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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설교 YULLIN N E W S L E T T E R 230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김남준 목사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 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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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송(頌) 유자효 자작나무 잎은 푸른 숨을 내뿜으며 달리는 마차를 휘감는다 보라 젊음은 넘쳐나는 생명으로 용솟음치고 오솔길은 긴 미래를 향하여 굽어 있다 아무도 모른다 그 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길의 끝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여행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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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102호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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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섬김헌신서 교구 : 구역 : 이름 : 저는올한해 100가지기도제목을따라교회와나라를위해기도로섬기고자합니다. 특별한일이없는한, 조국교회와열린교회, 연약한지체들과잃어버린영혼들을위해기도하며나자신을위해기도함으로하나님의뜻이이땅에이루어지는일에참여하며살고자합니다 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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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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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Yullin Newsletter * 열린교회는 1993년 12월 12일, 7명의 지체들과 함께 방배2동의 작은 지하실에서 설립되어 1998년 10월에 방배동 동 예배당으 예배당 배 배당으 로, 2002년 4월에는 평촌 현 예배당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열린교회의 비전은 거룩한 예배, 참된 목양, 체계적인 양육과 육과 훈련을 훈련을 련을 통해 참된 신자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회복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열린교회의 이름은 요한계시록 록3 3장 장 7절 7절 ~8절에 근거한 것으로서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향하여 하늘을 열어 주신 교회 라는 뜻을 담고 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니 니다 * <Yullin Newsletter>는 8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열린교회 홈페이지의 <열린신문> 코너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니다 다 Үഥ ध <마음으로 따뜻이> 2018.5 MAY 떨어진 꽃잎이 아름답다. 다. vol.275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 아침에 눈을 뜨니 벚꽃 천지다. 비가 온다. 꽃잎이 빗방울을 안고 떨어진다. 낙화암의 궁녀들처럼 떨어진다. 바람이 불지 않으니 다행이다. 도 로변에 물이 고인 자리마다 꽃잎들이 떠 있다. 빗방울 끌어안은 그 많은 꽃잎들. 빗방울 가자는 데로 가서 물 위로 눕는다. 아름답다. 물 위에 누워있는 꽃들이 합창을 한다. 떨어진 꽃잎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니.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불태울 꿈도 없는데 바쁘게 산다. 목표도 없이 매일 희생하는 마음으로 산다. 일상은 지나치기만 할 뿐, 마주할 여유가 없다. 그것들이 모두 인생이라는 악보의 음표들인데.. 좋은 것은 모두 미래에 있고, 지금 겪는 일은 모두 과정이라고 여긴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성찰은 위로부터 내려오기도 하지만 아 래로부터 올라오기도 한다. 떨어진 꽃잎들. 개화의 쓰레기처럼 여겼다. 틀렸다. 슬프도록 아름답다. 사람들은 벚꽃을 나무에서 감상한다. 그 러나 하나님은 떨어진 꽃잎들도 보신다. 보도 위에 날리는 꽃잎들도 그분의 작품이다. 예전에는 몰랐다. 떨어진 꽃잎이 내려다보는 꽃잎들보다 예쁘다는 것을. 태어난 모든 것은 아름답다. 아름다움 을 찾는 우리 시야는 폭이 너무 좁다. 거기서 벗어나는 것엔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떨어진 사람들, 좌절한 사람들을 향하는 시선은 없다. 누가 그들에 눈길 한번 줄까. 땅에 떨어졌어도 여전히 꽃잎이다. 여전히 사람이다. 너무 바쁘다. 땅위에 떨어진 꽃잎들까지 보기엔. 아름다운 것들을 지나친다. 그래서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 삶은 무미건조하고 감상(感傷)조차 없다. 잠시 도로위에 멈춰선 것만으로도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본다. 꽃잎 하나 흔들림에 마음 떨리고, 한 점 바람에 외로 움 밀려온다. 아침구름 비집고 땅에 꽂히는 한 줄기 빛에 가슴 설렌다. 이것이 인생인 것을. 긴 인생도 순간을 산 것이다. 살아 있자. 두 팔을 벌리고 숨을 쉬자. 사라져가는 몸이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을 느 끼게 하자. 그 느낌이 생각에 이르게 하자. 