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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개혁신학 54 (2017):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 나타난윤리적문제들 - 인공지능시대에삶의미정성과유한성이주는가치 - 김광연 ( 숭실대, 윤리학) < 한글초록 > 생명공학과인공지능기술의발달로인해인류가오랫동안소망해온 인간의유한성을극복하는많은수단들과대체의학들이발달했다. 특히 인공지능기술과신체를개량할수있는여러방법들로인해인간삶의 유한성이주는의미또한상실하고있다. 이미과학기술은인간생명의 연장과사람의신체와기계가하나될수있는가능성이제기되면서 전통적인인간의실존과이해를새롭게해석할날이우리앞으로다가오고 있다. 게다가영생에대한인간의무한한욕망은결국우생학에서출발한 인간유전자조작까지이어지게되었다. 인간의우수한유전자를조작하는 기술은인간의생명을연장하기위한꿈을실현하게해주었고마침내 인간은트랜스휴머니즘을통해그꿈을이룰수있게되었다. 이에이글은인공지능과포스트휴머니즘시대에등장할인간신체향상 투고일: 수정투고일 : 게재확정일 :

2 136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기술과그기술로인해등장하게될인간존재양식의변화들에대해 살필것이다. 그리고이기술에나타난인간존엄성의윤리적문제들에 관한반성과인간존재에대한신학적이해를검토하고, 탈인간성이 지배하는기술중심의시대에인간실존의두가지영역곧삶의미정성과 유한성이주는실존적가치를다루고, 그것이가진실존적함의에대해 논의할것이다. 주제어: 인공지능, 삶의유한성, 미정성,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먼, 인간존엄성 I. 들어가는말 생명공학과인공지능기술의발달로인간의유한성을극복하는많은 과학기술들과생명공학기술이발달했다. 이와더불어인간수명 연장기술이가능해지면서인간삶의존재에대한새로운이해도필요하 게되었다. 특히인공지능기술과신체를개량할수있는여러방법들로 인해삶의유한성이주는의미또한상실했다. 이미과학기술은인간 생명의연장을가능하게하고, 사람의신체와기계가하나될수있는 가능성마저제기되면서전통적인인간의이해와그실존에나타난 신학적존재론에관한해석들이위기를맞게되었다. 영원한생명에대한인간의갈망은오랜인류의역사와도함께 한다. 영원히살고싶었던수많은왕들은영생에필요한조건들을 구하려고했고, 기원전 3세기진시황은영생의약으로알려진불로초를 찾기위해멀리원정대를파견한것으로알려져있다. 이처럼인간이

3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37 가진영생욕은삶의유한성을마감하고무한성으로이어가게하는 과학기술을부추기게했고마침내인간은생명공학기술과트랜스 휴머니즘을통해그꿈을이어갈수있게되었다. 이에이글은인공지능과포스트휴머니즘시대에등장할인간 신체향상기술과트랜스휴머니즘이던지는윤리적문제에대해살펴볼 것이다. 이어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등장하게될사이보그와인공지능 기술에의한인간양식의변화들로인해인간실존에미치게될윤리적 문제와신학적인간이해그리고신학적인간고유의특성으로서의 영혼을가진존재, 책임적존재그리고미정성과유한성에노출된 인간삶의실존적가치에대해논의할것이다. II. 트랜스휴머니즘의개념과인간향상기술 1. 포스트휴머니즘과트랜스휴머니즘의등장 포스트휴먼 (posthuman) 은근본적으로인간의능력을넘어서서현재의 기준으로더이상인간(human) 이라부를수없는존재를일컬을때 사용되는표현이다. 이용어는보스트롬(Nick Bostrom) 이 존재는 현재인간의주요능력중최소한하나이상의능력 1 에서현재의인간이 도달할수있는최대의한계를뛰어넘을수있을때포스트휴먼이다 2 라고제안하였다. 1 최소한하나의능력이란건강수명, 인지, 감정의세가지영역에서인간(human) 의한계를뛰어넘었을때포스트휴먼이라고주장하였다. Nick Bostrom, "Why I Want to be a Poathuman When I Grow Up", Bert Bordijin and Ruth Chadwick, Medical Enhancement and posthumanity (New York: Springer, 2008),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 서울: 아카넷, 2014), Nick Bostrom, "Why I Want to be a Poathuman When I Grow Up", Bert Bordijin and Ruth Chadwick, Medical Enhancement and posthumanity (New York: Springer, 2008),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104 에서재인용.

4 138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과거인간의생명은치료적관점에서기술이개입되었지만, 포스트휴 머니즘시대에과학기술은단순한치료를넘어인간의지능을개발하고, 노화에서완전히자유롭게되어생명을연장할수있는기술까지목표를 두고있다. 이러한기술개입은유전공학, 나노공학, 정보공학, 인지과학 등의첨단과학기술이전인적인통합으로인간의능력을최대한향상할 수있다는점에서새로운생명영역의도전으로제기되고있다. 3 만약인간이 포스트휴머니즘을구현하고자한다면복제기술을통해인간의유전자를 개량하는것뿐만아니라유전공학기술, 컴퓨터- 신경인터페이스 4, 기억향상 약물, 인지기술과같은다양한과학기술을이용해우리의두뇌나신체에 근본적인기술적변형을가해야할것이다. 트랜스휴머니즘 (transhumanism) 은휴머니즘을넘어포스트휴 먼(posthuman) 에서주장하는신체향상기술의가치를수용하고이를 인간의몸에적용하는기술을받아들이는것을말한다. 이들은인간의 몸에부분보철( 프로스테시스 ), 유전자변형, 프로그램업로드등신체 재생산방식의변화를수용하고, 전통적인인간존재의방식의변화를 허용하고있다. 이들은현재인간삶의변화와다양성을받아들이고, 인간(human) 에서포스트휴먼(posthuman) 으로넘어가는과도기적인 간(transitional human) 을포함하는의미로사용된다. 5 과거인류는역사와문화그리고인류사에나타난다른여러 3 이원봉, 생명윤리와포스트휴머니즘, 환경철학 16 (2013): 인간은스마트폰과소셜네트워크를통해새로운진화단계에돌입하고있다. 심지어인간의몸이나두뇌에컴퓨터칩을내장해서뛰어난인지기능을강화할수있는시대가도래할수있다. 호모모빌리언스(homo mobilians) 라는슈퍼초인류(superman) 의진화가눈앞에닿아있다. 소위말하는 사이보그(cyborg) 는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와유기체혹은생물(organism) 의합성어이다. 이는 1960 년맨프레드클라인스(Manfred Clynes) 와나단클라인(Nathan Kline) 의 사이보그와우주 라는저서에서처음사용했다. 사이보그는단순한인간과기계의결합을넘어양자가일체가되어하나의유기적조절계로서활동하는통합체라는의미로서각종인간의한계를극복하는존재를말한다. 이민화, 호모모빌리언스 ( 서울: 북콘서트, 2012),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106.

