 꽃, 사진으로 곱게 단장된 묘지의 풍경을 방인근 역시 인상적으로 기록한다. 여기까지 그의 시선은 나혜석, 함대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방인근은 외국인 공동묘지 한켠에 자리 잡 았던 조선인의 공동묘지 를 한참이나 정시놓코 처댜보왓다 고 언급한다. 공원 묘지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에 대한 묘사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인생의 덧없음 과 슬픔 이 덧씌운다. 왜일까. 그저 디아스포라로서의 모국지향성이 작동된 탓이었 을까. 엄시우의 기행문을 통해 유추하면 외인공동묘지에서 조선인의 무덤은 형 편없이 볼품없었고 비좁게 맞닿은 형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39) 그의 꿈속에 나타 난 鮮 系 魂 靈 들이 통곡하며 집이배조바나왓습니다 라고 호소했다는 에피소드 는, 만주에서 주택난에 시달리던 조선인의 현실에 대한 은유이면서 동시에 조선 인 묘지에 대한 간접적 형상화일 것이다. 이러한 기행문들을 염두에 두면 심연수의 시조는 기실 많은 함축이 담겨 있 38) 春 海, 만주여행기, 조선문단, ) 엄시우, 秋 夕 墓 祭 參 觀 記 - 9 -

22 는 것으로 보인다. 심연수는 하얼빈에 처음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작 성한 시 끼다야쓰카의 밤 에서 번화한 중심거리 키다야쓰카 를 늙고 가난한 백계러인 의 모습과 병치한다. 그들이 色 도 變 햇고 그들에 風 俗 도 變 햇다 면서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살아가는 처지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이는 다른 시 哈 爾 浜 駅 頭 에서 에서 만주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러시아 운전수의 모습과도 겹쳐 있다. 끼다야쓰카의 밤 의 마지막 연 아아 잊을수는 없으리 이곧의밤 / 뭇손 이 이곧에서 얼마나 이걸봣나 / 나는 化 石 처럼서 밤의 공기를마시다 와 같은 구 절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시적 주체는 뭇손 이 잘 볼 수 없는 것을 보았다. 그 가 하얼빈에서 본 것은 국제도시로서의 화려한 풍모가 아니었다. 방인근이 하 얼빈에서 받은 인상 중 하나가 러시아인들의 극심한 빈부 격차였듯이, 심연수는 거리의 부랑자로 전락한 백계러인을 많이 만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백계러인이 몰락해가는 현실을 러인공동묘지에 묻힌 이들의 운명과 동일한 차원에서 바라본 것이다. 하루빈 온사람은 이곧을 다본다니 / 바쓰에 몸을실고 墓 地 를 찾어갓오 는 하얼빈에서 러인공동묘지가 관광의 명소임을 명시한다. 그런데 입구에서 맞닥뜨 린 것은 많은거지 머리숙겨 경예하 는 모습이다. 많은 거지 가운데 대다수는 아마도 백계러인 이었을 것이다. 단 2개의 수로 구성된 露 人 共 同 墓 地 가운데 첫 수의 마지막 종장을 왜 이들에게 할애했는가는 다른 방식으로 잘 해석되지 않는다. 관광의 장소로 치장된 공원묘지는 경제적으로 몰락한 거지들이 구걸하 는 곳으로 추락한다. 거지는 제국의 얼굴로 찾아온 관광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경예를 표하는, 피식민 주체들이다. 이 경예의 방향은 퍽 잘못된 것이고 서글픈 것이라는 독해가 여기 깔려 있다. 만주국 공식 이데올로기인 오족협화, 왕도낙토 의 이념은 매장되고 식민 자본의 논리가 부활한다. 두 번째 수인 異 域 에 뭋인 무덤 외롤선 그 靈 이 / 파란과 싸호다가 죽은이 이세상을 / 남은일 다못하고 異 域 에 뭋어지다 에서 화자는 파란 ( 波 蘭 ), 즉 폴란드와의 전투에서 희생된 러시 아인들을 애도한다. 심연수는 왜 러일전쟁( )이 아닌, 폴란드-소비에트 전쟁을 언급했을 까. 1919년부터 1921년까지 이어진 이 전쟁은 1795년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 트리아 등에 의해 영토가 분할된 폴란드의 독립전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러시아가 혁명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폴란드는 프랑스의 원조를 받아 독립을 시도했고 1921년 3월의 강화조약으로 영토의 일부를 되찾았다. 폴 란드와의 전쟁에서 희생된 러시아인들의 남은일 이란 영토를 되찾고 재건하는 것일 터이다. 그런데 하얼빈의 백계러인들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는 것. 그러한 현재가 러인공동묘지에 묻힌 이들의 무덤을 더 비극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다는

23 것. 이를테면 심연수는 거지들의 경예가 향해야 할 진정한 곳이 어디인지를 보 여준 셈이다. 3. 우크라이나 寺 院 와 망국( 亡 國 )의 백성들의 나라 유치환( 柳 致 環 : )은 1940년 3월 가족과 함께 만주 빈강성 연수현 ( 延 壽 縣 )으로 옮겨갔다. 그는 아나키스트들과의 친밀한 관계 때문에 항상 일제 관헌의 감시의 표딱지 가 붙어 다녔고 자신의 만주행이 탈출 이었다고 회고한 다. 40) 때문에 선행 연구에서 유치환의 만주 이주는 일제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 고 만주로 도피한 것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41) 그러나 이와 달리 치정관계에 얽힌 개인적 도피였으며 형과 사돈의 재력, 만선척식회사 관리였던 김욱주의 도 움으로 대농장의 관리인직을 맡는 등 생계형 이주가 아니라는 해석도 존재한 다. 42) 만주에서 그는 농장 관리인으로 일하며 정미소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진 다. 만주행의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겠으나 실제로 경제적 부족함이 전혀 없 었기 때문에 저항적 선택으로 보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 유치환은 1945년 6월말 귀국했는데 만 5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주에서 18여 편을 발표했다. 대부분 문장, 인문평론, 조광 등에 발표되었고 그중 극히 일부만 만주에서 간행된 재만조선시인집, 만주시인집 에 게재되었는데 재수 록작을 제외하면 만주 문단에 발표한 것은 4편 43) 에 불과하다. 만주에서도 유치 환은 여전히 조선 문단을 의식하며 창작활동을 지속했다고 볼 수 있다. 1940년 3월 이후 夏 日 哀 傷 ( 문장 ), 編 磬 ( 문장 ), 鶴 ( 조광 ), 曠 野 에 와서 ( 인문평론 ), 兒 喪 ( 여성 ), 蜀 葵 가 있는 漁 村 ( 문장 ), 絶 島 ( 인문평론 ), 喬 木 ( 문장 ), 나비인양 ( 문장 ) 1941년 歸 故 ( 문장 ), 春 日 遲 遲 ( 문장 ) 1942년 首 ( 국민문학 ), 生 命 의 書 二 章 ( 재만조선시인집 ), 怒 한 山 ( 재만조선시인 집 ), 陰 獸 ( 재만조선시인집 ) 44), 편지 ( 문장, 에 발표된 것을 만주시 인집 에 재수록), 하르빈도리공원 ( 만주시인집 ), 歸 故 (재수록), 1943년 前 夜 ( 춘추, ) 1944년 北 斗 星 ( 조광, ) 40) 유치환, 차단의 시간에서, 구름에 그린다, 신흥출판사, 1959, pp ) 박철석, 유치환 평전, 유치환, 문학세계사, 1999, pp ; 오세영, 유치환, pp ) 박태일, 청마 유치환의 북방시 연구, 어문학 98권, 한국어문학회, 2007, pp ) 生 命 의 書 二 章 ( 재만조선시인집 ), 怒 한 山 ( 재만조선시인집 ), 陰 獸 ( 재만조 선시인집 ), 하르빈도리공원 ( 만주시인집 )이 이에 해당한다

