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젝트와신체이미지 - 신디셔먼의사진을중심으로 Abject and the Image of Human Body Based on the Photos of Cindy Sherman 박종현 Jonghyun Park 부산대학교영화연구소 Pusan nationl university Film Institute
투고일 : 09.06.10 심사기간 : 09.06.19-09.08.05 게재확정일 : 09.08.05 아브젝트와신체이미지 - 신디셔먼의사진을중심으로 Abject and the Image of Human Body Based on the Photos of Cindy Sherman 박종현 Jonghyun Park 부산대학교영화연구소 Pusan nationl university Film Institute 중심어 : 줄리아크리스테바. 신디셔먼. 아브젝트. 아브젝시옹. keyword : Julia Kristeva. Cindy Sherman. abject. abjection 목차 1. 서론 2. 정신분석학과어머니의몸 2.1 라캉의거울단계 2.2 줄리아크리스테바 3. 아브젝트와아브젝시옹 3.1 아브젝트가되는것들 3.2 아브젝트와어머니 4. 신디셔먼의사진과아브젝트 5. 결론참고문헌 ABSTRACT The expression in art on the human body has different in aspects from one culture or ism to another of each epoch. The order in unity and totality of the human body is denied in recent modern art, and the direct indirect dismantlement and recombination substantially prevail instead. The comprehension of this manner of the expression requires the paradigm of the same token about the human body. Insiting that the boundary of the clean body is the premise for the establelishment of the subjectivity, Kristeva explains how the subject can be distinctive and make boundary from the dirty or disgusting. It is the uncertainty of the boundary between oneself and the others, neither a subject nor an object, but a something that makes judgment ambiguous which does not intrude the object but the boundary. According to Kristeva, mother must be suppressed in the formation process of subjectivity of an infant. In the "abject" concept of Kristeva, mother is treated as an object of threat and scary in the full of impurities. The photos of Cindy Sherman distinctively show the conceptual characteristics of "abject". The body of the mother looks disgusting with being dismantled, distorted, and covered by the menstruation blood and vomit matter. The kind of image is hardly acceptable to the male perspective. In conclusion, Sherman intends to criticize the patriarchal ideology and the female image in male perspective by revealing them. This study generally reviews the concept of Julia Kristeva and, in this perspective, explores the typical works of Cindy Sherman. 