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년겨울계간 54 호 발행인권길중바오로담당사제조성풍아우구스티노발행처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편집장배봉한세례자요한편집위원권지영데레사, 김문태힐라리오, 나권일토마스, 류주희클로틸다, 명백훈프란치스코, 서상덕스테파노, 오완수바오로 ( 가나다순 ) 제호정진석니콜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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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겨울 계간 54호 2016년 겨울 계간 54호 인사 권길중 한국평협 회장 만남 안상덕 마산평협 회장 광주 세나뚜스 나눔 평신도 연구 한국평협 심 포지엄2 이야기 북한생활 체험기3 배움 인문학 강좌 수도회 영성 영화 속 인간과 세상 영화음악 세 상 평신도 양서 축시 답게 살기 위하여 휴식 원주교구 용소막본당 황둔공소 소식 교구평협 회원단체 김익진 프란치스코 교육가, 사상가, 문필가. 동서의 피안, 내심낙원 등 많은 번역서와 기고문을 남겼다. 김홍섭 바오로 법관이자 가톨릭 사상가. 청렴한 생활, 신앙과 양심에 따른 바른 재판으로 사도 법관 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최정숙 베아트 리체 제주가 낳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 평생 고 향 제주의 교육을 위해 몸 바쳤으며 의원을 열어 가 난한 이들의 진료에도 힘썼다. 서상돈 아우구스티노 대구대목구 초기의 대표적 평 신도. 일생을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노력했고 국채보상운동 등 나라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장면 요한 정치가이자 교육가, 문필가. 국가의 발전에 기여 했다. 제1공화국 국무총리와 부통령, 제2공화국 국무총리를 지냈을 뿐 아니라 교회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책값: 13,000원 엮은이: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펴낸곳: 도서출판 으뜸사랑 판매처: 가톨릭출판사 직영서점, 인터넷서점(예스24, 인터파크, 영풍 등)

2 2016 년겨울계간 54 호 발행인권길중바오로담당사제조성풍아우구스티노발행처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편집장배봉한세례자요한편집위원권지영데레사, 김문태힐라리오, 나권일토마스, 류주희클로틸다, 명백훈프란치스코, 서상덕스테파노, 오완수바오로 ( 가나다순 ) 제호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디자인 인쇄가톨릭출판사 인사 차례 02 회장인사말 / 권길중 만남 04 평신도가만난평신도 / 나권일 08 평신도가뛴다 / 권지영 나눔 12 평신도연구 / 김율리아 14 한국평협심포지엄 2 / 정희완 이야기 28 북한생활체험기 3 / 박정일 사진 / 갈매못성지 - 유동희바오로 배움 31 인문학강좌 / 김문태 34 수도회영성 / 한국클럽양성담당자 39 영화속 인간과세상 / 이대현 43 영화음악세상 / 정성엽 46 평신도양서 / 류주희 1866 년병인박해때 500 여명이순교한갈매못성지에해가저문다. 신원이밝혀진 10 명중 5 명이시성된아름다운바닷가를걷는다. 성지지킴이신부는말한다. 눈으로보면관광이고마음으로보면순례다. 축시 휴식 소식 48 답게살기위하여 / 이해인 50 원주교구용소막본당황순공소 / 김정은 51 교구평협 회원단체

3 회장인사말 인사 회장인사말 예수님께서오시기를기다리는마음 권길중바오로한국 서울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우리가찾아나서야할변방은참으로많고도넓습니다. 언제나우리들의마음한자리를차지하고있지만겨울이오면특히북한의주민들의삶이아픔으로다가옵니다. 두사람이나세사람이라도내이름으로 엊그제주일은아내가예쁘게만든진보라색대림초에불을붙였습니다. 예수님의성탄을기다리는간절함과어지러운세상속에서도희망을잃지말자는기도를바치면서입니다. 어린아이나어른할것없이이시기가되면예수님의성탄을기다리는설렘속에서한해동안의삶을셈바치면서총고해를준비하게됩니다. 나에게섭섭함을당하고도참고사는가족들은없는지, 하고싶은말이있어도너무바쁘게사는모습때문에할말을못하고지내는자녀는없는지, 회의와만남등에서내가한말때문에상처를받은형제는없는지, 정의라는이름으로형제에게손해를강요한일은없는지를살피고용서를청할것입니다. 반대로내가용서해야할사람들에게도확실하게말해줌으로써부담을갖지않도록하는사랑도이시기에잃어버릴수없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님께서는대림첫주월요일산타마르타미사강론에서 예수님을만나러갑시다. 라는주제로강론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예수님을뵙기위해서는항상깨어기도하면서형제적자선을실천하고기쁘게찬양해야한다고말씀하십니다. 성모님과세례자요한, 목동들, 동방박사등모두가주님과만날수있도록여정을떠난것처럼우리들도형제적자선을통해서예수님을만나러가야한다고말씀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예수님께서우리의여정보다먼저우리를만나러손수오신다고도강조하십니다. 마태오복음 18장에서는 내가또진실로너희에게말한다. 너희가운데두사람이이땅에서마음을모아무엇이든청하면, 하늘에계신내아버지께 서이루어주실것이다. 두사람이나세사람이라도내이름으로모인곳에는나도함께있기때문이다. 라고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이름으로모인두사람이나세사람 이면족합니다. 예수님께서는즉각적으로우리에게오십니다. 더이상우리만있게놓아두시지않으실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예수님의이름 입니다. 내가예수님을하느님으로믿고따르는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또다른형제가자기안에예수님을모시고나와함께해줄때, 내안에계신예수님과형제안에계신예수님과의관계속에서 우리가운데 로오시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 이처럼강력한형제적사랑의관계안에서예수님께서는매순간성탄하신다고믿습니다. 우리가찾아가야할변방 2014년프란치스코교황님께서우리나라를찾아주셨을때, 저는평신도를대표해서교황님께드리는환영사에서변방에나갈것을약속드렸던것을잊지않고있습니다. 가난한형제와젊은이들을특히사랑하시는교황님, 저희는교황님께서 하느님의뜻 안에서얼마나자유로우신지, 또한그러한자유로변방의모든사람을사랑하심으로써교회의문을활짝열어주셨음을봅니다. 저희도교황님처럼살기를원합니다. 저희의이기심으로얽어맨사슬을끊고잃어버린아흔아홉마리의양을찾아변방으로나가고싶습니다. 우리가찾아가야할변방은가난하고, 병든형제요, 억울한일을당해도기댈곳조차없는가장작은형제들 ( 마태 25,40) 이며, 교회를떠난형제들, 꿈을잃고방황하는청소년들입니다. 휴전선북쪽에서굶주리고박해를받으면서저희의손길을기다리고있을북한동포들, 하느님을알지못한채살고있는아시아의백성들또한저희가찾아나서야할변방이라고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찾아나서야할변방은참으로많고도넓습니다. 언제나우리들의마음한자리를차지하고있지만겨울이오면특히북한의주민들의삶이아픔으로다가옵니다. 인권이나믿을자유는고사하고난방조차할수없는주거속에서방한복도갖추지못한채떨어야할형제들이우리를아프게합니다. 그형제들을위한연탄배달도할수없고김장나누기도불가능합니다. 그분들을직접도울방도가모두막힌상태에서우리가할수있는방안을찾았습니다. 그분들을위한기도입니다. 서울대교구민화위와평협이함께전개하고있는 내마음의북녘본당갖기 기도운동도그중의한가지입니다. 저는가장북변에위치한회령본당을내마음의본당으로정하고 민족의화해와일치를위한기도 와프란치스코성인의 평화를위한기도 를바칩니다. 많은분들이같은시간에나와함께그분들을위해서기도한다는믿음은우리모두에게큰희망을줍니다. 예수님의성탄은우리모두의희망이요기쁨입니다. 복음에서그분을뵙는기쁨, 미사전례를통해서성체로우리에게오신예수님을영할수있는기쁨, 우리들이서로사랑해서 우리가운데 그분께서강생하셨을때의가득한행복과기쁨등모두우리의희망이며기쁨입니다. 여기에형제를위하여내것을내줄수있을때파도처럼밀려오는기쁨까지단한가지도빼놓지않고맛보는것이바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것입니다. 그분께서오시어너희를구원하신다 ( 이사 35,4) 평신도

4 평신도가만난평신도 만남 평신도가만난평신도, 안상덕다니엘마산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엘리사벳이마리아를맞이하는마음으로 대담 정리나권일편집위원 한국평협 2016년추계상임위원회가지난 11월 25~26일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개최됐다. 마산평협의봉사자들과함께 1박 2일동안행사를진행하면서 준비 와 겸손 의모범을보여주고나눔을실천해주신안상덕다니엘회장 (59) 께깊은감사의말씀을드린다. 안상덕다니엘회장. 솔선수범하면서도겸손한그에게서 신앙인답게 살고있는평신도의향기를맡을수있었던것은큰기쁨이었다. 신석복 구한선 윤봉문 박대식 정찬문등마산교구순교복자 5 위를기리는홍보물. 한반도의남동쪽마산합포구구산면난포리. 봉화산자락의땅끝 언덕배기에마산교구신앙교육의못자리인마산가톨릭교육관이 자리잡고있다. 전망대에올라눈을들면왼쪽으로는멀리부산 신항만이, 정면으로는거제도와한산도가, 오른쪽으로는통영의 넉넉한바다가바라다보일정도로경관이좋다. 크고작은섬들이 겹겹이산맥을이루듯앞서거니뒤서거니눈앞에이웃하고있는 풍광을바라보고있노라면, 가슴이상쾌하고넉넉해진다. 안상덕회장은쉼과묵상과기도가어우러지는이곳마산가톨릭교 육관에서지난이틀동안전국에서찾아든형제자매들을맞이하는 친절한봉사자이자주인장으로서작은실수나잡음하나없이행 사와프로그램을솜씨좋게이끌었다. 물흐르듯이조용하면서도 완벽하게일을진행해가는탁월한능력을보면서어떤생각과품 성으로살아온분일까궁금해졌다. 바쁜행사틈틈이안상덕회장 과말씀을나누었다. 마산교구는교세가작고신자수도많지않은어려운여건에서도참모범적으로꾸려가고있구나! 하는인상을받았습니다. 감사한말씀입니다. 우리마산교구는고김수환추기경께서초대교구장으로계셨던소박하고아름다운교구입니다. 맑고푸른마산만과넉넉한지리산, 섬진강을교구안에품고있지요. 현재마산 창원 진주 거제등 4개지구 73개본당에모두 18만명의신자들이배기현주교님의인도로신앙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아쉬움도있습니다. 우리교구의복음화율을이야기할때면부끄러운마음이앞섭니다. 교세가약하고지역의어려운여건때문에인구대비복음화율은 7%, 주일미사참례인원은 18% 에그치고있습니다. 그래서마산평협에서는 비전 1030 운동 즉복음화율 10%, 주일미사참여율 30% 달성을목표로설정하고적극매진해오고있습니다. 중제 / 비전 1030 복음화운동 진행중 마산교구평협에대한간략한소개말씀도부탁드립니다. 본당대표와교구단체대표, 전문성이있는위촉위원등임원 33명이마산교구평협을구성하고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모든위원들이 평협人 으로서적극소통하고있다는것입니다. 하느님께서부르심으로선택을받았다는소명의식과본당과단체모두가참여하여소통하고공감할수있는평신도운동의환경을만들기위해서로를 평협人 으로부르면서칭찬하고격려하고있습니다. 특히배기현주교님께서평신도가교구행사와교회활동에적극적으로참여하도록많은기회를주고계시기때문에, 평협담당사제인황병석파스칼신부님지도아래당면한여러교구행사를교구장님의사목지표에맞추어완벽하게준비하고실행하는일에마음을다하고있습니다. 아닌게아니라안상덕회장은행사진행의 달인 소리를듣기에충분했다. 한국평협상임위원들을대상으로마산평협을소개할때도직접작성하고준비한그래픽과시청각영상을활용한 PPT 자료로귀에쏙쏙들어오게진행해부러움을샀다. 마산평협에서오랫동안기획위원장을역임한능력과솜씨가물고기가물을만난듯발휘된것이었다. 지난해까지마산평협사무처장을거쳐수석부회장으로일하다지난 1월 30일마산평협정기총회에서신임회장으로 한국평협상임위원들앞에선마산교구평협간부들. 사전답사를통해참석자들의동선을미리체크하는등철저한준비와섬세한배려가빛났다. 선출됐다고했다. 특히올해 4월, 마산평협담당사제인배기현신부가마산교구주교로서품되는경사를맞아 6월에주교착좌식을준비하느라정성을기울였다는후문이다. 평협회장을맡은이후주로어떤활동을해오셨는지, 주력했던사업과활동에대해말씀해주십시오. 가장큰행사는역시 6월 8일 제5대마산교구장배기현콘스탄틴주교착좌식 을전국의주교단과 5,500명의신자들이참석한가운데마산체육관에서성공적으로마친것입니다. 하느님께서덕망이있으시고교구민들로부터큰사랑을받고계시는새주교님을보내주셨기에저희는, 주교님께서지고가실무거운십자가를, 부족하지만저희 18만교구민들이시몬이되어함께지고따르겠습니다. 라는감사의마음으로잘마칠수있었습니다. 또한 10월 30일에는 교구설정 50주년감사미사 를진주체육관에서 8,500명이참석한가운데성대한축제로잘진행했습니다. 더불어 50주년을기념하는순교자현양칸타타, 교구울뜨레야, 교구연도대회등여러행사도잘치렀습니다. 여기에이미계획돼있던마산평협회장단연수회, 자매결연 45주년기념행사로진행된오스트리아그라츠교구사절단의마산방문, 진해웅천왜성에서개최한산상미사등올해는크고작은여러행 평신도

5 평신도가만난평신도 님들과본당회장님들의그헌신적인참여와관심에보답한다는생각으로주어진소임을실천하려고고민하고있습니다. 레지오는삶의기도와활동의버팀목 마산교구가올해교구설정 50 주년특별강연으로개최한 순교자의딸유섬이 특강. 내년 9 월에는 순교자의딸유섬이 공연을개최할예정이다. 사가많았습니다. 평신도주일에전신자에게떡나누는감동맛봐 그중에서도가장기억에남는일은무엇이었는지요? 얼마전제49회평신도주일 (11월 13일 ) 에교구의모든신자들에게떡나누기운동을실천한일입니다. 꼭필요하지만경제적으로큰지원이필요하여기도와고민만반복하는중에은인이나타나떡나누기에필요한 3,000만원을조건없이기탁해주셨습니다. 제게는정말기적같은일이었습니다. 정말감동적이고자랑스러웠어요. ( 안상덕 회장은전국의상임위원들에게이대목을소개할때도그때의 감동을잊지못하는듯한동안울컥하며말을잇지못했다.) 이번에평협추계상임위원회를준비한안회장과한일문수석부회장, 김정하기획사무처장, 권춘옥총무국장등마산평협간부들은사전답사를통해교통편과참석자들의이동시간등을분단위까지계산하며동선을미리체크하는등철저한준비로행사를진행해깊은인상을남겼다. 특히강의실과식당, 사랑방, 숙소등참석자들이머무는공간마다성서말씀과묵상에좋은글귀를적어놓는등 신앙인답게 섬세한배려가특히빛났다. 깊은정성의흔적을곳곳에서발견한상임위원들은너도나도마산평협에고마움을표하는말을아끼지않았다. 행사준비에꼼꼼함과배려가돋보인다는의견들입니다. 회장으로봉사하면서겪는어려움들도한둘이아닐텐데요? 마산의평협인들이한마음한뜻으로도와주시니큰어려움은없습니다. 오히려가장큰어려움은바로저자신을극복하고활동의지를담금질하는일이었습니다. 사실저는부르심에바로응답하기보다는직책을피하려고많은노력을했습니다. 교구레지아단장임기를마치면서는속으로가족과함께여행이나하고조용히신앙생활을하겠다고생각했습니다. 그때문에교구평협사무처장과수석부회장을수행할때에도좀더적극적이지못하고소극적으로참여하는큰죄를지었습니다. 아마도그죄값으로회장을맡게된것같습니다. ( 웃음 ) 그럼에도마산평협인들이적극적으로함께참여해주시고힘과용기를심어주셔서크게고마움을느끼고있습니다. 그래서이제는교구단체장 소탈하고겸손하게한국평협상임위원들을맞이하는안상덕회장. 안상덕회장은마산구암동이본당으로교구레지아단장으로오랫동안봉사했다. 소탈하면서도늘웃는표정과친절이몸에배여있어마산평협에서활동하는분에게여쭈었더니자동차딜러일을오랫동안하면서친화력과겸손함, 소통능력이대단한분이라고했다. 기획능력도뛰어나고특히임직원교육, 컨설팅분야에서발군의능력을인정받고있다고한다. 회장님께서신앙을갖게된이야기, 하느님을만난체험도듣고싶습니다. 젊었을때친구의권유로성당을찾게되었어요. 그런데그친구는정작세상을떠났고, 그몫까지열심히한다는생각으로영세후바로레지오를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레지오는제삶의기도와활동의버팀목이되고있고요. 뒤늦게사제의꿈을꾸면서교회의봉사활동과자연스럽게더가까워질수있었습니다. 시간이지나면서사제의꿈은잃어버렸지만, 다양한교육과피정, 봉사활동에열심히참여하면서어렴풋하게라도하느님을뵐수있는기회들이많았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 일꾼 이라는말을좋아합니다. 왠지성실해보이고착해보이는말입니다. 그래서인지항상큰행사들이제옆에있었습니다. 교구레지아단장재임중에는레지오 50주년, 교구평협임원때는교구설정 40주년행사, 마산교구복자탄생경축대회, 올해마산평협회장을맡고나서는교구설정 50주년을보냈습니다. 저는참일복이많은사람인것같습니다. ( 웃음 ) 힘드실때도많으셨을텐데요. 교회일때문에때때로사회적으로욕심을포 마산가톨릭교육관건물. 건축대상을받았을정도로아름다워휴양지의고급리조트를방불케한다. 기할때에는속상하고아쉬울때도있었지만먼저교회활동을우선하는성격인지라지금까지도교회활동을쉬지않고계속할수있는것같습니다. 어쩌면하느님의뜻일수도있고하느님을만난체험일수도있다는생각이듭니다. 제가가장두려워하는것이활동에빠져서신앙심이결핍될까하는것입니다. 아마도주님께서잘지켜주시겠지요! 또한제가족이모두건강한것도감사한일이고, 어머니를비롯하여동생가족들과사돈과사위까지도복음의기쁨을함께나눌수있음은제게는은총이며하느님체험이고참행복입니다. 교구장님의사목표어처럼 사랑은모든것을견디어냅니다. 를늘되새기고실천하고자애쓰고있습니다. 이번행사를마치면서안상덕회장은 그저마리아를맞이하는엘리사벳의마음으로행사를준비했다 며참석자들에게겸손해했다. 그말을듣는순간단순히이번행사뿐만아니라신앙생활의모든일들을그런마음가짐과행동으로살아온분이라는것을느낄수있었다. 늘그자리에있으면서도크게두드러지지않는사람, 솔선수범하면서도겸손한안상덕다니엘회장에게서 신앙인답게 살고있는평신도의향기를맡을수있었던것은큰기쁨이었다 평신도