24 유치환은 만주국에 이주한 이후 시 9편을 발표했다. 이후 작품 수는 현저히 줄어 1941년에 2편, 1942년 5편, 1943년과 1944년에 각각 1편씩만 발표했다. 조선에서 한 해 평균 10편이 넘는 작품을 써왔던 점을 참고하면 이는 상당히 큰 변화이다. 특히 친일작품으로 평가되는 수, 전야, 북두성 등이 1942년부 터 씌어져 문제적으로 읽히기도 한다. 어떤 사상적 변화 때문이었는지 만주 문 단의 검열제도가 제약으로 작동했던 것인지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고 또 이 글 의 관심사도 아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실제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그가 지속 적으로 많은 작품을 써내려가고 있었다는 점이다. 1947년 간행된 제2시집 생명 의 서 서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중에도 第 2 部 ㅅ것은 내가 북만주로 도망하여 가서 살면서 (진정 도망입니다) 떠날 새 없이 허무 절망한 그곳 광야에 위협을 당하며 排 泄 한 것들입니다. 45) 유치환은 제2시집 2부에 실린 작품들이 북만주에서 창작한 작품이라고 밝힌 다. 자신이 북만주로 도망하여 가서 살면서 광야로부터 위협을 당하며 쓴 것들이라는 것이다. 만주행을 무엇으로부터 도망간 일종의 쫓김 으로, 만주에서 의 삶을 위협 으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유치환의 디아스포라 의식이 확인된다. 2부에 실린 작품은 총 25편이다. 뿐만 아니라 청마시집 (1954)의 祈 禱 歌 弟 四 章 에 분류된 7편 역시 후기에서 行 李 바닥에서 偶 然 히 나타난 在 滿 當 時 의 것 이므로 實 은 生 命 의 序 에 屬 할 셈 46) 이라고 밝히고 있기에 재만기 쓰인 작품 수는 대략 50여 편 가까이 된다. 이 가운데 만주의 구체적인 지명이나 장소가 표제로 등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郭 爾 羅 斯 後 旗 行, 極 樂 寺 所 見, 우크라이나 寺 院, 哈 爾 濱 道 裸 公 園, 沙 曼 屯 附 近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직 간접적으로 하얼빈 과 연결된다. 47) 특히 極 樂 寺 所 見, 우크라이나 寺 院, 哈 爾 濱 道 裸 公 園 은 하얼빈의 거리 풍경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 주목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寺 院 이다. 할빈 南 崗 大 路 에 있는 이 寺 院 은 一 九 三 年 할빈 建 設 當 時 의 犧 牲 者 와 拳 匪 事 件 의 籠 城 者 를 中 心 으로 우크라이나 人 만이 모시는 절이라고 한다 44) 재만조선시인집 에 게재된 이 세 편은 1942년 1월 18-20일에 걸쳐 만선일보 에 먼저 게재되었다. 45) 전집, pp ) 청마시집 47) 郭 爾 羅 斯 後 旗 行 는 유치환의 설명에 의하면 하얼빈 서북 200km 부근의 몽골 부락 인 카클라스 를, 沙 曼 屯 附 近 역시 하얼빈의 근교 沙 曼 屯 풍경을 제재로 삼았다

25 여름의 기나긴 한낮 고당은 적적히 그늘도 짙어 찾는 이 없는 鐵 문 안엔 적은 얼굴들을 갸우리고 피어 있는 새빨간 금전화 一 九 三 年 하그리 먼 歲 月 은 아니언만 異 國 의 땅에 고이 바친 삶들이기에 十 字 架 는 一 齊 이 西 녘으로 꿈에도 못잊을 祖 國 을 向 하여 눈감았나니 아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보리빛 먼 하늘이여 - 유치환, 우크라이나 寺 院 전문( 생명의 서, 1947) 48) 하얼빈은 유치환이 거주했던 빈강성( 濱 江 省 )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아마도 유치환은 농장에서 비교적 가까운 하얼빈으로 종종 여행을 떠났던 것 같다. 그 의 설명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원은 남강대로에 위치한 사원으로 하얼빈 건설 당시의 희생자와 拳 匪 事 件 의 籠 城 者 를 위한 우크라이나 人 만이 모시는 절 이 다. 이는 1922년 남강 新 賣 買 街 에 목조물로 건축되었다가 1930년 東 大 直 街 로 옮겨 벽돌건물로 새롭게 건축된 聖 母 蛢 幪 敎 堂 ( 烏 克 蘭 敎 堂 )을 일컫는다. 49) 우크 라이나 사원은 러시아의 유명 건축가인 지다노프(Zhdanov)의 작품으로 비잔틴 식 러시아 정교회( 正 敎 會 ) 사원이다. 이 사원은 우크라이나인 공동묘지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앞서 심연수가 그렸던 러인공동묘지 바로 옆에 붙어 있었다. 50) 주지한바 외국인 공동묘지 가운데 심연수가 특별히 러인공동묘지 를 언급한 이 유는 하얼빈에서 백계러인이 차지하던 의미와 시인의 특별한 문학적 정신이 어 느 선에서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유치환이 東 大 直 街 의 공동묘지 중에 서 가장 유명했던 러인공동묘지 대신 우크라이나 묘지(사원)를 선택한 이유는 무 엇일까. 48) 청마 유치환 전집 1 -시전집, p ) 서여명, 청마 유치환의 북만 기행시, p ) p

26 우크라이나 사원 의 배경은 여름이지만 햇볕 하나 없는 그늘진 사원은 한적 하다 못해 쓸쓸한 기운이 감돈다. 철문 사이로 보이는 선홍빛깔의 금전화는 애 처롭다. 심지어 적은 얼굴들을 갸우리고 있다는 표현은 우크라이나 인들의 위 축된 내면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인다. 작품 앞머리에 유치환은 우크라이나 사원 이 1903년 하얼빈 건설당시의 희생자와 권비사건의 농성자를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3연에서 1903년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인 묘지에 러일전쟁과 1911년 페스트 등으로 목숨을 잃었던 사람들도 묻혀 있었기 때문이 다. 51) 우크라이나 사원의 묘지에 묻힌 이들은 년 하얼빈에 중동철도 가 건설될 당시 희생된 것이다. 1896년부터 부설하기 시작된 러시아의 중동철도 ( 中 東 鐵 道 )는 1900년 의화단( 義 和 團 ) 사건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유치환이 언급하는 拳 匪 事 件 은 바로 이 의화단에 의해 우크라이나인이 희생된 사건이 다. 52) 의화단 운동은 청말 중국에서 농민과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펼쳐진 반제국주 의 운동이다. 의화단이 중동철도를 파괴하자 러시아 군대는 만주에 주둔하기 시 작했고 이는 1902년 영일동맹, 1904년 러일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53) 반제국 주의를 표방했던 의화단이 아이러니하게도 서구 열강을 적극 끌어들이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하얼빈에서 의화단 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중동철도 직 원들과 선교사들이었다. 이렇게 볼 때 우크라이나 사원 은 철도 제국주의의 역 사와 이에 맞선 반제국주의 운동이 관통하는 현장이다. 유치환의 시선은 그러한 역사의 거친 소용돌이 가운데 놓여 있던 금전화 처럼 미약한 소수 민족을 향한 다. 그가 러인공동묘지가 아닌 우크라이나 사원을 시의 제재로 선택한 이유도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 그 당신 하르빈 은 진정 나라 없는 백성들의 거리였습니다. 두 겹으로 나라를 잃고 영화롭던 옛날의 추억 속에 연명하는 육중한 白 系 露 人 과 어디고 인간의 堆 積 物 같이 번식해 사는 중국인과 안하 무인과 거만스런 왜인들과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떠한 수단 51) 유치환의 설명과 서여명의 연구, 하얼빈 인상 의 설명에 따르면 러인공동묘지와 우 크라이나 사원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서여명은 우크라이나 묘지에 러일전쟁에서 희 생된 이들이 함께 묻혀있다고 설명한다. 추정일 뿐이지만 러인공동묘지 안에 우크라이 나인 공동묘지가 있고 그 안에 우크라이나 사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52) 권봉( 拳 棒 )을 연습하며 다소 낙후된 투쟁방식을 택했기에 권비( 拳 匪 ) 라고 비하되기 도 했다(루쉰, 홍석표 역, 화개집, 선학사, 2005, 2번 역주, p.312). 권비사건 이라 고 지칭한 것으로 보아 유치환은 약탈, 방화, 학살 등 외국의 것이라면 무엇이든 파괴 하던 폭력적인 방식을 비판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이해된다. 53) 박완호, 영화로 이해하는 중국 근현대, 르네상스, 2006, p.36; 허홍범, 군함이야기, 좋은책만들기, 2006, p

