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교축구 Youth 춘계연맹전 고학년대회 12일 개막 제51회 춘계고교축구연맹전 고학년 대회가 오는 12일 경남 합천에서 개막 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언남고(서울)를 비롯해 총 61개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결승은 오는 23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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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전화 제45호 12판 < 주간 > 최을두 경남정보고 감독 현대제철 주장 이세진, 라이벌팀 대교로 전격 이적 29세,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현대제철 한 팀서 8년 활약 새 팀서 생애 3번째 우승을 현대제철이 싫어서 떠난 건 결코 아 닌데 당황스럽네요. 진부하지만 새로운 도전이랄까. 올시즌 이천 대교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세진(29)은 전 소속팀 인천 현대 제철에 서운한 감정은 전혀 없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성인 무대 데뷔 후 8년간 줄곧 현대 제철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으로 팀을 옮겼다. 그 는 지난 3년간은 주장으로서 출중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2시즌 연속 현대제 철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런 그가 하필 이면 라이벌 팀으로 이적했으니 무수한 억측이 나돌만도 했다. 제가 현대제철을 나갈 거라곤 아무 도 생각 안 했대요. 사실 저도 그랬으니 까요. 하지만 이세진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구단에 FA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선 수로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FA를 선언 만이라도 하고 싶었다. 자신을 선택하 는 팀이 없어도 상관없었다. 실제로 초반엔 이렇 다 할 연락조차 없 었다. 오히려 잘됐 다 싶었어요. 맘 편 히 구단에 남아 있 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갑 작스레 한 구단이 나 타 났다. 대교였다. 박남열 대 교 감독 은 지난 현대제철 주장으로 활약한 이세진. 제자들 버릴 수는 없었죠 축구를 버리면 버렸지, 제자들을 버 리고 떠날 순 없었습니다. 최을두(51 사진) 경남정보고 감독은 최근 경남FC 18세 이하(U-18) 팀 진주 고의 사령탑 제안을 고사했다. 모두가 최 감독의 선택에 깜짝 놀랐 다. 해체설이 나도는 경남정보고에 비해 프로 산하팀 진주고는 여러모로 안정적 인 직장이 될 터였다. 게다가 진주고는 최 감독의 모교이기 도 했다. 조정현 전 감독이 성인팀 경남 수석코치로 옮긴 터여서 진주고 입장에 지원 줄어 팀 해체 위기 상황 프로 산하팀 제의 받았지만 힘들어도 떠날 수 없다 꿋꿋 인천 현대제철에서 이천 대교로 전격 이적한 이세진이 새 팀에서 생애 3번째 우승컵을 들겠다 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합계 0-1로 진 후 수비가 문제라고 생각했 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U-20 대표팀 출신 김혜영을 비롯해 수비수를 대거 뽑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와중에 왼쪽 풀백 이세진이 FA를 신청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박 감독은 상대팀 주장이라는 사실 은 상관없었다. 오직 실력만을 보고 제 의했다 고 밝혔다. 이세진의 깊은 고민 이 시작됐다. 오래 있었죠. 3년간 주장으로서 꿈 에 그리던 WK리그 우승컵도 두 번 연 속으로 들어 올렸으니 내친김에 3연속 우승도 꿈꿨어요. 하지만 제가 팀에 얼 마나 보탬이 됐는지 생각해봤어요. 그 냥 잘하는 후배들에 얹혀간 건 아닌지 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지 않은지.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 동료들이 모 두 놀랐다. 친한 선배인 골키퍼 김정미 를 비롯해 팀 동료들이 만류했지만 그 는 자신의 방을 정리했다. 나가면서 최 인철 현대제철 감독님께 전화 드렸더니 가서 잘하라고 담담하게 말씀해주시더 라고요. 대교는 이세진의 합류로 오른쪽의 서 현숙과 함께 국가대표급 좌우 풀백을 구성하게 됐다. 그렇게 9년차 선수의 신 입 생활이 시작됐다. 친한 선수들이 많 긴 했지만 긴장도 많이 했다. 아무리 경 력이 화려해도 자신은 새로 온 선수였 다. 하지만 다들 잘 왔다며 환대해주고 고참으로도 대우해줬다. 자유로운 현대제철에 비해 대교는 규율이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없어요. 오히려 규율이 선수들을 똘똘 뭉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세진은 새로운 분 위기에 적응하느라 바쁘다. 올시즌 목표 중 하나는 현대제철전 승리다. 감정이 있어 날을 세운 것은 아 니다. 대교가 자신을 데려온 이유는 우 승을 위해서고 그러자면 현대제철을 넘 어야 한다. 따이스, 비야, 전가을 등 현 대제철 공격수들을 막아야 한다. 이세 진은 상대팀으로 다가온 그들의 위력 을 잘 알고 있다. 어휴. 걔네 막으려면 정말 골치 아파요. 좀 살살 뛰어달라고 할까 봐요. 대교의 고참급 신입은 자신의 생애 3 번째 WK리그 우승을 올해 이루겠다 고 다짐했다. 신입의 자세로 뛰겠습니 다. 우승을 일궈 현대제철이 아닌 대교 이세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습 서동영 기자 mentis@ 니다. 선 최 감독 이상의 대안이 없었다. 경남 정보고 관계자도 사실상 이별을 받아 들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감독은 떠나지 않았다. 경 남정보고에 남아 16번째 시즌을 준비하 기로 했다. 이유는 단 하나. 어려운 환경 속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제자들이 있어서였다. 제가 떠나면 그 순간 경남정보고 축 구부는 해체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자들을 두고 스승이 어딜 갈 수 있겠습니까? 최 감독의 잔류에도 경남정 보고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 명하다. 학교 측은 지원금 을 대폭 삭감했고, 선수들도 대거 이탈했다. 신입생 6명을 뺀 선수단은 17명에 불과해 전국대회 출전명단조차 꾸 리기 힘들 정도. 저학년 대 회 참가도 포기했다. 하지만 유행가 가사처 럼 촛불 하나 의 파급력 은 생각보다 클지 모른 다. 작은 불빛으로 주변 의 또 다른 양초를 찾 듯, 최 감독과 그를 믿고 따르는 선수 코 치 학부모가 하나로 똘똘 뭉쳐 남다른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선수층은 엷지만 모두가 실력이 출 중한 아이들입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보란듯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 들 품고 있어요. 부상자들도 속속 복귀 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경남정보고는 홀수 해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경남 팀 최초 로 고등리그 왕중왕전 8강에 올랐고, 2013년 전국대회 4강 진출과 고등리그 첫 권역 우승을 일궜다. 2월 춘계연맹전 을 통해 2015시즌을 여는 최 감독이 예 감이 좋다 며 웃는 이유다. 지난해 참 어려운 1년을 보냈으니 이 제 다시 올라갈 시간이 찾아올 겁니다. 2년 전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해야죠! 관련기사 2면 박재림 기자 jamie@ Inside 라이벌 대학의 절친 새내기들 4 바늘구멍 통과한 용인 서인덕 5 Sports & Business Marketing Agency 초등부 감독 참 어려운 직업 6 클래식 구단 우승 DNA 이식 7 대표팀 공격수 경쟁 다시 시작 8

2 2 고교축구 Youth 춘계연맹전 고학년대회 12일 개막 제51회 춘계고교축구연맹전 고학년 대회가 오는 12일 경남 합천에서 개막 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언남고(서울)를 비롯해 총 61개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결승은 오는 23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휘슬 부는 19세 부상으로 한국의 스콜스 꿈 접은 박정환 심판자격증 따고 일찍 제2 축구인생 시작 경남정보고 박찬호(왼쪽)와 정정용이 팀 상황이 어렵지만 똘똘 뭉쳐 올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한파가 엄습했다. 한동안 영상권 기온이 이어졌기에 더 혹 독하게 느껴진 추위. 이날 한파는 경남 정보고의 2014년과 닮아 있었다. 너무나 행복했던 2013년을 보낸 뒤 1 년 만에 상황이 정반대로 변해 정말 많 이 힘들었어요. 경남정보고의 오전 훈련이 열린 경남 진주스포츠파크 축구장. 박찬호(18)와 정정용(18), 두 동갑내기가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그들의 1학년과 2학년 시절 은 마치 천당과 지옥처럼 차이가 컸다. 2013년 경남정보고는 문화체육부장 관기 4강에 이어 고등리그 첫 우승의 감 격을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초반부터 학교와 축구 부 사이 냉기류가 흐르며 해체설이 나돌 았고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성적도 곤 두박질 쳤다. 전국대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선 총 10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시련은 계속됐다. 핵심 멤버 일부가 전 학을 간 와중에 입학 예정이던 신입생 절반이 다른 학교를 택했다. 갈수록 악 화되는 사정에 감독마저 팀을 떠난다는 소문이 돌았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그들을 구한 것은 희생정신 이었다. 감독은 프로 산 하팀의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학교에 남았고 선수들 역시 팀 상황에 개인을 맞췄다. 스트라이커에서 중앙수비수로 보직 변경한 박찬호처럼, 공격형 미드필 더지만 박찬호를 대신해 최전방에 나선 정정용처럼. 우리가 역습 상황에서 골을 많이 넣 는데 발 빠른 정용이가 큰 몫을 합니다. 사실 크게 믿음은 안 가는데 그래도 믿 는다고 말은 해줘야죠. (박찬호) 주장 찬호는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 예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그래 도 찬호라면 축구보단 야구를 해야 하 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정정용) 진주중 시절부터 6년째 한솥밥을 먹 는 두 절친 은 서로를 향한 칭찬을 전하 면서도 쑥스러운 듯 우스갯소리를 덧붙 이며 티격태격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 선수단 분위기만큼은 언제나 밝다는 것을 환한 웃음으로 증명해보인다. 경남정보고의 겨울은 앞으로도 한동 안 계속될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북 풍에 맞서는 최선의 방법을 안다. 이제 진주=이병태 기자 찬바람 불어도 우린 똘똘 뭉쳤다 경남정보고 박찬호-정정용 선수 부족해 일당백 각오 올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드림 하이 풋볼 껏 그래온 것처럼 동료의 곁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것.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국내외 유명 스타 대신 각각 손용찬(23) 신원균(21) 등 모교 졸업생 선배의 이름을 꼽는 박 찬호와 정정용이 이끄는 팀이 바로 경남 정보고다. 1학년 때 전국대회 4강과 고등리그 우승으로 학교에 플래카드가 두번이나 걸렸어요. 선수들도 전교생 앞에서 박수 를 받았죠. 그 좋았던 시절로 팀을 다시 되돌려 놓고 싶어요. 박찬호와 정정용은 졸업 전 마지막 시즌을 맞는 목표를 전하며 의지를 다 졌다. 그들의 머리 위로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햇살이 쏟아졌다. 진주=박재림 기자 jamie@ 고등학교 축구선수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지난달 28일 진주스포츠파크 인 조B구장. 연습경기를 치르는 언남고 와 강화고 저학년 선수들만큼이나 주심의 얼굴이 앳되다. 다음달 언남고 졸업 예정인 박정 환(19). 한때 폴 스콜스(잉글랜드)를 꿈꾸던 청년은 이제 그라운드의 포 청천 으로 변신해 제2의 축구 인생 을 설계 중이다. 신북초 4학년 때 처음 축구화를 신은 박정환은 개원중을 거쳐 명문 언남고에 입학한 손꼽히는 유망주 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묵묵히 팀 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맘때 큰 부상을 당하며 인 생의 갈림길에 섰다. 