6 평신도가뛴다 광주세나뚜스 대담 정리권지영편집위원 성모마리아의군단! 3년간레지오마리애단원으로활동하던때단장님이강조했던말입니다. 지금도아침 저녁기도만큼은거르지않으려고노력하고있는데, 생각해보면그때가기도를가장열심히했던시간이아니었나싶습니다. 이번겨울호에는한국에서레지오마리애가처음으로시작된곳을소개합니다. 바로전라남도목포시산정동본당인데요. 조상현 ( 안드레아 60 광주학운동본당 ) 광주중재자이신마리아세나뚜스단장님에게이야기를들어보았습니다. 최근새로운기념관도짓고있다고하니, 완공되면성지순례를겸해서방문해도좋을것같습니다. 레지오마리애기념관착공식을기념해 2015 년 5 월개최한성모신심대회 레지오가한국에처음도입된과정을들려주 모두 5 개의쁘레시디움이생겨나 목포매괴의모 교구는한국본산지답게레지오사도직참여도가 하지만모든일이그렇듯레지오마리애의도입 세요. 후 꾸리아가탄생한겁니다. 높았으며, 교본규칙에따라전국을지도하며착 과정도순탄치만은않았습니다. 한국에레지오마리애가도입된것은 1953년 5월 31일입니다. 당시광주교구장이신현하롤드대주교님의지도로목포시산정동본당에 치명자 1956년 8월 7일에광주시북동본당산하 8개쁘레시디움으로 중재이신마리아 꾸리아가설립됐으며, 같은해 12월 중재자이신마리아 꼬미씨 실히성장해나갔습니다. 그결과 1957년 5월세계본부인꼰칠리움으로부터한국레지오마리애의지도적역할을광 예컨대, 레지오마리애교본에관해서인데요. 교본내용이한국실정에맞지않는부분이있다고해서교본규칙을무시하거나적절한편법으로 의모후 쁘레시디움과 평화의모후 쁘레시디움, 움으로승격됐습니다 년 3 월한국최초의소 주중재자이신마리아꼬미씨움에의뢰한다는승 운영하다가실패하는경우가생겨났습니다. 또지 경동본당에 죄인의의탁 쁘레시디움이설립됐습 년꾸리아인 목포천지의모후꾸리아 가창설됐 인서를받게됐습니다. 이듬해 5 월세계본부인꼰 도자의편리에의해조직이운영되다보니바람직 니다. 이어광주, 청주, 춘천, 원주, 전주, 서울, 제 습니다. 이어서 6 월 광주바다의별꾸리아 가생 칠리움에서한국중재자이신마리아세나뚜스를 한방법이아닌것을뒤늦게깨닫는일도생겨났 주지역의각본당에확산돼각교구에확장됐습 겼습니다. 승인했습니다. 한국에레지오마리애가도입된지 습니다. 어떤평의회에서는묵주기도를 5 단이아 니다. 초창기각쁘레시디움은아일랜드더블린의 레지오마리애가도입된뒤어떻게확산되었 5년만에전국적인조직을완료해국가평의회를운영하게된것입니다. 닌 1단만바치는경우나교본에조직, 운영에따른규칙을따르지않아곤란했던일들도있었습니다. 꼰칠리움직속쁘레시디움으로서꼰칠리움의지 나요? 하지만레지오마리애단체의고유한특성 ( 자 시를직접받았고, 사업보고를했습니다. 레지오 한국에레지오사도직의소개가잘이뤄졌기 초창기레지오마리애도입과정에서큰어려 기자신의성화, 하느님말씀의전파 ) 을토대로영성생활 마리애가한국에도입된지 2 년이지난 1955 년 때문에교구뿐만아니라전국적으로본당마다앞 움은없었나요? 을이어갔고, 오늘날대군단의조직을갖추게됐습 10 월에한국최초의꾸리아가창단됐습니다. 같은 을다투어쁘레시디움설립이가속화됐습니다. 단 평신도의특수사도직은레지오마리애신심 니다. 이과정에서한국세나뚜스는아일랜드출신 시기산정동본당에 3 개쁘레시디움 ( 치명자의모후, 평 원들은사제와수도자의손과발역할을하며정 단체가전국의모든본당에소개되자사제들의전 지도신부님을맞아더블린에서하고있는정통성 화의모후, 동신자의모후 ), 경동본당에죄인의의탁쁘 성을다해봉사하고, 자신들의성과에소홀함이 폭적인지지가선행되면서서로앞다퉈평신도들 있는레지오를바로전수받아전국의레지오지도 레시디움, 함평본당전교의모후쁘레시디움등 없이모범적인신심생활을했습니다. 특히광주대 에게권장했고, 쁘레시디움을설립하게됐습니다. 에임했고, 레지오운영의본보기가됐습니다 평신도

7 평신도가뛴다 레지오마리애가전국으로확산된과정에대해설명부탁드립니다. 서울지역의레지오는 1955년 8월광주대교구현하롤드대주교님의주선으로당시서울성의중 고등학교장으로계신김성환신부님의지도를받아명수대본당 ( 현흑석동본당 ) 에평화의모후쁘레시디움이설립된이후모든본당에확산됐습니다. 1956년 9월혜화동본당에치명자의모후쁘레시디움이설립됐고, 1957년 1월혜화동본당에상지의좌꾸리아가설립됐습니다. 3년후 1960년명동대성당에본부를둔무염시태꼬미씨움이설립됐고, 같은해 5월무염시태꼬미씨움으로승격시켜수도권레지오를관리운영해오다가날로확장되는레지오조직의관리를위해 1974년무염시태꼬미씨움을레지아로승격시켰습니다. 한국세나뚜스는광주, 대구, 부산, 전주, 마산, 제주, 안동교구의레지오관리와운영만을전 담하게됐습니다. 1978년 5월한국세나뚜스주최로한국레지오마리애도입 25주년행사를광주무등경기장에서전국의단원들과영적지도자들을모시고개최했습니다. 1979년 7월서울상지회관에서한국천주교 200주년을바라보며교세 200만신자확보를위한전국꼬미씨움단장, 지도신부회의를개최하고, 민족복음화활동 5개년계획안을확정했습니다. 1984년 5월서울여의도광장에서거행됐던성인 103위시성식과한국천주교 200주년경축기념미사에도적극참여했습니다. 1986년 10월에는광주명상의집에서전국꼬미씨움단장, 지도신부회의를열었습니다. 이회의에서 3세기를향한민족복음화 5개년계획을수립했는데, 그내용은 1990년까지 300만신자수를목표로선교활동을적극적으로전개하자는다짐내용이포함됐습니다. 레지오나눔봉사기념관 2015 년 4 월 11 일착공을기념하여 2015 년 5 월 14 일목포실내체육관에서광주중재자이신마리아세나뚜스산하 5,300 여명이모여성모신심대회를개최하였다. 구속주회강요셉신부와여산본당박상운토마스신부의강의에이어옥현진시몬총대리주교의집전으로파견미사를드렸다. 현재지하 1 층지상 4 층중골조공사가마무리되었으며 2017 년상반기완공을목표로공사가진행되고있다. 1998년 5월 23일에는레지오마리애의최초도입지인목포산정동성당구내에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을건립해한국중재자이신마리아세나뚜스총재윤공희 ( 빅토리노 ) 대주교님의주례로축복미사를봉헌했습니다. 산정동레지오마리애새기념관은언제쯤완공되나요? 새기념관건립준비는 10년전부터해왔는데, 올해공사가착공됐고연말이면골조공사를마무리하려고합니다. 내년 6~7월경완공을목표로하고있습니다. 가톨릭목포성지조성은산정동 90-1번지일대지하 1층, 지상 4층이며총사업비 577억원규모입니다. 성미카엘기념대성당, 성직자동, 레지오마리애기념관등을건립하는것입니다. 호남지역첫선교지의미를복원하고, 성지순례의메카로발전시키기위해진행하고있습니다. 산정동성당은 1935년레지오마리애의발상지로 550만천주교신자들에게는기념비적이며, 상징적인의미가큰곳입니다. 전국각성당마다레지오단체를보유하고있고, 가입한신도만 55만명에달해관광자원의가치는물론관광중심도시목포의랜드마크가될수있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 특히새기념관은 250명정도를수용할수있는피정의집, 소강당, 중강당, 대강당등으로구성돼있어기도를위해방문하는신자들에게숙박도제공할수있습니다. 작년산정동성당을다녀간방문객은일반신도성지순례 2,000명, 레지오마리애성지순례 3,000명, 피정 500명, 선교행사 700명등총 6,700명으로기록됩니다. 여기에일반인관광객 1,500명등 1년간 8,200명으로집계됩니다. 올해방문자는 1만 4,700명에이를것으로예상되고있습니다. 2017년레지오마리애기념관이완공되면, 방문객수가더늘어날것으로보이는데요. 성당에 서는 2017년 7만 1,500명, 2018년 11만 8,000명, 2019년 19만 4,500명등기하급수적으로증가할것으로전망하고있습니다. 광주세나뚜스에서특별히진행하고있는활동은무엇인가요? 단장으로서중점을둔사업이있으면말씀해주세요. 현재레지오마리애는열심히활동하고, 기도하는단원들이대다수지만여러문제점을안고있습니다. 그중우리나라레지오는고령화, 충성심약화, 활동기피, 레지오정신쇠퇴, 친목단체로변형등입니다. 문제를뿌리뽑기위해서활동하는모임이돼야겠다고뜻을모아레지오단장교육에실시했습니다. 이후전단원이성경을완독하자는캠페인을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시행됐고, 레지오에서성경읽기표를배부해말씀을읽고, 회합때당번을정해발표를하는방식으로성경읽기를독려했습니다. 결국성경말씀을알지못하면하느님의뜻을헤아릴수없기때문에레지오단원이라면최소한성경을완독하자는목표를중점사업으로정했습니다. 그다음으로레지오마리애지를활용하고있습니다. 월간으로나오는잡지인데, 이잡지를통해레지오단원들의활동내용을공유하는것입니다. 다른꾸리아나쁘레시디움에서활동하는내용을공유하여레지오단원으로활동하는데일종의팁을얻기위해서시작했습니다. 그동안에는우물안에갇힌것처럼활동내역이서로공유가잘안됐는데, 레지오마리애지를활용한이후부터활동이다양해지고, 그내용을다시잡지에싣기도하면서구독률도증가했습니다. 작년까지 1,630부가판매됐는데, 올해 2,375부로 42% 늘었습니다. 레지오마리애지를읽는사람이많아지면서관심이높아지고있습니다. 단순히부수를늘리는것뿐만아니라레지오화합에서소감을발표하는형식으로이어지고있습니다 평신도

8 평신도연구 나눔 평신도연구 새로운복음화 를위한모색 - 한국가톨릭성인교육 김율리아사회사도직연구소연구위원 교회가자기복음화의길을가고자끊임없이노력할때, 신자재교육도쇄신될수있다. 교황요한바오로 2 세는다변화되고있는사 회속에서 시대의징표 들안에현존하는하느님을새롭게체험하는 새로운복음화의때 가왔음을전세계교회에천명하였다. 특별히 자라나는새로운세대를위해서도, 평신도들은그어느때보다긴요한체계적인교리교육활동에대한매우귀중한공헌을해야 함을언급하였다. 한국교회또한평신도들이 자신의소명을더욱분명하게발견하고자신의사명을완수하면서그소명을생활화하고자하는더욱굳은의지를갖출수있도록 지속적인교리교육에힘써왔다. 그러나평신도교육은여전히어려움에직면해있다. 교회안팎으로이러한어려움을극복하기위해여러방안들이제시되고있지만결코녹록지않은것이신자재교육의현실이라할수있다. 여기에한국신자재교육이보완해야할점을살펴보기로한다. 첫째, 한국가톨릭성인교육을위한교육목표정립 이다. 교육활동을일정한방향으로일관성있게추진하려면세가지질문을염두에두어야하는데, 이는 누구를위한교육인가? ( 교육대상 ), 무엇을교육할것인가? ( 교육내용 ), 그리고 어떻게교육할것인가? ( 교육방법 ) 이다. 한국교회는시대의징표에따라이질문을지속적으로던져야할필 요가있다. 교회가세상과적극적인관계를맺고자한다면교육대상의범주를넓히고, 교육내용과교육방법이다양화될필요가있다. 이런의미에서 신자재교육 이라는개념은더욱보편적인의미를지닌 가톨릭성인교육 으로개명되어야할것이다. 즉신자만을대상으로하는신앙, 신심교육에머무는것이아니라교육대상의범위를넓혀비신자들도참여하는 평생교육, 모두를위한열린교육 인시민교육을지향해야할것이다. 이는 세상속의교회 를적극적으로실현하려는의지의발로이며, 나아가 가톨릭성인교육 은 더욱성숙한교회공동체의형성 을위한기초이고 교회내적쇄신의시대적요청에대한교회차원의응답 이될것이다. 둘째, 신자생활환경을토대로한사목지침과교육편람의마련 이다. 한국교회에서도신자재교육쇄신을위해 신자의식조사 를실시하고, 그연구결과를바탕으로신자교육과사목활동에대한방향성을모색하고있다. 그러나한국교회에서실시하고있는 신자의식조사 나 신자교육실태조사 는일관성을지니지못한한정된수집자료때문에신뢰도가떨어진다는한계를안고있다. 또한실태조사에대한연구보고서대부분은교구내에서사목방침을위한기본자료로만활용 되고있기때문에, 이러한자료들이신자재교육을위한구체적인방안으로활용되지못하고있는실정이다. 따라서현재의 신자재교육 이 한국가톨릭성인교육 으로확대되어나아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한국국민생활지표를토대로한국가톨릭신자의삶의질과신앙생활에대한연구가먼저이루어져야한다. 이연구를반영하여사목지침과교육편람이마련되어야할것이다. 셋째, 유기적인가톨릭성인교육의체계마련 이다. 신자재교육 에서문제점으로지적된것중의하나가교구, 본당, 단체등에서이루어지는교육에일관된지침이적용되고있지않다는것이었다. 한국교회의신자재교육이최소단위인본당에서부터최종적인기관까지유기적으로연계되기위해서는세가지측면을고려해야한다. 먼저, 본당신자재교육기구의자율성확립이다. 한국신자재교육에서일관된교육지침이적용되기위해서는현재운영되고있는각본당교육기구가사목자의배려속에서자율성과독립성을확보해야할것이다. 본당교육담당기구가교구차원성인교육담당기구의지침을공유하면서서로논의하고합의하여교육을실시한다면, 본당신자들은사목자의임기와상관없이일관된교육과장기적인계획에따른심화교육을받을수있을것이다. 나아가각본당과본당또는연구소와같은교육기관들이서로연계하여다양한교육프로그램도운영할수있을것이다. 두번째, 본당신자재교육담당기구의투명성확립이다. 본당교육담당기구가교육지침에대한자율성을확보하고상부기관인교구신자재교육담당기구와연계하게되면, 한국신자재교육의교육결과를통계로산출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가톨릭성인교육의유기적인체계마련은결국본당신자재교육기구의독립성과투명성을누가확립할것인가하는문제로귀결될것이다. 신자재교육에서교육주체는평신도이 어야한다. 한국에서신자재교육이유기적인체계를갖춘가톨릭성인교육으로나아가기위해서선결될문제는교육에대한평신도들의의지이다. 교육내용과교육방법에대한문제점과개선할점은이미교육을받은평신도들이잘알고있기때문에, 그들스스로가교육의주체가되어야한다는것이다. 또한자신들이성숙한시민, 성숙한신앙인이되기위한교육대상이된다는점도명심해야할것이다. 열린교회, 열린신앙교육을꿈꾸며제2차바티칸공의회이후한국신자재교육은 50여년동안 쇄신 의기로에만서있었다. 공의회이후로교회내 위 ( 성직자 ) 와 아래 ( 평신도 ) 의층이무너지고, 교회의 안 과 밖 을나누던벽이허물어졌다. 그럼에도한국교회가변화의흐름속에자신을내던지며그속에서자신의정체성및존재물음을새롭게던지려고하지않는다면, 한국신자재교육도 쇄신 의기로에만멈춰서있을수밖에없다. 왜냐하면신자재교육이나아가야할좌표는, 한국교회가 자신이선포하는메시지의거룩한힘을통하여모든개인과집단의양심, 그들의활동, 그들의삶과구체적인환경을변화시키고자노력 할때정립될수있기때문이다. 따라서교회가 복음의힘으로인류를내부로부터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에대해서어떻게생각하는가? 현대사회에서무엇을권고해야할것인가? 세상에서의인간활동은무슨궁극적뜻을지니고있는가? 를끊임없이자문하고해답을모색해야한다. 교회가자기복음화의길을가고자끊임없이노력할때, 신자재교육도쇄신될수있다. 이제한국평신도교육은쇄신의기로에서과감하게한걸음을내딛어야한다. 교인 (churchman) 으로만머무는데만족하지않고, 스스로세상한가운데로뛰어들어야한다. 당당한그리스도인으로서의식있고교양있는시민이되고, 나아가이들이복음화의정신으로성숙한시민사회를이루게하는거름이될수있어야한다 평신도

9 한국평협심포지엄 2 향후교회의변화와평신도의역할 2 정희완요한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교수 이글은지난 9 월 9 일인천교구강화도갑곶순교성지에서열린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하반기연수중에발표한내용의후반부로지난호에이어서연재한다 평신도교회직무 (lay ecclesial ministry) 평신도들역시예수의그리스도의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참여한다. 평신도들역시복음화와성화를위한교회의사도직에참여한다. 평신도들은세상에서사도직을수행하도록하느님께부름받았다 ( 평신도교령, 2항 ) 는제2차바티칸공의회의선언처럼, 평신도역시사도직을수행해야할사명이있다. 그렇다면평신도가수행하는사도직과성직자가수행하는사도직은차이가있는가. 수행하는방식의차이인가. 성직자는주로성사를집전하는방식으로복음화와성화사도직을수행한다면, 평신도는생활의증거와선행의방식으로사도직을수행하는가 ( 평신도교령, 6항 ). 수행하는장소의차이인가. 성직자는주로교회공간안에서사도직을수행하고, 평신도는교회밖세상안에서사도직을수행하는가. 그래서평신도는주로가정과사회안에서자신의사도직을수행하는가. 오랫동안교회안에서 직무 (ministry) 라는단어는성직자와관련된단어였다. 그렇다면평신도는직무자 ( 또는교역자 minister) 가될수없는가. 교회안에서평신도들이수행할수있는직무는없는가. 사제직무, 부제직무는있지만평신도직무란없다는뜻인가. 사실, 보편사제직과직무사제직의구분에서볼수있듯이, 직무 라는용어는평신도와성직자간의차등의뉘앙스를풍긴다. 사제와부제는교회안의직무를수행할수있는사람이지만, 평신도는교회안의직무를수행할수없다는의미인가. 한편으로성직자라는단어역시묘한뉘앙스를풍긴다. 거룩한직무를수행하는사람이라는뜻이다. 언어유희같은질문을던져본다. 성직자는거룩한직무를수행하기때문에거룩한것인가. 아니면성직자존재자체가거룩하다는뜻인가. 직무가거룩한것인가. 아니면직무를수행하는사람이거룩한것인가. 직무는항상존재와인격과일치되어수행되는가. 모든그리스도인들이직무로불림을받는것은아니다. 직무는예수그리스도를따르는제자직그이상을의미한다. 모든신자는예수그리스도의제자이다. 하지만 모든그리스도인이교회의직무를수행하는것은아니다. 직무는교회에의해불림을받고교회에의해파견되어공식적으로복음화와선교의일을수행하는것이다. 1 예수그리스도께서부르시고파견했다해서베드로를그리스도의사도라명명하는데반해, 교회가부르고파견했다해서바오로는교회의사도라불리었다는것은어떤시사점을준다. 통상적으로교회안의평신도역할을지칭할때, 평신도사도직 (lay apostolate) 또는 평신도의소명 (lay vocation) 이라는용어를사용했다. 평신도의역할과일을교회의직무와연결하지는않았다. 그런데 2005년미국주교회의에서발행한 주님의포도밭에서함께일하는사람들 (Co-Workers in the Vineyard of the Lord: A Resource for Guiding the Development of Lay Ecclesial Ministry) 이라는문헌에서 평신도교회직무 라는용어가사용되기시작했다. 평신도교회직무자 (lay ecclesial minister) 란어떤특별한지위를의미하는것이아니다. 평신도교회직무자란평신도들사이에서더높은교회지위를갖는사람을뜻하는것이아니다. 평신도교회직무자를어떤특별한지위의개념으로사용한다면, 그것은결국평신도의준성직자화의오류를범하는것이다. 평신도교회직무자라는용어를사용하는것은교회의부름과파견을강조하기위해서다. 복음화와선교라는교회의사명을수행함에있어서성직자와평신도의상호협력을강조하기위해서다. 미국주교회의는평신도교회직무를공식적인인준의절차를거쳐수행하도록하고있다. 평신도교회직무자는공식적인인준의과정을거쳐서선발되고파견된다. 1 Richard R. Gaillardetz, The Theological Reception of Co-Workers in the Vineyard of the Lord, in Lay Ecclesial Ministry: Pathways Toward the Future, ed. Zeni Fox (New York: A Sheed & Ward Book, 2010), 23. 게일라데츠는직무자에대한흥미로운예를든다. 어떤신자가자신의본당에가서토요일아침노숙자들을위한식탁봉사를했다고해서그가직무자가되는것은아니다. 그는단지예수그리스도의제자직을수행한것이다. 하지만그본당공동체가그신자를공식적으로무료급식소의어떤담당자로임명해서그일을수행하게할때, 그는직무자가된다. 왜냐하면교회에의해공식적으로불림을받고파견되었기때문이다 평신도

