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0, Vol. 6
발간사 명예교수협의회회장 이수성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는우리명예교수들의 2005년도활동상황을수록하여 2006년에그창간호를발간한이래매년한호씩마련하여어느덧여섯번째호를내게되었음을여러명예교수님들과함께기뻐해마지않습니다. 매년거듭하여회보를발간할때마다그동안편집담당명예교수님들의노고도매우컸으리라생각됩니다만, 회보에담긴칼럼, 학술활동및봉사활동등을직접힘들여만들어낸여러명예교수님들과또한이들결과물을한데묶어낼수있게지원해준서울대학교당국및신양문화재단의정석규이사장님께이자리를빌어심심한사의를표하는바입니다. 특히바쁘신중에서도회보제6호의발간을축하하는말씀으로격려해주신오연천총장님과임광수서울대학교총동창회장님께깊은감사를드립니다. 정년이후새로운인생을모색하고있는우리들에게새뮤엘울만 (Samuel Ulmann) 은일찍이 청춘 이라는시를통하여이제새힘을가질수있는구절을선사하였습니다. 청춘이란인생의어느기간을말하는것이아니라마음의상태를말한다. 세월은우리의주름살을늘게하지만열정을가진마음을시들게하지는못한다. 육십세이든십육세이든모든사람의가슴속에는 미지에대한끝없는탐구심, 삶에의환희를얻고자하는열망이있는법이다.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 영원의세계에서오는힘, 이모든것을간직하고있는한언제까지나그대는젊음을유지할것이다. 머리를드높여희망이라는파도를탈수있는한그대는팔십세일지라도영원한청춘의소유자인것이다. 그동안몸담아열심히봉직해왔던서울대학교의명예교 수로추대된후로새로운활력을찾아그동안하고싶었던 일들을마음가는대로할수있는우리들은다양한방법으로 5
새로운삶을구가하고있습니다. 그중학문적결실의일부로서매년회보에담겨진내용들하나하나가우리의삶이요, 또긍지라아니할수없겠습니다. 이러한학술활동이나봉사활동을지원하는것은명예교수자신들에게도큰도움이될것은물론후학들에게도좋은귀감이될뿐만아니라, 나라의발전에도큰기여를하는것이기때문에명예교수협의회에서는이를더욱신장하고자목하다각도로고민중에있습니다만, 그중의하나는 서울대학교명예교수학술진흥후원회 ( 가칭 ) 의법인설립입니다. 호불성군 ( 虎不成群 ) 이라하지만우리스스로도힘을합하면각자가수십년을해오던연구를계속이어갈수도있고새로운분야를마음놓고탐구하고그결실을이룩할수도있을것입니다. 어린후배들에게멘토로서의역할을하거나교양인을위한전문책자를발간하는것도사회환원의조그마한보람으로이어질수있을것으로여겨집니다. 앞으로 1/3이나남은긴여생은건강한몸, 그리고삶의보람을주는적당한일거리와나의가치를알아주는참된 친구 ( 들 ) 을가지는복을가지시기를기원하면서발간사에갈음합니다. 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학문적가치창조의세계적리더로서의서울대학교! 축사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 존경하는명예교수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6년창간되어매년꾸준한발전을거듭해온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의여섯번째발간을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평소명예교수회보를통해명예교수님들의높은경륜과식견을접하며많은가르침을받고있습니다. 명예교수님들의근황을접하며학문에대한식지않는열정과지속적인사회공헌에대해존경과감사의마음을갖게됩니다. 서울대학교는 2012년 1월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 로거듭나기위한힘찬전진을준비하고있습니다. 명예교수님들께서도많은관심을갖고지켜보실것으로생각합니다. 이러한변화의과정에서서울대학교는 학문적가치창조의세계적리더 로거듭나기위해지적주체성을갖고세계적대학으로도약하고자합니다.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의핵심은정부기관에서대학법인으로전환하여권리와의무의주체가되는것을의미합니다.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설립 운영에관한법률 의제 1조 ( 목적 ) 는 대학의자율성과사회적책무를제고하고교육및연구역량을향상시킬목적으로한다 라고규정하고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의사회적책무는창의적사고와실천적지혜를겸비한세계의리더를양성하는것입니다. 명예교수님들께서이룩해낸수많은성과를발판으로미래의변화와도전에적극적으로대처하고자합니다. 이것이 자율과책임 을바탕으로실천적지성의전당으로새롭게출발할수있는원동력입니다. 우리의미래는새로운도전과가능성의대상입니다. 서울 7
대학교는어떻게하는것이진정한 서울대다움 인가에대한활발한소통을바탕으로전인류와소통하는장기적인비전을공유할수있어야합니다. 법인설립의최종목표역시자율적인지성의전당으로만들어가는과정속에서교수 학생 직원등구성원모두가그정신과지향점을공유하는것입니다. 학내구성원간의이해상충이나불균형이심화되는등의부작용이발생하지않도록명예교수님들의지혜를구하는노력에임하겠습니다. 대학은무엇보다도학문적가치를창조하는광장으로,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는기초학문및보호학문의육성이라는공적인책무를성실히이행할것입니다. 기초학문과응용학문이조화를이루고학제적연구가활성화되어융합학문이발전하는모범사례를만들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명예교수님여러분! 대학구성원간의소통을위한중요한공간으로써의명예교수회보의발간을다시한번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교수님들모두건강하시고행운과축복이항상함께하기를기원합니다. 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축사 서울대학교총동창회회장 임광수 한평생을교육에헌신하시며나라의인재를양성하시고, 사회발전에기여하신서울대명예교수님들의여섯번째회보발간을 35만서울대인을대표하여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우리조상들은 師恩至大 라는말로써스승의은혜를무엇보다소중히여겼습니다. 국내외학문의발전을주도하시고, 열정적인가르침으로우리나라를이끌어갈후속세대를올바르게교육하심은물론, 서울대학교의발전을위해불철주야노력을아끼지않으신명예교수님들께존경과감사의박수를보냅니다. 이번에발간된명예교수회보가교수님들의고귀한가르침을있는그대로담아후배들에게좋은귀감이되었으면하는바람입니다. 존경하는명예교수님여러분, 그동안총동창회에서는서울대인의자부심과긍지, 그리고명예를드높이기위해두가지역점사업을추진해왔습니다. 하나는자랑스러운모교와후배들의지원센터역할을하게될장학빌딩을건립하는것이고, 다른하나는모교의뿌리를찾는일이었습니다. 마포구도화동에위치한총동창회관인장학빌딩은지상 19층, 지하 6층규모의최첨단현대식건물로서시설과규모면에서동창회관으로서는세계최고수준이라고할수있습니다. 지난 3월 3일에는당국으로부터준공인가를받아동창회재산 1천억원의시대를새롭게열었습니다. 이로써모교와동문에대한지원을대폭확대할수있어무엇보다보람되게생각합니다. 모교의뿌리를찾기위한모교개교원년찾기운동도여러가지어려움은있었으나지난해 10월 7일모교의최종의결기구인평의원회에서 서울대는종합대학으로 1946년통합해서개교했지만, 학문분야에따라대학교육의연원이 1895 년에시작되었으므로 1895년을개학연도로한다 는안건이 9
의결되었고, 모교오연천총장이 10월 14일개교기념식에서이를선포함으로써서울대는세계명문대학에손색이없는 116년이라는역사와전통, 그리고자부심을가질수있게되었습니다. 두가지사업이모두성공적인결실을맺게된것은모교를사랑하고, 나라의미래를진정으로걱정하는 33만동문들의의지와결속이있었기에가능했다고생각합니다. 우리를하나로묶어주는것은예나지금이나우리의가슴속에영원히자리잡고있는서울대인이라는사실입니다. 대학의미래는곧대한민국의미래입니다. 장차대학에서창출되는훌륭한인재만이무한경쟁시대에대한민국의발전을책임질수있습니다. 21세기의세계중심대학으로성장하기위해, 대한민국이세계중심국가로우뚝서기위해서울대는끊임없이개혁하고변화하고발전해나갈것입니다. 총동창회는서울대가세계의대학으로발전할수있도록앞으로도모교에대한지원을적극늘려나가도록하겠습니다. 모교와동창회의발전을위해명예교수님들의적극적인조언과지도편달을부탁드립니다. 끝으로명예교수회보제작과교수님들의친목을위해수고해주신이광웅편집위원장님을비롯한관계자여러분의노고에진심으로감사드리며, 더욱건강하시고하시는사업과연구활동이빛나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차례... 발간사 이수성명예교수협의회회장 5 축사 오연천서울대학교총장 7 축사 임광수서울대학교총동창회회장 9 제 1 부칼럼및제언 논설및일반칼럼 지속가능발전과지속가능과학 박성현 ( 자연과학대학통계학과 ) 19 산림은인류생존의근본 신동소 ( 농업생명과학대학산림과학부 ) 30 구어 ( 口語 ) 로허물어진오늘날의언어 : 받침을없애는노력 의이야기 안수길 ( 공과대학전기컴퓨터공학부 ) 35 자주국방 ( 自主國防 ) 김호징 ( 자연과학대학화학부 ) 58 사회문제발전의나비효과와정책적대응 노화준 ( 행정대학원행정학과 ) 74 분립형정부판타지 오석홍 ( 행정대학원행정학과 ) 77 민주시민교육과학습도시운동 김신일 ( 사범대학교육학과 ) 86 신의아그네스 읽기 : 아그네스수녀는왜자신이낳은아기를죽였을까? 이정호 ( 인문대학영어영문학과 ) 94 인생포기자 권이혁 ( 의과대학의학과 ) 105 6 25전쟁에종군하였던한미군병사, Farnsworth 씨의 80회생일파티에참석하다 이은방 ( 약학대학제약학과 ) 109 늙음, 그리고늙는방법 오석홍 ( 행정대학원행정학과 ) 111 영원한사랑과관용 : 춘향전 의세계화와남원시의역할 박환덕 ( 인문대학독어독문학과 ) 119 과학과시 : 그 1. 산 이상만 ( 자연과학대학지구환경과학부 ) 128 이제그만들하시죠 구인환 ( 사범대학국어교육과 ) 135 11
어떻게하면우리말을지켜나갈수있을까 고영근 ( 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 ) 137 세상에먹히고있는소설 구인환 ( 사범대학국어교육과 ) 139 탐방및기행 중국산동지방濟南, 曲阜문화탐방 : 2010년여름, 한중국제학술대회참가기 김용직 ( 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 ) 141 동토의땅, 핀란드여행에서보고들은것들 김호탁 (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 ) 160 회고기 한국미생물학회 50 년과나의삶 90 년 이주식 ( 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부 ) 164 나의제언 캠퍼스의작은혼란과개선제안 김효철 ( 공과대학조선해양공학과 ) 167 에스페란토 (Esperanto) 어의개선을위한제안 : 에스페란토어표기법과문법의 개선안 이현복 ( 인문대학언어학과 ) 169 충렬탑건립을거듭촉구합니다 신동소 ( 농업생명과학대학산림과학부 ) 176 제2부명예교수학술활동인문대학 고영근 ( 국어국문학과 ) 183 김용직 ( 국어국문학과 ) 184 김학주 ( 중어중문학과 ) 184 안휘준 ( 고고미술사학과 ) 186 오병남 ( 미학과 ) 188 이정민 ( 언어학과 ) 189 이현복 ( 언어학과 ) 192 임효재 ( 고고미술사학과 ) 193 조동일 ( 국어국문학과 ) 194 차인석 ( 철학과 ) 195 1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사회과학대학 김경동 ( 사회학과 ) 196 신용하 ( 사회학과 ) 200 경영대학 최종태 ( 경영학과 ) 202 자연과학대학 박상대 ( 생명과학부 ) 204 박성현 ( 통계학과 ) 206 박세희 ( 수리과학부 ) 209 이광웅 ( 생명과학부 ) 211 이인규 ( 생명과학부 ) 212 간호대학 이소우 ( 간호학과 ) 214 공과대학 김효철 ( 조선해양공학과 ) 216 이동녕 ( 재료공학부 ) 218 이화영 ( 화학생물공학부 ) 220 이희근 ( 에너지시스템공학부 ) 220 최창균 ( 화학생물공학부 ) 220 한송엽 ( 전기 컴퓨터공학부 ) 221 농업생명과학대학 나용준 ( 농생명공학부 ) 222 류관희 (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 223 부경생 ( 농생명공학부 ) 224 신동소 ( 산림과학부 ) 225 우건석 ( 농생명공학부 ) 225 이병일 ( 식물생산과학부 ) 227 임경순 ( 농생명공학부 ) 228 정하우 (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 228 한인규 ( 농생명공학부 ) 229 차례 13
미술대학 이종상 ( 동양화과 ) 232 법과대학 황적인 ( 법학과 ) 232 사범대학 김신일 ( 교육학과 ) 234 구인환 ( 국어교육과 ) 234 박갑수 ( 국어교육과 ) 235 신희명 ( 물리교육과 ) 236 임번장 ( 체육교육과 ) 237 진교훈 ( 윤리교육과 ) 238 수의과대학 이흥식 ( 수의학과 ) 240 음악대학 백병동 ( 작곡과 ) 242 의과대학 김정룡 ( 의학과 ) 243 이순형 ( 의학과 ) 244 장윤석 ( 의학과 ) 245 지제근 ( 의학과 ) 246 보건대학원 백남원 ( 환경보건학과 ) 248 행정대학원 노화준 ( 행정학과 ) 249 오석홍 ( 행정학과 ) 250 1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환경대학원 김안제 ( 환경계획학과 ) 250 치의학대학원 고재승 ( 치의학과 ) 253 김영수 ( 치의학과 ) 254 김종배 ( 치의학과 ) 255 제 3 부명예교수현황 1. 명예교수동정 259 1) 시상 259 2) 수상 259 3) 인사 260 4) 행사 261 5) 출판 261 2. 모교강의담당명예교수현황 262 1) 2010학년도제1학기 262 2) 2010학년도제2학기 263 3. 신규명예교수추대자명단 265 1) 2010년 9월 1일추대된명예교수 265 2) 2011년 3월 1일추대된명예교수 266 4. 전체명예교수명단 (1962년 7월 20일 ~2011년 3월 1일 ) 266 5. 지난 1년간작고명예교수명단 (2010년 3월 1일 ~2011년 2월 28일 ) 275 6. 서울대학교명예교수주소록 (2011년 3월 1일현재 ) 276 학교소식 1. 신규캠퍼스조성사업추진 318 2. 신양문화재단정석규 ( 鄭晳圭 ) 이사장에게명예공학박사학위수여 320 차례 15
3. 서울대학교개학원년 1895년으로확정 321 4.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 내년초출범예정 322 5.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건립협약식거행 323 6. 보라매병원이용시혜택안내 324 공지사항 1. 주소 ( 도로명주소 ) 변경통보 326 2. 애경사연락 326 3. Email의활용 326 4. 명예교수연구동 (150동) 연구실사용신청안내 326 5. 투고안내 326 6. 투고요령 327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기록 1. 경과보고 329 2. 2010년도협의회주요사업 330 3.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임원명단 331 4. 각위원회업무및구성 331 5.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정관 332 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편집위원회운영규정 334 회보편집일지 335 편집후기 편집위원장이광웅 337 1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1 부칼럼 및 제언
논설및일반칼럼 지속가능발전과지속가능과학 자연과학대학통계학과박성현 1. 지속가능발전이란? 지속가능 (sustainable) 이란용어가등장한것은 70년대로거슬러올라간다. 1972년에개최된인간환경에관한 UN 회의에서 지구의날 을선포하면서지구의 지속가능 한개발에대한논의가본격화되었다. 그후 1987년환경및개발에대한세계위원회 (WCED: 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Brundtland Commission) 에서기념비적인논의가있었다. 이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의개념이제안되었는데, 지속가능발전은미래세대들이자신들의필요를충족하기위해서자신들의능력을제한받지않도록하는범위내에서의현재의요구를충족시키는발전이다 (Sustainable development meets the needs of the present without compromising the ability of future generations to meet their own needs.) 라고정의하였다. 이위원회의지속가능발전에관한정의는경제와환경의공존개념으로, 그후각국의큰지지를받아확산되기시작하였다. 지속가능발전 이란개념이 1987년에제안되었으나, 이용어가공식적으로채택된것은 179개국대표들이 1992년 6월 14일리오데자네이로 (Rio de Janeiro) 에서열린환경과개발에관한 UN 회의 (Earth Summit) 의 의제 21(Agenda 21) 에서처음으로문건의용어로사용되었다. 이 의제 21 을 리우환경선언 이라고도부른다. 의제 21 은 UN이운영하는프로그램으로, 우리가살고있는지구의환경오염및에너지고갈사태로우리모두가공멸할수도있다는위기의식속에서우리모두스스로환경오염을줄이고에너지도아껴쓰고대체에너지를개발하는등의노력을하자는취지이다. 한마디로후손들이잘살수있는, 지속가능한발전을할수있는지구로만들자는내용으로구성되어있다. 과학기술차원에서도지속가능성에기여하기위한노력이전개되었다. 1992년리우회의에서탄생된유엔의경제사회이사회 (ECOSCO) 산하에있는지속가능발전위원회 (UNCSD: United Nations Commiss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는 의제 21 제31장에과학기술자들이담당하는역할을다음과같이기술하였다. 과학기술계, 특히엔지니어, 건축가, 산업설계사, 도시계획가및그외의전문가와정책결정자들은환경과개발에관한정책결정과정에보다공개적이고효과적으로기여해야한다. 인간생활에있어과학기술의역할을널리 1 부칼럼및제언 19
알리고이해시키는것이정책결정자뿐만아니라일반시민에게도중요하다. 과학기술계와일반시민의협력적인관계를확대하고완전한파트너십으로발전시켜야한다. 최근에우리나라에서는지속가능발전의개념을근거로 저탄소녹색성장 이란패러다임을추구하고있으며, 이를위하여과학기술분야는물론경제분야, 사회분야, 환경분야의모든측면에서우리나라의지속가능한발전을이루기위하여노력하고있다. 2. 지속가능과학의대두 2.1. 지속가능과학이란? 국제적으로국가나사회의 지속가능발전 이이슈화되면서지속가능발전을뒷받침할수있는학문의형성에대하여세계인들은관심을가지게되었으며, 이런학문을지속가능과학 (Sustainability Science) 이라고명명하기시작하였다. 지속가능과학의개념은지구온난화, 빈곤, 복지등인류생존과직결된전지구적문제해결을위한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분야의통섭적접근을하는학문으로서인식하였으며, 이러한역할을충실하게수행하기위해서개념과방법론이구체화되기시작하였다. 지속가능과학의발전에미국이가장앞서가고있다. 미국은미국과학재단 (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 지원하에하버드대학케네디스쿨에 지속가능과학프로젝트 를 2000년에시작하였고, 그후미국과학진흥협회 (AAAS) 의 ISTS (Innovation on Science and Technology for Sustainability) 포럼으로연계되어확대발전되고있다. 대학에서는미국의아리조나주립대학, 위스콘신대학등이지속가능과학학위프로그램을개설하는등미국주요대학들이지속가능과학교육및연구를강화하고있는상황이다. 일본은제3차과학기술기본계획 ( 06~ 10) 하에서도쿄대학등 5개대학이참여하는 IR3S(Integrated Research System for Sustainability Science) 프로그램을추진하고있다. 한편 UN에서는 2005년부터 2014년을 지속가능발전교육을위한 10년 으로규정하여지속가능발전을위한교육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 여기서지속가능발전교육이란, 환경교육의지엽적인한주제가아니라우리가처한사회의존속이가능하도록우리의모든교육적노력을노울여야한다는것을의미하는것이다. 자연과인간이공존하고발전하는교육과정을개발하여인간과자연이서로필요 충분조건의관계로, 어느것이우선되지않고, 분리되지않으며시공간속에서유기적으로상호교섭함으로써서로영향을주고받는상호적교류관계성을강조하도록하고있는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지속가능발전에대한국제적인움직임에대응하여지속가능발전법 (2007 2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년 8월 3일신규제정, 2010년 1월 13일법제명을 저탄소녹생성장기본법 으로변경하고일부개정, 4월 14일시행 ) 을공포하였으며, 여기에두가지지속가능성과지속가능발전에대한용어가정의되어있다.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이란 현재세대의필요를충족시키기위하여미래세대가사용할경제, 사회, 환경등의자원을낭비하거나여건을저하시키지아니하고서로조화와균형을이루는것 이라고정의하고있다. 그리고 지속가능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이란 지속가능성에기초하여경제의성장, 사회의안정과통합및환경의보전이균형을이루는발전 이라고정의하였다. 이법에는국가의지속가능발전을효율적으로추진하기위하여환경부장관소속으로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두도록하였으며, 정부는국민에게지속가능발전에관한지식 정보를보급하고국민이쉽게접근할수있도록노력할것을촉구하고있다. 이러한지속가능발전에관한지식 정보연구에학문적노력이필요하다. 지속가능과학이그동안발전되어온배경을참조하면지속가능과학을다음과같이광의및협의로나누어정의할수있다. 광의의정의 : 지속가능과학이란인류의지속가능성을제고하기위하여인간이자연과의조화 속에윤택하고건강한삶을누릴수있도록글로벌시스템을확보하기위한환경, 사회, 경제, 과 학기술등의혁신체제 (innovation system) 를연구하는학문. 협의의정의 : 지속가능과학이란자원사용시생태적효율성 (eco-efficiency) 과환경보전능력이 높고, 환경적으로건전 (environmentally sound) 한과학적시스템 (scientific system) 에관하여 연구하는학문. 지속가능과학의정의로부터지속가능과학의본질을살펴볼때, 지속가능과학은 자연과학과인문사회과학을결합하여인류의지속가능성을제고하는데기여하는학문 으로볼수있다. 지속가능한사회를만들기위해서, 인구, 환경, 경제, 기술발전등모든분야에서근본적인변화가요구되므로, 기업의사회적책임, 기후변화대응, 생태계보전, 인구변동, 생산소비양식, 취업기회, 노동의질, 분배정의와사회질서의안정성등의상호연관에대한총체적범위와이에관련되는전략및효율성을포함한다. 2.2. 지속가능과학의향후과제 그러나지속가능과학은아직잘정립된학문으로서의정체성이취약하다. 우선그동안의 지속가능과학은환경과학의언저리로연구되어왔다. 환경과학이인간활동이환경에미치 1 부칼럼및제언 21
는영향과환경이인간활동에미치는영향을결합시키는학문이므로지속가능과학의본질과맞닿아있기는하다. 그러나경제학, 경영학, 사회학등주요학문분야가지속가능과학을구성하는주요요소학문임을고려할때, 환경과학중심의접근은절반의성과를내는데그칠것으로전망된다. 지속가능과학의개념은통합이핵심이다. 지속가능발전은환경, 경제, 사회, 과학기술분야모두를통합적으로고려한균형있는발전을의미하기때문이다. 지속가능과학은여러분야의과학을동원하여인류의지속가능성을증대시키는데목적을두고있으므로, 진정한통합학문이되도록위치선정 (positioning) 이필요하다. 또한지속가능과학은통합을위한과학적인개념과도구가충분히구체화되지않았고, 과학 이라고불릴만큼의성숙단계에이르지못했다는의견도많다. 하나의학문이독립적인분야로성장하기위해서는 3가지조건이충족되어야한다. 첫째로, 관련현상의규모가광범위해야한다. 예를들어컴퓨터사이언스는컴퓨터활용영역과역할이커짐에따라서빠르게학문의체계를갖춘사례이다. 학문의역사가짧음에도불구하고컴퓨터사이언스는컴퓨터활용이급속도로확산되면서주요학문분야로성장하게되었다. 지속가능과학은지속가능이슈가전지구적인이슈가되면서부상되고있다. UN과선진국들에서지속가능성장을활발하게논의하고있으므로, 학문도빠르게정착될것으로예상되고있다. 두번째로, 학문을위한도구가보편화되어있어야한다. 위에예로든컴퓨터사이언스는컴퓨터, 프로그래밍언어, 컴파일러, 소프트웨어등연구를위한도구가보편화되면서연구가활성화되었다. 지속가능과학의경우, 기존학문들의통합을통해연구가진행되고있으므로, 기존학문들에서사용하는연구도구들을그대로활용하고있다. 지속가능과학은문제해결형연구주제들이많으므로, 기존연구도구들을결합한통합적인연구도구가개발되면더욱이분야연구가활성화될것이다. 세번째로, 의욕적인도전이해당분야의발전을견인해야한다. 컴퓨터사이언스는수학, 물리학, 공학을전공한학자들이독자적인영역을형성하려는도전적인의욕이충만하여발전되었다. 지속가능과학의경우, 환경과학분야의학자들이중심이되어연구되고있으나, 앞으로사회학과경제경영분야학자들의활발한참여와교류가전제된다면활성화될수있을것이다. 이와같이지속가능과학은기존학문에비해아직학문적성숙성이부족한상황이다. 통합과학으로서의방법론및도구개발과사회과학및경영학분야학자들의활발한참여가필요한상황이다. 그러나지속가능성증대는인류가처한매우중요한과제이므로, 지속가능과학은그필요성에의해, 방법론개발과관련학문의참여를촉발시킬수있을것으로예상된다. 2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3. 지속가능과학의본질 3.1. 융합과학으로서의지속가능과학 지속가능과학은농업, 어업, 임업, 물, 에너지, 경제학, 사회학, 경영학등의관련학문분야가연결되는다학제적 (multidisciplinary) 이며, 인접분야학문의결합으로구성되는융합적 (interdisciplinary) 학문이라고볼수있다. 이러한구도하에서지속가능과학은각세부학문분야에서의지속가능관련연구를촉진하는활동을수행하고, 이들의연구결과를결합하여산출물을내는것이다. 따라서지속가능과학의역할은지속가능연구를개별학문들에서활발히수행하도록지침적으로가이드해주는상징적인역할을수행한다. < 그림 1> 에서언급된학문들은지속가능성과관련이많은학문들인데, 지속가능성의의미가확장됨에따라앞으로는법, 통계학, 기술전략, 인류학등의많은학문들이관련학문의영역에깊이들어올것으로생각된다. 그림 1. 다학제적및융합적인지속가능과학 1 부칼럼및제언 23
3.2. 지속가능과학의주요이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8년에제시한보고자료 ( 교육과학기술부, 2008) 에의하면, < 그림 2> 와같이글로벌시스템, 사회시스템, 휴먼시스템등의 3대시스템의문제점을해결하는학문으로서지속가능과학이설명되고있다. 글로벌시스템으로는기후변화대응, 자원고갈문제, 신에너지개발문제, 생태시스템연구등이있다. 사회시스템으로는정치, 경제, 사회, 기술등의모든측면에서인류의삶의질을지속가능하게발전시키는주요이슈들이존재한다. 휴먼시스템으로는안전문제, 생활방식에관한가치문제, 사회질서를지키는규범문제, 건강문제등이주요이슈가된다. 지속가능과학은전지구적이슈, 사회및지역사회이슈, 인간시스템이슈와이들의지속가능성에관련되는문제와관점을종합적이고전체적인접근법을사용해서발견해내는역할을수행해야한다. 지속가능과학은이러한역할을수행하기위해동태적이고진화적인학문이되어야한다. 그리하여지구와지역사회와인간시스템의지속가능성을증진하는궁극적인목적을달성해야한다. 지속가능과학이비록출발은지속가능발전의개념에서시작되었지만, 인류의지속가능성에관한여러가지이슈들을포괄적으로해결하는데기여하는학문이되어야한다. 인류의지속가능성에위협을주는요소들을찾아내는것은쉬운일만은아니다. 따라서지 그림 2. 지속가능성과학의주요이슈 2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속가능과학은과학의정교한도구를사용하여지속가능성에위협을주는문제점들을정확 히정의하는과업부터수행해야할것이다. 그리고문제들의해결방안을도출하기위해과학 적접근법을사용해야할것이다. 4. 지속가능보고서와사회적책임 4.1. 지속가능경영 1984년 12월 3일에인도의보팔시에있는 Union Carbide사 ( 미국의화학약품제조회사 ) 의공장에서안전수칙준수소홀로인하여대형의유독가스누출사고가발생하였고, 2,800여명이사망하고 30억달러이상의비용부담이발생한사고가있었다. 이때이회사는 4억 7천만달러만배상하고법적투쟁으로버티다가기업의이미지만더욱나빠지고결국 2001년에 Dow Chemical 사에합병된사례가있었다. 이사례는기업의지속가능발전을위하여기업의윤리성이나책임성에관하여깊이생각하는계기를주었다. 기업은기업활동에따라이윤을극대화하기위한경제적인요인 ( 환율, 금리, 재료비, 물류비, 생산방식, 기술, 마케팅, 품질관리방식등 ) 을당연히고려하여야하지만, 환경적요인 ( 국내외의환경규제, 온실가스의배출, 친환경제품의개발등 ) 과사회적요인 ( 윤리성, 투명성, 인권, 노사관계등 ) 을동시에고려하면서경영하여야한다. 기업의지속가능경영 (sustainable management) 이란기업의환경적요인과사회적요인을충실히만족시키면서경제적요인을고려한장기적인기업성장을이루려는기업경영의새로운패러다임이다. 환경적요인은환경보존을위한것이고, 사회적요인은사회발전을위한것이며, 경제적요인은기업의경제성장이라고볼때, 지속가능경영은환경보존 사회발전 경제성장의조화를이루는기본개념을가진경영을말하며, 이를통하여궁극적으로국가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고기업의국제경쟁력을제고할수있으며국민의삶의질을개선하는것이다. 기업의지속가능경영목적은건강한기업으로서경제성장을도모하고, 국민으로부터존경받는기업이되는것이다. 이를정리한것이 < 표 1> 에실려있다. 지속가능경영의배경에는우리사회가지식정보화사회로변화하면서기업의활동및성과가인터넷등디지털매체를통해빠르게국내외로전달된다는사실이중요하게작용하고있다. 이제는기업의이해관계자 (stakeholder) 가단지고객과직원과주주에국한되지않고그기업이방출하는오염이나비윤리적행위로인해자신및국가경제가피해를볼수있다고생각하는일반국민, 시민단체, 지역사회, 정부, 국제사회까지로확대되고있기때문이다. 1 부칼럼및제언 25
표 1. 지속가능경영의기본개념, 목표와비전 기본개념목적비전 환경보존 사회발전 경제성장 건강한기업으로서경제성장 국민으로부터존경받는기업 국가의지속가능발전에기여 기업의국제경쟁력제고 국민의삶의질개선 이제는지구상의모든사람들이한기업의이해관계자인셈이며, 이기업의활동과성과에 관심을가지고있는것이다. 4.2. 지속가능성보고서 지속가능성보고서 (sustainability report) 는기업의사회적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과깊은관련이있다. 1999년에 UN환경계획 (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 이출범시킨 글로벌보고이니시어티브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란조직은기업이스스로환경적건전성, 사회적책임성, 윤리성등에대한실천성과를투명하게정리하여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 를발표하도록종용하였다. GRI는이보고서를작성하는기준으로 1999년에 지속가능성보고가이드라인 을개발하였으며, 2006년에 G3 가이드라인 이라는이름으로개정 ( 참고문헌 1) 되었다. G3 가이드라인 의구성요소는전략및분석, 조직의개요, 보고매개변수, 조직의지배구조및책임과참여, 성과지표등의 5장으로되어있다. 가장중요한것은성과지표로경제, 환경, 노동관행과여건, 인권, 사회, 제품책임의 6개분야로나누어성과를보고하게되어있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사회를위하여기업이사회적책임을다하라는관점에서개발된것이지, 기업의입장에서기업의성장을위하여작성된것은아니다. 기업이나조직이지속가능성보고서를작성하면일반적으로 GRI에등록 ( 참고문헌 2) 하는것이보통이다. 지속가능성보고서를작성한조직은이보고서를검증받는경우가보통이다. 지속가능성보고서검증 (sustainablility report assurance) 이란보고조직이작성한지속가능성보고서의내용및관련활동을제3자검증기관이일련의검증원칙에따라독립적으로검토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조직의지속가능성성과및운영시스템의신뢰성과유효성을보장하는활동이다. 한조직이작성한지속가능성보고서를검증하는방법은스스로별도의팀을만들어자체검증 (self-checked) 하거나, GRI에의뢰하여검증 (GRI-checked) 하거나, 아니면제3자기관에의뢰하여검증 (third-party-checked) 하는방법이있다. 우리기업들은대부분 GRI에의뢰하거나제3자기관에의뢰하여실시하고있다. 현재한국에서는제3자기 2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관으로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재단등이대표적인기관이다. 지속가능발전법제14조에보면국가도지속가능성보고서를작성하게되어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년마다지속가능성평가결과를종합하여지속가능성보고서를작성하고이를대통령에게보고한후공표하도록명시하고있다. 4.3. 사회적책임국제규격 2010년 11월 1일에국제표준화기구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는사회적책임을규정하는표준으로 ISO 26000을발표하였다. 이표준은조직의사회적책임범위를정의하고관련쟁점사항을식별하여우선사항을정하기위해다음과같은 7가지핵심주제 (core subject) 를다루도록하고있다. (1) 조직의지배구조 (organizational governance) (2) 인권 (human rights) (3) 노동관행 (labour practices) (4) 환경 (the environment) (5) 공정운영관행 (fair operating practices) (6) 소비자쟁점 (consumer issues) (7) 공동체참여와발전 (community involvement and development) 보건및안전, 가치체인과관련된양상및경제적양상은 7가지핵심주제전반에서다루도록하고있으며, 이외에도구체적으로 36개의쟁점 (issue) 들이이들핵심주제안에포함되어있다. 이들쟁점은인권에 8개, 노동관행에 5개, 환경에 4개, 공정운영관행에 5개, 소비자쟁점에 7개, 공동체참여와발전에 7개이다. 이 ISO 26000은종래의 ISO 9001( 품질경영 ) 규격이나 ISO 14001( 환경경영 ) 규격과는차이점이많다. 우선 ISO 9001이나 ISO 14001은제3자에의한인증을받도록하고있으나. ISO 26000은인증을권유하지않으며, 조직의사회적책임을안내 (guidance) 하는표준적인안을제시하고있다. ISO 26000은다양한이해관계자들 (stakeholders) 의참여를매우중요시하고있으며, 이해관계자들의참여로부터모든이슈 ( 쟁점 ) 가제기되고사회관계가형성되고, 사회문제가해결된다는원리에기초하고있다. 이표준은모든이해관계자들이도덕적, 윤리적으로바람직한새로운관행과문화를만들고, 좀더밝은미래를꿈꾸며, 진정한민주주의를추구하기를바라는정신으로작성되었다. 1 부칼럼및제언 27
5. 지속가능과학의발전적모델 지속가능과학의선도적연구자들인 Todorov와 Marinova(2010) 는지속가능과학에대한연구의구성요소로환경, 경제, 사회의 3대요소를꼽았다. 그러나환경, 경제, 사회를묶어서지속가능한발전을이끄는원동력이과학기술이라고볼때과학기술은지속가능발전에지대한역할을담당한다. 이런측면에서지속가능과학의발전적인모델의구성요소로 < 그림 3> 과같이환경, 경제, 사회, 과학기술을들수있다. 이들 4개요소간의관계를다음과같이볼수있다. 경제 - 사회 : 공정한 (equitable) 사회를만드는경제경제 - 환경 : 인류가생존가능한 (viable) 환경을조성하는경제환경 - 과학기술 : 상호도와주는 (mutually helpful) 관계사회 - 과학기술 : 과학기술이지속가능한사회에협력적인 (cooperative) 관계경제 - 과학기술 : 상호보완적인 (complementary) 관계환경 - 사회 : 사회가견딜만한 (bearable) 환경조성 위의구성요소간의상호승화적인융합과정을거쳐인류의지속가능한발전을연구하고 자하는것이지속가능과학의발전적모델이라고평가할수있다. 그림 3. 지속가능과학의발전적모델의구성요소 2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참고문헌 1.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Web: http://www.globalreporting.org/home, Sustainablility Reporting Guidelines G3, 2006, Global Reporting Initiative. 2. 2008 GRI Reporters List, Web: http://www.gobalreporting.org/grireports/. 3. Komiyama Hiroshi and Takeuchi Kazuhiko, 2006. Sustainability science: Building a new discipline, Sustainability Science, Vol. 1, No. 1, pp. 1-6, Springer. 4. Todorow, V. and D. Marinova, 2010. Modeling Sustainability, Mathematics and Computers in Simulation. Elsevier, New York. 5. 교육과학기술부, 2008. 과학기술정보과. 녹색성장견인을위한일본의지속가능과학의추진성과, 보고자료, 2008. 9. 12. 1 부칼럼및제언 29
산림은인류생존의근본 농업생명과학대학산림과학부신동소 1. 머리말 산림은지속가능한자연자원으로서인류생존의원천이다. 우리가살아가는데그중요성이날로더해가서유형무형으로더욱더혜택을주며의식주의근간이다. 우리조상들은홍익인간으로산림을신격화하여자연주의를존중하고산림의중요성을깨달아이의보존에많은노력을기울어왔으며통치자는국정지표를치산치수에두고생명처럼여겨왔다. 역사적으로볼때문명의발달과생활문화의원류도산림과밀접한관계를맺고있으므로말할나위없이인류공존과밀접하다. 그역할은국토보전, 목재의경제자원, 식량생산과야생동물의보호뿐만아니라지구상생물이살아가는데필수불가결한생명의생물자원이다. 오늘날산업화로인한도시환경과직결된공해정화, 최근녹색성장으로서목질계바이오에너지, 그리고인간정서의순화등수많은혜택을주는환경자원이되고있다. 그런데산업화로인한생활의편의주의에편승하여산림의피해가태풍의눈처럼위력을떨치고있는것은인류의존망과직결되고있다. 과거역사가말하듯이국가의흥망에있어서산림이무성한나라는흥하였으나산림이사라지는나라는문명이사라지고사막의흔적만남아있다. 산림이미래의환경을지배하며인류의흥망성쇠와직결되므로인류생존을위해산림을지켜야한다. 곧지구의환경이미래인류생존을지배한다는말이현실로나타나고있다. 2. 지구상에서산림의수탈 산림은지구환경의파수꾼이다. 그런데인간은그동안하나뿐인지구를너무사정없이다루어가고있다. 2005년지구의육지면적은 130억 ha에산림면적은약 40억 ha로 30.8% 를점하였으나산림면적이육지면적의 1/6 이하로크게줄어든것으로추정되고있다. 지구상에서가장거대한사막인사하라도약 1만년전에는산림이울창한숲으로부터물이흘러내렸고, 호수와늪에서는동물이살았던비옥한곳이었다. 이러한지역이약 2,500년전사하라의 3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건조화가가속화됨에따라쇠퇴하기시작하였다. 이는곧수증기를머금는숲의기능이사라졌기때문이다. 고비사막도건조가주원인이었다. 중국에는 3000년전부터사막화가시작되었고, 국토의 37% 를점하는북부로부터서부에걸친내몽고, 감숙성, 청해등에연간강우량이 200~300 mm에불과하며산림면적은겨우 1.1% 만남아있다. 이로말미암아황사현상을일으켜해마다그횟수가많아져우리나라에영향을끼치고있을뿐만아니라그황사속에는납, 크롬, 카드뮴등인체에치명적인영향을주는유해성분이다량함유되어있다. 브라질면적의 42% 를차지하는아마존의정글이 300년간에걸쳐정책과관습특히사탕수수재배와연료공급에쓰이면서그원인으로산림이소실되고있다. 아프리카최대인구인나이지리아는서아프리카의넓은열대림의중앙에위치하며 100여년전산림이 60% 를점하였으나 20세기후반에겨우 6% 에불과하며, 에티오피아는 200년동안연료채취와방목으로산림이크게감소되었다. 동남아시아의경우, 베트남과필리핀은벌목과농업의확장, 인구폭발등으로산림이급감했는데, 1900~1950 년사이필리핀산림면적이국토의 70% 에서 50% 로감소되고근년에이르러 25% 로축소되었다. 이제산림이소실되고 풍부한숲 을의미한 나왕 이라는말도사라지고수출국에서수입국으로전락되었다. 일본은 1990년인구 1인당목재소비가약 1m3로그자급률이 27% 에서 2004년에는 18.4% 로떨어졌다. 목재수요의대부분을열대림에서충당하여세계목재무역량의 40% 를점하여세계최대목재수입국으로세계로부터 나무벌레 라는비난을받았다. 이제같은양상이중국에서일어나고있다. 중국은 2010년세계경제대국으로 2위자리를점하나목재수급에있어서산림면적이국토의 6% 에불과하여 2005년인구 1인당목재소비는 0.18m3에서매년소비가늘어났으며목재소비산업인지류생산의대국으로그발전을경천동지 ( 驚天動地 ) 로확대하여지류생산역시세계 2위에이르렀다. 최근 5년간그평균신장률이 13% 증가하였으며, 2010년지류소비 8,000만톤에서 2020년에는 1억톤에이를전망으로원자재블랙홀현상을빚는다고한다. 우리나라는일제강점기에목재의강제수탈로산림이파괴되고 6 25 전쟁등사회혼란기에연료공급으로산림이파괴되었지만 1970년대부터국토녹화사업의성공으로국토가푸르게되었다. 이로써세계유례가없는녹화사업의성공국가라고극찬하고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을기준으로하였을때, 국토면적 9,989천 ha에서산림면적 63.8% 에평균임목축적은 109.4m3 /ha로원목생산량이매년늘고있지만세계원목생산량약 36억m3에비해국내는 500만m3에불과하며원목자급률은 10% 에불과하다. 나머지원목수급을위해남의나라에서원목을도입하므로결국세계산림을파괴한결과가되며매년산림에피해를끼치고있다. 이것은우리가각성해야할일이다. 레저즉골프장허가를마구잡이로내어주어국토가 1 부칼럼및제언 31
심히훼손되고있다. 국내골프장면적은건설중인골프장과합하여 44.334ha 로국토면적의 0.7% 이며이는여의도면적의 166배에달한다. 결국, 원인없는결과가없듯이산림파괴는인류에게큰자연의재앙인불모의땅사막을낳고지구온난화에의한기후변화를일으킨다. 산림이가지고있는녹색댐의기능이사라지면물공급, 원목및연료공급을비롯하여식량생산이중단된다. 산림의기능은 CO 2 흡수와고정체역할이사라지면지구온난화로대기온도상승등환경변화를일으킨다. 그대표적인예로 1959년 9월한반도에막대한피해를입힌사라호태풍으로인명피해와이재민이발생하였다. 역시 2003년 9월매미태풍도한반도에닥쳐막대한피해를입혔던자연재해였다. 결국, 살림파괴에의해지구의평균온도가상승하여북극의빙하가줄어들어저지대의영토가일부상실되어농업생산이감소되며, 대기의오존층이파괴됨으로써자외선에노출되어각종질병유발과유해물질로인한산성비로토양오염과생태계의파괴도급기야인류생존에큰위험을준다. 3. 산림의파괴는문명의파괴 숲의파괴가문명의파괴였음을고증해보면고대문명의역사를통해인류에게문명이영화로울때산림이울창하였고문명이멸망할때산림이파괴되었음을역사가증명하고있다. 즉메소포타미아, 인더스문명이실증하였으며인간이산림의존엄성을무시해산림을소홀히하고산림을파괴했을때황폐화로말미암아사막이형성되어재앙을받게된사실을알려주고있다. 덴마크의달가스는독일과의전쟁에서패망한다음 밖에서잃은것을안에서찾자 는운동을펼쳐실의에빠진조국덴마크가오늘날지상낙원이되는원천이되었다. 이는산림이한나라부강의원천임을웅변적으로증명하는것이다. 같은맥락에서이스라엘이농업국으로부강한것도예외가아니다. 우리의역사를되돌아보면삼국사기에잘나타나있다. 신라 40년대홍수의재난을당한예라든지고구려 9년의대홍수, 조선 20년의대홍수가대표적인예라고할수있다. 신라는당시국토의 70% 가울창한산림으로이루어져산림으로부터영감과예지를얻었기에이를바탕으로찬란한문화를이룩하였다. 인도의시성타고르는한반도에와본적도없으면서우리나라를 동방의꺼진불을다시밝히는등불이되리라 고예찬한것은산림이문명에끼친것과무관하지않다. 산림은한나라국민성과생활철학에도지대한영향을준다. 산을바라보게되면, 유유자 3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적한심성이마음에드리워져산을보는사람들이영감과예지를얻어정신문화에기여하며거칠어지기쉬운정신의안정과덕성을함양하게되는것이다. 그좋은예로서독일의울창한산림이괴테, 헤세의문학에끼친영향으로도미루어짐작할수있다. 그러므로모든측면에서인간은환경의지배를받으므로진정숲은무언의교훈을주며, 스승과도같다고할수있다. 오늘날과학의발달과생활문화의원류는산림과무관하지않다. 이를테면기계공업의발달도숲에서얻은지혜로부터출발하였다. 예컨대, 자동차등기계의바퀴가발명된것이다. 산림은곧대자연의주인공이며대자연의걸작품으로생명인나무는오늘날더욱인간의편의주의에희생되어점차손실되어가고있다. 인류는지금까지지구가 45억년긴세월에걸쳐창조한자원중에서가장값지고아름다운지구환경을아무대가없이만끽하여왔다. 지금우리들은경제성장과풍요로운생활로산림자원을감소시키는것이우리생활과무관한별세계에서일어난다고착각하고있는것은안타까운일이다. 우리가숲의과거를되돌아보고현재를조명하고미래를전망하면자연에빚지는것이한나라의외채보다더무겁다고표현하는말은정곡을찌른다. 4. 산림자원이주는가치와혜택 인류는산림과더불어살아왔다. 산림은단순히자원공급을할뿐만아니라수원함양, 대기정화, 숲에의한정수작용, 토양붕괴방지, 야생동물보호의큰공익적가치가있다. 유럽에서는산림을 문화의어머니 라고일컬으며국내에서도소나무는국민의정신이라고한다. 산림이야말로생활과문화이다. 그경제적가치는 2005년기준국내총생산비 810조 5천억중산림의혜택은 66조원으로 8% 에상당한다. 산림이인류에게주는가치를든다면첫째, 산림에는육상식물의 90% 가생존하며엽록식물은광합성에의하여숲을만들면서산소를발생한다. 또한산림은지구의열수지와물수지에큰영향을주며지구상탄소순환에크게영향을끼친다. 대체로지구상의식물과토양은 2.2조톤의탄소를고정하고있으며대기중에있는탄소의약 3배에해당한다. 산림은대기중 CO 2 농도에영향을끼쳐대기중열보유량과기온을좌우한다. 둘째, 목재생산이다. 인구는폭발적으로증가하고있어 21세기목재자원의확보야말로인류생존을위해지속가능한산림을육성해야한다. 목재는우리가쓰는건축자재, 가구의소재, 문화매체의소재등에쓰이며지류역시목재가원료이다. 한편으로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에서는중요한외화획득의수단이되고있다. 또한연료사용으로는아프리카저개발국가에는전연료의 60%, 아시아는 20%, 라틴아메리카에는 10% 를각각차지하며최빈국엔 1 부칼럼및제언 33
90% 이상이다. 셋째, 산림은생물상을비롯하여포유류, 조류, 곤충등의서식지이다. 생물들이서로복잡한관계를유지하면서생태계를이루고있다. 지구상다양한생물종을경제적으로평가한가치를미국의경우약재의 40% 이상을야생식물로부터얻으며, 매년수백억불이상경제적이득을얻는다고한다. 넷째, 수원함양과토양유출방지로산림은강우를지중으로침투시켜강으로의흐름을완화하여강물을조정한다. 산림에내린빗물중곧바로지표로흐르는양은전체의 25%, 지하로는 35% 로서서히흐르게하는반면민둥산은내린빗물의 55% 가곧장땅표면으로흘러가며지하에저장되는것은 5% 정도이다. 국내산림이녹색댐의기능을가지면서연간 193억톤의물을저장할수있어그유효저수량은소양강댐 (19억톤규모 ) 10개의건설효과와맞먹는물을저장한다. 숲이있는산은민둥산에비해토사유출량을 0.5% 수준으로감소시킨다. 또한발과바람에의한비산을막는다. 다섯째, 산림은대기정화기능으로산림은황산화물이나질소산화물등대기오염물질을흡수하는능력이있으며, CO 2 를흡수하여지구온난화방지에기여한다. 산림 1ha는연간 21 명분의산소를공급할수있고국내연간 CO 2 배출량 13% 를흡수하는능력이있으며소위탄소배출권을거래하게하는요소가된다. 여섯째, 과거처럼산림을경제자원으로만인식하기보다이제는산림을문화자원으로인식하게되어도시화가진행할수록휴양, 보건, 산림욕등레크리에이션의장소로그활용도를높여도시와의공생을도모하고있으며, 산림은정신적인안정을주고정서를안정시킬뿐만아니라종교적이유에서도공감을일으키기때문에산림문화가증대되어지역자원으로활용되고있다. 5. 결론 산림은문명을이끌고산림의파괴는사막을낳는다는말이현실로나타나고있다. 산림을무모하게다루면지구환경이파괴되고생태계의변화를일으킨다. 자연이란소중한보물을잃고다시찾으려하는것은어리석은짓이라는것을역사가실증하고있다. 우리는후손과인류만을위한것이아닌, 생물보전을위해환경자원을보전해야한다. 이를위해많은구호중 사람은자연보호자연은사람보호 를깊이인식하여내일지구의종말이오더라도오늘한그루의나무를심고가꾸면서나무한그루를보호하며한조각의나무라도아껴후손을위해철저히대비하는주인공이되어야겠다. 3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구어 ( 口語 ) 로허물어진오늘날의언어 받침을없애는노력 의이야기 공과대학전기컴퓨터공학부안수길 우리나라에서는옛날부터만사에정통성을존중해왔고따라서언어 ( 한국어 ) 에관해서도그정확성을지극히중요시하였다. 글을씀에있어서도한획, 한점의정확성에더해서, 필순까지도문제가되곤하였다. 세종대왕은집현전 ( 集賢殿 ) 으로하여조신들의 말 의음운 ( 音韻 ) 을까다롭게밝혀언어를가다듬게하시었고, 이로해서나아가서는만백성들도정확한언어생활을하는것을기대했던것이다. 말 을존중해서 나라말 이었고, 지금일반민들의대화에서도말이란상대편에게 올리 는것이기때문에본인의말이지만 저의말씀은 이되는것이다. 세종대왕께서申叔舟, 崔恒등집현전학사들로하여우리말의음운 ( 音韻 ) 을총망라케하시어그가지數가 91개임을밝히게하셨으니 ( 東國正韻 ) 이는우리의音韻구별능력을인간에게, 나아가서는인류전체를通해분간이가능한최고한계를겨누게했었던것이다. < 언어학계에서는!Xóõ 라는언어의音韻의가지數가 112개인사례가보고되고있지만지금서양사회에서실질적인音韻의가지數는 50~60가지에불과하다. 91 韻은출중한세종대왕의음운식별력, 그리고예민한한국사람들감각이아니라면생각할수도없는정밀도인것이다.> 大王의커다란관심에도불구하고당시음운기준으로보았을때조신들과양반집안에서까지한국어 ( 특히漢字 ) 를정확하게활용하지를못해서세종대왕께서한탄 ( 恨歎 ) 을하시어훈민정음을만드신것이었다. 후일에 어정규장전운 ( 御定奎章全韻 ) ( 正祖 ) 등도나라에서만든것이지만상기 동국정운 이나 훈민정음 양쪽다언중 ( 言衆 ) 들을정확한발음으로유도하기위한것으로, 전세계어느정부도이처럼백성들 소리정음 노력을한사례가없다. 그래서이글모두 ( 冒頭 ) 에 만사에정통성을존중했다 고했던것이다. < 훈민정음의 어음 (sound) 이중국과다르다 라는구절의해석을그이상으로확대하지말아야할것이다. 중국語音은 華音 인반면우리語音은 東音 이고이두가지가다集賢殿에서살핀漢字圈의언음 ( 諺音 ) 인것이다.> < 東國正韻에도 御製訓民正音定其音 으로즉 소리를정했다 고해서訓民正音제정의목적이 書 아닌 音, 즉 소리 임을시사하고있다.> 원래가하늘을내세우는 < 天孫族 > 제왕들의가장중요한역할이란하늘을받들어도량형과曆書를발행하여혼란없는표준을만들어주는것이었기때문에우리의경우도나라말 1 부칼럼및제언 35
( 한문 + 언문 ) 정리가그와같이중요했던것이다. 오늘날사람들은중국어와漢文을동일시하기가쉬운데白話의영향을계속해서받는바 중국語 는行政위주인 漢文 과는다르다. 이사정은인도에서힌두- 등 민중語 에대한 Sanskrit 라는行政爲主언어의입장과유사했다. 한국과중국행정은한자 / 한문을근자에까지정확하게썼지만중국의민간들은그렇지가못했다. 따라서가장오묘한이론을추구함에있어서는중국口語인白話로할수밖에없어서性理學의近思錄에도백화문표기가제법있었다 < 成元慶明文堂, p. 35>. 우리의한자 / 한문은明나라가亡한다음에우리가주종이되었기에 漢文은중국이主宗 이라는생각은잘못이다. 발음등도우리가더정통의것을유지해왔다. 반대로중국에서는근자에와서한문은자기네들것이아니라고白話로소설쓰기등이유행한시기까지있다 < 예, 로신 ( 魯迅 ) 의阿 Q 正傳 >. 나라님이공부끝에판정해서내리신 [ 신단 ( 宸斷 ) 하신 ] 역서 ( 曆書 ) 나도량형 ( 度量衡 ) 등 하늘의질서 를부정한다는것은천하경륜 ( 天下經綸 ) 의근본을없이여기거나부인한다는것으로, 이러한행위는당해왕조 ( 當該王朝 ) 에대한도전 ( 挑戰 ) 으로생각되어서엄하게다스려야마땅한것이었다. 그러나사람들의語文생활은생각대로쉽게되는것이아니어서正音 / 正韻에대한나랏님의관심은朝廷內에서까지 < 迎合노력은있었으나 > 완벽하게따르지를못했고, 그래서국어 ( 한문 + 언문 ) 의평균적인發音은번번히基準을못따르고허물어지곤했다. 1. 인류 ( 人類 ) 언어의퇴화 ( 退化 ) 그와같이계속허물어져온것이오늘날우리가쓰고있는한국어 ( 韓國語 ) 로서요사이사람들이흔히들갖고있는맹신 ( 盲信 ) 과같이 옛사람들은아둔하고, 우리는 현대 니까계속해서더발달하고있다 고생각할수있는것이아니고, 오히려시대의흐름에따라인류의言語는退化를하는일면이있어왔다. < 卽한동안正確하게다뤄졌든字義들역시후일 ( 後日 ) 에는모호하게分解能이後退해서뜻이混同되기시작했다.> < 例를들어지난 10년사이 꼭 ( 必 ) 과 꼬 ~ 옥 을혼동하고, 광주 와 과앙주 ( 廣州 ) 를동일하게발음하고있다.> 그것은특히현대에들어서서주로 TV 등이시청각 ( 視聽覺 ) 을모두동원하기때문에순수한언어에대한의존도 ( 依存度 ) 가덜한의사소통방법이일상생활에서통용 ( 通用 ) 되기시작했고, 論理的이고嚴密한언어, 卽옛대로의협의 ( 狹義 ) 의언어의役割비중이줄었기때문이다. <TV 等視覺情報가다를때에는말을안하고 wink로대신할수도있다.> 즉 TV 등더쉬운意思疏通방법이생기면 純粹한언어에依한 의사소통방법의重要性이줄어들고나아가서畵像등을떠나言語만분리해서보았을때에도그正確性은後退하고있는것이다. 時代의다양성과더많은情報등으로해서말이더正確하게되는것이아 3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니고, 오히려表情이나제스쳐-에더의존하게되었고, 내용의分解能이줄어서제대로알아듣지못하고넘기는일이많아지고있는것이다. < 말이란 아 가다르고 야 가다르다는데, 이제는그다르다는것을區別못하는사람들이많아졌다.> 新學問을배웠다고젊은이들이자만에빠지고解弛하기시작한한편으로打字의誤謬를잡아주는워-드 : 프로셋서- 의例에서보는바와같이사람失手를補完해주는써-비스技法이발달해오히려인류의머리와특히몸쓰는技能은더떨어지고있는樣相이다. 2. 가르쳐도維持가안되는것 例를들어미국에서는사람들이義務敎育인초등학교를졸업할때에는 2~3% 의문맹률 ( 文盲率 ) 을가지고떠나는데, 일부사람들은 TV 및自販機와사방에깔려있는 아이콘 에만매달려살다가보면점점글을잊어버리게되어후일에가서 10여 % 의문맹 ( 文盲 ) 이오히려생긴다는것이다. 반대로지난時代와같이사람들과대화를많이하고, TV가아니고新聞등印刷物에서만정보를얻는경우라면사람들의조리에맞는思惟습관과, 論理的인언어구사능력은强하게유지된다. <TV시청자보다는라디오愛用者가좀더論理的이지만 TV 등多元의사소통方式에익숙해서요사이그들마저도옛날과같이論理言語에密着하는努力이덜하게되었다.> 時代는많이발달하고있지만한국사람들은여전히觀念的이어서이 발달하고있다 와 漢字는남의것이다 라는盲信이눈을가려오늘날 言語의退化 에관한인식부족에는놀라운것이있다. 매스컴에서도全國民영어沒入환경을만들고있지만그렇다고全體국민의英語實力이뚜렷하게올라가는것은아니다. 그리고 엣지 (edge) 있는英單語몇個가各自의언어의論理力을만들어주는것은아닐것이고, 自國語에서基礎가안되어있는言語力이영어를썼을때그들의언어가 유권해석 ( 有權解釋 ) 에유리하게되는것은아닐것이다. 3. 大跳躍을위해서本格的으로준비했어야할때에 日帝時代란우리에게는 < 개화 ( 開化 ) 를준비했던바 > 現代文化에의入門時期였고광복후 60 년이지난오늘時點까지는, 우리예로부터의탄탄한言語秩序繼承, 그리고合理的인現代語彙擴張등을꾀했어야하는時期였는데先代가지켜온在來式언어의전수 ( 傳授 ) 라는큰일에新世代를순치 ( 馴致 )(leading to) 못해서커가는젊은이들과學術人및專門職에게全 1 부칼럼및제언 37
幅的으로中堅語 - 學術語 - 稀貴語를알려줄기회를갖지못했고, 學校와社會의분위기로해서우리의젊은이들은歐美학술, 그리고 IT를향한信奉과제땅의지난날文明에대한輕視만을갖게되었다. 심지어는작금에와서 TV라는 <de facto> 大衆敎育方法을활용해서오히려감히全幅的인언어의加工, 또는全國民의언어改造를試圖하고있는듯한느낌이있다. 그리고그밖에도지난 20년간은보일락말락하게우리말에서 받침 을消滅시키는경향이觀察되고있다. < 우리아파-트엘리베이터- 案內방송에서는꿈꾸는듯優雅한목소리를내는아가씨가 ㄹ 자받침을强하게내기를싫어해서 B1층을계속 지하 이흐층 입니다 라고발음하고있다.> KBS에서는 걸어서세계속으로 라는프로그램이있는데그 멘트錄音者 는 흐름化 경향을강하게나타내면서 智慧를찾았다, 있는것같다, 있는것이다 라는멘트를 智慧를차자따, 인능거가따, 인능거시다 라고발음하고있다. 결국중국등의 글자에서멀었던 백성들이 < 세월지나감에따라 > 이룩하게된白話와같이 ㄴ, ㅇ 만남기고 ㅈ, ㅆ, ㅅ, ㅌ 등받침을기피한것이다. 그러나一國의언어를그와같이쉽게보는것은큰잘못이다. 그러한행동은言衆에남겨진거대한言語遺産의총량과그들이갖는커다란慣性 (momentum) 의全幅을가늠하지못한 < 所謂 現代敎育 만받았을경우自然히歸結되는 > 輕薄계층의착각으로, 우리言語의진정한무게를몰랐기때문이라고해야할것이다. 전체백성들에스며있으면서보이지않게작용하는우리成文文化等在來文化의底邊作用力 < 조선조말까지도많은집안이한쪽구석에는祖上님들이써놓은글들을갖고있었다 > 을잘못가늠하고, 評價를제대로못하면서, 지난날의文明을쉽게보고이를버리려한것이다. 여기에지난날의것을否定시키려는 理念 이작용하고있는경우도있다. 4. 言語의도도 ( 滔滔 ) 한계승을한두사람이막을수있는것이아니다 대중의평균치를움직이는바全體국민特性의意圖的인加工이란그리쉬운것이아니다. 外觀上아무리 엣지 등流行語가판을치는듯해도民族의言語란그리쉽게搖動치는것은아니어서言語習慣은그대로남는다는뜻이다. 例를들어佛國上院이있는빠리의 뤽생부-ㄹ 庭園은메디치 (Medici) 王家가이름을고치게했으나, 4명의王을배출한 Cathrine 의권세속에서도살아남아 200년후에는손대지않아도다시 Luxembourg 라는원래의이름으로돌아왔던것이다. < 理念主導言語加工문제로돌아와서加工者한사람한사람힘을믿고 氷山의露出部 를흔들어보지만水面아래보이지않는部分은극히惰性이크다는것에비유할수있 3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을것이다.> < 또한 流行語 는一時的이어서결국은負擔이안되고끝나는境遇도있지만, 사람들에게壓迫感을주면서하는理念性 新造語 의普及試圖는언중을위해서는스트레스인것이다.> 이런事例로봐서도한번定着된單語는그리쉽게없어지는것이아님을알수있다. 갈증 ( 渴症 ) 이나있는영장 ( 靈長 ) 들의知的舞臺에한번도입된語彙는文化活動의증가추세로해서도쉽게忘却해주지않는다는것이오늘날人類가방대한語彙를획득하게된背景인것이다. < 豊富한表現과많은單語에서골라쓰겠다는選擇欲求에는限界가없다.> < 그런데우리나라에는글쓸때크게도움을주는 thesaurus( 類義語辭典 : 意義分類類似語辭典 ) 가여태껏없다가이제겨우하나발간된것같다.> 5. 지금한국어圈에는변변한 Thesaurus 하나없다 (2010 년말하나간행됐음 ) 그러나그옛날英國에서원시생활段階를벗어난貴族들이文化된일로생각해서자녀를위해서제일먼저시작한것이言語를잡아주는 Grammar school 이고, 러시아의初等學校에서그들의알파벳 (Cyrillic) 의音韻을완전히귀와입에익히는데 1~2년이상투입하는 언어學習철저 의慣習을감안하고, 반대로우리의초등학교에서는작금에와서도리어韓國語의문법도안가르친다는현실을생각한다면우리의경우 語文敎育 이라는큰일에대한인식이대단히不足하다고생각해야할것이다. < 게다가初等學校에서끝나는것이아니고사실은心身이長成함에따라천천히一生을배우게되는 言語 의전체言衆레벨의慣性이얼마나큰것인지를현대韓國人들은제대로가늠하고있지않은듯하다.> 言語敎育이란언어의 論理性 을살려, < 신음 이나 咆哮 등動物的感性單語및거의타고난本能語彙들의音感으로해서얻어진原始語彙에滿足하지않고 > 동물과의差別化를하기위한노력이고, 文語体 등고도의言語의發達만이인간思考力을계속知性으로자리묶음해주면서人間만이가질수있는특이한知的次元으로의跳躍을허용해주는것이기때문에지난날全世界的으로사람들은言語교육에그처럼力點을들였던것이다. 6. 知性懶怠로몰아가는매스컴 ( 政治및상업예속 ) 의洗腦상황 우리世紀에들어서서사람들은萬事가쉬워졌다고해서 1 言語퇴화를방치하고, TV 등 눈앞에자극물이많다고해서 2 생각을게을리하면서, 知性懶怠에빠지기도했다. 思惟기 능은줄이고感覺은키운것이다. 생각은접고感覺을키워만들어낸흐름중의하나가 우아 1 부칼럼및제언 39
한감각 을위해서上述받침을흐려서발음하는경향이라고말할수가있을것같다. 그것은 우리말은받침들때문에말흐름이막힌다 고 우아함 을위해서終聲을약하게발음하거나, 아예뒤로移行을시키는궁리를하는경향을말한다. 근자에와서관찰할수있는하나의事例를들자면피규어스케이트선수 연아 를 Yu-Na 로하면서 < 아래에서說明 > 받침을없애는등發音破壞를하고있고, 다른한편에서는當局者를종용해 맞춤법 을改定해서받침을뒤로돌리고있다. 言語實力바탕이없는매스컴一部사람들이슬쩍슬쩍시도하는그러한 우아함 추구등言語加工을허용하는줏대없는흔들거림은국민전체의언어驅使실력의低下를초래해결국은사람들로하여금 低次元의우아 에安住하게만들것이다. 7. 느낌의時代가가져온 物神과量 高度의언어와이에따른사고력 ( 思索力 ) 을갖지못한다는것은衣食住등인간의基本이解決되면그다음부터는物神과量에이끌려 < 투표권이생기고, 쓸돈이좀있으면 > 政治口號와商品宣傳에나휘둘리는바그自體消耗品的大衆으로의전락을뜻한다. < 대부분國民과거개의消費者들는이미조작의 對象 에불과하다.> 한편人文에서크게이룩해놓은 文化 는 語文 이그가장큰기둥이되고있기때문에문화생활의全幅享有는우리가작금대중매체에서흔히보는바, 춤추고, 노래하고, 웰빙 食生活이나가늠하는한정어휘 ( 限定語彙 ) 言語를갖고는안되고, 言語에의최소한의소양은있어야한다. 하물며發音上 흐름좋음 을좇아, 또는어떠한先入觀을갖고하게되는單語낯가림 ( 例, 아나운서- 들이 感謝 라는말을극력피하는等漢字系單語忌避 ) 을해서는안될것이다. 조상들의智慧로긴歲月을두고이룩해낸제나라의言語에함부로손을댈것이아닌데, 우리의경우그國語를함부로했고, 조상들이썼던한자 / 한문이라는 큰그릇 言語를너무나도쉽게斷罪했다. < 이러한語文에關한國家準位 (level) 에서의判斷이란關心갖고 30~50년을지난다음에내렸어야할重大事인데北韓에서나南韓에서나政治勢力들은우선당장이急했던것이다.> < 그러나歲月은흘러이제드러날것은다드러나있는데도되풀이되는 맞춤법改定 으로해서말에대한解釋이年齡層과理念에따라서로다르게되었기때문에이제眞實은차치 ( 次置 ) 하고말을해도서로理解를拒否할정도로생각에差異가나게된것이다.> < 말의一樣性이허물어지면相對便이야기를듣고서로自己에게便利하게만理解하게된다.> 4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8. 처음부터東洋과西洋의學問은서로補完했어야 이로해서지난날新학문時代의到來를輕率한일부계층사람들이惡用했던것으로볼수있다. 사실우리民族이東西의學問을어울러진정한人類규모의學問으로大成시키기위해서所謂 1 舊학문 이란基盤을오히려더强化했어야한다는것, 그리고 2 동서양學問을융합해서文化의武器로삼아眞正한理性과洞察이융합된新學問으로이끌어탄탄하게完成하는大文明시대를이룩하는만큼중요한일이없었다는것이 < 歐美文明에限界가보이는 > 오늘날차차드러나기시작하고있다. < 例를들어, 偏見에서벗어나더넓은視野에서우리의堅實하고도건강한飮食문화, 그리고家族 -친척-마을의社會保障風習등傳統文化를제대로評價할줄안다면이 그린 時代, 그리고에너-지節約시대에그어디에最少浪費의슬기로운우리옛制度라는遺産과, 人類의앞날을감안한예로부터의知的資産의단한토막이나마버릴것이있겠는가?> < 言語의效率에관해서는이와같은 智慧있는 나라에서한民族의言語란긴歲月을두고버릴것은自然히다버려졌을것이기때문에後孫들은이를尊重하고, 함부로하지말았어야했던것이다.> 아래에우리의종합적인智慧를담아야했을 國語 를오히려毁損한事例를들자면아마 우리는韓國語에서 長音 을완전히없애고 30년을지났다 는것을들을수있을것이다. 9. 長音포기에소통저해 ( 沮害 ) 책임의일단이 우리는눈을가리고認定안하려하지만결국은 글자에나타나지않은長音을 < 敎科書敎育밖에못받은 > 後孫들이알아서제대로發音할理는없는것 이고長音表記방법이없음으로해서일어난全般的인弊端이지금나타나고있다는사실을識者들까지도그全幅的인認識을못하고있는것이다. 이러한沒認識의당연한귀결로상기弊端을시정할政府단위대책도본격적으로세워지고있지않다. < 長音表記를爲해서 hyphen(-) 追加등國家的對策을確立 / 公示하는것까지바라지는않더라도, 정부諸部處들이종종하고있는 新用語 제정에도國語院이참여, 또는裁定하고있지않고, 함부로된누릿꾼의막된新造語들은 국어원 이 2권의辭典까지만들어주면서도어른들, 그리고全體國民에게필요한上述 thesaurus에는關心이없어보인다.> 잘못되어가고있는몇개의예를더들자면 국산 국내산, 도살처분 살처분, 償還制등록금방식 등록금상환방식 < 前者는종류가제한되지만後者는 빌린 이란말을先行하지않으면全體的으로학교가登錄金을상환하는것이된다 > 등이다. 1 부칼럼및제언 41
10. 歐美에서는近世들어語彙의大型化를이룩하였다 Chaucer( 영국, 15세기 ), Shakespeare( 영국, 15세기 ), Rabelais~Balzac( 佛, 16~19세기 ), Schiller~Goethe( 독일, 18~19세기 ), Strindberg(Sweden, 19세기 ), Souseki Natsume( 日, 20세기 ) 以來로상게 ( 上揭 ) 여러나라語彙의급격한大型化가있었음은잘알려진사실이고, 우리나라名文堂의字典에나와있는漢字의수가漢字 50,000 字이며, 民衆書館에서나온字典의 < 韓國語 > 숙어및참고숙어의수가 10만개정도인것으로보이고, 나아가서최근에檀國大學校東洋學硏究所에서나온 漢韓大辭典 은 55,300여자, 45만단어를모아서世界最多라고하니, 이와같이누적된大語彙를감안해서인류의精密표현욕심에는한계가없다고까지말할수가있을것이다. 이는결국한번도입된單語들을言衆들은그리쉽게놓아버리지않는다는뜻이다. 그러한사실들로보았을때우리가지난 20년을해온바言語退化, 또는言語破壞는人間本性에의逆行이라고말해야할것이다. 11. 말 과 이름 은함부로해서는안되는무엇이 그리고문명에따라서는 이름 과 言語 를極端으로重要視했다는事實을제대로認識해야한다. 이름 에사람을自肅케 ( 노블레스오블리-즈 ) 하는무엇이있고, 많은경우가성 ( 家姓 ) 에 처신 이있는것이다. 訓民正音諺解부분등에서보면人名과지명을한글로옮기지않고漢字표기그대로남겼다. 추신수, 치도곤, 임신중 등이름은 소리 보다 한자라는기호의뜻 이그렇게중요하기때문에그무게있는 뜻 앞에발음이중요하지않았을정도였던것이다. 言語 역시發言되지않기에더强烈할수가있으며, 發言이돼서오히려뒷탈을초래할수도있는것인데, 이모든것이사람들思惟가까이머물러있는것이기에인간들은 이름 (Sumer 語를포함해아시아言語에서는사람이름을한자등기호로주었다 ) 과 言語 를함부로하지않았던것이다. 일반적으로옛날에는말을하는데더愼重했고, 言語는더完璧함이요구되었던것이다. 그리고언어의論理性도오늘날보다는더크게강조되어왔는데, 옛사람들의언어습관을尊重하고따르는나라들은비교적完璧한 國語의格 이그言衆들에定着되고있다. 다시말해先代가확립한언어秩序가있기에後代가큰노력을아니해도格이높은言行을계속해서하게되고그것이야말로 文化遺産 인것이다. <Haiti 大地震에서 interview한現地人이佛語動詞의直說法單純過去나接續法半過去등고급문법을쓰는것을보았는데아마그個人의文法知識이 4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完璧했다기보다無意識中에따라하고있는바, 지난날의 듣던風月, 다시말해植民시대의遺産일 것이다.> 1 부칼럼및제언 43
12. 言語혼란적은것은한社會의底力 그러한文化圈국가들의문화는훨씬혼란이적다. 한社會의언어遺産이출발점에서 正確한言語 였기때문에두고두고 正確한언어 습관이전체民族 level( 準位 ) 에남아있게되는것으로, 그러한秩序를교란하기시작하면후일에그混亂은再整理가불가능하거나, 극히어렵게된다. <KBS가지난날放映한 시어머니뺨을치는며느리 씬 ( 情景 ) 의뒷탈도오래끌게될것, 아니면시어머니격하풍조로영영남게될것이다.> 따라서光復직후의小兒病的 漢字혐오감 조성 < 北韓도光復後얼마안가서統治技法上의必要性으로해서新聞等에서漢字감추기를시작 > 따위人爲的인언어加工의책임은甚大하다고해야할것이다. < 佛語를包含해지금아름다운것으로評價되고있는言語들은 지난날의識者階層의語彙는쓰지말자 또는 文語體는없애자 는등무리한加工은하고있지않고, 原形을최대한으로維持하면서 잘된것 을累積시켜가고있는것으로, 우리와같이한두世代의 理念 등을위해언어를加工하거나, 또는무리한根據로, 漢字系高級단어를 작살 내는事例는없다.> 13. 單語들은老兵과같이 죽지않는다. 천천히사라질따름이다 一般的으로人類는꾸준히語彙를키우고그擴張量에비례하는人智발달을보아왔기때문에어느나라에서나形成된語彙는 歷戰의老兵은죽지않는다. 다만서서히사라질따름이다 라는속담과같이言衆단위로보았을때그壽命이무척길다. 지난 30년의무리한言語攪亂의비틀림을되잡기위해지금당장우리가손쓰지않으면 <21 人의熟年의前職國務總理들이漢字를초등학교에서다시가르쳐야한다고連名으로歎願 > 앞으로 10년이내에우리가잃게될어휘 ( 주로漢字系 ) 의총량은아마도지난 200년간영어권에서일궈낸新生語彙의 10배는넘을것으로보인다. ( 上記民衆書館字典에대부분死藏된語彙의크기를보라.) 우리는몰라서論理言語를잃어가면서, 上述동물과공통의感性단어, 本能語彙等音感위주原始語彙의홍수속에서소위 웰빙생활의頂上文化 를지향하고있는것이다. < 그러나한편우리는三一獨立宣言文의雄大함과崔南善의纖細한單語배분을全幅的으로평가하는能力마저잃어가고있다.> 4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14. 集賢殿시대기준으로國語는더완벽한교육과훈련이필요 일본 ( 日本 ) 가수들이가요를부르는것을보면그들이종종 ㄴ 받침을 ㅁ 받침으로발음하고있는것을듣게된다. 例를들어로마表記法으로 sinnde( 死んで ) 를 simmde 로발음을하는사람이종종있다는뜻이다. 우리한국어의경우는받침이라는것이그렇게함부로할수있는것이아닌데 < 例 : 간사 와 감사 는다르다.> 그들에게는 니은 : ㄴ 과 미음 : ㅁ 을혼동해도지장이없는모양이다. 그러나이와같이混同을해도지장이없는구석이있다는것은言語學的으로보았을때言語의分解能을키울수있는것을 < 즉分揀 ( 분간 ) 을해서각각다른것을나타내게할수있는것을 > 活用하지않고버린셈이어서어떠한浪費가있다는뜻이된다. < 結局은不必要하게글의總量이길어진다.> 그리고 ㅏ, ㅓ, ㅗ 등여러母音은핏치 < 聲帶의振動 > 를동반하고있기때문에子音에비해서에너-지가큰것이니모든글자에母音이붙어있는日本語는상당한에너-지를싣 ( 載 ) 고있는 sonore< 낭낭한, 울리는 > 한言語임이드러난다. <Roma에앞서地中海의페니끼아의港灣에서日本列島까지소리질러세력을키워온海洋 / 太古語族들보다記號系 (Sumer의楔形文字에서九夷族의東方文字까지 < 아래에서說明 >) 인동방에서는더細分된槪念을發達시켜서이보다더高度의문명인記號文明을구축해왔다.> < 母音은 힘 이고, 細分은精巧이다 : Fine is refine. > 15. 우리는上古때부터 靈 重視의 上國 이여서 原理 가중요하였다 반대로상술正音과正韻에관한노력을보아서도알수있듯統一新羅의마지막까지 ( 高句麗는좀다른느낌이지만 ) 정신적, 그리고靈巫術的상국 ( 上國 ) 이었던우리나라는麻姑城과黃穹氏의 符都와復本 原則에더매달려 < 時代가要求하는國防問題를等閑視하고 > 결국倭寇의계속된威脅과국방의필요성등현실의문제에충분한關心을기우리지못하였다. 韓國語의경우도알타이系여서母音이많다보니母音끼리합쳐서생긴複合母音 < 외, 왜等 > 도많아서역시힘의言語 < 母音에는성대의진동이동반 > 였지만, 世上이복잡하게되면서그옛날에東夷族들이창제해낸바있던 漢字 라는記號群을新羅이후에다시추가해서쓰게되었다. < 汗簡, 尖字, 霹靂篆 등동이족이여러지역에서개발한 ( 一晴私稿 2, 成世永 漢字의由來 ) 漢字의根源文字들을감안해서世稱 漢字 를인제大진태하碩座敎授는 東方文字 라고명명하였다.> < 漢字 는東夷族이오랜歲月걸려발달시킨것이라는事實은中國에서認定하고있다. 人民日報 - 1998-11-1> 1 부칼럼및제언 45
單一글자와單一발음들이응집 ( 凝集 ) 해서형성된漢字體系로森羅萬象모든것을나타내려고하니 1 글자하나마다에뜻을주게되었고, 2 글자마다音韻을附與하게되었으며, 그러면서도최대한 3 하나하나單字 / 單音으로뜻을구별하려고하였기때문에母音과子音양쪽의이룰수있는조합을거의다消盡하게되었던것이다. 이러한노력으로해서韓國語는말의全體길이에比해더많은뜻의구분을할수있게, 즉많은字義區分 ( 單語長對比 ) 이可能케되어서情報密度가높다. < 小說들도영어등다른나라말로번역된것에比해中國語版과우리의韓漢混用版, 그리고 ( 역시多要素를혼용하고있는 ) 日語版이가장쪽數가적어서그强力한情報密度를짐작케하고있다.> 즉開發可能한구석을남김없이開發해서쓴言語이기때문에우리國語에는母音의종류와 받침 의가지數가유난히많은데, 그와같은한국어의母音豊富와終聲의多種함역시高度문명의證據라고말할수가있을것이다. < 다시말해우리가다른나라와는달리 1 ㄱ, ㄷ 등子音群에 2 ㄲ, ㄸ 等硬音群과, 3 ㅋ, ㅌ 등氣音群을구별해서쓰고있고, 母音과複合母音의종류도많고 받침의個數도가장많은言語라는뜻이다.> 16. 후일 ( 後日 ) 에와서中國語는白話와口語때문에받침이退化 反面에中國語사전을보면받침이몇가지안남아있는것을알수있다. 우리終聲은기본으로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의 7개발음이있는것으로되어있으나후속글자의발음에영향을주는 ㅎ 과 않, 값 등을생각하면 받침 7개 로치부 ( 置簿 ) 당할수있는그런간단한것은아니다. ( 원래한국어의받침은 2중으로되어있어서左는上部소리가어떻게끝나는가를표시하고右는다음글자 < 특히母音의경우 > 에音韻上어떠한영향을주는가를나타낸다. 예 ; 값, 짧, 굵 등.) 그리고우리韓國語에서外來語의경우非外來語보다도받침에쓰는終聲의종류에더많은制限을받고있는데요즈음情報時代가됨에따라外國語音寫기회도많아져가고있으니좀더多樣性있는궁리를허용해서外來語에서도 ㅋ, 그리고 ㅌ, ㅍ 등받침도허용해야할것이다. 訓民正音종성에서 ㅅ ( 齒音 ) 등혀로써숨을막게되는자리에는받침으로서本來 ㄷ, ㅌ, ㅅ 등이있을수있으나 ㅅ 은특별히 可以通用. 故只用 ㅅ 字 로되어있다. 즉다른받침을쓸만한곳에서도 ㅅ 받침만을써도상관없다 라고되어있는것이다. 그런데그것은사람들로하여번번이어느받침으로써야할지등 語根 걱정으로해서어려움이있을까봐 < 아래例에서보면 ( 今俗婦女諺文以 ㅅ 代 ㄷ 殊不知 ㅅ 未終聲 諺文志註解 46 段 :) 즉婦女등一部사람의어려움을指摘하고있다.> ㅅ 系列閉鎖終聲을만나면무조건 ㅅ 을써도된다는뜻이지 ㅅ 받침만으로限定하라는뜻은아닌것으로보아야 4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할것이고, 다른終聲에서도사정은같다. < ㅅ 과용은 허용 되는것이지강제되는것이어서는안 된다.> 17. 外來語의경우좀더많은子音을받침으로쓰는것이허용되어야 우리가앞으로 exploit( 利用 ) 할수있는終聲의多樣性있는궁리의예를들자면 1 cut 를 컷 보다는 컽, 2 kick 을 킥 보다는 킼 으로하는것등이다. 그根據는그것이現實音에더가깝기때문이다. 따라서이제는지금까지外來語받침으로許容이안되었던 ㅋ, ㅌ, ㅍ 등을되살릴때가되었다고보는것이다. 기왕訓民正音제정의목적은 바람소리, 鶴 ( 학 ) 우는소리, 닭이회치는소리, 개가짖는소리를 皆可得而書矣 ( 訓民正音 ) 라는것이아니었던가. 즉그 모든소리를묘사할수가있다 고하니現代文明의발달에따라새문물 ( 文物 ) 이많이들어오고있기때문에 1 cut 를音寫하려면 컽 으로, 2 cup 을音寫하려면 컾 으로하는등새궁리를못할이유가없는것이다. 이새로운궁리는특히후속음이 ㅎ 이란喉音을포함한母音類일때더군다나유리하게될것이다. 즉 컷하라 보다는 컽하라 가발음이자연스럽고, cup 을엎어서하는 cupping: 겊핑, 즉 < 在來式民間療法인 > 吸角시술 을말할때에도마지막글자가 p 이니까 겁 으로처리하는것보다는 겊 으로처리하는것이혼란이덜할것이다. 다시말해 컾핑 이더자연스럽다는뜻이다. 18. 된 ( 濃 : dense) 發音을誘導한다해서子音重複을기피 지난 10여년한국에서는외래어등에서특히된 ( 濃 : dense) 받침소리의경우유난히까탈을부려받침을거의다除去한일이있다. 卽그때까지는 < ss 나 tt 같이子音이중첩되고있을때그 2 字를반영해서 > 앞字의받침과뒷글자의初聲의두자리에그 2중의글자를配置했었던것인데 < 例, cutter를컷터-, kissing을킷싱 >, 그것이村스럽고, 美國에서는마치하나의 s 나 t 와같이발음하고있으니, 우리도 2중으로할것이아니라하나만있는것과같이해야한다 고先行音의받침을除去하게된것이다. 그것은옳은趨勢로보였다. 그러나우리민족氣質이여기저기쉽게소리를강조해서發音하는경향이있어서그옛날 사이시옷 을만들게되었는데따라서英語등에서같은子音이두個겹친스펠링일때자연스레더强하게發音하고사이시옷格으로앞글자에까지그音을파견해서받침이생겼 1 부칼럼및제언 47
다. ( 例, cutter를컷터-, kissing을킷싱으로하는等.) < 그러나英語等의단독 s 의경우는 ( 특히母音사이에있는 s 는 ) 부드러워지니까후세 ( 後世 ) 에그發音이 z 가되어버린그러한경우와區別하기위해서 s를겹쳐표기했고, 그렇게해서보통의 s 가 2 重 s 가된것이기때문에독일어에서는 2 重 s 를單一文字 ß 로표기하기도하였다. 결국 s 를두개쓰는것은그들의發音記錄技法上避치못할방편이어서 s 한字의경우와큰差異가있는것은아니다.> < 즉독일어語頭의 s, 英語의두母音사이等을除外하고모든 s 는더강하게발음해도지장이없다. 그래서우리는 ( 例를들어 ) sign 을 싸인 이라고發音하고 Sonata 車도 쏘나타 로표기하고있는것이다.> 筆者가뜻하는것은 s z, ß = ss s인흐름으로보아서 s 를강하게발음해도상관이없고, 따라서우리민족의特質을살려사이시옷도입이자연스레 ( 즉 2중으로表記된子音들을 <cutter, kissing은원래 ( 原來 ) 커터-, 키싱이지만 > 앞글자받침과뒷글자初聲을重複處理했던 < 컷터-, 킷싱 > 表記방법이 ) 定着되어있던것을꼭바꿔야할정도의것은아니었다는것이다. < 컷터-, 킷싱等강한發音도英語圈에서아무지장없이通한다.> < m 이겹치고있는 commit 도發聲記號대로하면 커미트 이지만당장에 (1월 25일 ) CNN방송의 Zenith 銀行宣傳에서뚜렷하게 컴미트 로 ㅁ 을 2중으로發音하고있다.> 그러나이경우도상술한 받침忌避경향 으로해서或者는 컾핑 이아닌 커핑 을주장하겠지만이딸리아語등에서는같은子音두글자가겹칠경우 ( 예, Oggi ) 는發音도되 ( 濃 : dense) 게해주는것 ( 卽, 오지 가아니고 옺지 ) 이무난하다는것을말할수있기때문에작금우리나라의 받침忌避경향 < 젊은이中心 > 도이제는졸업해야할때가된듯하다. < 버스內에서하고있는音聲案內도 냌스트스토피즈 XXX 라하고있는데이는 넥스트스톱이즈 XXX 에서받침忌避를하고있는것이다.> < 本題에돌아와서 > 卽두글자이상으로된단어에서앞子音받침과후속글자의初聲이같을때, 先行音에서無條件終聲을없애려할것이아니라子音이重複表記가되고發音이더强할경우에는 컾핑 의경우와같이子音까지겹쳐쓰는것도계속허용해야할것이라는뜻이다. 또하나의例로서 dogged 는예로부터해왔던대로 덕기드 를쓸수있어야한다. 한국어와같이고도로 소리분해능 이높은言語에서는같은글자 ( 子音 ) 를앞글자받침자리에두느냐다음자리의초성으로옮기느냐에따라다른단어가되는것 ( 발음 과 바름 < 正, 貼 >, 그리고 간음 과 가늠 < 照準 > ) 이기때문에함부로옮겨다니지말아야하는것이다. 받침을强하게표시하는바正確한意思疏通이 우아함 에優先되어야할것이다. 4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19. 人口에비해文字보급이거의없었던中國語에서는종성이退化 다시中國語사전에서例를들어 C 자로시작되는부분을보면 ca, can, cang, cao, ce, cen, ceng, cha, chai, chan, chang, chao, che, chen, cheng, chi, chong, chu, chua, chuai, chuan, chuang chui, chun, chuo, ci, cong, cou, cu, cuan, cui, cun, cuo 밖에없어서중국어에서 받침 이란 ㄴ 과 ㅇ 두가지밖에없음을알수있다. 그런데한편 ㄹ 받침을제대로발음하지못하는경향 ( 나라 ) 이많다는것은알려진사실이다. 그리고中國語에서는우리의 조심 : 操心 은 小心 인데발음은 샤오싱 이라고 ㅁ 받침이아닌 ㅇ 받침으로되어있다. 그들은 ㅁ 받침을發音하지못하는것이다. ( 결국모든入聲系漢字의받침이변형되어버리고再分類되어이제四聲分類로서 入聲 은없어졌다.) 이와같이中國에서극단적으로받침이줄어든것은그언어의發音流轉이 < 글자로해서牽制當하는일이거의없이 > 口語로만맴돌았던言語의歷史가무척길다는것을나타낸다. 日語의경우도子音이끝으로남는경우는드물고모든子音은모음이뒷받침해서 가다가나 와 히라가나 등받침이없고 < ん, 그리고작은글자로쓰는促音 k 와 t 를除外 > 반드시母音이同伴한글자들이되었을정도이다. < 이러한現象은결국은대부분言衆이充分한言語訓練을받지못하고지나치게 입에서귀로만 口話가往來했다는것을뜻한다.> 결국종합해서整理하자면지난날인류의기나긴역사는대부분의나라에서一般民들은文字를배울여유 < 時間등 > 가없었기때문에상술한바와같이 發音流轉이글자로牽制당하는일이없이口語로만맴돈 文盲言衆들 의역사 였다는것이다. 반대로우리는書堂에서뽑혀향교, 향교에서뽑혀사학, 사학에서뽑혀成均館으로가는등, 골고루기회를주었고, 인재를넓게기용하기위해서교육을전국적으로시행해서 < 늦은 > 中世紀에이미書堂級 百姓가르침의자리 의數는全世界에서가장많았던것이다. < 國民全體를상대로漢字辭典 ( 訓蒙字會 ) 과漢文解讀方法을提示해 不通文字者亦皆學諺而知字則雖無師授亦將得爲通文之人矣 다시말해 漢字를모르는사람일지라도모두諺文을배우고, 敎師가없어도역시將次 通文之人, 즉漢字解得者가될수가있다 라고할정도로全體국민에대한교육에力點을들였던것이다.> < 마을마다學長을任命하고訓 1 부칼럼및제언 49
