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련, 신문기사 주간 스크랩 [ 2016. 04.04~04.10 ] 차 례 건설경제 국토부, 이란 도로시장 진출 지원전략 짠다 2 투데이에너지 이란 가스파이프라인 사업 가시화 3 서울경제 이란 95% 선박금융 요청하는데... 韓 조선사 80% 제한 에 발목 5 연합뉴스 이란, 유럽 메이저 석유회사와 속속 거래 재개 7 연합뉴스 홍해대교 카스피운하 사우디-이란 '메가 프로젝트' 경쟁 8 Korea Consulting Center for Overseas Infra & Plant Projects / 해외건설 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
국토부, 이란 도로시장 진출 지원전략 짠다 2016. 04. 04 / 건설경제 김태형 기자 정부가 이란 도로 건설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기업들을 위해 지원 전략을 짠다. 과거 한국 해외건설사들의 텃밭 이었던 이란의 빗장이 열렸지만 예전의 시공실적과 평판만으로는 한국기업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란 도로건설 시장 진출 방안 연구에 이달 중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건설업계 진출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경제제조치 해제로 이란 건설시장은 향후 연간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낙후된 인프 라 교체 및 확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로분야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말 이란 도시도로 개발부는 시리잔-반다르 압바스 도로(연장 355km) 등 5건의 도로분야 투자유치대상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270 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란은 오랜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자금이 부족해 대부분의 건설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란 발주처는 수주의 전제조건으로 총공사비(설계ㆍ조달ㆍ시공)의 85% 이상을 시공자 금융제공 형태로 조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이란 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도로건설시장의 동향 및 전망을 분석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란 도로건설시장의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도로분야 투자유치대상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현황조사와 교통수요 예측, 기술ㆍ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우선사업을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이란 도로시장에 진출한 사업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분석한다. 아울러 경쟁국의 진출동향과 전략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짠다. 철도, 플랜트 등 다른 건설분야의 이란진출 전략도 벤치마킹한다. 국내기업이 이란시장에 진출할 때 쓸 수 있는 지원자금 현황도 분석한다. 정책금융기관(ECA)인 수출입은행 (EXIM)과 무역보험공사(K-SURE)의 금융지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 국내 시중은행의 사업참여를 통해 금융지원 규모를 높이는 모델도 발굴한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국토부와 한국투자 공사(KIC)가 도입하기로 한 20억달러 규모의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근 강호인 장관까지 직접 나서서 공을 들이고 있는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진출 모델도 적용한다. 국토부는 장기전략으로 이란 도로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위한 정부 지원사항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해외건설시장 진출전략과 달리 이번에는 금융조달 분야를 집중 발굴할 계획 이라며 BOT(수익형), BTL(임대형) 등 다양한 방식의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찾겠다 고 말했다.. 출처: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604041426567103829-2 -
` 이란 가스파이프라인 사업 가시화 2016. 04. 10 /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가스공사, 사업분석 정보취합 분주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의 해외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란 등 중동사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로 인해 그동안 중지됐던 연관 자원, 플랜트 사업이 재가동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그 결과 한국과 이란 정부는 이란과 오만을 잇는 심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공사에 가스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빠르면 4 5월경 현지 발주처와 가스공사가 MOU 기본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는 말도 들린다. 이번 가스파이프라인 공사는 사업비가 15억달러로 총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란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이어주는 구간 호르무즈 해협 구간 오만 해안에서 LNG터미널까지로 나뉜다. 완공 후 이란의 사우스파 가스유전지에서 천연가스 오만의 소하르 항구로 운반된다. 최종적으로 LNG터미널에서 선박을 이용해 전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타결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가스공사가 현재 오만 LNG터미널 등 사업의 일부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가스기술공사, 건설사 협력사들의 배관, 플랜트 설비 기술 능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 관련 부서는 이란과의 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가스산업과의 관계자는 올 초 이란에 가서 이란 정부와 가스협력에 대한 다각적인 모색을 벌인 것은 맞다 라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있어 전략적 차원에서 향후 사업협력을 모색 중 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도 최근 모 일간지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내로 이란과의 가스협력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혀 최종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관련 부서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사업 관련 타당성 검토를 위한 자료 취합에 한창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관련 부서들의 자료 취합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라며 사무소 설치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헤란에 사무소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라며 이는 이란에 장기 체류할 가능성을 - 3 -
