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기업윤리 월간지 2016 Aug 8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www.acrc.go.kr '기업윤리 브리프스' 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코칭 공유가치창출(CSV)과 책임경영 질문 1 질문 2 기업의 공유가치창출은 어떤 (윤리)경영전략이며, 왜 필요합니까? 성공적인 CSV 활동을 위해 기업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까?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본래의 목적과 함께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히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 당위성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기업은 어떻게 해서든 겉만 화려한 CSR의 옷을 입길 원하고, 기부행위나 자선사업 등의 외형적인 이미지 가꾸기 에만 치중하게 된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 마틴 노이라이터 교수는 "한국기업들에게 CSR은 여전히 이미지, 명성, 홍보(PR) 등이 주목적이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한국 상황에서는 CSR 개념이 사회적으로 강조될수록 기업은 오히려 보여주기 활동에만 치중하고 실질적으로 사회적 임팩트(social impact)를 창출하는 데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포터 교수와 크레이머 교수는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개념을 주창하여, 기업 스스로 사회에 실질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전략적 틀을 제공했다. 성공적인 CSV 활동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핵심역량이다.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속에 사회적 가치를 녹여내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 김 상 준 인지 고민해야 한다. 네슬레는 '네스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카페 플랜'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각지의 영세 커피재배농민으로 부터 커피원두를 직접 구매하고, 생산량이 좋고 질병에 강한 커피품종을 무상 또는 소액대출로 보급하며, 커피재배기술을 무상 교육하고 있다. 커피품질이 좋아져 네슬레의 성과를 향상시킴은 물론, 커피재배농민들의 수익 또한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신발회사 '탐스(Toms)'는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할 때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한 켤레씩 기부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였다. 탐스 신발을 사야하는 이유(cause)에 공감한 고객 들이 많아질수록 기업은 성장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은 보다 편하게 밖을 다닐 수 있게 된다. 결국 탐스는 아프리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승화함으로써 기업성장은 물론 새로운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CSV는 사회 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을 통해 해결 하려는 일련의 활동을 모두 포괄한다. 따라서 기업 활동이 곧 사회를 위한 활동이고 사회를 위한 가치창출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선순환이 발생해, 경제와 사회 두 영역의 가치가 통합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기업이 원재료 공급, 생산, R&D, 마케팅, 일반 매니지먼트 등 모든 부가가치를 만드는 가치사슬에서 자신의 핵심역량을 파악해 이를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거나 다른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기업행동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기업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부가가치창출을 활용하여 그 가치에 대한 대가를 받고, 사회는 기업이 제공한 혜택으로 더 풍요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CSV를 통한 대가는 기업의 인센티브가 되므로 이제 더 이상 CSV 활동은 당위적인 '사회적 책임'이나 비용이 아니라, 그 자체가 기업의 본질적 활동이고 존재의 이유가 되며 사회를 위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된다. 우선 기업을 둘러싼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해야한다.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계층화현상이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 막는 환경문제 등은 공유가치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 하지만 기업이 모든 사회문제를 다룰 순 없기 때문에, 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은 기업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사회문제를 선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및 활동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유가치창출전략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계속적인 학습과 효과적인 모니터링 및 피드백이 필요하다. 특히 목표관리 측면에서, CSV의 사회적 영향이 어떠한지 평가할 수 있는 표준지표 개발은 CSV 활동개선 및 책임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발행일 2016년 8월 1일(매월발행, 통권44호, 비매품) I 발행인 성영훈 I 발행처 국민권익위원회 I 주소 30102 세종특별자치시 도움5로 20 정부세종청사 7동 민간협력담당관실 구독신청 044-200-7167