요약미술에서신체에대한표현은각시대의문화와이즘에따라그양상을달리했다. 최근의현대미술에서는신체의통일성과전체성의질서가붕괴되고, 직 간접적인신체의해체와재조합이두드러지게나타나고있다. 이러한표현양식을독해하기위해서는그에맞는신체의패러다임이요구된다. 크리스테바는 깨끗한 신체의경계가주체성확립의전제조건이라고주장하면서, 아브젝트 와 아브젝시옹 을통해주체가어떻게더럽고, 역겨운것들과구분짓고경계하는가를설명한다. 아브젝트는혐오하거나청결하지못하다고생각하는것이아니다. 그것은자신과타자와의경계에대한불확실성이며, 주체도객체도아니며, 대상도아닌그경계를침범하는판단자체를모호하게하는것이다. 크리스테바의논리를따른다면어머니는유아의주체형성과정에서억압되어져야한다. 이제크리스테바의아브젝트의개념을통해서어머니는불순물이가득한곳, 위협과공포의대상이된다. 신디셔먼의사진에서는아므젝트의개념적특성들이두드러지게나타난다. 어머니의신체는해체되고, 뒤틀리고, 생리혈과구토물에뒤덮혀혐오를불러일으킨다. 이와같은이미지는남성의시각에서수용하기어려운것이다. 결국셔먼이드러내고자하는것은남성중심의가부장적이데올로기, 남성시각에서의여성의이미지를드러내어이를비판하고자하는것이다. 본논문은이러한점을종합하여줄리아크리스테바의개념을먼저살펴보고, 이를중심으로하여신디셔먼의대표적작품들을고찰하고자한다. - 115 -
1. 서론현대미술에서의신체에대한관심은정신분석학적페미니즘과이론적 미학적으로그맥락을같이한다. 그중에서줄리아크리스테바 (Julia Kristeva) 의아브젝트 (abject) 와아브젝시옹 (abjection) 개념은파편화된신체미술의미학을뒷받침한다. 크리스테바는아브젝트와아브젝시옹을통해자아의주체성은어떻게확립되는지, 자아와타자간의경계를어떻게구성하는지에대해서설명하고있다. 크리스테바에따르면아브젝트는혐오하거나청결하지못한것이아니라경계에대한불확실성에서출발하는것으로아브젝트를어머니와연결시켜자신의이론을확장시킨다. 1970 년대이후현대미술에서신체는해체 절단 재조합 변형되어 신체의파편화 또는 파편화된신체 가자주목격된다. 이것은과거신체의아름다움과통일성, 전체성을강조하던것에비하면매우고무적인현상이다. 이것은비단 신체 의영역에만의미를국한시켜볼것이아니라, 세계를인식하는개념과바로미터가변화했다는근본적인변화에주목하여문제를확장시킬필요가있다. 이러한현대미술에서의신체개념의변화를제대로독해하기위해서는그에맞는신체담론이절실하다. 이러한연구가중요한것은이론적바탕이되지않은상태에서는현대의신체미술이단순한시각적그로테스크나일탈적미술작업으로비춰질수있기때문이다. 파편화된신체이미지를작업하는작가중에서도신디셔먼 (Cindy Sherman) 은중요한텍스트가되고있다. 앞에서도말했듯이셔먼과같은현대신체미술이중요한것은이론적지식이바탕이되지않는다면단순한기괴함, 여류작가의호러쇼로비춰질수있기때문이다. 본논문에서는현대신체미술의미학적단초를제공하는줄리아크리스테바의아브젝트와아브젝시옹개념을살펴보고, 어머니의몸과아브젝트가어떻게같은맥락에서구성될수있는지를고찰하고자한다. 이과정에서신디셔먼의사진을아브젝트개념과연관시켜그양상의구체성과그녀의사진에서여성성이어떻게해체되고재구축되는지를살펴볼것이다. 셔먼에대한관심과연구는그녀의초기시리즈 Untitled Films Stills, 1977-1980 에초점이맞춰진것이사실이다. 신디셔먼을작가의반열로세운작품또한 Untitled Films Stills, 1977-1980 이다. 그결과미학적으로가치있는그녀의후기시리즈에는상대적으로연구가적을수밖에없었다. 또한초기시리즈와후기시리즈를분리시키지않고단순히 신체이미지 라는큰테마로묶은나열식의연구는난립적인양상을보였다. 물론그녀의예술적 스펙트럼이 신체이미지 라는큰틀에서는통용될수있겠으나, 패러디가돋보이는초기시리즈와기괴한여성의이미지가부각되는후기시리즈는구분해서연구할필요가있다. 이러한점을고려할때셔먼의후기시리즈만을아브젝트의개념과연관시켜재조명하는일은필요하고또한의의가있다고생각한다. 2. 정신분석학과어머니의몸 2.1 라캉의거울단계라캉에따르면거울단계이전의유아는아직주체성과통일성을확립하지못했기때문에어머니를타자로인식하지못한다. 그러나유아의주체성은생후 6 18 개월즈음에거울속자신의이미지를보고자기동일화의경험을통해서확립된다. 이때유아는신체적으로어머니와분리되고자신을독립된주체로서인식하게된다. 비로소유아는독립된주체로서인식하지만, 그것은거울에비친이미지에불과하고, 자신이아닌타인임을인식하면서자기소외를경험하게된다. 거울이미지로서의자아는실제거울에비친이미지나어머니의눈에비친이미지에연유할수있고, 다른아이에게투사된자신의이미지에서시작할수도있다. 