예쁜 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니, 오늘 있는 모든 것이 새롭다. 살아있 다는 증거다. 햇살 사이로 새 한 마리가 날아간다. contents 01. 마음으로 따뜻이 떨어진 꽃잎이 아름답다. 02. 설교 자녀를 위한 눈물 03. 농어촌아웃리치 아웃리치로 다시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 소식 04. 전도 이번에 배운 것들로 복음 전할래요 / 전도, 그 생명으로의 초대 05. 열청캠프 쫄지 않는 인생 살기 06. 취재 도그마는 드라마다. / 교제의 지평을 넓히다 07. 후기 사랑의 품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 정말 회심집회가 좋아요 곰곰이 생각 08. 간증 고난이 나에게 유익이었습니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열린교회 발행인 김남준 편집인 진광희 편집부 열린교회행정센터 편집주간 박재헌 디자인 디자인집 02-521-1474 주소 14059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39번길 31 전화 1661-4372 팩스 (031)421-9411 e-mail yullin@yullin.org URL www.yull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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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LIN N E W S L E T T E R 275 03 5.3( ) 10( ) 17( ) 5.5( )-6( ) 5.7( ) 5.13( ) 5.20( ) 5.20( ) 5.24( ) 5.25( )-27( )

04 YULLIN N E W S L E T T E R 275

YULLIN N E W S L E T T E R 275 05

06 YULLIN N E W S L E T T E R 275 취재 *코어 크리스채너티(Core Christianity) 세미나 취재 도그마는 드라마다. 프롤로그 이니, 그리스도로 꽉 찬 기독교 로 돌아가야 된다는 것. 이는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우리를 4월 9일(월) 국내 신학도, 목회자들을 주 대상으로 열린교회 본당에서 마이클 호튼 교수 발견해야 된다는 뜻이다. 구약역사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은, 신실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 님의 코어 크리스채너티 세미나가 있었다. 현시대 미국을 대표하는 개혁주의 신학자 라 가운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 을 주실 때 드디어 역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창 는 이력이 궁금하여 교회 퓨리탄도서관에 있는 그의 여러 책들 중 <개혁주의 기독교 세계 세기부터 계시록까지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주연이시고, 우리가 조연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관(Where in the World Is the Church?: A Christian View of Culture and Your 그는 창세기 15장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실체 와 현실 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선명하게 드 Role in It)>을 열어보았다. 세계관 책인데도 그는 집요하리만큼 오직 한 가지 에 초점을 러내주었다. 역사상 가장 공격을 많이 받았다는 이신칭의의 교리 를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두고 싶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니나 다를까 세미나 당일에도 그는 줄곧 그 한 가지를 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드라마처럼 보여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공인 그 위대 기하고 싶어했다. 한 드라마에 우리 역시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그는 도전한다. 엘리베이터 음악일 뿐 에필로그 본 세미나는 마이클 호튼 교수님의 두 번 강의(현재 기독교 문제진단, 해결책)와 동역자인 그렇다. 그는 이것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기독교교리의 중요성이다. 현시대 교회의 쥴리어스 킴 교수님의 코어 크리스채너티 책 활용법 소개, 이어서 담임목사님의 <꽃길만 걷 나약함, 혼미한 방향성, 상실된 정체성은 기독교교리의 실종으로 말미암은 결과임을 알리고 는 목회는 없다 - 목회자의 고난과 자기죽음 >강의로 이어졌다. 싶었던 것이다. 그가 자신의 다른 책에서 교회개혁의 일차적인 과제는 도덕이 아니라 신학 본 기사는 마이클 호튼 교수님의 강의내용에 초점을 둔다. 그는 첫 강의에서 그리스도 없는 이다 라고 한 이유이기도 하다. 담임목사님께서 어느 강의에서 기독교교리를 제대로 알면 기독교 가 현재 미국 상태임을 여러 연구자료들을 통해 보여주었다. (물론 그 미국상태는 우리 정치, 문화, 예술 등에 대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된다 는 말과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인다. 나라와 동일시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그의 강의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세속화는 불신 이는 핵심 기독교 교리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시대 속에서 행동하고, 달려가는 것이 오히려 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복음주의 교회 내부에서 기독교가 재정의되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결국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정확 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용주의적 부흥운동의 결과로 생겨났으며, 찰스 피니가 그 주역 중 하 히 알려면, 이런저런 얄팍한 처방전에 의존할 게 아니라 기독교 핵심 교리로 돌아가야 한다 나이다. 