왼쪽 무릎 연골에 이상이 생겨 한 달 반이 넘도록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예비 고3에겐 적지 않은 시간 의 공백이었다. 무엇보다 회복 후에 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은 참기 힘들 었다. 고등리그와 전국대회를 소화 하면서도 선수 생활 지속에 대한 확 신이 없었다. 오랜 시간 고민했어요. 부모님은 물론 감독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 눴고요. 미련도, 아쉬움도 컸지만 제 스스로가 여기까지란 걸 받아들이 게 됐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새 길을 찾은 그 는 지난해 12월 초 4급 심판자격증 고교 저학년 연습경기 주심을 보고 있는 박정환. 을 따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곧장 중학교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연습경기를 소화했고, 연말부터 언 남고 동계훈련에 합류해 경험을 쌓 는 중이다. 언남고 정종선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또 언남고 출신 선배이신 김희곤 국 제심판님께서도 실전 경험이 중요하 다 고 조언해주셨고요. 심판이 되고 보니 선수 때 왜 그렇 게 항의를 많이 했는지 모르겠단다. TV 중계를 봐도 선수보다 심판이 먼저 보인다. 최근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인 심판진들의 활약에 가슴이 쿵쿵 뛰기도 했다.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국제심판이 되기 위해 필수니까요. 안 하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니 머 리가 아프네요. 동계훈련이 끝나면 서울에서 부심 으로서 경험을 쌓고 영어학원도 등 록해 공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초등리그 주심을 볼 수 있는 3급 자 격증을 따는 게 올해 목표다. 대학에 진학한 동기들이 단체채 팅방 에서 항상 그래요. 우린 프로팀 에 들어가고 넌 1급 자격증 따서 프 로경기장서 다시 만나자고. 그리고 그땐 자기 반칙은 불지 말아달라고 (웃음). 진주=박재림 기자 jamie@ 진주=이병태 기자

3 광양제철고 백운기 우승 3 전남 드래곤즈 18세 이하(U-18) 팀 광양제철고가 백운기 정상에 올랐다. 광양제 철고는 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추정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영등 포공고를 1-0으로 꺾었다. 김현수 감독은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고교축구 Youth 용운고, 올해 첫 대회 금석배 정상 창단 첫 영예 우승 전력 아니지만 원팀 위력 발휘 준우승 대건고 임중용 감독 어려운 팀 상황에서도 선수들 자신감 키웠다 팀 창단 후 첫 정상에 오른 용운고의 전우근 감독(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선수단이 금석배 우승컵을 높이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주축멤버 졸업 공백 불구 부상자까지 한마음 한뜻 예상 뒤엎고 감격 우승컵 용운고가 많이 약해졌네. 지난해 12월 말 열린 한 일 U-18 스토브리 그 에서 용운고(상주 상무 U-18)의 경기를 지 켜보던 한 관계자의 평가였다. 당시 용운고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 U-18, 산프레체 히로시마 U-18, 오즈고교와 3연전 을 치르며 1승 2패로 부진했다 K리그 주니어 5위 및 왕중왕전 4강 을 이끈 주력 멤버들의 졸업 공백이 두드러졌 오버헤드킥 결승골 하트 날린 박규태 2015년 고교축구 첫 챔피언은 쉽게 가려지 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금석배 결승전. 용운고(상주 상무 U-18)와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 의 마지막 승부 는 0-0 팽팽한 균형 속에 전 반이 마무리됐다. 하프타임, 전우근 용운고 다. 용운고의 새 시즌 전망은 밝아 보이지 않 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한 달이 흐른 지난달 30 일. 용운고는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금석배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 와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2012년 이 후 3년 동안 발맞춘 창단 멤버들과도 이루지 못한 첫 우승의 숙원을 마침내 풀었다. 전우근 용운고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글썽거렸다. 전 감독은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첫 경기인 별내 유나이티드 U-18전을 앞 두고 만난 그는 리그가 개막하는 3월에 초점 을 맞추고 있다 며 이번 대회의 기대치를 에둘 러 표현했다. 그날 경기 도중 김예찬(MF)이 이 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 는 악재마저 발생했다. 감독이 먼저 승부 수를 빼들었다. 용 운고 공격수 박규태(18 사진)는 경기 전 특별 주문 을 받았다.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시점 에 조커로 투입될 것이니 날랜 움직임 으로 수비진영을 헤 집어 놓으라는 것.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 드를 밟은 박규태는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 약체로 평가되는 강정훈FC U-18을 상대해 2-2 무승부에 그쳤고 나머지 두 경기는 1-0 진땀승을 거뒀다. 강호를 모두 피한 대진운의 승리 라는 평가절하도 있었다. 하지만 토너먼트 라운드 들어 반전에 성공 했다. 마치 같은 기간 아시안컵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을 보는 듯 했다. 16강 안산 유나이티드 U-18전과 8강 경희고전에서 거푸 2-0 완승 을 거둔 뒤 준결승 보인고전에선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용운고는 총 21명 엔트 리 중 문명기(DF)와 특수 포지션 윤예찬(GK) 을 제외한 전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 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은 문명기 는 김예찬과 벤치에서 응원을 보냈고, 윤예찬 응하는 과감한 측면 돌파로 대건고의 단단한 방패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코너킥을 유도한 박규태는 곧장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가 빈틈을 노렸다. 그 리고 혼전 상황 중 볼이 떠오르자 지체 없이 몸을 날리며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정확히 임팩트된 볼이 골문 상단 구석을 꿰뚫었다. 용 운고 벤치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멋진 선 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용운고는 2012년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비장의 카드가 멋지게 들어맞은 전 감독은 규태가 대회를 치르며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역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며 팀과 함께 호흡 했다. 졸업생 유동균(호남대 진학 예정)도 모 교 첫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까지 1~2학년 선수들에게 많은 기 회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부턴 선수단 전 원이 골고루 성장하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경 험 부족을 드러내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지 난해 선배들의 선전을 보며 품은 자신감 덕분 인지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어요. 전 감독은 우승 소감을 전하며 김태성(최 우수선수상) 이상원(수비상) 송범근(GK상) 등 개인 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그들 반전 의 비결은 개개인이 하나로 뭉쳐 탄생한 원 팀 (One Team) 에 있었기 때문이다. 군산=박재림 기자 jamie@ 같아 후반에 투입했는데 멋지게 자기 역할을 해줬다 며 제자를 칭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은 팀 동료들과 함께 스승을 하늘 높이 헹가 레 치며 화답했다. 박규태의 그림 같은 골은 그의 부모님을 위 한 것이기도 했다. 득점 후 응원석을 향해 하 트 를 그려 보인 박규태는 멀리 대구서 오신 부모님께 드리는 세리머니였다 며 밝게 웃었 다. 아버지 박현수(48) 씨도 아들이 부상으 로 오래 고생했는데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뛰 길 바란다 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재림 기자 jamie@ 하나도 안 아쉽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 대건고 사 령탑 임중용(40 사진) 감독의 금석배 준우승 소감 이다. 대건고는 지난달 30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 에서 열린 용운고(상주 상무 U-18)와의 결승에서 0-1로 석패했다. 눈앞까지 온 우승컵을 놓쳤다. 하지만 끝까지 포 기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있어 어떤 미련도 남지 않았다. 조별리그 도중 팔목 부상을 당한 공격 수 박형준은 붕대 투혼을 보이며 결승을 소화하기 도 했다. 대건고는 첫 우승에 실패 한 게 아니다. 영 광의 순간을 아주 잠시 연기 했을 뿐이다. 임 감독에겐 여러모로 의미가 큰 대회였다. 지난 해까지 신성환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서 활약하 다 금석배를 앞두고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신입생과 부상자를 제외한 가 용 전력은 16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조바심 내지 않았다. 부임 후 첫 대회, 성적 욕심을 낼 법도 했지만 그보다는 선수들의 자 신감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면담을 통해 개개인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코치 시절부터 봐온 선수들이라 잘 알죠. 잠재력 이 큰 아이들인데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칭찬은 대건고를 춤추게 했다. 금석배 7경기에서 터트린 골은 무려 24골. 지난 25일 광진FC U-18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11-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보인 대건고였기 에 의외였다. 특유의 짠물수비 을 유지한 채 고질적 약점까지 지운 그들은 전국 강호로 발돋움했다. 임 감독은 소망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을 펼친 대건고가 성인팀 인천 유나이티드에 희망의 기 운을 전하길. 영원한 캡틴 으로서 혹독한 겨울을 겪 는 인천에 한 줄기 봄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인천이 요즘 힘든 시 기를 겪고 있는데 대 건고가 힘이 되었으 면 좋겠어요. 앞으로 도 K리그 주니어와 전 국대회에서 좋은 모습 을 보여 제자들이 인천 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 도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 다. 박재림 기자 jamie@