10 한국평협심포지엄 2 인준의과정은대체적으로개별적인부르심, 교회의식별, 직무를수행하기위한적절한양성의과정을수료, 교구장주교의인준, 직무를수임하는전례예식의형태로구성된다. 2 이러한형태의과정을밟아서교회가인준하는공식적인직무들을수행하도록하는이유는평신도교회직무가평신도들이교회안에서광범위하게참여하는방식들과는구별하기위해서다. 결국, 특정한직무를위한준비와양성의과정을거치고, 주교와사제와부제의사목적직무에긴밀히협조하는방식으로, 교회안의지도자로서교계의인준을받아, 특별한영역에서평신도지도자로직무를수행하게하려는것이다 한국교회의현실한국가톨릭교회에서는여전히평신도의역할이미미하다. 평신도의역량의부족때문이라기보다는세계의다른지역교회들보다성직주의가더강하게작용하고있기때문일것이다. 한국교회의신학적현실은보편사제직과직무사제직에대한견해에있어서프란치스코교황의입장과이해의수준까지미치지못하고있다. 신앙감각에대해서는송용민신부만이천착해서연구하고있다. 대중신심에대해서는사회학적, 신학적관점에서제대로연구되지않고있다. 대중신심에대한올바른신학적담론이형성되지않았고교도권의구체적인방향제시가부족한탓인지, 한국교회의대중신심은기복적성향을두드러지게나타낸다. 한국교회의평신도신학자들의역할도아직두드러진편이아니다. 물론앞선세대의평신도신학자인양한모, 지금활동하고있는평신도신학자들인황종렬, 한상봉, 김근수, 주원준, 박문수, 황경훈, 최현순등은뛰어난역량을지니고있다. 미국에서활동중인가톨릭평신도신학자인조민아역시발군의신학적통찰력을보이고있다. 하지만한국교회는그들의역량이제대로펼쳐질수있는장을제공하지않고있다. 슬픈일이다. 한국교회안에서교회운동들역시저조한편이다. 꾸르실료는고유한공동체적운동이라기보다는그저신자재교육프로그램정도로소화되고있다. 한국교회안에서그래도가장활발하게움직이고있는교회운동은포콜라레정도다. 오푸스데이는한국교회안에서활동하고있는것같지만잘드러나지않는다. 평신도교회직무에대한이해도낮은편이다. 물론사목회의임원이나평협임원들그리고주일학교교사들에게인준형태의임명장을수여하는예식을행하기도하지만, 교회안의공식적인평신도직무로서인정되는것은아니다. 단지시골공소등지에활동하고있는평신도선교사정도만교구의공식적인절차를통해파견되는형 2 Susan K. Wood, A Theology of Authorization of Lay Ecclesial Ministers, in In the Name of the Church: Vocation and Authorization of Lay Ecclesial Ministry, ed. William J. Cahoy (Collegeville: Liturgical Press, 2012), H. Richard McCord, Lay Ecclesial Ministry: Pastoral Leadership in a New Era, in In the Name of the Church, 4. 태를취한다. 3. 교회쇄신의방향과평신도의역할 4 미래교회는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가. 시간의흐름은모든것을습관화하고타성화한다. 시간의흐름속에서어떤능동적이고적극적인노력을하지않으면교회역시관성적이고타성적인교회로변해간다. 변화하는세계안에서끊임없이정화와쇄신의과정을갖지않으면교회역시이기적인모습으로전락할위험이있다. 성령의이끄심에따른다는것은정화하고쇄신하는성령의힘에의탁한다는뜻이다. 교회는언제나 우리에게거짓안도감을주는조직들안에, 우리를가혹한심판관으로만드는규칙들안에, 그리고우리를안심시키는습관들안에갇혀버리는것을 ( 복음의기쁨, 49항 ) 경계해야한다. 교회의바람직한방향의변화, 즉교회쇄신을위해평신도는어떤역할을수행해야하는가. 5 신앙과신학의영역에서평신도들역시새로운상상력을필요로한다. 새로운상상은변화와실천의단초다. 신앙에대한새로운상상력이필요하다. 신앙이과연무엇인지. 신앙을수행한다는것이무엇인지를정확히알때, 올바른신앙을수행할수있다. 교회의사람, 그리스도인, 가톨릭신자가된다는것이무엇을뜻하는지정확히알아야한다. 그럴때올바른가톨릭그리스도인이되어간다. 교회에대한새로운상상력이필요하다. 교회에대한새로운이해는교회의변화를낳는다. 공동체로서의교회는자신의문화를갖고있다. 교회의문화를어떻게쇄신시킬것인가. 제도로서의교회는구조적측면을포함한다. 교회의구조를어떻게복음화와선교라는사명을효과적으로수행할수있는열린구조로만들것인가. 교회의구성원인평신도들은과연어떤방식으로신앙과교회에대해새롭게상상할것인가. 교회의문화와교회의구조의변화와쇄신에어떤방식으로참여할수있는가. 여전한숙제다 가톨릭신자의정체성에대한새로운상상동어반복같은어리석은진술이지만, 가톨릭신자는가톨릭교회의사람이다. 가톨릭신자란세례를통해가톨릭교회에소속되고, 가톨릭교회의교리와가치관을따 4 그리스도인들은세상안에서그혼이되어야한다. ( 교회헌장, 38 항 ) 는선언처럼, 평신도는역할과임무는오직세상안에만있는것인가. 성직자의역할은교회안에, 평신도의역할은세상안에있다는이분법은지나치게도식적인생각이다. 교회와세상의경계는점점흐릿해진다. 교회역시세상속에있다. 성직자든평신도든교회와세상안에서복음을증거해야한다. 단지그방식의차이가있을뿐이다. 이장 (chapter) 은교회안에서의평신도의역할에초점을맞춘다. 5 미국의보수적인평신도신학자들역시교회의개혁과쇄신을주장한다. 그들은대부분복음주의의방향으로교회를개혁하고자한다. 그들의개혁과쇄신의방식안에서는평신도들의역할은주로세상속에서의역할로한정되어있다. 또한그들의입장에따르면교회개혁에있어서중심은성직자들이다. 평신도들의역할은제한적으로여긴다. George Weigel, Evangelical Catholicism: Deep Reform in the 21st-Century Church (New York: Basic Books, 2013), ; Scott Hahn, Evangelizing Catholics: A Mission Manual for the New Evangelization (Huntington: Our Sunday Visitor, 2014), 참조 평신도

11 한국평협심포지엄 2 르고, 가톨릭전통을수용하며, 가톨릭교회의전례에참여하는사람이다. 삼위일체이신하느님을믿고따르는방식이가톨릭교회의방식이라는의미다. 프로테스탄트신자는같은하느님을믿고따르지만, 그믿고따르는방식이프로테스탄트교회의방식이라는뜻이다. 그렇다면도대체가톨릭교회의방식이란무엇인가. 가톨릭신자에게가톨릭신자라는정체성을부여하는가톨릭교회의고유한방식이란무엇인가. 가톨릭신자와프로테스탄트신자의차이는무엇인가. 가톨릭신자는가톨릭교회에소속되고, 프로테스탄트신자는프로테스탄트교회에소속된다. 가톨릭신자는가톨릭교리를믿고프로테스탄트신자는자신들이속한교파의교리를믿는다. 가톨릭신자는가톨릭교회가가르치는윤리적입장을택하고프로테스탄트신자는그들교파의윤리적지침을수용한다. 가톨릭신자는가톨릭교회의성인들의통공과가톨릭전통을수용하고프로테스탄트신자는루터와칼빈의전통을수용한다. 가톨릭신자는미사에참여하고프로테스탄트신자는예배에참여한다. 결국, 소속과교리와윤리와전통과전례의차원에서의차이인가. 가톨릭의정체성은가톨릭교회가세상과관여하는방식에서드러난다. 6 세상의관점에서보면가톨릭신자는가톨릭이라는종교생활을하는사람이다. 예수그리스도에대한신앙이가톨릭종교생활안에서표현된다. 세상속에서의가톨릭신자라는정체성은가톨릭적윤리원칙들을따르는것으로드러난다. 즉, 신앙적인측면에서는가톨릭종교생활을하는것이며, 윤리적인측면에서는가톨릭윤리원칙을준수하는사람을의미한다. 결국가톨릭의정체성은주로신앙과윤리의재현 (representation) 방식에서드러난다. 정체성은단순히정태적 (static) 이아니라역동적 (dynamic) 이라는사실을대부분의학자들은인정한다. 가톨릭의정체성역시고정된것이아니라계속해서진행되는개인적이고집단적인기획 (project) 이다. 또한가톨릭의정체성은하나의요소를구성되었다기보다는복합적인요소로구성되었으며, 정체성의특성에대한규정역시시간속에서끊임없이변해간다. 예를들어가톨릭전통을수용하는사람이가톨릭신자의정체성을가진다고말할수있다. 하지만오늘날전통을이해하는방식과전통을수용하는방식은매우다양하다. 7 어떤가톨릭그룹들은개혁적인방식으로전통을해석하고수용하며또어떤가톨릭그룹들은보수적인방식으로전통을해석하고수용한다. 그방식의차이가있다해서어느한그룹이가톨릭정체성을갖지못한다고볼수는없다. 또한편으로, 통념적으로알려진가톨릭정체성의특성들을거슬러서행동하는신자들이라고해서가톨릭신자가아닌것은아니다. 많은자유주의성향의가톨릭신자들은피임에대한가톨릭의윤리적가르침을무시하거나때때로거부하는태도 를취하기도한다. 하지만그렇다고해서그들이가톨릭의정체성을완전히갖지못한다고말할수없다는의미다. 8 사실, 가톨릭의정체성은다양한방식으로표현되는특성을지닌다. 더나아가가톨릭의정체성과제도적교회에대한헌신은가끔충돌되는양상을보이기도한다. 9 가톨릭신자가된다는것은어떤의미인가. 세상사람들이우리를가톨릭신자라고말할때, 우리는과연세상사람들에게어떤모습으로비춰지고있을까. 그들은과연우리의무엇을보고우리를가톨릭신자라고부르는것일까. 우리가성당을다니고있어서? 우리가믿는가톨릭교리때문에? 우리의가톨릭신앙은오직성당다니는것으로만표현되는가. 우리의가톨릭신앙은세상사람들이종교적이념으로여기는교리에대한충성으로만표현되는가. 성당다니는일과교리로만우리가우리의가톨릭적정체성을드러낸다면너무빈약한것이아닌가. 신앙은단순히종교생활을하는것만이아니다. 신앙은단순히교리에대한지성적동의로만구성되는것은아니다. 신앙은어떤종교적관습에익숙해지는것이결코아니다. 신앙 (faith) 은신념 (belief) 과태도 (attitude) 와행동 (action) 과소속되기 (belonging) 를포함하는총제적인것이다. 가톨릭신자의정체성은가톨릭교회에소속되어가톨릭적종교생활을하는것과가톨릭교리를믿는것과예수그리스도를닮은가톨릭적태도를취하는것과예수그리스도의일을실천하고행동하는것을통해형성된다. 올바른믿음은올바른행동을낳는다. 믿음에서행동으로도달하는과정이지속되면, 그속에서올바른태도가형성된다. 가톨릭적믿음은가톨릭적행동을낳고, 가톨릭적믿음과가톨릭적행동의지속과정은가톨릭적태도를낳는다. 태도가믿음과행동의진정성을담보한다. 태도는일종의덕 (virtue) 이다. 결국신앙은덕으로, 즉태도로표현된다. 가톨릭의정체성을보여주는가톨릭적태도는어떤것일까. 가톨릭적태도의핵심은사목적인겸손과관대함과포용성이다. 10 겸손과관대함과포용성은자비의다른이름이다. 자기자신만이진리를갖고있다는교만과, 자신을비판하는사람들을품지못하는옹졸함과, 진리의이름으로끊임없이타자를심판하고판단하고배척하는것는가톨릭적태도가아니다. 사람의정체성은여러요소로구성된다. 젠더와민족과국가와인종적요소들이있다. 남자로서의정체성, 여자로서의정체성, 한국인으로서의정체성, 일본인으로서의정체성, 백인으로서의정체성, 흑인으로서의정체성이있다. 그렇다면일종의종교적정체성인가톨릭신자로서의정체성은성적정체성, 민족적정체성, 국가적정 6 Gerald A. Arbuckle, Catholic Identity or Identities?: Refounding Ministiries in Chaotic Times (Collegeville: Liturgical Press, 2013), xviii. 7 전통의수용과해석의방식과, 가톨릭정체성과의관계성에대해서는 Colleen Mary Mallon, Traditioning Disciples: The Contributions of Cultural Anthropology to Ecclesial Identity (Eugene: Pickwick, 2010) 참조하라. 8 이런문제들에대해서는 Michele Dillon, Catholic Identity: Balancing Reason, Faith, and Power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9) 참조하라. 9 Paul Lakeland, Church: Engaging Theology Catholic Perspective (Collegeville: Liturgical Press, 2009), Richard R. Gaillardetz, An Unfinished Council: Vatican II, Pope Francis, and the Renewal of Catholicism (Collegeville: Liturgical Press, 2015), 평신도

12 한국평협심포지엄 2 체성, 인종적정체성, 계급적정체성을뛰어넘어우선성을갖는가. 11 가톨릭신자간의 연대성이민족적연대성과국가적연대성에우선하는가. 가톨릭신자들은언제나자신의종교적정체성을국가와민족적정체성보다우위에두고있는가. 물론한개인은다양한정체성들을갖고산다. 한개인안에가톨릭신자로서의정체성, 여성으로서의정체성, 한국인으로서의정체성등이복합적으로있다. 그리고이러한정체성들이서로충돌하는것은아니다. 하지만어떤선택과결단의자리에서더고려해야할정체성들이있다. 그럴때가톨릭의정체성이항상우선적고려의대상이되는가. 즉, 가톨릭신앙이항상우선적고려의대상이되는가. 만약그렇지않다면, 가톨릭신자에게신앙은삶의자리에서일차적이거나중심의역할을하지못하고, 항상이차적이거나부차적인것으로또는삶의한장식품으로만작동되고있다는반증일수있다. 가톨릭신자에게신앙이가장중요한요소라면, 또한가톨릭의정체성이가장중요한것이라면, 가톨릭신자들서로간의교회적인연대 (ecclesial solidarity) 는매우중요한요소가된다. 이러한신앙의연대는이해관계와이기심과그릇된이념에기초한집단적연대와는구별된다. 가톨릭신앙에기초한교회적인연대는가톨릭신자의삶의중요한요소여야한다. 물론이교회적인연대가다른건강하고올바른사회적연대와갈등을일으키지는않는다. 또한이교회적인연대가그저신앙의이름으로맹목적인동질성을추구하고이기적인집단행동을하는것을의미하지는않는다. 이교회적인연대가그저막연한세계주의 (cosmopolitanism) 를뜻하지는않는다. 12 이교회적인연대는삶의모든현장에서신앙을우선순위에두는사람들의연대를뜻한다. 사실뭐그리복잡한논리가아닌, 이교회적인연대는신앙안에서신앙의형제자매들의사정을살피고그들과연대하는일이다. 가톨릭신자의정체성은어떤고정적인것이아니다. 가톨릭적정체성은열린모습으로끊임없이하느님을향해가는과정과수련의정체성이다. 가톨릭적정체성은그저가톨릭적관습과교리에익숙해지는것이아니다. 가톨릭적정체성은무엇보다삶안의태도에서드러난다. 가톨릭적정체성은삶의선택과결단의자리에서신앙을우선적으로고려하는것이며, 무엇보다신앙의연대를소중히여기는것이다. 가톨릭신자의정체성에대해새로운상상력은우리를새로운모습으로살게할것이다. 가톨릭신자가된다는것이무엇을의미하는지를끊임없이깨어성찰할때, 신자들은교회쇄신의첫걸음을내딛게될것이다 교회공동체의문화에대한성찰과새로운공동체문화형성교회의본질적특성의하나는교회의공동체성이다. 교회는하느님백성들 (people of God) 의공동체이다. 교회는하느님과인간, 인간과인간의친교 (communion) 가이루어지는공동체이다. 오늘의현실교회는이교회의공동체성을제대로실현하는 11 이문제에대해서는 Michael L. Budde, The Borders of Baptism: Identities, Allegiance, and the Church (Eugene: Cascade, 2011) 참조하라. 12 Michael L. Budde, 3-4. 모습으로서있는지에대한지속적인성찰과반성역시신자가해야할교회쇄신의출발점이다. 무엇이공동체인가. 공동체를공동체되게하는구성요소들은무엇인가. 첫째, 공통의목표와지향과신념과가치를공유하는것이다. 넓은의미에서일종의이념공동체다. 가톨릭공동체는당연히가톨릭신앙과윤리와가치를공유하는종교공동체다. 둘째, 구성원들의시간과공간이전면적이든부분적이든공유되어야한다. 일상과삶을나누는일종의생활공동체다. 가톨릭공동체역시대부분본당이라는공간을매개로부분적으로시간과삶을공유하는생활공동체다. 셋째, 구성원들이호혜성 (reciprocity) 을바탕으로공감과연대를이루는것이다. 일종의정서적공동체다. 13 가톨릭교회의기초핵심조직인본당과교구공동체는과연종교적이념공동체로서, 생활공동체로서, 정서적공동체로서작동하고있는것일까. 본당은그저주일전례만참여하는곳으로전락하고있는것은아닐까. 본당안의소수의적극적활동신자들을제외하고는대부분의본당신자들에게본당은그저미사참여하는공간, 단순한전례공동체에불과한것이아닐까. 과연신자들이본당안에서복음화와성화라는목표를지향하며신앙과윤리의가치를진정으로공유하고있는가. 또한오늘날본당은생활공동체로서의역할을제대로수행하고있는가. 신자들은점점본당을매개로일상과삶을나누지않는것같다. 한국교회에서도일상과삶의중심매개로서의본당의역할은 1990년대까지인것같다. 21세기에들어서한국의본당들역시생활공동체의기능을점점상실해간다. 생활공동체로서의기능이점점약화되는현상은당연히정서적결속의힘도약화되는현상과맞물려있다. 오늘날많은신자들은본당에서어떤소속감을잘느끼지못한다. 이것은신자들이본당공동체보다는가톨릭액션단체와새로운교회운동들에더많이이끌리는이유이기도하다. 신자들은본당밖의교회운동들에서오히려소속감과정서적연대를느끼며, 개성화 (individuation) 된자기존재를확인하는것이다. 14 사람들이공동체를이루고사는것은그공동체에소속됨으로써갖는정체성을확보하기위한이유도있지만, 공동체를통해사람들은어떤정서적충족, 즉인정을추구하기때문이다. 인간은사회적존재다. 인간은물질적만족뿐만아니라자기존엄을추구하는존재다. 인간의자아의형성과자아실현은타인의인정과밀접한관련을갖고있다. 사람과사람의관계는타인으로부터인정을얻고그를통해자긍심을획득하지만, 무시에의해자긍심이훼손되었을때는투쟁하는 인정투쟁 의과정이다. 15 이러한인정은사랑과권리와연대로표현된다. 타인으로부터사랑받음을통해, 타인으로부터자기권리의인정을통해, 타인과의연대를통해한개인은자아를완성하고 13 차정식, 기독교공동체의성서적기원과실천적대안 ( 짓다, 2015), 73-75; 김경동, 기독교공동체운동의사회학 ( 한들출판사, 2010), 참조. 14 Bradford E. Hinze, Prophetic Obedience: Ecclesiology for a Dialogical Church (Maryknoll: Orbis, 2016), 노명우, 세상물정의사회학 ( 사계절, 2013), 평신도

