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제주 [ 제주그린빅뱅 ]3. 세계최초 에너지자립섬 만든다 ( 제주 = 뉴스 1) 고경호기자 2015-12-04 14:38:11 송고 제 21 차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1) 참석차프랑스파리를방문중인박근혜대통령이 30 일기조연설을하고있 다. 이날박대통령은 ' 청정에너지혁신미션 (Mission Innovation)' 과녹색기후기금 (GCF) 의연계를통한개도국의기후변화대응 지원체계를제안했다. ( 청와대 ) 2015.12.2/ 뉴스 1 News1 이광호기자 제주가 2030 년까지신재생에너지로전기에너지의 100% 를충당하는세계최 초의 에너지자립섬 으로조성될전망이다. 박근혜대통령이프랑스파리에서열린제21차유엔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1)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기조연설을통해세계의정상들에게 탄소없는섬제주를조성하겠다 고약속함에따라정부와제주도가 2030년까지풍력등신재생에너지 2690MW개발에본격적으로나서고있는것이다. 신재생에너지활용한 탄소없는섬 프로젝트 제주는국내에서처음으로 1996 년부터풍력자원을개발하기시작해제주시구 http://news1.kr/articles/article_print.php?article_id=2507208 1/6
좌읍에행원풍력발전단지를조성한데이어 1998 년국내최초로풍력발전상업 운전에성공했다. 이후제주는풍력자원개발을확대해현재 17 개소에 216 MW의풍력발전소가가 동되고있으며 7 개소에 381 MW의풍력발전소개발이추진되고있다. 특히제주도는 2011년 5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에관한특별법 ( 이하제주특별법 ) 제221조의5 제1항에 도지사는제주도의풍력자원을공공의자원으로관리해야한다 는조항을신설함으로써경관훼손과소음피해, 지역기여미흡등풍력발전에따른문제들의해결방안을마련했다. 실제제주도는이같은조항을근거로제주도육 해상전지역에대한풍력발전 개발계획을수립해공표함으로써청정자원의관리와개발이익의지역환원활 성화를꾀하고있다. 이와함께제주도는국내대형에너지공급사업자및에너지다소비기업에게부 과된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 (RPS) 및온실가스감축의무에대응할수있도록 발전사및기업의대형풍력발전단지조성을지원할수있게됐다. 이뿐만아니라육상풍력개발제한으로위축될수있는도내유지보수전문기 업등풍력관련산업을육성하는한편고사위기에놓인국내풍력발전기제조 산업활성화에도도움이가능해졌다. 아울러풍력발전설비는청정에너지인신재생에너지를이용한발전으로온실가 스배출량을저감할수있으며이를통해기후변화협약에선제적으로대응할 수도있게됐다. 이같은제반여건을통해정부와제주도는도내풍력발전용량을오는 2020 년 까지 1090 MW ( 육상 392 MW 해상 698 MW ) 로확대한데이어 2030 년까지 2350 MW로 확충해나갈계획이다. 여기에다정부와제주도는현재총 201.05 MW규모의발전용량을갖춘기타신 재생에너지 ( 태양광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바이오및지열 ) 발전인프라를오는 2020 년 330 MW, 2030 년 850 MW로각각확대해나갈예정이다. 이처럼정부와제주도는풍력을중심으로한도내전체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 http://news1.kr/articles/article_print.php?article_id=2507208 2/6
을오는 2030년까지 2690MW로확대해 2030년도내총전력사용예상량인 1만 1334GWh 전량을신재생에너지로충당해세계최초의 탄소없는섬 을구현할방침이다. 제주동복풍력발전단지전경. News1 풍력자원의친환경개발 제주도는풍력의체계적인관리와제주환경의가치를최우선으로한풍력개발 이이뤄질수있도록지방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 를중심으로관련사업을 추진하도록하고있다. 이를위해제주도는제주특별법제 21 조를근거로바람자원에대한공개념을공 표하고, 풍력사업에대해특허를적용했다. 아울러제주도는풍력의배타적 사적이용을제한하는한편공익목적으로만 개발을허용하고있다. 특히제주도는향후풍력자원개발방안으로육상인경우주민참여방식으로하 고, 대규모자본이필요한해상인경우기업참여방식으로개발을추진하기로 했다. http://news1.kr/articles/article_print.php?article_id=2507208 3/6