蒙字會한卷씩複寫케하여工夫를시켰다 ( 訓蒙字會凡例 ).> < 훈민정음의경우도口話부분은밭침이거의없는것을觀察할수가있다. 漢字바탕이없는百姓들의발음은 흘러서 받침이없어지는傾向이있지만, 그것은결국은單語의長型化를유발해서單位長情報밀도가감소하게되어, 국어의强力化에어긋나는것이다. 즉高密度言語를위해서는받침을정확하게지켜야한다.> 訓蒙字會에는 5쪽짜리 訓民正音 을앞部分에揷入해서먼저諺文을배우게하고있고 < 또한한글 풀이 에서도漢韓混用, 左上圖참조 >, 月印釋譜앞에도例義篇을諺解해놓은것을보면번번이한자의諺解가되어있어그목적이諺解部에한글을사용했지만한자 / 한문을설명해가면서결국은 通文 하게끔, 즉漢字를알게만들기爲한것이었지, 內容만傳達하는바眞書 ( 漢文 ) 의언역 ( 諺譯 ) 을指向한것이아니었음을알수있다. 訓蒙字會 나 月印釋譜 를不通文字者를通文之人으로유도하고자노력한것으로단지 언역 ( 諺譯 ) 을위한것이라면일일이漢字의音과字義를풀이할필요는없기때문에越等히간단하게끝났을것이다. 따라서上述 5쪽짜리 訓民正音 은역시百姓을眞書, 즉漢文解讀으로이끄는方便提供이었다는것을알수가있다. 5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0. 故意的인新制語단층을이용하는政治 지금우리나라는연이은한글맞춤법改定年度에따라 先輩연대 를無視하는젊은이들의斷層이켜켜이 (multilayer) 생겨社會隔離違和感조성을多層으로하고있는데, 그原因이된 맞춤법의다단계改定 의根本理由는대부분漢字抹殺의副作用解消와上述 받침밀어내기, 그리고그具現을위한것으로, 이제젊은이들은先代의智慧가간절히필요한나이가되어가는데이미先代들과는옳지못한輕蔑및沒理解의斷層들이겹겹이形成되어年輪이나, 歷史가주는智慧와의疏通을못하게되어버린것이다. < 原來아버지가하는敎育은子息이 30을넘었을때부터本格的인것이되는것이다.> 21. 西歐言衆에게도最近까지文字의惠澤이란없었다 그래서記號 < 文字 > 도입이전에發音이확립 < 예를들어 Homeros의 Illiad 등은吟遊시인의입으로만口傳되었다 > 된나라에서는 contact, compact 의경우와같이같은 con 에서시작해도 b 나 p 등앞에서는 n 이 m 로바뀌어버린다음, 다시말해입에부드럽게進化해버린다음에, 글자들이導入되었기때문에記號의개입以前에흐름좋은言語가거의완성되어버렸던것이다. 그와같이계속문자없이입에서귀로맴돌아발음하기편하게되어불시 ( 佛詩, French poem) 는그렇게도읊기가부드럽고, 이딸리아 (Italia) 교회설교는 < 자음으로시작하고받침이없는소리들만의연속이시대를거쳐 > 그렇게도낭낭한 (sonorous) 것이될수가있었던것이다. 22. 發音流轉을막기위한西歐音韻기록試圖의效果없는노력 吟遊詩人호메로스때에는글자자체가없었고文字도입후의發音묘사와記錄試圖도 < 그때부터지금까지살고있는사람이없어서直接들을수가없으니 > 당시이웃에있었던다른나라말의글자발음에寄託해서하는방식 ( 例를들어 しんで 라는일본發音의音價를 sinnde라는英文字에寄託하기 ) 이었기때문에그被寄託言語의音價가歲月이흐름에따라変해버리면이에기탁했던原音을찾을도리가없게되는바 非絶對音價 차음 ( 借音 ) 이었기때문에後世에原音을되찾을道理가없었다. < 입의各부분의모양을說明해가면서原理를 1 부칼럼및제언 51
따져, 다른記號 ( 언어 ) 의도움없이正確한발음을記錄하려고하는試圖는訓民正音이처음이다.> <= 絶對音價記述 > 上述한바와같이한국에서도작금입에서슬슬녹는發音을찾아받침을없애는방향으로가고있다. 8 15 광복전후語幹을찾아 < 갖다 에서갖으니, 가져서, 갖고 등 > 그語幹의받침이다음글자 < 母音等 > 發音과어울렸던것인데 맞춤법 을여러차례바꿔가면서語幹에매이지않고 발음되는대로 쓰게되었다. <1 목 + 아지 모가지, 2 흘르다, 흘르니, 흘러, 흘림 흐르다, 3 몰르다, 몰르니, 몰라, 몰름 모르다등 > 상술 KBS 프로그램 걸어서地球속으로 역시그러한 지나친口話중시 ( 重視 ) 가가져온 받침 퇴화현상인것이다. 그러한言語加工者들은 흘러가다 로쓰고 流音 을 흘림 이라고하면서도 흘른다 는方言으로밀어버리고標準音을 흐른다 로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이역시다른視角에서보면결국은받침忌避症의한事例라고말할수있다. 다른예를들자면옛날부터오랫동안 몰로다 였던것을오늘날 모르다 로받침이탈락되었다. 23. 優雅한발음 試圖로 받침 을除去하면그것은言語의分解能약화로 그러나이러한표기법변화의그뒤에숨어있는動因은사실은 받침忌避 라고말할수있을것이다. 語幹의받침을고집하는것보다는받침을다음글자初聲으로돌림으로해서더부드럽게된다고보는것인데, 이것은결국은민중의 ( 글자에서멀어서 ) 발음이허물어진中國및日本의언어퇴화를따라가려받침을없애는경향의發露였고, 그결과語幹을찾고따라서語源을확실하게하는우리조상들의上述한努力을헛되이하는것이다. 이러한 받침소멸 이라는變化는言語의분해능감소로이어지는데例를들어 달리다 에서종성기피로받침을없애면 다리다 (ironing) 와混同되듯이終聲忌避로받침을뒷글자初聲에보낼때마다다른單語와混同이되고, 그것을피하려는모든努力은결국은평균單語長을더길게해서언어效率을떨어뜨리게된다. 文法이나語根推究보다는소리나는대로적는 것을제안한이승만박사를당시언론은비웃었던것인데, 朝鮮朝시대의 대학언해 ( 大學諺解 ) 등에서보면우리가가장흔히쓰는助辭 에 하나도元來의 에 表記이외에앞뒤音의組合에따라서 窮홈애이쇼, 理예窮티몯흠이인, 비로소 치매 등달리적고있다는것을알게된다. 이는앞뒤音에따라서現實的으로音이달라지는것을그대로쓰게한것으로世宗은口話記錄法으로訓民正音을頒布했지만 소리나는대로 에注力한이외구체적인사용법에아무런제약을주지않았기때문에諺文쓰기에아무런거리낌을가질필요는없었다. 즉백성 5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은구화로표시하는데가리고거리낄것이없어 사람마다해여수이녀겨날로 ㅄㅜ 메便安킈 되었던것이다. 계속된맞춤법개정으로오늘날우리와같이모두가다실수를하는 글자체계 가아닌것이다. ( 上記大學諺解에서 최종풀이 부분에도 理예窮티몯흠 等漢韓混用이있음에주의.) 24. 世宗노력은소리 ( 音感 ) 의고도묘사를통한百姓흡입, 그리고通文유도 그만큼앞뒤글자의 소리 에忠直하게영향을받았고, 그로인한音價의變化를發音들은세밀하게반영했던것이다. 上述러시아의초등교육에서글자와발음을完全히배우는데 2 년이걸리는것도 < 過度한知的努力없이 > 평상시입과귀에익어있는 소리 를최대한尊重하면서향학의길로유도하는너무나도당연한노력이었던것인데그러한音의忠直한반영노력을近世以來우리는지나치게輕視하고있는것이다. 한국현시점에서는 교육을받아야살아남는다 는생각이박혀있기때문에처음부터무리하게 歐美式외양맞추기文法 導入을하면서 TV 등시청각매스컴의힘을빌려上述 맞춤법의多段階改定, 그리고매스컴을通한新單語 / 新國語敎育을강행 < 이번새萬金제방완공발표前后에 새萬金 이란漢字系단어가많이들리니까다시기획을만들어그들이新造한단어 아리울 을해설하였다 > 해서年齡階層間違和感增加로끌려가고있는것이다. < 이와같은인위적이고무리한 言語加工 이가능했던것은 TV라는시청각교육방법을쓸수있게되었고, 그밖에한국민족이莫强한 可敎育 (educable) 特長 을가졌기때문에가능했던것이다.> 한편그러한音感忠實度는情報의종류가많아지고外國語가많이導入되는오늘날우리跳躍力을위해서더强化되어야할터인데, 우리는그러한능력을포기하고단순문법을지향하고있는感이있다. < 우리는소리表記의忠實度에서는물러서고, 長音표시마저抛棄하면서, 確定스펠링助辭 에 ( 애, 예 는없애고 ) 를쓰는等오로지서양식文法의틀에密着하려는努力만하고있다.> 子音의겹침을피하고우아하게발음하기를願하는것은自然스러운경향이겠지만이는결과적으로예로부터의自矜을버리고 줄서기 를시작해 ( 그면에있어서는 ) 오히려후진인中國과日本을따라가는현상이라고말할수가있을것이다. < 音 至上으로가는傾向, 즉音感으로推理하는경향, 그리고漢盲化로해서 義 는糢糊化 즉, 머리속에 義 를기탁할漢字도형을갖고있지않다.> 지난날우리 생각깊은王權의文明 이길었던極東의여러나라에서는漢字表記가 < 優雅音感을찾아자주漂流하는 > 發音의 橫步 ( 가로걸음 ) 를牽制해왔던것이고, 이와같이함부로変하는것을그자리그자리에서文字의字義확인을통해牽制한德分에 1000 1 부칼럼및제언 53
년을넘게理解가되는典籍등, 옛記錄物들을갖게된것이다. < 이것은소리감각으로字義가 표류하는西歐의여러言語에서는不可能한일이다.> < 훈민정음등諺解부분의土着語가표류해그 뜻이不分明할때번번이한자부분을참조해야한다. 이字義의準恒等性이기호글자의장점이다.> 25. 漢字로字義를판단했던것을앞으로는音感으로뜻짐작 字義漂流 표기된漢字를보고그뜻을생각함으로해서辭典을찾지않아도卽席에서字義가드러나는이機能을 instant dictionarying 機能 이라고부를만하고, 이는어느文字體系와비교해도가장有利한機能인것이다. < 다른言語圈에서는 instant dictionarying 기능이없기때문에뜻의漂流를되잡기爲해모든서기직 ( 書記職 ) 들은하루에도몇번씩事務用책상아래서랍에備置되어있는자기나라말辭典을찾는다.> < 辭典많이찾는習性은부러운것으로우리도漢字없애고 ( 새萬金 을없애고 아리울 로하는等 ) 받침抑制新語만만들어감으로해서확실하게 소리爲主言語 로가게될것같으면辭典많이찾는習性을더욱더길러야할것이다.> 漢字圈에서는東夷族들의 汗簡, 尖字, 霹靂篆 등先史時代의文字개발로해서記錄기호 ( 즉文字記錄 ) 들이漂流하는聲音의다리를잡아그러한 흘러감 ( 發音流轉 ) 이許容되지않았던것이다. < 다시말해 instant dictionarying 기능이가까이에서잡아주었다.> 그런데上述한바와같이최근한국文化는牽制없이感覺만이支配한끝에작금에는 받침빼먹기 로흘러 김연아 ( 金姸兒 ) 이름도두장의 ( 쎅션 ) 카-드를써서 Yu 와 Na 로고집스럽게分離해 유 와 나 로만들어應援에나서고있다. 남의이름을 아름답다 라는뜻의 연 : 姸 을無力化해가면서, 그리고우리英語표기법이定해놓은 Yeon 을거부하면서 유 와 나 를쓰고있는젊은층, 특히여성층의 우아한바름 추구는이와같이個人의이름까지바꿔가고있지만, 그럴만한權利나學問的근거가있는지는論難의여지가있다. < 그러나確實한것은이러한流行이다른年齡帶等에不必要한혼란을주어言語라고하는, 物質的으로가난한者의唯一한資産을허물게되고, 그러한必要이상의變化强要는젊은이의非常한感覺, 그리고젊음특유의直觀的판별력을갖지못한中年層, 熟年層, 그리고老年層에부당한어려움을준다는事實이다.> < 이와같은內國人끼리의맞춤법개정에따른연령별多段差別에앞장서면서어디에서異民族에까지베푸는 多文化 의寬容을이야기하는가?> 위에서筆者는故意的으로 발음 을 바름 으로적었는데지난날發音의變遷에는이와같은 무식한 일들이있었다. 예를들어 作亂 : making disturbance 이라는말은 작란 以外의것이될수가없지만지금은 장난 으로돼버렸기때문에그낱말의語源을쉽게추리할수가없게된것등이다. 漢字가없어졌을때 發音 에대응하는 발음 이 바름 이안되는이유는그경 5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우 바름 ( 添附 ) 과동일하게되기때문이다. 여기에서도우리는같은音 ( ㄹ ) 이 終聲 으로처리되느냐아니면다음글자의初聲으로처리되느냐에따른 차이가있음 을보게되는것이다. 다시말해필요할때에정확하게받침을쓰는것이같은길이이면서도더많은단어차별을줄수있다 ( 字義區分 ). 즉 字義 세분을할수있다는利點을보게되는것이다. 즉 발음 과 바름 과는 < 영어표기에서는같게처리하겠지만 > 구별을시켜어휘를키우고있는우리언어文明의强點을보게되면서 받침 을퇴화시켜서는안된다는것을알게되는것이다. 26. 골란 은곤난 ( 困難 ) 하다 困難 을 골란 등으로발음하는것도正統의知識을누르고無識한發音을合法化한또하나의事例이다. 지난날 곤난 을原音과달리發音하는사람이많다고해서, 비록틀려있지만 골란 으로하기로追認한셈인데 < 그것은言語의다소의混亂을堪耐하면서 大衆 을따른것이지만 > 요즈음에자주사용하게된 온난화 는 < 상기 골난 의경우와같이 > 올난 으로指導하고있지않다. 이는드디어우리時代가 잘못된것은追認하지않고고쳐주는 교육 의時代 가되었고, < 우리동이족은可敎育特性이크게두드러진다.> 방송등一部사람들에게冒頭에거론한 正統性 집착이도졌는지 視聽者라는愚衆 을가르치겠다는傾向도생겼다고말할수가있을것이다. 그러나유명인들프로그램에서화면하부에고쳐주는일은없으면서도, 농촌프로그램등에서농부들이이야기할때하나하나옳은 version을화면하부에표기해주고있는것은결국은방송인들이특정발음 < 특히장음무시 > 과단어 < 아네 와 고맙다 등일방적선택 > 를사람들에게강요하고 < 현지언어를스트레스없이즐길수있는기회를막으면서 > 계속 자기네들방식 으로교육해서사실상언론이국어정리를하고있는독재의양상이기도한것이다.) 특히이 TV를통한교육 이란상황은앞으로도계속되기때문에그효과가절대적이고, 또한그들이 누리, 아리, 그리고 아라 등 超復古調 單語를고집하는등 < 혼란을가중시키고있는면이있기때문에이프로그램들이그와같은언어교육을계속할수있는근거가문제가되는것이다.) 한편 발음 을떠난 바름 등發音流轉을막기위해서는漢字로表記해서전술 instant dictionarying 기능을發揮케하는것이가장쉬운方法임에는疑心의여지가없다. < 上述 곤난 의事例에서이를 困難 으로表記하면, 漢字로해서單語의뜻이想起되어 골란 이라혀가돌아도이를抑制했을것이다. 이역시 instant dictionarying 機能 인것이다.> 상술 무식追認 의話頭로돌아오자면이제大衆교육時代가되었고 TV 등에서쉽게再 1 부칼럼및제언 55
訓練할수있는與件이생겼는데 < 한국사람대다수가百貨店 Lotte 를 놋대 라고발음하는것을거부하고똑똑하게 롯데 발음을하고있는 > 多重文化의時代이기에장차에는頭音現象까지도 < 原來가이는無知가가져온現象이고, 한편北韓에서는語頭의 ㄹ 發音등을原音에따르고있기때문에 > 앞으로도이를소위 頭音法則 으로호칭해가면서 잘못된發音 으로계속밀고나갈수있을것으로보이지가않는것이다. < 결국 頭音現象 이라는無知에서오는現象을當時에는 TV 등대중교육매체가없어서어찌할도리가없었기때문에追認했던것이다.> <TV 등시청각교육機能을갖고있는매스컴은그强力한敎育機能을利用해漢字系단어를消滅시키려할것이아니라더良質의語文敎育手段으로活用해야, 古典等탄탄한바닥을디딘, 그리고우리나라힘을제대로받은文明跳躍을이룩할수가있을것이다.> 27. 感性단어, 본능發聲 등原始語彙의감각적나열이아니고統辭技術이필요하다 人生을살아가는여러局面에서本格的인 의사소통 이라는것은어느言語를위해서나그리쉬운것이아니다 <Communication is a serious business>. 따라서영국에서 Grammar school 를만들었던것은라틴語를배우게하는한편子息들이動物級原始語彙에서벗어나條理에맞는말을하게하고, 또는法理해석등에서더正確하게하기위해서, 그리고어려움없이사람들을支配하기위해서였다는것을認識해야할것이다. 그당시사람들은혼자서살아남을수있는生活型式도아니었고해서 說得力있는言辯 이란生存에극히중요한基礎였던것이다. 아무리外樣 / 外貌가平凡해도言語를통해서滲出하는人格, 그리고文學作品들이주는感動등은옛날이나지금이나큰힘을갖고있는것이다. < 우리나라現實은大企業등大型化된組織도많아이제는그從事者들間位階秩序가확립되어야그다음跳躍이可能한時代가되어가고있다.> 지난날地球를지배했던것은 Grammar school 로대표되는論理言語의長點을활용할줄알았던 Homo sapiens였는데프랑스大革命을계기로得票數만존중되는 Demo + Cracy 의시대가되었기때문에, 良心을팔고言語및中間單語 < 主로中傷志向糢糊單語 : calumnious mid-word들, 偏向性虛辭 : biasing expletive 등 新造語 > 를通해인간을利用하고 < 意圖的으로放送과敎育人員을理念化시켜 票 라는견사 ( 絹絲 ) 를만들어주는投票個體를 > 支配하는現代政治人들의放牧되는個體 ( 선거구주민 ) 들에대한言語工作時代가이미시작된것으로, 이러한人爲的인언어가공을우리는善良하게구경만하고, 無關한사람으로있을수가없게된것이다. < 우리는言語에대한無責任한人爲加工試圖를단계마다指摘 / 擧論해가면서具體的인 5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牽制를해야한다.> 28. 正確한언어구사를위해서는文語體가必要 이와같이각각의단어의履歷을몰로면상기 작란 이 장난 으로변하게되어이를追認하게되었는데이 작란 이란말의消滅역시어려운 ㄱ 발음을피하고中國語 / 日語에도있는 ㅇ 받침으로 移行함으로해서그들의 흐름言語 의뒤를따르고있는것이다. < 中國에서는共産革命에成功한다음眞正한人民들의言語이라하여루쉰 ( 魯迅 ) 의阿 Q 正傳등에서보는바 白話 만을인정하려고캠페인을벌인時期가있었지만결국은예로부터의智慧로돌아왔다. 말하지만더심한口語文學을포기하고文語가많이섞인 예대로의 中國語로다시돌아온것이다.> 이와같이日常에서흔히쓰는口語體는말하기는부드럽지만分解能을떨어뜨려一般的으로表情등 side information 追加를必要로하기때문에口語體만으로는 正確하고完全이해가가능한書類 가될수가없고, 이口語體전용은上述받침忌避등言語의退化를가져오는傾向이있기때문에, 표정과聲調가동반할수가없는官의記錄物, 또는기록과독출 ( 讀出 ) 間에시일 / 시간차이가있는경우에는根本을철저하게따져밝힐수있는대로正確하게표현하는文語體를발전시키게되는것이다. 29. 政治근본에따라젊은이들言語에도서서히光復이 國語의인위적인加工문제로돌아와서, 근자에는政治界大勢의地殼변동을感知했는지新年들어言論人들의용어의自由追求경향이다소생긴것같다. 오늘 12 日月요일에도某일간신문을훑어보니 아바타 - 안봤나 를遁走 - 對位케한 <Fugue-CounterPoint> 것을위시 ( 爲始 ), 몇군데에서 < 말릴수없는 > 말장난을하고있는것을보고微笑를머금게되었는데, TV방송에서도 感謝한다 를없애고 고맙다 로代替하자는그들의그간密約과陰性壓力을깨고, 한先輩탤런트에게自然스레 感謝합니다 를쓰는것을보게되었다. 漢字系단어를포함한國語의全幅활동再開의一端을관찰하게된것이다. 좀더넓은견지에서 Communication is serious business 라고생각해서, 그리고늙은이들과여러障碍人을포함해서온국민이 부담없고, 쉽고, 確實한意思疏通 을위해서語幹을밝히고, 받침콱콱박아가며, 좀더確實한 發音으로돌아오게하는것이옳다고보는것이다. 1 부칼럼및제언 57
자주국방 ( 自主國防 ) 자연과학대학화학부김호징 1. 위기의한반도 대한민국은자타가공인 ( 共認 ) 하는자유민주주의 ( 自由民主主義 ) 국가이다. 그리하여 (1) 나라의모든권력이국민으로부터나오며, (2) 국민의인권 ( 人權 ) 을보장 ( 保障 ) 하며, (3) 법치 ( 法治 ) 를하며, (4) 권력 ( 權力 ) 을분립 ( 分立 ) 시킨다는것을헌법에밝히고있다. UN의세계인권선언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UDHR; 1948) 의내용이모두우리헌법의인권조항에들어있다. 헌법제3조에는한반도전체와그부속도서 ( 島嶼 ) 가대한민국의영토 ( 領土 ) 라고되어있으며, 제4조에는 자유민주 ( 自由民主 ) 적기본질서 ( 基本秩序 ) 에입각 ( 立脚 ) 한평화적 ( 平和的 ) 통일 ( 統一 ) 정책을수립하고이를추진 ( 推進 ) 한다 라고적혀있다. 2차대전종전후질서가유지되고언론집회결사사상의자유가보장된상태에서인구에비례하는수의대의원 ( 代議員 ) 을, 비밀투표에의한보통-평등-직접선거로써선출하여, 통일입법의회를구성할수있는기회가세번있었다. 즉공정자유 ( 公正自由 ) 선거에의한한반도평화통일의기회가세번있었다. (1) 그런데소련 ( 蘇聯 ) 군의초급장교이었으며, 소련점령군이데리고와서권좌에앉힌김일성이연합국에의한신탁통치를수락하고, 한반도전역에서의공정자유선거에의한통일국가형성을거부하고, 한반도북반부에소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세웠다. 그리고는 1950 년소련과중국의후원으로 6 25 동족상쟁 ( 同族相爭 ) 의민족반역 ( 民族叛逆 ) 전쟁을일으켜우리민족 200만을죽게하였다. 뿐만아니라민족지도자조만식은물론이고, 박헌영이승엽등동료공산주의자를포함하여, 1948~1987년에 160만명의동포를, 정치적살인 (democide) 으로희생시켰다. 김일성의아들김정일은 1990년대에북한주민 200만을굶어죽게하였다. 즉김일성-김정일부자는 1948~2000 년에우리민족 560만명을죽게한민족반역자이다. (2) 세번이나있었던평화통일의기회를김일성이걷어차고, 한반도북반부에서 60년간유지해온김일성-김정일부자의세습정권은, Freedom House의통계 (3) 에따르면 2010년현재인권상태가 194개조사대상국가중 194위이다. 즉김정일은세계제일의폭군 ( 暴君, tyrant) 이라는것이다. 그리고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조사 (4) 에의하면민주주의체제성숙도 5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는 167개조사대상국가중 167위이다. 즉김정일은세계제일의독재자 ( 獨裁者, dictator) 라는것이다. 김일성-김정일부자 ( 父子 ) 가한반도북반부에 60년간유지해온소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UN에서한반도에있는유일합법정부라고인정받은대한민국을 2010년현재에서비교해본다. 북한 : 남한으로, 인구는 2,400만 : 4,900만, 현역군인수는 110만 : 60만, 초등학교입학후 12년이상의교육을받고있는학생수는 30만 : 300만, 일인당 GDP(ppp) 는 $1,800 : $28,500, 즉 1:15.8이다. (5) 백성을무지 ( 無知 ) 하게하고, 굶어죽게하면서, 막대한수의사병 ( 私兵 ) 을거느리며, 원자탄까지갖춘김정일은, 인구가두배이상에세계적으로성공한, 주권재민 ( 主權在民 ) 의대한민국을무력으로정복해서 4,900만을추가하여노예로삼겠다고벼르고있다. 우리는김정일의군대와휴전상태에있다. 군사력의우위를선점했다고믿는김정일이일차적으로바라는것은한반도에서의미군철수이다 (6). 여기에더해서, 6 25 때우리영토를침략해온적이있으며, 아직도한반도에통일자유민주국가가들어서는것을원치않는, 외세 ( 外勢 ) 중국이압록강-두만강너머에있다. 후진타오의일당독재정권 (4) 은김정일에게식량과에너지를공급하고, 원자탄을제조하는것을방관 ( 傍觀 ) 하였으며, 김정일의대남무력행사 ( 천안함폭침, 연평도포격 ) 를국제외교의장 ( 場 ) 인 UN에서두둔하고있다. 우리의생명선인무역항로는중국의앞바다를가로지른다. 두강너머에포진한중국군은군사적측면에서보면우리의영토인한반도안에있는것과같다. 그런데바로이중국이김정일의미군철수요구목소리에화음 ( 和音 ) 을넣고있는것이다. 2. 독재자는힘만에굴복한다. 민주국가와독재국가사이의대화나협상은비생산적이다. 독재자는거짓말약속을서슴지않고한다 The Albert Einsten Institution 의 Gene Sharp 박사는그의연구보고서 From Dictatorship to Democracy (7) 에서독재자의특성과독재자와의대화나협의의위험성을다음과같이기 술하였다. (1) 독재자는그자신을권좌에서밀어낼가능성이있는선거는결코허용하지않는다. 인권선언 (UDHR) 이나국제인권협약에있는선거방식즉공정자유선거로는부자 ( 父子 ) 가 대를이어 60 년간권좌에머물수없다. 김일성이 1948 년의 UN 감시하의한반도전역에서 1 부칼럼및제언 59
의총선거에의한통일국가설립을거부한것은 선거를감시하는 UN이외세 ( 外勢 ) 이어서가아니라, 선거방식이공정자유선거이었기때문이다. 그는공정자유선거로는소련군이안기어준권좌를유지할수없음을알고있었다. 북한에서의선거는, 김일성-김정일의노동당이지명한후보자 1명을대상으로, 유권자 99% 가선거장에나가서, 비밀경찰의감시하에, 100% 가찬표 ( 贊票 ) 를던지는방식이다. 인권선언이나 ( 북한도비준한 ) 국제인권협약에위반되는, 분명한부정선거 ( 不正選擧 ) 이다. 따라서김정일독재정권의사전소멸 ( 事前消滅 ) 없이는, 한반도전역에서인권이보장된상태에서어느단계에선가공정자유선거과정을거치는평화적통일은불가능하다. 즉북한에서의체제변혁 ( 體制變革 ) 이제일먼저선행되어야한다. (2) 힘 ( 경찰력이나군사력 ) 의우위를선점 ( 先占 ) 한독재자가 ( 대립하는 ) 민주 ( 民主 ) 지도자와의대화에서, 평화공존 ( 平和共存 ) 의뜻을제의 ( 提議 ) 하는것은상대방의항복을유도 ( 誘導 ) 하려는위장전술 ( 僞裝戰術 ) 에불과 ( 不過 ) 하다. 2차대전전의영국의 Chamberlain 수상과나치독일의 Hitler의 Munich 회담, 1939년 8월의 Moltov-Ribbentrop 의독소불가침조약, 1948년 4월평양에서의김구-김규식대김일성-김두봉-박헌영-허헌등의회담, 월남전말의미국의 Kissinger와월맹외상 Le Duc Tho의회담, 1972년의이후락-김영주회담, 1992년의정원식-안형묵의한반도비핵화회담, 1994년평양의 Carter-김일성회담, 2000년평양에서의김대중-김정일회담모두가독재자에게기만 ( 欺瞞 ) 당하고, 지켜지지않았던약속이었다. 2005년부터이어온 6자회담도, 한반도의영구적평화에도움이안되는, 민주국가대핵무기보유독재국가들의협상이다. 김정일이현재원하는북미 ( 北美 ) 회담도, 핵무기를포기하고한반도에서평화를약속할터이니, 미국군대를한반도에서철수시켜라 하는뜻을미국에전하려는것이다. 김정일이원하는것은 한반도에힘의진공상태를조성 해서 1950. 6. 25 전의상태로회귀 ( 回歸 ) 시키는것이다. 즉무력남정 ( 南征 ) 에유리한환경을만들겠다는것이다. (3) 독재자와민주지도자와의대화협상에서얻어지는결론은논리적으로누가옳고그르고가아니라, 양쪽의주먹의세기즉무력의상대적세기를반영 ( 反映 ) 할뿐이다. 천안함사건때의 UN 의장성명은 범행은있었는데범죄자는없다 는식이었다. UN에서이사국 ( 理事國 ) 인중국의힘을반영한결론이다. 북한-중국-러시아의핵보유독재국가들과한국-미국-일본사이의 6자회담에서, 비핵보유국가인한국과일본은국익 ( 國益 ) 에도움되는결 6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론을얻지못할것이분명하다. (4) 독재자는민주국가와의대화에서원하는것을얻기위해서는그럴듯한어떠한약속이라도한다. 그리고목적을달성하면약속을서슴지않고깬다. 독재자는거짓약속을서슴지않고한다. 김정일은김대중씨에게서돈을받고평화를약속한후, 원자탄과장거리 ( 長距離 ) 미사일을만들고한국과우리의우방 ( 友邦 ) 을위협하고있다. 독재국가에서는입법부, 사법부, 군대, 언론기관, 적십자를포함한모든 NGO가독재자의뜻대로움직이니, 어떠한대화도독재자의뜻을전하는것일뿐이다. 즉강력한군사력을배경으로하지않은민주국가지도자는독재자나그의부하어떠한기관과의대화나협상에서거짓약속외에는얻을것이없다. 휴전선북쪽의금강산에서의이산가족상봉이나, 개성공단의운용유지는 UN의대북금융제재 ( 金融制裁 ) 에도불구하고김정일에게외화벌이를시키는수단이되어있다. 북한주민의인권을유린하며, 선군정책으로독재정권유지 ( 維持 ) 에절대적기여를하는막강한사병 ( 私兵, 즉소위인민군 ) 을거느리면서, 우리의천안함에어뢰공격을가 ( 加 ) 하여폭침시켜장병 ( 將兵 ) 46명의생명을앗아가고, 대낮에연평도에포탄을퍼부어비무장시민을죽게한김정일에게대한민국국민의세금과재물을바친다는것은한반도의평화유지에역행하는일이다. 돈으로평화를살수있다고믿는것은착각이다. 독재자에게유화정책을쓰면실패한다는것이역사의교훈이다. 해방후부터있었던, 자유민주주의진영과북한-중국-러시아 ( 구소련 ) 의독재국가군 ( 群 ) 과의많은대화협상은한반도에서의대치상태에아무런근본적인변화를가져오지아니하였다. 한반도에서군사력의균형 (balance) 를유지하는것만이평화유지의길이다. 평화를유지하고있으면, 김정일은수명 ( 壽命 ) 을다하여자연사를할것이고, 중국과러시아는보다민주화되어서, 덜호전적 ( 好戰的 ) 인나라로진화 ( 進化 ) 할것이기때문이다. 단이진화과정은오랜세월을요한다. 3. 한반도의평화를위해서는군사력의균형이필수적이며시급하다 한반도에서평화유지의관건 ( 關鍵 ) 은군사력의대칭적균형을유지하는것이다. 대칭적균형의대상이되는군사력은 (a) 핵무기등대량살상무기에의존하는군사력, (b) 1 부칼럼및제언 61
재래식무기에의한군사력, (c) 동맹국들의결속에바탕을둔연합 ( 聯合 ) 전력이다. 민주주의성숙도에관한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통계 (4) 는조사대상 167개국가중에서미국, 한국, 일본을각각 17위, 20위, 22위의민주국가라고, 러시아, 중국, 북한을각각 107위, 136위, 167위라고한다. 러시아와중국도정도차는있으나독재국가군 ( 群 ) 에속한다는것이다. 동북아 ( 東北亞 ) 에서사실상의대립세력은핵무기보유독재국가군 ( 群 ) 인북한- 중국-러시아와한국-일본-미국의자유민주주의국가군 ( 群 ) 이다. 여기서한국과일본은비핵국가이다. 김일성은한국전직전에소련에기대서무기와군작전지도 ( 指導 ) 를받았으나, 아들인김정일은주로 혈맹 ( 血盟 ) 인중국에서식량과에너지를받고있으며, 중국의독재자에게서외교적인후원도받고있다. 김정일은원자탄과장거리미사일을지렛대로삼아미국을위협해서미군을한반도에서철수 ( 撤收 ) 시키겠다는것이다. 한편남한에대해서는핵전쟁협박과간헐 ( 間歇 ) 적무력도발을섞어서굴종 ( 屈從 ) 을요구하는것이다. 실제로북한의 uriminzokkiri 라는 website는 앞으로남한과의전쟁은핵 ( 核 ) 전쟁이될것 이라고공언 ( 公言 ) 한다. 그리고북한노동신문은미국에게 평화협정을맺고, 28,500명의주한미군을한반도에서철수시키라 고요구하고있다. (6) 김정일은핵탄두장착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로미국본토를사정거리에넣고서, 한반도에서의미군철수를요구하면, 미국은우방대한민국을버릴것으로믿고있는것이다. 6자회담에서도김정일은미국이요구하고있는 핵폭탄-핵폭탄제조시설을완전하게 (completely), 영원히 (irreversibly), 검증가능하게 (verifiably) 제거 하는것에동의하는조건으로, 한반도에서의평화를약속하며미군철수를주장할것이다. 김정일이원하고있는북미회담에서도북한의핵무장해제와미군의한반도철수가주요의제가될것이다. 물론김정일의한반도평화약속은한반도에서미군이철수한날부터의미가없어진다. 그는미군철수후약속을깨고무력남침을할것이다. 뿐만아니라원자탄제조의 knowhow와우라늄광물자원을지닌김정일은언제라도핵폭탄을다시만들어서중국과더불어미국과일본을다시위협할것이다. 독재자는상대방이원하는어떠한약속이라도하며, 자신의목적이달성되면언제라도약속을뒤집는다 는, 상술한 Gene Sharp 박사의말을상기 ( 想起 ) 하여야한다. 그리고이판단은실제로우리의오랜대북 ( 對北 ) 경험과도일치한다. 한국과일본이핵무장을해서북한과중국의핵전력에대하여대칭적균형을이루는것이동북아에서지속적평화를유지하는하나의관건 ( 關鍵 ) 이다. 일본은 2005년현재 45,000kg 의핵물질플루토늄 (plutonium, Pu) 을보유하고있다. (8) 1945년 8월나가사키에투하된원자탄에는플루토늄약 5kg이들어있었다. 즉결심만하면짧은시간내에핵무장을할수있는나라이다. 외교적여건만조성되면대한민국도핵무기를개발할수있다고많은사람들이믿고있다. 베이징을사정권안에둔, 핵탄두 ( 核彈頭 ) 장착 ( 裝着 ) 순항 ( 巡航 ) 미사일을탑재 ( 搭 6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載 ) 한우리의잠수함이동지나해바다깊숙이있으면, 중국도, 김정일도달라질것이다. 핵위협을하는적에게는핵무기로대응하여야한다. 최근주한미군사령관인 Walter Sharp 장군은북한의 20만명의특수부대전력에관하여경고성 ( 警告性 ) 의발표를하였다. (9) 이들은김정일이명령만내리면여러경로 ( 經路 ) 로우리의후방에침투하도록맹훈련을하고있다는것이다. 130여척의공기부양선과 260척의함정및잠수함정은남한의해안선에 10,000명을기습상륙침투시킬수있으며, 170대의 AN-2 수송기와 130대의헬기는최대약 5,000명의병력을우리의후방에공중침투시킬수있다고하였다. 그런데이를보도한서울의일간지는 주한미군이없으면우리는김정일의특수부대에의한공격에속수무책 ( 束手無策 ) 으로당할것 이라고남의일과같이전하였다. 즉서울의언론이대한민국의안보는미군이없으면풍전등화 ( 風前燈火 ) 라는것을공공연하게인정하고있는것이다. 더욱놀라운것은대통령도, 국방장관도, 합참의장도이에대하여국민을안심시키는아무런논평도하지않았다는사실이다. 북한의재래식군사력은실지로지극히위협적이어서, 대한민국을기습공격함으로써속전속결로단시일내에남한전체를유린할수있는능력을가졌다. (1) 북한지상병력의많은부분이이미휴전선가까이에전진배치되어있어서, 개전 ( 開戰 ) 전에대병력의재전개 ( 再展開 ) 로인한공격의도 ( 意圖 ) 의노출을피할수있다. 즉우리군이북한군의기습공격징후 ( 徵候 ) 를발견한지수시간내에그들은공격을개시할수있다. (10) (2) 휴전선밑에 ( 미발견의것을포함해서 ) 많은땅굴이있는것으로추측되고있다. 우리일선병력의전면에서는주력부대로월경 ( 越境 ) 남침하면서, 우리진지 ( 陣地 ) 후방에는땅굴을통해서지상으로나온특수부대가포진 ( 布陣 ) 하면, 우리군은앞뒤를포위 ( 包圍 ) 당하는셈이다. 이상태에서포격 ( 砲擊 ) 을받는다면우리는많은병력을잃게된다. 만일땅굴출구가청와대가까이에있으면우리의군최고통수권자의생명이위험하다. 월남전때의땅굴은지극히두려운존재였다. (3) 또일부의북한특수부대는우리의후방의지상부대, 공군기지, 해군기지, 교통요충지 ( 要衝地 ) 등의군사적목표와항만 ( 港灣 ), 철도, 전력 ( 電力 ), 통신, 전산, 급수 ( 給水 ) 등의중요국가기반시설 (critical national infrastructure) 에공중침투또는해안선침투로동시적타격을가 ( 加 ) 할수있다. 또그들은우리정부요인 ( 要人 ) 에대한테러공격도가능하다. (4) 공격무기의속도와화력이혁신적발전을이룬오늘날, 한반도와같이좁은전역 ( 戰域 ) 에서의무력충돌은단시간내에승패 ( 勝敗 ) 가판가름난다. 마하 2 속도의전투기는 1 부칼럼및제언 63
500km를 15분만에날아간다. 현재의휴전선의남북에는도합약 100만 ( 남북합하여약 170만의약 3/5에해당 ) 의피아 ( 彼我 ) 병력이짧은전선 ( 戰線 ) 과종심 ( 縱深 ) 을이루며대치하고있다. 2,300만의인구를지닌남한수도권은북한군의장사포 ( 長射砲 ) 와로켓의사정권안에들어있다. 따라서북에서남쪽을향한선제공격은쉽게성공할수있다. (5) 전사 ( 戰史 ) 에의하면성공적인기습공격은휴일날새벽에있었다. 남한에서는토요일과일요일이휴일이다. 토요일새벽에시작된동시적 ( 同時的 )-다목표( 多目標 ) 타격의기습공격은월요일새벽까지에마무리될수있다. 즉김정일의군대는속전속결 ( 速戰速決 ) 의대남 ( 對南 ) 전격 ( 電擊 ) 작전을감행 ( 敢行 ) 할수있다. (6) 2011년현재 3만명미만의주한미군은평택 ( 平澤 ) 과대구 ( 大邱 ) 를중심으로하는한정된지역에포진하고있다. 북한군은미국지상군과는접전 ( 接戰 ) 함이없이수도권대부분을공략 ( 攻略 ) 할수있다. (7) 남한인구의많은부분이고층아파트거주자이다. 전쟁으로단수 ( 斷水 ) 및단전 ( 斷電 ) 이되면아파트주민은어려움을당한다. 국민들의전의 ( 戰意 ) 에악영향을미친다. 도로에넘쳐나는차량들은, 차몇대만멈춰서면도로전체를주차장으로만든다. 이는아군의병력과군수장비의지상 ( 地上 ) 이동을막아버린다. 이러한상황에서최선의방어는, 적의기습공격징후 ( 徵候 ) 를탐지하자마자우리측에서선제공격을해서적을제압하는것이다. 적정 ( 敵情 ) 확인-공격결정-신속정확한다 ( 多 ) 목표동시타격을짧은시간내에하여야성공적인선제공격이된다. 정찰위성 ( 衛星 )-고공정찰기-무인정찰기 -이지스(Aegis) 구축함-지상 radar 등으로, 전천후 ( 全天候 ) 24시간적정 ( 敵情 ) 을감시하고수집한첩보 ( 牒報 ) 들을신속히종합하여분석처리해서얻은정보 ( 情報 ) 를, 군최고통수권자인대통령을위시하여모든지역에있는각급 ( 各級 ) 군지휘관이동시에공유하고 (ubiquitously) 있어야한다. 청와대-합참본부-군본부 -군단본부- 사단본부-전투비행단본부 -함대사령부의작전지휘실에는대형전자상황판에종합분석된김정일군대의움직임정보가언제나실시간으로표시되고있어야한다. 즉대통령과사단장등이모든정보를동시에받고있어야한다. 사전에설정된적의기습공격징후 ( 徵候 ) 의판단기준과, 대통령으로부터사전에위임받은전결권 ( 專決權 ) 에따라서, 합참의장이신속하게명령을내려미리배정된목표들을동시에정확히타격하여야한다. 이에후속하는대통령의전쟁지휘는청와대의문민 ( 文民 ) 비서실장이아니고, 작전상황실의당직현역장성 ( 現役將星 ) 의보좌와조언 ( 助言 ) 을받아서신속히하여야한다. 주한미군은한반도의평화유지에지대한공헌을하였다. 우리는한반도의앞으로의평화를위해서도주한미군에기대하는바가크다. 그런데빈라덴의 9 11 테러를겪은미국은 6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60년전의미국과다르다. 즉미국본토가, 작심 ( 作心 ) 한소수집단의공격에도막대한피해를입을수있음을경험하고, 미국이천하무적의나라가아님 을알게되었다. 이에반하여 6 25 때, 우리의영토인한반도를침략한중국은막강 ( 莫强 ) 한경제력을토대로패권 ( 覇權 ) 주의적성향을보다더두드러지게표출하고있다. 미국은중국의비위를거스르지않으려고세심한주의를하고있는듯하다. 앞서인용한통계들에의하면중국은이집트, 튀니지, 월남보다도심한인권탄압의나라이며, 후진타오는실각한이집트의 Hosni Mubarak와비슷한독재자이다. 2010년현재중국은우리와의연간교역량 ( 交易量 ) 이 1,800억달러이상이고, 내왕 ( 來往 ) 하는여행자수가연 500 만이라고한다. 경제적으로는상호의존하고있으나, 민주화되어서패권 ( 覇權 ) 주의를버리고이웃과평화공존과선의 ( 善意 ) 의경쟁을지향하지않는한, 군사적으로는대한민국의적성 ( 敵性 ) 국가이다. 과거일본제국 ( 日本帝國 ) 은 2차대전전한반도를식민지화 ( 植民地化 ) 하였고, 우리민족을탄압하고이차대전의전쟁터에징용 징병으로우리젊은이를내몰아서수십만명을죽게하였다. 현재는동해에있는독도를자기네영토라고터무니없는주장을하여우리를분노케하고있다. 분명히우리의정서 ( 情緖 ) 는일본을쉽게받아드릴수가없다. 그러나현재의일본은, 현인신 ( 現人神 ) 이아닌인간이면서상징적 ( 象徵的 ) 국가원수인천황 ( 天皇 ) 이있는자유민주주의국가이다. 일본의무역항로역시우리와같이동지나해를지난다. 나라를지키기위해서는미래지향을하고, 일본과도군사적동맹을할수도있다. 서로혈맹 ( 血盟 ) 이라고자칭 ( 自稱 ) 하는주적 ( 主敵 ) 북한과부적 ( 副敵 ) 중국의해군력 ( 海軍力 ) 에맞서서, 한국과일본은잠수함과이지스 (Aegis) 구축함을주축으로하는해군력으로동지나해의무역항로를보호하여야한다. R.J. Rummel에의하면, 1816~1991 년에지구상에서, 민주국가대민주국가의전쟁은없었으며, 이기간에있었던 353회의전쟁은모두독재국가대민주국가나, 독재국가대다른독재국가의전쟁이었다고한다. (11) 일본도한국, 미국과같은민주국가이다. 일본이핵무기로재무장했다고해서우리와전쟁을하지는않을것이다. 4. 김정일정권의돌연적붕괴 ( 崩壞 ) 와 Berlin 장벽의도괴 ( 倒壞 ) 통계에의하면인권을유린하는폭군이나독재권력은지구상에서점점사라져가고있다. (12) 실지로 2011년 2월현재, 중동여러국가에서독재자에대항해서민주화를이루려는민중시위가번지고있다. 김일성-김정일정권도언젠가는북한민중의반항 ( 反抗 ) 에직면할것이다. 단지그시기를예측할수없을뿐이다. 북한땅에서자유민주주의혁명이일어나김 1 부칼럼및제언 65
일성-김정일체제가소멸 ( 消滅 ) 되고, 김정일의노예상태에서그곳의우리민족이해방되고, 그들이자유 ( 自由 ) 와정의 ( 正義 ) 로가득찬대한민국의국민이되어서, 7,300만의남북주민이하나로단결하여어느모로나자랑스러운나라를후손들에게물려주었으면하는것이우리모두의소망이다. 김정일정권이내적 ( 內的 ) 인원인에의해서붕괴했을때를가정해서, Berlin 장벽이 1989년갑작스럽게무너져서궁극적으로동서독이통일되었을때와를비교하여보는것은의미있는일이다. 결론적으로말해서동서독의경우와남북한의현실-역사는너무많은차이가있어서, 동서독의통일과정이좋은모델이되지못한다. 우리는동서독과달리김일성-김정일정권이붕괴 ( 崩壞 ) 되어도, 점진적 ( 漸進的 ) 과정을거쳐서만평화적통일이성공할것같다. 압록강-두만강을넘어오는중국군과는싸워서밀어내야한다. (1) 독일의분단은 1945~1989 년의 44년간이었으나, 한반도의분단은 1945~2011 년의 66년간으로 1.5배나되며, 그만큼정신문화의이질화 ( 異質化 ) 가더진행되었다. (2) 동서독은제한적이나마서로왕래가있었고, 라디오 TV 등의전파의교류 ( 交流 ) 도있어서서로상대방의생활상을잘알고있었다. 이것은동서독이극단적으로이질화 ( 異質化 ) 되는것을막았다. 북한은완전한쇄국 ( 鎖國 ) 으로주민은고립화 ( 孤立化 ) 되었다. 북한은외부의라디오, TV 전파까지차단하며, 주민의외부정보획득을철저히차단하였다. 한편북한정권의보도매체는남한에관한허위사실로써주민을세뇌 ( 洗腦 ) 시켜놓았다. (3) 김일성이저지른 1950. 6. 25의민족반역전쟁으로남북에서많은사람이희생 ( 犧牲 ) 되었다. 동서독간에는이러한물리적충돌의쓰라린역사가없었다. (4) 동서독은민주주의와공산주의사이의이념적 ( 理念的 ) 대립으로도볼수있다. 반면, 남북한대립 ( 對立 ) 은국민이주인인민주정권과 60년이상지속된김일성일가의부자세습폭군들의독재정권의대립이다. 즉선 ( 善 ) 과악 ( 惡 ) 의대립이다. 악을상징하는북한의기득권세력은민중의보복 ( 報復 ) 감정의대상이된다. (5) 동독의후원자는소련의개방개혁을가져온 Gorbachev 이었고, 김정일의후원자는중국의독재자이며패권주의를지향하는후진타오이다. Gorbachev 는동서독이공정자유선거에의하여인구에비례하는대의원을뽑아서, 통일된자유민주주의국가가탄생하는것을방해하지않았다. 그러나 60년전지상군을보내서김일성을도왔던중공 ( 中共 ) 은아직도공산당에의한일당독재국가로서압록강과두만강이남에자유민주주의통일국가의탄생을원치않고있다. (6) 1990년당시서독의일인당 GDP는동독의 2.3배 (=$24,485 / $10,430) 이였고 2009년의남한의일인당 GDP(ppp) 는북한의 15.8배 (=$28,500 / $1,800) 이다. 통일을갑자기하 6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면부 ( 富 ) 의양극화로인한사회문제가발생한다. (7) 위에서언급한바와같이북한에는인구대비, 교육을많이받은사람은적고군인의수는많다는것이다. 이는통일을갑자기하면, 남한사람은지배층, 북한사람은피지배층으로된다는뜻이다. 이는새로운사회문제를일으킨다. 북한의고학력엘리트는직업을찾아남한으로오고, 북한에는저 ( 低 ) 학력의주민과군대에서제대한무직자들만남는다. 동서독도비슷한경험을하였으나, 한반도에서는그정도가더심 ( 甚 ) 할것이다. (8) 북한에서는김일성-김정일에대한충성도에따라서주민이핵심계층-동요계층 -적대계층으로분류되어서심각한차별대우를받고있으며, 정치범수용소에는약 20만명이있다고한다. 이는동독에는없었던일이다. 세계제일의인권탄압체제인북한에서는체제붕괴때북북 ( 北北 ) 갈등의폭동이나무질서상태가일어날수있다. 그리고이사태는중국군의한반도진입 ( 進入 ) 의구실을줄수도있다. 결국김일성-김정일정권이스스로붕괴한다면, 대한민국국군은헌법에명기 ( 明記 ) 된우리의영토의북단 ( 北端 ), 즉압록강-두만강까지신속히진출하여야한다. 그리고중국군과마주치면싸워서중국군을강너머로밀어내야한다. 어떠한이유로도중국군대를또다시한반도에들여넣어서는안된다. 우리후손에게우리민족의- 우리민족에의한- 우리민족을위한대한민국을물려주어야한다. 우리에게는동서독과같이, 하루아침에통일을이루기는어려운여건이많이있다. 비록압록강-두만강선까지의영토를국군의진주 ( 進駐 ) 로확보한다하여도, 통일국가의수립 ( 樹立 ) 은현재의휴전선을봉쇄 ( 封鎖 ) 해놓고점진적 ( 漸進的 ) 으로하여야한다. 북한주민에식량과연료를무상배급해주면서, 스스로다스리고, 민주주의질서를배워가도록하여야한다. 남북총선거로써통일국회를이루기까지는많은준비가필요하다. 5. 충성 ( 忠誠 ) 과자주국방 ( 自主國防 ) 미국지상군의한반도주둔 ( 駐屯 ) 여부와관계없이, 우리스스로의힘만으로우리들자신과후손의행복추구의원동력인인권을어떠한희생을무릅쓰고라도모든수단을동원하여수호하여야한다. 자주국방의목표는주적 ( 主敵 ) 김정일정권과부적 ( 副敵 ) 중국이우리에게무력적대 ( 敵對 ) 행동을결심하지못하게하는것이다. 즉전쟁방지-평화유지가일차적목표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도발을받는다면동맹민주국가들과힘을합쳐싸워서승리할수있는국방력을스스로가져야한다. 1 부칼럼및제언 67
대통령과군고위지휘관은헌법을지키고, 국민의생명과재산을지키겠다는강한의지와책임감을가져야한다. 권한은부하에게위양 ( 委讓 ) 할수있으나책임을아랫사람에게전가 ( 轉嫁 ) 해서는안된다. 대통령자신이책임을다하지못하고, 국방장관을해임해서는안된다. 천안함폭침에이어서연평도의포격을받고도신속하고확실한보복을즉각적으로못했다는것은대통령에게책임이있다. 대통령은선거를통해서자신에게권력을위임한 4,900만국민에게충성을다하여야한다. 군인들이경례를하면서 충성! 을외치는데, 충성 에는내외 ( 內外 ) 의적으로부터우리의헌법과, 동포의인권과영토를목숨을바쳐서라도지키겠다는선서 ( 宣誓 ) 의뜻이담겨있다. (13) 대통령은이군인들의최고사령관이다. 군인들이상관의명령에복종하는것은, 상관이대통령의뜻에따르기때문이고, 대통령은합헌적절차에따라서선출된국민의대표이며, 그자신이국민과영토와주권을지키겠다는선서를국민에게하였기때문이다. 준전시 ( 準戰時 ) 인휴전상태에서대한민국의대통령은, 폭군이며독재자이며민족반역자이며주적 ( 主敵 ) 인김정일과어떠한대화나협상을하여서는안된다. 우리민족을대표하는대통령이역적 ( 逆賊 ) 에게굴종 ( 屈從 ) 의자세를보이려면먼저대통령직을사임하여야한다. 미국의군함이김정일잠수함의어뢰공격을받아침몰하고, 하와이섬이김정일의함포사격을받았다고했을때, 오바마대통령이취하였어야할대응조치를대한민국의대통령은하지않았다. 보릿고개의나라가, 일인당 GDP(ppp) 3만달러의나라로되기위해서는, 자유, 평등, 박애를기조 ( 基調 ) 로하는민주주의체제와평화가지속되어야했고, 우리의자유와민주주의를민족반역자인김일성의공격으로부터지켜준것은젊은이들이 1950. 6. 25 때흘린고귀한피, 즉충성때문이었다. 그들젊은이가있었기에후손 ( 後孫 ) 인오늘의우리가자유와번영과평화를누리고있다. 오늘의젊은이역시우리의후손들에게자유와민주주의, 그리고평화를계승 ( 繼承 ) 시켜줄책임이있다. 남들도군대에가니까나도군대에갔다오겠다 가아니라, 우리가족과동포와후손들의자유 ( 인권 ) 와번영을위하여내외 ( 內外 ) 의적과목숨바쳐서싸우겠다. 는충성의의지를보고싶다. 군대가강하려면, (A1) 우수하고충성스러운장군과, 훈련이잘되고충성스러운병사가충분한수로있어야하고, (A2) 내외 ( 內外 ) 의적에관한충분하고확실한최신정보를상시 ( 常時 ) 지니며, 방첩 ( 防諜 ) 활동을철저히하여군사비밀이적에게누설 ( 漏泄 ) 되어서는안된다. (A3) 평상시훈련을충분이하고, 전시는조직적이며신속한공격을하도록용병 ( 用兵 ) 을하여, 적의전술전략적목표를타격제압 ( 制壓, annihilation) 할수있어야한다. Cyber 전력을적극적으로육성하여야한다. (A4) 통신장비를포함하여, 적보다우수하고현대화된충분한양의무기를갖추며, 병사들을잘먹이며입혀야한다. 핵보유국과의대결에서는원자탄과 6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장거리미사일을지니고있어야한다. (A5) 북한점령후의민사 ( 民事 ) 관리능력의배양 ( 培養 ) 과대북 ( 對北 ) 심리전 ( 心理戰 ) 의활성화를하여야한다. 따라서강력한국방력의유지에는많은국방비가요구된다. 한반도에서의전쟁방지에는대치 ( 對峙 ) 하고있는당사자들의군사력의균형 ( 均衡 ) 이필수적이다. 우리는생존을위하여이스라엘과같이핵무장을하여야한다. 핵무기보유국이되기위해서는우선핵물질농축, 핵물질재처리, 핵폭탄기폭장치에관한이공학 ( 理工學 ) 적연구를조용히활성화시켜야한다. 미국의외교적수사 ( 修辭 ) 인핵우산 ( 核雨傘 ) 을믿어서는아니된다. 미국국민에게는미국의국익 ( 國益 ) 이어떠한동맹국의국익보다도우선 ( 優先 ) 이다. 핵무장을위해서는미국과정부차원의조용한외교적교섭이필요하다. 중국과의통상-외교도신중 ( 愼重 ) 하여야한다. 독재권력이지배하는한 ( 限 ) 중국은우리의확실한적성 ( 敵性 ) 국가이다. 선군정책을내세워핵무장까지한세계제일의독재자및그의전범집단과우리는명목상의휴전상태에있으나, 실제로는휴전후반세기가넘도록휴전협정을계속위반하고, 군사적비군사적온갖수단을배합하여대남도발을계속하여왔다. 전범독재자의광기 ( 狂氣 ) 와우리의임전태세여하에따라언제든지전면기습남침을할것이며, 이는그들의일관된목표인, 전민족의김일성세습폭군의노예화완결작업을의미하기때문이다. 이러한상황하에서, 불투명한목적으로평양에가서민족반역전범들을만나담소하고사진찍고온사람들, 사사건건김정일의정보원이나대변인처럼처신하는사람들, 특히어린청소년들을왜곡 ( 歪曲 ) 된국사와국가관으로오도 ( 誤導 ) 하고, 학교와사회를무질서한 해방구 로길들이려는사람들은일단유사시 ( 有事時 ) 에는부역 ( 附逆 ) 할사람들이며내부의적이다. 터무니없는 광우병 을빙자하여, 4,900만국민이선출한정권을전복 ( 顚覆 ) 하려고기도했던 ( 중앙청앞에서의 ) 100일시위자들, 세계제일의폭군이며, 세습독재자인김정일을따르면서 진보 라고자칭 ( 自稱 ) 하는인사들을, 선량한시민과후손들의안전을위해서반드시제재 ( 制裁 ) 하고격리 ( 隔離 ) 하는것이 위국헌신 ( 爲國獻身 ) 이고충성 ( 忠誠 ) 하는길이다. 왜곡된국사를기술한교과서를즉시폐기 ( 廢棄 ) 하는것이후손을보호하는우리의책무이다. 4,900만국민의인권을보호하기위해서는소수내부적성 ( 敵性 ) 인사들의사찰 ( 査察 ) 은불가피하다. 우리민족의성원 ( 成員 ) 인북한주민의인권을철저하게유린하고있는김정일에게추종 ( 追從 ) 하는자들이, 인권존중 이라는방패 ( 防牌 ) 뒤에숨어서헌정질서를어지럽게하는것을방치 ( 放置 ) 하는것은공무원의직무유기이다. 미국은 9 11 테러후, 국회에서잠재적 ( 潛在的 ) 내부의적에관한정보를수집하려고, 2001년에 USA PATRIOT Act (Uniting and Strengthening America by Providing Appropriate Tools Required to Intercept and Obstruct Terrorism Act) 라는법을제정하였 1 부칼럼및제언 69
다. (14) 미국연방법무성과국토안전성은이법에따라서내부의잠재적 ( 潛在的 ) 적을사찰하고색출하였다. 전국민의인권의보호가곧국가안보이며, 국가의안보를위해서는소수반역적인사와범법자의인권은유보 ( 留保 ) 되는것이불가피하다. 60년전 6 25 때의부역자들의행적을거울삼아서이에사전에대처 ( 對處 ) 하여야한다. 폭군적독재자와휴전상태에있는우리는국정의우선순위를국방 ( 國防 ), 교육 ( 敎育 ), 복지 ( 福祉 ) 의순으로해서자원을배분하여야한다. 전쟁의억제 ( 抑制 ) 로평화가있어야헌정 ( 憲政 ) 질서유지와경제적번영이가능하다. 교육은우리의후손을위한것이고, 복지는살아있는현재의세대를주 ( 主 ) 대상으로한다. 주권재민 ( 主權在民 ) 의나라의정부와국회는지역이익보다국익 ( 國益 ) 을우선 ( 優先 ) 하여야한다. 소득분배지표인 Gini index의통계치 ( 統計値 ) 에따르면, 대한민국이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중국보다도부 ( 富 ) 의분배가공평 ( 公平 ) 하다. (15) 선거에서표를더얻으려고지역감정이나지역이기주의에편승 ( 便乘 ) 영합 ( 迎合 ) 하여, 휴전상태에서국방보다복지를강조하는것은국민에대한불충 ( 不忠 ) 이다. 관련정부부처의긴밀한협조가행정능률의관건 ( 關鍵 ) 이며, 또한행정지원대상인구에대한근접지원 ( 近接支援 ) 이능률적인데, 남한총인구의반 ( 半 ) 인 2,360만이거주하는수도권의밖에행정도시를만들겠다는것은국력 ( 國力 ) 의낭비이다. 이역시국민에대한불충 ( 不忠 ) 이다. 법치 ( 法治 ) 는대통령, 국회의원, 고위공직자가헌법을지키고, 헌법에충성 ( 忠誠 ) 을다할때비로소이루어진다. 특히제1조부터제5조까지를잠시라도잊어서는안된다. 국군의총사령관인대통령부터가필요하다면목숨을바칠각오를하고국민-주권-영토를지켜야한다. Noblesse Oblige(nobility obliges) 를실천하여야한다. 계급이높을수록충성심이강한군대만이높은사기 ( 士氣 ) 를유지한다. 6. 맺는말 독재자들은자신이지니는권력을절대로자진해서포기하지않는다. 민중의인권을유린하고그들을노예화하는폭군 ( 暴君 ) 이나, 전쟁 ( 戰爭 )-정치적투옥과살인 (democide)-아사 ( 餓死 ) 로권력을유지하는독재자 ( 獨裁者 ) 들과의대결에서, 대화나양보나설득은무의미하다. 그를굴복하게하는것은오로지 ( 민주국가의 ) 강력한군사력뿐이다. 직간접적 ( 直間接的 ) 으로김정일이나중국의독재자를상대로하는남북대화나 6자회담은한반도의항구적 ( 恒久的 ) 평화나대한민국의국익 ( 國益 ) 에역작용 ( 逆作用 ) 을한다. 남한에는헌법을지키는선량한시민과, 김정일을지지하고대변하며헌법을어기는사람의두부류가있다. 선 ( 善 ) 과악 ( 惡 ) 의사이에중도 ( 中道 ) 라는것은없다. 우리는우리의후손 7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들의인권 ( 자유-평등-박애 ) 과번영을위해, 김정일과그를지지하는악의세력과싸워서반드시이겨야한다. 한반도의평화적통일에는김일성-김정일정권의소멸 ( 消滅 ) 이선행 ( 先行 ) 되어야한다. 한반도북반부에서체제 ( 體制 ) 변화없이는통일민주주의국가건설은불가능하다. 독재자의핵전력에의한굴종 ( 屈從 ) 의강요 ( 强要 ) 에는, 우리스스로의대칭적 ( 對稱的 ) 핵전력만이유효한대응수단이다. 핵탄두장착순항미사일을탑재 ( 搭載 ) 한잠수함전대 ( 戰隊 ) 로맞서고, 김정일의혈맹 ( 血盟 ) 인중국의베이징에도버섯구름이생길수있다는것을알려주어야한다. 하루속히대한민국은핵무장을하여야한다. 현직대통령은핵개발에필요한정치적외교적노력을강력히추진하여야한다. 특수부대를포함한압도적다수의재래식군사력에의한기습공격은, 우수한조기경보체제에의한사전 ( 事前 ) 탐지 ( 探知 ) 로, 과감하고정확한동시 ( 同時 )-다목표( 多目標 ) 타격의선제공격 ( 先制攻擊 ) 으로제압 ( 制壓 ) 하는수밖에없다. 개전 ( 開戰 ) 전후 ( 前後 ) 수시간이대한민국과한반도의운명을좌우한다. 속전속결의전쟁이되기때문이다. 북 ( 北 )-중( 中 )-로( 露 ) 의독재국가군 ( 群 ) 들의동맹세력에는한 ( 韓 )-미( 美 )-일( 日 ) 민주국가군 ( 群 ) 의동맹세력으로대응하여, 힘의균형을유지하는것이동북아 ( 東北亞 ) 에서평화공존을유지하는길이다. 대한민국과우리겨레의미래는민주주의헌정 ( 憲政 ) 질서를지키려는굳은의지를지닌위정자들의충성도 ( 忠誠度 ) 에달렸다. 참고자료 1. 김호징. 세번있었던평화통일의기회.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ISSN 2005-0526. 제3호, 73-84쪽, 2007. 2. 김호징. 인권.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ISSN 2005-0526. 제5호, 96-108쪽, 2009. 3. Freedom House, 2010. Freedom in The World 2010. Retrieved 2011/03/08, from <http://www.freedomhouse.org/template.cfm?page=553> 4.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ndex of Democracy 2010. Retrieved 2011/03/08, from <http://en.wikipedia.org/wiki/democracy_index#2010_rankings>; <http://en.wikipedia.org/wiki/democracy_index> 5. 남한의대학생수는 2010년에정확히는 307만명. 약 300만으로기술함. 북한에서는대학생이 2년제 133,587명, 3년제 156,383명, 4년제 436,796명이다. 북한에서는소학교 4년, 중학교가 6년이다. 남한의대학생은 12년의교육을받은후에대학에입학한다. 따라서북 1 부칼럼및제언 71
한의 156,383 X (1/3) + 436,796 X (2/4) = 270,526명만이남한의 2 또는 4년제대학생과동등한학력이다. 따라서북한대학생수를약 30만명으로하였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0975.html> 6. 북한보도매체의핵위협과미군철수주장. <http://www.vop.co.kr/a00000346155.html>;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9000&num=78675> 7. Gene Sharp, 1993. From Dictatorship to Democracy. Retrieved 2011/03/08, from <http://www.aeinstein.org/organizations/org/fdtd.pdf>; <http://www.aeinstein.org/organizations98ce.html> 8. 일본은 2005년현재플루토늄 45,000kg을보유하고있다. <http://www.physorg.com/news6316.html> ; <http://www.atimes.com/atimes/japan/gi09dh03.html> 9. Walter Sharp 장군의경고. 샤프주한미군사령관. 북특수부대 20만명. 조선일보 20100209 A01 10. 한미연합사의기본적대북전략은 OPLAN 5027이다. OPLAN 5027 Major Theater War- West. Retrieved 2011/03/08, from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ops/oplan-5027.htm> ; <http://www.godlikeproductions.com/forum1/message1091536/pg1> 11. Rummel, R.j. 2005. Never Again Supplement. Retrieved 2011/03/08, from <http://www.hawaii.edu/powerkills/na.supplement.pdf> 전쟁회수에관한통계는이의 211쪽에있다. 이외에도독재권력의악행과평화에대한위협을설명한 Rummel의아래의글들은좋은참고가된다. <http://www.hawaii.edu/powerkills/dbg.chap1.htm> <http://www.hawaii.edu/powerkills/dbg.chap2.htm> <http://democraticpeace.wordpress.com/> 12. Freedom House, 2010. Global Trend in Freedom. Retrieved 2011/03/08, from <http://www.freedomhouse.org/template.cfm?page=5>; <http://www.infoplease.com/world/statistics/global-trends-freedom.html> 13. 민주주의국가에서충성의대상은헌법이다. 우리나라에서충성의맹세에는아래와같은것들이있다. 국기에대한맹세 : 나는자랑스러운태극기앞에자유 ( 自由 ) 롭고정의 ( 正義 ) 로운대한민국의무궁한영광을위하여충성을다할것을굳게다짐합니다. 7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국군장교의임관선서 : ( 선서자성명 ) 은 ( 는 ) 대한민국의장교로서국가와민족을위하여충성을다하고헌법과법규를준수하며부여된직책과임무를성실히수행할것을엄숙히선서 ( 宣誓 ) 합니다. 대통령취임선서 : 나는헌법을준수하고국가를보위하며조국의평화적통일과국민의자유와복리의증진및민족문화의창달에노력하여대통령으로서의직책을성실히수행할것을국민앞에엄숙히선서합니다. 주권과권력의원천인국민을향한이선서내용을, 대통령은임기내내무겁게인식하기를바란다. Oath of Allegiance. In Wikipedia. Retrieved 2011/03/08, from <http://en.wikipedia.org/wiki/oath_of_allegiance> 14. USA PATRIOT Act. In Wikipedia. Retrieved 2011/03/08, from <http://en.wikipedia.org/ wiki/usa_patriot_act> 15. List of countries by income equality. In Wikipedia. Retrieved 2011/03/08, from <http:// 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income_equality> 1 부칼럼및제언 73
사회문제발전의나비효과와정책적대응 행정대학원행정학과노화준 지난해 11월하순경에경북안동에서처음으로구제역에대한양성판정이내려졌을때많은사람들은여느때와마찬가지로이번구제역도그렇게심대한피해를주지않는수준에서잘해결이될것으로생각했었다. 그러나순식간에경기도파주를거쳐서강원도로구제역이확산된다음에올해 2월까지에는전라도와제주도를제외한전국으로확산되었고, 약 346만여마리의소와돼지가땅속에매몰되었으며, 약 3조원에이르는막대한피해가발생하기에이르렀다. 여기에그치지않고봄이되면침출수로식수까지오염되지않을까염려되어국민들은불안해하고있으며, 이로인해정부는침출수누수방지대책을마련하느라고분주하다. 또한쇠고기와돼지고기값이가파르게상승하여소비자들의불만이높아지고있으며, 축산업자들은피해보상을받았으나축산업을다시일으키려면 1년여의시일이필요하기때문에역시한숨을쉬고있다. 뿐만아니라축산농장에서일하던외국인근로자들은한달이상취업을못하여불법체류자로몰릴위험에처하게되었다는보도도있었다. 그리고몇몇지방에서는이번구제역파동으로가축과관련된시장이폐쇄되는가하면, 지방에서열릴예정이던각종축제도취소되는지경에이르렀다. 이모든간접피해까지합하면이번구제역사태로약 20 조원가량의손실을입게될것으로추정하는전문가도있다. 1) 이처럼처음에는구제역에의한피해가일부지방의일부농가에한정될것이라고생각하고안이하게대응했던것이이렇게전국가적인재앙으로발전하기에이른것이다. 흔히사람들은 나비가서울에서날개짓을하면뉴욕에폭우가몰아친다 고하여, 처음의조그마한차이가매우큰효과를가져온다는것을비유하기위하여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라는말을사용하고있는데, 이번구제역사태가바로나비효과를가져온사태가아닌가생각된다. 나비효과는무질서한혼돈시스템 (chaotic system) 에서어떤사건이초기조건에민감하게반응하여발전하여나가는성질 (property) 을나타내는대중적인이미지이다. 나비효과는혼돈시스템에서무시할수있을정도의작은원인들이확대되고이것이기대했던것과는매우 1) 이영순. 미래한국, 제 389 호, 2011. 2. 28. 7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다른산출결과 (outcome) 에이르게함으로써헤아릴수없이많은예측불가능성이복잡시스템에존재함을나타낸다. 구제역의발병과급속하고광범위한확산은시 공간압축 (time and space compression) 으로복잡화된복잡시스템 (complex system) 에서일어난사태이다. 교통수단의발전으로구제역이상시존재하는월남과중국에많은축산업관계자들이관광하고돌아왔음에도불구하고이들에대한관리시스템이잘갖추어지지않았던것이이것을말해준다. 복잡시스템에서는초기에어떻게대응하느냐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왜냐하면어떤사태는초기조건에민감하게반응하여일정한시간이지나면그영향이매우커지기때문이다. 초기에잘대응하기위해서는사전적으로치밀한대응방안을마련할수있는높은정책역량이요구된다. 왜냐하면정책역량이부족하여어떤문제에대한초기대응이잘못되면복잡상황하에서는제 2, 제 3의문제들이계속발생하여피해가확산되는구조적성격을갖기때문이다. 구제역사례에서볼수있듯이불확실성이높은복잡시스템에서는어떤사건이나이를해결하기위한투입의결과가선형적으로증대하는것이아니라비선형적 (nonlinear) 으로증대한다는특징을가지고있다. 그렇기때문에이러한문제들은발전방향을예측하기도어렵고, 이러한문제들을해결하기위한정책대안들을개발하기도어려우며, 또그대안의선택도어렵다. 현대사회는복잡성 (complexity) 과불확실성 (uncertainty) 으로특징지어지고있는시대이다. 다음 < 그림 1의가 > 는이러한시대에널리상존하고있는복잡화된사회시스템에서의세가지동태와그맥락을나타낸다. 2) 이그림에서종축은사회변동을보는시각 (perspectives) 이나목적 (goal) 에대한합의의정도를나타내고, 횡축은액션 (action) 이나액션의결과에대한확실성의정도를나타낸다. 그리고사회를보는시각에대한합의정도가높고낮은정도와액션결과의예측가능이높고낮은정도에따라사회시스템의상태는성격상단순한상태, 복잡한상태및혼돈상태등세가지상태로분류될수있다. 단순한상태는액면그대로단순한상태가아니라예측가능성이높고, 선형적이며통제가능하며, 질서정연한상태라는성질을나타내기위하여도입한개념이며조직화된시스템동태로특징지어진다. 한편사회를보는시각에대한합의정도가낮고액션결과에대한확실성의정도도매우낮은혼돈상태는무작위적패턴을나타내며비조직화된시스템동태로특징지어진다. 그리고그중간은복잡성영역으로, 새로운패턴들이창발 (emergence) 하고, 어떤결과가비선형적으로변화하는자체조직화영역이라할수있다. 앞에서예로든구제역사건은그성격상자체조직화하는동태영역에속하는문제이다. 이 2) Patton, Michael Quinn (2011), Developmental Evolution: Applying Complexity Concepts to Enhance Innovation and Use, New York: The Guilford Press; 노화준 (2010), 정책설계의사회 의재구성과발전적평가의활용, 한국정책학회보, 제 19 권제 4 호, pp.1-39. 1 부칼럼및제언 75
가 ) 나 ) 그림 1. 사회시스템의세가지동태와그의맥락 영역에속하는문제들은성격적으로볼때 < 그림 1의나 > 에나타난바와같이기술적으로뒤얽힌문제들 (technically complicated problems) 이나사회적으로뒤얽힌문제들 (socially complicated problems) 이며, 우리사회에대재앙을가져온구제역사례는성격상기술적으로뒤얽힌문제라고할수있다. 기술적으로뒤얽힌문제나사회적으로뒤얽힌문제들을해결하기위한대응전략을마련하기위해서는관련된정책담당자들이고도의정책역량을갖추고있지않으면안된다. 이와같이자체조직화영역에속하는문제의성격을띤정책문제들은그것이가져오는사회적손실과파장이큰반면에이러한문제들을해결하는데에는고도의정책역량이요구되므로, 이러한정책역량을발전시키기위한맞춤형교육훈련방법의도입, 이를뒷받침할제도발전과조직운영시스템의개혁이요구된다. 아울러복잡성영역에속하는문제들을해결하기위해서는전략기획보다는전략적사고를더중요시하여야하며, 이를위해서는발전적평가 (developmental evaluation) 시스템을도입하여정착시키는것이급선무이다. 현재우리사회가직면하고있는많은사회문제들은그정책실패로사회적으로더큰손실을가져오는문제들이므로그성격상자체조직화된시스템동태에서발생하는문제들이라할수있다. 그러므로이러한문제들을해결할정책역량을발전시키는데더많은노력을기울여사회적손실을최소화시키도록하여야할것이다. 7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분립형정부판타지 행정대학원행정학과오석홍 나는행정부의권력중추를둘로나누는분립형정부론의과오를경고하기위해이글을쓴다. 지금이아무리권력분화의시대라하지만행정부까지둘로갈라분립시키자는정부권력분산론은지나치다. 정치 행정권력을분산시키자는운동이극단으로치닫고그것이방탕한놀음 (orgy) 으로번지려하면이를경계하고진정시켜야한다. 권력분산을만능약으로생각하는대중적판타지가있다면이를바로잡아주어야한다. 내가첫머리에서결론에해당하는주장을먼저쓴까닭은이글의의도하는바를분명히할필요가있기때문이다. 이글을쓰게된계기, 민주주의와정치, 권력분화에치우친시대조류, 정부권력의분점 분립 분권화와같은분화기제, 대안적개혁방향등주제에관련된이런저런논의를하다보면읽는이들에게횡설수설로비칠염려가있다. 그래서주장의요점을먼저밝혔다. 근자에개헌주장이심심치않게제기되어왔다. 헌법개정을책임지고추진할수있는유력자들이개헌캠페인의전면에나서고있다. 때때로대통령도나서고여당도나선다. 그러하니개헌논의를치지도외 ( 置之度外 ) 로완전히무시하기는어렵다. 시방개헌절차가진행되고있다거나통합적인개헌안이확정된것은아니다. 어찌보면중구난방의형국이라할수있다. 그러나여기저기서부침해온개헌논의의핵심이되는의제는간추려볼수있다. 개헌이슈를제기하는사람들이여러염불을하고있으나그들의잿밥은국가의권력구조개편에있는것같다. 그에관한주요메뉴는 4년중임의대통령임기제와행정부내의권력분립제도이다. 내가여기서문제로삼는것은행정부의권력중추를양분하자는분립화론이다. 이주장은때에따라이원집정제 ( 二元執政制 ) 라불리기도하고책임총리제라불리기도한다. 내가지목하는권력양분론은권력의양축가운데어느한쪽을명목적 의례적수반으로하자는것이아니다. 양쪽의실질적권력을엇비슷하게분할하자는제안이다. 개헌논의가이글을촉발시켰다고했지만개헌성사가임박했다고장담하는것은아니다. 우리의개헌사 ( 改憲史 ) 에서보아온개헌의촉발사건또는추진동력이지금은없거나미약하다. 과거에개헌의동인은독재자의장기집권획책, 시민혁명, 군사쿠데타, 민란에가까운대중소요등이었다. 인권향상이나정부관리의효율화를위한관리형개헌을정치권이이성 1 부칼럼및제언 77
적합의로성사시킨경험은없다. 요새국민들은개헌론에비교적덤덤하다. 개헌민심이폭발할비등점또는임계상태에도달했다고판단하는사람은없을것이다. 어떤독재자가나서개헌을마음대로, 우격다짐으로실현시킬수있는상황도아니다. 착종 ( 錯綜 ) 하는정치세력은개헌에대한찬성반대를되풀이해왔다. 현재도정치권의주장은각기의이끗에따라사분오열되어있다. 개헌논의에묻혀현정권의실책에대한공격이물타기되는것을막아야겠다고생각하는사람들도있을터이다. 개헌논의가차기대통령의권력약화를노린다면차기주자들이그에찬성할리도없다. 그러나모를일이다. 정치권의엇갈렸던이해관계들이어떤접점을찾으면개헌이뚝딱실현될지누가알겠는가. 득표전략의이합집산으로나눠먹기식개헌을추진하게될가능성을배제하기어렵다. 우리는행정수도라는이름으로행정부의지리적분할을이미법률로확정한경험을가지고있다. 표심 ( 票心 ) 에따라, 또는정치세력간의담합에따라행정부의기능적분립을만들어낼수도있다. 형식만민주정치였지기실은독재정치였다고우리가규정하는시대의대통령들은대통령의권한이너무커서걱정이라는말을한적이없는것으로기억한다. 그에비하면엄청민주화된현시대의대통령들이한편으로는사사건건제동이걸려못해먹겠다고말하면서, 다른한편으로는대통령의권력비대화를고민하는듯한발언을해왔다. 그런발언이면의알기어려운이유가권력분점론에숨겨진동력을제공할수도있다. 개헌의가능여부와그실현시기에대해확언할길이없지만떠다니는개헌논의가분립형정부를쟁점으로부각시킨것은확실하다고생각한다. 내가지나친정부권력분립론에반대한다고해서또다른극단론자나집권주의자로몰리지는말아야겠다. 나는이시대의우리사정에어울리는절충점을많이벗어나는제도변동을막아야한다고주장하는것뿐이다. 인간의본성이나인간이만드는제도들은수많은가치들의절충과조화속에존재할수밖에없다. 민주주의체제하에서는특히그러하다. 좋은것, 바람직한것들이경쟁하고갈등할때어느한쪽만을극단적으로추구하면폐단을빚는다. 불완전한인간이극단을추구하다가는교각살우의함정에빠진다. 사람이완전히합리적이라거나자기책임하에모든일을잘할수있는진정한자유인이라면문제는아주달라질수있다. 상충적가치들을조화 절충하는문제가시끄러워질까닭이없다. 정부나국가가필요할이유도찾기어렵다. 그러나인간은늘불완전하고양면적이다. 사람은자유를원하지만의존하고보호받기를또한원한다. 자율규제에맡겨사람들을풀어줄필요도있지만외재적으로규제하고길들을필요도있다. 대립적인필요의어느쪽이더큰비중을차지하는가는때와장소에따라달라 7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질수있지만어느한쪽이사라진적은없다. 인간들이자유를극단적이라할만큼크게외친때에도인간을다스리는지배의구조를만드는데게으르지않았다. 민주주의초창기에자유는지상 ( 至上 ) 의가치였다. 인간의합리성 경제성을강조하고, 개인결정 개인책임을기본으로하는개인주의를숭상하고, 신분에서계약으로 를바뀐세상의표어로삼았다. 그러나조직사회와정부의제도는부자유인 ( 不自由人 ) 을대상으로하는다스림의체제였다. 상명하복의계서적지배구조에사람을가두고있었다. 행정부의구성은왕조시대의제도와별반다름이없었다. 왕조시대와구별되었던점은국민이스스로지배받기를선택할수있는권리를얻었다는것이다. 새로출범한민주정부의수반들이과거의왕궁이나총독관저를집무처로사용한예가많은데, 그것은우연한일이아니다. 민주주의가발달하는과정에서자유방임주의는퇴조하였다. 그러면서국민의자유는오히려점증적으로신장되어왔다. 하지만국가권력이국민생활에대한정부간여의고삐를놓아버린일은없다. 정부의집권성을포기할수있는상황을만난일도없다. 우리가논의하는분립정부론은민주주의정치질서하에서의이야기이다. 민주주의정치체제는인간이개발한최선의제도이다. 비교적인차원에서그렇다는말이다. 민주제도자체만놓고보면문제투성이이다. 민주정치는자기이익추구자들의이익조정 공존의전략이다. 수많은사익에서공익을추출해나갈때아주복잡한가치들을조화시키고이익들을조정해야한다. 그러하니민주사회는항상시끄럽다. 국론통일의폭은좁다. 일사불란은표준적절차가아니다. 사회가와해되지않게하려면조정적권력이필요하다. 그런권력을요리하는것이정치이다. 민주국가의균형장치로정치는불가결하지만그것이사람들의손에맡겨질때엉망이라는평가를받기십상이다. 민주정치의도구인타협도서투르고다수결도서투르다. 밥그릇싸움이라고하는권력다툼으로영일이없다. 정치는비난과조롱의대상이된다. 민주국가에서는모두그러하지만우리나라에서는조금더심한듯도보인다. 조롱대상인정치는국가권력의최종적감시자인국민의수준을반영한다. 화가는이세상에있거나있음직한사물을그린다. 배우는이세상에있거나있음직한현상을연기로표현한다. 정치인들은국민의민도 ( 民度 ) 와표심을반영하는연기를한다. 국회에서폭력행사를일삼는의원은선거구민이그걸원한다고믿을것이다. 민도가낮으면민주주의는중우 ( 衆愚 ) 의지배를초래한다. 민주주의를구두선으로표방하는독재정치를불러올수도있다. 우리는우리가가질수있는만큼의정치를가질수있을뿐이다. 정치를비방하려면정치인들이 위대한국민 이라고추켜세우는우리자신의얼굴을, 적어도가끔은, 보면서이야기를해야한다. 분립형정부를논하는사람들은인간의근원적속성, 우리국민대중의특성, 민주정치의 1 부칼럼및제언 79
실상도함께생각하기바란다. 권력의종류와속성에대해서도깊이성찰하기바란다. 민주사회에서국가권력은무엇이며왜필요한가? 누구에게맡겨어떻게행사하도록해야하는가? 권력자는누구에게책임을져야하는가? 권력자는어떻게통제해야하는가? 권력을통제할권력은누가가져야하는가? 등등꼬리를물고이어지는질문들을잘검토해야한다. 우리는오늘날권력분점 분권화의조류가아주높아진시대에살고있다는말을이글의첫머리에서했다. 자율화 분권화를원하는풍조는넘치고있으며분권화를표방하는제도개혁또한시류를형성하고있다. 분권화는대중적도그마인것처럼보이기도한다. 그이유를잠시생각해보기로한다. 국가의독재권력에대한혐오감은우리의문화적유산이다. 우리백성은오랜왕조시대의착취적권력에시달렸다. 산업화과정을이끈거대정부의개발독재를경험하였다. 민주적절차를파괴하고등장했던억압정권들의악몽이있다. 그런악몽속에서대통령은선한사람이아니었다. 대중은독재권력의경제성장성과를즐거워하기도하면서지배자의억압에대한앙금이나응어리는키워왔다. 그런응어리는지배권력을약화시켜야한다고믿는잠재의식과맥이통한다. 권위에순종하는문화는예전보다흐려지고있다. 독자적이기를원하고보다많은발언권을요구하는 신세대 가늘어나고있다. 인간생활의모든영역에서변동은격동적이기때문에창의적이고신속한대응이필요하다. 집권화체제로는문제의현장에서기동성있는대응이어렵다. 조직의규모, 정부의규모가거대해지면최고관리자들의통솔범위가넓어져권력집중은더큰부담이된다. 공무원등조직구성원들의인적전문성이많이높아졌다. 고객중심주의 소비자중심주의에대한요청이커지고있다. 정보화가촉진되면정보공유 정보공개가쉬워지고조직구성원들의학습능력과자율적업무수행능력이향상된다. 이런요인들이모두분권론을촉발하거나밀어주고있다. 분권화풍조에얹혀이를부풀리는세력도만만치않다. 정치인들은권력분산의구호를인기전략으로삼는다. 언론은정부권력집중의폐단을크게부각시킨다. 학계의분권화이론들도사람들을세뇌하는데일익을담당한다. 근래정부개혁에많은영향을미치고있는이론들은분권화, 힘실어주기, 합의제조직설계, 계서제타파, 경계없는조직, 잠정적조직, 사회제세력이협동하는거버넌스와네트워크등등을주장하거나그에연관된것들이다. 갈등의순기능을강조하는이론의세력도강하다. 갈등순기능론은갈등이없는조직이나사회는죽은것처럼침체한다고주장한다. 정부내의중립화론도힘이세져있다. 중립화론의속셈은대통령의말을듣지않는, 대통령으로부터의중립이다. 이러다가는 최선의정부는없는정부 라는옛말이되살아날수도있겠구나하는생각을안할수없다. 우리시대에도권력통합이나집권화를요구하는조건과 8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세력이없어졌을리없다. 세월이흘러도여전하거나새로이부상하는집권화요구세력이엄존한다. 명령으로내리눌러야일이돌아가는권위주의적관습이남아있다. 권위존중의풍습은많이약화되었지만폐습으로서의권위주의는여러곳에뿌리깊이남아있다. 정보화의진전은분권화뿐만아니라집권화도촉진할수있는양방향적 혼합적영향요인이다. 정부사업의규모가커지고정책이국민생활에미치는영향이커지면권력상층부의관심과책임이요구되고그만큼권력집중이필요하게된다. 정부조직의분화가촉진되고복잡성이높아지면정부기능통합작용의집권적수행에대한요청도커진다. 분화수준과통합수준은언제나균형을이루어야하기때문이다. 자율화의진전과참여의촉진에따라정책입안과정의대립 갈등과타협 절충이많아질수록정책집행과정의일관성있는집권적행동에대한요청은커진다. 대외적경쟁의격화도집권화를지지하게된다. 독재권력들은자기보존을위해외부의위협을과장한다. 그런전략을조자룡이헌칼쓰듯하는까닭은피지배자가외부의위협이있다고믿을때권력집중에대한저항을멈추기때문이다. 민주국가에서도실재하는대외적경쟁격화는권력집중을자극할수있다. 오늘날정부권력의통합과집중화를촉구하는요인들이어디한두가지이겠는가. 그러나집권화의요구는분권화의조류에밀려숨을죽이고있다. 집권적제도의유지 강화는대개물밑에서은밀히진행된다. 분권화지향적개혁의집행과정에서이를비공식적으로무력화하는교란행동으로도나타난다. 민주주의의역사는간간이우여곡절을겪기도했지만길게보면권력분화의역사라고할수있다. 초기에는국민의대표로구성된의회라는통로에의해국왕이나이른바제왕적대통령을견제하는수준의권력분점으로출발하였다. 차츰 3권분립을확실하게하고행정부에대한다방면의감시통제를늘려왔다. 행정의정치화영역도넓어져왔다. 정부조직내의분권화수준도높아져왔다. 현재우리가가진정부권력분점내지분권화의장치는심각한제도적결함을내포한다고말할수없다. 분립의실행능력도실격수준은아니다. 3권분립은그런대로구실을하고있는셈이다. 대통령이국회를 거수기국회 로만든전력도있고 3권분립의내막이야아직엉성하지만 3권중어느하나가다른둘을절대지배하는형국은아니다. 서로하는딴죽걸기는근자에많이눈에뜨인다. 야당들은드세고정부정책의발목잡기에능하다는인상을주고있다. 여야의원들의멱살잡이는우리에게익숙한풍경이다. 국회에서힘만된다면별거아닌이유로대통령을탄핵하기도한다. 예산심의의힘겨루기 볼모잡기때문에법정기간내에예산을의결한일이거의없다. 심의가미루어진법안들의적체가심하다. 행정부의중요공직후보자들은국회인사청 1 부칼럼및제언 81