13 한국평협심포지엄 2 공동체의구성원이되는것이다. 16 모든공동체는그나름의인정체계를갖고있다. 교회공동체역시그나름의인 정체계를갖고있다. 초기그리스도교가급격한성장을할수있었던이유의하나는그리스도교가가지고있는고유의인정체계덕분이기도하다. 그리스도교인정체계는당대의사회인정체계와달랐다. 계급과성별과인종의차이따라인정의방식이차이가나는사회인정체계와는달리그리스도교인정체계는평등체계였다. 모든구성원들이하느님의자녀로서평등하게인정받는인정체계였다. 물론실제현실의교회공동체에서인정체계가어떻게작동되었는지는정확히알수는없지만, 그리스도교교회공동체는이상적인측면에서평등인정체계를표방하고추구하는공동체였다. 교회의이러한평등인정체계는세상사람들에게매력적인것으로보여졌고, 사람들을교회로끌어들이게하는중요한요소로작동되었다. 그런데오늘의교회공동체안에는과연그러한평등인정체계가작동되고있는가. 교회공동체구성원들이평등한상호인정체계안에서소속감과정서적유대를느끼고있는가. 자본주의인정체계는자본을통해인정의차이가드러나는사회다. 물론여기서자본이란물적자본뿐만아니라, 권력과지위를통한상징자본도포함된다. 자본주의는가진것을토대로인정의차등이이루어지는체제다. 문제는오늘의교회역시이러한자본주의문화에깊이침윤되어있다는점이다. 교회공동체안의모든이들은형제이며자매라는평등인정체계를표방하고있지만, 실제현실교회안에서는알게모르게자본주의적인정체계가작동되고있다. 세속의자본과권력이많은사람들이교회안에서도더많이인정받고있는현실이다. 특히교회인정체계에있어서인정의권력을가장많이행사할수있는성직자들이오히려더세속의인정체계를따르고있다. 물론세속의인정체계와는어느정도의차이가있다. 또한그래도아직은교회공동체안에는평등인정체계를지향하려는노력이있다. 하지만현실의교회공동체는점점세속자본주의논리와인정체계에물들어가고있다. 이것역시슬픈현실이다. 이시대의신자들은오늘의교회가다시한번원래의그리스도교공동체의인정체계로돌아갈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 어쩌면이러한노력이교회쇄신을위해이시대의평신도들이해야할역할의하나일것이다. 구성원들이소속감과정체성을얻을수있는공동체로서의교회로복귀하기위해, 고유한평등인정체계를지닌그원래의교회로회복되기위해, 신자들의많은노력들이요청된다. 또한교회안에침투한자본주의논리때문에발생하는문화적왜곡현상들, 즉교회안의물신숭배풍조, 기복적이고이기적이고상업적인교회문화들, 여전한교회안에서의성차별의문화들, 살아있는신앙의말들이아닌추상적이고교조적인종교적관성의언어들만난무하는현상들을극복하기위해서, 신자들은무엇을어떻게해야할지늘성찰하고경계해야할것이다. 교회공동체안에올바른신앙의문화를어떻게형성하고구축할것인가. 이또한여전한숙제다. 16 악셀호네트, 인정투쟁, 문성훈 이현재옮김 ( 사월의책, 2011); 문성훈, 인정의시대 ( 사월의책, 2014) 참조 교회구조의변화촉진과교회운영에참여제도로서의교회는현실속에서복음화와선교를지향하기보다는제도의유지와관리에치중할위험이있다. 제도와조직은그본성상변화를지향하기보다는현상유지를선호하는습성이있다. 세상의모든제도가갖는치명적인한계다. 따라서제도로서의교회역시끊임없는쇄신의과정에있어야한다. 교회의관습과행동양식, 시간과일정, 언어와모든교회구조가자기보전보다는오늘날세계의복음화를위한적절한경로가될수있기를바랍니다. 사목쇄신을요구하는구조개혁은이러한의미에서만이해될수있습니다. ( 복음의기쁨, 27항 ) 라는프란치스코교황의진술은교회구조의지속적인변화와쇄신에대한분명한요청이다. 교회안의제도와구조의변화와쇄신은단순히제도와구조의민주화라는맥락에서접근할수는없다. 세상의모든제도와구조는민주화 (democratization) 라는방향으로움직여가야한다는것은자명한명제다. 하지만교회의제도와구조의변화와쇄신의문제는조금더복잡한양상을띤다. 17 교회는제도로서의교회라는차원도있지만신비로서의교회는보이지않는차원도포함하기때문이다. 교회안의제도와구조의변화와쇄신은단순히새로운제도와새로운구조의형성을의미하지는않는다. 물론제도와구조는끊임없이변해가야하지만, 새로운제도와구조역시시간속에서생동감을또다시잃어버릴위험이있기때문이다. 훌륭한구조라하더라도그구조에생기를주고지탱하고평가하는생명이있을때에만 ( 복음의기쁨, 26항 ) 복음화에도움이되기때문이다. 제2차바티칸공의회에서드러난교회제도와구조의변화와쇄신의방향은단체성 (collegiality) 과공동합의성 (synodality) 라는개념에서잘드러난다. 물론이개념들은교회통치에있어서주교들의태도와입장에관한개념들이다. 18 하지만단체성과공동합의성의정신은교회구조전반에서실현될필요가있다. 단체성과공동합의성에대한공의회의강조는교회의모든제도와구조가대화와협력의방향으로가야한다는것을시사한다. 교회의제도와구조는대부분성직자중심으로형성되어왔다. 더나아가교회의통치와운영역시성직자를중심으로이루어져왔다. 교회를통치 (rule) 하고다스리는 (govern) 는일은주교의임무다 ( 교회헌장, 8항 ). 그렇다면교회의통치권 (governance) 에평신도는참여할수없는것인가. 성직자의통치와다스림에협력하는방식으로밖에참여할수있는것은없는가. 통치와다스림이라는개념은어쩌면세속의개념이교회로유입된것인지도모른다. 교회의모든행위는섬김 (service) 을지향해야한다. 통치와다스림의개념이교회에들어온것은운동 (movement) 으로서의교회에서제도와구조로서의교회로변해왔기때문일것이다. 17 물론넓은의미에서교회의제도와구조는민주적인방향으로변화되고쇄신되어야한다는것도옳은명제다. 이에대해서는 Luca Badini Confalonieri, Democracy in the Christian Church: An Historical, Theological, and Political Case (New York: Bloomsbury, 2012) 참조하라. 18 Massimo Faggioli, A Council for the Global Church, 참조 평신도

14 한국평협심포지엄 2 성직자중심의교회의통치와운영은직무사제직과리더십과의관계를오랫동안오해해서발생하는것인지도모른다. 성직자로서의서품이보편사제직을포기하는것을의미하지는않는다. 또한직무사제직이보편사제직보다위계적우위에있는것은아니다. 단지구별될뿐이다. 비록본질과정도의차이가있지만말이다. 교회법과신학적관점에서보면, 직무사제직을수행하는성직자들은분명교회공동체의지도자들이다. 하지만성직자가교회공동체를이끄는것은위로부터 (from above) 가아니라공동체안으로부터 (from within) 이다. 또한성직자의리더십은세속권력의관점에말하는 지배를의미하는권력 이아니라복음화를향한봉사의리더십이다. 성직자로의서품은위계적승진이아니라섬기는지도자로서신자들에게봉사할수있는자격을부여받았다는것에대한교회의인정 (recognition) 이다. 19 제도로서의교회의통치와운영에평신도들의협력과참여가요청된다. 물론영적지도와성사의집전에서성직자의우선성은인정되어야한다. 또한교회법적통치의문제에있어서성직자의권한과역할은인정되어야한다. 하지만교회의운영에있어서평신도들의적극적인참여와역할이요청된다. 교회의통치와운영에있어서성직자와평신도간의권력관계를통한지배구조는언제나쇄신되어야한다. 잠정적대안으로는 성직자가자신이가지고있는권력을평신도들과공유함으로써평신도의교회참여를적극적으로유도하고, 그들의의견을반영하여교회를운영할수있다. 일종의협력적성직자중심주의다. 20 사실교회구조의변화와쇄신에대한목소리는언제나있어왔다. 문제는과연누가어떻게구체적으로그일을수행할수있는가이다. 성직자들의반성과성찰이먼저요청된다. 하지만또한평신도들의지속적인예언자적목소리역시당연히요청된다. 반성과성찰, 그리고새로운예언자적요청들이교회제도와구조의변화쇄신의실천과실현을가능하게할것이다. 나가는말교회가어떤방향으로나아갈지는오직성령만이아신다. 성령께서교회를이끄신다. 하지만성령께서는당신이이끄시는교회의변화와쇄신의길에우리들이참여하기를원하신다. 성령께서는사람들을부르신다 (call). 교회의변화와쇄신에참여한다는것은성령의부르심에응답한다는의미다. 성령께서는우리를통해일하시기를원하신다. 지상의교회는세상안에있다. 세상안에있는교회는세상과영향을서로주고받는다. 교회는세상을변화시켜야할사명이있다. 교회는세상의복음화를겨냥한다. 하지만세상역시교회에영향을미친다. 올바른방식으로세상에적응 (aggiorna- mento) 하는일은매우중요하다. 그것을우리는토착화 (inculturation) 라부른다. 세상은교회에건강한영향을미치기도하지만, 세상은자주교회를세속에물들게한다. 부정적인맥락에서의세속화 (secularization) 다. 오늘날의현실교회는과연세상을변화시키고있는가. 아니면세속에물들어변해가고있는가. 교회안의일들에평신도들의다양한참여가이루어지는것은바람직한방향이다. 하지만교회안에점점자본주의의논리가내재화되는현상은건강하지못한모습이다. 한국교회는아직도많은부분세계교회의흐름과는달리평신도의교회안의일들에대한참여가저조한편이다. 그반면에자본주의물질주의경향은세계의다른지역교회들보다더강한편이다. 이렇게말하면한국교회의현실을너무부정적으로보고있는것인가. 제2차바티칸공의회는교회안에평신도의등장을알리는서곡이었다. 보편사제직의중요성과평신도의지위와역할에대한신학적전망의제시는공의회이후의교회의방향에큰영향을미쳤다. 공의회이후의교회는모든신자들의신앙감각과대중들의신심속에숨어있는복음화의힘들을재발견했다. 또한본당과교구의경계를뛰어넘는평신도중심의교회운동들은복음화를위한평신도의역량을새롭게형성시켰다. 그리고무엇보다도결정적으로공의회이후교회는교회안의직무에대한이해를새롭게발전시켰다. 직무 (ministry) 는복음화와선교를위한것이라는사실, 직무자 (minister) 는 지배나영예를추구하지않고오로지하느님을섬기고사목임무를다하도록온전히봉헌 ( 사제양성교령, 9항 ) 된사람이라는것을교회는깨달았다. 직무에대한이러한이해는교회안의평신도직무를새롭게이해하는계기가되었다. 21 직무는권력과지배를위해서가아니라복음화와선교를위해있는것이며, 교회안의순서 (order) 는서열이아니라친교를위해있는것이다. 22 교회의직무가갖는본질적방향성과그특성을올바로이해한다면, 교회의직무를맡은사람과맡지못한사람사이에존재적위계라는것은없다는사실을깨닫게될것이다. 성직자와평신도의관계가지배와서열의관계가아니라봉사와친교의관계임을알게될것이다. 성직과평신도의관계를우리는오랫동안오해해왔는지도모른다. 새로운복음화는세례받은모든이의주도적인참여를촉구하고있다. ( 복음의기쁨, 120항 ) 고프란치스코교황은선언하고있다. 이시대의평신도의모습에대해교황청국제신학위원회는다음과같이진술하고있다. 교회의많은지체들은그들자신의권한을행사하기를바라고, 자신들에적합한방식으로교회생활에참여하고자하였다. 그들은본당과여러단체와운동을통하여스스로를조직하고교회를세우고, 사회전체에영향을미치고자하며, [ 인터넷의 ] 사 19 Paul Lakeland, Set into the Future: The Role of the Laity, in From Vatican II to Pope Francis: Charting a Catholic Future, ed. Paul Crowley (Maryknoll: Orbis, 2014), 김선필, 한국천주교회지배구조의형성과변형 : 교회쇄신을위한사회학적검토 ( 제주대학교대학원사회학과박사논문, 2016), Richard Lennan, Ministry as Merciful Accompaniment, in Go Into the Streets: The Welcoming Church of Pope Francis, eds. Thomas P. Rausch and Richard R. Gailalardetz (New York: Paulist Press, 2016), David Noel Power, Mission, Ministry, Order: Reading the Tradition in the Present Context (New York: Continuum, 2008) 참조 평신도

15 한국평협심포지엄 2 회매체를통하여다른신자들과선의의모든사람들과의접촉을추구하게되었다. 23 많은선구자적평신도들이위의진술처럼행동해왔고, 교회안에서예언자적목소리를내왔다. 이시대의모든평신도들역시교회안에서그저수동적인수용자로만서있어서는안된다. 세상안에서의평신도의고유의역할뿐만아니라교회안에서도자신들의역할과권한이있음을당당하게선언할수있어야한다. 교회의올바른방향의변화와쇄신의노력들에있어서평신도들이주도적역할을할수있어야한다. 교회의변화와쇄신을위한노력이성직자들의몫만이아니다. 교회의구성원모두의의무이자책임이다. 교회의올바른방향의변화와쇄신을위해평신도는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가. 이상적인교회의모습에대해, 성직자와평신도의이상적인관계에대해, 이러이러해야한다는당위적요청에대해그저목소리만소리높여외치면되는가. 현실속에서의실현과실천가능성을생각하면, 많은이상적이고당위적인것을말한다는것이헛된것이라는비관적인생각이들기도한다. 하지만변화의시작은그럼에도불구하고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에서출발한다. 교회의모습에대한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 교회의직무에대한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 평신도의역할에대한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 교회안의성직자와평신도의관계에대한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이향후교회의변화와쇄신의시작이될것이다. 변화와쇄신의시작은교회주체의각성을요청한다. 변화의기미를내포하는기존현상의균열은신앙적으로 깨어있는사람들에게서시작되기때문이다. 신앙적으로깨어있는사람이란끊임없이교회와신앙에대해공부하고성찰하는사람이다. 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이현실화되고지속되기위해서는여럿이함께하는공동체가필요하다. 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은개인적차원에서보다공동체적차원에서더강력한현실화와지속성의힘을갖기때문이다. 물론새로운생각과새로운상상을공동체적차원에서현실화하고지속시키기위해서는더많은노력이필요하다. 왜냐하면 함께행동하기위해서는서로를이해하고응답하는기술을터득해야하는데, 그과정은매우어려우면서도분명한해답조차없는형극의길이며, 흔히파괴적인결과로이어 24 지기도하기때문이다. 교회의많은운동들이처음과는달리변질되기도하고소멸의길에이르기도하는것도어쩌면이런이유인지도모른다. 교회의변화와쇄신을위해서좌절하지않는더많은노력과, 성령께더많은기도가요청되는이유다. 당대를읽기가어려운시대에우리는살고있다. 신앙인으로서복음적가치를지키며복음적방식으로살아가기가아주어려운시대를우리는살아간다. 우리의모든행위들이그저소비의행위로전락하게되는자본주의시대를우리는살아간다. 세상의체제들은억압적형태로다가오는것이아니라유혹의방식으로접근한다. 더이상혁명이불가능한시대를우리는살고있다. 이교묘하고복잡한시대에참다운신앙인으로살아가기위해우리는여기서무엇을어떻게준비할것인가. 공부해야한다. 참공부란끊임없이질문하고성찰하는방식의공부다. 끊임없이교회의모습과신앙의삶에대해다양한각도와관점에서성찰하고공부해야한다. 공부가전부는아니지만변화의기미는공부에서시작된다. 공부를통해신학적성찰의힘과신앙의감각을성장시켜야한다. 우리는신앙의세월이쌓여갈수록교리지식과전례에는점점익숙해져간다. 하지만정작그리스도교적삶의방식을살아내는데는진전이없거나더딘것이아닌지늘경계하고성찰하면서신앙의시간을보내야한다. 성찰과공부, 그리스도교적삶의방식을살아내는것이참영성이아닐까. 교회의변화와쇄신이신자들의각성과성찰과공부에달려있다고말하기가참어처구니없고미약한것처럼보인다. 변화와쇄신을위한뚜렷하게효과적이고기발한방법이있으면좋겠다. 하지만삶의진실은언제나단순한지도모르겠다. 성찰적신앙과깨어있는신앙인들만이교회의변화와쇄신을조금씩이루어갈수있을것이다. 23 교황청국제신학위원회, 교회생활에서의신앙감각, 리처드세넷, 투게더 : 다른사람들과함께살아가기, 김병화역 ( 현암사, 2013), 평신도

16 북한생활체험기 3 이야기 북한생활체험기 3 당신손에제운명이달렸으니제원수들과박해자들의손에서저를구원하소서 ( 시편 31,16) 박정일주교마산교구원로사목자, 전마산교구장 구름같은피난민행렬은길도없는넓은평야논밭을걸어야했다. 국도는군인들의몫이고. 현재의박정일주교 고향집에도달한것은 10월말경이었다고기억한다. 인민군이도주하고공산당이물러난고향마을은평화로웠다. 오랜만에느껴보는조용한마을의분위기와마음의평화였다. 그러나나는 UN군이점령한평양의상황이어떠한지, 그리고특히동료신학생들과신학교에관한소식이궁금하여마냥무료하게시골에머물러있을수가없었다. 그래서평양으로달려갔다. 때는 11 월중순경이었다. 그런데, 평양에서며칠동안머물고있는데갑자기많은피난민들이평양으로모여들기시작하였다. 중국공산군이한국전쟁에개입하여압록강을건너남침하므로, 북진하던 UN 군은후퇴하고, 따라서많은피난민들도남하하여평양으로모여들기시작한것이다. 그때에이미대동강철교와인도교는모두폭파되어대동강을건널수가없었으므로피난민들은대동강변에서우왕좌왕아비규환의대혼란 을이루고있었다. 그렇기때문에대부분의피난민들은남하를포기할수밖에없었고, 많은사람이대동강상류로거슬러올라가수심이얕은곳에서옷을벗고건넜는데동사한사람이많았다고들었다. 12월초의평양날씨는매우춥다. 친필쪽지를주신몬시뇰캐롤그런상황에서나는몹시고민할수밖에없었다. 고향에남겨두고온가족들의안위때문이었다. 필시가족들도피난길에올랐을터인데, 수만명의피난민이아비규환을이루고있는이곳에서알고있는집도없고, 어디서만나기로한약속도없고. 2~3일을고민하며기다리는가운데, 하루는관후리성당 ( 낯익은옛평양교구주교좌성당 ) 을찾아갔다. 거기에서몬시뇰캐롤 ( 메리놀외방선교회선교사, 한국명안주교, 당시평양교구장서리 ) 을만났다. 미제8군군종신부로참전하고계셨다. 신학생인나를반가이맞아주셨다. 월남을도와주시기위해영문쪽지한장을주셨다. To whom it may concern. 즉, 이사람은그리스도신자인데가능하면편의를봐주시면고맙겠다. 는내용의글이적혀있었다. 나중에안일이지만안주교님께서는, 군종사제로서바쁘신가운데도, 나에게주신그런쪽지를수십장친필로써서만나는평양교구신자들에게나누어주셨다고한다. 참으로고마운분이시다. 당시수복된평양에는윤공희대주교님 ( 은퇴하신전광주대교구장, 당시는차부제 ) 과 내가잘알고있던 군종신부로파견된두분의평양교구신부, 그리고현재서울대교구은퇴사제인김득권신부 ( 본래평양교구 ) 가있었지만그때에는만나지못하였다. 다음날나는 이상황에서도저히가족들을만날수도없고무작정기다릴수도없으니혼자서라도월남해야겠다. 는마음을굳히고, 대동강변연광정 ( 練光亭 ) 앞에나갔다. 거기에서미군지프들이운집한피난민가운데를헤치고대동강위에놓여있는부교 ( 浮橋 ) 를왔다갔다하는것을보았다. 안주교님께서주신이쪽지를가지고저지프를탈수있지않을까? 하는희망으로, 인파를헤치고, 한지프에다가가운전병에게쪽지를보였더니잠깐훑어보고는그냥돌려주는것이었다. 그런데다음지프에시도하였더니타라고한다. 지프가대동강을건너는데는 5분도안걸렸다. 남쪽강변 ( 선교리 ) 모래사장에도착하여내리라고한다. 구사일생이라는홀가분한마음으로뛰어내리면서 감사하다 는인사도못한것같다. 12월 4일정오쯤이었다. (12월 4일은 UN군이평양을포기한날로기록되어있다.) 나는지금도편하게평양을탈출한그당시를회고할때에 그혼란속에서라도좀더부모님과가족들을기다렸어야하지않았나? 하는생각과가족들에게미안한마음을가질때가가끔있다. ( 후에들은이야기지만, 우리가족은어느날저녁식사를하는도중에갑자기총소리가나고중공군이쳐들어온다는소식에빈손으로피난길에올랐었다. 부모님을위시하여두형님과형수님들, 3명의여동생과조카들까지합하여 10명의대식구였다. 어렵게평양까지도달하였으나, 강을건널수가없어서대동강상류로올라가얕은곳에서옷을벗고건넜다고한다. 그후월남에성공한것은부모님과여동생셋뿐이다.) 맨발로남으로남으로걷다지프차에서내린나는날듯한기분으로걷기시작하였다. 아무생각도없었다. 다만남으로, 남으로. 빨리걸었다. 구두가작아서맨발로걸었다. 저녁때에도착한곳이중화 ( 원주교구초대교구장이었던지학순다니엘주교님의고향 ) 라는작은읍이었다. 성당을찾아갔는데피난민들이꽉차있었다. 피난때에천주교신자들은어디를가나성당에서숙식을해결하곤하였다. 불편한가운데서도서로이야기를나누고위로하며잘지냈던것같다. 다행히거기에서잘알고지내던열심한교우가족을만나함께걷게되었다. 두자매와어린이셋, 그리고나 5명이함께걸었는데꼬마하나를업고걷는것이내몫이었다. 구름같은피난민행렬은길도없는넓은평 평신도