이에따라제주도는풍력의공공적관리를위해공기업인제주에너지공사를사업시행예정자로지정해개발후보지선정및사회수용성문제를해결하고있다. 실제제주도는 제주도풍력허가및지구지정조례 에 제주도내풍력발전보급촉진및풍력자원의공공적관리를위해지방공기업을사업시행예정자로지정해지역주민과민간법인, 공공법인등이참여하는공모를통해합동개발방식으로추진할수있다 고명시한상태다. 세부적으로보면육상풍력발전은오는 2030년까지추가개발계획인 150MW규모에대해기업중심의대규모육상풍력개발을일부제한하고, 주민참여방식으로개발촉진해마을의재정자립과국산풍력발전기공급시장창출에꾀할방침이다. 오는 2030 년까지목표잔량이 1600 MW인해상풍력발전은막대한사업비조달을 위해공기업이나민간기업등을대상으로경쟁에의해투자자를유치 선정하 고, 제주에너지공사도참여하는개발방식으로추진할계획이다. 제주월정해상풍력발전단지. News1 전력계통한계용량확충 양질일자리 1 만 8720 개창출 제주도와한국전력거래소에따르면제주지역송전선로와변전소의용량등전 력계통접속한계용량은 2015 년 235 MW, 2016 년 263 MW, 2017 년 396 MW, 2018 년 407 MW, 2019 년 394 MW, 2020 년 397 MW, 2021 년 403 MW등으로추산됐다. http://news1.kr/articles/article_print.php?article_id=2507208 4/6
반면제주지역풍력발전설비규모는현재 216 MW에서오는 2018 년까지상명 어음 수망 월령풍력단지와소규모풍력발전, 탐라 한림해상풍력단지등이조성 되면서총 450 MW로급증할전망이다. 이에따라제주도는오는 2018 년까지전력계통접속한계용량을증대시키지않 으면향후풍력발전의추가건설이불가능할것으로전망됨에따라정부와의 협의를통해조속한관련인프라확충에나서고있다. 제주도는오는 2020 년까지개발계획 1000 MW수용이가능할수있도록출력제 어시스템을구축할계획이다. 도내전력수요감소시각풍력발전소의출력을일정량까지제한해안정적으로 계통운영한다는것이다. 서울대학교전기공학과문승일교수에따르면풍력발전기의출력제어량은각 풍력발전소연간총전력생산량의 1~2% 수준에불과할것으로예상했다. 즉, 풍력발전기설치용량제한이아닌운전용량제한을통해전체전력생산량 증대를꾀할수있다는게제주도의복안이다. 이와함께제주도는풍력발전소에 BESS( 배터리이용에너지저장시스템 ) 설치 를의무화할방침이다. 이를위해제주도는올해부터실증운영에돌입했으며향후 제주도풍력발전 사업허가및지구지정등에관한조례 에 BESS 설치의무화조항을신설할계 획이다. 제주도는산업통상자원부가수립하는전력수급기본계획등에오는 2030 년까지 풍력발전개발계획인 2350 MW이상을수용할수있는변전소용량증대및신설 이반영될수있도록정부와협의해나가기로했다. 아울러제주도는제주와내륙을연결하는해저연계선 (HVDC 초고압직류송전 ) 시설개선및제 3 연계선의조속한설치도정부와협의해나가고있다. 향후제주지역풍력발전소에서생산된전기를내륙으로송전하기위해서는전 http://news1.kr/articles/article_print.php?article_id=2507208 5/6
압형제 3 연계선설치가반드시필요하기때문에당초 2025 년인제 3 연계선의 완공목표년도를 2022 년으로앞당기기위한것이라는게제주도의설명이다. 제주도는이같은육 해상풍력발전개발을통해양질의일자리들이창출될것 으로전망했다. 제주도는풍력발전개발을통해발전소운영, 유지보수, 풍력서비스 ( 자원조사 등 ) 등의분야에서양질의일자리 1 만 8720 개가창출될것으로추산하고있다. < 저작권자 뉴스 1 코리아, 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 http://news1.kr/articles/article_print.php?article_id=2507208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