27 으로서도 악착 같이 다가 붙어 살려는 우리 겨레. 54) 유치환은 하얼빈을 진정 나라 없는 백성들의 거리 라고 말한다. 나라를 잃 고 추억 속에 연명하는 백계러인부터 퇴적물 같이 번식해 가는 중국인, 거만한 일본인, 그 속에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으려 아등바등하는 조선인까지, 이 들에게 모두 나라가 없다 고 표현된다는 점에서 여기서 나라 는 국가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정신적 근거나 기반 같은 것이다. 하얼빈의 우크라이나인 역시 표 면적으로 나라가 없는 백성이다. 우크라이나는 고대부터 여러 민족의 지배를 받 아왔는데 1922년 12월 구소련이 창설될 때 소련의 구성원이 되었다. 그런데 1928년 이후 스탈린의 농업집단화 정책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저항하면서 엄청난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민족말살정책에 의해 부르주아 민족주의자를 비롯하여 부농, 공산당, 작가, 학자, 정신적 지도자였던 성직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 이 가혹하게 처형당했고 인위적인 기아 정책으로 농민 800만명이 아사당했다. 55) 우크라이나 사원 이 쓰여질 무렵에는 독일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의화단에 의 한 피해를 더하면 이들의 지난한 역사를 향한 연민과 안타까움은 수긍되고도 남 는다. 그런데 유치환은 묘지가 아닌 우크라이나 사원, 즉 정교회를 시상의 중 심에 둠으로써 우크라이나인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정신적 기반을 언급한 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영혼이 돌아가 의지할 그러한 정신의 안주지, 진정한 조국 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 이 때 내 자신을 스스로가 주체 못하는 밑 없는 절망 속에서 아프게도 나를 불러 손 짓하고 또한 내 스스로 그것을 치욕으로 생각하는 망향의 먼 향수는 어쩌면 현실의 나의 고향이나 조국에 대한 그것이 아니라 영혼이 돌아가 의지할 그러한 정신의 안주 지가 아니었던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국의 혼령들이 귀의한 혼령의 고토마저 내게 는 내 것인 듯 애닯게도 간절하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미완) 54) 광야의 생리, 유치환 전집Ⅴ, pp ) 최호근, 제노사이드, 책세상, 2005, p.253; 로버트 서비스, 윤길순 역, 스탈린 강 철 권력, 교양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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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帝國의 言語로 帝國 넘어서기 -일본어를 통한 조선 작가와 중국 작가의 상호소통김재용(원광대) 1.경계를 넘는 일본어 일본 제국 하에서 피식민지 지역의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은 많았지 만 실제로는 언어의 장애로 인하여 쉽지 않았다. 조선의 작가들이 같은 식민지 혹은 반식민지의 고통을 겪었던 대만이나 중국의 작가와 문학에 대해 알려고 하 였지만 언어와 정보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육사가 상해의 노신이나 신경의 고정의 작품을 소개하고 번역하였던 것은 매우 드문 일 중의 하나였다. 이육사가 동아시아의 미래라는 차원에서 중국의 역할을 아주 중요하게 보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은 당시 조선에 매우 많았지만 대부분 생각에 그치고 말았다. 이육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북경의 중국대학을 비롯하여 여러 지역의 기관에서 오랜 세월 중국어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작가들이 조선의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은 더욱 힘들었다. 중 국의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나라와 동아시아 미래의 차원에서 조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에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을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된 아주 힘없는 초라한 나라로 간주했기 때문이 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한국어를 아는 작가들이나 번역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 에 더욱 그러하였다. 중국이 일본 제국의 위협에 놓이게 되면서 강한 반제국 의 식이 싹트게 되자 비로소 같은 처지에 있는 조선을 알려고 하는 의욕이 생겼다. 하지만 조선의 문학어를 번역할 만한 능력을 갖춘 이들은 배양되지 않았다. 의 욕은 생겼지만 능력은 여전히 없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일본 제국하의 상해와 신경에서 나온 두 가지 조선문학의 번역서 인 산령 과 조선단편소설선 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흥미로운 것은 이 두 책은 모두 일본어를 통한 중역이라는 점이다. 1936년의 산령 이나 1941년 의 조선단편소설선 모두 중국의 작가들과 번역자들이 일본어로 쓰여졌거나 혹 은 일본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보고 이를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이육사에서 보듯 이 조선의 작가들이 중국어에서 조선어로 직접 옮긴 것과 퍽 대조된다. 56) 일본 56) 안수길의 부엌녀 가 중국어로 직접 변역된 것은 아주 예외적이다. 조선인들이 조선

30 어를 통해서라도 조선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려고 할 정도로 중국의 작가들과 독자들은 조선의 문학 정황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보통의 관심 이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식민지의 연대의식을 빼놓으면 이 것을 설명하기는 힘들 것이다. 중국이 일본 제국의 위협과 침략에 노출되면서 지식인들과 작가들은 이미 식민지가 된 조선의 사정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갖 게 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중국의 지식인들은 조선의 문학에 대해 그렇게 깊 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따라서 이러한 번역 책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두 책이 번역되어 나온 동아시아적 정황을 고찰하는 것은 일본 제국 하 식민지 문학인들의 연대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2. 상해의 산령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와 민족문제의 괴리 호풍이 1936년에 조선대만단편집 산령 을 출간할 때 참고한 일본어 번역 작품은 주로 조선과 대만의 프로문학 작품이다. 일본의 좌파 잡지와 출판사에서 일본어로 번역된 조선과 대만의 작품을 중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일본의 좌파 작가들이 조선과 대만의 작품을 번역할 때 기본적으로 프롤레 타리아 국제주의에 입각해 있었다. 당시 일본의 좌파 작가들은 식민지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르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식민지 문제는 전지국적으로 프 롤레타리아가 승리하여 자본주의를 극복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믿었 다. 제국주의라는 것은 자본주의의 극단적 발전이기 때문에 자본주의가 극복되 면 제국주의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레닌의 제국주의론 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생각이다. 오히려 민족과 같은 것을 고려하는 이들은 부 르조아지의 계략에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민족과 같은 말은 금지어 였다. 부르조아 민족주의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대립틀 속에서 세계를 이 해하였던 것이다. 이 작품집에 소개된 이북명,정우상의 작품을 일본으로 번역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장혁주의 경우 번역은 아니었다. 일본의 좌 파 문학인들이 보기에는 장혁주야말로 조선과 일본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연대의 상징이었다. 장혁주는 자본주의에 의해 피폐해가는 조선의 농촌과 마을 을 너무나 잘 그려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지배하면서 평지의 농민으 로서 살아갈 수 없어 화전민이 되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게 되자 가족이 죽거 나 팔려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소설 산령 은 그러한 경향의 대표작이다. 또한 그는 일본어로 창작을 하였기에 번역할 필요성도 없다. 그런 점에서 당시 일본의 좌파들이 장혁주에 열광하였고 그를 본받는 작가들이 조선과 대만에서 어 작품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준 것을 그냥 실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동북지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31 나올 정도였다. 장혁주는 특히 대만에서는 본받아야 할 모델이었던 것이다. 당시 조선에서는 조선어로 창작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대만에서는 이미 일본 어로 창작을 하는 것이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하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일본어로 창작하면서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선양하는 장혁주야말로 가장 본받고 싶은 작가였다. 실제로 이 단행본에 실린 작품 중에서 대만 작가 양규의 작품 신문배달부 는 이러한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만 에서 동경으로 와 신문배달부로 고학을 하려고 하지만 벌기는커녕 오히려 빚만 늘어날 뿐이다. 결국 마지막에 깨닫는 것은 일본인인가 대만인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산계급이냐 무산계급이냐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일본에 와서 만나 사람들 중에서도 무산계층은 자기를 이해해주지만 유산층은 그렇지 않다. 대만에서도 자산층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무산층은 잘 이 해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국적이나 민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산계급이나 아 니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본인이면 무조건 미워하던 주인공이 결국 이러한 생각을 버리고 일본 프롤레타리아와의 연대를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되 는 이 작품은 당시 일본의 좌파 지식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집 에 실린 다른 작품들도 신문배달부 만큼 강하게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내세 우지는 않지만 이러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호풍이 일본어로 창작되거나 번역된 조선 작품과 대만의 작품을 중국 어로 번역하여 출판할 때에는 상황이 사뭇 달랐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호풍 은 좌련에 참가할 정도로 철저하게 프롤레타리문학의 작가였다. 하지만 이 무렵 에 이르면 상황이 다소 달라진다. 호풍은 무산계급의 혁명문학을 주장하다가 1934년 무렵에 이르면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즉 일본 제국이 만주국 을 건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중국 화북지역을 침략하는 것을 보면서 자본주의 와 제국주의를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인식에 이르게 된다. 제국주의라는 것은 자본주의를 전제하지만 그렇다고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와 완전하게 겹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처럼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입장 을 그대로 견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 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태도의 미묘한 변화가 있었기에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과 대만의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했던 것이다. 호풍의 이러한 태도는 이 책을 내면서 쓴 서문에 잘 드러나 있다. 호풍은 최 근에 이르러 중국의 민족은 생사존망의 기로에 서 있기에 조선과 대만의 이야기 를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민족이란 말은 당시 조선에서도 그러하였지만 중국에서도 부르조아적 용어로 취

32 급당하고 있었던 어휘이다. 민족이란 말은 바로 민족주의로 이어지고 이것은 곧 부르조아적이라는 것이다. 당시 민족주의 혹은 부르조아적이라고 했던 것은 중 국 내에서는 당연히 국민당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용어를 이렇게 쉽게 쓰고 있다는 것은 이 시기에 이르러 호풍의 인식이 어는 정도 바뀌어나가 고 있으며 그러한 인식의 변화가 조선과 대만의 작품을 번역하려고 하였던 역사 적 배경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중국의 좌파 문단에서는 국방문학논쟁 으로 시끄러울 때 이다. 주양으로 대표되는 국방문학 논자들과 노신과 호풍으로 대표되는 민족혁 명전쟁의 대중문학 논자들로 나누어져 논쟁을 하였다. 비록 호풍은 국방문학 구호 대신에 민족혁명전쟁의 대중문학이란 구호를 내걸었지만 그것 자체가 이미 이전의 무산계급혁명의 문학 구호와는 매우 다른 것이었다. 물론 호풍과 노신은 민족혁명전쟁의 대중문학이란 구호가 과거의 무산계급혁명의 문학이란 구호의 연속이라고 말하지만 그 내용의 변화는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오늘날 이러 한 변화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서구 학계에 서도 논쟁적이지만 필자가 보기에 호풍이 내걸었던 민족혁명전쟁중의 대중문학 구호는 단순히 코민테른의 방향전환 즉 1935년 8월에 있었던 7차 대회에서의 결정-반파시즘 인민전선-을 단순하게 추종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 작품 집에 실리 작품들은 이 결정 이전에 이미 중국의 좌파 잡지에 번역되어 실렸던 것임을 고려할 때 코민테른의 영향으로 이렇게 변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 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더욱 잘 보여주는 예가 하나 더 있다. 호풍이 이 조선과 대만의 작품을 번역하고자 했을 때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판단에서 출발한 것이기는 하 지만 노신의 영향도 아주 강하였다. 노신은 일찍이 소련 작품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무산계급문학을 소개하는 일을 하였다. 하지만 식민지의 작품을 번역하 는 일은 특별하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일본이 중국의 화북 지역을 집적거리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였다. 만주사변이 일어날 때도 태연했 고 상해사변이 일어났을 때에도 동요를 하지 않았던 노신이 일본이 화북 지역을 점령하려고 하는 기미를 보면서는 생각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무 렵에 일본의 지식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일본의 진보적이고 양심적인 지식인에 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할 정도였으니 당시 노신의 심정을 짐작할 만하다. 노구찌 요네지로와의 대담에서 노신이 했던 말 이왕 착취당할 바에야 외국인보다 자국인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 이것은 감정의 문제이다 라고 한 유 명한 말은 57) 이 시기 미묘하게 바뀌고 있는 노신의 제국주의에 대한 인식을 보 여주는 말이다. 이러한 것은 이 시기에 노신이 쓴 글에서 잘 드러난다