5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39 방식들가운데인문학적방법으로인간정신의개선을위한이상적인 꿈을꾸었다. 당시신체를개량하거나우수한유전자를개량하는시도 자체는없었다. 과거에는인간의본성을바뀌게하거나신체를개량하는 과학기술이발달하지못했기때문에인간성찰과신학적이고철학적 반성을통해인간본성을바꿀수밖에없었다. 하지만생명공학기술의 발달과신체를개량할수있는트랜스휴머니즘시대가도래하면서 상황은급박하게진행되고있다. 더이상영화속의이야기가아닌 현실에서영화가재현되고있다. 실제로 2017 년개봉된영화 <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6 는인공지능시대에등장할사이보그인간을다룬다. 영화에서주인공스 ( 칼렛요한슨) 은 기계인간이다. 그녀는인간의정신을대신해컴퓨터로 기억을지우고새로운기억으로업로드된로봇이다. 주인공은점점 자신이인간의생각을지닌존재임을알게되고 정체성 에혼란을 겪는다. 영화에서 자신은로봇인가, 인간인가? 에대해스스로질문한 다. 자신의뇌속에업로드된과거기억은어느한소녀의기억이었고 그기억을더듬어실제어머니( 자연인) 를찾아간다. 그러나지금그녀 ( 사이보그) 는과거의기억을지우고새롭게업로드된존재다. 그녀는 자신의과거의생각과지금기계인간사이에서정체성에혼란을겪는 다. 영화에서는가까운미래에인공지능로봇이가지는윤리적문제들 을보여준다. 이어영화에서는두뇌- 기계인터페이스 (interface) 를통해 기계에인간의정신을업로드하고신체는로봇이지만정신은인간인 존재들이등장하게될가능성을던지고있다. 지금우리에게다가오는 트랜스휴먼기술은인간생명의유한성을극복하려는시도를넘어 6 영화 <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는스칼렛요한슨(Scarlett Johansson) 이주인공으로등장한다. 원제목에서알수있듯이, 이영화는 껍질( 기계shell) 속의정신 이란주제를다룬다. 이영화에서는로봇이면서인간의정신을가진존재에대한신학적이고철학적성찰을우리에게던져준다. 이영화는사이보그가등장하게될때, 이개체들이 인간인지, 로봇인지 에대한존재론적반성을필요로하는소제를제공한다.

6 140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새로운존재들즉제 높다. 2의존재와사이보그인간7이나타날가능성이 2. 신체개량기술과인간존재양식의변화들 근대자연과학의발달과기술은사람들의생명연장을도모할 수있는기회를주었지만영생이라는과제를해결하기에는역부족이었 다. 과거흑사병과같은질병으로수많은사람들이희생된것과는 달리현대의학의발달은많은질병으로부터사람의생명을구할수 있었다. 그러나영생을담보로하는대체과학은아직발전하지않았다. 20 세기후반노년층의사망률은지속적으로감소하는추세이며현재 생명연구는노화의둔화나질병상태의압축에치중하고있다. 그러나 생명과학기술의발달로인간의기대수명이점점늘어날것이라는 예측을하는것은이젠낯설지않다. 8 복제기술의발달과체세포 복제로인해신체의각종장기를만들어내는것에서부터시작하여 심지어인간복제기술의발달은인류의영생을선물할기회를탐탐히 엿보고있는듯하다. 가까운미래에인류는더이상죽음을경험하지않을것이고 그들은믿기힘들정도의존재의질서가재편될것이다. 그들은새로운 모양으로인류가가졌던존재양태의변화를목격하는시대를맞이하게 될것이다. 9 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는인류가새로운인간존재의 7 사이보그(cyborg) 는기계로된유기체(cyborgnetic organism) 를의미하는데이는기계와유기체의합성어를일컫는다. 사이보그는우리에게 휴머니티(humanity) 를지닌존재인가? 에관한신학적이고철학적질문을던지고있다. 인간과기계사이에 중립적존재 가없는이시대에 제 2 의존재 로간주되어지는기술의결과물로서사이보그가지금우리에게다가오고있다. Donna J. Haraway, A Cyborg Manifesto: Science, Technology, and Socialist Feminism in the Late Twentieth Century, edited Neil Badmington, Posthumanism (New York: Palgrave, 2000),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Joshua Thomas Raulerson, "Singularities: Technoculture, Transhumanism, and Science Fiction in the 21st Century", Iowa Research Online, 2010, 2-3.

7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41 양식을받아들여야할준비를해야한다. 생명공학시대에인류는 생물학적변화와유전자조작을통해삶의방식을변화시켜왔다면, 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는인간생명과기계의일체를통해새로운 인간삶의양식을변화시킬가능성이크다. 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인류가영생을추구하기위해실험하는 연구가운데하나의형태는냉동보존기술이다. 트랜스휴머니즘은인류 의종을개선하는것뿐만아니라수명연장기술을가져오게했다. 이기술은치료할수없는환자를액화질소안에냉동시켜서냉동 및해동에따른손상을회복시키고원래병의원인을치료할수있을 정도로의학기술이발전할때까지보관하는기술을말한다. 냉동과정에 서시신의세포내부에얼음이형성되어심각한세포손상이일어난다는 것이밝혀진후과거에는정자나난자, 배아, 혈액의냉동에는글리세롤 과같은결빙억제제를이용해온도를낮추는식으로사용했다. 그 이후, 액체의물을 유리질화(vitrification) 라는특이한물질상태로 변화시키는방법을이용해세포들을냉각시키는방법이개발되었다. 유리질상태는고체이지만결정구조는아니다. 그것의물분자는무질서 한상태로남아있고, 시신조직의미시적구조의손상을줄일수 있게되었다. 10 냉동상태로보관되었던배아와뇌세포가성공적으로 생명을되찾고있는시대에접어들었다. 물론의식을포함한생명체 전체를부활시키는일까지는가능하지않지만뇌조직은세포가매우 손상되기쉽기때문에완전한부활은어렵다고보았다. 그러나과학 기술의발달로인간의머리를완전히이식시키는기술이개발되고 있다. 11 언젠가는뇌를냉동하는것보다뇌에들어있는칩을다운받아 이식시킬경우재생이가능하다고보았다. 포어사이트연구소의나노 기사. 10 Joshua Thomas Raulerson, Singularities, 사람머리통째이식, 프랑켄슈타인수술, 내년 12 월수술, 서울신문 8월 4일자인터넷