미국 기독교인의 상당수가 기독교 핵심교리 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사 는 것이다. 기독교교리 실종에 대해 개탄하며 쓴, 도로시 세이어즈의 책 제목이 유난히 커 보 회학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교회에서 선포되는 많은 설교내용은 도덕적이고 치료적이 인다. 도그마(교리)는 드라마다. 고 이신론에 가깝다. 마치 기독교의 목표가 괜찮은 사람이 더 나은 사람으로 되는 것 으로, 죄 는 역기능 과 장애 일 뿐이라고 설교한다. 하나님 역시 일정법칙을 세상에 던져준 후 뒷짐지 고 있는 분이다. 이신칭의,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 죄 용서 등의 기독교핵심교리는 선포되지 않는다. 많은 설교내용이 나른하게 들려오는 엘리베이터 음악 일 뿐이다. 이 알맹이 없는 교회 에 몸담았던 청소년들이 대학교 2학년쯤이면 미련 없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 화이트 호스 인(White Horse, Inc) 은 마이클 호튼 교수가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단체는 라디오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사역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슈와 개혁주의 신학을 다루고 있는 사역을 주로 하고 있다. 그 사역의 일환으로 교회의 신자들이 개혁신학을 잘 배울 수 있는 바이블 스터디를 개발하였는데, 그 토 대가 되는 책이 코어 크리스채너티 이다. 이 책은 2017년에 지평서원 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 101>이 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출판되었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내용들이 소개되었다. 도움말씀: 오우진 목사님 누가 주연(主演)인가? 호튼 교수님은 두 번째 강의에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현재의 문제는 그리스도가 없는 것 취재: 신미숙 기자 pacific1009@hanmail.net 교구총회 취재 교제의 지평을 넓히다 지난 4월 8일 주일 오후에는 평소와 달리 각 교구별로 전체 모임을 가졌다. 여섯 개의 교 구는 본관과 세빛빌딩 그리고 열린빌딩으로 흩어져 자리를 잡은 뒤, 각각의 구역 가족들을 한 회자 본능(?)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어느 여 집사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지체들 로 하여금 잠시나마 모든 바쁜 일상들을 잊어버리게끔 감동을 안겨다 주었다. 자리에 불러 모아 말씀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본 기자 역시 소속된 5교 구의 전체 모임에 참석하여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어서 우리 교구가 이번 아웃리치 때 섬겨야 할 교회들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사전 답사를 다녀온 팀장님들의 설명을 통해 지역 교회의 상황, 섬김이 필요한 부분, 전도 사역의 언제나 좋은 만남에는 정성이 담긴 음식이 따라오는 법. 세빛빌딩으로 들어서자 특유의 구체적인 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하여 아웃리치 사역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 갓 지은 밥 향기와 달짜근하고 짭짤한 반찬 냄새, 구수한 국물 내음이 군침을 돌게 하였다. 당 었다. 또한 지역 교회 목사님들의 인사를 담은 영상을 통해 그들이 도움의 손길을 얼마나 갈급 연히 식당에서 주문한 식사인 줄 알았는데, 여러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정성을 들여 손수 준 해 하는지, 구령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비하신 음식이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어 무척 놀랐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 음식이 소복이 담긴 접시를 들고 빈자리들을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여기저기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끝났다. 동일한 시간에 진행된 모든 전체 모임도 이와 비슷하게 진행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 다. 열린교회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질수록 이러한 전체모임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전체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 결국 개별 성도가 누릴 수 있는 교회와 교제의 지 오랜만에 만났으니 나눌 것도 많을 수밖에. 장로님의 기도, 목사님의 말씀으로 시작된 전체 모임은 새가족 소개로 이어졌으며, 열린교회의 통과의례인 성장반 이수자들을 축하하는 평이 점점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열린교회에 다니는 옆자리의 지체들이 쇼핑몰에서 스쳐 지나가는 인연 정도로 치부되는 현실은 너무나도 슬픈 일이지 않은가. 시간도 가졌다. 워낙에 긴 시간 동안 참석해야 하는 프로그램인지라 이수한 지체들의 표정에 는 감격과 후련함이 묻어 있었다. 매 순서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목사님의 익살스러운 사 취재: 김환 기자 korean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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