17 인문학강좌 대동강철교를아슬아슬하게건너는피난민들. 야논밭을걸어야했다. 국도는군인들의몫이고. 저녁때가되면아무마을에나들어가서빈집을찾아들어가먹고자곤하였다. 주민들이피난을떠나서많은집들이비어있었고남기고간음식물도있었다. 무엇을어떻게해서먹었는지잘기억이안난다. 약 1주간을걸어 38선에위치하고있는해주시입구에다다랐다. 거기에서우리는참으로전쟁의비참한모습을목격하였다. UN군공군의폭격과총격으로군인뿐아니라민간인들이많이사망하여도로위와주변논밭에시체들이수도없이많이널려있었다. 그런데어떤할머니가그시체들가운데를다니며시체를하나하나확인하며둘러보고있지않는가. 아마도자식이나가족을찾고있었을것이다. 그모습이지금도눈에선하다. 김충무신부님과 38선을넘다해주에도착한우리는해주성당을찾아들어갔다. 예측한대로피난민들이초만원이었다. 다음날아침일찍우리는 38선으로나갔는데헤아릴수없이많은피난민들이 38선을넘지못하고모여서웅성거리고있었다. 국군들이월남하는피난민들이 38선을넘지못하도록막고있었기때문이었다. 이유는 국군과 UN군이북진하고있으니월남할필요가없다. 는것이었다. 그래서많은사 람들이발길을돌려북으로되돌아갔다. 그런데그때에우리는사제복을한어떤신부님 ( 김충무클레멘스 ) 이국군과 사제로서남한으로가야한다. 라는이야기를나누고있는것을목격하였다. 김신부님은본래연길교구사제인데평양홍용호주교님의요청으로평양교구에서약 7년간사목하시다가나와같은시기에피난길에오르셨던것이다. 그후신부님은마산교구진해중앙본당 ( 당시는부산교구 ) 제5대주임으로사목하셨다. 나와동행하던자매들이그상황을보고나에게 신학생은신부님께부탁하여함께월남하라. 고권하는것이었다. 그러나나는며칠동안어려운피난길을함께하였는데혼자따로헤어지는것이미안하여 상황을좀두고보자. 며거절하였다. 그러나자매들이계속권하기에 그럼, 말씀이나드려보지요. 하고신부님께말씀드렸더니신부님께서흔쾌히허락하시어신부님과동행하게되었다. ( 그후나는월남하여신학교에입학하였고약 2년후에는로마로유학을떠났기때문에자매들의소식을전혀알길이없어매우아쉽다.) 김신부님과우리일행은 ( 신부님과신부님가족, 수녀지원자 2명, 그리고나, 모두 5명 ) 무사히 38선을넘어남하를계속할수있었다. 수녀지원자 2명은월남하여두분다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회수녀가되었는데지금은다천당에가셨지만, 생전에는내가부산을방문할때마다피난때의추억을나누곤하였다. 이틀을걸어서우리는임진강하구에도달하였다. 거기에도대동강변보다는훨씬적었지만, 많은피난민들이모여있었는데몇척의배가돈을받고피난민들을건너주고있었다. 그러나그많은일행이배를타기는어렵겠다는생각이들었다. 상류로거슬러올라가면얕은곳이있어벗고건널수있다는소문을듣고신부님께 혼자서상류로가서옷을벗고건너겠다. 라고말씀드렸다. 신부님께서는잘생각했다고흔쾌히승낙하셨다. < 다음호에계속 > 배움 인문학강좌 상선벌악과천주가사 < 심판가 > 김문태힐라리오서울디지털대학교교수 천주교의 4대핵심교리인천주존재, 삼위일체, 강생구속, 이와더불어상선벌악 ( 賞善罰惡 ) 은 현세에서의공과가사후의심판을통해내세에실현될것이라는가르침이다. 우리모두그리스도의심판대앞에나서야합 있다. 이핵심교리를천주가사로작품화한것중의 니다. 그래서저마다좋은것이든나쁜것이든, 이 하나가 박동헌본 에전해오는 < 심판가 > 다. 몸으로한일에따라갚음을받게됩니다 (2 코린 5,10). 천주교의 4대핵심교리인천주존재, 삼위일 복음화는비신자들에게교리를가르치고세 체, 강생구속, 이와더불어상선벌악 ( 賞善罰惡 ) 은현 례를베풀어교회공동체를설립하는선교, 그리 세에서의공과가사후의심판을통해내세에실현 고세례성사를받은신자들의영적생활을돌보 될것이라는가르침이다. 너희가가라지들을거 는사목을포괄하는개념이다. 복음의힘으로모 두어내다가밀까지함께뽑을지도모른다. 수확 든사람들을내적으로쇄신시켜복음적생활로인 때까지둘다함께자라도록내버려두어라. 수확 도하는활동까지를폭넓게의미하는것이다. 따라 때에내가일꾼들에게, 먼저가라지를거두어서 서선교의사명을지닌교회는모든이들이예수 단으로묶어태워버리고밀은내곳간으로모아 그리스도를통하여하느님의구원계획에초대되 들이라고하겠다. ( 마태 13,29-30) 는예수님의말씀 었다는사실을선포하고, 새로운하느님의자녀가 이그근거가된다. 되도록인도하며, 하느님생명에참여시키는일을 따라서상선벌악교리는죽을운명을지닌인 근본사명으로하고있다 ( 교황바오로 6세의권고 현 간이현세에서어떻게살아갈것인지에대한태도 대의복음선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7, 14-19항 ). 이 를결정하는기준이된다. 심판결과에따라사후 에따라교회는안으로신자들을대상으로한교 의삶이좌우될것이기때문이다. 즉 불의를저지 리교육을, 밖으로비신자들을대상으로한전교를 르는자는계속불의를저지르고, 더러운자는계 동시에고려해야하는것이다. 속더러운채로있어라. 의로운이는계속의로운 이러한견지에서우리의신앙선조들이박해시 일을하고거룩한이는계속거룩한채로있어라. 기에이땅의복음화를위하여천주가사를활용하 보라, 내가곧간다. 나의상도가져가서각사람 였다는사실은큰의미를지닌다. 특히사말교리 ( 四 에게자기행실대로갚아주겠다. ( 묵시 22,11-12) 는 末敎理 ) 인죽음 심판 천당 지옥을읊은천주가 말씀이이루어질것이기때문이다. 사는초기교회의순교영성과긴밀한연관을맺고 하느님의무한한사랑에초대받은인간은자 평신도

18 인문학강좌 유의지에의해현세의삶을영위한다. 이어인간은죽음이후에각자하느님 하기를강력하게촉구하고있는것이다. 마지막단 만, 인간은마귀의유혹에빠져그큰은혜를잊고 대전에서개별심판 예전에는사심판 ( 私審判 ) 이라하였다. - 을받게된다. 하 락에서심판의결과천당이아닌지옥으로끌려들 영원한고통만이있는지옥길로들어서고있다는 느님의부르심에온전히응답한자는천당에가고, 불완전하게응답한자는연 어가는죄인의모습을사실적으로묘사함으로써 점을강조하고있는것이다. 하느님께서아들을세 옥의정화과정을거치며, 단호하게거절하며죄를지은자는지옥에떨어지게 복음적삶을살지않은자의말로를비참하게드러 상에보내신것은, 세상을심판하시려는것이아니 되는것이다. 심판, 그리고적대자들을삼켜버릴맹렬한불에대한무서운예 내는것도이러한의도에서야기된것이다. 즉이 라세상이아들을통하여구원을받게하시려는것 상만이남아있을뿐입니다. ( 히브 10,27) 라는말씀이이루어지는것이다. 이러 노래의작자는이러한작품구조를통해이노래를 이다. ( 요한 3,17) 라는말씀에합당한대목이다. 한개별심판의근거는 부자와라자로의비유 ( 루카 16,19-31) 에있다. 호화스럽게 향유하는사람들이현세에서의그릇된삶의태도 우리말로창작된 < 심판가 > 는당시한문이 살던인색한부자는사후에지옥의불길속에서고통을받았고, 가난하고병든 를회개하여복음적으로살아야한다는점을강력 나한글을몰라성경 교리서 신심서등을해독 라자로는사후에천사들의인도로아브라함과함께지내게되었는데, 그들사 하게표출하고있는것이다. 하지못하는신자들이나신앙심이깊지않은신자 이에는큰구렁이있어오갈수없었다는내용이그러하다. 이천주가사에서눈에띄는것은원고인마귀 들을교육하는한편, 천주교를모르는외인들에게 와증인인수호천사가등장하는대목이다. 이러한 전교하는데유용하였다. 하느님의자비를믿는신 < 심판가 > 는 4 음보 92 행으로이루어져있다. 1 단락인 놀납고도무셥도 연극적구성은악한자가현세에서저지른죄악에 자들에게는그의자녀로서온전히살아가게하는 다심판날에엄 이여 로시작되는 1-8 행은인간은누구나심판받을운명이 대한질책을보다생동감있게드러내는장치다. 이 한편, 비신자들에게는새로운삶의기회를부여하 천주가사는현세의하느님 라고노래한다. 2단락인 삼가 고쇼심 야스 로쇽이지말쇼 로시작되는 9-27행은심판의엄함을노래한다. 3단락인 이런 각미려 야엄 심판보난다시 로시작되는 28-33행은죄의통회와보속을노래한다. 4단락인 엄 노래의향유자들이개별심판을아득한미래의가상적인일이아니라, 미구에생생하게마주대할현실적인일로자각하게하는효과적인장치인것이다. 는역할을하였던것이다. 이는하느님의뜻에따라살고자하면누구나구원을받아영원한생명의길에들어설수있다는희망의메시지이기도하였 나라만을 심판아니밧고텬당영복 ( 天堂永福 ) 샹이로다 로시작되는 행은마귀가천 아울러마귀의말보다수호천사의말이더많은분 다. 이러한점에서이노래는이땅의복음화에큰 지나치게강조하는오늘날교회의흐름에도시사하는바가크다. 주대전의심판장에등장하여죄인의죄를낱낱이고한다. 5단락인 참혹 다죄인이여변 발명 ( 辯白發明 ) 말업셔 로시작되는 46-82행은수호천사가역시천주대전의심판장에등장하여죄인이생시에천주의은혜를저버린사실을낱낱이열거한다. 천주의자비와인자함에도불구하고스스로지옥을택한죄인의잘못을부각시킨다. 6단락인 죄범 자말이업고도망 길영원이라 로시작되는 83-92행은만시지탄을그린다. 결국죄인은마귀에게둘러싸여맹호와독룡이마중나온맹렬한불길속으로끌려가는처지가된다. 보속과통회 량을차지하고있는것도특이하다. 이는죄인이어떤죄를범하였느냐의문제보다는어떤태도로살았느냐의문제를더욱중시한데에서비롯된것이다. 즉인간을구원하기위해수난하고십자가상에서죽은예수의공은 ( 公恩 ) 과사은 ( 私恩 ) 을잊고배은망덕하게산죄인의마음가짐이더문제라는것이다. 하느님은다양한방식으로죄인을구하려하지 기여를하였다. 이천주가사는현세의하느님나라만을지나치게강조하는오늘날교회의흐름에도시사하는바가크다. < 심판가 > 는현세중심의삶을영위하고있는현대의신자와비신자들에게복음적삶과순교영성의의미를곱씹어볼수있는단서를제공해주고있기때문이다. 올해가병인박해 150주년이기에더욱그러하다. 도죽음이후에는소용이없다는사실을강조한다. < 심판가 > 는사람은누구나죽음이후에천주대전에서엄한심판을받 아야할운명이므로현세에서하느님의말씀과교회의가르침에따라살아야 함을복음적시각에서읊은노래다. 이노래에서는개별심판후에그공로를 인정받아천당으로가는것보다그죄과로인해지옥으로가는것이강조되고 있다. 이러한양상은사람들이살아있을때천주의강생구속을굳게믿고, 마 귀의꼬임이아닌수호천사의인도에따라천주의자녀로서충실히살아야함 을강조한데따른것이다. 이천주가사는 심판받을운명 - 심판의엄함 - 죄의통회와보속 - 마귀의 말 - 수호천사의말 - 만시지탄 으로전개되고있다. 세번째단락에서의통회 와보속이살아있을때이루어졌다면, 이어지는단락에서의질책과후회도없 었을것이다. 이러한구조속에서작자는신자와비신자가살아있을때회심 심판의날 데이시스 (Deisis) 이콘 평신도

19 수도회영성 수도회영성 그리스도왕직선교재속회성마리아영보회 한국그룹양성담당자 하느님에대한사랑으로자기를제물로바치는사람들이있다. 그들은인생의모든것을감사하며, 또사랑을위하여배우기를갈망하고, 완전한사랑을얻고지혜를스승으로모실자격을얻기위하여순결하고자한다. 그들은많은것을주기위해평신도로서동정서원을통하여자기자신을가장많이잊고자한다. 이번호에는한국에진출해있는다섯곳의재속회중에서두곳을소개한다. 그리스도왕직선교재속회 아고스티노제멜리신부 (1878~1959) 종전의수도회와다른형태인재속회의기원은프랑스혁명당시성직자는물론수도복을착용한수도자들도박해를받자외적으로드러나지않고개인적으로하느님나라를위하여봉사하던이들로부터시작되었다. 그후세상이그리스도를통하여쇄신되기를바라며활동하는사람들의모임이여러곳에서생기기시작하였고, 작은형제회의아고스티노제멜리 (Agostino Gemelli 1878~1959) 신부는이탈리아에서의모임을창시하였다. 항상위대한영성적이상이실현되기위하여서는협조자가필요한법이다. 제멜리신부는그의이상에전적으로동의하며일생을투신코자하는아르미다바렐리 (Armida Barelli 1882~1952/ 가경자이며현재시복절차중 ) 를만나게되어영적오누이처럼재속회의이상을실천하였다. 이들의활동은재속회를공식인정한비오 12세의교황헌장 섭리의어머니이신교회 (Provida Mater Ecclesia) 를반포하는데큰영향을끼쳤다. 교황비오 12세는 세상에는거룩한평신도들이많이필요하다. 모든사람들이숨겨진그리스도의신비를그들에게서볼수있게하고, 그리스도를사랑하게해야한다. 며재속회의중요성을강조하였다 년 11월 19일두사람은이탈리아아시시성다미아노성당 에서다른 11명의자매와함께 그리스도왕직선교재속회 를창립하였으며, 1948년 7월 12일교황청인준을받게된다. 한국에서의역사는정마르가리타자매와더불어시작된다. 1959년프랑스에서유학중이던그녀는대전교구의고백남익디오니시오몬시뇰로부터본회를소개받았으며, 공부를마친후회의요람인이탈리아로가서입회하였다 년 12월 8일정마르가리타는첫서원을하였고, 1962년 3월 25일귀국과더불어본회도한국에진출하였다. 그후신분을드러내지않는재속회의특성으로소수의자매들만오랫동안봉헌의길을걸어오다가 1978년 6월, 당시본재속회총장이던알다미첼리가처음으로한국을방문하면서조금씩알려지게되었다. 1999년 7월 11일정식으로 그리스도왕직선교재속회한국그룹 이형성되었고 2012년한국진출 50주년을기념한후오늘에이르렀다. 본회의영성은복음적권고를통하여하느님께봉헌되며, 우주와역사의중심이신그리스도왕국을성취하는것이다. 이를위하여프란치스칸적 작음과형제애 로세상의내부에서작용하는누룩의삶을추구하고, 가난하시고정결하시며순종하시는예수님을따르는봉헌된평신도여성으로살아간다. 교황청설립회로서프란치스코회대가족에속하며, 작은형제회로부터영적도움을받는다. 고유의사업체를소유하지않고공동체생활을하지않으며, 자유로운선택에의하여가족과함께, 또는독립해서살아간다. 회원각개인은전적으로자신의책임하에직업을갖고, 교회생활의다양한부문에서일하도록권장된다. 회원은선교사로세상에살면서자신의생활전체가성령에인도되도록무엇보다먼저 주님의영과그영의거룩한활동을마음에간직할것 을추구하도록부름받았다. 특히전인류, 그가운데에서도가난하고작은이들의수고와불안정, 삶의고통과기쁨과희망을함께나눈다. 또한인간의존엄성과존중을위해노력하고, 교회와사회속에서여성의가치를지원하며, 문화, 정치, 사회, 교회생활에기여한다. 진실과정의와평화의봉사에기초한세상을건설하고자하며, 모든피조물의보존을위해협조하고그리스도인들의일치와다른종교와의대화를위해일한다. 본회는여성회, 남성회, 사제회가있으나, 현재한국에는여성회만있다. 이탈리아를비롯한 35개국에서 4,000여명의회원이활동하고있으며한국에는 16명의회원이있다. 회원들중 5명은은퇴하였으며, 11명의회원이교회기관, 대학교및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병원에서일한다. 본회의양성은지원기 1년, 수련기 3년, 유기서원기 5년, 종신서 아르미다바렐리 (1882~1952) 본회의영성은복음적권고를통하여하느님께봉헌되며, 우주와역사의중심이신그리스도왕국을성취하는것이다 평신도