8 142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분자학전문가들은뇌세포분자재생 (The Molecular Repair of the Brain) 이라는논문을통해, 액체질소속에잠기는순간인간은시간을멈추어 아무것도변화없이수십년, 수백년기다릴수있다고보았다. 마감시간 은정해지지않았다고보고나노기술 12 의한형태를짐작했다. 13 트랜스 휴머니즘시대의인간은더이상유한성에얽매이는존재로남아있지 않는다. 인류는무한성의존재가되어자신을복제하는기술과더불어 수명을연장하는기술의전능성을서서히찾아가고있다. III. 사이보그와 호머파버 (homo faber) 의도구적존재들 1.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생명의초월성 자연상태에서모든생명체는삶과죽음이정해져있다. 인간도죽음의 실존에서자유롭지못하다. 인간에게서삶과죽음은 인간의조건 (human condition) 이다. 인간의탄생과소멸은인간이영원한존재가 아님을말해준다. 아렌트(H. Arednt) 는 탄생성 과 사멸성, 이두 가지를인간의조건으로제시했다. 14 개별적인인간존재의삶은직선적 12 나노기술이라는용어는 1980년대초에릭드렉슬러가창조의엔진이라는책에서처음언급했다. 그는나노기술에대해석기, 청동기시대와철기시대를넘어 다이아몬드시대라고 표현하였다. 나노기술은원자들중가장가볍고저항력이센탄소원자로서이물질을쪼개어원자상태로만들수있다. 1나노미터는 1 마이크로미터의천분의일에해당된다. 이기술은물질을아주극소화할수있는기술이다. 이기술은날아다니면서자기복제가가능한나노로봇, 세균크기만한나노조립기계를만들수있게된다.. 이기술로적혈구하나의크기보다적고모세혈관크기보다적은로봇을만들어이기계가인체에들어가특정암세포를제거할수있는기술이다. 도미니크바뱅, 양영란옮김, 포스트휴먼과의만남 ( 서울: 궁리출판사, 2007), 바뱅, 포스트휴먼과의만남, Hannah Arendt, The Human Conditio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58), 35.

9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43 인운동으로전개된다. 물론공동체로서의인류전체는삶과죽음이 끝나는직선이아니라자연처럼순환되어공동체를형성해간다. 그러나 개별자인간은직선위에서삶과죽음이란생( 生 ) 을살아간다. 움직이는 모든것들이자연의질서안에서살아가지만, 인간은유일하게직선 위에서생을마감한다. 성서에서도인간은흙으로나서흙으로돌아가는 유한한삶을보여준다. 인간에게주어진유한성은죄로인해죽을 수밖에없는영적인존재임과동시에흙으로돌아가는육체임을제시한 다.( 창 3:19). 인간실존은삶과죽음이분명하다. 특히죽음에대해서인간은 피할수없는운명적존재이다. 키에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는 인간존재를미적, 윤리적, 종교적존재로나누어설명한다. 특히종교적 존재로서의인간은죽음에투사된존재이고죽음앞에서자신의유한성 을발견한뒤, 신앞에서 단독자로서 초월자를요청하게된다. 15 하지만 인간의유한성은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 신체의무한성으로 대체되고 있다. 트랜스휴머니즘시대가오면서부터, 신의영역이었던인간 생명의통제가이제기술에의해가능해졌다. 유전자검사를통해 질병유전자를제거하는것은물론, 자연으로부터노출된우연성을 제거한우수한유전자의인위적선택이기술에의해가능해졌다. 이후, 태어나면서부터죽는그순간까지인간은프로그램화된관리에의해 통제가가능하게된것이다. 16 게다가이시대에인간의탄생과죽음 개념은새롭게등장할가능성마저제기된다. 기술중심시대에탄생과 죽음은더이상신의영역에속한것이아니라기계에생명을대체할 수있게되었다. 기술에의한생명연장을통해인간은죽음앞에숙연해 15 김용한, 키에르케고르의실존과정연구, 윤리연구, 72 (2009): 김선희, 과학기술과인간의정체성 ( 서울 : 아카넷, 2012),

10 144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지는모습을상실하게되고, 기술을통해자연질서에인위적개입이 불가피하게되었다. 앞서언급했듯이, 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신체확장과그신체를 보존할수있는기술이등장하면서실제인류사에나타난기존의과학 기술을능가할조짐을보인다. 어떤방식으로든인간의수명을연장하고 싶었던욕망은냉동보존기술과심폐자극소생술로심장을멈추어 의식없는상태로보존하고, 후에기술발달로인해신체나장기를 대체할가능성이오게되면어떤식으로든자연적죽음을막을수 있게된다. 17 과학기술에의존해죽음을무기한으로연장하게되고 죽음앞에숙연해지는인간의운명을극복하게되면이제인간은 스스로의한계를넘어서신의존재까지망각할가능성을염두에둘 수밖에없다. 2. 제2 의신체와인간의모호한경계: 호모파버 (homo faber) 의존재 21 세기접어들어일상이되어버린기술문명은인류와더불어 통합을 화두로기계와인간의일체형을시도하려는과학기술로발전되었다. 18 파킨스병에걸린환자에게마이크로칩을뇌에이식시켜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컴퓨터가된신체 또는그와비슷한생체공학적자판, 센스, 수용체, 전극등을통해신체의일부를과학기술로대체하는 기술을선보이고있다. 19 프랑스일간지르몽드는 로봇들은권리를 얻게될것인가? 라는기사에서나노기술을통해세포크기만한초소형 칩과인공지능시대에과연로봇이법에의해권리를인정받게될 김선희, 과학기술과인간의정체성, 김지찬, 최첨단기술사회와개혁주의신학에대한논평, 한국개혁신학 4 (1998): 19 David Beresford, "My Life as a Cyborg", Higher Education (2002), 16.

11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45 것인지를소개했다. 사이보그시나리오가 도처에서인기를누리면서 초휴머니즘적인문화이미지가기술이미지로대체되면서생체공학적 인인간시대를만들어갈것을예견하고있다. 20 과거사이보그는 기계와생물학적인간의신체가하나의형태로결합된존재로서사회화 과정을통해인간의삶을영위할수있는존재로해석되어왔고, 이 존재는공상과학에등장하는실재로만간주되었다. 21 우리가또주목할것은제2 의신체즉 프로스테시스인공삽입물 (, prosthesis) 와같은장치들이다. 이는인간의신체와기계로이루어진 인공장치를말하는데, 손상되었거나상실된몸의일부기능을대신하는 인공적장치를일컫는다. 의족이나의수가우리에게익숙한프로스테시 스장치들그리고인공신장이나인공심폐장치와같이신체외부에 장착해쓰는장치들뿐만아니라인공심장이나인공혈관과같은신체 내부에설치되는인공장기들도여기에포함된다. 22 심지어생명기술뿐만아니라전자, 정보기술의급격한발전에 힘입어앞으로등장할이장치들은단순한장애의정도를경감하거나 인류의질병을대체할수단을넘어인간에게 장애 라는범주자체를 무의미한것으로만들가능성이커다. 윌리엄도밸(W. Dobelle) 은 카메라에입력된영상정보를전기자극으로바꿔후두엽의시각중추에 직접전달하는전자눈을개발했다. 이기술은망막이나시신경이 손상된시각장애인들도앞을볼수있게도움을준다. 청력회복을 위해서인공와우를뇌간에직접연결하는연구도진행중이다. 듀크 대학의미구엘니콜레스(Miguel Nicoleis) 는원숭이의두뇌신호를 읽어내어원격으로떨어진로봇팔을조작하는시연을성공적으로마쳤 20 슈테판헤어브레히터, 포스트휴머니즘, 김영순 김응준옮김, ( 서울: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2), Donna Haraway, A Cyborg Manifesto: Science, Technology, and Socialist-Feminism in the Late 20th Century, Socialist Review, University of California 80, 1985,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12 146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다. 이기술은사지마비환자가두뇌의뇌파를이용해서로봇팔이나 로봇다리를작동시켜정상적인생활이가능하게만들것이다. 23 앞으로프로스테시스장치들은인간과도구의관계를새롭게 재설정할것을요구한다. 인간의특성을정의하는말가운데 호모파버 (Homo faber) 는제작하여만든 도구( 기계) 를사용하는인간을의미한 다. 인간이다른종의동물과구분되는가장큰특징이도구를만들어 사용하는능력을강조하는표현이다. 이도구라는표현의외현을확장시 키면호모파버가강조하는인간의특성은기술을사용하는인간의 능력을말한다. 도구나기술은그것을사용하는주체와구분되어신체의 바깥에있는대상적인것을가리키는것으로이해되었다. 그렇지만 타자로서놓여있는대상으로서의도구가아니라우리의신체와 이음매 없이(seamless) 인간의신체와하나가되는 제2 의신체 가된다. 24 앤디클라크(Andy Clark) 는 정신의위치가두뇌와중추신경계 와같은우리의신체내부로국한되지않으며다양한방식을통해 환경으로확장되어있다 25 는놀라운주장을펼쳤다. 그래서그는 아이 폰은이미나의마음의일부 라는데이비드찰머스(D. Charlmers) 의 말을언급하며과거에우리두뇌속에저장할메모들을스마트폰속에 저장하고필요한시점에그내용을불러내고결국기능적인측면에서 나의두뇌속에이루어지는과정과본질적차이가없다고주장하여 확장된마음 의논의를꺼집어내었다. 인간과기계의결합이라는측면에서주목해야할또다른부분은 인간- 컴퓨터인터페이스에 관한연구이다. 미국서던캘리포니아대학 교와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연구팀은두뇌의메시지를복제하고생산 23 Andy Clark, Naturla-Born Cyborgs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3),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재인용. 24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Andy Clark, Supersizing the Mind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8),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재인용.

