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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론 (3), 2013 pp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 인터넷팬덤의정치적효과를중심으로 1) 금혜성 * 송경재 ** 국문요약정보통신기술의발달은인터넷하위문화로서팬덤 (fandom) 을양산하고있다. 팬덤현상은사회적으로연예인에서스포츠스타, 정치인까지다양하다. 최근한국과미국에서는인터넷에서의정치인팬덤현상이활발하게등장하고있다. 이러한정치적팬덤에천착한본연구는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의정치적효과분석을목적으로하고있다. 구체적으로연구는한국과미국의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 (fan community) 가선거과정에어떤역할을수행하며그효과는무엇인지를살펴보았다. 분석을위해풋과스나이더 (Foot and Schneider) 의웹캠페인분석모델을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인터넷정치팬덤은인터넷공간의참여지향적성향과개인의열성적인지지성향이결합되어대중의정치영역으로의진입과이로인한대의정치를활성화시키고있음을파악할수있었다. 인터넷정치팬덤은정치영역에서정치인에대한묵시적동의와외면이라는소극적표현에서벗어나시민의참여성을촉진하고대의정치의실현을이루어가는효과가있다고할수있다. 논문에대한세심한지적을해주신익명의심사위원들께감사드린다. 논문은 2012년 10월 19일조선대학교에서진행된한국정보화진흥원정보문화포럼제6회정책세미나에서발표한논문을수정보완하여작성되었다. 이논문은 2011년도정부재원 ( 교육과학기술부인문사회연구역량강화사업비 ) 으로한국연구재단의지원을받아연구되었다 (NRF B00006). * 제 1저자 : SBS / 정보학 ** 교신저자 : 경희대학교 / 정치학

2 146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주제어 : 인터넷팬덤, 정치인팬커뮤니티, 웹캠페인, 참여지향적매체, 반향실효과 Ⅰ. 서론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이하 ICT) 의발달은산업사회에서관찰할수없었던독특한형태의 정보문화또는인터넷문화 를만들고있다. ICT 발전은가상의사이버영역과오프라인현실공간을넘나들면서인간과기술의융합속에서기존가치관이나사회질서와는다른형태의문화를형성하고있다. 초기인터넷건설자들은사이버공간이오프라인과비교되는또다른질서를가진세상이라고주장했지만 (Barlow, 1996), 오늘날사이버공간은오프라인과상호작용또는공진화 (co-evolution) 하며현실문화와사이버문화가상호융합하는곳으로발전하고있다 (Chadwick, 2006). 인터넷문화라함은레비 (Lėvy, 2000) 가정의한바, 사이버공간의팽창에따라발달하고변화하는물적 지적테크닉 실천 태도 사유방식등의총체라고할수있다. 하지만일부에서는인터넷문화가가상의영역에만한정되는것이아니라고보고있다. 대표적으로채드윅 (Chadwick, 2006: 18-20) 의연구와 OECD(2003) 보고서에따르면, 인터넷이도입되면서사이버공간 내 ( 內 ) 에서의문화적현상과함께이것이 밖 ( 外 ) 으로확장되어현실화된문화적현상으로해석하기도한다. 여기에참여 개방 공유로정의된 web 2.0 플랫폼의등장은현실과가상의경계를무의미하게만들었다. 이렇게인터넷으로형성된새로운문화현상중에서최근관심이고조되고있는것중의하나가인터넷팬덤문화이다. 팬덤 (fandom) 은말그대로 열광자 라는뜻의 Fanatic 과 세력권 을뜻하는접미어 Dom 의합성어로, 스포츠나연예스타를선호하는팬들의자발적인모임 (the fans of a sport or famous person) 을지칭한다. 팬덤은산업사회의대중문화에서일반적으로나타나는현상이다. 피스크 (Fiske, 1992: ) 에의하면, 팬덤은자발적으로모인사람들이대량생산되어대량분배된오락의레퍼토리가운

3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47 데에서특정연기자나서사체혹은장르를선택하여자신들의문화속에수용하는현상 이다. 그런맥락에서팬덤은대중매체의보급이래특정사회적대상에대한수용자들사이의감성의집체화현상을일컫는다. 요컨대, 팬덤은텔레비전의보급과함께대중문화가확산되면서나타난현상으로이를형성하는팬들은특정장르나스타에대한자신들의선택과지지를가시화하기위해자발적인집단행동을하고적극적인스타상품소비를통해문화주체로서권력을행사하며문화를향유하게된것이다. 그러던팬덤문화가 ICT 발전에따라인터넷과결합하면서최근관심을받고있다. 인터넷에서팬덤문화가형성되기쉬운이유는세가지때문이다. 첫째, 인터넷은진입장벽없이저렴한거래비용으로공유된가치관을가진참여자들끼리정치 경제 문화활동을할수있는장점이있다. 둘째, 인터넷의특성상협송전달 (narrow-casting) 기능은다른미디어에비해정보수요자의필요에부합하는맞춤형정보를제공하여사용자들의집단행동이용이하다 (Rheingold, 2002). 셋째, 팬덤의특성상대상이되는스타나유명인과의소통이중요한데최근에는스마트환경에서유명인이소셜네트워크사이트 (Social Networking Sites; 이하 SNS) 를활용해팬들과상호작용을확대한다는점도인터넷팬덤문화가형성되는데중요한기여를했다. 1) 이러한인터넷팬덤문화에천착한본연구는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의정치적효과에대해분석하고자한다. 구체적으로한국과미국의주요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 (fan community) 가선거과정에어떤역할을수행하며그효과는무엇인지를선거과정의정치효과분석에정통한풋과스나이더 (Foot and Schneider, 2006) 의웹캠페인분석지표인 1) 정보제공, 2) 연계, 3) 참여, 4) 동원의 4층위모델을적용해함의를살펴볼것이다. 연구는구체적으로다음과같은문제들을탐구하고자한다. 첫째, 인터넷정치팬덤문화의성격과그발전과정은어떠한가? 둘째, 한국과미국의주요 1) 한편이러한인터넷팬덤문화는정치 경제 사회적으로새로운트렌드를만들곤한다. 정치적으로인터넷은정치인에게도팬덤이형성되는계기가되었다. 경제 사회적측면에서도인터넷은사람만이아니라특정상품이나유행을대상으로한팬덤도가능하게했다. 애플사의아이폰을사용하는마니아층이형성되고, 한국문화를즐기는외국인들의한류팬덤형성은이를단적으로보여준다 (Lisa Leung & Yuk Ming, 2005).