33 민족혁명전쟁의 대중문학은 무산계급의 혁명적 문학이 한 걸음 발전한 것이 며 무산계급의 혁명적 문학의 현 시기에 있어서의 진실하고 보다 광범위한 내 용이다. 이런 문학은 현재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그 기초 위에서 다시 실제 전투생활을 통해 육성됨으로써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게 될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구호가 나온 것은 혁명적 문학운동의 중지로 간주되거나 막다른 골목 에 이른 것으로 인정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새로운 구호는 결코 종전 에 파쇼주의를 반대하고 모든 반동들을 반대하던 피어린 투쟁을 중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투쟁을 더욱 심화 확대하고 더욱 실제적으로 더욱 세밀하고 굴곡적으로 진행하려는 것이며, 투쟁을 항일하며 민족반역자를 반대하는 투쟁 으로 구체화하고 모든 투쟁을 항일하며 민족반역자를 반대하는 투쟁이라는 이 총체적인 흐름에 모아 넣으려는 것이다. 또 그것은 결코 혁명적 문학이 자기 의 계급적 영도 책임을 포기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계급적 당파를 불문하고 전 민족적으로 일치단결하여 외래 침략자를 반대하여 투쟁하도록 그 책임을 더 무겁게 하고 더 확대하려는 것이다. 이 민족적 입장이 바로 진정한 계급적 입장이다. 58) 노신과 호풍이 국방문학논쟁 과정에서 만족혁명전쟁의 대중문학 이란 구호를 내걸었던 것은 주양 등의 공격에 단순히 방어적 차원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오랜 고민 속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이 단행본은 미묘한 긴장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호 풍은 민족문제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기획을 했던 것임에 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 작품에 실린 작품들은 과거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경향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당시 호풍이 선택할 수 있는 조선과 대만의 작품은 일본어로 창작되거나 번역된 것밖에 없고 또 이들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프롤레 타리아 국제주의에 입각한 것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변화한 입장과 부합하는 작 품을 고르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던 것이다. 따라서 과거 프롤레타리아 국제 주의의 입장에 서 있는 작품들 중에서 조선과 대만의 민중들이 겪는 고통을 잘 그려내고 있는 작품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괴리는 호풍을 비롯한 중 국의 문학인들이 조선어를 직접 읽을 수 없어서 일본어를 통하여 작품을 고를 57) 堀 まどか, 二 重 國 籍 詩 人 野 口 米 次 郞 ( 名 古 屋 大 學 出 版 會,2012) 58) 魯 迅, 論 現 在 我 們 的 文 學 運 動, 魯 迅 全 集,6 卷 ( 人 民 文 學 出 版 社,2005) 612쪽. 한국 어 번역은 노신전집4 (여강출판사,2004)를 따름

34 수밖에 없는 제한성에서 나온 것이다. 조선과 대만의 작품을 폭 넓게 읽을 수 없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리한 조 건 속에서도 조선과 대만의 작품을 이렇게라도 번역하고 소개하여 중국인민들에 게 일본의 제국주의적 위협을 보여주려고 했던 그 노력이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3.신경의 조선단편소설선 :반제국적 지향과 시선의 착종 1941년 7월 만주국 신경에서 조선단편소설선 이 나왔다. 일제하 조선의 작 품이 중국으로 번역되어 출판된 것으로는 산령 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하지만 산령 이 조선뿐만 아니라 대만의 작품도 함께 수록한 것이기 때문에 엄격히 말 해 조선문학선집으로는 처음이라 할 수 있다. 제9회 식민주의와 문학 포럼에 참 가하여 발표한 바 있는 만주국 문학 연구자인 大 久 保 明 男 에 의하면 59), 이 책의 편자 王 赫 은 국민당 좌파의 일원이었고 1942년에 항일의 죄명으로 옥사한 王 覺 과 동일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필자도 같은 생각이다. 당시 이 책을 편집했던 편 자는 작품집 산령 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조선단편소설선 에 는 이러한 이야기가 없지만 이 책이 나온 후에 나온 陳 因 의 서평을 보면 산령 에 대한 인식이 아주 분명하게 나온다. 현대의 조선민족은 그 형세에 있어서 우리와 아주 근접하지만 그 뜻에서는 깊은 간극이 있다. 압록강을 분계선으로 이웃하여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만주에는 많은 조선의 농민들이 우리와 삶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실 뜻의 소통, 감정의 교류는 모두 아주 빈약하여 간간히 있을 뿐이다. 우리한테 지금 필요한 것은 여전히 뜻의 소통이다. 이것만이 협조를 바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건설의 효율에 있어서 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뜻의 표현에 있어 제일 어울리는 도구는 문학이다. 두 민족의 교류도 문학의 소개와 이해에 있을 것이다. 비록 조 선은 우리와 가까이에 있지만 문학에서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고 할 수 있 다. 우리는 일본문학을 알고 있고 나아가 북유럽문학까지도 알고 있지만 조선문학에 대해서는 망연자실하다. 그렇다고 조선에 문학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들의 문학이 국제적 수준에 미달한 것도 아니다. 설령 수 준에 미달하였다 하더라도 양 문학의 소통을 위하여서라면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들 내부에서라도 어떤 하나의 수준이 있을 것이며 이를 59) 大 久 保 明 男, 만주국의 조선문예에 관한 고찰-중국어 신문 잡지의 일별,일본 제국하 /후의 동북아 문학,2013년 11월

35 취하기 위하여서라도 우리가 오히려 이에 대하여 더 많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항상 그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그들의 현황과 문학사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었다. 과거에 호풍이 번역한 산령 에 실리 네 편의 소 설을 보았을 뿐이다. 나는 이 책의 서문에서 장혁주를 알았다. 60) 서평자의 이런 언급을 미루어 볼 때 편자인 왕혁 역시 산령 의 출판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작품집은 대만의 작품을 함께 수록하고 있기 때 문에 조선 작품이 불과 네 편밖에 수록되지 않았기에 중국 독자들의 독서욕을 만족시키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러한 성격의 책을 출판하려 고 했던 것이다. 이 작품집에 모인 것들은 이미 만주국의 잡지와 신문에 실렸던 것들을 추린 것들이다. 현재 확인 가능한 것으로는 잡지 명명 1937년 12월호에 실린 것 이 가장 이른 시기에 번역되어 발표된 것이고, 마지막이 잡지 華 文 大 版 每 日 47호인 1940년 10월호에 실린 것이다. 물론 당시 잡지 作 風 1940년 11월 역 문특집에 실린 작품들도 이 책에 수록되었다는 회고가 있기는 하지만 실물이 확 인되지 않고 있다. 이 책이 출판된 것이 1941년 7월임을 감안하면 늦게 잡아도 1940년 말인 것이다. 1937년부터 1940년까지의 시기에 만주국의 잡지와 신문에 실린 조선문학의 중국어 번역 작품들을 추린 것임은 분명하다. 또한 각 작품들 의 번역자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산령 의 경우 편자인 호풍이 작 품을 일일이 선정하고 그 다음에 번역하여 잡지 등에 발표하였다가 이 책으로 묶은 것이다. 반면에 이 책의 편자가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고르고 번역 하여 묶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책의 특징으로 인하여 이 책의 성격은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다. 우 선 주목할 것은 장혁주 작품의 번역과 그 시기이다. 이 작품집에는 장혁주의 작 품 늑대( 山 狗 와 이치삼( 李 致 三 두 편이 나란히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늑 대 는 1934년과 1935년에 일본과 조선에서 일본어와 조선어로 각각 발표되었다 가 후에 만주국에서 발간되던 잡지 明 明 에 중국어로 번역되어 실렸다. 이치 삼 은 1938년 2월에 제국대학신문 에 일본어로 발표되었다가 중국어로 번역 된 후에 만주국의 잡지 黎 明 에 수록되었다. 그런데 黎 明 잡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과정을 알기는 어렵다. 분명한 것 은 장혁주가 여전히 중국 내에서 조선의 가장 진보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며 또한 이 책에 실린 그의 작품들은 장혁주가 1939년 이후 일본의 국가주 60) 陳 因, 朝 鮮 文 學 畧 評,, 盛 京 時 報,1941년 10월 1일