문회에불려가서큰망신을당하기일쑤이다. 후보들이사퇴해야하는궁지에몰리는예도드물지않다. 그런가하면국회의원등선출직공무원들이법원의단죄로처벌되는사례가늘어나고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감시도무시하기어렵다. 국회의원들의편익을위한입법이여론의질타로좌절되거나미루어지기도한다. 무시무시한헌법재판소도있다. 헌법재판소는대통령이나국회의중대한국책적결정까지도뒤집을수있다. 이런절대권력에대한견제체제는시원치않다. 정부에대한국민감시의핵심적수단인공직선거는정부권력으로탄압할수없는수준에와있다. 지방자치가진척되어있다. 중앙정부말이지방에서먹히지않는일이늘어나고있다. 지방정부의책임자들은대통령의시책에대한비판을인기획득전략으로삼기도한다. 시민단체라고하는비정부조직들뿐만아니라넘쳐나는각종이익집단들은정부견제에열을올리고있다. 종교집단도필요하다면대통령을무릎꿇릴수있다. 지역이익등여러이익의충돌로국책사업들이좌절또는지연되거나뒤틀려막대한낭비를빚기도한다. 언론의정부비판, 정부트집잡기도대단한편이다. 대통령이언론을탄압할수있는처지에있지는않다. 언론과의대결을시도했던대통령은손해만보고말았다. 여론조사의힘도세다. 정치그리고정부의중요결정이여론조사에의지하는사례가늘어나고있다. 민원행정평가등정부활동에대한시민평가제들이여럿도입되어있다. 여러해전부터작은정부론이우리나라에서인기를누려왔다. 작은정부를지향하는개혁이지지부진하다고하지만개발독재시대에비하면정부간여의범위는많이줄었다. 행정부내의권력분점과분권화장치도많이성장해있다. 독립통제기관인감사원도있고중립적임무수행을맡은독립규제위원회들도적지않다. 검찰과경찰의정치적중립성을감시하는눈도늘어났다. 정부내부구조는분권화지향적인개혁을여러차례겪어왔다. 인사행정에서계급개념이조금은흐려지고선임순위를존중하는장유유서주의또한약화되었다. 그런변화는분권화에유리한인프라이다. 공무원노조의확대는일방통행적행정을견제하고있다. 정당한활동영역을벗어나는정치적행동도서슴지않는고삐풀린공무원노조는정부의에너지를적지아니소모시킨다. 정부내외의형편이그러한와중에서정부가하는일이마음에들지않는국민들이많을것이다. 정부시책의비일관성, 비효율성, 낭비를개탄하는소리가늘들린다. 개발독재시대의철권적이지만 속시원한 정책시행에대한그리움을감추지못하는사람들도있다. 그런시대착오자들도큰걱정거리이다. 우리나라에서정치 행정적권력을분점 분권화하는제도가완벽하다거나만족스럽다고말할수는없다. 문제는많으며시간의흐름에따라문제는새로생긴다. 공식적제도의문제보다실천적 비공식적인문제가더큰것같다. 심각한문제는형식주의이다. 겉으로는권력 8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을나누어주는것처럼꾸미고실제로는암암리에권력을그대로거머쥐고있으면권력분점이나위임은형식일따름이다. 앞으로정부권력의분화와통합을개선하고상황적합성을높이기위해지속적인개혁을추진해야한다. 그러한개혁의과정에서균형감각을잃지말고극단에흐르는일을피해야한다고말하는것이이글의취지이다. 권력분화에기울어진시대조류에따라개혁을해나갈때는분화에따른통합의부담을더많이생각해야한다. 국정난맥을초래할지나친권력분산은막아야한다. 지나친권력분산책으로지목하여이글의문제로삼은대상은행정부권력중추를둘로나누는정부분할론이다. 그것은유기체를외과적으로분할하는것과같은무리이다. 국민이행정부의책임을묻는장치에금이가게할것이다. 행정부내에병립하는권력중추들은서로의노력을상쇄할수있다. 두권력정상의대립을조정할제3의권력중추를신설해야하는필요가생길수도있다. 권력의속성상권력게임을유발할수있다. 그것이승 패상황으로고착되면갈등이심화될수있다. 여 야가행정부권력의양축을분점하는경우, 갈등은필지 ( 必至 ) 의사실로될것이다. 두권력중추의어느한쪽이상대방을복속시키게되면권력분점은형식화된다. 어느한쪽이인사권 예산권을장악하고다른쪽에는기능과책임만나눠준다면권력분점시도는헛수고로귀결될공산이크다. 2원정부체제의도입이혼란과낭비를수반할터인데그런대가를치를만한가치가있는지도의문이다. 지금우리가독재정치하에서신음하고있다면정치 행정체제의근본을바꾸는급진적개혁을추진해야한다. 하지만우리형편이그런것은아니다. 민주적제도들이그럭저럭가동되고있다. 그러므로대통령에게권력이집중되어과부하나부패의문제가있다면점진적개선책을강구해야한다. 그리고권력분화체제의원활한작동을지지해줄기반을만들도록노력해야한다. 기존제도의내실화가먼저이다. 현행제도의실책과형식주의를걷어내면우리가원하는분권적정부에근접할수도있다. 정부권력의총량을줄이는방안도권력집중의문제를완화하는중요한해결책이다. 대통령의업무가과중하고권력이비대해져서걱정이라면작은정부를지향하는개혁으로정부간여 정부권력의총량을줄여나가야한다. 과잉적정부간여를방치하고정부내의권력분립만을구상한다면문제를온전히해결할수없을것이다. 정부조직내에서분권화와힘실어주기를끊임없이추진해야한다. 관료제의계서적구조 ( 階序的構造 ) 는권력을위로계속해끌어올리는빨대와같다. 제도를운영하는사람들의강한의지로분권화를밀고나가지않으면권력상층부의권력집중은질식할지경에이른다. 정부내에서권한위임은권한포기와다르다. 분권화해도대통령은행정권력의최종책임자로 1 부칼럼및제언 83
남는다. 그러나실행적 작용적책임은권한위임을받은공무원이져야한다. 그러므로위임받은사람에게는일할수있는힘도주어야한다. 힘만큼독자적인책임도져야한다. 대통령과장관들이정부행정의일거수일투족을구체적으로책임지라한다면정부가마비될것이다. 일선행정이책임져야할실책을놓고 장관물러나라, 대통령사죄하라 고우기는행동은보기민망하다. 우리가하루살이장관, 상시사죄하는대통령밖에가질수없다면불행한일이다. 대통령의업무과다와권력집중을조장하는심리적 문화적요인들을줄여나가야한다. 그런요인들은대개고질적이다. 책임있는능동성을결여하고무능한공무원, 권력상층부만쳐다보는권위주의문화, 인사난맥, 체제화된부패, 무슨문제든담당부서보다 윗선 에부탁해해결하려는 빽동원 의시민행태등등은대통령을힘들게하고외롭게한다. 실행부서에서알아처리해야할일을대통령이해결해주도록요구한다면, 대통령이무슨일에든나서야한다고주장한다면, 대통령직속기관을늘려나간다면, 대통령의책임과권력이터질듯커질수밖에없다. 대통령이무소불위, 무소불능으로행동해주기바라는사람들이대통령의권력비대화를걱정한다면자가당착도유만부동이다. 대통령의권력이비대한가의여부는국민의신뢰를얼마나받고있느냐하는문제에관련지어논의해야한다. 국민의불신이크면남용될수있는권력이커보인다. 대통령의권력크기에대한시비는권력집중의실제적인양만을가지고가름하기어렵다. 대통령은권력을남용할것이라는대중의생각, 국민의불신이권력분산론의진정한뿌리가아닌가생각한다. 많은국민이대통령을춘향전의변사또쯤으로안다면대통령의권력을축소하거나심지어는무력화하자는정치적선동이선거전략으로될수있다. 국민이훌륭한사람을대통령으로뽑고, 그를믿고, 그에게힘을실어주려할때신뢰와힘실어주기의선순환 ( 善循環 ) 이진행될수있다. 대통령은국민이뽑는다. 그를감시하는최종적책임은국민에게있다. 국민이유능하고선량한대통령을선출하고, 자율과협동의시민정신을발휘하고, 파당적 국지적이익보다공동이익이라는것과합리적선택이라는것도조금은더존중한다면대통령의권력남용이위험해질수없다. 시민의식의수준을높이는것은하루아침에될일이아니다. 그러나낮은민도위에서정치 행정권력의남용을막는다고권력분산제도를강화한다면사태를더욱꼬이게만들고실효도거두기어려울것이다. 대통령은선량한관리자, 위임에능한리더, 부패를막아주는수호자로서탁월한능력을발휘해야한다. 그런이미지를국민에게각인해야한다. 그러지못하면권력구조를어찌고치든권력분산론의시비에말려들것이다. 현대의끝없이복잡한사회를통치할대통령은탁월한, 거의초인적인능력을가진사람이라야한다. 범우 ( 凡愚 ) 들이나설자리가아니다. 8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지금행정부권력양분론은상황적합성이없다. 고작해야시기상조이다. 장래에정부권력 구조를혁명적으로개편하여 3 권분립이아니라다원적권력분점과네트워크의체제를구축 해야하는시대가올지모른다. 행정부권력분산논의는그때가서다시할수있다. 1 부칼럼및제언 85
민주시민교육과학습도시운동 사범대학교육학과김신일 지역발전의핵심요소는주민이다. 지역발전이이루어지기위해서는지리적환경, 경제적자원, 리더십등이모두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요소는주민자신이다. 주민의역량과의지가기본이다. 주민의역량과의지는저절로생겨나지않는다. 교육을통해서성장하고강화된다. 그런데교육은교실수업에의해서만이루어지는것이아니다. 현장에직접부딪치는체험과실천을통해서더효과적교육이이루어진다. 그리고혼자하는개별학습보다여럿이함께하는협동학습에중심을두는교육이효과적이다. 주민의참여를활성화시키기위한시민교육은민주시민교육의기본이다. 주민참여의활성화는민주적지역공동체의출발이자동력이다. 주민의참여가낮아지면지역공동체의발전은물론이고존립자체가위협받는다. 시민교육은시대에따라다르게인식되고, 다르게활용되어왔다. 한국의시민교육의변천과정을간단히살펴보고, 이시대에우리가지향할시민교육의방향에대하여논의하겠다. 1. 시민교육의변천과정 한국의민주시민교육은양적으로나질적으로국민들이기대한대로이루어지지못했다. 기대에미치지못했던가장큰이유는역대정권의비민주성때문이다. 국민이민주시민으로서훈련이잘되어있는나라에서는독재정권이유지될수없는것이므로, 비민주적정권은예외없이국민에게민주적훈련의기회를만들어주는것이아니라오히려반대로권위에복종적이고정치에무관심하거나냉소적인국민으로만든다. 역사상의모든독재정권은국민을권력에대하여공포심을갖도록사회분위기를조작하고정치적으로무지하도록 교육 한다. 한국의현대사에서도권위주의의강도가높은정권일수록교육과대중매체및국가의폭력기구를활용하여국민을 비민주적 으로만드는데에온갖노력을기울였다. 혹시그러한정권이 민주주의 를표방하고 민주시민교육 을내세웠다고해도, 그것은한낱정권이미지의조작이거나속임수에불과한것이었다. 해방이후의민주시민교육은부침을거듭하였다. 때로는민주시민교육에관한논의가활 8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발하고제한적으로실천되기도하였으나, 때로는 민주주의를쟁취하자 라는구호자체가반정부의식의표현으로간주될정도로민주시민교육이억압되기도하였다. 그럼에도불구하고민주주의실현에대한열망이높았던만치민주시민교육에대한요구는계속되었다. 독재정권과권위주의정권이퇴장했다고해서사회가저절로민주화하는것은물론아니다. 민주화의의미가무분별한개인적집단적이기주의의추구가아니라, 더불어함께사는 민주적공동체 를세우는것을뜻한다면, 국가의권위주의적통치의후퇴에서발생하는국가기구의일시적사회통제력약화를틈타발호하는무규범적이기주의행동을억제하는국민의노력도중요하다. 남미몇나라와다른나라의역사에서볼수있듯이, 민주화과정에서나타날수있는일시적정부의약화현상이민주화를오히려역행시키고, 새로운독재정권을불러들일수있는것이다. 그러므로민주화라고해서방종과방임주의가용납되지않는것은물론이고, 한층고양된공동체의식을가지고자발적이고주체적으로역할과책임을충실히수행하는것이강조된다. 민주적공동체의식이야말로민주사회존립의핵심요건이다. (1) 1940~50 년대 해방후 1948년에대한민국정부가수립되기전까지 3년간은민주적교육사상이극히팽배해있었다. 학교제도를일제식민지통치하의군국주의적제도로부터민주적제도로개혁하고, 교육과정에도민주주의실현을위한내용을포함시켰다. 교육과정의변화에서가장두드러진것은 공민 과목이초등학교에매학년주당 2시간씩설정되고, 중학교에도 공민 과목이신설되었으며, 잠시뒤에이제까지공민, 역사, 지리로독립해있던과목들을 사회생활 이라는새로운과목에통합한것이다. 공민 과 사회생활 은미국학교들에서흔히볼수있었던같은이름의과목을모방한것인데, 이과목의취지는시민으로서필요한지식과태도를가르치기위한것이었다. 당시에미국에서교육받았거나미국의교육사상을수용한교육전문가들이교육정책수립과행정에강력한영향을미치고있었으므로, 미국학교와같은민주적시민교육을강조한것은자연스러운결과였다. 그러나민주적시민교육에대한강조는 1948년에대한민국정부가수립되고안호상이초대문교부장관에취임하면서약화된다. 그는 민족적민주주의교육 또는 일민교육 ( 一民敎育 ) 을표방하고, 민족주의교육을강화하는데에모든노력을기울인다. 안호상은자신이주장하는 민족적민주주의 와서양의민주주의가다른점을지적하면서, 우리교육을구미식개인자본주의적민주교육과소련식계급, 공산주의적민주교육과구별하기위하여민주적민족교육혹은일민교육이라하였다 고술회하였다. 그는 민주적 이라는수식어를붙이기는했어도그의목적은민족주의교육의강화에있었다. 1 부칼럼및제언 87
그후이승만정권이독재로변질되면서민주교육은더욱위축된다. 문교부는 1954년에교육과정시간배당기준령을공포하였는데, 초등학교와중학교의 사회생활 과목에배당되었던시간가운데연 35시간 ( 주당평균 1시간이상 ) 을떼어내어도덕교육에할애할것을규정하였고, 2년뒤에는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전면적으로과거의 수신 ( 修身 ) 을명칭을바꾸어 도덕 교과로부활시켰다. 이것은민주시민으로서의자질을교육하기보다는준법정신강하고국가에애국하는충성스런국민으로의교육이강화된것을의미한다. 1950년대후반에이르러서는이승만대통령을우상화하여독재자를숭배하는분위기를학교뿐만아니라사회전반에조성한다. 당시에는이승만을 국부 ( 國父 ) 라부르기까지하였다. 민주주의와함께민주시민교육이극도로위축될수밖에없었다. 이시기에는성인교육에서민주시민교육이라고할만한교육은찾아볼수없었다. 성인교육자체가초기단계여서문맹퇴치를위한문해교육과성인기초교육이중심을이루고있었으며, 민주시민교육만이아니고정치교육전반에관한관심이낮았다. (2) 1960 년대 그러나민주주의를갈망하는국민은 1960년 4 19 혁명을통하여독재정권을타도하고민주적정부를수립한다. 그와동시에민주주의교육에대한요구가봇물터진듯이쏟아진다. 정부도민주주의교육을회복하기위한준비에들어간다. 그러나 1961년 5월의군사쿠데타에의하여민주당정부는단명으로끝났기때문에이렇다할업적을만들겨를이없었다. 박정희군사정권은그속성자체가민주적일수없었다. 권위주의적통치로일관하였으므로이정권하에서민주시민교육의활성화는기대하기어려웠다. 오히려국민들에게정권이데올로기를주입하기위한체계적정치교육을집권초기부터실시하였다. 우선학교뿐만아니라일반사회에서의모든공식행사에서, 쿠데타를합리화하는내용으로구성된 혁명공약 을반드시낭독하도록의무화하였다. 그리고 1963년에학교교육과정을전면적으로개정하여, 반공과도덕 을핵심교과로설치하고초 중 고등모든단계의학교에서필수과목으로지정한다. 이승만정부도반공산주의를교육의주요목표의하나로내세웠었지만, 군사정부에이르러더욱강화되고체계화된것이다. 국민들에대한정치교육은 재건국민운동 이라는종합적인정부주도운동의체계속에서추진되었다. 재건국민운동 은생활개선, 문맹퇴치, 질서지키기등매우다양한내용으로구성되어있었지만, 핵심은정치교육이었다. 남북간의체제대결에서 멸공 만이살길이며, 북한공산정권과의싸움에서이기기위해서는모든국민이투철한반공의식을가지고정부의지도에충성스럽게따라야한다는것이정치교육의기본내용이었다. 8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그러나이러한상황속에서도한국의민주시민교육의역사에중요하게기록될만한사업이반관반민 ( 半官半民 ) 의한교육연구기관에의하여진행되었다. 그것은 1962년부터 6년간중앙교육연구소가주한미국공보원의재정지원을받아실시한 민주시민교육사업 이다. 이사업은매우의욕적인것이었으며, 다양한전략을구사하였다. 사업내용은다음과같았다. - 민주시민교육전문가및지도자세미나 : 1962년부터 1967년까지매년 1회 - 민주시민교육연구협의회 : 1964~1966 년 - 민주주의월요강좌 : 1964년 7회실시 - 민주시민웅변대회 : 1966년 - 대학에서의시민교육에관한교수와학생세미나 : 1967년 그러나이사업은민주당정부시기에구상되고계획되었는데, 1961년군사정권의등장으로위축되어소기의성과를거두지못하였다. 활동내용도세미나와연구협의에중심을두어, 본격적인교육사업은손도대지못하였다. 그리고일곱차례에걸친세미나를통하여부각된민주시민의덕목을보아도, 적극적민주시민보다는준법정신높은선량한시민상에중점을두고있었음을짐작할수있다. 민주주의의기본개념으로제시된것이인권존중, 봉사와협동, 책임완수, 준법과공중도덕, 좋은지도자선출이었다. 이가운데 좋은지도자선출 은맥락에벗어나는느낌인데, 이것이포함된이유로추측되는것은이사업이진행되던시기인군사정부의초기에, 군출신정치인들의등장을합리화하기위하여기존정치인들대부분을정치적부정부패또는무능한정치인으로분류하여홍보하던여론조작과무관하지않은것으로보인다. 그리고 1968년에는대통령의이름으로 국민교육헌장 이선포된다. 일제식민지시대의 교육칙어 ( 敎育勅語 ) 를연상하게만든이헌장을, 정부는모든교과서에필수적으로인쇄하고교육의모든공식행사에서반드시낭독하도록의무화하였다. 적극적민주시민을양성하는교육은점점멀어져갔다. 국가주의적정치교육만더욱강화된다. (3) 1970~80 년대 국가주의적정치교육은 70년대에들어서서더욱강화된다. 1971년에이른바 10월유신 이선포되고새로운헌법이선포된다. 박정희정권이능률적인경제성장정책추진과철저한반공안보를내세워본격적인전체주의체제를만든것이다. 국민들, 특히지식인과대학생의저항이강력해졌으나정권의폭력에의한탄압또한더욱강해졌다. 따라서정부는비판적인 1 부칼럼및제언 89
시민교육을위험시하여탄압하고, 교육통제와여론조작으로국민의식에대한철저한조작을감행한다. 새마을운동이정부의강력한주도하에사회의모든분야로침투해들어가고, 학교에는 국민윤리 라는새로운과목이필수과목으로등장한다. 그리고 유신이념 의보급을위하여모든성인교육기관에서는일정시간이상의 유신교육 내용을포함하도록명령한다. 박정희정권의갑작스러운붕괴로 1980년에등장한 신군부 정권은제5 및제6공화국을지배한다. 신군부 정권은유신정권의정권이념을그대로물려받고통치방식도그대로였다. 국가주의적국민교육내지의식조작을위하여 사회정화운동 과 국민정신교육 을추진한다. 정부는법적뒷받침을위하여 1982년에제정한사회교육법 1) 에이른바 국민교양 ( 國民敎養 ) 내용을규정하고모든사회교육에이것을필수적으로포함하여교수할것을의무화한다. 그러나정부가강요한이러한정치교육이실제로는많은경우에형식적으로만실시되었기때문에기대한결과를만들지도못하고, 사회내의이념적갈등을오히려더심화시켰다. 학교에서도 국민윤리 교과를필수로지정하고대학입학시험에도주요과목의하나로포함시켜학생들이학습하지않을수없도록만들었으나, 이교과를학습한세대의국민윤리의식수준이더높아진증거는찾아보기어렵다. 경직된정권주도정치교육은오히려학생과젊은이들의반발을자극하여반정부투쟁을강화시키는결과를낳았다는지적도있다. 결국, 해방이후 1980년대말까지 45년간의정치교육을정리해보면, 해방직후와 1960년에잠시동안민주시민교육이강조되고시도되었을뿐이고, 나머지기간에는정부주도의국가주의적또는정권안보지향적정치교육으로일관하였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소수이기는했지만민간시민단체들과정권비판운동단체들이, 그리고학생운동이좁은정치적공간속에서도시민정신을끊임없이일깨운것은반드시기록되어야할것이다. 때때로비판지향일변도로흐르고더러는생산적대안제시없이체제부정으로만흐르는경우도있었지만, 억압적인권위주의통치하에서그만한저항과비판을끊이지않고계속한것은충분히인정해야마땅할것이다. 그들이있었기때문에우리는민주시민교육을펼칠수있는토대를지니고있는것이다. 우리국민의강한민주주의실현의지가어떠한고난속에서도죽지않는다는증거이다. 1) 사회교육법제7조 : 1. 일정한시간이상실시되는사회교육과정에는국민교양에필요한일정내용을포함하여야한다. 동법시행령제3조 : 1. 사회교육과정에는국민교양에필요한내용이총학습시간의 1할이상포함되어야한다. 2. 제1항에서 국민교양에필요한내용 이라함은국민정신교육을위한국사교육, 국민윤리교육, 환경교육, 경제교육, 통일안보교육, 새마을교육등을말한다. 9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4) 1990 년대이후 드디어 1993년에문민정부가들어섰다. 자연스럽게민주시민교육을요구하는소리가커졌다. 민주시민교육에관한학계와시민사회의활동이활발해져서학술대회, 토론회등이여기저기에서열린다. 시민교육을진흥하는법을제정하자는운동도일어난다. 무엇보다도수많은시민단체들이비온뒤대나무순처럼솟아난다. 종합적시민운동을펼치는큰규모의시민단체와함께특정분야에치중하는전문화된단체들도나타난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환경, 여성, 노동, 민족통일등다양한분야에서봇물터지듯시민운동이홍수를이룬다. 바야흐로시민운동이만발한다. 그런데몇가지특징이드러난다. 첫째, 정부와집권당에대한비판, 감시, 반대가운동의주축을이루었다. 적극적으로새로운사회상을제시하고 만드는운동 보다는소극적으로기존사회의문제를들추어내고 반대하는운동 에치중하였다. 둘째, 대다수시민운동이전국적이슈를중심으로중앙무대에서진행된결과, 각지역의이슈는묻히고지역의시민운동은중앙에예속되는현상이나타났다. 시민운동도중앙집권화로흐른것이다. 셋째, 운동방식이집회와가두시위와같은외형적집단행동에주로의존하여, 이슈에대한전문지식을쌓고지도성을함양하는학습활동을소홀히하였다. 그러므로시민운동은새로운방향을모색해야할단계에이르렀다. 반대에치중하는운동으로부터새로운사회를만들어가는운동으로, 중앙에이끌려가는운동으로부터지역의이슈를중심으로지역주민의참여운동으로, 외형적집단행동위주에서전문성을높이는, 학습을중시하는운동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 지역의시민참여를위한시민교육의강화는바로이러한전환기의시대적요구이다. 2. 주민주도지역발전을위한학습도시운동 지역사회발전을위한시민참여의활성화는생활과직결된학습을지역공동체속에서주민들이주체가되어학습활동을펼칠때가장잘일어날수있다. 지역사회가생활의중심이기때문이다. 여러나라평생학습정책이지역사회중심으로발전한것은그런의미에서우연이아니다.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의 시민대학 (Volks Hochschule), 스웨덴의학습동아리 (study circle), 영국의지역사회학교와대학확장교육, 미국의지역사회학교와지역사회대학및대학확장교육, 일본의고민칸 ( 公民館 ) 과주민평생학습센타등이그예이다. 이나라국민 1 부칼럼및제언 91
들의개인성장과지역사회성장은이러한지역평생학습조직이있었기에가능했던것이며, 국민의삶의질을향상시킬수있었다. 아울러이나라들의탄탄한주민자치의토대가바로여기에있으며, 민주주의의보루가여기에있는것이다. 학습도시 조성사업은바로이러한원리에서출발한다. 학습도시는학습마을, 학습지역, 학습공동체등여러명칭으로불리는지역단위평생교육정책가운데하나이다. 이들이공통적으로지니고있는특성은평생학습시대에부응하여구축하는, 주민을위한 평생학습지원시스템 이라는점이다. 다시말하면, 지역사회내의인적물적교육자원을유기적으로활용하여주민들에게교육을제공하는한편주민스스로다양한학습활동을전개할수있도록지원하여학습공동체를형성함으로써, 개인과지역사회전체의문화적 경제적 정치적능력향상과활성화 (empowerment) 를촉진시키는지역단위학습지원시스템이라고정의할수있다. 그러나학습도시에는한가지틀만있는것이아니고나라와지역에따라추구하는목적과추진방식에차이가있다. 국제적으로학습도시건설은 1970년대부터미국피츠버그, 일본가케가와등에서나타나기시작했고유럽의많은나라에서전개되어왔다. 2000년대에들어서는유럽연합 (EU) 이회원국들에게학습도시개념을다소확대시킨 학습지역 (learning region) 사업을계획적으로육성하고있다. 유럽연합본부가각회원국으로부터직접사업신청을받고심사하여사업지원을결정하고모니터링한다. 그만큼비중을두고사업을전개하는것이다. 세계적으로수많은도시와지역사회가학습도시운동을전개하고있다. 국제적학습도시건설운동에는또하나의흐름이있다. 스페인바로셀로나에서 1989년에시작한 교육도시 (educating city) 사업이다. 현재전세계적으로약 400개의도시가각자의특성을살려시민들의학습활동을통한민주적도시의건설에노력하고있다. 학습도시건설은국제적운동이되었다. 국내에서학습도시조성사업은추진주체를기초지자체, 즉시 군 구청과교육청양자로설정하고, 양주체의협력하에평생교육추진위원회를설치하여계획을수립하고추진하는것이일반적이다. 추진위원회관리하에평생학습센터가지역사회네트워크사업, 평생학습정책개발사업, 프로그램개발및제공사업, 평생학습정보시스템운영, 전문지도조언을시행하도록설정하였다. 평생학습센터또는평생학습관은이러한사업을지역사회내의도서관, 각급학교, 평생교육시설, 복지시설, 보건시설, 상공관련시설, 체육문화시설을활용하여시행한다. 그리하여 풍요로운자연환경, 활력있는시민, 발전하는산업을갖춘, 함께배우고, 성장하고, 더불어사는도시 를만든다는것이다. 한국의학습도시조성사업은담당부처인교육부가 2001년 학교교육의시야에서벗어나타정책분야와의연관성확대도모 한다는새로운정책방향을수립하면서, 경기도광명시, 9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대전유성구, 전북진안군을평생학습도시로시범선정함으로써시작하였다. 같은해 12월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 에서평생학습도시조성사업의확대를선언하여본궤도에오르게되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학습도시조성사업을공모하기시작한다. 그결과 2002년에는 9개신청지자체가운데 3개지역을평생학습도시로선정하고, 매년지정지자체를늘려서, 평생학습도시는현재 76개에이른다. 그러나기초지자체단위의주민학습지원시스템은교육부가선정한평생학습도시만있는것은아니다. 평생학습도시로선정되지않고도지역주민들을위해다양한형식으로학습지원시스템을구축하는사례들을찾아볼수있다. 평생학습도시라는명칭은사용하지않아도, 지역내도서관들을중심으로주민들의문화학습을체계적으로펼치는경우나지자체내의각종교육, 문화, 체육시설을유기적으로활용하여주민들에게학습기회를늘려가는사업도이에해당한다. 시대적상황과세계적동향에비추어볼때학습도시운동은앞으로계속퍼져나갈것이다. 지역사회발전을보장하는확실한사업이기때문이다. 지역사회는농경시대에는두레, 품앗이등영농협업을위한영농공동체였고, 산업시대에는오늘날의아파트주거형태가보여주듯이지역단위주거공동체에지나지않았다. 그러나정보시대는삶의질을추구하기때문에지역사회는새로운성격의공동체로발전하고있다. 그것은학습공동체이다. 한지역사회가주민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기위해서는삶의질을결정하는세가지기본요건의충족이필요하다. 그것은지역의경제수준향상을위한주민의직업능력계발, 지방자치강화를위한민주시민성향상, 자아실현을위한개인성장이다. 그러면직업능력계발, 민주시민성향상, 개인성장은무엇을통해서가능한가? 그핵심은주민들의활발하고다양한학습활동이다. 주민들이협동하여 학습동아리 운영등다양한학습활동을전개하고, 지자체와교육청이협력하여학습활동지원체제를구축함으로써주민들의생산적학습활동을활성화시킨다. 평생학습도시건설은 21세기지식기반시대의지자체혁신을위한새로운핵심적프로젝트이다. 진정한지방자치는활발한주민참여에의해서만가능하다. 주민참여를활성화시키기위한시민교육을학습도시사업의중심에놓아야할이유가여기에있다. 1 부칼럼및제언 93
신의아그네스 읽기아그네스수녀는왜자신이낳은아기를죽였을까? 인문대학영어영문학과이정호 1. 시작하는말 우리나라에서도 신의아그네스 라는제목으로무대에올려져크게성공한이연극은미국에서실제일어났던사건을기초로하여쓰여진것으로여겨지고있다. 신의아그네스 라는이연극의제목은 하느님의어린양 을의미하는라틴어의 아뉴스데이 (Agnus Dei) 를패러디한것이다. 그것은미국뉴욕주의로체스터시인근에있는브라이튼이라는도시의한수녀원에서한수녀가자신이출산한아기를살해한사건에기초한것이다. 36세의아일랜드계여인인모린수녀는자신의아이를죽인것이다. 보통의여자가자신이낳은아이를죽였다고해도야단법석이날텐데, 수녀가아이를낳았는데, 더구나이아이를자신이살해했다면그것은그자체로서도큰사건이아닐수없다. 더구나그녀는무식한여성이아니라대학교육까지받은여성이었다. 그녀는뉴욕주가인정하는몬테소리교사자격증을가진교사였는데, 몬테소리교사자격증을따기위해서는 4년제대학을마치고교사자격증을따야한다. 이에추가하여정교사자격증을따기위해서는교육학석사학위를따야한다. 모린수녀는자신이아이를낳았다는사실을부인했다. 정신과의료진이그녀와면담을했을때도그녀는자신이임신한사실을기억하지못한다고말했다. 수녀복은그녀의임신을감추기위해서는아주편리한복장이었다. 그녀가낳은아이는수녀원에있는그녀의방의쓰레기통속에서질식한채로발견되었다. 그녀의방을수색한경찰은정확히 9개월전에그녀가교육연수차뉴욕주를떠나다른주로간적이있다는사실을발견했다. 이를증명하는증거로경찰은그녀가그때사용한버스표를찾아냈다. 이사건에대한재판이진행되는동안아이의아버지가누구인가는언급된적이없을뿐더러그녀가신부에의해성폭행을당했다는암시또한없었다. 재판도중모린수녀는배심원에의한재판을거부했고재판장은하이먼마스라는유태계였다. 재판장이유태계였으므로천주교수녀가연관된이재판이공정하게진행될지에대한논란이크게일었다. 재판은 10일간진행된후 1977년 3월에종결되었다. 마스재판장은모린수녀가정신이상이라는이유로모든혐의에대해무죄를선고했다. 이살인사건이일어 9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난수녀원은아직까지도현존하는교회의본당과학교옆에있다. 그러나수녀들이교사로재직하던성녀아그네스여자고등학교는폐쇄됐다. 이같은실제로일어난사건을바탕으로하여존필마이어는 신의아그네스 라는희곡을썼다. 이희곡에나오는예비수녀인아그네스수녀는아이를낳아살해하는데, 그녀는죽은아이가처녀잉태의결과라고주장한다. 처녀잉태란천주교에서말하는성모의예수잉태를지칭하는교리로예수는신의아들이기때문에원죄의더럽혀짐이없이잉태되었다는교리이다. 아그네스수녀또한성모의예수잉태에서처럼원죄의더럽혀짐없이, 다시말하면남성과의성적인결합없이아이를임신했다고주장한다. 이같은그녀의주장은신학적으로대단히중요한논쟁거리가된다. 이희곡에는오직세명만이등장인물로나온다. 이들은정신과의사인마사리빙스튼과수녀원장인미리엄루스, 그리고아그네스수녀이다. 이세인물의역은결코쉬운것이아니다. 정신과의사인마사는아주폭넓은감정을표출한다. 그녀는포용성을가진인물이며동시에통념에반대되는의견을개진하는인물이기도하다. 그녀는또한아주깐깐한정신과의사인반면에무신론자일뿐만아니라신앙에목말라하는인물이기도하다. 그녀는무대를떠나지않고연기한다. 단지세번의짧은휴식만을가질뿐이다. 반면에아그네스수녀와수녀원장은플래시백을통해과거에수녀원에서일어났던일을재연한다. 수녀원장은냉혹한현대사회의현실을잘알고있음에도불구하고기적의가능성을믿고있다. 아그네스수녀는아름답지만그녀의성장과정에서가정폭력을경험한전력이있기때문에고통받는영혼이다. 이같은그녀자신이경험한가정폭력은그녀가이성적으로생각하는능력을저해시키기때문이다. 2. 신의아그네스 의줄거리 극이시작되면아름다운소프라노로부르는가톨릭교회의그레고리안성가가들려온다. 그것은아그네스수녀가부르는노래소리이다. 키리에엘레이손. 키리에엘레이손. 키리에엘레이손. 크리스테엘레이손. 크리스테엘레이손. 키리에엘리이손. ( 주여, 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주여, 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주여, 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그리스도여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그리스도여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주여, 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1 부칼럼및제언 95
노래가끝나면서조명이서서히정신과의사마사리빙스튼을비춘다. 리빙스튼은그녀가어렸을때그레타가르보가주연한 춘희 를대여섯번본경험을말한다. 그녀는이영화를볼때마다그녀가폐결핵으로죽지않을것이라고진정으로믿었지만영화를볼때마다그녀가죽는것을보고실망했던경험을말한다. 그녀는그레타가르보가폐결핵을이겨내고달려오는기차에치어죽지않고사형장의총살집행속에서도살아남기를원했던것이다. 그녀는이처럼 춘희 가해피엔딩으로끝나기를바랐던것이다. 지금정신과의사인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가정상인지아닌지를판별하기위해법정에선임된것이다. 아그네스수녀의방휴지통에서갓난아기가목에탯줄이감겨죽은것이발견되었고, 아그네스수녀는기소되어재판정에섰기때문이다. 곧이어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의수녀원원장과면담한다. 원장수녀는리빙스튼이자신을원장이라고부르고싶지않으면그냥수녀라고불러도상관없다고말한다. 그녀는수녀원장이라는말이불필요하게불쾌한암시를불러일으키거나친밀감을강요하는것을원하지않기때문이다. 수녀원장은리빙스튼에게아그네스수녀를데리고왔다. 리빙스튼은하루에두갑정도의담배를피우는골초이다. 이연극이진행되는동안에도그녀는계속해서담배를피우고있다. 이같은그녀의흡연은그녀가가지고있는심적고민을드러내는것이기도하다. 리빙스튼은누가죽은아기를발견했는가를묻는다. 원장은자신이그것을발견했다고말한다. 그리고원장은자신이아그네스수녀의방에갔을때마가렛수녀가같이갔다고말한다. 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를임신시킨장본인이누구인지에대해궁금해한다. 원장은아그네스수녀는의사를한번도만난적도없으며또한의사가왕진 ( 往診 ) 한적도없다고말한다. 리빙스튼은수녀원의출입이자유로운남자로마셜신부가아그네스수녀를임신시키지않았나의심한다. 그러나원장은마셜신부가부끄러움을많이타는사람이기때문에그럴가능성이전혀없다고말한다. 더구나놀라운것은아그네스수녀가아기를낳은것조차기억하지못하고있다고원장은말한다. 이렇게해서아그네스수녀의임신과출산, 그리고아기의살해가대단히신비의베일에가려있는사건이라는사실이이연극의처음에서부터드러난다. 원장은아그네스수녀가특별한인물임을강조한다. 아그네스수녀가특별한이유는그녀가천부적인능력을가지고있다는사실이다. 그녀의이러한천부적인능력을원장은축복받은것이라고말한다. 그것은그녀가천사의목소리를가지고있다는사실이다. 아그네스수녀는이러한천사의목소리로그레고리안성가를항상부른다. 원장과의사가면담을하는동안에도아그네스수녀는천사의목소리로성가를아름답게부르고있다. 리빙스튼이아그네스수녀를면담하기전에그녀는자신의심리적외상 ( 外傷 ) 을독백으로털어놓는다. 리빙스튼에게는메리라는여동생이있었다. 메리는열다섯살때수녀원으로 9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부르는하느님의소리를들었다고스스로결정했다. 그래서어머니는생각해볼겨를도없이그녀를수녀원에보냈다. 그러던어느날리빙스튼은메리가아무도보살펴주는사람없이급성맹장염으로죽었다는통지를받았다. 원장수녀가그녀를병원으로보내려하지않았기때문이다. 이런경험을하면서리빙스튼은인간의마음을치유하는의사가되기로결심한다. 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와드디어면담을한다. 수녀가그녀에게왜담배를피우느냐고질문하자, 리빙스튼은그것은강박관념때문이라고말한다. 그런후에수녀가리빙스튼에게아이를갖고싶은가를묻자그녀는수녀에게자신은지금혼자살고있으며또한이미폐경됐으므로아이를가질수없다고말한다. 이들은아이가어떻게해서태어나는가에대해이야기한다. 리빙스튼은아이들은어머니와아버지를통해세상에태어난다고말한다. 그러나아그네스수녀는천사가아기어머니의가슴에빛을비추고귀에속삭일때아기를갖게된다고말한다. 아그네스수녀는자신이성모님을본경험에대해말한다. 그녀가열살때그녀는풀밭에누워태양을보고있었다. 그러자태양이구름으로변하고구름이성모로변했다. 그리고그녀는양손에피를흘리고있는성모를본다. 성모는아그네스수녀에게노래를부르도록했다. 그렇게해서아그네스수녀는성모의목소리로성가를부르게된것이다. 원장과의면담에서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가어떻게어린시절을보냈는지를듣게된다. 그녀는집안에가둬지냈으며, 정규교육도거의받지못한채자랐다. 그녀는또한텔레비전쇼를본적도없고영화를본적도없으며한권의책도읽은적이없다고원장수녀는말한다. 그러면서원장수녀는아그네스가아기를죽인것은정신이없이한것이기때문에살인이라기보다는과실치사일것이라고말한다. 원장수녀는아그네스수녀가수녀원에서단식했던일에대해말한다. 원장수녀는아그네스수녀를불러왜단식을하느냐고물었다. 아그네스수녀는자신이너무살이쪄서하느님이보기싫어할까봐단식을한다고말했다. 그런데아그네스가단식을하는진정한이유는어머니때문이었다. 그녀의어머니는아그네스에게그녀가날마다커서나중에는터질것이라고말한적이있기때문이다. 그녀는그렇게되지않게하기위해단식을하는것이다. 그때아그네스수녀는손에서피가난적이있었다. 그것이자해에의한것인지아니면성흔 ( 聖痕 ) 인지는분명하지않지만그다음날아침에사라졌다. 리빙스튼은자신의과거를독백을통해들려준다. 그녀는어머니와신의존재때문에심한말다툼을하곤했다. 그녀는어머니에게하느님은멍청한옛날이야기같은것이라고말했다. 그러자그녀의어머니는대단히화를낸다. 그러다가리빙스튼은모리스라는대단히로맨틱한프랑스남성과약혼했다. 어머니는그를멸시했고모녀는불목하게된다. 모리스가그녀곁을떠나고어머니가죽기전리빙스튼은그녀에게하나님은죽었다고말한적이있 1 부칼럼및제언 97
다. 이후리빙스튼은신앙을잃었다. 수녀원장은리빙스튼과의면담에서자신의과거에대해놀라운사실을말한다. 그녀는자신이처녀로서수녀가된사람이아니라고말한다. 그녀는 23년간결혼했으며, 딸이둘이나있다고말한다. 이런일은한국에서는불가능한일이지만, 가톨릭의교회법에는수녀가되기위해서처녀여야된다는규정이없기때문에미국에서는가능하다. 수녀가되기위해서는단지미혼상태여야하는데, 수녀원장은수녀원에들어오기전남편이죽었기때문에미혼상태였던것이다. 원장수녀는약 1년전에있었던일에대해이야기한다. 아그네스수녀의침대에서시트가없어지고그녀가침대가아닌마룻바닥에서자는것이마가렛수녀에의해발견된다. 그녀가그렇게한이유는시트가피로더러워졌기때문이다. 아그네스수녀는월경을시작한것이다. 이때원장수녀는월경을대단히자연스런현상이며전혀부끄러워할것이아니라고그녀에게말해준다. 아그네스는월경을그녀가잘못해서받는벌이라고생각한것이다. 그녀가월경을벌이라고생각하는이유는그녀의어머니가그녀를성적으로학대한것에그원인이있다. 그녀의어머니는그녀의몸전체가실수투성이라고말하면서조심하지않으면아기를갖게되리라고말하곤했다. 그리고는그녀의옷을벗기고그녀의성기를만지곤했다. 그래서아그네스수녀는어머니에게착한사람이될테니그렇게만지지말라고애원하곤했다. 아그네스가열일곱살때어머니는죽었고그녀는수녀원에보내졌다. 리빙스튼이아그네스수녀의어머니가죽었을때그녀가왜가장가까운친척에게보내지지않았느냐고원장수녀에게묻는다. 그러자원장수녀는자신이아그네스수녀의가장가까운친척이라고말한다. 아그네스수녀의어머니는원장수녀의막내여동생이니, 원장수녀는아그네스수녀의이모이기때문이다. 남편이죽고원장수녀가수녀원에들어오자아그네스수녀의어머니는무슨일이일어나면그녀를돌봐달라고원장수녀에게편지를쓴것이다. 아그네스수녀의어머니는어릴적에가출한사람이다. 그녀는성적으로도문란한생활을했는데, 아그네스수녀의생부가누구였는지는알수없다. 다만그녀의어머니가많은남성과관계를가졌는데그중의하나가아그네스수녀의아버지일가능성이있다는것만은확실하다. 그리고아그네스수녀의어머니는술을많이마신알코올중독자이기도했다. 리빙스튼은원장수녀와아그네스수녀와의면담을통해아그네스수녀가정상인지의여부에대해아무런증거를찾지못하게되자그녀에게최면을걸기로마음먹는다. 아그네스는최면중에그녀가임신했음을힘겹게말하면서자신의이야기를리빙스튼에게들려주는것이무섭다고말한다. 그녀가이렇게말하는이유는아그네스수녀는자신이가치가없는인간이어서어머니가될자격이없기때문이라고말한다. 그러나임신중에우유를많이마시 9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면아이에게좋을것같아우유를많이마셨다고말한다. 리빙스튼은꿈을꿨다. 그녀는꿈에어느낯선곳의조그만개인병원에서산부인과의사를하고있었다. 그녀는거기서어느여인의출산을도와주고있었다. 그녀가여인의배꼽아래를짼다음손을그안으로집어넣었다. 손을넣었는데, 팔꿈치, 어깨, 턱이안으로빨려들어갔다. 그러자잠에서깨었다. 그리고는시트가피로얼룩져있는것을발견했다. 월경이끝난지 3년이나됐는데다시월경이시작된것이다. 다음날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를자신의감독하에두도록하는신청서를내허락을받는다. 수녀원장은아그네스수녀가임신했다는사실을알고있었다고말한다. 그러는사이스캔들이퍼져나갔지만그녀는이를멈추게할수는없었다. 아그네스수녀가출산을하는날, 원장수녀는그녀의방에있었다. 휴지통은더러워진시트을넣기위해거기에갖다놨다. 아그네스수녀가피를많이흘리는바람에원장수녀는당황한다. 그러는사이아그네스수녀는태어난아이의탯줄을갓난애의몸에감아피묻은시트에싸서쓰레기통에처박는다. 이렇게해서갓난애는죽게된다. 그녀가수태하게된경위를다음과같이말한다. 어느날밤그녀는사람이생각해낼수있는가장아름다운목소리를듣는다. 그소리는그녀의방너머에있는호밀밭한가운데서들려왔다. 그녀는아름다운목소리가나는쪽을내다봤다. 거기에는달빛에비친한사람이서있었다. 그사람이그녀를위해여섯밤을노래부른것이다. 그노래들은그녀가생전처음듣는것들이었다. 그리고일곱째날밤에그는그녀의방으로와서나래를펴고그녀위에누웠다. 그러는동안그는노래를불렀다. 그렇게이야기하면서그녀는다음과같은가사의노래를불렀다. 찰리는멋쟁이그리고찰리는상냥해. 그리고찰리는정말신사야. 그는마을에올때마다딸애에게캔디를갖다주곤하지. 강을건너고숲을지나, 강을건너찰리네집으로, 강을건너고숲을지나, 찰리를위해과자를굽지. 찰리는멋쟁이그리고찰리는상냥해. 그리고찰리는정말신사야. 그는마을에올때마다, 딸애에게는캔디를갖다주곤하지. 오, 딸애에게캔디를갖다주곤하지. 1 부칼럼및제언 99
이같은아그네스수녀의이야기를듣고리빙스튼은수녀가노래한것과같이 그녀에게캔디를갖다주곤하지 라며한구절을흥얼거린다. 리빙스튼은이노래의감춰진진실을모른다고말한다. 그녀와동침한사람은농사꾼이었을지도모르고그노래는오래전부터불러져내려오던자장가의한곡조였을지도모른다고리빙스튼은말한다. 이농사꾼은희망과사랑, 욕망과기적에대한믿음의복합체였는지도모르겠다고그녀는말한다. 그다음날리빙스튼은그사건에서손을뗀다. 수녀원장은법정에서아그네스수녀의죄에대해자비를베풀어줄것을간청한다. 그리고아그네스수녀는병원으로보내졌다. 그곳에서그녀는노래를다시는부르기않았다. 먹지도않았다. 그러다가그녀는끝내죽었다. 리빙스튼은아그네스수녀가어릴때가정에서학대를받은것을생각하며왜그녀가갓난아기를죽여야했는지에대해고민한다. 리빙스튼은이제는더이상담배를피우지않으며또한월경도정상적으로한다. 그녀는하느님이도대체어떤분이신가에대해고민한다. 이토록질서정연한우주에서자신이유린 ( 蹂躪 ) 당하면서흙탕물속을방황하는아그네스수녀같은경이로운존재를세상에내보내신하느님은누구일까를리빙스튼은알고싶은것이다. 그녀는아그네스수녀가은혜를받았다는것을믿고싶어한다. 리빙스튼은이연극의마지막에서이렇게말한다. 그녀가보고싶습니다. 그리고그녀는제게그무엇인가를, 그녀자신의조그만한부분을남 기고갔으리라고믿고싶습니다. 그것만으로도기적으로서는충분합니다. 그렇지않습니까? 1) 3. 이희곡을어떻게읽어야할까? 이희곡은흔치않은주제를다루고있다. 신앙의문제를다루고있기때문이다. 신앙의문제를종교내에서다룰경우그것은아무런문제가되지않는다. 왜냐하면신앙의문제를종교내에서다루는것은당연하기때문이다. 그런데이희곡은신앙의문제를종교밖에서다룬다는데에문제가있다. 종교가아닌사회에서는기적은이미존재하지않기때문이다. 그렇다고하더라도기적은종교안에서논할경우에도아무런문제가되지않는것은아니다. 아그네스수녀의주장대로라면그녀는아버지없이아이를낳은것이되는것인데, 이는가능하지않을뿐더러, 가톨릭교회의교리에의해서도이같은기적은성모이외에는가능하지않기때문이다. 그렇다면우리에게는다음과같은두가지의읽기가가능하다. 하나는신앙 1) Pielmeier, Agnes of God, p. 111. 10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의입장에서이희곡을읽는방법이고, 또다른방법은정신분석의입장에서이희곡을읽는 방법이될것이다. 이두가지방법중정신분석의입장에서이희곡을읽어보기로하자. 4. 대상소문자 a 로서의목소리, 그리고아그네스수녀가느끼는주이상스로서의초월적인사랑 정신분석적인관점에서이희곡을읽을경우우리는아그네스가어렸을때가정에서그녀의어머니에게서받은학대를살펴보지않으면안된다. 왜냐하면이희곡은그녀의양육과정에잠재해있는문제들을밑텍스트로하고있기때문이다. 라캉에따르면인간은어머니와의합일이이루어지는상상계를떠나아버지의이름과법이지배하는상징계에진입함으로써하나의주체가된다. 그러나이렇게해서형성된인간주체는통일된정체성을가지는것이아니라분열된주체일뿐이다. 인간주체가상징계에진입하여이처럼통일된정체성을가지지못하고분열된주체가되는이유는그가상상계에서어머니를통해언어의매개없이사물과즉자적 ( 卽自的 ) 관계를유지하던언어이전의상태를벗어나사물과의관계가언어에의해서만매개되는대자적 ( 對自的 ) 관계로바뀌었기때문이다. 따라서상징계의두드러진특징은라캉이대타자 ( 對他者 ) 라고부르는언어가지배한다는사실이다. 상징계의언어는이경우인간주체를분열시키면서이러한분열된주체를드러내는도구이며동시에소통의수단이된다. 언어가인간주체의분열을어떻게드러내는가보기로하자. 여기 나는밥을먹는다 라는문장이있다고가정해보자. 이러한문장을인간주체가사용할경우우리는두개의주체를가정할수있다. 그하나는언술의주체이고또다른하나는말하는주체이다. 언술의주체란문법체계에서이문장의주어가되는 나 이다. 이러한언술의주체는단지언어라는문법의구조속에서만존재한다. 그런데인간주체가말을할때그는단지이렇게자신밖에존재하는하나의문장을사용하여의사를표시할뿐이다. 이경우인간주체는말하는주체가된다. 그러나인간주체가말할때에는단지이문장을사용한것뿐이기때문에그는언어라는하나의구조를이용한것일뿐언어의주인이된것은아니다. 따라서인간주체가어떤언어를사용하여의사소통을한다하더라도언술의주체와말하는주체는결코일치할수없다. 이것이라캉이말하는주체의분열이다. 라캉에따르면인간은생후 6개월에서 18개월사이에상상계의기간을거친다. 이기간은언어이전의기간이다. 그후그는상징계에진입하게되는데, 상징계의진입이란곧인간주체가언어에의해정체성의분열을경험하는시기이다. 이처럼언어가지배하는상징계에진 1 부칼럼및제언 101
입할때인간주체는엄청난정신적외상을경험하지않으면안된다. 그가정신적외상을경험하지않으면안되는이유는상상계가어머니를통한언어이전의사물과의즉자적인관계에기초한것이었다면, 상징계는인간주체의정체성의분열을드러내는언어로매개되는대자적관계를의미하기때문이다. 따라서인간주체는상징계에서결코통일된정체성을이룩할수없다. 라캉은인간주체가상상계에서상징계로진입할때그가느끼는정신적외상은어머니와의합일로인해가능하던, 즉자적인관계에서만가능하던어머니와의일체감과합일이일시에무너지기때문으로본다. 인간주체는상상계에서는어머니의눈길과부드러운목소리로자신의존재감을확인하고어머니의사랑을언어를통하지않고확인할수있었다. 그러나인간주체가언어가지배하는상징계에진입하는순간이같은어머니의사랑에넘치는눈길과목소리는영원히그로부터사라지고만다. 라캉은이처럼상상계에상징계로넘어가는순간에상실되는언어이전의요소들을 대상소문자 a 라고부른다. 여기서우리는아그네스수녀의삶에서목소리가차지하는중요성에대해살펴볼필요가있다. 그녀는열살때성모를만나는경험을했다. 그것이실제로일어났는지그렇지않으면환시 ( 幻視 ) 였는지는그렇게중요하지않다. 우리가주목하는것은성모가그녀에게나타났다는사실이다. 대개의경우어린아이는어렸을때인상상계의기간동안자신의생모와조화롭고합일적인삶을유지한다. 따라서상징계에진입할때그는상상계에서의어머니와의합일의상실이정신적외상으로남아 대상소문자 a 가된다. 그러나아그네스수녀의경우는이와는다르다. 그녀의어머니는알코올의존증이있었고성적으로문란한생활을했다. 게다가그녀는딸에게정규교육을시키지않았을뿐만아니라성적학대까지서슴지않은인물이다. 이러한아그네스수녀의어린시절을볼때그녀는어머니와좋은결속을이루지못했을것은짐작할수있다. 이러한처지에있던아그네스수녀에게성모는어머니를대신하는인물이된다. 이렇게해서성모는어머니로전치 ( 轉置 ) 된다. 따라서그녀가열살때본성모가아름다운목소리를가졌다는사실은성모의목소리가어렸을때의아그네스수녀에게는 대상소문자 a 인셈이다. 이같은 대상소문자 a 로서의아름다운목소리는단지잃어버린동경의대상으로만머물지않고그녀자신의목소리가된다. 그녀는자신의고운목소리로그레고리안성가를부름으로써성모, 즉이상적인어머니와의합일을이뤄행복한삶을유지할수있게된다. 이같이성모와의행복한합일을이루며살던아그네스수녀는그녀가아무리폐쇄적이고외부와는격리된삶을살았더라도생물학적인성장을거역할수는없는노릇이다. 그녀는이제본능적으로이성에대한동경을느끼게된다. 그녀에게일주일간이나밀밭에서아름다운 10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목소리로노래하는한남자가나타난것이다. 이렇게노래부르는인물이비록남자라고하더라도그는아름다운목소리를가졌던성모의연장선상에있다. 왜냐하면그녀에게는어렸을때아버지는부재의존재여서아버지의따뜻한정을전혀느끼지못하고자랐기때문이다. 이러한부재하던아버지는밀밭에서노래부르는한남성으로전치된셈이다. 이남성과의성적접촉은아그네스수녀에게는대단한기쁨이었음에도불구하고그녀는이렇게해서낳은아기를탯줄을감아죽이게된다. 그녀가이렇게아기를죽이는것은그녀의어머니가그녀에게주입시킨부정적인교육의결과이다. 그녀의어머니는어린그녀의성기를만져그녀를학대하면서그녀가성적으로문란하게되면나쁜아이가될것이라고말한다. 이는그녀자신이성적으로문란한생활을하는것을아그네스수녀에게투사하여경고하는것이다. 이런말을들은어릴때의아그네스수녀는어머니에게나쁜아이가되지않을테니자신의성기를만지지말라고간청한다. 이런부정적인교육을받은아그네스수녀는성 ( 性 ) 을추한것으로생각하고또한출산을자신의나쁜행동의결과로보게된다. 그녀는어머니의이같은부정적인영향으로인해자신이나쁜어머니가될것이라고짐작하여아기를원하지않게된것이다. 이런이유로해서그녀는자신이낳은아기를죽이게된다. 여기서우리는아그네스수녀가성관계를맺는남성이부르는노래에유의할필요가있다. 이노래에서우리가유의할것은이전까지의다른모든노래는그레고리안성가였던데비하여, 그가부르고그녀가또한따라부른이노래는성가가아니라는사실이다. 리빙스튼은이노래가자장가가아니었는지추측하기도한다. 그렇다면이노래는오랜동안민간에서전해내려온노래라고보는것이옳을듯하다. 이노래에는또한성적인이미지가들어있기도하다. 그것은 그는마을에올때마다딸애에게캔디를갖다주곤하지. 라는구절이다. 캔디는분명남근을상징하는데이런캔디는찰리만큼이나달콤하다. 그렇다면찰리는단순히마을에오는것이아니라달콤한성적즐거움을주기위해마을에온다고해석할수있다. 이렇게볼때아그네스수녀는이남성으로부터이제까지는어느누구에게서도맛보지못한성적쾌락을얻은것으로볼수있다. 이러한쾌락은수녀에게는금지된것이기때문에더군다나달콤했을것이다. 이러한성적접촉이금지된것인한에있어서는이러한쾌락은라캉이말하는주이상스 (jouissance) 가되기도한다. 주이상스는금지된것의쾌락이기때문이다. 더구나아그네스수녀가느끼는주이상스는그녀가신이라고믿는남성에게서얻는것이기때문에이세상을초월하는차원의주이상스가된다. 라캉은여성이경험하는주이상스는말로형언할수없는즐거움이라고정의한다. 여성이경험하는주이상스가이처럼형언할수없는즐거움인이유는 여성은 [ 주이상스를 ] 경험하지만그것에대해알지못하기때문이다. 2) 이렇게 2) Lacan, On Feminine Sexuality, p. 77. 1 부칼럼및제언 103
볼때아그네스수녀가경험하는것은바로이같은여성적인주이상스라고말할수있다. 그 런측면에서본다면아그네스수녀가느끼는주이상스는종교적인법열 ( 法悅 ) 이며서또한 성적인희열 ( 喜悅 ) 이라고말할수있다. 5. 아그네스수녀가아기에대해가지는양가 ( 兩價 ) 감정 우리는이제왜아그네스수녀가자신이낳은아기를죽이지않으면안되었는가를생각할필요가있다. 그녀를임신시킨장본인은이희곡에서는분명하게드러나있지는않지만아름다운목소리로노래를부르던남성일것이다. 아그네스수녀에게있어이처럼아름다운목소리를가진인물은 대상소문자 a 로서의초월적인존재이다. 이러한존재는신의지위로까지격상된다. 그러나또한편으로생각해보면그녀가아기를분만한사실은이와는전적으로반대되는나쁜행위로여겨진다. 그이유는그녀가어렸을때그녀의어머니는그녀가나쁜짓을하면아기를임신할것이라고말했기때문이다. 따라서그녀에게임신은천상의목소리를가진남성이그녀에게안겨준축복이되지만, 아기의분만은그녀가나쁜일을했다는것을보여주는증거가되기도한다. 아기의분만은그녀에게는이처럼양가적인의미를가지기때문에그녀는아기를살해하지않으면안된다. 인용문헌 Lacan, Jacques. On Feminine Sexuality. The Limits of Love and Knowledge, 1972-1973. Encore: The Seminar of Jacques Lacan. Book XX. Tr. Bruce Fink. New York: Norton, 1998. Pielmeier, John. Agnes of God. Garden City, NY: Nelson Doubleday, 1978, 1982. 10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인생포기자 의과대학의학과권이혁 근래에는인생을포기하는사람이상당히많은데 인생포기자 ( 人生抛棄者 ) 라는단어를들어본일은없다. 나의과문의탓이겠지만이단어가마치나의신조어같이생각되기도한다. 인생과생활을혼동해사용하는사람들도많지만인생과생활은차원이다르다. 인생은사람의일생을말하는것이니여기에는철학적해석이반드시붙게마련이다. 그런데아무런인생철학이나인생관을갖지않고인생을보내는사람들이의외로많다. 인생에비하면생활은보다구체적이다. 기본적으로는생명을유지하기위해먹고사는데에전력을다하는생명유지방법이다. 물론사람에따라서생활수준에차이가생긴다. 목에풀칠하는것으로겨우생명을유지하는사람들에게는차원높은인생철학이나인생관이있기힘들다. 부유한생활자는사정이다르다. 생활을하면서생활관도끌어낼수있고생활철학도내세울수있다. 이런경우에는생활관이나생활철학이일반적으로논의되는소위인생관이나인생철학과흡사하다. 그러나인생관이나인생철학이부유한생활자에서만나오는것은아니다. 오히려가난한엘리트들이말하는인생관이나인생철학이후세사람들에게자극을주고앞으로가야할길을말해주기도한다. 빈곤한환경에서얻은엘리트들의인생관이나인생철학이값지다고평가되는경우는상당히많다. 인생에는깊은내용과신비스러운점이있다고생각된다. 그렇다고드라마틱한사건이있어야한다는뜻은물론아니다. 우리들의생활은오히려평범한것이며인생역시그러한것이다. 극적인사건이개입한다든가드라마틱한일이발생하여떠들썩한경우는오히려예외적이라고취급되는경우가많다. 어쨌든인생에는깊은뜻과신비성이있는법인데어찌된셈인지근래에인생을포기하는사람이늘어나고있다는사실은그냥넘어갈이야기가아니다. 인생을포기하는사람들이노인층에서증가하는가하면젊은층에서도늘고있다. 특히젊은층의자살은인생의초기단계에서인생을포기하는것이니문제가크다고아니할수없다. 인생포기의방법의하나가자살인까닭에자살과인생포기자는동의어로해석되기도하지만왠지나에게는 인생포기자 라는단어가 자살 보다는더욱깊은뜻을갖고있는듯이사료된다. 자살 : 스스로목숨을끊는행위를자살이라고한다. 자살의원인으로는우울증 불명예 사회정화 철학적사유등다양한것들이있는데때로는약물중독때문인경우도있다. 자 1 부칼럼및제언 105
살에대한관점은문화 종교 법 사회제도에따라다양하다. 대부분의종교에서는자살을죄나부도덕한행위로규정하고있으며, 일부에서는범죄로보고있다. 그런가하면수치에서벗어나야하거나희망이없는상태에서명예로운행위로보는경우도있다. 자살하는삶을유서로남기기도한다. 일반적으로서유럽과아시아에서는자살을부도덕한행위로규정한다. 서구에서는기독교등의영향으로생명의소중함을인정하고자살을범죄로여긴다. 아시아에서는이슬람교와불교, 힌두교에서자살에대하여부정적판단을내리고있다. 그러나이슬람교원리파에서는자살폭탄등을통하여자살을신성시하기도한다. 옛일본사무라이들은자신의실수나실패를불명예로생각하고할복자결하는것을명예로여기기도했다. 자살의원인에관하여는쓸것이한없이많지만여기서는생략한다. 다만옛날이야기를한두가지소개한다면 크레오파트라의자살 고대로마와의전쟁에서의패배로로마군에게쫓기던한니발장군의자살 네로황제가스승인세네카에게명예를지키기위해자살을명했던일등이유명하다. 자살률 : 우리나라의자살률은 2008년에이어 2009년조사에서도 OECD 국가중 1위를기록했다. 2009년에는전체사망원인중자살이 6.2% 를차지하여암 (28.3%), 뇌혈관질환 (10.5%), 심장질환 (9.0%) 에이어제4위였다. 하루평균 42.2명, 즉 34분마다한명이자살한셈이다. 인구 10만명당자살건수가 31명으로 2008년보다 19.3% 가증가했다. OECD 평균은 11.2명에불과하다. 2009년에는자살사망자가모두 1만 5,413명으로 2008년보다 19.9% 증가하였는데, 이는최근 5년간의집계중가장큰수치였다. 2010년에도 OECD 국가중우리나라는최고의자살률을보이고있다. 명사들의자살 : 근래에와서는유명한가수 영화배우 탤런트등의자살이국민들에게큰충격을주고있다. 그중세분에대해서만소개한다. 우리나라를대표하던탤런트최진실 (40) 이 2008년 10월 2일숨진채발견되전국민에게충격을주었고그의죽음의이유에대해서관심이집중되었었다. 자살이유로서는안재환자살사건과관련한악성루머로최진실이괴로움을토로한점을주목하고있다. 여기서루머의내용을소개할필요는없다고생각한다. 그유명했던탤런트가자택샤워부스에압박붕대로목을맨것으로미뤄스스로목숨을끊은것은확실하다. 그뒤 2010년 3월최진실의동생최진영 (39) 이자살했다. 탤런트인그의자살원인은우울증과스트레스인것으로알려졌다. 누나인최진실씨가자살한후우울증에빠졌고병원치료등을거부하고약물복용을해왔었다고한다. 스트레스로머리가아프다며만나던사람도만나지않고집에만있었다고한다. 지난 2010년 6월 30일에는탤런트겸가수박용하 (33) 가자택에서목매어자살했다. 한류 10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탤런트겸가수로서활약했던박용하는특히일본에서인기가있었으며장례식에서일본팬들 200여명이건너와애통한눈물을흘리는광경을시청하고나자신이상당이놀랐다. 그렇게까지한국인탤런트나가수의죽음을슬퍼하는모습을보면왠지내자신이모르는감성이그들에게는있는모양이다. 그의평소의행실로보아자살을택할리없다는것을지인들은일반적으로말하고있다. 경제적원인에관하여도알아봤지만경제적으로곤란에빠진일도없는것으로알려져있다. 경찰은부친의투병, 사업과연예활동을병행하는데따르는스트레스가복합적으로작용하면서발생한충동자살이었다고밝혔다. 인생관 : 인생의본질 의미 가치등에관한총체적인견해를인생관이라고한다. 인생관은세계관과밀접하게관련된다. 인생관에는비관주의와낙천주의, 현실주의와이상주의, 경험주의와합리주의, 유물론과유심론 ( 唯心論 ), 무신론과유신론 ( 有神論 ) 등이있다. 비관주의는염세주의 허무주의 무상관 ( 無常觀 ) 으로나누어지는데, 인생관은그사람의기질과성격, 또환경과시대에영향을받고지배된다고할수있다. 인생관은세계관과관련이깊다. 인생관이주관주의적인데대하여세계관은객관주의적이라고할수있다. 물론세계관에도주관주의적인것도있고, 인생관에객관주의적인것도있다. 그러나인간의생명이단한번의것이며, 역사속에서의위치가우연적인것인이상, 생명과생활에관한근원적인질문은사라지는일이없다. 인간은왜이세상에태어났는가하는질문은만인의것이다. 그결과로철학이나종교, 또는이데올로기가추구된다. 인생관이특히의식되는것은개인이불행을당하고, 사회가모순에부딪쳤을때이다. 내가책을읽던중에인상적이었던자살의하나가오토바이닝거 (Otto Weininger, 1880-1903) 의자살이다. 그는오스트리아인철학자이며사상가인데 천재가아니면죽는것이낫다 는자신의의지에따라권총자살을했다. 철학적사유로인한자살사례의하나다. 그는 1902년빈대학을졸업하고다음해에졸업논문을더보완하여발표한후이탈리아를여행하고돌아와서자살했다. 우리들은가끔다른분들의인생관이나인생철학을듣거나읽을때가있는데때로는자신의뜻과맞아떨어지는내용과만날경우가있다. 생활고에시달려자살하는경우는차치하고, 가난하면서도당당하게발표하고있는엘리트들의인생철학이나인생관에는음미할만한것이많다. 나에게는 자살 이라는표현보다 인생포기자 라는표현을중요시하고싶은생각이더욱크다. 행복전도사 로알려진작가겸방송인최윤희 (63) 씨가 2010년 10월 7일오후 8시 30분쯤경기도고양시일산의한모텔에서남편김모 (72) 씨와함께유서를남기고목매어자살했다. 최씨는 KBS, SBS 등에고정출연하는스타강사로서자신의경험담을웃음으로풀어내 행복전도사 로불려왔다. 그는 행복그거얼마예요 등희망과행복을주제로 20여권의저서를 1 부칼럼및제언 107
출간하기도했다. 유서에는 남편은건강하지만심장과폐질환으로아픈나를혼자보낼수없어같이떠나주는남편에게미안하고고맙다 는내용과 나를신뢰하고사랑해준많은사람들에게죄송하고고맙다 는내용이담겨져있다. 행복전도사 의동반자살은우리들에게많은충격을주었다. 10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6 25 전쟁에종군하였던한미군병사, Farnsworth 씨의 80 회생일파티에참석하다 약학대학제약학과이은방 지난 3월 22일미국 Chicago의 Holiday Inn(Plaza-Mart) 에서 Norman R. Farnsworth 씨의 80회생일 Party가있었다. 약 300여명이세계각국에서모여들었다. Farnsworth 씨는대학교재학중에징병되었으며, 한국에배치되어 6 25 전쟁터에서생사를넘나들며종군하였던역전의용사이었다. 당시, 추운겨울에중공군에완전히포위되었을때에, 상사의명령과관계없이 11명의병사를데리고포위망을빠져나왔다. 그는 1950~1951 년에한국전쟁일선에있으면서많은수훈을인정받았는데, Korean Campaign Ribbon with Four Battle Stars, Combat Medical Badge, Bronge Star Medal; Bronze Star Medal with V Device 등을받았다. 그의소속은 US Army, Third Infantry Division, 7th Regimental Combat Team, Korea 이었다. 그날생일파티에서많은분들의축하속에서꽃다발과선물을선사하였고, 나는작은그림을선사하여감사의악수를하기도하였다. 이러한축하분위기속에서그의답례연설이있었다. 그는한국의 6 25 전쟁당시에추운산속에서고생하며탈출한얘기가주된것이었다. 키가 185cm가량의거구로서, 쩌렁쩌렁한그의얘기를들으면서한국땅에서사경을넘나들던그를생각하니, 나로서는오히려미안한마음이들고송구스러운감정을억누르지않을수없었다. 그리고그행사의작은책자에는자기의졸병사진이올려져있고, 그밑에는 Korean War Veteran 이라고씌어져있다. 현재그는 Illinois 대학교약학대학교수이며 Illinois 대학교의 Distinguished Professor로서, 아직도연구를계속하고있다. 생약학의세계 1인자로인정받으며, 이분야의 Great man 이라고칭하고있다. 그는 1959년도에미국생약학회를창설하였고, 독일의 H. Wagner 교수와함께, 유명한학술잡지인 Phytomedicine을창간하였으며, 세계의천연물연구 data base 인 Napralet를구축한것으로도유명하다. 그는이미오래전부터, 우리가쓰는약의 75% 는식물에서나왔고앞으로도식물에서약물을찾아야한다고늘주장해온분이다. 그는 1976 년에식물로부터피임약을연구할목적으로 WHO에서세계적인연구 project를획득하여여러나라 ( 미국, 영국, 한국, 홍콩, 인도, 스리랑카 ) 와공동연구를주관하여왔는데, 우리약학대학천연물연구소와도 12년간공동연구를수행하였다. 따라서우리대학교에도여러번내왕 1 부칼럼및제언 109
한바있다. 나는그연구실에서연락을받고서는망설이다가참가하였는데, thank you for coming 이라며반가워하였다. 이날행사는 herbal supplement 에관한국제심포지엄을시작으로이루어졌고, 각국에서모여들었으며, 아시아에서는중국, 인도네시아, 인도등에서왔다. 독일뮌헨대학교의 H. Wagner 교수가참석하였다. 이연구실에서훈련받은한국인박사가약 6명이있으나, 대학개강시기이기때문에참석치못한것이아쉬웠고, 나만이라도참석하게된것을다행으로생각하였다. 다음날인 23일에약 40명을 brunch에초청하였는데, 옛날에공동연구하였던결과가늦었지만, 곧단행본으로출간예정이란다. 당시의공동연구자인 Fong, Waller, Soejarto, Bingel 교수도반갑게만날수가있었다. 곧 6 25 전쟁 60주년이다가온다. 60년전의역사지만, 우리는당시의여러참전국의용사들을잊어서는안되겠다. 그들은아직도많이생존하고있다. Farnsworth 교수는저명한교수이기전에한국땅에서목숨을걸고전투에참석한은인으로기억하여야하겠다. 이에나로서는이분을우리의재향군인회에서초청하여내년에는한국전선을구경하도록해놓았다. 그는나이 80세에도아직퇴직하지않고연구실을운영하고있다. 앞으로계속건강하고, 그의앞날에행운이깃들기를기원하는바이다. 11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늙음, 그리고늙는방법 행정대학원행정학과오석홍 한해가가고새해가오는세모와정초의근방에서이글을시작한다. 새해가밝는다고할때사람들은회고와반성, 앞으로의계획과희망에관한말들을부쩍많이한다. 속절없는세월, 나이, 늙음에대한생각을부추기는분위기가조성된다. 그런분위기에편승해오래벼르던일을저질러보기로한다. 오래벼르던일이란늙어가는도정의비망록을쓰는일이다. 늙는다는것은무엇인가? 늙음을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가? 어떻게늙어가야하는가? 이런질문들이나를찾아온지는여러해가되었다. 그에대한나의태세를정돈하기위해글을써야겠다고마음먹은지도오래되었다. 다만엄두가나지않아차일피일해왔는데, 이참에힘을내늙음에관한글쓰기를시작해보려한다. 비록그것이서투른습작이더라도. 인생에서늙음이불가피하다면곱게늙고싶다. 피할수없으면즐기라했던가. 늙음을즐기기까지할수있다면금상첨화라하겠다. 나이가많이들어이른바고령이되면늙었다하고늙은사람을늙은이또는노인이라부른다. 근래에는고령자라는말도자주쓰인다. 대접한다고해서어르신이라부를때도있다. 늙음은무수한요인들이엉켜엮어낸다. 늙음은육체적 정신적 사회적현상이다. 늙음은개인의육체에서도오고정신에서도온다. 소속사회는늙음을유발하기도하고늙음의역할기대를형성하기도한다. 많은요인들이작용하는만큼늙음은단순하지않고, 개인별늙음의양태는실로천차만별이다. 그러나큰틀에서는대동소이하다. 누군들생명유한의천리 ( 天理 ) 에서벗어날수있겠는가. 사람들은모두생로병사의일반적인순기 ( 循期 ) 로부터자유로울수가없다. 공동의사회적조건은구구한늙음들을어느정도균질화하는효과를낸다. 사리가그러하니보통사람들의평균적인늙음을그려보고바람직한역할모형도생각해볼수있다. 늙음은여러가지얼굴을지녔다. 생로병사의경로에서죽음에보다근접해가는현상이다. 인명재천이요, 삶의마무리가노소부정 ( 老少不定 ) 이라하지만나이가많을수록이승을하직할확률이높다. 늙음은심신이노후화되고쇠퇴하는과정이다. 늙으면환경적자극에대해반응하고적응하는속도가느려진다. 사회적역할과책임이감소한다. 과거에대한관심이커진다. 늙으면관계와교류의어려움이커진다. 세대간의간극이벌어지고동배간에도격차가 1 부칼럼및제언 111
커진다. 동시대인들이비슷하게자랐더라도살아온길이다르면서로달라진만큼소통의벽은높아진다. 늙으면늙었다는말을듣기싫어하고유수같은세월의무정함을한탄한다. 시간이빨리지나가는것을애달파하고자주말하게된다. 그까닭은나이들어효율이떨어진탓이기도하고시간감각이무디어진탓이기도할것이다. 그러나가장큰이유는시간이더디갔으면하는절절한바람때문이라하지않을수없다. 인간사의설명에는비관론도있고낙관론도있다. 부정적인면을보고통을파면비관론이요, 긍정적인면을보고고무하면낙관론이다. 늙음에관해서도물론양론이있다. 그런데아직까지비관론이우세하여늙은이들을우울하게한다. 노인들이주로낙관론을부각시키려고애쓴다. 장수시대가되면서그러한노력은확산되고유행의물결을만들기도한다. 늙음에대한궂은이야기를먼저해보기로하자. 늙음의어두운측면은늙음의의미규정에상당부분시사되어있다. 늙음을정의하는사람들은부정적요소에우선주목한다. 노인들은삶의종말에가까워지고있다는자타의인식이노년을어둡게한다. 개똥밭에굴러도저승보다는이승이낫다 고말들하는데이승을하직할날이머지않았다고하니기막힐노릇이다. 늙은이들이누릴시간은점점줄어든다. 시간에관한한늙은이들은가난한시간빈민이되어간다. 여기서많은노고 ( 老苦 ) 가비롯되는것이아닌가싶다. 노인을시간빈자 ( 時間貧者 ) 로보는젊은세대의시선이특히괴롭다. 노인들은공동생활에서역할이끝난퇴물, 무용한노물 ( 老物 ), 머지않아이승을떠날한계인또는여생인 ( 餘生人 ) 이라고보는경향은참으로거스르기어렵다. 늙음을삶의끝자락, 저물녘, 해질녘으로표현하는오래된용어들이많다. 만년 ( 晩年 ), 모년 ( 暮年 ), 만모 ( 晩暮 ) 등이그것이다. 뒤에보자는놈무섭지않다 는데뒤에볼시간조차별로없다니딱할수밖에없다. 노인들을생산활동에서제외하는제도가큰문제이다. 노인들이하는일은일이라하지않고소일 ( 消日 ) 거리라한다. 날을지워가는, 시간을죽여가는행동으로보려한다. 노인들이생산활동에서밀려난다는말은사회의내부집단에서밀려나외부집단으로, 소외집단으로편입된다는뜻이다. 노인취급에관한제도들은대개문화지체를겪고있어늙음을더피곤하게한다. 조로시대 ( 早老時代 ) 의제도적인위구조와잠재의식이고령화시대에도남아문화지체를빚는다. 70대, 80대평균연령시대에도 40대평균연령시대의망령이나와다수의직장에서 50대의젊은이들을퇴출시킨다. 늙었다는생각을미처해보지못한 65세의설늙은이를보호대상인극노인취급한다. 이런사회적제도에많은노인들이부적응을일으키고갈등한다. 사회적조건이늙은이들은용처가없다, 의존적이다, 복지자원을바닥내는골칫거리다등등의메시지를자꾸보내면노인들은무력감에빠지고외롭고초라해진다. 인간들은한편으로생명연장술과장수비법을찾는데혈안이되어있으면서다른한편으로는고령자집단을속 11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썩이는사회문제로몰아간다. 인간세상의아이러니이다. 노인들의더큰어려움은개개인이겪는내재적 주관적어려움이다. 늙으면오관 ( 五官 ) 의능력이저하되어힘들다. 눈도침침하고귀도둔해진다. 운동이민첩하지못하다. 더위나추위에대한적응능력도떨어진다. 빙판길에서는엉금엉금기다시피걸어야한다. 보는이들은꼴불견이라할것이다. 노고 ( 老苦 ) 와병고 ( 病苦 ) 는병행할가능성이높다. 늙으면병고에시달리거나병고를더많이걱정한다. 사고 ( 死苦 ) 를또한걱정한다. 여생이길지않을거라는시선때문에눈치보여서미래의계획을편히이야기하기도어렵다. 노인들은정신적으로도노쇠, 부적응, 갈등으로시달린다. 기억력이떨어진다. 건망증이심해진다. 치매의공포에떨어야한다. 절제능력이떨어지니나쁜성격은더나쁘게표출될수있다. 늙으면세상에대한사실파악능력뿐만아니라자기인식력도떨어진다. 여기서많은부적응 불협화 갈등이빚어진다. 신로심불로는심신불협화의전형적인표현이다. 늙음에대한주관적인식과사회적역할기대사이의마찰이커질수있다. 세태와후속세대에대한이해가어려워진다. 요즘젊은사람들버릇없다 는말을자주한다. 버릇없다고몰린젊은이들이늙은이들을좋아할리없다. 늙은이들은큰목소리때문에빈축을사기도한다. 자기귀에잘안들리니까목청을높이는것이다. 목청큰노인들은대개남이내는큰소리를더못견뎌한다. 나는떠들되너는떠들지말라는투다. 늙으면말이많아탈이라고한다. 아닌게아니라말많은노인들이흔하다. 적시적소의필요한말이면누가탓하겠는가. 간결하지않고, 산만하고, 되풀이하고, 시도때도없는노인들의콩팔칠팔을사람들은싫어한다. 노인들의잔소리도또한비난의표적이다. 잔소리는너도알고나도알고다른사람들도아는이야기를되풀이하는것이기때문에듣는사람들이힘들어한다. 노인의말많음은노파심, 기억력감퇴, 소외감, 말할기회축소때문이겠으나그에대해세상은관대하지않다. 어두운이야기는이정도에서멈추기로하자. 늙은이들의곤비한처지를일부예시하자는것뿐이었지늙음에드리우는응달의구석구석을낱낱이들추자는의도는당초에없었다. 이제늙음의양지와자산을잠시생각해보자. 노고 ( 老苦 ) 가아니라노락 ( 老樂 ) 을찾아보자는말이다. 어느연배의삶이든삶은본디등가 ( 等價 ) 이다. 젊은삶과늙은삶사이에차등이본래적으로내재해있는것은아니다. 젊은이들에게고통이있고즐거움이있다면늙은이들에게도마찬가지이다. 다만모양이서로다를뿐이다. 인생은언제나초행길이다. 늙음도물론초행길이다. 늙어본경험을가진젊은이는없다. 개개인에게늙음은새롭고경이로우며탐구와모험을자극하는도전일수있다. 늙음이라는신천지는흥미로우며거기서배울것도깨달을것도많다. 늙음을배우고깨우치는일은삶의보람이요기쁨일수있다. 1 부칼럼및제언 113
늙으면많은관계에서권리가줄어드는대신책임이해제된다. 따라서시간을자율관리할수있는영역이넓어진다. 삶이훨씬자유롭고여유로워진다. 세상을관조하고사색할여유가생긴다. 자기실현을위해좋아하는일을찾을수도있다. 다소파격의행보를하거가세상의북새통에서여러발짝물러나 굿이나보고떡이나먹겠다 한들탓할사람들은많지않다. 노인은과거와현재를잇는가교이다. 경험과전통을전수하는스토리텔러의역할은매우중요하다. 오래살아온노인들은감히인생관을논할수있는위치에선다. 노인이인생을낭비하지않았다면, 곱게늙고있다면, 많은후진들에게모범이될만한역할모형을제시해줄수있다. 후진들에게좋은가르침을줄수있다. 연륜의가치를뽐낼수도있다. 경륜의권위에대한사회적인정이따른다면그것은노년의행복이다. 노인들은공로칭송과예우의대상이되기도한다. 열심히일하고살았을따름인데사람들이공헌과기여를논한다면그것은늙은이들의횡재이다. 직역 ( 職域 ) 에따라서는대과없이직업생활을마친늙은이들에게국가가훈장을수여하기도한다. 늙은이에대한국가적 사회적배려와보호도많다. 노인에대한미풍양속차원의예우가적지않다. 노인을보호하고노인의실책을관용하는관습은늙음을위로한다. 국가의제도로제공하는여러가지경로우대또한노경의위안이다. 고통도있고즐거움도있는늙음을자기선택으로나쁘게끌고갈수도있다. 늙음이라는생애단계의응달에갇혀노고 ( 老苦 ) 를곱씹고실책을저지르면서잘못늙어가는사람들도많다. 그런늙은이들은열패감때문에위축되거나삐뚤어진행동을한다. 노욕때문에추하게늙는다는수군거림을달고다니기도한다. 욕구는인간의본성이다. 욕구가있기때문에사람이사람일수있다. 젊은이나늙은이나욕구를가졌다고나무랄일은결코아니다. 다만옳지않거나지나친욕심을탓하는것이다. 필요없거나지나치거나몰염치한노인의욕심을노욕이라한다. 늙으면서노욕을다스리지못하면큰일인데그게쉽지않다. 가장통제하기어려운것이명예에관한노욕이라고한다. 그런노욕이남긴흔적들가운데서눈에잘뜨이는것은명산벽상제시 ( 名山壁上題詩 ) 와같은살풍경이다. 좋은산에가면바위에새겨놓은어줍은글귀와어중이이름들을흔히본다. 다른사람들의옆구리를찔러자기의공적을칭송하는글을쓰게도하고송덕비를세우게도한다. 명예욕을아주버릴수는없는노릇이니, 문화적지지가있는적정한방법으로명예욕을표출하는것은누구나의책임이된다. 그런책임에부응하기는외줄타기만큼참으로어렵다. 늙은이들이온당하지않은요구를고집해빈축을사기도한다. 늙은이의유세로책임에상응하지않는늙음의특권을탐하는행동은잘못이다. 스스로를게을리하여쓸모없는삶을 11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연장해가면서인생고해를한탄하는늙은이들은세인의환영을받을수없다. 이기적착오와방어적착오가심해지고, 세상의변화에적응하지못하고, 이웃을배려하는감수성과염치를잃어가는늙음의폐단들을방치하는늙은이들이빈축을사는것은자업자득이다. 인간세상의멘토르로나선많은사람들이인간욕구의병리를나무라고버림, 벗어남, 갖지않음을가르쳐왔다. 공수래공수거라는말로사람들을달래기도했다. 그러나맞지않거나공허한이야기이다. 사람은생을마감할때까지욕구를다스리고, 절제하고, 좋은욕구로나쁜욕구를누르는일을변함없는수련목표로삼아야한다. 늙음을살아가는사람들은곱게늙어야한다. 자력으로가능한범위내에서는노년의고통과실책을막거나줄이면서새로운기회를더많이활용하도록노력해야한다. 사람이이래사나저래사나마찬가지라고말해서는안된다. 인생은계란이나달걀이나가아니다. 그릇된삶과바람직한삶, 그리고그릇된늙음과바람직한늙음은확연히분간된다. 젊은이나늙은이나바람직하게산다면모두아름다울수있다. 사람들은이승의삶을경계하고이승의후회와한을달래기위해내세 ( 來世 ) 라는영상을만들어신봉한다. 그러나내세의영상에서위로를얻더라도현세의삶을가볍게여겨서는안된다. 이승의부질없음을한탄하는사람들은허무주의를거론하고인생이일장춘몽이니뜬구름이니초개와같다느니하는낱말들을자주쓴다. 그러나인생에는실체가있고살아있는사람들에게는심각한의미가있다. 늙은이들의꿈은젊은이못지않은노당익장이라고한다. 능력과효용의지속적발전이나적어도현상유지를바란다는뜻이다. 사람은효용변동경로의포물선을그리며살도록자연의섭리가요구한다. 그러나신은우리의자유의지로거기에수정을가할수있는여백을남겨두고있다. 효용이누증하는상승곡선을밟다가간다면더바랄것이없다. 그게어렵다면효용의정점에서크게하강하지않는늙음이라도영위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 늙음으로인해한편에서능력이저하되면다른한편에서능력을개발해빈틈을메울수있다. 노인고유의능력을찾을수도있다. 능력감퇴를보완해줄보조장치를사용할수도있다. 활동의감축으로가장소중히여기는핵심기능의생산성을유지 증진할수도있다. 예컨대경조사참석을줄일수있다. 노인들을장식용으로쓰려는초청이거나진심이담기지않은의례적초청은무시하는대응이좋다. 늙음이라는신천지를살아가야하는노인들은끊임없이학습하고적응해야한다. 자기성찰과반성을게을리하지말아야한다. 역지사지의감수성을잃지말아야한다. 신체의경직화뿐만아니라정신의경직화도경계하고잘대응해야한다. 살아있는동안은일을놓지말아야한다. 일은삶의의미니까. 늙으면일의소중함이더욱절실해진다. 일이외의사회관계들이차츰줄어들기때문이다. 사람들과의관계에서실망도커지기때문이다. 자연은배반하 1 부칼럼및제언 115
지않는다했던가. 사람들은배신해도일은배신하지않는다. 노인의일자리가없다고서글퍼하는이들이많다. 생계를책임져야할처지에있는늙은이들에게돈벌이가되는일자리가없다는것은실로딱한일이다. 그러나내가말하는일은돈벌이나취직에국한되지않는다. 돈벌이가되든안되든일은이세상에공기처럼많다. 늙은이들은일을찾지않고일이없음을한탄한다. 의식 ( 衣食 ) 이궁색하지않은늙은이들은자기를가꾸고이웃을돕는일을꼭찾아거기에몰두해야한다. 무슨높은자리라든가감투라든가하는걸로불리는일도일이지만노인들이그것을차지하려면아주많이조심해야한다. 그런자리들은대부분늙어가면서후진들에게넘겨주도록되어있다. 노인은앉을자리설자리를잘구별해야한다. 넘겨주어야할자리에연연하면노욕이라한다. 노인에게일은자기만족과자기실현의조건일뿐만아니라이웃에대한쓸모있음의조건이다. 노인들은지난날의성취만이아니라현재하는일에서연유하는가치를지녀야한다. 쓸모와가치가클수록노인의지위는높아진다. 젊은이들은노인의쓸모를찾는다. 늙어갈수록사람들과의관계를지혜롭게선별해야한다. 인지상정을바로가진사람들과교류해야한다. 많은사람들과어울리는것이장수의비결이라하지만그많은사람들이좋은사람일때만그러하다. 이끗을노리는사람들, 표변을일삼는사람들, 열등감에사로잡힌사람들은멀리해야한다. 나보다우수하고자긍심이강한사람들을가까이해야한다. 대인관계형성에서동년배들끼리의교류에좁혀들어갈일은아니다. 세대간의교류도소중히해야한다. 세대종단적관계를넓히면좋은사람들을더많이만날수있다. 동배끼리의어울림에서는동병상련, 공동화제, 터파 ( 攄破 ) 의위로와즐거움을얻을수있다. 늙은이들끼리해찰하는여유로움을즐길수도있다. 그러나침체와퇴영, 하릴없는한탄의전염이우려된다. 젊은이들과의교류에서는젊음의전이를기대할수있다. 그러나세대간의생활리듬차이가문제로될수있다. 늙음의품격에자칫손상을입을수도있다. 젊은이들과어울릴때는관대하되문란하지않도록각별히마음써야한다. 외로움이라는느낌은어느연령대에서나경험한다. 다만그색깔이나이에따라다를뿐이다. 그런데늙었기때문에더외롭다고생각하는사람들이많다. 노인들은외로움을잘다독여극복하기도하고외로움에적응하기도해야한다. 외로움이라는사치를누릴줄도알아야한다. 홀로있을때깊은사색도가능하다. 스스로몰입할일도있고끝없는위안을품고있는무위자연도있다. 인간에게서만위로를얻으려고지나치게매달리면더힘들어질수있다. 사람들과의어울림이오히려외로움의여진을남길수도있다. 군중속의고독이시리다면홀로있음의안도감을찾는쪽이낫다. 젊은이들과의사귐도중요하다했지만젊은이들이노인에게이끌릴때에한정된이야기이 11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다. 노인이먼저바쁜젊은이들을찾아번거롭히는행동은삼가야한다. 젊은이들이노인을먼저찾도록하는것이정석이다. 젊은이들이찾아오기를원하면, 노인은매력을가꾸어야한다. 매력을잃어가는노인들에게서젊은이들이떠나간다면그것은세상살이의순리이다. 이를안타까워할일이아니다. 가는사람잡지않는것은꼿꼿한노년의원칙이라야한다. 세상이나를떠나려하면내가먼저떠난다는배포와오기도어느만큼은필요하다. 만난사람들은언젠가헤어지고, 이세상에태어난사람은언젠가죽는다. 이별의원인은만남이요죽음의원인은태어남이라는말을들었다. 이승에발을디디게된것이인간의숙명이라면죽음의직면도인간의숙명이다. 조물주는이세상의창생을만들때무결점주의를지키지못한허물을덮기위해사멸이라는수습책을도입했을것이다. 여하간안타까운일이나별수없다. 죽음에대한사색은인간필생의과제이다. 늙으면그것은더진지하게대해야할과제가된다. 죽음을바라보면삶에대한시각도바로잡아질수있다. 죽음에대비하는삶은보다많이의미있고풍요로워질수있다. 늙음의응달과고뇌는현실에가까우며, 바람직하고즐거운늙음은이상에가깝다고생각하는게중론이아닌가싶다. 아닌게아니라나역시그런의심을떨쳐버리지못한다. 그러나이상이있는것은이상이없는것보다낫다. 목표와희망은달성이확실치않은미래의영상이다. 목표와희망이완전히달성되면그것은이미목표와희망이아니다. 모든희망을달성한사람에게는희망이없다. 그러나거의모든인간은미완성인목표와희망을안고생을마감한다. 고로살아있는인간에게는언제나목표와희망이있다. 우리는스스로세운인생의목표를보다많이달성하기위해부지런히노력해야한다. 목표의완결에가까울수록생의마무리는행복할것이다. 그러나불완전한구석을전혀남기지않는경우는거의없다고보아야한다. 인간은인간을스스로불완전하다고정의하고있으며인간사회의문화는과오용인의범위를벗어나지않는우리의실책을관용한다. 이런저런이치를생각해늙음의최적기준에미달하는다소간의차질에대해너그러워질필요도있다. 관용의대상에는남뿐만아니라나도포함된다. 남보다도나에대한관용은정말어렵다. 나의모자람을위무하고평정심을지키기위해많은수양을쌓아야한다. 늙어갈수록운명을더많이생각하게된다. 그럴수밖에없다. 운명을실제로체험해왔기때문이다. 운명론은효용 해독의양면을지니고있다. 늙어가면서운명론에서위로를받는다면나무랄일이아니다. 늙은이들은운명론에서자족과안심입명 ( 安心立命 ) 의지혜를찾을줄알아야한다. 인간이전지전능하다면운명이라는말은생겨나지않았을터이다. 인간이불완전하기때문에미지의섭리를설명하는데운명이라는말이필요하다. 운명이라는낱말의명은아주길다. 앞으로도없어지지않을것이다. 젊어서부터운명에매달려운명탓만한 1 부칼럼및제언 117
다면그것은운명론이끼친해독이다. 그러나열심히살아온늙은이가자신의행적을뒤돌아보면서운명론을빌린다면큰허물이아니다. 사람들은진인사대천명이라는말을즐겨쓰지않는가. 천명 ( 天命 ) 에의탁하여인생을마무리하기로작정한다면평안을얻을수있을것이다. 이글을쓰는나는늙음을살아가는많은늙은이들가운데한사람이다. 고운늙음의길을찾는일은나의현안이다. 나를위한계노훈 ( 戒老訓 ) 을모색해보려고이글을시작하였다. 이글은나를위해붓가는대로써본일종의독백이다. 나는앞으로이글을고쳐쓰고또고쳐써야겠다는생각을하고있다. 11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영원한사랑과관용 춘향전 의세계화와남원시의역할 인문대학독어독문학과박환덕 1. 들어가는말 : 춘향전 과 21 세기지식정보화사회 우리에게 춘향전 은영원한고전이다. 한국인이면남녀노소를불문하고누구나춘향과이도령의신분을뛰어넘는만남과사랑, 이별과재회의해피엔딩스토리에대해서너무나잘알고있다. 너무나뻔한스토리임에도불구하고춘향전이야기는매번창극과영화또는텔레비전드라마로제작되고있으며, 최근에는완전히현대물로각색된춘향전이야기 ( 쾌걸춘향전 ) 가많은시청자의사랑을받기도하였다. 21세기글로벌한시대에있어서우리의 춘향전 은더이상우리한국인들만의고전으로남아있어서는안될것이다. 그런의미에서이글에서는우리의 춘향전 이세계인들로부터사랑받는인류고전으로수용될수있게하고더나아가서우리의우수한문학적전통을세계적인문화유산으로업그레이드될수있게하는데 춘향전 의고장인남원시와남원시민의역할들을짚어보고자한다. 먼저최근국내에도많이소개된바있는프라하태생유태인매체학자빌렘플루서 (Vilém Flusser, 1920-1991) 의지식정보화사회이론을인용해보기로한다. 21세기의새로운정보화사회의의사소통적관점에서보면모든사회는각기담론의영역에서대화의상호작용으로이해되고있다. 대화 란새로운화두를제시하여사회구성원들로하여금논의와숙고를요청하는행위로이해되고, 이러한 대화 에참여한사회구성원들은그결과담론의형태로문화적정체성을유지해나간다고할수있다는것이다. 종래의일방적인대화 ( 대화가아닌명령따위 ) 의틀에서벗어나, 무명다수의각기구성원의의견이부각되는구조로의변화를의미하고있다. 그럼으로써자칫묻혀버릴수있는많은개개의담론들이부각된다는것이다. 특히인터넷등을통한대중의부각시대가도래했다는것이다. 춘향전 의경우에도, 이제는더이상 책 에의한일방적인강요의형태로서의대화가아니라, 시골에묻혀있던소수의의견 ( 이야기 ) 들이더이상시골에묻혀있지않고, 담론이열려있는사회에서자연스레여러이야기들로인터넷등을통하여공론화되고담론화될수있어야한다는것이다. 그럼으로써소수의의견들이정리되고, 창의적으로담론화되어다양한뉴미디어의예술장르로확장되어나아갈수있다는것이다. 춘향전 과같은고전의경우, 우리는고전이제공하는화두와그 1 부칼럼및제언 119