13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47 할수있는메모리칩을만들었다. 이후이메모리칩을인간의머리에 내장시켜기억을과거의시간으로되돌리는데활용할계획이라고본 다 26. 인간의두뇌에직접이식된실리콘칩과두뇌조직사이에서 일어나는상호작용의수준이두뇌내부에서일어나는생리적과정의 수준으로향상될때, 우리의정신능력이급격히향상될것이고인간의 인지구조가작동하는방식자체가근본적으로바뀔수있게된다. 또놀라운속도로인간생체구조를변화시킬장치는슈퍼지능의출현이 다. 슈퍼지능은모든측면에서인간의두뇌를휠씬뛰어넘게설계되었다. 슈퍼지능은인간의두뇌보다속도에서빠를뿐만아니라질적인면에서 도인간을초월해더영리해진지능을말한다. 신경망의크기나연결을 복잡하게만들고인지구조를재구성해새로운층위를더할경우에 우리가알지못하는지능의새로운차원이열릴수있게된다. 하나의 예를들자면, 인간과동물혹은침팬지의인지방식은서로다른간격이 존재한다. 마찬가지로강한슈퍼지능과인간지능의관계는인간과 침팬지사이의성립하는지능의간격에도비유될수있다. 끝으로생명공학시대에는인간과다른종( 種 ) 즉동물과인간의 교잡가능성까지고려했을때그종의경계가흐릿해질수있게 된다. 트랜스휴머니즘시대의공학기술은인간과기계사이의종 구분을어렵게만든다. 전통적으로인간존재는사유하는기능즉 사고하는것으로서 생각하는자아를 인간의본질로간주했다. 그러나 생각하는기계의가능성 은인간본질의특성을일축시키고만다. 이기계는생명공학에서나타난인간과인간이아닌자연종사이의 경계( 자연종들사이의경계) 만을문제시했다면, 나노기술과인공지능 로봇심지어사이보그의출현은인간과동물, 인간과자연종의경계가 기사. 26 메모리칩뇌에이식 코드명J 탄생현실로, 문화일보기사, 2013년 5월 8일자인터넷

14 148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아니라인간과인공종( 기계) 사이의종차가발생할수있게된다. 27 인간의사고능력만뿐만아니라인간의신체와동일한형태를지닌 인공지능로봇이등장하게되면 인간의기계화( 인간이기계되기) 의 양식이출현하면서제 다분하다. 2의종으로서새로운기계종이나타날가능성도 IV. 삶의유한성및미정성에나타난존재론적함의와신학적인간 1. 삶의무한성을꿈꾸는유한한존재로서의신학적인간 전통적방식에서는도덕적행위와인지능력에따라인격체(person) 와 비인격체(non person) 로구분되었다. 피터싱어(peter singer) 는도덕적 지각능력이있는존재에인격체를부여하였다. 그이유는도덕적 지각력이있는존재는그렇지못한존재에비해상위존재로간주되었기 때문이다. 28 기존의인간그리고인간이아닌존재의경계선은분명했다. 도덕적지각이외에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 의종( 種 ) 은인간과 인간이아닌존재, 다시말해동물을포함한비인간적인존재를인간 이외의존재로구분해주는경계선이되었다. 하지만트랜스휴머니즘 시대에접어들면서사이버네틱 (cybernetics) 29 은인간과기계사이의 27 김선희, 과학기술과인간의정체성, Peter Singer, 동물해방, 김성한옮김, ( 서울 : 연암서가, 2012), 사이버네틱 (cybernetics) 은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노버트위너박사가만들었다. 사이버네틱스는메시지와정보의조각들이예측가능한활동의유형을만들어낼수있고, 모든행동을규제하는조종매커니즘을통해, 환경으로부터입력되는새로운정보를계속피드백하고그시스템이환경에대해다시적응해나가는자동조절순환과정을말한다. 워너는정보의소통이라는차원에서보면인간과동물과기계가동일한원리를따른다는점에서서로구분되지않는다고보고, 인간이특수한정보처리기계라면, 정보기계( 로봇인간) 은특수한인간으로간주하였다. Norbert Wiener, The Human Use of Human Beings: Cybernetics and Society (New York: Doubleday and Company, 1954),

15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49 근본적인분리를거부하고그경계가존재하지않는다는것을보여준다. 과거인간과동물종의구분이었던전통적기준들에서한걸음나아가 앞으로는인간과기계사이에서발생되는종의구분이필요한시대가 오게된것이다. 인공지능시대에비인격적행위주체자들의등장에우리는미래 세대에새로운주체행위에대한재해석이필요하다. 기술의진전으로 대부분삶이온라인과디지털로전환되고, 인공지능인식이인간인식에 더욱앞서게될경우, 비용을고려하는사회에서적극적으로채택할 가능성이없지않다. 아직은사이보그가가진자율성이인간의자율성에 비해떨어지겠지만, 인간을대신해자율적판단과기능을수행할수 있는 의식없는지능에 대해앞으로우리는새로운존재자들을행위의 주체로인정해야할지고민하는시대가오게된다. 30 그리고신체를개량하는과학기술의이면에는신의전능성을 뛰어넘고자하는 탈인간성이 존재한다. 인간은유한하다. 인간은하나 님의주권아래피조물로살아가는연약한존재이다. 하지만과학기술에 의존해인간은새로운기술시대를접하면서 신처럼되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시대에인간은 제작된유기체 로서신체와기계, 정신과 컴퓨터칩, 신경과전자회로등의새로운존재론적범주를만들고, 인간의존재를묻는경계를없애고있다. 31 현대과학기술은기계- 인간의일체, 유전자의개량등종의 해체를가져왔다. 이에새로운종의출현을막고자연종의경계를 변형시키는요인들에대한비판과회복이절실하다. 특히유전공학 기술과인공지능의발달로자연종의경계를뛰어넘어새로운유전물 질의조합과생물학적종의개념에서벗어난기계와인간의합작품인 30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포스트휴먼시대의휴먼, ( 서울: 아카넷, 2016), 로지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 이경란옮김, ( 서울 : 아카넷, 2015),