염두 해 둔 것 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번 협상이 타결돼 가스공사가 사업권을 확보한다면 한화건설이 건설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UAE 바라카 원전 수출에 이은 중동 비즈니스의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이 해외투자 실패로 몸살을 겪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이번 협정이 성사된다면 관련 업계의 시너지효과가 크다.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만큼 협력업체 및 연관 산업의 매출 향상 등이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플랜트 업체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향후 가스공사가 이번 심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26개 해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탐사사업 5개, 개발 10개, LNG사업 7개, 하류사업 4개 등이다. 이중 호주 GLNG Prelude, 우즈벡 수르길, LNG Canada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출처: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12894-4 -
이란 95% 선박금융 요청하는데... 韓 조선사 80% 제한 에 발목 2016. 04. 06 / 서울경제 이혜진 기자 한국 조선, 이란 수주도 '그림의 떡' 中 '내부거래'로 1분기 버티고 정부 파격지원 업고 시장 선점 韓 은 눈 뜨고 수주 놓칠 판 수주가뭄 따른 선가 하락도 악재 내년부턴 도크 비는 상황 올수도 1~2월에 비해 3월 들어서는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 선박 발주가 나왔지만 중국이 발주하고 중국이 수주하는 사실상 내부거래 였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이 끼어들 여지가 애초에 없었습니다. 세계 최고 위상을 자랑하던 한국 조선사들이 올해 1 4분기 초라한 수주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대형 3사뿐 아니라 수십곳의 중소형 조선소가 수주한 배는 총 8척. 현대삼호중공업이 15만8,000DWT급(3만CGT) 유조선 4척과 현대미포조선이 5만DWT급(2만4,496CGT)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소형 조선사인 연수중공업이 우림해운으로부터 수주한 소형(6,6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3척을 보태도 채 10척이 되지 않았다. 그나마 중국은 자국에서 발주되는 선박 수주로 1 4분기를 버텼다. 중국 조선사가 1~3월 수주한 35척 중 3척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선사가 발주한 배들이었다. 특히 초상국에너지운수(CMES)와 차이나오어쉬핑(COS)이 지난달 말 40만톤급 철광석 운반선 20척을 상하이외고교 등 중국 내 조선소 4곳에 나눠서 발주했다.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와 장기 철광석 운반 계약을 하면서 필요한 운송선을 자국 조선소에 일괄 발주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가 돼줄 이란 시장에 전 세계 조선소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지만 정부의 파격 지원을 받는 중국 조선소들이 선점할 태세다. 지난해 국제 제재가 풀린 이란은 유럽 아시아 항로로 자국산 원유를 실어 나르기 위해 노후화한 선박의 현대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지 최대 국영해운사인 IRISL은 1만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초대형 선박 위주로 총 60만TEU를 발주한다고 발표했으며 국영 탱커선사 NITC도 25억달러(약 2조8,843억원)를 신규 선박 발주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조선업계는 오는 2022년까지 - 5 -
두 회사의 합계 발주량이 80억~1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이란 선사가 선박 건조비용의 최대 95%까지 선박금융을 알선해달라고 조선사들에 요청 하면서 국내 업계는 눈뜨고 수주 대목을 놓칠 판이다. 중국은 자국 금융기관이 선박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조선사들에도 정부가 나서 세금환급 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 반면 한국은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지원비율을 80%로 제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규정에 묶여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를 염려하는 국내외 은행들도 금융지원에 선뜻 나서지 않는다 며 국내 업계는 그나마 액화천연가스(LNG)선 같은 고부가 선박 건조기술이 우위에 있다는 점에 희망을 거는 형편 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IRISL과 1만4,5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3척 건조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까지 협의 중인 단계 라며 수주 가능성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워낙 중국 조선사들 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수주 공세에 나서고 있어 이란 선사와의 협상이 쉽지 않다는 게 조선사 영업 담당자들의 전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가 하락도 지속되고 있어 저가 수주를 피하려는 국내 조선사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은 2월에 비해 척당 150만달러가 하락했다. LNG선도 2월에 비해 3월 들어 척당 100 만달러가 하락했으며 컨테이너선의 경우 주요 선종에서 모두 2월에 비해 척당 50만달러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수주 가뭄이 지속되면서 조선소 도크가 빌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3월 말 기준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3,756만CGT, 한국 2,759만CGT, 일본 2,144만CGT 순이었다. 이 같은 한국의 수주잔량은 2004년 3월 말의 2,752만CGT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이다. 조선소별로 1~2년가량의 일감이 남아 있지만 올해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내년부터 일부 도크가 비는 상황이 불가피하다. 특히 올해 해양플랜트가 대규모로 인도되고 나서 후속 수주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가다가는 조선업계에서 근로자들의 대량 실직이 현실화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든다 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조와 삼성중 노동자협의회는 양대 조선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해양 플랜트 선박들이 6월부터 선주 측에 차례로 인도되면서 추가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으면 프로젝트별로 매달려 있던 수천명의 근로자들이 해고될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양측은 7일 오전10시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출처: http://www.sedaily.com/newsview/1kuxm43e6o - 6 -