대화의어법에너무나익숙하여자칫고전이제공하는담론의중요성에대해서망각하기일쑤이다. 이제우리는고전 춘향전 이지니고있는의미, 즉인간의자유와존엄성을유지하기위하여적극적으로대화를이끌어내고담론과정을통하여현대적으로만들어나아가야할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춘향전 의본향인남원시와남원시민들은적극적으로고전에담긴메시지를재구성하고, 새로운시대에적합한담론을재생산해나가면서대화를시도해야할것이다. 2. 한민족의영원한고전 춘향전 춘향과이몽룡의신분을뛰어넘는사랑이야기는판소리, 창극, 영화, TV 드라마등을통해서끊임없이재현되고있으며, 그때마다항시새로운관심을유발하고있다. 명실상부한민족문학의정수이며, 우리민족최고의 러브스토리 로자리매김되어있다는의미이다. 더욱이수년전에는문화관광부선정 100대민족문화상징 에문학분야에서는 춘향전 이, 음악분야에서는 판소리 가선정되어, 우리한민족의고전 춘향전 의진가가인정되는듯한인상을받게한다. 그렇지만 21세기글로벌한시대에있어서우리의 춘향전 은더이상우리한국인들만의고전으로머뭇거려서는안될것이다. 이제는우리의 춘향전 을세계인들이사랑하는인류의고전으로적극소개하고더나아가서우리의우수한문학적전통을세계적인문화유산으로만들어가는데 춘향전 의고향인남원시가나서야할것이다. 세계인의고전으로추앙받고있는호머의 오딧세이 나세익스피어의 햄릿, 괴테의 파우스트 에버금가는 춘향전 의세계문학사적가치에대한진지한논의는이제껏그리많지않았다. 한편으로우리는트로이전쟁이끝나고향이타카로귀향하는 10여년에걸친오디세우스의모험과험난한노정에서오디세우스로대변되는 이성적인간의불굴의의지 와 20여년을한결같이오디세우스를기다린아내페넬로페의 신의와정절 을이야기할수있다면, 다른한편우리는 춘향전 의이몽룡과성춘향간의신의에기반한사랑과믿음의정신이이야기되어야할것이다. 뿐만아니라 햄릿 의고뇌하는인간상에서서구의문예사가들이중세의가치관과근대이성주의사이의번뇌와고뇌를읽어내고있다면, 우리는 춘향전 에나타나는, 변사또로대변되는봉건적권력에대항하는한낱힘없는성춘향의저항정신이지닌근대성에대해서논의해야할것이다. 괴테의 파우스트 가인간은노력하는한방황하기마련이라는명제로서, 항시무엇인가를추구하며노력하는인간상을제시하여수많은전세계젊은이들의마음을여전히사로잡고있다면, 그리고그러한괴테의화두가결국은인간과사회의화해의정신을이야기하고자하는것이라면, 우리는 춘향전 에나타나는사랑과정절의 12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정신, 무엇보다도모든사회적모순과갈등을넘어서는관용의정신에대한논의를 21세기를살아가는전세계젊은이들에게소개해야마땅할것이다. 춘향전 의완판본에따르면, 결말부는마침내춘향과이도령의상봉이이루어지고, 암행어사출두로인해서변학도일행이파직된다. 그러나악의상징인변학도마저처벌받지않고, 이도령과성춘향의상봉을중심으로백성들이모두하나같이어울려서이만남을축복하고즐기는흥성한축제장면이연출된다. 이장면은봉건적권력의부당한횡포에대한저항심과승리감을확인시키고, 조선후기의신분해방과인간해방의정신이구현되는장면이다. 그러나서구사회에서보이는것과같은정치적복수나보복은찾아볼수없고, 만인이어울려서환희와감동을만끽하는마당이전개된다. 그것은진정한사랑과정절의가치를선양할뿐만아니라관용의정신을보여주고있다. 춘향전 은신의와관용의정신에바탕한영원한사랑이야기를보여주는한민족의고전이며, 더나아가서 21세기세계의고전으로서의가치를지니고있다. 또한 춘향전 의또다른가치는 춘향전 은 판소리 와의연관관계에서도찾을수있다. 판소리라는문화사적특수장르와의결합을통해서, 뉴미디어시대의상호매체적종합예술장르적특성을이미수백년전에선취하고있다. 다시말해서우리는 춘향전 이내포하고있는우리의전통적가치관 ( 신의와관용의정신 ) 과종합예술로서의장르적특성이세계인들의문화적삶의양태를보다윤택하게하기에충분하며, 이러한논의를전개하여세계인의담론으로승화시키는노력도필요하다고할것이다. 3. 춘향전 의세계화와남원시의역할 춘향전 이담고있는우리의전통과얼, 특히사랑과신의, 관용과해학의정신을세계인에게널리알리는데남원시와남원시민이주도적인역할을하기위한선결적인몇가지문제점과제언을하고자한다. 주지하다시피춘향이태어난사월초파일 ( 춘향탄생설화에근거하여 ) 을중심으로남원시에서는춘향제를개최해오고있다. 춘향제는여러다양한행사를통해서남원이절개와신의의고장이라는사실을만방에알리는등여러가지순기능을하고있다. 물론초기에는일제치하에서체제에항거하는내용을담기힘들었을것이고, 민속적인행사위주로이루어졌을것으로추정된다. 그러나작금의변화하는시대상황과춘향전의세계화라는측면에서는여러가지개선노력이경주되어야할것이다. 우선남원의춘향제는이제다른여타지방자치단체의문화축제와는확연한변별점을가질수있는남원만의특수성을적극적으로부각시켜야할것이다. 물론전통적인재현행사나민속놀이행사도중요하고, 아마도외지인들 1 부칼럼및제언 121
에게가장흥미거리인미인선발대회역시의미있는일이라고할수있겠으나, 우리나라를넘어서서세계인들에게 춘향전의도시 라는이미지를각인시키기에는많이빈약하다할것이다. 춘향제행사에서 춘향전 의전통을부각시키고그현재적의미를되새김하기위해서는 춘향전 의세계문학사적특징과의의에대한연구가꾸준히이어지고, 그성과들을정기적으로알리는노력이강구되어야한다. 이를위해서우선적으로논의될수있는것은무엇보다도춘향전의학술적가치에대한국제심포지엄이조직될수있을것이며, 춘향전 에대한단선적이고평면적인재현의차원을넘어서는다양한멀티미디어적변용의가능성을추구하고그실재결과물들에대한전시와관람이남원이지닌지리적 문화적장점들과연계되어서남원시의문화산업적자원으로까지승화되어야할것이다. 남원은지리산자락에자리잡은수려한자연경관과청정의먹거리와뛰어난음식문화등여러면에서타지의관광객들에게는매력적인여행지가될수있다. 그럼에도이제까지는그저초중고교의수학여행시에그저한번광한루에잠시들러가는정도에그치고있다. 이제는 춘향전 의문화적잠재력과남원시가지닌여러인프라와의결합을타시군에도모범이되는문화축제의장으로승화시키는노력을해야할것이다. 이러한맥락에서짚어보자면, 남원이춘향의고향이고 춘향전 의주무대라는주지의사실에도불구하고, 지금우리남원시에는이러한 춘향전 의전통을이어받고후세에다시금물려줄수있는유형적인문화적유산들이매우부족하다. 물론남원시에는춘향과이도령간의로맨스가시작되었던광한루가잘보존되어있으나, 정작문학작품으로서의 춘향전 에대한관심은거의전무하다고할수있다. 외국의예들을거명할필요도없이춘향과소설 춘향전 의출생지인남원시에는무려 18종이넘는 춘향전 의여러판본들 ( 이외에도김동욱교수의 춘향전연구 에의하면판본, 필사본, 활자본등 70여종의이본 ( 異本 ) 이있다 ) 에대한수집과연구, 그리고그번역을도모할수있는최소한의관심과공간이이제껏존재하지않았다. 세계의유수한고전의발상지에는그작품의문헌학적자료와사료들을체계적으로수집, 관리하고더나아가서그자료들의현대적의미를발굴하는문학관들이존재하고있다. 그리고최근우리나라의경우만보아도유명작가들의출생지에는문학의집들이존재한다. 여기에덧붙여서우리남원이바로판소리의출발점이라는사실에대해서깊은자긍심을가져야하며, 이를위해서는지금존재하는국악원의체계적인육성책이마련되어야할것이다. 21세기는글로벌한사회를지향하지만동시에지방화의시대이기도하다. 춘향전 은세계사적으로유례가없는문학과판소리의만남이라는, 즉현재적의미에서보자면다양한장르의형식들이서로혼재된상호매체적종합예술자원인, 이 춘향전 을지속적으로관리하고세계인들에게알리는일은매우중요하다. 물론이일은국가가발벗고나서야할것이나우선남원시와남원시민들에게당부하고싶은점은지금주어진상대적으로유리한여러인프라 12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와상황들을적극적으로활용하는지혜를모아달라는것이다. 한가지매우고무적인사건으로, 춘향전 의세계화가능성을확인할수있는좋은실례를하나소개하고싶다. 그동안지면을통해서단편적으로소개되었던 사랑의시련 ( 발레춘향전 ) 의유럽공연이공연사진등의발굴을통하여사실로확인된것이다. 사랑의시련 은 춘향전 을러시아출신의세계적인안무가미하일포킨 (Michail Fokin, 1880-1942) 이발레로각색한작품이다. 그가직접대본을쓰고안무를맡아 1936년모나코몬테카를로에서초연한작품이다. 다른한편남원에서는그당시 (1931년) 춘향사당이완공되어, 춘향전 과판소리를사랑하는국악인들이모여일제경찰의눈을피해가며 4월 8일 ( 음 ) 정성껏제향을올렸다. 그들이혹 춘향전 의세계화를간절히기원하여, 그뜻이멀리서양에전달되어그러했는지알수없으나, 이무렵춘향은모차르트의음악을타고미하일포킨의손에이끌려유럽과미국의주요도시에서수많은선진문화인들의박수, 갈채를받고있었다. 그당시 러시아발레단 은볼쉐비끼혁명이후망명하여몬테카를로에잠시머물고있었다. 그이후미국으로망명하기까지유럽여러주요도시에서 사랑과시련 을공연하고, 미국에서도전후까지주요도시에서공연한바있다. 이처럼 10여년간유럽과미국에서만인공연랑을받고있을때, 우리는일제의압제하에서아무것도모르고있었다. 다행히도 1960년대중반최정호교수는최초로발레문헌에서한국의 춘향전 이세계최고의발레단에의하여공연되었다는기록을발굴한바있다. 그씨앗은 40여년이지난 2006년 10월에이르러결실을맺게된다. 파리에서유학중인김승열씨에의하여몬테카를로의공연기록과공연사진등이발굴되어 성남문화센터기록아트뷰 (2006. 12) 에서발표된다. 발표된내용은그것만이아니었다. 핀랜드국립발레단이 1956년동일한 사랑의시련 을공연하였다는것이다. 미하일포킨의대본에조르쥬제 (Gorge Ge, 1893-1962) 의안무로상연되었는데, 제는이미 1930년중후반몬테카를로의 러시아발레단 에서포킨과함께 사랑의시련 을공동작업한사실이있으며, 핀랜드국립발레단에발레마스터로복귀하여 사랑의시련 을재구성하여무대에올렸는데이는두번째버전이고, 세번째버전이또있다는것이다. 1995년에핀랜드국립발레단의발레마스터로있는마이-리스라얄라 (Maj-Lis Rajala) 에의하여공연된 사랑의시련 이세번째버전이라는것이다. 그녀는이미제의공연 (1956년) 에서춘향역을맡았던발레리나였다는것도밝히고있다. 그리고이발표에이어서곧동아일보는뉴욕공립도서관에서미하일포킨의안무에의한공연 ( 리허설 ) 필름을발견하는쾌거를이룬다. 미하일포킨의 사랑의시련 은이미서양에서도고전이되었다. 어느시대어느곳에서든공연이가능한문화유산으로자리잡은것이다. 여기서우리는한가지짚고넘어가야할것이있다. 미하일포킨이이작품을각색하기위하 1 부칼럼및제언 123
여어떤원전을이용했느냐하는점이다. 김윤식교수나김승열씨는홍종우와로니교수의프랑스어판번역본 (1892년간행 ) 이그원전이었을것으로추정하고있다. 그추정이맞는다고한다면, 손바닥크기만한작은문고본이그엄청난힘을발휘한셈이다. 우리는여기번역이갖고있는중요성을다시한번깨닫게된다. 4. 외국의사례 전통적인문화유산이지닌현재적의미를계승발전시켜항시새로운화두를던지는지역문화축제로승화발전시킨외국의사례들은 춘향전 의세계화를위한남원시의지향점을함께생각하는데타산지석의교훈을줄수있을것이라생각된다. 독일바이로이트시의 바그너축제 와오버아머가우의 예수수난극축제 를중심으로외국의사례를한번살펴보자. 바이로이트의바그너축제는작곡가바그너 (Richard Wagner, 1813-1883) 의주도로 1876년이래매년개최되는세계유수의음악과가극축제이다. 바그너에의해서건립된바이로이트축제극장을중심으로매년여름한달간바그너의주요 음악극 을상연한다. 이음악축제로인구 7만 4천명의작은도시인바이로이트는세계음악사에서가장중요한도시중의하나로자리잡고있다. 이축제는 1973년이래로독일연방정부와바이에른주정부, 바이로이트시와바그너협회, 그리고바그너의가족및후원인들을중심으로설립된 바그너문화재단 (Wagner Stiftung) 의주도로이루어지고있으며, 전세계음악애호가들에게는이바그너축제를참관하는것이평생의소원이될정도이다. 남부독일알프스산지의인구 4천 5백명의작은마을오버아머가우에서는 예수수난극축제 가 1634년이래개최되고있다. 페스트가유럽에서창궐하던 1633년마침내알프스의작은산골마을에도페스트가침입하였다. 주민들은생사를가늠할수없게되었다. 자연스럽게모인주민들은신에게기도하며, 만약우리를살아남게해주신다면예수님의 수난극 을재연하겠노라고맹세한다. 그기도이후로그마을에선희생자없이모두살아남게되었다. 그들은이듬해인 1634년마을전체를무대로하고, 마을주민모두가주인공이되어 예수수난극 을최초로공연하였다. 오버아머가우의경우에는 6시간에걸친거대연극으로공연하고있으며, 현대에이르러서는그방대한스케일과연극적우수성을확보하기위하여매 10년마다공연하고있다. 지난 2000년, 오버아머가우의 예수수난극축제 는 5월에서 10월에걸쳐 110회공연된바있으며, 연인원 52만명이라는기록적인참관인기록을세우고있다. 알프스산지의아름다운자연경관을지닌이작은마을은세계적으로유명한 예수수난극축제 로쌓은지명도를바탕으로평소에는여름철과겨울철관광특수를누리고있다. 12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바이로이트와오버아머가우의사례는우리남원시에게시사하는바가크다. 인구 7만 4천명의바이로이트나 5천 4백명에지나지않는오버아머가우가전통적인문화콘텐츠의특성화와조직화를통해서세계적인문화의중심지로발전하였다는사실이그러하다. 인구 9만에 춘향전 이라는우리한민족의고전의산실이자 판소리 의본향인남원이세계적인문화축제의중심지로발전하지말라는법이없다. 다만남원이지닌잠재력과 춘향전 이지닌문화적가치를재발견하고그담론을활성화시키겠다는남원시와남원시민들의의지가간절하게요청되는바이다. 문화산업의활성화를통한청정웰빙도시의건설이 21세기문화의세기적화두가되고있다는사실에주목하기바란다. 5. 가칭 춘향문화재단 의창립 이런의미에서 춘향전 의세계화를가속화시킬수있는방안을모색하기위하여다음의몇가지제안을해보고자한다. 우선, 산문으로서의 춘향전 과판소리로서의 춘향가 를총망라하는여러판본들과사료들을수집하고전시할뿐만아니라, 그학술적가치와현재적의미를재생산해내는상설기구의역할을하면서동시에전시와공연공간을갖춘가칭 춘향문화센터 의건립을제안한다. 여기에는춘향전을연구하고번역하기위해남원을찾는국내외연구자들을위한게스트하우스도고려되어야할것이다. 두번째로는전통적인춘향제를 춘향전 의세계문학사적의미를널리알리는문화의축전으로발전시켜야한다. 외국의성공적인문화축제의예들이보여주고있듯이성공적인문화축제는지역경제에지대한공헌을한다는점에서남원이지닌세계적인문화유산의대중화와문화산업적잠재력을최대한활용하여야하며, 이를위해서는남원이 춘향전 과판소리의고향이며여전히그연구와계승의중심이라는점을확고하게부각시켜야할것이다. 춘향문화센터 건립과 춘향제 의세계화를가속화시키고더나아가서 춘향전 의세계사적의미를현재화시키며판소리전통을계승발전시키는중차대한사명을위하여남원시와남원시민의문화적역량을총동원하여야할것이다. 이러한의지의표출로써 춘향문화재단 창립을제안한다. 1 부칼럼및제언 125
춘향전 세계화를위한물적토대로서의 춘향문화재단 춘향전 세계화의중심으로서의 춘향문화센터 건립 춘향전 세계화의대외홍보수단으로서의 춘향제 활성화 가칭 춘향문화재단 의역할과 춘향전 의세계화 6. 맺는말 우리는 21세기한국문화의국제적위상확립과질적인도약을위해서보다거시적인국가차원에서의문화정책적고려가요구되고있다. 작금의유례없는한류열풍은한편으로는우리의문화정책의성공담이기도하지만다른한편으로는우리의문화현실에깊게드리운상업화의논리를자칫가중시킬수도있을것이다. 우리는유례없는한류열풍을전세계에걸쳐경험하고있다. 텔레비전드라마에서출발하여한국영화에대한세계인의관심과사랑을경험한바있으며, 이제대중가요가미국과일본을비롯한전세계시장을향해다이나믹한춤사위를자랑하고있다. 문화산업논리에근거한한류의성공은그럼에도불구하고 춘향전 을비롯한한국 ( 고전 ) 문학의세계화과정에서반면교사의역할을하기에충분하다할것이다. 우선대중문화한류의열풍뒤에는드라마와영화, 대중가요에대한우리국민의열렬한애정과그에부응하는수많은추종자들, 그리고그들의열망을저버리지않는상업적성공과그에따른문화산업적투자라는체계적인문화산업의순환시스템이마련되어있다할것이다. 현대중문화의성공신화에대해서작금의대중문화와문화산업이지닌부정적요인에대한비판을감안하더라도우리의현대중문화가이룬성과에대해서는그에걸맞는찬사가주어져야할것이다. 반면에전통적인문학을위시한우리의고급문화의현실은한세기이래별반달라진게없어보인다. 소위인문학의위기라는화두에휩싸여우리의전통적인출판계및문학계의새로운후진세대가다른대중문화권에비해서적절하게형성되지못한점도한요인이라고할수있다. 그러나물론이에대한원인과그해결책에대한논의는 12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매우시급하다고보여지지만결코쉽사리해명될수있는것이아님도사실이다. 오늘논의의중심에서있는춘향전과우리의고전문학에대해서만국한해서생각해본다면이러한문제의식이지닌한계가명백해진다. 우선우리국민은 춘향전 을너무잘알고있지만, 정작 춘향전 을읽은사람은과연몇명이나될까? 줄거리로서, 그리고암행어사 출두 로희화된춘향전의해피엔딩은잘알고있으며, 가끔씩언론매체에소개되는국악신동의쑥대머리가락은들어본일이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춘향전 에담긴우리의얼에대해서깊이생각해본적이있는지의심스럽다. 이는역설적으로우리의한류에담겨있는원형적사고가과연우리의것인지에대한문제의식과맥락이같다할것이다. 몇몇여성그룹의종잡을수없는콜레오그래피의댄스, 어찌보면과거유명팝스타의장점만을기계적으로믹스한한류스타음악성의어디에서도우리의전통적인문화적잠재력이보이지않는것처럼, 그리고성공적인한류드라마의서사적배경과공간적배경만이우리나라일뿐플롯의전개방식은엄연히헐리우드나 미드 의형식적틀에서작용되고있다는현실은마치우리가수출드라이브정책을통해서산업화를시도하던시기의보세가공무역에비견할만한것은아닌가. 노동자의수탈과이에따른수많은산업화의부작용을경험해야만했던우리의산업화의과거가우리의문화산업계에도되풀이되지말라는법은없지않은지? 문화산업분야에서도이런의미에서는기초학문과원천기술이필요하며, 이런문화산업의원천기술은단지문화원형이라는또다른문화산업적인미사여구가아니라진정우리한국인의문화적저력에대한애정과투자라고할수있을것이다. 따라서한국문화세계화의우선과제는한국문화의원형성에대한고민속에서고전문학과사상에대한올바른현재적이해가우선되어야할것이다. 그리고이러한고전적작품의현재적이해에근거한문화적번역가능성에대한끝없는노력을통해서만한국문화원류의세계화를낳을것이고, 이것이진정한류의본류를전세계에전달하는일이될것이다. 그리고이러한지난한과정에서우리민족의고전 춘향전 이야말로세계인의가슴에한국인의혼을심어주기에가장적합한작품이라고생각된다. 한국인의고전에서세계인의불멸의명작으로 춘향전 이자리매김되는그날까지여러분의관심과격려를부탁드린다. 1 부칼럼및제언 127
과학과시그 1. 산 자연과학대학지구환경과학부이상만 1. 머리말 과학은자연계에서보편적진리나법칙의발견을목적으로한체계적지식을일컫는말이다. 일반적으로자연현상을연구대상으로하는자연과학을과학이라하기도한다. 자연과학중지질학, 더세분하면암석학이나의전공이다. 지질조사를위해산야답사는물론채취한암석시료등을통해지구의성인을구명하려는지질학연구에평생을몸바쳐왔다. 국내에서지질도폭조사차수많은산을답사해왔음은물론 UNESCO산하세계지질도편찬위원회사업의일환으로인도, 호주를포함한소위남및동아시아의변성지질도편찬위원회책임자로 12년간에걸쳐그업무를완성하기까지많은외국산야를답사하기도했다. 이와같이평생을암석과함께하면서결국나는바위와친구가되었다. 나의아호마저도암이다. 도는말씀언 ( 言 ) 변에도 ( 匋 ), 오가는말씀도이고, 암은바위암으로암석과대화를나눈다는뜻이다. 바위를대하였을때암석에관한모든지식을아낌없이퍼부어주면암석은마치하나의여과기처럼알맞은것만걸러서나에게반사적으로튕겨준다. 이렇듯나는암석과대화를나누게된것이다. 2. 산 산은태초로부터인류의보금자리이었다. 농경사회를이룩하기전까지만해도산은인간의서식지가되었고과일이나초목으로생을유지해왔다. 준엄한산을우러러보면서경의와신앙심마저싹피웠으리라생각된다. 인류가문화적생활을영위하게되자산의신비를붓으로또는글로묘사하는기쁨도누렸을것이다. 산에도나이가있다. 산을구성하는암석의생성연령이그절대나이이겠지만, 산이지표상에노출되었을때부터산으로서의생명이시작된다. 산은풍우에노출되면서풍화작용을받아지형의변화를일으킨다. 지형은암석의나이와는상관없이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나누어진다. 최초의 12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평탄한지형이하류 ( 河流 ) 의침식 ( 侵蝕 ) 에따라 V-자형계곡에준엄한산세를이루었다가점차 U-자계곡을한구릉지를거쳐잔구 ( 殘丘 ) 를갖는준평원 ( 準平原 ) 으로쇠퇴해나가다끝내는평야에이른다. 이러한침식과정은장구한지질시대에걸쳐이루어진다. 깎이어나간토사는하류로운반되어바다에거듭쌓이게되어드디어그무게가지각 ( 地殼 ) 의평형을잃게된다든지또한다른많은원인에의해지각변동이일어나게되면조산운동 ( 造山運動 ) 이일어나해저퇴적물 ( 海底堆積物 ) 을융기시켜다시산으로솟구쳐오른다. 이로서산의윤회가이루어지는것이다. 암석은지각변동이거듭일어날때마다변성작용 ( 變成作用 ) 을일으켜그구성광물 ( 構成鑛物 ) 은그때의변성온도와압력에알맞은광물로변이하게된다. 따라서한암석속에생성여건즉생성온도와압력을달리한중첩된광물군 ( 鑛物群 ) 이공존하게되면이것으로미루어보아산의변천과정을짐작할수있다. 이리하여산은한역사성을지니게된다. 1) 히말라야산맥 (Himalaya Mountains) 히말라야산맥에는해발 7,000m 급의산이 100개가넘고 8,000m 급의고봉이 14개나된다. 남북간의너비는 200~400km 이고, 총 2,500km에달하는거대한육괴 ( 陸塊 ) 로소위지구의도리를이루고있는듯한모양새를하고있다. 판구조론 ( 板構造論 ) 에의하면약 5,000만년전인도와유라시아대륙판의충돌로대륙간에놓여있던테티스 (Tethys) 해의해저퇴적암 ( 海底堆積岩 ) 이융기되어오늘의히말라야산맥을형성하게되었다. 현재도년간약 5mm 씩히말라야가상승하고있다고한다. 히말라야의고봉에는바다에서서식하고있었던조개등의화석류가발견되어융기전에피소드를시사해주고있다. 히말라야의신비에처음접근한 1994년에는히말라야의동부시킴 (Sikkim) 고지에서칸쳉중가 (Kangchenjunga) 의위봉을관망할적도있었다. 1999년에는카트만두 (Kathmandu) 에서고로파니트래킹에참가하여히말라야의지질을일부나마답사할기회를가진바도있었다. 그밖에두차례나상공에서히말라야산맥의전모를관찰하는행운도가졌다. 만년설에묻힌고봉들이거의평행하게네줄기의산맥을이루고있었으며지층들은한결같이옛고향테티스해를향해경사하고있는듯보였다. (1) 만년설의미라 무엇이이토록불을당기게하는가 침낭, 산소통, 스키스톡 1 부칼럼및제언 129
부푼카고백끌고떠난 여덟밤, 아홉낮 지고지순의그대가슴팍오르다내어디쯤다리부서진들아래세상돌아오지못한다한들어떠리하고 퇴행성관절염아, 잠시만멈추어다오허리랑무릎에다침을맞고도우황청심환도챙겨야했던이간절함은또무엇이었던가 차로는더갈수없는골짝 나야풀에서안나푸르나를향한 황혼기의이산행길 말도쉬어야만간다는푼힐미명에서저물녘까지층층의계단하루이틀사흘발목엔핏줄의빗금질 억겁의시간기다리던다슬기세조개등그목매인부름때문이었던가내이승의마지막그리움이었던가오, 히말라야여, 만년설의미라여. (2) 암몬조개 무엇이었던가 더없이넓은우주간의내뜻은 13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꿈에도가고또가던테티스해, 그그리움의고향짓밟힌노여움과저주는숯빛의주문이아니었던가 이웃대륙끼리의판싸움어느날느닷없이뒤집힌바다하늘떠받드는도리로옮겨진믿을수없는저역전의드라마 진작썩어사라졌어야할이몸히말라야의새하얀젖가슴에화석으로꽂힌중생대의비문여기우주간의내뜻은어디쯤놓이던가. 2) 무릉원 ( 武陵園, Wulingyuan) 무릉원은중국호남성서북부에위치하는무릉산맥북부의넓은산악지대로총면적 264 평방키로미터에이르며장가계 ( 張家界 ) 국가삼림공원, 원가계 ( 袁家界 ) 풍치지구와천문산 ( 天門山 ) 자연풍치지구로나뉘어진다. 산세가수려하여중국제일의국가공원으로알려져있다. 지질은수평층의굳은규암 ( 硅岩 ) 과점판암 ( 粘板岩 ) 으로구성되어있으며중생대쥬라기의지각운동 ( 地殼運動 ) 에의해융기된평탄한대지 ( 臺地 ) 가유수 ( 流水 ) 의삭박 ( 削剝 ) 으로절리 ( 節理 ) 에따라침식 ( 侵蝕 ) 되어소위석주 ( 石柱 ) 를이루고있음이특이하다. 그높이는수백미터에달하며수직협곡으로둘려싸여있어장관을이룬다. 석주는무려 3,100개에달한다고한다. 이들석주는때론나란히군립 ( 群立 ) 하기도하고더러는떨어져나가암석의차별침식에의해기기묘묘한여러형상을이루기도한다. 무릉원남부에위치한천문산봉우리에는지질구조의차별침식으로이루어진거대한동굴이안개와노을빛을스며내는장관을이루고있다. 999개의돌계단을가까스로오르면 99절의가파른산길이내려다보이는신비한경광으로천문동 ( 天門洞 ) 이라일컬어지고있다. 무릉원의첫탐방은 1999년이었다. 짙은안개로그경관을보지못해 2003에다시찾아갔었고원가계가개방된후와또천문산이개통되어 2010년에네번째로장가계를답사했다. 1 부칼럼및제언 131
(1) 장가계 - 절대신뢰의동반자 잴길없는패덤, 쥬라기의바다 1억 5천만여년이나긴성상켜켜이다져쌓아올린암석들하늘로치솟은절세비경의드라마장가계 암석의결따라질따라살과뼈 지성으로다듬어놓은기암절벽들 저기저푸른공신계류가없었던들 뛰어난바탕무슨상관이었으랴 평탄한고원에지나지않았었을것을 그러나짐작이나하랴하늘을찌를듯한영화도언젠가는뿌리채추락하여깜깜한나락에떨어지고말리라는것을 절대신뢰의동반자도 다한때인것을. (2) 천문산 - 네뜻은무엇이었던가 천문산아칠흑같은바다등지고아득한이곳해밝은대륙까지솟구쳐온네뜻은무엇이었던가 안개낀산이어딘들없으랴만 13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수백미터의수직협곡깎아세운듯한석주들사이비단천흩날리며풀어놓는듯끌어당기는듀엣춤사위 안개는바람을타고 산은안개를타다가 운무속에선승천하는짜릿함 저기저천문동때론안개토해내고놀빛은은히스며내는하늘구멍, 999계단가까스로오르면굽이굽이 99절포개어놓은똬리길위에서는설렘 천문산아더는걷잡을수없는안개같은쾌락저버리고지구촌방방곡곡에서찾아드는길손들의고뇌와회한달래주며보람으로사는넌고고한기상의네석주와도같이갸륵하도다. 3) 지리산 ( 智異山 ) 지리산은백두의등골을타고소백산맥의남동자락까지내려온백두대간의마침표를굳건히찍은산으로남한의명산중명산이다. 예로부터한라산금강산과더불어삼신산 ( 三神山 ) 으로꼽혀왔다. 지역적으로는영남의천왕봉과호남의반야봉을장장백여리의능선으로잇는겨레의심줄이기도하다. 산괴가광활하고깊은골짝들이겹겹이싸여웅장하고도때로는닫혀있는듯한근엄한기세를보여주기도한다. 세석등에서보는평탄한지형은넉넉하고도포근한느낌마저풍긴다. 또한곳곳에서마주치는말라비틀어지거나불에탄고사목들은세월의역경을겪고선표적들로비유되는인상을안겨준다. 내가지리산에깊이관심을갖게된동기는 1963년건설부와경남도청이함께주관한지리산지하자원개발의일환으로지질조사를실시한때유발되었다. 그후하동-산청지역의지리산고기 ( 古期 ) 변성니질암 ( 變成泥質岩 ) 에관한연구는나에게많은학문적흥미를부추겨 1 부칼럼및제언 133
주었다. 지리산일대의고기기반암 ( 古期基盤岩 ) 은몇차례나지각변동을받아지각 ( 地殼 ) 이지열로말미암아용융 ( 熔融 ) 되어화강암 ( 花崗岩 ) 질암석으로변성되어있음이특징이다. 약 21억년전초기의조암광물 ( 造岩鑛物 ) 들은 12억년전후와 7~8억년대의광물들로거듭변성되어적어도세차례나지각변동을겪어온사실을입증해주고있다. 이처럼한줌의암석속에도엄청난지질시대의차이를갖는광물들이공존하고있음은참으로놀라운사실이아닐수없다. 마치우리겨레가수차례국난을겪었음에도불구하고굳건한민족적단합을이룩한역사적민족화합에의산증표로비유되기도한다. (1) 지리산의정기 그대품에이르면으레눈에띄는 앙당그레뒤틀어지고불에탄고사목들 무엇을일깨워주고있는가 한줌돌조각속에도그대탄생 20여억년이래지각변동을겪을때마다새로생겨난광물들삼세대가공존하고있음은과학이뒷받침하는경이로운민족화합의산증표인것을 겨레의정기여기서발원되고갸륵한기상연연히오늘에이어지고있음은지리산정상의푯돌만의부르짖음이아니라어김없는산역사의지표인것을 아침저녁은빛비단천품안에잠들어 오늘도그대정기내품고있다. 13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이제그만들하시죠 사범대학국어교육과구인환 외국인이한국에오면손을들정도로깜짝놀란다. 김포공항에서서울시내로들어오는데우선한강의야경에입이벌어진다. 양안 ( 兩岸 ) 의불이훤히켜진사이로불기둥이수놓은한강의야경에원더플을연발한다. 그한강에취하다가형형색색의고층으로뒤덮힌빌딩사이로도착한무역센터에와서입을다물지못한다. 그뿐인가. 산과들이조화를이룬시골은물론, 최신전자시설로건축된아파트에들어가면두손을들고입을다물지못한다. 거기에푸른산과맑은물사계가분명하여살기에쾌적한나라, 중동의한교환교수는이렇게아름답고살기좋은나라가세계에어디있느냐면서아예귀화하여한국에서살고있다. 이렇게좋은세상에살면서왜세상이이렇게시끄러운지알수없다. 반목과갈등, 아집과비타협, 극한투쟁과무질서, 모두그들답지못한행동으로무질서, 무능의파국에이르고있다. 흐르는세월의궤도를벗어나급변하여따라가기가힘들다. 이건정반합 ( 正反合 ) 의상승적발전의역사적진전의궤를벗어난변화에어리둥절할뿐이다. 우리나라가어느나라이기에이렇게혼란의파도에휩쓸리고있는가. 서구의 5백년걸린산업사회를넘어 30년만에디지털의정보사회로들어서며세상이하루가다르게변하여그지평을가늠하기가어렵다. 무역이몇억달라요, 국민소득이 80불밖에안되는나라가박정희대통령의선경제발전후민주화의국가발전 5개년경제계획을거듭하여 100억불수출에국민소득 1,000불을이루는데 20년이걸려달성한것이 1979년, 재도약을시도하여유신체제로곤욕을겪은나라가불과 30년만에전자와조선세계 1위요, 철광단위공장으로세계 1위, 자동차세계 6위, 항공전투기가양산체제에들어가세계상위권으로진입하여한달에 325억불, 연간 4천억불수출이요, 8천억불무역대국이되고세계 11위의경제대국으로성장하는기적을이룬한국이행복지수는 36위이니불만이이렇게많은것은이상한일이다. 실은세계에서가장좋은집에살며잘입고내놓고잘먹고사는한국, 선진외국은주말휴일은물론평일에도 6시이후에는철시하다시피조용한데한국은저녁에불야성 ( 不夜城 ) 을이루어더활발하니이건한국의역동적이면서도이혼율과출산율이세계 1위에이르고있으니이건알수없는현상이다. 또한권력의팽배와독점이나그추종, 이데올로기에편중된문화예술정책이나그수혜자와피해자, 기업의자유를표방한대형화무차별확대, 유산 1 부칼럼및제언 135
의평등으로가부장의전통사회의붕괴와그갈등이확산된극과극의간극에의한갈등이심화되고있는이현상을어떻게치유해야할것인가. 개인과개인, 개인과기업, 개인과기업과국가가서로상충하고충돌하여갈등을일으키고앙금이실낱같이얽히고있다. 형제간의재산싸움이나, 부부간의갈등과이혼이나, 근로자의여러형태의기업주와의분쟁과데모, 그리고엉뚱한시책이나, 남북관계에대한시민의반대와촛불집회, 각문화단체의갈등과대결, 정책대결이되어야할국회가대화의무능력으로민생을외면하고국가의정체를흔들고있다. 하지만이런상황에서도세상은도도히흘러다른나라보다경제위기를제일빨리극복할것이라는외국평가를받으며무역이계속흑자를내며거리에아파트에차는넘치고있으니이건우리나라의저력의표출이라고할까. 명동이나테헤란로를가보면이건불황을어디에도찾을수없게번화하고흥청거린다. 백화점의진열된많은상품, 개량된시장의서민의짠돌이손이바삐움직이고있으니거기에는갈등이나대결은보이지않는다. 전자의발달로편리하고윤택있는생활은음악분수가넘치는보라매공원만가도만끽할수있으니우리네서민은그저수신제가로웰빙을누리려고애쓸뿐이다. 어때요. 이제그만들하시죠. 그무엇을위한극한대립을염치없이하고있는건가요. 개원도못하다가야기된혼란을방치한채비정규법으로극한대립을하는의원님들, 적자에도임원수당을올리는공기업, 사기로서민의등을치는악덕사기배, 이념을내세운사회혼란, 정도로운영하지못하고갈등의늪에빠진예술단체들, 돈이면모든것을내치는사람들. 제발이제그만들하시죠. 우리좀편안히살자구요. 13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어떻게하면우리말을지켜나갈수있을까 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고영근 서양여러나라를방문하려면 10시간이상비행기를타야하는데사할린은서울-인천공항에서 3시간반만에갈수있는같은동북아시아의이웃나라이다. 지척이천리라는말이있듯이우리는가까이살면서오랜동안너무왕래가없었다. 영구귀국하신허남훈선생이사할린을방문하시어그분의안내를받아나는 8일 (2010. 7. 2~9) 동안우리민족의한이서린사할린의여러곳을둘러보면서해방전부터우리말 ( 혹은민족어 ) 이어떻게보존되어왔는가를살펴보았다. 우리말을어느정도자유롭게말할수있는세대는 70대이상의 1세들이고그것도 1960년대중반에민족학교가존속하기까지민족교육을받은사람들이대부분이었다. 2세들은어느정도의사소통이가능하였으나그것도극소수에지나지않았다. 우리민족은 19세기중반부터러시아의옛연해주와중국의옛만주땅으로유랑의길을걸어왔다. 하와이등의미주땅으로살길을찾아떠나는동포들도적지않았으며얼마전에는유럽이나중동방면으로일자리를찾아나서는사람도많았다. 나는여행을마칠무렵사할린에서어떻게하면우리말을지켜나갈수있을까하고교육원장정창윤박사와도의견을교환한적이있다. 어느한민족이남의나라로이주를하게되면필연적으로그나라의시민이되어야하고그러면그나라의언어와문화를익히지않을수없다. 1세들이세상을떠나고 2, 3세들이태어나면모국과는자연히거리가멀어지고모국어와모국문화도잊어버리게된다. 이를그대로두고볼것인가. 아니다. 우리민족이어디에가서살고아무리세월이흘러도같은배달민족 ( 우리민족의옛이름 ) 이라는자부심을지니고살아야한다. 중국민족은어디에가서살아도자녀들을자신들의교육기관에보내고그것이어려우면가정에서도모어를가르치는것이습성화되어있다. 1990년여름에나는중국연변에서열린국제이중언어학자대회에참가한일이있다. 태어난지 20개월되는아기에게 200개의우리말과중국어단어를동시에습득시킨실험결과의보고는듣는사람들로하여금눈시울을적시게하였다. 나는이자리에서 3, 4세의어린이들에게우리민족어를가르치는한방안을제시하고자한다. 우선한국교육원은결혼적령기 ( 결혼할나이 ) 에이른남녀성인들에게주말우리말강좌 ( 또는민족어강좌 ) 를열어자녀들을가르칠수있도록민족어교사자격증을주는제도를생각해보기바란다. 이들이결혼을하여자녀들을가지면앞의중국의예와같이우리말과 1 부칼럼및제언 137
러시아말을동시에가르치도록하는방안을생각해볼수있다. 이사업이성공하면어릴때부터모어가몸에붙어우리말의습득과보급이그만큼수월해지지않을까한다. 7월 3일에는이곳유지노사할린스크에서 사할린강제징용한인의어제, 오늘, 그리고내일 이란주제로국제심포지엄이열렸었는데대한민국국회의원도세사람이나참석하여의의가매우깊었다. 이자리에서는 1세들과마찬가지로 2세이하의교민들에대해서도이중국적을부여하여모국을자유롭게방문하는길을열어주자는논의가있었다. 우리말의사용인구는반도의남북, 중국의조선족, 중앙아시아와옛연해주의고려인, 사할린등의러시아, 남북아메리카, 유럽등지에사는교포들까지합치면 7,500만이넘는다. 사용인구로계산하면세계 13대언어에속한다. 우리민족은읽고쓰기에편한 한글 이있고특히대한민국의경제규모는세계 15위에까지진입하였으며문화, 과학, 스포츠도다른나라에뒤지지않는높은수준을자랑하고있다. 사할린등러시아에사는우리교민들이러시아말과함께우리말도열심히배우는 이중언어사용자 가되면러시아의시민으로잘살아갈수있고모국과의연대도그만큼단단해질것이다. 러시아의고려인들은 1930년에이미독자적인우리말맞춤법을제정하여우리말을보존하고발전시켜온자랑스러운역사를지니고있다. 사할린교민들은러시아시민으로살면서도자신의뿌리가 3시간정도면닿을수있는모국이있다는사실을명심하고민족어와민족문화를열심히익혀배달민족으로서의긍지를계속지녀나가기를바라는바이다. 21세기는 동북아시아시대 가된다고한다. 거기에대비하기위해서라도사할린의동포들은우리말과우리문화를잘익혀다가올동북아시아시대의주역이된다는꿈을키워나가야한다고생각한다. [ 당부말씀 ] 사할린동포들은해방후부터 1960년대중반까지우리말로된교과서를가지고교육을받아왔습니다. 각자의가정에우리말로된교과서가있으면이를한국교육원에기증하여주기바랍니다. 교육원에서는이들교과서를전시실에전시하여자라나는세대들에게우리말학습의필요성을각성시키는자료로삼아주기를바랍니다. (2010년 8월 6일자새고려신문에실림 ) 13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세상에먹히고있는소설 사범대학국어교육과구인환 세상을먹고사는소설이세상에먹히고있으니이건야단이다. 아니소설이어떻게되었기에, 또세상어떻게변했기에소설이오히려세상에먹히어소설의위기니소설이축구나오락과같이세상의레저용으로전락하여소외되고있는지, 보통문제가아니다. 그것이대중소설이기는하나 자유부인 이나 별들의고향, 인간시장,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와같은작품이한때베스트셀러로당대의인기를모아장안의주가를올리기도했으나그것은한때의거품으로스러져흐르는세월속에묻히고말았다. 수많은작가들이쏟아내놓는작품이있는데왜살아가는삶의반려자의위상에서소설을보지않고도잘살수있다는세류에휘말리고있는가. 물론소설의제자리에서예술성이뛰어나독자에게회자되어살아있는작품도적지않으나그것마저무관심의세상에먹히고있는것이다. 신록이파릇하게온산야를물들이는계절의여왕, 산과들이생기가넘쳐풍성한녹음의축제를그리고있다. 많은사람들이산과들에나가생활의여유를즐기고삶을기름지게한다지만손에든것은모두먹고즐기는것뿐이다. 심지어지상파수신기까지들고와새가신록에취해우짖어야할계곡을소음으로뒤덮어많은사람이눈을찌푸리게한다. 그래도그옛날에는시한권이나소설한권쯤은같이배낭에넣어산과바다에서잠시읽는즐거움에취하기도했으나요새는그런풍경이흑백사진속에내던져지고말았다. 정말이세상이소설을읽지않아도소설을읽는것보다삶의의미를되새기고삶을즐기며그지표를따라살수있는재미있는세상이기때문인가. 아니면여가선용의레저용으로전락한소설이외면당하고있는현상인가. 그래도서점에는시나소설, 에세이집이쏟아져나오고있으니다행한일인지도모른다. 소설은인생의반영이요사회의거울이라고한다. 플로베르의 보바리부인 에는 19세기중엽프랑스서민사회가반영되어있고, 발작의 인간희극 에는 19세기전엽 ( 前葉 ) 프랑스상류사회의모습이연대기적으로그려져있으며, 졸라의대하소설 루공마카르총서 에는제 2제정시대의사회를반영하면서대가족사를쓰고있다. 춘원의 무정 에는청일전쟁전후의조선청년들이격돌하는사회를그리고, 횡보의 취우 에는 6 25 전쟁속에서처절한삶을살아가는세상을반영하고있으며, 황순원의 일월 에는백정사회의명암을반영하여소설공간에세상을수용하고있다. 소설은이같이세상을먹고사는언어예술이다. 리얼리즘소설이 1 부칼럼및제언 139
그반영과지향은여러양상을띄우면서사회속의인생을반영하고있는것도소설은바로또하나의세계를설정하는세상의수용이다. 그래서소설은그시대생활의반영이요풍속의전시라고도한다. 소설의문화사적접근이바로소설에수용된당대의풍속, 심지어의상, 주택, 산수등소설의외부적인접근이다. 말이반영이나창조이지엄밀히따지면인생이나사회가소설에수용된다는말이요, 소설이세상을온통먹어새로운세계를창조한다는말이다. 문제는소설이세상을어떻게먹어그것을새로운창조적현실로창조해내느냐에있다. 격동적사회를수용하려는소설의장르적변이도볼수있지만, 문제는밖에있는것이아니라내안에있는것이아닌가. 물론전후소설의몸부림, 60년대의자아와민족의성찰, 80년대의후일담소설, 90년대의고백적서정소설등이제빛을발하여사회를수용하여오늘을살아가는인생도를제각각의색채로각기다른세상을먹고다양한기법으로형상화하여서사문학의기치를올리고있지만, 노도와같이밀려오는디지털의 21세기에는그수용과창조의함수가어떻게나타나는지관심거리가되어있다. 사실소설의영원한주제는사랑과죽음을중심으로하는낙원의추구요, 사회와역사적격동의반영이그외연적축이다. 움직이는성 이나 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등은종교적갈등이나전쟁의외연적축에전개되는사랑의숭고한성취를그린서사문학의백미이다. 이작품들은역사적으로소용돌이치는세상을수용으로먹으면서새롭게창조해낸또하나의세상을보여주면서독자를흡인하고있다. 루카치의말대로해방전후 60년이지났으니, 이제 전쟁과평화 와 개선문 이나 젊은사자 와같은대작도기대해볼만도하다. 우리는피어린습작의험로를거치는작가수업으로정말쓰지않으면안되는소명적 ( 召命的 ) 작가의식으로전력을다하여쓰고있는가. 세상에물의를빚고있는손쉬운등단으로장식문인으로배회하지말고, 자아의정립으로손끝이아니고머리와가슴으로먹은세상을새로운세상으로구축해내야한다. 신록이맑고짙게변해가는이좋은계절에한번쯤생각하고메모지를뒤적이면서컴퓨터의자판을두드려볼일이다. [ 한국소설 2006년 5월호권두언 ] 14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탐방및기행 중국산동지방濟南, 曲阜문화탐방 2010 년여름, 한중국제학술대회참가기 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김용직 1. 소년기의기억을더듬어 정녕그곳은다른나라어느곳인데바로이웃처럼가깝게생각되었다. 중국의태산이솟은산동지방말이다. 미처철이들기전우리집안마루에서는자주가투놀이가벌어졌다. 가투놀이는역대시조 100수를패로만들어이루어지는일종의시가암송능력경기였다. 놀이에참가하는사람들은시조의종장이인쇄된카드를가운데두고그둘레에자리를잡았다. 한사람이시조의전문이적힌카드를잡고첫장부터낭송해나갔다. 그렇게하면참가자들이서로다투어돗자리위의카드를집어서자기앞에놓았다. 그숫자가가장많은사람이이기게되는것이가투놀이의방식이었다. 누님들의가투놀이를어깨너머로보다가나는정몽주나성삼문, 김종서, 퇴계, 율곡등의이름과작품을알수있게되었다. 그런어느날이었다. 나는갓배운한글쓰기를밑천으로양사언 ( 楊士彦 ) 의시조 태산이높다하되 를공책에적어보았다. 그과정에서대체태산이중국어디쯤에있는것인지궁금증이발동했다. 어릴적에나는한번궁금증이생기면누구나붙들고묻는성벽이있었던모양이다. 그날은그화살이마침옆에있는큰누님쪽으로날아갔다. 누우야태산이어디에있노?, 그거사중국에있겄제., 중국은아는데중국어디에있노?, 야가또시작이네, 그런거내가어떻게아노. 사랑채에나가서어른들에게여쭈어보거나. 누님에게지청구를맞은나는심통이나서사랑방으로달려갔다. 거기에는마침토요일이어서집에돌아온종형이있었다. 종형은아마도누님에게던진내질문을듣고있었던것같다. 내가조금부은얼굴을하고그앞에다가서자얼굴에가득웃음을띠우면서 稷이는참알고싶은것도많재. 라고하면서 태산은산동성에있다. 山東의山이바로태산을가리키며東은산동성이태산의동쪽에있음을뜻한다. 라고가르쳐주었다. 그무렵나는 천자문 ( 千字文 ) 을마치고 동몽선습 ( 童蒙先習 ) 을읽고있던중이었다. 그런나에게종형은山東, 泰山을쓰게하고또한산동성의한곳에공자의유적지가있다고하여孔子, 曲阜등도가르쳐주었다. 그것으로내머리에山東, 泰山, 孔子, 曲阜등의명사들이한어휘군을이루어입력되었다. 1 부칼럼및제언 141
2. 한국어문교육국제학술대회 (1) 7 월 16 일인천공항출발, 제남의첫날 제남의학술회의참가를위하여우리일행은 7월 16일 12시경인천공항에집합했다. 우리가탄 KE847편은예정보다 30분정도늦게인천공항을이륙했다. 목적지가된제남공항에는한시간반남짓이걸려도착했다. 공항에는우리일행을마중나온산동대학의큰버스가대기하고있었다. 그것을타자약한시간만에우리일행은산동대학내에있는법관배훈학원 ( 法官培訓學院 ) 에도착했다. 중국에서법관이라면판사와검사를가리킨다고들었다. 배훈학원 ( 培訓學院 ) 이란그교육연수를담당하는곳으로우리나라의사법연수원에해당되는것같았다. 거기서우리는학회참가비 200원을내고등록을했다. 또한이번학회마지막날에예정된곡부 ( 曲阜 ), 태산 ( 泰山 ) 답사비로 600원을별도로지불했다. 등록을마치자우리는법관배훈학원 6호동에있는방들을배정받았다. 한방을두사람이쓰도록되어있어나와주종연교수가 312호에, 그리고박갑수, 황동규선생이 405호였다. 여장을풀고욕실에가보았더니샤워가잘나왔다. 욕조에물까지받아서이용을하고창밖을내어다보니중국산플라타너스의푸른잎들이바람에너울거렸다. 비로소한국이아닌이국에왔구나하는생각이났다. 옷을바꾸어입고환영식이있는 1층회의장으로내려가보았다. 환영만찬은중국식으로부총장의긴학교소개로시작되었다. 통역의우리말소개를간추려보면행정당국과학교보직자들의실적소개가중요내용인것같았다. 이어이번모임의주최기관인국제한국교육연구회와국제교류재단측의인사가있었다. 이인사와축사는다음날개회식때도거의그대로되풀이되었다. 중국의고사성어중의하나에번문욕례 ( 繁文縟禮 ) 라는것이있다. 본론에들어가기전에부질없는절차를장황하게펼치는것이라든가내실을기하기에앞서허례허식에치우치는경향을가리키는말이다. 몇번인가중국대학에서열리는학술대회에참가해본경험으로는적지않은자리가학술발표에들어가기전행정담당자들이등단하여그들자신의업무상실적을길게늘어놓는것을상례로하고있었다. 연구자가주역인학술발표대회에서이것은극복되어야할겉치레일것이다. 7월 17일아침 7시경에기상하여학교구내를돌아보았다. 법관배훈원은시내의인가들과인접해있어서달리산책로는발견되지않았다. 아침부터덥다고생각하며숙소로돌아와샤워를한다음찬청 ( 餐廳 ) 이라고표시가되어있는 1층식당에내려갔다. 식사는뷔페식이었고중국식에과일들이곁들여진것이었다. 하나문제된것이국이나반찬이모두짠점이었 14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다. 여름이어서상할까보아그렇게조리한것인가하고물었더니산동성안에서도제남지방 음식은대개그렇다는대답을들었다. (2) 발표대회시작 9시부터대회의실에서개회식을하고이어복단대학 ( 復旦大學 ) 강은국 ( 姜銀國 ) 의사회로유서웅 ( 劉曙雄, 북경대 ), 장후진 ( 張后塵, 중국외국 주간 ) 등이등단하여 外語非通用語種特色專業建設和專用規範, 具有創意性的學術硏究及其方法 등논문발표가있었다. 유교수의논문에서비통용어종 ( 非通用語種 ) 이란소수민족의언어를가리키는것이었다. 그특징을포착하여그에걸맞는규범, 곧언어법칙을만들려는데에그의논문이노리는바역점이있었다. 장주간의논문은별쇄를얻지못하여통역의말을들을수밖에없었다. 학술연구에서창의성개발이어떻게가능하며그방법이무엇인가를제시하려는논문인것같은데사이사이에생소한말들이섞여들었다. 중국어에전혀귀머거리인나에게는문자그대로쇠귀에경읽기였다. 끝나고중국측연구자들에게물어보아야겠다고생각했으나이일저일로미수에그쳐버린채오늘에이르렀다. 전체회의가끝나자참가자일동은법관훈련원 6호동현관쪽에나가서사진촬영을했다. 첫째줄에나이가든사람들이앉았는데한국측으로는박갑수, 황동규, 나와주종연선생이의자에앉았고윤여탁, 박성창선생은큰키가감안된나머지였는지제일뒷줄이되었다. 나중에사진이나온것을보니촬영참가자만 140여명, 그정도의인원이약 30분동안촬영을마치고티타임도가졌다. 그렇게기동력을지닌가운데질서를지키는모양은우리가배워야할점이라고생각했다. (3) 주제발표내용들 촬영을마치고법관훈련원 6호동찬청에서점심을먹었다. 그에이어 1시 30분부터다섯개분과로나뉘어주제발표와토론회를가졌다. 내가속한제5분과는 문학연구와번역 의대주제아래네사람이주제발표를하고같은숫자의사람이질의, 토론을했다. 그사이사이에방청석에도마이크가돌아갔다. 사회, 윤윤진 발표 1, 김용직, 창조와전략 - 시조창작을위한몇가지문제. 토론, 지수용 ( 청도대 ) 발표 2, 주종연, 서사시동명왕편의한국문학사적의의. 토론, 한매 ( 산동대 ) 1 부칼럼및제언 143
발표 3, 황동규, 번역과시. 토론, 이춘매 ( 청도농업대 ) 발표 4, 이춘매, 내선일체, 金史良의 빛속으로. 토론, 윤여탁 ( 한국서울대 ) 이얼마동안나는한국문학과문단도국제화시대의추세에맞추어해외시장에내어놓을시가양식하나를가질필요가있다고생각해왔다. 그요구에가장걸맞다고생각되는양식으로시조가있지않을까여겨온것이다. 그런의도에서나는이번대회에내가발표할논문제목을 시조의창작과그에따른전략 으로택했다. 나는이자리에서시조의관습적인면을기능적으로살릴것과함께현대성도확보가가능한창작시조를개발할필요가있음을말했다. 전자를위해서나는시조의형태에대한인식이필요하다고보았다. 기법의문제로한국어의특성가운데하나인곡용어미 ( 曲用語尾 ) 활용과형태부의기능적인이용을통하여시조가독특한가락과맛을최대한살릴것을주장했다. 이와아울러내가강조하고자한것이현대시조가고전문학기의작품과다른점이었다. 황진이로대표되는고전시조는격조사나어미를잘골라씀으로써휘돌아감기는가락을빚어낸것이다. 그러나현대시조는그런측면과함께또하나의자격요건이첨가될필요가있는경우다. 그것이현대성의확보다. 그길을나는이질적요소의폭력적인결합으로열릴수있다고생각했다. 가령정몽주의 단심가 ( 丹心歌 ) 는 3장 6구가충군애국의식으로일관되어있다. 전후로보아특히이질적인요소로지적될부분은내포되어있지않다. 그러나다음에드는정완영 ( 鄭梡永 ) 의작품은그와 180 다른의미구조에의거한작품이다. 良才洞가는길에한오백년묵은古木빈하늘막대짚어알몸으로아뢰나니朔風도몸에걸치면袈裟아니오리까 얼핏보아도나타나는바이작품의일차적인소재는 500년이나묵은고목 ( 古木 ) 이다. 나무는사람이아니며그것이승복의일종인가사를걸치는일은통상적차원에서는있을수가없다. 정완영 ( 鄭梡永 ) 은이있을수없는일을가능한것이되게하기위해의인화의기법을이용했다. 의인화된나무는삭풍을피부로느낄것이다. 이것으로이작품에서그몸을휘덮으며지나가는바람이어깨에걸친옷이될수있다. 여기서정완영은이질적요소의문맥화를통하여현대적인심상도갖는시조가되게했다. 내발표가있고질의토론의시간이배정되어두어사람의발언이있었다. 그러나내가처음의도한발표내용은잘전달된것같지않았다. 시간의제한이있어이야기의기회를다음자리로미룰수밖에없었다. 주종연교수의발표는삼국사기 ( 三國史記 ) 에나오는동명왕 ( 東明王 ) 과이규보 ( 李奎報 ) 의서사시를대비시키는선에서시작되었다. 이규보 ( 李奎報 ) 의작품이큰세계, 독특한율격에 14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의거하고있음을밝히고그문학사적인의의가매우크다고결론을내렸다. 한국고전문학전공자가현지에서는많지못한듯보였다. 이논문역시제대로된반응은일지않았다. 황동규교수는번역문학론자이기에앞서자타가공인하는한국시단의선두주자이다. 그는자신의시를보기로들어서그중국어번역이어떻게되어있는가를구체적으로지적했다. 장강 ( 長江 ) 의숨을일순멈추게하던인간의허리와궁둥이들이! 曾經讓長江瞬間屛住呼吸的人們的腰身和臀部喲! 여기서인용된것은황동규교수의 2006년三峽에서 의마지막부분을윤해연 ( 尹海燕 ) 교수가번역한것이다. 황교수는윤해연교수의번역에대해 인간적정숙성때문인지너무정숙하게번역되지않았는가하고생각했습니다 라고지적했다. 이것을나는시번역에있어서한언어와다른언어사이에서생길수있는어감과어세의문제가아닌가재해석해보았다. 윤해연 ( 尹海燕 ) 교수의번역에도황교수가에로티시즘이라고말한허리와궁둥이등의단어는쓰였다. 그러나한국어원시에서는뚜렷한선으로느껴지는 허리와궁둥이 의육감성이중국어번역에서잘포착되지않는다. 여기서빚어지는원시와역시의차이는번역하는사람의솜씨를기다려서해결이가능하지않을까여겨졌다. 이춘매 ( 李春梅 ) 교수의논문은김사량 ( 金史良 ) 의일어작품 빛속에서 ( 光の中に ) 를검토분석하는데초점이맞추어진것이었다. 이 ( 李 ) 교수는이작품이일어로되어있으나주인공이민족적갈등에휩싸인나머지실의, 좌절해버리는길을걷는것에주목했다. 그것으로당시일제가표방한내선일체 ( 內鮮一體 ) 정책에김사량이간접적인저항을시도한것이라고평가했다. 이교수이전의김사량론에도이에준하는지적은안우식 ( 安宇植 ) 등에의해서이루어진것이있다 [ 평전김사량 ( 評傳金史良 ) ( 草風錧, 1983)]. 그럼에도나는중국의한국문학연구가이렇게개별작가의초기작품까지를분석, 검토하는단계에이르렀음을보고적지않게마음이든든해졌다. 3. 7 월 19 일, 곡부 ( 曲阜 ), 공자묘 ( 孔子廟 ) 행 학술발표대회는 18일로막이내렸다. 그다음날은공자의고장인곡부 ( 曲阜 ) 참관이예정되어있었다. 어렸을때부터수없이들어온공자의사당을참배하고태산 ( 泰山 ) 에도오를수 1 부칼럼및제언 145
있다고생각하니나는마치소학교때소풍전날의소학생같은기분이되었다. 일기예보에날씨가궂을것이라고하여몇번이나하늘을바라보았다. 그렇게시간을보낸다음예정된 8시에법관배훈원현관앞에서버스를탔다. 버스는제남시내를빠져나가자곧관광도로로개발되어널찍하게생각되는길을일로남으로달리기시작했다. 나는다시궁금증이발동하여한국에서들고간지도를꺼내어제남에서곡부로가는도정을살펴아보았다. 그동안나는공자의고향인곡부가태산바로이웃에자리한줄알았다. 그런데태산은오히려제남에서가까이있었고거기서곡부까지는한시간남짓한거리인 70km 이상을달려야되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공자의사당이있는공묘 ( 孔廟 ) 가바로곡부시내에있는것이아니라거기서상당한거리에있다는사실도알았다. (1) 昌平鄕의孔子 우리가탄버스가한시간남짓을달리자도로표지판에태안 ( 泰安 ) 이나타나고이어사수 ( 泗水 ), 곡부 ( 曲阜 ) 등의이름이보였다. 그것으로나는우리가공자의고향가까이에이르렀음을알수있었다. 공자는춘추시대노 ( 魯 ) 나라에서태어난 (BC 522~BC 479년 ) 중국의대표적인사상가이며교육자, 정치가이다. 그가태어난고장은노나라의창평향 ( 昌平鄕 ) 추 ( 陬 ) 라는고을이었다. 그곳은당시노나라의수도인지금의곡부에서남동쪽으로백리가까이가되는 (33km) 한마을이었다. 그의마을은가까이흐르는사수 ( 泗水 ) 와수수 ( 洙水 ) 사이에자리한전원지대를차지한곳이었다. 후세에공자의흐름을이은학도들을사수학파 ( 泗洙學派 ) 이라고일컬은까닭이여기에서비롯된것이다. 공자의본명은언덕을뜻하는구 ( 丘 ) 이며자 ( 字 ) 가중니 ( 仲尼 ) 이다. 한자문화권에서자는이름대신부르는별칭이다. 공자가이런이름을가지게된데는재미있는이야기가전한다. 아들을원한공자의어머니가곡부의남동쪽에자리한비구산 ( 比丘山 ) 에올라기자 ( 祈子 ) 치성 ( 致誠 ) 을드렸다. 그런데그후태어난공자의머리가비구산의정상처럼들어가고둘레가솟은모양을이루었다. 그것으로공자의이름이구 ( 丘 ) 가되고자를중니 ( 仲尼 ) 로했다는전설이다. 공자의출생에대해서는위인이나영웅, 천자 ( 天子 ) 의경우에흔히붙는신이설화 ( 神異說話 ) 가전한다. 공자의어머니가비구산에서아들을낳게해달라고기도를올리자곧흑색용이나타나그의정기로공자를수태한것이라는이야기다. 우리나라나중국에서는나라의개조나영웅, 호걸들에게는거의예외가없이그출생이신이 ( 神異 ) 한것에결부되는이야기가전한다. 고구려의동명성왕이나신라의박혁거세, 김알지전설이모두가그갈래에드는것이다. 공자의탄생설화도그런예들에귀속시킬수있을것이다. 그렇다면실제공자의집안 14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은어떤것이었는가. 공자세가 ( 孔子世家 ) 에따르면공자의아버지는숙량흘 ( 叔梁紇 ) 이며어머니는안징재 ( 顔徵在 ) 이다. 아버지인숙량흘은무반 ( 武班 ) 출신이었고그조상은송 ( 宋 ) 나라 ( 춘추전국시대의제후국가운데하나 ) 귀족이었다고한다. 이때의송나라는주 ( 周 ) 가멸망시킨은 ( 殷 ) 나라유민들이세운나라였으므로결국공자는은왕조 ( 殷王朝 ) 의흐름을이어내린귀족의후예라는말이성립된다. 사람에따라서는공자의가계가후세에윤색되었을것이라는주장을제기한예도있다. 그에따르면공자의아버지는고급무신출신이아니라농민출신의하급무반이었다. 남다른용력 ( 勇力 ) 을발휘하여노나라의군대에서대장급의위치를차지했다고전한다. 이와달리공자의어머니안징재 ( 顔徵在 ) 는유 ( 儒 ) 라고일컬어진집안에서태어난여성이었다. 고대중국에서유 ( 儒 ) 란장사와제례를맡아서치르는일을전업으로삼는사람들을가리켰다. 따라서안징재는한국에서말하는무당집의딸이었던것으로추정된다. 숙량흘과안징재의결혼을 사기( 史記 ) 는 야합 ( 野合 ) 이라고기록하고있다. 이것은두사람의혼인이정식절차를밟지않은채이루어졌음을뜻한다. 한마디로공자의회임과출생은비정상적인상황에서이루어진것이었다. 유년기와청소년기가불우하고가난했음에도불구하고공자는성장하면서유별나게배우고가르치기를좋아했다. 그는언제나이웃과사회, 시대와나라를걱정하고그구제책을생각하는길을걸었다. 40대까지는몇몇제후들을찾아어지러운세상을구제하고자시도했으나뜻을얻지못했다. 50세에이르러서노나라의정공 ( 定公 ) 을만나그의도움으로이상사회건설, 왕도정치 ( 王道政治 ) 의실현을꾀해보았으나 56세에실각해버렸다. 그과정에서공자는 3,000으로까지일컬어진여러제자들을길러내고주유천하 ( 周遊天下 ), 인 ( 仁 ) 과의 ( 義 ) 가행해지는이상사회의건설을지향해마지않았다. (2) 仁과修己, 格物致知의세계 공자는그스스로를천재형으로태어난것이아니라꾸준히책을읽고사물의이치를생각해본노력형이라고말했다 ( 我非生而知之好學者也 ). 그는또한유별나게사람들에게그가아는것을가르치고자했다. 그리하여그의문하에는몇천명을헤아리는제자들이모여들었는데그가운데고제 ( 高弟 ) 중의고제만도 20여명에이르렀다. 안회 ( 顔回 ), 자사 ( 子思 ), 염옹 ( 冉雍 ), 자로 ( 子路 ), 자공 ( 子貢 ), 염구 ( 冉求 ), 증삼 ( 曾參 ), 증석 ( 曾晳 ), 중궁 ( 仲弓 ), 재여 ( 宰予 ), 민자건 ( 閔子騫 ) 등은그들중에서도특히후세에까지이름을날린사람들이다. 공자의행동철학과정치, 사회사상은그가제자를거느리면서주고받은언행록 ( 言行錄 ) 인논어 ( 論語 ) 한권에집약되어있다. 공자는그가지향한이상적사회가인 ( 仁 ) 을바탕으로 1 부칼럼및제언 147
하고예악 ( 禮樂 ) 으로써백성을교화해나가는왕도정치로이루어질수있다고믿었다. 공자의사상체계에서중심개념인인 ( 仁 ) 을맹자 ( 孟子 ) 는불인지심 ( 不忍之心 ) 으로설명했다. 공손축 ( 公孫丑 ) 상편을보면맹자는사람들이지닌바착한마음을설명하기위해비유를이용했다. 그에따르면순진한어린아기가우물가에놀다가빠지려는순간을사람들이본다. 그때아차하는생각을사람들이가지게되는것은어린아이의부모와친교가있기때문이아니며이웃간에칭송을듣기위하려는속셈으로그러는것도아니다. 또한그런마음은요순이나공자와같은성인뿐이아니라도척 ( 盜拓 ) 과같은도적도가진다. 이것이바로인 ( 仁 ) 의단 ( 端 ) 인 불인지심 ( 不忍之心 ) 을모든사람이지니고있는증거라는것이다 ( 所以謂人皆有不忍人之心者今人詐見孺子將入於井皆有怵惕惻隱之心非所以內交於孺子之父母非所以要譽於鄕党朋友也 ). 공자는그가생각하는이상사회건설을위해사람들모두가끊임없이인격적수양을통해자기를갈고닦아나가는길, 곧수기 ( 修己 ) 를기본으로삼아야한다고믿었다. 그가말하는수기 ( 修己 ) 란모든사람이인격적도야를지향하는수신 ( 修身 ) 과같은개념이었다. 그를통해가정이바르게되고그다음차원에서나라가다스려지며온세상이편안해진다는것이공자의생각이었다. 이것을우리는수신제가 ( 修身齊家 ) 치국평천하 ( 治國平天下 ) 라고말한다. 공자의행동철학이집약된 대학 ( 大學 ) 첫머리에는그런차원을구축하는데필요한수양방식도제시되어있다. 집안을깨끗이하려는자는먼저그몸을다스려야할것이며, 그몸을다스리고자하는자는그마음을바로잡아야할것이요, 그의마음을바르게하고자하는자는먼저그뜻을정성되게하여야하고, 그뜻을정성되게하려는자는먼저그지식을지극하게해야할것이니지식을지극히함에는사물을궁구 ( 窮究 ) 해야할것이다 ( 欲齊其家者先修其身欲修其身者先正其心, 欲正其心先誠其意, 欲誠其意者先致其知致知格物 ). 내가태어난고장은낙동강상류태백산기슭의후미진산골마을이었다. 우리조상들은그곳에서 500년이상의세월을지방유생의한가닥으로살아왔다. 내가자랄때만해도우리집주변에는선비의길을묵수 ( 默守 ) 하려는어른들의생각이완강하게진을치고있었다. 그런분위기속에서나는삼강오륜 ( 三綱五倫 ) 의덕목을암송하고소학 ( 小學 ) 을배우게되었다. 그런내유치원식유학익히기는초등학교입학과동시에종지부가찍혔다. 이른바신식교육을받기시작하면서나는의도적으로한문과유학을외면하려는길을걸었다. 속절없는청개구리꼴이된내가유학의경전인논어, 대학을찾게된것은학부생활이거의막바지에이르렀을무렵이다. 그무렵까지나는전공관계로근대서구의문예비평쪽을기웃거렸다. 그러다가한국문학을제대로보기위해서라도나는서구일변도의독서방식을지양할필요가있지않을까생각하게되었다. 그단계에서나는동양의고전, 특히사서삼경 ( 四書三經 ) 으로대표되는중국의고전과인도에근원을둔불교의경전을읽고자했다. 그초입 14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에서나는시경 ( 詩經 ) 을읽는모임을만들었고대학과중용을해석한책들도사서모았다. 동양고전읽기를시작하고나서나는 대학 머리에나오는논리가아주명쾌하다고생각했다. 다만 선치기지 ( 先致其知 ) 와그다음의넉자에는논리의비약이있지않나하는의문을가졌다. 전후문맥으로보아 대학 의의 ( 意 ) 가심 ( 心 ) 의진행형태인것은곧납득이갔다. 그러나다음에나오는지 ( 知 ) 가의 ( 意 ) 의교도요인이되는것에는선뜻수긍이갈수없었다. 더욱이나치지 ( 致知 ), 곧양지 ( 良知 ) 의길이사물의이치를궁구하는차원구축 ( 格物을가리킴 ) 으로가능하다는생각에는논리의비약이있는것같았다. 이문제는얼마간의생각끝에내나름의해석이이루어질수있었다. 유학의차원에서는어떤사물도그자체가독자적존재의의를가지는것이아니었다. 우주의삼라만상은명경지수와같은마음으로관찰되어야비로소제나름의존재의의를가진다. 그런데이때의마음, 또는의식이서구식인순수이성이나지성인것이아니다. 유학에서그것은반드시천명 ( 天命 ) 을헤아릴줄아는단계에서인식되는것으로성인 ( 聖人 ) 의그것에일치되는의식이다. 이것은유학적세계인식이사물의자족적 ( 自足的 ) 차원에서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언제나지고선 ( 至高善 ) 의형태인인 ( 仁 ) 과결부되는것임을뜻한다. 지방유생의후예로태어났음에도나는어느시기에이르자내내면세계에유학에대한반감이고개를쳐드는것을막지못했다. 내주변을지배한수많은절차와규범에염증을느끼고우리사회의진보와개혁이그타파로이루어질수있는양생각했다. 한차례의방황기다음나에게는일종의성찰기가찾아왔다. 학부에진학한다음나는학문의궁극적목표가인간의자아형성과표리관계에서는개념이라고생각하기시작했다. 그러나그길을나는곧그무렵우리주변에서유행한통속소설식감각적일상이나연파식 ( 軟派式 ) 자아방임 ( 自我放任 ) 으로의역 ( 意譯 ) 을해버렸다. 20대후반에번역판으로읽은실존주의철학을통해나는그것이무책임한자아방기 ( 自我放棄 ) 임을깨쳤다. 그것은키르케고르가말하는 죽음에이르는병 에수렴될수있는개념이었다. 나를위한자아탐구를생각하면서자연스럽게나는주체성의문제에매달리지않을수없었다. 그길목에서나는오래전에구입한채겉장들만읽다가버려둔유학의경전들을다시뒤적였다. 논어 에올라있는증자 ( 曾子 ) 의말은그때나에게적지않은양감으로작용했다. 나는하루세번이상반성의기회를가진다. 남을위해일을하되불충하지않았는가. 친구와 사귐에신의를저버림이없었는가. 제대로익히지못한것을남에게전습시키고자하지않았 는가 ( 曾子曰吾日三省吾身爲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 ). 1 부칼럼및제언 149
다분히우발적인동기로그길이열릴듯생각된내유학적세계입문은그러나그후단속적으로밖에는이루어지지않았다. 몇해간격으로나는주기행사처럼유학관계서적, 가령 주자서절요 ( 朱子書節要 ) 나 근사록 ( 近思錄 ) 기타사서삼경 ( 四書三經 ) 과 사기 ( 史記 ) 등을책장에서꺼내어보거나도서관에서대출해내었다. 그러나그들을우리선조들이그랬던것처럼읽고또읽어서흉간에사무치도록정독, 숙독을해낸적은한번도없었다. 대체이것은매사에물러터진내성격탓인가, 아니면재주가모자라기때문인가. 제남에서공묘 ( 孔廟 ) 에들어서는갈림길에이르기까지나는두서도없이그런생각을되풀이하고있었다. 우리가탄버스는시계바늘이 10시가까이에이르자한눈에튼튼한성곽을연상케만드는구조물앞에섰다. 그것이공자묘의입구였다. 4. 공부자 ( 孔夫子 ) 의제국, 또는만인궁장 ( 萬仞宮牆 ) 공자 ( 孔子 ) 의곡부 ( 曲阜 ) 는산동성의중남부에위치한도시로인구가 30만이라고했다. 그가운데절반정도가공씨 ( 孔氏 ) 성을가진사람들이라고하니그세력판도가짐작이가고도남았다. 제남에서부터우리안내역을맡은것은 20대로생각되는한족 ( 漢族 ) 여성이었다. 한국어구사가능숙한편이었는데버스가출발하고나자곧공자와공묘 ( 孔廟 ) 에관한안내를시작했다. 얼마동안그의말을듣고보니그내용이소학교교재에나오는수준을맴돌았다. 우리일행은거의모두가문과대학의교수출신들이거나현역으로구성되어있었다. 그런우리를향해안내양은제풀에신명이뻗친듯쉴틈도없이그의이야기를펼쳤다. 그에식상한우리는곡부도착과함께일종의타협안을제시했다. 공묘참관에는원하는사람들에게만해설을해달라는것이그것이었다. 단우리일행거의모두는공묘와곡부의지리에눈뜬장님이었다. 그런사정을감안하여길안내는잘부탁한다고했더니안내양도크게웃었다. (1) 앙성문 ( 仰聖門 ) 버스를내리기전에우리는공묘 ( 孔廟 ) 의윤곽을바라보았다. 검은벽돌로된성곽에싸여있는그모습은마치대제국의왕성을연상하게할정도로거대했다. 우리가탄버스는그런성곽앞의넓은광장에멈추어섰다. 우리는곧안내자의인솔에따라조금이른점심을먹었다. 관광지의간이식당이어서그요리는전혀그럴듯하지못했다. 내가조금불평섞인말을하자옆자리의누군가가 반소사음수 ( 飯疏食飮水 ) 의성역에와서그무슨법도를모르는말을하느냐고나무랬다. 어떻든그런점심이끝나자우리는다시안내양의뒤를따라공묘의 15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정문앞에섰다. 문루의중앙에큼직한글자로된제자가인상적이었다. 석자로된앙성문 ( 仰聖門 ) 이었다. 그보다더높은자리에는또다른제자로 만인궁장 ( 萬仞宮牆 ) 의넉자가큼직한해자로쓰여있었다. 공묘의제1문이앙성문인것은공자를받드는곳이니의당붙일수있는이름일것이다. 그러나그보다높은자리에 만인궁장 ( 萬仞宮牆 ) 의넉자가내어걸린까닭은무엇인가. 이런의문이제기되는자리에서우리가펼쳐야할것이 논어 ( 論語 ) 다. 논어 끝자리에나오는것이 자장 ( 子張 ) 편 이다. 거기나오는숙손무숙 ( 叔孫武叔 ) 은노나라의대부 ( 大夫 ) 였다. 하루는그가다른대부에게말했다. 자공 ( 子貢 ) 의슬기로움이공자를앞지른다. 라고. 이말을역시노나라의대부인자복경백 ( 子服景伯 ) 이자공에게전했다. 그러자자공이비유로그와공자의차이를말했다. 궁궐의담에견주어말하면나의그것은어깨정도의높이밖에안되지요. 그너머로궁장안의방이나집의좋고그렇지않음을엿볼수가있습니다. 그러나선생님 ( 夫子는공자를가리킴-필자주 ) 의담장은그높이가여러길에이릅니다. 대문으로들어가지못하면궁궐안에있는종묘의웅장하고아름다움과백관들의가멸함을볼수가없는것입니다. 그러나그문을찾아낼사람은드뭅니다. 그러니숙손무숙이나를가리켜선생님보다낫다고한것은잘못이나그럴수도있는일입니다. ( 叔孫武叔大夫於朝曰子貢賢於仲尼子服景伯以告子貢子貢曰譬之宮牆賜之牆也及肩窺見室家之好夫子之牆數仞不得其門入不見宗廟之美百官之富得其門者或寡矣夫子之云不亦宜乎 ) 널리알려진대로자공 ( 子貢 ) 은공자의제자가운데도고제 ( 高弟 ) 중의고제로손꼽히는분이었다. 흔히그서열을안회 ( 顔回 ), 증자 ( 曾子 ), 자로 ( 子路 ) 다음으로친다. 그런자공조차가자신이구축하고있는정신세계를어깨높이로말했음에반해서스승인공자의깊이와높이를만길의궁장으로비유한것이다. 안내책자에적힌앙성문 ( 仰聖門 ) 부분을보면서나는이런저런생각을했다. 그와함께내가공묘의제1문앞에서있다는사실을실감하면서가슴을펴고숨을고르지않을수없었다. (2) 영성문 ( 欞星門 ) 앙성문 ( 仰聖門 ) 을지나면벽수교 ( 壁水橋 ) 가나타나고그다리를지나면세칸으로높다랗 게솟은영성문 ( 欞星門 ) 에이른다. 이문의제명이된영성은하늘의문성 ( 文星 ) 을가리킨다. 그속뜻이나라의대들보가되고기둥이될큰인재를배출하려는의도를내포하고있는셈 1 부칼럼및제언 151
이다. 벽수교는명 ( 明 ) 나라영락제 ( 永樂帝 ) 때세운것이다. 지금은수레가지나갈수있을정 도로튼튼한돌다리지만처음은목조 ( 木造 ) 였다. 영성문문앞에는모든사람들이말에서내 려걸어가라는하마비 ( 下馬碑 ) 가서있다. (3) 성시문 ( 聖時門 ) 이문은영성문다음에있는공묘내의제2 도문 ( 道門 ) 이다. 그이전의건축여부는찾아낼길이없고지금서있는것은명나라영락제 ( 永樂帝 ) 13년 (1415년) 때세운것이다. 명나라건축의특색이잘드러나는구조물로특히그계단에새겨진용의조각은 600년가까운세월을거쳤음에도금세살아나움직일듯했다. 지금남아있는명나라초기석조예술가운데서도많지못한일품으로손꼽히는것이었다. 단이문의본래이름은명산문 ( 名山門 ) 이었다. 그것을청나라세종 ( 世宗 ) 이명하여성시문으로바꾸게했다. 건륭 ( 乾隆 ) 13년 (1748년) 에고종 ( 高宗 ) 이사액하여오늘에까지이르는문이다. 성시문 ( 聖時門 ) 의성시 ( 聖時 ) 는그전거가 맹자 ( 孟子 ) 에있다. 그 만장장구 ( 萬章章句 ) 하에서맹자는백이 ( 伯夷 ) 를 성인으로서청렴결백하였다 ( 聖之淸也 ). 라고하고이윤 ( 伊尹 ) 에대해서는 성인으로서나라를다스리는일을자임하였다 ( 聖之任者也 ). 라고했으며유하혜 ( 柳下惠 ) 를 성인으로서너그러움과덕을갖추어온화했다 ( 聖之和者也 ). 라고평가했다. 그들에반해서맹자는공자를평가하여성지시자 ( 聖之時者 ) 라고했는데그설명은다음과같다. 孔子聖之時者也孔子之謂集大成集大成者金聲而玉振之也金聲也者始條理也玉振也者終條理也始條理者知之事也終條理者聖之事也智譬則巧也聖譬則力也由射於百步之外也其至爾力也其中非爾力也 공자는성인으로서때를알아서이루어낸분이다. 공자와같은분을집대성한것이라고한다. 집대성이라는것은금속의소리에옥소리를떨치게한것을가리킨다. 금속의소리는조리있게시작하는것이요옥소리는조리있게끝마무리를하는것이다. 조리있게시작하는것은지혜로운사람이하는것이며조리있게끝마무리를한다는것은덕성을지닌사람이할수있는일이다. 지혜는비유해말하면기교다. 성덕은비유로말하면힘이다. 활을백보밖에서쏘는데과녁에도달하는것은그대의힘일것이나그것을적중시키는것은그대의힘이아니다. 맹자는여기서집대성이란개념을도입하여공자의위대함을부각시키고자했다. 그방편 으로백이 ( 伯夷 ) 와이윤 ( 伊尹 ), 유하혜 ( 柳下惠 ) 등이거명되었다. 먼저세분의특성들을들 15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면서그것으로공자의종합성을부각시키고자한것은수긍이간다. 그러나그마무리에화살의비유를든것은선뜻이해가가지않는다. 맹자에따르면화살을백보밖의과녁까지이르게하는것은힘이다. 그것은성 ( 聖 ) 의다른이름이다. 화살을과녁에적중시키는것은기교다. 그것은지 ( 智 ) 의비유형태인것이다. 이것으로맹자는공자의위대함이성 ( 聖 ) 과지 ( 智 ), 힘과기교를아울러갖춘데있음을말하고자한것이다. 그렇다면그정의는집대성 ( 集大成 ) 이라는말만으로표현이가능하다. 이런논리에서나오는결론은명백하다. 공자를 성인으로서때를알아서이루어냈다 ( 聖之時者也 ). 라는맹자의정의에화살의비유는아주적절하게는부합되지않는다. 맹자를읽는가운데떠오른의문으로하여나는참고로주자 ( 朱子 ) 의 집주 ( 集注 ) 를찾아보았다. 거기에는백이, 이윤, 유하혜가 4계절의춘, 하, 추, 동그어느하나에해당되는데반해공자는그들을모두아우른자리에있다고해석했다. 사계절을두루아울러태화원기 ( 太和元氣 ) 의차원에이르렀으므로공자가 성지시자 ( 聖之時者 ) 라는논리다. 주자 ( 朱子 ) 의집주를통해서나는맹자 ( 孟子 ) 에나오는논리의비약을보완할수있었다. 그것으로공묘의제2 문에내걸린제호와전거사이의괴리감도어느정도해소된것이다. (4) 홍도문 ( 弘道門 ), 동문문 ( 同文門 ), 규문각 ( 奎文閣 ) 성시문 ( 聖時門 ) 다음의문이홍도문 ( 弘道門 ) 이다. 이문은명나라홍무 ( 洪武 ) 10년에처음창건된것으로건설당시는공묘의제1문, 곧대문이었다. 이때의제호는공자의 사람은홍도 ( 弘道 ) 로능히이루어지니도에의거하지않으면훌륭한사람이될수없다 ( 人能弘道非道弘人 ). 에서얻은것이라고한다. 지금걸린편액은청나라고종 ( 高宗 ) 의솜씨다. 홍도문 ( 弘道門 ) 다음으로대중문 ( 大中門 ) 을지나면거치게되는것이현재공묘의제5문인동문문 ( 同文門 ) 이다. 이문은그창건이아득히송 ( 宋 ) 나라때로거슬러오른다. 당시에는공묘의대문으로세워진것이었다고전한다. 처음다섯칸으로되어있었고두측면에회랑이붙어있어공묘의추녀와그것이연접해있었다고한다. 그후성시문, 홍도문등이차례로건립되어독립된구조물로다시개축된것이다. 경내에명나라때의홍무 ( 洪武 ), 영락 ( 永樂 ), 성화 ( 成化 ), 홍치 ( 洪治 ) 등황제의어록비가서있다. 그가운데성화비 ( 成化碑 ) 가가장커서높이가 7.42m, 폭이 2.28m나된다. 공묘에있는비석중에서가장큰것가운데하나로대좌는거북모양이며머리에는용이조각되어있다. 동문문 ( 同文門 ) 의제호는 예기 ( 禮記 ) 의 서동문 ( 書同文 ) 에전거를둔것으로그편액은건륭 ( 乾隆 ) 13년고종 ( 高宗 ) 이쓴것이다. 규문각 ( 奎文閣 ) 은홍도문뒤에서있다. 북송 ( 北宋 ) 초년에창건된건물로원이름이장서 1 부칼럼및제언 153
루 ( 藏書樓 ) 였다. 현재건물은명나라홍치 ( 洪治 ) 연간에세운것이다. 문면 ( 門面 ) 일곱칸, 진심 ( 進深 ) 다섯칸, 푸른기와에주홍색용마루를이고있는건물의높이가 23.35m이다. 3층으로하늘에날아오를듯솟은처마는공묘내의여러누정가운데서도으뜸자리를차지한다. 본래장서를목적으로건립된이건물에는역대제왕들이내린서적과묵적들이수장되어있어그것만으로도일급문화재구실을한다. 이건물경내에는 13개의비정 ( 碑亭 ) 이들어서있다. 그중요한것들만들어도금대 ( 金代 ) 비정, 원대 ( 元代 ) 비정, 강희 ( 康熙 ) 비정등이다. 이가운데금대비정은공묘내의건축가운데가장오래된것으로동정 ( 東亭 ) 에 대금중수지성문선왕묘비 ( 大金重修至聖文宣王廟碑 ), 대송중수주문선왕묘비명 ( 大宋重修州文宣王廟碑銘 ), 서정 ( 西亭 ) 에 대당증태사노선생성공선니비 ( 大唐贈泰師魯先生聖孔宣尼碑 ), 노공부자묘비 ( 魯孔夫子廟碑 ) 등이각각독립된자리를차지하고수장되어있다. (5) 대성문 ( 大成門 ), 선사수식회 ( 先師手植檜 ) 대성문은공자 ( 孔子 ) 의초상이모셔져있는대성전 ( 大成殿 ) 바로앞에있는문이다. 이때의대성 ( 大成 ) 은앞에서이미제시된 맹자 의 집대성 ( 集大成 ) 에전거를둔것이다. 공자가학문과도덕에서시공을초월하여모든원리를두루아울렀음을뜻한다. 대성전이공묘의중심건물이므로이문이처음선것은아득한옛적으로거슬러오를것이다. 그러나지금서있는것은청나라옹정 ( 雍正 ) 2년 (1724) 대화재가난다음다시세운건물이다. 5칸으로되어있는데사미좌기대위에둥근기둥이올라있으며돌층계에는용이조각되어있다. 그솜씨가정교하고아름다워사람들의눈길을끈다. 대성문이란이름은송나라휘종이붙인것으로전한다. 대성문의의의를집약한것은이문전면양측에종서로내걸린 先覺先知爲萬古倫常立極至誠至聖與兩間功化同流 로된두줄의편액이다. 그뜻은 선구적깨침과지각은만고의인륜과강상 ( 綱常 ) 의절대경지를세우셨으며, 그지없는정성, 다함이없는성덕은온누리를휘덮은공과덕화를더불어흐른다. 로풀이될수있다. 우리가공묘의안에일단들어서게되면안의볼거리들은거의모두가대문이나, 기념각, 비석과제청등사람의손길로이루어진구조물들이다. 그가운데꼭하나예외격으로우리의눈길을모으게하는것이있다. 바로그것이대성문의대계동쪽에우뚝솟아하늘을찌르며서있는한그루의전나무다 ( 檜 ). 이나무옆에는돌에붉은색으로부각이된 先師手植檜 ( 공자께서손수심으신회나무 ) 라는다섯자가뚜렷이적힌비석이서있다. 그러니까이나무는적어도 2천몇백년의세월속에서대성전앞뜰을지켜온것이다. 지금전하는공자수식수표지는명나라만력 ( 萬歷 ) 28년 (1600년) 양광훈 ( 楊光訓 ) 이쓴것이다. 본래전나무는수령이오랜나무로우리나라에서흔히사당이나무덤앞, 또는누정의 15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뜰에심겨져자란다. 그러나공자가손수심은나무가 21세기의참관자인우리앞에서있는모습은믿을수가없는기적이라고생각되었다. 우선나무도생명이있는것이다. 생명이있는모든것은태어나서자란다음쇠퇴, 사멸의길을걷는다. 수령을자랑하는나무도몇백년은살지만천년을넘길수는없다. 그런생각을하면서나는안내책자를다시펼쳐보았다. 거기에는이 先師手植檜 가몇번이나시들어죽은다음다시살아난경위가기록되어있었다. 수식회 ( 手植檜 ) 의일차고사 ( 枯死 ) 는진 ( 晋 ) 나라영가 ( 永嘉 ) 3년 (302) 에있었다. 그다음수나라의제원년 (617) 에 2차, 당나라건봉 ( 乾封 ) 2년 (667) 에 3차고사 ( 枯死 ) 가있었다. 이때의고사는송 ( 宋 ) 의강정 ( 康定 ) 연간에이루어진재생으로끈질긴명줄을이어내렸다. 그후이나무는금나라정우 ( 貞祐 ) 2년 (1214) 병화로불타버린것을공묘내동무 ( 東廡 ) 에있는파생종을얻어심어서신생의기적을이루어내었다. 그다음명나라홍치 ( 弘治 ) 12년 (1499) 에화재를입었으나뿌리에서새싹이돋아났다. 지금있는수식수는청나라옹정 10년 (1732) 에새로자란것으로첫고사 ( 枯死 ) 에서소생으로이어진횟수가적어도두자리숫자에걸치는신생목 ( 新生木 ) 이다. 그러니까내가바라보는대성문 ( 大成門 ) 앞의전나무는바로공자 ( 孔子 ) 가손수심은그나무자체는아니었다. 그러나그씨앗을이어받아서자랐고, 뿌리에서새싹이솟아오늘에이르렀으므로수식수는공자가손수심은나무와다른것일수없었다. 나는대성문용마루의높이를훌쩍넘기며하늘로고개를쳐들고있는전나무를보면서생각했다. 선사수식회 ( 先師手植檜 ) 는나무이면서나무가아니었다. 적어도그것은눈보라비바람속에서꿋꿋하게제자리를지켜가면서끊임없이제몸을갈고닦아내일을위한새차원구축을예비하려는사상이며정신력으로풀이될수밖에없었다. (6) 대성전 ( 大成殿 ) 대성문을지나자석조기단위에 2층으로된웅장한건물이높다랗게자리하고있었다. 공묘의정전 ( 正殿 ) 이며주체건물인대성전 ( 大成殿 ) 이었다. 이건물의높이는기단을빼고도 24.8m, 넓이가아홉칸 45.69m, 세로길이다섯칸 25m에이르렀다. 기단의높이또한 2m가넘어서그앞에서게되자전건물이높은언덕위에선것처럼우러러보였다. 이런규모로대성전은북경의태화전 ( 太和殿 ) 의다음으로손꼽히는중국의제2의대정전이며장릉 ( 長陵 ) 의능은전 ( 稜恩殿 ) 과아울러손꼽히는중국의삼대고대전당이기도하다. 대성문은규모만웅장한것이아니다. 이건물처마를떠받치고있는기둥은바깥짝과가운데, 내권 ( 內圈 ) 으로이루어져있는데바깥짝의것이 28개로그모두가근석첨주 ( 根石檐柱 ) 이다. 가운데것들은숫자모두가 16개로나무에찬란한황금색을입힌것이었는데높이가 15m였다. 또한내권 ( 內圈 ) 도같은숫자의나무로된기둥으로이루어져있었다. 특히장관이 1 부칼럼및제언 155
었던것이앞처마를받친기둥의위쪽에새겨진한쌍의용들이었다. 그하나는하늘로솟아오르는모양을하고있었고다른하나는아래로내리려는모양의용이었다. 두용은여의주를사이에두고서로를희롱하는형상이되어있었다. 둘레에휘날리는구름조각이아로새겨져있어그모양이세월의풍화를넘어생동하는느낌을주었다. 그와아울러기둥아래쪽에는돌부리와파도가조각되어있었는데그솜씨또한매우정교하였다. 두마리의용은마치바다에서뛰어올라구름을가르고하늘로치솟아오를듯보였다. 일찍곽말약 ( 郭沫若 ) 은이에대해 돌기둥에서리튼용스무뭇인데, 대성전장하구나용기둥으로 ( 石柱盤龍二十株, 大成一殿此龍殊 ) 라고읊었다. 대성전내정면중앙에는공자 ( 孔子 ) 의소상 ( 塑像 ) 이안치되어있고그위에해서체 ( 楷書體 ) 의훌륭한솜씨로만고사표 ( 萬古師表 ), 사문재자 ( 斯文在玆 ) 라고쓴두개의편액이높이걸려있었다. 공자상을중심에두고동서양쪽에안회 ( 顔回 ), 자사 ( 子思 ), 증삼 ( 曾參 ), 맹자 ( 孟子 ) 등네성인의상과다시그바깥쪽에민손 ( 閔損 ), 염옹 ( 冉雍 ), 단목사 ( 端木賜 ), 중유 ( 仲由 ) 를비롯하여주희 ( 朱熹 ) 에이르는 12철 ( 哲 ) 의입상이보였다. 우리일행은그모습을보면서각자가고개를숙이거나허리를굽혀서경의를표했다. 기록에따르면대성전 ( 大成殿 ) 은본래공자의강학처였던행단 ( 杏壇 ) 자리에있었던것이다. 당나라때까지그규모도다섯칸에지나지않았다. 송나라천희 ( 天禧 ) 5년 (1021) 에나라에서공자묘를크게중수, 확장했다. 그때대성전도지금의자리로이전되고규모가일곱칸겹지붕 ( 重檐 ) 으로개수, 증축이이루어졌다. 대성전 ( 大成殿 ) 이라는호칭은숭녕 ( 崇寧 ) 3년 (1104) 휘종이 맹자 에나오는 공자는집대성을하시었다 ( 孔子之謂集大成 ) 를이끌어서붙인것이다. 북송 ( 北宋 ) 말년에공묘전체가불타올랐으며금 ( 金 ) 나라천회 ( 天會 ) 7년 (1129) 해당조 ( 條 ) 에 대성전의화재가아직그치지않았다 ( 殿火猶未息 ). 라는기록이남아있다. 그것이황통 ( 皇統 ) 9년 (1149) 에크게재건되었는데이때대성전이지금규모인일곱칸겹지붕이되었다. 대성전은그후에도정우 ( 貞祐 ) 2년 (1214) 병란으로불타버렸다가원나라대덕 ( 大德 ) 4년 (1300) 에일곱칸으로중건되었다. 또한명나라성화 ( 成化 ) 19년 (1483) 에확장건축되어아홉칸의대건물이되었는데홍치 ( 弘治 ) 12년 (1499) 에다시화재를만나서그다음해에중건이시작되어 4년뒤인 1503년에낙성을보았다. 이때에대성전의규모와체제가대체로현재의구조물에가깝게된것이다. 그후에도청나라옹정 ( 雍正 ) 연간, 가경 ( 嘉慶 ) 연간, 광서 24 년등거듭되는중수가있었다. 대륙에인민정권이들어선직후얼마동안은공자와그유적이정부와대중들의무관심속에서방치되어있었다. 뿐만아니라홍위병이주체가된문화대혁명때는여기에도위기가몰아닥쳤다. 일체의기성문화를타도의대상으로삼은홍위병들은중국의빛나는문화유적 15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들을보수, 반동의잔재로낙인찍었다. 그들의서슬은공묘에도뻗칠듯했다. 수천년에걸쳐도맥 ( 道脈 ) 의상징이되어온공묘의시설이홍위병의분탕질속에서잿더미가될국면이닥친것이다. 이때그들앞에나선것이중공의제2인자주은래 ( 周恩來 ) 였다. 그는광기의분류가된홍위병을향해서말했다. 공자와공묘는타도해야할봉건문화의잔재가아니라자랑스러운중국인민의문화유산이며유적이다. 그것을파괴의대상으로삼는것은인민정권의이익에위배되는것으로삼가야할행동양태다. 주은래의말은곡진했으나홍위병의기세는등등했다. 이른바문화대혁명때홍위병의행동은문자그대로무소불위였다. 이경우우리는유소기 ( 劉少奇 ) 의실각을참고할필요가있다. 당시그는홍위병의난동보다는경제건설이중요하다고생각했다. 그런생각에서그는홍위병들에게자제를호소했다. 지금생각하면유소기의말은대국적인시야에입각한것이었고논리적정당성을지닌것이었다. 그럼에도이성을저버린홍위병들은그를소리높이성토했다. 그나머지유소기는실각하여실의낙담속에서주검이되었다. 이런전후사정을감안한다면주은래의중국문화전통과그문화재보호발언은그자체가목숨을건일대모험극이었다. 다행스럽게도유소기의경우와는달리그의발언은홍위병들의광기를가라앉히는제어판구실을했다. 그것으로공묘가부분파괴에그친것이다. 홍위병의난동은막아내었으나그후공묘는정부와대중의무관심속에방치되었다. 오랫동안공묘에는사람들발길이끊겼고전각과묘단은돌보는이없는세월속에서먼지가쌓이고거미줄조차가걸리게되었다. 이방치상태에종지부를찍자고나선것이한국의유림조직가운데하나인박약회 ( 博約會 ) 였다. 2000년에박약회는공묘에서공자를받드는제향을올리기로했다. 그무렵에한국과중국의국교는비로소이루어졌다. 그런상황을무릅쓰고박약회는사전답사팀을구성하여곡부를찾아갔다. 그들이공자묘를참배하려는뜻을밝히고제례에소용될일체의기자재와비용을한국측이부담하겠다고하자그때까지공부 ( 孔府 ) 를지킨공자의후손들이뜨거운손을내밀었다고한다. 2000년에이루어진박약회의첫번째공묘참배때나는참석하지못했다. 임원들의말에따르면그들이후손들의안내를받아대성전의문을열고들어갔을때제단앞에는걸레질이안되어있었고구석구석먼지가쌓여있어청소절차부터치르게되었다고한다. 제기와제물들도한국에서준비해간것을썼다고들었다. 그런사연들을몇사람을통해알고있는나는대성전내부를돌아본다음가슴속에일어나는한가닥의자괴심 ( 自愧心 ) 을어이할길이없었다. 시골유생 ( 儒生 ) 의집에서태어났음에도그동안나는너무심하게한눈을팔면서살아온것이아닌가하는생각이가슴밑바닥에서고개를쳐들었기때문이다. 우리일행가운데몇사람은대성전내부에들어가서정면중앙에봉안된공자상을향해읍을하거나고개를숙였다. 유학의세례를받았든아니든따지고본다면한자문화권에서 1 부칼럼및제언 157