그러나유아와세계간의관계가허구적이라는점으로인해, 유아는상상적자아의식만을획득하게된다. 1) 이와같은유아와세계간의관계, 즉허구적자아와상상적오인 (misrecognition) 의특징을보여주는단계를라캉은상상계 (the lmaginary) 라고한다. 상상계에서는유아의욕구를어머니가모두충족시켜주기때문에유아로서는불만족스러울것이없다. 이때의유아는아직언어습득이전인데, 유아는아버지의등장으로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느끼며언어체계속으로진입하게된다. 라캉은유아 ( 남아 ) 가주체가되기위해서는오이디푸스이전단계의어머니와결별하고, 리비도적충동과근친상간적욕망을억압하여자신과아버지를동일시할때상징계 (the symbolic) 로진입할수있다고보고있다. 이제유아는문화적규범과권위속에서거세당할공포를느끼기때문에아버지의법에복속되고어머니로부터분리된다. 이때의아버지는법과원칙, 규범의총체적인의미를가리킨다. 유아의언어습득은어머니의상실로초래된타자와의관계에서이루어지는것인데, 아버지의등장으로유아와어머니의합일상태는해체된다. 유아는어머니의합일상태에서주체로거듭나기위해어머니를분리된존재로인식하게되는것이다. 이때자아에게타자와분리된존재라는관념이확립되고언어가출발하는것이다. 유아가주 1) 팸모리스, 문학과페미니즘, 강희원역, 문예출판사, 1997, p.176. - 116 -
체성을획득하려면, 즉언어를획득하려면전오이디푸스 단계의어머니와의분리는필연적이다. 유아가언어를통 해역사와세계의인식은곧상상계로의진입을말한다. 상징계로진입하는것은곧제한적이고억압적인주체의 종속된위치에놓이게되는것을의미한다. 2) 여기서중요 한것은아버지의등장은유아가상상적질서에서상징적 질서로, 2 자관계에서 3 자관계로진입한다는것이다. 이것 은인간주체의성장에있어서근본적인전환을의미한다. 여기서상징계란언어 개념 체계등을가리키는총체 적인의미구조이다. 이러한과정을통해서비로소오이디 푸스적갈등은해결되고사회가원하는이상적인남아의 정체성을획득한다. 2.2 줄리아크리스테바 줄리아크리스테바는라캉의이러한주장에대해서부분적 으로는그의견을같이한다. 그러나크리스테바가라캉의 논의와비교되는것은라캉이아버지의법을강조하는것 에비해, 크리스테바는거울단계이전에서도유아는주체 성을획득하고자신과어머니를분리한다는것이다. 크리 스테바의주관심은프로이트와라캉이충분히논의하지 않은전오이디푸스단계의어머니의위상에관한고찰이 다. 특히, 크리스테바는주체가상징계에진입하기전후의 어머니의몸에관한것에논의의초점을맞춘다. 3) 크리스테바는라캉의거울단계이전, 즉그녀가명명하는 기호계 (the semiotic) 로부터언어가시작된다고보고있다. 그녀는기호계를거울단계이전으로서유아의신체적경험 은어머니와의연속선상에있다고주장한다. 엘리자베스 라이트 (Eiizabeth Wright) 는크리스테바의기호계를충동 의체계속으로집결되지않은몸의맥박들이상징적담론 을교란시키는전오이디푸스적공간이라고설명한다. 4) 크리스테바는기호계의개념을설명하기위해서플라톤의 티마에우스 (Timaeus) 에서 코라 (chora) 를차용한다. 코라는어머니와아이가공유하는구별되지않는육체공 간이자리하는곳이다. 즉, 코라는모체 / 자궁과질료의생 산을위한자리이다. 코라는기호계를가능하게하는어머 니 / 아이의수습할수없이뒤엉킨한쌍이가진이름붙일 수없고, 말해질수없는육체성이다. 5) 코라는아버지의 이름으로설명될수없는어머니의존재를설명하는반증 이다. 정리하자면라캉과프로이트가어머니와아버지의 2) 팸모리스, 위의책, p.178. 3) 박주영, 영원히지워지지않은흔적 : 줄리아크리스테바의모성적육체, 한국이론비평학회, 비평과이론, Vol.9 No.1, 2004, p.206. 4) 엘리자베스라이트, 라캉과페미니즘, 이소희역, 이제이북스, 2002, p.12. 5) 엘리자베스라이트, 페미니즘과정신분석학사전, 박찬부 정정호외역, 한신문화사, 1997, p.312. 경계가분명하다는견해라면, 크리스테바는어머니는억압 되고금지되는것이아니라주체를위협하면서계속해서 무의식속에서자리잡아경계를가로지른다고주장한다. 3. 아브젝트와아브젝시옹 줄리아크리스테바가자신의저서 공포의권력 (Power of Horror) 에서아브젝트를거론한이후, 이개념은현대의 신체미술에서중요한개념으로자리한다. 아브젝트는형 용사로서 비참한, 비천한, 미천한, 초라한 등을의미하 며, 그명사형은아브젝시옹이된다. 아브젝트가더럽고역 겨운것이라면, 아브젝시옹은아브젝트에대한주체의반 응을말한다. 크리스테바는 깨끗한 신체의경계가주체성 확립의전제조건이라고주장하면서, 아브젝트 와 아브젝 시옹 을통해주체가어떻게더럽고, 역겨운것들과구분 짓고경계하는가를설명한다. 