4 4 대학축구 Amateur U리그 내달 13일 개막 2015 카페베네 U리그 가 다음 달 13일 개막한다. 올해 U리그엔 지난해보다 5개 팀이 늘어난 총 78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권역별 7~8개 팀씩 총 10개 권역 리그를 진행한다. 권역 리그를 통과한 팀들은 왕중왕전에서 대학축구 왕좌를 가린다. 전국 제패 언남고 4인방, 이젠 라이벌 대학 새내기 진한 우정은 이어가도 유니폼 입으면 으르렁 이다원 1년 전 이맘때 서울 언남고는 춘계연 맹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다원(19 DF) 유 영 재(1 9 D F 이 상 고 려대 ) 이 근 호 (19 FW) 한승규(19 MF 이상 연세대)는 2년 연속 춘계연맹전 결승에 출전하며 우승컵을 함께 들었다. 유영재 언남고 4인방의 올해 춘계 연맹전은 다르다. 일단 무대 가 달라졌다. 풋풋한 대학 신 입생이 됐다. 유니폼도 달라졌 다. 전통 맞수 고려대와 연세 대에 짝지어 들어갔다. 수비의 중심 이다원과 유영재는 고려 대로, 공격의 핵심 이근호와 한승규는 연세대로 향했다. 3년 연속 춘계연맹전에서 함께 웃을 순 없는 입장이다. 언남고에서 3년간의 동고동락을 마치고, 각자 학교로 흩 어졌지만 여전히 절친한 친구 사이다. 휴대폰 단체 채팅방에 서 매일 안부를 주고받는다. 숱한 우승의 기쁨, 힘들었던 동 계훈련 등 진한 우정이 대화에 묻어난다. 올해부턴 4인방의 관계도가 조금 달라졌다. 미묘한 경쟁 의식이 피어올랐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학교 이름만 나오면 순식간에 편이 갈린다. 고려대 이다원이 연세대와의 경기는 자신 있다 고 슬며시 내뱉자 연세대 한승규는 대결 이 기다려진다 며 당당하게 맞섰다. 고려대 유영재가 무조 이빨 가는 호랑이 고려대 이다원 유영재 발톱 세운 독수리 연세대 한승규 이근호 건 우리가 이긴다 고 도발하면 연세대 이 근호는 둘은 아직 한참 멀었다. 가볍게 꺾을 수 있다 고 응수한다. 친구이자 라이벌이 된 4명은 서로의 장단점도 정확히 짚는다. 그들의 말을 빌 이근호 리자면 제공권이 좋지만 속도가 떨어지 는 이다원 속도는 빠르지만 정신력이 약한 유영재 득점 력이 뛰어나지만 기복이 심한 이근호 드리블이 좋으나 체 격이 밀리는 한승규 다. 아이 러니하게도 친구 이기에 약점을 드러낸 꼴이다. 총 70개 팀이 참가하는 제51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은 오 는 10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지난해 왕좌에 오른 고 려대는 호원대, 순복음총회신학교와 함께 1조에 속했다. 연 세대는 광주대, 서남대, 선문대와 13조에서 시작한다. 이르 면 춘계연맹전 토너먼트에서 4인방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올해 꼭 한 번(고려대-연세 대 정기전)은 만나게 된다. 언남고의 주역이었던 4인방은 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도 전에 친구와의 라이벌전이 기다려진다 며 몸을 들썩 였다. 올해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전이 더 기대되는 이유 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한승규 프로 사령탑 관록, 대학무대 호령할까 조민국 감독 조민국 하 석주 김용 갑 최덕주 10일 개막 춘계연맹전 성적표 관심 K리그 사령탑들이 대학 무대로 거처를 옮겼다. 올해 대학축 구의 화두는 한때 프로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들의 유입이다. 70명의 대학 감독이 오는 10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기다리고 있다. 비장한 마 음은 한결같지만 몇몇 감독들은 달라진 무대에 설레기도 한 다. 올해 대학축구의 변화는 감독에서부터 비롯된다. 지난해 울산대엔 유상철 감독이 부임했다. 유 감독은 2011 년 여름부터 2012년 겨울까지 1년 반 동안 대전 시티즌을 이끌 었다. 프로 사령탑에 앉아본 유 감독은 대학 무대 데뷔 시즌에 지도력을 뽐냈다.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 8강, 저학년추계대 회와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유 감독의 뒤를 이어 K리그 지휘봉을 만져본 감독들이 올해 줄줄이 대학 무대로 향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를 이끌다 물러난 조민국 감독은 청주 대에 부임했다. 과거 고려대를 지휘한 조 감독은 7년 만에 대 학 무대로 돌아왔다. 또 이을용 코치와 손을 잡아 든든한 지 원군까지 얻었다. 대학축구계에선 단연 돋보이는 조합이다. 하석주 감독도 돌아왔다. 지난 2년 반 동안 전남 드래곤즈 를 진두지휘했던 하 감독은 모교인 아주대 사령탑에 다시 앉 았다. 2011년부터 2012년 여름까지 아주대를 이끌며 짧은 기 간에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다. 전남을 돌풍의 팀 으로 만든 저력을 대학 무대에서도 발휘할 예정이다. 김용갑 감독과 최덕주 감독도 모교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 독은 용인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필 감독의 후임으로 동 국대에 부임했다. 2013년 여름부터 강원FC를 지휘했던 김 감 독은 오는 춘계연맹전에서 대학 무대에 데뷔한다. 최덕주 감독 하 석주 감독 김용갑 감독 최덕주 감독 은 지난 시즌 후 대구FC에서 사퇴했다. 조정호 전 감독이 물 러나면서 올해 중앙대 지휘봉을 잡았다. 모교에서 명예회복을 노릴 기회다. 올시즌 대학축구는 프로 경험을 쌓은 감독들의 가세로 한 층 풍성해졌다. 프로의 관록이 과연 아마에서도 통할 수 있을 까. 춘계연맹전 개막이 기다려진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5 N리그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5 내셔널리그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연다. 13일까지 내셔널리그 SNS 계정 을 좋아요 또는 팔로우한 뒤 이메일(knl2009@hanmail.net)로 인적사항 을 적어 보내면 된다. 당첨자에겐 영화 상품권과 초콜릿 등을 선물한다. 실업축구 Amateur 조기축구 덕에 N리그 유니폼까지 바늘구멍 공개테스트 통과 용인시청 입단 서인덕 끊길 뻔했던 축구와의 인연이 조기축구 덕에 다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처음 열린 내셔널리그 공개테스 트 에는 총 176명이 지원했다. 이 중 단 3명이 최 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서인덕( 2 5 M F 사진)은 합격자 중 유일하게 내셔널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다. 테스트를 거쳐 용인시청에 입단한 그는 훈련장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다.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축구 인생의 제 2막을 열었다. 지난해 한양대를 졸업한 서인덕은 취업에 실 패했다.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얼굴을 내밀었 지만 그를 주목한 구단은 없었다. 다른 무대도 그를 외면했다. 시즌이 시작할 무렵까지 달라 진 건 없었다. 학창시절 감독을 찾아가 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 운동했다. 그러던 중 코치로 전향해보라 는 조언을 들었다. 이른 나이에 지도자를 준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즈음 한양대 정재권 감독에게서 전화가 걸 려왔다. 인덕아 지금 지도자의 길을 걷기엔 너 무 이르다. 너의 재능이 아깝다. 넌 남들보다 2 년이란 시간이 더 있지 않느냐. 정 감독의 한마 디는 십자인대 수술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서 인덕의 의욕을 다시 부추겼다. 봄꽃이 피면서 희망도 피었다. 인천의 집으 로 돌아와 운동을 시작했다. 공백기가 있던 탓 에 힘이 부쳤지만 어떻게든 축구 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넷으로 찾은 여러 아마추어 축구 팀에 가입 신청 글을 올렸다.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매일 공을 찼다. 재기를 꿈꾸며 운동을 시작했지만 불안감 은 지울 수 없었다. 불면증이 생겼다. 새벽 3시 를 넘겨서야 겨우 눈을 붙였다. 이미 프로에 진 출한 친구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불투명한 미 래는 보다 선명하게 대비됐다. 명절에 안부 전화 가 걸려오면 애써 모른 척했다. 그나마 흔들리던 마음을 동호인 축구팀이 붙 잡아 줬다. 여러 팀 중 유독 가까워진 한 팀. 1년 가까이 함께 공을 차며 멤버들과는 동료 를 넘 어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서인덕은 다시 축구가 하고 싶다 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마음 을 기댔다. 동호인팀 형 들은 진심으로 동생 인 덕이를 다독이며 응원했다. 겨울이 되면서 취업 시즌이 돌아왔다. 서인덕 은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에 지원했다. 176명이 모인 천안축구센터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모든 참가자의 눈빛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다들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플레이를 펼쳤다. 서인 덕은 마음을 비우고 몸에 힘을 뺐다. 자신도 만 족할만한 플레이가 나왔다. 2차 테스트까지 통 과했다. 총 3개 팀이 그를 원했다. 서인덕은 용 인시청을 택했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소식을 들은 동호회 회원들은 환호했다. 멤 버들은 용인시청 응원단을 만들겠다 며 내 일 처럼 반겼다. 꿈인가 싶을 정도로 기쁘다 고 소감을 밝힌 서인덕은 포기하려던 차에 다 시 힘을 북돋아준 형 들의 성원을 생각해 서라도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작년 한양대 졸업 후 오라는 곳 없어 방황 동호인팀서 볼 차며 형님 들 격려에 마음 다잡아 젊은 엔진 단 울산미포조선, 3년 연속 V 출항 울산 미포조선이 이용준(가운데) 등 주력 멤버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대졸 신인들 로 채워 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N리그 2연패 공신 황철환 이용준 등 이적 공백 임별 여인혁 등 패기 넘치는 대졸 신인들로 채워 대표팀의 막내 1992년생 듀오 손흥 민과 김진수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 이 준우승까지 오르는 데 공이 컸다. 1992년생은 보통 2011년 대학에 입 학해 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나이 다. 학교란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가 치를 뽐내야 하는 시기다. 손흥민과 김 진수처럼 번데기의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되길 바라는 선수들이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으로 모여들었다. 201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울산은 올 해도 변화를 선택했다. 지난해 김창겸 감독이 부임했고, 선수단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내셔널리그 2연패 를 달성했다. 3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올 해는 더 젊은 피를 수혈했다. 주인공들 은 1992년생으로 대학생 딱지를 갓 뗀 선수들이다. 울산은 지난해 공수의 핵이 모두 빠져 나갔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황 철환은 용인시청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 즌 주장이자 MVP를 받은 수비의 중심 이용준은 K리그 클래식 광주FC로 떠 났다.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 올시즌 선 수 명단은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절반 이상이 바뀌었다. 1992년생들이 빈 자리를 채웠다. 고 려대를 졸업하고 올시즌 울산에 입단한 임별은 김진수와 동갑이다. 포지션(풀 백)도 같고, 활발한 활동량과 스로인을 길게 던지는 모습까지 닮았다. 지난해 고 려대를 춘계연맹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울산에 합류한 수 비수 여인혁도 대학 무대에서 꽤 탄탄한 수비 실력을 뽐냈다. 이 밖에도 대학교 시절 에이스(10번) 로 활약했던 동국대 출신 김대광(MF), 우석대 출신 이주형(FW)도 울산에서 내셔널리그 데뷔전을 기다린다. 지난 4 년 동안 대학 무대에서 끊임없이 다퉜던 선수들이 이제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신입 선수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뚜렷 하고 막중하다. 울산의 리그 3연패. 손 흥민과 김진수처럼 막내란 타이틀을 벗 어 던지고 팀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까. 더 젊어진 울산이 기대를 모은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구독신청

