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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정책 형성 과정과 김종필의 역할 연구 국제영화제 개최 : 안익태 등이 주도하는 5.16 1주년 기 념음악회 개최, 우리 음악의 국제적 창 을 열음. 1963년 까지 2번 개최. 1962년 공보부公報部 주최로 제1회 국제 음악제가 개최 되었는데 이 음악제의 메인 프로그램 교 향곡의 밤 때 안익태安益泰는 KBS와 서울시향 및 육해공 군의 군악대 등으로 대편성한 연주단이 연주하는 교향환 상곡交響幻想曲 "코리아" 를 비롯해 베토벤의 "교향곡 제 9번" 등을 지휘하였다. 1963년 5월 제2회 국제음악제에 서 안 익태의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할 때, 황병덕黃柄德 이인범李仁範 김혜란金惠蘭 황영금黃 英金이 독창자로 출연하였다. 이 음악제에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인 7,000만환의 홍릉으로 옮겨진 세종대왕 동상 종합민족문화센터 건립 : 문교부 등의 반대로 추진 무산 됨. 1970년대에 국립극장, 시민회관 건립만 실현됨. 예산이 든 국제행사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음악인들이 민족문화추진회 : 민족문화의 전승과 계발을 추진하는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고 그 결과 유명 음악인이 배출되는 사회단체. 문화시설 확충, 문화활동지원, 문화행정 일원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화 등 건의. 추후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등으로 계승. 제3공화국의 민족문화 정책과 사업 애국선열조상 건립사업 : 이순신 동상(박정희 대통령 희 사), 세종대왕 동상(김종필 총리 희사) 윤봉길 동상 등. 애 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위원장 김종필) 를 발족하여 민 족문화 실현의 하나의 방안으로 추진된 이 건립사업은 1968년 4월27일 광화문에서 제막식을 통해 세워진 이순 신 동상(조각 김세중)이 시작이었다. 이 동상은 박정희 대 통령이 세종로 네거리에 일본이 가장 무서워하고 외경畏 敬의 대상이 될 인물의 동상을 세우라 는 주문에 따른 것 이다. 일주일 후 세종대왕 동상(조각 김경승)이 덕수궁 중 화전 앞에 세워졌다. 애국선열조상건립은 김종필의 발의 로 추진되었다. 그는 영국에서 넬슨 제독, 프랑스에서 나 폴레옹의 동상이 세워진 것을 보았는데, 그것을 통해 국 민적 자부심과 일체감을 갖게 되고 그를 통해 나라의 분 열을 극복하는 국민정신이 생기는 것에서 필요성을 느꼈 다고 한다. 민족기록화 사업 : 5.16민족상 주최, 공보부 교육부 국방 부 지원, 1967년 경복궁 미술관에서 55 작품 전시(김종필, 이순신 장군 동상 제작 현장 재단법인 9
JP의 문화예술 활동사 1부 장두건 - 파고다 공원의 독립선언 1967 김창락 - 개천도 1967 이은상, 박종화와 고증위원들이 주제 선정-동학군 의거, 소설 배비장전 을 각색한 것이므로, 전문배우가 없었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해방, 6.25전쟁과 월남전 파병 등 때문에 패티김, 곽규석, 김성원 등 연극, 음악, 무용계의 500호 25점, 1,000호 30점) 전문가들과 인기 연예인이 참여했다. 짧은 공연 기간에 민족기록화 사업을 주도한 김종필은 외국에서 과제를 얻었다고 증언하며, 민족사적 사건을 회화繪畵로 형상화 도 불구하고 많은 제작비를 상회할 만큼의 흥행 성적을 올렸다. 하여 민족정체성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역사의식을 심 제1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 :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제 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이 사업은 특히 창작여건이 빈 정, 문예진흥원 설립과 문예진흥기금 설치 등 각종 지원 약했던 우리 미술계에 큰 충격을 주고 지원하는 성격으로 사업 추진. 우리 미술 발전에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그린 악단 창단 : 1961년 12월 민요의 현대화, 민족예술 의 국제화를 목표로 예藝의 어제를 그리고 오늘을 위하 여 를 표방하며 창단, 복합 음악회 공연. 1962년 9월 전 5 경의 "추석놀이"를 가지고 5회의 공연을 가졌다. 예그린은 첫 작품으로 <삼천만의 향연>(1962.1)을 시민회 관에서 상연함으로써 일반에게 알려 졌다. 이 공연 형식 은 민요, 판소리, 농악, 민속무용에서부터 합창과 양악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극적 줄거리 없이 엮은 '종합무대 구 성'이었다. 김생려가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있었던 제1차 예그린악단은 뮤지컬도 악극도 아닌 이러한 공연을 6회 상연하고, 1963년 5월 해산되었다. 김종필의 문화예술과 정치(결론) 김종필은 그의 글이나 인터뷰 등에서 우리 민족의 재기才 氣, 감수성, 창조성 등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그 러나 그동안 겪은 역사적 불행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진, 선, 미에 대한 전통적 가치체계를 상실한 것 아닌가 안타 까워하고 있다. 