이과정에서크리스테바는 아브젝시옹을자기자신에게서이질적이고혐오감이느껴 지는것을추방하거나거부하는것, 애매모호한나의경계 를창조하는것, 자아의주체성을확립하는상태라고정의 하고있다. 3.1 아브제트가되는것들 크리스테바에따르면아브젝트는우리가혐오하거나청결 하지못하다고생각하는것이아니다. 이것은자신과타자 와의경계에대한불확실성에출발하며, 주체도객체도아 니며, 대상도아닌그경계를침범하는판단자체를모호 하게하는어떤무엇이다. 경계선임에틀림없는아브젝시 옹은경계선중에서도모호한것이다. 왜냐하면모든방해 를제거하면서주체를위협하는것으로부터주체를분리시 키는대신, 반대로주체에게끊임없는위험을가한다. 6) 아 브젝트가되는것은, 부적절하거나건강하지않은것이라 기보다동일성이나체계와질서를교란시키는것에더가 깝다. 아브젝트자체가지정된한계나장소나규칙들을인 정하지않는데다가어중간하고모호한혼합물이기때문이 다. 아브젝트에는반역자, 거짓말쟁이, 양심을속이는일, 파렴치한강간자, 구하는척하면서살해하는자와사전에 계획한범죄나음흉한살해, 선의를가장한복수, 자신을 숨긴테러행위, 미소짓는증오, 당신을팔아치우는채무 자등이해당된다. 7) 이러한예를통해서도알수있듯이크리스테바가정의하 는아브젝트는그경계가애매모호하고불분명한것, 확실 하지않음이라는것이다. 아브젝트는주체형성과정에서 6) 줄리아크리스테바, 공포의권력, 서민원역, 동문선, 2001, p.32. 7) 위의책, p.25. - 117 -
반드시필요한기본조건이되면서, 동시에안정된주체형성을불안정하게만들고교란시키는것을의미한다. 아브젝트는주체가상징계의겅계에가까이진입하는것을암시하며, 아브젝시옹은상징계가거부하고은폐하려는것과연관된다. 8) 이것은크리스테바의가장기본적인예시, 즉우유표면의얇은막, 침, 오물과배설물, 구토물, 시체같은것들에서더구체화된다. 이런것들은내신체의일부분이었다가신체밖으로내보냄으로써신체의안정성과경계성을뒤흔들어놓는다. 음식물에대한혐오는아마도가장오래되고기본적인형태의아브젝시옹일것이다. 우유표면에손톱부스러기처럼보기흉하고잎담배를마는종이처럼얇은막이생겼을때, 그것이눈에띄거나혹은입술에닿았을때, 목구멍을지나좀더아래로위장과배로내려가모든내장은경련을일으키고눈물과담즙이분비되고가슴이방망이질치며, 이마와양손에는땀이맺힌다. 시선을들끓게하는현기증과함께이유지방을향한구토로몸이휘는데, 이때우유나는유지방을내게내민어머니와아버지로부터분리된다. 이음식, 즉우유는그들의욕망일뿐나는원치않는다. 나 는아무것도알고싶지않고, 또한그것을받아들이고싶지도않아서 내 속에서그것을몰아내고침뱉고버린다. 이하찮고무의미한것, 그러나그들이바라고중요하게생각해서내게부과한사소한것은내창자를꼬이게하고, 나를마치뒤집힌장갑처럼만들어놓는다. 이렇게해서그들은내가죽음을대가로치르고타자가되는과정을지켜본다. 내 가되어가는과정속에서, 나는맹렬한구토물과오열과더불어자아를낳는다. 9) 크리스테바에게음식물에대한혐오는가장기본적인아브젝트이다. 음식에대한거부는부모에대한거부이다. 유아는부모의음식을뱉어버림으로써부모를거부한다. 주체가음식물에대한혐오를구토를통해서추방하는것처럼, 육체는대소변과침 피 고름과같은배설물을추방함으로써주체스스로를보호한다. 육체의구멍들로부터야기된물질은모두가가장자리를증명한다. 예를들어, 침 피 젖 대변 소변 눈물은육체의한계로넘쳐난것들이다. 10) 이러한것들은모두성감대와연결된다는점에서주목할필요가있다. 성감대는불결하거나혐오스럽고배설과관련이있다. 성감대는안과밖의경계라말할수있다. 모호한경계의붕괴는정체성과체계질서를공격한다. 이것들은상징계를위협하는것이다. 상징계의질서와법을견고히하기위해서는터부를정교하게구축해야한다. 아브젝트의또다른예로는시체를들수있다. 시체야말로크리스테바가말하는아브젝트의궁극이다. 시체는부패한육체를말하는것이기에삶과죽음의경계가무너짐을의미한다. 시체는 내 가생존하고있음에대한 경계 이자내가생존할수있는조건의한계가된다. 시체는삶과죽음의경계에서나를오염시키는것, 곧아브젝트가된다. 시체는계속하여우리삶의경계에침범하고, 우리자신을보호할수없게만든다. 따라서아브젝트는상징계에서원천적으로제한되어야하는것이다. 3.2 아브젝트와어머니크리스테바는아브젝트의개념을어머니의몸과연결시킨다. 유아가주체가되기위해서는자신과어머니와의동일시의포기는필수적이며어머니의몸은억압되어져야한다. 그러나어머니의경계는모호하기때문에유아는어머니를완전하게추방할수도없고, 분리할수도없다. 따라서유아는어머니를아브젝트화시킨다. 유아에게 추방되어야할첫번째 사물 은아이자신의기원인어머니의몸이다. 11) 이것은주체가상징계로들어가기전에어머니를거부할수밖에없는존재로판단하고자발적으로어머니를거부하는현상을일컫는다. 유아는주체가되기위해어머니의몸을필연적으로거부해야한다. 