6 6 초중축구 Youth 매탄중 춘계연맹전 정상 매탄중(수원 삼성 U-15)이 지난 2일 영덕에서 폐막한 춘계중등연맹전 결승 에서 학성중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유성중(대전 시티즌 U-15)은 탐라기 결승에서 함창중(상주 상무 U-15)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칠십리배 춘계유소년연맹전 우승 대동초 강경수 감독 초등 선수 부모 조급증 안타깝다 진 팀도 박수받은 명승부 금산중, 설욕 벼른 거제동부 꺾고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 지난해 2월 22일 금석배 중학부 저학년 대회 결승. 전북 현대 15세 이하(U-15) 팀 동국사대부속 금산중이 거제동부중을 3-0으로 꺾고 2013년 창단 이후 첫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금산중과 같은 창단 2년차에 첫 정상 등극을 노렸던 거제동부 중은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했다. 그들의 재회는 11개월 후 이뤄졌다. 지난달 29 일 경남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중학부 결승전. 양 팀의 두 번째 외나무다리 대결은 명승부를 연출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축구 명문 대동초등학교의 강경수 감독이 수많은 우승컵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강 감독은 선수나 학부모가 출전과 성적에만 매달리는 현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모두들 성적 출전 여부에만 관심 선수 재능 파악 그래서 더 중요 지도자 보는 삐딱한 시선도 문제 우승 얘기보다는 초등축구 지도자의 현실에 대해 서 말하고 싶은데. 강경수(50) 서울 대동초 감독은 우승 인터뷰를 통 해 다른 이야기도 하고 싶은 듯 했다. 뭔가 단단히 벼 른 모양이다. 대동초는 2015 칠십리배 춘계유소년축구연맹전(1 월 18~28일) C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C그룹 조별리그에서 경기 신곡초에 패하 더니 인천 만수북초에 1-0으로 간신히 승리하며 2차 리그에 올랐다. 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래도 강팀과의 경기에 더 집중하더라 며 기특해했다. 그의 말대로 초반 흔들 리던 대동초는 날이 갈수록 제 모습을 찾아가더니 결 승에서 강호 서울 신정초를 3-1로 완파했다. 강 감독 은 우승이야 선수들이 잘하니깐 따라오는 것일 뿐 이라며 서둘러 칠십리배 이야기를 접었다. 이어 초등부 감독은 참 어려운 직업 이라고 운을 뗀 그의 열변이 시작됐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초등학교 때는 즐기는 축구 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선수와 부모들은 그러 지 못한다. 특히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선수로 잠재력 이 있는지를 조기에 알고 싶어 한다. 중고등학생 부모 보다 더 열성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미래에 국가 대표나 프리미어리거가 되길 원한다. 그러니 출전과 성적에 목을 매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주말리그 등이 자리 잡으며 공부하는 운동선 수 육성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는 여전히 운동 하나에만 매달리는 형편이다. 그래서 초등 지도 자의 역할이 크다. 어린 선수가 장래에 정말 축구를 직업으로 할 만한 재목이 될 수 있을지를 전문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그렇다고 감독이 모든 선수를 완벽하게 측정할 순 없다. 분명 나중에 꽃 피는 아이도 있는 등 변수가 많다. 그만큼 초등부 감독은 어려운 직업 이라 고 설명했다. 부모나 선수의 조급증과 함께 그는 과거 일부 지도 자들의 그릇된 행태로 초등 지도자에 대한 인식이 뒤 틀려 있는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축구 강경수 감독은 스페인으로 진출한 백승호(18) 와 이승우(17 이상 바르셀로나)를 키워낸 지도자 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은 스페인에서 에이전트 와 스카우트들이 대동초가 어떤 학교인지, 어떤 선수가 있는지 확인하러 온다고 했다. 선수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며 그만의 인맥도 구축했다. 그는 해외진출을 위해선 선수의 실력과 운이 함께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가 있다고 는 무엇보다 멘탈이 바탕이 돼야 한다. 그러자면 어 느 정도 규율은 필요하다. 하지만 강하게 훈련을 시키 거나 하면 구태의연하다고 비난한다 며 억울해했다. 또 정기적인 감사 등 여러 제도적 장치를 통해 예산 등 회계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투명해졌음에도 뭔가 있을 거라고 보는 불편한 시선도 감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래도 1998년 대동초를 맡은 이후 초등부 감독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했다. 강 감독은 초반엔 선수 수급이 너무 어려워서 힘 든 시기가 있었다. 좋은 자리가 있으면 떠나야겠다고 도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접었다. 내가 언제까지 하게 될진 모르지 만 앞으로도 이승우 백승호 같은 좋은 선수들을 키 우고 싶다 고 말했다. 서동영 기자 어릴 때 해외 진출, 실력 운 함께 따라야 이승우 백승호 키운 강경수 감독 치자. 한국에선 A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스페인에선 B를 뽑아간다. B가 그 클럽의 성향에 딱 맞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해당 클럽의 색깔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재능과 시기, 두 조건이 딱 떨어져야 해외로 보낼 수 있다. 최근 FIFA가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를 영입한 바르셀로나가 이적 규정을 어겼다며 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 이젠 어릴 때 해외로 이적하는 것도 쉽 지 않다. 부모들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 이라고 조 언했다. 금산중과 거제동부중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대한축구협회장배 결승전에서 볼을 다 투고 있다. 김해=이병태 기자 자신 있었던 김수현 1년 전 3골 차 완승의 기억을 품은 금산중은 자 신이 있었다. 당시 쐐기골 을 터트린 김수현(15)은 특히 더 그랬다. 그는 이날도 전반 초반 절묘한 힐패스를 선보이는 등 자신감 있 는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거제동부중 이동호에게 선 제골을 내준 금산중을 다시 일으켜 세 운 선수도 김수현이었다. 실점 9분 뒤 절 묘한 스루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 뜨렸고 그 패스를 받은 이용국이 침착 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거제동부중 홍원진과 금산중 이 요셉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돌입한 연장 전. 앞서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예리한 슛으로 골문을 위협하던 김수현이 연장 후반 7분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이요 셉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 키며 길었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강금철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긴 김수현은 1년 만에 거제 동부중을 다시 만났는데 또 이기고 우 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며 소감을 전 했다. 또 대회 최우수선수(이용국)와 득 점왕(라덕용 9골), 수비상(이요셉) 등 개 인상을 휩쓴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를 보내며 기쁨을 나눴다. 설욕 꿈꿨던 홍원진 거제동부중 선수들의 눈시울은 경기 종료 휘슬 이 울리기 전부터 붉게 물 들어 있었다. 주장 홍원진 (15)도 마찬가지였다. 눈앞까지 왔던 첫 우승의 순간이, 1년을 기다린 설욕의 순 간이 마지막 순간 그들을 비껴갔다. 잘 싸웠기에 더 분한 패배. 거제동부 중은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후반 막판까지 금산중 을 궁지로 몰았다. 경고누적 퇴장과 페 널티킥 실축이라는 악재가 겹쳤음에도 후반 28분 페널티킥 때 홍원진의 과감 한 파넨카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종료 3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 점골을 내주며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수 적 열세에 따른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했 다. 고개를 푹 숙인 채 돌아오는 선수들 을 향해 괜찮아. 잘했어 를 외친 이상 수 감독의 목소리도 파르르 떨렸다. 소매 끝으로 눈물을 훔쳐낸 홍원진은 퇴장과 PK 실축으로 미안해하는 동료 를 위로하는 의젓함을 보인 뒤 오늘의 아쉬움을 다음 전국대회와 주말리그 우 승을 통해 갚겠다 는 의지를 전했다. 이 어진 시상식. 준우승팀을 향한 박수는 우승팀 못지 않았다. 김해=박재림 기자

7 수원 염기훈 1년 재계약 7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2)이 수원 삼성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을 끝으로 FA 신분이 된 염기훈은 수원에 남게 돼 기쁘다 며 재계약 소감 을 밝혔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204경기 43골 56도움을 기록 중이다. K리그 K League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김두현 등 우승 맛본 선수들 클래식 각 구단 앞다퉈 영입 우승컵도 들어본 선수가 더 잘 든다? K리그 과거 우승 주역들의 존재감은 2015년 현재 에도 여전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근 10년 동안 각 팀에 별을 안긴 선수들이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호탄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쏘아 올렸다. 지난달 중순, 2009년과 2011년 우승 주역인 에닝요(MF)를 복 귀시킨 데 이어 2007년부터 3시즌 동안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에두(FW)를 영 입했다. 에두는 2008년 리그에서만 27 경기 13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수원 유니폼에 네 번째 별 을 새긴 골잡이다. 이에 도전장이라도 내밀 듯 일주일 뒤 포항 스틸러스가 2012년 FA컵, 2013년 리그-FA컵 더블 을 이끈 박성호(FW) 를 데려왔다. 지난해 일본 J2리그에서 활약한 박성호는 좋은 기억이 있는 포 항에 다시 돌아온 만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 며 의지를 드러냈다. 포항의 동해안 맞수 울산 현대도 가 만있지 않았다. 윤정환 감독 선임 이후 구본상 이창용 등 알짜 자원을 수집한 울산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축 구 영웅 제파로프(MF)를 영입하며 화 룡점정을 이뤘다. 2010년 FC서울 소속 으로 리그 우승, 지난해 성남FC서 뛰며 천신만고 끝에 승격을 했는데 험난한 경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자 떨떠름할 뿐이다. K리그 클래식 광주FC의 올시즌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광주는 오는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로 승격 후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경기 일정이 이상하다. 홈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에서 열리는 첫 경기가 5월 3일 전남 드 래곤즈전이다. 광주는 광주시 전역에서 개최되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때문에 광주월 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제파로프 FA컵 우승을 경험한 제파로프는 나의 우승 DNA 를 울산에서 또 한 번 증명 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파로프를 보낸 성남은 그 공백을 김 두현(MF)으로 메운다. 김두현은 2006 년 성남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천마의 심장 이라 불린 사나이. 당시 그와 함께 영광의 시절을 보낸 김학범 감독의 러브 콜에 김두현도 수원을 떠나 성남에서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서른넷 에닝요와 에두, 서른셋 박성호 와 김두현, 그리고 서른둘 제파로프. 만 삼십대 중반을 바라보는 그들에게 과거 눈부신 시절의 활약 그대로를 기대하기 엔 무리가 따를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 의 몸과 마음엔 우승의 추억 이 새겨져 있고 그것은 노련미란 이름으로 하루하 루 깊어져 간다. 