4 148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정치인팬덤사례라고할수있는팬커뮤니티에서주요분석지표인정보제공과연계, 참여, 동원의구조는어떤것인가? 셋째, 한국과미국의인터넷정치팬덤문화의특징은무엇이고함의는무엇인가? 연구방법론은인지적이고역사적인접근을통해일반화를시도하는사례연구의방법을사용했다. 사례로선정한한국과미국의팬커뮤니티를조사하여모니터링과참여관찰, 문헌연구를적용하여측정변수별로공통점과특성을추출하는귀납적인방법론을적용하였다 (King, Keohane and Verba, 1994). Ⅱ. 정치팬덤의발전과인터넷활용 정치팬덤은문화팬덤의형성, 인터넷과모바일등과같은개인미디어의확산, 그리고정치인들의지지층확보노력이결합하여발달되었다. 미국의 TV 드라마 Star Track 이인기를끌면서비슷한성향의시청자들이드라마속의인물을중심으로관계를재설정하거나스토리전개에대한변화를요구하는등기존의고정된틀로부터탈피하여새롭고자기만족적인문화를창조해왔다. 이후이러한움직임은엔터테인먼트분야뿐아니라스포츠, 음악, 문학등다양한영역의유명인 (celebrity) 에대해서도같은현상이반복되면서그영역을정치영역에까지확대시켜왔다 (Van Zoonen, 2005). 미디어발달은정치인팬덤을조성하는데크게기여하였다. 인터넷등장은네트워크적관계와투명성의가치를강화함으로써개인의정보접근성과자율적행동을촉진시켰고, 정치인들만의리그였던정치영역역시예외가아니게됨으로써시민은자신이확보한정보에기반하여스스로정치리더를선택하기에이르렀다 (Jenkins, 2006). 개인들은언론의편집과전달을통해서가아니라인터넷을통해스스로정보를취득하고, 정치인과직접교류가가능해지면서심리적거리감이현격하게줄어들어개인으로써의정치인에대한호감을증대, 대중의정치참여가활성화되기시작했다. 정치인들역시대중의정치적선호가문화적, 기술적기호에영향을받아강화되거나세분화된다는것을인식하고정당지지와는별도로자신의정치적지지층을확보하기위해팬커뮤니티를결성하는데열의를보이기시작했다. 또한정치인들역

5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49 시능동적이고적극적으로지지층확보를위해자발적으로팬클럽, 지지모임등을결성하여지지자들과의거리를좁히고자노력하였다. 이렇게형성된정치팬덤은 3단계에걸쳐진화해왔다. 1기 (1990~2000 년대초반 ) 는인터넷기반정치커뮤니티의형성단계이다 년대부터발달하기시작한인터넷을거점으로유명인에대한팬클럽, 다양한취미활동을위해모인인터넷커뮤니티가활성화되기시작하면서팬덤문화가등장하였다. 다양한커뮤니티활동과정에서운영자와회원들간의민주주의적운영경험을바탕으로정치적행태와참여를체화하였고, 이를통해정치참여를위한기회구조에변화가일기시작하였다. 이시기대표적정치팬덤으로는미국의보수언론인림보의보수주의팬덤, 한국의포털사이트다음아고라의정치토론방등을들수있다. 2기는 2000 년대초반부터 2007 년무렵으로 SNS 가활성화되기직전까지로볼수있다. 이시기는커뮤니티활동의확대와일반화로정치인커뮤니티및스타정치인에대한팬클럽이본격적으로활성화되었고, 대중의정치참여가다양한형태로가시화되었으며, 무엇보다팬클럽을통해정치과정의투명성에대한요구가극대화된시기이다. 국내에서는 < 노사모 ( 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 와 < 박사모 ( 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 등이결성되어본격적인정치인팬덤의시작을알렸고, 이후다양한정치참여를통해정치개혁에대한요구를가시화하였다. 3기는 SNS 가본격등장한 2008 년이후이다. SNS 와같은소셜미디어의발달은 web 1.0 단계보다시공간제약을받지않는소통을가능케하고, 팟캐스트를통해개인이방송을손쉽게할수있는구조를만들었다. 개인미디어를통한다양한정치색의표출, 생활정치의확대, 적극적정보취득에기반한정치리더에대한선택이용이해지면서대중은정치인뿐만아니라현실정치가주는불만족과억압으로부터해방시켜줄존재에대해열광하기시작하였다. 지난 19대총선에서엄청난정치적파장을가져왔던 < 나는꼼수다 ( 나꼼수 )> 의경우, 신랄한정치풍자와비판으로대규모정치팬덤을형성하였고, 안철수현상 역시정당정치에대한실망과정치개혁에대한의지로나타난일종의팬덤현상으로볼수있다. 요컨대, 3기는정치팬덤을중심으로가능해진대중의연계 (networking), 결집 (grouping), 참여 (participation) 는시민집단을권력화하는현상으로까지이어졌고, 정치인의

6 150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대중지지에대한구애가본격적으로이루어진시기이다. 한편정치팬덤이비합리성에근간한여론몰이, 기이한스타화, 편파와부정확성에기댄미디어의생리등다양한부작용이수면위로떠오르면서정치팬덤의긍정적효과에의문이제기되기도한다. 반면, 정치팬덤의장점은정치인의정치적목적과지지자들의선호가맞물려활성화되기시작한경우, 호감의표현과결집의수준을넘어정치소통과지지자들의연계와결집, 정치적참여와동원이적극적으로현실화되는공간으로활용되고있다. 그렇다면, 이상과같은논쟁속에서인터넷정치팬덤을어떻게해석해야할것인가? Ⅲ. 이론적논의와분석의틀 1. 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의효과논쟁 오늘날정치인팬커뮤니티는정치지도자들을중심으로광범하게확산되어있다. 한국에서는 2002 년대통령선거에서여당후보인노무현을지지하는팬커뮤니티인 < 노사모 > 와야당후보인이회창을지지하는 < 창사랑 ( 이회창을사랑하는모임 )> 이등장해선거과정에큰영향력을행사하기도했다. 당시 < 노사모 > 회원들의적극적이고자발적인온라인과오프라인의활동은노무현대통령만들기의 1등공신이었다는평가까지나온다 ( 김용호, 2003; 2004; 강원택, 2007). 미국도 2008 년대선에서선거운동초기부터민주당오바마후보는블로그와유튜브 (YouTube.com), 트위터 (Twitter.com) 등소셜미디어를활용했다. 그리고지지집단을결속하기위하여 < 마이보 > 라는팬커뮤니티의허브사이트를개설했다. 2) 당시많은젊은이들이 < 마이보 > 를통해소셜미디어기반의지지집단네트워크를구축했고대통령에당선되기 6개월전부터이미콘텐츠와트위터의리트윗, 페이스북의친구추천이공화당후보를압도해이미 인터넷대통령 이란말이회자되었다 (Delany, 2009: 9-10) 년 2) < 마이보 > 는오바마대통령선거캠프에서만든마이버락오바마닷컴 (My.Barack Obama.com) 의애칭이다 (Libert and Faulk, 2009).