그러나이 거부 의단계를통과한다하더라도어머니의경계를구분하기란어렵다. 이때자아는완전히독립하지못한상태로남게된다. 결국어머니는타자로서유아와결별한후에도유아의무의식속에흔적으로남아경계를위협하게된다. 즉, 크리스테바에게어머니는거울단계이전에서언급되는것에그치지않고, 상징계를교란하는공포의힘을의미한다. 아브젝트는어머니의몸을혐오스러워하고나를위협하는대상으로인식함으로써가능해진다. 결국주체가되기위해서는어머니는스스로아브젝트가되어야만하는것이다. 정리하자면크리스테바의견해는유아가어느순간갑자기부성적법률을수용하면서자신과어머니를분리하는것이아니라, 어머니는불순물이가득찬곳, 위협과공포의대상으로인식하면서경계한다. 크리스테바는여성의생리를통해서유아와어머니와의분리를더욱구체화시킨다. 크리스테바는여성의생리를남성과여성의차이가아닌, 모성또는모성을뒷받침하는것이라언급한다. 12) 생리는그자체로서오염의대상이다. 크리스테바의견해에서오염은그자체의성질이아니라한계와관련된것, 즉한계의전락한대상이기때문이다. 13) 8) 박주영, 앞의책, p.210. 9) 줄리아크리스테바, 앞의책, p.23. 10) 위의책, p.114. 11) 노엘맥아피, 경계에선줄리아크리스테바, 이부순역, 앨피, 2007, p.95. 12) 줄리아크리스테바, 앞의책, p.117. - 118 -
어머니를공포의대상으로만드는것은생리혈과더불어서어머니의 출산능력에대한공포, 제어할수없는생식능력 에대한공포이다. 이러한공포로인해나의육체가어머니로부터분리된다. 부권이잘못위치된사회에서는모계성향에대항하여자신의지지기반을위해번식을오염으로간주하는의식화를찾아볼수있다. 오염이란 상징체계 의부산물이다. 이를테면그것은사회적인합리성에서벗어나는것이다. 이때사회적합리성이란논리적인질서위에사회적인총체가기초하는것이다. 그것은결국하나의분류체계구조와구별된다. 14) 생리혈과출산의경험을지닌어머니의몸이오염된육체를표상한다고가정한다면, 어머니의몸은불순물로가득찬곳을의미한다. 어머니의몸과출산에대한상기는어머니몸내부의물질들이육체를분리시키는밀어내기에의해만들어진다. 15) 이제어머니의몸은불순물로가득차서오염의대상이다. 주체는어머니를더러운것으로보고아브젝트로설정함으로써어머니로부터자신이분리되고자한다. 결국어머니는오염된대상이되어상징질서로부터배제되고, 분리되어아브젝트한아브젝시옹이된다. 유아가주체가되기위해서는어머니의몸은필연적으로상징질서에서아브젝트가되어야만한다. 어머니의공포와위협은바로이지점에서부터시작되는것이다. 4 신디셔먼의사진과아브젝트 술로한정되는것은아니다. 셔먼을작가의반열로세우고, 지금도가장활발한연구가진행되는것역시신디셔먼의초기작품 Untitled Films Stills, 1977-1980 이기때문이다. 신디셔먼의초기작품 Untitled Films Stills, 1977-1980 이 사회적 심리적구성조건에대해그어떤작가보다도체계적이고가장확실한물질주의적인시각으로설명한작품 이라면, 후기작품시리즈에서는 악마적이고기괴한형태의재현으로방향 16) 을돌린다. 즉, 초기시리즈가대중문화에구축되어진여성의이미지였다면, 후기시리즈에서는그것을해체하고부정하는기괴한형태로서의여성을표현한다. 이중에서도 Fairy Tales, 1985, Disasters, 1986-89, Sew Pictures, 1992, Horror and Surrealist Pictures, 1994-96 에서아브젝션의이미지들을찾아볼수있다. 셔먼은자신의작품을통해서수세기동안여성의신체를대상화하고물질화하거나, 인공기관과신체대용품 연극적환영을사용해서신체를왜곡시켜여성이응시의대상이면서혐오의대상이기를표현한다. 17) 이들시리즈의공통점이면서도가장큰특성은탈신체화를지향하고있다는것이다. 인공보철물을이용하여기괴하게변현된신체의형상들, 또는절단된신체의파편을마네킹으로병치시켜보여주고있다. 그이미지에서일반적인신체의게슈탈트는모두해체된다. 이러한이미지는토사물 땀 월경혈, 그리고오물에파묻힌시체 플라스틱유방을가진여성 돼지코를가진여성등에서더욱구체화된다. 크리스테바의아브젝트개념은현대신체미술에서적극적으로수용된다. 대표적인작가로는조엘피터위트킨 (Joel-Peter Witkin), 로버트고버 (Robert Gober), 한스벨머 (hans bellmer), 키키스미스 (Kiki Smith), 신디셔먼 (Cindy Sherman) 등이있다. 이들은분비물과배설물 생리혈 부패한음식또는거세 신체절단과같이신체를변형하고절단한이미지로아브젝트한신체를표현한다. 이러한 파편화된신체 를통해이상적인재현으로서의신체적양상을제시한다. 이제현대미술에서인간의육체는조합가능한도구로서, 부품으로서, 신체의파편화 에이를수있는매개로서존재된다. 