20 수도회영성 원의양성과정을지낸다. 각과정에는고유한프로그램과만남이있으며, 월피정은매월둘째주일에있다. 지원기와수련기때는별도의모임이있으며, 연피정기간에는모든회원이함께한다. 월피정과연피정, 각과정의양성을위한자료는로마중앙평의회에서보내오기에전세계의모든회원은같은자료로양성을받는다. 교회법 710조는 재속회 ( 在俗會 ) 는그리스도교신자들이세속에살면서애덕의완성을향하여노력하고세상의성화를위하여특히그안에서부터기여하기를힘쓰는봉헌생활회이다. 라고정의한다. 재속회는 새로운천년기의성소 라불릴정도로교회에새로운바람을일으킬수있는힘을가지고있다. 그러나권고할만한삶의양식임에도불구하고, 이에대한이해는여전히부족함이사실이다. 신자들은여전히성소를사제, 수도자라는두가지형태로만인식하고, 봉헌생활안에서도다 양한형태가존재한다는사실을잘모르고있다. 그러기에본회회원들은 하느님의나라가열정의대상이되어야하며, 모든수고의목표가되어야한다. 는창설자의말씀을오늘도되새기며, 새로운성소를찾는이들을위한지속적인기도를하고있다. 복잡한현대사회에서어떤특전도바라지않고봉헌된삶을살아가며세상의누룩역할을하고자하는삶이곧 세상속에있는교회 의모습이다. 그리스도의사랑이재속성소를찾고있는이들을재촉하여또다른봉헌의삶인이길에들어서기를간절히기도한다. 연락처주소 : 서울특별시중구정동길 호 ( 정동APT) 문의 : 한국그룹책임자 한국그룹양성담당자 나는항상여러분들과깊고밀접하게연결되어있을것입니다. 여러분한사람한사람이사도가되게해달라고예수성심과, 뛰어난사도의전례이신프란치스코성인께청할것입니다. 여러분들이그저그렇게선한것만으로는만족하지않도록말입니다. 나는여러분이사도들이기를, 주님을사랑하고, 주님을사랑하게하는사도들이기를바랍니다. 힘을내세요, 자매들이여! - 아르미다바렐리 성마리아영보회 ( 재속봉헌생활회 ) 복자야고보알베리오네신부 (1884~1971) 영보회는특별히젊은독신여성들에게해당되는회로서, 성모마리아께서가브리엘천사의고하심을받아들이고그것을전파하셨음을의미하고, 구현하는봉헌생활회 ( 재속회 ) 이다. 성마리아영보회회원은세상안에서살며, 세상안에서봉헌된이들입니다. 바오로가족의창립자이신복자야고보알베리오네신부 (1884~1971) 는새시대의모든요구를충족시켜줄수있는새로운사도의필요성을느꼈으며, 이방인의사도인성바오로의보호아래사회홍보수단을통한복음전파를자신의소명으로생각하여 1914년 8월 20일에알바에서전셋집을빌려 작은노동자인쇄학교 를시작함으로써최초로성바오로수도회를창립하셨다. 신부님은 5개의수도회 ( 성바 오로수도회, 성바오로딸수도회, 스승예수제자수녀회, 선한목자예수수녀회, 사도의 모후수녀회 ) 와 4개의재속회 ( 예수사제회, 성마리아영보회, 대천사가브리엘회, 성가정회 ), 그리고협력자회등 10개의바오로가족을창설하셨다. 이중에서성마리아영보회 (Annunziatine) 는 1958년창설되었고, 1960년교황요한 23세의인가를받았다. 영보회는특별히젊은독신여성들에게해당되는회로서, 성모마리아께서가브리엘천사의고하심을받아들이고그것을전파하셨음을의미하고, 구현하는재속봉헌생활회 ( 재속회 ) 이다. 로마에본부가있으며, 22개의나라에서 700명가량의회원들이활동중이고, 한국에는 1983년에도입되었다. 회원들은사회안에서, 자신의일터에머물면서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스승예수를현대적인방법으로세상에전파하는일에헌신적으로협력하는것을사명으로삼는다. 각자의가능성과능력에따라하느님께영광을드리면서더나은세상을위해사람들에게봉사하며살아간다. 즉, 자유롭게세상사람들과함께생활하면서세상안에깊이침투하여그리스도교적정신을증거하는것이다. 자신의선교활동을밝히지않으면서온전히바오로적사도직에봉사한다는특징이있으며, 그럼으로써사제나수도자들이할수없는역할도하게된다. 학교에서는젊은이들에게인간적이고그리스도교적인교육을하기위해교사로서헌신하거나, 회사에서는일을통해만나는모든이들과올바른관계를맺고그리스도교적인사랑을증거하며, 서원에서는매스컴수단을통해복음을전하는등등의고유한바오로적사도직분을통해사제직의열의에참여한다. 익명의숨은봉사자로서, 소금처럼보이지않으면서맛을내고, 누룩처럼온덩어리를부풀게하고자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하는것이다. 이것이회원들의소명이며, 각자는이러한소박한소명의실천을 평신도

21 영화속 인간과세상 통해높은이상을향하여자신의성화를이루고자노력한다. 영보회는성바오로수도회에속해있고, 복음적권고인 3대수도서원 ( 정결, 가난, 순명 ) 을통해주님께봉헌된회원들로구성되어있다. 지원기 (1년), 청원기 (1년), 수련기 (2년), 유기서원기간 (5년) 을가지면서많은체험을한뒤에종신서원으로주님께결정적인응답을드리는회원들은소명과복음적이상의실현을위해기도를수도생활의첫자리에두고있다. 기도는그리스도교영성의원천이며, 특히하느님의말씀과전례안에서그리스도를선포하기위한힘을길어내기때문이다. 회원들은부르심에온전히응답하기위하여성바오로수도회로부터필요한영적도움과지도를받고, 바오로가족들과똑같은영적선과특권 을받기에선종후에많은기도의혜택을받게되어위에서언급한바오로가족안에서의사랑의일치와유대를영원히이어가게된다. 성마리아영보회회원들은한달에한번월모임을가지며, 한달에 1일월피정을하고매일미사참례하고하루에한시간씩성체조배를함으로써영성생활에필요한도움을받고앞으로걸어가기위한지탱과동반을받는다. 회원들은형제적친교안에서하느님으로부터받은선물을서로나누며, 특히강력한기도와은총의순간인대피정 ( 일년에 7일 ) 을통해영적삶의체험을심화함으로써모든회원들은더욱부유한삶을살아가게된다. 질그릇에담긴보물 ) 영화속 인간과세상 누군가에게조종당한다는것은? 컨트롤러 이대현요나국민대겸임교수 영화평론가 나의, 아니면저사람의삶이누군가에의해모두조종당하고있는것은아닐까? SF, 액션, 로맨스 / 멜로 개봉 12 세이상관람가 105 분 감독조지놀피 할말을잊게하는, 뻔뻔한거짓말과고대무속신화같은막장드라마가그것도, 대통령을주인공으로펼쳐지고있는 2016년가을의대한민국. 어떤소설과영화가이보다더상상력을발휘할수있을까. 아무리제멋대로라지만상상력도 상식 과 보편적가치 위에서나가능한법. 이런참담한현실때문에새삼떠올린영화 < 컨트롤러 >. 살아가면서당신은한번쯤이런의문을품어본적이있는가. 나의, 아니면저사람의삶이누군가에의해모두조종당하고있는것은아닐까? 라고. 많은영화가 그럴지도모르지. 라고이야기한다. 게임의주인공이되어화면속에들어가전투를펼치는 모션컨트롤러시대 는이미지났다. 인간의감정까지읽어내조종하는 이모션컨트롤러시대 이다. 누군가내꿈속에들어와조작하는일도얼마든지가능해질수있다. 아예존재자체를다른사람에게강탈당하는 본아이덴티티 와 < 언노운 같은영화들도있다. 물론상상이지만자신있게허구라고말할수있을까. 자신없다. 지금은더더욱. 단지우리가모르고있었을뿐, 지금우리는그런사람이대통령인나라에살고있다. 이런영화들은인간의자유의지에대해되묻는다. 자유의지를가지고있는인간은누군가내삶을침범하지않을까불안하다. 그불안은어떤존재가내삶을모두조종하고있을지모른다는의심으로연결된다. 인셉션 처럼꿈속에서다시꿈을꾸고, 꿈속의상황을누군가조작하는일이터무니없다는것을알지만, 보이지않는누군가가내꿈까지조종하고있다는느낌 평신도

22 영화속 인간과세상 데이비드가선택할수있는길은두가지다. 순순히그들을따라대통령이되는안전한성공의미래로갈것인가, 아니면그들의온갖방해공작으로실패할확률이큰위험한사랑을고집할것인가. 삶이자유의지의산물임을인식하고, 그것을소중하게생각하는지극히정상적인인간이라면누군가에의해자신의삶이조종당하는것을끔찍이싫어한다. 조지놀피감독의 < 컨트롤러 > 도그런인물이주인공이다. 이영화의원작인 < 조종팀 > 을쓴필립 K. 딕은아이작아시모프처럼외계인의존재나우주전쟁, 로봇이지배하는세상을상상하지는않는다. SF명작으로꼽히는리틀리스콧감독의 블레이드러너 의원작인소설 < 안드로이드는전기양을꿈꾸는가 > 나영화 토탈리콜 의원작인 < 도매가로기억을팝니다 > 등에서보듯, 그는전쟁이나오염으로삶이혼란스러운세상을이야기한다. 소설 조종팀 도마찬가지다. 조정국의요원들이자신들만의비밀통로를통해공간이동을하면서주인공의일과사랑, 미래를감시하며그의행동을조종하고통제한다. 그들은자신들의역할을빼고는특별하지않다. 냉혹하거나잔인하지않고실수도하고인간적인감정도드러낸다. 조지놀피감독은이소설을더극적인영화로만들기위해보험회사세일즈맨인주인공을장래가유망한젊은하원의원데이비드 ( 맷데이먼 ) 로바꾸고, 무용수엘리스 ( 에밀리블런트 ) 를등장시켜일과사랑사이에서인간의자유의지를시험했다. 그시험은선거운동도중에학창시절악행이밝혀져낙선이확실시되자패배연설을준비하기위해화장실에들어간데이비드가엘리스를보고첫눈에반하는것으로시작한다. 물론조정국에서계획한 단한번만남 이다. 그런데뭔가이상하다. 엘리스와다시만나고싶고, 가까워지고싶지만뭔가잘되지않는다. 보이지않는어떤존재가방해하고있는것같다는느낌. 그느낌은맞다. 데이비드와엘리스사이의사랑은조정국이계획한미래가아니기때문이다. 누구라도자유의지를고집해자신들이만든미래설계대로움직이지않으면, 요원들이즉각나타나우연을가장해제자리로돌려놓는다. 데이비드에 게도그렇게했다. 그런데아뿔싸! 요원의실수로데이비드와엘리스는다시만나고, 둘은사랑의감정을확인한다. 그러자조정국요원들이데이비드앞에직접나타나자신들의존재를설명하고는 계획된미래 로가도록강요한다. 엘리스와의만남은물론이고과거부모의죽음, 대학진학과정치적성공과실패, 심지어친구들까지그들의조종에의한것이란사실을알게된데이비드가선택할수있는길은두가지다. 순순히그들을따라대통령이되는안전한성공의미래로갈것인가, 아니면그들의온갖방해공작으로실패할확률이큰위험한사랑을고집할것인가. 그는고민한다. 데이비드는우리를대신해인간의진정한존재가치가어디에있는지보여주려했다. 중요한건내가누구냐는것이다. 나는내운명을선택할권리가있고, 난그녀를선택했다. 고소리친다. 조정국이최후의방법으로엘리스의미래를가지고데이비드를협박하지만, 진정그녀를사랑하는그의마음까지바꾸지는못한다. 그마음으로인간은스스로운명을개척하는존재이니까 평신도

23 영화음악세상 영화음악세상 코러스 Les Choristes(2004) 정성엽바오로작곡가 각자상처를지닌소년들에게한음악선생님이임시직교사로부임해온다. 뉴욕의성공한교향악단의지휘자가프랑스로부터어머니 의부고에대한한통의전화를받고프랑스에오게된다. 이소 식을들은옛날의친구페피노가찾아오고낡은일기장을건네 면서영화는시작한다. 이들은어린시절한위탁시설에서같이 자란친구들. 이곳에한선생님이부임하면서생긴일들을회상 으로전개해간다. 모헝쥐와페피노는 60 여년전여름, 한대머리선생과의 인연을기억해내는데그선생님의이름은바로마티유. 배경은 제 2 차세계대전직후전쟁으로폐허가된한시골의작은위탁 < 컨트롤러 > 는왜누군가가사람의현재는 름없다. 그래서누군가그것을뺏으려한다면그 기숙사인 Fond de l Etang( 연못바닥 ). 여기는토요일만되면항 물론미래까지하나하나계획하고통제한다고 가외계인이든, 초능력을가진조정자든, 사이비 상아빠를기다리는전쟁고아페피노그리고아빠의부재속에 상상했을까. 일종의인간사회에대한비판이자, 자유의지에대한불신이다. 인간은그동안자유의지를올바르게사용하지못했다는것이다. 전 교주든데이비드처럼용감히맞서지켜야한다. 그들이야말로 악마 의다른모습이며, 인간의삶과미래는자신이직접계획하고만들어야가치가 크리스토퍼파라티에감독제라르쥐노주연브루노콜라음악감독 서엄마의관심을끌기위해말썽을일으키는사춘기소년모헝쥐등많은소년들이같이생활하는곳이다. 이런각자상처를지닌소년들에게한음악선생님이임시 쟁과학살, 부패와차별을반복한역사가증명하 있다. 그래서하느님께서도우리를조종하는대로 직교사로부임해온다. 선생님의첫날은역시쉽지않았다. 남 고있다. 움직이는 로봇 이아닌, 자유의지를가진피조물 자아이들의짓궂은장난과교장선생의비인간적인엄한체벌 이성으로욕망을통제하지못하는인간에게 로창조하셨다. 과강압적인교육방식. 험난한미래를예고하는듯했으나이선 자유의지는아무런의미가없다. 인간은여전히 대한민국을분노와절망과치욕에빠뜨린 최 생님은그럼에도그곳에서희망의씨앗을발견한다. 우연히취 중요한결정을하기에는미숙한존재이지만, 스스 순실 - 박근혜게이트 도결국사악한 컨트롤러 와 침시간에아이들의흥얼거리는노랫소리. 그것은바로이상처 로그과정을통해성장하고발전한다. 그것을가 그밑에서자유의지를포기한대통령과하수인들 받은아이들이위로받을수있는유일한수단이었던것이다. 한 능하게하는원동력은 사랑 이다. 순수한마음과 의짓이다. 그렇게외치던, 국가와국민에대한 사 때다시는작곡을하지않기로결심하였지만애들에게음악이 의지로누군가를진실로사랑하는것이야말로자 랑 이조금이라도남아있었다면. 그나마그자유 라는새로운위로의길을보여주기위해그동안접었던오선지 유의지가아니면불가능하다는것이다. 의지가우리국민들에게는살아있음이다행스럽 를꺼내어아이들을위한합창곡을작곡하기로결심한다. 자유의지가없는인간은로봇이나인형과다 고, 자랑스럽다. 음악이라는새로운것을접한아이들. 각자의파트를연습해 평신도

24 영화음악세상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빈소년합창단 을확보 지탱하고있다는점이다. 이때문에편곡 으나, 차차일반의콘서트에도출연하게되었다. 이필요없고원곡대로부를수있다는장점을지 20 세기초합스부르크왕가의몰락이후민영체제 닌다. 변성기전의어린소년들이소프라노와알토 로전환되었다. 마침내하나로합쳐져하모니를형성할때의신비 (Saint Marc) 합창단소속의단원들이불렀으며이 를, 변성기를지난소년들이테너와베이스를맡아 단원은대체로 7 세부터 13 세까지의변성기 로운아름다움에빠지게된소년들은서서히마음 는영화에서주인공인모헝쥐역할을한장바티 노래하므로, 합창의형식은남성 4 부합창이지만 전의 100 명남짓한소년으로이루어졌으며엄격 을열게되고이어매일밤낮함께합창을하는아 스트모니에가소속된합창단이기도하다. 이밖 실제로는혼성합창의소리를낸다 ( 위키피디아참조 ). 한기숙사생활을하면서학문과음악을공부한 이들의얼굴에는외로움대신즐거움이찾아온다. 에세계적으로알려진소년합창단은파리나무십 한편 500 년넘는역사를지닌세계최고의소 다. 30 명정도로편성된 4 개의그룹이있는데, 그 삭막하고비인간적이던작은시골의기숙사에는점 자가소년합창단과빈소년합창단이있다. 년합창단이자역사상처음으로동양인여성더군 중 3 개는해외에서활동하며나머지하나가예배 차음악이라는선물로따스하게변하게되는데. 먼저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은나무십자가 다나우리나라여성이지휘자로임명되어화제를 나콘서트등에출연한다고한다 ( 위키피디아참조 ). 한편금전에관련된누명을뒤집어쓴몽당이 소년합창단이라고도불리며 100 년이상의역사 낳았던빈소년합창단또한빠질수없는소년합 마지막으로이영화에삽입된유명한대표곡 라는소년이예기치못한사건의소용돌이에휘말 와전통을가진 8 세부터 15 세사이의총 100 명 창단이다. 이렇게긴역사를지닌세계최고의합 들은 Cerf-Volant( 원래는 연 이라는뜻이나이영화에서 리게되고이곳에는잠시찾아온평화가깨지게 의소년들로구성된세계적인아카펠라소년합 창단에그가지휘자로발탁되었다는것은음악계 의뉘앙스로봐서종이비행기가옳다 ) 과 Caresse Sur l 된다. 열정과순수한사랑으로위탁된소년들에게 창단이다. 합창단기원은 1907 년에파리의보리 의대단한희소식이었다. 그는다름아닌김보미 ocean( 바다의손길 ), La nuit( 밤 ) 등이있다. 합창이라는새로운세계를보여준마티유선생님. 라르지구의가난한어린이들로조직된작은동 교수, 현재는연세대학교교회음악과교수로국내 이가운데가장대표곡이면서떠나는마티유 그리고짧은만남에이은이별. 영화는이렇게마 네합창단이었고, 원래는가난한어린이들에게종 에서활동하고있다. 선생님의발걸음과동행하는노래인 Cerf-volant 치는듯했으나마지막장면은선생님이가는길에 교음악을가르치는것이창립목적이었다. 그러나 음악사책에등장하는많은위대한작곡가들 의가사로글을마치고자한다. 페피노가동행하며선생님의따뜻한인간미를다 1931 년미국뉴욕카네기홀에서의공연으로세계 이를테면요한세바스찬바흐, 게오르크프리드 Cerf-volant/ Volant au vent/ Ne t ar- 시한번확인하고이야기를마친다. 언론과관객들에게큰주목을받으며명성을얻었 리히헨델, 프란츠조셉하이든, 볼프강아마데우 rête pas/ Vers la mer/ Haut dans les airs/ Un 이영화는소년합창이라는소재를사용하여 고차차유명해져서그뒤로는전문합창단으로 스모차르트, 루드비히판베토벤과프란츠슈베 enfant te voit/ Voyage insolent/ Troubles 점점삭막해져가는세상에희망과인간애라는메 활약하게되었다고한다. 단원들은때에따라달 르트등이이합창단출신이라고하면아마그명 enivrants/ Amours innocents/ Suivent ta 시지를전달한다. 이미세자르상음악상과사운드 라지기도한다. 성을이해하기쉬울것이다. voie/ Suivent ta voie/ En Volant. 상, 유럽영화상작곡상등굵직한상을거머쥐고 전반은흰수도복을입고목에나무십자가 빈소년합창단은오스트리아빈에기반을둔 종이비행기 / 바람에날리는데 / 멈추지말아다 흥행에서도큰성공을거둔이른바두마리의토 를걸고종교음악을부르고, 후반은유니폼을입 보이소프라노와보이알토 ( 알토 ) 의합창단이다. 기 오 / 바다를향해 / 하늘높이 / 한소년이너를바라 끼, 예술성과흥행성을다갖춘보기드문수작이 고세속적인곡을부르는것이순서로되어있다. 원은 1498 년합스부르크왕가의황제막시밀리 본다 / 비상한여행 / 상기된불안함들이여 / 순수한 라할수있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일반적인소년합 안 1 세의칙령에의해설립된궁정소년합창단이 사랑들이여 / 너의길을따라가리 / 너의길을따라 영화에삽입된합창곡들은실제성마르코 창단과다른점은, 어른이몇명가담하여낮은음 며, 최초에는궁정예배당에봉사하는합창단이었 가리 / 날아가면서 평신도