7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51 영국총선에서도보수당, 노동당, 자민당등주요정당은경쟁적으로소셜미디어를활용한소셜네트워킹캠페인을전개했다. 영국에서제3당인자민당이급속히의석수를확산할수있었던배경에도소셜미디어의적극적인소통전략이유효했다는분석도나오고있다 ( 송경재, 2010: 에서재인용 ). 선거과정만이아닌일상활동에서정치팬덤이인기를끄는경우도있다. 중국쓰촨 ( 四川 ) 성대지진피해현장을누비며헌신적인구조복구활동을벌인원자바오 ( 溫家寶 ) 총리가페이스북 (Facebook.com) 에서전세계정치인중 6위의친구수를기록한것도이미잘알려진사실이다 ( 연합뉴스, ). 이런현상에미루어보면, 정치인팬커뮤니티의잠재력은인터넷정치학의주요한연구주제라고할수있다. 그러나인터넷을활용한정치인팬커뮤니티의형성은두가지논쟁점을가지고있다. 첫째, 인터넷은지지집단형성과강화가가능하기때문에효과적인정치적활용이가능하다는낙관적인시각이다. 이입장은인터넷이다른미디어들과는달리가장이용자중심적인미디어로서, 각노드들 (nodes) 에편재되어있는다수의시민들에게전례없는정치적권능을부여하고있다고본다 (Shapiro, 1999; Rheingold, 2002; Chadwick, 2006; 장우영 송경재, 2007: 에서재인용 ). ICT 를활용한집단형성을세브파케 (Seb Paquet, 2002) 는 말도안될정도로쉬운그룹형성 이라보았다. 이런특성은네트워크플랫폼에서참여의아키텍처 (an architecture of participation) 를구성할수있기때문에집단행동이용이하다고보았다. 둘째, 이에반대하는입장으로인터넷이일정하게지지집단을결집강화하기는하지만이것은결국닫힌네트워크속에서메아리가과장된것이란분석도있다. 이들은오히려인터넷이너무낮은거래비용으로진입이가능하기때문에가입과탈퇴가쉬워오프라인보다불완전하고자기추구적집합체로갈수밖에없어파편화, 원자화될수도있다고주장한다 (Davis, Elin and Reeher, 2002: 12-13). 선스타인 (Substein, 2007) 은팬커뮤니티로한정하지는않았지만인터넷에서형상된집단은자신이이전에갖고있던생각을더극단적으로몰고가며결국반향실효과 (echo chamber effect) 만남을것을우려했다 (Chadwick, 2006: 에서재인용 ). 낙관론자들은자신이지지하는정당또는정치인과소통과인터넷을활용

8 152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한정치참여가저렴한비용으로가능하다는점에주목한다. 참여자들은정치인들과의심리적거리가좁혀져친밀감을느끼게되고지지하는정당이나정치인과의관계가강화되어참여의효능감도강화될수있다는장점이있다. 하지만정치인팬커뮤니티는지지집단강화에는기여하지만새로운정치집단을유인하는데는한계가있다는논란도존재한다. 뿐만아니라정당등의중개조직또는정치매개조직을우회한후보자와의직접적인결합으로인해이미지정치와같은정치의사인화 (personalization) 를심화시키는역기능도존재한다 ( 강원택, 2007; 장우영 송경재, 2007: 에서재인용 ). 이상팬커뮤니티의정치적효과연구를종합하면, 과거의논쟁이이분법적이고이항독립적이라는점을알게된다. 그런맥락에서두가지상반된시각은결국인터넷팬커뮤니티가존재하는한계속될수밖에없다. 그렇지만이논쟁에매몰될경우, 비생산적인찬반논란에휘말려진화하는정치현상을제대로분석할수없다는한계에봉착하게된다. 그런맥락에서본연구는구체적인정치인팬커뮤니티가정치과정이나선거에어떤영향을주는지에대한실증적인분석을시도하고자한다. 2. 분석의틀 앞서도지적한바와같이인터넷팬덤문화는기존팬덤과는다른형태로발전하고있다. 특히인터넷정치팬덤은다른팬덤과마찬가지로리더에대한일체감과자발성을생명으로가지며, 리더의정치적행태및사회정치적이슈에대하여민감하게반응한다. 때문에지지집단의강화효과와새지지층을유입하는데있어유용한캠페인도구가되기도한다. 이러한현상에주목한파리크 (Parikh, 2012) 는 LSE 연구논문에서소셜미디어의컨버전스효과와참여문화의팬덤현상을분석했다. 그는석사학위논문임에도 2008 년미국대선에서등장한정치인팬덤문화를젠킨스 (1992) 의 5가지활동의수준을바탕으로특별한정치적현상을분석한바있다. 물론한계는있지만팬덤문화에대한체계적연구가다양하게시도된다는점에서의미를가지고있다. 3) 3) 그러나그의연구는 8 명이라는소수의심층인터뷰를바탕으로진행되어이를일반화시키기에는보다팬덤문화연구의다양화라는점에서의미가있어향후엄밀한방법

9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53 국내에서도정치팬덤에주목한학자들이많았다. 초기연구자는김용호 (2003; 2004) 와강원택 (2004; 2007) 이있다. 이들은 2002년선거에서나타난 < 노사모 > 현상을사례분석하여긍정성과문제점을제시했다. 초기연구는 < 노사모 > 와같은정치인팬커뮤니티가정치동원과선거머신으로서는유용하지만반대로정당정치의실종과같은문제점을지적하기도했다. 이어서나온후속연구는장우영과송경재 (2007) 가있다. 이들은기존연구자들과달리팬클럽참여자들을대상으로왜참가하게되는지, 정치적인지향은어떤지, 그리고정치적효능감은얼마나되는지에대한설문조사를바탕으로정치적효과를분석한바있다. 그렇지만후속연구가이어지지못한한계로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연구는활발하게진행되지못한감이있다. 이런문제의식으로본연구자들은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를비교해기존의한국혹은미국이라는단일한사례만을분석대상으로한연구들을넘어서구체적인정치인팬덤의차이와그함의를비교분석하고자한다. 본연구자들은인터넷팬덤의형성과선거과정을살펴보기위한분석의틀로풋과스나이더 (Foot and Schneider, 2006: ) 가제시한웹캠페인 (Web Campaigning) 분석방법론과그후속연구로서클러버와얀코비치, 풋, 스나이더 (Kluver, Jankowski, Foot & Schneider, 2007) 가실시한유럽과아시아. 북미의주요 19 개국가의인터넷캠페인유형을분석지표로삼고자한다. 두연구는웹이현실정치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에대한고민과동시에온라인구조와과정의확산은정치체계내에서새국면을형성 (reshape) 하고있는것으로간주한다. 전통적인정치체계내에서담보하지못하는새로운방식의웹선거운동의등장을주목했던것이다. 웹선거운동의등장은상대행위자와연계된웹생산선거운동의채택기술로서, 선거의웹공간 (Web sphere) 은공동으로생산되고, 하이퍼링크 (hyper-linked) 되고, 오프라인현실공간과상호작용하는공간이된다. 따라서선거공간은추가적인웹공간이새로운차원을형성하고, 보다다층적으로복잡해지며, 정치적행위의기회구조를확산시켜줄수있는것으로해석하고있다. 이런시각으로풋과스나이더는선거운동에서웹기술이채용되면서어떻게선거운동에인입하고확장되는지를잘보여주는분석틀로평가론적인잣대가필요할것이다.