윤경萬里 :: 국 내 1. 구멍 뚫린 사회적 기업의 국고보조사업 7월 7일 제주지검은 사회적 기업 경영컨설팅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 (사기)로 경영컨설팅 업체 대표와 사회적 기업 대표 등 3명을 구속 하고 보조사업자를 컨설팅업체에 소개해 준 대학교수와 보조금 사업자 4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컨설팅업체 대표들은 2011~2015년 사이에 17억 원대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고, 또한 이들은 보조금 사업자의 자기부담금 1천만 원 상당을 대신 내주는 대가로 나머지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들 업체와 짜고 자기부담금 없이 경영컨설팅을 받은 보조금 사업자는 제주 14명, 광주 전남 28명, 전북 4명, 경남 3명 등 49명에 이른다. 참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7/0200000000akr20160707112500056.html?input=1179m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51413.html 2. 서울시 청렴건설행정시스템 베트남 등 5개국에 전수 7월 15일 서울시는 유엔개발계획 (UNDP)과 함께 베트남, 태국, 우크 라이나, 우간다, 요르단에 건설공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청렴 건설행정시스템 을 자문 지원한 다고 밝혔다.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관리시스템으로서, 건설정보관리 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2013년 유엔이 우수 공공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주는 '유엔공공행정상' 부패 척결 방지 분야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참고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71419283259361&outlink=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4/0200000000akr20160714172500004.html?from=search 3. 권익위, 부산지역 청렴 클러스터 구축 6월 2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청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현재 부산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고, 내년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포함해 총 12개의 공공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청렴 클러 스터 구축을 계기로 부산지역에 자생적 청렴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강원, 대구 등 권역별 청렴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 외 1. 영국 SFO, 뇌물과 돈세탁 혐의로 우나오일 수사 7월 19일 영국 중대비리조사청(SFO)은 모나코 기업 '우나오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나오일은 뇌물수수, 부정부패, 돈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SFO 외에 모나코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SFO는 우나오일 비리 관련 여러 정보원들에 접근해왔으며,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공식 요청했고, 지금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공식 논평했다. 한편 우나오일은 이번 조사와 관련된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한 상태이다. 참고 https://www.sfo.gov.uk/2016/07/19/unaoil-investigation/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16/jul/19/serious-office-opens-criminal-investigation-into-unaoil 2. 일본, 기업통치지침 도입 후 달라진 주총풍경 일본에서 작년 6월부터 기업이 주주나 투자자와 대화를 통해 경영의 공평성, 투명성을 높이라는 기업통치지침 을 도입한 뒤 올해 각사 주주총회의 풍경이 크게 바뀌었다. 기업통치지침은 이사회나 위원회 등이 규정된 새로운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지침이다. 독립 사외이사 도입 규정이 강화되면서 사외이사를 복수로 도입한 기업이 지난해 50%대에서 올해는 80%대로 올라갔다. 수익성이 낮거나 스캔들을 일으킨 기업에서는 경영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강해졌고, 최고 경영자 선임 반대 비율이 올라간 사례도 눈에 띄었다. 주주총회에서 주주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기업은 지배구조개선을 강하게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참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30/0200000000akr20160630085500009.html?from=search http://vip.mk.co.kr/news/view/21/21/2582333.html 3. 