36 의에 투항하기 이전의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일본 좌파 문인들의 후원 속에서 장혁주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견지하면서 작품을 쓸 무렵에 나온 작품들이 다. 즉 자본주의의 연장으로서의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으로 일관되어 있는 작품이 이 책에 실려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 책 전체의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이 책의 대부분은 조선에서 이 미 한국어로 오래 전에 발표되었다가 1939년 이후 조선붐 의 열기로 일본어로 번역되어 일본 잡지에 실린 것들이다. 김동인의 붉은 산, 이효석의 돈, 이태 준의 까마귀, 이광수의 가실 등이 그러하다. 이 작품들은 중국어로 다시 번역 되어 잡지에 실렸고 이것 중에서 편가가 선택하여 책에 수록하였다. 이 책에 수 록된 작품 중에는 이 책이 출판될 시점에서 거리 멀지 않은 무렵에 나온 것들도 있다. 김사량의 월녀 와 유진오의 복남이 는, 현재 확인된 것으로는, 1941년 5월 18일 일본에서 출간되던 週 刊 朝 日 의 반도작가특집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 이다. 이 작품들은 중국어 잡지에 발표되지 않고 바로 이 작품집에 실렸다. 산령 은 편자가 직접 작품을 선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유사한 성향의 작품을 골라 번역하였기 때문에 편자의 편찬 의식이 아 주 명백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조선단편소설선 은 각 작품을 선정하고 번역한 이들이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편찬의식을 찾기는 쉽지 않다. 물론 편자인 왕혁 이 이미 중국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다시 골랐기 때문에 편찬의식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실제로 이 작품집에는 일본에 대한 협력을 하는 작품은 전혀 없다. 여기에 수록된 작가들 중 이광수,장혁주는 이 책이 나올 무렵에는 친일협력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들의 작품들은 1939년 이전이기 때문에 그러한 색채가 전혀 없다. 당시 만주국에서 국민당 좌파로 활동하던 왕혁이기 때문에 일제에 협럭하 는 작품들을 고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일관된 편자의 의식이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산령 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혼란상은 당시 만주국 문단에서도 문제가 되었다. 이 책이 나온 후 진인은 서평을 썼는데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 많지만 이 책의 혼란상과 관련하 여 주목할 것은 김동인의 붉은 산 에 대한 논평이다. 편자인 왕혁은 일본어로 번역된 작품 중에서 이 작품이 만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갖고 선택 한 것이다. 이 작품집에서 맨 처음에 배치한 것도 바로 이러한 관심에서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평자인 진인은 이 작품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문제성 을 거론하고 있다. 수집한 자료에 의하면 조선의 농민과 현지의 농민 사이에는 충돌이 심심찮 게 있었다. 종래로 이른바 이중국적의 보호하에서 사실을 쓸 수 있는 작가

37 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작가를 동정한다. 그가 원한을 품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핍박에 의해 방랑의 운명을 면치 못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가 없 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더욱 정확한 세계관을 가지지 못한다.다만 어렴풋 하고 협애한 민족적 테두리에서 유희를 하는 것이다. 이로써 작가는 실패했 다고 할 수 있다. 61) 김동인의 붉은 산 은 눈이 먼 민족주의에 입각한 작품이어서 당시 동북 지 역의 실상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였다는 것은 한국의 학계 내에서도 이미 거론된 바 있다. 62) 일본 제국의 지배하에서 조선인들과 중국인들이 겪는 충돌의 실상을 보지 못하고 중국인의 억압에 대한 조선인의 고통을 일방적으로 그리고 부분적 으로 다룸으로써 그 실상을 놓쳐 버린 것인데 평자 진인은 이 점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협애한 민족적 테두리 라고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편자인 왕혁은 만주의 조선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 여 선정하였지만 평자인 진인은 이것이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혼란상에서 불구하고 이 선집은 조선의 다양한 작품을 실어 한 국문학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려고 했다는 점에서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시선 만이 존재하는 산령 을 넘어선 것이라 할 수 있다. 4. 제국의 언어, 반제국의 언어 산령 과 조선단편소설선 은 출판된 지역과 편찬 과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것은 중국이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역사 적 각성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노신과 호풍이 산령 을 번역하여 출판할 무렵은 일본 제국이 동북 지역을 넘어 화북 지역을 침략하려고 다양한 사건을 만들 때이다. 노신과 호풍도 프롤 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입장을 수정하여 식민지 민족문제를 고려하기 시작할 때이 다. 1932년 자기가 살고 있던 상해 지역에서 상해사변이 일어났을 때에도 노신 이 끄덕하지 않은 것은 바로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에 입각하여 국민당과 일본 자본주의의를 동일시했던 시각이었다. 그런데 일본 제국이 화북 지역을 본격적 으로 침략하려고 한다는 것을 감지하기 시작하면서 무산계급혁명문학의 구호를 버리고 민족혁명전쟁의 대중문학을 내걸었는데 이것이 바로 판하였던 역사적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산령 을 번역 출 일본 제국이 1937년 치외법권철폐 를 통해서라도 만주국이 독립국가라는 사 61) 陳 因, 朝 鮮 文 學 畧 評,, 盛 京 時 報,1941년 10월 8일 62) 이상경, 1931년의 배화사건과 민족주의 담론, 만주연구 11집,

38 실을 대외적으로 선전하려고 하였지만 많은 중국인들이 만주국은 일본 제국의 식민지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대해 저항했던 것이 바로 조선단편소설선 이 번역 출판되었던 역사적 배경이었다. 조선단편소설선 에 수록된 작품 중에서 중국어로 처음 번역되어 잡지에 실렸던 장혁주의 늑대 가 중국에서 나온 것이 1937년이라는 점은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 일본 제국이 만주국을 건 설한 후 독립국임을 가장하기 위하여 행했던 일 중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었던 치외법권철폐가 공포되던 해에 중국의 문학인들은 자신들이 일본 제국의 식민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같은 식민지의 고통을 겪고 있는 조선의 작 품에 눈길을 돌렸던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지식인들은 조선어를 몰랐기 때문에 결국 일본어로 번역된 조 선문학 작품 중에서 골라 중역을 시도했다. 식민지 조선을 알아야 한다는 의욕 이 언어의 문제를 넘어섰던 것이다. 그들이 중역의 불완전함을 몰랐을 리가 없 었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조선의 문학을 통하여 조선인들과 그들의 처지 를 이해해야 한다는 절박감이었다.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일본 제국의 위협하 에 놓여 있던 자신들의 미래를 가늠해보고 삶을 성찰해보려고 했던 것이다. 제 국의 언어인 일본어를 반제국의 언어로 전유하는 지혜이다

39 제2부 정치와 경제 Session 2. Politics and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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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満鉄の貨物連絡輸送の分析 陸路経由から見る関東州 附属地と満洲国の経済関係 竹内祐介(首都大学東京) 1. はじめに 1 問題意識 日露戦争の結果 関東州と満鉄附属地は 日本の実質的な植民地となり 日本 経済との結びつきを強めることとなった そして 1932年には 満洲国 が建国さ れることで それ以前の 点と線の支配 から 面の支配 へと変化した 日本経済 と当該地域の経済的関係を強めるにあたって 南満洲鉄道 以下 満鉄 が果た した役割の重要性については 既に多くの研究で指摘 分析されている しか し 満鉄が担った最も重要な役割の一つである鉄道貨物輸送 商品流通に関して は 意外にも あまり本格的に検討されたことはない 1) その理由の一つは 鉄 道統計の膨大さと複雑さによるものと考えられる 鉄道統計は 他の社会経済統 計に比べて 統計の性格を詳細に検討したような研究もなく 2) 多くの場合 総 輸送量や貨物別の総輸送量 あるいは 主要駅 路線 主要貨物 特に大豆三 品 の発着量を利用する程度の分析しか行われてこなかった また 特に満洲国 建国以後の鉄道貨物輸送については ほとんど具体的な検討はされていないと いってよい 満洲国建国以前と以後 すなわち 点と線 から 面 へと支配 領域が拡大したことが それ以前の支配領域内の鉄道 関東州 附属地内の路 線 いわゆる満鉄社線 と その他満洲国領域内の鉄道 そのほとんどが満洲国 によって国有化された との間の輸送関係に どのような影響を与えたのか そ の結果 満洲 国 経済 はどのように成立したのかを検討することが満鉄貨 物輸送分析の際に重要なことだと思われる 一方 同じ物資移動という次元では 貿易統計を利用した研究が相当進んでい るということができる 3) 貿易統計は 満洲国がどのような対外経済関係を結ん 1) 鉄道輸送に言及した研究は数多くあるが 例えば 高橋泰隆 1995 日本植民地鉄道 史論 台湾 朝鮮 満州 華北 華中鉄道の経営史的研究 日本経済評論社 高成鳳 1999 植民地鉄道と民衆生活 朝鮮 台湾 中国東北 法政大学出版局 塚瀬進 1993 中国近代東北経済史研究 東方書店 などがある 2) これは豊富な研究蓄積のある日本の鉄道研究においても同様である 3) 例えば 山本有作 2003 満洲国 経済史研究 名古屋大学出版会 堀和生