태어나서자란사람치고공맹 ( 孔孟 ) 의사상과학문에빚을지지않은사람은없을것이다. 그가운데한사람으로공자의묘에참배할수있었다는것이나에게는그윽한기쁨이었다. 그러나대성전본전계단을내려서다시그뜰로돌아섰을때거기에는우리눈을찌푸리게하는정경이기다렸다. 돌로바닥을깐그마당에는기복대 ( 祈福台 ) 가설치되어있었다. 바로그옆에납전상 ( 納錢箱 ) 까지놓여있었다. 이미드러난바와같이유학의기본은인격도야를전제로한수기 ( 修己 ) 에있다. 수기 ( 修己 ) 는성의정심 ( 誠意正心 ) 을전제로하는것이며그실천과정에서선비는스스로노력하지않은보수를바라지않는다. 나는어려서부터한국의선현 ( 先賢 ) 봉사사당과서원을적지않게보았다. 내가본선현들의추모공간그어디에도스스로노력한것이상의복을비는자리가마련된예를본적이없다. 하물며그속화형태인납전상 ( 納錢箱 ) 이설치된예는듣지도못했다. 물론한국의유교문화는중국에서전래되어우리나름의모양으로변형계승되었을것이다. 그러나모든문화현상의평가가원류 ( 源流 ), 본가 ( 本家 ) 가절대적위치를차지하고전파지 ( 傳播地 ) 의것이부차적인것이라는선에서이루어지지는않을것이다. 공자당시의경전에나오는유학의이념에비추어볼때대성전앞뜰에놓인기복대와납전상은그런의미에서우리가슴을아프게했다. 5. 궐리방 ( 闕里坊 ), 공부 ( 孔府 ), 한위비각진열관 ( 漢魏碑刻陳列舘 ) 대성전을본다음침전을거치자우리일행의공묘참관이일단끝났다. 안내자는다시우리앞에서더니지금부터는담과담사이를지나는데그사이의폭이좁아져한사람씩통과하는것이니까부딪치지않도록조심하라고당부를했다. 그의안내에따라공묘의북쪽길을택하자 성인지문 ( 聖人之門 ) 이라고붉은바탕에금빛글자로된판액이나왔다. 그문을들어서자여러채의집들이추녀와추녀를잇닿게하고늘어선또하나의계역이나타났다. 그것이공부 ( 孔府 ) 였다. 공부 ( 孔府 ) 는공묘서쪽에위치한공자후손들이거처하는큰마을이었다. 그집들은모두가중국식기와를잇고있었고기둥과벽도벽돌과튼튼한목재로되어있어모두가왕가의별궁을연상케했다. 안내책자를보니공부의총면적은 240여무 ( 畝 ) 로되어있고그안에들어선건물들의총면적도 463칸으로나타났다. 공부의내부는동, 서와중로 ( 中路 ) 로나뉘어져있는데, 동로는공자일족들의가묘구역이었다. 일관당 ( 一貫堂 ) 과모은당 ( 慕恩堂 ), 충서당 ( 忠恕堂 ), 안회당 ( 安懷堂 ) 이자리잡고있었다. 서로는공자의후손중공부 ( 孔府 ) 의관리를맡은사람이거처와빈객영접용으로쓰는공간이었다. 15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중국의역대왕조는공자의후손들에게공묘관리의책임을맡기고벼슬도내렸다. 특히한고조 ( 漢高祖 ) 유방 ( 劉邦 ) 은병마공총 ( 兵馬倥傯 ) 속에서정권을잡은다음유학을이용하여국기를세우고자했다. 그는그런정책의한방편으로공자의 9대손인공등 ( 孔騰 ) 에게봉사군 ( 奉賜君 ) 의직첩을내렸다. 후세의역사가들은이를가리켜 한나라 400년의기업이오로지이로하여이루어졌다 ( 漢家四百年基業全在于此 ). 라고평가했다. 또한송나라때부터는공자의후손들에게작위를내려연성공 ( 衍聖公 ) 으로봉하게되었다. 공부서로 ( 西路 ) 의건물들은역대연성공들의전용공간이었다. 중로는공부의주체가된공간이다. 거기에는 3당 6 청의관아가있었다. 이런기구명칭은봉건왕조의 6부에해당되는것이었다. 미루어서우리는중국사회에서차지하는공부와공자후손들의비중을짐작할수있을것이다. 공부를본다음우리가안내된곳은 한위비각진열관 ( 漢魏碑刻陳列舘 ) 이었다. 중국의산동성가운데곡부 ( 曲阜 ) 는고대문화의발상지로그일대에산재하는비각 ( 碑刻 ) 만도 5,000여기가된다고했다. 한위비각진열관은그가운데도이름이높은곳이었다. 전시실내에서내가본것은을영비 ( 乙瑛碑 ), 예기비 ( 禮記碑 ), 사신비 ( 史晨碑 ), 장맹룡비 ( 張猛龍碑 ) 등이었다. 나는 60을넘어선나이로한때학교내의교수서예반에나간적이있다. 그때사신비나장맹룡비탁본을인쇄본으로보고글씨연습을했다. 진열관에서그원형이담긴비각실물을마주하게된것이다. 인쇄본을볼때와달리비각의실물을마주하게되자돌위에새겨진글자의서획들이돌의질감과어울려유달리선명하게느껴졌다. 한위비관람을마지막으로한나절에걸친우리일행의곡부참관이마감되었다. 다음차례로태산등정이기다리고있었기때문이다 ( 이태산등정은때마침내린비로실행이되지못했다 ). 다시방향을북쪽으로잡은버스위에서나는주마간산이아닌주거간산 ( 走車看山 ) 격이되어버린공자의고장관람을되짚어보았다. 그때품은감회를서투른가락에실어본것이다음과같은작품이다. 參觀孔夫子廟域 ( 참관공부자묘역 ) 공부자의묘역을참관하고나서 好是昌平燕子飛 ( 호시창평연자비 ) 어절사창평땅에제비들난다. 千秋聖府草香微 ( 천추성부초향미 ) 천추라오랜성부 ( 聖府 ) 여린풀냄새 大成門外朝雲散 ( 대성문외조운산 ) 대성문밖에는새벽구름흩어지고 沂水江邊驛馬歸 ( 기수강변역마귀 ) 기수 ( 沂水 ) 의가람가에파발말오데. 神檜穿空倡道義 ( 신회천공창도의 ) 하늘찌른회나무는도맥기 ( 道脈氣 ) 뻗쳐내고 魏碑斥邪添星暉 ( 위비척사첨성휘 ) 위비는사 ( 邪 ) 를쳐서별빛을보태었지. 無量感慨無窮恨 ( 무량감개무궁한 ) 한량없는감개와그지없는흥취임에 無限淸風洒客衣 ( 무한청풍세객의 ) 가이없는맑은바람내옷을적셔주데. 1 부칼럼및제언 159
동토의땅, 핀란드여행에서보고들은것들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김호탁 천혜의조건이사람살기에핀란드보다더열악한나라가지구상에또있을까? 국토의 1/3 이북극권에속해있고, 187,000개가넘는크고작은호수로전국토가뒤덮여있는나라, 북쪽지역에서는여름이면 70여일간해가지지않고, 겨울이면 50여일간해가뜨지않는나라, 연중 6개월이상눈과싸우며혹독한추위에시달려야만하는나라. 그때문에농사를지어그땅에서생산된농산물로는국민의생존을위한기본식량조차얻기어려운나라, 게다가이렇다할지하자원한가지갖고있지못한나라. 그땅의주인인핀 (Fin) 족은그토록열악한환경에서어떻게그들의나라를삶의질이세계에서가장높은것으로평가받는오늘의복지국가를일구어낼수있었을까? 세차례핀란드를여행할기회가있었다. 1979년과 1990년에는공무로, 2006년에는북구 4 개국관광여행때한차례더들릴기회가있었다. 1979년첫여행은우리나라기준으로는늦은봄인 5월초였었다. 5월이었는데도하늘에서내려다본핀란드는예상했던대로온나라가흰눈으로, 헬싱키앞바다발트해 (Baltic Sea) 는얼음으로덮여있었다. 첫날밤을호텔에서지내고일요일아침헬싱키시내관광에나섰다. 시벨리우스기념공원과암반을뚫어만든동굴교회를관광하고시내상점몇곳을둘러보았다. 과일가게에는우리나라에서는수확때골라서버려야할작고색깔이파란국내산사과가진열되어있었고다른과일들은대부분외국에서수입된것이라고했다. 중심가에는전차가조용히사람을나르고있었고, 거리를거니는사람들의얼굴은백옥같이희게보였다. 구름이끼지않는맑은날에는추운날씨에도사람들이햇볕을쬐기위해서모두밖으로나와다닌다고했다. 모든것이조용하고안정감을주는고요한도시였다. 점심후안내를받으며대통령집무실과대통령관저가있는정부청사광장을관광했다. 대통령관저는대로변에접해있었고죄수를가두는감옥이대통령관저바로옆에붙어있었다. 감옥의지붕에는흰색깃발하나가펄럭이고있었는데안내원은흰색깃발은현재감옥에수감되어있는죄수가없다는것을보여준다고하면서그흰색깃발은지난 5년간계속그자리에꽂혀있었다고했다. 대통령관저와감옥바로앞, 길건너편에는일일장이열리고있었는데그곳에서는지역에서생산된농산물과해산물이주로거래되고있었고, 대통령내외도장을보러자주그곳에들른다고했다. 그러면서안내원은현대통령은나이가 80이넘은할 16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아버지인데도대통령직을물러받을마땅한사람이나타나지않아서 23년이넘도록대통령직을맡아수행하고있다고했고, 할아버지대통령은평지의눈위에서즐기는크로스컨트리스키를타는데많은시간을보낸다고도했다. 대통령관저바로옆에감옥이붙어있는나라, 그감옥이비어있어지붕위에흰깃발이 5 년간펄럭이고있는나라, 대통령직을이어받을마땅한사람이나타나지않아서한노인이 20년넘는긴세월동안대통령직을맡고있는나라, 눈으로보는것, 귀로듣는것모두가신비롭기도하고믿겨지지않는동화속이야기같기도하였다. 다음날아침수도헬싱키에서동쪽으로멀리떨어진구소련연방국경까지안내원과함께여행할기회를가졌다. 고속도로양편은눈으로덮여있었고국경지대에거의다가도록사람들이살고있는흔적은별로눈에띄지않았다. 고속도로양편은울창한삼림으로뒤덮여있었다. 이렇게춥고척박한환경에서어떻게나무들이저렇게잘자랐을수있을까? 빽빽이들어찬나무들사이에우리눈에많이익은소나무와잣나무, 그리고자작나무가많이보였다. 그나무들은우리나라에도많이자라고있기때문에나는안내원에게이나무들은한국에서도많이자라고있는데혹시한국에서수입해온수종이아니냐고물어보았다. 그질문에대해서안내인은그럴지도모른다면서의미있는답을나에게해주었다. 핀란드는겨울이길고몹시추워서옛날에는사람들이굶어죽기전에얼어죽을확률이높았을것이라고하면서핀족이생존하기위해서는먹거리보다는땔감을구하는것이보다시급한과제였을것이라고했다. 그것을위해서핀족의조상들은아주오래전부터자기나라기후에맞는수종을다른나라로부터들여와서자기나라기후와풍토에맞게육종해서산림을조성해왔다고했다. 그러면서그과정에서자기조상들이소나무와잣나무를한국에서수입해왔을지도모른다고웃으면서이야기해주었다. 그런조상들의노력덕분에전국토를지금과같은울창한숲의나라로만들수있었고숲에서채취한땔감으로따듯하게겨울을나고그들의종족을보존할수있었을것이라고했다. 한편핀란드는전국토가호수로덮여있기때문에어디서나민물고기를잡아식량으로이용할수있어서먹을거리를구하는것은옛날에도그리어려운일이아니었을것이라고하면서지금도민물고기는핀란드국민의중요한주식의하나라고했다. 종족의생존을위해서조상들이힘써조성해놓은삼림을계속가꾸어나가야할일이그후예들의몫으로남겨지게되었고그것을위해서는땔감을아끼고목재를효율적으로이용하는것이그후예들이먼저해야할일이었을것이다. 핀란드식목욕시설로알려진사우나와지역난방기술은그같은필요에따라서핀란드에서개발된에너지절약기술로지금은우리나라를비롯해전세계에널리보급되어이용되고있다. 사우나는본래목욕을위한목적보다는추운겨울을따뜻하게지낼수있도록혹한에대비해서고안된난방시설로시작된것 1 부칼럼및제언 161
으로알려져있다. 통나무집한귀퉁이에흙으로화덕을만들어그안에서돌을달구고그열을이용하여난방을하는핀란드식난방방식은우리나라온돌난방에버금가는효과적인난방방법인것같다. 더이상개별난방이필요하지않게된오늘날에는호숫가에통나무집을짓고온가족이화덕에서돌을달구어서발생한열로땀을흠뻑흘리고차가운호수에뛰어들어몸을식히는사우나는핀란드의일상화된생활양식으로오늘날에도핀란드호숫가어디서나쉽게발견할수있다. 20세기들어나무대신에이용하기에보다편리한석탄, 석유, 천연가스, 그리고원자력으로주에너지원이바뀌게되면서나무는더이상핀족생존을혹한으로부터보호하는보호자로서의기능을잃게되었고핀족의후예들은조상들이종족의생존을위해서가꾸어놓은삼림자원을이제는경제발전과더낳은삶을이루어나가기위해서유용한자원으로이용하게되었다. 산림자원을이용한종이, 펄프와여러가지목제품은핀란드의으뜸가는수출상품이며특수용지를제작하는제지기술은핀란드가세계에서가장앞선것으로알려져있다. 처음방문한 1979년도핀란드국내총생산액의약 40% 가펄프와종이, 목제품, 특수지의제조기술부문에서창출되었고지금도이제품들은이나라의주요수출품으로외화벌이의큰비중을차지하고있다. 조상들이생존을위해서가꾸어놓은삼림을그후예는생존의수단으로서뿐만아니라변천하는시대적요구에맞추어적절하게이용함으로써삼림자원을오늘의복지국가건설에중요한밑거름으로활용해온것이다. 1990년그리고 2006년다시찾았을때핀란드는 1979년에비해서외형적으로는변화된것들이별로눈에띄지않았다. 헬싱키시내건물들은옛모습그대로였고모든것들이예전과같이조용하고안정감을주는고요한도시였다. 안내원의안내에따라방문한명소들도 1979년방문때안내받았던곳들과같은명소들이었고, 시벨리우스기념공원, 암석을뚫어만들었다는동굴교회, 대통령관저와감옥위에꽂혀있는흰깃발, 그리고관저건너편의일일장터, 모든것들이 25년전방문했을때보았던모습거의그대로였다. 1979년부터 2006년사이에외형적으로크게변화된우리나라의모습과는너무나대조적이었다. 밖으로보기에는별로변화한것이눈에띄지않았지만그기간에핀란드는내용적으로는모든면에서큰변화와발전을거듭해왔다. 그때문에뉴스위크지는교육, 국민건강, 생활환경, 경제적성장잠재력등국가의내재적변화요인을종합평가한결과지난해에핀란드를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와스위스를제치고전세계에서삶의질이가장높은나라로선정해서발표한바있다. 요람에서무덤까지 국민생활과관련된모든문제를국가가책임지고있는북구의 4개복지국가중에서하늘이내린혜택을가장못받고태어난나라가핀란드가아닌가? 노르웨이는북해유전에서생산되는석유와천연가스로부터총국민소득의 20%, 수출액의 45% 를벌어들이는데다가어획량이풍부한북대서양어장에서얻는어획량이세계 16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1, 2위를다투고있고, 하늘이내려준아름다운국토의경관때문에전세계로부터관광객이몰려드는나라, 그모든것들이천혜의조건에서비롯된것아닌가? 덴마크도노르웨이만큼은못하지만북해에서원유가생산되고있고온화한기후와광활하고비옥한토지덕분에예로부터목축업과유가공업이발달하여인접한유럽국가들뿐만아니라전세계에축산물과버터와치즈등유가공제품을수출하여풍요를누리고있지않는가? 스웨덴또한철광석과구리등하늘이내려준풍부한지하자원을밑거름으로오래전부터자동차, 기계, 비행기등중공업을국가기간산업으로발전시켜왔으며, 기후도농사짓기에호의적이어서이나라농산물의자급률은 80% 에이르고있다. 하늘이내린천혜조건만으로따진다면경제성장과국가발전을이룩하는데핀란드는주위나라들과는비교할수없을정도로불리한조건에처해있는나라이다. 그럼에도뉴스위크지가핀란드를북구의다른복지국가들을제치고삶의질과국가의성장잠재력이세계에서가장높은나라로선정한이유는어디에있었을까? 세차례의핀란드여행에서보고들어서얻은교훈은한국가를살기좋은나라로만드는것은하늘이내려준천혜의조건보다는그안에살고있는사람들이어떻게하고있는가에달려있다는사실을다시확인할수있었던것이라하겠다. 1 부칼럼및제언 163
회고기 한국미생물학회 50 년과나의삶 90 년 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부이주식 20세기생물학의주인공은미생물이다. 종래의생물학범위에서탈피하여현재생물학의지침이되고자경주하고있는미생물은초현미경적 ( 超顯微鏡的 ), 물리적, 화학적으로마음대로다루어지고있는하나의실험재료이다. 이미생물은생명추구의목표물이고인간생활의필수적이고자연조화의요소라할수있다. 대학에미생물학과가있고부설연구소가상설되어그발전을약속하고있는새세대의사실을우리나라에서는아직문외생 ( 門外生 ) 취급을당하고있다. 이것을타파하고미생물학의기초와응용을발전시킴으로써우리의책임을다할수가있을것이다. 우리나라의미생물학은기초, 의과, 공과, 농과등다양하여각자임의로서로의연관성없이발전하고있는현황을시정하여대국적이고횡적연관을맺는미생물학본연의자세를확보함이지극히중요한일이다. 1959년한국미생물학회가탄생되어회원들의실제연구활동의성과로서 미생물학회지 창간호를낼수있는결실은새로운소식이고우리나라장래의미생물학발전을약속해주는등대라고할수있다. 학회지의생명은새로운사실을전달하는것이다. 이잡지도이테두리속에있는가는남은시간이증명해줄것으로믿고대담하게발간에착수한것이다 ( 미생물학회지 Vol. 1, No. 1, Oct. 1963). 이상은 1963년미생물학회지창간호에본인이쓴창간사의일부이다. 얼마되지않은회원, 미생물학을전공으로하는학과도없는열악한환경과빈약한재정에서오직열정하나로창립한학회와그후 4년만에 대담하게발간 한학회지. 지금은 2,000명이넘는회원에 SCIE에등재되어국제적인학술잡지로성장하여 21세기의생물학의주인공 으로서의미생물학발전에기여하고있으니이얼마나보람차고감개무량한일이아닌가? 우리나라초창기의미생물학은의과대학을중심으로한병원성미생물학이주를이루고있었고해방이듬해인 1946년대한미생물학회가창립되었다. 미생물학연구의역사를보더라도초기에병원성미생물에서부터시작되었다는것이당연한일인지도모른다. 본인도여기에몇년간평의원 ( 현재의이사 ) 으로활동하였지만, 기초학문에대한열망과, 자원이부족 16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한우리나라에서미생물의산업적응용의중요성으로볼때이를실현할새로운학회의설립을절감하였다. 1959년 11월 12일드디어뜻있는몇몇학자들과함께성균관대학에서한국미생물학회창립총회를갖기에이르렀다 ( 초대회장金浩植, 부회장韓容錫, 李周植 ). 한국미생물학회는그창립목적에따라, 1) 미생물학연구의확산, 2) 미생물의산업발전지원을그사업으로삼았다. 미생물학의다양한연구와, 산업적응용의발판을갖게된셈이다. 창립 50년이지난오늘날, 자연대, 공대, 농대등에서미생물관련다양한학과들이생겨났고, 국공립연구소, 민간연구소, 바이오벤처기업을포함한여러기업들이미생물을이용한활발한활동을보이고있는것을보면, 학회가창립되었던게참으로다행스럽고감사한마음이다. 창립초기어려움도많았다. 무엇보다도 학회가있는데무슨또 라며당시우리나라미생물연구의주류를이루고있던의과대학에서의반대가심하였다. 순수과학으로서의미생물학연구의미진, 당시막걸리와맥주제조가거의전부였던빈약한미생물산업과사회적인식의부족도학회활동을어렵게하였다. 그러나당시학회의설립인가신청서를보던문교부한관리가 아, 이건의과대학에서할일이아니고, 문리대 ( 현재의자연과학대학 ) 에서해야할일이군요 라며인정을받을수있었으니그분께감사를드린다. 지금은많은분들이세상을뜨셨지만함께학회창립을위해노력하셨던분들께깊은감사의마음을드린다. 특별히故홍순우교수에게감사와애정을전한다. 고인과는학회창립때부터함께노력했었고, 1970년설립한서울대학교미생물학과에서본인이정년퇴임한 1985년까지함께미생물학을연구하여왔다. 정년한이후에도본인은지방대학에서 5년간학장으로재직하고나서학교생활을끝마칠수있었다. 과학에는국경이없으나과학자에게는국경이있다. 하루살이는하루만살고서죽어버린다. 하루만사는경우가닥치더라도나는내나라를위한과학도가되고싶다. 평소의소신대로나이 70에서울인근에아내와함께거처할집과자그만연구실을마련하여, Bacillus를이용한생청국 ( 낫또 ) 의연구와보급을위해 15년간을더일해왔다. 정년기념사에서본인은활동기의전 15년간은주로기생충학연구에, 그후약 30여년간은미생물학연구에종사하여왔다고했으니, 미생물학연구에 50년을바친것이다. 한국미생물학회의역사와똑같은셈이다. 2년전 (2009년) 한국미생물학회 50주년을기념하면서, 내나이 90년삶중 50년동안미생물학을연구할수있었음을참으로후회없는영광으로여겼다. 이제노쇠하고거동이불편하여한자연인으로돌아와, 다만학문에대한사랑과열정을간직한채주님이부르실날을기다린다. 그러나그후나이 92가된오늘까지도, 비록제자들의도움을받을지언정아직도몇몇미생물학회활동에참여할수있음은커다란축복이며감사이다. 또한그간의업적 1 부칼럼및제언 165
으로대한위생공로대상 ( 이승만대통령 ), 국민훈장동백장 ( 박정희대통령 ), 국민훈장모란장 ( 전두환대통령 ) 등의훈장도감사한다. < 편집자주 : 2011 년 1 월 18 일투고후 2 월 19 일작고 > 16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나의제언 캠퍼스의작은혼란과개선제안 공과대학조선해양공학과김효철 공과대학이공릉동캠퍼스에있던 1977년여름공학캠퍼스의이전설계를위하여건축수요를상세하게조사한바있었다. 이듬해설계가어느정도진행되어관악산공학관건물내부에구체적으로실험시설배치안을제출하라는요청을받았다. 관악캠퍼스건설본부로부터보내준건축도면을확인하였더니상대적으로사용시간이적은학과실험실은남향으로건축되는 36동에배치되었으며, 상주하여교육과연구활동을해야하는교수연구실은동 서향으로건축되는 34동에배치되어있음을알게되었다. 당시관악캠퍼스건설본부에두건물의자리바꿈을정식으로요청하였으나건축배치학의논리에배치되는제안이라는이유에서일축된바있었다. 1979년겨울관악산으로대학의이전을마치고연구실을 34동 1층에마련하였는데원로교수님들은동향방에자리잡으셨으며젊은교수들은서향방에자리잡게되었다. 동향방은반지하나다름없어서관악산도제대로보이지않고 35동의상층부만이보이는환경이었다. 이에대하여서향방에서는학생들이붉은광장으로부르는, 붉은벽돌이깔린네모난건물사이의마당이보이고오후에는강한햇빛과열기때문에블라인드커튼을닫고살아야만하는형편이었다. 인접한 33동의경우는아래층에서위층으로이동을하려면같은건물내에서는이동경로가없고반드시옆건물의계단을이용하여층간이동후 33동으로되돌아가야하는배치이었기에건축배치학은더욱이해할수없는어려운학문으로생각하게되었다. 1983년학과의실험실을건축하고본부에서 41동과 42동의건축물현판을가져왔을때호동표기는본부에서가까운건물의순번이빠르다는설명을이유있다고생각하였었다. 그런데얼마지나지않아연구실로배포된건물호동이표기된캠퍼스배치도를받아보고당황스럽게생각하였다. 건물호동부여에무엇인가건축배치학에버금가는어떤논리가있어서결정하였을것이라생각하였기에조선학을전공한나로서그논리를전혀이해할수없는것이당연하다생각하였었다. 다만건물호동순번이인문 사회과학계열 (1~20), 자연과학계열 (20~30), 공학계열 (31~42), 음악 미술계열 (50~59), 본부직할기구 (60~65), 지원기관 (70~) 등의순서로배치되었다고나름대로짐작하고대학에서기초과학분야를응용과학분야보다존중하는뜻을담아서표기하려는의도가있었나보다생각하였다. 1 부칼럼및제언 167
상당시간이지나며서울대학의발전이두드러져새로운건축들이지속적으로들어서며특정번호대가특정학문분야를뜻하는것도아닌것을알수있었다. 20번대의건축물번호를사용해야하는자연과학대학의실험실이 40번대후반의건축물번호를사용하게되었고 40 번대초반까지를사용하던공과대학이신공학관을건축하며 300번대를사용하여결번없이부여되는것으로보이던원칙도바뀐듯하였다. 건축물의번호를건축계획승인단계에서부여한연후에사용가능한대지를물색하여건축한결과, 건물사이의기능적연계성이나관리의편의성이배제된, 지금의혼란스러운배치상황이빚어진것으로보인다. 근래에들어서서는기존의건물을기준으로부번을붙여서표기하거나유사기능을기준으로건물번호가붙여지는것으로보인다. 예컨대 42동에인접하여 42-1동이건설되었으며계획단계로부터 122-1동 ~122-7동같이유사기능의건물에동번호와부번을함께부여하기도하였다. 민족의대학으로건설되었기에 누가민족의장래를묻거든눈을들어관악을바라보라 며자부심을가지고말하였는데대학의발전에따르는캠퍼스의변모를바라보면무엇을느낄것인가. 민족의장래가역동적으로끌어오르는열기를느낀다면다행이겠으나무계획과혼돈스러움으로비추어지지는않을것인지걱정스럽다. 적어도민족의대학이라면종합화초기로부터당당하게국민에제시할수있는학문적배경과미래상을가지고계획한바에따라얻어진결과로설명할수있어야할것이다. 그리고대학의구성원들이대학이추구하고있는미래상에공감하며다함께노력한결과이어야할것이다. 예를들어 29동을찾아온방문객이있었다고가정하였을때학교에서 28동, 30동, 31동근처에서건물을찾지못하고동떨어진 141동과 142동사이에서목표건물인 29동을찾았을때무엇을느낄것인가? 긍정적으로판단하더라도현재와같은혼돈스러운건축물인식방법은개선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서울시조차도지번표기제도를바꾸고있는데하나의재개발지의사업규모에도못미치는매우작은규모의관악캠퍼스의건물표시개선방안을찾는것은지극히쉬운일이라생각한다. 세월이지나면강산이변한다고하지만지형은바뀔지라도위치정보는바뀌지않을것이므로캠퍼스전체에배치된건축물의위치정보를기준으로인식할수있도록정리방안을고안하는것을제안한다. 이업무는당연히학내의인력만으로도구체화할수있으며세월이지나고용도가바뀌어도변하지않는같은정보로건물을표기함으로써영속성이보장되고변동상황에도합리적으로적응할수있는방안이마련될것이다. 또한불합리성이제거됨으로인한수많은효율성이창출될것이믿어지므로반드시개선할것을제안한다. 16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에스페란토 (Esperanto) 어의개선을위한제안에스페란토어표기법과문법의개선안 인문대학언어학과이현복 1. 들어가기 에스페란토 (Esperanto) 어는언어의차이에서비롯되는민족간의오해와갈등을해소하여궁극적으로세계의평화와번영에이바지한다는목적으로 1887년에탄생한국제인공보조어이다. 이러한목적으로만들어진인공어가여러개있었으나아직까지꾸준히살아남아온세계에널리퍼져있는인공어는에스페란토어가유일하다. 에스페란토어는라틴어, 독어,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등을바탕으로하여어형을간소화하고발음과문법규칙을단순하게정리하여누구나배우기가쉬운언어이므로, 영어를배우는시간의 10분의 1이면자유롭게말하고쓰는능력을기를수있다고알려져있다. 더구나영어가오늘날국제어로군림하고있지마는문법규칙이복잡하고발음이어려운영어를익히려고많은시간과비용을들이고도소기의성과를내기어려운약소국과빈한한나라의국민들에게에스페란토어를보급하여국제적인보조어로정착시킨다면지구촌의평화와번영은그만큼빨리이룩할수있을것이다. 에스페란토어는창시자인자멘호프의원대한포부와꿈을실현하기위한노력을계속해왔고다른인공어에비해상당한성과를거둔것도사실이다. 그러나아직도전세계적으로사용자수가 100만명에도미치지못해보급률이미미한상태이므로진정한세계어로성장하였다고볼수없다. 언어의위세는사용자수에정비례한다. 사용자수가적으면위축될수밖에없다. 게다가강력한경제적정치적배경이없는에스페란토어는숙명적으로강력한언어로성장할수있는동력이갖추어지지않은인공어이다. 에스페란토어의보급률이아직도미미한상태에있는데는몇가지이유가있을것이다. 첫째로, 영어와같은강력한자연어가영 미의국가배경과인터넷을타고국제어로군림하고있는것이큰이유이다. 그러나이문제는에스페란토어가자체적으로해결할수없는요소이다. 둘째로, 에스페란토어는글자와발음과문법이규칙적이어서배우고쓰기쉬운것이사실이고, 이는커다란장점이다. 그러나현재의에스페란토어는이상적인상태에있지않다. 우리는여기서자만하지말고다시금우리자신을돌아보아야한다. 그리하여더욱매력 1 부칼럼및제언 169
적인언어로다듬어야하며, 이것은얼마든지자체적으로개선할수있는문제이다. 다시말하면개혁을하여더욱간단하고규칙적이며배우기쉬운언어로발전시켜지구촌만방에서더욱쉽게접근할수있는언어로승화시켜야한다. 현재의에스페란토어는글자와문법과어휘체계가모두라틴어, 독어,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등의서구어중심으로되어있다. 필자는여기에동양어의특성을가미하여에스페란토어를진정한의미의세계인의언어로개편할필요성이크다고믿는다. 그것만이에스페란토어를지구촌의언어로보급하고활성화시키는첩경이라고본다. 현재에스페란토어에익숙해있는사람들은이언어가지니고있는결함과부족한점을깊이인식하지못하거나비록인식하고있다고는해도이미굳어있는습관을타파하기가쉽지않을것이다. 2. 에스페란토표기법의개선 이글에서는에스페란토어의글자와표기법에관한개혁안을제시한다. 현행에스페란토어표기는한마디로불편하고비능률적인표기법이다. 정보통신시대에컴퓨터로쉽고능률적이고자연스럽게입력할수있는글자체계가아니기때문이다. 모음은아무런문제가없으나자음의표기는문제가심각하다. 특히 <c> 와 <ĉ>, <g> 와 <ĝ>, <j> 와 <ĵ>, <s> 와 <ŝ> 같이전혀별개의소리를동일한글자로적고그위에삿갓 (circumflex) /^/ 을올려놓아구별을하는방법은대단히비능률적이다. 게다가 <w, q, x, y> 같은유용한글자를사장시켜사용하지않는것도비효율적이다. 반모음 <j> 를 <y> 로만적어도 <j> 는마찰음 ĵ[ʤ]( 예, pleasure) 으로사용할수있지않은가! 2.1. 표기법개혁의원칙 현행에스페란토어표기법을더욱능률적인표기법으로향상시키기위한개혁의원리는 다음과같다. (1) 컴퓨터로입력하기에불편하고비능률적인 <ĝ, ŝ, ĉ, ĵ, ĥ> 의삿갓 (circumflex)<^) 을제거 하며모음 <ŭ> 위의단음표시 < > 도제거한다. (2) 현재사용하지않는네글자 <w, q, x, y> 를적극활용한다. (3) 필요한경우에 1 음 2 자로표기한다. 17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2. 개선안상론 에스페란토어표기법의개혁은다음의여덟개자음글자와하나의반모음글자를대상으 로한다. 2.2.1. <ĉ> [ʧ] <ch> 파찰음 [ʧ] 를 <ch> 로적는것은이미영어 (change, chicken) 에서쓰이고있는표기법이어서잘알려져있다는장점이있다. 보기 ) ĉambro room chambro, riĉa rich richa 2.2.2. <ĝ> [ʤ] <j> 파찰음 [ʤ] 을 <ĝ> 로적는것은생소하고불편하다. 더구나기본적으로파열음으로쓰이는 <g> 를마찰음으로사용하는것은혼란스럽다. 이또한영어 (judge, joy) 에서잘알려진표기법이다. 보기 ) ĝentila gentle jentila, larĝa large larja 2.2.3. <ĥ> {x] <x> 연구개마찰음 [x] 는국제음성기호로이미널리알려진기호이며현재에스페란토어에서사용하지않는글자이므로활용가치가높다. 보기 ) ĥimero ximero, monaĥo monaxo 2.2.4. <j> [j] <y> 현행에스페란토어에서사용하지않고사장된글자 <y> 를반모음기호로활용할수있다. <y> 역시영어 (boy, toy, say) 에서널리알려진표기법이다. 보기 ) jaro year yaro, sinjoro Mr. sinyoro 2.2.5. <ĵ> [ʒ] <zh> 유성경구개마찰음 [ʒ] 는 <zh> 로적는다. 이는다음에서무성경구개마찰음 [ʃ] 를 <sh> 로적는것과같은논리이다. 보기 ) ĵaluza jealous zhaluza, dolĉaĵo sweet dolchazho 1 부칼럼및제언 171
2.2.6. <ŝ> [ʃ] <sh> 무성경구개마찰음 [ʃ] 역시영어 (she, shape) 에서널리쓰이는표기법이다. 보기 ) ŝatas shatas, groŝo grosho 2.2.7. <ng> [ŋ] <q> 사장된글자 <q> 를활용하여능률을높일수있다. [q] 는연구개비음 <ng>[q] 를나타내는국제음성기호 (IPA) 와유사하다는장점이있다. 보기 ) fingro fiqro 2.2.8. <ŭ> [w] <w> 연구개반모음 [w] 는국제음성기호 (IPA) 를따라서 <w> 로적는것이이상적이며사장된글자를활용하는이점이있다. 보기 ) aŭdi awdi, laŭro lawro Eŭropa Ewropa, neŭtrala newtrala 2.2.9. 이중모음 <aj, ej, oj, uj> 의표기위 4.4에서논한바와같이 <j> 로끝나는이중모음 <aj, ej, oj, uj> 역시 <y> 를활용하여 <aj, ey, oy, uy> 로표기한다. 보기 ) ajn ayn, kaj kay vejno veyno, plej pley sojlo soylo, knaboj knaboy salujo saluyo, rozujo rozuyo 2.3. 현행표기법과개선안의입력속도비교 컴퓨터입력은속도가생명이다. 위에제시한개선안과현행표기법의입력속도를비교하는실험을하기로한다. 실험에사용하는자료는다음과같다 : 다음의 2.3.1과 2.3.2를컴퓨터자판을이용하여입력하고입력에소요되는시간을측정한다. 실험대상자는에스페란토어를학습한사람두명과이를모르는일반인세명등 5명으로하고한사람씩측정한다. 다만 글또는 MS Word를이용하여입력토록한다. 17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3.1. 현행에스페란토어표기법 1) ĉambro riĉa aŭdi 2) ĝentila larĝa ŝatas 3) ĥimero monaĥo neŭtrala 4) Eŭropa laŭro groŝo 5) ĵaluza dolĉaĵo ruĝa 2.3.2. 개선안표기법 1) chambro, richa awdi, 2) jentila, larja shatas, 3) ximero monaxo newtrala 4) Ewropa, lawro grosho 5) zhaluza dolchazho ruja 2.3.3. 현행표기법과개혁안의입력속도실험결과 입력속도실험결과는다음과같다. 입력자현행안입력속도개혁안입력속도 1 KS 2 MK 3 LH 4 LS 5 MH 100 초 304 404 172 78 50 초 73 39 51 31 평균 211 48 위의입력속도측정에서현행안 211 초와개혁안 48 초는약 4 대 1 의엄청난차이이다. 3. 한글을이용한에스페란토어표기법 위에서는현행에스페란토어표기법을개혁하는방안을제시하였다. 그러나궁극적으로에스페란토어를진정한지구촌언어로발전시키려면로마자의테두리를벗어나서만국공통의자질을지닌표기법을과감하게채택해야한다고믿는다. 필자는국제가시문자 (Universal 1 부칼럼및제언 173
Visible Speech: UVS) 를에스페란토어의표기법으로제창한다. UVS는원래한국의문자인한글 (Korean Alphabet) 에바탕을두고필자가개발한국제음성문자이다. UVS는인간의발음기관을상형하여만든문자이므로어떠한언어에도치우치지않는, 인류공통의특성과기능을지닌만국의문자이며시각적으로소리를보고들을수있는문자이다. 한글을이용한에스페란토어표기는다음에별도로다루기로한다. 4. 에스페란토어문법의개선안 에스페란토어는문법적인성 (gender), 수 (number), 격 (case) 을대폭단순화하여, 성은전혀구별이없고격은목적격만을인정하여문법이상당히단순화된점은찬양할만하다. 그러나명사와형용사에수의범주를도입하여단수와복수를구별하여적는것은재고할필요가있다. 유럽언어에서단수와복수의구별은동사의변화와직결된다. 다음의영어문장에서보듯이명사의단수와복수는동사의수와도일치해야한다. The girl is a student. The girls are students. 이와같이단수명사는단수동사로, 복수명사는복수동사를택하는이른바수의일치를보이며이는문법적인규칙으로작용한다. 그런데에스페란토에서는동사의수가존재하지않으므로동사의형태가항상동일하다. 즉수의일치라는문법적제약이없는것이다. 따라서다음과같은개선안을제안할수있다. 4.1. 명사의복수형은수의적으로택한다 명사의복수형은의미상필요한경우에는수의적으로인정한다. 가령, bona amiko(j) good friend(s) 는 bona amiko 또는 bona amikoj로필요에따라적는다. 실제로동양어를비롯한많은언어에서복수개념을필요한경우에만명시한다. 4.2. 형용사의복수형은삭제한다 에스페란토어는명사뿐아니라형용사도단수와복수의수를구별하도록규정하고있다. 17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이또한형용사의복수형을인정하는유럽언어의관례를답습한결과이다. 그러나동사의단수와복수를인정하지않는에스페란토에서구태여형용사의단 복수를구별할필요성은없다고본다. multaj bonaj amikoj vizitis min Many good friends visited me. 에서형용사 multaj bonaj 는명사 amikoj를수식하는구실을할뿐이며이명사구의복수개념은 amikoj가충분히나타내고있다. 그런데도형용사 multaj bonaj amikoj까지모두복수형태를나타내는것은불필요한군더더기 (redundancy) 에불과하다. 결과적으로에스페란토어는그만큼문법이복잡하여학습의부담이커진다. 우리는과감하게이같이불필요한유럽어의굴레에서벗어나야한다. 이미영어에서는이러한형용사의복수형을인정하지않는다. 에스페란토어에서 multaj bonaj amikoj라고적는것은영어 many good friends를 *manys goods friends라고적는것과같다. 4.3. 형용사의목적격표시도불필요하다 에스페란토어는형용사의복수형을인정할뿐아니라목적격도인정하여목적격어미 /-n/ 을일관되게표시한다. 가령, li havas multajn bonajn amikojn He has many good friends. 에서 multajn bonajn는복수어미뿐아니라목적격어미까지표시하고있다. 그러나여기서복수와목적의문법적개념은핵심어 (head) 인 amikojn에집중적으로잘나타나있고이것으로충분하다. 유럽어의인습에얽매어이러한문법적범주에안주하기보다는이를과감하게탈피하여에스페란토어를누구나쉽게익힐수있는세계적인언어로개선해야한다. 아시아의여러언어를비롯하여많은세계언어에서형용사의수와격은존재하지않는다. 5. 마무리 이상에서에스페란토어의표기법과문법의개선안을제시하였다. 이정도로만개선을한다고해도에스페란토어는모든이에게더욱배우기쉽고쓰기쉬운국제어의기능을발휘할것으로믿는다. 문제는이미에스페란토어에익숙해있는이들이이러한개혁안에어떻게반응하느냐에있다. 아무리나쁜구습이라할지라도이를지키고변화를거부하는것이기득권자의속성이아니겠는가? 1 부칼럼및제언 175
충렬탑건립을거듭촉구합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산림과학부신동소 1. 충렬탑은동문전사자의충렬을기리는표상 서울대학교에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제안한지햇수로 3년이지났습니다. 작년 6 25 전쟁 60주년을맞이하여때맞추어건립되기를바랐으나가시적인성과없이이사업이전임총장에서후임총장으로업무가이관된것입니다. 다만서울대당국으로부터 서울대출신국가유공자동문의희생을기억하고추모하기위해국가유공자기념사업을마련하며다양한유공활동을포괄할계획 이라는기사 ( 서울대소식, 2010. 7. 21자, 제527호 ) 만접했을뿐입니다. 많은동문들은이숭모사업에만시지탄의심정을토하며특히명예교수일동은총회에서건의한사항이었으므로더욱궁금증을나타냄과동시에하루속히건립되길요망하고있습니다. 60년전이땅에서의전쟁은많은인명과재산의손실을입힌큰민족사적비극이었으며우리대학선배동문들은나라를지키기위해고귀한희생으로못다핀영령들의넋을기리는충렬탑이건립되기를염원하고있습니다. 민족의대학인서울대학은나라의간성과지도자를양성하는전당으로서충렬탑건립은미래의지도자들에게안보의식과애국심을고취하는표상이될것입니다. 영령들의고귀한목숨을바친호국의수호가있었기에오늘날대한민국이있으며또서울대학교가존립하게된것입니다. 우리가그영령들을잠시라도잊을수없으며이를잊는것은나라의미래를잃는것입니다. 6 25전쟁을잊으면 6 25가다시온다는경구가있습니다. 그산증거가작년 3월의천안함폭침과 11월의연평도포격사건입니다. 그러므로 6 25전쟁은전쟁의종전이아니라휴전입니다. 휴전선에북한의고성능무기가배치되고있습니다. 최신보도와같이 6 25전쟁때중공군에맞서싸워전사한사창리 ( 史倉里 현재강원도화천군사내면소재 ) 의국군유해가 62구발굴되었고 1,600여명의병사들이아직도묻혀있는것이엄연한현실입니다. 우리들을대신하여하나뿐인목숨을바쳤던이들의희생이오늘대한민국을있게한것입니다. 이들의넋을기리는충렬탑건립은숭고한역사를기억하게하는것입니다. 한국인은 역사의건망증 (historical amnesia) 이있다 고미국럼스펠드전미국방장관이회고록에술회하였습니다. 그는또한국젊은이자신들이북한수용소에갇혀있지않은 17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것은미국청년들이 1950년의전쟁을위해싸웠기때문이라는것을상기할필요가있다고하였습니다. 이러한때우리는안보에는공짜가없다는것을깊이명심하여야합니다. 하버드대학캠퍼스에메모리얼교회에추모공간을만들어목숨을잃은동문들을추모하고있으며, 미국프린스턴대학낫소홀에도전쟁에서숨진동문의명단이새겨져있는데전쟁당사자격인우리나라어느대학에도 6 25전쟁에서싸우다가목숨을잃은동문들을추모하는비석하나없다는것은영령들에대한도리가아니고부끄러운것이며그들의넋을헛되게하는것입니다. 우리는서둘러안보의식을드높일표상인충렬탑을세워야합니다. 서울대의명예를지켜나갑시다. 이런일이실현되도록그간추진해온경과를정리한내용은다음과같습니다. 2. 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계획추진일지 1) 2008년 10월 22일 : 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반성환교수와정하우교수께의견을제시하고논의하였는바이제언에적극찬동하고그방법으로는총장께취지를전달하고본부학적과의 6 25 참전전몰자명단입수하며, 당국에취지를전달하고, 대학신문에게재하는것을논의하였음. 2) 2008년 10월 23일 : 이장무서울대학교총장께 서울대학교에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제언함 이라는메일을보냄. 그리고방문예정을알렸음. 당일 13시 30분총장님을본관현관에서상면하여취지를설명함. 3) 2008년 10월 23일 : 총장님의답변으로는동건에대하여 학내에서이를논의하고노력해보겠으며, 깊이감사드립니다 라는회신을받았음. 4) 2008년 10월 23일 : 대학신문주간이봉주교수께보낸메일내용은동대학총장께보낸내용과동일함. 5) 2008년 10월 28일 : 홍순호예비역대장께이취지와전화로협조요청을전달하였음. 6) 2008년 11월 17일 : 대학신문주간이봉주교수의협조로대학신문 9쪽발언대난에 서울대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제언한다 는기사를게재함. 7) 2008년 11월 20일 : 서울대김신복부총장께서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의교수께오찬을베풀어 33인의명예교수가참석한자리에서부총장께이취지를설명하였으며, 이자리에참석한서울대학교기획처이근관기획부실장께서기획처주간회의에서검토하겠다는말씀을하였음. 동시 (2008년 11월 20일 ) 기록관장, 사범대학교육학과김기석교수로부터서울대재학중전몰한선배들의기록을추가로발견하였다는소식을 1 부칼럼및제언 177
접하고향후이취지를적극검토하고있다는말씀이있었음. 8) 2009년 3월 20일 : 롯데호텔에서개최된서울대학교 2009년도총동창회정기총회에서동창회기획관리부임성용께 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제언합니다 의기사와건립일지및서울대학교한국전쟁참전전몰자명단을전달하였으며, 이를계기로동건립에보다박차를가하기위해 2009년 3월 23일서울대학교총동창회사무실을방문하여김연수사무총장과협의하였음. 9) 2009년 5월 21일 : 경영대학 LG경영관 211호에서개최된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 2009년도정기총회에서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과그동안의경과를알리고총장께건의할것을의결하였음. 10) 2009년 7월 24일 : 이장무서울대학교총장께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재차구체적으로언급한제언을전달하였음. 11) 2009년 7월 24일 : 이근관서울대학교기획부실장께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메일로보냄. 12) 2009년 8월 27일 : 이장무서울대학교총장께 6 25전쟁발발 60주년을맞이하여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에관하여 3차메일을보냄. 13) 2009년 8월 27일 : 이근관서울대학교기획부처장께 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 을제언하는메일을보냄. 동메일에대해 향후추진상황에대해연락드린다 라는회신을받았음. 14) 2009년 9월 2일 : 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에서서울대학교총학생회박진혁회장에게본충렬탑건립의의견을물었으며, 검토중총학생회회장이임기가끝나차기회장이추진하여야할것으로전달받았음. 15) 2009년 11월 11일 :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이수성회장께 6 25전쟁발발 60주년을맞이하여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의필요성에대한칼럼집필과숭고한충렬탑건립의성사협조를위한서신을드렸음. 16) 2010년 1월 22일 : 이근관기획부처장께 1월 25일 15시에총장실에서명예교수협의회이수성회장과의회동이있다는소식을정하우총무이사로부터들었음 ( 회의결과요지첨부 ). 17) 2010년 1월 25일 : 15시부터 40분간충렬탑건립필요성에대한이장무총장과의회동을총장실에서가졌음. 참석자는이수성명예교수협의회회장, 이인규수석부회장, 문창규부회장, 최종태부회장, 정하우총무이사, 신동소명예교수등 7명임. 회의결과에대한요지로이수성회장의말씀은이총장재임중충렬탑이실현되기를간곡히당부하 17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면서교정에장소를정하고, 원칙을세우도록당부하였음. 이총장의답변은본교전몰자의추가발굴조사자료를기록관으로부터보고를받는중이며, 미대교수에게충렬탑조형물에대해연구를상의하였다는말씀과 6 25 전몰자외에월남전참전전사자등범위를확대하는견해도표명하였음. 18) 2010년 1월 19일 : 2010년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롯데호텔 2층크리스탈볼룸에서개최되어리셉션직전에김연수사무총장과임광수회장께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협조문과 서울대학교동문여러분께드립니다 건립일지, 서울대학교재학생한국전쟁참전전몰자명단을드렸음. 사무총장과면담을추진한다고하였음. 19) 2010년 3월 26일 : 조선일보의사설 미대학엔 6 25 동상, 우리청소년 6 25 난해도몰라 제하의사설이본인의대학신문기고문 (2008년 11월 17일자 9쪽발언대난 ) 이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을제언한칼럼과연관되어조선일보사에전화로방문약속한후, 3월 28일 14시에방문하여조선일보사회부법조팀손진석기자와대화를나누고기고형의언질을받고관련자료를건네주었음. 20) 2010년 4월 1일 : 조선일보 39쪽 ( 인터넷조선일보신동소 ) 에 우리대학엔왜전사한선배들기념물없나 기고문이게재되었으며, 이기사와관련하여서울대학교기획실이근관기획부처장으로부터연락을받았던바서울대학교차원에서 4월 9일위원회를발족하였으며위원장은김태유 ( 공과대학협동과정 기술경영 경제정책전공 ) 교수라고하였음. 21) 2010년 4월 8일 : 농생대송해균명예교수께서울대학교총동창회장의면담을주선하도록협조를의뢰하였던바회장께서일정을정한다고하였음. 22) 2010년 4월 20일 : 조웅 ( 趙雄 ) 목사로부터서울대충렬탑건립의필요성을제의, 즉민족의대학으로 6 25전쟁중전몰한서울대생의충렬탑건립의실현을위해관심을평소에가져온바마침본인 ( 신동소 ) 이 4월 1일자조선일보기고문 우리대학엔왜전사한선배들기념물없나 에대해서감동을받아본인에게면담을요청하여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에서만났음. 이일의실현을위해그동안의경과와상황을전달하였음. 23) 서울대학교농생대총동창회임원모임에서서울대학교충렬탑건립필요성을역설하였음. 24) 2010년 6월 1일 : 조웅목사를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에서만나서울대충렬탑건립자금을부영그룹이중근회장께협조를구한경과와그실현방법을본인에게설명하였음. 이사항을서울대학교이근관기획부처장과일차협의를하였음. 부처장께서사정을이해하고검토한다고하였음. 25) 2010년 6월 8일 : 24항과관련하여메일로이근관부처장으로부터부영그룹에관련된 1 부칼럼및제언 179
제안을긍정적으로받아들이면서다음과같은의견을제시하였음. (1) 당해건물을 호국관으로만한정하지말고 서울대역사관으로하면서이역사관내에호국학우에관한전시를시행한다는방안과 (2) 현단계에서서울대학교본부가움직이기에는이른감이있어서울대 역사관 에대한부영그룹측의의사를구체적으로파악할필요가있다고하였음. 기획처에서는위 (2) 항과관련하여명예교수회등에서부영그룹과접촉한다음구체적인의사를확인한연후에본부에서접촉하는것이타당하다고하였음. 26) 2010년 5월 3일 : 대학신문종합 4쪽에 서울대출신국가유공자추모사업논의 제하에비로소위원회구성이란기사가게재됨. 27) 2010년 6월 8일 : 서울대학교이근관부처장의메일에의하면서울대학교측은역사관건립을제의하였으며, 소요예산등기타사항을협의하고자 2010년 6월 15일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에서조웅목사와회동하였음. 대략적인경비로 70억원을추정하고부영그룹에타진하기로하였음. 28) 2010년 7월 15일 : 본인이총장실을예방하여충렬탑건립과관련하여이장무총장의적극적인노력으로동건립위원회결성등에대한감사의인사말씀을전하고총장께서도이일에감사의말씀이있었음. 29) 2010. 7. 21 서울대소식제527호 1쪽에 서울대, 국가유공자동문기념사업본격화 기사에국가유공자기념사업마련한다고하였음. 30) 2010년 12월 8일 : 충렬탑건립에대한계획을참고하고자총장실방문을사전에학생처장과협의하고 9일에총장부속실에관련자료를두었으며소식을기다리고있는중임. 31) 2011년 3월 2일 : 부영이중근회장이서울대학교에 글로벌사회공헌센터 건립에 100억원을기부하였음. 18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 부명예교 수 학술활 동
인문대학 고영근 ( 국어국문학과 ) < 저서 > 1. 고영근. 민족어학의건설과발전. 제이앤씨. [ 내용 ] 민족어학의연구방향과개화기와일제강점기, 19세기의서양인의우리민족어연구를종합하여근대민족어학사를유기적으로서술함. 2. 고영근외공저. 주시경 국어문법 의교감과현대화. 도서출판박이정, 836쪽. [ 내용 ] 주시경의국어문법류의이본 4종을교감을통하여두종류의정본을확립하고그현대역을시도한것임. 3. 고영근외공저. 이극로의우리말글연구와민족운동. 도서출판선인, 457쪽. [ 내용 ] 일제강점기의조선어학회 ( 오늘의한글학회 ) 간사장이었던고루이극로가독일을중심으로펼쳤던독립운동의면면을조명한것임. < 편서 > 1. 고영근. 우리말문법에대한궁금증 115가지, 도서출판박이정. 내용 : 어학전문국제학술지 형태론 의 질의응답란 에실린독자들의질의와, 편집위원들의답변을모아국어문법에대한궁금증을풀어준질의응답모음집 < 초청강연 > 1. 언어유형론과개별언어의문법기술. 경상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2010. 6. 28. 2. 언어유형론과민족어문법연구 - 민족어자료를중심으로. 국어학회제37회전국학술대회석좌강의, 2010. 12. 16. < 서평논문 > 1. 어휘부는쓰레기동산인가 - 최명옥 (2008) 을중심으로. 형태론, 2011. 12. 1. < 서평, 보고, 단상, 서문 > 1. 연희동산의세문법서. 형태론, 2011. 12. 1. 2. 민족어보존책의한방안 - 사할린여행기. 형태론, 2011. 12. 1.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83
3. 어떻게하면우리말을살려나갈수있을까. 새고려일보, 2011. 8. 6. 4. 이극로의우리말글연구와민족운동. 도서출판선인. 김용직 ( 국어국문학과 ) < 저서 > 1. 김용직. 님의침묵 총체적분석연구. 서정시학 2010, 총 512쪽, 2010. [ 내용 ] 한용운의시 님의침묵, 이별의창조, 알수없어요 등 90편의작품을분석, 검토하고본문주석과해설을시도한것임. < 논문, 평론 > 1. 김용직. 식민지체제하시인의제자리찾기, 박재청론. 춘파박재청문학전집, 서정시학, 2010. 8. 2. 김용직. 한국문학연구의시각과성과. 학술원통신, 2010. 5. 3. 김용직. 나도향과안동. 수필집 마로니에그늘자리, 2010. 6. < 학회활동 > 1. IAU국제학술회의에참석 ( 이돈희교수와함께 ). 학술회의의대주제는 세계화시대의고등교육이지향할윤리와가치의문제. 6월 25일과 27일에걸친발표대회에참여하여다양한내용의주제발표, 질의토론에관계함. 여러나라의연구자들과교우하는자리를가졌음. 리투아니아의베리니우스, 2010. 6. 24~28. 2. [ 주제발표 ]. 창조와전략 - 시조창작을위한몇가지문제. 발표, 질의및토론에참여, 중국의한국어문교육학회주최국제학술대회, 중국제남대학. 발표대회 3일째되는 7월 19일유학의발상지인곡부 ( 曲阜 ) 를찾아공자묘를참관한바그때 7언절구한수를얻었음. 2010. 7. 16~20. 김학주 ( 중어중문학과 ) < 연구논문 > 1. 김학주, 김순희, 이현정. 계찰관악 ( 季札觀樂 ) 을통해본 악 ( 樂 ) 의의미와지향. 中國文學 18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第 64 輯, pp. 1-25. 韓國中國語文學會, 2010. 8. 2. 김학주. 중국문학사의몇가지문제점을논함. 學術院論文集第 49 輯 1 號, pp. 91-103, 2010. 9. < 발표논문 > 1. 김학주. 중국의대국굴기와대중예술경극. 20 박물관대학 동아시아문화기행. 충남대학 교박물관. pp. 155-191, 2010. 9. 1. < 저서 > 1. 김학주. 위대한중국의대중예술경극 ( 京劇 ). 明文堂, 294 쪽, 2010. 5. 15. 2. 김학주. 나와서울대중국어문학과반세기. 明文堂, 264 쪽, 2010. 10. 8. < 번역 > 1. 김학주. 장자 ( 莊子 ). 새정정판. 연암서가, 826 쪽, 2010. 6. 20. < 공개강좌 > 1. 중국의대국굴기와전통문화. 인하대학교인문대학, 인하대학교강당, 2010. 5. 10. < 학술회의 > 1. [ 기조논문 ]. 중국고전문학연구에대한나의반성. 한국중국문화학회, 2010년춘계학술대회, 주제 : 和諧社會로의중국, 그可能性과限界, 충주대학교인문사회관, 2010. 5. 15. 2. [ 발제강연 ]. 중국의 묘회 ( 廟會 ) 와일본의 마쓰리 ( 祭り ) 를통해본전통축제의사회적문화적의의. 주최 : 한양대학교동아시아문화연구소국제학술회의, 회의주제 ; 동아시아傳統祝祭와都市文化, 한양대학교 HIT관 6층 615회의실, 2010. 6. 14. < 공개강연 > 1. 나의학구생활과중국어문학. 대전대학교인문대학교수대학원생교양강연, 대전대학교회의실, 2010. 6. 11. 2. 차상원선생님과서울대중국어문학과및한국의중국어문학연구. 주최 : 한국중국어문학회 서울대중문과차상원선생님탄신 100주년기념강연, 서울대학교인문대학교수회의실, 2010. 10. 8.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85
< 공개강의 > 1. 중국의대국굴기와대중예술경희. 주최 : 충남대학교박물관제 20 기박물관대학, 동아 시아문화기행 제 9 주, 충남대학교박물관강당, 2010. 11. 17. < 국외강의 > 1. 中國戱劇史上的幾個問題. 主催 : 中國藝術硏究院戱曲硏究所, 對象 : 硏究員 碩博士班 學生, 北京市戱曲硏究所講堂, 2010. 4. 27. 안휘준 ( 고고미술사학과 ) < 저서 > 1. 안휘준. 청출어람의한국미술. 사회평론, 391 면, 2010. 6. 23. < 논문 > 1. 안휘준. Korean Genre Painting.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Art and Archaeology Vol. 3, pp. 68-105, 2009. 12. 2. 안휘준. Korean Art through the Millennia: A Legacy of Masterpieces. Masterpieces of Korean Art, The Korea Foundation, pp. 8-31, 2010. < 학술단문 > 1. 제5회한국사경연구회회원전에부쳐. 三淸三無수행의예술적승화, 寫經 - 그영롱한법사리전. 도서출판단청 서예문화연구원, pp. 4-7; 月刊書藝통권 345호 (2010. 5), pp. 102-105, 2010. 5. 2. 한국고미술의재인식. 월간미술제305호, pp. 176-179, 2010. 6. 3. 몽유도원도. 월간미술제309호, pp. 206-207, 2010. 10. 4. 한국미술사학회와나. 한국미술사학회 50년사, 한국미술사학회, pp. 224-231, 2010. 11. 5. A Joseon Prince s Dream Journey to the Peach Orchard. Masterpieces of Korean Art, The Korea Foundation, pp. 50-55, 2010. < 학술강연 > 1. 한국고대의미술. 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전통문화학교강당, 2010. 3. 31. 18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 조선왕조의회화. 과천문화원과천문화원강당, 2010. 5. 6. 3. 조선왕조시대의회화. 서울대학교최고지도자인문학과정 (AFP), 서울대학교엔지니어하우스, 2010. 5. 11. 4. 안견과몽유도원도. 가나아트부산 CEO 문화포럼, 부산노보텔암바사더호텔 4층가나아트, 2010. 5. 18. 5. 한국미술의흐름. 2010년도 34기박물관특설강좌, 국립중앙박물관소강당, 2010. 5. 27. 6. 저자가말하는안견. 저자와함께하는미술 인문학강좌, 겸재정선기념관선정 - 5월의책 ( 안견과몽유도원도 ), 겸재정선기념관 3층, 2010. 5. 28. 7. 한국미술사 (1). 삼성 ( 三省 ) 출판박물관, 2010. 6. 9. 8. 한국미술사 (2). 삼성출판박물관, 2010. 6. 16. 9. 한국미술사 (3). 삼성출판박물관, 2010. 6. 23. 10. 한국미술사 (4). 삼성출판박물관, 2010. 6. 30. 11. 한국미술사 (5). 삼성출판박물관, 2010. 7. 7. 12. 한국미술사 (6). 삼성출판박물관, 2010. 7. 14. 13. 한국공예의제문제. 한국공예디자인협회, 올림픽파크호텔유스호스텔, 2010. 7. 24. 14. 조선왕조초기의산수화. 석학과함께하는인문강좌 ( 한국연구재단주관 ), 서울역사박물관강당, 2010. 10. 2. 15. 조선왕조중기의산수화. 상동, 2010. 10. 9. 16. 조선왕조후기의산수화. 상동, 2010. 10. 16. 17. 조선왕조말기의산수화. 상동, 2010. 10. 23. 18. 조선왕조의산수화 ( 종합토론 ). 상동, 2010. 10. 30. 19. 조선초기의산수화. 다시듣는명강의 ( 한국미술사학회 50주년기념 ), 서울대학교인문대학신양학술관 309호, 2010. 11. 1. 20. 조선전기의회화. 제3기창조적경영지도자최고위과정, 국립중앙박물관교육관제1강의실, 2010. 11. 30. 21. 조선시대회화사 I. CEO 가나문화포럼 11기, 가나아트갤러리, 2010. 11. 18. 22. 안견과조선전기회화. 월전미술문화재단, 월전미술문화재단강의실, 2010. 11. 20. 23. 한국미술의美. 제30기고급리더과정, 행정안전부지방행정연수원, 2010. 11. 23. 24. 한국회화보는법. 국민대학교박물관제 7회문화탐구강좌, 국민대학교성곡도서관멀티미디어정보실, 2010. 11. 23. 25. 조선시대회화사 II. CEO 가나문화포럼 11기, 가나아트갤러리, 2010. 11. 25. 26. 조선후기의산수화. 가회민화박물관, 2010. 12. 17.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87
< 사회봉사활동 > 1. 우현 ( 又玄 ) 고유섭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인천문화재단, 2010. 1. 26~ 현재. 2. 문화관광부동상 영정심의위원회위원장, 2002~ 현재. 3. 예술의전당서울서예박물관자문위원, 2007. 6. 12~ 현재. 4. 삼성문화재단이사, 1991~ 현재. 5. 월간미술대상운영위원회위원. 6. 호림박물관운영자문위원. 7. 외교통상부외규장각도서자문포럼위원. 8. 한성백제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 2008. 3. 14~ 현재. 9. 국립중앙박물관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Art and Archaeology 편집위원. 10. 안견기념사업회고문. 11. 여당 ( 藜堂 ) 김재원선생기념사업회위원. 12. 안중근의사동상현상공모응모작심사위원회위원장, 2010. 7. 오병남 ( 미학과 ) < 강의 > 1. 미학과예술론. 서울대학교기초교육원, 역사와철학영역. 핵심교양과목, 2010 년제 1, 2 학기. < 강연 > 1. 현대미술의이해 (2강좌). 공기업고급경영자과정 (AMPPC), 서울대학교 LG 경영관 116 호, 2010. 3. 18. 2. 현대미술의이해. 서울대학교 A.F.P 과정, 대치동메디슨빌딩아스크레페이온홀, 2010. 11. 2. < 발표논문 > 1. 오병남. 예술과진리. 2010 년한국철학회춘계학술대회 현대예술과철학의만남 기조 논문발표, 이화여대 ECC 관이상봉홀, 2010. 6. 12. 18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연구논문 > 1. 오병남. 동 서양 예술 체제의비교를위한한시론. 미학제62집여름호, pp. 131-157, 2010. 6. 30. 2. 오병남. 예술과진리. 철학과현실제86호, pp. 166-187, 2010년가을. 3. 오병남. 인문학으로서의미술론성립의역사적배경. 미학제64집겨울호, pp. 105-140, 2010. 12. 30. < 기타 ( 수필 )> 1. 수요일의산책. 우송 ( 友松 ) 김태길선생의삶과사상, 철학과현실사, pp. 94-99, 2010. 5. 20. 이정민 ( 언어학과 ) < 편저서 > 1. 이정민, 정성여. 한국어연구의새지평. 383쪽. 태학사. 2010. 4. [ 내용 ] 이책은정성여의직접사동, 간접사동에관한새로운접근, 이정민의척도상의함축에관한철저한분석및김민주의 -고있 과 -어있 의통사적발달과정, 김경애의 -고있 / -어있 과일본어 te iru의비교, 김현옥의일본어공손법 desu/masu의한국어기원, 다쿠보의일본어 장소 표현등평소에접하기어려운논문들로구성되어있음. < 학술지및단행본논문 > 1. Lee, Chungmin. Information structure in PA/SN or descriptive/metalinguistic negation: with reference to scalar implicatures. In Shu, Dingfang and Ken Turner, (eds.) Contrasting Meaning in Languages of the East and West. pp. 33-73. Berne: PeterLang, 2010. 2. Lee, Chungmin. Scalar implicatures revisited. In Kishimoto, Hideki 岸本秀樹 (ed.) Kotoba-no Taisyoo (Speech in Contrast), pp. 67-80. Tokyo: Kurosio. ことばの対照 くろしお出版, 2010. 2. 3. 정성여, 이정민 ( 편저 ). 척도상의함축 : 무엇이문제인가? 한국어연구의새지평, 69-111 쪽. 태학사. 2010. 2. 4. 이정민. 두가지부정및부정극성과다른상위언어적부정의부사어. 언어, 35-3, 817-836쪽. 2010. 9.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89
< 초청특강 > 1. Change of location, abstraction, and telicity.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2010. 1. 2. Contrastive topic, scalar implicatures, and negative polarity. Indiana University, 2010. 4. 3. Chungmin. Contrastive topic, scalar implicatures, and negative polarity. Pittsburgh University, 2010. 4. 4. Contrastive topic, scalar implicatures, negative polarity, and contrastive focus.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0. 4. 5. 인문사회계열의연구윤리. 연구윤리워크샵, 오산대학, 2010. 2. 6. 연구윤리와저작권 - 특히표절의검증마련.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워크숍, 2010. 2. < 학술회의논문발표 > [ 국제 ] 1. Lee, Chungmin. Evidentials and epistemic modal in Korean - Evidence from their interactions. PACLIC, Tohoku University, Nov. 2010. 2. Lee, Chungmin with Song, Myoung Hyoun. CF-reduplication: Dynamic prototypes & immediately relevant alternatives. The Logic and Engineering of Natural Language Semantics 7 (LENLS VII). Tokyo, Nov. 2010. [ 국내의국제회의 ] 1. Lee, Chungmin with Myoung Hyoun Song and Binna Lee. What makes CFreduplication CF-reduplication? The 2010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nguistics (SICOL). June 2010. [ 국내 ] 1. 이정민. Evidentials in Korean: Preliminary observations. 언어정보학회 / 현대문법학회, 2010. 11. < 객원교수초빙 > 1. Dept. of Chinese, Translation and Linguistics,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에 Visiting Professor 로 1 개월간 (2009. 12. 22~2010. 1. 22.) < 서평 > 1. 이정민, 왕성순. [Jan Renkema: Discourse of Course] (John Benjamins, 2009). 사회언 19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어학 18 권 1 호, pp. 249-260. < 연구과제 2 차년도 > 1. 이정민. 의미론과인지과학. 연구재단인문사회계우수학자계속 (2009 년 10 월부터 5 년 간과제 ) < 대학원강의 > 1. 전년도 2 학기 : 언어이론연습 2 월말종강 < 국제학술지등편집 ( 자문 ) 위원 > 1. 국제학술지 Journal of Pragmatics, Board of Advisory Editors, Elsevier. 2. 국제학술지 Language & Linguistics Compass, Blackwell, Editorial Board. 3. 국제온라인학술지 Scientific Journals International (SJI), Advisory Editorial Board. 4. 국제온라인학술지 International Review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IRSSH), an editor. 5. 국제총서 Current Research in the Semantics/Pragmatics Interface (CRiSPI), Emeral Insight, Advisory Editorial Board. 6. 국내국제학술지 Journal of Cognitive Science, 서울대인지과학연구소발간 (Int l. Association for Cognitive Science Journal), Editor-in-Chief. < 국제지등논문심사 > 1. 국제지 L a n g u a g e ; N a t u r a l L a n g u a g e a n d L i n g u i s t i c T h e o r y ; J o u r n a l o f Pragmatics 논문심사. 2. Japanese/Korean Linguistics Conference (JK20, 2010, London) abstracts 심사. 3. 홍콩정부 Research Grant Council (RGC) 의뢰연구기금신청과제연구계획서몇건심사. 4. European Cognitive Science Conference (EuroCogSci2011), organized by the Cognitive Science Society (Sophia, Bulgaria, May 21-24, 2011) 의 Program Committee member로초청. 5. International Congress of Linguists (CIL) 19 (Geneva, 2013) 의 Scientific Committee member로 Preliminary speaker들선정.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91
< 기고 > 1. 풀브라이트 60 주년기념집에기고. < 봉사활동 > 1. 고문.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이현복 ( 언어학과 ) < 강의및강연 > 1. 한국어표준발음의이론과실제.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주최연수회, 부산지역국어교사를대상, 2010. 1. 13~14. 2. 한국어표준발음의이론과실제에관한강의와훈련. 연극배우를위한한국어발음연수회, 문화관광부주관, 국립극장, 2010. 6. 5~18. 3. 한국어가사와작곡의상관성에관하여. 국립오페라단주최, 한국오페라의발전방향주제의세미나, 예술의전당, 2010. 8. 25. 4. 한국어의표준발음에관한이론과실제. 한글학회주최 15회국외한국어교사연수회, 2010. 9. 16. 5. 헐벗박사의선구적인한글과한국어에관한연구와국제화운동. 헐벗박사추모강연회, 2010. 10. 5. 6. 국제문자로서의한글의우수성. 국어사랑실천회의특별강연회를주관및강연, 2010. 10. 9. 7. 한국어가사의발음과리듬에관하여. 서울대학교음악대학작곡과주최세미나, 2010. 9. 27. 8. 한국어발음교육의새로운방향. 국제한국어교육학회주최학술대회에서기조강연, 고려대학교, 2010. 10. 16. 9. 음성언어학자는언어치료분야를더욱사랑해야. 나사렛대학교주최학술세미나, 2010. 11. 16. < 국제학술대회발표및강연 > 1. 한국과일본의 영어음성학공동학술세미나 ( JSEP) 를서울대학교에서개최, 2010. 3. 21-22. 19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 To the Memory of Marie, Professor Dr. Ok-ran Jeong. 대구대학교언어치료학과정옥란교수의급작스런타계 (2008년 3월 ) 를추모하여일본영어음성학회가특별호로발간한 A Memorial Issue for Professor Dr. Ok-ran Jeong: Applied Phonetics and Related Studies 에추모의글을발표, 2010. 3. 3. Phonetic Diagnosis of English. 위추도논문집, 2010. 3. 4. [ 기조강연 ]. The Influence of London School of Phonetics on Korean and Japanese Phonetics and English Pronunciation Teaching. 일본영어음성학회 (English Phonetic Society of Japan) 주최전일본영어음성학학술대회, 일본 Osaka, 2010. 6. 25. 5. [ 기조강연 ]. English Pronunciation Errors by Korean, Japanese and Chinese Speakers. 일본영어음성학회 (English Phonetic Society of Japan) 규슈지회주최영어음성학학술대회, 일본후쿠오카치쿠시여자대학, 2010. 12. 4. 6. 일본인의영어발음청취오류에대한검사실시. 상기후쿠오카대회에서개최된워크숍, 2010. 12. 5. 7. [ 기조강연 ]. Korean Alphabet: -Universal Visible Speech. 제4회세계음성학술대회 (The 4th World Voice Congress), 2010. 9. 4~8. < 논문및저서 > 1. 이현복. 한국어표준발음사전 ( 수정본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0. 5. 2. 이현복. 21세기에스페란토어의국제화를위한표기법및문법개혁안. 2010. 7. 15. 3. 이현복. Korean Alphabet: -Universal Visible Speech. Korean Language( 국립국어원에서외국인을위하여발간한영문출판물 ), 2010. 6. < 그밖의일 > 1.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회보편집위원장으로명예교수회보제5호 (2009) 의편집책임을맡아발간함. 2010. 6. 2. 전국자유수호웅변대회심사위원. 한국자유총연맹주최, 2010. 10. 1. 임효재 ( 고고미술사학과 ) < 국제학술대회발표 > 1. 일본오키노시마제사유적과한국죽막동유적비교연구 ( 沖ノ島遺跡と竹幕洞祭祀遺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93
跡との比較硏究 ). 오키노시마세계문화유산등재를위한국제전문가회의, 아크로스후쿠오카이벤트홀, 2010. 1. 31. 2. 한국죽막동유적과의비교. 오키노시마제사유적세계문화유산등재를위한제2차국제전문가학술회의 ( 기조강연및현지유적실사 ), 후쿠오카겐카이로얄호텔국제회의장, 2010. 10. 1~4. 3. Comparative study of the Okinoshima and Chungmak-dong ritual sites. 한국전통문화학교창립 10주년기념문화유산의가치와미래세대를위한문화유산교육, 한국전통문화학교, 2010. 4. 19. 4. 죽막동해양제사유적과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등재를위한 동아시아해양실크로드와부안 심포지엄, 전주대 / 부안군주관, 부안군청중회의실, 2010. 11. 13. < 강의 > 1. 고고학연구법 (1 학기 ), 한국신석기문화 (2 학기 ). 한국전통문화학교초빙교수. < 강연및특별강연 > 1. 한반도신석기시대이해와전망. 전북대학교고고인류학과 BK21 사업단국내 해외석학초청강연시리즈, 2010. 1. 21. 2. 한국선사문화의흐름. 국립대구박물관, 2010. 3. 24. 3. 한국사에있어서천안위례성의위치. 호서대학교 / 상명대학교, 2010. 3. 31; 나사렛대학교 / 한국과학기술대학, 2010. 4. 1. 4. 한국선사문화에서오산리유적의위치. 오산리선사박물관, 2010. 5. 23. 5. 한반도의선사농경. 농협농업박물관, 2010. 10. 14. 6. 한국신석기고고학의어제와오늘. 경희대학교박물관, 2010. 11. 10. 7. 고고학자료로본한일문화교류. 국립경주박물관, 2010. 12. 18. 조동일 ( 국어국문학과 ) < 저서 > 1. 조동일. 동아시아문명론. 392쪽, 지식산업사, 2010. 6. 10. [ 내용 ] 동아시아문명에대한다각적재인식, 제1부, 논란을벌이면서 ; 제2부, 한문의유산재평가, 한문학과민족어문학, 華夷와詩歌의상관관계, 한 일시가의산과바다 ; 제3부, 책봉체제와중세문명, 19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한 월국사서의근접양상, 신분제해체과정비교 ; 제 4 부, 儒 佛 道家의사고형태, 동아시아철학사를위하여 ; 제 5 부, 동아시아학문의길. < 학술회의발표 > 1. 동아시아문명의재인식. 서울시립대학교국제학술회의, 2010. 8. 24. 2. 한국시가사에서세계문학사로. 한국시가학회학술회의, 2010. 11. 27. 3. 口碑의재평가를위한새로운연구. 구비문학조사자학술회의, 제주대학교, 2010. 10. 22. < 강의및강연 > 1. 미래로나아가는인문학문. 우리말교육연구소, 2010. 3. 27. 2. 학문론, 1 2 3. 울산대학교, 2010. 4. 7, 10. 5, 11. 9. 3. 웃음문화의전통. 한국전통문화학교, 2010. 4. 28. 4. 의식각성의현장. 대구경영자독서모임, 2010. 8. 30. 5. 특강 12회, 중국연변대학, 2010. 9. 6~18. 6. 특강 8회, 제주대학교대학원한국학협동과정, 2010. 10. 13~26. 7. 지방 나라 문명권 세계의학문. 대구글로칼인문강좌, 2010. 12. 1. 8. 21세기한국문화가나아갈길. 광화문포럼, 2010. 11. 15. 9. 학문하는대학의이념. 경북대학교, 2010. 12. 2. < 논설 > 1. 한국문학과동아시아문학. 한국어와문화 7, 숙명여자대학교한국어문연구소, 2010. < 전시 > 1. 風景 + 山水. 아내허정과부부그림전시회, 서울인사동조형갤러리, 2010. 5. 19-26. 차인석 ( 철학과 ) < 논문발표 > 1. In-Suk Cha. The Mundialization of Home: Enabling a Consciousness of Multi- Identity. Asian-Arab Philosophical Dialogues on the Culture of Peace, held by UNESCO Bangkok and the University of Malay, Port Dickson, Malaysia, May 14-17,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95
2010. 2. In-Suk Cha. Renascent Subjectivity in Humanities and Sciences. Changing Nature: Changing Sciences? ISSC-CIPCH Joint Scientific Symposium, Nagoya, Japan, December 13~14, 2010. < 연구논문 > 1. In-Suk Cha. The Patient as Subjectivity: towards a Medical Hermeneutics. Eubios Journal of Asian & International bioethics, Vol. 20(3), Eubios Ethics Institute (E Website: Eubios.info/EJAIB, htm), March 2010. 2. In-Suk Cha. Philosophy and Multiculturalism. In Asian-Arab Philosophical Dialogues on Globalization, Democracy and Human Rights, ed. by Darryl Macer and S. Saad- Zoy, Bangkok, UNESCVO Bangkok, 2010. 사회과학대학 김경동 ( 사회학과 ) < 논문 > 1. 김경동. 한국경제성장의사회학적이해를위하여. 제도와경제, 4 권 2 호 ( 통권 7 호 ), 5-29 면, 2010. 8. < 저서 > 1. 김경동외공동. 우리인문학의길. ( 김기현공동좌담 ), 인문학콘서트, KTV한국정책방송인문학열전 1, 17-38면, 2010. 1. 10. [ 내용 ] 삶의가치를다루는인문학, 문학, 철학, 역사학등이밥을해결해주지는못하지만, 계속되는인생에서어떤태도로밥을벌어야하는지는일깨워줄수있는학문분야인데, 이러한인문학이오늘날경제제일주의에밀려 위기 를맞은데대한성찰에서이제는누구나삶의주요교양을위한필수적인소양이라는인식을널리반포하려는일군의지식인들이참여한 KTV 프로그램의내용을엮어출판한책 2. 김경동. 기독교공동체운동의사회학 : Koinonia의이론과전략. 한들출판사. 424면. 2010. 4. 5. [ 내용 ] 이책은사회학과기독교가만나면무엇을할수있을까? 라는질문에 19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서시작한이저서는기독교가현재와같은위기를슬기롭게헤쳐나가려는혁신의지로부흥을성취하는데필요한공동체운동을사회학적으로정리하면서, 특히기독교공동체운동의이론을성서적인관점에서해설하고그실천전략을자세히소개함. 3. 김경동외공동. 한국의사회윤리 : 기업윤리, 직업윤리, 사이버윤리. 철학과현실사. 298 면. 2010. 8. 30. [ 내용 ] 사회가어린이들이인간답게살수있는좋은곳이되려면결단코지속해서는안될것들이허다한현실을사회학적으로바라보기위해서는사회윤리를다루어야한다는한선구자적지식인의견해를받아, 기업윤리, 직업윤리및사이버윤리문제를실천윤리학의철학적관점을도입하여사회과학적으로접근한공동저서. < 보고서 > 1. 김경동 [ 연구책임자 ]. 연구보고서, 국격제고를위한한국의자원봉사활성화방안연구. 국무총리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2010. 11. [ 내용 ] 본연구는국무총리실에서전개하는국격제고를위한주요과제중나눔과배려의부문에서다루는자원봉사의정책적지향과제도적개선을위한정책과제를제시하려는정책연구. < 칼럼 > 1. 새해엔긍정의힘으로국격높이자. 세계일보, 31 면, 2010. 1. 4. < 기고 > 1. 획일적인연탄 김장봉사를넘어. 조선일보, A5면, 2010. 1. 6. 2. 자원봉사진흥을위한제도정비에힘을모아야. 자원봉사, 2010년 11호, 통권 15호, 12-13면, 2010. 봄. 3. 책으로배우고사람되어가는즐거움. 한우리독서신문, 2010년 5월호, 통권 116호, 1 면, 2010. 5. 4. 자원봉사지도자회의 열자. 중앙일보, 33면, 2010. 6. 16. 5. 사회통합의철학과갈등해소를위한노사공의역할. 노사공포럼, 2010년 3호, 통권 19 호, 15-45면. < 특별강연 > 1. 서울시및자치구자원봉사센터의진로와과제. 자원봉사관리자의핵심역량강화를위한 2010 상반기자원봉사센터실무자워크숍,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제주도, 2010. 1. 20~22.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97