10 154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받고있다 (Foot and Schneider, 2006; 박한우 이연옥, 2008: 45-46). 그리고이들은웹캠페인을분석하기위한세부지표로서 4가지층위를제시한다. 첫째, 정보제공은홈페이지내에서의정보제공방식에관해체계적으로지표를구성했다. 세부적으로후보자약력과이슈에대한의견, 선거뉴스를담고있다. 둘째, 연계는내적 외적네트워크구축을의미한다. 주요측정지표로는다른사이트링크, 추천서명, 정부사이트링크, 정당사이트링크, 언론사이트링크등이있다. 셋째, 참여는직접적인활동을위한장치들로서자원봉사참여, 선거운동사진올리기, 방문자코멘트, 온라인폴등을세부지표로구성했다. 넷째, 동원은오프라인활동과의연계와직접편집자와의토론등을세부지표로구성했다. 본연구자들은풋과스나이더분석틀의유용성을인정하지만미국과한국의정치환경과선거법등의환경을고려하여하위지표를좀더단순화하여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를분석하고자한다. 구체적인변인의설정과하위지표는다음 < 표 1> 과같다. < 표 1> 웹캠페인분석변인과하위지표요약 변인 정보제공 (informing) 연계 (connecting) 참여 (involving) 동원 (mobilizing) 하위지표 1후보자소개, 2이슈에대한의견 ( 토론 ), 3선거관련뉴스제공, 4연설문, 5관련동정, 6선거광고 1다른사이트 ( 정부, 정당, 언론, 시민단체등 ) 링크, 2포털사이트링크, 3동일정당정치인사이트링크 4정당사이트링크, 5경쟁후보사이트링크 1선거후원금관련, 2이메일주소 ( 뉴스레터용 ), 3자원봉사자참여, 4방문자코멘트, 5온라인폴, 6온라인이벤트실시여부 1친구추천하기 ( 네트워크구축 ), 2오프라인활동참가하기, 3선거운동관련수기및사진올리기또는글쓰기, 4운영자에게직접글쓰기 ( 제안 ) 출처 : Foot and Schneider(2006: ) 와 Kluver, Jankowski, Foot & Schneider (2007) 의분석틀을적용하여연구자들이재구성 그리고분석대상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는한국의 < 박사모 ( 박근혜를

11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55 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과미국의 < 마이보 >(MyBarackObama.com, 현재는 BarackObama.com) 을선정했다. 두정치인팬커뮤니티를선정한이유는첫째, 현재한국과미국의현직대통령이고, 정치인팬커뮤니티중에서가장많은회원수를가지고있기때문이다. 그리고현직대통령인관계로아직도활발한팬커뮤니티활동이진행중에있어분석이용이하다. 둘째, 두팬커뮤니티는이념적으로진보와보수의전형성을띠고있으며, 이념적상이성에도불구하고상당히활발한온라인활동을추구하고있다. 미국에서는불과몇년전까지만하더라도온라인공간은진보성향을띤집단의전유물처럼여겨져왔으나 2008 년대선에서공화당의패배후, 인터넷에서보수적인성향의 < 티파티 (Tea Party)> 유권자모임을중심으로공화당이전방위적인온라인전략을실행함으로써보수계층의온라인활동은상당히활발해지고있는실정이다. 이같은현상은한국에서도예외는아니며오히려 2002 년 < 노사모 > 의열풍이있었고이후에는 < 박사모 > 를중심으로보수층의활발한온라인활동이행해지고있다. 따라서이념적대립각에있는두팬커뮤니티를선택, 비교해봄으로써이들의활동이가지는정치적효과를살펴보는것은의미있는일이라할수있다. 셋째, 두정치인팬커뮤니티는형성배경이상이함에도불구하고운영과활동과정이유사하다는공통점도있다. Ⅳ. 한국과미국의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분석 1. 미국의 < 마이보 > < 마이보 > 는 2007 년 2월 10 일오바마가대통령후보출마를선언함과동시에개설되었다. < 마이보 > 는 BSD(Blue State Digital) 와페이스북의공동설립자휴즈가각각뉴미디어팀과정보기술팀으로나뉘어총괄하였으며이들의임무는 < 마이보 > 를통해오바마와지지자들간의관계를긴밀히하고적극적인지지를도모하는것보다는오바마의지지자들끼리소통하고만날수있는장소를제공하는것이었다. < 마이보 > 를중심으로크고작은소셜미디어들을연계한허브사이트이기때문에정확한규모를알수는없으나,

12 156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2012 년말현재페이스북만으로도천만명을돌파하여 Digg 나 Reddit 과같은 SNS 나트위터등다른네트워크서비스들을합하면최소 1,300 만이상의지지자들이연계되어있는것으로알려져있다. 먼저, 정보제공의측면을살펴보면, < 그림 1> < 마이보 > 메인페이지버락오바마페이지를통해연설이나업무중에촬영된동영상, 캠페인일정과뉴스등이소개되고있다. 이밖에미쉘오바마와부통령후보부부에관해서도관련정보가제공되고있으나양은많지않은편이다. 특이한점은텍스트보다는동영상을많이활용하고있는점인데, 비율은지난 2008 년선거때보다훨씬높아졌다. 이는텍스트의단조로움을피하고설득력있는연설에강점을지니는오바마의역동적이미지를극대화시키는데동영상의효과가탁월하다는것을인지했기때문으로여겨진다. 오바마의철학, 정책, 선거전략등은 Get the Facts 와 Get the Latest 라는페이지로따로관리되고있다. Get the Facts 에는경제, 일자리, 세금, 건강보험, 교육, 여성, 노인복지등다양한이슈에대해토론과관련정보, 상대후보와의정책적차별성과이에대한찬반논의등활발한의견교환이이루어지고있다. 오바마가제시하는정책에대한상대후보와의정책비교를통해오바마정책에대한지지를보내는한편, Truth Team 은보다적극적으로정책을뒷받침하기위한사실 (facts) 을찾아제시함으로써지지자들이능동적으로정책의현실성과완결성을추구하고있다. Get the Latest 에서는오바마의정치행적및선거와관련한최신뉴스를제공하고있는데주로상대후보와의정책, 선거전략, 선거행보에있어서의차별성을극대화시키는전략을취하고있다. 후보간의복잡한정책차별성을인포그래픽이나사진동영상등을통해이미지화함으로써유권자의이해를돕고있는것은흥미로운점이다. 두번째연계적측면에서 < 마이보 > 는시민집단과의연계는활발한반면, 제도권과의연계는그리활발한편이아니다. 아무래도 < 마이보 > 가오바마의지지자들끼리의연계와결집을최우선목표로두고있기때문에다양한개인