16 150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종이출현할가능성을염두에두어야한다. 32 태초에하나님이인간을 창조한종의원형에서벗어나새로운종이등장하고기존종의개념이 해체될경우, 서로다른가치관을가진이들에의해종의결합을 시도할가능성마저제기된다. 이에인공지능시대에신학적인간 이해를재조명하고인간종에대한확고한개념들이정립되어야 한다. 먼저신학적인간은하나님의창조세계에서비롯된인간의출발 에가장큰근거를둔다. 인간은기계와달리 제작된 것이아니라 창조된 존재이다. 그리고인간은시간의제약과생물학적유한성을 가진존재이지만, 그유한함에도불구하고종교적실존으로무한성을 기대한다. 종교적인간은신의현존에참여하게되고영혼의부활을 소망하게된다. 인간은하나님의창조질서안에서다른여러종들과구별되게 창조되어졌다. 인간은하나님에의해계획되었다. 33 생명공학기술에 의해복제기술이등장하고인공지능기술이등장해도인간은하나님에 의해창조되었다는사실은확고하다. 하지만기술에의해 제작된 존재들은인간과는다르다. 인공지능알파고는신적인계시나신의 현존에참여할수있는존재가아니라단순히인간에의해 제작된 존재들이다. 기계나칩을사람의두뇌에이식해서기억력을향상시키거 나인지능력을강화해도여전히본래적인간의생각과사유를기계의 수치화된생각으로대체할수없다. 하나님의창조섭리가운데탄생한 인류는자신의의식이수치와정량화로측량되는아니라자연을보고 초월자를통해자신의내면을반성할수있는존재로기획되어졌다. 하지만인공지능으로계산된지능을가진인공지능로봇은초월자를 32 김선희, 과학기술과인간의정체성, 바티스타몬딘,, 신학적인간학, 윤주헌옮김, ( 서울 : 가톨릭출판사, 2011), 29-30

17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51 동경하고하나님에대한존경심을가질수없다. 게다가인간은전능한신에의해창조된존재로서자연상태에서 가장뛰어난두뇌와신체적기능을가지고있음에도불구하고자신의 나약함을인정하고공동체의식을통해타자와더불어살아가는 공동체 적존재이다. 인간은하나님의창조세계안에서함께타자를배려하며 살아가는존재이다. 그러나기계와하나된존재, 사이보그와같은 존재, 혹은두뇌에칩을이식시켜인간의지능을모방하는존재는 하나님의피조물로서의존재가아니다. 이들에게서 죄성 을발견할 수없고자신의약함이나부족함을스스로찾을수없게되어초월자를 갈망할수없게된다. 무엇보다중요한것은인공지능기술이나사이보그와는달리, 신학적인간의특징은시간적제약속에살고있지만동시에시간을 초월하는존재라는것이다. 인간은유한하고한정된삶을살아가기 때문에영원성의문제에접근할수없다고볼수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인간은시간의영원성을뛰어넘는존재이다. 역설적이지만 인간은유한한존재이지만, 그유한함이오히려무한한종교적인간을 꿈꾸게한다. 인간의삶은유한하지만인간은사후세계를갈망하고 초월적존재를의지하며무한성을꿈꾸는종교적존재로나아간다. 34 종교적존재로다가가는인간은신의계시에참여하게되고신의현존에 함께할때인간은영원성에노출될수있다. 인공지능과생명공학 시대에신체의질병을치료하여수명을연장하거나생물학적무한성을 꿈꾸는차원과는전혀다른신학적인간은종교적체험자로서영원성을 꿈꾸는존재임을다시금요청해야한다. 34 나동광, 진리와인간의신학적이해, 인문학논총, 4 (2001):

18 152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2. 삶의미정성에나타난실존적함의와책임적존재 유전자를조작할수있는능력이인류에게허락되고마침내이기술은 인간게놈프로젝트를출범시켰다. 수많은염기서열의정보들이 DNA 안에내장되어있다는사실을발견하게되고서부터, 인류는윤리적이고 실존적인인간으로이해하기보다는생물학적구조로서의인간그리고 생물정보를통한인간 (humanhood) DNA 이해에초점을두기시작했다. 이어 인간됨 내지는휴머니즘의본래적의미와인간실존에대한 탐구에관한변화가불가피하게되고, 인간이다른모든유기적생명체들 과마찬가지로생물학적구조내지는 DNA 를가진유기체에불과하다는 새로운인간존재에대한기준들에의존할수밖에없게된다. 35 그러나 트랜스휴머니즘의등장과함께인간신체향상기술은기존의인간에 대한자연의모습을보존하고존중하려는오랜전통을붕괴시킬것이다. 인류의본성그리고그것이가진함의는모든존재로부터구별되는 특징이었다. 트랜스휴머니즘이지향하는인간의기계- 되기또한인간의 조작은인간본성의이탈을야기하는출발점이될것이다. 현재로봇인간사이보그 ( ) 연구가진척되고있는상황에서로봇인 간의존재론적위치를도덕적존재로규정할지에관한논의가진행되고 있는실정이다. 앞서언급한영화 < 공각기동대 > 에서스스로인간화 되어가는존재, 자신의의식을가진기계적인존재들과도덕적존재36 로 서의인간사이의차이가점점희미해지고있다. 37 인간의편리와 35 크리스그레이, 사이보그시티즌, 포스트휴먼시대인간이란무엇인가, 석기용역, ( 서울: 김영사, 2016), 칸트(I. Kant) 는인간존엄성의근거를 도덕법칙 을만들고그것을지켜나가는존재에두었다. 그는인간존재에특징가운데하나를 도덕적존재 로서의 인격(person) 이라했다. 칸트는인격체로서의인간곧도덕적이고실천적인이성의주체로서의인간만이그어느존재보다귀하다고보고, 보편적인도덕법칙을스스로수립하고동시에그것을지켜나가는존재가바로인격체라는것이다. 김광연, 칸트의윤리학에나타난인간존엄성의근거와보편가능성으로서의도덕법칙의요청, 철학연구, 138(2016): 이화인문과학원, 포스트휴먼의무대 ( 서울: 아카넷, 2015), 159.