신디셔먼의작품에서는아브젝트미술의특성이두드러지게나타난다. 물론신디셔먼의전체작품이아브젝트미 < 그림 1> <Untitled #175>(1987) <Untitled #175> 와 <Untitled #168> 에서우리가목격할수있는것은점액과구토물 생리혈 분비물같은것들이다. 여기서는토하고, 싸고, 배설하는것의이미지만이나열되어있다. 이것은크리스테바가언급한 신체의일부분이었지만신체밖으로내보냄으로써신체의경계성을뒤흔드는것 으로서아브젝트미술의좋은예시가되고있다. 육체의내부는안 / 밖경계선의붕괴와정서의난입과정 13) 위의책, p.113. 14) Mary Douglas, De la souillure, Paris, Maspero, 1971, pp.55-59, 줄리아크리스테바, 공포의권력, 서민원역, 동문선, 2001, p.109 에서재인용. 15) 박주영, 앞의책, p.216. 16) 노먼브라이슨, 현대미술의사라져가는몸, 한림미술관 이대기호학연구소엮음, 몸과미술,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9, pp.78-84. 17) 휘트니채드윅, 여성, 미술, 사회 - 중세부터현대까지여성미술의역사, 김이순역, 시공아트, 2006, pp.473-474. - 119 -
에서떠오른다. ( 중략 ) 고유성 으로결핍을지닌주 체의상태를소변 피 정액 대변은확인시킨다. 내부로부터 분출된이같은아브젝시옹은갑자기성적인욕망의유일 한 대상 인진정한 아브젝트 가된다. 18) <Untitled #175> 에서는버려진쓰레기와구토물사이에 위치한선글라스에여성의모습이비춰져있다. <Untitled #168> 에서여성은부재한다. 이때여성으로연 상되는유골은각종버려진낡은물품들과뒤섞여서여성 은보는이로하여금역겨움과비천함, 죽음으로투사되고 있다. <Untitled #153> 에서는사진속여성이이끼로가득찬지 면에버려진채로뒹굴고있어, <Untitled #168> 과마찬가 지로여성을아브젝트로표현하고있다. 여기서여성의존 재는하나같이파편화되고분열화를이루고있다. < 그림 2> <Untitled #153>(1985) 주체는상징계로진입하기위해지저분하거나더럽다고여 겨지는모든행동과행태를거부하고억제해야한다. 이와 같이주체가거부하고억제해야하는것들은유아기의배 변훈련과관계가있다. 여기에는침 피 젖 소변 대 변 눈물과같은신체적배설물은아브젝트가되어야한 다. 특히, 헐리우드의공포영화에서여성의피는생리혈, 출산할때의피, 죽음의피와같이다양한형태를통해서 아브젝션이되어가고있다. 월경트라우마에서어머니의 출혈의시각적증거는가장깊은공포와혐오를야기한다. 부분적으로는부패와가지는연관성과냄새는무의식에대 한좀더깊은생각을전달한다. 19) 이처럼신체적배설물 은셔먼이추구하는사진의원천이자핵심이된다. <Untitled #236>, <Untitled #239>, <Untitled #244> 에서는 여성의피를목격할수있다. 여성의피는결국어머니의 피로귀결되며아브젝션의시발점이된다. 우리는이사진 18) 줄리아크리스테바, 앞의책, p.92. 19) Daly C. D, 'The role of menstruation in human phylogenesis and ontogenesis', Internationnal Journal of Psychology 2, 1943, p.160: 바바라크리드, 여성괴물, 손희정역, 여이연, 2008, p.214 에서재인용. 에서 공포로서의어머니 를보게되며, 관객에게수용되는것은공포와혐오가된다. 셔먼은자신의후기시리즈에서신체를직접드러내는대신에마네킹이나인형을통해신체의해체를도모하기시작한다. 그가시적인시작은자신의작품 Fairy Tales, 1985 시리즈부터이다. 이때부터셔먼은사진에돼지코를한인간형상 (<Untitled #140>), 플라스틱가슴모형 (<Untitled #146>), 가발, 인공보철물을사용한다. 셔먼의첫작품시리즈 Untitled Film Stills, 1977-1980 에서자신이직접미국의대중적여성이미지를패러디하고종종자신이직접사진에등장한것을감안한다면마네킹과인형은셔먼, 또는여성의투사라언급될수있다. <Untitled #250> 과 <Untitled #264> 는셔먼의그러한사진전략의대표적인사진이라할수있다. 이제셔먼은자신이직접사진에등장하지않더라도마네킹과인형을통해서신체의해체와재조합을가능하게하면서자신의사진세계를확장시키고있다. <Untitled #250> 은이미지의형상에서부터관객의이목을집중시킨다. 먼저이작품은전통적인여성의형상에서벗어나있다. 은발의머리카락을가진마네킹은그자세가지금이라도당장남성을받아들일것같은자세를취하고있다. 