13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57 및집단과의연계가눈에띄게풍성한편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플릭커등 13 개의거대 SNS 들을비롯하여 Digg 나 Reddit 과같은소셜뉴스사이트, 그리고성별, 연령별, 인종별, 지역별, 이슈별로타켓팅된소규모네트워킹서비스들까지수십개의외부사이트들과수평적연계가매우활발하다. < 마이보 > 는현실화와지역화를목표로하고있는만큼실현가능한정책과선거운동을추진하고, 지지세력의온라인뿐아니라오프라인에서의결집과동원적네트워크세력화를용이하게하는다양한수단을활용하고있다. 이에따라거주지를중심으로 8마일내의지지자들끼리결집할수있도록지리정보를제공하여선거운동본부, 자원봉사모임등에대한연계도손쉽게이루어질수있게하고있다. 그러나정당이나제도권내의집단에대한링크, 경쟁후보와관련된사이트에링크는별로눈에띄지않는다. 세번째참여적측면은 < 마이보 > 가가진최대장점으로꼽을수있다. 선거후원금관련참여는 < 마이보 > 의왼쪽상단과오른쪽리스트에위치해있으며, 개인은 1달러부터 2,500 달러까지후원금을기부할수있게되어있다. 지난 2008 년오바마웹캠페인의최대성과로지목되고있는것이 < 마이보 > 를통한풀뿌리기부금마련 (grassroots fundraising) 의성공이었다는것은이미잘알려진사실이다. 4) 기부금을낼수있는아이콘을홈페이지의좌우에배치함으로써눈에잘띄도록하고 < 마이보 > 에접속하면제일먼저기부금에관련한정보를볼수있게한것도효과적이었다할수있다. 선거자금조성이외에도 < 마이보 > 를통한지지자들의능동적인참여는다양한형태를띠었는데, 유명인의블로그를연계한것과지지모임의 지역화 를구체화한것이그것이다. 구글의에릭슈미트는 < 마이보 > 에연계된자신의구글블로그를통해지지글을올림과동시에민주당전당대회에서블로거들이취재하며자유롭게사용할수있는장비와공간을지원하였고, 덴버에서열린전당대회에서오바마를지지하는연설을한후이동영상을블로그에업로드하기도하였다. 조지클루니, 오프라윈프리등막대한영향력을가진유명인들이공개적으로오바마지지동영상을업로드하여지지자들의절대적인호응을얻기도하였다. 시민지지자들은 Get Involved 페이지를통해 4) 오바마는 < 마이보 > 를통해시민 300 만명이상의자발적인기부금으로 6 억 6,000 만달러의선거자금을모금하였으며, 이중 6 억달러는 100 달러미만의기부금들이모인금액이었다.

14 158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제공되는정보를얻어근처지역의선거행사나정치이벤트에참여할수있거나, 스스로자원봉사자들끼리지역기반의지지그룹을결성하여이벤트를조직할수도있다. make calls 라는기능을이용해데이터베이스로부터자발적으로등록된전화번호를다운받을수있게하였다. 네번째동원의측면을살펴보면, Get Involved 에참여뿐아니라지지세력을동원할수있는기능이세분화되어있다. 분석지표에있는것처럼지지세력의구축과확대를위한친구추천하기, 선거운동참여나연대행동경험에관한수기및사진업로드, 운영자에게정책및행동제안하기등을할수있게되어있다. volunteer 를클릭하면자신의정보를간단하게제공할수있게되어있는데, 이정보에따라맞춤형동원을디자인하기도한다. 지지자들이자발적으로제공한정보를성별, 연령, 지역, 직업등으로분류하여자원봉사와선거운동의적재적소에맞게조직화하는것이다. 그리고 call voters, send an ecard 등을통해오바마에관한최신뉴스나정보를전달하거나모임을도모하기도하고, 교육, 건강보험, 일자리마련등상대후보와첨예하게대립을보이는정책이슈들에관해서공개토론이나의견제시를위해모임을주선하기도한다. 또한 share your story 는행사참가후의후기나사진, 동영상등을올려지지자들끼리경험을공유하면서친목과결속을다지는공간으로활용되고있다. 2. 한국의 < 박사모 > < 박사모 > 는새누리당박근혜대통령후보를지지하는팬커뮤니티에서시작되었다. < 박사모 > 의출현은 2004 년 3월인터넷카페에서시작되었다. 이후인터넷카페만의틀을벗어나서별도의홈페이지를구축한팬커뮤니티로성장했다 년 4월 1일현재회원수는 73,242 명이며, 카페지기 1명, 운영자 8명, 게시판지기 77 명의거대한정치인팬커뮤니티로성장했다. 이날하루가입자수도 38 명으로꾸준히증가하고있다. 연구에서설정한웹캠페인분석변인에따라첫째, 정보제공을살펴보자. 먼저, 후보자소개란은 박근혜후보의오늘, 박사모아카데미 등에서후보와관련된정치정보가제공되고있다. 박사모아카데미 는후보의정책과관련한지지글과함께상대후보에대한논평과비판활동이주를이루고

15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59 있다. 그러나후보자소개는상대적으로적은것으로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슈에대한의견 ( 토론 ) 은주로모든게시판에서활발하다. 자유게시판 과 뉴스 / 기사 / 펌글 / 영상 & 포토 등에서주요사건에대한의견이개진되고있다. 대부분이박근혜후보를응원하거나격려 < 그림 2> < 박사모 > 메인페이지하는글이주류를이루고있다. 흥미로운메뉴는 Anti 박근혜대응방 이다이공간에서는박근혜후보에대한비판의글에대응할수있는논리에대한토론이벌어지고있다. 또다른흥미로운웹사이트구성은 박사모트위트리아 이다. 이공간에서는 SNS 인트위터와관련된내용과토론을게시하거나계정폭파와같은주제를다루고있다. 선거관련뉴스제공은 자유게시판 에서주로언론에박근혜후보가노출된내용을일자별로주요언론을망라하여체계적으로게시하고있다. 한가지다른사이트와비견되는특이한사항은일반회원들이게시글을올리기보다는운영진이체계적으로올리고이를활용하는방식으로운영된다는점이다. 연설문과관련동정은메인페이지에별도의메뉴와사진을활용하거나 자유게시판, 뉴스 / 기사 / 펌글 / 영상 & 포토 등에서박근혜후보의주요동정을매일공지하고있다. 그리고주요연설내용을발표하거나연설문의핵심내용을요약해서게시한다. 그리고선거광고는별도로운영되고있지는않는다. 둘째, 연계를살펴보면 < 박사모 > 의네트워크현황을파악할수있다. 먼저, 타사이트연계를살펴보았다. < 박사모 > 는타사이트연계는활발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5) 그러나 < 박사모 > 팬커뮤니티의가장큰특징은전국본부와지부조직을모두하위커뮤니티로네트워킹했다는점이다. 서울지역만해도서울동부, 서울서부, 서울남부, 서울북부등 4개권역으로나누 5) 한편, < 박사모전국모임 > 이 사랑해요근혜님 의롤링배너형태로국회, 국회상임위원회, 박근혜미니홈피, < 호박넷 (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의의원지역구인대구광역시달성군, < 근혜가족 ( 을링크했고, 언론사는 < 네이션코리아 >, < 조선일보 >, < 중앙일보 >, < 동아일보 >, < 데일리안 >, < 뉴스타운 >, < 뉴데일리 > 와인터넷방송국인판도라 < 박근혜의대박채널 ( 등 24 개사이트가링크되어있다.