19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53 휴머니즘을구현하기위한생명공학기술은오히려인간을퇴보하게 만들고다시인간이아닌기계에종속되고기계에의존하는 탈인간 중심 의세계관으로설계하는역설적풍경이생겨날수있다. 이전알파고와인류를대표한이세돌과의세기의바둑대결에서 알파고의승리로끝났다. 점점과학기술과인공지능의발달로인간 존재를위협할뿐만아니라인간의생각까지지배하게될수도있게 되었다. 아사히신문에따르면일본에서는이미기업경영이나의사의 치료행위등을보조하는 AI 가등장하고, 인공지능학회에서는대학과 기업관련연구자로구성된인공지능학회이사회에서그간학회산하 윤리위원회가준비해온윤리지침을지난달 특징은연구자가갖춰야할윤리성을 28 일승인했다. 윤리지침의 AI 도준수해야한다고강조하고, 앞으로반세기이후인류공동체에게다가올서양의기술들로인해 사회가혼란에빠지지않기위해법률상책임주체로서의 ' 인격을 ' AI 에게도부여해야한다는의견이제기됐다. 38 이처럼인공지능시대에 인격 에대한새로운의견충돌이빈번해질가능성이있다. 뿐만아니라인류의신체가개량되고, 기술발전으로인해인류 스스로가진화의발전 뱡향을결정하게되면서신의영역이었던인간 실존의방향성에대한우려가제기되고있다. 빅데이터와인공지능의 발달, 사물과인터넷이결합된 4차산업혁명으로인해인류공동체의 삶이하루가다르게바뀌고있다. 이에더해전문가들에의하면, 앞으로 년안에인공지능기술로사람의지적능력향상과신체의기능을 향상시키는 인간증강의시대(Age of Human Augmentation) 가올 것이라고예상한다. 39 이제인류는기계와하나가되면서부터 인간다움 의상실과유한성의상실을가져오게될것이다. 기사. 38 " 인공지능(AI), 인간과동등한윤리지침지켜라", 연합뉴스 2017년 3월 1일자인터넷 39 기계인간의탄생 인간이야기계야?,2017년 1월 10 일, KBS ' 시사기획창', 방송

20 154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기독교적인간관은 삶의유한성 과 미정성 을특징으로한다. 삶의유한성은현실의삶에대해살아갈이유와가치를부여할수 있게해주고, 현실에서의삶이미래저세상과의연결선상에놓여 있는위치임을확인할수있게된다. 그러나삶의유한성이극복되면 인간은죽음의실존에서자유로워질뿐만아니라종교적인간곧, 유한성을인식하고절대자앞에서초연해지고, 위기앞에서인류공동체 의연대감과 함께함 의소중함을잃어가게된다. 이에인간삶의 유한성에대한가치가상실되면서 인간다움의 위기를초래할수있다. 뿐만아니라인간증강시대가도래하면서인류의마지막희망이라고 할수있는연대감의상실을가져오게되고, 절대적존재인신의요청이 필요없게되면서부터, 인간은신을대체한그무엇으로인해초월자에 대한갈망이사라지게될것이다. 이어인간증강시대를통해인류의 삶이기계로규격화될경우, 초월적존재자를갈망하는종교적인간의 상실을가져오게된다. 인류의삶은한치앞을내다볼수없는 미정성을 특징으로하고, 인간의삶이그대로미래에노출되어있다. 인간은 다가올미래에대해서는전혀알수없는존재이고그알수없는 것으로인해인간은초월자를기대고삶의진정성을가지고살아가게 된다. 그러나인간이미래를알게되고그미래를조작할기능을가지게 되면인간의삶은후천적인노력을박탈하게하고열심히 살아감 의 가치를상실하게된다. 베르그송 (Henri Louis, Bergson) 은공간에종속된기술은시간과 아무런관련이없다고보고시공간의제약과무관한기술은무의미하다 고말한바있다. 이는기계와같은존재내지는인공지능이구현하는 트랜스휴먼은실제로무제약적인시공간의특징을하고있지만사실은 지극히시간에제한적이게된다. 40 시공간의흐름이생물학적노화를 40 파스칼피크, 인간이란무엇인가?, 배영란옮김, ( 서울: 알마출판사, 2009),

21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55 만들어낼수있다는점에서시간의흐름은무한성을제약할수는있지만, 인간실존에나타난시간의흐름은오히려삶에미정성에나타난실존에 새로운의미를부여하게된다. 들뢰즈(Gilles Geleuze) 는 기관없는신체를 인간욕망의과정에 서표출된것으로보았다. 그는 인간의욕망은충동(appetitus) 에서 비롯되는것이아니라의식을동반한충동 41 이라보고, 단순한충동을 넘어인간에게가진의식이인간의특징으로간주했다. 이는인간이 단순한신체가아닌 의식있는존재 라는것을말하고있다. 그래서 들뢰즈는기관없는단순한신체내지는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등장할 신체( 기계) 들의윤리적문제에관해비판했다. 그는인간의신체를 생성과소멸의과정을거치면서새로운의미들을생성해나가는존재로 파악하고있다. 42 그는기관없는신체가욕망과만나새로운주체를 생산하고있는것에대해비판했다. 43 들뢰즈는미래의어느시대에 인간의신체가의식없는기계로대체되는날이올경우, 과연그 신체( 기계) 는의미생성을할수있으며, 그것이곧주체성의출발점이 되는지에대해의구심을가졌다. 게다가의식없는지능은감정과고통이없는상태를유지하게 된다. 이들존재는고통과형벌자체에대한개념이정립되지않았기에 이들에게고통과유한성의함의를설명할수없다. 자율적판단과 행위의주체이지만책임을전가할수없는존재들인셈이다. 44 이와 달리인간은책임적존재이다. 인간을제외한다른존재자들은자신의 행위에직접적으로책임을지지않는다. 동물의경우그행위에대해 도덕적책임을전가하지않는다. 마찬가지로의식없는행위의주체자로 질들뢰즈, 차이와반복, 김성환옮김, ( 서울: 민음사, 2005), 질들뢰즈 팰릭스가타리, 천개의고원, 김재인옮김, ( 서울 : 새물결출판사, 2001), 43 박영균, 기관없는신체인가, 신체없는기관인가?, 철학연구 106 (2008):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포스트휴먼시대의휴먼,

22 156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서비인격적인행위주체들이등장할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인류와 그공동체는사이보그또는인공지능을가진존재들에대해그기술에 나타날그들에게윤리적책임을전가할수없게된다. 성서에인간은 책임적주체로 등장한다. 아담과하와는하나님 의명령을어기고동산의실과를먹게된이후무거운형벌을받았다. 인간은죄를짓게되고그죄의대가를치르게되어남자는평생 일을해서소산을거두게되고, 여자는해산의고통을안게되었다. 인간은스스로의행위에대해책임을져야하고그책임에따른의무를 부과하게된다. 달리말하자면, 인간이자율적인행위를할수있고 동시에자유의지를가지고있다는것은그행위에대한책임까지수반되 는것과도연결된다. 하나님은인간에게 자유의지 를주었고그것은 어디까지책임적존재자로서의자유의지를부여한것이다. 인간의자유 의지는자신의행위에대한무책임한상태에서의무작정자유만을 의미하는것은아니었다. 자유의지를가진인간은책임적존재다시 말해, 단순히하나님의피조물로서의행위의결과에대한무책임한 수동적 자세를넘어주체적인자유의지를가진존재이다. 이에인간은 행위에대한결과와대가를치르게된다. 그러나기계로하나된신체, 의미없는신체로서의사이보그인간( 인공지능로봇) 은그행위의자율 성은보장될지는모르나, 행위의책임적존재자로서는불가능하다. 3. 하나님의형상으로서의인간: 영혼과부활의존재론적함의들 고대그리스에나타난영혼의개념은여러가지로표현된다. 먼저 영혼을의미하는단어중제일먼저언급되는단어는 프쉬케(psyche) 이 다. 이것은호메로스의서사시에서유래되는말로서, 사람이 숨을 쉰다 의뜻을가진동사를나타낸다. 프쉬케가가진의미는사람이