2. 인간중심의생산성향상 Framework. 인간존중의생산성향상 Framework 자문회의, 한국생산성본부, 2010. 2. 2. 3. 자원봉사는곧공동체운동이다 : Let s Make a Difference. 볼런티어 21 인문학강좌볼런타스, 서울동행프로젝트회의실, 2010. 6. 25. 4. 자원봉사의의미와가치에대한재정립.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경상북도자원봉사단체리더워크숍, 경주교육문화회관, 2010. 6. 28~29. 5. 2011년자원봉사의도전과이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제4회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 우리사회의에너지, 자원봉사와뉴거버넌스,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010. 8. 24~ 25. 6. 자원봉사의의의와가치. 서울디자인한마당자원봉사자교육, 잠실종합운동장소강당, 2010. 9. 15. 7. 한국교회의미래. 미래교회연구원공개강좌, 교회와미래, 감리교신학대학교웨슬리채플제1세미나실, 2010. 10. 1. 8. 자원봉사의의미와가치 : 이시대에자원봉사는왜하는가?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성동구공무원기초교육, 성동구청강당, 2010. 11. 11. 9. 자원봉사의의미와가치 : 이시대에자원봉사는왜하는가?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강동구공무원기초교육, 강동구청강당, 2010. 11. 17, 19. 10. 한국사회어디로가는가? 자유지성300, 공개강좌, 마포한신빌딩이원문화센터, 2010. 11. 24. 11. 자원봉사의의미와가치 : 이시대에자원봉사는왜하는가? 상도동하나교회, 2010. 12. 5. 12. 자원봉사는곧시민사회공동체운동이다. 볼런티어21, 비영리단체자원봉사당담자교육, 국제청소년센터-드림텔, 2010. 12. 10. < 강연 > 1. [ 기조강연 ]. 노블레스오불리주와재능나눔. 전국법학전문대학원학생대표자협의회, 전국로스쿨재학생자원활동캠프, 한양대학교모의법정, 2010. 2. 24. 2. [ 기조발제 ]. 자원봉사와시민운동은원래하나다. 시민사회포럼, 한국자원봉사포럼, 중앙일보공동세미나, 자원봉사와시민운동, 어떻게시너지를낼것인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당, 2010. 5. 12. 3. [ 주제강연 ]. 시민사회공동체운동과자살예방. 한국생명의전화, 2010 생명사랑포럼, 서울역사박물관, 2010. 8. 31. 4. [ 기조강연 ]. 안산시자원봉사활성화를위한새로운접근 : 프레임의대전환. 안산시자원 19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봉사센터, 2010 자원봉사리더워크숍, 인천시옹진군영흥면오션빌, 2010. 10. 14-15. 5. 자원봉사로만드는행복한지역사회공동체 : Let s Make a Difference. 서울시자원봉사 센터, 2010 자원봉사상담가컨퍼런스, 백범기념관컨벤션홀, 2010. 12. 3. < 주제발표 > 1. 사회과학적진단 : 매체와통로. 문진연구센터제1회융합심포지엄, 우리사회의소통, 왜문제인가?, 금호아시아나빌딩문호아트홀, 2010. 2. 24. 2. 성숙사회의비전과전략. 한국연구재단제1회인간과사회심포지엄 : 인간다운삶을위한인문사회연구, 이화여대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 87-128면, 2010. 4. 22. 3. 사회통합의철학과갈등해소를위한노사공의역할. ( 사 ) 노사공포럼 사회통합과노사공의역할, 프레스센터 19층기자회견장, 2010. 6. 24. < 권두언 > 1. 변동하는시대의생활언어와어문정책. 한글 + 漢字文化, 제 127 호, 8-9 면, 2010. 2. < 행사 > 1. 열린사회와윤리 토론마당, 봉사와나눔문화의새로운패러다임 : 기부와재능나눔활성화방안. ( 사 ) 한국자원봉사포럼 ( 회장 ) 과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 ( 상임공동대표 ) 공동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당, 2010. 2. 10. < 수상 > 1. 한국풀브라이트동문회 자랑스러운동문상 수상, 2010. 12. 15. < 인터뷰및대담 > 1. [ 파워인터뷰 ]. 문화일보, 29-30면, 2010. 4. 23. 2. [ 인터뷰 ]. 교회공동체운동으로교회를새롭게, 사회를거듭나게. 주간기독교, 1809호, 5-9면, 2010. 6. 6. 3. [ 시사대담 ]. 민주화시대에서요청되는시민의식과패러다임의변화. 신앙세계, 2010년 7 월호, 통권 504호, 26-33면, 2010. 6. 25.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199
신용하 ( 사회학과 ) < 저서 > 1. 신용하. 한국개화사상과개화운동의지성사. 지식산업사, 611쪽, 2010. 7. [ 내용 ] 한국의개화사상과개화운동을 1850년대및 1860년대형성기부터시작하여, 개항직후의개화파와개화정책, 1881년의개화 척사논쟁, 동도서기론, 개화파의분화, 김옥균의개화사상, 급진개화파와갑신정변, 1894년온건개화파정권수립과동학농민혁명운동, 갑오개혁과을미개혁, 독립신문, 독립협회와만민공동회, 여성운동의시작, 대한제국의정책과개화파지식인, 광무개혁논쟁, 일제의대한제국침략과한말지식인의애국계몽운동시작, 항일의병운동의시작, 1905년민족적대위기앞의구한말한국지식인을중심으로서술한연구서. 2. 신용하. 고조선국가형성의사회사. 지식산업사, 431쪽, 2010. 8. [ 내용 ] 중국의 동북공정 이고조선을 BC 12세기에중국이왕을보내어세워준중국의지방정권이라는주장에대항하여, 고조선이 BC 30세기 ~BC 24세기에동아시아에서최초로형성된고대국가이며, 중국최초고대국가인 BC 21세기 夏 나라형성에고조선이큰영향과협조를주었음을증명한연구서이다. 고조선국가와한국민족의기원문제, 고조선국가를형성한 3부족, 한 맥 예 3부족의결합, 고조선국가의형성, 고조선중앙정부의조직, 고조선의지방통치체제, 산동반도등에의고조선족의이주와고조선분국, 고조선국가와한국원민족의형성등으로서술하고고증한연구서. < 학술연구논문 > 1. 신용하. 탐라국의성립과북방원민족. 제주사정립사업추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탐라사 II( 분야별연구서편 ), 2010. 1. 2. 신용하. 대한민국임시정부의수립과활동의역사적의의. 이화학술원학술총서제2권, 대한민국임시정부의현대적성찰, 도서출판나남, 2010. 5. 3. 신용하. 고조선문명권형성의기본구조. 단군학회, 단군학연구, 제23호, 2010. 11. 4. 신용하. 한국 원민족 형성과 전근대민족 형성.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제88집, 2010. 12. < 학술회의발표 > 1. 한국사회사공동연구의방법과방향. 한국사회사학회창립 30 주년기념학술심포지엄, 20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010. 4. 3. 2. 고조선문명권의형성. 고조선학회학술대회, 2010. 6. 19. 3. 고조선문명권과터키원민족 아사나. 비교민속학회 터키에르지예스대학교학술회의, 2010. 7. 1. 4.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때일본측이오용한 1905년일본의독도침탈자료. 독도연구보전협회 2010년도학술대토론회, 2010. 10. 15. 5. 경술국치와일제의독도침탈정책. 한국민족종교협의회제7회국제학술회의, 2010. 11. 22. 6. 한국 전근대민족 형성의사회학적설명. 한국사회학회학술대회, 2010. 12. 17. < 특별강연 > 1. 독립운동과진관사. 서울역사박물관, 2010. 2. 26. 2. 한국의독도영유권증명과일본외무성주장비판. 경북대학교, 2010. 3. 23. 3. 한국의독도영유권을증명하는 16개포인트. 진주 MBC, 2010. 3. 30. 4. 독도는왜한국영토인가? 건국대학교 ( 인문영역 ), 2010. 4. 5. 5. 한국의독도영유권과일본의교과서.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역사문화아카데미, 2010. 4. 26. 6. 독도영유권문제와한 일관계. 제주대학교행정대학원, 2010. 4. 30. 7. 강제병합 100년과독도문제. 중앙공무원교육원, 2010. 9. 7. 8. 고조선건국주도세력과중국의 동북공정. 광화문포럼, 2010. 9. 8. 9. 최근한 일관계와독도영토문제. 제주대학교교육대학, 2010. 9. 27. 10. 한국선진화과제와독도문제. 부평문화원, 2010. 10. 13. < 기타 > 1. 하토야마총리는 독도침탈작전 을고집할것인가?( 평론 ). 조선일보, 2010. 4. 9. 2. 자각있는문제의식 교육으로 미래의통일한국 준비해야 ( 대담 ). 세계일보, 2010. 8. 24. 3. 한 일강제병합 100년 ( 대담 ). 매일경제, 2010. 8. 27. 4. 독도영유권주장하는한일본의사죄의미없다 ( 평론 ). 조선일보, 2010. 9. 13. 5. 독도와울릉도의명칭변동의역사 ( 평론 ). 한국해양수산개발원독도 해양영토연구센터, 독도연구저널제12호 (2010년겨울호 ), 2010. 12. 29.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01
경영대학 최종태 ( 경영학과 ) < 논문 > 1. 최종태. 노사관계의지각변동과경영의전략적선택. 경영논집, 제44권통합호, 서울대경영연구소, 2010. 12. 2. 최종태. 경제 기술사회의지각변동과가치창출의새로운패러다임, 경제사회변동과공동체패러다임중에서. 연구총서 3, 함께일하는재단정책연구원, 2011. 2. 3. 최종태. 한국노사관계의선진화방안. 상장협연구, 제61호, 2010 봄호, 한국상장회협의회, 2010. 4. 4. 최종태. 노사생태계의지각변동과새로운진로모색. 노사공포럼, 2010년제3호, 통권 19 호, ( 사 ) 노사공포럼, 2010. 6. 5. 최종태. 한국기업의성장동력과창조 혁신의 DNA. 경영학 100주년기념학술대회논문집, 한국경영사학회, 2010. 12. < 기고문 > 1. 칼럼 : 창의시대, 몰입의아름다운진화를꿈꾸자. 월간노사저널, 제834호, 노사신문사, 2010. 5. 2. 칼럼 : SNS시대의사회적자본. 아시아경제, 31면, 2011. 1. 27. 3. 칼럼 : 노사관계 제3의시대. 아시아경제, 27면, 2011. 2. 22. 4. 칼럼 : 불안한노동정국, 정답은대화. 아시아경제, 27면, 2011. 3. 18. < 인터뷰 > 1. 전화인터뷰 : YTN-Radio 이슈 & 피플, 2010. 9. 8. 2. 지면인터뷰 : 서울경제서경이만난사람, 7면, 2010. 9. 24. 3. 지면인터뷰 : 매일노동뉴스와이드인터뷰, 10면, 2010. 9. 20. 4. 지면인터뷰 : 참여와혁신. 24~27면, 2010년 10월호. 5. 지면인터뷰 : 아시아투데이스페셜리포트, 9면, 2010. 10. 13. 6. 지면인터뷰 : 월간노동법률, 26~30면, 2010년 11월호. 7. 방송출연 : MBN 생방송오늘, 2010. 11. 9. ( 화 ) 08:30 20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8. 지면인터뷰 : 월간현대경영발행인이만난사람, 35~37 면, 2010 년 12 월호 9. 지면인터뷰 : 영남대학교총동창회보, 8 면, 2010. 1. 5. 10. 지면인터뷰 : 월간나라경제, 8~12 면, 2011 년 1 월호 < 특강 > 1. [ 기조강연 ]. 2010 HRD컨퍼런스, 인터컨티넨털, 2010. 9. 28. 2. [ 강의 ]. 한국노동연구원연수과정. 한국노동연구원, 2010. 10. 11. 3. 베트남개발경험전수사업초청연수단강의. KOICA, 2010. 10. 19. 4. 영남대학교상경대학 21세기지식특강, 영남대학교, 2010. 10. 27. 5. [ 기조강연 ]. 중앙자원봉사센터최고경영자과정리더십교육, 서울시서천연수원, 2010. 11. 2. 6. [ 기조강연 ]. 2010 작업장혁신컨퍼런스, 엘타워, 2010. 11. 22. 7. 고려대학교경영대학특강, 고려대학교, 2010. 11. 24. 8. 동국대학교산업경영대학원 AMP과정특강, 동국대경주캠퍼스, 2010. 11. 24. 9. [ 기조강연 ]. 중앙노동위원회영남권권역별워크숍, 부산조선호텔, 2010. 12. 3. 10. 산학연구원개원 20주년기념강연, 대구인터불고호텔, 2010. 12. 8. 11. [ 기조강연 ]. 한국경영사학회신년학술대회, 대한상공회의소, 2011. 1. 6. 12. [ 강연 ]. 인간개발연구원제1676회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 소공동롯데호텔, 2011. 1. 13. 13. 한국노동행정연수원 공공기관노사관계쟁점이해과정 특강, 한국노동행정연수원, 2011. 1. 27. 14. 훔볼트재단발표, 서울대학교, 2011. 2. 23. 15. 동국대학교산업경영대학원 AMP과정특강,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2011. 3. 9. 16. 그랜드힐튼호텔, 농협중앙회고위경영자과정특강, 2011. 3. 12. 17. 서울화력발전소특강, 서울화력발전소, 2011. 3. 28. < 정부및공익단체활동 > [ 대통령위촉인사 ] 1.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 장관급 ); 임기 2년 (2010년 9월 8일 ~2012년 9월 7일 ) [ 정부및공익단체활동 ] 1.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2. 함께일하는재단이사및정책연구원장 3. 노사발전재단자문위원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03
4. 신라장하재단이사 5. 동원장학재단이사 [ 학회활동 ] 1. 한국인사전문가협회회장 2. 한국인사관리학회고문 3. 한국노사관계학회고문 4. 한국경영학회자문위원 < 공로패 > 1. 감사패, 노사협력정책선진화포럼및고용노동부노사정책실, 노사협력정책선진화포럼위원장공로, 2010. 2. 9. 2. 감사패, 노사정서울모델위원, 노사정서울모델위원장공로, 2010. 11. 18. 3. 공로패, 서울시장, 노사정서울모델위원장공로, 2011. 1. 21. 자연과학대학 박상대 ( 생명과학부 ) < 역서 > 1. 박상대공역. 필수세포생물학 3판 (Essential Cell Biology, 3rd edition. Bruce Alberts et al., Garland Science, 2009). 교보문고 888쪽. 2010. 8. 23. [ 내용 ] 유전자검색, 형질전환생물, 인간복제, 줄기세포, 암등급변하는바이오시대의여러논쟁에대한이해를돕게하고, 특히후성유전학, mirna 단백질활성의조절, 세포간인식작용, 유전적변이, 줄기세포의의학적응용, 합리적인암치료법, 유전체진화등새로운주제에대한세포생물학의최신내용을담고있음. < 연구논문 > 1. 박상대. 유전체의불안전성에관한분자생물학적연구 - 분열형효모의재조합회복유 전자 rhp51 + 의작용기작. 학술원논문집 ( 자연과학편 ), 제 41 집 1 호 (2010): 83-116. 2010. 20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학술회의참가 > 1. 제3세계과학학술원 (TWAS, Third World Academy of Sciences) 제21차총회및학술대회. 인도 Hyderabad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2010. 10. 18~22. 2. 재미과협 (KSEM)/ 과총제39차학술대회. 미국 Seattle Convention Center. 2010. 8. 11~14. 3. 감염성질환의분자생물학적연구. 한국생명연구원후원학술세미나주관및종합정리. 충남대천캐리비안리조트, 2010. 7. 16~17. 4. 한국과총 2010 연차대회. 대구인터불고-엑스포호텔, 2010. 7. 5~6. 5. 한국생물과학협회제64회정기학술대회. 서울대자연대, 2010. 8. 19~21. 6. Basic Sciences Driving International Collaboration and Innovation. 기초기술연구회석학초청강연회, 서울르네상스호텔, 2010. 7. International Influenza Scientific Symposium. IVI/ 한국생명연구원주최국제심포지엄, 서울르네상스호텔, 2010. 1. 29. < 연구탐방 > 1. Rockefeller대학교세포생물학및면역학연구소, Ralph M. Steinman 소장등면담및연구협력협의. 미국 New York, 2010. 5. 20~23. 2. Harvard대학교분자신경생물학연구소, 암백신센터, Dana-Faber암연구소, E. L. Reinherz. 김관수교수등면담, 시설견학및연구협력협의, 미국 Boston, 2010. 5. 24~25. < 기고 > 1. [ 칼럼 ]. 인류를위해봉사하는국제기구 IVI( 국제백신연구소 ). 서울대학교동창회보제 382호, 3면, 2001. 5. 25. 2. [ 제언 ]. G20 글로벌리더를위한제언. YTN, 2010. 5. 13. 3. [ 추천사 ]. 과학대통령박정희와리더십. 미래를위한사람들발간, 2010. 8. 23. < 기타활동 > 1.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한국과총 ) 제17대회장 ( 임기 2011. 2~2012. 3) 으로선임. 2010. 2. 25. 2. 대한민국학술원상심사위원피촉. 학술원, 2010. 3. 24. 3. 국가최고과학자심사위원피촉. 교육과학기술부, 2010. 4. 14.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05
4. 대한민국학술원우수도서심사위원피촉. 학술원, 2010. 4. 30. 5.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창립 21주년기념축하회축사. 과총 12층, 2010. 4. 15. 6. 국제백신연구소 (IVI) 후원자선음악회주관및축사. 세종문화회관, 2010. 5. 4. 7. 기초기술연구회종합학술워크숍참석및축사. 대전유성원자력연구원, 2010. 6. 25. 8. 국제백신연구소 (IVI) 한국후원회 2010 임시총회주관. 서울대호암교수회관, 2010. 6. 29. 9. 중국과학원회원 2명내방. 서울대유전공학연구소및국제백신연구소면담및안내, 2010. 12. 2. 10. 2010 한국과총지역연합회공동웍샵격려사. 인천송도호텔, 2010. 11. 18~19. 11. 국제백신연구소한국후원회정기총회및후원금전달식주관. 국제백신연구소, 2010. 12. 22. 12. 국제백신연구소 (IVI) 한국후원회이사장, 2009. 2~ 현재. 13. 한국유전학회지 (Gens and Genomics) 편집고문, 2002. 3~ 현재. 14. 대만유전학회지 (Molecular Genetics) 국제편집고문, 2006. 3~ 현재. 박성현 ( 통계학과 ) < 저서 > 1. 박성현, 김종욱. Minitab 을활용한현대실험계획법. 민영사, pp. 574, ISBN: 978-89-8134-126-8 93410, 서울, 2010. 1. < 보고서 > 1. 박성현 [ 책임연구원 ], 김수욱, 박원훈, 신영균, 정선양 [ 공동연구원 ]. 서비스산업의선진화를위한서비스사이언스인력양성방안연구. p. 108,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10. 4. 2. 박성현 [ 책임연구원 ], 이재창, 유홍림, 이석훈, 박진우 [ 공동연구원 ]. 국가통계품질제고를위한제도적고찰. p. 230,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통계청학술연구용역보고서, 2010. 6. 3. 박성현 [ 책임연구원 ], 이공래 [ 공동연구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원의 Age Dynamics에관한연구. p. 135, 한림원기획정책과제보고서, 2010. 12. < 연구논문 > 1. Hee J. Park and Sung H. Park (2010), Extension of central composite designs for 20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second order response surface model building. Communications in Statistics: Theory and Methods, Vol. 39, Issue 6, pp. 1-10, SCI Journal, June 2010. 2. Zhen He, Jing Wang, Jinho Oh and Sung H. Park (2010), Robust optimization for multiple responses using response surface methodology. Applied Stochastic Models in Business and Industry, Vol. 26, pp. 157-171, SCI Journal, July 2010. 3. Rabon N. Das and Sung H. Park (2010), On D-optimal robust first order designs. Journal of Statistical Theory and Applications, Vol. 9, No. 2, pp. 217-232, May 2010. 4. Rabin N. Das, Sung H. Park and Manohar Aggarwal (2010), Robust second order slope-rotatable designs with maximum directional variance. Communications in Statistics: Theory and Methods, Vol. 39, No. 5, pp. 803-814, An SCI Journal, October 2010. 5. Eun Sun Yoo, Sung Hyun Park, Min Hyung Lee (2010), Comparison of the OECD nations through a Comprehensive Evaluation Index for Low-Carbon Green Growth. STI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olicy Review, Vol. 1, Number 2, Summer 2010, pp. 51-68, November 2010. 6. 박성현, 데이터기술 : 지식창조를위한새로운융합과학기술. 품질경영학회지, Vol. 38, No. 3, pp. 294-304, 한국품질경영학회, 2010년 9월호. < 학술회의국내발표논문 > 1. 기술경영학개론. 대구기술경영아카데미발표, 계명대학교경영대학, 대구, 2010. 4. 29. 2. 녹색성장, 어떻게평가할것인가? 융복합 / 통섭연구활성화심포지엄발표, 경상대학교, 진주, 2010. 5. 19. 3. 2010 한국연구재단사업. 제28회전국대학교산학협력단장 연구처장협의회춘계세미나산학협력의선진화발표문집, pp. 167-205, 제주도서귀포시롯데호텔, 2010. 5. 27. 4. 서비스사이언스인력양성방안. 제63회한림과학기술포럼발표문집, 주제 : 서비스산업선진화와과학기술 ; 그리고인력양성, pp. 25-57, 과총회관아나이스홀, 서울, 2010. 6. 24. 5. 지속가능과학의본질과학회의발전방향. 지속가능과학회창립기념세미나발표문집, pp. 43-52, ( 사 ) 지속가능과학회주최, 한국과학기술회관중회의실, 2010. 9. 14. 6. 정부 R&D 투자방향과한국연구재단의사업안내. 한국통계학회 2010년추계학술논문발표회발표문집, pp. 25-26, 특별강연, 경기대학교 ( 수원 ), 2010. 11. 5.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07
< 특별강연 > 1. 통계학의과거, 현재, 그리고미래에대한도전. 외국어대학교용인캠퍼스강연, 용인, 2010. 4. 14. 2. 국립대학교법인화추진과정의쟁점과시사점. 경상대학교, 진주, 2010. 4. 15. 3. 2010 한국연구재단사업안내. 서울대학교치과대학교수회의발표, 서울, 2010. 4. 27. 4. 경영혁신전략 : Six Sigma와 Lean을중심으로. 세종연구소강연, 세종연구소, 성남, 경기도, 2010. 4. 27. 5. 2010 한국연구재단사업안내. 조선대학교발표, 광주, 2010. 5. 6. 6. 연구데이터분석. 연구개발인력교육원 (KISTEP 부설 KIRD), 연구데이터분석과정, 대전통계교육원, 2010. 6. 10-11. 7. 우리나라기초연구의 R&D 경영. 연구개발인력교육원 (KISTEP 부설 KIRD), R&D 경영자과정, 대전연구개발인력교육원, 2010. 6. 22. 8. 국가 R&D 경영과한국연구재단연구지원방향. 융합기술및녹색여성과학기술인워크숍,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주최, 경상대학교가좌캠퍼스, 2010. 9. 29. 9. 국가 R&D 경영과한국연구재단연구지원방향. 제46회중원 Inno-Tech Academy 강연, 충주대학교산학협력단주최, 충주대학교충주캠퍼스, 2010. 10. 20. 10. 국가 R&D 경영과한국연구재단연구지원방향. 동아대학교특강, 2010. 11. 18. 11. Six Sigma and Lean Management Strategy. 서울대학교국제대학원주최광동성최고경영자과정특강, 2010. 11. 25. 12. 정부 R&D 투자전략과한국연구재단의기초연구지원방향. 영남대학교명사강연, 영남대학교이과대학, 영남대캠퍼스, 2010. 11. 30. 13. National R&D Policy, Support and Strategy of Korea. 연구개발인력교육원 (KISTEP 부설 KIRD), 4th Training Program for Science & Technology Park Development (STP), 대전 TBC (Techno Business Center), 2010. 12. 6. < 봉사활동및기타활동 > 1. 한국과학기술한림원정책담당부원장, 2010. 3~ 현재. 2. 한국과학기술한림원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2010. 3~ 현재. 3. 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본부장, 2010. 1~ 현재. 4. 지속가능과학회회장, 2010. 9~ 현재. 5. 한국품질재단이사, 2008. 11~ 현재. 6. 신품질포럼대외협력분과위원회위원장, 2007. 10~ 현재. 20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7. International Editorial Board Member, Total Quality Management & Business Excellence (SSCI Journal), 2002~ 현재. 8. Editoral Board Member, International Journal of Industrial Engineering - Applications and Practice, 1994~ 현재. 9. 미래한국 Weekly 편집위원, 2005~ 현재. < 수상 > 1. Gopal Kanji Prize. 통계학분야의국제적인권위지인 Journal of Applied Statistics에서 2009년에출판된논문중에서본인의논문 A measure of robust slope-rotatability for second-order response surface experimental designs 이 best paper로선정되어이학회지의초대 Editor의이름을딴 Gopal Kanji Prize 2009 를수상, 2010. 5. 박세희 ( 수리과학부 ) < 연구논문 > 1. S. Park. From the KKM principle to the Nash equilibria. Inter. J. Math. & Stat. 6(S10) (2010), 77-88. MR2520395 (2010k:47114). 2. S. Park. Further generalizations of the Gale-Nikaido-Debreu theorem. J. Appl. Math. Comp. 32(1) (2010), 171-176. MR2578921. 3. S. Park. Comments on abstract convexity structures on topological spaces. Nonlinear Analysis 72 (2010), 549-554. MR2579322. 4. S. Park. Generalizations of the Nash equilibrium theorem in the KKM theory. Takahashi Legacy, Fixed Point Theory and Appl., vol. 2010, Article ID 234706, 23pp, doi:10.1155/2010/234706. MR2578921. 5. S. Park. Comments on generalized R-KKM type theorems. Comm. Korean Math. Soc. 25(2) (2010), 303-311. MR2662980. 6. S. Park. Comments on the KKM theory on hyperconvex metric spaces. Tamkang J. Math. 41(1) (2010), 1-14. MR2666640. 7. S. Park. A history of the Nash equilibrium theorem in the KKM theory. Nonlinear Analysis and Convex Analysis, RIMS Kokyuroku, Kyoto Univ. 1685 (2010), 76-91. 8. S. Park. The KKM principle in abstract convex spaces: Equivalent formulations and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09
applications. Nonlinear Analysis 73 (2010), 1028-1042. MR2653769. 9. S. Park. On the von Neumann - Sion minimax theorem in KKM spaces. Appl. Math. Letters 23 (2010), 1269-1273. 10. S. Park. Comments on Hou Jicheng s On Some KKM Type Theorems. Comm. Korean Math. Soc. 25(3) (2010), 491-495. MR2676001. 11. S. Park. The rise and decline of generalized convex spaces. Nonlinear Anal. Forum 15 (2010), 1-12. 12. S. Park. Several episodes in recent studies on the KKM theory. Nonlinear Anal. Forum 15 (2010), 13-26. 13. S. Park. A variant of the Nash equilibrium theorem in generalized convex spaces}. J. Nonlinear Anal. Optim. 1 (2010), 17-22. 14. S. Park. Fixed point theorems in the new era of the KKM theory. Fixed Point Theory and Its Applications (Proc. ICFPTA- 2009), 145-159, Yokohama Publ. 2010. 15. S. Park. A simple proof of the Sion minimax theorem. Bull. Korean Math. Soc. 47(5) (2010), 1037-1040. 16. S. Park. Some equilibrium problems in KKM spaces. Nonlinear Analysis and Convex Analysis (NACA2009, Tokyo), Yokohama Publ., Yokohama, 2010, 281-298. 17. S. Park. The 2-KKM principle in abstract convex spaces: Equivalent formulations and applications. J. Nonlinear Convex Anal. 11(3) (2010). < 학술회의발표 > 1. The fixed point method versus the KKM method. 비선형해석학과최적화에관한국제심포지엄 - ISNAO2010, 부경대학교, 부산, 주관 [ 개회인사, 첫째초청강연, 좌장 ], 2010. 2. 5~7. 2. The fixed point method versus the KKM method. 게임이론과경영에관한제4회국제회의 - GTM2010, 러시아, 쌍크트페테르부르그국립대학교경영대학원주관 [ 첫분과좌장 ], 2010. 6. 28~30. 3. A history of the Nash equilibrium theorem in the fixed point theory. 비선형해석학과볼록해석학에관한국제워크숍 ( 일본교또대학수리해석연구소 (RIMS) 주관 [ 좌장및초청강연 ], 2010. 8. 30~9. 1. 4. A genesis of general KKM theorems for abstract convex spaces. 제2회아시아비선형해석학과최적화이론회의, 태국푸켓 [ 개회인사. 학술위원회위원. 좌장. 기조강연 ], 21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010. 9. 9~12. < 학술활동 > 1.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사, 2010년 2월말임기만료. 2. 대한수학회 2014년 ICM( 국제수학자대회 ) 조직위원회사무국개소식에서전임회장단대표로격려사, 2010. 6. 9. 3. 부동점이론과변분부등식의근사앨거리듬에관한제4차국제회의 ( 중국쳉두 ). 학술위원회공동위원장, 2010. 7. 16~19. 4. 대한민국학술원자연제1분과회장, 2010. 9~ 현재. 5. 국내외 ( 한국, 미국, 일본, 인도, 타이완, 태국 ) 9개학술지의편집위원. 국내외다수의학술지논문심사. 6. 미국수학회 Mathematical Reviews( 수학비평 ) 에 5편의논문비평발표 (1981년부터총계 263편 ). 또본인의논문 6편에대한비평 (1970년부터총계 252편 ) 이게재되었고, 대응되는것들이독일의 Zentralblatt에도실렸음. < 기타 > 1. 남미 5개국및미국 L.A. 순방, 2010. 2. 21~3. 22. 2. 쌍크트페테르부르그로부터모스크바, 시베리아횡단철도를경유하여블라디보스톡까지 8박 9일기차여행후귀국, 2010. 6. 30~7. 9. 3. Hindawi 출판사가간행하는학술지 Fixed Point Theory and Applications에서 Special Issue on S. Park s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Fixed Point Theory and KKM Theory를 M.A. Khamsi, Y.J. Cho, J.K. Kim을객원편집인으로하여 2011년에간행하기로공고하고, 논문모집을시작함, 2010. 9. 이광웅 ( 생명과학부 ) < 역서 > 1. 이광웅 [ 역자대표 ]. 강봉균, 김원, 이은주, 이종섭 ( 서울대교수 ), 김영상 ( 부산대명예교수 ), 박연일, 백상기 ( 충남대교수 ), 선병윤 ( 전북대교수 ), 윤권상 ( 강원대명예교수 ), 생명 : 생물의과학. 8판출판, ( 주 ) 교보문고, 1305면 + xxx, 원서, LIFE: The Science of Biology, 8th Ed., by Sadava, Heller, Orians, Purves & Hillis, 2008. Sinauer, Suderland MA, 및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11
Freeman, Gordonsville, VA, U.S.A., 2010. 10. 30. < 학술회의및기타활동 > 1. 한국식물과학협의회정기학술대회, 서울교육문화회관, 2010. 11. 9. 2. 한국식물과학협의회원로회연찬회참석및운영위원피선, 서울교육문화회관, 2010. 11. 9. 3. 시흥공감사랑방 에서시흥시교육개선및호수공원환경개선방안등을시흥시장과협의, 정왕4동주민센터회의실, 2010. 12. 8. 이인규 ( 생명과학부 ) < 연구보고서 > 1. 이인규. 제 3 기인생대학모형과교육과정개발연구. 책임연구원, 141 쪽, 서울대학교명 예교수협의회, 2010. 12. < 학술회의 > 1. 제3기인생대학 Workshop. 개회사.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 노화 고령사회연구소공동주관, 2010. 1. 15. 2. 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개선 Workshop. 개회사.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 2010. 5. 14. 3. 강화도자연사박물관건립유치를위한심포지엄. 좌장. 강화군 인하대학교공동주관, 2010. 7. 9. 4. 구미자연보호세미나. 좌장. 자연보호중앙연맹후원, 2010. 9. 3. 5. 생물다양성심포지엄. 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10. 10. 7. 6. 천연기념물동물보존관리개선 Workshop. 개회사.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 2010. 11. 9. < 강연 > 1. 자연유산의이해. 한국전통문화학교연수원교육, 2010. 1. 18. 2. 나의환경운동이야기. Hawk Eye TV 대담, 2010. 3. 7. 3. 세계자연유산등재의의와중요성. 제주인력개발연구원교육, 2010. 5. 3. 21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4. 생물다양성의해특강.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10. 5. 7. 5. 문화재정책패러다임변화와미래. 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개선 Workshop 발제, 2010. 5. 14. 6. 세계자연유산, 제주화산섬과용암동굴. 특강. 익산시시민강좌, 2010. 6. 8. 7. 문화재보존과사유재산의보호 - 자연유산을중심으로. 특강. 경상북도주관세미나, 2010. 6. 18. 8. 자연유산보존정책. 특강. 제주도세계유산세미나, 2010. 6. 25. 9. 제주세계자연유산보존정책방향. 특강. 제주도세계자연유산등재 3주년기념, 2010. 6. 28. 10. 자연유산의이해. 한국전통문화학교연수원청소년교육, 2010. 7. 27. 11. 문화재, 유산, 그리고사유재산의보호 - 자연유산을중심으로. 경주박물관교육, 2010. 9. 11. 12. 세계자연보전연맹 (WCC) 총회개최에따른자연보호운동방향. 기조강연. 자연보호중앙연맹심포지엄, 2010. 9. 29. 13. 문화재그리고유산 - 자연유산을중심으로. 특강. 국방부문화재담당자교육, 2010. 11. 23. 14. 세계유산의보호와미래가치. 특강. 2010년 ICOMOS 한국위원회세계유산포럼, 2010. 11. 5. 15. 문화재청 50년사 - 회고와전망. 대담. 문화재청주관. 2010. 12. 10. < 기고 > 1. 독도의문화적가치와보존. 독도연구저널, 9: 36-41, 2010 년, 봄호. 2. 자연보호운동에대한회고와나아갈길제언. 11-19 쪽, 자연보호 10 월호, 2010. < 국내, 해외출장 > 1. 굴업도문화재지정조사. 2010. 3. 11. 2. 화성공룡화석지현장답사. 2010. 4. 6. 3. 공주구두레문화재보존현지답사. 2010. 5. 10. 4. 제주명승조사를위한현지답사. 2010. 6. 15~17. 5. 대암산일원명승조사. 2010. 6. 23~24. 6. 경주시-문화재청문화유산아카이브구축협약. 2010. 7. 12. 7. 경기도일원명승조사. 2010. 7. 15.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13
8. 제주도세계유산 Visitor Center 기공식. 2010. 8. 27. 9. 안동하회마을현상변경검토. 문화재청합동분과위원회, 2010. 9. 15. 10. 백령도자연유산실태조사. 2010. 9. 7~8. < 주요회의, 사회활동 > 1. 독도사전편찬위원회회의, 편집위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0. 1. 7, 5. 6 및 9. 30. 2.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회의. 위원장, 2010. 1. 17, 2. 24, 3. 24, 4. 28, 5. 26, 6. 30, 7. 28, 8. 25, 10. 27, 11. 24 및 12. 29. 3. 문화재위원회분과위원장단회의. 위원장, 2010. 1. 28, 3. 25, 8. 26 및 11. 30. 4.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회의. 위원장, 2010. 2. 4. 5. 과학기술한림원이사회. 이사, 2010. 2. 22. 6. 제주도세계자연유산위원회회의. 부위원장, 2010. 3. 3. 7. 종묘주변현상변경검토를위한합동위원회. 위원장, 사적 세계유산분과위원회회의, 2010. 5. 12 및 9. 8. < 수상 > 1. 제 9 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학술상수상. 2010. 11. 19. 간호대학 이소우 ( 간호학과 ) < 국외연구논문 Research> 1. So Woo Lee, Sayuri Nakada. Industrial nurse s activities for small-middle size industrial workers in Japan and Korea. Research Magazine of Oita Univ. of NHS. 2. So Woo Lee, Yuki Chichibuy. Perception of Japan nurse s terminal care compared with Korean nurses. Research Magazine of Oita Univ. of NHS. 3. So Woo Lee, Rena Nakada. The relationship between clinical practice and nursing job motivation of nursing students in Japan & Korea. Research Magazine of Oita Univ. of NHS. 4. So Woo Lee, Nia Damiati. Nurse s attitudes toward death and dyingccare of terminally 21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ill patients: Comparison of Indonesian, Japanese and Korean nurses. Research Magazine of Oita Univ. of NHS. < 국외학회논문발표및패널리스트참가 > 1. So Woo Lee, Sungjae Kim Chung Sook Choi, Noriko Kuwano, Nia Damiati, Eunjung Kim, Eriko Shawa, Mardiyanti, Won Hui Lee. A survey study of university students stress responses in Japan, Korea, Indonesia and The USA. Presentation in Symposium 11, Research and Social Stress, The 14th Congress of Asian College of Psychosomatic Medicine, Beijing, China, September 10-12, 2010. 2. So Woo Lee, Noriko Kuwano. Role expansion of nurses and improvement of professional status. Panelist at the 2nd Japan, China, Korea Nursing Conference, St. Luke s College of Nursing, Tokyo, Japan, November 20-22, 2010. < 국외 Lecture> 1. So Woo Lee. International Nursing. Oita University of Nursing & Health Sciences, Oita, Japan, October 1~November 30, 2010. 2. So Woo Lee. World Health and Nursing. Freshman Orientation for Health, Oita University of Nursing & Health Sciences, Oita, Japan, May 25, 2010. < 활동 > 1. 제12회 International Forum of Oita of NHS 조직및진행. Beppu Con Plaza, Beppu City, Oita Prefecture, Japan. 주제 : Physical & psychosocial health care in an aging society: 다학제적접근차원에서, 2010. 10. 30. [ 연자 ] 한국 : 조비룡교수 ( 서울대의대가정의학과교수 ), Physical & psychosocial health care in an aging society: Korean Issues and Trends. 미국 : Dr. Lynda Mackin (School of Nursing, UCSF. USA), Dementia care in the United States. 미국 : Janice Fujii (On Lok Lifeways PACE program San Francisco, USA), The program for all 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 at On Lok Lifeways. 일본 : Dr. Minori Tokui (Himeji St. Mary s Hospital, Himeji, Japan), Dementia care in Japan. 2. 국외 : 간호대학원생한국건강기관방문및인솔안내. 한국보건진료원활동과전문간호사활동소개 ; 길명보건진료소, 율길보건진료소, 삼성메디컬센터 : Early exposure practice trip to Korea for the NP students of Oita Univ. of NHS, 2010. 9. 1~4.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15
3. 국외 : 오이타현립간호대생 - 서울대간호대생교환프로그램진행및인솔안내. 1) 오이타현립간호대생 (8명): 서울대및병원등건강시설견학, 2010. 6. 20~7. 4. 2) 서울대간호대생 (8명): 오이타현립간호대및일본병원등건강기관방문, 2010. 8. 15~29. < 회의참석 > 1. 제10회 Nurse Practitioner( 전문간호사 ) 국제회의, Moderator, 2010. 3. 17(Wed.) at Auditorium in Oita Univ. of NHS. 주제 : Evaluation the clinical skills of NP students. [ 연자 ] 한국 ; 서순림교수 ( 경북대학교간호대학 ), Evaluation the clinical skills of NP students in Korea. 일본 ; Dr. Hiromi Fukuda (Oita Univ. of Nursing & Health Sciences, Oita, Japan), In-School-Evaluation the clinical skills of NP students. Oita Univ. of Nursing & Health Sciences. 미국 ; Midori Nakajima (School of Nursing, UCSF. USA), Adult nurse practitioner program with specialization in psychiatric nursing. 미국 : G.M. Collins-Bride (Department of Community Health Systems, UCSF. USA), Evaluation the clinical skills of NP students: the UCSF experience. 공과대학 김효철 ( 조선해양공학과 ) < 학술지논문발표 > 1. 김효철, 서대원, 이승희, 김효철, 오정근. 혼타의수평틈새가캐비테이션에미치는영향에관한수치적연구. 대한조선학회논문집, 제47권제2호, pp. 113-121, 2010. 4. 20. 2. Dae Won Seo, Seung-Hee Lee, Hyochul Kim, Jung Keun Oh. A numerical study for the efficacy of flow injection on the diminution of rudder cavit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Naval Architecture and Ocean Engineering, Vol. 2, No. 2, pp. 104-111, 2010. 6. < 국내학술회의논문발표 > 1. 오정근, 김효철, 콴다제트타장치설계에관한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공동학 술대회대한조선학회학술대회논문집, 2010. 6. 3. 21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 김효철. 뒷날에회전자가부착된타장치에관한수치적연구. 대한조선학회학술대회논문집, 2010. 6. 3. 3. 오정근, 김효철. 회전자를이용한고양력타장치에대한수치적연구. 대한조선학회 2010년도정기총회및추계학술대회, 대한조선학회기획세숀, 2010. 10. 22. < 국외학술회의논문발표 > 1. Oh, J. K., Seo, D. W., Kim, H., and Lee, S. H., A numerical simulation of the trailingedge rotor effect on the rudder force. PRADS 2010, 2010. 9, Rio de Janeiro. 2. Oh, J. K., Seo, D. W., Kim, H., and Lee, S. H., Devlopment of a high-lift rudder with application of the Coanda effect. PRADS 2010, 2010. 9, Rio de Janeiro. < 특허등록 > 1. 김효철, 류재문, 지용진. 선박용감요모형의강제동요시험장치. 출원번호, 10-2009- 0075141; 출원일자, 2009. 08. 14; 등록일자, 2009. 12. 22. 특허 10-0934618, 김효철, 류재문, 지용진. < 특허출원 > 1. 김효철, 이승희, 이영길, 김상현, 오정근, 서대원, 함연재. 혼-타에서핀틀블록상부의수평틈새차단장치. 출원번호, 10-2010-0039938( 접수번호, 1-1-2010-0278002-15); 출원일자, 2010. 4. 29 2. 김효철, 이승희, 이영길, 김상현, 오정근, 서대원, 함연재. 타판뒷날에회전자가설치된선박용타장치. 출원번호, 10-2010-0039939( 접수번호, 1-1-2010-0278003-61); 출원일자, 2010. 4. 29. 3. 김효철, 류재문. 중량평형을활용한태양광발전용태양추적장치. 출원번호, 10-2010- 0085288( 접수번호, 1-1-2010-0567020-38); 출원일자, 2010. 9. 1. < 수상 > 1. STX 학술상. 대한조선학회, 2010. 10. 21. < 보고서 > 1. 이승희, 김상현, 김효철, 오정근. 아라뱃길을활용한근해운송시스템에대한고찰. 정석 물류통상연구원, 2010. 2. 28.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17
2. 김효철. 선박모형시험용타력계설계에관한연구. ( 주 ) 동현씨스텍보고서, 2010. 12. < 기술자문활동 > 1. 기술자문내용 : 수상태양광발전기지구축을위안태양광추적장치및부유구조물설계개념, 자문대상 : ( 주 ) 위닝비지네스. 2. 기술자문내용 : 초고속예인수조의설계개념및활주형고속선박의조종운동실험장치개념설계, 자문대상 : ( 주 ) 동현씨스텍. < 근황 > 1. 도서출판감수진행중. 도서명, 비조선기술자를위한조선공학 ; 판권및저자, 미국조선학회 Harry Beford; 판권및역자, 대한조선학회이신형 ; 출판예정. 2. 도서편찬위원회위원장집필지휘중. 도서명, 조선기술 ; 판권및저자, 대한조선학회학회산하연구위원회선임전문가 ; 출판예정. 이동녕 ( 재료공학부 ) < 연구논문 > 1. Min-ku Lee, Dong-sam Kim, Sung-chul Kim, Sang-won Han, Insoo Kim, Dong Nyung Lee. Effect of NaCl and CaCl 2 additives on NaNO 3 bath nitriding of steel.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Vol. A527, pp. 1048-1051, 2010. 2. Dong Nyung Lee. Recrystallization-texture theories in light of strain-energy-releasemaximization. Materials Science Forum, Vol. 638-642, pp. 182-189, 2010. 3. Sung Bo Lee, Chi Won Ahn, Sang-Hoon Lee, Eun Kyu Her, Kyu Hwan Oh, Doh- Yeon Kim, Dong Nyung Lee. Directed evolution of a-grains in thin metastable Al 2 O 3 films deposited on Si(100) after post-deposition annealing. Thin Solid Films, Vol. 518, pp. 4304-4311, 2010. 4. Se-Jong Kim, Heung Nam Han, Dong Nyung Lee. Evolution of different recrystallization textures in steels having {111}<112> rolling texture. Materials Science Forum, Vol. 654-656, pp. 74-77, 2010. 5. Jae Kyoum Kim, Yang Mo Koo, Dong Nyung Lee. The evolution of the Dillamore orientation in 80% rolled copper. Scripta Materialia, Vol. 63, pp. 1017-1019, 2010. 21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발표논문 > 1. 이동녕. Orientation relationship between austenite and cementite at low transformation temperatures. 대한금속 재료학회춘계학술대회 ( 집합조직심포지엄 ), 강원도횡성현대성우리조트. 2010. 4. 22. 2. 오규환, 구양모, 이동녕. Evolution of textures and microstructures in low-reduction rolled and annealed low-carbon steels. 대한금속 재료학회추계학술대회 ( 집합조직심포지엄 ), 경남창원컨벤션센터. 2010. 11. 4. 3. 김재겸, 이동녕, 구양모. 전단집합조직을갖는전기강판의변형집합조직과재결정집합조직의발달. 대한금속 재료학회추계학술대회 ( 집합조직심포지엄 ), 경남창원컨벤션센터, 2010. 11. 4. 4. 이동녕. Orientation relationship between ferrite and Mo 2 C. 대한금속 재료학회추계학술대회 ( 집합조직심포지엄 ), 경남창원컨벤션센터, 2010. 11. 4. 5. Dong Nyung Lee. Calculation of recrystallization textures using slip systems activated during deformation of metals. The 1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merical Methods in Industrial Forming Processes dedicated to Professor O.C. Zienkiewicz, Pohang Korea, June 13-17, 2010. 6. Dong Nyung Lee. Heung Nam Han, Directed growth of ferrite in austenite and Kurdjumov-Sachs orientation relationship. 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crystallization and Grain Growth, The University of Sheffield, Sheffield, UK. July 4 9, 2010. 7. Kyu Hwan Oh, Yang Mo Koo, Dong Nyung Lee. Evolution of textures and microstructures in low-reduction rolled and annealed low-carbon steels. 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crystallization and Grain Growth, The University of Sheffield, Sheffield, UK, July 4-9, 2010. 8. Se-Jong Kim, Heung Nam Han, Dong Nyung Lee. Evolution of different recrystallization textures in steels having {111}<112> rolling texture. The 7th Pacific Ri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Materials and Processing, Convention Center Cairns, Australia, August 2-6, 2010. 9. Se-Jong Kim, Heung Nam Han, Hyo-Tae Jeong, Dong Nyung Lee. The evolution of the {110}<110> texture in silver sheets. The Asia-Pacific Conference on Engineering Plasticity and Its Applications, Wuhan, China, November 15-17, 2010, M0371.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19
< 사회봉사 > 1. A member of International Committee, 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crystallization and Grain Growth, The University of Sheffield, Sheffield, UK. July 4~9, 2010. 이화영 ( 화학생물공학부 ) < 수상 > 1.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09. 11. 10. 2. 특별공로패, 제 2 회화학산업의날,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2010. 10. 28 이희근 ( 에너지시스템공학부 ) < 전시 > 1. 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초대작가제주초청전.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2010. 6. 4~9. 2. 제5회대한민국서예문인화원로총연합회전. 시립미술관, 2010. 6. 29~7. 4. 3. 초대작가회원전. 한국서예 미술진흥협회, 한국미술관, 2010. 8. 7~10. 4. 제7회초대작가전. 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 한국미술관, 2010. 12. 1~7. 최창균 ( 화학생물공학부 ) < 연구논문 > 1. Wang-Mo Jung, Sung Hoon Kang, Kyo-Seon Kim, Woo-Sik Kim, Chang Kyun Choi. Precipitation of calcium carbonate particles by gas liquid reaction: Morphology and size distribution of particles in Couette-Taylor and stirred tank reactors. Journal of Crystal Growth 312(22): 3331 3339 November 2010. 2. Tae Joon Chung, Chang Kyun Choi, Do-Young Yoon, Min Chan Kim. Onset of buoyancy-driven motion with laminar forced convection flows in a horizontal 22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porous channel. 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 53(23-24): 5139 5146, November 2010. 3. Min Chan Kim, Chang Kyun Choi, Do-Young Yoon. The onset of Görtler vortices in laminar boundary layer flow over a slightly concave wall. European Journal of Mechanics B/Fluids 29(6): 407-414, November/December 2010. 4. T.J. Chung, W.H. Moon, Y.G. Park, M.C. Kim, C.K. Choi. First-principle study on substitution of Cu or P into NieSn intermetallic compounds. Intermetallics 18(6): 1228-1234, June 2010. 한송엽 ( 전기 컴퓨터공학부 ) < 연구과제수행 > 1. 한송엽. 2.5MJ SMES 코일설계. 한국전기연구원지원. 2010. 1. 1 2. 한송엽. 초전도변압기설계및제작. 교과부프론티어사업. 2010. 1. 1. 3. 한송엽. 초전도 Homo-polar motor 설계및제작. 기초전력연구원지원. 2010. 1. 1. 4. 한송엽. 온라인전기버스누전보호시스템연구. KAIST 지원. 2010. 5. 1 < 논문발표 > 1. 한송엽. Design of HTS modular magnets for a 2.5 MJ toroidal SMES: ReBCO vs. BSCCO. IEEE Transactions on Applied Superconductivity, Vol. 20 (Issue 3), pp. 1324-1328 [SCI], 2010. 6. 30. 2. 한송엽. Non-contact measurement of current distribution in striated CTCC. IEEE Transactions on Applied Superconductivity, Vol. 20 (Issue 3), pp. 1952-1955 [SCI], 2010. 6. 30. 3. 한송엽. Analysis of eddy current losses and magnetization losses in toroidal magnets for a 2.5 MJ HTS SMES. Applied Superconductivity Conference, Washington, D.C., U.S.A., 2010. 8. 1. < 특허출원 > 1. 큰충전전류전선로용누전차단기. PCT/KR2010/006546, 2010. 9. 27. 2. 누설전류측정용어댑터. 대한민국특허청, 2010. 12. 10.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21
< 학회참석 > 1. 대한전기학회하계학술대회, 부산, 2010. 7. 14. 2. 한국공학교육학회에참석하여 한송엽공학교육상 을시상함. 제주도서귀포, 2010. 11. 12. < 세미나참석 > 1. 제26회공학교육인증포럼, 서울, 힐튼호텔, 2010. 8. 13. 2. 제3회공학설계교육워크숍, 인천, 하얏트리젠시, 2010. 10. 8. 3. 제28회공학교육인증포럼, 서울, 건설공제조합, 2010. 12. 17. < 현장방문 > 1. Smart Grid 제주실증단지방문, 제주도제주시, 2010. 11. 13. 2. 한국남동발전영흥화력 (3340MW) 방문, 1000kW 태양광발전단지및 20MW급풍력발전단지건설현장방문,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2010. 11. 15. < 외부강연 > 1. 주택의전기화재저감을위한제도개선방향. 천안중앙소방학교, 소방방재청주관, 단독및다가구주택화재예방대책세미나, 2010. 6. 18. 2. 지구를살리자. 용산고등학교주관중3학생과학골든벨경진대회, 2010. 11. 20. 농업생명과학대학 나용준 ( 농생명공학부 ) < 저서 > 1. 나용준, 박현준, 이경준. 조경차세대수목이식공법. 333 쪽. 푸름바이오토양연구소, 2010. 10. 26. < 강의 > 1. 수목병의관리 ; CODIT 에기초한올바른수목외과수술 ; 자연표적에기초한올바른가지 치기기술. 3 개과목강의.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식물병원주최제 19 회조경수 22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관리교육과정, 2010. 1. 18~22. 2. 수목병의관리 ; CODIT에기초한올바른수목외과수술 ; 자연표적에기초한올바른가지치기기술. 3개과목강의.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식물병원주최제20회조경수관리교육과정, 2010. 6. 21~25. 3. 조경수의올바른가지치기. 최고농업경영자과정, 한국농수산대학평생교육원, 2010. 11. 3. < 특별강연 > 1. 조경수관리의문제점과대처방안. 제1회조경수관리워크숍, 푸름바이오토양연구소, 2010. 2. 19. 2. 최근의중요수목병해발생동향과관리. 유원에코사이언스주식회사, 2010. 12. 2. < 기고 > 1. 조경기술의선진화. ( 주간 ) 환경조경신문창간호축사, 2010. 5. 3. 류관희 (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 < 연구논문 > 1. 이규철, 류관희, 이중용, 홍지향, 김혁주, 유지훈. 타이어시물레이터를이용한능동형공 기압제어시스템개발. 바이오시스템공학 35(1): 21-30, 2010. 2. < 봉사활동 > 1. 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10. 1. 1~12. 31. 2. 이사.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교육연구재단, 2010. 1. 1~12. 31. 3. 이사. 농공장학재단, 2010. 1. 1~12. 31. 4. 상임이사. 경동송천재단, 2010. 1. 1~12. 31.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23
부경생 ( 농생명공학부 ) < 연구결과보고서 > 1. 부경생, 지제근, 엄정인, 노승탁, 손요환. 과학기술용어의표준화연구결과보고서. 한 국과학기술한림원연구보고서 (H~Z), 2010. < 역서 > 1.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한국토지농산조사보고 [1 함경도, 2 평안도, 3 황해도 ] (1905년), 189 pp., 농촌진흥청. 2.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한국토지농산조사보고 [4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 (1905년), 783 pp., 농촌진흥청. 3.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한국토지농산조사보고 [5 경상도, 전라도 ](1905 년 ), 686 pp., 농촌진흥청. 4.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농시시험장 25주년기념지 ( 상권 /611 pp.), 농촌진흥청. 5.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농시시험장 25주년기념지 ( 하권 /521 pp.), 농촌진흥청. 6.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1~2호 /1906~ 1907), 277 pp., 농촌진흥청. 7.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3~4호 /1908~ 1909), 241 pp., 농촌진흥청. 8.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5~6호 /1910~ 1911), 233 pp., 농촌진흥청. 9.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7~8호 /1912~ 1913), 242 pp., 농촌진흥청. 10.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9~10호 /1914~ 1915), 161 pp., 농촌진흥청. 11.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11~12호 /1916~ 1917), 267 pp., 농촌진흥청. 12. 부경생, 구자옥, 김장규, 한상찬 ( 공역 ). 조선총독부권업모범장보고 ( 제13~14호 /1918~ 1919), 332 pp., 농촌진흥청. 22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신동소 ( 산림과학부 ) < 칼럼 > 1. 외래수종백합나무는효자나무. 영등포투데이, 2010. 7. 6. 우건석 ( 농생명공학부 ) < 연구과제발표 > 1. 우건석. 우리나라의양봉산업진흥을위한발전방안. 과제수주및연구실시, 한국양봉협회자조금사업, 2010. 4~9월까지. 2.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France (3).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2호, pp. 42-45, 2010. 2월호. 3.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Switzerland (1).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3호, pp. 54-57, 2010 3월호. 4.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Switzerland (2).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4호, pp. 44-47, 2010. 4월호. 5.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Thailand (1).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5호, pp. 42-45, 2010. 5월호. 6.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Thailand (2).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6호, pp. 54-59, 2010년 6월호. 7.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Florida (1).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7호, pp. 50-52, 2010. 7월호. 8.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Florida (2).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58호, pp. 44-47, 2010. 8월호. 9.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Illinois (1).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60호, pp. 42-44, 2010. 10월호. 10. 우건석. Beekeeping industry of Illinois (2). 한국양봉협회양봉협회보 361호, pp. 58-61, 2010. 11월호.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25
< 국외활동 > 1. 미국 Illinois 주의주요밀원자원을조사하기위하여 Chicago 식물원에서자생식물원을방문, 2010. 4. 23~5. 5. 2. 미국워싱턴주 Olympia 반도의 Kensington 지역과북부의 Oroville, Tonasket 지역의밀원자원및양봉경영실태를조사. Oregon 주 Oregon 주립대학양봉연구소를방문하여꿀벌의붕괴현상 (CCD) 에대하여 Michael Burgett 교수와원인과대책을알아봄, 2010. 7. 29~8. 29. 3. 캐나다의 Summerlands Agr. Food Res. Center를방문하여양봉산업의발전방안협의. 2010. 8. 6. < 강의 > 1. 조경수해충의생태와방제. 서울대학교식물병원이주최한제20회조경수관리교육, 서울대학교멀티미디어강의동, 2010. 6. 21~25. 2. 세계양봉산업의변화. 경북칠곡군농업기술센터, 양봉인기술교육, 2010. 7. 13. 3. 양봉경영에는법규가필요합니다. 안동대학교경북농민사관학교, 양봉기술전문화과정, 2010. 7. 14. < 발표 > 1. 2010 아시아양봉대회개최의중요성. 양봉산업비전 2015 심포지엄, 한국마사회대강당, 2010. 9. 2. 2. 세계양봉산업의흐름. 한국양봉협회주최 2010 선진양봉농가교육, 부산해운대글로리호텔, pp. 1-14, 2010. 10. 21~22. 3. 꿀벌의지혜와꿀벌의소멸. 꿈나래21, 교육과학기술부발행, 2010. 10. < 대회참석 > 1. 제 10 차아시아양봉대회에대회장으로참가하였으며, 23 개국, 4,670 명이등록하여성공 적으로대회개최, 부산 Bexco Convention Center, 2010. 11. 4~7. 22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이병일 ( 식물생산과학부 ) < 해외여행및학술활동 > 1. 학술원 2010 국제학술대회제3차조직위원회에참석, 2010. 1. 25. 2. 한국수확후관리협회현장워크숍 ( 안성마춤농산물유통센터 ) 에참석, 2010. 1. 29. 3. 청화산농원에서유기블루베리연구회회원에게블루베리의정지및전정교육, 2010. 2. 5. 4. 화성시서신면궁평리해운초등학교졸업식에참석하여백거장학금을전달, 2010. 2. 11. 5. 한국블루베리협회이사회를주관함. 협회제3대회장에연임됨, 2010. 2. 19. 6. 가족홍콩여행, 2010. 2. 20~22. 7. 학술원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에참석, 2010. 2. 24. 8. 한국블루베리협회정기총회및세미나를농촌진흥청녹색혁명의산실에서개최. 세미나의주제, 일본의관광블루베리 ( 일본블루베리협회이사세키쯔카나오코 ), 캐나다의관광블루베리 ( 노바스코시아대주학윤 ), 블루베리상업재배 7년경영분석 ( 블루베리코리아함승종 ), 블루베리의병충해대책 ( 원예특작과학원박종한 ), 고객지향적농산물의마케팅 ( 신세계푸드이강섭 ), 2010. 2. 26. 9. 남북농업과학교류. 대한민국학술원통신제200호, 2010. 3. 1. 10. 화농연학재단이사회에참석, 2010. 3. 4. 11. 한국블루베리협회이사회를개최하여생블루베리수입개방에대한대책을논의, 2010. 3. 8. 12. 국립식물검역원을방문하여미국산블루베리생과일개별병해충위험평가에대한한국블루베리협회의의견을제시, 2010. 3. 9. 13. 외교센터에서개최된한국자조금연구원의 자조금도입백서 출판축하회에참석, 2010. 3. 10. 14. 충남논산팜슨농장에서개최된채소포럼에참석, 2010. 3. 19~20. 15. 학술원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에참석, 2010. 4. 14. 16. 경희대학수원캠퍼스에서개최된한국원예학회에서원로회의 ( 회의주제 ; 전문영역의수호를통한원로들의위상제고방안 ) 를주관함, 2010. 5. 28. 17. 관광블루베리견학연수단을이끌고일본치바현, 토쿄토, 쯔쿠바시, 야마나시현및사이타마현의대표적인관광블루베리농원을벤치마킹함, 2010. 6. 7~10. 18. 일본쯔쿠바시에서개최된일본블루베리협회심포지엄에참석하고, 쯔쿠바시근교와이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27