16 160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고그하위에각구별본부를설치했다. 심지어는해외본부와이북5도본부까지구성해단순한팬커뮤니티를넘어향후선거머신으로언제든지전화될수잇는조직체계를구축했다. 또여성을위한 여왕벌 ( 박사모여성본부 ) 를별도로운영하고있으며 박사모산악회, 박사모봉사단, 박사모예술단, 박사모문학방, 박사모축구단 등을구분하여취미별조직체계를구축해놓았다. 가장많은의견이제시되는것은선거를앞둔선거운동동향과시사적인이슈에대한박근혜후보의대응등을게시하고있어많은회원들의토론보다는정보를공유하는공간으로활용하고있음을발견할수있었다. 세번째분석변인은참여이다. 먼저, 선거후원금관련참여는별도로마련되어있지않다. 이는한국의 < 정치자금법 > 상에서선거자금의모금에관한내용때문인데이때문에새누리당공식캠프웹사이트인 < 국민행복캠프 > 와연계해서후원금을모금하고있다. 6) 그러나자체 < 박사모 > 회비는회칙제 10 조 ( 회원의자격 ) 을별도로지정하여최우수회원 ( 지회장, 지부장, 본부장, 게시판지기, 위원장, 운영자 ) 을구분하여운영하고있다. 7) 이메일주소 ( 뉴스레터용 ) 수집은회원가입과등급을상향조정하기위해제공하게되어있다. 운영자가작성한 가입인사 + 등업신청 ( 필수 ) 게시글에따르면, 아이디, 전화번호, 전체메일과카페문자등을받아야지등급이상향조정될수있다. 다음으로, 자원봉사자참여를위한공간운영이다. 두드러진활동공간은 출동박사모 ( 지원요청 ) 이다. 이공간은오프라인일정을공유하고지원을요청할경우, 조직적으로대응하기위한정보공유의공간으로활용하고있다. 방문자코멘트는 3단계 정회원 이되면가능하다. 정회원을가입의글을쓰고등급상향신청을하면운영진에의해서글쓰기권한을부여받는다. 그러나또다른분석지표인온라인폴은 < 박사모 > 에서하고있지않았다. 온라인이벤트실시여부는 끝말잇기쉼터 등을운영하며서로재미있는쟁점이나이슈에대한온라인이벤트를실시하고있다. 6) 한국의 < 정치자금법 > 은제 6 조 ( 후원회지정권자 ) 를두게되어있고 2 의 2. 대통령선거의후보자및예비후보자는각각하나의후원회를지정하여둘수있게했다. 7) 세부적으로, < 박사모 > 중앙계좌에회비나후원금을납부한회원은전원최우수회원으로등업하고 1 회의회비나후원금은 3 개월간최우수회원의자격을유지하게되어있다. 그리고 4 개월이상회비나후원금을납입하지않은자는최우수회원의자격을자동상실하고우수 ( 책임 ) 회원으로자동복귀하는조항을두어최우수회원들을대상으로회비를모금하고있다.

17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61 마지막, 분석변인은동원이다. 분석지표는첫째, 친구추천하기 ( 네트워크구축 ) 인데, 게시글과운영진의공지등에서주변인들의참여를독려하거나회원확보를위한다양한노력이발견된다. 대통령선거를맞이하여 < 박사모 > 는앞서살펴본 출동박사모 ( 지원요청 ) 라는별도의메뉴를통해서지역별로 < 박사모 > 회원들의힘이필요한곳에의참여를독려하고있다. 운영진에서도구체적인목표를제시하여새로운회원을확보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운영진은회원을확대하기위하여 50 명이상의정회원을발굴하는운동을전개하기도하고, 성과를보인회원들에게는지역조직의운영을맡기기도한다. 그러나이러한방식의회원확대는자칫일방적인강압이나다른정치인에대한비방등의문제점이있는것도발견된다. 실제많은게시판에서상대후보에대한비판과비방의글이게시되어있다. 동원활동을통해서 < 박사모 > 회원들은자연스럽게온라인과오프라인활동에참가하게되고선거운동관련수기및사진올리기또는글쓰기도활발하게진행되고있다. 회원들은 박사모논객논단, 자유게시판 등에서자유로운정치관련게시글을올리고있다. 주목할만한것은 신문고 와 근혜님께드리는편지 이다. 신문고 는선거운동과관련된그리고정책쟁점과관련된다양한논쟁을제시하고있다 년 9월 10 일 ~10 월 10 일에만도 760 개의게시글에올라와있다. 근혜님께드리는편지 역시비슷하게운영되나직접후보자에게하고싶은이야기나동영상등을게시하고있다. 또 출동박사모 역시조직화와함께동원의주요한창구로활용된다는점에서양자를모두아우르는것이라할수있다. Ⅴ. 함의및결론 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는현대정치에서일상적이되었다. 그런맥락에서정치인팬커뮤니티를분석하는것은정치현실에대한이해를높이고선거와정치과정의변화에서중요한정치적행위자를살펴보는것이라할수있다. 분석결과,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는각기다른정치적맥락에서활동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먼저, 한국의특징은다음과같다. 첫째, < 박사모 > 팬커뮤니티는정보제공차원에서후보자정보와이슈토론,

18 162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선거관련뉴스등이주로자신이지지하는정치인위주로구성되어있다. 그러다보니이슈에대한토론도특정인에대한격려가주를이루고있으며, 숙의나토론등의이슈에관한논쟁은발생하지않는다. 둘째, 연계역시마찬가지이다. 타사이트와는연계되지않고있으며, < 박사모 > 의하위조직들과연계되어있어내적으로강한연계의조직 (bonding organization) 임을확인할수있었다. 이는앞서언급한바와같이단순한팬덤을넘어서선거머신으로기능하고있다는점에서흥미로운현상이다. 셋째, 참여역시활발하다. 자신이지지하는정치인팬커뮤니티이다보니다양한형태의참여가활성화되고있다. 특히회원가입과함께개인정보를제공한다는점에서충성도는상당히높은것으로파악된다. 넷째, 동원은가장중요한것으로선거머신으로기능하기위하여상시적인대응과동원이가능한연계망을구축해두고있다. 한편, 미국의팬커뮤니티경우는조금양상이다른데, 첫째, 팬커뮤니티를통해제공되는정보는지지하는정치인이나후보뿐아니라후보의아내및런닝메이트부부에관한것까지제공되며, 정책등에대해상대후보와의비교를위한폭넓고포괄적인정보가포함되어있다. 물론논쟁과토론은지지후보에대한지지를강화하기위함이대부분이지만, 맹목적인지지가아니라토론을위해 사실 을제공하는페이지가따로관리되고있는실정이다. 둘째, 연계적측면은지지후보보다는지지자들끼리의정보교환, 의견개진, 오프라인에서의결집등을목표로하기때문에제도권 ( 정당등 ) 보다는비제도적영역 ( 자원봉사, 지역기반의소모임, 온라인시민커뮤니티 ) 들과의수평적연계가두드러지는편이며, 경쟁후보와관련된사이트와의연계나수직적연계는거의찾아볼수없다. 셋째, 참여는매우적극적이고다양한방법으로이루어지고있는데, 이는팬커뮤니티가본래자신의지지의사를명백하게밝히고능동적이고행위적인참여를의도하기때문이라볼수있다. 마지막으로, 동원의측면은참여의공간에서어느정도이루어지고있으나, 이또한수직적, 중앙집권적측면에서의동원이아니라자발적, 시민연계적측면에서의동원이참여의한단면으로이루어지는구조를형성하고있다. 이상을요약하면다음과같이요약할수있다.