별 품은 오빠 들의 새 시즌이 다가온 다. 그들은 또 한 번 우승청부사 임무를 다할 수 있을까. 박재림 기자 jamie@ 5월에야 안방서 경기 광주, 한숨만 푹푹 미 지난해부터 알고 있던 문제였지만 딱 히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3월 7 일 개막전부터 4월 5일 울산 현대전까지 4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 후 4경기 중 홈 3경기를 광주 인근 목포 축구센터에서 치른다. 각오는 했지만 험난한 리그 일정은 절 로 한숨을 내쉬게 한다. 지난해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세월호 여파와 인천 아시안게임 때문에 오랫동안 홈경 기를 치르지 못한 안산 경찰청, 역시 인 천 아시안게임 개최로 한 달 정도 유랑길 에 나섰던 인천 유나이티드다. 두 팀은 오랜 기간 원정으로 인한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인천의 경우 아시안게임 당시 치른 원 정 6경기에서 승리한 횟수는 단 한 번(1 승 3무 2패)으로 지난 시즌 부진을 부채 질했다. 안산 역시 전반기 세월호 참사로 원정 6연전을 치러 1승 2무 3패만 거뒀다. 이 어 후반기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원정 6 연전에서도 2승 3무 1패로 선두(대전 시 티즌) 추격에 실패한 안산은 결국 플레 이오프에서 광주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 했다. 광주는 지난해 인천이나 안산의 전철 을 밟지 않을지 내심 불안해하고 있다. 김두현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최 탓 승격 첫해 험난한 경기 일정 그렇다고 모처럼 클래식에 재등장한 마 당에 쉽게 물러설 수도 없는 형편이다. 구단 관계자는 일정상 어려움은 있지 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 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 선수단 분위기 를 전했다. 남기일 감독 역시 그동안 동 계훈련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 다 고 자신했다. 광양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 한 광주는 지난 2일 일본 가고시마로 2 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험난한 경기 일정 에 따른 부담과 불이익을 알찬 해외전훈 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게 광주 구단의 구상이다. 서동영 기자 mentis@ 골키퍼 김영광이 그라운드에 나서며 팬들과 손뼉을 마주치고 있다. 팬 선수 맘껏 즐긴 공개훈련 이랜드 소통 첫걸음은 합격 현장메모 선수도 팬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K리그 챌린지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의 시선은 팬들을 향해 있었다. 이랜드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팬들을 초대해 공 개훈련을 했다. 추첨으로 뽑힌 약 150명이 운동장을 찾았다. 이랜드 구단이 2주 동안 준비했 다는 공개훈련은 지금껏 본 적이 없 을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그동안 멀 찍이 떨어져 훈련을 지켜보는 데 만 족해야 했던 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첫 대 면이 마냥 즐거운 듯했다. 관중석의 팬들은 경기장으로 내 려와 라커룸 입구부터 그라운드까 지 두 줄로 섰다. 그 사이로 선수들 이 팬과 손뼉을 마주치며 지나갔다. 첫 만남은 다소 쑥스러운 듯했지만 이내 환한 웃음과 환호가 오고갔다. 이어 훈련과 미니게임이 팬들과 가 까운 거리에서 진행됐다. 팬들은 선 수들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얼 굴에 맺힌 땀방울까지 확인할 수 있 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직접 마이크 를 잡고 팬들에게 훈련 방법을 설명 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도 흥겨운 만남 이 이어졌다. 선수와 팬이 그라운드 에 모여 조를 짠 뒤 친목을 다졌다. 질문과 대답, 공 뺏기 놀이, 페널티킥 대결 등이 계속됐다. 조별 대항 미니 게임이 대미를 장식했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운 동장을 찾은 정민영(18), 서문수현 (18) 양은 기분이 좋다. 관중석이 아 니라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 어 참신했다 고 입을 모았다. 신현태 (23) 씨는 말로만 하는 다른 구단 들과 달리 이랜드는 팬들과 소통하 려는 것이 보였다 고 반겼다. 선수단도 흡족해했다. 레니 감독 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하는 이 벤트를 많이 가질 것 이라고 약속했 다. 베테랑 김재성은 이런 경험은 처 음이지만 참신하고 즐거웠다. 이런 노력이 팬들을 경기장으로 이끈다 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 고 말했다. 팬들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이랜 드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 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경남 남 해 훈련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상균 대표는 경기도 청평의 클 럽하우스는 항상 개방돼 있다. 팬들 은 언제든지 와서 훈련을 볼 수 있 다. 저녁엔 바비큐 파티도 하고 숙박 편의도 제공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 다. 혹시라도 훈련에 방해되지 않을 까 하는 우려는 접어달라 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철저한 팬 중심의 구단을 내세운 이랜드와 팬들의 첫 만남은 일단 성 공적이었다. 서동영 기자 mentis@

8 8 국가대표 National Team 이청용 프리미어리그 복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7)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튼에서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하며 3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했다. 이적료 는 약 17억 원으로 알려졌고,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격수 경쟁 다시 불붙는다 박재림의 뷰티풀 게임 아시안컵 맹활약 이정협에 이동국 김신욱 부상 회복 박주영도 재발탁 가능성 이동국 김신욱 박주영 다시 경쟁이다. 호주 아시안컵이 끝났다. 한국 대표팀 은 우승 숙원을 풀지 못했지만 박수를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아시안컵이 열린 1월은 수확의 계절이 었다. 그중 하나가 군데렐라 이정협(24 상주 상무)의 깜짝 활약이다. 아시안컵 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주 전 공격수로 급부상했다. 한켠에선 대형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선수가 나타 났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정협은 이제 막 대표팀에 첫발을 내 디뎠다. 반짝 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경 쟁을 이겨내는 게 필수다. 경쟁 상대는 이미 정해져 있다. 지난 시즌 말 이동국(36 전북 현대)과 김신욱 (28 울산 현대)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 다면 이정협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 했을 수도 있다. 둘은 부상 전까지 대표 팀 주전 공격수 자리를 다퉜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현재 부상에서 회 복해 동계 전지훈련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다. 둘은 타국에서 이정협의 활약을 지켜봤다. 주전 공격수 자리를 노리는 신예의 등장은 노련한 두 공격수에게도 충분히 자극이 될만하다. 지난 시즌 13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2위에 오른 이동국은 여전히 건재하고, 김신욱은 윤정환 신임 감독 아래서 진 화를 앞두고 있다. 박주영(30 알 샤밥)의 재발탁 가능성 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10월 이적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선 단 1골에 그 쳤다. 이전보다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졌 지만 최근 터키 이적을 추진하면서 부활 을 꿈꾸고 있는 듯하다. 제2의 이정협 이 발탁될 수도 있다. 울 리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후 꾸준히 숨은 진주를 찾아다녔다. K리그 클래식 과 챌린지에 발도장을 찍었고 대학 무대 까지 샅샅이 뒤졌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발품 팔아 건진 선수다. 또 다른 깜짝 발탁 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은 3월 말 두 차례 평가전을 치 를 예정이다. 6월에 있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대비한 소집 이다.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이다. 한국 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 공 격수는 누가 될까. 아시안컵을 끝낸 대 표팀 공격수 자리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민성 기자 두리형 떠난 자리, 내가 채우리 김창수 이용 신광훈 최철순 최효진 등 오른쪽 풀백 호시탐탐 이제 그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하지 만 덥석 앉기엔 이전 주인의 아우라가 너 무 강하다. 웬만큼 잘하진 않고선 그 자 리의 새 주인으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에서 은퇴한 차두리(35 FC서울 사진)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아시안 컵 대표팀 환영식에서 팬들에게 자신은 은퇴하지만 앞으로도 후배들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두리가 떠나면서 대표팀 오른쪽 수 비수 경쟁은 치열해졌다. 하지만 현재 후 보군 중에서 딱히 앞서는 이가 없다. 차 두리를 능가할 선수가 없는 탓이다.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가공할 돌파력 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은 그가 과연 35세인지 의심케 했다. 뒤를 잇는 선수 는 차두리의 벽을 넘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로선 김창수(30 가시와 레이솔) 가 한 발 앞서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차두리와 오른쪽 풀백을 두고 경쟁하며 6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꾸준 함과 상대를 끝까지 쫓는 대인 수비력은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에서 확실 한 무기를 갖고 있는 차두리의 임팩트에 는 미치지 못했다. 이용(29 상주 상무), 신광훈(28 안산 경찰청), 최철순(28 전북 현대) 등 어느 덧 K리그에서 베테랑이 된 선수들이 선 발될 수도 있다. 각자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울리 슈 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 가능성이 높다. 이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었고 신광훈은 돌파와 크로스가 뛰어나다. 최철순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많은 활 동량이 강점이다. 최근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한 최효진 (32)을 비롯해 수원 삼성의 오범석(31)도 노련함을 바탕으로 충분히 후보가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임창우 (23 울산 현대)도 호시탐탐 차두리의 후 계자 자리를 곁눈질 하고 있다. 서동영 기자 이정협 최선을 다하겠다 는 말은 듣는 이 입장에서 크게 마 음에 와닿지 않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에 진부 하고 상투적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는 다르다. 