말레이 국부펀드, 잇따르는 횡령 의혹 7월 21일 스위스 법무부는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가 횡령자금으로 구입한 고흐의 '아를르 벵상의 집'과 '산 조르조 마조레', '수련 연작' 등 모네의 작품 2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작품을 어디에서 확보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1MDB가 횡령한 자금은 전 세계 페이퍼컴퍼니에서 세탁되어 부동산, 예술품 등으로 둔갑해 숨겨져 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1MDB을 상대로 10억 달러 (약 1조1,4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몰수하는 소송을 전날인 20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제기했다. 2009년 설립된 말레이 국부 펀드는 작년 말 기준 13조 원에 육박하는 부채가 드러나면서 비리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참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1/0200000000akr20160721201800088.html?input=1179m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16321&ref=d 참고 http://news1.kr/articles/?2704641/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6139131 행사소개 국내 :: 반부패 공동행동 프로그램 (Collective Action to Tackle Corruption) 영국의 앞선 반부패정책과 경영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고, 내 외부 이해관계 자들과 반부패노력을 소통할 수 있다. 주최 : BSI 코리아,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일시 : 2016년 7월 2017년 3월 장소 : 서울 종로구 종로 51, BSI 코리아 국외 :: EBEN Research Conference 2016 (2016년 유럽기업윤리네트워크 연구컨퍼런스) 기업의 윤리적 행동과 윤리행동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는 방식 사이의 복잡한 관계의 이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최 : EBEN 일시 : 2016년 9월 8-9일 장소 : Palermo, Italy 국외 :: Corporate Citizenship Communications (기업시민 커뮤니케이션)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PR, 마케팅, CSR/시민권, 동료와 협력하고자하는 기업시민 전문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최 : Boston College Center for Corporate Citizenship 일시 : 2016년 9월 7~9일 장소 : Chicago Marriott Downtown, IL
윤리연구소 우나오일 (Unaoil) 스캔들과기업의사회적책임 2016년 5월국제통화기금 (IMF) 이발표한 부패: 비용과경감전략 보고서에따르면, 연간 1.5 2조달러규모의뇌물이오가는것으로파악되며이는세계 GDP의 2% 에해당한다. 이처럼부패의직접적인경제비용은빈곤퇴치, 일자리창출, 환경보호등에사용되지못하고검은돈으로소모된다. 지난 3월말글로벌차원에서사회적책임을다하는것으로알려졌던컨설팅기업우나오일의추악한모습이허핑턴포스트와호주의페어팩스미디어탐사보도에포착되었다. 이보도에서상당수의글로벌기업들이중동석유산업의부패에연루됐음을시사하는기밀자료들이처음으로공개됐고 ' 뇌물공장 '(Bribe Factory) 과도같은석유산업계의민낯이드러났다. 우나오일은어떤기업인가? 1991년영국령버진아일랜드에이란계영국인아타아사니가설립한우나오일은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의나라들과이지역의자원에관심이있는서구기업들을연결하여산업적해결책을공급하고있다. 2010년비영리인도주의단체우나키즈 (UnaKids) 를설립해엄청난폭력과사회적혼란으로피해를입은지역의아이들을교육시키고있다. 교육받은아이들이평화와안정을되찾는사업에기여할수있게 2년마다우나키즈가위치한지역에학교나의료시설을설립하고있다. 외형상우나오일은청렴및윤리, 사회적책임, 안전과지속가능성을기업가치로사회적책임을충실히이행하고있는건전한기업이다. 하지만그진면목을알게되면이런기부천사의이미지는한순간에사라지게된다. 뇌물공장, 우나오일페어팩스미디어의탐사보도에따르면할리버튼, 할리버튼의자회사였던 KBR, 롤스로이스등수백개의세계적인대기업들은아프리카, 중동, 구소련국가들에서우나오일을통해여러사업계약을따낸것으로드러났다. 우나오일은자원개발에관심이있는기업과해당국가의공무원을연결하는비공식적이고은밀한거래를비즈니스모델로삼고있다. 우나오일은로비스트를자처하며다국적기업들에게자신들의도움없이는계약을따낼수없다는불안감을조성했고, 중동국가의유력정치인과관리들에게는뇌물을반복적으로제공하며인적네트워크를강화해나간것으로알려졌다. 우나오일이뇌물제공으로세계적기업들에게수십억달러의정부계약을성사시켜준사실관계조사가모나코와영국등에서현재진행중이다. 우나오일스캔들과해외부패방지법 미국해외부패방지법 (FCPA) 은미국에서사업을하거나미국거래소에주식을발행하는기업이라면해외기업도처벌할수있다. 그리고사업파트너가해외공무원에게뇌물을제공한다는사실을알고있다면, 공모로간주해동시에처벌하게된다. 우나오일의파트너기업들중뇌물제공사실을잘몰랐던기업도있을수있다. 그러나 FCPA는사업파트너가뇌물을주고있는지를제대로조사하지않은기업들에게도벌금을부과하고형사상처벌을내릴수있다. 따라서우나오일의뇌물제공이사실로밝혀질경우, 계약성사를위해우나오일을고용한기업들도형사상의제재를받거나엄청난벌금을내야할가능성이높다. 자원이있는약소국에서는이를탐내는서구의대기업, 부패한관료들, 그리고이를중개하는우나오일같은기업이합작한부패시리즈가나타날가능성이매우높다. 따라서 FCPA처럼국적을초월한부패방지법이작용하도록허용하거나, 반부패국제협약의가입범위를점차확대해나가야한다. 부패방지를위한기업의사회적책임 우나오일은뇌물방지컴플라이언스솔루션을제공하는비영리협회 ' 트레이스인터내셔널 '(Trace International) 로부터 2007년국제인증을받았다는사실을무기로여러의혹들을비껴가려한다. 우나오일스캔들을미연에방지하려면글로벌차원에서회계및재무투명성에대한국제적기준을채택해야하고, 뇌물거래방지를위한관련법률을강화하고행정투명성을높여야한다. 지난 5월반부패정상회의에서채택한공동선언문은우리에게시사하는바가크다. 그주요내용은 부패은폐수단으로악용되는법적 제도적장치개선, 부패신고자의철저한보호, 정부예산의공정한집행및조세투명성증진, 부패관련자의엄벌및부패로인한피해회복, 부패문화의근절및국제공조강화등이다. 지식노트 CSV( 공유가치창출 ) CSV CSV(Creating Shared Value) 는기존의 CSR 과는다른, 사업과정에서사회적가치를창출하는활동을말합니다. 우리가수많은협력사와함께지향해야할길은국민과우리, 모두가만족하고오랜시간발전해나갈수있는길입니다. 이를위해선모두가함께새로운가치를만들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합니다.