42 でいるかを 検 討 するのにもっとも 適 した 素 材 ではあるが あくまで 満 洲 国 という 領 域 全 体 とそれ 以 外 の 地 域 の 関 係 を 分 析 する 素 材 であり 満 洲 地 域 内 部 の 経 済 関 係 を 検 討 することはできない 満 洲 内 における 地 域 間 経 済 関 係 を 検 討 するためには 領 域 内 での 物 資 移 動 を 明 らかにできる 資 料 が 必 要 であり その 意 味 では 鉄 道 貨 物 輸 送 統 計 は 最 も 適 した 素 材 の 一 つである しかし 管 見 の 限 り 後 述 する もっとも 基 礎 的 な 鉄 道 貨 物 輸 送 統 計 を その 性 格 まで 把 握 した 上 で 加 工 利 用 したような 研 究 はこれまで 存 在 しない 満 洲 国 建 国 以 後 に 満 鉄 社 線 以 外 にも 満 洲 国 国 有 鉄 道 が 加 わることに なり その 統 計 量 がさらに 膨 大 になったこと その 統 計 理 解 がより 複 雑 になったこ とも 関 係 していると 思 われる (2) 既 存 研 究 の 検 討 と 課 題 設 定 満 鉄 の 貨 物 輸 送 統 計 を 用 いた 本 格 的 な 研 究 としては 松 本 俊 郎 の 研 究 を 挙 げる ことができる 4) 松 本 の 問 題 意 識 は 満 鉄 輸 送 統 計 を 利 用 して 主 に 関 東 州 の 対 外 関 係 について 理 解 することにあった その 際 利 用 した 資 料 は 関 東 局 [193 7] 関 東 庁 統 計 三 十 年 誌 である 松 本 が 同 統 計 書 を 用 いて 行 った 分 析 方 法 は 1 同 統 計 書 記 載 の 貨 物 別 の 輸 送 トン 数 に 独 自 に 推 計 した 各 貨 物 のトン 当 単 価 を 掛 けて 鉄 道 輸 送 額 を 推 計 し 2それを 貨 物 別 に 輸 出 品 と 輸 入 品 に 分 割 して 関 東 州 満 鉄 附 属 地 の 対 外 経 済 関 係 として 把 握 する というもので ある この 方 法 は 第 一 に 鉄 道 で 輸 送 される 貨 物 のすべてが 貿 易 品 である 第 二 に 輸 送 方 向 ( 輸 出 か 輸 入 か)を 考 えるのに 単 にその 貨 物 が 多 く 輸 出 されてい る 商 品 であれば その 総 輸 送 量 の 全 てを 輸 出 量 と 見 做 し 逆 に その 貨 物 が 多 く 輸 入 されている 商 品 であれば その 総 輸 送 量 を 輸 入 量 と 見 做 すという 大 胆 な 仮 定 を 置 いていることになる しかし 実 際 には 例 えば 関 東 州 附 属 地 内 で 生 産 発 送 されて 同 地 域 内 で 到 着 消 費 されるような 貨 物 も 多 く( 例 えばセメ ント) また 仮 に すべての 輸 送 貨 物 が 貿 易 品 だと 仮 定 しても その 輸 送 元 輸 送 先 を 区 別 しないので 単 に 関 東 州 満 鉄 附 属 地 とそれ 以 外 の 地 域 ( 日 本 なども 含 む) 対 外 関 係 としてしか 把 握 できないことになる 5) このような 鉄 道 統 計 の 利 用 東 アジア 資 本 主 義 史 論 Ⅰ ミネルヴァ 書 房 など 4) 松 本 俊 郎 [1986] 満 鉄 輸 送 統 計 と 関 東 州 貿 易 岡 山 大 学 経 済 学 会 雑 誌 18(3) および 同 [1988] 関 東 州 満 鉄 付 属 地 の 経 済 梅 村 又 次 溝 口 敏 行 編 旧 日 本 植 民 地 経 済 統 計 : 推 計 と 分 析 東 洋 経 済 新 報 社 5) もう 一 点 松 本 推 計 で 不 可 解 なのは 同 統 計 書 で 補 足 できる 年 度 の 範 囲 を 1907 年 から 1936 年 の 30 年 間 としている 点 である 実 際 には 1906 年 から 1935 年 ( 明 治 39 年 か

43 方 法 は 貿 易 統 計 による 研 究 と 大 差 はないように 思 われる そこで 本 報 告 の 主 たる 課 題 は この 松 本 推 計 の 問 題 点 の 内 第 二 点 目 を 若 干 でも 克 服 するための 基 礎 的 な 作 業 をおこない その 成 果 を 提 示 することである 但 し 鉄 道 統 計 を 利 用 して 対 外 関 係 を 把 握 することは 後 述 するように 容 易 な ことではない 結 果 的 には 現 時 点 では 鉄 道 経 由 で 関 東 州 附 属 地 を 超 えて 輸 送 されるもの( 陸 路 輸 送 )しか 把 握 することはできない しかし 最 初 に 述 べた 通 り 満 洲 国 建 国 によって 面 の 支 配 が 可 能 となった 満 洲 において それ 以 前 の 点 と 線 の 支 配 地 域 である 関 東 州 附 属 地 とそれ 以 外 の 地 域 の 間 に どのような 経 済 関 係 の 変 化 が 生 じたのか あるいは 生 じなかったのかを 検 討 することには 満 洲 国 建 国 が 当 該 地 域 経 済 に 与 えた 意 義 を 考 える 上 でも 重 要 な 論 点 であると 考 えられ る 本 報 告 ではまず 満 鉄 の 貨 物 輸 送 統 計 をどのように 理 解 し どのように 利 用 で きるのかについて 検 討 をする 次 に 統 計 資 料 の 限 界 を 把 握 した 上 で 算 出 可 能 な 限 り 関 東 州 附 属 地 (= 満 鉄 社 線 )と 隣 接 地 域 との 間 でどのような 輸 送 関 係 = 経 済 関 係 が 結 ばれていたのかについて 検 討 する 最 後 に その 分 析 結 果 から 得 られる 含 意 について 現 時 点 での 暫 定 的 な 結 論 を 提 示 する 2. 満 鉄 の 貨 物 輸 送 統 計 の 性 格 (1) 満 鉄 の 貨 物 輸 送 統 計 資 料 松 本 が 利 用 した 関 東 庁 統 計 三 十 年 誌 の 問 題 点 の 一 つは 既 に 指 摘 した 通 り 貨 物 別 の 総 輸 送 量 のみが 記 載 されており 発 送 到 着 の 情 報 が 省 略 されている 点 にある すなわち どの 地 域 からどの 地 域 へと 輸 送 されたのかという 情 報 が 欠 落 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ある 地 域 別 の 輸 送 方 向 ( 関 係 )を 把 握 するためには 関 東 庁 統 計 三 十 年 誌 ではなく その 元 となっている 統 計 から 検 討 する 必 要 があるだ ろう 満 鉄 の 貨 物 輸 送 に 関 する 包 括 的 で 長 期 的 に 得 られる 統 計 は 現 在 確 認 できたと ころによると 1907 年 ~1939 年 の 統 計 年 報 6) と1931 年 ~1945 年 の 鉄 道 統 計 年 報 7) が 存 在 する 統 計 年 報 は 満 鉄 の 事 業 全 般 に 関 する 統 計 書 であり ら 昭 和 10 年 )までである 単 なる 誤 記 か あるいは 何 らかの 推 計 の 手 続 き 上 年 度 を 一 年 ずらした(1935 年 のデータを 1936 年 とみなした)のかもしれないが それに 関 す る 明 示 的 な 説 明 はない 6) 日 本 の 龍 渓 書 舎 から 復 刻 されているが 欠 落 年 度 (1933 年 1935 年 1938 年 )もある 7) その 多 くは 米 国 議 会 図 書 館 に 所 蔵 されており それをマイクロフィルムにしたものが 日 本 の 国 会 図 書 館 に 所 蔵 されている また 両 者 には 所 蔵 されていない 年 度 の 統 計 が 中 国 の いくつかの 図 書 館 ( 大 連 市 図 書 館 や 中 国 鉄 路 工 会 瀋 陽 鉄 路 局 図 書 館 )に 分 散 的 に 所 蔵