누 구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기에 울림이 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나의 모든 것을 쏟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아시안컵 대표팀이 지난 1일 귀국했다. 공항 분 위기는 환영 일색이었다. 엿 뭉치가 날아들던 반 년 전 과는 180도 달랐다. 꽃다발을 들고 일부러 공항을 찾 은 팬들은 물론 우연히 귀국행사를 지켜본 행인들도 박 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약 한 달 전 대회 참가를 위해 호주를 향할 당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우승을 약속하지 않았다. 하지 만 대회 기간 내내 회자된 55년 만의 정상 탈환 이란 수 식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언론과 팬들의 기대치는 우 승컵을 향해 있었다. 결과적으로 대표팀은 여론이 만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어쩌면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 역시 지난 월드컵 대표 팀과 마찬가지로 실패한 팀이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팬 최고 는 아니지만 최선 팬 마음 완벽히 훔쳤다 들 손에 쥐어진 엿을 꽃으로 바꾼 것일까. 대표팀의 귀 국 기자회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떠나기 전 우승을 말할 순 없었지 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고 운을 뗀 뒤 모 든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 며 자랑스러워했다. 주장 기성용도 우승은 못 했지만 모두가 100% 최선을 다했다 며 당당한 목소리 를 냈다. 이번 대회 팀 내 최다인 3골을 터트린 손흥민 역시 팬들의 칭찬처럼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며 준우 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대표팀의 호주 출국 즈음에 개봉한 영화가 있다. 제 목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어느 날 갑자기 사라 진 아버지와 그 부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생하 는 꼬마 주인공이 부잣집의 개를 훔친 뒤 사례금을 받 고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영화는 시작된다. 그러던 중 꼬마는 우연히 한 노숙자를 만난다. 그리 고 그 노숙자 역시 한 딸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고 묻 는다. 딸이 보고 싶지 않냐고. 왜 집으로 돌아가지 않냐 고. 노숙자는 대답한다. 창피해서 그렇지, 창피해서. 반 년 전 날아드는 엿 앞에서 대표팀이 아무 말 할 수 없 던 이유도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2015년의 대표팀은 다르다. 그들은 이제 알고 있다. 팬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고 가 아니라 스스로의 100%라 자신할 수 있는 최선 이라는 것을. 그것이 팬들의 마음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라 는 것을.

9 정우영, 고베 첫 외국인 주장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6 MF)이 2015시즌 팀 주장을 맡 았다. 지난해 이적 첫 시즌부터 33경기(3골)에 출장하며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 한 정우영은 1966년 빗셀 고베 창단 이후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주장이 됐다. 제설 작업 전설 예찬 골골대는 아스톤 빌라 2015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은 무실점 의 힘을 톡톡히 증명했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 1-0 승리로 효 율의 극치(?)를 선보였고, 8강과 준 결승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호주와 결승전에선 두 골 을 내주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 다. 아시안컵은 실점하지 않으면 지 지 않는다 는 축구의 평범한 진리가 입증된 대회였다. 무득점 은 그와 정반대다. 무실점 이 최소 무승부를 보장하는 반면 무 득점은 최상의 결과가 무승부다. 골을 넣지 못하니 이길 수 없어 요. 그게 전부입니다. 잉글랜드 프리 SNS 조롱글에 격분한 팬들 모여 경기 시작 직전 눈 치우기 땀뻘뻘 구단 여러분은 고마운 레전드들 애쉬튼 유나이티드 홈구장이 눈으로 덮이자 팬들이 모여 눈을 치우고 있다. 경기 시작 직전에 눈을 다 치운 팬들 이 모습을 드러낸 녹색 잔디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그런데 익명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애쉬튼 유나이티 드를 조롱하듯 애쉬튼은 넌트위치전까지 눈을 못 치 울 것이다. 만약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눈을 치운다면 내가 1만 파운드(약 1650만 원)를 기부 하겠다 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접한 애쉬튼 팬들은 콧바람을 씩씩 내뿜었 다. 눈 앞에서 속수무책인 작은 구장이고, 변변한 제설 도구 하나 없는 팀을 위해 직접 나섰다. 구단도 트위터 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열릴 경기를 위해 오 고춧가루 골 벼르는 메네즈 AC밀란 골잡이, 8일 선두 유벤투스와 일전 득점 1위 테베즈 추격 관심 아무리 암흑기라지만 최근 순위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전통 명문 AC밀란이 올 해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만 있을 수 없다. 1위를 달리는 라이벌팀에 고춧가루 정 도는 뿌려줘야 체면이 산다. 믿을만한 무기가 있다. 공 격수 제레미 메네즈(28 프랑스)다. 메네즈는 지난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파르마와의 리그 홈경기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3-1 승리 를 이끌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밀란은 11위였던 순위 도 8위(승점 29점)까지 끌어 올렸다. 리그 득점왕 경쟁 도 뜨거워졌다. 메네즈는 12골로 선두 카를로스 테베 World 6 경기 연속 노골 치욕 눈 쌓인 잉글랜드 소도시 축구장 군인들은 눈을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 라고 여긴 다. 제설 작업은 춥고 고되다. 끝이 안 보인다. 한참 눈 을 치우고 뒤를 돌아보면 세상은 금세 또 하얗게 물들 어 있다. 우리 주변의 눈도 골칫덩이다. 빙판길 위에선 혹여 넘 어질까 봐 걸음마를 다시 배운다. 출근길 차량은 거북 이로 변한다. 치우는 건 나 몰라라 하니 국가에선 내 집 앞 눈 치우기 를 권장한다. 잉글랜드 작은 도시의 사람들이 자진해서 삽자루와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겠다고 나섰다. 내 집 앞 내 축구장 눈 치우기 에 소매를 걷어 올렸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애쉬튼 유나이티드 FC는 5~6 부 격에 해당하는 리그의 작은 팀이다. 약 4500석 규 모의 아담한 홈구장인 허스트 크로스(hurst cross) 에서 주말마다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열렸던 넌트위치 타운과의 홈경기를 준비 하던 애쉬튼은 경기 이틀 전 갑작스레 내린 눈에 당황 했다. 경기장은 온통 하얗게 뒤덮였고, 경기일은 다가 오고 있었다. 눈을 어떻게 치울지 막막했다. 해외축구 9 즈(유벤투스)를 1골 차로 따라붙었다. 메네즈는 밀란 팬들 입장에서는 절이라도 올려야 할 존재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설자리를 잃어 떠밀리듯 밀 란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했지만 안드리 셰브첸코의 등 번호 7번을 받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메네즈는 입단 직후 우승을 위해 왔다 고 큰소리를 쳤다. 실제 지난해 8월 개막전인 라치오전과 파르마와 의 2연전에서 3골이나 터트리며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 만 거칠 것 없던 메네즈에게도 세리에A 4연패에 도전 중인 유벤투스는 벽이었다. 지난해 9월 홈에서 치른 유벤투스와의 첫 만남에서 전 8시부터 약 35명의 팬이 모여 눈을 치웠다. 애쉬튼 의 팬도 아닌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달려온 타지 축 구팬도 여럿 섞여 있었다. 덕분에 경기 시간 전까지 경 기장에 쌓였던 눈을 모두 치웠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눈을 치운 전설들(legends) 에게 고맙다며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눈을 치운 잔 디 위에 선 팬들은 고된 제설 작업의 흔적마저 지운 채 활짝 웃었다. 이날 애쉬튼은 넌트위치를 3-1로 꺾으며 승리의 기쁨까지 맛봤다. 차가운 눈이 축구장을 따뜻 이민성 기자 footballee@ 하게 만든 날이었다. 좌절을 맛봤다. 유벤투스에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그만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 했고 밀란도 0-1로 패했다. 이후 메네즈는 두 달여 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주포가 침묵에 빠진 사이 밀란은 단 2승만 거뒀다. 이후 그의 득점포는 서서히 재가동됐다. 특히 최근 4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렇 다 할 득점 자원이 없는 밀란에 메네즈의 활약은 가뭄 속 단비 격이다. 마침 밀란은 오는 8일 유벤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다. 어차피 유벤투스와 승점이 21점이나 벌어진 현재 상황에서 우승은 꿈도 꾸지 못한다. 하지만 오랜 라이벌을 조금이라도 괴롭히고 싶은 게 밀란의 심정이다. 메네즈 역시 테베즈와의 득점 경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메네즈와 밀란은 유벤투 스 스타디움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서동영 기자 mentis@ 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빌라는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수모를 겪었다. 한 달 동안 단 1골도 집어넣지 못해 구단서 자체 선정하 는 이달의 골 시상을 취소해야 했 다. 그나마 지난달에는 FA컵서 기록 한 골이 있었다. 최근 빌라는 부진에 빠진 벤테케 와 안드레아스 바이만 등 공격진의 짐을 덜고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카를레스 힐을 데 려오고, 맨체스터 시티의 측면 공격 수 스콧 싱클레어를 임대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첼시에서 활약 1~4부 리그 92개팀 중 득점수 꼴찌 다음 상대 하필이면 철벽 수비 첼시 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의 폴 램 버트 감독이 지난 1일(이하 한국시 간) 아스널 원정 0-5 패배 후 한숨처 럼 내뱉은 총평이다. 빌라는 아스널전 종료와 동시에 흑역사 를 새로 썼다. EPL 6경기 연 속 무득점으로 종전 팀 기록 5경기 를 넘겼다. 시간으로 따지면 지난해 12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1) 전반 18분 크리스티앙 벤테케 의 득점 이후 612분째 골 가뭄에 시 달리고 있다. 23경기 11골. 리그 팀 순위는 16위 지만 득점 순위는 독보적 꼴찌다. 현 지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빌라가 1부리그에서 4부리그까지 총 92개 팀 중 득점 순위 최하위를 기록 중 한 골잡이 뎀바 바 영입에 심혈을 기 울였다. 하지만 빌라는 끝내 뎀바 바를 품지 못했다. 지난 3일 겨울 이적시 장 문이 닫힐 때까지 러브콜을 보냈 으나 올시즌 터키 베식타스에서 뛰 며 리그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한 뎀 바 바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발 을 떠난 슛이 골키퍼에 막혀도 그 볼 이 다시 옆구리에 맞고 골라인을 넘 기는 등 최근 절정의 골운 을 과시한 그였기에 빌라는 더욱 속이 쓰렸다. 빌라의 다음 상대는 리그 선두이 자 최소 실점 2위 첼시. 8일 밤 12시 킥오프되는 홈경기에서 선수들은 팬들을 위한 골을 쏘아 올릴 수 있 박재림 기자 jamie@ 을까.