윤리경영스터디 기업과사회의공유가치창출로드맵 최근대기업과중소기업간의불균형, 소득양극화, 환경오염등여러사회문제들이발생하면서기업은더이상이윤추구만을목적으로하는경영을할수없게되었다. 기업이사회적인책임경영을해야한다는사회적목소리가높아지면서윤리경영과사회공헌활동이경영철학의중심으로변화되어가고있다. 미국보스턴칼리지기업시민센터가발간한 기업과사회에가치를전달하는로드맵 ( 이하로드맵으로약칭 ) 보고서에는지역사회와가치를공유하는전체적과정이담겨있다. 또한하버드대포터교수가기업경쟁력확보를위해경영전략으로제시한 다이아몬드모델을이용한공유가치창출전략에관한연구 ( 조상미 / 이재희 ) 는기업의구체적인공유가치창출활동을다루고있다. 지역사회와가치공유하기기업의기부행위와직원들의자원봉사는지역사회참여활동의주된방식으로서기업과사회에핵심가치를전달할수있는중요한수단이다. 특히직원의사회적책임활동은인사고과의인센티브로활용할수있기때문에직원들의지역사회참여프로그램을이끌고유지시키는데큰도움이된다. 조사결과 89% 의직원에게서자원봉사참여와직장업무에서의높은참여율 ( 만족도 ) 사이에직접적인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직원들의자원봉사참여로인해높아진업무만족도는자신이속한기업에대한높아진신뢰의결과라고평가할수있다. 직원의자원봉사프로그램은네트워킹, 기술개발, 리더십훈련등의기회를제공하는역할을한다. 기업은지역사회참여프로그램의측정과평가를지속적으로함으로써, 기업과사회의가치를통합하여사회적목표를달성할수있을것이다. 그과정에서이해관계자들은사회적책임활동에더많은관심을가지게되며직원들의참여도더욱높아질것이다. 결과적으로기업은사회적신뢰를쌓을수있어소비자의평판과기업가치는더욱올라갈것이다. 기업의공유가치창출은지역사회를행복하게살아갈수있는공간으로만드는핵심요소다. 경쟁우위개념과다이아몬드모델기업은생존과성장을계속하기위해경쟁우위를가져야한다. 경쟁우위는희소한자원을어떻게효율적으로배분할것인지결정하는기업경영전략에따라좌우된다. 즉, 경쟁우위는경영의모든측면을고려한전략적선택에의해가능하다는것이다. 포터교수가개발한다이아몬드모델은생산조건, 수요조건, 관련및지원산업, 기업전략 구조및경쟁등네가지구성부분으로나눠기업이각각에서경쟁우위를가질수있는전략적고민이필요하다고주장한다. 첫째, 생산조건 은산업에서경쟁하는데필요한자원, 자본등생산측면의기본요건이다. 둘째, 수요조건 은상품이나서비스에대한시장수요측면의크기, 가격, 성장패턴, 성격및특성이다. 셋째, 관련및지원분야 는기업이상품이나서비스의제공활동을함에있어필요한공급자산업이나관련산업의존재여부를의미한다. 넷째, 전략 구조및경쟁 은기업을설립하고조직화하며다른기업과 경쟁하는경영여건및체제이다. 기업이생산영역만이아니라, 네가지영역을전체적으로고려해야공유가치창출이란큰그림을그릴수있을것으로판단한것이다. 다이아몬드모델에따른공유가치창출의전략적활동다이아몬드모델은효율적인공유가치창출을위한네가지구성요소를설정하였고, 각영역에맞는구체적인전략적실천이가능하다. 첫째, 생산조건 과관련한전략적활동은기업자원을정확히파악하고이를활용하여기업내부혁신의계기로삼을수있는공유가치창출을시행하는것이다. 지역사회에기업의사회공헌전문가를담당자로배치하고, 경쟁우위의제품과기술을이들사업에적극적으로지원하는것이다. 이는생산과유통에서자원의낭비를막고, 기업의제품과서비스및기술적역량을지역사회에홍보할수있는기회를마련해준다. 