더군다나마네킹의시선은카메라를응시함으로써포르노그라피적도발에힘을보태고있다. 그러나마네킹의세부적인모습, 즉유혹적인자세와는이질적인노파의얼굴이라든지, 불룩나온배, 전혀아름답지않은과장된가슴, 절단된하체등으로인해기괴한코미디가되고있다. 다시말해, 마네킹의자세는남성의성적판타지로서포르노그라피적상상력을가질수있지만, 그세부적인형상은성적판타지를가차없이파괴하고있다. 결국두가지요소가상충하면서남성들의소박한성적호기심이해소되는것도아니고, 그렇다고전통적인해학의모습도아닌기괴한코미디가되었다. 이기괴한코미디는포르노그라피에대한셔먼의우회적비판일수있다. 코미디는전통적이면서일반적인서사에서벗어나주의를환기시키기때문에, 그본질은 전복 이라할수있다. 그런측면에서본다면셔먼의이미지자체는전복이라말할수있고, 그분위기로인해기괴한코미디라해석될수있다. <Untitled #264> 는 <Untitled #250> 와유사하게마네킹이유혹적인자세를취하고있다. 관습적인섹슈얼리티의분위기를자아내기위해마네킹이위치하고있는천의색깔역시보랏빛이다. 이작품에서는남성의성적판타지를제시함으로써 - 과장된가슴과선홍빛여성의성기, 늘씬한다리, 붉은손톱 - 포르노사진에서목격되는남성의관습적시선을희화화시키고있다. <Untitled #264> 와 <Untitled #250> 에서플라스틱소재마네킹의비이성적인 - 120 -
묘사와신체적배열을한셔먼의사진은여성을불안과공포의극단으로유도하기에충분하다. <Untitled #258> 에서는성기가부재하지만남근의부재로인해여성의성적이미지의은유로해석될수있다. 거세 로서의여성에대한관념은 검으면서도빈공간 여성성기에대한남성의공포를말하는것으로서남성을위협하는기호로작용한다. 자연히이사진이미지에서빈공간은여성의신체공간으로연상되어남성의성적판타지로해석가능하다. 또한여성의성기로연상되는빈공간은거세와사지절단의바기나덴타타 (Vagina Dentata) 와연관된다. 바기나덴타타는영화나사진등에서여신의살포시벌린입, 날카로운이, 피묻은입술의클로즈업을통해서나타난다. 위협적인차이가있는입의이미지들은모두바기나덴타타를상징한다. 20) < 그림 4> <Untitled #263>(1992) 적혹은이자적어머니, 남근을지니고있다고생각하는어머니의모습으로몰락한다. 21) 이남근적어머니는아이가아버지의상징계로편입되는것을금지한다. 따라서어머니의형상은 끔찍한어머니 가되는것이다. 이러한문맥에서어머니는크리스테바가말하는경계를침범하고, 체계와질서를교란시키는것, 아브젝트로서공포의원형이된다. <Untitled #305> 에서는이전사진과는다르게클로즈업된상태로공포심을극대화시킨다. 단순하게보이는이사진은마네킹의정적인뉘앙스에초점을맞춤으로써특별한해체나왜곡없이도공포분위기를자아낸다. < 그림 3> <Untitled #258>(1992) <Untitled #263> 에서셔먼은신체의해체와재조합을제시한다. 두쌍의마네킹다리중에위의것은남근에반지가끼워져있고, 아래것은질속에삽입물이있는형상을하고있다. 이사진은남녀의성기가노골적으로드러난다는점, 드러난그성기를절단된마네킹의머리가각각보고있다는점, 남녀의성기가한몸에결합되어있어서마치자웅동체적인성격을띠고있다는점, 마네킹이절단된형상을하고있다는점으로인해특정단어로형용할수없는신체의파편화를과감하게드러낸다. <Untitled #263> 에서자웅동체를연상시키는이미지는 <Untitled #252> 에서도그대로드러난다. 자세히보면여성의질속에남성의페니스를결합시킨형상을하고있다. 이로써셔먼은관객에게모호함과불안함, 기괴함의감정을전달하면서신체는해체와재조합이얼마든지가능함을보여준다. 특히우리가이 2장의사진에서주목할수있는것은남근적어머니 (phallic mother) 에대한환상을시각적으로보여주고있다는점이다. 원초적어머니의모습은전상징계 < 그림 5> <Untitled #305>(1994) 셔먼의클로즈업은 <Untitled #315>, <Untitled #316>, <Untitled #317>, <Untitled #323>, <Untitled #324>, <Untitled #326> 에서재차나타난다. 다만이들사진이 <Untitled #305> 와다른점이있다면마네킹이정면을응시하고있다는점이다. 마네킹의그시선으로부터관객은피할수가없기때문에사진분위기는흡입력있게관객에게전달된다. 이중에서도 <Untitled #316> 은마네킹의얼굴에온갖상처가나있으며, 부분적으로는얼굴이무언가에덧된듯한느낌을주고있다. 이것은상처를더욱부각시키는요소가되며신체의재조합이라는해석도있어혐오와공포를부각시키는요소가된다. <Untitled #308> 에서는다중노출과기형적인신체의조합이라는공포분위기를자아내고있다. <Untitled #314 A> <Untitled #314 F> 에서는셔먼이드러내고자했던공포와혐오가최고조에달한다. 사진의 20) 바바라크리드, 여성괴물, 손희정역, 여이연, 2008, p.206. 21) 바바라크리드, 위의책, p.55. - 121 -