44 その 内 鉄 道 事 業 に 関 するものに 特 化 してより 詳 細 に 数 値 を 収 録 したのが 鉄 道 統 計 年 報 である 但 し 1935 年 までは 両 者 ともに 満 鉄 社 線 の 情 報 のみを 記 載 されており 大 きな 相 違 はない 1936 年 以 後 鉄 道 統 計 年 報 では 社 線 とは 別 に 満 洲 国 国 有 鉄 道 ( 満 洲 国 建 国 以 後 に 国 有 化 された 日 本 の 借 款 線 や 中 東 鉄 路 などの 買 収 路 線 新 設 路 線 など 以 下 満 洲 国 線 と 表 記 する)に 関 する 統 計 を 別 途 作 成 されるようになる 満 洲 国 建 国 直 後 から 上 記 の 社 線 と 満 洲 国 線 の 一 元 化 は 徐 々に 進 められてきた が 8) 実 際 には 社 線 を 管 理 する 本 社 鉄 道 部 と 満 洲 国 線 を 運 営 する 鉄 路 総 局 が 併 存 する 状 態 が 続 いていた そのため 両 者 はあくまで 別 の 事 業 体 としてそ れぞれ 統 計 が 作 成 されていたのである しかし 1936 年 に 鉄 道 総 局 が 設 置 され ると 本 社 鉄 道 部 はその 中 に 吸 収 された 9) その 結 果 それまで 主 に 社 線 のみの 情 報 を 掲 載 していた 統 計 年 報 にも 1937 年 からは 国 線 の 輸 送 に 関 する 情 報 がある 程 度 詳 細 に 記 載 されるようになった しかしその 一 方 で 貨 物 輸 送 の 到 着 に 関 する 情 報 が 欠 落 するようになる そのため 統 計 年 報 のみでは 貨 物 輸 送 の 発 着 関 係 が 検 討 できなくなる 10) そこで 今 回 の 報 告 では 満 洲 国 建 国 以 前 の 状 況 を 把 握 するために1928 年 のみ 統 計 年 報 を 使 用 し 建 国 以 後 の 年 のデータに 関 しては 鉄 道 統 計 年 報 を 使 用 した 年 を 選 定 したのは (1) 満 洲 国 建 国 時 点 (2) 後 述 するように 社 線 国 線 間 の 連 絡 輸 送 を 把 握 できる 最 終 年 (3)1937 年 以 後 で 発 送 到 着 の 詳 細 統 計 が 得 られる 最 後 の 年 11) という 理 由 である (2) 連 絡 輸 送 及 び 鉄 道 統 計 量 の 基 本 概 念 以 下 では 上 記 の 鉄 道 統 計 資 料 に 記 載 されている 用 語 や 数 値 の 意 味 に 関 して 本 報 告 を 理 解 するのに 必 要 な 範 囲 で 解 説 をする されているが 一 般 公 開 はされていない 8) 社 線 国 線 の 一 元 化 問 題 については 満 鉄 会 編 [2007] 満 鉄 四 十 年 史 龍 渓 書 舎 など 9) 社 線 は 他 のいくつかの 国 線 を 含 めて 奉 天 鉄 道 局 として 編 成 されることになる( 後 に さらに 奉 天 鉄 道 局 と 大 連 埠 頭 局 に 分 割 する) 10) 理 由 は 不 明 だが 以 下 のように 推 測 できる 1937 年 以 後 満 鉄 社 線 と 満 洲 国 有 鉄 道 の 一 元 化 により 満 鉄 が( 委 託 ) 経 営 する 鉄 道 路 線 は 大 幅 に 増 加 した( 貨 物 営 業 路 線 距 離 は 1936 年 km から 1937 年 には km となった) 統 計 年 報 は 満 鉄 の 鉄 道 事 業 以 外 に 関 する 統 計 も 記 載 するため 鉄 道 輸 送 に 関 する 統 計 だけでも 膨 大 となる ため 簡 略 する 目 的 で 到 着 情 報 を 削 除 したものと 思 われる 11) 同 資 料 の 貨 物 編 は 1939 年 以 後 総 括 編 発 送 編 到 着 編 が 別 々の 統 計 として 編 成 されるようになる 総 括 編 では 詳 細 な 数 値 を 得 ることはできず 発 着 関 係 を 分 析 す るためには 発 送 編 到 着 編 の 両 方 が 必 要 だが 1940 年 は 総 括 編 のみ 存 在 し 1942 年 は 総 括 編 到 着 編 はあるものの 発 送 編 がない(アジア 経 済 研 究 所 [1979] 旧 植 民 地 関 係 機 関 刊 行 物 総 合 目 録 : 南 満 洲 鉄 道 株 式 会 社 編 )

45 まず 本 報 告 で 主 に 検 討 分 析 する 連 絡 輸 送 ( 連 帯 輸 送 という 場 合 もある) についてである 連 絡 輸 送 とは 2つ 以 上 の 運 送 事 業 者 間 を 経 由 する 旅 客 貨 物 を 輸 送 する 際 に 事 業 者 間 で 締 結 した 契 約 に 基 づき 行 われる 輸 送 業 務 のことであ る 例 えば 本 報 告 の 場 合 では 満 鉄 社 線 と 日 本 鉄 道 省 線 朝 鮮 鉄 道 局 線 大 阪 商 船 などの 間 で 往 来 する 貨 物 ( 旅 客 )の 輸 送 である 満 鉄 社 線 が 貨 物 連 絡 輸 送 を 行 っていた 事 業 者 を 整 理 すれば 表 1の 通 りである

46 嶋 谷 汽 船 東 亜 汽 船 日 本 郵 船 海 路 鉄 道 省 ( 大 阪 商 船 経 由 ) 岡 崎 汽 船 近 海 郵 船 原 田 汽 船 岡 崎 汽 船 近 海 郵 船 原 田 汽 船 岡 崎 汽 船 原 田 汽 船 三 井 物 産 大 阪 商 船 岡 崎 汽 船 大 連 汽 船 大 阪 商 船 大 連 汽 船 朝 鮮 郵 船 三 井 物 産 大 阪 商 船 大 連 汽 船 山 下 汽 船 川 崎 汽 船 台 鉄 線 日 本 郵 船 近 海 郵 船 朝 鮮 郵 船 日 清 汽 船 鉄 道 省 線 ( 大 連 経 由 ) 朝 鮮 郵 船 日 清 汽 船 日 本 郵 船 大 阪 商 船 大 連 汽 船 朝 鮮 郵 船 澤 山 汽 船 日 清 汽 船 大 連 東 和 汽 船 鉄 道 省 線 ( 大 連 経 由 ) 鉄 道 省 線 ( 大 連 経 由 ) 東 和 汽 船 鉄 道 日 本 線 鉄 道 省 ( 朝 鮮 経 由 ) 鉄 道 省 線 島 原 線 澤 山 汽 船 鉄 道 省 線 澤 山 汽 船 鉄 道 省 線 澤 山 汽 船 島 原 線 澤 山 汽 船 朝 鮮 線 鉄 道 局 線 朝 鮮 線 京 南 線 局 線 朝 鉄 線 南 鉄 線 局 線 京 東 線 京 南 線 局 線 朝 鉄 線 多 獅 島 線 价 川 線 金 剛 山 線 京 東 線 京 南 線 金 剛 線 金 剛 線 朝 鉄 線 京 春 線 京 東 線 京 南 線 价 川 線 金 剛 線 新 興 線 西 鮮 中 央 線 北 部 東 支 線 中 東 線 齊 克 線 京 濱 線 虎 林 線 松 浦 線 満 白 温 線 北 黒 線 林 佳 線 圖 佳 線 拉 濱 線 濱 洲 線 濱 北 線 濱 綏 線 訥 河 線 州 齊 北 線 北 鮮 線 東 部 吉 長 線 吉 敦 線 奉 海 線 吉 海 線 瀋 海 線 京 圖 線 虎 林 線 朝 開 線 吉 長 吉 敦 線 梅 通 線 平 梅 線 奉 吉 線 国 林 佳 線 圖 佳 線 北 鮮 線 西 部 四 洮 線 四 洮 線 洮 昂 線 洮 索 線 京 白 線 平 齊 線 南 部 奉 山 線 河 北 線 錦 承 線 大 鄭 線 線 奉 山 線 北 寧 線 北 票 線 葉 峰 線 壺 蘆 島 線 その 他 金 福 線 金 福 線 金 福 線 安 南 線 安 城 線 ( 自 動 車 ) 表 1 満 鉄 社 線 の 連 絡 線 一 覧 注 1 実 際 に 貨 物 連 絡 輸 送 の 実 績 があった 連 絡 線 のみ 記 載 注 2 澤 山 汽 船 を 日 本 線 に 含 めているのは 1928 年 の 統 計 を 検 討 した 結 果 その 値 が 海 路 に 含 まれていないことを 確 認 したからである 出 所 南 満 洲 鉄 道 株 式 会 社 統 計 年 報 1928 年 版 同 鉄 道 部 ( 鉄 道 総 局 ) 鉄 道 統 計 年 報 年 版 本 報 告 の 全 ての 数 値 は 同 資 料 による

47 表 2は 社 線 の 貨 物 連 絡 輸 送 の 総 括 表 である 表 の 一 番 上 にある 総 輸 送 量 と は 単 に 社 線 内 の 発 送 ( 到 着 ) 量 を 示 しているのではなく 連 絡 線 の 輸 送 量 も 含 まれている これを 図 1によって 整 理 してみよう 鉄 道 統 計 におけるその 事 業 体 の 貨 物 発 送 総 計 とは (1) 社 線 内 の 各 駅 から 発 送 した 貨 物 量 (2) 連 絡 線 から 発 送 し 社 線 内 の 各 駅 に 到 着 した 量 および(3) 連 絡 線 から 発 送 し 社 線 を 経 由 して 別 の 連 絡 線 に 到 着 する 量 ( 通 過 輸 送 ) 3つの 輸 送 経 由 の 合 計 を 示 している (1)はさ らに (a) 社 線 内 各 駅 から 発 送 し 社 線 内 各 駅 に 到 着 する 量 と (b) 社 線 内 各 駅 から 発 送 し 連 絡 線 に 到 着 する 量 とに 区 別 することができる これは 到 着 側 からみ ても 同 じ 経 路 に 整 理 することができる すなわち 一 般 的 に 一 つの 事 業 体 を 中 心 にみた 場 合 発 送 量 と 到 着 量 は 必 ず 一 致 し それを 総 輸 送 量 と 表 現 する 表 2 満 鉄 社 線 の 輸 送 量 総 括 表 ( 単 位 : 千 MT) 社 線 総 輸 送 量 19,634 16,573 21,366 - (1-a) 社 線 [ 発 ] 社 線 [ 着 ] 15,486 11,886 15,521 - (1-b) 社 線 [ 発 ] 連 絡 線 [ 着 ] 1,547 1,711 2, (2) 連 絡 線 [ 発 ] 社 線 [ 着 ] 2,544 2,930 2, (3) 連 絡 線 [ 発 ] 連 絡 線 [ 着 ]( 社 線 通 過 ) (*A) 社 線 [ 発 ] 社 線 満 州 国 線 [ 着 ]( 通 過 含 ) 16,072 12,821 17,673 25,577 (*B) 社 線 満 州 国 線 [ 発 ] 社 線 [ 着 ]( 通 過 含 ) 17,902 14,739 18,261 31,602 注 年 の 統 計 記 載 の 単 位 は 英 噸 1932 年 以 後 のMTに 統 一 するため 1 英 噸 = 1.008MTで 換 算 した 以 下 すべて 同 様