23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57 살아있는동안숨을쉬는호흡과도관련된다. 다음으로영혼을언급하는 단어는 프레네스(phrenes ) 이다. 이는 생각, 숙고 등의의미로사용되 며, 후에사람의횡경막을가리키는단어가되었다. 이는사람의감정을 다스리는기관을의미했다. 마지막으로고대그리스에서 투모스 (thumos) 란말을사용한다. 이것이지닌의미는사람의기분( 내적흥분 상태) 를나타내는데이말은후에인간의 의식(consciousness) 으로도 번역되었다. 45 성서에나타난인간의영혼은 하나님의형상(Imago Dei) 을입은 인간고유의특성으로기록되어있다. 구약성서에서인간은흙으로만들어졌 고( 창세기 2장 7 절), 하나님께서생기를코에불어넣고나서부터완벽한 존재가되었다. 인간의영혼은하나님의생기가들어가생령(a living soul) 이 되었고이는하나님께서인간에게만준특징이다. 46 칼빈(J. Calvin) 은하나님의형상을인간본성의고유한속성으로 간주했다. 그는하나님의형상을입은인간을 순전성(integritas ) 을가진 존재로여겼다. 바른지성을소유하고바른질서안에서외적이고 내적조절이잘된상태를 순정성이라 했다. 이순전성은창조된상태에 서인성의기관들이자기의기능을잘하는것으로서하나님의피조물의 모든기능을잘발휘하는상태로보았다. 이는단순한인간의유기적이고 생물학적인기능을하는존재가아니라하나님의성품과신성그리고 인격을모두반사하기때문에인간을 아버지의상 이라고불렀다. 이에인간은온전한기능을할때하나님의성품을반영하게되지만 그렇지않을경우그성품을반영하지못한다고보았다 C.A. 반퍼슨, 철학적인간학입문 - 몸, 영혼정신, 손봉호역, ( 서울: 서광사, 1989), Joel B. Green, "What does it mean to be Human", From Cells to Souls and Beyond, ed. Malcolm Jeeves, 서철원, 인간, 하나님의형상, ( 서울 : 총신대학교출판부, 2007),

24 158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인간의영혼은하나님이인간에게만불어넣은고유한정신이다. 동물에게는존재하지않는인간만이가진인간존엄성의속성중하나이 다. 신학적인간의여러특징가운데가장중요한것은몸과영혼의 통일성(unity ) 이다. 인간은몸과영혼의통일성으로서의삶을이어간다. 사람은육체를가지고생물학적삶을이어가면서동시에영혼을가진 존재이다. 하지만인공지능시대에등장할인간과기계가결합된존재, 내지는인공지능알파고와같은존재는인간이이식한생각과인지 기능을가지고있을지는몰라도하나님의형상으로서의존재가아니기 때문에영혼을가진존재는아니다. 몸과영혼의통일성을지닌존재인 사람과인공지능을가진존재는현저하게다르다. 게다가인간존재는 몸과영혼의하나의형태에서하나님의현존에참여하고부활로서의 생명을지닌다. 48 예수의부활이인류에게남긴메시지는인류의부활을 꿈꿀수있는희망이었다. 하나님의형상으로서의인간은 부활의소망 을가진존재들이다. 기계를입은존재와달리인류는그리스도의 부활에참예하고다시오실메시야, 예수그리스도를기다리는존재들이 다. 종교적존재가아닌사이보그는이부활의소망을가질수없다. 인공지능시대에인간- 기계의한몸을이루는사이보그가등장하 게되고, 심지어인간의생각을읽는인공지능로봇이등장할때, 그존재는하나님의피조세계에서의창조물이아닌, 인간의기술에 맞게규격화된대상에불과하다. 앞서살펴본것처럼, 인간실존의 중요한특징이면서하나님의현존에참여할수있는존재자만이가지는 속성인영혼은오직인간만이가질수있다. 뿐만아니라영혼은우리가 살고있는세계가아닌다음사후세계로진입할수있는통로이다. 이에기술적축약으로사람의생명을연장시키고, 피부나장기등을 기계로대체하여죽음을극복하는삶이가능하게될지라도몸과영혼의 48 김영한, 생태와생명에관한개혁신학적이해, 대학과선교, 11 (2006):

25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59 통일성을지닌존재는오직인간만이유일하다. V. 결론: 유한한존재, 무한성을꿈꾸다. 지금까지우리는트랜스휴머니즘시대에나타나게될 인간-기계의 하나됨에 나타난윤리적문제들을논의했다. 기술문명의발달로인류는 유한한삶을극복하게되고, 냉동인간기술과사이보그, 로봇인간등의 기술구현은더이상인류의삶을 미정성 에가두지않게했다. 인공지능시대가오게되면서생각하는기계가등장하게되고, 이존재는인류와동등한기회와삶을얻기위한다툼이시작될것이다. 하지만사이보그와같은존재는인류가가진실존적가치를가질수 없다. 인간은도덕적존재로서의특징을넘어종교적존재이다. 종교적 존재로서의인간은영혼을가지고있고, 삶의미정성으로인해진정성을 가지고살아가게된다. 알파고가바둑대결에서인류의대표를이겼지만 인류가가진존재론적가치를완전히구현하기에는역부족이다. 로봇인 간과기계와하나된트랜스휴먼들은인간과같은감정이나생각을 컴퓨터프로그램에의해내장된칩으로생각을가진다고해도인간의 실존과그실존이가진가치를완전히구현할수는없다. 뿐만아니라 인간은하나님의형상을입고태어난존재이다. 인간은자신의유한성과 죄인된모습속에서스스로의한계를발견하게되고, 그한계를통해 공동체의연대를꿈꾸고함께위로하고아파하는삶을만들어간다. 인류는공동체에서스스로에대한자유의지를드러내면서동시에그 자유에대한책임을지게된다. 하지만앞으로등장하게될로봇에게 책임을전가할수없게된다. 예수는아픈자를위해오고약자를보살폈다. 예수의돌봄은