19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63 < 표 2> 분석요약 변인 하위지표 < 한국 > 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 미국 > 마이버락오바마 ( 마이보 ) 약력 ( 후보자소개 ) 이슈에대한의견 ( 토론 ) 정보제공 (informing) 연계 (connecting) 선거관련뉴스제공 연설문 관련동정 ( 자체연설문 ) ( 신문보도위주 ) ( 주로동영상 ) ( 신문, 동영상 ) 선거광고 다른 ( 정부, 정당, 언론, 시민단체등 ) 사이트링크 포털사이트링크 동일정당정치인사이트링크 (SNS 사이트들 ) 정당사이트링크 경쟁자사이트링크 선거후원금관련참여 이메일주소 참여 (invoving) 자원봉사자참여 방문자코멘트 동원 (mobilizing) 운영자에게직접글쓰기 ( 제안 ) * 강함, 보통, 부족 온라인폴 온라인이벤트실시여부 친구추천하기 오프라인활동참가하기 선거운동관련글쓰기

20 164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요컨대, 한국의인터넷정치인팬덤문화는지극히정치적정보제공과동원지향적인특성을보이고있음을알수있다. 그리고참여적성격도일정하게나타난다. 다만연계차원에서는거의나타나고있지않다. 그런맥락에서한국의인터넷정치인팬커뮤니티는선거와관련한전위조직으로서정치지도자를쫒아가는존재가아니라능동적으로정치행위를전개하는특징을보인다. 한국과비교했을때, 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는팬덤으로서의성격이보다강하게드러나는것으로보인다. 선거에대한관심을유지할수있는적정수준의다양한정보가제공됨과동시에참여동력을열성적인지지세력으로전환시킬수있는동원기능도보유하고있는것으로나타나고있다. 그러나무엇보다도뚜렷한특징은후보자에대한지지세력간의네트워크가공고하고조밀하게연계되어있고, 이로인한다양한수준과범위의참여가전개되고있다는점이다. 다만, 한국과미국의이같은팬커뮤니티는지지후보에대한적극적인선호와능동적인참여를바탕으로이루어진만큼팬덤의성격이강하게드러나합리적인판단이나비판보다는획일적이고일방향적인성향이특징으로나타나기쉽다. 이상의분석을요약하면, 인터넷정치팬덤은인터넷이라는공간이촉발한참여지향적성향과팬덤문화라는열성적인지지성향이결합되어대중의정치영역으로의진입과이로인한선거과정의활성화를현실화시키는데지대한영향을끼치고있다. 팬덤문화자체가가지고있는역동성과연계성, 그리고참여지향적성향은인터넷이라는환경적변화와결합하면서그수준과범위가큰폭으로확대되고있는것이다. 영국정당들의 ICT 활용을분석한스미스 (Smith, 1998) 에따르면, 정치과정이 ICT 와결합하게되고이는기존엘리트정당과대중정당과는다른방식의정당구조를형성하고있다고지적한바있다. 그는이를정당은기술적하부구조로서 ICT 를활용하고, 대중과더욱밀접히결합하는참여적인형태가나타나고이들이상부구조로서정치리더십이결합된형태로집결한기술적으로진일보한선거전문가정당으로제시한바있다 (Gibson, 2004; 장우영 송경재, 2010: 6-7에서재인용 ). 여기에인터넷정치팬덤은자연스럽게선거시기의정당을대체또는보완하는형태로서의자발적인참여와소통을통해정치참여를가속화한다. 하지만앞서살펴보았지만인터넷정치팬덤현상에대한시각은양분될수있다. 우선 ICT 발전으로인한전통적인정치과정에서정치매개집단으로

21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65 서의정당과시민사회의세력관계의재구조화를촉진할수도있다. 이에일부학자들은이러한인터넷정치인팬덤이사인화된선거운동을가속화시켜누구도경유하지않고직접정치인과연계하는선거참여방식은대의제의재구조화를촉진하여대의제를위협하는요소가될것을경계한다. 그렇지만다른편에서는이미정당과유권자는매스미디어와소셜미디어를통해서일상적으로만나고있으며선거시기에정치인또는후보자의유권자접촉은단순히정당을거치지않아도가능하다. 따라서이들의결집이라고할수있는정치인팬커뮤니티는이제시대적인현상이고이를잘조직화하는것이중요하기때문에오히려정당정치또는대의제가부족한시민의자발적인참여기능을보완해줄것이라고지적하기도한다 (Vegh, 2003; 송경재, 2009: 63-91). 이러한논리를종합한다면, 본연구는후자의시각에선연구라고할수있다. 그이유는현대사회에서정보통신혁명은피할수없는것이고이를활용한시민들의자발적인이해표출통로는더욱다양화될것이다. 기존의전통적인미디어가수행했던특정대상을선망하는방식의팬덤이아니라정치과정에서의정보제공을통한의제설정과연계, 지지집단의형성과동원등의다양한방식의참여가등장한것이다. 과거매스미디어가대량정보를많은사람들에게동시에전달하여동일한선호를지닌사람들간의집단행동을수월하게하였다면인터넷이출현하면서정보공유를통한동조의식을고취하고, 더불어보다넓은범위와이슈에대해공론을형성하며차이를조율하여행동을가시화하는것이불붙기시작하였다. 이후에등장한소셜미디어같은개인운용성을극대화한개인미디어의출현과발달은단순히대의정치를왜곡하는것이아닌보완적기제로서시민참여의조밀화와역동성을보다촉진하고있는것이작금의현실이다. 그런맥락에서인터넷이라는환경적변화와결합한팬덤문화는정치영역에서정치계층에대한묵시적동의와외면이라는소극적표현으로부터탈피하여대중의능동적이고참여성을촉진, 대의정치의실현을이루어가는효과가있다고할수있다. 그러나본고는몇가지한계를지니고있는것이사실이다. 첫째, 비교분석을위해홈페이지를바탕으로한팬커뮤니티를선택하였기때문에최근의개인미디어를중심으로하는미디어적영향을제외시켰고, 이로인해매체변화에따른정치팬덤의성격변화의일정부분을소화하지못한것이사실