이란, 유럽 메이저 석유회사와 속속 거래 재개 2016. 04. 05 / 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한국 인도 이란산 원유 수입량 배로 급증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았던 경제 금융 제재가 1월16일 해제되면서 이란과 유럽 주요 석유회사의 거래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는 4일(현지시간) 영국 석유회사 로열더치셸에 원유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IOC는 "로열더치셸이 (제재로) 지급하지 않았던 원유 수입대금 28억 달러를 모두 갚았다"며 "이로써 이 회사에 원유를 판매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은 제재가 풀린 직후 프랑스 토탈, 러시아 루크오일 자회사 리타스코, 스페인의 셉사(Cepsa), 그리스 헬레니크 페트로리암 등 제재 이전 주요 거래처와 원유 수출 계약을 되살렸다. 이란은 2월15일 프랑스 토탈에 200만 배럴, 셉사와 리타스코에 각각 100만 배럴을 제재 해제 뒤 처음으로 한꺼번에 수출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은 2012년 미국과 유럽의 동시 제재로 금지됐다. 다만 한국, 중국, 터키, 인도, 일본 등 5개국이 예외를 인정받아 이란산 원유를 소량 수입했다. 수출길이 막혔던 과거 거래선이 회복되면서 지난달 이란의 원유(가스 콘덴세이트 포함) 수출량은 일일 200만 배럴로 제재 해제 이전의 배로 급증했다고 이란 석유부가 밝혔다. 기존 수입국의 원유 거래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한국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102.4%)로 증가한 일일 26만9천배럴로 늘었다. 인도 역시 지난달 일일 50만6천 배럴을 수입, 지난해보다 135% 많아졌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5/0200000000akr20160405191700070.html?input=1195m - 7 -
홍해대교 카스피운하 사우디-이란 '메가 프로젝트' 경쟁 2016. 04. 09 / 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중동의 양강'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초대형 인프라 사업을 내놓으면서 경쟁의 장을 넓히는 모양새다. 양측 모두 대규모 물류 운송 인프라를 건설해 인근 우방과 경제적 결속력을 다져 상대방의 확장을 견제하는 전략적인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8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난 뒤 홍해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다리는 홍해를 두고 마주 보는 사우디 북서부 라시 셰이크 후마이야드에서 이집트 북서부 라스나스라니를 잇기 위한 것으로 길이는 약 32km, 사업비는 17억 달러에 달한다. 다리가 들어설 곳은 폭이 좁아지는 홍해 끝 부분으로 중간에 자지라트 티란 섬을 경유한다. 이 다리가 완성된다면 구약 성서에 기술된 '모세의 기적'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이용해 홍해를 건너게 되는 셈이다. 살만 국왕은 "이 사업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두 대륙을 잇는 역사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두 대륙 사이의 물류와 교통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집트뿐 아니라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수단 등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도 수에즈 운하를 거치지 않고 이 다리로 사우디의 항구까지 물건을 날라 수출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집트로 향하는 사우디 관광객과 이집트의 성지순례객도 늘어날 것으로 사우디 정부는 예상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도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아랍권이 육로로 연결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2005년 추진됐지만, 이스라엘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이란 역시 대규모 운하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흐디 사나에이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는 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카스피 해와 페르시안 걸프(걸프해역)을 연결하는 운하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영토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이 운하는 약 1천km 길이가 된다. 이란 프레스TV는 "이 운하 계획으로 러시아는 부동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이득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8 -
이란 정부를 부인했지만 이미 이란과 러시아가 실무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일부 나왔을 정도로 이해 당사국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이란을 잇는 철로 건설도 본궤도에 올라섰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7일 러시아 언론 RT에 "러시아, 이란, 아제르바이잔이 남북을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한 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철로는 카스피 해 서안(러시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관통해 이란까지 닿는 길이다. 멜마르 맘마디야로프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은 "이달 20일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을 연결하는 철도 공사가 시작됐다"며 "러시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이란까지 이르는 남북 운송로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RT는 "인도 뭄바이에서 모스크바까지 현재는 40일 걸리지만, 이 철로로는 14일로 단축된다"며 "붐비고 비싼 수에즈 운하의 우회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9/0200000000akr20160409049100070.html?input=1195m - 9 -