역逆으로 말해서 그는 예술성, 감수성, 창 조성이 어우러져 포용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지향하며 그 것이 정치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림을 비롯한 예술은 그의 정치활동에 동력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예술을 정치라고 인용하는 것은 예 술이 아름다움을 동경憧憬하듯이 정치도 아름다운 세계 를 동경한다는 점에서, 즉 이상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뮤지컬의 본격적인 시발은 소위 2차 예그린악 유사성을 발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세계에 단의 <살짜기 옵서예>(1966.10)로 인정되고 있는데, 작곡 서 시련과 영광을 반복해 경험한 그인 만큼 험악한 권력 과 지휘를 최창권이 전담했다. <살짜기 옵서예>는 고전 투쟁이 아닌 이상을 향해 함께 나가는 것을 꿈꾸었을 수 10 JP Archives Foundation
한국 문화정책 형성 과정과 김종필의 역할 연구 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종필이 특별히 예술 제에 직면해 있었다. 을 지향하고 사랑하는 것은 예술 자체에 대한 이해나 탐 1972년 유신체제의 시작과 함께 펼쳐진 민족문화중흥을 닉이 아닌 정서를 안정시키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기 위 표방한 문화정책은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게 되면서 종합 한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런 의미에서 그에게 예술은 혁명 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의 긍정적적인 측면 은 아니다. 그가 진선미의 전통적 가치체계의 조화를 강 을 부각하여 내면화하고 민족공동체를 지향한 문화를 창 조하는 데에서도 그러한 그의 사고의 일단이 보여 진다. 조하겠다는 민족문화중흥 정책은 근대와의 만남 이래 일 적어도 예술에 있어서는 파격적인 실험이 아닌 조화를 지 제강점기를 거치고 해방공간의 혼란과 갈등을 지나 한국 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김종필의 예술사랑은 기 전쟁의 참화를 겪으면서 일관되게 유지되어 왔던 민족문 존 질서에 도전하거나 파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 화 이념을 위로부터 현실에 구현시키려는 종합적인 시도 를 향한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였다. 김종필은 이 시기의 문화정책을 주도적으로 전개한 이러한 예술에 대한 김종필의 인식은 1960년과 1970년대 그가 문화예술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을 때 직, 간접적으로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 그린악단, 애국선열조상건립사업, 그리고 민족기록화사 업, 나아가 민족문화중흥 정책에도 그의 이러한 문화예 술에 대한 인식 태도가 어떤 식으로든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60년과 1970년대는 민족주의가 보편적이었으 며 정치나 민족문화가 하나의 이념체계로 존재했던 시기 였으며 사회적으로는 근대화로 인한 갈등과 균열이 가시 화되던 시기였다.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미래의 삶에 대한 희망도 높아졌지만 동시에 좌절로 인한 분노가 우리 사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로 몇몇 사업은 그의 존재 없이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이런 상 황에서 김종필은 우리나라 문화정책 형성기에 직, 간접적 으로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김종필과 민족문화, 문화예술정책 인터뷰 1 (요약) 대담 :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 경력> 조선일보 논설위원, 편집국장, 이사 민주공화당 사무차장 무임소장관, 주 칠레 대사,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문화공보부 장관, 제9대 국회의원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었으며 조화로운 질서의 유지보다 는 새로운 질서의 창출에 목말라하던 시기였다. 김종필의 문 : 김종필 총리께서는 어떤 특성이 있는 분이였나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정책은 이러한 시대적 문제와 과 답 : 김종필 총리께서는 잘 알려진 것처럼 각종 악기를 다 김흥수 - 3.1독립운동 1967 박광진 - 적전차를 육탄공격하는 이근철 비행단장 1967 재단법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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