25 평신도양서 평신도양서 정리류주희편집위원 토마시할리크지음최문희옮김 / 분도출판사 / 264면 / 15,000원 발터카스퍼지음김혁태옮김 / 생활성서사 / 192면 / 12,000원 공지영외지음서교출판사 / 208면 / 12,000원 마우리치오미릴리지음박미애옮김 / 바오로딸 / 768면 / 23,000원 최강지음가톨릭출판사 / 280면 / 12,000원 안드레아가스파리노지음작은자매관상선교회옮김 / 성바오로 / 368면 / 15,000원 하느님을기다리는시간 - 자캐오에게말을건네다 Vzdáleným Nabízku(Patience with God) 사람아, 그대의품위를깨달으라 세계적인신학자발터카스퍼추 당신있어비로소행복한세상 우리시대최고지성 6 인의영혼의울림 걱정말아요 365 일 두려움에대해이야기하는한젊 너라도끝까지걸어야한다 최강신부의영성에세이 주님, 저희에게기도를가르쳐주십시오 더깊게하느님과일치하고자기 2014년종교계의노벨상으로불리는템플턴상을수상한신학자토마시할리크가신앙과불신앙의논쟁에대해말한다. 신앙과불신앙의주된차이를인내로풀어내는저자는 하느님없는세상 을뼈저리게체험하지않고는 하느님을참고기다리는일 과그인내의세얼굴인믿음 희망 사랑에대한모든의미를깨닫기어렵다고강조한다. 신의침묵 이라는체험을자기안에녹여내야만이성숙한신앙에이른다는것이다. 우리안의자캐오에게말을건네는이책은확고한믿음으로일어나는전쟁과테러의이면도짚어낸다. 기경의대림성탄특강인이책은그리스도인의실존이일생동안주님을기다려야하는 대림시기의사람 임을일깨워준다. 대림과성탄의진정한의미를묵상하고깨달아바르게실천하도록이끄는저자의영성을만날수있다. 하느님께서사람이되실수밖에없었던이유를깊이새겨주며이시대의실질적사건들안에서예수님께서어떻게다가오시는지, 우리에게다가오시는예수님을어떻게만나야하는지, 이시기에무엇을해야하는지에대한해답을찾을수있다. 부록으로은총성경쓰기가있다. 공지영, 유안진, 한비야, 구수환, 이정숙, 차동엽등방송, 문학, 언론, 종교각분야최고로손꼽히는 6인이자신만의입지를구축하기까지과정중에서도무수한실패, 아픔과시련에대한크고작은팩트를바탕으로가톨릭독서콘서트에서강연한내용을에세이단행본으로엮었다. 강연중저자의생생한목소리를살려구어체방식으로서술했다. 사랑과긍정에너지는물론절망속에서도좌절하지않고희망을발견하는마음가짐, 역경을기회로승화해어둠을뚫고정진하는저자들의삶이고스란히담겨가치있고보람된삶이무엇인가깨닫게된다. 은이와만남이계기가돼쓰기시작한저자의글이 365일이어져한권의책이됐다. 성경말씀속에두려움을똑바로마주보고이겨낼수있는길이있음을매일의묵상을통해알려준다. 하루에한가지씩두려움과관련된성경구절을묵상하면서삶을긍정적적극적으로대하고, 일상의다양한두려움을하느님과함께극복할수있도록도와준다. 날마다맞닥뜨리는어려움을피하지않고용기를갖고도전하면서삶의자리를찾으려애쓰는청년들을격려하는희망의핸드북이다. 한국외방선교회소속멕시코선교사제최강신부가펴낸영성에세이로선교사제로서삶안에서 교회의길, 사제의길, 신앙의길 을찾기위한저자의고민과깊은묵상을만날수있다. 더사랑하기위해더홀로있어야하고더가지기위해더버려야한다는것을일상의사건속에담아냈다. 열악한환경에서도희망을놓치지않는신앙의길은고독과결핍을추구하는것이라고저자는강조한다. 일상에서발견하는행복의길을생생하게전하는이야기를통해그리스도인다운삶과사랑에관한깨달음을얻을수있다. 도하는이들에게선물이되는기도지침서이다. 저자는기도의 문간 에서만족하지않고하느님을만나는곳인 성전 자체에들어가도록과감하게초대한다. 이책은 4주동안점진적으로기도에깊이들어갈수있는방법을제시한다. 기도의중요성, 소리기도, 듣는기도, 마음의기도에대해설명하고실습하도록이끈다. 매일기도하기위한분위기를생생하게보존하도록시편에서뽑은간청기도도실었다. 기도의본질적요소는많이생각하는데에있지않고많이사랑하는데에있다고저자는말한다 평신도

26 축시 축시 답게 살기 위하여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인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지금껏 살아온 날들을 함께 고마워하는 우리 그래서 우리 모두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함께 설계하면서 <답게> 살자고 마음 모아 기도하고 가족 친지 이웃을 불러 모아 소리 내어 외쳐보기도 하지만 오직 사랑 안에서 그러면 그럴수록 복을 짓고 복을 나누는 기적을 만들기로 해요 왜 자꾸 숨고 싶어지는 걸까요 <답게> 살기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답게> 살라고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으로 깨어 사는 먼저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으로 믿음의 형제들이 되기로 해요 자꾸만 고개를 숙이고 싶어지는 오늘 그래도 우리 함께 모여 작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 각자의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나누면 동서남북 방방곡곡에서 덜 부끄러울 것 같지 않나요? 사랑의 웃음소리 들려올 수 있도록 다시 잘 해보자고 함께 다짐을 하면 우리 모두 <답게> 살아야지요 없던 힘도 샘솟을 것 같지 않나요? 이기심을 버리고 더 순하고 겸손하게 <답게> 사는 길로 가는 순례의 길에서 다른 이를 함부로 판단하는 완벽함의 모델이신 예수님처럼 성모님처럼 편협하고 차가운 눈길을 거두고 한 번 더 참아내는 절제를 배우고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한 번 더 양보하는 배려를 배우고 각자의 자리에서 <답게> 살아야지요 한 번 더 희생하는 사랑을 배우며 꾸준히 선을 실천하는 용기를 지닌다면 선한 마음 갈고 닦고 <답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밝은 웃음 꽃피우며 고운 말씨로 격려하면서 아름답기 위해 필요한 눈물도 흘리고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시련도 극복하면서 함께 길을 가요, 우리 우리는 진정으로 <답게> 사는 연습을 함께 힘차게 나아가요, 우리 다시 하기로 해요 <답게> 살아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서로 먼저 일상의 삶에서 실천하는 함께 노력하는 우정의 도반들이 되기로 해요 <답게>의 영성이 승리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마침내는 모든 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 ) 평신도

27 교구평협 회원단체 휴식 소식 원주교구용소막본당황둔공소 촬영문수영토마스서울대교구가톨릭사진가회회원 용소막성당은원주시신림면에있는작은성당으로강원도유형문화재제 106 호로지정된곳으로, 풍수원성당, 원주성당에이어강원도에세번째로설립된 성당이다. 용소막본당소속인황둔공소는 1958 년초대회장인심흥도교우집 ( 신림면송계 리 ) 에서황둔공소를창립하였다. 그후황둔장터에대지 70 평의초가 2 동을매입 ( ) 하고수리하여강당으로건립 ( ), 공소로사용하다가처분하였고, 1989 년김차순로사자매가기증한대지 77 평에 20 평가량의공소건물을기공하여 ( ) 곽호일신부주관으로첫미사를봉헌하였으며 ( ), 원주교구설정 25 주년기념으로강당을건립하여김지석주교의집전과지학순주교의배석으로 축복식을갖게되었다 ( ). 공소건물이협소하여 2003 년 4 월에증축공사를시작으로 20 평건물을현재의 41 평으로확장하였으며, 같은해 6 월 19 일준공, 7 월 17 일완공하여김지석주교집 전으로축복미사를갖게되었다 년 10 월에교육관 46 평을신축하여도시신자 들의피정장소로도사용되고있다. 소재지 : 강원원주시신림면황둔리 본당 : 용소막본당 전화 : ( 황둔공소 ) 범종단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대토론회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 이하 한국평 협 ) 권길중회장과교구평협회장을포함한한국평협 임원 21 명은 9 월 23~24 일, 전남영광원불교국제마 음훈련원에서범종단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중앙추 진본부가주최한범종단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대토 론회에참석했다. 첫째날은 답게 운동의가치를김성곤전국회의 원 ( 원불교 ) 이기조연설을통해되짚어주었고이어진 한국평협박철용사무총장의강의에선 답게 운동의 향후방향성이제시되었다. 각종단에서온참석자들은소그룹토의를통해일 반인들이일상생활안에서 답게 운동을실천할수 있는방안을모색하기도하였다. 둘째날은다짐의식을통해참석자들의 답게 살 겠다는의지를되새기며각자의종단에널리알려야 할토론회의결과물과실천방안들을다시한번확 인하였다. 대토론회에참석한한국평협김정숙가정생명위원 장은 답게 운동은타인에게지시하고명령하는것이 아니라자신의삶으로살아내야하는것이기에끊임 없는자기성찰과다짐없이는늘미완성일수밖에없 다며새롭게다짐해야한다고참가소감을발표했다. 제49회평신도주일강론자료와포스터제작 한국평협은 11 월 13 일제 49 회평신도주일을맞아 자비의실천으로인내하며생명을얻읍시다. 라는제 목으로강론자료와포스터를제작했다. 강론의내용 은제 2 차바티칸공의회에서강조하는평신도자신 이살아가고있는고유한삶의자리가복음을선포 해야할곳이라는것을상기하며교회와세상속에서 도평신도사도직을적극적으로수행해야함을당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하는것이었다. 강론자료와포스터는평신도주일즈 음에전국각본당에배포하였으며, 한국평협누리집 ( 에게재하였다. 한국평협 2016년추계상임위원회개최 평협 50 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결성 한국평협은 11 월 25~26 일 1 박 2 일간마산가톨릭 평신도

28 교구평협 회원단체 부 의실상을사실적으로제작하여세상에알린조정 심사위원장을맡은신구대학교사진영상미디어과 교육관에서추계상임위원회를가졌다. 산교구출신정서방순교자가불안과고통속에서숱 래감독, 정의평화부문에 24 년동안일본군 위안부 김효식교수는 스마트폰의보급으로사진이우리일 마산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 회장안상덕, 하게거닐던남해바다둘레길을걸으며그분의얼을 할머니들과함께해온여성운동가김선실관장을각 상과늘같이하게되었지만어떤주제를찾아기록한 담당사제황병석, 이하 마산평협 ) 주관으로진행된 잠시나마생각할수있는시간을가졌다. 각선정하였다. 돌아오는 12 월 13 일 6 시, 서울명동 다는것은쉬운일은아닐것이다. 많은응모사진들 이번상임위원회는 2016 년후반기교구별활동나눔 가톨릭회관 3 층강당에서시상식을개최하기로결정 이훌륭하게표현한사랑과그안에녹아있는가족 을진행하였고, 2018 년 7 월한국평협창립 50 주년기 했다. 애를보면서사랑은역시먼곳에있거나거창한것 념사업준비를위해준비위원회를구성했다. 또한 지난 1982 년적극적이고효과적인복음적활동으 이아님을깨닫게된다. 라고심사소감을밝히면서 2017 년도사업계획안을구체적으로논의하며내년도 로현세질서의개선에이바지한숨어있는그리스도 촬영의기술적인부분뿐아니라완성도도매년높아 총회를통해상정하기로했다. 인을선정하여시상함으로써인간발전에기여하기 지고있다. 고평가했다. 16 개교구평협중 15 개평협과 2 개상임단체장. 한 위해제정된가톨릭대상은매년사랑부문, 문화부문, 대상을받은정극주씨는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 국평협임원등 57 명이참석한회의에개막미사를집 정화평화부문등 3 개부문에걸쳐뛰어난활동으로 미를졸업하고 우연히아이들의모습을포착해촬영 전한마산교구배기현주교는 평신도주일을지나그 세상을변화하는데에열정을다해온인사들을종파 했는데상까지받게되어기쁘다. 고소감을밝혔다. 리스도왕대축일을끝으로의미가바뀌고시간이바 와종교를가리지않고선정해시상해왔다. 시상식에함께한서울평협담당사제조성풍신부 뀐다. 며 그리스도교신자들은시대의징표를읽어 파견미사를집전한마산평협담당사제황병석신 는 대상을받은분이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졸 야하고, 세상의문제를성서의예수님의말씀안에 부는예수님께서제자들에게 늘깨어기도하여라. 라 업생이라더반가웠다. 내년에는올해보다더많은 서새롭게이해해야한다. 하느님께서는현재어려운 고말씀하신것은곧 마지막날주님앞에내가떳떳 서울대교구 분들이공모전에함께하여가정의소중함을일깨워 대한민국속에서우리신자들에게무엇을바라고계 하게설수있도록하라는뜻 이라며 매일일상안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줄수있으면좋겠다. 고격려했다. 시는지가슴깊이새겨야한다. 고강론했다. 서종말과재림을맞이하는우리는내가지니고있는 모습이어떻든간에그대로의모습안에서아버지의 제13회사랑 생명 가정사진공모전시상식 영광을드러낼수있는사람이라면이것이늘깨어 개최 - 대상에정극주씨 소풍가는날 대전교구 기도하는사람이되는것이다. 고강론했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실상을다룬영화 대전교구 자살예방의날 생명캠페인행사 귀향 조정래감독제 33 회가톨릭대상문화부문 에선정 이어진특강에서배주교는사제의어원은 거룩 함을전달하는사람 이라고설명하고천주교신자로 서거룩함은 나는무익한종입니다. 그저아버지일 을했을뿐입니다. 라는예수님의말씀처럼살아가 올해로열두번째를맞는사랑 생명 가정사진 대전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 회장박원규, 는것이라고강조했다. 하느님앞에서겸허하게사 공모전시상식이 11 월 2 일서울명동 1898 갤러리에서 담당사제김명현, 이하 대전평단협 ) 는 9 월 7 일천안 는것이천주교신자로서사명을살아가는것이라고 열렸다. 서울대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 회장 시청에서자살예방의날기념행사인 생명사랑문화 덧붙이며 평신도사명 이란주제를배주교의어린 권길중, 담당사제조성풍, 이하 서울평협 ) 가주최하 제 에참가하여, 장기기증희망신청및생명캠페인을 시절과깨달음의경험을바탕으로친근하고알기쉬 한국평협은 11 월 25 일제 33 회가톨릭대상최종심 고가톨릭사진가회 ( 회장유동희 ) 가주관한이번공모 진행하였다. 운강의로마무리되었다. 사회의를열고사랑부문에 40 년간헌신적인봉사활 전에는총 154 점의출품작가운데뽑힌 50 여점의입 희망, 날개를달다 를주제로생명사랑인식확산 둘째날은 병인박해순교자증언록 에나오는마 동을해온조봉숙간호사, 문화부문에일본군 위안 상작이이날부터 11 월 7 일까지전시됐다. 및자살예방을위한사회적분위기조성등을위해 평신도

29 교구평협 회원단체 마련한이번행사는충청남도정무부지사와천안시 형, 담당사제오용호, 이하 인천평협 ) 주관으로백석 140 여개본당총회장들이참석한가운데 2016 하반 장등 400 여명이참석한가운데전개되었다. 하늘의문묘원에서정신철요한세례자주교와교구 기총회장연수 를개최하였다. 사제단이, 마전동묘원에서는사무처장오용호신부 이날연수는복음화국장이근덕신부의 2017 년교 2016 카리타스한생명대축제개최 의주례로신자약 380 여명이참석한가운데봉헌되 구장사목교서설명, 복음화국부국장강희재신부의 10 월 8 일충남 었다. 소공동체중심의사목에관하여, 청소년국장박경민 대농업생명과학 신부의청소년사목의진단과해법에대한강의가이 대학운동장과 병인순교 150주년기념순교자성월순교자현양 어진뒤, 교구장이용훈주교의파견미사로마무리 강의실에서대전 대회 가되었다. 평단협주관으 2 월인천평협에서안건이상정되어 8 개월에걸쳐기 로생명나눔축 획하고실행에옮긴이번 사랑나눔바자회 는 22 개 제인 카리타스 사도직단체봉사자들의일치와교구민의참여로성 한생명대축제 가 황리에진행되었고오전말미에총대리이성효주교 열렸다. 대전교 의주례로미사가봉헌되었다. 구장유흥식라 자로주교주례로생명수호미사가진행되었다. 유주 교는장기기증서약을한신자들을격려하며 생명을 존중하는문화가확산되는기회가되길바란다. 고강 인천평협은 9 월 20 일갑곶순교성지에서 2,000 여 이용훈주교는 2013 년교구설정 50 주년을기념하 론하였다. 이어생명수호선서를하는시간을가졌다. 명의신자들이모인가운데병인순교 150 주년기념 며교구의영적성장을목표로정한 소통과참여로 이번행사에는헌혈, 장기기증, 조혈모세포희망기 순교자성월순교자현양대회를열었다. 신자들과교 그리스도인으로쇄신 이, 2017 년에는그마지막축을 증에관한생명나눔부스와생명수호캠페인홍보부 구사제단은인천평협주관으로강화용진진에서출 완성하는 쇄신 을주제로살게되었다면서, 쇄신 을 스를마련하였다. 장기기증서약을한참가자들을초 발하여강화갑곶순교성지까지십자가와 103 위순교 수원교구신자및일반인약 3,000 여명이함께한 이루기위해주님의말씀안에서행동하고, 성사의 청하여점심식사와기념품을제공하는장을열며누 성인기를들고순교자현양도보순례를했다. 강화 이바자회를통해 1 억 2 천 5 백만원이모아졌고, 수원 거룩한은총속에서참다운그리스도인이될것을강 구나참여가가능하도록이끌었다. 갑곶성지에도착하여고해성사를한후정신철주교 평협회장단은 11 월 3 일교구청을방문해이성효주 론하였다. 와교구사제단집전으로순교자현양미사를봉헌하 교와복음화국장이근덕신부가함께한자리에서 남 였다. 수단아강그리알성당신축금 으로바자회수익금전 수원평협임원성지순례 인천교구 액을전달했다. 11 월 5 일수원평협은이근덕영성지도신부와함께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천진암성지로 평협임원성지순례 를다녀왔다. 수원교구 2016 하반기총회장연수 교구청에서아침일찍출발하여 12 시성지미사를 인천교구한가위위령미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드리고근처에서점심식사를한후성인묘역을참배 하고교구청으로돌아와 11 월임원회의를하였다. 아프리카남수단아강그리알성전신축을위한 가는비가내리는이날물기를머금은단풍이최절 자비와사랑나눔바자회 정을이뤄순례객에게멋진볼거리와순교자의깊은 수원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 회장윤광열, 담당 영성을느끼게한뜻깊은날이되었다. 사제이근덕, 이하 수원평협 ) 는 10 월 15 일교구청마 당에서아프리카남수단에위치한아강그리알에성 수원평협성지순례 전을봉헌하기위한자비와사랑나눔바자회를개최 수원평협은 10 월 22 일교구청지하강당에서 오늘 수원평협은 11 월 19 일영성지도신부와단체임원 9 월 14 일인천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 회장곽하 하였다. 교구민의일치와자비의실천사항으로지난 너희는주님목소리에귀를기울여라. 라는주제로 40 여명이참석한가운데은이성지로순례를다녀 평신도

30 교구평협 회원단체 겠다. 라고뜻을밝혔다. 이재화담당신부의 2017 년 협주관으로실시했다. 한국순교성인남종삼요한 러고문, 자문위원들의고견을듣고교구발전을위 도사목지침서교육에서, 2014 년대림주일을시작하 (1817~1866), 다블뤼안토니오주교 (1818~1866), 최경 한귀한경청의시간이되길바란다고했다. 면서발표된이신부의사목서한 ( 착한목자 ) 은보편 환프란치스코 (1805~1839) 등의유해가모셔져있는 교회의흐름에맞추어우리교구의향후 10 년간의사 동래성당에서출발하여동래부동헌, 향교, 충렬사를 군부대자장면나눔행사 목방향을제시한것이며, 올해도이큰흐름아래각 경유하여동래성당에서마침기도로일정을마무리했 분야의단체들이긴밀히협력해주기바란다고전하 다. 이날순례길에는교구총대리손삼석주교와선 였다. 교구장이기헌주교는파견미사강론을통해, 교사목국장장재봉신부, 관할지구지구장토현성당 사제와수녀, 평신도사도직단체장들이함께뭉쳐진 주영돈신부도함께했다. 동아대학교사학과조숙경 왔다. 협력사목이그해결책을모색할수있으리라본다며, 교수의도움을받아해설과함께순례를하였기에순 11 월위령성월을맞아순교자묘지참배및주님의 국내외평신도단체들과의교류, 협력을통하여평신 교복자들의삶과지역문화사적지와의오묘한조화 수난에동참하는마음으로십자가의길기도를바치 도사도직을수행해달라고당부했다. 이날총회는 를함께체험할수있었다. 고, 미사참례를한후근처식당에서점심을먹고교 성원보고, 회장인사, 2016 년도각단체사업실 구청으로돌아왔다. 적보고, 2017 년도각단체사업계획, 감사보고, 부산평협고문, 자문단간담회실시 부산평협은평신도주일을맞이하여군종후원회 ( 회 2017 년도평단협주요일정보고, 담당사제말씀 장박태선, 담당사제김기태 ) 와공동주관으로 11 월 및강복, 이어서이기헌베드로주교주례로파견미 13 일지역사단인육군 사단내하상바오로성당 의정부교구 사를마친후정기총회를마무리하였다. ( 군종사제송재현 ) 에서군장병들을위한자장면나눔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행사를실시했다. 이날행사는교중미사후군장병 신자및예비신자훈련병등 200 여명이참석하였으 의정부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2016년도 부산교구 며군장병들은후원회가군부대현지에서준비한자 제 3 회정기총회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장면식사후바나나, 건강음료등의간식도함께받 아갔다. 살아있는과거와의만남 동래지역순교자문 화사적지순례 - 부산평협은 11 월 13 일평신도주일오후에 2000 년 이후부산평협회장직을수행후현재고문단으로활 동하고있는다섯명의전평협회장과교구평협의발 전에공이큰자문위원다섯명을초대해교구발전 과평신도의참삶에대한토론과친교를나누는자 리를마련했다. 이자리에는교구장황철수주교, 총 천주교의정부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 회 대리손삼석주교, 부산평협담당사제장재봉신부가 장한효수바오로, 담당사제이재화 ) 는 11 월 12 일의 함께하였다. 박태선회장은선교의텃밭인병영내의선교활 정부교구청 3 층중회의실에서교구단체장들이모 교구장황철수주교는인사말에서 과거로부터현 성화를위해교리교사양성, 전역후본당과의연계 인가운데, 2016 년도제 3 회정기총회 를가졌다. 한 재에이르기까지교구발전에지대한공헌을하신참 등의지원이진행되기를희망했다. 부산평협도용 효수회장은 바쁜일정에도오늘정기총회에참석 부산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 회장도용희, 담당 석자여러분들의노고에진심으로감사를드리고더 희회장은이런후원회활동들이 1 회성에그치지말 한분들께감사드린다. 지난 1 년동안어려움이많았 사제장재봉, 이하 부산평협 ) 는 10 월 22 일부산교 이상평신도가선교활동에간접적인참관자가아니 고연속성을가지고꾸준히진행되고교구평협차 지만평단협단체장들의도움으로무사히한해를잘 구에서복자품에오른이정식요한과양재현마르티 라능동적이고직접참여하는동반사목자로서의자 원의필요한지원이있다면언제든지지원하고동 마무리했다. 앞으로도의정부교구공동체를발전시 노순교자의삶의터전인동래지역을순례하며, 순 리매김을해주기를바란다. 고했다. 도용희토마스 참하겠다고했으며군종사제에게준비한후원금을 키기위해노력하는평신도사도직단체가됐으면좋 교자의삶을기억하고기도하는읍성순례를부산평 부산평협회장은가끔씩유사한자리를마련하여여 전달했다 평신도