22 166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이다. 이는연구대상의명확성과연구방법의적용에대한적절성을고려한선택이었으나, 보완이필요한부분이다. 둘째, 일반적팬커뮤니티와정치팬덤의차이를구별하기위해팬덤에대한문화접근적차원에서의고려가부족하다. 셋째, 구체적인참여자들의행동양태에대한인식과현실과의연계성등의동학을좀더세부적으로살펴보지못했다. 이에대한보완이이루어진다면, 정치팬덤에대한성격과역할, 그것이가져오는효과에대한분석이보다명확해질것이기때문에이후의연구에서보완이필요함을인지하고있다. 참고문헌 강원택 인터넷과한국정치. 서울 : 집문당 인터넷정치집단의형성과참여 : 노사모를중심으로. 한국과국제정치 20(3). 김용호 네티즌포퓰리즘이냐, 새로운형태의정치참여인가?: 노사모사례연구. IT정치연구회월례발표논문 인터넷커뮤니티와정치 : 노사모 사례연구. 2003년도한국사회학회후기사회학대회자료집. 박한우 이연옥 대대통령선거에나타난인터넷의역할과이용. 정보화정책 15(3): 송경재 미국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사용자의특성과정치참여. 한국과국제정치 26(3) 웹 2.0 정치 UCC와전자민주주의 : 정당, 선거그리고촛불시민운동의시민참여를중심으로. 담론 (4): 장우영 송경재 뉴미디어와 ICTs/Leadership 정당 : 현대정당의변화와지속. 21세기정치학회보 20(2): 정보화시대의선거와유권자.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22: 투데이코리아 오바마돌품에서당선까지-온라인전략과변화의메시지의성공.

23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67 피스케, 존 팬덤의문화경제학, 문화, 일상, 대중 : 문화에관한 8개의탐구 ( 박명진외역 ). 한나래. Barlow, John Perry A Declaration of the Independence of Cyberspace. access at ( ) BSD(Blue State Digital) access at ( ) Chadwick, Andrew Internet Politics: States, Citizens, and New Communication Technologies. New York &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Davis, Steve, Larry Elin, and Grant Reeher Click on Democracy: The Internet's Power to Change Political Apathy into Civic Action. Boulder: Westview. Delany, Colin Learning from Obama: Lessons for Online Communicators in 2009 and Beyond. ( ). Fiske, J The Cultural Economy of Fandom in L. Lewis(ed.). The Adoring Audiences : Fan Culture and Popular Media. New York : Routledge. Foot, Kirsten A., and Steven M. Schneider Web Campaigning. Cambridge: MIT press. Gibson, R. K Web Campaigning from a Global Perspective. Asia-Pacific Review 11(1): Jenkins, H Fandom as Pathology. in L. Lewis(eds.). The Adoring Audiences: Fan Culture and Popular Media. New York : Routledge Fans, Bloggers, and Gamers: Exploring Participatory Culture. New York, NY: New York University Press. King, Gary, Robert Keohane & Sidney Verba Designing Social Inquiry: Scientific Inference in Qualitative Research.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Kluver, Randolph, Nicholas Jankowski, Kirsten Foot, & Steven Schneider(eds.) The Internet and National Elections: A Comparative Study of Web Campaigning. New York: Routledge. Lėvy, Pierre, Collective Intelligence: Mankind's Emerging World in Cyberspace. Perseus Books Group; 집단지성 : 사이버공간의인류학을위하여 ( 권수경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Libert, Barry and Rick Faulk Barack. Inc.: Winning Business Lessons of the

24 168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Obama Campaign. New Jersey: FT Press. Lisa Leung Yuk Ming Virtualizing the Korean Wave : Transnationalizing Fandom, Governance and Resistance in Daejangguem. 한국언론학회연구보고서및기타간행물. OECD Promise and Problems of E-Democracy: Challenges of Online Citizen Engagement. ( ). Paquet, Seb Making Group-Forming Ridiculously Easy. ( ). Parikh, Komal Political Fandom in the Age of Social Media: Case Study of Barack Obama s 2008 Presidenial Campaign.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MSc Dissertation. Rheingold, Howard Smart Mobs: The Next Social Revolution. Perseus. Shapiro, M The Control Revolution. NY: A Century Foundation Books. Shirky, Clay Cognitive Surplus: Creativity and Generosity in a Connected Age. Penguin; 많아지면달라진다 ( 이충호역 ). 서울 : 갤리온. Smith, C Political Parties in the Information Age: From Mass Party to Leadership Organization? in I. Enellen, & Van de Donk(eds). Public Administration in the Information Age. Amsterdam: IOS Press Sunstein, Cass Republic.com 2.0.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Van Zoonen, Liesbet Entertaining the Citizen: When Politics and Popular Culture Converge. Lanham, MD: Rowman & Littlefield. Vegh, S Classifying Forms of Online Activism: The Case of Cyberprotests against the World Bank. in A. McCaughey(eds.). Cyberactivism. London, New York: Routledge

25 담론 (3) 금혜성 송경재 169 Abstract A Study on Political Effect of the Internet Politician Fan Community in the U.S.A. and Korea Kum, Heisung (SBS / Information & Telecommunication Policy) Song, Kyong Jae (Kyung Hee University / Political Science)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ICTs) generates a fandom as a phenomenon of the Internet subculture. The fandom phenomenon is revealed in various spectrum from entertainment celebrities and sport stars to politicians. Recently, the Internet political fandom is actively appearing in U.S. and Korea. This research that is natured to the Internet political fandom analyzes the political effect of the Internet politician fan community(ipfc). Specifically, by applying a well-known model by Foot and Schneider, this research examines what role IPFC does in performing in the campaign process and what kinds of political effects it intrigues. As a result, we identify IPFC facilitates the entry of the masses into political sphere and the development of representative politics with the packing effect that is combined with the Internet s participatory disposition and an individual s ardent supportive disposition. The Internet political fandom is effective to promote citizens participation and to realize the attainment of representative politics by averting unsaid agreements or avoidance from politicians. Key Words Internet Fandom, Political Fan Community, Web Campaign, Participatory Medium, Echo Chamber Effect.

26 170 한국과미국의정치인팬커뮤니티비교연구 [ 접수 ] [ 수정 ] [ 게재확정 ] 제 1 저자금혜성은미국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정보학박사학위를받았다. 주요연구관심분야는인터넷정치분야, 미디어와여론, 미디어와통신정책등이다. 최근주요연구로는 소셜네트워크시대의선거캠페인 소셜네트워크와선거 ( 공저 ) (2013), 트위터를활용한소통의거버넌스 사이버사회문화 3 권 2 호 (2012) 등이있다. kkhs0529@naver.com 교신저자송경재는경희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다. 주요연구관심분야는인터넷정치분야와사회적자본의적용, 시민사회에대한고찰등이다. 최근주요논문으로는 사회적자본과한국의시민참여 한국정당학회보 12 권 2 호 (2013), 인터넷집단지성의동학과정치적함의 담론 권 3 호 (2012) 등이있다. skjsk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