48 図 1 連 帯 輸 送 と 総 輸 送 量 の 概 念 注 1 統 計 表 に(1-a) 社 線 [ 発 ] 社 線 [ 着 ] の 数 値 が 記 載 されることはない 算 出 式 は 次 の 通 り (1-a)= 総 輸 送 量 -(1-b) -(2) -(3) 再 度 表 1に 戻 り 連 絡 線 の 分 類 について 検 討 してみよう 表 では 大 分 類 として 海 路 鉄 道 その 他 を 分 類 し 鉄 道 については その 地 域 経 営 主 体 によっ ていくつかの 中 分 類 を 設 定 した 大 分 類 の 海 路 であるが 注 意 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は 連 絡 輸 送 で 把 握 でき る 海 路 による 輸 送 量 = 海 路 による 全 ての 貨 物 の 輸 送 量 とはならないことである 海 路 との 連 絡 輸 送 によって 把 握 されるのは 発 送 時 点 で 行 き 先 ( 連 絡 先 )が 決 め られている 貨 物 の 輸 送 量 である 例 えば 社 線 内 のA 駅 から 発 送 し 大 阪 商 船 にて 輸 送 することが 事 前 に 決 められている 場 合 などである しかし 実 際 の 商 品 流 通 では 一 旦 港 ( 倉 庫 )に 輸 送 し 市 況 に 応 じて 販 売 先 を 判 断 する 場 合 は 多 い これは 自 由 港 である 大 連 港 の 場 合 などは 特 にそうだといえる その 場 合 鉄 道 統 計 には 大 連 埠 頭 駅 の 到 着 量 として 集 計 されることになる また 海 路 で 輸 送 される 貨 物 の 全 てが 鉄 道 を 経 由 して 港 に 集 まるわけではないので 実 際 の 海 路 による 輸 送 量 は 鉄 道 統 計 上 に 表 れる 数 値 よりも 格 段 に 大 きいと 考 えら れる さらに 例 えば 社 線 内 A 駅 から 大 阪 商 船 に 連 絡 輸 送 したものが その 後 どの 地 域 ( 日 本 内 地 か 朝 鮮 か など)へ 到 着 したのかを 知 ることもできない すな わち 鉄 道 統 計 上 の 連 絡 輸 送 から 把 握 できる 海 路 輸 送 量 は かなり 補 足 範 囲 が 狭 く 輸 送 地 域 としても 曖 昧 だといわざるをえない 海 路 による 輸 送 量 をある 程 度 正 確 に 把 握 するためには 港 湾 統 計 などを 利 用 して 鉄 道 統 計 と 組 み 合 わせる 必 要 がある ( 関 東 州 附 属 地 の 場 合 は 大 連 及 び 営 口 と 考 えればよい 安 東 では

49 海 路 経 由 の 出 入 りはほとんどなかったと 考 えられる ) 次 に 大 分 類 の その 他 は 関 東 州 附 属 地 内 の 鉄 道 自 動 車 との 連 絡 輸 送 である 12) 本 報 告 の 主 たる 目 的 が 関 東 州 附 属 地 とその 他 地 域 との 間 の 輸 送 関 係 の 把 握 にあることから これらについては 検 討 しないこととする 一 方 鉄 道 間 の 輸 送 量 は その 発 着 の 路 線 名 が 明 記 されているので 発 送 元 と 到 着 先 の 関 係 を 正 確 に 把 握 することができる 13) そこで 今 回 の 報 告 では とくに 鉄 道 による 社 線 と その 他 の 路 線 との 間 の 輸 送 関 係 の 検 討 に 焦 点 を 絞 る こととする 14) 但 し 総 貨 物 量 では 表 2に 示 した 通 り 社 線 連 絡 線 間 の 輸 送 量 と 社 線 経 由 で 連 絡 線 間 で 往 来 する 輸 送 量 ( 通 過 輸 送 ) 15) を 分 離 することができるが 貨 物 別 の 統 計 になると 通 過 輸 送 を 分 離 することができない 例 えば 朝 鮮 線 発 送 量 のデータには 朝 鮮 線 社 線 の 輸 送 量 の 他 にも 朝 鮮 線 ( 社 線 経 由 ) 東 支 線 などの 輸 送 量 も 含 まれる 但 し 通 過 輸 送 量 は 表 2で 確 認 できるよう に それほど 大 きくはないので 今 回 の 作 業 ではその 点 は 無 視 せざるを 得 なかっ た (3) 社 線 国 線 一 元 化 と 統 計 編 成 上 の 変 化 1936 年 の 鉄 道 総 局 設 置 により 社 線 と 国 線 の 一 元 化 が 図 られ 社 線 国 線 は 同 一 の 事 業 体 として 把 握 されることになった これに 伴 い 統 計 に 記 載 される 情 報 も 大 きく 変 更 されることになった それまでは 社 線 と 国 線 は あくまで 別 の 事 業 体 として 運 営 されていたため 両 者 の 間 の 輸 送 は 連 絡 輸 送 として 統 計 に 記 載 されていたが 両 者 が 再 編 成 され 管 轄 する 局 は 異 なるものの( 旧 社 線 は 奉 天 鉄 道 局 の 管 轄 となる) 同 一 鉄 道 上 の 輸 送 として 把 握 されることになっ た これは 統 計 数 値 の 連 続 性 を 保 つ 上 では 決 定 的 に 重 要 な 変 化 となる すなわ ち それ 以 前 のように 社 線 と 国 線 の 間 の 輸 送 関 係 を 把 握 することができなく 12) なお 金 福 線 ( 金 州 - 城 子 瞳 )は 社 線 国 線 一 元 化 に 伴 って 奉 天 鉄 道 局 内 の 管 轄 路 線 に 編 入 された 統 計 の 連 続 性 の 観 点 からすると 金 福 線 の 数 値 は 社 線 内 に 組 み 込 む べきだが その 処 理 は 行 わなかった 理 由 は 編 入 以 前 に 関 しては 社 線 - 金 福 線 間 の 輸 送 量 は 把 握 できるが 金 福 線 内 発 着 量 が 不 明 なため 13) 但 し 連 絡 輸 送 は 路 線 別 にしか 把 握 できないので その 連 絡 路 線 内 の 駅 までは 把 握 でき ない 例 えば 朝 鮮 鉄 道 局 線 の 発 送 は ソウル 発 の 可 能 性 も 釜 山 発 の 可 能 性 もある 社 線 到 着 も 大 連 の 可 能 性 も 奉 天 の 可 能 性 もある 14) 但 し 鉄 道 による 貨 物 輸 送 が 当 該 地 域 と 関 東 州 満 鉄 附 属 地 の 間 の 貨 物 輸 送 の 全 体 ではない 鉄 道 以 外 の 手 段 で 輸 送 されるものもあるためである 15) 三 つの 路 線 を 経 由 するので 三 線 連 絡 輸 送 ともいう 宮 崎 信 之 助 [1919] 鉄 道 貨 物 事 務 鉄 道 講 習 会

50 なってしまうということである 幸 いにも 国 線 以 外 の 連 絡 輸 送 については 局 単 位 で 把 握 することができるた め 社 線 = 奉 天 鉄 道 局 とすることで その 他 の 連 帯 輸 送 についてはある 程 度 連 続 して 把 握 することはできる 但 し 通 過 輸 送 量 については 把 握 できない 再 度 表 2をみてみよう 1941 年 になると (1-b) 社 線 [ 発 ] 連 絡 線 [ 着 ] (2) 連 絡 線 [ 発 ] 社 線 [ 着 ]の 数 値 が 大 きく 減 少 していることがわかる これは 旧 社 線 ( 奉 天 鉄 道 局 )の 連 絡 輸 送 の 内 旧 国 線 ( 別 局 の 管 理 路 線 )との 間 の 輸 送 量 が 把 握 で きなくなったためである ( 表 1の 鉄 道 - 満 洲 国 線 部 分 に 該 当 ) 現 時 点 では 奉 天 局 と 別 局 の 間 の 輸 送 量 を 正 確 に 把 握 する 方 法 はないが (*A) 社 線 [ 発 ] 社 線 満 州 国 線 [ 着 ] (*B) 社 線 満 州 国 線 [ 発 ] 社 線 [ 着 ]のような 値 は 計 算 できるので それを 用 いて1941 年 についても 可 能 な 限 り 社 線 満 州 国 線 間 の 輸 送 状 況 についても 把 握 する( 計 算 方 法 は 後 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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