26 160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단지아픈자를돌보는것을넘어서인류공동체가가진한계상황을 살피고그약한인류곧그들과함께떡을떼며마시고그들과함께 아파했다. 인간은하나님의형상을입은존재이면서동시에죄인의 삶을살아가고있다. 예수는죄인된인간존재의실존을극복해주기 위해육체의몸으로이곳에왔다. 이는인간실존의유한성과죽음 그리고죄인의모습을극복하는과정에서신학적인간의모습, 나약한 인간의모습을발견하게된다. 인공지능기술이발달해서인류의질병을 극복하고신체를개량하더라도로봇인간과트랜스휴먼은인간이가진 본성즉, 죄인된존재와유한성을인정하고이를극복하기위한공동체의 연대를만들어가는본성을가질수는없다. 끝으로모든인류는삶의유한성을가진다. 비록유한성을가진 존재이지만인간은무한성을꿈꿀가능성을가진존재이다. 무한성을 꿈꿀수있는그가능성은바로신학적인간학이에서비롯되었다. 신학적인간은삶의유한성에도불구하고종교적실존을통해무한성으 로나아가는존재임을제시한다. 종교적존재인인간은초월자하나님을 동경하게된다. 단순한생물학적삶의마감이유한성으로서의나약한 존재로정의내리기보다는오히려그유한한존재로서의인간은삶의 미정성을통해함께살아가는방법을배우고가르친다. 동시에그 유한한삶안에서초월자하나님의현존에참여하게되고마침내무한성 을꿈꾸게된다. 로봇인간, 사이보그시대에신체를개량한인간을상상해보자. 인간의마음은없고기계로인식하고프로그램된두뇌로사물을판단하 고행동할때, 그존재는실존과삶의가치그리고신의현존과내세관이 주는가치를알수있을까? 어쩌면삶의죽음의가치를전혀깨닫지 못하고살아가는존재는아닐까? 오직인간만이죽지않는것은불행하다 는것을알게될것이고, 삶의유한성과미정성은오히려불행이아니라,

27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61 내세에관한신앙과초월자하나님에게다가가는완전한인간으로 나아가는것을깨닫게해준다. 유한한존재로서의인간은그유한함으로 인해무한한삶을꿈꾸고하나님의현존에참예하게된다. 무한을 꿈꿀수있는유한한인간은바로 하나님의형상 을입은 인류 (humankind) 이다. <Abstract> Ethical Issues in Trans-humanism and Change of Human style: Focusing on the value of uncertainty & limitedness of Human life GwangYeon Kim (Soongsil University, Ethics) As the artificial intelligence (hereafter AI) grows fast, its subordinating measures to get over human limits in alternative medicine are now being developed. Of all substitutions to make human body better, AI technology particularly emasculates the meaning of life. As the cutting edge of technologies to extend human life and its function has been developed everyday without an end,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of human being is facing a critical turning point. Endless desire for eternal life led us to develop gene manipulation originated

28 162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from eugenics. Technology to get a superior DNA after all is now challenging to impossible things possible, so that humankind takes a step further by means of trans-humanism. Inquiring these questions, this treatise examined one side of artificially manipulated human bodies and its subsequent changes in human understanding on the other. And from these findings, this paper reset a future of anthropology and de-humanism caused by modern technology in terms of theological view. Main perspective will be focused on existential value on uncertainty and limitedness of life. Key Word: Artificial intelligence(ai), Uncertainty, Limitedness of life, Posthuman, Transhumanism, Human dignity. < 참고문헌 > Arendt, H. The Human Conditio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Beresford, D. "My Life as a Cyborg", Higher Education (2002): Bostrom, N. "Why I Want to be a Posthuman When I Grow Up", Bert Bordijin and Ruth Chadwick, Medical Enhancement and posthumanity. New York: Springer, Clark, Andy. Naturla-Born Cyborgs.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C. Late Twentieth Century, edited Neil Badmington, Posthumanism. New York: Palgrave, Haraway, D. A Cyborg Manifesto: Science, Technology, and

29 트랜스휴머니즘과인간양식의변화에나타난윤리적문제들 / 김광연 163 Socialist-Feminism in the Late 20th Century, Socialist Review, University of California No.80, 1985: Raulerson, Joshua Thomas. "Singularities: technoculture, transhumanism, and science fiction in the 21st Century", Iowa Research Online, Vinge, V. Technological Singulaity ed. Max More & Natasha Vita-More, The Transhumanist Reader. West Sussex: John Wiley & Sons, Wiener, N. The Human Use of Human Beings: Cybernetics and Society. New York: Doubleday and Company, Babin, Dominique. Manuel d'usage et d'entretien du post-humain. 양영란 옮김. 포스트휴먼과의만남. 서울: 궁리출판사, Braidotti, Rosi. Posthuman. 이경란옮김. 포스트휴먼. 서울: 아카넷, Cornelis Anthoie Van Peursen. Body, soul, spirit. 손봉호옮김. 철학적 인간학입문 - 몸, 영혼정신. 서울: 서광사, Deleuze, Gilles Guattari, Felix. Mille plateaux : Capitalisme et schizophrerie 2. 김재인옮김. 천개의고원. 서울: 새물결출판사, Deleuze, Gilles. difference et Repetition. 김성환옮김. 차이와반복. 서울: 민음사, Gray, Chris Hables. Cyborg citizen. 석기용옮김. 사이보그시티즌, 포스트 휴먼시대인간이란무엇인가. 서울: 김영사, Herbrechter, Stefan. Posthumanismus. 김영순 김응준옮김. 포스트휴머니 즘. 서울: 성균관대학교출판부, Mondin, Battista. (L')uomo secondo il disegno di Dio. 윤주헌옮김. 신학적 인간학. 서울: 가톨릭출판사, Picq, Pascal, Qu'est-ce que l'humain?. 배영란옮김. 인간이란무엇인가?. 서울: 알마출판사, Singer, P. Animal Liberation. 김성한옮김. 동물해방. 서울: 연암서가, 2012.

30 164 한국개혁신학제54 권 (2017) 김광연. 칸트의윤리학에나타난인간존엄성의근거와보편가능성으로서 의도덕법칙의요청. 철학연구 138 (2016): 6-8. 김선희. 과학기술과인간의정체성. 서울: 아카넷, 김영한. 생태와생명에관한개혁신학적이해. 대학과선교 11 (2006): 세기와신학의새패러다임 : 변혁적문화신학의착상. 한국개 혁신학 8 (2000): 김용한. 키에르케고르의실존과정연구. 윤리연구 72 (2009): 김지찬. 최첨단기술사회와개혁주의신학에대한논평. 한국개혁신학 (1998): 나동광. 진리와인간의신학적이해. 인문학논총 4 (2001): 박영균. 기관없는신체인가, 신체없는기관인가?. 철학연구 106 (2008): 서철원. 인간, 하나님의형상. 서울: 총신대학교출판부, 신상규. 호모사피엔스의미래. 서울: 아카넷, 이민화. 호모모빌리언스. 서울: 북콘서트, 이원봉. 생명윤리와포스트휴머니즘. 환경철학 16 (2013): 이화인문과학원. 포스트휴먼의무대. 서울: 아카넷,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포스트휴먼시대의휴먼 서울: 아카넷, 메모리칩뇌에이식 코드명J 탄생현실로, 문화일보기사, 2013년 5월 8 일자. " 인공지능(AI), 인간과동등한윤리지침지켜라" 연합뉴스 2017년 3월 1 일자기사. 기계인간의탄생 인간이야기계야?, 2017년 1월 10 일,KBS ' 시사기획 창',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