둘째, 수요조건 과관련해서는환경문제나사회불균형문제등글로벌현안을심도있게분석하고회사역량을파악하여, 현안의시급성과사업의지속가능성이높은항목을선정하여공유가치창출활동을펼쳐야할것이다. 사회불평등이심각한상황이라면저소득층이당면한의료, 교육, 경제적자립문제를해결할수있는공유가치창출사업을통해경제적가치와사회적가치를동시에달성할수있다. 셋째, 관련및지원분야 와관련한전략적활동은비영리단체, 국제 NGO단체등다양한기관과의연계를통해공유가치창출을시행하는것이다. 넷째, 기업전략 구조및경쟁 과관련해서는가장자신있는분야를선정하여공유가치창출활동을시행해야한다. 기업의대표와임직원은공유가치창출을정확히파악하고지속적교육을통해책임경영의인식을제고시켜, 경영전략의한부분으로서공유가치창출활동을적극적으로지원하는것이중요하다. 이처럼사회적으로공유가치창출에대해관심이높아지면서기업은공유가치창출을새로운경영패러다임으로삼기시작했다. 하지만공유가치창출성과를측정할수있는지표가제대로마련되지않았고, 기업내에전담부서나체계적프로그램이자리잡지못하고있다. 세계적기업들은이미공유가치창출의구체적인플랜을가지고움직이기시작했다. 다양한가치를사회와공유하고그속에서새로운사업가능성을만들어가는핵심개념인공유가치창출이우리기업들에게혁신과새로운성장동력으로선택될때, 저성장한계상황은단계적으로극복될것이다.
윤리 it 수다 가치를만드는회사 기업에대한사회적책임의요구는날이갈수록더해지고있다. 기업은그에부응하고자하지만, 기업에 CSR 을위한비용은부담스러울수밖에없는것이사실이다. 만약사회적책임을다하면서도수익을올릴수있다면어떠할까? 가치창출을통해기업의사회적책임을다하는기업들. 재미있게사회적책임을다하는기업들에대해살펴보자. 해외기업의 CSV 해외에서는이미예전부터 CSR 에대한관심이높아업사이클링, CSV 등에대한사업의사례가많다. 그중세가지재미난사례를정리해보았다. Coca-Cola Coletivo 2008년의브라질은직업교육의부재로청년실업자가많은상태였다. 코카콜라의주소비층인젊은세대가가난과실업등으로돈이없다면코카콜라의매출도떨어질수밖에없다. 이에코카콜라는지역 NGO들과협력하여청년들에게직업훈련과자신감향상프로그램을제공했다. 이직업훈련의가장큰특징은지역의소매상과매칭하여청년들에겐직무경험을, 소매상들에겐운영실적의증대를가져온것이다. 그결과, 과정을수료한청년층의 30% 가 4개월이내에취업에성공할수있었다. 작품을만드는청소업체 2012년, 충주댐에독일의청소업체카처 (Karcer) 가방문했다. 카처는 Karcher Cleans the World 라는전세계의문화유산이나랜드마크등을청소해주는사업을하고있었다. 카처는댐의묵은때를벗겨내되치밀한계산을통해나라와지역환경등을고려한거대한그림을그려내는데, 이자체로엄청난광고가된다. 그리하여한국의충주댐에는웅장한위용을자랑하는호랑이가나타나고, 일본의마츠다가와댐에는벚꽃이, 독일의울레프계곡댐에는사슴들이등장했다. 다농과그라민은행이만드는요구르트 다농의임마누엘말찬트 (Emmanuel Marchant) 는그라민은행과프랑스의유제품기업다농의투자로만들어진회사이다. 방글라데시보그라에지어진이공장에서는영양실조에시달리는아이들에게필요한하루영양소의 1/3이담긴요구르트가생산된다. 현지사정을고려하여만든요구르트는냉장고밖에서도일주일까지신선하게보관할수있다. 요구르트의모든재료는해당지역에서생산된것이고, 공장의노동자들은지역의농부들로, 다른사람들보다더저렴하게요구르트를구매할수있다. 