10 10 축구& Football& 박지성 3번째 자서전 출간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은퇴 후 첫 자서전인 <박지성, 마이스토리>를 오 는 11일 출간한다. 박지성은 선수시절인 2006년 <멈추지 않는 도전>, 2010년 <나를 버리다> 등 두 편의 자서전을 출간한 바 있다. 첫 방송 땐 화장실도 못 가 쩔쩔맸죠 잔디 밖에서 만난 사람 책으로 읽는 축구 홍대선 손영래 축구는 문화다 KFA SPOTV 해설위원 백 강 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제 직업을 알면 깜 짝 놀라요. 요리사가 집에선 주방에 잘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백강현(30) 대한 축구협회 SPOTV 해설위원은 평소 말 을 아낀다. 말로 먹고사는 직업이지만 입을 바삐 움직이기보단 귀를 쫑긋 세운 다. 축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지 4년이 나 지났지만 아직 듣고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들어선 해설자의 길. 내 길 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걸어보려는 백 씨를 만났다. 중학생 때 축구선수 활약 후배 권유로 마이크 잡아 실수 많았지만 보람도 커 발로 뛰는 해설 열정 활활 축구 선수 에서 축구 해설자 로 백강현 해설위원은 초등학교 때 단거 리 육상 선수였다. 축구부로 스카우트 돼 안성의 한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축구 와 인연을 맺었다. 축구부는 1년 만에 해체됐다. 다른 학 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지만 여기까 지 라고 생각했다. 배운 게 운동뿐이라 자연스레 대학교도 체육학과를 선택했 다. 2011년 대학 졸업 후 유소년 축구클 럽 강사를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후배가 인생을 바 꿔 놓을 만한 제의를 했다. 형, 축구 해 아마추어 경기를 중계 중인 백강현 위원. 백강현 해설위원이 방송 중 에피소드를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백 위원은 해설을 시작한 건 참 잘한 선택이었다 고 말했다. 설 한 번 해보지 않으실래요? 사실 백 씨가 1순위는 아니었다. 나중에 들은 이 야기지만 후배는 사실은 3번째였다 고 털어놨다. 백 씨도 망설였다. 축구를 했 던 경험과 체육학과 학회장을 하면서 이 러저런 행사 진행을 조금 해봤을 뿐 해 설은 다른 세계였다. 얼떨결에 축구 해설에 발을 들인 지 4 년이 지났다. 백 씨는 해설을 시작하길 참 잘했다 고 말했다. 오줌보 터질 뻔했던 첫 방송 백 씨의 첫 방송 은 아찔했다. 날짜까 지 정확히 기억한다. 2011년 3월 12일 FA컵 1라운드 연세대와 이천시민축구 단의 경기. 얼떨떨한 기분으로 경기장에 도착했 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환대를 받았다. 경기 관계자들과 선수 학부모 등이 마실 거리를 끊임없이 내밀었다. 백 씨는 받기 만 하고 옆에 두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온음료, 녹차, 커피 등 주는 대로 들이키며 중계를 진행했다.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총 4골이 터 졌다.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 런데 백 씨의 오줌보도 터지기 직전이었 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더는 참을 수 없었다. 화장실을 가려고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는 순간 캐스터가 손을 붙잡았다. 끝 까지 하고 가시죠. 승부차기하러 느긋 하게 걸어가는 선수들이 원망스러웠다. 연세대의 승리를 외치자마자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갔다. 악플도 받아봤지만 좋은 경험 시원하게(?) 첫 방송을 끝낸 백 씨는 초중고 주말리그와 FA컵 등을 중계하 며 바쁘게 1년을 보냈다. 바로 옆에 학부모가 있는 줄도 모르 고 선수를 비판해 얼굴이 붉어진 일, 파 주NFC의 입구를 못 찾고 헤매다 여고 생 축구팬들의 도움으로 트레이닝 센터 에 들어갔던 일 등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 험을 쌓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를 했던 2012년 에는 의도치 않게 유명세를 탔다. 함부 르크 소속 손흥민이 골을 넣자 판타스 틱 베이비 란 별명을 붙였다. 당시 남자 그룹 빅뱅의 히트곡인 판타스틱 베이비 를 자주 들어 생긴 에피소드다. 해외축구 중계는 국내축구보다 보는 눈이 많았다. 댓글도 적잖이 달렸다. 악 플도 있었다. 씁쓸했지만 약으로 생각 하고 삼켰다. 백 씨는 예전 해설을 들으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말하는 직업이지만 많이 듣겠다 어느덧 5년차가 됐다. 해설을 준비하 는 게 일상이다. 보통 월요일이면 주말 에 있을 경기 중 어떤 경기를 해설할지가 결정된다. 일주일 내내 자료를 모은다. 기본적인 자료를 갖춰놓고 귀동냥 으로 축구계 뒷이야기를 듣는다. 축구 경기가 아니더라도 축구와 관련 된 곳이라면 운전대를 돌린다. 각종 강 연, 공개 테스트 현장 등 굳이 가지 않아 도 될 곳을 일부러 찾는다. 지난해엔 K리그 챌린지 구단 워크숍 현장을 찾았다. 구단 직원들은 백 씨가 누군지 의아해했다. 백 씨는 K리그 챌 린지 해설을 하고 있는데 궁금해서 찾 아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프로연맹과 구단 직원들은 백 씨의 적극적인 모습을 반겼다. 백 씨는 앞으로도 귀를 여는 해설위 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배울 점 이 많지만 적어도 발품을 팔며 열심히 한다 는 소리를 듣고 싶단다. 할 수 있을 때까진 축구 해설위원으로서 열정을 쏟 겠다는 백 씨는 잔디 밖에서 뛰어다니는 축구인이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 잉글랜드에서 훌리건이 출현한 이유는 왜일까. 이탈 리아에서 수비축구인 카테 나치오가 생겨난 배경은 무 엇일까. <축구는 문화다>에서 역 사적 배경과 문화적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두 저자 홍대선, 손영래는 축구 에는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 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축구는 문화다>는 잉글 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아 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 등 이른바 축국 강 국의 축구 역사와 문화에 대 해 자세히 기술했다. 이 책을 읽으면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며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의 축구 문화가 왜 마초 냄새가 물씬 풍기는 거친 축 구인지를 이해하려면 축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 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중세 시대부터 공을 갖고 각 마을끼리 맞붙는 영국 훌리건 이탈리아 카테나치오 문화를 알면 축구가 더 재밌어진다 것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의 축구란 돼지 오줌보를 정해진 지점까지 갖다 놓은 팀이 승리한다는 것 외에는 다른 규칙은 없었다. 주먹으로 때리든 칼로 찌르든 승리만 한다면 모든 방법이 허용됐다. 당연히 스포츠가 아니라 패싸움이 됐다. 최근까지만 해도 훌리건 등 거 칠다 못해 폭력적인 축구 문화를 갖고 있는 데는 원래 잉글랜드 축구가 싸 움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탈리아에서 유독 수비축구인 카테나치오가 유행했던 것도 이유가 있 다. 이탈리아는 19세기 후반 사보이 왕국의 통일 이전까지만 해도 도시국 가로 나뉘어 있었다. 당시 도시국가의 중심지 대부분이 현재 세리에A 팀들 의 연고지와 일치한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도시국가의 이기심은 아직도 뿌리 깊게 남아 있다. 덕분에 축구에서도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하게 됐 다. 더 나아가 이기지 못할 바엔 지지만 않으면 된다고까지 생각하게 됐으 니 자연스레 수비축구가 발전하게 됐다. 이외에도 파시즘과 나치즘이 이탈리아와 독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브라질에서 징가라는 스텝이 어떻게 축구에 녹아 있는지 등 재미있고 다 양한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해박한 축구팬이라면 이미 아는 내용일 수 있다. 그렇다고 책장을 덮지 는 말자. 대부분 그런 게 있다더라 는 피상적인 지식이었을 것이다. <축구 는 문화다>를 통해 각국 축구의 배경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 그들의 축구 를 볼 때 더 재미있을 것이다. 서동영 기자 mentis@

11 축구& 11 온라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 <축구저널>에 실린 모든 기사는 인터넷 신문(w w w.footballjournal.co.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제한된 지면 때문에 실리지 못한 각종 축구 뉴스와 칼럼 등 풍 성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Football& 프로선수 은퇴 후 삶 준비도 프로다워야 이동준의 바티골 대다수의 에이전트들이 전도유망 한 어린 선수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을 주 무대로 하는 필자의 경우 해당 리그에 서 수요가 있는 경험 많은 선수, 즉 은 퇴 시점의 선수를 많이 만나게 된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몇 가지 공 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이렇게 팀을 찾는다는 것 이 어려울 줄 몰랐다 은퇴 전 꼭 해외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다시 돌아 가서 K리그에서 은퇴하고 싶다 등이 었다. 열이면 아홉이 내게 이런 이야기 를 했다. 너무나 갑자기 많은 선수들 이 생각하지 못한 은퇴를 경험하게 된 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해외출장 중 매우 독 특한 선수를 만났다. 20대부터 은퇴 를 준비한 일본의 이토 단(39) 선수였 다. 한때 일본의 유망주였던 그는 지 금까지 17개 국가를 돌아다니며 리그 에 참여했다. 그의 기록은 기네스북에 도 등재될 만큼 독특한 이력의 소유 자다. 그는 왜 이렇게 많은 리그를 돌아다 니게 되었냐는 필자의 질문에 우선 축 구기행이 좋고, 은퇴 후 자신의 축구기 행을 책으로 쓰고 축구를 통해 아시 아지역에 널리 봉사하겠다는 뜻을 품 었다고 했다. 최근 필자는 은퇴 기로에 있던 베테 죄송합니다. 두리형. (김진수 대표 팀 DF)= 아시안컵 결승에서 자신의 실 책으로 결승골을 내주는 바람에 은퇴 하는 차두리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지 못했다며. 