31 교구평협 회원단체 마산교구 진해웅천왜성산상미사 이번떡나누기행사는은인들의도움을받아평신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도가강론만하고 2 차헌금만하던기존방식과다르 게우리스스로평신도의날을기억하고평신도의역 제3차상임위원회회의 할에좀더충실하기를바라는마음으로준비하였다. 특히지난 10 월 30 일교구설정 50 주년감사미사에서 도마산평협은우리농살리기운동에동참하여감사 미사에참석한 8,500 명전신자에게도떡나누기운 동을실천하여평신도의자긍심과열정을보여주는 좋은계기가되었다. 29 일 ), 창원 (10 월 5 일 ), 마산지구 (10 월 12 일 ) 를순회하 며개최된다. 아울러유섬이희곡집 ( 강희근저 ) 을판 11 월 5 일웅천왜성에서마산평협담당사제황병석 매하며책자판매수익금은교구설정 50 주년사업비 신부주례로최훈신부와함께 30 여명의마산평협 광주대교구 로쓰게된다. 또한 2017 년에는마산평협에서유섬이 위원중심으로조용하게산상미사를봉헌하였다. 담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마산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 회장안상덕, 담당 연극공연을준비하여지구별순회공연을계획하고 당사제황병석신부는강론을통해, 왜군을따라조 사제황병석이하 마산평협 ) 는 9 월 23 일교구청 4 층 있다. 선땅에온세스페데스신부의고뇌와왜군치하속 주교들과함께하는도보성지순례 회의실에서순교자성월을맞이하여그분들의숭고하 의조선백성들의고통과희생을기억하며현재의사 고거룩한영성이우리의가슴에담겨지길희망하며, 오스트리아그라츠자매교구사절단방문 회환경속신앙생활에서우리의자세를돌아보자고 제 3 차상임위원회회의를열었다. 강론하였다. 안상덕회장은인사말에서 바쁜시기에도교구평 협상임위원회에많이참석해주어감사하며앞으로 제49회평신도주일잔치 있을마산교구 50 주년행사를비롯해많은행사들 이산적해있지만, 평협인들이언제나한마음이되 어서로소통하고늘함께해주길바란다. 고전하였 다. 주요안건으로는 50 주년감사미사개최건, 진해왜성산상미사건, 2016 년평신도주일특별행 광주대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 회장나현식, 담 사건, 2016 년평신도주일특별행사건, 11 월한 당사제김정용신부이하 광주평협 ) 는 9 월 24 일무 국평협상임위원회의건, 2017 년사업계획건을다 마산교구와자매교구인오스트리아그라츠교구에 안군몽탄면에서호남출신최초의사제인이내수신 루었다. 서빌헬름교구장주교를비롯한 18 명의사절단이마 부묘역일원 (10.8km) 을걷는도보성지순례를개최 산교구를방문하여 9 박 10 일동안마산교구를비롯한 하였다. 이날교구장김희중대주교, 총대리옥현진 순교자의딸유섬이지구별순회특별강연 한국의성지등을순례하였다. 교구그라츠위원회와 주교, 사제, 수도자, 평신도 950 여명이참여하여순 교구설정 50 주년준비위원회가주최하고마산교구 마산평협은환영미사와평협주관의친교만찬, 교구 교성인의삶을본받아신앙심을고취시키는시간으 가후원하는순교자의딸유섬이의지구별순회특강 내방문등을함께하면서친교와우정을나누는행복 로순교자현양미사를봉헌하였다. 김희중대주교는 ( 저자겸강사강희근요셉 ) 이 9 월 22 일거제지구를 한일정을보냈다. 강론을통해 백문이불여일견이고백견이불여일행 시작으로개최되었다. 이날은고현성당에서 450 여 마지막일정으로 10 월 30 일교구설정 50 주년감사 11 월 13 일제 49 회평신도주일을맞아서마산평협 이라는말처럼백번보고들어도한번행하니만못 명의신자들과거제지구장최영철신부를비롯하여 미사에참석하였으며, 오는 2018 년그라츠교구설정 에서는평신도주일을축하하고평신도의사명을다 하다. 며 한국초기순교자들의목숨을바칠수있는 교구사목국장이원태신부등사제와수도자들이함 800 주년에마산교구장을비롯한교구의형제들을공 시새기는취지로교구내전평신도들에게떡나누 믿음을가지고있는지반성해보고, 굳은믿음을실 께하여큰성황을이루었다. 앞으로매주진주 (9 월 식초청하기도하였다. 기행사를하였다. 천할수있도록주님께청하자. 고당부했다 평신도

32 교구평협 회원단체 2016 평신도대회 청취를통해사드배치반대운동의필요성을더욱인 이정규프로그램의화요일방송에 평협과함께하는 는점을기억하고여러형태로복음을증명하여구체 식하는기회가되었다. 답게살겠습니다 코너 를마련한것이다. 이코너는 적활동으로한걸음더나아가는평신도사도직단체 그리스도인으로서행복한삶을추구하는신자들의 협의회가되기를바란다고말하였다. 지구별직무연수개최 이야기를들어보는시간으로구성된다. 이어서회원들의분임별말씀나누기를진행한후 신자들의실천사례를발굴하여매주방송함으로써 단체별로 3 분발표의시간을마련하였다. 시청자들에게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소개하고홍 이튿날에는천호성지의가상칠언 ( 架上七言, 주님의 보함과동시에많은평신도들이이운동에적극참여 십자가상일곱말씀 ) 을기념하는순례길을걸은후에 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 천호부활성당에서자비의체험과묵상의시간을함 께하였다. 전주교구 광주평협은 10 월 29 일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200 여명이참석한가운데평신도대회를개최하였 광주평협은교구내 14 개지구를순회하면서지구 다. 이날대회는교구장사목교서인 본당의해 와교 별직무연수를개최하였다. 본당사목협의회임원들 전주교구평단협회원 1차연수및워크숍 황이선포한 자비의특별희년 의우수실천사례공모 을대상으로실시한이번연수회는올해본당활동을 에서선정된 4 개본당 ( 효덕동, 봉선동, 학운동, 금호 되돌아보고차기년도사목계획을수립하는데도움 동 ) 의발표시간을가졌다. 이어김유정신부 ( 대전가 을주고자하였으며, 교구장사목비전 ( 사목국장김 톨릭대학교 ) 가 너희아버지께서자비하신것처럼 을 정용신부 ) 과 자비의희년실천사례와방향 ( 가톨릭 워크숍에서는단체별소개에이어한귀석회장주 주제로자비의특별희년을마무리하는특강을하고 광주사회복지회장최기원신부 ) 에대한강의가있었 재로상정안건과 2017 년도사업계획에대한협의를 파견미사를봉헌하였다. 다. 또한평협에서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에대한 마친후파견미사를봉헌하고행사를마쳤다. 취지와추진사항등을소개하고적극참여할것을요 광주 KCRP 이웃종교성지탐방 청하였다. 정기총회및 2차회원연수 전주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 회장한귀석,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실천사례방송 담당사제김영수이하 전주평단협 ) 는 9 월 23 일, 광주평협은 답 24 일이틀간의일정으로천호피정의집에서임원과 게살겠습니다 운 제단체장등 40 여명이참석하여회원연수및워크숍 동을광주가톨릭 을진행하였다. 김광태사목국장신부는특강에서 우 평화방송의협조 리안에계신주님의자비와사랑 이라는주제로자 를얻어적극적으 비의희년을살아가는평신도의자세에대하여 먼저 로확산시켜나가 자비의문을열고그문으로우리가먼저들어가야 고있다. 광주가톨 한다. 고강조하였다. 이어서 순례하는백성으로서 광주평협은 11 월 8 일, 광주지역한국종교인평화회 릭평화방송이새 우리의신원을되찾아야하며, 하느님의마음을직접 지난 10 월 19 일전주평단협은정기총회및회원연 의 (KCRP) 가주최한이웃종교성지탐방에참여하였 로운해가시작되 적으로만나는가운데자비의육체적활동과영적활 수를개최하였다. 교구에서운영하는해성학원의성 다. 4 대종단 53 명이참여한이날성지탐방팀은경북 는대림시기를맞 동을실천해야 한다고역설하였다. 지도사제인김영 심여중에서 100 여명의회원들이함께하여성황을 성주에위치한원불교성지를방문하여성지에대한 아프로그램을개편하였는데, 정규프로그램 빛으로 수총대리신부는이번연수를통해서로연대하며함 이룬가운데, 김영수총대리신부는특강에서 사도직 소개를받고성지주변을탐방하였다. 이어원불교 희망으로 방송이매일주요시간대 ( 월 ~ 금요일아침 께협력하는일을모색하는자리가마련되었다며, 복 의영성 을역설하였다. 이어서회원들은분임토의를 성지와인접한사드배치예정지역을방문하여현황 8~9 시 / 본방송, 저녁 7~8 시 / 재방송 ) 에편성되었다. 음의열매중에가장구체적인형태가사도직단체라 통해강의에담긴여러의미에대하여심층적인의견 평신도

33 교구평협 회원단체 을나눈데이어, 자비의해 를살아온나름의체험을 풍성하게나누는시간을마련하였다. 정기총회에서 는 2016 년도활동보고와 2017 년도사업계획, 회칙개 정등에대하여논의하였고즐거운식사와친교를끝 으로행사를마쳤다. 복자유항검의딸유섬이성묘 지난 10 월 8 일전주평단협이주최하고, 신앙문화 유산해설사회가주관하여복자유항검의딸유섬이 의묘를참배하여수도자, 교우 45 명이함께위령기 도를바치고묘원미사를봉헌하였다. 경남거제군거제면내간리송곡마을산방산야트 막한기슭에 유처자지묘 라는빗돌이순교자의딸유 섬이가잠들어있는곳임을알려준다. 복자유항검아우구스티노가치명할당시 9 살이던 딸유섬이는 16 세이하의어린이는죽이지않는다. 는대명률에따라거제도관비로유배되었다. 양반의 자제라는배려를받아어느노파의수양딸로받아들 여져바느질을배우며, 가장낮은처지에서하느님에 대한사랑과신앙을간직하고동정을지키며 71 세에 생을마감하였다. 김영수총대리신부는 천호성지에서순례객을맞으 며살다가이렇게순례를하니새롭다. 순례를할때에 는예수님을만나기위한간절한지향을가지고임해 야바람직하다. 신앙인으로산다는것은예수님에대 한진정성과영원성을믿는것이다. 라며강론했다. 순례참가자들도주님만을믿고따르며행동한유 섬이의숭고한삶을기리고본받아백색순교의각오 로살아갈것을다짐하는하루였다.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 한국이사회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한국이사회, 제 15 대신임회장선출 성빈첸시오아 바오로회한국이 사회는 11 월 26 일 명동전진상교육 관에서각교구이 사회장들이참석 한가운데이충원 ( 라파엘 ) 현성빈 첸시오아바오로 회부산교구회장 을내년부터 3 년간한국이사회를이끌어갈제 15 대회 장으로선출하였다. 이충원신임회장은 빈첸시안의일원으로서소명 의식을지니고기도와소망으로시작하여감사와실 천으로열매맺는한국빈첸시오를위하여봉사하겠 다. 고소감을밝혔다. 한국가톨릭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2016년제6차은사학교 정하상교육관 에서열어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 회장김현조, 담 당사제김명선 ) 는지난 9 월 5 일부터 9 일까지 4 박 5 일 간 정하상교육회관 ( 세종시전의면 ) 에서 2016 년제 6 차은사학교 를열었다. 전국에서 196 명의성령쇄신봉사자들이참여한가 운데열린이번 은사학교 는김현조협의회장의소개 강의 ( 성령쇄신이가는길 ) 를시작으로, 해방의기도 ( 박효철신부 ), 성덕에이르는길 ( 김기화신부 ), 신 령한언어은사 ( 김명선신부 ), 성령안의전도사 ( 최 봉근선교사 ), 성사의은총 ( 정광해신부 ), 성령의도 유 ( 의정부교구회장두현자 ) 등전국유명사제와평 신도강사들의열강이교육참가들을감동케했으며 신앙을재점검하는시간이었다. 전국협 제5차담당사제단회의 새대표담당사제로김영철신부선출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담당사제단은 지난 11 월 28 일협의회사무실 ( 가톨릭회관 618 호 ) 에서 제 5 차사제단회의를열고김영철베드로 ( 의정부교 구 ) 신부를 2 년임기의새대표담당사제로선출했다. 사제단회의는 2017 년도전국대피정을 3 월 19 일 음성꽃동네에서열기로의결하는한편 2017 년도세 계성령대회도개최하기로했다. 자세한일정과장소 는추후정하기로했다. 또한사제단은지금까지성령쇄신에서사용해온 구마기도 라는용어를사용하지않고 해방의기도 로바꿔부르기로함에따라 예수그리스도님! 주님 의이름으로사탄의속박에서해방시켜주소서. 아 멘. 이라는기도문으로단순하게정형화시키기로의 견을모았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담당사제조성풍아우구스티노회장권길중바오로부회장조기연마르티노, 주진혁베드로, 나현식안드레아, 박원규토마스아퀴나스, 도용희토마스아퀴나스, 김현조스테파노, 윤대인안드레아, 정성연글라라, 허정애엘리사벳감사한효수바오로, 곽하형야고보사무총장박철용베드로사회사도직연구소장오용석프란치스코사베리오 평신도

34 다움 으로되돌아가는우리의약속 모두가행복한세상을위하여나를바꾸고세상을바꿉니다. 답게살겠습니다 는 하느님의자녀로서복음을생활속에실천하는자기쇄신운동입니다. 답게살겠습니다 는나의정체성을확립하고, 이웃도나처럼소중하고사랑받아야할대상임을깨닫습니다. 나 로부터시작하여가정공동체를넘어, 교회공동체와사회공동체로확산하는사랑의선순환운동입니다. 답게살겠습니다 는 프란치스코교황의방한을계기로우리교회와사회가안고있는문제를 들여다보고이것을극복하려는자기변화운동입니다. 답게살겠습니다 는 사회의아픈곳을마주하는용기, 통렬한자기반성과따뜻한시선으로 더불어행복한생명의삶 을추구하는실천운동입니다. 답게살겠습니다 는가펼치고있는실천운동입니다. 각자의정체성을회복하고나부터시작하여가정공동체, 교회공동체, 사회공동체에서 모두가더불어살아가는모습을지향합니다. 페이스북페이지

35 Editor s Letter 우리는신앙의세월이쌓여갈수록교리지식과전례에는점점익숙해져간다. 하지만정작그리스도교적삶의방식을살아내는데는진전이없거나더딘것이아닌지늘경계하고성찰하면서신앙의시간을보내야한다. 성찰과공부, 그리스도교적삶의방식을살아내는것이참영성이아닐까. 성찰적신앙과깨어있는신앙인들만이교회의변화와쇄신을조금씩이루어갈수있을것이다. 이번호에실은정희완신부의글가운데한구절을새기며, 구상세례자요한시인의시 성탄을일흔번도넘게 를읊조려봅니다. 여러분은몇번째성탄을맞이하십니까? 이번성탄이우리모두가거듭나는기쁜명절이되면좋겠습니다. 성탄을일흔번도넘게맞이하고도나의안에는권능의천주만을모시고있어저베들레헴말구유로오신그무한한당신의사랑앞에양을치던목동들처럼순수한환희로조배할줄모르옵네. 성탄을일흔번도넘게맞이하고도나의안에는허영의마귀들이들끓고있어 지극히높은데서는천주께영광, 땅에서는마음이좋은사람들에게평화 그날밤천사들의영원한찬미와축복에귀먹어지내고있습네. 성탄을일흔번도넘게맞이하고도나의안에는안일의짐승만이살고있어헤로데폭정속, 세상에오셔십자가로당신을완성하신그고난의생애엔외면하고부활만을탐내바라고있습네. 교구평협, 회원단체소속평신도명예기자를모집합니다. 한국평협에서는계간 평신도 와함께할명예기자를모집하고있습니다. 각교구평협과회원단체별로한명의명예기자를선정하여알려주시기바랍니다. 명예기자는앞으로 평신도 발간과관련각교구와단체의소식과관련사진자료등을정리해서 한국평협사무국 02) , FAX , 전자우편 clak@catholic.or.kr로 보내주시면됩니다. 명예기자는아름다운자원봉사활동입니다. 명예기자명단 (2016년 12월현재 ) 소속 이름 세례명 이메일주소 서울평협 이새록 비비안나 clas@clas.or.kr 춘천평협 유효현 알렉산델 hyohyeon7013@daum.net 대전평단협 윤정분 아녜스 tjclass@hanmail.net 인천평협 유병수 멜키올 mko0204@hanmail.net 수원평협 서덕희 미카엘라 pyonghyop@casuwon.or.kr 원주평협 백정현 임마누엘 wonju@pbc.co.kr 대구평단협 이영구 실베스텔 mecouple@hanmail.net 부산평협 전영주 바오로 libys@hanmail.net 청주평협 이상철 방지거 howareyoulee@naver.com 마산평협 최명숙 안젤라 clacms@hanmail.net 광주평협 정춘자 로사 jlosa1208@hanmail.net 의정부평협 최태용 레오 choy1902@hanmail.net 마리아사업회 ( 포콜라레 ) 손세공 비오 eldison@naver.com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한경숙 마리안나 kshan628@nate.com 한국가톨릭병원협회 강영숙 마리아막달레나 magdalena57@hanmail.net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문호 토마스 younamedia@hanmil.net 꾸르실료한국협의회 황웅진 헨리코 pravda89@naver.comm M.B.W. 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회장 송애련 젬마 ae4789@hanmail.net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한국이사회 이익태 마르코 7romeo@naver.com 성탄을일흔번도넘게맞이하여도나자신거듭나지않고선누릴수없는명절이여! 편집장배봉한세례자요한올림 공지사항 평신도원고모집한국평협이개편발행하는계간 평신도 는교회내각종정보와각교구평협과회원단체들의소식으로엮는종합정보지입니다. 평신도 에서는열린마당코너의생활수필에관심있는독자여러분의글을모집합니다. 원고의양은 200자원고지 10매입니다. 원고가채택된분들께는소정의기념품을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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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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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영학회_브로셔 내지 2014 08. 18-08. 20 2 02 03 04 05 05 05 06 07 08 08 08 09 10 11 12 13 16 17 19 22 23 23 23 24 24 25 25 27 28 29 30 30 32 33 34 34 35 35 35 37 37 38 39 39 40 42 43 44 44 44 46 47 49 50 51 3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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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1 Spring Vol.09 Contents 2011 Spring Vol.09 Issue 04 06 09 12 15 16 Story Cafe 18 Special Theme Theme 01 Theme 02 Theme 03 24 26 28 32 36 38 40 41 42 44 48 49 50 Issue 04 05 2011 SPRING NEWS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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