바라키현의블루베리재배현장을돌아봄, 2010. 7. 2~3. 19. 상주청화산농원에서개최된유기블루베리연구회가주최한블루베리축제에서축사를하고, 블루베리재배희망자들을상대로블루베리재배법에관하여강의, 2010. 7. 9~11. 20. 미국미시건주칼라마주 (Kalamazoo) 라디슨호텔에서개최된북미주블루베리연구자회의에참석. 미국블루베리생산량의 30% 를차지하고있는미시건주의블루베리재배현장과가공실태를돌아봄, 2010. 7. 26~28. 21.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 중원대학 ) 에서채소학강의함, 2010. 8. 18. 22. 북아메리카블루베리연구자및지도자회의에다녀와서. 블루베리뉴스제11호, 2010년가을호. 23. 한국블루베리협회하계세미나를충남대에서개최함. 세미나의주제는블루베리가공, 2010. 10. 1. 24. 생활원예-블루베리재배및이용. 서울마포노인복지회관, 2010. 10. 28. 25. 블루베리재배기술및관리. 경상대학교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에서운영하는스타임업인심화교육과정수강생에게강의, 2010. 12. 23. 임경순 ( 농생명공학부 ) < 수상 > 1.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학술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10. 11. 19. 정하우 (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 < 학술회의 > 1. 한국농촌계획학회의 2010년도정기총회및춘계학술발표회의참석과이사회참여, 전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전남광주, 2010. 4. 30. 2. 한국농촌계획학회의 2010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회의참석과이사회참여,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서울, 2010. 10. 8. < 연구보고서 > 1. 정하우 [ 연구책임자 ] 외 4 명. 순창군제 3 기인생대학개설타당성조사. 서울대학교산학협 22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력단주관연구기관, 2010. 4. 21. [ 주요내용 ] 제3기인생대학의목적과필요성, 순창군의교육수요와공급현황, 제3기인생대학의설립타당성, 교육모형과관련된법과제도그리고교육과정소개, 인생대학의설립절차와기대효과에대한것이수록되었음. 2. 정하우 [ 연구원 ] 외 5명. 제3기인생대학모형과교육과정개발. 서울대학교의과대학노화 고령화사회연구소, 2010. 12. 30. [ 주요내용 ] 제3기인생대학의필요성과현황, 제3 기인생대학의교육모형과국내외사례조사, 교육과설립필요성에대한수료자의설문조사, 제3기인생대학의교육과정개발, 연구결과의요약과제언에관련한것이수록되었음. 한인규 ( 농생명공학부 ) < 저서 > 1. 한인규, 이봉덕, 하종규. 목운문화재단소식지. 제10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쪽, 2010. 4. 1. 2. 한인규. 한알의밀알이되어. 목운문화재단창립 10주년기념문집제1권. 재단10년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71쪽, 2010. 4. 20. ISBN 978-89-92876-05-6 04040. [ 내용 ] 제1편제1장, 목운문화재단의연혁과목적사업수행경과보고, 제2장, 2000년부터지급한국내외각급학교장학금수혜자명단을연도별로게재, 제3장, 국제학술활동지원사업실적요약, 제4장, 재단이수행한간행물발간사업내역, 제5장, AAAP 및 WAAP 축산과학상및서울대학교상록농업생명과학연구대상상금지원내역이소개됨. 제2편제6장, 2000 년 2월 23일에법원등기를완료한때의창립정관과그후여섯차례에걸쳐개정된바있는우리재단정관의제정및개정사, 제7장, 제1회이사회로부터가장최근에개최된제17회이사회에이르기까지의이사회회의및회의록, 제8장, 목운문화재단의역대이사및감사의명단을사진및약력과함께수록함. 제9장, 연도별예산 사업계획서및결산에관한자료를수록, 마지막제10장, 후원회원의명단을수록하였음. 3. 한인규. 동물생명공학의오늘과내일. 목운문화재단창립 10주년기념문집제2권. 재단 10주년기념논문집,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467쪽, 2010. 4. 20. ISBN 978-89-92876-06-3 04040. [ 내용 ] 제1편, 동물생명공학의그동안의현황과앞으로의발전전망을살펴보며, 전국유명대학과연구기관에소속되어있는동물생명공학분야의권위있는집필진들이쓴훌륭한종설형태의논문이담겨있음. 제2편, Improvement of Feed Efficiency though Biotechnology 는목운문화재단이중국농업대학교에장학금을지급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29
한지 10주년이되는것을기념하기위하여 2009년 11월 17~18일에개최한 Beijing International Symposium 2009 에서발표한논문을수록함. 그 Proceedings에게재되었던논문을여기에전재하였음. 제3편, 목운문화재단장학금지급 10주년을기념하기위하여우리재단과연변대학농학원이공동으로주최한 Yanbian International Symposium on Strategies for the Development of Animal Science and Livestock Industry in China 에서발표된논문을전재하였음. 4. 한인규. 인생은구름처럼. 목운문화재단창립 10주년기념문집제3권. 한인규교수의자전적에세이집,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21쪽, 2010. 4. 20. ISBN 978-89-92876-07-0 04040. [ 내용 ] 제1편, 필자의자서전적에세이가수록되어있음. 필자가걸어온인생길에서큰획을그을만한이벤트는거의모두실었다고보아야할것임. 그런의미에서본다면오히려회고록같은수필집이라고하는것이옳을것임. 제2편, 독후감모음으로서지난번에발행한바있는 한인규교수학문생활 50주년기념문집 을읽고친절하게도독후감을보내준분이많이계셨는데그중 10여편을골라서소개하였음. < 학술논문 > 1. 한인규. 우리나라사료산업의현황과전망. 목운문화재단창립 10 주년기념논문집. 동물 생명공학의오늘과내일. pp. 124-143, 목운문화재단총서제 19 호, 2010. 4. < 특별강연및축사 > 1. 아시아지역사료산업의발전전망. 호치민농림대학교, 호치민농림대학교강단, 2010. 1. 8. 2. 강원대학교채병조교수저 빚진자 출판기념회에서축사. 춘천리조트강당, 2010. 6. 28. 3. 세계의축산과사료산업 - 현황과전망. 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강당, 2010. 7. 22. 4. 세계의축산과사료 - 어제와오늘그리고내일. 중국장춘 Cofeed사초청특강, 중국 Cofeed사대강당, 2010. 8. 4. 5. 법질서확립과건전생활실천방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성주지회주최특별강연, 성주문화예술회관 3층강당, 2010. 10. 26. 6. 카길애그리퓨리나김기봉회장퇴임식에서축사. 인터콘티넨털호텔그랜드불룸, 2010. 10. 27. 7. 자랑스러운성주인상수상소감발표. 성주신문사주최, 성주웨딩홀 2층, 2010. 11. 1. 23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국제학술활동 > 1. 중국길림농업대학교생명과학부시찰방문, 2010. 8. 5. 2. 미국하와이대학교생명과학부시찰방문, 2010. 9. 20. < 사회봉사및공공활동 > 1. 제4회 (2010) 베트남하노이농업대학교장학금수여식 (3명), 2010. 1. 8. 2. 제4회 (2010) 베트남호치민농림대학교장학금수여식 (6명), 2010. 1. 8. 3. 성주고등학교신축기숙사에 가야산 그림기증 ( 시가 400만원 ), 2010. 2. 9. 4.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교육연구재단에 상록농업생명과학연구대상 추가기금 1 억원출연, 2010. 2. 22. 5. 목운문화재단성주중학교 (5명), 성주고등학교 (2명) 등총 7명에게장학금전달, 2010. 3. 2. 6. 목운문화재단서울대학교외국인대학원생 (5명) 제1학기장학금 (1,000만원 ) 전달, 2010. 3. 4. 7. 서울대학교상록문화재단제1학기장학금 (4,100만원 ) 전달, 2010. 3. 4. 8. 해외한민족연구소 2010년도지원금전달, 2010. 4. 19. 9. 목운문화재단제1회순천대학교 2010년도제2학기장학금 (2명) 전달식거행, 2010. 7. 22. 10. 목운문화재단제1회강원대학교 2010년도제2학기장학금 (2명) 전달식거행, 2010. 8. 31. 11. 목운문화재단제11회서울대학교대학원생제2학기장학금 (5명) 전달식거행, 2010. 9. 2. 12. 제1회경북대학교 2010년도제2학기장학금 (2명) 전달식거행, 2010. 9. 2. 13. 서울대학교상록문화재단제2학기장학금 (4,300만원 ) 전달식거행, 2010. 9. 2. 14. 제1회목운생명과학상시상식에서상금 1,000만원전달, 2010. 11. 19. < 포상 > 1. 감사패.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박은우학장, 2010. 5. 15. 2. 감사패. 제14대 AAAP(L. C. Hsia) 회장, 2010. 8. 23. 3. 제6회자랑스러운성주인상. 성주신문사, 2010. 11. 1.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31
미술대학 이종상 ( 동양화과 ) < 수상 > 1. 제 50 주년 4 19 혁명기념일을맞아 4 19 혁명에주도적역할을한공로를인정받아정 부로부터건국포장을수여받았음, 2010. 4. 19. 법과대학 황적인 ( 법학과 ) < 저서 > 1. 황적인. 농업법 수산업법 저작권법. 한국의학술연구법학 중제 8 편경제법학 노동 법학 저작권법학을책임편집및그중 3 분야집필, 2010. 12. 31. < 논문 > 1. 황적인. 표절과저작권. 강원대법대논문집. 2009. 7. < 기고 > 1. 판례평석. 고려달빛 S. 44-51, 2009. 5. 9. 2. 발간사. ( 재 ) 유기천교수기념사업출판재단월송회보, 2009. 12. 30. 3. 저작자에게꼭필요한것은? - 사적복제보상금을중심으로. 법연, 한국법제연구원, 법제칼럼, 2010. 9. vol. 9, 2010. 8. 30. < 특별강연 > 1. 20 세기후반법학의발달. 강원대 Law School, 2009. 6. 18. < 발표 > 1. 25 주년사.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창립 25 주년기념세미나, 세브란스빌딩, 2009. 5. 19. 23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 25주년사. 저작인,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여름호, 2009. 7. 3. 프라이브르크대학법학교수와한국 (1976~2006). 검찰청산하독일형사법연구회, 2010. 2. 19. 4. Erwin Deutsch 교수 (Göttingen 대학 ) 의법무법인화우주최의강연회및 3. 13. 대한의료법학회주최발표회 ( 한양대 ) 에참석. 2010. 3. 10. 5. 사진작가의저작권. 한국사진작가협회, 2010. 6. 23. 6. 영화감독의저작권. 제30회세계시인대회, 2010. 8. 25. < 활동 > 1. 한국농업법학회전국학술대회개최, 법률신문 2. 16자 6면 ; 조선일보 2. 19자프라자, 2009. 2. 19. 2. 서울법대학생운동사편집위원장. 서울대총동창회보, 372호, 11면, 2009. 2. 20. 3. 독일저작권단체실태조사차독일출장, 2009. 3. 29~4. 7. 4. 성암육영회 8명에게장학금수여, 2009. 8. 8. 5. 한국문화와이스라엘문화. 2009년학술대회, ( 재 ) 유기천교수기념사업출판재단주최, 2009. 9. 22. 6. 제36회대한민국학술원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 2009. 10. 23. 7. 중국노동자협회창설 15주년기념행사를인천에서개최, 2010. 4. 25. 8. 성암육영회에서대학생 7명에게학비보조금수여, 2010. 08. 18. 9. 제5회서울법대-프라이브르그법대공동심포지엄 ( 장소서울대법대 ) 참석, 2010. 9. 14~15. 10. 유기천교수기념사업출판재단이사회 ( 프레스센터 ) 에서임기만료로이사장직사임, 2010. 9. 29. 11. 제37회국제학술대회 생명공학과농수산업 ( 학술원주최 ) 에참석, 2010. 10. 22. 12. 중앙대법대주최 Rainer Frank 교수 (Freiburg 대학 ) 의내한강연 遺留分의문제점 에참석, 2010. 10. 27.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33
사범대학 김신일 ( 교육학과 ) < 국제학술회의 > 1. Trend in regional cooperations and net-workings of lifelong education. A keynote speech at the Korea-Japan Seminar on Lifelong Learning, Kangreung city, April 2~3, 2010. 2. Lifelong education policy related to higher education in Korea. A keynote speech at the annual conference on community colleges, Taipei, Taiwan, May 1, 2010. 3. The UNESCO International Literacy Prize의국제심사위원으로서유네스코본부심사참여, July 5~9, 2010. 4. International mission of cooperation for literacy education. A keynote speech at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teracy, Daegu, October 7, 2010. < 강의, 강연 > 1. 평생학습시대대학의역할. 목포대학교, 2010. 2. 10. 2. 지역사회발전과학습운동. 광양시, 2010. 2. 17. 3. 대학의본질과대학생활. 부경대학교, 2010. 4. 21. 4. 학습시대의지역사회발전과제. 제주대학교, 2010. 7. 31. 5. 평생교육정책세미나. 백석대학교대학원, 2010. 9. 1~12. 15. 6. 지역사회평생교육패러다임의변화. 서울시, 2010. 10. 15. 7. 평생학습시대원격고등교육의방향과과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0. 10. 21. 구인환 ( 국어교육과 ) < 특별강연 > 1. 현대사회와문학. 치의문학회, 2010. 9. 26. 2. 꿈을어떻게이룰것인가. 산고등학교, 2010. 10. 10. 23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수상 > 1. 매천황연문학대상. 한국지역문학인협회, 2010. 11. 4. < 칼럼및시 > 1. 보라매공원그행복지수. 순수문학, 2010. 6. 2. 이제그만들하시지요. 한국소설, 2010. 2. 3. 보라매공원그행복지수. 순수문학, 2010. 6. 4. 신묘의새로운도약. 순수문학, 2011. 1. 5. 나의초상. 시, 순수문학, 2011. 1. 박갑수 ( 국어교육과 ) < 연구논문 > 1. 박갑수. 한국어세계화정책의현황과과제. 한국어교육연구, 제5호, pp. 7-32, 배재대학교한국어교육연구소, 2010. 2. 28. 2. 박갑수. 耳目관련관용어의發想과표현 - 한 일 영어의관용어비교. 국학연구론총, 제5호, pp. 65-104, 택민국학연구원, 2010. 6. 30. 3. 박갑수. 한국어세계화와한국어교육. 외국인을위한韓國語敎育硏究, 제14집pp. 1-30, 서울대학교사범대학외국인을위한한국어교육지도자과정, 2010. 11. 19. 4. 박갑수. 한국어교육의현실과미래. 국학연구론총, 제6호, pp. 37-70, 택민국학연구원, 2010. 12. 31. < 학술발표및강연 > 1. [ 발표 ]. 한국어의세계화와한국어교육. 개원 10주년기념학술회의 한국학과동아시아문화, 연변대학교과기학원한국학연구소, 延吉연변대과기학원, 2010. 5. 28. 2. [ 발표 ]. 한국 ( 조선 ) 어교육국제학술연토회, 한국 ( 조선 ) 어교육연구학회, 齊南산동대학, 2010. 7. 16~20. 3. [ 특강 ]. 한국어교육이나아가야할방향. 2010년제1회한국어교원공동연수회,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온양팔래스호텔, 2010. 7. 8~10. 4. [ 특강 ]. 한국어세계화와재외동포교육. 2010 재외동포교육국제학술대회, 교육부, 인천라마다송도호텔, 2010. 8. 2~7.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35
5. [ 기조강연 ]. 재외동포교육과민족어교육의자세.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제 5 회교사연 수회,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 타가이따이그린파파야호텔, 2010. 11. 15~16. < 연재논설 > 1. [ 연재칼럼 ]. 우리말우리문화. 月刊 한글 + 漢字문화, 전국한자교육총연합회, 1월호 (126 호 ) 부터 12월호 (137호) 에걸쳐다음과같이연재함. 1월호 : 줄밥에매로구나 - 줄. pp. 30-31 2월호 : 편보다떡이낫다 - 편. pp. 28-29 3월호 : 일하러가세일하러가 - 일. pp. 36-37 4월호 : 호랑이담배먹던시절 - 담배. pp. 32-33 5월호 : 죽사발이웃음이오, 밥사발이눈물이라 - 죽. pp. 34-35 6월호 : 제논에모가큰것은모른다 - 논. pp. 32-33. 7월호 : 벼는남의벼가커보인다 - 벼. pp. 32-33 8월호 : 쥐불 만도못한녀석 - 불 ( 陰囊 ). pp. 24-25 9월호 : 난질간암탉 - 질1( 接尾辭 ). pp. 28-29 10월호 : 난질간암탉 - 질2( 接尾辭 ). pp. 24-25 11월호 : 당기어주소톱질이야 - 톱. pp. 32-33 12월호 : 쇠뿔도각각 - 뿔 ( 角 ). pp. 26-27 < 사회활동 > 1. 한국어세계화포럼이사장으로서한국어세계화콜로퀴엄을격월 ( 기수월, 제 3 금요일, 오후 4 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 로 5 회개최함. 신희명 ( 물리교육과 ) < 근황 > 1. 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물리교육과재학생들을위한장학기금 1 억원출연. 출연금전 액은 신희명장학기금 으로조성되어물리교육과재학생들에게지급될예정, 2010. 1. 8. 23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임번장 ( 체육교육과 ) < 국내발표 > 1. 선진형학교운동부육성방안. 충청남도교육청지정 맞춤식교육프로그램개발 적용을통한공부하는학생선수육성 시범학교운영합동보고회기조발표, 성거초등학교, 2010. 11. 4. < 국내활동 > 1. 국제로타리 3650지구청사로타리회장취임. 2010. 7. 1. 2. 한국여가 레크리에이션학회세미나, 축사, 2010. 8. 3. 2010 올림픽기념국제학술세미나스포츠사회학회개회식축사, 2010. 8. 30. < 국제활동 > 1. 필리핀마닐라아시아학술회의회의대표참석, 2010. 6. 12~17. 2. 세계스포츠사회학회명예회원피선, 2010. 10. < 논문발표 > 1. 임번장. 韓國스포츠科學센터 (KISS) 와 ( 財 ) 體育人才育成財團 (NEST): 韓國스포츠强勢의要因探索. 국제심포지엄논문, 日本兵庫體育 / 스포츠科學學會第 21 回大會基調講演, 2010. 5. 22. < 특별강연 > 1. 행복과건강지수높여주는스포츠활동과고구려대생의진로준비. 고구려대학, 2010. 9. 16. 2. 운동과건강. 서울국제고등학교, 2010. 11. 18. < 인터뷰 > 1. 인터뷰, 나는달리고싶다. KBS 학교체육특집, 2010. 10. 5. < 학술회의참가 > 1. 한국스포츠사회학회 20 주년기념국제학술대회, 2010. 6. 4.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37
2. 월드레져총회참가, 2010. 8. 30. 3. 한국체육학회스포츠과학자대회참가, 2010. 7. 2~3. 4. 제 91 회전국체육대회기념제 48 회한국체육학회학술발표회참가, 2010. 10. 1~2. < 저술활동 > 1. 임번장. 스포츠사회학개론, 개정증보판, 2010. 9. 13. 진교훈 ( 윤리교육과 ) < 연구논문발표 > 1. 진교훈. 자연법으로본생명존엄. 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회별책, 7-13쪽, 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회, 2010. 2. 18. 2. 진교훈. 자연법과양심. 한국철학적인간학학회춘계논문발표회, 호서대학교, 2010. 2. 19. 3. 진교훈. 철학에서본자연법과생명윤리. 제6회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학술대회, 가톨릭의과대학의과학연구원, 2010. 5. 12. 4. 진교훈. 삶속에죽음이있다. 삶과사랑과죽음 103호, 6월호, 각당사회복지재단, 2010. 6. 1. 5. 진교훈. 진화론은완전하게검증된과학이론인가? 교회는진화론을전적으로옳다고수용하는가?. 교회와역사, 9월호, 26-33쪽, 2010. 6. 진교훈. 종교와효. 종교문화학보, 제7집, 한국종교문화학회, 5-35쪽, 2010. 11. 5. 7. 진교훈. 연명치료중단의현황과문제점. 천주교주교회의신앙교리위원회, 2010. 11. 12. 8. 진교훈. 연명치료중단의기본조건과병원윤리위원회.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학술대회, 가톨릭의과대학, 2010. 11. 20. 9. 진교훈. 서문. 범부김정설연구논문자료집, 범부연구총서 2권, 2010. 11. 23. 10. 진교훈. 고령화사회에서명예교수들의역할과사명에관한연구. 서울대학교고령화사회연구소, 2010. 12. 30. < 강연 > 1. 든사람, 된사람. 서울교육대학신입생특강, 서울교육대학교강당, 2010. 1. 18. 2. 자연법으로본생명존엄. 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 23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회생명의신비상인문학분야학술상본상수상기념강연, 서울로얄호텔, 2010. 2. 18. 3. 생명공학의발전과생명윤리. 천주교서울대교구노인사목부주최강연회, 2010. 3. 31. 4. 건강과질병의인간학적이해. 가톨릭의과대학, 2010. 8. 25. 5. 잃어버린에덴을찾아서 - 복락원. 천주교대전교구사목부, 2010. 10. 4. 6. 그리스도인의우정. 양업문화교육원, 2010. 12. 4. < 강의 > 1. 의학적인간학. 가톨릭대의과대학대학원, 1학기, 매주월요일, 2010. 3~7. 2. Well-being 과 well-dying. 천주교서울대교구, 영시니어아카데미, 매주목요일, 1, 2 학기, 2010. 일년동안. < 칼럼및방송출연 > 1. 안전사고의불감증과생명경시. 평화신문칼럼, 2010. 1. 4. 2. 생명의신비상 을수상하게되고생명윤리학을공부하게된연유. 평화방송대담, 2010. 2. 12. 3. 생명은사랑입니다. 평화방송출연, 2010. 2. 14. 4. 낙태논쟁 ; 생명권인가? 선택권인가?. KBS 1 TV, 심야토론출연, 2010. 2. 20. 5. 의사부족과빈번한의료사고는생명경시초래. 평화신문칼럼, 2010. 3. 18. 6. 다른생명에대한배려. 평화신문칼럼, 2010. 4. 25. 7. 올해는유엔이정한생물다양성의해. 평화신문칼럼, 20100. 7. 18. 8. 한국의생명윤리를선도하는연구소가되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소식지, 권두언, 2010. 9. 1. 9. 인간개조와우생학의망령. 평화신문칼럼, 2010. 9. 5. 10. 약물의오남용과약물집착의문제. 평화신문칼럼, 2010. 11. 30. < 주요회의참석 > 1. 보건복지부산하 연명치료중단을위한협의체 의위원으로자문회의참석, 2010. 1. 13. 2. 한국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위원으로참석, 2010. 2. 13. 3. 한국천주교주교회의신앙교리위원회참석, 2010. 2. 11~12. 4. 보건복지부산하 연명치료중단을위한협의체의위원 으로자문회의참석, 2010. 2. 19. 5. 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회운영위원회참석, 2010. 2. 25. 6. 보건복지부산하 연명치료중단을위한협의체 의위원으로자문회의참석, 2010. 3. 16.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39
7.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참석, 2010. 3. 20. 8. 보건복지부산하 연명치료중단을위한협의체 의위원으로자문회의참석, 2010. 4. 13. 9.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참석, 2010. 4. 17. 10. 천주교주교회의신앙교리위원회참석, 2010. 4. 23~24. 11.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참석, 2010. 6. 25. 12. 보건복지부산하 연명치료중단을위한협의체 의위원으로자문회의참석, 2010. 6. 28. 13. 천주교주교회의신앙교리위원회참석, 2010. 7. 6~7. 14.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참석, 2010. 9. 3. 15. 보건복지부산하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주관, 연명치료중단관련문제의현황과전망 발표회토론자로참석, 2010. 9. 9. 16.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제40차정기회의에참석, 2010. 10. 15. 17. 천주교주교회의신앙교리위원회참석, 2010. 11. 12~13. 18. 보건복지부산하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자문위원으로자문회의참석, 2010. 12. 9. 19. 천주교주교회의생명윤리위원회참석, 2010. 12. 10. < 수상 > 1. 제4회 생명신비상 학술부문본상. 한국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회제정, 생명신비상 은전세계적으로생명윤리를위한활동과연구에공헌한연구자에게수여하는상 ( 상금 3만불 ), 2010. 2. 18. 수의과대학 이흥식 ( 수의학과 ) < 보고서 > 1. 이흥식. 국 영문학회지현황과학술지발전방안 (11차보고 ). 대한수의학회지 50권 3호부록 pp. 3-16, 2010. 2. 이흥식. J. Vet. Sci. 의재도약을위한전략 (10차보고 ). 대한수의학회지 50권 1호부록 pp. 3-8, 2010. 24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학술발표 > 1. [ 발표자 ]. 수의학교육에대한평가와인증. 수의학과사회 - 교과목운영과평가심포지엄,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 대한수의학회공동주최, 경주교육문화회관, 2010. 10. 22. < 연구용역 > 1. 이흥식 [ 연구책임자 ]. 천연기념물동물 ( 종 ) 지정재검토. 문화재청, 2010. 4~12. 2. 이흥식 [ 연구원 ].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의효율적관리. 양구군, 2010. 2~10. < 공청회 > 1. [ 토론자 ]. 수의학교육평가인증원설립추진경과보고및수의학교육인증기준에대한공청회.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한국수의과대학장협의회-대한수의사회공동주최, 충남대학교수의과대학, 2010. 10. 7. 2. [ 발제자 ]. 천연기념물동물 ( 종 ) 지정재검토에대한공청회. 문화재청-자연유산보존협회공동주최, 문화재청고궁박물관, 2010. 11. 9. < 워크숍 > 1. [ 발제 ]. 명예교수협의회, 노화고령사회연구소공동주최. 제3기인생대학과정개선안워크숍, 경영대 LG관회의실, 2010. 1. 15. 2. [ 특강 ]. 학술지질적향상을위한임원워크숍. 한국임상수의학회주최, 서울대수의대소회의실, 2010. 4. 30. 3. [ 특강 ]. 국제색인 Database 등재를위한가이드. 산업안전보건학술지 SHAW 창간축하임원워크숍,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서울대호암교수회관, 2010. 12. 22. < 사회봉사및공공활동 > 1. Editor-in-Chief. J. Vet. Sci. (SCIE 및 SCOPUS 등재학술지 ), 2010. 2. 회장. 자연유산보존협회, 2010. 3. 원장.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2010. 4. 고문. 대한수의사회, 2010. 5. 토론자. 물범명칭에관한전문가간담회. 녹색연합, 녹색연합녹색교육센터, 2010. 1. 25. 6. 토론자. 의학용어의권장용어선정방향. 제16회의학용어원탁토론회, 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동아홀, 2010. 5. 19.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41
7. 자문. 영어논문작성법온라인교육콘텐츠개발방향자문회의. 한국연구인력개발교육원 (KIRD), 서울역회의실, 2010. 7. 13. < 기고 > 1. 백령도의마스코트 - 점박이물범. 문화재사랑 73 권 (12 월호 ), 22-25 쪽, 문화재청, 2010. 12. 음악대학 백병동 ( 작곡과 ) < 작품발표 > 1. 백병동. 목관 5중주제2번 (Korean Music Expo 2010). 연주 ; 소노리테목관 5중주단,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 2010. 5. 12. 2. 백병동. 바이올린과피아노를위한별곡 ( 別曲 ). 찾아가는현대음악제, 연주 ; Vn. Madoka Sato, Pf. Yumi Oikawa, 포항공대중강당, 2010. 6. 21. 3. 백병동. 가야금과현합주를위한서완조 ( 徐緩調 ). 소통의향연 - 협주곡의밤, 연주 ; 이지영 ( 가야금 ), SCP modern( 지휘, 최혁제 ), 영산아트홀, 2010. 9. 10. 4. 백병동. 세개의바가텔 ( 바르토크와 20세기의하프시코드음악 ). 연주오주희, 세종체임버홀, 2010. 10. 12. 5. 백병동. 첼로와피아노를위한 5개의소품 ( 첼리스트김시내의아우름 ). 연주 ; 김시내, 박혜연,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 2010. 12. 26. < 수상 > 1. 제 5 회대원음악상작곡상. 2010. 12. 15. 24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의과대학 김정룡 ( 의학과 ) < 연구논문 > 1. Lee JH, Yoon JH, Lee YJ, Yang JI, Kwak MS, Cho EJ, Jang ES, Yu SJ, Choi DH, Jung EU, Kim HY, Kim BH, Chung GE, Kim YJ, Jang JJ, Kim CY, Lee HS. Mesalamineinduced B7-H1 expression on hepatic stellate cells attenuates autoimmune liver injury. Hepatol Res. 2010. 10. 2. Woo HG, Lee JH, Yoon JH, Kim CY, Lee HS, Jang JJ, Yi NJ, Suh KS, Lee KU, Park ES, Thorgeirsson SS, Kim YJ. Identification of a cholangiocarcinoma-like gene expression trait in hepatocellular carcinoma. Cancer Res. 70(8): 3034-3041. 2010. 4. 3. Lee JH, Yoon JH, Yu SJ, Chung GE, Jung EU, Kim HY, Kim BH, Choi DH, Myung SJ, Kim YJ, Kim CY, Lee HS. Retinoic acid and its binding protein modulate apoptotic signals in hypoxic hepatocellular carcinoma cells. Cancer Lett. 295(2): 229-235, 2010. 9. 4. Chung GE, Yoon JH, Myung SJ, Lee JH, Lee SH, Lee SM, Kim SJ, Hwang SY, Lee HS, Kim CY. High expression of microrna-15b predicts a low risk of tumor recurrence following curative resection of hepatocellular carcinoma. Oncol. Rep. 23(1): 113-119, 2010. 1. < 학술회의 > 1. 대한소화기춘계학술대회참석,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컨벤션센터, 2010. 4. 18. 2. 추계소화기연관합동학술대회참석,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2010. 11. 24~26. (1) 대한간학회추계학술대회, 2010. 11. 24. (2) 대한소화기학회추계학술대회, 2010. 11. 25. (3)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추계학술대회, 2010. 11. 26. < 기타 > 1. 2010 년한국간연구재단이사장으로서서울대학교간연구소연구비지원 (2 억 9 천만여 원 ) 및연구참여.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43
2. 서울대학교의과대학내과학교실우수연구지원연구비기탁 (3천만원 ), 연구비수혜자 : (1) 류지곤교수 ( 소화기내과전공 ), (2) 임재준교수 ( 호흡기내과전공 ), 2010. 5. 14. 3. 호암상 (1995년) 의학분야수상자로서대한간학회호암상수상기념특강선정및경비지원. [ 연자 ] 안윤옥교수 ( 서울의대 ), [ 특강제목 ] 우리나라 B형간염관련질환의변화와추이 - B형간염예방접종시행후, 2010. 11. 24. < 근황 > 1. 한국간연구재단이사장및서울대학교간연구소특별연구원, 1985. 1. 1~2010. 현재. 2. 경주김씨종친회부총재, 2010. 3. 대한소화기병학회명예회장, 2010. 이순형 ( 의학과 ) < 논문 > 1. Choi MH, Park SK, Li Z, Ji Z, Yu G, Feng Z, Xu L, Cho SY, Rim HJ, Lee SH, Hong ST. Effect of control strategies on prevalence, incidence and reinfection of clonorchiasis in endemic areas of China.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 4(3): e 601, 2010. 2. Sohn WM, Chai JY, Yong TS, Eom KS, Yoon CH, Sinuon M, Socheat D, Lee SH. Echinostoma revolutum infection in children, Pursat Province, Cambodia.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17(1): 117-119, 2010. < 학술회의 > 1. 기초의학협의회학술대회및대한기생충학회심포지엄, 2010. 5. 21~22. 2. 10th Scientific Council of Asia Conference, Manila, Philippines, 2010. 6. 12~16. 3. 11th Asian Pacific Congress for Parasitic Zoonoses, Inchon, Korea, 2010. 10. 26~27. 4. 대한기생충학회제52차학술대회, 2010. 10. 28~29. 5. 한국건강관리협회창립 46주년기념식및학술대회, 2010. 11. 5. < 강의 > 1. 의용절지동물학. 서울의대 2 학년, 2010. 4. 7. 24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특별강연 > 1. 기생충질환과건강. 한서대학교, 2010. 10. 14. < 봉사활동및기타 > 1. 한국건강관리협회고문취임, 2010. 1. 20. 2.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사회참석, 2010. 2. 22. 3. 한국유전체의학연구재단이사회참석, 2010. 2. 23. 4. 학술원우수도서선정위원회우수도서선정작업, 2010. 4. 30, 5. 12. 5. 학술원간행물편집위원회참석, 2010. 5. 19, 11. 17. 6. 서울대학교명예교수간담회참석, 2010. 10. 6. 7. 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 Peer Reviewer. 8. 학술원회원독감예방접종시행, 2010. 10. 22. 장윤석 ( 의학과 ) < 국제학술활동 > 1. 필리핀 Cebu시에서개최된아세아 오세아니아산부인과연맹 (Asia Oceania Federation of Ob/Gyn-AOFOG) 의 Action Plan Meeting 2010( 회장단이모여서 2010년도사업계획을수립하는회의 ) 에참석, 2010. 1. 6~10. 2. 대만의 Taichung 시에서개최된 2010년도대만산부인과학회 (TAOG) 학술대회에명예회원자격으로참석하여 International Seminar의좌장, 2010. 3. 12~15. 3. 네팔의 Kathmandu시에서개최된아세아 오세아니아산부인과연맹의직전회장자격으로회장단회의및이사회에참석, 2010. 4. 12~16. 4. 일본 Tokyo에서개최된제62회일본산부인과학회및동이사회에명예회원자격으로참석, 2010. 4. 22~25. 5. 일본 Awaji섬에서개최된제2회한일보조생식술 (ART) 학회에참석, 2010. 8. 12~15. 6. 인도 Mumbai에서개최된 D. K. TANK Memorial Conference에 AOFOG 직전회장자격으로참석하여전체회의의좌장 2회, 2010. 9. 17~21. 7. 일본 Tokushima에서개최된제55회일본생식의학회학술대회에동학회명예회원자격으로참석하여국제심포지엄의좌장, 2010. 11. 10~13.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45
지제근 ( 의학과 ) < 저서 > 1. Cho Z-H, Chung MS, Chi JG, Na DL. 7.0 Tesla MRI Brain Atlas. In vivo Atlas with Cryomacrotome Correlation. Springer, New York, Heildelberg, London, 2010. < 연구논문 > 1. Park JS, Chung MS, Park HS, Shin DS, Har DH, Cho ZH, Kim YB, Han JY, Chi JG. A proposal of new reference system for the standard axial, sagittal, coronal planes of brain based on the serially-sectioned images. J Korean Med Sci. 2010 Jan.; 25(1): 135-141, 2. Cho ZH, Han JY, Hwang SI, Kim DS, Kim KN, Kim NB, Kim SJ, Chi JG, Park CW, Kim YB.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hippocampus using images obtained from 7.0 T MRI. Neuroimage 2010 Feb. 1; 49(3): 2134-2140. 3. Chun YK, Kim HS, Hong SR, Chi JG. Absence of the septum pellucidum associated with a midline fornical nodule and ventriculomegaly: a report of two cases. J Korean Med Sci. 2010 Jun; 25(6): 970-973. 4. Kim CJ, Romero R, Kusanovic JP, Yoo W, Dong Z, Topping V, Gotsch F, Yoon BH, Chi JG, Kim JS. The frequency, clinical significance, and pathological features of chronic chorioamnionitis: a lesion associated with spontaneous preterm birth. Mod Pathol. 2010 Jul.; 23(7): 1000-1011. 5. Sohn SY, Ko YJ, Hong JM, Kim SH, Kim HS, Kim JH, Chi JG, Moon SY. A case of pigmentary orthochromatic leukodystrophy with findings of proton MR spectroscopy and serial brain MRIs. J Neurol Sci. 2010 Aug. 15; 295(1-2): 23-26. 6. Kim HS, Lee JJ, Joo M, Chang SH, Chi JG, Chai JY. Gnathostoma hispidum infection in a Korean man returning from China. Korean J Parasitol. 2010 Sep; 48(3): 259-261. 7. Cho ZH, Min HK, Oh SH, Han JY, Park CW, Chi JG, Kim YB, Paek SH, Lozano AM, Lee KH. Direct visualization of deep brain stimulation targets in Parkinson disease with the use of 7-tesla magnetic resonance imaging. J Neurosurg. 2010 Sep.; 113(3): 639-647. 8. Cho ZH, Son YD, Kim HK, Kim ST, Lee SY, Chi JG, Park CW, Kim YB. Substructural 24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hippocampal glucose metabolism observed on PET/MRI. J Nucl Med. 2010 Oct.; 51(10): 1545-1548. < 강의 > 1. 신경해부학, 건국대학교대학원의학과, 3시간, 2010. 3. 11. 2. 의학의갈래. 반포중학교, 2010. 4. 7. 3. 신경해부학강의. 서울대학교대학원생리학과정. 4시간, 2010. 4. 9. 4.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료통역사양성과정 : 의학용어 I, II, 총 27시간, 2010. 4. 24~9. 4. 5. 퇴행성신경질환의병리. 건국대학교대학원의학과강의, 건국대, 2010. 4. 29. 6. Neuroanatomy of Motor Control:Anatomy of Motor System. 신경해부학통합강좌 ( 고급과정 ), 1시간. 서울대병원어린이병원강의실, 2010. 5. 15. 7. 병리학 : 순환장애. 강릉대학교치과대학 2학년, 4시간, 2010. 5. 28. 8. 의학의갈래. 반포중학교 3학년일일명예교사강의, 2010. 5. 29. 9. 신경해부학개관, 단면및실습. 신경해부학통합강좌, 대한의학회, 기초과정 : 2일과정, 총 10시간, 연세대학교의과대학, 2010. 7. 17~18, 11. 27~28. 10. 질병의병태생리개론 : 의학용어의기원, 표준화, 일반용어와전문용어.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의과학과정, 3시간, 2010. 9. 14. 11. Recent Advances in Neuroimaging: Anatomic Reference System in Neuroimaging. 신경해부학통합강좌 ( 고급과정 ), 1시간. 서울대병원어린이병원강의실, 2010. 10. 9. < 특별강연 > 1. Functional Neuroanatomy of Frontal Lobe. 대한소아신경학회 Trileptal Pediatric epilepsy symposium, 제주도롯데호텔, 2010. 3. 13. 2. 뇌영상의표준화. 한국뇌기능매핑학회춘계학술대회특강, 대전카이스트정문술홀, 2010. 5. 14. 3. 대표용어선정의필요성과선정방안. 의학한림원원탁토론회주제발표, 의협사석홀, 2010. 5. 19. 4. 우리나라의학용어의표준화방안. 리더십포럼강의, 서울클럽, 2010. 5. 25. 5. 의학용어정책의현황과방향, 그리고대표용어제정. 제5회의료와멀티미디어심포지엄 : 의학용어한글화와소통의문제. 의사협회동아홀, 2010. 11. 4.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47
< 국제학술회의 > 1. The 7th Meeting of Asian Society of Neuro-Oncology, 좌장. Dr. Hirose: Glioneuronal tumors, Marriott Hotel, 2010. 6. 12. < 국내학술회의 > 1. 제 4 회병원사국제심포지엄 : War and Medicine in East Asia, 1937~1953 제 4 부좌장. 서울대병원임상의학연구소대강당, 2010. 10. 1. < 봉사활동 > 1.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2010. 1. 17. 2. 복지부지역해외환자유치사업선정심사, 2010. 3. 24. 3. 통계청전문가회의, 2010. 3. 25. 4. 식약청용역약품설명서의학용어정비사업위원회, 2010. 4. 6. 5. 의학한림원화이자의학연구상운영위원회, 2010. 4. 22. 6. 한국의학원이사회, 2010. 4. 28. 7.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이사회, 2010. 5. 20. 8. 보건산업진흥원 Medical Korea 자문위원회, 2010. 7. 27, 8. 11, 8. 24. 9. 대한의학회분쉬의학상운영위원회, 2010. 10. 4. < 수상 > 1. 함춘대상. 서울대의대동창회, 학술연구부문, 2010. 3. 30. 보건대학원 백남원 ( 환경보건학과 ) < 연구논문 > 1. Choi, S. M. Suk, N. Paik. Asbestos-containing materials and airborne asbestos Levels in industrial building in Korea. UOEH 32(1): 31-43 (2010). ( Japan) 2. 하주현 신용철 이승철 Samuel Y. Paik 김부욱 최병순 강동묵 백남원. 탄소나노튜브표면처리실험실종사자의공기중나노입자노출에관한연구. 한국환경보건학회 24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지 36(5): 343-350 (2010). < 학술회의 > 1. American Industrial Hygiene Conference and Exposition, Denver, Colorado, May 22~27, 2010. 행정대학원 노화준 ( 행정학과 ) < 저서 > 1. 노화준. 기획과결정을위한정책분석론. 제4전정판, 총 576쪽, 박영사, 2010. 2. 28 발행. [ 주요내용 ] 기존의정책분석론을현대정책분석수요에맞추어수정하고보완한것임. 이번에주로추가한내용은사회경제적인변화에따라변화하는정책이나프로그램수혜자, 서비스의제공자, 정책시스템등의니즈 (needs) 의변화를분석, 사정하고, 이러한분석과사정을토대로정책이나프로그램을설계하는절차와방법에관한것임. 그외에도전문가판단유도법 (Expert Judgement Elicitation) 등판단적예측방법을추가하였고, 제도가변경되거나통계자료가변경된내용들을현실에맞도록수정, 보완하였음. < 연구논문 > 1. 노화준. 정부조직의정책분석평가역량구축의논리와전략. 정책분석평가학회보제20권제2호 (2010), pp. 13-49. 2. 노화준, 노유진. 새마을운동의추진논리와발전전략의재음미 : 사회 테크놀로지 생활환경시스템의통합시스템모형과복잡적응적시스템의관점에서. 정책분석평가학회보제20권제4호 (2010), pp. 269-299. 3. 노화준. 정책설계의사회의재구성과발전적평가의활용 : 새마을운동정책을중심으로. 한국정책학회보제19권제4호 (2010), pp. 1-39. < 학술활동 > 1. 노화준, 노유진. 새마을운동의추진논리와발전전략의재음미.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 분석평가학회공동추계학술대회발표, 2010. 10. 15.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49
2. 정책설계의사회의재구성과발전적평가의활용.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동계학술대회발표, 2010. 12. 4. 3. 미국평가학회 (American Evaluation Association) 워크숍과컨퍼런스에참석. 미국 Texas 주 San Antonio, 2010. 11. 8~13. < 취임 > 1. 한국행정연구원자문위원회위원장, 2010. 4~ 현재. 오석홍 ( 행정학과 ) < 저서 > 1. 오석흥. 한국의행정, 제4판. 총 447쪽, 법문사, 2010. 9. 10. [ 내용 ] 증보와수정을해서제 4판을출간하였음. 이책은우리나라행정의주요문제들을논의한것임. 책의첫머리에서외래적인이론을빌려행정개념을정의하고각주제마다이론적도입부분을적기도했지만시종우리나라행정을직면하고그에바로접근하려고노력하였음. 이책의문제선정에서는우리나라의행정현안들을반영하려하였음. 환경대학원 김안제 ( 환경계획학과 ) < 저서 > 1. 김안제. 사자성어대사전 ( 四字成語大辭典 ). 1,215쪽, 보성각, 2010. 1. 30. [ 내용 ] 한국, 중국, 일본의사자성어 1만 4천구를모아서이를이용하기편리하게끔분야별로분류하였고각구마다한자그대로를해석한직역과함께비유하는함의적해의 ( 含意的解義 ) 를설명하였음. < 논문 > 1. 김안제 [ 연구논문 ]. 6 2 지방선거의교훈과향후과제. 자치발전, 제 16 권 7 호, 2 쪽, 2010. 10. 25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2. 김안제 [ 발표논문 ]. 지방분권과국가경쟁력.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서울교육문화회관, 2010. 3. 25. 3. 김안제 [ 발표논문 ]. 세종시와대전의미래. 대전발전연구원, 대전오페라웨딩홀, 2010. 9. 27. 4. 김안제 [ 발표논문 ]. 자율통합시와지방분권. 지방분권촉진위원회및창원시, 창원풀만호텔, 2010. 10. 15. < 학술행사 ( 국내 )> 1. 사회, 민선 4기지방자치의성과와향후과제,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프레스센터, 2010. 1. 22. 2. 사회, 새만금복합도시의과제와정책방향, 한국자치행정학회, 새만금 33센터회의실, 2010. 5. 7. 3. 사회, 동남권신국제공항밀양건설심포지엄, 대구경북발전연구원등, 서울프라자호텔, 2010. 5. 13. 4. 사회, 충남도청신도시의성공적조성을위한심포지엄, 충남발전연구원, 서울코엑스, 2010. 5. 17. 5. 사회, 한 일지방행재정비교연구세미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국회헌정기념관, 2010. 9. 17. 6. 사회, 제4차국토종합계획재수정안자문회의, 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대회의실, 2010. 10. 19. 7. 사회, 제1기지방분권촉진위원회성과보고대회,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코엑스회의실, 2010. 11. 26. < 특별강연 > 1. 국가균형발전과세종시. 자유선진당, 천안공주대산학협동관, 2010. 1. 16. 2. 지방분권과국가졍쟁력. 지방분권촉진위원회, 태안오션캐슬, 2010. 1. 27. 3. 세계속의한국과공직자의자세.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장수군, 장수리조트, 2010. 4. 13~27(8회 ). 4. 통일전망과한반도개조. 경원대학교, 경원대공학관, 2010. 5. 12. 5. 하늘의뜻인간의삶. 경기산재요양병원, 동병원강당, 2010. 7. 26. 6. 민선자치단체장의리더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무주리조트컨벤션센터, 2010. 10. 29.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51
7. 하늘의뜻인간의삶. 제주대학교행정대학원고위관리과정, 제주대학교강당, 2010. 11. 18. 8. 4자성어를통해배우는인생의지혜. 울산시남구한마음대학, 울산남구청대강당, 2010. 12. 9. < 봉사활동 > 1. 총재, 한국서화작가협회, 2010. 1. 1~12. 31. 2. 원장, 한국자치발전연구원, 2010. 1. 1~12. 31. 3. 상임고문, 한국지역발전연구원, 2010. 1. 1~12. 31. 4. 고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2010. 1. 1~12. 31. 5. 고문, 한국지방자치학회, 2010. 1. 1~12. 31. 6. 고문, 도시및지역계획연구소, 2010. 1. 1~12. 31. 7. 고문, 문경문화원, 2010. 1. 1~12.3 1. 8. 명예도민, 제주특별자치도, 2010. 1. 1~12. 31. 9. 명예시민, 미국라스베이거스시, 2010. 1. 1~12. 31. 10. 지도위원,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2010. 6. 14~12. 31. 11. 고문,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유치지원위원회, 2010. 7. 30~12. 31. 12. 고문, 미래대전기획위원회, 2010. 12. 21~12. 31. 13. 고문, 밝은사회실천전국연합, 2010. 12. 29~12. 31. < 기고문 > 1. 보람과미련의 2년 : 제3대회장회고. 한국지방자치학회, 학회20년사, 5쪽, 2010. 3. 24. 2. 나의교직생활과그보람. 안동사범학교제8회동기회, 졸업50주년기념집 : 반세기, 6쪽, 2010. 9. 20. 3. 신년사 : 균형과효율의조화를이루는한해가되소서. 자치발전, 16권 1호, 2쪽, 2010. 1. 4. 욕망과성취. 주간문경, 2, 2010. 1. 7. 5. 인간사그리워필닐리리! 주간문경, 2쪽, 2010. 1. 18. 6. 천지자연의법칙. 주간문경, 2쪽, 2010. 1. 28. 7. 인간사회의원리. 주간문경, 2쪽, 2010. 2. 8. 8. 개인자질의속성. 주간문경, 2쪽, 2010. 2. 22. 9. 국기계양일화. 주간문경, 2쪽, 2010. 7. 29. 10. 도적과귀신을촬영하는곳. 주간문경, 2쪽, 2010. 8. 9. 25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11. 용 불용설. 주간문경, 2쪽, 2010. 8. 19. 12. 관광객의관심. 주간문경, 2쪽, 2010. 8. 30. 13. 이해되지않는사실들. 주간문경, 2쪽, 2010. 9. 9. 14. 문경팔경가. 주간문경, 2쪽, 2010. 9. 16. 15. 해야할일과해서는안될일. 주간문경, 2쪽, 2010. 9. 30. 16. 라스베이거스의명예시민. 주간문경, 2쪽, 2010. 10. 8. 17. 참으로야비한나라. 주간문경, 2쪽, 2010. 10. 19. 18. 우리를감격케하는것들. 주간문경, 2쪽, 2010. 10 28. 19. 정의의이중성. 주간문경, 2쪽, 2010. 11. 29. 20. 케냐의밤하늘. 주간문경, 2쪽, 2010. 12. 7. 21. 지방자치와적정인구. 주간문경, 2쪽, 2010. 12. 16. 22. 운이따르는사람. 주간문경, 2쪽, 2010. 12. 27. < 근황 > 1. 관계기관에의자문, 학술행사참여, 특강및연설, 친목모임참석등활동 2. 단독저서인 오자성어집해 ( 五子成語集解 ) 와 상용한자이천자문 ( 二千字文 ) 편집중. 치의학대학원 고재승 ( 치의학과 ) < 학술회의 ( 국내 )> 1. [ 공동발표 ]. Zinc is essential for Smad3-NFIC signaling during dentinogenesis. 대한기 초치의학협의회제 9 회학술대회에서좌장및발표, 연세대학교치과대학, 2010. 11. 27. < 학술회의 ( 국외 )> 1. [ 공동발표 ]. Ameloblast secreted factor promoted the differentiation of odontoblast. 국제치과연구학회 (IADR) 제88차학술대회, Spain, Barcelona, 2010. 7. 16. 2. [ 공동발표 ]. DExH-box helicase DHX36 mediates histone deacetylase inhibitor MS-275-induced bone formation. 미국골및미네랄연구학회 (ASBMR) 2010 Annual Meeting, Canada, Toronto, 2010. 10. 18.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53
< 강의 > 1. 타액선의조직학.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1 학년, 2 시간, 2010. 5. 14. 2. 생리적치아이동 - 맹출과탈락.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1 학년, 2 시간, 2010. 10. 1. < 학술강연 > 1. 골재생과생체재료. ( 주 ) 오스코텍학술세미나 [ 주제, Successful Bone Regeneration], 대 구, EXCO, 2010. 5. 1. 김영수 ( 치의학과 ) < 국내학술분야 > 1. 30-Year Retrospect on Dental Implant Practice. 대한구강악안면 Implant 학회특강,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2010. 3. 27. 2. Kore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참석, 백범기념관, 2010. 4. 4. 3. 과거, 현재, 미래를통한 Implant의개념, 재료및술식의변화. 제47회대한치과의사협회종합학술대회특강, Coex Intercontinental Hotel, 2010. 4. 18. 4. 특강좌장. UCLA 강모관교수 Use of Endodontic Theraphy, 제47회대한치과의사협회종합학술대회, Coex Intercon. Convention Hall, 2010. 4. 18. 5. 창립 30주년기념대한턱관절교합학회참석및좌장, 외환은행본점대강당, 2010. 10. 30~31. 6. 대한치과보철학회참석및여송신인학술상심사, 대전 Convention Center, 2010. 11. 20~21. < 국제학술분야 > 1. Asian Academy of Prosthodontics, Executive Council Meeting 참석. Beijing Friendship Hotel, Beijing, China, 2010. 6. 5~6. 2. Harold Baumgarten International seminar 참석, SETEC, 2010. 7. 25. 3. 제6회 Asi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학회및이사회참석. 백범기념관, 2010. 11. 12~14. 25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기타활동 > 1. 독도연구원창립 1주년기념, 독도심포지엄참석, 전쟁기념관, 2010. 6. 17, 2. 김영수명예교수인공치아 Implant 5,000례시술기념회 개최, 연경, 2010. 6. 19. 3. 제7회 Sidex 참석, Coex, 2010. 6. 25~26. 4. 학위논문심사, 2010. 김종배 ( 치의학과 ) < 저서 > 1. 김종배. 공중구강보건학개론 [ 재재개정판 ]. 전면개정을위한집필중, 2010. < 학회활동 > 1. 한국산업구강보건원 2010년도학술집담회. 서울대학교치과대학, 2010. 8. 20. 2. 격려사. 대한구강보건학회 2010년도종합학술대회, 부산유스호스텔, 2010. 10. 29~30. 3. 격려사. 한국산업구강보건원 2010년도학술집담회, 부산유스호스텔, 2010. 10. 30. 4. 좌장및집행위원회의. 아세아예방치학회, 말레이시아콸라룸푸르이스타나호텔, 2010. 11. 6~11. < 특별강연 > 1. 불소이용치아우식예방법. 서울대학교대학원치의학과 ( 예방치학전공학생대상 ), 2시간, 2010. 5. 12. 2. 공중구강보건학개요. 연세대학교 ( 치위생학과 3학년생대상, 2시간, 2010. 9. 17. < 봉사활동 > 1. 고문. 대한구강보건협회 2010 년도정기대의원총회, 서울프라자호텔, 2010. 3. 6. 2. 고문. 한국산업구강보건원 2010 년도정기총회, 서울대학교치과대학, 2010. 8. 20. 2 부명예교수학술활동 255
3 부명예교 수 현황
1. 명예교수동정 명예교수동정란은서울대학교총동창회보 (2010. 1~2011. 3월호 ), 서울대소식등에서발췌하여수록하였으며, 이미본회보의명예교수학술활동란에기재되어있는경우, 여기에서는제외하였습니다. 새로운 동정자료 를본협의회사무실 ( 전화 02-880-9019 또는이메일 seohee32@ snu.ac.kr) 로알려주시기바랍니다. 위회보를보시는최소한 3천명에게힘을주시기위해서부디겸손하지마시고수시로많이보내주시기바랍니다. 1) 시상 한인규 ( 농생대 ): 2010. 11. 26, 농생대동창회전회장으로서농생대교육연구재단에출연한 2 억원으로제정된, 농생명과학분야연구와교육발전에공헌한교수에게시상하는 2010 상록농업생명과학연구대상시상식을관악캠퍼스호암교수회관무궁화홀에서하종규교수 ( 대상 ), 백남천교수 ( 학술상 ), 그리고김완배교수 ( 교육상 ) 에게각각시상. 2) 수상 진교훈 ( 윤리교육과 ): 2010. 2. 18, 한국천주교서울대교구생명위원회로부터제4회 생명신비상 학술부문본상수상. 이태진국사학과 : 2010. 3. 1, 3 1문화재단으로부터제51회 3 1문화상학술상 ( 인문 사회과학부문 ) 수상. 지제근 ( 의학과 ): 2010. 3. 30, 서울대의대동창회로부터함춘대상수상. 이명걸 ( 약학과 ): 2010. 5. 10, 재단법인수단재단으로부터제19회수당상 ( 응용과학부문 ) 수상. 박성현 ( 통계학과 ): 통계학분야세계적권위지 J. Applied statistics 에서최우수논문상인 Gopal Kanji Prize 수상. 황동규 ( 영어영문학과 ): 2010. 10. 16, 문화예술발전에기여한공로로은관문화훈장수훈. 김효철 ( 조선해양공학과 ): 2010. 10. 21, 대한조선학회로부터 STX학술상수상. 유안진 ( 소비자아동학부 ): 2010. 10. 26, 제2회구상무학상수상. 한인규 ( 농업생명공학부 ): 2010. 11. 1, 성주신문사로부터제6회자랑스러운성주인상수상. 이인규 ( 생명과학부 ): 2010. 11. 19, 제9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 학술부문 ) 수상. 김명석 ( 의학과 ): 2010. 11. 19, 제9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 학술부문 ) 을수상. 임경순 ( 농업생명공학부 ): 2010. 11. 19, 제9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 학술부문 ) 을수상. 오세영 ( 국어국문학과 ): 2010. 11. 19, 계간 열린시학 이수여하는제3회한국예술인상 ( 시부문 ) 수상. 3 부명예교수현황 259
정옥자 ( 국사학과 ): 2010. 11. 30, 民世安在鴻선생을기리기위하여제정한, 제1회민세상 ( 학술연구부문 ) 수상. 구인환 ( 국어교육과 ): 2010. 12. 4, 한국지역문학인협회로부터제3회매천 ( 梅泉 ) 황현 ( 黃玹 ) 문학상대상수상. 서세옥 ( 동양화과 ): 2010. 12. 8, 한국미술협회로부터대한민국미술인상특별상수상. 최승희 ( 국사학과 ): 2010. 12. 8, 문화재청으로부터보관문화훈장수훈. 이종상 ( 동양화과 ): 2010. 12. 8, 한국미술협회로부터대한민국미술인상 ( 회화부문 ) 수상. 김경동 ( 사회학과 ): 2010. 12. 15, 한국풀브라이트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동문상 수상. 백병동 ( 작공과 ): 2010. 12. 15, 대원문화재단으로부터제5회대원음악상작곡상수상. 성백인 ( 언어학과 ): 2010. 세계알타이학회로부터그동안의뛰어난연구실적을인정받아 2010 년도대상인 Gold Medal을수상. 그는지금도시베리아, 몽골, 중국등의오지를찾아다니며활발한연구활동을벌이고있음. 이장무 ( 기계항공공학부 ): 2011. 1. 11, 경기고동창회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경기인상 수상. 황적인 ( 법학부 ): 2011. 1. 13, 법률소비자연맹 ( 총재김대인 ) 대한민국법률대상상위원회로부터제3회법률대상 ( 학술부분 ) 수상. 정정길 ( 행정대학원 ): 2011. 1. 14, 미국미시간대한국동문회신년회에서공로상수상. 윤계섭 ( 경영학과 ): 2011. 2. 7, 한국금융투자협회가수여하는제1회금융투자인상특별상수상. 김문한 ( 건축학과 ): 2011. 3. 1, 3.1문화재단이수여하는제52회 3.1문화상기술상수상. 3) 인사 박성현 ( 통계학과 ): 2010. 1. 1, 임기 2년의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본부장에선임. 안형일 ( 성악과 ): 2010. 2. 20, 한국성악가협회이사장에선임. 이병일 ( 식물생산과학부 ): 2010. 한국불루베리협회제3대회장에재선임. 이장무 ( 기계항공공학부, 전총장 ): 2010. 4. 13, 환경재단기후변화센터제2대이사장에추대. 정원식 ( 교육학과, 전총리 ): 2010. 6. 14, 유한재단이사장에취임. 이성진 ( 교육학과 ): 2010. 6. 28, 임기 3년의한국행동분석학회이사장에취임. 김상주 ( 재료공학부 ): 2010. 7. 9, 대한민국학술원정기총회에서제33대회장에선임. 소광희 ( 철학과, 洌巖기념사업회이사장 ): 2010. 7. 9, 대한민국학술원회원에선출. 심헌섭 ( 법학부 ): 2010. 7. 9, 대한민국학술원회원에선출. 한송엽 ( 전기컴퓨터공학부 ): 2010. 7. 9, 대한민국학술원회원에선출. 김민 ( 기악과 ): 2010. 7. 9, 대한민국학술원회원에선출. 홍승수 ( 물리천문학부 ): 2010,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초대원장에취임. 고허문회 ( 식물생산과학부 ): 2010,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과학기술한림원으로부터올해의 과학가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자로선정. 26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이태진 ( 국사학과 ): 2010. 9. 28, 국사편찬위원회제17대위원장에임명. 정정길 ( 행정대학원, 전대통령실장 ): 2010. 11. 18, 미국워싱톤 D.C. 에서열린행정학술원총회에서국제회원에추대. 김제완 ( 물리천문학부 ): 2011. 1. 1부터 3년임기의한국과학문화진흥회이사장으로선임. 홍영남 ( 생명과학부 ): 2011. 1. 1부터 3년임기의한국과학문화진흥회회장으로선임. 이인호 ( 서양사학과 ): 2011. 1. 28, 아산정책연구원이사장에선출. 4) 행사 권이혁 ( 의학과, 전총장, 세계폐결핵제로운동본부총재 ): 2010. 3. 23, 서울여의도동 KBS신관라디오공개홀에서세계결핵의날기념세미나개최. 조순 ( 경제학부, 전총리 ): 2010. 5. 17, 관악캠퍼스호암교수회관에서팔순기념논문집 이시대의희망과현실 봉정식개최. 이성균 ( 기악과 ): 2010. 5. 22, 서울세종체임버홀에서희수기념 사랑이담긴작은음악회 개최. 이광규 ( 인류학과, 재외동포포럼이사장 ): 2010. 6. 24, 서울혜화동방송통신대에서제17차포럼개최. 이장무 ( 기계항공공학부, 전총장, 기후변화센터이사장 ): 2010. 6. 24, 서울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기업간네트워크를통한기후변화대응과전략 을주제로포럼개최. 김윤식 ( 국어국문학과 ): 2010. 10. 13, 울산대시청각교육관다매체강당에서 한국현대소설읽기 를주제로특강. 윤명로 ( 서양화과 ): 2010. 10. 23~11. 30, 베이징국립중국미술관초대개인전개최. 조한익 ( 의학과 ): 2010. 12. 20~27, 아프리카수단화이트나일주를방문, 국제빈곤퇴치기여금지원및식수공급시설완공식개최. 김민 ( 기악과 ): 2011. 1. 27, 서울바로크합주단상임지휘자로서서울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신년맞이나눔음악회개최. 5) 출판 정원식 ( 교육학과, 전총리 ): 2010. 11. 4, 인간의인지 ( 교육과학사간 ) 는심리학분야에서인지기능과관련된문헌과연구성과를리뷰하였고, 변혁의시대에서 ( 기파랑간 ) 는해방이듬해황해도를떠나서울로온청년이서울대교수, 문교부장관, 국무총리를거치는동안에펼친활동에대한회고록을담아출간하고출판기념회개최. 송병락 ( 경제학부 ): 2010, 한국경제교과서 한국경제의길 -독창적모델을찾아서 제5판을박영사에서출간. 정정길 ( 행정대학원 ): 2010, 전문가들이본이명박정부의국정철학 - 중도실용을말한다 를랜덤하우스에서출간. 3 부명예교수현황 261
2. 모교강의담당명예교수현황 1) 2010 학년도제 1 학기담당교과목및학점 강의기간 : 2010. 3. 1.~2010. 8. 31. 성명대학학과담당교과목학점 강사준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기악실기 3 곽수일 경영대학 경영학과 전자경제연구 3 경영대학 경영학과 계량경영학 3 김경태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기초유기화학 3 김광웅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현대사회와리더십 3 김대행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매체언어교육연습 3 김동건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재정학 3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비용편익분석연구 3 김문환 인문대학 협동과정공연예술학전공 공연예술사회학 3 인문대학 미학과 현대미학연구 2 3 김선화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기악실기 3 김성기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인문사회계를위한수학 1 3 김성기 경영대학 경영학과 중급회계 2 3 김성길 음악대학 성악과 성악실기 6 김신행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인간생활과경제 3 김형국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공간구조 입지론 3 노화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정책분석연구 1.5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정책분석 1.5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현대정부와정책 3 박순웅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미기상학 3 서우석 음악대학 작곡과 음악분석이론연구 3 송문섭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통계학의개념및실습 3 송영배 인문대학 철학과 중국선진고전연구 3 신유근 경영대학 경영학과 현대경영이론 3 안청시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현대정치학연습 3 양승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고급시각정보디자인연구 3 양철학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 1 3 오병남 인문대학 미학과 미학과예술론 3 유병림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재식설계 3 윤이흠 인문대학 종교학과 한국종교연구 3 이계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물학 3 이상억 기초교육원 기초교육원 한국어와한국문화 3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학연습 1 3 이재숙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기악실기 ( 전공악기명 ) 3 이정복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한국정치의분석과이해 3 26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성명대학학과담당교과목학점 이정전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토지및환경경제학 3 이창우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수의임상병리학및실습 4 이천표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정보통신경제학 3 이태진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한국의역사 3 이호진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공예 사료작물학 1.5 임강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통정책연구 3 전인영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국가안보론 3 전준 미술대학 조소과 조형연습 4 정기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인간생활과경제 3 정세구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도덕 윤리교과교육학연구 3 정재명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선형대수학 3 정해문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물학 3 최명옥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한국어음운론연습 3 최병헌 인문대학 국사학과 고려시대사연습 3 최상철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도시계획사 3 최송화 법과대학 법학부 행정법일반이론 3 한경자 간호대학 간호학과 아동건강간호학 1.5 한기상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독일문학의이해 3 홍승수 자연과학대학 물리 천문학부 외계행성과생명 3 홍영남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물학 3 황수익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공공선택이론 3 학점계 167 2) 2010 학년도제 2 학기담당교과목및학점 강의기간 : 2010. 9. 1.~2011. 2. 28. 성명대학학과담당교과목학점 강사준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기악실기 3 강창순 공과대학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에너지정책및경제 3 곽수일 경영대학 경영학과 생산관리 3 김경태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 2 3 김길중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영국문학과영국문화의이해 1 3 김대행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국어문화교육론연구 3 김동건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비용편익분석 3 김문환 인문대학 미학과 예술사회학 3 김선화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기악실기 3 김성기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인문사회계를위한수학 1 3 김성기 경영대학 경영학과 중급회계 2 3 김성길 음악대학 성악과 성악실기 6 김신행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국제경제론 3 3 부명예교수현황 263