전체색감은핏빛을하고있으며, 마네킹은극도로클로즈업되었고, 두눈은노골적으로강조되어있으며, 충치는그대로드러난다. 또한마네킹의내피 ( 內皮 ) 와외피 ( 外皮 ) 를뒤섞어서보여줌으로인해셔먼은사진을원초적그로테스크로결부시키고있다. 5. 결론본논문은아브젝트와신체이미지를신디셔먼의사진을중심으로하여줄리아크리스테바의신체담론과연관시켜규명하였다. 현대미술에서화두가되고있는크리스테바의신체에대한고찰은셔먼의사진을독해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된다. 1970년대이후현대미술에서신체는 신체의파편화 또는 파편화된신체 가자주목격된다. 여기서우리는 신체 의영역에만의미를국한시켜볼것이아니라, 세계를인식하는개념과바로미터가변화했다는근본적인변화에주목할수있다. 이것은비단현대의신체미술을단순한시각적그로테스크나일탈적미술작업으로해석에그치지않고, 페미니즘및정신분석학과연계되는신체담론으로확장가능하다. 그중요한텍스트가신디셔먼의후기시리즈이다. 주지하다시피크리스테바는어머니는억압되는것이아니라주체를위협하면서계속해서무의식속에서경계를가로지른다고주장한다. 주체가어머니로부터벗어나기위해서는어머니의몸은억압되어져야한다. 그러나어머니의경계는모호하기때문에주체는어머니를완전하게벗어날수없다. 따라서유아는어머니를아브젝트화시킨다. 이제어머니는경계에대한불확실성에출발하며, 주체와객체, 대상도아닌그경계를침범하는판단자체를모호하게하는아브젝트가되는것이다. 본논문에서필자는어머니의존재가 공포로서의어머니, 끔찍한어머니 가되는과정을확인할수있었다. 본논문에서논의된셔먼의사진에서여성, 즉어머니는괴물로서재현되었다. 이것은다양한형태로서나타난다. 어머니의신체는해체되고뒤틀리고, 또는생리혈과구토물과같은아브젝트적인요소들에뒤덮혀혐오를불러일으킨다. 이와같은이미지는남성주류의시각에서는수용하기어려운것이다. 이때사진의수면위로떠오르는것은공포스럽고기괴한분위기이다. 셔먼은혐오스럽고공포스러운여성의이미지를통해남성중심의가부장적이데올로기, 남성의시각에서의여성의이미지를전복하고해체한다. 여기서중요한것은셔먼자신도이러한전략에긍정적이지는않다는점이다. 그것은 사진전반의암울한분위기로자신의사진을반어법으로 풀어나가고있음에서증명된다. 결국본논문에서는신디셔먼의작품을단순한시각적기 괴함, 여류작가의호러쇼와같은해석으로그치는것이 아니라, 셔먼의전략이뿌리깊은남성의성이데올로기가 공포와혐오와연관되었음을밝히면서, 셔먼이여성을괴 물스런존재로보는, 즉여성에대한남성의오래된관념 과시각을폭로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참고문헌 노엘맥아피, 경계에선줄리아크리스테바, 앨피, 2007 마단시럽, 알기쉬운라깡, 김혜수역, 백의, 1994. 절단된신체와모더니티, 바바라크리드, 여성괴물, 손희정역, 여이연, 2008. 린다노클린, 절단된신체와모더니티, 정연심역, 조형교육, 2001. 아서단토, 예술의종말이후, 이성훈 김광우역, 미술문화, 2004. 엘리자베스라이트, 페미니즘과정신분석학사전, 박찬부 정경호역, 한신문화사, 1997. 주디스버틀러, 젠더트러블, 조현준역, 문학동네, 2008. 의미를체현하는육체, 김윤상역, 인간사랑, 2003. 줄리아크리스테바, 시적언어의혁명, 김인환역, 동문선, 2002. 공포의권력, 동문선, 2001. 팸모리스, 문학과페미니즘, 강희원역, 문예출판사, 1997. 팸미첨 줄리셀던, 현대미술의이해, 이민재 황보화역, 시공아트, 2004. 페터비트머, 욕망의전복, 홍준기 이승미역, 한울아카데미, 1998. 휘트니채드윅, 여성, 미술, 사회, 김이순역,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9. 박주영, 영원히지워지지않는흔적 : 줄리아크리스테바의모성적육체, 한국이론비평학회, 비평과이론, Vol.9 No.1, 2004. 손현주, 매트릭스, 그끔찍한어머니, 카톨릭대학교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Vol-No.13, 2007. 정윤희, 아브젝트 와해체 구성된여성의몸 - 한스벨머와신디셔먼의작품에나타난여성성과그재현의문제, 한국헤세학회, 헤세연구, Vol.9 No-2008.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