김진수는 그래도 착한 두 리형이 봐주실 것 이라고 애교. 이런 골은 연봉 올려줘야죠. (안정 환 MBC 해설위원)= 아시안컵 결승 중 계 중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에 감탄하며. 손흥민이 독일에 없는 게 다행 (한 스-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 지난 1일 레버쿠젠 원정을 앞두고 한 국대표팀 차출된 손흥민의 부재를 반 기며. 도르트문트는 0-0 무승부를 거 두며 소기의 목표를 달성. 인프라에 리더십이 뛰어나고 현장에 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선수자 원이 필요하다 며 구단 입단과 함께 은퇴 이후를 보장할 수 있어 선수들도 좋고, 우리 그룹도 윈-윈 할 수 있어 좋다 고 덧붙였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은퇴에 대다 수 선수들이 준비 없이 사회에 내던져 진다. 필자는 한국 프로축구 선수의 은퇴는 전혀 프로답지 않다 고 말하고 싶다. 아직도 은퇴한 프로축구 선수 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프로페셔널 하 지 않기 때문이다. 현역 프로축구 선수뿐 아니라, 프 로축구 선수가 되고자 하는 지망생들 도 스스로 은퇴 후 삶을 계획하고 착 실히 준비하기를 바란다. DJH 매니지먼트 대표 한때 맘마 미아 외쳤던 나라, 호주 말잔치 동국이 아저씨는 토레스보다 더 심 각했죠.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최 근 부활한 페르난도 토레스를 보면 2009년 이동국이 전북에 입단했을 때 가 생각난다며. 최 감독은 당시 이동 국은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그의 애 절한 눈빛을 보고 네가 손 들고 나오 기 전까진 경기에서 안 빼겠다 는 믿음 을 줬다고 회상. 랑 선수를 플레잉 코치로 계약시키게 됐다. 이 선수의 꿈은 은퇴 후 좋은 지 도자가 되어 후배를 양성하는 일이었 다. 그 역시 현역시절 국가대표 등을 경험했지만, 은퇴 위기를 너무나 갑자 기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를 영입한 구단 사장은 이렇게 본인의 뜻대로 은퇴를 준비한 선수는 많지 않다 며 선수들은 한해 한해 본 인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고 했다. 최근 모 기업구단은 선수를 영입할 때 안정된 노후 라는 분명한 플랜을 제안한다. 다른 구단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과 2부리그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를 영입한 비결이었 다. 그 구단 단장은 필자에게 우리 그 룹이 갖고 있는 수많은 계열사 지점과 나의 단점은 물론 장점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정대세 수원 FW)= 자 신의 장기인 저돌적인 스타일이 정작 코칭스태프에겐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 춰져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한 것 같다 며. 아울러 득점보다는 동료들에게 자주 기회를 만들어 주는 플레이어가 되겠다 고 다짐. 많은 감독들이 소속팀 선수를 영원 히 자기 선수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곤란하다. (박남열 이천 대교 감독)= 감독들이 선수 욕심을 내기보다는 소 속 선수를 이적시키거나 임대하는 방 법으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WK리 그도 살고 선수도 살 수 있다며. 두발자유! 핸드폰! (용운고 선수 들)= 지난달 30일 대건고를 꺾고 금 석배 우승을 차지한 뒤 희망사항(?)을 단체로 외치며. 이를 들은 엄용호 용운 고 교장은 학교 회의를 통해 적극 검 토해보겠다 며 웃음. 난 천사가 아니야. (디에고 코스타 첼시 FW)= 최근 거친 플레이로 징계 를 받았지만 자신은 앞으로도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최승진의 축구장 밖에서 맘마 미아(Mamma Mia)!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다. 개최국 호주의 남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에 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한 현지 일간지 의 스포츠면 톱 제목이 감탄사 맘마 미 아 딱 한 마디였다. 맙소사 정도로 번역 할 수 있는 말이다.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온두라스와 한 조에 속한 호주는 이탈리아와 함께 8강 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약 체로 꼽힌 온두라스에도 무릎을 꿇으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당시 호주에서 축구는 인기 종목이 아니었다. 유럽 남 미와 수준 차이도 커 메달은 언감생심이 었다. 그래도 홈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 이자 많은 지탄을 받았다. 아바의 노래와 뮤지컬로 잘 알려진 맘마 미아 는 이탈리아 말이다. 호주에 는 이탈리아계가 많다. 제2차 세계대전 을 전후해 많은 이탈리아인이 호주로 건 너왔다. 같은 시기 그리스와 크로아티아 등에서도 사람들이 몰려 왔다. 럭비와 크리켓의 위세에 눌려 있던 호주 축구는 열정적 축구팬인 남유럽과 동유럽 이민 자들 덕에 서서히 날개를 폈다. 맘마 미 아 란 이탈리아어 감탄사가 대문짝만한 활자로 신문에 등장한 것도 축구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탈리아계를 염두 에 둔 편집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호주가 최근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6년 아시아축 구연맹에 편입된 뒤 첫 대륙선수권 우승 이다. 흥행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호주 오픈 테니스 탓에 관심이 반감됐다지만 21세기 들어 훨씬 넓어진 축구 저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한국은 앞으 로도 쉽사리 아시아 축구의 맹주 임을 자처할 수 없을 듯하다. 힘이 좀 떨어져 보이지만 중동 나라들은 여전히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도 있고, 최근 국가 차원에서 축구를 키우 는 중국도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계 등 특정 이민자 사회를 넘어 전국적 붐을 조성하고 있는 호주가 기세등등하다. 한국은 1986년부터 월드컵 본선에 개 근했다. 본선 진출이 당연한 것처럼 됐 지만 아시아 예선에서 맙소사 하고 외 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월드컵 본선 못잖게 예선에서도 국민의 뜨거운 성원이 필요할 것 같다. hug@ 최규일의 풋볼 프리즘 아마축구 현장을 자주 다닐 때 쟤는 누구 아들이야 하는 얘기를 가끔 들었다. 그 누구 는 대개 유명 축구인이었다. 자식이 부모의 직업을 잇는 것 은 흔한 일이고 축구라고 예외는 아니다. 축구가 생업인 가장 밑에서 가족은 싫든 좋든 축구라는 인연을 접한다. 운동 선수의 고단함을 아는 아버지가 만류해도 아들이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많았다. 아쉽게도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넘은 2세 축구인은 드물었다. 아버지가 유 명 사립대 축구감독인 한 선수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명문대를 나오고 국 가대표에 뽑히며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는 듯 했지만 프로 입단 후 소리소문 없이 은퇴했다. 프로 감독인 아버지를 따라 일류 선수의 꿈을 키웠던 어느 선 수는 프로의 문턱조차 넘지 못한 채 서둘러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그만큼 아버지를 넘어선 아들 이 되기가 힘들었다. 어렸을 적 들으면 으쓱했을 법한 누구의 아들 이란 표현이 나이를 먹으며 부담으로 다가온 것일까. 2세 축구 인에게 아버지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넘어야 할 큰 산이었고, 자칫 누를 끼쳐 서도 안될 조심스러운 존재였다. 그런면에서 차두리(35) 기성용(26) 손흥민(23)은 성공한 2세 축구인이다. 차두리에게 차붐의 아들 이란 수식어는 벅찬 영광이자 짙은 그늘이었다. 잘 아버지 못지 않은 아들 하든 못하든 아버지의 후광 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아이러니하게도 차두리의 국가대표 여정에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 팬들은 그의 진가를 온전 히 이해했다. 최고참으로 아시안컵에 나서 그가 보인 헌신과 리더십, 폭풍같 은 질주는 팬들을 은퇴 반대 서명 움직임으로 이끌었다. 기성용의 부친은 기영옥 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이다. 지금은 호남 축구 의 대부 로 국내 축구계에 입김을 행사하는 인물이지만 광주 금호고 감독 시 절엔 윤정환과 고종수의 스승으로, 그리고 선수들을 엄격하게 다루는 스파 르타식 훈련으로 유명했다.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두 테크니션을 키운 기 회 장의 아들이 현 슈틸리케 호 의 플레이메이커다.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 역시 울산 현대, 성남 일화에서 활약한 프로 출 신 지도자다. 춘천에서 축구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손흥민의 오늘을 설계했다. 현역 시절 공을 제대로 못다룬 내 자신에 불만 이 컸다 던 그는 대나무는 땅속에 숨어 5년간 뿌리내릴 준비를 한 뒤 지상으 로 나오자마자 하루 70cm씩 큰다 는 독특한 지론으로 장기간 손흥민의 기 본기와 축구선수로서의 바탕을 닦았다. AFC는 차두리 기성용 손흥민을 2015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뽑았다. 이 쯤되면 셋을 아버지 만한 아들 로 불러도 될 듯하다. 모쪼록 대표팀과 멋지 게 작별한 차두리가 프로 생활까지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기성용과 손흥 민은 각각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지금보다 더 크게 흥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편집국장 축구의 1월은 멋진 아들들 덕에 행복하고 따뜻했다. 발행 편집인 이기철 홈페이지 대표전화 편집국장 최규일 2014년 3월 7일 창간 등록번호 서울 다10758<주간> FAX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7길 35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구독료 월 10,000원 연간 12 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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