성명대학학과담당교과목학점 김진균 공과대학 협동과정도시설계학전공 환경디자인론 3 공과대학 건축학과 건축설계스튜디오 1-2 5 김하석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 2 3 노화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정책평가연구 3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정책평가 3 박순웅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대기오염및분산 3 방석현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방송통신정책연구 3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방송통신정책 3 송문섭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통계학의개념및실습 3 신광석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도예스튜디오 2 4 신유근 기초교육원 기초교육원 신입생세미나 1 경영대학 경영학과 한국경영론 3 안청시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현대정치의이해 3 양승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고급정체성개발연구 3 양철학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생물학입문 3 엄융의 기초교육원 기초교육원 우리몸의이해 3 오병남유병림 인문대학환경대학원 미학과환경조경학과 미학과예술론여가공간설계 3 3 윤계섭 경영대학 경영학과 경영학특강 3 이계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물학 3 이동규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대기분석및실험 3 이상억 기초교육원 기초교육원 한국어와한국문화 3 이승훈 기초교육원 기초교육원 한국경제 : 역사와최근의변화 3 이재숙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기악실기 ( 전공악기명 ) 3 이재형 자연과학대학 물리 천문학부 물리학 2 3 이정복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한국정치의분석과이해 3 이천표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국제금융론 3 이태진 인문대학 국사학과 한국근대사특강 3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한국학세미나 3 임강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통계획연구 3 임홍빈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통사론 3 전인영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남북한관계론 3 전준 미술대학 조소과 환경조각연구 4 정기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생명경제학 3 정재명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선형대수학 3 정홍익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문화정책 3 조창섭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독일드라마의이해 3 최명옥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중세한국어연구 3 최병헌 인문대학 국사학과 한국중세사특강 3 최상철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국토 도시정책 3 최송화 법과대학 법과대학 행정법판례연구 3 26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성명대학학과담당교과목학점 한기상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독일청소년문학 3 허우긍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지도학세미나 3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인구지리학 3 홍영남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물학 3 학점계 179 3. 신규명예교수추대자명단 1) 2010 년 9 월 1 일추대된명예교수 대학학과 ( 부 ) 직급성명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 김효명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 이승훈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교수 허우긍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 김하석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이동규 자연과학대학 물리 천문학부 교수 이재형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박정식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윤계섭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장무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 강탁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 김진균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교수 이경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김성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신광석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유리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 김길중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교수 조승제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 이명걸 약학대학 제약학과 교수 한용남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심영수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정문상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최황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교수 방석현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교수 정홍익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교수 정정길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교수 백기석 계 26 명 3 부명예교수현황 265
2) 2011 년 3 월 1 일추대된명예교수 대학학과 ( 부 ) 직급성명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 이성휘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前교수 정운찬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김정오 자연과학대학 물리 천문학부 교수 방형찬 자연과학대학 물리 천문학부 교수 소광섭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전종갑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前교수 김구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 김환 공과대학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홍상희 공과대학 산업 조선공학부 교수 장창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연경모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이건욱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이진학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정명희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 김정욱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교수 양재호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교수 장영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교수 정종평 계 18 명 4. 전체명예교수명단 (1962 년 7 월 20 일 ~2011 년 3 월 1 일 ) 1962년 7월 20일부터서울대학교의명예교수를추대한이후 2011년 3월 1일까지명예교수로활동하셨던 / 하시는전체인원수는총 979분이다. 여기에기재된명단은대학별로추대된순서에따라배열되었고작고 (1962. 7. 20~2011. 2. 28) 하신 259분은 (*) 표로표시하였으며, 삼가명복을빕니다. 혹시라도오기나누락으로착오가있으면본회보편집위원회 (02-880-9019 혹은 seohee32@snu.ac.kr) 로알려주시기바랍니다. 문리과대학 * 이병도 (1962.07.20) * 이희승 (1962.07.20) * 김상기 (1962.07.20) * 박충집 (1963.04.23) * 박종홍 (1968.09.01) * 이숭녕 (1974.07.08) * 권영대 (1974.07.08) 인문대학 * 차상원 (1979.11.01) * 김준섭 (1979.11.01) * 최재희 (1980.02.21) * 한우근 (1981.07.18) * 전제옥 (1983.12.01) * 허웅 (1984.07.10) * 전광용 (1984.12.17) * 고석구 (1984.12.17) 26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박홍규 (1984.12.17) * 장병길 (1984.12.17) * 김태길 (1987.04.18) * 차주환 (1987.04.18) * 장덕순 (1987.05.07) * 황찬호 (1988.03.01) * 김붕구 (1988.03.01) * 김원룡 (1988.03.01) * 오현우 (1988.12.10) * 김철준 (1988.12.10) * 양병우 (1989.04.15) * 신익성 (1990.04.16) * 민석홍 (1990.10.12) * 김방한 (1990.10.12) * 변태섭 (1990.11.07) 지명렬 (1991.11.16) 나종일 (1992.04.15) 강두식 (1992.11.03) * 한전숙 (1992.11.03) * 이민호 (1992.11.03) 문우상 (1993.11.01) * 김광호 (1993.11.01) * 이병찬 (1994.04.11) 장석진 (1994.10.25) * 김종운 (1995.05.06) 이환 (1995.05.06) 이기문 (1996.06.05) 김진세 (1996.06.05) 김완진 (1996.10.14) 최완식 (1996.10.14) 조병태 (1996.10.14) 송낙헌 (1997.05.26) 김인숙 (1997.11.18) 김용직 (1998.05.27) * 안병희 (1998.05.27) 홍승오 (1998.05.27) * 민두기 (1998.05.27) 이병한 (1998.11.13) 이병건 (1998.11.13) 김철자 (1998.11.13) 박환덕 (1998.11.13) 차인석 (1998.11.13) 김학주 (1999.04.20) 소광희 (1999.10.12) 조준학 (1999.10.12) 송동준 (2000.05.02) 박형달 (2000.05.02) 김석도 (2000.11.17) 이경식 (2001.05.09) 신태호 (2001.05.09) 석경징 (2001.05.09) 김시준 (2001.05.09) 원윤수 (2001.05.09) 김현창 (2001.07.18) 성백인 (2001.07.18) 김윤식 (2001.10.18) 민병수 (2001.10.18) 이상옥 (2001.10.18) 고영근 (2002.03.01) 박희진 (2002.03.01) 정지영 (2002.03.01) 최순봉 (2002.03.01) 이현복 (2002.03.01) 오인석 (2002.03.01) 이인호 (2002.03.01) 최승희 (2002.09.01) * 고병익 (2002.09.01) 심재기 (2003.03.01) 이익섭 (2003.03.01) 한계전 (2003.03.01) 백낙청 (2003.03.01) 정진홍 (2003.03.01) 이상택 (2003.09.01) 황동규 (2003.09.01) 한영우 (2003.09.01) 박동규 (2004.03.01) 이남영 (2004.03.01) 조동일 (2004.09.01) 김병국 (2005.03.01) 김명렬 (2005.03.01) 박남식 (2005.03.01) 이정민 (2005.03.01) 이병근 (2005.09.01) 허창운 (2005.09.01) 윤이흠 (2005.09.01) 황윤석 (2006.03.01) 문양수 (2006.03.01) 오병남 (2006.03.01) 안휘준 (2006.03.01) 천승걸 (2006.09.01) 임효재 (2006.09.01) 홍기창 (2007.03.01) 신수송 (2007.03.01) 오금성 (2007.03.01) 오세영 (2007.09.01) 유평근 (2007.09.01) 정옥자 (2007.09.01) 이명현 (2007.09.01) 서대석 (2008.03.01) 이정호 (2008.09.01) 최병헌 (2008.09.01) 이태진 (2009.03.01) 송영배 (2009.03.01) 금장태 (2009.03.01) 이상억 (2009.09.01) 임홍빈 (2009.09.01) 김용덕 (2009.09.01) 최명옥 (2010.03.01) 이동렬 (2010.03.01) 안삼환 (2010.03.01) 임종대 (2010.03.01) 이태수 (2010.03.01) 김문환 (2010.03.01) 김효명 (2010.09.01) 사회과학대학 * 이의철 (1979.11.01) * 배복석 (1980.12.23) * 김두희 (1983.12.01) * 김상호 (1984.07.10) * 이만갑 (1987.04.18) * 임원택 (1988.07.01) * 정병휴 (1988.12.10) * 오만식 (1988.12.10) * 정양은 (1988.12.10) 장인협 (1990.10.12) * 동덕모 (1991.04.15) 최홍기 (1991.04.15) 차병권 (1991.11.16) 변형윤 (1992.04.15) 박봉식 (1994.04.11) * 이상희 (1994.10.25) 3 부명예교수현황 267
* 김영국 (1995.11.29) * 이용희 (1995.11.29) 이현재 (1995.11.29) * 이찬 (1995.11.29) 장병임 (1996.06.05) * 여정동 (1996.10.14) 김종현 (1996.10.14) * 김채윤 (1996.10.14) 조대경 (1997.05.26) 임종철 (1998.05.27) 이광규 (1998.05.27) * 강명규 (1998.11.13) 서봉연 (1998.11.13) 차재호 (1999.10.12) 김일철 (1999.10.12) * 구영록 (1999.10.12) 한상복 (2000.11.17) * 남세진 (2000.11.17) 박우희 (2001.05.09) 원호택 (2001.07.18) 안병직 (2001.10.18) 이장호 (2001.10.18) 김경동 (2002.03.01) 김용구 (2002.09.01) 조순 (2002.09.01) 강현두 (2002.09.01) * 김진균 (2003.03.01) 신용하 (2003.03.01) 이관용 (2003.03.01) 조명한 (2003.03.01) 김세원 (2004.09.01) 송병락 (2004.09.01) 박영한 (2005.03.01) 홍원탁 (2005.09.01) 추광영 (2005.09.01) 최명 (2006.03.01) 정기준 (2006.03.01) 정영일 (2006.03.01) 김인 (2006.03.01) 권태환 (2006.09.01) 이문웅 (2006.09.01) 황수익 (2007.03.01) 김홍우 (2007.09.01) 차배근 (2007.09.01) 김신행 (2008.09.01) 안청시 (2009.09.01) 이천표 (2009.09.01) 이정복 (2009.09.01) 한상진 (2009.09.01) 이승훈 (2010.09.01) 허우긍 (2010.09.01) 이성휘 (2011.03.01) 정운찬 (2011.03.01) 김정오 (2011.03.01) 자연과학대학 * 손치무 (1979.11.01) * 홍순복 (1984.07.10) * 이주식 (1986.05.12) * 지창열 (1987.10.18) 정창희 ( 지질, 1987.04.18) * 김봉균 (1987.04.18) * 최규원 (1987.05.07) * 구정회 (1988.07.01) 김훈수 (1988.12.10) * 김성삼 (1988.12.10) 장세헌 (1989.04.15) * 성백능 (1989.04.15) * 민호기 (1989.04.15) * 정영호 (1989.10.13) 정창희 ( 대기, 1989.10.13) * 김정수 (1990.04.16) * 박을용 (1990.04.16) 이상만 (1991.04.15) * 박봉열 (1991.11.16) 조완규 (1992.04.15) 고윤석 (1992.04.15) 이수호 (1992.04.15) 현정준 (1992.04.15) 이일해 (1992.11.03) * 장세희 (1992.11.03) 윤옥경 (1994.10.25) * 박홍래 (1994.10.25) 김준호 (1995.05.06) * 이우영 (1995.05.06) 김제필 (1995.11.29) 김호징 (1995.11.29) * 강영선 (1995.11.29) 하두봉 (1996.10.14) 김제완 (1997.11.18) 박희인 (1997.11.18) 최병두 (1998.11.13) 강만식 (1999.04.20) 고영소 (1999.10.12) 윤재한 (2000.05.02) 박인원 (2000.05.02) 권숙일 (2000.11.17) 하영칠 (2000.11.17) 이정주 (2001.05.09) 이구철 (2001.05.09) 박세희 (2001.05.09) 박형석 (2001.10.18) 이윤영 (2001.10.18) 이인규 (2001.10.18) 김재주 (2002.03.01) 이민호 (2002.03.01) 장준성 (2002.03.01) 권영명 (2002.03.01) 박용안 (2002.03.01) 박상대 (2002.09.01) 노현모 (2002.09.01) 김상문 (2002.09.01) 송희성 (2003.03.01) 심재형 (2003.03.01) 윤홍식 (2003.03.01) 장회익 (2003.09.01) 정종률 (2003.09.01) 강현삼 (2004.03.01) 김수진 (2004.03.01) 이사계 (2005.03.01) 이광웅 (2005.03.01) 김정환 (2005.03.01) 정해문 (2005.09.01) 김종찬 (2006.03.01) 양철학 (2006.03.01) 박순웅 (2006.03.01) 이기화 (2006.03.01) 김성기 (2007.03.01) 김경태 (2007.03.01) 송문섭 (2007.09.01) 이현구 (2008.03.01) 홍영남 (2008.03.01) 26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우종천 (2008.03.01) 장호완 (2008.09.01) 정재명 (2009.03.01) 최명언 (2009.03.01) 이계준 (2009.09.01) 이시우 (2009.09.01) 조용민 (2009.09.01) 홍승수 (2009.09.01) 박성현 (2010.03.01) 김하석 (2010.09.01) 이동규 (2010.09.01) 이재형 (2010.09.01) 방형찬 (2011.03.01) 소광섭 (2011.03.01) 전종갑 (2011.03.01) 김구 (2011.03.01) 간호대학 홍여신 (1998.11.13) 박정호 (2005.09.01) 김매자 (2006.09.01) 이소우 (2006.09.01) 이은옥 (2007.03.01) 홍경자 (2009.09.01) 한경자 (2010.03.01) 경영대학이용준 (1987.08.13) 한희영 (1993.04.26) * 오상락 (1993.04.26) 심병구 (1994.04.11) 김정년 (1997.11.18) 김원수 (1999.10.12) 김식현 (2000.11.17) 이정호 (2002.09.01) 최종태 (2005.03.01) 윤석철 (2005.09.01) 곽수일 (2006.09.01) 신유근 (2006.09.01) 김성기 (2007.09.01) 남상오 (2008.09.01) 방정식 (2010.09.01) 윤계섭 (2010.09.01) 공과대학 * 이균상 (1969.12.01) * 정봉협 (1974.07.08) * 박상조 (1974.07.08) * 김문상 (1979.11.01) * 홍준기 (1979.11.01) * 우형주 (1980.12.23) * 이량 (1980.12.23) * 우범식 (1980.12.23) * 김희춘 (1981.07.18) * 신윤경 (1984.07.10) * 염영하 (1984.12.17) * 박평주 (1986.05.12) * 김재근 (1986.05.12) * 정선모 (1987.04.18) 임응극 (1987.04.18) * 신영기 (1987.04.18) * 김재극 (1987.05.07) * 김준용 (1988.03.01) 이종각 (1988.03.01) * 이문득 (1988.07.01) 김효경 (1988.12.10) 이승원 (1988.12.10) * 이정한 (1988.12.10) 양흥석 (1989.04.15) * 이택식 (1989.10.13) 이재성 (1989.10.13) 윤장섭 (1990.04.16) 박민호 (1990.04.16) * 최계근 (1990.04.16) * 최웅 (1990.04.16) * 김동훈 (1990.10.12) 정인준 (1990.10.12) 안수한 (1990.10.12) 심정섭 (1991.04.15) 이영배 (1991.04.15) 이낙주 (1991.04.15) * 위상규 (1991.04.15) * 한봉희 (1991.11.16) 김노수 (1991.11.16) 안철호 (1991.11.16) 김동원 (1992.04.15) 지철근 (1992.11.03) * 임상전 (1992.11.03) 박천경 (1993.04.26) 조선휘 (1993.04.26) 고명삼 (1993.04.26) 이광노 (1993.11.01) * 원종수 (1993.11.01) 황종흘 (1993.11.01) 황희융 (1993.11.01) * 이해경 (1994.10.25) 현병구 (1995.05.06) * 윤정섭 (1995.05.06) 김연식 (1995.11.29) * 박혜일 (1995.11.29) 안수길 (1995.11.29) 김상주 (1996.06.05) 김문한 (1996.06.05) 김극천 (1996.06.05) * 김봉우 (1996.10.14) * 김형걸 (1997.05.26) 전용원 (1997.05.26) 정일영 (1997.11.18) 안태완 (1997.11.18) 박영문 (1998.05.27) 박순자 (1998.05.27) 주종원 (1998.05.27) 박중현 (1998.11.13) 김응서 (1999.04.20) 이충웅 (2000.11.17) 고석원 (2000.11.17) 김상용 (2000.11.17) 나형용 (2000.11.17) 홍성일 (2000.11.17) 이희근 (2000.11.17) 홍성목 (2000.11.17) 3 부명예교수현황 269
김영택 (2001.05.09) 강춘식 (2002.09.01) 이화영 (2002.09.01) 이동녕 (2003.03.01) 김종상 (2003.03.01) 정기형 (2003.09.01) 이기준 (2003.09.01) 이현구 (2004.03.01) 정수진 (2004.03.01) 박순달 (2004.09.01) 한송엽 (2004.09.01) 노오현 (2005.03.01) 선우중호 (2005.03.01) 정창현 (2005.03.01) 김효철 (2005.03.01) 배광준 (2005.03.01) 김창효 (2007.03.01) 윤종규 (2007.03.01) 이정인 (2007.03.01) 이교일 (2007.09.01) 권욱현 (2008.03.01) 노승탁 (2008.09.01) 한동철 (2008.09.01) 장승필 (2008.09.01) 강창순 (2008.09.01) 민홍식 (2009.03.01) 이석호 (2009.03.01) 이종덕 (2009.03.01) 이홍희 (2009.03.01) 최차용 (2009.03.01) 최창균 (2009.09.01) 이후철 (2010.03.01) 김원찬 (2010.03.01) 이장무 (2010.09.01) 강탁 (2010.09.01) 김진균 (2010.09.01) 김환 (2011.03.01) 홍상희 (2011.03.01) 장창두 (2011.03.01) 농업생명과학대학 ( 농과대학 ) * 조백현 (1962.07.20) * 이승규 (1979.11.01) * 유달영 (1979.11.01) * 현신규 (1979.11.01) * 이용빈 (1980.12.23) 김문협 (1981.07.18) 백운하 (1982.07.01) 이춘영 (1983.02.01) * 이창복 (1984.12.17) * 박성우 (1984.12.17) * 표현구 (1987.04.18) 김문식 (1987.04.18) * 임형빈 (1987.04.18) 최병희 (1988.03.01) 송계원 (1988.07.01) * 이양후 (1989.04.15) * 이은웅 (1989.10.13) * 박태식 (1991.04.15) 현재선 (1991.04.15) 오봉국 (1991.04.15) 김재욱 (1991.11.16) * 허문회 (1992.04.15) * 김갑덕 (1992.04.15) 반성환 (1994.04.11) 심영근 (1994.04.11) 고재군 (1994.04.11) * 정후섭 (1995.11.29) 주봉규 (1996.06.05) 신동소 (1996.06.05) 심종섭 (1996.06.05) * 왕인근 (1996.10.14) 정창주 (1997.11.18) 이홍석 (1998.05.27) * 임선욱 (1998.05.27) 나용준 (1999.04.20) 조용섭 (1999.04.20) 이계호 (1999.04.20) 안건용 (1999.04.20) 송해균 (1999.04.20) 고광출 (1999.10.12) 심재욱 (1999.10.12) 류순호 (2000.05.02) 한인규 (2000.05.02) 김동암 (2000.05.02) 이필우 (2000.05.02) * 임경빈 (2000.07.06) 박명규 (2000.07.06) * 이질현 (2000.11.17) 임경순 (2001.07.18) 안원영 (2001.10.18) 박영일 (2002.03.01) 우건석 (2002.03.01) 이병일 (2002.09.01) 남중희 (2002.09.01) 김호탁 (2004.03.01) 우보명 (2004.03.01) 문재유 (2004.03.01) 정지웅 (2005.03.01) 김현욱 (2005.03.01) * 고학균 (2005.03.01) 김문기 (2005.03.01) 정하우 (2005.03.01) 전재근 (2005.09.01) 정희석 (2005.09.01) 박효근 (2005.09.01) 채영암 (2006.03.01) 부경생 (2006.03.01) 권용웅 (2006.09.01) 조정송 (2006.09.01) 이무근 (2006.09.01) 정진 (2007.09.01) 권순국 (2007.09.01) 김수일 (2008.03.01) 김병동 (2009.03.01) 류관희 (2009.03.01) 박관화 (2009.03.01) 이용환 (2009.03.01) 이호진 (2010.03.01) 김귀곤 (2010.03.01) 장병욱 (2010.03.01) 이경준 (2010.09.01) 김성수 (2010.09.01) 27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미술대학 * 노수현 (1962.10.23) * 김종영 (1980.12.23) * 정창섭 (1993.04.26) 서세옥 (1994.04.11) * 김교만 (1994.04.11) 권순형 (1994.10.25) 김정자 (1994.10.25) * 박세원 (1995.11.29) * 유경채 (1995.11.29) 문학진 (1995.11.29) 김태 (1996.10.14) 최종태 (1998.05.27) 민철홍 (1998.11.13) 최의순 (1999.04.20) 유근준 (1999.10.12) 조영제 (2000.11.17) 신영상 (2001.05.09) 최만린 (2001.05.09) 윤명로 (2002.03.01) 강찬균 (2003.09.01) 이종상 (2003.09.01) 부수언 (2004.03.01) 엄태정 (2004.03.01) 양승춘 (2006.03.01) 전준 (2008.03.01) 임영방 (2009.09.01) 신광석 (2010.09.01) 유리지 (2010.09.01) 법과대학 * 정광현 (1967.09.01) * 정희철 (1986.05.12) * 김기두 (1987.04.18) * 김증한 (1987.04.18) 곽윤직 (1991.04.15) * 배재식 (1994.10.25) 황적인 (1995.05.06) * 서원우 (1996.10.14) 박병호 (1996.10.14) 이태로 (1997.11.18) 김철수 (1998.11.13) 양승규 (1999.10.12) * 권영성 (1999.10.12) * 서돈각 (2000.07.06) 심헌섭 (2001.05.09) 이호정 (2002.03.01) 최기원 (2002.03.01) 최대권 (2002.09.01) * 백충현 (2004.09.01) 이수성 (2004.09.01) 김동희 (2005.03.01) 김유성 (2006.03.01) 최송화 (2006.09.01) 송상현 (2007.03.01) 사범대학 * 김계숙 (1970.10.08) * 이종수 (1972.05.01) * 채의순 (1974.07.08) * 김형규 (1979.11.01) * 최기철 (1979.11.01) * 김준민 (1979.11.01) * 윤인호 (1980.12.23) * 라현성 (1981.12.16) * 유경로 (1983.02.01) * 김정진 (1984.12.17) * 이지호 (1984.12.17) 김종서 (1988.03.01) * 이응백 (1988.12.10) * 이영기 (1988.12.10) * 정연태 (1988.12.10) 이태녕 (1989.04.15) * 김응태 (1989.04.15) 이두현 (1989.10.13) * 이웅직 (1989.10.13) * 한기언 (1990.04.16) * 이영덕 (1991.11.16) 이원순 (1991.11.16) * 이원식 (1993.04.26) 박옥줄 (1994.04.11) * 이용주 (1994.10.25) 구인환 (1995.05.06) 이맹성 (1995.05.06) 정원식 (1995.11.29) 신희명 (1995.11.29) * 피천득 (1996.06.05) 문용 (1996.06.05) 이동승 (1996.06.05) * 김성근 (1996.06.05) 김은전 (1996.10.14) 이계순 (1996.10.14) 박용헌 (1997.05.26) 전상범 (1997.05.26) 윤용탁 (1997.11.18) 강길수 (1998.05.27) 정범모 (1998.05.27) 김연식 (1998.05.27) 박길준 (1998.05.27) 이민성 (1999.04.20) 노희덕 (1999.10.12) 이성진 (1999.10.12) 박갑수 (1999.10.12) 이상익 (2000.05.02) 이범제 (2000.05.02) 황재기 (2000.05.02) 심명호 (2000.11.17) 황적륜 (2000.11.17) 윤세철 (2001.10.18) 차경수 (2001.10.18) * 이용필 (2001.10.18) 황정규 (2001.10.18) 임승권 (2002.03.01) 박승재 (2002.03.01) 장남기 (2002.03.01) 임인재 (2002.09.01) 이돈희 (2003.03.01) 진교훈 (2003.03.01) 손봉호 (2003.09.01) 정성태 (2003.09.01) 김광수 (2004.09.01) 채우기 (2004.09.01) 이홍우 (2005.03.01) 황만익 (2005.03.01) 우규환 (2005.03.01) 3 부명예교수현황 271
권윤방 (2005.03.01) 장상호 (2005.09.01) 정세구 (2005.09.01) 허승일 (2005.09.01) 김신일 (2006.03.01) 조창섭 (2006.03.01) 이기석 (2006.03.01) 임번장 (2006.03.01) 곽광수 (2006.09.01) 안희수 (2006.09.01) 김의수 (2006.09.01) 전인영 (2007.03.01) 윤정일 (2008.03.01) 우정호 (2008.03.01) 김대행 (2008.09.01) 강신복 (2008.09.01) 이종재 (2009.03.01) 한기상 (2009.03.01) 김동진 (2009.03.01) 정청희 (2009.03.01) 정응근 (2009.09.01) 이온죽 (2010.03.01) 김길중 (2010.09.01) 조승제 (2010.09.01) 생활과학대학 ( 가정대학 ) * 장명욱 (1981.12.16) 모수미 (1992.04.15) 이혜수 (1992.11.03) 김성련 (1993.04.26) * 임원자 (1997.05.26) 안승요 (1997.11.18) 현기순 (1998.05.27) 이순원 (2000.11.17) 김해리 (2006.03.01) 최혜미 (2007.03.01) 박양자 (2007.03.01) 유안진 (2007.03.01) 이기춘 (2008.03.01) 수의과대학 * 정창국 (1988.07.01) 이장낙 (1991.04.15) * 한수남 (1993.04.26) 이창업 (1993.11.01) * 장두환 (1993.11.01) 권종국 (1995.05.06) * 임창형 (1995.05.06) * 이영소 (1995.11.29) * 옥종화 (1995.11.29) * 전윤성 (1997.05.26) * 최희인 (1997.05.26) 서익수 (1997.05.26) 성재기 (1999.04.20) 이준섭 (1999.04.20) 박응복 (2001.07.18) 마점술 (2001.07.18) 조충호 (2001.07.18) 한홍율 (2005.09.01) 남치주 (2006.03.01) 김선중 (2007.03.01) 이흥식 (2007.09.01) 이인세 (2009.03.01) 이영순 (2010.03.01) 이창우 (2010.03.01) 약학대학 ( 천연물과학연구소 ) * 한구동 (1974.07.08) * 이선주 (1979.11.01) 우인근 (1979.11.01) * 우종학 (1981.07.18) * 홍문화 (1981.12.16) * 채동규 (1983.06.30) * 심길순 (1983.12.01) * 김영은 (1983.12.01) * 국채호 (1988.07.01) * 조윤성 (1988.12.10) * 김제훈 (1988.12.10) * 한대석 (1989.04.15) 우원식 (1994.04.11) * 나운용 (1994.10.25) * 김신근 (1995.05.06) * 정원근 (1995.11.29) 이상섭 (1996.06.05) 조윤상 (1996.10.14) * 이왕규 (1996.10.14) 김낙두 (1999.04.20) 지형준 (1999.04.20) 한병훈 (1999.04.20) 김병각 (2000.05.02) 이민화 (2001.05.09) 이은방 (2002.03.01) 신국현 (2002.09.01) 박만기 (2003.09.01) 문창규 (2005.03.01) 김양배 (2005.03.01) 김박광 (2005.09.01) 천문우 (2008.03.01) 김종국 (2008.09.01) 이승기 (2009.03.01) 장일무 (2009.03.01) 윤혜숙 (2010.03.01) 이명걸 (2010.09.01) 한용남 (2010.09.01) 음악대학 * 김원복 (1974.07.08) * 이혜구 (1974.07.08) * 이상춘 (1979.11.01) 김성태 (1979.11.01) 27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장사훈 (1982.07.01) * 전봉초 (1984.07.10) 김순열 (1987.04.18) 정희갑 (1989.04.15) * 이성재 (1990.04.16) 안형일 (1992.04.15) * 이정희 (1992.11.03) 정진우 (1993.04.26) 이인영 (1994.10.25) * 백낙호 (1994.10.25) * 이남수 (1995.05.06) * 강운경 (1995.05.06) 이기원 (1995.05.06) 김용진 (1995.11.29) 이명학 (1996.06.05) 김혜경 (1996.10.14) 이경숙 (1997.05.26) 유태열 (1998.05.27) 이성균 (1999.10.21) 박노경 (2000.11.17) 백병동 (2001.05.09) 김정규 (2001.10.18) 서계숙 (2002.09.01) 현해은 (2003.09.01) 서우석 (2005.09.01) 이재숙 (2006.09.01) 김성길 (2007.03.01) 김민 (2007.09.01) 김정자 (2007.09.01) 강사준 (2009.09.01) 의과대학 * 김두종 (1962.07.20) * 윤일선 (1962.07.20) * 김동익 (1962.07.20) * 김석환 (1962.07.20) * 김성환 (1970.10.08) * 기용숙 (1970.12.01) * 오진섭 (1974.07.08) * 나세진 (1974.07.08) * 이국주 (1979.11.01) * 김경식 (1979.11.01) * 이제구 (1979.11.01) * 강승호 (1979.11.01) * 한심석 (1979.11.01) * 이명복 (1979.11.01) * 이성호 (1979.11.01) * 박길수 (1980.02.21) * 이기영 (1980.02.21) * 주동운 (1980.12.23) * 김인달 (1980.12.23) * 노병호 (1980.12.23) 김응진 (1981.07.18) * 임정순 (1981.12.16) * 남기용 (1983.02.01) 주근원 (1983.06.30) * 장신요 (1984.07.10) * 한문식 (1984.07.10) * 강석영 (1984.12.17) * 김홍기 (1986.05.12) * 이승훈 (1987.04.18) * 허인목 (1987.04.18) * 이영택 (1987.05.07) * 이영균 (1987.05.07) * 이희영 (1987.08.13) 백만기 (1988.03.01) * 이문호 (1988.07.01) 홍창의 (1988.12.10) 신면우 (1989.04.15) * 심보성 (1990.04.16) * 고광욱 (1991.11.16) 김영균 (1991.11.16) 이유신 (1992.11.03) 김상인 (1993.11.01) * 문형노 (1994.04.11) 민헌기 (1994.04.11) 이정균 (1994.04.11) 이상국 (1994.04.11) * 한용철 (1994.10.25) 김주완 (1995.05.06) 김수태 (1995.05.06) * 김승원 (1995.05.06) 김우겸 (1995.05.06) 김진영 (1995.11.29) 노관택 (1995.11.29) 윤동호 (1995.11.29) 김승욱 (1995.11.29) 권이혁 (1995.11.29) * 곽일용 (1996.06.05) 이덕용 (1996.06.05) 장윤석 (1996.06.05) 김종환 (1996.10.14) * 명호진 (1996.10.14) * 이한구 (1996.10.14) 장우현 (1996.10.14) 석세일 (1997.05.26) 고창순 (1997.11.18) 이부영 (1997.11.18) * 김진복 (1998.11.13) 서경필 (1998.11.13) * 성호경 (1998.11.13) * 윤덕노 (1998.11.13) 윤종구 (1998.11.13) 함의근 (1998.11.13) 이상복 (1992.10.12) 한만청 (2000.05.02) 김시황 (2000.05.02) 김진환 (2000.05.02) 백상호 (2000.05.02) 김용일 (2000.11.17) 김정용 (2000.11.17) 김진호 (2000.11.17) 박찬웅 (2000.11.17) 최길수 (2000.11.17) * 최성배 (2001.05.09) * 장가용 (2001.05.09) 이영우 (2001.10.18) 이재흥 (2001.10.18) 이순형 (2002.03.01) 이진용 (2002.09.01) 조두영 (2002.09.01) 김영민 (2003.03.01) 김중술 (2003.03.01) 지제근 (2003.03.01) 최규완 (2003.03.01) 장봉린 (2004.03.01) 이종욱 (2004.09.01) 김노경 (2005.09.01) 최국진 (2005.09.01) 홍강의 (2006.03.01) 김용락 (2006.09.01) 노준량 (2006.09.01) 3 부명예교수현황 273
김기환 (2007.03.01) 김우기 (2007.03.01) 이정상 (2007.03.01) 정홍근 (2007.03.01) 김종선 (2007.09.01) 이효표 (2007.09.01) 허봉렬 (2007.09.01) 민병구 (2008.03.01) 박철규 (2008.03.01) 한대희 (2008.03.01) 김명석 (2008.09.01) 조한익 (2008.09.01) 차창용 (2008.09.01) 박찬일 (2009.03.01) 신영수 (2009.03.01) 조사선 (2009.03.01) 최강원 (2009.03.01) 박용현 (2009.03.01) 엄융의 (2009.09.01) 윤용수 (2009.03.01) 이홍규 (2009.09.01) 최윤식 (2009.09.01) 김유영 (2010.03.01) 조병규 (2010.03.01) 최용 (2010.03.01) 심영수 (2010.09.01) 정문상 (2010.09.01) 최황 (2010.09.01) 연경모 (2011.03.01) 이건욱 (2011.03.01) 이진학 (2011.03.01) 정명희 (2011.03.01) 보건대학원이영환 (1996.10.14) 허정 (1997.11.18) 김정근 (1999.04.20) 정문식 (1999.04.20) 김정순 (2001.05.09) 임재은 (2001.05.09) 정경균 (2001.10.18) 이시백 (2004.03.01) 이홍근 (2005.09.01) 백남원 (2006.03.01) 정문호 (2007.03.01) 문옥륜 (2008.03.01) 이선자 (2009.03.01) 행정대학원 * 김운태 (1987.08.13) * 최종기 (1994.04.11) * 김해동 (1994.04.11) 안해균 (1994.04.11) * 박동서 (1994.10.25) 유훈 (1994.10.25) 조석준 (1994.10.25) 강신택 (1998.11.13) 오석홍 (2001.10.18) 김광웅 (2007.03.01) 노화준 (2007.03.01) 김동건 (2009.03.01) 방석현 (2010.09.01) 정홍익 (2010.09.01) 정정길 (2010.09.01) 환경대학원노융희 (1992.11.03) 권태준 (2002.09.01) 김안제 (2002.09.01) 최상철 (2006.03.01) 김형국 (2007.09.01) 임광원 (2008.03.01) 이정전 (2008.09.01) 유병림 (2010.03.01) 김정욱 (2011.03.01) 치의학대학원 * 이춘근 (1983.06.30) * 유종덕 (1984.12.17) * 안형규 (1989.04.15) * 차문호 (1989.10.13) 장완식 (1988.07.01) * 김영해 (1991.04.15) * 황성명 (1994.10.25) 이명종 (1995.11.29) 민병일 (1995.11.29) 이영옥 (1995.11.29) * 김동순 (1995.11.29) * 김수철 (1995.11.29) 선우양국 (1995.11.29) 김진태 (1996.06.05) 이정식 (1996.06.05) 김규식 (1997.05.26) 서정훈 (1999.04.20) 유동수 (1999.04.20) 김명국 (2001.05.09) 손동수 (2001.07.18) 양원식 (2001.10.18) 윤수한 (2001.10.18) 이종흔 (2002.03.01) 김철위 (2003.09.01) 임창윤 (2003.09.01) 최상묵 (2003.09.01) 손성희 (2003.09.01) 김영수 (2004.03.01) 이승우 (2004.03.01) 권혁춘 (2004.09.01) 김종배 (2004.09.01) 박태원 (2004.09.01) 27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이선형 (2004.09.01) 장익태 (2004.09.01) 임성삼 (2005.09.01) 최선진 (2006.03.01) 남동성 (2006.09.01) 정성창 (2006.09.01) 고재승 (2007.03.01) 엄정문 (2007.09.01) 김창회 (2008.09.01) 염광원 (2008.09.01) 한수부 (2008.09.01) 백기석 (2010.09.01) 양재호 (2011.03.01) 장영일 (2011.03.01) 정종평 (2011.03.01) 5. 지난 1 년간작고명예교수명단 (2010 년 3 월 1 일 ~2011 년 2 월 28 일 ) 2010 년 3 월 1 일부터 2011 년 2 월 28 일사이에작고하신명예교수님들은모두 13 명이다. 삼가 이들명예교수님들의명복을기원하는바입니다. 1. 2010. 03. 29. 이응백 ( 사범대학국어교육과 ) 2. 2010. 05. 30. 강명규 (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 3. 2010. 05. 30. 임선욱 ( 농업생명과학대학농생명공학부 ) 4. 2010. 06. 15. 정창국 ( 수의과대학수의학과 ) 5. 2010. 06. 20. 이만갑 ( 사회과학대학사회학과 ) 6. 2010. 06. 27. 이영기 ( 사범대학사회교육과 ) 7. 2010. 07. 09. 이상희 ( 사회과학대학언론정보학과 ) 8. 2010. 11. 24. 허문회 ( 농업생명과학대학식물생산과학부 ) 9. 2010. 12. 03. 김준민 ( 사범대학생물교육과 ) 10. 2010. 12. 08. 이문득 ( 공과대학응용화학부 ) 11. 2010. 12. 19. 한전숙 ( 인문대학철학과 ) 12. 2011. 01. 27. 김수철 ( 치과대학치의학과 ) 13. 2011. 02. 19. 이주식 ( 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부 ) 14. 2011. 02. 24. 정창섭 ( 미술대학서양화과 ) 3 부명예교수현황 275
학교소식 1. 신규캠퍼스조성사업추진 모교는강원도평창에 그린바이오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을추진하여 2011년 4월현재약 40% 공정률을보이고있다. 향후교육 연구및산학협력을위한연구단지의운영조직을신설하고교수및직원인력의증원을요청할계획이다. 한편, 관악캠퍼스의국제화시대에대비하여시흥시군자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내에 서울대시흥국제캠퍼스및글로벌교육 의료산학클러스터 를조성하기로하여앞으로마스터플랜수립용역을추진하고시흥시와사업협약서를체결할계획이다. 그리고낙성대공원인근에그신설을추진중인것으로알려진 제2사대부고 는교육현장에관한연구실험및실습기능의정상화를위하여자율형공립학교로 1개학년에 8개학급 ( 총 24 학급 ) 을설치하고외국인교직원및유학생자녀를위한국제학급설치계획도포함되어있다. 향후학교설립계획수립및시교육청과의 MOU 체결과, 도시관리계획변경및설계용역체결을추진할계획이다. 각사업별구체적인개요는다음과같다. 1) Green-Bio 첨단연구단지조성사업 (1) 사업개요 위치 : 강원도평창군대화면신리일대 사업추진방법 : 서울대학교, 강원도, 평창군산학협력사업 사업기간 : 2006~2011년 총사업비 : 2,369억원 ( 서울대 1,612억원, 강원도 458억원, 평창군 299억원 ) -지자체는정액으로서울대산학협력단에사업비출연, 국유재산으로귀속 총부지 / 건축면적 : 2,768,179m2 /86,732m2 (2) 추진경과 2004. 12. 28. 강원도, 평창군, 서울대학교간양해각서체결 2005. 12. 1. KDI가제시한대안에따라기본계획서제출 2006. 12. 기본구상, 도시계획시설결정수립용역등계약 2007. 12. 31. 턴키 ( 설계및시공일괄공사 ) 계약체결 2008. 도시계획시설 ( 연구시설 ) 결정공고 (2. 1), 보상공고 (5. 21), 2009. 도시계획인가고시 (3. 27), 총사업비조정 (6. 15), 기공식 (7. 15) 2010. 12. 31. 공정률 33% 31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강원도평창에건립중인 그린바이오첨단연구단지 의조감도 2) 국제캠퍼스추진 (1) 추진목적 관악캠퍼스의국제화를선도하기위한글로벌리더십캠퍼스조성 대학교육 연구와연계된체계적국제협력체제구축 국제적거주환경과교직원아파트확충 (2) 추진경과 2006. 09~2007. 11: 서울대학교장기발전계획 (2007~2025) 에서국제캠퍼스조성계획제시 2007~2008: 9개지자체유치제안 2009. 06. 01: 서울대 시흥시실무형공동추진단발족을위한 MOU 체결 2010. 02. 09: 양해각서 (MOU) 체결 2010. 09. 06: 국제캠퍼스추진단구성및운영 2011. 02. 01: 군자지구도시개발사업조사설계용역 ( 교육및연구분야마스터플랜수립 ) 계약체결. (3) 서울대예정부지면적 888,122 m2. 경기도시흥시정왕동 1771-1 번지일원 (4,906,190 m2 ) 319
3) 제 2 사대부고신설추진 (1) 예정부지 낙성대공원맞은편야산주변 ( 공원지역 ) (2) 추진경과 2009. 11. 18: 교과부신설요청 2010. 01~04: 교과부 / 서울대 ( 사범대 ) 실무협의 2010. 05. 07: 교과부에신설에대한수정의견제출 2010. 09. 16: 자율형공립고 신설동의의시교육청의견접수 2010. 09. 24: 자율형공립고 신설동의공문발송 ( 교과부 ) 2. 신양문화재단정석규 ( 鄭晳圭 ) 이사장에게명예공학박사학위수여 본교는지난 2010년 5월 7일, 1952년본교화학공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공과대학동창회장, 서울대총동창회부회장등으로학교발전에기여해오신신양문화재단정석규이사장에게명예공학박사학위를수여하였다. 정이사장은고무분야의학문적탐구와기술발전에대한절실한신념을가지고근대식재생고무공장의설립, 차량용축전지의케이스 Ebonite Battery Case의국산화, 전자제품및자동차에쓰이는기능성고무의전문생산등을통해고무기술의개발과기술인력양성에힘을쏟아왔다. 더하여부의사회환원을실현하고자신양문화재단을설립하여 500명이넘는장학생을길러낸이외에특히본교내에신양학술정보관 Ⅰ호관, Ⅱ호관, Ⅲ호관의건립을지원하였고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의과대학에서의많은연구에도도움을주었을뿐만아니라본명예교수협의회의회보발간등명예교수들의활동에도지원을아끼지않으셨다. 본교는정이사장의고마운활동을그동안공과대학발전공로상, 관악대상, 자랑스러운공과대학동문상, 자랑스러운서울대인상, 서울대학교발전공로상등을통해기려오다가금반명예공학박사학위를수여하게된것이다. 학위받은후에도 7월 16일에는필리핀엔젤레스시한인촌에서교포자녀들의교육시설인 신양 ( 信陽 ) 한비 ( 韓比 ) 문화센터 개관식을개최하였으며, 금년 2월 25일에는교내엔지니어하우스에서신양장학생및한국로타리장학생 85명에게장학금 1억 8천여만원을전달하기도하였다. 32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3. 서울대학교개학원년 1895 년으로확정 서울대학교는 2010 년 10 월 7 일평의원회를열어서울대개교 ( 開校 ) 원년을 1946 년으로하고, 개교연도와는별도로개학 ( 開學 ) 원년을 1895 년으로하는안을의결하였다. 의결내용은다음 과같다. 국립서울대학교는종합대학교로서 1946년에기존국립 ( 관립 ) 고등교육기관등을통합한기반위에서개교하였으며, 개교기념일은 10월 15일이다. 그렇지만학문분야에따라대학교육의연원은종합대학교가형성되기훨씬이전인 1895년에시작되었으므로, 1895년을개학연도로한다. 대학의정체성과뿌리를공고하게하기위해서울대역사정비사업 (1946년에서울대학교설립으로흡수 폐지된학교및단과대학별개학연원 ( 淵源 ) 관련자료수집포함 ) 은대학본부가주관해서시작하고, 서울대동창회는이에협조한다. 이사업을위해서울대역사자료실을두며, 추후서울대역사관건립을적극추진한다. 그동안서울대는개교원년을 1946년으로보고 10월 15일을개교기념일로보아매년개교기념식을거행하여왔으나, 종합대학으로서울대를설립한 개교 와근대학문과대학교육을시작한 개학 의개념을분리하여, 개교 가아닌 개학 원년을 1895년서울대학교법과대학의모태인 법관양성소 가설립된시점으로잡은것이다. 서울대의개교기념일에대해서는그동안그역사적근거를찾기어렵다는이의가제기되어왔다. 그연도가 1946년이라는근거를찾기도어렵고그날짜가 10월 15일이라는근거도잘찾아지지않는다는것이었다. 이번의결정은지난 60년동안서울대가 10월 15일을개교기념일로삼은역사적근거가무엇인지도모르고기념식을거행하여온관행을반성하는의미를가진다. 2010년제64회개교기념식에즈음한총장담화는이를 최근서울대학교평의원회와동창회가서울대 개학연도 를법관양성소설립시점인 1895년으로정한것은우리서울대학교의전통과자부심을더욱빛내주는조치였다 고천명하였다. 법관양성소 는우리나라근대법학교육의남상 ( 濫觴 ) 으로고종 32년음력 3월 25일에칙령 49호로설립되고, 같은해 4월 12일에개소하였으며, 이법관양성소는 1909년 법학교 가되고, 1911년에는 경성전수학교 가되었다고한다. 경성전수학교 가 1922년 경성법학전문학교 로명칭과학제가바뀌면서그법통을이어왔고,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법과대학 으로통합, 개교하여오늘에이르고있다고한다. 개학과개교가분리됨으로써, 서울대학교의개교시점과각단과대학의개교시점이차이가나는것이어느정도봉합되게되었다. 321
4.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 내년초출범예정 2010년 12월 8일국회는 국가가설립 경영하던서울대학교를독립법인화하여대학운영의자율성과책임성을제고하고, 대학의교육 연구역량을강화함으로써세계적수준의대학으로육성하기위하여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의설립 운영에필요한사항 을정하고자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설립 운영에관한법률 ( 법률제 10413호 ) 을의결하였다. 동시에이법이 2010년 12월 27일공포됨에따라서울대학교는 1995년처음서울대의법인화를제기한이래 15 년만에지난 65년간유지하여온국립대학체제를법인체제로전환하게되었다. 이법의주요골자는인사, 조직, 재정관리의독립으로법인화이전과이후의주요부문별차이점을요약하면다음과같다. 서울대학교를대표하는총장을교직원직선에의하여선출하던것을법인화에따라법인총장선출위원회추천을받은인사를법인이사회에서선임하게된다. 그리고공무원이던교직원의신분은법인교직원으로바뀌되, 법인화이후에법인임용을원치않는교원은 5년간공무원신분이보장된다. 한편현재서울대가보유하고있는국 공유재산은그대로정부및지방자치단체에서무상으로법인이양도받아지금과같이운용하게된다. 법인화이후에도정부의재정지원은현재와같은정도로유지되나품목별예산지원이총액예산지원으로바뀌게됨에따라예산을자율적으로운영할수있게된다. 지금까지는대학운영의정책결정을정부, 학장회의, 평의원회, 기성회, 교수회등이주도하였으나, 이를외부인사가절반이상을차지하는최고의사결정기구인이사회가수행하게된다. 아울러교직원이나외국인교수채용등을비롯한학내인사가국가공무원법에따라제한되었으나법인화에따라앞으로는자유롭게이루어질수있게되었고, 국유재산법에따라제한되었던수익사업도교육, 연구활동에지장이없는범위에서할수있어연구성과에의한사업화도가능하고학교채발행도할수있게되었다. 한편법인은대학의사회적책무를위해기초학문의보호 육성및학생의학비부담최소화를법으로보장하고있다. 이법이 2011년 12월 27일부터시행됨에따라앞으로법인설립은학내외인사들의지혜를모아설립준비위원회 [ 외부인사 8명 ( 이홍구전국무총리, 손경식 CJ 대표이사회장, 서정동성균관대이사장, 안병우전충주대총장, 서지문고려대교수, 송광수전검찰총장, 김용미국다트머스대학교총장, 변대규휴맥스대표이사 ) 과학내인사 7명 ( 위원장오연천총장, 박명진교육부총장, 이승종연구부총장, 노태돈국사학과교수, 문용린교육학과교수, 왕규창의학과교수, 이준규물리천문학부교수 ) 으로 3월 31일결정 ] 를중심으로정관을작성하고, 이사및감사를선임하여법인설립등록등을거쳐내년 1월초 국립대학법인서울대학교 가정식으로출범할예정이다. 32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5.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건립협약식거행 본교는부영그룹과함께인류에공헌할참된글로벌청년을육성하고, 다양한사회공헌프로그램을국제적인수준에서연구, 실천할수있는센터를마련하고자국립대로서사회공헌활동을본격추진한다. 서울대학교와부영그룹 ( 회장이중근 ) 은 2011년 3월 2일 ( 수 ) 관악캠퍼스행정관소회의실에서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 의신축및기증약정식행사를거행하였다. 사회공헌센터건립비 100 억원은부영그룹의전액기부로조성되며, 센터명칭은이중근회장의아호인 우정 ( 宇庭 ) 을따 宇庭글로벌사회공헌센터 로명명될예정이다.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는연면적 6,600m2규모의지하 1층, 지상 5층건물로신축할예정이며, 약 2년 4개월의공사기간을거쳐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기념홀, 국제컨퍼런스룸, 화상세미나실, 회의실, 센터운영실등을갖추게된다. 본교는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 건립을계기로대학구성원의참여확대를통한사회적책무성을증진하고, 국내외사회공헌활동의중심축으로역할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 나아가서울대는사회공헌활동의해외확장을통한세계시민의식을고취하고, 인류에공헌하는참된글로벌청년리더를육성하며, 글로벌인적자원개발로해외우수인력네트워크개발및개발도상국발전을지원할것이다. 서울대는향후글로벌사회개발의허브구축, 개발도상국사회개발인력교육, 글로벌봉사활동등의프로그램을중심으로국제적인수준의사회공헌활동을추진해나갈계획이다. 부영그룹은기업활동못지않게사회공헌활동을꾸준히전개해온대표적인기업으로, 특히창립자인이중근회장은회사설립초기부터수십년간국내 외에걸쳐다양한교육지원과기부 323
활동을통해 노블리스오블리주 를몸소실천해왔다. 이회장의아호를따기증한교육시설 우정학사 100여곳을포함해노인정, 보건소, 종교시설, 마을회관등이전국에 130여곳이나되며, 동남아각국에초등학교 600여곳을지어기증했고, 칠판 50만여개와우리나라의 졸업식노래 가담긴디지털피아노 6만여대를기부하는등동남아국가의교육환경개선과문화교류확대에심혈을기울여왔다. [ 서울대소식 ] 6. 보라매병원이용시혜택안내 서울대학교병원이운영하는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서울대학교교직원및가족, 명예교수님들의건강관리를위하여최선을다하고있습니다. 최근리모델링과최첨단시설확충으로더욱쾌적하고편안한의료서비스를제공하고있는보라매병원에서울대학교교직원여러분의많은관심과이용바랍니다. 보라매병원건강검진및진료비감면현황 감면계약처명 구분 병원규정 감면 감면대상감면대상정의확인 ( 제시 ) 서류 입원시 100% 교직원본인서울대총장발령직원본인 공무원증또는직원증 서울대학교 교직원및 명예교수 선택진료비 건강검진비 100% 명예교수본인서울대학교명예교수 30% 교직원본인서울대총장발령직원본인 30% 명예교수본인서울대학교명예교수 명예교수증명서또는명예교수증공무원증또는직원증명예교수증명서또는명예교수증 서울대학교교직원가족건강검진비 20% 직원가족, 배우자 1. 배우자, 양가부모 2. 보험카드에등재된자녀 ( 직계손자포함 ) 감면증 ( 보험카드 ) 또는직원증 + 가족관계증빙서류 서울대외국인학생, 외국인연수생, 외국인단기방문학자 진료비 ( 응급질환, 출산, 사고, 손상에따른긴급진료비지원 ) 100만원이내 외국인학생외국인연수생, 외국인단기방문학자 서울대학교재학생 본인 연수생, 단기방문학자본인 지원요청서, 서울대학교재학 / 재직확인서, 진단서, 진료비영수증제출 32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 One-stop Service 제공 교직원및학생, 연구원에대한원하는시간대우선예약및상담편의제공 서울대학교보건진료소와연계한진료서비스 주간진료협력실구주현간호사 Tel: 870-2177 야간응급의료센터접수 Tel: 870-3086 병원방문시주차요금 4시간감면 ( 신분증소지자 ) 혜택을드립니다. 325
공지사항 1. 주소 ( 도로명주소 ) 변경통보 명예교수의주소또는전화번호가변경되었을때에는아래연락처로신속하게연락해주시기바랍니다. 2012년부터시행되는 도로명주소 로새주소를알려주시기바랍니다. 연락처 : ( 전화 ) 02-880-9019 (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 ) ( 팩스 ) 02-871-8443 (Email) seohee32@snu.ac.kr 2. 애경사연락 제3차정기총회 (2010. 5. 20) 의결정에따라, 명예교수협의회에서는회원및배우자와직계존속 ( 양가부모 ) 의조사시에근조기를보내드리고있습니다. 조사가있을경우에는명예교수협의회사무실 (02-880-9019) 이나, 간사손서희 (010-9004-4513) 에게신속하게연락을주셔서정중한예를갖출수있도록적극협조하여주시기를바랍니다. 3. Email 의활용 명예교수회보는연간으로발간되기때문에신속한정보전달에어려움이많습니다. 긴급한사항은 email로알려드릴계획이오니, 각명예교수님께서는매일 email을확인하여주시기바랍니다. Email 주소가없으신분은대학 ( 전화 : 02-880-8282) 에신청하여개설해주시면고맙겠습니다. 4. 명예교수연구동 (150 동 ) 연구실사용신청안내 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 (150 동 ) 에입실을원하시는교수님께서는명예교수연구실담당직 원 ( 전화 02-880-1364) 에게신청하시기바랍니다. 5. 투고안내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제7호 (2011년도) 를발간하기위하여명예교수님들의투고를부탁드립니다. 우리명예교수님들의칼럼및제언과 2011년도학술활동을정리하기위한회보제7호는 2012년도상반기에발간될예정입니다. 교수님들의개인적인활동을담은원고를다음과같이투고해주십시오. 여러가지로번거로우시겠지만보다알찬회보의발행을위하여모두가동참해주시기를간곡히부탁드립니다. 32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투고내용 (1) 일반칼럼, 나의제언, 문학칼럼등 [ 각원고는 11포인트활자로행간줄간격 160% 를기준으로하여 A 4 10매이내를원칙으로하되, 인쇄면수 15면 ( 원고 A4 15매 ) 을초과하지않도록한다.] (2) 2011년도개인학술활동보고 ( 투고요령참조 ) 원고마감 : 2012년 1월 30일 보내실곳 : 151-742 서울시관악구관악로 1, 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 (150동) 313-2호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명예교수회보편집담당자앞 Email: seohee32@snu.ac.kr 6. 투고요령 명예교수회보제6호를참고하시면각종원고작성에많은도움이될것입니다 ( 모든연월일표기는 yyyy. mm. dd. 방식으로함 ). (1) 모든원고는한글을원칙으로하여한글체의 11pt로작성하시되, 꼭필요한한자나외국어는괄호안에적어주시고원고는가급적이면이메일첨부파일로보내주시기바랍니다. (2) 칼럼이나 나의제언 은내용과함께추가적으로교수님의 성명 과아울러전소속단과대학명과학과 ( 부 ) 명을반드시표기해주시기바랍니다. (3) 저서와보고서는다음양식을기준으로작성하여야하며, 그주요내용은 5~6줄이내로요약, 기재해주시기바랍니다. 저서 : 저자명. 저서명. 총쪽수, 출판사명, 발행연월일보고서 : 저자명 [ 연구자역할 ]. 보고서제목. 총쪽수, 보고기관명, 연구기관명, 연월일 (4) 연구논문, 발표논문, 작품등은각각국내 외구분없이기록하여주시기를바랍니다. 연구논문 : 발표자명. 논문제목. 학회지명, 권, 호, 쪽수, 연월발표논문 : 발표자명. 발표제목. 행사명, 발표주관기관명, 장소, 연월작품 : 작품발표자명 / 연주자명. 작품명 / 연주명. 발표주체, 장소, 연월작품 : 제작자명. 작품명. 연월 (5) 학술회의는국내 외로구분하여기록하여주시기를바랍니다. (6) 강의및특강 ( 강연 ) 강의과목명. 강의기관명, 장소, 연월일특강주제. 특강기관부서명, 장소, 연월일 (7) 봉사활동직책명. 봉사기관및부서명, 연월일 (8) 기타기고문 : 주제. 발표기관명칭, 쪽수, 연월일 327
연구 : 연구자명 [ 연구자역할 ]. 연구주제명. 연구지원기관명, 연구기간건의 : 건의사항주제. 건의대상기관, 연월일 (9) 수상수상명칭. 수여기관, 연월일 (10) 근황 1) 동정 2) 교내담당강의교과목 ( 학점 ) 명예교수회보의온라인열람안내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는온라인 (http://library.snu.ac.kr) 상에서도열람할수있습니다. 서울대학교중앙도서관단행본란에서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를접속하시면열람이가능합 니다. 328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기록 1. 경과보고 2010년도 3. 11 서울대학교로부터협의회지원금 4천만원수령. 3. 17 신양문화재단에감사공문우편발송 ( 명교협10-002) 3. 19 서울대명예교수협의회명칭임의사용금지공문을 ( 사 ) 한국노인의전화회장 ( 명교협 10-003) 과순창군청장수복지과김형호 ( 명교협 10-004) 에게등기로발송 3. 26 명예교수칼럼집및소식지발송 4. 6 제1차임원회의개최 - 오전 8시르네상스호텔오키드룸 5. 20 2010년도제1차이사회개최 ( 동원회관소담마루 3시 ) 2010년도정기총회개최 ( 경영대학 120호 4시 ) 6. 22 연구비지원금 ( 제3기인생대학모형과교육과정개발연구 ) 수령 7. 16 연구비지원금 ( 고령화사회에서명예교수의역할과사명 ) 수령 8. 9 회보인쇄완료, 외부발송 ( 명예교수, 각도서관및정부부처 ) 8. 24 2010년도제1회회장단및위원장연석회의개최 (11시교수회관귀빈실 ) 9. 1 제3기인생대학특강관련프로그램안내공문발송 (email) 9. 7 2010년도제2차임원회개최 ( 호암교수회관라일락룸오전 8시 ) 10. 6 총장초청명예교수간담회개최 ( 교수회관 ) 329
10. 8 명예교수회보제6호원고청탁서발송 ( 우편 698부 ) 11. 29 협의회지원금요청공문 ( 명교협10-001) 발송 12. 2 총장실방문 - 의료비감면관련요청, 이인규, 정하우교수님, 호문혁교수협의회장 12. 8 부총장초청 150동명예교수간담회 - 호암교수회관 12. 14 공문발송 ( 명교협010-015) - 의대, 치과대병원 ( 의료비감면비율개선에관한건의 ) 12. 15 입학관리본부초청간담회 - 교수회관 2011년 1. 13 2011년도이사회개최 (11시교수회관귀빈실 ) 2. 24 SBS에명예교수협의회발전기금후원요청공문발송 ( 명교협-001) 2. 28 제1차임원회의개최 ( 오전 8시호암교수회관 ) 3. 2 신양문화재단정석규이사장방문 3. 3 서울대교무과와신양에지원금요청공문발송 ( 명교협-002, 003) 2. 2010 년도협의회주요사업 1) 서울대학교명예교수학술진흥후원회의법인화 : 구비서류작성중 2) 회장단주요활동사항가. 명예교수연구동의연구실확충나. 명예교수를위한연구비조성가. SBS문화재단으로부터 5천만원지원받을예정나. 신양문화재단으로부터 1천만원지원받음 330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다. 서울대정보광장의명예교수의 ID 그룹분류 : 현직교수와대등한수준으로개선하도록건의하기로함. 아울러교직원수첩에도학과교수명단에명예교수를상위에배치하도록개선하기로함라. 명예교수협의회엠블렘도안및제작 : 서울대개교 60주년열쇠상단에사용한도안을기본으로하기로의견을모으고, 총회에서보고할수있도록진행하기로함. 마. 명예교수협의회홈페이지개선작업중 3) 연구용역사업 : 가. 제 3 기인생대학모형과교육과정개발연구 나. 고령화사회에서명예교수의역할과사명에관한연구 3.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임원명단 회장 : 이수성 ( 법대 )(1명) 부회장 : 이현복 ( 인문대 ), 김인 ( 사회대 ), 이인규 ( 자연대 ), 최종태 ( 경영대 ), 나형용 ( 공대 ), 정하우 ( 농생대 ), 진교훈 ( 사범대 ), 문창규 ( 약대 ), 지제근 ( 의대 ), 이종흔 ( 치대 ), 정정길 ( 행정대 ) ( 이상 11명 ) 감사 : 이동녕 ( 공대 ), 임강원 ( 환경대 ) ( 이상 2명 ) 이사 : 오병남 ( 인문대 ), 권태환 ( 사회대 ), 양철학 ( 자연대 ), 박성현 ( 자연대 ) 김매자 ( 간호대 ), 노오현 ( 공대 ), 나용준 ( 농생대 ), 이종상 ( 미대 ), 최대권 ( 법대 ), 이기춘 ( 생활과대 ), 구인환 ( 사범대 ), 이흥식 ( 수의대 ), 서우석 ( 음대 ), 김유영 ( 의대 ), 백남원 ( 보건대학원 ), 노화준 ( 행정대학원 ) ( 이상 16명 ) 총무이사 : 류관희 ( 농생대 ) (1명) 4. 각위원회업무및구성 기획위원회 : 법인체추진, 대외협력, 홍보등위원장 - 최종태 ( 경영대 ) 위원 - 나형용 ( 공대 ), 진교훈 ( 사범대 ), 이현복 ( 인문대 ), 이종흔 ( 치대 ), 문창규 ( 약대 ), 정하우 ( 농생대 ) 학술위원회 : 모교지원, 연구 / 저술지원, 세미나등위원장 - 진교훈 ( 사범대 ) 위원 - 권태환 ( 사회대 ), 고영근 ( 인문대 ), 부경생 ( 농생대 ), 이정인 ( 공대 ), 양철학 ( 자연대 ) 의료복지위원회 : 의료, 경조사, 회원친목, 회원관리등위원장 - 정하우 ( 농생대 ) 331
위원 - 양철학 ( 자연대 ), 김인 ( 사회대 ), 서우석 ( 음대 ), 박만기 ( 약대 ), 지제근 ( 의대 ) 사회봉사위원회 : 대외봉사, 자문등위원장 - 이현복 ( 인문대 ) 위원 - 나용준 ( 농생대 ), 백남원 ( 보대원 ), 이은방 ( 약대 ), 김영수 ( 치대 ), 이재숙 ( 음대 ) 회보편집위원회 : 회보, 뉴스레터, 기타발간등위원장 - 이광웅 ( 자연대 ) 위원 - 이흥식 ( 수의대 ), 김병동 ( 농생대 ), 임홍빈 ( 인문대 ), 이천표 ( 사회대 ) 5. 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정관 제1조 ( 명칭 ) 본회는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 (Association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라한다. 제2조 ( 목적 ) 본회는서울대학교명예교수간의친목을도모하고명예교수의공적활동및권익을보호하며, 모교의발전에기여함을목적으로한다. 제3조 ( 사무소 ) 본회의사무소는서울대학교명예교수연구동내에둔다. 제4조 ( 사업 ) 본회는제2조의목적을달성하기위하여다음의사항을수행한다. (1) 명예교수회보및필요한간행물의발간 (2) 연구및저술등공적활동의지원 (3) 국제학술활동지원 (4) 기타목적에부합되는필요한사항제5조 ( 회원의자격 ) 본회의회원은서울대학교명예교수로한다. 제6조 ( 임원 ) 1. 본회에는다음의임원을둔다. (1) 회장 : 1인 (2) 수석부회장 : 1인 (3) 부회장 : 10인이내 (4) 이사 : 임원포함 25~30인이내 (5) 감사 : 2인 (6) 총무이사 : 1인 2. 본회는약간명의고문을둘수있다. 제7조 ( 임원의임무 ) 본회의임원은다음과같다. (1) 회장은본회를대표하며회무를통리하고모든회의의의장이된다. (2) 수석부회장은회장을보좌하며회장유고시에그직무를대행한다. (3) 부회장은회장을보좌하며회장과수석부회장의유고시에는연장자의순에따라그직무를수행한다. 332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4) 총무이사는회장과부회장을보좌하며회무를집행한다. (5) 감사는본회의업무와재정을감사하여정기총회에보고한다. 또한임원회에참석하여의견을개진할수있다. 제8조 ( 임원의선출 ) 회장및감사는총회에서선출하고, 기타임원의선출은회장에게위임한다. 제9조 ( 임원의임기 ) 임원의임기는 2년으로한다. 임원유고에따른보선에의하여취임하는임원의임기는전임자의잔임기간으로한다. 제10조 ( 임원의보수 ) 본회의임원은원칙적으로무보수로한다. 다만이사회의결의로써실비수당을지급할수있다. 제11조 ( 위원회 ) 본회는제2조와제4조의목적사업을추진하기위하여위원회를둘수있다. 위원회의운영은따로규정하는위원회운영규정에따른다. 제12조 ( 회의의종류 ) 본회의회의는총회와이사회로한다. (1) 총회는정기총회와임시총회로하고정기총회는매년 5월에개최하며, 임시총회는이사회의결의또는회원 30인이상의요청에따라회장이이를소집한다. (2) 총회는회원의출석으로성립되며, 출석회원과반수의찬성으로의결한다. 총회는임원의선임, 정관개정및기타이사회에서결정된중요사항을의결한다. (3) 이사회는회장또는 5인이상이사의요청이있을때회장이이를소집하고, 출석이사과반수의찬성으로의결한다. 이사회는총회의소집및부의사항, 사업및운영에관한사항, 기타중요하다고인정되는사항을의결한다. (4) 경미한회무는회장, 부회장및총무이사로구성되는임원회의에서결정하거나, 이사의서면결의로써할수있다. 제13조 ( 재정 ) 본회의재정은회비와기타수입으로충당한다. (1) 회비의종류와금액은이사회의결정에따른다. (2) 본회는목적사업의수행하기위하여찬조금을받을수있다. (3) 본회의회계연도는서울대학교의회계연도에준한다. 제14조 ( 사무원 ) 본회의원활한운영을위하여사무원을둘수있다. 사무원에게는이사회의결의로급여를지급할수있다. 제15조 ( 정관개정 ) 이정관의개정은총회에서출석회원 3분의 2이상의찬성으로한다. 부칙 1. 이정관은창립총회에의결된날 (2008년 5월 21일 ) 부터시행한다. 2. 이정관은제정시에이미설치 운영되고있는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편집위원회는이정관제11조에근거하여설치된위원회로간주한다. 3. 본회정관에명시되지않는사항은통상관례에따른다. 4. ( 개정 ) 이정관은 2009년 5월 21일부터시행한다. 333
5. ( 개정 ) 이정관은 2010 년 5 월 20 일부터시행한다. 6.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편집위원회운영규정 제1조 ( 목적 ) 이규정은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편집위원회 ( 이하 위원회 라한다 ) 의운영에필요한사항을규정함을그목적으로한다. 제2조 ( 기능 ) 위원회는명예교수회보와기타서울대학교명예교수협의회 ( 이하협의회라한다 ) 관련간행물발간에관한원고수집과편집관련사업을수행한다. 제3조 ( 구성 ) 위원회는위원장및부위원장각 1인을포함한 12인이내의위원으로구성한다. 위원은명예교수중에서회장이위촉한다. 제4조 ( 위원장 ) 위원회의위원장은위원회에서호선한다. 위원장은위원회의회의 ( 이하 회의 라한다 ) 를주재한다. 제5조 ( 부위원장 ) 위원장은위원중에서부위원장을지명하고, 부위원장은위원장을보좌하며, 위원회의회무를담당한다. 제6조 ( 회의 ) 회의는필요시위원장이소집하고, 위원장을포함한재적위원과반수의출석으로개회하며, 출석위원과반수의찬성으로의결한다. 위원장의유고시에는위원중연장자가이를대행한다. 제7조 ( 위원의임기 ) 위원의임기는 1년으로하되연임할수있다. 제8조 ( 수당등의지급 ) 위원장과위원회에출석한위원및원고를제출한회원에대하여는예산의범위내에서수당을지급할수있다. 제9조 ( 운영세칙 ) 이규정에규정된것이외의위원회운영상필요한사항은위원회에서정한다. 부 제 1 조 ( 시행일 ) 이규정은협의회의총회에서승인을받은날 (2008. 5. 21) 로부터시행한다. 칙 334 서울대학교명예교수회보 2010, 제 6 호
회 / 보 / 편 / 집 / 일 / 지 2010. 10. 8. 명예교수회보제6호원고청탁서총 698매발송 2011. 1. 31. 원고마감 2. 10. 추가원고청탁서발송 3. 15. 추가원고마감 3. 16. 편집위원선임 3. 20.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과출판관련합의하고송고 3. 25. 제1차편집위원회회의개최 편집규정및지침의결 1) 명예교수회보제6호의발간일자는 4월 30일을목표로함. 2) 신양문화재단정석규이사장의명예공학박사학위수여내용수록 3) 명예교수주소록은격년으로수록 4) 신임명예교수의회원소개란을신설 ( 단, 시간관계로차기호부터게재 ) 5) 출판은가급적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의뢰하는방향으로추진 초교교정지를받아편집상황등을검토하고각위원별로나누어교정 저자에게교정지를우편또는 email로보내드림. 4. 11. 저자및편집위원에의하여교정된초교지를출판문화원에보냄. 4. 14. 제2차편집위원회회의개최 편집지침및편집수행 재교지교정작업 4. 18. 교정된재교지를출판문화원으로보냄.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