이요구르트의대부분은지역여성단체에게전해지며, 요구르트가방을멘여자들은마을을돌아다니며요구르트를판매한다. 임마누엘말찬트의요구르트는수익을내면서도지역주민, 영양실조에걸린아이들, 그리고여성의사회활동에도움을주는것이다. 국내의 CSV 국내기업들사이에서도 CSV 에대한관심은날로높아져가고있다. 기업을자신과환경을위한활동, 고객의안전을한번더생각한제품등그방법도다양해져가고있다. 자동차부품기업이만드는숲 1000년의세월을버텨온돌다리 농다리. 이다리의너머로푸른숲이이어진트레킹코스가펼쳐진다. 이숲의이름은 미르숲. 국내자동차부품기업 H사가자동차관련산업이반 ( 反 ) 환경적인사업임을고려하여환경피해를줄이고자 2012년 100억원을투자해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함께만들고있는친환경생태공간이다. 환경을위한숲, 비행을위한숲 황사가심한날이면비행기운항에도차질을빚게된다. 시계확보가어려워비행기가결항되기도하고, 황사로비행기표면이오염되어이를세척하는것도큰일이다. D항공은세계곳곳에나무를심는글로벌플랜팅프로젝트를꾸준히이어가고있다. 특히 13년전부터몽골의사막화지역에심은나무는현재 9만여그루에이르며, 중국에도황사방지를위해올해말까지 137만그루의나무가자라는숲을만들예정이다. 모기를쫓아라! 아프리카에서모기를통해전염되는말라리아는단며칠만에어린아이의생명을앗아가는무서운질병이다. 따라서이모기를막기위한다양한방법이연구되고있다. L전자는아프리카에수출하는자사제품에모기들이싫어하는주파수대의초음파를적용해모기를쫓는제품을생산하고있다. 무더운아프리카에서인기있는에어컨과 TV가대표적용제품이다. 해당제품들은전력수급이불안정한지역에서도수월하게사용할수있도록기능을추가하여소비자의불편을줄였다. 기업과사회가함께 Win-Win 하는 CSV 는완벽한대안은아니지만기업에더유용하게사회적책임을다할수있도록해주는길이라생각된다. 우리회사에맞는사업을우리회사에맞는방법으로재미있게구상해본다면, 더많은서포터와함께더나은사회를만들수있지않을까.
밖에서도윤리인! 역시 ~! 여름은계곡캠핑이지 ~ 아이구시원해라 ~! 너무시끄럽지않으세요? 거 ~ 참사람들하곤... 놀러와서이정돈... 우리가법규를지키고, 윤리적인행동으로판단하는것이회사라는테두리안에서만해당이되는것일까요? 회사에서지켜야할법규및직무윤리라는것도결국사회인으로서지켜야할것들과크게다르지않습니다. 우리직원들도사회인들안에서교감하는것이기때문이죠 ~! 안에서도밖에서도우리들의약속꼭지킬거죠? 자료 : 교보생명 맞 춰 보 세 요 우리회사만의 CSV 를위해사전에확인해야할사항이아닌것은무엇일까요? 1 기업을둘러싼사회문제파악 2 기업과가장밀접하게관련된사회문제선별및우선순위배정 3 실효성있는사업을위한전문가조언 4 지속성유지를위한계속적학습과모니터링및피드백 지난호정답 : 3번, 징벌적손해배상 정답제출처국민권익위원회민간협력담당관실장준용주무관 (gukmin@korea.kr) 성함, 주소 ( 상품권수령지 ), 연락처를보내주세요 (22일까지). 정답을보내주신분중 5 명을추첨하여문화상품권을보내드립니다. 지난호퀴즈정답자는이전향님, 김초롱님, 백일현님, 권태훈님, 이규식님입니다. * 축하드립니다! - 본월간지의저작권은국민권익위원회에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